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09.08.25 선덕여왕, 덕만의 승부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32)
  2. 2009.08.20 '선덕여왕' 그림같은 고현정, 이대로 좋은가? (89)
  3. 2009.08.19 '선덕여왕' 유신랑의 변화, 엄태웅 살아날까? (40)
  4. 2009.08.11 '선덕여왕' 유신, 알천, 비담 3인방시대 열리다 (67)
  5. 2009.08.04 '선덕여왕' 시청자 사로잡은 비담 김남길로 무협지쓰다 (18)
2009.08.25 12:54




천군만마를 얻은 덕만공주가 미실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미실과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회 복야회의 수장 월야와의 동맹성공으로 덕만공주는 가야인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지요. 가야민의 지지는 덕만공주에게는 알천, 유신, 비담을 자기 사람으로 만든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비록 한 나라로 통일되지 못하고 6가야라는 부족국가 연합으로 결국은 신라에 흡수 병합되었지만, 가야민은 우수한 철기문명을 자랑하는 민족으로도 역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철제 갑옷과 투구, 칼 등의 우수한 철제무기 제조기술을 보유한 가야민의 흡수는 그런 의미에서 덕만공주가 지지기반을 마련하고 후일 삼국통일을 이룩하게 하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 보입니다.
역사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드라마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기로 하겠습니다.

이번주는 한마디로 덕만공주와 미실의 민심을 이용한 한판 대결을 통해 '여론조작의 힘'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를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가지 언급하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 김유신인데요.저는 이번주 선덕여왕을 보면서 처음으로 가슴이 뜨거워지더군요. 지난주 선덕여왕에 관한 리뷰글 <유신랑의 변화, 엄태웅 살아날까?>에서 유신랑 엄태웅에 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 때 유신랑이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라는 말을 하며 예를 취하는 모습을 보고 사랑을 끊어냈다는 글을 썼습니다. 그게 유신랑이 사랑을 끊어내는 모습이었다고 말이지요. 
오늘 그장면이 다시 이어지면서 유신랑은 제게 더 큰 감동을 주면서 더욱 큰 인물로 다가오더군요. 유신랑은 앞으로 덕만은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참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하인 자신은 '앞으로 항상 왕인 덕만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할 것이고, 지도자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그런 말이었는데요, 절대적 충성과 함께 입바른 소리도 꼭꼭 잊지 않고 할테니 '너 조심해'라는 경고성 충성맹세를 한 것이지요.
이런 정치참모들이 지도자 주위에 많이 있어야 하는데 덕만공주는 반드시 필요한 충신을 얻은 것이지요. 그리고는 눈물의 포옹을 했는데 가슴이 짠해지더군요. 남자와 여자로서 처음으로 안는 것이었는데, 이게 마지막이라는 것을 아는 두사람의 눈물이 옷깃까지는 아니고 살짝 촉촉하게 눈시울을 적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유신랑은 계속해서 덕만에게 정치의 핵심을 깨우쳐 줍니다. 정광력까지 주었는데 고집불통 월천대사가 일식을 계산해주지 않으니 덕만공주는 속이 탑니다. 왜냐면 일식이 이번에 미실을 칠 가장 강력한 핵폭탄이거든요.(아마 후에는 가르쳐주지 않을까 싶지만 아직은 정광력을 볼까말까 고민만 하고있으니 정광력 괜히 줬나 본전 생각도 날지 모르겠습니다).
월천의 대답이 없자 덕만도 기운이 쭉 빠진 모습인데 유신랑 정치를 함에 있어 가장 근본이 되어야 할 지도자의 길에 대해 깨우쳐 줍니다.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물으려 하지말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라. 자식이 무엇을 말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자식의 마음을 읽어내는 어머니처럼,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봐라. 그것이 앞으로 공주께서 할일이다" 이렇게 간단 명료하게 지도자가 가져야 할 자세를 지적해 주니 어찌 유신랑을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물론 역사 속의 인물 김유신 장군을 말이지요.(엄태웅에 대한 존경은 아닙니다. 요즘 이런 것을 상세하게 지적하고 넘어가지 않으니까 자꾸 제게 항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회 덕만공주와 미실의 팽팽한 대결이 되었던 민심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덕만이 쌍생 중 한 쪽이라는 것이 공공연히 알려지고, 사다함의 매화 근원지인 월천이 덕만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미실은 입지를 굳히기 위한 작전에 들어갑니다. 하늘의 계시를 조작하여 황실의 후계자를 정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신관 설매를 이용하여 민심선동작전에 들어갑니다. 죽은 새와 떨어진 현판을 이용하여 황실의 불길함을 예언하고, 신성스러운 나정(혁거세의 알이 나왔다는 우물로 지난번 미생이 콩을 이용해서 부처상을 번쩍 들어올렸던 그곳 기억하시죠?)에서 피가 솟아오르게 하는 일을 꾸미게 하지요.
황실과 백성들이 불안에 떨자 미실에게 천심과 민심을 달래주라는 원성을 방방곡곡에서 들끓고 일어나도록 한 미실은 자연스럽게 하늘의 계시를 받기 위해 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신당에 들어가 7일 정성기도를 바칩니다. 100일 기도 정도는 해야 하늘도 움직일 수 있었을텐데 너무 기도가 짧았는지 미실의 기도는 효과가 없게 돼버리지요. 대전에서 막 하늘의 계시를 말하려고 하는데 신관 설매가 들어와 막아버렸거든요.
그때 나정 앞에서는 비담이 얼굴에 끔찍한 화상분장을 하고 하얀 탈을 쓴채 작전명령을 수행하고 있었지요. 밤에는 광조들이 반짝거리며 날아다니더니 나정에서는 또다시 엄청난 사건이 벌어집니다. 200 여년전에 분실되었던 혁거세거서간 비석의 나머지 반토막이 솟아오른 게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신라의 비급 "어출쌍생 성골남진"의 뒷부분이 공개된 것입니다. "개양귀천 일유식지 개양자립 계림천명 신천도래"랍니다. 해석하자면 "개양 하나가 하늘로 돌아가면 일식이 있고, 개양자가 서야 계림의 하늘은 다시 밝아지고 새로운 하늘이 열린다"는 내용이라네요. 아시다시피 이것은 모필의 대가 죽방의 작품이었겠지만요.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 수세에 몰리게 된 미실은 나정에서 괴이한 짓을 하고 있는 비담들 잡으라 하여 실로 20년이 넘은 세월만에 버렸던 자식과 대면하게 됩니다. '아들을 아들이라 부르지 못하고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는' 애끓는(?) 모자상봉은 이렇게 피바람을 예고하며 27회는 끝났네요. 설마 비담이 미실의 손에 쉽게 죽지는 않겠지만 예고편을 보니 멋진 무술신이 준비된 걸로 보아 시청자들은 공중을 휙휙 날아다니는 열혈강호 한비광의 현신 비담의 눈부신 활약을 볼수 있게 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저는 이번에 민심을 조작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 무엇이 다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덕만공주와 미실은 이번회에서 공통적으로 민심의 조작을 이용하는데요. 두 사람은 같은 방식으로 속임수를 보여주었지요. 미실이 여론을 조작하는 방식 그대로 말이지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말입니다.
저는 그런데 두사람이 다 민심이라는 것은 이용하지만 분명하게 차이가 나는 점이 한가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새입니다. 천관신녀를 통해 미실은 죽은 새를 이용해 황실의 변고와 민심을 동요하게 했다면, 덕만은 살아있는 새를 이용하여 민심을 동요시킵니다. 사람의 뼈와 고양이 오줌을 이용해서 말이지요. 뼈와 고양이 오줌에는 인 성분이 많아 밤에는 빛을 낸다고 하는데, 새를 잡아 깃털에 묻혀서 날림으로써 형광새 즉, 광조를 만드는 데 성공을 한 것이지요. 
이것이 미실과 덕만공주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실이 권력을 위해서라면 동물이 되었던 사람이 되었든 가차없는 학살과 죽음을 취했다면, 덕만은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을 살아있는 새를 이용해서 은연 중에 암시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월천이 '당신은 다릅니까?' 라고 물었을때 덕만의 대답은 가야민을 살리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덕만이 지켜야 할 백성은 덕만공주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들어 온 가야민입니다. 월천이 자기 손에 있다는 것을 알려 준것도 복야회의 소굴을 가짜로 알려준 가야인들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막기 위해서였구요. 덕만이 여왕으로 성장해가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이 사람에 있습니다. 산 새와 죽은 새는 덕만공주와 미실이 어떤 방식으로 권력을 잡고 지키는 지를 대조적으로 보여준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4 Comment 32
  1. 카르페디엠^^* 2009.08.25 13: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오늘도 너무 보고 싶어요^^
    잘보고갑니다 초록누리님^^

    • 초록누리 2009.08.25 15:07 신고 address edit & del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넘 기다리고 있답니다. 비담 휘리릭 휙휙.
      꺄아악~ㅎㅎㅎ마지막은 제 소리입니다^^

  2. Sun'A 2009.08.25 13: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재밌죠~~^^
    잘 봤습니다..
    오후 잘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09.08.25 15:10 신고 address edit & del

      선아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오늘 하루도 시원한 시원한 시간 되세요^^
      시원한 사이다 한잔 마음으로 보냅니다. 아무래도 사진 찍으시러 다니느라 목마르실 것 같아서..

  3. PinkWink 2009.08.25 14: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도 덕만이를 볼수있습니다.^^
    요즘은 선덕여왕때문에...
    월요일이 살짝 기다려지기도합니다..^^

    • 초록누리 2009.08.25 15:1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그렇답니다.
      전 토요일 탐나는 도다부터 시작해서 선덕여왕이 끝나는 화요일까지 쭉~

  4. 빛무리~ 2009.08.25 16: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새를 이용하되 살려서 이용하는가 죽여서 이용하는가... 산 새와 죽은 새... 에서 차이를 느끼긴 했는데, 그것을 미실과 덕만의 차이점으로 연결시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지를 못했네요. 요즘은 집중하기가 왜케 힘든지 ㅎㅎ 덕만은 어려서부터 사람을 위하는 인자(仁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갑작스레 너무 뛰어난 지략을 보여주니 당황스럽긴 하지만, 하여튼 그런 지혜와 인의를 겸비하고 있는 덕만은 좋은 임금이 될 것 같습니다. (이요원은 여전히 별로 맘에 안들지만;;)

    • 초록누리 2009.08.26 12:4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덕만은 인의 정치, 미실은 독재...
      이 드라마가 방법적인 차이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5. ♡ 아로마 ♡ 2009.08.25 16: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님아~
    글 읽을때마다 느낀거지만
    정말 대단해요~
    발꼬락 하나만큼만 따라가도 좋겠단 생각 햇어요~^^

    • 초록누리 2009.08.26 12:45 신고 address edit & del

      재미있게 일으셨다면 저야 완전 땡큐지요~

  6. 뉴웨이브 2009.08.25 16:5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그냥 흥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누리님 글을 읽고 나니 무언가 보이지 않던 드라마의 큰 동선이 확연하게 그려지면서 극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게 더해집니다. 분석의 틀이 탁월하다고나 할까요. 정리하면서 드라마에 접근하게 되는군요.

    고래로부터 정치에서 민심조작이나 여론조작은 아주 흔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흔히 이런 통치기법을 현대 정치학에선 대중조작이라고 하는데, 합리적인 생각들이 보편화되지 못했던 시대에는 왕조나 권력의 앞날을 예견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용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하늘의 뜻을 받드는 자가 지도자가 된다는 천명(天命)사상이 핵심에 자리잡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늘의 뜻을 받드는 자 천하를 얻는다, 뭐 이런 뜻인데요. 지금이나 그때나 하늘은 어떤 징후를 통해 사람들에게 길흉의 시그널을 보여준다고 믿었던 거죠.

    이때문에 권력을 쟁취하려는 세력이나 집단은 예외없이 천명이 자기 편이라는 해석을 낳을 아전인수식 징조들을 조작하는데 운명을 걸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유교를 정치와 연관지어 해석하는데 공헌한 맹자의 영향이 큽니다. 맹자는 하늘과 백성의 뜻에 따라 선정을 베푸는 왕도정치를 가장 바람직한 정치체제로 봤는데, 그렇지 못하고 패도정치로 나아갈 경우 역성혁명이라는 장치(쿠데타)를 통해 언제든지 하늘의 뜻을 관철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이르러서도 천명 사상을 이용해 백성의 마음을 얻으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87년 한국 대선에서 노태우 후보가 10원 짜리 동전에 조그만 부처상을 다보탑 옆에 그려넣어 발행케 했는데, 이는 불교를 믿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암시하는 대중조작의 한 예로 들수 있겠습니다. 또 92년 선거에서는 국민당 후보로 나온 현대 정주영 회장을 조선시대 새로운 왕조출현을 예견한 정도령 사상과 연결시켜 민심을 파고든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10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얼마전에는 남대문이 불탔던 사건을 두고 민심을 흉흉하게 하는 여러 얘기가 나온 것도 이런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ㅎ ㅎㅎ. 너무 삼천포로 빠졌나요.

    결론적으로 정치 공부에도 좋은 소재가 되는 드라마네요.ㅋㅋㅋ

    • 초록누리 2009.08.26 12:46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공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극이 정치 이야기가 들어가야 현실도 꼬집고 그런 재미가 있지요^^

  7. 대한민국 황대장 2009.08.25 17: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못 보았는데 오늘은 꼭 보아야 겠다는요
    힘찬 하루 ^^

    • 초록누리 2009.08.26 12:47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을 늦게 다는 바람에...

      오늘편은 보셨지요?

  8. *저녁노을* 2009.08.25 18: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TV를 잘 안 봐서 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08.26 12:4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저 한편의 주절주절 이야기 듣고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제 글 읽어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게요^^
      에고 너무 직접적으로 자주 와 주십사 하고 부탁했나요?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9. 비코프BICOF 2009.08.25 18: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는 선덕여왕
    오늘 편도 너무 기대되요^^
    글 너무너무잘보고갑니다.

    • 초록누리 2009.08.26 12:50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재미야 드라마가 훨씬 재미있지요.
      저도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10. 악랄가츠 2009.08.25 20: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흑.. 블로그 만지작 거리는라.. 항상
    거실에서 들리는 TV소리로만 청취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흑...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듣고 있어요 ㅜㅜ

  11. labyrint 2009.08.26 05: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일식의 반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09.08.26 12:5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이번주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음주 기대되요.
      님 소설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12. 미자라지 2009.08.26 08: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거 정말 텔레비전 프로그램 얘기가 나올때마다 난감해지네요..ㅋ
    무도나 1박2일은 좀 낫지만...ㅋ

    • 초록누리 2009.08.26 12:52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그러게 저도 활동 영역을 넓혀야 하는데 다른 곳에 재주가 없네요^^

  13. 36.5˚C 몽상가 2009.08.26 08: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미실과의 본격적인 대결구도로 나가는군요. 흥미진진하겠는걸요. ^^

    • 초록누리 2009.08.26 12:53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제 점점 흥미있겠지요.
      앞으로 유승호도 나올 것 같으니 말이에요^^

  14. Cantata 2009.08.26 08:57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잠시 봤는데 ㅎ 일식이 하루 늦게 일어나는 ㅎ
    덕만이는 미실이 머리위에 올라가있더군요 ㅋㅋㅋㅋ

    • 초록누리 2009.08.26 12:55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실 일식이 언제 일어났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미실에게 일식이 안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게 했다는 점이었지요.
      덕만이 너무 영리해져서 급부담;;

  15. ^^ 2009.08.26 10:31 address edit & del reply

    핵심내용은 마지막 단문인가요?
    드라마도 글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런것 같아요. 내사람을 어떻게 만드는가 하는...
    사람이 권력인 이 드라마의 주제를 잘 보여주는 대목인것 같습니다^^

    • 초록누리 2009.08.26 12:56 신고 address edit & del

      넵. 마지막 말은 제가 하고 싶었던 거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16. 영웅전쟁 2009.08.26 12: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보고 갑니다.
    좀 심하게 와인을 마신 관계로 영...

    • 초록누리 2009.08.26 12:57 신고 address edit & del

      와인 많이 드셔서 머리 아프지는 않으세요?
      해장 와인은 없는지 궁금ㅎㅎ.

2009.08.20 07:56





드라마 선덕여왕이 꿈의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유아독존 고공행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월화드라마에서 선덕여왕의 아성을 무너뜨릴 드라마는 선덕여왕이 종영될 때까지 없어 보입니다. 덕만공주의 출생과 존재가 만천하에 드러났고, 덕만을 중심으로 한 역전의 한판승이 준비되고 있으니 본격적인 스토리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선덕여왕 25회는 덕만의 뼈대를, 26회는 유신랑의 뼈대를 완성함으로써 덕만이 미실을 무너뜨리고 선덕여왕으로 등극하는 살을 붙여가는 작업만 남은 셈이지요. 
그런데 이제 뼈대가 다 완성되었으니 살만 잘 붙이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건드려주지 않으면 안될 인물때문에 찜찜해지는데요, 바로 미실 역의 고현정입니다.
선덕여왕의 인기비결에 대한 분석글들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됩니다. 초반부의 선덕여왕의 중심에는 미실, 즉 고현정이 있었는데 요즘은 고현정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현정의 최초 사극 출연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녀가 선덕여왕역을 버리고 신라 최고의 요부에다 악역인 미실의 카드를 집었다는 것부터 고현정은 화제의 중심에 있었지요. 일단 미실역을 선택한 것은 고현정의 현명한 판단이라고 보여집니다.
아역 덕만에서 성인 이요원의 덕만으로 넘어갔을 때, 그리고 어린 유신랑이 엄태웅의 나이 든 모습으로 바뀌었을 때의 어색함에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을 보면, 고현정이 덕만역을 맡았다면 더 불편했을지도 모르니까요.
물론 지금의 미실이 많이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도무지 나이를 종잡을 수 없으니 말입니다. 잘 잊어버린다는 인간의 편리한 사고구조때문인지, 변하지 않은 미실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지금은 나이논란도 무의미해 보이기는 합니다. 하긴 고현정이 극중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아주 안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가채의 장식도 나이에 맞게 화려함에서 우아함으로 조금씩 바뀌었고, 화장도 한결 연해졌으니까요. 입술도 이제는 거의 투명에 가까운 색으로 칠하고 나오니 과거 요염하고 젊은 미실의 모습에서 쬐금은 나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데 정작 심각한 문제는 고현정의 극중 나이에 맞지않는 모습이 아니라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연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쓰면서 저는 제 의견에 무수한 반발이 있을 거라는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 워낙  '모래시계'를 비롯한 화제작들에서 청순연기의 독보적 존재로 연기력 인정을 받았고, '봄날'이나 '여우야, 뭐하니' 등의 작품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으니까요. 아름다운 미모에 주어진 역할도 완벽하게 소화해 왔으니 고현정의 연기력에 딴지를 거는 것이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요즘 선덕여왕을 보면 고현정의 연기가 거의 그림처럼 정형화되어 있는데도 지적이 많지 않은 것을 보면, 고현정의 연기력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불문률에 부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미녀배우, 워낙 연기력도 훌륭한 배우이다보니 의도적으로 보호하기에 나선 느낌도 들고 말입니다.
얼마전에 지인과 고현정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분은 미실역의 고현정이 너무 연기를 잘한다고 찬양일색이더라구요. 표정이며 눈빛이 너무 카리스마 넘친다면서 소름이 끼칠 정도라고요.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니 대부분 고현정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 선덕여왕의 보도자료로 나온 기사들에서 본 것들을 나열하고 있더라구요. 카리스마가 어떻고 어린 천명에게 "너 때문이다"라고 했을 때의 미실표정이라든지, 소화와 아기를 궁밖으로 내보낸 병사의 목을 쳐버린 장면 등등... 이게 다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문제는 몇회를 지나고 나서의 고현정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더라구요. 요즘은 고현정의 카리스마 띄우기 보도자료들이 거의 없으니까요. 미실보다는 덕만의 출생과 다른 인물들이 워낙 환영을 받으면서 관심이 그 쪽으로 가고 있으니 고현정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게도 했지요.
 
 
 
 
 

그렇다면 초반부터 선덕여왕의 시청률을 끌어 온 일등공신 고현정이 이렇게 화제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이유가 단지 스토리전개에서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거나 알천랑이나 비담, 문노, 춘추, 월야 등의 복병들 때문이었을까요?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유는 고현정에게 있다는 생각입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 첫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나왔던 원년멤버 중 최고로 많이 등장한 인물입니다. 선덕여왕 출연자들 가운데 토박이 중의 토박이라는 게지요. 게다가 드라마 줄거리의 양대산맥 중 한 축이고요. 그런데도 요즘은 미실의 카리스마라든지 고현정의 연기력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언급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고현정의 사극에서의 연기력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덕여왕이 시작되면서 감히 고현정 연기력에 대해 다른 의견을 들이대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정도로 고현정은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포장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포장지를 벗겨보니 이 포장지가 사이즈만 작지 다 같은 포장지더라구요. 다른 색깔, 다른 문양, 다른 재질의 포장지가 나와야 또 뜯어보고 싶은 호기심도 생기는데, 지겹도록 같은 포장지만 나오니 딱 두가지 생각이 듭니다. 하나, 그냥 몇장씩 한꺼번에 풀고 싶다. 둘, 더이상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지 않다.

고현정은 한마디로 그림같습니다. 입술과 눈만 그때 그때 움직여주는.. 너무 심한 평일지 모르지만 매회 거듭될수록 고현정의 연기에 대해 저는 아무런 변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두려우냐, 나 미실이다", 이 대사도 이제는 지겹지요. 미실에 대한 공포를 심어주기 위한 것임에도 미실은 공포스러운 인물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악녀? 그런 이미지도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혹자는 악녀의 이미지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로 잘 보여주고 있다고도 하던데, 제가 부족하여 내면을 읽지 못해서인지 고현정의 아름다운 얼굴외에는 보이지가 않더군요. 매번 똑같은 서늘한 표정이며, 한결같은 미소, 어린 천명을 마주했을 때의 아리까리한 표정도 매번 같은 모습으로 반복되고 있고, 눈썹 위로 치켜주는 것외에는 다른 것을 보지 못했으니말입니다.  
사극은 어떤 드라마보다 의미전달에 있어 얼굴표정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동안 사극에서 악역을 했던 연기자들을 떠올릴 때 그 역할이 상궁이었든 후궁이었든 왕비, 혹은 태후였든지 간에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악녀기'가 있었거든요. 역대 장희빈들, 왕과 비에서의 최명길, 대장금에서의 최상궁 견미리, 그외 사극에서 많은 여자연기자들의 서릿발 같았던 다양한 표정들을 떠올려보면 고현정의 표정연기는 한참이나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그것도 연기 중의 하나라고 두둔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고현정이 디테일한 표정연기에 실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사톤에서도 사극스럽지 못한 점도 많이 보이고요. 예를들어 고현정은 왕앞에서(왕앞에서도 빠른 속사포를 할때도 있지만), 혹은 몇몇 대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빠른 속사포입니다. 천천히 "두려우냐"라고 대사를 할 때는 힘이 느껴지다가도, 그의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남자들과 있을 때의 속사포들은 대부분 신경질적인 모습만으로 느껴지거든요. 공포와 두려움의 상징이 되어야 할 미실이 신경질적인 후궁의 한사람 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동안 엄태웅과 이요원에 대한 논란은 한마디로 디테일하지 않은 표정연기와 무게감이었습니다. 엄태웅은 감정도 대사도 경직 그 자체, 이요원은 눈만 동그랗게 뜨고 벌벌떨거나 눈물 그렁그렁, 혹은 멍때리기... 이 틈새를 이용해서 폭발적인 인기남으로 등극한 사람이 알천랑과 비담이었지요.
그런데 엄태웅과 이요원이 극중 무게감이 없다는 질책을 받을 때 고현정은 묘하게도 빠져나가 버립니다. 고현정보다는 사다함의 매화나 월식소동에 집중했고, 무엇보다 이요원이 집중포격을 받음으로써 고현정의 화살받이가 돼줬거든요. 이요원이 어정정한 캐릭터로 지겹다는 지적을 너무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사실 고현정에게는 지적을 심하게 하지 못해왔지요. 만약 이요원이 일찍 어정쩡한 캐릭터를 버렸다면 고현정의 연기는 일지감치 지겹다는 평을 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표정이 그표정이고 같은 대사만 반복하고 있는 고현정에게 더 일찍 싫증이 났어야 하는데 이요원이 막아주고 있었던 셈이지요.
그런데 이제 고현정은 방패막이가 없어졌습니다. 무게감없던 이요원이 투사같은 덕만공주로 변해버렸거든요. 그러니 이제는 고현정 역시 변화를 줘야 합니다. 고현정이 나오는 장면은 항상 보릿자루같은 남자들 속에서 영양가 없는 얘기만 하고 있는 미실의 회의실에서 거의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같은 인물, 같은 장소, 같은 분위기 속에 있다 보니 고현정도 매번 그림같이 비슷한 표정입니다.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랑방 토론이나 하는 모습을 계속한다면 이제는 고현정의 사극연기의 한계가 도마위에 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한RSS에 추가해보세요! 좋은 일 있을거에요~ 클릭-->
                        잊지마시고 아래의 추천손가락도 꾹~ 눌러주시는 센스! ^^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2 Comment 89
  1. 이전 댓글 더보기
  2. ㅇㅇ 2009.08.20 12:58 address edit & del reply

    저기 일부러 댓글 글씨이리 흐릿흐릿 하게하신건지 다른사람들의 내용을 못보겠잖어!!!!!!!!!!!!!!!!

    • 초록누리 2009.08.20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 글씨가 흐릿한가요?
      이거 원래 이렇게 나오던데..제가 사용하는 스킨이 이런 식으로 제공하나봐요;;

  3. 뉴웨이브 2009.08.20 13:01 address edit & del reply

    바로 지적하셨네요. 하지만 저로선 왠지 씁쓸... 고현정 남모르게 흠모하는 광팬인지라 ㅋㅋㅋㅋㅋ.

    • 초록누리 2009.08.20 14:25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대놓고 흠모합니다.
      저역시 고현정 오래된 팬이거든요..
      여자인 제가 봐도 아름다운데..ㅎㅎㅎ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4. 모과 2009.08.20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40이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곱고 귀티가 나는 자태입니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드라마를 계속 보기 어렵지만 일억원 고료 당선작 [미실]이 원작인 만큼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14:2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정말 곱고 귀티나지요.
      너무 아름다운 여자지요.
      고현정을 좋아하다보니 더 기대를 하게 됩니다.

  5. 고현정.. 2009.08.20 13:18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중년아줌마의 티가 완연한듯;;;

  6. 스튜디오 아작 2009.08.20 13: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크...정말 예리하십니다.... 전 최근에서야 보기 시작했는데 그림같이 앉아 그림같은 표정뿐인 미실에 좀 답답했었거든요...^^

    • 초록누리 2009.08.20 14:2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래서 좀 변했으면 싶은 생각에 이런 글을 올렸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미실팬 2009.08.20 14:00 address edit & del reply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랑방 토론~ <---- 이 부분에서 뿜었습니다
    좋은 지적이셧습니다 ^^

    • 초록누리 2009.08.20 14:30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가장 싫어하는 장면이 거기거든요.
      미실이 늘 거기에만 고정석을 끊어놓고 앉아있으니...;;

  8. 반대자. 2009.08.20 14:20 address edit & del reply

    태클은 아니옵지만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관점에서 쓰신거같군요.
    논리적 비약이 심하고 지극히 개인적 관점인 생각을 마치 절대적 의견인거 같이 서술하여서 상대를 논리적으로 이해시키 못하는 점이 있네요~어째든 님 관점은 잘 봤습니다.^_^
    안티적 글이 아니라 님이 고현정님을 비판과 판단하셧듯 저또한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수고하세요~

    • 초록누리 2009.08.20 14:35 신고 address edit & del

      개인적인 관점이 맞을 수 있지요. 개인블로그에 올린 글이니까요.누구를 설득시키려 쓴 글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고현정의 안티는 아닙니다. 더욱 멋진 연기를 바라는 오래된 팬입니다.

  9. 2009.08.20 14:27 address edit & del reply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네요.
    개인적으로 선덕여왕을 안 봅니다. 저는 덕만같은 캐릭터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가끔 포스팅을 보는데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글은 또 오랜만이네요.
    주장을 하려면 정확한 논거, 혹은 정확하지 않더라도 개연성이 있는 논거가 있어야죠. 쭉 읽어보다 '고현정의 연기가 그림같다'라는 것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한 문장을 찾아냈습니다.

    "요즘 선덕여왕을 보면 고현정의 연기가 거의 그림처럼 정형화되어 있는데도 지적이 많지 않은 것을 보면, 고현정의 연기력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불문률에 부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현정의 연기가 그림처럼 정형화 되어 있다 -> 아무리 포스팅을 뒤져봐도 이런 글은 찾기 힘든 개인적인 의견을 마치 객관화된 것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연기력에 대한 지적이 없는 건 불문률인거 같다 -> 본인께서 글에 쓰신 것처럼 극의 중심이 옮겨졌기 때문이라는 점은 너무 쉽게 제쳐버리시네요. 그렇다면 왜 불문률일까요. 고현정의 힘이 막강해서 누구처럼 개인 블로거까지 막아버린다는 건지. 아니면 그럼에도 나는 이렇게 용감하게 말한다는것을 말씀하시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내 생각은 이렇다..라고 하셨으면 추천 100개라도 날리고 싶은 글인데,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단정이 묘~하게 반감을 갖게 하는 글입니다.

    • 하얀종이 2009.08.20 14:45 address edit & del

      제 생각엔 언제나 고정석에 앉아서 똑같은 표정으로 대사 읊어대는데 정형화된 그림 딱 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오죽하면 일곱살짜리 제 조카가 맨날 같은 표정으로
      나 ~ 미실입니다! 하면서 똑같은 표정을 흉내낼까요?
      ㅋㅋㅋ 일곱살짜리 어린아이에게도 늘 같은 표정이란걸
      들켰는데 말 다 했죠.ㅋㅋㅋ

    • 초록누리 2009.08.20 15:08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고현정의 연기가 거의 그림처럼 정형화되어 있다'라고 분명히 썼습니다,
      음 님께서는 이 문장을 객관화되어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고 하시는데요.
      잘 읽어보세요. 만약 제가 객관화된 자료나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고 저역시 같은 생각을 가져서 이런 글을 썼다면 이런식으로 썼겠지요.
      "고현정의 연기가 거의 그림처럼 정형화 되어있다고들 하는데도.."라고 말이지요.

      그리고 그문장 끝부분에 분명히 "생각이 듭니다"라고 썼고요. 제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지요.

      만약 일반화된 것처럼 보이려고 했다면 이런식으로 썼겠지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고현정의 힘이 막강하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고현정에게 무슨 힘이 있는지..
      그리고 개인블로거까지 막아버린다? 그말도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고요.
      단정이라고 생각하셨다니 저도 유감입니다. 그리고 일반화시키고자 의도해서 쓴 글은 더더욱 아닙니다.

    • 2009.08.20 15:21 address edit & del

      개인블로그에 올라온 글은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전제 하에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10. 맞아요 2009.08.20 14:4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그동안 선덕여왕 보면서 그런 느낌 있었습니다. 이 미실 할때마다 눈썹 치켜올리면서
    어설프고 똑같은 표정ㅋㅋ
    아무리 고현정이라해도 청순연기만 해오다보니 악녀역엔 부작용이 있었나봅니다.
    그리고 선덕여왕역도 당연히 고현정이여야한다는 모 그런 인식이 없지않아 있었죠. 전 이요원이 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랑복장하고 머슴아처럼 뛰는 상상을 해보세요 왠지 고현정은 맞지 않는듯해요.

    • 초록누리 2009.08.20 15:12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화랑복장하고 머슴아처럼 뛰는 고현정? 정말 상상해보니 그렇네요. 고현정은 역 선택을 잘했다고 봅니다.
      악녀 연기는... 앞으로 뭔가가 나오겠지요.
      저도 그 뭔가를 기대하면서 이런 글을 올렸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김군과함께 2009.08.20 19: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극중에서 나이가 들어서 움직이기 힘드니
    계속 앉아있는건 아닐까요?ㅎㅎ

    • 초록누리 2009.08.21 01:5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가요? ㅎㅎ 극중나이 혹시 알고 계세요? 저 계산하다가 포기했답니다..

  12. labyrint 2009.08.20 20: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예리한 분석이시네요... ㅋㅋ

    미실의 캐릭터가 그렇게 드러나지 않게 된 것 같아요...

    늙지 않는 미실... 고현정이 늙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닐까요? 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09.08.21 01:5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중심축중의 한 인물이니 캐릭터도 더 강하게 나타나겠지요. 그게 기대됩니다 ^^

  13. 엘고 2009.08.20 21: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보니 회의실에서의 연기만 본거같네요~~새로운 변화가 기대됩니다^^

    • 초록누리 2009.08.21 0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실 캐리커쳐 한번 더 해주세요~!

  14. 탐진강 2009.08.20 23: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군요. 분석이 탁월합니다.
    이제 저도 이 드라마를 봐야 겠습니다.

    • 초록누리 2009.08.21 01:55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디어 대화에 합류하시려고 결정하셨군요!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 얼릉 보러 오세요.

  15. 36.5˚C 몽상가 2009.08.21 07: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악역의 어려움이라고나 할까요? ^^ 점점 지루해지는 캐릭터죠.
    점점 악랄해지거나 하면 조금이나마 눈에 띄일까... 어려워요. ^^

  16. 나간타 2009.08.21 08:26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저는 지난주 방영분 보면서도 '아 고현정 진짜 연기잘한다' 했었는데 ㅎㅎㅎㅎ
    연기력이라는것도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늘 의견이 분분하니까요 (김유신의 엄태웅처럼)
    미실이 표정을 울궈먹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저는 보면서 '저 표정은 고현정밖에 못지을거 같아' 싶은적들이 많아서요.

    색다른 해석 독특하네요 :)

  17. 오홋 2009.08.22 16:50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젊게 보이고 싶은 외모에 대한 집착부터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덕만이 태어나기 전부터 성인이 될 때 까지 전혀 변한 게 없으니

    미실은 분명 진시황도 얻지 못했던 불로초를 통으로 씹어먹은 게 틀림없습니다.

    여배우가 화면에서 젊고 이쁘게 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극의 흐름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홀로 독야청청하니 보는 입장에선 난감하기만 합니다.

    • chtqnf 2009.08.29 01:00 address edit & del

      동감입니다.
      ㅋㅋㅋ

  18. zz 2009.08.24 13:22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요..시놉에보면 정적인 인물이라고 되어있어요..제생각엔계속 병풍처럼 나올거같아요
    이런글 공홈이나 디씨갤에 남겨보세요 작가들 제작진들이 보는곳에요~
    다 이렇게느끼는데 정작 제작진들은 뭘하는지..고현정 병풍만들지마세요 ㅠㅠ

  19. ff 2009.08.24 14:06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생각에는 고현정씨 연기가 문제가 아니라 연출과 대본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만...
    도대체 작가들은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건지,
    요즘 선덕여왕보면 미실이란 캐릭터를 작가들이 너무 못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달까요.

  20. chtqnf 2009.08.29 00:59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생각으로..
    이요원은 절대로 아직도 모자랍니다.
    저는 그나마 고현정이 낫다는 생각이지요.
    휴우...
    이요원의 눈빛 연기하며...
    공주는 타고난 기품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참으로 신비스러운거지요.
    근데...박예진은 공주의 기품을 잘 그려 주었다고 생각해요.
    근데...이요원은 아직도 헤매고 있어요.
    할 말인지 몰라도...
    배우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아직도 극에 적응도 못하고 있습니다.

  21. 도로시  2009.11.29 16: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지만 ...

    고현정이 1회에서 보여준 연기는 부족함이 거의 없었다고 보여져요.
    대본의 문제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예를 들어 (표정에 미세한 변화를 주며) 라던지 이런 설명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1회 이후 미실의 난이 있을 때까지 아주 오랫동안 덕만이 미실보다
    나았던 것은 사실 인 것 같아요. 1회와 50회의 연기가 워낙 강한 인상을
    주었지만 그 사이의 기간동안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도 미소를 짓는다던지
    계속 같은 목소리 톤으로 "예. 시작합니다." 이런 말투로 일관한 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또한 언젠가부터 누가 악역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딱히 고현정파보다 이요원파가 선해보이지도 않았고 (꿈과 관련된 몇가지 장면을
    제외하고는) / 현대정치랑 연관지어 작가가 좌파적으로 글을 썼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나니 이상하게도 맞아떨어지는 턱에 보기가 좀 불편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고현정의 대상 수상 자체를 반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고현정의 연기력
    자체의 문제보다는 노력이라던지 대본의 문제등 복합적인 것이 작용한 것 같아요.

    답글 달아주세요 -

2009.08.19 10:43





선덕여왕 26회의 주인공은 단연 명장으로 부활한 김유신이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훌룽한 위인으로 존경받는 김유신 장군에 대한 예를 어느 정도 지켜줘서 다행입니다. 드라마가 아무리 허구적인 사극이라 해도 김유신 장군의 존함을 그대로 쓰고 있으니 김유신 장군에 대한 이미지 손상 혹은 잘못된 시각으로 흐르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거든요.
그동안 지지부진한 역할로 유신랑(엄태웅)이 제자리를 잡지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회를 통해 엄태웅은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가능성을 마련했다고 보여집니다. 엄태웅 개인적으로도 연기력의 한계라는 논란도 잠재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고, 시청자들은 김유신 장군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엄태웅의 변화는 반가운 일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 26회에서 주목할 점은 유신랑의 선택입니다. 26회 초반부에서는 유신랑은 여전히 덕만을 두고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덕만이 유신랑의 여자가 되지 않겠다는 결별선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집안도, 출세도, 자신을 믿고 따른 용화향도까지 버리고 덕만을 선택했지만 돌아온 것은 덕만의 차디찬 한마디 "난 왕이 될거에요, 그러니 날 버려요".
어려서부터 충의와 절개, 신의를 배워 온 유신랑이 덕만의 말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모를리 없습니다. 덕만이 '왕이 되겠다, 그래서 신라를 가지겠다'고 한것은 일종의 반역이며 쿠데타거든요. 무사가 칼 방향을 바꾸는 일은 쉽지않은 일입니다. 장군의 후예로서, 전시에는 무사가 되어 신라를 지켜야 하는 화랑 유신랑이 사랑하는 여자가 반역을 꾀하고 있는데 얼씨구 따라나선다는 것은 하늘이 두쪽나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아무리 집안도 버리고 야반도주격으로 덕만을 데리고 떠나려했다지만, 그때는 화랑의 주인 천명공주의 하명때문이라는 구실도 있었거든요. 실연당한 상처도 크지만 덕만이 큰일을 도모하겠다고 하루아침에 표정이 싹 달라져버리니 유신랑 마음이 타들어가는 것은 당연했겠지요(한가지 아쉬운 점은 엄태웅의 매번 똑같은 얼음땡 표정이 그 마음을 살려주지 못했다는 것).
그런 유신랑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사건이 벌어집니다.
괴로운 마음에 아버지 김서현 대감을 찾은 유신랑은 아버지로부터 순리를 따르라는 진리와도 같은 훈계만 듣고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물이 높은 곳으로 흐르지 않고, 나무가 바위를 깰 수 없고,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는 법이다. 그것이 순리다. 순리를 따라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은 백번 옳은 말이지요. 진퇴양난에 빠진 유신랑은 마음을 다잡기 위해 자신만의 수련장으로 가 "목검으로 바위치기 무한반복" 수련(유신랑의 검법의 정석 제 1막 2장)을 시작합니다.
목검이 몇개씩이나 부러져 나가도 덕만을 향한 마음도 끊어내지 못하고, 덕만을 도울 방법도 찾지 못한 유신은 수련을 그만 두고 돌아섭니다. 그 때 유신랑 앞에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지요. 유신랑이 검수련을 해오던 집채만한(과장 조금해서) 바위덩어리가 "쩍"하고 갈라져 버린 것입니다.
'나무로도 바위를 깰 수 있다. 이거다, 아무리 단단한 바위라고 깨뜨리기 위해서는 먼저 두드려야 한다. 결국은 저 단단한 바위도 수만번의 공격으로 내부로부터 균열을 일으키고 갈라지지 않았는가 말이다. 결코 마음만으로는 깨부술 수 없다'
.
유신랑의 바위는 두가지를 상징합니다. 하나는 자신이며 다른 하나는 적이지요. 무사에게 수련이라 함은 자신과의 싸움이자 적과의 싸움을 위한 훈련을 의미합니다. 적은 신라를 위협하는 고구려나 백제가 될 수도 있고 미실을 중심으로 한 독재권력일 수도 있겠지요.
반으로 갈라진 바위를 보고 유신이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유신랑이 지금까지 세우지 못하고 있었던 대의에 대한 각성, 그리고 뜻을 세우고 행동해야 한다는 깨달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신랑이 지금까지 유약한 모습을 취한 이유는 진정한 주인을 만나 뜻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미실이 자기 사람이 되라는 유혹을 거절한 것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만한 자격을 갖춘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권력으로 권력을 취하려는 미실에게 유신랑은 충성할 가치와 명분을 찾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바위가 부숴진 것을 보고 깨닫게 됩니다. 진정으로 싸워야 할 상대가 누구인지, 그리고 대의가 무엇인지를 말입니다. 

'대오각성(大悟覺醒)', 이후 유신랑은 지난회 덕만에 이어 180도 변모한 다른 사람이 됩니다. 아버지 김서현 대감에게 달려가 가문의 모든 것을 맡겨달라며 땅문서를 가지고 자신의 가문을 상대로 척살선포를 해 온 복야회(가야를 복원하기 위한 비밀결사조직) 소굴로 담판을 지으러 들어갑니다. 그리고 복야회의 수장 월야를 만나 유신랑 가문의 전재산을 걸고 동맹을 제의하지요.
주목되는 새로운 인물 월야(주상욱)와의 담판에서 열변을 토한 김유신의 연설은 새롭게 선덕여왕 어록에 추가해도 될만큼 훌륭했습니다. 김유신의 열변은 오늘 이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에 몇 마디 언급하려 합니다.
"나 김유신을 죽이고, 김서현을 죽이고, 신라 주요인사를 죽이면 신라 위정자들은 어찌하겠는가? 내가 위정자라면 남은 가야인 12만명을 도륙할 것이다. 당신이라면 어찌하겠는가? 너희들이 그런 권리, 자격이 있는가? 가야인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라. 그것이 지도자의 몫이다. 그것이 가야민에 대한 책임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담판에서의 연설이 김유신의 선택과 변화에 대한 핵심이라는 생각입니다. 유신랑이 선택한 것은 가야민이었습니다. 한때는 화려한 역사의 주인공이었으나 이제는 설움의 민족, 유랑의 역사 속으로, 척박한 땅으로 쫒겨가는 신세가 돼버린 12만 가야민을 신라의 역사로 끌어내 덕만과 함께 새로운 신라의 역사를 쓰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지요. 12만 가야유민을 선택한 김유신은 새로운 주인,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주인공으로 드디어 역사무대에 등장한 것입니다.
월야와의 담판이 가야민을 선택한 김유신의 대의를 보여주었다면, 마지막 장면은 김유신의 개인적인 변화와 선택을 보여줍니다.
복야회의 산채에 잠입한 덕만, 알천, 비담은 포위를 당합니다. 이때 월야가 김유신에게 아는 자들이냐고 물었지요. 이에 대해 김유신은 "이게 내 답이다. 이분이 내가 하려는 일의 전부다. 내가 선택한 나의 왕이시다" 그리고 덕만을 향해 예를 취하며 말합니다.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
이 말속에는 김유신의 개인적인 감정정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즉 유신랑이 덕만에 대한 마음을 드디어 끊어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그를 습관처럼 천관녀의 집으로 데리고 간 말을 단칼로 쳐버린 김유신과 그가 사랑했던 천관녀의 일화를 떠올렸는데요, 김유신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드라마가 이런 식으로 각색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신의 관계로 유신은 덕만이 하려는 일, 즉 구 신라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신라를 세우는 일에 목숨을 걸겠다는 결심을 보여준 것이지요. 
목검과 가야민, 그리고 버려진 공주는 힘없고 약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목검으로도 바위를 깰 수 있음에 대오각성한 김유신은 소수의 유랑민 가야인과 공주 덕만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유신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제부터의 드라마 선덕여왕의 재미는 사람을 얻는자(덕만)와 사람을 잃는자(미실)의 대결에 있습니다. 현재는 미실의 권력, 금권, 병권이 워낙 강하니 덕만공주는 많이 밀리지요. 이런 상황에서 월야와의 담판에서 12만 가야민의 충성을 얻어 낸 김유신은 가히 덕만의 일등공신이라 하겠습니다. 덕만의 일등공신으로 이번 회에 큰 역할을 한 유신랑의 캐릭터가 앞으로 계속 살아날 지 궁금합니다. 설득력없는 덕만과의 애정라인은 유신랑에게는 오히려 해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덕만을 왕으로 세워가는 과정에서 크게 변화한 유신랑의 모습에서 이탈하지 않으면 김유신의 무게감도 살아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위에 워낙 많은 훈남들이 모여들고 있어 불안하지만 유신랑(엄태웅)의 변화를 계속 살려갔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비중이 큰 남자주인공 김유신에게 거는 기대가 크니까요.
이번회로 화랑 김유신과 낭도 덕만은 주종관계가 바뀌어 버렸네요. 알천랑에 이어 군신의 관계로 덕만은 유신랑을 얻었습니다. 물론 이번회에 주목을 받고 등장한 대가야의 마지막 태자 월광태자의 적자이며 장자인 월야(주상욱)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예시록의 중요한 뒷부분이 공개되더군요. 어츨쌍생이면 성골남진이라는 뒷부분에 다른 대목이 또 있어 화제입니다. "계양 하나가 하늘로 돌아가면 일식이 있으리라"
일식으로 미실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 덕만이 기대됩니다. 덕만이 타클라마칸에서 가져 온 문제의 정광력이 드디어 먼지를 털고 나와 빛를 보겠네요. 덕만의 정광력은 아마도 미실의 사다함의 매화를 물리칠 큰 무기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미실의 오늘이 있게 한 사다함의 매화에 이어 정광력은 덕만에게 어떤 힘을 실어줄 지 기대됩니다.
* 본문의 모든 캡쳐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한RSS에 추가해보세요! 좋은 일 있을거에요~ 클릭-->
                        잊지마시고 아래의 추천손가락도 꾹~ 눌러주시는 센스! ^^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2 Comment 40
  1. 임현철 2009.08.19 11:32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08.19 12:46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마음 무거운데..그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 미자라지 2009.08.19 11: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선덕여왕 지못미 ㅠ.ㅠ

    • 초록누리 2009.08.19 12:47 신고 address edit & del

      운전면허 시험때문에요?ㅎㅎ 농담입니다.
      제가 이쁘게 포장해서 글 올릴게요^^

  3. pennpenn 2009.08.19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에효~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보신분 부럽습니다

    • 초록누리 2009.08.19 12:49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
      가끔은 의무로 봐야하는지 재미로 봐야하는지 모를때도 있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4. 유쾌한 인문학 2009.08.19 11: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거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어요..ㅎㅎㅎ

    • 초록누리 2009.08.19 12:50 신고 address edit & del

      선덕여왕에 대해서도 내공있는 글 올려주세요..
      좋은 글감일 것 같은데..

  5. ♡ 아로마 ♡ 2009.08.19 12: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갈수록 흥미로워지고 있어요~
    넘넘 재밌어서 눈을 뗄수가 없다는~ㅎㅎ

    • 초록누리 2009.08.19 12: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이번주 눈빠지도록 열심히 봤답니다. 또 멋진 녀석이 등장해서 요즘 제마음을 몇등분을 하고 보는지 모른답니다. 월야도 뭔가 보여줄 것 같지요?ㅎㅎ

  6. 유쾌한 인문학 2009.08.19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알았어요 해보겠어요.ㅎㅎㅎ

  7. 악랄가츠 2009.08.19 13: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매번 술집에서 기웃기웃 거리며 보고 있어요 어흑....
    술과 드라마... 둘다 포기할 수 없다능 ㅋㅋ

    • 초록누리 2009.08.19 14:19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방법 1: 술을 집에 사가지고 와서 마신다
      2: 술을 끊는다
      그러면 모든 드라마는 가츠님 손아귀에 있을 걸요!
      전 개인적으로 1번 강추!!!

  8. 달려라꼴찌 2009.08.19 13:48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못봤는데..덕분에 대충의 스토리가 잡히네요 ^^
    감사합니다.

  9. 카르페디엠 2009.08.19 15:1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잘보고 갑니다.^^선덕여왕 다음주가 기대되요^^

    • 초록누리 2009.08.19 16:0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두요. 카르페디엠님, 오후 시간도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랄게요.

  10. 영웅전쟁 2009.08.19 16: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흠....
    드라마를 떠나
    사람을 얻는자와 잃는자의 대결이라는
    말씀이 눈에 확 들어오군요.
    세상의 이치이기도 하니까요.
    멋진 리뷰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00:33 신고 address edit & del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웅전쟁님도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11. 빛무리~ 2009.08.19 16: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 술을 집에 사가지고 와서 마신다?
    다른 분에게 달아 주신 댓글이지만 정말 멋지다는^^;;;

    • 초록누리 2009.08.20 00:35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ㅎ
      빛무리님도 술 좋아하세요? 전 술을 잘 못해요.;;
      남자들이 술때문에 드라마를 많이 놓친다고 하더라구요^^

  12. 라스 2009.08.19 17:2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엄유신의 캐릭터 변화는 참 좋았어요
    그래도 아쉬운 것은 어린 시절의 유신의 생각이 얼마나 무모한 것이었는지 얼마나 지키기 힘드 일이엇는지에 대한 고뇌 부분이 빠져서 엄유신이 방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갑작스럽게 느껴졌다는 것이예요.
    유신의 방황을 조금만 더 세심하게 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유신이 모든 것을 버리고 덕만과 떠나려했던 것은 아마도 지금까지 자신을 버티게 했던 모든 것을 의심하고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해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이야기를 해 주었다면 시청자가 유신이 단순히 여자한테 눈이 멀어서 주인한테 배신때리고 도망치는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 초록누리 2009.08.20 00:3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라스님 말씀에 공감해요. 그간 유신랑의 캐릭터가 울보 덕만과 함께 종잡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이번회부터 확실히 달라졌으니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해봐야겠지요^^

  13. 털보아찌 2009.08.19 18: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밤에는 김유신이 너무 멋진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 초록누리 2009.08.20 00:41 신고 address edit & del

      털보아찌님도 그렇게 생각하셨어요? 유신랑이 대오각성한게 맞기는 한가봐요. 멍돌이 유신이 갑자기 장군님이 되고 있는듯하니 말이에요.
      털보아찌님도 좋은 시간 되세요^^

  14. apfhd 2009.08.19 18:04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는 정말 유신랑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연기력논란의 설움을 한 번에 다 풀어버린 듯.

    • 초록누리 2009.08.20 00:4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좋았답니다. 시청자들 뿐만아니라 엄태웅씨 개인적으로도 그동안 맥이 없어보였는데 오랜만에 힘이 느껴서 좋더라구요^^

  15. 펨께 2009.08.19 18:24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갑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 초록누리 2009.08.20 00:45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펨께님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늘 좋은 여행기 잘보고 있답니다.

  16. 첨삭지도 2009.08.19 18: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 약지 않고 고지식하고 한편으로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한결같은 유신랑이 요즘엔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라 누가 뭐래도 개인적으론 응원 했는 데, 이번 변화를 맞아서 그 한결 같은 우직함이 또 다른 매력으로 부각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00:4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유신랑의 변화에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유신랑이 좀 답답했는데 이번에 덕만과 함께 확 변해서 아주 다행이에요^^

  17. 하얀 비 2009.08.19 19: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작가마저 항변을 하는 걸 보면,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 그래도 개인적으로 엄태웅 씨를 선호하지 않아서 큰일입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00:49 신고 address edit & del

      작가가 어떤 항변을 하셨어요??
      ㅋㅋ저도 엄태웅보다는 마음은 꽃돌이들에게..ㅎㅎ

  18. 도서출판 새얀 2009.08.19 22: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유신랑의 변화, 엄태웅씨 팬으로써 배역이 멋지게 살아나길 바랍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00:50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엄태웅씨 이번회를 분기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답니다.

  19. 탐진강 2009.08.19 23: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쩌다 보기는 한데 재미는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엄태웅인지는 너무 늙어보여요.^^;

    • 초록누리 2009.08.20 00:52 신고 address edit & del

      ;; 지금부터 급물살타고 있으니 조금 더 자주 챙겨보셔도 좋을 듯해요.
      이제 엄태웅 이제 제 나이를 찾았어요. 극중에서도 시간이 좀 흐른 듯 하니 자연스러워질 것같아 보입니다.

  20. 어신려울 2009.08.20 10:50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가 인기만있다면 인기회복되는건 시간문제죠..

    • 초록누리 2009.08.21 01:56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라마야 최고 인기를 달리고 있으니 인기회복도 되겠지요. 문제는 엄태웅이 이 캐릭터를 계속 가지고 가야 할 텐데..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8.11 10:10




선덕여왕 23회는 어느회보다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이번회에서는 무엇보다 덕만을 중심으로 한 훈남 세남자의 활약이 두드러졌지요.
우선 무협소설 주인공처럼 등장한 비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담역의 김남길은 하루아침에 폭풍간지남으로 뜨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지요. 세신과 덕만을 바꾸고 의기양양하게 돌아 온 비담은 스승 문노로부터 "어찌 사람의 못숨을 저울질하려 드느냐"는 호된 꾸지람에 덕만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지요. 그리고는 설원랑의 길을 가로막고 천연덕스럽게 마음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화려한 무술 장면을 또 한번 선사함으로써 그의 모습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했지요.
그리고 또 한사람, 유신의 변화입니다. 비담에 의해 옥사에 억류되어 있는 유신은 눈앞에서 사지로 끌려가는 덕만을 보며 마치 짐승처럼 포효합니다. 그리고는 오랜 수련을 통해 보여준 '한곳만 집중적으로 내려치기' 도법으로 옥사 나무기둥 하나를 부수고 나왔지요. 그리고는 바람의 보법으로 달려가 1차로 덕만을 확보한 비담과 합류합니다.
고수의 권법으로 제압하는 비담과 항우장사가 자랑하는 도의 힘으로 설원랑의 부하들 제압한 유신은 무사히 덕만을 안전지대 동굴에 피신 시킵니다.
마지막 한 남자 알천랑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천명공주의 부름으로 유신과 덕만이 처하게 된 상황과 덕만의 출생비밀까지 알게 된 알천랑은 역시 멋있는 남자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덕만의 신분에 대한 것은 못들은 것으로 하고 그저 덕만에게 목숨 신세진 일과 유신랑과의 우정만으로도 덕만을 구출하기 위한 미션에 참가할 명분은 충분하다면서 덕만을 구출하러 달려 갔으니까요.
덕만 주위에 모인 이 세남자는 앞으로 덕만이 미실과 대적해 나가는 과정에서 덕만의 힘과 지략이 되어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까지 비담에 대해서는 장담을 못하지만 당분간은 비담도 덕만의 한팔이 되어줄 것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유신, 비담, 알천을 얻은 덕만이 다음회에 천명의 죽음으로 떠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신라에 남게 되겠지요. 이제 천명이 죽음을 맞이한다고 하니 진평왕의 유일한 핏줄인 덕만의 입지는 확고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굳이 천명의 목숨과 맞 바꾼 덕만의 입장에 연출진의 의도가 매끄러워 보이지는 않지만 덕만을 대하는 진평왕이나 을제, 미실의 입장이 크게 달라져 버렸지요. 즉 어떤 식으로든지 덕만을 신라에서 사라지게 하려 했던 세력과 어떻게든 덕만을 쌍음의 증자(증거)로 확보하려 했던 측의 입장이 바뀐 셈이지요.

이제 덕만을 중심으로 한 3인방의 시대가 개막될 징후가 보입니다. 이들 3인방이 가진 내재력은 막강한 파워를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가진 기는 색깔이 다릅니다. 여기서 앞으로 덕만을 중심으로 덕만의 3인방이 되어줄 이들의 캐릭터를 분석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되서 세 사람의 타입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먼저 김유신의 경우는 마음가는 데로 몸이 움직이는 타입입니다. 자아가 강하고 외골수적인 성향의 사람이지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목숨을 걸고라도 지키려는 직선적인 타입이지요. 자신의 몸안에서 분출구를 찾지 못했던 유신은 자신의 힘을 자각하게 됩니다. 보종의 칼을 두동강이로 내버릴 만큼 그의 도에는 힘이 끓고 있었던 것이지요.
유신의 기는 철저하게 자신의 감정과 궤를 같이 합니다. 유신이 알천랑에게 말한 것을 보면 그의 성정이 어느 색깔인지가 분명해지지요."난 마음과 다른 일은 하지 못하는 사람이네" 김유신의 경우는 한가지 일에 깊이 몰두하는 타입입니다. 그것이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라면 그는 오로지 그 소중한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파지요. 유신이 아버지, 신라, 자신의 용화향도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덕만을 택하겠다는 것은 그의 우직한 순정파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비담의 경우는 유신과 반대입니다. 그의 피는 너무 끓어서 스승 문노는 그의 넘치는 혈기를 제지하려고 합니다. 육식을 금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거라 보여집니다. 그의 기에는 사기와 살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사기와 살기가 끓어 넘치면 걷잡을 수 없이 포악한 사람으로 변해버리지요. 무협소설에서는 이런 기를 가진 사람이 무술의 경지에 이를때 잘못된 기가 폭주하게 되면 주화입마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비담의 경우는 잘못 그의 성정을 건드리면 곧바로 단순 무식하게 힘을 분출해 버리는 타입이지요.
뭉개진 닭고기에 바로 잔인한 살육자로 변신해 버리는 이유도 그의 몸에 흐르는 사기와 살기를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는 세상돌아가는 것 전혀 관심없는 수수방관주의자이지만 자신과 관계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폭발해버리는 전형적인 자기중심적 냉소주의자이지요.

알천랑에게는 정제된 피가 흐릅니다. 그는 대의와 명분, 그리고 신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한마디로 대의명분형 인물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판단을 신중하게 하고 행동에 옮기는 타입입니다. 이런 인물은 비유하자면 대의명분형 사대부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천랑같은 경우는 자신의 의지보다는 대의명분이 중요한 인물입니다. 대개 사대부들에게서 이런 성향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런 유형의 인물에게 명분은 목숨을 버리고서도 지켜야 하는 신념이지요. 알천랑은 시류나 대세에 편승해서 자신의 이득을 저울질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대의와 명분이 있다고 판단하는데 까지 오랜 숙고의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옳다고 확신하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굽히지 않는 절개를 갖춘 선비형 인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덕만을 중심으로 모인 유신, 비담, 알천랑은 바햐흐로 3인방 시대를 열었습니다. 덕만의 수호천사들이기도 하지만 이들 각기 다른 성향의 훈남들이 어떤 식으로 덕만을 군주로 세워갈 지. 또한 이들은 어떤 변화를 겪어갈지 앞으로 이들 3인방의 활약에 기대가 큽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한RSS에 추가해보세요! 좋은 일 있을거에요~ 클릭-->
                        잊지마시고 아래의 추천손바닥도 꾹~ 눌러주시는 센스! ^^

* 본문의 모든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4 Comment 67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ururu 2009.08.11 12: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새 이3人때문에 잠을 설치고 있어요 맙소사!

    • 초록누리 2009.08.11 13:03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유신은 살짝 문밖에다 보초세우고 비담이랑 알천랑만 들이고 있답니다.ㅎㅎㅎ그런데 님 방은 누가 보초를 서기에 진입이 안되나요? 님 방에 진입 세번이나 시도했는데 다 인터넷에 문제가 있다네요..ㅜㅜ

  3. 그렇다면... 2009.08.11 12:57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다면 직선적인 김유신은 O형이고, 자기중심적인 비담은 B형이고, 판단을 신중하게 하는 알천랑은 A형인가요? ^^

    • 초록누리 2009.08.11 13:05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앗 혈액형도 글 속에 넣었으면 좋았을 걸...정말 딱 들어맞는 혈액형 같아요...님 뉘신지 혈액형 분석 퍼팩트해요.^^

  4. 둔필승총 2009.08.11 12: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3인방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 초록누리 2009.08.11 13:12 신고 address edit & del

      넵! 3인방의 무술도 점점 더 수준급이 되어가겠지요. 둔필승총님도 활기찬 오후 되세요~

  5. labyrint 2009.08.11 13: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김춘추까지 합치면 4명이네요... 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08.11 15:23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다음편 이야기 기대하고 있을게요..그런데 김춘추 이녀석은 코빼기도 안비쳐서 제가 요즘 삐졌어요.ㅎㅎ 김춘추는 아무래도 덕만이와 패밀리라서 애정관계나 호위무사 대열에서는 전 열외시켜버릴 겁니다.

  6. 시본연 2009.08.11 13: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포스팅 하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08.11 15:24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3인방중에 누구누구한테 꽂혀서리...좀 사심이 있는 포스팅이랍니다 ㅎㅎ

  7. 하얀 비 2009.08.11 13: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삼총사를 보는 듯했어요. ^^ 비담이 나중에 자신의 생모인 미실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작가분의 지인으로부터 전해 듣기도 했는데. 설마 그런 패륜을 방송에서 내보일지 궁금해서 더욱 계속 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역사적 사실인 '비담의 난'도 기대가 되고.
    비담의 경우도 아버지가 왕인데다 족보로 따지면 선덕여왕의 사촌오빠이기도 하니, 권력욕에 사로잡혀 선덕여왕과 맞짱(?)을 뜨게 될 거라고도 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것도 같아요.

    • 초록누리 2009.08.11 15:28 신고 address edit & del

      우와,,이렇게 큰 정보를 주시다니 망극하옵니다. 비담 그녀석 천성이라는 게 있어서 나중에는 덕만이 목에 칼을 들이대겠군요. 그런데 드라마가 작가의 펜끝에 달렸으니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갈지...비담이 사회생활적응이 힘든 캐릭터라 덕만 옆에 계속 붙여두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머니를 치는 비담의 모습,,,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ㄳ

  8. ♡ 아로마 ♡ 2009.08.11 14: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젯밤에
    뭔 작업 좀 하면서 볼려다가~
    저~ 남정네들이 자꾸 저를 불러서~^^:;
    시선을 뗄수가 없었어용 ㅎㅎ

    • 초록누리 2009.08.11 15:30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침받침용 대접 두개 가지고 와서 봤답니다ㅋㅋ. 예상대로 침이 좔좔..ㅎㅎㅎ

  9. 朱雀 2009.08.11 15: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다음뷰 베스트 선정 축하드립니다. ^^/

    • 초록누리 2009.08.11 15:31 신고 address edit & del

      앗! 그랬어요. 확인해볼게요. 저는 지금껏 다른데 정신 팔고 있다가 못봤어요. 감사합니다.꾸벅.

  10. 멋진3인방 2009.08.11 15:09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멋진 삼인방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이제투터 더욱 흥미진진...ㅋㅋ

    • 초록누리 2009.08.11 15:4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재미있어 지겠지요? 앞으로 더욱..감사합니다.

  11. 졸려 2009.08.11 16:03 address edit & del reply

    졸립단 말이다!

  12. 애플여우 2009.08.11 16:05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주인공인 유신보다는 알천과 비담이 돋보이는 캐릭터인것같아요. 유신은 뭔가 부족해서 눈에 잘 안들오게 되는것같아서 아쉽네요~ 무튼 요즘은 닭담.비닭이 대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초록누리 2009.08.11 16:09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치킨보이 좋아요~ ㅋㅋ 유신도 이제 활약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무공에 눈 떴거든요.ㅎㅎ

  13. 김군과함께 2009.08.11 17: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게 보고 있는데
    그냥 유신이랑 덕만이만 안나왔으면 해요.ㅎㅎㅎ
    둘이 나오면 맨날 질질짜고 울고 좀 지루해져서.ㅎㅎ
    비담이랑 알천만 나오면 좋을텐데.ㅎㅎ

    • 초록누리 2009.08.11 23:37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이제 다른 사람도 좀 낑겼으면 좋겠지요? 그런데 유신이 고백까지 한마당에 끓는 청춘 유신은 자꾸 덕만과만 있으려고 할텐데 걱정입니다..

  14. 36.5˚C 몽상가 2009.08.11 18: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삼각관계의 시작인가요? 그러면 재미없는데... ㅡㅡ;
    권력투쟁중심으로 가면 좋겠지만, 여성분들을 위한 장치가 조금은 필요할 것도 같네요. ^^
    재밌게 읽고갑니다.

    • 초록누리 2009.08.11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삼각관계가 좀 애매해서..이제 권력투쟁으로 옮겨가겠지요. 아무래도 미실을 그대로 궁에만 둘 수 는 없으니까..요즘 미실 분량이 적어서 안방 노인네 되고 있는 느낌!ㅎ

  15. 카멜론 2009.08.11 19:00 address edit & del reply

    저기여,,이게60부자인거 같은데... 미실이는 언제 죽나염???선덕여왕이 즉위하구 그뒤에 죽나여?

    • 초록누리 2009.08.11 23:40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모르지요. 드라마를 봐야 알지요. 언제 죽는지 지켜보자구요~

  16. 탐진강 2009.08.11 23: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안봤는데 좀 봐야 겠네요.
    잘 만든 사극인가 봅니다.

    • 초록누리 2009.08.11 23:48 신고 address edit & del

      지금부터 보셔도 충분히 내용 다 이해되실 겁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내용이 전개될 모양이니까요. 그전에는 출생의 비밀에서 지나치게 끌어서...

  17. 바람을가르다 2009.08.12 01: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선덕여왕을 안 보는 지라,
    인물들이 워낙 많고, 그들만의 캐릭터가 확실한 듯 보여요.
    사극이 가진 장점을 잘 살리는 것 같군요.
    좋은 밤 되세요~^^

    • 초록누리 2009.08.12 01:37 신고 address edit & del

      인물들은 사극답게 많이 나오지만 비중은 너무 극과 극이라서..방문 감사합니다. 저도 드림과 선덕여왕 줄다리기 하면서 보고 있답니다.^^편안한 밤 되세요.

  18.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8.12 04:14 address edit & del reply

    셋다 멋저염

    • 초록누리 2009.08.12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한사람은 살짝 덜 애정, 두사람은 무한애정 팍팍..아! 이러면 안되는데ㅎㅎ
      감사합니다.

  19. 미자라지 2009.08.12 08: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대박글이군요..^^
    저야 선덕여왕을 안봐서..;;ㅋ

    • 초록누리 2009.08.12 13:38 신고 address edit & del

      역시 꽃돌이들이 대세인가봐요.ㅎㅎㅎ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0. 어신려울 2009.08.12 10: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잘나가는 드라마인데 제대로 한번 못보네요..
    즐거운 날 되세요.

    • 초록누리 2009.08.12 13:41 신고 address edit & del

      특별히 감사드려야 할 분이 오셨네요. 제가 님 황금두꺼비 사진을 본 이후에 이글이 인기글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사진덕 톡톡이 누리고 있는 것 같아요.거듭 감사합니다.꾸벅.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21. 비코프BICOF 2009.08.13 13: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유신랑 &알천랑!!!!
    진자요즘 잘보고있는 드라마랍니다.

    글 정말 잘보고갑니다^^


    오늘 말복이랍니다^^
    몸보신 꼭하세요!

2009.08.04 08:29




그간 출생의 비밀에서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던 선덕여왕이 덕만의 존재가 미실을 비롯해 진평왕까지 알게 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급물살을 만나기는 했는데 이게 아직 방향은 안보입니다.
덕만의 비밀이 활짝(아, 시원합니다. 여기까지 오기 장장 20회가 걸렸습니다) 드러나면서 급물살에 드디어 오랜 궁금증을 깨고 시청자들을 위한 깜짝 비밀병기 두가지가  등장했습니다. 오랜 출타를 마치고 돌아 온 문노와 미실의 버려진 아들 비담의 등장입니다.

덕만의 행방을 쫓아 미실과 을제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숨겨진 쌍동이를 찾는 미실과 세상밖으로 덕만의 존재를 감추기 위한 을제의 추격전이 숨막히게 전개되었지요. 그런데 덕만을 찾는 미실과 을제를 보니 왜 미실이 덕만을 찾으려하는지, 그리고 을제의 황실을 위한 명분이라는 게 납득이 가지않아서 덕만이 왜 숨겨져야 하고 왜 드러나야 하는지 이유조차 혼란스러워졌다는 생각입니다. 진평왕의 춘추로 짐작건데 진평왕과 왕비는 더이상 후손을 생산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미 "어출쌍생이면 성골남진"이라는 예언이 맞았는데 이제서야 쌍둥이 출생을 감춘다고 달라질 것도 없어보이니 말입니다. 어차피 천명이나 덕만이 혼례를 함으로써 누군가는 황실을 계승할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말이지요.

21회는 덕만이 나머지 한쪽 쌍둥이였음이 밝혀지면서 한마디로 이쪽저쪽 모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라 바빴지만 정작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비담이었습니다. 동굴에서 어기적 거리며 나오다가 덕만에게 윙크를 날려줄 때 벌써 눈치챘는데 비담의 역할이 앞으로 비중있게 다뤄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아무래도 어정쩡하게 캐릭터설정에 실패하고만 유신랑 엄태웅을 대체할 만한 강한 포스가 필요했겠지요. 알천랑도 있지만 알천랑의 배역을 크게 늘릴 수 없는 한계가 있으니 비담의 역할이 중요한 게지요. 비담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슬쩍 묻혀 나온이가 문노였습니다. 문노의 등장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맥빠진 등장이었지만 문노는 역질이 도는 민가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었군요. 덕만이 앞으로 백성과 소통해야 할 무대를 문노를 통해서 만들어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회 선덕여왕의 화제는 단연 비담 김남길입니다. 화랑 꽃남들의 뒤를 이어 비담의 등장은 강렬함 자체였습니다. 야성이 뚝뚝 묻어나는 원초적인 야성남의 등장에 구멍 술술 뚫린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도 채널을 고정하고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으니까요.
비담의 등장은 한편의 무협지를 연상케 했습니다. 동굴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나타나 덕만에게 윙크 한방 날려주고 사라지는 예의없는 이 청년은 사실 대단한 무공의 소유자입니다. 기연에 의해 무공을 전수받으며 괴짜사부(물론 여기서는 문노가 되겠지요) 밑에서 별별 잔심부름을 해가며 무공을 연마해 왔지요. 괴짜사부는 무예뿐만 아니라 의술에도 뛰어난 숨은 화타이지요. 비담은 천둥벌거숭이처럼 자라면서 어느날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은둔한 절대무공의 소유자 문노를 만나 그 수하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비담은 괴짜 스승의 채식명령에도 슬쩍슬쩍 동네 똘마니들을 통해 고기를 얻어오라고 시키지요. 몰래 먹은 것도 문노 귀신은 다 알고 매질을 하니 그의 후각은 신의 경지이지요. 하긴 절대 무공을 감춘 은자이니 십리를 떨어져서도 육고기 냄새를 맡을 수 있지요. 그럼에도 비담은 고기 특히 닭고기를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혈기왕성한 청년이니 단백질 보충은 필수이지요.
그런데 어느날 낯선 사내들이 비담의 닭고기를 뭉개버립니다. 바로 덕만을 잡으러 온 김서현 장군의 수하들입니다. 뭉개진 닭고기를 본 비담은 뚜껑이 열려버리고 내친김에 그 사내들을 아작을 내버립니다. 사부가 함부로 쓰지말라고 했을 법한 무공을 동원해서 볏짚단 가지고 놀 듯 가벼이 쓰러뜨려 버리지요. 절대고수의 내공을 전수받은 숨은 고수니까요. 그리고 본의아니게 덕만을 구해내고 이런 과정에서 덕만과 유신과 자연스레 엮이면서 그는 강호, 여기서는 신라의 정치무대에 등장하는 것이지요. 무협지에서 흔히 보는 숨은 절대고수들이 본의아니게 강호에 입성하게 되는 세속과의 인연이 늘 이런 식으로 이뤄지거든요.

그런데 선덕여왕은 왜 이런 무협소설의 주인공처럼 비담을 등장시켰을까? 그것은 딜레마에 빠져있는 주인공 김유신의 캐릭터 공백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김유신의 포스가 살아나지 않고 있고, 덕만과 애정라인으로 엮어볼려 해도 무리가 있고, 천명과의 삼각관계 또한 시청자들에게는 어필하지 못하는 설정이다 보니 새로운 히로인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다음편에 등장한다는 유승호는 정 반대의 세련된 귀공자의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아무래도 거친 야성미를 가진 꽃남도 필요했던 것이지요.
'어머니 미실로부터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축복받지 못한 인물', '진지왕이라는 신라 황족의 피가 흐르는 인물', '스승은 문노' . 이런 극적이고 화려한 배경을 가진 비담이 자신처럼 축복받지 못한 운명을 가진 덕만을 만나면서 그 동질감과 어머니 미실에 대한 분노를 어떤 식으로 풀어갈 것인지 궁금합니다.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비담(김남길)이 덕만, 김유신과 엮이면서 향후 미실을 압박해 갈 미실의 트라우마가 되어갈 것으로 보이니 무협지의 주인공처럼 등장한 그에게 거는 기대 또한 큽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3 Comment 18
  1. 사자의새벽 2009.08.04 08: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선덕글 많네요 ...
    글 재밌게 보고 갑니다.추천 드리고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유쾌한 인문학 2009.08.04 08: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이애가 너무 웃겼어요.. 닭고기 때문에 급 분노해서 다잡아죽일려고 달려드는 모습이라니..ㅋㅋ

    • 초록누리 2009.08.04 09:03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그러게요. 오늘만큼은 비담때문에 선덕여왕이 호감이었답니다. 완전 응큼한 아줌마^^

  3. 카르페디엠^^* 2009.08.04 09: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그러셨군요^^ 저두 비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오늘 선덕여왕이야기는 온통 비담이야기 뿐이네요^^

    • 초록누리 2009.08.04 09:4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그런가요? 저도 비담 얘기 더 찾아서 읽어봐야 겠네요..님 글 읽고 김남길 배우에 대해 많이 알았답니다. 근데 저는 그 작품 중에서 김남길이 기억이 안나요. 역시 배역에 따라 사람도 보이고 안보이고 하나봐요^^

  4. 빛무리~ 2009.08.04 10: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어제 드림 보느라고 선덕여왕 놓쳤어요. 이제 다운받아서 봐야겠네요(저는 유료 다운로드 이용해요. 드라마 한편당 60원 정도밖에 안하더라구요. 무료는 너무 오래걸리고 바이러스도 많고 해서 ㅎㅎ) 아침에 여러 분들의 선덕 관련 포스팅을 읽었는데, 제 의견은 주인공들이 빛을 잃은 상태에서 비담이 너무 빛나게 되면 드라마의 중심축이 기울어진다 쪽이예요. 결과적으로는 드라마에 좋은 영향이 아닐지도 몰라서 우려되는 부분이죠. 하지만 그토록 질질 끌던 내용이 이렇게나마 시원하게 전개가 된다는게 어딘가요. 그것만으로도 반갑네요^^

    • 초록누리 2009.08.04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아요. 비담이 인기 끌었지요. 내일 유승호가 나온다고 하는데..그래도 주인공들이 너무 안 살아주니까 비담이나 유승호에게 기대를 거는 측면도 있구요. 문제는 주인공들이라기 보다는 스토리에 문제가 크지만 일단 지긋한 출생얘기는 이제 안녕~인가봐요. 그런데 또 출생의 비밀 복병이 있죠? 바로 비담!이거 가지고 또 스토리라인 질질 끌어가지는 않겠죠?

  5. 시스엘르 2009.08.04 10: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보지도 않은 드라마지만, 초록누리님 때문에.. 보고싶어지는걸요.. 요새 드라마를 통 못봐서;;^^!

    • 초록누리 2009.08.04 11:00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그다지 영양가 있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대세를 따라 가느라 보고 있답니다. ㅎㅎ 솔직하게 말해 버렸나요? 방문 감사합니다.

  6. 영웅전쟁 2009.08.04 13: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08.04 13:41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참참참! 돌아오셔서 너무 좋습니다.

  7. 2009.08.04 13:1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09.08.04 13:4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런거구나,새로운게 너무 많아서 잠시 머리가 어질어질,,한번씩만 열심히 했는데..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제가 찾아가 인사드릴게요...

  8. labyrint 2009.08.04 18: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갑자기 사극이 무협 드라마로 바뀐 거 같아요...

    혼자서 막 날라대니네요... ㅋㅋ

    무협사극으로 드라마가 나가는 거 같아서 조금 진지함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09.08.06 02:24 신고 address edit & del

      보면서 긴박감이 느껴져야 하는데 스토리보다는 비담의 캐릭터에 너무 치중했다는 느낌. 뭐 그래도 새로웠습니다 ㅎㅎ

  9. 갓쉰동 2009.08.05 07: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잼있는 접근이군요..

    사극은 무협을 동반함.. ㅋㅋ 다만 유신만 빼고.. 그 우직스럽게 한방에 보내는 포스..

    • 초록누리 2009.08.06 02:2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사극에서는 절대무림고수들이 항상 출연하지요 ㅋㅋ 그런데 이번 비담은 유독 무협소설 주인공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