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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26 '구가의 서' 이승기, 목소리도 연기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7)
2013. 6. 26. 11:01




구가의 서가 긴 장정을 끝냈습니다. 구월령과 서화의 결말이 개인적으로는 훨씬 여운이 남고 좋았습니다. 무려 400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온 최강치, 뭐라 할말을 잃게 만드는 반전결말이기는 했지만, 보는 내내 허파에 풍선 몇개가 들어가 바람빠지는 소리를 냈습니다ㅎ.

유독 눈물이 많았던 최강치를 위한 서비스의 느낌마저 들어 좀 황당스럽더군요. 환생이라는 코드를 가져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인물들 나열에 그쳐버려 그 전의 가슴 먹먹한 스토리를 이어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현대물에서의 이승기 수트빨을 감상하는 호강은 누렸지만, 달록이 셔츠는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ㅎㅎㅎ

람보르기니까지 타고 다니는 최강치, 400년이나 살았으니 돈도 많이 모은 것은 당연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우리 친하게 지내자~), 강치를 오래도록 봐왔던 사람들에게는 늙지않는 20살의 모습에 '저것이 사람이여 뭐시여? 귀신 곡할 노릇이다' 싶은 시들한 생각을 하면서도 웃어보기도 했습니다.  

도화나무에 걸린 초승달의 인연은 422년이 흘러 다시 시작되었는데, 소정법사가 나타나 또 피할 수 있으면 좋은 인연이며, 둘 중 하나는 죽게 될 운명이라는 예언을 주저리 떠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도화나무에 걸린 초승달의 연분은 여울이 아닌 강치의 운명으로 다가왔는데, 뭐시다여! 이번엔 강치가 죽는 건지...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주기는 했지만 넙적다리 긁어가며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으로 피식~  

2013년의 구가의 서 식구들, 강치와 여울을 빼고는 유연석, 김기방, 방성준 등 배우 실명으로 넣어주는 제작진의 센스는 좋았습니다. 저도 드라마속 주인공의 이름만 알고, 배우의 실제 이름은 찾아봐야만 알게 되는 일이 많은데, 그동안 촬영으로 힘들었던 배우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싶더군요.

엔딩 이후 초인종 소리와 함께 등장한 곤 방성준과 이순신 좌수사였던 유동근, 대사는 없었지만 "최강치씨, 국가와 민족을 위해 같이 일해보실 생각없으십니까?"라는 말을 던졌을 듯...  근데 최강치 주민등록증은 어떻게 하는 것이더냐? 주민등록증에 몇년생으로 되어있을지 심히 궁금^^

구가의 서와 인간을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 가에 대한 작가의 생각은 이순신 좌수사의 입을 빌어 나오기는 했지만, 여울을 보내고 신수로 400여년을 더 살아온 강치의 긴 시간을 생각하니, 가장 불쌍한 인물이 최강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더이다.

"누군가 나에게 홀로 100년을 살겠냐, 사랑하는 이와 100일을 살겠냐고 물으면 사랑하는 이와의 100일을 택하겠다"고 했던 태서, 짧은 시간 강치를 사랑하며 행복했던 여울을 두고 한 말이었지만, 여울이 없는 400년이 강치에게는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해봤네요. 자신을 떠올리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여울의 세번째 소원을 지키느라, 강치는 400여년을 여울에 대한 그리움과 다시 만나겠다는 기다림으로 지내왔겠지만 말이죠.  

구가의 서 최종회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여울과 강치의 이별신이었을 겁니다. 수전증이 있었는지 총을 제대로 쏘지 못하고 여울을 맞혀버린 서부관(전 강치가 총에 맞았을 거라는 추측을 했었는데 허거덩 뻐거덩했습니다ㅎ;;), 강치를 부르며 여울은 쓰러지고 강치의 분노는 겉잡을 수 없이 폭주하고 말았지요. 손에 피를 묻히지 말라는 이순신 좌수사의 부탁에도 강치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글거리는 눈빛, 너무 화가 나고 분노하면 표정조차 무표정으로 나오는데, 서부관에게 다가서는 강치 이승기의 표정이 딱 그러했습니다.  

서부관의 목을 조이고 있던 강치의 폭주를 멈추게 한 이는. 총에 맞아도 주인공은 오래 버틴다는 드라마 정석에 충실한(ㅎㅎ) 담여울때문이었지요. 강치의 가슴에 안겨 눈을 감는 여울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 정신을 차린 담여울이더군요.

 

조관웅과 일당들은 매복시켜둔 전라좌수군대가 출동해 포위하고, 거기서 잡히나 싶더니 연막탄을 터뜨리고는 유유히 백년객관을 빠져나가는 조관웅 일당, 지붕위의 화살부대들은 뭐한 거시여!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는...

숲으로 도망간 조관웅의 손모가지를 강치가 뎅강 잘라버리기는 했지만, 왜적들과 싸워야 하는 전라좌수영 군대가 독안에 든 쥐도 놓치는 모습은 뭐라 할말이...쩝.  

무형도관으로 옮겨진 담여울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지요. 소정법사를 찾아가 여울이를 살릴 수 있는 비책을 알려달라는 강치였지만, 그것이 여울의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라는 말만 듣고 옵니다. "가서 여울아씨 옆에 있어 주거라. 그게 니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잠시 기력을 회복한 여울, 강치에게 세가지 소원을 들어달라며 강치와의 이별을 준비합니다. 도관식구들과 함께 밥을 먹고, 강치와 산책을 나가고, 자신을 떠올리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여울, 여울의 세번째 소원에 울컥했습니다. 홀로 남겨질 강치에게 슬픈 기억이 아니라 행복한 추억이고 싶다는 여울, 남겨진 자의 슬픔까지 에둘러 안고 가려는 여울이었기에 말입니다 

"나랑 혼인해 줄래", 강치의 눈물의 프로포즈와 이별키스에 눈물이 줄줄ㅠㅠ 담여울을 안고 우는 이승기의 감정충만한 연기는 절로 눈물을 흐르게 했고, 여울이를 부르는 강치의 흐느끼는 목소리는 슬픔 자체였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숨소리가 멈췄다. 그리고 나의 시간도 멈춰버렸다'. 최강치와 담여울의 사랑은 달빛정원의 구월령과 서화에 이은 또 하나의 슬픈 전설로 남겨졌습니다.  

천년만에 처음으로 심장을 뛰게 한 인간여인 서화를 사랑하고 그녀와 함께 영원한 잠을 선택한 월령,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밑도 끝도 없는 믿음 하나로 420년을 신수로 살아온 최강치, 두 부자의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사랑은 너무도 닮아있었지만, 선택은 그들의 다른 삶처럼 다르더군요. 월령은 서화를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강치는 여울의 죽음을 두고 다른 말을 했죠.

"여울이가 여기 없다는 게 실감나지 않아.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건지 찾을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고...", 여울의 방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강치 곁에 앉은 태서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말했지만, 강치의 입에서는 죽음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래서였을 거에요. 강치는 여울의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듯 합니다. 윤회를 믿었는지도 모르겠고요. 

여울을 보내면서 강치는 가슴끊어지듯 슬픔으로 통곡을 하면서도, "죽지마... 안돼...!!!"의 오열이 아닌 "꼭 다시 만나자. 기다릴게... 꼭 다시 만나자"라는 말로 보냅니다. "사랑해", "사랑해", 여울을 보내면서 나누는 그들의 이별키스는 그래서 더 아프고 가슴 먹먹하게 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기약없는 시간, 다시 만난다는 보장도 없는데도 그들은 생사가 갈리는 순간에도 만나자는 약속으로 헤어지고 있었으니 말이죠.

'널 다시 만나면 그 땐 내가 널 먼저 알아볼게... 널 다시 만나면 내가 먼저 널 사랑할게....',

강치는 여울을 보내지 않았던 것이었어요.  

강치가 무형도관을 떠나면서 담평준에게 말했죠. 구가의 서는 당분간 찾지 않을 것이라고요. "당분간은 신수로 좀 더 세상을 살아볼 생각입니다. 함께 늙어갈 누군가를 다시 만날 때까지는 좀더 기다려볼까 합니다".

강치의 사랑은 그런 것이었어요. 여울이가 없는 세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여울이가 없는 세상에서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강치, 여울이를 다시 만날 때까지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던 강치였습니다. 420년이란 긴 시간, 환생한 여울은 강치의 긴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천 년이고 만 년이고 여울과 다시 만날 때를 기다리며, 그토록 바라던 사람이 되는 것도 유보한채 신수로 살아 온, 누구보다 온전하고 따뜻한 사람 강치를 위한...

람이 되고 싶은 의미인 담여울, 함께 늙어가고 싶은 사람을 다시 만난 강치에게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신수의 시간이 아닌 인간의 시간이...  

엔딩의 연출에 불만은 있었지만, 평한 여자 밖에 모르는 구씨 혈족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잘 보여준 섹시월령 최진혁의 발견은 구가의 서 수확이었습니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표정연기는 구월령이라는 캐릭터에 판타지를 더해줬지요.

무엇보다 깊어진 감정연기와 캐릭터를 만들어 감에 여유가 느껴지는 이승기의 연기변신은 구가의 서를 빛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특별히 이승기의 연기변신에서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것이나, 표정연기, 감정연기야 믿고 보는 이승기지만, 제가 구가의 서에서 특히 관심을 두었던 부분은 이승기의 목소리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드라마에서의 이승기의 목소리는 썩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뭐랄까... 감정을 더 실을 수 있는데 목소리에 힘이 가끔 과하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마치 3집 이후 이승기의 막힌 듯한 음색을 듣는 느낌이었달까? 물론 호불호가 있겠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승기 앨범은 2집입니다. 파라다이스나 한 번만, 첫키스 등등 하나도 버릴 게 없는 곡들이어서 특히 애정하는 앨범입니다.

1집때의 락이 가미된 거친 음색에 비해 다듬어진 목소리에 허스키함을 얹어서, 풋풋하면서도 파워풀하고, 애잔한 감성까지 느껴지게 하거든요. 3집은 재미없다는 느낌이랄까... 이승기의 개성적인 음색보다는 짜는 듯 흐느끼는 바이브레이션에 승기야 왜 그러니ㅠㅠ했던 기억이... 그래도 울 승기 엄청 애정하는 건 알지^^.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앨범이었습니다. 물론 앨범에 대한 느낌은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최고다 이순신 시청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빵집아저씨 정우가 이승기의 3집 앨범 착한 거짓말 뮤직비디오에 친구로 나온 기억이...

 

그리고 이거다 했던 것이 정규앨범은 아니지만, 미니앨범으로 작년에 내놨던 '되돌리다'였습니다. 대중성도 잘 살렸고, 힘도 빼고 기교도 적당히 들어갔고, 듣기도 편하고 절제의 미가 와닿았더군요. 같은 파트가 계속 반복되는게 지루할 수도 있었는데, 완급조절을 잘해서 노래에 스토리가 있다는 게 느껴져서 승기짱!했던 곡이었답니다 ㅎㅎ. 

길게 이승기의 앨범 이야기를 한 것은, 앨범을 낼 때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었을 이승기가 배우로서도 목소리톤의 변화까지 신경썼다는 것을 구가의 서에서 많이 느꼈기 때문이에요. 초반 물색없고 욱하는 열혈청년 최강치였을때는 목소리에 분위기를 실지 않더군요. 툭 하고 뱉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중반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시련을 겪으면서 강치가 내면으로도 성장해 가고, 여울에 대한 사랑이 싹트면서 이승기의 목소리톤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죠. 힘은 뺐고, 목소리톤은 살짝 깔면서, 바이브레이션을 넣듯 공명느낌의 목소리로 변해갔죠.

특히 여울아...하고 부를 때는 가슴이 찌르르 해지면서 사랑의 감정과 동시에 불안과 슬픔까지 느끼게 합니다. 목소리에 힘은 빼고, 마치 잔물결이 퍼져가는 듯 가는 파장들을 만들더군요. 잔물결 사이사이에 감정들이 얹혀지니, 극중 최강치라는 인물에 더 몰입하게 만들었고요. 구가의 서에서 이승기는 목소리톤의 완급을 조절하면서 그윽한 분위기까지 더했습니다. 

역시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제 경우는 목소리에 좀 민감해서, 목소리가 깨면 드라마 몰입에 방해를 받는 편입니다.   

발성이 분명한 배우는 사실 많지 않습니다. 이승기는 발성과 대사소화력이 아주 좋은 편에 속하는 배우죠. 그래서 긴 속사포 대사도 씹는 일이 거의 없죠. 여기에 목소리 톤의 완급을 조절하면서 감정까지 얹으니 멜로가 목소리만으로도 살더군요. 분장을 뛰어넘는 리얼한 괴물연기와 액션까지 도전한 이승기, 목소리까지 배우의 모습을 완성해 가고 있는 이승기입니다.

구가의 서는 소재는 좋았지만 스토리가 지나치게 반복된 구도로 진행돼 헐렁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월령과 서화의 사랑이 워낙 강렬해서 강치와 여울의 사랑이 밀리는 느낌도 들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치의 사람되기 프로젝트에 시선을 집중하게 만든 힘, 그것은 이승기라는 무한노력파 성장배우가 있었기 때문임은 부인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이승기, 수지, 최진혁, 이연희, 유동근, 조성하, 최마름 아저씨 김동균, 마봉출 조재윤, 청조 이유비, 태서 유연석, 악역으로 마음고생 많았던 이성재씨, 그리고 구가의 서 모든 출연진들 고생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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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7
  1. 나비잠 2013.06.26 11:30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글 읽으면서 드라마를 날카롭게 비판하지 않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애정어린 이야기를 해주시는 누리님이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1박2일보면서 이승기라는 배우에게 애정이 많이 갔는데 지난번 더킹투하츠보다 또 성장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것 같아요. ㅋㅋ 저도 호피무늬 와이셔처에 뜨아했는데..ㅋㅋ 어제 이별신으로 그냥 마무리되어도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거기서 엔딩으로 끝내버리고...스페셜이나 번외버전으로 현대물이 나왔으면 괜찮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별신에서는 눈물을 흘렸는데...ㅠ.ㅠ 아니면 강치가 이순신장군과 이야기 나누고 떠나는 장면도 엔딩신으로 괜찮았는데..그동안 좋았던 드라마이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그리고 인현왕후의 사랑이라는 드라마의 엔딩이 참 좋았다는 뚱딴지 같은 생각이 나더라고요 ㅋㅋ 누리님 건강하세요. 이제 당분간 드라마는 끊어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끊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ㅋㅋ

  2. 만두만두 2013.06.26 12:31 address edit & del reply

    최진혁은 사극에 이승기는 현대극에 더 어울리는 것같아요
    마지막 방성준과 유동근의 장면은 어떤 의민지 아직도 아리송하네요 갑자기 급조된 분위기같아요 환생은 별로지만 주변 인물들의 배치는 좋았네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제목은 구가의서인데 별로 구가의서는 중요하지가 않았네요
    여기 나온 모든 배우들 연기가 좋아서 다른데 출연해도 구가의서때 연기 못잊을꺼예요
    배우들 스텝들 수고 많았다고 칭찬하고 싶네요
    근데 주변 인물도 다 환생하면 조관웅도 환생하는 건가요? -_-:

  3. 푸른소 2013.06.26 13:1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과 함께 할수 있어 너무 행복했던 드라마랍니다^^
    긴~ 글 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감사 했어요...

    사람답게...정의롭게...살기 참 어려운 세상이죠...
    길이 아니더라도 쉬워보이고 멋들어져 보이면 그곳으로 내달리고도
    부끄러운줄 모르는 세상이기도 하구요...
    400여년을 지켜본 강치가 바라본 세상은 어떠했을까요...좀 나아졌을까요...
    문득 오랜 시간 강치가 겪었을 세상살이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제 강치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어요...
    강치가 사람된 것을 후회하지 않을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누리님 평안하세요...~^^

  4. 수우언니 2013.06.26 13:3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구가의서>는 16회면 가능할 이야기에 너무나 기운을 뺀것 같습니다.
    서화와 월령 장면만 기억이 나니 승기군에게 미안하네요.
    여울과 강치의 병아리 키스 장면에서는
    오디션(변계영 만화)변득칠이 생각나더니
    강치가 여울에게 "돌아왔어"라는 장면에서는
    몬스터(우라사와 나오키만화)에서 안나가 돌아오던 모습이....

    주민번호는 870113~1ㅇㅇㅇㅇㅇㅇ아닐까요?
    강치 엄지손가락 반지 보셨지요? 2013년에서
    공달 선생과 같은 모양이던데.....
    저는 등장인물들의 설교가 싫어요
    어휴 인생에 대해 뭔 설교들이 그렇게 길던지...

    그리고 강치가 그렇게 부자로 표현되어야했었을까?
    약간의 씁쓸한 기분도.
    나비를 한 포대 모아다가 서화앞에서 날려주던
    월령같은 순진하고 소박한 강치를 원했는데
    람보르기니라니....

    <구가의 서>는 승기군을 좀 더 활용할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승기군의 성장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최진혁을 건졌으니...다행이라 해야하나.
    <상어>도 지루하고해서 저는 황금의 제국으로 갑니다.

  5. 2013.06.26 16:2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dream 2013.06.26 17:58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초록누리님의 리뷰와 함께 마무리 하게 되어서 참 다행이다 싶네요^^
    강치의 그 오랜 기다림의 사랑은 이미 영대장에게서 면역이 되어서 그런지...ㅋ
    여울이가 총을 맞는다면 환생도 괜찮겠다 생각은 했지만,
    수우언니님 말씀대로 어찌 그런 삶을 ...
    인간의 삶에서 훌훌 벗어난 모습이었더라면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래도 저래도 한 세상~ 돈이며 명예며 그 딴것들과는 아무 상관없이 살아가는...ㅎ

    강치와 여울의 이별신은 참 좋았어요 특히나 이승기의 감정 뚝뚝 묻어난 목소리는
    저도 들으면서 놀랬더라지요. 그것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황금의 제국>은 또 다시 물질만능주의를 향해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치열하게 보여주겠죠..
    그 속에서의 전쟁....당분간은 보고 싶지 않는 소재가 되었네요 ^^
    <구가의 서>가 끝나면 <상어>를 볼까 싶었는데,
    한 주 지난 뒤에 보는 상어지만 그리 확~! 당겨 지지도 않고....해서,
    구가의 서 뒤를 이은 사극이 불의여신 정이 던데...이건 좀 어떨까 싶네요
    역시나 전 사극메니아 인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 수우언니 2013.06.27 10:11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박경수 작가가 쓴다니 혹시나? 하고 보려구요
      그래도 상어도 봅니다. 다음날 ...
      오랫만에 고수도 만나구요.
      차강진(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이던가 제목이 가물가물 )
      만큼만 해주면 좋겠는데....
      강인하고 건강한 남자의 캐릭을 창조해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