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09.12.30 '지붕뚫고 하이킥' 지훈-정음, 줄다리기 연애 끝? (36)
  2. 2009.12.29 '하이킥' 황정음,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뀐 이유 (27)
  3. 2009.12.24 '하이킥' 세경, 2백만원 월급제의가 부른 파장 (50)
  4. 2009.12.12 '하이킥' 지훈과 정음의 돌발키스, 진심 혹은 술김? (31)
2009.12.30 06:11




지붕뚫고 하이킥 77화에서 이미 예상되기는 했지만, 지훈이 정음을 여자친구로 공식인정했어요. 지훈-세경라인 지지자들의 땅꺼지는 한숨소리가 들려오는 순간이었지요. 그동안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지훈-정음-세경-준혁 4각관계가 한커플이 성사되어, 속이 후련하기는 하지만 스멀스멀 올라오는 한줄기 불안감도 떨칠 수가 없네요. 지훈의 직업적인 특성과 정음의 성격상 티격태격할 일들이 많아 보이니 두 사람의 애정전선이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에요. 이런 티격태격이 시트콤의 매력이니 앞으로 두 사람에게 일어날 에피소드를 보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겠지만요. 
지훈이 정음을 여자친구로 공식선언한 정음의 유학 뻥소동은 사실 여자들이 남자들의 마음을 알아 보기 위한 수법 중의 하나였지만, 시크도도 가이 지훈을 움직이게 만들었으니 성공한 작전이었네요. 연애 중인 두 사람이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떠나겠다"라며 직접적으로 잡아주길 바라는 방법과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질투심을 유발하는 방법이겠지요. 정음의 이번 작전은 성공했는데, 사실 이 방법은 약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방법이니만큼, 연애 줄다리기 하는 분들에게 적극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정음의 유학 뻥 소동의 내막은 정음이 지훈의 마음을 확실히 알지 못한데서 오는 불안감에서 시작됐어요. 정음은 키스사건 이후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고백도 하지 않은 지훈의 마음을 궁금해 하지요. 그런 정음에게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카페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지훈의 지인이 정음이 누구냐고 묻는데 지훈이 "그냥 좀 아는 여자에요"라고 대답해 버린 거에요. 정음은 화가 나서 밥도 마다하고 그냥 가버리지요. 집에 돌아 온 정음은 인나, 광수와 지훈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지훈을 시험해 봅니다.
1차 작전으로 네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며 지훈이 정음을 대하는 태도를 관찰해 보는데, 지훈의 마음이 시원스럽게 보이지가 않아요. 인나는 강하게 밀어붙여 보자며 정음에게 유학간다고 뻥을 쳐보라고 하지요. 그런데 웬걸! 지훈은 정음이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가겠다는데도 붙잡지도 말릴 생각도 안합니다. "당연히 가는게 낫죠.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갈 사람은 가야죠" 라며 오히려 적극 권유까지 하지요.
초조해진 정음은 출국일정이 당겨졌다는 전화를 하지요. 그런데 지훈은 한 술 더 떠 하루라도 빨리 떠나는 게 낫다며 공항까지 배웅해 주겠다고 정음의 기대를 산산조각 내버리지요. 정음의 출국일에 맞춰 친히 공항에 에스코트까지 한 지훈은 정음에게 수속하고 잘가라며 쌩 가버립니다. 여기까지는 지훈과 정음의 밀고 당기기 진행과정이에요.
낙심한 정음은 공항에 앉아 분통을 터뜨리며 우는데 멀리서 지훈이 지켜보고 있지요. 그럴줄은 알았지만 너무 대놓고 정음을 놀리는 시크가이 장난꾸러기 지훈이에요. 지훈을 본 정음은 놀라고 창피한 마음에 출국 게이트로 들어가려고 떼를 써보는데 멋진 목소리가 정음을 막습니다.
"나, 정음씨 못 보내요. 아무데도 가지 말아요. 그냥 내옆에 있어요" 두둥~ 정음의 마음에 개선행진곡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하기도 전에 "우르쾅쾅" 지붕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러기를 바란 거에요?" 아무튼 지훈은 너무 담백해서 탈이에요.
지훈은 이 모든 내막을 알고 있었거든요. 정음이 인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는 게 지훈에게 보냈었던 거지요. 에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정음이지요. 이판사판 이왕 이렇게 된 것 찔러나 보자 싶은 정음은 직접적으로 지훈에게 묻습니다.
"내가 왜 그냥 좀 아는 여자에요?"
그제서야 정음이 왜 유학 뻥카쇼를 하게 되었는지 알게 된 지훈은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 어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었다"며, 많이 아는 여자이고, 더 많이 알고 싶은 여자라고 말해 줍니다. 얄밉게도 좋아한다는 표현도 안 해주었던 지훈을 정음이 한 방 걷어 차는데, 출국장을 막 들어가려는 지훈의 친구가 지훈을 알아 봅니다. 누구냐고 묻는 친구에게 "내 여자친구야" 라며 지훈이 정음을 향해 살인미소를 날리지요.
긴가민가 의심했던 정음에게 여자친구라고 확실하게 선언하며 지붕뚫고 하이킥의 복잡한 애정라인 한커플이 정리된 듯 싶네요. 이 순간 지훈-세경 커플을 응원하고 있는 저는 맥이 빠지고 힘이 풀렸네요ㅠㅠ. 물론 지훈-정음 커플 응원하시는 분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겠지만요.
그런데 딴지는 아니지만 왠지 이 커플의 앞날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지훈과 정음은 성격적으로는 그다지 맞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우선 의사라는 직업상 지훈은 격무와 잦은 당직, 그리고 긴급호출 상황이 많은, 그래서 연애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거지요. 정음 역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불안한 여대생이고요. 그런데다 정음은 다소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인물이에요.
이제 공식적으로 여자친구라고 선언했으니 지훈에게 기대하는 마음도 클텐데, 전화 통화중에도 호출이 있으면 전화를 뚝 끊어 버리는 지훈을 곱게 봐줄까 싶어요. 약속도 펑크낼 일도 많을텐데, 그때마다 정음의 분노가 지붕을 뚫고 하늘마저 뚫어버릴 것 같은데 말이에요. 이렇게 사소한 오해와 약속 불이행으로 이들 커플에게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솔직히 불안불안합니다.
불안감의 가장 큰 이유는 아직 두 사람 사이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제 시작된 연애감정에 초를 치는 듯한 죄송함이 있지만, 연애도 현실이거든요. 지훈이 의사라는 직업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고단함을 정음이 이해하고 기다리는 데에는 지훈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필요한데, 안타깝게도 정음은 아직은 자기중심적인 사고틀 속에 지훈을 맞추려고 하는, 공주과 사랑을 하고 있거든요. 풋풋하고, 발랄하고, 순수한 정음의 매력에 지훈도 빠져들고 있지만, 정음의 투정을 몇 번 겪다보면 지훈도 힘들어질 것 같아요.
문제는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고 믿음을 쌓아가는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연애도 성공으로 끝나겠지만, 자꾸 정음이 토라지고 화내는 모습이 떠오르니 어째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여하튼 맺어졌으면 더이상 꼬지 말았으면 싶어요. 자꾸 세경이가 상처받는게 마음 아파서 말이에요.
그리고 세경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세경아! 세상은 넓고 남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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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12:02




지붕뚫고 하이킥 76화를 보면서 내게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지훈과 세경의 커플을 지지하고 있던 터라 당연히 정음에게는 과도한 색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떡실신 정음이 급호감 캐릭터로 다가온 것이다. 사실 황정음이 그간 보여준 온갖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들에도 불구하고, 한 번 마음을 줬던 탓에 지세커플에게서 마음을 돌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도 지지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와는 별개로 정음이라는 캐릭터는 사랑스럽고 풋풋함이 살아있는 캐릭터로 다가왔다. 20대의 나이가 주는 특권을 너무나도 발랄하게 누리고 있는 그 당당한 젊음이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다.
정음을 다시 보게 된 경위는 이렇다. 현경으로부터 하루 휴가를 받은 세경이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앉아있을 때 우연히 정음이 세경과 합석을 하게 된다. 약속이 펑크나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차에 세경을 만나게 된 것이다. 아줌마에게 하루 휴가를 받았는데도 신애 가방을 사고 나니 할일이 없어졌다는 세경에게 정음은 같이 놀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세경에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그런데 정음의 속을 들여다 보고 싶어졌다. 세경에게 함께 놀자고 한 것이 정음이 심심해서 시간이나 때우기 위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같은 또래의 나이에, 가사도우미로 남의집 살이를 하는 세경을 정음은 평소 어떤 생각으로 봤을까? 아마 안됐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더구나 중학교 졸업장만을 가진 세경이 서운한 대학이지만 여대생인 자신을 볼때 주눅들 수도 있을 거라고 정음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정음이 표현만 안했을 뿐 의식하고 신경을 썼을 것이다. 정음이 서운대생임을 감추고 싶은 것처럼 세경도 세경의 처지를 핸디캡으로 여기고 있을 거라 분명히 정음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정음은 세경을 데리고 아이쇼핑도 하고, 우스꽝스런 가발도 뒤집어 쓰고 스티커 사진도 찍는다. 화장품가게에서는 립스틱도 발라줘 보고...정음은 세경에게 사소하지만 즐기고 사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세경에게는 이런 것을 함께 할 친구가 없다. 노래방에 가서는 정음을 무대로 끌고 나와 함께 춤도 춘다. 정음도 세경이 노래방에서라도 스트레스를 풀게 하고 싶었을 것이다.
눈치없게 지훈이 만나자는 전화를 하지 않았더라면, 가볍게 생맥주라도 한 잔 할 수도 있었을텐데, 세경과 마무리를 못해서 아쉬웠지만, 정음은 세경에게 큰 선물을 주었다. 카페를 둘러봐도 길거리를 지나가도 쌍쌍이 혹은 친구끼리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보고 세경이 느꼈을 외로움이 적지 않았을텐데 정음이 세경의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그리고 세경에게 그 나이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체험하게 해 주었다. 
지훈에게 전화가 걸려왔을 때도 정음은 세경을 의식해 밖으로 나가 전화 통화를 한다. 세경이 지훈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음이 세경을 배려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가벼워 보이고 철없는 푼수같았던 정음이 급호감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비록 세경이는 인형의 꿈을 부르며 울고 있었지만, 정음이 하루 세경에게 마음 써줬던 것을 생각하니 지훈과 정음이 통화하는 것을 미워할 수는 없었다. 
이번 세경이의 휴가편을 보면서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세경과 정음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사실 나이 든 주부입장에서, 그리고 아들 가진 엄마로서 그동안 세경과 정음을 보며 세경은 큰며느리감이었으면 좋겠고, 정음은 둘째며느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정음이 큰며느리가 되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흔히 미련한 곰을 큰며느리에 빗대고, 둘째며느리를 여우에 비교하는데, 이번회 정음의 발랄하고 생동감있는 모습을 보니 정음과 같은 여우과 큰며느리도 나쁘지 않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철들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다.
사람을 만나면 항상 같은 표정인 사람을 보면 무섭고 겁이 날때가 있다. 속도 같을까 싶어서...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은 맏며느리라면 이루 말할 것 없이 복이겠지만, 사람인지라 감정을 한결같이 컨트롤한다는 게 쉽지는 않으니 세경같은 큰며느리를 얻는다면 내가 지레 눈치를 살필 것 같다. 물론 극중 세경이야 너무 착한 캐릭터라 진짜 세경이와 같은 여자가 있다면 며느리 삼고 싶지만 말이다.
또다시 정음이 안하무인 캐릭터로 돌아가 들쭉날쭉 하겠지만, 이번 76화에서 황정음은 살아있는 생선처럼 생생하고 풋풋하고, 무엇보다 친구없는 세경이의 친구가 돼주고 웃게 해 준 밝은 여대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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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07:30




뚫고 하이킥 74화 세경의 월급 200만원 스카웃 제의 에피소드는 여러 면에서 순재네 집에 불러 온 파장이 컸어요. 세경이 200만원 월급 제의를 받은 후 벌어지는 세경, 신애 자매와 이순재네 가족들의 반응은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어요. 만약 세경의 문제를 두고 '돈을 더 많이 주겠다는 집으로 가야한다'와 '순재네 집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시청자 설문 조사를 한다면 갑론을박 극명하게 찬반으로 갈리겠지요. 제 의견을 말하라고 한다면 200만원을 주겠다는 집으로 가야한다에 한표를 던지고 싶어요. 그만큼 세경자매의 처지는 현실적으로 돈이 절박한 상황이니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목적이 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거에요. 언젠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란 일이 있었어요. 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돈을 많이 벌겠다는 대답이 상당히 많았는데, 훌륭한 사람이 되어 훌륭한 일을 하겠다는 다소 교과서적인 대답을 예상했던 탓에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게 가장 현실적이고 솔직한 대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 학생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대한 소유욕은 정신적으로 고상하게 살겠다는 내숭보다는 솔직해 보이니까요.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세경이 받은 
200만원 월급제의는 시트콤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현실적인 문제라 거론하기는 예민한 문제에요. 그 속에는 돈과 정, 사랑, 약자와 강자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서 무 자르듯 단칼에 결정을 내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특히 착한 세경의 입장에는 더더욱 그럴 것이고요. 세경이 좀 뻔뻔하고 이해타산적인 인물이었다면 쉽게 순재네에서 나갈 수 있겠지만, 극중 세경은 그럴만한 인물은 못되지요. 세상물정을 아직도 모르는 철부지에 가까운 사회 초년생에다 지훈에 대한 짝사랑의 감정까지 커져가고 있는 중이니까요.
순재네 가족들까지 우파와 좌파로 나뉘게 된 세경의 200만원 사건 경위는 이렇습니다.
신애와 장을 보고 오다 세경은 길에 넘어진 할머니를 보고 도움을 줍니다. 할머니를 집에까지 모셔드리겠다며 쏟아진 귤봉지도 주워 담아 정류장까지 오게 되었지요. 잠깐 이 장면을 보며 찬란한 유산 한효주와 할머니의 인연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혹시 그 할머니 집에 이승기(선우환)과 같은 매럭덩어리 손자가 있었다면??? 하면서 웃었네요. 그러면 지붕뚫고 하이킥이 지붕뚫고 삼천포가 되었겠지만요ㅎ.
할머니는 부유한 집 사모님이었고, 고급 중형 승용차가 할머니를 모시러 왔지요. 세경자매의 친절에 할머니는 집에까지 태워주겠다고 하고, 차 안에서 세경자매의 사정을 듣게 됩니다. 할머니는 세경자매의 친절에 믿음을 가지고 200만원을 줄테니 자기 집 도우미로 와달라는 제의를 하지요. 200만원이라면 현재 세경이가 받는 월급의 3배가 넘는 액수지요. 세경과 신애는 할머니의 제의에 눈이 휘둥그레지지만, 이순재 할아버지가 베풀어 준 은혜에 처음에는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기장을 배끼겠다며 신애를 괴롭히는 해리를 보고는 할머니네로 가기로 결심하지요.
사실 타인과의 생활에서 마음 불편하고 속상한 일만큼 스트레스 쌓이는 일도 없을 거에요. 물론 순재네 가족도 세경자매때문에 불편한 일들도 있겠지만, 남의 집에 얹혀살며 눈치밥 먹는 세경자매의 스트레스가 솔직히 더 클거라 생각해요. 갈 데만 있으면 한시라도 나오고 싶은게 남의 집 아니겠어요. 더구나 동생을 괴롭히고, 한참 나이 많은 세경에게 반말하는 해리를 보면 몇대 쥐어 박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닐 겁니다. 주인집 딸이라 주먹이 울고만 있지요. 사사건건 트집잡는 보석의 까칠함도 마찬가지고요.  
세경이 집에 없는 사이에 신애가 할머니로 부터 전화를 받고 가기로 결정했다는 말을 전하는데, 때마침 현경이 신애와 할머니의 통화를 듣게 됩니다. 세경이 200만원을 주겠다는 집으로 가겠다는 사건은 급기야 순재네 집 식구들을 좌파와 우파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게 합니다. 그만한 애들 없다, 월급 조금 더 올려주고 잡으라는 순재, 무조건 못가게 하라는 해리의 좌파와 200만원이나 준다는 데 무슨 수로 잡느냐는 현경, 그냥 무조건 보내버리자는 보석의 우파로 나뉘게 된 것이지요.
순재네 가족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서로 주장만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준혁이는 사색이 돼 버립니다. 세경이 나갈까봐 초조해진 준혁은 세경에게 나갈 거냐고 묻고 나가지 말라며, 함께 공부해서 내년에 학교 가자고 해보지만 세경은 대답을 안해 주지요. 사실 준혁은 "누나를 좋아하니까 있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었겠지요.
세경의 이직문제는 의외로 간단한 곳에서 해결되어 버립니다. 세경이 지훈을 짝사랑하는 마음이 돈의 유혹(?)을 눌러 버린 것이지요. 서류를 가져달라는 부탁으로 병원에 간 세경은 제 시간에 밥도 못 먹는 지훈을 보며 마음이 안놓이지요. 아직은 좋아한다고 고백도 못했지만, 세경 아니면 제대로 밥이며 빠뜨린 서류며 챙겨줄 사람이 없는 지훈이가 마음에 걸려요. 마치 마지막 인사처럼 "끼니 거르지 말고, 뭐 빠뜨리지도 말고 다니라"는데 지훈은 너무 덤덤한 대답만 하고 쌩 가버리지요. "미안, 믿는 데가 있어서 자꾸 빠뜨리네... 고마워, 나중에 집에서 보자" 라면서요.
지훈을 뒤로 하고 돌아서는 세경은 동료와 함께 멀어지는 지훈을 보며 순재네 집에 남아있기로 결심합니다. 
집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준혁도 세경이 남겠다고 하자 좋아하고, 세경은 준혁이 집에 있는 걸 좋아해줘서 고맙다며 함께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제는 떠날 수 없게 돼 버린 세경이 꿈꾸는 마음속 집으로요. 
그런데 세경이 순재네 집에 남아있겠다는 결심은 드라마지만 씁쓸함과 현실물정을 모르는 세경의 순수함때문에 답답하기도 해요. 세경이 남아있어야 지붕뚫고 하이킥 스토리가 이어지지 가버리면 사실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세경의 월급문제와 이직문제를 보여준 것은 다분히 사회적 메세지와 감동코드 두가지가 담겨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경은 88만원세대의 불안감을 대변하는 캐릭터에요. 세경의 월급 60만원은 현실적으로 박봉이고요. 물론 갈데가 없고 세경 힘으로 집을 얻어 나가려면 방 하나 얻을 처지가 못되기에 감지덕지할 일이지요. 하지만 과연 세경이 순재네에서 일하고 적정수준의 댓가를 지급받고 있느냐는 문제제기를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세경이 제대로 된 보수를 받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일을 계기로 순재네에서 월급을 조금 인상해 줄 가능성이 엿보이기도 하는데, 암튼 우리나라 기업들 그리고 회사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이익을 창출한 만큼, 그리고 노동의 댓가만큼 피고용인들에게 그 몫을 줘야 한다는 자본의 분배논리를 드라마를 통해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에 국한시켜 보면 세경이 순재네집에 남아있겠다는 것은 세경의 지훈에 대한 짝사랑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복선을 의미합니다. 세경에게는 현실적으로 돈이 가장 급한 상황이에요. 남의 집 살이를 하는 것도 해리에게 신애가 괴롭힘을 받는 것도 돈이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요. 하지만 세경은 돈을 포기하고 지훈이 있는 집을 선택했어요. 세경을 마지막으로 붙들게 된 것은 지훈의 무심한 말 한마디였어요. "믿는데가 있어서 인지 자꾸 빠뜨린다"며 "나중에 집에서 보자"라고 했던 지훈의 말은 세경의 발을 붙들고 만 결정적인 이유였지요.
"믿는 데가 있다, 나중에 집에서 보자" 아무렇지 않게 뱉은 인사였지만, 세경이 지훈을 볼 수 있는 곳은 순재네 집뿐이거든요. 순재네 집에서 나가면 더 이상 지훈을 볼 수도 없고, 인연도 끝나 버릴테니까요. 지훈을 향해 시작된 몰래보기를 아직은 끝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이거든요. 정음에게 지고 싶지 않아 몸싸움까지 벌였던 세경이었지요. 
세경이가 돈까지 포기하고 남아있기로 결심한 것은 이제 본격적으로 지훈을 향해 세경도 움직이겠다는 뜻일거에요. 지훈이가 사 준 빨간 목도리를 세경은 벗고 싶지 않습니다. 지훈이가 봐 주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길겠지만 말이에요. 제작진은 은근히 세경이의 지훈이 홀로 바라보기를 즐기고 있는 것 같은데, 왠지 엮어놓은 정음 지훈 커플을 다시 꼬일 것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꽈배기처럼 꼬인 지훈 세경 정음 준혁의 애정라인은 크리스마스에도 풀릴 것 같지 않네요. 오늘 밤 지훈과 정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기대되네요.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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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2 06:16




지붕뚫고 하이킥 66화에서 대형 사고가 터졌어요. 긴가민가 의심스러웠던 지훈의 마음이 정음을 향해 무한질주를 하고 말았네요. 분위기였는지, 술김이었는지, 아니면 진심이었는지 알송달송한 지훈과 정음의 키스신을 보고 지훈과 세경의 러브라인을 지지하고 있었던 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허탈해졌답니다.
김자옥 선생님네 하숙생들 유산슬을 먹고 단체로 배탈이 났어요. 버스를 기다리던 정음에게도 신호는 오고 배에서 부글부글 전쟁이 났지요. 참을 수 없었던 정음은 인근 호텔로 볼일을 보러가고, 거기서 우연히(?) 지훈을 만나게 됩니다. 지훈과 식사를 하려던 분이 급한 약속이 생겨 자리를 뜨고, 먹보 정음은 지훈과 임자없는 밥을 먹게 되었어요. 정음은 오늘이 지훈이를 만나고 가장 좋은 날이라고 공짜밥을 정신없이 먹습니다. 재수뿡 지훈과 먹보 정음을 위해 이번회 무슨 일을 꾸며줄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지훈과 정음이 키스를 하게 되기까지 눈물겹도록 억지로 엮어 주었네요.
셔틀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정음은 배탈과의 전쟁에서 사색이 되어, 국도 중간에 내려달라고 합니다. 하긴 차에서 큰 일을 볼 수는 없었겠지만, 여하튼 운전사 아저씨는 정음을 깜깜한 국도변에 내려 주고 쌩 가버렸어요. 그렇게 다급한 생리적 현상이라면 버스가 기다려 주지 않았을까요? 승객들도 다 이해해 줬을 거고요.
때마침 지훈은 지방에 선배 대신 세미나에 참석하고 오는 길이었지요. 그런데 지훈의 네비게이션이 의도적(?)인 고장을 일으키면서 하필 정음이 볼일을 보고 있던 장소가 목적지라며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말았어요. 이런 상황은 아무리 시트콤이라지만 너무 작위적인 냄새가 나서 쓴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볼일보고 있던 정음의 당황연기를 보니 그저 웃을 수 밖에요.
에고, 계속 지훈차의 네비게이션이 문제가 있나봐요. 네비게이션이 무용지물이 돼버리자 지훈은 정음에게 길을 안내해 달라고 하는데, 정음이 지훈의 차에서 우연히 와인을 발견하지요. 술보 정음이 벌써부터 침을 꼴깍꼴깍 삼키는 소리가 들리지요. 지훈이 와인취향이 아니라고 정음에게 가지라고 하자 정음은 빛의 속도로 핸드백에 쏘옥 집어 넣었어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차까지 고장이 나고 맙니다. 밖으로 나온 지훈은 고장 신고를 하고 정음도 궁금해서 따라 내렸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 자동차문이 자동으로 잠기고 말았어요. 꼼짝없이 길박닥에 오들오들 떨면서 서비스 센터 출동팀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요.
날씨는 춥고 몸은 얼어가고, 마침 지훈과 정음은 와인을 생각해 내고 술기운으로 추위를 녹이자며 와인을 나눠 마십니다. 옷을 얇게 입은 정음이 계속 이빨까지 딱딱 부딪치며 떨자 지훈은 신사도를 발휘해 정음에게 목도리를 벗어 둘러 주었지요. 그나마 다행이에요. 목도리를 보니 지난 번 세경이가 떠 준 목도리는 아니더라고요. 만약 세경이가 떠 준 목도리였으면 전 분노폭발할 뻔했어요. 그리고 옷까지 벗어주려는데 지훈도 얼어죽기는 싫었는지 코트 자락을 벌여 함께 체온으로 몸을 녹이자며 정음에게 자기 옷 속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쭈뼛쭈뼛 처음에는 정음도 다가서지 못하다 지훈의 옷속으로 들어 갔어요. 그리고 목도리도 함께 둘르자며 지훈에게 목도리를 둘러 주었지요.

두 사람 눈길이 마주친다 싶더니 삐리리~~ 10000볼트 전기가 찌릿하고 두사람을 감전시켜 버렸어요. 청춘남녀 찌릿하고 감전됐는데 안봐도 비디오지요. 정음과 지훈이 드디어 키스를 했어요. 정음도 분위기에 취해 입술을 내밀기는 했는데 퍼뜩 놀래서 입술을 떼버리지요. 술에 취했나 보다며 어이 없다는 정음을 끌어당겨, 진짜로 뜨겁게 키스를 해주는 지훈.. 띠융! 여자에게 관심도 없어 보이고, 시크하기만 한 지훈에게도 이런 박력적인 모습도 있었네요. 
이렇게 두 사람 러브라인이 정리된 걸까요? 지훈, 정음, 세경, 준혁의 러브라인이 자꾸 얽히고 설켜서 어떤 커플 하나는 결판을 냈으면 싶었는데, 지훈, 정음 커플이 탄생한 건가요? 커플탄생이라면 축하할 일이지만, 글쎄 아마 한시적 커플일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워낙 제작진이 애정 비틀기를 즐기니까요.
그런데 지훈이 정음에게 키스한 게 지훈의 진심이었을까요? 술김이었을까요? 처음 키스장면은 분위기와 술김에 한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훈이 정음을 와락 끌어당기고 한 두번째 키스는 왠지 지훈의 진심같아 보이던데 말이에요. 두 사람이 사실 닭살커플이 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정음의 애교를 지훈이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훈은 너무 담백한 성격이잖아요. 정음의 엉뚱하고 닭살스러운 애교를 지훈이 무덤덤하게 받아치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많이 생길 것 같지만, 혹시 나중에 지훈이 이렇게 말해 버리면 어떡하지요?
"아, 정음씨... 그 날은 제가 못 마시는 와인을 너무 마셔서... 아, 미안해요... 사과할게요. 서로 잊읍시다" 
정음도 "저도 그날 너무 취해서 생각이 안나요... 저야말로 그쪽(지훈씨가)이 잊어줬으면 좋겠어요.. 서로 재수 없었다고 생각하기로 하죠" 이렇게 다시 원점으로 돌려버릴 것 같은 불길한 생각마저 들거든요.
그나저나 그 시간 감기몸살로 끙끙 앓던 세경이를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무거워요. 짝사랑하는 마음도 힘든데 오늘따라 신애가 계속 말썽을 부렸거든요. 해리랑 살면서 나쁜 물이 들어버렸나 봐요. 심지어 세경에게 언니 밉다며 해리의 전용특허 '빵꾸똥꾸야'라며 대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어요.
신애는 세경에게 학교 친구가 놀러오겠다고 했다며 김치전을 부쳐달라고 했지요. 그런데 신애의 친구가 오는 게 불편했던 세경은 밖에서 떡볶이 사먹으라며, 나중에 아빠랑 함께 살면 그 때 데리고 오라고 해요.
친구도 마음대로 집에 데리고 오지 못하게 하는 세경에게 신애는 단단히 화가 났지요. 그리고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고 세경 마음을 힘들게 해요. 신발도 어지럽혀 두고, 블럭도 쏟아버리고, 세경이 힘들어서 누우려고 하자 방바닥에 대자로 누워 세경에게 쉴 공간도 만들어 주지 않아요.
반항하는 신애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늘 해리 가족들 눈치를 봐야 하고 큰소리도 내지 못하고, 친구도 마음대로 데려오지 못하는 어린 신애가 안됐고, 불쌍하고, 안쓰러워서요. 세경에게도 마찬가지에요. 남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으니 동생 신애에게 하라는 것보다는 못하게 하는 일이 더 많을 거고, 그 나이 아이들의 철없는 모습보다는 눈치를 먼저 배우게 하고, 철든 애늙은이가 되게 하고 있으니 세경의 마음도 신애에게 늘 미안하겠지요.
기침을 하는 세경을 보고 준혁이 기특하게 약을 사다 주었어요. 속 깊은 준혁의 잔잔한 마음 씀씀이를 보면 세경이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이 커플 진도는 잘 모르겠어요. 단지 마음 써주고 싶어하는지, 팬티사건에서 보여준 것처럼 준혁이 세경을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는지...사실 팬티사건은 그 만한 나이에 다 그럴 거에요. 나이차가 한참 나는 엄마나 아줌마도 아닌데 세경이 손빨래를 한다니 부끄럽고 감추고 싶었겠지요.ㅎ
다행히 신애는 잠시의 반항기를 끝내고 착한 신애로 돌아왔어요. 끙끙대며 식은 땀을 흘리며 잠든 언니 세경을 보고 신애는 언니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는데 어린 마음이지만 대견스럽고 고와서 저도 눈믈이 막 나더라고요. 세경에게 물수건을 대주고, 설겆이도 다하고 청소까지 세경 대신 한 신애는 자고 있는 세경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울다 세경 옆에 누워 함께 잠이 들었어요.
세경옆에서 잠든 신애는 행복한 꿈을 꾸지요. 신애의 꿈은 행복하면서도 슬픈 꿈이었어요.
신애는 옷도 허름하게 입고 집안일에 치이고, 쇼파에 편하게 앉아 보지도 못하는 언니 세경이 마음에 항상 걸렸나 봐요. 신애는 꿈속에서라도 언니가 예쁜 옷을 입고 편하게 쇼파에 기대어 TV도 보고, 신애도 여느 아이들처럼 쇼파 등받이에 앉아 간식도 먹고,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떠들고, 친구도 마음대로 데리고 와서 노는 꿈을 꿉니다. 잠깐이었지만 신애와 세경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하루 빨리 신애의 꿈이 이루어기를 저도 바랬습니다.
꿈에서 깨고 나면 다시 해리의 집에 얹혀 사는 신애로 돌아와야 하기에 한편으로는 슬픈 꿈처럼 보였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신애를 보니 비록 꿈속에서라도 오래도록 신애의 행복이 계속되기를 바랬어요. 더도말고 덜도 말고 남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아빠랑 함께 살 수 있는 신애와 세경의 집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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