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12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1.29 '신의 12회(재)' 이민호, 쉽게 목숨거는 짓 안하겠습니다 (187)
  2. 2012.09.19 '신의' 이민호의 숨막히는 눈빛연기, 아줌마를 소녀로 만드는 마성 (14)
2012.11.29 15:10




본방 리뷰 때도 사심을 넘어 있는대로 흑심(?)을 드러냈던 회차였습니다. 은수에 대한 최영의 마음을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듯이, 저도 최영 이민호에게 사로잡힌 사심 작렬하게 노출했더랍니다. 

'이민호의 숨막히는 눈빛 연기, 아줌마를 소녀로 만드는 마성'이라고 리뷰 제목도 잡으면서 아주 적나라하게 제 감정을 숨기지 못했죠ㅎ. 드라마 리뷰를 하면서 내용에 간간히 사심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제목을 이렇게 적는 일은 드물었거든요. 

이민호의 눈빛은 감성을 일깨우고 나이를 잊게 만듭니다. 촉촉한 듯 슬픈 듯, 단호하면서 강직하고 정직하고, 그리고 따뜻하고.. 최영이라는 캐릭터의 마음이 온전히 눈빛 안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본방 때 한 번 속았는데도 또 속았습니다. 기철과 동반죽음을 계획하는 영의 생각 속 장면을 실제장면으로 착각하고, 아 맞다, 그때도 식겁해서 놀랐는데... 이랬답니다. 지호와 시울을 기철의 집을 침입하게 해 은수의 수첩을 가지고 나오라는 암시를 준 최영, 수첩은 얻지 못했지만 영은 소중한 목숨을 얻고, 은수를 얻었지요.

 

이 때부터 최영은 은수에게 적극적으로 남자로 다가갔던 듯합니다. 애써 속마음을 감춰보려고도 했지만, 은수도 최영의 감정이 단지 지켜주겠다는 무사의 언약이 아니라, 정인을 지켜주겠다는 최영의 마음을 알게 되었지요. 은수 역시 최영에게 흐르는 감정을 이제는 부인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 나 더이상 도망가지 않기로 했어요. 도망가지 않으려면 맞서 싸워야지". 공민왕 부부 앞에서 최영과 옥신각신 말다툼을 하고 고려청자와 대화를 하면서도 그랬지요. "역사니 앞날이니 모르겠고, 난 살아야 겠다고!". 최영에게 향하는 은수의 감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최영 그 사람 에게 향하는 마음 애써 막지는 말자, 있는 동안은 마음 흐르는대로 그렇게 가보자... 

본방때 놓쳤던 은수의 감정도 이해된 부분이 있었어요. 최영에게 웃음을 보여준 장면, 사람이 왜 그러느냐고 "매번 진지하고 근심, 걱정, 병나요, 그러지 마요"라며 최영의 가슴팍을 치기도 하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하고, 그게 은수의 마음이었습니다. 늘 누군가를 지키겠다고 피흘리고 싸우는 그 사람을 위해서 은수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영을 웃게 만드는 거였죠. 속상해 하고 걱정하는 표정을 지으면, 자기를 지켜보는 그 사람이 더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아서 말이죠(속 깊은 은수 궁디톡톡). 

 

"그렇게 쉽게 목숨거는 짓 안하겠습니다, 다시는... 그러니 울지마요"

 

"멈춰요", 거짓말처럼 그 분이 뛰어들었다. 아직도 그 아찔한 순간을 나는 잊지 못한다. 내 평생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무모한 짓을 서슴없이 했던 그 분, 자기 목에 칼을 대고 목숨으로 기철과 나의 싸움을 멈추게 했던 그 분, 그리고 평생 나는 이말을 하고 살 것이다. '임자, 나를 살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죽을라고 환장한 건 당신이잖아! 이기지도 못한다면서! 저혼자 싸우다 죽으면 끝이야? 덕성부원군 그 사람한테서 나 도망갈 수 없었던 거죠? 근데 당신더러 비키라 그러고 필요없다 그러고... 그러다 당신 죽어버리면 내가 죽인 거잖아. 남을 사람 심정이 어떤지 알면서".

그 분 그 아이를 알고 있었다. 정신이 퍼뜩 들었다. 내가 그 분에게 같은 짐을 지워드리려 했구나... 그 분에게 내 자리가 얼마나 큰 지 문득 알고 싶어진다. 내 안의 그 분 자리처럼 그러할까? 아니어도 좋다. 그 분이 나 때문에 울고, 나 때문에 달려와 준 것만으로 세상의 아무 것도 들어올 수 없이 내 가슴이 꽉차버렸다. 터져버릴까 불안할 정도로... 

다친 손을 치료해주고 빙공에 당한 내 손을 잡아주는 그 분, 빼려고 하는 내 손을 가만히 잡아준다. 힘도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그 분의 손은 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졌다. 두 손을 포개 온기를 넣어주는 그 분, 그리고... 나는 심장이 멎은 듯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내 손에 온기가 느껴졌다. 심장이 펄떡펄떡 뛰기 시작했다. 입김을 불어주는 그 분, 그리고 주억거리는 고개, 조심스레 그 분의 머리카락을 쓸어본다. 울고 있었다, 그 분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운다. 나 때문에, 나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했어요. 일단 해보고 안되면 할 수 없지... 그렇게 살아왔던 게 버릇이라...그렇게 쉽게 목숨거는 짓 안하겠습니다, 다시는... 그러니 울지마요". 

 

***본방때는 은수와 최영의 모습이 예뻤는데 지금은 그냥 아팠습니다. 더 다가가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남자로 다가가는 마음을 누르는 최영, 최영 그 사람때문에 울고 있는 은수의 복잡한 마음들이 엉켜서 그냥 아팠습니다. 저는 이때 걸음이 느려서 OST가 둘의 감정처럼 마음을 흔들더라고요*** 

***그리고 기철의 캐릭터가 이때부터 이상하게 변해갔는데요, 다시보니 최영과 싸우면서 무리하게 빙공을 쓴 탓에 정신이 훼까닥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이후 기철의 표정은 이전의 힘도 느껴지지 않았고, 몸도 구부정하니 기력도 쇠해지고 있었고요. 대신 덕흥군이 등장해서 기철보다 끔찍한 일들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기철은 하늘세상에 대한 병적인 집착으로 스스로를 붕괴시켜 가기 시작했죠. 자업자득인지 실제 역사보다 수명도 단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졌고 말이죠.

 

그 분이 웃습니다. 다시 웃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꾸 웃음이 나옵니다

 

"나 이제 도망가지 않기로 했어요. 맞서 싸울 거예요. 최영씨 우리 파트너해요. 지금 내 목표는 기철이 가진 내 수첩을 찾는 거고, 최영씨 목표는 기철로부터 임금님을 지키는 것, 그러니 임금님이 힘에 쎄져서 의선의 수첩을 내주라 하면 되는 거잖아요. 우린 목표가 같으니 파트너해야 겠다. 따라해 봐요, 파트너". 

그 하늘말 뜻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싸우는 한 편이라고 한다. '한 편' 그 말이 참 좋았다. 한...함께, 편...내 사람, 나는 그렇게 그 뜻을 해석하고 싶다. '함께 하는 내 사람, 임자라고'. 자꾸 웃음이 나온다. 그 분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더 이상 도망가지 않겠다는 말이 날 웃게 한다. 그 분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날 웃게 만들고, 그 분의 웃음이 날 살고 싶게 한다.

"파트너가 되려면 몇가지 해줘야 되는게 있어요", 그러면 그렇지 조건없이 뭔가를 하자는 분이 아니시지... "첫째 서로 모든 걸 말해준다. 두 번째 파트너는 서로 지켜주는 거예요. 혼자만 싸운다고 말도없이 가버리면 안된다구요!!", 나도 같은 조건을 걸었다. "마음대로 혼자 아무데나 가지 말아요". '임자, 지난 번처럼 혼자 그렇게 떠나지 말아요. 내 마음이 임자를 보내줄 수 있을 때까지 내 곁에 있어주시면 안됩니까', 말하지 못한 내 조건이었음을 그 분은 알까? 

악수하자고 손을 내미는 그 분, 지난 번에 가르쳐 준 말과는 다른 악수였다. 잘해보자는 뜻도 있다고 한다. 배우기 귀찮은 하늘말, 뭘 잘해보자고 손을 위아래로 흔들고 할까, 그냥 말로 잘해보자하고 서로 믿으면 될 일을... 우달치 애들이 지켜보는데 남사스럽게 손을 잡고 흔들어 대는 그 분, '"내 체면도 좀 지켜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내 목숨을 살린 분, 목숨을 내주면서 나를 살린 분, 나는 이미 그 분의 사람이 돼버렸다. '내 목숨은 이제 임자 것입니다'.

***흐미 이 귀여운 바퀴벌레 한 쌍, 그냥 칵 깨물어주고 싶당~ 

내 체면은, 허, 한숨이 나오기는 하지만 어이없이 또 구겨지고 말았다. 그것도 주상전하와 왕비마마, 고모까지 다 보고 있는 자리에서... 하늘나라 사람들은 다 그런 것일까? 감정에 솔직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 분, 그래도 나는 그런 그 분이 좋았다. 힘찬 분, 진짜 살고 있는 분.

간밤에 기철과 있었던 일을 주상전하 앞에서 아뢰려는 그 분, 어이구 이 대책없는 분을 어떡하나? 그런 말을 하면 나는 뭐가 되느냐고 임자! 죽겠다고 갔다는 것을 알면 '주상전하가 잘하셨습니다'했겠냐고!   

그 분의 손을 잡아 입을 막았지만, 주상전하의 물음에 또 그 분이 무슨 이상한 말을 할까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잘 모르는 것은 말하지 마십시요", 그렇게 알아듣게 눈치를 주는데 그 분 성질을 내가 어떻게 이겨볼 거라고.... 아직도 나는 그 날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우달치 대장, 고려무사 최영, 남자, 여튼 체면이라는 체면은 다 무너졌으니... '그래도 임자, 임자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좋았습니다. 임자랑 아웅다웅 말씨름을 하면서도, 임자와 가까운 사이같아서 나는... 정말 좋았습니다. 임자의 화내는 모습까지도'. 

***은수앞에서 꼼짝 못하고 쩔쩔매는 최영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은수가 최영을 마치 남자친구 대하는 듯해서 애정지수 팍팍 올라가는 장면입니다. 두 사람을 보고 할말을 잃고 뜨아하게 바라보는 공민왕과 노국공주, 그리고 최상궁 마마의 '쟤가 내 조카 영이 그놈 맞나?'싶게 쳐다보는 모습 다 정겹네요. 노국공주와 환관 도치의 빵터졌던 술상이야기는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그리고 나는 매희 그 아이를 놓아주었다. 진짜로... 이젠 더이상 그 아이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 떠올리려 노력하지도 않을 것이다. 내가 지켜줘야 할 사람, 나를 지켜주는 사람 그 분이 내 모든 것이 되었다.

누군가를 지키는 것만 해왔던 나, 누군가의 지킴을 처음으로 받았다. 목숨을 내주고 지켜주었고, 서로 지켜주는 한 편이 되자고 손을 내민 그 분, '임자, 쉽게 목숨거는 짓 안하겠다고 했지요. 그럴 겁니다. 하지만 또 할 겁니다. 만약에, 혹이라도 임자를 위해 내 목숨이 필요하다면 그 때는 내놓고 싸울 겁니다. 안 지고 잘, 열심히...'. 

기철이 부른 살수 칠살, 한 놈씩 해치워야 한다. 칠살을 대적하러 가는 길, 그 분을 보고 싶었다. 그 분을 보면 힘이 날 것 같아서... 혹이라도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 분을 다시는 보지 못할 지도 모른다. 왕비마마가 주신 옷으로 갈아입고 빙그르 돌아보이는 그분, '어떻느냐고요? 고려사람 같이 보이느냐고요?', 아무말도 해주지 못했다. 아름답다는 말도, 고려사람이 되면 안되겠느냐는 말도... 골치아픈 일이 끝나면 그 분 칼 다루는 것부터 가르쳐야 겠다.

 그 분은 달라져 있었다. 도망가지도 않고, 이 땅의 역사니 정치니 당신네들 일에 끼어들고 싶지도 않다고 했던 그 분은 달라지고 있었다. 장어의에게 의술을 배우고, 거짓말도 잘하셨다. 너무나 잘... 힘차신 분. 무엇이 그 분을 그렇게 변하게 만들었을까? 이따금 나는 내게 질문을 던져본다.

 

칠살을 베러가는 내마음을 읽었던 것일까? 일과가 끝나면 하늘세상에서 하는 일처럼 매일 그곳에서 만나자고 한다. 

호신용으로 그 분 다리에 매어준 단도, 쓰게 될 일이 결코 없기를 바라면서도 불안하다.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아 그 분 곁에 머물지 못하는 내가 미워서, 내 마음을 그 분의 다리에 그렇게 묶어본다. 임자를 이렇게라도 지키고 싶다고... "싸우면 이길 수 있어요?", "제대로 싸우면 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잘 다녀와요" 손을 흔들어 주는 그 분, 그 분이 웃었다. 다시 웃으신다. 날 보면서... 심장이 쿵쿵거리게 웃으신다. 말해주지 못했다. '임자의 웃음은 세상 어느 것보다 탐나는 것이라고, 오직 하나 임자가 탐난다고', 몰랐다. 내가 미친놈처럼 웃고 있었다는 것을, 내 마음이 웃는 것인줄만 알았다, 내 마음이... 

 

"그 분을 보면 생각하게 돼, 나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하나, 둘, 셋,...여섯, 그리고 마지막 일곱. "내가 아는 어떤 분이 있는데, 그 분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게 사는 거야. 근데 니들이나 나는 그걸 모르잖아. 우리한테 산다는 건 죽지않는 것 그 뿐이잖나. 근데 그 분은 달라. 그 분은 진짜로 살고 있어, 그것도 아주 힘차게". 

숨이 가빠 온다. 온 힘을 다했다. 죽자고, 아니 진짜 살자고 싸웠다. 검에 피가 튀겨가고 손에서는 피가 흐른다. '으, 피냄새...' 그분의 말이 들려온다. 낙숫물에 피냄새를 씻고 검에 묻는 피도 씻어본다. 지우고 싶어서, 가리고 싶어서... 그 분이 주었던 노란 꽃, 두고 왔구나. 말라버린 꽃이지만 나는 늘 그 꽃향기를 맡는다. 그 분의 향기인 양, 내 피냄새를 가려줄 향기인 양...  

익재선생의 말이 머리에 맴돈다. "이런 시대에 자네같은 무사가 가엾구만. 베이기 전까지는 계속 베어나가야 겠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 그 분을 돌려보내도 끝나지 않을 것임을 나는 안다. 계속 베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 지켜야 하는 내 나라 고려, 그것을 위해 칼을 들어야 하는 것이 내 숙명임을 알아가고 있었다.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던 그 분, '임자, 다른 사람이 아닌 내 피가 흐릅니다. 임자가 또 울까봐, 오늘은 임자를 보러가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혼자... 조금만 지쳐있겠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던 최영과 하늘말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이상하게 최영은 은수가 가르쳐주는 하늘말을 따라하는 것을 꺼려하지요. 특히 외래어나 아주 현대적인 말은 입밖으로 내지 않고 딴짓하는 모양으로 고개를 돌려버리기도 합니다. 파트너라는 말도 '그게 뭡니까, 함께 지켜주는 거라면서요' 라는 식으로 파트너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지요. 13회에서도 한 번 나오는데 그때도 관계라는 말로 대치했던 것 같습니다. 후에 하이파이브, 아자아자 화이팅!도 안하죠. 

최영은 왜그랬을까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최영에게 은수는 하늘세상 사람으로 생각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거라고... 그 낯선 단어를 스스로 뱉으면 은수와는 다른 세상 사람이라는 거리감을 인정해야 하기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은수의 하늘말을 고집스럽게 안 배우려 하고, 안 따라 했던 것 아닐까요? 임자팬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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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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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니짱 2012.11.29 22:53 address edit & del reply

    첨 신의가 끝이나고 얼마나 애닳아하며이곳저곳 찾아헤매었던지요...지금도 그러고 삽니다..
    조금바뀐게있디면드리마는내가원하는대로쉽게맘편히앉아있을수가없어서,집중해서볼수가없어서 핸폰으로 이곳저곳 신의뒷이야기를 보고있답니다...초록누리님방은 편안해요...근데 다들 너무 대단하셔서 제 댓글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어요..이젠비밀댓글이될것같아요...님의글여전히 기다리며 보고 있다는건 알려드리고 싶어서...근데 다른분들처럼 글재주가...대단한 예리함?? 분석력?? 그런게 없어서...자꾸 숨게 되네요...건강하셔요~~~^o^~♬

    • 자작나무 2012.11.29 23:09 address edit & del

      지니짱 님~~!

      그러지 마요...
      여기 우리 앞에서 등 돌리고, 피하고...숨고..
      그러지 마요...

      그럼 초록누리님께 겁박(?)을 해서
      비밀댓글도 다 공개하라고 할 거예욧!!!

      그냥..내키는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공감해 주고..그럼 되요..
      여긴 진심이 통하는 곳이잖아요..
      그니까..우리 계속 파트너 하기~~~

      말 안들으시면..
      비밀댓글 생길때마다 밑에 댓글 다는 수가 있어요..

      '지니짱님? 지니짱님 맞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이렇게...ㅎㅎㅎㅎㅎㅎ
      나 알고보면 무서운 뇨자~~~^^;;;;

    • 빨강머리앤 2012.11.29 23:12 address edit & del

      맞아요 몇번 오지도 않은 저도 이렇게 뻔뻔하게 댓글 달잖아요
      전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는시간이 참 좋던데~~
      또 뵈요^^

    • dream 2012.11.29 23:21 address edit & del

      그러지마요...
      등 돌리고 피하고 숨고....그러지 마요....^^

      저 같은 사람도 있는걸요
      하소연도 하고~ ㅎㅎㅎㅎ
      감상이래봐야 그저 느끼는대로...그것도 뒤죽박죽으로...
      그래도 정겹고 좋은 곳이잖아요 ^^

      함께 한다는거...서로 나누어 주며 지내는거...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자작나무님 겁박(?) 말로만 하시는거 아닌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말 안들으시면 비밀댓글 생길때마다 님인줄 알고 댓글 다실거 같아요
      ㅎㅎㅎㅎ

      정말로 그러지 마셔요....행복하시구요 ^^

    • 자작나무 2012.11.29 23:23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큭..
      수우언니님...우리 왠지..
      무서운 노는 언니들 포스같아요..
      그나저나 저 좀 살려 주세요...ㅋㅋㅋ

    • rahnn32 2012.11.29 23:29 address edit & del

      ㅋㅡ역쒸ㅡ수우언니님은 달인이라니깐요!
      노는언뉘까지 섭렵을!!! ㅎㅎㅎ
      넘버1 수우언니님
      넘버2 자작나무님ㅡㅋㅋ 혼자 미췬듯이 웃습니다ㅡㅋ

    • 자작나무 2012.11.29 23:37 address edit & del

      푸하하하하 크흐흐흐
      민호..초록색 쉬렉이래....
      어쩜 좋아...
      ㅎㅎㅎㅎㅎ
      나 미치겠다...

    • 시실리 2012.11.30 00:05 address edit & del

      이상하게 주위엔 신의를 본사람이 많지 않아요... 아쉽 아쉽~~
      순서가 이렇게 된다고 해도, 임자를 외쳐도 영 못알아듣고...
      초록누리님 글과 여기 오신분들 댓글보며 복습하면 더 잘 보여서 그냥 좋아요~~
      걍 임자커플을 보며, 솔직히는 민호를 보며 터질것 같은 마음을 막 편하게 표현하는것 만으로도 좋답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1.30 00:07 address edit & del

      그러지 마세요. ^^ 이렇게 의견나누고 읽고 내생각 쓰는 즐거움을 자신에게서 뺒지 말아주세요. 함께 누려요^^ 부끄러운 댓글이 어디있어요? 절대 없습니다. 전 영이 때문에 눈물흘린다고 글도 썼는데요 뭐~ ㅋㅋㅋ

    • 이쁜옥이 2012.11.30 01:19 address edit & del

      저두요^^ 지니짱님 맘 이해돼요^^
      초록누리님, 수우언니님, 자작나무님,
      그리고 누리방에 오시는 분들의 글 솜씨가 너무 좋아 가끔 무섭습니다..
      어쩜! 한편의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많은 감정과 느낌, 생각을 잘 표현하시는지 절대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즐깁니다.. 이런 분들을 만나서 영광입니다.. (저희 아들이 논술 과외를 하는데 요즘은 제가 그 과외를 받고 싶습니다^^ 여기 계신분들 때문에 갑자기 열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

    • 흐르는 강물처럼 2012.11.30 08:23 address edit & del

      내 곁에 단 한 명만이라도 신의를 본 친구가 있었다면
      이리 헤매고 다니지 않았을 겁니다.
      발길이 이 곳으로 닿은거 또한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등돌리고 숨고 그러지 말아요^^
      숨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초록누리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루한 글솜씨에 자꾸 움츠려들기도 하지만
      뭐 그러면 어떻습니까?
      신의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되지 않겠습니까...ㅎㅎㅎㅎ

    • 이쁜옥이 2012.11.30 19:44 address edit & del

      4인 1조는 좀 힘들고요...
      대장 대신 선생님 옆에
      여기! 딱 붙여서^^...

  3. 2012.11.29 23: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자작나무 2012.11.29 23:16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지니짱님 맞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 글을 쓰게 하시는 님은 진정 누구신가요???

      지니짱님 아니시라면 죄송^^;;;;;;;
      용서해주세요..확인되면 글 내리겠습니다....후끈~~

    • dream 2012.11.29 23:24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ㅎㅎㅎ
      내 이럴줄 알았어요
      아 미치겠다~ ㅎㅎㅎ

      지니짱님 아니시라면
      님...^^
      자작나무님 미워하지 마시구요~
      그래도 찾아주시고 누리님과 신의 재리뷰 공유하시는 님의 마음..
      이쁘고 좋아보여요 감사합니다 ^^

  4. 하은마미 2012.11.29 23:07 address edit & del reply

    제 걸음보다 반보앞서 올려주셨네요.. 기다림이 길어지지않아서 더 좋아요..요즘 수업하다가도 문득 영장군 대사가 튀어나올정도로 현실생활에 타격이 있네요.. 그래도 멈출수가 없어요.. 12회 정말 애정하는.. 둘다 사랑스럽고 귀엽고.. 보고있으면 광대가 승천하려고..ㅋ 영장군이 하늘말 않하려는거 정말 무릎을 치게하는 해석이세요.. 전 따라하면 하늘나라로 돌아갈거같아서 가버릴거같아서..그래서 그런가~그랬거든요

    • 하은마미 2012.11.29 23:12 address edit & del

      중간에 띄어쓰기 잘못하면 다시 되돌아갈수가 없어요..ㅜㅜ 폰으로 하다보니.. 여기 참 좋아요 다들 생각도 비슷하고 증세도 비슷하고 언어영역도.. 그래서 와있으면 마음이 포근하고 편안해지는.. 누리님 아프지마세요..

    • 자작나무 2012.11.29 23:45 address edit & del

      전 하은마미님 닉넴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래요...
      나 인줄 알고.....ㅡ.ㅡ
      울 큰 딸 이름도 하은이거든요..^^

    • 하은마미 2012.11.30 01:57 address edit & del

      아하 그러시구나.. 제 딸도 하은이예요..ㅋ반가워요..부끄..

  5. 2012.11.29 23: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자작나무 2012.11.29 23:19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지니짱님 맞죠?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지니짱님이 아니시라면 죄송^^;;;;;;
      용서해주세요..아니시면 글 내리겠습니다...

      아놔~~ 미치겠다...
      지니짱 님~~~어여 나 좀 살려주셔요...ㅠㅠㅠㅠㅠ

    • 초록누리 2012.12.01 00:59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돗자리 까셔도 되겠당~
      위에도 그렇고.ㅎㅎ

    • 자작나무 2012.12.01 03:04 address edit & del

      허걱!!!!!
      넘 놀래서...
      소름이 끼쳐서...

      나..신내림 받은 겨????
      안돼~~~~!!ㅠㅠㅠ

  6. dream 2012.11.29 23:26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
    저 오랜만에 얼마나 심하게 웃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 진짜 미치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자작나무 2012.11.29 23:34 address edit & del

      헉~~
      안돼요~~~ 진정 또 진정...
      애가 놀래요...

      제가 좀...자제해 볼께요...죄송..ㅡ.ㅡㅋ

  7. 자작나무 2012.11.30 00:07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서 서성이다 이제 그만 물러갑니다..
    지금 이곳은 밤 11시를 지났네요..
    한국과는 시차 한시간입니다...
    지금은 저녁먹은 설겆이를 하고, 낼 아침 먹을 국과 반찬을 만들어야 하는 시간이거든요..

    오늘 수우언니님 덕에 실컷 웃고..
    올만에 오신 드림님 글에 감동 백배 눈물 글썽이고
    모니카님이 책 보내주신대서 아싸라비야 신이 났고
    지니짱님 덕에 이도 앙~물어보고(나쁜 뜻 아닌 거 아시죠??^^;;)

    하여간 여기 초록누리님 덕에 알게 된 우리 누리방 식구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축복합니다....

    전..오늘 눈이랑 허파가 빵구난 거 같아여....히잇~~

    • 시실리 2012.11.30 00:32 address edit & del

      아이고~~~ 귀여우신 자작나무님...
      굿밤~~~이요
      세계 도처에 계신분들과 맘을 나누다니
      제가 굉장히 글로벌하게 느껴진답니다~~히

    • dream 2012.11.30 00:43 address edit & del

      저도 자작나무님 덕분에 행복했어요...^^

      웬지 누리님 댓글방이 임자들의 수다방이 된거 같은...ㅎㅎ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함께 어울리는 이 느낌이 너무 좋아요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은 어떤 순서가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느껴지는대로 느껴지는만큼 행복한거라는거~

      모두모두 많이 많이 느끼고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8. 이쁜옥이 2012.11.30 01:44 address edit & del reply

    '서로 모든 것을 말해주고, 서로 지켜주는 파트너'된 은수와 대장을 보면서 저는 '장한가'의 한 귀절이 생각나네요....
    '깊은밤 사람들 모르게 한 맹세'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눈과 날개가 하나뿐이라 둘이 한 몸이 되어야 날수 있다는 전설의 새...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도 하나인... 은수와 대장의 모습 같아요^^♥♥

    • Monica 2012.11.30 10:59 address edit & del

      ㅋㅋ 새삼스레 떠오르네요 ㅎ
      우리 덕화옵빠 무릎~~호~~~~♥

    • 이쁜옥이 2012.11.30 13:10 address edit & del

      네^^... 신조협려의 양과와 소용녀도 우리 임자 커플 처럼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지요^^...(저라면 16년 동안 한곳만 바라보며 기다릴수 있었을까요?.. )

    • 빨강머리앤 2012.11.30 14:00 address edit & del

      저도요. 신조협려의 양과와 소용녀
      ㅋ ㅋ 전 무협물도 좋아하는데 도리어 우리 남편은 김용 소설을 하나도 안읽었다네요. 대화가 안돼. 대화가~~~
      정말 임자커플은 신조협려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 이쁜옥이 2012.11.30 17:30 address edit & del

      어머!~ 저두요~..김용작가의 광팬입니다..
      특히 신조협려를 가장 좋아하고요, 의천도룡기나, 사조영웅전, 천룡팔부, 등등... 영화나 드라마로 된 것도 보지만 책으로 읽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요즘은 신의 책 기다리면서 일주일전 '브레이킹던 part 2' 영화를 보고 허전한 마음이 생겨 서점에 갔습니다.. 그래서 '트와일라잇' 시리즈 책 4권을 샀습니다..
      책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던군요.. 요즘 이 두껍은 책을 틈틈히 보고 있습니다.. 신의 책 나오기 전 까지 다 읽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왠지 신의책도 드라마 보다 더 기대됩니다
      (대장의 눈빛은 직접 볼수 없어도 내용은 더 디테일하게 생각하면서 볼수 있겠지요^^♥♥♥)

    • 자작나무 2012.11.30 17:45 address edit & del

      죄다 모르는 외계용어같아요...^^;;
      당췌..무협물, 판타지, 스릴러..뭐.. 그런 장르를 안 좋아해서요..
      오죽하면 드라마나 영화도 잘 안봐서 남편이 서운해하겠어요..;;;

      근데...제가 편식이 쫌 심한 거 같네요..^^;;;;

  9. toko jaket distro 2012.11.30 12:52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원래 새로운 피드백이 지금은 같은 댓글과 네 이메일을 주석이 추가 될 때마다 추가 - 확인란하고 때 - 알림 나를 클릭 댓글을 달았습니다. 해당 서비스에서 저를 제거 할 수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감사합니다!

  10. 수우언니 2012.11.30 12:54 address edit & del reply

    대장과 은수의 행동을 보면..
    결코 의도하지 않았던 인과 관계로 서로 묶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의도하고 한 행동이라면 납치 정도였을텐데.

    그 이후 그들의 행보는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흘러가지만
    거기에 대처하는 그들의 행동은
    그들이 의식을 헸던 하지 않았던
    한사람의 선택이 원인이 되어
    상대방의 선택을 촉발시키게된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할까?

    아마도 그 선택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상대방을 위한 선택이기 때문에
    상대방도 그런 선택으로 응답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온전히 상대방을 위한 선택이
    자신을 위한 선택으로 체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11회 대장의 기철과 동귀어진하려는
    행동을 자책과 포기의 발로라고 보았는데..지금은
    조금 달리보이기 시작 했지만

    12회에서 알 수 있듯이
    그것은 대장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선택이었지
    최선은 아니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다만 대장은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은수의 귀환으로
    대장에게 그것이 은수를 위한 최선이 아니었음을 알게한다

    그 깨달음은 생명의 가치(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존재)와
    산다는것에 대한 각성을 불러오며
    그것은 검의 무게를 느끼는 대장의 손의 떨림으로
    스승의 죽음을 넘는 코키토로 성장한다.

    은수를 만나기 전
    대장의 삶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의 전형을 보여준다.
    아버지 스승 매희로 이어지는 죽음
    그리고 자신의 생존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대장의 모습은
    나치 수용소에서 80년대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느끼는 그것과 일맥상통한다.

    21세기 살아 남기위해 살인적인 노력을 하는 우리들에게

    "살아남은 자의 슬픔은 그저 사치스런 감정인 것 인가?"

    대장은 오늘도 나에게 묻는다.

    P.S) 초록누리님.
    이번 회는 제목에 왜 이민호라고 쓰셨어요?
    제목은 그 글의 내용을 함축하는 아주 중요한 것인데
    그냥 사심이신가요? ㅎㅎㅎㅎㅎ
    크게 의미 두지는 마세요 그냥 궁금해서요.

    그리고 대장이 하늘말을 따라하지않는 이유가
    저는 그것을 따라하고 배우면 하늘나라로 따라가고 싶을까봐
    자신의 마음을 들킬까봐 그랬다고
    혹은 감히 땅의 사람인 대장이 하늘나라 말을 경외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초록누리님 해석이 더 애절하네요.
    고맙습니다.

    • 빨강머리앤 2012.11.30 13:48 address edit & del

      네 그렇죠. 은수의 피냄새(모든 것은 아니고 죽임으로 인한 피냄새)글 꺼리는 면 때문에 대장도 조심하게 되고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서 생명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죠. 결국 그것이 손떨림으로 연결이 되고~~`
      본방을 봤을 땐 도대체 왜 이렇게 어려운가?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았던 내용이 다시 보니 하나 하나 복선을 깔고 그것을 연결해 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재리뷰를 하는 재미가 있는것이겠죠.
      여러 님들의 생각을 읽으면서 참 많이 배우고...
      그리고 서로 너무 따뜻하게 챙겨주니까 솔직히 제가 요즘 너무 행복해요.
      때로는 말보다 글로 주고받는 사랑이 더 따뜻한것 같아요^^

    • 자작나무 2012.11.30 17:2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오늘날 살아 남기위해 살인적인 노력을 하는 우리들에게
      그 슬픔이 사치스런 감정인지 아닌지는..

      그 이유가 온전히 나만을 위해서인지,
      남을 위해서인지를 먼저 알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초록누리 2012.12.01 01:11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 수우언니님 눈치채셨구나.
      글 서두에 이때부터 제가 이민호에게 사심을 넘어 흑심을 품었다고 했잖아요.ㅎㅎ
      지난 글에서 이민호의 눈빛연기에 대해 따로 정리하겠다는 말을 했던 적이 있었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민호의 눈빛연기로 글 무게중심을 두려고 있었어요.
      그러다 그냥 내용으로 갔던 거고...
      제목을 두 개 한 꺼번에 써두고 마지막에 하나를 지우는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때 첫 제목이 덜 지워졌답니다.
      글 발행하기를 누르고 나니 헉, 이민호가 안지워졌네!@
      제목 수정하려면 다음 로그인 해야하고 귀찮아서 그냥 모르겠다 내버려뒀지요.
      민호에 대한 사심이야 임자팬들도 다 알 거고...

      그래도 이민호라는 이름 지우기가 아까워서 그냥 뒀어요.
      글발행한 후는 뭐랄까 호적신고 했는데 수정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냥 뒀어요;;

    • Monica 2012.12.01 12:30 address edit & del

      문뜩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생각나서요. 심장을 가지게 된 하울이 몸이 너무 무겁다고 하자 소피가 그러죠 '마음을 가진다는건 무거워지는거라고''' 마음을 가진다는건 그런거 같아요.

  11. 지니짱 2012.11.30 13:25 address edit & del reply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계속되는 이 눈물이....
    학창시절 멀리 볼것도 없이 음악을 좋아하고
    이승환을 좋아라했던 정말 열정적으로좋아라하고 지금도광펜인 울언니를 보며 살짝따라조아라흉내내어 본적은 있어도 이렇게 스스로 빠져보기는 첨이라...애들 낮잠시간 틀어놓은 모차르트 음악마져
    은수가되고영이가되어 나의감성을 뒤흔들어놓는.....여기 계신 분들께...정말 감사드립니다..
    친구가없네요...다들 어찌 그리도 먼곳으로 시집들을 갔는지...나또한 신랑따라 고향을 떠나
    딸내미친구들 엄마들이 내친구가 되고, 아파트 동생들이 친구가 되고... 그래두 맘한구석 참..허전하다 외롭다... 그러다 신의를 만나고 초록누리님을 만나고 여기계신분들을 만났네요...
    진심어린 염려와 사랑?? 관심.. 감사합니다...
    요즘은 눈물이 많아졌는데 슬프진 않네요...
    감! 사! 합! 니! 다! ♥♥

    • 빨강머리앤 2012.11.30 13:50 address edit & del

      아 ~~지니짱님 반가와요.
      결국 비밀댓글 안 달기로 하셨군요.
      우리 모두 기뻐하고 있다는 것 알아주셔요^^
      자작나무님이 제일 좋아하시겠지만 ㅋ ㅋ

    • dream 2012.11.30 14:24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반가워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친구가 없네요...^^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한 옛 친구들, 어디서 무얼 하는지도 몰라요.

      회사 동료가 친구가 되고, 교회 가족들이 친구가 되고...
      그러다가 떠나면 또 혼자 였다가....^^
      지금도 그래요 교회도 옮길 예정이라 인사 드린지 꽤 되었고,
      회사도 오늘까지만 근무라...이젠 안부 전할 사람도 없다는....^^

      하지만 그래도 외롭지 않을 수 있는건,
      가족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몇 있으니..
      그들과 더불어 웃고 웃으며 산답니다.

      드라마와 담 쌓은 사람들이라 제 주위에는 신의 본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 ㅎㅎㅎㅎ
      여기서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며 마음이 함께 하는거...
      얼마나 따스하고 행복한지 느끼며 즐거워 한다지요.

      정말 정말 반가워요 지니짱님^^
      은수가 최영의 손을 잡고 마구 흔들듯이...악수 청해봅니다. ^^

    • 자작나무 2012.11.30 17:14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아, 막 들려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합창곡이...
      드디어 오셨군요....
      나 살아났어요..ㅋㅋㅋ

      안 그래도 오늘 들어오면서 살짝~ 걱정했는데...
      비밀댓글마다 지니짱님 찾는 글을 올려야 하나 하구..;;;;
      또 숨기 있기 없기??? 없~기..!! 하하하하~~

      에효~~ 그래두 님들은 한국에서 사시잖아요...
      전..보고 싶은 엄마 아빠 얼굴도 잘 못 봐요..
      갑자기 친구들이 보고싶어도 갈 수도 없죠..

      외국살이 하시는 분은 잘 아시지만...
      한국인 디아스포라만큼 힘든 집단도 없지요..

      전 6년 만에 한국인 사회에 환멸과 실망, 상처투성이라 지금은 한국인 아무도 없는 동네서 살고 있네요...자꾸 상처받는 내가 불쌍해서...더는 사람 미워하지 않을라고요..^^;;
      물론 안 그런 사람도 많지만요..

      여기서 우리 친구해요..드라마 리뷰도 나누고, 생각도 나누고..
      기쁜 일뿐 아니라 힘든 일도 살짝 풀어놓고 가요..^^

    • 지나주 2012.11.30 20:22 address edit & del

      EDPS? 그거 전자정보 처리시스템 아닌가요?
      속칭 음담패설이라고도하는데...
      세상은 넓고 (영어)약자는 많구나~
      실감하네요.

  12. 지나주 2012.11.30 18:00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숙제 제출합니다.
    9회요.. 기철이랑 피리쟁이가 은수에게 최영을 죽이네, 살리네하며 협박할때
    은수가 멘붕온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민호군때문에 개인의 취향을 다시보기하느라
    답글을 늦게 달아 검사를 제때에 받을 수있을지 ...

    • 지나주 2012.11.30 18:39 address edit & del

      넵!
      13회 다시보기하구요, 누리님 재 리뷰 읽고
      출첵하겠습니다.

  13. 지나주 2012.11.30 19:37 address edit & del reply

    네, 그렇죠.
    대장은 이 때부터 은수 앞에서는 칼을 뽑지않습니다.
    (몇 회던가? 원의 단사관을 피해 천혈로 향하던 길에 수배사냥꾼을 만나기 전까지는..)
    (수우언니님의 생명의 가치, 존중에 대한 둘의 마음에 대해 격하게 동감합니다.)

    그리고 최영은 은수의 눈물에 아주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극 초반 얼음호수에서 최영이 삶을 놓아버릴 때에
    은수의 눈물로 새 생명을 다시 얻죠. 생사가 바뀌게 된 것입니다.

    또, 은수의 손길을 고집스레 거부할때도
    은수의 물음에 대꾸 않고 무시하다가도 은수가 눈물이라도 흘릴라치면
    숨이 멎은 듯 바로 모든 움직임을 멈추죠.
    (아마 대장 주위의 공기도 흐르지 않고 멈출 것같습니다.)
    뒤에, 은수가 그 망할 덕흥놈에게 독을 맞고 풀려 난 후
    어떻게 된거냐는 최영 의 물음에 - 막 울었어요.
    - 울었다구요? 되묻고는 잠깐 생각에 잠기죠.
    또, 연구하뎐 해독제가 산산조각 난 후에 대만이 대장에게
    - 의선님 우셨어요. 그렇게 우는 사람 처음 봤어요..
    - ...
    은수의 눈물은 최영 자신때문이란 걸 짐작했겠지요.

    은수의 눈물에는 대장의 죽은 7년이 있습니다.
    그 눈물로 지난 7년을 놓아 보냈죠.
    그런 눈물이었기에 최영에게는 은수의 미소가 더욱 소중합니다.
    대장이 은수를 지켜준다는 의미는
    어쩌면 처음부터
    하늘로 무사히 떠나보내는 것보다
    기철 덕흥으로부터 목숨을 보호하는 것보다
    눈물대신 자리한 미소를 지켜주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은수의 웃음에서 비로소 대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되었으니까요...
    ...그러니 울지마요.

    • 자작나무 2012.11.30 17:24 address edit & del

      와~~ 지나주님..
      은수의 눈물에 대한 지나주님의 의견도 참 좋네요..
      눈물대신 자리한 미소를 지켜주고 싶었던 최영이라...

      음....제가 님들의 댓글들을 보며 느낀건데요..
      모든 분들의 각자의 개성있는 생각 조각들이
      한 군데 모여서 퍼즐을 완성해 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넘 좋네요~~^ㅡ^

    • 빨강머리앤 2012.11.30 22:54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
      은수의 눈물이 최영에게 그런 의미였구나라는걸 처음 느껴보네요
      하긴 눈물로 육체적 재생이 일어났으니까~~~
      역시 여기 댓글쓰시는 분들은 애정도 많고 관심도 많고 여러관점을 갖고 계셔서 배우는게 많네요 ~~감사^^

  14. 온누리사랑 2013.01.15 22:34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가 천혈이라!!
    일면식도없는데. 마치 오래된친구처럼 자매처럼 우린 그렇게 만났답니다.
    2월2일을기대합니다
    비슷한 감성들로 만나서인지요?

    • 만두만두 2013.01.15 22:39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온누리님
      한동안 신의방을 떠났는데 결국 다시 오네요 여기를 못잊어서요.....
      아까 11회에 빨강머리앤님한테 댓글달고 12회 보는데 온누리님이 있었네요
      2월2일 만나서 신의에 대해 많이 애기 나누시겠어요
      얼마나 할 애기가 많을까요?(부럽워요~~~) 한동안 안 와도 계속 여기를 떠날 수가 없네요 보통 드라마 끝나면 몇주 지나면 잊혀지는데 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또 신의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제 바램은신의2가 배우 그대로 제작되는 건데(꿈도 크죠?) 그때까지 신의방 쭉~~유지됐으면 좋겠어요

    • 온누리 2013.01.15 22:47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못오시나요ᆢ아쉽네요
      전 아직신의병동에 조금더머물러야될것같아요
      아직 다른드라마가 안보여요
      만두만두님반가워요
      전 이드라마로얻은게 넘많거든요
      가끔씩오지싶네요

    • g.jete 2013.01.15 23:03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여기계셨네요^^
      전 앞집에 있었어요
      만두만두님 저도 배우 그대로 2부가 필요해요!!!!!!!

    • 초록누리 2013.01.15 23:09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떼님^^
      저도 뒷집으로 왔습니다
      그렇잖아도 12회로 옮기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12회 리뷰 다시 읽어보고 내려올게요^^

    • 초록누리 2013.01.15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신의 2는 제작하기 힘들 것 같아요.
      더군다나 그 배우들 그래로는 더더구나 안될 것같고요 ㅠㅠ

      저는 신의방을 못떠나는 것이 아니라 신의가 보여준 그들의 견고한 사랑, 그 믿음이 깊이를 떠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요즘 사랑을 다루는 드라마를 보면서 배신과 복수, 그것이 사랑일까 신의의 사랑과 비교가 되어서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신의에서 보여준 목숨을 걸고 지키는(떠나는 사랑이 아니라) 사랑, 그 믿음이 제 마음을 더 움직이고 감복시키네요.

    • 자작나무 2013.01.16 00:22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잘 지내셨어요? 새로운 드라마 리뷰도 시작하셔서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네요^^;
      저도 신의의 사랑과 믿음이 제게 준 것이 많아서 잊혀지지 않아요^^
      시간도 없지만 다른 드라마가 들어 올 공간이 아직 없네요 ㅋ

    • 초록누리 2013.01.16 00:32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제마음이 그 마음입니다.
      신의에서 펼쳐놓은 사랑에 대한 믿음, 기다림, 진중함에 사랑의 본질을 묻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거다 싶은 드라마는 저도 아직은 없어요.
      이웃집 꽃미남은 사랑스럽고, 새로 시작한 야왕은 무겁고,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느낌이기는 한데
      일단 리뷰는 시작했는데 언제 잠수탈지도 몰라요.ㅎ

    • gael 2013.01.16 00:33 address edit & del

      맨날 여기를 들락거리면서 님들을 기다렸어요^^ 여기들 계신거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 초록누리 2013.01.16 00:43 신고 address edit & del

      gael님^^ 와락,,,
      먼저 말 걸으셔도 되는데 ㅎㅎ
      전 외출하거나 특별한 일 없으면 블로그 열어두고 있으니 언제든 말 걸으셔도 돼요.
      늦게라도 댓글 읽어보니 걱정마시고요^^

    • gael 2013.01.16 00:48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감사해요^-^ 제게 여긴 안식처예요~ 그래서 수시로 들어와서 읽고 있어요~ 마음이 따뜻해지거든요♥♥♥ 여기 누리방을 통해서 많은 진짜 감정들을 느껴요...그냥 머리로 아는 단어가 아니라 심장으로 느끼는 감정이요~ 그래서 참 행복하답니다~

    • 자작나무 2013.01.16 00:54 address edit & del

      gael님 반가워요^^
      제가 전에 살짝 인사드렸는데 받으셨어요? ㅋ
      요즘은 좀 소홀했지만 그래두 꼭 하루에 몇번씩 들어와보곤 했어요..
      제게도 잊혀지지 않는 곳이라..^^

    • gael 2013.01.16 00:5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아래글에 인사드렸는데 여기에 인사를 주셨네요 ^-^ 자작나무님때문에 제 배꼽도 외출했어요 ~ 혹시 자작나무님께로 갔나요~~~~? ㅎㅎ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16 01:01 신고 address edit & del

      gael님^^...
      제게도 여긴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다른 드라마 리뷰방과는 다른 친구들과 만나는 방, 사람냄새가 나는 방, 제 마음을 언제든 풀어놓고 싶은 방이에요.
      전 상황이 더 특별하잖아요.
      거의 외부와는 차단되어 있는 생할을 하고 있거든요.
      가끔 만나는 외국인들과 영어가 안되니 깊은 대화를 나눌 수가 있나, 그저 안부인사만 나누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
      언제든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줄 친구가 있다는 느낌,
      우리가 무엇에 목말라 이렇게 얘기를 나누고 싶어했을까를 생각해보곤 하는데, 머리속에 빙빙도는 내 생각들을 함께 풀고 싶었던 것 같아요.
      물론 최영 울 민호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것이 기본 공감대였고요^^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들, 다른 사람의 댓글을 통해 아 나도 그랬는데, 내 마음을 대신해주는 것도 같고, 그래서 위로받고 공감되고...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보는, 사유의 폭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신의방 임자팬들이 지적 심적 영적호기심과 욕구들이 충만한 분들이라 배우는 점들도 많고,,,그래서 저도 행복합니다^^

    • gael 2013.01.16 01:0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일하다가 문득문득... 아침에 일어나서 들어와보고... 밤에 자기전에 들어와서 보고... 저에겐 이곳이 일상입니다^^ 친구가 거의 없는 저에게 여기계신 분들은 너무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 초록누리님~ 알라뷰♥♥♥ㅎㅎㅎ 후다다다닥~~~~~~~~~

    • 초록누리 2013.01.16 01:12 신고 address edit & del

      후다닥 사라지시면 어떡해요?
      제 하트도 받고 가셔야죵~~~
      전 하트를 어떻게 날리는지 모르니 반사 100배로 날립니다^^

    • gael 2013.01.16 01:16 address edit & del

      백만배로 받았습니다 ^♥^

  15. 그랑제때 2013.01.16 00:1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요새 초록누리님 신의 방에서 만난
    임자분들과 깨가 쏟아지게 살고 있습니다~
    주말은 방콕행 엑스레이찍는 날이 보
    통 이였는데 지금은 일정이 꽉짜여
    바쁜척 하지 않아도 바쁩니다
    게다가 수시로 이뤄지는 카톡~~~
    초록누리님에게 ♥백만개로는 너무 약소한듯~
    앤님에게도 마찬가지~^^

    • 초록누리 2013.01.16 00:20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떼님^^
      오호,,,신의방을 버리시고(ㅎㅎㅎㅎ) 카톡중이시구나.
      보기 좋아요^^.
      드라마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놔줬다는 것,
      신의라는 드라마가 만든 따뜻한 인연이 제게도 감사합니다^^

    • 그랑제떼 2013.01.16 00:23 address edit & del

      이웃집꽃미남 3~4회 했겠네요
      본방사수는 불가능.
      이번주는 너무 바빠서 못볼수도...
      버스안이라 덜컹거려서 핸폰 댓글 어렵네요 눈도 아프고ㅠㅠ

    • 자작나무 2013.01.16 00:27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도 함께 하시면 더 좋을텐데 싶습니다^^
      카톡 안 하세요? 아이디 있으시면 동참해주세요..다들 넘 재밌으시고 별 얘기들 다 하십니다 ㅋㅋ
      아, 저 지금 스마트폰으로 댓글 다는데 넘 잘 돼서 신기해요

    • 초록누리 2013.01.16 00:3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카톡은 하는데....
      주로 아들이랑 딸래미랑...
      제 폰은 거의 캔디폰입니다.
      미국 있는 친구랑 가끔 카톡하고(신의때는 월화는 밧데리 끝날때까지 카톡에 전화에 ㅎㅎ)
      한국과는 시간대가 달라서 쉽지가 않더라고요.

    • 그랑제떼 2013.01.16 00:38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핸폰의 댓글달기는 ♥를 편하게 날려서 좋은데 편집이 불편하고 복사하기 힘들고ㅎㅎㅎ
      그래서 아들레이드를 위한 발라드를 올리고 싶은데도 못 올리고 있어요

    • 자작나무 2013.01.16 00:49 address edit & del

      아참...초록누리님은 시간대가 다르구나....이 죽일 늠의 건망증^^;;

      제떼님, 핸펀 댓글달기 초보라 모르느 것이 많네요ㅋ 참고하겠슴다^^

    • gael 2013.01.16 00:5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네요^^;;; 요즘 지난 글들과 댓글 보는데 자작나무남때문에 깔깔거리고 웃습니다^-^ 감사해요~ 엔돌핀 수치가 엄청나게 오른답니다 ㅎㅎㅎ

    • 자작나무 2013.01.16 00:57 address edit & del

      허걱!!! 방금 위에 댓글 달고 왔는디 언제 또 여기에....빠르기도 하셔라 ㅋㅋㅋ
      제 글이 그리 웃겼나요? ^^ㅋ 저보담 수우언니님이 지존이신데(물
      귀신 작전ㅋㅋㅋ)

    • gael 2013.01.16 00:5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글은, 흑~ㅠㅠ 읽으려고 보면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려서 없어요 ㅠ.ㅠ

  16. 온누리사랑 2013.01.16 02:08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ᆢ반가워요
    잘계셨죠ᆢ며칠째 여기신의방이 쓸쓸했었죠ᆢ여기에서만난 임자들과는만나고 카톡하면서새롭게 행복했지만요.
    신의에서만난사랑이 전 남편과도 애틋해졌거든요. ㅎㅎ

    • 온누리 2013.01.16 02:14 address edit & del

      gael님ᆢ반가워요
      여기매일오셨군요
      저도왔었답니다

    • 초록누리 2013.01.16 02:35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임자들과 카톡하시며 마음 나누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무슨 이야기들이 오갈지 댓글방에서 그동안 우리가 나눴던 이야기들을 생각해 보면, 신의 이야기들+ 생활이야기들로 확장하셨을 듯하고...

      고백하자면 전 한국에 있었으면, 블로그라는 것 아마 평생 몰랐을지도 몰라요.ㅎ
      한국에 있었을때 제가 뜨개질과 비즈공예를 좀 했었거든요.
      기타 잡스러운 것들도 많이 배우고 다녔어요. 알공예, 와이어 공예 등등...

      가장 좋아했던 것은 화초키우기...
      화초키우는 사람들과는 양재동과 구파발지나서 서오릉 주변 농장들을(갑자기 그 동네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이 깜깜한 기억력에 지금 머리를 쥐어뜯고 있네요. '화'자가 들어가는데...이런ㅠㅠ 늙나봅니다 확실히 ㅠㅠ) 누비면서 화초사러 다니고...

      뜨개질 비즈공예 같이 배우는 친구들과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두 세번씩 만나, 영화도 보고 전시회도 가고 공연도 보러다니면서, 지금 제가 블로그에 풀어놓는 이야기들 수다로 함께 풀고 놀았어요.

      그래서 드라마와 이런 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친구들이 있었는데, 한국 떠나면서는 못하게 됐지요.
      우연찮은 기회로 블로그로 그 수다를 대신하고는 있지만, 그때 친구들과의 수다모임을 임자들 보면서 떠올리게 되네요.

    • gael 2013.01.16 09:35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저도 님처럼 매일 들락거렸답니다^^ 여긴 참 좋아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아꼬운아이 2013.01.16 09:54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님이 보여주신 애뜻함의 절정이 부러워요...
      감기라는 놈이 신의방을 돌고 돌아 제게 왔어요.
      감기 독하게 앓을거 같은 느낌이..
      한번씩 앓아줘야 면역력이 생긴다고 하지만...
      이번 감기 독하다고 하는데 그저 무사히 잘 넘기기를 바랄뿐입니다.

      요즘 카톡 알람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어요.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이 어찌 그리도 할 이야기들이 많은지..ㅎㅎㅎ
      하루하루가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신의에서 벗어나고 싶어 다른 드라마을 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아직까지 제 마음은 신의에만 열려있고 신의만 담고 있기에도 벅차서..
      그래도 일상을 조금씩 찾아가고는 있답니다.^^
      드라마만 보지 않을뿐...

      서울은 눈이 펑펑내리고 있습니다.
      눈 내리는 창밖은 아름다운데 퇴근길이 걱정되는 마음.
      온전히 아름답다고만 느낄 수 없는건가요?....ㅋㅋㅋ

      오늘은 퇴근하고 병원에 들려 주사 맞고 약지어 집에 가서 푹 잘 생각입니다.
      요가는 해야되나 고민중..

    • 아꼬운아이 2013.01.16 10:02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전 수다가 정신건강에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다 풀어낼 수는 없지만 좋은 사람들 만나 수다를 떨다보면
      막힌 속도 풀리고 엔돌핀도 팍팍 생성되고...ㅎㅎㅎㅎ

      임자들과 카툭하다보면 별별 얘기를 다 나눈답니다.
      잡다한 수다속에 우리는 그렇게 꽃을 피우고 있어요..ㅎㅎ

      주위를 둘러보니 인간관계가 많이 닫혀있더라구요.
      인간관계를 열고 싶은데 쉽지 않고,
      그런 인간에 대한 갈망들이 신의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을 열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 속으로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
      간절함이 인연을 만들고 있습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0:03 address edit & del

      gael님.
      반가워요^^
      저도 매일 오고 있답니다.
      편안한 안식처입니다..이 곳은..

    • 빨강머리Anne 2013.01.16 10:32 신고 address edit & del

      gael님 오랜만입니다
      반가와요^^
      아니 또 다들 언제 12회에 와 있었던 것인지...
      ㅎ ㅎ 우리들도 신의방을 잊지 못하고 항상 들락날락 한답니다.
      늦더라도 응답할테니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16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이번 감기 독합니다.
      병원가서 약먹고 주사맞고, 요가 하지 마시고 따뜻한 곳에서 푹 주무세요^^
      얼른 나아야 또 즐거운 시간을 가질테니....
      화이팅임다^^

    • 초록누리 2013.01.16 10:4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지난 연말에 걸린 감기가 연초까지 죽을 듯 이어지다가 지금은 기침과 목에 찝찝한 이물질(;;)이 아직도 나오고 있어요.
      보름이 훨씬 지났는데 깨끗하게 낫지 않는 걸 보면 이번 독감이 무서운가봐요.
      미국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라는 말도 있고...

      우리 모두 감기조심 건강조심!

    • 초록누리 2013.01.16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앤님, gael님.
      저도 들락거릴테니 부르세요^^

      전 지금 또 꽂혀있는 게 있어서 열공중입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1:05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무엇에 꽂히셔서 열공중이실까 궁금합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1:07 address edit & del

      앤님.
      오늘 저녁약속 취소했어요...
      요가는 갈까 말까 고민중..
      병원도 들리고 약도 먹고..빨리 나을께요^^
      대장이 이마 함 만져주면 나을거 같은데..ㅋㅋㅋㅋ

    • 초록누리 2013.01.16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타임슬립 소재인데 보보경심이라고 유명한 건데 다시 보고 있는 중입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1:26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보보경심" 어디서 들어본거 같아 생각해보니
      신의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논문수준으로 쓰시는 분 블러그에서 봤네요...ㅎㅎㅎ
      에전에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타임슬립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머리 속에 저장해두었다가 언제 함 꺼내봐야겠어요^^

      보보경심 검색했더니 드라마, 책이 다 있네요.
      다운받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ㅎㅎㅎ
      35편이 끝인가요?

    • 초록누리 2013.01.16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40부작인데 편집본으로 35편으로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다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애써 받았다가 저장공간이 부족해서 지워버린 게 많아서 ㅠㅠ.
      그런데 지금 다시 찾아보려고 하니 다운받을만한 파일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 아꼬운아이 2013.01.16 11:50 address edit & del

      보보경심 35편 다운받을 수 있는 곳 찾았어요.ㅎㅎㅎ
      한글자막까지 있는 파일로..
      다운받아서 봐야지..
      독후감은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초록누리 2013.01.16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앗!!!!! 그래요?
      제게도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 초록누리 2013.01.16 12:2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전 한글 자막 없는 거라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도 많았거든요~~~
      어디서 찾으셨나요?

    • 아꼬운아이 2013.01.16 13:03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점심 먹고 오느라...
      "위디스크" 라는 사이트인데..요기서 제가 다운을 많이 받거든요..
      근데 공짜가 아니라는 단점이 -.-
      거금(?)을 투자하고 편하게 받자는..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16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결제방법이 애매해서 에고고 ㅠㅠ
      휴대폰 요금으로 결제하기도 안되고...

      빠진 것이 많아서 찾아보니 사이트들이 다 유료로 전환을 해버렸더라고요. 토렌트 파일도 찾기 어렵고....

    • 초록누리 2013.01.16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결제하시더라도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진짜 절절해요. 기다림이라는 주제도 나오고...
      그리고 여배우가 진짜 청아하고 예뻐요.

    • 빨강머리Anne 2013.01.16 14:19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전 보보경심을 15편까지 보다가 멈춘 상태인데...
      여주인공은 정말 매력적인데... 남자들이 좀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리고 아직까지는 드라마의 매력이나 재미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도 시작햇으니 끝은 내야 할텐데...
      좀 천천히 다시보기를 하렵니다 ㅎ ㅎ

    • 초록누리 2013.01.16 14:26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전 특히 변발한 남성들에게는 안 꽂혀요.
      저랑 취향이 같으신가봐요 ㅎㅎ.
      전 예전에 이연걸 나오는 영화의 변발은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제 취향의 황가의 왕자들은 아니올씨다라고 할까ㅎ;;

      울 영은 그런 면에서 얼마나 눈이 호강했는지...

    • 빨강머리Anne 2013.01.16 14:33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우리가 영이 때문에 눈이 너무 높아졌어요...ㅜ.ㅜ
      남자 취향은 저와 비슷하신 것 같아요.
      그뿐 아니라 책이나 만화에 대한 취향도 ㅋ ㅋ

    • 초록누리 2013.01.16 14:47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여기 오신 분들과 많은 공통점을 발견해서 기뻐요.
      전 리뷰글에서는 만화나 책, 애니 언급 잘 안하거든요.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이 읽는 글이다 보니...
      굳이 예를 들거나 비교를 하려면 비슷한 드라마를 예로 드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

      그런데 댓글방에서는 비슷한 취향의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아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이야기도 꺼낼 수있고, 그래서 앤님을 비롯해 임자들이 너무 좋네요.
      왜 그런 느낌있잖아요.
      독서클럽이나 영화감상클럽이나 문학써클 친구들을 만난 느낌...

      그래서 인연인가 봐요^^

  17.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16 14: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감기땜에 골골거리는 1인 여기 추가입니다. 열보다 콧물 게다가 목이 넘 아프네요.ㅠㅠ 목에 뭐가 있는 이 불편한 느낌...아침이 더 힘듭니다.

    아꼬운아이님 그리고 누리님 보보경심 왕 추천입니다.ㅎㅎ. 미래를 알기에 잘 살것 같은 과거에서 현대인 약희가 어쩔 수 없이 그 시대의 여성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 시대의 체제아래에서 순응하며 그러면서 그녈 아는 이들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했던 약희...그녈 중심으로 한 역하렘까지...쭉 보실 수 있을거예요. 이 드라마도 보는 이로 하여금 사고하게끔 하지요. 하지만 신의와 같은 셜록홈즈급 추리를 요구하진 않습니다^^

    몸이 피곤하니 만사가 피곤한 하루네요.
    신의방 임자님들은 좋은하루보내세요.
    전 온누리사랑님께서 추천하신 갈근탕 한 병 더 추가 원샷!^^;;;;

    • 온누리사랑 2013.01.16 14:17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감기지금까지앓고있는거예용?
      요즘감기 독하다더니,울이시스님 아쩌냐
      한번안아줄게요.걍.울대장이안아줬다생각하심ㅎㅎ아꼬운님도안아줄게요.
      갈근탕은 익수제약걸로드시와요
      빨랑나으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16 14:2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정말 감기걸리신 분들이 많군요...
      감기에는 잠이 보약입니다. 될 수 있는한 따뜻하게 해서 푹 주무시도록 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16 14:29 address edit & del

      오늘 약속 모두 취소하고 퇴근하고 병원들렸다 바로 집에 가서 푹 자려고 합니다.
      아프면 안되는데 -.-
      취소할 수 없는 약속이 금요일부터 줄줄이...ㅠㅠㅠ
      저도 온누리언니께서 알려주신 갈근탕 사서 약이랑 같이 먹어야겠어요.
      자고 나서도 아프면 낼 하루 쉬는걸로...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16 14:3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얼른 들어가셔 푹 쉬세요.
      휴식이 최고의 약이에요^^

    • 온누리 2013.01.16 14:58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거기계셨네요.
      우리카톡같이해요
      젬있어요
      여기와는사뭇다른ᆢ동시간대가아니어도
      우리임자들ᆢ생활이느껴진답니다
      우리 언젠가는 만나야하는운명들인가봐요
      앤님한테연락처만남기면바로가능하답니다

    • 초록누리 2013.01.16 15:02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님^^넵. 그러도록 할게요.
      그런데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전 한국과 카톡하기가 힘들더라고요.

  18. gael 2013.01.16 14:55 address edit & del reply

    아꼬운아이님~ 앤님~ 반가워요^0^ 보고싶었어요♥♥♥ 여기들 오셔서 북적북적하니까 아이 좋아라♥♥♥♥♥ ^---^

    • 온누리 2013.01.16 15:01 address edit & del

      사랑방ᆢ님들 이제여기오시면
      점이라도ᆢ그냥 들락거리지말고
      찍고가시와요.

    • 초록누리 2013.01.16 15:0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점 찍습니다.
      ....

    • 온누리사랑 2013.01.16 15:23 address edit & del

      그냥 우리노는거나중에읽으셔도되고요
      사진도보시고요
      지난주 토요일에는 앤 생머리 제떼님 아꼬운님이랑 같이점심먹었답니다.
      앤은 글에서처럼 다정섬세하고요.제떼님은귀여우면서 이미지중요시하는 아꼬운님은얼마나 활달한지요.생머리님은분위기꽉잡고요.자작님은사진으로짙은쌍커플에꼭 모델같아요. 모두궁금하시죠
      이모두가 멍석깔아주신ᆢ연락병자청한
      누리님과 앤님덕분이죠

    • 온누리사랑 2013.01.16 15:37 address edit & del

      gael님ᆢ저도여기 북적북적 시끌시끌좋아요. 닉네임 뜻이뭐래요
      어떻게읽어요
      ᆢ님도감기조심하세요 ㅎㅎ

    • gael 2013.01.16 15:53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 반가워요~ 제 닉넴은 원래는 happygabrel 의 줄임말이예요 gael 가엘로 읽으시면될거같고^^;;; (근데 한글로 읽으면 가가멜이 생각나서--;;; 영어로 하는 걸로--;;;)
      뜻은 gabrel 천사가 소식을 전하는 천사잖아요~ 저도 좋은소식, 기쁜소식, 행복한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뭐~ 그런뜻입니다^^;;;

    • 생머리 2013.01.16 16:05 address edit & del

      온누리언니 말대로 점찍고 가는 분위기 잡는 생머리임돠.. 내가 언제 분위기 잡았다고.. ^^;;

    • 만두만두 2013.01.16 20:11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가엘님 저도 신의방 임자들 만나면 반갑네요 처음 여기왔을때 얼마나 좋았는지....누리님이 리뷰 쓸때마다 신의 다시보면서 행복했답니다 다시 신의방으로 왔는데 자주 누리님 방에서 만났으면 좋겠네요

    • gael 2013.01.16 20:35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님도 여기서 자주 뵈요~ ^-^

    • 그랑제떼 2013.01.16 21:35 address edit & del

      .

    • 빨강머리Anne 2013.01.16 23:57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geal님^^ 앨리스블루님^^
      시실리님^^ 헤일로님^^ 헬리아님^^
      제가 기억력이 별로 안좋아서~~
      신의방 임자님들~~
      방명록에 멜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드릴게요~~^^
      비록 2월 2일에 만나지 못해도 또 만날수 있는거니까 멜 남겨주세요^^
      아니면 제 멜이 방명록에 있으니까 제게 멜 주셔도 되구요~~^^
      쪼매난 이쁜이님 제가 멜 보냈슴다^^

  19. 빨강머리Anne 2013.01.17 09: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누리방 임자분들 이제 13회로 갑니다^^
    여러분 오시면 발자국 남겨주세요^^

  20. 주원엄마 2013.11.20 15:36 address edit & del reply

    12회부터는 좀더 솔직해진 두 사람..
    좀더 과감해진 두사람의 사랑 얘기라고 혼자 생각했어요..
    이제 대놓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조금은 용감해지고..
    조금은 자기 감정을 인정하기 시작한..
    어쩌면.. 둘 다 서로의 감정을 눈치챈 것은 아닐까 하고..
    혼자 속으로만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리고.. 너무 예쁘게 봤어요..
    말씀하신.. 은수가 대장 손 감싸고..
    입김 불어주던 장면..

    아마도.. 이때 대장의 고백이.. 은수의 눈물이..
    서로에 대한 자기 감정의 폭발이 아니었을까..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걸음이 느려서~~가 제 핸드폰 벨소리가 되었다는..
    지금도.. 여전히 제 걸음은 느립니다.. 벨소리가 변하지 않았다는.. ^^;)

    이때부터는 오히려 은수의 감정이 편하게 다가왔어요..
    은수에게 있어서 특별한 사람이 되어버린 대장..
    그 대장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자기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되고.. (일단 맘 먹고 나니..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된 것 같은..)
    원래 모든 일에 적극적이긴 했지만.. 이제는 대장을 배려하고..
    대장을 위하고.. 대장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되어버린
    은수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대장도 마찬가지..
    모든 말이나 행동이나.. 언제나 은수가 우선이었지만..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과거에 대한 이별을 하는 것..
    모든 것이.. 은수를 위한 것..
    오직 은수가.. 되어버린 듯한.. 대장의 모습..

    그리고.. 둘이서 왕 앞에서 옥신각신 하는 모습..
    너무 예뻤어요.. 꼭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이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앞으로 있을 어렵고 힘든.. 여정에 있어서..
    행복한 한때를 보는 모습이랄까요..

    넘 예쁘게 봤던 회차가 바로 12회 였답니다..


  21. 곰곰 2013.12.14 22:5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때를 기점으로 둘사이가 대놓고연인놀이하기'사이가 되어 정말 아슬아슬하고 진짜 죽는줄알고 심장어택!했던 장면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좋았습니다.다아...♡
    근데 질문있슴돠!
    최영이 사전시물레이션대로 상황을 다 만들어놓고
    막판에 안찌르잖아요?(저 이때 진짜 찌르는줄알고 심장멎는줄..ㅠㅠ)
    왜 그런거죠?삶에 미련이 남아서?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2012.09.19 10:37




기철과 함께 죽으려고 했던 최영의 계획은 때마침 끼어든 은수로 인해 기분좋게(?) 실패했습니다. 기철과 함께 저승길 동무로 가려고 하면서도 은수의 수첩은 찾아주고 가려했던 최영, 수리방 패거리에게 뒷일까지 치밀하게 부탁하고 가더군요.

기철을 등에 진채로 칼로 찔러 1타2피를 노렸던 최영, 헉! 최영의 머릿속 작전이었다는 것에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는지... 진짜 칼에 베였는지 알고 식겁했다, 이놈아! 

 

홀로 나온 기철이지만 최영이 상대하기에는 버거웠습니다. 연거푸 팔과 다리를 베이고, 빙공에 까지 당해 오른팔에 이상이 생긴듯 하더군요. 빙공에 당한 이후에는 또 살수들을 상대하느라 부상도 심해보였고 말이죠.

기철과의 첫 대결이었는데, 웃음나오는 연출에 그만 긴장감 싹 가시고 말았습니다. 와이어 액션신은 그렇다 치더라도, 바퀴까지 타고 엎드린 자세로 썰매타는 기철때문에 빵 터졌네요. 이민호와 유오성이 액션이 되는 배우들인데,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기철과 동반 죽음 1차시도에 실패한 최영이 다시 칼을 잡고 달려드는 순간, 멈추라며 두 사람을 가로막고 나선 이는 유은수였지요. 계속 싸우면 나 죽어버릴거야! 기철이 생에 미련이 많은 놈인가 봅니다. 은수가 언제 죽을지 알고 있다는 말이 계속 신경쓰였던 기철이었죠. 그러다 신경쇠약으로 먼저 죽을라... 4~5년쯤 후에 죽는다는 말에 공민왕을 폐위하고 죽여 역사를 바꾸겠다는 기철입니다. 아는 것이 병이라고, 그러다 4~5년도 못채우고 죽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죽음 이후에도 주상이 살아있다는 말에 왕을 바꾸고 나라까지 바꾸려는 기철, 덕흥군(박윤재)을 새왕위에 옹립하려는 계획을 세우죠. 실제 역사에서 덕흥군은 기철이 죽은 후 기황후와 손을 잡고 공민왕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오르고자 고려를 침공하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최영과 이성계에 의해 패하고 원으로 도망쳤다가 유배되었는데, 드라마에서는 사랑의 훼방꾼 역할을 하게 될 듯 보이더군요. 그러나 저러나 관심없음요! 

 

기철과의 한판 전쟁을 벌인후 급격하게 가까워진 최영과 은수, 파트너 동맹까지 맺게 되었지요. 기철의 빙공으로 언 손을 입김으로 녹여주는 은수, 은수를 바라보는 최영의 그윽한 눈빛, 흐미~ 그림이 따로 없더랍니다.

"감히 겁도 없이 목에 칼이나 대고, 죽을라고 환장했어", "사돈 남발하시네, 이기지도 못한다면서 지 혼자 싸우다 죽으면 끝이야? 그 사람하고 싸우다 당신 죽어버리면 내가 죽인 거잖아? 남은 사람 심정이 어떤지 알면서 못됐어 정말".

정혼녀 매희를 어떻게 보냈고, 7년동안 어떤 심정으로 살아왔는지 알게 된 유은수, 최영에게 그녀진심을 내보였지요. 충혈된 눈으로 은수를 바라보는 최영, '이 여자에게 나와 같은 짐을 지어줄 뻔했구나',

입김을 불어 온 손을 녹여주는 은수, 머리카락에 가려 그녀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만히 머리카락을 넘겨보는 최영, 눈물 흘리는 은수를 보게 되지요. 가던 길도 되돌아와 자신을 살리겠다고 와 준 여자, 은수의 마음을 읽는 최영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쉽게 목숨거는 것 안하겠습니다. 다시는... 그러니 울지마요". 은수와 최영, 얘네들은 그냥 자체가 화보네요. 

"나 이제 도망가지 않기로 했어요", 도망가지 않고 기철과 맞서 싸우겠다는 은수, 강한 공민왕 만들기 프로젝트 요원들이 되기로 하지요. "지금 내 목표는 기철이 가진 수첩을 찾는 거고, 최영씨 목표는 기철로부터 임금님을 지켜주는 것. 그러니 임금님이 힘이 세져서 의선의 수첩을 내줘라 하면 되잖아요. 우린 목표가 같으니 파트너 해야 겠다. 자 따라해 보아요. 파트너".

서로 모든 것을 말해주고, 서로 지켜주는 한 편, 악수로 파트너십 의식까지 치르는 최영과 유은수였습니다. 우달치들 몰래 숨어서 보고 있는데, 최영의 구겨진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제 체면좀 지켜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그런데 이 파트너들 손발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기싸움이 장난이 아니었지요. 공민왕과 노국공주 앞에서 아웅다웅 싸우는 모습에 다들 요즘말로 헐~~~띠융이었죠. 천하의 우달치 대장 최영, 귀신도 때려잡는다는 적월대 출신 최영을 넉다운시키는 유은수였지요. 전하 앞이라 언성도 높이지 못하고 속끓이하는 최영때문에 죽도록 웃었네요. 입 좀 다물라는 손가락도 가뿐히 치워버리고 할말 다하고야 마는 유은수, 성질 나왔다!

최영이 죽기를 작정하고 기철과 맞짱뜨러갔다는 말을 듣고 되돌아왔다는 말을 하려는데, 자신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꽉 잡고 은수를 막는 최영, 은수 옆에 딱 붙어 서있는 최영이 귀엽기도 하고, 남자답기도 하고, 몰라몰라 진짜 사람마음 홀리는 남자네요.

공민왕이 조선에 대해 물어보지요. 절대로 발설해서는 안될 천기누설이었기에 조선을 난데없이 동남아 어디쯤의 나라로 둘러대는 은수, 사실은 잘 모르겠다고 발뺌을 하지요. "그만하시죠! 제 말 안 들립니까?". "내가 뭘 안다고 얘기하는게 아니잖아요", 자꾸 말을 막는 최영에게 열받는 은수, 벌떡 일어나 따다다 쏘아 붙이죠. "모른다고 말도 못해요?".  

모르는 이야기를 왜 전하앞에서 하느냐고 계속 눈치주는 최영, "어따 이사람이 진짜! 파트너라는 게 이런 것이 아니지". 하지말라는 최영의 손가락도 휙 치워버리는 유은수, 세상에서 싸움구경이 제일 재미지다는데, 공민왕과 노국공주, 특히 최상궁은 말문이 막히고 우째 세상에 이런일이! 표정입니다. 우달치 대장 최영이 여자한테 꼼짝 못하고 당하고 있으니, 이게 뭔일이래~ 

다혈질 김희선때문에 빵터지고, 안절부절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목소리 기어들어가는 이민호는 귀엽고, 꼭 부부싸움하는 것같더랍니다. 이 집은 여자가 센집인 걸로! 할말 말 다 못해 병이 난 유은수는 그 후에 고려청자와 대화하는 이상증세를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옥신각신 붙어있으면 한시가 조용하지 못한 두 사람이지만, 속에서는 사랑의 감정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는 중이지요. 파트너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서로 있었던 일들 얘기도 하고, 다음일을 의논도 하는 것이라며, 최영에게 매일 같은 장소에서 서로를 확인하자고 하는 유은수,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실은 불안했기 때문이었어요.

왕의 사람들을 지켜야 하기에 무시무시한 살수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이죠. 피냄새, 은수가 그렇게 싫어하는 피냄새를 묻혀야 한다는 것을 말이지요. 최영 그 사람이 다칠까봐,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싶은 은수였습니다.

 

은수를 궁에 두고 살수를 제거하러 가야 하는 최영, 무각시들이 지키고는 있지만 그래도 불안합니다. 전에도 궁에서 유은수가 납치된 일이 있었기에 말이지요. 은수의 발목에 호신용 칼을 묶어주는 최영, "매일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게된다면 여기서...", 싸우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핑계로도 매일 그녀를 보고 싶은 최영이었지요. 꼭 칼싸움 가르쳐줘야 된다잉! 싸우다 정든다고 두 사람은 좀 친밀하게 붙어있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여! 

 

임무를 수행하러 가는 최영을 불러세우는 유은수, "이봐요, 잘 다녀와요",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는 유은수였지요. 그녀가 웃기 시작했습니다. 최영을 살고 싶게 만든 환한 웃음을 짓습니다. 그 장면 보면서 아,,,,예쁘다 소리만 하고 앉아 있었더랍니다. 꼭 부부같아 보여서 말이죠.

그리고 이내 엄습해오는 불안감의 정체는 뭘까 싶었는데, 살수와 대적하느라 지친 최영이 피를 흘리며 가쁜 숨을 내시며 주저앉아 있었고, 은수는 수첩을 돌려받게 되었으니 떠나면 어떡하나 불안하게 하더라고요. 설마 자기 목표는 해냈으니 파트너 동맹 깨고 돌아가겠다고 하는 것은 아니겠죠?  

그나저나 함께 있어 애정지수 급상승해가는 공노커플이 이번 회는 큰 것으로 빵 터뜨렸습니다"내가 얼마나 대단하고 중하길래 나하나 때문에 그많은 사람들을 그리 쉽게 죽일 수 있는지" 고민이 짙은 공민왕이었지요. 자기때문에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이나, 기철이 쉽게 사람을 죽여버리는 것이나, 사람이 죽는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말이지요.

"같지 않습니다. 그런 자와 전하는 같지않습니다. 다른 것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전하께서 전하를 믿지않으면 전하를 위해 애쓰는 자들이 너무 불쌍해 집니다". 성공한 사람 뒤에는 훌륭한 부모님이 계시듯이, 강한 남편 뒤에는 그 보다 더 강한 아내가 있다는 것을 노국공주를 통해 보는 듯 합니다. 

공민왕의 책상도 손수 정리를 하는 노국공주, 공민왕의 근심이 이내 마음에 걸려 최상궁에게 조언을 구하지요.  "보통 여인네들은 어찌하는가? 지아비가 힘들거나 의기소침해져 있을때 무엇을 하는가?". 혼인을 하지 않은 최상궁이 그 방면에서는 잘모른다고 곁에 있던 환관 도치에게 물어보지요. "저희 내자같은 경우에는 술상을 봐줍니다".

고지식한 노국공주, 술상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느냐고 또 묻지요. "술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술을 마신 뒤에 , 취기가 오른 후에...", 거시기한 말이라 차마 뒷말을 잇지못하는 도치였지요. 더이상의 하문을 견딜 수 없다며 머리를 조아리는 도치, 최상궁의 말에 미치게 웃었습니다. "뭐 대단한 일이라고 말씀을 드리네 못드리네, 마마의 심기까지 거스르는 겁니까? 취기가 오른 후에 무엇입니까?". 

아놔! 진짜 우리 최상궁 모르셨단 말이오! 저 이분 너무 마음에 듭니다. 최상궁 김미경만 나오면 입가에 미소가 흐뭇하게 걸리는 중이라서 말이죠. 최상궁이 없었으면 고려황실이 얼마나 삭막했을지, 최상궁 김미경은 분위기 업시키는 감초 중의 감초네요.  

최상궁의 버럭에 도치가 결국 취기가 오른 후의 일을 아뢰고 말지요. "내자와 소신은 함께 잠자리에 드옵니다". 얼굴 빨개진 노국공주와 최상궁, 어떻게 수습할 길이 없었지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딱 때를 맞춰 등장해 주시는 공민왕, 민망해 어쩔 줄 몰라하던 노국공주 도망치듯 총총히 방을 나가버리지요. "도치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고하라", 죽여달라는 도치, 어떻게 고했는지 궁금궁금...

노국공주, 부디 술상을 봐주시오~~~~ 

혼자 칼싸움을 독학중인 은수 앞에 주상의 숙부라며 덕흥군이 나타나 은수의 수첩을 돌려주었는데요, 은수가 수첩의 비밀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은수가 수첩을 돌려받은 시각 최영은 피를 흘리며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지요.

고려에 들어온 살수가 일곱이라 했는데, 여섯명까지 죽이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셋을 죽이기 전에 한 명을 베기도 했는데, 그놈은 살수가 아니었던겨? 여튼 살수가 더 남아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최영의 기력이 다 한 것같아 보여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도와주겠다던 만보커플은 어디갔남?

 

어딘가에 숨어있는 살수들을 향해 최영이 말했지요. "내가 아는 어떤 분이 있는데 그 분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사는 거야. 근데 니들이나 나는 그걸 모르잖아. 우리한테 산다는 건 죽지않는 것 그뿐이잖냐. 근데 그분은 달라. 그분은 진짜로 살고 있어. 아주 힘차게".

피냄새를 싫어하는 은수를 생각하며 낙숫물에 피를 닦고, 칼에 묻은 피를 씻는 최영, 오랜 시간 놓아주지 못했던 그 아이 매희를 보내고, 누구를 왜 지켜야 하는지도 모른채 우달치라는 이유만으로 칼에 피를 묻혀왔습니다. 이제 누구를 지켜야 하는 칼인지 분명해졌습니다. 지켜야 할 대의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한다는 것을 말이지요. 

은수를 생각하면 힘이 나고 웃음이 나는 최영입니다. 그녀와 함께 고려땅에서 숨쉬고,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은수가 장난처럼 가슴을 툭 칠 때, 또 느껴집니다. 심장이 덜컹덜컹 하는 것을 말이죠.

지금까지는 해보고 안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최영입니다. 죽으면 그 뿐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렇게 함부로 내놓아서는 안되는 것이 목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먼 하늘을 응시하는 최영의 눈에 환하게 웃는 은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손이 말을 듣지 않고 숨쉬기도 힘이 드는 최영, 그녀가 보고 싶습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얼굴, 그녀는 또 잔소리를 하겠지요. '으으 피냄새 싫어'.  

 

목숨을 내놓으면서 자신을 살리려 했던 유은수, "다녀와요", 손을 흔들며 웃어주던 은수가 생각납니다. 그녀에게 가야 합니다. 죽도록 살고 싶어진 최영입니다.  

 

엔딩장면 이민호의 표정을 보면서 거친 숨소리에 가슴 졸였습니다. 거친 숨을 쉬며 허공을 응시하는 눈빛에 심장이 쪼그라드는 느낌, 어떻게 이 남자는 피흘리고 앉아있어도 화보네요. 오랜만에 소녀같은 감성이 살아나게 하는 이민호의 눈빛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답니다. 달려들어가 부축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라고요. 

 

이민호의 축복받은 외모는 화보에서 그치지 않고, 깊은 눈빛은 대사보다 많은 감정을 읽게 합니다. 이민호의 대사전달력은 류덕환의 입체적인 대사전달력과 비교하면 다소 평면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평면적인 대사도 입체적으로 만드는 표정연기, 눈빛 하나에도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매력은 아줌마를 소녀로 만드는 마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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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4
  1. 여강여호 2012.09.19 10: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생긴 놈은 뭐가 달라도 달라...ㅎㅎ..
    요즘 가끔 케이블을 통해서 보고는 있는데....띄엄띄엄이라..연결이 좀..헉..
    잘 보고 가요..

  2. 메이드인코리아 2012.09.19 12:00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잘..잘생겼따...ㅜㅜㅜ 으읔..-_-;;;
    가을에....이러면 안되는디....안그래도 가심에 구멍이 숭숭 뚤리는디..
    이왕에 뚤릴 구멍이라면 최영의 검에 뚤리겠소...허걱...@@
    부 부끄럽습니다===333=33333

  3. 쪽빛 2012.09.19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아유.... 그냥... 신의때문에 몸살을 앓네요. 아줌마, 심장이 쪼그라들기도 하고, 소녀처럼 부끄러워서 꺄악~ 하면서 보게도 되고..그러네요. 어제는 정말 소녀처럼 두근반 세근반 하며 모니터를 훔쳐보았어요.... 작가님도 흐뭇하실 듯. ^^

  4. 여기도.. 2012.09.19 13:0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민호땜에 소녀가 된 아줌마 여기도 있습니다 ㅋㅋ

  5. tlsdml 2012.09.19 13:14 address edit & del reply

    순정만화책에ㅐ서 튀어나온듯한 모습이예요 연기를 참 맛있게 매력적으로 잘합니다 신의를 보는 이유죠

  6. 솔브 2012.09.19 13:3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민호씨의 눈빛연기는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눈빛하나로 그 많은 것들을 표현할 수 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아요~ㅎㅎ

  7. dream 2012.09.19 14:02 address edit & del reply

    한회도 빼놓지 않고 본 것 중에 어제것이 제일 재밌었어요~ ㅎㅎㅎㅎ
    얼마나 웃으면서 흐뭇하게 보고 있었던지...
    지금 님의 리뷰만도 벌써 몇번째 읽고 있는지...
    고마워요~ ^^

  8. 비너스 2012.09.19 14:53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민호씨와 류덕환씨의 눈빛연기에 매회 감탄하고 있네요.ㅎㅎ

  9. 차윤경 2012.09.19 15:00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글정말잘보고있었요^^최영앓이를심하게하는아줌마는오늘도어김없이님의글을읽고갑니다.앞으로도신의끝날때까지부탁드려요^^

  10. 유짱 2012.09.19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글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이민호에 푹 빠져서 신의 본방사수 하고 있거든요^^
    종방할때까지 상큼한 리뷰 부탁드려요^^
    잘 읽고 갑니다 뿅!

  11. pinkssun 2012.09.20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액션신 좀 멋지게 찍었으면 좋겠어요. 스토리 넘 재밌는데 러브신도 아니고 액션신에서 부끄러워서 오그라듭니다.--; 펄럭이는 사극옷으로 액션의 극대함을 이용해야 하는데, 펄럭이는 옷때문에 액션이 안 보인다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12. 닥터페퍼 2012.09.20 12:45 address edit & del reply

    기철의 슈욱 낮은포복으로 잠영하듯 기어가는 씬은 진짜 웃겼어요
    공노커플과 고모상궁 앞에서 아따 이사람이 정말~1 할때 정말 웃겼고요
    공노커플의 냉냉함이 조금 자극을 받게 될까

  13. 하늘정원 2012.09.23 01:36 address edit & del reply

    하여튼 이래저래 귀여운 두사람이네요^^
    은수 따다다 쏘아 붙이니 그러니까 하는 최영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도 너무 귀여웠고
    옆에서 띵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공민왕이랑 노국공주 특히 최상궁 아주 박 터졌네요
    최영 속으로는 걱정을 많이 했나 봐요...
    최상궁과의 대화에서 그런 게 느껴지더라구요^^
    최상궁이 네놈의 허튼 짓 어떻게 말렸냐고 물으니 자기 목숨을 내놓습디다....아니 겁이 없어도 너무없고 천지분간도 안 되고 피냄새 싫다고 하는 사람이 자기 목에 칼을 들이대고 하면서 화를 버럭버럭 내고 나가죠
    사실 화내는 모습도 너무 귀여웠어요~~~

  14. 알바트로스 2012.09.30 10:04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민호의 눈빛이 소녀적 감성을 깨우네요ㅠ . 이민호의 눈빛, 작은 손짓,표정만으로도 캐릭의 감성이 전달됩니다. 최영앓이에서 이민호앓이로 옮겨갈까봐 몸사리고 있습니다. 리뷰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