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7.13 '반짝반짝 빛나는' 한정원, 난치병 걸린 종로백곰의 주치의 (10)
  2. 2011.06.19 '반짝반짝 빛나는' 한정원, 종로백곰도 두손들게 한 빛나는 보석 (14)
  3. 2011.05.15 '반짝반짝 빛나는' 못난 금란vs 잘난 정원, 환경이 사람을 만들까? (46)
2011.07.13 09:34




작가의 상상력은 때로는 치를 떨게 할 정도로 끔찍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드라마라는 장르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만큼 드라마 속의 캐릭터들이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극단적인 인물들이지요.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이라면, 하나같이 정신이상자들로 비춰지기 십상인 캐릭터들입니다. 설득력없이 망가지는 것만을 목표로 한 황금란이 그러하고, 인간이기를 포기한 듯한 종로백곰이 그러하지요. 과거 황남봉의 철딱서니없는 모습도 그 범주를 벗어나기는 힘들고 말이지요. 
종로백곰을 대신해 칼을 맞은 황금란이 눈을 뜨는 것으로 위기상황은 넘기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드라마 결말을 남겨두고 황금란에게 더 위험한 순간이 올 것 같아 불안합니다. 육체적인 위기보다는 황금란이 다시는 돌이키지 못할, 정신적 심리적 피폐상태로 파멸해 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외줄타기를 하는 황금란에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평창동 어머니 진나희, 아버지 한지웅, 그리고 한정원이 금란때문에 울고 있습니다. 접시를 놓치는 신림동 어머니의 까닭없는 불안감도 금란에게 그 이유가 향해 있고 말이지요.
여기에 종로백곰의 검은 손은 다른 모든 사람들의 눈물마저 삼켜버릴 정도로 무시무시하게 다가오고 있지요. 의사에게 자궁을 들어내서 아이를 가지지 못한 몸이 되었다고 거짓말을 하라는 대목에서는, 혈압상승으로 뒷목 잡고 쓰러질 뻔했다지요. 돈 8천만원으로 의사를 구워 삶는 모습은 감히 인간으로서 할 짓인가 싶을 정도로 입에 거품을 물게 합니다. 정말 삐리리 &^#%@@가 따로 없습니다. 의사가 종로백곰의 돈에 넘어가 의료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의사자격증을 박탈하고 병원에서도 모가지를 뎅강 잘라버려야 할 일입니다.
관건은 황금란이 누구의 손을 잡을 것인가가 되겠지요. 아이를 갖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는 말에 흔들리는 송승준을 보니, 금란이 종로백곰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우선은 농후해 보입니다. 금란에게 표면적으로는 한정원을 이겼다고 생각하게는 할 것같아서 말이지요. 동정과 연민으로 흔들리는 송승준은 그 인간적인 심정은 이해는 가지만, 현명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송승준은 자신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 특히 한정원과 지혜의 숲이 곤경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원과 헤어지는 것을 택하려는 듯 보이더군요. 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게 하려고 어머니에게 무릎을 꿇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한정원을 지켜주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기에 정원을 놓아주려는 송승준, 과거의 악몽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자신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송승준이 어머니에게 무릎을 꿇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머니를 사람만들기 위해 어머니를 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승준이 택할 방법은 하나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와 정면에서 바라보고 싸우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어머니를 피해 버렸던 승준입니다. 옳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어머니 편에 설 수 밖에 없었던 승준 식의 인륜이었습니다. 종로백곰은 승준이 자신에게서 도망만 갔다고 생각했지만, 잘못 알고 있습니다. 정말로 승준이 어머니를 버리려 했다면, 어머니의 위법적이고 비인간적인 행위를 세상에 고발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법정에 세우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송승준, 금란이 가지고 나오려던 피묻은 계약서를 한정원이나 한지웅에게 넘기겠지요. 승준은 어머니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택하려고 합니다. 승준이 어머니에게 그런 말을 했었지요. 중학교때 읽은 글귀라면서요.
"난 정의를 사랑한다. 그러나 그 정의가 어머니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다면 난 어머니 편에 들 것이다". 승준은 그 글귀를 보며 안심했다고 했지요. 자신만 나쁜 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그리고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눈물로 경고를 했지요. 어머니를 법정에 세우겠다고 말이지요. 그것만이 어머니가 휘두르는 무소불위의 칼을 멈출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어머니의 칼을 승준은 애써 안보고 싶어했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어머니를 대신해 사과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변명해 주는 것이 정의가 아닌 어머니를 택하겠다는 글귀였습니다. 세상에 적어도 자기같은 사람 한 사람은 있다는 것에 안심했고, 혼자만이 나쁜 놈이 아니라는 것에 스스로 용서할 구실을 만들고, 위로했던 승준이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어머니가 아닌, 정의의 편을 택하리라 결심합니다. 이 싸움에 정원이가 함께 하는 것을 승준은 원하지 않습니다. 정원을 지켜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종로백곰은 승준을 잘알고 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다치는 것을 못견뎌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보다 연약한 사람 편에 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정원이보다 금란이가 보살핌이 필요한 인물이지요. 당당하고 강한 정원보다 실은 황금란이 금방이라도 부숴지기 쉽다는 것을 백곰은 알고 있습니다. 아이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뻔뻔한 거짓말을 한 것은, 승준이 강한 사람보다는 약한 사람편에 설 것임을 알기 때문이었어요. 
비로소 종로백곰이 한정원이 아닌 황금란을 택한 이유를 알듯도 같더군요. 종로백곰이 황금란에게 봤던 것은 자신과 같은 외로움이었습니다. 아무도 곁에 없었던 황금란은 종로백곰 자신의 판박이였습니다. 가난한 신림동 가족을 버리고 와서도 충족되지 못한 외로움과 절망감은 황금란을 하나만 보고 달려갈 수 있게 했습니다. 남편 죽인 여자라는 말에도 종로백곰이 돈을 향해 달려가는 이유와 같았습니다. 누구도 무시하지 못하는, 누구도 해치지 못하는 철옹성의 성주, 금고에 돈이 쌓일 때마다, 계약서가 쌓여갈 때마다 종로백곰은 외로움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금란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본 종로백곰은 금란의 외로움이 그녀의 돈을 목숨을 걸고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그 외로움의 끝이 승준에게로 향해 있다는 것이 종로백곰과 황금란의 공통점이었습니다. 목숨을 내놓고 승준을 기다렸던 황금란을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종로백곰은 계산하고 있는 것이지요. 
 황금란을 두고 거래를 하는 종로백곰 고은혜는 인두겁을 쓴 야수입니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비인간적으로 만들고 있는지, 드라마에서는 간단하게 '돈'에 대한 집착으로 요약할 수 있지만, 무엇인가 더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돈이라는 것이 뼈에 사무치게 힘들게 했거나, 금고에 쌓여가는 돈에 중독되었거나 말이지요. 종로백곰은 아편중독처럼 돈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중독이라는 것이 비단 향정신성 마약류를 복용한다고 일어나는 일은 아니잖아요. 사랑에도 중독된다고 하는데, 돈이라는 것에 중독된 종로백곰을 보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만큼 중독성이 강한 것도 드물지 않나 싶습니다. 작가가 종로백곰을 통해 돈에 중독된 현대인들에게 신랄한 일갈을 날리고 싶었다면, 성공적입니다ㅎ.

물론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요. 그러나 종로백곰을 보니 수집병에 걸린 사람마냥 그저 모으는 것에 목숨을 걸뿐, 무엇을 위해 돈을 모으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기 힘듭니다. 그 많은 돈으로 기업을 일군 것도 아니고, 달랑 순대국밥집 하나 하면서 돈놀이만 즐기고 있지요. 돈의 유통과 기능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는 인물같아 보입니다. 돈이라는 것이 돌고 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종로백곰에게 돈은 마치 하늘의 권세를 얻기 위해 쌓는 무의미한 바벨탑처럼 여겨집니다.

한정원의 대사를 통해 비로소 종로백곰이 돈에 집착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한정원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입니다. 29살의 한정원이 세상을 많이 살지도 않았으면서도, 사람을 보는 눈이 어른스럽기 그지 없고 냉철하고 정확하기 때문이에요. 한서우의 친모 이지수를 만나러 호텔에 갔을때, 종로백곰을 대면한 자리에서 정원이 했던 말은 종로백곰의 모든 것을 말해 주더군요. 종로백곰 고은혜가 돈에 집착하고 괴물이 된 이유는 외로워서라고 했지요. 종로백곰의 돈은 사람을 죽이는 칼이라면서 말이지요.
한정원이 고은혜와의 싸움에서도 당당하게 맞설 자신이 있는 이유는 고은혜의 취약점, 그녀의 외로움의 실체를 봤기 때문입니다. 사람냄새가 나지 않는 집, 돈비린내만이 진동하는 집, 웃음이 없는 집은 송승준을 밖으로 돌게 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고은혜의 외로움을 단적으로 말하는 집이기도 합니다. 백곰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잊게 해주는 것은 금고에 쌓여가는 돈이었습니다.
고은혜의 평창동집은 사람을 위한 집이 아니라, 돈을 쌓아두는 창고에 불과했습니다. 돈창고에 갇혀 사는 백곰이 그많은 돈을 가지고도 행복하지 않는 것을 정원은 봤던 게지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백곰의 외로움을 새파랗게 어린 정원이 지적하자 종로백곰은 적잖이 당황합니다. 누구보다 강하다고 자부했던 자신의 약한 모습을 간파당해 버렸기에, 정원에게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 백곰이지요. 평생을 사람이기를 포기하면서, 다른 사람 눈에서 피눈물 쏟게 하며 모은 돈이 한정원에게는 휴지조각처럼 보인다는 것이 괘씸한 백곰입니다. 
솔직히 자식이 아무 감정을 느끼지 않는 여자를 며느리감으로 집착하는 이유를 이해하기는 힘들어요. 한정원을 꺾겠다는 무조건적인 쌈닭성질때문인 듯도 하고, 20년을 어머니를 닭보듯 하는 아들을 꺾어보겠다는 심산같기도 하고, 사채업자라고 혼사거절을 당한 자격지심같기도 한 유치찬란하기만 한 패악을, 드라마니까 그러려니 하고 봐주지 이해하기는 힘든 사람이지요.
그럼에도 종로백곰을 통해 하나는 알 것 같습니다. 자식은 돈으로만 지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지요. 돈때문에 자식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지웅이 진나희에게 말했지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면서, "돈이 아니라 우리 자식을 지키자"고 했었지요. 한상원이 돈많은 아버지를 만나지 않았다면, 인생을 그렇게 쉽게 살지는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자라면서 정원과 비교당하고 비뚤어지기도 했겠지만, 풍족하기만 했던 가정환경이 한상원을 아버지 유산에만 눈독들이고, 한탕주의에 눈멀게 했을 수도 있었어요.
부모님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지요. 다 너희들에게 주려고 일하는 거라고요. 백이면 백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자식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주겠다고 재산을 지키고 일구잖아요. 따지고 보면 종로백곰도 마찬가지에요. 종로백곰의 돈은 다른 사람의 피눈물이었기에, 올곧은 승준은 그 돈을 증오하고 천시할 뿐이지요.  

송승준이라는 캐릭터와는 대조적으로 그린 한상원과 황금란을 통해, 부모의 마음(돈)을 자식들이 너무나 쉽게 당연하게 받을 것으로 보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묻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금란이 평창동 아버지를 명품백과 외제차에 비교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드라마를 보면서 탐탁지 않은 설정들도 많았지만, 작가가 직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는 부모역할론은 깊이 생각해 볼만한 교훈적 메시지입니다. 있는 부모 만나서도 한상원과 한정원처럼 대조적으로 자란 아이들도 있고, 없는 부모 아래서 황금란처럼 자란 아이들도 있고,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자신을 만들어 갑니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다 황금란처럼 좌절감과 자격지심으로 자신을 비참하게만 보지도 않을 것이고, 부유한 환경에서 인품좋은 부모를 만났다고, 다 한정원처럼 반듯하게 자라는 것은 아닐 테지요. 사채업자의 자식이라고, 다 송승준처럼 고매한 학처럼 자라는 것도 아닐 테고 말이지요.
그럼에도 한정원과 송승준이라는 캐릭터는 긍정의 메시지를 주고,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를 보게 합니다. 금란이가 누려야 할 것을 빼앗았다는 이유만으로 한정원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한정원이라는 캐릭터가 참 예쁩니다. 긍정의 마인드가 예쁘고, 비관적인 상황에 낙담하지 않는 개척정신이 마음에 들고, 성숙해가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스러워요. 가난하고 무식한 아버지에게 눈 흘기지 않는 정원의 됨됨이가 예쁘고, 눈멀어가는 어머니의 곁을 지켜주는 의젓함이 예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강한 변화는 자기로부터의 혁명이라는 말이 있지요. 정원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원은 달라진 환경에 가서도 주변사람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자기가 먼저 변했지요. 서투른 칼질이지만 닭토막치고, 생선다듬는 일도 다른 사람들이 보면 복창터질 모습이었지만, 정원은 스스로 배워갑니다. 팀장에서 평사원으로 하락하고, 지하창고로 좌천되어서도 지하창고를 팬트하우스로 만듭니다. 금란이 못나 보이는 이유는 좋은 환경,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가서도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정원이가 28년 동안 배우고 익힌 것들에 대해 시기질투하고, 억울해 했을 뿐입니다.
금란에게 안타까운 것은 자신이 변화할 생각을 못한다는 점이에요. 가장 큰 문제는 금란이 사랑에 대한 믿음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비로소 해봅니다. 윤승재의 사랑이 헌신짝처럼 가벼웠고, 가슴 짓이겨 가며 평창동으로 보낸 신림동 어머니의 사랑이 그러했습니다.
잠깐 신림동 어머니와 황금란을 떼어놓고 생각해 봤습니다. 금란이 부자친부모를 찾아 평창동으로 간다고 했을때, 신림동 어머니 이권양은 끝내 금란은 붙잡지 않았습니다. 금란이 속으로는 절대 안된다고, 못준다고 어머니가 길을 가로막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금란도 가야했고, 이권양도 보내야 했지만, 그럼에도 못보내겠다고, 내딸이라고 막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끝내 붙잡지 않은 어머니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금란이 잠시잠깐이라도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창동에 가서도 사랑에 대한 믿음은 충족되지 않았지요. 아버지는 정원이만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금란이었으니까요.
종로백곰도 마찬가지입니다. 눈 앞에서 아버지가 칼에 찔려 죽는 끔찍한 사고를 목도한 승준이 어머니를 증오하고, 어머니의 돈을 증오한다고만 생각합니다. 억 소리도 못할 만큼 어마어마한 돈을 가지면, 승준도 아무소리 못하고 돌아올 것이라는 헛된 믿음에 헛삽질만 했던 백곰입니다. 승준이 어머니의 돈보다 가자미 식해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모르는 백곰입니다. 아들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불안감은 외로움을 더 키웠고, 외로움이 커갈수록 더 많이 가져야 달래졌습니다. 마치 면역력이 떨어져서 더 많은 항생제가 필요하듯이 말이지요. 승준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의 대신 결국 어머니편에 섰던 아들의 사랑을 어머니 백곰은 알지 못했습니다.
아들의 입에서 어머니를 버릴수 없었다며, 사랑을 확인받고서도 그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는 종로백곰, 기나긴 외로움으로 생긴 병은 치료약도 더 강한 것이 필요한 가봅니다. 자식이 피눈물을 흘리게 생겼으니 말입니다. 돈에 중독된 종로백곰은 불치병 수준은 아니지만, 난치병입니다. 자식의 행복을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을 수 있는 돈중독 난치병에 걸려있습니다. 종로백곰 고은혜는 돈은 바벨탑을 쌓을 만큼 많이 가졌지만, 가장 가난한 영혼입니다. 그나마 병들어 가난한 영혼을 치료해 줄 수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주치의 한정원이 나타나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정원이 승준의 이별선언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받아 들여서도 안되고요. 금란도 승준을 얻는다고 절대로 행복해 질 수 없다는 것을 본인도 알거예요. 사랑없는 결혼은 승준, 금란, 종로백곰, 정원 모두가 불행한 일이기 때문에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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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0
  1. 라이너스™ 2011.07.13 09: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는있는데 막장끼도 좀 있어서.ㄷㄷㄷ;
    잘보고갑니다^^;

  2. 여강여호 2011.07.13 09: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유리의 연기변신이 더 흥미롭더군요.

  3. 푸른소 2011.07.13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무엇이든 돈으로 세상을 움켜쥘수 있다 믿는 백곰엄마를 둔 승준이 가장 불쌍합니다.
    허나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도 없으니...
    정원의 말처럼 이해하고 보듬고 이겨낼 수 밖에 없겠지요...ㅠㅠ

    그래도 정말 힘든 세상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반짝거리는 생각으로 주위를 밝게 하는 정원이가...
    가야할 길에 서서 어떤 흔들림도 유혹에도 올곧게 세상을 사는 승준이들이 있어...
    시청하는 우리의 삶에 위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서울은 비가 많이 옵니다...
    누리님도 건강하시길...행복하시길...

  4. 강수영 2011.07.13 13:00 address edit & del reply

    글잘읽었습니다.. 다들 황금란이 악녀인이유, 황금란이 악녀가된이유등을 블로그에 적던데.. 그런내용이 없어서 좋습니다.. 이드라마는.. 제가 보기엔.. 무언가 많이 빠져있는듯합니다. 아마그래서 착한정원이 마냥 착해보이지만은 않아요..(정의롭고 똑똑하다는것도 알겠는데 이점도 썩~~) ㅎㅎ 그래서 막장이라는 소리도 듣는듯합니다.
    이해못할 설정도 참 많쿠요.. 암튼 잘읽었습니다.

  5. 국토교통부 2011.07.13 17: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보다보면 이젠 누가나쁜사람인지 좋은사람인지 연민도느껴지고....
    정말 모르갰어요... 결말은 어떡해됄련지...
    언제나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6. 반빛 2011.07.13 19:49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즈음 반빛 넘 재밋게 보고있는데 의사까지 구워삼는 백곰을 보니 정말 기가 다 막힙니다
    사채업을 하는 환경에게 누구보다 자신에게 엄하고 바르게 살아온 승준은 엄마 백곰땜에 모든것을 다 잃는 것이 마음아프더군요 어쩜 가장존경하는 지웅에게서 믿음을 의심바도 사랑하는여자마저 놓아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 과연 승준이 제대로 살아갈수 있을지...이성적으론 안된다고 하지만 가슴이로 그녀에게 자신도 모르게 다가간 사람 상상도 못할정도로 좋아한다고 했는데..정말 넘 안됐어요

  7. 공감, 그리고... 2011.07.14 14:46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여. 승준이가 제일로 불쌍하죠. 모든 캐릭터들이 어느정도는 이기심을 가지고 있는데 승준만은 정말 계속 옳고 바른 행동들만 보여줬었죠. 아픔을 가지고 있는 승준이 서른 다섯, 여섯에 겨우 찾은 사랑을 이렇게 짓밟기만 하는 이런 엄마가 세상에 있을까요? 어후,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승준이의 슬픔, 아픔에 대한 보상은 정원이밖에 없잖아요. 승준이와 정원이의 사랑, 젤 불쌍한 승준이를 위해 이루어 져야지요. 꼭! 꼭 말이에요 ㅠㅠ

  8.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07.14 20: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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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racyclub 2011.07.15 01: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꾹꾹 누르고 갑니다.

  10. 2011.07.16 05:4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1.06.19 09:01




황금란의 악행은 날이 갈수록 자신을 지옥으로 밀어넣고 있습니다. 그만 그곳에서 걸어나오라는 한정원의 진심어린 충고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황금란이 망가져 가는 것이 뒤바껴온 인생에 대한 억울함과 보상심리때문에 그럴 수 있으려니 하고 이해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편집증적인 병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야누스적인 이중성이 있다고 하지만, 황금란은 자격지심에 찌들어 추악하게만 변해가는 모습에 혀만 차게 합니다. 황금란의 공감가지 않는 악행을 캐릭터가 아니라, 이유리마저도 미워하고 싶게 만드는 연기는, 작가의 극단적인 대본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순수하고 착한 캐릭터의 한정원 역의 김현주는 듣기 거북스러운 코맹맹이 어리광 목소리도, 그 캐릭터의 맑음 때문에 보석처럼 빛납니다.
드라마 작가는 초반 두 사람의 바뀐 상황에 다르게 처신할 수 밖에 없는 애매모호함의 경계를,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너무나 분명하게 선악 캐릭터로 양분해서 갈등구조를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착한 애는 더 착하게 나쁜 애는 더 나쁘게, 콩쥐팥쥐가 따로 없지요. 드라마에서는 하다못해 한 줄짜리 대사만 하는 조연들도, 감정표현이 노골적이고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18살 한서우(박유환)보다 못한 찌질한 어른들이 대부분이지요. 그 속에서 두 사람을 적절하게 조율하고 있는 인물은, 왕자님 송편집장과 아버지 한지웅입니다. 송승준과 한지웅은 두 사람의 갈등을, 아니 정확하게는 한정원에게 열폭하는 황금란을 사람답게 만들어 줄 인물들이지요.

필름을 빼돌린 것이 황금란이었다는 사실에 졸도한 한지웅, 스트레스성 쇼크로 다행히 아무 이상없이 깨어났지만, 금란이 정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것에 상심이 큽니다. 병원에 오지 말게 해달라며, 한지웅이 정원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은, 아버지의 큰 사랑을 보는 것같아 뭉클하더군요. "잘 지켜주게, 우리 정원이...내가 믿는 자네, 내가 본 자네만 보겠네. 내 목숨같은 아이네. 내 목숨 맡기는 거야. 만일 내 목숨(정원)에게 위협이 오면 가차없이 내 딸한테서 자넬 쳐낼 거야".
한지웅은 교제를 허락한 사실을 두 사람만이 알고 있으라며, 부인 진나희와 금란에게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지요. 한지웅은 쑥대밭이 돼가고 있는 집안꼴을 제대로 살피고 싶었던 겁니다. 아내 진나희가 망치고 있는 금란이, 자신이 모르고 있었던 금란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고 싶었던 것이지요. 낳았다고 부모가 자식을 다 아는 것도 아닐진대, 하물며 29년을 남남으로 살았던 금란을 한지웅은 이제서야 제대로 보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비뚫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이제부터라도 금란이 바르게 걸어갈 수 있도록, 아버지의 역할을 재대로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더군요.
금란이에게 신림동 집 부모님 안부를 묻고, 식사초대를 하자고 의중을 떠보는 한지웅, 금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요. 신림동 어머니의 녹내장 사실을 알면서도, 너무 건강해서 탈이라고 말하는 금란이 실망스러운 한지웅입니다. 무엇때문에 이 아이가 그런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정원이의 무엇을 빼앗고 싶은 것인지, 묻지 못하는 아버지 한지웅은 가슴이 답답해져 올 뿐이지요.
금란은 금란이 대로 아버지에게 여전히 사랑받지 못하고 있음에 슬퍼하지요. 금란에게 송편집장에 대한 마음을 접으라는 아버지에게 누가 친딸이냐고 묻고 싶습니다. 금란은 아버지는 정원이 아버지일 뿐이라고 서운해 하지만, 금란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어요. 책만드는 것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송편집장에게, 자신의 행동이 낯부끄럽고 창피해서라도 마음을 접어야 하는데도, 금란은 송편집장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는 듯하더군요. 지독한 편집증입니다. 상대가 한정원이기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금란, 결혼관도 사랑관도 엉망입니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갈 때까지 가보자는 황금란은 스스로 지옥을 만들고 있습니다. 황금란이 못된 이유는 모든 이유를 정원이때문이라고, 아버지가 자기보다 정원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하고 모든 것을 다른 사람만 탓하기 때문이에요. 금란이도 때때로 자신의 역겨운 모습이 싫어서 흔들리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생글생글 웃을 수 있는 한정원이 얄미워, 흔들리는 마음도 정원이만 보면 사라져 버립니다.
지하창고로 쫓겨난 정원에게 필름일을 사과하러 왔으면서도, 신나게 페인트칠을 하는 정원을 보고는 심사가 뒤틀려 버리는 금란입니다. "너때문에 내가 먼지같고 벌레같아서 죽으려고 했어. 다음 생에는 꼭 너처럼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죽을 걸 그랬어. 지옥이야. 다시 태어난대도 지옥이라고...". 황금란은 가난한 고시식당집 딸이 아니라, 지혜의 숲 사장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정원의 자리에 들어갔으면서도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정원이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금란은,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마저도 불행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먹을 복 타고 난다는 말도 있지만, 주어진 복도 개밥으로 만들어 버리는 금란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못남때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금란입니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치환하고 싶은 못된 심보때문이에요. 행복은 다른 사람이 가진 것과의 비교대상이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느냐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금란입니다.  

반면 한정원은 어느 곳에서도 행복합니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에요. 허름한 창고에 내려와서도 페인트칠을 하며 웃을 수 있는 정원에게는 늘 새로운 꿈이 생겨납니다. 편집팀이 아니면 새로운 인터넷 판매팀에서 또 시작하면 되니까요. 매사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정원은, 자신이 되고 싶은 꿈을 한 번도 손에서 놔본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를 보며 키운 꿈, 아버지가 주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것에 달렸다고 생각하는 정원입니다. 커리어는 아버지가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것임을 알고 있는 정원이지요.
친아버지를 도박혐의로 고발한 정원이 뒤늦게 아버지에 대해 무심했던 것을 고백하고, 아버지에게 다가서는 모습은 정원의 심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버지 옷 사이즈도 모르고, 생신도 모르고, 무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몰랐던 것은,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내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지요. 그런 정원에게 아버지 황남봉도 마음을 열지요. "배운 자식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보다"며, 네가 무섭다고 악담을 퍼부었던 황남봉, 친딸이 아버지를 고발했다는 것에 충격받은 황남봉도 마음을 열더군요.

사랑하는 사람 대신 아버지를 택하겠다고, 종로백곰 고은혜의 협박에 무릎 끓으려는 한정원은 드라마 제목에서 생략된 보석입니다. 종로백곰 승준어머니도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녹일 수 있는 인물이 한정원이지요.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흘리지 않을 것 같은 종로백곰도, 정원이 어머니의 다른 모습을 말하는 대목에서는 약해지더군요.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머니 돈만 보이지만, 제 눈에는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정성껏 가꾼 정원이 보여요. 아들이 좋아하는 하늘을 고스란히 보게 하기 위해, 정원 한가운데에 나무도 안 심어 둔 걸 알죠. 아들이 좋아하는 가자미 식혜를 만들고 매일 아들을 기다리는 것을 알죠. 그리고 험악한 광수씨가 어머니를 한결같이 지키는 것이 두려움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말괄량이 천방지축 한정원이 사람을 보는 깊은 눈을 가졌다는 것을 본 종로백곰이 노기를 누그릴 줄 알았는데, 전화를 가로챈 아들의 말에 광분하는 것을 보니, 아직은 승준어머니가 싸움을 끝낼 것 같지는 않아 보이더군요. 결말까지 가기에는 아직 많은 분량이 남았기에, 예고편에 종로백곰이 정원을 보고 웃은 것이 속임수라는 생각이 드는데, 요즘 종로백곰과 한정원의 티격태격이 상당히 재미있답니다. 정원의 엉뚱함에 당황하는 승준모친이 잠시 잠깐씩 귀엽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이번회 가장 훈훈한 장면은 황남봉과 정원이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장면이었고, 한정원이 보는 승준어머니의 모습을 말하는 장면이었답니다. 아버지 황남봉이 정원이 사이즈도 모르고 전해준 옷을 입고 경찰서에서 나오는 장면이 정말 좋았어요. 와이셔츠는 미어터지게 작고, 바지는 흘러내릴 정도로 커서 허리띠로 졸라 매고, 그래도 딸 정원이 가져다 준 옷을 스타일 완전 구겨주시고 입고 나왔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송승준의 식판 프로포즈는 참으로 무드없는 프로포즈였지만, 왠지 송승준다워서 웃음도 나왔다지요. 잔멸치 볶음 옆에 반지를 두고 식판을 바꾸는 송승준, 무릎을 꿇으라고 하니 무릎까지 꿇고 프로포즈를 하지요. 끊임없이 터지는 역경에도 정원의 왕자님이 되어주는 송승준, 정원 앞에서는 유치찬란 어린애가 돼버리지만, 정원의 가장 믿음직한 그루터기입니다. 종로백곰의 간악한 다음 수가 터질 것같아 걱정은 되지만, 정원을 지키는 영원한 그루터기가 돼주었으면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한정원이라는 인물이 왜 사랑을 받을까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표면적으로 정원의 캐릭터는 작정하고 착한 콩쥐로, 황금란은 못된 팥쥐로만 그려가고 있어서, 황금란의 이해되지 않은 악행은, 점점 설득력도 공감도 잃어가지만, 한정원이라는 캐릭터는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드라마 제목이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말하다 말고 끝났다 했는데, 생략된 뒷말은 보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석은 한정원이라는 캐릭터이고 말이지요.  
한정원은 평창동에 있을 때도, 신림동으로 가서도 빛을 잃기는 커녕 더 빛나는 보석이 되고 있지요. 심지어는 종로백곰의 집에 가서도 윤기가 납니다. 무뚝뚝한 광수가 승준에게 "요즘 한정원씨가 드나들면서 집이 환해졌다"고 말할 정도지요. 돈비린 내와 피비린 내가 진동하는 종로백곰의 집에 사람냄새을 불어넣고 있는 정원이지요. 신림동 집에서는 웃음이 많아졌고, 가족들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가장 큰 변화는 어머니 이권양과 황남봉입니다. 실명을 하게 될 지도 모르는 이권양에게, 아흔아홉살 할머니도 사랑을 꿈꾼다며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아버지의 도박중독을 끊기 위해서는 패륜아가 된다 할지라도 고발했어야 했다는 한정원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반듯함을 잃지 않는 보석입니다. 그리고 정말 큰 변화는 종로백곰을 돈쓰는 세련된 백장미(ㅎ)로 만들 것같아, 가장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환경이 바껴도, 장소가 바뀌어도 보석은 제 빛을 잃지 않고 빛이 나지요. 어둠속에 스며드는 한줄기 빛이 더 환하게 느껴지듯, 어둠속에서도 보석은 빛을 잃지 않습니다. 평창동 부잣집 딸로 자라서 빛났던 것이 아니라, 한정원의 마음이 그녀를 빛나게 했던 것이지요. 황금란이 여전히 보지 못하는 것, 황금란을 한없이 초라하게 만든 것은, 정원이 걸친 명품옷이나 가방이 아니었다는 것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 다시 태어나면 한정원처럼 되고 싶다는 황금란은 명품옷, 명품가방, 보석을 주렁주렁 걸고도 한정원이 될 수 없었습니다. 정원이 사랑받는 이유가 겉모습이 아니라, 속때문이었다는 것을 황금란이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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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4
  1. garden0817 2011.06.19 09: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잘보고갑니다 김현주너무좋아요 ㅎㅎ

  2. 2011.06.19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1.06.19 11:0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써니랑 2011.06.19 11:23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초록누리님의 리뷰, 고개를 끄덕이게 하네요.
    항상 긍정적이면서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정원.
    항상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금란.
    누가 더 세상을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요?
    누가 더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을까요?
    언제 어디서나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은 감출 수가 없네요.

  5. 몬난인형 2011.06.19 18: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정말 잘쓰시네요. 반짝반짝이는 .. 제목이 그런거 였군요. 담 포스팅이
    드라마 만큼 기대됩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초록누리님

  6. 2011.06.19 19:0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2011.06.19 20:07 address edit & del reply

    대범이가 금란이 찾아와서 커피숍에서 대화를 나눌 때,
    이미 제목을 보여줬었죠

    '과거 네가 울고 힘들어할 때, 너는 반짝반짝 빛났다. 지금이 아니라'면서
    why?

    험한 고통속에서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려는 모습.....을 대범은 말하고 싶었죠.

    이 드라마는 '욕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실현해가는 '방법'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송편의 입을 통해 그 '방법'이 틀렸다면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정원은 아버지에게 인정과 사과를 하지만, 금란은 못하지요.
    정원이 울며 사과하는 장면은 기대 이상의 울림을 주며 아버지를 녹아내리더군요.
    저도 TV를 보면서 무릎을 쳤던 장면이었습니다.

  8. 푸름이 2011.06.19 22:51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쩜 이렇게 감상평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쓰실 수 있을까요? 너무나 안타까운 건 생각없이 쓰레기같은 댓글을 다는 분이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이런 글에 그런 댓글을 달고 싶은지 참 안타까운 분이네요

  9. 안나푸르나516 2011.06.20 01: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정원의 포스를 느낄수가 있었던 오늘이었습니다. 금란의 복수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10. 보리아씨 2011.06.20 07:01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가는 글이네요~어떤 환경에서도 밝은 정원이때문에 금란이의 억지스러운 행동에도 불구하고 꼭 드라마를 챙겨보게 되더라구요~~하루빨리 지옥에 빠진 금란이가 자신을 구해주려고 노력하는 아버지 한지웅의 존재를 깨닫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11. 가만보면 2011.06.20 16:17 address edit & del reply

    피해의식에 쩔어있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남탓을 하더군요. 소소한 경험이지만 저두 억울하고 나만피해자고... 어쩌구하면서 훌쩍거릴때보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나에게 피해가 된상황을 그저 나 아닌 남이 원인란 피해의식에 혼자 열낼때가 있더군요. 한번 진정시키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 생각이 들기 전까지는 안보이고 안들리고 모르고 .... 그래요. 결론은 좋은쪽으로 나오면 좋겠어요. 근데 예고보니 금란이 친아버지가 오히려 이해안될 상황이 오는게 아닌가 싶은 은근한 걱정? 그런게 있는듯합니다.

  12. 너무더워용 2011.06.20 16:52 address edit & del reply

    김현주씨 너무좋아요. 보고 있노라면 행복해집니다.

  13. 화랑이 2011.06.20 19:59 address edit & del reply

    송편과 정원 볼 때마다 흐뭇한 커플입니다.
    정원이 하는 것을 보니, 왠지 승준의 어머니인
    종로백곰도 마음을 여실듯 하지요. 리뷰 잘봤습니다^^

  14. 아자아자 2011.06.21 15:0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공감갑니다..정원이처럼 세상을바라보고 생각한다면 더없이 행복할거같습니다.
    실제로도 힘들때 어떻게생각하느냐에따라 그길이 지옥도되고 천국도되고..
    이드라마를보면서 참 생각을많이하게됩니다.긍정의힘!! 백곰엄마나 금란이한테도 본인은
    누구와도싸우고있지않다는 정원이...그래서 무섭지않다라고햇나??
    그나저나 금란이가 더 악해져 요즘보기힘들지만 정원이말처럼 금란이가 얼른 지옥에서 걸어나왓으면합니다...포스팅잘읽고갑니다

2011.05.15 09:30




부모는 문서없는 종이라고 하지요. 정원의 친모 이권양과 정원을 길러준 아버지 한지웅 사장을 보면 문서없는 종,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죄인 아닌 죄인처럼 목소리도 높이지 못하는 부모의 참사랑을 보게 됩니다. 정원을 쫓아낼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진심은 정원에 대한 사랑입니다. 끝까지 품고 싶은데 둥지를 떠나겠다는 정원때문에 속상한 길러준 아버지 한지웅(장용),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 품고 싶어도 품지못해 쫓아내려는 정원의 생모 이권양(고두심)은 그 사랑이 속살처럼 너무 여리고 마음아파서, 시청자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낳은 정 기른 정을 고작 한 두마디로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가 있겠어요. 천륜이 되었든 인륜이 되었든, 한 번 부모 자식으로 맺은 연을 생물학적 부모와 기른 부모로 금을 긋는다는 것이, 천륜과 인륜을 어기는 것이겠지요. 계속되는 집안의 분란이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평창동 집을 나오기로 결심한 정원, 꼬여버린 금란과 자신의 인생 교통정리를 정원 스스로 하기로 나섰지요. 정원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28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린 셈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드라마를 보며, 그동안 몇번이나 글을 쓰고자 했는데, 이 드라마는 사람을 울화통 터지게 하는 인물들이 너무 많아 감정을 누그려뜨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도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서 이성적으로 글을 정리할 수 있을지 제 감정에 의문입니다;;. 두서없이 감정이 솟구치는 대로 써버리고자 마음을 먹으니 자판을 두들길 수가 있게 되네요.

계속되는 금란의 악행에 그동안은 금수저를 배앗긴 금란의 박탈감이 충분히 이해되었고, 자기 삶을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에게 희생했다는 측은지심이 들어서 참고 또 참아주고자 했지만, 이제는 그 인내심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답니다. 28년을 부잣집 딸로 태어났음에도 지지리 궁상으로 고생만하고, 인생을 송두리째 저당잡힌 채로 살았던 금란이 정원에게 느꼈을 분노와 억울함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금란이 자기집을 찾아들어가 정원에게 하는 짓거리를 보니, 이것은 환경때문에 금란이 비뚤어진 사고방식을 가진 것이 아니라, 금란이라는 인물의 태생이 욕심꾸러기에 피해의식 가득한 속성의 인물처럼도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금란이 친오빠 상원의 한심한 모습만 봐도, 인품 훌륭한 아버지보다는 이중인격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속물스러운 엄마 진나희(박정수)의 유전자와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나희의 속물주의는 금란과도 판박이입니다. 닮아도 어찌 좋지 않은 부모의 모습만 닮았는지, 이 집안은 아마 돈없었으면 꽤나 한심스러운 콩가루집안이었을 겁니다.
인생에 있어 금기단어가, 아니 허락되지 않은 단어가 있다면 '만약'입니다. 만약에 금란이가 산부인과에서 바뀌지 않고 한정원으로 살았더라면, 금란이는 오늘의 한정원처럼 책만드는 꿈을 가지고 아버지를 존경하며 살았을까요?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문제지요. 아버지의 회사에서 적당하게 일하고, 아버지 회사와 유산을 물려받아 대충 띵까띵까 부를 누리며, 편하게 살려는 오빠 한상원처럼, 반 백수의식으로 살지 않았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말이지요.

요즘 금란이가 정말 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백번천번 금란이 뒤바뀐 인생때문에 정원을 미워하고 정원에게 빼앗겼던 모든 것이 억울했다고 이해는 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못된 생존본능이 더 강하게 읽혀지는 나쁜 심보까지 이해하고 보듬어주기는 힘듭니다.
금란이 난쟁이 똥자루같은 한심한 인간 윤승재를 택한 것은, 그가 대범이보다 먼저 사시에 패스할 것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인생을 올인하고 투자했습니다. 사랑이 아닌 선택이었지요. 사랑했던 것은 대범이었지만, 대범이 보다는 윤승재가 사시패스 가능성이 높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처참하고 올라갈 데가 없는 비참한 인생을 판검사 와이프가 된다는 것으로 구제받고 싶었던,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사랑이었습니다.  이것까지는 금란의 인생이 워낙 바닥이었기에 그럴 수 있으리라 두눈 질끈 감고 봐준다고 해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금란이의 악행을 용서하기 힘든 이유는 훔친 다이어리, 버려진 금란의 양심때문입니다.
아이디어를 표절해서 기획안으로 제시한 것도 모자라, 다이어리를 가져간 것을 정원이 알고 있음에도 태연하게 도둑년으로 모느냐고 오히려 정원에게 큰소리를 치는 모습은 양심실종이었어요. 차라리 돈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정원의 다이어리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원의 생각창고였습니다. 그리고 태워버리기까지 합니다. 기록해 둔 정원의 생각창고, 아이디어창고를 양심의 가책도 없이 재로 만들어 버린 것이지요.

금란의 마음은 신림동 가난한 집에서 살았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시궁창이에요. 만사가 비뚤어져 있어요. 아버지가 정원을 바라보는 눈을 보고도 자신과 비교하고, 정원이 출판일을 가르쳐주는 것도 엿먹어라는 식으로 곡해하려고만 하지요. 정원은 출판사를 물려받겠다는 생각을 버렸지만, 아버지가 다른 것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을 것이라며,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급기야 출판을 앞둔 책 인쇄필름을 빼내 구겨버리는 악행까지 자행하고 맙니다. 책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도, 예의도 없는 작태입니다. 정원이를 물먹이려고 한 짓거리치고는 너무 대담스럽고 뻔뻔하고 비열하고, 개념없는 짓거리라 정말 싸대기라도 올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더군요. 책을 다시 찍어야 하는 비용문제가 아닙니다. 지혜의 숲에 닥칠 이미지 손상과 금전적 피해보다는 책만드는 쟁이들의 자존심에 먹칠을 한 행위는 용서할 수 없는 죄악입니다. 
금란의 파행적인 행동들이 계속되는 것을 보니, 과연 자라 온 환경이 인간의 성품을 좌우할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금란이 정원과 뒤바뀐 인생을 살지 않았더라면, 정원처럼 책만드는 꿈을 가지고 반듯하고 당당하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말이죠. 만약이라는 단어가 허락되지 않은 것이 인생이기에 한마디로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고개를 가로젓게 만듭니다. 금란이 이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신림동 가난한 집에서 자라면서 여상을 나와 아버지 노름빚 갚느라 청춘을 허비하고, 등골빠지게 가족들 부양하느라 인성도 그런 식으로 맞춰졌을 것이라고 한다면, 그 말에 어느정도 수긍을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역전을 금란이 대처하는 모습은 심히 못난 모습으로만 보입니다.
그에 반해 한정원은 보다 긍정적입니다. 처지가 하루아침에 바껴버린 정원이야말로 가장 비참할텐데도, 정원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부딪혀가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더군요. 방이 좁아서 마당에 종이박스를 펼치고 요가를 하는 모습은, 식전댓바람부터 식구들을 뜨아하게 만들고, 시청자에게는 피식 웃게 만들기는 했지만, 적어도 자신의 처지에 징징대지만은 않는 잘난 정원의 모습이었습니다. 정원이 반듯한 아버지와 교양있는 부모아래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랐기때문이라고만은, 그 잘남이 다 설명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신림동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먹고 살았던 28년을 내동댕이 쳐버리고, 못난 금란의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가난한 집의 무식한 가족들 영향때문이었다고 이유를 대는 것도 억지스럽기는 마찬가지이고 말이지요.
신림동 가난한 고시식당 딸이자 K문고 직원 황금란이었을 때, 금란은 오히려 더 반짝반짝 빛났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양심을 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았고, 정원에 대한 미움으로 생부에게 등 뒤에 칼을 들이대는 악행을 저지르는 못된 아이는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지지리 궁상에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다람쥐 쳇바퀴같았던 신림동 황금알 식당 딸에서 명품고가옷에 귀티나는 부잣집딸로, 모습은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되었지만, 속은 더 시꺼먼 잿빛투성이 인간으로 비참한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금란입니다. 정원을 향한 맹목적인 분노가, 결국은 자신을 향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금란입니다. 
못난 아버지라 투덜대고 힘들어하면서도, 아버지 노름빚을 갚았던 금란이, 오이소박이 하나에도 밥 두그릇을 싹싹 비워내고 엄마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던 금란이는 가난 속에서도 빛났던 아이였는데,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금란의 눈에 씌워진 윤기잃은 황금알때문에 동태눈이 되어가는 것같아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금란이는 신림동 엄마가 금란을 평창동으로 보낸 이유를 알까요, 아버지가 왜 정원을 애처롭게 볼 수 밖에 없는지를 알게 될까요? 문서없는 종일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금란이 천분의 일이라도 헤아린다면, 두 손 가득 욕심으로 바뀌어 가는 금란의 팔도 덜 버거울텐데 말이지요. 금란이 사랑을, 가족을 바로 보는 지혜로운 눈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는 황금알은 부모가 물려주는 것도 아니고, 환경이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너무 늦지 않게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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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나고나면 2011.05.16 09:49 address edit & del reply

    복을 가지고 오는 자식을 복덩이라고 하지요
    정원이는 그 존재만으로도 복덩이입니다
    복덩이 자식이 집에서 태어나면 무서운 속도로 가세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기운을 불러주는 정원이가 만약 고두심 집에서 처음부터 살았다면 지금보다 지질이 궁상은 아니었을 수도 있고, 만약 금란이가 처음부터 부자집에서 태어났다면 출판사가 망해먹었을수도 있구요

    어디에 있든 환경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을 지키면서 사는 것도 중요한데... 금란이가 너무 밑도 끝도없는 악역으로 그려지는게 요즘은 좀 공감이 어렵더라구요

  3. 시크릿가든 2011.05.16 10:13 address edit & del reply

    '금란이 처럼 살아봐라' 그러면 이런 글 못쓸거라는 지적 어이없습니다.
    금란이처럼 살고있는 언니, 여동생 철부지지만 악한 행동을 서슴치않고 행할 위인들은 아닙니다.
    금란이의 악행은 선천적인게 맞는것 같아요.
    치가 떨려요. 그만큼 연기를 잘하시구요.

  4. 화랑이 2011.05.17 05:54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드디어 쓰셨군요.^^ '부모는 문서없는 종이다.'란 말에 한 사람의부모로서
    무한 책임을 느끼면서 글을 읽다가 '울화통 터지게 하는 사람이 많아서.......' 글에서 넘 공감가고
    속으로 식식거리며 분노했을 초록누리님이 갑자기 상상이 되어서 빵터져서 소리내어 웃고 말았네요.ㅋㅋㅋ 울화통터지게 하는 사람 많죠.! 우선 금란이의 악행은 뒤로하고라도 참으로 한심한 신림동 아버지, 평창동 엄마와 오빠, 송편의 큰손 어머니등.......'
    저는 이 드라마가 재밌어서 보기도 하지만 ost를 부른 가수 하동균의 팬이기도 하여 두 배로 더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 날 동안 누리님 새로운 글이 안올라와서 어디 많이 편찮으신가......'? 걱정을 했었는데, 글 기쁘게 읽고 갑니다. 모쪼록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댓글 쓰기도 처음이네요. ㅎㅎㅎ

    • 초록누리 2011.05.17 09:3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ㅎㅎ
      반짝반짝 빛나는은 참으로 할 얘기가 많은데 열도 많이 받죠?
      저도 정원이 친아버지랑 평창동집 오빠보면 한심해서 실컷 패주고싶은 생각많이 든답니다.
      저도 드라마 OST좋아하는데 역시 비슷한 시선으로 드라마를 보니 노래 취향도 비슷한가 봐요. 저도 하동균님 노래, 목소리를 좋아한답니다.
      다음주에도 리뷰를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해 볼게요.
      사실 건강이 좋지 않아 요즘은 글발행을 매일하기가 힘이 들어서 쉬엄쉬엄 올리고 있어요. 드라마 정리를 한다는 의미로요^^
      화랑이님,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늘 감사합니다^^

  5. 반짝이 2011.05.18 15:20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었어요. 저도 이 드라마 애청자인데요.
    첨엔 저도 금란에게 애처로운 맘이 들다가 지금은 정원이도 조금 그런 맘이 드네요.
    사실 둘다 불쌍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에 100%공감을 합니다.
    물론 타고난 유전자상으로도 달라질 수도 있지만, 주위환경에서 보아도 그 사람에 환경에 따라
    사람의 됨됨이가 좌우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저는 금란이가 아직도 가여운 편입니다. 무작정 욕만 하기에는 그 세월이 야속하고
    저라도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날만큼 억울하고 분할거 같네요.

  6. 상큼블루 2011.05.20 10:12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초록누리님 글을 읽으니 속이 시원합니다..ㅎ
    그동안 이 드라마 재미있게 보았는데.. 요즘은 너무 속이 터져서 안본답니다.
    부잣집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음에도 악행을 저지르는 금란이가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7. 웃어라 황금란 2011.05.21 17:25 address edit & del reply

    금란이 한심한 오빠 상원이와 어미너 진나희는 속물이고 한심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못된 인간이다??? 그러면 신림동은 유전자가 착하고 우월한가? 평생을 도박판에 돌아다니면서 5억8천의 빚을진 신림동아빠 황남봉 ,명품좋아하고 싸가지 밥말아먹은 막내동생 황미란,도박빛등 어려운 집안형편을 나몰라하는 언니 황태란... 신림동에 황남봉,황미란,황태란의 유전자도 한심한거는 더 맞찬가지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만약' 이란 가정으로 황금란이 평창동에 태어났어도 한심한 오빠와 속물 엄마를 닮아서 평생 반백수로 살았다?? 그러면 '만약' 한정원이 신림동에 태어났으면 한정원이 갖고 있는 커리어를 갖을수 있을까? 평생 도박판만 다닌 아빠 황남봉,집안을 일으키는데 관심없는 언니 황태란, 연예인을 갈망하는 철없고 한심한 황미란,가난 때문에 여상을 가야했던 한정원!!! 5억8천의 도박빛까지있는 신림동의 그런 우울한 환경에서 사채업자에게 잡혀서 야산에 파묻어버린다는 협박을 당하면서 한정원이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 가능할까??


    가장 나쁘고 이해불가능한 캐릭터는 신림동아빠 한지웅이다.짝패에서 김진사는 기른정의 귀동이도 생각하지만, 거지움막에서 고생하면서 살아온 천동이에 대한 핏줄 낳은정으로 천둥이에 대해서 애틋한 마음을 짝패에서 김진사는 보여준다.. 그런데, 한지웅은 자기딸이 고생하면서 살았는 황금란에 대해서는 애틋한 마음을 전혀 찿을수 없다..


    시청률 40%를 찍은 웃어라 동해야도 9살때 잃어버린 안나레이커를 대신해서 조필용회장과 김말선여사는 홍혜숙사장을 평생 자신의 딸처럼 대하고, 도진이를 손자처럼 대하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자기딸 안나레이커와 손자 동해를 찿고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처럼 카밀리아호텔과 재산을 자기딸과 손자 동해에게 주려고 했다.// 웃어라 동해야의 조필용회장과 김말선여사의 태도와 반짝의 한지웅의 태도는 전혀반대이다. 누가 정상일까?


    시청률 50%를 찍었던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일중과 구일중의 어머니 홍여사는.. 기른정의 구마준이 자신의 핏줄이 썩이지 않은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어떤반응을 보였는가?? 기른정의 구마준이 아닌 친핏줄인 김탁구에게 거성식품을 물려주려고 했다.

    호텔경영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동해가 카밀리아 호텔을 ,거성식품의 경영을 빵만드는 재주뿐인 김탁구에게 물려주려고 햇다. 전문성은 없지만 핏줄이라는 이유로 말이다.

    회사경영은 오너 경영이 아닌 전문경영체제가 바람직하지만 한국정서에서 핏줄은 참으로 대단하다... 반짝에서도 자기핏줄인 황금란을 전혀생각하지않는 친아빠인 한지웅의 태도는 이해불가능이고 반짝반짝빛나는별에 최고의 악역은 한지웅과 글쓰는 작가이다.


    -짝패에서 귀동을 애틋하게 대하는 아버지 김진사...

    -웃어라 동해야에서 40년넘게 딸처럼 대해온 홍헤숙사장과 손자처럼 대한 도진이가 아닌,동해에게 카밀리아호텔을 물려주는 조필용회장과 김말선여사..


    -제빵왕김탁구에서 구마준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친아들 김탁구에게 거성식품을 물려주려고한 구일중회장과 구일중회장의 어머니...

    ===>짝패에서 김진사. 웃어라동해야에서 조필용회장과 김말선여사,제빵왕김탁구에서 구일중회장과 구일중회장의 어머니의 태도 모두 자기핏줄에 대해서 애틋한마음과 '피는 물보다 더 진하다'라는 말처러 자기 아들과 손자에대해서 따듯한 마음과 애틋한 마음으로 대했다. 반짝반짝빛나는별에서 28년간 바뀐운명때문에 고생하며 자란 친딸 황금란에게 차갑게 대하는 아버지 한지웅이 가장 나쁜악역이다.

    • 맞아요 2011.05.28 21:50 address edit & del

      친아들에게도 어렸을때부터 차갑고 냉정하게만 굴고
      동생인 정원이랑만 비교하면서 키워서
      오빠가 그것에 대해 열등감을 느끼고
      정원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못난 짓을 하면서까지 아버지에게 관심을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았어요
      아버지가 엄마와 정원이관계. 오빠와 정원이 관계를 이렇게 까지 만들어 놓고 책임감없이 모든걸 오빠와 엄마책임으로 몰아붙이니 저는 그게 이해가 안되었어요

      그리고 신림동 엄마도 정원이는 고생하면 안되니 평창동으로 가야 하고 금란이는 초반에 고생도 같이 하자며 붙잡았는데 금란이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정원이가 엄마의 사랑을 가로챘다고 생각하며 미워하겠죠

      또, 위에서 지적하셨듯이 공부하기 싫어해도 어떻게든디 대학에 보내고자 하는 (금란이가 번돈으로) 부모의 행태도 어이없더군요 그렇게 금란이가 일반고가고 싶어해도 돈벌라고 상고보내고서.

      그리고 정원이는 엄마에게 아양이나 떨었지 금란이처럼 실제적인 도움은 하나도 주지 않고 있더군요
      그렇게 돈을 많이 벌어서 가족의 가난을 실감하지 못하는지..

  8. 제비꽃 2011.05.24 21:19 address edit & del reply

    인간의 두뇌는 불완전한 상태에서 태어납니다. 갓난아이는 모든것을 흡수하고 경험을 통해서 서로 떨어져 있던 신경세포인 스냅시스가 연결이 됩니다. 이때 비로소 그아이만의 본성과 기질이 형성되게 됩니다. 따라서 금란도 등대가 되어주고 관심과 사랑을 듬뿍받아서 자아존중감을 형성해주는 가정에서 자랐다면, 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저렇게 자신의 보따리를 뺏길까봐 움켜쥐고 남의 것까지 더 뺏으려고 하지는 않았을꺼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원은 죽을때까지 금란에게 고마워 해야합니다. 이미 28년이라는 세월은 부족한것 없이 만족하고 자신의 꿈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간이였을테니까요. 부모의 도움없이 독립할 수 있을만큼 이미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한 나이입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이있지요? 그 시기에 좋은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올바른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금란은 그 시기에 긍정적인 자극을 받지 못했을것입니다. 저는 "그종자" 즉, 그 씨가 그렇지뭐.. 라는 어른들의 비아냥 거리는 말이 싫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의해 누구든 변할 수 있다는건 수 많은 연구 결과에서도 검증된 것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금란에게 적용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금란이 애처롭기 그지 없네요. 다만 이 드라마에 바라는건, 너무 선과 악을 부각시켜서 시청률을 뽑을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9. 천환 2011.05.25 14:06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에게 환경은 빠질 수 없는 요소지만 환경이 전부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금란이가 안됐고 그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내 것이었어야 했는데’라고 생각 안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성인군자도 아니고. 그런데 그걸 해소하는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해요. 자격지심이 지나쳐 승준 모에게 휘둘리고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에 조금 마음이 돌아서네요. 자기 말대로 새 출발이고 완벽한 조건으로 시작해 반짝반짝 살 수 있는데 굳이 진흙탕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그러네요.
    맨 처음 드라마 볼 땐 ‘뭐야. 부잣집 애는 무조건 능력자에 성격 밝고 사랑받고, 가난한 애는 무능력에 성격 더럽고 비참해야 돼?’라고 생각했어요.(지금도 선악대비가 너무 극명해서 조금;) 근데 정원이 오빠를 보면 꼭 그렇진 않더라구요. 같은 환경이라 해서 사람은 다 똑같이 자라지 않아요. 오롯이 환경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타고난 기질도 합해진 거라 생각해요.
    양 쪽 집안 다 문제 많은 가정입니다. 각 가정의 평창동 아버지, 신림동 어머니를 뺀 나머지 식구 중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네요.(두 분도 약간씩 문제가 있고) 어디든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어요.
    금란이가 평창동에 태어났어도 남녀차별 심한 어머니 밑에 삐뚤어지거나 오빠처럼 자랐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정원이처럼 됐을 수도 있으며,
    정원이가 신림동에 태어났어도 명랑드라마 주인공처럼 굳센 캔디로 자랐을 수도 있는 거고, 금란이처럼 됐을 수도 있는 거죠.
    금란이가 못돼 처먹은 기질을 타고났다는 게 아니라, 시기심과 내 생활을 바꾼 거대한 파도에 길을 잃은 것 같아요. 예전에도 계산적 사고가 있었지만 그건 생존을 위해 할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었고, 평소엔 굳세게 살고, 어머니한텐 살가운 모습이었거든요. 되돌아올 수 없기 전에 너무 심하게 나쁘게만 그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금란이가 안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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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행복부자 2011.05.25 18:35 address edit & del reply

    전 평상시에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유전인거 같아요~ 금란을 보면 그 친엄마와 친오빠 이렇게 세사람이 너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그 욕심과 탐욕과 수단방법 안가리는 거 하며 이기적이고 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한테 상처를 주더라도 가지려 하고..
    세사람을 보면서 너무 닮았다...오히려 정원은 성질은 욱해도 천성은 독한면이 없는 그 식당엄마 언니 동생과 닮아있고... 그래서 유전같다는... 그리고 금란을 보고 그런 환경에서 살면 그럴 수 있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정당성을 부여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옳지 않은 건 그른겁니다..아무렇지도않게 거짓말을 하고 불법을 저지르고 남의 것을 훔치고 이런걸 합리화시키는건 말도 안된다는 생각입니다...우리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지 않잖습니까?

  13. 나요 2011.05.25 22:03 address edit & del reply

    작가가 만들어낸 허상입니다.
    세상에 저런 사건도 없을 뿐더러(있다면 1억분의 1정도 확률?)
    저런 일이 있대도 황금란, 한정원 같은 사람은 더욱 없을 겁니다.
    허위적 캐릭터에 넘 맘 상하지 마시고,
    가급적 TV를 멀리하세요.ㅋㅋㅋㅋㅋ

    내가 작가라면
    아침 드라마 같은 선악 대결 구도보다는
    같은 유전자, 다른 환경적 영향으로
    조금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낼 법도 한데...

    황금란이 '짠순이' 습관이 몸에 베어 종로백곰의 눈에 들거나,
    '인맥'좋은 한정원이 아는 사람 시켜 아버지를 혼비백산하게 만들어 도박을 뿌리뽑거나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 누구도 미워하지 않게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유전인가 환경인가를 논쟁한다는 자체가 어느 부모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14. 7 2011.05.29 12:51 address edit & del reply

    작가 대본이 쓰레기...=_= 초반엔 좀 제대로된 이야기를 만들어가나 했더니 금란이라는 역할을 어떠한 이유없이 그냥 인간 쓰레기 막장으로 만들었더군요. 요즘 드라마들보면 초반에 무척이나 기대되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갈수록 도를 넘어 어느순간 인물을 하나 비틀어버리더군요. 무조건 자극적인 이야기로만 몰아가는데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입니다. 예전 드라마들은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기발한 악행들을 생각해내는거보면 막장도 진화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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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감정이입 2011.06.04 21:11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작가의 대본에 너무 감정 이입을 하시네요. 너무 한정원과 황금란을 비교시키려는 작가의 펜에 휘둘리는지도...

    사실 심리학적으로 인간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많아요. 그래서 금전적으로 쪼들리는 사람이 인생을 더 비관적으로 보는 것도 사실이고요. 물론 이런 네거티브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더 크게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극히 일부입니다. 그래서 황금란이 나중에도 자신의 성격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런데 더 웃긴 것은 황금란의 성격은 심리학적으로 사실관계에 놓여있다고 칠 수 있지만, 나머지 인물들은 좀 이상하다는 점이죠.

    자기 핏줄도 무시하고 자기 아들도 무시하는 한지웅씨도 어색하고, 10년동안 금란의 월급을 다 떼어먹으면서도 큰소리치는 도박중독 아버지도 그렇고... 가족관계가 전부 막장이더군요. 거기에 금란이네 가족들도 웃기고, 고두심도 황금란 등골 빼먹고도 한정원에는 미안하다고 하고... 하여간 작가가 좀 억지로 성격들을 비꼬아놓은 것 같아요.

  18. 아지 2011.06.07 14:12 address edit & del reply

    음... 환경을 무시할 수 없는게
    현실에서 좋은 교육 받은 재벌가 자녀들은 진짜 매너도 좋고 굉장히 긍정적 이랍니다.
    (어설픈 부잣집 사람 말고...)

    오히려 환경과 교육이 영향이 크다라는 걸 드라마 작가가 잘 이해하고 스토리를 쓴 것 같네요.

    나머지 주변인물은
    그 점을 부각시키려고 좀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음...

    제 말도 믿거나 말거나죠^^;

  19. 한국사람 2011.06.19 21:32 address edit & del reply

    한정원이 참꼴보기싫다~~~~!!!!!

  20. 하나 2011.06.27 01:23 address edit & del reply

    환경을 무시할수는 없죠..그리고 전 '정원캐릭'이 더 이해가 안갈때가많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정원이 제대로 '가난'을 겪었다면, '돈이 모든걸 좌우하진않는다.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것이다.'->이런식의 얘길 과연 할 수 있었을까요?

    금란이같이 '대학'도 못나오고 유학은 커녕 한달에 100만원 버는것도 아버지 사채빚에 다 들어가는 실정에, 정원같은 직장에 아버지후광에의한 아첨만 들어가며 편한 직장생활 하면서,일에 몰두하는게 가능했을까요?

    절대 불가능하죠...금란이가 제가보기엔 권양집에서 제일 성실하고 착실한 아이였습니다. '대학'도 갈만한 성적이나 머리가 되는 아이였는데, 권양의 따귀한대로 좌절한 아이고요..

    유전이 모든걸 좌우한다기보단 환경도 무시못하는거죠.

    실제로, 비행청소년 대다수가 결손가정이거나 찢어지게 가난한 집 자식들입니다. 아닌 부모들도 있지만 대다수가그렇죠. 환경 무시못합니다.

    그리고, 금란이가 저렇게된데엔 전 '한지웅의 편애'가 큰 원인중 하나라고 보고요. 한지웅이 편애만 안했어도 똑바로 될 수 있는 기회가 분명 있었어요

    • 맞아요 2011.06.27 05:53 address edit & del

      정말 둘이 바뀐 사실을 10년만 더 일찍 알았다면 ㅠ0ㅠ
      솔직히 신림동엄마가 제일 악녀인듯.....
      자신은 의식 못하지만 자식의 인생을 수렁으로 끌고 들어갈 그런 부모상.....

    • 맞아요 2011.06.27 05:53 address edit & del

      정말 둘이 바뀐 사실을 10년만 더 일찍 알았다면 ㅠ0ㅠ
      솔직히 신림동엄마가 제일 악녀인듯.....
      자신은 의식 못하지만 자식의 인생을 수렁으로 끌고 들어갈 그런 부모상.....

  21. 하나 2011.06.27 01:26 address edit & del reply

    선악대결로 시청률이 오른거하난 톡톡히했네요..전 안본지 한참됐지만, '주스'쏟았다고해서 39회를 인터넷으로 봤습니다만....

    다른땐 지지부진하더니만 39회는 재밌었네요...스토리를 떠나서,

    이유리가 연기를 참 잘하더군요. 표정이 어떻게 그렇게 시시각각 변하는지...주스씬에서 진짜 연기 장난아니더군요. 김현주가 초라해보였어요. 연기경력은 이유리가 더 짧을텐데, 표정이나 발성톤이 완벽한...악녀캐릭터로인한 화려한 치장도 잘 어울렸고요.

    역사상 이렇게 악녀연기를 잘한 여자배우가 있었던가? 생각이 안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