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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1 '신데렐라 언니' 천정명은 어린왕자, 암시된 죽음? (28)
2010.05.01 07:31




기억에 공주를 구한 왕자님이 죽은 동화는 없었던 것 같다. 착한 공주를 괴롭힌 못된 의붓언니와 계모가 죽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위기마다 짠~하고 나타난 왕자의 죽음은 기억에 없다.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를 비틀고 또 비틀어 현실과 고리를 연결하고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드라마의 허구성이라는 것보다 훨씬 상상력의 재미가 보이는 작품이다.
극중 송강숙이라는 장치는 너무 현실적이라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드라마를 보며 뭐 저런 여자가 있나 싶겠지만, 송강숙이 입만 열면 말하는 드러운 팔자라면 악만 남은 송강숙의 몸부림을 이해 못할 바도 아닌 것이다. 실제 주위에 그런 인물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속물적이고, 계산적이고, 부도덕하고, 자식까지 나 몰라라 하는 여자라지만, 송강숙은 자기 배속으로 난 자식만은 챙기는 모습이니, 그나마 모성애는 버리지 않아 구원의 실낱같은 희망도 엿보인다. 모성애가 송강숙에게는 너무 이기적이어서 기형적으로까지 보이지만, 모성애의 근원이 사랑의 범주에 있기에, 말대로 훼까닥 하면 효선이까지 품을 수 있는 모성애로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다. 송강숙의 효선에 대한 구박은 모성애의 확대로 가기 위한 전주곡일 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이 드라마의 결말이 화해와 사랑으로 간다면 극적 감동이 더 클 수도 있을테니까.

기훈 생모의 죽음, 기훈의 예고된 운명?
이 글은 은조가 성공한 구대성 맛의 막걸리를 마시고 주저리주저리 말하는 거라 생각해도 좋을 듯 싶다. 홍기훈이라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찾다보니 지금 가장 막막한 인물이 기훈인 것 같다. 정말 탈출구가 없어 보이는 인물이다. 기훈은 구대성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고, 신데렐라와 신데렐라 언니 사이에서 방황하는 왕자이다보니 어쩌면 후반부에 접어든 드라마 흐름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일지도 모르겠다. 신데렐라 언니 11회부터는 이 왕자의 소행이 가져 온 예측불허한 사건들과 그 수습과정이 대미를 장식하게 될 터이니 말이다.
수많은 신데렐라들의 이야기에는 왕자가 죽는 동화가 없는데, 주인공인 왕자가 죽는 동화가 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이다. 그러고 보니 기훈은 어린왕자와 닮아 있다. 작가는 동화 신데렐라를 비틀어 놓았듯이 어린왕자의 모습을 동화속 다른 시선에서 비틀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 동화 어린왕자처럼 드라마 속 왕자가 죽어버리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에 대비를 하듯 투명망토를 입은 또 다른 왕자(정우)를 진짜 왕자로 변신시킬 준비까지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신데렐라 언니 10회를 보며 기훈과 이복형인 기정의 대화가  중요한 단서들을 피의자 조사과정에서 너무 쉽게 불듯이 나와버려서 맥없이 흘러갔지만,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있었다. 대성참도가를 기정이 못 가지게 먼저 가지게 한 다음 다시 돌려줄 생각이었다고 말하는 대목은 마치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 중 어른들의 눈에는 모자로 보이는 그림을 보아뱀을 삼킨 코끼리라고 했듯이, 설명으로 이해시키려 하는 장면같다. 굳이 그런 변명이 아니어도 기훈이 돌려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정과의 대화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기훈 생모의 죽음이 언급된 부분이다. 뭔가 중요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았는데, 뛰면 안되는 병인데 뛰어서 죽어 버렸단다. 나 잡아봐라고 뛴 사람은 기정이었고... 동화적인 것에서 벗어나 유치한 죽음의 이유였다. 드라마틱한 비밀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맥빠진 느낌이었다.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면서 퍼뜩 스치는 생각은 천정명의 죽음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많은 죽음의 이유 중에 왜 뛰면 안되는 병을 기훈 생모의 죽음과 관련시켰을까? 기훈생모의 죽음은 선천성 심장질환 중 하나였나 보다. 그런데 이 선천성 심장질환이 상당수가 유전된다는 점이다. 물론 유전된다고 다 죽는 것은 아니고 주의하면 천수를 누린 경우가 많으니, 혹이라도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심장질환이 있는 분이 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나 드라마상으로 봤을 때, 왠지 홍기훈이 생모의 유전인자를 받지 않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는 것이다. 극중 구대성의 죽음은 충격으로 인한 심근경색이었으니 기훈생모의 죽음과는 다르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모두 구대성의 죽음이 자신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은조는 두말할 것도 없고, 효선이 은조에게 "너 때문에 죽었다, 우리아빠 살려내라"고 했지만, 효선은 책임이 없었을까? 일본의 유령회사로부터 대량의 막걸리 수주를 받아 온 사람은 다름 아닌 효선이었고, 당시 새로운 효모실험에 실패한 은조를 조소하기까지 했다. "우리 아버지가 평생하지 못한 일을 네가 할 수 있어? 그런데 어쩌냐, 내가 큰일을 했는데... 오늘 만난 일본 바이어한테 엄청난 양의 막걸리를 수주받았는데..." 이런 대사가 있었다. 공장설비가 부족하고 크게 키울 생각이 없다는 구대성 사장의 말을 거스르고 은조는 이 수주를 받아들였고, 이 과정에서 막걸리 원료인 쌀문제, 그리고 자금문제가 터졌다. 물론 여기에는 효선의 외삼촌이 저지를 불량막걸리 유통으로 대성참도가의 신용이 땅에 떨어진 상태였고, 국내시장에서 리콜과 판매거부로 대성참도가 공장라인은 멈춰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기훈의 아버지인 홍회장의 자금이 들어왔고, 물론 막걸리를 사겠다는 일본회사는 기정이 만들어낸 유령회사였다. 이 일에 기정이 관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구대성이 쇼크로 사망하게 된 것이고 말이다.

순수를 잃은 어린 왕자 기훈
자, 그럼 동화 어린왕자를 또 다른 시각으로 비틀어 보자. 어린왕자의 상징하면 순수이다. 이 순수를 비틀어 보자. 순수를 잃고 상처받은 어린왕자가 지금의 기훈이라면? 그리고 어린왕자처럼 죽는 것으로 끝났다면? 이 생각이 들자 기훈생모의 병이 기훈의 죽음을 위한 복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8년전 대성도가를 찾아 온 어린왕자는 상처받은 순수한 영혼이었다. 이 순수한 어린왕자를 받아주고 친구가 돼 준 여우(구대성)이 품어주었다. 여우가 가진 땅은 따뜻한 햇살이 들고 비옥했다. 여우의 농장에 어느날 이상한 여우가 장미를 데리고 나타났다. 어린왕자는 이 장미가 측은했다. 아무도 다가서지 못하게 몸 곳곳에 날카로운 가시를 드러내고 피를 철철 흘리듯이 수액을 흘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린왕자는 장미를 사랑하게 되었고, 장미도 어린왕자를 점점 경계하지 않았다. 장미를 위해 온실을 만들어 주고, 가시를 잘라주고, 부러진 가지에 부목을 대주고, 그런데도 어린왕자는 장미의 사랑을 다 알지 못한다. 피가 철철 흘러도 울지 않는 장미가 자신을 목숨처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채, 어느 날 어린왕자는 자신의 상처가 고통스러워서 말없이 농장을 떠나 버렸다. 장미에게 아무말 없이...
여행을 떠난 어린왕자는 결국 농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여행 중에 지쳤고, 조금은 어른이 되었고, 그리고 순수를 잃어가고 있었다. 여우의 농장에는 여전히 장미가 자라고 있었고, 이제는 자신조차 다가오지 못하게 크고 긁은 가시를 세우고 있었다. 그 옆에는 어린 싹이라고만 생각했던 노란 장미가 어린왕자에게 물을 달라고 조른다. 아직은 여린 가시를 키워가면서...
어린왕자에게 장미는 다가오면 가시로 찔러 죽여 버리겠다고 한다. 화가 난 어린왕자에게 늑대가 다가와 유혹한다. 여우의 땅을 파서 그곳에 돈이라는 영양제를 주고 욕심이라는 바람을 불어주면, 장미도 더 탐스러워지고, 땅도 비옥해질 거란다. 그래서 장미랑 땅을 몽땅 가지라고 유혹한다. 어린왕자는 늑대가 시키는 대로 삽으로 곡괭이로 땅을 파내고 돈이라는 영양제를 주었다. 그런데 그것을 자신의 유일한 친구 여우가 봐버렸다. 놀란 여우는 그자리에서 죽어 버렸다. 
울타리를 지키고 망을 봐주던 여우가 없어지자 장미들은 두려워한다. 그리고 자신이 뿌린 이질적인 것들때문에 장미들이 숨을 쉬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서로 가시를 세우고 할퀴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제서야 어린왕자는 이제는 더이상 순수한 어린왕자로 돌아갈 수 없는 어른이 돼 버렸음을 알았다. 어린왕자는 그립다. 순수했던 자신의 모습이... 그래서 그 순수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 시간으로 돌아가는 길은 뱀에 물려 죽는 방법밖에 없다. 어린왕자는 기꺼이 뱀에게 물어달라고 한다. 돌아가기 위해... 사랑하는 장미들을 살리기 위해... 친구 여우에게 사과하기 위해.
쓰고보니 진짜 술주정같다.ㅎㅎ

천정명은 어린왕자, 암시된 죽음
기훈은 구대성을 죽인 죄책감을 버릴 수 없는 인물이다. 아버지 홍회장처럼 냉정하지도, 이복형 기정처럼 이익을 위해서는 사악하지도 못하다. 그런데 솔직히 국내 주류업체 1위인 홍주가라는 집구석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버지와 자식이 홍주가 실세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는 꼴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왜 그런지조차 모르겠다. 홍회장이 혹시 배다른 다른 자식인 기훈에게 모든 것을 넘겨줘 버릴까봐? 그런데 홍회장이 기훈을 그렇게까지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지도 않다. 그는 기훈이를 자신의 아들을 경계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고, 대성도가 구대성에 대한 컴플렉스로 대성도가를 가지고 싶은 욕심이 더 커 보인다.
앞으로 홍회장은 대성도가보다는 대성도가의 비법을 전수받은 은조를 탐내게 될 것이다. 물론 은조는 기훈처럼 어머니를 죽게 한 이복형 기정에 대한 분풀이로 영혼을 팡아버린 것처럼, 결코 홍회장의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압박하는 자금난을 은조가 이겨낼 지는 모르겠다. 이 과정에서 기훈의 양심과 죄책감이 은조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하겠지만, 또 그것이 구대성을 죽음으로 몰아버린 죄값이겠지만, 이미 기훈은 은조와 효선 모두에게 왕자님이 될 수 없다. 아버지를 죽게 한 왕자를 사랑으로 용서하기에는, 두 공주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기훈에 대한 사랑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홍회장이 대성도가에 까지 나타난 것을 보고 갑자기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는 이 불안감의 정체는 뭔가 싶다. 뜬금없이 송강숙이 홍회장을 구워 삶아 먹으려는 그림이 잡히니, 설마 아니겠지 싶지만 송강숙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단 말이지.;;

기훈의 죽음이 암시된 것은 생모의 병을 그가 유전적으로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있지만, 기정에게 한 말도 무게있게 들린다. "대성참도가를 건드리면 나도 가만 있지 않겠다"고 하니 기정이 "어쩔거냐?" 라고 묻는 장면이 있었다. "형을 끌어 안고 같이 죽을 거예요" 라고 했던 기훈의 대답은 기정을 업계에서 욕보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기정을 공격하는 더러운 싸움을 하겠다는 말처럼도 들렸지만, 진짜로 죽어버리겠다는 협박처럼도 들렸다. 기훈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 그의 죽음이 예견되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기정을 총으로 쏴죽이고 자신도 자살을 한다든가 하는 시덥잖은 방법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기훈이 기정에게 "내가 나를 용서 못하듯이 형도 용서 못해. 난 이제 정말로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가 없게 됐어요" 라고 했던 말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지만,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배여 있었다. 홀연히 떠났다가 홀연히 다시 돌아 온 어린왕자 기훈. 신데렐라 언니라는 이 동화속 어린왕자가 지구별 장미에게로 돌아가는 방법, 그것이 기훈의 죽음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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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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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카라의 꽃말 2010.05.01 08: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가족의 달 5월이 찾아왔어요^^
    5월에는 더욱 좋은일 가득 하시구요!
    더욱 힘내서 파이팅 하세요^^ 아자아자~ 파이팅^^

  3. 푸른별 2010.05.01 08:58 address edit & del reply

    기훈역을 기존의 백마탄 왕자나 무결점 키다리아저씨로 예상하며 본 분들은 실망을 많이하게 된
    역할이지만 신데렐라언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기존의 전형을 답습하지 않고 있죠..
    특히 기훈역이 그런 것 같아요..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일 수도 있겠다싶구요~
    초록누리님 리뷰에서 예상이 많이 빗나간 적 없기에 기훈의 미래가 걱정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 2010.05.01 09:0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토토』 2010.05.01 09: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이 쓴 리뷰 읽다보면
    남과 다른 앞선 상상력을 보게 되는 듯... 놀랍습니다.

  6. 朱雀 2010.05.01 09: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확실히 그럴 가능성도 있네요. 흐음.
    이래저래 흥미로운 드라마네요. ^^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초록누리님~

  7. 항아리 2010.05.01 10:08 address edit & del reply

    죽는 사람은 은조일 것 같은데요. 은조야말로 장미라기 보다는 어린왕자를 닮지 않았나요? 코끼리는 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것임을 아는 은조이기에 세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방식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은조의 죽음으로 인해 모두 서로 용서하고 또 화해할 수 있겠지요... 기훈이 심장병이 있었다면 귀신잡는 해병에 갈 수 없었겠지요.....

    • 초록누리 2010.05.01 13:0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군요, 기훈이 해병대 출신이었어요,ㅜㅜ
      그런데 전혀 해병대 출신답지 않아서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심장병은 어머니와 관련해서 유전질환을 상상했던 것 뿐이고, 왠지 기훈에게도 죽음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듯해서요.;;
      해병대 출신 환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8. *저녁노을* 2010.05.01 10: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생각도 못했는데...

    잘 보고 갑니다. 새달도 행복하세요.

  9. 2010.05.01 11:42 address edit & del reply

    뭐 여러 가설중에 하나이지만 심장병이라면 좀 뜬금없는 스토리 출연이 될꺼 같네요.
    막약 그렇다면 또 흔한 우리나라 신파극중 한장면이 될지도..^-^ ...

  10. 옥이(김진옥) 2010.05.01 12: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신언니 이야기가 재미있어지는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1. 촌스런블로그 2010.05.01 12:33 address edit & del reply

    어린왕자로 나타나서 이제는 순수를 잃은 인물이 되어비린 기훈의 운명이 참 궁금합니다.

  12. 하얀 비 2010.05.01 13: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목숨 걸고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곧 그의 죽음을 암시하는 복선일 수도 있겠군요. 왠지 모를 불행의 기운이, 그에겐 삶의 목적이 된다는 건 참 모순적이죠.

  13. 이세진 2010.05.01 13:03 address edit & del reply

    기발한 추측이군요!! 제가 어린왕자라는 책을 너무도~ 좋아해서... 더더욱 이 글이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14. 저도 재미로 상상한다면 2010.05.01 14:10 address edit & del reply

    여우와 장미와 어린왕자 이야기가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왕자는......기훈이 아니라 기정으로
    효선이 기정과 결혼해서 대성과 홍주가 둘다 품어버리고
    여지껏 같이 키워오고 노력해온 은조보다는
    사랑받으려고 노력하고 놀기만 하고 쇼핑만 하고
    애정결핍이던 효선이 .......성공하니..
    억울하다 뭐 이런 스토리가 아닐까 하는 황당한 상상도 해봅니다

    그과정에서 은조엄마는 그집안에 자기딸을 며느리 로 넣어 볼까 궁리해보고,...
    음...

    다행히 은조가 그나마 지난 상처와 엄마의 굴레에서 좀 벗어난다면
    쫌 다행이겠구

  15. killerich 2010.05.01 14: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대단하세요...;;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6. 지나다 2010.05.01 14:22 address edit & del reply

    조금 다른 이유로 기훈의 죽음을 예상했는데요. 이 글을 보니 좀 더 가능성이 높아보인 달까요.
    4회까지에서 기훈이 떠난후 은조가 우는 장면의 나레이션이나, 기훈이 술마시고 들어온 날의 은조 나레이션을 보면 과거형이에요. 사라진 누군가를 추억하는. 결국 어떤 형태로든 기훈은 사라진 사람이되고 은조는 과거를 회상하는게 아닌가 했거든요. 사라짐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가 죽음이구요.

  17. mami5 2010.05.01 2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재방을 보니 더욱 재미날것 같으네요..
    리뷰 잘 보고갑니다..^^

  18. 2010.05.02 00: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0.05.02 00:36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이 글 본문에 술마시고 주정하듯이 썼다고 했잖아요.ㅎㅎ
      갑자기 이런 식의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보고 싶어졌거든요.
      사실 이런 류의 글 투는 비판글 올릴 때 가끔 써요.
      그런데 이글은 비판글은 아니지만, 혼잣말처럼 중얼거려 보고 싶었어요.

  19. Rulra~heehop 2010.05.02 00: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언제나 재미있게 글을 보고 있네요. 몇달만에 들어오니
    갓쉰동님 블로그가 연말에 중지되었네요
    먹고사는게 바빠서 몇달을 티스토리에 못들어왔더니 많이 바뀌었네요..

    저도 기훈이 너무 어쩡쩡한 인물 설정이드라고요. 그래서 신언 본방사수하다 최근에 개향으로 바꾸어 탓는데 유승룡과 몇몇 연기자의 열연이 괜찮아 그냥 보고 있는데 조금 가닥이 잡히면 신언으로 본방사수를 바꾸깔 생각중입니다.

    먼 타향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요사이 설은 이상기온에 몸살을 앓는데. 님도 타향이지만
    건강조심하세요

  20. 탱구 2010.05.06 00:07 address edit & del reply

    글쎼요, 과연 이 드라마에서 누군가 또 죽어야 이야기가 풀릴까요?
    죽음은 좀 과도한 설정이 아닌가 싶은데요
    인간의 심리에 대해 통찰력으로 바라보고 있는 작가님인데
    실타래를 이렇게 꼬아놓고 죽음으로 결론을 내버린다면
    너무 쉽게 가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보다는 얽히고 설킨 관계가 어떻게 풀리느냐가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는거라면 오늘보니까 은조 엄마가 더 유력한게 아닌가 ㅋㅋㅋ
    (죽음같은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오늘 은조 엄마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ㅋㅋ)
    암튼 신언니는 무척 대단한 드마라 같아요

    초록누리님의 리뷰는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를 기다립니다 ^^

  21. ^-^ 2010.05.07 17:57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근데 한군데 잘못 적으신 부분이 있어요~ 보아뱀을 삼킨 코끼리가 아니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인 것 같은데요?? 제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