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결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10.31 '신의' 이민호-김희선 해피엔딩, 듬성듬성 건너 뛴 결말 재구성 (97)
  2. 2012.10.30 '신의' 대사도 필요없는 이민호 표정연기, 온몸으로 전하는 사랑 (43)
  3. 2012.10.25 '신의' 은수의 세번째 유물과 타임슬립 몇 번했을까? (26)
2012.10.31 14:06




오랜만에 애죵한 드라마 신의가 끝났습니다. 오늘글은 드라마도 끝났으니 느긋하게 읽고 가시와요. 눈물도 많이 흘려야 했지만, 가슴에 구멍이 난 것같은 허전함과 허탈함(?)으로 착잡하게 한동안 멍해져서 앉아 있었네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는 했지만 이음새가 매끄럽지 못해, 임자커플의 아련함과 절절한 그리움은 마지막회에서 몽땅 잘려나간 느낌입니다.

곰탕국처럼 우려먹은 회상씬대신 다른 장면이 있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신의를 보는 내내 최영과 은수때문에 행복했고 설레였고, 심한 사랑앓이를 했던 것은 드라마를 보는 큰 재미이기도 했습니다. '최영, 나는 너를 아직 놓치 못하겠다'. 

마지막회는 최영이 무사로서 자각하는 것과 은수의 간절한 바람이 만든 시공을 초월한 사랑에 무게를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사랑이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연결되었듯이, 최영과 은수의 사랑도 믿음이 만든 기적이었습니다.

드라마 신의가 말하고 싶어했던 사람에 대한 믿음, 사랑에 대한 믿음은, 기다림이라는 다른 단어로 표현되었습니다. 공민왕이 최영을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던 것도 믿음때문이었고, 최영이 나무아래에서 은수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반드시 올 것이다'라는 믿음때문이었지요.  

 

하늘세상에 가고 싶어했던 기철의 마지막 최후는 요거시 뭐시다여?했답니다. 여튼 동태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지만, 천혈을 보니 사람 봐가면서 받는 것 같더군요. 최영의 손에 죽는 것이었다면 통쾌했을텐데, 빙공을 많이 쓴 부작용때문에 결국 자폭하고 말았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 캐릭터 초반에 참 매력적이었는데 후반으로 가면서는 정신병자된 것이 아쉽군요;; 

편전에서 깽판 치고 있던 기철과 맞닥뜨린 최영, 손떨림으로 밀리기는 했지만 부하 돌배의 죽음을 목도한 최영은 달라져 있었지요. 대장의 손이 되어주겠다는 돌배, 그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는 최영입니다. 분노게이지 상승한 최영의 검은 기철이 든 칼을 두동강으로 내버렸지요. "제 손은 괜찮습니다. 다만 검이 무거울 뿐".

최영의 검이 무거웠던 것은 그의 어깨에 걸린 은수와 고려에 대한 충정심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 최영이 그랬지요, "고려에 대한 충정심따위는 모릅니다", 그런 최영에게 고려가 검과 같은 무게로 다가왔던 것이지요. 최영의 자각이었습니다. 고려와 지켜야 할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무게에서 그의 스승님은 도망쳤습니다. 지켜야 할 사람에 대한 무게, 검의 무게, 고려의 무게, 역사에 대한 무사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말이죠.

기철은 최영에게 씨도 안먹힐 사탕을 물려보려 합니다. 최영에게 왕위에 앉으라는 말로 말이죠. "이미 왕을 가졌는데 뭘 더 가지라는 거냐?", 와우! 최영 이 남자 정말 멋지다~ 감동먹었네요.   

 

천음자와 화수인에게 은수의 유물과 은수를 데려가는 시간을 벌고는 총총히 궁을 빠져나가는 기철이었죠. 기철이 노린 것은 하나뿐, 은수였음을 직감한 최영은 다급히 우달치 막사로 달려가 보지만 은수는 이미 납치되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지요. 넋이 나가버린 듯한 최영, 의선의 몸상태를 물어봅니다.

"그 분 어땠어요?", 깨어났다는 말만이 들려올 뿐입니다. '그 분이 깨어나셨다', 이제 그 분만 찾으면 아무 것도 더 바랄게 없습니다. 그런 최영에게 고모는 은수의 행방을 알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요. "기다려요!!! 기다리는데... 나 죽을 것 같아요, 지금 나..." 어떡해요, 그 마음이 어떠할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은수를 보지 못하면 죽을 것 같고, 걱정돼서 미치겠는 최영입니다. 죽을 것 같다는 말이 얼마나 가슴을 아리고 시리게 하던지요.

최영이 검을 잡았습니다. 은수를 찾아올 생각입니다. 그곳이 하늘세상이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은수를 찾으러 가겠다는 최영에게 "의선을 찾으면 떠나라"고 허락을 하는 공민왕입니다. 최영에게 의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힘든 일만 겪었던 최영이기에 말이지요.

"제 대답은 이미 드렸습니다. 제 스승님께서 내린 답, 가신 길, 저는 따르지 않겠다고... 그래서 저는 이미 돌아왔습니다. 그러니 제 여인도 데려오게 도와주십시오". 암 그러고 말고, 어여 가서 데려와~ 

기철에게 납치된 은수는 천혈을 향하고, 은수는 최영에게 하늘세상말로 단서를 남겨지요. "괜찮아요", 그 분이 살아계시다, 그저 고마울 뿐인 최영이 눈에 눈물이 맺혀옵니다.

기철이 머문 객잔에 들어와 천음자 가볍게 칼로 저 세상으로 보내주고, 참 화수인도 허망스럽게 물수건 공격에 힘도 쓰지 못하더니, 대만이 목에 화상자국만 내고 최상궁의 칼에 찔려 죽어버리더군요. 대만이는 이 일로 말더듬는 것까지 싹 고쳤나 보더라고요. 피리쟁이 불쟁이 거창하게 폼만 잡더니, 끝이 참 허무하더군요.  

임자, 임자를 만났습니다. "괜찮습니까? 아픈데는?", 독이 해독되었다는 말에 최영은 세상을 얻은 듯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 분을 하늘 세상으로 돌려보내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지요. 지난 번에 거두었던 청을 다시 하는 최영입니다.

"그럼 이제 내 옆에 있는 겁니까?", "네"라는 대답에 은수를 와락 껴안는 최영, 이제 되었습니다. 임자를 하늘문으로 데려다 주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인사할 시간을 주고 함께 돌아올 생각입니다.

천혈이 열리기 하루 전, 최영과 은수는 그렇게 미래를 꿈꿉니다. 영원히, 평생 함께 할 그들만의 미래를 말입니다. 머리에 팔을 괴고 은수에게만 시선을 고정하는 최영, 얼굴에서 행복한 미소가 걷히지 않더군요. 은수의 얼굴을 뚫어지게 보는 최영, "기억하려구요. 이제 잊지 않아도 되니까...", 잊긴 뭘 잊어 평생 잊지못했을 거면서! 

객잔에서 도망갔던 기철이 천혈 근처에서 은수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이 놈은 정말 포기라는 것을 모르나 봅니다. 은수랑 죽어도 함께 가겠다고 똥고집을 피우는 기철이 짜증나 죽겠더라고요. 마음의 구멍을 메우고 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겠다고 어떤 세상이든 가보겠다는 기철, 이 분 어쩌다가 이리되었는지 모르겠더군요. 신의 캐릭터중에 가장 요상한 캐릭터로 전락해서 캐릭터 자체가 판타지가 돼버린 분입니다.

차라리 공민왕과 정치적인 대립으로 맞서는 캐릭터였더라면 공민왕의 자주고려와 기철의 부원배 정치관(사대주의적 정치관)의 차이를 엿보게 했다면 훨씬 매력있는 인물로 그려졌을텐데, 신세계 타령만 하다가 그의 가슴에 난 구멍처럼 그야말로 구멍으로 쳐박혀버렸네요. 암튼 잘가라는 인사는 해주고 싶었는데, 천혈이 기철을 거부해서 뜨아~했답니다. 그의 최후는 아이스맨되겠습니다.  

 

기철의 빙공에 쓰러진 최영을 두고 천혈로 빨려들어가 버린 은수, 병원으로 달려가 최영을 치료할 약들을 황급히 챙겨 다시 천혈로 돌아왔지요. 그런데 그게 100년전 고려였습니다. 은수가 남긴 유물들의 히스토리 설명부분인데, 일본 기자의 필름통, 다이어리, 그리고 헐~ 요것때문에 이리 머리를 썼나 싶게 만든 은수의 세번째 유물 녹화테입(이걸 뭐라고 하는지 용어를 모르겠습니다;;)이 남겨진 배경들을 장황스럽게 설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보다는 남은 최영의 모습을 더 그려줬으면 했는데, 아쉬웠쪄요! 

"은수에게...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대.... 난 또 다시 그 사람하고 멀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일 믿는다, 그 날 그 사람은 죽지 않았다고 믿는다", 은수의 타임슬립은 반복 또 반복해 최영의 시대에 올 때까지 이어집니다. 포기라는 것을 모르는 유은수, 그 사람을 찾아 헤매는 동안 그리움은 더 깊어만 가고, 하늘이 감복하사 결국 은수는 고려 최영에게로 돌아올 수 있었지요.

객잔에서 낯익은 우달치들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공민왕 5년의 시대로 돌아오게 된 은수, 최영은 그 나무 밑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돌아봅니다. 늘 은수를 바라봐주던 따뜻한 눈빛으로 미소를 짓습니다. '대장', '임자',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될 겁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서 말입니다. 

그럼 듬성듬성 건너 뛰어버린 드라마 속 이야기들을 상상으로 정리하고, 드라마 신의도 마음 속에 간직하기로 하겠습니다. 좀 찜찜한 문제는 은수의 기억인데, 전 지난 글에서 천혈을 역주행하다 기억상실한 채로 고려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닌듯해서 이 부분은 좀 무섭더군요. 역사를 알고 있는 은수의 존재라는 것이 말이죠.

 

우선 은수의 타임슬립부분인데요, 천혈이 열리는 시간이 그렇게 자주 있겠냐는 의문점이 남지요. 이 문제는 저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그날 처음 최영이 은수에게 왔던 날 기억하시지요. 그리고 태양흑점폭발로 비행기가 우회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던 것도요. 마지막회에서 은수가 돌아온 때에도 같은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지요.

즉 은수는 그 날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병원으로 뛰어온 은수는 자기 방에서 의료기구와 몇가지 물건을 챙겨 다시 그 천혈로 들어갔는데, 그만 100년전 고려로 떨어지게 된 것이죠. 즉 현대와 과거로 이어지는 천혈 속 미로에는 수 갈래의 길이 있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다시 고려에서 천혈이 열리던 때를 기다려 은수는 재타임슬립으로 현대로 돌아오고, 현대에서 은수는 그 천혈로 또 들어갑니다. 최영을 만나겠다는 간절한 그리움 하나만을 부여잡고 말이죠. 그래서 옷도 같은 옷을 입고 돌아오게 된 것이죠. 100년전 옷을 입고 말이죠. 

여하튼 현대에서의 천혈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열려있는 상태였던 것이죠. 천혈의 의미는 글 말미에 다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뉴스속보: 봉은사 부처님 상 앞에 여성(?)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소식에 의하면 마치 부처님상 안으로 들어가겠다는 듯 머리를 부딪고 가벼운 타박상과 뇌진탕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록 모씨는 가벼운 뇌진탕으로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기까지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천혈이 열려있을 거라 믿고 최영을 만나보겠다고 부처님상에 머리를 부딪친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ㅎ)최영은 은수에게 허락해 주자고요^^.  단, 민호는 안됨!! 

다음으로 최영과 은수의 이야기인데요, 천혈입구와 나무 둘레에 심어진 노란 소국을 보면 전 울컥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은수와 최영이 고려로 왔을 때는 안보였는데 소국이 피어 있었지요. 은수가 심었을 수도 있고, 최영이 심었을 수도 있고, 그냥 저절로 자생했을 수도 있겠지요. 전 최영이 심었다고 생각하고 상상글을 써보렵니다.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버렸습니다. 아버지, 이제 찾았습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허나 그 분은 이리 대답하실 겁니다. 괜찮다고, 다 잘 될 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 

 

'임자, 임자가 떠난 후 난 살아났습니다. 가슴에 전해지던 임자의 손, 날 바라보던 임자의 눈, 임자와 했던 모든 순간의 기억들이 날 살렸습니다.

임자가 날 바라보던 그 눈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임자, 임자가 돌아올 거라는 것을 믿습니다. 임자는 포기를 모르는 분이니까.

그래서 임자를 매일 기다립니다. 임자가 오면 원나라 놈들에게 붙잡히지 않게 쌍성총관부 너머 우리 땅도 찾았습니다.

 

임자, 소국을 심었습니다. 임자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했지요. 바람부는 날이면 임자를 만나러 이곳으로 옵니다. 임자가 좋아하는 날이니까.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면 저는 또 달려옵니다. 그리고 이마에 톡 하고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습니다, '어라, 비가 오네'하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럴 때마다 하늘 높고 먼 곳에서 임자는 저를 보며 웃고 계십니다.

 

임자, 임자를 갖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임자를 갖겠다는 것은 평생입니다. 평생 임자를 지켜드리겠다는 그 약속, 임자가 돌아오리라는 그 믿음, 저는 버리지 않았습니다. 임자도 그렇습니까? 그럴 거라고 믿습니다. 내가 그리 믿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저는 임자를 기다립니다. 임자의 약속을 믿으니까요, 제 곁에 있겠다는 그 약속을...

임자, 오늘은 바람이 붑니다. 임자가 보고 싶어 나는 오늘 또 이곳에서 임자를 기다립니다'.  

 

'지금 내 눈 앞에 서있는 분, 임자 맞습니까?'

'미안해요, 너무 늦어서'

'돌아왔습니까? 됐습니다. 돌아온 것으로 됐습니다' 

 

마지막 화면에서 감춰버린 장면은 최영과 은수는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뜨겁게 포옹합니다. 그리고 찐한 키스씬으로 마무리.... 왜 이런 장면을 안넣어줬냐고요!!!! 진심 화났습니다.

은수가 돌아오면 노국공주가 공민왕에게 하늘말로 사랑한다는 말해주기로 했는데 그것도 생략해 버리고 나빴어요ㅠㅠ. 

그럼 천혈이 가진 드라마 외적인 의미를 짚고 신의 리뷰를 끝마칠까 합니다. 천혈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겠지만, 저는 그것을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은수의 역사의식과 결부시켜 생각해 봤습니다. 단사관 손유에게 은수가 당차게 말했었지요. 내가 사는 시대가 내 시간인 거라고요. 우리에게 후회하는 과거를 떠올려 보라면 참 많을 겁니다. 되돌릴 수 없기에 후회스럽고, 그때의 잘못된 선택때문에 오늘이 후회스럽고... 

작가는 은수를 통해 이런 말을 남기고 싶어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오늘을 치열하게 살고 고민하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자고 말입니다. 과거를 되돌리고 싶어하지 않게 말이지요. 누구에게나 과거 한 지점으로 돌아가고 싶은 천혈이 있을 겁니다. 5년전 대선으로 돌아가고 싶은 분도 있을 것이고, 첫사랑에 실패한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분도 있을 것이고,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분도 있을 것이고 말이죠.  

은수는 다이어리를 통해 미래의 은수에게 끊임없이 말하지요. 후회를 남기지 말라고 말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던지는 작가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선택이 후회로 남을 과거가 되지 않도록, 잘 선택해서 힘차게 살자고 말입니다, 포기하지 말라고... 

***신의와 힘께 했던 행복한 시간, 독자분들과의 대화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특히 이민호의 연기성장을 보는 것은 신의가 준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모두들 고생많았습니다. 김희선, 류덕환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기를 기다리겠고요,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민호는 너무 뜸들이지 말고 쬐금만 쉬고 다른 작품으로 곧 만났으면 좋겠네요. 원숙미 넘치는 연기, 캐릭터를 사랑하게 하는 힘을 가진 배우, 오래 쉬면 보물급 자원낭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ViewOn)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97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솔샘물 2012.10.31 13:2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방에서
    모두 하나로 뭉쳐 응원하던 '신의'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회를 보는 내내 김빠진 밍밍한 사이다를 먹는 느낌이랄까?
    '뭐야''왜 저러는 거야'를 열번이상 외쳤던것 같습니다.
    왜 마지막에 최영도 공민왕도 기철까지도 총명함이나 기운을 다 빼버린걸까요?
    그렇다고 두줄기 멜로라인인 임자커플과 공노커플의 애절함이나 소름돋는 사랑으로
    대체한 것도 아니면서요.
    대체 임자커플 공노커플 때문에 울고 웃으며 3개월여를 함께한 우리를 왜 실망시키셨나요?
    시간이 부족해 쪽대본을 쓴 것도 아니라니 더욱 아쉽습니다.
    물론 24부작 써낸 작가님과 연출해주신 감독님 이하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도드라지게 다시 태어난 이민호 류덕환 김희선 이하 모두 보는 내내 감동이었구요.
    아쉬움과 새 드라마에서 다시 만날 기대감,
    그리고 누리님 방에서 하나로 다시 뭉칠 그날을 기다립니다.
    한가지 더요,
    누리님 10/24리뷰 끝에 올린
    제 결말도 한번 읽어주세요 감사~~
    누리님 수고많으셨어요^*^
    건강 얼른 회복하셔서 좋은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요^*^^*^

    • 초록누리 2012.10.31 13:22 신고 address edit & del

      솔샘물님...
      댓글 찬찬히 읽으면서 공노커플, 임자커플의 지금까지 과정들을 쭉 머릿속에 정리해봤습니다.
      공노커플 마지막에 아예 코빼기도 안비춰주고 정말 아쉽고 속상했어요.
      기철이 일당 하나씩 허무하게 죽는 것을 뭘 그리 중요하다고 시간 질질 끌어가면서 봐야 했는지 싶기도 했고요.
      그래도 이정도의 해피엔딩으로 만족하고 은수를 최영곁으로 보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렵니다.
      은수처럼, 최영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내 주변의 사람들을 얼마나 치열하게 사랑하고 보듬고 안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들도 던져가면서요.

      솔샘물님.... 정말 또 어떤 드라마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독자분들과 열렬하게 감정 나누고 여운 공유하는 그런 날을 기대합니다.
      또 뭉쳐질 날이 오겠지요^^

      고맙습니다.
      또 이렇게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드라마가 나와서 함께 뵙길 간절하게 희망합니다.

    • 초록누리 2012.10.31 13:4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 댓글 읽었었어요. 답글은 달아드리지 못했는데 얼마나 배곱쥐고 웃었는지 모릅니다.
      그 댓글은 제가 컴앞에 앉아서 읽은 것이 아니라 스마트 폰으로 읽었거든요.
      그래서 답글 달아드리지 못했어요.
      커피, 라면 등등 재빨리 챙겨서 이것보고 터졌잖아요. 다른 분도 댓글 보시고 웃으셨다고 다음 댓글에도 달아주셨고....
      암튼 센스쟁이 솔샘물님!!! 기발하세요^^

      옥탑방 왕세자,,, 아 다시 그립네요.
      글게요, 기철이 그냥 현대에다 떨궈버렸으면 싶더랍니다.
      전 어제 글에 에버랜드에 보내서 청룡열차에 태워 기절시켜 죽여버릴까요? 이렇게 글도 썼는데, 냉동맨돼서 빠샤~~~~

      솔샘물님 댓글 다시 보면서 또 웃음 지어보며, 신의가 끝났다는 것이 다시 허전해 오네요.
      다음주면 최영을 못본다는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월화는 신의 최영보는 낙으로 살았는데.ㅜㅜ

  3. 흐르는 강물처럼 2012.10.31 13:4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23부 대본에 영이와 은수가 저작거리에 나가 이쁜 옷이랑 장신구 사주는 장면,
    독을 먹고 정신을 잃은 은수 곁에 영이가 누워 안아주는 장면도 싹뚝...
    대본 읽고 있는데 맨붕왔어요..
    김감독 연출 그만하셔야 할 듯..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에 깊은 감동을 받은 처자라 믿었는데 이리 배신을 하시다니..ㅠㅠㅠ
    이럴수가 없어요...

    • 초록누리 2012.10.31 13:53 신고 address edit & del

      김감독을 기철과 함께 냉동시켜버리고 싶군요. 죄송;; 그만 감정이 격해져서리...
      저잣거리 데이트 그 이쁜 장면을 왜????

      왜 이런 뻘짓거리를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넣어야 할 장면은 맹숭하게 처리하고 쓰잘데기 없는 신들로 시간만 잡아먹고...

      송지나 작가님 뚜껑 제대로 열렸겠군요.
      송작가님 이번 대본이 다 마음에 든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심하게 잘려나간 것 보고는 기분 별로였을 듯 하네요.
      작가가 정말 그려주고 싶었을 장면들이었을텐데, 작가의 캐릭터 감정선과 감독의 감정선이 이렇게 격차가 심했다니,,,정말 헐~입니다.ㅠㅠ

  4. 2012.10.31 13:5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0.31 13:57 신고 address edit & del

      세상에나 만상에나... 그런 심오한 장면을 왜 잘라먹었대요?
      그랬으면 최영이 살아난 이유도 명확해지고, 그렇게 초연하게 마치 당연히 올 사람이 왔다는 듯이 태연하게 보고 서있던 장면이 어느 정도는 이해도 되었을텐데....
      저도 위에 독자분이 올려주신 대본으로 제 머릿속으로 상상해서 기억하고 싶습니다ㅠㅠ

  5. 루나 2012.10.31 14:4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저 방금 재미있는 글을 읽고 왔습니다. ㅎ 어제 은수가 신입 우달치하고 대화했잖아요? 여기가 고려땅이냐, 새 주상 즉위한지 얼마나 됬냐... 그런데 그 우달치 나중에 최영한테 계속 까일것 같데요, 내여자한테 반말했다고. ㅋㅋㅋㅋㅋ 어떻해 ㅎㅎㅎㅎㅎ 것도 그냥 부인이냐, 4년간 기다려왔다. 게다가 신분도 대호군 부인ㅎㅎ 머, 힘내라, 짜식.ㅋ

    • 루나 2012.10.31 15:26 address edit & del

      최영 왈: 연병장 100바퀴 ㅋㅋㅋ

    • 시실리 2012.10.31 15:33 address edit & del

      잼있다 잼있다~~ 역쉬 애틋한 만남후의 알콩달콩 아쉽다.. 상상만해도~~
      우리 영이와 은수에 헤어나오기 쉽지 않겠어요~~

  6. dewya7 2012.10.31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이렇게 멋진 리뷰를 읽으니 더 못잊겠습니다.
    어제끝나고 난뒤부터 계속 이렇게 하염없이 신의만 검색해서
    읽고 다니는중....상사병걸리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2.11.01 12:47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이미 상사병 앓고 있는 중입니다.
      최영 대장을 보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 헛헛한 마음을 무엇으로 채울지 어제부터 한동안 멍해있는 중이랍니다.

  7. dream 2012.10.31 15:00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저 태어나고 처음으로 대본 볼려고 작가님 홈피에 회원가입하고
    지금 정회원 기다리고 있답니다~~ 멘붕 되어도 좋으니 작가님 대본으로
    상상해 보는 우리 영이 은수 모습으로 위로를 받을려고요.... 흑흑

    마지막 장면...
    서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 믿음의 깊이가 깊었을 것이리라.
    서로 포옹하며 뛰지 않아도 그 세월을 뛰어 넘은 담담함이 있었으리라.
    한치의 오차도 없는 믿음으로 5년을 하루같이 달려온 두 사람이기에....

    그리고 그 눈빛으로도 충분히
    영이의 마음이, 은수의 마음이 하나되게 한 것 처럼 그 눈빛이..
    두 사람 눈빛이 너무 아련하고 깊고 깊어서요....그렇게 위로를....흑흑...

    어느 분의 리뷰에서 부모님 영상 보면서 눈물 그렁그렁했던 은수의 모습이
    깊이 남아 있다고 하던데 저도 그 장면 참 깊이 남아 있네요...

    누리님 리뷰라기보다는,
    그 후의 이야기로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려 주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진지하게 여쭙습니다)
    누리님의 글(그 후의 이야기)로 아쉬움을 달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그저 상상만 하기에는 너무 큰 구멍이 가슴에 나버렸어요...흑흑

    아~ 어쩔까요...휴~ ㅠ.ㅠ

    • 하은지민맘 2012.10.31 15:47 address edit & del

      혹시 정회원 되시면 대본 좀 이메일로 올려주실 순 없을까요?
      우리 모두에게 보내주시면 넘 감사하겠지만요,,,

      23부도 넘 궁금하고,,,
      (물론 1편부터 쭈루룩~)
      아직까지 영 장군을 보내지 못한 1인이
      애절한 맘으로 씁니다~

    • 자작나무 2012.10.31 17:18 address edit & del

      저도 대본 받고 싶어요..어떡하면 받을 수 있는지요...ㅠㅠ

    • 쪽빛 2012.10.31 17:31 address edit & del

      대본을 1화부터 쭈욱 받아서 보았는데..가끔씩 본방과 다른 부분이 있답니다. 24화에도....... 사실은 누리님이 언급하신 소국과 관련한 잘려나간 에피소드가 있어요. ㅠ.ㅠ 송작가님이 대본이 홈페이지가 아닌 곳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다기에.. 제가 직접 대본을 드릴 수는 없고, 송지나작가님홈페이지 http://dramada.com 에 가서 회원가입만 하면, 대본은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의 관련 독자들과 50문 50답도 해주신다고. 지금 질문 게시판 만들어서 질문 받고 계신 것까지 확인하고 왔습니다. 답변은..아직인 것 같습니다.

    • 자작나무 2012.10.31 23:10 address edit & del

      저도 당장 들어가서 회원가입 하고 왔네요..^^;

    • 초록누리 2012.11.01 12:52 신고 address edit & del

      위에 마지막 엔딩장면 대본 올려주셔서 읽었는데, 한편으로는 감독때문에 화나고, 그런 좋은 장면을 최영과 은수의 모습으로 직접 보지 못해 서운하고 그랬답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현대판 에필로그를 끄적거려둔 게 있었는데, 오늘 최영 이민호 연기와 명장면 정리를 하는중에 잠깐 언급했습니다.

      저도 어제부터 가슴이 허한게 드라마 하나가 이렇게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놀랐습니다. 예전에도 몇 작품 그런 적이 있었어요. 근데 신의는 구멍이 꽤 큽니다.
      뭐랄까 드라마에서 다 그려주지는 못한 그런 것들이 미련으로 남기도 하고....

      어제는 미국에 있는 친구와 두시간을 신의 얘기만 했답니다.
      둘다 최영 민호앓이가 심하거든요.
      그래도 마지막 말은 "야, 이래도 마음이 안달래지는데 우리 어쩌면 좋니?" 이러면서 통화를 끝냈다네요.ㅠㅠ

    • 초록누리 2012.11.01 12:53 신고 address edit & del

      쪽빛님,,,그러게 국화 잘려나간 부분은 정말 아쉬워요.
      마지막 포옹신도 그렇고....
      회상장면 대신 그런 거 넣어주지..

  8. 솔샘물 2012.10.31 15: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요
    월화극 수목극 중 4편보구요,
    주말극 '내딸 서영이'보고 있는데
    '신의''착한남자''내딸서영이는 되도록 본방사수하고요
    나머지는 메가tv로 밤 늦게 시간내서 봅니다.
    '신의'대신 아마도 '드라마의 제왕' 볼거 같구요.
    드라마만 보는 아줌마 같지만, 회사일도 열심히 한답니다 ㅎㅎ
    드라마 보면서 맘에 좀 안들면 '긴장해라, 자꾸 이런 식이면 내가 써서
    대한민국 초토화 시킬거다' 객기도 부려가면서요 ㅋㅋㅋ
    현재는 누리님 건강이 안 좋으시니까
    '보고싶다'와 '드라마의 제왕'중 꼭 한편은 리뷰써주실 거라 믿고
    건강이 허락되신다면 2편 써주셨으면 합니다.
    절대 무리하시진 마시구요^*^

    • 초록누리 2012.11.01 12:56 신고 address edit & del

      보고싶다는 꼭 쓸 것 같고요, 옥세자를 아직 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혀 다른 모습의 연기변신을 보여줄 박유천이겠지만요.
      드라마의 제왕은 김명민이 나오는데 안볼 수가 없을 것같아 기대중인데,
      사실 저 드라마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모르고 있어요.
      홈피에 좀처럼 들어가보지 않는 성격이라 내용이 어떤 것인지도 지금 사전정보가 없답니다.
      스토리가 탄탄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아, 보고 싶다는 작가가 누군지 알아서 찜해놨지요. 내 마음이 들리니? 좋았던 작품이었거든요.
      그럼 우리 다른 리뷰에서 또 만나기!!!

  9. 얼음공주 2012.10.31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동안 수고하셨고 그동안 너무 잘 읽었어요 ㅎㅎ
    우리 유천님이 나오시는 "보고싶다' 리뷰도 꼭 써주실거죠? ㅎㅎ

    • 초록누리 2012.11.01 12:58 신고 address edit & del

      당근이죠.
      전 오늘부터 하는 줄 알고 열심히 동영상 기다렸는데 안올라오더라고요.
      파일 올려주는 사람이 없나보다고 발발 동동거리고 있다가 신의 한편 더 정리글 쓰고(미련이 너무 많이 남아서), 기사를 봤더니 다음주부터라네요;;
      다음주 우리 또 만날 수 있기를!!!

  10. 쪽빛 2012.10.31 17:27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때문에 행복하고 눈물나고 두근두근 설레었던 3개월이었습니다. 너무 간만에 애저한 드라마라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 가정..버려두고 한 3박4일 어디에 틀어박혀 1화부터 복습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마지막화가 엔딩에 가까워올수록 해피일 거라는 확신은 강했지만, 천혈을 통해 한번은 헤어질 수 밖에 없겠다는 당위성도 이해가 돼서, 그들의 아픈 이별에 눈물 콧물 줄줄~ 흘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엔딩의 임자커플 재회마저도 너무 아련하고 아팠습니다. 재회장면이 너무 짧아서 그 아픔을 극복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ㅠ.ㅠ 이 드라마를 통해서 이민호를 처음 제대로 보았어요. 너무너무 애정하게 되어버렸네요. 보통 배우보다는 캐릭에 빠지는데.. 이민호는 오래도록 지켜보게 될 거 같습니다. ㅠ.ㅠ 쩜만 쉬고 우리곁에 다시 돌아왔으면. 나중에는 영화도 하겠찌만..아직까지는 다음작품은 드라마에서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ㅠ.ㅠ 매회 끝나고 나서 다음 날 누리님 리뷰 읽는 즐거움도 신의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었는데.....ㅠ.ㅠ 아쉽습니다. 담번에 민호 나오는 드라마는 무조건 리뷰 써주시기. (재미있든 없든.ㅠ.ㅠ)......ㅠ.ㅠ

    • 엘리스블루 2012.10.31 17:49 address edit & del

      저도 밥걱정 안하고, 가족들 눈치 안보고 집중해서 복습하고 싶은 맘 굴뚝!!!!
      채널 총동원해 재방보고, 아이들 컴 쉴때 잽싸게 보고....넘 힘들었거든요....
      겨우 하루 살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흐흐흑....

    • 초록누리 2012.11.01 13:01 신고 address edit & del

      쪽빛님 앨리스블루님,.,제마음이 님들마음과 같습니다.
      어제는 대본 잘려나간 것때문에 속상하고 서운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제 최영과 은수를 볼 수없다는 것이 참으로 먹먹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진짜 많이 사랑했나 봐요.

      그래서 마음 달랠겸 오늘 이민호 글 하나 더 올리면서 마음 추스렸답니다. 기회되시면 읽어보세요.

      이민호 나오는 드라마는 앞으로 무조건 리뷰 올라갑니다.
      저 예전에는 이민호 팬까지는 아니었는데, 신의보고 이민호 완전팬됐다는 것 아닙니까?ㅎㅎ

  11. 로즈베리 2012.10.31 18:5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로즈베리입니다.
    초록누리님의 리뷰는 눈팅으로 열심히 봤어요. 그러다가 결말 리뷰까지 봤는데- 너무 공감되는.
    진짜 편집한게- 티가 나도 이렇게 날 수 있는지 분합니다. 흑흑. 그래도 화수인 죽은건 너무 좋았다는. 전 사실 최상궁이 화수인에게 물 끼얹을줄 알았는데- 의외. 역시, 최영의 고모님 답다능. 그리고 마지막에 최영과 유은수 말고,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더 넣었으면, 노국공주님의 사랑해요 정말 듣고 싶었다구요. 정말... 다른건 모르겠고 외전 2~4편정도만 더 있으면 괜찮은 느낌이 드는. 하, 대본 보니........ 참 답답하네요. 저런 내용을 자르다니.ㅠㅠㅠ 여튼, 잘봤어요~

    • 초록누리 2012.11.01 13:17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요. 최상궁님이 물 끼얹을 줄 알았는데 가만 생각하니 그걸로 화수인을 죽일 수는 없었겠더라고요.
      보면서 이런 생각하면서 웃기도 했답니다.
      화수인이 물끼얹어서 죽으면 생전 목욕도 못했겠다.ㅎㅎㅎ

      저도 공노커플 초반에 정리하고 후반에서 보여주지 않은 것 내내 아쉬웠어요. 사랑한다는 말 하는 장면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더라고요.

      로즈베리님도 대본 보셨구나...
      저도 심하게 허탈하고 화도 나고 안타깝고 속상했답니다.
      로즈베리님 인사남겨 주시고 가셔서 고마워요^^

  12. 지니짱 2012.10.31 19:04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엔 김희선을 좋아해서 보게 되었어요..이민호작품은 별루 본게 없었어요
    근데 정말 반해버렸습니다
    이 벅차고 뭉클하고 허~한 감정이 무엇이지...가을이라 그런건지..내년엔 30대을 접고
    40대가 되는게 두려워져서 그런건지...이 복잡한 감정을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주중에는 아이들
    재우는 시간이라 별루 드라마 관심있게 안 봤는데..신의는..정말 제가 상사병에 걸린마냥..
    아~~~이렇게 온 사이트를 찾아다니긴 다시 검색하고 또 검색하긴 처음이네요..
    정말 너무 멋졌어여.한동안 헤어나지 못하고 계속 재신청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초록누리님...저 오늘 님이 쓴 글 보고 한참 울었답니다..
    더 뭉클해졌었어요..해결되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셔서 너무 좋았어여
    아이들 재우고 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그렇게 가을을 보내고 내 마지막 30대를 보내게 될것 같아요..서른이 될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마흔이라는 나이에 오는 두려움을 신의를 보면서 위로를 받은것 같아요..아마도..이제 다시는 오지 않을 애뜻한 사랑에 대한 감정이...펜이 되게 한것 같아요..아..어디에라도 이 감정 얘기하고 싶었는데..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자작나무 2012.10.31 23:07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반가워요^^ 저도 같은 마음이라는...저두 올 가을 많이 힘든데 신의로 위로를 얻고 더 애틋하고 벅차고 뭉클하고...저도 난생 첨으로 사이트 뒤지고 댓글달고 합니다...ㅋㅋ 저도 이제 마흔이라...남일 같지 않네요..^^

    • 초록누리 2012.11.01 13:1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이민호 작품을 다 본 것은 아닌데 이렇게 감성연기를 잘하는 배우인지는 이번 신의에서 처음 알았어요.
      시티헌터에서는 액션을 잘하는 잘생긴 배우 정도에서 그쳐있었는데, 지금은 홀릭수준이랍니다.
      이민호의 눈빛연기와 표정연기, 나직한 목소리가 최영과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들 감성까지 깨나게 한 것 같아요.
      아무 것도 그려지지 않은 깨끗한 도화지처럼 순수했던 시절의 감성들을 일깨워주는 것 같기도 하고, 설렘이라는 감정을 다시 느끼게도 했고.....
      아마 다들 같은 감정으로 최영과 이민호를 봤을 겁니다.
      시청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신의팬들은 왜 이렇게 가슴시리고 애틋하게 최영과 은수의 사랑에 몰입했는지 다 공감하는 부분일 겁니다.
      지니짱님, 반가워요^^

      자낙나무님,,,저도 독자분들 댓글보면서 이 허한 마음을 함께 달래고 있답니다. 토닥토닥^^

  13. 엘리스블루 2012.11.01 02:11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아침에야 알게 되었어요. 집 앞 화단에 노란 소국이 그렇게 많이 있는 줄을.
    나만 바라보고, 나만 느끼고 있는듯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왈칵.....
    동네 약국 앞을 지날 때도 내 눈은 약장에 줄지어선 그의 약병을 찾고 있고.
    제가 사는 남쪽에는 저녁에 잠시 빗방울이 후후둑
    나도 모르게 은수가 되더군요
    하루 내내 그렇게 지냈지요
    내일은 언제 어디서 그를 만나게 될까요....
    PS : 엔딩에서 은수를 기다리던 최영나무 아래 노란 소국은 넘넘 듬성듬성...너무 인색하게 피었더군요
    아니 장식돼었더군요 우리 집 화단의 소국 그곳으로 옮겨 놓고 싶은 심정임(관리아저씨에게 걸리면 죽음!!!??)

    • 초록누리 2012.11.01 13:22 신고 address edit & del

      지금 국화가 시들고 있어서 그랬나 봐요.
      그래도 화사하게 많이 심어져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시들었더라고요.
      며칠전에 노란국화랑 진분홍 국화 두 종류 사왔는데, 국화 산 다음 다음날, 그러니까 마지막회에서 국화 심어진 것 보고 소름끼치게 놀랐답니다. 울컥하고...

      앨리스블루님, 우리 한동안 마음 허할 것 같아요.
      어제부터 전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엑기스 장면들만 스킵해가면서 다시봤는데요, 너무 허전해서 기어이 오늘 글을 또 하나 쓰고야 말았어요. 앨리스블루님 마음이 제마음입니다. 그래서 전 글로 달랬답니다.

      소국 뽑아가면 아저씨 황당하겠는걸요?ㅎㅎ 참으세요.
      한국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는데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시간되세요.

  14. 희망찾기 2012.11.01 09:20 address edit & del reply

    늘 초록누리님 글 읽으며 엄청 공감하고 있었는데... 신의 마지막 뭔가 많이 빠진 듯한 느낌. 시간이 없어서인지 아님 감독의 연출력 부족인지는 모르겠지만.....대본과 다르더라고요. 대본을 보면 이해하기 어렵던 부분들도 이해가 가던데.. 저도 넘 궁금해서 신의 갤러리 마구 뒤졌거든요. 그래서 24회 대본 받았는데 읽어보니....객잔의 키스신도 빠져있고...ㅎㅎ
    저도 일본에 살고 있어 실시간 방송 못보고 다음날 보곤 했는데 마지막회는 방송하는 내내 궁금해서 신의갤러리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 읽으며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
    항상 감성 듬뿍 담긴 리뷰 올려주셔서 감사~~~
    나하고 비슷한 감성을 갖고 있는 분을 이렇게 만나서 기쁘네요...ㅎㅎ
    혹시 마지막회 대본 필요하시면~~~~~

    • 초록누리 2012.11.01 13:24 신고 address edit & del

      대본 위에 독자분이 올려주셨는데 다른 중요한 장면들 또있나요?
      알려주시면 저야 너무 감사하죠^^

      일본에 사시는구나...
      거기는 인터넷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캐나다는 다운 하나 받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요.
      인터넷 종량제가 있어서 저희집 인터넷 요금은 장난 아니게 많이 나온답니다. 일본도 혹 종량제하나요?

      희망찾기님,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15. carol 2012.11.01 09:5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잘 지내셨지요?
    참 오랫만에 돌아 왔습니다

    저도 신의를 보고 있는데..이민호에 푹 빠져 버렸네요
    드라마를 잘 보진 않는 편인데
    신의는 즐겨 보고 있답니다
    저는 아직 마지막회를 못봤는데,
    너무 아쉬울것 같아요

    • 초록누리 2012.11.01 13:25 신고 address edit & del

      캐롤님도 신의 보시는구나.
      아까 소식 올라왔기에 안부남겼는데, 워싱턴 사는 제 친구도 신의에 빠져서 어제 두 시간을 그얘기만 했답니다.
      태풍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하고..

  16. 엘리스블루 2012.11.01 10:06 address edit & del reply

    가을, 아침 그리고........초록누리님은 제 맘 아시죠??
    마지막회 객잔 재회씬 복습하고 일하러 나갑니다
    `영. 스. 피. 린` 이 은수제약에서 어제 나왔다는데 구해보려고요
    제가 걸음이 느려서 구할수나 있을런지....
    구하면 초록누리님께도 보내드릴게요!!!
    다녀올게요~~~~~

    • 초록누리 2012.11.01 13:27 신고 address edit & del

      영스피린 저 기사보고 글 하나 더 썼잖아요.
      제가 종방소감 이런 것 잘 안챙겨보는데 이민호 종방소감보고는 그냥 못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신의 복습해서 최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다시 토해내고 말았답니다.
      영스피린 부탁해요~~~~~ㅎ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잘 다녀오세요.
      참 화단에서 국화 안 뽑으셨죠?

  17. 지은민 2012.11.01 11:11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처럼 세번째 화타의 유물이 필름일거라고 공감했던 1인입니다...지금도 프로젝터가 필름의 발전된 신규버전이지 뭐! 하고 맘속으로 우기고 최면걸고 하고있습니다...^^...신의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워 참고서마냥 관련 리뷰를 많이 읽었는데...유독 누리님만 일관성있게 최영과 은수의 함꼐하는 해피엔딩을 밀고 나가시더라구요...들마는 끝났지만 가끔 놀러와도 될까요? 항상 건강하세요 ^^

    • 초록누리 2012.11.01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새드엔딩을 이상하게 신의에서는 한번도 예감을 안했어요. 최영의 강직하고 한결같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도 없는 사랑의 깊이와 무사의 언약 이런 것을 믿었거든요.
      이런 최영에게 은수를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고..ㅎ

      당연하죠. 드라마 끝났어도 놀러와서 수다도 떨고 일상얘기 하시고 가셔도 됩니다. 언제든 환영입니다^^

  18. 초록별공주 2012.11.02 01:40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은 새벽한시삼십이분..
    신의1회부터 재방쭈욱보고 23,24회는
    아껴두고..잠이안오는군요..
    신의를보면서 이민호라는배우의 눈빛에
    홀리게됨.완전늪임.빠져나올수없음.
    시티헌터2번째재방보는중.
    애들학교보내고 올레티비리모콘들고
    죙일신의보다가 시티헌터보다가..
    개인의취향도 다봤고..꽃남은1회만본상태.
    아..봐도봐도 마음이 허전함.
    기철아저씨처럼 마음한구석이 뻥..뚫린듯.
    초록누리님..무삭제판 DVD나오겠죠?

    • 초록누리 2012.11.03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무삭제판 나오면 저도 구해서 다시보고 싶어요.
      잘려나간 장면들이 너무 많았다네요.

      초록별 공주님, 저도 시간나면 이민호 작품 다시 돌려서 보고 싶어요.
      어떤 분이 알려주셨는데 다음 작품 빨리 결정해서 나오겠다네요.
      내년 초나 봄쯤에는 새로운 작품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그 시간이 무지 길 것 같아요.

  19. 하늘정원 2012.11.04 03:19 address edit & del reply

    님 글 진짜 잘 쓰시네요....겨우 진정돼 있던제 마음이 님의 글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네요.....저도 24회 엔딩장면에서 뭐라 말할 수없는 허무함과 배신감을 동시에 느낀 사람 중 하나라서......정말 그렇게
    찍을 수밖에 없었을까.....작가님이 대본을 잘 써주면 뭐합니까?감독이란 사람이 아무생각없이 자기 멋대로 뭉텅웅텅 잘라내고 있는데....이런 식으로 찍을 것 같으면 도대체 대본이 뭔 필요가 있겠냐구요......
    저 신의팬입니다....정말 지금도 신의가 끝났다는 게 믿기질 않아서 휴대폰 인터넷 티비를 붙들고 삽니다.....아마 저같은 이런 분들이 적잖게 많으실 텐데 아마 이 감독은 광장에다 멍석 깔아놓고 석고대죄라도 올려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보고 또 봐도 엉성하기 그지없는 영이와 은수의 엔딩부분...
    방송기긴 동안 적잖게 잘려나갔을 법한 신의의 깨알같은 명장면 명대사들은 다 어쩌실려고 하시는지요?아 다시 열받는다.....
    펀집된 거 다 넣어서.....하나도 빠짐없이.....
    얼렁뚱땅 할려고 생각 마시고 하나를 해도
    제대로 하시고 무삭제판 dvd 기다리고 있
    겠습니다......

  20. ㅎㅎ ㅠㅠ 2012.11.04 06:3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덕으로 드라마에서 못다푼 이야기를
    들을수있어 행복해집니다ㅠㅠ
    정말 마지막을 날로 잡수신 연출팀에게
    의지에 박수를ㅡㅡ;;;; 이민호군 앞으로 좋은작품으로
    국내에서 빠른시일내에 볼수있기를 저도 기원하려구요!!ㅋㅋ글 너무 잘봤습니다!

  21. 2012.11.17 21: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2.10.30 12:31




마지막 한 회만을 남기고 있는 드라마 신의,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합니다. 다행스럽게 은수는 이이제독(독으로 독을 푼다)의 방법으로 비충독과 싸워 이겨낸 듯 보입니다. 최영이 꼭꼭 씹어 넣어준 아스피린때문에 열도 내린 듯 싶고 말이죠.

그러나 대전에서 기철과 맞붙은 최영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일촉즉발의 타임에 화수인과 천음자가 와서 기철을 데리고 편전의 상황은 정리될 듯 하지만, 우달치 돌배를 잃은 최영의 심경이 여간 힘들지 않겠군요. 창으로 자신의 팔이 돼주겠다던 돌배, 최영을 마지막까지 지키고 그렇게 가버렸습니다.

 

내공을 극도로 끓어올리는 약을 먹은 기철이 반나절 정도가 지나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발작증세를 일으키며 그 자리에서 푹 쓰러져버리지 않을까 싶군요. 기철의 자수는 공민왕의 집무실에서 은수의 세번째 유물을 가져가기 위한 꼼수였지요. 천음자와 화수인이 기철을 부축해서 은수의 세번째 유물과 함께 궁에서 빠져 나가기는 하겠지만, 기철은 심각한 정신병을 앓고 있는 듯 보입니다.

 

마음의 병, 어쩌면 최영과 비슷한 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약도 없고 고칠 방법도 없다는데 왜 그렇게 은수에게 집착하는지, 이번에 천혈이 열리면 은수 대신 이분을 보내주고 싶군요. 현대로 오면 기철이 제대로 살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을 나는 마차가 있다고 하나 신분증도 없는데 비행기를 탈 수도 없을 것이고, 길에서 딱 얼어죽기 십상일텐데, 신문지 넉넉히 들고 서울역으로 가심이 어떠하올런지요. 어떤 분이 기철이 현대로 가게 된다면 에버랜드에 꼭 보내주고 싶다고 하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한참이나 웃었는데, 청룡열차 태워서 기절시켜 죽여 버릴까요?ㅎ 

최영의 손떨림도 은수에 대한 걱정과 불안때문이지만, 기철의 마음의 병은 사랑으로도 치유하기 힘든 욕심의 병이라 어찌할 도리가 없군요. 자신 외에는 누구도 사랑해 보지 못한 기철, 기철은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 지를 모르는 인물입니다.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이 결국 자신을 지킨다는 것을 말이지요. 최영과 은수처럼 말입니다. 최영을 지키지 못하면 은수가 죽을 것 같고, 은수를 지키지 못하면 최영 자신이 죽을 것 같은 심오한 사랑을 기철이 네가 어찌 알겠느냐?  

 

하루가 되더라도 최영의 곁에 머물기로 결심을 굳힌 은수, 최영의 거짓말이 통할리가 없지요. "난 괜찮을 겁니다. 잘먹고 잘 지낼 겁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면 잊을 거고, 다신 임자 생각 안할 겁니다. 그러니 내 걱정 말고 돌아가요. 돌아가면 힘들었던 것 금방 잊을 겁니다. 워낙 힘찬 분이니까... 그렇게 내가 믿으니까". 피~ 거짓말, 못 잊을 거면서, 우리도 다 아는데ㅠㅠ

100년전으로 타임슬립해 최영을 찾아 헤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은수는 말하지요. "돌아가도 나 괜찮지가 않나봐요. 혼자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당신을 찾아다닐지 몰라요". 그러지 않겠다고 대답하라는 최영, 남은 시간 되도록 옆에 있을 거고, 되도록 웃게 해줄 거라고 은수의 고집을 꺾어보려고 하지요. 

충용위를 조직하라는 공민왕의 명에 최영은 자신의 상태를 고백합니다. 검이 무거워졌다고 말이지요. 7일후 의선을 보내드리러 떠날터이니 그 때까지만 전하를 모시겠다는 최영, 공민왕은 그래도 최영을 기다리겠노라 말하지요.

기철의 집 재산정리작업에 들어가는 최영, 이젠 은수를 한시라도 곁에서 떼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최영은 알았습니다. 그 분이 보이지 않으면 한시도 마음이 놓이지 않고, 아니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은 마음을 더 이상 누를 수가 없다는 것을 말이지요. 껌딱지처럼 딱 붙이고 다닐 생각인 최영입니다.  

은수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는 최영, 하늘문까지 데려다 주기전까지 다 해줄 생각입니다. 은수가 가지고 싶다는 것 다 사줄 생각입니다. 그것밖에 해줄 수 없어서 미안한 마음까지 다 얹어서 줄 생각입니다. "밥 좋아하는 것 아는데 옷도 좋아합니까? 또 뭘 좋아합니까?".

 

"노란 소국, 회색 청색(당신의 옷), 또 (키가 큰 남자), (딱 그만큼 큰 손... 그리고 그 목소리)". 저도 다 좋아하는 건데 은수랑 제 취향이 어쩜 이리도 같을까요? 특히 최영의 목소리는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다오. 드라마 BGM이 필요없을 정도로 말이오ㅎ. 

 

"대장은 어때요? 뭐 좋아하는데?", 말없이 은수의 어깨에 지긋이 손만 올려보는 최영입니다. '임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임자밖에 없습니다. 임자가 내가 가지고 싶은 것,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다입니다'. 이 남자 어깨에 손 한번 올렸을 뿐인데, 손끝으로도 그 대사를 다 전하더군요. 하트뿅뿅!! 

은수를 하늘문에 들쳐 매고서라도 데리고 가려는 최영, 그녀를 보내기 전에 원하는 것 다 사줄 생각입니다. 전재산을 탈탈 털어서 다 주고 싶은 최영이지요. 남은 시간 놀러가자는 최영, 폭풍쇼핑 해주겠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 다 사주겠다는 말에 좋아죽는 은수지요. 은수가 웃습니다. 은수가 웃으니 최영 또한 웃음이 절로 납니다. '임자, 그거 압니까? 임자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날 웃게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간 받은 녹봉이 꽤 될거라고 여유넘치는 최영, 안돼!!!! 그것 다쓰면 안된다고!!!! 은수랑 살 집도 마련해야지, 아무리 청렴결백하다고 하나, 밥해 먹을 솥이랑 세간도 조금은 들여놔야지, 다 쓰면 안됩니다. 살림 차릴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 은수야 알뜰쇼핑 부탁한대이~

 

하늘세상으로 보내려는 최영과 달리 은수는 여전히 해독제를 만드는 일을 포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 단념하지 않고 있는 거죠? 해독제 만드는 것, 그리고 이 땅에 남을 생각?". 두말하면 잔소리, 말하면 입만 아프죠잉! 반드시 해독제를 만들어 성공하겠다는 은수, 나를 띄엄띄엄 아시는 모양인데, 무지 고집세고 포기라는 것은 내 사전에 없는 글자니까 그리알고 적응좀 하세요! 

'궁하면 통하리라'라고 했던가요? 더기가 장어의의 연구일지를 발견했는데 거기에 이이제독의 방법이 적혀있었지요. 하지만 너무 위험한 방법이라 장어의도 시도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했는데, 은수는 해보기로 합니다. 비충독과 비슷한 녹주독을 몸에 주입시켜 둘이 치고 받고 싸우면서 나가 떨어지게 한다는 것이지요. 생명을 걸고 하는 방법이기에 은수는 최영에게 부탁합니다. 마음을 편하게 해달라고, 당신이 옆에서 지켜봐달라고 말입니다. 

최영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말았지요. 은수에게 발열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발열이 시작되면 7일후에 사망에 이르고, 천혈이 열리는 시간은 열흘 후이니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천혈이 더 뒤에 열린다는 말에 혼자 좋아했네요. 안그러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영이 은수를 보내 버렸을테니까 말이죠.

"더 늦기 전에 해볼게 있는데 도움이 필요해요. 대장 마음이 편해야 내 마음이 편하니까, 내 마음 편하게 해주기...". 은수를 꼭 끌어안고 다짐하는 최영입니다. '임자, 그동안 임자 힘들게 해서 미안합니다. 이젠 임자만 볼 겁니다. 임자 곁에서 한시도 눈떼지 않겠습니다. 제가 검을 들 때마다 초조하게 날 걱정했던 것 압니다. 임자 마음만 편할 수 있다면 검도 내려놓겠습니다'. 

녹주독을 먹으려는 은수, 아무도 모르게 그들과 이별을 준비합니다. 혹시라도 깨어나지 못하면 다시는 보지 못할 사람들, 임금님과 왕비님, 최상궁과 도치아저씨, 그리고...그리고 그 사람.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을 담고 싶은 은수, 스마일! 찰떡같이 알아듣고 미소를 건네는 최영입니다.

'당신의 웃는 모습 그대로 새길 겁니다', 혹시나 깨어나지 못해도 당신의 얼굴, 날 바라봐 주는 그 눈빛, 미소, 목소리, 나를 안아주던 따뜻한 가슴까지 모두 가져갈 거예요. 하늘이 정해 준 내 운명의 남자.

은수의 마음은 이렇게 절절한데 은수와 최영의 보석처럼 반짝이는 미소에 헤벌레 웃고있는 이 아줌마는 아무래도 정신상태가 좀 이상한가 봅니다. 두 사람은 마음으로 울고 있는데(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은수와 최영이 웃고 있을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에요, 반성!

해 볼 방법이 있다는 말에 눈 초롱초롱 빛냈던 최영, 하지만 독을 먹는다는 말에 기겁하지요. 열흘이 채 남지 않았지만, 하루가 아니어서 그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그 날들을 천년처럼 은수를 웃게 해주고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이었는데, 녹주독을 먹고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것을 알기에,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하지요. 그런 최영에게 은수가 환하게 웃습니다. 자신있다고 말이죠. 살겠다고, 당신 곁에 남기 위해 반드시 살겠다고...

"나 잘 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잘될거야, 살 수 있어, 살아서 이 사람 옆에 있을 수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희석한 녹주독, 최영의 만류하는 손도 뿌리치고 원샷! 해버리는 은수지요. 결단과 행동은 과감하고 빠르게, 미적거릴 시간이 없는 은수입니다.

은수의 헝클어진 머리를 내내 불편해 하던 최영, 은수의 머리를 손수 빗겨주더군요. 그렇게 검은 머리 파뿌리될 때가지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울컥울컥하더라고요. 독이 몸에 퍼지자 최영의 가슴에 쓰러져 고통으로 신음하는 은수, 최영의 입술이 바짝바짝 타들어 갑니다. 심장이 쪼그라 들고 오장육부가 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임자, 제가 대신 아프고 싶습니다. 임자의 고통을 나눠 가지지도 못하는 제가 어떻게 임자를 지킬 수 있을지, 어떻게 임자를 욕심낼 수 있었는지, 저 때문에 임자가 이리되었는데 난 임자에게 해줄게 하나도 없습니다'. 속수무책 은수가 독과 싸우는 것을 뜬눈으로 지켜보는 최영입니다. 그것밖에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 최영을 더 힘들게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은수의 몸에 퍼져있는 독을 다 빨아 자신의 몸에 넣고 싶은 최영입니다. 

은수의 고통을 지켜보면서도 은수가 마음을 편하게 해달라는 말을 기억하고는 그저 꼭 안아주기만 하는 최영, 그래서 화조차 내지 못합니다. 불안한 내색조차 하지 못합니다. 은수의 고통을 나눠 가지겠다는 애끓는 마음으로 은수를 안는 최영, 이민호의 표정연기에 반했던 장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웃는 모습, 그윽한 눈빛연기에 넋이 빠져 황홀해 하기만 했는데, 마치 심장이 얼어버린 사람처럼 초조함과 불안, 걱정, 애태우는 마음을 상기된 표정에 절절하게 다 담아내더군요. 대사없이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다 살려내는 이민호의 눈빛연기와 표정연기는 스토리가 저절로 흘러들어 오게 합니다. 최영의 내공이 센 것은 알았지만, 이민호의 잠재된 연기내공은 앞으로도 무한해 보입니다. 캐릭터에 완전하게 녹아들어 최영 그 자체가 돼버리는 이민호, 참 믿음가는 배우입니다.

 

아침이 되었는데도 은수의 열이 내리지 않습니다. 발열이 지속되면 좋지 않다고 했는데, 물수건으로 쉬지않고 닦아주고, 수건으로 입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데도 은수의 열은 내리지 않습니다. 최영의 눈에 들어온 은수의 아스피린통, "진통, 해열, 소염효과가 있어요", 은수의 말이 기억납니다. 아스피린을 꼭꼭 부숴 은수의 입에 넣어주는 최영이었지요. 아스피린 키스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데 이 장면을 보면서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요. 은수를 살리고 싶어하는 최영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장면이었습니다. 예쁘다기 보다는 애틋하고 절절해서 슬프기까지 했던...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했을까 싶어서 말이죠. 

 

은수가 깨어날 때까지 한걸음도 움직이지 않으려던 최영, 기철의 친국장에서 공민왕이 잡혀있다는 보고를 받게 되지요. 왜 이렇게 최영을 부르는 사람들이 많은지, 최영없으면 이놈의 궁은 무방비 상태인가 봅니다. 그 틈에도 은수의 머리를 짚어보고 열을 재는 최영이었지요. '임자, 또 미안합니다.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임자, 절 두고 아무데도 가지않겠다고 약속해주십시오', 말없이 전해지는 최영의 손기도였습니다. 깨어나지도 못하고 있는 은수를 두고 가는 최영의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검보다 더 무거워지는 최영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친국장으로 눈썹 휘날리게 달려간 최영, 여기저기 널부러져있는 우달치와 금군들, '검이 없다', 어느 순간부터 검을 놔버린 최영, 돌배의 죽음 앞에 눈에 불똥이 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검을 놓을 수 없습니다. 두 손이 아니면 발로라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맨손으로 검을 쳐내는 기철, 최영의 손에서 검이 튕겨나가 버렸지요.

 

그 순간 기적처럼 은수가 눈을 떴습니다. 아이고, 은수야,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 밤새 끙끙대며 생사를 넘나들면서도 오직 한 사람 최영을 다시 보고 싶다는 그 마음 하나로 버텨냈을 은수, 장하다 우리 은수! 궁디톡톡. 은수의 회복은 최영을 살게 하고, 은수 자신 또한 살 수 있는 기적의 소생이었습니다. 독과 싸워 이긴 은수, 그녀의 눈에 들어와야 할 한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최영을 찾는 은수의 고정된 눈, 최영을 살리기 위해 대전으로 뛰어가게 할 듯합니다.  

 

 

두고 간 최영의 검, 최영은 다시 검을 들 수 있을까요? 은수는 최영의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넵! 있겠지요. 은수가 비충독을 이겨내고, 고려에 남는 것이 최영이 검을 들게 할 이유가 될테니까요.

최영이 검을 들 수 없었던 것은 지켜야 할 사람들을 지킬 수 없을 것같은 불안감때문이었습니다. 매번 위험에 처하는 은수, 은수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을 한 사람도 자신의 검으로 베어내지 못했던 최영은, 그렇게 보이지 않게 마음이 무너져 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덕흥군을 두 손 놓고 놓쳐야 했고, 여전히 은수를 위협하는 기철때문에 최영은 두려워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없는 동안에 은수가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무사가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 검은 무디어 지고 검을 잡은 손이 무거울 수밖에 없지요. 지키고 싶은 사람이 떠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최영은 검을 들어야 할 이유를 스스로 지워가고 있었습니다. 최영의 스승님 최민수처럼 말이죠. 적월대가 한낱 패륜왕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대원들의 목숨이 파리목숨이 되어가는 것을 보았을 때, 스승님은 예감했습니다. 더이상 누군가를 지키는 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말이지요.

최영도 그랬습니다. 은수가 매일같이 달력에 돌아갈 날짜를 표시하는 것을 보면서, 그의 마음 한구석 꼭 지키고 싶은 사람이 사라져 가는 것을 느껴야 했습니다. 은수가 돌아갈 날짜는 비충독에 중독된 은수가 하루하루 죽어가는 날짜와도 겹쳐 있었지요. 그 때문에 흐르는 날짜와 함께 최영의 검도 날도 무거워져만 갔고 말이죠.

은수가 떠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돼버린 그 순간부터 검이 아니라 최영의 마음이 무거워졌던 것이지요.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 붙잡고 싶은 마음, 그러나 보내야 하는 분, 그래서 최영은 아무도 모르게 홀로 끙끙대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은수가 남겠다고 했지만, 최영은 마음이 더 무거워져 갔을 뿐입니다. 그녀가 죽어야 하니까요.  

'임자, 처음으로 후회했습니다, 임자를 마음에 담은 것을...

임자, 처음으로 싸운다는 것이 두려워졌습니다, 임자를 다시 못보게 될까봐...

임자, 처음으로 욕심이라는 것을 가져 보았습니다, 임자를 갖고 싶다는...

 

그리고...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임자가 사는 세상의 하늘 말, 사랑합니다. 내 목숨보다 사랑합니다.

임자,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임자가 걱정됩니다. 임자가 깨어났는지, 혹이라도, 혹이라도 임자가 독과 싸워 이기지 못했다면 임자를 내 품에 안고 보내주지 못할까봐...

임자, 그래도 약속해주십시오, 반드시 이기겠다고, 임자는 힘찬 분이니까 반드시 깨어날 것이라고...

임자, 처음으로 기도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임자의 목숨과 내 목숨을 바꿔달라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임자가 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ViewOn)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43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애셋엄마 2012.10.30 13:02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내일이 마지막이네요.... 내일이 지나고 나면 매주 월요일이 너무 힘들거 같아요....
    어쨌든 우리 장군님이랑 의선 꼭 행복해질 거에요... 아스피린이 뭔가 할줄 알았다면 오버일까요? ^^

    • 초록누리 2012.10.30 13:5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저도 많이 허전할 것 같습니다.
      영 대장과 은수 꼭 해피하게 살림을 차려야 할텐데....
      마지막회는 좀 달달한 장면도 많이 나왔으면 싶네요.

      허전함을 해피엔딩으로 만땅 충족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몇시간 후면 한국은 방송하겠네요. 오늘도 힘찬 하루^^

  3. 푸른소 2012.10.30 13:10 address edit & del reply

    와락~
    어디 많이 편찮으셨나요? 전에 힘드시다는 글을 본것 같아서요...ㅠㅠ
    누리님 글 기다리느라 빠진 목이 한자 아니 두석자쯤 되네요^^
    집중해서 본방을 시청하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누리님의 감성어린 글로 가슴으로 읽고 있는
    드라마라 오늘 끝을 본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깊어가는 10월 마지막날즈음...어느 세상쯤에 살아있을 것같은 이들이 참 가슴아리게 합니다...
    누리님 늘 건강하세요...

    • 초록누리 2012.10.30 13:5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몸이 많이 좋지않아서 글쓰기가 힘들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많이 쉬고 있어요. 블로그가 고질병을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걱정해주시면 힘나서 또 미친듯이 드라마에 열중하고 그러고 사네요.

      푸른소님, 늘 감사해요.
      푸른소님도 건강하시고요^^

  4. 엘리스블루 2012.10.30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을 읽는내내 가슴에 파스를 바른 것처럼 내내 화하고 그랬습니다.
    신의의 여백을 섬세함으로, 따뜻함으로 , 솔직함으로 ...채워주시는 누리님도
    꼭 기억하고 싶습니다.
    최영, 은수만큼이나....
    독이 퍼져 고통스러워 하는 은수를 가슴에 안고 그 고통을 함께 나누는 최영
    최영 이민호, 이민호 최영....설명이 필요없는 순간들 입니다.
    슬프고도 정말 아름답네요!!!
    우리가 오래도록 기억할 앤딩을 기다리며.....

    • 초록누리 2012.10.30 13:56 신고 address edit & del

      앨리스블루님, 눈물나게 감사^^
      참 지난 댓글들 금지어되어있다고 하신 부분요, 댓글 분석 다 해봤더니 다시보기라는 단어가 금지어더라고요. 지난 댓글 몇게 복원해두고 거기도 답글 달아드렸어요.
      앨리스 블루님 알게 되어 저도 무지 좋습니다.
      다음 드라마도 찌찌뽕으로 통해서 같은 드라마로 얘기 나눴으면 싶네요^^

  5. 지은민 2012.10.30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의 절절한 마음을 평소보다 많은 양의 캡쳐로 알겠네요 좋은 리뷰 항상 감사합니다

    • 초록누리 2012.10.30 13:57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진 캡쳐 엄청나게 잡아서 고르는데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린답니다.
      표정들을 하나도 버리고 싶지 않아서 버릴게 없네요.
      사진 캡쳐하고도 넋나가서 또 감상하고 그런답니다. 사진 욕심 좀 버려야 하는데 워낙 좋았던 장면들이 많아서리....ㅎㅎ

  6. 샹그릴라 2012.10.30 13:35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이 마지막회네요. 끝나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배우 이민호의 발견, 김희선의 재발견이었어요. 전 김희선씨가 이토록 사랑스럽고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인지 몰랐답니다. 김희선의 시대였던 시절엔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요. 이민호씨도 칭찬하려면 입 아프죠. ㅎㅎㅎ 무튼 영-은수님 부디 백년해로하소서.

    • 초록누리 2012.10.30 14:00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요. 김희선은 늙지도 않은 방부제인가봐요. 어찌나 귀엽고 또 사랑스럽던지...제가 남자였으면 아마 김희선 중심으로 리뷰를 많이 썼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미안할 정도였답니다.
      초반 생기발랄한 연기부터 지금의 감정연기까지 김희선 캐릭터가 가장 큰 변화를 겪었는데 그때마다 잘 소화시켰던 것 같아요.
      이민호는 우왕,,,넘 좋아요.ㅎㅎ
      샹그릴라님, 오늘도 좋은 하루!
      마지막회를 해피한 마음으로 기다리자고요!

  7. 자작나무 2012.10.30 13:39 address edit & del reply

    와~~ 내내 기다리다 밥먹는 중 검색해보구 숟가락도 내려놓고 단숨에 읽었어요.. 어쩜 그렇게 님은 내가 하고 싶었던 말만 올려 주시는지...나이 마흔에 드라마에 이리 미쳐본 것도 첨인데 이제 오늘이면 끝나네요..앞으로 최영과 은수 보고싶어 어찌살꼬....ㅠ 제발 해피엔딩으로 알콩달콩 맺어져 나중에 이 둘이 생각날 때마다 잘 살고 있겠지, 히죽히죽 웃을 수 있음 좋겠네요...뭐야 나 제 정신이야?? 암튼 이민호 표정과 눈빛 연기 넘 좋았구요, 넘 이뻐서 안 좋아했던 희선씨를 다시 보게 된 드라마였어요...초록누리님 글을 통해 드라마내면에 깔린 감정과 생각들을 알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해요. 더 애착을 갖고 생각을 하며 드라마 보긴 첨이었거든요^^; 오늘 마지막 회 낼 리뷰까지 초록누리님 화이팅하세요!!!

    • 초록누리 2012.10.30 15:0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거의 미쳐 살았답니다.
      전 이번주를 기다리면서도 오는게 싫었어요. 마지막회가 다가오니까 너무 섭섭해서...
      밥숟가락도 놓으시고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얼른 식사 마져하세요. 밥 식어요ㅎㅎ
      저도 이렇게 캐릭터들을 사랑한 작품은 몇 안된답니다. 신의는 드라마 자체보다는 캐릭터들을 더 사랑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늘 마음을 콩닥거리게 한 드라마였습니다.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가끔 생각나면 둘이 히죽히죽 웃기도 하고, 은수의 통통 튀는 행동과 말에 최영이 가끔 기가 차다는 듯 허.... 하기도 하고 그렇게 사는 모습을 상상해보고 싶네요.
      마지막회라는 것이 참 마음을 씁씁 허전하게 합니다. 다음주는 못볼 거라고 생각하니...

      자작나무님, 오늘도 완전 행복한 하루 되시고 어떤 드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사람 미치게 하는 드라마에서 이렇게 댓글로 교감나눴으면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8. 에이글 2012.10.30 13:48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이 마지막회네요. 한회 한회가 지날 수록 가슴아픈 장면들만 가득했던 것 같아요. 어제도 그랬구요. 오늘은 행복하게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12.10.30 14:09 신고 address edit & del

      마지막 진한 행복을 위해서 절절한 슬픔을 의도적으로 깔았겠죠? 정말 마지막회 슬프게 끝나버리면 저 미쳐버릴 거예요!

      이번회 특히 최영과 은수의 예쁘면서도 슬픈 장면들, 감정선들이 참 좋았어요.
      눈으로는 웃고 있는데 가슴을 울고 있는 듯해서 보는 내내 마음 동동거렸답니다. 근데도 화보처럼 이쁜 모습보고 헤죽 웃기도 하고....
      마지막회가 돌아오는 것이 궁금하면서도 서운하고, 마음에 썰물이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마지막회도 열심히 보자구요^^

      에이글님 좋은 하루!

  9. 유짱 2012.10.30 14:06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오늘이 마지막 회라니 후덜덜..ㅜㅜㅠㅠㅠ
    아쉬워서 어떡해요ㅠㅠ

    • 초록누리 2012.10.30 14:1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저도 마지막회가 돌아온다는 것이 이제서야 실감이 나면서 많이 허전해지고 있네요.
      막상 다음주부터 최영과 은수를 못볼 것이라는 걸 생각하니 실감은 안나는데도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배우들은 다른 작품에서 또 보겠지만, 은수와 최영이라는 캐릭터는 이제 더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피기도 하고, 아쉽고....

      유짱님! 오늘도 글 읽어주시고 인사까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0. storywalk 2012.10.30 14: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고 갑니다. 내일이 마지막 화네요 어떻게 끝날지 원..

    • 초록누리 2012.10.30 14:21 신고 address edit & del

      잘~~~~끝내야죠.ㅎ
      결말이 궁금한데 설마 패닉상태에 빠뜨리진 않겠죠?
      내용은 부실한 점이 많았는데 그래도 끝까지 애정을 놓치않고 봤던 드라마라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서운하고 허전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워크님, 인사 또 남겨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시간보내세요^^

  11. 안개비 2012.10.30 14:17 address edit & del reply

    친한 친구가 삼십 중반에 죽었는데 그 친구를 생각할 때면 환하게 미소짓는 얼굴이 생각나거든요. 공민왕이 노국공주 초상화를 그리는 걸 보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누군가의 기억 속에 웃는 모습으로 남아있다면 어느 정도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하는!

    신의는 초록누리님 리뷰를 읽은 후 보기 시작한 드라마인데 이 민호는 2년 전 '개인의 취향'에 나왔을 때보다 감정 연기가 훨씬 자연스러운 게 캐릭터에 완전 몰입했더라구요. 상대역인 손 예진이 자기두 노안이지만 이 민호가 자기보다 더 노안이라 부담이 덜 간다구 했던 것 같은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별 의미가 없는 말이 됐다 싶네요.

    저한테 드라마 리뷰를 작성하라구 하면 잠 한숨 못 자구 밤을 샌 후 한줄두 못 쓰구 머리 쥐어뜯구 있을 것 같은데, 초록누리님 리뷰는 감동 + 감탄이라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다는 걸 실감하게 되죠 ㅠㅜ 저같은 사람은 쓸데 없는(?) 욕심 부리지 말구 초록누리님 리뷰를 읽으며 계속 감탄하는 편이 훨씬 낫겠죠? 저두 기철처럼 되지두 않는 욕심을 부리다 치유가 안 되는 정신병 증세를 보이면 안 되쟎아요? 오늘두 아주~ 많이~ 웃으세요 ^_______^

    • 초록누리 2012.10.30 14:19 신고 address edit & del

      개인의 취향은 전 열심히 몰입해서 본 드라마는 아니었어요.
      당시에 전 신데렐라 언니 리뷰를 열심히 쓰고 있어서...;;
      시티헌터에서 전 이민호를 더 인상깊게 봤어요. 액션이 참 좋더라고요. 흔들림없는 강직한 눈빛연기도 좋았고요.

      이번 신의에서는 눈빛연기나 표정연기가 한층 성숙하고 완숙미가 느껴져서 캐릭터에 확 빠져들게 해서 신의를 끝까지 놓치못하게 했어요.

      님도 늘 댓글 남겨주시는 것 보면 너무 좋은 감성들과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글로 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댓글 읽으면서도 감탄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앞으로 안개비님이라고 부르면 돼죠. 안개비님 네임도 분위기있고 좋네요. 안개비님도 오늘도 많이 웃는 하루되세요^^

      참 다음 드라마 뭐 보실지 생각해둔 드라마 있으신가요?

    • 2012.10.30 16:25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12. 2012.10.30 14:5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리뷰만 기다렸어요. 호호호
    임자커플의 애틋함을 더 느낄수 있는 리뷰글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신의...오늘이 마지막이라는게 너무 슬프네요.

    • 초록누리 2012.10.30 15:08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마워요, 호호호
      이번회는 임자커플 정말 애틋했어요.
      두 사람 눈빛교환하는데 가슴이 시리게 아파오더라고요.
      기철은 마음이 고프다는데 최영과 은수는 마음을 아프게 하는 커플입니다.
      그래도 마지막회는 더 아프지 말고, 마음에 스마일만 평생 간직하는 해피커플로 남게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회까지 열심히 보자고요.
      저도 마지막회라는 것이 많이 허전하고 슬픕니다.ㅠㅠ

  13. 메이드인코리아 2012.10.30 14:59 address edit & del reply

    녹주독이 퍼져 의식을 잃는 은수를 뒤에서 안는 영의 표정이 너무 가슴아프더이다..ㅜㅜ/
    제가 요즘 읽는 책이 유홍준교수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인데요...읽다가 눈이 번쩍 띄는 부분..../이에 공민왕 23년(1374)최영 장군은 대대적으로 제주도를 토벌하여 (몽골인)목호들의 반란은 진압되었다....최영 장군은 법환포구와 범섬 사이에 배다리를 놓아 목호들을 섬멸했다. 이리하여 탐라는 다시 고려왕조의 제주목으로 환원되었다./
    제주도만 원나라의 식민지로 100년을 지냈고(고려는 원의 사위국으로 자치를 인정받던 시절..)
    공민왕때 최영의 토벌로 식민지배에서 벗어난거라는 이야기../
    신의보고 씻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잠시 읽고있는 책에서 다시 공민왕과 최영의 이야기가 느닷없이 나오니...아..이것은..운명..-_-;;;/

    근데요...쌩뚱맞게 궁금한게 있는데요...
    은수의 그 명품가방은 어디갔어요??? 전에 거짓자백을 하고 잡혀가면서 떨어뜨린걸
    영이 줍는거까지는 본거 같은데...그 이후론 행방이 묘연...
    신주단지 모시듯 아끼던 가방이었는뎅.../
    음...아마...남자에 눈이 멀어 가방따위...어찌되어도 좋다...머..그런건 아닐지..ㅋ
    오늘도 역시 감성충만 리뷰 잘읽었습니다. 막방까지 본방사수!!

    • 초록누리 2012.10.30 15:1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신의 보면서 그동안 별 관심없었던 최영장군에 대한 역사공부까지 많이 했답니다. 최영 영정사진도 보고, 드라마의 이민호 분위기와는 완전 달라서 놀라기도 했고..ㅎㅎ
      대단하시네요. 좋은 자료 이렇게 공유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은수의 가방은 최영이 주운 뒤로 한 번 매고 나오기는 했는데 지금은 어디를 갔는지 안보이더라고요.
      근데 전 은수 가방보다 보따리에 묶고 다닌 모습이 더 좋았어요.ㅎ
      최영이 은수 보따리 매줄때도 넘 좋았고, 최영이 은수의 보따리를 매고 길 떠나는 모습도 자상스러워 보여 좋았고요.
      최영이 은수 핸드백 매고 있으면 이상하잖아요.ㅎㅎ

      막방 남기고 많이 허전한데 신의 끝까지 화이팅, 임자커플에게 행복을 허락하라!!!

      메이드인코리아님, 정성스런 정보와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충만!!한 하루 되세요~

  14. dream 2012.10.30 15:09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월 마감날이라 늦게야 보게되었네요...
    역시나 어제의 감정을 고스란히 공유하는 누리님의 리뷰군요...ㅎㅎㅎ

    600여년전의 최영과 유씨부인의 모습을 상상해 보네요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서로 사랑하는 그 마음을 알기에
    최영을 볼때, 유씨 부인을 대할때 같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유했을거라 생각하면서요~ ㅎ

    노국공주의 초상화만 보며 사는것도 죽은것도 아닌 모습인 공민왕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안아줬을 최영장군 같아서 슬프지만 행복하네요...

    아~ 오늘 어찌 볼까요...
    해피엔딩은 분명할텐데....또 보고 또 보고...며칠내내 그래야할거 같아요 ^^

    누리님 건강 관리 잘 하시고요 꼭 툭툭 털고 일어나셔요
    전 누리님께서 어떤 드라마의 리뷰를 쓰시던지 꼭 챙길거에요...지금까지 그랬거든요
    고마워요~ ^^

    • 초록누리 2012.10.30 15:19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저 오늘 드림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신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방에서 드라마 내용 다시 공감하고, 한 번 더 감상하게 하고, 그래서 참 좋답니다.

      저도 오늘 노국공주 초상화 보고 울컥했어요. 근데 글에서는 빠뜨리고 언급을 하지 못하고 넘어갔네요.

      공민왕이 노국공주의 초상화를 그려두고 몇날며칠 식음을 전폐하고 그리워하고, 그 훗날의 일들이 생각나서 슬펐던 장면이었어요.
      지금은 저리도 행복한데, 그 행복이 몇년 뒤에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니 노국공주의 초상화까지 슬퍼보이더라고요.
      은수가 초상화를 보면서 속으로는 그런 생각했을 듯해요.
      이렇게 아름다운 왕비님이 왜 일찍 죽어서 공민왕을 슬프게 생을 마감하게 했을까 하는.....

      전 월화드라마는 마의도 보고 있는데 드라마의 제왕 일단 봐보려고 하고 있고요, 수목드라마는 쓰게 된다면 보고싶다를 쓸 것 같아요.
      착한남자도 보고는 있는데 리뷰를 꾸준하게 올리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드림님은 어떤 드라마에 꽂히시는지도 알려주세요^^

      드림님 오신 것 봤으니 저는 이만 잠자리로 가렵니다. 여긴 지금 한밤중이에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고 오전내내 몸이 좋지 않아 누워있었더니 잠자리도 늦었네요.
      마지막회 리뷰에서 또 만나요^^

  15. 한나 2012.10.30 15:16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회라 아침부터 이상한 긴장감에 사로잡혀 있어요
    기사도 새드쪽이 많고 계속 공홈만 들락날락 일도 제대로 못하겠고 어쩌면 좋을까요..
    오늘이 마지막이라니..내일은 즐거운 마음으로 리뷰 보고 싶습니다..제발 해피엔딩이길...
    초록누리님 리뷰를 너무나 기다리는 1인이지만 리뷰에 대한 부담감에 몸이 더 안좋아지는것은 아닌가 걱정입니다 빨리 쾌유 하시길 빌게요

    • 초록누리 2012.10.30 15:23 신고 address edit & del

      헉,, 새드기사가 많아요? 이런....
      저 그럼 후유증 심하게 앓게 될 것 같아요.
      최영에게 은수뺴면 뭐가 남을 거라고, 새드는 네버 절대 안돼요!!!
      아마 드라마지만 최영과 은수가 이별을 하게 되면 드라마속 최영은 몽달귀신될 거고, 은수도 말라 비틀어진 국화처럼 시들어 갈거에요.
      그런 생각은 상상만해도 끔찍...
      드라마에 너무 홀릭했나봐요, 제가...

      한나님, 건강까지 걱정해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독자님들의 댓글이 저를 꽤 많이 힘나게 한답니다.
      마지막회,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심정으로 보기로 해요.
      한나님 격려와 건강 댓글 쌩유~~~

  16. 하은마미 2012.10.30 16:20 address edit & del reply

    눈으로만보다가 이렇게 글남겨요
    심장이 저린 드라마 정말 오랫만이네요
    성스에 빠져서 책도 사보고 전에 불렀던 곡들도 찾아보고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었는데.. 다시 그 증상을 겪고 있어요
    TV옆의 시계를 번갈아보며 아쉬워했는데 어젠 화면에서 눈을 뗄수가 없고 가슴은 계속 두근거리고.. 오늘 기다리는게 이렇게 힘든데 끝나면 보내야하는건 얼마나 버거울지..

  17. 하은지민맘 2012.10.30 16:44 address edit & del reply

    3달 간 참 행복했었는데,,드뎌 오늘이 마지막인가요?

    그 3달 간 남편을 대장이라 부르고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위인이 최영 장군으로 바뀌어버린 지금,,
    도대체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아직도 난감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초록누리님의 맛갈난 글들을 아주 잘 읽었는데,,
    이제 이 드라마가 끝나버리니
    폐인의 의리로 당분간은 다른 드라마는 접게 될 것 같네요

    그렇더라도 초록누리님의 글은 매일 정기구독처럼 와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다가 또 재미있는 드라마가 생긴다면
    다시 즐겁게 이야기나누길 바래요~~(댓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당)

    이제 5시간 정도 남았네요
    대장과 은수의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초록누리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럼 굿바이!!

    ps 물론 내일 24회 리뷰를 보러 다시 들릅니다^^

  18. 쪽빛 2012.10.30 16:57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운좋게 송지나작가님 홈페이지에서 송작가님과 채팅을 하게됐는데...최영의 손떨림에 대한 풀지 못한 깊은 스토리가 있더라구요. ㅠ.ㅠ 당초 기획했던, 3가지 이야기 무사의 성장(최영), 정치가의 성장(공민), 의술의 성장(은수) 스토리가 여러가지 현실적인 제약속에서 9회 이후 방향 조정을 하면서 생략되버린 아쉬움이 있더군요. 그 중에 무사이야기에 대한 미련으로 중간 에피소드들이 생략된 속에서 끝까지 성장한 무사이야기를 조금 가져가려했던게 최영의 손떨림인데... 감독님이 생방에 가까운 촬영일지속에서 대본에 있던 에피소드들을 많이 잘라내버려서 그 의미 전달이 안됐떠라구요. 23회에서도 몇개가 잘려나갔고..여러모로 아쉬웁지만... 은수 최영 보고 3개월 달려왔어요. 초록누리님 리뷰도 같이... 건강 챙기시고 오늘 막방은 즐겁게 시청하시기를..........바랍니다.

    • 쪽빛 2012.10.30 17:09 address edit & del

      무사의 성장이야기를 작가에게 들은 걸루 설명하자면, 검은 무사 최영에겐 신체의 일부와 같아서 그동안 검의 무게를 느낄수가 없었는데.. 성장하는 무사 최영에게 검의 무게가 새삼 자각되는 건 검이 객체화 되어 인식하면서 부터라네요. 최영에게 귀검이 가지는 의미는 죽은 스승이자, 곧 매희.. 최영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이 것들(검의 무게)을 극복하고 이겨 낼때에 최영에겐 더이상 검이 필요치 않는 초고수의 경지, 나뭇가지만으로도 검처럼 휘두를 수 있는 무사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네요.최영의 스승을 뛰어넘는 경지에 오르는 거지요. 변증법 정반합으로 전 이해했는데..신체의 일부처럼 다루어지는 귀검(정), 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손떨림 내지는 두려움(반). 이를 극복하고 이겨내어 더이상 검이 필요치 않는 경지(합)으로요. 암튼. 그래서, 그러한 과정들을 담은 에피소드가 몇개 있었는데.. 감독이 다 잘라냈네요..^^ 짧은 일정과 떨어져나가는 시청률속에서 그런 잔가지들이 멜로 몰입에 방해가 된다고 느끼셨던게 아닌가 하는...........ㅠ.ㅠ

  19. 자두야 2012.10.30 19:10 address edit & del reply

    와..오늘도 잘 읽었어요 늘 들마 리뷰찾아오는 학교같은곳!
    신의를 보며 멘붕도 오고 아련함도 올때마다 임자의 글을 읽으며 힐링을했네요
    감사요 신의종영에 배우들 스텝 모두 그리고 임자님도 고생하셨습니다

  20. 시실리 2012.10.30 19:12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글을 어찌 이리 잘쓰시는지.. 생각과 느낌을 글로 착착 붙게 쓸수있다는건 참으로 큰 능력인것 같아요.. 애정과 여운이 남는 드라마보구 초록누리님 리뷰보는게 행복으로 오네요^^ 오래오래 간직할수 있을것같아서요.. 드뎌 오늘 마지막... 궁금하고 서운하고.. 꼭 해피엔딩이어야는데~ 그럴것같은데.. 하루죙일 되뇌인것같네요..
    얼렁 딸램 때려 눕히고 집중해야쥐~
    기온차도 심하고 감기도 독한것같아요.. 몸 잘 추스리시공~~ 신의로 맺어진 인연 참 기분 좋네요~~^^

    • 시실리 2012.10.30 19:51 address edit & del

      저도 이민호란 배우 달려라 고등어때부터(조기종영됐지만..)주목했었드랬는데 이케 연기도 잘하다니.. 비주얼이야 옆선 턱선 기럭지 어느것 하나 버릴것 없지만서두~ cf찍는 영상에서 짬짬히 마대걸레로 칼돌리기 연습하는것보구 참 노력파구나 했었는데 엊그제 메이킹영상에서 돌배의 창을 만지작거리며, 창도 잘하고 싶다.. 라고 혼잣말처럼
      하더군요.. 왜케 감동적인지..아으~ 너의 매력을 어디까지 발산할꺼니~~?

  21. 엘리스블루 2012.10.31 02:43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 모두의 바램으로, 그들의 간절함으로 인연의 끈은 그들을 놓지 않았네요
    참 다행이다 하며 가슴을 쓸었지요
    헌데 알 수 없는 이 허전함은 무엇인가요
    정말 마지막 이었는데 너무 침착했고, 너무 태연했고, 건조했네요 ㅠㅠㅠ
    좀 더 불같이 뜨겁게 사로잡길 기대했었나봅니다
    욕심이었을까요, 초록누리님???

2012.10.25 10:45




마지막 2회만을 남겨 둔 드라마 신의, 새드엔딩의 기운이 올라오고 있는 불안함에도 저는 해피엔딩의 여러가지 복선들을 찾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ㅎ. 최영과 유은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의 결과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하고 있지요.

비충독 해독제가 깨져버리고, 마지막 기철의 반격이 남아있기에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중 누군가가에 위기가 닥쳐올 것 같은 예감때문에 말입니다. 그럼에도 강한 해피엔딩을 예감하는 이유는 시공을 초월한 사랑의 무게때문입니다.

 

은수의 타임슬립 횟수는 드라마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타임슬립의 횟수에 따라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혹은 열린결말로 나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이 글은 필름통 편지가 해피엔딩의 복선이라는 글과 함께 썼다가 길어져서 따로 떼어놓았던 추측글인데요, 이제부터 추리에 들어가는 은수가 타임슬립을 몇번을 하는가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도 됩니다. 

은수가 100년전으로 타임슬립을 하고 현대로 돌아가 재타임슬립으로 고려에 돌아올 가능성도 열어둬야 겠지요. 세상에 존재하는 불가사의한 일 중 하나가 사랑의 힘일테니까요.

 

은수는 타임슬립을 몇 번하게 될까?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이 갈린다

 

은수는 왜 다이어리를 곳곳에 흘리고 다녔을까요? 한 번에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다 쫙 정리해서 남겼으면 좋았을텐데, 좀 답답스럽기는 하죠. 그런데 그게 다 순서가 있는 것이었어요. 처음에는 다이어리에 적힌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게 했지요. 은수의 다이어리에 적힌 그 사람이 최영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그 사람을 구해달라는 메시지로 그날 그 사람이 떠나게 하지 말라는 내용을 적어 두었지요. 덕흥군에게서 받은 뒷부분은 은수가 처음에는 내용 파악을 하지 못했지요. 그리고 예지몽을 꾸고 난 후에 옥새와 학사들을 호위하러 떠난 최영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덕흥군을 찾아가 혼인조건을 받아들이면서 폭발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름통에 남긴 편지는 자신이 미래의 은수라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은수는 자신의 필체를 알아봤지만 글을 쓴 기억은 여전히 없지요. 그 사람이 최영이라는 것만 알 뿐, 자신이 썼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고 있었습니다. 필름통 편지로 다이어리를 적은 사람이 은수였고, 그것이 미래의 자신이라는 것을 은수도 알게 되었습니다. 

노국공주의 위험과 최영의 죄책감을 보고 현대로 돌아간 은수가 남긴 후회였습니다. 만약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꿈에도 그리운 사람, 더 이상 만질 수도 볼 수도 그 따스한 눈을 마주할 수 없게 돼버린 사람 최영 곁을 떠나지 않을 수 있을텐데...하는.

미래의 은수는 지금의 은수에게 최영을 떠나지 말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현대로 돌아가고 나서야 깨달았던 은수는, 다시 돌아가기 위한 간절한 바람으로 태양흑점 폭발시간을 정리해 타임슬립을 계산했던 것이죠.

 

은수가 다이어리를 남긴 것은 현대로 가려는 은수를 막기 위함이었고, 그 때문에 해피엔딩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예측했던 것이고요.

 

은수가 다이어리를 남긴 것은 현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현대로 돌아간 미래의 은수는 최영의 시대에 결국 가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은수에게 최영의 위기들을 알려주면서, 지금의 은수에게 최영 곁에 남으라고 끝없이 단서들을 던지고 있는 것이죠.

'그냥 남아' 이러면 간단하지만, 다이어리를 보기전까지 은수는 자신이 얼마나 최영을 사랑하는지를 몰랐었죠.  

최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단계가 아닌 상태의 은수에게 남으라고 하는 것이 은수 자신을 설득시키지 못하리라는 것을 미래의 은수는 알았던 것이죠. 그래서 지금의 사건들을 순차적으로 기억하면서 단서들을 남깁니다. 덕흥군에게서 남은 다이어리를 받게 되었을 때도 그런 말들을 다 하지 못했던 것은 은수 자신의 자각이 아직은 안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덕흥군이 다이어리 절반밖에 주지 않았다는 것도 현대로 돌아간 은수는 이미 알고 있던 상태이기도 했고 말이죠.

미래의 은수가 100년전에 남긴 다이어리는 지금의 은수를 변화시키고 있죠. 중요한 것은 미래의 은수도 지금의 은수 행동과 선택에 따라 다른 단서들을 남기고 있다는 겁니다.  평행이론이 이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죠. 

 

하늘문으로 향할때 은수는 최영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단계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정직한 눈빛, 따뜻한 가슴을 기억하라며, 반복적으로 은수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대"라고 은수 자신에게 남기는 편지를 시작해 갔지요. 100년전 은수가 지금의 최영과 만나겠다는 간절함은 최영과 만날 수 있게하는 인연들을 만들었고, 최영이 그 많은 하늘의원들 중에 하필 유은수를 데리고 온 이유가 되었던 것이죠. 100년전에 남긴 간절함이 만든 운명과도 같았던 것이죠. 

비충독은 은수와 최영의 결말에 변수가 되기는 하겠지만, 이에 대한 해답 또한 은수가 남겨두었으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어의가 지켜낸 배양액이 희망적인 복선으로 떠올랐다가 깨져버려 허탈하게는 했지만, 단사관 손유가 덕흥군의 살려주는 댓가로 해독제를 받아 마지막 선심을 베풀지는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남겨두고 있기는 한데, 해독제가 없다는 말로 못을 박아버려서 쩝!입니다.

이제 남은 희망은 은수가 해독제를 만드는 것에 성공을 하거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은수의 세번째 유물에 해답이 있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은수의 세번째 유물은 은수에게 남기는 필름?

지난 번에는  은수의 세번째 유물이 해독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때는 은수의 예지몽으로 최영이 독에 중독된 것으로 생각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필름통을 보면서 퍼뜩 머리에 스친 것이 있었습니다. 독자분 드림님의 은수 초음파 사진 댓글도 상상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필름통이 나오자 세번째 유물이 이와 관련된 것이라는 생각에 미치더군요. 은수의 임신초음파 사진은 아니고요ㅎㅎ.

 

현대로 돌아간 은수가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필름통을 가지고 과거로 타임슬립했다는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었겠지요. 디지털 커메라가 아닌 필름카메라를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하죠. 은수가 손으로 최영의 얼굴을 '찰칵'하고 담았던 예쁜 장면 기억하시죠?  

앞에서 지금의 은수와 미래의 은수는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지요? 하늘문 가는 길에 발길을 돌렸던 은수는 미래의 은수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죠. 미래의 은수가 지금의 은수에게 다른 선택을 하도록 영향을 미치듯이, 지금의 은수 역시 미래의 은수도 변화시키고 있는 게지요. 이런 것을 평행이론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연튼...

은수는 이번에 열릴 것이라는 천혈을 통해 현대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 오기 위해 천혈문 열리는 시간을 계산하고 타임슬립을 하죠. 은수는 자신이 100년전으로 돌아갈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은수가 지금의 고려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타임슬립을 한 이유는 지금의 은수에게 남을 수 있을 단서를 남기기 위해서였죠. 은수가 보게 되리라는 것도 알고 갔으니 말이죠.

은수가 남을 수 있는 방법은 비충독 해독밖에 없습니다. 현대로 가면 살 수야 있지만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니죠. 말라버린 국화꽃처럼 최영도 은수도 그렇게 마음이 마른 상태로 살게 되리라는 것을 아니까 말이지요. 

여담이지만 한가지 재미있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공민왕의 자주고려 의지가 무너지고, 최영이 장군의 기개를 잃어버린 고려, 원에 대항하려는 의지들이 이 때 함께 무너지고 기철이나 덕흥군의 세상이 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려는 원의 한 성으로 전락하고 나라가 없어져 버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이죠.

현대로 되돌아간 은수는 자신이 살았던 대한민국이 전혀 다른 세상이 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한 사건에 의해서 완전히 달라지기도 하는 것이 역사이니 말이죠. 자신이 알고 있었던 2012년의 서울이 달라져 버린 것에 경악한 은수는 모든 것이 자신이 타임슬립했던 고려에서부터 역사가 달라져버렸다는 것을 알게 돼죠. 은수가 역사를 바꿔버린 거죠.

 

여튼 은수는 고려의 은수에게 중요한 것을 전하고자 합니다. 제가 은수라면 비충독 해독제와 관련한 자료(?)가 담긴 현상된 필름을 남기고 싶어했을 듯합니다. 은수만이 알 수 있는 것,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름을 현상하는 일이 드물기도 하지만, 몇년전 광고에도 100년간 보관된다는 필름 광고가 나오기도 한 시절이 있었지요. 필름 몇장을 비닐팩에 넣어서 24장 혹은 36장 필름을 한눈에 쫙 보게 하는 것, 그 현상필름을 가지고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진에는 달라져버린 서울(나라가 없어졌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중국의 한 성이 되었을 수도 있고 , 상상만해도 끔찍하지만)을 찍었거나, 개인적으로는 은수가 편지를 써서 사진으로 찍고 필름에 남겨두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비충독 해독제 만드는 법이나, 최영에게 닥쳐올 위기를 알려줄 단서든지 말이죠. 

 

은수에게는 루뻬라는 것이 있지요. 루뻬는 일종의 작은 현미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필름에 핀트가 맞았는지를 확인하고자 할 때 루뻬를 이용해 핀트가 어긋났는지를 확인하기도 하거든요. 단사관이 은수의 의료기구를 빼앗가 대장간에서 녹여버리라고 했지만, 마부삿갓이 가져간 의료기구중에 은수의 루뻬는 없었지요.  

 

은수는 그것을 보고 자신이 고려에 남아야 하는 이유들을 더 분명히 깨닫게 돼죠. 미래의 은수가 그토록 전하고 싶은 말, 은수에게 미래의 역사가 달렸다는 엄청난 메시지가 아닐까 싶네요. 최영을 지키는 것, 최영을 지켜야 고려가 유지되고, 물론 이성계의 조선이 들어서지만 그 또한 대한민국의 역사일수밖에 없습니다.

은수는 자신이 이미 고려의 역사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되고, 기필고 고려로 돌아가기 위해 태양흑점폭발을 계산하고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을 100년전의 더 과거로 타임슬립을 해 고려의 은수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것이죠. 절대로, 네버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말입니다. 

 

은수는 결국 현대로 돌아가지 않고 고려에 남아 최영의 여인으로 역사가 되어 살아가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혼란스러운 문제가 발생하지요? 즉 고려의 은수가 현대로 가지않으면 100년의 물건을 남길 수도 없게 되지 않느냐는 문제입니다.

그것은 은수의 타임슬립이 한 번만 이뤄진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은수가 현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화타의 유물도 남길 수 없지않느냐는 의구심때문에 저도 지난 글에서도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요, 100년전에 실패한 은수가 다시 현대로 돌아갔다는 보장도 없고, 설사 현대로 돌아간 은수가 다시 타임슬립을 했다고 해도 지금의 고려로 오기란 힘들겠죠. 다음에 열릴 천혈이 67년후라고 했으니 은수는 한 번 가면 영영 최영에게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이 되는 거죠. 

 

미래의 은수가 간절한 후회는 은수를 고려에 남게 합니다. 그럼 은수가 남긴 유물들을 어떻게 되느냐고요? 없어지는 거죠. 연기처럼 스르르... 은수가 돌아가지 않으니 과거로도 타임슬립한 것은 지워져 버리는 거죠. 그래서 판타지 드라마죠ㅎ. 그리고 기철이나 덕흥군에게도 그의 기억에서도 화타의 유물이니 하는 것들은 사라지게 돼죠. 물론 곧 죽을 것이라 크게 상관은 없어 보이지만요. 은수의 타임슬립이 이번 고려로 온 것 한 번으로 끝나야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이라는 말이 되는 것이고요(여기서 찜찜한 것, 은수의 부모님은 어떡해요, 지못미 은수부모님ㅠㅠ).

 

상상하고 있는 마지막 엔딩장면은 천혈 앞입니다. 은수는 비충독 해독제를 먹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해독이 되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영은 은수가 고려에 남기 위해, 자신의 곁에서 죽기 위해 거짓말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그리고 해독제가 효과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물을 머금고 은수를 넣어 버리죠.

마지막편에 천혈 앞에서 벌어질 상황은.... 은수를 하늘나라로 돌려보내고 망연자실 서있는 최영, 은수는 천혈통로에서 미래의 은수가 했던 말들과 최영의 눈빛, 따뜻한 가슴을 생각하면서 그 사람이 없으면 안된다는 간절함으로 방향을 틀어 달려가고, 이때 역주행의 부작용으로 은수는 현대의 기억들은 잊어버립니다. 역사스포를 더 이상 하지 못하는 거죠. 최영에 대한 감정만 남기고 말이죠.

천혈이 닫히려는 순간 은수가 뿅 튀어나오는 것으로 엔딩! 그리고 은수는 고려의 역사가 되는 것이죠. 하나, 둘, 셋. 언제나 은수를 돌아보고 지켜주는 사람 최영, 그 사람과 함께 말입니다. 평생 서로를 지켜주는 사람으로 역사의 일부가 되어 사는 것이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것, 역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과정의 지난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은수가 그랬지요. "내가 사는 시간이 내 시대이다". 은수에게 역사는 최영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시공을 초월한 사랑', 그렇게 기억하게 될 겁니다.

제 간절한 바람이외다! 작가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ViewOn)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26
  1. 지은민 2012.10.25 11:28 address edit & del reply

    화타의 세번째 유물이 현상된 필름일거라는데 저도 한표 !!! 작가님 홈피에 은수의 타임슬립은 한번이라고 말씀하신듯해요....수술도구는 삿갓이 녹여버린듯하고 루뻬는 불이 나가버려서 ^^;;; 역주행으로 인한 은수의 기억상실증에 격하게 동감합니다....은수의 부모님 문제는 ...판타지 드라마라는걸로 마무리!!!! 작가님이 이미 탈고 완료하셨다고 하시니 ...경건하게 엔딩을 기다릴뿐입니다 ㅎㅎㅎ 누리님 알찬 리뷰 잘보고 있습니다 ^^

    • 초록누리 2012.10.25 11:55 신고 address edit & del

      작가님 홈피도 들어가 볼 수 있어요? 와 대박!!
      정말 타임슬립이 한 번이라고 했다면 은수는 돌아가지 않는 것이 거의 확실하겠군요.
      설마 은수를 죽이지는 않겠죠.
      에잇, 덕흥군 끝까지 얄밉네!!! 독이라니 나쁜 넘!!!

  2. 클라우디아 2012.10.25 11:35 address edit & del reply

    은수가 타임슬립을 했다면 세번째 유물은 비충독 해독과 관련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그래야 최영과 함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니까요..아무튼 지금은 최영 장군이 70 넘어까지 장수하신 역사적 사실만이 유일한 위안이라면 위안이 되고 있어요..
    오늘 리뷰 기다렸다가 잘 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12.10.25 11:5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저도 비충독 해독제와 관련한 무언가를 남겼으면 싶어요.
      만약 그게 아닌 다른거라면 원으로 돌아간 단사관이 그래도 죽기 살기로 살아보겠다는 은수를 위해 해독제를 남기고 떠난 거였으면 좋겠네요.
      기다리셨다니 너무 감사^^
      클라우디아님 오늘도 해피한 하루되시고요!

  3. 한나 2012.10.25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이런 결말이면 더 바랄게 없을것 같아요..
    오늘도 리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 초록누리 2012.10.25 11:5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다음주가 오는 것이 저 살짝 겁나고 있어요. 혹시 새드로 가면 어떡하나 싶어서요.ㅠㅠ
      그래도 해피엔딩일 거라는 믿음으로 이번 주를 버텨야죠^^
      한나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4. 쪽빛 2012.10.25 11:52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이제까지 읽은 글들 중에서 가장 설득력있는 예상 결말입니다. 작가님도 타임슬립은 한번밖에 이뤄지지않는다고 하셨고, 정확한 이론적 근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을 양자역학이라는 것으로 설명하려 하시더군요. 누리님 말씀처럼, 지금 신의라는 드라마속에서는 미래(100년전 과거)의 은수, 고려의 은수가 서로 유기적 관계속에서 원인과 결과를 주고받으며 행동을 해나가고 있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수습되지않은 위기요인들 때문에 강력한 새드의 스멜을 풍기고는 있지만, 100년전 고려로 타임슬립한 1차 목적은 은수와 최영의 행복한 결말이기때문에, 저도 어쨌든 이드라마의 최종목적지는 해피일 것이라고..ㅠ.ㅠ 저에게 최면을 걸면서 우울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ㅠ.ㅠ 누리님의 예상결말의 기억상실 은수는 마음은 아련하지만..그렇게라도 최영곁에 남는 은수라면, 최영은 기억을 갖고 있으니..그렇게라도 남아서 행복하게 좀 살아줬으면 좋겠네요...엉엉~~

    • 초록누리 2012.10.25 12:04 신고 address edit & del

      양자역학이라.... 이쪽 공부도 또 해야 겠네요.
      평행이론 생각하면서 침대에 누워 이리 맞추고 저리맞추고 하느라 머리가 핑글필글 돌지경이에요.
      미래의 은수와 지금의 은수가 유기적 관계라는 것, 저 이 글을 쓰면서 상당히 혼란스럽기도 했던 부분인데 공감해주셔서 감사^^

      저도 100년전 타임슬립이 은수를 최영곁에 남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기에 그것 하나만으로 해피엔딩이라는 믿음으로 불안감을 달래고 있네요.
      최영에게 은수를 허락하지 않으면,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최영장군도 없을 것 같아요. 은수없는 최영은 있을 수 없고, 그리되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최영장군도 없을 것 같고, 아무튼 이 드라마, 최영(민호)은 심하게 캐릭터에 빠져들게 합니다.

      쪽빛님, 지금 점심시간 정도 되었을 것 같은데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5. 샹그릴라 2012.10.25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꽉 닫힌 해피엔딩이었음 좋겠어요.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남녀주인공의 역경이 거의 극한으로 치닫는 듯. 이젠 둘 다 편히 숨도 좀 쉬고 웃기도 했으면 좋겠어요. 신의에 빠져 살다보니, 진짜 평생 한 번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 양자물리학 책까지 보고 있다니까요. ㅎㅎㅎ 누리님 글은 늘 챙겨보고 있답니다. 건강하시구요, 날마다 행복한 나날 보내시와여. ^^

    • 초록누리 2012.10.25 12:10 신고 address edit & del

      꽉 닫힌 해피엔딩!! 와 그말 정말 마음에 듭니다.
      천혈을 아주 꽁꽁 봉쇄해 버리고 싶군요.ㅎ
      최영에게 은수를 허락하라!!! 제가 요즘 매일 주문을 외우면서 나 미쳤나봐 이러고 웃기도 한답니다. 양자물리학, 전 책을 구할 수가 없어서 인터넷 자료로 공부해야 겠는데 머리가 지끈 아파오네요.
      신의는 시청자를 여러가지고 공부까지 시키고 있네요.
      최영과 은수의 해피엔딩을 위해서ㅎㅎ

      관심가지고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오늘도 좋은 시간되시고요~~

  6. ann 2012.10.25 12:54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둘은 정말 해피엔딩이 되어야함ㅠ
    솔직히 나 그 공주의 남자도 보고도 별생각 안든 뇨자였음ㅜ 근데...임자커플은 폐인되어버렸음ㅠ 이루어져야해요~~~~~~!!
    물론 은수부모님이 걸리긴하지만ㅠ 어떡하겠어 돌아가면 은수도 죽을것 같다던뎅...엉엉엉ㅠㅇㅠ아마 마음이 죽어서 병 생길걸~최영은 보고도 뻔하구...아니 매희보다 더 심할듯함. 미래은수야 너의 그 세번째유물
    믿을게ㅡ_ㅡ
    해피엔딩이야!! 꼭!! 새드면 나랑 싸우자는 뜻!!!나 진짜 작가홈피 테러해버릴거임
    그리고...그 가배놀이이든 뭐든 이 둘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해줭^^ 맨날 도망치고 습격받고 이별여행에...ㅠ악~~~~!! 맘이 아퍼요ㅠ
    마지막씬에 나왔으면 좋겠다ㅎㅎㅎ
    담주에는 독흥이랑 화수인 빨리 꺼졌으면 좋겠어 갠적으로 젤 시러하는 캐릭터




    믿는다!!

  7. 유짱 2012.10.25 13:01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__________^
    해피엔딩 원츄!

  8. 모과 2012.10.25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를 몰아서 봐야겠어요.
    환경적으로 드라마를 하는시간에는 식사를 준비해야 하거든요.^^

  9. 지나주 2012.10.25 18:53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tv를 봤습니다. 한동안 가슴이 먹먹해 일도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두 사람의 사랑이 안타깝고 안쓰럽고 또 애잔하고 깊어서요..시대와 공간을 관통하는 눈물겨운 사랑에 마음이 아픕니다. 김희선의 연기도 좋고요, 이민호의 눈 빛은 정말 사랑에 몰입한 진솔한 남자의 눈이었습니다. 오직 은수에게만 향하는..초록누리님의 의견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새드엔딩도 나름 의미있다고, 오히려 결말이 슬퍼야 오래 기억된다고(?) 했었는데.. 신의는 절대로 그렇게 끝나서는 안됩니다. 최영과 은수 ..제발 둘이 사랑하게 놔 두세요.. 고난과 역경은 겪을만치 겪지않았나요?

  10. 하늘소망 2012.10.26 17:12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언젠가부터 초록누리님의 리뷰 꼭 챙겨읽고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이구 첨으로 댓글 남기네요 ㅎ ^^
    초록누리님의 글은 참 공감이 되구요... 읽다보면 빵터지게하는 누리님의 감성적인 표현도 잼나구 또 글을 풀어 나가시는게 긍정적이면서 동영상 첨부까지... 정성이 느껴져서 넘넘 좋아요 ㅎㅎ
    누리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이분,,, 작가 하셔도 충분하셨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
    22회 이야기로 넘 슬퍼하지 마시구요(건강에 않좋아요 ㅎㅎ)
    저는 단사관이 은수의 도구들을 가져가버린 부분이 은수가 고려에 남게 하기위한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은수가 고려시대에 살면서 현대의 수술 도구를 가지고 계속 사람들을 고친다면 역사가 계속 바뀔수 있기에... 은수가 남아있으려면 현대 의술이 아닌 한의학쪽으로 그 시대를 돕는 한사람으로 남게 하기위해 그렇게 사건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앞으로도 계속 리뷰 기대할께요 ~^^

    • fognrain 2012.10.28 04:46 address edit & del

      저두 은수가 고려에 남을 것 같은데 은수가 살리구 싶지만 절대 살려서는 안 되는 사람이 바로 최 영장군일 것 같더라구요. 중국어를 전공한 조카는 외국인 친구들이 많은데 조카 친구들 말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결말이 대부분 해피 앤딩이기 때문이래요. 나이를 먹으면서 새드 앤딩보단 해피 앤딩이 좋아지는데 드라마는 팍팍한 현실과 다르길 기대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두 아주 많이 웃으세요 ^_____^

  11. 시실리 2012.10.28 23:22 address edit & del reply

    어느새 내일이 오네요~~ 궁금하기도 하고 끝남이 아쉽기도하고.. 늘 공감가는글에 해피엔딩을 원하는 같은맘을 가진분들 많아서 긴 댓글 썼는데 몇번을 금지어가 있다고 안올라 가드라구여~~ 대체 뭐에 걸린건지 도통... 저도 현재은수 미래은수 타임슬립은 한번이라는 생각이네요. 또다른 드라마에 빠지면 초록누리님 찾을꺼에요. 그나저나 결말도 결말이지만 이 공허함을 어케 채울까요~~~

  12. 2012.10.29 11: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2012.10.29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2012.10.29 17: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엘리스블루 2012.10.29 17:39 address edit & del reply

    5시간전인데.......토란 몇 알 깎다가 다시 올립니다
    뭐요....뭡니까.......금칙어를 썼다고?????.......그러면살짝 삐질겁니다
    내 맘이 이런데.......

    • 초록누리 2012.10.30 00:27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 다 찾아서 분석을 해봤는데요, 드디어 금지어가 뭔지 찾았어요.
      앨리스 블루님 댓글에 쓰신 '다시보기'가 금지어인 듯해요.
      예전에 다시보기 라는 사이트로 스팸댓글이 엄청 달리곤 했어요. 이상한 사이트 링크걸어두고 가는 곳이에요. 다시보기가 그래서 금지어가 된듯해요. 엄청난 댓글에 너무너무 죄송.
      그래서 일부는 복원해서 남겼어요^^ 화내지 마시구요~

  16. 시실리 2012.10.29 23:16 address edit & del reply

    에고...막 방송 봤어요~~ 해독에 성공한거지요?? 해독 됐으면 남을수있고 최영장군도 위험한 상황이긴하지만 죽을때는아니니.. 역시 해피엔딩 이겠지요? 악의무리는 망하게 되있잖아요~~?? 나 여기서 뭐래는건지.. 걍 진정이 안되어서~~ (긍데 돼있잖아요? 인가요?? 맞춤법에 엄격한 세대인데 요즘말로 문자를 써버릇하다보니 헷갈리네요.. 요부분 틀린지도 모르고 몰입해서 봤었는데... )

    • 초록누리 2012.10.30 00:2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 아직 동영상 올라오는 것 기다리는 중이라 방송 보기전에이요.
      전 애니팡으로 최영 만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 영!!! 아 벌써부터 설렙니다^^

    • fognrain 2012.10.30 02:55 address edit & del

      저런, 지금쯤은 동영상을 다 보셨나요? 덕흥군도 역사와 다르게 설정된 걸 보면 기철도 그렇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마지막회 시작하자마자 기철한테 무슨 일이 있을 것 같은데, 설마 드라마에서도 역사와 마찬가지로 공민왕 5년에 기철이 죽는 건 아니겠죠? 은수가 깨어나면서 최 영 손도 괜챦아져서 기철 일당을 싹 쓸어버렸음 싶은데 욕심일까요? 오늘도 아주~ 많이~ 웃으세요 ^_____^
      초록누리님의 리뷰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열성팬으로부터 ^.~

  17. 2012.10.30 10:2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