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9.10.16 '아이리스' 불꽃같았던 이병헌, 김태희의 키스 (33)
  2. 2009.09.27 아이돌 가수들, 그들의 노래를 듣고 싶다 (54)
2009. 10. 16. 07:45




한편 한편이 영화같은 드라마 아이리스 2회를 보면서 한참동안이나 눈여겨 보았던 장면은 김현준(이병헌)과 최승희(김태희)은 키스신이었습니다.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두사람의 격정적인 키스신이 아니라, 키스를 하고 있던 두사람 뒤의 활활 타오르는 듯한 그림이었어요. 출렁이는 불길을 보며 '아, 두 사람은 그렇게 불꽃같은 사랑을 시작하는구나!'라는 생각과 불꽃 속에 잉태되어 있는 검은 심지에 내포된 불안감이 동시에 덮쳐왔거든요.
아이리스 2회는 전투력 테스트, 요원테스트에 합격한 김현준과 진사우(정준호) 두사람이 국가안전국 NSS 정식요원으로 입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NSS는 조국의 평화, 국가를 위협하는 적을 물리치는 비밀조직으로 세상에 알려져 있지 않은 조직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이 수행하는 모든 임무는 비밀리에 진행되며, 이런 류의 첩보물 공통점처럼 국가 수뇌부 일부만이 NSS조직을 알고 있으며, 또한 국가 안전을 위한 보이지 않는 권력이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하지요.
위험수위 한계까지 이른 체력테스트 과정에서 방탄유리를 치며 포효하는 김현준이 요원들의 제지를 뚫고 가는 곳은 진사우가 갇혀있는 다른 테스트실이었습니다. 당연한 설정이었지만 생명의 위험을 두고, 친구 진사우에 대해 우정보다 강한 것이 흐르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한 김현준과 진사우가 앞으로 겪게 될 명령과 우정 사이의 고뇌가 얼마나 클 것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되더라구요.  

1, 2회에서 보여 준 김현준과 진사우의 캐릭터는 마치 불과 나무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현준이 불이라면 진사우는 나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NSS에 들어간 후 두사람의 반응을 비교해 보면 조금 이해가 쉬울 수도 있을 겁니다. 두 사람이 NSS에 들어오게 된 것이 계획하에 이뤄졌다는 것을 알고 진사우는 선배 박상현(테러팀 실장)의 멱살을 잡고 자신을 속인 것을 따지는데,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해 상사이자 고향선배에게 과민반응을 할 정도로 진사우라는 인물이 원칙에 충실한 나무와 같은 인물임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또 최승희가 술에 취해 사석에서는 말을 놓아도 된다고 하는데도 진사우는 바로 말을 놓지는 못하고 부끄러워 하면서 소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에 비해 김현준은 최승희에게 강의실을 찾아왔던게 자신이 타겟이었기 때문이었느냐며 배우나 해보라며 빈정댔지요. 그리고 자신에 대해 프로파일링 한것을 말해보라며 최승희를 다그치는데, 최승희는 자신의 굴곡진 속마음을 한꺼번에 꿰뚫어 버립니다. 마초같이 건들거리는 것은 과거의 상처 혹은 어두은 기억을 위장하기 위한 허세며, 매사에 자기중심적인 것은 자기 방어를 위한 심리가 깔려있는 것이라고요. 또한 자신을 첫눈에 보고 좋아한다지만 회사는 사내연애 금지이고, 넌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김현준은 돌연 최승희에게 기습키스를 해버립니다. 불같이요.
최승희가 뺨을 때리자 다시 키스를 하고 최승희도 김현준을 거부하지 못하고 꽤 오랫동안 키스를 했지요. 불길이 출렁이는 한점의 그림앞에서요. 두 사람의 키스장면은 선정적이지도, 드라마 시선끌기용도 아니었어요. 제가 보기에는요. 이렇게 두 사람의 사랑이 불같이 시작되고, 또한 김현준의 불꽃같은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키스신 뒤의 그림을 유심히 보게 된 이유기도 하고요.
이후 NSS본부 옥상에서 김현준은 재차 최승희에 대한 마음이 장난이 아님을 말합니다. NSS에 들어오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충성심이 아니라 재미있을 거라고 느꼈기 때문이라면서요. "목숨을 걸면 내가 재미있다고,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겠다.  요원으로서의 충성심이나 애국심은 없어도 내가 정한 것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놈이다"라면서요.
이렇게 멋진 말을 하는 남자를 도도한 최승희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김현준의 말에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와 최승희에 대한 두가지 감정이 들어있지요. 김현준이 NSS에 들어 온 이유는 최승희가 자신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하면서 알았다는 마초처럼 건들거리는 자기방어기제, 그 속에서 처음으로 나오고 싶은 이유가 생겼다는 것이고, 또한 그 길에서 만난 운명같은 사랑 최승희를 목숨을 걸고 사랑하겠다는 고백이었어요. 첫회 첫장면에서 김현준이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말하면서 "꼭 살아 돌아갈 이유가 있습니다"라고 하던 장면도 오버랩되더군요.
불같은 사랑을 시작하는 두 사람은 사내연애가 금지된 기관에서 비밀스럽게 나눠 갑니다. 간간히 보여주는 위트넘치는 장면들은 무거운 첩보물을 유쾌하게 즐기게 하는 감초같은 장면들이었어요. 회의실에서 다른 요원들 눈을 피해 윙크를 날리거나, 엘리베이터 앞에서 최승희가 애교있게 날려주는 키스 장면 등은 사내 비밀연애를 경험해 본 이들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거에요. 특히 회의 도중 최승희가 발로 옆자리 김현준을 유혹하는 장면과 그 뒤에 김현준이 의자에 최승희의 발목을 수갑으로 채워두고 나가버리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어요. 드라마의 주제가 무거움에도 이렇게 곳곳에 유쾌한 장면들을 아기자기 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놓는 연출이 제 개인적으로는 좋았답니다. 또한 김현준과 진사우 두사람을 연기하는 이병헌과 정준호의 진지와 유쾌를 넘나드는 자연스러운 연기는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반짝이를 두르고 '무조건'을 부르는 두 남자의 모습에 넋이 나갔습니다.
NSS에 들어와 김현준, 진사우 그리고 최승희 팀은 첫임무로 맡은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일본인 테러용의자 야마모토 다카시가 비밀리에 입국한 목적이 대선후보 조명호의원을 암살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저지한 공을 세우게 되었지요. 이과정에서 배후인물로 북한첩보요원 김승우가 잠깐씩 나오기도 했는데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킬러로 나올 빅뱅의 탑 모습도 잠깐 비추기도 했고요. 조명호 의원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에 당선돼 김현준과 진사우를 청와대에 초청을 합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김현준의 눈에 들어 동양화를 보며 김현준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암살당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김현준의 아버지가 특수한 일을 하고 있었고, 어떤 음모에 의해 희생당했을 거라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었지요. 김현준의 과거를 알아가는 것도 앞으로 드라마의 또다른 재미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김현준과 동시에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진사우의 지켜보는 사랑은 가슴이 아플 것 같습니다. 나무처럼 한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기다리며,  그저 바라보는 진사우의 사랑은 자꾸만 뿌리를 깊게 크게 내릴 것 같아보이는데, 세 사람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재미도 NSS첩보 조직 요원들의 임무만큼이나 기대됩니다.
NSS 테러팀이 헝가리에 파견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아이리스는 이제 화제가 되었던 해외 촬영지로 무대를 옮겨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첫장면에서 나왔던 김현준의 총상 장면으로 되돌아가 이제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회에서 북한최고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겨누던 김현준의 임무, 그 배후에는 누가 있는지를 이제부터 추적해가야 겠네요. 쫒고 쫒기는 첩보원들의 세계, 그리고 숨은 조직이 드러나기 까지 드라마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지만 빨리 알고 싶은 궁금증도 큽니다. 그렇지만 드라마 전체 내용을 소개하는 글은 찾아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모든 첩보영화나 책, 드라마에서 그것을 미리 알아버리면 스릴이 떨어지잖아요.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서스펜스와 세 사람의 불같은 사랑을 아직은 비밀 속에서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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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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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아로마 ♡ 2009.10.16 08: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봤답니다~
    우훗~
    재밌더군요~
    키스씬은 정말~ 우와~~~~~~~~~~띠웅~^^

    1회는 재방으로 반드시 볼거에요~오호호호~

    • 초록누리 2009.10.16 10:4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르님 재미있엇지요?
      기다리던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아이리스를 계속 볼 생각이에요.
      아르님은요?

  3. 하얀 비 2009.10.16 08: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혹시 초록누리님과 저에겐 같은 피가 흐르는 게 아닐까요? ㅋㅋㅋ
    초록누리님의 취향과 제가 다소 비슷한 듯해요.... 일전에 라이커 프레이어 도 그랬고.

    • 초록누리 2009.10.16 08:37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확신해요.
      저에게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데 하얀비님은?ㅎㅎㅎ
      정말 저 글 올려두고 하얀비님 방에 갔다가 기겁했잖아요.
      정말 많은면에거 보는 관점이 비슷해서 영광입니다. 기분도 좋구요.ㅎㅎ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장면 저도 바로 연상되서 글 속에 쓰려다가 요즘 쉬리, 007본시리즈 짬뽕이라는 말이 많아서 그나마 다른 영화 하나는 일부러 뺐어요.ㅎㅎㅎ

  4. 핑구야 날자 2009.10.16 08: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White Rain 님과 같은 .. 전 복습을 하는 행운아...ㅋㅋ

    • 초록누리 2009.10.16 10:48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
      감사합니다.
      핑구님,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5. 하랑사랑 2009.10.16 08:2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 비슷한 포스팅 좀 전에 화이트 레인님 블로그에서 보고 왔는데...ㅋㅋㅋ
    암튼 다시 봐도 같은생각...
    남자들...이병헌 좀 부럽겄다~!!!

    • 초록누리 2009.10.16 10:50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글 올리고 하얀비님 글 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우리에게 하얀비님 말씀처럼 같은 피가 흐르나봐요.
      하얀비님이랑 제가.ㅎㅎㅎㅎ

  6. 단무지 2009.10.16 09:07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화려한 케스팅에 걸맞는 드라마인것 같아요.
    아직 1회밖에 보지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는듯. ㅋ
    잘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10.16 10:57 신고 address edit & del

      2회도 꼭 챙겨보세요. 재미있답니다.ㅎㅎㅎ
      단무지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7. 카타리나^^ 2009.10.16 09: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흠...그렇군요
    전 한번도 안본거라서...
    미남이시네요를 시청중이랍니다 ㅋㅋㅋ

    • 초록누리 2009.10.16 10:57 신고 address edit & del

      카타님 방에 가서 알았지용. 전 두개 다 본답니다.
      둘다 포기하기 힘들어요ㅜㅜ

  8. 태아는 소우주 2009.10.16 09:30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 마마와 하얀비님..호호..저는 어제 보고야 말았어요~!!
    드디어 완전소중 드라마
    너무 이쁜 리뷰를 매일 보게 생겼네요~~ㅎㅎ
    태희도 이쁘고 병헌은 느낌표 천 개입니다.~!!

    • 초록누리 2009.10.16 11:00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
      드뎌?
      정말 재미있지요? 꼭 보시라고 했잖아용.ㅎ
      은근히 웃기면서도 진지하고...
      목숨 왔다갔다하는 첩모룰 속에 웃음이 있어서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이병헌 정준호,,,오 진정 여신의 미모 김태희...

  9. 털보작가 2009.10.16 10: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은 아이리스 얘기가 쫘악 퍼지네요.
    애정표현이 찐했던 가봐요?
    아깝다.못봐서.......ㅋ

    • 초록누리 2009.10.16 11:01 신고 address edit & del

      털보아찌님. 어떻게든 찾아서 보세요.
      아주 찐했답니당~~~ㅎㅎ

  10. 뉴웨이브 2009.10.16 10:23 address edit & del reply

    한 시간이 10분 처럼 짦게 느껴지는 박진감, 스릴,액션, 코믹 그리고 뜨거운 사랑까지...

    모처럼만에 좋은 드라마를 만난듯 합니다. 드라마 보는 내내 숨돌릴 틈이 없었어요.

    누리님, 글감으로 좋은 소재가 될듯 하네요. 시청률도 좋고, 아마 곧 30% 돌파해서 선덕여왕 수준에 이를듯 합니다.

    이병헌 김태희 키스씬 단연 압권이었죠. 이병헌의 다소 거들먹 거리는 안아무인격 연기가 특히 돋보이던데요...10대 반항아 기질이 다분했어요.

    월화에 이어 수목까지, 앞으로 일찍 집에 들어가는 사람들 많아지겠어요...ㅎㅎㅎ

    좋은 하루 되시길...

    • 초록누리 2009.10.16 11:02 신고 address edit & del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집에 일찍 가서 드라마 보시는 것도 여러모로 좋을 듯 싶어요.
      늘 감사합니다.

  11. 베짱이세실 2009.10.16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태희 너무 예뻐요. 오늘 소우주님 블로그에서 초록누리 님이 학창시절에 소피마르소로 불리었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ㅎ ㅎ

    이병헌과 김태희의 애정라인이 빨리 전개되어서 너무 흐뭇햇어요. 정준호는 당분간 가슴아플듯.;;

    초록누리님 덕분에 키스신 뒤의 그림을 오늘에서야 눈여겨 보고 갑니다. :)

  12. 유쾌한 인문학 2009.10.16 13: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불같이 타오르는 정열적인 키스!!! 뒤에 저런 그림을 배치해둔거 보니 스탭중에 센스쟁이가 한명있나보네요. ㅎㅎㅎ

  13. 빨간來福 2009.10.16 14: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습 너무 철저히 하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저 지금 가문의 영광 보고 있거든요. ㅠㅠ
    ㅎㅎ

  14. 백두 대간 2009.10.16 18: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쉬, 어제 방송을 못 봤지 뭐예요?
    그 놈의 술 때문에 ㅎㅎㅎ

  15. 탐진강 2009.10.16 21: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리하게 잘 정리를 해주셨네요.
    그다지 기대않고 봐서 그런지 그런대로 볼만 하더군요

  16. 2009.10.17 01:4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0.17 02: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온 동네 그 키스로 난리네요.
    이병헌이 부러웠을까요 김태희가 부러웠을까요?
    ㅎ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18. 2009.10.17 03: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2009.10.17 03:3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저녁노을 2009.10.17 11:32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구 가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더^^

  21. Bacon™ 2009.10.18 23: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솜씨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 @_@
    도대체 어떤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계신건가요? @_@

2009. 9. 27. 06:19




요즘 가요계를 보면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지드래곤 표절시비에서 2PM재범군 발언파문, 가수와 소속사간의 갈등, 게다가 심심찮게 불거져 나온 폭력사건에다 걸그룹들의 노출 문제, 성적비하표현까지...요즘 인터넷 기사들을 접하다보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올라오는 기사들 중에 특히 아이돌 그룹 가수들에 대한 문제들이 연예계의 가장 큰 이슈와 화제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가만 두고 볼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근본부터 차근차근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요.
저는 40대 중반의 평범한 주부에요. 10대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아이들의 관심사와 정서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지요. 제 아이들을 비롯해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연예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해요. 연예인이 동경의 대상이면서도 위안의 대상이기도 하니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노래를 아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장르의 구분은 딱히 없어요. 발라드는 발라드대로, 트로트는 또 그 나름의 매력때문에, 대중가요, 팝, 힙합, 락, 일본음악까지 꽤 두루두루 섭렵해서 듣는 편이에요. 하루에 듣는 노래가 4~50곡 정도는 되는 것 같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조금씩 지쳐가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요. 가요계에 비바람과 폭풍이 사그라들고 있지 않으니, 도대체 내가 왜 이들의 문제에 이리 열을 내고 심지어는 사생활에 관한 기사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에게로 문제를 돌려봤어요. 놀랍게도 저는 어느 순간부터 노래때문에 가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니라, 화제가 된 가수들 때문에 노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가 많았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빅뱅이 데뷔하기 전부터 저는 데뷔를 준비하는 6명의 선발과정을 담은 방송을 챙겨보고 있었어요. 이런 경우 빅뱅이 노래를 들고 나오기 전부터 이들 그룹에 관심을 가진 경우지요. 2NE1도 같은 관심선상에서 출발했어요. 빅뱅과 광고에 나온 모습이 신선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거든요. 노래가 나오기 전부터 관심이 많았으니 2NE1의 데뷔곡 Fire는 10초씩 찔금찔금 보여주는 것이 답답해서 미치겠더라구요. 음원전체가 공개되기 전까지 말이지요. 음원 전체를 듣지않고도 그들은 이미 제가 꼭 들어야 하는 아이돌 걸그룹의 노래가 돼버린 것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시끄러운 문제들이 불거져 나오는 것을 보고 생각해보니 제가 왜 그들 음악에 열광했는지 전후가 뒤바뀐 느낌이 들었어요. 스타로서의 화제와 이슈를 먼저 찾으려 했었지, 그들 노래가 제게 어떤 감흥을 주는지가 먼저였다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에요. 한마디로 노이즈 마케팅에서 저도 한 사람의 소비자가 되었던 것이지요.
닭이냐 달걀이냐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가수냐, 노래냐를 따져보면 저는 노래를 좋아해요. 노래가 좋으면 가수들도 관심이 가고 가수들도 좋아지지요. 그런데 언젠인가부터 한번 관심을 가진 가수나 애정을 가진 가수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좋아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 내지는 기대치 때문에, 후속곡들도 좋아해야 할 것같은 일종의 의리심같은게 생겼더라구요. 노래가 먼저인지 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에가 먼저인지 구분이 모호해져 버린게지요. 팬으로서의 의리와 애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일례로 이번 신곡 음반을 낸 이승기의 경우도 비슷해요. 저는 이승기를 좋아해요. 제 딸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요. 우리 딸은 라디오 출연한 것 까지 다운받아 저장해두고 심지어는 라면, 우유, 맥주광고까지 파일로 저장해 둘 정도에요. 이렇게 좋아하다보니 새로 활동을 할 때마다 걱정을 하지요. 찬란한 유산에 출연했을때도 얼마나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봤는지 모릅니다. 특히 처음에 경직된 표정과 끊는 듯한 대사때문에 시청률이 저조할까봐 얼마나 걱정을 하고 안달을 했던지 몰라요. 강심장에 강호동과 공동 MC를 한다니 기대도 되지만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고요. 이번에 신곡이 나왔을때도 음반이 나오자마자 전곡을 몇번이고 들었는지 몰라요. 하지만 호불호는 있어요. 철저히 개인적 취향이지만 이승기 신곡 중에 '널 원해', '사랑이란' 같은 곡은 몇번을 들어도 좋은데 '사랑이 맴돈다' 같은 경우는 목소리가 답답한 느낌이라 가슴은 덜 울린다고 생각했고, '면사포'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제가 처음 들었을 때 가사가 촌스럽고 직설적이어서 감미롭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음반은 좋았어요.

제가 요즘 들어 가요계를 보면서 쭉 생각하고 있는 것은 과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였어요. 좀 오래전으로 거슬러가서 서태지와 아이들 이야기를 할게요. 우리나라 원조아이돌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서태지와 이이들이 처음 가요계에 나타났을때 그들은 가요계의 새로운 물결과도 같았어요. 처음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접했을 때 그 신선한 충격이란 이루 말하기가 힘들었어요. 당시 노래에 대한 평은 좋지 않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쟤들(죄송;;)은 분명 뜰거야"라고 판단을 했고 역시 그들은 한국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었지요.
제가 서태지와 아이들 얘기를 꺼낸 것은 바로 그들에 대한 관심을 가진 계기가 노래의 신선함때문이에요. 당시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 이분들은 제가 어느 프로에서도 혹은 라디오에서도 듣도 보도 못했던 가수들이었어요. 혜성처럼 등장한 뉴페이스들이었지요. 그런데 이와 대조적으로 빅뱅은 멤버들에 대한 관심이 먼저였다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빅뱅이 들고 나온 '거짓말'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거짓말 이후 하루하루, 붉은 노을등으로 무한충족을 시켜주기도 했고요. 요즘은 지드래곤때문에 속상하기는 하지만 빅뱅은 앞으로도 실망을 시키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왜 이들 아이돌 가수의 문제에 이토록 열을 내고 있을까? 아니 가요계 전반적인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까?를 생각해 봤더니 놀랍게도 요즘은 가수들의 노래가 아니라 그들의 신변에 대한 관심사가 우선이 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변잡기에 관한 뉴스기사, 2PM 재범군관련기사, 지드래곤 표절시비, 걸그룹들의 아찔한 신체노출 등에 관한 글들이 대문을 장식하다보니 그들의 노래는 실종되고 가수들만이 보이더라 말입니다. 게다가 팬덤으로 일컬어지는 집단의 행동들까지..
지금 가요계를 한 번 돌아보자구요. 이슈가 무엇인지. 특히 아이돌 가수라 일컬어지는 많은 보이, 걸 그룹들에 대한 기사가 무엇으로 도배되고 있는지를요. 저는 요즘 그들의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노래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싶고 어떻게 새로워졌는지 듣고 싶어요. 무대에서의 돌발사고나 멤버들간의 시시비비, 표절의혹 등의 이슈때문에 그들 노래를 찾아 듣는게 아니라, 노래가 좋아서 그들이 노래하는 무대를 찾아보고 싶어요. 이슈를 찾아서 노래를 듣는, 알게 모르게 노이즈 마케팅의 한 소비자가 되어버린 우리는 진정 요즘 가수들의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노래를 듣고 있는 것일까요? 노래하는 그들을 보고 있는 걸까요? 저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제는 그들의 노래를 먼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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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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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쾌한 인문학 2009.09.27 08: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그래서 아이돌!!!

    좀더 풀어 말해보면 엔터테인먼트 노동자!!!

    • 초록누리 2009.09.27 11:30 신고 address edit & del

      용짱님, 빙고!
      참 다음에 음악에 관한 것도 포스팅 올리실 거죠?
      클래식 풀이 어때요?
      요즘 용짱님 글보다 생각한 것인데 그쪽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시도 한번 해보세요...
      무식한 아줌마 교육도 좀 시켜주고.ㅎ

  3. pennpenn 2009.09.27 08: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가요계가 원래 이런 것인가요?
    발전의 밑거름이 되면 좋겠지요~

    • 초록누리 2009.09.27 11:31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 가요계가 말이 많고 화제가 무성해서 생각을 좀 해봤어요...
      펜펜님 휴일 잘보내세요~

  4. 태아는 소우주 2009.09.27 08:3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지금 새 노래 올렸어요. 시간 되심 오세요.^^*아름다운 사진도 구경하시구요.^^*

    • 초록누리 2009.09.27 11:33 신고 address edit & del

      다녀왔습지요...
      사진이라기 보다는 추억의 영화...
      너무 좋았답니다.ㅎㅎ
      휴일 잘 보내세요..
      저는 조금 있으면 자러갑니다...

  5. 달려라꼴찌 2009.09.27 08:50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이 많다보니까 아무래도...별의 별일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표절이니 폭행이니 이런 이야기 들으면 노래 자체도 불쾌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 초록누리 2009.09.27 23:0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아무래도...
      노래는 좋은데 가수가 싫어서 싫어하면 안되는데 요즘은 어째 거꾸로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꼴찌님 휴일 잘 보내세요~
      (헉 죄송,,,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아랫분 네임을;;;) 얼른 고쳤어요..
      안보셨으면 다행인데 보셨으면 미운털 박혔겠다.;;

  6. 감자꿈 2009.09.27 09:03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합니다.
    노래가 탄탄하게 된 다음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도 좋을 텐데...
    일부터 이슈가 될만한 걸 터트리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

    • 초록누리 2009.09.27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요즘 가요계가 다 그런 방법으로 홍보를 먼저 하는 식이더라구요...
      선후가 뒤빠뀐 것 같기도 하고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용~

  7. 춤! 2009.09.27 10:1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동감합니다. 부모된 입장에서 초등생인 딸이 야한(내 기준에서) 춤 따라하고 이상한 가사 흥얼 거리는 걱 정말 싫습니다. 에휴 ..
    노래는 대충 반복 흥얼거리고(가사 전달도 엉망이고 그나마 여러 명이 하니 몇 소절만 부르는)..
    그런 가수들만 판을 쳐니 말예요.
    참, 우리딸도 이승기 좋아합니다. 다행히 워낙 이승기씨가 성실하고 반듯하고 학교도 중시하고 무엇보다 맡은 거에 최선을 다해 결과도 좋고 하는 사실 때문에 저도 같이 팬 되었구요.
    우리 애들에게 롤모델로 추천(?)하지요.
    4집도 좋아합니다. 노래도 다 좋고 무엇보다 목소리도 창법도 간만에 맘에 드는 앨범이 되었네요.

    • 초록누리 2009.09.27 11:41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
      이승기가 이번에 창법을 많이 바꾼 노래도 선보였는데 저도 좋더라구요..
      방문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8. 시간을달리는잉여 2009.09.27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하고 갔습니다... 포스팅과 관련해서 트랙백 걸어봤습니다..ㅜㅜ.. 블로그 잘 둘러보구 갈께요~~

  9. 영웅전쟁 2009.09.27 10: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공감 합니다.
    정말 노래를 들어야 하는데...
    난 알아요 시대의 왕비님이시군요.
    제 군대시절이라는 ㅋ
    그때 정말 엄청났지요 ㅎㅎ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09.27 11:51 신고 address edit & del

      난 알아요 나왔을때도 전 벌써 아이 엄마였답니다.ㅎㅎㅎ아마 제 기억으로는 92년인가 93년에 나왔던 것 같은데..
      전 그때 아줌마였는데도 음악프로는 거의 빠지지 않고 봐서...
      군대를 늦게 가셨나요?
      참..어제 제가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지난 글에 답글 못드렸어요.
      기일이었다고요.....
      어머님 생각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올리신 사모곡 읽고, 피아노 연주 듣다가 저 울었어요..저희 시아버님 생각이 나서...
      영웅님도 휴일 잘 보내세요^^

  10. *저녁노을* 2009.09.27 10: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하는 노래들을 듣고 싶어요. 노을이두...ㅎㅎ

    즐거운 휴이 ㄹ되세요.

    • 초록누리 2009.09.27 11:50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노을님.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11. 광제 2009.09.27 13: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갑니다..누리님~~~
    일요일은 잘 보내고 계시죠?
    멋진 한주 맞으시구요^^

    • 초록누리 2009.09.27 23:11 신고 address edit & del

      파르르님도 즐거운 한주되세요.
      전 이제 일요일 아침입니다..ㅎㅎ

  12. 유쾌한 인문학 2009.09.27 15: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 클래식 풀이까지 하면.. 전 인제 완벽한 된장남으로 거듭나는거에요..ㅋㅋㅋ

    아 점점 이미지가 이상해지고 있다는.ㅠㅠ

    • 초록누리 2009.09.27 23:10 신고 address edit & del

      용짱님 된장남인 것 이쪽업계에서는 다 알려졌어요.ㅎㅎㅎ
      이미지가 이제 백조로 되가고 있으니 열심히 갈퀴질 해가면서 예술과 인문학의 만남 쭉 밀고 나가보세요.
      미술 관련글 지금 너무 좋아요. 진짜로...

  13. 드자이너김군 2009.09.27 16: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죠. 그런것 같아요 정말..
    음악이 먼저가 되어야 하는데 그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있으니..

    • 초록누리 2009.09.27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선후가 뒤바뀐 모습이지요..
      저 같은 노래 감상주의자들은 잃는게 더 많아요. 그래서..

  14.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09.27 17: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시대가 변화면서 문화도 바뀌고
    가수의 의미도 달라졌네요. 그래도 가수는 기본은 노래 잘하는게 최고죠.
    잘 보고 갑니다. 비가 오네요

    • 초록누리 2009.09.27 22:59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 가수들은 만들어지는 가수들도 많으니
      어떻게 하면 가수들을 부각시킬까가 우선인것 같아요.

  15. 36.5˚C 몽상가 2009.09.27 20: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주로 팝송을 듣다보니, 가요는 아는게 거의 없네요. ^^ 여전히 고만고만하지 않을까요? ㅎㅎ

    • 초록누리 2009.09.27 22:5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팝을 많이 듣고 있어요.
      실력있는 아이돌 가수들도 꽤 있어요.
      문제는 노래가 홍보되는 게 아니라 가수가 먼저 홍보되서 안타깝지요.

  16. 탐진강 2009.09.27 21: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아이돌이 돌이 된 것 같아요.
    그들 대로의 장점이 많은데 너무 여기저기 휘둘리는 것 같기도 해요.
    김태우 같은 가수가 다시 나오니 옛날 아이돌이 생각나더군요

    • 초록누리 2009.09.27 22:5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김태우 다시 봐서 좋았습니다.
      요즘 인기가요 순위(인테넷에서) 1위더라구요.

  17. 악랄가츠 2009.09.27 22: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물론 아니라고 믿고싶지만, 아직도 기획사에서는 이슈도 홍보의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오히려 미끼를 던지는 느낌이 종종 들곤 하네요 ㅜㅜ

    • 초록누리 2009.09.27 22:56 신고 address edit & del

      일부러 화제를 만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저속한 마케팅 수법이지요...
      가츠님, 오늘도 재미있게 보내셨어요?

  18. 흰소를타고 2009.09.27 22: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말씀하신대로 지금은 너무 선/후가 뒤바뀐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점차 바뀌어 지지 않을까요? ^^
    점점 사람들이 덜 낚여 가면... ㅎ

    • 초록누리 2009.09.27 22:54 신고 address edit & del

      마케팅의 방법이 수정되지 않으면 좋은 가수들이 묻히기 쉬운게 요즘 가요계같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시간되세요^^*

  19. 보링보링 2009.09.27 22: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공감되는 글이네요...
    그냥 노래로 좋아하고 싶은건데...

    • 초록누리 2009.09.27 22:53 신고 address edit & del

      공감해주셔서 감사^^*
      편안한 시간되세요^^*

  20. 하결사랑 2009.09.28 07: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요...공감 100프로입니다.
    요즘은 그 가수들이 입고나오는 의상이나 안무들 보느라 노래는 잘 안들렸던 것 같습니다.
    볼거리는 많아지는 대신 들을 거리는 점점 적어지는 듯한 느낌도 들고...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할까요?

  21. 그러게요... 2009.10.14 14:50 address edit & del reply

    빅뱅은 지금 리더 지드래곤때문에 이미상 타격도 크죠...
    생각을 해보면 빅뱅을 알게된겄도 음악을 통해서였고(lalala로 데뷔했는데 신선했죠.)
    그러다보니 빅뱅에 관심을 가지게되고, 그러다보니 앨범을 듣게되고...
    그렇게해서 멤버들의 솔로곡을 들으면서 멤버 하나하나를 더 알게되고...
    제경우에는 그렇네요.
    특히 태양군의 ma girl과 대성군의 웃어본다가 솔로곡중에 기억에 남네요..ㅎㅎ
    대성군은 그래서 계속 발라드로 나올줄알았는데 트로트여서 헐~이랬던적이 있더라죠..
    지금의 빅뱅은 어쩐지몰라도 앞으로 데뷔하는 신인들은 예전빅뱅이 밟아온 절차를 밟는게 좋을듯해요.아니 이상적이지요...(물론 빅뱅을 다큐?로부터 알던사람도 꽤 있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