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보'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2.05.24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한지민, 말 없어서 더 슬펐던 이별 (26)
  2. 2012.05.21 '옥탑방 왕세자' 해피엔딩을 위한 복선, 용태용의 생존 (19)
  3. 2012.05.18 '옥탑방 왕세자' 한지민 죽음(?)이 알려줄 진실, 박유천 돌아갈 시간 (22)
  4. 2012.05.09 '옥탑방 왕세자'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 수수께끼 정답은? (41)
  5. 2012.05.04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이 알게 될 세자빈 의문사의 충격적인 진실 (37)
2012.05.24 08:33




아직도 이각이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옥탑방 어디에서인가 박하를 지켜보고 있다가 뿅 하고 나타날 것같아서 말이죠. 이별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면서도, 박하와 이각처럼 시청자도 짐짓 모른채하고 싶었던 것은, 왕세자와 함께 나눈 달달한 기억들로 여전히 설레이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용태무의 차에 치어 저수지에 빠진 박하를 부둥켜 안고 오열하는 이각, 모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부용이 목숨을 걸고 세자빈과 자신을 지켰다는 것을 말이지요. 자동차 사고로 간을 다친(이 부분은 좀 당황스러웠던 부상;;) 박하는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고, 이각은 세나에게 간을 이식해줄 것을 부탁하지요. 그간의 세나가 벌였던 악행에 대해서는 덮겠다면서 말이지요. 
생명이 위험한 박하를 보며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홍세나였지만, 용태무로 인해 일이 틀어지고 말지요. 이각에게서 용태용의 지분과 재산 양도서를 챙겨 중국으로 밀항하려는 용태무, 끝까지 나쁜놈이었던 용태무는 결국 뉴욕에서 용태용을 호수에 빠지게 한 사건을 술술 제입으로 불고는 쇠고랑을 차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홍세나는 박하에게 간을 이식해주고, 자수를 하러 감으로써 나쁜 애들은 당분간 큰집에서 콩밥을 먹고 지내겠군요.

다가오는 이별, 이각을 가장 늦게 돌아가게 한 작가의 깨알같은 시간계산
떠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게 되는 이각과 3인방, 박하를 위해 아르바이트로 떼돈을 벌어 '박하네 달달쥬스' 가게를 마련하지요(홍콩 부자 엄마 장회장은 박하에게 아무 것도 안 주셨나요?). 두 짝패로 스타덤에 오른 우용술(섹시여가수 백지영과 훈훈한 연애중이라는 깨알같은 기사에 웃음 빵!), 도치산은 길거리 가야금 연주로 돈을 보태고, 송만보는 시나리오 공모로 3억을 받았다네요. 조선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박유천과 한지민이 주연했던 성균관 스캔들과 경성스캔들을 풍자해 주시는 작가의 센스에 또 빵!
그리고 한 사람 두 사람 사라지기 시작하지요. 자동차에서 도치산이 없어지더니, 예식장을 알아보고 나와서는 우용술과 송만보가 엘리베이터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죠. 그 때부터 무슨 정신으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슴이 먹먹하고 세자의 옷자락을 꽉 붙들고 있고 싶어져서 말이죠. 헤어지기 싫은 박하와 이각의 꼭 잡은 손만봐도 울컥울컥해져서 혼났습니다.
도치산-송만보, 우용술-이각 순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는 작가의 시간계산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지요. 조선에서 현대로 넘어올 때 네 사람의 위치 역순으로 돌아가더군요. 도치산이 맨 마지막에 말을 달리고 있었는데 제일 먼저 사라지고, 왕세자 이각이 맨 선두에 있었는데 돌아갈 때는 마지막으로 돌아가게 하는 치밀한 안배를 해 두었던 게지요. 그나저나 햄버거 물고 반바지에 쪼리 신고 간 도치산 어떡한대요? 머리는 노랗게 염색을 하고 갔는데, 걱정이네요ㅎ. 반바지에 쪼리라는 말에 정신없이 웃었습니다.

박하의 프로포즈, "하루라도 족해, 나랑 결혼해 주세요"
하루라도 족하니 결혼하자는 박하의 프로포즈를 들으며, 박하의 애틋한 사랑에 눈물을 쏟으면서도, 박하가 이각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을 것같아, 병원에 누워있는 용태용이 깨어난다고 해도 박하와 이뤄지기 힘들 것같다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이각이 아니면 안된다구용!!! 몸은 용태용, 이각의 기억은 고스란히 가져오거나, 용태용이 이각의 의식으로 돌아와야 박하가 사랑하는 사람일 듯싶어서 말이죠. 작가에게 압력 팍팍!! 이미 원고는 손에서 떠났겠지만ㅠㅠ
결혼해 달라는 박하의 프로포즈를 거절하는 이각이었지요. "너는 여기서 살아갈 사람이고, 나는 떠나 갈 사람이다. 앞으로 너는 너의 삶을 가져야 한다", 이각과 3인방에 마련해 준 달달쥬스 가게를 하면서 편히 살라는 말에 더 슬픈 박하지요. "내 마음은 채워진게 없는데, 내몸 하나 잘먹고 잘사는게 무슨 소용이야? 그냥 우리 결혼하자. 난 하루라도 족해. 헤어질 것 생각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겁쟁이가 되지는 말자. 중간에 멈춰지는게 우리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거지".
왜 그런 고통을 만들려는 거냐며 완강히 거부하는 이각, 언제 떠날줄도 모르는데 박하의 고집이 이각을 힘들게 합니다. 혼자 남을 박하를 그렇게 결혼한 채로 두고 떠날 수 없는 이각이기에 말이죠.
"그게 왜 고통이야? 나는 너랑 결혼했었다는 추억을 가지고 싶은 거야. 결혼한다면 너랑 하고 싶은 거야. 그냥 우리 결혼하자", 박하의 말에 드라마 결말이 암시된 듯해서 살짝 웃음도 지어봤답니다. 결혼한다면 너랑 하고 싶다는 말이 이각이 아니면 안된다는 말같아서 말이죠. 작가가 해피엔딩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각이 돌아올 것이라는 암시같아서 말입니다. 김칫국 마시는 걸까요? 용태용이 이각의 환생이라고는 하나, 이각과 용태용을 동일인물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서, 기억이나 의식 뭐라도 좋으니까 다시 돌아오라고 이렇게 이각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있답니다.
박하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는 이각, 이각이 박하를 데리고 간 곳은 창덕궁의 부용지였지요. 이각이 가장 좋아하는 곳 부용지 연못, 예나 지금이나 예쁘다는 말에 박하가 세자에게 기습뽀뽀를 하는 장면이 이어졌지요. 그윽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어찌나 마음이 콩닥거리던지, 두 사람이 마주보는 장면이 한장의 그림같이 예쁘더라고요.
어린 시절 돌기둥 밑에 숨겨둔 옥관자를 꺼내 박하에게 예물로 주는 이각었지요. 어쩜 이런 기특한 발상을 했는지, 중간중간 딴짓을 하는 작가에게 불만도 있었지만 돌기둥 밑에 숨겨둔 관자를 보면서, 앗! 이거다 라고 환호를 했답니다. 이 부분은 글 말미에 다시 언급할게요.
용술과 만보까지 사라지자, 엘리베이터에서 한참을 내리지 못하는 박하와 이각, 이별이 다가왔음에 서로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두 손 꼭잡은 모습으로 수백마디의 말보다 더 강하게 전달하는 두 사람이었지요.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이별을, 조금이라도 미루고 싶어하는 두 사람, 그렇게 다가오는 시간을 막아보고 싶은 두 사람입니다.
"고마웠다", 쿵! 심장이 내려앉을 것같습니다. 그런 말 하지마. "미안했다", 그런 말 하지마. "사랑한다", 또 말해봐. "사랑한다", 또 말해봐, "사랑한다". 정말 떠나보내기 싫은 저하, 이렇게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병원에 실려가는 박하를 보며 이각이 박하가 했던 말을 기억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보다가 웃음도 쿡 나왔다네요. 하이킥 신세경의 대사가 여기저기서 패러디되는 것같아서 말이죠.
폭풍눈물 쏟게 한 박유천- 한지민의 무언의 대화
박하와 이각의 결혼식, 이렇게 아름답고 슬픈 결혼식이 있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각을 남편으로 맞이해(저는 박하를 아내로 맞이해) 사랑하며 존경하며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이장면에서 폭풍눈물 ㅠㅠ) 영원히 함께 할 것을 맹세합니다".
키스하는 이각과 박하의 목에서 달랑거리는 반지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자성처럼 빛을 내기도 했지요. 옥과 금 팬던트, 300년이라는 시간차처럼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끌어당기는 듯한 힘은, 시간을 뛰어넘은 사랑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점점 희미해지는 이각, 안돼!!!!!!!!!!!!!!! 이렇게 말도 못하고 이각의 눈만 바라보는 박하의 패닉에 빠진 표정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박하의 눈빛을 보고 자신이 사라지고 있음을 감지하는 이각, 박하를 향해 고개를 끄덕일 뿐이지요. 간다고, 이제 때가 되었다고, 사랑한다고, 과거로 돌아가서도 널 사랑한다는 말을 그렇게 무겁게 한 번 고개를 끄덕임으로, 수많은 말들을 전달하는 박유천이었죠. 사라지는 이각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가야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나도 사랑한다고 전하는 한지민의 눈물연기는 보는 시청자에게 폭풍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었네요.
사라진 이각, 주위를 둘러봐도 이각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간거야? 내말 안들리는 거야? 안녕..이라고 말할 걸...바보같이 말도 못하고...잘가라는 말,,,할 걸 그랬어". 떨어뜨린 부케에서 꽃잎이 흩날리며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은 또 왜 그렇게 슬프던지요. 형체는 없어졌지만, 박하에게서 잠시 더 머물고 머물고 있었던 이각이, 박하의 말을 들었다는 인사를 그렇게 해주고 가더군요. 저하, 정말 떠난 거야?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저하는 그렇게 조선으로 떠났습니다ㅠㅠ


짜잔~~~~다시 돌아온 이각.

이각이 돌아올 것임을 작가가 몇가지 암시를 해 뒀는데요, 우선은 용태용이 생존해 있다는 것이 이각이 돌아올 몸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겠죠. 그리고 뜬금없이 박하네 달달쥬스 가게를 차려준 것이 좀 수상해요. 여기서 의식이 돌아온 용태용을 만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나비가 이끄는 곳으로 들어간 용태용, 그곳 주인 박하를 만나 미소를 짓는 것이죠. 박하는 이각과 똑같이 생긴 용태용을 보고 이각이 돌아왔나 눈물 한가득 머금고 경악하겠지만요.
물론 용태용으로 돌아와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박하와 이루지 못했던 사랑이 이어질까는 의문이에요. 박하가 묵숨이 다하는 날까지 이각과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맹세를 했는데, 다시 용태용과 사랑을 하는 것은 모양새가 좀 그렇잖아요. 조선으로 돌아 간 세자는 아마도 죽을 때까지 박하를 그리며 살아갈 듯한데 말이죠.
부용지를 거닐면서 못다한 부용의 가여운 넋을 위로하면서, 박하를 그리워하면서 남은 시간을 살아갈 세자겠지요. 이각이 경종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면, 궁중 법도에 따라 새 세자빈을 맞이한다고 해도, 마음 한자락은 늘 박하에 대한 그리움으로 채워가겠지요. 물론 이는 세자와 3인방만이 아는 비밀일 뿐입니다.
조선으로 돌아간 세자는 가장 먼저 세자빈 의문사와 관련한 일들을 처리하겠지요. 드라마가 한 회밖에 남지않은 관계로 급히 마무리를 지을 듯... 시간이 흘러도 박하를 잊지 못하는 세자는 박하에게 흔적을 남깁니다. 그게 부용정의 돌기둥이죠. 박하가 그 곳을 기억해낸다면, 세자가 300년전에 보낸 서찰이나 물건들을 시간차를 두고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용정의 돌기둥 밑은 300년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는 것이죠. 물론 박하는 300년 전으로 답장을 보낼 수는 없죠. 판타지라 가능할라나요? 용술과 만보가 챙겨간 2012년 물건들이 그곳에서도 나타났다면 가능할 수도...여튼...
어느날 저하의 서찰이 뚝 끊어지는 일이 벌어지죠. 박하가 조선왕조실록을 보며 눈물을 흘렸던 일이 일어난 게지요. 이각의 죽음이죠. 물론 아닐 수도 있어요. 단지 박하는 이각이 진짜 조선에서 온 왕세자였다는 사실에 울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전자에 무게를 두고 싶네요.
이각이 타임슬립을 하는데, 이제는 몸이 아니라 영혼만 타임슬립을 합니다. 용태용의 몸으로 말이죠. 젊어서 돌아와야 이각이지, 조선으로 돌아가 천수를 누리고 산 후에, 나이든 아저씨나 할아버지의 의식으로 돌아오면 싫어용!
이각은 타임슬립이라는 것을 경험해 봤으니,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는 궁궐의 암투를 겪으며 부용정 기둥에 중요한 것을 묻어둡니다. 박하가 항상 가슴에 간직하라고 주었던 결혼예물 목걸이죠. 이각은 이미 용태용으로 자신이 환생할 것임을 알고 조선으로 떠났지요. 용태용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도 말이죠. 현대의 용태용이 살아나는 방법은 자신이 용태용의 의식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용태용으로 깨어난 이각은 부용지로 가서 그 목걸이를 다시 찾아 목에 걸고, 박하네 쥬스가게에 나타나는 것이죠. 박하네 쥬스가게에서 박하가 여전히 옥관자를 목걸이로 하고 있는 것을 볼 것이고, 박하에게 용태용(이각)이 주문을 하죠. 쥬스 중에 제일 달달한 것 주세요^^
박하 눈 동그래지고, 그때 용태용의 목에 달려있는 목걸이를 보게 되지요. '저하...'. 그러나 이각은 이제 이각으로 살지 못해요. 진짜 용태용으로 살아가야 겠지요. 박하랑...
이건 사라진 이각과 박하의 마지막 이별신이 너무 슬퍼서 대성통곡하다가 혼자 위로해 가며 상상해 본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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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6
  1. 동감해요 2012.05.24 09:12 address edit & del reply

    적어도 박하가 이각에게 주었던 팬던트가 둘을 만나게 하거나 이어주게 하는 장치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네요....

  2. 히롱 2012.05.24 09:12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초록누리님 예상결말대로가면좋겟다ㅜㅜ저도어제 대성통곡함..ㅜㅜ
    그러면서깨달앗어요 내주변사람들한테잘해주자 뜬금없지만ㅡ..ㅡㅋㅋ

    근데진짜 쪼리에반바지신고간 도치산은어쩌죠ㅋㅋㅋ웃겨죽을뻔햇답니다ㅋㅋ

    • 초록누리 2012.05.24 12:21 신고 address edit & del

      도치산 정말 어떡한대요?
      뒤따라간 만보와 용술이 도착하기 전까지 안들키고 숨어있어야 하는데, 전 저자에 떨어진 도치산을 혼자 상상하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조선에서 치산의 모습을 본 사람들이 얼마나 기겁했을까요? 관아로 끌고 가지 않으면 다행일듯;;
      잘 숨어있어야 할텐데.ㅎㅎㅎ

  3. @파란연필@ 2012.05.24 09: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 챙겨보고 있었는데... 이제 마지막회만 남아서 아쉬워요....
    잘보구 갑니다~ ^^

  4. 파랑새 2012.05.24 10:32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박유천 고개 끄덕이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그런 세밀한 연기가 정말 사람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각이 경종이라면 그 인생도 순탄치 않아 마음이 아프지만....누리님 예상대로 결말이 지어진다면 저는 만족입니다. 여튼 어젠 급전개에도 마지막 10분에 눈물 대박이었습니다.

    • 초록누리 2012.05.24 12:14 신고 address edit & del

      결말이 정말 궁금합니다.
      작가님이 새드엔딩으로 결말을 맺지는 않을 듯한데, 요즘 드라마 작가들이 결말에 워낙 충격반전들을 넣는 것을 즐기는 추세이다 보니 걱정이 되네요.
      월화드라마 경우 패션왕을 제대로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기사만으로도 충격이었거든요.

  5. 이각홀릭 2012.05.24 10:3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눈이 퉁퉁 부었네요 ㅠㅠ잠도 자는 둥 마는둥햇고 ㅠㅠ
    박유천과 한지민의 명연기와 열연에 행복한 시청자입니다.

    • 초록누리 2012.05.24 12:1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다시보기 돌려서 울고 또 울고... 글쓰다가 또 울고....한지민과 박유천 그 표정만 봐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침대신에서도 어찌나 먹먹하던지...사랑한다...아직도 귓가에 울리네요.

  6. 그랑디스 2012.05.24 10:4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내내 자면서도 가슴이 울먹 아~정말 얼마만에 느낀 설렘인지요 두사람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맘으로 오늘 마지막 방송 볼려구요 초록누리님의 글처럼 되길 원하는데 ~전 박하가 준비 목걸이 뒷면에 왠지 두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을것같은거있죠

    • 초록누리 2012.05.24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혹시나 뭔가 쓰여있을까 싶어서 유심히 봤는데 앞면에는 없더라고요.

  7. valiente 2012.05.24 11:16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거의 결말에 반대합니다.
    "각사탕"(이각과 박하의 연결,사랑)이어야 합니다.
    용각사탕(이각의 영혼이 깃든 용태용과 박하의 연결, 사랑)이나 용사탕은 안됩니다.

    • 초록누리 2012.05.24 12:1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각은 조선에서의 삶을 살아야 하기에 육신은 그곳에 잠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몸까지 오기는 힘들 거라는 생각입니다.
      지금의 경우는 한정된 시간내에서의 타임슬립일 뿐이니까요.

  8. 2012.05.24 12:5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05.24 13:35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랬구나...
      저도 반 정도 글 쓰다가 올라온 글 제목을 보니 비슷한 생각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글 날렸죠.ㅎ;;

  9. 모과 2012.05.24 13:07 address edit & del reply

    박유천과 한지민이 아니었으면 그렇게
    로멘틱한 드라마가 안됐을 겁니다.
    박유천이 남미공연에서 돌아 와서 얼굴과 손이 탄게 참 재미있고
    11회 부터 얼굴이 상해서 다크서클이 크게 나타난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드라마를 몰아서 보니 그런 것들이 보여서 다른재미가 있습니다.
    작가가 극본을 참 센스있고 재미있게 썼습니다 ^^
    다음에는 소간지로 갈아 탈 것 같아요.

    • 초록누리 2012.05.24 13:34 신고 address edit & del

      오늘 올리신 박유천 관련글 그렇지 않아도 잘 읽었답니다.
      많은 자료들을 취합하시고 글 쓰신 것에 놀랐어요^^
      모과님 센스쟁이..소간지^^
      저는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이번 드라마들 끝나고 새로 시작한 드라마 첫회들 본 후에 생각하려고요.

  10. 2012.05.24 14:1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05.24 12:18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머나!!!!!! 그런 스포가 있었어요?
      진짜 이각이 뭘 넣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기사에 났나요? 전 기사검색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몰랐어요.

      한지민 감정몰입도 최고였어요. 눈물연기 최고였습니다. 진짜인지 연기인지 전혀 구분이 안가는 좋은 연기였어요.
      눈동자 흔들리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리게 만들더라고요.
      박유천과 한지민이 서로 마지막 인사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은 대사없이 정말 너무나 많은 감정을 전달해서, 목이 꽉 매여오더라고요. 그리고 한지민이 휑한 눈동자로 주위를 둘러보는데 그냥 꺼이꺼이 울고 말았어요.ㅠㅠ
      결말은 눈물없이 마무리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11. 땡이 2012.05.24 14:34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의 글에 많은 부분에 감탄하고있답니다.
    전 중간정도의 새드 결말이지않을까해요
    다시 현실이건 조선이건 서로 예전처럼 만나지는못할것같아요(그래서 슬퍼요ㅠㅠ)
    서로의 다른 공간과 시간안에 있지만 서로에 대한 그리움으로 살아가지않을까요?ㅎㅎ
    2012년 용태용은 죽은듯 있지만 이각으로 박하의 마음 안에는 살아있고
    조선의 부용은 죽었지만 각이에게는 박하로 살아있으니
    각각의 세계에서는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박하가 부용이고 이각이 태용이라면
    서로 만나서 사랑하고있으니 이것 역시 사랑이니 아름답지 않을까해요ㅎㅎ

  12. 먹먹... 2012.05.24 15:10 address edit & del reply

    고마웠다...미안했다...사랑했다....사랑했다....사랑한다.........그때부터 울기시작해서 사라질때까지 어린애처럼 울었답니다.....마지막에 고개를 끄덕일땐...아~ 눈물나네요..지금도...뭔가 모를 감정이 일면서 .ㅠㅜㅠㅜ누리님의 결말이 맘에 듭니다...이각이 보고싶어요~~~~

  13. ㅎㅎ 2012.05.24 17:43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옥세자 갤에 떠돌던 결말에대한 갤러들의 상상들을 모아모아 정리해놓은 글이네요
    오늘 저녁이 기대됩니다

  14. 아디오스(adios) 2012.05.24 19: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튼 정말 연기 잘하더군요

  15. 2012.05.24 23:5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코나 2012.05.25 01:13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마지막회까지 보고 나서 이 글을 보아서 그런지...
    지금 이 글보다도 마지막회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초록누리님의 해석이 궁금합니다.
    참 예쁜 커플들입니다.ㅎㅎ~

  17. 이지현 2012.06.01 01:12 address edit & del reply

    간을 다쳣다고하는건 제 생각이지만 조선에서 독살을당햇기때문아닐까용?ㅎㅎ

  18. 2012.06.23 00:3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2.05.21 10:23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돌진하는 용태무의 차를 가로막은 박하때문에 박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걱정이 큰데요, 박하가 죽는다면 말이 안되겠죠. 박하의 사고를 통해 이각은 조선에서 있었던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을 모두 알게 되겠지요. 이는 이각이 조선으로 가야한다는, 타임슬립의 시간이 다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각과 박하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건지, 시청자가 그 결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많은 변수들을 두고 생각해 봤는데, 이각은 조선으로 돌아가게 될 듯합니다. 그래야 하는 것이고요. 이각은 그에게 주어진 조선에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이죠. 아무리 환타지라고 해도, 조선에서 살아야 할 이각이 현대에 머물수는 없다는 것이죠. 타임슬립이라는 허구를 통해 잠시 머물 수 있게는 했지만, 임시의 시간만이 허락된 것이지 영원히 머물수는 없는 것이지요. 이각의 환생인 용태용과 공존할 수 있었던 것은, 용태용이 혼수상태에서 의식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고요.
이각이 병원에 누워있는 용태용을 보며 했던 말이 의미심장했습니다. "용태용, 너는 나의 환생인데 어찌 잠들어 있는가? 잠들어 있는 것이 억울해 나를 이곳으로 보낸 것인가? 내가 나의 죽음을 보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매우 아프다. 내가 너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 네가 살아서 이곳에서 해야 할 일들을 내가 대신 하고 있겠다. 네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너의 자리를 지켜주겠다. 그러니 힘내라. 힘내서 일어나라". 이각의 말을 보면 용태용이 돌아올 때까지라는 단서를 붙인 것을 볼 수 있지요. 용태용이 깨어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각이 돌아간 후가 되겠지만요.
용태용은 세 가지 변수를 가지고 깨어나겠지요. 첫째 용태용으로 깨어날 것인지, 둘째 이각의 기억을 가지고 깨어날 것인지, 즉 몸은 용태용이되 의식은 이각으로 깨어날 지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용태용은 죽고, 이각이 타임슬립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굳이 살려둔 용태용을 죽일 것 같지도, 이각이 또다시 타임슬립을 한다는 것이 가능할 것 같지도 않기에 가능성 제로에 가깝습니다.
첫번째 변수 용태용으로 깨어나 박하와 이루지 못할 뻔했던 사랑을 이룬다는 것이 가장 가능성은 크죠. 만나야 할 운명이었기에 이런 엔딩도 큰 슬픔은 아니고 말이죠. 용태용은 의식을 되찾고 깨어나게 됩니다. 시간은 좀 흘렀겠죠. 박하와 이각은 각기 다른 공간, 다른 시간대를 살면서 서로를 그리워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고요. 부용지의 연꽃을 보며 박하를 그리워 하는 이각, 이각이 심어준 연꽃을 보며 이각을 그리워 하는 박하, 그리고 습관처럼 소원반지를 만지고 있을 두 사람입니다. 이각이 조선에 소원반지를 가지고 갈 수 있을지도 살짝 의심이 들어요. 현대의 물건이라서 말이죠. 그래서 복안으로 누워있는 용태용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떠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더랍니다. 자신의 환생이 꼭 깨어나 박하를 만나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죠.
지난 글에 이런 말을 남기며 이각이 떠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썼었는데요, 기억이 있다면 함께 하는 것이라고 이각이 말해줬었지요. "박하야, 머지않아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날 것이다. 그가 너를 기억하지 못해도 네가 기억해 주지 않겠느냐. 그가 나의 환생이라는 것을 말이다".
자성에 끌리듯 용태용은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는 노랑나비를 따라가게 되지요. 용태용은 옥탑방에 걸려있는 열대해변의 그림을 보며 옥탑방 계단을 오르죠. 열대해변이 어디선가 본 것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박하가 이각이 떠난 후에도 옥탑방에서 살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아마 살고 있을 듯), 파랑나비가 박하를 이끌고 그림앞으로 가게 하지요. 옥탑방 왕세자 첫회에 나왔던 노랑나비와 파랑나비는 부용과 이각의 혼이라는 생각을 해봤거든요. 자수를 놓고 있던 부용은 노랑치마저고리를 입고 있었고, 이각은 파랑세자복을 입었듯이 두 나비는 이각과 박하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열대해변 그림앞에 서있는 용태용을 보고 놀라죠.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로 말이지요. '저하, 돌아온 거야'이러면서 말이죠. 박하를 한 눈에 알아보는 용태용, 뉴욕에서 처음 보고 마음에 끌렸던 여자를 옥탑방에서 만나게 된 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할 용태용이지요. 살포시 미소를 짓는 용태용, "우리 만난 적있죠? 오래동안 봤던 사람처럼 당신이 낯설지가 않아요". 그리고 오픈엔딩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예고하면서 끝납니다. 물론 해피엔딩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박하가 기억하는 이각, 박하가 사랑하는 이각이 현대의 용태용이 아니라는 것이 장벽으로 다가오더군요. 아무리 이각의 환생이라고는 하나 이각이 아닌 용태용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싶어요. 기억을 가지고 있으면 함께 있는 것이라는 복선을 깔아두기는 했지만, 용태용에게 이각의 기억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병실에서 이각과 용태용이 서로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는 했지요. 누워있는 용태용이 이각의 말을 듣고 있는 듯 보였고 말이죠. 그래도 용태용은 이각이 될 수는 없지요. 그래서 저는 이 카드는 버리고 싶습니다(용태용 지못미ㅠㅠ 용태용과 드라마에서 친할 기회가 없었잖냐? 물에 빠진 다음에 계속 실종상태에 있다가 침대에 누워있는 것이 다였는데, 정을 붙이기에는 시간이 모자라서 미안;;)
두번째 변수 '이각의 기억을 가지고 용태용의 몸을 빌어 깨어난다', 사실 가장 바라는 결말이 이거랍니다. 용태용을 살려 둔 이유가 이각이 돌아올 몸이 필요해서였지 않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판타지 드라마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이각과 부용은 전생에서 화용에 의해 어긋나게 된 인연이었죠. 300년 후 용태용과 박하로 환생해서도 용태무에 의해 어긋나 버리고 맙니다. 중요한 것은 두 번의 인연이 다 어긋났다는 겁니다. 이각과 부용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용태용과 박하도 말이지요.
혹자는 이각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 부용을 구하고 부용과 맺어지고, 용태용도 사고가 나기전으로 돌아가 박하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하기도 하는데요, 아마 그럴 수는 없을 겁니다. 이각이 사고가 나기전으로 타임슬립을 한다면, 이각이 알게 된 진실은 미래의 기억이 돼버리기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되는 거잖아요. 마찬가지로 용태용과 박하가 뉴욕에서 아무 일없이 만났다고 한다면, 박하에게 이각과의 사랑이라는 기억은 아예 없는 것이 되지요.

300년전에 이뤄져야 했을 운명이 300년 후에도 어긋나는 것이 안타까웠던 신령스런 힘은 이각을 현대로 불러와 이어주게 됐지요. 문제는 두 번 다 어긋났다는 것이고, 되돌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신령스런 힘은 세번째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했던 겁니다. 용태용의 몸을 빌어 온 이각과 박하라는 인물로 말이죠. 그리고 두 사람이 이어질 수 있을 가능성은 이각의 기억이 현세로 돌아오는 것이겠죠. 이각의 몸은 조선시대에 살아야 하기에 함께 올 수 없지요. 그런데 의식이라는 것, 마음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기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용태용은 몸은 살아있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조선으로 돌아간 이각은 몸은 죽지만, 의식은 살아 현대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강한 그리움은 이각이 육체적으로 죽음을 맞이해도 떠나지 않고, 박하에게로 돌아오는 것이죠. 물론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어차피 드라마는 판타지잖아요?ㅎ 이건 완전 사심으로 원하는 결말이랍니다.

벌여놓은 것이 많아 마무리를 하는 것에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 보입니다. 시간이 빠듯하다 보니 조선에서의 일은 그날 밤 있었던 일을 이각이 상기하는 것으로 끝나거나, 세자빈 시해와 관련한 자들을 처단했다는 식으로 마무리되는 등, 용태무의 전생도 사건의 처리과정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는 합니다. 부용지를 거닐며 박하를 그리워하는 세자를 잠깐 비추고는 드라마는 병실의 용태용에게 시선이 옮겨질 듯해요. 깨어나는 것으로 말이죠.
그리고 얼마후(혹은 1년후).... 이런 자막이 흐르고 홈쇼핑에서 일하는 박하를 상상하기도 합니다. 어머니 장회장이 홈쇼핑 지분을 박하에게 주었을 것이니, 박하가 홈쇼핑에서 일을 해도 무방하죠. 깨알같은 에필로그로 3인방이 전혀 다른 현대인물로 홈쇼핑에 면접을 보러오거나, 박하가 사는 옥탑방에 취직을 준비하는 고향 선후배로 세들어 사는 모습이 그려져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물론 박하 혼자 세 사람을 보고 놀라기는 하겠지만 말이죠.

깨어난 용태용은 홈쇼핑에 다시 나타나고 박하와 재회를 할 수도 있겠지만, 홈쇼핑보다는 옥탑방에서 재회를 했으면 싶습니다. 이각과 박하에게는 옥탑방만큼 소중한 곳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용태용이 이각이라는 암시를 주며 오픈엔딩으로 끝나는 거죠. "오무라이수를 먹고 싶구나"라는 식으로....
용태용이 이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박하는 이각을 눈물로 바라보고, 용태용(이제 현대 인물이니 이각이라는 이름을 쓸 수는 없겠죠)은 말없이 박하의 주둥이를 다스리는 거죠,ㅎㅎ
그가 누구인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함께 한 시간들, 그 기억들은 두 사람을 영원한 사랑으로 이끌 것이기에 말이죠. 그러니 첫번째 결말이나 두번째 결말이나 모두 해피엔딩이니, 이각이 조선으로 떠나도 크게 슬퍼하지 말기로 해요. 사랑스런 왕세자 이각은 우리에게도 기억으로 함께 살고 있으니 말이죠. 진짜 드라마 결말은 본방에서 확인하기로 하고요, 작가가 이보다 멋진 결말을 준비했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리뷰에서 용태무의 전생을 찾다보니 흥미로운 인물을 발견했다고 했는데요, 글이 길어서 나눠서 올렸습니다.  2012/05/21 '옥탑방 왕세자' 용태무의 전생과 세자빈의 모티브가 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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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9
  1. 박하앓이 2012.05.21 10:38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정말 미친듯이 기다렸습니다.~~!! 왤캐 늦게 올리셨는지...ㅠㅠ 주말부터 수도 없이 와봤는데 없어서..ㅠㅠ
    정말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만....왜이렇게 짠한건지..ㅠ
    진짜 진짜 개인적으론 이각의 기억이 깨어날 용태용한테 가는 걸로 끝나면 좋겠네요..ㅠㅠ

    "기억이 없다면 마음속에서도 함께 지내지 못하는 것이야"
    기억만 있다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것이야"
    크~~~ 이 말을 몇번이나 곱씹었는지.. ㅋㅋ

  2. 트레브 2012.05.21 10: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렇게 리뷰로라도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3. 아레아디 2012.05.21 10: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군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셔서!!
    성과있는 하루 되시길 바래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2012.05.21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모과 2012.05.21 13:36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집니다.^^
    저는 드라마가 끝난후 다른 시각으로 전체와 부분을 쓸예정입니다.
    미남이시네요. 이후 몰아서 드라마를 본 것은 오랜만입니다,.^^
    리뷰가 완전 짱짱짱입니다.
    초록누리님하고 콤비로 멋져요.^^

  6. 박씨아저씨 2012.05.21 13:56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서서히 종방이 다가오나 봅니다`
    해피엔뎅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7. kheej67 2012.05.21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세자빈이 빠져 있는 연못으로 달려오는 장면에서 연못에 물 나오는 구멍으로 위장하고 있던 사람은 누구인지 아직도 궁금하네요~^^

  8. DHRXKQQKD 2012.05.21 14:49 address edit & del reply

    말도 안 되는 드리마였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게, 드라마구나...하면서 본 드라마...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드라마에 나온 배우들, 정말로 연기 잘 했어요..이제 이거 끝나면 몰 봐야 하나...ㅎㅎㅎ

  9. 뺑덕어음 2012.05.21 15:17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두번째 해피엔딩을 기대해봅니다... 용태용, 이각은 분명 다른인물이니까 두번이나 어긋난 인연, 세번째서 꼬~옥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리뷰에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박유천 재발견했네요

  10. 각사탕조아~ 2012.05.21 15:4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잘 정리하셨네요. 몇몇 부분은 저도 머릿속으로 그렇게 되길 바라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작가님과 감독님이 어떻게 마무리 하실지 그래서 더 궁금하구요. 특히 3인방 현대의 환생. 깨알같을거 같아요. ㅋㅋ ^^

  11. 어울림 2012.05.21 19:28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예시해주신 결말 중 꼭 맘에 드는거....제발 그렇게 되길바래요...환타지 드라마인데 뭐라 그러겠어요...결말이 너무나 중요하니 아름다운 해피엔딩이길...기원합니다...더불어 감사한글 잘 읽고 위로 받고 갑니다...감사합니다...^^

  12. 히롱 2012.05.21 22:26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보는것보다 지금 글로읽는게 더아련합니다ㅜㅜ아슬퍼서눈물날뻔햇어ㅜㅜ

  13. fognrain 2012.05.22 02:3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초록누리님의 두번째 해피 앤딩에 한표 ^^ 엄마가 만 9년 식물인간으로 누워계신데, 왕세자가 누워있는 용 태용을 바라보며 맘 아파하는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나더라구요. 엄마가 넘어져서 머릴 다치신 후 바로 식물인간이 되셨는데 엄마가 다치신 5월만 되면 참 많이 힘들어요. 그래두 올핸 옥탑방에 빠져서 다른 해보다 많이 웃었던 것 같네요.

    흔히들 식물인간이 되면 아무 것두 느끼지 못 할 거라구 생각하지만 식물인간이었다 몇 년만에 깨어난 사람 중 자기한테 욕을 했던 사람한테 "당신이 내가 누워있을 때 병실에 와서 이런저런 말을 했지?"라구 했단 말을 전해주며 입조심을 해야 된다구 하더라구요.

    배우들은 드라마가 끝난 후 드라마 캐릭터에서 빠져나오기까지 몇 달이 걸린다구 하던데, 각사탕 커플에 흠뻑 빠져있는 저두 너무나 사랑스러운 각사탕 커플을 보내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남편이 식물인간이 되신지 8년반 되신 지인이 성균관 스캔들을 보며 너무 좋아하시길래 한심해했는데(그 땐 박 유천씨를 보며 그저 단순히 "가수 출신 연기자가 또 한명 생겼구나" 했거든요), 이번에 옥탑방을 보며 비로소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는 ㅋㅋㅋ 박 유천씨가 나이에 비해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었을텐데 내색하지 않구 연기하는 걸 보며 참 대단하다 싶더라구요.

    박하 생일날 저녁 세나 때문에 저하와 박하가 못 만났을 때 저하가 세나와 서둘러 헤어지는 장면을 보며 초록누리님이 "저하가 박하를 빨리 보구 싶어서 그랬다"란 평을 하셨더라구요. 그 장면에서 저하가 박하에게 끌리기 시작했단 생각은 못 했거든요. 드라마를 볼 때 그저 "재밌다, 재미 없다" 정도만 느끼는 저같은 사람은 초록누리님 리뷰를 보며 "아, 이렇게 드라마를 분석적(?)으로 볼 수두 있구나" 싶어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미처 못 읽어본 초록누리님의 리뷰를 다시 꼼꼼히 읽어보니 드라마가 훨씬 재밌어지면서 감정 이입이 됐죠.

    워낙 역사에 젬병이라 역사책까지 뒤져가며 드라마를 보시는 초록누리님이 신기하기두 하지만(죄송 ^^), 이번 기회에 드라마를 보는 방법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 감사드려요. 오늘두 아주~ 많이~ 웃으세요 ^_______^

    • 초록누리 2012.05.22 10:20 신고 address edit & del

      가끔은 필요이상으로 드라마에 몰입해 있어서 이게 정상인가 싶을 때도 많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상상으로라도 풀어보거나 찾아보는 성격이라 겸사겸사 역사공부도 하고, 또 제가 알지못했던 일들을 아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5월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긴 병에 효자없다는 매정한 말도 있는데 우리 고운 님은 늘 이렇게 어머니 생각하시는 마음이며, 드라마를 보고 개인적인 일들을 하는 것이 죄송스러울 정도로 느끼시고 있다는 말씀에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님도 많이 웃으시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14. 도치엄마 2012.05.22 07:4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을 자주 읽으면서도 댓글남기긴 처음인데..
    우와 정말 누리님 글재주며 상상력이며.......
    직업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다음뷰 보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이미 소개했는데 모를 수도 있겠네요.)
    초록누리님 작가하시면 아주 멋진 작품이 나올거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초록누리 2012.05.22 10:21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대학생 두 아이를 두고 있는 평범한 아줌마에요^^
      자주 놀러와서 인사 남겨주시고, 수다도 떨고 가세요~

  15. 2012.05.22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2012.05.23 23:16 address edit & del reply

    전이각이조선에서사고로죽고용태용몸으로환생하지않을까싶내요ㅡㅇ

  17. 2012.05.23 23:19 address edit & del reply

    전이각이조선에서사고로죽고용태용몸으로환생하지않을까싶내요ㅡㅇ

2012.05.18 08:07




할머니 여회장의 죽음에 심한 멘붕을 겪었던 17회, 할머니를 왜 죽여야 했는지 작가에게 욕을 바가지로 퍼부었네요. 조선의 상황을 꿰맞추기 위해 할머니가 어이없이 희생당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말이죠. 하긴 할머니가 또 진짜 용태용이 병원에 있다고, 용태용이 회생해서 "할머니 저 태용이에요"를 반복하면, 심장마비로 돌아가시던지 정신줄을 놓치는 일을 당하지 않게 한 것은 다행이었을라나요;;.
할머니의 죽음은, 홈쇼핑 경영권과 유산이 누구에게 가느냐는 문제와, 이각에게는 왕위계승과 관련한 역모를 연결지을 수 있는 단서로 제공되기 위한 사고로 생각해 볼 수 있기는 합니다. 이각이 조선에서는 알지 못했던 세자빈 의문사에 가려진 비밀이기도 하고요.
이각이 박하의 사고를 통해 조선에서 있었던 세자빈 의문사에 관한 모든 진실들을 알게 될 듯한데요, 결국 사건을 풀기는 풀겠군요. 현대로 오게 된 이유가 박하를 만나기 위함이었고, 세자가 애지중지하는 손수건이 실은 처제 부용이 한땀한땀 그를 생각하며 수놓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ㅂ.ㅇ이라는 이니셜과 엽서의 ㅌ.ㅇ이라는 이니셜을 보면 부용과 용태용이 300년의 시간차에도 통한 구석이 많은 듯합니다ㅎ. 

이각도 자신의 몸이 사라졌다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었지요. 홍세나와 친자매였음을 알고 착잡해 하는 박하를 안아주려다 박하 몸을 통과해 버리는 것을 보고 경악하지요. "내 몸이 이상하다. 내 몸이 보이질 않았다. 널 안을 수 없었다", 뒷말 널 안을 수 없었다는 이각의 말이 어찌나 슬프게 들리던지요.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더 이상 볼 수도 만질 수도, 같은 공간에 있을 수도 없게 될 것을 알기에, 이각은 박하와 함께 있는 시간만은 박하만 생각하고 싶어합니다.
할머니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추적하는 이각과 박하, 다음날 12시로 정해진 유언장 집행시간이 다가오고, 용태무는 어떻게든 그 시간에 이각이 나타나지 못하게 올가미를 씌우지요. 이각의 차에 항공권과 달러를 숨겨두고 경찰에 가짜 용태용이 할머니의 돈을 챙겨 도주하려고 했다고 살인용의자로 고발을 한 것이죠.
시간은 흐르고 홈쇼핑은 유산상속 2인자인 용태무에게 넘어가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런데 놀라워라~ 유치장에서 몸이 사라져 스르륵 빠져나올 수 있었던 이각입니다. 유언장에 막 도장을 찍으려는 상황에서 용태무의 손에서 용태용의 것을 지켜낸 것이죠. 
경찰! 살인용의자가 사라졌는데 찾지도 않고 뭐하는지, 실소가 살짝 나오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경찰이 찾으러 오지 않은 덕에 박하와 이각의 동침장면이 나와서 찜찜한 기분을 상쇄시키기는 했답니다. 이각이 사라질까봐 방문앞에서 계속 말을 거는 박하, 박하의 손을 끌고 방문을 닫아버리는 것을 보고 화들짝 가슴이 살짝 콩콩거리기도 했답니다. 어디도 안가고 박하 옆에 꼭 있겠다는 듯 손을 잡고 잠드는 이각과 박하, 아무 일없이 손만 잡고 자는 두 사람이었지만, 그 모습이 참 곱고 예쁘더군요.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고 홍세나와 용태무에게 마지막 반성의 기회를 주는 이각이었지요. 홍세나는 박하의 친언니이기에, 용태무는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용태용의 형이기에 법보다는 죄값을 스스로 치르라고 양심에 맡겨 반성하길 바랐던 것인데, 오히려 화로 돌아오게 될 줄은 미처 몰랐던 이각입니다. 박하와 있는 시간 좋은 일들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 그만 세나가 알게 되는 바람에 박하가 위험에 처하고 말았으니 말이죠.
용태용(이각)을 저수지로 유인해 오라는 말에 홍세나는 옥탑방을 찾아와 온갖 가식을 떨어가며 박하에게 사과하고, 이각에게 공릉저수지에서 만나자는 문자를 보내지요. 할머니를 죽게 방치한 것도 모자라, 직접 살인공모까지 하는 홍세나의 악행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용태무와 함께 콩밥을 먹든, 박하대신 차에 치이든, 둘이 함께 차를 타고 동반입수를 하든 내 알 바 아니니, 니네 두 커플은 이제 그만 박하와 용태용의 인생에서 사라졌으면 좋겠구나!

저수지에서 박하를 기다리는 저하, 치산의 티셔츠를 입고 뛰는 홍세나를 보고 박하가 온 줄 알고 그저 좋댄다! 용술이가 굿밤!이라는 인사도 해줬겠다, 음침한 곳에서 ㅋㅋㅋ, 신나서 좋아죽는 이각이었지요. "나 잡아봐라", "어쭈 어디서 장난이냐(입이 귀에 걸리는 이각), 잡히면 가만 안둔다(주둥이를 다스려줄 것이야. 세게~~), 이런 마음으로 홍세나인 줄도 모르고 뒤쫓는 이각, 박하의 울 듯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하, 저하".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자동차, 그리고 이각을 밀치고 차에 뛰어든 박하, 숨막히는 엔딩장면으로 18회가 끝났네요. 분명한 것은 다음 장면은 "쿵, 끼이익~"이런 소리와 함께 스토리가 이어질 거라는 것. 
돌진하는 용태무의 차 앞에서 이각을 밀치고 박하가 차에 치이는 듯한 모습으로 18회가 끝나면서 여러가지 추측들을 하느라 머리 뽀사지는 줄 알았답니다. 박하가 죽음을 맞을 것인가? 숲에서 숨어 지켜보던 홍세나가 박하를 밀어내고 대신 사고를 당할까? 용태무가 느닷없이 뛰어든 박하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어 숲 속의 홍세나를 칠 수도, 혹은 저수지로 차와 함께 곤두박질칠 수도 있겠죠. 추측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시했지만, 박하가 차에 치이면서 저수지에 빠질 가능성에 개인적으로는 더 무게를 두고 싶네요.

박하가 죽느냐고요? 당연히 안 죽습니다(이각이 인공호흡도 해줄 겁니다!). 차에 치이면서 튕겨 나가면서 저수지에 빠졌을 가능성은 농후하지만, 아마도 뒤따라온 우용술이 다이빙을 해서 구해내지 싶습니다. 도치산이 박하가 집에 있었던 것을 보고 갔으니, 뭔가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을 3인방이 야구장 대신 공릉저수지로 왔을 가능성이 커보여서 말이죠. 이각이 구하러 들어갔을 수도 있겠고요.
벌여놓은 일은 많고 수습할 것도 한두가지가 아닌데, 할머니의 죽음까지 뜬금포를 날려주는 바람에, 작가가 너무 태평한 듯해서 막판 몰아치기 정리에 땀 삐질삐질 흘릴 듯하더니 역시나...;;. 조선으로 돌아가서는 이각과 3인방의 대화를 통해, 이렇게 저렇게 일이 수습되었다는 식으로 뭉뚱그려 넘어가 버릴 것같네요. 시간이 촉박해서 드라마에서는 생략되어 버릴 일들을 용태무의 전생과 관련해서 소설 비스무리하게 각색해 볼 생각입니다.
할머니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세나가 현장에서 나오는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가 입증해 줄 것이고(세나가 자진 실토할 가능성도 있고요), 용동만 용태무 부자는 빈털털이로 회사에서 쫓겨날 테고, 용태무는 용태용 살인미수에 이어 박하 살인미수까지, 그리고 그동안 착실히 빼돌려 온 회사 공금유용죄목들까지 천벌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게 세자가 기회를 줬을 때 반성했었어야지, 끝까지 개기더니 기어이 파멸에 이르게 되나 봅니다.
세나와 공범해서 태용(이각)을 살해할 계획까지 세우는 것을 보니 이 커플을 용서하기가 힘들군요. 세나가 차에 뛰어든 박하를 보고 대신 뛰어들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각이 부용지의 시신이 세자빈이 아니라, 부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겠죠.
이를 연결하기 위해 치산의 티셔츠를 입게 안배한 것은 부용지의 시신이 세자빈 옷을 입고 있었다는 것과 깔맞춤하기 위한 설정이겠죠. 치산의 티셔츠를 입고 '나 잡아봐라'를 하고 달려가는 홍세나를 보고 박하로 착각하고 따라갔던 것처럼, 세자빈의 옷을 입은 시신때문에 부용지의 시신을 당연히 세자빈이라고 생각했었다는 이각의 자각을 위한 설정으로 말이죠.
지난 글에 박하와 이각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 닥쳐올 것이라는 추측글을 썼었는데, 비슷한 상황들로 전개되는 것을 보고 놀랐네요. 이각은 정석대로 가르쳐줘야 깨우치게 되나 봅니다. 곶감에 비상가루가 뿌려졌음을 알고도 그것이 의미하는 이중적인 복선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때문에 답답했거든요. 다과상에 곶감이 올려졌다는 것은 누가 봐도 세자빈이 아닌 세자 시해음모의 냄새가 분명한데도, 그것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지 않은 것이 멍청해 보이더라고요. 꼭 이렇게 자동차에 치일 뻔하고 용태무가 죽이러 덤벼들었어야만 알게 되는 건 지, 세자저하 머리는 장식용이 아니랍니다;;
결말을 향하면서 작가가 꽈배기 상황들을 만드는 바람에 스토리가 정리되지 못하고, 중구난방 산만한 전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특히 지난 17회), 조선의 상황을 현대에서 딱 맞게 떨어지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맞춰가는 사건들은 사실 별로이긴 했습니다. 이각이 멍충이는 맞나봅니다(저하 죄송;;). 직접적으로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사건을 정리하지 못하는 것같아서 말이죠.
드라마에서 다룰지 그냥 언급만하고 넘어갈 지는 모르겠지만, 용태무의 전생이 나오지 않아 상당히 궁금한 부분입니다. 용태무의 전생을 찾기 위해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대충 윤곽이 잡혔습니다. 이각의 모티브가 경종이라는 것을 정리하면서, 용태무를 연잉군(훗날 영조)과 연결짓기가 애매했던 것은 연잉군이 경종보다 어린 동생이었다는 점, 얼굴을 몰랐을 리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용태무의 전생이 나오지 않아 이 부분은 드라마에서 그리지 않을 수도 있을 지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흥미로운 인물을 한 사람 발견했습니다. 다음(내일쯤) 글은 용태무의 전생으로 의심되는 인물에 대한 글을 올릴게요. 드라마 결말에 대한 글도 정리중이니 기대해 주시고요^^
이제 2회밖에 남지 않은 옥탑방 왕세자, 이각이 이것을 알기 위해 300년을 타임슬립하게 한 것이겠죠. 부용지 시신의 정체와 세자 자신을 시해하려는 음모세력, 그 배후를 알게 하기 위해서 말이죠. 손수건을 보며 눈물을 떨어뜨렸을 때 세자를 향해 손짓하며 날아갔던 나비는 부용이의 넋이었어요. 세자저하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던,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서도 마음을 전하지도 못하고, 평생 가리개로 얼굴을 가리고 살아야 했던 부용, 세자에 대한 연모의 마음을 수를 놓아 전했던 부용이었어요. 
박하의 사고를 보고 이각은 모든 것을 깨닫겠지요. 부용이 곶감에 비상이 뿌려졌다는 것을, 세자 시해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리려 하다 변을 당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그리고 조선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는 것에 더 큰 슬픔과 박하와의 이별을 준비하겠지요. 그렇지만 너무 슬퍼말아요, 이 부분에 대한 희망적인 결말을 제가 글로 위로해 드릴테니까요!!
이미 읽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부용이 세자의 처소를 찾았던 날 곶감과 관련한 미스터리는 지난 글(2012/04/08 - '옥탑방 왕세자' 손수건의 나비와 세자빈의 죽음에 담긴 비밀)에서 가상장면으로 썼으니, 참고해서 드라마와 비슷한 것들만 추려서 맞추시면 될 듯합니다.

***17회 리뷰를 올리지 못했는데요, 할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시쳇말로 멘붕상태였답니다. 더 큰 이유는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는 집을 방문했다가, 알러지로 재채기를 동반한 이상증상이 나타나 하루종일 누워있었어요.ㅠㅠ 눈도 붓고 목도 붓고 온몸에 발열감도 있으면서 기운이 떨어지더군요. 우리 세자저하 간장게장 알러지를 체험했답니다. 세자저하, 우리는 알러지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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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2
  1. 히롱 2012.05.18 10:04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글이또기대되용
    어제는글이없어서 서운햇는데ㅜㅜ

    결말추리글도 언능보고싶어요
    초록누리님글보면 글로써 드라마한편
    보는 기분이예용 짱♥

  2. 아이린 2012.05.18 10:07 address edit & del reply

    등장인물에게 진짜 답답했던 몇가지요.
    첫번째, 저하는 그 블랙박스영상을 보여주지 말았어야죠. 걔네들이 어떤애들인지 한두번
    당해본것도 아니고, 자기가 가진 패를 그렇게 다 보여주며 반격할 기회를 주면 안됐던 겁니다.
    확실한 카드가 있는데 뒤통수를 쳐야지요. 답답..패를 오픈할수록, 궁지에 몰수록,
    더 위험해지는걸 왜 모를까요.
    두번째, 박하는 핸드폰없어도 거실에 떡하니 집전화있두만..저하한테 당장 전화해서
    그건 함정이다. 일단 무조건 피하라고 말했어야죠. 당장 돌아오라든가...
    뭘 어쩌자고 전화도 없이 지가 달려가나요. 남자들을 데려가면 모를까. 혼자 달려갔다가는
    쌍으로 처치될 위험상황이구만...정말 답답했어요. 어떻게 정리될지 무지 궁금합니다.

    • 저두요.. 2012.05.18 14:54 address edit & del

      집전화로 위험을 알리던가..삼인방이랑
      같이가던가..좀 답답하긴 한데..
      어차피 초록누리님 말씀처럼
      그런 설정을 만드는 작가의 의도라면..모..
      할수없죠^^

  3. 2012.05.18 10:1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규규 2012.05.18 10:20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초록누리님 글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2회 밖에 안남은 상황에서 걱정되는게 있는데.....새드엔딩은 아니겠죠????ㅠㅠ
    갑자기 예전에 봤던 장면이 생각나서요 .. 박하하고 이각이 둘이 얘기하는 장면있잖아요..
    자세히는 생각 안나는데.... 이각이 "기억이 있으면 어쩌구 기억만 있다면 ...함께 할 수있는거라고 하는 장면이었던거 같은데요......혹시 세드엔딩으로 끝나면서 조선으로 돌아간 이각이 현실셰계에서의 박하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는걸로 끝나지 않을까요??....
    아니겠죠??ㅠㅠㅠ 아니라고 해주세요...너무 슬프잖아요그럼..ㅠㅠ

    • 규규 2012.05.18 15:05 address edit & del

      아 ㅋㅋ"기억이없다면 마음속에서도 함께 지내디 못하는 것이야. 기억만 있다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것이야 " 였네요 ㅋㅋ ㅠ

  5. 컴홈 2012.05.18 10:49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재밌어요
    꼭 사실이 아니더라도 드라마를 해석하는 능력도 뛰어나신 것 같고
    잘 읽고 가요 !!

  6. 푸른안개 2012.05.18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으아~~~ 너무 재미있어요.
    이렇게 분석적으로 드라마를 보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
    저는 그냥 암~~ 생각없이 그냥 그장면만 보고 마는데...
    그나저도 저도 박유천이를 보고 가슴설레는 걸보니 이제 아줌마가 다됐나봐요. ㅠㅠ
    전에는 드라마의 역할에 관심이갔을뿐인데.. 요놈의 옥세자는
    유천이가 늠 이뿨여~~

  7. 호호호히호히 2012.05.18 11:06 address edit & del reply

    http://devotionnoath.tistory.com/1010

    이런 결말도 예상한 분이 있더군요 좀 웃겼습니다 ㅎㅎㅎ

  8. 희망적 결말 2012.05.18 12:47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 리뷰에서도 결말을 예상하셨다해서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ㅋ
    드디어 오늘내일중 올라 오나요~~~?
    ㅋㅋ무척 기다려집니다~편찮으신거 어여 나으셔요~

  9. 지나가는 과객 2012.05.18 13:1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이 혹시 옥탑방의 작가는 아닐까 생각해봤어요...ㅋㅋ 넘 그럴듯 재밌게 읽고 있어요..근데 저는 어제 보면서 그런 생각도 들던데... 박하가 자동차에 치이는건 맞고, 그래서 그 사고로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리는거죠...그래서 이각과의 추억을 잃어버리는 거예요....그래야 이각과의 이별이 슬프지 않고, 용태용과도 연결도 자연스러울것 같다는 생각!!...ㅋㅋ 그냥 그런 생각을 했어요...그게 아니면 모든 일이 해결되었다 해도 박하가 이각과의 이별의 아픔에서 헤어 나오기가 힘들것 같겠다 싶던데...ㅎ

  10. 유천홀릭 2012.05.18 13:18 address edit & del reply

    희안한게요..
    스토리가 산으로가고 쎄나가 써븐지 여준지 모르게 집필하는 작가님이 어이없으면서두요
    저 두 연인 보는 것만으로 재밋고..설레고..그런거 있죠.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고..저하하고 박하만 마니 나왓으면..바라고만 있어요. ㅎㅎ
    옥세잔 그 누가 뭐래도...저하와 박하가 대박이에요 ㅎㅎ
    진짜 작가와 감독은 저하와 박하연기해준 두 배우에게 감사하고
    저하와 박하 마지막회들을 잘 만들어주었으면해요..

  11. 2012.05.18 13: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모과 2012.05.18 14:10 address edit & del reply

    박유천이 확실히 연기를 잘하는 것은
    드라마를 보면서 박유천에 감정이입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박유천은 잘될 겁니다.
    제가 응원하는 배우는 다 잘됐답니다.
    김수현이 그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이젠 막내 아들이 박유천으로 다시 돌아 갔습니다.
    이런 제마음이 팬심이지요.
    왓다 갔다 하는마음이요.
    물론 연기 잘하고 착한 배우에게 그럽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박유천 얼굴에서 자주 박유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동생이 가지고 싶다는 것은
    다 사주었다는 유천 군이 저는 정말 좋습니다,.
    좋아지면 인터뷰기사 다 찾아 읽는 습관 때문에 알게 된 겁니다 .
    박유천군의 승승장구를 빌며 자만하지 않는 배우가 되길 바랍니다.

  13. 박씨아저씨 2012.05.18 16:44 address edit & del reply

    엥 알러지가 있다구요? 그것도 고양이?
    잘기억해 두겠습니다.

  14. 지단 2012.05.18 17:51 address edit & del reply

    헐 부용이 죽는 거구나 ㅠㅠ 오나전 슬프네요 ㅠㅠ

  15. 그랑디스 2012.05.19 00:24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리뷰를 항상 기다렸는데 알러지때문에 고생하셨군요~전 암튼 무조건 이각과 박하의 해피엔딩 이어야만해요 요즘 저의 살아가는 힘이었는데 2회밖에 안남았는데다가 둘이 이별하는거라면 정말 흑흑 ~님 얼른 쾌차하시고 결말리뷰도 학수고대하고있아와요^^

  16. fognrain 2012.05.19 10:53 address edit & del reply

    옥탑방이 끝나게 되면 초록누리님이 어떻게 보셨을지가 더 궁금해진다는 ㅋㅋㅋ 알러지는 괜챦아지셨나요? 저희 동네는 산에 가까운데 들고양이가 엄청 많거든요. 조카가 알러지가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반경 200 미터이내에 고양이가 있을 때 알러지가 생긴다니, 그렇다구 그 많은 고양이를 어쩔 수두 없구 영 난감하더라구요.
    박 유천씨에 대해 아는 건 동방신기 멤버였다는 것, 연기를 한다는 것정도였죠. 옥탑방을 보기 시작한 건 KBS나 MBC의 드라마에 썩 끌리지 않았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4,5회쯤 보구나니 "어, 가수 출신인데 연기 꽤 하네?"였다가 초록누리님의 글을 읽게 되면서 점점 더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한 지민씬 대장금에 나왔을 때 참 귀엽다란 생각을 했었구 그 후 별 관심이 없었다가 옥탑방에서 너무 사랑스럽게 연기를 해서 같은 여자이면서두 점점 끌리게 되더라구요. 환생을 해두 전생과 똑같은 식으로 전개가 된다면 환생이란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기두 하구, 전생에서 만나구 싶지 않은 인연을 계속 만나야만 된다면 그것두 끔찍하겠다 싶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두구 떠날 수밖에 없는 왕세자나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구 싶지 않은 박하나 맘 아프긴 마찬가지겠지만, 바로 옆에 있으면서두 이별을 생각해야 되는 각사탕 커플을 바라보는 시청자들두 편치 않은 밤을 보냈을 것 같네요. 드라마가 2회 남았다는 건 초록누리님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시간두 얼마 남지 않았단 건데, 앞으로 다른 드라마를 볼 때두 초록누리님이 어떤 리뷰를 남기시는지 관심있게 보게 될 것 같네요. 오늘두 아주 많이 웃으세요 ^_______^

    • 초록누리 2012.05.19 11:16 신고 address edit & del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것을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그동안 전혀 몰랐거든요.
      이상하게 재채기가 나고 눈물이 나고 온몸에 발열감이 나서 처음에는 감기기운인가 싶었는데 아니었더라고요.
      저는 호흡곤란 증상은 오지 않았는데, 알러지 겪어보니 단순한 것이 아니더라고요.

      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렇게 말씀 남겨주시고 마음 한자락 내려주시고 가시니 항상 감사해요.
      옥세자 결말은 몇가지 변수때문에(아니 솔직히 말하면 이각을 보내고 싶지 않은 욕심), 이랬다 저랬다 하루에도 수천번을 여러가지 상황들을 놓고 생각해 본답니다.
      글로 다 풀어놓지 못해서 아쉬울 정도로......

      이제 2회밖에 안남았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슬프네요.

  17. 결말.... 2012.05.19 14:00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생각하는결말은 ..... 이각과 진짜 용태용의 육신을 바꿔치기해서 식물인간인 용태용은 3인방과 함께 조선으로 보내지고 이각은 박하와 현대에 남을듯 보이네요......물에 빠진 박하를 뒤따라온 용술이 구해내고 태무와 세나는 살인 미수에 공금횡령에 죄값을 치를듯합니다.....3인방이 맘에 걸리지만 조선으로 돌아가길 원했기때문에 기꺼이 갈듯..... 식물인간 태용이 가야 역사속 경종의 죽음과도 일치되고......조선시대가 그려질지는 모르겠네요... 2회분량에선 부족할듯 보이내요~ 아프신데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18. Dawnzone 2012.05.19 14:08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19회와 마지막회 이렇게 2회분 남아 있는 상황에서... 18회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저는 이런 결말을 생각해 보며 웃었습니다.
    즉, 18회 마지막 장면, 이각을 밀쳐내며 박하 자신이 용태무의 차에 치일 위기에서... 갑자기 홍세나가 박하를 밀치며 대신 차에 치여 저수지에 빠져 죽게 됩니다. 세나가 나쁜 년(?) 이기는 하나 이번 거사뿐만 아니라 이전까지의 태용과 관련된 모든 악행은 태무의 지시에 의한 것이 대부분 이였다. 진짜 친동생을 죽일만큼 악녀는 아닙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인 세나를 차로 받아버려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태무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게 되고 죄책감에 고통을 받게 됩니다. 물론 표택수사장이 태무부자를 회사에서 당장 몰아내고 그 동안의 범행이 들어나 쇠고랑을 차더라도 사랑하는 여자를 자신이 죽였다는 죄책감은 이각의 말했던 바와 같이 태무를 뼈속까지 아프게하는 일이겠지요.
    이제 현재의 문제는 해결되고 이각외 3인이 300년 전 조선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현생의 진짜 용태용이 깨어나게 되겠죠. 표택수사장은 그 동안의 이야기를 진짜 용태용에게 해주게되나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용태용. 박하와 진짜 용태용은 다시 인연이 이어질 것 같고......
    조선시대로 돌아온 이각외 3인은 현생의 사실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실제 죽은 것이 화용이 즉 세자빈이였고 반란을 꿈꾸던 태무의 전생과 부용 아버지(길용우)외 무리들에 의해 원래는 부용이가 죽임을 당할 위기였으나 태무전생이 현생과 비슷하게 행동하여 화용이가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ㅋㅋ
    암튼. 2회 남아있는 시점에 많은 것을 보여주기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보입니다.
    빨리 다음 주 나머지 회를 보고싶네요.

  19. 2012.05.19 18:1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2.05.09 09:08




과거 조선의 왕세자가 부용에게 냈던 수수께끼의 정답이 나왔다고 하는군요. 제작진이 센스있게 짧은 화면으로 스치듯 내보냈다는데, 정답이 뭘까요?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도 하는데요, 드라마에 나온 복선들을 정리해 본 결과 두 가지로 정답을 압축해 봤습니다.
그동안 수수께끼의 정답을 나비, 기억, 그리고 마트에서 이각이 어항에 던졌던 연꽃씨가 아닐까 추측을 하고 있었는데, 짧은 화면으로 내보냈다는 것을 보면 연꽃씨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추측하고 있는 정답은 연꽃씨와 함께 전혀 다른 것입니다. 글 마지막에 추측되는 정답을 밝히겠사와요^^

가능성있는 정답들, 나비, 기억
수수께끼의 정답을 처음에는 나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정답이 짧은 장면으로 나갔다고 하니, 가능성에서 상당히 멀어졌습니다. 물론 이각이 박하에게 용태용과 박하가 뉴욕에서 만날 운명이었다고 말하는 순간, 엽서의 나비가 빛을 내며 변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해서, 정답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나비는 세자의 손수건과 박하의 나비엽서 등을 통해 몇번 나왔기 때문에 제작진이 언급한 짧은 센스와는 거리가 있어보이죠? 
기억은 이각이 박하와 춘천에서 박하의 어린 시절 기억을 찾는 장면에서 의미심장한 대사를 통해 정답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도 했었죠. 기억이라는 것이 기억하면 사는 것이고, 기억을 하지 못하면 죽은 것이나 진배없으니, 정답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난 글에서 한 번 언급했기에 여기서는 패스~

정답은 연꽃씨? but 살인의 동기로는 약한 정답
연꽃씨는 사실 박하가 부용의 전생이라는 복선으로 해석했는데, 마트에서 짧은 순간 이각이 장난스럽게 어항에 넣어버리는 것을 보고, 부용지의 시신이 부용이었다는 복선과 함께 부용의 전생이 박하라는 연결선상에 있다는 추측을 했었습니다.
씨앗은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과 일치하는 속성을 가졌지요. 마른 씨앗은 죽은 것이지만, 씨앗에서 싹이 트면 사는 것이 되고, 꽃이 지면 다시 씨앗으로 생명을 간직한 채 죽은 상태로 되지요. 연꽃씨가 어항에 던져졌다는 것은 부용지의 시신이 부용이라는 암시이고, 연꽃씨에서 싹이 터서 꽃대가 올라왔다는 것은 부용의 환생이 박하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낮에 피고 밤에 꽃잎을 닫는 것을 생각하면 정답에 얼추 비슷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연꽃씨가 조선으로 돌아갈 단서가 되기에는 뭔가가 부족합니다. 이각과 3인방이 조선으로 돌아가려면 세자빈 죽음의 의문을 풀어야 하는 것인데, 연꽃씨만으로 세자빈이 죽은 날의 사건을 풀기에는 부족하거든요. 박하의 전생이 부용이었다는 것이 세자빈 의문사와 큰 관련은 없다는 것입니다. 연꽃씨라는 정답만으로 세자빈 화용이 부용에게 해코지를 했을 단서가 되기에는 약하다는 의미에요. 그러나 정답 후보 중 하나로 버리기는 아까운 카드이니 리스트에 올려는 둬야겠죠. 

부용지의 시신은 세자빈이 아닌 부용
세자빈의 죽음과 관련한 의문은 우선 부용지의 시신이 세자빈이었나?입니다. 저는 드라마 초반부터 줄곧 부용지의 시신이 화용이 아니라 부용이라고 주장해(?) 왔기에, 여전히 부용지의 시신이 부용이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단서들이 홍세나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을 보면, 부용이 확실시 되고 있기도 하고요. 세나가 박하를 없애달라고 하는 말은 박하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의미도 포함되기에 말이지요.
세자가 알아야 할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세자빈을 누가 암살하려 했는가? 둘째, 세자빈을 왜 암살하려 했는가?지요. 300년을 뛰어넘어 현대로 타임슬립한 세자 일행은 세자빈의 환생인 홍세나를 보고, 그녀와 결혼을 하면 그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지요. 홍세나의 실체를 본 이각은 파혼을 선언했고, 파혼의 가장 큰 이유는 이각이 세자빈이 아닌 박하를 사랑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각이 여기서 혼란을 겪지요. 세자빈의 환생인 홍세나와 결혼을 해야 사건의 진실을 알 수 있는데,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과는 멀어졌다는 것으로 판단했기에 말이죠. 이각은 모르고 있지만 시청자는 알고 있는 진실이 있죠. 이각과 이어졌어야 할 인연이 박하의 전생인 부용이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리고 곧 세자도 그 진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도치산이 들려준 세자빈 간택에 얽힌 흉흉한 소문은 이각에게도 전해질 것이고, 이각은 처제가 원래 간택되어야 할 세자빈이었음을 알게 되겠지요.
부용의 환생 박하는 무엇을 의미하나?
세자와 3인방은 현대에 와서 전혀 다른 사건과 마주합니다. 뜬금없이 부용의 환생과 마주했다는 것이죠. 부용이 세자빈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기에, 세자와 3인방을 현대로 오게 했느냐는 것이겠지요. 세자의 수사는 원점으로 돌려졌어요. 세자가 놓쳤던 부분이죠. 부용지의 시신을 한치도 드러나지 않게 천으로 감싸라고 했던 데에서 놓쳐버린 시신의 정체였던 것이죠.
여기서 부용이 원래 간택되어야 할 세자빈이었다는 것과 세자빈(화용)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것에 대한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수수께끼의 정답이 아닐까 싶다는 겁니다. 수수께끼의 정답은 세자빈의 의문사와 관계된 것이어야 하는데, 연꽃씨와 강한 정답후보였던 나비는 뭔가 약하지요. 연꽃씨앗이 수수께끼의 정답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살인의 동기로는 약하다는 것입니다. 연꽃씨(혹은 씨앗)라는 정답을 말했다는 것으로, 질투로 부용을 죽였다는 살인의 동기로서 말이죠.
세자와 3인방이 풀어야 할 미스터리는 부용과 세자빈 의문사와의 관계입니다. 이각은 세자빈 의문사와 전혀 무관해 보였던 부용의 환생 박하의 옥탑방에 오게 된 연유가, 세자빈 의문사의 단서가 박하와 관계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추리할 수 있겠죠. 셜록 이각, 이것도 알아차리지 못하면 한 대 맞는다잉!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 정답은 '숯(숯불)'?
세자의 기억은 세자빈이 죽기 전날밤으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부용과 나눈 대화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 수수께끼의 정답에 대한 대화였지요. 부용이 말한 정답은 뭐였을까요? 바로 숯(숯불)!!!
숯(숯불)은 부용과 화용 두 사람의 트라우마입니다. 부용은 숯불때문에 평생 화상으로 얼굴 반을 가리고 살아야 했고, 세자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했지요. 화용은 숯불에 달궈진 인두로 동생의 얼굴을 지져버린 악행을 했고, 그 사건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은폐하고 싶었을 겁니다.
조금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세자빈이 죽은 전날 밤, 부용이 수수께끼의 정답을 알아냈다고 늦은 시각이었는데도 궁에 들어왔다고 했지요. 분명 부용은 세자가 낸 수수께끼의 정답을 맞췄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부용지에 세자빈이라 추정되는 여인의 시신이 떠올랐죠.
'숯'은 불이 꺼지면 죽는 것이기에 살아도 죽고, 불씨가 지펴지면 다시 살아나기에 죽어도 사는 속성을 가졌습니다. 숯이라는 대답에 놀랄 사람이 누구일까요? 동생의 얼굴을 숯불에 달궈진 인두로 지져버린 화용이죠. 도치산의 말에 의하면 도성에 '세자빈이 악랄한 성품이다', '세자빈이 되기 위해 동생의 얼굴에 인두자국을 냈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말이 있었죠. 이런 소문을 세자빈도 들어서 알고 있었다면, 그날 부용의 숯불이라는 정답에 까무라쳤을 겁니다. 만약 동생의 얼굴을 지져버린 악행이 들통난다면, 그것을 부용이 고자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화용이 그날 밤 부용을 곱게 보내지는 않았을 겁니다. 세자가 부용의 화상에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면,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 것이라고 판단, 부용을 뒤따라가 죽였을 수 있다는 겁니다.

얼떨결에 동생 부용을 죽인 화용이 도움의 손길을 청할 곳은 친정아버지였을 겁니다. 세자빈이 살인을, 그것도 동생을 죽였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집안은 파멸할 것이고, 세자빈 아버지는 집안을 지키기 위해 화용의 옷을 부용에게 갈아입히고, 부용지에 시신을 던져놓았을 수도 있겠죠. 굳이 물에 넣은 이유는 얼굴이 물에 불어 식별이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때문이었고 말이죠. 그 때문에 그렇게 황급히 실족사로 처리해 세자빈 죽음을 덮으려고 했던 것이고 말이죠.
타임슬립의 이유가 세자빈의 원한을 풀기 위함이 아니라, 부용의 원한을 풀기 위해 왔다는 것, 이각과 부용이 만나야 할 운명이었다는 것, 이것이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이며, 이각이 알게 될 현대로 오게 된 이유인 것이죠. 더불어 현대에서 또다시 반복될 박하에게 다가오는 위험도 막아주고 말이죠.
제작진이 정답을 한 차례 내보냈다는 귀여운 힌트가 있었는데요, 홍세나가 옥탑방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자는 말을 한 적이 있었죠. 그 때 숯불이 나왔어요. 우용술이 숯을 넣어 둘쑤시자 곁에 있던 송만보가 그랬지요. "왜 그걸 들쑤셔가지고,,, 이렇게 부채질을 해야 살아날 것이 아니오". 그 때 잠깐 숯이 나왔는데, 우용술이 숯 집게를 송만보의 얼굴 가까이 대며 겁을 주는 모습도 나왔지요. 이것을 정답 힌트로 보여준 것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날 바베큐 파티는 박하와 이각이 자전거를 타고 데이트를 하는 바람에 무산이 되었고, 홍세나가 3인방에게 다음에 그 때 못했던 바베큐 파티를 하자는 말도 했었지요. 파혼당한 홍세나가 옥탑방에 올 일은 없어 보이지만, 장회장의 딸행세를 하기로 한 홍세나는, 이각도 홍세나와 박하가 자매임을 알았으니,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박하를 염탐하거나, 괴롭히기 위해 올 가능성은 많죠. 자매끼리 화해하겠다는 핑계도 가능하고 말이죠.
여튼 홍세나 주최하에 바베큐파티가 한번 더 있다면, 숯불과 관련 사고가 있을 수도 있고(홍세나나 용태무가 숯불을 이각과 박하에게 사고인척 고의로 쏟으려고 한다든지), 이각은 숯을 보며 조선에서 부용과 나눈 수수께끼에 관한 대화를 생각하게 될 것이고, 세자빈 간택과 관련한 소문과 연결하다보면, 수수께끼의 정답을 들은 세자빈이 불안증세를 보이는 모습도 기억해 내고, 결국 부용지의 시신이 세자빈이 아닌 부용이었음도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을 알게 된 순간, 세자와 3인방은 조선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고, 조선으로 돌아가 의문사의 진실을 밝히게 된다는 이런 내용으로....
그럼 이각은 어떻게 되느냐고요? 이에 대한 정답은 '박하에 대한 그리움'에서 멋진 결말로 풀어가겠죠. 작가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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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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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천의 아름다운 눈썹 2012.05.09 14:19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그러고 보니 숯 같네요. 하기야 죽은 세자빈을 못 보게 말리고 그랬으니까, 그럴 가능성도 있네요. 죽은자가 부용..... 가능성 있어요. 그런데 문제 내는 세자가 숯을 염두에 두고 수수께끼를 냈을까요? 정답은 나비일겁니다. 중간에 작가가 상상을 너무 많이 한것같아요. 초록누리님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아무도 생각 못한 숯을......계속 다녀갈게요.ㅋㅋㅋ

  3. 와!! 2012.05.09 16:23 address edit & del reply

    와! 미리 결말을 알아버린 거같아서 아쉬움이...추리력이 대단하세요ㅋㅋㅋㅋ

  4. 박하사탕이각졌어 2012.05.09 16:24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정말 숯 같아요!!! 대단대단!!!

  5. ddddd 2012.05.09 18:05 address edit & del reply

    오~~진짜 숯인거 같아요,,,님 정말 똑똑하심^^
    저는 쭈욱~기억으로 밀고 있었거든요,,,ㅎㅎ
    드라마라는걸 감안해서 보니 님의 추리가 맞는거 같습니다..
    아웅~~
    그럼 과거로 돌아간 이각이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해결하고 나도,,
    한번 죽은 부용은 우찌 되살리나요??
    혹,,현세의 박하가 과거로 가서 세자와 함께 부용이로 살까요??^^

    • 아.. 2012.05.11 14:24 address edit & del

      그것도 좋을것 같아요. 박하가 부용이가 된다. ㅋㅋ

  6. 와우 2012.05.09 19:42 address edit & del reply

    숯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맞을것같아요! 와 이생각을못했네
    모든게 다 맞아요 오오오

  7. 지나가다가 2012.05.09 21:08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나가다 읽고 가요 ㅋㅋ 잘 읽었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숯 같네요ㅋㅋ

  8. 멋지심 2012.05.09 21:44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하세요!!! 어쩜 그런 추리를!!! 진짜 맞는거같애요!!ㅋㅋㅋ

  9. 카푸리 2012.05.09 22:30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숯이라니 제일 정답에 근접한것같네요
    진짜 대단하신것같습니다^^ 정말 숯이길!!ㅎㅎㅎ

  10. 호와용 2012.05.09 23:50 address edit & del reply

    오~전 '기억'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님 글 보니 숯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시신이 세자빈이 아닐 것 같다는 것은 10회쯤에서야 생각했는데, 애초부터 그런 생각을 하셨었군요. 드라마도 재미있지만, 이런글들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1. 누리님쵝오!! 2012.05.09 23:59 address edit & del reply

    매번 느끼지만 천재신듯!!
    글솜씨도 훌륭하시고 ~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정말 대단하심니다~ 님같은 분 있으셔서 피디들이나 작가들 긴장하고 드라마 만들듯해요~
    숯이 정답일것같네요~
    세나도 거짓말을 밥먹듯하고 그게 또 거짓말을 낳고 ...숯도 세자가 그냥 낸건데 도둑 제 발저려 동생을 죽음에까지 이르게하는 악녀중 악녀네요
    오늘은 물을 두 바가지 얻어 맞았지만..ㅋㅋㅋ
    낼또 오겠어요~^^

  12. 뺑덕어엄 2012.05.10 00:00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 본방사수후..꼭 방문해서 읽어보곤합니다...늘...감탄합니다..대단하십니다..
    숯..이라...

  13. 뚱이 2012.05.10 00:06 address edit & del reply

    숯이라는 아이디어는 좋아 보이네요.
    근데 저는 박하가 죽었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봐요. 사실 첨에 중전이 죽었는데 뒷모습만
    보여주는 것에서 무언가 복선이 있는 듯한 장면으로 받아들이긴 했지만요 생각해보니까..
    하루밤새 얼굴이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뿔어 있어 중전인지 부용인지 구분을 못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거고 무엇보다 아무리 현재와 다르다 하더라도 중전이 죽었는데 실족사인지
    타살후 연못에 버려진 것인지 등등 최소한의 확인을 하지 않을리가 없다 싶어요.
    이야기를 만약 부용이 죽은 것으로 처리한다면 너무 치명적 허점이 되는거죠. 미스테리적인 면이 돋보이는 드라마인데 작가가 그런 식으로 억지를 써서 작품에 오점을 남기지는 않지 싶어요.

    대신 숯이라고 가정하고 다른 추측을 한다면 조선에도 태무가 반드시 있을꺼여요.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숯이라는 답을 듣고 중전이 부용을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에 내연관계인
    태무를 밤에 불러냈을 겁니다. 평소에도 불면증 핑계로 만났을 거구요.
    그러고선 태무에게 부용을 처리하라 요구하고 이런 저런 상황에서 어쩌다 태무가 부용을
    실수로 연못에 빠뜨리거나 세자빈 스스로 실족하거나 해서 세자빈이 죽게되는 것으로..
    (태무가 태용이를 요트에서 쳤을 땐 살인의도는 아니었는데 물에 빠지니
    그냥 도망쳐서 죽인다는 설정처럼요.)

  14. ㄱㄱ 2012.05.10 01:09 address edit & del reply

    와~ 대단하세요 ㅋㅋㅋ 근데 퀴즈낼때 세자빈은 못맞출것이다 이러면서 냈는데 그럼 부용만 맞출것을 알았다는 건데.. 답이 숯이면 만약 인두 사건을 모르고 물어본 거라면 왜 저하가 세자빈은 못맞출것이라고 말했을까요..?? 만약 인두 사건을 알고 물어보는 거라면 현대에 와서 그렇게 세자빈 좋아라 찾아다닌게 좀 말이 안되고..

    • 초록누리 2012.05.10 23:55 신고 address edit & del

      세자가 세자빈은 몰라요 했던 것은 세자빈이 그동안 보여준 무식함(?)때문에 그런 말을 했을 겁니다.
      어려운 질문을 던지면 대답은 다 부용이 차지였죠.
      세자는 세자빈의 학식이나 상식 등 생각의 깊이가 깊지 않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 말을 했겠죠.
      수수께끼는 세자가 인두사건을 알고 있어서 낸 것이 아니라 그냥 낸 것이었는데 부용이 답을 말하자 세자빈이 혼자 뜨끔했을 거라는 거예요^^
      인두사건을 알았더라면 세자가 세자빈을 좋아했겠어요?
      정이 떨어졌겠죠.ㅎㅎ

  15. 2012.05.10 02:06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오늘 표상무의 진실을 알고 님의 추리에 깜놀했는데 본방사수후에 항상들러 읽고가요~ 내일도 기대할게요^^

  16. zz 2012.05.10 11:0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곶감을 생각했었는데, 인두로 부용이 얼굴 지질때 곶감을 주우려는것처럼 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혔어요. 화용이 죽은건 맞는것 같아요. 화용이 전생태무와 몰래 만나다가 어쩌구 저쩌구 옥신각신 하다가 연못에 빠진거 아닐까? 그걸 친정아버지가 알게 되어서 실족사라고 덮으려고 한것이고 전생태무가 세자가 세자빈의 죽음에 대해서 조사를 한다고 하니까 왕세자 자리욕심도 나고 해서 왕세자를 죽이려 한거 아닐까? 하는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17. 글 잘 읽었습니다 2012.05.10 16:47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랑이나 그리움 등 추상적인 답을 생각했었는데 소품으로 나왔다니요.... 설마 육포는 아니겠지요. 죽어서도 쌩쌩하니 변질도 안돼고ㅠㅠㅠ

    • 취중진담 2012.05.11 08:13 address edit & del

      육포, 완전 대박! ㅋㅋ 커피 마시다 뿜을 뻔 했네요.  하긴 솔직히 (정말 죄송하지만 솔직히) 육포나 숯이나 멋대가리 없는건 오십보백보네요.  물론 초록누리님의 논리는 충분히 그렇듯 하고 절대 틀렸다고 할수 없지만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것이 무언지가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데 숯이 정답이면 너무 분위기도 없고 멋도 없는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논리가 아닌 감성적으로 생각했을때 그림이 안나온다고 해야 하나....?  작가님이 숯보다는 좀 더 그렇듯한걸 생각하셨길 기대해 봅니다.^^ 그러다 실망하려나....?

  18. 수용맘 2012.05.11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그 문제 듣고...
    답이 '환생'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살아도 언젠가는 죽고 죽어도 언젠가는 살아나는..
    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플롯과도 연관성이 있는 듯해서..
    들어보니 숯도 그렇긴하네요..^^

  19. 객인 2012.05.12 10:12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번데기라고 생각했는데 ㅎ 죽어있는것같지만 살아있는존재고 죽지만 나비로 변하니 살은거니깐요 ㅎ

  20. 시엘Ciel 2012.05.12 15: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굉장히 신빙성있고 논리적입니다. 성급하고 저지르고 보는 화용의 성격하고도 일맥상통하고요.
    근데 조선에서 수사할때 곶감에 묻은 독약에 의한 독살이라고 결과가 나왔었죠.
    그리고 독약을 판 사람은 죽어있었구요. 그 부분 설명이 애매하네요.
    저도 상황상 화용이 죽은게 당연하지만 물속에서의 손의 겹침이라든가 그런부분땜에 부용일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but 세자빈이 동생을 죽였다면 친정에 도움을 요청해서 시체를 몰래 처리하는게 나음 옷 갈아입고 머리쪽짓고 세자빈 자리 잃는것보단)

    • 초록누리 2012.05.13 06:1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비상가루에서 몇가지 의혹때문에 명쾌하게 정리가 안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비상가루를 뿌린 시간이 세자빈이 죽기 전이었을까, 후였을까 이 두 가지 가정을 할 수 있을 듯해서요.
      다음 글에서 이 부분을 언급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비상가루를 언제 뿌렸느냐에 따라 사건도 달라지게 될 듯해요.

  21. 시엘Ciel 2012.05.13 14: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물론 그리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독살이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한걸로 보면 곶감에 뿌려진 비상가루만 갖고 얘기한건 아닐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은 현대에서도 그렇듯 화용을 짝사랑하는 태무전생의 손에 의해 (조선에서도 부용은 둘에게 위협이 될수 있는 증인이었을듯) 죽었고 화용이 지 손으로 세자빈 자리를 던질 턱이 없으니 태무의 강권에 부용과 바꿔치기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그 사실을 세자빈 사가에서도 알게 되서 그리 기를 쓰고 덮으려고 하지 않았나...아무튼 태무전생이 이 미스테리를 좌우하고 있을듯합니다.

2012.05.04 09:16




속이 좀 시원하군요. 그동안 거미줄만 잔뜩 치고는 이렇다하게 정리되는 게 없어서 답답했는데, 밀린 빨래를 한꺼번에 빨아 햇볕에 개운하게 널었다는 느낌이랄까요? 이불빨래를 널다가 박하가 부용의 환생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고,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에 일사천리로 다가선 이각입니다.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이 곧 이각과 심복 3인방이 조선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각과 박하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근심이 곱절로 늘어나고 있지만 말이죠.
부용(박하)이 이각과 맺어져야 할 인연이었다는 진실과 가까워질 때마다 심복 3인방의 모습이 사라졌다 나타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지요. 세자에게 많은 힌트들을 신비스런 힘이 주고 있었지만, 빨리 깨닫지 못하는 이각이 답답해 보였는지, 세자에 홍세나의 정체를 두 눈으로 확인사살하게 하더군요.

세자빈 버리고 박하 택한 이각, "이제는 너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
그동안 떡밥으로 뿌려둔 복선들이 참 많이도 나왔지만, 홍세나를 미행한 끝에 알게 되다니, 세자저하 참으로 둔탱이십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약혼까지 하고 알았더라면, 세자 얼굴에 바둑판을 그려놓을까 생각까지 하고 있었더랍니다ㅎ.
저하! 제 주둥이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봉투는 내 것 하나밖에 없었어요. 당신은 이런 사람이 아니에요. 내게 왜 거짓말을 하는 거죠?". 역시 예상했던 대로 홍세나의 대답은 간교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태용씨를 사랑하는데 곁에 있는 박하씨를 보는 게 힘들었어요", 세자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않는 대답이었죠. 할머니가 시켰다고 거짓말까지 하는 세나였습니다. 봉투가 바꼈나 보다고, 비행기표가 들어있지 않았느냐고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던 세나와, 안절부절하며 눈물을 보이는 세나의 모습은 앞뒤가 맞지 않았지요.
세나의 뒤를 미행한 이각은 참으로 많은 세나의 거짓된 모습, 아니 세나의 실체를 보고 말지요. 쪼르르 할머니를 찾아 간 것도 거짓을 은폐하기 위함이었고,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용태무와 만나는 모습까지 목격하지요. "태용인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는 건 나야", 연극대사처럼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었던(ㅎ) 용태무의 말까지 듣고 말이지요.
하루종일 홍세나의 동선을 미행하던 이각, 제 때 맞춰 나와준 공만옥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것까지 보게 되었지요. 띠융~. 멘탈붕괴 직전인 이각입니다. 홍세나와 박하가 자매였다니, 여동생이 있었으면서도 없다고 거짓말까지 했더란 말인가? 그 어어쁘고 다정했던 세자빈의 환생인 홍세나라는 여자가!!! 
머리가 복잡한 세자입니다. 세자빈의 환생 홍세나와의 파혼과 박하를 선택한 것은 다른 운명을 택한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300년을 뛰어넘어 온 이유를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음에 고민이 크지요. 자신을 따라온 용술이, 만보, 치산이는 어떻게 된다는 말인가?
장고 끝에 결론을 내린 세자입니다. 홍세나를 만난 이각, 세자의 위엄 결정판을 선물했지요. 어찌나 속이 후련하던지 궁디톡톡해주고 싶더랍니다.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참 궁금합니다. 당신이 내가 찾던 사람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할머니를 찾아가 비행기표에 대한 알리바이를 조작했던 세나, 할머니에게 물어보라고 거짓을 덮어보려고 하지만, 세자의 버럭에 입도 뻥긋 못하고 말았지요. "그만하세요". 어찌나 통쾌하던지 화내는 이각까지 예쁘더라죠.
콧구멍 벌렁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세나를 붙잡는 이각, 못된 세나를 보는 이각은 용태용이 아니었어요. 조선의 세자 이각이면서 용태용이었죠. 한 장면에서 1인 2역까지 한 박유천, 현대와 조선의 두 인물을 표현하는 박유천의 연기가 참 좋더군요. "앉아요. 내 말이 다 끝날 때까지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말아요. 당신은 용태무의 연인이면서 나를 속였고, 박하와 자매이면서도 여동생이 없다고 속였어요. 당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알아? 사람으로서 해서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한거야. 당신은 모두 거짓이야. 당신은 내가 찾던 사람이 아니야", 파혼선언을 해버리는 이각, 그렇지! 잘했어!
이각이 홍세나와 약혼을 취소했다는 소식은 진안으로 내려간 심복 3인방에 의해 박하에게 전해졌고, 박하는 서둘러 이각이 있는 옥탑방으로 돌아오지요. 이각이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할까 걱정부터 하는 박하입니다. "나라고 마음이 편한 줄 아느냐, 달리 방법이 없다. 미안하다. 이제는 너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 현대로 온 이유까지 포기하면서, 이각이 선택한 여자는 박하였습니다. 머리는 아닌데 가슴은 말릴새도 없이 박하를 향해 달려가 버리는 이각이었지요. 박하를 사랑하고 박하를 지켜주고 싶으니까요. 진안에서 만난 꼬맹이가 가르쳐 주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굴러온 복 차버리고 제무덤 판 홍세나 VS 장회장의 본심
이각(용태용)과 홍세나의 파혼은 할머니에게도 알려졌고, 할머니 집앞에서 홍세나를 기다리고 있던 이각, 역시 사내답더군요.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있다고 할테니, 홍세나에게는 원래 가려던 인생으로 살라면서 말하지요. 이각의 배려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홍세나는 결국 자신의 인생을 벼랑끝으로 내몰기 시작합니다. 장회장의 딸 노릇을 하겠다고 용태무의 품을 택한 홍세나, 박하와 용태용을 없애달라고 하지요. 용태용을 사랑한 것 같지도 않던데, 홍세나의 악행은 이유없이 달리는 폭주기관차가 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무덤을 파게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아직은 모르지만 말입니다.
홈쇼핑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장선주(나영희) 앞에 찾고 있던 딸 인주라고 나타난 세나, 장회장은 이미 세나가 그녀의 큰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세나의 거짓말은 박하의 존재를 알려주는 꼴이 되고 말듯하군요.
홍세나가 가만있었으면, 어쩌면 모든 일이 홍세나와 용태무가 뜻한대로 이뤄졌을텐데, 그 끝없는 욕심과 나쁜 마음이 결국 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리겠더라고요. 인주(박하)를 찾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던 장회장은 죽기 전에 홈쇼핑 지분을 홍세나에게 양도하려고 싸인까지 마쳤지요.
그런데 용태무로부터 찾고 있던 딸을 찾았다는 보고를 듣게 되지요. 세상에나, 인주라고 나온 애는 세나였습니다. 세나도 딸이 맞지만 장회장이 찾던 딸은 아니었지요. 유전자 감식 결과까지 나왔다는 것에 생각을 정리하는 장회장, 세나와 용태무의 거짓말은 곧 딸 인주(박하)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의미와도 같았지요.
돌 무렵 방이 너무 추워서 연탄을 사지 못해 아빠가 배위에 올려놨다는 이야기까지 전해들은 장선주는 기겁하고 맙니다. 장선주와 박인철(박하 아빠)만이 알고 있는 것을 세나가 말했다는 것은, 세나와 인철과의 관계를 의심해볼 수 있는 말이었고, 또 하나는 세나가 진짜 인주를 알고 있다는 말과도 같지요. 
홍세나와 박인철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공만옥을 찾게 될 것이고, 그리되면 장회장은 박인철이 박하를 데리고 공만옥과 재혼했었다는 것도 알게 되겠지요. 공만옥의 생선가게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을 본다면 모든 관계가 확실해질 듯하고 말이죠.
춘천에서 이상스럽게 자신의 앞길을 막아섰던 홍세나를 기억한다면, 홍세나가 장회장이 찾고 있는 딸이 누구라는 것을 알고 막았다는 것도 분명해질테고, 장회장 속도 꽤 시끄럽겠군요. 자기 딸이 그렇게 못된 악행을 저지르고 천륜을 막아서려 했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스럽고 기가 막힐까 싶습니다. 과거 화용(세자빈)과 현대의 홍세나를 보면 악마의 피가 섞여들었나? 이런 생각도 든답니다.
여담으로 생각해 본 것이지만, 장회장이 지분의 일부나 재산의 일부를 공만옥(송옥숙)에게 줬으면 싶더군요. 세나와 박하, 그녀의 딸들을 키워준 것이 공만옥이었으니, 진짜 은인이네요. 박하는 어릴 적 헤어져 많이 키우지는 않았지만,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박하가 유일하게 의지하는 가족이자 어머니이니 말이죠.
머리가 아파 잠시 쉬고 갔던 옥탑방, 해물탕으로 티격태격 옥신각신하는 옥탑방 박하와 이각에게 다정한 눈길을 보내던 장회장이었지요. 아직 박하가 그녀의 친딸임을 알지 못해도 장회장이 이사회에서 이각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더군다나 용태무와 홍세나가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도 눈치채고 있으니 말이죠. 자신에게 친딸이라고 접근한 이유도 홈쇼핑을 용태무 부자가 삼키기 위함이라는 것도 짐작할테고요. 
문제는 박하에게 닥칠 위험입니다. 과거 세자빈 의문사의 숨겨진 진실이 부용지의 시신이 화용이 아니라 부용이라는 것을 추측해 본다면, 비슷한 상황이 될 거라는 거죠(이에 대해서는 이전글에 한 번 썼으니 참고하시고요^^). 이각이 조선에서 현대로 온 이유가 박하의 죽음을 막기 위함이라는 것 또한 분명해졌기 때문에 말이지요. 화재현장에서 박하를 구한 것도 결과적으로는 화상을 막았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었듯이, 이번에는 박하를 죽음에서 막을 일이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각, 드디어 알아챈 부용의 환생과 세자빈 의문사의 진실은?
홍세나의 거짓말 들통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된 이각입니다. "조선의 세자빈은 덕망있고, 마음이 아름다운 여자였지만, 이곳 세자빈은 내가 알고 있는 여인과 달랐다. 세자빈은 좋은 여인이 아니었다. 이도 조선에서 온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빙고! 세자가 드디어 조선에서 오게 된 중요한 이유에 근접했군요. 그런데 어쩌나요? 세자가 알던 조선의 세자빈도 좋은 여자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이게 세자가 알아야 할 핵심이지요.
홍세나의 실체를 알게 된 이각, 본격적으로 세자빈의 의문사 조사에 들어가고 심복 3인방의 활약도 빛을 내기 시작했지요. 용태무와 홍세나의 뒷조사에 들어간 3인방, 조선에서 있었다는 세자빈 괴담은 소름끼치더군요. 우째 우리 세자만 모르고 있을까잉! 하긴 악랄하기로 유명한 세자빈이었다니 얼마나 입단속을 시켰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여자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금물이라는 것을 이제 알게 될 날도 머지않았군요. 
심복 3인방 총각들, 또 무슨 괴담이 있었는지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이왕이면 세자가 듣게 세자빈 뒷담화도 하고 말이죠. 실은 세자빈 마마 동생이 수도 놓아주고, 무식한 게 탄로날까봐 부용이를 매일 궁으로 불러서 세자가 어려운 말을 하면 대답하라고 시키기도 했다는 것도 말이죠. 투기가 심한 여인이라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 동생 부용낭자를 엄청 구박했다는 등의 세자만 모르고 있던 비밀들에 대해서도...

옥탑방으로 다시 돌아온 박하, 이각과 이불빨래를 하는 달달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박하는 여행사 관둔겨? 박하 직업도 참 고루고루 다양도 합니다. 이불을 널던 박하가 고개를 내밀었지요. 이각, 그제서야 부용의 환생이 박하임을 알게 된 이각, 참 일찍도 알아냈다!
박하의 이름이 연꽃이라는 의미의 부용이라는 것도, 손수건이 박하의 얼굴에 떨어졌을 때 처제가 생각났던 것도, 꿈에 처제가 자주 보였던 것도 다 그때문이었나 봅니다. 세자빈의 동생 부용, 홍세나의 동생 박하, 이제서야 그 연결고리들이 풀리는 듯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슬픈 눈빛, 늘 촉촉히 젖어있었던 처제 부용의 눈입니다. 처제도 자신을 볼 때 비록 가리개에 가려져 얼글을 볼 수는 없었지만, 눈은 웃고 있었지요. 그런데도 그 눈은 늘 젖어있었습니다.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원망인듯, 슬픔인듯 그렇게 말이지요. 평생 얼굴을 가리고 살아야 하는 처제의 슬픈 운명탓이려니 생각했지만, 이각은 처제의 젖은 눈이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처제의 눈을 볼 때마다 가슴 한구석이 쑥쑥 아려오고 아팠던 이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웃게 해주고 싶었지요. 농담도 건네고 수수께끼도 내고, 학식이 깊었던 처제가 자신을 더 많이 웃게 만들었지만, 처제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이 이각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불호청 너머로 그 처제의 눈이 보입니다. 웃는 듯 슬픈 듯 젖어있던 눈, 언제나 세자를 향해 수줍게 웃던 슬픈 눈, 박하는 부용의 환생이었어요. "박하, 네가 그 부용이로구나". 
왜 세자빈 홍세나가 아닌 부용의 환생인 박하였을까?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왜 하필 박하가 살고 있던 옥탑방에 떨어졌는지, 희미하게나마 이유를 알 것도 같은 세자입니다. 박하를 만나기 위함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런데 그것이 세자빈의 의문사와 어떤 관계가 있다는 말일까? 그러고 보니 처제는 세자빈이 죽었을때 왜 궁에 오지 않았을까?'(이건 제 추측)
'나는 어떤 신비로운 힘에 의해 이곳으로 왔다. 처제는 세자빈이 죽었던 전날 밤에 처소를 다녀갔었다, 그날 처제는 수수께끼의 답을 말했고.... 그리고 나는 처제에게.... '는 드라마에서 확인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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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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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댕이당 2012.05.04 11:17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을 너무 잘 쓰셨네요.ㅋㅋ15회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3. 박하사탕 2012.05.04 13:07 address edit & del reply

    세자빈이 아닌 부용이 죽은거라면 사건을 해결하고 조선시대로 돌아가도 기다리던 부용은 없을테니.. 사건을 해결해도 새드엔딩이네요...
    그런데 시공간을 초월한 타임워프를 해서 현대로 돌아왔는데 부용이 살아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문제는 없을 듯..
    결국 사건을 해결하고 의문사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후.. 부용이 죽기 직전으로 돌아가서 세나(세자빈)의 악행을 막을 듯 싶군요.
    제추리로는요 ㅎㅎ

    • 그럴 수도 있겠는데요~ 2012.05.04 13:45 address edit & del

      오~~~ 왠지왠지~ 박하사탕님 말씀에 팍! 공감이 가는데요~ 오호~

    • ku 2012.05.04 13:50 address edit & del

      이각은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이유는, 만약 돌아갔다면, 조선꼴이 개판되고 쪽바리들한테 합방당하는 일이 안일어났겠죠.

    • 그럴듯하네요~ 2012.05.04 15:10 address edit & del

      박하사탕님 얘기에 저도 공감..
      그리고 현대의 박하는 뉴욕에 누워있는 진짜
      용태용이 깨어나서 박하와 다시 만난다면..좋을텐데요..
      만나기 전에 바로 사고로 못만났으니..

    • 지니가다 2012.05.04 19:39 address edit & del

      아마... 현대의 태용이가 코마상태에 빠져있는건 이각과 동시대에 존재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이각이 조선으로 떠나는 순간 곧 혼수상태에서 깨어날듯 싶어요.

    • 지니가다 2012.05.04 19:39 address edit & del

      아마... 현대의 태용이가 코마상태에 빠져있는건 이각과 동시대에 존재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이각이 조선으로 떠나는 순간 곧 혼수상태에서 깨어날듯 싶어요.

  4. 아이러니 2012.05.04 13:50 address edit & del reply

    모든 사건이 다 해결되고 나서도 문제는 하나 남지요.
    이각은 부용과 연결될 것인가, 박하와 연결될 것인가..
    전자라면 사건해결이 되었어도 새드엔딩이란 생각이에요.
    결국 이각과 박하의 사랑이 옥탑방 왕세자의 주 로맨스이니까요.
    누군가는 타임워프를 해야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지않나 추측해봅니다.
    저는 이각이 박하와 연결되었음 하는 바램이거든요^^

  5. 재미없덜 2012.05.04 14:38 address edit & del reply

    공익유천이네 곰보피부

    • 이보세요 2012.05.07 13:26 address edit & del

      태생부터 병이 있어서 정상인의 군생활을 못하는게 그리 못마땅하십니까. 또한 피부문제는 사실 박피술 한방이면 해결되는 것입니다. 생긴대로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그의 삶에 오지랖넓은 왜곡된 관심은 끊어주시지요.

  6. 짱동만 2012.05.04 15:14 address edit & del reply

    요거요거 재밋게 보고 있습니다.
    재미지게 잘적으셨네요 ㅎㅎ
    잘보고 가요~~

  7. 유수연 2012.05.04 16:08 address edit & del reply

    앗~ 저도 박하사탕님 처럼 세자빈이 죽은게 아니라, 부용이 죽은거라 생각했어요.
    연못에 빠진모습이 왠지 수상해서.. 얼굴을 보이지 않은것이 세자빈이 아닌게 아닐까 하는..
    근데 그 뒤 시신처리할때의 일이 걸리긴 하네요

  8. 우왕! 2012.05.04 16:27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진짜 요점 쏙쏙~ 잘쓰시네요. 담주 기대됩니다!!

  9. 국민건강보험공단 2012.05.04 16: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옥탑방 왕세자의 이야기 전개가 정말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네요 ㅎㅎ
    벌써 다음회가 기대되는데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10. 다아는자 2012.05.04 16:54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거 결말 알고있음. 세자빈을 죽인건 태무의 전생인 이각의 신하관료임. 세자빈과 내연관계의 인물. 부용은 범인이 아니고 오히려 그자에게 이용당한거임. 독이 든 줄 모르고 세자빈에게 독을 먹이게 된꼴. 그리고 이각이 돌아간후 다시 깨어난 진짜 태용과 박하가 만나게됨. 두사람은 미국에서 만나지 못한 엇갈린 인연을 먼길을 돌아 결국 다시 만나게 되면서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끝남. 그리고 심복 3인방의 환생인 현세의 3인방들도 하나씩 만나게됨. 이건 마지막 코믹요소. 그리고 현세의 태무와 세나는 모든걸 다잃게 되지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둘이 함께 다시 시작하기로 하며 이들역시 해피엔딩으로 끝남. 결말은 모두모두 해피한 해피엔딩. 단, 태무 아버지는 제외. 태무아버지는 인생절망...ㅋㅋ

  11. 봄 봄 봄 2012.05.04 17:24 address edit & del reply

    박하가 세자에게 사랑받을만한 여인이라면, 조금 더 품위도 지키는 여인의 모습으로 그려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 현재의 박하로서는 조금 다르지 않나, 이산의 송현이의 모습이 그리워진다.

  12. 담주 완전기대 2012.05.04 17:31 address edit & del reply

    상상씬이였지만 태무가 이사진들 앞에서 침대에 누워있는 태용은 얼마살지 못할꺼라고했던 말이 걸리네요...누리님의 13회리뷰에서처럼 표상무가 횡령금으로 태용을 돌봐주었고 단지 태무의짓인지 증거가 없던차에 닮은 이각등장.....그 알수없는 힘이란 무엇일까요...두꺼비인가 거북인가 획 돌아보던 장면이 떠오르네요...횡설수설...도대체 결말을 알수가 없네요 ㅋㅋ

  13. 잼나다 2012.05.04 17:38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만큼이나 리뷰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14. 박유천식 2012.05.04 17:45 address edit & del reply

    ㅈㄹ하네 충격적 진실은 유천이 천식으로 공익판정 받은 게 충격이다 ㅋㅋ 댄스가수가 담배쳐피고 천식? 정말 충격적이다 ㅋㅋ

    • 장난하노 2012.05.04 17:48 address edit & del

      댄스가수는 담배도 못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피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그리고 사회적 이미지가 좋은것도 아니지만 어쩌라고 법으로 규정된 개인의 자유인데 ㅋㅋㅋㅋㅋㅋ
      박유천이 담배펴서 폐암에 걸리던 공익을 가던 뭔상관임 자기가 담배펴서 자기가 아프고 자기가 공익간다던데
      꼭 찌질이들이 이딴거에 열폭이나 하지 ㅉㅉ
      니 신체 건강해서 현역으로 입대하면 몸 건강한거에 감사하면서 살던가 현역이 그렇게 싫으면 혈압이라도 겁나게 높혀서 공익을 가던가ㅉㅉ 한심한넘 남 비난할시간에 너나 잘해라 ㅉㅉㅉㅉㅉㅉㅉ

    • wf 2012.05.04 19:27 address edit & del

      담배가 좋은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담배가 해로운줄 알면서 끊지 못하고 핍니다.
      그러다가 폐암걸리는 사람도 있구요.
      님은 폐암환자한테 찾아가서 그렇게 ㅈㄹ이라고 욕하고 다닙니까?
      좀 좋은 모습들만 보면서 다녀보세요. 세상이 달라집니다.

    • 어이없네 2012.05.04 19:34 address edit & del

      부정적 글을 쓰고 부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이 부정적으로 됩니다. 남에게 하는 악담이 상대를 잘못되기를 바라서인데 그게 상대에게 가지 않고 자신에게 돌아가지요. 이런 글을 쓰려면 늘 미움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 가능한데 님의 인생에 애도드림...어떻게 인생이 꼬일지 훤히 보여서...

    • 어이무 2012.05.04 20:33 address edit & del

      댄스가수라고 담배못피는건 진짜 무슨 논리임? 박유천 천식 심하긴 함 노래할 때 호흡도 짧고 어떤 영상엔 숨 못셔서 호흡기 찾는 것도 있음 이 건강상탠데 담배 피는 건 물론 좋지 않지만 당신한테 비난 받아야할 이유도 없고 당신이 그런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님
      연예인들도 사람이다.똑같이 상처받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적어도 인간이라면 다른 사람한테 상처될 소리 하지 마셈

    • 입도 참 2012.05.04 20:36 address edit & del

      인터넷에 ㅈㄹ 이라고 욕하고 싶음??ㅋㅋㅋㅋ
      똑같은 말을 해도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의 성격이 눈에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흠ㅁ 2012.05.05 06:16 address edit & del

      박유천식님이 말을 모나게 하셨지만 밑에 댓글 다신 분들도 제대로 이해 못하신 것 같아요.

      천식이 있는 사람은 흡연을 금해야하고 폐활량이 많이 필요한 격한 댄스는 힘들텐데 흡연도 하고 춤도 잘추다 '천식' 이라는 이유로 공익판정을 받았다는게 믿기지 않는 거겠죠.

    • 이보세요 2012.05.07 13:32 address edit & del

      박유천씨가 담배피어 일부러 천식 악화시켜 공익되었다는 것이 아닌데 왜 비난을 받아야 합니까. 흡연은 자유의지에 해당하는 행위입니다. 박유천씨가 본인이 천식이라 흡연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개인 기호로서 흡연을 선택했다면 그것은 그의 자유의지일뿐입니다. 님은 세상 모든이의 건강에 간섭하는 오지랖을 님 개인에게 집중하여 건강하게 백세까지 사시길 기원합니다.

  15. ddddd 2012.05.04 17:47 address edit & del reply

    시원한 리뷰 잘 읽었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든 안돌아가든,,,태용과 박하,부용과 이각이 원래 운명이었지만,,,
    어찌됬든 주인공은 이각과 박하입니다..
    옥탑방을 매개로 사랑에 빠진 그 둘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가님이 잘 써주시리라 믿고,,,설레이는 맘으로 담주를 기다립니다.^^

    • 맞아요!! 2012.05.04 22:58 address edit & del

      아 저도 빨리 15화 보고싶어서 죽겠어요ㅋㅋㅋ 아 기대된다

  16. dd 2012.05.04 19:25 address edit & del reply

    이각이 세나한테 버럭 화낼때 정말 소름돋았어요.
    전에 바씬에서 태무 다그칠때 카리스마하고도 또 다르더라구요.
    끝에 버럭 소리지를때 정말 왕세자의 위엄이 보였네요.ㅋㅋ
    글을 너무 잘 쓰셔서 한 회 다 본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17. ㅎㅁㅎ 2012.05.04 19:43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어요. 근데 불난데서 박하를 구한게 화상을 막은거라고 하셨는데 박하 어릴때 화상 입었었던거 같은데요.. 어릴때 혼자 라면 먹을려다 화상 입어서 세나도 막 같이 혼나는 장면을 본거 같아서요.. 태클은 아니에요~

    • 음.. 2012.05.04 22:56 address edit & del

      이건 제 생각인데..화용이가 부용이의 얼굴에 화상자국을 남겨 부용이의 운명을 바꾸었듯이 현세에서는 세나가 트럭에 남겨져 울고있는 박하를 외면함으로써 박하의 운명을 바꾸었다고 생각해요. 어릴 적 불을 낼 뻔 했지만 박하는 다치지 않았구요. 저는 블로거님 말처럼 창고에서 불이 나서 화상 당할 뻔한 박하를 이각이 구해준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18. 그런데... 2012.05.04 22:32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잘 안봐서 그런데 장회장 딸이 원래 세나라는건 뭐예요?
    장회장 딸은 찾고 있던거 아니예요?

    • 히히히 2012.05.04 22:51 address edit & del

      장회장이 박하아빠를 만나기 전에 미혼녀 상태로 낳은 딸이 세나랍니다! 장회장이 세나 얼굴을 알게된 건 세나엄마가 교통사고 났을 때 병원에서 우연히 보게 되어서 알게 되었구요.ㅎㅎ 옥세자 너무 재밌어요! 리뷰도 정말 잘 쓰셨어요ㅎㅎ

  19. sd 2012.05.05 03:07 address edit & del reply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면 박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태용이는 아마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을 듯
    옥세자 결말은 진짜 궁금하긴함

  20. 글 잘 읽었습니다 2012.05.07 13:36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 늘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회도 어떻게 보실건지 궁금합니다. 혹시라도 전개 느려지면 주리를 틀겠다는 압박도 해가며 글 써주세요. ㅎㅎ

  21. 유짱 2012.05.09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옥탑방 왕세자 처음에 왕이 세자에게 너는 어떤 세자빈을 원하느냐 했을때 이쁜여자요
    했던 것이 기억나요~
    왕세자가 과거로 돌아간건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을 봐야한다는것을 가르쳐주려고 했던거 같아요.
    근데 정말 누가 세자빈을 죽였을까 궁금합니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