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나'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2.12.21 '신의 24회(최종회)'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이제 찾았습니다 (243)
  2. 2012.12.20 '신의' 사라진 아스피린통, 미완으로 남긴 천혈의 과제 (173)
  3. 2012.12.18 '신의 23회(재)' 검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170)
  4. 2012.12.15 '신의' 삭제되어 아쉬운 최영의 검의 각성을 위한 관문 (224)
  5. 2012.12.12 '신의 21회(재)'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292)
2012.12.21 16:45




오랜 장정길의 끝신의 마지막회입니다. 마지막회까지 왔는데도 10부 능선에 도달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9부 능선 어디쯤에서 헉헉대던 숨을 고르면서 정상을 올려다 봤다가 하산길을 내려다 보기를 반복할 것 같네요. 앓던 이가 빠지는 시원함이 느껴질지, 더 아려올지 이 글이 끝나도 모를 것 같습니다.

잔을 비워야 또 채워지는데 여전히 그 잔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미련은, 사랑보다 무거운 주제 신의를 보여 준 최영(이민호)이라는 인물에 대한 지독한 사랑때문이 아닐런지...  

 

솔직히 마지막회는 쓰기 싫은 리뷰입니다. 본방 때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후의 이야기로 허전함을 달래보기도 했고, 최영이 어떻게 살아났을까, 그를 살게 한 것이 무엇이었을까를 글로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대본에 있었던 아스피린통이 사라졌다는 것은 모르고 최영이 노란소국을 심고 은수를 기다린다는 상상글로 마무리하면서, 최영을 살게 한 것이 은수의 말때문이라고 했었는데, 아스피린통이 없어도 은수의 말때문에라도 최영은 살아났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

"당신이 나 데려온 그 하늘문을 찾지 못해 다른 세계를 헤매고 다닐지도 몰라요", 또 은수가 천혈을 계산했던 것이 최영에게로 오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듯해서 말이죠. 하지만 직방으로 깨어나는 방법은 역시 빗방울과 아스피린통으로 남긴, 은수의 가고 있다는 말이었을텐데 역시 아쉽네요.

 

신의에는 최영의 독백같은 질문이 두 번 반복됩니다. 은수와 강화로 가는 길에 대만이 앞에서, 그리고 마지막 나무아래에서 기철의 빙공에 죽어가면서... "왜 하필 저 여인을 데려왔을까?",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최영 자신에게 던지는 두 독백은 질문과 답이라는 수미상관 구조를 가지는 독백입니다.

작가와 감독이 어디에서부터 손발이 맞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수미상관 전개에 찬물을 끼얹은 가위질이, 삭제돼 버린 최영의 이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이 삭제되면서 첫회 비오는 날 우의를 입고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호위하고 오다가 가게 된 천혈, 그리고 은수와의 만남이 운명적이라는 것에 연출적인 부족함을 노출시키고 말았죠.  

 

은수의 칼에 찔려 수술을 받은 후 쓰러져 의식을 잃은 최영의 얼굴에 은수의 눈물이 떨어지자, 얼어있던 최영의 몸이 녹으면서 심장이 뛰는 장면 역시도 한쪽 팔을 잃은 구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은수가 좋아하는 빗방울이 이마에 톡하고 떨어지면 어라! 하늘을 보게 되는 날, 마지막회 죽어가는 최영의 이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으로 의미있게 연결되어야 하는데, 왜 이 중요한 것을 잘라냈는지 진짜로 알다가도 모를 감독님!

삭제된 아스피린통에 대한 것은 지난 글 천혈에서 정리들을 했으니 더 언급은 하지 않고, 은수의 타임슬립 역시 여기서는 다시 리뷰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작가의 대본에 있었던 대로 아스피린통이 최영의 손에 잡히는 것을 추가하겠습니다. 

 

마지막회 리뷰에서 한 번 더 나갈 거라는 말씀드린 적 있었지요. 바비킴의 일년을 하루같이 노래가사... '일년을 하루같이... 일년을 아니 평생을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100년 전의 은수와 4년을 은수를 기다리던 최영을 보면서 딱 그 가사가 와닿았거든요. 김현식님의 '내사랑 내곁에'는 가사내용중 '시간은 멀어 집으로 가는데...'부분에서 퍽하면서 머리를 치는 가사때문이기도 했고요. 물론 전반적으로 신의와 어울려서였기도 했지만... 시간이 늦은 것도 빠른 것도 아니고, '멀다'라는 표현, 정말 미치게 와닿습니다. 은수와 최영이 놓여있는 100년이라는 상황은 그야말로 시간이 멀다라는 표현밖에는 달리 생각이 안나거든요.  

 

최영과 은수의 해후보다는 멀어져가는 은수의 모습을 힘없이 바라보며 죽어가는 최영의 모습이 먼저 떠올라 가슴이 미어지게 아픈 마지막회, "기다려요. 기다리는데... 죽을 것 같아요... 지금...나", 이 말이 치밀어 오면서 참 많이 아팠습니다. 예쁜 장면도 물론 있었지만, 뭥미?의 엔딩장면때문에 해피엔딩인데도 가슴이 허해지기만 했던 마지막회...

 

역설적으로 전 마지막 엔딩장면이 고맙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지금의 신의 임자방을 만들어 줬는지도 몰라서 말이죠. 감독님 감사!(그래도 속으로는 칫!)

마지막회는 대본에 있는 장면을 함께 넣어 양념을 좀 치면서 가겠습니다. 결국 우리의 논의가 감독의 의도가 아닌 작가의 의도를 더 읽어보기 위함이니까요. 지금은 작가의 의도를 넘어 신의방에서 진화되고 있는 신의가 된 뿌듯함(?)마저도 느끼고 있지만요.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버렸습니다. 아버지 이제 찾았습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허나 그 분은 이리 대답하실 겁니다. 괜찮다고, 다 잘될 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 

 

'많은 시간, 임자를 기다리는 시간, 그 날만은 생각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수백번 수천번, 임자를 처음 만났던 그날부터 객잔에서의 잠든 임자 모습을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내 곁에 누워 나를 보던 임자의 얼굴이 언제나 내 기억의 끝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임자가 끌려가던 그 모습이 자꾸 떠오릅니다. 이상하게도...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와 내 앞에 서서 아무일 없었다고, 나 돌아왔다고 말할 것만 같습니다. 지켜주겠다는 약속, 내 옆에 있겠다는 임자의 약속,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그 날, 멀어져가는 임자를 속수무책 바라만 보면서 의식이 혼미해져 가던 그 날, 혹시나 원망스럽지는 않았는지요 

그럼에도 임자는 제게 오늘도 이렇게 말합니다. "괜찮아요, 다 잘 될 거에요. 돌아갈게요. 기다려줘요. 그러니 죽지마요". 임자가 말하니 믿습니다. '나 살아있다고, 임자가 나를 또 살렸다고, 임자가 내 심장을 또 뛰게 했다고, 기다리고 있다고' 임자에게 매일 말합니다. 임자가 내 말을 듣고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나는 임자를 기다립니다. 내 사랑.

임자에게 배운 하늘말, 사랑이라는 말 그 때 가르쳐줬지요. 강화로 가던날... 연모하는 분이라고 얼결에 말했던 그 말이 하늘말로는 사랑이라고 했지요. 그 때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 말이 참 좋았다고, 가슴 두근거렸다고. 돌아오면 해드리겠습니다. 평생'. 

죽을 것 같았던 그 날, 그 악몽같았던 시간 뒤에 더 힘든 악몽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때는 몰랐다. 알았더라면 하늘문으로 그 분을 데리고 가지 않았을 것이다. 알았더라면, 그 때 알았더라면... 네 번의 가을이 왔다 갔지만 내 긴 후회는 언제나 이 곳, 그 날 그 곳 머문다.

 

"죽을 것 같아요, 지금...나"

 

그 분이 없어졌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발등을 찍고 싶은 후회, 무사히 살아있기만을 간절히 빌고 빌어본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오장육부가 타들어가고 사지가 절단되는 고통, 거대한 손이 내 심장을 움켜쥐고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짜내는 듯 아프다. 

 

"죽을 것 같아요. 지금, 나".

주상에게 그 분을 찾아오겠다고 궁을 떠나게 해달라고 청을 했다. 돌아왔느냐고 내 발을 묶어놓은 주상, 그 분과 함께 떠날 거냐고 묻는다. 대전에서 분명히 답을 했건만... 내 스승님이 틀렸다고, 그 분이 가신 길 따르지 않겠다고, 도망치지 않겠다고 말했건만...

"저는 이미 돌아왔습니다. 그러니 제 여인도 데려오게 도와주십시오". 

***제 여인이라는 말은 여전히 가슴 두근거리게 합니다.

 

또 한 발 늦었다. 이미 떠나 버린 그 분, 객잔의 벽에 쓰여있는 그 분의 하늘말 "괜찮아요", 그 분인양 조심스레 손으로 읽어본다. 그 분의 손이 머문자리 그 분인듯, 임자 손인듯... 그 분이 무사하다는 것으로 마음이 조금 놓였다. 그 분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반드시 찾으러 갈 것임을... 숨이 조금 쉬어졌다. 그 분과 가까워졌다는 것에.

 

찾았다. 무너졌던 하늘을 다시 찾았다. "괜찮습니까?", 독은 해독되었고 그 분 괜찮다고 한다. 괜찮다고...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말이 괜찮다는 말임을 나는 그날 처음 알았다. "그럼 이제 내 곁에 있는 겁니까?", 거두겠다고 했던 그 말, 녹주독을 마시겠다고 했을 때 보내드리겠다는 마음 이미 버렸지만, 그래도 물어본다. 그 분의 말로 듣고 싶어서. 

 

'듣고 싶었습니다. 임자의 그 말, 듣고 또 듣고 싶었습니다. 내 곁에 남겠다는 말, 세상 전부를 가지게 한 그 말을...'.

가슴터지게 그 분을 안고 약속했다. '내 안에 들어온 임자, 이제 어디도 보내지 않을 겁니다. 다시는... 임자, 이렇게 내 옆에 딱 붙어만 있어주십시오. 아무데도 가지말고 내 옆에 딱... 지키는 것은 내가 합니다. 압니다. 그동안 임자가 날 지켜왔다는 것, 날 살려왔다는 것, 그러니 이제부터는 내가 지킬 겁니다. 평생'.

***아깝게도 원래 대본에는 이 장면에서 오래도록 갈급해 왔던 마음으로 은수에게 키스를 하는데, 나오느니 한숨이요, 꺼지느니 땅입니다. 이렇게 말해봐야 뭔 소용이 있겠습니까? 죽은 자식 뭐 만지기죠.

그래도 우리는 뜨거운 키스로 마음을 나눴다고 알고 갑시다. 죽음과 맞서 싸운 은수, 그런 은수를 잃을 뻔했던 최영이, 은수와 만나서 그냥 침상에 누워 나긋나긋 자장가 불러주듯 대화만 했겠습니까?  

 

평생일 거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행복이 그리도 짧게 끝나버릴 줄은, 그 분도 나도 알지 못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 그 분의 얼굴을 지워가려고 애썼던가? 그 분을 만난 첫 날부터였는지 모르겠다. 보내야 하는 분이기에.., 하늘세상에서 처음봤던 심장뛰게 한 그 미소, 그 분의 냄새, 우는 모습, 밥달라고 투정하는 모습...

'잊지 않아도 됨에 임자 얼굴 그저 바라만 봤습니다. 내 눈에 내 마음에 내 가슴에 임자 얼굴 새기고 또 새깁니다. 바라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얼굴, 죽어도 잊지 못할 임자 얼굴, 임자가 내 곁에 있음에 너무 좋아 그렇게 말해봤습니다. 기억하려고 본다고요, 잊지 않아도 되니까... 임자, 잊지...않았을 겁니다. 임자가 하늘세상으로 떠난다고 했더라도, 임자가 하늘세상으로 떠났다고 했더라도... 지금도 임자는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날 바라보던 그 모습 그대로'. 

하늘문 앞에서 그 분의 소중한 분들에게 인사를 나누게 하고 싶었다. 평생 지켜드리겠다고 약속드리고 싶었다. 고려무사 최영의 이름으로 그 분 평생 지켜드리겠다는 언약, 마음으로 하고 싶었다. 그 분이 다시는 가지 못할 곳, 다시는 만나지 못할 그 분의 소중한 사람들, 우리의 인사가 그 분들에게 닿지못해도, 우리의 인사가 전해질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그게 잘못이었을까? 기철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내 잘못이었을까?

 

넋이 나간듯 울먹이는 그 분, 내 가슴을 누르며 울부짓는 그 분, 난 그렇게 죽어가고 있었다. 그 분의 모습을 따라가는 내 눈동자만이 살아있었을 뿐 내 모든 감각이 얼어간다. 마음은 그 분을 따라가는데 움직이지 않는 몸, 그 분의 눈, 코, 입 새기고 또 새겨본다. 죽어서도 잊지않게... 그렇게 그 분은 내게서 멀어져 갔다. 더이상 보이지 않는 그 분, '소리치고 또 소리쳤습니다. 임자, 임자', 그러나 소리마저 얼어버린 그 날, 우린 그렇게 멀어져 버렸다. 

'임자, 임자를 마음에 품고 설레고 떨렸습니다.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임자가 다가왔지요. 임자의 따뜻한 손, 세상을 환하게 하던 임자의 웃음, 막을 수 없었습니다. 임자에게 향하는 내 마음. 나를 웃게한 사람, 나를 살게 한 사람'.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져만 가는 아득함, 그 순간도 나는 그 분만이 그리웠다.  

 

'그 분은 이리 대답하실 것이다. 괜찮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버렸습니다. 아버지, 이제 찾았습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허나 그 분은 이리 대답하실 것이다. 괜찮다고, 다 잘될 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 그 분의 목소리가 아득해지는가 싶더니 점점 커진다. 톡! 톡! 이마에 떨어지는 빗방울에 실려 들려오는 그 분의 목소리 '죽지마요, 나 지켜준대매'.

 

최영이 어떻게 살아나는지는 원래 대본을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원래 대본 여기에 옮겨 드립니다. 

 

#추억의 언덕

최영이 눈을 감고 죽은 듯이 누워있다.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은수소리

마악 비가 오기 시작하는 순간이 제일 좋아요.

빗방울이 하나 둘.. 이렇게 이마에 떨어지면

어라. 이러구 하늘 보게 되잖아요. 그 순간.

 

한쪽으로 뻗어있는 최영의 손은 소국에 걸쳐져 있다.

최영이 눈을 뜨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본다. 손에 걸리는 것이 있다. 가득한 소국 사이.. 최영이 힘없는 손을 움직여 소국을 치운다.

거기 반쯤 흙에 묻혀 있는 아스피린병.

최영이 손을 움직여 병을 집는다. 힘겹게 꺼낸다. 그러는동안 최영의 심장 소리가 들린다.

처음에는 낮고 느리게. 그것이 점점 빨라진다. 최영이 가까스로 병을 들어 본다. 오래되어 이끼가 가득 끼었지만 분명 아스피린병이다. 최영이 다른 손으로 자신의 품을 뒤진다. 자신의 아스피린 병을 꺼낸다. 나란히 들어본다. 심장소리는 이제 정상적으로 뛴다.

최영이 투둑투둑 떨어지는 빗방울 속에서 미소 짓는다. 그가 살아나고 있다.

 

 

이제 시작이니까", 그러니 죽지말라고 임자는 내게 또 말합니다. '죽지마요' 임자의 약통을 내 손에 쥐어 준 그날처럼 또 내 손에 그 약통을 쥐어줍니다. '죽지마요, 기다려요 지금 나 당신 곁에 돌아가고 있어요'.

나를 살린 그 분, 나를 살게 한 그 분,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오래동안 찾았던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내가 지켜야 할 내 전부, 그 분이 내게 온 이유를... 그 분이 내게 무엇인지를... 내 심장이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 그 분이 돌아오고 있음을...  

'임자를 기다리는 일 어렵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올거라는 것을 믿기에...임자가 곁에 없다는 것이, 미칠 것같은 그리움이 힘들었을 뿐... 그 때마다 임자의 소리가 들립니다. '거기있어요?'. 대답같은 건 없을 거라고 했던 말 기억하십니까? 지금도 그렇습니까? 여기있다는 제 말 이젠 들리시죠.  

 

임자가 그랬지요. 당신 그렇게 살아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하늘세상에서 유명한 사람이라고... 임자가 말했으니 믿습니다. 임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난 힘차게 살고 있습니다. 임자가 바랐을 거니까요. 임자가 돌아오는 길, 압록강 이북 8참부터 우리땅으로 만들었습니다. 잠만 자던 나를 깨우신 분, 임자가 돌아올 것을 믿기에 이젠 잠을 자지 않습니다. 깨어서 일어나서 힘차게 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임자의 소리를 듣습니다. 오늘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나 봅니다. 어제보다 임자의 목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거기있어요?'. "여기 있습니다". 임자의 발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임자의 발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거짓말처럼 내 눈앞에 서있는 분, 꿈속에서도, 그 꿈속에서도 꿈을 꾸었던 그 분, 내 여인이 돌아왔다.  

내 오랜 기다림은 그렇게 끝났다. 그 분의 오랜 여행도...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 그것 사랑. 끌어안지 않아도 아는 것, 그것 그리움. 두 손 꼭 잡지 않아도 아는 것, 그것 믿음. 이것이 우리들의 이야기 전부였을까... 어쩌면 이제부터의 이야기가 진짜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겠다. 그 분과 나, 함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정말 살아있는 이야기...

우리는 우리의 오늘을 만들어 나간다. 힘찬 오늘을, 누구보다 힘차게 사랑하면서... 여기 내 곁에서 함께...

묻지않았다. 그래도 살면서 한 번쯤은 궁금해 할 것 같다. 그 분이 돌아온 하늘문, 그 분의 계산이라면 67년후에 열린다고 했던 하늘문을 열게 한 것은 무엇일까?  

 

***마지막 시간까지도 숙제있는 신의 임자방. 눈치채셨죠? 마지막 문단은 숙제입니다. 이에 대한 댓글들은 신의에 흐르는 모든 주제들로 채워질 것 같아서 숙제로 냈습니다. 마지막까지 숙제가 많습니다.

***지난 글 천혈에서 신의의 주제는 거의 다 나온 듯해서 24회 마지막회는 그냥 내용정리 정도로 올렸습니다. 감정적으로 격한 부분들 다 쳐냈고요(임자팬들의 벅찬 감정들로 채우는 것이 나을 듯해서), 개인적으로 22회와 23회를 걸쳐 많이 울었고, 나름대로는 이별을 준비했는데 여전히 이별이라는 단어는 마음을 착잡하게 합니다. 미리 울어버려서 담담할 것 같았는데...  

 

어디선가 어느 곳에선가 그를 향해 돌아올 은수를 기다려 온 최영의 평온한 모습, 지금 오셨습니까?라고 묻는 듯한 담담함은 어쩌면 최영 자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은수가 올것을 믿었기에, 너무나 굳게 믿었음을 표현하고 싶어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 이틀의 시간이었으면 어쩌면 격정적인 포옹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은수가 곁에 없어도 늘 곁에 두었던 것처럼, 그렇게 마음으로 은수와 함께 했던 최영같기도 하고요.  최영의 눈에 소리없이 차오르는 눈물이 제 눈물같아서, 오래도록 신의를 놓지못하게 한 그리움같아서 또 한참을 멍하니 보게 만듭니다. 

 

아무도 없는 낯선 세상, 최영없는 100년 전의 고려에서 매일 천혈이 열릴 것이라 믿은, 믿는 것이 제일 쉽다는 은수, 최영 곁에 남겠다는 간절함 하나로 모든 것을 버린 은수는 신의의 이중적인 의미 사람을 살린 신의이기도 했습니다. 고려를 지킬 최영을 살렸으니 말이죠. 그 모진 시련을 감내하면서 말이죠. 참으로 강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원했던 것은 이런 아가페적인 엔딩장면은 아니었다는 것!!   

 

***임자커플 첫날밤은 수우언니님의 말씀대로 진짜 그날이었을까요? 하나, 둘, 셋! 돌아본다 그날? 일단 그렇다고 치고.... 전 객잔에서 은수 잠들기 전에도 뭔일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최영이 '자요'하니까 그냥 바로 눈감고 잠드는 은수, 왜 그런겨??? 이 커플은 혼인해도 좀 문제가 있어 보여요. 철통같이 온몸을 가죽으로, 끈으로 칭칭 동여매고 있으니 옷고름 푸는데만 밤새겠어요. 아마 첫날밤 치르고도 옷 다시 다 갖춰입고 잘 듯...  대장 언제든 발검하고 전쟁터에 나가야 하는 무사니까?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눈으로 사랑, 두 손 마주잡고 또 사랑 고백, 한 침상에 누워 팔괴고 사랑고백, 그리고 옷고름을 풀었는지 허리띠를 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언제나 의관정제하고 잠들고, 일어나면 갑옷만 걸치면 전투준비 완료! 

 

***신의는 요물이었습니다. 기철이 은수를 표현했던 말처럼요. 파헤쳐도 파헤쳐도 또 나오는 의미들, 드라마 신의에서는 못다한 거대담론들을 이끌어냈던 것은 송지나 라는 작가가 있었기에 가능했지 싶습니다. 작가의 역사관, 정치관, 사랑관, 이 시대를 향해 던지고 싶었던 깊은 이야기들.... 때로는 도마질도 해보고, 때로는 지지고 볶아도 보면서, 깊은 맛의 요리를 만들게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신의병동 임자팬들... 우리의 인연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 그래서 인사는 하지 않으렵니다. 안녕이라는 말은 더더욱... 그냥 고맙다는 말만 하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이곳에 항상 있을 것이고 언제나 문을 열어 두겠습니다. 제가 드라마 리뷰를 얼마나 더 오래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지나가다가 어머나 예전에 알았던 초록누리가 아니네 하시고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 때는 틀리다라고 등을 돌리시기 보다는, 다를 수 있다라고 따뜻하게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독자분들, 임자팬들, 그리고 신의병동 입원환자들때문에 많이 배웠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민호의 눈빛연기는 댓글에 쓰겠습니다. 그런데 너무 분량이 많을 것 같아서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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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우언니 2012.12.22 14:40 address edit & del reply

    주원엄마님께서 공홈에 초록누리의방을 소개하셨다고 해서
    공홈을 갔다왔습니다, 궁금증이 ....
    별다른 이야기는 없고 그냥 재미있는 것 발견
    우리 ㅊㄴㅂ 이야기에 약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기에
    드라마 신의 공홈 시청자 게시판 page3 글번호 18112 글 제목이 달리없고(.......)
    글 올리신 분 최재선 12월 20일에 올리셨네요.
    링크를 걸어드려야하나요? 에잇 모르겠다. 궁금하신 분 찾아보시오~~
    오타를 하나 수정하니 글이 밑으로 쭈욱 내려오네요


  3. G.jete 2012.12.22 18:39 address edit & del reply

    왔다가 휘리릭 가야 하네요

    초록누리방의 신의를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드리는
    G.jete 의 선물입다.(있는거 퍼 오면서 생색 제대로 ㅎㅎㅎ)

    bread/if

    http://youtu.be/qGfVOdTiUEc

    아래는 본문에 나오는 음악

    바바킴/ 일년을 하루같이
    http://youtu.be/3MvBu0qNxPc

    김현식/내사랑 내곁에
    http://youtu.be/5riWSwtDoPM

    그리고
    이승철/그런사람또없습니다
    http://youtu.be/2bXbgWDsXgE

    stratovarius/forever
    http://youtu.be/wLevzhcShxw

    핸폰으로도 들을수 있어요
    해당주소 그냥 꽈악 누르면
    1. 인터넷과연결
    2. 인터넷꾸욱누르면다시 인터넷,유튜브뜹니다
    3.유튜브 누르면 실행

    그럼 =3=3=3

    • 햇살 2012.12.22 19:06 address edit & del

      덕분에 좋은 음악 들었습니다. *^.^*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 빨강머리Anne 2012.12.22 20:47 신고 address edit & del

      와~~~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 듣게해주셔서^^

    • 온누리사랑 2012.12.23 00:32 address edit & del

      G.jete님ᆢ이밤에조용히혼자잘들었습니다. 신의Ost랑함께 제핸펀에잘담아놓았습니다.

  4. 쪼매난 이쁜이 2012.12.22 20:54 address edit & del reply

    왠지 마지막회가 나와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둘째를 안고 또 컴을 켜버렸어요..
    대장에게 홀릭한 4살된 둘째가 이미 잘생긴 대장을 사진들을 하나하나 클릭하며..
    우~와 멋지다를 수십번 외치고 나서야 제 곁을 떴네요..^^;;;
    늘 이렇게 깊은 글을 쓰시는 분은 어떤 분일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멋쟁이 언니였네요..ㅎㅎ
    드라마 한편을 보면서 몇번을 다시보며 깊게 생각하면서 본 드라마는 정말 처음이었던 것 같구요..그게 모두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 그리고 이 신의 병동에서 대장과 은수의 심리를 하나하나 연구했던 가족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개취의 마지막회를 보며 왜 신의 감독님은 개취처럼 달달한 장면 안 만들어 주셨을까 원망도 했었는데..반면에 그래서 우리가 여기서 각종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생각해요..
    아직 신의 병동에서 퇴원할 준비가 안되었는데...좀 더 여기서 여러 님들의 글을 탐독해도 되지요?^^

    • 빨강머리Anne 2012.12.22 20:56 신고 address edit & del

      쪼매난 이쁜이님
      당연히 여기서 좀더 함께 하셔도 돼요
      저도 한동안 이 곳을 서성일것 같아요~~
      우리 함께 해요^^

    • 시실리 2012.12.24 00:08 address edit & del

      저도 님처럼 노선 바꾼거 아시나요??
      나라를 구해서 다음생에 민호군 파트너 되기~!!
      우리 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요~~

  5. 초록누리 2012.12.22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서 다시 시작할게요.
    개인의 취향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전 개인을 뒤돌아보는 전진호였습니다.
    창렬이 결혼식장에서 나온 개인이 휘청휘청 도로를 걷는 모습을 백미러로 보고 가는 전진호...
    앞만보고 달리던 전진호가 놓지 못하는 과거를 향해 걷는 타인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가 뭘까? 하는 궁금증때문에...
    단지 개인이 여자였기 때문이었을까요?

    욕실에서 렌즈를 찾는 개인의 몸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대부분 남자들의 동물적 떨림때문이었을까?
    뭐 이런 등등의 생각을 해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23 00:29 신고 address edit & del

      헉... 수우언니님과 전 다른 공간에 있는 베로니카가 아닐까 망상을 또다시 해가며,,,암튼 영광입니다. 제가 수우언니님의 광활한 사유를 발 뒷꿈치조차 따라가지 못하지만...

      위에다 썼다가 지웠는데요, 최영의 마지막 눈빛은 최영의 검의 각성 이후 최영이라는 인물의 결정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마지막 최영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수염난 최영에게 적응이 안됐다 이런 말이 전 오히려 이상했거든요. 수염이 아니라 그 눈빛과 표정이 중요한 것이었는데...

      다만 포옹이나 이런 것으로 마무리가 안돼서 아쉽기는 했지만, 전 최영의 눈빛과 그 평온한 얼굴을 최고의 엔딩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재리뷰를 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 최영이 내 이야기를 좀 더 해보세요 하는 것 같아서...

    • 초록누리 2012.12.23 00:34 신고 address edit & del

      연민.....

      맞아요.
      전 솔직히 개인의 취향 5회6회 암튼 한참까지도 몰입하기가 힘듭니다. 변화된 개인을 봤으면서도 말이죠.
      신의에서 은수의 변화된 모습으로 생각해 가며 초반 은수의 아줌마같은 모습을 많이 용서하면서 넘어가는데도 잘 안되는 것처럼(그래도 은수가 훨 적응하기 쉽습니다).

      제가요. 이 두 드라마에서 주목한 점은 작가놀음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첫눈에 알아 본 운명이라는 것을 강요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 수우언니 2012.12.23 00:35 address edit & del

      앞만보고 달리던 진호가 개인을 돌아보는 장면은
      마지막 엔딩 진호의 대사에서도 나옵니다.
      "앞 만 보고 달리던 제가 당신을 만나...."
      그리고 6회 마지막 장면 키스신에서도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저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꼬마였어요..."
      결국 둘의 만남은 개인의 삶을 바꾸어놓은 것이기도 하지만
      진호의 삶을 바꾸어놓은 것 이기도하지요.
      저는 단지 개인이 여자여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진호라는 캐릭터가 사람에게 연민의 마음을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벗은 몸을 보고 떨린것은 당연히 남자이니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의바른 진호이니 그리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당시에는 진호를 게이로 알고 있던)
      개인의 태도에 더 당황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진호의 연민의 마음은 그를 남자로 생각하지않는 여자를 위해
      행동하는 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생리대 심부름 진통제 배 문질러주기 발맛사지까지 해줍니다.
      그런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당시 개인은 진호가 그저 게이로서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진호는.아무런 보답을 바라지않고 그 일을 해줍니다
      바빠서 죽겠다고 투덜거리면서....

    • 빨강머리Anne 2012.12.23 00:39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수우언니님
      저 습관이 되어버렸나봐요
      또 기웃기웃거리고 있어요
      아직 개취를 못봐서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열심히 댓글은 읽고 있어요
      그래도 돼죠?

    • 초록누리 2012.12.23 00:4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럼요..
      앤님때문에 전 블로그를 그만해야겠다는 고민까지 했는데 오셔서 계속 지도편달해 주셔야죠^^

    • 빨강머리Anne 2012.12.23 00:50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도편달이라뇨~~~?????!!!!!
      근데 정말 이곳이 친정같아요~~~^^
      전 언니가 없지만 만약 언니들이 있다면 이런기분이 아닐까 싶어요^^
      씨~~~~~~~익^^
      그리고 개취가 진심으로 너무 보고싶어졌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23 00:55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러면 진호는 연민으로부터 시작된 사랑 인건가요?

    • 온누리사랑 2012.12.23 01:11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ᆢ반가워요
      첨에뭔지도모르고ᆢ그저최영눈빚쫒다가
      초록누리블러그만났을때ᆢ앤님이자꾸눈에들어왔어요ᆢ근데누리님은블러그그만두시겠다는고민까지하시고!! 우리..앤님어쩌나?^^참섬세한분일거같죠.
      우리누리방ᆢ님들잘챙겨주시고요.초록누리님 신의리리뷰정말감사해요.숭숭 뚫렸던가슴이채워진거같아요.아직개취못봤는데마음의준비하고 볼까봐요.누리님 도움받아가면서요.그리구~제가누리님께 힘실어서안아준것기억하시죠~~~ㅎㅎ

    • 수우언니 2012.12.23 01:15 address edit & del

      앤님^^
      개취를 아직 안보셔서 스포인데 ....
      진호에게는 첫사랑이 있었습니다.
      그 첫사랑의 이름은 윤은수입니다.(이름도 참~)
      그 첫사랑을 진호는 이렇게 개인에게 말합니다.
      "여자 남자를 떠나서 최고로 매혹되었던 사람이라고..."
      그러니깐 진호에게는 매혹이 사랑의 이유는 아닌것 같아요.

    • 빨강머리Anne 2012.12.23 01:17 신고 address edit & del

      관계맺기와 흘려보내기~~~
      그렇다면 민호군은 천상 연기자인거네요~~
      흐~~음
      기쁘네요^^아직 젊기때문에 앞으로를 더 기대할수 있다는것이요^^

    • 빨강머리Anne 2012.12.23 01:21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저 너무 무서워요~~누리님 블로그 그만둔다고 하시고~~흑흑~~
      저도 우리 누리방식구들 너무 좋아해요^^
      아직 안 주무셨네요^^
      이민호의 눈빛연구가 굉장히 재미있네요^^
      우리 함께 들어요

    • 수우언니 2012.12.23 01:30 address edit & del

      그리고 민호군은 자기가 배우라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아요
      그러니깐 시헌때도 그랬고 이번 신의에서도 원톱으로서
      그렇게 힘든것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시헌때는 시청률이 최고 였고 ,,그래서 덜 힘들었겠지만 ...
      이번 신의 경우 여름에 얼마나 더웠을까?
      그렇게 옷을 겹겹이 입고 거다가 갑옷을 입고 검을 들고
      신발은 어그 부츠를 신고 ....시청률은 안습이지.
      상대 배우는 하늘 같은 대선배 김희선이지...
      아이구....예슬이 처럼 도망 안 간 것 만도 기특타~~~~

    • 온누리사랑 2012.12.23 01:41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ᆢ
      그냥잘생긴 특히눈빚이,그렇게만봤는데
      하긴 최영캐릭터에서보여주긴했지만ᆢ
      눈빚하나하나에도 생각이들어있었네요
      ᆢ앤님 말씀대로 천상배우맞나봐요.저이시간에잘안자요ᆢ남편재워놓고혼자조용해서요

    • 빨강머리Anne 2012.12.23 01:42 신고 address edit & del

      배우라는것을 즐기고 또 잘하니까 민호군은 행운아네요^^
      좋아하는것을 평생하며 살 수 있을테니까요~~^^

    • 온누리사랑 2012.12.23 01:4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ᆢ
      고맙습니다,언니덕분에참많이배워요
      강의실에앉아있는것같아요
      개취 민호 비쥬얼에홀려그냥볼뻔했는데ᆢ언니덕분에 진호의처음을눈여겨볼거같아요

    • 데이브 2012.12.23 02:17 address edit & del

      허공에 던지는 눈빛..
      꽃남때 잔디가 떠나고 술먹고 인형뽑기기물파손으로
      경찰서에 들어앉아 약간 고개를 뒤로 젖히고 허공을 바라보는 눈빛.
      신의때 칠살처리후 피묻은 얼굴로 기둥에 등기대고 앉아 허공을 바라보는 눈빛.
      저눈빛어떡해어떡해 울부짖었죠
      그리고 꽃남이나 개취때 보다 시헌부터 눈매가 좀부드러워진거 같던데 저만 그리 느낀건가요
      그때는 눈이 쌍커풀도 진하고 좀강한 느낌
      이때는 사람들이 눈이쁘다고 안했거든요.
      느끼하다고까지 했으니까요.
      물론 콩깍지 씌여있는 제 눈엔 다 이쁘지만~
      얼마전 개취를 다시보면서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 수우언니 2012.12.23 02:42 address edit & del

      데이브님 ^^
      시헌때 눈빛이 부드러워졌다고 느끼는 것은 저도 그랬는데요.
      그리고 시선처리가 좀더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해졌던
      이유도 있구요. 아무래도 액션신이 많다보니 얼굴 클로즈업 보다는 전체신을 잡는 경우가 많아서 좀 편하게 가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시헌에는 민호의 눈빛이 두 경우로 확연히 다르지요.
      윤성일때와 시헌일때 시헌일때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우리가 입술이나 코 등으로 우리가 시선을 분산시키지않기때문에
      훨씬 부드럽게 간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반면에 윤성이일때는 자신의 감정에 좀더 충실하다보니
      집중하여 연기를 해야했던 것은 아닐까?
      저는 시헌의 경우 원작이랑 하도 달라서 .....
      너무 똑똑한 윤성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 시실리 2012.12.23 23:49 address edit & del

      저는 시헌때부터 주목 했었드랬죠...
      보통 전체적인 표정으로도 전달이 힘든 사람도 있는데
      마스크로 가리고도 가슴에 쿵하고 박히는 눈빛연기~~!!
      물론 얼굴의 반이상을 가리고도
      가려지지 않는 핸섬함에 더 빠진걸 인정 안
      할순 없지만요~^^

    • 수우언니 2012.12.24 11:22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끌림의 심리적 기제에 대한.....
      거기서 첫번에 주목한 장면이 바로 그 장면입니다
      연민에서 시작된.....

    • 수우언니 2012.12.24 12:02 address edit & del

      그는 연기를 할때 자기가 전부를
      다 보여주겠다고 생각하지않아요.
      즉 자신의 연기할 때 숨이 차면 보는
      시청자들도 숨이 차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
      그는 연기자체를 긴장과 이완의 완급을 조절하는 데
      천부적인 감각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을 관계맺기와 흘려보내기라는 표현을 쓰고 싶어요.
      그는 눈빛으로 주된 감정을 붙잡아 우리들에게 관계를 맺어줍니다,
      그리고 자신은 떠납니다. 나머지는 우리 몫입니다.
      그 다음 그는 다시 돌아와서 이제는 자신을 흘려보냅니다
      우리에게 그러면 우리는 그가 흘려보낸 여러가지 감정을
      각각 자신의 감정선에 따라 울고 웃고 합니다.
      그러니깐 그는 주된 감정을 우리에게 관계맺어 주면서(설득)
      그에 따라 일어나는 반응(리액션)들은 우리에게 강요하지않고
      그냥 흘려보냅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된 감정에 대한 반응을 각각 느끼게되는 것이지요.

  6. 수우언니 2012.12.23 02:29 address edit & del reply

    개취에서 사랑의 시작은 연민인 것은 맞다
    무엇에 대한 연민이었을까?
    단지 개인의 어리숙한 행동때문에 아니다.
    진호는 개인에게서 동질감을 느꼈던 것이다 .
    즉 개인이 갖고 있는 상처와 개인의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
    그래서 해리성 기억상실로 기억조차 못하는 엄청난 상처를
    진호는 알아본 것 이다 어떻게?
    그 또한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꼬마였던 전진호
    그래서 아버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전진호의 상처
    그래서 앞만 보고 달렸던 그렇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꼬마 .
    그들은 그렇게 상처투성이의 꼬마였던 것이다
    동질감 어디에서 본 듯한 자신의 모습...
    상대방을 위로하기위해 시작된 행동에서 점점 자신의 상처가 치유됨을 느낀다
    그리고 서로 자신의 삶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래서 남자 전진호는 남자로서 여자 개인의 마지막 트라우마를 치유한다.
    그리고 개인의 작은 선물 사과(apple)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설계를 해냄으로서 프로로서의 남자 전진호를 증명해낸다.
    서로의 존재를 깨닫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내는 것 이것이 사랑이다.

    • 시실리 2012.12.23 15:30 address edit & del

      대충 힐끗대며 보던 개취의 재발견입니다~
      수우언니님의 글따라 다시보기 해야겠어요~~
      민호군 다시 나올날 기다리며~^^

    • itaka 2012.12.26 05:31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 민호사랑 보면 이민호 전작을 다 감상하고 싶어지는데요...
      언니 책임 지세욧~!!!

  7. 엘리스블루 2012.12.23 04:02 address edit & del reply

    봄비 오는 들판을 가다 보면

    저 흙 속에 한 여자가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초록 깃털로 눈뜨는 풀들과 새 떼들을

    누가 저토록 간절히 키울 수 있을까요

    봄비 오는 들판을 가다 보면

    나도 저 흙 속의 여자가 키우는

    초록 아이가 되고 싶습니다

    혹은 풀들처럼 싱싱하게 새 떼처럼 가뿐하게

    아이들을 키워내고 싶습니다

    하나쯤은 곁에 두고

    볼을 부비며 살고 싶지만

    봄비 오는 들판을 가다 보면

    문득 저 나무에도

    한 여자가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끝없이 기도를 하는

    푸른 손들이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 초록나무 속에 사는 여자, 문정희 >



    채워도 채워도 아쉬운 마음 둘 곳 없어 헤매일 때
    섬세한 손길로 위로해 주시던
    따뜻한 초록누리님이
    진정 감동이었습니다
    흙 속의 여자가 키우는
    초록 아이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도.......

    ** 초록누리님 모습 다시 보고 싶어 왔는데 서비스 중단이군요 ㅠㅠ

  8. dream 2012.12.23 12:45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공홈에서 찾아 읽었어요
    재밌기는 했네요~ ㅎㅎ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의 이민호의 눈빛 연기에 대한거...
    정말 잘 읽었어요...^^
    한 배우의 연기에 대해, 특히나 그 눈빛의 연기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ㅎㅎ
    앞으로도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볼 때는
    눈부터 보게 될거 같아요...표정을 어떻게 하는가보다는 시선 처리부터~

    어제 김장하고 뻗었는데...이제 겨우 정신 차리고 컴 켜자마자 출근했네요
    2012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전 여기서 받기만 한거 같아서요...
    뭘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그저 감사히...그저 행복하게...받아 누리기만 하네요
    감사합니다...꾸벅~ ^^

    근데요...
    ㅇㄹ 시리즈는 언제쯤 올라올까요?
    ㅎㅎㅎㅎ
    아~ 이 갈증은 언제쯤 채워질려나~~~ ㅎㅎㅎ

    • 시실리 2012.12.23 15:32 address edit & del

      이게 끝이 아닌건가요..? 그런가요??
      반갑~~^^
      또 기다릴 글이..?

  9. 시실리 2012.12.23 14:32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왔어요... 지각생...^^
    마지막회 리뷰 올라 왔네요..ㅜㅜ
    몇주간 바빠서 복습도 못하고 리뷰도 댓글도 못읽고 있어요...
    찬찬히 음미하면서 읽어야하기에..
    이러다 인사도 못드릴것같아 누리님과 여러놈들 계실때 발자국 남기려고요...
    시원은 하지않고 섭섭만 합니다...
    자작나무님 제 안부도 물어주시고.. 감격입니다~
    예전 지나가는말 댓글도 수우언니님께서 되짚으셔서 깜짝 놀랬는데, 두분 정말 진정한 박빙이십니다~
    누리님 캐나다생활 글읽다 누리님 사진 발견하고 반갑다한게 실수했나 아차싶었는데,
    아름다운 사진 올려주셨네요~
    마음의 짐 덜었어요~^^
    "밉게보면 잡초아닌 풀이없고,
    곱게보면 꽃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일이로다."
    여기 오신 님들께 느낀 따뜻한 마음이에요...
    어찌보면 부족함 많은 신의를 풀어주시고 아껴주시고...
    "그러므로" 누리방에서 끈끈한 따스함을 느끼는거에 동감합니다~
    마지막 장군님의 담담함이 본방때는 의아했
    는데,
    복습하며 알았어요~ 이대로 가면 다시 찾아 헤맬거라는 은수의 말...
    최영은 반드시 은수가 올거라 믿으며 기다
    린걸...
    이따 늦은밤 다시 찬찬히 음미하러 올꺼에요~~못온동안 너무 재미들 있으셨네요~~^^

    • 시실리 2012.12.23 14:36 address edit & del

      이런... 미쳤나 봅니다~
      여러놈들→ 여러님들
      제가 쫌 욕을 입에 달고 살긴하지만..
      핸폰으로 쓰는 댓글이라서..☞☜

    • 자작나무 2012.12.23 15:35 address edit & del

      허걱~~~
      맘 졸이며 님 글 읽다 아래 댓글서 빵~~~터졌습니다..
      박수치며 웃었어요...ㅋㅋㅋㅋ 식구들 암도 없어 다행이지....^^;;
      네....오타인 줄 알았네요...그럼요...
      암튼...늦어도 괜찮아요...은수는 4년 걸려 왔는데요..뭐...^^

    • dream 2012.12.24 07:23 address edit & del

      오타인 줄 알지도 못했어요~
      댓글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어요
      ㅎㅎㅎㅎ
      시실리님~~ 저 너무 웃어서~ ㅎㅎㅎ

      오늘 이브네요 시실리님 메리크리스마스!!!

    • 시실리 2012.12.24 09:20 address edit & del

      넹~~ 메리 크리스마스~~^^
      웃어 넘겨주셔 다행~~
      스마트폰을 줄여야할듯요.. 눈이 뱅뱅 @@

    • 온누리 2012.12.24 09:56 address edit & del

      시실리님ᆢ
      덕분에웃었습니다.
      행복하시고 크리스마스멋지게보내세요

  10. 이쁜옥이 2012.12.23 17:2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면 정말 끝인것 같아 망설이게 되네요^^~~. . .
    그동안 즐겁고 재미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꾸벅...
    여기서 멋진 분들을 만나 아쉬운 마음을 달래수 있어 저에게 보람찬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에도 멋진 드라마로 다시 만나면 좋겠어요♥..
    곧 크리스마스에요~~.. 가족들과 즐겁 고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고요^^~~~..
    (저희 아들이 올해에는 왜 캐롤이 없고신의 ost만 들리냐고 하네요♬~♬..
    그러면 산타할아버지가 캐롤를 듣지 못해 썰매를 타고 어떻게 우리집에 오냐고 하네요^^.. 허~컥.. 옆에서 목청것 '징~그벨♪~♬.. 징그벨♪~♬~~부르고 있어요... 저녀석이 요즘 반항을 합니다... 이틀 동안은 캐롤을 좀 틀어줘야 할까봐요.. 휴~~...)
    누리방 임자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바래요♥♥^^~~

    • dream 2012.12.24 07:24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메리 크리스마스~^^

      매년 이맘때 그렇게도 바빴는데...ㅎㅎ
      요즘은 한가한것이 더 이상하네요

      팔이 빨리 나으셔야 되실텐데...
      아직도 왼손의 달인이신 이쁜옥이님

      한해 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내년에도 더 활기차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래요

      ^^

  11. 자작나무 2012.12.23 17:35 address edit & del reply

    서성대다 이제 일 있어 나가요...
    다들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구요...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뜻한 일주일 보내세요...^^

    • dream 2012.12.24 07:26 address edit & del

      오늘 정말 춥다네요...
      옷 따시게 입고 다니시구요

      자작나무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 온누리사랑 2012.12.24 09:53 address edit & del

      서성~이는슬픈눈물 지워내줄한~사람 한걸음더~가까이와줄수는없나요
      내마음까지 내눈물까지.
      그대~사는 하루에 내가있기를 기도해~요
      ᆢ자작나무님 ᆢ님의서성이다 를보고 생각났어요ᆢ추워요
      아직은 신의여운이남아있어서요.
      자작나무님ᆢ 멜 구리스마스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24 09:59 address edit & del

      드림님ᆢ추운데김장하셨네요
      수고하셨네요
      드림님ᆢ멜구리스마스

  12. 지니짱 2012.12.23 22:14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제가 속도가 느려요..제 나이에 비해 아이들이 넘 어려서
    맘처럼 여유부리며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게다가 직장맘인지라..
    천천히 차근차근 읽을거예요^^
    글읽는 속도가 느린데다 늘 늦은 밤이 되어야 내 시간이 나니..속상하네용~
    그래두요!!!
    이자리에서 조금 느리지만 지키고 있는 팬이 있답니다^__^
    모두모두 메리크리스마스~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 dream 2012.12.24 07:28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연휴라면 참 좋을텐데 샌드위치데이라니~~ ㅠ.ㅠ

      느려도 좋은 임자팬들이잖아요...
      여기서 딱~!
      항상 따뜻한 자리...항상 편안한 자리...그쵸?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시실리 2012.12.24 09:08 address edit & del

      일도 하시고 아이도 어리고..
      점말 슈퍼맘이 되어야 겠네요~~
      저도 어제 일하고 들어와 주말이 바쁜게 미안해서
      딸램과 블랙보드용펜으로 거실 유리창에 클수마스 낙서를 잔뜩하고선
      나 좋은엄마인것 같다고 카스에 자랑질을 했지요~^^
      닦을라믄 죽었어욧...

    • 자작나무 2012.12.24 12:27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느림의 미학^^
      성격상 못 하는 것 중에 하나라서...늘 여유가 없는 듯 보이는 숨막힘에 길들여 살다보니 제 명에 못 갈듯 싶다죠...ㅋㅋㅋ
      저두 지니짱님 기억합니다..힘내쇼!!

      시실리님 글에 빵 터졌어요...대책없는 은수 생각이 왜 날까요??ㅋㅋ

      드림님도 따뜻하게 잘 지내시기!! ^^

  13. 용지 2012.12.24 07:22 address edit & del reply

    •••••••©____©••••••••드디어 초록누리님의 신의 제리뷰가 끝이 나네요ㅠ.ㅠ 마음이 싸아~하고 휭~~한 것이....
    그래도 전 여기 있겠습니다.그리고 여기저기에 다녀간 흔적을 흘리면서...
    작가.연출.음향.조명.편집까지 총체적난국이었던 드라마 신의를 배우들만 보고( 특히 최영<이민호> )달린 저에게 누리님과 여러 임자 언니님들이 전하는 신의는 정말 새롭고 가슴 따쓰한 무언가를(뭐라 표현이 안돼서...)안겨 주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dream 2012.12.24 07:33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총체적 난국이었지요...
      그래도 거기엔 신의가 있었어요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을만큼의 깊이...
      우리 그래서 그 깊은 늪에 빠져서 아직도 이러잖아요 ^^

      믿는다는것이요...
      누가 가르쳐 줘서 되는게 아니잖아요
      어제 신랑하고도 이런 얘기 했었네요
      믿음은 누가 가르쳐주거나, 선물로 받을 수도 없는거라고..
      그래서 믿음이 소중한 것이고,
      순수할 수록 그 힘은 무궁무진하다고...^^

      용지님도 메리크리스마스!!

    • 초록누리 2012.12.24 08:17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거기 계세요? 메리 크리스 마스~~
      지금 사진 정리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고 있는데요.
      조금 있다가 이민호 눈빛연기 총 정리글 올라갑니다. 제 선물입니다^^

    • 자작나무 2012.12.24 12:29 address edit & del

      네, 용지님^^
      저두 기억하겠습니다..이제 잊지 않아도 되니까...^ㅡ^
      저두 행복했네요....ㅋ

  14. 생머리 2012.12.24 08:26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죠? 임자들 메리클쓰마쓰~~~~~

    • 시실리 2012.12.24 08:57 address edit & del

      넵~~ 행복하세요~~^^

  15. 초록누리 2012.12.24 08: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계세요? 메리 크리스 마스~~
    지금 사진 정리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고 있는데요.
    조금 있다가 약속드린 이민호 눈빛연기 총 정리글 올라갑니다. 제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 시실리 2012.12.24 08:55 address edit & del

      오~~예 ^^

    • 통통배 2012.12.24 12:45 address edit & del

      녜~
      여기 있습니다.
      이거 무지 해보고 싶었어요.ㅋㅋ
      한며칠 컴을 못켰더니 이렇게 최종 리뷰(싫어용~~. 아쉬워서)
      올라오고,
      그리고 댓글도 왕창 달리고,
      초록님 사진도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그래도 댓글끝까지 씩씩하게 읽어 내려왓더니 누리님의 거기 계세요?
      가 보입니다.
      다시 정중하게
      예~~ 여기 있습니다.
      눈빛연기....
      감사합니다.
      근데....
      우리 아직 끝난거 아니죠?
      돌아가야 하는 것 아니죠?

    • 초록누리 2012.12.24 12:47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어른신들 모시고 여행가신 것 알고 있었어요.
      사진은 하루만 올려드리고 숨겨둔다고 해서 숨겨놓았어요.
      어떡하나... 다시 살려야 하나...
      통통배님,, 한국가면 저도 뵙고 싶습니다.
      나중에 자작나무도 보러가고 싶고^^

    • 자작나무 2012.12.24 13:06 address edit & del

      허허...저 보러 오신다는 줄 알고 깜놀!!했네요...
      거서 여가 어디라고....그러다 다시 보니..^^;;;
      이렇게 설렁한 접니다...쩝!!ㅋㅋㅋㅋ

    • 초록누리 2012.12.24 13:18 신고 address edit & del

      혹 모르지요. 중국으로 만나러 갈지도요.
      한국 들어가면 가능할지도 ㅎㅎ
      자작나무님, 여긴 그제 눈이 많이 내려서 조금 쌓이기는 했는데 예전만큼은 요 몇년은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네요.
      처음왔을 때 한 두해는 정말 눈이 많이 내렸거든요. 겨울 내내 화이트 캐나다...
      그런데 2~3년전부텨는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네요.
      한번 내렸다 하면 폭설수준으로 내려서 그게 겨울내내 가는 경우도 있고....

      언제나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나눠주시는 자작나무님, 메리크리스 마스~

    • 통통배 2012.12.24 13:20 address edit & del

      댓글달 시간도 없네요.
      지난 주일을 비웠더니 오늘 할일이 무지 많습니다.
      그래도 시간내서 들어왔는데....
      그래요. 실물로 뵙죠뭐~~
      기다릴게요. 언제 한국나오실때 꼭 연락주세요.
      캐나다로 이민간 소식 끊긴 친구가 늘~~
      초록님과 오버랩되서 보이는 통배랍니다.
      그리고...
      우리 놓치 못하는 신의는 어디서 끈을 이어갈까요?
      복습에 재복습... 재재재복습까지 하면 안될지 글도 못올리면서
      맘만 가득합니다.
      성탄~~
      늘 하느님의 은총이 여러분께 가득하길...
      오늘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하느님께 용서를 구해봐야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24 13:22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혹시 다시 댓글 확인하시러 오시면 남기세요.
      그럼 10분정도 사진 공개로 돌려놓을게요^^

    • 통통배 2012.12.24 15:59 address edit & del

      이제 봤어요.
      한국시간 4시부터 회의들어가야해서 어쩌죠?
      은수 보다 멋지다는 초록님 사진은 제 상상력으로 메꿔 놓겠습니다.
      그리고 한국나오시면 뵈요....
      그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이제는 기다리는게 저도 제일 쉽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 자작나무 2012.12.24 16:42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넘 멋지세요^^

  16. 잠꼬대 2012.12.24 21:07 address edit & del reply

    중요한건 아니지만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가사 중
    '시간은 멀어 집으로'의 원래 가사는
    '시간은 멀어짐으로 향해 가는데' 였다죠
    중간에 배달 사고였다는데 개인적으론 원래 가사가 더 좋답니다 ㅋ

  17. 슈가 2012.12.29 12:51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눈빛분석글을 읽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정독을 할 수 있는 시간에
    찾아와 다른글들도 읽어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마지막회부터 보게 된걸까요 ㅜㅜ
    처음부터 시작해야했어ㅜㅜ. 그런데 글을 읽어가면서 저와 너무나 같은 생각과 맘의 글에
    공감되고 좋았습니다. 더 일찍 보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을정도로요 ㅋ
    저도 글을 쓰고 있기에 다음글은 좀더 시간이 흐른뒤에 읽어보기로 합니다.
    그땐 본방리뷰부터 시작하렵니다 ^^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29 13:0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글을 쓰시는 분이시구나^^
      혹 자작나무님께서 언급하신 진짜 그분이세요?
      고맙습니다. 발걸음 해주셔서요.

      넵! 편한 시간에 오셔서 읽고 가세요.
      본방리뷰와 재리뷰는 분위기가 많이 틀릴 거에요.
      그 때는 후반부들어서 은수의 세번째 유물때문에 쓸데없이 고민을 많이 해서 그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도 했고..ㅎ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슈가님 글 읽을 수 있는 곳 링크걸어주시면 저도 가볼텐데 어떻게 찾아가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자작나무 2013.01.17 18:30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슈가님은 다음카페 '여기 도망치지 말고'라는 카페지기로 신의 관련글을 쓰신답니다.
      검색하면 나올 듯....제가 링크 거는 걺 몰라요 ㅠ
      슈가님 제가 알려드렸는데 괜찮으시죠? ^^;;

  18. 플로라 2013.01.14 16:07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리뷰들을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하며 잠깐씩 동영상도 보고 글을 참 잘쓰는 구나 감탄도 하면서요 앞으로도 자주 들러도 되죠?
    제옆에도 절너무나 사랑해주고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소중하고 애틋한 그 마음을 아니까 평생을 사랑을 나누웠을 최영과 유은수를 보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초록누리님도 행복하세요

    • 초록누리 2013.01.14 17:17 신고 address edit & del

      플로라님^^
      신의 글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넵! 물론이지요.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세요^^

      저도 정직한 최영, 신의라는 굵직한 주제를 너무도 잘 보여준 최영 이민호와 강하고 담대한 여인 유은수와 함께 하는 시간 많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신의팬들이 리뷰끝나고 댓글 남겨주시면
      다시 이방에 들어와서 만나는 최영과 은수때문에 캡쳐한 모습을 한참동안이나 물끄러미 쳐다보기도 하고,
      그 때의 감정속에 한참 빠져있곤 한답니다.

      플로라님도 늘 행복하세요^^

  19. 차차 2013.01.17 13:19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잼나게 잘 봤습니당~ 글쏨씨가 작가님 수준뺨치시네요

  20. 빨강머리Anne 2013.06.27 15: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우리 신의병동 임자님들^^

    이제 두번째 공식모임을 갖습니다.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엔 숙소도 예약을 했습니다.
    7월 13일 토요일 서울 영등포구청역 부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입니다.
    3시에 체크인, 다음 날 오전 10시에 체크아웃입니다.

    일단, 저녁을 함께 먹을거구요...
    시간이 안 되시면 저녁만 참석하시고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긴 시간 함께 하여주신다면 더 행복하겠지만요~~~~)
    저녁 장소는 영등포구청역 4번출구 근처 '돼지사냥' 식당에서 7시입니다.

    눈팅만 하셨던 분들도 참석하셔도 즐겁게 환영해드릴 테니
    원하시는 분은 댓글도 달아주시고....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그 때 뵈요^^

    • 쪼매난 이쁜이 2013.06.27 16:37 address edit & del

      7월에 매일 주말을 비워야 하는 부담감을 잔뜩 갖고 있지만~
      꼬~옥 참석할께요~~

    • 수우언니 2013.06.27 21:56 address edit & del

      저는 1박2일로....갑니다.

  21. 만두만두 2013.06.28 00:34 address edit & del reply

    언니 숙소 예약하느라 수고 하섰어오
    저는 못가지만 다른 분들을 좋은 시간 되실꺼라 믿습니다
    신의는 끝났지만 임자들은 쭉~~갑니다

2012.12.20 09:08




신의를 재리뷰까지 하게 만든 마지막회, 해피엔딩이라고 하기엔 구멍이 숭숭 뜷린 마무리입니다. 재리뷰를 통해 그 구멍이 메꿔질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지난 23회 리뷰를 통해 검은 내려놨으니 아주 쬐금 홀가분합니다.

천혈을 말하면서 예전에 망할놈의 천혈이라고 답답함을 하소연한 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제겐 망할 놈의 천혈입니다. 이게요, 머리에서는 뱅뱅 돌면서 정리가 되는 듯 하다가 다시 또 짚어보면 꼬이고 꼬여서 지들끼리 매듭까지 묶고 노니까 정말 안풀려요. 오늘 글이 꽤 길어질 것 같은데 글을 두개로 발행할까 어쩔까 쓰면서 결정하겠습니다.

 

천혈에 대해 어제 살짝 한 발자국을 내딛으면서 아스피린에 대한 재해석으로 생각거리 하나를 던져봤습니다. 사실 23회 리뷰 원래 제목은 "제 손은 이상없습니다. 검이 무거울 뿐"이었는데 신의와의 이별(?)을 향해 달리는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을 때가 된 듯해서 "검을 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로 저를 위한 제목을 붙였습니다. 

23회 글을 날려버려서 급히 쓰다보니 중요한 대목을 빠뜨린 게 있더라고요. "제 손은 이상없습니다, 검이 무거울뿐", 공민왕에게 했던 말이죠. 기철의 칼을 두동강 내고는 또 같은 말을 했죠. "말했잖아, 무거운 검이라고". 여기서 눈치채셨나요? 그동안은 검이 무거워졌다는 말로 최영의 손떨림을 연결해 왔는데 확실하게 달라졌죠.

무거워졌다는 것은 최영의 심리상태가 투영된 것인데, 검이 무거울 뿐이라고 별개로 놓고 봤다는 점입니다. 최영의 검의 각성을 보여주는 단 한 글자의 들고 남의 차이가 이해되시죠? 이런 점이 송작가의 장점이기도 한데 간과하면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쉬워서 우리가 이렇게 신의를 파헤쳐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은수의 아스피린 이야기를 꺼내면서 상비약이라는 말을 했죠. 그곳 세상에서는 두통이 심해 늘 먹던 약이었는데 왜 그 분은 고려에 와서 그토록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도 달라고 하지 않았을까? 이게 어제글의 제 발제였습니다. 천혈로 들어가는...

천혈은 지금도 정리가 잘안되는 부분이라 어제 임자팬의 댓글에도 말씀드렸는데 그동안 천혈에 대해 정리해 왔던 것들을 그냥 던져놓으려고요. 수우언니님께서 정리를 잘 해주실 겁니다^^.

아래 질문들은 그동안 천혈을 정리하면서 제가 제게 던졌던 질문들입니다.

 

질문 1

은수야, 넌 누구니? 뜬금없지만 천혈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은수의 타임슬립 포함) 갑자기 매희라는 인물을 끌어와보고 싶더군요. 은수가 그랬지요. "누군가 그랬다.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대", 제가 주목한 부분은 누군가가 누군가였습니다. 누군가가 매희는 아닐까... 자신의 죽음으로 7년을 잠을 자면서 죽음만을 향해 가는 최영을 보는 죽은 매희의 심정이 어땠을까? 살리고 싶지 않을까? 판타지 장르니 이런 상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고 은수의 양희은 성대모사 대사가 오버랩되더군요. "너 누구니?", 순간 은수에게 제가 물었습니다. 은수야 너 누구니? 혹 매희니?

 

질문 2

왜 하필 이분이었을까? 처음 은수를 보고 눈을 떼지 못했던 그 순간, 혹 은수에게서 매희를 봤던 것은 아니었을까? 얼굴, 생김새, 하늘여인 은수가 매희와는 어떤 연관도 없었기에 최영은 매희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매희에 대한 기억이 은수에게 눈을 고정하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아니면 혹 저세상에서도 최영을 걱정하는 매희가 은수에게로 이끌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래도 난 이렇게 생각하고 싶어. 100년 전의 미래 은수(현재의 고려에서 보면 과거)가 보내고 있던 간절한 그리움이 만든 순간의 기억이라고... 

 

질문 3

은수야, 너 대체 타임슬립을 몇번이나 한거니? 연도로 표기할 수 있는 타임슬립말고 영적인(의식) 타임슬립 말이다! 너의 두통이 혹 과거 최영의 죽음을 몇번씩이나 본 후유증은 아니었니? 잊어버리고 싶은 방어기제, 그래서 그토록 매력적인 남자(우린 정말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도 황홀하겠구만)를 보고도 덜컹하지 않은 거니? 이 부분은 제가 한 번 했던 질문입니다.

 

질문 4

은수 너는 그곳에서 무슨 짓을 한거니? 네가 그곳에 있으면서 바꿔버린 역사는 무엇이니? 그 시작이 어디였니? 무엇을 바로 잡기 위해 그토록 간절한 거니? 혹 그때의 일이 계속적으로 최영을 죽음의 위기에 몰아 넣었던 거니? 그래서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널 1351년 고려에 남으라고 한 거니?  

 

질문 5

현대의 은수, 천혈에 들어가기 10일 전 점을 보러갔던 너는 과거에 타임슬립을 했던 적은 혹 없었니? 있었는데 기억이 지워진 거니?

넌 천혈에 들어가기 전에도 이미 고려 속에 있었던 사람이야. 왜냐? 고려는 1251년이 되었든 1351년이 되었든 현대 2012년의 과거니까. 그니까 그 점쟁이 아저씨 말대로 넌 그사람(최영)을 이미 만났었던 거였어. 기억이 지워졌을 뿐.

 

질문 6

은수 넌 대체 왜 천혈이 열리는 시간을 계산하고 기록했던 거니? 흑점폭발과 관련한 고려의 자료들은 어디서 구했니? 고려의 천문도감 이런 것을 찾기 위해 중앙도서관이라도 털었던 거니? 언제? 아니라면 넌 천재!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가자. 

 

근데 너의 천혈계산 다이어리때문에 결국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아니었을까? 기철이 그렇게 하늘세상을 포기하지 못하게 해서 널 위험하게 했고, 미래의 은수 네가 그 시간을 계산했던 다이어리를 은수(최영의 곁에 있던 은수)가 풀어버려서 결국은 그날 천혈까지 가게 된 것은 아니었냐고?

만약 남겨두지 않았다면 그날 넌 천혈로 향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그리되었다면 영과의 오랜 이별도 없었을텐데.... 왜 남겨뒀니? 천혈이 열리는 것을 계산했던 처음 마음은 그거였겠지. 죽어가는 그 사람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그런데 그 때가 언제였던 거니? 꿈속에서 봤던 영의 죽은 모습을 봤을 때? 아님 노국공주의 죽음으로 영의 마음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돌아간 이후? 여하튼 미래의 은수 넌 왜 그 다이어리를 남겼던 거니? 다이어리로 빚어진 모든 일들을 알고 갔던 네가...

(**제가 은수의 타임슬립과 천혈에서 꽉 막힌 부분이 여기였어요. 미래의 은수가 천혈시간 다이어리를 없애버렸다면 그곳에 가지 않아도 되었을 듯해서). 

 

결론은 이렇게 내렸어. 천혈을 계산하고 있던 너와 필름통을 남겨둔 너는 다른 미래였다고. 현재의 은수가 달라지고 있듯이 미래의 은수 너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었다고... 처음에는 평행이론인가 싶어서 공부를 했더니 평행이론에서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없다고 하더구나. 그래서 블랙홀 화이트홀을 공부하느라 또 머리털을 쥐어뜯어야 했다. 그리고 난 결국 이해하지 못했다. 

 

질문 7

기철을 천혈이 거부한 이유는 무엇때문인가? 믿음이 약해서? 맞아. 넌 믿음이 부족했어. 넌 의선을 계속적으로 의심하기를 반복했지. 한마디로 귀가 얇은 놈. 공민왕이 하늘사람이 아니라는 말에 은수를 의심했고, 덕흥군에게도 계속 휘둘리기만 했지. 은수가 맥을 짚어보자는데도 넌 믿지않은 사람한테 몸을 맡길 수 없다고 거부했지.

최영과 은수를 생각해 보자. 우선 천혈이 열리자 최영은 어떻게 들어가는지 방법에 대한 생각이나 고민도 없이 그냥 들어갔지. 천혈 앞에서 은수가 어떻게 가느냐고 테스트 해봤냐고 의심했을 때 최영은 이렇게 말했지.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은수는 첫번째 천혈로 들어가지 못했어. 의선을 붙잡아 두라는 조일신때문에 최영이 붙잡기도 했지만, 최영이 붙잡지 않았어도 왠지 은수를 천혈이 거부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단 말이지.

은수가 최영을 믿고 나서는 어떻게 변했지? 기철이 물었을 때 은수는 "그냥 가면 되는데요" 라고 대답하게 됐지. 은수는 두번째 타임슬립을 할 때(서울에서 100년전 고려로 갔을때) 그냥 갔어. 처음 테스트는 해봤냐고, 부작용은 없는 거냐고 최영에게 물었던 것과는 달리 그냥... 

 

그리고 기철 너의 욕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욕심이 천혈이 널 거부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라고. 최영을 우리가 흔히 어떻게 말하지?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빙고! 한마디로 줄이면 욕심없는 사람이라는 뜻이지. 은수는 어떨까? 덕흥군이 왕비자리에 앉혀준다는데도 NO했지. 강남에서 자기 이름 걸고 성형외과 개원하고 돈많은 남자 만나고 싶다는 속물 은수였는데 말이다.

 

기철이 주는 온갖 호의호식할 수 있는 특혜도 다 거절한 은수였지. 서울, 24시간 뜨거운 물이 나오고 수세식 변기에 자동차, 돈이 좀 궁하기는 하지만 아무런 불편없이 살던 네가 고추가루 들어간 김치도, 감자도, 부모님도 없는 고려를 택했잖아. 최영이라는 남자 딱 하나보고서...

최영과 은수, 욕심없는 사람들은 천혈을 통과했지만(과거 화타가 그랬듯이) 기철은 욕심이 너무 많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것 만큼 어렵다고 하잖아. 마음이 가난한 자여, 그대가 곧 천국이니라 라는 말도 생각나고...

 

질문 8

기철을 거부한 천혈, 왜 그랬을까? 천혈은 주인이 따로 있는 것 같아. 1회에서 화타가 들어간 천혈에 병사가 밀려나가는 것 기억하지. 그게 기철의 모습같이 보여. 기철은 천혈이 열려도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1회부터 암시했던 거였어.  

첫번째 천혈은 최영의 천혈이었고, 두 번째 즉 마지막회 죽어가는 최영을 두고 들어간 천혈은 은수의 천혈이 아니었을까? 천혈은 주인이 선택한 사람만이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최영이 은수를 선택했기에 은수는 현대에서 고려로 올 수 있었지만, 기철은 은수의 천혈에 들어가지 못했지. 은수가 기철은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혈이 기철을 거부한 이유를 마지막회에 쓰겠다고 했는데 질문 7.8로 대신합니다.

 

질문 9

그런데 은수는 1351년 고려로 가지 못하고 100년전의 고려로 가게 되었지. 왜였을까?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부족해서? 아니면 믿음이 부족해서? 답은 은수 네가 말했어. 믿음의 부족.

자, 은수가 의료기구와 약품들을 챙겨서 봉은사 앞에 섰을때 은수의 행동을 살펴보자고. 뒤를 돌아보지? 높다란 빌딩들, 휘황찬란한 서울의 불빛들을 한 번 돌아보는 은수, 그 순간 아주 잠깐이나마 은수는 미련이 생기지 않았을까? 부모님도 계신 자기세상에 대한... 그 때 잠깐의 망설임으로 천혈은 100년전의 고려로 은수를 데려가 버린 것은 아닐까? 

또한 은수의 마음에 이런 의심이 들었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 진짜 그 사람에게 갈 수 있는 걸까?

그래서 100년 전의 은수는 이런 말을 하지. 난 이제 믿는 것이 제일 쉽다. 그 사람이 살았을 거라고 믿는다. 절대적인 믿음, 한치의 의심도 없이 천혈이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그 사람 곁에 갈 수 있을 거라는 은수의 강한 믿음은 예정에 없는 천혈 하나를 만들 정도의 강했던 거야.

100년전 고려에서 갑자기 현대로 왔다가 사라지는 은수, 그리고 1355년 공민왕 5년의 고려로 돌아오게 만든 것이지. 은수의 간절함, 마지막에 아주 잠깐 나온 천혈은 반드시 돌아갈 수 있다는 은수의 믿음이 만든 기적이 아닐까?

(6,7,8,9는 천혈과 은수의 타임슬립에 대한 제 정리입니다) 

이 외에도 무수한 질문들을 제게 던지고 답하고 그랬습니다. 천혈을 이해하기 위해 시공간 4차원 그래프를 찾아보고 블랙홀 공부도 좀 해봤는데,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으니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포기! 시간 아까워! 이거 본방때도 했던 짓인데 그 때 학습했던 것들이 하나도 남아있지가 않더라고요. 평행이론, 양자물리학, 블랙홀, 웜홀, 화이트홀 등등이 개념조차도 정립이 어렵고...여튼 그래서 이쪽 파트는 전 완전히 손 놓습니다.

 

은수의 질문- 많고 많은 의사중에 왜 하필 나였냐고?

난 그렇게 생각해. 네가 고려에 가서 어떤 일을 했건 그것이 널 더이상 현대라는 시간대에 머물 수 없게 한 거라고. 네가 그곳에서 한 일들이 고려의 역사가 돼버렸으니 너는 고려의 역사 일부로 살아야 해. 단사관에게도 넌 그랬잖아, "내가 살고 있는 시간이 내 시대"라고. 그래서 너의 타임슬립이 필요했던 거야. 그래도 제발 역사스포는 하지 말아줘. 그냥 최영만 바라보고 살아. 더 뭘 바랄게 있겠어? 평생 갖겠다는 남자, 평생 지켜주겠다는 남자 최영곁인데... 나라면 그것만으로도 배부르고 행복할 것 같아현대의학이 아닌 한의학으로 사람들, 부상병들 치료도 해주면서...

 

미래의 은수와 현재(고려의 은수)는 서로 영향을 받으며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미래의 은수가 남긴 다이어리와 필름통 편지로 인해 공민왕 시대의 은수가 선택을 달리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100년전 과거로 돌아간 미래의 은수 역시 다른 단서를 남기며 은수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죠. 모든 것이 최영을 살리기 위함, 그리고 은수를 그 사람곁에 남게 하려는 것에 귀결됩니다.  

지금의 은수에게는 미래이지만 시간적으로는 과거인 이 모순된 시간개념때문에 많은 부분이 혼란스러웠지만, 전 딱 하나만 보고 싶습니다. 최영을 살리려는 은수의 사랑, 그 사람 곁에 남겠다는 은수의 간절한 바람, 그것이 홀로 남겨진 최영을 살게 하고 긴 시간을 담담하게 기다릴 수 있게 했다고 말이죠.

 

여기서 제작진의 치명적이 실수로 천혈과 은수의 타임슬립이 최영을 살리기 위함이었다는 것의 의미를 퇴색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죽어가는 최영의 손에 잡힌 100년전의 은수가 국화꽃을 꽂아 심어둔 아스피린통이 사라져 버린 것이죠. 은수가 돌아오고 있다는, 최영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 최영에게 보낸 편지였는데 고걸 없애버리다니... 

 

***여담: 건축학을 하는 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초록엄마: 너는 과거-현재-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니?

딸: 집이라고 생각해요. 집을 지으려면 기초공사를 해야 하는데 그게 과거가 되고요, 집을 지으면 그 집은 현재가 되죠. 입주를 해서 현재를 살면서 우린 그 안에서 미래를 만들어 가잖아요. 집 하나에 과거 현재 미래가 다 있는 것이죠. 그게 역사겠죠? 탁상에 놓인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보이게 늘어놓은 우리 가족사진들처럼요. 그리고 그 옆에는 계속해서 미래가 놓여지겠죠. 내 자식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라든가...

초록엄마: 오호~

딸: 어머니, 그만 최영에게서 나오시죠.

초록엄마: 난 그게 잘 안될 것같다. 최영과 은수가 우리 곁 어딘가에 있는 것 같아서...

 

미완으로 남긴 천혈

 

본방리뷰에서 천혈의 드라마 외적인 의미를 정리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한 지점이 있을 것이고, 천혈은 지금도 열려있을지 모른다고요. 중요한 것은 미래의 은수가 과거의 은수에게 자기처럼 후회를 남기지 않게 선택하라는 당부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치열하게 열심히 살면서 미래의 후회로 남게 하지 말자는 것이 작가의 메시지가 아닐까 한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많고 많은 인물중에 작가가 고려의 마지막 무사, 마지막 영웅 최영을 끄집어 낸 것도, 그의 우직한 믿음과 충정(저는 고려에 대한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과 대화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리뷰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과거의 역사는 단지 기록된 활자가 아니라 끊임없이 현재의 우리에게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죠. 고려를 택한 은수, 하루가 되더라도 치열하게 사랑하며 사는 은수, 은수로 인해 삶을 택한 최영이라는 인물과 함께 만든 역사는, 단절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와도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는 현재와 단절된 것이 아니라 오늘과 한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어느 한 지점이니까요. 미래로 이어지는... 

때문에 천혈은 미완일 수 밖에 없고 늘 언제나 열려있는 것은 아닐까요? 굳이 신의가 아니더라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만나는 과거의 인물들이나 사건을 기록의 역사가 아니라, 그들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보는 작업을 하는 이유도, 넓게는 천혈을 통해 과거와 대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은수의 타임슬립이 혼재된 시간대를 오간 것도 과거-현재-미래가 독립된 시공간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는 시공간이기 때문은 아닌가 싶고요. 부모님의 영상이 담긴 프로젝터를 세번째 유물로 작가가 은수에게 선물한 이유도, 은수에게는 과거가 돼버린 현대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더군요. 

우리의 숙제는 내가 살고 있는 현재가 미래의 후회가 되지 않도록 오늘을 열심히 사랑하며 사는 것! 이를 고려를 택한 은수와 최영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통해 배워봅니다. 과거는 죽어있는 기록이 아니라 살아있다는 것,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문 천혈을 통해 오늘의 우리를 돌아보고 바로새김을 하는 것, 천혈의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5년... 기대, 희망을 걸 수 있을까... 역사는 어떻게 쓰여지게 될까... 잠시 무미건조해지는 생각들... 그 분이 미완으로 남긴 뒷부분을 써가길 기대했던 마음 한귀퉁이가 무너지는 느낌... 마음 한켠에 걸려있었던 노란 소국...아버지 시대의 역사가 해결해 주지 못한 것, 지켜주지 못한 것이 시티헌터 이윤성의 몸 여기저기 남겨진 흉터들인 것 같아서 마음에 상흔 몇개씩이 얹혀졌는데, 그 상흔이 반복되지 않기를...

 

***천혈은 임자팬들과 함께 정리하고 싶어서, 두서없이 정리된 제 생각들을 그냥 신의병동에 던져놓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24회 마지막회 내용리뷰는 따로 올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일찍 결정내렸으면 글 하나 먼저 발행했을텐데, 다른 일(?) 신경쓰며 쓰다보니 시간이 늦어버렸네요(지금은 한국시간 밤).

그리고 이렇게 건조한 글 속에 마지막 은수와 최영의 재회를 담고 싶지가 않네요... 임자팬들을 더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더 좋을 듯도 싶고.... 이별을 향해 가는 발걸음이 무겁고 늦추고만 싶은 마음이 애증처럼 교차하고 있어서. 

 

***제 질문 한 두 가지 선택하셔서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

***오늘의 숙제는 왜 은수는 그날 최영에게 돌아가지 못했을까에 대한 답 하나씩 만들어서 올려보기. 글에서는 은수의 믿음과 잠깐의 망설임(미련)때문이라고 쓰기는 했지만, 천혈이 주는 일종의 관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공민왕 자신이 받아야 하는 건데 의선과 최영만 힘들게 했다고 하자, 노국공주가 이리 말하지요. "그 분 하늘사람이라서 이 곳에 남으면 안되기에 하늘이 시련을 주시는 것일까요?". 은수에게는 1년의 시간을, 최영에게는 4년의 기다림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의 댓가를 치르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바로 돌아왔으면 은수와 최영이 꽁냥꽁냥하느라 최영이 압록강 이북 8참을 수복하러 전쟁길에 나서고 싶었겠어요?라는 농담을 던져봅니다ㅎㅎ  

그리고 전요, 마지막회 하도 미련이 남아서 객잔의 침상에 누워있던 영과 은수를 보면서 이불은 왜 덮고 있었을까를 생각하며 많은 시간을 버렸습니닷!! ㅎㅎ

 

***천혈에 대해서는 수우언니님께서 정리해 주시기로 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 가장 무거운 짐이었거든요. 재리뷰를 이 때문에 망설였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필히 수우언니님의 천혈리뷰 댓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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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빨강머리Anne 2012.12.20 20: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24회까지만 골치아픈 것 하자고 하셔서 하나 더 숙제를 제출해도 될까요?
    골치아프시고 긴 글 싫으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은수는 100년전 세상에서 1년을 보내고 최영은 4년 동안 기다리죠... 여기에도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1과 4라는 숫자를 중심으로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 중 최영의 경우 - 가장 먼저의 이유는 천혈이 있는 곳 그 땅을 수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올 은수를 위해서 전쟁을 수행하는 대장 최영....

    그런데, 똑같이 4년이어도 되는데, 1과 4인 이유....



    1이라는 숫자, 하나라는 이 숫자는 참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1초, 1분, 1시간, 하루, 1년...

    자 무슨얘기를 하는 줄 아시겠죠!

    단위이죠. 모든 시간의 단위, 기본, 처음과 끝, 하나의 완성....



    그리고 여신-영웅구조로 볼 때 24회에서 공민과 노국의 대화를 보면 하늘에서 시련을 준다고 하잖아요.

    네, 은수가 하늘세상을 벗어나 고려에 정착하기 위해서 치러야 했던 댓가...

    즉, 신이 인간으로 현신하는 것....(기독교에서는 성자가 되겠죠...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신 것...)



    이런 것을 '모나드'라고 한다네요.(이건 제가 검색해서 알아본 것입니다.) - 영지주의에서 무한상태의 신이 현현할 때 그 현현된 존재 상태들 중 제일 첫번째 존재 상태



    숫자 하나를 검색해보니 '일심' '모나드'가 있어서 그 중의 하나의 해석을 인용한 겁니다.

    사실 수우언니님이 검색이 아닌 사색을 하라고 하셨지만 전 역사전공자도 심리 전공자도 전생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지극히 실용적인 응용과학을 전공한지라.... 검색을 먼저 한 후 그다음에 생각을 했지요...^^

    그리고 '일심'이라는 것은 여러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 하나가 전체가 되고, 우주를 마음이 일으키는 현상으로 봤을 때 그 때의 마음이 일심이라고 하네요.



    즉. 은수는 땅의 세상에 살기 위해서 현현할 필요가 있었고,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로 모으는 일심이 필요했는데, 그것을 100년전의 1년으로 한 것입니다. 사실 100년은 1세기 잖아요. 역시 하나의 단위, 1세기 전,,,



    그리고 최영의 경우의 4년,

    4라는 숫자는 참 많더라구요. 최영은 장군으로서 전쟁도 수행해야 하고, 땅의 영웅으로서 동서남북,(세상 전체를 이렇게 네 방위로 나눌 수 있겠죠. 은수가 시간이라면 최영은 공간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피타고라스의 모나드는 원으로 표현이 되는데, 원을 x축과 y축으로 나누면 4사분면이 되죠....

    또, 1년은 4계절이고, 태극기에는 태극(이것이 일심, 모나드가 될 수있죠, 우주) 주변의 건,곤,감,괘의 4괘가 그려져 있고,

    뭐... 여러 의미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전 이런 의미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또 하나의 개똥철학이었습니다.^^ ㅋ ㅋ
    사실 이렇게 던지면 수우언니님이나 우리 누리방 여러분께서 나름 정리해주실 것 같아서요 ㅎ ㅎ

    올릴까 말까 망설여지지만 누리방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믿고 확인을 누릅니다. 죄송~~~^^

    • dream 2012.12.20 20:52 address edit & del

      어이쿠야
      저 괜히 빨강머리님 댓글 읽었네요
      뭐~ 내어주신 숙제에 대해 제대로된 답은 안되겠지만요 ^^

      1년...숫자 1의 의미는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로 모으는 일심....1세기...
      네에~ 이게 맞는거 같아요
      아님 어쩔꺼야~ 맞아요~~ 맞다고 칠래요~ ㅎㅎㅎㅎ

      이젠 의심없이 믿는 것이 제일 쉬운 일이 되어버린 그 하나의 마음
      그걸 의미하는 1....짝짝짝~ 앤님 정말 대단하셔요 ^^

      그리고 숫자 4
      땅의 영웅으로서 동서남북...과 전쟁의 시간(8참 수복)...
      은수의 과거, 현재, 미래...시간이라면
      최영은 공간이라....멋진 말씀이셔요

      시공간을 뛰어 넘는 사랑...
      여기서 시간+공간을 뛰어 넘는 사랑
      시간=은수, 공간=최영 ==== 이 둘의 모든 환경을 뛰어 넘는 사랑..
      뭐 이렇게~ ㅎㅎㅎㅎㅎ

      앤님께서 숙제 내시면서 답까지 이렇게~ ㅎㅎㅎ

    • dream 2012.12.20 20:59 address edit & del

      우왓 수우언니님
      다들 내어주시는 숙제 쫓아가기도 어려워요~ ㅎㅎ

      그래도..

      잘. 살. 려. 고. 해요....
      후. 회.를 남기지. 않.을.려.고요....
      지금은 이게 최선....이라고요...

      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20 21:13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무조건 맞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역시 우리 누리방 식구들은 맘이 따뜻해서 좋아요 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20 21:1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렇군요
      로고스,
      은수는 물 ~~~
      역시 수우언니님 께서 정리해주실걸로 믿었어요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생각은 그래도 비슷하게 갔네요^^
      솔직히 이렇게 배우는 시간 너무 좋아요
      정말 20대로 돌아간것 같기도 하고~~
      정말 행복해요^^
      감사함당~~^^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0 21:59 신고 address edit & del

      우와...진도가 많이 나갔네요...언제 따라잡을 수 있을런지? ㅋㅋㅋ
      여러 임자님들의 천혈에 관한 글 다 읽었는데...역시나 어렵네요. 근데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 수우언니 2012.12.20 22:00 address edit & del

      앤님^^
      최고입니다.
      시간과 공간이 핵심입니다. 은수와 대장
      바로 역사를 의미하는 것이고
      역사는 <신의>송지나 작가의 세계관 이거든요
      마지막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송작가가 던져논 모든 상징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검토해보았습니다.
      바로 은수와 대장이 그냥 러브라인 만이 아니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더구나
      숫자들이 가지는 철학적 의미는 정말 엄청납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8을 좋아합니다. 그리이스어로 8이라는 숫자를
      옥타라고 하는 데 음악에서 음계를 옥타브라고 부르지요
      .한 옥타브는 8개의 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바로 우주를 이렇게 음악으로 보는 철학자도 많습니다.
      파동이라고 하나요.그리고 8을 옆으로쓰면
      무한대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바로 지구를 돌고 있는 행성도 8개이지요.
      그래서 제 취미가 체스입니다.
      가로 세로 8개씩 세상 그 숫자 속의 무한대의 가능성이
      저는 참으로 좋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20 22:0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수우언니님의 칭찬으로 전 황홀해서 쓰러질것만 같네요 ㅋㅋ
      8 이라는 숫자~~옆으로 쓰면 무한대~~
      와~~
      숫자 하나하나에 의미가 참 크네요~~
      또 하나 배웠네요^^
      그렇구나~~
      인간은 참 지혜로운것 같아요
      여러 의미들을 고려해서 숫자와 글자를 만들고~~^^
      그런 의미에서 세종대왕님 사랑합니다^^

    • 만두만두 2012.12.20 22:56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글을 보니 송작가님이 여기 꼭 보셔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송작가님도 초록누리님 아니까 한 번 쯤 오셨을꺼라 생각하지만 여기 댓글 보면 작가님을 이 정도로 자기 작품 이해하는 곳이 있을까하고 생각하실꺼예요 한 번이라도 송작가님 댓글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빨강머리Anne 2012.12.20 23:18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오셨네요^^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열심히 신의를 감상하고 분석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것을 아무도 몰라줘도 그래도 누리방식구들과 함께라는것 만으로 즐거워요~~그렇죠?

    • 만두만두 2012.12.20 23:43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님 이런 자료는 어디서 얻으셨어요? 처음 알았네요 빨강머리앤님말씀처럼 이렇게 대화하는건만으로 행복해요 이렇게 드라마분석하며 대화나누다보니 시간 가는줄도 몰라요 빨강머리앤님 연말 잘 보내시고 누리방에서 자주뵈요

    • 하은마미 2012.12.21 01:29 address edit & del

      저역시 이 공간에서 같은 마음으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무척 기쁘네요.. ^^

    • 자작나무 2012.12.21 12:50 address edit & del

      와우~~앤님^^
      글은 어젯밤에 읽었지만 지금 댓글달아요..
      드디어 숫자풀이까지 오셨군요...ㅊㅎㅊㅎ
      대단하십니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던 시공간과 숫자의 의미..
      위에 수우언니님이 풀어주셨던 년도에 대한 것까지...
      뭐하나 그냥 의미없는 것이 하나도 없는 신의입니다..
      암튼...정말 끝까지 긴장과 관심을 놓을 수 없게 하는군요..^^

      아, 그리고 숫자 8에 대한 거 하나 더...
      제가 있는 여기, 중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8이지요.
      이 8의 발음이 발달, 왕성히 일어나는 뜻을 가진 발(發, 간체자犮)자 발음이랑 비슷하거든요...^^

  3. 아꼬운아이 2012.12.20 21:41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 댓글 읽는 것만으로도 숨이 찹니다.
    근간을 들여다보고 끄집어 내는 능력에 감탄만 할 뿐입니다.
    숙제를 하기에는 알고있는 자식이 짧아 포기하고,
    님들의 글을 읽고 또 읽으며 되새겨 보려합니다.
    현재 마음이 흐트러진 상태라 맘부터 정리해야 할 듯....
    맘이 정리되면 재리뷰와 댓글을 다시 찬찬히 읽으려 합니다.
    과거를 통해 현재의 시간을 만들어 간다는거........
    역사를 통해 현재를 만들어 간다는 거.....
    신의가 내게 준 질문들이 너무 버거운 오늘입니다.

    초록누리님의 질문과 님들의 열띤 토론에 쌩뚱맞은 애기지만
    누구한테 말하지 않으면 돌 거 같아 주절거려 봅니다.
    괜찮죠?

    • dream 2012.12.20 21:47 address edit & del

      물론이에요 아꼬운아이님^^

      천천히 오셔요
      항상 여기에 있는 임자들을 믿으셔도 될거 같아요

      건강하시죠?
      언제나 몸도 마음도 건강하셔야 해요 ^^

    • 빨강머리Anne 2012.12.20 21:4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무슨일 있으세요?
      여러가지 생각이 많으신가봐요~~
      힘내세요~~
      괜찮아요~~
      다 잘될거예요~~
      그저 이런 말로만 하는 위로밖에 못 드리네요
      기운내세요!

    • 수우언니 2012.12.20 22:03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글은 읽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쓰는것 입니다.
      읽어주시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내맘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것 기억하세요.

    • 온누리사랑 2012.12.20 23:43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ᆢ
      전리뷰도못했고 리리뷰도중간에들어와서
      읽고 생각하는것조차도ᆢ숨이차네요
      아이님 마음이흐트러진상태ᆢ
      무슨일인지모르겠지만ᆢ그래요
      괜찮을거예요ᆢ위로가될지모르지만ᆢ
      우리여기있답니다

    • 하은마미 2012.12.21 01:31 address edit & del

      무슨일 있으신가요? 힘내세요..

    • 자작나무 2012.12.21 12:50 address edit & del

      근처에 계시면 불러내어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힘내세요..^^

  4. 이쁜옥이 2012.12.20 22:19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핸폰을 받았어요^^~~..
    어제 부부동반 모임갔다가 수우언니의 글을 보고 흥분해서... 댓글 달고 핸폰을 잊어 버렸어요.ㅠㅠㅠ... 가방에 있거니... 신랑이 찾아오기로 했는데...
    이렇게 신랑 오기만을 기다려 보기는... 대장이 은수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아들 녀석 때문에 컴도 못 켜고.. 감시의 눈초리가 심해져서... 휴~~...
    그래서 오늘은 두남정네들에게 찐한 뽀뽀를 해줬어요^^~~... 일찍 자라고... 지금부터 천천히 읽고 올께요^^~~...

    • 만두만두 2012.12.20 22:59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이쁜옥이님 저도 남편이 컴퓨터 종일 일해서 이제야 왔답니다 애들 재우고 댓글 보는데 이제야 마음이 편해지네요 이제야 하고 싶은 것을 찾은 느낌이네요

    • 빨강머리Anne 2012.12.20 23:13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천천히 읽고 오세요^^

  5. 온누리사랑 2012.12.20 22:42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여기너무추워요ᆢ
    하루종일 과다업무처리에 송년회까지
    계속마음은초록누리에있는데ᆢ
    조수석 유리가안올라가요ᆢ유리열린채로수원바닥 헤매다 겨우열린카센타찾았어요
    고칠수는없고 유리만응급으로올려준다네요ᆢ기다리는중에 ᆢ님들 궁금해서들어왔는데 대단하시네요
    어디모여서 세미나3박4일 열어야될거같아요 ᆢ저는 숙제는포기할래요 당당하게요
    대신열심히읽고생각할까봐요
    얄팍한지식같고 될랑가 모르지만요
    모니카말처럼 다 똑똑하고착하면 재미없잖아요 ᆢ
    깐족대는 학생도있어야지요
    근데 저 카센터아저씨 듸게성실하다
    이시간까지 싫은내색도안하고ᆢ
    고칠수있을거같다고 조금만기다려달라네요 커피라도한잔갖다줄까봐요ᆢ

    • 만두만두 2012.12.20 23:03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온누리님 이 추운날 카센타 찾느라 애먹으셨네요 차는 잘 고쳤나요? 너무 추우니까 유리도 얼었나봐요 저도 이제 컴퓨터에 왔어요 누리님 집까지 무사히 가시길 빌께요

    • 빨강머리Anne 2012.12.20 23:12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날도 추운데 차까지~~~속상하셨겠어요~~
      얼렁 따뜻한곳으로 들어가세요^^

    • dream 2012.12.20 23:31 address edit & del

      그리 춥게 헤매셨네요...
      차는 내일 고쳐준다고 하지요? ^^
      언능 몸 녹이시고 천천히 오셔요 온누리님

    • 온누리 2012.12.20 23:53 address edit & del

      응급처치만해주신다더니
      고쳐주셨어요ᆢ뭐라고설명해주시는데못알아들어요ᆢ
      빨랑 울남편따뜻한가슴으로파고들까봐요
      일단몸좀녹이고 ᆢ님들 글 천천히봐야죠
      10년넘게운전했는데 첨일이네요
      지난번 차량점검도했눈데ᆢ

  6. 2012.12.20 23:5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2012.12.21 00:1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2012.12.21 00:1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쪽빛 2012.12.21 00:45 address edit & del reply

    야근하고 이제 막 집에 와서 리뷰 보고 댓글 보고...
    점 하나 찍고 갑니다.

    본방 리뷰때부터 재리뷰까지 제 마음의 신의를 더욱 단단히 내려준 초록누리님 리뷰가
    이제 마지막 한화만 남겨 두고 있어서..

    한동안의 읽기모드 (쓰기금지)를 해제하고 댓글 남깁니다.

    마지막화 리뷰에 댓글은 마음이 아파서라도 글을 남기지 못할 것 같아서.
    그러니, 이제쯤에는 꼬옥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서.

    세금으로 월급받는 처지에, 일을 자꾸 뒷전으로 미뤄두게 만드는 초록누리님 리뷰를
    의식적으로 멀리했습니다.
    멀티가 안되어서 한번 뛰어들면 정신줄을 놓는 좀 모자란 사람이라서요..ㅠ.ㅠ

    갈수록 풍성해지는 댓글들도 너무 잘 보았고, 감동적이었습니당...
    어쩜... 임자방님들 모두 하나같이 누리님을 닮아가시는지...넘치는 감수성에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

    간절함만으로 사랑을 이루어 낸,
    아니 간절함 말고는 기댈 곳이 없었던 그들의 절박한 사랑으로
    누리님의 따뜻한 리뷰로,
    8월부터 12월까지 근..반년을, 마지막 30대를 행복하게 설레었어요.
    감사 드려요~

    마지막 리뷰...
    되도록 천천히..천천히 올려주시길 바라면서...ㅠ.ㅠ

    저는 댓글 인사 총총...

    (다른 드라마 리뷰도 빠짐없이 읽으러 올겁니다. 언제나처럼......)

    • 빨강머리Anne 2012.12.21 10:31 신고 address edit & del

      쪽빛 님
      우리 모두 초록누리님 덕에 이렇게 함께 참 좋은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쪽빛 님도 건강하게 좋은 하루 하루 보내세요^^

    • dream 2012.12.21 12:34 address edit & del

      믿는 것이 제일로 쉬운 은수처럼
      그렇게 간절한 믿음으로 의지했던 그런 사랑...

      쪽빛님
      마지막회 리뷰는 마음이 아프서라기 보다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남겨준 신의라서
      그 묵직한 무게감때문에라도
      글을 남기지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꼭 인사하실거지요?

      거기...있어요?

      쪽빛님 대답 기다릴게요 ^^

    • 자작나무 2012.12.21 12:53 address edit & del

      쪽빛님^^
      오랫만에 오셨군요..
      그래두...또 뵐 수 있는거죠??
      마지막 30대를 신의와 함께 보내고...
      처음 40대는 무엇과 함께 보내게 될까요??
      저두 궁금합니다...^ㅡ^

  10. 온누리사랑 2012.12.21 02:0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ᆢ
    저많은댓글읽기가버겁네요ᆢ
    그래도천천히 머리굴려가면서 읽어볼랍니다ᆢ주어진기회니까요ᆢ
    그래도 전 분석보다는 감성쪽으로갈듯ᆢ
    오늘 온종일바빴어요ᆢ먹고살아야하니까요ᆢ은수가단지밥을좋아했을까요?
    먹어야 은수특유의생기발랄한삶을살수있으니까? 그래야 목숨걸고사랑할수있으니까,,13회에서 먹는거에관심없던최영ᆢ
    맛있게국밥먹던ᆢ그게살고싶다 아니
    그분과함께살고싶어진세상으로보여지던데요ᆢ
    알아,,,,안다고 지금1회다시보고있답니다 어쩐지25회같아서요ᆢ머리털을쥐어뜯어야했던 초록누리님감사해요ᆢ
    글구아쉽네요 늦게만나서요ᆢ절대적믿음으로그냥들어갑시다 천혈ᆞ....
    초록누리님의 천혈의의미 격하게동감합니다...,,내가살고있는현재가미래의후회가되지않도록 오늘열심히사랑하며사는것,,
    제일안됐고우스꽝스런캐릭터로전락해버린ᆢ그래도첨에는쬐끔 구여웠던 우리덕성부원군기철ᆢ거기가나락이던어디던 가볼려고했던ᆢ나락이었다면처음에는 쫌 따땃했겠네요ᆢ뭐
    고파서ᆢ먹음직스러운ᆞ아름다운것ᆞ
    ㅇㅇ도파보았다는기철ᆢ누군가그랬어요
    그래도기철은자신의고픈병을알기라도했지 현대에사는우리는고픈병에걸린지도모른다고요ᆢ
    초록누리님 고맙다는말 꼭하고싶었어요ᆞ
    며칠만있으면5학년되는ᆢ이 초록누리방
    제게주는선물같아서요ᆢ
    누리님ᆢ신의병동 우리퇴원시킬건가요
    좀더입원하고있음안될까요?
    아님 다른병동으로Transfer시켜주시던가요ᆢㅎㅎ
    확인누를까고민하다 그냥꾸우욱

    • dream 2012.12.21 12:32 address edit & del

      내가 살고 있는 현재가 미래의 후회가 되지 않도록
      오늘을 열심히, 힘차게 사는 것.
      무엇에 열정을 가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온누리사랑님 우린 퇴원이 없을거에요 아마
      이것이 슬픈건지 기쁜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21 12:57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저두 밥먹는 거 좋아해요..
      밥 때 놓치면 무지 짜증내요...우리 남편이 무서워해요..ㅋㅋ
      단지 배만 채우면 된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우리..어쩌면 단체로 다른 병동으로 옮겨갈듯....해요..ㅋ

  11. g.jete 2012.12.21 08:03 address edit & del reply

    와아아아~헉...

    숙제 여러개중 한개 정리해서 올리고 댓글 읽고 동참하려 했는데

    눈이 @@
    일단 숙제만 한개 달랑 올립니다.
    동참은 내일이나...ㅠㅠ
    매희가 은수일 가능성

    간절함이 갖는 인연이라는 말 자체에서
    매희가 은수일 가능성을 던져버립니다.
    그건 매희 스스로 인연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은수와 영의 첫 만남은 그저 옷깃만 스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 올리는 글은 23회 댓글에 올린 글처럼 수우언니의
    영향으로 제 생각을 좀더 확장시켰습니다.(은수와 영의 생이 한번 이상은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
    어느 순간 그 분은 제 삶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처음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분을 처음 만난 것은 언제였을까요?
    제가 어떤 모습으로 그 분을 처음 만났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분이 스치듯 지나간 자리의 돌멩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은 기억에 없지만 그 분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분의 삶속에 제가 있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저를 모르시는 걸까요?
    계속 그 분과 어긋나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그분의 삶속에 제 자리는 없는 것일까요?

    그래서 잊으려고 했나 봅니다.
    아니 어느 순간 잠시 잊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그래서
    그분이 저를 찾아 왔을 때 몰라 봤나 봅니다.
    그래서 그렇게 그분과 다시 어긋날 뻔 했나봅니다.

    그러나 결코 잊을 수 없는 아니 잊혀지지 않을 기억에
    전 그 분과 드디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다시 한 번 그 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생이 주어진다면
    그때는 흐르는 강물처럼 그분과 그렇게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전 은수와 영의 만남을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에 기초해서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21 09:07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멋지네요.
      마치 시처럼.... 인연이라는 것이 그렇겠죠.
      아침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 dream 2012.12.21 12:37 address edit & del

      스치듯 지나간 자리의 돌멩이도 인연인지라...

      오래전에 써 두었던 한 편의 시...중에서요

      보고 싶다는 것은
      그 옷깃에 스치고 싶은 바람 한조각같은
      그런 마음이라고 했던 적이 있었어요..

      인연이라는 것이 참..
      사람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단어 같은...
      하지만 그것이 너무나 가까이서 엮여지고 이어지고 하고있는..

      이렇게 초록누리님의 리뷰를 통해 알게된 님들과도
      과연 어떤 인연이기에...그쵸 jete님^^

      항상 건강하세요 ^^

  12. 만두만두 2012.12.21 10:1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너무 감사합니다누리님 덕분에 제가 행복했네요 지금 밖에 눈이 내리네요 신의랑 여름과 가을을 함께 했고 겨울에는 누리방에서 신의를 같이 하네요 댓글을 보면서 느낀점은 신의라는 드라마는 양파같은 드라마같아요 어쩜 보면볼수록 새로운게 많은지......... 누리님 너무 수고 많으셨고 이런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아프지 마시고항상 건강하세요 따뜻한 연말 잘 보내세고 누리방에 자주 찾아올께요 누리님 메리 크리스마스!!!!!

    • dream 2012.12.21 12:39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도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양파같은 신의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내 주위의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현실을 똑바로 보며 최선을 다해 힘차게 살아갈거에요

      만두만두님 메리 크리스마스!!!!

    • 자작나무 2012.12.21 13:07 address edit & del

      올해는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나요? 만두만두님?
      여긴 눈이 안 오는 곳이라...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안나요...공식 휴일도 아니구요..ㅋ
      만두만두님도 메리크리스마스요!!^^

  13. 자작나무 2012.12.21 12:25 address edit & del reply


    자, 여기서 또 쉬어갑시다...^^

    다시 쓰는 자작나무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초록누리방 식구들 편-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생각해 본 적 없는 방법으로 맺어진 인연...이제 신의 재리뷰가 끝나가니 서서히 정리할 때가 온거야...)

    내 텅 빈 방문을 닫은 채로
    (원래 비어 있었던 내 맘에 가득 채워진 사람들이지만...이젠 그만 들여야지..)

    아직도 남아있는 너의 향기
    (마음을 닫았지만...자꾸 궁금하네...
    누리님은 건강 괜찮으신가? 아프시면 안 되는데...
    수우언니님은 연말이라 바쁘시겠지? 언니님 글은 가끔 적응이 안돼...심각했다, 웃었다..^^;;
    얼마큼 더 살고, 얼마큼 더 공부하면 그분들처럼 될 수 있을까?
    앤님은 오늘도 친절하게 여러 댓글들 달으셨겠지?
    모니카님은 어디 아프신가? 통 안 보이네...
    드림님 출산 얼마 안 남았는데...건강은 괜찮으신가?
    엘리스블루님은 오늘도 시를 읽고 계실까?
    쪽빛님은 가끔 통찰력이 무섭단 말야..
    이시스님은 역사공부를 하셨구나...여행도 많이 다니셨을까?
    헤일로님은 뭐하실까? 하시는 일이 궁금해...모르는 분야라서..
    통통배님은 여행 잘 하시고 계실까?
    아꼬운아이님 무슨 일 있으신가? 별일 아니면 좋겠다...
    뗏목님은 바쁘신가보다...
    쪼매난이쁜이님 스키장 다녀오셨나 보네...
    온누리사랑님 딸내미 잘 키우셨네...부럽다..쩝...
    하은마미님의 하은이는 몇 살일까?
    이쁜옥이님 팔은 괜찮아지셨나?
    만두만두님 닉넴이 너무 귀여워..오늘 막내 하교 후 같이 만두 사먹어야지..ㅋ
    생머리님도 나랑 같은 유형의 성격이네...재밌다...
    시실리님 많이 바쁘신가보네...
    지니짱님 잘 지내시나... 등등
    다른 분들 모두 포함...죄송해요..거론하진 못했어도 늘 함께하고 있어요..^^;;;)

    내 텅 빈 방 안에 가득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여기 누리방 식구들의 모습은 모두 어떨까? 모두들 닉넴 그대로일까? 만나면 재밌을거야..ㅋㅋ)

    잊으려 돌아누운 내 눈가에
    (그래두...이젠 정말 그만...)

    말없이 흐르는 이슬 방울들
    (아쉽다...뭔가 숭덩 빠져 나가는 기분이네..음..)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그래..시간이 지나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야...뭐...관계란 게 그렇잖아..
    연결고리가 없으면 그렇게 묻히는 게 현실이지..다 붙잡고 살 순 없어..그럼...)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그래두...지금 다들 뭐하시나...또 생각나네...^^;;)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그래..나에겐 내 삶이 있어, 내가 시작해야 하는 하루가 있고...그러니 집중하자..다짐해보지만..)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기존의 관계했던 사람들보다 더...많은 관심과 그리움이 되어버렸어, 이제 내게...)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그래..아무렴 어떠냐... 초록누리님 덕에 누리방에서 만난 인연...모두 소중하지..)

    썼다 지운다 모두들 고마워요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온라인상에 이렇게 많은 개인 블로그와 내용들이 있는 줄 미처 몰랐네...다 기자가 쓰는 건줄만 알았던 드라마 리뷰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 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 있을 뿐이야
    (그래두 누가 뭐래두 여기가 제일이야..여기...초록누리방..그리고 우리 누리방 식구들..)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 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모두들 사랑해요...오늘도 홧팅! ^^

    괜찮아요
    다 잘 될거예요.
    이제 시작이니까...
    내가 그렇게 믿으니까...^ㅡ^

    • 하은마미 2012.12.21 12:36 address edit & del

      하은마미의 하은이는 다섯살입니다..^^

    • 엘리스블루 2012.12.21 12:3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자작나무님은요~~
      감로같이 단샘이
      퐁..퐁..
      솟는
      언제나 마르지 않는
      박우물 맞다니까요~~~~~

    • dream 2012.12.21 12:49 address edit & del

      네에
      저 김해인데요 양산부산대 병원까지 검진 받으러 다녀요 ^^
      12월 31일 막달검사하네요~ ㅎㅎ

      요즘은 신랑이 많이 챙겨줘서
      첫째나 둘째때보다 훨씬 좋은거 있죠?
      이 남자가 나이 50에 딸래미를 볼 생각을 하니 그저 좋은가 봐요
      나는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 죽겠구만~ ㅋ

      자작나무님이 내 언니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어요..
      시누라도 참 좋은 시누가 되실거 같아요...^^
      항상 마음 써 주시고 이 초록누리방의 든든한 버팀목처럼
      그렇게 그 자리에서 다 챙겨주시는 마음이 얼마나 따스한지요....

      신의 리뷰가 마지막회만 남겨두고 있다해도
      괜찮아요
      다 잘 될거에요
      이제 시작이니까...
      자작나무님이 그렇게 믿으니까...
      드림이도 그렇게 믿으니까..
      여기 오시는 님들도 그리 믿으니까....^^

      고마워요 자작나무님
      메리크리스마스!!!!

    • 자작나무 2012.12.21 13:1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의 하은이는 열다섯살입니다..^^
      엘리스블루님은 시인같으세요..^^
      드림님^^ 제가 언니 할 순 없죠..
      한 번 언니노릇 실패한 아픈 과거가 있는 여자입니다..^^**
      그냥 여동생할께요...나도 응석 좀 부려보고 싶어요잉~~

    • 빨강머리Anne 2012.12.21 15:43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대단하세요.... 진짜 정도 많고 재치도 많고 기억력도 좋고...
      난 기억력 좋은 사람이 좋은데^^
      그러게 이렇게 그리워지는 사람들은 처음인 것 같아요...
      초록누리님이 한국에 계시면 번개하자고 할텐데~~ㅜ.ㅜ
      1월의 우리 만남을 기다리면서 인내해야겠죠~~뭐^^
      요즘 모니카님은 연말이라 바쁘다네요... 짬 나면 잠깐이라도 들어오라고 했는데 모르겠어요~~

    • 생머리 2012.12.21 18:57 address edit & del

      이글을 이제야 봤네요 근데 자작나무님.. 혹시 다른 카페에서 저 본적없이신가요? 거기도 같은 닉넴이 있었거든요 느낌도 비슷하시고.. 저 기억에 없으신가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21 20:11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눈물이ㅠㅠ...선거이후 마음이 공허해서 아직 신의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어려운 숙제들이라 아직 제 머리속엔 여전히 의문투성. 뭔가 뚜렷한 결과물이 나오지않아 출석만 체크하고 열심히 읽기모드에 있었습니다. 우리 신의방 임자님들 너무 따뜻하네요. 고마워요. 어서 정신차리고 신의 열공모드로 ㅋㅋ

    • 자작나무 2012.12.21 22:36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전 다른 곳에 댓글달지 않습니다..그래서 모르겠네요..죄송^^
      제 닉넴은 저도 종종 다른 곳에서 봅니디..^^

      이시스님^^ 힘내세요~~!!

    • 지니짱 2012.12.23 00:10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하루에도 두세번은
      꼭꼭방문했답니다...^^
      동갑이래서 더 눈여겨 님의글두 읽었구요^^
      그어느때보다 힘들었던 가을에, 신의와 초록누리방에 와서 특별한 시간이였어요..제가 처음여기왔을때두 친절하게댓글달아주신거 기억하고
      있어요...남은 생애 정말 힘차게 살아야겠다는 큰공부하고 갑니다...그동안행복했어요^^

  14. 엘리스블루 2012.12.21 12:28 address edit & del reply

    '늘 천문학에의 유혹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하늘의 별만 보면 가슴이 뛰었다. 대학 때는 두어 번 천문학과 학생들을 따라 천문대 순례를 하기도 했다. 망원경을 통해 하늘의 별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몽롱하게 취하는 기분이 들었다. 망원경을 통해 쑤욱 빠져나가 그 별까지 한숨에 가고 싶었다. 그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

    은수의 발표장에 뛰어들어 깽판친,
    우스꽝스런 복장을 했으나
    눈이 참 깊었던 영을
    그렇게 대면하고 의료 기구 전시장을 향해 가며
    태양 흑점 폭발 뉴스를 잠깐 멈춰서 본 후 은수는 생각했죠.

    천문학에의 유혹이라고, 단지 취미였다고,
    절대 돈이 될 수 없는 장래 비전 제로의 취미였다고
    은수는 딱 잘라 말했지만
    천문학에 왠지 맘이 쓰였고, 그래서 좀 더 알고 싶어했고,
    근처를 이유없이 맴돌았을 은수

    알 수 없는 어떤 필요성에 이끌렸었지 ...싶네요

    그래서 천혈이 열리는 시간 계산이며
    흑점 폭발에 관련된 내용을 알 수 있었던거고요


    '쑤욱 뺘져나가 그 별까지 한숨에 가고 싶었다'

    사무치는 간절함이 닿아 있는
    대장이 숨쉬는
    그 별까지
    것도 한숨에 말이죠

    ** 신의 책 읽다보니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게되는 은수와 영입니다

    • dream 2012.12.21 12:42 address edit & del

      와~~ 그러네요

      쑤욱 빠져나가 그 별까지 한숨에 가고 싶었다.

      수우언니의 말씀대로
      전생에서의 기억이 그렇게 이끌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스스로는 아직 알지 못하는 그런 간절한 그리움..같은거..

      엘리스블루님 메리크리스마스!!

    • 자작나무 2012.12.21 13:09 address edit & del

      와~ 책에는 그런 내용이 있단 말이죠??
      점점 더 완성되어가는 신의를 볼 수 있겠네요...^^
      엘리스블루님도 메리크리스마스~!!

    • 빨강머리Anne 2012.12.21 15:41 신고 address edit & del

      책을 읽을 것이 더 기대되네요^^
      우리 책 리뷰도 할까요? ㅋ ㅋ

  15. 초록누리 2012.12.21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 dream 2012.12.21 14:29 address edit & del

      여기 있어요 초록누리님
      식사 하셨어요?
      아픈데는 없으시죠?
      집수리는 이제 다 되었고 정리도 다 되었나요?
      아들이 또 누룽지 만들어 달라고는 안해요?
      저도 누룽지 엄청 좋아해요
      만드는건 귀찮고요~ ㅎㅎㅎㅎ

    • 하은마미 2012.12.21 14:48 address edit & del

      저 지금 딸램 데리러 유치원앞 와있어요..
      여기 계속 놀고 싶지만 이제 잠들때까진.. 이따가이따가 올게요..

    • 용지 2012.12.21 15:12 address edit & del

      여기!!!있습니다.©…©

  16. 초록누리 2012.12.21 14: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 잡으려다 잠깐 댓글창으로 이동하니 마지막회 리뷰글을 기다린다는 거에요? 오늘은 놀자는 거예요?
    의견취합해서 글 보류할까요?
    사실 오늘 글은 임자팬들과 함께 해야 하는 글이라 아주 간략하고, 감정 거의 생략한 글인데요.
    저 글올리기 전에 이런 상의까지 하다니 참 놀라워라 입니다^^

    • 수우언니 2012.12.21 14:2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희는 그저 처분만,,,,
      "명을 내려주십시오."

    • dream 2012.12.21 14:29 address edit & del

      어디...갈데가 없어요...

      흑~ ㅠ.ㅠ

    • 자작나무 2012.12.21 14:30 address edit & del

      전 여기 있어요^^
      전 초록누리님 하시는 대로 뭐든 다 좋은 사람...ㅋㅋ
      도움 안됩니다..그쵸 ^^;;

    • 초록누리 2012.12.21 14:3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래서 ㅇㄹ 무드 좀 넣어가자는 건가요?
      그래서 한개 넣었습니다.ㅎㅎ

    • 초록누리 2012.12.21 14:4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데 오늘이 진짜 마지막 글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무지 착잡합니다.
      마지막 맞겠죠? 검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맞을까요?

    • 초록누리 2012.12.21 14:52 신고 address edit & del

      음...그거 전 이유 아는데요;;...
      전 유입수 이런 것 잘 안보는데 수우언니님 댓글보고 검사를 좀 해봤거든요.ㅎㅎㅎ
      신의 재리뷰 전에는 하루에 몇십만 들어올때도 많았어요. 자랑질ㅎ...
      신의는 지금 방송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본방때 비하면 거의 10분의 1 수준..

    • 초록누리 2012.12.21 14:54 신고 address edit & del

      넵,,, 힘을 쓰셔야죠.
      전 오늘 댓글에 이민호 눈빛연기 쓰려고 생각중인데 이게 거의 포스팅 분량이 될 것 같아서 따로 발행을 해야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내 그 생각 정리했거든요.
      이민호 눈빛에 담긴 비밀!

    • 초록누리 2012.12.21 14:57 신고 address edit & del

      참 여기에 답글 다는데요...제 유형 사실은 그 때 말나오고 이틀 후에 딸한테 물어봐서 검사해봤거든요.
      놀랐습니다.
      ISFP형... 성인군자형이었나?
      어떻게 그렇게 글만 보고 아시는지 저 소름돋았습니다.
      그런데 그것 보고 우리딸을 질투했습니다.
      우리 딸은 잔다르크 형이더라고요. 대장이 잔다르크형이라고 하셨지 않나요? 혹...?

    • 자작나무 2012.12.21 16:07 address edit & del

      허걱~^^;
      앞모습은 우리가 가짜로 만들 수 있다는 수우언니님 말에...
      찔림과 동시에 막~~머리 굴리느라 바쁜 자작나무...
      내가 그리 살았던 건 아닌지...심각하게 헷갈리는 중...^^;;;

    • 자작나무 2012.12.21 16:29 address edit & del

      그래서..위로가 되긴 하는데요...^^;;
      그래두..대장은 앞이나 뒤나 똑같잖아요...
      한결같고 변함없이....ㅠㅠ
      어떨 땐 그런 다른 모습의 페르소나가 저를 참 피곤하게도, 힘들게도 한답니다....ㅡ.ㅡ

    • 수우언니 2012.12.21 16:3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
      그건 드라마라서 그런거예요.
      픽션 그리고 고려시대 남자라서 ....
      몇번을 말해야 알겠어요.
      우리시대에는 불가능하다는 겁니다.꿈깨시지요.!!!!

    • 빨강머리Anne 2012.12.21 16:43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수우언니님께서 혼내시잖아요. 현실엔 없다고 ....꿈 깨시라고....
      근데~~왜 전 웃음이 나오죠? 저 미쳤나봐요....
      두 분이 대화하시는 것 보면 진짜 만담콤비같아서~~~
      웃음이 멈추질 않아요~~아 ~~놔~~ㅋ ㅋ

    • 자작나무 2012.12.21 17:54 address edit & del

      내가 앤님 출동할 줄 알았다니까~~
      ㅋㅋㅋㅋㅋㅋ
      알았어요..수우언니님, 꿈깨면 되죠!!!!!
      에잉~ 꿈도 못 꿔요...내가...
      밤에도 대장 꿈 못 꾸는데...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21 18:10 신고 address edit & del

      씨~~~~~~~익^^

  17. 이쁜옥이 2012.12.21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마지막을 남겨 놓고 참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지나 가네요^^..
    여기에 오시는 분들의 폭 넓은 지식과 감성이 저에게 또 다른 자극이 된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그렇시겠지만 특히 수우언니님께 많이 배우고 즐기고 있네요..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고.. 유쾌하면서도 유머스럽고.. 지성과 감성이 충만해져가고 있어요^^... 감사해요...꾸벅^^**...(누리님과 다른 임자여러분들도요^^..꾸벅**
    신의 본방보면서 신랑에게 그랬어요... (어느정도의 간절함과 그리움이 있으면 하늘이 감동하냐고요... 단지 타입스립으로 100년전의 잠재된 감정만으로 그런 간절함이 다 표현되는거냐고요..
    영화나 소설책 처럼 전생에서부터 간절히 바라고도 이어지지 않아 다시 환생으로 까지 이어져야 하지 않냐고요... 저희 신랑 드라마 보면서 너무 멀리 가는 것 아니냐고... 그냥 짧게 생각하면서 보라고요...)
    대사 하나하나에 함축적이면서 중의적인 의미가 있고... 소품 하나하나에 은유적이고요...
    시공을 초월한 사랑.. 역사를 만든다...
    은수와 최영 시간과 공간...역사를 만든다.. 역사는 최영이지만 은수는 우리들의 모습 같아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작가의 메세지...
    누리방에서 보낸 시간이 제 자신에게는 좀 자극이 된것 같아요...
    하고 싶은 새로운 것들이 생겨 나네요^^...

    • dream 2012.12.21 15:14 address edit & del

      그냥 짧게 생각하면서 보라...이 말이 정답인듯 싶어요
      그렇게 일차원적인 감성과 느낌만으로도 충분한 신의라 생각되네요
      제가 그랬거든요
      근데요....댓글을 읽고 인사를 하면서 그게 좀 안되어서
      머리에 쥐 나기를 여러번, 쥐어 뜯으면서
      한걸음씩 맞추어 갈려고 무진장 애쓰고 있거든요...ㅎㅎㅎ

      우리에게 던지는 작가의 메세지
      오늘 하루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라.
      미래에 후회로 남기지 않게 매일매일 힘차게. 아자~!!!

      이쁜옥이님
      속히 회복되셔서 왼손의 달인을 벗어나시길요
      메리 크리스마스!!!

    • 이쁜옥이 2012.12.21 15:45 address edit & del

      요리해서 생각났어요^^....
      저희 아들이 닭을 좋아해서요.. 자주 음식을 하는데...
      닭갈비나 닭볶음탕 할때요.. 양념에 카레 가루를 조금 넣어 보세요^^... 닭 비린네도 없애주고 맛도 좋고요...
      (닭 비린네 제거 할때 우유에 제기도 하거든요.. 전 번거로워서 카레가루사용해요...)
      전 가끔 카레 가루를 향신료 대신 보통 음식 만들때 많이 쓰거든요...
      고추장 떡볶이 할때도 한숟가락정도 넣고요... 야채튀김이든 닭 튀김이든 튀김할때 반죽에 카레 가루를 조금 넣으면 느끼하지 않고 좋아요... 튀김하고 궁합이 의외로 잘 맞아요^^...
      한번씩 시도 해보세요^^.. 제 비법 중에 하나에요..ㅎㅎㅎ...

    • 이쁜옥이 2012.12.21 17:25 address edit & del

      네^^.. 트러플.. 세계 3대 진미중 하나에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버섯이지요^^.. '천국의 냄새' 라고 불리 정도로 향기가 강한 버섯이에요...
      리조토나 파스타에 얇게 슬라이스해서 먹기도 하고요...(스크램블에 얹어 먹기도..)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요..
      트러플 오일은 말 그대로 트러플의 맛과 향을 올리브 오일에 배제한 것인데요.. 육류나 생선 요리에 조금씩 사용해도 좋고요, 저는 버섯볶음이나 파스타 만들때 사용 하기도 해요^^...
      물론 샐러드에 사용해서 드셔도 좋아요^^..
      트리플오일에 발사믹식초와 레몬즙, 소금 후추 드레싱으로 사용해도 되고요... 전 발사믹식초보다 샴페인 비네그렛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카레가루는 시중에 파는것 사용해도 괜찮아요...
      인도 카레는 우리가 보통 먹는 카레와 좀 달라서요.. 맛과 향이...
      일반적으로 싫어 할수 있어요...
      그래서 저두 일반 시중에 파는 카레로 만들어 줍니다..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보통 엄마들이 음식 할때처럼....



  18. 뗏목 2012.12.21 15:00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긴 또 겨울비가 내리네요
    개표방송후 tv와 신문과 컴을 좀 멀리 했습니다
    엄마 아빠 우리 이민가자......
    에고 그냥 우리 아이들한테 미안하네요 어른으로서 반성합니다
    침울한 가운데 음악만 들었습니다
    어젠 영화"레미젤라블" 봤어요 딸이랑 함께 (친구들과 밤을 새고 토론하고 답답해하면서 울고 눈이퉁퉁 맘 달래주려고) 내용은 다 아실것같네요 책을 통해서 뮤지컬 형식의영화 2시간 30분 눈을 뗄수없게 자막 읽어 낸다고...ㅠㅠ 정말 몰입했었습니다 (지금의 시국과 대입도 하면서)
    영화속인물들은 왜 사랑하는여인 바라보는 눈이 다아 최영같은지....

    처음 초록누리방을 알았을때는 신의 검색중에 들어왔었네요
    댓글 다는 곳이 있는줄도 몰라 글 내용만 열심히 공감하고 했는데 ....
    코맨트 클릭후 아 이런곳이 ㅎㅎㅎㅎㅎ
    여기까지 왔네요
    저두 왜 신의에서 못 빠져나오는 걸까? 고민을 해 봤습니다
    여기와서 글을 읽고 여러분들의댓글을 읽으면서
    알게됐고 느꼈습니다
    뭔지모를 허전함이 있었구나 여기서 하나하나 채워보자 하면서 리뷰 글까지 읽게되었네요
    "개인의 취향"은 너무 몰입이 안되요 키스신만 열심히 돌려보면서 초록누리님 글과 대입해봤는데 .....ㅎㅎㅎ 개인의 취향 책을 읽었는데 드라마 내용하곤 다르더라구요 19금 이었습니다

    멋진 키스씬하면 영화"만추" 현빈과 탕웨이 의 안개낀 시애틀 에서 키스!.

    숙제가 많았는데 난 항상 지각생 낙제생이라서.....

    성탄절과 새해가 다가오네요
    미리미리 인사드려요 내년에도 미래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초록누리님 이런 힐링장소 만들어주셔셔 고마웠습니다 탱큐!

    • dream 2012.12.21 15:23 address edit & del

      여기도 아침부터 계속 비가 오네요
      아까 신랑하고 시장 갈려다가 비 핑계대고 내일로 미뤘어요
      덕분에 혼자 있는 이 시간...
      초록누리님 24회 리뷰 기다리면서
      이렇게 혼자 놀고 있네요...^^

      개표방송후....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뗏목님^^

      저는 이민호의 팬이라고 하기 보다는
      이민호가 연기한 최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팬이 되었네요
      이민호의 최영이 아니면 적응이 안되고, 인정도 하기 싫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이민호가 연기한 다른 작품들은 사실 잘 모르겠어요 ^^

      처음 마지막회를 봤을 때와
      지금은 좀 다르네요....그 때만큼 허전하지는 않지만,
      그 때보다 더 아프고, 더 깊어진 간절함을 느끼면서...ㅎ

      그저...
      초록누리님이나 수우언니님 다른 댓글을 주시는 님들의
      이야기를 빠져서 행복하기만 하네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뗏목님 메리 크리스마스!!!

    • 수우언니 2012.12.21 15:29 address edit & del

      뗏목님 ^^
      저도 레미제라블 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앤 하서웨이가 나오고
      남자배우 휴 잭맨이 나와서
      좋으셨나요?
      저는 러셀크로우가 노래를 하도 못해서 ....
      뮤지컬을 통째로 영화로 만든다는 시도는 놀라웠어요
      제게 최고의 뮤지컬 영화는 사운드 오브 뮤직입니다.
      얼마전 영화에 앤 하서웨이가 줄리 앤두류스와 같이 나오는
      숨겨진 공주 찾는 내용으로 에공 제목이 생각 안나네요.
      만추의 키스신 좋지요? 현빈 제대했다 아이구 좋아~
      시애틀의 비오는 겨울이 암울한 연인들의 미래 같았지요.

    • 빨강머리Anne 2012.12.21 15:59 신고 address edit & del

      뗏목님
      이곳은 눈이 펑펑 왔었습니다. 미끄러질까봐 살~살 걷고~~ㅋ ㅋ
      레미제라블을 보셨군요. 정말 보고싶은데... 조만간 봐야겠네요.
      저에게도 최고의 뮤지컬 영화는 사운드오브뮤직이에요....
      그런데 얼마전 봤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돈키호테. 책으로도 연극으로도 여러번 봤던 것인데,
      제가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이번엔 감동을 해서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대사 하나 하나가 가슴을 때리는데~~도저히 저를 컨트롤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둘시네아가 돈키호테에게 묻죠... 내게 원하는게 뭐냐고?
      내가 원하는 것은 당신을 구하는 것이오... 돈키호테의 답이에요.
      그 순간 울~컥.
      난 누구를 구하기 위해서 이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누가 나를 구해주고 있는가?

      다른 건 모르겠지만 신의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이 누리방이 저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초록누리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하고요^^
      여러분들도 모두 사랑해요^^

    • 빨강머리Anne 2012.12.21 16:01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거 프린세스다이어리 같은데요^^

    • Monica 2012.12.21 16:15 address edit & del

      저두 19일 이후 인터넷검색을 해본적이 없네요ㅎㅎ 한동안 그럴거 같아요. 일에도 집중해야하고,, 덕분에 나쁜습관(스마트폰 뒤적뒤적) 하나 고치네요^^ 더불어 신의방에도 잘 안 들어와지는듯요. 구래두 님들 만날때 합류합니다 ㅎ 메리 크리스마스~♥

    • 수우언니 2012.12.21 16:19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때로는 일이 우리를 구원하기도 한답니다 .
      화이팅 !!! 손깍지@@@@(민호군으로 생각하면서...)

    • 멋진걸 2012.12.22 16:19 address edit & del

      개표방송날의 마음이 제 마음과 같았던 것 같아...
      그냥...글로라도
      저 또한 그런 마음이었다고 ...
      그래서 다음날 출근임이에도....잠이 자~~~지지 않았따고
      말씀드리고프네요...

      마지막 신의를 정리하는 글 보며...

      그리했던 제 마음도 정리를 좀...하자 싶었습니다.
      멀리하고픈...마음을 좀 잡자 싶었습니다.
      어짜피 제가 살아가야하는 시대니까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뗏목의 의미가 멀까?

      혹..이글 보신다면...답 한번 주셔요...

      저는 신의를 통해서, 그리고 초록누리님의 글을 통해서

      인연이라는 것의 의미를 좀 생각해보았답니다.

      만나는 것만이 인연이 아님을...
      보지 못하여도...그속에서 인연은 존재함을...

      그리고 노래를 진짜 못하는데...그게 좋았다는 그말씀이 참 매력있어

      저도 내일쯤에나 영화를 보려합니다.

      너무 완벽한것보다는 때로는 어설픈 것이 와닿는 ...ㅎㅎ

      또한분의 멋진 분을 알게된 저는 너무나 행복한 사람입니다.

  19. 뗏목 2012.12.21 15:31 address edit & del reply

    네에 감사합니다

    뮤지컬 영화인데 노래 진짜 못하던데요 그런데 그게 좋았었요
    앤과줄리 혹시 프린세스? 영화제목 진따생각 안나네요 수우언니님
    저도요 드라마속 최영이 좋은가봐요 드림님

  20. 온누리사랑 2012.12.21 17:42 address edit & del reply

    개취볼려고 시도했는데 집중이잘안돼요
    최영눈빚만떠올라서요
    그래서 책보려고요
    아직은 민호보다 최영인가봐요ᆢ
    최영은왼쪽어깨에얹혔던무게를기억해낸다,,그리고그냄새ᆞ사람에게서어찌그런냄새가났을까,하늘사람이어서그런가.기억하고있는어떤꽃과비슷한냄새였다,그게어떤꽃인지는모르겠다. 그저생각했다.이건내가아는어떤꽃에서나던향기라고.
    무의식 저너머에있는 기억일까요?

  21. 둥이 2012.12.25 22:19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있슴니다.근데하나 궁금한게 은수의타임슬립 중 은수와 최영.필름통을찾는장면에서.(노국공주 납치사건)맘이 죽어가는 그를 지켜보지 않아도 라는 편지에 내용.이부분에대한 다른분의 해석이 궁금해서요.재밌는글,예쁜해석들을보며 짧게끝난 신의의 아쉬움을 달랩니다.
    한동안은 신의의 여운에 남을것같네요.

2012.12.18 16:16




공포의 결말부분에 이르니 손이 떨려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정리해왔던 것들이 결말에 이르러 잘못 정리되면 그야말로 그동안 해왔던 모든 재리뷰들이 물거품이 돼버리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겁이 납니다. 결말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절 극심한 혼란으로 밀어넣었던 검과 천혈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할까봐서요...

 

다행히 검에 대한 부분은 본방리뷰때와도 같은 결론을 내도 무리가 없었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지만, 천혈은 여전히 숙제입니다. 본방리뷰 때와도 논지는 비슷하게 정리될 듯합니다. 타임슬립 횟수에 대해서는 본방 때와는 달라졌지만, 본방리뷰때 천혈의 드라마 외적인 의미로 과거와 현재가 연계를 하면서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것으로 정리를 했었습니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 하나만 생각했거든요.

작가의 손에서 떠난 순간 독자들의 것이 된다는 말에 힘을 얻고 계속 써오기는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또 망설여지고 무섭기도 합니다. 

처음 신의 다시보기 재리뷰를 하겠다고 말씀드리고도 글을 바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풀어나갈까의 고민으로 제 나름대로는 콘티를 짜야 했습니다. 발단-전개-갈등-결말의 구조를 따라갈까? 이렇게 되면 드라마 본방리뷰처럼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순서를 따라야 했겠지요. 그래서 최영, 은수, 공민왕의 성장과 각성을 파트별로 나눠 짜봤는데, 공민왕은 다시보기를 하면서 애정이 급 식어버려서 버렸습니다. 그래서 정치부분은 재리뷰에서는 되도록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고요.

 

최영과 은수만 안고 가야겠다고 리뷰글 정리순서를 짜다보니 결말을 이미 본 상태이기에 그 수순을 밟으면 굳이 재리뷰를 할 필요는 없고, 시제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를 고민했지요. 최영은 나무아래, 은수는 100년전의 고려에 두면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풀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리뷰 글에는 '그 때는 몰랐다'가 거의 빠짐없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 말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죠. 지금의 최영과 은수의 시점과 가까워질 수록 말이죠.  

'그 때는 몰랐다'에 넣지 않은 파트가 있었습니다. 최영에게 은수의 존재의미와 천혈에 관련해서 였습니다. 이는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에 대한 대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22회 재리뷰 글 말미에서 밝혔습니다. 깨달았다. '내가 아니라 그 분이 나를 지켜주고 있었음을'이라고... 그것도 목숨을 걸고서...

매희는 죽음을 택했지만, 은수는 죽음과 싸웁니다. 오직 최영 곁에 남겠다는 사랑 하나로, 최영을 지키겠다는 마음만으로... 은수라는 캐릭터는 신의 첫회부터 끝까지 통틀어 가장 강한 인물이었습니다. 처음 은수의 감정선을 읽기가 힘들어 최영의 시선에서 드라마를 봐오기는 했지만, 은수의 담대함은 제가 은수를 애정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첫리뷰때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은수를 본 최영의 첫느낌을 그래서 '담대한 여인이다'라고 표현했던 것이고요.

 

은수의 존재의미에 대한 각성은 최영의 검에 대한 각성이자, 최영의 검이 지켜야 할 것에 대한 영역의 확장 관문이었습니다. 고려를 품는 검으로 말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장면으로 나무 아래에서 은수에게 어깨를 두르고 시선은 궁을 향한 장면을 꼽았던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최영의 검의 각성은 그가 진정한 지킴의 무사로 거듭나는 과정이었던 겁니다. 고려의 지킴이로서의... 그의 검은 은수와 공민왕,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확장해 고려를 품어버립니다. 그래서 기철에게 왕을 가졌다는 말로 대답을 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내 손은 문제가 없다, 검이 무거울 뿐", 기철에게 했던 대답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검이 무거운 것이 아니라 그의 검이 안고 가야 하는 것이 무거웠을 뿐이고, 그 무게를 극복했다는 최영의 대답이기도 합니다. 도망쳐버린 스승님과는 다른 길을 택한... 

 

극복은 버림이 아니라 안고 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최영과 검이 하나가 돼죠. 중요한 것은 스승님이 물려주신 귀검을 극복한 최영이었습니다. 대전에서 기철을 향해 들었던 검이 귀검이 아니라 평범한 검이었음은, 최영의 검의 각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연출이기도 합니다. 귀검에 얽매이지 않는 최영, 최영은 귀검을 뛰어 넘는 검을 가졌던 것입니다. 스승님을 뛰어넘고 왕까지 가져버린 고려의 마지막 영웅으로 탄생하는 순간이죠. 그가 의무감처럼, 언약으로 지키고자 한 왕도 고려의 한 구성원일 뿐! 

 

(최영의 검의 각성은 이것으로 정리를 하고 24회에서는 별도로 정리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24회는 천혈과 기다림, 믿음에 비중을 둬야 할 것 같아서요)

 

"검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남겠다는 그 분과 보내겠다는 나는 각각의 마음으로 며칠을 보내야 했다. "임자가 떠나고 나면 나 괜찮을 거냐고 물었던 거 기억합니까? 난 괜찮을 겁니다. 잘 먹고 잘 지낼 겁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면 잊을 거구요, 다신 임자 생각 안할 겁니다. 그러니 내 걱정말고 돌아가요. 돌아가서 처음 힘드신 것 금방 괜찮아질 겁니다. 워낙 힘찬 분이니까, 그렇게 내가 믿으니까", 그 분이 내 말을 믿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거짓말로 그 분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다. 그 분 마음 알면서도, 내 마음 그렇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돌아가도 나 괜찮지가 않나봐요. 혼자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당신을 찾아다닐지 몰라요. 당신이 나 데려온 그 하늘문을 찾지 못해서 혼자 이상한 세상을 헤매고 다닐지도 모른다구요", 심장이 철렁한다. 다시 헤매고 다닌다고? 그 때는 몰랐다, 그것이 그 분을 기다릴 수 있게 한 내 믿음이 될 거라는 것을...

그러지 말라고 해도 대답을 안하는 그 분, 여기 있는 동안이라는 말에 고개를 돌려버리는 그 분, 그 분 마음 확고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내 고집을 피워본다. "남은 시간동안 되도록 옆에 있을 겁니다. 어디건 불안하니까... 그리고 되도록 웃게 해드리겠습니다. 별로 자신은 없지만...". 생각해보면 그랬다, 언제나 그 분은 날 위해 웃고 있었다. 나는 왜 이렇게 모든 것을 뒤늦게 알았을까 

충용위를 조직하라는 주상의 명, 따르기 힘들 것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제가 제 스승님의 뒤를 따르고 있는 듯 합니다. 검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나는 도망치고 있었다. 스승님처럼... 지켜주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리고 더 이상 지킬 것이 없다고를 포기하면서... 

 

***첫회를 보면 노국공주가 목에 자상을 입었을 때 안절부절하는 공민왕과 조일신의 대화를 하고 있는데, 최영은 남의 일인양 벽에 기대 앉아 물끄러미 검집에 매달아 놓은 매희의 두건을 보고 만지던 장면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최영은 그 때 공민왕이 부러웠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신은 지킬 여인이 있어서 좋겠다'. 

 

기철의 집을 정리하러 가는 길, 그 분을 동행시켰다. "유은수, 나를 호위한다".

(*'유은수' 해놓고는 대답! 하는 대장의 대사도 어찌나 설레게 하는지... '네' 하며 토끼처럼 고개를 내미는 은수가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요? 참 사소한 것에도 두 번 세 번 가슴 뛰게 합니다*).  

기철의 집, 그 날 그 분이 내 팔을 잡았을때 그 때의 감정을 잊을 수가 없다. "당신 살아있어서 됐어요", 기철의 집에 잡혀있으면서도 그 분은 내가 살았다는 것에 미소를 지었다. 내 팔을 놓고 돌아서는 그 분을 남겨두고 나오는 내 발걸음, 뒷걸음쳐 그 분을 데리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돌아와야 했던 그 날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내 것을 찾으러 왔습니다", 검을 찾으러 왔다는 말로 그 분을 찾으러 왔다는 마음을 숨겨버린 그 날의 미안함에 오래도록 내 눈은 그 분의 얼굴에 머문다.  

"이 집에 있을 때 좋았다면서요", 농담을 잘하지 못하면서도 그렇게 그 분을 웃게 해드리고 싶었다. "또 뭘 좋아하십니까?".

"바람부는 날도 좋아하고, 비가 오는 날도 좋아해요. 막 비가 오기 시작하는 그 순간이 제일 좋아요. 빗방울이 하나 둘 이마에 딱 부딪힐때, '어라' 이렇게 하늘을 보게 되잖아요, 그 순간... 또 노란 소국, 회색, 청색, 또...(키가 큰 남자)... 또... (딱 그만큼 큰 손, 그리고 그 목소리)".

내가 좋아하는 것을 묻는 그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좋아하는 게 하나도 없다, 그 분말고는...'좋아하는 것 임자뿐이라고 임자의 어깨에 제 마음 다 얹어봅니다, 임자 밖에 없다고...'.  

여전히 해독제를 포기하지 않는 그 분, 내 곁에 남을 생각을 포기하지 않는 그 분, 그 분 결심 알면서도 나는 그 분을 보낼 준비를 한다. 갖고 싶은 것 다 사주고 싶고, 그 분이 해달라는 것 다 해줄 생각이었다. 원하는 것 다 사주겠다는 말에 아이처럼 좋아하는 그 분, 웃게 해드리고 싶다(이 뒷부분이 대본에서 잘려나간 저잣거리 쇼핑장면입니다).

마음 편하게 보내고 싶었다. 뭘 해주면 그 분 웃으실까, 그 분을 보는 내내 내 머릿속에는 온통 그 생각만이 차있었다. 뭘 해드릴까... 열이 오르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하늘문이 열리기 전까지 제발... 

그러나 내 기도는 닿지 않았다.내 손을 피하는 그 분, 두 번 세 번... 그 분 손 꼭 움켜쥐었다. 그 분 손이 뜨겁다. 발열이 시작됐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그 기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그 불안감에 그 분을 안고 빌고 또 빈다. 발열이 시작되면 일곱날, 하늘문이 열리는 날은 열흘 후, 눈 앞이 깜깜해져 온다.  

해볼게 있다는 말에 한가닥 희망, 아니 내 모든 희망을 걸어본다. "이따 밤에 해볼건데 도움이 필요해요. 그 때를 위해서 내 마음 편하게 해주기, 대장 마음이 편해야 내 마음이 편하니까". 발열이 시작되었는데도 그 분은 내 마음만 걱정한다. 내 마음만... 

그 때는 몰랐다. 그 분이 우리를 그토록 오래도록 보고 있었는지를... 주상전하와 왕비마마, 고모와 도치, 그리고 나를 그 분 마음에 새기고 있었음을...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를 나를 마지막까지 담고 가고 싶어했음을... 

 

"어찌 그리 괜찮은 얼굴을 하고 계십니까? 어떻게 그래요"

"이분 쉬지않고 있어요. 밤새 싸웠어요, 절대 포기하지 않고"

 

기껏 생각한다는 게 독이라니...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화를 낼 수조차 없었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 분은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도와달라고, 내 마음이 편해야 자기 마음 편하다고...

"이렇게 많은 날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뭘 더해드릴 수 있나만 계속 생각했는데, 근데 오늘 그게 잘못돼버리면 난 더 이상 해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웃게 해드린다는 것도..." 울컥 울컥 울음이 터질 것 같아서 말이 계속 끊어진다. 수포가 생긴 팔을 보여주는 그 분, 머리가 핑글 돈다. 심장이 조여온다. 숨도 못쉬게 조여온다.   

 

"어찌 그리 괜찮은 얼굴을 하고 계십니까? 어떻게 그래요".

"나 잘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잘 될거야. 살 수 있어. 살아서 이 사람 옆에 있을 수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강하신 분, 죽음과 그렇게 강하게 싸우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살고 싶다가 아니었다. 살 수 있다는 그 분의 강한 믿음은 그 분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싸워왔던 내 마음보다 컸다. 그 분이 죽을 지 모른다는 내 불안함을 이길 만큼이나...

 

녹주독 사발은 드는 그 분의 손, 그래도 내 마음 불안해서 막아보지만 그 분은 괜찮다고, 살 수 있다고, 아니 살 거라고 내 손에 그 분 믿음을 얹어준다. 그 분을 돌려보내겠다는 언약, 그 밤 나는 버렸다. 완전히...

'임자, 죽을 듯이 아팠습니다. 가쁜 숨을 내쉬며 의식을 잃어가는 임자의 고통을 보고서도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내가 너무도 미워서 임자를 안고 울지도 못합니다. 임자의 고통 다 내게 달라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밤새 고열로 싸우는 임자, 압니다. 싸우고 있다는 것, 포기하지 않고 쉬지않고 싸우고 있다는 것'. 

그 분이 준 약통, 죽지말라며 내밀었던 그 분의 약, 그 분의 세상에서 상비약으로 가지고 다녔다는 그 분, 한 번도 찾지 않았다. 그토록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도 그 분은 한 번도 그 분의 약을 찾지 않았다. 그래서 였을까? 돌려달라고 하지 않았던 이유가... 마지막 두 알을 임자에게 먹여달라고?

(*이 부분은 새롭게 해석한 아스피린입니다*)

 

***최영이 은수의 머리를 빗겨주는 장면에서 돌려보낼 마음을 완전히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임자팬들의 생각은? 은수 머리는 왜 빗겨줬을까요?  

 

***신음하는 은수를 안고 힘겨워 하는 최영, 말보다 그 표정이 보여주는 간절함과 절박함, 고통보다 진하게 전해오는 최영의 감정선, 그렇게 절제를 하는데도 더 절절하게 느껴지게 하는 이민호의 표정연기는 압권입니다. 은수를 안은 팔에 힘을 주기보다는 이민호 자신에게만 힘을 주는 연기가 쉽지는 않았을텐데 참 잘 표현된 장면입니다.

상대를 안는 손에 힘을 주는 것으로 절절한 마음을 담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때의 이민호의 연기는 신선했습니다. 본방리뷰때도 침이 마르게 칭찬했던 부분이었는데요, 그 때는 그 표현방법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넘어갔어요.

 

이런 상황에서 대개의 경우 상대를 으스러지게 안으면서 고통을 표현는데, 이민호는 상대에게 힘을 주기 보다는 이민호 자신의 몸만 힘을 주는 식으로 표현하더군요. 부르르 떨면서도 아픈 은수에게는 힘을 가하지 않지요. 자신이 죽을 듯이 괴롭다는 표현을 이토록 멋지게 하다니...

전 가끔 드라마 보면서 아픈 사람을 온 힘을 다해 끌어안는 보면 환자가 더 심하게 아프겠다 이런 생각을 하곤 하거든요. 그런데 이민호는 환자는 물론 사랑하는 여인의 고통을 지켜봐야 하는 아픔까지 동시에 표현하더군요. 이민호, 격하게 아낀다!! 

 

'임자, 임자를 향하는 내 마음 거두고 또 거뒀습니다. 임자를 제 손은, 제 마음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가질 수 없는 분, 임자의 그림자만을 품고 또 품어봤습니다. 그런 제게 임자는 제게 먼저 다가오셨지요. 기철의 집에서... 그래도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오래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정신이 돌아오지 않은 그 분, 밤새 독과 싸우는 그 분을 지켜보는 내마음, 갈기갈기 찢어지게 아팠다.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어 밤새 임자를 안아주는 것 밖에는 하지 못했습니다. 임자가 혹여나 돌아오지 못할까봐 겁이 나서 두려움과 싸우면서 알았습니다. 임자없이는 나도 살 수 없음을...' 그 밤은 내 생애 가장 고통스러운 밤이었고, 가장 긴 밤이었다.

 

원의 단사관이 그랬다. 그 분때문에 내가 죽을 수도 있다고... 그 때는 알지 못했다. 멈춰가는 내 심장, 죽어가는 그 순간 그 사람의 말을 이해했다. 

 

죽어가면서, 기철의 손에 끌려가는 그 분을 보고서야 알았다.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그 분은 내가 그 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 시간에도 나를 찾아다닐 것임을... 나를 살리려 헤매고 다닐 것임을...그 분을 처음 본 그 순간, 왜 그 분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는지 어렴풋이 알것 같다. "당신이 나를 데려온 그 하늘문을 찾아 헤매고 다닐 것만 같아요'.   

***드디어 접근을 시도하는 천혈입니다. 은수가 100년 전으로 가버린 시간은 지금의 은수나 최영에게는 미래의 은수지만 시간대는 과거입니다. 100년전의 과거에서 은수는 최영에게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는 말로, 100년전 고려에서의 은수에게는 미래인 최영을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천혈이 열리자 아무런 망설임없이 들어가버린 최영, 그것이 공민왕의 명만으로 움직여졌을까요?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거로 돌아간 은수가 최영에게 돌아오고자 하는 간절함이 최영을 하늘문으로 거침없이 향하게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첫날 프리젠테이션에서 은수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이유가 100년전 고려에서의 은수의 간절함이 만든 운명 때문은 아니었을까? 

 

***글을 오전에 발행할 수 있었는데 티스토리 점검시간인지도 모르고 저장을 눌러버린 바람에 글이 몽땅 날아갔어요. 그래서 다시 쓰기는 했는데 역시 마음이 급하다보니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지난 번에도 한 번 글을 통째로 날린 적이 있었는데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급한 마음에 다시쓰다보니 언급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네요.  처음 썼던 그 감정마저도 날아가버려서 울고 싶어라 입니다.

***이민호의 키스비결은 댓글에 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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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빨강머리Anne 2012.12.18 17: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오늘 고생많이 하셨어요~~~ 글을 날려버릴 때의 그 허망함~~~!!!
    저도 그래본 적이 몇 번 있어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오늘의 리뷰 정말 좋아요^^
    검에 대해서는 이제 정리가 되어서 맘이 많이 홀가분합니다.
    네 최영이 말하죠...
    무거운 검이라고~~~~
    그리고 왕을 가졌다고~~~~
    제가 정말 사랑했던 최영장군의 탄생!!! 정말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전 23회에서 잊혀지지 않는 대사가
    ""나 잘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잘 될거야. 살 수 있어. 살아서 이 사람 옆에 있을 수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라는 은수의 대사예요.
    은수의 강인함, 일단 결정을 하고 나서 문제를 직면할 때의 그 단호함, 간절함, 긍정적인 힘, 포기하지 않는 마음.....
    정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은수이고.... 영이를 가질 자격이 있는 은수이죠^^

    고통받는 은수를 안아줄 때의 최영의 표정.... 네 이민호를 격하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죠.
    정말 멋진 표현이었고, 멋진 연기였어요...
    그래서 얼른 다시 연기하는 이민호를 보고 싶은데~~ㅋㅋ

    23회는 마음아프고 우울한 내용이긴 했지만 자연광에서의 은수와 영의 모습이 있어서 예쁜 장면도 참 많았던 회였어요.
    눈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담는 은수의 모습도, 미소를 지어주는 영의 모습도..
    좋아하는 것을 얘기하는 은수의 모습도.... 은수만을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영의 모습도....

    정말 예뻤고 애정하는 장면입니다.

    천혈에 대해서는 저도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어요.
    초록누리님 리뷰를 본방것 부터 다시 읽었고. 수우언니, 그리고 헤일로님... 그리고 예전부터 생각했던 부분... 책도 조금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고( 천혈 부분만 읽었어요. 재리뷰 끝나고 읽으려고요^^) 그러면서 저 나름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회만 남겨두었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24회는 보는 것이 두려울 만큼 많이 아프고 힘든 회차이거든요...
    그래도 내일 리뷰올라오기전까지는 복습을 해야 하겠죠^^

    절대 포기 하지 않았던 은수처럼, 그 은수를 믿고 죽음과도 같은 기다림의 시간을 견뎠던 영처럼
    우리와의 약속을 지켜주신 초록누리님 감사합니다^^
    리뷰를 읽으면서 고민도 생각도 정말 많으셨겠구나 하고 느꼈어요.
    솔직히 그런 부분까지는 생각 못했었거든요... 제가 좀 둔하고 단순해서 ㅋ ㅋ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헤일로 2012.12.18 17:58 address edit & del

      그죠 앤님? 오늘 리뷰 정말 좋아요 ^--^

      앤님도 무지 섬세 다정하시구만 몰~^^

    • 초록누리 2012.12.18 17:59 신고 address edit & del

      신의가 아닌 다른 드라마였으면 에이, 오늘을 글 올리지 말라는 말인가보다 하고 안올리는데요, 신의는 글을 날려도 써야 하니까 ㅠㅠ

      은수의 대사는 언제나 긍정적이고 힘차요. 그래서 은수라는 캐릭터를 저도 좋아해요.
      은수를 보면 이말이 생각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말이라 글에도 자주 쓰는 표헌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은수를 보면 항상 그렇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다, 믿는다, 남는다.

    • 빨강머리Anne 2012.12.18 18:07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그렇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초록누리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딱 은수에게 맞는 단어인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믿고, 사랑하고, 기다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좋네요^^

    • dream 2012.12.18 18:11 address edit & del

      그러니까요
      은수의 그 강인함,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는 그 힘찬 모습...
      단호하고 긍정적인, 포기하지 않는 그것.
      맞아요 영이를 가질 자격이 있는 은수 맞아요~^^

      최영도 최영이지만,
      민폐 끼치는 사극의 여주인공이 아니라,
      극 전체를 이끌어 가는 긍정적인 힘,
      보호 받는게 아니라 지켜주는 빛....그 마음...

      전요...
      24회도 은수를 만나고 최영과 객잔에서 잘 때
      딱 거기까지만 보게 되어요 자꾸만...ㅎㅎ
      마지막회...23회보다 더 아픈거 같아서 그냥 망설여지고
      겁나고 그렇더라구요~
      은수의 독백이 얼마나 무거운건지 들을 수록 그래서요..

      휴... ㅡ.ㅡ

    • 빨강머리Anne 2012.12.18 18:23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은수의 독백, 최영의 독백,
      그리고 그들의 100년전 1년과 기다림의 4년...
      에휴...정말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죠...
      그래도 이번엔 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고비를 넘겨서 마무리를 해야 편안한 마음으로 신의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림님
      우리 힘내자구요^^
      그런데 개취를 어떻게 같이 봐야 하나? 만두만두님도 함께 하시고 싶다는데~~ㅋ ㅋ
      고민되네요^^

    • 수우언니 2012.12.18 18:30 address edit & del

      ...그럼에도 불구하고 (In spite of) ...하기 때문에 (Because of)

    • 이쁜옥이 2012.12.18 18:42 address edit & del

      은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여기 있는 임자 여러분들께 더 잘 어울리는 말 같은데요...
      은수가 바로 임자 여러분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 누리님방에서 누리님과 임자들이 꽁냥꽁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잖아요...

    • 만두만두 2012.12.18 18:50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은수라는 말 동감해요 마지막회에 미니빔(?)인가 부모님 영상보는 장면에서 혼자 딴세상 사는데 꿋꿋히 사는 은수 보고 강인하다고 생각했어요이런 캐릭터를 중간에 어설프게 표현된게 이상하네요 끝에선 김희선씨 연기 잘 했는데....빨강머리 앤님 말씀처럼 초록누리님 정말 감사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글로 사람들과 소통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 자작나무 2012.12.18 21:49 address edit & del

      은수는 진정한 영장군메이커입니다..^^
      은수가 말한 '나 잘될 수 있을거라 믿어요. 잘 될거야. 살 수 있어.살아서 이 사람 옆에 있을 수 있어.그러니까 괜찮아..'
      그 대사는 저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웃어도 눈물나는 내 사랑이죠..' 라는 ost가사가 생각나면서 제가 그냥 울어버렸네요..은수는 꿋꿋이 눈물을 삼키며 웃었는데...^^;;

      앤님의 천혈정리도 기대가 되네요...^^

    • 아꼬운아이 2012.12.18 22:49 address edit & del

      오늘 23회 음성파일을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울컥하면서
      눈물이 뚝 떨어질 거 같아 참느라 혼났어요.
      은수의 강함은 어디에서 오는걸까요?
      죽음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은수.
      은수야!
      넌 정말 멋진 사람이야^^

    • 빨강머리Anne 2012.12.18 23:4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음성파일 들으시면서 출근을 하시다니...
      22회와 23회는 정말 눈물이 울컥 울컥 하죠....
      정말 담대하고 멋진 여자 은수..
      그리고 신의 자체인 최영
      그래서 잊을 수가 없죠...^^

  3. 헤일로 2012.12.18 17:44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만세!!!
    진짜 짱이십니다~~~^^

    저도 대전에서 마지막 결투장면을 다시보기 때 정말 중요하게 봤거든요
    작가와 감독이 최영을 완성하는 장면 중의 하나로구나...
    누리님이 그걸 정확하게 딱~ 짚어주시네요!^^

    애정 라인에 대해서도 간결한 뼈대랑 풍부한 잔가지, 잘 짚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을 날려먹어서 속상하셨겠지만
    그 덕분에 더 압축적으로 표현하게 되신 거 아닌가 생각하네요^^

    키스씬 부분은 누리님과 수우님의 애정신공을 제가 못따라 가겠네요 흑~
    다시 봐야지 ㅋㅋㅋ

    늦은 시간이니 이만 자고 또 올께요
    누리방 님들 다시 만나요~~~

    • 빨강머리Anne 2012.12.18 17:46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안녕히 주무시고 또 뵈요^^

    • 초록누리 2012.12.18 18:00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
      검에 대한 부분은 본방때도 비슷하게 정리를 하기는 했는데, 좀 구채적으로 정리를 했어요.
      검의 각성은 곧 최영이라는 영웅의 탄생을 의미하기 때문에...

      헤일로님 굿나잇^^

    • 자작나무 2012.12.18 21:51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제 곁에서 같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실래요??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의 애정신공은 저도 감히 넘 볼 수 없는 분야인거 같아서요...
      우리 함께 해요~~^^;;

    • dream 2012.12.18 21:55 address edit & del

      저두 자작나무님 옆에 곱싸리 낑겨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고~ ㅎㅎㅎ

    • 아꼬운아이 2012.12.18 22:51 address edit & del

      저도 옆에서 굿보고 떡 먹으렵니다.^^
      함께해요.....

  4. 이쁜옥이 2012.12.18 17:56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 종일 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요... 약 기운 때문인가?...
    그래도 커피 한잔 타서 모처럼 컴 앞에 앉았어요.. 누리님방에 기웃 거리려고...
    에이^^.. 열심히 자판을 치고 있는데.. 웽..글이 어디로 갔지?...
    핸폰으로 익숙해지고 나니 이젠 컴이 적응이 안되네요ㅠㅠㅠ...

    삭제되어 아쉬운 장면도 많고 그래도 이쁜 장면이 더 많으니 기분 좋게 패~스...
    다 함께 유행나와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눈으로 사진 찍는 은수의 모습도 이쁜고.. 그에 은수에게 미소 날려주는 대장도 이쁘네요^^...
    기껏 은수가 비오기 직전.. 하늘 쳐다보면서.. 이쁜 장면을 선사했더니 마지막에서 대장에게 비오는 장면을 삭제 하다니... 기분 좋게 패~스는 취소.... 그냥 패스로..(갑자기 욱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아~..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ㅠ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8 18:1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 옥이님
      저도 마지막에 비오는 장면 생략한 것 너무 속상해요...
      그게 23회 은수의 대화와 연결이 되는 거고... 그래서 최영의 은수의 감정선이 더 살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쉬워요....

    • dream 2012.12.18 18:15 address edit & del

      다행히 책은 좀 다르게 될거라 하니 기대하고 있어요...^^

      그래도,
      그냥 보여지는 대로 느껴 보려고요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그냥 있는 그대로 담을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너무 허전했던 마지막회 여서 그런가 봐요..
      대본에 있는 것들 빠지지 않고 충실하게만 했더라도...쩝~

    • 이쁜옥이 2012.12.18 18:50 address edit & del

      네.. 책도 재미있게 봤어요^^.. 책에 있는 모든 내용들이 은수와 대장의 영상과 음성으로 보고 싶다면 너무 큰 욕심 일까요?..
      올해 산타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소원을 빌면 들어 주실까 몰라^^...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8 21:56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너무 속상해 마세요..
      우리 모두 똑같이 느끼는 감정이랍니다...
      그래서 여기가 좋은 거구요...^^
      끝은 새로운 시작이란 말이 있잖아요...
      우리 그 말에 희망을 걸어보자구요~~
      새로운 시작이..어떻게 펼쳐질지...^^

  5. 자작나무 2012.12.18 21:3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오늘 리뷰 제목을 보는 순간 제 맘속에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마지막 리뷰가 끝나고....고백할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글을 날려버려서 맘이 무지 쓰리셨을텐데..
    오늘 리뷰내용 너무 좋아요...새로운 아스피린의 재발견 해석도 맘에 들구요...^^
    제목부터 천천히 읽어내리는데...음...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리고..그 한 줄의 문장이..
    '극복은 버림이 아니라 안고 가는 것입니다...'
    그 글이 읽히는 순간...그저...마음이.. 아련하게 솟구치는 감동의 물결로 뒤덮어버려...
    한동안 그 줄에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아픔과 죄책감, 고독과 책임감의 길을 죽어라 달려 온 최영대장..
    낯설음과 두려움, 끝이 안 보이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을 당하기만 하는 은수..
    이 둘에게 어쩌면 이리도 딱 맞는 말인지...
    그래서 이 둘의 사랑과 선택이 그리도 아름답고 더없이 귀해 보였나봅니다..

    이렇듯 비로소 극복을 한 두 사람의 결말이 그 과정에 비해 너무나 허무하고 빈약했던지라 제가 그리도 화가 났었나봅니다...아무리 드라마라 해도 그럴 순 없다..하는 그런 분개들이...ㅎㅎㅎ

    그리고...또 저를 붙들었네요..초록누리님의 그 말이요...
    수우언니님의 두 발밑의 땅 한조각을 대할 때와 같은 기분입니다...먹먹함...
    지금의 저를 돌아보게 합니다...그래서..지금 맘이 많이 아픕니다...^^;;;

    에혀....
    암튼...저두 은수를 안고 고통스러워하는 대장의 표정에서는 매번 탄성을 지르곤 했지요..
    제가 대장이 된 마냥...은수의 그 아픔을 보는 고통이, 두려움이 절절히 너무나 상세히 느껴질 정도여서...
    그 장면에선 제 속이 다 뒤집어질 정도였습니다...넘..연기 잘해...^^

    참, 대장이 은수의 머리를 빗겨주는 장면요...
    저도 그 행동이 궁금하긴 했는데요...
    남녀간에 그런 행동은 사랑을 허락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을 때 하는 것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거 같아요...
    확실한 건 아니지만...아무래도 수우언니님이 한 번 더 대장을 단독면담하셔야 할 듯...^^;;
    수우언니님과 대장의 면담...은근 재밌어요...ㅋㅋㅋ

    • 빨강머리Anne 2012.12.18 21:49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오늘 리뷰 참 좋죠...^^
      최영의 아스피린 키스...( 은수의 인공호흡키스와 댓구의 의미가 있는...)를 위한 아스피린...네, 저도 초록누리님의 재해석이 참 마음에 듭니다.
      자작나무님 왠지 24회에 님의 감동의 댓글이 기대되네요.
      극복은 버림이 아니라 안고 가는 것....
      스승을 뛰어넘는 각성을 이루어낸 고려 장군 최영....
      진정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초록누리님은 지켜야 하는 것의 영역확장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예전에 장남콤플렉스라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장남, 장녀에게 참 많은 책임감을 부여하죠...
      그리고 희안하게도 대부분의 장남, 장녀들은 그 책임감을 받아들입니다. 마치 그렇게 타고난것 처럼...사실 회피하고 싶기도 했을텐데...

      여러가지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을 때 그것을 버리는 것도 어렵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걸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은 더 어렵죠...
      그래서 진정으로 극복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고려말을 지켰던 최영장군이 되었는지도 모르구요...

      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이 누리방의 임자들이 참 좋습니다.

      머리에 대한 부분은 님의 생각과 동감합니다.

      하지만 정말 원하는 것은 님처럼 최영과 수우언니의 대담을 간절히 원합니다. 또 명쾌한 대담이 될 것 같아서요~~^^

    • dream 2012.12.18 21:52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은수를 안고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은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그 표정 자체로 고통이 그대로 느껴졌거든요

      처음엔 은수의 고통에 대해 최영의 반응이었다면,
      몇초 후에는 은수의 고통에 의한 최영의 두려움과 절박함이
      고스란히 화면 밖으로 튀어나와 저를 붙들었으니까요...

      아, 그리고 머리 빗겨주는 장면...
      저 개인적으로 신랑이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머리를 빗겨줄 때요....그 때 서로의 소속감 비슷한걸 느끼곤 해요
      나만의 아내(여자)...
      여자가 자기 머리 빗겨달라고 아무에게나 내어주지 않듯이
      남자도 아무 여자나 머리 빗겨주진 않을거 같아요

      그 왜 있잖아요
      옛날에는 머리를 얹어 준다고 하지요...
      혼례날 비녀를 빼고 머리를 풀어주잖아요...
      생각해 보니 그런 혼례 첫날밤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드라마 내용과는 상관없이요 ^^

    • 자작나무 2012.12.18 22:21 address edit & del

      허걱~ 앤님^^;;
      24회 제 댓글 기대하시면 안 되는데...감동의 댓글이 아니라서..^^;;;

      세상에 콤플렉스나 트라우마...상처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극복이란 거 정말 스스로 포기하고 싶을 만큼 어려울 때가 많겠지만...
      극복을 하는 것도 안 하는 것도 내 몫이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얻은 승리는 세상을 향한 당당함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해가 되었어요...은수의 담대함...참으로 담대한 여인일세!! ^^

    • 자작나무 2012.12.18 22:26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님이 말씀하신 머리 빗겨주는 이유를 듣고 보니
      그 말도 맞는 거 같네요..
      소속감...나만의 여자..그리고 혼례 첫날밤까지..ㅎㅎㅎ

      난 어릴 때 엄마가 머리 빗겨주면 잠이 솔솔 왔던 기억이 나네요..
      기분이 참 좋은 게 눈이 스르르 감겼던 게 생각나요..ㅋㅋ
      아, 그리고 보니 울 남편도 가끔..내 머리 쓰담쓰담해줄 때가 있는데..
      왜 그런지, 무슨 기분이 드는지 이참에 물어봐야겠어요.
      난 그저 내가 기특해서 그러나 생각했는데...나 쫌 둔한 여자..??

    • 아꼬운아이 2012.12.18 22:58 address edit & del

      은수를 만나기전 대장의 책임감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스승에 의해 주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검이기에 어느 순간 무거워진거구요.
      검의 무게를 극복한 대장.
      우리가 알고 있는 최영장군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 온누리 2012.12.18 23:45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그지요ᆢ검의무게를극복한대장
      귀검에얽매이지않는 최영
      스승을뛰어넘는 왕까지가져버린 고려의마지막영웅ᆢ왕도고려의구성원일뿐
      왕을이미가졌다는ᆢ드라마볼때조금이해
      가부족했었든요ᆢ
      우리의최영장군

    • Monica 2012.12.19 01:3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언니, 또 하나 외웠어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얻은 승리는 세상을 향한 당당함이 된다”- 이케 되고 싶어요. ㅎ 처음 외운건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 좋은 말들이 아닌 내게 체득된 말들이었음 하는 욕심. . 님들께 감솨한 1인. 긋밤 ♥

    • 자작나무 2012.12.19 10:26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그리 될거라 단디 믿으세요!!
      믿는대로 됩니다..암요!!
      저...강제 믿음 요구하는 사이비 교주 절~~대 아닙니다요!! ㅋㅋㅋㅋ

  6. dream 2012.12.18 21:47 address edit & del reply

    강하신 분, 죽음과 그렇게 강하게 싸우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살고 싶다가 아니었다. 살 수 있다는 그 분의 강한 믿음은 그 분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싸워왔던 내 마음보다 컸다. 그 분이 죽을 지 모른다는 내 불안함을 이길 만큼이나... //

    우리에게 믿음이 얼마나 큰 능력으로 나타나는지 이거...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에요
    은수는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을까요.
    내가 살 수 있을까...내가 혹 죽어버리면 저 사람 어쩌나...하는 불안함이 없었을까요
    아니면 있었는데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일까요

    최영을 위해 도망치고, 울고, 웃었던 은수는....웃는 얼굴로 잘도 속였던 은수는
    그렇게 불안함도 감추고 믿음으로 최영에게 믿음을 얹어 주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

    현실을 인정하고 안고 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도망쳐본 최영은 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은수가 그렇게 밤새 싸우는 걸 보고 최영도 싸우기로 한거 같고 말이지요 ^^

    초록누리님
    '극복은 버림이 아니라 안고 가는 것입니다..'
    그 어떤 말보다 제게도 힘이 되는 말이었답니다...
    신의를 보며 가슴에 얹게 된 그 어떤 감동에 초록누리님의 리뷰까지 더해져서
    지금도 묵직한 무게감으로 저들을 안고 있는데
    다시금 초록누리님의 말씀 하나가 또 저를 꼼짝 못하게 하네요...
    그래도 감사드려요
    그렇게 표현해 주시고 그렇게 느끼게 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빨강머리Anne 2012.12.18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당연히 은수도 두려웠을 거예요... 정말 다른 방법이 없을까 생각도 했을 것이고.
      하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곁에 있고 싶기 .....때문에
      은수는 강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믿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안고 가는 ...극복....
      신의라는 드라마는 제게 참 많은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아프고, 놓고 싶지 않고. 함께하고 싶은 드라마예요......

    • dream 2012.12.18 21:59 address edit & del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도망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ㅎ

      사랑하고 곁에 있고 싶은 그 마음이..
      100년전 은수가 남겨준 숙제...로 인해
      은수는 더더욱 단단해 지고 후회없는 선택..한 발 앞으로.

      이렇게 몇년이 아니고
      몇백년의 시간을 다 품을만큼 강한 그 힘...
      그렇기에 이렇듯이 깊은 무게로 이러고 있는거 같아요... ㅡ.ㅡ;

    • 자작나무 2012.12.18 22:09 address edit & del

      네 드림님^^
      저두 믿고 있습니다. 믿음은 결코 배반하지 않아요...
      믿는 데 있어서 불안과 의심은 큰 적이 된다는 걸 은수도 알고 있었을거예요.
      그래서 불안해 하는 대장 앞에서는 절대 드러내지도 않았고 본인 스스로도 마음을 굳게 했기에 이겨낼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은수는 버릴 수 있었어요. 은수가 영을 버리고 고려를 버리고 하늘세상으로 돌아간다 한들 뭐라 할 사람은 없었겠죠.
      하지만 안고 가고자 했기에 고려의 마지막 영웅 최영장군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저는 그리 생각하고 싶네요...^^;;;

    • dream 2012.12.18 22:21 address edit & del

      그래요 자작나무님
      믿음은 스스로와의 싸움이라잖아요...
      마음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이요..
      은수는 그렇게 스스로 마음을 믿음으로 지켜냈다고 봐야겠네요

      저는 아직도 은수의 대사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어제부터 내내 도돌이표가 되어서 영상 음성 자동 재생이 되네요
      살겠죠...하늘 세상 내 방에서...
      알아요..대답 같은거 없다는거...
      그렇게 사는게 어떤건지 몰라요? ...

      그래서 은수는 하루를 살아도 살아있는 것.
      스스로의 의지로 웃고 울 수 있는 선택을 한거 같아요

      저 있잖아요...
      우리가 아는 최영장군의 역사가
      신의에서의 은수와 최영장군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어요...
      아~ 미치겠어요~ ㅎㅎㅎㅎ
      실제로 은수가 그렇게 최영장군을 지켜서
      고려를 짊어진 최영장군이 될 수 있게 했을거 같은 착각~ ㅎㅎㅎ
      그러지 말란 법도 없으니~ 뭐~ ㅎㅎ

    • Monica 2012.12.19 01:05 address edit & del

      님들 얘기만으로 가슴이 땃땃한 1인. 내가 아는, 공유하는 유일한 블로그ㅡ신의병동님들을 알고있다는데 감사함. 자부심.. ㅎ 왜케들 글빨들이 뛰어나신지.. ㅋ 조으다조으다~~♥.

  7. 온누리사랑 2012.12.18 23:20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23회 누리님 글을 몆번이나읽었네요
    달리 표현할길이없어서요
    어쩌다 초록누리방을찾았는지모르겠어요
    그냥 개념있는 뭔가생각하게하는드라마로는ᆢ끝낼수가없어서 다른세상에서헤매다가~~그저감사할따름이죠
    사랑방 임자들 만난것도요
    은수의 담대함ᆢ
    살고싶다가아니라...살수있다...살거라고...
    내손에그분의믿음을얹어준다
    그밤나는완전히버렸다 돌려보내겠다는언
    약을ᆢ 완벽한사랑의힘이아니고는 저지를수없는결심이겠죠
    드라마가드라마지 뭐ᆢ라는생각을완전히뒤집어버린이드라마,,
    임자들덕분이죠ᆢ사랑방임자들 격하게사랑합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8 23:45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은수는 정말 담대한 여자이지요!!!^^
      초록누리방을 알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처음 신의를 볼 때는 이럴 것이라고 생각못했는데, 보면 볼수록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이고.
      이곳 초록누리방도 생각을 다양하게 넓혀주는 정말 멋진 곳이죠.
      저도 사랑방 임자들 격하게 사랑합니다^^

    • 온누리 2012.12.19 00:02 address edit & del

      앤님ᆢ아직거기계셨네요
      앤님 ᆢ참섬세하신분같아요
      보이지도 들리지도않는 믿음만이 담대해질수있을거같아요
      저 아직개취못봤어요 아직신의에서못빠져나왔거든요
      첨에는 최영 때문이었는데 이제는신의에서ᆢ 님들덕분에조금씩홀가분해지는거같아요 이제 민호가조금씩보이네요
      바쁘지만 시간쪼개서 개취볼까봐요
      ᆢ앤님같이보실거죠

    • 빨강머리Anne 2012.12.19 00:0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럼요 같이 봐요
      그래야 더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 드네요^^

    • 온누리사랑 2012.12.19 00:27 address edit & del

      ᆢ님들
      검의각성이 곧 최영이라는영웅탄생이라면
      우리가각성해야할검은ᆢ.
      내자리를잘지키는게아닐까요
      애들엄마이전에 한남자아내의자리
      이전에는엄마의자리가컷다면ᆢ
      그러고보니 지킬자리가많네요
      엄마,딸, 며느리,누나,동생 ,직장에서누구,
      모두 내인생에구성원으로 안고 지켜야겠네요ᆢ 아내의자리에비중을많이두면서요
      나이먹으니까 자꾸 남편이보여요

    • 이쁜옥이 2012.12.19 00:32 address edit & del

      전 지금 개취 7회까지 봤어요...
      수우언니님과 누리님이 개취 이야기를 하도 하셔서 요즘 보고 있네요^^..
      이민호 나온 드라마는 신의가 처음이라 개취를 보면서 약간 낯설었어요^^. . 누리님이 개취 리뷰를 해주시면 더 재미있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신의의 최영이 더 잘 어울리네요

    • dream 2012.12.19 00:34 address edit & del

      개취는 못봤는데...봐야할까봐요...이민호의 키스쉰때문에요~
      ㅎㅎㅎㅎ
      근데 자신 없네요...어디서 봐야할지도 모르겠고요 ^^
      또...최영이 아닌 이민호에 대해 실망할까봐 그런것도 있고요

      온누리 사랑님
      전 나이 먹으니까 자꾸 남편이 보이는게 아니라
      제가 보이던데요......... ㅠ.ㅠ

    • 빈이맘 2012.12.19 00:54 address edit & del

      저두 여태 꽃남이나 개취나 시헌이나 다 앞에 몇편보다 말았는데요‥별루 끌리지가 않았거든요 신의도 처음엔 배우들이 뭐 그저 그러네하고 안보다가 7회쯤에 재방송을 보다가 꽂혀버렸어요 다시보기로 처음부터보고 열심히 본방사수했더랬습니다. 갠적인 생각은 민호군이 여태했던 영화나 드라마들이 다 신의를 위한 준비과정아니었나 할정도로 최영은 그에게 완벽한 역활이었다생각합니다 ^^ 가끔 드라마보면서 이역할은 이사람이 했음 어땟을까하고 상상해보는 고약스런 취미가 있는데요 신의를 보면서는 그런생각 안드로메다에 묻어놓고 봤고 지금도 보고있어요 ㅋ 누구하나 완소하지 않는 배우가 없지만 어제죽은 병사가 오늘 또보이고,어젠 부원군 사병이었다 오늘은 고려 중신이 되는 단역배우님들 덕에 몰입의끈을 가끔 놓긴했습니다만 그래도 애정합니다 ㅋ. 초록누리님 리뷰가 끝나가는 아쉬움에 신의를 더오래 못보낼꺼같아 걱정되는 임자1인입니당 ㅜㅜ

    • Monica 2012.12.19 00:57 address edit & del

      얜님은 진짜 갈색머리 얜같아요ㅎㅎ 미모도 글치만 마응은 더~~~~♥ ㅎㅎ 글구 전,전 온누리사랑님의 언약?(따님대학입학 차값 턱) 을 잊지않고 있는 1인이에요. 미친거 같다는데 동조하신것두,, 님들 격하게 좋아 집착하는 미저리 모니카 ㅎ

    • 빨강머리Anne 2012.12.19 15:35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미저리 ㅋ ㅋ ㅋ 정말 모니카님의 댓글 센스는 짱! 입니다.^^
      여전히 많이 바쁜가보네요...
      밤 늦게, 새벽에나 들어오는 걸 보니^^
      건강관리 잘 하고 더 마르지 말고 예쁜 얼굴 예쁜 몸매 지금처럼 유지하시길~~^^

  8. G.jete 2012.12.19 00:19 address edit & del reply

    밖의 날씨가 시베리아벌판 수준은 아니지만 엄청 춥네요
    거기들 계시지요?
    거기들 계신거 아는데 ~~~
    동참이 어려워요 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9 00:22 신고 address edit & del

      얼른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세요
      우리는 여기 있습니다^^

    • G.jete 2012.12.19 00:37 address edit & del

      빨간머리Anne 님~
      쬐그만 핸폰으로 내용 겨우 일고 댓글 읽다 포기 하고 나갑니다 ㅠㅠ
      눈이 빠질꺼 같아요

    • Monica 2012.12.19 00:49 address edit & del

      두 분, 병동님들 모두 다 감기조심! 마음조심!! ㅎㅎ

  9. 이쁜옥이 2012.12.19 00:21 address edit & del reply

    은수가 이독제독으로 해독할때까지 우리 모두 3번째 유물이 뭘까?.. 하면서 고민한 생각을 하면 지금 웃음이 나오네요^^... 대부분의 임자들이 해독제일거다.. 아니면 처방전일거다.. 말로 설명할수 없다는 기철의 말 때문에 초음파사진일거다.. 별별 추측을 다 했는데... 무협소설을 좋아하면서 그렇게 자주 무협에 나오는 독으로 독을 제거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고...
    정말 빔프로젝터가 나왔을때는 약간 어이없다가도 그래도 은수가 자기 물건을 알아보고 우는 모습에는 마음이 찡~~ 했어요ㅠ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9 00:2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저도요 왜 독을 생각못했을까~~했다니까요
      그렇게 무협지를 보면서도 ㅋㅋ
      세번째 유물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영상을 보면서 얘기하는 은수가 정말 가슴아팠어요
      아마 평생 가슴으로 그리워했겠죠~~

    • dream 2012.12.19 00:32 address edit & del

      그런데요 정말로 궁금해요
      어째서 3번째 유물이 빈프로젝트였을까요?
      전 생각하다가 그만 둬버렸어요~ ㅠ.ㅠ

    • 이쁜옥이 2012.12.19 00:39 address edit & del

      은수의 자기만의 물건은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좀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요?.. 현대에 있었던 세미나 자료나 부모님 동영상.. 등등
      저두 은수가 부모님 동영상 보다가 전원 꺼지는 모습 보고 울먹울먹 했어요.. ㅠㅠㅠ...

    • Monica 2012.12.19 00:47 address edit & del

      누가 그랬던거 같아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부모님 모습은 낯선땅에서 견디는데, 큰 위로가 됐을듯요.^^ 상징적 의미는 잘 모르게써요.ㅎ 대단한 뇨자에요.담대함,환경적응력, 간절함과 믿음,그리고 기다림,, 머찐 뇨자. 부런 뇨자~♥ 부러우면 지는건데.. 쩝.. 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19 00:57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ᆢ
      안부가늦었네요
      팔은요 ? 쥐가나도록 핸펀두드리고거기계신가요?
      세번째유물을너무기대해서 좀어이없었지만ᆢ전 현미경기대했거든요
      빔프로젝트 배테리나갔을때 다시는부모님볼수없는은수ᆢ얼마나 마음이추웠을까
      옆에영이도없는데 흑흑

    • 온누리사랑 2012.12.19 01:11 address edit & del

      모니카ᆢ
      안그래도 바쁜가했네요
      고려무사ᆢ아니 온누리의언약의값은 목숨값입니다
      자작나무님언제오시나?
      차로되겠습니까?
      여기 첫사랑인데ᆢ날잡읍시다
      앤님 거기계시죠

    • Monica 2012.12.19 01:15 address edit & del

      ㅎㅎ 앙!~ 머찐 온누리싸랑님~~♥ 머쪄요. 머쪄^^ 다들 어찌나 마음 담아 얘기들을 잘하시는지 읽는것만으로 벅차고, 따시네요~^^

    • 이쁜옥이 2012.12.19 01:24 address edit & del

      네^^ 여기 있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깁스한 팔은 쩌릿쩌릿 하다가도 가려기도 하고.. 오늘은 왼손 양호하네요^^~~ 갑자기 핸폰 밧데리가 나가서... 컴을 켜기도 뭐하고... 두낭정네 몰래 충전기 꽂아 작은 방에서 누리방을 노크 하고 있네요... ㅎㅎㅎ..
      꼭 몰래 야동 보는 기분이네요^^~~..

    • 자작나무 2012.12.19 10:41 address edit & del

      ㅋㅋ이쁜옥이님^^
      넘 귀여워요...몰래 야동보는 기분...ㅋㅋㅋㅋ

      세번째 유물 프로젝터는 작가님 말씀이 그 안에 있는 부모님 동영상때문에 필요한 거라고 하셨네요...
      누구에게나 과거가 없이는 현재도 미래도 없는거니까..
      그리고 인사도 못 드리고 온 죄송함...최영을 선택함으로 남게 되는 고려에서 더 이상 뵐 수 없는 분들에 대한 그리움 등등...이라고...하셨던 거로 기억합니다..^^

      온누리사랑님^^
      저 갑니다. 아까 앤님께 멜 보냈습니다.
      좋은 날로 잡아주이소..^^

    • 빨강머리Anne 2012.12.19 12:21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멜 받았습니다.
      제게 멜 보내주신 분들께 메일을 보내서 일정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대되네요.
      우리 누리방 식구들은 오프라인으로 만나도 다 온라인에서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예쁘더라구요^^

  10. 생머리 2012.12.19 00:57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송년회 끝나고 오자마자 글을 읽고 나름 긴글을 썼는데 다 날라갔어요 핸폰증말 짜증납니다.. 걍 오늘은 흔적만 남기고 갑니다 핸폰은 편집이 불편해요에고.. 속상해라 아련터지는 23회 리뷰였는데..

    • 자작나무 2012.12.19 10:43 address edit & del

      아까워서 어쩔까요...ㅠㅠ
      그래두...넘 속상해마시고 천천히 편하게 오세요..^^

  11. 빈이맘 2012.12.19 01:11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또 23회를 보면서 영이가 은수머리를 빗어주다가 은수가 괴로워하자 안아주면서 같이 고통을 삼키는 장면을 보면서 폭풍눈물과 감탄의 연발을 했더랬습니다. 그부분의 정말 넘 진하게 맘을 울린다했더니 초록누리님 설명을 보니 민호군의 그런 열연이 있었군요 역시 사랑받아 마땅한 민호군입니다 ^^ 또,그 장면에서 영이 은수를 보낼마음을 접었다는 말씀 완전 동감합니다. 제가 사극을 조아라하는 이유중하나가 극의 흐름을 끓을 정도의 불필요한 애정신을 남발하지 않는편이란건데요. 맨다리 드러내놓고,남정네손 함부로 만지는것에 기함할 정도의 시대에서 여인의 머리를 직접 만지고 빗겨준다는건 당신은 내여인이라고 도장콱 찍는정도의 애정행각^^아닐까요? ㅋ

    • 온누리 2012.12.19 01:20 address edit & del

      빈이맘님ᆢ
      맞어요ᆢ그밤나는버렸다 완전히,,
      그분을보내드리겠다는언약을ᆢ
      이제내여인으로 영이자신이인정하는거죠
      머리만지면서 빗겨주면서요

  12.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9 01: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오랫간만에 하루를 넘긴 시각에 집에 들어왔군요. 저도 출석체크만 하고 갑니다. 귀한 곳이니 산만하고 들뜬 마음으로 오면 안될것 같은 우리 신의방! 극복은 버리는것이 아니라 안고가는것!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 Monica 2012.12.19 01:20 address edit & del

      저 혼자만 몇몇 오타로 마음급함을 느낄수 있었다고 팥쥐처럼 깨알같이 디스를 해성, 지울까도 생각해찌만,, 원래 몸에도 나쁜것이 들어가야 건강한것처럼~ 신의병동에도 나같은 악의 축?이 있어야 건강해지니 지우지 않을꼬에욤 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19 01:24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ᆢ
      귀한곳ᆢ
      완전동감입니다

    • 자작나무 2012.12.19 10:48 address edit & del

      푸하하핫~~ 모니카님 때매 빵 터졌어요...ㅋㅋㅋㅋ
      악의 축이라니...ㅋㅋ 요로코롬 귀연 악의 축도 있었나?
      전~~~혀 괜찮습니다...ㅋㅋ

    • Monica 2012.12.19 23:17 address edit & del

      역쉬 언니밖에 음써~~~므흣~♥ 오늘 기분 꿀꿀했는데, 신의방 들어와서 풀고 이써요♥♥♥ 하,, 좀,, 풀리네~~

  13. 뗏목 2012.12.19 03:09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수우언니님 그저 감탄만......
    나와 비슷한 나이신것같네요
    김광석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나는 왜 이렇게 긴 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안에 ----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울애들아빠와 음악다방 에서가난한 학생신분으로 데이트를 즐길때 이곡신청해서 들으며 에이스쿠키와 커피 한잔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눈빛교환을 했었는데 추억돋게하네요
    지금 개인의 취향 드라마 보면서 키스신 숙제 중이였어요 이 밤에 .....
    밤 새면 안되는데 낼 투표 해야되는데 .....굿나잇 여러분

  14. 이쁜옥이 2012.12.19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날씨가 매우 춥군요^^~~
    그래도 상쾌한 아침이네요*⊙-⊙*
    임자여러분^^~~ 투표 잘하시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콜록.. 콜록.. 조심조심... 저는 지금 투표하러 갑니다...
    후다락~~~~쎙~~~...

    • Monica 2012.12.19 23:20 address edit & del

      언니야말로 감기조심!!! ♥ 몸 따시게하고 다니세요, 구래야 빨리 낫구, 저희 만날 때 자알~ 만날수 이쪄!! 아프지마요. 빨리 나아욧!~^^

  15. dream 2012.12.19 10:35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충분히 박사학위감입니다..
    초록누리님도요~
    기다릴게요...

    24회 리뷰도 리뷰지만,
    신의에 대한 총체적인 정리가 될거 같아서
    전 그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거지만...
    정말로 즐겁고 행복하게 읽을게요...
    천천히 오셔요...얼만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임자님들 다들 특별히 건강 관리 하시구요
    초록누리님 그동안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감사드려요 ^^

  16. 지니짱 2012.12.19 11:5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영이가 조으네요...
    아직은 최영이 더 좋은가봐요..이민호보다는..
    23회복습하고 기다리다 지금 마지막회보네여
    대만이가 우리의선..우리의선하며 우는모습도
    의선이 사라져 죽을것같다는 대장의 형언할수없는 슬픈표정도...전...아직은 신의만 조으네요...개인의취향은근데어찌보면되나요??ㅋㅋ 컴맹이라...첨으로 신의끝나고 온종일 컴터헤매다 초록누리방에와서는 난...그냥 조은거였는데...
    내가
    못보던, 이해하지 못했던 장면들, 대사들 의미들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더 집중하고, 이해할수 있어서 감사했어요...곧 끝나네요.. 전 아무래도 괜찮지 않아 이리저리 또 찾아 헤매고 다닐것 같아요...복습하면서..... 암튼 전 신의가..신의만..아직은 보고싶네용......선거하러 가야겠어요!!!
    마음의 대통령은 꾸욱 눌러 찍고 오셨나요^^

    • dream 2012.12.19 12:21 address edit & del

      저도 영이가 좋아요...이민호가 연기한 최영이 좋아요
      신의의 최영이 좋아요...

      저 24회 또 보면 신랑이랑 아들한테 뭔 소리 들을지..ㅋ

      아마도 이 재리뷰가 끝나고
      신의에 대한 마무리가 어느정도 되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복습하게 되지 싶어요
      그리고 책을 끌어 안고 살지도....ㅎㅎ

      좀있다가 신랑이랑 같이 투표하러 갈거에요..
      지니짱님도 마음의 대통령 꾸욱 찍으러 가실때 옷 든든히 입으셔요
      많이 춥다네요...저도 든든히 입고요~ ^^

    • 지니짱 2012.12.19 15:42 address edit & del

      투표^^

  17. 빨강머리Anne 2012.12.19 15: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투표도 했고 24회 복습도 했고 초록누리님의 마지막회 리뷰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있습니다^^
    수우언니님
    '바로 여러분을 만나기위해 <신의>였던 것 입니다
    24회를 앞두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드라마도 그랬지만 24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때문입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초록누리의 방의 만남은 이제 시작입니다.
    초록누리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수우언니님의 이 댓글이 정말 우리의 마음입니다.....

    끝나는 것이 두려웠던 22회때의 마음과는 달리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이 드는 것이 저만이 아니었다는 것이 정말 기뻐요^^

    여러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월 21일 이후에 자작나무님을 비롯하여 누리방식구들의 만남을 마련하도록 할게요
    새로운 시작인 1월에 우리 누리방 식구들 함께 모여서 2013년에 대한 꿈도 나누고 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렇게 총대매도 되는 거지요?!!!!
    허락 안해주셔도 이미 시작은 되었습니다.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제게 멜을 보내주세요^^

    저~~~이건 조심스럽게 씁니다....
    수우언니님~~~
    전 언니도 꼭 뵙고 싶은데요..... 혹 부담스럽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래도 우리의 왕언니셨는데......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협박: 연락 안 주시면 저 혼자라도 추적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ㅋ ㅋ . 모니카님도 함께 하시는거죠? (물고 들어가기^^))

    • 빨강머리Anne 2012.12.19 16:39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방명록이 Guest book이라면 그곳에 멜주소 남겼습니다.
      술 한잔을 하던.... 차 한잔을 하던... 달리던.... 그때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융통성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다 좋거든요 ㅋ ㅋ ^^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수우언니 2012.12.19 17:04 address edit & del

      게스트북 방명록 맞습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 온누리사랑 2012.12.19 17:23 address edit & del

      왜 하필 초록누리방이었을까?
      ᆢ님들 만나기위한 신의였다고!!
      허허로웠던가슴한쪽이 따스해져옵니다
      사랑하는님들
      술한잔 아님차한하던 밥은막어야겠죠ᆢ
      맛난밥은 제가쏩니다
      ,여기늦으면밥없습니다,
      우리왕언냐 뵙기를기대합니다

    • G.jete 2012.12.19 17:41 address edit & del

      ㅇㅋ
      이름표 꽂고 앉아 기다리는 설레임...
      여우도 아닌데 벌써부터 행복해요~
      여러분이 어린왕자? ㅎ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19 17:58 address edit & del

      모르시는ᆢ임자계실까봐
      소신있게대학지원한 울딸ᆢ격하게축해주신 임자들감사해서 감사턱내기로했답니다
      근데지금은 ᆢ임자들만나고싶은마음이더 크답니다
      ,한걸음더 가까이 내마음까지 내눈물까지
      와줄수는없나요ᆞ그대사는하루에내가있기를 기도해요~~

    • 생머리 2012.12.19 18:10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수원에서 모이나요? 아.. 그럼 제가 힘을 보태줘야 하는디..

    • 온누리사랑 2012.12.19 18:36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ᆢ
      아직시간이랑 장소는정해지지않았고요
      우리연락병 우리만남총대메고있는
      빨강머리앤님ᆢ멜에 연락처남겨놓으시면
      17회 리리뷰가시면주소있답니다
      얼릉가시와요

    • Monica 2012.12.19 21:56 address edit & del

      죄송합니다. 이제 확인했습니다.^^ 수원서 함 [서울에 있는 님들 3명은 모시고 갈수 있는 아방이 기동력]은 있습니다 ㅎ. 경기도 광주에 맛있는 꼬기집이랑 진짜 넓고 죠은 커피숍 있는데두 이꾸요ㅎ 아!~~잼게땅~~~♥

    • 수우언니 2012.12.19 22:05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아방이예요?
      아반떼를 말하는거지요?

    • Monica 2012.12.19 22:12 address edit & del

      네네~~ 아반떼요. ㅎ 경기도권에서 모이면 모시고 내려가겠습니닷. ^^

    • 수우언니 2012.12.19 22:26 address edit & del

      아니 그건 남자들이 차을 부를때 주로 쓰는 애칭인데
      여자들은 잘 안쓰잖아요?
      젊은이들은 그렇게 부르나봅니다.

    • Monica 2012.12.19 22:49 address edit & del

      아방이는 보편적으로 불리는거 같습니다.언니~ 그리고 전 쫌 보이쉬하고,그르킨 해요.^^ 딱히 앨리스블루님처럼 이름을 지어줄 생각을 안해봤네요.ㅎㅎ 금방은 언니글을 소리내어 읽어봤습니다. 기대치가 별 ★★★★★입니다.ㅎㅎ 다시 소리내 읽어야겠습니다..^^

    • 헤일로 2012.12.20 10:36 address edit & del

      앤님 짱~ 멋지십니다
      앤님이 총대 맬 줄 알아봤다능~ ㅋㅋㅋ

    • 통통배 2012.12.20 13:06 address edit & del

      앤님~~
      1월 23일 넘어서 모이시면 안될까요?
      그날까지는 한국에 없거든요.
      장소는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제가 보기보다 낯가림이 심해서 잘아는 사람들 모이는 자리외는 출입을 잘 안하지만
      이곳 신의 병동에는 치료차라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글을 달기도 점점 무서워지는 악의 축(!)이지만
      그래도 님들의 얼굴을 꼭 보고 싶습니다.
      자작님, 왕언니, 초록님, 앤님, 헤일로님, 사랑님, 모니카님..... 모두 보고 싶습니다.
      저는 남양주나 광장동에서 출발합니다.
      광주의 꼬기집도 좋고, 수원도 좋고, 서울도 좋고....
      제 차는 산타페입니다. 해서 저 외 4명도 가능합니다.
      술을 못하기 때문에 만년 기사니까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18. G.jete 2012.12.19 17:28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투표하고 왔습니다~^^

    컴퓨터가 불안정해서
    a/s 를 받아야 하는데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http://youtu.be/Yu6Hr9kd-U0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이 주소는 비발디 사계중 겨울 입니다.
    많이 알려진 곡이지만 이분이 연주하신 이 곡은 제게
    심한 중독을 안겨 주네요.
    초록누리방의 <신의> 처럼...
    그리고 여러분들과의 만남처럼

    아울러 같은 분이 연주 한 여름도 올립니다.
    http://youtu.be/g65oWFMSoK0

    • 빨강머리Anne 2012.12.19 18:40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올려주신 주소로 가서 비발디의 사계를 듣고 싶은데 제 컴이 거실에 있는 관계로(남편이 TV를 보고있어서) 내일 들어봐야 겠네요^^
      컴도 얼른 a/s받으시고~~~그래서 편안하게 자주뵈었으면 좋겠네요^^

  19.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9 22: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군가가 그랬다.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고,"

    천혈과 타임슬립에 관한 불분명하고 부족한 텍스트에서 불만을 품을 때 자작나무님께서 말씀해주셨죠. 송지나작가님께서 그런 머리아픈 것에 고민하지 말고 은수와 영이가 빚어낸 위대한 사랑을 봐달라고. (아무튼 이런 의미였습니다. 그죠? 자작나무님?)

    전 그때부터 신의를 창조하신 작가님도 설명을 제대로 못하시는 천혈과 타임슬립에 관한 문제를 내가 어떻게 풀겠냐는 심정으로 마음속의 무수한 의문점을 애써 외면하고 덮어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을 비롯한 여러임자님들의 꾸준한 문제제기, 추리력에 존경을 표합니다. 아울러 감사하기도 하구요. ^^

    제가 생각하기에, 송작가님의 창조관 혹은 신의라는 드라마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100년 전의 은수가 일기장에 쓴 위의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영과 은수의 사랑을 시작하게 하고 완성시킨... 그들 사랑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문장.

    그래서 좋은 마음에 곱씹어 보면서 드는 의문점 하나...
    "누군가가 그랬다."
    누가 은수에게 이 말을 해주었던 걸까?
    제가 놓친 것일까요? (아시는 분 거기 있어요? ^^)
    100년전의 은수를 버티게 해준 이 말...그리고 그녀가 그녀에게 해준 이 말.
    누가 은수에게 해주었던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저의 추측으로는 장빈선생이 아닐까(비록 드라마상 나오지 않았지만) 합니다만....
    적어도 장빈선생은 은수에게 포기 하지 않는 법을 깨우쳐 졌으니깐요.

    뜨금없는 질문하나만 던지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만, 비록 제가 정리를 못했다치더라도,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남깁니다. ^^:::

    • dream 2012.12.19 22:52 address edit & del

      장빈 선생이 해 줬던 말이라면...
      해독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을때
      해 봐야한다고 해 보지 않고서는 모른다고 했던 그 대사 말씀이시죠?

      그러게요
      누군가가 그랬다.
      과연 누가 은수에게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고...

      이시스님 말씀 들으니까 저도 궁금해요
      그게 열쇠일 수 있는건가요?

    • 빨강머리Anne 2012.12.19 23:0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도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 글귀가 처음 나온건 제 생각에 16회 다이어리에 쓰여져 있었던것 같은데~~~
      아시는 분?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9 23:37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그때 대사 맞구요. 앤님..그죠? 100년전의 은수를 버티게 해줬던 원동력이었고, 그녀자신에게 전해준 글귀잖아요. 신의라는 드라마의 주제인 것 분명합니다만......

      24회 재리뷰올때까지 계속 고민해보려구요. 제 나름대로 다시 포기하지 않고(은수처럼) ^^:::

      전 은수가 볼수록 좋아요(김희선양이 좋다는 거 아닙니다. ㅋㅋ)
      속물처럼 가벼운 듯 하지만 정말 강한 사람이죠. 다른 님들은 담대하다고 표현하셨듯이... 저도 은수같은 이가 되고 싶네요.
      왠지 최영은 너무 올곧아 사실 현실 속의 사람같진 않아 우러러보게 되는데... 그에 반해 은수는 참 편하게 느껴지는 인물이랍니다. 물론 희선양의 외모가 그 편함을 상쇄시켜주긴 하지만 ㅋㅋㅋ (희선양은 절세가인 ㅋㅋㅋ 인정합니다. 김희선님)
      은수가 영이는 그런 대접 받으면 안되는 사람이라는 모드를 취할 때 마다(비록 영이는 그 점이 섭섭하게 느꼈지만), 전 완전히 공감했지요. ㅋㅋ 이렇게 또한번 드러나는 영이편애모드...

    • Monica 2012.12.19 23:42 address edit & del

      끊임없이 끄집어내는 님들의 탐구정신~~어터칼꺼엉!?~~ㅎㅎ (옛날 고지식한 쌤한테 걸렸다면 몇 구탱이 맞고도 남았을텐데요~ㅎㅎ) 다행히 서로 찾아주고 도와주는 병동님들의 상부상조정신덕에~ㅎ. 그냥 SOMEONE 아닐까요?~~~~~^^. 전에도 얘기했지만 병동에 너무 차카고,똑똑한 사람만 있음 안돼요~~ 전 SOMEONE에 한 표!!ㅎ

    • 빨강머리Anne 2012.12.19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은수일것 같아요
      다이어리에 처음 써있던 글귀
      그것을 스스로에게 계속 인식시킨것이 아닐까~~요? 은수 무의식과 의식속에~~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9 23:57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말씀처럼 someone일 확률이 크겠죠? ㅋㅋ

      사실 전...근거를 제시하지 못해서 언급을 못했는데...

      그 someone이 은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깐...영이가 죽고 과거로 돌아간 영이를 살리고자 했던 은수...그 과정에서 은수가 체득한 교훈이라할까? 그래서 이 글귀가 타임슬립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이유랍니다.

      초록누리님께서 살짝 언급하셨는데, 일기장에 최영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해도 무방한데 그사람 이라는 3인칭으로 썼잖아요. 그런 맥락으로 은수가 은수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하지만 우리가 드라마에서 본 그 은수가 아니라 이미 여러번(? 최소 2번 최영의 죽음을 경험한 은수.... 드라마 상에서도 그려진)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시면...죄송합니다. ^^::::

    • Monica 2012.12.20 00:01 address edit & del

      주저없이 은수로 갈아타는 모니카!~~~*ㅎㅎ 여기 들어오니 맘이 땃땃해지네요^^ “괜찮다고 다 잘될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격하게 싸랑해요. ♥

    • 빨강머리Anne 2012.12.20 00:07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
      저도 사랑합니다 ㅋㅋ
      괜찮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다 잘될거라고~~~
      정말 진심으로 믿고 싶어요~~^^

    • Monica 2012.12.20 00:32 address edit & del

      보이는게 많은게 좋은게 아니에요~~^^ 현재,과거,미래를 다 아는 은수는 어떻게 살아냈을까?..싶어요. 얜언니 말대로 은수한테 너무 잔인한게 아닌가~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함으로 인연을 만들어갈 정도로 사랑했고 그 사람을 살려야 했으니..그나저나 고려말 남의 나라의 속국으로 있고, 왕이 끊임없이 바뀌는 그 시대, 지식과 생각있는 이들은(사리사욕말구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

    • G.jete 2012.12.20 00:36 address edit & del

      전 수우언니의 말에서 제 생각을 더 넓게 확장시켜 그건 은수가 자신의 생을 반복하는 과정중에 무의식을 지배하던 말이라는데 한표를 던집니다.

    • 헤일로 2012.12.20 10:41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도 볼수록 은수가 대단하게 느껴져요
      이렇게 역동적인 여성 성장드라마, 거의 기억이 안 날 정도네요^^

  20. 수우언니 2012.12.20 00:5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최영 대장의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한 말이기에 은수가 믿고
    그토록 오랜 세월을 헤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Monica 2012.12.20 01:30 address edit & del

      호!~~ㅎ. 우리 영이 감성을 너무 높이 판단하시는것은 아닌가 ~사료되옵니다. 투표에 붙여봄은~~ 1.은수 2.최영 3.장빈쌤 4.SOMEONE. 생활이 즐거운 노래처럼 흘러 간다면/ 행복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 온갖 일 얽히고 답답한 중에도/ 얼굴에 미소 띄울 수 있다면/ 더욱 보람 있는 생이라 하리니~~ 좋은하루 되세요♥ 저 자요. 언니~~~

    • Monica 2012.12.20 01:34 address edit & del

      은수가 은수한테 보낸 메세지같아요. 전 1번. ㅎ

    • 온누리사랑 2012.12.20 07:33 address edit & del

      출근전 여기임자방 열어보는거 습관된거같아요ᆢ
      저도1번 은수에게1표요
      올겨울은엄청춥다고그러네요
      그래도여기오면 땃땃하지요ᆢ
      ᆢ님들 오늘하루도 열심히 사랑하며삽시다

    • 생머리 2012.12.20 07:35 address edit & del

      출근준비 끝내놓고 둘째기다리며 들어와봤더니 여기도 투표중이네요 ㅎ 전 1번임다 은수가 은수에게 보내는 메세지죠 처음 본건 다이어리에서 였고.. 나중에 본인이 다이어리에 글을 남기고.. 순서가 어떻게 되냐구요? ㅋ 전 뫼뵈우스 띠같은거라고 생각하고 더 고민하지 않는답니다 ㅎ 후다닥~~

    • 자작나무 2012.12.20 10:11 address edit & del

      전...누군가입니다..someone...^^
      왜냐하면...
      누구나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붙들고 싶은...
      그 위기를 벗어나고 싶은 한 줄기 튼튼한 동앗줄같은 희망...이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이든...말이든...
      방금 초록누리님이 올리신 글 보고 왔습니다...
      은수가 기철에 밀려 현대로 돌아와 약품들과 가방 빼앗아 달려 다시 천혈앞에 섰을 때....잠깐 뒤를 돌아보며 망설이죠...
      누리님 생각과 제 생각이 비슷했습니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 믿음이 부족해서(은수도 그렇게 고백합니다...) 최영이 죽어가던 곳에서 100년전 고려로 떨어집니다..
      이후 은수는 그렇게 말합니다..
      간절함이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고...
      그야말로 누군가 했던 말...당시엔 별로 신경 쓸, 마음에 담을 만한 말이 아니었겠지만....
      그런 일을 당한 은수에게는 그 말처럼 절박하고 희망을 주는 말도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붙들고 싶었을지도....그렇게 믿고 싶었을지도...
      결국 은수의 바램대로 이루어집니다..우리가 알고 있듯...^^

      누군가가 들려준 말..혹은 책에서 읽은 글귀...
      오늘도 우린 수많은 스쳐지나가는 말과 글속에서 삽니다..
      지금 이 순간...내게 구원이 되고 희망이 되어 줄 한마디 말...
      그리고 누군가에게 힘과 희망이 되어줄 내 말....
      말조심하고 귀담아 듣는 하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지금 얼른 학교가야해서..두서없이 썼는데요...
      암튼...전 누군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2.20 10:29 신고 address edit & del

      여기서 투표가 있었는데 몰랐네요.
      전 오늘 글에서 매희를 끌고 와봤는데, 이것은 천혈때문에 머리 짜내다 예전부터 해왔던 질문이었고요,
      은수의 누군가는 그냥 누군가....일 듯... 어디서 주워들었거나 흘려들었거나 책에서 읽었거나...
      매희가 되었는 누군가가 되었든 은수와 최영은 아니라는 것에 한 표!
      이렇게 하면 무효표되나요?
      삐뚤어진 투표하는 초록누리ㅎ.

    • 헤일로 2012.12.20 10:43 address edit & del

      저는 주관식으로 답할래염~
      먼저 누군가로부터 듣거나 읽었거나 배웠고
      이후의 삶을 통해 은수에게 체화가 되었다
      그러므로 4번을 거쳐 1번~^^

    • 빨강머리Anne 2012.12.20 11:16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제 밤이라 핸폰이라서 길게 못 썼는데 전 사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은수가 현대를 살면서 책을 읽던 혹은 어디서 누군가에게 들었건 그런 내용들을 조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즉, 간절함이 인연을 만들고 기억이 순간을 이루게 한다라는 이 글귀 전체가 완성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은수가 조합해서 완성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자신의 믿음의 근거로 삼은것이 아닌가 ... 하는 생각
      물론 반복되는 타임슬립동안 체득화되기도 했겠지만요...
      그래서 누군가에 의해서 쓰여졌더 말들을 은수가 완성시켜 글귀로 남긴것이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에 은수라고 생각했었어요^^

    • 통통배 2012.12.20 13:17 address edit & del

      저는 무조건 최영입니다.
      왜냐고요?

      제가 개취를 주말과 어제 완전 탐독했거든요.
      아들이 이제 이민호가 지겹대요.
      거실 큰 텔레비젼에서 하루종일 나오고 있으니까요.-살짝 질투?ㅋㅋ
      그런데 이상하게도 개취에서는 박개인인 손예진만 보였어요.
      그나마 13회 부터 전진호가 조금씩 눈에 잡히더니 15회와 16회에서 쫌 멋짐 이정도던데......
      그리고 왜 이민호가 별로 안멋있어 보이는지?
      혹 성형한건 아닌가 싶어 신의를 다시 돌려봤는데 그런건 아닌것 같았어요.
      그리고 신의에서는 무조건 최영만 눈에 들어와요.
      은수가 아무리 담대하고 멋져도 그런 은수를 받아준 사람은 최영이잖아요.
      답이 없는 사랑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렇기에 내가 가진다면 그건 하루나 며칠이 아닌 평생이라는 최영이 있었기에 신의를 가지고 기다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는....

      근데요.
      이번에 신의덕에 새로 알게된 사실인데요.
      중심시와 주변시가 있잖아요.
      남자는 보통 중심시고, 여자는 주변시가 많다는데...
      저는 중심시인가 봐요.
      아무리 화면 전체를 보려고 노력을 해도
      정신이 팔리면 상대방 눈만 보고 있어요.
      그래서 주변 배경에는 전혀 신경이 가질 않아요.

      개취의 그 슬픔키스니 게임오버키스니를 봐도
      그때는 민호의 입만 보고 있으니 원~~~
      가끔 살포시 감은 눈매선도 모이고...
      그 외는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요.
      이러니 이곳의 고수님들에게 늘 배우는 거겠지요?

    • 초록누리 2012.12.20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전요 개취 얼마전에 봤는데요, 이미 최영에게 빠져서인지 이민호만 보였어요.
      손예진 파트는 그래서 딴지도 하고 그랬답니다.
      이민호가 나오면 일단 아이컨택, 다음 이민호의 얼굴 전체 표정 살피고, 의상살피고 시계는 뭘 찼나?
      운동화를 신었나 스니커즈를 신었나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가방은 오늘은 등에 매나 손에 드나 이런 것 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민호의 눈으로 돌아가 이민호 눈을 뚫어져라 봅니다.

      달달씬이나 덜컹신 나오면 일단 정지모드로 정지를 시킨다음 이민호의 얼굴 근육 변화와 눈동자의 움직임을 분석한다음 다시 한 번에 쫙 보고,
      키스신 나오면 돋보기로 보듯이 짧게짧게 끊어서 연구해가면서 봤습니다.
      키스신의 비결 답 찾으려고...그리고 그냥 좋아서 ㅎㅎㅎ

      개취보고 느낀점, 이민호 발음 새는 것 신의에서 많이 교정했구나~~ 개취에서 이민호 발음이 자주 샜거든요.
      그래도 용서!

      전 드라마 리뷰나 배우 연기에 대해 분석글을 가끔 쓰기 때문에 연구하는 느낌으로 봤는데, 보다보면 그냥 연구고 분석이고 뭐고 홀라당 빠져드네요ㅎㅎ.

  21. 헤일로 2012.12.20 10:45 address edit & del reply

    박근혜씨가 당선되었군요...
    신라시대 두 명의 여왕이래로 첫 여성지도자인가요?^^
    뭐든지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거라는 희망을... 쿨럭~ ^^;

2012.12.15 16:24




오늘 글은 그동안 신의 재리뷰글과는 다른 글입니다. 드라마 한 편을 보고 끝난 뒤에 더 열공하는 것이 사실 이례적인 일입니다. 학교다닐때 이렇게 드라마를 재 분석하고 공부하는 자세였으면, 지금쯤 뭐라도 되었을텐데 싶기도 합니다. 연구논문을 쓸 것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빈구석들을 채우려고 하는 것일까...

아마 신의가 펼쳐놓고 싶어했던 논제들이 제대로 풀어지지도, 매듭지어지지도 않았기 때문이겠죠. 23회 24회를 제대로 마무리를 못해버리면서 빚어진 이상현상일 겁니다. 화장실 다녀왔는데 뒷처리를 못하고 나온 느낌.

물론 신의를 통해 본 이민호라는 배우의 무한한 잠재성과 신의의 모든 주제들을 묵직한 표정과 대사, 강직한 눈빛으로 끌고간 매력때문에 재리뷰까지 하게 된 이유도 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솔직히 이승기 이후 이렇게 배우에게 호감상승을 넘어 팬(사생팬의 개념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믿음으로 지켜보는 팬)이 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승기도 여전히 좋아해요. 누가 좋느냐고 물어보면 이거야 말로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의 유치한 질문ㅎ. 색깔은 다른 애정이지만 여튼 제가 특별히 애정하는 배우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승기때문이었습니다. 찬란한 유산을 보면서 딸의 권유로 시작했던 것이 이렇게 오래동안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요. 좋아하는 색깔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 하시면 댓글에 답하겠습니다^^

 

23회 재리뷰를 하기에 앞서 이 부분은 반드시 정리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최영의 검의 각성부분을 정리하기에 앞서 꼭 필요한 장면이라서 말이죠. 특히 24회에서 삭제된 중요한 장면은 내용리뷰에서도 함께 연결할 생각입니다.

 

믿음(사랑), 검, 그리고 타임슬립(천혈)은 신의의 토대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회 아스피린통의 삭제로 믿음부분과 타임슬립 부분이 정리가 안돼버렸죠. 사랑도 썩 정리가 잘 된 것은 아닙니다. 애정신들을 너무나 아끼시는 바람에 절제의 사랑만 하는 임자커플로 남겨졌죠. 마지막회 포옹이라도 했더라면 이렇게 허허롭게 우리 임자팬들이 헤매고 다니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개인의 취향을 다시 찾아본 이유가 이민호가 어떻게 키스를 하는지, 그 상대가 은수였으면 어땠을까를 머릿속에 그려보고 싶어서 였기도 했습니다. 이민호 키스신의 비결은 궁금하시면 이 역시 질문하시면 댓글에 답해드리겠습니다^^

 

최영의 검에 대한 부분은 작가의 생각과 감독의 의도,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 상충되어 어떻게 풀어야 할 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찍 검에 대한 화두를 던졌던 것이고(16회 리뷰글 '검을 들 수가 없어서 안되겠습니다' 에서), 어제의 22회 리뷰글 '이 검이 베어야 할 것을 베지 못하고 가여운 것들을 벱니다'로 다시 화두를 이어갔습니다.

검이 나를 떠나려 하는가, 내가 검을 떠나려 하는가? 21회에서 질문을 던졌는데 아무런 말씀들이 없으셔서 22회에서도 검을 다시 끄집어 냈지요.

처음 검에 대한 화두를 던졌을때 작가가 밝힌 검의 각성부분에서 '검의 객체화'라는 말이 튀어나와 당스러웠습니다. 그 부분에서 제가 어떤 답글로도 생각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전 객체화가 아닌 반대적인 의미로 정리를 했었거든요. 일체화 혹은 자기화라는 단어로 정리하고 있었는데 혼란스러웠죠.

수우언니님께는 이런 답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는데 그 댓글이 지금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책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협에서 나오는 무형의 검을 완성하는 이야기로 생각했다는...(생각해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검신이라는 무협소설인 듯 합니다).

 

무협지를 좋아하는지라 검에 대한 소재에서는 주인공이 검에 대한 각성을 하면 대부분 검과 자기가 일체가 되는 것으로 그려가기에, 판타지가 가미된 신의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그렸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뜬금없는 객체화라니...싶었죠. 수우언니님의 타자화라는 말에도 전 동의하지를 못해 거기에도 답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글의 댓글을 보고 수우언니님이 저와 비슷한 정리를 하고 계심에 안도의 숨의 내쉬었죠. 뭐랄까 내공 무공 고수 앞에서 일체화 자기화라는 말로 제 생각을 밝히는 것이 자신없어지기도 해서(저 은근히 소심합니다ㅎ;;)...

읽어보시지 않은 분들은 수우언니님의 검에 대한 정리글(22회 '이 검이 베야 할 것을 베지 못하고 가여운 것들만 벱니다'의 댓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글에서 풀어놓기는 하겠지만 한눈에 이해가 되실 듯해요. 이글을 발행하는 이유도 수우언니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그래서 리뷰도 보류하고 이 글을 부랴부랴 쓴 것이고요.

 

***아 참고로 임자방은 제 개인방이 아니기에 댓글도 리뷰글들입니다. 임자방을 통해 저처럼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임자팬들의 댓글을 읽어왔습니다. 저는 주인장이라는 총대를 매고 있을 뿐이고요.

23회 리뷰를 올리려다 보니 순서가 아니다 싶어 보류해야 겠습니다. 본방리뷰때 마지막회 리뷰글에서 대본에 대한 말들이 댓글에 엄청 달렸어요. 그 때문에 재 리뷰가 필요해지기는 했지만 충격이었죠. 감독의 손에서 잘려나간 중요한 신들...정말 열나고 화나서 저도 욕도 좀 했는데요, 그 때 제게 대본을 보내주신 임자팬때문에 어럽게 저도 대본을 구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앞의 내용들은 대본을 굳이 보고 싶지는 않았고, 중요한 23회 24회 대본을 읽어보고 싶었어요. 잘려나간 부분...

재리뷰를 하면서도 지금까지 대본을 읽지는 않았어요. 그리 필요하지는 않아서... 23,24회는 필히 대본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잘려나간 부분을 찾아봤습니다. 24회는 아직 안 읽었고 23회만 읽었어요. 어머나 허걱! 이런 중요한 부분을? 싶은게 바로 첫부분에서 나와버리더군요. 좀 어질했습니다.

 

그래서 23회 리뷰글을 뒤로 미루고 잘려나간 부분을 이곳 재리뷰에서는 꼭 넣어서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리는데요, 혹시 저작권 침해가 되는 것은 아닌가 좀 걱정이 되네요. 송작가님측이나 신의 제작진측에서 뭐라고 하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잘려나간 대본에서 왜 이것을 뺏나 싶은 최영의 검술 훈련장면과 저잣거리 쇼핑장면 그대로 옮겨드리겠습니다. 최영의 검의 각성과 관련해서 검술훈련 장면이 필요할 듯 하고, 저잣거리 데이트는 달달장면 없이 끝나버린 임자팬들의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미 읽으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지만 못읽은 분들을 위해서 라고 생각해 주시고요. 오늘은 그냥 못다한 수다나 나누시기 바랍니다.

 

최영의 방 /

은수가 혼자가 배양액 그릇들 옆에 훈증기를 배치하고 있다.

그릇 중에 하나의 뚜껑을 열어 안을 본다. 닫고 문득 옆을 보니 사과가 작은 바구니에 가득 담겨있다. (커다란 개량종 말고 작은 재래종으로) 문 쪽을 돌아본다.

 

궁 내부 /

은수가 걸어온다. 한손에 하나씩 사과를 들고 . 옷에 닦으면서.

그러다 멈춰서 귀기울인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검이 바람을 베는 소리.

 

궁 내/ 무술 연습장 /

최영이 어두운 홀에서 혼자 검술연습을 하고 있다.

한손으로 검을 휘두르다가 거친 숨을 쉬며 이제는 두 손으로 휘두른다. 전체적인 느낌은 실제 검보다 몇 배나 더 무거운 것을 휘두르는 느낌.

 

회상 /4부 적월대 에피 /

울컥 앞으로 나서려던 최영을 막던 문치후의 검.

회상 / 5

적월대 최영의 검에 내려앉던 매희의 두건.

 

궁 내 / 무술 연습장

최영이 올려 잡고 있던 검이 투욱 쳐진다. 검으로 바닥을 짚은 채. 거친 숨.

최영이 다시 검을 휘두르며 앞으로 나섰다 물러선다.

손의 이상을 연습으로 극복해볼까 하는 마음이다.

// 이만치 기둥 뒤에 숨어서 은수가 그런 최영을 몰래 보고 있다.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검을 휘두르는 최영의 동작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

// 최영이 동작에 연이어 검을 옆으로 홱 뿌리는데 순간, 검이 손에서 놓쳐져 날아가며 요란하게 바닥에 부딪히고 뒹군다.

 

최영이 걸어가서 검을 주워들려다가 놓친다. 다시 주워들려다가 머뭇거린다. 또 놓칠까봐.

그 때 그를 향해 날아오는 사과 한알. 최영, 반사적으로 사과를 받아 잡는다. 또 하나의 사과가 날아온다. 역시 쉽게 받아 잡는다.

돌아보면 거기 은수가 서서 그를 보고 있다.

최영이 아.. 해서 손에 들린 사과를 본다. 무의식 속에서 손은 문제가 없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스승 문치후(아, 전 여기서 최민수의 극중 이름을 처음 알았네요;;)가 최영의 검을 막았던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방송에서도 나오기는 했지만, 최영이 손떨림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과 함께 나왔어야 했던 장면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스승에 의해 저지당한 검은 지금의 최영에게 무의식적으로 반복되었던 겁니다. 정인이었던 매희를 지키지 못했던 검이 은수를 지키지 못할까 두려워지기 시작한 마음과 연결되는... 스승의 그림자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 장면과 함께 최영이 스승님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장면으로 연결되는 것이죠(대전에서 기철과 붙으면서 공민왕과의 대화에서).

 

다음은 삭제된 달달장면입니다. 이런 장면을 빼다니... 최영과 은수를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영상지원이 머릿속에서 그대로 되더랍니다.

 

저자거리

나란히 걸어오는 은수와 최영. 은수는 행복해서 두리번거리고, (사과머리 추천) 최영은 주위를 슬쩍슬쩍 살펴 보는 중.

그러다 돌아보면 옆에 은수가 없다. 저 뒤로 돌아 가고 있다. 한숨을 쉬고 쫓아간다. (여기서 오가는 저자거리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사복을 입은 우달치들이거나 수리방 사람들이라는 설정입니다)

 

옷가게 내부

입구에 팔짱을 끼고 서있는 최영. 은수를 보고 있다.

그 앞에서 은수가 가게 주인 여자와 함께 옷을 고르는 중.

옷 하나 자신의 몸에 대보고..

 

은수: (최영을 돌아보며) 이 색 어때요. 나한테 어울려요?

최영: (난감해서 ) 모르겠습니다.

은수: . (또 다른 옷을 대보고는 옷가게 안의 동경 앞에서 열심히 비춰보는. ) 근데 이거 어떻게 입는 거지? 이거 밖에 입는 옷 맞죠. 이거 좀 입어봐도 되요? 이 안에 입어볼 데 없나?

 

하는데 옆에 온 최영이 은수가 꺼내 늘어놓았던 옷을 한번에 주욱 걷더니 주인여자에게 안긴다. 은수가 들고 있던 옷도 주워서 주인에게 안긴다.

 

은수: 사준대매. 알았어요. 내 그냥 빨리 고를께. 금방. 한 개만.

최영: (주인에게) 다 사겠네. 대만아.

어디선가 나타나는 대만.

최영: 들구 와

 

하더니 은수를 밀어 나간다. 대만이 주머니를 꺼내 연다. 옷가지를 잔뜩 안은 가게 주인이 슬쩍 들여다 보고 입을 벌린다. 헝겊 주머니 속에는 은자가 여러덩이 들어있다. 대만이 한덩이를 꺼내더니 좋다고 웃는다.

 

저자거리

걸어오던 최영이 슬쩍 보는 곳. 저기 사람들 뒤로 지나가는 사내. 부원군 집에서 본 하인이다. 최영이 그쪽은 모른 척 하고 슬그머니 은수의 어깨를 당겨 가까이 하여 걷는다.

그러나 은수가 그 품을 벗어나 또 조르르 쫓아가는 곳. 장신구들을 파는 곳이다. 최영이 따라가 옆에 서면서 옆눈으로 보는 곳. 또 다른 사내가 물건들을 구경하는 척 하면서 이쪽을 주시하고 있다.

 

은수가 장신구 하나를 집어서 최영의 머리에 대보려다가 최영에게 손목을 잡혔다. 은수가 제 머리에 대서 최영에게 보여준다.

최영이 난감해서 본다. 은수가 그걸 내려놓더니 다른 걸 대본다. 최영이 좌판을 내려다보다가 하나를 골라서 내밀어준다. 은수가 머리를 대준다. 직접 꼽아달라고. 최영이 난처해서 장신구를 든 채 시선이 은수의 뒤쪽으로. 저만치서 사내 하나가 슬슬 다가오고 있다.

 

최영: 지금이라고 하면 저기 벽쪽입니다.

은수, 놀라서 최영을 보는데.

최영: 지금.

은수가 더 볼 것도 없이 벽쪽으로 달려가 붙는다.

 

은수를 뒤에서 공격해오던 사내를 최영이 빈손으로 잡아 밀어 제치고. 은수의 앞을 막아선다.

어느 틈엔가 네다섯명의 사내들이 최영네를 반원으로 둘러싼다. 저마다 무기를 빼들고 있다.

주변의 저자거리 사람들이 조용히 뒤로 물러나는 것이 보인다.

사내들이 최영을 공격해 온다. 빈손으로 은수를 보호하며 싸우는 최영. 상대의 무기를 잡은 손목을 잡고 비틀어 무기를 떨구게 하면서. 은수는 그 뒤의 벽에 딱 붙어서 꼼짝도 않고 보고 있다.

 

최영: 왜 니들 뿐이야. 뒤에 있는 놈들은.

 

하며, 또 하나를 발로 걷어차 뒹굴게 한다.

맨손 공격만 당한 사내들이 다시 반원을 그려 포위망을 만들며 최영네를 겨눈다. 최영은 주위를 둘러본다.

 

최영: (큰소리) 이것들뿐이야? 근처에 딴 놈 없어?

 

그 말에 사내들이 당황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주변에 있던 자들이 일제히 무기를 빼든다. 상인이든 손님이든 행인이든. 그들이 일제히 사내들을 겨눈다. 그 중에 사복을 입은 돌배가 있다.

 

돌배: 없습니다. 이것들만 온 거 같습니다.

 

순간 최영의 뒤쪽에서 어떤 사내가 은수를 향해 칼을 휘둘러 들어온다. 최영이 급해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적의 칼 하나를 발로 차올려 잡는다. 사내의 칼을 막는다. 그러나 최영의 칼이 사내의 칼과 부딪히는 순간. 최영이 칼을 놓치고 칼이 바닥에 떨어진다.

사내의 칼이 집요하게 은수를 향해 휘둘러진다. 순간 그 칼을 받아내는 창. 돌배다. 다음 순간 달려온 다른 우달치들이 사방에서 그 사내를 겨눈다.

최영이 얼른 은수를 잡아채어 그 자리에서 멀어지게 한다. 돌배가 걱정돼서 최영을 힐끗 돌아본다.

은수가 최영의 뒤에서 최영의 오른손을 본다. 꽉 주먹쥐고 있다. 은수가 자기 손으로 그 손을 덮는다. 잠시 후 최영의 손이 펴지면서 은수의 손을 깍지 껴잡아 잠시 안정을 취하더니 놓고 앞으로 간다.

우달치들이 더러 반항하는 사내들을 제압해서 묶고 있는 와중.

 

최영: 데리고 가서 털어봐. 부원군 무리들 어디 있는지. 누구든 만나서 명령을 받았을 거 아냐.

돌배: 예 알겠습니다.

최영: (주위를 둘러보며) 이들만 보냈을 리가 없는데..

 

// 그 현장으로부터 꽤 떨어진 이곳의 이층. 화수인이 그곳을 구경하다가 돌아선다.

 

기철의 은신처

화수인, 천음자가 들어선다. 화수인이 주위를 둘러보며

화수인: 확인했어요. 최영이 그 자는 걱정하지 않아두 돼. 검을 쓰지 못하더라고.

 

기철에게 화수인이 은수가 최영 곁에 딱 붙어있더라는 말을 해서 좀 의아했었는데, 저잣거리 데이트를 보고 한 말이었더군요. 저잣거리 쇼핑장면 삭제된 것도 참 아쉽네요. 예쁜데...

 

오늘은 휴식차원에서 좀 쉬어가도 괜찮겠죠? 이제 2회분량밖에 남지 않았는데, 내일 일요일은 주일이니까 쉬고(전 김장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신의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적어보면서 임자팬들 마음을 달달 짜릿하게 채워봤으면 좋겠습니다. 왜 최영이라는 캐릭터와 이민호에게 열광하는가의 주제도 좋고, 상상장면도 좋습니다. 첫날밤에 대한 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전 첫날밤을 치뤄야 했다면 최영이 은수의 머리를 빗겨주던 장면에서 잠시 저도 딴생각을 해보고 싶었습니다ㅎ.

 

"제가 임자를 가진다면 평생입니다" 심장떨리는 고백을 했지만, 그날 뭔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비충독 해독제를 구하면' 이라는 단서때문에 최영이 인내심을 발휘했으리라 생각했고요, 은수가 남겠다고 고집을 꺾지 않고 독까지 마시려 했으니, 이때가 타이밍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네요. 그래서 녹주독은 머리빗겨 준 다음에 좀 늦게 마시지, 이랬다는...(웃자고 하는 말입니다;;)

천혈 근처 객잔에서는 필히 두 사람의 감정으로 애정을 확인했어야 했는데(키스신이었든 합방신이었든) 포옹과 손키스로 끝내버려서 영;; 그래서 개인의 취향을 다시봤던 이유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리되지 못한 부분, 다시 함께 정리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면 남겨주세요.

***추천은 수우언니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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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헤일로 2012.12.15 23:25 address edit & del reply

    타임 슬립-천혈에 대한 생각

    한참 쓰다가 어디로 날아가버렸네요 ㅠㅠ
    암튼, 글로는 처음 써보는 이야기라서 어떨랑가 모르겠지만
    손가락 닿는대로 적어볼께요
    신의랑 연결해서 해석하는 것은 누리님과 다른 분들께 맡깁니당^^

    저는 개인의 경험이나 직업적인 임상, 이론적인 조사를 통해서 전생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어요
    의견이 다른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제 입장에서 출발해볼께요^^

    전생을 인정한다는 건, 사람이 태어나 한번 살고 죽으면 끝! 일 수가 없는 거네요
    수많은 전생들을 통합하고 있는 인간존재의 어떤 본질 - 저는 그것을 고급 자아(Higher Self)라 부르겠습니다-이 따로 있어야만 말이 되는 거겠죠

    우리가 아는 지구는 시공간 연속체(time-space continuum)라는 물리법칙의 지배를 받는 3차원 세계잖아요?
    그런데 이 우주는 결코 3차원의 시공간 연속체만이 무한히 펼쳐진 곳이 아니예요
    여러 차원이 중첩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차원들은 제나름의 물리법칙의 적용을 받으므로(시공간 연속체가 아닌), 우리 관점에서 보면 넘나들 수 없이 꽉 닫혀있다고 할 수 있고 (넘사벽이란 말은 이럴 때 쓰면 될까요?)
    상위차원에서 보면 뻔히 보이는 하나로 통합되어 있을 겁니다
    차원들을 연결하는 '구멍'도 있고요

    이것은 영성계에서는 오래된 지식이지만, 현대 물리학에서도 이론과 관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우주물리학에서는 이론적으로 11차원까지 규명이 된다고 합니다

    차원의 구멍이 우주물리학에서 말하는 저 유명한 블랙 홀, 웜 홀이죠

    차원을 드나드는 구멍 웜홀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과학기술이나 의식수준을 가진 존재들의 관점으로 보면,
    우주의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가는데 몇 백 광년 몇 만년이 걸린다는 지구인의 과학지식이란... 쩝~^^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이와 관련된 실험도 오래 전부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 차원에서 우리 백성들에게 알려주진 않지만, 그런 일에 종사했던 전문가들이 휘파람을 자주 불어대는 통에 이제는 다들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고급자아가 있는 곳은 3차원 시공간 연속체가 아닌 상위 차원입니다
    그러면서 때때로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따라 지구에서의 삶을 선택해서 '내려'오고요
    지구에서의 물질육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인간 존재-를 고급자아의 아바타(avatar)라고 불러도 무방할거예요

    아바타들은 고급자아의 기억을 일단은 깡그리 지운 채로 생을 살아갑니다
    지웠다기보다는, 잊은 척 모르는 척 한다는 게 더 맞겠네요
    왜냐면 심리학에서 말하는 무의식, 조금 넓게는 초의식(super conscious)으로 들어가면 모든 기억이 멀쩡하게 들어있으니까요^^

    특수한 몇몇 아바타들은 지구에서 사는 동안 이 기억을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회복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렇게 특수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언뜻언뜻 그런 기억들이 돌아옵니다
    기시감(데자뷰), 꿈 같은 경우는 아주 흔하고
    어린아이들이 5세 이전에는 전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조사연구 내용을 미국의 심리학박사가 책으로 발표한 적이 있어요

    원점으로 돌아가서,
    '타임 슬립'이라는 개념을 제 식대로 이해해보자면
    '아바타' 차원에서 '3차원의 시공간 연속체를 잠시 이탈'하는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것은 가능한 일입니다
    지구상에는 다차원을 연결하는 구멍, 즉 웜홀이 존재한다고 알려진 곳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지명은 생략~^^)
    이곳을 통과하면 누구라도 타임 슬립을 할 수가 있는 거죠
    (미국정부가 이런 실험 하다가 사고나서 해군 군함이 어찌되었다는 둥의 이야기, 이미 다큐멘타리로도 많이 나와요)

    '천혈' 즉 하늘의 구멍 = 웜홀 = 시공간의 구멍^^

    우리 대장과 은수양이 천혈을 오가면서 시간과 공간을 급작스레 바꿔 체험하는 것은,
    그러므로 저에게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과학적인 가능성이예요

    만약 관점을 아바타 아닌 고급자아, 상위자아로 옮긴다면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은 그야말로 애들 장난!
    시공간 자체가 무력화되는 것이겠죠

    이 차원에서는 과거-현재-미래라는 구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여러 개의 잠재태(possibilities)이고, 과거나 미래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오로지 현재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기독교 학자들이 말씀하시는 대로, 하나님 나라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의 바구니 안에" 존재하는 것이지요

    그 잠재태를 어떤 현실로 드러낼 것인가(manifest) 하는 결정은 오로지 나의 '의식'이 자유의지로 하는 것이고요

    이런 이유로 '과거'로 전생 여행을 하여 지금의 나를 치유를 할 수 있는 거지요
    '미래'로의 여행도 그래서 가능하고요

    신의로 다시 돌아가자면
    최영 장군은 웜홀을 딱 한번 왕복한 것이고, 은수 양은 끌려가서 한번, 자유의지로 3번 한 셈이죠?

    두 사람 다 '아바타' 상태에서 시공간을 이탈했습니다
    고급자아 차원의 완전한 이해나 기억은 없을 수밖에요

    그렇지만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자유 의지'로 시공간 이탈을 선택한 관계로, 그 부분에 관한 한 기억을 지니고 있다고 봐야겠죠
    서로 관심있는 부분만^^

    물론 끌려갔을 때의 은수양은 기억이 봉인되어 있을 수밖에 없고요

    아~ 뭔 말이다냐...
    말이 안되더라도 용서해주세용~~^^

    음.. 아침 6시입니다
    헤롱헤롱~~@@

    • 수우언니 2012.12.15 23:35 address edit & del

      저도 아바타 상태도 가정해 보았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헤일로님은 천혈이 한번 열렸다고 보시는 것 이신가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01:03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저도 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물론 전생에 대한 부분이나 아바타에 대한 부분은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아야겠다라고 생각하지만
      타임슬립이라는 것은 현상이므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웜홀을 통한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의로 다시 돌아가자면
      최영 장군은 웜홀을 딱 한번 왕복한 것이고, 은수 양은 끌려가서 한번, 자유의지로 3번, 예 제 생각도 그래요...
      '과거-현재-미래라는 구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여러 개의 잠재태(possibilities)이고, 과거나 미래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오로지 현재만이 존재하게 됩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제 식으로 이해하면 은수의 경우는 은수안에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재되어 있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그래서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은수의 행위로 인해 과거, 현재, 미래가 바뀔수 있는....
      에휴~~저도 글로 쓰려니 정리가 잘 안되네요...
      다시 생각을 정리해야 겠네요...^^
      여하간 헤일로님^^
      새롭고 다양한 견해를 또 배우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엘리스블루 2012.12.16 01:35 address edit & del

      무의식, 초의식, 고급자아....
      우리가 감지하고 사용?하는 의식 세계는 극히 일부분이고
      저마다 무궁무진?한 의식 세계 담고 있는 우리들이군요
      광대한 우주
      작은 우주인 인간...의식 세계...자유 의지...마음의 세계까지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재미있네요

      새벽 6시까지 애쓰셨어요
      꾸벅~~~

    • 마르스 2012.12.16 01:44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오랫만에 고급자아란 단어를 보니 또다른 숙제가 생긴것 같네요.
      타임슬립에서 저도 최영은 딱 한번이라 생각해요.
      만일 두번이 되면 평행우주가 될것 같아서,
      작가는 평행우주는 아니라고 해서요.(이 드라마에서)
      근데 은수의경우
      2012년에서 1351ㅡ2012ㅡ1250?ㅡ2012ㅡ1355년
      이렇게 시간여행을 하는거죠?
      앞의 2번을 끌려간 경우라고 하신거고...

    • 수우언니 2012.12.16 02:13 address edit & del

      마르스님^^
      님의 말씀대로 평행우주는 이 경우에 해당이 안됩니다,
      평행우주 이론은 과거에 가서 어떠한 변화를 준다고 해도
      현재에 아무런 영향을 못 준다는 이론이거든요 .
      그런데 신의에서는 현재를 바꾸기위해 은수가 과거로 가서
      다가올 시간에 대한 준비를 하거든요.
      저는 단지 대장이 타임슬립을 한 번 했을까에는 의견을 달리합니다.
      그리고 천혈이 한 번만 열렸을까 그것도 의문입니다.
      저의 결론은 "역사는 반복된다"입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16 13:49 address edit & del

      이 내용에 대해서는 언젠가 어디선가 내가 보고 읽고 생각한 내용인 것 같은데....라고 하면 이것이 데쟈뷰라는 것이 된건가요....?
      이 차원의 얘기도 분명 가물가물 생각나는 것은....선은 일 차원이고 면이 이차원이며 공간이 삼차원이며 의식이 사차원이며 무의식의 세계가 5차원....이런식의 차원으로 구성되어 져 있다란 글을 어디선가 책에서 본 것 같은데.....확실하진.....않다는
      헤일로 님의 글을 읽으면서 분명한 것은 타임 슬립의 의미는 최 영 장군을 살리기 위해서 은수의 적극적인 개입이 분명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 정도......묻어 가겠읍니다....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00 신고 address edit & del

      마르스님
      맞아요. 일단 현재의 역사는 은수가 개입된 역사이고, 최영을 살리기 위한 은수의 타임슬립이 반복되죠...
      하지만 평행우주는 아니에요. 만약 평행우주라면 과거의 행위로 미래가 바뀌지 않지만 현재 은수는 최영의 죽음을 계속 살려내고 있으니까요...
      다만, 이렇게 반복되는 타임슬립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장치를 어떻게 결론을 내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 부분은 수우언니께서 ? ㅋ ㅋ
      슬쩍 ~~~ 숟가락을 엊습니다. 헤헤^^ 후다닥~~~휘리릭~

    • 마르스 2012.12.16 17:32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저도 신의에서 타임슬립으로 작가가 주는 메시지는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생각해요.
      2012년에 와서 최영이 은수를 납치하는
      타임슬립은 한번이라 생각한 건 ...
      만일 두번이 되면 은수가 대과거에서(1250년경) 최영을 살리는 암시를 준비하고
      2012년으로 가서 다시 최영을 기다리면
      은수가 납치된 후가 아닌 자신이 존재하는 과거로 가는
      모습이 돼서..
      이 상황은 평행우주가 되는것같아 최영의 타임슬립은 1번으로 생각했어요. (제 짧은 머리로ㅜㅜ
      수우언니님^^ 자신의 존재와 만나는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

      그런데 은수의 1351년과 1250년경의 타임슬립(자신의 존재가 없는)은 반복되는 것이라 생각돼요.
      은수가 1351년에서 최영이 죽음(예를 들어)을 당해
      현대로 갔다 대과거로 가서 준비를 하면
      1351년 은수는 그 준비로 최영은 죽음을 벗어나고
      그럼 1250년경으로 간 은수(미래의은수)는 소멸(?)하고 ...
      결국 1250년의 은수는 1351년 은수에게 영향을 주고
      1351년 은수는 다시 1250년경 은수를 소멸시키고
      이런 과정이 한번 이상이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반복되는 첫 번째의 은수라고 할까요?
      신의 방영시 마침 타임슬립 영화인 ‘루퍼’를 봤는데
      현재가 달라지면 미래도 변한다는 가설이었거든요.
      그때 작가도 은수는 첫 번째 은수라고 했고 현재 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가설이라 해서...

      타임슬립은 저도 잘 정리가 안돼요.ㅜㅜ

      제 나름의 결론은 신의는 최영을 살리기 위한
      은수의 반복되는 적극적인 타임슬립...
      2012년에 은수가 알고 있던 고려는
      은수가 포함된 역사였다는 것...

      우리의 역사는 반복되며
      나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역사는 지켜질 수 있다(희망사항).

    • 마르스 2012.12.16 17:36 address edit & del

      Anne님^^
      저도 평행우주는 아니라는 생각이었는데 제 글이 잘못 읽혔나 해서
      문장을 조금 더했더니 댓글이 밑으로 내려오네요.
      남은 시간 좋은 하루~~

    • 헤일로 2012.12.16 18:07 address edit & del

      수우님, 요기까지가 딱 제 한계인 거 같아요 ㅋ
      신의 자체로 연결해서는 생각 더 못해봤어요^^

      앤님 앨리스님 생각이 내 생각! 딩동~^^

      레드 나이젤님
      장소나 상황, 사물을 실제로 본 적이 없는데 경험한 것 같은 느낌.. 정도로 저는 이해하고 있네요^^

      마르스님,
      연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이 제 머리 속에는 엉망진창이예요
      숫자랑 공간은 어려워요 ㅠ ㅠ
      수퍼마켓에서도 길을 잃는 헤일로입니당....

  3. 엘리스블루 2012.12.16 03:21 address edit & del reply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 그 꽃 , 고 은 >



    내려갈 때 보기도 하고

    올가갈 때 보기도 하죠

    아름다운건

    우리가 그 꽃을 보고 있다는거 아닐까요???

    지금...여기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04 신고 address edit & del

      앨리스블루님
      아니 어떻게 그렇게 핵심을 찌르는 시들을 ~~~
      도대체 어떻게 찾으시나요? 와~~~
      아름다운건

      우리가 그 꽃을 보고 있다는거 아닐까요???

      지금...여기

      정말 좋네요^^

    • Monica 2012.12.16 15:34 address edit & del

      지금...여기.

    • 엘리스블루 2012.12.16 15:37 address edit & del


      Anne님~~
      정말 좋다하시니
      저도
      정말 조 아 요 ~~~

    • 온누리사랑 2012.12.16 16:07 address edit & del

      앨리스블루님ᆢ
      아름다운것은 우리가보고있기때문이다
      지금ᆢ여기♥♥♥♥♥
      더 아름다운것은 지금ᆢ여기에
      신의를사랑하는ᆢ그래서우리는 사랑을알기때문에ᆢ

  4. 온누리사랑 2012.12.16 09:0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ᆢ
    맞어요 절제된사랑ᆢ그건아닌것같은데
    이둘의사랑얘기라도 정리가됐으면
    이케 헤매지는않았을텐데
    근데 헤매이는이시간이ᆢ행복한시간이란걸 우리임자방식들은 모두알고있는거죠
    ᆢ누리님 민호의키스비결
    알고싶어요 무지하게많이(사심많이쳐서)
    전 단한번으로 끝나버린키스씬ᆢ
    아쉽거든요 민호눈감고하는키스 섹시하잖아요 사심만땅이넹ᆢ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06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민호군의 눈빛에 대한 부분과 민호군의 키스에 대한 부분
      ㅋㅋ ㅋ 저도 사심만땅으로 엄청 기대합니다.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키스신보다는 은수가 피묻은 최영을 안아주었을 때 그리고 은수의 품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은 영~~ 그 장면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영이 뒤로 은수의 손을 잡아주는 장면도~~~
      그런 일상적일 수 있는 장면이 더 둘의 사랑을 표현해 주었던 것같아요^^
      물론, 애절한 키스신이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 온누리사랑 2012.12.16 14:15 address edit & del

      누리님ᆢ
      달달하거나 그런건아닌데
      잊혀지지않는거있어요
      9회에서 영이검찾으러갔을때
      은수가영이옷깃잡았을때ᆢ
      최영의 심장쿠~웅 떨어지는 소리~
      지금도 쟁쟁하게들리는거같아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22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9회의 그 장면.... 저도 너무 좋아요...
      둘의 모습과 그 표정, 대사... 다 너무 좋고 아련하고 아프고 그랬거든요~~

    • 온누리사랑 2012.12.16 14:30 address edit & del

      ᆢ앤님
      지금뭐하시는데요?
      전 예배중간 휴식시간에잠시열어봤죠
      미친거죠
      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44 신고 address edit & del

      예배중간이라구요? ㅋ ㅋ
      전 집에 있어요...
      점심 간단히 떡으로 먹고^^ 댓글도 달고^^

    • Monica 2012.12.16 14:46 address edit & del

      언니들이 말한 장면들을 넘넘 사랑하는 1인 츄가입니닷.ㅎ 특히 피 묻은 영을 안아주며 맘으로 위로해주는 장면과 뒤로 손 잡아주는 장면은.. 가슴이 두큰두큰!!♥♥ 아~~~~~♥사랑에 미친 폐인이 되고시퍼라~~^^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50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저도 사랑에 미친 폐인이 되고 싶어요~~^^
      그래도 모니카님은 앞으로 영과 같은 남자를 만날 수있는 희망이 있으니까... 절대 포기하지 말것!!!^^

    • 생머리 2012.12.16 14:52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어느 교회다니세요? 같은 수윤이라니.. 신경이 쓰여서.. 설마 우리 같은교회? ㅋㅋ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53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도 온누리사랑님처럼 예배 중간이신거예요?
      ㅋ ㅋ

    • 온누리사랑 2012.12.16 15:55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ᆢ왜신경쓰입니까?
      인연은 만들어가는것!!!
      난반갑고만요
      또누가알아요 임자방에 임자들만나러갈때 손잡고같이가게될지요
      교회를콕집어 말하기는 쪼매그렇고요
      담임목사님성함이 김성규님이셔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20 신고 address edit & del

      ㅋ ㅋ ㅋ 터프하신 온누리사랑님~~ ㅋ ㅋ

    • 자작나무 2012.12.16 16:27 address edit & del

      ㅋㅋ온누리사랑님^^
      넘 귀여우세요..
      성함도 알겠다, 지명도 알겠다...
      하면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다~~나오는데....ㅋㅋㅋ
      저두...알겠네요....수원ㅅㅁ교회라구...ㅋㅋㅋ

    • 생머리 2012.12.16 18:04 address edit & del

      제가 쓴 댓글을 읽어보니 오타가 너무 많네요 핸폰이라 이해해주세요 그나저나 자작나무님 대단하심! ㅋㅋ암튼 같은 교회는 아니네요 저도 인연 소중히 여겨요 단지 제 직업이 있어 혹 아는분일까 싶어서요ㅋㅋ여기선 말그대로 같은 마음으로 모인 편한분들이니 일로 역이지 않은 분들이었으면 해서요^^ 저도 남 보기엔 쿨하고 칼있스만데 속으로는 왕소심이거든요

    • 온누리사랑 2012.12.16 18:50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ᆢ
      어이쿠야 어찌그리쉽게일급비밀을~~
      쉬잇ᆢ
      자작나무님만알고계셔야해요
      하하하하~~~~~~~~~~~~~~~

  5. 생머리 2012.12.16 10:28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왕 백한번째다~~ 주중엔 바뻐서 댓글도못남겼는데 주말엔 이 방비에서 삼보 밖으로 나가질 못하고있네요 ㅋㅋ 그리고 저는 아뒤만 생머리일뿐 반곱슬이에요 파마도 가끔하근요 나이 먹으니 뭘해도 머리가 맘에 안들더라구요 비싸게 돈들여 시간들여 하기전하고 별반 달라지든거 없는 머릴보면 수우언니처럼 숏컷트 할까 망설여지죠.. 에공 님들 타잎슬립에 고급자아에 열심이신데 제가 쓸데없는 얘길 ... ㅋ 후다닥~~~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09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반곱슬이시구나,,,, 그래도 반곱슬은 파마도 잘 나오고 이쁘잖아요...
      전 곱슬이라 파마도 잘 안되고~~ㅜ.ㅜ.
      도대체 제 머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저는 항상 막막하답니다.
      조만간 짜르고 파마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파마를 했다하면 5시간이니 굉장히 큰 마음을 먹고 가야해서 ㅜ.ㅜ
      별 얘기를 다하죠?
      저도 ~~후다닥~~~

    • Monica 2012.12.16 14:53 address edit & del

      얜언니~~ 머리 완전 잘 어울려요 ㅎㅎ 완전 귀엽고 이쁜 갈색머리 얜인데~~^^ 아, 수우언니 커트시구낭 ㅎ 저두 나가야되서요 ~~후다닥~~♥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57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저도 100%동감합니다. 미장원갈 때 설렘이 없어요...
      정말 나이를 먹으니 뭘 해도 맘에 안 들고...
      그래도 생머리님
      드라마를 볼 때 그리고 최영과 은수의 사랑에 우리 이렇게 가슴설레고 있잖아요...그런거 보면 아직도 마음엔 순수함이 ㅋ ㅋ

    • 생머리 2012.12.16 14:58 address edit & del

      뭐에요? 앤님 머리 예쁜 갈색머리시라는데요.. 은수의 머리가 떠오르네요 첨엔 정말 붉더니 나중엔 갈색머리가되었죠 사극에선 절대 볼수없는 머리..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59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그건 모니카님이 착해서 저 위로해주는 거예요...
      전 머리가 워낙 약해서 갈색으로 바래는 머리예요.
      그래서 여름에 바닷가에 갔다오면 머리색깔이 더 흐려져요....ㅜ.ㅜ

  6. Monica 2012.12.16 14:37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에는 음떤 대본~~조으다조으다♥ 감솨합니다. ㅎ 문뜩 이 블로그댓글에 수우언니가 없었다면, 울 폐인님들이 일케 생각하는 님들이 될수 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대신 수우언니 긴글이 나오면 당장에 바로 읽어지지 않는다능~ㅎ. 집중할곳을 찾는 버릇이> 검의 타자화ㅡ 자기화.주체화를 생각하면서 ..암울한, 희망이 보이지않던 그 시대에 자기화 각성을 이뤄냈다는게,, 새삼 대단한거 같아서요. 은수에 대한 사랑의 힘(주는 사랑,받는 사랑 모두 포함됩니다) 이 대단했구나~싶은. 또 이런 예를 떠올리쟈니.. 눈이 뽑히고서야 진심으로 간구하여 얻은 힘으로 살아생전 죽인 사람들보다 몇배를 죽이며 함께 죽은 삼손이 떠오르고, 항상 남자친구의 자하운동을 관망하며 사랑에만 징징대다 유대인친구의 죽음을 보고 스스로 지하운동에 뛰어들던 타인의 피도 생각나고,, 우리 각자의 삶도 돌아다보면 힘든 과정을 겪고, 스스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과정이 있겠죠~~♥ . 가슴에 은수를 품고, 어깨엔 온전히 고려를 얹은 최영에게 박수와 존경을~~~♥♥. 님들 넘 감사해요~~~근데 댓글 따라가기 힘드네요. 정석2 순서 놓친 기분이에요 ㅜㅠ 수학 지지리도 못했는뎅 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4:46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삼손... 타인의 피...
      휴~~~ 그러게 생각보다 우린 가슴아픈 희생도 그리고 그 댓가로 얻은 힘도,,, 사랑도 여러가지를 많이 알고 있었네요~~~^^
      그래도 지금의 이 시간이 우리인생의 좋은 추억이 될 거라는 것 은 분명하니까요^^

    • Monica 2012.12.16 14:50 address edit & del

      그르게요~~언니. ♥ 오프라인 만남에서도 온라인에서의 느낌이 있을까ㅡ 싶었는데, 글속에 그 사람의 인성과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처럼 오프라인에서도 찐한 추억을 만들어온거 같아요. 참.. 신의가 우리에게 큰 선물 주네요 ㅎ 자작나무님 오심 꼭.꼭. 다시 만나욤

    • 자작나무 2012.12.16 16:41 address edit & del

      ㅎㅎ모니카님^^
      전 모니카님 댓글 보면서도 늘 감탄합니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결코 가벼워보이지 않는 님의 생각과 삶이 느껴지거든요...
      단지 우리가 그것을 표출해내고 정리하고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뿐...
      나두 수학 잘 못했어요...^^;;; 그냥 그저 그런...관심이 없었으니...뭐..
      인문고 진학 후 대학 적성검사에서 내 적성이 이과로 나온 걸 보고 그냥 뜨악~했네요..ㅋㅋ
      죄다 싫어하는 과목들만 죽어라 공부해야 해서....내 머리가 따라가질 않으니...해서 문과를 택했는데....지금은 후회막심~~^^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거의 이과계통이었다는...ㅠㅠㅠ

    • Monica 2012.12.16 17:41 address edit & del

      언니~~ 언니들의 지적 변론을 읽고 있쟈면, 솔직히 중학생이 대학생 토론회 와 있는 느낌이에요~ㅎㅎ. 거기다 내 고집까지 있어성 못난것이 이게 맞을까?~*의구심까지ㅋ 구래두 일케 감히 저로썬 알수없었을 부분을 정리해주시니 감사할뿐이에요. ♥

    • 헤일로 2012.12.16 18:13 address edit & del

      가슴에 은수를 품고, 어깨엔 온전히 고려를 얹은 최영

      모니카님 진짜 표현 죽여주십니다!!!^^

    • 온누리사랑 2012.12.16 18:32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모니카의 가슴에은수를품고
      어깨에는고려를ᆢ죽인다에완전동감

    • 하은지민맘 2012.12.17 22:07 address edit & del

      하이루 모니카님~
      모니카님의 표현에 극 긍정하는 1인!
      난 여기서 중학생이에요 ㅎㅎㅎ

  7. 2012.12.16 15: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2.18 08:3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동안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좋은 일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요즘 불황이라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소리가 많이 나오네요.
      언제나 해빙이 될지 참 암담한 한국경제입니다.
      세계경제가 지금 다 그런 것 같아요.

  8. 자작나무 2012.12.16 15:49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있어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6 15:5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자작나무님
      여기 있어요^^

    • dream 2012.12.16 16:01 address edit & del

      여기 있어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03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도 계시는 군요^^

    • 온누리사랑 2012.12.16 16:09 address edit & del

      여기있습니다

    • 자작나무 2012.12.16 16:09 address edit & del

      여긴 따스한 오후입니다...
      긴팔 하나 입고 앉아 베란다 창문 열고 있어도 안 춥네요..^^
      아, 오늘 아침 막둥 태우고 교회가다 오토바이 사고났습니다..;;
      큰 골목을 돌아 쭉 달리는데...오른쪽 아파트 입구에서 물배달오토바이 하나가 순식간에 돌아 달려나오다 저랑 부딪혀서...고만...
      제 오토바이 앞 범퍼(?) 다 나갔습니다...상대방 오토바이에서 물통들이 죄다 땅바닥에 뒹굴고....
      다행 저와 아이는 다치지 않았어요...
      제가 상대방이 입구에서 나오는 걸 보고 속도를 줄였는데
      그 늠아는 날 못 보고 전속력으로 질주해 내 쪽으로 커브하자마자 꽝~~
      에효.... 저두...궁시렁궁시렁 따졌는데...
      이곳 사람들 상대에 대한 배려 운전이 거의 없습니다..
      울 나라같음 기절초풍할 일들이 많이 일어나죠...
      사람 안 다치고 니도 내도 기물 파손났으니 쌤쌤~~
      그러니 미안하게 되었다...하며 빠이빠이 하더만요....
      기가 막혀서...
      예배 후 수리점에 맡기고 집에 와서...이러고 있습니다..
      상처는 없지만 무의식 충격이 있었는지 머리가 쫌 무겁네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17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다치지 않았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큰일 날뻔 했네요~~~
      저도 중국에 여행갔었을 때 느꼈는데 너무 거친 운전들~~
      교통도 엉망~~
      어후 무섭더라구요~~~

    • 온누리사랑 2012.12.16 16:19 address edit & del

      ᆢ앤님

      남들은 그래요 제가터프하다네요
      그게 보이나요ᆢ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22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거친의미의 터프는 아니고...
      자잘한 것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털털함? 쿨함? 에 가깝습니다.
      네 보입니다 보여요^^

    • 엘리스블루 2012.12.16 16:2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정말 큰일날뻔...
      많이 놀라셨겠네요
      그만하기 다행이지 말입니다
      편하게 좀 쉬세요~~~

    • 자작나무 2012.12.16 16:34 address edit & del

      네~~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잘 쉬고 있습니다요...
      주일 오후엔 완전 나만의 시간이거든요...언젠 또 안 그랬나 싶지만...^^;;;
      이 시간은 주로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예능, 다큐 등등을 보는 시간...
      신의에 빠진 이후로는 거의 신의에 대한 것들이 채워졌는데...
      이제 이 신의 재리뷰까지 끝나고 나면....
      다시 돌아가야 하나 그 세상으로....아님...다른 걸 해볼까....
      생각이 많습니다...^^;;
      언니들은 이 시간에 주로 뭐하시나~~???

    • 빨강머리Anne 2012.12.16 16:3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이 시간엔 주로 쉬게 되죠...
      밀린 집안일들은 점심전에 끝내고 점심먹고 난 후엔 TV를 보던가 책을 보던가~~하죠...
      요즘은 신의 때문에 주로 인터넷에 매달리지만 ㅋ ㅋ
      다음주에는 전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영화나 볼까?ㅋ ㅋ

    • Monica 2012.12.16 17:23 address edit & del

      졸려성 갓길에다 대놓고 졸다 방에 들와서 언니글 읽고 깜짝!!!!! 놀랬어요. 덕분에 잠 다 깼네요. 조심해야져~♥ 아놔,, 바이크 안되겠어요 ㅡㅡ 저녁도 짓지 말구 푹 셔요. ^^ 책은 가져다드릴테니 걱정 마시구용. 아,, 잠 깼네

    • 온누리사랑 2012.12.16 17:5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그니까 오토바이 위험하다니까요!!
      잘추스리시고요
      임자들 만나는거기대해보세요
      웃음날거예요

    • 아꼬운아이 2012.12.16 17:52 address edit & del

      몸은 괜찮으시다고 하니 다행인데
      많이 놀라셨겠어요.
      아이도 많이 놀랐을텐데...
      병원에 가서 꼭 검사 받으세요.
      나이는 속일 수가 없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이상이 감지되는 순간 바로 병원으로 고고...
      푹 쉬세요^^

    • 생머리 2012.12.16 17:5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일단 안다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운전할때마다 순간순간 놀랠때가 있어요 그만하길 다행이니 네바퀴짜리 끌고다니심이 어떨까요? 두바퀴는 전 너무 위험해보이더라구요 전 방금 구운 고구마 듬뿍 으깨 넣은 김치전 만들었어요 애들도 맛있다고 잘 먹네요 맘 같아선 임자들에게 다 돌리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지만.ㅇ. .

    • Monica 2012.12.16 18:05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생각만 해두 조으당조으당~~♥♥ . 직접 만나두 다들 이케 따시드라구요 ㅎ 맛있게따~ㅎㅎ

    • 헤일로 2012.12.16 18:11 address edit & del

      허거걱~~ 자작나무님 오토바이요???
      신의 방의 좋은 기운으로 사고가 그만하셨을 거라고 믿을께요^^
      근데 그 나라는 어느 나라여요? 어찌 운전을 고따구로다가 하면서 자작나무님을 힘들게 하나요? >.<

    • 이쁜옥이 2012.12.16 18:30 address edit & del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마음에 안정을 취하세요^^~~... 녹차는 혈액순환으로 긴장된 마음을 풀어줍니다^^...
      자작나무님은 녹차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니 허브차 권합니다^^~~~
      허브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날카로운 신경을 안정시켜 두통이나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따뜻한 차 한잔으로 마음을 안정시키세요^^..

    • 자작나무 2012.12.16 20:55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저두 다음 주엔 무엇을 하고 있을까..궁금하네요..
      지금으로는 신의 재리뷰가 끝날 거라는 상상이 안 가요..^^;

      모니카님^^
      갑작스런 작전 변경에도 쿨~~하게 승낙해 주셔서 완전 감사!!
      제가 정말 맛난 밥으로다가 보답하리이다~~^^
      그나저나 그리 피곤해서 어쩐다용??

      온누리사랑님^^
      그니까요..오토바이 위험한 거 아는데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크흣~~ㅋ

      아꼬운아이님^^
      병원 안 가도 괜찮네요..
      제가 오늘이 세 번째인데요...
      병원 갈 정도는 아니라서...^^
      필히 건강한 몸으로 한국서 뵙지요..^^

      생머리님^^
      네 바퀴는 울 남편 말을 빌자면..
      여기선 길바닥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꼴이라서...^^;;
      그리고 교통체증에, 개념따윈 개나 줘 버린 듯한 이 땅 사람들의 운전버릇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많이 발생해요..
      뭣보다...사실 제가 운전면허를 올 여름에 땄어요...스틱으로다가..^^;;;
      그래서 더더욱 겁이 나서 못 끌어요...ㅠㅠㅠ

      헤일로님^^
      전 중국 서남부 끄트머리 운남성에 삽니다..
      나중에 오실 일 있으심 연락 주이소...^^

      이쁜옥이님^^
      깁스까지 하신 님에 비핸 아무 것도 아니네요..
      알겠습니다...
      오늘은 잠시..커피를 내려놓고...따뜻한 차 한잔 하지요...
      이쁜옥이님은 괜찮으세요??^^

    • Monica 2012.12.16 20:58 address edit & del

      언니!~♥ 임무완수완료!! ㅎㅎ

    • 자작나무 2012.12.16 21:07 address edit & del

      와우!!! 모니카님^^ 땡큐~~
      내가 그대를 격하게 사랑하오~~~^^

    • 이쁜옥이 2012.12.16 21:57 address edit & del

      오늘은 행복 만땅이요^^~~... 두 남정네들이 청소도 해주고.. 대장 대신 신랑이 머리도 감겨주고... 콧바람 쉬로 공원으로 산책도 가고요^^...
      팔은 불편해도 시중 받으니 아플만 합니다...ㅎㅎㅎ... 아직까지은요^^♥♥

    • Monica 2012.12.16 22:28 address edit & del

      이를 때, 제 친구라면 한 마디하는뎅~~“아주 그냥 신났네~~~”ㅎㅎ 빨리 나아요.♥

    • 헤일로 2012.12.18 09:50 address edit & del

      아 중국 운남성에 계시는구나..
      어쩐지 말씀하실 때 그 느낌이..^^
      운남성은 이름만 들어봤지 어디 있는지 모르네요
      상해랑은 아주 먼가요?

    • 자작나무 2012.12.18 11:24 address edit & del

      네 헤일로님^^
      북경 상해랑은 정 반대쪽...
      운남성은 북으로 티벳, 남으로 라오스, 태국, 베트남, 서로 미얀마 등 하고 연결되어있는 땅입니다...육로로 갈 수 있다는 말씀...^^
      한국에서 뱅기 타면 4시간 반 걸리죠...

  9. 엘리스블루 2012.12.16 17:41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명대사와 명장면들
    어디 하나 귀하지 않고 멋지지 않았던가요...
    모두 한 폭의 그림이었고
    시였지요

    민호군의 감정 몰입이 최고였다고 여겨지는 감옥씬(8회)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었던...
    우리들 모두에게 강인해야만 했었던 대장
    너무나 고독해 보였어...

    기철을 피해 며칠 숨어들은 곳 (14회)
    촉촉했었던~~젖은 머리 씬
    진실할 수 없었던 진실게임 씬
    더 알고 싶은거 없냐는 은수
    없다는 영
    해서 가슴이 막 터질거 같았던 엘리스블루

    노국공주 돌아 오던 날 (20회)
    아기씨를 잃으셨다며 울먹이던 은수에게
    그의 넓은 등을 내어주고 손을 잡아주던 영
    엄지손가락 움직여 더 꼬옥 당겨 잡아주던 영
    그 뒤에서
    너무나도 애절하게 흐느끼던 우리의 도치까지


    떠올리니
    지금도 가슴이 가득하니 차오르네요



    • Monica 2012.12.16 18:10 address edit & del

      아, 엘리스블루님~~~ ♥ . 우리 가슴 한켠에 •신의•라는 별 하나 새겨진거 같아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드라마, 우리들의 추억이 여기에, 그리고 우리 가슴에~♥

    • 온누리사랑 2012.12.16 18:24 address edit & del

      옴마나!!빨강머리앤님
      어찌그걸아셨을까나?
      자잘한거잘넘겨요 웃음도많고요
      그런가하면 여리디여린모습도있답니다
      10월쯤에 신의Ost들으면서 참많이울었어요ᆢ,그대를볼게요, 울영의마음이고스란히느껴져서요
      비오는날 차안에서 혼자서요
      눈물 콧물흐려가면서 실컷울고나면 ᆢ
      개운해지더라고요
      은수의감정선이살짝있어서 최영의캐릭터에 미쳐있나봐요
      것보다는 꽃보다름다운 민호눈빚때문일지도~~~

    • 자작나무 2012.12.16 21:10 address edit & del

      아..엘리스블루님~
      정말이요...
      저는 은수 칼에 찔려 수술 끝에 정신을 차린 영이
      아래층에서 은수와 옥신각신 하는 핏기없는 얼굴도...

      우달치 병영에서 반바지 차림의 은수때매 화나서 쏘아대던 영의 얼굴...

      명줄이 한 줄 넘어갔다 돌아오고나서 잡혀간 은수를 찾으러 갔던 영의 모습도...
      기억에 남아요...
      개인적으로 최영은 그 때 머리스타일과 그 검은 구슬이 주루룩 달려있던 검은색(짙은 남색인가?)옷이 젤로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울 남편한테도 그 머리스타일 요구해 볼까...하다가...
      도저히....얼굴이...도저히...안 되겠어서....포기했네요...
      눈 버릴 것 같아서요...ㅋㅋㅋ

    • Monica 2012.12.16 22:23 address edit & del

      3회서 약초화원서 똥인지,된장인지 모르고, 밥 달라고 띵깡놓는거 이뿌다고 보는 모습. 남정네들 앞에 다리 내놓고, 들왔을때 질투섞인 눈빛으로 퐥!하는 모습. 5회서 정신줄 돌아오자마자 은수찾는 모습. 8회 깜빵서 아스피린약병 꺼내며 은수와의 회상씬 (여기서도 꽃부터 넣었는데, 약병안에는 꽃이 위에 있더라는~) 11회서 내 뇨자 귀에 붙은 피딱지 닦아주는 장면 .12회 손 호호씬. 13회 내 뇨자 찾으러 갔다, 안 그런척 한 씬. 14회 내 뇨자 내 품에 폭 안긴 씬 (크로스 보따리 사라진 씬). 15회 우리 얘기 약 메겨주는 씬.16회 내 뇨자 내 곁에서 잠시도 못 떠나있게~ 줄기차게 “안됩니다!”한 씬(그래봤쟈 또 은수가 땡깡부리면 해줄꺼면서) 17회는 .. 자체가 럽럽이더이다~. . . 고마할께요.. 죄송해요..ㅎㅎ

    • 엘리스블루 2012.12.17 02:1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저도 좋아해요
      애마 주홍에 고단한 몸을 싣고 기철의 집으로 향하는 장면
      뚜벅 뚜벅 주홍의 말발굽 소리
      (이 때 카메라 앵글 위에서 잡아 인상적이었던 기억도..
      본관은 창원?, 최씨 집안의 영이 덕성부원군에게 면회 신청하고는
      기철의 집 대문인지 로비인지 좀 생경한 조형물 앞에서 기다리죠
      레알 멋지게^^^^
      이민호의 전용?? 포즈( 긴 무릎 위에 턱허니 팔을 얹어 놓는 그...)로
      보고 또 보아도 흐뭇하지 말입니다.
      그 담은 현란한 와이어 액션>>>

    • 자작나무 2012.12.17 09:35 address edit & del

      네, 맞아요...레알 멋짐!!!
      그러고보니 옥에서 공민왕이 친국하러 들어갔을 때
      대장이 긴 쇠사슬줄을 멋지게 날리며 무릎꿇고 팔 올리던 장면도 넘넘 기억에 남아요...
      그 때 쇠사슬 철렁이는 소리도 왤케 멋지게 들리던지...별게 다 멋져보이더라니까요..ㅋㅋㅋ
      그리고 옥에서 환관도치의 어명을 받는 영의 모습을 찍은 장면도 정말 멋진 한 폭의 사진, 그림같은 장면이었어요...
      아...생각하면 할수록 꼬리를 무는 멋진 장면....넘 많아요..^^

  10. Monica 2012.12.16 18:54 address edit & del reply

    님들. 여기 너무 죠아요♥ . 끝나두 들어오겠지만, 시간되면 드라마 다시보기하듯 1 회부터 쭉 읽고, 지성과 감성이 충만한 댓글들도 하나하나 읽어볼거 같아요.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조금 더 이해도 되겠죠~~^^ 여긴.. 영과 은수의 사랑이 감정으로만 채워진 사랑이 아니었듯, 우리의 소통도 얕은 감정으로만 채워진 공간이 아니었기에 어느덧 이케 깊어진거 같습니다.그래서 새삼 수우언니한테 감사한듯요~ (초로누리님과 울 폐인님들도 말할것도 없구요) 고냥.. 여기가 디게디게 죠아성~ ♥ 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9:03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저도 그럴것 같아요
      리뷰와 댓글을 읽으면서 흐뭇하게 추억을 더듬을지도~~~^^

    • 자작나무 2012.12.16 21:12 address edit & del

      저도요...^^
      흐믓하게 추억을 되새겨보다가....
      또...내가 언약한 이민호 드라마를 초록누리님이 쓰시면
      그리로 가서 또 추억을 만들라구요...
      그 때, 우리 또 뭉치는 건가요?

    • 아꼬운아이 2012.12.16 21:53 address edit & del

      기회만 되면 뭉칠거 같지 않나요...ㅎㅎㅎ

      저두 두고 두고 읽을려구요^^
      민호군이 빨리 차기작으로 돌아와야 할 듯..
      누리님이 리뷰쓰시면
      다시 뭉쳐 햄볶아요...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6 22:31 신고 address edit & del

      우리들을 위해서라도 민호군이 빨리 차기작에 출연해야겠네요. 그럼 역시 영화보다 드라마가 낫겠죠? ㅋㅋㅋ 근데 내년 드라마 라인업을 보니 상반기까지는 다들 채워져있어서 아무래도 후반기때를 기대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신의도 들어보니 갑자기 출연하게 되어서 준비기간이 2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ps.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왜 이민호군은 손깍지를 끼는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은 1인 여기 있습니다.

    • 온누리사랑 2012.12.16 23:52 address edit & del

      모니카^^
      여기~~나두좋아요
      은수와영의사랑이깊은만큼 임자들과인연도깊어진거겠죠
      맞어요 왕언니포스 팍팍나는수우언니
      덕분에 열심히읽고 어렵다하면서도
      쫒아왔던거같어요
      초록누리님 물론이고요
      우리 당근 다시만나는거죠ᆢ
      그냥 모니카라고해도되죠
      은수가슴에품고 고려는어깨에!!!!!

    • 자작나무 2012.12.17 00:19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그건 이민호군에게 직접 물어봐야 정확하게 알 듯해요..^^
      누가 물어봐 주실 분~~!!

    • Monica 2012.12.17 00:29 address edit & del

      고런건 텍스트만 파는 우리 병동말구 저기~~드라마다ㅡ 고런데서 더 잘 알듯요ㅎㅎ 우리 님들 고런건 마니 약한거같아요.. 그리구 손깍지는.. 민호군이 팬들과 손깍지끼는 버릇? 습관이 있나봐요.. 19 회에서 산속에서 나온 손깍지가 최영이 아닌 민호군의 애드립이다?~ 정도요.. ㅎ

    • 하은지민맘 2012.12.17 22:12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민호군이 손깍지를 끼는 이유는
      추운 곳에서 기다리느라 지친 팬분들이
      너무 안되 보이고 추워보여서
      언 손이라도 잡아서 녹여주고자
      한사람한사람 손깍지를 껴주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팬들이야 당연히 손깍지 끼면
      손도 만져보고, 아이컨텍도 하고
      누이좋고 매부 좋은 격이죠^^

      전 손깍지껴주는 민호군의 마음에 더 감동하고 반한 1인입니다^^

    • 용지 2012.12.17 22:39 address edit & del

      처음은 팬싸(펜사인회)에서 팬들의 부탁으로 손깍지를 껴준걸로 압니다. 그것도 아주 힘껏~~그때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너도나도 부탁하다보니 일상이 됐다는...
      손깍지를 끼면 좀 더 민호씨 얼굴에 가까이....그리고 민호씨와 눈맞춤이 가능하다는 장점때문에....
      민호씨는 팬들이 원하는 건 원만하면 다들어준답니다. 싸인에도 팬들이 원하는 문구 혹은 그림도 그려준답니다.
      언젠가 저도 꼭 갈겁니다.이민호펜싸~~

  11. 이쁜옥이 2012.12.17 01:04 address edit & del reply

    문득 든 생각인대요.. 왜 대장은 은수의 눈물에 예민 할까요?...
    처음 천혈로 데리고 올 때도 은수의 눈물을 보고 무시의 언약을 해주고요?..
    치료를 받지 않을 때도 은수가 울면서 죽지마요. 하면서 아스피린 줄때.. 기철과 죽기로 싸울때도 앞으로 목숨거는짓 않다고 그러니 울지마요..
    그리고 못된 더킁한데서 돌아 왔을때도 은수가 보내달라고 막울었다고 하자 대장이 반문 하잖아요.. 울었다고요?.. 그밖에 해독제가 깨졌을때 대만이가 의선께서 많이 울었다고 했을때에도 뭐 우셨다고... 하잖아요...
    은수의 눈물은 대장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신의 책을 보면 은수의 눈물에 더 예민하게 반응해요.. 처음에 객잔에서 도망쳐 자객에게 잡힌 은수의 모습을 보고 대장이 속으로 너는 내가 꼭 죽인다. 하면서 살기를 띠는 모습을 보여 주거든요..
    대장에게는 은수의 눈물이 어떤 의미일까요?.. 궁금해서요? 다른 임자 여러분들은 생각이 궁금하네요?..
    어쩌쓰까!.. 왼손 손가락에 지가 나려고 하네요.. ㅠㅠㅠ...

    • Monica 2012.12.17 01:20 address edit & del

      귀여우세요~그리고, 왼손달인 되시느라 수고많으세욤. ㅎ 남자들이 여자의 눈물에 약한거 같아요. 거기다 한 눈에 반하고,더 사랑하게 되는 뇨자의 눈물ㅜㅠ은..ㅎ / 그리고 낯설고 당황스러운것도 있을거 같아요.매희는 같은 우달치였기에 징징대지 않았을거 같구, 고모도 우는 스딸은 아니고, 매희 말고 7년동안 거의 뇨자를 상대하지 않았기에 낯설고 당황스러움. 내 뇨자의 눈물에 맘 약해짐같은거 ㅎ

    • 자작나무 2012.12.17 01:31 address edit & del

      ㅋㅋㅋ저 진지하게 읽다가 님 마지막 멘트에 빵~~ 터졌어요...
      아, 맞다..이쁜 옥이님, 지금 왼손이구나~~하고...ㅋㅋ
      꽤나 긴 글을 왼손으로 쓰시다니..ㅋㅋ 어지간히도 궁금하셨나보네요...
      저두...생각은 했는데...지금 아침에 먹을 김칫국 끓이는 중 잠시 들어 온 거라...
      지금 냄비뚜껑이 소리를 치네요...ㅋㅋ
      밤새 생각 좀 해 보고...다시 들어올께요...
      아무래도 매희와 연관있든지...원래 남자는 여자가 우는 거 싫어하는 기질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에이...최영 그자...헤일로님께 보내야 할까봐요...
      전생여행이나 아님, 최면요법을 쓰면 당장 알 것도 같은디....
      헤일로님, 영이 데려다 임상환자로 쓰실 생각 없으신지....^^;;; 후다다닥~~~

    • 이쁜옥이 2012.12.17 01:33 address edit & del

      자려고 했다가 왜 대장은 은수의 눈물에 약할까? 생각나서요.. 최근에 눈물 흘린 경우는 신의 보면서 거든요.. 마지막으로 갈수록 더 눈물이 나네요..
      ㅠㅠㅠ...

    • dream 2012.12.17 07:37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말씀대로 낯설고 당황스러운거에다가
      남자들이 여자의 눈물에 약한거요..

      특히나 최영은 무사잖아요
      마음이 따뜻한 무사는 더더욱 여자의 눈물에 약한데다가
      이미 가슴이 먼저 알아본 은수잖아요
      자신과 다르게 활짝 웃는 은수를 보고
      그 화사함에, 따뜻한 기운에 흠뻑 빠져버린 최영인지라
      다른 사람도 아닌 은수가 우는건 더더욱 못보는거 아닐까요?

      이쁜옥이님
      왼손 손가락 지가 나도록 열타 하시니~~~
      저라도 주물러 드려야겠네요
      일루 와봐요, 여기. 제 옆에 딱~!

    • 자작나무 2012.12.17 09:24 address edit & del

      밤새..꿈에서라도 최영장군 나타나 현몽해주구 가시길 빌었건만...ㅠㅠ
      나오라는 최영은 안 나오고 시댁식구들만 잔뜩 나와서리...게다가 울 남편은 그 상황에 내만 냅두고 어딜 간다고 하는 바람에...ㅠㅠㅠ
      자고 일어나니 왤케 심란한지...ㅠㅠ

      안되겠다. 사람불러야겠다...
      최영심리를 잘 아는 사람으루다가.....
      .........
      수.우.언.니~~~~~~!!!!

      자작나무커피숍에서 다시 한번 최영과 단독면담을 좀....^^;;
      아님, 자작나무집에서 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도 있는디....
      그럼, 내가 해발 2000m 고산 커피콩 사다가 집에서 풀시티로 갓 볶은 신선한 원두로
      더블 샷?? 고건 잘 모르겠고...^^;;
      핸드드립으로 정성껏 내려드릴 수 있는데...흐읍~침이 고이네..^^ㅋ
      아~~대장은 고려사람이라 커피를 싫어할라나?? 정체모를 시커먼 물이라....허면...직접 담근 3년산매실차를 따끈하게 한잔 내 드리고....ㅋㅋ
      수우언니님 요즘 연말이라 모임으로 바쁘신가......ㅡ.ㅡ

  12. eternity79 2012.12.17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블로그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제 블로그도 시간 나실 때 꼭 한 번 들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http://gospel79.tistory.com

  13. 주원엄마 2012.12.17 10:43 address edit & del reply

    토요일.. 작가 출간기념회및 싸인회는 잘 갔다 왔네요.. 여기 임자들도 오셨다 가셨을텐데..
    누가 누군질 몰라서리.. ^^; 쌍둥이들 업고 안고 갔다 왔는데..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어제는 종일 피곤했답니다.. 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작가님과 최상궁님 싸인도 받고..
    그리고.. 공홈 식구들과 드다 식구들.. 정말 정말 좋았네요..

    오늘 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드라마에서 빠진 부분.. 아쉽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은수.. 머리 빗겨주는 장면.. 정말 보기 좋죠?
    저도.. 그렇게 길러 보고 싶어요.. 울 신랑한테 빗겨달라고 해야지..ㅎㅎ..
    그럴라나 모르겠지만서도..

    암튼.. 넘 잘보고 있구요.. 앞으로도 쭈~욱 했으면 해요..
    제가 드라마 좋아하거든요.. ㅎㅎ..

    • 자작나무 2012.12.17 14:53 address edit & del

      잘 다녀오셨어요?? 싸인도 다 받으셨겠네요..
      쌍둥이 챙겨 다니시느라 힘드셨겠어요..^^
      제가 드다홈에 갔을 때 '주원맘'이란 닉넴을 종종 보았는데..
      혹 같은 분... 맞으시죠???

    • 주원엄마 2012.12.17 16:30 address edit & del

      네.. 덕분에 잘 다녀왔답니다.. 싸인도 다 받고.. 기념품도 받고.. 했네요..
      여기는 경기 광주라.. 가는데.. 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쌍둥이들이 아직 어려서 챙겨 갔더니.. 더 힘들고 피곤하더라구요..
      나이가 나인지라.. ㅎㅎ.. 늦둥이라서 그런가봐요..ㅎㅎ..
      주원(우리 큰딸)엄마가 제 아이디 인데요.. 동명이인이 있어서.. 그냥.. 제 이름으로 써요.. 저는 한경숙이라고.. 공홈이나 드다에서 활동합니다.. 주원맘님은 다른 분이구요..ㅎㅎ..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드다 회원분이시면.. 닉네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7 16:35 신고 address edit & del

      주원엄마님
      아쉬워요... 갔을 때 함께 뵈었으면 좋았을텐데~~~
      분명 그 곳에 있었을텐데~~~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지요?
      전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그랬어요...
      나중에 사인받은 책을 남편에게 자랑했더니 기막혀하면서 또 신의야? 하더니 웃더라구요...
      그래도 별 말없이 저의 이런모습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속으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 주원엄마 2012.12.17 16:47 address edit & del

      앤님!
      저도.. 싸인 받은 책.. 신랑에게 보여주었지요..
      최상궁님과 찍은 사진도.. 보여주었더니.. 그냥 웃네요..ㅎㅎ..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게.. 정말 행복이죠..
      그날.. 이름표라도 붙이고 갈 걸.. 그랬어요..
      그럼.. 다들 알아보셨을텐데.. 드다 분들끼리는 포스트잇에다 썼는데.. 여기 임자방 식구들도.. 같이 갈 껄.. 했네요..

  14. Monica 2012.12.17 13:58 address edit & del reply

    님들♥~~오늘 디게 조용하세요^^ 날이 죠아성 빛 맞으러 다 나가셨나~ㅎ. 책 앞부분 초큼 읽었는뎅.. 다시.. 신의..보고 싶어요~~ㅎ 미쳤나봐요. ㅎ다들 죠은 하루 되세용

    • 자작나무 2012.12.17 14:46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나두 가끔 들어와 보는디...다들 몸살이 나셨나..ㅋㅋ
      모니카님두 건강 조심하시구...넘 피곤하지 않게 하루 잘 보내셔용~^^

    • 온누리 2012.12.17 15:52 address edit & del

      모니카
      우린 이미 미친거같은뎅ᆢ
      ㅋㅋ

  15. 온누리사랑 2012.12.17 14:14 address edit & del reply

    울,, 누리방 임자들 점심은 맛나게드셨나욤?
    영이와 첫날밤 전 지금까지도 아니다 라고생각햇는데 생각이바뀌었어요
    장빈선생 하늘나라 로 떠난날 은수 영이한테 위로 받았던 그날이었을것같아요
    다음날 아침 ,,나 여기있는데 하나 둘 셋,, 영이 뒤돌아보잖아요
    둘이 너무행복해보이지않아요 은수는말할것도없거니와 영이도 보면 뭔가 충만해보이는 행복한 얼굴이잖아요 물론 셋하면 돌아보는 마음이통해서이기도하겠지만요
    고려에와서 하나밖에없는 친구이자 스승을떠나보내기엔 넘 행복해보이죠
    입술도장하나로는 나오기힘든표정..
    입술도장으로내여인 이라고하기도 좀..거시기하고용
    임자들생각은요?

    • 자작나무 2012.12.17 14:49 address edit & del

      ㅋㅋ저두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첫날밤 보낸 사람들치고는 행색이 넘...말끔해서리...^^;;;
      최영은 일찍 일어나 그렇다쳐도...
      은수는 말끔히 올려 묶은 머리에 단정하게 입은 옷차림 그대로 깨어난 것이..영~~ 쩝!
      만리장성을 쌓은 사람들치고는 너무 맨 정신이었지 않나 싶어서요..ㅋㅋㅋㅋ 어우~~부끄~~~ㅋㅋ

    • 주원엄마 2012.12.17 14:51 address edit & del

      전.. 그래도.. 그냥 아직 일 것 같아요..
      물론 상상은 해볼 수 있는데요..
      마지막회에서도.. 천혈로 다시 들어가기전 객잔에서..
      만났을 때에도.. 손만 잡고 자는 걸로..

      그래서 더 애틋할 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우리 대장.. 끝까지 은수.. 지켜주었을 것 같아요..
      (은수가 덥쳤을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소설 신의가 2권,3권,4권까지 나와봐야지 알겠는데요..
      그냥.. 그렇게 생각해요.. 끝까지.. 아무 일.. 없었던 걸로.. ㅎㅎ..

    • 만두만두 2012.12.17 15:01 address edit & del

      저 그장면보고 솔직히 얼마나 시간이 없었으면 장선생 죽는다음날에 이 장면을 놓을까.....하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친구겸 선생님인데 다음날 둘이 웃고 있기에는 좀 그랬어요 김희선씨가 유부녀이기에 키스씬도 거의 없었다고 생각해요 공중파 방송에다 아무래도 아이 엄마가 배우다 보니 조심스러운것같아요 저는 마지막회에 최영이 은수 납치되다가 찾을때 손에다 입맞춤만 한 날 있잖아요?저는 장선생님 죽은 날보다 손에다 입맞춤한날이 첫날밤이었으면 좋겠네요(근데 없었던것 같아요)

    • 온누리사랑 2012.12.17 15:33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ᆢ
      부끄부끄♥♥♥
      음~~자작나무님 만들어주는 커피마시고싶네요
      우리슬플때도사랑으로위로받기도하잖아요 Ost 그대니까 오전내내 머리속에서돌아다니고있어요
      임자들한테 불러줄까나? ㅎㅎ

    • Monica 2012.12.17 15:52 address edit & del

      아직도.. ㅎㅎ 간절함인지 집착인지~~수우언니가 폭력성의 유무라고 했는데~ㅎ. 지나가버린거니 아쉬움인가요?~ㅎㅎ . 님들 아쉬움이 너어무 크네요. ㅋ [내가 기절을 했구나.평생 한 번도 기절 같은 건 해본 적 없는 은수가 생각한다.누군가 강하게 자신의 허리를 감아 안아주었다고 느낀다.내가 기절을 한 거야.죽을 듯한 공포 속에서 자신을 안아준 이의 품 안으로 파고들며 매달린다. 딱딱하고 피 냄새가 난다.추락이 너무 길다] 천혈통과중.. 아쉬워하는거 같아서요.. 제가 직구성향이라. ㅎ 수우언니 보고싶다.

  16. 루나 2012.12.17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잠시 딴 얘기 좀 하고 싶습니다.

    전두환은 투표합니다.
    김근태는 못합니다.

    이명박은 투표합니다.
    노무현은 못합니다.

    이건희는 투표합니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55명은 못합니다.

    그대들은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다음포털의 한 댓글에서-

    가장 최선은 여러분과 제가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이겠지만 제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더라도 차선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 자작나무 2012.12.17 15:02 address edit & del

      저두 응원합니다!!!
      모두들 신중한 한 표를 ~~
      제 마음까지 담아 꾸욱~~눌러 투표해 주시길...^^

      전 해외거주자 부재자 투표 신청 시기를 놓친대다 (그때 곤명에 없었어요..ㅠㅠ)
      투표하려면 뱅기타고 사천성 성도에 있는 영사관까지 가야 하는 비극에....
      나랏님도 책임 안 줘주는 국민의 뱅기값과 아그들의 등하교를...
      희생하고 갈 수는 없는 비루한 애국심이라서...ㅡㅡ;;;;

    • Monica 2012.12.17 15:33 address edit & del

      투표 콜!!~~♥ 다 함께 국민의 권리를 누려요 ㅎㅎ

    • 아꼬운아이 2012.12.17 15:54 address edit & del

      투표 할 수 있는 즐거움...
      그 즐거움을 우리 함께 누려요^^

      겁나 바쁜 하루;;;;;;;

    • 빨강머리Anne 2012.12.17 16:2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투표는 우리의 권리이죠^^ 누리자^^

    • 루나 2012.12.17 16:31 address edit & del

      간다, 투표하려! 준비된 투표용지는 충분한가아아아아아~!!

  17. 2012.12.17 22: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초록누리 2012.12.18 02: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 Monica 2012.12.18 02:48 address edit & del

      자기 전에 한번 들어와보는 모니카 있어요. ㅎㅎ 최영 만나는 꿈 꾸며 자고 싶다고 말하려다.. 감히..싶어 접습니다. 다시보기와 신의병동에서만 봐야겠어요 ㅎ ㅎ 저 자요~ 언.니 ♥

    • 초록누리 2012.12.18 03:02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네 얼릉 주무세요.
      전 이제서야 컴을 켰어요.
      굿나잇^^

    • 온누리사랑 2012.12.18 07:59 address edit & del

      여기있습니다
      초록누리님 김장은맛나게ᆢ
      살짝걱정했어요 안오셔서요
      출근준비하다가 혹시하고 핸펀열어봤죠
      마음이바빠요
      좀 있다만나요~~~

    • 통통배 2012.12.18 10:13 address edit & del

      지난주 금요일 오후부터 오늘까지 컴앞에 앉을 시간이 없었어요.
      스마트폰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건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그리고 알람맞추고...
      아 맞다 음악듣는 것 외는 쓰지 않으니까...
      -눈이 아파요. 그리고 오타가 너무많이 나서 신경질이 나요. 욱~~하는 통

      그러다 보니 한동안 못들어왔어요.
      다들 사인회도 다녀오시고, 검도 해결하시고
      그리고 '거기있어요?'도 하시고--무지 무러웠는데....

      오늘 아침부터 모든 일 제켜두고 댓글 읽었어요.
      무지 길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초록님의 거기있어요? 를 발견하고는
      마~이 늦었지만, 그래도 간절함을 담아 대답합니다.

      여기 있습니다. 흑~~

    • 빨강머리Anne 2012.12.18 10:15 신고 address edit & del

      누리님
      늦었지만 저도 여기~있어요 하고 대답힙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8 10:18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바쁘셨군요...
      왜 안들어오시다 궁금했었어요^^
      이제 재리뷰도 두번 밖에 안 남았고...
      그러다보니 눈에 익어버린 닉네임이 안 보이면 궁금하고.... 연말이라 바쁜걸까? 아프신 걸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자주 볼 수 있겠죠?
      저도 스마트폰으로는 주로 눈팅을 하고 왠만하면 컴으로 댓글을 달려고 해서 항상 들어오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자주 뵈요^^

    • 자작나무 2012.12.18 11:50 address edit & del

      나두 그 시간에 안 자고 있었는데...
      남편도 안 자고 있는 바람에 못 들어와 봤네요...ㅠㅠ
      어제 팔이 많이 아파 낮잠자며 쉬는 통에 밤잠도 늦어지고...
      해서 미리 애들한텐 아침에 일찍 나가서 쌀국수 한 그릇 사먹고 학교가라 일러두고, 막둥 도시락도 남편이 점심때 델고나와 햄버거 사준다 해서 오늘 아침 실컷 늦잠 자고 일어났습니다...
      하루 지나니 통증도 많이 사라졌네요...ㅎ
      초록누리님도 김장 잘 끝내시고...좀 쉬셨나요??
      들락날락 거리며 기다리고 있었는데...아무래도 오늘 오후수업할 때나 23회 올려주실 것 같군요..^^

  19. 2012.12.18 03:1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2.18 04:07 신고 address edit & del

      계속 안오시길래 저도 무슨 일이 생기셨구나 예감은 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읽으면서 마음 진정이 되지 않네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
      지금도 힘들어하시는 님의 마음때문에 제 마음도 무겁습니다.

      가족들간에 그런 경우 많더라고요.
      표면적으로는 종교적인 이유를 대기도 하지만, 저는 인간의 본성문제라고 생각해요. 욕심이죠.

      전 가족을 보낸 일이 드물어요. 시아버님 외에는 그렇게 가슴 미어지게 보내드린 적이 없어요.
      시할머님, 친정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낸 적은 있지만 장수하셨고, 천수를 누리신 경우라 마음 편히 보내드렸죠.

      저희 시댁얘기 해드릴까요?
      저희 시댁은 천주교에요.
      시할머니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셨죠.
      그런데 시할머니 친정쪽 가족중에 불교도 있고 기독교도 있고 물론 유교적인 절차를 중시하는 분들도 있고요. 시댁 식구들도 종교가 다른 분도 계시고요.

      시할머니 돌아가시고 성당 신부님과 신자들이 장례미사를 해주시러 오셨는데, 제가 놀란 것은 그 때였어요.
      각기 다른 종교, 장례절차에 대한 이견들이 있었을텐데도 아무 말씀없이 다들 촛불을 들고 미사에 함께 참여하시더라고요.
      물론 아멘을 하시지 않고 성호를 긋는 종교적 의식을 함께 하시지는 않았지만, 모두 경건하게 장례미사 해주시는 것을 지켜보시더군요.
      곡소리 담당(?)하시던 시고모님도 곡을 하시지 않고 계셨고요(전 그때 그 시고모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그분이 이래라 저래라 장례 내내 가장 말씀이 많으셔서, 속으로 우리 시어머니 참 힘드시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이 남기신 것이 많으면 자식들이 분란이 커진다고...
      그래서 우리 부부는 가끔 그런 말을 합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나중에 애들(우리 애들만이 아니라 결혼하면 사위도 며느리도 그 아이들도 다 생각이 다르니까) 혼란스럽지 않게 해주는 것이 우리 할 일이다.
      적어도 재산문제로는 다투지 말게 하자. 아, 저 부자는 아니에요. 항상 돈이 고픕니다 ㅎ;;.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재산 정리에 저는 참여하지 않았어요. 전 캐나다로 다시 돌아와야 했으니까..
      전 큰며느리로서(저 종가집 종부라는 무거운 짐속에 살고 있습니다 ㅠㅠ) 딱 한 말씀만 드렸어요.
      서운한 자식들 생기게 하시지 말라고요. 딸이랑 아들 차별하시지 말고 똑같이 하시되, 어머니 계시는 동안은 어머니가 다 안고 계세요.

      우리 어머니 한 걸음 나아가셔서 모든 재산에 당신을 공동소유자로 등재하셨습니다.
      시어머니는 땅에 집착이 강하세요.
      그래서 당신 살아계실때 자식들이 본인들이 평생을 일궈온 땅을 처분하는 것은 보시지 않으시고 싶어하세요.
      전 그 마음 이해하고 시댁 형제들도 다 이해하시고요.
      그래서 아직까지 시어머니께 손 내미는 자식들 없습니다.

      전 남편에게 이렇게 말해요.
      작은 돈 내밀면서 큰 돈 가져가는 자식들이 되지는 말자고...
      아가씨나 시동생도 그랬으면 좋겠다고요. 부모님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그래서인지 시동생이 모터공장을 하시는데 경기침체로 힘들어도 은행에서 대출은 받아도 시어머니께 힘든 사정 말씀드리지 않으세요.

      다행히 저희 시댁 형제들은 다들 마음이 비슷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아가씨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우린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주셔서 감사하다고요.

      저희 친정도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살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직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그 후의 일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형제들이 서로 마음 상하지는 않을 거라 믿지요.
      한 번 겪어버려서 인지 저희는 그 부분에서는 각자들 마음을 정리했습니다.
      큰 오빠가 사업을 하면서 대부분 재산을 큰오빠가 쓴 셈인데, 저야 딸이니까 아무런 생각도 욕심도 없지만, 작은 오빠는 불만이 좀 있었어요.
      지금은 그냥 내꺼가 아니었나 보다 생각하는 것 같은데, 좀 오래전에 큰 오빠가 크게 부도를 냈을때 친정아버지가 다 막으시는 것을 보고는 좀 서운했었나 보더군요. 작은 오빠 몫이라고 했던 것도 처분을 하는 것을 봐야 했으니까....
      그래도 돈보다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느냐로 서로 다 정리를 했었죠.

      막내 남동생은 저나 우리 언니랑 비슷해서 결혼하면 자기 책임이라고 그 때도 지금도 부모님 것 욕심내지 않아서 다행이고요.

      예전에 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가 참 좋은 말을 해줬어요.
      다 지나가리라....

      님...
      마음 많이 아프지 말기.
      그게요, 다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내 마음만 많이 아픈 거더라고요.

      이 또한 다 지나가리...로 마음 조금 내려놓고 편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자작나무 2012.12.18 12:11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글을 읽으니...참 좋네요..^^
      제 주변에도 유산다툼으로 풍비박산 의절한 집안 더러 있거든요..
      제 생각엔 있는 집들이 더 치열한 듯 해요...
      그래선가 어느 정도 재산있고 덕망있고 지위가 있는 집안에서 아름다운 유산정리하는 것을 보면 제가 다 흐믓해요...제 것도 아니면서..ㅋㅋ

      저도 초록누리님과 비슷..
      가진 게 원래 없기도 하지만 ^^;;; 있어도 자식들에게 물려줄 재산은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 삶이기 때문에...죽어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단순하게 살자는 게 저희 바램이구요..

      저흰 결혼과 동시에 양가에서 경제적으로 독립했고, 여기 나올 땐 남편 대학원 학자금 대출 받은 거, 은행 빚 모두 죽어라 다 갚고 정말 가진거 남은 거 없이 다 정리하고 단촐하게 나왔어요...그래두 은혜로 잘 살고 있죠..^^

      예전에 철없을 땐 형님네와 비교도 해보고 서운하기도 했었는데요...
      남편이 바보같고 말이죠...울 엄마말씀에 지 것도 못챙긴다고..ㅋㅋ
      근데 남편이 그래요...시골서 농사짓는 부모님께서 그 시골서 5남매 대학교까지 다 보내셨으면 그걸로 하실만큼 하신 거 아니냐고...울 남편 음청 효자거든요...옛날엔 젤 말 안 듣는 반항아였구..ㅋ
      저두 굶지 않을만큼 제가 벌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에 감사하는 성격이라서....^^;;;

      솔직히 저희는 있어 본 적이 없어서...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혹여 그런 돈벼락 맞는 일이 내 생에 일어난다해도 변함없는 맘을 가져보려 노력하고 싶은 사람입니다..ㅎㅎ 사실 돈 많이 생기면 쓰고 싶은 데가 음청 많거든요....아, 나를 위해서가 아니구요..ㅋㅋㅋㅋ

    • Monica 2012.12.18 12:12 address edit & del

      초로누리님의 위로의 마음에 제 마음도 얹습니다.^^ ♥ 화팅!!ㅎㅎ

  20. 헤일로 2012.12.18 09:58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글 다 썼는데 날아간거군요 ㅠㅠㅠㅠ
    마지막회까지 다시보기 다하고 얌전히 리뷰 올라오기 기다리고 있어요
    천천히 심신 돌보면서 빨리빨리 올려주세요~ 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8 12:22 address edit & del

      ㅎㅎㅎ천천히, 빨리빨리..
      그거 제가 잘 쓰는 말인데.... 울 애들이 맨날 웃어요...

      초록누리님,,,천천히, 빨리빨리요~~^^

    • 쪼매난이쁜이 2012.12.18 14:15 address edit & del

      저두요~~
      특히 23회에서 왜 마지막 유물이 사진 나오는 그 뭐시기...인가에 대해..약간 복선을 깔아준 것 같은 생각도 들었는데..
      암튼..23회, 24회만 계속 다시보며 기다리고 있네요~

    • 통통배 2012.12.18 14:39 address edit & del

      ㅋㅋ
      대강 철저히...
      천천히 빨리....
      우리 업종에서 잘 쓰는 말인데...

      누리님~~
      헤어지기 싫어서 발걸음이 느려지는 맘~~
      다 아니까요.
      천천히 해주셔도 되요.

    • Monica 2012.12.18 15:43 address edit & del

      아쉬움과 기다림의 맘을 담아 애꿎은 추천만 꾹꾹. 눌러대는 모니카~~ㅎㅎ.

  21. 쪼매난이쁜이 2012.12.18 13:21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에 스키장갔다가 어제 돌아왔는데..
    다행히(?) 검의 각성만 올라와 있어서...여유롭게 읽어보고 있었네요..ㅎㅎ
    대장의 검이 이렇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냥 슝슝 넘어가서..우리를 숨넘어가게 만들었다는게..
    정말 억울하네요..
    그리고 저잣거리 쇼핑 데이트..는
    은수가 얼마나 예뻤을지 생각하니 대장의 마음으로 흐뭇하네요..
    근데 영상으로 못본게 너무 아쉬워요..
    수우언니님의 대장님과의 카페 인터뷰..
    더 심도깊은 인터뷰 한번 더 해주실 것을 기대해요~^^

2012.12.12 14:49




신의 21회 리뷰는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양념 좀 팍팍 쳐서 올립니다. 저도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ㅎㅎ. 장어의의 죽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함께 있어 좋았던 최영과 은수가 너무 밍숭한 동거를 한 듯해서 말이죠. 그렇다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은 아니니 걱정마시고요. 그저 깨소금이랑 참기름 쬐금 넣을 거예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 라는 예상치못한 말로 공개키스를 하더니, 최영의 프로포즈는 직설적이고 거침없습니다.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신의 본방때 너무 여운이 남아서 최고의 명장면 명대사를 정리한 글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최영의 프로포즈 대사를 명대사로 꼽았습니다. 전 아직도 이 말만 들으면 최영이라는 캐릭터의 묵직함이 전해오면서 설렙니다.  

다가가지도 못하고 방문앞에서 은수의 그림자만 어루만져 보던 소심 최영, 입술도장 한 번 꾹 눌러찍고는, 손잡는 것은 기본, 머리를 쓰다듬는 것도 쉬워진 대담 최영으로 변화했지요. 누가 최영을 걸음이 느린 남자라고 했던가? 이리 속도전에 강한 남자를 말이죠. 마음 확인하자 마자, '그럼 이제부터 사겨볼까요' 탐색전도 없이 평생 가지겠다로 달려가는 남자를 말입니다(물론 마음과 눈만이고, 몸은 따라가주지 못했어요ㅠㅠ) 

최영이 이렇게 은수에게 거침없이 다가갈 수 있었던 이유를 여신-영웅 구조의 붕괴때문이라는 말을 지난 회 리뷰에서 잠깐 언급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뒤에 정리하고, 달달한 장면부터 추려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중간 사심넣은 서비스도 곁들입니다. 덕흥군을 잡아족치자, 법대로 하자, 정동행성을 치러가자 말자, 중신들의 동의가 필요하네 마네는, 본방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기에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오늘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여기 고려에서 제일 안전한 곳, 숨어있을려고요. 딱 붙어서...", 눈을 의심했다. 내 앞에 서있는 분이 그 분 맞겠지. 아무 말도 못하고 서있는 내 모습에 그 분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그 분 마음 알면서도 물어보고 싶었다. 왜 여기 있으려고 하느냐고... 임금님 말씀이라고 얼버무리는 그 분, 내 반문에 그 분이 부탁했다며 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간다. '임자 안 잡아 먹는다고...너무 좋아서 나 미칠 것같아서 그런다고'.

"그래서 나도 여기 있으려고. 여기가 대장 방이고 그 쪽은 대장이니까. 여기 도망치지 말고...". '이 분 어떡하나, 이젠 못보내겠다. 안보내겠다', 고통처럼 길었던 내 고민은 그렇게 끝났다.  

 

***아!!!!!!! 아무리 생각해도 아깝다. 얼굴이 빨려들어가게 가까이 밀착시키고 미소 한 방으로 끝? 설마했더니 끝까지 두 손 꼭 마주 잡은채 절개(?)를 지켜주시는 임자커플, 속터져 환장하겠습니다. 이때 예쁜 키스신이나 포옹신 하나만 나왔어도, 그 놈의 충석이 자식이 훼방만 안했더라도... 짜증 버럭내고 있는 제 맘 모두 이해하시죠?

 

"도무지 알 수 없는 분, 처음부터... 어찌 저리 웃는 건지... 그러다 겨우 알게 됐습니다. 언제나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 내가 걱정돼서 울고, 웃어주고, 내가 걱정돼서 나한테서 도망치고... 이번에 궁에 들어오자는 것도 그래서였죠?. 내내 궁만 바라보고 있는 내가 걱정돼서, 임자의 목숨이 걸려있는데도", 그 분 두 손 조심히 잡아 본다. 처음하는 청혼이라 어찌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저 내 마음만, 내 진심만 담아본다. 마주잡은 두손에 꼭. 꼭 눌러서...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먼저 임자의 해독제를 구할 겁니다. 그래서 하늘로 가지않아도 임자의 독을 풀 수 있게 되면, 물어볼 겁니다. 남아줄 수 있냐고, 하늘에 임자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 알지만, 그래도 물어볼 겁니다. 평생 지켜드릴테니 나와 함께 있겠냐고". 그렇게 떨리고 긴장해 본 적도 없었다. 그래도 가겠다고 하면 어떡하나...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오늘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그래서 그 때가 돼서 내가 물어보면 대답해 줄 겁니까?", 그 분의 대답을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이 왜 그렇게도 길게 느껴지던지... 고개를 끄덕이면 웃는다. 그 분이 웃는다 고개를 끄덕이며...  

'임자, 반드시 해독제 구할 겁니다. 임자 보내지 않을 겁니다. 평생 곁에 두고 지켜드리겠습니다', 그 분을 가슴에 안은채 오래도록 그렇게 있었다. 그 시간이 영원하기만을 바라고 또 바라면서... 이제 아무데도 보낼 수 없는 그 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그 분은 내게 멀기만 했던, 그래서 잡아서는 안되는 하늘사람이 더이상 아니었다. 내가 연모하는 내 여인일 뿐.

'임자, 입맞추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타이밍을 놓쳤습니다 ㅠㅠ). 보기도 아까운 분, 내 심장이 돼버린 분, 임자 마음 몰라 혼자 고민하느라 늦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그래서 놓쳐버린 시간들, 더 많이 다가가겠습니다'.

 그 분을 안고있는 순간, 가슴 한복판을 쓸고 지나가는 불안, '해독제를 구할 수 있을까'.

 

주상을 만나 덕흥군 처리문제를 의논하고 자석에 빨려들어가는 듯 우달치 병영으로 발길이 향한다. 병영이 시끄럽다. 모처럼 찾아온 한가한 시간, 애들이 무술겨루기를 하고 있나 보다. 엇, 미치겠다. 하루만에 또 사고다. 여기가 어디라고 나와서 저리도 환하게 웃는 걸까? 숨어있기는 커녕 사내들 틈에서 나 여기있소 하고 있으니...  

전의시에 다녀오겠다고 허락을 구하는 그 분, 말끝마다 대장, 대장, 순간순간 숨을 멎게 한다. 독심술에도 능하다. 보고 싶어 병영으로 향해 버린 내 마음 읽어버린다. 무안해져 늦을 거라는 말을 퉁명스럽게 뱉고 말았다. "기다리겠습니다, 대장", 대장이라 불러주는 것이 좋다. 그 분이 내 여인이라 말하는 듯해서...

그 분의 모습에 어느 사내가 누를 수 있었을까. 뭔가에 홀리듯 그 분의 입술을 향하고 말았다. 술에 취한듯 정신이 홀린듯 그 분에게 다가가는 내 마음, 사내의 마음 누르지 못했다(그게 정상이여!). 그러나 그 분 입술 가지지 못했다.

웬수, 줘 패고 싶은 부장 충석이... 고지식하고 융통성없고 눈치까지 없는 놈, 처음으로 네 놈을 소나기 오는 날 먼지나게 패주고 싶었다. 

 

"내가 죽였다는 말, 쉽게 하는 것 아닙니다"

 

장어의가 기철의 수하들에게 당했다. 수리방쪽도 피해가 있었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약재들을 썰고 있는 그 분, 눈이 빨갛게 짓물러있다. 손은 지저분하게 더럽혀있고, 위태롭게 작두질을 한다. 해독제를 지키다가 죽었다고 끝내 울음을 터트리는 그분, 자기때문에 죽었다고 자기가 죽인 거라고 비틀거린다. 

어쩌면 앞으로 숱하게 봐야 할 죽음인지도 모른다. 내가 살아온 시간이 그랬으니까... 언제나 적들이 생겨나고, 적들을 베고 나면 또 다른 적들이 생겨나고, 이곳이 내가 살고 있는 고려, 그 분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고려였다.

"열여섯에 처음 사람을 죽였습니다. 왜적이었는데 주위에서 모두 칭찬을 해줬어요. 그런데 그날 밤 한 숨도 못잤어요. 추워서 떠느라고...어찌나 추운지,, 그게 유월 스무 하루였는데... 그래서 압니다. 내가 죽였다는 말 그렇게 쉽게 하는 것 아닙니다".

그 고통이 어떤 것인지 잘안다. 그 분 편해졌을까... 사람을 살리는 의원이니 장어의의 죽음에 편하지는 못하겠지,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위로를 해준다. 춥지말라고...  

 

악몽을 꾸지는 않을까 그 밤 뜬 눈으로 그 분의 곁을 지켰다. 그 분의 것을 지켜줘서, 그 분의 친구가 돼줘서 고마웠노라고, 장어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또 하면서... 그 밤이 참으로 길었다.

아픔 속에서도 아침은 밝아온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지 못한채...

 

마음속에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자꾸 늘어간다. 밤마다 깨어나면 울고 일어나던 분, 다행이다. 내 곁에 있어서였을까...그렇게 믿고 싶다. 그 분이 밤새 악몽을 꾸지 않아서 다행이고, 웃음을 보여줘서 다행이고, 아직 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다행이고...

'임자가 좋아하는 밥, 늦으면 없습니다', 얼른 일어나라는 말로 대신하고 나온다. 웃음을 잃지 않은 그 분, 다행이다. 이별에 담담해서, 죽음에 조금은 익숙해져서... 

 

내 손이 왜? 검이 무거워진 게냐, 스승님처럼...

 

무엇때문일까? 알 수 없는 이 불안감은... 안재 그 녀석의 말때문이었을까? 손에서 검이 빠져나간다. 나도 모르게 툭! 검이 무거워졌다는 스승님의 마지막 말씀 탓인가... 검이 무거워졌다, 검이 무거워졌다... 나도 그런 건가? 왜? 

검이 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걸까? 내가 검을 떠나고 싶어하는걸까?

 

***화수인을 멋지게 화살로 붙박이 시켜주는 장면, 불쌍해지는 영의 까칠한 얼굴...그래도 검들고 손떠는 최영은 화보였습니다. 의상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해독제를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없다한다. 수리방에서 없다고 하면 정말 없는 것인데... 해독제가 없으면... 그 분 돌려보내야 한다 그 분에게 남아줄 수 있겠냐고 물어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어쩌면...어쩌면... 생각하고 싶지 않다. 떨쳐지지 않는 불안, 젠장할 독...  

알지 못했다. 내 앞에서 웃어주는 순간에도 비충독이 그 분의 마음을 갉아먹고 있었음을 바보같이 나는 알지 못했다. 

 

하루종일 분주했던 나에게 침상에서 자라고 고집을 피우는 그 분, 가만히 지켜본다. 사내 마음 힘든지도 모르면서 머리를 풀어헤친다. 참기 힘든 유혹인 줄도 모르고 종알종알 자기얘기에 바쁘신 분. 

그 분의 흩어지는 머리에 자꾸 눈이 간다. 고려여인들과 다른 모습이어서 였을까... 해독제를 구하면 제일 먼저 저 머리에 꽂을 장식품을 사드려야 겠다.

 

들켰다. 한 번, 두 번 스르르 떨어져 버리는 빗, 금세 그 분 표정이 걱정이 스친다. 잠이 부족한 탓이라고 침상에 벌렁 누워버렸다. 의자에 앉아서 자겠다고! 그걸 내가 허락했을 거라고! 내 마음 눈치채고 곁에 눕는 그 분, 실수했다. 바보같이... 같이 눕는 게 아니었는데, 그 밤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그니까 지나친 인내와 수도도 정신건강에 해로운 것이여!!) 

'임자, 참으로 알 수 없는 분. 사내 곁에 누워도 어찌 이리도 편하게 잠을 자는지, 임자의 숨소리에 내 가슴 열 번 뛰고, 임자를 안고 싶은 내 마음 붙드느라 내 한 손은 이마에서 벌을 섰습니다. 그래도 임자, 그것 모르지요. 임자 내품에서 잠들었다는 것을... 임자 자는 모습, 눈, 코, 입, 손으로 따라가보고 임자 머리 숱하게 쓸어보며, 나는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어찌 그리 어여쁘신지, 몇 번이나 자고 있는 임자얼굴 보며 웃었는지 모릅니다. 임자가 곁에 있어서 그저 좋았습니다'.

임자에게 남아달라는 말을 하게 되기를 빌고 또 빌었다. 평생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면서 뜬 눈으로 그 밤을 지샜다. 인내심을 시험하면서... 다행이다. 이겨냈다.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민호의 깍지낀 손(ㅎ)... 팬미팅때 싸인 기다리는 팬들 추위에 언 손을 일일이 깍지끼고 녹여줬다네요...아이고 나는 언제나 깍지를 껴보남.

 

'임자, 이런 것인가 봅니다. 지아비를 보내는 지어미의 마음, 등에 얼굴을 묻고 나를 위해 기도하는 임자때문에 내 발걸음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임자를 혼자 두고 떠나기 싫어서, 임자 걱정하는 일 벌어질까봐... 그래도 좋았습니다. 나를 기다려줄 임자때문에, 병영으로 돌아오면 웃으며 맞아주는 임자가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너무 좋아서 가끔은 불안할 때가 있다. 내 것이 아닌 듯 해서... 욕심이었을까? 내 욕심때문에 그 분에게 그토록 잔인한 고통을 주었던 것일까? 몰랐다, 그 분이 나때문에 그토록 슬피 울었음을... 그 분이 죽는 것보다 남겨질 나때문에 세상이 무너진 듯 울었다는 것을...

 

******여신-영웅 구조의 붕괴

앞에서 언급한 여신-대장 서사구조의 붕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처음 이 댓글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가지와 잎에 열심이었다면, 수우언니님은 큰 나무 기둥을 세워주시더라고요. 수우언니님은 기둥뿐만이 아니라 잎사귀의 체관까지 보시는 분입니다만.

 

여신, 여기서는 선녀라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이성계가 의선을 선녀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지요. 최영에게 은수는 처음부터 다가서기 힘든 하늘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쯤에선가 최영에게 은수가 땅의 사람으로 다가옵니다. 죽지마요 라며 아스피린을 손에 쥐어주고 가던 은수, 그리고 강화를 향하면서 하룻밤 노숙을 하게 되지요.

기철에게 "제 뒤에 계신 분 제가 연모하는 분입니다"라는 고백을 얼결에 하고, 수습하려는 최영에게 은수는 장난스럽게 가슴팍을 치며, 농으로 받아들이려는 행동을 취하기도 했지요. "왜 하필 저 여인을 데려왔을까?", 최영의 마음에 하늘사람이 아닌 땅의 사람이고 싶은 저 여인을 말이죠. 

이때 은수가 처음으로 이름을 가르쳐줍니다. 고려로 납치되어 와서 처음으로 이름을 가르쳐 준 이가 최영이었죠. "제 이름은 은수에요. 유은수", 그리고 최영이 나즈막히 유은수라는 이름을 불러보죠.

여기서 부터 최영에게는 혼란이 시작됩니다. 하늘나라 사람에게도 땅의 사람들과 같이 이름이 있구나, 왜 우리도 그렇잖아요. 선녀를 보면 선녀 이름을 물어보기 보다는 그냥 선녀님이잖아요. 그런데 이름이 있다? 왠지 가까워지는 것 같죠. 사람같기도 하고...

은수를 마음에 품으며 최영은 계속 갈등의 연속입니다. 곁에 두고 싶다 vs 보내야 한다. 지금까지 최영 자신과 싸워온 것은 이 두 마음이었습니다. 욕심과 언약의 싸움.

 

선녀에 비하기도 했던 은수, 은수와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선녀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은수는 남았고 동화속 선녀는 하늘나라로 가버렸다는 것이겠지요. 선녀옷을 훔친 나무꾼은 선녀를 아내로 맞이하지만, 이는 엄밀히 반강제성을 띕니다. 훗날 선녀는 아이 둘을 데리고 하늘나라로 돌아가 버립니다. 선녀가 땅에 남은 것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수는 스스로의 의지로 땅을 선택합니다.

 

은수는 가시적으로 이미 땅의 사람이 되었던 장면이 있어요.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고요. 은수가 첫회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을때 의상이 흰옷이었습니다. 의선으로 봉해지고 나서는 역시 흰색의 고려식 가운을 입었고요. 기철이 은수를 데리고 가서도 흰색에 가까운 드레스를 입혔지요.

이 흰색을 벗은 것이 남장을 하고 도망칠 때였었죠. 도망쳤던 이유는 최영이 자기때문에 곤경에 처했기 때문이었고요. 이때부터 은수는 흰옷을 입지 않습니다. 여신, 선녀, 하늘사람을 상징하는 듯한 흰색 옷을 벗은 것이죠.  

그리고 20회 엔딩과 21회 초반부에 결정적으로 은수가 하늘의 모든 것을 버리죠. '여기...대장'이라는 말로 말이죠. 여기있겠다는 말로 고려를 택했고, 대장이라는 말로 은수는 최영과 동격의 인간으로 내려온 것이죠.

최영이 "내가 대장이니까...여기"를 힘주어 말했던 것도 그 때문이지 싶습니다. 대장이 은수가 하는 대장소리에 심장이 벌떡거린 이유도 하늘사람이라는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진짜 내 여인이다 싶어서 그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최영이 프로포즈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어요. 은수를 향한 마음을 끙끙앓고 고백하지 못했던 이유는 은수가 하늘여인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 대장 곁에'라는 말로 최영이 고백하지 못했던 이유를 은수 스스로 파기해줬지요. 그래서 제가 지난회부터 은수를 존경스럽기까지 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은수의 담대함이 대단스럽잖아요. 사랑 하나때문에 말이죠. 

은수가 땅의 여인으로 남겠다는 말을 선포한 순간 최영의 갈등은 사라졌습니다. 단 '비충독 해독제만 구하면' 이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중간과정없이 혼인이라는 말보다 더 거시기한 프로포즈로' 당신을 가질 거야, 평생'이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여기서 여신과 영웅의 구조는 붕괴(이 단어가 모호하기는 하지만)되었고, 은수와 최영은 동격의 땅의 사람이 되었다는 소심한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하늘세상에서 하늘여인을 데려온 영웅, 이제 최영은 다른 영웅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고려를 품는... 그것이 최영의 검에 대한 각성인데 이 부분이 참 난감스럽게 표현이 되어서, 우리가 여기서 함께 풀어가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숙제끝...! 제 숙제에 수우언니님을 비롯, 임자팬들 저에게 독을 주시려면 부디 해독제가 있는 무오독을 내려주시와요. 전 은수처럼 비충독을 이겨낼 자신이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스피린 오독오독 씹어 입에 넣어줄 최영이 지금 곁에 없습니다ㅠㅠ 

***은수의 머리를 푸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다가 은수가 고개를 돌리자 얼른 안그런척 고개를 숙이는 최영, 왜 최영은 은수의 머리에 그토록 집착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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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작나무 2012.12.13 16:56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울 남편에게 보낸 메시지...
    어제...첫번째는 역시 실패...집에 오더니..이게 뭔 말이냐 묻네요...그리고 나는 어디에 있었기에 그런 질문을 하냐고....^^;;
    그래서 (이건 신의에서 나오는 대사라고 절대 말 못하고^^;;) 그 말은 당신을 부르는 말이라고...내가 그리 물으면 대답을 해야지...하고 나도 말이 안 되는 설명으로 대충 넘기고...

    오늘 두번째 시도..방금 답이 왔습니다...
    '응, 왜?'...장족의 발전입니다...다만 대장과 같은 존댓말이 아니어서 쫌 그럴뿐...ㅋㅋㅋㅋ

    이거 재밌네요....담에 또 써 먹어야겠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3 17:02 신고 address edit & del

      와...자작나무님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전 어제 신의에서의 대사라고 얘기 했는데...
      기억할려나?
      저도 오늘 저녁에 한 번 더 보내봐야 겠네요 ㅋ ㅋ

    • Monica 2012.12.13 18:52 address edit & del

      언니,언니언니언니~~~~♥ 몹쓸 애교. 가끔 전화로 엄마한테 이러면 엄마 버럭해요~~ 왜!!!!!!하시면서 ㅎ 다 잘될거에욤. 그리고.. 영과 은수ㅡ비충독땜시 몸에 열을 내면 안되니 알아서들 자제했겠다~~~싶은. 언니! 여기 병동사람들이 언니 음청 죠아하는거 알져?~~♥

    • 자작나무 2012.12.13 22:38 address edit & del

      ㅋㅋ 빨강머리 앤님^^
      저녁에 성공하셨나요?
      아마..남자들은....이 여자가 왜 이래?? 겠죠?ㅋ
      내가 평소에 늘 남편에게 '안 하던 짓 하면 수상한겨..'.ㅡ.ㅡ 라고 말하곤 했는데...내가 그 짝이네요..요즘...ㅋㅋㅋㅋ
      연락병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모니카님^^ 위로 감사!!
      근데....독은 독이라 열은 나는데....왜...몸에 열을 내면 안되나....?
      둘다 처녀 총각 아니었나? 몸에 열을 내면 안 되는 줄 어떻게 안대??~왜~~왜~~안 되는~~데에~??
      왜에~~??? 궁금궁금~~~
      모니카님은 뭔가 알고 있는 거 같은데에~~??
      알려주면 안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오늘 이상해...ㅡ.ㅡ;;
      냉수는 내가 들이켜야 할 듯ㅋㅋㅋㅋ

    • 레드 나이젤 2012.12.13 22:47 address edit & del

      거기 있어요...?
      저도 남편에게 보냈는데 ....뭔 말이야 ?내가 여기 있는데....어디 갔데? 하고 답했다고....너무 가까이에 있는 남편에게 물어서 이런 소리를 들었네....했던 1인! 아침에 출근하면서 계속 생각해 보니까 대장도 은수의 바로 옆에 있었는데....네 여기 있습니다...하고 대답했잖아요....?아~~난 수우 언니가 얘기하던 여신이 아니라서 그랬나....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니깐요....물론 은수처럼 미모가 아니라서 여신이 안되는 것일수도...ㅠㅠ 생각하면 슬퍼지는 1인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답해 주겠다 했으니...또 반성 들어갑니다....ㅠㅠ

    • 자작나무 2012.12.13 23:00 address edit & del

      아닙니다..나이젤님^^
      님이 미모의 여신이 아니라서가 아니구요...
      제 생각엔..나이젤님 집에 창호지문이 없어서가 아니었나...싶군요..
      창호지문만 사이에 두고 있었다면...
      분명 그리 대답해 주셨을겁니다..
      여기 있는데...안 보이나?
      ㅋㅋㅋㅋㅋ 죄송~~ㅡ.ㅡ;;;;;;

    • 레드 나이젤 2012.12.13 23:13 address edit & del

      풋.....ㅎㅎㅎㅎㅎ
      자작나무님 감사합니다 제가 잊고 있던 것을 일깨워 주셨네요.....
      당장 창호지문 달겠읍니다....
      그걸로 제가 바라던 답을 받아 낼 수만 있다면 까짓 당장 실천해야지요.....ㅎㅎ

    • Monica 2012.12.13 23:13 address edit & del

      언니덕에 빵!! 터짐요. ㅋㅋ 열이 나면 안되서, 열이 나면 안된다 했건만을,,ㅎ 우리가 이들 사랑에 눈 멀어서 글치 열 내면 클나욧. 젊은 청춘들 키스는 큰 도화선이 될수 있음요 ㅡㅡ • 님들이 말려도 모자랄 판국에 불씨를 글케 마구마구 ㅎ 글구 언니 . 정신줄 챙기시구요^^

    • 하은마미 2012.12.13 23:44 address edit & del

      전 전화온뒤에 정답을 알려줬어요 내가 거기..있어요? 하면 여기.. 있습니다.. 하라고요..ㅋㅋ

    • Monica 2012.12.13 23:50 address edit & del

      이젠 세뇌까지~~ㅋ

    • 빨강머리Anne 2012.12.13 23:57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모니카님
      다시 문자를 시도했는데 계속 씹히고 있습니다.ㅜ.ㅜ
      답이 뭔지도 알려줬는데.... 학습이 안돼요 안돼...에휴~~~

    • Monica 2012.12.14 00:00 address edit & del

      핸펀 번호 정확한데, 보낸 멜로 핸펀번호 주심 제가 보내보겠습니다. 우리는 토욜에 만나야할 사이~~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4 00:03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제 남편한테 문자보내시겠다구요? !!11
      오~~~그럼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흥미는 있네요 ㅋ ㅋ

    • Monica 2012.12.14 01:22 address edit & del

      No.thanks~~얜님. 토욜에 뵈욤~~~앙, 님들 얘기들으니 책 빨리 읽고 시퍼욤. ㅎㅎ

  3. G.jete 2012.12.13 21:59 address edit & del reply

    기억의 오류인가?
    아빠가 머리를 묶어 주시던건 기억하는데 엄마가 머리를 묶어 주시던건
    기억에 없네요 ㅠㅠ
    결혼후 아침마다 신랑이 머리를 말려줬는데 하는게
    너무 느려서 계속 하게 할 수가 없었어요 ^^
    딸이 태어나 학교 다닐때 가끔 머리 묶어 주며 공치사.
    "아빠가 머리 묶어 주는 사람은 학교에서도 우리 딸 밖에 없지?"
    "응"
    아주 한술 더 떠서 요구까지 합니다
    "아빠 옆으로 묶어줘..."

    • 자작나무 2012.12.13 22:53 address edit & del

      ㅋㅋㅋ 훌륭하신 남편 분이십니다...
      공치사를 하시긴 해도....ㅋㅋ
      저는 아빠는 고사하시고(워낙 바쁘셨고...강원도 뚝배기,감자바위성격이셔서..)
      엄마마저도(덩달아 바쁘셔서..^^;;) 아침마다 제 머리 묶을 시간 없으시다며 단발로 자르라고 하셔서...
      저는 제가 초등 4학년부터 알아서 묶고 따고....
      그래서 한 때는 미용기술 배워라 할 정도로 솜씨가 좋았지요..ㅋㅋ

      저는 딸만 셋입니다...
      제가 연년생 둘을 낳고 데리고 다니며 직장 생활 할때...
      제 남편 공부했지요...
      다른 불만은 기억에 없는대요...
      딸들 머리 한번 안 묶어줍디다....ㅠㅠㅠ

      지금 울 집 여자가 넷^^;;;
      다들 머리가 어깨 아래로 다 길지요....
      온 집안 바닥이 죄다~~머리카락 투성입니다..ㅠㅠㅠ
      여자 넷이 머리 풀고 누워 있음....ㅋㅋㅋㅋ 허걱입니다...

    • G.jete 2012.12.13 22:59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아주 예전 얘깁니다.
      이젠 추억이라고나 할까...ㅎㅎㅎ
      지금은 혼자 알아서 합니다.

    • Monica 2012.12.13 23:01 address edit & del

      내 경험이 대한민국 평균을 못 따라가는건지.. 신의병동분들은 유독 아부지사랑을 많이 받은듯요~~^^• 저두 아빠가 머리 묶어주기는 커녕 엄마 바빠서 단발로 잘랐던 기억만. 자작나무님처럼 제 머리 제가 간수할수있는 능력이 음써성 ㅎ

    • 하은마미 2012.12.13 23:41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울엄마랑 비슷하셨네요.. 어느날 엄마말씀이 엄만 머리 잘 못만지겠으니 잘할수있으면 기르고 아님 잔느라고.. 전 그후 항상 단발아님 컷트.. 동생은 길러서 스스로 예쁘게 하고 다니고요..ㅋ 아빠는 울셋 당신 무릎에 누워서 귀지를.. 그럼 잠이 솔솔 왔었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4 00:14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아버지도 남편분도 정말 멋지시네요...
      전 항상 바가지머리였어요.
      저희 엄마가 도저히 머리는 못 만져주시겠다고 하셔서~~그리고 저도 제 머리를 못 만지거든요.
      그런면에서는 딸이 없는게 다행인지도 ㅋ ㅋ

  4. 레드 나이젤 2012.12.13 23:35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말씀처럼 21회의 대장의 말은 정말 명대사 중의 명대사요....여자로서 평생에 한 번 들을 수 있을까 말까 한 대답*--전 사실 못들어봤어요....프로포즈도 해 줬는 기억이 없는 것 보니까 들은 것도 없이 내가 스스로 오지랍 넓히다가 결혼까지 하게 된 것 같구요....그래서 그 말은 정말 가슴에 더욱 와 닿는 것일 수도 있다는----내가 당신을 갖게 된다면 하루나..며칠이 아니라 평생입니다....그 말을 해 오는 영의 눈빛의 진지함이 드라마를 보면서는 저게 저 사람의 심정이기 때문에 이제껏 의선에게 자신의 맘을 얘기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읍니다
    은수는 대장 최 영에게 하늘의 사람이고 언제나 돌아가야 할 사람 자신이 돌려 보내야 할 사람이었으므로 내가 당신을 은애하고 있다란 말을 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었고....맘에 품고 있어도 그녀가 자신의 옆에 있겠다 확신을 주는 것도 아니었기에 언제나 내게서 멀리 있는 사람이었읍니다
    그런데 대장이 그 말을 합니다 내가 당신을 갖는다면 하루나 며칠이 아니라 평생...그것이야말로 최영 장군께서 은수라는 여인에게 가진 맘이므로 이제 그말을 함으로써 그녀를 평생 가지겠다는 다짐까지도 하는게 된다라고 생각했어요....그 말!평생!그래서 그녀에게 각인도 시키는 효과를 낳을 수 있으리라 하는 생각을 했지요...덕택에 그 말을 나에게 하는 것 처럼 같이 들었던 사람들에게 착각할 수 있는 효과까지....제 맘 깊숙히에도 대장의 그 말에 행복해 하는 여인이 있었읍니다.... 이런 달달함을 선사해 주는 누리님께도 감사.....!

    • Monica 2012.12.13 23:42 address edit & del

      그 어떤 언어보다 깊은 얘기를전달하는 그의 눈빛. "보내드리겠습니다"라는 반어적 표현말고는 허튼 소리 안하는 그의 말과 신뢰주는 목소리. 자신의 심장이 되어버린 은수와 굳건한 어깨엔 고려를 얹고 있는 이 남자. .무사의 논리엔 맞지않아도 주군의 명령을 따르는 무사 최영. . 꾸미지 않아 어느 부분은 투박하고, 못내 아쉬운 부분을 예쁘게 메이크업해주신 초록누리님~ 저두 다시 함번 감솨합니닷. ♥

    • 빨강머리Anne 2012.12.13 23:43 신고 address edit & del

      레드나이젤님
      평생!이라는 말 지금은 쉽게 들을 수 없는 말이죠....
      지금의 이 사회가 영원이라는 것은 없다고 우리를 가르치고 있는듯이...
      평생이라는 것은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 듯 했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원칙이 무엇인지 근본이 무엇인지 자꾸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신의병동을 못 벗어나고있는 것일까요?
      명대사 라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님의 멋진 감상 잘 읽었어요^^

    • 자작나무 2012.12.14 09:19 address edit & del

      다른 사람이 평생이란 말을 쓰면 안 믿겨지는데...
      대장이니까 믿어지는, 믿음이 가는 이 상황을 어찌 설명하리오...
      암튼....제대로 콩깍지가 씌여졌다니까요...ㅋㅋㅋ

  5. 온누리사랑 2012.12.13 23:38 address edit & del reply

    빨강머리앤님
    멜 보냈어요ᆢ오후에 급한업무처리하느라고 좀바빴어요
    울딸ᆢ엄마욕심이죠 지는좋아라하죠
    고려대 한양대 항공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붙었는데 시립대선택했어요 (도시개발공학)참고로 도시공학은서울대에없는 학과라네요
    첨부터도시공학에 관심많았거든요
    수능도잘봤는데 수학1개틀렸는뎅ᆢ
    요즘애들은 학교보다 과선택에비중을더
    두니까요 괜한엄마욕심이죠
    신의 방송할때가 수능전이잖아요
    기숙사에있다 토욜에오면 애 붙들고
    최영 은수얘기하면 잘들어주더니
    어느날인가는 저를빤히보더니 엄마 질문에대답해야해요ᆢ하는거예요
    쬐끔 미안했어요ᆢ그랬는데 요즘은엄마보면 좋아보인대요 속깊은 울딸ᆢ
    여기사랑방 묘한매력있어요
    나도모르게 내 이야기를하게되고요
    자랑질도하게되고요
    모두 언니 동생같아요♥♥

    • Monica 2012.12.13 23:46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예쁘게,자랑스럽게 키워내느라 수고많으셨고, 츄카드려용~* 엄마의 자랑이 되어준 딸 역시 수고많았다공 전해주세욤. ㅎㅎ 다시 함번 츄카츄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3 23:48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처음부터 도시공학에 관심이 많았다면 스스로의 선택에 더욱 최선을 다해서 장래를 잘 열어갈 것이라고 생각해요^^
      주관있고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따님을 아주 잘 키우셨네요^^
      멜은 확인해 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 자작나무 2012.12.14 09:22 address edit & del

      울 딸들도 저리 클라나요....
      전 요즘 딸들 보면서 저넘 하나씩 전 세계 주요 항공회사에 취직을 시켜서...
      노후에 뱅기나 싸게 타고 댕기며 여행이나 해볼까....생각하는 엄마..ㅋㅋㅋㅋㅋ
      암튼 온누리사랑님 많~이 부럽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4 09:57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멜 확인했는데 안 왔습니다.
      죄송한데 한 번 더 확인해보시고 보내주세요^^

  6. G.jete 2012.12.14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분들...
    드라마를 보시고 일상을 그렇게 접수?하시기도 하는군요^^

    우린 가끔 문자보내면 대답이 아주 짧을때가 있는데
    ㅇ(----응)
    ㅇㅇ (--- 알아)
    ㅇㅇㅇ (--- 알았어)
    ㅇㅇㅇㅇ (---- 알았어요)

    일케 보내요.

    전엔 한동안 간단한 자음 보내기만 한적도 있는데...
    그럼 그게뭔지 생각해서 답장 보내기...
    예를 들면
    ㅇ ㄷ (어디?)
    ㅁㅎ(뭐해?)
    뭐 이렇게 놀아요 ㅎㅎㅎ
    이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는@@@@@@@@

    • Monica 2012.12.14 00:09 address edit & del

      잠시 착각했어요.. G.jate님 신?세대 폐인님이줄 알구요~ㅎㅎ 깨알가튼 활력소입니다. 전 거의 ㅇㅇ만 써성 ㅎ

    • 빨강머리Anne 2012.12.14 00:12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두 분 정말 재미있게 지내시네요...
      자음만 써서 알아맞추기라... 서로 웃을 수 있고 대화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정말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드라마를 통해서건 이런 사랑방을 통해서건 좋은 것은 배워서 내 삶에 적응만 잘 하면 그게 최고 아니겠어요!!!!
      역~쉬 우리는 현명해^^

    • G.jete 2012.12.14 00:14 address edit & del

      어쩡쩡한 세대예요 ^^

    • 레드 나이젤 2012.12.14 00:58 address edit & del

      그 자음만 써서 보내기 하는 것도 재미 있겠네요....아는 사람들에게 뜬금없이 자음만 써서 보내면 바로 답장 들어 오지 않을까요.....?
      예전 직장 다닐 때는 남편 있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남편에게 여보 오늘은 하늘이 정말 맑은 날이네요.....하고 문을 보내서 답을 가장 빨리 보내 주는 남편 찾기 ....뭐 이런 것도 한 적이 있었는데.....물론 저의 남편은 무지 바쁘신 몸이라 제가 아마 뒤에서 2등 하지 않았나....ㅎㅎ

    • G.jete 2012.12.14 01:33 address edit & del

      그런거 하면 5등안엔 들꺼 같네요.
      연락을 않하는건 오히려 제가...^^
      가끔 집에서 신랑이혼자 밥먹을때 있는데
      먹는거 사진찍어서 보내주기도 해요
      어젠 압력밥솥에 밥하고 섞어놓고 나간다고 하다 깜빡 잊었는데
      (일반 압력솥 밥하고 섞어놓지 않으면 어떤지 아시죠?ㅠㅠ)
      그모양 그대로 빼서 쟁반에 엎어서 사진찍어 보냈더라구요
      살짝 타기까지한ㅠㅠ
      제가 일하다가 혼자서 미친듯이 웃었다는거 아닙니까 ㅎㅎㅎㅎ

  7. 엘리스블루 2012.12.14 00:21 address edit & del reply


    외로워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밥 , 천 양 희



    은수
    강남에서도 고려에서도 너무 힘들고 외로웠나봅니다.
    대장
    살았어도 죽은것 처럼 무의미하고 권태로웠나봅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14 01:35 address edit & del

      저도 로드 넘버원을 정말 실감하면서 바라본 사람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철원은 군인들이 참으로 많은 곳이고 또 가까이에 북한이 보이는 곳이라 실 생활에서 더욱 실감 할 수 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더우기 아버님이 하셨다는 말씀이 정말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제게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진짜 용기라는 것은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는것.....두려움에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삶의 매 순간마다 우리가 직면하는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그런 것을 어릴 적 아버님 말씀으로 듣고 자랐다고 하시니.....군인으로서의 아버지..또 딸을 가지신 아버지로 너무 자랑스러우시겠어요.....너무 부럽습니다....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했는데....졌습니다...항복~!^^

    • G.jete 2012.12.14 01:51 address edit & del

      전 수우언니님 글에서 예전에 읽었던 하얀전쟁이 생각나요
      지금은 많이 알려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던 그 분(이름은 생각 안 나요)이 한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 자작나무 2012.12.14 09:29 address edit & del

      울 아버지는 베트남 참전 용사셨습니다...
      당시 운전병이셔서 총 잡을 일은 많지 않았는데
      바로 눈 앞에서 적과 마주치는 위험한 상황도 종종 겪으셨다고 하네요..
      기적과도 같은 상황들이 발생해 매번 그 위험에서 벗어나셨다고 하셨는데
      어릴 적 그 무용담을 들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더랬죠...
      어쨌든 내 눈앞에 아버지가 계시고 특별히 심한 외상이나 그런 장애증후군이 없으셨으니까요...
      근데 수우언니님 말씀을 들으니...
      전 진짜 감사해야 하는거네요..^^;;

  8. 온누리사랑 2012.12.14 00:48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과 수우언니 보니까 개취봐야겠네용ᆢ
    드라마에 이케 푹 빠져본게 첨이거든요
    그럼 개취리뷰하시는건가요?
    신의 책 반쯤읽었는데 최영의감정설명이돼있어 최영표정을이해하기쉬운데ᆢ
    책이먼저였다면 드라마재미없었을거같아요ᆢ처음에 최영눈빚 표정만갖고는
    최영의 마음을읽기가 힘들었거든요
    하긴ᆢ그래서집중하긴 했지만요
    최영의머리집착 ᆢ책112쪽 은수처음둘러맸을때 어찌사람한테서 이런냄새가날까
    내가아는어떤꽃향기 여인의머리카락이
    내입술을스칠때 그향기가 더욱진하게몰려왔다 체취와 머리카락만기억하자
    살면서 문득문득 기억나겠지,,,
    최영은 은수와의처음기억이 체취 머리카락이 각인되어있었던거같아요ᆢ
    근데 책보다는 우리의 상상이더 짜릿핫건 사실이네요
    특히 수우언니와 대장의만남은 짱!!!
    저도여자보면뜨거워집니다,
    맞어요 지도남잔데어쩔것이여~~~

    • 레드 나이젤 2012.12.14 01:03 address edit & del

      신의 책 나온 광고를 보고 있는데....아들 왈 "신의가 책으로 나왔는데...엄마 살거예요....?" 그런데 저는 사지 않겠다 대답했거든요...책으로 읽는다면 더욱 더 최영의 그림자에 얽매여 살게 되지 않을까 해서....제가 보지 않은 장면까지도 상상해가며 영에게 얽매여 있을 것 같았거든요....근데 오늘 온누리 사랑님의 책 설명을 들으니...완전 갈등 되네요,.....사실 더 깊이 영에게 빠져 있는 것이 나을까.....아님 그냥 드라마를 계속 리뷰하고 누리님 글을 리뷰하며 이 곳에서 허우적 거릴까....고민 해 봐야 하나요....?

    • G.jete 2012.12.14 01:53 address edit & del

      전 다른쪽에 시선을 돌리려고 추리소설을 시작했는데
      정말 진도 안나가요 ㅠㅠ

    • 온누리사랑 2012.12.14 08:36 address edit & del

      나이젤님ᆢ
      저는 최영이은수첨봤을때가 궁금했었거든요 최영의 감정들이 송작가님 의도가 쬐금 보여요
      근데책한권이 드라마3회분량밖에안돼요
      우리임자들은 어쩌라고요
      나이젤님 어차피 최영한테빠져서 허우적대는거 그냥빠져지내죠 뭐,,,

      책사서읽으셔도 괜찬을듯~~~
      빠질까 말까 고민하지말고
      걍 빠지죠 ㅎㅎ

  9. G.jete 2012.12.14 02:06 address edit & del reply

    누구를 위한 옷인지 모르지만 정말 최영이 입은 꼬까옷은 손발이 다
    오그라들어서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은수가 입은 검은 옷은 괜찮았지만 허리위로 올라간 그
    답답한 벨트는
    보는동안 내가 답답해서 숨을 쉴 수 가 없었어요.
    카메라로 찍은거 계속 같이 보면서 촬영했을텐데ㅠㅠ

    • 수우언니 2012.12.14 02:19 address edit & del

      저두요.
      정말 거의 끝판이니 참고 보았지
      아니면 막바로 갈아탔을겁니다.
      저의 푸른옷 무사 이론하고도 안맞고 ....
      은수 옷은 또 어떻고 잘때 만이라도
      허리 벨트는 좀 풀고 자야하 는거 아닌가?
      드라마가 스토리가 부실하면
      기본 디테일이라도 충실하던가?
      하여튼 미친 드라마여서 지금 이렇게 미쳐있는데....
      이제는 검의 문제하고 타임슬립이 윤곽이 잡혀가니 ....

    • 자작나무 2012.12.14 09:35 address edit & del

      ㅋㅋ제 말이 수우언니님 말씀입니다...^^
      기본 디테일....
      특히 대장 방 구조...사람이 서 있는 방향...들고나는 방향...움직이는 동선...등등
      이런 것들이 눈에 보이는 데....누굴 바보로 아나?...싶은 생각...ㅋ
      하다못해 시골 조그만 동네 교회서 하는 성탄극에서도 그런 세세한 연출에 신경쓰는데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냥 미쳤으니...쩝!

    • Monica 2012.12.14 14:03 address edit & del

      전 퐌타지란 기본을 깔고 가니 저런가?? 끊임없이 자기설득.납득시키며 봤어용 ㅡㅡ 왜 그랬을까요..◑◐ ??

  10. Monica 2012.12.14 04:08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 300돌파~~** ㅎㅎ 회사 기안 올리느라 아적 수면을,, 다들 시간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효율적으로 시간관리 잘하시는 노하우 있으심. ♥ 우리 병동서 공유해요.. 22회 재리뷰 올라옴 관심두 없어지겠지만요~~어트케 삶의 지혜공유 안될까요?~*ㅎ

    • 자작나무 2012.12.14 09:38 address edit & del

      제 시간관리는 규칙적입니다...
      삶이 단순한 걸 좋아해서요.....라고 시크한 척 하고 싶은데....^^;;;;
      실은...안 그러면 울 애들 아침 못 차려주구....단체 지각에....
      내 학교수업에 지장이 생기구....
      뭣보다 정신줄 놓아버린 듯 헤롱거리는 이제는 못 말릴 저질 체력 때문이라는....ㅠ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4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이렇게 매일 이렇게 늦게 주무시는 것은 아니죠..
      전 일단 체력이 약해서 무조건 밤에는 자야합니다. 그래서 밤에는 댓글을 잘 못 달아서 ... 아쉬워요.
      제 시간관리는 일단 , 하기싫건 좋건, 꼭 해야 하는일 부터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맘내키는 대로 하는 편이죠...ㅋ ㅋ
      별로 도움이 안되죠? 죄송....
      그래도 집중력은 있는편이라 그나마 다행이죠...ㅋ ㅋ

    • 수우언니 2012.12.14 11:19 address edit & del

      저는 하루가 24시간이라 넉넉합니다.

    • Monica 2012.12.14 14:01 address edit & del

      역쉭 현명하신분들~~~ 다들 기본에 충실하신.. 규칙적이고, 해야할 일들부터 한다. ☞단순하지만 몸과 맘에 필히 새겨야할 교훈. 저는 저 하고싶은 일부터 하는게 몸에 배여서..ㄷㄷ 언니들, 항삼 감솨합니닷!! 제게 너무 과분하신 분들을 알게 되어 영광였습니다. ㅎㅎ

  11. 온누리사랑 2012.12.14 08:08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
    언니시나리오~~부럽습니다
    대장이랑 자작나무커피숍에서커피맛은요?

    • 자작나무 2012.12.14 09:40 address edit & del

      제가 뽑아줘야 하는디...
      저를 빼고 가신거라...
      맛은 쫌 별루였을 거라고....
      질투심에....우겨봅니다...ㅡ.ㅡ;;;

    • 빨강머리Anne 2012.12.14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거기계세요?
      멜 다시 보내주세요^^

    • 수우언니 2012.12.14 11:33 address edit & del

      이런 이런 !!! 시나리오를 다시 읽어보시오~~~~.
      대장은 커피 한잔도 안사주셨다는 겁니다.
      은근한 눈빛만 보내시고 .....

      디테일에 유의하라 했거늘~~~~~~~~

      금요일 회의를 하두 간단하게 끝내서 시간이 널널하네요.
      하긴 내가 오늘 숨만 쉬고 있었거든요.

    • 엘리스블루 2012.12.14 12:50 address edit & del

      풀시티로 로스팅한 투삿의 진한 아메리카노
      즐긴다 하셨는데...

      은 근 한 눈 빛 발사
      쓰러집니다

      그래도 수우언니 부럽다앙

    • 온누리사랑 2012.12.14 13:45 address edit & del

      에공ᆢ수우언니
      거기ᆢ아니 여기인가
      대장옆에딱붙어 커피를 못마시다니요
      하도잘라먹은 대본이많아 당근마신줄알았죠잉ᆢ
      우리자작나무님 뭐하셨을꼬?
      진한아메리카노 빨리뽑아주시지 ㅋㅋ
      대장의은근한 눈~~빚 부럽습니다용

    • 온누리사랑 2012.12.14 13:48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저 여기있습니다
      돌아보면 항상거기있을겁니다
      멜 다시보냈습니다

  12. 쪼매난이쁜이 2012.12.14 08:50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어쩜 종영된 드라마에 댓글이 300을 돌파하다니.
    이거 기네스북에 제보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ㅎ
    신의 책 사서 읽으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도 얼른 구입해야 할까봐야...갈수록 최영대장과 은수의 속마음이 더욱 궁금해져요..
    이렇게 드라마를 깊게 볼 수 있도록 해주시는
    우리의 대장~~초록누리님~감사해요~^^

    • 헤일로 2012.12.14 09:12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이쁜이님
      댓글 300 돌파 깜놀입니당 ㅎㅎ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4 09:46 address edit & del

      어젯밤 자기 전에 가능하겠다 했는데...
      역시~~!!^^

  13. 헤일로 2012.12.14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헥헥~ 다시보기 이제 17회까지 왔어요
    따라잡으려면 아직도.....
    중간 건너뛰고 바로 진도 맞추려고 했더니 아무래도 어렵더라고요 감정 연결선이 가물가물..ㅠ.ㅠ

    이 드라마, 초록누리님이 재리뷰하고 이렇게 함께 열공하는 이유가 점점 더 느껴지네요
    처음 한꺼번에 볼 때는 러브 라인 중심으로 정신없이 흘러왔는데
    찬찬히 보니 캐릭터나 텍스트의 깊이감도 있고...

    타임슬립한 인물들이 무엇은 기억하고 무엇은 기억하지 못하는 문제가
    우리 님들 드라마 분석을 헷갈리게 하는 면이 좀 있는 거죠?
    제가 아는 대로 한번 정리해볼께요

    전생여행에 대한 임상학적 소견이랑 그동안의 제 리서치랑 합해서
    조만간 간단 요약을~^^

    • 자작나무 2012.12.14 09:44 address edit & del

      와우~~헤일로님^^
      눈이 번쩍! 귀가 쫑긋! 하네요...ㅋㅋ
      기다리겠습니다..
      왠지 우리 수우언니님과 쌍벽을 이룰 듯한 다른 시각에서의 내용이 나올 듯....

      에혀....슬슬 놓으려 했는데...잘 될란가 몰라!!! ^^
      헤일로님도 다른 나라에 사시나요??

    • 빨강머리Anne 2012.12.14 10:05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