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그후'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12.05 '신의 17회(재)' 이 한심한 분을 어떡하나, "내 옆은 안되겠냐고!" (230)
  2. 2012.12.01 '신의 14회(재)' 알고 싶은 것... 지금도 너무 많습니다 (165)
  3. 2012.11.29 '신의 12회(재)' 이민호, 쉽게 목숨거는 짓 안하겠습니다 (187)
  4. 2012.11.28 '신의 11회(재)' 아무래도 내가 겁이 나는 모양이다 (103)
  5. 2012.11.27 '신의 10회(재)' 그 분 도망시켜야 겠어요 (158)
2012. 12. 5. 16:36




사실 지금 머리가 좀 무겁습니다. 검에 대한 생각들이 얽혀서 오전 내내 머릿속이 바글바글 시끄러웠습니다. 검에 대한 부분은 저도 명쾌하게 정리돼 있지 않아 머리가 뽀사질라 그래요;; 한편으로는 최영의 성장, 각성과 검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 일찍 화두로 던져버린 것이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문제는 후반 최영의 손떨림 현상에서 또 나올 것같으니 숙제로 계속 남겨둡니다. 머리 식히려고 휴대폰 게임(드래곤 플라이트)만 열나게 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덕분에 신기록 달성(45976점, 와우~ 언니한테 자랑질했더니, 5분후에 57013점으로 야코를 팍 죽여버리네요 ㅠㅠ).

 

신의 17회는 무방비 상태로 보다가는 큰일나는 회차죠. 심장 약한 분들 주의요망! 전 무방비상태로 보다가 본방 때 어찌나 크게 비명을 질렀던지 애들한테 눈총(?)을 받았습니다. 다시보면서는 조금씩 일지정지시켜 야금야금 아껴가면서 보고, 다시 한 번에 쭉 봤다가 또 정지시켜 가며 찌릿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ㅎㅎ 두손 가슴에 X자로 포개서 얹고 떨어가며... 

 

이 때 멜로의 엑기스 장면들은 다 나왔죠. 가슴벅찬 포옹, 밀실장면, 공개키스, 그리고 이 키스가 마지막이자 유일한 키스신이 돼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감독님 배우 이용할 줄 모른다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이민호의 키스신처럼 로망을 자극하는 완벽한 각도와 선이 드문데 말입니다.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완벽한 선을 가지고 있는 배우를 이렇게 아끼다니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이건 사심도 사심이지만, 드라마 내용상 필요한 부분에서도 아껴버린 감독님께 하는 푸념입니다(이모티콘 화난 표정-이런 것 넣고 싶은데 그릴 줄을 몰라서).

 

"함께 있어줬으면 해요".... 내게는 가장 어려운 말이었다

 

그날, 나는 그 분의 마음을 알았다, 그 분도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그동안 알지못하고 홀로 끙끙대고 있던 그 분의 우울한 눈빛의 의미를, 그것이 나에 대한 걱정이었음을... 그 때문에 그 한심한 일을 했다는 것을...

그러나 알지 못했다. 그 분이 남고 싶어한다는 것을, 남아달라는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의 마음은 같으면서도 그렇게 다른 길을 가고 있었다. 보내야 하고, 남고 싶어하고...가고 싶어하고,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그렇게 엇갈리고 있었다 

 

옥새는 내가 한 짓이 있으니 마음에 썩 들지는 않았지만, 내가 풀어야 할 내 죄값이기도 했다. 옥새와 학자들을 호위하러 간 집, 근처에 궁수와 검객들이 쫙 깔려있다. 비밀이 탄로났음이리라. 갑자기 움직임이 사라졌다. 집둘레에 뿌려져있는 화약, 이놈들 우리를 아주 통닭구이로 만들려고 했군. 왜 사라져 버린 것일까, 아무 공격도 하지 않고...

의선은 같이 오지 않았느냐는 고모의 말에 뭔가를 잃어버리고 허둥대는 이유를 알았다. 내 곁에 그 분이 없었다. 뭘해야 할 지 갑자기 길을 잃어버린 느낌. 도망중인 범인이니 전의시로 찾아가 보지도 못하고, 괜스레 초조하고 불안하다.  

새 옥새로 내린 첫 교지, 나에 대한 복권이란다. "아직도 어부가 되는게 꿈인가요?", 잊고 있었다. 전하가 물어보기 전까지 잊어버리고 있었다. 궁을 떠나 낚시나 하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었던 바람, 경창군 마마를 보내고 접어버린 희망, 그 분과 함께 있는 동안 잊어버렸다.

또 버리게 되어도 그래도 함께 있어달라고 말하는 주상, 아... 이렇게 쉬운 말을 나는 왜 하지 못하고 있을까? 왜 해보지도 못할까? 그 분에게 함께 있어달라는 말이 내겐 가장 어려운 말이다.  

 

더기다, 반가웠다. 필시 그 분의 소식도 있으리라. 알 수 없는 손짓만 하더니 휙 가버린다. 뒤따라 나온 고모의 표정이 뭐씹은 것 마냥 블편해 보인다.

"뭡니까?". 그 분이 혼인을 한다는 말에 순간 멍해져 버렸다. 혼인, 아 그 분도 혼인을 하지 않았다고 했지... 뭐...뭐...뭐라고??? 혼인???? 덕흥군 그 놈하고 뭐를 해!!! 

덕흥 그자가 그날 나를 노렸던 것이구나. 알 것 같다. 그 분이 무엇때문에 그 자와 거래를 했는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 분을 데리고 와야 한다는 생각밖에는...(**이 때 시시각각 변하는 이민호의 눈빛, 표정연기는 제가 참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나를 살리겠다고 독을 먹인 그 놈과 뭐를 해? 차마 입에 담기도 싫다. 그 분이 다른 누군가와 혼인을 한다는 것, 할 수도 있다는 것,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설사 그 분이 하늘세상으로 간다고 해도... 

 

 

'이 한심한 분을 어떡하나', 임자에게 향하는 마음 막지못했습니다

 

전의시에 없는 그 분, 덕흥 그 자에게 갔다고 장어의가 막는다. "앉아지지가 않아요". 눈물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다.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무작정 그 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것밖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가로막는 금군들, 그 분이 아니었으면 피를 봤으리라. 덕흥 그 자가 감히 그 분의 손을 잡고 있다. 눈이 뒤집힌다는 것을 나는 덕흥 그자를 볼 때마다 실감한다. "그 손 치우시죠".  

"묻겠습니다. 이 자와 혼인한다 했습니까?". 순순히 인정하는 그 분, 숨이 턱 막혀 버렸다. 덕흥 그자가 뭐라고 하는데 참아지지가 않아서 검에 손이 간다. 죽여버리고 싶었다. 그 분이 막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내 분노가 칼에 스며들었을 지도 모르겠다. 피냄새를 싫어하는 그 분 앞이었다고 해도... 아마도.

 

***덕흥군에게 검 겨누며 "조용히 해!! 내가 지금 이분하고 얘기하고 있잖아!!!"했던 장면, 카리스마 짱! 민호 눈에 성냥 가져다 댔으면 불 붙었을 겁니다.  

"그 사정이라는 것이 내 목숨값입니까? 사흘전 나 죽을 뻔 하다가 살았어요. 그게 이자가 내건 조건이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임자가 이런 짓을 할 리가 없잖아".

 

나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화가 아니라 비명이었다. "처음부터 도망가고 싶었던 것 압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몇번이나 죽을 뻔하고, 편히 잠도 못자고 울게 한 것, 다 나때문인 것 압니다. 그래도 저런 놈 옆에 둘 수가 없습니다. 돌아가는 날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그 남은 날들 저런 놈 옆에 둘 수 없다고!!! 그러니 내 옆은 안되겠냐고...", 목이 메여온다. 주상은 쉬웠던 그 말, 비로소 뱉어냈다.  

 

그러나 내 비명에 그 분의 얼굴에 스쳤던 서운함을 나는 보지못했다. "임자 돌아갈 날 며칠 남지 않았다"는 말이 그 분의 가슴을 허하게 했다는 것을...  

"나 하늘에서 온 것 알죠? 내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수첩 뒷부분에 어떤 사람이 죽을만큼 위험해지는 날에 대해 적혀있었어요. 그 어떤 사람 당신이었고... 당신 하늘에서 엄청 유명하다고 말했잖아요", 나머지 부분에 내가 위험한 것이 적혀있을 것 같아서 그 서책이 꼭 필요하단다.

그래서 궁에 남아야한다고 덕흥 그 자 곁에.... 혼인한 날 밤에 나머지를 주겠다고? 혼인한 날 밤? 미치겠다, 돌겠다. '임자가 다른 사내와 혼인을 하는 것을 나더러 보라고! 임자한테 독을 먹인 놈이랑!! 내가 언제 죽는지 알려고!!! 겁도 없이, 나를 살리겠다고?".  

 

그분에게 향하는 마음,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마음 막지 못했다. "한심한 분을... 어떡하나", '임자, 임자가 내 곁에 있는 것이 나를 살리는 것임을 아직도 모릅니까?'.

***은수를 와락 껴안는 장면은 최영과 은수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겠지만, 임자팬 심장은 잠시 멎었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 감추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

 

덕흥군과 의선의 혼인소식은 주상에게 환궁시기를 앞당기게 했다. 누구보다 내가 바라고 있음을 주상 또한 모르지 않았을 터. 할 일이 많았다. 우선 주상에게 칼을 든 금군을 찾아오는 것, 은밀하고 신속하게 정면돌파. 뇌물받은 윗놈들 처리하니 일이 좀 수월하다. 벗 안재의 도움도 컸고...

그리고... 그 분. 그 분이 있는 곳으로 수백 번도 시선이 간다. 그 분은 언제나 그렇게 내 눈에 들어와 버린다. 티나게... 주상의 집무실에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그 모습이 아이같아 피식 웃음이 나온다. 서책을 찾기 위해서라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덜렁이.  

"수첩 이 방에 없습니다", 아무튼 포기를 모르시는 분. "수첩에 나에 관한 것 말고 또 뭐가 있습니까? 임자에 관한 것, 위험에 처한다거나..", 없다는 말에 바로 결론을 내렸다. "서책 포기하죠. 임자가 앞날을 본다는 것 알지만, 한 번도 탐내 본 적 없습니다. 상관없습니다. 내가 죽는 날 같은 것"

 

"그럼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잖아요. 얼마 있으면 헤어져야 하는데... 진짜 그대로 헤어지는건데. 그래도 문너머 저쪽에 '당신이 잘 살고 있다' 그런 생각은 들게 해야잖아요". 쿵, 쏴...

'한 걸음 다가서면 한 걸음 더 물러서는 임자, 돌아가고 싶어서 이렇게 자꾸 멀어지려 합니까? 내게서?', 그 분은 마음이 없으시다. 남을 마음 같은 건, 내 곁에 남을 마음 같은 건 없으시다, 한조각도... 

 

'임자, 아십니까? 그 때 임자에게 입맞추려 다가서던 내 마음...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헤어진다는 임자의 말에 내 마음 쫓겨나와 버렸다는 것을'. 그래서 더 다가가지 않으려고 조심, 또 조심 멀어져도 봤습니다.

그러나 나는 알지 못했다. 그 분이 가지말라는 말을 기다렸다는 것을... 곁에 있어달라는 말을 듣고 싶어했다는 것을...

***밀실에서의 장면은 두 사람 감정을 이렇게 생각했는데 임자팬들은요? 그리고 여기서 우리 최영 장군의 품성 나오죠. 은수가 아는 앞날에 대한 것 탐내본 적 없다, 얼마나 멋진가요?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 장군을 이 한줄의 말로 표현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말과 은수의 혼례식의 공통점으로 마지막 리뷰에 천혈이 기철을 거부한 이유와 연결지어 정리하겠습니다.

 

덕흥군이 혼례식을 앞당겼다는 고모의 전갈에 하늘이 까매진다. 이번에도 그 분이 먼저였다. 혼례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로인해 벌어질 아픔을 알지 못한 채 그 분에게 달려가는 나, 언제나 그렇게 그 분이 먼저였다.

'임자,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임자를 그 놈한테 내주지 않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참아지지가 않았습니다. 젖은 머리로 내 가슴에 닿을 듯 가까웠던 그 날도, 임자가 내 품에 안겨 잠시 쉬었던 그 날도, 임자를 안았던 그 날도, 서책을 찾던 임자와 있던 그 방에서도, 힘들게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젠 참아지지가 않습니다. 임자를 가지고 싶은 내 마음... 거부하지 않았던 임자의 입술, 그것 임자의 마음맞지요...'.

그 분의 마음을 가졌다. 언제 떠나는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임자가 내게 마음을 주었다는 것, 그것만으로 이미 나는 세상을 가졌다. 

***17회 공개키스 장면은 은수를 와락 안는 장면에 이어 가슴 벌렁벌렁하다가 턱 멈춰버립니다, 여전히... 밀실에서의 숨막히는 그 찐한 분위기도 좋고, 두 사람 서로의 마음을 읽지 못해 애닯고...  0.2%부족했던 것은 엔딩 정지장면을 왜 은수가 눈을 뜨고 있는 모습으로 잡았냐고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숙제는 가벼운 겁니다. 지금까지 보신 드라마나 영화에서 기억남는 키스신, 그리고 이민호의 키스신에 대한 감상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사심, 흑심, 욕심 다 수용됩니다^^. 저는 밝혔습니다!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완벽한 각도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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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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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쁜옥이 2012.12.05 22:23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사심 가득^^♥ 리뷰 좋아요..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라서...
    일단 숙제 먼저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이쁜 키스신도 좋아하고요♥.. 그래도 매일 신랑이랑 출근 할때 하는 키스가 더 좋은것 같아요 (사심가득^^ㅎㅎㅎ).. 연애할때 설레고... 결혼후에는 따뜻하면서 편안하고요^^....ㅋㅋㅋ... (저희 물론 신혼아닙니다.. 연애는7년, 결혼11차입니다..)

    대장의 "앉아지지가 않아요" 대사에 맘이 짠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벽밀신과 포옹신에서 진짜 대장과 은수의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울컥울컥 하면서 봤습니다^^.....

    외로운 최상궁 앞에서 은수의 " 아니 이사람은 무슨 부탁을 해도 안되고 울어도 안되고 맨날 말로만 조심한대" 흥분하는 모습과 " 자기 목숨을 내어줍디다. 도대체가 겁이 없어도 너무 없고 천지 분간도 안되고, 피냄새 싫다면서 자기 목에 칼을" 하면서 흥분하는 대장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어느덧 사랑하면서 서로 닮아가는 모습♥♥..(이것들이~~ 내 앞에서 지금 뭣들 하는거여~~... 휴~~~)

    ** 이쁜 모습을 한 은수가 그 못된 더킁에게 가면서 대장의 환영을 보는 장면은 대장이 이순간 너무 보고 싶어 환영을 본 것일까요?.. 아니면 대장이 앞으로 행복하게 웃으며 살길 바라는 은수의 바램일까요?... 하면서 저 혼자 또 삼천포로~~~.....쌩~~....

    • 자작나무 2012.12.05 22:47 address edit & del

      ㅋㅋㅋ지금 이쁜옥이님 솔로지옥 만드시는거요?
      거, 넘 티나게 부부금슬 자랑질이 아니시오?? ㅋㅋㅋㅋ
      이리 알콩달콩 사시니 내 보기 좋소..^^

    • Monica 2012.12.05 22:51 address edit & del

      예쁜오기님 글은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사랑스러워요~ㅎ. 17회는 왠지 서로의 빈자리를 그리워하고, 찾는 모습이 깨알같이 맘을 설레게 한거같아요~~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은 말할것도 없구요. 찰싹!! 정신차리자!!!

    • 시실리 2012.12.06 01:35 address edit & del

      오마나~~ 결혼연차가 제가 쫌 더 되지만
      남편만난 햇수가 비슷하네요..
      우린 뭐 서로 안부확인은 하네요..
      이쁜옥이님.. 비결은 뭔가요~??

    • 이쁜옥이 2012.12.06 09:17 address edit & del

      어머!.. 죄송해요... 꾸벅^^...
      그래두 이미 자랑질 한걸 어쩌나... ㅎㅎㅎ... 비결은 옛날 tv광고 처럼 여자하기 나름이에요^^~~...하고 답하면 여기 계시는 임자 여러분들이 ' 제 뭐니?' 라고 하시겠죠?.. ㅎㅎㅎ...
      제 비결은 상대가 첫눈에 반해야 한다에요^^~.. 대장이 은수를 첫눈에 알아본 것처럼♥♥ ...

    • 빨강머리Anne 2012.12.06 10:31 신고 address edit & del

      우와~~ 이쁜옥이님
      진짜 부럽네요^^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부부~~ 그리고 함께 늙어가면서 서로의 친구가 되어주는 부부~~
      계속 그렇게 우리 염장질? 하면서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그렇게 사랑하면서 사는 부부가 있으면 자극도 되고~~ ㅋㅋ
      다시 결심도 하게 되니까(내남편 내가 이뻐해주자 ㅋ ㅋ)

    • 통통배 2012.12.06 10:48 address edit & del

      자랑질이라도 이뻐요.
      내가 누누히 울 아들에게 하는 말...
      결혼 안해도 좋으니까
      정말 이여자하 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때는 놓치지 말고 올인해라
      그저 누가 좋다하면 그런가 하고 쫓아다니지 말고...
      알았냐?

      헌데....
      그렇게 가슴 벌렁거리며 한 사랑도 오래가지지가 않더라는....흑흑~~

  3. 하은마미 2012.12.05 22:48 address edit & del reply

    저역시 사심가득해서 리뷰가 더없이 좋았네요.. 전 그래서 18회 초반에 김희선 눈감고 있는 키스신이 더 좋더라구요..ㅋ 사랑하면 상대방을 더 배려한다더니 울 임자커플 배려가 정말.. 그래서 더 못보내는지도 모르겠어요.. 원래 심각한거 싫어해서 주로 시트콤이나 코미디프로 보는데 생각나는 키스신하니 하이킥에서 황정음과 의사샘의 목도리 키스신? ㅋㅋ 마무리가 멘붕이였지만요..성균관은 책때문에 보게됐고 사극장르는 거의 담쌓고 살았는데 역시 신의는 운명이였나봐요.. 이 보석같은 배우를 내가 왜 몰랐지?하며 꽃남과 개취를 다시봤으나..아직 시헌은 못봤구요.. 꽃남23회에 떠나는 잔디를 보고 준표가 내가 지켜준다고~하는데 심장이 쿵..고장난게 확실해요.. 물론 꽃남과 개취는 몰입이 잘 안되긴했어요 사실.. 이젠 등산복을 살까해요 울 신랑 후덜덜하게 두달치 월급정도 긁어주면 브로마이드나 캘린더 받을수 있겠죠? ㅋㅋ큰일이예요 병세가 호전되긴커녕 심해지니.. 머리속에 그려지네요 등산복입고 신의 리뷰보는 제모습..ㅋㅋ 따숩겠죠?

    • rahnn32 2012.12.05 22:52 address edit & del

      크ㅡ저두 벼르고 이씀다ㅡ최영장군이 선전하는 등산복 ei다ㅡ고거 사려고ㅡ순전히 민호땜시ㅡㅎㅎㅎ

    • Monica 2012.12.05 23:01 address edit & del

      전 영이만 사랑할래요.. ㅎ 더 이상은 안되겠어요.시간도 글코 ^^ 드라마 거의 안 보는데,, 황정음과 최다니엘의 “목도리 키스신”은 한 표! ㅎ

    • 자작나무 2012.12.05 23:08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 그 등산복이 뭐라구요?
      한국 TV를 안 보구 살아서 민호군이 뭔 광고를 하는지도 모르겠네..

    • rahnn32 2012.12.05 23:13 address edit & del

      아이daㅡㅋ 특정상표 다 말하지 않아쓰요ㅡ눈속에서 인상쓰는 모습이 인상적인? 훤칠한 모습이죠ㅡ조아부러~~~

    • 자작나무 2012.12.05 23:17 address edit & del

      오호~~ 알아쑤da-ㅋ
      ei 다, 죄~다 한국 나가면 찾아봐야겠네요..ㅋㅋ

    • 아꼬운아이 2012.12.05 23:38 신고 address edit & del

      다 같은 맘이네요...ㅎㅎㅎ
      얄팍한 주머니 보며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팬질에 총알은 필수인데.....

    • 시실리 2012.12.06 01:27 address edit & del

      하하~~ 작년에 아이 점퍼사면서 민호 캘린더 받았었거든요
      작년에도 시티헌터땜에 좋아했었는데
      아~ 잘생겼네 정도였는데
      장군님 영접후엔 피아노위에 놓인 캘린더속 민호보구
      눈이라도 마주친양 깜짝 놀래기도해요~^^부끄

    • 엘리스블루 2012.12.06 01:47 address edit & del

      다들 그러셨군요
      신의 OST 들으며 신호 대기중인데 옆으로 민호군이 스윽 ....
      심장이 쿵
      등줄기에서 훅
      말도 없는 그 쇠마차에 ...버스광고 그거
      시야 확보가 나쁘면 차간 거리를 조절해서라도 지대로 보려고
      위험??을 불사한다는.....
      버스만 보면 이리저리 눈 돌아갑니다....저 ㅎ ㅎ

    • 시실리 2012.12.06 02:16 address edit & del

      ㅎㅎ엘리스블루님.. 위로가 되요~^^

    • 빨강머리Anne 2012.12.06 10:34 신고 address edit & del

      ㅎ ㅎ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 것이 너무 위로가 되네요.
      하긴 그러니까 우리가 같은 병동 사람들이겠죠~~ㅋ ㅋ
      저도 그 광고 너무 좋아하는데~~ 아~~
      돈 아껴서 살까? 애도 사줘야 하는데 ㅜ.ㅜ
      현실이 맘 아프네요^^

    • 지나주 2012.12.06 14:57 address edit & del

      저도 채널 돌리다 아웃도어브래드 ㅇㅇㄷ 광고 나오면 얼음땡합니다.
      ㅌㄹㅈ 매장 앞에서도 머리에 꽃꽂은 여자 표정으로 빨려들 듯 서 있구요.
      그리고 키스씬 포옹씬 다 좋지만
      저는... 드라마 내내... 민호군 울대뼈의 오르내림에 ...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4.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5 23:00 address edit & del reply

    도대체 신의의 최영키스보다 더 멋진다고 하는 '게임오버키스는 어떠건가요? 이민호 전작들을 훓어야 하는 건가요?ㅠ.ㅠ 전 민호보다 최영이 더 좋아요 헤헤헤... 전 키스씬보다 "이 한심한 분을 어찌하나"하며 안을 때 뒤로 넘어가고 고함지르면서 폴짝폴짝 뛰었습니다. (퓨어한 성격은 아닙니다. 헤헤헤) 영은 멋지게 다가오는데..은수의 반응이 좀 그랬어요(또 들어나는 영홀로바라보기) 왜 좀더 적극적으로 받아주지 못하냐고...뭔가 영은 뜨거운데...은수는 차가운 느낌..직설적으로 말하면 영 홀로 키스하는 느낌을 받았더랬죠. ㅠ.ㅠ

    키스씬은 그때는 '오마이갓'하면서 보는데..정작 기억에 남는 것은 '상황'이나 '대사'를 많이 기억하는 편이라... 숙제 제출은 못해서 많이 송구합니다. ^^:::

    • 자작나무 2012.12.05 23:14 address edit & del

      전 여기서 궁금한 거 하나!!
      수우언니님^^
      은수는 MBTI 성격에서 어떤 유형일까요??

    • 진규맘 2012.12.06 00:37 address edit & del

      오늘 제가 게임오버키스 봤어요 현대물이라 신의에서보다 더 찐하죠! 저도 게임오버 키스 넘 궁금했어요 유튜브 가서 개인의 취향 11 회 보심되요 전에 개인의 취향 볼땐 아무느낌 없었던기억이 어렴풋이 드는데 역시 사람은 아는만큼 보이는게 맞나봐요
      민호군 키스신은 다 예술이에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00:59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아직은... 최영의 민호를 좋아합니다. 사극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정표현과 여백까지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최영바라기!! 그나마 이 공간을 통해 은수의 진심을 알아가고 있는중이죠.

    • 진규맘 2012.12.06 01:02 address edit & del

      아 참참 개인의 취향 6회 키스씬도 좋아요 눈물키쓰씬

    • 빨강머리Anne 2012.12.06 10:37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게임오버 키스신 찾아서 보긴 봤지만 아직 제겐 최영의 민호가 좋아요.
      더 정확히 얘기하면 이민호 군이 연기한 최영 캐릭터가 좋아요!!!
      ㅋ ㅋ
      그러게 은수의 성향이 궁금하긴하네요?
      수우언니님? 저희에게 궁휼을~~^^

  5. 솔샘물 2012.12.05 23:15 address edit & del reply

    기억에 콕 박힌 키스신이 너무나 많아서요 ㅎㅎ
    우선 타이타닉의 마지막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의 마지막 키스.
    카사블랑카의 보가트와 버그만의 키스
    스파이더맨의 거꾸로 키스
    파스타의 눈커플 키스
    러브어페어의 상봉 키스
    옥탑방 왕세자에서의 눈물의 키스.
    시크릿가든의 카푸치노 키스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까치발 키스 - 그래서 둘 연인됐나봐요 ㅎㅎ
    아이리스의 사탕키스
    착한남자 송중기의 흡입키스
    그리고 시네마천국의 알프레도가 남긴 키스신 모음들과 토토의 눈물.

    • 자작나무 2012.12.05 23:18 address edit & del

      ㅠㅠㅠ 전 왜 죄다 잊고 사는 걸까요?
      나, 너무 무드없는 여잔가봐..ㅠㅠ

    • 아꼬운아이 2012.12.05 23:42 신고 address edit & del

      신의에서 키스신보다 더 설레였던 장면이 있어요....
      다시 볼 생각에 맘은 벌써 두근반 세근반.....ㅎㅎㅎㅎ

    • 쪼매난이쁜이 2012.12.06 09:29 address edit & del

      키스신보다 더설레였던 장면..
      혹시 대장 방에서 옆에 누워라고 손 잡아당기면
      "잠 좀 잡시다~"그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 빨강머리Anne 2012.12.06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솔샘물님 진짜 기억력 좋으시군요.
      저도 모두 봤던건데( 착한남자 빼고~~) 하나도 기억안나더라구요.
      오직 머리속엔 신의의 키스신뿐~~~ ㅋ ㅋ
      그렇지만 덕분에 머리속에 파노라마처럼 키스신들이 지나가네요^^

    • Monica 2012.12.06 11:39 address edit & del

      ㅎㅎ~~ 키스명장면 좀만 더 만들어주징~생각할수록 아쉽네요.^^

  6. 빈이맘 2012.12.06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넘 가슴 설레하며 봤구 또보고 또보는 회차입니다 ^^ 한장면도 버릴게 없는‥ 전 최영씨의 정직함과 담백함을 넘 좋아하는데‥ 이번 키스신도 적당함을 잘지킨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절대 생각지도 해보지도 않은 엄청난 행동일 것인데 요즘 다른 드라마에서 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 끈적한 키스씬이었다면 오히려 최영만의 매력이 감해졌을것같다 생각했어요 (순전히 저의 생각입니당^^) 은수도 순간 놀랐다가 다시 돌아봐준 영을 보고 미소를 짓는게 잔잔해서 더깊이 들여다볼수있는 마음같았습니다ㆍ은수한테 달려와 덕흥군을 개무시 때리던 장면은 정말‥폭풍카리스마에 아짐마음이 넘 설레었더라는‥ㅋ

    • 빨강머리Anne 2012.12.06 10:4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정말 최영다웠죠.
      대본에서 '처음엔 다급함으로 나중엔 갈급함으로'라고 했다는데,
      우리 민호군이 참 잘 표현해낸 것 같아요^^

    • 빈이맘 2012.12.06 23:22 address edit & del

      네 정말 민호군‥^^ 민호군 아닌 최영은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완벽 맟춤같아요 갠적으로 퓨전사극 좋아해서 여태ㆍ홍길동전에 장근석,선덕여왕에 김남길,성균관 스캔들에 유아인‥차례로 홀릭했었는데요 이렇게 정신줄을 가출상태로 오래 방황하게 하는건 민호군이 첨입니당 ㅋ

  7. 초록누리 2012.12.06 00: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저 왔어요. 환영해주시기!

    여긴 아침, 지금 눈이 엄청 내립니다.
    딸래미 학교 데려다 주고 오는데 유리창에 눈 부딪치는 소리가 타닥타닥...

    • 햇살 2012.12.06 00:22 address edit & del

      저 여기 있어요. 초록누리님...
      이곳도 천안도 눈이 많이 와서 무서워요.
      잠자기전에 한번 들어 온건데, ㅎㅎㅎ
      오늘도 님덕에 힐링하고 가요.

    • 초록누리 2012.12.06 00:25 신고 address edit & del

      햇살님!!!! 좋당.
      저도 매일 힐링 중입니다. 최영 앓이는 더 심해지고 ㅠㅠ
      편한 밤 되세요^^

    • Monica 2012.12.06 00:30 address edit & del

      와!~ 초록누리님이시다~~♥ 덕분에 몽롱한 최영앓이에 살짝 빠져살고 있는 1인입니다. 24회까지만 신의병동에 이꼬, 건강하게 퇴원하고픕니닷. 항상 건강 챙기시구요~~ * 진짜 감솨합니닷!! (연얜같아요)ㅎ

    • 진규맘 2012.12.06 00:31 address edit & del

      여긴 제주돈데요 비와요 흑흑. 여긴 언제 첫눈이 오려는지..

    • 온누리사랑 2012.12.06 00:43 address edit & del

      여기있습니다
      여기도좋아요
      초록누리님 아픈데는괜찬으세요?
      반가워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00:43 address edit & del

      유리창에 눈 부딪치는 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은 사람 여기 있습니다.
      한때 눈에게 지긋지긋하다고 할 정도로 눈에 파묻혀 살았던 적이 있지만... 1년넘게 못보니 이제 그립습니다. 그 소리 다시 한번 듣고 싶네요. 소리없이 찾아왔던 눈만 기억나는지라...

    • 초록누리 2012.12.06 00:48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밤에 다들 안주무시고 뭐하신당가요?
      모두 너무 좋아요.
      몸은 그냥 그래요.
      목에서 뻐걱뻐걱 소리가 나서 솔샘물님 처방전이랑 치료 열심히 받고 있는데, 이게 좀 고질병같아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컴 앞에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려고 해요.

      휴대폰으로 댓글 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근데 전 아직도 휴대폰 댓글 쓰기 이런 것 모른답니다.
      그리고 컴맹이고 ㅎㅎ

    • 자작나무 2012.12.06 00:52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 이제 갈라다가 잠깐 눌러앉아요..
      에궁..완치되기는 힘든 건가요?
      전 손가락 하나 베어도 신경 엄청 쓰이는데...

    • 초록누리 2012.12.06 00:55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가시던길 가시옵소서.
      내일도 열공하셔야 할텐데^^

    • rahnn32 2012.12.06 00:57 address edit & del

      앗! 초록누리님 강령이시닷! 자기전에 설레는 맘 한번 더 느끼려 왔다가 님 오신거 보니 더 설레요! ㅡㅋ 참고로 전 남자, 것도 잘생긴 남자 무지좋아하는 여인네임다ㅡ주구장창 3박4일동안 글만쓰지말고, 좀 자고, 좀 먹고 몸좀 챙기라구요ㅡ최영과 초록누리님은 동격임돠!

    • 초록누리 2012.12.06 00:57 신고 address edit & del

      우왕...너무 좋은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06 00:58 신고 address edit & del

      전요 좀전에 남자, 거기서 잠깐 끊으셨잖아요. 그래서 헉 님이 남자였어? 순간 멍했답니다 ㅎ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06 01:00 address edit & del

      누리님 핸펀댓글 그냥컴이랑똑같아요
      한번만해보심ᆢ
      낼아침빙판일텐데 이제자야겠어요
      모두굿나잇ᆢ
      초록누리님은 멋진하루되시고요
      낼만나요^^^

    • 자작나무 2012.12.06 01:03 address edit & del

      ㅋㅋ초록누리님, 저도 같은 생각~
      헉! 남자였어? 띵~했습니다..

      햇살님!! 방가~~~나두 천안 법원 근처서 살았었어요..
      신부동..신안국민학교 5학년 다니다 서울로 이사갔는데..^^

    • rahnn32 2012.12.06 01:04 address edit & del

      냐하하하하하ㅡㅋㅋㅋㅡ혹, 누리님 설레고 떨린건 아니쉰지? 실망하진 않으셨는지? ㅋㄷㅋㄷ

    • 초록누리 2012.12.06 01:07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제도 핸드폰으로 글 써보려고 했는데요, 로그인 비번이 틀린다고 해서 못해요.
      쉬프트 키가 작동이 안되는 건지...

      온누리 사랑님 굿나잇!

      참 혹시 드다라는 말이 무슨 약자에요?;;

    • 초록누리 2012.12.06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무지 설렜습니당^^

    • 자작나무 2012.12.06 01:14 address edit & del

      드다는 '드라마다'의 약자입니다.
      송지나작가님 글을 볼 수 있어요..

    • 시실리 2012.12.06 01:18 address edit & del

      누리님 계셨네요~~^^
      막 머릿속으로 키스씬 무한 리플레이 중였슴돠...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01:19 address edit & del

      전 님께서 오타쓸 줄 알았어요. ㅋㅋ
      드라마다가 뭐지?
      드라마 마당?
      ㅋㅋ 역시 밤까지 버티길 잘했네요

    • 자작나무 2012.12.06 01:27 address edit & del

      ㅋㅋ 뭐...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이것이 "드라마다"
      아님, 여기에 "드라마(가) 다(있다)"
      등등...
      저두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안 봐서...^^'
      여기서 대본도 다운받고
      신의 50문50답도 읽고..
      참, 이시스님 어제 댓글에 제가 답 달았는데...

      많이 늦었네요...
      저 진짜 가요...
      모두들 굿밤~!..아 오늘 밤 꿈에선 눈 좀 볼라나? ㅋㅋㅋㅋ

  8. 진규맘 2012.12.06 00:29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대박이죠. 드라마 홀릭 수십년만에 젤 키스신 이쁘게 리얼하게 보는사람도 떨리게하는 배우는 민호군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일 불만인건 우리나라 배우들 키스씬할때보면 손발이 오글거리고 보는사람도 어설픈 그렇게들 하더라구요. 민호군 눈빛이 마치 내남자인냥 푹 빠져가지고 출연한 드라마를 신의 끝나고 허전한 맘을 달래려고 쭉 섭렵했는데 민호군 눈빛에 빠져들기전엔 보통 이었던 개인의 취향도 다시보이고 꽃보다남자에선 정말 대박이고 민호군 드라마 눈여겨 본건 시티헌터 정도여서 어라 연기좀되네 잘생겼네 정도여서 민호군 나오는거니까. 함 봐볼까 하는맘에 본게 신의에요 근데 신의폐인 됐어요 ㅜㅠ 이젠 담 작품은 언제인지 손꼽아 기다려요.
    제가 댓글 몇번 올렸는데 초록누리님께 이얘기 했나 몰라요 정말 전 재방 리뷰 원했거든요
    아무리 얘기 할 라고해도 신의 본 칮구들이 없어서 다시보기 하라고 해도 바쁘다고하고 흑흑 정말정말 감사해요!!! 글도 어쩜 그렇게 잘들 쓰시는지......다들 너무 반갑네요

    • 초록누리 2012.12.06 00:3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요. 신의 보면서 이민호 연기자세가 눈 여겨 들어오더라고요.
      캐릭터를 이햐하는 자세가 진지해요.

      전 동영상 다운 받아서 보기 때문에 모르는데 여기 오신 분들 주위분들이 안보셨다는 말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도 재 리뷰하는 것은 처음이에요. 드라마 종영하고 정리글 올리면 그것으로 끝!이었는데... 물론 얼마간은 그립기도 하고 그런데 신의는 그게 안되더라고요.
      드라마를 보면서 놓쳤던 것들이 끝나고서 더 많이 보이는 드라마..
      신의는 알고봐야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진규맘님, 늦은 시각인데 주무세요^^

    • 진규맘 2012.12.06 00:46 address edit & del

      댓글에 답장 완전감동이에요 공감이란 이런거겠죠? 댓글 보다 보니 잘수가 없어요 자지지가 않아요ㅠㅠ

    • 초록누리 2012.12.06 00:5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임자팬들 댓글 보면서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
      저도 글 안쓰고 다른 분 글읽고 그냥 이렇게 댓글에서 대화나누고 했으면 싶을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에요 ㅠㅠ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01:09 address edit & del

      진규맘님 공감 백퍼센트! 전 아직까지 신의를 제외하고 민호의 연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꽃보다남잔 워낙 만화책 광팬이라 기대했는데 여주인공땜에 패스! 개취는 보다가 여주인공 캐릭터땜에 패스, 시헌은 여건이 안돼서 패스. 신의도 주연배우들이 아니라 작가감독땜에 선택했죠. 그러다가 이렇게 최영캐릭터에 함몰되어 신의병동에 입원!! ㅠㅠ 전 정말 민호군이 그렇게 섬세하게 연기할 줄 몰랐어요. 여기서 배우애정으로 안넘어가려고 버티고 있답니다.ㅠㅠ

    • Monica 2012.12.06 01:24 address edit & del

      최영 애정으로만 남으려고 버티는 1인 추가임닷. ㅎㅎ 요즘 왜 이르지~~인터넷에 댓글 이케 다는거 첨인듯요.⊙⊙ 사실 올해 본 드라마 신의 하나입니다.. 근데 에너지는 한 6편 정도 본것 같다능~~* 아, 응답하라 좀 봤네요ㅎ

    • 빨강머리Anne 2012.12.06 10:4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최영애정으로 버티려는 1인 추가요^^
      근데 실지로 민호군이 너무 어려서 남자로는 잘 안느껴지더라구요.
      물론, 만나서 대화를 해본다면 달라질 수는 있겟으나 설마 제게 그런 영광?이 올리는 없구~~~(아~~정말 없나? 혹시 안될까? ``)
      저도 댓글에 이렇게 열심히 댓글다는 건 처음이예요.
      그런데 누리방식구들한테 너무 애정이 생겨서 24회가 끝나면 누리방식구들 못 보는 것 땜에 서운해질 것도 같아요 ㅜ.ㅜ

    • 자작나무 2012.12.06 11:35 address edit & del

      앤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한 가지 희망은 언젠가 이민호가 다른 드라마에 나올 때
      초록누리님이 리뷰 쓰시면 또 거기서 모일 수 있지 않나 하는 거....^^

    • 아꼬운아이 2012.12.06 15:45 신고 address edit & del

      민호야.
      빨리 돌아오너라..
      누나들이 엄청 기다린다..
      모여서 놀려구...ㅎㅎㅎㅎ

    • 진규맘 2012.12.06 20:53 address edit & del

      네 모두모두 모여서 담에 민호군 나오면 초록누리님. 리뷰에서 다시만나서. 수다떨어요 재방리뷰 끝나도 꼭 잊지말고요
      그사이 맘 변해서 딴데가지 마시구요

  9. 온누리사랑 2012.12.06 00:33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ᆢ
    기억에남는키스신갑자기 만화캔디랑테리우스가떠오르네요
    민호키스는 가슴이쿵ᆢ하긴했는데 키스뿐아니라 어디서든 민호눈감은모습 너무섹시하지않나요 사심만땅ᆢ
    누리님 17회는 제목이 많은회차같아요
    그만큼많은걸보여주는거겠지요
    첫째
    아직도어부가되는게꿈인가요? 라는물음에 한동안잊고있었습니다 라는대답
    둘째
    말해요 같이하게 세째 내옆은안되겠냐고
    넷째 한번도탐한적없습니다
    다섯째 거기서뭐하십니까?
    여섯째 달리방법이없어서요

    • 온누리사랑 2012.12.06 00:37 address edit & del

      핸펀에서하다보니까 뭐가짤렸어요
      제목이라기보다는 머리에남는대사들이지싶네요

    • 초록누리 2012.12.06 00:41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이번 글 제목 이걸할까 저걸할까 고민 쫌 했어요.
      그래서 저도 제목 두 개를 한 꺼번에 붙였습니다^^
      거기서 뭐하십니까? 도 제목에 썼다가 지웠던 제목입니다.

      전 본문에 쓴다는 걸 잊어버렸는데 가장 기억남은 키스신은 여명의 눈동자 철조망키스신이었는데 신의 키스신도 앞으로 추가될 듯!
      특히 대사와 키스신의 연결, 지금까지 이런 식의 키스신은 없었잖아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 그리고 키스라니~~~

    • Monica 2012.12.06 01:16 address edit & del

      달리 방법을 생각지않고 싶었더듯~~ㅎ 역쉬 단순해~~♥

    • 빨강머리Anne 2012.12.06 10:47 신고 address edit & del

      ㅋ ㅋ 모니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아꼬운아이 2012.12.06 15:46 신고 address edit & del

      울 대장은 기회 포착 능력이 대단한 듯....
      발동일 걸리니 선수입니다..선수...ㅋㅋㅋ

  10.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00:40 address edit & del reply

    온누리사랑님...근데 영이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 이 말을 할때 너무 쿨하게 하지 않았나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은 말 그대로 초조하고 불안한 심정일 터인데...우째 그리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지...제가 보기엔 방법을 못찾아서가 아니라 하고 싶어서일게입니다. 헴헴

    • 초록누리 2012.12.06 00:4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잠깐 그 대사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은수에게 가기전 기철과 한 판 붙었잖아요. 그때 그 불안과 초조를 좀 진정시키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그리고 키스 끝나고 잠시 불안해 하는 모습, 은수의 눈을 보고는 목이 잠긴 듯하게, '그래서....안됩니다' 끊어서 얘기하지 않았을까...
      이랬답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01:16 address edit & del

      그렇게 느끼셨군요. 그장면 꼭 다시보기할게요.^^ 전 꿈나라로 가옵니다.

      거기있나요라고 물을때
      그분이

      여기있습니다라고 대답해주길 소원하면서

      꿈속으로

      ㅋㅋ

    • 초록누리 2012.12.06 01:2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주무세요...
      그리고 이시스님 간간히 비추시는 불만 저 완전 공감해요.
      글에서는 표현 많이 못하지만, 다시보면서 아쉬운 점들 많아요.
      이민호 연기는 다시보면 아!!! 저 남자 진짜다 이런게 느껴지는데...

      전 공민왕에 대한 불만도 살짝 있는데...;;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01:2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ㅠㅠ 고맙습니다. 위로가 됐어요. 나만 홀로 그렇게 느끼나? 괜시리 분위기나쁘게 만드는거 아닌가? 그럼에도 그런 글을 남긴것은 신의라는 드라마의 양면을 모두 보자는 의미였죠. 저에겐...천혈 기철 거부 학수고대하고 있어요^^ 설마 기철 외모땜에 거부당한건 아니죠? ㅋㅋ 이제 진짜 자러갑니다. 누리님 고맙습니다

    • 이쁜옥이 2012.12.06 08:58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저두 방법이 없다보다는 정말 키스가 하고 싶다에 한표^^♥♥
      (사심가득♥)... 키스 끝나고 살짝 불안한 눈빛이었는데.. 은수 얼굴 보고 안심 하는 것 같았어요^^
      서로에 대한 마음은 숨길수 없으니까요?^^~~~
      (아들 학교에 데려다 주고 벌써 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읍니다.. 아~~휴~~...)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많이 미끄러우네요... 우리 누리방 임자 여러분 눈길 조심하세요^^~~***

    • 빨강머리Anne 2012.12.06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맞아요
      솔직히 배우들도 그렇고 불만 있는 부분 많지만 그래도 신의라는 드라마가 너무 좋아서 일단 눈 가리고~~ 헤헤
      하지만 저도 이렇게 파고드는 리뷰와 댓글 너무 좋아요^^
      천혈의 기철 거부~~기대합니다^^

  11. 시실리 2012.12.06 01:10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 사랑방 임자님들은 32년만의 초겨울 폭설이라던
    눈피해는 없으셨는지요~?
    퇴근길 한시간 넘게 우산도 없이 눈사람이되어
    걸어오니 허리가 끊어질라해서 아주 죽겠습니다...
    몇일전 잠깐 내린 눈보며 비싼커피 마셨다고 자랑질.. 했었는데...

    고갱님에 대한 써비스가 아주 불친절했던...
    키스씬이 꼴랑 한장면이 뭐냐고요~~~
    머...침쥘쥘 몰입모드이긴 했습니닷~~^^
    다만 보고나서 아쉬움이... 아직은 서로에게 해가될까 배려하는 단계이긴 하지만
    입술을 나누고 걱정마라 믿는다의 눈빛교환이 있었음에도 급진전이 없어서..
    (그냥 작전수행이야??싶은...)
    머리감고 아이컨택당시 여기서 확 본능만으로 하는 키스씬이 나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민호군 성황리에 마쳤다던 일본팬미팅 사진보니깐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일본에서도 곧 신의가 방영된다네요
    최영과의 공통점 질문에 저라면 여성에 대해 더 적극적이었을거다 라고해
    장내가 다 뒤집어졌다지요~~^^
    조곤조곤 말도 잘해요~~
    멋있는데 국위선양도하고~~!!

    • 초록누리 2012.12.06 01:24 신고 address edit & del

      와...민호 답변 대박!!!
      진짜 더 적극적이었어야지 신의에서는 너무 점잖았어요.
      그런 점이 또 매력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 엘리스블루 2012.12.06 02:31 address edit & del

      이미 보셨는지 모르지만
      2012 토요타 캠리 동영상 시리즈로 나와있던데요
      전 어제사...

      다른 영상에서 보게되어 새로웠고
      민호군이 부른 my everything이 잔잔히 깔려서 더 좋았고
      외국인들과 연기?, 그들과 한 화면에 잡아도 민호군은 더 빛이났고
      미국 경치도 예뻤고
      그리고 시티헌터 때 느꼈지만 자동차와 잘 어울린다는 거
      게다가
      질 주 하 는 그 는
      완전 섹쉬해.....!!!


    • 시실리 2012.12.06 02:36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이제 고마 잘라캤는데
      또또 검색의지를 불태워야겠네요~~
      민호군 목소리로도 좋은데 노래도 잘하드라구여..
      지난 어느 팬밋에선 "저 이제 노래좀 나아지지 않았나요?" 그런던데
      아.. 정말 연습을 많이 했나보다..
      어찌나 인간적인지..
      인간 이민호 한테도 반하게 되네요~~

    • 시실리 2012.12.06 02:38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좋으시겠다~~~
      이리저리 이제서야 둘러보다가...
      누리님~ 미인이셔요~^^

    • 초록누리 2012.12.06 02:39 신고 address edit & del

      헉!! 어디서 저를 보셨나요?
      민망;;

    • 빨강머리Anne 2012.12.06 10:53 신고 address edit & del

      시실리님
      물론 키스신이 한 번 밖에 없었던 것은 불만이지만
      최영이 굉장히 여성에 대해 적극적인 스타일 아닌가요?
      모두의 앞에서 누구의 눈도 꺼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모습~~
      요즘 남자들한테도 잘 보기 힘든 모습아닌가? ㅋ ㅋ
      뭐 ~~저의 사심만빵입니다.^^

  12. 쪽빛 2012.12.06 09:16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이 왜이리 많나 봤더니..새벽에 누리님이랑 동접 하셨군요..^^
    자정까지 16회, 17회 몰아 보고...18화 시작부분, 입맞춤 후 지그시 눈맞춤으로
    은수의 반응을 살피던 나름 소심(?!) 최영까지 보고 잤는데...

    최영보다는 여자에게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했을 거라는
    민호군의 팬미팅 발언 댓글 보고...
    가심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주책스러움으로,
    아침 시작합니다. ㅎ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06 11:37 address edit & del

      ㅋㅋ 그러게요...
      민호군이 그렇다는 데 왜 내가 설레는지...
      어쩌라구...ㅡ.ㅡ;;;

  13. 솔샘물 2012.12.06 09:51 address edit & del reply

    모두들
    누리님과 접신!!!
    행운과 행복한 시간 가지셨네요
    ㅊㅎㅊㅎ

    • 자작나무 2012.12.06 11:43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
      저더러는 가던 길 가시랍니다..
      같이 가실 것도 아니면서....

      나더러 떠나라구요? 같이 갈거에요?
      안 되잖아요...막 이럼서 은수의 대사가 확~ 머리를 스치면서...ㅋㅋ

      누리님..죄송합니다...^^;; 제가 좀 뒷 끝이 길어서....

      ㅋㅋ이것도 최영의 대사인 거 아시죠? 제 말 아니에요...
      전 초록누리님을 존경합니다...^^

      열공할라고 아쉬운 밤을 끝냈는데, 오늘 아침에 쌤에게 전화가 왔어요..
      오늘 수업 결강, 내일 보강한다구요..
      아싸라비아~~신나게 17회 복습하고 왔습니다..^^

  14. 빨강머리Anne 2012.12.06 10: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어제 몸이 안좋아서 약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누리님과 동접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워라~~
    그래도 모두 좋은 시간 보내신 것 축하드려요^^
    담엔 나도 꼭~~~~!!!!!!

    • 자작나무 2012.12.06 11:44 address edit & del

      앤님^^ 감기기운이신가봐요??
      얼른 기운내세요...

    • Monica 2012.12.06 11:58 address edit & del

      아프지마세요^^ 건강이 우선이에요. 유자차같이 비타민C 들어있는 차 마시공.. 홧팅!!♥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04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모니카님
      감사합니다.
      어제보다는 훨씬 좋아졌어요.
      덕분에 ㅋ ㅋ

    • 온누리사랑 2012.12.06 13:49 address edit & del

      ᆢ앤님
      요 며칠춥더니 감기몸살왔나봐요
      아프지마요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57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감사해요
      그래도 어제보다 많이 나아졌어요.
      걱정해주신 덕분에 ^^

  15. 솔샘물 2012.12.06 11:15 address edit & del reply

    17회 두번 보고
    누리님 리리뷰 11번 보고...
    17회는 누리님 글에 어떤 생각 어떤 토시하나 표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좋으면서도 에리고
    이해가 가면서도 아쉽고...
    그리고 웃었다가 또 꺄아악~~
    그 반복이 답니다.
    그냥...

    본방때
    제가 소리지르니
    울 작은 딸 '엄마는 나이를 거꾸로 먹어요' 그말 생각납니다.
    아마도 그런가 봅니다. 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06 11:46 address edit & del

      솔샘물님^^
      저는 진짜로 나이를 거꾸로 먹었으면 좋겠는 요즘입니다.
      민호군 생각하면...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05 신고 address edit & del

      나이를 거꾸로 먹고 싶은 ~~~
      천혈타고 고려로 가고싶은 1인 입니다.
      하지만 최영이 내가 은수가 아니라고 구박할 것 같아서 ㅜ.ㅜ

    • 생머리 2012.12.06 20:06 address edit & del

      저는 나이도꺼꾸로 먹고 싶고 외모도 튜닝하고 싶답니다 누구와 어우리게.. ㅋㅋ

  16. Monica 2012.12.06 12:06 address edit & del reply

    최영 눈엔 은수밖에 안 보이는데(물론 왕을 호위하는 우달치대장이지만), 은수 눈엔 최영 어깨에 짊어지고있는 고려도 보이고,왕도 보이고,그 사람이 감당해야하는 고려말 역사가 보이겠다~~그래서 최영이 물어봤을때, 편지 속 그 사람이 당신이라 하지않고, 당신 하늘나라에서 유명하다고 에둘러 얘기했구나~싶네요. ^^ 거래처 원장님이 오늘 방문하라네요 ㅡㅡ 가야지 ..ㅎ

    • 자작나무 2012.12.06 12:10 address edit & del

      그게 은수가 지켜주고 싶어했던 최영의 모습이겠죠..
      이 후로 가만 보면 은수는 자신의 감정보다 늘 최영의 임무를 깨우치고 내 보내게 됩니다...

      역사 속 유씨부인도 아마 이러지 않았을까.....
      평생 고려 제일의 무사를 내조하며 깊이 사랑하며....

      아놔~~ 참 내..내 살아있는 현세도 아니고..
      이미 지난 오랜 과거의 여인에게까지 질투해 보기는 첨이네...ㅋ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12:43 address edit & del

      맞아요.은수가 지켜주고픈 최영! 그래서 전 역사속의 최영장군을 만드는데 은수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은수도 현대에 태어났지만, 격동의 고려말을 나름 힘차게 살았던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문화부인 유씨로서. 제가 송작가의 신의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최영캐릭터 다음으로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단지 현대인 은수가 문화부인 유씨였다하더라도, 한 여인으로서 어지러웠던 여말 정치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맞아요.
      그게 역사를 아는 현대인으로서의 자세이겠지요.
      생각해보면 최영보다는 은수가 훨씬 힘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무게를 알기 때문에 ~~~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13:39 신고 address edit & del

      Anne님, 그러게요. 사실 지금도 은수는 정말 힘든 상황일터인데 그런 묘사가 부족하죠. 어쩌면 작가님은 현대인 은수의 타임슬립을 재료로 최영장군의 탄생에 더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닐까? 혹은 주객이 전도된 경우라 할 수 있죠. 이민호가 의외로 최영을 잘 구현하다보니 이야기가 그쪽으로 치우쳤다고. 전 후자쪽에 서 있습니다. 신의에 나온 모든 캐릭터에서 스무번도 넘게 본 저로선 질리지 않고 더 빠져든 장면들은 영이 뿐이었으니깐요.

      왜 반복하다보니 스킵해버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근데 영이의 경운, 지겨워서가 아니라 마음 아파서 넘길 때가 있습니다. 영창군마마죽음씬은 아직도 제대로 못보겠더라구요. 장어의말처럼 지켜야했던 분을 손수 죽여야했던, 그것도 자신을 살리고자 독약을 먹었던 그 어린소년을 ㅠㅠ. 영이에게 많은 짐을 지어준 그시대상황! 익재아저씨가 혼란의 시대에 무사는 죽여야만 살 수 있다는 그 말이 영의 보이지않는 아픔 내지 상처를 표현해줍니다. 단지 그네들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영이보고 지켜달라하고, 비리혐의있다고 내몰고, 나라를 위한다고 왕을 갈아치울 마음도 품고...정말 제 조상님이지만 너무 싫었어요. 조연급이라 어쩔 수 없다 생각하지만. 게다가 공민왕! 자기껀 하나도 안내놓고 영이의 충성만 요구하니 정말 딱 철없는 20살이었어요. 어쭙지않은 명분과 술수싸움. 영에게 마음달라면서 아니 자기마음부터 주고 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 제왕으로서 수업이 덜 된 사람이었음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우리 영이만 여기저기 수습하느라 바쁜거죠.

    • 온누리사랑 2012.12.06 13:40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은수가 영보다훨~힘들었을거예요
      영의눈빚이좋아서 영의감정선에만집중하고있었는데ᆢ 역사를알고있는은수도힘들고ᆢ심장을두고와야하는은수도힘들고ᆢ
      남은심장이죽은듯이잠만잘것을알고있는은수도힘들고ᆢ 웃음으로감추고있는은수
      얼마나갈등이심했을까요?
      은수는이미 남을마음이 한조각이아닌
      몆조각은 되는데 영장군 좀알아주지~~~~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42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도 후자에 한 표 입니다.

      그래서 신의 의 주인공이 최영일 수 밖에 없었나봐요.
      최영을 통해서 주변인들이 신의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죠.
      자기가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존재만으로서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
      그것이 위인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그런 캐릭터를 너무 잘 구현해낸 민호군에게도 박수를!!!

  17. 자작나무 2012.12.06 12:18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의 혼잣말 :

    덕흥이~~ 이 느아쁜 노므 스키.....
    나 이런 말 잘 안 쓰는데.....니 눔 그 상판데기를 볼 때마다 이 말이 떠오른다...
    정말!!! 재.수.없.다!!!!

    최영의 혼잣말 :

    어렵게...고백을 했다...내 옆에 있으면 안 되겠냐고....
    그런데도...그 분은...내가 언제 위험해지는지 알아야겠어서...덕흥 그 놈 옆에 있어야겠단다...
    내 고백이...사내의 진정한 고백이란 것도...모르고..
    덕흥 그 놈 옆에 있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모르고...
    같이 있는 거 보는 내 속이 얼마나 뒤집히는지도 모르는 그 분...참으로 한심하다...

    이에 자작나무 왈 :
    영아~~ 은수는 남을 마음 같은 거 한 조각은 있단다...니 눔이 물어도 안 보고 어찌 그런 대답만 잘 하는지...니두...한심하다...

    자작나무의 혼잣말 : 장면은 밀실에서 혼자 남은 은수

    가만....저거...아까 말한 거랑은 다르게 정말 가고 싶지 않다는 표정 같은데???
    아, 자꾸 전에 장어의가 한 말이 떠오른단 말야...‘의선...잘 속이니까요..웃는 얼굴로..’
    그럼...은수가 지금 연기한 겨??? 안 가고 싶은 마음이 이미 있는데, 자꾸만 나 헷갈리라고 하늘문 열리는 시간이 어쩌네...돌아가면 어쩌네...당신을 위해 할 일이 있네 없네...
    헉!! (혼자 착각에..) 흐음~~ 은수 다시 봐야겠네....속이는 거 맞네...

    *보면 볼수록 은수가 아직도 하늘 세상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여기서부터는....저도 은수의 마음이 확신이 없어 갈팡질팡하는 거 같아 답답했는데....지금 속이고 있는 게 아닌지..하는 의심이.....우리가 속고 있는 게 아닌지....
    내가 아침부터 이리 사람을 의심만 하고 있습니다요...^^;;;;




    • Monica 2012.12.06 12:24 address edit & del

      진짜 물어보고싶은거 못 물어볼때 있쟎아요~~ 내가 생각하고 있는게 진실일까봐서.. 예상은 하고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입에서 애써 듣고싶지 않은 그 말. ㅎㅎ 그리고 언니~남잔 여자하기 나름이래요. 형부 함 제 2의 최영(나라를 구하는) 한번 만듭시다!! 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09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ㅋ ㅋ ㅋ
      너무 재미있어요.
      마치 음성과 영상이 재생되는 것 같은 ~~~ ㅋ ㅋ ㅋ
      그러게요
      은수는 표현을 하기가 어려웠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소로서 속이고, 알고 있는 역사를 모르는 척~~ 최영의 마음도 무사로서의 자리도 지켜줘야 하니~~~
      있고 싶지만 정말 있어도 되는가? 하는 생각속에서 많이 힘들었겠다 싶어요~

    • 쪽빛 2012.12.06 13:22 address edit & del

      정말.
      볼수록 씹을수록 미운놈이 덕흥이 놈이네요.
      어찌 저리 평온한 얼굴로 뒷통수를 쳐대는지.
      쥐뿔 가진 것도 없이. -_-;; 나쁜누므 자슥.

      거기다,
      이색의 무리들도 어찌나 속에 열불나게 하는지.
      말한마디 던질 때마다
      그 잘난 입! 닥치시오!! 하고 싶어서 울끈불끈.
      하여튼 책상머리... 탁상공론자들 가트니라구.으이그..-_-;;

      나랏밥 먹고 사는 일을 하다보니
      탁상공론하시는 윗분들 업무시달 보면서 열불 터질 때가 자주 있어서.
      감정이입 완전 100% -_-;

    • 자작나무 2012.12.06 13:23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제가 그 때 최영 옆에 있었음 딴 두 마디 했어요..
      "물어 보는데..돈드냐?"
      "정면돌파!! 이거 다 어디갔어~~!"

      그리구...울 남편...나라를 구하는 일에...관심은 많으나....
      내가 싫소이다!!!
      왜??? 그럼 성을 갈아야잖아!! 그럼, 갈면 되지...안돼!!!!
      왜??? 내가...최씨잖아!! 아~~~본관이 다르구나....ㅋㅋㅋ

      에효...내가 뭔소릴...그냥 둘라요...
      내 평생, 내 남편 말고...가슴에 품고 갈 남자 하나 쯤은 남겨놔야죠...^^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25 신고 address edit & del

      쪽빛님
      힘내세요 원래 탁상공론 하는 자들이 그렇죠 뭐~~~
      생각해보면 많이 아는게 꼭 좋은 것 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ㅋ ㅋ
      제대로 아는게 제일 중요한 거죠^^

    • 자작나무 2012.12.06 13:29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이젠 괜찮아 지셨나요?? 아니..괜찮아 지실겁니다...훗!
      사랑을 하면 내 감정보다 상대의 감정과 눈치를 살피게 되죠...
      상대가 좋아하는 거 해 주고 싶은 마음...내가 싫어도 상대가 좋다면 기꺼이 희생하고 헌신하고....
      답답하면서도 이해가 되었던 은수의 마음이었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3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자작나무님 많이 나아졌어요.
      근데요 10일 전에 확정된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우리가 24회까지 일주일 밖에 안 남아서~~~
      오늘 제가 멜주소 남길까요?

    • 자작나무 2012.12.06 13:35 address edit & del

      네^^ 빨강머리앤님~~ 남겨주세요..
      울 남편이 요즘 바빠서...안 그래도 내가 슬슬 출동해야 하나..그러는 중입니다...^^;;

    • 2012.12.06 13:38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 자작나무 2012.12.06 13:38 address edit & del

      쪽빛님^^
      진정 또 진정....
      일전에 제가 학원에서 일했을 때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마음이 넓은 니가 참아라'....ㅋㅋㅋ

      저두 탁상공론하시는 님들의 말장난이 이해도 안 가지만 싫어서..
      아예 정치하고는 담을 쌓았습니다...
      이렇게 나라 밖에 나와 사니 국민들껜 죄송하지만...솔직히 편한 점도 있습니다요...^^;;;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38 신고 address edit & del


      제 멜은 poby-1228@hanmail.net 입니다.
      연락 기다릴게요^^(제목에 자작나무라고 꼭 언급을 해주세요^^)
      제가 미래소년 코난이라는 만화를 좋아했었거든요. 거기서 코난의 친구 포비~~~ !!
      그게 제 멜이랍니다.^^

    • 쪽빛 2012.12.06 13:43 address edit & del

      앤님..
      포비 사랑.. 저도 ㅋㅋ
      우리 아들 뱃속 이름이 포비였답니다.

    • 자작나무 2012.12.06 13:44 address edit & del

      죠기~ 비밀댓글 달아주신 분...
      죄송하지만 제가 읽을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죄송^^;;

      앤님^^
      멜 저장했습니다..연락 드릴께요..감사요!!

    • 빨강머리Anne 2012.12.06 13:45 신고 address edit & del

      쪽빛님
      정말요?!
      세상에 ㅋ ㅋ 너무 반가와요
      그래서 뱃속 애기 포비는 지금 멋있게 잘 자라고 있나요?

    • 쪽빛 2012.12.06 13:58 address edit & del

      남편이나 저나, 유쾌함 보다는 차분하거나 진지한 쪽에 가까워서,
      포비의 그 기분좋은 유쾌함을 닮은 아이가 되어라~ 라는 뜻으로 지었었던 건데요..

      좀 반듯하고 침착하고 틈이 없는 (융통성없는) 모범생과의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_-;;
      평일에 여행가자고 하면, 학교수업 빠지면 안된다고 융통성없게 거절하고,
      사물함, 가방속은 언제나 책.노트.필통이 정해진 순서대로 나열,
      제가 보기엔 좀 갑갑한, 의도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자라고 있어요.

      피를 속일 수는 없나봐요. 딱 제 아빠 아들이에요,
      그래서 딸을 포비로 키우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 빨강머리Anne 2012.12.06 14:10 신고 address edit & del

      ㅋ ㅋ ㅋ 쪽빛님
      전 부러운데요.
      제 아들의 모토는 대~충! 입니다.
      그래서 가끔 우리 부부는 도대체 누구를 닮았을까? 고민을 한답니다.ㅋ 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6 14:10 신고 address edit & del

      헐... 쪽빛님 아드님 마음에 드는데요. 제2의 최영이 될 수 있을 듯.아버님께서 여금견석 꼭 말씀해주라고 하세요. ㅋㅋ 그리고 부자간 낚시도 보내시고. 고모님은 계신가요? 고모님께 아드님 뒷통수때려달라고 부탁도 해보시고ㅋㅋ.

    • 빨강머리Anne 2012.12.06 14:1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리고 수우언니님도 시간되시면 함께 보자고 하셨잖아요^^
      제 멜주소 남겼으니까 혹시 상황되시는 분들은 제게 멜 보내주세요.
      근데 이런 글 남겨도 괜찮은거죠~?(갑자기 소심해짐. ㅜ.ㅜ)

    • 자작나무 2012.12.06 14:14 address edit & del

      아~~ 쪽빛님의 아드님!!
      완전 내 스타일~~^^
      난...아들은 고사하고.....그런 딸을 원하는데....
      어찌...우리 딸들은 죄다.......ㅠ.ㅠ
      나오느니 한숨이요, 치우느니 열폭일세...
      내가 살이 안 쪄요, 살이!!!!

    • 자작나무 2012.12.06 14:16 address edit & del

      아하하하~~이시스님!!! 넘 웃겨요!!!!ㅋㅋㅋㅋ
      나 그런 고모 해 줄 수 있는데...

    • 쪽빛 2012.12.06 14:26 address edit & del

      어머낫!!!!@@
      그러고 보니,
      우리 아들 꿈이 얼마전까지 열렬하게 "어부"였습니다.
      낚시 재미없어 하는 아빠 졸라서 낚시 약속 한번 얻어내려고 애를 썼었는지..ㅎㅎ
      아빠가 하두.. 호응을 안해줘서,
      고생물학자로 살~~짝 갈아타고 있답니다만..

    • 아꼬운아이 2012.12.06 15:51 신고 address edit & del

      대장은 겁이 나서 못 물어봤을겁니다.
      진짜 남을 생각이 없다고 할까봐..
      바부탱이 대장.

    • 아꼬운아이 2012.12.06 15:53 신고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이런 우연이.....
      님 메일 아뒤 보는 순간 깜놀했습니다.
      제 아뒤에도 poby가 들어가거든요...ㅎㅎㅎㅎ
      전 코난보다 포비가 더 좋아요...

    • 빨강머리Anne 2012.12.06 16:0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정말요? 생각보다 포비가 인기가 많았구나~ㅋ ㅋ
      사실 비밀을 한가지 더 알려드리면 제가 별명이 포비였답니다.
      머리가 갈색인데다가 곱슬이라서 항상 부스스했거든요 ㅋ ㅋ
      아~전 여자예요 그래도 그런 별명을 주더라구요ㅜ.ㅜ

    • 아꼬운아이 2012.12.06 16:09 신고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아주 오래전에 앞머리 묶고 있는 저를 보고
      포비랑 똑같다고 어찌나 놀렸는지...ㅎㅎㅎ
      저도 여자인데 말이죠 -.-
      님 메일 적었는데 소심한 성격이 발동하면서
      주저 주저합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06 16:1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멜 주세요.
      어떤 형태의 인연이든 전 소중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저도 많이 소심하답니다 ㅋ ㅋ )
      멜 주시면 성심성의껏 연락드리겠습니다. 제가 연락병 하지요^^

  18. 레드 나이젤 2012.12.06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키스 씬 많이 생각 나지 않지만 이 민호의 키스 씬에서 맘에 들었던 대사 하나는 역시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의 그 말! 보면서 속으로 아~~녀 다른 방법 많았어도 이게 제일 좋아.....!하고 외쳤더랬어요....다른 방법 많았어도~~!!(흐 침은 안 흘렀나 모르겠어요....베게 끌어 안았다는 것 아닙니까....?)
    최 영의 연기가 넘 맘에 남아서 그 전에 연기한 개취나 시헌을 (사실 첨 리뷰때 이런 글을 읽으면서 저게 뭔 말이다냐 했다는....)열심히 봤는데....역시나 실망! 준표의 민호나 시헌의 민호=잠깐은 좋았지만= 는 지금의 최영 장군의 민호랑은 확실히 다른 연기 다른 모습...~그래서 정말 한동안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최 영의 캐릭터인가 아님 그걸 연기하고 있는 이 민호인가....하고 고민까지?도 한 적이 있었다는....결론은 최영을 연기하는 이민호가 가장 좋다는.....다른 누군가가 대신 할 수 없는 연기를 했다는 평이 그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요....이미 우리에게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없구요....!이 17화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장면은 은수를 끌고 골방으로 들어가서 은수에게 얘기하던 영의 그 눈빛....!미래를 아는 것 욕심 낸 적 없었으니 이것도 포기하죠...하던 그 때의 영!그에게 내가 언제 죽을 지가 궁금한 것이 아니고 나를 지탱하게 하는 은수의 위험을 알려 주는 것이 없다면 .....필요하지 않다고 하던 그 당당한 자신감....!또 자신의 사람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나는 내가 지킬 수 있다는 하지만 다시 또 리뷰하면서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 말에서 조차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나는 언제라도 죽을 수 있는 무사라는 생각으로만 살아가고 있는 영의 대사!내가 언제 죽는지 알고 싶지 않다란 그 말....!아마 전반적으로 영의 심리 안에 들어 있는 그런 맘을 은수는 알고 있기 때문에 최상궁앞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닐까요....도대체 이 사람은 울어도 안되고 화내도 안되고 맨 날 말로만 조심하겠다고 하니 ....하면서 화를 낼 때의 은수를 보면서 은수의 저런 모습이 정말 영을 더욱 우리의 최영 장군으로 만들어 주었고 은수를 더욱 더 맘에 담아 두게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하면서 그 장면들을 므훗!~~~해 하면서 웃으며 보았지요....하지만 또 안타까웠던 것은 그런 은수를 깊이 바라보지 않고 스스로의 생각에 사로잡혀 쓸쓸해 하는 영이 .......아 우리의 최상궁까지도 그런 생각하면서 물어나 봤냐고....이곳에 이 땅에 남을 생각 없냐고 물어 보기까지 했냐고 하는데도 역시 남자들이란,......자기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있으니 .....하~!~~`내가 그 보면서 저 시대도 그러냐고 .....깨어 있던 오롯이 한 여자만 바라보던 영이까지도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냐면서....살짝 흥분하기도 했다는....!!

    • 빨강머리Anne 2012.12.06 15:52 신고 address edit & del

      레드 나이젤님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골방에서의 영의 대사 정말 좋았죠.... 최영장군의 성격도 그대로 드러나있었고~~
      저도 영아 넌 왜 은수에게 물어보지도 않니? 하고 흥분하기도 했었지만 최영도 은수가 우선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자신보다도 상대를 우선하는 사랑을 우리 임자커플들은 하죠... 그러다 보니 막상 자기자신은 덜 아끼게 되고~~~
      전요...
      공민, 노국, 최영, 유은수 중에서 가장 내적인 강인함을 갖춘 사람은 은수라고 생각해요. 사실 이 넷중 삶의 무게도 가장 크고... 포기해야 할 것도 가장 많고... 갈등도 가장 컸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이 모든 것을 다 감싸안고 받아들이고 난 후의 은수는 전혀 흔들림이 없죠(19회 이후의 은수~~) 그래서 전 은수가 좋아요.
      그리고 그런 은수이기에 최영을 사랑하고 최영의 사랑을 받는 거겠죠~~
      결론은 임자커플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것 ~~ㅋ ㅋ ^^

    • Monica 2012.12.06 16:31 address edit & del

      서울은 추운데 여긴 따시네요~~ㅎㅎ. 전 최영땜시 간절히 살아야하는 일상의 긴장감을 좀 놓치고 사는데 님들은 어떠신지?~ 삶의 균형을 잘 맞추고 살아야 할듯요 ^^♥ 영이처럼 어깨 안아줄 사람도 음꼬. 춥네~~ㅎ 님들 감기조심. 마음조심

    • 쪽빛 2012.12.06 16:43 address edit & del

      그러고보면,
      의외다 싶은 순간에 남자들이 더욱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죠?

      아마..
      최영도 은수가 자신을 연모하는 마음은 이미 느끼고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겠다는 확답을 들을까바..
      두려워서 물어보지 못했겠지요?
      말이 입에서 뱉어지면, 그것은 우리의 행동을 규정하게 되어버리니까.
      ㅉㅉ
      독에 당했어도 치료약이 사라졌어도 끝까지 당신 옆에 남아,
      설혹 그것이 죽음에 이르는 길일 지라도,
      당신곁을 지키겠다는 은수가 확실히 결단력이 있네요.ㅎㅎ
      그러나, 입장이 바뀌었다면 은수도 최영을 보내려 했겠죠?

  19. 자작나무 2013.02.15 02:21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주무시고 계실듯...
    한바탕 꿈을 꾼 듯한 기분입니다.
    제자리로 돌아와서 모처럼 느끼는 여유...
    종일 간간히 졸아서인지 잠이 안 와 올만에 들어왔어요 ㅋ
    새록새록 떠오르는 신의의 스토리에 절로 미소가...
    그리고 님들의 글들이 자동 음성지원되어서 들립니다 ㅋㅋㅋ
    모두들 편히 주무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2.15 11:25 신고 address edit & del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가니 잠이 안왔나봐요^^
      ㅎ ㅎ

      이제 곧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겁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도 특별함이 묻어난 일상이 되어가겠죠^^

  20. 아꼬운아이 2013.02.15 09:30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 덕분에 편안한 잠을 잤어요..
    간만에 느끼는 여유를 만끽하는 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제일 편한 자리는 내 모든 것이 함께 숨쉬는 그 곳^^

    내 음성은 어떤 느낌일까?
    확성기 틀어논 느낌...ㅋㅋㅋㅋ
    말할때는 조신을 항상 생각하며...ㅎㅎ

    • 빨강머리Anne 2013.02.15 11:2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조신한 님의 모습이 마구~~~상상을 하고 싶기는 한데~~~ 휴 ``
      ㅋ ㅋ
      네 저도 말할 때 일할 때 조신을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감정이 앞서면 가끔 흥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글이라는 것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생각을 눈으로 보면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1. 주원엄마 2013.11.21 13:33 address edit & del reply

    숙제부터.. 요즘 울 대장이 연기하는 상속자들 보고 있네요..
    옥상에서 입막음키스도 좋고.. 2단 달달키스도 좋고..
    그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가 오영에게 했던 키스도 좋고..
    (남매지간에는 키스하는 것 아니라고 했었는데.. 영이가 자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키스하죠.. 그장면..)
    그카고.. 역시나 더킹투하츠에서의 은시경과 재신공주의 키스..
    예전 드라마에서는 여명의 눈동자에서 여옥과 대치의 철조망을 사이에 둔 키스..
    키스씬을 넘넘 좋아하는 갱수기라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달리 방법이 없다라는 대장의 말은..
    은수의 혼례식을 막을 방법이 공개키스 밖에 없다라기 보다는..
    (시간도 촉박하고.. 여러가지 여건상.. 이었겠지만..)
    대장의 마음..(은수를 향해 달려가는 그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길이 달리 없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암튼.. 갱수기가 젤로 좋아라하는 엔딩씬의 하나가 17회였답니다..
    8회.. 우달치들이 성큼성큼(늠름하게) 걸어나오는 장면이랑..
    (으악.. 암튼.. 멋져부러요.. 울 대장..)


    점심 먹고 와서는.. 아침에 심란했던 마음을 뒤로하고..
    누리방에서 놀고 있네요..

    모두들 남은 오늘의 시간.. 행복하게 보내시길..



2012. 12. 1. 16:37




오늘은 숙제부터 나갑니다. 제가 각별히 좋아하는 바비킴의 <일년을 하루같이>를 예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회 리뷰에서 이 노래 한 번 더 나갑니다. 방문을 사이에 두고 은수와 진실게임을 한 후의 영의 감정이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싶어서, 故김현식님의 <내사랑 내곁에>와 함께 연이어서 자주 흥얼거렸던 노래입니다.

제가 드라마 감상하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드라마 ost와는 별도로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노래를 주인공의 감정으로 덧붙이기를 좋아한답니다.

 

 

바람이 불어 오면은 바람이 부는 이유로

비가 내리면 술 한잔 생각이 나서

눈이 부시게 햇살이 날 비추면 왜인지도 모르게

밤하늘 어느 별하나 너를 닮은 것 같아

흘러가는 구름조차 너인 것 같아

셀 수 조차도 없이 많은 이유로 니가 보고 싶구나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일년을 하루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사는게 너무 힘들어 가끔 울고 싶을 때

내어주던 네 가슴이 너무 그리워

고개숙인 날 다시 살게 했었던 웃음소리 듣고 싶구나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일년을 하루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아무리 기다려봐도 내게로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일년을 아니 평생을 기다릴 나는 정말 바보인가봐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할 수 밖에 없나봐

평생을 일년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할 것만 같아

 

너무 사랑했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오직 너만 사랑하게 태어났나봐

일년을 하루같이 아무것도 못하고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그 날 그 분이 내게 물었다.  "내가 가버리게 되면 당신 괜찮겠어요?". 괜찮지 않을 거라고 대답했다. 진실만을 대답해야 한다는 하늘세상의 놀이(?)를 다시 할 수 있다면, 나는 다른 대답을 할 것이다. '임자, 안 보낼 겁니다'라고... 그 분이 그렇게 떠나고 난 정말 괜찮지 않았고, 그 분만 생각하고 있었다. 어제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임자가 돌아오는 날 그 날까지...

 

그 분은 그 때까지도 내게 하늘사람이 아니었다, 어쩌면 영원히...

 

어이없는 일에 말려들었다. 우달치 애들이 확인도 하지 않고 받은 이상한 상자가 문제였나 보다. 오십만냥도 아닌 5백냥을 받아 쳐먹었다고 뇌물수수죄에 직권남용의 죄목을 씌운 조일신,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았고,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서 대전을 박차고 나와버렸다.

평무사로 강등시키고 무죄를 입증할 단서를 찾으라고 하는데, 그저 귀찮다. 조일신도, 어렵게 궁으로 모시고 온 학자들도 하나같이...음 귀찮다, 이런 것 생각하는 것도... 그동안 자지못했던 잠이나 퍼질러 자야겠다. 오랜만에 찾아온 휴식이 아닌가. 

마음이 복잡하다. 그분이 매일 만나자던 그곳, 편하다, 따뜻하다. 복잡한 정치놀음을 떠나 넓은 궁에서 내가 기대 쉴 곳은 그분과 나만의 장소 이곳 뿐, 아니 그 분이었다. 그 분의 체온이 남아있는 것 같아 나는 스르르 잠이 들고 말았다. 나를 찾아 온 그 분, 상처의 실을 빼야한다고 알아서 찾아오는 출장의원이라며 공치사시다. 안다, 그렇게 우스개 소리로라도 날 위로하고 싶었겠지.

지난 번 화를 내서였는지 그 분 알아서 그 한편이라는 조건을 지키신다. 덕흥군 그자가 서책을 가지고 찾아왔다고. 알고 있었지만 그 분이 먼저 말해주니 기분이 좀 풀린다. 이어지는 말에 세상이 정지되는 것 같았다. "나 숫자 뭔지 알겠어요. 그거 날짜였어요. 하늘문이 열리는 시간같아요. 언제열릴 지는 계산해 봐야 해요", 아무 생각도 못하고 그 분만 쳐다보고 있었다.

'간다고? 하늘문이 열린다고?', 돌려보내기로 한 그 분, 그런데 왜 내마음은 이리도 무겁고 답답한지, '안가면 안됩니까?' 내마음을 들킨 것같아 그 분의 눈을 피해버렸다.

"시간계산되면 알려주십시오. 미리 준비해야 되니까...". 아닐 수도 있다는 그 분의 말, 나는 나쁜 놈이었다. 그 말에 왜 그리 기뻤는지...

내 방에 다녀왔다는 그 분, 그 약통을 내민다. 젠장, 함께 넣어둔 시들어버린 노란 꽃을 들켜버렸다.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아 화끈거린다(*귀여운 대장의 표정, 입 실룩거리는 모습은 볼때마다 미소짓게 만듭니다). 

내 앞에 선 그 분, 하늘세상에 나에 대한 노래가 있다고 말해준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이르신 어버이 뜻을 받들어..." 뒷말은 들리지 않았다. 황금, 돌, 그리고 아버지라는 말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어떻게 그 분이 그 말을 알고 계시단 말인가?

"하늘세상에서 당신 엄청 유명하다고 했잖아요. 아버님 유언까지 넣어서 노래를 만들어 부른다고요",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라고, 나를 믿는다고 해준 말이었겠지만, 난 순간 돌처럼 굳어지고 말았다. "나 하늘사람인 것 당신만 못믿었나? 자기가 데려오고선..?".  

그 분을 하늘사람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산산이 부숴져 흩어진다.  "나 가요", 그 분의 말이 마치 "나 하늘 세상으로 가요"라는 말처럼 들린다. 가슴이 또 싸르르 아파온다. 점점 심해지는 이 병이 무엇인지 나는 안다. 그 분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음이라는 것을, 견디기 힘들 것이라는 것을...

머리가 아득해져 온다. 별하나 없는 칠흙같은 밤처럼, 꿈이기를 바라며 눈을 비벼도 꿈이 아니었다. 두 눈을 지긋이 눌러본다.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눈물을 막으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아니 꼭 그 분은 가시겠지... 

(***지난 글에서 최영이 하늘말을 배우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로, 하늘말을 따라하면 은수를 다른 세상의 사람이라고 인정해야 하는 거리감때문이라는 말을 썼는데요, 같은 맥락에서 그렇게 멍하니 슬픈 표정을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임자팬들 생각은?)

 

"갈 겁니다, 함께"

 

학자들이 그 분을 찾아 이것저것 묻는 소리가 들린다. 이젠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 분 자신의 말이 위험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으니까, 학자들을 대처하는 법도 아시고, "천기누설은 곤란합니다. 알고 싶으면 임금님이 직접 물으시라고 하세요. 그러면 천기누설 아주 쪼끔은 가능합니다". 훗! 제법이다.

학자들까지 그 분을 귀찮게 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빨리 떠나야 겠다. 기철과는 다른 방식일테니... 온갖 법도를 들어 그 분에게서 알고 싶어하는 것들을 알려고 하겠지. 뇌물수뢰 그 더러운 죄목을 당장 밝히기는 힘든 일, 그동안 그 분은 홀로 남아야 한다. 그리되면 지켜드릴 수가 없다. 

"내일 새벽 떠날 준비하시고 매일 만나자던 그 자리에서 만나죠. 짐은 많이 싸시지 말고 가볍게...", 설마 학자들이 험하게 다루겠냐 믿지 않은 그 분, 내 굳은 표정에 수긍을 한다.

"같이 갈 거에요?". 잠시 머뭇거려진다. 어떤 답을 해야 할까? 그분의 물음은 어떤 쪽이었을까? '임자, 경창군 마마를 모시고 하늘세상으로 함께 가자고 했었지요. (하늘세상으로) 같이 갈 거예요? 그 뜻입니까? 갈 겁니다. 함께... (하늘문까지) 같이 갈 거예요? 갈 겁니다. 함께'. 나는 아직도 그 분의 말이, 그리고 내 대답이 어느쪽이었는지 알지 못한다. 전자였을까, 후자였을까?

***이 때 은수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지요. 잠을 싸라는 말에 은수가 되물었지요? "떠나요? 나 떠나라구요?", 은수가 가지말라는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 질문에서도 읽혀지더군요. 같이 갈 거예요?도 은수의 속마음은 최영이 함께 하늘세상으로 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고요. 같은 말이라도 천지차이로 의미가 달라지는 대사입니다. 임자팬들의 생각도 궁금해요.  

탈옥. 원하던 방법은 아니었지만 시간을 벌었다. 그곳 우리의 그곳, 인기척에 칼을 빼느라 낑낑대는 그 분, 단검빼는 연습을 도통하지 않은 모양이다. 하긴 이제 필요없겠지. 반가움인지, 안도감이었는지 한동안 멍하니 서있는 그 분, "기다리셨습니까?", 내 가슴에 뛰어들어 온 그 분, 심장이 쿵쿵 소리를 내며 빠르게 뛴다. 너무 빨라서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가만히 조심스레 그 분을 안았습니다안심하라고...'. 힘을 주지 않으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모른다. 그 분을 안으면 다시는 놓아주지 못할 것 같아서. 

 

임자가 떠나면... 괜찮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픕니다

 

기철의 사병들이 도처에 깔렸다. 그 분을 노리고 있음이리라. 며칠 숨어있다가 개경을 빠져나가야 할 듯 싶다.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는 그 분, 헝클어진 머리에 손이 가다 멈춘다. 그 분에게 날마다 날마다 가는 내 마음도 이렇게 멈춰야 겠지.  

그러나 멈출 수가 없었다. 젖은 머리 가슴에 닿을 듯 내 앞에 멈춰선 그 분, 그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세상이 정지되고 둘 만 있는 기분, 아니다, 그래 솔직해지자. 그 분을 안고 싶었다. 

"거기 있어요?", "여기 있습니다", 그 때는 몰랐다. 이 말을 이토록 오래도록 기다리며, 수없이 대답하게 될 줄은... 지금도 매일 그 분의 소리를 듣는다. '거기 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대답한다. '여기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이 수첩에 적힌 날짜를 풀게 되고, 그 날에 하늘문에 가게 되고 같더니 문이 열려서 내가 가버리게 되면, 그럼 당신 괜찮겠어요? 어디 다쳐서 와도 봉합하고 약발라 줄 사람이 없어졌는데 당신 괜찮겠어요?". "괜찮지...않을 겁니다".  

"나도 괜찮지 않을 거예요. 임금님 왕비님, 우달치들 그리고 당신... 많이 보고 싶을 거에요. 어쩌면 긴 꿈을 꾼 것 같은... 근데 원래 꿈은 날이 밝으면 잊혀지는 거 아닌가...". 그 분도 나도 알고 있었다.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잊을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평생 그 분을 가슴에 담을 것이라는 것을... '방문에 일렁이는 임자의 그림자, 조심스레 만져봅니다. 눈 코 입 당신의 얼굴을 그려봅니다'.  

 

"지금도 너무 많습니다"

 

 

"당신 차례,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거 없어요?". "없습니다". 

'임자, 지금도 너무 많습니다. 밥 좋아하는 임자. 골똘히 생각할 때는 머리 헝크리는 임자, 밤마다 악몽꾸는 임자, 그래도 웃는 임자, 힘차게 사는 임자. 나를 살린 임자, 나를 살고 싶게 만든 임자, 목숨을 내주고 나를 살린 임자, 내가 연모하는 임자, 내 안에 살고 있는 임자, 유은수. 지금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그래서 힘이 듭니다. 조금만 알았더라면, 아니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왜 하필 임자였습니까? 임자를 너무 많이 알아서 임자의 자리가 너무 커서 힘이 듭니다. 죽을 듯이 힘이 듭니다'.  

 

말하지 못했다. 임자가 내게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내 심장과 함께 하는 분이라는 것을... 임자때문에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다는 말을, 나는 하지 못했다. 임자를 연모한다는 말도, 그래서 내 곁에 남아달라는 말도...

 

'하늘세상으로 같이 가자는 말, 다시는 안해주실 겁니까? 다시 물어본다면 따라 가고 싶습니다. 임자없이 남겨지는 것이 두렵습니다'.

함께 가자고 했다면 나는 이 말도 끝내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듣고 싶었다, 함께 하늘세상으로 가자는 그 분의 말을...

'임자에게 향하는 마음 너무 빨라 내 발목에 큰 바윗돌 두 개를 묶었습니다. 가지못하게 임자에게 향하는 내 마음을 묶기 위해... 그래서 내 걸음이 느렸나 봅니다. 그것이 임자를 더 힘들게 했다는 것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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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2.12.02 10: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쪽빛 2012.12.02 12:21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내내 복습하여 겨우 누리님과 폐인님들과 같은 속도로 따라잡았네요. 차곡차곡 쌓아온 임자커플은 이제 자신의 감정에 대해 바로보기는 시작했죠. 진실게임을 통해 드러나듯이...말이죠. 그러나 둘 사이에 창호지라는 얊은 벽을 둔 것과 같이 그들은 아직 자신의 감정의 깊이에 허우적대느라 상대의 눈에 담긴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진 못하네요.
    원래 신의의 제목을 작가는 비익조라고도 구상했던 것처럼...
    암컷 수컷이 각자 하나의 눈과 하나의 날개뿐으로 한 쌍을 이뤄야만 비로소 비행을 할수있는...그들이, 아직은 그 외눈으로 자신을 보기에만 급급하지요.

    • 쪽빛 2012.12.02 12:26 address edit & del

      핸폰은 댓글이 길게 잘 안써지네요 ㅎㅎ
      암튼...첨부터 은수가 둘의 관계를 파트너로 정의한것처럼 그 이상으로 둘은 하나여야만 온전한 비상을 할 수있음에도...진실게임에 그들을 가로막은 창호지가 그 얊은 벽이 걷히기까지 어찌나 힘든지....

    • 빨강머리앤 2012.12.02 12:53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그 얇디얇은 창호지가 벗겨지기 위해서는 몇 번의 타임슬립과 죽음의 위기가 필요하죠 ㅜ.ㅜ

    • 자작나무 2012.12.02 15:03 address edit & del

      와우~~쪽빛님..^^
      그 해석도 기가 막힙니다..
      둘이 하나여야만 온전한 비상을 할 수 있는 비익조라...
      결국 둘은 하늘이 점지해 준 운명의 상대라는 걸 뒷받침해 주네요..

      에효..성질같아서는 그 창호지 그냥..확~~ ㅡ.ㅡ;;;

    • Monica 2012.12.02 15:48 address edit & del

      아하하핫. ㅎ 아 우껴
      창호지 찟음 안돼요. ㅎㅎ 남녀가 을마나 유별한 세상였는데ㅡㅋ. 피 저 장면서 끊는 청춘들 다스리는데 창호지가 을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데 찟음 클나요!! ~ㅎㅎ

    • 자작나무 2012.12.02 19:41 address edit & del

      흠흠..우리 모두가 그걸 바랐던 거 아니었나요?
      흠..내가 뭘 바랬지? ..흠흠...쿨럭~ㅡㅡ;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2 20:15 address edit & del

      '창호지'는 우리에겐 정말 고마운 장치입니다. 만약 그게 없었다면 우리들은 '다른 문제'를 놓고 격렬한 토론을 벌였을 거예요.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이 드라마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친절한 장치이지요.. 헴헴... 이걸로 그 '다른 문제'는 논외가 될 수 밖에 없는.... ^^:;;;

    • 쪽빛 2012.12.02 20:31 address edit & del

      창호지 하나로 이리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시는 여러분들이 진정 폐인이십니다...ㅎㅎ
      이틀만에 급하게 10부정도 복습 몰아하고 겨우 속도 맞춰왔습니다...
      본방때 애증하며 보았던 그 독이 이제 등장하시는군요.벌써부터 마음이 무거워지는...ㅜㅜ

      이번회차에선...

    • 자작나무 2012.12.03 09:46 address edit & del

      아니, 내가 뭘요???

      창호지는 그냥 확~~~ 확~~~
      손가락에 침발라 구멍뚫고 보라고...요...! ㅡ.ㅡ;;

      아니~~그 시대에 그런 벌쭘한 분위기로 지가 문 닫고 나왔는데..
      대장 체면에 확~~제끼고 들어갔다가는 은수에게 두들겨 맞을거 같고....요...
      그러니...그..구멍으로 은수를....보면....뭐.....안 돼나...요?...

      ...뭐야...다들 무슨 생각을,,??
      ...설마!! 흠흠..다들..생각이 너무 불순한 거 아니오~! 흠...;;;;;

  4. 지니짱 2012.12.02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바비킴의 노래가 이런 가사인줄 사실 첨 알았습니다..
    뭐든 그닥 크게 관심을 가지고 살지 못했네요 ㅜ ㅜ
    31살에 결혼하고 한번 유산하고 뒤늦게 자궁이 기형인걸 알고
    교정수술받고,,큰애를 낳기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돈을 쓰고..ㅋㅋ
    시간이 흘러버렸는지...전 39인데 아이들은 6,4살이예요..
    그래서 머..애키우다 30대중반은 다 흘러가고..곧 마흔이네요..
    그니깐 정말 아주 오랜만에 어쩜 처음으로 신의에 빠지고
    초록누리님을 만나고 여러분들을 만났네요..
    자작나무님..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서만 살다가 4년전 울산에 왔네요..
    여긴 정말 싫어요.. 그래두 살아야죠....
    바비킴 노래가사 읽다가 막~~~울었네요
    요즘 너무 감정이 메말라서 사랑앓이 하는 노래가사 들으면..속으로 그래요..
    '지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떠난사람,,나 싫다고 간 사람 바라보며 아파하며 시간 보내지마라..부질없다.....' '사랑하는 사람만나 결혼해도 별거아니다 몇년 살아봐..' 요즘 전 주말부부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있답니다..ㅋ ㅋ 신의를 보면서 깨어나는 것 같아요..은수도 좋고 영이도 좋아요
    공노커플을 봐도 좋고 최상궁..우달치대원들...모두모두..미운사람이 없네요..기철이두 이쁘고
    ㅋ ㅋ ㅋ 전..우리아이들은 정말정말 나처럼 후회를 남기지 않기를...
    정말 영이와 은수처럼 이쁜. 깊은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나에겐 이제 없을 테지만..우리 아이들에게 펼쳐질 미래는 신의가 두터운 우정과 사랑이 있기를
    그래서 먼훗날 뒤돌아보아도 ..내가 참 잘 살았구나..하며 후회를 남기지 않기를...
    오후에 아이들 재우고 신랑 어디든 약속 잡아 나가라고 보내고
    나혼자 또..신의를 봐야겠어요...^^

    • Monica 2012.12.02 14:11 address edit & del

      토닥토닥~~♥ .내겐 없을테니깐ㅡ그런 부정적인 소리하기 없기. 세상은 상대적이고,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7년동안이나 얼어있었는데(최영) 알고봤더니 거긴 한번도 겨울이었던적이 없었단 아버지얘기처럼 겨울도 봄도 내 마음이 만들어내는 세상인거 같아요. 제가 젤루 좋아하는 이종사촌언니는 큰 얘가 자폐아구,작은얘는 정신지체아인데ㅡ형부는 떠나구요ㅡ 얘들을 사랑으로 진짜 훌륭하게 키워냈어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이들이 언니한테 의지하구요.(경제적으로도 딱히 좋은 상황은 아니랍니다) . . 힘내시라구요 ♥ 토닥토닥

    • 쪽빛 2012.12.02 15:04 address edit & del

      여기...부산이에요...
      저랑 동갑이시라니 반갑네요.

    • 자작나무 2012.12.02 15:20 address edit & del

      울산? 좀 멀다~잉^^;;
      울산 쪽엔 연고가 없어서...한국 나가도 갈 일이 없었는데..
      그래두 담에 한국 가면 지니짱님 뵈러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아, 포항에는 선배와 친구가 있어 가끔 가요...
      제가 맛난 식사 한번 대접한다는 말..지켜야죠..^^

      저두 내년 마흔인데요..빠른 1월 생이라 학번은 1년 빨라요..
      전에 님 댓글에 저두 마흔, 남일 같지 않다는 답글도 달았어서 전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나에겐 이제 없을 거라고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은 엄마아빠를 보며 자란답니다.
      부부간의 신의가 두터운 우정과 사랑을 보고 자란다면
      아이들 또한 굳이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그런 삶을 살겠죠..

      은수가 말하네요..
      "나에겐 이제 없을거라고?...그럴리가....지니짱님, Don't worry, Be happy, 아자!!"

    • 자작나무 2012.12.02 15:22 address edit & del

      헉~~
      쪽빛님도??? 방가방가~~^^

    • 시실리 2012.12.02 16:28 address edit & del

      이사하신지 얼마 안됬으면 외로우시겠다...
      이제 함께 자란 친구는 몇년에 한번 만나기도 어려워요..
      전국 각지로 시집가고, 애키우고 살기도 바빠서..
      대신 아이때문에 알게된 엄마들이 친구가 되고 이웃이 사촌이 되죠...
      학교 보내고 1학년 인연이 또 특별하게 오래가요~ 새로운 친구 만드시면 그리 쓸쓸하진 않을듯해요..
      어차피 사셔야하니 꼭 친구 만들어서 풀면서 우정 쌓으시길 바래요~~ 아자 아자~~

    • 지니짱 2012.12.02 23:02 address edit & del

      여긴 정말 제게 너무나 소중한 공간이네요^^
      예쁘게 살아볼께요^^
      우리아이들을 위해..더이상의 후회를
      남기지 않기위해서...
      아~~벌써 12월이예요...
      모두모두 감기조심하시고~ 남은한달 빠이팅!!! 입니당^----^

    • 빨강머리Anne 2012.12.03 10:59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기운내세요
      사실 이런 온라인상에서도 서로 맘을 나누는 친구가 생기는데, 매일 눈으로 볼 수 있는 오프라인상에서는 더욱더 가능하겠죠. 다만, 서로의 맘을 보여주는데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원래 40이 몸도 마음도 마치 제2의 사춘기처럼 고비가 오는 때입니다.
      심적 건강관리 그리고 신체적 건강관리도 함께 하세요^^
      사랑이 멀어지는 것도 가능하지만 멀어졌던 사랑이 다시 회복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불가능은 없잖아요^^
      엄마가 편안하고 행복해야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으니까 힘내시고 기쁜생각 행복한 생각 많이하세요^^
      근데 울산가게 되면 연락드려도 되나요?
      ㅋ ㅋ 전 인천사니까 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회 사드리죠^^

    • 자작나무 2012.12.03 11:08 address edit & del

      저는 해발 1900m 인 고산지대 곤명에서 삽니다.
      천당 밑의 분당보다 높지만...그래도 땅의 사람 맞습니다...^^;;

    • 자작나무 2012.12.03 11:12 address edit & del

      어라?? 빨강머리앤님 닉넴에 뭔 짓을 하신거요??
      우리의 앤이 영어로 바뀌었네요??^^

    • 빨강머리Anne 2012.12.03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저 닉네임 바뀌었어요.
      누리님 티스토리 초대장 받고 가입하는데 이미 빨강머리앤이 있어서 앤만 영어로 ㅋ ㅋ
      앞으로 기억해주세요^^

    • 자작나무 2012.12.03 11:24 address edit & del

      그렇구나...당연 기억하지요...
      뒤에 e자가 있는 앤으로~ ㅎㅎㅎ

  5. 이쁜옥이 2012.12.02 15:55 address edit & del reply

    평소에 신랑에게 잘 쓰는 "거기 있어?"라고 하면 "응, 여기 있는데.. 왜?" 하며 항상 대답해 줍니다..
    늘 제가 쓰는 말인데도 왜 임자 커플이 쓰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느낌부터 다른지?..
    14회를 본 우리는 격하게 공감하죠^^ 특별한 스킨쉽도 없이 단지 포옹한번, 대장의 표정과 눈빛 뿐인데 보는 내내 심장 박동이 거칠게 뛰고 있다는걸~..
    아마 청심환이 필요한 임자들의 심장마비를 막기 위해 제가 심장에 좋은 지중해 음식을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대신 저희 신랑이 먹었지만요^^.. 14회를 다시 보고 있는데 같이 본다고 해서...)
    *** 같이 본 신랑.. 은수 머리 감고 나오는 씬에서 피식 웃더니 바보처럼 쳐다만 보고 있냐?.. 그래.. 드라이기가 없으니 아까 패대기 친 장작으로 곱게 말려 주던가.. 하던군요.. ㅎㅎㅎ****

    • Monica 2012.12.02 16:01 address edit & del

      빙그레~♥ 이뻐요. 저두 정신차리고 월초를 위해 일해야겠슴닷. 폐인님들도 한주 마무리 잘하시공, 다가올 한주 준비 잘하시구용~~시간은 우리를 절대 기다려주지 않으니깐요. 홧팅!!!

    • 자작나무 2012.12.02 18:22 address edit & del

      푸하하하핫~~~
      아까 패대기 친 장작 드라이기..완전 대박입니다..ㅋㅋㅋ
      아, 웃겨~~

      이쁜옥이님~~늘상 쓰는 말인데도 느낌이 다른 이유,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냥~~^^;;;

      그건 말이죠... 끝에 "요"자를 안 붙여서 그래요..ㅋㅋㅋㅋ
      반말하니까 느낌이 없는거랑께~~
      은수최영버전으로 함 해보셔요..얼추 비슷할지도.........

      대신 절대 빨리 말해도 안 되고요,
      절대,,이건 정말 중요...절대!!!
      웃어도 안 됩니다요~~~~~~쌩~@@

    • 빨강머리Anne 2012.12.03 11:01 신고 address edit & del

      ㅋ ㅋ 두 분이 예쁘게 사시네요~~부럽당~~~
      신랑분이 유머가 있으시네요^^ 우리 남편은 내가 드라마에 너무 빠져있다고 구박만 하는데 ㅋㅋ

  6. 하은마미 2012.12.02 22:04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리뷰도 묵직하게 울림이 있어서 좋아요 귀보단 눈으로 와닿는게 항상 먼저였던지라 노래로 들을땐 몰랐는데 활자화된 가사를 먼저보고 들으니.. 이럼 안되는데 다시 병세가.. 책임져주세요.. 주말내내 일했더니 어느새 이시간이네요 낼부터 다시 전쟁.. 저오기~ 주말부부 부럽다고 하신분.. ㅋㅋ 저 주말부부예요 이제 5개월 접어들고있는데 반반이네요 직장생활에 5살딸램과 동동거리기 일쑤지만 이렇게 신의에 빠져 정신 못차릴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요..^^
    여기 계신분들 격하게 애정합니다.. 누리님 뿐아니라 댓글하나하나 소중히 어루만지듯 보고 있어요..^^

    • Monica 2012.12.02 23:18 address edit & del

      여긴 방이 따수워요. ㅎㅎ
      은수와 영느의 비익조사랑이 만들어낸
      장작불에 우리가 따수워하는걸까요~
      진심이 담겨진 글들이 발산하는 열 때문일까요~둘 다겠죠~~배시시♥

    • 자작나무 2012.12.03 10:27 address edit & del

      ㅋㅋ저두 매일 마르고 닳도록 출입하며 봅니다..
      그래서 전보다 더 초록누리님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지요..
      잠깐...그래서 요즘 눈이 침침한건가....
      헉~쉿!! 내 짝한텐 비밀입니다요! 알면 당장 노트북 뺏길지도..^^;;

    • 빨강머리Anne 2012.12.03 11:0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요^^ 저도요^^

  7. 아꼬운아이 2012.12.02 22: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들은 마음을 숨깁니다.
    은수는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을,
    영은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마음을 숨긴 채
    가야한다.....
    보내드려야한다 말합니다.
    내가 아닌 상대방을 위해.

    영이 한 몸인 칼을 내던집니다.
    영의 마음이 입니다.

    영에게 달려가 그를 안습니다.
    은수의 마음입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듣고 또 들었습니다.

    우리의 사랑방은 따뜻해 추위를 녹입니다^^.

    • 자작나무 2012.12.03 10:30 address edit & del

      ㅠㅠ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란 말이
      너무 아프게 들립니다..
      맞아요~~ 최영같은 사람, 이민호 같은 사람 또 없습니다ㅠㅠㅠㅠ
      현실을 알기에...마음이 무너집니다..어흑~

    • 쪽빛 2012.12.03 10:55 address edit & del

      자신의 감정에 골몰해 있느라..
      혹은 상대를 배려하느라...
      보내줘야 한다..
      떠나줘야 한다..

      상대를 똑바로 직시하지 못했던, 그들에게
      독이 주는 위기감은
      곧 자기자신과도 같았떤 검을 내팽개치는 상대에 대한 각성을 불러 일으켰지요.......

      그렇게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임을 알았다고 확신했는데..
      이후에도,
      그들은 보내주겠다..떠나겠따를...반복해서, 조금 지치기도 했었네요.
      그래서, 애증의 독~!!! 입니다. 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03 11:05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처음엔 마음을 숨겨서 힘들고 나중엔 마음을 드러내도 힘들고~~
      에궁 임자커플은 왜 이렇게 힘들까요?
      아마도 시간이 비틀어져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서로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 필요했겠죠 ㅜ.ㅜ

    • 솔샘물 2012.12.04 10:50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과 맘이 통하네요, 반가워요^*^
      저도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자주 부르는데
      신의와 딱 맞아 떨어져서 더 자주 크게 부릅니다 ㅎㅎ

  8. 햇살 2012.12.02 22:29 address edit & del reply

    매일 와서 초록님 글 읽고 님들 댓글을 읽는데 제가 옆에서 듣는거 같아서 혼자 배시시 웃는답니다.
    마음은 있는데 리뷰를 못 다는 저는 슬퍼요.
    여러분들 글 잘 읽고 갑니다.

    • 자작나무 2012.12.03 10:33 address edit & del

      햇살님^^ 리뷰 못 단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우린 지금 최영과 은수의 가슴절절한 사랑과
      앞으로 당할 독의 수난시대에 대비해 슬퍼하기도 모자릅니다...
      그러니 그런 슬픔 쯤...없애시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을지도...헤헤

  9. 지니짱 2012.12.02 22:29 address edit & del reply

    와~~~정말 감동입니다...내가 보지 못하고 놓치는 부분들...바비킴가사만 읽고 신의보고왔어요..글구 초록누리님 글을 보니...아~~~
    그런거구나...더 깊이있게 느끼고 보고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볼수록 빠져드네요..지겹지가 않아요....평일엔 잘 못보는데...ㅠㅠ
    여기계신분들 댓글보며 맘달랠께요~~

    • 자작나무 2012.12.03 10:34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일주일도 홧팅하세요!!
      넘 무리하지 마시고..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10. dream 2012.12.03 07:48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도 너무 많습니다...
    이 대사가 얼마나 많은 것을 담고 있는지....
    안다해도 최영만큼 알까 싶네요...ㅎㅎ

    담담한듯 마음에 담아지고 새겨졌던 은수를
    이제는 스스로 인정할만큼 커져버린 은수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수를 돌려 보내려는 최영의 마음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겠어요

    고려시대에는 여자의 표현이 저렇게 자유롭지 않았을거 같아요 ㅎㅎㅎ
    그런데 현대의 은수가 갔으니 ㅎㅎㅎㅎ
    아마도 최영은 자기가 살면서 은수 같은 여자는 처음 봤을거 같아요
    얼마나 신기했을까 싶어요~ ㅎㅎ
    거기서부터 시작된 최영의 눈은 은수에게 박혔겠지만요

    14회 보다가 신랑한테 구박 듣고~ 흑흑
    내가 저 장면을 서너번은 본거 같다. 그럼 엄마는 얼마나 본거야?
    울 아들 아마도 다섯여섯번은 봤을걸?
    전 속으로....헉~ 더 많은뎅.........ㅋㅋㅋ

    휴~ ㅡ.ㅡ

    아, 그리고 믿음이라는거요...
    믿음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은수와 최영의 믿음이 참 그 많은 이야기의 함축된 모습 같아서 볼 수록 좋아요
    누리님 화살기도에 전 믿음으로 행복해요 감사드려요 ^^

    • 자작나무 2012.12.03 10:42 address edit & del

      처음 봤습니다..저두..
      제 주변에 은수같은 여자..없습니다...ㅋ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 나이 되도록 은수를 연기하는 김배우가 아직도 이쁜게 신기했고....
      연기가 자연스러워진 것도 신기했고...
      최영의 눈을 따라가다 박힌 은수가 점점 좋아졌던 저도 신기했습니다...ㅋ

      그래서..저는 신의를 볼 때는 식구들 아무도 없을 때 몰래- 죄 짓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혼자서만 봅니다...
      그 잔소리 듣는 게 싫고...그동안 시크하고 나름 지적이고 이성적인 행세로 식구들을 길들여 왔던 제 명성과 체면이 깎일까봐..^^;;; 쿨럭~

      드림님^^ 날씨가 춥다는데 따스하게 편안하게 잘 지내세요^^

    • Monica 2012.12.03 11:02 address edit & del

      전 아직 결혼을 안했는데요.. ㅋ 신의를 보며 아ㅡ 진짜 남자가 사랑해주고 믿음을 줘야되는구나.(전 곧잘 제 마음을 더 쳐다보려하거등요). 새삼 확인을... 고려땅에 홀로 떨어져 믿을 사람은 ㅡ다시 데려다준다ㅡ언약한 최영밖에 없었겠지만ᆞᆞ최영이 보여준 사랑과 신의는.. 아,, ♥

    • 빨강머리Anne 2012.12.03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그러게요^^
      현대에서도 사실 은수같은 사람이 흔치는 않은데~~ 고려에서는 정말 하늘분이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을 것같아요...
      솔직히 중간부터는 최영의 눈빛에 빠졌다가 최영이 바라보는 은수를 보면서 임자커플에게 폭 빠지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누리방에 빠졌습니다 ㅋ ㅋ

    • 지니짱 2012.12.03 17:19 address edit & del

      저두교회다녀요~열심히다니지는않지만.....
      엄마두 아기두 건강할거예요!!
      그렇죠^^
      기도드릴께요(/^o^)/

  11. 솔샘물 2012.12.03 08:29 address edit & del reply

    금요일 오전 근무 마치고
    바로 강경 큰댁으로 가서
    김장 400포기 담고 월요일 새벽에 올라왔어요.
    8집 김치랍니다.

    쪽파 대파 갓 뽑아 다듬어 씻고
    마늘 5접 까고
    생강까고
    무 두자루 긁어 씻어 담는 걸로 금요일 마감하고요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뜨듯하게 밥 챙겨먹고
    뒷밭에서
    배추 400포기 뽑아서 다듬고
    한쪽에선 수레로 앞마당으로 나르고
    그거 끝나면 깔깔 웃으며 커피한잔하고요
    배추 반 갈라 간절이고 나니 점심 먹으래요
    점심 먹고,
    뜨듯한 구들장 대고 모두누워 수다떨다
    한소금씩 낮잠자고 일어나
    금요일 다듬어 놓았던 채소들을 모두 썰어
    제가 들어가 누워도 될 광주리와 줄선 통들에 수북이 담아놓고요
    저녁 먹고요,
    거실에 저마다 둘러앉아 칼솜씨가 되는 사람만 무채를 썰고
    나머지는 입으로 수다를 썹니다.
    그리고는 8시쯤(올해는 너무 늦게 배추간이 절어서)
    앞마당에 모두 늘어서서
    간절은 배추 400포기를 씻었죠. 3시간동안.
    허리가 끊어질 듯,
    물이 튀어 다 젖은 바지 때문에 덜덜 뗠려도
    너무나 재밌습니다. 웃어서 배꼽이 다 빠졌죠.
    그렇게 토요일도 마무리하고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 이른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속을 버무립니다.
    울형님 농사지으신 유기농으로, 젓갈도 모두 손수 다리신걸로요
    버무려 배추속 만드는 것만 한시간 반이 걸여요.
    그렇게 짜네 싱겁네 뭘 더 넣어야하네 시끄럽다가
    울형님 왕초께서 '되았어'
    그 한마디면 넓게 펴 놓은 평상에 둘러앉아 속을 넣기 시작합니다.
    8집 각 대표 한명씩이 앉아서 속넣는 조가 따로 있어요.
    배추와 속 날라다주는 조가 있고요,
    속 넣어 담아놓은 통들 가장자리 닦아 뚜껑덮어 놓고 다른 통 놔주는 조.
    안에서 돼지고기 삶고 밥하는 취사조도 있습니다.
    (우리가 따뜻한데서 일하는 복받은 조라고 합니다 ㅎㅎ)
    괜히 왔다갔다 도움이 안되는 조도 있고
    입으로만 다하지만, 모두의 배꼽빠지게하니
    미워할 수 없는 조도 있구요.
    이렇게 속을 채워 각자 가져온 빈 통들을 다 채워넣고 나면
    남자들이 뒷정리를 합니다.
    뒷정리도 할 게 보통 많은 게 아닙니다.
    그럼 여자들은 뭐 하느냐하면,
    추위에 떨며 웅크리고 시달려 아팠던 허리를 지집니다. 뜨끈한데 나란히 누워.
    깔깔 재밌는 사이에서도 코골고 자는 사람이 있어 또 배꼽이 쏙 빠지고요.

    그렇게 늦은 점심을 먹고 나면,
    다시 뒷받으로 가 남아있는 채소들을 챙깁니다.
    각자 가져갈 만큼.
    그렇게 각자 겨울날 김치와 채소,
    울형님께서 주신 된장 간장 청국장, 현미 찹쌀, 콩 깨 늙은 호박등등등으로
    차를 꽉꽉 채우고 나면 올때 각자 다른 시간에 왔듯이
    갈때도 다른 시간에 각자 이별을 합니다.
    우린 조카손주녀석이 울차를 타고 가야한다고 해서 시간 맞추느라
    밤 11시넘어 출발해 2시20분에 집에 도착,
    그 많은 짐 들여서 제자리 넣고 나니 4시가 다 되었더군요.
    년중 행사 기분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 진짜 재밌게 살죠 누리님? 우리누리방 식구들? ㅎㅎㅎ
    누리님 가까이 계시면
    3식구 드실 맛난 김치 제가 드릴 수 있는데요, 너무나 아쉽습니다.

    한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우리누리방 들어와서
    수다가 50배는 늘었단 거에요.
    어쩌죠?

    • Monica 2012.12.03 10:49 address edit & del

      와~~~수고하셨어요. ㅎ 그래두 도시에 살고계심 간만에 흙냄새 맡으셨겠어요.^^ 글만 읽어도 정이 담뿍담뿍 느껴져요~~김치두 와 유기농유기농 ♥

    • 자작나무 2012.12.03 10:51 address edit & del

      와~~~ 8집 김장이라.....
      식구들이 많으니 복잡하고 일도 많고..
      그대신 북적북적 정말 재미나게 김장하신 것 같네요...
      얼마나 소상하게 재미나게 김장일지를 써 주셨는지
      마치 제가 현장에서 함께 한 것 같이 느껴졌어요..

      전 이제 김장을 안 해본지 7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솔샘물님 글을 읽으며 잠시 제 시댁의 풍경들을 떠올려봅니다.
      울 시댁서도 일어났을 김장풍경과
      이것저것 바리바리 챙겨 주시던 어머님이 눈에 선해서....
      에효.....이따 전화로 안부인사 드려야겠습니다...

      수다 걱정!! 그건 제가 해야 할 듯 싶네요..^^;;
      저...말 많은 거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어쩌다가.....ㅡ.ㅡ

    • 하은마미 2012.12.03 11:05 address edit & del

      읽어내려가기만해도 숨가뿐 일정이지만 기분좋게 즐겁게 하신거 같아서 저도 좋네요.. 우린 지난주에 했거든요.. 주중에.. 물론 세집거라 양도 얼마안되고요.. 힘찬 한주 되세요..^^

    • 빨강머리Anne 2012.12.03 11:14 신고 address edit & del

      우와~~`
      솔샘물님 대단하시네요^^
      정말 멋지고 재미있게 사시는 것 같아요. 사실 힘들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 시간을 재미있다고 느끼시고 누리시는 솔샘물님이 더 멋지십니다.
      마치 한폭의 풍경같은 묘사~~덕분에 제가 그 공간에 있었던 것 같아서 더 기쁘네요^^
      맛있게 드세요 ^^ 아웅~~부럽다^^

    • 솔샘물 2012.12.03 11:58 address edit & del

      공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솔샘물 2012.12.03 12:02 address edit & del

      요즘은
      아주 보기드문 풍경이잖아요?
      제가 매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즐겁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년동안
      그 김치,
      생으로 먹고
      부쳐 먹고
      찌개해먹고
      볶아먹고
      보쌈해먹고
      삼합해먹고
      김장 안하는 집들과 나눠먹으며
      다음 김장하러 갈때까지
      감사한 맘으로 삽니다.

    • dream 2012.12.03 12:55 address edit & del

      우와~~~
      고생은 되시겠지만 정말 흐뭇하고 행복하시겠어요
      그렇게 식구들 다 모이기도 어려우실텐데 말이에요

      어제 엄마가 담은 김장김치 한 통 동생이 가져다 줬네요
      작은 한 통은 금방 먹을거 찢은 김치 한 통하고요~
      울 친정엄마...
      친정꺼 그냥 가져다 먹으면 못산다더니...
      몇년 그냥 된장이니 간장이니 김치니 가져다 먹어서
      지금 니가 그렇다고 그냥 안준다는거 일년치 된장값 간장값 드렸네요
      김장김치 할때는 양념값이나 배추값에서 어느 정도는 부담했는뎅
      컥~ 울엄마....돈 내놔~!! 그래서 드렸구만요~
      ㅎㅎㅎㅎㅎ
      다~~ 딸 자식 잘 살으라는 엄마 마음인걸요...
      동생은 누나가 서운하다 생각지 말라고 하대요
      이눔이~! 니가 아직 장가를 못가 자식을 안낳아봐서 글치.
      엄마 마음 내가 다 알지 하나도 서운한거 없으니 걱정마라 했네요

      솔샘물님 김장김치 맛있겠다....
      아~~ 나도 엄마가 주신 김치랑 밥 먹어야겠다~!

    • 지니짱 2012.12.03 17:11 address edit & del

      우린 이번주말에 시댁에서 김장해요.. 식구가 많지않아 얼마안해도 벌써 걱정인데..대단하세요..그래두 현시대에 보기 드문 풍경이라 부럽기도 하네요...

  12. 솔샘물 2012.12.04 11:14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저도 그렇습니다.
    노래 많이 듣고 많이 부르며
    드라마나 실제 상황에서도 좋은 노래들 대입을 잘합니다.
    그리고 울 딸 한테 싫은 소리 들어가며
    바비킴을 제일 좋아합니다. 특히 '고래의 꿈',
    임재범의 '너를 위해' 두곡 제 심팔번입니다.

    신의 보면서
    아꼬운아이님 말씀하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누리님 말씀하신 바비킴의 '일년을 하루같이' 무진장 듣고 불렀고,
    더 좋은 건 바비킴의 '오직 그대만'입니다.
    대장 영을 위해 만든 노래처럼
    가사가 딱 들어맞습니다.
    누리님도 우리누리방 식구들도 같이 들었음 좋겠습니다.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도 많이 부릅니다.
    그리고 엄마 가시고 엄마맘같은 노래라 울면서 많이 부르고 또 불렀던
    임재범의 '너를 위해' 가사가 가슴에 팍팍 박힙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04 11:26 신고 address edit & del

      솔샘물님
      방금 바비킴의 '오직 그대만'을 듣고 왔습니다.
      정말 가사도 노래도 최영을 위해 만든 노래같네요.
      저 정말 놀라고 있습니다.
      사실 전 음악은 음악, 드라마는 드라마 이렇게 분리하는 성격이라 (하나에 빠지면 다른 것은 잘 못해서~~) 한 번도 노래를 통해서 드라마를 보려는 생각은 못했었거든요.
      OST도 본방 끝날 때 쯤에야 듣기 시작을 해서~~~
      정말 새로운 방법을 배워서 너무 좋습니다.
      과연 제가 이 방법을 실천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13. 솔샘물 2012.12.04 12:46 address edit & del reply

    14회에는
    대장의 5가지 눈빛이 인상적입니다.
    임자커플 대화에서요.

    1. 은수가 하늘세상에서 불려진다는 최영장군 노래 얘기하며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여라' 고 할때의 놀라는 눈빛

    2. 대장이 전의시로 찾아와 새벽에 떠나게 짐싸라고 말하자
    은수가 같이 갈거냐고 묻자 은수를 보는 그 복잡한 눈빛

    3. 수리방에서 은수가 종이에 숫자와 공식 써가며 하늘문 열리는
    날짜 계산하면서 머리 헝클며 하는 행동을 볼때의
    귀여우면서도 오묘한 그 눈빛

    4. 안가에서 문을 사이에 두고 은수가 진실게임하자며 물었을 때 '괜찮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너무 많이 압니다'라며 창호지 위로 은수의 얼굴 그림자를 만질때의 그 눈빛

    5. 새벽, 악몽 꾸는 줄 알았던 은수가 의식이 없자 '임자'를 부르며 놀랄 때의 그 눈 빛.

    이렇게 감정마다 다른 눈빛들을 마구마구 보여주는 우리의 대장입니다.

  14. 만두만두 2013.01.16 20:32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신의에서 좋아하는 장면중에 14회 눈빛정지씬이 있어서 다시 보고 가네요 은수가 안고 놀라는 얼굴이랑 다시 토닥이는 손 그리고 그림자를 만지는 장면도 좋아합니다 신의는 자극적인 장면이 없는데도 이렇게 애정씬만 보면 아직도 콩닥콩닥 하네요

    • 온누리사랑 2013.01.19 00:28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ᆢ 젖은머리 쿵쿵거리는심장.얼마나 안고싶었을까요?
      눈빛키스ᆢ 정말 애절하죠

  15. dream 2013.01.18 13:53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 사는 것도 그런거 같아요
    곁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무지 사랑하면서도
    애정표현에는 서툴잖아요...그저 따신 밥 챙겨 주는 것으로,
    추운데 옷 따시게 입고 가라는 말 한마디로,
    아무 말없이 대신 해주는 설겆이로....다들 그렇게 말없이 무덤덤하듯이...

    신의에서 애정표현이 없다면서도 그 애정의 깊이가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도
    아마 우리 일상에서의 표현과 다르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드라마에서나 알콩달콩 사랑표현을 하지,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듯이요.

    피곤해 보이면 좋아하는 요리 하나 해서 맛나게 먹게 하는 것으로
    마음 드러내 보이는 우리 주부들처럼요...

    그렇게 유난스럽게 사랑한다, 격하게 포옹하고, 말로서 마음을 일일히 설명하지 않아도.
    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녀를 위해 마음 하나 숨기는 것쯤...

    최영의 너무 많다는 표현을 초록누리님께서 너무나 잘 표현해 주셔서 잊을수가 없네요
    다시 읽어보고, 댓글들 하나하나 또 읽어보면서도...가슴 절절히 와 닿았떤 말씀..

    "임자, 지금도 너무 많습니다. 밥 좋아하는 임자. 골똘히 생각할 때는 머리 헝크리는 임자, 밤마다 악몽꾸는 임자, 그래도 웃는 임자, 힘차게 사는 임자. 나를 살린 임자, 나를 살고 싶게 만든 임자, 목숨을 내주고 나를 살린 임자, 내가 연모하는 임자, 내 안에 살고 있는 임자, 유은수. 지금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그래서 힘이 듭니다. 조금만 알았더라면, 아니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왜 하필 임자였습니까? 임자를 너무 많이 알아서 임자의 자리가 너무 커서 힘이 듭니다. 죽을 듯이 힘이 듭니다"

    방송으로 끝나버린 신의에서 다시 출발하여 다른 신의로 마음 달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쩐지 저는 방송에서의 신의를 다시 보고, 리뷰로 또 읽고, 댓글로 공부하며
    더 깊이 깊이 빠져드는 게 정말 좋으네요....^^

    초록누리님 또 감사 감사드립니다.
    여기 초록누리님 병동에 입원하시고 퇴원날짜 없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려요 ^^

    • gael 2013.01.18 15:22 address edit & del

      dream님~ 저도 드림님처럼 여기 신의방이 좋아요~본방끝나고 두군데 기웃거려봤는데 감성이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누리방 리뷰보고 동영상보고 이러고있어요~ 어제 명대사 dream님이랑 거의 동시에 올렸는데 내용도 거의 비슷해서 제건 지웠어요^^ 여기 님들은 감성이 비슷해서인가봐요~ 아 ! 인사가 늦었어요^^;;; 안녕하세요? 아가가 세상에 나올날이 며칠 안남았네요^^♥♥♥순사하시길 기도드릴게요^-^

    • gael 2013.01.18 15:24 address edit & del

      순산하시길 바란다는말이었어요. 오타가--;;;

    • 온누리사랑 2013.01.19 08:28 address edit & del

      드림님ᆢ잔잔한일상속에서 느껴지는사랑이야말로 따뜻한밥한끼.추울때챙겨주는따뜻한옷.어느날돌아보면 항상그자리에있는사랑.우리가지켜야할사랑이지싶네요.

  16. 자작나무 2013.01.18 19:23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여기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떨리는, 세상이 새롭다 못해 오직 나만 중심을 돌아가는 것 같은 착각속에 빠졌던 내 스무살 순수한 젊은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은 감정....
    아마 은수와 영이 문을 사이에 두고 진실게임을 하던 이 장면에서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순수해서 더 아름답고 이루어지기엔 너무나 장벽들이 높고 많아 안타까웠던 이 둘의 사랑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연결해 주던 깊은 신의가...
    저로 하여금 더욱 신의라는 드라마를 붙들게 하였을지도...^^;
    아마도 언제까지나 잊혀지지 않을 명대사, 명장면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전 오늘 밤 비행기탑니다. 마지막으로 저녁차리기 전에 잠시 들렀어요.
    모두들 맛난 저녁하시구요^^

    • 생머리 2013.01.18 19:29 address edit & del

      어솨요 자작나무님 한국에 오시길 고대하고 있을게요 살살 날아오세요 ^^*

    • 만두만두 2013.01.18 19:58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오늘 밤 오시는 군요 마지막까지도 저녁 차리시는 멋진 엄마시네요 자작나무님 댓글에 명동에 짬뽕 먹고 싶다는 댓글이 생각나네요 오늘 밤 좋은 꿈 꾸시고 내일도 댓글 기다릴께요

    • 시실리 2013.01.19 18:33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오시는날이 다가왔군요~~^^
      날씨가 풀려 포근해서 다행이에요~~
      12월에이어 1월까지 바쁜달이라 이제야 둘러보게 됬네요..
      우리 따뜻한 임자님들 여전들하시공~~
      모두 함께 하시는날 저도 같이하고 싶은데 ㅜㅜ
      참석하기 어렵지싶어 멜도 미처 못남겼었는데,
      혹시나 한번 남겨보렵니다~~
      행복한 시간들 되시기~~~!!!

  17. 빨강머리Anne 2013.01.18 22: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4회 정말 애정했던 회차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댓글도 쭉 읽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네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자작나무님은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하시고....

    명대사는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모두들 영몽하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18 22:0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그리고 초록누리님 방명록에 글 남겼습니다.^^

    • 온누리사랑 2013.01.19 01:12 address edit & del

      정말 애틋한장면들이많은회차죠.누리님리뷰다시읽었습니다.새록새록새롭네요.전이신의때문에 남편과의사이가 많이애틋해졌답니다.목숨내놓고하는사랑.내사랑보다상대의사랑이더 애달픈사랑.참많이생각했어요.남편한테 목숨은커녕진심으로 남편입장에서 뭘생각하거나 바라본적있는지.
      없더라고요.연애할때부터지금까지내입장만 내세우고 투정부리고ᆢ근데 싫은내색한번안했던 남편이새롭게보였어요.
      내남편이이런사람였구나.
      그러다보니 남편보는눈이 애틋해지고요.
      영과은수 이둘의애절함이ᆢ가슴먹먹해져
      서 결국은 하나ᆞ둘ᆞ셋하면돌아보는전날
      밤으로 남편과함께ᆢ임자들은아시죠.
      아꼬운아이님이부러워한 애틋함의절정ᆢ

    • 온누리사랑 2013.01.19 01:14 address edit & del

      옴마나!!!써놓고보니까 부끄부끄

    • 빨강머리Anne 2013.01.19 10:41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신의로 애틋해진 두 분의 사랑~~~^^
      ㅎㅎ 본방할때 매주 월, 화 마다 두분이 엄청 애틋하셨다고 하네요~~ㅋㅋ
      두 분의 애틋해진 사랑 계속 유지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 초록누리 2013.01.19 15:1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앤님.
      따뜻한 우리 임자들....하트날려요.
      좋은 시간 되시고요^^

      온누리 사랑님^^
      저도 남편오면.... 그리하겠습니다 ㅎ;;

    • 시실리 2013.01.19 18:39 address edit & del

      아~~ 반가운 님들^^
      모두들 잘계시죠??
      새로운 리뷰도 하시고~~
      시간내서 슬슬 둘러봐야겠어요^^

    • 빨강머리Anne 2013.01.20 13:32 신고 address edit & del

      시실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메일 보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21 09:17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반갑습니다^^
      바쁜일은 좀 정리가 되셨나보네요^^
      월요일 입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초록누리 2013.01.21 10:5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총대매고 준비하신 것 다 마무리 되고 있겠네요.
      바쁘신 것 알고 있었어요^^

  18. 빨강머리Anne 2013.01.20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분 모두 축하해주세요^^
    드림님께서 오늘 새벽 예쁜 딸 아이를 순산하셨답니다.
    어제 뵙고 왔었는데, 너무 아름다운 산모이셨던 드림님....
    드림님을 닮았으면 정말 예쁜 아가일거라고 생각해요....
    마음을 다해서 정성을 다해서 드림님의 아가 탄생을 함께 걱정하고 기도해주었던 우리 임자들...
    정말 모두 너무 사랑하구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다 감동스럽네요^^
    ㅎ ㅎ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월욜부터는 15회 재리뷰로 가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3.01.20 13:52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축하합니다.
      며칠전부터 계속 드림님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쁜소식을 들어서 순간 소리를 꺅 질렀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우리 임자들과의 만남,, 드림님에게는 큰 힘이 되었을 겁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세상과 인사나눈 우리 공주님과 드림님의 건강을 기도합니다.

    • 수우언니 2013.01.20 20:11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축하드려요.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19. 초록누리 2013.01.20 14: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에요.
    14회에서 바비킴의 '일년을 하루같이'와
    김현식님의 '내사랑 내곁에'를 최영을 생각하며 흥얼거렸다면,
    은수의 주제곡으로 흥얼거렸던 노래가 있었어요.
    글을 은수의 시선에서 썼으면 본문에 함께 듣자고 했을텐데 말을 삼켜버렸습니다.

    최선원이 불렀던 원곡을 왁스가 리메이크한 '슬퍼지려 하기전에' 라는 노래입니다.

    가사와 노래 여기에 링크 걸어둘테니 한 번 들어보세요^^

    가끔 그대 생각 할 때 마다
    늘 가까운 듯 멀게만 느껴지는데
    이렇게 만날 때엔 날 사랑한다지만
    뒤돌아서면 왠지 슬픈 예감만이

    너무 변해버린 모습은 내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전해 주지만
    그런 너 이제 그만 힘들어 해
    나 그런 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오 나를 바라보는 그대 눈빛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지막을 난 준비 하려해
    오 나의 사랑을 속여 가며 웃음지려 한 건
    뒤돌아 흘릴 눈물 눈물 때문이야

    그대 나에게 주었던 사랑
    그보다 더 행복한 건 내겐 없었어
    그래 나 이제 널 떠나 보내줄게
    더 이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오 나를 바라보는 그대 눈빛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지막을 난 준비 하려해
    오 나의 사랑을 속여 가며 웃음지려 한 건
    뒤돌아 흘릴 눈물 눈물 때문이야

    그대 나에게 주었던 사랑
    그보다 더 행복한 건 내겐 없었어
    그래 나 이제 널 떠나 보내줄게
    더 이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https://www.youtube.com/watch?v=UhkotYaprLg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위 주소로 들어가서 들어보세요.
    저는 운전할 때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21 09:16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너무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오 나를 바라보는 그대 눈빛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마지막을 난 준비 하려해
      오 나의 사랑을 속여 가며 웃음지려 한 건
      뒤돌아 흘릴 눈물 눈물 때문이야

      이 가사가 정말 은수의 심정인 것 같아서 가슴아프고....
      그러면서도 왠지 행복한 것은
      그들의 만남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겟죠.

      좋은 아침에 좋은 음악을 듣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만두만두 2013.01.21 10:22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안녕하세요 요즘 신의방 임자들하고 카톡하는 재미로 살고 있는 1인입니다 누리님은 캐나다에 사시면서 드라마는 물론이고 노래도 많이 아시네요 집에서 화초키우랴 뜨개질 하랴 살림하면서 드라마 노래 언제 다 보시나요? 누리님 덕분에 임자들하고 인연도 맺고 정보도 알게 되네요 멍석 깔아준 누리님만 볼 수 없네요 대신 누리님 빠짐없이 볼께요 오늘도 누리님 회이팅!!!

    • 초록누리 2013.01.21 10:54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노래는 워낙 듣기를 좋아하고요,
      화초는 캐나다 와서는 많이 못키우고 있어요.
      화분대신 앞마당 뒷마당에 꽃을 많이 심었어요. 다시 이사를 하는 바람에 그것도 여의치 않게 되었지만요.

      뜨개질은 한국에서 많이 했었어요, 실이랑 도구들 다 가져왔는데 여기서는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뜨개질도 혼자 하려니 재미가 없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뜨개질 모임이 있었거든요.
      한 주 혹은 두 주에 걸쳐 샘플 만들어서 자기 스타일에 맞게 떠서 다음주에 만나서 또 진도나가고 했었거든요.

      드라마는 하루 한 편 혹은 두 편 다운 받아서 보는게 다에요.
      다른 프로는 못보니까 TV에 노출되어 있는 시간이 오히려 적은 편이죠.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훨씬 TV앞에 오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드라마 리뷰를 쓰는 시간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앤님이 연락병인데 제 카톡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앤님 저좀 찾아보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21 11:16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제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일단 제 연락처를 방명록에 비밀댓글로 올리겠습니다.
      확인하시고 폰에 저장해주시면 카톡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제게 다시 문자를 주셔도 좋구요... 제가 그러면 카톡 저장하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3.01.21 11:26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음... 제 메일 알고 계시죠?
      그것으로 카카오 톡 계정으로 한 번 찾아보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21 12:26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메일로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카톡 아이디를 알려주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 초록누리 2013.01.21 12:49 신고 address edit & del

      카톡 아이디 다음 메일 앞부분^^

  20. 도연맘 2013.04.20 15:52 address edit & del reply

    밖에 비가내리는 주말이네요 ㅠ ㅠ 드라마 큐브에 신의 13~14회가 재방하길래 청소하다가 멈추고 계속 봤더니 머리속이 텅빈것처럼 아련해지네요 초록누리님 글을 다시 읽고 싶어서 컴터를 컸더니 너무 좋네요^^ 감기 조심하고 전 또 열심히 정독하고 가겠습니당~^^

  21. 주원엄마 2013.11.20 16:53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도 엇갈리는 것이 보여요..
    은수는 남아있고 싶어하는데..
    대장은 보내려고 하고..
    그것이 서로를 위한 것이라고..
    은수는 대장이 잡아주기를 바라고..
    대장은 은수가 함께 가달라고 해주길 바라고..

    암튼..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 아파요.. 맘이..



2012. 11. 29. 15:10




본방 리뷰 때도 사심을 넘어 있는대로 흑심(?)을 드러냈던 회차였습니다. 은수에 대한 최영의 마음을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듯이, 저도 최영 이민호에게 사로잡힌 사심 작렬하게 노출했더랍니다. 

'이민호의 숨막히는 눈빛 연기, 아줌마를 소녀로 만드는 마성'이라고 리뷰 제목도 잡으면서 아주 적나라하게 제 감정을 숨기지 못했죠ㅎ. 드라마 리뷰를 하면서 내용에 간간히 사심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제목을 이렇게 적는 일은 드물었거든요. 

이민호의 눈빛은 감성을 일깨우고 나이를 잊게 만듭니다. 촉촉한 듯 슬픈 듯, 단호하면서 강직하고 정직하고, 그리고 따뜻하고.. 최영이라는 캐릭터의 마음이 온전히 눈빛 안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본방 때 한 번 속았는데도 또 속았습니다. 기철과 동반죽음을 계획하는 영의 생각 속 장면을 실제장면으로 착각하고, 아 맞다, 그때도 식겁해서 놀랐는데... 이랬답니다. 지호와 시울을 기철의 집을 침입하게 해 은수의 수첩을 가지고 나오라는 암시를 준 최영, 수첩은 얻지 못했지만 영은 소중한 목숨을 얻고, 은수를 얻었지요.

 

이 때부터 최영은 은수에게 적극적으로 남자로 다가갔던 듯합니다. 애써 속마음을 감춰보려고도 했지만, 은수도 최영의 감정이 단지 지켜주겠다는 무사의 언약이 아니라, 정인을 지켜주겠다는 최영의 마음을 알게 되었지요. 은수 역시 최영에게 흐르는 감정을 이제는 부인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 나 더이상 도망가지 않기로 했어요. 도망가지 않으려면 맞서 싸워야지". 공민왕 부부 앞에서 최영과 옥신각신 말다툼을 하고 고려청자와 대화를 하면서도 그랬지요. "역사니 앞날이니 모르겠고, 난 살아야 겠다고!". 최영에게 향하는 은수의 감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최영 그 사람 에게 향하는 마음 애써 막지는 말자, 있는 동안은 마음 흐르는대로 그렇게 가보자... 

본방때 놓쳤던 은수의 감정도 이해된 부분이 있었어요. 최영에게 웃음을 보여준 장면, 사람이 왜 그러느냐고 "매번 진지하고 근심, 걱정, 병나요, 그러지 마요"라며 최영의 가슴팍을 치기도 하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하고, 그게 은수의 마음이었습니다. 늘 누군가를 지키겠다고 피흘리고 싸우는 그 사람을 위해서 은수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영을 웃게 만드는 거였죠. 속상해 하고 걱정하는 표정을 지으면, 자기를 지켜보는 그 사람이 더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아서 말이죠(속 깊은 은수 궁디톡톡). 

 

"그렇게 쉽게 목숨거는 짓 안하겠습니다, 다시는... 그러니 울지마요"

 

"멈춰요", 거짓말처럼 그 분이 뛰어들었다. 아직도 그 아찔한 순간을 나는 잊지 못한다. 내 평생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무모한 짓을 서슴없이 했던 그 분, 자기 목에 칼을 대고 목숨으로 기철과 나의 싸움을 멈추게 했던 그 분, 그리고 평생 나는 이말을 하고 살 것이다. '임자, 나를 살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죽을라고 환장한 건 당신이잖아! 이기지도 못한다면서! 저혼자 싸우다 죽으면 끝이야? 덕성부원군 그 사람한테서 나 도망갈 수 없었던 거죠? 근데 당신더러 비키라 그러고 필요없다 그러고... 그러다 당신 죽어버리면 내가 죽인 거잖아. 남을 사람 심정이 어떤지 알면서".

그 분 그 아이를 알고 있었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내가 그 분에게 같은 짐을 지워드리려 했구나... 그 분에게 내 자리가 얼마나 큰 지 문득 알고 싶어진다. 내 안의 그 분 자리처럼 그러할까? 아니어도 좋다. 그 분이 나 때문에 울고, 나 때문에 달려와 준 것만으로 세상의 아무 것도 들어올 수 없이 내 가슴이 꽉차버렸다. 터져버릴까 불안할 정도로... 

다친 손을 치료해주고 빙공에 당한 내 손을 잡아주는 그 분, 빼려고 하는 내 손을 가만히 잡아준다. 힘도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그 분의 손은 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졌다. 두 손을 포개 온기를 넣어주는 그 분, 그리고... 나는 심장이 멎은 듯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내 손에 온기가 느껴졌다. 심장이 펄떡펄떡 뛰기 시작했다. 입김을 불어주는 그 분, 그리고 주억거리는 고개, 조심스레 그 분의 머리카락을 쓸어본다. 울고 있었다, 그 분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운다. 나 때문에, 나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했어요. 일단 해보고 안되면 할 수 없지... 그렇게 살아왔던 게 버릇이라...그렇게 쉽게 목숨거는 짓 안하겠습니다, 다시는... 그러니 울지마요". 

 

***본방때는 은수와 최영의 모습이 예뻤는데 지금은 그냥 아팠습니다. 더 다가가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남자로 다가가는 마음을 누르는 최영, 최영 그 사람때문에 울고 있는 은수의 복잡한 마음들이 엉켜서 그냥 아팠습니다. 저는 이때 걸음이 느려서 OST가 둘의 감정처럼 마음을 흔들더라고요*** 

***그리고 기철의 캐릭터가 이때부터 이상하게 변해갔는데요, 다시보니 최영과 싸우면서 무리하게 빙공을 쓴 탓에 정신이 훼까닥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이후 기철의 표정은 이전의 힘도 느껴지지 않았고, 몸도 구부정하니 기력도 쇠해지고 있었고요. 대신 덕흥군이 등장해서 기철보다 끔찍한 일들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기철은 하늘세상에 대한 병적인 집착으로 스스로를 붕괴시켜 가기 시작했죠. 자업자득인지 실제 역사보다 수명도 단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졌고 말이죠.

 

그 분이 웃습니다. 다시 웃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꾸 웃음이 나옵니다

 

"나 이제 도망가지 않기로 했어요. 맞서 싸울 거예요. 최영씨 우리 파트너해요. 지금 내 목표는 기철이 가진 내 수첩을 찾는 거고, 최영씨 목표는 기철로부터 임금님을 지키는 것, 그러니 임금님이 힘에 쎄져서 의선의 수첩을 내주라 하면 되는 거잖아요. 우린 목표가 같으니 파트너해야 겠다. 따라해 봐요, 파트너". 

그 하늘말 뜻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싸우는 한 편이라고 한다. '한 편' 그 말이 참 좋았다. 한...함께, 편...내 사람, 나는 그렇게 그 뜻을 해석하고 싶다. '함께 하는 내 사람, 임자라고'. 자꾸 웃음이 나온다. 그 분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더 이상 도망가지 않겠다는 말이 날 웃게 한다. 그 분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날 웃게 만들고, 그 분의 웃음이 날 살고 싶게 한다.

"파트너가 되려면 몇가지 해줘야 되는게 있어요", 그러면 그렇지 조건없이 뭔가를 하자는 분이 아니시지... "첫째 서로 모든 걸 말해준다. 두 번째 파트너는 서로 지켜주는 거예요. 혼자만 싸운다고 말도없이 가버리면 안된다구요!!", 나도 같은 조건을 걸었다. "마음대로 혼자 아무데나 가지 말아요". '임자, 지난 번처럼 혼자 그렇게 떠나지 말아요. 내 마음이 임자를 보내줄 수 있을 때까지 내 곁에 있어주시면 안됩니까', 말하지 못한 내 조건이었음을 그 분은 알까? 

악수하자고 손을 내미는 그 분, 지난 번에 가르쳐 준 말과는 다른 악수였다. 잘해보자는 뜻도 있다고 한다. 배우기 귀찮은 하늘말, 뭘 잘해보자고 손을 위아래로 흔들고 할까, 그냥 말로 잘해보자하고 서로 믿으면 될 일을... 우달치 애들이 지켜보는데 남사스럽게 손을 잡고 흔들어 대는 그 분, '"내 체면도 좀 지켜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내 목숨을 살린 분, 목숨을 내주면서 나를 살린 분, 나는 이미 그 분의 사람이 돼버렸다. '내 목숨은 이제 임자 것입니다'.

***흐미 이 귀여운 바퀴벌레 한 쌍, 그냥 칵 깨물어주고 싶당~ 

내 체면은, 허, 한숨이 나오기는 하지만 어이없이 또 구겨지고 말았다. 그것도 주상전하와 왕비마마, 고모까지 다 보고 있는 자리에서... 하늘나라 사람들은 다 그런 것일까? 감정에 솔직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 분, 그래도 나는 그런 그 분이 좋았다. 힘찬 분, 진짜 살고 있는 분.

간밤에 기철과 있었던 일을 주상전하 앞에서 아뢰려는 그 분, 어이구 이 대책없는 분을 어떡하나? 그런 말을 하면 나는 뭐가 되느냐고 임자! 죽겠다고 갔다는 것을 알면 '주상전하가 잘하셨습니다'했겠냐고!   

그 분의 손을 잡아 입을 막았지만, 주상전하의 물음에 또 그 분이 무슨 이상한 말을 할까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잘 모르는 것은 말하지 마십시요", 그렇게 알아듣게 눈치를 주는데 그 분 성질을 내가 어떻게 이겨볼 거라고.... 아직도 나는 그 날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우달치 대장, 고려무사 최영, 남자, 여튼 체면이라는 체면은 다 무너졌으니... '그래도 임자, 임자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좋았습니다. 임자랑 아웅다웅 말씨름을 하면서도, 임자와 가까운 사이같아서 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임자의 화내는 모습까지도'. 

***은수앞에서 꼼짝 못하고 쩔쩔매는 최영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은수가 최영을 마치 남자친구 대하는 듯해서 애정지수 팍팍 올라가는 장면입니다. 두 사람을 보고 할말을 잃고 뜨아하게 바라보는 공민왕과 노국공주, 그리고 최상궁 마마의 '쟤가 내 조카 영이 그놈 맞나?'싶게 쳐다보는 모습 다 정겹네요. 노국공주와 환관 도치의 빵터졌던 술상이야기는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그리고 나는 매희 그 아이를 놓아주었다. 진짜로... 이젠 더이상 그 아이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 떠올리려 노력하지도 않을 것이다. 내가 지켜줘야 할 사람, 나를 지켜주는 사람 그 분이 내 모든 것이 되었다.

누군가를 지키는 것만 해왔던 나, 누군가의 지킴을 처음으로 받았다. 목숨을 내주고 지켜주었고, 서로 지켜주는 한 편이 되자고 손을 내민 그 분, '임자, 쉽게 목숨거는 짓 안하겠다고 했지요. 그럴 겁니다. 하지만 또 할 겁니다. 만약에, 혹이라도 임자를 위해 내 목숨이 필요하다면 그 때는 내놓고 싸울 겁니다. 안 지고 잘, 열심히...'. 

기철이 부른 살수 칠살, 한 놈씩 해치워야 한다. 칠살을 대적하러 가는 길, 그 분을 보고 싶었다. 그 분을 보면 힘이 날 것 같아서... 혹이라도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 분을 다시는 보지 못할 지도 모른다. 왕비마마가 주신 옷으로 갈아입고 빙그르 돌아보이는 그분, '어떻느냐고요? 고려사람 같이 보이느냐고요?', 아무말도 해주지 못했다. 아름답다는 말도, 고려사람이 되면 안되겠느냐는 말도... 골치아픈 일이 끝나면 그 분 칼 다루는 것부터 가르쳐야 겠다.

 그 분은 달라져 있었다. 도망가지도 않고, 이 땅의 역사니 정치니 당신네들 일에 끼어들고 싶지도 않다고 했던 그 분은 달라지고 있었다. 장어의에게 의술을 배우고, 거짓말도 잘하셨다. 너무나 잘... 힘차신 분. 무엇이 그 분을 그렇게 변하게 만들었을까? 이따금 나는 내게 질문을 던져본다.

 

칠살을 베러가는 내마음을 읽었던 것일까? 일과가 끝나면 하늘세상에서 하는 일처럼 매일 그곳에서 만나자고 한다. 

호신용으로 그 분 다리에 매어준 단도, 쓰게 될 일이 결코 없기를 바라면서도 불안하다.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아 그 분 곁에 머물지 못하는 내가 미워서, 내 마음을 그 분의 다리에 그렇게 묶어본다. 임자를 이렇게라도 지키고 싶다고... "싸우면 이길 수 있어요?", "제대로 싸우면 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잘 다녀와요" 손을 흔들어 주는 그 분, 그 분이 웃었다. 다시 웃으신다. 날 보면서... 심장이 쿵쿵거리게 웃으신다. 말해주지 못했다. '임자의 웃음은 세상 어느 것보다 탐나는 것이라고, 오직 하나 임자가 탐난다고', 몰랐다. 내가 미친놈처럼 웃고 있었다는 것을, 내 마음이 웃는 것인줄만 알았다, 내 마음이... 

 

"그 분을 보면 생각하게 돼, 나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하나, 둘, 셋,...여섯, 그리고 마지막 일곱. "내가 아는 어떤 분이 있는데, 그 분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게 사는 거야. 근데 니들이나 나는 그걸 모르잖아. 우리한테 산다는 건 죽지않는 것 그 뿐이잖나. 근데 그 분은 달라. 그 분은 진짜로 살고 있어, 그것도 아주 힘차게". 

숨이 가빠 온다. 온 힘을 다했다. 죽자고, 아니 진짜 살자고 싸웠다. 검에 피가 튀겨가고 손에서는 피가 흐른다. '으, 피냄새...' 그분의 말이 들려온다. 낙숫물에 피냄새를 씻고 검에 묻는 피도 씻어본다. 지우고 싶어서, 가리고 싶어서... 그 분이 주었던 노란 꽃, 두고 왔구나. 말라버린 꽃이지만 나는 늘 그 꽃향기를 맡는다. 그 분의 향기인 양, 내 피냄새를 가려줄 향기인 양...  

익재선생의 말이 머리에 맴돈다. "이런 시대에 자네같은 무사가 가엾구만. 베이기 전까지는 계속 베어나가야 겠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 그 분을 돌려보내도 끝나지 않을 것임을 나는 안다. 계속 베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 지켜야 하는 내 나라 고려, 그것을 위해 칼을 들어야 하는 것이 내 숙명임을 알아가고 있었다.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던 그 분, '임자, 다른 사람이 아닌 내 피가 흐릅니다. 임자가 또 울까봐, 오늘은 임자를 보러가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혼자... 조금만 지쳐있겠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던 최영과 하늘말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이상하게 최영은 은수가 가르쳐주는 하늘말을 따라하는 것을 꺼려하지요. 특히 외래어나 아주 현대적인 말은 입밖으로 내지 않고 딴짓하는 모양으로 고개를 돌려버리기도 합니다. 파트너라는 말도 '그게 뭡니까, 함께 지켜주는 거라면서요' 라는 식으로 파트너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지요. 13회에서도 한 번 나오는데 그때도 관계라는 말로 대치했던 것 같습니다. 후에 하이파이브, 아자아자 화이팅!도 안하죠. 

최영은 왜그랬을까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최영에게 은수는 하늘세상 사람으로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거라고... 그 낯선 단어를 스스로 뱉으면 은수와는 다른 세상 사람이라는 거리감을 인정해야 하기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은수의 하늘말을 고집스럽게 안 배우려 하고, 안 따라 했던 것 아닐까요? 임자팬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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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니짱 2012.11.29 22:53 address edit & del reply

    첨 신의가 끝이나고 얼마나 애닳아하며이곳저곳 찾아헤매었던지요...지금도 그러고 삽니다..
    조금바뀐게있디면드리마는내가원하는대로쉽게맘편히앉아있을수가없어서,집중해서볼수가없어서 핸폰으로 이곳저곳 신의뒷이야기를 보고있답니다...초록누리님방은 편안해요...근데 다들 너무 대단하셔서 제 댓글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어요..이젠비밀댓글이될것같아요...님의글여전히 기다리며 보고 있다는건 알려드리고 싶어서...근데 다른분들처럼 글재주가...대단한 예리함?? 분석력?? 그런게 없어서...자꾸 숨게 되네요...건강하셔요~~~^o^~♬

    • 자작나무 2012.11.29 23:09 address edit & del

      지니짱 님~~!

      그러지 마요...
      여기 우리 앞에서 등 돌리고, 피하고...숨고..
      그러지 마요...

      그럼 초록누리님께 겁박(?)을 해서
      비밀댓글도 다 공개하라고 할 거예욧!!!

      그냥..내키는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공감해 주고..그럼 되요..
      여긴 진심이 통하는 곳이잖아요..
      그니까..우리 계속 파트너 하기~~~

      말 안들으시면..
      비밀댓글 생길때마다 밑에 댓글 다는 수가 있어요..

      '지니짱님? 지니짱님 맞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이렇게...ㅎㅎㅎㅎㅎㅎ
      나 알고보면 무서운 뇨자~~~^^;;;;

    • 빨강머리앤 2012.11.29 23:12 address edit & del

      맞아요 몇번 오지도 않은 저도 이렇게 뻔뻔하게 댓글 달잖아요
      전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는시간이 참 좋던데~~
      또 뵈요^^

    • dream 2012.11.29 23:21 address edit & del

      그러지마요...
      등 돌리고 피하고 숨고....그러지 마요....^^

      저 같은 사람도 있는걸요
      하소연도 하고~ ㅎㅎㅎㅎ
      감상이래봐야 그저 느끼는대로...그것도 뒤죽박죽으로...
      그래도 정겹고 좋은 곳이잖아요 ^^

      함께 한다는거...서로 나누어 주며 지내는거...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자작나무님 겁박(?) 말로만 하시는거 아닌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말 안들으시면 비밀댓글 생길때마다 님인줄 알고 댓글 다실거 같아요
      ㅎㅎㅎㅎ

      정말로 그러지 마셔요....행복하시구요 ^^

    • 자작나무 2012.11.29 23:23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큭..
      수우언니님...우리 왠지..
      무서운 노는 언니들 포스같아요..
      그나저나 저 좀 살려 주세요...ㅋㅋㅋ

    • rahnn32 2012.11.29 23:29 address edit & del

      ㅋㅡ역쒸ㅡ수우언니님은 달인이라니깐요!
      노는언뉘까지 섭렵을!!! ㅎㅎㅎ
      넘버1 수우언니님
      넘버2 자작나무님ㅡㅋㅋ 혼자 미췬듯이 웃습니다ㅡㅋ

    • 자작나무 2012.11.29 23:37 address edit & del

      푸하하하하 크흐흐흐
      민호..초록색 쉬렉이래....
      어쩜 좋아...
      ㅎㅎㅎㅎㅎ
      나 미치겠다...

    • 시실리 2012.11.30 00:05 address edit & del

      이상하게 주위엔 신의를 본사람이 많지 않아요... 아쉽 아쉽~~
      순서가 이렇게 된다고 해도, 임자를 외쳐도 영 못알아듣고...
      초록누리님 글과 여기 오신분들 댓글보며 복습하면 더 잘 보여서 그냥 좋아요~~
      걍 임자커플을 보며, 솔직히는 민호를 보며 터질것 같은 마음을 막 편하게 표현하는것 만으로도 좋답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1.30 00:07 address edit & del

      그러지 마세요. ^^ 이렇게 의견나누고 읽고 내생각 쓰는 즐거움을 자신에게서 뺒지 말아주세요. 함께 누려요^^ 부끄러운 댓글이 어디있어요? 절대 없습니다. 전 영이 때문에 눈물흘린다고 글도 썼는데요 뭐~ ㅋㅋㅋ

    • 이쁜옥이 2012.11.30 01:19 address edit & del

      저두요^^ 지니짱님 맘 이해돼요^^
      초록누리님, 수우언니님, 자작나무님,
      그리고 누리방에 오시는 분들의 글 솜씨가 너무 좋아 가끔 무섭습니다..
      어쩜! 한편의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많은 감정과 느낌, 생각을 잘 표현하시는지 절대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즐깁니다.. 이런 분들을 만나서 영광입니다.. (저희 아들이 논술 과외를 하는데 요즘은 제가 그 과외를 받고 싶습니다^^ 여기 계신분들 때문에 갑자기 열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

    • 흐르는 강물처럼 2012.11.30 08:23 address edit & del

      내 곁에 단 한 명만이라도 신의를 본 친구가 있었다면
      이리 헤매고 다니지 않았을 겁니다.
      발길이 이 곳으로 닿은거 또한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등돌리고 숨고 그러지 말아요^^
      숨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초록누리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루한 글솜씨에 자꾸 움츠려들기도 하지만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신의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되지 않겠습니까...ㅎㅎㅎㅎ

    • 이쁜옥이 2012.11.30 19:44 address edit & del

      4인 1조는 좀 힘들고요...
      대장 대신 선생님 옆에
      여기! 딱 붙여서^^...

  3. 2012.11.29 23: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자작나무 2012.11.29 23:16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지니짱님 맞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 글을 쓰게 하시는 님은 진정 누구신가요???

      지니짱님 아니시라면 죄송^^;;;;;;;
      용서해주세요..확인되면 글 내리겠습니다....후끈~~

    • dream 2012.11.29 23:24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ㅎㅎㅎ
      내 이럴줄 알았어요
      아 미치겠다~ ㅎㅎㅎ

      지니짱님 아니시라면
      님...^^
      자작나무님 미워하지 마시구요~
      그래도 찾아주시고 누리님과 신의 재리뷰 공유하시는 님의 마음..
      이쁘고 좋아보여요 감사합니다 ^^

  4. 하은마미 2012.11.29 23:07 address edit & del reply

    제 걸음보다 반보앞서 올려주셨네요.. 기다림이 길어지지않아서 더 좋아요..요즘 수업하다가도 문득 영장군 대사가 튀어나올정도로 현실생활에 타격이 있네요.. 그래도 멈출수가 없어요.. 12회 정말 애정하는.. 둘다 사랑스럽고 귀엽고.. 보고있으면 광대가 승천하려고..ㅋ 영장군이 하늘말 않하려는거 정말 무릎을 치게하는 해석이세요.. 전 따라하면 하늘나라로 돌아갈거같아서 가버릴거같아서..그래서 그런가~그랬거든요

    • 하은마미 2012.11.29 23:12 address edit & del

      중간에 띄어쓰기 잘못하면 다시 되돌아갈수가 없어요..ㅜㅜ 폰으로 하다보니.. 여기 참 좋아요 다들 생각도 비슷하고 증세도 비슷하고 언어영역도.. 그래서 와있으면 마음이 포근하고 편안해지는.. 누리님 아프지마세요..

    • 자작나무 2012.11.29 23:45 address edit & del

      전 하은마미님 닉넴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래요...
      나 인줄 알고.....ㅡ.ㅡ
      울 큰 딸 이름도 하은이거든요..^^

    • 하은마미 2012.11.30 01:57 address edit & del

      아하 그러시구나.. 제 딸도 하은이예요..ㅋ반가워요..부끄..

  5. 2012.11.29 23: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자작나무 2012.11.29 23:19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지니짱님 맞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지니짱님이 아니시라면 죄송^^;;;;;;
      용서해주세요..아니시면 글 내리겠습니다...

      아놔~~ 미치겠다...
      지니짱 님~~~어여 나 좀 살려주셔요...ㅠㅠㅠㅠㅠ

    • 초록누리 2012.12.01 00:59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돗자리 까셔도 되겠당~
      위에도 그렇고.ㅎㅎ

    • 자작나무 2012.12.01 03:04 address edit & del

      허걱!!!!!
      넘 놀래서...
      소름이 끼쳐서...

      나..신내림 받은 겨????
      안돼~~~~!!ㅠㅠㅠ

  6. dream 2012.11.29 23:26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
    저 오랜만에 얼마나 심하게 웃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 진짜 미치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자작나무 2012.11.29 23:34 address edit & del

      헉~~
      안돼요~~~ 진정 또 진정...
      애가 놀래요...

      제가 좀...자제해 볼께요...죄송..ㅡ.ㅡㅋ

  7. 자작나무 2012.11.30 00:07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서 서성이다 이제 그만 물러갑니다..
    지금 이곳은 밤 11시를 지났네요..
    한국과는 시차 한시간입니다...
    지금은 저녁먹은 설겆이를 하고, 낼 아침 먹을 국과 반찬을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거든요..

    오늘 수우언니님 덕에 실컷 웃고..
    올만에 오신 드림님 글에 감동 백배 눈물 글썽이고
    모니카님이 책 보내주신대서 아싸라비야 신이 났고
    지니짱님 덕에 이도 앙~물어보고(나쁜 뜻 아닌 거 아시죠??^^;;)

    하여간 여기 초록누리님 덕에 알게 된 우리 누리방 식구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축복합니다....

    전..오늘 눈이랑 허파가 빵구난 거 같아여....히잇~~

    • 시실리 2012.11.30 00:32 address edit & del

      아이고~~~ 귀여우신 자작나무님...
      굿밤~~~이요
      세계 도처에 계신분들과 맘을 나누다니
      제가 굉장히 글로벌하게 느껴진답니다~~히

    • dream 2012.11.30 00:43 address edit & del

      저도 자작나무님 덕분에 행복했어요...^^

      웬지 누리님 댓글방이 임자들의 수다방이 된거 같은...ㅎㅎ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함께 어울리는 이 느낌이 너무 좋아요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은 어떤 순서가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느껴지는대로 느껴지는만큼 행복한거라는거~

      모두모두 많이 많이 느끼고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8. 이쁜옥이 2012.11.30 01:44 address edit & del reply

    '서로 모든 것을 말해주고, 서로 지켜주는 파트너'된 은수와 대장을 보면서 저는 '장한가'의 한 귀절이 생각나네요....
    '깊은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눈과 날개가 하나뿐이라 둘이 한 몸이 되어야 날수 있다는 전설의 새...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도 하나인... 은수와 대장의 모습 같아요^^♥♥

    • Monica 2012.11.30 10:59 address edit & del

      ㅋㅋ 새삼스레 떠오르네요 ㅎ
      우리 덕화옵빠 무릎~~호~~~~♥

    • 이쁜옥이 2012.11.30 13:10 address edit & del

      네^^... 신조협려의 양과와 소용녀도 우리 임자 커플 처럼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지요^^...(저라면 16년 동안 한곳만 바라보며 기다릴수 있었을까요?.. )

    • 빨강머리앤 2012.11.30 14:00 address edit & del

      저도요. 신조협려의 양과와 소용녀
      ㅋ ㅋ 전 무협물도 좋아하는데 도리어 우리 남편은 김용 소설을 하나도 안읽었다네요. 대화가 안돼. 대화가~~~
      정말 임자커플은 신조협려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 이쁜옥이 2012.11.30 17:30 address edit & del

      어머!~ 저두요~..김용작가의 광팬입니다..
      특히 신조협려를 가장 좋아하고요, 의천도룡기나, 사조영웅전, 천룡팔부, 등등... 영화나 드라마로 된 것도 보지만 책으로 읽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요즘은 신의 책 기다리면서 일주일전 '브레이킹던 part 2' 영화를 보고 허전한 마음이 생겨 서점에 갔습니다.. 그래서 '트와일라잇' 시리즈 책 4권을 샀습니다..
      책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던군요.. 요즘 이 두껍은 책을 틈틈히 보고 있습니다.. 신의 책 나오기 전 까지 다 읽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왠지 신의책도 드라마 보다 더 기대됩니다
      (대장의 눈빛은 직접 볼수 없어도 내용은 더 디테일하게 생각하면서 볼수 있겠지요^^♥♥♥)

    • 자작나무 2012.11.30 17:45 address edit & del

      죄다 모르는 외계용어같아요...^^;;
      당췌..무협물, 판타지, 스릴러..뭐.. 그런 장르를 안 좋아해서요..
      오죽하면 드라마나 영화도 잘 안봐서 남편이 서운해하겠어요..;;;

      근데...제가 편식이 쫌 심한 거 같네요..^^;;;;

  9. toko jaket distro 2012.11.30 12:52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원래 새로운 피드백이 지금은 같은 댓글과 네 이메일을 주석이 추가 될 때마다 추가 - 확인란하고 때 - 알림 나를 클릭 댓글을 달았습니다. 해당 서비스에서 저를 제거 할 수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감사합니다!

  10. 수우언니 2012.11.30 12:54 address edit & del reply

    대장과 은수의 행동을 보면..
    결코 의도하지 않았던 인과 관계로 서로 묶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의도하고 한 행동이라면 납치 정도였을텐데.

    그 이후 그들의 행보는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흘러가지만
    거기에 대처하는 그들의 행동은
    그들이 의식을 헸던 하지 않았던
    한사람의 선택이 원인이 되어
    상대방의 선택을 촉발시키게된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할까?

    아마도 그 선택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상대방을 위한 선택이기 때문에
    상대방도 그런 선택으로 응답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온전히 상대방을 위한 선택이
    자신을 위한 선택으로 체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11회 대장의 기철과 동귀어진하려는
    행동을 자책과 포기의 발로라고 보았는데..지금은
    조금 달리보이기 시작 했지만

    12회에서 알 수 있듯이
    그것은 대장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선택이었지
    최선은 아니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다만 대장은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은수의 귀환으로
    대장에게 그것이 은수를 위한 최선이 아니었음을 알게한다

    그 깨달음은 생명의 가치(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존재)와
    산다는것에 대한 각성을 불러오며
    그것은 검의 무게를 느끼는 대장의 손의 떨림으로
    스승의 죽음을 넘는 코키토로 성장한다.

    은수를 만나기 전
    대장의 삶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의 전형을 보여준다.
    아버지 스승 매희로 이어지는 죽음
    그리고 자신의 생존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대장의 모습은
    나치 수용소에서 80년대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느끼는 그것과 일맥상통한다.

    21세기 살아 남기위해 살인적인 노력을 하는 우리들에게

    "살아남은 자의 슬픔은 그저 사치스런 감정인 것 인가?"

    대장은 오늘도 나에게 묻는다.

    P.S) 초록누리님.
    이번 회는 제목에 왜 이민호라고 쓰셨어요?
    제목은 그 글의 내용을 함축하는 아주 중요한 것인데
    그냥 사심이신가요? ㅎㅎㅎㅎㅎ
    크게 의미 두지는 마세요 그냥 궁금해서요.

    그리고 대장이 하늘말을 따라하지않는 이유가
    저는 그것을 따라하고 배우면 하늘나라로 따라가고 싶을까봐
    자신의 마음을 들킬까봐 그랬다고
    혹은 감히 땅의 사람인 대장이 하늘나라 말을 경외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초록누리님 해석이 더 애절하네요.
    고맙습니다.

    • 빨강머리앤 2012.11.30 13:48 address edit & del

      네 그렇죠. 은수의 피냄새(모든 것은 아니고 죽임으로 인한 피냄새)글 꺼리는 면 때문에 대장도 조심하게 되고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서 생명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죠. 결국 그것이 손떨림으로 연결이 되고~~`
      본방을 봤을 땐 도대체 왜 이렇게 어려운가?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았던 내용이 다시 보니 하나 하나 복선을 깔고 그것을 연결해 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재리뷰를 하는 재미가 있는것이겠죠.
      여러 님들의 생각을 읽으면서 참 많이 배우고...
      그리고 서로 너무 따뜻하게 챙겨주니까 솔직히 제가 요즘 너무 행복해요.
      때로는 말보다 글로 주고받는 사랑이 더 따뜻한것 같아요^^

    • 자작나무 2012.11.30 17:2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오늘날 살아 남기위해 살인적인 노력을 하는 우리들에게
      그 슬픔이 사치스런 감정인지 아닌지는..

      그 이유가 온전히 나만을 위해서인지,
      남을 위해서인지를 먼저 알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초록누리 2012.12.01 01:11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 수우언니님 눈치채셨구나.
      글 서두에 이때부터 제가 이민호에게 사심을 넘어 흑심을 품었다고 했잖아요.ㅎㅎ
      지난 글에서 이민호의 눈빛연기에 대해 따로 정리하겠다는 말을 했던 적이 있었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민호의 눈빛연기로 글 무게중심을 두려고 있었어요.
      그러다 그냥 내용으로 갔던 거고...
      제목을 두 개 한 꺼번에 써두고 마지막에 하나를 지우는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때 첫 제목이 덜 지워졌답니다.
      글 발행하기를 누르고 나니 헉, 이민호가 안지워졌네!@
      제목 수정하려면 다음 로그인 해야하고 귀찮아서 그냥 모르겠다 내버려뒀지요.
      민호에 대한 사심이야 임자팬들도 다 알 거고...

      그래도 이민호라는 이름 지우기가 아까워서 그냥 뒀어요.
      글발행한 후는 뭐랄까 호적신고 했는데 수정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냥 뒀어요;;

    • Monica 2012.12.01 12:30 address edit & del

      문뜩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생각나서요. 심장을 가지게 된 하울이 몸이 너무 무겁다고 하자 소피가 그러죠 '마음을 가진다는건 무거워지는거라고''' 마음을 가진다는건 그런거 같아요.

  11. 지니짱 2012.11.30 13:25 address edit & del reply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계속되는 이 눈물이....
    학창시절 멀리 볼것도 없이 음악을 좋아하고
    이승환을 좋아라했던 정말 열정적으로좋아라하고 지금도광펜인 울언니를 보며 살짝따라조아라흉내내어 본적은 있어도 이렇게 스스로 빠져보기는 첨이라...애들 낮잠시간 틀어놓은 모차르트 음악마져
    은수가되고영이가되어 나의감성을 뒤흔들어놓는.....여기 계신 분들께...정말 감사드립니다..
    친구가없네요...다들 어찌 그리도 먼곳으로 시집들을 갔는지...나또한 신랑따라 고향을 떠나
    딸내미친구들 엄마들이 내친구가 되고, 아파트 동생들이 친구가 되고... 그래두 맘한구석 참..허전하다 외롭다... 그러다 신의를 만나고 초록누리님을 만나고 여기계신분들을 만났네요...
    진심어린 염려와 사랑?? 관심.. 감사합니다...
    요즘은 눈물이 많아졌는데 슬프진 않네요...
    감! 사! 합! 니! 다! ♥♥

    • 빨강머리앤 2012.11.30 13:50 address edit & del

      아 ~~지니짱님 반가와요.
      결국 비밀댓글 안 달기로 하셨군요.
      우리 모두 기뻐하고 있다는 것 알아주셔요^^
      자작나무님이 제일 좋아하시겠지만 ㅋ ㅋ

    • dream 2012.11.30 14:24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반가워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친구가 없네요...^^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한 옛 친구들, 어디서 무얼 하는지도 몰라요.

      회사 동료가 친구가 되고, 교회 가족들이 친구가 되고...
      그러다가 떠나면 또 혼자 였다가....^^
      지금도 그래요 교회도 옮길 예정이라 인사 드린지 꽤 되었고,
      회사도 오늘까지만 근무라...이젠 안부 전할 사람도 없다는....^^

      하지만 그래도 외롭지 않을 수 있는건,
      가족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몇 있으니..
      그들과 더불어 웃고 웃으며 산답니다.

      드라마와 담 쌓은 사람들이라 제 주위에는 신의 본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 ㅎㅎㅎㅎ
      여기서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며 마음이 함께 하는거...
      얼마나 따스하고 행복한지 느끼며 즐거워 한다지요.

      정말 정말 반가워요 지니짱님^^
      은수가 최영의 손을 잡고 마구 흔들듯이...악수 청해봅니다. ^^

    • 자작나무 2012.11.30 17:14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아, 막 들려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합창곡이...
      드디어 오셨군요....
      나 살아났어요..ㅋㅋㅋ

      안 그래도 오늘 들어오면서 살짝~ 걱정했는데...
      비밀댓글마다 지니짱님 찾는 글을 올려야 하나 하구..;;;;
      또 숨기 있기 없기??? 없~기..!! 하하하하~~

      에효~~ 그래두 님들은 한국에서 사시잖아요...
      전..보고 싶은 엄마 아빠 얼굴도 잘 못 봐요..
      갑자기 친구들이 보고싶어도 갈 수도 없죠..

      외국살이 하시는 분은 잘 아시지만...
      한국인 디아스포라만큼 힘든 집단도 없지요..

      전 6년 만에 한국인 사회에 환멸과 실망, 상처투성이라 지금은 한국인 아무도 없는 동네서 살고 있네요...자꾸 상처받는 내가 불쌍해서...더는 사람 미워하지 않을라고요..^^;;
      물론 안 그런 사람도 많지만요..

      여기서 우리 친구해요..드라마 리뷰도 나누고, 생각도 나누고..
      기쁜 일뿐 아니라 힘든 일도 살짝 풀어놓고 가요..^^

    • 지나주 2012.11.30 20:22 address edit & del

      EDPS? 그거 전자정보 처리시스템 아닌가요?
      속칭 음담패설이라고도하는데...
      세상은 넓고 (영어)약자는 많구나~
      실감하네요.

  12. 지나주 2012.11.30 18:00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숙제 제출합니다.
    9회요.. 기철이랑 피리쟁이가 은수에게 최영을 죽이네, 살리네하며 협박할때
    은수가 멘붕온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민호군때문에 개인의 취향을 다시보기하느라
    답글을 늦게 달아 검사를 제때에 받을 수있을지 ...

    • 지나주 2012.11.30 18:39 address edit & del

      넵!
      13회 다시보기하구요, 누리님 재 리뷰 읽고
      출첵하겠습니다.

  13. 지나주 2012.11.30 19:37 address edit & del reply

    네, 그렇죠.
    대장은 이 때부터 은수 앞에서는 칼을 뽑지않습니다.
    (몇 회던가? 원의 단사관을 피해 천혈로 향하던 길에 수배사냥꾼을 만나기 전까지는..)
    (수우언니님의 생명의 가치, 존중에 대한 둘의 마음에 대해 격하게 동감합니다.)

    그리고 최영은 은수의 눈물에 아주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극 초반 얼음호수에서 최영이 삶을 놓아버릴 때에
    은수의 눈물로 새 생명을 다시 얻죠. 생사가 바뀌게 된 것입니다.

    또, 은수의 손길을 고집스레 거부할때도
    은수의 물음에 대꾸 않고 무시하다가도 은수가 눈물이라도 흘릴라치면
    숨이 멎은 듯 바로 모든 움직임을 멈추죠.
    (아마 대장 주위의 공기도 흐르지 않고 멈출 것같습니다.)
    뒤에, 은수가 그 망할 덕흥놈에게 독을 맞고 풀려 난 후
    어떻게 된거냐는 최영 의 물음에 - 막 울었어요.
    - 울었다구요? 되묻고는 잠깐 생각에 잠기죠.
    또, 연구하뎐 해독제가 산산조각 난 후에 대만이 대장에게
    - 의선님 우셨어요. 그렇게 우는 사람 처음 봤어요..
    - ...
    은수의 눈물은 최영 자신때문이란 걸 짐작했겠지요.

    은수의 눈물에는 대장의 죽은 7년이 있습니다.
    그 눈물로 지난 7년을 놓아 보냈죠.
    그런 눈물이었기에 최영에게는 은수의 미소가 더욱 소중합니다.
    대장이 은수를 지켜준다는 의미는
    어쩌면 처음부터
    하늘로 무사히 떠나보내는 것보다
    기철 덕흥으로부터 목숨을 보호하는 것보다
    눈물대신 자리한 미소를 지켜주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은수의 웃음에서 비로소 대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되었으니까요...
    ...그러니 울지마요.

    • 자작나무 2012.11.30 17:24 address edit & del

      와~~ 지나주님..
      은수의 눈물에 대한 지나주님의 의견도 참 좋네요..
      눈물대신 자리한 미소를 지켜주고 싶었던 최영이라...

      음....제가 님들의 댓글들을 보며 느낀건데요..
      모든 분들의 각자의 개성있는 생각 조각들이
      한 군데 모여서 퍼즐을 완성해 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넘 좋네요~~^ㅡ^

    • 빨강머리앤 2012.11.30 22:54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
      은수의 눈물이 최영에게 그런 의미였구나라는걸 처음 느껴보네요
      하긴 눈물로 육체적 재생이 일어났으니까~~~
      역시 여기 댓글쓰시는 분들은 애정도 많고 관심도 많고 여러관점을 갖고 계셔서 배우는게 많네요 ~~감사^^

  14. 온누리사랑 2013.01.15 22:34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가 천혈이라!!
    일면식도없는데. 마치 오래된친구처럼 자매처럼 우린 그렇게 만났답니다.
    2월2일을기대합니다
    비슷한 감성들로 만나서인지요?

    • 만두만두 2013.01.15 22:39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온누리님
      한동안 신의방을 떠났는데 결국 다시 오네요 여기를 못잊어서요.....
      아까 11회에 빨강머리앤님한테 댓글달고 12회 보는데 온누리님이 있었네요
      2월2일 만나서 신의에 대해 많이 애기 나누시겠어요
      얼마나 할 애기가 많을까요?(부럽워요~~~) 한동안 안 와도 계속 여기를 떠날 수가 없네요 보통 드라마 끝나면 몇주 지나면 잊혀지는데 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또 신의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제 바램은신의2가 배우 그대로 제작되는 건데(꿈도 크죠?) 그때까지 신의방 쭉~~유지됐으면 좋겠어요

    • 온누리 2013.01.15 22:47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못오시나요ᆢ아쉽네요
      전 아직신의병동에 조금더머물러야될것같아요
      아직 다른드라마가 안보여요
      만두만두님반가워요
      전 이드라마로얻은게 넘많거든요
      가끔씩오지싶네요

    • g.jete 2013.01.15 23:03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여기계셨네요^^
      전 앞집에 있었어요
      만두만두님 저도 배우 그대로 2부가 필요해요!!!!!!!

    • 초록누리 2013.01.15 23:09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떼님^^
      저도 뒷집으로 왔습니다
      그렇잖아도 12회로 옮기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12회 리뷰 다시 읽어보고 내려올게요^^

    • 초록누리 2013.01.15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신의 2는 제작하기 힘들 것 같아요.
      더군다나 그 배우들 그래로는 더더구나 안될 것같고요 ㅠㅠ

      저는 신의방을 못떠나는 것이 아니라 신의가 보여준 그들의 견고한 사랑, 그 믿음이 깊이를 떠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요즘 사랑을 다루는 드라마를 보면서 배신과 복수, 그것이 사랑일까 신의의 사랑과 비교가 되어서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신의에서 보여준 목숨을 걸고 지키는(떠나는 사랑이 아니라) 사랑, 그 믿음이 제 마음을 더 움직이고 감복시키네요.

    • 자작나무 2013.01.16 00:22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잘 지내셨어요? 새로운 드라마 리뷰도 시작하셔서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네요^^;
      저도 신의의 사랑과 믿음이 제게 준 것이 많아서 잊혀지지 않아요^^
      시간도 없지만 다른 드라마가 들어 올 공간이 아직 없네요 ㅋ

    • 초록누리 2013.01.16 00:32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제마음이 그 마음입니다.
      신의에서 펼쳐놓은 사랑에 대한 믿음, 기다림, 진중함에 사랑의 본질을 묻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거다 싶은 드라마는 저도 아직은 없어요.
      이웃집 꽃미남은 사랑스럽고, 새로 시작한 야왕은 무겁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느낌이기는 한데
      일단 리뷰는 시작했는데 언제 잠수탈지도 몰라요.ㅎ

    • gael 2013.01.16 00:33 address edit & del

      맨날 여기를 들락거리면서 님들을 기다렸어요^^ 여기들 계신거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 초록누리 2013.01.16 00:43 신고 address edit & del

      gael님^^ 와락,,,
      먼저 말 걸으셔도 되는데 ㅎㅎ
      전 외출하거나 특별한 일 없으면 블로그 열어두고 있으니 언제든 말 걸으셔도 돼요.
      늦게라도 댓글 읽어보니 걱정마시고요^^

    • gael 2013.01.16 00:48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감사해요^-^ 제게 여긴 안식처예요~ 그래서 수시로 들어와서 읽고 있어요~ 마음이 따뜻해지거든요♥♥♥ 여기 누리방을 통해서 많은 진짜 감정들을 느껴요...그냥 머리로 아는 단어가 아니라 심장으로 느끼는 감정이요~ 그래서 참 행복하답니다~

    • 자작나무 2013.01.16 00:54 address edit & del

      gael님 반가워요^^
      제가 전에 살짝 인사드렸는데 받으셨어요? ㅋ
      요즘은 좀 소홀했지만 그래두 꼭 하루에 몇번씩 들어와보곤 했어요..
      제게도 잊혀지지 않는 곳이라..^^

    • gael 2013.01.16 00:5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아래글에 인사드렸는데 여기에 인사를 주셨네요 ^-^ 자작나무님때문에 제 배꼽도 외출했어요 ~ 혹시 자작나무님께로 갔나요~~~~? ㅎㅎ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16 01:01 신고 address edit & del

      gael님^^...
      제게도 여긴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다른 드라마 리뷰방과는 다른 친구들과 만나는 방, 사람냄새가 나는 방, 제 마음을 언제든 풀어놓고 싶은 방이에요.
      전 상황이 더 특별하잖아요.
      거의 외부와는 차단되어 있는 생할을 하고 있거든요.
      가끔 만나는 외국인들과 영어가 안되니 깊은 대화를 나눌 수가 있나, 그저 안부인사만 나누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
      언제든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줄 친구가 있다는 느낌,
      우리가 무엇에 목말라 이렇게 얘기를 나누고 싶어했을까를 생각해보곤 하는데, 머리속에 빙빙도는 내 생각들을 함께 풀고 싶었던 것 같아요.
      물론 최영 울 민호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것이 기본 공감대였고요^^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 다른 사람의 댓글을 통해 아 나도 그랬는데, 내 마음을 대신해주는 것도 같고, 그래서 위로받고 공감되고...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보는, 사유의 폭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신의방 임자팬들이 지적 심적 영적호기심과 욕구들이 충만한 분들이라 배우는 점들도 많고,,,그래서 저도 행복합니다^^

    • gael 2013.01.16 01:0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일하다가 문득문득...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와보고... 밤에 자기전에 들어와서 보고... 저에겐 이곳이 일상입니다^^ 친구가 거의 없는 저에게 여기계신 분들은 너무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 초록누리님~ 알라뷰♥♥♥ㅎㅎㅎ 후다다다닥~~~~~~~~~

    • 초록누리 2013.01.16 01:12 신고 address edit & del

      후다닥 사라지시면 어떡해요?
      제 하트도 받고 가셔야죵~~~
      전 하트를 어떻게 날리는지 모르니 반사 100배로 날립니다^^

    • gael 2013.01.16 01:16 address edit & del

      백만배로 받았습니다 ^♥^

  15. 그랑제때 2013.01.16 00:1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요새 초록누리님 신의 방에서 만난
    임자분들과 깨가 쏟아지게 살고 있습니다~
    주말은 방콕행 엑스레이찍는 날이 보
    통 이였는데 지금은 일정이 꽉짜여
    바쁜척 하지 않아도 바쁩니다
    게다가 수시로 이뤄지는 카톡~~~
    초록누리님에게 ♥백만개로는 너무 약소한듯~
    앤님에게도 마찬가지~^^

    • 초록누리 2013.01.16 00:20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떼님^^
      오호,,,신의방을 버리시고(ㅎㅎㅎㅎ) 카톡중이시구나.
      보기 좋아요^^.
      드라마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놔줬다는 것,
      신의라는 드라마가 만든 따뜻한 인연이 제게도 감사합니다^^

    • 그랑제떼 2013.01.16 00:23 address edit & del

      이웃집꽃미남 3~4회 했겠네요
      본방사수는 불가능.
      이번주는 너무 바빠서 못볼수도...
      버스안이라 덜컹거려서 핸폰 댓글 어렵네요 눈도 아프고ㅠㅠ

    • 자작나무 2013.01.16 00:27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도 함께 하시면 더 좋을텐데 싶습니다^^
      카톡 안 하세요? 아이디 있으시면 동참해주세요..다들 넘 재밌으시고 별 얘기들 다 하십니다 ㅋㅋ
      아, 저 지금 스마트폰으로 댓글 다는데 넘 잘 돼서 신기해요

    • 초록누리 2013.01.16 00:3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카톡은 하는데....
      주로 아들이랑 딸래미랑...
      제 폰은 거의 캔디폰입니다.
      미국 있는 친구랑 가끔 카톡하고(신의때는 월화는 밧데리 끝날때까지 카톡에 전화에 ㅎㅎ)
      한국과는 시간대가 달라서 쉽지가 않더라고요.

    • 그랑제떼 2013.01.16 00:38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핸폰의 댓글달기는 ♥를 편하게 날려서 좋은데 편집이 불편하고 복사하기 힘들고ㅎㅎㅎ
      그래서 아들레이드를 위한 발라드를 올리고 싶은데도 못 올리고 있어요

    • 자작나무 2013.01.16 00:49 address edit & del

      아참...초록누리님은 시간대가 다르구나....이 죽일 늠의 건망증^^;;

      제떼님, 핸펀 댓글달기 초보라 모르느 것이 많네요ㅋ 참고하겠슴다^^

    • gael 2013.01.16 00:5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네요^^;;; 요즘 지난 글들과 댓글 보는데 자작나무남때문에 깔깔거리고 웃습니다^-^ 감사해요~ 엔돌핀 수치가 엄청나게 오른답니다 ㅎㅎㅎ

    • 자작나무 2013.01.16 00:57 address edit & del

      허걱!!! 방금 위에 댓글 달고 왔는디 언제 또 여기에....빠르기도 하셔라 ㅋㅋㅋ
      제 글이 그리 웃겼나요? ^^ㅋ 저보담 수우언니님이 지존이신데(물
      귀신 작전ㅋㅋㅋ)

    • gael 2013.01.16 00:5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글은, 흑~ㅠㅠ 읽으려고 보면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려서 없어요 ㅠ.ㅠ

  16. 온누리사랑 2013.01.16 02:08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ᆢ반가워요
    잘계셨죠ᆢ며칠째 여기신의방이 쓸쓸했었죠ᆢ여기에서만난 임자들과는만나고 카톡하면서새롭게 행복했지만요.
    신의에서만난사랑이 전 남편과도 애틋해졌거든요. ㅎㅎ

    • 온누리 2013.01.16 02:14 address edit & del

      gael님ᆢ반가워요
      여기매일오셨군요
      저도왔었답니다

    • 초록누리 2013.01.16 02:35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임자들과 카톡하시며 마음 나누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무슨 이야기들이 오갈지 댓글방에서 그동안 우리가 나눴던 이야기들을 생각해 보면, 신의 이야기들+ 생활이야기들로 확장하셨을 듯하고...

      고백하자면 전 한국에 있었으면, 블로그라는 것 아마 평생 몰랐을지도 몰라요.ㅎ
      한국에 있었을때 제가 뜨개질과 비즈공예를 좀 했었거든요.
      기타 잡스러운 것들도 많이 배우고 다녔어요. 알공예, 와이어 공예 등등...

      가장 좋아했던 것은 화초키우기...
      화초키우는 사람들과는 양재동과 구파발지나서 서오릉 주변 농장들을(갑자기 그 동네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이 깜깜한 기억력에 지금 머리를 쥐어뜯고 있네요. '화'자가 들어가는데...이런ㅠㅠ 늙나봅니다 확실히 ㅠㅠ) 누비면서 화초사러 다니고...

      뜨개질 비즈공예 같이 배우는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두 세번씩 만나, 영화도 보고 전시회도 가고 공연도 보러다니면서, 지금 제가 블로그에 풀어놓는 이야기들 수다로 함께 풀고 놀았어요.

      그래서 드라마와 이런 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친구들이 있었는데, 한국 떠나면서는 못하게 됐지요.
      우연찮은 기회로 블로그로 그 수다를 대신하고는 있지만, 그때 친구들과의 수다모임을 임자들 보면서 떠올리게 되네요.

    • gael 2013.01.16 09:35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저도 님처럼 매일 들락거렸답니다^^ 여긴 참 좋아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아꼬운아이 2013.01.16 09:54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님이 보여주신 애뜻함의 절정이 부러워요...
      감기라는 놈이 신의방을 돌고 돌아 제게 왔어요.
      감기 독하게 앓을거 같은 느낌이..
      한번씩 앓아줘야 면역력이 생긴다고 하지만...
      이번 감기 독하다고 하는데 그저 무사히 잘 넘기기를 바랄뿐입니다.

      요즘 카톡 알람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어요.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이 어찌 그리도 할 이야기들이 많은지..ㅎㅎㅎ
      하루하루가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신의에서 벗어나고 싶어 다른 드라마을 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아직까지 제 마음은 신의에만 열려있고 신의만 담고 있기에도 벅차서..
      그래도 일상을 조금씩 찾아가고는 있답니다.^^
      드라마만 보지 않을뿐...

      서울은 눈이 펑펑내리고 있습니다.
      눈 내리는 창밖은 아름다운데 퇴근길이 걱정되는 마음.
      온전히 아름답다고만 느낄 수 없는건가요?....ㅋㅋㅋ

      오늘은 퇴근하고 병원에 들려 주사 맞고 약지어 집에 가서 푹 잘 생각입니다.
      요가는 해야되나 고민중..

    • 아꼬운아이 2013.01.16 10:02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전 수다가 정신건강에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다 풀어낼 수는 없지만 좋은 사람들 만나 수다를 떨다보면
      막힌 속도 풀리고 엔돌핀도 팍팍 생성되고...ㅎㅎㅎㅎ

      임자들과 카툭하다보면 별별 얘기를 다 나눈답니다.
      잡다한 수다속에 우리는 그렇게 꽃을 피우고 있어요..ㅎㅎ

      주위를 둘러보니 인간관계가 많이 닫혀있더라구요.
      인간관계를 열고 싶은데 쉽지 않고,
      그런 인간에 대한 갈망들이 신의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을 열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 속으로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
      간절함이 인연을 만들고 있습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0:03 address edit & del

      gael님.
      반가워요^^
      저도 매일 오고 있답니다.
      편안한 안식처입니다..이 곳은..

    • 빨강머리Anne 2013.01.16 10:32 신고 address edit & del

      gael님 오랜만입니다
      반가와요^^
      아니 또 다들 언제 12회에 와 있었던 것인지...
      ㅎ ㅎ 우리들도 신의방을 잊지 못하고 항상 들락날락 한답니다.
      늦더라도 응답할테니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16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이번 감기 독합니다.
      병원가서 약먹고 주사맞고, 요가 하지 마시고 따뜻한 곳에서 푹 주무세요^^
      얼른 나아야 또 즐거운 시간을 가질테니....
      화이팅임다^^

    • 초록누리 2013.01.16 10:4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지난 연말에 걸린 감기가 연초까지 죽을 듯 이어지다가 지금은 기침과 목에 찝찝한 이물질(;;)이 아직도 나오고 있어요.
      보름이 훨씬 지났는데 깨끗하게 낫지 않는 걸 보면 이번 독감이 무서운가봐요.
      미국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라는 말도 있고...

      우리 모두 감기조심 건강조심!

    • 초록누리 2013.01.16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앤님, gael님.
      저도 들락거릴테니 부르세요^^

      전 지금 또 꽂혀있는 게 있어서 열공중입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1:05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무엇에 꽂히셔서 열공중이실까 궁금합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1:07 address edit & del

      앤님.
      오늘 저녁약속 취소했어요...
      요가는 갈까 말까 고민중..
      병원도 들리고 약도 먹고..빨리 나을께요^^
      대장이 이마 함 만져주면 나을거 같은데..ㅋㅋㅋㅋ

    • 초록누리 2013.01.16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타임슬립 소재인데 보보경심이라고 유명한 건데 다시 보고 있는 중입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1:26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보보경심" 어디서 들어본거 같아 생각해보니
      신의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논문수준으로 쓰시는 분 블러그에서 봤네요...ㅎㅎㅎ
      에전에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타임슬립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머리 속에 저장해두었다가 언제 함 꺼내봐야겠어요^^

      보보경심 검색했더니 드라마, 책이 다 있네요.
      다운받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ㅎㅎㅎ
      35편이 끝인가요?

    • 초록누리 2013.01.16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40부작인데 편집본으로 35편으로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다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애써 받았다가 저장공간이 부족해서 지워버린 게 많아서 ㅠㅠ.
      그런데 지금 다시 찾아보려고 하니 다운받을만한 파일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 아꼬운아이 2013.01.16 11:50 address edit & del

      보보경심 35편 다운받을 수 있는 곳 찾았어요.ㅎㅎㅎ
      한글자막까지 있는 파일로..
      다운받아서 봐야지..
      독후감은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초록누리 2013.01.16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앗!!!!! 그래요?
      제게도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 초록누리 2013.01.16 12:2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전 한글 자막 없는 거라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도 많았거든요~~~
      어디서 찾으셨나요?

    • 아꼬운아이 2013.01.16 13:03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점심 먹고 오느라...
      "위디스크" 라는 사이트인데..요기서 제가 다운을 많이 받거든요..
      근데 공짜가 아니라는 단점이 -.-
      거금(?)을 투자하고 편하게 받자는..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16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결제방법이 애매해서 에고고 ㅠㅠ
      휴대폰 요금으로 결제하기도 안되고...

      빠진 것이 많아서 찾아보니 사이트들이 다 유료로 전환을 해버렸더라고요. 토렌트 파일도 찾기 어렵고....

    • 초록누리 2013.01.16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결제하시더라도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진짜 절절해요. 기다림이라는 주제도 나오고...
      그리고 여배우가 진짜 청아하고 예뻐요.

    • 빨강머리Anne 2013.01.16 14:19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전 보보경심을 15편까지 보다가 멈춘 상태인데...
      여주인공은 정말 매력적인데... 남자들이 좀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리고 아직까지는 드라마의 매력이나 재미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도 시작햇으니 끝은 내야 할텐데...
      좀 천천히 다시보기를 하렵니다 ㅎ ㅎ

    • 초록누리 2013.01.16 14:26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전 특히 변발한 남성들에게는 안 꽂혀요.
      저랑 취향이 같으신가봐요 ㅎㅎ.
      전 예전에 이연걸 나오는 영화의 변발은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제 취향의 황가의 왕자들은 아니올씨다라고 할까ㅎ;;

      울 영은 그런 면에서 얼마나 눈이 호강했는지...

    • 빨강머리Anne 2013.01.16 14:33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우리가 영이 때문에 눈이 너무 높아졌어요...ㅜ.ㅜ
      남자 취향은 저와 비슷하신 것 같아요.
      그뿐 아니라 책이나 만화에 대한 취향도 ㅋ ㅋ

    • 초록누리 2013.01.16 14:47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여기 오신 분들과 많은 공통점을 발견해서 기뻐요.
      전 리뷰글에서는 만화나 책, 애니 언급 잘 안하거든요.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이 읽는 글이다 보니...
      굳이 예를 들거나 비교를 하려면 비슷한 드라마를 예로 드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

      그런데 댓글방에서는 비슷한 취향의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아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이야기도 꺼낼 수있고, 그래서 앤님을 비롯해 임자들이 너무 좋네요.
      왜 그런 느낌있잖아요.
      독서클럽이나 영화감상클럽이나 문학써클 친구들을 만난 느낌...

      그래서 인연인가 봐요^^

  17.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16 14: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감기땜에 골골거리는 1인 여기 추가입니다. 열보다 콧물 게다가 목이 넘 아프네요.ㅠㅠ 목에 뭐가 있는 이 불편한 느낌...아침이 더 힘듭니다.

    아꼬운아이님 그리고 누리님 보보경심 왕 추천입니다.ㅎㅎ. 미래를 알기에 잘 살것 같은 과거에서 현대인 약희가 어쩔 수 없이 그 시대의 여성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 시대의 체제아래에서 순응하며 그러면서 그녈 아는 이들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했던 약희...그녈 중심으로 한 역하렘까지...쭉 보실 수 있을거예요. 이 드라마도 보는 이로 하여금 사고하게끔 하지요. 하지만 신의와 같은 셜록홈즈급 추리를 요구하진 않습니다^^

    몸이 피곤하니 만사가 피곤한 하루네요.
    신의방 임자님들은 좋은하루보내세요.
    전 온누리사랑님께서 추천하신 갈근탕 한 병 더 추가 원샷!^^;;;;

    • 온누리사랑 2013.01.16 14:17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감기지금까지앓고있는거예용?
      요즘감기 독하다더니,울이시스님 아쩌냐
      한번안아줄게요.걍.울대장이안아줬다생각하심ㅎㅎ아꼬운님도안아줄게요.
      갈근탕은 익수제약걸로드시와요
      빨랑나으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16 14:2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정말 감기걸리신 분들이 많군요...
      감기에는 잠이 보약입니다. 될 수 있는한 따뜻하게 해서 푹 주무시도록 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4:29 address edit & del

      오늘 약속 모두 취소하고 퇴근하고 병원들렸다 바로 집에 가서 푹 자려고 합니다.
      아프면 안되는데 -.-
      취소할 수 없는 약속이 금요일부터 줄줄이...ㅠㅠㅠ
      저도 온누리언니께서 알려주신 갈근탕 사서 약이랑 같이 먹어야겠어요.
      자고 나서도 아프면 낼 하루 쉬는걸로...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16 14:3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얼른 들어가셔 푹 쉬세요.
      휴식이 최고의 약이에요^^

    • 온누리 2013.01.16 14:58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거기계셨네요.
      우리카톡같이해요
      젬있어요
      여기와는사뭇다른ᆢ동시간대가아니어도
      우리임자들ᆢ생활이느껴진답니다
      우리 언젠가는 만나야하는운명들인가봐요
      앤님한테연락처만남기면바로가능하답니다

    • 초록누리 2013.01.16 15:02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님^^넵. 그러도록 할게요.
      그런데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전 한국과 카톡하기가 힘들더라고요.

  18. gael 2013.01.16 14:55 address edit & del reply

    아꼬운아이님~ 앤님~ 반가워요^0^ 보고싶었어요♥♥♥ 여기들 오셔서 북적북적하니까 아이 좋아라♥♥♥♥♥ ^---^

    • 온누리 2013.01.16 15:01 address edit & del

      사랑방ᆢ님들 이제여기오시면
      점이라도ᆢ그냥 들락거리지말고
      찍고가시와요.

    • 초록누리 2013.01.16 15:0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점 찍습니다.
      ....

    • 온누리사랑 2013.01.16 15:23 address edit & del

      그냥 우리노는거나중에읽으셔도되고요
      사진도보시고요
      지난주 토요일에는 앤 생머리 제떼님 아꼬운님이랑 같이점심먹었답니다.
      앤은 글에서처럼 다정섬세하고요.제떼님은귀여우면서 이미지중요시하는 아꼬운님은얼마나 활달한지요.생머리님은분위기꽉잡고요.자작님은사진으로짙은쌍커플에꼭 모델같아요. 모두궁금하시죠
      이모두가 멍석깔아주신ᆢ연락병자청한
      누리님과 앤님덕분이죠

    • 온누리사랑 2013.01.16 15:37 address edit & del

      gael님ᆢ저도여기 북적북적 시끌시끌좋아요. 닉네임 뜻이뭐래요
      어떻게읽어요
      ᆢ님도감기조심하세요 ㅎㅎ

    • gael 2013.01.16 15:53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 반가워요~ 제 닉넴은 원래는 happygabrel 의 줄임말이예요 gael 가엘로 읽으시면될거같고^^;;; (근데 한글로 읽으면 가가멜이 생각나서--;;; 영어로 하는 걸로--;;;)
      뜻은 gabrel 천사가 소식을 전하는 천사잖아요~ 저도 좋은소식, 기쁜소식, 행복한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뭐~ 그런뜻입니다^^;;;

    • 생머리 2013.01.16 16:05 address edit & del

      온누리언니 말대로 점찍고 가는 분위기 잡는 생머리임돠.. 내가 언제 분위기 잡았다고.. ^^;;

    • 만두만두 2013.01.16 20:11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가엘님 저도 신의방 임자들 만나면 반갑네요 처음 여기왔을때 얼마나 좋았는지....누리님이 리뷰 쓸때마다 신의 다시보면서 행복했답니다 다시 신의방으로 왔는데 자주 누리님 방에서 만났으면 좋겠네요

    • gael 2013.01.16 20:35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님도 여기서 자주 뵈요~ ^-^

    • 그랑제떼 2013.01.16 21:35 address edit & del

      .

    • 빨강머리Anne 2013.01.16 23:57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geal님^^ 앨리스블루님^^
      시실리님^^ 헤일로님^^ 헬리아님^^
      제가 기억력이 별로 안좋아서~~
      신의방 임자님들~~
      방명록에 멜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드릴게요~~^^
      비록 2월 2일에 만나지 못해도 또 만날수 있는거니까 멜 남겨주세요^^
      아니면 제 멜이 방명록에 있으니까 제게 멜 주셔도 되구요~~^^
      쪼매난 이쁜이님 제가 멜 보냈슴다^^

  19. 빨강머리Anne 2013.01.17 09: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누리방 임자분들 이제 13회로 갑니다^^
    여러분 오시면 발자국 남겨주세요^^

  20. 주원엄마 2013.11.20 15:36 address edit & del reply

    12회부터는 좀더 솔직해진 두 사람..
    좀더 과감해진 두사람의 사랑 얘기라고 혼자 생각했어요..
    이제 대놓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조금은 용감해지고..
    조금은 자기 감정을 인정하기 시작한..
    어쩌면.. 둘 다 서로의 감정을 눈치챈 것은 아닐까 하고..
    혼자 속으로만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리고.. 너무 예쁘게 봤어요..
    말씀하신.. 은수가 대장 손 감싸고..
    입김 불어주던 장면..

    아마도.. 이때 대장의 고백이.. 은수의 눈물이..
    서로에 대한 자기 감정의 폭발이 아니었을까..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걸음이 느려서~~가 제 핸드폰 벨소리가 되었다는..
    지금도.. 여전히 제 걸음은 느립니다.. 벨소리가 변하지 않았다는.. ^^;)

    이때부터는 오히려 은수의 감정이 편하게 다가왔어요..
    은수에게 있어서 특별한 사람이 되어버린 대장..
    그 대장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자기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되고.. (일단 맘 먹고 나니..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된 것 같은..)
    원래 모든 일에 적극적이긴 했지만.. 이제는 대장을 배려하고..
    대장을 위하고.. 대장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되어버린
    은수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대장도 마찬가지..
    모든 말이나 행동이나.. 언제나 은수가 우선이었지만..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과거에 대한 이별을 하는 것..
    모든 것이.. 은수를 위한 것..
    오직 은수가.. 되어버린 듯한.. 대장의 모습..

    그리고.. 둘이서 왕 앞에서 옥신각신 하는 모습..
    너무 예뻤어요.. 꼭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이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앞으로 있을 어렵고 힘든.. 여정에 있어서..
    행복한 한때를 보는 모습이랄까요..

    넘 예쁘게 봤던 회차가 바로 12회 였답니다..


  21. 곰곰 2013.12.14 22:5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때를 기점으로 둘사이가 대놓고연인놀이하기'사이가 되어 정말 아슬아슬하고 진짜 죽는줄알고 심장어택!했던 장면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좋았습니다.다아...♡
    근데 질문있슴돠!
    최영이 사전시물레이션대로 상황을 다 만들어놓고
    막판에 안찌르잖아요?(저 이때 진짜 찌르는줄알고 심장멎는줄..ㅠㅠ)
    왜 그런거죠?삶에 미련이 남아서?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2012. 11. 28. 16:38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회차입니다. 11회는 설렘, 이별의 아픔,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 그리고 이 드라마의 주제 신의가 함축되어 있어, 웃기도 하고, 한 남자에게 언약이라는 것이 얼마의 무게를 지니는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는 드라마속 최영에게 흠뻑 빠져들어 가기 시작했던 듯 합니다.

이런 사람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지독한 가슴앓이도 했습니다. 목숨으로 지키는 언약, 최영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죽을 각오를 하고 기철과 싸우러 가는 최영, 그의 모습이 왜그렇게도 슬프고 외로워 보이던지, 하늘에 무심히 떠있는 달마저 원망스러웠답니다.  

 

은수는 화수인의 말에 자신에게 최영이 어떤 존재인지를 구체적으로 인지해 가는 단계로 접어들었죠. "가장 아끼는 사람은 옆에 있는 그 자가 첫번째겠지, 언제나 달려오잖아 그대를 찾아서, 매번 어김없이". 그래서 떠나려고 합니다. 그것이 최영을 지켜주는 은수의 방식이었죠. 자기때문에 피흘리고 싸우는 것이 싫어서. 

그런데 본방에서도 의문이었지만, 최상궁이 최영에게 정혼자가 있었다고 했을때, '어머 그랬어요?' 식의 남얘기 듣는 것 같이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지은 이유가 참 궁금해요. 만두집에서도 덕만을 보면서 최영을 떠올리고 했던 은수였는데 말이죠;;

여튼 최영이 죽을 자리를 찾을 것 같다는 말에 말을 달려 최영에게로 가는 은수, 이 때 은수의 결정은 최영을 살리고 은수도 살게 했으니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물론 그로인해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내가 어떻게 보내줍니까, 임자를... 여기서..."

 

그 분의 귀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나때문에 그 분이 그런 험한 일을 당한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쓰리고 무겁다. 나는 하루에도 수백번씩 나에게 묻고 또 묻는다. '왜 하필 저 분을 데려왔을까? 어쩌다가 왜???'.  괜찮냐느냐는데도 팔을 뿌리치고 비틀비틀 가는 그 분, 덕만에게 뒤를 부탁하고 서둘러 궁으로 돌아가야 했다.

시간을 벌고 있을 전하에게 보고를 하기 위해 그 분을 지나쳐 그냥 말을 달렸다. 뒤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돌아볼 수 없었다. 그 분의 슬픈 눈을 마주하는 것이 겁났다. 말에 태우고 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분은 또 뿌리쳤을 것이기에.

그 자의 빙공을 처음으로 대해봤다. 밀렸다. '기철 이 자, 생각보다 강하다. 이기기 힘들겠다'.  

왜였을까? 나를 죽일 아이라는 말이  신경쓰였던 걸까? 이성계라는 아이를 만나보고 싶어졌다. 훗, 아직은 솜털 보송보송한 어린 애, 눈에 총기가 서려있고 검에 관심을 가진 아이였다. 직감적으로 느꼈다.이 아이도 훗날 검을 들 아이구나... 그 검이 사람을 지키는 검이 돼주기를 바란다.

 

그 아이는 사람들이 나를 일당백의 사내라고 한다고 웃어보인다. "백명의 적이 기다리고 있으면 무조건 내빼! 그 뒤에 숨어있는 한 놈만 잡으면 되는데 뭐하러 싸우냐?" 그 아이에게 한 이 말을 실행에 옮기리라고는 그때는 알지 못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것이 이런 경우인지도 모르겠다. 뒤에 있는 그 한 놈을 잡기 위해 갔으니... 

그 분과 눈이 마주쳤다. 의기소침해 내  시선을 외면한다. 왜일까? 그 분에게 말을 거는 것이 낯설고 어렵다. 금방 잊고 금방 돌아서서 웃던 그 분이 웃지않는다. 내 앞이라서 그런 거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다. 나를 웃게 해 준 그 분, "임자, 이제 웃지 않습니까? 웃지 않게 된 겁니까?".

마음이 헛헛하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그 분의 웃는 모습을... 웃지않은 그 분의 얼굴, 마음 한켠이 아파온다. 내가 그리 만든 것 같아서... 무거운 한 숨이 나오지도 못하고 목에 얹혀버린다. 

우선(지금하고 있는 일을 마치면) 전하께 청을 드릴 생각입니다. 얼마동안 궁을 나가 하늘문 쪽으로 가겠습니다". 내 계획을 귀담아 듣지 않는 그 분, 얼마 안 가 그 이유를 알았다. 홀로 떠날 계획이었음을, 도망치듯이 인사도 없이 날 피해서...

하나 묻자는 그 분의 말, 왠지 철렁해온다. 대책없이 나대는 그 분이 또 무슨 짓을 할지... "저번에 나 혼자 도망가겠다고 하다가 비탈길에서 넘어졌을 때 잡아 준 사람, 당신 맞죠? 그날 내가 그 사람하고 있는게 위험해 보였다면 그 사람하고 싸웠겠네요?".

"언약했으니까요", 짧은 말에 임자이기 때문에 싸운다는 말을 숨겨본다. '임자는 제게 언약이고, 아니 어쩌면 언약보다 소중한 분입니다'. 기철과 싸우면 이길 수 있느냐고 묻는다. "질 겁니다, 제가". 젠장 기철의 빙공에 당한 어깨가 결려온다.  

서둘러야 했다. 전하의 사람들을 모으는 일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 그래야 잠시 궁을 떠날 수 있을 테니까, 그 분을 모시고 하늘문을 가야하니까. 고백하건데 나는 벌써부터 싸우고 있었다. 돌려보내 주겠다는 내 언약과...

지켜주고 싶다. 그러나 데려다 주기는 싫었다. 지키는 것만 할 수는 없겠지... 그 분을 지키는 것이 곧 보내드리는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지만, 내 안에서 자라고 있는 그 분이 남기를 바라는 욕심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멈칫하는 나를 본다. 그래서였을까? 혹 이런 내 욕심을 그 분이 알아서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일까... 

생각 좀 해보겠다더니 보따리를 싸서 홀로 하늘문을 찾아 떠나는 것이었다니, 이 겁없고 한심한 분을 어떡해야 하나... 

***이 장면에서 제 입은 미소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보고 또 봐도 설레고 좋은 장면들이 몇 있는데 이 장면이 그렇거든요. 남장을 하고 삿갓을 쓰고 길을 떠나는 은수, 저기 꽃 사이에 최영의 모습이 보이자 화들짝 놀라 종종걸음으로 도망을 치는 장면, 꽃 속의 대장의 표정이 참 좋답니다. 한심하다는 듯, 재미있다는 듯, 임자가 도망가봐야 내 손바닥 안이라는 듯 은수를 지켜보는 최영, 눈 한 번 깜빡이는데도 설레더랍니다. 뒷덜미를 잡힌 은수의 뒷발질도 귀엽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잠시지만 달달해서 무지 애정하는 장면이랍니다***. 

진짜 묶어서라도 끌고 가려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또 도망가겠다고 한다. "우리 약속 끝내요", 쿵, 바윗돌 하나가 가슴을 내려친다. "나 납치해 온 것 없던 걸로 해줄게요. 나 돌려보내주겠다는 것도 없던 걸로 해요".

바보같은 분, '임자 그거 압니까? 싸우다 내가 죽을까봐 도망치겠다는 임자의 말이 짧은 순간 날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그런 임자를 꼭 안아주고 싶었다는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죽지 않을 거라고, 임자를 두고 죽지않을 거라는 말을 왜 해주지 못했을까? 

그 분때문에 또 싸울 것이고, 설사 그것이 죽음으로 이끈다고 해도 싸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분도, 그리고 나도...

'악수', 하늘세상의 의식같은 것을 하자고 한다. 처음 만나서 인사할 때,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울때, 헤어질때 한다는 의식, 그리고 손을 내민다. 그 분의 악수는 마지막의 의미란다. 허!

(은수의 삿갓을 머리에 눌러씌우고 터프하게 은수의 손을 잡고 끌고 가는 최영 이민호, 그냥 가슴 두근입니다. 은수의 삿갓을 올렸다가 남장한 모습을 위아래로 보고는 기가 차다는 듯이 눌러씌우는 모습도 그냥 이뻐 죽겠더라죠. 대장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다 제게는 다듬이질이 된답니다).

 

"내가 맺은 언약입니다. 그래서 끝내든 말든 그건 나만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참고 조신하게 기다리면 데려다 준다는데도 막무가내인 그 분, 들쳐매고서라도 끌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러지 못했다. "이렇게 끌고 가봤자 나 다시 도망칠 거예요. 보내줘요. 더 이상 사람들 죽는 것 못보겠어요. 당신들 세상에 끼어들기도 싫고 당신때문에 우는 것도 싫어요".

가슴을 내린친 바윗돌이 산산히 부서져 박혀온다. '그런 거였습니까. 임자? 나 때문에 울고 나때문에 더 이상 웃지 않게 된 것이었습니까? 나때문에 떠나려고 하는 겁니까?'.  

"내가 어떻게 보내줍니까? 임자를 여기서?"

***이 부분은 밑줄 쫙 오늘의 생각할 거리 하나입니다. 영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은수의 마음을 알았기에 더더구나 보내줄 수 없다는 말, 마음에 품은 은수를 보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 어떻게 보내느냐는 최영의 마음같이 들리던데 말이죠. 임자팬들의 의견은?***

 

결국 그 분의 보따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그 분을 잡지 못했다. 그것이 그 분과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 한참이나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었다. 가슴이 텅빈채로... 나는 여전히 그 분을 보내지 못한다. 아마 평생, 내 마음에서 그 분을 보내지 못할 듯하다.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를 그 분, '임자, 임자 지켜주는 것, 약속, 언약 그런 것 끝내는 것 쉽다고 했습니까? 그냥 끝내면 된다고 했습니까? 저는...그리하지 못합니다. 임자를 지켜드릴 것입니다. 임자의 세상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나의 언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겁이 나는 모양이다"

 

익재선생은 내 말의 진심을 받아들였다. 부끄러움을 아는 왕, 내가 처음으로 스스로 택한 왕이기에 그 부끄러움을 지켜주고 싶다는... 그리고 또 지켜야 할 사람들이 늘어났다. 익재선생과 학자들을 서연장에 무사히 나갈 수 있게 지켜야 한다.

어지럽다. 내 마음인 양 연못에 비친 내 모습이 어지럽게 일렁인다. 지켜야 할 사람들, 주상전하, 전하의 새 사람들, 그리고, 그 분... 모두의 적은 뒤에 숨어있는 기철 그자! 정면돌파다.

***개인적으로 물결에 어지러이 일렁이는 최영의 얼굴장면은 좋은 기법이었습니다. 최영의 깊은 고뇌, 갈등을 물결에 비친 최영의 얼굴로 표현했거든요. 공민왕과의 깨알웃음 장면은 본방리뷰때 써서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노국공주와 강안전에 함께 기거하게 된 공민왕에게 잘 대처하라는 인사를 하는 최영, 그들의 대화가 은유적이고 재미있었죠***

 

"매희 그 아이도 믿지 못했어요. 내가 자기를 지켜줄 수 있다는 거, 그 분도 믿지 못하더라고... 고모,, 매희 그 아이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요. 너무 오래돼서 생각이 잘 안난다고요. 이러다가 저세상에서 만나도 못알아보면 어떡해? 그럼 안돼잖아. 그래서 그 전에 정말 잊어버리기 전에 만나봐야 할 듯 싶네...", 눈치빠른 고모가 내 마음을 읽었겠지만, 그래도 고모에게는 그렇게 라도 인사를 하고 떠나야 할 것 같았다.  

 

'전하, 전하가 믿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까? 그 마음 지켜드리겠습니다. 고고하신 나리들, 주상의 사람이 되어 뜻을 펼쳐보겠다고 했습니까? 지켜드리겠습니다. 임자, 나때문에 울기 싫다고, 나를 지키기 위해 떠난다고 하셨습니까? 지키고 보내드리겠습니다'.

 

기철과 함께 죽으리라, 그것만이 모든 사람들, 그리고 그 분을 지키는 방법이었다. 안다, 그 자랑 싸우면 내가 질거라는 것. "아무래도 이상하지? 뭐 아까울 게 있고, 돌아볼 것이 있다고... 아무래도 내가 겁이 나는 모양이다". 죽음이 두렵지는 않다. 가진 것이 없었기에 버릴 것도 없었다. 한가지 다시는 그 분을 볼 수 없음이 아플 뿐.   

 

기철에게 향하는 그 날, 무심히 올려다 본 밤하늘의 달이 그 분의 미소인듯 내 발걸음을 더디게 하고 있었다. '임자 얼굴만이 생각납니다. 아무래도... 죽어서도 임자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늘에 떠있는 달을 임자인 양 가슴에 담아봅니다. 자꾸 뒤를 돌아보고 싶은 이 마음은 왜 일까요? 미련, 임자에 대한 미련때문에 겁이 납니다. 임자와의 언약, 나 최영의 방법으로 지킵니다. 임자, 하늘세상에서는 부디 웃는 얼굴만이기를...'.

나를 웃게 만든 사람, 나를 살게 한 사람, 그 분은 내 삶과 죽음, 시작과 끝이 되고 있었다.   

 

***목숨으로 지키는 신의, 언약의 무게, 목숨으로 지키는 연모,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한 회차입니다. 8회 감옥에서 경창군 마마의 죽음을 생각하며 눈물흘리는 최영, 그가 긴 잠에서 깨어나면서 스스로에게 던진 화두는 삶의 가치였습니다. 11회에서는 이와 대치되는 죽음을 택하는 영을 만났지요. 삶과 죽음의 가치는 어쩌면 같은 질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살고 싶어졌던 최영, 살아야 겠다는 최영이 왜 죽음을 택하려 했을까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을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 누구를 위해 죽어야 하는가? 삶과 죽음은 최영에게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키는 것, 지키기 위해 살고 싶어졌고, 지켜야 할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기를 주저않는 최영, 그가 짊어진 언약의 무게때문에 이토록 최영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은수가 떠나지 않았다면, 최영이 기철에 동반죽음을 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지는 않았겠죠. 은수를 지키기 위해, 그가 지켜야 할 사람들을 위해 죽음을 향해 가는 대장, 은수없는 세상은 최영에게는 죽음과도 같은 삶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매희 그 아이를 보내고도 죽음과도 같은 잠만 잤던 최영, 그 죽음과도 같은 시간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오늘의 생각거리는 두 가지...우리 임자들도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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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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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천상여자 2012.11.28 20:54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눈팅만하다감사하다는말을남기고싶어몇자끄적입니다어쩌다신의란드라마에푸~욱빠져행복해하기도하다우울해하기도하면서가을의끝자락을보냈습니다겨우이공간을알게되면서영스피린두알을처방받고나와같은생각을하시는분들을보니위로를받습니
    다.감사합니다.그리고초록누리님의빠른쾌유를바랍니다.


    각을

  3. 2012.11.28 21: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12.11.28 21:1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12.11.28 21:2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수우언니 2012.11.28 21:57 address edit & del reply

    은수가 왜그랬을까?

    처음에 나는 김희선이 연기를 못해서
    저런 생뚱맞은 표정과 대사를 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약간은 그렇다.

    그러나 조금은 변했는데.

    6회 강화로 가던 중 밤에...

    은수: 결혼했어요? 혼인?
    대장: 안했습니다.
    은수: 하긴 누가 사람이나 베는 살인범을 좋아하겠어.

    둘은 이런 대화를 나눈다.

    이 대화로 미루어 볼 때 은수는 대장을
    여인에 대한 감정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대장의 지켜준다는 의미를
    그저 무사로서 언약을 지킨다는 의미로 받아드리고
    여인으로서 지키겠다는 의미로는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
    그러나 은수는 대장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고
    대장의 마음은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하며 떠났던 것이다.

    그러다 최상궁에게서 대장의 순애보를 듣고..
    놀랐던 것은 아닐까?
    대장이 여인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사내라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리고 은수는 달려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그의 여인이 되기위해...

    • 자작나무 2012.11.28 22:43 address edit & del

      허걱~~
      그럼 은수는 속으로 엄~청 놀라고 있는 중이었군요...;;
      무뚝뚝하고 거칠기만 한 것 같은 대장도 사람을 사랑한 적이 있었다는..
      것도 여인을...

      그럼....여기서 궁금증 하나..
      은수가 그 얘기를 듣고
      대장도 여인을 사랑할 수 있는 보통(?) 남자라는 것을 알았을 때..
      혹시...은수가 그런 생각을 해봤을까요...??
      어쩜..대장도 나를 여인으로 사랑해 줄 수 있을까??....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는 조그만 희망이라도...??? ^^;;;;

    • 수우언니 2012.11.28 23:1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대장이 여인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사내라는 것을 알았을때
      은수는 그동안의 대장의 행동이 자신을 연모해서
      했던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은수는 자신의 마음으로 자신의 방법으로
      대장의 마음에 응답하기 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사람 곁에 머물러도 되겠다라고 생각하기시작하지요.

    • 지니짱 2012.11.28 23:18 address edit & del

      와~~~~~~~
      정말와닿네요...

    • 이쁜옥이 2012.11.29 02:15 address edit & del

      저는 은수가 대장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다고 생각해요... 은수가 알고 있는 대장의 삶은 언약을 목숨처럼 여기는 무사로의 삶과 공민왕과의 대화에서 엿들은 적월대의 삶..경창군 마마와 우달치 대장으로서삶 뿐입니다.. 그런 대장에게도 지켜주지 못한 정혼자가 있었다는 사실(순정 마초의 모습)을 새삼 알게되어 약간 당황스럽고 미안함... 그리고 은수에 대한 대장의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과 믿음을 자각하는것 같았어요^^...

    • 흐르는 강물처럼 2012.11.29 09:03 address edit & del

      이거 였군요.
      은수의 마음이..
      사람만 베는 사이코인줄 알았는데
      여인을 사랑하고 맘에 품을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였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군요..

    • 자작나무 2012.11.29 09:57 address edit & del

      아하~~!!
      그렇군요... 맞아요, 수우언니님
      은수의 행동이 이해됬어요...
      혼자 떠나려 했던 거..
      그리고 다시 돌아와 최영곁에 머물려 했던 거...

      캬~~~~ 정말!!!!

    • 빨강머리앤 2012.11.29 13:12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군요.
      대장을 그저 위인으로... 무사로만 봤었다가 그에게도 사랑이 있었구나.. 그럼 나에 대한 감정도 사랑일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군요...
      그래서 미련없이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이구나...
      근데 그러고나서도 은수는 대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지는 못하잖아요. 16회에서 술마실 때 얘기하는 것처럼...
      물론, 무의식 속에서는 본인보다도 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이성적으로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
      저는 은수의 감정이 타임슬립땜에도 그렇고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려는 성향때문에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좀 둔한면도 잇는 것 같구요... ㅋ ㅋ

    • 빨강머리앤 2012.11.29 13:43 address edit & del

      ㅋㅋ 기대할게요.
      저도 타임슬립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봤었거든요...
      그래서 24회 연출이 많이 아쉽기도 했고...
      게다가 언어학적으로도 풀어주신다니 와~우~~
      행복해요 ㅋ ㅋ

  7. 시실리 2012.11.29 00:3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주 운이 좋게도 드라마큐브에서 신의 재방을 해주는데 마침 11회를 할일 내팽겨쳐가며 꾸역꾸역 볼수있었네요... 엊그제 아는집가서 정액제로 티비보는 그것(?)으로 9,10회 보며 첨으로 나도 해야겠단 생각을... 돌려보고 다시보고 멈춰보면서.. 큭...아무리 재미있어도 재방보면 집중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건 어찌된건지 브라운관을 뚫을듯한 기세로 몰입하게되니... 아련아련
    감정도 새삼스럽고 대사 한마디 한마디 귀
    에 들어오고 도대체 사람이 아니므니다 민호를 눈에 꼭꼭 담아 두면서 말이죠~~ 고모랑 있는장면 정말 좋아하는데 마지막 인사하는 영의 모습은 정말... 가슴은 애린데, 눈은 하트모양으로 보게 되는군요~~ 오늘도 사심작렬 댓글달고 갑니다... 부끄... 음.. 다시보기의 묘미랄까? 양사의 얄미운 앞머리때문에 낯설은 배우인데 기억이 되게 독
    창적(?)이고 재미있었는데 어느순간 올백으로 정갈하게 묶여져 있어서 아쉬웠거든요. 긍데 오늘보니 칠살이 기철을 찾아 들이닥쳤을때 무엄하다 설레발치다 칠살에게 앞머리 잘린거네요ㅋ 요런 깨알재미가 있었다뉘~~ 너무 장군님만 봤나봐요....^^

    • 흐르는 강물처럼 2012.11.29 09:06 address edit & del

      시실리님.
      저는 신의를 3번째 보고 있는데 볼때마다 달라요.
      맘이 좀 더 깊어진다고나 할까요.
      이렇게 몇번을 다시보는 드라마 정말 오랜만입니다^^

    • 시실리 2012.11.29 10:35 address edit & del

      흐르는 강물처럼님... 정말 볼때마다 깊이 몰입된다는... 본방땐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에 집중했다면 다시보기는 감정선에 따른 대사 표정 상황에 집중하느라 새로워진다는... 스크린속의 민호도 보고싶네요~~^^

    • 자작나무 2012.11.29 12:21 address edit & del

      저는..
      노트북 액정을 뚫을 듯한 기세로 몰입합니다...
      더 바짝 더 바짝...
      가뜩 나쁜 눈..요즘 침침하네요...
      그래도 포기 못합니다...;;;;;;

  8. 이쁜옥이 2012.11.29 02:09 address edit & del reply

    언약과 상관 없이 지켜주고 싶은 은수는 내목숨 안지켜도 된다고 언약을 깨자고 하고,학자들은 목숨을 지켜달라 언약해 달라하는데...(은수버전-"정말 개 같은 세상에 엿같이 살아온") 지켜주고 싶었던 은수는 떠나고 지켜야 하는 의무들만 남은 대장...
    너무도 담담하게 주변을 정리하면서...(특히 고모에게 "먼저 가우" 이 말이 왜 이렇게 슬픈지ㅠㅠㅠ....)
    "아무래도 이상하지? 뭐 아까울 것이 있고... 돌아 볼 것이 있다고... 대만아... 아무래도 내가... 겁이 나는 모양이다"(은수를 다시 보지 못할까봐?) 죽을 자리를 찾아가면서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서 간절하게 살고 싶어지는 미련과 애착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는것 같아 보는 내내 눈물이 주르륵 쏟았졌어요ㅠㅠㅠ...

  9. 흐르는 강물처럼 2012.11.29 08:45 address edit & del reply

    가슴 저린 11회입니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어 놓으러 가는 길.
    무심히 쳐대본 하늘을 밝은 빗을 내며 떠있는 달.
    그 달을 보며 영은 은수를 생각했을겁니다.
    하늘세상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은수.
    곁에 두고 싶지만 둘 수 없는 사람.
    돌려 보내주겠다는 그 언약을 지키기 위해,
    하늘세상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영을 그 길로 이끕니다.
    달빛을 무심히 쳐대보는 영의 눈빛에 눈물이 뚝 떨어집니다.

    영스피린은 제게도 필요한 날입니다...

  10. 통통배 2012.11.29 09:46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회차입니다.
    11회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은수는 자기를 납치해온, 목숨을 아끼지 않아 기겁할 또라이에서 책임감강한 무사, 그리고 사랑에도 가슴아파하는 인간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구요.
    영이~~, 우리 대장은 하늘세상에서 모셔온 하늘의원에서 덕분에 딱 죽기 좋은 자리였는데 살려내서 마뜩찮았지만 돌려보내겠다고 언약했기 때문에 말을 죽어라고 안듣는 그분을 돌보느라 힘이 드는데, 그렇게 지켜주는 나에게 지켜주지 말라하고 도망가버리는 것이죠.

    아마 그 어느 언저리쯤 될거에요.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한 마음자리 끝에....
    지켜주겠다는데도 도망가려해서 속이 상한 마음 그 가운데....

    서로를 향한 연모의 마음을 알아버린
    그래서 은수는 자신의 말을 믿고 말을 되돌려 오고,
    영이는 자신을 죽여서 그분과의 약속을 지키려 한거죠.

    "내가 어떻게 보내줍니까? 임자를 여기서?"
    대장의 이 말은 대장의 언약을 깨자는 은수를 향한 말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것이죠.
    뱉어놓고 그제야 어라~ 하는 거죠.
    은수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그 말을 통해서 인식하게 된거죠.
    그래서 은수를 그렇게 보낼 수 밖에 없었을 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대장은 무사로서의 책임감으로 하늘의원이 아무리 제멋대로 해도 그대로 보내지 않았을 거에요.

    그런데 내 마음을 확인하고 보니 당황스럽고, 매희도 생각나고, 어쩔줄 모르겠어, 그리고 그분은 날 마음에 두지도 않는 것 같으니, 저렇게 가시고파 하는데 보내드리자, 이렇게 생각한건 아닐까요?
    아마 영이는 그 말을 통해서 자신이 이분을 진짜로 연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죽으려 했구요.
    죽음으로써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로 한거죠.
    불쌍한 우리 영이~~~^^;;

    • 이쁜옥이 2012.11.29 11:24 address edit & del

      "내가 어떻게 보내줍니까? 임자를 여기서"
      돌려 보내야 되는 분이지만 그래도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도 여기 딱 붙여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 아닐까요?...
      예전 공민왕과 대화처럼 천혈 근처에서 하늘문이 열리는 그날 까지
      그분과 함께 기다리며 좋아하는 낚시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

  11. 빨강머리앤 2012.11.29 12:54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누리님께서 주신 숙제를 먼저 하고 다른 분들 댓글을 읽으려고 합니다 ㅎ ㅎ

    먼저 약속하신대로 꾸준하게 재리뷰를 올려주고 계신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려요.
    그 덕분에 신의로 인한 가슴앓이가 많이 치유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11회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던 회차였습니다.

    사실 최영의 경우는 시간의 흐름별로 변화가 보이기 때문에 감정을 따라가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았는데, 은수의 경우는 타임슬립이라는 요소까지 있어서 감정의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게다가 은수자체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름과 직업, 가족에 대한 설명뿐이죠, 점치는 과정에서 과거의 남자가 나오긴 하지만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니~~) 은수의 성격이 과연 어떤가 하는 고민을 참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느꼈던 은수의 성격은 사람에 대해서건 상황에 대해서건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성격이라는 것이죠. 마치 과학자의 눈으로 관찰하는 시점?여러가지 사실들을 조합해서 결론내리는(감정적으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그런 성향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의사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성향자체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장선생도 감정적이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표현되죠)
    에궁. 표현이 어렵네요....
    11회 초반부에 화수인에 의해 압박을 받을 때도 사람을 죽이는 모습으로 패닉에 빠져 구토도 하고 했었지만 곧 냉정을 회복하고 어떻게 해야 자신에게 유리할 수 있는 지 생각하고 판단하죠( 아마 8회 초반부에 사형은 약한사람을 싫어한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면서 이 들도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아야 그들도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서 판단을 하고 행동을 하죠.
    물론, 뒤이어 달려온 최영에 의해 본인이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최영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깨닫고 화수인에게 들키기도 했지만 지키기 위해서라도 돌아가기로 결심을 하고 감정적인 끌림을 끊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죠.
    최영의 얘기를 들을 때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좋아하고 끌리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 사람의 인생자체로 귀기울이는 것, 자신의 감정은 배제하고 마치 상담을 듣듯이 ....(심리가 부전공이라고 하잖아요 ㅋ ㅋ )
    그래서 그런 태도를 보이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그 후의 은수의 태도를 봐도 은수는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이것 저것 흔들리는 태도도 보이지만 확신이 선 후에는 주변의 것들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성격인 것 같아요.( 과거의 연인에게도 크게 질투하지 않는 성격, 현재 내게 집중하면 된다는 그런 성격인 것 같아요...) 해독제가 없어졌을 때도 감정적으로 울기고 하고 괴로워도 했지만 남겠다고 결정한 후에는 도리어 최영보다 더 독하게 남기위해서 해야 하는 사실에 집중을 하죠....(정말 강한 은수...)
    두번째 숙제, 최영의 '내가 어떻게 보내줍니까, 임자를, 여기서"
    그부분은 저도 초록누리님과 비슷하게 생각을 해요.
    현실적으로 여기서 보내줘도 기철에 의해 잡힐 것은 기정사실이고 즉 안전하지 못하니까 여기서 보내줄 수는 없고, 이제야 조금 임자의 마음이 보이는데 더더구나 자신이 함께 갈 수도 없으니 보내줄 수 없고 (아직은 보내기도 싫고...)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사실 그 대사가 결국 '내가 겁이나나보다'라는 말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최영의 경우는 지난 7년간 삶 보다는 죽음을 기다리며 살았었는데, 죽음으로 만나게 될 자신의 부모님, 스승님, 그리고 매희보다도 삶 속에서 치열하게 힘차게 살아가고 있는 은수를 못 만나게 되는 것이 더 안타깝고 두려웠겠죠.....

    결국 마음으로 은수를 아직은 보내지 못하는 심정을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뭔가 정리가 덜 된 상태로 글을 쓰려니까 힘드네요 ㅋㅋ
    그래도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정말 좋네요.
    또 뵈요^^

    • 자작나무 2012.11.29 17:52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님이 정의하신 은수를 보니 은수가 넘 괜찮은 여인이었네요..
      괜히 은수에게 미안해지는 내 맘입니다..ㅡ.ㅡ;;;

    • 빨강머리앤 2012.11.30 09:0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별말씀을 다하시네요^^님께서 얼마나 임자커플을 이뻐라하고 계신지 내가 다 아는데~~ㅋㅋ
      이런 대화를 온라인을 통해서 할 수있다니 너무 즐거워요^^

    • 빨강머리앤 2012.11.30 09:09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별말씀을 다하시네요^^님께서 얼마나 임자커플을 이뻐라하고 계신지 내가 다 아는데~~ㅋㅋ
      이런 대화를 온라인을 통해서 할 수있다니 너무 즐거워요^^

    • 레드 나이젤 2012.12.01 10:30 address edit & del

      저도 빨강 머리 앤 님 글을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우리의 임자 커플들은 너무 머리가 좋고 생각이 많아서 자신들의 감정까지도 논리적이고 사실적으로 먼저 생각하고 맘으로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 아닐까 그러면서도 서로의 모습들이 많이 닮아 있기 때문에 또 더욱 맘에 담아 두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지요...늘 우리의 대장이 이야기 하는 왜 이분을 데려오게 되었을까?저는 1회에서 답을 찾고 있었어요 처음으로 보는 하늘 세상 그곳에서 고려에서는 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연설하고 있는 은수 ,또 서로의 시선이 닿았을 때 눈을 돌리지 않았던 은수, 더우기 자신이 찾고 있던 하늘 의원, 그리고 처음 본 의사....이것들이 그때 대장의 맘에 와 닿아서 시선을 돌릴 수 없었을 터인데 그게 매희가 도망 갔다고 자신을 믿지 못해서 자신이 지켜 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했다고 대장은 믿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매희가 가고 난 다음에도 그녀를 따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절망하고 있으니까 죽음과도 같은 잠에서 헤어나지 않고 있지 않았을까?그런데 은수를 보면서 희망을 대장을 본 것이 아니었는지 자신은 죽음을 향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고 있는데 은수는 살아가고 있으니까 자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고 있는가 하는 많은 우리들의 명제에 대해 은수는 힘차게 살아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되어지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첫 눈에 받아들이고 그래서 더욱 그녀가 마음으로 들어오게 되어진 것이 아닐까?하면서 드라마에 빠져 보고 있거든요...또 오늘의 숙제에서 말해 지고 있는것은 이런 연장선에서 본다면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여기서 은수를 보낼 수 있냐고 소리친 것이 아닐까요...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아직 제대로 다 보지 못했는데 어떻게 은수를 보낼 수 있냐고? 지금 여기서?---그런데 그런 자신의 맘과는 달리 자신이 데리고 와서 힘들다고 하는 은수를 생각한다면 잡을 수 없으니까 보따리를 잡은 손에서 힘이 스르르 빠지며 놓아주는 대장의 심정을 생각하면 .....정말 그 표정 그 눈빛....우리의 은수는 무얼 생각하는 걸까 하고 화가 났었지만 빨강 머리 앤님의 말씀처럼 은수도 자신의 입장에서는 언제나 열심히 생각하고 그게 최선이라는 생각에 행동하고 있는 것이니까 하지만 몇 번씩을 리뷰하며 보는 드라마에서 정말 안타까운 것은 서로가 맘에 있지만 또 먼저 얘기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알지 못하고 그래서 흘려 보내는 시간들 사이에 또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 사람들 바라보면서 안타까워 해야 하는 우리들....물론 그렇게 하므로써 우리들도 성장하고 생각하고 기다릴 줄도 알게 되는 것이지만 알고 있으니 더욱 우리들은 안타깝고 이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 소리 치고 있는 것이겠지요....?암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드라마입니다....또 많은 사람들을 알게 해 줘서 행복하게 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ㅎㅎ

  12. Monica 2012.11.29 12:55 address edit & del reply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11회는 저 역시 개인적으로 갈수록 좋아지는 회차인거 같아욤. 현실의 우리들은쉽게 못 지킬수도 약속이라는 것이 고려무사의 입에서 '언약'이 되었을때의 신의란..최영과 은수의 사랑 역시 최영이 목숨같이 생각하는 언약이 주춤돌이 되어주었기에 역사와 시대를 거스르는 사랑을 할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저 역시 입밖으로 나온 약속과 말들을 지켜내며 살아야겠다ㅡ새삼 인생공부를 시켜준 드라마입니다. 최영의 말에는 가지고 있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에둘러 예를 지키며 말하는 부분이 많져~ㅎ.그 표현이 그보다 더한 마음을 숨길수 없는 눈빛에 표현되었을땐..ㅎ <초록누리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몸이 안 좋을때두 있고.새론 드라마 리뷰도 쓰고 싶으실텐데..싶어> 항상 건강 챙기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감솨드립니닷

  13. 솔샘물 2012.11.29 14:00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누리님? 우리누리방 식구들?

    저는 누리님과 우리누리방 식구들과 11회 대장의 행동에 대해
    생각이 다릅니다.
    본방 때
    개인적으로 11회는
    제게 멘붕을 안겨줬던 회차였습니다.
    본방 말고 두번을 연거퍼 봤지만, 이해가 되지 않아 실망도 했었구요.

    정말로 푺 빠져서 본방은 물론 2-3회씩 다시 보고 또 보면서
    제 맘에도 콕 대장으로 자리잡은 영,
    그 대장 영이 참으로 경솔한 생각을 하는 것도 모자라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잖아요?
    제게는 그 상황에서 단순히 수첩을 찾아 은수를 돌려보내려
    목숨으로 신의를 지키려한 대장의 신의는
    좀 비겁하고 약간 책임회피성으로 보이지
    무사로서 연인으로서 대장으로서의 진심어린 신의는 아니지 않나 생각했어요.
    우리 대장 무사지만 그렇게 단순한 사람 아니잖아요?
    그래서 11회와 12회 초는 제게는 마지막회와 더불어 옥의 티로 남아있습니다.
    비록 그 행동으로 인해 은수가 돌아오고
    임자커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제 마음도 아리고 또 아렸을지언정 말이죠.

    은수의 맘은 백번 만번 이해가 되잖아요?
    그렇찮아도 왕을 바꾸고 고려를 가로채려는 기철과의 싸움으로 대장이 얼마나 고단한 줄 알고 있고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대장이 더 위험에 처할 거란 것도 알아 겁을 먹어
    떠나려 맘 먹고, 이제 못볼 대장에게 웃어 줄 수 없는 은수인데,
    천음자와 화수인은 명단 사람들 죽이는데 은수를 데리고 다니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다음 죽일 사람을 셋중에 고르라고까지 하며
    제대로 악인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곳 고려에 와 제일 무서운게 '나' '은수 자신이라고 말할만큼 겁먹은 은수는
    그래도 물어보잖아요? 은수는 미련이 남아서
    기철 이길수 있냐고, 이길 수 없다잖아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은수를 가지려는 기철때문에
    대장이 더욱 곤경에 처할 것임을, 죽을 수도 있음을 아니까
    맘에 담은 대장,
    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만두집에서 덕만이 대장으로 보이는 은수인데
    그 대장을 위해 대장의 힘 빌리지 않고 홀로 떠나려 하잖아요?
    그 맘이 얼마나 아프고 쓰렸겠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걸음이 느려서 마음이 느려서 미안하다고
    꼭 임자 곁으로 갈테니 기다려달라던 대장이
    최상궁 말대로 이기지 못할 만큼 일도 많이 벌려놓은 대장이
    왕권이 조금이라도 나아진것도 없는데
    왕보고는 '제가 싸우고, 제가 왕의 사람들을 모으고, 제가 지켜주며
    왕의 사람이 되겠다'고 했던 대장이
    대장이 죽고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책도 세워놓지 않고,
    그저 한 것이라곤, 고모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비어있는 왕의 자리에 예를 표하는 것으로 고려여, 왕이시여... 안녕을 고합니다.
    더군다나 낮에 왕 앞에서 기철이 '넌 아직 나를 이길 수 없어' 하며 득의양양 보여준
    빙공에 당해 시원치도 않은 몸으로요.
    이제 옛여인을 잊고 마음에 담은 은수대신
    기철과 한방의 정면승부로 목숨을 버리고 매희곁으로 가겠다는 대장이
    전 화가 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아 평생 쉰 한숨보다 그때가 더 많은 한숨을ㅠㅠ
    그런 생각자체가 자결한 매희와 다를 게 뭐가 있나... 대장도 자결하려는...그렇찮아요?
    은수가 고려를 떠난 것도 아닌데
    그 사실을 알면 얼마나 아파할지 조금도 생각 안 한 행동이잖아요?
    남겨진 자의 고통이 어떤 것인지 몸소 체험해서 누구보다 잘 아는 대장이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아무리 은수가 정 떼려고 '더는 믿지 못하겠다, 더는 필요없다' 했어도
    대장 자신의 죽음으로 그분을 지키려 하다니요?
    임자커플의 사랑은
    "죽지마요"에서 "거기있어요"까지 그 아련함이 다 인데
    겨우 '내가 겁이 나는 모양이다' 그 한마디로 죽지말라 했던 그분
    은수를 향한 마음을 남기고 말이죠.

    누리님 말씀대로 달달한 장면들이 꽤나 있었던 회차인데
    제가 너무 흥분을 했나요?
    지금은 그 때의 화가 많이 누르러져서 그렇지
    그때 썼으면 훨씬 과한 말이 나왔을 듯합니다.

    • 빨강머리앤 2012.11.29 14:29 address edit & del

      저도 솔샘물님 의견에 동감해요.
      아무리 정면돌파가 모토이고 삶에 대해서 미련이 없었던 대장이라고 해도 좀 경솔했던 부분은 있죠.
      그렇지만 그렇게 까지 가야했던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매희도 스승도 대장도 글쎄 고려시대의 사람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키려는 방법이나 위기에 닥쳤을 때 취하는 행동이 왠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운것이 같은건지 사회 분위기가 같은건지~~~)
      그런 상황에서 다른 행동을 취한건 은수뿐이지 않나 생각해요.

      그래서 대장은 더 은수를 삶으로 생명으로 인식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 에피는 은수의 미래각성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에피이고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는데도 굉장히 중요한 에피이기 때문에 그렇게 흘러가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 이쁜옥이 2012.11.29 15:13 address edit & del

      물론 솔샘물님의 의견도 공감합니다...모든 사람이 대장만 믿고 있는 상황에서 비겁하고 무책임하며... 남아 있는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대장이 죽기를 각오한 대장의 선택...이해 할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대장의 '가장 고급의 전략은 가장 단순하다' 백명의 적이 있으면 그 뒤에 숨어 있는 한놈 (여기선 기철이겠죠)...
      "나리만 죽이면 세상이 조금은 더 살기 좋아질 거 같다"
      공민왕이 왕권을 위해 신진 사대부와 삼공삼사를 다시 세울 수도 있고 , 왕비마마와 알아서.. 잘...지낼수도 있고...우달치와 수리방 사람들에게 잘 일러두기도 하고 ... 은수에게 필요한 수첩도 찾을수 있는 기회도 만들기도 하면서... 완벽하게 해결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죽기로 싸우면... 기철만 없애다면 조금은 살기 편한 세상이 될수도 있다는 희망이나, 믿음 아닐까요... 물론 다른 적들과 위험도 생기겠지만 지금은 기철이 최대의 적이니깐...(은수가 대장에게 돌아올수 있는 자각도 하고... 서로 지켜주기위해서...)

    • 자작나무 2012.11.29 17:45 address edit & del

      솔샘물님 글도 일리가 있습니다..
      저도..'대장'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이 참으로 버거울만큼 싫었기에 최영의 상황과 일들이 참 안타까웠지요...

      근데 저는 좀더 인간적인 면을 보기 원했고 그렇게 이해하고 싶었어요..
      너무나 잘난 능력, 똑똑한 지혜, 멋진 비주얼로 모든 일을 도맡아 완벽하게 처리해내는 사람의 숨겨진 내면...자의든 타의든 그렇게 인식되어지고 만들어져 원치 않아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사람의 진실한 속마음은 어떨까....
      우뚝 서 있는, 심지어 화려해 보이는 그의 삶 뒤편에 있을 외로움과 버거움, 때로는 한계를 볼 때마다 느끼는 자신에 대한 좌절감...

      그렇다고 최영이 가면을 쓰고 있었다...고는 얘기하고 싶지 않구요..

      저는 최영이 이런저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저 정면승부로 목숨을 버리려 했던 것을 보면서....
      지극히...(이건 정말 개인적 생각이지만..) 솔직한 자신의 본심의 표출로 나온 결과라고 이해하고 싶었어요...그냥 다 때려치고 싶다는..
      그래서 매희 일로도 7년간 잠만 퍼잘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이해했구요..

      무슨 말이냐면...
      이전에 보면 최영이 어쨌든 뭔가 해 보겠다고 확실히 달라지잖아요...그것도 보기에도 짧은 시간에 확~~끝을 모르고 치달아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바로 은수 때문인 건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고...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은수를 그렇게 보내고 난 뒤 그는 삶의 연장의 이유를 잃어버린거지요..

      솔샘물님의 말대로 무사로 연인으로 대장으로서의 본심이 그를 살게 하는 힘이었다면,
      은수가 떠났다 해도 그의 삶은 문제없이 그렇게 쭉~살았을 거예요..연인의 신분만 빼고...

      자신의 전부였던 목표가 무너졌을 때, 없어졌을 때...오는 상실감과 허탈함...그건 정말 완벽한 삶을 추구하는 자에겐 더 큰 충격이 되는 법이지요...

      모르긴 몰라도 대쪽같고 한결같은 최영의 성품을 유지하자면 이런 스스로도 용서할 수 없는 기준이 내면에서 고집스럽게 지켜지고 있었던거라고 봐야죠..

      저는 최영이 쉽게 목숨을 포기할 정도로 은수에 대한 기대와 희망, 연모가 감당이 안될만큼 너무 컸구나..생각했답니다..
      사람이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땐 모든게 귀찮고 싫어지는 것처럼...
      최영도 그랬던 게 아닐까...싶네요...

      쓸데없이 글이 길어져 더 헷갈리는 게 아닌가 민망합니다..;;;

      저는 최영이 죽으려는 장면과 스승님의 죽음을 같이 생각해 보았어요...각자 동기는 다르지만 어쨋든 죽음으로 생을 마무리하려는 두 사람...

      다른 점이 있다면 스승님의 죽음에선 누구도 막을 수 없었지만
      최영의 죽음 앞에선 은수가 뛰어들어 막을 수 있었죠...
      그리고 그래서 전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왜 겁도 없이 뛰어들었냐고 화내는 최영에게 은수가 대답해 준 말...
      "남은 사람 심정이 어떤 건지 알면서..."

      그 말을 들었을 때 비로소 최영은 혼자가 아닌 쌍방통행 사랑이란 걸 깨달았을 테고....그래서 다시 목표를 세우고 정진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우리가 아는 고려무사 진정한 마초 신의로 똘똘뭉친 최영장군의 삶으로.....

      쫌..허접했네요..죄송!!!! ^^;;;;;;

    • 초록누리 2012.12.01 01:20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그 부분에 고개 갸웃하면서 본방때도 그렇게 생각했었나 본방리뷰글도 다시 읽어보고 했답니다.
      그리고 수리방 식구들한테 은수 서책 뒷일 부탁했을 때 그냥 좀 누그려뜨렸어요.
      그분은 보내야 하니까... 아마 수리방 식구들에게 자신의 최후에 대해서는 함구하라는 말도 남겼을 듯하고...
      솔샘물님 의견에 저도 일부분 같이해요.

      영의 결심도 이해하고요. 그거야 말로 영의 방식 정면돌파였을테니까요.

  14. 레드 나이젤 2012.12.01 16:25 address edit & del reply

    이 회차에서 가장 가슴이 아픈 장면은 은수를 보내고 대장이 와서 왕에게 의선은 보냈읍니다 라고 하던 장면 이어서 최상궁과의 장면에서 자신을 믿지 못해 자신을 떠난 매희를 그 분을 얘기하던 대장의 모습 그리고 웃으면서 고모에게" 먼저 가우"라고 하던 대장! 처음에 그 먼저 가우란 말은 그 자리를 떠나면서 하는 인사라고 생각했는데....그 말조차 남겨진 자에게 하는 그의 마지막 인사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장면을 보니 그가 얼마나 많은 아픔을 그렇게 웃음으로 남기는지 생각들어서 어떤 다른 장면보다 그 장면의 대장이 가장 맘이 아프게 하는 장면이었읍니다 다시 보고 또 다시 보아도 먼저 가우 라면서 웃던 대장! 아버지의 말씀때문에 그렇게 결심한 것이 아니었으리라 또는 뒷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책없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 고려를 생각하면서 또는 은수를 생각하면서 그게 가장 자신이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라고 다음 회차에서 은수를 보면서 그가 얘기하지요 안되면 할 수 없고....라는 말을 덧 붙이면서....그 안되면 할 수 없다는 말도 자신이 그를 죽일려고 했는데 안되면....할 수 없다란 말에서 그도 자신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럼에도 그렇게 해야겠다 생각했던 것은 절망이 아니었을까요....자신을 떠나는 은수를 보면서....믿지 못해 자신을 떠난 매희를 생각하면서 언제나 영에게 가장 먼저인 것은 그분이라고 마음이 가는 데로 움직인다고 하던 대장이므로 떠나는 그분을 잡을 수 없으니 나는 그 분이 가는 길이라도 편하게 만들겠다고 그의 최선으로 나오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면서 그렇게까지 사랑받는 은수가 무지하게 부러우면서 가슴이 아팠어요...서로의 맘에 이렇게도 소중하면서 운명인 것 처럼 받아 들여 질 수 있는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어떤 것이 정말 서로에게 최선인지 알 지 못한 채 자신만의 최선을 고집해 나가는 모습들이 바라보는 나도 저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를 사랑해 준다는 사람을 상처입히며 내 상처를 가리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내가 정말 물어 보기라도 한 적이 있을까 물어보면 내 자존심이 다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면서 그냥 그들을 상처 입히고 살아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반성.....!우리의 대장이 이제 그렇게 하지 않겠읍니다.라고 언약하면 지키는 것 처럼 ....!

    • 자작나무 2012.12.01 17:06 address edit & del

      저도 한 때는 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았었지요..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최선을 고집하며 그게 너를 위한 내 마음이야....라고...

      근데 결혼 후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그냥....제가 제 생각을 포기하니까 되네요...
      제가 잘 모르면 물어가며....
      그렇게 배려하는 방법, 온전히 상대방에 맞춰주는(내 기분과 상관없이) 삶이 되어갑니다....뭐..아직 더 노력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15. 자작나무 2013.01.10 19:43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여기 있습니다.
    해 없는 날이 지속되고 있는 이곳은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다 못해
    아주 그냥 내 기분이 헬바닥을 치고 오게 만듭니다요......ㅡ.ㅡ

    11회 재리뷰글도 다시 읽고, 댓글들도 꼼꼼히 읽었습니다.
    그 때, 참으로 진중한 감정의 정중앙에서 허덕이던 제 모습이 새록해서 웃음도 나고..그저 아련해지네요...
    은수의 감정선이 많이 아리송했었던 당시와 지금 비교해보니,
    우리 은수는 초긍정, 초단순, 초에너자이저가 아니었나 싶네요.

    " 이젠 웃지 않냐고? 그럴리가! 유은수, 돈 워리, 비 해피, 아자"
    하고 외치던 장면에 어쩜 그녀의 성격이 함축되었겠다 생각했습니다.

    치열하고 불공평한 현대의 삶 속에서 그녀가 버텨낼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만나리라 예정된 운명같은 영을 향한 순수한 믿음,
    그리고 부당하고 불편한 상황들의 실재 앞에선 더 이상 붙들고 매달리지 않는 단순함 속의 시크한 지혜..
    그것이 아니었을까요....
    쓰다보니 성경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전하라...고 하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 태도를 유은수를 통해 알려주고 싶으셨던 게 아니었나.......
    그런 생각까지 해 봅니다.
    오뚜기같은 은수를 보며..... 오늘은 김광석씨의 '일어나' 라는 노래가 듣고 싶네요...
    아무래도 내가...겁이 나나 봅니다...흠...^^;

    • 온누리사랑 2013.01.11 00:30 address edit & del

      자작님ᆢ저도여기있습니다
      혹시 여기서 제이름 아셨나봐요
      제이름을알고계셔서 깜놀했거든요
      그래요.돈워리비해피~~~~
      자작님 아자 아자

    • Helia 2013.01.11 02:20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저 왔어요.이곳플로리다의 따뜻한기운을 보내드리도 싶네요 요즘30도를 웃도는 여름날씨예요.

    • 자작나무 2013.01.16 00:44 address edit & del

      네,온누리사랑님^^
      첨엔 실명으로 오셨다가 닉넴 바꾸신거 기억하고 있었어요..
      제가 넘 놀래켜 드린건 아니죠?^^;

      헬리아님, 잘 계셔요? 감사해요
      님의 따스한 맘이 전해졌나봐요.
      요즘 이곳의 한낮은 맑음입니다^^

  16. 온누리사랑 2013.01.11 01:09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사랑방 님들.. 어제병원가서치료하고 많이 좋아져서 오늘은 밥먹었답니다.
    일상이 얼마나고마운지요.누리님 갑자기혼자계셔서 적막강산이셨구나!!
    누리 님 집앞 풍경이 그려지네요.
    가을을워낙힘들게보내거든요.근데 지난가을은 울대장 때문에 가을타는대신 신의타면서 잘지내왔거든요 여기 초록 누리방과함께요.
    근데 나이한살 기어이 의식을치루면서 먹네요 ㅎㅎ
    수 언니 고마워요.젊을때는 마음의소리 니이들면 몸의소리귀기울이란말씀 격하게 동감합니다
    제떼님 백만개 하트 제대로로받았습니다.
    11회 리뷰를다시읽고있습니다
    가슴시리게아픈 회차지만 울 대장 비쥬얼은 쵝오..
    푸른색 옷 너무잘어울리는거같아요
    누리 사랑방,,님들 아프지않기!!!

    • Helia 2013.01.11 02:23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인사를 드리면서. 저는 누리방 새식구에요.
      건강조심하시면서 지내세요^^ 대장의비주얼(매력)에 저 풍덩 빠지면서 드라마 다시보기 하고 있어요^^

  17. 그랑제떼 2013.01.11 03:54 address edit & del reply

    자야되는 시간에 이렇게 말똥말똥 눈을 뜨고 있네요^^
    전<나는 매일 그대를 훔쳐 본다-이웃집 꽃미남> 마지막을 향해 질주 해요~
    여기서 고독미 대학 선배님 나오는데
    상상속의 수우언니가 있더라구요 =3=3=3

    • 수우언니 2013.01.11 12:53 address edit & del

      근데 그 선배 날씬한가요?
      그러면 아닌데요.ㅎㅎㅎㅎ
      저는 66사이즈 ㅋㅋㅋㅋ

    • 초록누리 2013.01.11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독미 선배님이 어디서 나왔어요.
      나 드라마 띄엄띄엄 봤나봐요.
      그 다크서클 심하게 내려온 피디는 설마 아니죠?

      수우언니님 66사이즈면 일급비밀이라고 까지 하실 수 없는 몸매의 소유자신데요????
      전 44사이즈와 55사이즈 중간쯤.. 될라나??
      여기서 옷사면 2사이즈인데 그것도 가끔 클때도(특히 가슴부위 ㅎㅎㅎ) 있어요.
      임자팬들~ 제게 살찌는 방법 알려주시면 댕큐^^
      염장질 제대로 했나요?

    • 초록누리 2013.01.11 13:59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웹툰은 잘 안봐요. 만화가 더 익숙해요.

      수우언니님이야 말로 몸매관리(?) 정말 잘하셨네요.
      역쉬 집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왕언니님^^
      게다가 키까지 크시고, 부러운 몸이십니다^^

      자기관리는 나이가 들면서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들이 크니까 집에서도 엄마가 헝클어져 있는 모습보다는 관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전 혼자있을 때는 추리닝도 자주 입고 있어요ㅎ.
      아들오면 꼭 스커트를 입고 혼자 우아한 척은 다 떨면서도.ㅎㅎ

      옷은 정말 난감할때가 많아요.
      특히 드레스나 원피스는 고르기가 무척 까다로워요.
      몸에 맞아도 가슴부분이 헐렁해서 들뜨고...
      수우언니님도 아시죠? 그 난감함...옷은 마음에 드는데 수선해야 피트가 떨어지는...
      수선비는 왜 그렇게도 비싼지...

    • 수우언니 2013.01.11 14:26 address edit & del

      제가 요즘 가장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제가 바로 딸들의 롤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최소한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
      이번 드라마는 어른들이 나와서 젊은이들의 사랑에
      이렇쿵 저러쿵 혹은 걸림돌이 되지 말았으면....
      제가 개취에서 제일 싫었던 캐릭이 박해미였거든요
      진호 엄마 외롭다고 아들을 불러내서 술을 먹는 ....
      저는 개인이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었어요.
      그런데 ...
      우리가 부모로서 자식에게 짐이 되지않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
      부모도 홀로 서기가 필요한데
      사춘기는 우리가 부모에게서 홀로서기였다면
      사추기는 우리가 자식에게서 홀로서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추기를 잘 맞이하고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는 데요.
      임자들이 지금 그런 시기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 초록누리 2013.01.11 14:3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저의 가장 취약점이기도 한 부분을 콕 찝으셨습니다.
      전 요즘 홀로서기가 잘 안돼서 혼자 고민중이었습니다.
      애들이 어려서는 부모에게 의지하는 것이 당연한데,
      애들이 커가고 제가 나이가 들어가니까 자꾸 애들에게 기대려는 저를 보거든요.

      그것이 아이들의 삶을 구속하는 것이 되지 않기를 저도 바라는데,
      부모의 홀로서기도 잘 늙어가는 모습일텐데...
      제가 요즘 사추기를 겪고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저를 돌아보는 시간...
      그래서 이런 배움과 나눔의 공간이 제겐 너무 감사합니다.

    • 그랑제떼 2013.01.11 16:58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수우언니님^^
      죄송해요
      전 웹툰으로 다 봤어요
      고독미선배는 웹툰에서 중간이후 등장해요
      외모는 준수하게 나와요
      선배의 행동이나 마음씀이 수우언니를 연상시켜요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ㅎㅎㅎ)
      드라마는 이제 보기 시작했어요

    • 그랑제떼 2013.01.13 20:21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께


      -作 김춘수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언니 전 언니가 어떤 꽃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어떤 꽃이고 싶어하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언니를 어떤 꽃으로 부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순간 피었다 사라지는 꽃이 될지
      아니면 오래도록 향기를 느끼게 되는 꽃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언니를 어떤 꽃으로 느낄지...
      언니를 어떤 향기로 기억 할지...
      ( 캬~ 쥑인다ㅎㅎㅎ
      근데 쫌 삐질 한 느낌이 많이 들기도...
      고민 고민~~~그냥 올립니다)

  18. 초록누리 2013.01.11 14: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책을 보면서 확실해진 게 있는데요, 최영이 은수의 눈(어디서 본 듯한 눈)과
    은수의 향기(어떤 꽃에서 맡았던 적이 있던 꽃향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를 기억하잖아요.

    그게 과거의 타임슬립을 뒷받침하는 최영의 잠재적인 기억이라고 생각했는데, 송작가도 은수의 과거의 타임슬립을 염두하시고 쓰신 걸까요?

    • dream 2013.01.11 14:51 address edit & del

      그러고보면 드라마보다 책이 훨씬 더 친절하긴 해요..
      그래서 2권을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요~
      책을 읽으면서도 영상지원이 자유롭게 되니
      더더욱 책 읽는 재미가 있긴해요~ ㅎㅎ
      2권 출시되면 1권 먼저 한번 읽고 2권 읽어야 할까봐요...^^

      초록누리님 혼자 계시는 시간...
      전 혼자 있는 시간을 엄청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함께 있는 내 가족들이 얼마나 고맙고 좋은지 몰라요
      예전의 제가 그랬어요
      문 꼭꼭 닫고, 내 잣대에서 상대를 보고...불평들...마음에 차곡차곡..

      이대로 세상 하직해도 좋다. 하며 살았거든요
      그랬던 제가 하루하루의 생활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며 지내요..
      산다는거....
      은수처럼 날마다 힘차게 제대로 살지는 못해도,
      적어도 최영처럼 후회하지 않는 삶은 되어야겠다...뭐..이런..ㅎㅎ

      내게도 있었을 전생...
      나의 전생을 믿건 안믿건, 지금 내게 영향을 주는건 이민호의 최영..
      전 사람이 사람을 믿는것이 얼마큼인지..ㅎㅎ

      예전에는 엄마가 속상한 말씀하시면 그대로 속상한 말씀으로 들렸는데 이제는 안그래요...속상한 말씀 그 이면의 엄마의 마음을 보게 되더라구요....그게 마음이 아프면서도....^^;;
      그래서 이제는 그런 엄마의 말씀에도 꿋꿋하게 농담하고, 더 자주 말 걸고~ 통화하고, 어리광도 부리고....
      엄마 이거 안되네~~~ 어떻게 해~~~ 부르기도 하고~~
      그러면 못이기는척 다가오시는 엄마....
      그렇지...엄마 마음이 이런거지...그런거지...하면서 감사하고...

      에효~ 제 넋두리가 길었네요.
      이웃집 남자 1회 봅니다 이제부터~~ 헤헤^^

    • 초록누리 2013.01.11 15:04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신의라는 드라마, 최영과 은수라는 인물은 드라마의 순기능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임자팬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쳤던 것 같아요.

      삶의 어느 언저리에서 자기를 깊게 들여다 보게 하고,
      감성적인 부분이 되었든,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했든,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어제보다는 나와 내 주변을 더 사랑하고픈 오늘이 되게 했습니다.

      그래서 최영이라는 인물을 잘 그려준 이민호가 참 대견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g.jete 2013.01.15 22:42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의 남자들의 제일 취약 부분이
      후각이라고 해서 대략 찾아보니
      남자들은 보통 바나나향,사향,썩은냄새?에 민감하다고 ㅎㅎㅎ
      그런데 영이에게 은수는 하나부터 열까지 기억 되는 사람이기에
      심하게 설득력이 있는걸로 느끼고 싶어요~

    • 빨강머리Anne 2013.01.15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떼님 저두요
      영에게는 은수의 눈도~~그리고 향기도 기억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19. 빨강머리Anne 2013.01.15 22: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에 신의 방에 들어오네요^^

    제가 오늘 받은 메일중에 맘에 다가오는 구절이 있어서 올립니다.

    [귀곡자] 라는 책의

    총 11편 중 ‘권(權)’ – 말의 힘으로 상황을 주도한다 편에 이런 구절이 나와요.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박식함을 쓰고,

    어리석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명쾌하게 판단하고,

    판단이 좋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그 요점을 잡는 것에 의지하고,

    신분이 귀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기세를 유지하고,

    부유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고상함을 지키고,

    가난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그 이익을 제시하고,

    천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겸손하고,

    용감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과단성을 보여주고,

    허물이 있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예리하게 지적해야 한다.



    사실 이곳 신의병동 누리방에서 서로 대화를 하면서,
    그리고 2차 소통으로 이루어진 우리들의 만남을 유지하면서
    대화라는 것에 대해서 소통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구절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께 소개드리고 싶어서요^^

    사실 모든 오해는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잖아요...

    11회에서 은수와 영도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하지 않고 각자 판단해서 행동을 하다보니 위기의 순간을 만나기도 했구요~~~

    그래서 전 우리의 인연이 너무 소중하고 좋아요^^

    • 만두만두 2013.01.15 22:28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빨강머리앤님 저도 너무 오랜만에 신의방에 오네요
      신의방 임자들은 여전히 신의를 지키고 있네요
      11회하면 기철에게 가는 뒷모습이 떠올리네요
      다시 신의방에 열심히 활동 하렵니다
      빨강머리앤님 다음에 또 뵈요 안녕~~~

    • g.jete 2013.01.15 22:52 address edit & del

      앤님~,만두만두님~
      반가워요
      눈높이 대화...제일 필요한 건데

      지혜로운 사람과 얘기할때는 대화가 모자라 우물쭈물
      어리석은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못알아 들어 답답하면 화내고
      판단이 좋은 사람을 만나면 긴장하고
      허물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눈치보고...ㅠㅠ

      고치고 싶은 모습입니다.

    • 초록누리 2013.01.15 22:59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떼님^^
      거기 있어요?

    • g.jete 2013.01.15 22:5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방 신의를 사랑하는 여러분~
      한꺼번에 제게로 와주셔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저도 이 기쁨과 행복을 드려야 할텐데...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입니다.
      http://youtu.be/UknN29ZLsYg

    • 빨강머리Anne 2013.01.15 23:00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정말 반가와요~~
      2월에 함께 뵐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래도 신의 방에서 또 뵈요^^

    • 초록누리 2013.01.15 23:03 신고 address edit & del

      엔님^^
      거기 계시는구나
      군림천하 25권 너무 잘 요약해주셔서 내용파악 한눈에 할 수 있었어요.
      우리 아들도 군림천하 보고 있는데 독후감 보여줘도 될까요?
      제가 자랑했더니 메일 보여달라고 해서 보내주신분께 물어본다고 했어요.

    • 빨강머리Anne 2013.01.15 23:09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야 영광이죠~~
      전 지금 이웃집꽃미남 보고 있답니다~~^^

    • 초록누리 2013.01.15 23:25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전 아직 동영상이 안올라와서 한참 후에나 볼 수 있을 듯 ㅠㅠ
      오늘은 꽃미남 글 올릴 거에요.
      어제 3회 쓰다가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어요.
      역시 글 두 개 올리기는 무리인가 싶기도 하고...

      어제는 미국 친구랑 또 민호 수다를 두 시간이나 떨었더니 힘이 빠져서 못쓰겠더라고요.
      미국에 있는 친구도 심한 최영 민호앓이 환자ㅎㅎ

    • 빨강머리Anne 2013.01.15 23:29 신고 address edit & del

      누리님^^
      반가우셨겠네요~~^^
      최영 민호 대화를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죠~~ㅎㅎ
      이웃집 꽃미남 리뷰 기다립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또 아프실까봐 걱정되네요~~^^
      누리님 화이팅^^

    • 자작나무 2013.01.16 00:36 address edit & del

      사색의 앤님으로 돌아오셨군요..^^
      너무 좋은 글소개에 잠시 저도 생각에 잠겨보네요..ㅎㅎ
      그 모든 사람을 대할때 판단하여 상대해야 함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도 하지만...
      저 역시 부족한 것 투성이의 연약함으로 그저 민망함의 한숨만..^^;;
      자고로 죽을 때까지 겸손하게 배워야겠습니다...ㅎ

    • 지니짱 2013.01.17 09:28 address edit & del

      추워질거라더니 정말 엄청춥네요..
      어쩌다가 제가 신의를 보게 되고 누리방을
      찾게 되었는지...너무 벅차고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마...평생....이겠죠!!!
      첨엔 몇달..그것도 제겐 대단한거니깐...
      근데 아무래도 아주 오랫동안 영이와 은수만 보걱 될것 같아요...누리님~감기조심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꾸벅!

    • 빨강머리Anne 2013.01.17 10:08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그러게요 많이 춥죠....
      13회로 오세요^^ 거기에 있답니다^^

  20. 주원엄마 2013.11.20 12:34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이번 회차에서 느꼈던 것은.. 둘의 사랑이 깊다는 거였어요..
    아직 서로의 감정은 모르지만..
    (자기 감정은 그것이 사랑이라고 이름하는 감정이라는 것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자기의 감정에 충실했다는 것을 느꼈어요..

    서로에 대한 마음으로.. 은수는 떠나고.. 대장은 자기의 목숨을 버리려고까지 하잖아요..
    그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들이었어요..
    사랑하지 않고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결단이나.. 행돌들이었어요..

    얼마만큼 사랑하면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
    대장의 감정선이나 은수의 감정선을 따라 가면서 보다보면..
    정말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돌이키잖아요.. 대장이 죽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은수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은수도 알꺼예요..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는 의미라는 것.. 아마.. 은수도 알았을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잖아요.. 대장을 살리려고.. 사랑하지 않고는..
    그런 일을 하지 않지요..

    너무나 아름다운 두 사람의 사랑이죠..

    아.. 정말 다시 보고 싶다.. 신의..
    우리 대장.. 은수..


  21. 임자 2013.12.22 17:26 address edit & del reply

    뒤늦게 신의에 빠져 살고 있는 임장라지요. 관심도 없던 배우였는데 김탄으로 비집고 들어오더니 최영으로서는 저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회차라서 1화

    • 임자 2013.12.22 17:38 address edit & del

      1화부터 11화까지 무한반복을 했답니다.

2012. 11. 27. 11:54




우선 은수에게 참 미안한 10회였습니다. 고백하자면 10회를 보고 본방 리뷰때는 거품을 물었거든요. 역사 스포에 징징거리는 은수, 그 때는 정말 짜증 제대로 올라왔거든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은수를 위한 변명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은수의 자각을 위한 것이 아닐까 한다는 의견으로요.

 

그런데 다시보면서 얼마나 은수에게 미안해지던지, 은수의 마음을 이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처음 본 다이어리, 기철의 말에 의하면 수백년, 어쩌면 천년 전의 유물이라고 하는데, 현대 의료도구에 이어 은수의 수첩은 카오스 멘붕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우연히 충수염에 걸린 아이를 수술했는데 그 아이가 훗날 조선을 건국하는 이성계라고 하니, 당시 은수가 받았을 충격은 이루말하기 힘들었겠지요. 타임슬립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역사스포를 하는 모습에 이 때 은수가 욕꽤나 먹었지요.

충격받은 은수가 만약 노국공주를 수술하지 않았으면 돌아가셨을까요? 경창군 마마는 독이 아닌 근육암으로 돌아가셨을까요? 그리고 삼켜버린 말은 만약 이성계를 살리지 않았다면, 조선은 건국되지 않았을까요? 저라도 그런 생각을 당연히 했을 겁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생각은 이성계를 살리지 않았다면, 최영 그 사람 이성계의 손에 죽지 않았을까? 였겠지요.  

 

그 때 몰랐어요,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최영은 은수에게 이미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과는 동시대를 살 수 없는 인물임에도, 은수는 돌아가야 하고 최영은 남겠지만, 이미 은수에게는 남자 최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화꽃을 보며 최영을 생각하는 은수, 은수에게 고정된 시선이 특별함이었음을 모를리 없는 은수였을 겁니다. 그럼에도 은수는 부인하고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남을 수 없기 때문에,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런 은수를 거칠게 최영이 끌고 나갔지요. 입밀법으로 멀리 있는 소리를 듣는 능력을 가진 천음자가 은수 주위를 감시하고 있다는 수리방의 첩보때문이었죠. 이때 은수는 너무 충격받은 상태라 자신의 감정을 수습하기도 힘든 상태였지요. 끌고 가는 대장의 엉덩이를 걷어차기 까지 해서 최영을 컥!하게 만들기도 했고 말이죠. 감히 우달치 대장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사람이 고려천지에 있을거라 생각이나 했겠냐고요. 아무튼 고분고분 말을 듣지도 않고 힘차고 씩씩한 분, 성격까지 크게 한 성질하는 분입니다.  

그런데요, 은수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니 그게 대장에 대한 사랑때문이었음이 보이더군요. 아직은 은수 스스로가 사랑이라는 구체적인 감정으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은수는 최영을 지키고 싶어하지요. 이성계의 손에 죽음을 맞이할 최영. 은수가 아는 역사니까요. 본방을 보면서는 두 사람의 사랑 진도가 더디다고 푸념도 했었는데, 사실은 은수에게도 이미 대장이 사랑으로 자리하고 있었기에 이성계를 살린 것에 답답해 미칠 것 같았겠구나 싶더랍니다.  

은수에게 노란 국화는 최영이었습니다. 기철의 집 정원에서도 은수는 노란 국화 앞에 발길이 머물고, 최영이 은수를 지켜주던 모습들을 하나씩 떠올리면서 자신을 납치해 온 사람 이상의 감정으로 자리하게 되었지요. 은수를 지켜주는 사람, 은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피흘리고 싸우는 사람, 은수를 위해 검을 버리고 무릎을 꿇은 사람... 은수는요, 최영을 지키기 위해 하늘문으로 기를 쓰고 가려고 했던 것이었어요, 이때부터...

서로를 지켜준다는 말을 그래서 할 수 있었던 거였고 말이죠.

물론 역사 속에 던져진 은수는 혼란스럽고 믿지 못하겠고, 자신의 행동이 역사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 후 은수의 행동은 최영이 자기때문에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것만 생각하지요(은수 마음도 몰라주고 미안하대이... 훗날 최영이 은수를 안고 이 한심한 분을 어떡하나 했을 때와도 연결되는 감정이기에 -그 때 최영이 왜 이런 말을 했는지 그때 가서 그 부분은 정리할게요- 10회, 11회는 은수의 감정선을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임자팬들 의견은?)

 

그 분 도망시켜야 겠어요 

'고모, 나 정말 답답해 미치겠어요. 누구때문인지는 눈치 100단 고모니 다 아실 것이고... 그 분만 생각하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찌르르 아파오는데, 그 분 너무 막무가내라서 어떻게 통제가 안돼요. 기철이 얼마나 무서운 자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그 분때문에 잠이 안와요. 기철이 어떻게 할까 봐서, 그 분을 끌고 가버리지는 않을까, 고분고분 말 잘듣는 성격도 못돼서 기철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고모가 말한 금선이라는 화선처럼 되면 어떡하지?'. 

답답하다. 그 분을 도망시키는 길밖에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기철 그자가 궁에 예고없이 들어와 그 분을 만나고 돌아갔다. 그 분이 하늘에서 오신 분이라는 것, 관심은 없지만 그 분이 미래를 알고 계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듯하다. 그 분이 위험하다. 앞날에 대한 궁금증, 사람들이 버리기 힘든 욕심 중의 하나이다. 더구나 가지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겠지.

하늘세상에서 무엇을 보았느냐고 묻는 기철, 보고 들은 것이 없다고 말해줬다. 경창군 마마에게 들려드린 하늘세상 그 신비로운 빛을 그자가 탐낼 것이라는 것은 뻔한 일.  

기철이 돌아가고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서성이는 내게 우달치 애들이 슬금슬금 눈치를 본다. "안 가보셔도 되겠습니까? 그 분 기다리실텐데". 궁금해서 미칠 것만 같았다.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철에게 또 무슨 이상한 말을 했는지 불안하다. 아니 거짓말이다. 사실은 그냥 그 분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가지못했다. 아직 화가 풀리지 않았을 그 분, 괜히 화만 더 돋구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대만이 대신 덕만이를 그 분에게 보냈다. 혹이라도 그 분 위험에 처하게 되면 말상대 해주지 말고 그냥 들쳐업고 도망치라는 말과 함께...  

일이 많아졌다. 전하의 사람을 모으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 사람들이라면 전하의 팔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내가 아니더라도... 난 전하의 곁을 당분한 떠나있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전하가 윤허해 주실 것이라 믿어보면서...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을 하늘문까지 모시고 천혈이 열리길 기다릴 생각이다. 시간이 더디 흘렀으면 좋겠다는 욕심과 함께 싸우면서, 그 때까지 그 분에게 아무 일이 없기만을 간절히 바라면서, 그 때까지만이라도 내 옆에 꼭 붙어있기를 바라면서, 남아달라는 말을 삼켜가면서, 나는 그 분과 이별을 준비했다. 돌아가길 원하는 분이시기에 내 곁에 남아달라는 말을 매일 매시간을 가슴에 묻어가면서...

그러나 난 그 분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그 분의 작별인사를 듣고 알았다, 그 분을 보내기 싫은 내 마음을...

 

기철의 집에 다녀왔다는 말에 밀지를 대만이에게 던져주고 그 분에게 달려가 버린 나, 그 일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올 지 그 때는 알지 못했다. 피비린내 나는 죽음이, 그 분이 떠날 결심을 굳히게 될 것이라는 것도... 

"말했잖아요. 나 그 집에서 잘 지낸다고, 역모니 뭐니 해가면서 사람 갖고 놀지 않아도 됐다고요!", 의선을 그 집에서 빼내기 위해 전하께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아느냐고 내 마음을 에둘러 숨겨본다. '임자, 진짜 모르십니까? 내가 얼마나 임자를 그 집에서 데리고 나오고 싶어했다는 것을...'. 쓸데없는 짓이었다고? "그렇습니까?".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간다.  

"그건 미안하게 됐어요. 의사인데도 아무 것도 못하고 헤매고, 그래서 경창군 마마 그렇게 당신 손으로 보내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하늘문 앞에서 당신 찔렀던 것도 미안하고.... 그래도 살아줘서 고맙고, 맨날 구박당하고 귀찮아 죽겠으면서도 나 지켜준 거 알아요.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 분의 말이 이상했다. 마치 떠날 사람처럼 그 분은 내게 작별을 고하고 있었다.

 

"이제 내가 알아서 할게요. 더이상 나한테 신경쓰지 말아요. 내가 알아서 내 세상으로 돌아가는 길 찾을 테니까". 기철을 상대하는 법을 알았다고 혼자 해보겠다는 그 분, 눈 앞이 아찔해 온다. 순진한 분, 기철이 어떤 자인지 차라리 몰랐으면 싶었다. 그 분같은 하늘세상 사람들에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잔인한 자라는 것을 차라리 몰랐으면 했다.

가슴 한가득 밀려오는 아픔, 서운함, 공허함, 나는 아직도 그 때의 내 감정을 한 마디로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하겠다. 가슴이 텅빈 느낌, 서늘한 바람이 가슴을 쓸고 머리를 돌아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다 쓸어가 버린 기분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적당히 그 자가 원하는 것 알려주고 수첩을 찾겠다는 그 분, '수첩이라... 수첩... 그 분의 수첩. 그 분이 돌아갈 좌표가 적혀있을 지도 모른다는 수첩, 정말 그 수첩이란 것에 그 분이 돌아가는 방법이 적혀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든 것은 약초원을 나온 한참 후의 일이었다. 더이상 그 분과 마주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뭔가가 내 가슴을 아프게 훑고 지나간다. 여인네 처럼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서 자리에서 일어나고 말았다.

"다시 못만나게 될 지 모르니까 미리 인사하는 거예요. 그동안 고마웠다고, 미안했다고... 그리고 웬만하면 싸우지 말고, 다치지 말고, 때가 되면 좀 먹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고, 그 분이 혼자 돌아가겠다는 말, 신경쓰지 말라는 말만 가슴 한복판을 아리게 후벼판다. 아프게... 그 순간 내 심장도 멈춰버렸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 분 나를 믿지 못하고 있구나, 내가 지켜주겠다고 한 약속, 하늘세상으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언약, 그 분은 나를 믿지 않는구나... 가버린 그 아이처럼.  

 

*****여기서 본방에서는 은수의 감정선을 놓쳤었는데요, 은수는 이 때부터 최영에게서 더 떠나려고 하지요. 자기때문에 싸우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은수는 그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아직 자각하고 있지 못하지만, 그 사람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 이성계를 살리고 혼란스러워 했던 것은 최영때문이라는 것이 보였지요. 이렇게 가슴이 답답한데 내가 누구한테 말해! 이 말은 곧 당신을 그 아이가 훗날 죽일 건데 난 그런 아이를 살렸다고, 당신을 죽일...

그리고 더 혼란스럽습니다. 은수가 알고 있는 역사를 바꿔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이죠. 전 이 때 은수가 역사를 걱정하는 것보다는, 최영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사 속의 최영장군이 아니라, 은수가 마주하고 있는 그 사람 최영.  

자기때문에 싸우고 위험에 처해지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 꼭 살아야 하니까요. 은수가 하늘세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은수의 기억속에서는 살아있을 그 사람으로 간직하고 싶어하죠. 그래서 전의시를 빠져나와 하늘문으로 남장을 하고 홀로 떠나는 결심까지 하게 된 것이고 말이죠.

은수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추스리려고 한동안 그 자리에 꼼짝 않고 앉아 있었지요. 모질게 작별의 말을 하고, 돌아가는 최영의 뒷모습을 보고 있었지요. 축 늘어진 어깨, 그가 어떤 마음으로 약초원을 돌아 병영으로 갔을지 은수는 마음아프게 지켜만 봐야 했습니다. 그것이 그 사람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 사람을 지키는 것이 자기가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말이죠.   

*****

 

약초원에 수상한 낌새가 있었다. 그 분을 노리고 있음이리라. 그 분의 말을 엿듣고 있음이리라. 하도 화를 내는 바람에, 아니 내가 의선이 살린 그 아이에게 죽을 거라는 말에 잠깐 정신을 놓는 바람에 말해주지 못했다. 말 알아듣는 쥐새끼가 있다는 것을... 그 분과 대화나누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말 잘라먹는 버릇에 도통 내 말을 먼저 들으려고 하지 않는 그 분, 무조건 내 말만 들으라고 윽박질렀던 것이 이제서야 후회가 된다. 말로는 도저히 그 분을 이길 재간이 나에겐 없다(괜찮아요, 대장! 대장에게는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눈빛이 있잖아요! 대장의 눈을 보면 그냥 다 설득당하고 싶답니다. 이민호의 눈빛은 블랙홀!).  

도망시켜야 겠다. 전의시도 안전하지 못하다. 기철의 손이 뻗치지 못하는 곳으로 도망시켜야 한다. 전하의 힘이 돼줄 사람들을 모으는 일만 마치면 그 분을 데리고 궁을 나가야 한다. 기철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그러나 내 바람은 산산히 부서지고 있었다. 죽어나가는 전하의 사람들, 왕비마마와 장어의, 그리고 그 분의 목숨으로 협박하는 기철, 그 자리에서 목을 베어버리고 싶었다.

우달치 애들이 의선이 없어졌다는 신호를 보내온다. 의선을 찾아 달리는 마음이 타들어간다. 말은 왜 그렇게도 느리게 달리는지, 그 분을 향해 달려 가는 동안 '임자.. 임자.. 임자..'밖에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기철의 목에 칼을 겨누는 최영 이민호의 카리스마, 이글거리는 눈빛은 분노를 담고 있었습니다. 의선이라는 말에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짧은 시간의 불안감, 혼자 알아서 하겠다고 작별인사를 하는 은수를 바라보는 허허로운 눈빛, 그리고 그 안에 담은 더 많은 이야기들, 이민호의 눈빛은 자체로 대사입니다(이민호의 눈빛에 담긴 매력은 따로 글로 한 번 정리할게요).

***신의병동 심리치료 시간입니다. 신의를 보면서 우리 딸래미한테 매번 물어보고 답하는 말이 있었답니다.

질문1, "이민호는 뭐다?"

.....

질문2, "이민호는 뭐다?"

....

답은 더보기 클릭해서 보시고 임자팬들도 각자의 답을 달아보세요^^

 

 

***수우언니님이 데미안과 최영의 각성에 대한 좋은 글 올려주셨는데요('신의 8회, 저를 가지십시오, 싸움은 제가 하겠습니다' 리뷰글 댓글), 완전 감동먹었습니다. 읽어들 보셔요.

***이틀전부터 구글검색이 안되더라고요. 그것때문에 어제 하루종일 원인 찾느라고 땀 삐질삐질 흘렸는데요, 악성코드가 있다는 말에 댓글들 하나씩 지워보고 살리고 하느라 목이 뻐근합니다. 원인은 원래 달려있던 알라딘 광고를 악성코드로 인식했다네요. 구글이 그렇게 인식했다는데 황당! 알라딘 광고 수입은 시설에 자원봉사하시는 이웃 블로거를 통해 연말에 항상 책으로 기부를 해왔는데 이제 못하게 됐네요. 완전 나빴어 ㅠㅠ 그래서 알라딘 광고를 내렸는데 이제 될지는 모르겠어요. 구글검색이 안되면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을 하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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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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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실리 2012.11.27 21:01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민호는.... 실로 오랫만에 팬심을 자극한 사람입니다.. 알아갈수록 인간 이민호가 보여 나보다 어린 사람이지만 배울게 많은 사람입니다.. 겸손 친절 노력 예의바름 따뜻함 눈빛 훤칠 중저음 목소리.. 중증환자답게 생각나는 단어가 많네요~~ 아이 좋아~~~~

    • 자작나무 2012.11.28 12:45 address edit & del

      푸하하핫..큭큭큭ㅋ
      웃다가 울다 갑니다..ㅠㅠ

    • 시실리 2012.11.28 13:13 address edit & del

      ㅋ아잉~~ 재치덩어리 수우언니님~~~

  3. 초코맘 2012.11.28 01:13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민호는.... 꽃이네요 ^^
    꽃보다 남자로 시작되었고 고려무사 최영으로 한송이 노란소국이 되었고
    김춘수의 꽃처럼 그의 이름을 "이민호..." 깊게 읆조리면서 제마음으로 와서 그렇게 저의 꽃이 되었네요 ^0^

  4. Monica 2012.11.28 07:48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폐인들을 보면 어느 정도 세상을 살아낸 분들이 많습니다. 끊는 피가 이끄는대로, 감정 가는대로의 사랑이 아니에요.조심스럽고 상대를 먼저 배려하다보니 내 감정을우선시하기 힘들죠(헤어져야 한다는 큰 벽이 놓여있기도 하구요) 그래두 어쩔수 없이 끌리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길수 없네요(세상에서 숨길 수 없는 3가지 중 하나죠.. 사.랑)


    드냥 요즘 사랑같지 않는 이들의 신뢰를

    • Monica 2012.11.28 07:50 address edit & del

      스마트폰으로 댓글쓰기 힘드네욤ㅎ
      죠은 하루 되세욤. ♥

  5. 빨강머리앤 2012.11.28 10:42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초록누리님,
    아마 처음 댓글을 남기는 것 같네요. \
    사실 신의 처음부터 게속 초록누리님의 글을 구독을 했었고, 다시 복습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올레를 외쳤었죠.
    열심히 눈팅만 하다가 이제는 내 맘도 조금은 표현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구요...
    사실 전 본방을 보면서 9회 마지막 다이어리신부터 은수에게 감정이입이 되서 너무 마음아파하면서 봤거든요. 얼마나 최영을 사랑하게 되면 시간의 틀속에 갇히면서까지 타임슬립을 하게 되는 걸까? 그 맘이 너무 아련하고 안타깝고 제발 해피엔딩이어라 하면서 본방을 봤었는데, 끝나고 나서도 쉽게 신의를 못 놓게 되네요.

    이민호는 눈빛 연기를 다시 보게 된 배우이고, 최영은 제게 정말 최고의 캐릭터이네요. ㅋ ㅋ
    또 여기 댓글 남기시는 분들이 너무 글을 잘 쓰셔서 글 남기기가 좀 뭐했었는데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용기를 내서 조금씩 남기려고 합니다.

    전 사실 임자커플 폐인입니다.
    제 맘속에 임자커플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ㅋㅋ
    계속 찾아뵐게요^^

    • 자작나무 2012.11.28 11:04 address edit & del

      어라...! 빨강머리앤님...^^
      전에 4횐가 5회에 댓글 남기신거 아니셨어요?
      닉네임이 반가워 제가 댓글에 댓글도 달았었는데...^^;;;;

      아..6회였네요...^^;;

    • 빨강머리앤 2012.11.28 11:31 address edit & del

      아~~ 그랬었군요. 전 제 댓글에 누가 댓글을 달아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서 확인할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수수언니님 자작나무님 감사해요^^
      저처럼 빨강머리앤 팬이시군요. 저도 시집오기전에 책으로 다 있었는데, 시집오면서 친정에 놔두고 왔더니 엄마가 정리를 해버렸다는 흑흑~~
      저 솔직히 수우언니님과 자작나무님의 댓글도 엄청 좋아합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수다를 떨 수 있겠군요.
      어떻게```^^ 너무 좋아요 ㅋ ㅋ

    • 빨강머리앤 2012.11.28 12:21 address edit & del

      그렇군요... 이런 좋은 공간이 있다니....
      전 너무늦게 알았나봐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 되니 얼마나 기쁜지~~~
      근데 지금은 컴이지만 이따가 핸드폰으로는 이런게 가능한가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자작나무 2012.11.28 12:58 address edit & del

      ㅎㅎㅎ수우언니님...
      저랑 하는 순서가 어쩜 그리 비슷하신지요...참으로 신기합니다..
      '이미 추천하셨습니다'란 메세지가 떠도 또 눌러본다는..ㅋㅋ

      빨강머리앤님..
      수우언니님의 댓글을 좋아하신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저까지 슬쩍 얹혀갈라니 쪼금 민망하고 죄송해집니다..^^;;
      하지만 감사합니다...^^

      핸펀으로는 다른 분들 말씀에 초록누리님의 티스토리 초대장으로 사용해결하신다 한 듯....
      전 한국이 아니라 거의 집이나 와이파이 되는 수준 있는(?) 가게서만 인터넷을 쓰기 때문에 핸펀사용이 필요없어서 관심 안 가졌네요..^^;;;


    • 빨강머리앤 2012.11.28 13:27 address edit & del

      와우~~
      초대장은 못 받았지만 혹시 하고 해보니 댓글이 달리네요^^
      자작나무님 감사해요
      작은 고민에도 함께해주셔서~~~
      올 크리스마스에 선물 꼭 받으실거예요^^

    • 자작나무 2012.11.28 13:31 address edit & del

      구하라..초록누리님께..
      그리하면 얻을 것이라...초대장을..^^

      감사..^^ 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신의 책 받고 싶어요..
      근데..누구에게 부탁을 해야 하나...국제 우편이라..ㅋㅋ

    • 자작나무 2012.11.28 18:24 address edit & del

      헉~~~
      민호님이 정말???
      그럼 정말 이건...
      대~~~~~~~~~~~~~~박!!!

      정말 주소 남기고픈 유혹이 퐉퐉~~드네요;;;;;;;;

  6. 하은마미 2012.11.28 10:51 address edit & del reply

    저역시 처음 봤을땐 답답하고 답답했던 회였어요.. 몇번씩 다시보기하면서 은수의 마음이 보였던.. 이젠 누리님 리뷰와 발걸음을 맞추고 있습니다.. 누리님 리뷰는 저에겐 기다림이네요..기분좋은 기다림.. 이민호는 아스피린이다?ㅋㅋ 진통.소염.발열에.. 마음이 아프고 달뜨듯 열도 나는거같고.. 두알씩 물없이 오독오독 씹어 먹어야하는.. 이렇게 현실로 돌아오기 버거운 드라마가 있음에 힘들다가도 힘이되네요.. 걸음이 느린 저는 다음 리뷰가 오기까지 도돌이표하고 있겠습니다..

  7. 겨울사과 2012.11.28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꺅~~~누리님 감사합니다........잘 읽고 가겠습니다...ㅎㅎ
    이민호는 믿음이며 기쁨입니다...(이런....도망가야 겠습니다..)

    • 수우언니 2012.11.28 11:25 address edit & del

      겨울사과님 ^^
      걸음이 느려서 도망이 가능하실지 모르겠습니다.

    • 자작나무 2012.11.28 13:00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
      아놔~~~ 수우언니님....
      나 쓰러집니다...ㅋㅋㅋㅋ

  8. rahnn32 2012.11.28 12:43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하ㅡ여기 댓글 다시는 모든분들ㅡ참으로 느낌이 좋습니다ㅡ우리는 정만 한가지의 공통분모를 갖고있는 진정한 파트너네요ㅡ초로누리님이랑 우리랑 파트너 해야겠다. 파트너!ㅡ진작에 파트너가 됐지만요ㅡ^^

    • 자작나무 2012.11.28 13:01 address edit & del

      저도..파트너 할래요! 끼워 주세요..^^;

    • Monica 2012.11.28 15:11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24회 리뷰까지 끝나면
      우리 쫑파티라도 해야 할 모냥새같다능~~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1.28 15:16 address edit & del

      쫑파티 1인 추가! 외로버요. 주위에 신의 본 사람 아무도 없음. 근데 온라인은 이렇게 폐인투성인데 ㅋㅋ

    • 흐르느강물처럼 2012.11.28 21:49 address edit & del

      쫑파티 여기도 한명 있어요. 나만 봤나봐요. 얘기가 고파요. .

  9. 통통배 2012.11.28 13:50 address edit & del reply

    영이는....
    대장은...
    우달치 중량장 최영은
    내 꿈이다.
    매일밤 잠들기 전, 꼭 나타나기를 바라지만 나타나지 않는....
    잠자고 싶어지지 않게 해줄,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사람....
    쫑 파티 1인 추가요....

    • Monica 2012.11.28 15:16 address edit & del

      다국적 모임이 될것 같지만.
      서울팀이 젤루 많지 않을까요~*
      헤헷.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1.28 15:21 address edit & del

      서울인가요? 지방에 사는 분들을 고려하여 충청도에 있는 대조사나 성흥산성의 사랑나무 어떤가요? 한겨울에 얼어죽으려나? ㅋㅋ

    • 자작나무 2012.11.28 18:26 address edit & del

      앗하하하핳~~
      수우언니님....
      game over~~!!!!

    • 자작나무 2012.11.29 12:31 address edit & del

      아하하핳 아하하하~~~
      신문에 광고 낼까봐요!!

      "내 집 나간 배꼽을 찾습니다!!!!!"

      저두 그 문제의 키스신 보고싶네요...
      개취에 나오나요? 아님 시헌에..??

      에궁...내 배꼽이 자리보존하다가도
      수우언니님 덕에 달랑달랑합니다...집 나갈라고...^^;;;;

    • 영느홀릴 2013.02.05 21:57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은 ..어디서 강의를 하시는지요??~매우~궁금합니다...게임오버 키스신을 움짤로 만들어 토론을 했다니...그런 강의 한번 꼭 듣고 싶네요...키스 강의가 안니구..ㅎㅎ...심리?에 관한 강의...어떻게...청강이라두 안될까요?..아님..도강이라두...ㅠㅠ...

  10. 이쁜옥이 2012.11.28 15:11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이어리와 이성계의 등장으로 제대로 멘붕당한 은수....
    본방에서는 보는 내내 은수의 입을 틀어 막아 주고 싶었어요..
    (혼란에 빠진 은수를 보면서 작가님이 참 은수에게 못됐어 증말.. 은수의 심정이 어떤지... 알면서...)
    기철과 거래를 하려는 은수와 고모에게 들은 금선의 이야기...
    "도망 시켜야 되나" 하면서 멈췄던 숨을 후 내쉬던 대장의 마음..
    (옆에 있지 못해 두렵고... 답답하고...불안하면서 초초한...)
    그래도 저는 이 상황에서도 기철이 자기가 아닌 대장에게 하늘문이 열려다고 분통해 하면서 "너 같은 밥버러지 같은 놈"이라고 할때 이렇게 멋진 밥버러지 봤냐? 대장 정도의 밥버러지라면 내가 얼마든지 거둬 줄수 있는데...(3박4일치 밥 뿐만아니라 맛난 반찬도 만들어 줄수 있는데.. 내 전공이 요리인데...) ㅋㅋㅋㅋ
    우리 신랑은 저를 보면서 휴~~... 이제 아무말도 안합니다....
    그래도 저는 임자커플이 아주 이쁩니다....^^♥

    • 자작나무 2012.11.29 12:34 address edit & del

      저는 그냥...
      배고픔만 해결하면 되는 수준...;;;;;;

      요즘은 내가 아닌 남이 해 주는 밥이 먹고 싶습니다..ㅡ.ㅡ;;

    • rahnn32 2012.11.29 14:47 address edit & del

      와우~어쩐지 울 수우언님 님에게선 달인의 포스가 찐하게 느껴진다 했어요! 정말 멋지세요ㅡ참ㅡ내가 강탈한 민호 쇼핑백은 지나 ss시즌같아요ㅡ잘~살살~ 티슈로 깨끗이 닦아 책상에 잘두었답니다ㅡ

    • 이쁜옥이 2012.11.29 21:34 address edit & del

      네~...요리에 손질이 있어요...
      누리님이12회 리뷰도 올려주시고 지금 케이블tv에서 12회 방송을 하네요..
      요리사 엄마를 둔 저희 아들 지금 저녁 달라고 하는데 신의 보고 있어 빵 먹으라고 했어요^^... 저 미쳐나봐요?..
      끝나고 나서 맛있는 간식 챙겨 주면 되겠지요?^^ (아들! 미안하다..엄마 마음 알쥐~~♥♥♥)

    • 자작나무 2012.11.29 21:54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ㅡ.ㅡ;;;;;
      끄응~~
      맛난 한식으로다 외식으로라도 배터지게 먹고픈 생각에 그만......ㅠㅠ
      두 손은 번쩍!!! 꼬리는 내리고 있겠습니다용~^^;;;

      그리고 한가지 더..
      수우언니님, 저기.... 개그의 달인이 빠졌네요....후다다다닥~

  11. 뗏목 2012.11.28 16:16 address edit & del reply

    또 한번 감사해요 잘 위로 받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나의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신의의 영과 은수......
    이민호는 설레이는 가을바람 이다.
    이민호는 환타지다.

  12. 아꼬운아이 2013.01.09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 웍샾 갔다가 오자마자
    부평으로 날라가 앤님을 만나 반창고 보고
    제떼님과 조우해서 보쌈을 먹으면서 수다 삼매경에 푹 빠졌어요.
    이틀이 어떻게 지나갔는지...ㅎㅎㅎㅎ
    반창고 보는 내내 신의가 오버랩되어서 집중이 어려웠어요...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니 심히 걱정입니다.

    출근해서 책상위에 쌓여있는 일 대충 정리하고 왔더니
    벌써 10회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밀린 글 언제 읽으려나...에효..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 dream 2013.01.09 13:32 address edit & del

      우왕~ 바쁘셨네요 아꼬운아이님

      반창꼬 보면서도 신의가 오버랩~ ㅎㅎㅎ
      어쩔까요....
      저도 다른 드라마 보면 메인 커플의 사랑이
      너무 가벼워보여서...내내 임자커플이 최영의 사랑법이...ㅎ
      그래서 더 집중하기 어렵나봐요

      오늘 하루도 아꼬운 아이님 행복 만땅~^^

    • 초록누리 2013.01.09 13:42 신고 address edit & del

      '신의는 인연을 만들고, 그 인연은 친구를 만들었네....
      신의라는 드라마가 만든 인연... 천혈이 여기 있었구나...'

    • 빨강머리Anne 2013.01.09 13:47 신고 address edit & del

      신의 덕분이기도 하고, 초록누리님 덕분이기도 합니다^^
      요즘 새로운 사람, 좋은 사람을 많이 알게되서 너무 행복해요^^
      초록누리님
      우리 여름에는 꼭 뵈요^^

    • 빨강머리Anne 2013.01.09 13:57 신고 address edit & del

      자기자신에게 정직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같은 감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들을 좀 더 따뜻하게 대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그래서 나 또한 사랑받고 싶다는 그런 생각들이 있어던 것 같아요...
      솔직하게 마음을 여시는 분들을 보면서 나도 솔직해야 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햇었고...
      오시는 분들이 다 너무 좋고 반갑고... 그랬으니까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ㅎ ㅎ

    • 초록누리 2013.01.09 13:5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요 며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이렇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이유가 뭘까?
      그 이유들에 대해서....

      신의가 만들어 준 이 공간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보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온라인이라는 익명의 공간, 가장 감추기 쉬운 곳인데도 가장 정직했던 공간, 그곳이 신의라는 드라마가 만들어 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었던 정직함들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 초록누리 2013.01.09 14:01 신고 address edit & del

      글을 수정했더니 댓글이 밑으로 내려가 버렸네요.
      임자팬들이라는 말을 붙여서는 안될 것 같아서 ㅎㅎ;;
      임자팬이라는 한정적 수식어가 아니라,
      사람들을 그리워 하고 친구들과도 나누지 못하는 비슷한 감성들을 통해 아득해져가는 감성들을 위로받고 채우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공통점들이 인연을 만든 것 같아서...

      앤님^^
      드라마에 한편으로는 감사하면서, 한편으로는 무지 부럽습니다.
      전 지금 절대고독 속에서 살고 있거든요 ㅠㅠ

    • 빨강머리Anne 2013.01.09 14:06 신고 address edit & del

      절대고독이라뇨~~~ㅜ.ㅜ
      기운내세요....
      우리는 언제나 여기 있습니다^^
      자주 오지는 못해두요~~~
      방명록은 보시나요?
      요즘 메일은요?
      군림천하 24권부터 읽고 25권 읽고 있습니다....
      독후감 메일로 보내드릴까요?

    • 초록누리 2013.01.09 14:16 신고 address edit & del

      우리 애들이 다 집을 떠나서 저 혼자 있어요.
      하루가 너무 길어요 ㅠㅠ
      보고 있던 은혼은 우리딸이 집나가면서 외장하드를 가져가는 바람에 못보고 있고....

      군림천하 다시 읽으니 느낌이 새록새록해요.
      대장과 진산월의 공통점들을 찾는 재미도 있고...여전히 대장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를 보면서 웃기도 하고...

      알려주시면 저야 완전 감사죠.
      전 22권까지 읽었어요 ㅠㅠ

      책도 한참 더 기다려서 읽어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이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구정 지내고 온다고 해서 씩씩 거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저한테가 아니라 우리 딸한테만 알려줬대요.
      엄마가 아빠 늦게 가서 실망할텐데 미안해서 말도 못하겠다야 이러면서 ㅠㅠ

    • 초록누리 2013.01.09 14:19 신고 address edit & del

      헉!
      저 요즘 다음 로그인 하는 일이 드물어서 메일체크 안한지 한참 됐어요.
      전 메일 보냈다는 말 없으면 잘 확인을 안하는지라...

    • gael 2013.01.09 14:35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의 댓글을 보고 정직하지 못했던 자신에대해 반성하게 됩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공간이지만 댓글을 올려놓고 행여나 누가 날 알새라 지우고 ㅠㅠ 아이디도 살짝 바꾸고 ㅠㅠㅠㅠ 그래도 여기가 좋아서 이러고 있네요... 이곳에 계신 여러님들... 고맙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09 14:37 신고 address edit & del

      gael님^^
      반가와요^^
      정직하지 못했다뇨? 질문도 하고 답변도 하고 느낌도 함께 나누고 이렇게 하는것 만으로도 많이 솔직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얘기 많이 나눠요^^

    • 빨강머리Anne 2013.01.09 14:38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알겠슴다....
      독후감을 보내드리죠^^ 근데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ㅎ ㅎ

    • gael 2013.01.09 14:43 address edit & del

      다정한 앤님 ^^ 따뜻한 위로 감사합니다^^

    • g.jete 2013.01.09 22:43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손이 따뜻했지만 은수는 안됀다고ㅎㅎㅎ

  13. 초록누리 2013.01.09 13: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새로운 드라마 시작했습니다.
    이웃집 꽃미남이라고..ㅎㅎ 박신혜의 변신이 꽤 매력적입니다.
    꽃남들도 엉뚱하고 재미있어요^^
    새해 첫 드라마 리뷰로 시작하게 될 지도 모르겠는데... 여튼 그렇다고요.

    • 빨강머리Anne 2013.01.09 13:39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웃집 꽃미남이요?
      호~~~한 번 봐야겠네요^^

    • 초록누리 2013.01.09 13:46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한 번 봐보세요. 이제 1,2회 했는데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소통을 단절한 여자가 세상밖으로 나오는 이야기..

    • 빨강머리Anne 2013.01.09 13:49 신고 address edit & del

      케이블 tv에서 하는 드라마네요~~
      요즘 보면 공중파보다 더 잘만든 드라마가 많더라구요^^
      알겠습니다^^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우언니 2013.01.09 15:30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그드라마에...
      민호군이 CF찍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나옵니다. ㅎㅎㅎㅎ
      근데 박신혜랑< 넌네반> 찍은 여자배우가 나오는 데???
      박신혜를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라서
      좋아하는 남배우는 많은데 여배우는 정말 몇 안되거든요....
      저도 월화 드라마 기웃거리다 ....

    • 용지 2013.01.09 16:00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이제 "이웃집 꽃미남"입니까?
      알겠습니다.©___©

    • g.jete 2013.01.09 22:40 address edit & del

      이웃집 꽃남...
      전 제목에서 갑자기 엽기인걸 스나코가 생각나요(아무이유없이)
      예전에 스나코가 "저 빛나는 생명체는..."
      그 대목에서 혼자 무지 많이 웃었는데...

    • 초록누리 2013.01.10 02:11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혹..윤시윤이 좋아하는 그 여자배우 말씀하시는 건가요?
      전 넌 내게 반했어는 초반부반 조금 보다 말았어요(박신혜, 정용화 미안;;). 차인표 나왔던 선녀를 부탁해에서(이것도 초반부만 보다가 말았어요) 얼굴 봤던 것 같은데...

      박신혜의 연기에 오버가 없어서 좋았어요.
      이런 캐릭터의 경우 심하게 모지리처럼 오버하거나 답답스럽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신혜는 그 오버가 없어서 좋더라고요^^

    • 초록누리 2013.01.10 03:32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 의선사겁..다 읽으셨어요?
      수우언니님 안가지겠습니다 ㅎㅎ

      전 박신혜와 윤시윤 캐릭터가 넘 흥미롭습니다.
      박신혜에게 보이는 대인기피증, 최면하는 모습도 나온 것을 보면 사연이 있어 보이고, 세상을 향해 담을 쌓고 살면서도 두터운 커튼을 제치며 유리창을 통해 한가닥 가능성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모습,,,,수동적인 여주인공에게 조금의 능동성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윤시윤(엔리케?)는 어리지만 품을 줄 아는 남자더군요. 바보스러울 정도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자기 감정을 농담과 웃음으로 숨기기도 하고...

      이 드라마는 저는 여주인공 박신혜의 마음의 창에 주목하게 될 듯합니다. 자기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 어쩌면 가장 힘든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의 눈을 볼 수는 있어도, 우린 정작 내 눈은 볼 수가 없잖아요.
      누구의 눈에서 내 눈을 볼 수 있을까? 정답은 나와있는 듯 하지만....

    • g.jete 2013.01.10 03:32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피곤한데 잠이 안와요
      너무 늦은저녁에 아무생각없이 커피한잔 ㅎㅎㅎ
      리뷰보기전에 먼저 감상해야 하는데...
      요샌 초록누리님방에도 접선이 힘든지라ㅠㅠ
      자야하는데...
      이러면서 핸폰으로 댓글다는 저는 눈만 말똥말똥 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10 03:43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떼님^^
      저도 요즘 생활주기가 많이 무너졌습니다.
      신의 후유증이기도 해요.ㅎ

      임자들과의 뜨거운 회동(ㅎㅎ)이 부러웠습니다.

      전 사춘기는 인정하면서 사추기는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사춘기와는 다른 감정들이 혼선되어서 이런게 사추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춘기와는 다른 점이라면 이런 감성과 되돌아봄의 시간이 오래갔으면 좋겠다는 점...

    • 수우언니 2013.01.10 12:58 address edit & del

      빨간머리앤님^^
      이웃집 꽃미남 보실때요
      김지훈이 웹툰작가로 나오는 데 (이정도 스포는 용서됨~~)
      그 친구 작업하는 책상 옆에 책꽂이에 만화들이 꽂혀있어요
      그런데 몬스터 옆에 무슨 만화가 있을까요?
      힌트 표지는 푸르딩딩하지만....

    • g.jete 2013.01.10 18:23 address edit & del

      저도 이웃집 꽃미남 시작했어요~
      그런데 드라마가 아니라 원작만화요
      완결은 된듯하고
      제목이 쥑입니다 ㅎㅎㅎ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

    • 빨강머리Anne 2013.01.10 19:59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눈을 크게뜨고 봤는데 너무 흐리게 나와서 만화책 제목이 안 보여요~~맘같아서는 만화대여점에 가서 뒤져보고 싶긴 한데~~시간이 없네요~~ㅜㅜ
      혹시 코드넘버나인 아닌가요?
      그렇다 아니다만 말씀해주세요
      주말엔 시간이 좀있으니 그때 뒤져보렵니다^^
      이 불타오르는~~~호기심!!!!

  14. 빨강머리Anne 2013.01.09 13: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추운 겨울에 건강들 하신지요?
    우리 누리방 식구들이 이래저래 아프신 분들이 많네요~~~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오고..... 감기도 독하고... 장염도 유행하고.... 다치시는 분들도 많고.....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 g.jete 2013.01.09 22:47 address edit & del

      누리방 여러분에게 영너지(영+에너지)를 쏴 드립니다~!!!!

  15.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9 17: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리뷰하면서 행복했던 점이 질문하고 답을 내고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감정에 익숙치 않아 힘들긴 했지만-비현실에 빠져드는 제 자신을 싫어했던 또 다른 자아가 있긴 했어요- 여러분들 덕분에 그 의미를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최근 감기도 심하고 일상도 엉망이다보니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하루하루가 의미없이 흘러가는 듯 해서 속상하기도합니다. 상황에 휩쓸리는 저를 보면서 수행의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하는 이시스입니다ㅠㅠ

    이웃집 꽃미남...아직 보지 않았지만 고독미 캐릭터가 참 흥미롭던데..우케 그려나갈지 궁금합니다. 한편으론 사랑으로 치유된다는 것으로 결론내릴까 지레 걱정이 되기도하구요. ㅋㅋ 그래서 전 일드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최근에 바람의 검심 영화판을 봤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저에게 미완결 혹은 수십년간 진행되는 만화책으로 인해 완결아니면 안본다는 철칙을 만들어준게 일본 만화 두개와 한국의 이정애님 열왕대전기.ㅠㅠ

    전자는 제쳐두고 후자는 작가님이 너무 판을 벌리셔서...제가 지금 뭔소릴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감기에 취해 정신없음을 이해해주시고 결론은 군림천하 미완이라 안봐야겠다 결론내렸습니다 ㅎㅎ

    • g.jete 2013.01.09 22:28 address edit & del

      날씨가 계속 춥죠?
      감기는 잘먹고 푹쉬는게 최고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푸욱 쉬시고 얼렁 좋아지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10 20:03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열왕대전기 공감합니다 근데 그게 완결이 안 났었나요?
      군림천하는 아직 7~8권은 더 나와야한다더군요~~
      진작 알았으면 시작안했겠지만 이미 시작은 했으므로~~어쩔수 없이~~^^
      근데 정말 주인공 진산월이 참 매력있어요 그외의 조연 캐릭터 모두 다~~^^
      나중에라도 보시면 후회안 하실겁니다^^

  16. 헤일로 2013.01.09 17:36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미국친구들 모임에 갔다가 문득 최영 장군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들이 다들 영성가들이고 영적 능력이 뛰어난데요
    명상 마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자신들의 나라인 미국의 영적인 상태나 비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더군요
    관련해서 지난 역사 속의 인물들이 현재에 어떻게 참여하며 돕고 있는지도..
    물론 다른 차원계에서 말이죠
    그때 퍼뜩 최영장군 생각이 났습니다
    지나간 시대의 인물 중에 영적으로 높이 성장하고 여전히 인연의 땅 한국에 애정을 가진 채 돕고있는 인물이 있다면 누굴까..
    그런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지구 여정 중에 있는 존재들과 소통하고 성장을 도울까...
    한겨울밤의 상상인가요? ㅎㅎ

    • g.jete 2013.01.09 22:35 address edit & del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만큼 성장하고 애정을 갖겠죠!!!!
      마음이 맑은 사람은 스스로도 빛나고 주위사람들에게도
      빛과 같은 존재죠.
      헤일로님의 얼굴도 빛이 날꺼 같은...
      멀리서도 즐겁고 행복한 기운을 초록누리방에 쏴주세요
      여기 이곳에 접속하는 순간
      기쁨이 넘치게요^^

    • 자작나무 2013.01.09 23:40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오랫만이네요...
      궁금한 게 있어서요....
      미국의 영적인 상태나 비전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시면서 님이 가진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관련해서 현재에 참여하고 돕고 있는 지난 역사 속의 인물들이 누구누구 거론되었는지도 알고 싶어요...
      좀...복잡하면 제 메일에 남겨 주시면 어떠실지 부탁드려 봅니다 ...제 메일 주소는 방명록에 있어요..^^;;
      저도 님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 애정을 갖고 돕고 있는 지나간 시대의 인물이 누구일까 궁금해져서 생각해 봤어요...
      근데 님이 말씀하신 다른 차원계가 어떤 건지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저 역시 지구 여정중에 있는 존재들과의 소통과 성장에 관심이 많거든요...ㅎㅎㅎ

    • 헤일로 2013.01.10 08:46 address edit & del

      g.jete 님,
      사용하시는 표현이 제게 익숙하네요
      님 안의 빛이 환히 밝도록 심상화 해봅니다^^

      오늘의 제 얼굴은 쫌 꾸질합니다
      콜록콜록 에취에취~ 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3.01.10 20:09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건강하게 잘 계시죠?
      님께너 던져주신 질문~~저도 급 호기심이 생기네요^^
      돕는자가 있으면 방해하는 자도 있겠죠
      전 도리어 돕는자의 힘이 크게끔 혹은 보다 많은자가 돕게하기위해서 내가 지금 이순간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17. 자작나무 2013.01.09 23:44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는 인격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그 '속'을 나눠야 비로소 서로 잘 알게 됩니다.
    여기서 '안다'는 말은 상대방의 객관적인 정보나 지식을 받아들이는 게 아닙니다.
    안다는 것은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본 글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여기 누리방 식구들을 생각했답니다.^^

    초록누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신의라는 드라마가 만들어 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었던 정직함들 때문에.....
    앤님 말씀처럼 같은 감성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생각....
    행여 누가 알까 아이디도 살짝 바꾸고, 댓글 썻다 지우고 하면서도 이곳이, 이곳 사람들이 좋아서 결국 용기있게 모습을 드러내신 gael님....(제가 인사드렸던가요? 반가워요..^^)
    신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묻고 답할 수 있어서...비현실 같았던 스스로의 모습 또한 자신의 다른 (그러나 누구에게나 동일한) 모습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이시스님처럼...
    그리고 전혀 다른 신세계가 있음을 살며시 알려주신 헤일로님처럼....
    어려운 철학과 심리학, 때론 국문학, 지구과학, 전설, 신화 등등...수많은 질문을 날려주시며 답을 제시해 주신 수우언니님...
    수많은 댓글들이 달리며 함께 웃어주고 울어주고 공감하고 반박했던 여기 누리방의 많은 식구들이
    모두 마음을 나누었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아는 사이가 되어, 각자 인생의 관계맺기 인맥 폴더에 저장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다 하시면서도 진심으로 긍정해주시고 감격해주시고...
    심지어 눈팅만 하시는 분들도 여기서 분명 마음을 나누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우리는 서로 마음을 통하게 된 것이고 더욱 알고자 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된 것이죠..
    아마...저는 신의를 떠올리면 여기, 그리고 이 곳 사람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마음을 나누고, 서로 알게 된 여기 식구들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게 될 것입니다..

    이것의 시작은...바로 초록누리님이십니다.
    누리님께서 먼저 솔직하게 삶을 나누시고, 마음을 나누셨기 때문에...
    저도 정직해지고, 나눌 수 있었거든요....
    처음 블로그를 접하고 댓글소통을 한 저에게 초록누리님의 태도는 한 마디로 메뉴얼이었습니다.
    일명, 적힌 대로 따라하기...ㅋㅋㅋ

    그리고 초록누리님...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여름엔 아마도 제가 그 자리에 있을 듯 합니다...ㅎ

    저, 아직 살아있습니다..하루에도 몇번씩 들러서 새글, 새 댓글 확인하고 갑니다.
    비록 댓글 달 형편이 안 되어 그냥 가기도 하지만...
    지금은 다시 찾아 온 코감기로 머리가 무거워 침대 신세지만...에~취!
    모두들 건강하시구....행복하시길....
    이제 일차감정에 충실하면서.....일상으로 돌아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훌쩍~!!

    • 자작나무 2013.01.10 00:25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제가 많이 심각했나요?? ^^;;
      근데..슬프기까진 아닌 것 같은디...
      훌쩍~!은 제가 글을 쓰다 보니...코감기라...콧물이.....^^;;;;
      ㅋㅋㅋ우리 2월 2일 모임이요..
      초록누리님도 얼마나 함께 하시고 싶으실까...
      사건 발달은 저로부터 시작인 거 같아...그래서 제가 쫌 죄송하긴 한데..
      여름에 초록누리님이 한국을 방문하시면....그땐 제가...^^;;;
      그런 의미로다가....궁금증이 풀리셨나요? ㅋㅋ

    • 초록누리 2013.01.10 01:49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저의 절대고독 너무 신경쓰시지 마세요.
      애들이 방학끝나고 학교로 인턴하는 직장(4개월간)으로 다 나가버리는 바람에 덩그라니 집에 홀로 남겨져서 무료해서 그러는 거예요.
      집에 이렇게 혼자 남겨진 것 처음이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 혹은 격주로 한 번씩은 애들 볼 수 있으니까 괜찮아요.

      얼른 감기 나으세요.
      연말 연초를 몸고생으로 혹은 마음고생으로 힘듦을 막게 하나봅니다.
      온누리 사랑님도 그렇고, 자작나무님도 그렇고 저도 감기 혹독하게 앓고 지금은 거의 나았어요...
      얼른 건강회복하세요.

    • 자작나무 2013.01.10 02:16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 아직, 여기 있습니다...
      전, 절대고독이란 말 좋아해요..
      사방에 사람이 드글거려도...가끔 철저히 절대고독 속에 빠질 때도 있거든요...
      물론 아직 누리님처럼 온 식구들이 떠난 적은 없지만...^^;;;
      누리님^^ 존경합니다. 힘내시구요...
      저 감기 많이 나았어요. 오늘 자기 전에 약 한 번만 먹으면..내일은 괜찮아질거예요..ㅋ

    • 초록누리 2013.01.10 02:20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지금 이 시간에 뭐하고 계세요?
      전 어제 일찍 자는 바람에 임자들 소식 이제서야 읽었어요.
      저도 침대에서 있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이게 상당히 안좋네요.
      운동 부족으로 그렇지 않아도 목상태가 안좋은데, 목이 화석처럼 굳게 생겼어요 ㅠㅠ

    • 초록누리 2013.01.10 02:31 신고 address edit & del

      침도 맞고 경락도 받아보고 했는데, 크게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이게 생활습관과 관련된 거라서...
      블로그를 하면서 글 쓰다가 굳어진 자세가 교정되지 못하고 생긴 병이라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해요ㅠㅠ

      자작나무님...쉬세요^^

    • 자작나무 2013.01.10 02:32 address edit & del

      약기운으로 오늘 틈틈히 졸았어요..^^
      그래서 취침시간을 넘긴데다 아이들이 오늘 방학을 했답니다.
      기념으로다 각자 굶주려 있던 게임에 인터넷에...ㅋㅋㅋ
      이제 좀 있다 잘 거예요...대답없이 사라지면 자러 간 줄 아세요..^^;;
      그나저나 누리님 목은 어째요..ㅠㅠ 침을 맞으면 좀 안 나을까요?

      누리님 저 이제 가요..
      혼자 계시다고 아무거나 막 대충 드시지 말구요,
      때가 되면 드시구, 때가 되면 좀 주무시구 그러세요...ㅎ

    • g.jete 2013.01.10 03:0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ㅠㅠ
      올린 글 보다 심장이 벌렁거렸어욧.
      초록누리방 감상문이 진짜 감상문이네요~^^
      ♥♥♥하트 날려 드릴테니 약하고 얼렁 같이 드시고 힘든 코감기 얼렁 낳으세요~~~

    • 헤일로 2013.01.10 08:46 address edit & del

      메일 드릴께요^^

    • 빨강머리Anne 2013.01.10 20:07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감기는 좀 어떠신지?
      자작님의 지적호기심도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우리 누리방에 대한 애정또한 짱~!!입니다요^^
      애정있는 눈길로 관찰하고 기억하는 님에게 박수를 드리고 싶네요^^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가고 계시는군요~~
      저도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그런 제자신에게 왠지 아쉽고 서운하기도 합니다~~ㅋㅋ
      건강관리 잘 하시고 님을 향한 사랑♥보내드립니다~~

  18. 온누리사랑 2013.01.10 01:01 address edit & del reply

    이것의시작은.. 초록 누리님이시다
    자작님 동감입니다
    누리님.. 누리사랑방 님들..
    오랫만입니다.. 뭐가그리바쁜지 요즘은 하루가25시간이었으면..
    댓글을달여유는없었지만 그래도 틈틈히 읽었답니다
    수우언니님 일차 이차 감정 이해했습니다
    나이 오십된거 톡톡히 신고식하느라고 장염으로며칠고생하고오늘결국병원가서 수액치료했답니다. 이시스님 감기 들었나봐요.갈근탕 드셔보세요 쌍화차랑 비슷한데 잘들어요
    초록누리님 절대고독 속에계신가요?
    그러지마세요 저희들 항상여기 있습니다.
    여름에오시면 수원에 나헤석 거리에서 생맥주 사들릴게요 진짜 분위기도 맛도 죽여주거든요
    신의이후 보는드라마도 눈이가는 드라마도없었는데 이웃집 꽃남 시작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인연은만들어가는것!!! 누리님 말씀처럼 여기가 바로 천혈이네요.
    전 지금 신의19회 을다시보기하고있어요
    대장생각나면 보는 회차거든요.
    고려 제일무사도 최영장군도아닌..사랑에빠져버린 한남자가 보여서죠
    누리방 ..님들 또 추워진다네요. 뭐 계속 추웠지만요
    감기 요즘 장염 유행하나봐요 건강 조심하세요
    드림님 며칠안남았네요.. 힘드시죠 기운팍팍내시고요

    • 초록누리 2013.01.10 02:02 신고 address edit & del

      에쿠,,,장염이라니...
      온누리 사랑님..
      제가 살포시 온누리님 안아드려요.

      절대고독...말이 좀 격한데 지금의 제 상태가 세상과 차단된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래요.
      하루종일 집에서 사람 소리라고는 숨소리조차(제 숨소리빼고는) 들리지 않는 시간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으니...
      방학이라 애들이랑 함께 있다가 다들 떠나버려서 급격하게 허함을 느꼈나 봅니다.

      제가 사람을 은근히 밝혀요 ㅎㅎ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주위에서 애들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불안증세를 느끼거든요.
      심지어 애들이 매일 듣는 음악소리까지 들리지가 않으니까 완전 적막강산이 따로 없습니다.
      집 앞은 강, 그 너머로 작은 나무숲 비탈언덕...
      비탈언덕에서는 애들이 눈썰매를 타는데 지금은 학교에들 갔는지 안보이네요. 오후쯤되면 눈썰매타는 애들 많이 볼 수 있는데....
      움직이는 거라곤 강건너 길에 무심히 지나는 자동차만...

      강에 늘상 상주하고 있는 하얀 새떼들과 갈매기들도 강이 얼어서 다른 곳으로 놀러갔나 봅니다. 잡아 먹을 것이 얼음밑에 있어서 그런지...

      장염 앓으셨으면 기운이 많이 소진되었을텐데 얼른 회복하세요.
      그 전에는 잘몰랐는데 언제부터인가 한 살 나이들어가는 의식을(몸이거나 마음이거나) 치르는 것을 보면서, 세상에 공짜는 없나보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심지어는 나이 먹는 것도 공짜는 없나봐요.
      그만큼 단단해지고 성숙해져야 하는데....
      나이값에 대한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는 요즘입니다.

    • g.jete 2013.01.10 03:21 address edit & del

      왜 아프고 그러세요
      게다가 수액까지 맞을정도면...ㅠㅠ
      ♥백만개 보낼께요
      빨리 쾌차 하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10 20:11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이제 좀 괜찮아지신거죠?!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더라구요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19. 헤일로 2013.01.10 08:38 address edit & del reply

    옴마야~ 초록누리란 이름으로 검색하니까 광고성 블로거들이 엄청 뜨네요
    이거는 도용인가 아닌가? ㅎㅎㅎ
    필명이 높으신 탓이려니.....^^

  20. 2013.01.10 10: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1. 주원엄마 2013.11.19 17:18 address edit & del reply

    10회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은수가 행동을 한다는 점이예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자기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버린.. 대장을 위해서..
    떠난다는 것이죠..
    그를 위해서..

    독한 말로 상처 준 것도..
    환자(이성계)를 살리는 것은 의사의 당연한 의무이고..
    (어쩌면 자기 실력을 뽐내도 되었을 법한데..)
    자기가 살린 그 아이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그 당혹감이란..
    암튼.. 은수가 대장에게 했던 행동들.. 답답해 했을 그마음도 읽혀졌구요..

    대장 또한 자기 사랑에 대한 인지가 있었든 없었든..
    사랑하기 때문에 지켜주고 싶고..
    떠나보내기로 마음을 먹지요..

    암튼.. 두 사람의 힘든 사랑을 계속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