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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08:29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신의가 베일을 벗었는데요, 첫방을 본 느낌은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다', '머리 뚜껑 열리게 재미있었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볼만하겠다, 기대가 된다는 정도였습니다. 요즘 드라마에서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봇물터지듯 나오고 있어서 식상할 수도 있지만, 고려왕조 최후의 개혁왕이라고 할 수 있는 공민왕과 최영장군, 그리고 현대에서 온 여의사 유은수라는 인물의 역사와 판타지의 접목은 흥미롭습니다. 특히 최영 장군(이민호)의 상상도 못했던 허허실실 캐릭터는 드라마를 신선한 재미로 이끌 듯 합니다. 
최영앓이가 나올 조짐이 첫회부터 보인다는 것은 좋은 징조지요. 카리스마있는 눈빛, 화면을 꽉채우는 이민호의 비주얼이 사극에서도 빛나더군요. 게다가 장군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근엄하고 무거운, 속된말로 폼잡는 장군이 아니라는 점은 예상밖이었습니다. 만사가 귀찮은 듯 잠에 걸신 들린 최영장군을 생각이나 했겠나 싶은 신선한 캐릭터였습니다. 
첫회는 등장인물 소개편이라 할 수 있었는데요, 원에 볼모로 갔다가 노국공주(박세영)와 결혼해서 돌아오는 공민왕(류덕환, 고려 31대왕)을 호위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 역사와 판타지가 만나는 사건이 발생하게 돼죠. 노국공주를 암살하려는 기철(유오성)이 보낸 자객들에 의해 노국공주가 목에 치명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혈맥이 잘려 신의만이 노국공주를 살려낼 수 있다는 의원 장빈(이필립)의 말에 고려의 앞날이 걱정되는 공민왕 일행이었죠.
돌아오는 길에 화타가 들어갔다는 하늘문(천혈)을 본 조일신(이병준)은 하늘문을 통해 신의를 불러와야 한다고 제사를 지내며 공민왕을 설득합니다. 노국공주로 인해 원의 압력이 가해질 것을 우려해서 였습니다. 고려를 속국으로 만들려고 벼르는 원의 강압에 공민왕도 고민이 짙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비록 사랑하지 않는 왕비지만, 고려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죠.
공민왕 역할을 하는 류덕환의 우수에 찬 눈빛연기가 참 좋더군요. 아직은 약한 공민왕, 원에 볼모로 잡혀가 10년을 살면서 그가 감내하고 참았어야 할 수치심과 모욕감, 분노를 숨긴채 유약한 왕의 모습으로 가장하고 있지만, 공민왕이 무서운 왕으로 변해갈 것임을 여린 눈빛 속에서도 알 수 있었죠.
공민왕과 최영의 독대 장면은 잠룡의 날선 비늘과, 유유히 표류하는 듯하지만 날카로은 매의 발톱을 숨기지 못하는 최영 장군의 호연지기가 살아나왔던 장면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장면에서 공민왕과 최영장군 사이에 믿음이 싹텄으리라고도 보여지더군요. 왕명을 받고 아무 거리낌도,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하늘문을 향해 걸어 들어가는 최영의 단호함이 예사롭지 않았지요.
"나를 데리러 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뼛속까지 원나라 물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 분에게 고려를 맡겨야 하니 우리 백성들이 참 재수가 없구나 라고도 생각했다"는 최영의 말에 공민왕은 역정도 내지 않습니다. 그저 다들 그리 생각할 것이라며, 자조하는 목소리였죠.
최영이 그 순간 본 것은 공민왕의 눈가에 맺혀지던 눈물이었습니다. 설움의 세월, 분노를 감추고 엎드리고 있어야 했던, 힘없는 나라 고려왕이 된 무게같은 것이었을 겁니다. 역정을 내고, 불충의 죄를 물어 당장 목을 잘라버리겠다고 화를 내었더라면, 최영은 공민왕을 특별히 싫어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공민왕의 촉촉히 젖어드는 눈빛은 뼛속까지 원나라 물이 들어있었던 것이 아니라, 억울한 설움과 무력함에 자학하는 감정이 들어있었죠. 최영이 잠 귀신 들린 사람처럼 만사에 의욕없이 살아가는 이유와도 같았으니까요. 굳이 공민왕을 불러 세워 특별히 싫어하지도 않는다는 말을 덧붙인 것도, 그런 자신의 모습을 공민왕을 통해 본 때문이었던 것같고요.
거짓말처럼 하늘문이 열리고, 노국공주를 살릴 신의를 찾아 화타가 들어갔다는 세계로 떠난 최영, 그가 도착한 곳은 2012년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봉은사였지요. 신의를 찾으러 왔다며, 목에 칼 자국을 설명하는 최영이었는데, 스님이 얼굴로 알아듣고는 성형외과 의사를 찾는 말로 이해하는 장면에서 빵터지기도 했다죠. 여튼 스님의 그냥 가면 된다는 말에 깊은 깨달음을(?ㅎㅎ) 얻은 최영은,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를 가로질러 코엑스를 찾아가죠.
코엑스에서는 최영과 운명적 만남을 할 유은수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었지요. 느닷없이 나타난 무사복장의 최영때문에 발표회장은 술렁거리고, 프리젠테이션도 엉망이 되고 말았지요. 그런데 정체불명의 무사는 유은수를 끝까지 괴롭힙니다. 살려야 할 환자가 있다며 함께 가주기를 청하는 최영, 환자 상태가 어떻느냐는 말에 눈 앞에서 경비원의 목을 베어 노국공주의 자상을 설명하니 눈 뜨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바들바들 떠는 유은수였지요. 이 사람 뭐죠? 미쳐도 무섭게 미친 사람이었으니 말입니다.
"이 자를 살리지 못하면 저 자를 한번 더 해 보겠습니다", 헉! 시청자는 빵 터졌지만, 유은수(김희선)가 기절하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눈 앞에서 사람 목을 칼로 베고는 살려내 보라고 하니, 유은수 오늘 일진이 왜 이러는지 싶었을 듯 합니다. 김희선의 의사역할도 어울리던데, 싼티나는 인체소품은 몰입도를 떨어뜨리더군요.
현장에서 급조한 수술도구로 무사히 수술을 한 유은수를 납치해 고려로 가는 최영, 뇌공을 쓴다는 최영 장군 손에서 나온 강력한 장풍, 이런 황당한 CG는 난감했답니다;;. 여튼 출동한 특수부대는 물론, 코엑스 유리창을 박살내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 하늘문을 통해 고려로 돌아간 최영과 유은수, 두 사람 앞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고려로 타임슬립한 유은수, 그리고 최영, 과연 그들 앞에 펼쳐질 고려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 지, 역사가 그들을 바꿔놓을 지, 그들이 역사를 바꿀 지 기대가 되네요. 
첫회는 다소 산만한 연출과 엉성한 CG의 부자연스러움도 있었지만, 화면장악력이 살아있는 이민호의 압도감있는 연기와 웃음 빵 터지는 김희선의 놀라운 변신에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민호는 시티헌터를 통해 신인 데뷔시절 들었던 발연기논란에서 완전하게 벗어나, 준비하고 노력하는 배우로 각인시켰지요. 사실 걱정스러웠던 부분은 6년간 가정주부로, 애엄마로 두문불출했던 김희선의 복귀였습니다.
그런데 보고도 눈과 귀를 의심할 만큼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더군요. 한템포 느릿한 대사와 엇박자로 보여지는 표정연기가 김희선 연기의 옥에 티였는데, 신의의 김희선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김희선이 연기 성형을 받았나 보다'.
대사를 입안에서 만들어 내던 과거의 김희선이 아니었습니다. 참 고치기 힘들 듯했는데 놀랍군요. 김희선 스타일의 대사를 치는 배우가 또 있죠. 표정연기는 좋은데 사탕 한 두개는 입에 문듯한 문채원입니다. 문채원의 대사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의 원조(?)가 김희선이었거든요.
그런데 신의에서 김희선은 과거의 김희선에게서 보여지던 어색한 대사톤과 경직된 듯한 표정연기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김희선의 복귀를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결혼하고 애엄마가 되더니, 연기는 한층 성숙해 지고, 자연스럽게 무르익고 있었다는 표현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변신해 왔더군요. 김희선이 그동안 쉬고 있으면서도, 얼마나 자신의 연기에 대한 단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는지를 확인시켜 준, 기분좋은 만남입니다.
오히려 첫회에 노출된 스토리 구성의 군더더기(길게 나온 점집장면같은)와 산만스러운 연출이 걱정입니다. 특히 뜬금없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신선하기 보다는 낯설어서 였는지 부조화스럽더군요. 지나치게 비장한 음악도 스토리의 흐름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고요. 카메라 워킹도 액션부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엉성한 액션씬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하는 듯해서, 연출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살아있는 무협을 느끼기에는 긴장감 떨어지고, 어디선가 본 듯한 연출이라는 점도 눈에 보이더군요. 가뜩이나 시청자의 눈이 높아져 있는데, 좋은 액션연기를 하고도 연출에서 긴장도를 살리지 못하고 있지는 않나 싶어서 말이죠. 필력있는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작품이라, 첫회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고 믿고 보기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김희선의 복귀가 어느때보다 반가운 것은 극중 유은수라는 인물에 제격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사는 자연스러워졌고, 대사의 속도를 조절하는 노련미까지, 김희선에게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모습은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세월을 비껴간 듯한 미모는 여전했지만, 연기까지 좋아져서 돌아온 김희선이기에, 유은수라는 캐릭터를 기대이상으로 보여줄 듯합니다.
극중 유은수를 30대로 설정함으로써 김희선을 20대 풋풋한 나이로 억지로 어리게도 만들지 않았고, 김희선이 애엄마 유부녀라는 실제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주얼과 캐릭터가 제격이더군요. 돈 밝히는 속물에 푼수끼까지 있는 여의사라는 캐릭터가 김희선의 통통튀는 밝은 성격과도 어울리고 말이죠. 

특히 남성미와 성숙미가 있는 이민호와는 나이차가 전혀 의식되지 않고, 예상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커플이더군요. 이민호는 겹겹이 포장된 보물상자를 열어보는 느낌입니다. 새 작품이 나올 때마다 이민호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전작에 대한 인상이 지워진다는 점입니다. 이민호 역시도 연기성형을 한 느낌입니다. 그만큼 캐릭터의 변화에 노력한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사극임에도 현대어를 사용하는 최영의 캐릭터는 판타지라는 장르물이기에 전혀 어색함없이 자연스럽게 들리더군요. 거기에 표정과 말투는 너무나 진지한데, 듣는 이로 하여금 빵터지게 하는 4차원적인 매력까지 갖췄더랍니다. 최영앓이가 시작되리라는 강한 예감이 드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온 듯해서 기대가 크네요. 
잘생긴 외모의 이민호와 세월을 느끼기 힘든 김희선의 미모보다 눈부신 것은, 역시 작품속 캐릭터를 해석하고 표현하는 연기력입니다. 연기와 외모가 반비례하는 배우들에게서 받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경우도 있었지요. 첫회임에도 좋은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희선과 이민호처럼, 변신에 노력을 하는 배우들의 연기성장을 보는 것은, 시청자와 팬에게는 재미있는 드라마 못지않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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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9
  1. kangdante 2012.08.14 08:35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난주 끝난 닥터 진을 연상케하는 내용이지만
    흥미진진한 내용일 것 같아요..
    기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

    • 사자비 2012.08.14 09:18 신고 address edit & del

      닥터진보다는 훨씬 느낌이 좋아요. 주인공케릭터가 훨씬더 몰입하기 좋다는...

    •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8.20 22:30 address edit & del

      김희선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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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자비 2012.08.14 09: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었어요. 근데 짤막 영상 넣는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주작님도 그러고 초록누님도 그렇고...저만 모르는듯...^^;

  3. 얼소녀 2012.08.14 09:47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었나봐요...
    드라마 감독이 싫어서 보기 싫은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4. 경빈마마 2012.08.14 10: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정말 100년 만에 온것 같아요^^
    여전히 드라마속 이야기^^
    저는 드라마를 잘 못보는 관계로 이야기를 풀지 못하지만
    마음놓고 드라마 보시고 또 이야기 나누는 누리님이 부럽기도 합니다요.
    경빈맘 배꼽인사 드리고 가요.

  5. 2012.08.14 10:3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심평원 2012.08.14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공민왕을 맡은 류덕환의 연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산의퀴즈에서도 엄청난 역을 잘 소화했으니까 ㅠㅠ 오늘 출근하면서 1회를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역시 송지나 작가인 것 같아요!

  7. 온누리49 2012.08.14 13: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동영상까지 이렇게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결 이해가 빠르다는^^

  8. 사자비 2012.08.14 13: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미디오를 들어가 봤어요. 대강 이해가 가더라구요. 근데 궁금한게 더 있어요. 이미디오 프로그램 설치만 하면 저절로 다 되긴 하는데....설치전에도 분명히 주작님 이미지에선 플레이버튼이 보였었거든요. 어떻게 해야 프로그램 안깐 사람한테도 그렇게 보이는건지...

    • 초록누리 2012.08.14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자비님 방명록에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9. 2012.08.14 15:0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08.15 05:05 신고 address edit & del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제작사의 스크립터를 적용하고 있다는 말을 써드렸어요^^
      담당자분에게 협조를 구하면 적용할 수 있을 듯하다는 말도 함께요.
      요즘 블로그 활동 뜸하시던데 다시 시작하신 건가요?
      반가워요^^

  10. 금호 2012.08.14 15:38 address edit & del reply

    기대가 컸던걸까요
    전 기대만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려도 몰입감은 크더군요
    어설프다 느끼면서 계속 보게되는 느낌이랄까
    김희선은 예상보다 캐릭터도 잘어울리고 연기도 좋았어요
    이민호는 비주얼에 비해 연기는 잘하는지 모르겠던데요

    • 동감 2012.08.14 22:52 address edit & del

      김희선은 기대이상. 이민호는 아직도 구준표 대사하고 있던데요.

  11. ♡ 아로마 ♡ 2012.08.14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아주 재밌다기 보다는 볼만하다 였어요 ㅎㅎ

    그리고 최영 앓이 하는 여자분들 많겠단 생각도 했고,
    오늘 보니 천음자 나오더군요..천음자 앓이 하는 분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

    여튼, 생각보다 꽤나 괜찮아서 보고 있답니당 ㅎ

  12. 코끼리닷컴 2012.08.16 14:59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보면서 왜 닥터진 생각이 나는건 저뿐인가요 ? ㅋㅋ
    하여튼 비슷한거 같아요 요즘 멘붕드라마가 대세니.. ㅎㅎ
    이민호 김희선 둘이 잘 안어울리듯 어울릴듯 하면서
    드라마가 재미있는거 같아요 ㅋㅋ
    이민호가 경찰방패?들고 다니는게 웃겼음 ㅋㅋㅋㅋㅋ
    까메오 출연한 빛과그림자대표 안재욱도 웃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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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 너무너무 잘보고 가요 ^^ 근데..
    제가 쇼핑몰 오픈했는데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남겨요ㅜㅜ 죄송해요 ;;
    한번 놀러 와줄수 있으세요 ?
    민증번호없이 회원가입해주면 더 좋구요 ^^ ㅋ
    네이버에 "코끼리닷컴" 검색하셔서 오시면 되요~
    http://coggiry.com

  13. 신의 2012.08.28 13:48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민호,김희선 커플..
    나이차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려서 놀랐어요.^^
    선남선녀 커플 보는 재미에 '신의' 꼭 본방사수!!
    저는 아주 재밌게 보고 있어요.^^

  14. 곽수현 2013.11.01 22:51 address edit & del reply

    나를데려가요주시고하늘문윤은수을손을내버리수세요술술할수있습니다부탁합니다안재욱을데려가주세요은명하라고했습니다더이명샘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