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의 최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22 '선덕여왕'의 치명적 실수, 비담의 난 (60)
  2. 2009.12.20 '선덕여왕' 비운의 햄릿왕자, 비담을 파멸로 이끈 사람들 (21)
2009.12.22 07:17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선덕여왕이 초미의 관심사 비담의 난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염종의 계략으로 여왕 덕만이 자신을 죽이려했다는 오해는 비담을 절망감에 빠지게 하고, 비담이 덕만을 향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내가 신국이 되어 덕만 너를 가질 것이다".
돌아가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간 덕만과 비담이 최후에 서로 오해를 풀고 갈 것인지가 최종회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61회가 끝나고 최종회 예고편에 나왔던 머리 푼 간지남 비담의 말이 귀에 자꾸 맴돈다. "전해야 할 말이 있는데... 전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그 말을 전하러 갈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비담의 최후 모습인 듯한 "저기 폐하가 계신가?" 라는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느껴졌던 대사는 마치 하고 싶은 말을 전하지 못하고 죽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게 하니, 비담이 죽으면서 한을 품고 갈까 걱정이 앞선다. 이승에서 사랑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저 저승에서는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들 뿐이다. 물론 드라마 속에서지만 말이다.

선덕여왕 61회는 비담이 미실파의 수장이 되어 난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오해를 끊임없이 만들어 주었다. 정말로 자신을 죽이려 했는지 의심하는 비담은 덕만이 준 가락지 하나를 움켜쥐고 눈물을 흘린다. '약한 자 그대 이름은 비담'이었나 보다. 정말 귀도 얇은 마음 여린 비담이 가늘게 떨고 앉아 있는 것을 보니, 간사한 염종이 죽이도록 밉다는 생각이 들지만, 살아남겠다고 발버둥치는 염종을 탓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결국은 자신을 믿어준 사람을 끝까지 믿지 못했던 자기연민의 상처덩어리 비담의 책임이 가장 클테니까. 
덕만은 서라벌에서 일이 정리되면 선위(양위)를 하고 추화군으로 가서, 작은 사찰을 지어어 마지막 여생을 비담과 함께 하고자 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믿고 추화군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으라는 편지를 써서 비담에게 전하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덕만의 마음과는 달리 움직인다. 덕만에게 있었던 천의가 끝나 가기라도 하듯이...미실파의 군사가 왕경(서라벌)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보고에 덕만은 유신에게 공격하라는 명을 내리지만, 마지막까지 비담을 믿고 싶은 한가닥 희망을 놓지 못한다.
그러나 상대등 비담의 이름으로 화백회의가 소집되고 결의된 안건이 방으로 붙자 불안해 한다. 추화군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고 싶었지만, 자신이 비담에게 주었던 쌍가락지 한짝이 죽은 시위부 군사 목에 걸려 인강전 앞으로 배달(?)되자, 덕만은 비담척살령을 내리고 만다. "우연이 겹쳐져서 벌어지는 것이 필연이듯이, 역사는 그리 결정되는 것"이라고 덕만이 유신에게 말하였듯이, 반복되는 오해 역시 비담과는 인연이 없다는 하늘의 뜻이었나 보다.

한편 비담은 뒤늦게 죽방을 통해 덕만의 편지를 읽고 자신을 해치려고 했던 흑산에 대한 조사를 하지만, 염종의 방해로 산탁이 비담에게 사실을 전하지 못하고 만다. 자신을 척살하라는 방을 본 비담은 결심을 굳히고, 스스로 신국이 되기를 선언한다. 신국이 되어 덕만을 가지겠노라고...미실의 유언처럼 덕만과도 신국을 나누지 않고 아낌없이 빼앗아 버리겠다는 뜻이리라. 그리고 "여왕을 폐위하고, 도탄에 빠진 신국을 구하라" 며 서라벌, 즉 덕만을 향해 칼을 들었다. 드디어 선덕여왕의 종지부를 찍을 비담의 난 그 비극이 시작된 것이다.
이제 마지막 한회를 남기고 비담이 마지막으로 덕만을 만나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비담의 덕만에 대한 연모의 진심이리라. 선덕여왕 최종회는 눈물의 쓰나미가 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저 비담의 슬픈 눈동자와 머리 풀어 헤친 멋진 모습만이 아른거리니 솔직히 비담의 난을 보고 있는지, 드라마 속 비담만을 보고 있는지, 이제는 드라마 내용도 관심이 없어져 버렸다. 
이게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 드라마의 줄거리를 빗겨나간 비담 김남길만을 쫒는 것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줄거리가 아닌 등장 캐릭터의 멋진 모습에 헐렐레 하는 것은 솔직히 처음 겪는 일이다. 왜?
생각해보니 언제인가부터 선덕여왕 스토리는 핵심을 벗어나 버렸다. 비담의 난을 일으킨 이유 자체가 설득력있는 명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작진이 비담의 난을 만들기 위해 오로지 비담과 덕만의 엇갈린 사랑만들기만 치중한 나머지, 비담이 난을 일으킨 역사적, 정치적 명분 따위는 애초에 실종되고 말았다. 그저 사랑에 배신당한 한 마리 새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에밀레종에 머리를 부딪쳐 죽어가는, 다소 신파적인 스토리만 남아있을 뿐이다.

선덕여왕은 지난 50회 미실의 죽음과 덕만의 여왕 등극으로 사실상 끝났어야 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무리한 연장으로 스토리의 개연성은 물론이고, 주인공 덕만을 가장 비극적이고 무능한 여왕으로 만들면서,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에서 한참 비껴가 버렸으니 말이다. 덕만은 여왕 등극 이후 잠시 군주로서의 위엄이 살아나는 듯 보였으나, 비담의 유신죽이기 과정에서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비담과의 애정라인으로 눈물과 번민의 여왕이 돼버렸다.
여왕 덕만은 미실에게 빼앗겼던 주인공 자리를 미실의 죽음 이후에도 탈환하지 못하고, 비담에게 빼앗겨 버렸으니 가장 안타까운 캐릭터이지 싶다. 매력없었던 덕만의 캐릭터와 이요원의 한결(?)같았던 연기가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사실상 미실 고현정 이후 선덕여왕은 비담 김남길이 끌고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미실 죽음 이후 선덕여왕을 시청했던 가장 큰 이유가 비담에게 있었으니 극 중 무게감이 커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리라. 비담의 난때문이기도 했겠지만, 김남길의 소름 돋을 정도로 훌륭했던 연기와 매력 때문이었음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김남길은 연모에 휘둘리는 찌질남이 되어 달라면 기꺼이 찌질남이 돼주었고, 질투에 눈이 멀어 비열해야 한다면 기꺼이 질투남으로 완벽하게 그 역할에 충실했다. 이제 제작진은 우유부단하고 귀얇은 햄릿왕자 비담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김남길은 너무나 매력적인 햄릿왕자로 변신했다.
팔색조의 표정을 가진 비담 김남길의 연기가 아니었으면 비담의 난도 드라마 선덕여왕도 모양새가 빠졌을 법한데, 비담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한가닥 실오라기 같은 공감은 이끌어 냈으니 제작진은 그나마 체면 유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비담의 난을 명분도 대의도 약했던 골목대장 뽑기 놀이의 세력다툼 정도로 묘사해 버린 것은 제작진의 치명적인 실수라고 생각한다. 

왕권강화에 대한 귀족세력의 반발이라는 부연설명도 있었지만, 61회는 명분과 연모 사이에서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우를 범했다. 미실잔당의 수장이 되어 난을 주도하기를 바라는 귀족세력의 왕권견제라는 명분과 덕만이 자신을 버리려 한다는 의심과 믿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는 비담의 연모가 정변을 일으킬만큼 이해관계와 맞아 떨어지는가에 대해 설득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즉 비담의 난을 비담 개인의 연모와 배신감에 치중하다보니 애초에 선덕여왕이 가졌던 역사 사극으로서의 무게를 상실했다는 것이다.
비담의 난이 정치적 명분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덕만도 최소한 여왕의 품위는 잃지 않았을 것이다. 그 동안 미실과의 싸움에서 얻었던 금자탑을 연모를 이유로 무너뜨리고, 비극적인 여왕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이니, 선덕여왕이 알았다면 지하에서 이를 갈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멋진 비운의 햄릿왕자 비담은 선덕여왕 마지막까지 놓치고 싶지 않게 하니, 고현정과 함께 선덕여왕이 낳은 최고의 배우라 말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선덕여왕이 종반부에 덕만과 비담의 감정선에 기대 드라마를 마무리 지은 것은, 그 동안 미실과 덕만의 대립에서 보여 주었던 정치적 무게감과는 너무도 이율 배반적이었기에 실망감이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비담을 한낱 사랑의 배신으로 난을 일으킨 인물로 만든 것은 선덕여왕 최대의 실수이다. 미실을 야망을 꿈을 이루기 위해 칼을 들었고, 신라의 안위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인물로 그린 것에 비해, 역사책에 한 줄이라도 남은 무게 있는 사건이었음에도 비담의 난을 오해가 빚은 사랑의 비극으로 그려 버리고 말았으니 말이다. 

찬란한 유산에 이어 올해 최고 인기있었던 드라마였음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비담을 보다 정치적 인물로 그렸다면 애초에 선덕여왕이 그리고자 했던 사람을 얻는 자, 천하를 얻는 자, 그리고 신국의 대의와 얼개를 짜 맞출 수 있었을텐데, 연장과 함께 덕만과 비담을 이루지 못할 사랑의 신파적 인물들로 그려 버린 것은 두고 두고 안타까운 일이다.  
<관련글 '선덕여왕' 비운의 햄릿왕자, 비담을 파멸로 이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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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6 Comment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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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oodFortune 2009.12.22 12:25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앞에서는 비담을 아주 짐승적인 본능과 미실의 머리를 가진 무서운 캐릭터로 설정하고 뒤에서는 앞의 비담이었다면 전혀 빠지지 않을 그러한 계략에 빠지고... 말이 안되는거죠

    미실의 난 쯤 부터 영 아녔음...

    그냥 미실사후에는 비담때문에 선덕여왕을 봤다는 말이 맞음

  3. 지나가던 나그네 2009.12.22 12:26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랑에 배신당한 한 마리 새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에밀레 종에 머리를 부딪혀 죽어가는 이라...
    무지무지 인상깊은 글입니다.
    그리고 저도 선덕여왕의 실수를 존 꼽자면...
    보량과 유신의 아내는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 승만 씨(진덕여왕)은 왜 안 나올까요? 나머지 4공주는?(덕만, 천명, 승만 제외)
    선덕여왕의 인자한 성품을 보여주는 춘춘와 문희의 사랑이야기는?
    명나라가 선덕여왕을 무시한 뜻으로 보낸 목화는?
    정말 실수 투성이가 아닐까 싶네요...ㅎㅎ
    그래도 재미있게 봐서 사실상 드라마 볼 떄는 별로 신경을 안 씁니다.
    그저 곱씹으면 쓸쓸할 뿐.

    • 지나가던 나그네 2009.12.22 12:29 address edit & del

      실수. 좀을 존으로 썼네요.
      비번을 까먹어서 댓글로 달아요.
      양해 구해요

  4. 시청자=돈 2009.12.22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시청자를 돈으로 보니..

  5. 난 김남길이 그렇게 2009.12.22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연기를 잘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잘했다고 보는 분들은 비담캐릭터에 반한 여자분들인지
    처음에는 신선했지만 가면 갈수록 너무 눈빛연기나 그런게 과장되어있더군요
    저렇게까지 눈을 뒤집고 연기를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연기는 자연스럽고 연기한다라는 느낌이 안들어야 하는데 김남길이나 , 고현정은 연기한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더군요~
    고현정이나 김남길의 연기력보다는 캐릭터자체의 매력이 강했던 것이 더 크게 어필한것 같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연기에 과장이 많이 섞이고 힘이 많이 들어가야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군요~마치 음이 높이 올라가면 가창력이 좋다라고 생각하 듯이 말이죠

    • 시청자=돈 2009.12.22 12:45 address edit & del

      고현정이 뜬 이유는 연기력인데..

    • 전혀 2009.12.22 17:57 address edit & del

      선덕에서 진짜 살아있는 캐릭을 보여준건
      고현정과 김남길 뿐인데? 아-염종도ㅇㅇ

  6. 또웃음 2009.12.22 12: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정말 많이 황당했어요.
    비담의 행동도 너무 이해 안되는게 많았고요.
    억지에요. T.T

  7. 결국 2009.12.22 13:01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비담의 캐릭을 살리기 위해 드라마를 죽였군..
    도대체 왜 제목이 선덕여왕인지..
    그냥 미실모자로 하지..

  8. eunbi 2009.12.22 13:10 address edit & del reply

    배우 김남길씨가 연기를 잘한건 저도 공감합니다. 엄청, 빼어난 연기라고는 못하겠지만, 꽤 임펙트가 센 배우인건 맞아요, 분명 가능성 있는 배우의 발견이고 배우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작품이겠지요, 글 쓰신 님의 의견에 약간의 반대를 하자면, 이요원씨 연기에 대해선 저는 만족합니다만...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 드라마 대미를 이렇게 한 캐릭터의 욕망과 번민에 의해서 끝이 나면 어떻하자는건지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타이틀 롤 "선덕여왕"은 어디로 가게 했는지 이 작가들 혀 깨물고 죽는 심정으로 반성해야 해요.... 타이틀이 죽는 드라마는 정말 제대로 된 드라마가 아닙니다. 이 작가들은 '비담이 인기가 있어서 어떻게 하지 못했다, 팬들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다' 이 따위 인터뷰를 하는 그 배짱이 놀라움을 넘어 무서울 정도에요, 정말, 이 비담의 난은 선덕여왕의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라는 자신들이 내세웠던 캐치프래이즈를 마지막에 가서 아주 제대로 망친 장본인이 본인들이라는걸 모르고 있는건지 정말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기대했던 비담의 난은 이게 아니었는데, 정말 아니었는데..... 씁쓸하네요....

    • 바라 2009.12.24 08:01 address edit & del

      완전 공감이에요. 완전. 완전.

  9. eunbi 2009.12.22 13:16 address edit & del reply

    또 하나 의견이 더 있는데... ㅎㅎ 배우가 망한 드라마를 살린건 아닌것 같아요, 이 배우에게 원래 캐스팅 목적에 벗어난 그 이상의 연기를 하게한 제작진이 배우를 살릴게 아니라 드라마 스토리를 제대로 만들게 했었으면, 배우도 살고 드라마 자체의 스토리도 제대로 살렸을겁니다. 배우를 살리고자 스토리 라인을 포기한 제작진이 원망스럽습니다.

  10. 달마 2009.12.22 13:4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의 연기가 최고라니..ㅎㅎ 비담의 연기때문에 선덕을 봤다는 분들은 그냥 비담나오는 장면만 편집해서 소장하심이.. 원래 악역이 연기도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법... 설레발치지 맙시다. 선덕,미실,비담,죽방,염종 등 어느 하나 연기력 부실하다고 할 만한 사람 없더이다.

  11. 드자이너김군 2009.12.22 13: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 선덕여왕 할때 부터 비담의 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제 비담의 난이 나오는군요.
    귀얇은 그대는 비담이라 부르리~ ㅋ

  12. 매력 없는 배우 이요원 2009.12.22 14:41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이지 어떻게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나 싶을 정도로 매력도 인기도 없던 이요원....근데 연말 드라마 대상의 후보로 언론 플레이까지 해주더군요. 그제서야 아하~ 대단한 분이셨구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3. 매력 없는 배우 이요원 2009.12.22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 미실 사후 이요원이 좀 더 매력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만 있었다면 그런 능력만 됬다면 비담에 기대어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무리수를 두지 않았어도 됬을텐데요.....솔까말 미실 사후 이요원의 연기는 고현정의 미실을 고대로 흉내내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군요. 아니 흉내조차 제대로 못해서 더 슬펐던...ㅋ

  14. 비담을 사랑하다 2009.12.22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연모때매 흔들리는 상처많은 비담이 좋아여 위험하지만 절대 외면못할 캐릭이져
    시간이지나 알게되는 역사의흐름보다 절대알수없는 사람의 마음을 묘사하는게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여 선덕이 만족할만하진 않아도 왠지 정세보다 개인의 감정을 보여준게 신선해여 기존역사드라마에서 볼수없던거니까여

  15. 오랜만에 설렌 캐릭터 2009.12.22 15:26 address edit & del reply

    역사대로 쓰는 사극은 한편도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듯.. 드라마 보면서 궁금한건 실제 역사를 찾아보고 공부하면 더 입체적인 공부가 되더이다.

    비담의 난이 덕만과의 오해에서 비롯된거라는 설정이 더 안타깝더군요.
    둘만 사랑하기엔 옆의 사람들의 이간질이 너무 심했지요..
    덕만을 못믿는 비담이 안타깝더군요.
    오늘 슬픈 최후를 맞이할거 같던데...강한듯 여린 비담이란 캐릭터가 오래 기억에 남을듯합니다.

  16. pennpenn 2009.12.22 15: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보는 눈이 보통 시청자들과는 다르군요~
    드라마 구성의 전체를 아우르는 비평글 잘 읽었습니다.

  17. 촌스런블로그 2009.12.22 17:17 address edit & del reply

    미실의 사후 비담의 존재가 선덕여왕을 이끌어왔다고 할 정도로 비담 캐릭터 매력적입니다^^

  18. 탐진강 2009.12.22 21: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이 결국 주인공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조금 후면 결과가 나오겠지요

  19. 보링보링 2009.12.23 00: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집은 요즘 이평강보는데요..끝장면만 살짝보았었죠..오늘 어찌되었을지 궁금하네요

  20. 바라 2009.12.24 07:5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인터넷을 오랫동안 안해서, 그동안, 그러니까 미실 죽음 이후에 어떤 글들을 쓰셨는지 못읽었어요. 그래도 이제 초록누리님과 나누던 '선덕여왕'이 끝나고, 뭐라 쓰셨을까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마음 한편에선 부인하고 싶지만, 사실이, 미실이 죽은 이후 급격히 떨어진 흥미를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기대한 것이 있었는데, 덕만과 비담의 사적인 감정으로 나머지 10회가 진행되는 흐름이 참 싫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선덕여왕'이라는 제목인데, 초록누리님 말씀처럼 '비담'이 더 무게중심을 가졌으니 말예요. 덕만은 처음에도 마지막에도 결국 어떤 면에서는 '타이틀롤'을 놓친 거죠. 그게 싫었나봐요. 뭔지 모를 감정인 것 같긴 해요. 아마도... '주인공'과 동일시하는 감정에 상함을 입어서일까요? 저는 그런 거 기대했거든요. 선덕여왕이 미실 죽은 이후 신라 삼한일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는. 드라마적으로는 재미가 없을 수 있지만서도. 그런데, 이건 다시 드라마의 시작처럼 갈등하고 시련을 겪고... 기승전결의 결이 아니라 다시 승의 느낌이니... 휴~ 같이 가기 참 힘들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 막바지에 지친 연기자들처럼.ㅋ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글에 동감이 많이 되네요. 위의 어떤 댓글처럼 '비담이 주잉공'은 아닌데... 정말 용두사미까진 아니지만, 의리로 마지막을 지킨 시청자들이 없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아쉬운... 몹시 아쉬운 일이죠. 흠...

  21. 음... 2009.12.28 01: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생전 안보던 드라마를 보게되었지만 사실... 이건 사극의 껍데기를 뒤집어쓴 "신라판 리니지" 뭐 이런 만화책같은 느낌이랄까...

2009.12.20 08:01




선덕여왕 대미를 장식하게 될 비담의 난은 미실의 죽음 이후 아마도 최고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회 폭풍간지남으로 돌아 온 비담 김남길의 번뜩이는 안광은 되돌릴 수 없는 그의 운명을 예고했다. 비담을 분노케 한 것은 덕만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오해때문이 아닐런지 모른다. 비담은 덕만이 목숨을 내놓으라고 했더라면 기꺼이 목숨을 내놓았을 것이다.
무엇이 비담을 미치게 했는가? 혹자는 사랑에 대한 배신이라고 대답할 것이고, 혹자는 오해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게는 자기연민의 지독한 상처가 곪아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생각해보면 비담은 덕만처럼 자기 운명을 만들어 갔다기 보다는 자신을 만들어 온 악연들에 의해 잉태된 비운의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비담을 파멸로 이끈 악연의 시작은 물론 미실로부터 시작되었으리라. 비담을 절망을 향해 칼을 빼들게 만든 드라마 속 인물들은 누구일까?

어머니, 왜 저를 낳고 버리셨습니까?
비담의 파멸, 그 시작점은 당연히 그의 생물학적인 어머니 미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황후가 되고자 진지제와 정치적 야합으로 비담(형종)을 낳았으나 미실은 꿈을 이루지 못했고, 진지제의 폐위와 함께 비담을 버려 버렸다. 세상에 어머니라는 이름처럼 편하고 따뜻한 것이 또 있을까? 젖을 물려 주며 그윽히 내려다 보는 그 따스한 눈을 보며 방긋방긋 웃어 보이기도 전에 어머니라는 여인은 비담을 외로움 속에 던져 버렸다. 모성보다는 야욕이 앞섰던 비정한 어머니 미실에게 버림 받는 순간 비담의 자기연민에 대한 상처가 시작되었고, 비극이 잉태되었다 할 수 있으니, 생물학적 어머니 미실이야 말로 비담을 불행으로 이끈 최초의 가해자가 아닐까.

아버지를 빼앗아 버린 마을사람들
스승님은 말씀하셨다. "이 책의 주인은 왕보다도 큰 천년의 이름을 가지게 될 것이야. 이 책은 너의 것이야. 그러니 비담아, 배우기를 열심히 하고 이책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라고. 출타한 스승님은 책보따리를 잘 가지고 있으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그런데 가난에 찌들었던 마을 사람들은 어린 비담이 보물처럼 안고 있던 보따리를 빼앗아 가버렸다. 어린 고사리 손으로 어른들의 뭇매질을 어떻게 이길 수 있었을까? 비담은 책을 되찾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있던 동굴로 찾아가 독초를 먹여 몰살시켜 버린다. 스승님이 잘 간수하라는 책을 찾아 오기 위해...
동굴에 있던 사람들을 다 죽여버린 비담의 잔인한 성정에 문노의 비담에 대한 애정은 싸늘히 식어버리고, 칭찬받고 싶었던 아이, 인정받고 싶었던 아이, 정에 굶주렸던 어린 비담의 고사리 손을 밀어내고 말았다.
세상의 유일한 보호자, 누구에게 보다도 인정받고 싶었고, 하늘만큼 높고 바다처럼 넓었던 스승 문노는 비담에게는 아버지였고 닮고 싶은 태산이었다. 어둠이 깔린 저녁, 배운 글을 스승에게 자랑하면 스승님은 비담을 대견해 했고, 큰 뜻을 품고 학문을 더 열심히 하여 큰 인물이 되라고 말했다. 스승의 창찬 한마디에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르고 들떴었던가?
그런 아버지와 같았던 스승을 마을 사람들은 빼앗아 버렸다. 어린 비담에게서 책보따리를 빼앗아 간 마을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삼한지세를 빼앗기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비담이 독을 풀어 마을 사람들을 죽이는 일이 없었더라면 비담의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런 악연이 없었다면 문노가 어린 비담에게 마음을 거두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스승님, 왜 그때 가르쳐 주지 않으셨습니까?
스승 문노는 어린 비담의 총명함을 눈여겨 보았다. 미실과 진지제의 피가 흐르는 비담을 거두면서 문노는 비담을 큰 인물로 키우고자 했다. 문노가 읽은 천기는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었고, 천의가 정한 개양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신국은 미실의 시대임을 알앗기에, 은둔하여 산천을 떠돌며 때를 미래를 준비한다. 신국의 대업을 이룰 삼한지세를 완성하는 것이 그가 받은 하늘의 소명이었으리라.
누구보다 총명했던 아이 비담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깨우쳤다. 그런데 삼한지세를 되찾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다 죽여버렸다고 천진난만하게 자랑하는 어린 비담에게서 그 어미의 잔인한 피가 흐르고 있음을 보고야 만다. 그리고 차마 비담을 바라보지 못한다. 무서웠던 것이다. 이후 문노는 비담에게 한번도 따뜻한 눈길도 마음도 주지 않았다. 호되게 야단치고 호통치는 것만이 비담을 가르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독이 차오르기 전에 어린 싹을 잘라버려야 하듯이 말이다.
그때 문노는 비담에게 가르쳐야 했었다. 삼한지세 그 따위 종이쪼가리 묶음 보다 사람의 목숨이 중요하고, 천년의 이름을 가진 자는 사람을 버리는 자가 아니라 사람을 얻는 자, 사람을 살리는 자라는 것을 말이다. 비담이 칼자루 없는 칼을 휘두를 때 문노는 가르쳤어야 했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리기 위해 써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죽어가면서 뒤늦게 비담의 마음에 측은지심이 있음을 확인하고 가서 그나마 편하게 눈은 감고 갔지만, 비담을 좀더 일찍 사랑으로 품어주고, 가르쳐 주었다면 비담이 일찍 깨우쳤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천년의 이름이 야망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꿈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말이다. 비담의 피에 흐르는 미실의 잔인함을 보고 비담을 포기하고 만 문노는 비담의 트라우마를 만들고 비담을 가장 불행하게 만든 정신적 가해자라고 할 수 있겠다.

덕만,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
처음 덕만을 만났을 때부터 비담의 운명은 화살보다 빠르게 비극을 향해 내달려 버렸는지도 모른다. 애초부터 그녀의 마음 속에는 다른 사내가 자리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덕만과 유신의 엇갈린 사랑을 지켜봐야했고, 날개쭉지 찢어진 여린 새의 파닥거림도 지켜주고자 했다. 그 상처가 자신의 것과 너무도 닮았기에 처음으로 보듬어 주고 싶었던 여인은 왕이 되고자 했고, 당당하게 맞서 싸워 여왕의 자리에 앉았다.
여왕이라는 자리는 한 남자의 순애보도 계산해야 하는 고독하고 무거운 자리였다. 그 고독을 함께 나누려고 했던 연모마저도 세상은 허락하지 않았고, 홀로 가라고 한다. 촌장의 목을 치고 돌아 오던 날, 가마를 따르며 유신이 말했다. 군주의 길은 홀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덕만이 유신보다 비담을 먼저 마음에 담았다면 역사는 달라졌을까. 덕만은 처음에는 유신랑때문에 비담을 보지 못했다. 힘들 때마다 늘 곁에 있어 주었고, 때로는 친구였고, 때로는 유일하게 투정을 부려보기도 했는데, 어느 날 슬픈 눈동자가 덕만 가슴에 꽂혀 들었다. 오랜 시간 마치 공기처럼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던 비담, 그의 사랑을 너무 늦게 알았던 것이 죄였을까?

널 죽이지 않은 것이 최대의 실수야, 염종!
스승 문노를 암살한 염종은 일찍 도려내지 못한 치명적인 독을 가진 종기였다. 염종은 철저한 장사치였다. 염종에게 있어 비담은 충성하는 주인이 아니라 철저히 이용할 가치가 있는 물건이었다. 죽일 수 있었음에도 비담은 왜 그를 살려두었을까? 얼굴에 남긴 자상만으로 굴복시킬 수 없었던 비열한 장사꾼 염종은 비담의 최대 실수였고, 결과적으로 비담의 칼을 미치게 만들었다. 비담은 스승 문노를 죽인 염종의 얼굴에 자상이 아니라 목을 쳤어야 했었다.

비운의 햄릿 왕자, 비담
비담은 엄연히 말하자면 진지제의 씨, 신국의 한 왕자이다. 왕자로 태어났지만 한번도 왕자로 살아보지 못한 비담은 "사느냐 죽느냐"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해 왔던 인물일 것이다. 선과 악의 이중성이 비담의 모습이었듯이, 삶과 죽음 역시 같은 무게였으리라. 차갑게 변해 버린 스승 문노의 눈빛은 끊임없이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싸우게 했다. 버림받는 게 두려워 세상 누구도 믿을 수 없었고, 오직 자신만을 사랑하고 믿었을 뿐이었다. 그런 비담을 처음으로 봐 주고 믿어주었던 사람이 덕만이었다. 왕보다도 천년의 꿈보다도 컸던 덕만은 삶의 의미이자 꿈이었다.  
비담이 덕만을 사랑하게 된 것은 덕만의 상처가 자신의 상처와 너무도 닮았기 때문이었다. 자기연민의 상처를 구원해 줄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었기에, 문노로부터 받았던 그 최초의 상처 이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믿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푸른 꿈이 또 다시 그를 배신하고 버리려 한단다. 태산이었던 스승 문노보다 컸던 비담의 하늘은 그렇게 오해와 음모 속에서 무너지고, 아물지 못한 비담의 상처는 절망이라는 좌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자기연민을 극복하지 못하고 속에서 곪고 있었던 상처는 터져 나오게 마련이다. 비담을 집요하게 괴롭혔던 상처는 버림받는 것이었다. 어머니로 부터 버려지고, 스승 문노에게 버림받고, 이제는 전부라고 믿었던 사랑하는 사람이 버리려고 한다. 결국 극복하지 못한 상처의 기억때문에 흔들리고 만 비담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겠다. 조각조각 파편처럼 흩날려 버릴지라도 차라리 부숴지고 싶은 상처받은 영혼, 절망을 향해 자신을 내던지고 만 비담은 여린 자기연민의 슬픈 햄릿 왕자와 너무도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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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1
  1. Boramirang 2009.12.20 08: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운의 햄릿왕자라는 표현이 너무 어울립니다. 서울은 오늘까지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하고...창밖은 싸늘하게 얼어있고...암튼 초록누리님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 임현철 2009.12.20 08:36 address edit & del

      동감입니다.

  2. 표고아빠 2009.12.20 08:11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 사진의 비담 모습이 넘넘 슬퍼보이는데요.
    눈이 상당히 쌓여있는 아침이예요.
    케나다의 눈구경을 해보고 싶어지는데요 ㅎㅎ

  3. White Rain 2009.12.20 08:33 address edit & del reply

    태어난 그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주변 상황이 그를 계속 이끌어 왔다고 볼 수 있군요. 마치 흘러갈 수밖에 없는 물길처럼, 어찌 보면 스스로의 의지가 너무나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4. 핑구야 날자 2009.12.20 08:4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의 눈빛이 요즈음 너무 슬퍼보여요...

  5. 朱雀 2009.12.20 08: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보다 초록누리님의 리뷰가 더 재밌는 것 같네요. ^^
    잘 읽고 갑니다~

  6. 촌스런블로그 2009.12.20 08: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을 파멸로 이끈 여러가지 사연을 잘 정리 해 놓으셨어요^^
    비운의 햄릿 왕자라는 표현이 정말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7. 또웃음 2009.12.20 09: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절절하게 와 닿습니다.
    그러게요. 비담은 자기운명을 스스로 만들어왔다기보다
    주변 인물들로 인해 만들어져 버렸죠.
    너무 안타깝습니다. T.T

  8. Zorro 2009.12.20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 정말 멋진 남자로.. 저에게는 선덕을 보게 해준 장본인이기도 햇는데요.. 어쩔수 없겠지만 비극적인 마무리가 될거 같아 안타깝네요ㅜ.ㅜ

  9. 둔필승총 2009.12.20 09:1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 정말 비운의 사나이죠.
    누리님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10. 탐진강 2009.12.20 09: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비운의 햄릿왕자이군요..
    결국 비담은 덕만과 함께 가겠지요

  11. 너돌양 2009.12.20 10: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불쌍한 남자입니다. 무도는 꼭 다운받아서 보세요. 저도 어제 12시에 들어와서 무도 안볼려고하다가 김제동씨 나온다고해서요 ㅎㅎ 무도 리뷰도 안쓰는데 김씨가 나와서요 ㅎㅎㅎㅎㅎ

  12. 달려라꼴찌 2009.12.20 10:10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이분주로 종영이군요...
    정말 말씀하신대로 비극 서사시의 주인공이네요..

  13. montreal florist 2009.12.20 13:5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이 너무 불쌍하네여, 갈때 가더라도 오해는 풀구갔으면 좋겟어여

  14. 세미예 2009.12.20 15: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잘 정리하셨네요. 인물의 성정과 배경, 역사적 과정 등이 일목요연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5. Reignman 2009.12.20 16: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에 대한 내용이 싹 정리가 되는군요.
    이름에서부터 뭔가 비운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16. pennpenn 2009.12.20 21: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하여
    이제 벼랑끝에 몰린 비담의
    장렬한 산화만이 남았군요~

  17. 라라윈 2009.12.21 03: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초록누리님의 멋진 글을 읽다보니...
    비담이 더 멋있어 보입니다....
    +_+

  18. 포이즌 2009.12.22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첨엔 선덕을 안보다 우연히 봤는데 완~존 내스탈의 한남자가 거기 있기에 그뒤로부터 열씨미 봤어요~넘넘 머찌신분~남길씨 ~상처받은 비담 ~다크비담~애정결핍?ㅎ비담 넘넘 사랑하고시포요~

  19. 비담좋아 2009.12.22 10:4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담 정말 멋있습니다..
    좋아요~

  20. 아 초록 누리 2009.12.27 13:39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보다 더 멋진 초록누리님의 비평.... 그래요. 그래서 더 바보 비담이 안쓰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