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12.12.14 '신의 22회(재) 이 검이 베야 할 것을 못베고 가여운 것들만 벱니다 (195)
  2. 2012.12.12 '신의 21회(재)'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292)
  3. 2012.12.10 '신의 20회(재)' 전하! 일어나십시오, 무릎을 세우십시오 (235)
  4. 2012.12.08 '신의 19회(재)' 무사가 검을 쓰는데 망설임이 있으면 죽습니다 (253)
  5. 2012.12.06 '신의 18회(재)' 언제나 그 분이 먼저였습니다 (214)
2012. 12. 14. 12:06




알고 보면 더 슬픈, 슬픔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는 그 크기가 너무 크고 아파서, 그저 먹먹해져 버리는 신의 22회입니다. 본방 때보다 그래서 더 많이 울었습니다. 죽음을 불사하는 은수와 한 번 내 본 욕심 사랑마저 은수를 살리기 위해 욕심내지 않겠다는 최영때문에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요.

감정을 추스리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얼마간 멍하니 앉아있다가 그래도 마음이 무거워서 집 앞 강가로 산책나갔다가 얼어죽을 뻔했습니다. 

다음에 저희집 앞 강 사진을 올릴 기회되면 보여 드릴게요.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컴으로 옮길 줄을 모르는 컴맹의 비애. 딸이 학교에 있어서 도움을 못받아요. 

 

거실과 제 방 창에서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보이는 작지만 아담한 강이 흐릅니다(강이름은 어울리지 않게 Grand River). 강 위에 저희집이 서 있는 딱 그런 느낌입니다. 발코니에 나가서 보지 않으면 강 옆의 작은 산책로도 안보이거든요. 강과 강주변은 인공미라는 것을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한국가면 한강 고수부지의 치장된 모습이 그렇게 생경스러울 수가 없답니다. 강을 가로지르는 오래된 느낌의 철교도 있습니다. 화물수송용 철로인데 강과도 참 잘 어울려요.

 

* 지금 딸 와서 올려주는 발코니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가을에는 강건너의 단풍이 그림처럼 예쁩니다. 그리고 강도 단풍이 들지요. 강 속에 통째로 쏙 들어가 있는 풍경이 데칼코마니 그림같아서 참 좋습니다. 물고기가 튀어오르는 모습, 늘 상주하고 있는 갈매기들, 봄 여름이면 시끄러워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만드는 청둥오리떼의 꽥꽥 소리, 청둥오리 가족이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여름에는 모터보트, 카약, 카누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있고, 한겨울 눈이 내리면 한시간을 눈을 치우고 스케이트장을 만들고는, 10분도 채 안되는 시간 스케이트 타는 딸아이 사진을 찍고 가는 부녀모습도 본답니다. 딸아이 스케이트를 태우기 위해 한시간을 삽질하는 아버지, 아름답죠?

 

머리에 뱅뱅 도는 은수의 말, "거기있어요?", "하루하루 오늘처럼 사랑하며 사세요". 하루를 살더라도 최영 곁에 남겠다는 은수, 서로 너무나 잘 알아버린 마음, 함께 있지 못하면 마음이 죽어가며 살아야 하기에 '하루가 되더라도'를 택하는 은수의 사랑은 저를 흔들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혹은 무엇인가를 위해 나는 그럴 수 있을까의 생각에 머물러서 본방때는 그저 슬프다, 은수가 참 강하다의 감정이었는데, 다른 질문으로 저를 데려가 버렸습니다. 학교다닐 때는 시국이 어지러워 민주화 하나만 보고 갔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피어나는 꽃이라는 말에 가슴이 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목숨을 걸(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 혼신을 다하고 싶은) 누군가가, 혹은 무엇인가가 내게도 있을까... 그것이 무엇일까... 나는 하루하루 열심히 사랑하며 살고 있는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일까... 등등.

은수와 최영도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너 거기서 지금 뭐하고 있냐?". "내 여인을 살릴 약을 구하는 대신 난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고!"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최영의 고통스런 자책이 그래서 더 많이 아픕니다. 이런 질문을 제게 던지게 될 것을 알았더라면,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던지게 될 줄 알았더라면, 재리뷰를 쓰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다보니 현재의 모습에 자신없어지기도 하고 우울해지네요.

그리고 신의 재리뷰가 끝나면, 임자방이 없어질 것이고, 갑자기 외딴섬에 썰렁하게 혼자 남겨질 것같은 저때문에 가슴 한쪽이 벌써부터 휑합니다. 재리뷰를 하는 중간에 예감했던 일이기는 했지만, 마음이 이상스럽게 허하고 기분도 다운되고 그렇습니다. 영스피린이 필요!

 

오늘글은 은수와 최영의 대사를 되도록 많이 살려서 가겠습니다. 최영과 은수의 대사와 대화로도 그 절절한 마음과 감정들이 충분히 읽혀질 듯해서요.

 

"내가 죽어버리면 그 사람 어떡해요?"

 

"은수야, 도망치지마. 그 날이 너의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미래의 내가 그랬다,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그 사람곁을 떠나지 말라고, 그 사람 마음이 죽어가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고, 그래서 되풀이하지 말라고...

은수야, 난 정말 많이 울었어.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 적 한 번도 없었어.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그 때문이었을까? 장선생님이 내 간절함을 들으셨던 것일까? 그래서 더기 그 아이에게 정선생님의 연구일지를 보게 하셨을까?  

 

***

장선생님, 장선생님이 많이 보고 싶어요. 장선생님이 계셨다면 제 얘기들 다 들어주시고 제게 힘을 주셨겠지요. 장선생님, 선생님이 돌아가시면서도 지켜주신 제 해독제, 그거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저 죽을지도 모른대요. 저 어떡해요. 그 사람은 절 보내려고 할 거고, 전 그 사람 곁에 남고 싶고... 독증상이 나타나면 전 죽을 거고...

그런데요 장선생님, 저 죽는 것은 무섭지 않은데요, 제가 가버리면, 죽어버리면, 그 사람도 죽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무서워요. 장선생님 저 어떡하면 좋아요. 

최상궁 고모님께 무슨 말을 횡설수설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요. "나 정말 알고 싶은게 있는데요, 그 사람 정혼자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힘들었다고 했죠. 얼마나 많이 힘들었어요? 얼마나 오래? 깨져버린 해독제 지금부터 만들려면 시간이 걸려요. 그런데 그게 하늘문 열릴 때까지 도저히 안돼요. 다른 방법은 다시 시작하는 건데 그게 안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안되면 죽어야 돼요, 내가... 그게 안돼서 내가 죽어버리면 그 사람 어떡해요? 근데 그대로 내가 가버리면 내가 진짜로 미쳐버릴 것 같아요. 매일매일 그 사람 생각만 할 거예요. 그 사람 괜찮을까... 정말 괜찮나, 괜찮은건가"

 

장선생님. 그 사람이 검집에 매달고 다녔다는 그 분의 두건, 최상궁님이 들고 있던 두건을 보니 더 미치겠는 거에요. 그 사람 또 그러면 어떡하나... 

장선생님, 그 사람이 내 눈을 피해요. 싸움에서 돌아와서 자기 몸을 살피는 내 눈을 피해서 자꾸 도망가요. 검까지 던져버리고... 장선생님, 그 검 그 사람에게는 분신같은 거잖아요. 그런데 그 검을 미워하는 것 같아요. 그 사람 언제부터인가 나한테 피를 보여주기를 싫어해요. 알아요, 나때문이라는 거, 내가 싫어하니까 그런다는 거. 그래서 그 사람 내 앞에서는 칼도 빼려들지 않아요. 사람 죽이는 것 내가 무서워하고 끔찍해 하니까... 

 

무사가 망설임이 생기면 죽는다는 말도 했는데요, 그 사람 검이 무서워진 걸까요? 죽을까봐? 나 혼자 놔두고 죽어버려서 나 못지킬까봐?

장선생님, 그런데요. 이제 저 그 사람에게서 나는 피냄새 싫지 않아요. 그게 그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서 나는 피냄새 다 안고 가려고요. 그 사람이 살고 있는 고려, 그 역동의 역사가 곧 그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장선생님, 제 몸이 좀 이상해요. 기침이 나고 맥도 조금씩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증상이 시작되려는 거겠죠. 발열이 시작되면 일주일이면 죽는다고 했지요. 내게 남은 시간은 7일정도, 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그것밖에 없지만, 그래도 하루보다는 나아요, 하루보다는... 그래서 다시 해독제 만들어 보려고요. 장선생님이 그러셨잖아요, 해보는데 까지 해보는 거라고.

왕비마마를 만나, 임금님과 사랑하며 살라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인사를 하고 나왔어요. 왕비마마는 내가 하늘세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인사하는 거라고 생각하셨지만, 난 내가 죽어버려서 다시 못보게 될까봐 인사했어요. "두 분 그렇게 함께 오래있진 못하세요. 아무리 애써도 백년도 못돼요. 그러니까 하루하루 오늘처럼 사랑하세요. 말로 잴 수 없을 만큼 좋은 것, 옆에 있어도 그리운 거, 그거 사랑이요", 왕비마마에게 하는 말이지만 그건 나에게 한 말이었어요 

 

장선생님,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 알지만 그래서 저 남을 거예요. 그 사람 괜찮지 않을 거라는 것 아니까 남을 거에요. 아니 제가 안되겠어요. 그냥 하루를 살더라도 그 사람 곁에서 살고 싶고, 그 사람 품에서 죽고 싶어요.

해독제가 깨져버린 것 그 사람이 알아버렸어요. 그 사람이 청을 거두겠대요. 남아달라는 청을 거두겠대요. 나더러 하늘세상으로 돌아가서 살으래요. 그렇게라도 가서 살래요. 근데요 장선생님. 나 그게 안될 것 같아요. 그 사람 보고 싶어서, 그 사람 마음 죽어가는 것 걱정해 가면서 도저히 살아지지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전요 장선생님, 그 사람 그리워하며 사는 몇 십년보다 그 사람과 함께 하는 하루가 더 간절해요. 그래서 저 남아야겠어요. 그 사람 나 보내고 마음이 죽어갈 것 뻔히 아는데, 나도 사는게 사는게 아닐 건데 미칠 것 같아서 안되겠어요. 그리고 해보는데 까지 해볼래요.

남은 시간 난 해독제를 만들 것이고, 그 사람 곁에 딱 붙어 있을 거예요. 언제나 그 사람은 날 지켜줬어요. 여기 내 옆에, 멀리있으면 그 만큼 지키기 어렵다면서요. 그런데 내가 가 버리면 그 사람 나 더이상 지킬 수 없잖아요. 어쩌면 그 사람 지킬게 없어져 버릴지도 모르겠어요. 지키는 것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인데, 지킬 것이 없으면 그 사람 무너지는 거잖아요.  

임금님, 고려, 지키겠죠. 근데요 장선생님, 어쩐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 사람 나 없으면 그것마저도 지키지 않으려 할 것같은... 그 사람, 마음이 죽은채로 임금님과 고려를 지킬 것 같지가 않아요. 그 사람 자꾸 검을 놓으려고 해요. 망설임이 생겼다는 것 나때문인 거죠, 그거 나때문에 그런 거겠죠?

피냄새를 가려줄 것 같다고 장난처럼 꽂아준 노란 소국 한 송이를 간직하고 있는 그 사람, 그렇게 그 사람은 마른 꽃으로도 피냄새를 감추고 싶었나 봐요. 그 말이 그 사람에게 상처였나 봐요. 그래서 그게 나인 듯 마음이 아파요. 전요 장선생님, 노란소국을 좋아해요. 그 때는 몰랐는데 그 사람이 좋아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을 꺾어 내마음 그렇게 전했나 봐요. 좋아한다고... 

 

장선생님, 저 좀 살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제가 살 수 있는 방법. 독이라도 먹어야 한다면 먹을 거에요. 그러니 제발 장선생님....좀 알려주세요, 그 사람 곁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을.....

***

 

아무렇게나 검을 던져버리는 그 사람을 보면서 알았다. 빗을 건네다가 손을 떨던 그 사람, 어쩌면 이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사람 나때문에 검을 놓을지도 몰라서, 그래서 하늘이 나를 이곳으로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알았다. 그 사람 나를 지키지 못할까봐 손을 떨었다는 것을, 검을 놓아버리려고 하고 있음을... 그런데 어떻게 내가 하늘나라로 갈 수가 있겠어. 난 못가, 안가. 나 죽자고 살아볼 거야.  

 

***은수의 눈물이 최영의 죽어가던 심장을 뛰게 했고, 최영의 손을 가슴에 안고 우는 은수는 최영의 손떨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닐까

***은수가 심리학 부전공이라고 했죠. 최영의 손떨림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아는 은수가 귀검을 가지고 와서 최영에게 얘기하게 한 것이 전 은수의 심리치료 과정으로 보이더군요. 최영에게 검의 의미를 정리하게 하는 것... "이 검이 베어야 할 것을 못베고 자꾸 가엾은 사람을 벱니다"라는 최영의 고백은 그래서 중요한 대목입니다. 검에 대한 각성으로 이어지는.... 즉 최영의 검에 명분을 세우는 것! 

 

"내 여인을 살리는 약을 구하는 대신 난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고!"

 

덕흥군의 추국장, 정동행성은 주상을 잡기 위한 미끼였다. 전하를 살해하려는 것. 주상을 모시고 추국장을 빠져나왔지만 정동행성을 나가는 것을 완강하게 거부했다. 금군을 출병시키라는 중신들의 허락이 내려질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대장, 난 이제 내가 백성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더이상 주상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진정한 왕이 되려 하고 있었기에...  

그런데 검이 손에서 빠져나간다. 어떻게 베었는지 모르겠다. 습관처럼 그냥 베었다. 숨이 가빠온다멈춰서면 떨리는 손, 툭 떨어지는 검. 시체를 옮기는 사병의 애걸하는 눈빛, 살려달라는 듯 그들은 내 눈을 슬금 피한다. 죄없는 그들, 내 검이 왜 저들을 향해야 하는가, 정작 베어야 할 자를 베지 못하고... 그래서였을까, 내 검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보았다. 검날에 맺히는 피는 그들 가여운 자들의 눈물이었다. 

처음이었다. 우달치 병영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던 것이... 기철과 덕흥군, 결국 잡지 못했다. 베지 못했다.그 분의 무사함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과는 반대로, 보고 싶었던 마음과는 반대로 나는 자꾸 뒷걸음질쳐 도망가고 싶었다. 내 몸 구석구석에 묻어있는 가여운 자들의 피를 그 분에게 보여주기 싫었음이리라.

그 분 보는 순간 또 덜컹 거린다. 내 몸을 살피는 그 분, 시선을 피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러지 마요. 등돌리고 피하고 나한테 그러지 마요", 돌아선 내얼굴을 향해 오는 그 분의 손, 피해버렸다.  

 

"내 피가 아닙니다", 싸움이 힘들지 않았다고 그 분의 마음 편하게 하려 애쓰는 나를 팔로 감싸안는다. 여기저기 피로 얼굴진 나를 안아주는 그 분. 그제서야 난 숨을 쉴 수가 있었다. '임자, 그 순간은 제 심장도 잠시 두근거림을 멈췄습니다. 너무 편안해서 심장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손을 검사하는 그 분, "튼튼하고 착한 손인데" 착한 손이라는 말에 잠시 머리가 멍해졌나 보다. 누워보라는 말에 그냥 군말없이 눕고 있는 나, 철컥 내 검을 만지는 소리, 그 분이 검을 들고 온다. "스승님의 검이라고 했죠?", 그 분께 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스승님이 물려주시고 간 이후 한 번도 내 손에서 떨어진 적이 없었던 검, "이 검은 귀검이라 부릅니다. 보통 검은 사람을 베면 날이 상하는데 이 놈은 차돌을 쳐도 흠이 안나요. 웬만해서 피도 잘 묻지 않는데...어제는 피가 맺히는 걸 봤습니다. 검을 뺄때도 시끄럽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 보면 은은하게 빛이 나요. 달빛처럼".  

 

"임자에게 독을 준 놈 잡지 못했습니다. 임자를 위협한 놈도 놓아줘야 했어요. 이 검이 베어야 할 것을 못베고 자꾸 가엾은 것들만 벱니다".

그분이 물었다. 그 분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직도 잠을 자고 있었을 거냐고... 아직도 나는 모르겠. 그 분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난 어찌하고 있었을까... 죽음만을 향해 살고 있던 내가 살기는 했을까...

 

검을 든지 십수년, 그 밤 나는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이루었다. 그 분의 해독제가 깨져버린 것도 모른채, 피묻은 나를 안아 준 그 분의 가슴처럼 그 날밤은 달빛마저 따스했다.

 

그 분의 해독제가 깨져버렸단다. 울고 또 울고 그렇게 우는 사람 처음봤을 정도로 울었단다. 기철과 함께 죽으려 했을때 내 손을 잡고 입김으로 녹여주던 그 분은 울고 있었다. "다시는 목숨거는짓 안하겠습니다. 그러니 울지마요", 나때문에 울던 그 분 내마음 찢어지게 하던 눈물, 그런데 세상이 무너진 듯 울었단다.  

"그 분이 울었다고?". 그 와중에도 내 걱정만 했다는 그 분, 한심한 분, '왜 내 걱정을 하냐고! 임자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임자가 얼마나 죽음을 무서워 하는지 압니다. 그래서 피를 싫어하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임자가 죽는 것보다 남겨질 나때문에 울었다고? 이 한심한 분을 어떡하나... 후회했습니다. 임자에게 내 마음 전한 것 후회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최영의 감정선, 방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주춤해서는 이를 악물면서 혀를 깨무는 듯한 심정의 변화를 보이는 장면입니다. 은수에게 돌아가라는 말을 하려고 하지만 막상 돌려보내려니 은수를 보내기 싫은 마음과 싸우고, 그리고는 이내 결심했다는 듯 방문을 열고 들어가죠. 은수는 노국공주에게 가있어서 만나지 못했지만. 그리고는 은수가 새로 만들려는 해독제 항아리들이 올려있는 탁상을 엎어버리죠. 하늘세상으로 돌아가면 될 일을 왜 해독제를 만들고 있느냐고 은수에게 화를 내듯이 말이죠.  

 

마음이 가라앉지가 않는다. "해독제 연구한 것 다 깨진 것, 나한테 말하지 않은 것, 대체 무슨 생각이십니까?", 아무일 없었던 걸로 하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 분, 순간 멍해진다. 해독제를 다시 만들겠다고? 그러다 안되면, 그 해독제라는 것 죽기 전에 만들 수 있는 거냐고? 발열이 시작되면 일곱날안에 죽는다. 해독제가 되기 전에 하늘문 닫혀버리고, 그 해독제가 실패하면 그 분은 죽는다. 돌아갈 수도 없다. 지금 보내는 방법밖에는 없다. 무사는 승산없는 싸움에 칼을 먼저 빼지 않는다. 그것이 곧 죽음이라는 것을 알기에... 

 

"한 번, 이 번 한 번만... 내 언약 깨자 했습니다. 임자를 돌려 보내겠다는 내 언약, 그거 깨면서 욕심냈어요. 아무 대책도 없이, 지킬 수도 없는데, 임자 목숨까지 걸어가면서...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내가 전에 했던 말, 임자에게 남아달라 청했던 말...거두겠습니다. 내가 잘 못 생각했고, 잘 못 말했습니다".

그 분을 두고 와버렸다. '임자, 비충독 해독제도 구하지 못했으면서 욕심을 부려봤습니다. 임자를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평생 임자를 내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내 욕심이 임자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에 나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임자 목숨까지 걸고 임자를 욕심낸 나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자인데...그런 임자에게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내일 떠나겠습니다", 내 결론은 이것 밖에 없었다. 그 분을 돌려보내야 한다. "이젠 내 말 좀 들어줘요... 난 내 약 만들거고, 여기 남을 거예요. 난 남을 거고, 당신 곁에 있을 거고, 갈건지 말건지 이딴 걸로 고민하는 걸로 하루하루 날려버리지 않을 거예요".

죽을지도 모르는데, 남겠다고?

"알아요, 약이 안되면 제대로 안되면 내가 죽을 수도 있어요. 당신 눈 앞에서... 그렇게 되면 당신이 나 지켜봐줘요. 마지막까지 나 안아달라고... 혼자 두지말고". 

임자가 죽는 것을, 내 앞에서 죽는 것을 봐달라고! 그걸 나더러 하라고!! 참지못하고 나와버렸다. 그 분이 죽을 수도 있다, 그 생각밖에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들쳐매서라도 그 분을 하늘문까지 데리고 가서 문 열리면 보내야 한다. '임자, 임자가 죽어가는 것을 어떻게 보라고, 임자가 죽는 것을 어떻게 보라고. 임자가 죽어버리면 내가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까?'.

 

"짐싸요, 지금 당장. 거기선 임자가 살 수 있다면서, 그러니까 가라고". 살면서 그렇게 아픈 말은 처음 들었다. 내 가슴 찢어지고 무너지는데 그 분은 나만 그리워할 거란다, 돌아가게 되더라도. 죽은 사람처럼 살면서... 나처럼...

"살겠지. 매일매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대하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떠들다가, 그러다가 밤이 되면 아무도 없는 방으로 돌아오겠지. 잠뜰 때마다 한 번쯤 불러볼 거예요. '거기... 있어요?' 그러다 아침에 일어나면 또 하루를 살겠지, 죽은 사람처럼... 그렇게 사는 게 어떤 건지 당신 몰라요? 알잖아요. 당신도 그럴 거니까".  

하마터면 그렇게 하라는 말이 튀어나올 뻔했다. 아니 안고 싶었다. '임자, 그럴 겁니다. 죽은 사람처럼 그렇게 살아갈 겁니다. 어쩌면 평생 잠을 잘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임자, 임자가 죽는 것은 못보겠습니다. 임자가 하늘세상 어디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내 욕심을 거두렵니다'.

 

"임자가 죽어가는 이 며칠, 난 옆에 있지 못했어. 내 여인을 살리는 약을 구하는 대신 난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고... 그런 내가 어떻게 임자를 지켜, 어떻게 옆에 있으라고 하냐고!".

몰랐다. 내 손이 떨리고 있다는 것을... 그 분이 내 떨리는 손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덕흥군과 단사관은 원으로 떠났지만, 아직 기철이 남아있다. 이 손으로 그 분을 지킬 수 있을까... 지킬 것이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지만 해독제가 없는 독, 난 무엇으로 그 분을 지킬 수 있단 말인가. 내 검으로 지킬 수 없는 비충독을...

그러나 그 분을 이기지 못했다. 남겠다는 그 분의 마음 꺾지 못했다. 포기를 모르는 분, 눈물많고 피도 무서워하는 여리디 여린 그 분, "목숨을 내줍디다", 기철과 싸웠던 그날 그 분은 목숨을 내놓았다. 나를 지키기 위해 또다시 목숨을 내놓으려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 분, 무엇이 그 분을 그토록 강하게 했을까... 그리고 나는 깨달아 가고 있었다. 내가 아니라 그 분이 나를 지켜주고 있었음을...

 

'임자, 어디쯤 오고 있습니까임자의 목소리를 매일 매일 듣습니다. "거기... 있어요?". 나는 매일 매일 대답한다.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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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95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자작나무 2012.12.14 17:56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모니카님^^
    어째, 내 댓글마다 모니카님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건지...ㅋㅋㅋ

    드디어 낼입니다...두근두근...제가 다 긴장이...^^;; 기분좋은 설렘입니다.
    낼 날씨는 어떤지...단디 챙겨 입고 가시구요,
    다른 분들과 잘 만나셔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나 완전 부러워하는 거 알죠???ㅠㅠㅠㅠㅠ 좋겠당.......

    • 헤일로 2012.12.14 18:39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도 여기를 못떠나시고..^^
      저는 눈이 침침, 몸이 뻐근
      두유 하나 마시고 뜨거운 물 한잔 들고 다시 또 여기 와서 뱅뱅..
      이를 어쩌면 좋아요.......ㅠㅠ

    • Monica 2012.12.14 19:22 address edit & del

      깔깔깔깔~~~♥ 연말여서 음청 일하고있는 모니카에용^^ 낼두 일해야하는데, 빨리 끝내고 가야죠 ㅎ 바로 붙일께욤^^

    • dream 2012.12.14 19:58 address edit & del

      좋겠다....내일 가시는 분들...
      옷 단디 챙겨 입으시고, 조심조심 다녀오셔요
      길이 얼어서 미끄러워요...절대 조심조심~

      누리방 임자들도 만나시공~
      작가님 싸인도 받으시공~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3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러고보니 내일 초록누리님과 자작나무님만 싸인 받아 드리면 되나요? 또 부탁하신 분 있나요?

  3. 이쁜옥이 2012.12.14 19:07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 종일 제 마음처럼 슬픈 비가 내리네요ㅠㅠㅠ...
    누리님의 리뷰를 보고 더욱 슬퍼지네요ㅠㅠㅠ...
    저 어제 모자란 츄리 장식 사러 갔다가 녹은 눈길에 넘어져 오른 팔을 크게 다쳤어요...
    부러진 팔 치료하고 오늘깁스를 했어요...(앞으로 한달 이상 해야한대요..흐~흐~흐...)
    병원에 있는 것도 갑갑한데 정신 사납게 호들갑 떠는 두남정네들 (신랑과.아들) 때문에 팔보다 머리가 아프네요ㅠㅠㅠ... 내일은 퇴원할수 있다고 하니...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혼자 몇시간째 핸폰으로 낑낑거리고 있어요... 왼손으로 댓글 쓰는 것이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눈팅은 계속 할거에요..
    다음달 한달 동안 호주에 사는 언니에게 가기로 했는데.. 저희 아들 이쁜 엄마가 다쳐서 우는 것인지?.. 아니면 호주에 있는 이모에게 못가고 방학 내내 학원 갈 생각에 우는 건지?... 엉엉 우네요... 저는 전자 쪽이라고 생각 할래요.. 난 이쁜 엄마이니깐^^....
    누리방 임자 여러분 제발 "눈길'.. '빗길'..조심하세요^^...

    • Monica 2012.12.14 19:55 address edit & del

      이긍~~클날뻔해써요. ◑◐: 불편하시게따~휴,, 빨리 쾌차하세욧!! 이 기회에 남편님과 아드님 엄마가 을마나 고생하는지 알게될 기회려니 하구요!~ㅎ 길 미끄러우니ㅡ각종 잔사고가.. 몸보신하는 기회려니 하시공, 좋은거 마니마니 드세요. 그리고 왼손으로 글 쓰시느라 고생많아써용~♥ 토닥토닥.

    • dream 2012.12.14 19:56 address edit & del

      아이고~ 어쩌나요...
      티비에 보니 눈이 얼어 있는 골목길 걷다가 넘어지던 사람들 보이던데..
      팔에 깁스까지...우짜꽁~
      그럼에도불구하고 왼손으로 댓글쓰기까지 하시는 이쁜옥이님
      빨리 언능언능 나으시길요~

      아들이 이쁜 엄마 다쳐서 속상해서 우는거 맞아요
      깁스 하고 있으면 엄청 불편할텐데..것두 오른팔을 깁스하셨으니..

      신의 보면서, 최영과 은수의 마음에 푹 빠져서
      팔 다치신것도 잊어버리시고 늘 뽀송뽀송한 날들 보내시길요

      누리방 임자들도 조심조심 하셔요...에구...

    • 자작나무 2012.12.14 20:21 address edit & del

      세상에나!!! 깁스까지!
      이를 어째요...ㅠㅠㅠ
      여러모로 불편하실텐데....
      기운 내시고..
      정말 모두들 조심하시길...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3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 옥이님
      큰일 날 뻔 했네요... 많이 아프셨겠다...
      올 겨울은 눈도 많이오고 날도 춥다고 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얼음길을 걷게 될 일이 많을 듯 한데... 항상 조심하세요^^
      저도 오늘 넘어졌었기 때문에 ...
      앞으로도 더욱 조심해야겠어요...
      그래도 왼손으로 댓글을 다는 신공... 대단하시네요^^

    • 헤일로 2012.12.15 05:25 address edit & del

      헉! 깁스까지..............
      많이 놀라고 고생하셨겠네요 ㅠㅠ
      그래도 가족간 사랑이 특별하셔서 핑크빛이 여기까지 비추는듯 해요^^

  4.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4 21: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글을 읽고 마지막으로 흘리는 눈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ㅠ.ㅠ
    누리님 너무 슬퍼요. 어찌나 감정선을 제대로 짚어주시는 지...ㅠ.ㅠ

    은수의 용감한 사랑에, 그 사랑을 품을 수 없었던 울영이의 마음을 알기에 절절했습니다.
    제가 그 상황이라면 전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은수는 사랑하는 영이 앞에서 죽음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그를 떠나서는 자신이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영이는 그녀를 옆에 둘 수 없습니다.
    하늘나라로 돌아간다면, 그녀는 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그녀가 저 세상 너머에 잘 살고 있을거라는 기대만은 할 수 있을 테니깐요(남은 일기장 페이지들을 찾을 때 은수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만날 수 없지만 저 세상 너머에 당신이 잘 살고 있을 거라는 그런 생각만으로 안심이 된다고 했던... 그녀처럼 영이도 거기까지만 바라고자 합니다).

    그런 영이에게 은수는 말합니다.
    죽어가는 그녀옆에 끝까지 지켜달라고.....
    은수의 청은 울 영이에게 잔인한 듯 보였습니다.
    어떻게 영이가 은수의 죽음을 지켜볼 수 있을까요???
    은수는 이기적입니다. 자신밖에 모릅니다.


    그런데 정말 은수의 마음이 그랬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영이의 입장에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그것도 자신을 떠나면 살 수 있는데도 오직 자신옆에 있고자 죽음을 택한 은수)을 지켜보는 것은 그 자체가 죽음에 비견될 고통일 것입니다.

    하지만...은수는...삶을 포기하더라도 영이 옆에 있고 싶어하는 은수의 마음도 헤아릴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녀는 끝까지 영이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봐왔던 은수라면, 죽음도 슬프게 맞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녀라면 자신의 죽음 그 순간까지도 행복하게 영이와 사랑을 나누었을 테니깐요. 후화하지 않게...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한 사랑을...

    전 이 상황에서 어느 누구의 감정선에도 서 있을 수 없었습니다.
    울영이도 이해되고, 은수도 이해되고...
    그래서 참으로 마음아팠던 에피였습니다.

    • dream 2012.12.14 23:53 address edit & del

      아마도 은수가 죽는다 하더라도
      최영은 옛날처럼 막 살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왜냐하면...어이없이...손 쓸 틈없이..그렇게 보낸
      정혼자와 스승님과는 다르게
      죽는 그 순간까지 은수는 최영에게
      최선을 다하여 힘차게 살아가게 했을테니까요
      후회없이...
      일생을 다하여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그 마음..
      그 마음만큼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리 보냈을테니까요
      미련따위 남기지 않게...
      그렇게 마음에서 은수를 보낼 수 있게 했을테니까요..
      그치요 이시스님^^
      이시스님의 말씀에 동의 또 동의하네요

      은수가 대사를 할 때는, 은수가 화면 가득히 보일때는
      은수에게 감정이입했다가,
      최영이 대사를 할 때는 또 최영에게 감정이입했다가...
      그렇게 은수와 최영의 감정에 휘둘리다가
      정신 차리고 보면...눈물만 나고..
      저 둘을 어쩌면 좋으냐고....그러다가...멍하니..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4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도 님처럼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근데 우리들은 죽음의 순간이 오면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을 찾잖아요..
      저도 그럴 것 같아요... 내게 며칠 남지 않았다면 난 그 순간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기를 원하겠죠...
      저번 댓글에도 적었었는데, 저의 친정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셨어요.
      아빠가 위독하시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에 달려갔는데, 그 밤이 지나고 새벽에 돌아가셨거든요...
      전 그게 너무 아파요.
      물론, 다행히 임종은 지켜봤지만 다만 며칠이라도 더 아빠를 간호할 수 있고 옆에서 얘기할 수 있고 그런 시간이 주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빠를 보낸 슬픔보다 아빠가 많이 고통스럽고 힘든 그 순간에 제가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받은 것을 돌려줄 시간이 이리도 짧을 줄 알았다면 더 잘 할 것을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왠지 횡설수설이 되는데... 아마도 저라면 곁에 있는 것을 택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5 01:02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앤님! 그게 사랑이라는 건가봐요. 시도때도 없이 듣는 사랑이라는 그런 단어가 아니라, 정말 온전히 그 의미만을 담고 있는 사랑...감히 제가 가늠치 못하는 그런 깊이의 사랑을 영이랑 은수가 하고 있군요.

    • 헤일로 2012.12.15 05:29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그러게요.. 그 장면이 정말 절창이더라구요
      은수, 영이의 모든 감정이 다 이해가 되고........

    • 헤일로 2012.12.15 05:31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생각에 공감..
      은수가 죽음을 맞이했더라도 영은 과거와는 조금은 달랐을 거 같긴 하네요
      그래도 죽음은 본시 떠난 사람이 아닌 남아있는 사람에게 고통이니까..........

    • 레드 나이젤 2012.12.15 10:49 address edit & del

      저도 님의 글에 공감 한표....
      사실 은수가 첨에는 이기적이라고 그렇게 생각이 들어가기도 했거든요,....이병주님의 지리산이라는 책을 보면 그 주인공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어찌 추억해야 하느냐며.....이야기 할 때 대사가 기억나네요,...할아버지는 단지 내가 없는 곳에 가 계시는 것 뿐이야 ....그와 내가 대화를 할 수 없을 뿐 내가 그를 기억하는 한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그도 살아 계시는 것이지....저는 언제나 돌아가신 분을 그렇게 기억합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함께 살아 있다고....하지만 그 목소리가 듣고 싶은 데 ,....듣지 못해서 우울할 뿐....잠깐 옆길로....
      은수도 영에게 그 정도의 배려를 해야 한다고 문 넘어에 그녀가 살아 있다....나도 살아야 겠다 걱정하지 않도록....이렇게 배려해야 한다고
      그런데 나의 죽음을 그에게 보이겠다고 할 때...매희의 죽음,스승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보고 절망한 그에게 또 그런 연인의 죽음까지도 감당하게 한다는 것은 정말 이기적이고 배려 없음이지 않겠냐고.....그리 생각했거든요......그래서.....영이 더욱 안타까웠는데.....
      은수의 맘도 이해가 가기도 하거든요.....난 그곳에서 잠과 같은 삶보다는 당신의 옆에 있겠다고.....난 살기 위한 삶을 살겠다고.....그리고 그런 나의 능동적인 당신을 향한 내 맘이 당신을 살아가게 한다고 확신한다고....은수의 몸짓을 저는 그렇게 이해하게 되었어요.....그렇게
      우리는-대장과 저는 -은수의 죽음을 먼저 보았고....은수는 죽기 전의 그래서 절대로 죽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그리 행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 자작나무 2012.12.15 11:34 address edit & del

      남기를 고집하고
      보내려고 고집하고....
      엇갈리는 선택으로 맘이 아프고 그런 상황에 화도 났었고..
      그래서 슬펐던 건 맞는데...

      저도 은수가 이기적이구나, 잔인하다 생각했었어요...

      최상궁 앞에서는 그랬잖아요.
      매희의 죽음에 힘들어했던 영에 대해 물으면서
      은수도 자기가 죽으면 영이 얼마나 힘들어 하겠냐며...
      돌아가면 살 수 있지만 은수는 자기가 미칠 것 같아 남을 생각이라고...
      자기가 그 앞에서 죽으면 남겨질 영이 얼마나 힘들어 할지 알면서, 그게 슬퍼 울면서,
      굳이 끝까지 최영앞에서 자기 죽으면 안아달라는 게 말이나 되냐고요~~ㅠ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죽는 거....저는 심장 떨려서 못 볼 것 같습니다...솔직히...
      내가 사랑하니까...내가 원하니까...당신 감정 어찌 느끼든 상관없어..
      그렇게 은수가 말하는 거 같아 속상했어요..
      그게....목숨말고 마음을 지켜달라는 뜻인지...
      아님, 작가가 말하는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는 의미를 완성하기 위해 있어야 하는 장면인지...쫌 헷갈리더라구요...

      그게..정말 최선의 방법이었을까....
      달리 방법이 없었을까...
      저는 솔직히 이 부분에서는 최영의 뜻에 따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나였다면, 내가 은수입장이었다면
      나도 정말 죽을만큼 원하지만....나를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상대가 원하니까....나를 위한 거니까...
      그런 상대의 마음을 위해서 그의 뜻을 따랐을것 같아요...
      그리고 완쾌된 후 다시 그를 찾아 헤맬지언정.....;;;;

      암튼...이시스님처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살짝 은수가 가든, 죽든 남겨질 최영 생각에 너무 아프고 서운했지만....
      어느 누구의 감정선에 올인할 수 없었네요...
      앙~~다시 생각하니 넘 슬프당....ㅠㅠㅠㅠ

    • G.jete 2012.12.15 18:19 address edit & del

      때로 죽음이 생사를 모르는 이별보다
      잊고 살아가는데
      앞으로 나 갈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 하니까 그럴지도 모른다고
      마음에 위안을 갖는 사람중에 한 사람 입니다
      그래서 은수가 택했을지 모르죠
      다시 시작 하라고
      아니 시작할수 있다고...

  5. 지니짱 2012.12.14 22:2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저.왔어용^^ 오늘무사히행사끝내고...ㅎㅎ 긴장이풀리는지온몸이뻐근합니다~
    그래두다끝나서조아요^^ 18회까지는봤습니다..에고그래도따라갈려면낼열심히봐야겠네여^^ 책이왔어요...저두24회리뷰끝나면편안하게봐야겠자만...1회가또보고싶기도합니다~여긴여전히..아니..전보다..더더활기차네요..여전히주눅모드ㅋㅋ 오늘비가와서조아요..낼이금욜이였다면이비가짜증나고,걱정부터앞설을텐데낼은신나는토욜이니오늘비는반갑더라구요^^ 코도뻥~뚫리는것같구요^^ 전..요즘제가은수가되고영이가되어사랑하는마냥~바쁘지만에너지가넘칩니다..사는것같아요ㅋㅋ 아!! 가계부보면갑자가그생각사라지긴합니다...여러분~~~조은밤되세요~~행사이제없어요...열심히신의볼수있어조아요^^ 여긴벌써22회라안타깝지만...초록누리방은계속사랑할께요~

    • dream 2012.12.14 23:57 address edit & del

      책을 읽고 나니 1회부터 다시 보고 싶었어요
      딱 책 내용만큼 봤는데요..
      책을 보고 다시 보니 더 많은 것이 보이고
      더 많은 감정들이 여백을 채우고 있더라구요

      지니짱님 가계부 쓰시는구나...
      전 중요한것들만 잠깐 메모식으로...게을러서...ㅎㅎ
      지금까지 행사 준비에 마무리까지 고생하셨어요
      그 전에 푹 쉬시고
      내일 늦잠 좀 주무시고 천천히 복습하셔요...
      아직 시간이 넉넉하잖아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46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반가워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열심히 복습하시면서 서로 수다 많이 떨어요.
      이 누리방도 열심히 즐겨야지요^^

    • 자작나무 2012.12.15 11:37 address edit & del

      어서 오세요~~지니짱님^^
      고생하셨네요..
      주눅모드하실 필요는 없구요~ 여기는 늘 그 자리에 있으니까
      천천히...느긋하게 따라오세요...
      모처럼 편한 주말 잘 쉬시구요^^

  6. 온누리사랑 2012.12.14 22:22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방 ''님들 아니임자들
    어찌이별을 준비하는것같아 가슴한켠이 싸~해져오네요ㅡ
    그러지맙시다 매번 진지 걱정 심각하고 그러다병나요 사실 저도 이렇게 말하고있지만
    임자방 문닫으면 여기오는 문찾으려고 다른세상에서헤매고다닐지몰라요
    누군가 그랫어요 이블러그 첫사랑이라고요 저도 첫사랑이랍니다
    계속읽기만하다가 용기내서 찿아왓었지요
    나도모르게 내 이야기를하게되고...
    자작나무님의 순서 완전동감이에요
    처음에그렇게시작햇죠
    파리여인에 사랑해도될까요? ost가생각나네요
    요즘사람들 누군가 사랑하게되면 상대방사랑보다 내사랑먼저여서 강요하고 들이대는사랑이라면 영과은수는 내사랑보다 상대의사랑이더 애잔해서
    내꺼 라고는 처음 욕심내본 내연모하는 여인 유은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때가되면 물어볼겁니다,,라는 이한마디 가 신의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삶의끝이라도 영이와 함께하고싶은은수 끝까지영이를지켜주고싶은마음이겟죠
    인연은 만들어가는거라고...
    은수말대로 100년도안되는인생 ..열심히살아볼랍니다
    초록누리님..
    덕분에 행복햇습니다 글구 사랑합니다 아니임자들모두요
    누리님 ,,거기있어요,,
    ..여기있습니다.. 대답하실거죠

    • Monica 2012.12.14 22:50 address edit & del

      저두 여기가 첫.사.랑.에요♥ 전 올해 드라마 신의가 처음이자 끝인걸요~ㅎ(집에 TV가 음써성요) 저두 자작나무님이 반겨주시고, 수우언니글에 눈이 뜅그레져가지고능~~ㅎㅎ 한발, 한발 들어오게 됐어요. ^^ 저 어디에 매이지 못하고, 한편으론 스스로에게 적당히 해라ㅡ하기도 했거등요. 근데 한회,한회 자날수록 맘 주고, 몸? 주공ㅎ 폐인님들과 신의를 지켜가고 있는 저를 봅니다. 근데 초록누리님 글을 애잔해서 그른가~~다들 ^^ 일 마무리짓고 다시 들와야게따능. 다들 화링요!~~♥

    • dream 2012.12.15 00:02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서로 내 사랑이 먼저일텐데...다들 그리 사랑할텐데
      영과 은수를 보면 내 사랑은 가장 나중에..
      조금도 내사랑의 자리 내어주지 않은채
      내가 설 자리 없어도 좋으니
      내가 아닌 그의 자리
      내 사랑이 아닌 그의 삶을 지켜주고 싶은 사랑...

      단순한 말 몇마디로 해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것이 신의에 흐르는 사랑..

      온누리님
      거기 있어요? 부르면
      언제든지 대답하실거지요?

      좋은 밤 되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드려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49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멜 온것 확인했습니다^^
      정말..
      거기~있어요? 여기 ~있습니다.
      이 두마디가 이렇게 아련하고 예쁜 말인 줄 몰랐어요...
      그리고 하루하루 오늘처럼 사랑하세요... 라는 은수의 말처럼
      하루하루 오늘처럼 사랑할려구요^^

    • 온누리사랑 2012.12.15 01:34 address edit & del

      드림님ᆢ
      전ᆢ항상 여기있습니다
      대답같은거 없지않습니다
      그러고싶습니다

    • 자작나무 2012.12.15 11:39 address edit & del

      ㅋㅋㅋ
      거기 있어요?
      저 여기 있어요...^^

    • 자작나무 2012.12.15 12:3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저 아직도 여기 있어요....
      수우언니님의 글을 찬찬히 읽고 댓글 다느라 미처 못 봤네요...^^

      은수 유형 찾아봤어요.
      딱 맞는 거 같아요...ㅋㅋㅋㅋ
      근데, 그런 유형의 은수가 대장을 만나 정말 변했군요...
      인간 중심의 가치와 타인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할 줄도 알게 되고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알게 되고 진정한 의원으로 거듭나게 되니...
      은수 인생 성공이네요...^^ 기특하고 부러워~~^^

      글고 제가 감히 겁도 없이
      수우언니님 댓글에 처음 답글을 달았다구요? ㅋㅋㅋ
      답글 내용은 제가 쓴 거 맞아요...
      그런걸 기억하고 계시다니...감격에 눈물이..ㅠㅠㅠ

    • 자작나무 2012.12.15 15:52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께 멜 보낼 게 있어 작성했는데 보내기가 안 되서여...
      요즘 종종 컴이 다운 잘 되고 해서...
      노트북에 문제 있나 끙끙대다...
      인터넷 익스플로어 업뎃하면 된다기에 업뎃하는 방법 한참 연구...
      마지막 내 사양 확인하니 익스플로어 9버전...허걱~
      사양문제가 아니라면....인터넷문제....저질급인 여기 동네 인터넷선만 흉보다가...다시...ㅠㅠ
      나두 전세계 최강 인터넷나라에서 살고 싶으다요ㅠㅠㅠㅠ

      그나저나 올림푸스급 기억력은 뭐고...ISI급은 또 뭐래요...
      아...세상 밖으로 나오니...뭐 이리 모르는게 많은지...
      고상하게 사색에 잠기고픈 난데...하루같이 이리 검색질만 해야하다니...서글퍼지네요...ㅠㅠ

  7. 온누리사랑 2012.12.14 23:22 address edit & del reply

    통통배님
    완전동감ᆢ
    저두이제막 맘열고 모두언니동생같아서
    행복시작인데ᆢ 병동폐쇄한다고생각히니기슴아파요
    분명 좋은방법있을거에요
    기다려요 기다리는데ᆢ

  8. 빈이맘 2012.12.14 23:37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도 다시보기로 셀수없이 보고있는데 초록누리님도 계속 재리뷰 또리뷰‥하심 안되나여?울임자들은 보고 또봐도 감동하고,같이 슬퍼하고,설레어하고 그럴텐뎅ㅜㅜ

    • dream 2012.12.15 00:07 address edit & del

      전 신의 1권을 몇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책을 읽고 다시보기 1회부터~ 하다가
      화면보다가 책 내용 보고 싶으면 책 뒤적거려 보고~
      그렇게 요며칠 내내 신랑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만큼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네요
      학교 다닐때 공부를 그만큼 했으면
      벌써 뭐가 되어도 되었다는둥....ㅎㅎㅎ
      그래서 그랬죠
      그랬으면 나는 다른 사람의 옆지기가 되었을테지?
      ㅋㅋㅋ

    • 엘리스블루 2012.12.15 02:32 address edit & del

      눈빠지게 기다린 신의 책 저녁에 드디어 받았네요
      우와~~히히힉~~크윽 막 이런 소리내면서 어린애처럼 좋아했네요
      내일 혼자 차분히 보려고 아직 읽지 않고 아껴 두었네요
      책 뒷면에 있네요
      민호군이 말하네요

      드라마에서 제가 했던 대사가 떠오릅니다. "왜 하필 이분이었을까. 그런 생각하느라 많은 시간을 버렸습니다. 아버지, 이제 찾았습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허나 그 분은 이리 대댭할 것입니다. 괜찮다고. 다 잘 될 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 드라마는 끝났지만 소설 <신의>는 이제 시작입니다. 송지나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이민호(배우, 드라마 <신의> 우달치부대 대장 최영)

    • 수우언니 2012.12.15 02:38 address edit & del

      흐~미
      민호군 정말 센스가 ~~~~~~~
      우달치 부대 대장 최영이라니....

    • 헤일로 2012.12.15 05:34 address edit & del

      핫~ 민호군이 그런 글을 적어놨어요?
      센스 정말 짱이다~~~

    • 빈이맘 2012.12.15 08:15 address edit & del

      아~신의책 저두 꼭사야겠어요.여태 원작있는 드라마나 영화는 꼭 책부터보고 영화사드라마 봤거든요 책보는동안 저나름의 상상을 해보고 싶어서요. 근데‥신의는 오히려 책보는 동안 임자커플,공노커플,우달치,최상궁님 등등 장면 하나하나 살아 움직일거 같아서 더 기대가 됩니당. 신의란 드라마‥ 삶에 여러가지를 바꿔놓네요 ^^

    • 레드 나이젤 2012.12.15 10:52 address edit & del

      정말 민호군 대단하다에 한 표!!
      더욱 팬질이 깊어 질 듯.....
      저도 그 책 갖고 싶네요......
      당장 사야겠어요....

    • 자작나무 2012.12.15 12:44 address edit & del

      허걱~~난 팬질까진 포기!!^^
      아, 자음 맞추기도 넘 어렵고...ㅋㅋ
      광고를 볼 수 없으니 따라가기도 어렵고...
      총알은 더더욱....
      걍...생각만 하고 바라만 보면 안되나??? ^^;;;

    • 수우언니 2012.12.15 12:5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11월5일 댓글 답글 다셨어요
      그런데 저는
      민호군의 말 중에서
      "드라마 신의는 끝났지만 배우 이민호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렇게 들리네요.
      환청이 드디어....

      자작나무님 ^^
      그래요 저는 이 세상에 안 이쁜 것 없습니다.
      남편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또~
      "아직도 헬로우 키티를 좋아하는데 아무렴 니가 안이쁜게 어딨냐?"
      그중에서 최고로 이쁜 것 바로 사람의 나약함 입니다.

    • 자작나무 2012.12.15 13:02 address edit & del

      허걱~~~~!!! 입니다...^^
      맞춘 나도 허걱이지만...헬로우키티를 좋아하신다는 수우언니님도 허걱이네요...ㅋㅋ
      ㅋㅋㅋ그럼 저도 이뻐해주시는 거죠??? 사람이 나약하니까...ㅡ.ㅡ;;

      배우 이민호는 이제 시작이라는 말에 백배공감...
      그건 환청이 아니고 확신같습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15 21:30 address edit & del

      네~~
      팬질 시작할려다가 수우 언니님의 댓글에서 패스....외치고 있습니다
      자음 놀이 저도 열심히 문자 보내 봐야지 했는데....언니가 시작해 주시는 군요....제가 다 했는데....그 차에서....시헌을 다시 보고 한 번 더 계속 할지를 고민....!전 스틱 몰고 다니니 그 부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ㅎㅎ한데.....남편이 동의를 해 줄지는.....영~~~자신이.....ㅠㅠ

  9. 빨강머리Anne 2012.12.14 23: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이제야 시간이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 누리님의 리뷰는 정말 마치 제 마음을 읽고 쓰신것만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아프고...

    누리님
    강도 단풍이 든다는 그 말,,,, 그 사진.... 너무 아름답네요.
    참 고즈넉하고 아름다워서 ... 그리고 겨울의 딸을 위해 한시간을 삽질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떠올라서 정말 한 번쯤은 꼭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리님...
    함께 있으면 서로 닮게 되죠... 단풍이 들어버린 강처럼....
    누리님의 리뷰를 읽으면서 이곳에 함께 하다보니 누리님의 마음을 닮아가나 봅니다.
    어쩌면 누리님이 우리의 마음을 닮아가는 지도... 서로 많이 마음을 나누어서 이제는 무슨생각을 하는지... 너무 잘 알아서 함께 고민도 하나봅니다.
    저도 요 며칠 계속 정말 내가 무언가 목숨을 걸 정도로 빠져있는 것이 있는가... 지금의 나의 생활이 과연 옳은가.... 이런 생각이 가슴으로 와서 정말 먹먹하고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근데 누리님도 그런 고민을 하고 계셨다고 하니...

    그리고 임자방이 없어지고 혼자 남겨질 것 같다고 하신 말씀이 저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저도 그런 두려움이 조금씩 생기고 있었거든요...
    아마 우리 모두 그럴겁니다.
    저도 이런 마음을 나누는 사랑방, 블로그, 정말 처음이거든요...
    첫사랑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 법이죠...
    그래서 누리님의 마음이 더 다가왔던 것 같아요...

    누리님
    저도 항상이라고 약속을 드릴 수 는 없지만 가끔 꼭 찾아와서 인사도 드리고 할게요.
    인연이라는 것,,, 시작은 내 뜻이 아닐지라도 이루어가는 것은 충분히 내 의지로 노력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이번 22화 리뷰는 머리는 버리고 그저 가슴으로 봤던 회였습니다.
    처음부터 눈물을 흘렸고.... 중간엔 빛 속에 홀로 서서 가엾은 것들을 베고 있는 영을 보면서... 나중엔 자책하면서 은수를 보내려는 영과 죽어도 곁에 있겠다고 하는 은수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었습니다.

    결국 그 둘은 서로 함께하기 위해서 은수는 낯선 세상을 헤메고 영은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게 되죠...
    그래도 함께 하게 되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전 이곳을 알게 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비록 나중에 헤어지게 되서 그 슬픔에 마음아프더라도 전 댓글을 달면서 참여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아니, 아주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직 결론나지 않은 고민 열심히 치열하게 해서 꼭 좋은 결론을 내서 열심히 살겁니다.
    죽게 될 지언정 포기하지 않았던 은수처럼.... 죽음보다 더 힘들었을 기다림의 시간을 돌아올 은수를 위해 견디었던 영처럼....

    • dream 2012.12.15 00:10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죽게 될 지언정 포기하지 않았던 은수..
      죽음보다 더 힘들었을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었던 영...

      그냥...
      그저 앤님의 마음이 ...
      안아보고 싶어서요...히.......^^
      꼬옥 껴 안아보고 싶어서...이 밤에...
      고마워요 ^^

    • 빨강머리Anne 2012.12.15 00:50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제 마음 안아주셔서 정말 고마와요...
      님들의 댓글을 읽고 댓글을 달다보니 뭔가 치유되는 것 같아서 정말 좋네요^^
      드림님도 좋은 밤 되세요^^

    • 온누리사랑 2012.12.15 01:27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ᆢ
      그래요 첫사랑은 잊혀지지않는거죠
      ᆢ앤님댓글괜시리눈물이날라그러네요
      죽음보다힘들었을영의기다림ᆢ
      영의곁에오고자 죽음같았을 은수의다른세상ᆢ운명같은사랑이지만 그둘만의인연을위한정해진 천혈이지만ᆢ
      보이지않는믿음으로ᆢ간절함으로ᆢ
      결국에는 우리자신들이해야만 되는것들이지요ᆢ오늘리뷰는 모두에게 각자에게
      삶을각성하게하네요
      앤님 저도 안아드릴게요^^

    • 자작나무 2012.12.15 11:47 address edit & del

      기다림도 무엇을 위한 기다림이냐에 따라 많이 달라져요...
      결말을 알 수 없는 기다림은 그래서 정말 대단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앤님 말씀처럼 최영대장 역시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기다림을 오직 함께 하기 위한 희망 하나로,
      포기할 줄 모르는 은수가 오고 있을거란 희망 하나로 기다림을 견디었지요...
      그래서 제가 신의를 떠날 수 없었나봐요....
      그 기다림이 너무 위대하고 애달파서....그 벅찬 감동이 저를 붙들었을지도...^^

    • 지니짱 2012.12.16 22:40 address edit & del

      예전에같이일했던선생님중에(영어학원유치부)
      친한샘이 앤이였어요~님의글을보면서항상그샘을생각했었어요..친했는데..잘살고있겠죠...앤님의따뜻한마음이느껴집니다...걍좋다구요^^
      아직..전...떠나보낼...떠나올 준비가안되었네요...제가놀랍습니다...곧마흔인데..첨으로푹~~~빠져서는..실증금방내는타입인데..이리도오랫동안..꾸준히..애정을가지고...찾고있다니....ㅋㅋ
      정말끝은나겠죠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7 00:16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저도 함께 안아드릴게요~~^^
      자작나무님 정말 위대한 기다림~~~네 그래서 잊지 못할것 같아요~~^^
      지니짱님 절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신의 누리방 식구들은 감성이 비슷해서 모두 따뜻하신것 같아요
      함께 오래오래 사랑합시다~~^^

  10. 엘리스블루 2012.12.15 02:38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족처럼은 아니지만
    어릴 때 들길을 걸으면서 알았다
    내 영혼은 바람이 주셨다는 것을
    지금도 걸으면서 느낀다
    내 눈동자 속의 눈동자에서는
    그분과 하나다
    나는 이것을 그치지 않고
    노래하기를 열망한다.
    새벽 풀잎에 별이 흐를 때
    나의 귀는 듣는다
    밭고랑 감자가 냇물에게 들려주는 노래
    메꽃 속에 늦잠 자는
    벌레의 잠꼬대 소리
    바람은 이들로 향기롭다
    이들은 내게 와서
    들판으로부터 나를 키웠다
    수우족처럼은 아니지만
    나는 알았다
    그리고 지금도 안다
    아름다운 것은 단순하고 작다
    수우족이 그렇게 살고
    내가 어릴 때 그렇게 살았던 것처럼

    < 이성선, 바람의 노래 >


    수우언니는 왜 수?우?언?니?신가요....

    • 엘리스블루 2012.12.15 03:14 address edit & del

      시헌보며 멋지다 생각했던 찬데 수우언니도...

      차가 부웅~~ 떠나는 뒷모습 보면
      왠지 아련하고 허전한 느낌이 들곤해요

      수우언니도 영 꿈 꾸세요옹

      ZZZZZ....

    • Monica 2012.12.16 02:54 address edit & del

      언니, 저 운전 잘해욧!! 얼마전 극장벽에 박은걸로 첨으로 보험 이용했어요. 사고를 거의 안 낸다능~~ㅎ. 저 개인운전기사 해드릴수 있는뎅.. ㅎ 스틱은 몰줄 알지만 차 바꾸시면 일하겠습니다. 근데, 대단하네요~~스틱이라 오~~♥

  11. 헤일로 2012.12.15 06:10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수우님!
    누군가의 글을 메모하며 본 게 정말 오랫만이예요!^^
    과거에 철저히 버리고 싶었던 나의 '장치' ㅎㅎㅎ

    어제 새벽까지 22회를 기어이 다 봤어요
    홀수 편으로 감정연결이 더 잘된다는 수우님 말씀따라 23회 앞부분도 좀 보구요

    저도 보면서 남녀 주인공의 성장담을 이렇게 아름답게 보여준 드라마나 텍스트가 내게 또 뭐가 있었나...
    은수와 영의 사랑의 절창을 마음으로 흐느끼면서 한편으로 이런 식으로 머리가 들썩이는 바람에 ㅠㅠ
    근데 그 부분을 수우님이 딱 정리해주시네요!

    수우님 설명을 제 식으로 이해하자면 영은 '책임감 증후군'이네요
    거기에 큰 균열이 온 것이 스승과 매희의 죽음인데
    스승의 유언은 영의 균열이 밖으로 터져 행동까지 바꾸지는 못하도록 막았고요
    이런 경우 내면에서 더 격하게 진행이 되죠
    냉소적인 태도, 고립, 잠으로 표현되는 자기에 대한 거부(self sabotage) 같은 것들..
    영은 그것을 자각하고 있었어요
    영의 소망은 모든 책임을 버리고 오직 자신을 살 수 있게 되기를, 죽음으로라도 그렇게 하기를 늘 바랬구요

    그런 면에서 영이라는 인물은 매우 현대적입니다
    하긴 이런 말 할때 망설여지기는 해요
    옛날 사람들 제가 너무 쉽게 말하나 싶어서 히~^^

    아무튼 은수를 통해서 딱딱하게 각 지워진 행동의 틀, 책임감 신드롬을
    벗어나서 감정이 자연스럽게 흐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은수는 진정 의원이요 힐러요 떼라피스트 맞습니다 ㅎㅎㅎ

    레이키 (기 에너지)의 관점으로 표현하자면 heart chakra가 맨먼저 확장되고 flowing하는 거죠^^

    손떨림, 검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영의 에고의 상징적 죽음이겠네요
    재탄생에 필수적인...

    이후 부분 검의 각성, 코기토 부분은 제가 전혀 생각지도 못하던 부분이네요
    멋진 아티클 한 편 잘 읽었습니다
    꾸벅~^^





    • 수우언니 2012.12.15 11:55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저도 Heart chakra의 확장과 flowing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대장은 검에 의해 이미 한번 죽고 은수에 의해 살아납니다.
      이미 죽음과 부활을 보여주었는데(몸의 부활)
      역시 도돌이표처럼 또 한번 보여줍니다.(에고의 죽음과 부활)
      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임슬립.
      여태껏 주저리주저리 써 온 가설을
      뒤엎을 수 있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니 시간이 더 있었다면
      또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신의 재리뷰 할 때까지만 저는 생각하기로 했기때문에
      그래도 그동안 글들이 생각을 정리해 준 것은 맞습니다.
      아울러 24회와 1회를 부쳐서 한번 보십시요.
      특히 1회의 첫장면 저의 타임슬립 가설을 뒷받침하는 ....
      Heart chakra
      저는 이 말을 이해하고 실제로 체험하고 있는 사람인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는 잘모르겠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
      저와 에너지가 일치하는 곳이" 앙크르 왓트"입니다.
      비슈뉴의 신전...
      저의 전생은 어쩌면 비슈뉴와 관련이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이 드라마에서 최영은 참으로 현대적인 인물로 나옵니다.
      제가 마지막 댓글에 정리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로 민호군이 만든 최영의 에센스입니다.
      민호군이 뽑아낸 최영의 캐릭이
      (실존 인물을 이렇게 뽑아낸 것이 너무도 놀라워서..)
      님의 타임슬립 가설 (?)이렇게 표현해도 되지요?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의 글들이 가설 인지라 ... 더구나 타임슬립은

      검의 코기토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를 기로서 이해할 수 있어야 만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헤하느냐 못하느냐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은수를 바라보던 대장의 그 마음만 이해되면 된다고 봅니다.

    • 자작나무 2012.12.15 12:2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의 검의 타자화에 이어
      헤일로님의 손떨림-에고의 상징 까지 읽으니

      정말 최고의 해석이 되었습니다..^^
      둘이 만나 한 몸을 이루는-여기서 이 걸 대입하는 나도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야말로 완벽한 신의 재해석의 종결판입니다...
      ㅋㅋㅋㅋ
      기대한 보람이 있네요...음~~ 좋아좋아...^^

      아...다시 헤일로님의 글을 읽으며 생각났는데...
      어쩜 난 최영에 가까운 사람인가보다...하는 생각..
      그럼..나에겐 은수같은 사람이 필요한데....
      이어서...그래서 내가 최영에게 끌리는 건가? 비슷해서?
      아니지...내가 최영에 가까우면 은수같은 캐릭에 끌려야 하는데...
      이건 뭐지!!!!
      머리가 어질어질....에잇! 전생때문이야....
      헤일로님이 전생얘기 하시는 바람에....
      난 전생에 관심없는데.....가 아닌가???ㅋㅋㅋ
      근데 진짜 어질~하네요....^^;;;

    • 수우언니 2012.12.15 12:4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님은 대장같은 사람 아닙니다.
      오히려 장빈에 가깝지않나요?

    • 자작나무 2012.12.15 12:51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쫌 변한게 아닌가 싶어요....
      전 최영을 보면 너무나 수긍도 가고 이해가 가면서 마음이 아파요.
      꼭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말이죠...
      제 생각엔 둘 중 하나...
      최영같은 사람인데 그런 제가 버거워서 노력으로 장빈쪽이 되거나
      장빈같은 사람이었는데 환경때매 최영같은 사람으로 살았거나..
      아...뭐가 이리 어렵나...^^;;;

      그나저나 장빈은 또 유형이 뭐래요?
      그리고...최영의 내면의 생각과 행동이 너무나 이해되고 읽혀지는 건 또 뭔가요?
      ㅋㅋ 수우언니님께 또 이렇게 은근슬쩍 숙제를 내드리는 사람도
      저 밖에 없는거죠?? ^^;;

    • 수우언니 2012.12.15 13:00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
      최영이 이해되는 것이
      바로 최영같은 타입이 아니라서 그래요.
      왜 자꾸 최영으로 밀어부치는 거죠?
      대장이 이상형인가요?

    • 자작나무 2012.12.15 13:13 address edit & del

      그럴까요?
      그럼 대장이 이상형인가? 내 이상형은 또 뭐였지??
      음..생각을 쫌 해 봐야겠어요...ㅠㅠ
      근데 어떻게 모르는 분야가 이해가 되나요?
      저는 알지 못하고 겪어 보지 않은 것에 대해선 안다고, 이해한다고 절대 그렇게 말 안하거든요...^^

    • 수우언니 2012.12.15 14:07 address edit & del

      ST ㅎㅎㅎㅎ
      미친거죠 !!!
      달리 설명이 불가합니다.

    • 자작나무 2012.12.15 15:39 address edit & del

      ST 라구요?
      제게 ST 가 있어서요??
      헉~~그럼 내가 천재?? ㅋㅋㅋㅋㅋㅋ
      아~~ 나 미치기 싫어요~~~
      그냥 최영할래요..ㅠㅠㅠㅠ

    • 헤일로 2012.12.15 18:44 address edit & del

      수우님
      heart chakra, 앙코르와트...
      음.... 이 분이 그런 분이시구나...
      반갑습니다 정말로~^^

      '현대적인 인물' 최영에 대해 언급하실 예정이었다니 기뻐요
      전문가로부터 confirmation을 받은 기분이네요 ㅎㅎㅎ
      수우님의 통찰 읽을 기회가 있기를 기대기대~^^

      민호군이 빚어낸 캐릭터에 대한 말씀도 격하게 공감이요
      배우가 찬란해보이는 순간이죠... 헤벌쭉~^^

    • 헤일로 2012.12.15 18:45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내공이랄까 잠재력도 두텁게 느끼고 있는 1인입니당~^^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최영을 책임감 증후군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그 말이 확 마음에 오네요...
      스승의 죽음과 매희의 죽음이 최영에게 그런 역할을 했군요...
      손떨림- 에고의 죽음의 상징...
      정말 덕분에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진짜 수우언니와 헤일로님의 글이 마치 한 쌍의 젓가락처럼 (비유가 좀 그런가요? ㅋ ㅋ ) 최영의 각성과 검의 각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신의라는 드라마는 좋게 표현하면 여운이 많고,,나쁘게 표현하면 구멍이 많죠~~^^
      또 그 부분때문에 이렇게 우리가 함께 이 방에 있는것이구요....

      이렇게 함께 얘기를 나누며 구멍을 하나씩 하나씩 막아서 신의를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수있게 되나봐요^^

      그래서 감사의 미소를 보내드립니다^^

  12. 헤일로 2012.12.15 06:2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나저나 누리님이 얼릉 쾌차하셔야될텐데....
    누리님 글에 추천을 한번밖에 날리지 못한다는 게 속상~ㅠㅠ

  13. 수우언니 2012.12.15 14:47 address edit & del reply

    헤일로님께서 잠깐 언급하신 부분
    코기토로 이르는 과정을 생략해서
    제가 좀 찜찜해서 부연설명을 하고자합니다.
    검이 코기토로 존재하려면 주체화 과정을 겪어야해요.
    그런데 검의 객체화라는 표현으로.. 대장의 입장에서 표현된 것이라
    저는 검의 입장으로는 미처 바라볼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깐 검의 입장에서 보면 스승의 검으로서 사람을 베는 일(구현)
    다시 스승의 죽음으로 스승을 대신한 대장의 사람을 베는 일 (재현)
    대장의 각성으로 인한 검의 눈물 (체현)
    이렇게 주체화 3단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체현에 이른 검은 존재로서 주체로서 (코기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후 검에는 자신에 의해 베어진
    사람들의 피가 눈물처럼 남아있을 것 입니다.
    좀더 오버해서 말하면 검이 의지를 가지고
    죽이는 자와 자신의 주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더왕의 엑스칼리버가 떠오르시지요.
    그러니깐 다시 말하면
    대장은 이 검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위해서 자신의 각성과
    검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했던 것입니다.

    • dream 2012.12.15 15:36 address edit & del

      네엡
      검의 테스트 과정이
      최영에게는 손 떨림으로...
      그런가요?

      에구 전 그저
      최영의 감정만으로도 벅차답니다~ ^^

      어쨌든 수우언니님의 해석들이 더해지니까
      신의라는 드라마가
      사랑이라도 좀 더 깊이 있는 사랑드라마가
      많은 것을 품은 드라마로...
      시간이 아주 오래 흐른 후에라도 기억에 남을만한
      그런 드라마가 된거 같아 정말 기분 좋아요
      감사드려요 ^^
      초록누리님두요~~ 정말 감사드려요 ^^

    • 자작나무 2012.12.15 17:34 address edit & del

      그니까...그 검이 사람을 골라 택했다는 거죠?
      원래 검의 주인은 스승이었는데...원 주인은 죽고
      대장에게 오고 나서
      검은 다시 대장을 주인 삼고자 시험한 거였구요??
      검에게 있어 자신을 사용해 줄 주인(대장)이 자신에게 합당한지 아닌지...
      순간...신의라는 단어가
      검에게도 해당된다는 생각이 스친 건...넘 오버인가요?? ^^;;

      이전 주인 문치후에게 충성을 다했던 검이 주인을 바꾸게 되면서
      필요한 테스트과정을 다 거치고...
      결국 선택된 새 주인(대장)에게
      이제 다시 검으로서 충성을 다하게 되는....
      와~~~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이 검에 대한 이야기와 대장과 관련된 각성부분들이
      숨은 뜻을 다 헤아리고 찾아내기에는 드라마의 장면이 너무 짧고 성의가 없었어요....정말...못됐어...ㅡ.ㅡ

      그래두 이렇게 수우언니님과 초록누리님, 헤일로님의 지식과 생각정리로 그나마 작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넘 좋네요..히~~


    • 헤일로 2012.12.15 18:48 address edit & del

      딱!
      이게 무슨 소리냐면 머리에 돌 맞듯 종치는 소리입니다~ ㅎㅎ
      엑스칼리버 말씀하시니까 바로 와닿네요

      신비주의 혹은 물리학(양자역학이든 우주물리학이든)의 이해 방식으로 바꾸자면, 세상 모든 물질에는 의식 혹은 지성이 있는 거죠?^^

    • 레드 나이젤 2012.12.15 21:36 address edit & del

      전 이제까지 수우 언니님의 말씀과 헤일로 님의 말씀과 자작나무 님의 말씀들을 읽으면서 이제껏 댓글들을 이해하고 있었구나.....했는데....아니구나를 깨달았어요...너무 어려워요....드라마가 이렇게 어려운 드라마였군요....감사~~덕택에 이런 어려운 드라마를 넘 쉽게 이해하고 넘어가게 해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릴께요.....~~^^

  14. 주원엄마 2012.12.15 15:47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소설 신의 출간기념회 및 작가 싸인회가 있어서.. 광화문 교보로 가는 길 입니다.. 울 쌍둥이들 델꼬 버스 타고 갑니다.. 결혼해서 15년 만의 첫 단독 외출입니다.. 어릴적 교보는 놀이터 였는데.. 15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임자방 식구들 중에 가시는 분 있어서 함께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저의 가벼운 일탈로 인해.. 행복합니다.. 지금.. 나.. ㅎㅎ..

    • 자작나무 2012.12.15 16:12 address edit & del

      좋으시겠어요...^^
      교보문고 행사장 가시면 울 누리방 식구들 있을겁니다...
      안부 두루두루 전해주시고요~~
      아..제가 모니카님께 전해드릴 말이 있는데...멜이 안 보내져요..ㅠㅠ

    • Monica 2012.12.16 01:04 address edit & del

      어.. 빨간머리 얜님께 연락하셨음 뵈었을텐데요~~ 아쉬어요 ^^ 쌍둥이 델꾸 오시기 힘드셨을텐데ㅡ 다행히 날이 풀려.. 그래두 수고 많으셨어요. 하은지민맘님은 친구네에 얘들 두고오셨더라구요 ㅎ 담에 시간되시면 뵈요ㅡ 신의 2권 사러갈때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32 신고 address edit & del

      주원엄마님
      함께 만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담에는 꼭 함께 뵈었으면 해요^^
      어제 사인회장 덥기는 더웠죠~~ 즐겁기는 했지만^^

  15. G.jete 2012.12.15 17:43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별...

    죽음이 주는 이별과
    평생 만날 순 없어도 살아는 있을꺼라는 생각은 할 수 있는 이별...
    어떤 걸 선택하면 살아가는데 덜 힘들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해서 나를 괴롭혔던 건
    그것 이다

    은수는 죽더라도 남는 걸 택했다.
    혹 죽게 되면 지켜봐 달라고 했다.

    최영은 죽음을 지켜 볼 수 없으니 보내려고 했다.
    죽음을 지켜보느니 다른 곳에서라도 살아 있는 걸 바랬고
    그래서 보내려 했다.

    생사를 알 수 없는 이별은 고통스럽다.
    마음이 죽어간다고 표현 할 수 있을 만큼...
    그 고통을 표현 한

    괜찮은가 정말 괜찮나 괜찮은 건가?

    이 마음으로 평생을 살아가야겠지
    만나기전까진 ...

    죽음도 고통스럽긴 마찬가지.
    언젠간 받아들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잊을 수는 없지만 다시 그 위에 무언가 쌓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은수야 넌 아니?
    죽음을 지켜본다는게 어떤건지
    숨이 서서히 꺼져가는 걸 지켜보는게
    지켜만 본다는게 어떤건지
    잡고 싶어도 잡을 수 없다는 걸
    어떻게도 할 수 없다는 걸
    아무것도 생각 나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그 심정을

    너무도 조용히 숨이 멈춰지는 걸 지켜보기만 하는게
    가는게 보이는데
    잡을수도 없다는게 어떤건지 넌 알 수 있겠니?

    그 순간 그 모든 걸 기억하며
    영원히 지워지지도 않을 그 모습이
    뇌리에 박혀 되풀이 되는 아픔을 너는 알겠니?

    누군가 그랬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껴진다고

    그래서 나는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이별이 싫다.

    • Monica 2012.12.16 01:56 address edit & del

      저두 잘 모르겠어요. 그 선택이 옳은거였을까? 결과야ㅡ 해피엔딩이니카능.. 그치만 ..죽음이란 결과에 치우친 상황에서 은수의 죽음은 영이의 심장을 죽이는건데.. 모르겠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저도 이별이 정말 싫어요...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런데 은수의 그 말도 생각납니다. 사람의 몸이라는 것은 나쁜 것이 가끔은 들어와줘야 더 튼튼해지고 좋아진다고...
      이들에게 어떤 선택이었든지 간에 이별이라는 것은 이들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한 장치였고 ... 그 선택으로 인한 댓가또한 사랑으로 이어졌으니 그냥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려구요...
      만약 나의 선택이라면 난 어떻게 할 까 ? 라는 질문은 저를 위해 남겨두려고 합니다. 진짜 그 상황이 되지 않는 한 전 알지 못할테니까요^^

  16. 지니짱 2012.12.15 18:45 address edit & del reply

    다행이예요..23회로진도안나가서^^ 22회에서전 돌배가..생각이마니납니다..대장첨왔을때젤루깐죽거렸자나요ㅎㅎ 근데항상대장옆에돌배가있더라구요~ 이번회에서대장손떨림을보고놀라하던표정, 담회엔대장으로라도있어달라고..떠나지말아달라고..글구기철이랑싸우다슬프게도떠나네요...대장보고웃어주면서.... 벌써슬퍼요ㅠㅠ 그리구 기철댁에^^ 사제,사매..반미치광이가되어가는기철의끝까지충신이되어목숨을잃기까지함께하는..왜...나뿐놈들은배신도잘하자나요....ㅋㅋ 댓글들열심히읽고공부하려면눈이또빨개지겠다....횡설수설...암튼전걍재밌네요...그냥좋고..웃다,울다합니다.......

    • Monica 2012.12.16 01:50 address edit & del

      신의”를 가르쳐주는 드라마여서요.^^ 권력을 따라다니는 기득권층을 제하구요. 아~~그케 놓기 싫은거구나ㅡ 권력이라는게..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36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저도 돌배가 많이 생각납니다.
      1회에서 그렇게 대장에게 깐죽거리던 돌배가... 대장의 손이 되어주겠다며 대장의 옆에 있었던 돌배가...
      플레이 보이처럼 여자들에게 윙크를 하던 돌배가....

      최영은 마치 연못에 던져지는 작은 돌처럼 주변으로 신의를 퍼트리죠.. 동심원처럼...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리뷰도 댓글도 임자방의 수다도 화이팅해요^^

  17. 엘리스블루 2012.12.15 18:51 address edit & del reply

    눈을 감는다.
    ...............

    늘 바라왔다.
    이렇게 누워서 숨을 쉬고 있으면
    그 숨이 천천히 잦아들고,
    잦아들다가 멈춰주지 않을까.
    숨이 멈춰지면 다시 일어나 문을 열 것인데.
    그러면 그 문밖의 세상은
    여기가 아닐 수도 있는데.



    눈을 감고 깊은 잠에 빠질 때 마져도
    늘 생각하고 바랬네요
    죽음이라는거

    이런 최영에게...
    은수의 죽음이라니요??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었겠죠...

    신의 책 읽기 시작했는데
    국경 근처, 객잔 접수하고선
    의자 몇 개에 의지하고서....
    드라마에선 읽을 수 없었던
    최영의 애잔한 마음
    알게되어 조으네요

    • Monica 2012.12.16 01:47 address edit & del

      책으로 이동할수 있다니 부럽습니다.ㅎ 전 댓글조차도 못 따라가고 있답니다. 이건 뭐 댓글 못 따라가면 회리뷰도 함께 할수 없는 현실이라니~~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38 신고 address edit & del

      앨리스블루님
      책을 일고 계시는 군요... 글을 읽으면서 영상이 자동재생될테니 재미가 더 특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 못읽겠어요...
      재리뷰 다 끝나면 읽으려구요.. 사실은 완결나고 나서 읽고 싶긴 한데... 전 원래 완결된 것 을 읽는 성격이거든요 ㅋ ㅋ
      하지만 어쩌겟어요...신의는 기다릴 수 밖에~~

    • 빨강머리Anne 2012.12.16 13:40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ㅋ ㅋ 댓글을 따라가야 재리뷰를 따라갈 수 있다는 님의 투덜거림이 왜이렇게 귀여운지~~~ ^^
      항상 모니카님 댓글을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있답니다^^

    • Monica 2012.12.16 18:41 address edit & del

      언니. 전 자의로가 아닌, 어쩔수 없이 재리뷰가 끝나기전까진 글 읽기 틀린거 같아요. ㅎㅎ 헤헷 ~~♥

  18. 2012.12.15 20: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하은마미 2012.12.17 13:50 address edit & del reply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감기가 왔어요.. 지금 머그컵 하나가득 커피 타놓고 본격 댓글보고 있어요 누리님 말씀처럼 댓글하나하나가 리뷰로 다가와서 집중하게되네요.. 이렇게 보다보니 어렵기도 하지만 끈을 놓지않고 잘 따라가고 있는 제가 갑자기 대견하네요 생각이 많아지고 아 여기 이런뜻이 있었을수도 있구나 이때 음..이런뜻이.. 이러면서 더 알게되고 감탄하고 같이 울었다가 정신못차리고 웃었다가.. 아~ 이렇게 좋을수가.. 근데 이게모야 2회밖에..흑..

    • 자작나무 2012.12.17 14:43 address edit & del

      에궁~~하은마미님!
      감기면 푹~~쉬셔야지요~~
      댓글따라 가다 머리까지 아프시면 안되는데...^^;;
      얼른 쾌차하셔용~~
      저두 어제 사고 후유증으로 종일 침대서 뒹굴뒹굴하고 있어요..ㅋㅋ
      핸들 잡은 왼쪽어깨에 모르게 충격이 가해졌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어깨아래 겨드랑이까지 얼얼~해서...환자 흉내내며 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자구요~~^^

    • 빨강머리Anne 2012.12.17 16:30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마미님
      이번 감기가 굉장히 독하던데~~저도 엄청 고생하고 있었거든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몸이 건강해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더라구요^^

    • 하은마미 2012.12.17 19:3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교통사고 정말 각별히 후유증 신경쓰셔야해요.. 아픈데 없도록 .. 많이 쉬시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가시고.. 앤님도 감사해요 친구가 늙느라 그렇다고 그래서 여기저기 아픈거라고 하는데 조금 서글펐어요..다들 감기조심하세요..^^

  20. 온누리사랑 2013.03.29 00:51 address edit & del reply

    임자 어디쯤오고계십니까?
    거기ᆢ있어요
    나는매일대답합니다
    여기ᆢ있습니다.
    참ᆢ애잔했지만 은수의 담대한사랑이아니 둘의 위대했던사랑이다시느껴집니다.
    아직까지도 대장을떠올리면 애잔 먹먹함은 뭘까요? 생활속에서조차 영에게위로를받는다는것은 진정한 영의폐인인가봅니다

    • 온누리 2013.03.29 00:54 address edit & del

      ᆢ누리님 리리뷰를다시보고있답니다.
      지난겨울 대단했던 임자들이그립습니다.
      누리님 잘계시는거죠.

    • 만두만두 2013.03.29 23:44 address edit & del

      온누리님 글 보고 저 여기 있어요 하면서 왔어요 초록누리님 가을 사진 보니 봄에도 사진 올려 주시면 안될까요? 오늘 목련꽃이 꽃봉오리 생긴것 봤네요 아직 여긴 쌀쌀하지만 봄이 오고 있네요
      정동행성 장면은 대장의 고뇌를 느끼는 장면이네요갈피를 못잡는 중신들 그런자들을 뒤에서 기다리는 왕 그 왕을 위해 불쌍한 것들 베야하는 대장. 어찌 신의는 지금봐도 또 좋을꼬?

  21. 수우언니 2013.05.13 18:58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도 그리움도 중독이 되는가 보다.
    <신의> 그리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는...중독임에 틀림없어
    기억 조차도 ..

    • 멋진걸!!! 2013.05.13 19:30 address edit & del

      주말 케이블에서 잠시 신의 재방송을 다시 보았습니다.

      저역시 보면서 그리생각하였습니다.

      무엇이 이리도 한드라마에 집착?하게 만드는 걸까?

      저는 그 대사때문인것 같습니다.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이단어를 붙잡고 시작한 제마음의 설렘이 있엇기에

      이 단어는 저의 것이 되고

      신의만 떠오르는 저를 설레게 한 그 누가 생각납니다.

      즐거웠떤...시간도 신의가 함께 했고

      간절함으로 무장 무장 가슴타는 그리움을 가졌던 때도 신의가 함께 했던

      그 시간인지라 신의는 저에게 있어 단순한 드라마가 아닌....

      앞으로 살아갈 날들중의 가장 청춘의 시절에 가졌던

      저의 감정이 함께 숨쉬기에 다시 보고 또 보고 하여두...

      언제나 새로이 살아나는 간절함입니다.

      수우언니 님 잘 지내시지요?

      언니는 언제나 저를 글을 쓰게 만듭니다.

      꼭 한번 뵙고 싶은....

    • 수우언니 2013.05.13 21:18 address edit & del

      멋진걸!!!
      반갑습니다.
      저처럼 아작도 <신의>를 그리워하는 분이 님이시군요.
      <신의>소설이 나온다고 드다나 공홈에서 시끄럽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서 새로운 각성을 하였다고나 할까?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7월 중순경에 만남이 있다고 하던데....
      확정되면 공지하도록 하지요.
      우연히 어디선가 뵙기를....건강하시고

2012. 12. 12. 14:49




신의 21회 리뷰는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양념 좀 팍팍 쳐서 올립니다. 저도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ㅎㅎ. 장어의의 죽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함께 있어 좋았던 최영과 은수가 너무 밍숭한 동거를 한 듯해서 말이죠. 그렇다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은 아니니 걱정마시고요. 그저 깨소금이랑 참기름 쬐금 넣을 거예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 라는 예상치못한 말로 공개키스를 하더니, 최영의 프로포즈는 직설적이고 거침없습니다.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신의 본방때 너무 여운이 남아서 최고의 명장면 명대사를 정리한 글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최영의 프로포즈 대사를 명대사로 꼽았습니다. 전 아직도 이 말만 들으면 최영이라는 캐릭터의 묵직함이 전해오면서 설렙니다.  

다가가지도 못하고 방문앞에서 은수의 그림자만 어루만져 보던 소심 최영, 입술도장 한 번 꾹 눌러찍고는, 손잡는 것은 기본, 머리를 쓰다듬는 것도 쉬워진 대담 최영으로 변화했지요. 누가 최영을 걸음이 느린 남자라고 했던가? 이리 속도전에 강한 남자를 말이죠. 마음 확인하자 마자, '그럼 이제부터 사겨볼까요' 탐색전도 없이 평생 가지겠다로 달려가는 남자를 말입니다(물론 마음과 눈만이고, 몸은 따라가주지 못했어요ㅠㅠ) 

최영이 이렇게 은수에게 거침없이 다가갈 수 있었던 이유를 여신-영웅 구조의 붕괴때문이라는 말을 지난 회 리뷰에서 잠깐 언급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뒤에 정리하고, 달달한 장면부터 추려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중간 사심넣은 서비스도 곁들입니다. 덕흥군을 잡아족치자, 법대로 하자, 정동행성을 치러가자 말자, 중신들의 동의가 필요하네 마네는, 본방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기에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오늘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여기 고려에서 제일 안전한 곳, 숨어있을려고요. 딱 붙어서...", 눈을 의심했다. 내 앞에 서있는 분이 그 분 맞겠지. 아무 말도 못하고 서있는 내 모습에 그 분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그 분 마음 알면서도 물어보고 싶었다. 왜 여기 있으려고 하느냐고... 임금님 말씀이라고 얼버무리는 그 분, 내 반문에 그 분이 부탁했다며 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간다. '임자 안 잡아 먹는다고...너무 좋아서 나 미칠 것같아서 그런다고'.

"그래서 나도 여기 있으려고. 여기가 대장 방이고 그 쪽은 대장이니까. 여기 도망치지 말고...". '이 분 어떡하나, 이젠 못보내겠다. 안보내겠다', 고통처럼 길었던 내 고민은 그렇게 끝났다.  

 

***아!!!!!!! 아무리 생각해도 아깝다. 얼굴이 빨려들어가게 가까이 밀착시키고 미소 한 방으로 끝? 설마했더니 끝까지 두 손 꼭 마주 잡은채 절개(?)를 지켜주시는 임자커플, 속터져 환장하겠습니다. 이때 예쁜 키스신이나 포옹신 하나만 나왔어도, 그 놈의 충석이 자식이 훼방만 안했더라도... 짜증 버럭내고 있는 제 맘 모두 이해하시죠?

 

"도무지 알 수 없는 분, 처음부터... 어찌 저리 웃는 건지... 그러다 겨우 알게 됐습니다. 언제나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 내가 걱정돼서 울고, 웃어주고, 내가 걱정돼서 나한테서 도망치고... 이번에 궁에 들어오자는 것도 그래서였죠?. 내내 궁만 바라보고 있는 내가 걱정돼서, 임자의 목숨이 걸려있는데도", 그 분 두 손 조심히 잡아 본다. 처음하는 청혼이라 어찌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저 내 마음만, 내 진심만 담아본다. 마주잡은 두손에 꼭. 꼭 눌러서...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먼저 임자의 해독제를 구할 겁니다. 그래서 하늘로 가지않아도 임자의 독을 풀 수 있게 되면, 물어볼 겁니다. 남아줄 수 있냐고, 하늘에 임자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 알지만, 그래도 물어볼 겁니다. 평생 지켜드릴테니 나와 함께 있겠냐고". 그렇게 떨리고 긴장해 본 적도 없었다. 그래도 가겠다고 하면 어떡하나...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오늘 하루나 며칠이 아니고... 그래서 그 때가 돼서 내가 물어보면 대답해 줄 겁니까?", 그 분의 대답을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이 왜 그렇게도 길게 느껴지던지... 고개를 끄덕이면 웃는다. 그 분이 웃는다 고개를 끄덕이며...  

'임자, 반드시 해독제 구할 겁니다. 임자 보내지 않을 겁니다. 평생 곁에 두고 지켜드리겠습니다', 그 분을 가슴에 안은채 오래도록 그렇게 있었다. 그 시간이 영원하기만을 바라고 또 바라면서... 이제 아무데도 보낼 수 없는 그 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그 분은 내게 멀기만 했던, 그래서 잡아서는 안되는 하늘사람이 더이상 아니었다. 내가 연모하는 내 여인일 뿐.

'임자, 입맞추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타이밍을 놓쳤습니다 ㅠㅠ). 보기도 아까운 분, 내 심장이 돼버린 분, 임자 마음 몰라 혼자 고민하느라 늦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그래서 놓쳐버린 시간들, 더 많이 다가가겠습니다'.

 그 분을 안고있는 순간, 가슴 한복판을 쓸고 지나가는 불안, '해독제를 구할 수 있을까'.

 

주상을 만나 덕흥군 처리문제를 의논하고 자석에 빨려들어가는 듯 우달치 병영으로 발길이 향한다. 병영이 시끄럽다. 모처럼 찾아온 한가한 시간, 애들이 무술겨루기를 하고 있나 보다. 엇, 미치겠다. 하루만에 또 사고다. 여기가 어디라고 나와서 저리도 환하게 웃는 걸까? 숨어있기는 커녕 사내들 틈에서 나 여기있소 하고 있으니...  

전의시에 다녀오겠다고 허락을 구하는 그 분, 말끝마다 대장, 대장, 순간순간 숨을 멎게 한다. 독심술에도 능하다. 보고 싶어 병영으로 향해 버린 내 마음 읽어버린다. 무안해져 늦을 거라는 말을 퉁명스럽게 뱉고 말았다. "기다리겠습니다, 대장", 대장이라 불러주는 것이 좋다. 그 분이 내 여인이라 말하는 듯해서...

그 분의 모습에 어느 사내가 누를 수 있었을까. 뭔가에 홀리듯 그 분의 입술을 향하고 말았다. 술에 취한듯 정신이 홀린듯 그 분에게 다가가는 내 마음, 사내의 마음 누르지 못했다(그게 정상이여!). 그러나 그 분 입술 가지지 못했다.

웬수, 줘 패고 싶은 부장 충석이... 고지식하고 융통성없고 눈치까지 없는 놈, 처음으로 네 놈을 소나기 오는 날 먼지나게 패주고 싶었다. 

 

"내가 죽였다는 말, 쉽게 하는 것 아닙니다"

 

장어의가 기철의 수하들에게 당했다. 수리방쪽도 피해가 있었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약재들을 썰고 있는 그 분, 눈이 빨갛게 짓물러있다. 손은 지저분하게 더럽혀있고, 위태롭게 작두질을 한다. 해독제를 지키다가 죽었다고 끝내 울음을 터트리는 그분, 자기때문에 죽었다고 자기가 죽인 거라고 비틀거린다. 

어쩌면 앞으로 숱하게 봐야 할 죽음인지도 모른다. 내가 살아온 시간이 그랬으니까... 언제나 적들이 생겨나고, 적들을 베고 나면 또 다른 적들이 생겨나고, 이곳이 내가 살고 있는 고려, 그 분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고려였다.

"열여섯에 처음 사람을 죽였습니다. 왜적이었는데 주위에서 모두 칭찬을 해줬어요. 그런데 그날 밤 한 숨도 못잤어요. 추워서 떠느라고...어찌나 추운지,, 그게 유월 스무 하루였는데... 그래서 압니다. 내가 죽였다는 말 그렇게 쉽게 하는 것 아닙니다".

그 고통이 어떤 것인지 잘안다. 그 분 편해졌을까... 사람을 살리는 의원이니 장어의의 죽음에 편하지는 못하겠지,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위로를 해준다. 춥지말라고...  

 

악몽을 꾸지는 않을까 그 밤 뜬 눈으로 그 분의 곁을 지켰다. 그 분의 것을 지켜줘서, 그 분의 친구가 돼줘서 고마웠노라고, 장어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또 하면서... 그 밤이 참으로 길었다.

아픔 속에서도 아침은 밝아온다. 언제나 그렇듯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지 못한채...

 

마음속에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자꾸 늘어간다. 밤마다 깨어나면 울고 일어나던 분, 다행이다. 내 곁에 있어서였을까...그렇게 믿고 싶다. 그 분이 밤새 악몽을 꾸지 않아서 다행이고, 웃음을 보여줘서 다행이고, 아직 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다행이고...

'임자가 좋아하는 밥, 늦으면 없습니다', 얼른 일어나라는 말로 대신하고 나온다. 웃음을 잃지 않은 그 분, 다행이다. 이별에 담담해서, 죽음에 조금은 익숙해져서... 

 

내 손이 왜? 검이 무거워진 게냐, 스승님처럼...

 

무엇때문일까? 알 수 없는 이 불안감은... 안재 그 녀석의 말때문이었을까? 손에서 검이 빠져나간다. 나도 모르게 툭! 검이 무거워졌다는 스승님의 마지막 말씀 탓인가... 검이 무거워졌다, 검이 무거워졌다... 나도 그런 건가? 왜? 

검이 나를 떠나고 싶어하는 걸까? 내가 검을 떠나고 싶어하는걸까?

 

***화수인을 멋지게 화살로 붙박이 시켜주는 장면, 불쌍해지는 영의 까칠한 얼굴...그래도 검들고 손떠는 최영은 화보였습니다. 의상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해독제를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없다한다. 수리방에서 없다고 하면 정말 없는 것인데... 해독제가 없으면... 그 분 돌려보내야 한다 그 분에게 남아줄 수 있겠냐고 물어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어쩌면...어쩌면... 생각하고 싶지 않다. 떨쳐지지 않는 불안, 젠장할 독...  

알지 못했다. 내 앞에서 웃어주는 순간에도 비충독이 그 분의 마음을 갉아먹고 있었음을 바보같이 나는 알지 못했다. 

 

하루종일 분주했던 나에게 침상에서 자라고 고집을 피우는 그 분, 가만히 지켜본다. 사내 마음 힘든지도 모르면서 머리를 풀어헤친다. 참기 힘든 유혹인 줄도 모르고 종알종알 자기얘기에 바쁘신 분. 

그 분의 흩어지는 머리에 자꾸 눈이 간다. 고려여인들과 다른 모습이어서 였을까... 해독제를 구하면 제일 먼저 저 머리에 꽂을 장식품을 사드려야 겠다.

 

들켰다. 한 번, 두 번 스르르 떨어져 버리는 빗, 금세 그 분 표정이 걱정이 스친다. 잠이 부족한 탓이라고 침상에 벌렁 누워버렸다. 의자에 앉아서 자겠다고! 그걸 내가 허락했을 거라고! 내 마음 눈치채고 곁에 눕는 그 분, 실수했다. 바보같이... 같이 눕는 게 아니었는데, 그 밤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그니까 지나친 인내와 수도도 정신건강에 해로운 것이여!!) 

'임자, 참으로 알 수 없는 분. 사내 곁에 누워도 어찌 이리도 편하게 잠을 자는지, 임자의 숨소리에 내 가슴 열 번 뛰고, 임자를 안고 싶은 내 마음 붙드느라 내 한 손은 이마에서 벌을 섰습니다. 그래도 임자, 그것 모르지요. 임자 내품에서 잠들었다는 것을... 임자 자는 모습, 눈, 코, 입, 손으로 따라가보고 임자 머리 숱하게 쓸어보며, 나는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어찌 그리 어여쁘신지, 몇 번이나 자고 있는 임자얼굴 보며 웃었는지 모릅니다. 임자가 곁에 있어서 그저 좋았습니다'.

임자에게 남아달라는 말을 하게 되기를 빌고 또 빌었다. 평생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면서 뜬 눈으로 그 밤을 지샜다. 인내심을 시험하면서... 다행이다. 이겨냈다.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민호의 깍지낀 손(ㅎ)... 팬미팅때 싸인 기다리는 팬들 추위에 언 손을 일일이 깍지끼고 녹여줬다네요...아이고 나는 언제나 깍지를 껴보남.

 

'임자, 이런 것인가 봅니다. 지아비를 보내는 지어미의 마음, 등에 얼굴을 묻고 나를 위해 기도하는 임자때문에 내 발걸음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임자를 혼자 두고 떠나기 싫어서, 임자 걱정하는 일 벌어질까봐... 그래도 좋았습니다. 나를 기다려줄 임자때문에, 병영으로 돌아오면 웃으며 맞아주는 임자가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너무 좋아서 가끔은 불안할 때가 있다. 내 것이 아닌 듯 해서... 욕심이었을까? 내 욕심때문에 그 분에게 그토록 잔인한 고통을 주었던 것일까? 몰랐다, 그 분이 나때문에 그토록 슬피 울었음을... 그 분이 죽는 것보다 남겨질 나때문에 세상이 무너진 듯 울었다는 것을...

 

******여신-영웅 구조의 붕괴

앞에서 언급한 여신-대장 서사구조의 붕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처음 이 댓글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제가 드라마를 보면서 가지와 잎에 열심이었다면, 수우언니님은 큰 나무 기둥을 세워주시더라고요. 수우언니님은 기둥뿐만이 아니라 잎사귀의 체관까지 보시는 분입니다만.

 

여신, 여기서는 선녀라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이성계가 의선을 선녀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지요. 최영에게 은수는 처음부터 다가서기 힘든 하늘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쯤에선가 최영에게 은수가 땅의 사람으로 다가옵니다. 죽지마요 라며 아스피린을 손에 쥐어주고 가던 은수, 그리고 강화를 향하면서 하룻밤 노숙을 하게 되지요.

기철에게 "제 뒤에 계신 분 제가 연모하는 분입니다"라는 고백을 얼결에 하고, 수습하려는 최영에게 은수는 장난스럽게 가슴팍을 치며, 농으로 받아들이려는 행동을 취하기도 했지요. "왜 하필 저 여인을 데려왔을까?", 최영의 마음에 하늘사람이 아닌 땅의 사람이고 싶은 저 여인을 말이죠. 

이때 은수가 처음으로 이름을 가르쳐줍니다. 고려로 납치되어 와서 처음으로 이름을 가르쳐 준 이가 최영이었죠. "제 이름은 은수에요. 유은수", 그리고 최영이 나즈막히 유은수라는 이름을 불러보죠.

여기서 부터 최영에게는 혼란이 시작됩니다. 하늘나라 사람에게도 땅의 사람들과 같이 이름이 있구나, 왜 우리도 그렇잖아요. 선녀를 보면 선녀 이름을 물어보기 보다는 그냥 선녀님이잖아요. 그런데 이름이 있다? 왠지 가까워지는 것 같죠. 사람같기도 하고...

은수를 마음에 품으며 최영은 계속 갈등의 연속입니다. 곁에 두고 싶다 vs 보내야 한다. 지금까지 최영 자신과 싸워온 것은 이 두 마음이었습니다. 욕심과 언약의 싸움.

 

선녀에 비하기도 했던 은수, 은수와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선녀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은수는 남았고 동화속 선녀는 하늘나라로 가버렸다는 것이겠지요. 선녀옷을 훔친 나무꾼은 선녀를 아내로 맞이하지만, 이는 엄밀히 반강제성을 띕니다. 훗날 선녀는 아이 둘을 데리고 하늘나라로 돌아가 버립니다. 선녀가 땅에 남은 것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수는 스스로의 의지로 땅을 선택합니다.

 

은수는 가시적으로 이미 땅의 사람이 되었던 장면이 있어요.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고요. 은수가 첫회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을때 의상이 흰옷이었습니다. 의선으로 봉해지고 나서는 역시 흰색의 고려식 가운을 입었고요. 기철이 은수를 데리고 가서도 흰색에 가까운 드레스를 입혔지요.

이 흰색을 벗은 것이 남장을 하고 도망칠 때였었죠. 도망쳤던 이유는 최영이 자기때문에 곤경에 처했기 때문이었고요. 이때부터 은수는 흰옷을 입지 않습니다. 여신, 선녀, 하늘사람을 상징하는 듯한 흰색 옷을 벗은 것이죠.  

그리고 20회 엔딩과 21회 초반부에 결정적으로 은수가 하늘의 모든 것을 버리죠. '여기...대장'이라는 말로 말이죠. 여기있겠다는 말로 고려를 택했고, 대장이라는 말로 은수는 최영과 동격의 인간으로 내려온 것이죠.

최영이 "내가 대장이니까...여기"를 힘주어 말했던 것도 그 때문이지 싶습니다. 대장이 은수가 하는 대장소리에 심장이 벌떡거린 이유도 하늘사람이라는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진짜 내 여인이다 싶어서 그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최영이 프로포즈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어요. 은수를 향한 마음을 끙끙앓고 고백하지 못했던 이유는 은수가 하늘여인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 대장 곁에'라는 말로 최영이 고백하지 못했던 이유를 은수 스스로 파기해줬지요. 그래서 제가 지난회부터 은수를 존경스럽기까지 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은수의 담대함이 대단스럽잖아요. 사랑 하나때문에 말이죠. 

은수가 땅의 여인으로 남겠다는 말을 선포한 순간 최영의 갈등은 사라졌습니다. 단 '비충독 해독제만 구하면' 이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중간과정없이 혼인이라는 말보다 더 거시기한 프로포즈로' 당신을 가질 거야, 평생'이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여기서 여신과 영웅의 구조는 붕괴(이 단어가 모호하기는 하지만)되었고, 은수와 최영은 동격의 땅의 사람이 되었다는 소심한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하늘세상에서 하늘여인을 데려온 영웅, 이제 최영은 다른 영웅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고려를 품는... 그것이 최영의 검에 대한 각성인데 이 부분이 참 난감스럽게 표현이 되어서, 우리가 여기서 함께 풀어가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숙제끝...! 제 숙제에 수우언니님을 비롯, 임자팬들 저에게 독을 주시려면 부디 해독제가 있는 무오독을 내려주시와요. 전 은수처럼 비충독을 이겨낼 자신이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스피린 오독오독 씹어 입에 넣어줄 최영이 지금 곁에 없습니다ㅠㅠ 

***은수의 머리를 푸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다가 은수가 고개를 돌리자 얼른 안그런척 고개를 숙이는 최영, 왜 최영은 은수의 머리에 그토록 집착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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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작나무 2012.12.13 16:56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울 남편에게 보낸 메시지...
    어제...첫번째는 역시 실패...집에 오더니..이게 뭔 말이냐 묻네요...그리고 나는 어디에 있었기에 그런 질문을 하냐고....^^;;
    그래서 (이건 신의에서 나오는 대사라고 절대 말 못하고^^;;) 그 말은 당신을 부르는 말이라고...내가 그리 물으면 대답을 해야지...하고 나도 말이 안 되는 설명으로 대충 넘기고...

    오늘 두번째 시도..방금 답이 왔습니다...
    '응, 왜?'...장족의 발전입니다...다만 대장과 같은 존댓말이 아니어서 쫌 그럴뿐...ㅋㅋㅋㅋ

    이거 재밌네요....담에 또 써 먹어야겠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3 17:02 신고 address edit & del

      와...자작나무님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전 어제 신의에서의 대사라고 얘기 했는데...
      기억할려나?
      저도 오늘 저녁에 한 번 더 보내봐야 겠네요 ㅋ ㅋ

    • Monica 2012.12.13 18:52 address edit & del

      언니,언니언니언니~~~~♥ 몹쓸 애교. 가끔 전화로 엄마한테 이러면 엄마 버럭해요~~ 왜!!!!!!하시면서 ㅎ 다 잘될거에욤. 그리고.. 영과 은수ㅡ비충독땜시 몸에 열을 내면 안되니 알아서들 자제했겠다~~~싶은. 언니! 여기 병동사람들이 언니 음청 죠아하는거 알져?~~♥

    • 자작나무 2012.12.13 22:38 address edit & del

      ㅋㅋ 빨강머리 앤님^^
      저녁에 성공하셨나요?
      아마..남자들은....이 여자가 왜 이래?? 겠죠?ㅋ
      내가 평소에 늘 남편에게 '안 하던 짓 하면 수상한겨..'.ㅡ.ㅡ 라고 말하곤 했는데...내가 그 짝이네요..요즘...ㅋㅋㅋㅋ
      연락병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모니카님^^ 위로 감사!!
      근데....독은 독이라 열은 나는데....왜...몸에 열을 내면 안되나....?
      둘다 처녀 총각 아니었나? 몸에 열을 내면 안 되는 줄 어떻게 안대??~왜~~왜~~안 되는~~데에~??
      왜에~~??? 궁금궁금~~~
      모니카님은 뭔가 알고 있는 거 같은데에~~??
      알려주면 안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오늘 이상해...ㅡ.ㅡ;;
      냉수는 내가 들이켜야 할 듯ㅋㅋㅋㅋ

    • 레드 나이젤 2012.12.13 22:47 address edit & del

      거기 있어요...?
      저도 남편에게 보냈는데 ....뭔 말이야 ?내가 여기 있는데....어디 갔데? 하고 답했다고....너무 가까이에 있는 남편에게 물어서 이런 소리를 들었네....했던 1인! 아침에 출근하면서 계속 생각해 보니까 대장도 은수의 바로 옆에 있었는데....네 여기 있습니다...하고 대답했잖아요....?아~~난 수우 언니가 얘기하던 여신이 아니라서 그랬나....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니깐요....물론 은수처럼 미모가 아니라서 여신이 안되는 것일수도...ㅠㅠ 생각하면 슬퍼지는 1인입니다....
      그러면서 제가 답해 주겠다 했으니...또 반성 들어갑니다....ㅠㅠ

    • 자작나무 2012.12.13 23:00 address edit & del

      아닙니다..나이젤님^^
      님이 미모의 여신이 아니라서가 아니구요...
      제 생각엔..나이젤님 집에 창호지문이 없어서가 아니었나...싶군요..
      창호지문만 사이에 두고 있었다면...
      분명 그리 대답해 주셨을겁니다..
      여기 있는데...안 보이나?
      ㅋㅋㅋㅋㅋ 죄송~~ㅡ.ㅡ;;;;;;

    • 레드 나이젤 2012.12.13 23:13 address edit & del

      풋.....ㅎㅎㅎㅎㅎ
      자작나무님 감사합니다 제가 잊고 있던 것을 일깨워 주셨네요.....
      당장 창호지문 달겠읍니다....
      그걸로 제가 바라던 답을 받아 낼 수만 있다면 까짓 당장 실천해야지요.....ㅎㅎ

    • Monica 2012.12.13 23:13 address edit & del

      언니덕에 빵!! 터짐요. ㅋㅋ 열이 나면 안되서, 열이 나면 안된다 했건만을,,ㅎ 우리가 이들 사랑에 눈 멀어서 글치 열 내면 클나욧. 젊은 청춘들 키스는 큰 도화선이 될수 있음요 ㅡㅡ • 님들이 말려도 모자랄 판국에 불씨를 글케 마구마구 ㅎ 글구 언니 . 정신줄 챙기시구요^^

    • 하은마미 2012.12.13 23:44 address edit & del

      전 전화온뒤에 정답을 알려줬어요 내가 거기..있어요? 하면 여기.. 있습니다.. 하라고요..ㅋㅋ

    • Monica 2012.12.13 23:50 address edit & del

      이젠 세뇌까지~~ㅋ

    • 빨강머리Anne 2012.12.13 23:57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모니카님
      다시 문자를 시도했는데 계속 씹히고 있습니다.ㅜ.ㅜ
      답이 뭔지도 알려줬는데.... 학습이 안돼요 안돼...에휴~~~

    • Monica 2012.12.14 00:00 address edit & del

      핸펀 번호 정확한데, 보낸 멜로 핸펀번호 주심 제가 보내보겠습니다. 우리는 토욜에 만나야할 사이~~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4 00:03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제 남편한테 문자보내시겠다구요? !!11
      오~~~그럼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흥미는 있네요 ㅋ ㅋ

    • Monica 2012.12.14 01:22 address edit & del

      No.thanks~~얜님. 토욜에 뵈욤~~~앙, 님들 얘기들으니 책 빨리 읽고 시퍼욤. ㅎㅎ

  3. G.jete 2012.12.13 21:59 address edit & del reply

    기억의 오류인가?
    아빠가 머리를 묶어 주시던건 기억하는데 엄마가 머리를 묶어 주시던건
    기억에 없네요 ㅠㅠ
    결혼후 아침마다 신랑이 머리를 말려줬는데 하는게
    너무 느려서 계속 하게 할 수가 없었어요 ^^
    딸이 태어나 학교 다닐때 가끔 머리 묶어 주며 공치사.
    "아빠가 머리 묶어 주는 사람은 학교에서도 우리 딸 밖에 없지?"
    "응"
    아주 한술 더 떠서 요구까지 합니다
    "아빠 옆으로 묶어줘..."

    • 자작나무 2012.12.13 22:53 address edit & del

      ㅋㅋㅋ 훌륭하신 남편 분이십니다...
      공치사를 하시긴 해도....ㅋㅋ
      저는 아빠는 고사하시고(워낙 바쁘셨고...강원도 뚝배기,감자바위성격이셔서..)
      엄마마저도(덩달아 바쁘셔서..^^;;) 아침마다 제 머리 묶을 시간 없으시다며 단발로 자르라고 하셔서...
      저는 제가 초등 4학년부터 알아서 묶고 따고....
      그래서 한 때는 미용기술 배워라 할 정도로 솜씨가 좋았지요..ㅋㅋ

      저는 딸만 셋입니다...
      제가 연년생 둘을 낳고 데리고 다니며 직장 생활 할때...
      제 남편 공부했지요...
      다른 불만은 기억에 없는대요...
      딸들 머리 한번 안 묶어줍디다....ㅠㅠㅠ

      지금 울 집 여자가 넷^^;;;
      다들 머리가 어깨 아래로 다 길지요....
      온 집안 바닥이 죄다~~머리카락 투성입니다..ㅠㅠㅠ
      여자 넷이 머리 풀고 누워 있음....ㅋㅋㅋㅋ 허걱입니다...

    • G.jete 2012.12.13 22:59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아주 예전 얘깁니다.
      이젠 추억이라고나 할까...ㅎㅎㅎ
      지금은 혼자 알아서 합니다.

    • Monica 2012.12.13 23:01 address edit & del

      내 경험이 대한민국 평균을 못 따라가는건지.. 신의병동분들은 유독 아부지사랑을 많이 받은듯요~~^^• 저두 아빠가 머리 묶어주기는 커녕 엄마 바빠서 단발로 잘랐던 기억만. 자작나무님처럼 제 머리 제가 간수할수있는 능력이 음써성 ㅎ

    • 하은마미 2012.12.13 23:41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울엄마랑 비슷하셨네요.. 어느날 엄마말씀이 엄만 머리 잘 못만지겠으니 잘할수있으면 기르고 아님 잔느라고.. 전 그후 항상 단발아님 컷트.. 동생은 길러서 스스로 예쁘게 하고 다니고요..ㅋ 아빠는 울셋 당신 무릎에 누워서 귀지를.. 그럼 잠이 솔솔 왔었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4 00:14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아버지도 남편분도 정말 멋지시네요...
      전 항상 바가지머리였어요.
      저희 엄마가 도저히 머리는 못 만져주시겠다고 하셔서~~그리고 저도 제 머리를 못 만지거든요.
      그런면에서는 딸이 없는게 다행인지도 ㅋ ㅋ

  4. 레드 나이젤 2012.12.13 23:35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말씀처럼 21회의 대장의 말은 정말 명대사 중의 명대사요....여자로서 평생에 한 번 들을 수 있을까 말까 한 대답*--전 사실 못들어봤어요....프로포즈도 해 줬는 기억이 없는 것 보니까 들은 것도 없이 내가 스스로 오지랍 넓히다가 결혼까지 하게 된 것 같구요....그래서 그 말은 정말 가슴에 더욱 와 닿는 것일 수도 있다는----내가 당신을 갖게 된다면 하루나..며칠이 아니라 평생입니다....그 말을 해 오는 영의 눈빛의 진지함이 드라마를 보면서는 저게 저 사람의 심정이기 때문에 이제껏 의선에게 자신의 맘을 얘기 못하고 끙끙 앓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읍니다
    은수는 대장 최 영에게 하늘의 사람이고 언제나 돌아가야 할 사람 자신이 돌려 보내야 할 사람이었으므로 내가 당신을 은애하고 있다란 말을 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었고....맘에 품고 있어도 그녀가 자신의 옆에 있겠다 확신을 주는 것도 아니었기에 언제나 내게서 멀리 있는 사람이었읍니다
    그런데 대장이 그 말을 합니다 내가 당신을 갖는다면 하루나 며칠이 아니라 평생...그것이야말로 최영 장군께서 은수라는 여인에게 가진 맘이므로 이제 그말을 함으로써 그녀를 평생 가지겠다는 다짐까지도 하는게 된다라고 생각했어요....그 말!평생!그래서 그녀에게 각인도 시키는 효과를 낳을 수 있으리라 하는 생각을 했지요...덕택에 그 말을 나에게 하는 것 처럼 같이 들었던 사람들에게 착각할 수 있는 효과까지....제 맘 깊숙히에도 대장의 그 말에 행복해 하는 여인이 있었읍니다.... 이런 달달함을 선사해 주는 누리님께도 감사.....!

    • Monica 2012.12.13 23:42 address edit & del

      그 어떤 언어보다 깊은 얘기를전달하는 그의 눈빛. "보내드리겠습니다"라는 반어적 표현말고는 허튼 소리 안하는 그의 말과 신뢰주는 목소리. 자신의 심장이 되어버린 은수와 굳건한 어깨엔 고려를 얹고 있는 이 남자. .무사의 논리엔 맞지않아도 주군의 명령을 따르는 무사 최영. . 꾸미지 않아 어느 부분은 투박하고, 못내 아쉬운 부분을 예쁘게 메이크업해주신 초록누리님~ 저두 다시 함번 감솨합니닷. ♥

    • 빨강머리Anne 2012.12.13 23:43 신고 address edit & del

      레드나이젤님
      평생!이라는 말 지금은 쉽게 들을 수 없는 말이죠....
      지금의 이 사회가 영원이라는 것은 없다고 우리를 가르치고 있는듯이...
      평생이라는 것은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 듯 했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원칙이 무엇인지 근본이 무엇인지 자꾸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신의병동을 못 벗어나고있는 것일까요?
      명대사 라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님의 멋진 감상 잘 읽었어요^^

    • 자작나무 2012.12.14 09:19 address edit & del

      다른 사람이 평생이란 말을 쓰면 안 믿겨지는데...
      대장이니까 믿어지는, 믿음이 가는 이 상황을 어찌 설명하리오...
      암튼....제대로 콩깍지가 씌여졌다니까요...ㅋㅋㅋ

  5. 온누리사랑 2012.12.13 23:38 address edit & del reply

    빨강머리앤님
    멜 보냈어요ᆢ오후에 급한업무처리하느라고 좀바빴어요
    울딸ᆢ엄마욕심이죠 지는좋아라하죠
    고려대 한양대 항공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붙었는데 시립대선택했어요 (도시개발공학)참고로 도시공학은서울대에없는 학과라네요
    첨부터도시공학에 관심많았거든요
    수능도잘봤는데 수학1개틀렸는뎅ᆢ
    요즘애들은 학교보다 과선택에비중을더
    두니까요 괜한엄마욕심이죠
    신의 방송할때가 수능전이잖아요
    기숙사에있다 토욜에오면 애 붙들고
    최영 은수얘기하면 잘들어주더니
    어느날인가는 저를빤히보더니 엄마 질문에대답해야해요ᆢ하는거예요
    쬐끔 미안했어요ᆢ그랬는데 요즘은엄마보면 좋아보인대요 속깊은 울딸ᆢ
    여기사랑방 묘한매력있어요
    나도모르게 내 이야기를하게되고요
    자랑질도하게되고요
    모두 언니 동생같아요♥♥

    • Monica 2012.12.13 23:46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예쁘게,자랑스럽게 키워내느라 수고많으셨고, 츄카드려용~* 엄마의 자랑이 되어준 딸 역시 수고많았다공 전해주세욤. ㅎㅎ 다시 함번 츄카츄카요~~~~~~♪♬♪♬

    • 빨강머리Anne 2012.12.13 23:48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처음부터 도시공학에 관심이 많았다면 스스로의 선택에 더욱 최선을 다해서 장래를 잘 열어갈 것이라고 생각해요^^
      주관있고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따님을 아주 잘 키우셨네요^^
      멜은 확인해 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 자작나무 2012.12.14 09:22 address edit & del

      울 딸들도 저리 클라나요....
      전 요즘 딸들 보면서 저넘 하나씩 전 세계 주요 항공회사에 취직을 시켜서...
      노후에 뱅기나 싸게 타고 댕기며 여행이나 해볼까....생각하는 엄마..ㅋㅋㅋㅋㅋ
      암튼 온누리사랑님 많~이 부럽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4 09:57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멜 확인했는데 안 왔습니다.
      죄송한데 한 번 더 확인해보시고 보내주세요^^

  6. G.jete 2012.12.14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분들...
    드라마를 보시고 일상을 그렇게 접수?하시기도 하는군요^^

    우린 가끔 문자보내면 대답이 아주 짧을때가 있는데
    ㅇ(----응)
    ㅇㅇ (--- 알아)
    ㅇㅇㅇ (--- 알았어)
    ㅇㅇㅇㅇ (---- 알았어요)

    일케 보내요.

    전엔 한동안 간단한 자음 보내기만 한적도 있는데...
    그럼 그게뭔지 생각해서 답장 보내기...
    예를 들면
    ㅇ ㄷ (어디?)
    ㅁㅎ(뭐해?)
    뭐 이렇게 놀아요 ㅎㅎㅎ
    이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는@@@@@@@@

    • Monica 2012.12.14 00:09 address edit & del

      잠시 착각했어요.. G.jate님 신?세대 폐인님이줄 알구요~ㅎㅎ 깨알가튼 활력소입니다. 전 거의 ㅇㅇ만 써성 ㅎ

    • 빨강머리Anne 2012.12.14 00:12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두 분 정말 재미있게 지내시네요...
      자음만 써서 알아맞추기라... 서로 웃을 수 있고 대화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정말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드라마를 통해서건 이런 사랑방을 통해서건 좋은 것은 배워서 내 삶에 적응만 잘 하면 그게 최고 아니겠어요!!!!
      역~쉬 우리는 현명해^^

    • G.jete 2012.12.14 00:14 address edit & del

      어쩡쩡한 세대예요 ^^

    • 레드 나이젤 2012.12.14 00:58 address edit & del

      그 자음만 써서 보내기 하는 것도 재미 있겠네요....아는 사람들에게 뜬금없이 자음만 써서 보내면 바로 답장 들어 오지 않을까요.....?
      예전 직장 다닐 때는 남편 있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남편에게 여보 오늘은 하늘이 정말 맑은 날이네요.....하고 문을 보내서 답을 가장 빨리 보내 주는 남편 찾기 ....뭐 이런 것도 한 적이 있었는데.....물론 저의 남편은 무지 바쁘신 몸이라 제가 아마 뒤에서 2등 하지 않았나....ㅎㅎ

    • G.jete 2012.12.14 01:33 address edit & del

      그런거 하면 5등안엔 들꺼 같네요.
      연락을 않하는건 오히려 제가...^^
      가끔 집에서 신랑이혼자 밥먹을때 있는데
      먹는거 사진찍어서 보내주기도 해요
      어젠 압력밥솥에 밥하고 섞어놓고 나간다고 하다 깜빡 잊었는데
      (일반 압력솥 밥하고 섞어놓지 않으면 어떤지 아시죠?ㅠㅠ)
      그모양 그대로 빼서 쟁반에 엎어서 사진찍어 보냈더라구요
      살짝 타기까지한ㅠㅠ
      제가 일하다가 혼자서 미친듯이 웃었다는거 아닙니까 ㅎㅎㅎㅎ

  7. 엘리스블루 2012.12.14 00:21 address edit & del reply


    외로워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밥 , 천 양 희



    은수
    강남에서도 고려에서도 너무 힘들고 외로웠나봅니다.
    대장
    살았어도 죽은것 처럼 무의미하고 권태로웠나봅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14 01:35 address edit & del

      저도 로드 넘버원을 정말 실감하면서 바라본 사람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철원은 군인들이 참으로 많은 곳이고 또 가까이에 북한이 보이는 곳이라 실 생활에서 더욱 실감 할 수 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더우기 아버님이 하셨다는 말씀이 정말 가슴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제게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진짜 용기라는 것은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는것.....두려움에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삶의 매 순간마다 우리가 직면하는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그런 것을 어릴 적 아버님 말씀으로 듣고 자랐다고 하시니.....군인으로서의 아버지..또 딸을 가지신 아버지로 너무 자랑스러우시겠어요.....너무 부럽습니다....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했는데....졌습니다...항복~!^^

    • G.jete 2012.12.14 01:51 address edit & del

      전 수우언니님 글에서 예전에 읽었던 하얀전쟁이 생각나요
      지금은 많이 알려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던 그 분(이름은 생각 안 나요)이 한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 자작나무 2012.12.14 09:29 address edit & del

      울 아버지는 베트남 참전 용사셨습니다...
      당시 운전병이셔서 총 잡을 일은 많지 않았는데
      바로 눈 앞에서 적과 마주치는 위험한 상황도 종종 겪으셨다고 하네요..
      기적과도 같은 상황들이 발생해 매번 그 위험에서 벗어나셨다고 하셨는데
      어릴 적 그 무용담을 들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더랬죠...
      어쨌든 내 눈앞에 아버지가 계시고 특별히 심한 외상이나 그런 장애증후군이 없으셨으니까요...
      근데 수우언니님 말씀을 들으니...
      전 진짜 감사해야 하는거네요..^^;;

  8. 온누리사랑 2012.12.14 00:48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과 수우언니 보니까 개취봐야겠네용ᆢ
    드라마에 이케 푹 빠져본게 첨이거든요
    그럼 개취리뷰하시는건가요?
    신의 책 반쯤읽었는데 최영의감정설명이돼있어 최영표정을이해하기쉬운데ᆢ
    책이먼저였다면 드라마재미없었을거같아요ᆢ처음에 최영눈빚 표정만갖고는
    최영의 마음을읽기가 힘들었거든요
    하긴ᆢ그래서집중하긴 했지만요
    최영의머리집착 ᆢ책112쪽 은수처음둘러맸을때 어찌사람한테서 이런냄새가날까
    내가아는어떤꽃향기 여인의머리카락이
    내입술을스칠때 그향기가 더욱진하게몰려왔다 체취와 머리카락만기억하자
    살면서 문득문득 기억나겠지,,,
    최영은 은수와의처음기억이 체취 머리카락이 각인되어있었던거같아요ᆢ
    근데 책보다는 우리의 상상이더 짜릿핫건 사실이네요
    특히 수우언니와 대장의만남은 짱!!!
    저도여자보면뜨거워집니다,
    맞어요 지도남잔데어쩔것이여~~~

    • 레드 나이젤 2012.12.14 01:03 address edit & del

      신의 책 나온 광고를 보고 있는데....아들 왈 "신의가 책으로 나왔는데...엄마 살거예요....?" 그런데 저는 사지 않겠다 대답했거든요...책으로 읽는다면 더욱 더 최영의 그림자에 얽매여 살게 되지 않을까 해서....제가 보지 않은 장면까지도 상상해가며 영에게 얽매여 있을 것 같았거든요....근데 오늘 온누리 사랑님의 책 설명을 들으니...완전 갈등 되네요,.....사실 더 깊이 영에게 빠져 있는 것이 나을까.....아님 그냥 드라마를 계속 리뷰하고 누리님 글을 리뷰하며 이 곳에서 허우적 거릴까....고민 해 봐야 하나요....?

    • G.jete 2012.12.14 01:53 address edit & del

      전 다른쪽에 시선을 돌리려고 추리소설을 시작했는데
      정말 진도 안나가요 ㅠㅠ

    • 온누리사랑 2012.12.14 08:36 address edit & del

      나이젤님ᆢ
      저는 최영이은수첨봤을때가 궁금했었거든요 최영의 감정들이 송작가님 의도가 쬐금 보여요
      근데책한권이 드라마3회분량밖에안돼요
      우리임자들은 어쩌라고요
      나이젤님 어차피 최영한테빠져서 허우적대는거 그냥빠져지내죠 뭐,,,

      책사서읽으셔도 괜찬을듯~~~
      빠질까 말까 고민하지말고
      걍 빠지죠 ㅎㅎ

  9. G.jete 2012.12.14 02:06 address edit & del reply

    누구를 위한 옷인지 모르지만 정말 최영이 입은 꼬까옷은 손발이 다
    오그라들어서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은수가 입은 검은 옷은 괜찮았지만 허리위로 올라간 그
    답답한 벨트는
    보는동안 내가 답답해서 숨을 쉴 수 가 없었어요.
    카메라로 찍은거 계속 같이 보면서 촬영했을텐데ㅠㅠ

    • 수우언니 2012.12.14 02:19 address edit & del

      저두요.
      정말 거의 끝판이니 참고 보았지
      아니면 막바로 갈아탔을겁니다.
      저의 푸른옷 무사 이론하고도 안맞고 ....
      은수 옷은 또 어떻고 잘때 만이라도
      허리 벨트는 좀 풀고 자야하 는거 아닌가?
      드라마가 스토리가 부실하면
      기본 디테일이라도 충실하던가?
      하여튼 미친 드라마여서 지금 이렇게 미쳐있는데....
      이제는 검의 문제하고 타임슬립이 윤곽이 잡혀가니 ....

    • 자작나무 2012.12.14 09:35 address edit & del

      ㅋㅋ제 말이 수우언니님 말씀입니다...^^
      기본 디테일....
      특히 대장 방 구조...사람이 서 있는 방향...들고나는 방향...움직이는 동선...등등
      이런 것들이 눈에 보이는 데....누굴 바보로 아나?...싶은 생각...ㅋ
      하다못해 시골 조그만 동네 교회서 하는 성탄극에서도 그런 세세한 연출에 신경쓰는데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냥 미쳤으니...쩝!

    • Monica 2012.12.14 14:03 address edit & del

      전 퐌타지란 기본을 깔고 가니 저런가?? 끊임없이 자기설득.납득시키며 봤어용 ㅡㅡ 왜 그랬을까요..◑◐ ??

  10. Monica 2012.12.14 04:08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 300돌파~~** ㅎㅎ 회사 기안 올리느라 아적 수면을,, 다들 시간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효율적으로 시간관리 잘하시는 노하우 있으심. ♥ 우리 병동서 공유해요.. 22회 재리뷰 올라옴 관심두 없어지겠지만요~~어트케 삶의 지혜공유 안될까요?~*ㅎ

    • 자작나무 2012.12.14 09:38 address edit & del

      제 시간관리는 규칙적입니다...
      삶이 단순한 걸 좋아해서요.....라고 시크한 척 하고 싶은데....^^;;;;
      실은...안 그러면 울 애들 아침 못 차려주구....단체 지각에....
      내 학교수업에 지장이 생기구....
      뭣보다 정신줄 놓아버린 듯 헤롱거리는 이제는 못 말릴 저질 체력 때문이라는....ㅠ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4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이렇게 매일 이렇게 늦게 주무시는 것은 아니죠..
      전 일단 체력이 약해서 무조건 밤에는 자야합니다. 그래서 밤에는 댓글을 잘 못 달아서 ... 아쉬워요.
      제 시간관리는 일단 , 하기싫건 좋건, 꼭 해야 하는일 부터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맘내키는 대로 하는 편이죠...ㅋ ㅋ
      별로 도움이 안되죠? 죄송....
      그래도 집중력은 있는편이라 그나마 다행이죠...ㅋ ㅋ

    • 수우언니 2012.12.14 11:19 address edit & del

      저는 하루가 24시간이라 넉넉합니다.

    • Monica 2012.12.14 14:01 address edit & del

      역쉭 현명하신분들~~~ 다들 기본에 충실하신.. 규칙적이고, 해야할 일들부터 한다. ☞단순하지만 몸과 맘에 필히 새겨야할 교훈. 저는 저 하고싶은 일부터 하는게 몸에 배여서..ㄷㄷ 언니들, 항삼 감솨합니닷!! 제게 너무 과분하신 분들을 알게 되어 영광였습니다. ㅎㅎ

  11. 온누리사랑 2012.12.14 08:08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
    언니시나리오~~부럽습니다
    대장이랑 자작나무커피숍에서커피맛은요?

    • 자작나무 2012.12.14 09:40 address edit & del

      제가 뽑아줘야 하는디...
      저를 빼고 가신거라...
      맛은 쫌 별루였을 거라고....
      질투심에....우겨봅니다...ㅡ.ㅡ;;;

    • 빨강머리Anne 2012.12.14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거기계세요?
      멜 다시 보내주세요^^

    • 수우언니 2012.12.14 11:33 address edit & del

      이런 이런 !!! 시나리오를 다시 읽어보시오~~~~.
      대장은 커피 한잔도 안사주셨다는 겁니다.
      은근한 눈빛만 보내시고 .....

      디테일에 유의하라 했거늘~~~~~~~~

      금요일 회의를 하두 간단하게 끝내서 시간이 널널하네요.
      하긴 내가 오늘 숨만 쉬고 있었거든요.

    • 엘리스블루 2012.12.14 12:50 address edit & del

      풀시티로 로스팅한 투삿의 진한 아메리카노
      즐긴다 하셨는데...

      은 근 한 눈 빛 발사
      쓰러집니다

      그래도 수우언니 부럽다앙

    • 온누리사랑 2012.12.14 13:45 address edit & del

      에공ᆢ수우언니
      거기ᆢ아니 여기인가
      대장옆에딱붙어 커피를 못마시다니요
      하도잘라먹은 대본이많아 당근마신줄알았죠잉ᆢ
      우리자작나무님 뭐하셨을꼬?
      진한아메리카노 빨리뽑아주시지 ㅋㅋ
      대장의은근한 눈~~빚 부럽습니다용

    • 온누리사랑 2012.12.14 13:48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저 여기있습니다
      돌아보면 항상거기있을겁니다
      멜 다시보냈습니다

  12. 쪼매난이쁜이 2012.12.14 08:50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어쩜 종영된 드라마에 댓글이 300을 돌파하다니.
    이거 기네스북에 제보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ㅎ
    신의 책 사서 읽으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도 얼른 구입해야 할까봐야...갈수록 최영대장과 은수의 속마음이 더욱 궁금해져요..
    이렇게 드라마를 깊게 볼 수 있도록 해주시는
    우리의 대장~~초록누리님~감사해요~^^

    • 헤일로 2012.12.14 09:12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이쁜이님
      댓글 300 돌파 깜놀입니당 ㅎㅎ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4 09:46 address edit & del

      어젯밤 자기 전에 가능하겠다 했는데...
      역시~~!!^^

  13. 헤일로 2012.12.14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헥헥~ 다시보기 이제 17회까지 왔어요
    따라잡으려면 아직도.....
    중간 건너뛰고 바로 진도 맞추려고 했더니 아무래도 어렵더라고요 감정 연결선이 가물가물..ㅠ.ㅠ

    이 드라마, 초록누리님이 재리뷰하고 이렇게 함께 열공하는 이유가 점점 더 느껴지네요
    처음 한꺼번에 볼 때는 러브 라인 중심으로 정신없이 흘러왔는데
    찬찬히 보니 캐릭터나 텍스트의 깊이감도 있고...

    타임슬립한 인물들이 무엇은 기억하고 무엇은 기억하지 못하는 문제가
    우리 님들 드라마 분석을 헷갈리게 하는 면이 좀 있는 거죠?
    제가 아는 대로 한번 정리해볼께요

    전생여행에 대한 임상학적 소견이랑 그동안의 제 리서치랑 합해서
    조만간 간단 요약을~^^

    • 자작나무 2012.12.14 09:44 address edit & del

      와우~~헤일로님^^
      눈이 번쩍! 귀가 쫑긋! 하네요...ㅋㅋ
      기다리겠습니다..
      왠지 우리 수우언니님과 쌍벽을 이룰 듯한 다른 시각에서의 내용이 나올 듯....

      에혀....슬슬 놓으려 했는데...잘 될란가 몰라!!! ^^
      헤일로님도 다른 나라에 사시나요??

    • 빨강머리Anne 2012.12.14 10:05 신고 address edit & del

      우와~~
      헤일로님
      정말 기대가 되네요...
      그 놈의 타임슬립 내일 싸인회가서 한 번 질문할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게 되니 그것이 더 좋네요^^ ㅋ ㅋ
      기다리겠습니다~~

    • 아꼬운아이 2012.12.14 11:25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기대해도 되겠죠^^

      빨강머리앤님
      사인회가면 질문하는 누군가가 분명 있을꺼예요.
      전 조신하게 있을려구요...ㅎㅎㅎ

    • Monica 2012.12.14 13:56 address edit & del

      저는 또 굿 보고, 떡 먹공~~♪ 사실 별로 안 궁금해요. 복잡해져성~~ㅎ. 궁금한게 많다- 좋네요. 그 덕에 배움의 떡고물을 얻어먹는 이들도 이꼬.

  14. 수우언니 2013.03.04 19:21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는 참으로 이상한 날이었어
    집들이에 초대되었는데.
    그래서 나는 늘상 하던대로
    곷바구니와 포도주를 한 병 사가지고 방문을 하려고했는데
    그곳에 분명히 있어야할 꽃집이 없었어.
    당황 ..하는 수 없이 선물을 급변경하고

    집에 도착하니...
    다행이 주인장께서 곷을 좋아하지않는다고 말을 해주어서
    약간 안심이 되긴했지

    내 평생이 이렇게 어설픈 집들이가 ... ㅎㅎㅎ
    그런데 너무나 이상했어 이렇게 즐겁고 따뜻한 집들이가 그곳에 있었거든
    그리고 선물 ㅋㅋㅋ
    그렇지만 너무도 맘에 들어서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어.
    민호군이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거든....
    그리고 숨을 쉴 때마다 같이 할 여인이라는 고백을 받았거든
    그것을 만든 손길과 마음 역시 느껴졌어...
    아마 그래서 였을꺼야. 내가 눈물이 났던 이유가...
    그래서 였을까?
    우리는 모두는 웃었고 울었어
    고맙고 벌써 그립다. 그들이 ....

    아직도 신의를 잊지못하는 신의가 있는 나의 동생들에게...
    안부 전합니다.




    • 수우언니 2013.03.05 11:45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그립습니다.
      당신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이 마음...
      그래서 사랑은 눈으로 한다는 말이 있지요
      제가 그 겨울을 못보는/ 안보는 이유도 이것?인지도 모릅니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떠오르는 것은 오직 발레리의 시 구절이네요.

      봄이 오네요.

    • 초록누리 2013.03.05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많이 그리웠습니다.
      멀리서도 소식을 듣고 있지만 마치 어디선가 인연을 맺었던 것 같은 이를 그리는 듯한 이 그리움의 정체는 뭘까요?

      여러가지 소식들고 즐거웠고, 또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손을 잡고 있다는 생각에 서로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지 않나,,..아팠던 마음을 겨우 추스리면서 위로하고 있습니다.
      신의로 맺은 신의가 많이 그립고.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 수우언니 2013.03.05 17:56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신의 소설 2편이 나오면 그때 다시 한판 벌려 제대로 놀아봅시다.
      얼쑤!
      갑자기 소설이 궁금해져서 드다 송작가 홈피에도 가입하고 했는데
      감감무소식,,,갑자기 이 말을 쓰니 대장하고 은수
      키스 후 감감무소식이 떠오르네요.
      에로 초록과 에로 수우언니가.ㅎㅎ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3.05 23:09 address edit & del

      ♡♥♡♥♡♥♡♥♡♥♡♥
      ♡♥♡♥♡♥♡♥♡♥♡♥
      ♡♥♡♥♡♥♡♥♡♥♡♥
      ♡♥♡♥♡♥♡♥♡♥♡♥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3.05 23:11 address edit & del

      헐.... 하트다음에 너무 많은 공간이 시려서 수정한다는 것이..이렇게 뒤로 와버렸어요 ㅠ.ㅠ
      제 마음은 이미 수우언니님에게 전달되었으니, 그걸로 행복해 하렵니다. ^^

    • 초록누리 2013.03.06 06:20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래볼까요? 신의 2편 2월중에 나올거라는 얘기 예전에 들었던 것 같은데 아직인가 봅니다.
      요즘 신경집중하는 것이 없다보니 신의 책이 기다려지네요.
      전 얼마전에 다모를 다시 보면서 눈물을 한 드럼통을 흘렸습니다.
      다시봐도 곱씹을 것이 많은 작품...

      여기도 날씨는 풀리지 않았지만 햇살이 따사롭고 해가 길어지는 것을 보니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서 겨울이 길게 느껴졌는데 창문에 반사되는 햇살에는 봄이 느껴집니다.
      여전히 강은 부분부분 핟얀 눈이 쌓여있지만 햇살이 반사되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힘없이 녹고 있는 눈이 보입니다.
      전 요즘 그겨울 보고 있습니다. 오영(송혜교)과 왕비서(배종옥)의 캐릭터가 제게는 눈길을 끄네요.
      얼마전에는 더 바이러스도 봤는데 흥미롭더군요. 무섭기도 하고...
      인간이 대응할 수 없는 변종바이러스는 얼마나 또 더 나올까?
      지구가 멸망한다면 인간이 대처할 수 없는 강력한 변종바이러스때문일 거다라는 예언도 어디선가 본 듯한데... 섬뜩스럽더군요.

    • 빨강머리Anne 2013.03.06 09:59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이렇게 멋진 집들이 후기가 여기에.....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네 맞아요...
      서로를 향한 마음과 관심이 우리에게 웃음과 눈물을 준 것이겠죠...
      마치 사랑에 빠진 것처럼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만나고 싶고.. 그립고...

      그것이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것입니다. ㅎ ㅎ

    • 수우언니 2013.03.06 16:30 address edit & del

      집들이가 딱 <꽃남>에서의 잔디네 집들이 같았지요?
      무척 슬펐던 그 장면,,,

  15. 멋진걸 2013.03.05 15:20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나 그리운 분이십니다.

    한번도 뵌 적이 없지만...

    너무 힘들었던...그 어느때

    먹.먹.하.다 는 그 말씀으로

    아 누군가는 나의 이런 마음을 같이 느껴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었던.

    그때부터 수우언니는 제 마음의 멋진 언니였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그리운 사람이 되고....

    초록누리 방에 들어오면 꼭 수우언니 라는 이름이 있는지....찾아보곤 했었지요.

    많은 양의 스캔을 뜨면서.... 기다리는 시간 지겨워 잠시 몰래 들어온 이 방에

    언니께서 다녀가셨네요...

    너무나 반가워...봄을 느꼈던 제 맘 들려드리고싶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팀회식이 취소되어 아무런 약속도 못잡고 귀가하던 그날

    신호를 기다리는 제게

    봄이,

    오.고.있.다.고

    바람으로 소식을 전해옵니다.

    봄은 그리한가 봅니다.

    답답한 일 잊으라고

    내(=봄) 어여 가고 있으니

    그 연노랑빛 생명색깔로 다가갈터이니

    웃으라고

    그렇게 바람으로 제 입수을 건드립니다.

    갑자기 봄을 사람에게서도 느끼고파.... 떠오른 분이 수우언니 였다면

    옴마야 얄굿다...;ㅎㅎ 하실런지요

    봄이 오면... 제 맘에도 연노랑빛 새싹이 날 것이고....

    수우언니와 신의를 사랑했던...많은 분들을 한번쯤 뵐 수 있는 그런 멋진 날이 올꺼라고

    그렇게 봄은 저를 설레게 하고...

    또 그리게 합니다....

    언니 이름 뵐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는...

    몰래 들어왔으니 몰래 빠져나가구...자주 연락드릴게용...





  16. 수우언니 2013.03.05 17:07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멋진걸님^^
    그동안 잘지내셨지요?
    저도 매일 들어와서 새로운 글이 없나보구요,
    신의를 특별하게 벗어나겠다라든지 그런 것은 없었구요
    단지 그저 저는 마음 흘러가는데로 가자는 주의라서 ㅎㅎㅎ
    < 이웃집꽃미남>은 열심히 보았습니다.
    월화는 언제나 저녁에 집에 있는것이 습관이 되서 그런가?
    <신의>한편 보고 < 이웃집꽃미남> 보고
    보지않은 드라마에 댓글을 달기가 그래서 그냥 눈팅..
    그래도 별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그리움은 여기 신의방에는 풀어놓아도 될 듯 해서요.
    멋진걸님 ^^
    초록누리님께서 한국 방문하시면 같이 만나요.

    제가 글이 좀 까칠하고 겉모습도 좀~~
    그러나 마음은 헐랭이예요.
    민호처럼ㅎㅎㅎ 민호도 어느 순간에는 상남자이다가 어느 순간에는 소년이 되거든요
    비유가 적당한가 모르겠구만 하여튼
    다른 임자들이 제가 까칠한 사람이라고 상상을 하셨나봅니다.
    저는 사실 따뜻한 뇨자예요ㅎㅎㅎ
    또 뵙지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3.05 23:15 address edit & del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할게요 ㅋㅋ
      수우언니님은 변신의 귀재!!!
      변신의 바탕은 따뜻함으로 채워져계신 분!!!(아부가 넘 과하나요?^^:::)또 만날 뵐 그날까지...
      신의 2권나오면 저도 바리 달려올테니...소집명령만 내려주세요 ^^

  17. 만두만두 2013.03.05 23:52 address edit & del reply

    최신댓글보다 수우님의 글을 봤네요 얼굴을 본적은 없지만 글만 봐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꼭뵙고 싶네요)21화 여신-영웅구조 붕괴부분을 읽다보니 12화 최영이 하늘말을 왜 꺼려할까요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파트너할때도 그런관계라고 돌려말하는 최영.초록누리님 글을 읽어보니 가질수 없는 하늘 사람이라 누리님이 말한 대로 고집이거나 무의식적으로 말하기 싫었나봐요 제겐아직도 질리지 않는 드라마 신의네요

    • 수우언니 2013.03.06 16:25 address edit & del

      만두만두님^^안녕?
      저는 노희경 작가의 친절한 긴대사가 귀에 잘들어오지 않는
      사람이라 <그겨울>을 못보고 있어요
      <그사세>도 나레이션이 싫어서...중간에
      <신의> 처럼 짧고 함축적이며 은유적인 대사가 좋아서
      내맘대로 해석하려고ㅎㅎㅎ
      그리고 너무 뜨거운 연기도 ㅠ.ㅠ
      저는 설득 당하는것 별로거든요.
      당하지도 않고요.
      납득이 안가 .감정을 설득시키려하다니..
      내가 보면서 느껴야지

      결론은 아직 민호앓이 중이라는 것 므흣 ~~~
      일편단심 이민호^^
      만두만두님^^ 또 만나요~~

    • 만두만두 2013.03.06 19:16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답글 보고 너무 기뻤네요 이렇게라도 글로 만나고 싶네요 저도 민호 앓이중이랍니다 그사세 본적은 없는데 그겨울에도 나레이션 나와요 노작가님 특징이나봐요 신의2권나오면 은유적인 대사들에게 또다른 해석하시겠네요 책에서 읽는 신의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합니다 신의는 드라마도 책도 기다리게 만드네요

  18. 지나주 2013.03.07 20:52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을 이 곳서 만나니
    색다른 반가움이...
    말과 글이 주는.. 같은 듯 다른 느낌인가봅니다

    • 수우언니 2013.03.08 12:43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
      며칠 전에 생으로 만났는데
      여기서 만나니 이렇게 무척 오랜만인 것 같아요.ㅎㅎㅎㅎ

  19. 아꼬운아이 2013.03.08 08:34 address edit & del reply

    북적북적..
    다들 어디갔다 오신게요^^
    가끔 발자국 하나 남깁시다.

    • 수우언니 2013.03.08 12:41 address edit & del

      나 아무데도 안갔는뎅...
      근데 그동안의 왜들 이렇게 뜸했어요?
      갈증이 다 해소되었어요?
      아닌 것 같던데 저번에 보니...
      내가 없어서 그랬다 그런 이유는 빼고 ..

  20. 만두만두 2013.03.19 22:55 address edit & del reply

    왜 대장은 사랑한다고 연모한다고 말하지 않을까? 질문보고 댓글 다 봤어요(머리가 빙글빙글 하

    네요)댓글 보니까 또 4화를 봐야 할 것 같아요(심화학습) 이때도 저는 아직 안 온 상태였네요

    대장은 사랑이란 단어는 모르고 연모는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이게 대신 고백이 아니

    었을까요? 생각해보니 대장은 행동으로 은수를 사랑한 걸로 표현했는데 말로 연모 하다면 오히

    려 너무 쉬운 느낌이 날 것같네요 공민왕이 최상궁한테 의선은 그렇고 그런 여자 아니라고 할때

    너무 김빠졌어요 말로 때우는 느낌? 시간이 없으니까 행동대신 말로 때워버린것 같았어요(저는

    그리 느꼈네요) 그리고 5화에서 기철이한테 연모한다고 말했으니까 그런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

    까요?

  21. 주원엄마 2013.11.26 12:02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나 정면돌파..
    ㅋㅋㅋㅋㅋ
    무신 청혼을 그리도 멋지게 할까..

    내가 임자를 갖는다면 평생입니다.. 하루나 몇일이 아니고..
    우왕.. 멋져멋져..
    내도 이런 청혼 받고 싶어..
    (라고 말하면.. 안되는 네 아이의 엄마라는.. 갱수기는.. ㅋㅋㅋㅋ)

    은수랑 대장이랑.. 알콩달콩 행복한걸로..

    22회에서 있을 불행한 사건(?)을 예감이라도 한듯..
    21회에서는.. 넘 행복했음요..

2012. 12. 10. 16:04




글쓰기 싫습니다. 또 헝클어졌습니다... 재리뷰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서 이 부분이 가장 두려웠는데 결국 또...이렇게 되는군요. 본방을 보면서도 타임슬립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골머리를 써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서 재리뷰에서는 그 부분은 무시하고 가겠다고 했는데, 다시 발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최영의 검에 대한 각성과 타임슬립은 재리뷰를 하게 된 이유의 하나이면서 제 숙제이기도 했습니다. 재 리뷰를 통해 정리를 해가면서 임자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나름대로는 정리가 되고 풀릴 줄 알았는데 여전히 반복되는 딜레마...   

왜 은수에게는 덜컹의 감정이 보이지 않았을까? 지금 이후의 은수에게는 이미 경험했던 감정이고(편지를 발견하기 전으로부터의 미래, 은수가 궁으로 들어가면서 없어져버린 미래를 포함한), 그 잠재적 기억으로 인해 방어기제로 작용했을 거라는 것, 충분히 이해는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제 딜레마는 또 의문생성을 반복합니다. 은수에게는 잠재적으로 있는 것이, 왜 최영에게는 항상 처음처럼이었을까? 함께 겪었을 것인데... 최영에게는 왜 은수에게는 있는 잠재적 기억이 없는 것일까? 왜??

이러다가 혼자 또 정리를 했습니다. 은수는 마음이 죽어가는 그 사람을 보지 않기 위해 잠재적 기억이 최영에게 향하는 감정을 막았던 것이고, 'Only 은수 is my Everything'인 대장에게는 은수를 지켜주겠다는 마음, 은수를 곁에 두고 싶은 마음만 반복했던 것이라고...

 

여기서 타임슬립을 끝내버렸으면 저도 혼란에 빠지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면 필름통의 편지가 발견된 후의 은수에게는 앞으로의 모든 일들이 현재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절 또 혼란스럽게 해버린 것이 마지막회 화타의 유물들을 챙겨오는 은수였습니다. 

필름통을 남긴 은수와 고려에서 헤매고 다니는 은수는 다른 기억을 가진 은수인건가? 미래의 은수도 현재의 은수로 인해 바뀜이 반복되고 있었다는 것인가? 이 혼란이 제작진의 치명적인 실수인 없애버린 국화꽃 필름통때문에 비롯된 것인가? 아... 진짜 머리 뒤죽박죽, 대장!!! 내 머리도 좀 빗겨줘요ㅠㅠ 이해력 부족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니 여기서 꽉 막혀 진도가 안나가요. 

 

아...망할놈의 타임슬립!!!  

난 너를 버리겠다. 임자팬들이 가르쳐 주겠지. 저에게 득도의 가르침을 하사하소서^^

 

본방때 19회까지는 은수라는 캐릭터에는 애정을 주지 못했어요. 들쑥날쑥한 감정을 읽기가 힘이 들었거든요. 최영의 좋아하는 마음이 절절해도 그저 멍, 그래서 이 캐릭터를 애정하기가 힘들었죠. 그러나 대장이 좋아하니까...

그리고 20회에 들어서부터 온전히 은수를 애정하게 되었죠. 대장이 좋아하는 은수가 아니라,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최영을 선택하는 은수를 말이죠. 처음으로 예뻤거든요. 존경스럽기 까지... 그래서 필름통에 입을 맞추는 은수를 보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 진짜 불친절한 드라마였어요!! 왜 다시봐야 보이게 풀어갔는지 정말이지 이해가 안됩니다.  

 

"믿습니다. 임자가 말하니까"

 

******

"나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길들을 다시 걷고 있어.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여기라면 100년 뒤의 네가 발견해 줄 수 있을까? 그런 기적을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망이 남아서 이렇게 후회를 남겨. 수백번 다시 생각해 봤어. 그날 우리가 궁으로 돌아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우리의 왕비님은 살 수 있었고, 임금님도 무너지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 모든 것을 안고 마음이 죽어가던 그 사람을 지켜보지 않아도 되었을까? 다시 그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그 사람을 안고, 그 사람의 웃는 눈을 볼 수만 있다면, 단 하루라도 그럴수있다면...

나처럼 도망치지마 은수야, 비록 그것이 너의 마지막 날이 되더라도".

******

 

현상금 사냥꾼을 처리하고 돌아오니 그 분의 표정이 이상하다. 큰 충격을 받은 듯 힘이 하나도 없는 모습, 혹 아픈 것일까. 비충독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일까. 애타는 내게 그냥 안아달라고만 한다. 밑도 끝도 없이 주상과 왕비마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괜찮겠냐고 묻는 그 분, 무슨 얘기를 들은 거냐고 정색을 하니 내 얼굴을 감싸고 근심이 한가득이다. "이 분 어떡해...". 그 때는 몰랐다, 나를, 내 마음을 지켜주려 했음을... 

무턱대고 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그분, 왕비마마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한다. 이상한 통속에 든 편지에 적혀있었다고... "믿습니다, 임자가 말하니까", 그랬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그 분을 믿고 있었다. 그래서 겁이 났는지도 모르겠다. 가질 수 없는 하늘여인인 것만 같아서.

 

전쟁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고 마을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내 마음처럼. 그래도 발길을 돌릴 수 없었다. 그 분을 돌려보내는 것이 내겐 먼저였다. 여전히 마음이 편치않다. 편하지 않는 내 얼굴을 보고는 자꾸 궁으로 돌아가라고 고집이다. 언제나 이기지 못하는 말싸움, 날 꼼짝 못하게 만든다. 

"왜 그렇게 보채요! 그렇게 보내는게 급한가? 그렇게 빨리 보내버리고 싶어요?", 결국 아무 말도 못했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화내는 그 분때문에 안절부절, 그 분이 화내고, 그 분이 우는 것, 나는 세상에서 그것이 가장 무섭다. 

 

"검을 쓰는데 망설임이 생겼다는 말 들으면 내 맘은 어떤데? 나 때문이야? 나 때문에 무사인 이사람 망가진 거야? 그래서 임금님한테서 떠난다는 거냐고. 말로만 지켜준대, 내 목숨말고 내 마음도 지켜주라고!".

"그래서 내가"... '임자 마음 편하게, 나때문에 더 힘들지 말라고 보내려는 거 몰라요?',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이제 겨우 생겼는데...", 가슴이 두근, 좋았다.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말에... 그래서 더더욱 그 분을 두고 갈 수가 없는 궁.

 

수상한 기운, 고수다! 피를 봐야 한다는 예감. 얼치기 한놈 살짝 베어놓고 자리를 이동했다. "여기서 하지, 저 분 안보는데서", 도대체 그 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성질이 있는대로 뻗쳐서 잠시 긴장을 잃었다. 어깨를 스치는 놈의 검, 죽이기 싫었다. 그 놈도 누군가의 명으로 움직이고 있었을 테지, 검에 목숨 걸지 말라고 부탁을 해본다. "그냥 내빼면 안되겠냐". 다행이다. 검에 피를 묻히지 않았다.   

내 몸 이곳저곳을 훑어보는 그 분, 어깨의 검상을 발견하고는 이내 얼굴을 찡그린다. 나 때문에 화나고 걱정하는 그 분, '임자, 이래서 임자를 보내려는 겁니다. 임자 마음 자꾸 아프게 하기 싫어서, 임자 마음 편하라고'.

"내가 궁으로 돌아갈 때까지 계속 그렇게 화를 낼 겁니까?", 알면서도 물어본다. 돌아가 확인해 보겠다는 말에 그제서야 웃는다. 혹이나 궁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돌릴까 왜 서둘러 궁을 나왔는지 말할 수밖에 없었다. 원사신이 원하는 것이 공개처형을 하는 것이라고...

그래도 가겠단다. 그래도 나와 함께 가겠다고 한다. "임자 잡히지 않게 놔두지 않을 겁니다". 그 분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분의 마음이... 그래서 더 떨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닐까봐서, 혼자만의 생각일까봐서...

'왕비마마가 납치되었다'. 이거였구나, 왕비마마의 위험과 무너지는 전하, 그 분이 말한 것이... 덕흥군을 만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그 분, 독에 그렇게 당하고도 또, 정말 미치겠다. 그 분의 그 미친 생각이 날 돌게 한다. 전하를 떠난 내가 어떻게 뵐 수가 있단 말인가! 그러나 꺾지 못했다. 포기를 모르는 분.

 

전하! 무릎을 세우십시오

 

내 눈을 바로보지 못하는 주상,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고 주상은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다. 울고 있는 어린 왕, 뭔가를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던 왕, 진정한 왕이 돼보겠다고 원의 옷을 벗어버린 왕, 그런 왕이 무너지고 있었다. 어쩌면 그것이 내 모습이기도 했으리라. 그 분을 보낸 후의 내 모습...

탁자에서 떨어진 뭔가를 집겠다고 무릎을 꿇고 망연자실 앉아있는 주상, 누구 앞에서도 무릎을 꿇어서는 안되는 주상이 무릎을 꿇고 일어날 줄을 모른다. "일어나십시오. 전하 무릎을 세우십시오".

알아야 했다. 주상의 마음 이미 무너져 버린 것인지, 포기해 버린 것인지... 그런 주상이라면 곁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스승님과 그 아이를 보낸 그 왕과 다를 게 없는 왕이니... 

 

"의선께서 그리 말했습니다. 그자가 원하는 것은 전하의 마음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전하의 마음 벌써 무너지신 겁니까? 그럼 제가 여기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주상은 내 말의 뜻을 알아들었다. 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것이 나와 주상이 맺은 언약이었다. "왕은 가지시는 분입니다. 저를 가지십시오, 싸움은 제가 하겠습니다".

 

 

***공민왕을 일으켜 세우는 최영, 신의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이 압축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때의 이민호의 눈빛을 좋아합니다. 목소리는 단호하면서도 부드럽게 공민왕을 어루만지듯(이민호의 이런 목소리톤 참 매력적입니다), 눈은 공민왕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최영 그 사람이 나를 봐줬어요", 했던 공민왕의 대사가 후에 나오는데 그렇게 초라하게 무너진 자신을 외면하지 않았던 그 눈빛이 가장 큰 힘이 된 순간이었기 때문이겠지요. 비록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고 해서, 공민왕에게 불안감을 주기는 했지만 말이죠.  

 

뭔가 해보겠다며 덕흥군을 만나겠다고 고집을 부린 그 분, 덕흥 그자를 안다는 말에 버럭 화가 난다. 그 자와 혼례를 하겠다고 겁도 없이 그 자곁에 머물렀던 것에 또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꺾지 못했다. 영빈관 앞에서 기다리는 내내, 입술이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가슴이 답답해 숨도 쉬지 못한 천년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너무도 길게... 독을 쓰는자, 또 그 분에게 무슨 짓을 하는 것은 아닌가,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내 발에 얹고 또 얹었다. 

아무 일없이 돌아왔다. 아무 일없이... 그 분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간이 철렁한다. 두려움이란 것도 귀찮아서 느끼지 않고 살아왔던 내가 자꾸 왜이러는 걸까...왜...

 

아기씨를 잃어버린 왕비마마, 주상에게 보내는 내 위로가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할 것임을 알면서도 주상에게 내 마음 전해본다. 그래도 무너지시지 말라고... 힘없이 기대는 그 분, 곧 쓰러질 듯 힘겨운 모습이다. 맺혀지는 눈물, 그분께 등을 내어드렸다. 나즈막히 흐느끼는 그 분, 내 손안에 있는 그 분의 손이 바르르 떨린다. 더 꼭 쥐어본다. '임자 탓이 아닙니다'. 

***이 때부터 최영은 직접적이고, 망설임없이 감정을 표현하지요. 은수 머리에 손도 대지 못하고 조심스러워 하던 영이 은수의 머리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턱 하니 손을 얹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또 이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은수를 의선이라 부르지 않게 된 것이 말이죠. 임자, 신입이라는 말로 은수를 칭하죠. 물론 대외적인 자리에서는 의선이라는 말을 하지만, 은수에게만은 의선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회에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수우언니님이 말씀하신 여신과 영웅의 서사구조의 붕괴가(?) 시작된 지점이기도 해서요. 

 

***최영의 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안재와의 대화에서... 검이 무거워진 게냐? 검의 무게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번에 던지기도 했고, 마지막까지 풀어가야 하는 문제라 여기서는 그냥 지나갑니다. 대신 사진으로만 감상~ 전 이 장면도 참 좋아하거든요. 여기서는 은수도 왕도 고려도 끼어들지 않고, 오직 검과 무사 최영의 대화라는 느낌이 들어서...

 

고려에서 제일 안전한 곳, 내가 대장이니까, 여기...

 

다가서면 밀어내고, 밀어내고자 안간힘을 써도 언제나 내 안에 들어와 있는 그 분, 그 분을 향해 가는 내 마음을 언제나, 나는 막지 못한다. 전의시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그 분, 한참이나 내 눈에 담아본다. 인기척에 고개를 들어 돌아보는 그 분, 순간 당황했다. 바보처럼 보고 있던 내 모습 들켰을까봐... 

시간이 빠듯하다. 하늘에서 온 분이 아니라는 주상의 말에 기철이 의선을 정식으로 만나자고 청해왔다고 한다. 도망 아니면 선제공격, 내 결론은 선제공격이다. 덕흥군과 기철, 원의 단사관이라 할지라도...

세번째 방법을 택하겠다는 그 분, 말을 해주지 않는다. 궁금해 미치겠는데 고려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대체 어딘지, 또 무슨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는 분, 그래도 내가 믿는 분, 나를 믿는 분. 

신입우달치가 주상의 요구로 들어왔다는데, 뭐 내 방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도대체 뭔 말인지... 문을 여는 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그 때의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우달치 군복을 입고 임금님께 검도 받았다고 자랑하는 그 분, 그냥 그대로 달려가 안고 싶었다. 가슴은 두방망이질, 벅차게 꽉차오르는데 그래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 분만 보이는데, 쉬지않고 말을 해대는 그 분... 나오려는 웃음을 참느라 이가 깨질 정도였다. 

"여기 고려에서 제일 안전한 곳에 숨어 있으려고요, 딱 붙어서...나도 여기 있으려고, 여기가 대장방이고 그 쪽은 대장이니까".

처음이다. 그 분이 나를 대장이라고 불러 준 것, 그리고 '여기'있겠단다. 도망치지 않고 여기... 그토록 원하고 간절히 바랐고 처음으로 품었던 욕심, '임자, 이럴 때 하늘말로 어떻게 합니까? 처음으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그 분을 보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깨달았다, 언제부터인가 그 분께 숱한 거짓말을 해왔음을... 보내드리겠다는 약속, 수도 없이 깨고 있었음을... 그리고 나는 그 분을 얻었다. 내 여인 유은수...

그 날은 내 생애를 통틀어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그러나 나는 알지 못했다.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빛보다 빠르게 달려오고 있음을... 

 

***대장, 그럴 땐 오~~~할렐루야~~~라고 한다오***

***이 장면을 향해 우리가 또 달려왔습니다. 물론 21회부터는 더 빵빵 터지지만, 진심 속상해지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편전에서의 키스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제작진에게 눈 찌릿!!하고 싶은 장면이기도 합니다. 21회에는 키스신이 나오겠구나 엄청 기대했는데, 포옹조차 안하다니... 임자커플은 눈으로만 사랑합니다여 뭐시여!!! 여튼 이제 진짜 임자커플이 탄생한 순간이기도 하죠. 마음이 하나가 된...

***이때의 은수가 저는 가장 예뻤습니다. 타임슬립을 하게 된 이유가 최영때문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 은수, 은수의 자각은 은수의 성격처럼 씩씩하고 밝게 긍정적으로, 그리고 귀여움까지!!! 대장의 살인미소는 흐미... 더이상 말 안하겠습니다.

 

***숙제가 있는데 깜빡하고 안써서 첨가합니다. 마지막 이 미치고 팔딱 뛰게 만드는 장면에 임자팬들의 사심을 마음껏 풀어놓으시오. 가장 사심을 잘 풀어주신 임자팬에게 드리는 신의 병동1등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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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호두엄마 2012.12.10 21:42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날마다 그냥 글만 읽고, 좋아하다 가는 호두엄마입니다.

    나이가 적지않은데, 철이 늦게 드는 일인이랍니다.
    제 소개가 늦었지요?
    어느날 텔레비젼에서 신의 홍보영상을 보고 어 저거 재미있겠다 하고 본방사수!
    태왕사신기에 이어 두번째였어요.
    재미있었어요. 보면서 내내 생각했어요. 왜 재미있는가를요.
    결론은? 환타지여서( 현실이 힘든 탓ㅇ;), 배우들이 잘 생겨서( 시간을 내서 보는 TV인데 기왕이면 잘생긴게 좋네요) 요 두가지라고 그냥 내맘대로 결론 냈답니다.
    그런데 결말이 좀 마음에 안들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런가 하고 검색을 하다
    발견한 곳이 이곳, 초록누리님의 '초록누리의 방'이었답니다.
    ^^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유익하게, 재미있게 배우고 있는 곳이건든요.
    오늘 제 PC의 자판이 이상하네요.
    스마트폰이나 10.1 보다는 화면이 커서 노트북을 쓰는데 ...
    저, 이렇게 글 못쓰지 않는데 자판이 말을 안들어서 죽겠어요. 커서가 자꾸 부동하네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21:55 신고 address edit & del

      호두엄마님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기를 기대할게요.^^

    • Monica 2012.12.10 22:38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ㅎ 전 스마트폰으로만 댓글을 써서 항상 글씨 하나 이상은 틀려있어욤 ^^ 여기 분들은 왜케들 맘이 가는지~~♥ ㅎ 근데, 글도 댓글도 디게디게 좋죠?~~ㅎ

    • 초록누리 2012.12.11 00:58 신고 address edit & del

      호두엄마님 반갑습니다.
      예전에 댓글 한 번 본 것 같은데....

      오타별로 없어요.
      전 본문에도 자세히 보면 오타 투성입니다.
      말하는대로 쳐주는 컴이 보급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1인...

      전 자판이 영어로 돼있어서 오타가 자주나요.
      오타나도 고치시지 마시고 그냥 올리세요.
      누구(콕 집어 수우언니님이라고 말못해요) 말씀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은 임자팬들입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11 10:33 address edit & del

      스마트폰에서 댓글이 안 보여서 언제나 컴에 들어와 댓글 달고 있읍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주변에 제대로 가르쳐 주는 분들도 없고 .....그런데 들어와서 댓글 읽다 보면 스마트 폰으로 댓글 단다는 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혹 알려 주실 수 있으신지....ㅠㅠ 부탁드릴께요....!

    • 빨강머리Anne 2012.12.12 14:27 신고 address edit & del

      레드나이젤님
      스마트폰으로 초록누리방 들어가면 화면의 맨 윗줄에 영어로 티스토리라고 써있고.
      그 아랫줄에 초록누리의 방 제목이 있죠.
      그리고 본문제목 (예를 들면 '신의 21회(재).....)이 있는데, 그 아랫줄에 보면
      글보기/ 댓글(1**)/댓글쓰기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댓글쓰기를 누르면 댓글을 쓰는 난이 나올거예요.
      그리고 댓글(1**)을 누르면 여러 댓글들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 댓글에 댓글을 달고 싶으면
      해당댓글 닉네임 옆에 댓글/삭제 라고 써진게 있는데 댓글을 클릭하면 댓글에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답이 되었는가 모르겠네요...

    • 레드 나이젤 2012.12.14 01:51 address edit & del

      anne님 가르쳐 주신대로 했는데....들어가지질 않네요....
      계속 티스토리가 뜨는데요.....티스토리란것도 아무나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냥 컴에 들어와서 댓글 달아야 하나봐요.....ㅠㅠ

  3. 아꼬운아이 2012.12.10 22:02 address edit & del reply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은수의 타임슬립.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아직도 갈지가 걸음중입니다.
    님들의 댓글 보면 이해가 되려나...
    아~~~ 비루한 지식이여...
    에라 모르겠다..
    느끼는대로 받아들이지 뭐...
    스스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온전한 내것이 되니까..
    근데 너무 힘듭니다...ㅠㅠㅠ

    은수의 감정선이 20회에 와서야 확실히 자리를 잡으면서
    당당하고 씩씩한 은수로 돌아옵니다.
    이걸 보기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19회.
    정말 숨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은수의 덜컹이 없었던 건
    작가, 연출, 연기 뭐가 문제일까요?
    되새겨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밝게 씩씩하게 대장의 곁에 남기로 한
    은수니까 이쁩니다.^^

    처음 검을 손에 쥔 자리가 적월대..
    무조건 베어야 하는 자리..
    그 처음 자리가 이제는 무거움으로 다가옵니다.

    은수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파하는 마음을 감싸주던
    대장의 따뜻한 손과 넓은 등.
    제가 정말 애장하는 장면입니다.
    은수에게 빙의되어 보았습니다.
    살며시 잡아주는 손을 보면서
    제 심장은 눈물로 가득찹니다.

    대장이 마지막에 보여주었던 미소..
    정신줄 놓아버렸네요.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살짝 입꼬리만 올렸을 뿐인데 어찌 저런 미소가..
    대장의 미소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 하나.
    잠들 무렵 내리던 눈이 작은 도시를 백색의 성으로 만들어버린
    아침에 바닷가로 향합니다.
    너른 백사장은 백설탕처럼 하얗습니다.
    어느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그 곳에
    설레이는 맘으로 발자욱 하나를 남깁니다.

    오늘도 정리되지 않는 내 글 어쩔꺼야...휴~~~우





    • 빨강머리Anne 2012.12.10 22:0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와 마지막의 시 너무 멋져요~~^^
      저도 대장이 뒤로 손을 잡아주는 장면 너무 좋아요^^
      정말 따뜻한 위로, 진심어린 위로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장면!!!
      저는 눈빛 키스!! 라고 하고 싶습니다,
      얘네는 정말 눈으로 다하나~~~ 결국 눈으로 키스도 하네요 푸하하^^

    • 아꼬운아이 2012.12.10 22:17 address edit & del

      눈빛키스에 만족할 수 없어요...
      마음이 통하는 순간인데 어찌 그리도 담대한지..
      살짝 스치는 입맞춤이던지
      따스한 포옹이라도...
      이쁜 두사람을 너무 아끼셨어요..ㅎㅎㅎ

    • Monica 2012.12.10 22:34 address edit & del

      아!~우껴~~~아꼬운 아이님 “시 한편” 써주시공. 우리 얜님 “눈빛 키스” 좋넹~~흥알흥알~~~♥ “애간장 달하게 만드는 눈빛 쪽!쪽!!키스~” 표절인가요 ◑◐”” 헤헷

  4. 하은지민맘 2012.12.10 22:59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누리님^^
    매일 아침저녁으로 2번씩 여길 찾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댓글을 쓰기가 어렵네요~
    댓글 쓰시는 분들이 넘 대단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이젠 댓글도 눈팅하게 된 1인입니다 ㅎㅎ

    신의의 타임슬립(타임슬립과 일련의 사건)에 대해선
    저도 누리님처럼 이해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고,
    24회의 드라마가 끝날때까지 설명되지 않았고,
    송지나 작가의 댓글을 통한 설명을 들어봐도 아직 잘 모르겠네요
    특히 화타의 제3의 유물이 포터블 프로젝터라는 황당한 물건,,,

    확실한건 타임슬립에 대한 최고의 드라마는 '인현왕후의 남자'라는 정도네요
    이건 누리님께서도 동의하시는 것 같으시고,,
    20회의 엔딩에서 대장의 미소는 넘 좋았지만,
    달달한 키스신 없어 넘 실망한 하은지민맘입니다^^

    ps 공홈이나 드다 게시판에서는 요즘 상플 때문에 난리법석이었습니다
    상플(상상플러스=팬픽?)은 도둑질이다부터 시작해서
    19금 상플이 올라오면서 로홀(?로맨틱 소설을 쓰는 싸이트)에나 가서 쓰라는 둥
    결국 송지나작가는 자기가 만든 아이들이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다닌다고 하면서
    그곳에서는 팬픽을 쓰지 말라고 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에효효 근데 왜 제 맘이 어려운지,,그저 평화로운 이곳이 참 좋을뿐입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0 23:2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하은지민맘님...여기 참 좋죠? 정말 방같은 분위기..따끈따끈한 내리목에서 옹기종기모여 오손도손 얘기 나누는 분위기. ^^

    • 초록누리 2012.12.10 23:30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지민맘님,,,진짜 오랜만에 인사 남기고 가셔서 바쁜 것 알았어요.
      저도 댓글에 답글 달기가 겁나게 무서운 내공의 소유자들때문에 전 요즘 글쓰기 자체가 겁납니다.
      고수들은 여기 다있는데 저 같은 어중이가 리뷰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전 예전에 대만이의 일기가 있다는 댓글보고 몇 편 읽은 것 외에는 없어요.
      전 요즘 신의때문에 인터넷까지 안하고 삽니다. 대선 뉴스만 잠깐씩 보는 정도..

      저도 이방이 좋습니다. 매일 새로운 것에 눈뜨게 하는 신천지같은 곳...제방이 아니라 신의방이...^^

    • 하은지민맘 2012.12.10 23:51 address edit & del

      앗 누리님! 실시간이군요..ㅎㅎ
      전 뭐 바쁜 건 아니었고,,
      그저 남편에게 2차 경고까지 받은 상황이라
      이리저리 눈치보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중이라
      댓글을 못 쓰게 되었네용
      (남편이 요즘 넘 칼퇴근하시느라,,,ㅋ)
      지금도 남편이 꿈나라로 간 틈을 타서^^ㅎㅎㅎ

  5. 초록누리 2012.12.10 23: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어디에 낑가서 놀아야 하는지 몇분 동접중이신데 어느 댓글창으로 이동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 지금 부시시 일어나 휴대폰으로 댓글 읽다가 답답해서 컴 켰습니다.
    커피한잔 가지고 와서 어디인지 저도 부비적댈 자리 찾아야겠어요.

    • 하은마미 2012.12.10 23:40 address edit & del

      와우.. 보자마자 댓글달아요.. 지금 저쪽아래서 댓글보던 중이였거든요.. 내맘하고 비슷한분들 많은 이곳.. 너무 좋아요.. 누리님의 따땃한 글도 좋구요 ^^ 오늘 하루종일 추운데 동동거렸는데 지금 녹고있어요..^^

    • dream 2012.12.10 23:45 address edit & del

      앗 초록누리님? 지금 계시는거에요?

    • 초록누리 2012.12.11 00:1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지금 있어요.
      댓글들 읽느라 정신없었어요^^

    • 수우언니 2012.12.11 00:21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와 초록누리님의 생각대로 라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은수와 대장의 만남은 두번째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천혈이 두번 열려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대요.
      이부분을 앞에 글에선 빼놓았어요.
      첫번째는 은수도 대장도 아무 기억없이 만났을 것이고
      그리고 드라마에서 보였던 상황들이 벌어졌겠지요
      ,그리고 최영은 .... 역사는 바뀌었고
      은수는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기위해
      100년전으로 되돌아가 준비를 해놓습니다 .
      그러나 이번에는 대장에게 돌아가지않습니다.
      대장이 자신을 데리려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시간을 거쳐야만 역사를 바로잡을 수있다는 것을 알고
      그대로 현대에 머뭅니다.
      은수는 임무를 끝내었고 은수의 천혈은 닫히고
      은수는 부분 기억을 잃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잠재의식으로 남아있는
      은수의 대장을 향한 사랑은
      남자들을 밀어내는 삶을 살아가면서
      마음속이 채워지지않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리움 ...
      어쩌면 이 외로움이 은수를 속물처럼
      살아가게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외로움을 감추려고 ....
      현대의 시간과 고려의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전제로
      은수의 천혈이 닫히는 순간

      고려에서는 대장에게는
      매희의 죽음과 스승의 죽음이 일어나고
      적월대 대원을 지키기위해 우달치가 된 후
      대장은 천혈이 닫히듯이
      그의 마음도 닫아버리고 죽은듯이 살아갑니다.

      노국의 위기로
      다시 천혈이 열리고 의선을 찾으러
      대장은 은수를 데리려고 천혈을 통과합니다.
      이 천혈은 대장의 임무를 위한 천혈입니다.
      그리고 두번째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러나 이시간은 은수는 데자뷰로 기억을 갖고 있고
      대장은 기억을 잃습니다.
      그동안 갖고 있던 잠재의식의 은수를 잊습니다.
      100년 전으로 돌아간 것은 은수 만의 경험이므로
      대장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에서 매희와의 기억이
      은수와의 기억과 혼합된 형태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은 반복되고
      은수는 과거이자
      미래인 은수가 자신에게 남긴 간곡한 부탁으로
      대장 옆에 남고자 하나
      대장이 다시 죽음의 위기를 겪게되자
      타임슬립을 강행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장의 천혈이라 대장의기다림으로
      은수는 대장에게 돌아옵니다.
      일단은 여기까지입니다.

      이것으로 타임슬립은 좀더 뒤로 미루어놓겠습니다.

      저도 팬픽의 우려는 예전부터 했는데...결국..

    • 초록누리 2012.12.11 00:2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수우언니님..
      저도 그래서 꽉 막혀버렸어요.
      근데 이거 우리 정말 풀어야 하는 문제인가 싶어서 한참 또 고민고민 중입니다.
      타임슬립때문에 머리가 돌아요.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어딘가에서 또 하나가 걸리적 거리고, 깔끔하지 않아서 미치는 거죠.
      대본의 문제는 별개로 치더라도 말이죠.

    • 초록누리 2012.12.11 00:25 신고 address edit & del

      혹 제글은 팬픽의 유형과는 다른 거죠?
      저 예전에 임자커플, 그후 우리는 이라는 글 하나 썼잖아요.
      갑자기 작가님께 송구스럽네요.

    • dream 2012.12.11 00:38 address edit & del

      아 그러니까
      은수의 천혈은 닫혀버렸지만,
      최영의 천혈이 열려 있었으니
      은수는 최영의 곁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이거군요
      67년 뒤에나 열린다고 한 건 은수의 쳔혈이었군요
      음...!

    • 하은마미 2012.12.11 00:49 address edit & del

      한바퀴 돌고오니 점점 명쾌해지는데요? 수우언니님 감사해요..^^ 아~ 좋다.. 아직 퇴원까지는 먼길이지만 하룻밤 하루낮 정도 외출증 받아서 대장나무 다녀와야겠어요 울대장 기다림에 지치지않게 괜찮아요 나무에 새기고 오려구요.. 이럼 신고당할까요? ^^

    • 초록누리 2012.12.11 01:24 신고 address edit & del

      빙고!!
      타임슬립 고민하면서 작가님은 완벽하게 원리 혹은 개념을 이해하셨을까...
      본인이 풀어내면서도 수습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더랍니다.
      작가님이 모자랐다는 것이 아니라 타임슬립 자체가 어려운 듯 해서요.

      이게 한 번 가서 그냥 머물면 되는데 과거로 갔다 더 과거로 갔다가. 더 과거로 간 것은 미래의 인물이고... 그러니 천혈에서 지들끼리 막 꼬여버린 듯...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1:29 신고 address edit & del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문점에 동한 나머지, 마지막 문장 "미루시겠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제 질문을 지웠는데... 고맙습니다.

      ps. 영의 천혈, 은수의 천혈...이렇게 본다면 가능할 듯도 합니다. 제가 고민했던 부분은 왜 은수는 100년전으로 흘러갔을까? 사실 울영이는 같은 고려시대에서 현대에 갔다가 다시 같은 시간대의 고려로 넘어왔잖아요. 그래서 은수도 기철이한테 '왕복이 되는 것같다'고 대답했었던 것이고. 그러니깐 영의 천혈은 영에게만 같은 시간대를 주어진 곳이고, 은수의 천혈은 은수에게만 같은 시간대를 주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만 해봅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1:32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만약 작가님께서 타임슬립에 확고한 가정을 두지 않았다면 '신의'라는 세계 자체에 모순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천혈'이 이 드라마의 핵이고 모든 문제의 시발점인데...그래서 전 아직까지 작가님 믿고 있는데... 단지 드라마상에서 보여주지 못했을 뿐이라고 ㅠ.ㅠ (만약 책을 읽은 후 님들의 추측이 맞았다면 전 엄청 실망할 것 같습니다. ㅠ.ㅠ)

    • 초록누리 2012.12.11 01:35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설사 틀렸다고(작가님의 이해가 부족했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지는 않을 거에요.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가 모순 안에 있잖아요.
      그래서 그 모순 안에서 그냥 다 용해시켜 버릴 거에요. 지금은 맞춰지지 않은 조각들을 맞춰보고 싶은 마음 정도인 거고...;;

    • 초록누리 2012.12.11 01:5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데 곰곰 생각하니 실망도 될 듯..
      왜,,,,그동안 너무 골머리를 앓아서 고민한게 아까워서요ㅎ.

    • 초록누리 2012.12.11 02:16 신고 address edit & del

      작가의 손을 떠난 작품은 독자의 몫...
      이런 토론의 장을 열어준 것만으로 저는 송작가님께 감사합니다.

    • 초록누리 2012.12.11 02:1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말씀드리지 못했는데요.
      지난 댓글에 제 얘기 드린 것 삭제했어요.
      그게 다른 이웃 블로거의 비밀글 내용 일부라 그 분이 혹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서...

    • 수우언니 2012.12.12 17:56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
      오랫만입니다.

      저 아직 타임슬립 포기 안햇습니다.
      조금 미루어 놓기로 ....절대로 포기 안합니다.

      Acheronta Movebo!!
      베르길리우스<아이네이스>제 7권 중에서


    • 빨강머리Anne 2012.12.12 19:17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나주님 반가와요..
      물리적으로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과학적으로 타임머신은 불가능하고 과거로의 시간여행도 불가능하다고도 하지만 다행히 우리는 타임슬립을 다루고 있으니까요...
      타임슬립이라는 것은 현상에 대해서 명명한 것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일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겠죠^^
      천혈이 웜홀인 것은 맞을 것입니다.
      다만, 신의라는 세계에서의 논리가 무엇인지 그것을 고민할 뿐이거든요.
      저도 수우언니님의 조언에 따라 조금 미뤄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단, 검색이 아닌 사색을 하는 것으로 해보려구요^^

    • 지나주 2012.12.13 20:50 address edit & del

      자연의 섭리를 흔들어 놓을 수우언니님의 해법을 기대합니다.
      완전 기대 만빵!!!

    • 지나주 2012.12.14 08:43 address edit & del

      그동안 출석만 했지 체크를 못했네요.
      여러 임자 팬들 이야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결국 '천혈'이 문제고, 은수의 시간여행이 해결 되어야겠군요.

      저는 극으로의 감성적 접근이 아닌 물리학 이론으로 시간여행을 보겠습니다.

      우선 미래로의 시간여행은 이론상 가능하답니다.
      그 유명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의해 (쌍둥이 패러독스)서죠.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운행하면 먼 미래를 다녀올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냉동안간'이 되어 원하는 미래에 깨어나는 것인데...
      이건 우리 임자팬들의 관심 밖이니 그대로 패쑤--.

      자~
      가장 중요한 과거로의 여행입니다.
      은수의 간절함과 대장의 기다림에 해(solution)를 찾아야하니까요.
      첫번째 이론에서는 ...
      좀 맥 떨어지는 일이지만 현재의 과학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럼 우리 은수는???)
      과거로 진행하려면 광속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입자를 찾아야하는데
      '타키온'이라합니다.
      아직 타키온은 발견되지 않았죠.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에서 어떠한 물질도 광속보다 빠를 수 없다고 했구요..
      (결국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 하나?)

      하지만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있습니다.
      천혈의 의미와 매우 흡사합니다.
      웜홀은 쉽게 말해 우주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죠.
      2차원의 운동울 하는 작은 벌레가 종이를 가로질러 가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종이를 접으면 단번에 끝에 닿을 수 있게됩니다.
      우리가 사는 현재의 이 곳, 3차원 공간도 이와 마찬가지로 구부리고 접어서
      구멍들을 만들어 통로로 연결할 수만 있다면 (타임머신을 타고 )
      과거든 미래로든 여행이 가능합니다.
      아인슈타인의 방정식(물질, 공간의 싱태를 기술한 기본 식으로 공간의 휨과 질량과의 관계를 다룬 방정식)을
      풀면 특정한 조건에서의 해가 블랙홀이 되는데(블랙홀에서는 시간이 한 방향으로 흐릅니다.)

      여기에 시간의 역전을 조건으로 추가하면 새로운 해가 등장합니다.
      이게 웜홀입니다.
      블랙홀은 안정된 해인데 반해 이 해는 순식간에 생겼다가 사라지는불안전한 존재입니다.
      천혈과 많이 비슷하죠?

      그럼 어떡해야 하나?
      안정된 웜홀로써 양쪽 방향으로 여행이 가능하게하려면 ..
      아인슈타인의 eq.을 만족하도록하는 웜홀 구성 물질에 특별한 조건들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이 조건을 만족하는 물질들은 특이한 형태로 존재하고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에너지이론에 모두 위배되지요.
      (물리학에서는 물질=에너지 입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통과가 가능한 웜홀은 있을 수 없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입니다.

      그러나 양자론(입자의 속도와 위치에 관한 확률이론)적 입장에서는
      이런 구조가 발견될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은 웜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야 드라마가 살고 우리은수와 대장이 만나고...)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말했듯이 블랙홀의 중심과 웜홀의입구에서는
      중력이 너무 커서 어떤 타임머신도 그모습 그대로 유지가 안됩니다.
      따라서 웜홀은 수학적으로는 가능할 지 몰라도 실제론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웜홀을 통해 과거로 길을 떠나
      과거를 볼 수는 있지만 과거의 사건에 개입하는 것은 불가능합나다.
      원인은 결과에 반드시 선행한다는 자연의 인과율을 거역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 그래서 저를 비롯한 여러 임자팬들이 헷갈리기 시작한겁니다.
      타임슬립을 한 번 했네, 여러번 했네, 언니님이 말씀하신 '아직'과 '이미' 잠재의식과 무의식??? 예지몽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은수는 이 이론들을 모두 뛰어넘습니다.
      지극한 사랑과 거룩한 희생을 동반한 간절함으로요..
      거기서 기다리고 있을 그사람 대장을 찾아갑니다.
      은수의 그 마음이 위대하기까지합니다. (눈물이 날만큼...)

      설명이 많이 미훕하지만 감성 가득한 임자팬들에게 헌정하는
      저의 짧은 지식이었습니다.
      결국 초치는 글이었네요.

  6.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0 23: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딴딴따...딴딴딴따....풍악을 울리시오~~~!!! 드디어 '임자커플' 탄생!!! 아울러 동거돌입. 그동안 지나친 상대방배려하기로 신의폐인들의 속을 끓어오르게 만든 최영&은수 커플이 눈빛키스와 함께 공식적인 커플 선언. 정체된 로맨스의 물꼬를 뜬 것은 역시나 현대적 사고방식을 지닌 유은수양. 짜증내는 어투와는 달리 '이제서야 좋아하는 사람 만났다'라고 직접고백을 선택...최영의 눈에 하트모양을 띠게 함. 고백공격의 기쁨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최영에게 우리의 유은수양..최후의 방점을 찍다. 그건 바로 '동거공'. 연인들 사이에서 소리소문없이 전해져오는 전설의 비기...동거공'은 지금까지 알려진 음공, 화공, 빙공, 뇌공과는 레벨이 다른 무공으로 알려져왔다. 은수의 동거공에 기분좋게 함락된 최영장군은 눈빛키스로 짙어진 패색을 원점으로 되돌리고 이어지는 일생에 단한번만 사용할 수 있는 '청혼법'으로 유은수를 얻었다.


    이상 초록누리의 방, 신의재리뷰, 20회신보...기사...룩소르의 이시스 였습니다.
    오보가 발견될 시...조용히 댓글로 지적해주시와요^^
    아...즐거운 20회...보고 또 보고 20회...눈빛키스만으로도 행복한 20회였습니다.(미안 공노커플!)

    • 하은지민맘 2012.12.10 23:48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게 되는 군요,,
      동거공~이 최고의 무공이 되는군요..
      이거 어디가면 배울 수 있는건가요?ㅎㅎㅎ

    • 하은마미 2012.12.10 23:49 address edit & del

      하하...이런 달달함이.. 정말 좋아요.. 추천하고 갑니다..^^

    • 하은지민맘 2012.12.10 23:52 address edit & del

      하은마미님 반가워요~
      저랑 닉네임이 비슷하셔서 더 반가워용!!
      앞으로 친하게 지내여~~~ㅋㅋㅋ

    • 하은마미 2012.12.11 00:02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저도 넘 반가워요..^^ 울딸 이름하고 같은 이름이 들리면 지나가다가도 꼭 한번 쳐다보고 가요..저는..ㅋ 그나저나 은수는 좋겠어요.. 남자가 착하긴 쉬운데 잘생기긴 어렵잖아요.. ㅋ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0:10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마미님..은근한 '정공법'을 좋아하시네요..ㅋㅋ 그죠? 착하긴 쉬워도 잘생기기 어렵죠..그것도 민호만큼 ㅠ.ㅠ

    • 초록누리 2012.12.11 00:18 신고 address edit & del

      동거공...와...가장 무서운 내공!!!
      기철, 화수인, 천음자가 진 이유가 있어.
      심지어 최영의 뇌공까지도 동거공 앞에서는 솜사탕!!!

    • 초록누리 2012.12.11 00:2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 위에 헤일리님 댓글에 답있어요.
      최영은 다른 사람이 이미 접수했습니다. 침 흘리지들 말아주세욤!!

    • 초록누리 2012.12.11 00:3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본방리뷰때 이불 안덮고 잤다고 궁시렁댔답니다.
      드림님이 초음파 사진을 세번째 유물로 댓글 달아주셨었는데 초음파 사진이었으면 반응이 어땠을까요?

      전요, 그래도 초음파 사진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100년전으로 돌아간 은수가 거기서 혼자 애낳고 키웠다고 생각하면...
      은수의 시간여행이 애 낳고 돌잔치해도 될 시간인지라...
      배부른 몸을 이끌고 여행디니면 힘들지 않았을까요?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0:31 신고 address edit & del

      침흘리는 것도 아니되와요? 침 안떨어지게 할게요...그래도 아니된다면...아니되다면...'소녀 알겠사옵니다(아랑이 새침버전) ^^:::

    • 초록누리 2012.12.11 00:33 신고 address edit & del

      고수 한 명 처리!!!!

    • 하은지민맘 2012.12.11 00:34 address edit & del

      ㅎㅎ 전 아무 무공이 없으니
      대장은 문공을 가지신 누리님께서 접수하시고,,,
      전 첩이라도 어떻게 아니될까요?? 결혼식도 필요없는 첩^^ㅋㅋㅋ
      아니다
      잘생긴 대장님을 바라만 볼 수 있다면 하녀도 상관없습니당 ㅎ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0:35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불도 안덮고 자더이다'에서 빵터졌어요 ㅋㅋㅋ 전 상상만 했는데..추측은 해독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그러나 기철이 말한 것 처럼 쉽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과학적 기계(고로 저도 모른다는 ㅋㅋㅋ)

    • 초록누리 2012.12.11 00:35 신고 address edit & del

      첩도 아니되옵니다.
      전 독점욕이 동거공보다 센 여자입니다^^

    • dream 2012.12.11 00:40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전 무각시로 이미 ... ㅎㅎ

    • 하은지민맘 2012.12.11 00:42 address edit & del

      이시스란 여신님도 항복하셨으니,,
      저도 이제 침 그만 흘려야겠죠??

      그나저나 라스베가스의 룩소 호텔이 생각남은 왜일까요?
      내년엔 이집트 함 가보고 싶당~~

    • 시실리 2012.12.11 00:43 address edit & del

      쪼매난 이쁜이님처럼 저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
      꼭 나라를 구해서 다음생을 기약하는걸로
      노선 바꿨습니다~~

    • 하은마미 2012.12.11 00:53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이시스님 저 완전 좋아합니다.. 본부인있고 첩은 안되겠고.. 호위무사 필요없을테고 힝~ 그럼 옆집으로 이사가서 맨날맨날 놀러가야겠네요.. 하는수 엄찌.. 얼굴에 철판깔고..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0:55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지민맘님...님께서 고대 이집트 문명에 관심이 많으시다면...룩소르 추천드립니다. 현대 이집트인의 생활상은 님을 힘들게 하실 수도 있지만...3천년전 빛을 발했던 그 문명의 흔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꼭 가보셔야 할 듯...가실 때 제 신전도 방문해주시고 ㅋㅋㅋ

    • 하은지민맘 2012.12.11 01:04 address edit & del

      넹 수우언니님, 이시스님~

      라스베가스 룩소호텔은 이미 가봤는데,,
      생각보다? 기대보다? 별로였다는~~
      라스베가스에 좋은 호텔들이 넘 많아서 그랬을까요?

      암튼 오히려 이집트에서 2박3일의 사막투어가 더 땡깁니다 전^^
      가게 된다면 꼭 그 신전도 가볼께여 ㅋㅋㅋ

      ps 가서 증거도 남기고 와야하나요?

    • 초록누리 2012.12.11 01:10 신고 address edit & del

      지우지 마세요.
      신의방은 교육, 음악, 문학, 예술, 가정생활, 육아, 여행, 요리 모든 분야에 오픈되어 있잖아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1:12 신고 address edit & del

      기도만 하시면 됩니다. 그럼 제가 님의 무사기원 이집트 여행을 인도할 겁니다. 님께서 우째 아냐구요? 믿으세요 믿으셔야 합니다. ㅋㅋㅋ

      ps. 혹여 이집트여행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메일 주시구요^^

      고맙습니다. 초록누리님...^^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01:3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작년 1월에 무바라크가 퇴출당했습니다. 그가 이집트를 님께서 보신 그대로 유지시켜 놓았기 때문에.. 똑같다고 보심이 될 듯합니다.(퇴보가 더 적확한 단어려나??) 전 고대문명만 언급했습니다.

    • Monica 2012.12.11 02:07 address edit & del

      잠 안오는 밤. 달달한 글들에 달달하게 웃고는 달달한 잠에 빠져보렵니다♥ 따신분들~^^

    • 초록누리 2012.12.11 02:19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굿나잇~

    • 자작나무 2012.12.11 10:57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
      이리하여 강제 믿음을 요구하는
      룩소르의 이시스교가 탄생하였군요...
      이시스님을 교주로 하는 이집트 방문여행객 교인들이라~~ㅋㅋ

      드림님^^ 그 옆 무각시 짝꿍으로 저를 챙겨주시길...^^

  7. 루나 2012.12.11 01:22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 당신은 사랑하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김종원- 당신이 아무리 부정해도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당신의 방 창문의 불빛이 여지껏 켜져 있을 리가 없습니다.
    남들이 잠을 자고 있을 시간에
    당신은 눈을 떠 시계를 보고
    귀를 기울여 핸드폰 전화벨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 당신은 아마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부정해도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노을이 지는 저녁에
    혼자서 공원 벤치의 빈자리에 앉아 있을 리가 없습니다.
    모두들 떠난 자리에서 차가운 밤 바람을 맞는 당신.
    그런 당신은 아마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부정해도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당신의 그 당당한 얼굴을 보면
    사랑은 불꽃의 잠을 깨운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렇게 불꽃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는 당신.
    그런 당신은 아마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최영과 은수가 서로의 사랑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할 때가 언제라고 생각하세요?^^그리고 혹시 여러분이 사랑을 하고 있다면, 정말 그렇다면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 사람에게 고백할 용기가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11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루나님 숙제에 잠시 머리 어질...
      생각좀해봐야 겠어요.
      난 누구에게 고백해야 할 지...울 남편?
      아마 반응이 이렇게 나올지도 "당신 왜그래요, 생활비 떨어졌어요?"

    • 루나 2012.12.11 01:10 address edit & del

      새...생활비...초록누리님...ㅋㅋㅋㅋㅋ

    • 수우언니 2012.12.11 01:28 address edit & del

      루나양^^
      살려줘요!!!!
      우린 고백 할 데 없어요,
      초록누리님이나 저나 ~~남편한테 했다가는 뭐라할까?

    • 루나 2012.12.11 01:30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초록누리님과 마찮가지로 '생활비 필요해?'가...ㅠㅠ
      괜찮습니다. 이런 저는 아예 남친이 없으니까요. 다들 배부른 고민들을 하고 계• • • ㅠㅠ못되셨어, 다들 ㅋㅋ

    • 루나 2012.12.11 01:33 address edit & del

      얼마 전 서울에 첫눈 내리던 날. 퇴근한 아버지께서 제게 이러셨죠.
      "너는 첫눈오는 날 전화오는 남친도 없냐?"...아빠...ㅠㅠ

    • Monica 2012.12.11 02:00 address edit & del

      못돼셨어~~에 한 표!!ㅎㅎ 아, 숨길수 없는 사랑이여~~♥ 은수가 제일 이뻤던 씬에 한 표!!

    • 루나 2012.12.11 02:04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은수가 언제 가장 예뻤는데요? ㅎㅎ

    • 주원엄마 2012.12.11 02:28 address edit & del

      개인적으로 은수가 제일 빛나보이고.. 예뻤던 장면입니다.. 진한 포옹이라도 해주고 싶을만큼.. (우리 대장은 우찌 참았을꼬..)

      바로 다음회 첫 장면에 나오는 것 같아요.. 서로의 사랑의 감정을 인정하고.. 예비 구애 하는 장면.. '물어볼 겁니다.. 내 곁에 남아줄 수 있냐고..' 그때 은수는 표정으로 답하죠.. 그러겠노라고..

    • 루나 2012.12.11 07:10 address edit & del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최영은 은수가 자신을 위해 덕흥군과 혼인하겠다고 했을 때부터 자신은 은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인정한 것 같습니다. 은수는...글쎄요...어렵네요. 자신의 다이어리의 '그 사람'이 최영인 걸 알았을 때 부터라는데에 소심히 배팅해 봅니다.~^^

    • Monica 2012.12.11 07:19 address edit & del

      20회 마지막 은수 우달치 신고식장면요 ㅎ.그리곤 영느님의 프로포즈를 받죠♥ 부럽부럽 ♥♥ 님들~~영느님께 프로포즈받은 여신같은 하루되세요^^

  8. Monica 2012.12.11 01:27 address edit & del reply

    “눈에 담은 그대. 마음에 담고, 사랑합니다.” “눈에 담긴 그대, 내 몸과 맘을 드립니다.”.. 머리속에 생각했던거 글로 쓰니 진짜ㅡ 쫌 ㅡ,ㅡ 그래두 뭐 숙제는 했어요.. 씻고,청소하며 이것저것 생각하다 결정한거에요 ( 다른 후보- '사랑은 눈빛을 타고~'ㅋ '남자 1호는 임자 1호에게 눈빛을..) 뭐 이런것보담은 낫쟎아요. ㅎ 긋밤요 ♥

    • Monica 2012.12.11 01:30 address edit & del

      “눈에 담은 그대. 내 몸과 마음을 드립니다” 왠지 정중해야할거 같아서요. ㅎ

    • 초록누리 2012.12.11 01:49 신고 address edit & del

      근데 왜 몸은 고사하고 입술도 안줬냐고요!!!!

    • Monica 2012.12.11 01:56 address edit & del

      ㅎㅎ ~~진짜 제일 숨 넘어가는 씬 중 하나인거 같아요.. ^^ 초록누리님. 좋은 글 감솨해욤. 꾸벅♥

    • 초록누리 2012.12.11 02:26 신고 address edit & del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몸을 주려고 했는데, 첫날은 참았고..
      근데 둘째날부터 일이 터집니다.
      장어의 사망, 이런 와중에 몸주기 힘듬(추모기간이라).
      그러다 은수 납치당함...
      객잔에서 해후했을때는 은수가 너무 힘든 상태라 곯아떨어지는 바람에 대장은 은수 손에 뽀뽀만 하고 그냥 주무심...나가서 냉수 열사발 들이키심...
      천혈에서 인사마치면 그 날이 D-데이야!!! 했는데 은수 그후로 4년을 감감 무소식.

    • 초록누리 2012.12.11 02:3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 말 쓰고 한참 고민했는데...이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싶어서 말이죠.ㅋㅋ

    • 통통배 2012.12.11 10:17 address edit & del

      수우님 댓글에 커피 뿜었습니다.
      정말 노래라도 들은 수우언니님이 훠얼씬~~~
      키도 같다는데야....

      아무리 영이 대장이 목석이고
      연애학과를 졸업하지 못하신 무사라 해도....
      이 수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있는데...
      그쵸~~~

    • 레드 나이젤 2012.12.11 10:18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정말 끝내주시는군요......다음 내용들이 더 재미있어요....
      누리님 말씀대로 상상해 보니 우리 대장 너무 찬물에 희생당하고 있는 것이 아닐지.....하지만 그렇게 상상하니 그 찬물 끼었는 것 좀 보고 있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만약 그러면 내 눈도 대장을 잡아 먹고 싶어 침흘리는 여우의 얼굴이....?헉!

    • 자작나무 2012.12.11 11:06 address edit & del

      아하하항~~~^^
      언니들~~ 너무 웃기십니다..ㅋㅋ

    • Monica 2012.12.11 19:38 address edit & del

      히힛~* 다시 읽으니 더 재밌어요~~ 역쉬 뭐든 첫날밤에 해치워야 돼. ㅎ

  9. 루나 2012.12.11 02:30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샤퍼

    하루는 한 생애의 축소판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의 생애가 시작되고
    피로한 몸을 뉘여 잠자리에 들면 또 하나의 생애가 마감됩니다
    우리가 단 하루밖에 살 수 없다고 가정해 봅시다
    눈을 뜰 때 태어나 잠들면 죽는다는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나는 당신에게 투정부리지 않을 겁니다.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당신에게 좀 더 부드럽게 대할 겁니다.
    아무리 힘겨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거구요
    하루밖에 할 수 없다면 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모두 사랑하기만 하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나는 당신만은 사랑하지 않을 겁니다.
    죽어서도 버리지 못할 그리움
    그 엄청난 고통이 두려워
    당신 등 뒤에서 그저 울고만 있을 겁니다.
    바보처엄

    *최영은 은수에게 '남아줄 수 있냐'고 물었지요. 위 시인과는 달리 최영은 하루밖에 살 수 없어도(은수가 천혈에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도) 사랑하고 싶었나 봅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요?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위의 시인처럼 사랑하지 않으실 겁니까, 최영처럼 그래도 사랑하실 겁니까?^^

    • dream 2012.12.11 07:31 address edit & del

      최영은 주어진 시간이 얼마이든
      모든 것을 다하여 사랑하는 그런 사람...
      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부족한 사랑을 하는 사람..
      은수도 마찬가지... ㅠ.ㅠ
      그래서 더더욱 허우적대는지도요

      내가 그리 살 수 없으니
      저들을 보며 나도 그리 살고싶노라..
      그리 사는 모습이 너무 아파서
      너무 깊어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영처럼
      그리 살고 싶노라...
      (희망고문으로 끝난다해도..
      이 병동에서 만큼은...마음 만이라도.. ㅠ.ㅠ)

    • 레드 나이젤 2012.12.11 10:15 address edit & del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면 .....이란 전제의 사랑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면서 괴롭더라도 다음 생엔 분명 내가 그의 사랑을 쟁취하리
      라는 고집을 가져야 할 터인데....왠지 지금 나의 삶에 그런 고집을 봐 주는 이가 없을 듯....그래서 더 아쉽고 나도 그런 삶에 목 메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므로 대장의 평생입니다 하루나 며칠이 아니라는 말에 가슴이 더욱 알싸해지면서 은수의 고개짓이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닐까....생각하면서 웃음 지었네요.....

    • 자작나무 2012.12.11 11:08 address edit & del

      신의를 집필하신 송작가님께서도 그리 말씀하셨지요.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
      신의를 통해 하고 싶으셨던 말이었다네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12:06 신고 address edit & del

      에휴 자꾸 엉뚱한 곳에 댓글다네요 ㅠㅠ

      아무튼 자작나무님 전 그 고귀한 뜻을 받들고자 울영이를 하루마다 새롭게 은애하고 사랑합니다. ㅋㅋ

    • Monica 2012.12.11 19:35 address edit & del

      카톡 대문에 달아놔야게써요^^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

  10. 엘리스블루 2012.12.11 03:15 address edit & del reply

    기말고사 끝난 아들이 컴을 오래 붙들고 있는 바람에
    옆에서 꾸벅꾸벅 졸다
    흐윽 컥~ 내 숨소리에 놀라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1시가 다 된 시간이네요
    누리님 리뷰 읽고, 복습하고
    전 맨날 지각입니다.
    울 아들도 지각대장
    전 대장하고 살지용~~~~


    검을 쓰고 사람을 죽이기 시작한지 몇 년이나 됐냐고...
    그리고 그동안 몇 명이나 죽였냐고...

    묻는 안재의 말 속에 '죽이다'라는 표현을 들을 때 마다
    같은 무사의 길을 걷는 입장에서
    그 직접적인 표현이 왠지 너무 잔인하다는 느낌이들어
    가슴이 아프다기 보다는
    좀 마땅치가? 않아
    개인적으로,,, 자꾸 마음에 걸리는 씬입니다요
    그래서 검이 무거워졌냐는 말로 이어지는 내용임을 알지만서도...


    본방을 사수하며 지낼 무렵
    매주 화요일은 죽을? 맛이었죠
    아들 영샘이 오시는 날
    것도 10시에 와서 11시에 가죠, 흐음
    거실 TV로 볼륨 완전 다운시켜 듣다가
    화면에 거의 빨려드러갈뻔 했죠
    문소리가 나면 TV 안 본 척
    책 보는 척
    수고하셨어용~~ 급 인사날리고
    사그러드는 앤딩 장면 보며, 휴~~
    맨날 감질났었죠

    우리에게 아쉬움만 잔뜩주고선 해피앤딩 하던 날도
    머릿속으로 계산하며 시계만 수도 없이 올려다보며
    은수와 영이 천신만고 끝에 재회하는 모습
    포기할 수 없어
    영샘이 방에서 나오건 말건
    얼굴에 철판, 마음에 강화유리 깔고
    그냥 봤지 말입니다
    얼굴은 영과 은수에게 향하고
    몸만 돌려 잘 가시라고 수고하셨다고.....
    전 그런 엄마에요 ㅠㅠㅠ


    영과 은수의 눈빛 만으로도 가슴이 꽉 차던 그 귀한 장면
    전 마음 속으로 카운트하고 있었죠
    하나, 두울, 세엣....어라?...네엣, 다서엇, 여서엇,....어어랏??...

    기다리던 키스씬 대신 반갑잖은? 영샘만 멀뚱멀뚱 ...




    • dream 2012.12.11 07:33 address edit & del

      전요...
      신의가 1회만 더 방영이 되었더라도
      (아니 10분이라도 더, 아니아니 에필로그식으로라도 더)
      이정도로 허우적 대고 있지는 않을거 같아요

      만남, 그 후의 이야기가
      작가님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졌다면 말이지요..
      그게 너무너무 아쉬워요..

      이건뭐~
      해피앤딩이긴 한데
      해피가 아닌것처럼 이토록 허전한 앤딩이라니요..

      에효~ ㅠ.ㅠ

    • 하은지민맘 2012.12.11 10:40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의견에 완전 동감이에요
      딱 10분만이라도 뒷 이야기가 나왔다면
      아님 키스신만 몇 번 더 나왔더라도
      팬들이 이렇게까지 애타하지 않았을꺼에요..

      이건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보다 더 아프다는^^

      그래서 이렇게 리뷰에 리뷰까지 다시 쓰고 다시 읽고 댓글달고
      다른 드라마는 시작도 못하고
      영이와 은수를 찾아 인터넷을 떠돌게 해 놓으시고,,
      상플은 싫다고 하시니 그저 작가님이 원망스러울뿐이네요. 오늘만큼은요
      (물론 자기자식 같은 그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요,,,)

    • 자작나무 2012.12.11 11:13 address edit & del

      ㅋㅋㅋ어느 팬이 안 그래도 왜 25회가 없었냐, 아님 10분이라도 에필로그를 만들어 주시지 왜 안했냐 따졌는데, 작가님이 그러시더만요..
      만일 있었다면 여러 사람 토하고 쓰러졌을거라구요..^^
      그 토하고 쓰러지는 사람들이 우리 시청자들이었으면 그래도 행복인데...
      만일 집필하시던 작가님과 보조작가님들 얘기라면...쫌 죄송해지는 저도...넘어간거여..ㅡ.ㅡ;;

  11. 나팔수선화 2012.12.11 10:5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누리님~~ ^^ 오랜만에 글을 남겨요. 그동안 쭉 누리님 글을 읽고 있었지만 겨울이 오면 바빠지는 일의 특성상 눈코뜰새없이 지내고 있었네요. 그렇지만 바쁜건 바쁜거고 신의 찬양만은 멈출수가 없네요. 신랑이랑 애들이랑 엄마가 신의좀 보려고 하면 방해를 해서 작은 핸드폰으로만 보려니 눈도 마음도 너무 아파요 ㅜㅠ 최영의 표정 하나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데... 이러다 시력저하와 안구건조증이 올것같아요.... ^^;;
    풀어내고 풀어내도 어려운 타임슬립... 천혈... 너~ 누구니? 니가 누군데 날 이렇게 힘들게 하니~ ^^;; 신의를 보는 동안에도 끝난 동안에도 늘 상상속에 여행을 합니다. 내가 은수였다면... 최영의 사랑을 받는 그분이 었다면... 과연 은수처럼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하고요.. 다시 생각해봐도 은수는 정말 강한 여자였던것 같아요. 최영이 살아있을꺼란 믿음으로 그를 위해 모든걸 견디어낸 은수... 은수야 너라서 고맙고 고마워~.....
    그들의 고귀하고 강한 사랑에 박수와 나도 이런 신의 가득한 사랑을 해나가야 하는데... 신랑아~~ 잘 해봅시다~~ ^^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11:5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은수 너라서 고맙다라는 말에 100%공감합니다

    • Monica 2012.12.11 23:56 address edit & del

      은수 너라서 고맙다””에 한 표! 넣습니다. ㅎ

  12. harmony 2012.12.11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초록님 리뷰본문만 읽고 수도없이 들락거리다가 얼마전부터 댓글들도 보게되었는데..
    엄허~~ 뜨악~~ 했어요. 이런 소통이 이루지고 있었네...띠용~

    제 나름대로 먹먹한 이 기분을 어찌 잠재우나 당황하고 고민하다
    (이런 소통을 미리 알았으면 달라졋을지... 전 글쓰기에 심한 버벅거림 알러지 증상이 있어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그래서 질리도록 빠져 허우적대보자..이런 심정으로 다시보기 무한 반복 ㅎㅎ

    그러다보니 너무 길더라구요 24회 60분...으~~
    그리하야 짱구를 돌려 2시간짜리 영화처럼 편집해보기로 했어요 하루에 두세편씩...
    아직 진행중인데.. 편집한 영상을 핸드폰에 저장하고 운전중에 걍 틀어놔요..화면에 집중하면 위험하니까
    음성만 들려도 장면이 머릿속에 자동 재생되구.. 어릴적 라됴연속극 듣던 생각도 나구요
    무엇보다 오가는 교통 체증이 하나도 안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ㅎㅎㅎ
    잘때도 베게옆에 핸퐁으로 재생 시켜놓고 자면 ㅎㅎㅎ
    그래선지 먹먹함이 요즘 좀 엷어진거 같아요..왜이러나 고민하지말고 당당히 즐겨서 극복한건가...
    암튼 전 이렇게 힐링중이랍니다~

    댓글 보다가 엄청난 인연도 알게되구...
    초록누리님은 몇년전에도 제가 좋아하던 리뷰를 올려주시던 분이었고
    수우언니는 학교 선배님 ㅎㅎ 제가 비밀댓글로 올렷는데 보셧나요?
    이 블로그 시스템을 잘 몰라서 비밀글들은 제가 쓴것 조차 안보이네요 ㅠ.ㅠ
    학교 카페에 러브액추얼리 포스팅한분 언니맞죠? ㅎㅎㅎ
    혹시 어제 인사동에 계셨었나...


    타임슬립에 대한건...
    제가 여행다녀오느라 최종 2회분을 못보고.. 나중에 스포 잔뜩 먹고 보게되었는데
    얼마나 허탈하고 먹먹한지... 멍~하다가 송작 홈피가서 대본 부랴부랴 받아보고
    어찌하다 그날 대화방 우연히 클릭했는데 송작님이 실시간 채팅 하더라구요
    손님들의 질문폭탄이 이어졋고 그중에 타임슬립에 관한질문이 많았었는데
    저도 그게 한참 혼란스러워서..ㅎㅎ
    그런데 작가님 왈~ 그런 복잡한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이둘이 무쟈게 절절이 사랑하는구나..그렇게만 봐주세요 이러셧어요^^
    그래서 전 탐 슬립은 스킵했어용~ 차칸 시청자~~ ㅎㅎ
    어차피 판타지인데 과학적 논리적 잣대가 먹히겠어요?
    더구나 사랑 이야긴데... 이성이 논리가 마비되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11:58 신고 address edit & del

      송작가님 무책임하시네요ㅠㅠ 어쩌겠어요? 누리님 말씀따나 이건 판타지드라마니깐요. 그럼 그 절절한 사랑이라도 예쁘게 그려주시지!! 키스씬하나, 제대로 된 데이트씬도 없고 마지막에 잘 먹고 잘 살았다 요런 웃음가득한 판타지를 심어주실것이지ㅠㅠ 너무 아련하게 끝났잖아요. 봐도봐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만 주셨네요. 송작가님! 그점에 있어서 당신의 공 인정해드릴게요. 임자팬들 폐인으로, 분석가로, 비평가로 만들어주셨다는 점.

    • 자작나무 2012.12.11 12:16 address edit & del

      ㅎㅎ이시스님^^ 진정^^
      송작님도 꽁냥꽁냥 많이 원하셨대요..
      근데 현장서 짤려나간 것도 많고..해서...
      별로 안 좋아하나부다 해서.,..많이 위축되셨대요..
      본인 속은 오죽하셨을까...
      그래서 제가 작가도 못 해먹을 짓이라 한 거예요..^^

    • 하은지민맘 2012.12.11 12:23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이시스님
      송작가님도 원추하셨는데,,
      여러가지 현장 상황 때문이었다고 하시네요

      애초에 송작가님이 시작한 드라마가 아니라
      중간에 투입되다보니 아마 캐릭터들도 거의 다 생겨져 있었고
      또 24회라는 부분도 시간적 제약도 있으니
      쓰시기가 어려웠을 것 같아요..

      내일이나 모레면 신의1권을 받을 수 있겠네요
      4권이든 8권이든 거기서 좀 위로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ps 키스신에 대한건 김배우가 몸을 좀 사리신게 아닌가 하는 부분이 있어요..여러가지로
      암튼 담주에 힐링캠프에 나오시던데
      거기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1 12:31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은지민맘님, 그런 내부사정이 있었군요.고맙습니다.은
      자작나무님 전 괜찮아요. 신의에 가졌던 제 불만사항들은 여기서 임자팬들을 통해 위로받아서 ㅋㅋ

      이젠 아쉬움은 뒤로하고 울영이만 바라볼꼬야요ㅋㄷㅋㄷ

    • 수우언니 2012.12.11 13:54 address edit & del

      흐미 드디어 올 것이 았구나
      일단 후배라....
      내가 인간 관계가 안 좋아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게 자랑이야 ? 아니요 그냥 ..

    • Monica 2012.12.11 15:20 address edit & del

      울 수우언니 진짜 신상 털렸넹 ㅎㅎ 이 방서는 귀엽고 지적인 여신님인데~~ ^^

    • 통통배 2012.12.11 15:54 address edit & del

      허걱~~~
      24회 너무 길어~~
      은수와 영이만 나오는 장면만 잘라 편집해봐?
      어떻게 해야지?
      이렇게 맘만 먹고 만 사람인데
      직접 실천에 옮기신 분이 계시는 군요.

      멋지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핸드폰에서 은수와 영이의 음성이 계속 흘러나온다니....

    • 하모니 2012.12.12 09:52 address edit & del

      이런~~ 제가 실수를... 좋아하는분이고 반가와서
      전 어딜가나 소심족이라 눈팅만 하는 염치라서요
      수언니 활동도 많이 하시고 너무 좋은분이세요

    • 하모니 2012.12.14 09:30 address edit & del

      이런~~ 제가 실수를... 좋아하는분이고 반가와서
      전 어딜가나 소심족이라 눈팅만 하는 염치라서요
      수언니 활동도 많이 하시고 너무 좋은분이세요

  13. 자작나무 2012.12.11 11:52 address edit & del reply

    타임슬립...
    혼자서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찾아다니다 왔네요..
    그러다 나 정답을 찾지 못해서...혼자 이상한 세상을 헤매고 다니다....결국은
    모른다구요!!!!!를 외쳐봅니다....^^;;;;

    흐윽~~작가님 설명을 들어도 이게 뭥미??
    잠깐 작가님의 생각을 들어볼까요?
    .........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역사 있잖아요. 이건 사실은 계속되는 도돌이표 아닐까요.
    표현되는 방식은 달랐지만 비슷한 지도자. 비슷한 백성. 비슷한 실수와 비슷한 후회.
    그것을 역사책을 통해 보면서 어떻게든 수정해보려고 하는 게 역사라는 거 아닐까.
    그 생각을 그냥 개인에게 이입시켰다는 기분으로 얼개를 만들었어요.
    만약에 이러저러한 순간들을 내가 다시 과거로 가서 고칠 수 있다면.
    그게 비록 고독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이라고 해도
    그렇게 자꾸 자꾸 계속하다보면 역사는 조금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그래서.. 이 이야기는 타임슬립의 원리를 이해하시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타임슬립 자체가 아직은 정립된 이론이란 게 없어서 그냥 규정하기 나름인 이론인지라.. 작가가 지 맘대로 룰을 정해버린.. ) 그 느낌을 따라주셨으면 해요.
    헨젤과 그레텔에서 과자로 만든 집은 건축학적으로 불가능해! 라고 하면
    그 동화를 즐길 수가 없듯이. ㅠㅠ
    그래서 드라마상에서 은수의 길만 그대로 따라가신다면.
    현대의 은수 납치되서 --> 1351년 은수 .--> 현대 (약 주워담아서)--> 1251년 고려 --> 현대 점찍고 --> 1355년 은수. 이렇게 됩니다.

    저도 몇번이나 시간여행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
    목적달성.. (둘이 제대로 만남)을 할 때까지는 몇번이라도 한다...
    라는 걸 보여주는 게 마지막 100년 전으로의 여행이라고 생각했어요.
    ............

    이리하여...결국 저도 타임슬립의 원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
    느낌을 따라가고자 맘을 먹기로 했지요......근데!! 뭔가 아쉽~~
    해서..아무리 읽고 또 읽어봐도..
    역시 수우언니님의 타임슬립 횟수와 타당성이 가장 맘에 들더랍니다.
    결론은 수우언니편!! 전 그냥 무조건 수긍하는 걸로~~^^

    누리님 숙제는 생각 못했네요..제가 원래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 하는 성격이라...;;
    글고 지금 한 달에 한 번 오시는 분이 어젯 밤부터 오시는 통에
    지금 따땃한 전기장판 이불 속에 죽치고 앉아 허리도 못 펴고..
    아픈 배를 참아가며 글 쓰는 중..ㅡ.ㅡ;;
    ㅋㅋㅋ 반가운 손님이 아니라..저에겐 늘 통증을 유발하는 불청객...이름하여 마법~~^.~


    • Monica 2012.12.11 12:46 address edit & del

      그렇게 이해해야지.. 논리적,과학적 순서로 따지쟈면은 명확한 느낌이 없는지라.. ^^ 세상엔 그케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부류들이 있는거 같아요. 근데 변화라는게 단어는 쉽게 쓰지만, 이 단어를 이뤄내기는 어렵쟎아요. 내 몸에 붙어있는 작은 습관 하나 바꾸기 어려운걸요~~ㅎ. 어떤 변화든 “간절함”이 있어야하는거 같아요. 특히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는요. 은수가 그 사람에 대한 간절함을 가졌듯이 ㅎ. 저두 연마감에 대한 간절함을 가져야 할 시기임닷. 다들 사람함당~~~~~~~~~♥

    • 수우언니 2012.12.11 13:30 address edit & del

      타임슬립은 그냥 패스하고
      임자커플 첫날밤 꿰어 맞추기는 어때요?
      나 그거 진짜 자신있는데..

      세자녀 신공이라고 들어보셨지요?
      이 신공은 무림에 전해 오는것이 아니라 여염의 비기라
      무림고수도 모른다는...

    • 자작나무 2012.12.11 13:51 address edit & del

      푸하하하~~~ 수우언니님^^
      세자녀 신공이라...저도 살짝 발을 들여놓아야 할까 말까 엄청 고민이 되네요..^^;;
      근디..여기서 그 무림고수도 모르는 신공을 펼쳐도 될란가요??? ^^;;

    • 수우언니 2012.12.11 14:04 address edit & del

      다른 사람들 잘 모를꺼니까 그냥 우기며 가는 거예요
      ㅎ~~잇
      마법이 끝나니 날개 달린 것이 필요 없어지니...
      날아갈 듯 날개가 이동을 했는지
      고생하시오~~

    • Monica 2012.12.11 15:07 address edit & del

      ㅎㅎ~~♥ 언니. 배 따땃이하고, 커피가 피를 차게 하니카능 몸 따뜻해지는 차 드시구욤^^ 댓글이 .. 언제 이 얘기들 다 읽징~~ㅎ 울 수우언니표 세자녀신공 얘기 잼이께땅~~ㅎㅎㅎ

    • 통통배 2012.12.11 15:51 address edit & del

      여염의 비기~~~
      쥑이는 비법인가봐요.
      무림고수도 모른다니...ㅋㅋ
      저는 아들 한개(!) 빼끼 몬만든 비루한 몸인데다가
      그나마도 목숨걸어가면서 뒷정리 하터라 패쑤~~~

    • 자작나무 2012.12.11 17:11 address edit & del

      헐~ 모니카님^^;;
      저 지금 학교 갔다와서 출출해서
      아까 타 놓고 간 식은 커피에 엊그제 삶아 놓은 찬 계란(상해서 버리면 아까우니..)우적우적 먹던 중이었는데...ㅡ.ㅡ;;

      통통배님^^
      저두 수우언니님의 여염의 비기는 잘 모르겠네요..
      저랑 달라도 다르지 싶어서....기다려볼까나~~풀어주실 때까지~^^

  14. 쪼매난이쁜이 2012.12.11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타임슬립 이런거 그냥 깊게 생각안하고..오로지 대장과 은수의 비주얼만 보기로 결심하고 봤었습니다~ㅎ
    마지막 장면 10번이 뭡니까??전 거짓말 쪼~~끔 보태서 한 10번만 더 보면 100번이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이 두분의 신혼방이 차려지는 것인가?? 기대하며 저두 정말 깨소금 가득한 장면들을 기대했었는데...20회의 마지막 장면이 가장 깨소금이었다는 것을 정말 슬퍼했습니다~ 이왕 같이 살게 해 줬으면...신혼부부 포스를 퐉퐉 풍겨줬으면 더 좋았으련만...하는 아쉬움도 큽니다T.T
    둘째 아들 녀석이 이쁜 사진이라고 좋아한다고 말씀 드렸었죠??
    4살입니다~이미 본방 때부터..혹시나 제가 다른 채널을 돌리면..
    엄마~ 대장님 나온 것 봐야지~~하면서..엄청 좋아했어요..
    중요한 건 은수를 좋아한 게 아니고 바로 대장님을 좋아한거죠~
    그래서 대장의 액션씬이 나오면 혼자서 장난감 칼 들고 막 흉내내고..ㅋ
    그러더니 지난 19회 집에서 잠깐 보는 동안 달려오더니..대장님 사진이라고..
    이쁜 누나랑 찍은 사진이라고..저보다 더 오래 보고 있었답니다~

    아무쪼록 제 둘째 녀석이 대장님처럼 꽃미남은 아니지만..
    대장의 포스를 갖도록 열심히 키워야 겠어요~^^

    • 자작나무 2012.12.11 13:58 address edit & del

      크~~4살도 알아보는 최영이민호의 아우라~~짱입니다요!!!
      잘 키우셔서 남 주기 아까우실텐데...
      쩝...저는 딸만 셋이라...
      고르고 또 고를 겁니다...
      비주얼은 이민호
      눈빛도 이민호
      마음은...쫌 고민...넘 어려우면 내가 머니까..^^;;
      포스는 대장으로다가....
      안 되겠습니까???

    • 쪼매난이쁜이 2012.12.11 14:3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전 아들만 둘입니다~거기에 제 아들 아니고, 남의 아들인 속없는 제일 큰아들까지..집에 남자만 득실거리니..참 우울합니다~T.T
      그래도 둘째 녀석을 대장의 포스로 키워볼 예정이니..
      한 20년 후에 자작나무님을 어느 한정식 집 같은 곳에서 뵐 수 있을까요??ㅎ

    • 자작나무 2012.12.11 14:42 address edit & del

      ㅎㅎㅎ가만...20년 후면...
      울 막둥이도 29살이 되겠군요....
      연상도 괜찮으시다면....ㅋㅋㅋㅋㅋ

    • 통통배 2012.12.11 16:04 address edit & del

      울아들은 26살...
      내가 이민호만 쳐다보면
      자기랑 동갑입을 누누히 강조하는데....
      예는 잘생겼잖아 하면
      지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잘생겼다고 빡빡 우기고 있어요.
      헌데 키가 짝아서 절대 대장의 포스는 무리일듯~~~

      그리고 나의 절대 이루어질수 없는 꿈이 이쁜 딸래미 갖는 건데...
      이름도 지어 뒀었어요. 하연(河燕)
      헌데 이것만은 내뜻대로 안되더라구요.
      아들 한명 낳고 빈궁마마가 되어버렸으니....

      고2때 아들더러 얼른 장가가서 이쁜 손녀한명만 내손에 안겨다오 했더니
      아들이 그럼 키워주실거에요. 하더라구요. 짜식~~~
      절대 안됨 일주일에 한번은 봐줄게 했다가 계모 소리 들었어요. 흑흑~~
      그래도 딸있다는 엄마들 보면 늘~~ 부럽습니다.
      쪼매난이쁜이님은 제맘 아실듯~~

    • 자작나무 2012.12.11 17:17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하연이란 여자 이름 이쁘긴 한데...
      한자를 풀면 물(강)제비란 뜻이네요...
      무슨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으신지..^^

    • 통통배 2012.12.12 15:58 address edit & del

      첫째 태몽이 물속에서 고기를 낚아올렸었거든요
      그래서 넘편이 당시선 보고 미리 지어놓은 이름이었어요

      아들이면, 하협(河愜) 유쾌하게 흐르는 물
      딸이면, 하연(河燕) 강가를 나는 제비

      둘다 물 좋아하고 낚시를 좋아하던 터라 딱이다 했거든요.
      유쾌히 흐르는 강과 그 강을 날아다니는 제비라니....
      헌데....
      첫아들 낳고 죽을 뻔하더니 둘째도 생겼다가 그만....

      그래서 그 이름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누가 하연이 하면 그저 속이 쓰립니다.
      누구는 그러더군요. 딸이름에 제비를 쓰다니 하면서요.
      아마 아이가 생겨서 이름을 붙이려 했다가 무슨 않좋은 소리를 들으면
      그때는 이 이름을 안썼을지 모르지만
      저에게 하연이 큰강의 제비같이 훨훨 날아다니는 멋진 딸이 제꿈이었답니다.
      자작님 이렇게 물어줘서 고마워요.

    • 자작나무 2012.12.12 16:33 address edit & del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제가 괜히 아픈 추억을 꺼내게 해드린 건 아닌지...^^;;;
      보통 여자아이에겐 안 쓰는 한자라서요...
      근데 뜻이 너무 좋으네요...
      제비는 봄 소식을 알리는 길조로 중국에서도 귀히 여깁니다.
      특히 제비집은 황제 이하 높고 귀한 출신들만 먹을 수 있는 최고급요리 중 하나라죠..ㅋㅋ

    • 통통배 2012.12.12 17:45 address edit & del

      자작님~~
      꿈보다 해몽이십니다.
      귀한요리라.....ㅋㅋ
      우리부부의 유일한 공통점이 낚시거든요.
      그래서 태몽을 물고기로 꾸었기에 더 고마웠구요.
      아마 우리 넘편도 당시선(唐詩選) 펴들고 이리저리 뒤졌을 때가 가장 행복했었을 거에요.
      나또한 그렇게 매일 매일 지어오던 이름을 두고 왈가왈부 할때가
      행복했었고....

      사실 1년이면 2~3번 아들이랑 저수지나 강가로 낚시를 갑니다.
      나란히 낚시대 펴들고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할때가 가장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그 행복함과 더불어 그 강가에 이쁜 딸이 같이 앉아있었다면 하고 하늘을 보면서 생각할 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물어줘서 고맙다고 말씀드린거에요.
      '거기 있어요?' 처럼

  15. 이쁜옥이 2012.12.11 15:0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그냥 천혈은 대장과 은수의 둘만의 시크릿으로 생각하며 봅니다^^...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 판타지가 좋아서요...
    이제 대장의 삶이 점차 존재의 의미가 된 은수를 볼수 있는 것도 좋고요...
    그래서 더욱 대장에겐 은수가 절대적일수 밖에 없고요....

    우리 임자 여러분의 심장을 일순 '덜컹'하게 만든 여유 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대장과
    그 눈빛 미소를 마주하면서 전혀 흔들리지 않고 깜찍스러운 눈빛 미소로 되돌려 주는 은수^^...
    임자커플의 진정한 케미가 폭발한 장면 같아요^^****

    오늘 참 해피합니다^^...
    우리 아들 기말고사도 끝나는 날이고... 지금 읽고 있던 브레이킹던 마지막권도 다읽고...
    이제 곧 신의책 받기를 기다립니다...(두근 두근... 콩닥 콩닥...)
    어제 제 신용카드가 망가져 투덜대더니 아침에 신랑이 자기 카드를 한장을 주고 가더군요....
    여자의 본능을 가지고 시험 끝난 아들하고 신나게 쇼핑 지르러 갈겁니다...
    앗~싸... 교문 앞에 저희 아들이 보이는군요..
    임자 여러분도 좋은 오후 보내세요^^...
    이제 갑니다... 쇼핑하러.... 고~고~ 씽~~~....

    • Monica 2012.12.11 15:13 address edit & del

      조으당~조으당~~♥ 대장의 사랑스런 눈빛을 은수가 만들어가는것처럼 우리 오기님두 카드 주시는 남편님을 만드셨군요 ㅎ 너므 지르지 마셈 ^^

    • 자작나무 2012.12.11 21:49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오후에 쇼핑 잘 하고 오셨어요??^^

    • 이쁜옥이 2012.12.12 00:27 address edit & del

      네^^~~ 마구마구 질렀는데... 우리 신랑 다음달 자기 카드 명세서 보면 깜놀... 우리 아들은 5학년인데 오늘 브라우니 인형 사줬어요^^.. 아~휴~~..
      자기전까지 '물어' '짖어' 하면서 내내 저를 괴롭히더니 지금 꼭 끌어 안고 자네요^^~~..

  16. 온누리사랑 2012.12.11 18:39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ᆢ타임슬립 머리아파요
    그냥판타지로ᆢ시공초월한애잔한 사랑얘기로 그냥봅시다요
    평생내것이라고는 한번도탐내본적도 가져본적두없는 대~장
    드디어 내거ᆢ내여인 갖게되었잖아요
    나중은어찌되든말든
    지금여기~대장방에 걍 두자고요
    그나저나 키스에 참인색하다 그쵸?
    김배우때문인가? ㅋㅋ
    누리방식구들 대단합~니다
    댓글에댓글들ᆢ

    • 온누리사랑 2012.12.11 19:01 address edit & del

      푸하하
      울남편한테,,거기있어요,,
      문자보냈더니
      뭔일이고 어데가나?
      라고 답문왔네요

    • Monica 2012.12.11 19:27 address edit & del

      세 자녀 신공까지 바라지두 않는다구요~~키스 딱 3번만 나와주징 ◑◐♨ 우리가 뭐 격정 멜로를 바라는것도 아니곰!!! 이래저래 작가님께 성토해야겠네요. ㅡㅡ •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에게 너므 모질었어요 ㅎ

    • Monica 2012.12.11 19:32 address edit & del

      밑에 읽어보니 지워야겠네요. 하긴 글 쓰는 일이.. (일기조차 기승전결 힘든뎅ㅎ) 또 드라마라는게 글 하나로 완성될수 있는것도 아니구요~~ㅎ. 아직도 일하고 있는 모니카.. ㅡㅡ

    • 온누리 2012.12.11 20:21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ᆢ날도추운데
      지금까지일하고계신가봐요
      저녁은요?
      저는 새우젖넣고계란국 끓여먹었는뎅요
      키스는그렇다쳐도 꼬옥안아주기라도하지
      그래도 백만불짜리 미소로 위안을삼아야겠지요

    • 자작나무 2012.12.11 21:47 address edit & del

      ㅋㅋ 온누리 사랑님, 재밌으시네요..ㅋㅋ
      나두 함 보내볼까?
      답장은 예상가능~
      1. 당신이 왠일로 존댓말?
      2. 내가 어디 있는 줄 알고 거기 있냐 물어?
      ㅋㅋ답을 아니까 김이 빠져 물어보기 싫으네요..
      누구한테 써 보나...^^;;;

    • 레드 나이젤 2012.12.11 22:35 address edit & del

      크 핫핫핫....그거 정말 재미 있겠는데요....ㅎㅎㅎ 저도 남편 한테 문자 보내고 답 오는 것 올리겠습니다 ...ㅎㅎ거기 있나요...?
      어쩜 이로서 수우 언니님이 말씀하신대로 내년 연구 논문의 과제가 확실시 되는 듯....드라마가 일상 생활에 미치는 인간 행동에 대한 고찰...?풋....하하하?!

    • 온누리 2012.12.11 22:3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그래도 함보내세요
      또알아요 생각치않은답이올지모른다
      기대하면서요^^

    • 레드 나이젤 2012.12.11 22:39 address edit & del

      자작 나무님 저한테 보내세요....제가 답글 보내드리겠읍니다
      오늘 남자가 남자에게 사랑에 쉽게 빠질 수 있다란 말도 들었는데...여자가 여자에게도....?그건 아니지요....우리 민호님이 있는데....그건 불가능하지만....제가 남편 분 대신 답 해 드릴께요.....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11 22:46 address edit & del

      ㅎㅎ
      자작나무님ᆢ
      혹여 나이젤님답문오면 올려주기~~~

    • 레드 나이젤 2012.12.11 22:55 address edit & del

      옆에 있는 남편에게 문자 보냈는데....답이 없어서.....직접 물었지요..
      여보....내가 문자 보냈는데 ,,....답 안해줘.....?하고 !남편 왈.....이게 뭔 소리여.....내가 여기 있지 어디 있다고...?ㅎㅎ
      죄송!떨어져 있을때 문자 해야 하는 건데....ㅎㅎ

    • 레드 나이젤 2012.12.11 23:01 address edit & del

      답 올리겠다는 약속 땜시로 올렸는데.....이 밤에 죄송....!이게 뭔 소리냐....하시겠는데요......반성!

    • Monica 2012.12.11 23:10 address edit & del

      더 무서운거.. 속으로 “이 뇨자, 왜 이르지?” 그르고는 쌩~~~까는거. ㅋ 남편님들께 대입시켜 보시는 울 언니들~~너무 귀엽고, 건전하고( 다른 남느님이 아녀성~), , , 우끼십니당 ㅋㅋㅋ

    • 자작나무 2012.12.11 23:15 address edit & del

      헉~~나이젤님^^
      배려는 감사하지만....여긴 중국이라는;;;;
      나중에 남편에게 해 보구 올려보죠..^^

    • 레드 나이젤 2012.12.11 23:26 address edit & del

      네 꼭 남편분에게 답장 꼭 보내 보셔요..... .
      너무 간단하게 답이 온다라고 생각했는데....또 이런 일들이 그저 하나의 이벤트도 되어 주어서 뜻밖의 답이 올때도 있으니까....그러면 또 다시 남편을 새롭게 보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헉...그러다가 예상대로의 답이 온다면.....그렇다면 역시 이사람은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사람이구나....확신하시면서....그를 바라보면 되는 것 .....아닐까요.....?소심하게 답 해봅니다.....!

    • 이쁜옥이 2012.12.11 23:29 address edit & del

      신랑에게 '거기 있어요?' 했더니 '왜. 뭐 필요해?' 하고 답장왔어요^^~~
      그래서 '그냥, 보고 싶어서... 우유나 사다줘' 했어요... 닥히 할말이 없어서...
      '오~~케이' 답장왔네요♥♥

    • 온누리사랑 2012.12.11 23:37 address edit & del

      나이젤님
      정답입니다
      생각지않은새로운답이오면 그의새로운
      이남자가 이런생각을ᆢ하고새롭게봐주면되고요
      예상대로답이오면 역쉬 내남자는 내가잘알지 ㅋㅋ 하면서그대로사랑해주면되니까요 그쵸ᆢ
      21회 최영의담백하다못해독백처럼하는고백 것두 지금하는고백도아니고
      해도되냐고 물어보는고백봐야하는데
      기다려요ᆢ기다리는데ᆢ

    • Monica 2012.12.11 23:51 address edit & del

      어찌 이 방은 이케 영과 은수처럼 금슬이 좋단 말이요!!! 역쉬 내 남자는 내가 잘알지~~ 진정 '이 인간이 그럼 그렇지!!'가 정녕 음딴 말인가요 ㅎㅎ 부럽슴다♥ 하긴 울 아빠핸펀에 울 엄마 ㅡ “내 여자”로 되어 있어요 ㅋㅋ 빵 텅짐. ㅎ

    • 온누리 2012.12.12 00:13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그니까요~~감성들이비슷하니까
      영이랑 은수한테 못빠져나오고
      허우적대는거 아닐까요
      근데 너무 부러워하진마세요
      부러우면 언니들한테지는건데ᆢ
      남편 미울때는요 밥먹는것도 꼴보기싫을때 많어요
      모니카님 잘자요
      싸이코도 굿나잇 잘자라고요 ㅎㅎ

  17. Monica 2012.12.11 21:37 address edit & del reply

    퇴근길입니다. 커피 한쟌과 함께 20회 재리뷰하고 있습니다 ^^ 이미 추천하셨습니다ㅡ뜨는거 알면서도 눌러봅니다.ㅎ 갈수록 강남성형외과 페이닥터임에도 원룸 월세도 마저 내지 못하고 고려로 넘어온 은수라는 캐릭이 궁금합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ㅡ 오늘 외운 구절 ㅎ

    • 자작나무 2012.12.11 21:44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퇴근이 늦군요...
      춘디 조심히 들어가구요...
      이리 퇴근이 늦으니 언제 남친 만들구 데이트 하나요??^^
      전 21회 복습하구 왔는데 초록누리님이 많~이 늦으시네요..ㅋㅋ

    • 온누리 2012.12.11 22:40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ᆢ
      혹시 미쓰?

    • Monica 2012.12.11 23:04 address edit & del

      네넵. 자유롭지만 혼자 서 있으니 불안한, 이 방 님들이 너므너므 부러븐 싱글입니다 ㅎㅎ 다들 이뻐요 (들여다보면 다들 나름의~~ㅎ)결혼한 님들 다들 희생을 몸소 체험한 분들이쟎아요~~(또 수우언니의 문서없는 노비란 말이..흑) . 구래서 은수와 최영의 깊이있는 싸랑을 이해하는 폭이 깊은듯요 ㅎ ㅡ 자작나무언니. 저 마니 바뻐질거 같아욤. ^^ 격이 다른 댓글들 쌋싸시 조사해야 하는뎅 ㅎ

    • 자작나무 2012.12.11 23:17 address edit & del

      네~~연말이라 일이 많죠? 그래두 몸 건강 조심하기^^

    • Monica 2012.12.11 23:39 address edit & del

      언니두, 몸 강건히 만들어서 나오세욤!!ㅎ 음청 바쁘실거 가튼뎅~~ㅎ 진짜루욧. 그리고 나오심 다함께 꼭!!함 뵈용 ^^

  18. G.jete 2012.12.12 00:16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作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링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시 한편으로 문드리고 갑니다(후다닥)

    • Monica 2012.12.12 01:51 address edit & del

      ♥.

    • Monica 2012.12.12 01:57 address edit & del

      님이 새겨놓으신 시가 21회 다시보기를 미치게 땡기게 하지만.. 자제하게슴다. ^^

    • 엘리스블루 2012.12.12 02:39 address edit & del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황지우님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 시리도록 넘넘 좋아요
      G.jete님 반갑습니당~~~~ ^@^

    • 자작나무 2012.12.12 09:45 address edit & del

      ㅋㅋ일전에 많이 기다려 본 적 있는 여잡니다..
      그 때의 그 마음이 고스란히 떠오르네요..
      너무 애립니다요^^

    • 통통배 2012.12.12 16:03 address edit & del

      아~~
      정말 가슴 애리게 하는 시군요.
      저도 이 시를 아는데...
      그때는 그저 님을 기다리는 그 시간의 애틋함이라고 만 생각했었어요.
      헌데 여기에 나를 영이 대장으로 치환을 해놓고 보니
      갑자기 눈앞에 천혈이 보이고 거기 앉아 아스피린 병을 들여다 보는 최영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그 반대는 아직 까지는 영이 팬인지라....
      멋진 시 감사합니다.

    • 수우언니 2012.12.12 17:13 address edit & del

      제가 예전에 최영의 기다림에 대해
      단 댓글 중 이런 말을 한 적있지요?
      "기다림이란 그가 오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행위가 아니라
      내가 그에게 가는 적극적인 행위이다."
      저는 여기에 한마디를 덧붙이고 싶어요
      "그가 아직 오지 않는 것은
      오는 것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오는 도중이기 때문이다"
      보고싶다에서 정우가 수연에게.....

      요즘 보고싶다 봅니다.
      박유천 때문이 아니라 최상궁님이 나오십니다
      여전히 그분의 통찰력있는 대사가 가슴에 박힙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2 17:15 신고 address edit & del

      멋진 시네요^^
      아직 오지않는건 오고있기 때문이라는거죠
      영의 4년간의 기다림과 돌아가기위해 천혈앞에서 보냈던 은수의 100년전의 1년이 생각나네요~~

  19. 빈이맘 2012.12.12 00:44 address edit & del reply

    갠적으로 너무 애정하는 장면들이 나온회입니다 젤로 애정하는 장면은 은수의 슬픈모습을 보고 영이가 살포시 다가가 등을 내어주고 은수는 그등에 기대서 슬픔을 삼키고 그런 은수의 손을 꼭잡아쥐는 영이의 손‥어떤 키스신이나 베드신보다 황홀하고 마음저린 장면이었습니다 드라마이고 배우의 연기다라는 생각은 먼지만큼도 들지않을 정도로 절절한 사랑의 마음이 느껴졌었어요 마지막 장면 서로 얼굴마주하고 짓는 그미소는 그냥 그림같아서 이아줌도 입헤벌레하고 웃고 있었네요 ^^

    • Monica 2012.12.12 01:49 address edit & del

      아, 그 장면~~~~~~♥ . 저두저두저두요!! 으찌나 가슴이 설레던지♥ 어쩜 그리두 센스있게 내 뇨자를 챙기든지~~ㅎㅎ 빈이맘님. 또 이케 자려는 여자 염장을~^^

    • 자작나무 2012.12.12 09:43 address edit & del

      어허~~ 큰일일세~~
      울 모니카님, 어떤 남자가 눈에 차 시집이나 갈라나....
      이리 완벽한 최영대장같은 사람이 세상 어디에 있을라고...
      이런 사람 세상에 또 없다는디.....

      그래두....
      이미 임자있는 울 아줌씨들에 비하면 아직은 희망이...ㅋㅋㅋㅋ
      힘 내시오!!! 열심히 눈을 씻고 또 씻고 찾아보시도록~~^^

    • Monica 2012.12.12 13:05 address edit & del

      얘 둘 있는 30살 사촌여동생이 그랬어요. “눈을 바닥에 던져!!! 여자 맘은 중요치않아~~남자 좋다하면 가는거야!”ㅎㅎ .. 쩝.. 그게 정답인듯요. 언니들 ♥

    • 통통배 2012.12.12 16:05 address edit & del

      눈을 바닥에 던져~~ㅋㅋ
      사실 남자가 좋아해서 결혼을 하면 결혼생활이 다소간 편하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 가슴이 벌렁벌렁 거려 보지 않는 사람이랑 사는 것이 행복할지는.....
      그래서 결혼은 인륜지댜사일지도...
      모니카님~~ 홧팅~~

    • 수우언니 2012.12.12 17:05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그거 정답 아닙니다.
      저는 통통배님 의견에 적극 동감 찬성합니다.
      결혼 생활은 때로는 전쟁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오직 하나 내가 그에게 설레였던 그 가슴 한조각입니다 .

    • 빨강머리Anne 2012.12.12 17:12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살다보면 힘들고 어려운일이 생길때도 있는데 그럴때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조금은 도움이 되거든요~~
      한 사람의 감정이 아닌 둘 서로의 감정이 중요합니다^^

    • 빈이맘 2012.12.12 19:38 address edit & del

      참,여자들 맘은 일케 소박한데 말이죠 ㅋ 큰거 달라는거 아니고 늘 내맘을 읽어주는 따뜻한 등과 손이 다인데‥(사실 남자들은 그런게 젤어렵다 그러죠 ㅋㅋ) 제가 하도 신의에 빠져있어서 엄마가 글케 잼나냐하셔서 이장면을 말해드렸더니 엄마도 눈을 반짝 하며 감탄하시네요 ^^ 여자나이 35이나60이나 마음은 같네요 *^^*

  20. 자작나무 2013.03.01 13:15 address edit & del reply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씨를 보면 참 길쭉길쭉하구나...새삼스럽습니다.
    순간 전 또 민호군 생각을 하네요...최영도 참 길쭉한데....더 무게도 있어 보이고...
    그리고 조인성의 낯선 듯한 대사 톤이 퍽이나 어색해서...조인성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한 번도 안 보았었나...생각이 드네요.
    그러고 보니, 울 최영의 목소리...낮게 깔리는 중저음의 매력에 난 길들여졌던게야....
    에혀....사람이 추억을 먹고 사는 지경에 이르면 안되는데...아직 난 그럴 나이는 아닌 거 같은데..
    요즘도 신의 오스트 들으며 신의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가끔..그리움에 잠겨 봅니다..ㅋ

  21. 주원엄마 2013.11.26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정말.. 예쁘죠..
    보기만 해도.. 입이 귀에 걸리는..
    대장도 이런 은수가 정말 예뻤을 것 같아요..
    안 이쁠리가 있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충성!! 이름 유은수..
    신입 우달치..

    우리 대장.. 은수.. 정말 이제 하나가 되는 것..
    아니었을지.. 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넘 흐뭇하다요..


    그카고.. 누리언니~~~
    저기 중간 부분에 오타 수정요..
    '임자가 잡히지 않게 놔두지는 않겠다'라고 쓰신 거..
    '임자가 잡히게 놔두지 않겠다'라고 쓰셔야 될듯..
    (걍 냅둬도 상관없는데.. 나중에 보실 임자들을 생각해서리..)

    다시 봐도.. 정말 흐뭇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궁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은수 마음..
    대장이 알아주니 넘 감사하고..
    언제나 은수에게는 대장이 우선이었고..
    대장에게는 은수가 우선이었다는..
    갱수기도 이런 사랑..
    하고 싶다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2012. 12. 8. 15:19




그동안 제 신의 리뷰를 계속 읽어오신 분들은 혹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고집스럽게 리뷰에 끌어오지 않은 인물이 있었습니다. 역사속 최영장군과 금슬이 좋아 합장까지 했다는 유씨부인입니다. 두 번째 부인으로 알려져 있고, 두 사람 사이에 난 딸을 우왕의 비로 보내기도 했죠.

제 딴에는 역사속 유씨부인에 대한 예의였습니다. 은수와 유씨부인을 동일시 하면 안될 것같은... 유씨부인을 들어 해피엔딩을 이야기하면 판타지 요소가 반감되는 김빠지는 일이기도 했고요.

최영은 뇌공을 쓰는 무사, 천혈을 통과한 순간 이미 판타지 인물이 되었기에, 정통사극도 아니고 역사와 판타지가 혼합된, 실존인물이면서 또한 어느 정도 가공된 인물로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었죠.  

'간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만드는 판타지, 해피엔딩의 복선은 드라마의 첫회부터 진하게 깔고 갔습니다. 그래서 새드엔딩이라는 생각은 본방을 보면서도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가져왔을 때 애초부터 해피엔딩을 향해 가는구나 생각했죠. 

그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은수의 타임캡슐 필름통의 편지가 나왔을때, 저거구나 싶었습니다. 때문에 해피엔딩을 위한 복선이라는 글을 올렸었죠. 리뷰글을 올리고 보니 대부분 새드엔딩을 예상하는 분위기라, '내가 드라마를 잘못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미래의 은수가 지금의 은수에게 왜 그런 편지들을 남겼을까? 그것 하나만 생각하면 결말의 답이 나왔거든요. 결정적으로 은수의 나레이션,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그의 따스한 가슴, 나를 보아주던 그 사람의 정직한 눈빛"은 은수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말로 들렸지요. 작가가 이때 이미 결말을 스포해 준 것이라고 생각했죠. 

최영에게 남아도 되냐고, 그게 아니면 있는 날까지라도 마음대로 좋아하겠다고 고백했던 은수는, 미래의 자신이 보낸 편지를 통해 최영에 대한 사랑의 각성을 합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과, 과거의 유물에 대한 정리, 즉 자신의 타임슬립에 대한 정리를 확실하게 되지요. 모든 게 최영을 살리고, 최영 그 사람곁에 남게 하려함이라는 것을 말이죠.

본방때는 전혀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미래의 은수가 필름통에 입을 맞추는 순간, 갑자기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은수가 저렇게 간절했었구나 싶어서... 

 

왜 무오독은 해독제가 있고 비충독은 해독제가 없었을까? 비충독 해독제가 없다는 것이 19회 이후에 나와서 20회 정도에서 제 생각을 쓰려고 했는데, 수우언니님의 글을 읽고 허걱! 아~~~! 한마디만 질렀죠. '은수의 의사로서의 자각'.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는 현대의사 은수가 고려에 남을 결심을 하면서, 스스로 약을 만들고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구체화시켜 간 것, 역쉬 짱! 감탄!!(18회 수우언니님의 독에 관한 댓글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밝히자면, 저는 은수의 각성이 최영과 마찬가지로 죽음이라는 한계를 넘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이 죽음을 넘어야 하는 이유는 타임슬립이라는 장치때문이고요. 은수는 현대사람, 최영은 고려사람, 두 사람이 동시대에 있을 수 있는 방법은 둘 다 과거를 죽여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최영의 경우는 은수의 칼에 찔렸을 때 경험했지요. 최영은 은수의 "죽지마요" 말에 눈을 뜨고 이전의 최영이 아닌 사람이 되었지요.

은수 역시 그랬어요. 독을 이겨내고 현대의 은수가 아닌, 고려를 택한 은수가 된 것이죠. 고려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니까요. 둘 다 육체적으로 한 번씩 죽었다 다시 태어난 것이지요. 그래서 본방리뷰 때는 은수가 기억을 상실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썼습니다. 그 때는 천혈역주행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여튼 이 부분까지 그려주지 않은 것은 마무리하느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은수가 해독제를 만들 결심을 하지 않았더라면, 최영곁에 남겠다는 강한 의지가 없었더라면, 또한 최영이 은수의 지켜준대매, 죽지마요라며 흘린 눈물이 없었더라면, 두 사람은 살겠다는 의지를 놓았을 겁니다. 특히 최영은 더더구나 말이죠. 최영과 은수의 육체적인 죽음과 관련해 공통적으로 구체적인 행위가 있었죠. 입을 통해... 은수의 인공호흡과 최영의 아스피린 오독오독!! 여기서는 이런 얘기들이 가능하니 좋네요.  

말이 나온 김에 신의에서 각성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최영의 각성, 은수의 각성, 공민왕은 뜨뜨미지근한 각성(노국공주의 죽음이후 무너진 공민왕을 보면 뜨뜨미지근한 각성이 맞죠. 제대로 각성했다면 고려의 역사가 달라졌을 수도 있죠. 공민왕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군주, 최영은 마지막까지 고려와 고려왕실을 지킨 무사로 남은 것도 연결이 되는 대목이기도 하고요)이 큰 줄기를 이루며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랑의 힘이 전체 기둥이 되는 것이고요. 

 

*******

은수때문에 눈물을 흘린 김에 오늘은 은수의 감정선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다시보기를 하면서 아자아자, 약속, 그리고 하이파이브를 한 은수의 다른 감정을 하나 발견한 기념이라고나 할까?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

 

"은수에게, 이 글을 읽는다는 것은 지금 그 사람과 함께 있다는 얘기겠지.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그의 따스한 가슴, 나를 보아주던 그 사람의 정직한 눈빛... 그래,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 띠융!  

그날 그 사람과 하늘문으로 향하던 길, 계곡의 바위틈에서 발견한 필름통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니 나의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그 때부터였다, 어떤 이유로든, 누구로부터든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이... 하루가 되어도 그 사람 곁에 남겠다고 결심한 것이... 그날이 내 마지막날이 된다고 할지라도...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더라...

 

원의 단사관이 보낸 편지를 본 그 사람, 얼른 짐을 싸라고 재촉했지. 원에서 온 사신이 날 원한다고, 날 원나라로 데려가겠다는데 도통 뭔소린지, 이놈의 세상은 다들 지들 맘대로야! 얼마나 급했는지 내 보따리를 직접 싸서 둘러매주는 그 사람. 이 때쯤이었나 보다. 그 사람에게 자꾸 어리광을 부리고 내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  

능지처참을 당할 죄목임을 알면서도 그 사람은 나에게 왔어. 임금님께 가보라는데도 달리 방법이 없다며, 키스를 했지. 다들 보는데서, 너무나 감미롭게...

덕흥군이라는 사람이 그 사람은 주상이 먼저라고 했는데, 그때 잠시 섭섭했던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아니었어. 그 사람은 언제나 나였어. 지켜주겠다는 무사의 언약, 목숨으로 그렇게 지키고 있었던 거야. 지켜주겠다는 말이 내 목숨만이 아니라는 것을 그 때 난 알았어내게 그 사람 진심이었음을, 그래도 그 사람은 날 보내려 해, 그게 날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딱 붙어있으래매, 그래야 지켜줄 수 있다고, 근데 왜! 왜 안잡냐고!! 

함께 있는 동안 내 마음대로 좋아하겠다고 고백하고, 난 여느 커플처럼 그 사람에게 응석도 부리고, 애교도 떨고, 여우짓도 하기 시작했지언제부터인가 내겐 특별하게 다정하고 자상한 그 사람, 내가 말만하면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물끄러미 내 얼굴을 보는 그 사람, "불안해서요, 떼어 놓을라니까", 그럴 때마다 그 사람 넓은 가슴에 안기고 싶었어. 익숙해져 버린 그의 어깨, 그의 따스한 가슴, 헤픈여자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참느라 혼났어. 그 사람은 분명 "뭐요, 뭡니까, 뭐합니까" 그 사람 트레이드 마크인 말로 날 뻘쭘하게 했겠지.

 

임금님께 허락을 받고 오겠다고 대만씨랑 날 먼저 보냈어. "지금 의선은 전하의 보호아래 있단 말입니다. 전하가 승낙을 하시면, 신하인 나는 의선을 잡아보내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대충 고개는 그떡였지만, 전하의 명이 중요한 사람이니까, 명을 목숨으로 받드는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 그 사람, 어째 표정이 좋지 않아보였는데. 진짜 우달치 대장직 사표라도 내려는 걸까? 그 때는 몰랐어, 그 사람이 궁을 떠나기로 했다는 것을... 

 

그리고 또 무슨 일이 있었더라...

 

맞아, 대만씨가 얘기도 해줬어. 5밤낮을 대만씨를 따라나녔대지. 결국 대만씨가 항복했는데 다음날 생선을 구워줬다는데, 몰랐어, 그 사람에게 그런 자상함이 있었는지. 왜그랬을까? 아버지를 잃고 떠돌았던 자기 모습으로 보여서 였을까?

그런데 은수야, 그날 난 그냥 기분이 좋았어. 그 사람이랑 소풍가는 것 같아서, 내가 어깨에 기대고 있을 때도, 한 밤중에도 궁을 향하던 그 사람의 기분, 감정 다 알면서도 마냥 즐겁고 싶었어헤어진다는 것을 일찍 표내고 싶지 않아서 그랬을 거야.  

그 사람 나 모르게 한숨지으며, 내 얼굴 볼때마다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거 다 보이는데 나까지 그럴 수 없었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였을까? 그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것들 더 많이 만들고 싶어서 그랬을까? 아니야 그 사람 힘들지 말라고 그랬어. 그 사람 나 보내고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것 알아서.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아니었나봐. 자꾸 그 하늘문이라는 곳과 가까워지는데 내 마음은 왜그리 불안한지, 시간을 막고 싶었어. 그 사람 앞길 막으면서 그곳에 조금이라도 늦게 가고 싶어서, 그래서 너무 늦어서 하늘문이 닫혀버렸기를 바랐나봐.  

하라는 것 하나도 안따라 하고, 하늘말은 하나도 안배우려하고, 그래도 내가 쫌 서봐요 하면 바로 서주는 그 사람.아자아자! 주먹쥐고 따라해 보라고 해도 시큰둥, 약속 가르쳐줘도 나 하는대로 그냥 보고만 있지. 사정사정하니까 손바닥 한 번 올려주고는 한심하다는 듯 날 바라만 보더니 내 손 잡고 막 끌고 가버리더라. 자꾸 뒤쳐진다고 빨리 가야한다고, 나 빨리 보내버릴려고...

난 그렇게 시간을 막고 있었는데... 시간이 더디오라고, 영영 오지말라고 막고 싶은 거였는데... 

남자들이 웅성거리는 것을 보는 그 사람, 긴장되고 궁금했나봐. 궁소식이... 얼른 알아보고 오라고 한약방으로 뛰어갔는데, 덕흥군 정말 상종못할 인간이었어. 비충독 해독제가 없대. 내 시간으로 돌아오면 주사한방이면 낫는데, 나 그거 아는데 거기에 해독제가 있으면 그냥 남을라고 했는데, 해독제가 없대.

***이 때도 그렇고 은수는 자기 아픈 것보다 최영이 아파하는 것을 더 신경쓰고 안보여주려 하고 하죠. 은수에게는 최영 마음이 편한 것이 우선이 돼죠.  

그 사람 웃는 모습, 무뚝뚝한 표정, 화내는 모습까지도 다 담고 싶었어. 다 가져가고 싶었어. 근데 은수야, 그 사람 꺼 다 갖고 왔는데, 그 사람 마음까지 갖고 왔는데, 그 사람의 따뜻한 가슴, 날 바라봐주던 정직한 눈빛, 그 사람은 가져올 수 없는 거였나봐. 그래서 너무 그립고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 하루라도 그 사람을 보고, 만지고, 안길 수만 있다면, 나 지금 죽어도 좋을 것 같아. 그래서 난 죽을 수도 없어, 그 사람한테 돌아가야 하니까.

은수야, 내 말 들리니? 그 사람을 향하는 너의 마음을 읽어봐 은수야.

********

 

이곳에 와서 좋았던 것도 있었습니까?

 

원의 단사관이 그 분의 공개처형을 원한다는 말에 아득해져 온다. 그 분을 데리고 가버리면 남은 전하가 어떤 곤경에 처하실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난 그 분이 먼저였다. 기철, 덕흥도 모자라 이젠 별 놈이 다 꼬여들고 있다.

 

***최상궁에게 인사하는 최영, 이젠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요. 대사 너무너무 말캉 울컥 덜컹합니다. 하긴 공개키스까지 했는데 뭘 숨겨! 은수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고, 나란히 앉았다 하면 어깨에 팔 두르기는 기본이 되었죠.  

"다음 보름까지 스무날 남았어요. 근데 그거 다 포기하고 여기서 헤어지라고?", 고모는 우각시들이 그 분을 하늘문까지 모셔다 드리면 안되느냐고 걱정을 내비친다. 원의 단사관이 들어와 혼란한 시국에 떠나는 날 만류해보고 싶었으리라.

"나 지난 7년 궁에서 살았는데, 그 7년 별로 생각나는게 없어요. 뭐 바꿔줄 것도 없고...", 스무날, 하루하루가 아깝다. 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해도 그 분과의 스무날을 바꿀 수 없었다. 스무날이 아니라 단 하루였다고 해도, 나는 그 분 곁을 택했을 것이다. 그 분은 내가 사는 이유니까. 그 분 하루라도 못보면 이젠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원의 단사관이 원하는 것이 그 분의 공개처형이라니, 주상은 허락을 했고, 그래서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의선을 모시고 떠나라고 했다한다. 우달치 자격을 스스로 박탈하고 떠나지만, 떠날 수 없는 전하가 돼버렸다. 곁에 있든 아니든...

주상에게 말했었다. "전하의 백성이 살려달라고 청하는 겁니다", 주상은 그렇게 달라지고 있었다. 나와 의선을 살리려는 주상으로, 백성을 살리려는 주상으로... 곤경에 처하시리라. 그러나 알려고 하지 않았다. 떠나지 못하게 될까봐. 그 분과의 스무날을 버릴 수 없어서... 마음 한 켠이 무겁다. 뒤를 돌아보게 될까봐 서둘러 나와버렸다.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방법이 없다. 하늘문으로 가는 방법밖에는... 하늘세상에서는 해독이 될 거라는 말, 그 말 하나때문에 움직였다. 하늘세상에도 해독제가 없다면, 난 그 분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 곁에 남겠다고 한 그 분, '임자, 난 약속할 수 없습니다. 잊어달라는 말'.

팔을 보니 큰 이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열도 없고, 조금 안심이 된다. "뭐합니까? 여기(툭툭)", 익숙하다. 그 분의 머리가 내 어깨에 기대지는 것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니 그 분이 가르쳐 준 것 딱하나 따라해봤구나. 어깨에 기대라고 툭툭 치는 것, 그날 강화에서 내게 준 그 분의 어깨, 어머니 품속같이 편하고 따뜻했던... 

"이곳에 와서 좋았던 것도 있었습니까?", 글쎄하고 고개를 갸웃하는 그 분, 서운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굳어진다. "없습니까... 하나도?".

"뭐요, 뭡니까, 뭐합니까", 뭘 듣고 싶었던 걸까? 생각해보니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는데... 국밥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먹였구나. '그런데도 내가 좋았다는 임자때문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그랬습니까?'. 살며시 안아본다. 내 품에 파고드는 그 분.  

 

***개인적으로 이 그림같은 장면을 참 좋아하는데요, 가슴에는 은수를 안고 시선은 궁을 보고 있는 최영의 감정선이 참 좋습니다. 마치 은수와 고려를 함께 품은 것 같아서 말이죠. 

 

처음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것

 

사냥꾼들,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놈들이 따라붙었다. 그 분과 나에게 걸려있는 현상금때문이리라. 곤히 잠든 그 분을 두고 나온 내 시선이 한곳에 가서 멈춘다. 궁, 전하. 마음이 무겁다. 내 마음을 읽고 있는 그 분, "무사가 검을 쓰는데 망설임이 있으면 무사가 죽습니다. 망설임이 생긴 무사가 전하를 지킬 수 없으니까...그래서 이런 우달치 대장 봐줄 수가 없어서 내쫓았습니다".  

그 때는 몰랐다, 내가 검을 두려워 하고 있음을, 피냄새가 싫다는 그 분때문이었을까? 내손으로 보내드린 경창군 마마때문이었을까? 검의 무게 따윈 생각해 보지 않았다. 베지 않으면 베이는 것이 무사의 검일 뿐. 점점 검을 빼기가 싫어진다. 피를 묻히는 것이 싫어진다. 그 밤 내 검에서 붉은 선혈이 튀었다. 그 분이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분도 나도 그렇게 시선을 피한채 오래도록 고개를 들지 못했다 

쫑알쫑알 말이 많은 그 분, 언제나 철이 없는 그 분, '대체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 뭔가를 가르쳐주겠다고 앞길을 막아서는 그 분, 그냥 들쳐업고 가고 싶다. 배우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자꾸 불러세우는 그 분, 따라하지 않을 거면서도 부르면 서는 나, 남겨질 나를 위해 애써 웃으며 떠들고 있었으리라.  

'임자, 보내기 죽기보다 싫은데 왜 자꾸 미치게 만듭니까. 임자 그럴수록 자꾸 붙잡고 싶단 말입니다', 돌아가는 것이 좋았을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헤어지는 것에 즐거워 하는 것 같아 한 대 패주고 싶었다. 내 마음 찢어지는데, 그 분은 웃는다. 나 좋으라고, 나 때문에...

군사를 모집하고 있다. 필시 국경에 문제가 있다는 것, 우달치대장을 버렸음을 잠시 잊었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사람들 틈에 끼어있는 사냥꾼들, 그 분이 위험하다. 한약방을 향해 뛰는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그분을 떼어놓은 나를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른다. 다행이다. 아무 일 없다는 듯 기다리는 그 분을 보고 그제서야 숨을 쉴 수가 있었다. 그 짧은 순간 나는 지옥을 경험했다.  

손내밀면 이젠 아무 말없이 내 손을 잡고 일어서는 그 분, "왜요? 어디 가게요? 누가 쫓아와요?" 그 많던 질문이 없어지고 있다. 그랬다. 언젠가부터 그 분 질문이 없어졌다. "그냥 내가 하라는대로 쫌 해요. 그래야 지켜줄 수 있다고!", 경창군 마마를 보내고 기철 앞에 무릎꿇었던 그 날 이후부터... 그 분은 그렇게 내가 지켜주리라는 약속을 믿고 있었다. 그래서 그 약속을 자꾸 버리라 한다. 지키다 죽을까봐... 그래서 자꾸 검을 빼기가 싫어진다.

'임자, 자꾸 겁이 납니다. 임자가 보이지 않으면 겁이 납니다. 임자가 찡그리면 겁이 납니다. 아픈가 싶어서... 처음이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한 것이... 그 이틀...나는 임자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내 여인만을...'.

 

***19회를 보면서 처음 느꼈던 분위기

최영과 은수의 이별여행, 달달하고 예쁜 장면이 많아 그림같은 회차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최영의 눈빛은 전체적으로 쓸쓸함이 묻어있었고, 은수는 애써 웃는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 있으면 서로 너무 좋은데 그래서 웃어주는데, 속으로는 울고 있는 느낌... 그래서 다시보니 19회가 슬펐네요. 진한 슬픔을 향해 가는 전주곡처럼... 둘 다 크게 성숙해버린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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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민왕 연기에 대한 불만만 가지고 계세요? 전 앞서 언급했듯이 희선양 연기에도 불만이 많거든요. 근데 저만의 생각인가? 싶어서요. 이런 쪽으로 감정선 캐치하는거...저 살아가면서 힘들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왠걸요..드라마 리뷰하신 분들 보니...참으로 제가 무디고 무딘 여성임었음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ㅠ.ㅠ

    님께서 공민왕연기에 대한 변죽만 울리시고 아직 언급이 없으셔서 너무 궁금합니다. ^^:::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군요. 리뷰하는 사람의 마음이라 할까 자세...

      전 다른 댓글에도 언급했는데 초반에는 발랄한 은수에는 괜찮았어요.
      그 이후로는 모든 것이...이민호군의 아우라에 밀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상생이라기 보다 이민호 혼자서 빛을 발하는 느낌..
      근데 제가 드라마보면서 배우 연기못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그런 냉철한 시각을 가진 시청자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생각하면서 보는 시청자도 아니고...^^:: 그래서 이런 제 느낌이 맞나? 항상 궁금했습니다.

      근데 은수가 아니라 희선양 연기 자체가 좋아서 눈물을 딱 한번 흘렀는데...100년전으로 간 은수가 부모님 영상 보면서 감자이야기를 꺼낼때...자연스럽게 그 대사를 치는데...그 장면을 통해 낯선 곳에서 홀로 있는 은수의 아픔이 오롯이 전달되더라구요. ^^ 뭐 그외는 은수캐릭터가 좋았던 것이고.
      고맙습니다.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가는 기쁨을, 신의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주신 것도...인사꾸벅...

      ps. 이렇게 개인적으로 질문을 드린 것은 사실 전 신의 볼 만큼 봤거든요 ^^:: 이제는 영이 장면을 제외하고 왠만하면 스킵신공을 발휘하죠. 그러다보니 다른 시각으로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입니다. 여기 리뷰가 끝나면 다음엔 정말 은수 시선으로 한번 보고 싶어요. 그게 과연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래서 책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는 것일수도..... 처음에 이 드라마 접할 때 전 최영장군보다 은수가 실질적인 주인공일 줄 알았거든요. 작가님께서 직접적인 언급만 안하셨다면 전 끝까지 다음과 같이 생각할 겁니다. 민호군의 일취월장 연기로 인해 주객이 전도된 케이스라고...즉 작가님도 민호군한테 반해 최영장군한테 닥빙되어 쓰신 것이 아닐까 하는 ^^:::

    • 초록누리 2012.12.08 23:59 신고 address edit & del

      김희선이 끌고 갔으면 글쎄 로코물로 갔을 가능성도...전 초반 로코와 환타지인가 이랬답니다. 은수가 넘 발랄해서...

      최영이 중심을 잡아간 것은 진짜 굿 쵸이스!!!
      아니었으면 이정도 반응없었을 거예요.
      은수가 중심이 되면 의학부분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시청자들이 질려서 계속 보려했을까 싶어요^^

      전 캐릭터 은수는 좋아했습니다. 왜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그 담대함이 모든 것을 다 용서하게 만들었고, 자기보다 대장이 먼저잖아요.
      대장처럼... 이런 사람들 보기 힘들잖아요.
      은수는 더군다나 대놓고 속물근성이었는데 큰 변화잖아요.
      은수의 각성이 중요한 이유도 그거죠. 기득권의 꽉막힌 사고를 내려놓는 것(앗,,,전 신의에서만은 정치적, 해석을 되도록 안하고 싶어용^^)

    • 수우언니 2012.12.09 00:02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민호군의 연기를 보면 그것을
      아우라라는 표현을 해도 되겠다고 느껴요.
      벤야민의 지적처럼 그의 연기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그 만의 오리진으로서의 진정성이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저는 19회에서는
      그의 자아표출 행동 유형을 발견했어요.
      이 행동유형은 배우가 캐릭터를 온전히
      소화해내지 못하는 경우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즉 인간 민호군의 행동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마도 이때 쯤은 정말로 강행군이었나봐요.

    • 초록누리 2012.12.09 00:10 신고 address edit & del

      김희선에 대한 불만은 다른 것은 없고 진짜 아쉬운 것 한가지,
      아니 궁금한 것 한가지... 이 질문은 수우언니님도 대답해주세요.
      왜 덜컹하는 감정선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을까?

      민호의 덜컹, 두근, 콩콩, 쿵쿵, 쿵쾅, 어질, 아찔, 경악, 충격, 초조, 불안,
      심지어 작은 질투까지 다 눈빛으로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오던데...

      그래서 작가나 감독의 은수의 캐릭터에 대한 특별지시가 있었나 이런 궁금증마저 듭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0:11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 장면 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님께서 보신 거 보고 싶습니다. ㅠ.ㅠ

    • rahnn32 2012.12.09 00:13 address edit & del

      은수를 연기한 김희선의 연기는ㅡ이리저리 말이 나오는데 제생각에는요ㅡ다시하번 강조하지만 제생각!
      어떤 여자 연기자가 했더라도 째러봤을꺼예요ㅡ
      why? 내눈에 최영 콩깍지가 지대로 덮어버려서요! 너무 멋진 남자만 밝히는 증상이라고나 할까?ㅡ이쁜 여자는 절때 볼 여유가 엄서요! ㅋㅋ

    • 초록누리 2012.12.09 00:22 신고 address edit & del

      김희선도 예뻐요. 늙지도 않았고 아줌마가 저리 귀여워도 되나 싶게...
      그래도 대장이 좋아하니까 전 째리기 보다는 함께 좋아하는 것으로 안고 갑니다.
      방송 때도 그랬어요.
      누가왔어도 째렸을 거라는 말이 정답!
      근데 은수(김희선)은 전 안째렸어요ㅎ.
      그 생각과 마음을 읽고 싶어서 답답한 적이 많았던 거고...

    • 수우언니 2012.12.09 00:23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
      아~그거요
      은수는 왜 덜컹이 없었을까?
      우선 덜컹이라는 정서가 어느 때 발생하는 것 인가요?
      덜컹이라는 정서는 놀랐을 때 나타나는 정서입니다.
      그런데 언제 우리가 놀라지요?
      여러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놀라움이 일어나는 상황을
      처음 겪었을 때 일어나는 정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은수는 안 놀랐을까요?
      은수에게는 처음 겪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래이지만 과거에 겪은 정서가
      행동으로 나타나진 못하지만
      잠재의식속에는 이미 데자뷰의 형태로
      존재하기에 은수에게는 익숙한것입니다.
      그러기에 은수에게는 덜컹이라는 정서가
      쉽게 일어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은수의 감정선은 결코
      타임슬립의 기제를 이해하지않으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 rahnn32 2012.12.09 00:29 address edit & del

      우와! 그렇게 해석되는군요! 수우언니님의 '덜컹'에 대한 해석이 내 심장을 덜컹하게 할정도입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0:3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대단~~~
      무서운 내공의 소유자.....
      고수는 손끝에서 움직이는...

    • 빨강머리Anne 2012.12.09 16:3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두요. 은수가 부모님 영상을 보면서 혼잣말을 하는 그 부분...
      정말 가슴아프게 봤던 부분이에요... 감정 이입도 확실히 되고
      희선양 연기에 감탄했던 부분이기도 했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09 16:45 신고 address edit & del

      역쉬~~수우언니!
      덜컹은 그렇게 해석이 되는군요.
      은수의 감정은 타임슬립때문에 해석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ㅋㅋ
      감사함다^^

    • 자작나무 2012.12.09 18:27 address edit & del

      50문 50답에서 송작가님이 그러셨어요...
      9회부터 은수의 감정선을 살려 끌어갔어야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그러지는 바람에 포기하셨다는,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는 글을 본 것 같아요...

      제가 50문 50답을 다 읽고 확실하게 느낀 것은...
      작가도 못 해 먹을 짓이구나....하고.
      힘들게 작품을 끝낸 작가님 속도 속이 아니겠구나..입니다..
      마지막회 본방 후 그냥 수면제 먹고 주무셨답니다.
      우리가 느꼈던 그야말로 멘붕상태의 상황에 대해 작가님이라고 별 느낌이 없었을까...싶더라구요..
      전...계획대로 안 되거나 막히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막~~!!
      때론 제 자신도 감당이 안 되는 여잡니다..ㅡ.ㅡ;;

      아, 덧붙여 작가님도 포기하신 은수의 감정선을
      덜컹론, 한 마디로 정리하신 수우언니님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20:48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고마워요. 아니나 다를까 제 추측이 맞군요(아이 행복하여라^^). 작가도 포기한 은수의 감정선. 그래서 우리 임자들이 여기에 모여야 하는 겁니다. ^^
      50문50답 찾는 거 포기해서 못 읽었어요. 그쪽 홈피에 가입해야 하던데..그쪽으론 영 귀차니즘을 발동하는 스타일이라~~~ 종종 언급해주셔요^^ 자작나무님께서 필요하시다고 느끼실때쯤. 굽신굽신...

    • 자작나무 2012.12.09 22:20 address edit & del

      아, 빠뜨린 거 하나 더!
      그래서 제가 책을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많은 팬들이 대본대로 나와주지 않은 여러 달달씬들을 포함해 그 후 이야기를 포함시킨 신의를 책으로 써주십사 강력 요청을 한 것도 있었겠지만...
      주변인들이 극구 말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께서 자발적으로 책으로 내시겠다 약속하실 정도로 절박하신 작가님의 심정이 읽혀졌습니다.
      애초에 기획하신대로, 친절하게, 그리고 달달하게 어쩌면 외전까지 포함 된(그 후의 이야기까지) 내용이 담길 수도 있다 하셨답니다.
      전, 역사니, 의학이니, 과학이니, 심리니..그런 거 하고 별로 안 친하지만, 신의를 보고 나서, 작가의 의도를 알고 난 만큼, 이 책은 꼭 사봐야겠다 생각했었지요...^^

    • 아꼬운아이 2012.12.10 00:24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자작나무님.
      담주 토요일에 교보로 출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작가 스스로 책을 내겠다 맘을 먹은건 풀어내고 싶은게 있기 때문이겠죠.

  3. 수우언니 2012.12.08 23:39 address edit & del reply

    19회는 오직 이 장면을 위해 만든 것 같아요.
    필름통을 발견하고 편지를 읽고 난 은수는 멘붕이 되지요
    그리고 대장에게 안아달라고 합니다
    .바로 이장면 은수는 대장의 어깨 너머로 과거이지만 미래의 은수를 만납니다
    ."과거를 바라보면서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뒷걸음쳐 가는"
    시간은 지났으나 아직 행동은 완료되지않은 미완료의시간 ....
    사진은 찍혔으나 아직 현상되지않은 네거티브 필름의 상태
    이것이 타임 슬립의 Key 인데....
    19회부터 시작된 타임 슬립의 고민들....아직도 ...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타임슬립에 관한 것은 현대은수-고려 최영만남-현대복귀-백년전-현대-4년후 최영만남. 딱 이 선까지만. 그외의 의문점들은 덮어놓은 상태입니다. 몇번의 타임슬립인가? 수첩 속의 수많은 흑점폭발계산공식들. 단사관의 회중시계...도대체 등장하신 이유는? 천혈..기철...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ㅠ.ㅠ

    • 초록누리 2012.12.08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전요. 이때부터 타임슬립과 그놈의 세번째 유물, 그리고 손유의 정체 파헤치느라 머리에 책을 한 스무권 이고 사는 느낌이었습니다.
      19회는 계곡까지 가기 전까지는 그냥 서비스 화면...그런데 정작 배우들은 지쳐서 얼굴이 까칠하고....
      은수는 울며불며 애써 중심잡았던 것 한방에 날리고...좀 물어보고 싶은 회차였습니다.
      작가가 어떻게 풀라고 했는지 은수 감정선을....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54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세번째 유물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그건 기철이 말한대로 '설명할 수 없는 물건'이었으니깐요. 그래도 사심만땅으로 영이랑 은수의 baby가 찍힌 초음파 사진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습죠. ㅋㅋㅋ

    • 초록누리 2012.12.09 00:01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역사쪽이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반가웠어요.

    • 주원엄마 2012.12.09 00:05 address edit & del

      현대로 잠시 돌아왔던 은수가 대장을 살리기 위해 다시 천혈을 통과하여 고려로 돌아갈때.. 그 때 세번째 유물이 등장하지요.. 은수는 현대를 포기하고 고려의 삶을 선택하여 일토의 망설임도 없이 달리죠..
      여기서 세번째 유물은 은수의 은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 되어지더라구요.. 부모와의 이별..단절..인데.. 그것에 대한 작은 배려.. 선물..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억.. 추억..그런거.. 떨어져 있지만.. 같이 있는 걸로.. 함께하는 걸로..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0:0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티스토리 초대장보내주신다고 할때 아이디소개하면서 말씀드렸죠? 초대장인데...그래도 저에 대한 정보는 조금이나마 드려야 할 것 같아서 ^^::: 지금 잘 주셨다 생각하시죠? 저 나쁜 사람아니라는 거 증명되셨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저에게 비판과 공감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시선이라서. 그런데 항상 비판보다 공감먼저 하는 유형이라 문제랍니다. ㅠ.ㅠ

    • 주원엄마 2012.12.09 00:19 address edit & del

      저는 거의 푹빠져서 봤거든요.. ㅎㅎ.. 갱수기는 누리님과 아주 조금은 닮은듯.. ㅎㅎ..

  4. Monica 2012.12.09 00:5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수우언니,,질문있습니닷!! ^^ 저기요,, 쭈삣쭈삣.. 예전에 수우언니두 은수가 기억상실이 됐어야 한다고 얘기하시고,이번 19회 재리뷰 때,초록누리님두 천열역주행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하셨는데,, 기억을 잃어버린다ㅡ 너무 슬픈 일 아닐까요? 그렇게 돌아온 은수가 최영이 사랑하고 기다리던 은수일까요? 서로를 위해 생명도 아낌없이 내줬는데,,은수를 위해 나라를 포기하고, 너무 많아 적을수 없는 수많은 추억들을 지워버린다???. . . 서로의 생명을 내놓고 구하며 이뤄냈던 각성의 시간들이 왜 필요했으며, 은수가 떠났는데도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시간,고려로부터 100년 전 4년간의 믿음의 내적다지기의 시간으로 부족한가요? . . 기억을 잃어버린다ㅡ 생각하니 너무 허무하고 슬퍼서요. 최영에게 그 은수가 그 은수일까? 천혈문으로 떠날때의 그들은 그 전의 그들이 아니쟎아요~~제가 또 포인트 벗어난 진상질문한건 아닌지.. 하지만, 기억을 잃어버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함니닷!! (스마트폰밖에 이용할수 없는지라 뒤를 돌아볼수 없습니다.글 이상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초록누리님 재리뷰 읽고, 다시보는 19회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는데요~ㅎ.새삼 최상궁님 역활이 크게 보이구요. 리뷰글 중.. “하라는 것 하나도 안따라하고,하늘말은 하나도 안 배우려하고, 그래도 내가 쫌 서봐요하면 서주는 그 사람”.. 노트에 함 써봅니다. 감사합니다 ♥

    • 수우언니 2012.12.09 01:30 address edit & del

      기억은 잊어도 심장은 그를 기억하기에 가능합니다.
      또한 부분기억상실이란 것도 있습니다.
      이런 댓가는 이렇게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인어공주가 다리를 얻기위해 목소리를 잃었던 것처럼
      대장의 곁에 있기위해
      은수는 자신의 과거를 댓가로 지불한다는 것이지요
      역사 지식과 의학 지식 왜냐하면 은수가 역사에 개입하면
      안되기때문이지요.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볼까요?
      노국은 아기를 낳다가 심한 난산으로 죽게됩니다
      그러나 은수 정도의 외과 실력이면
      전공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노국은 살고 역사는 또다른 국면으로 흘러가겠지요.
      은수가 수술을 안하면 되잖아요?
      이렇게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09 01:50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수우언니님과 같아요.
      그래서 본방때도 기억을 상실해야 한다고 썼던 거였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제가 역사를 공부해서 더더구나 이 부분은 좀 민감합니다;;

      그래서 방송 끝나고 그 후 이야기에서 제가 이런 말로 은수의 기억상실부분은 조금 언급했어요.
      이젠 기억이 희미해져간다.
      내가 알고 있던 역사, 내세계에 대한 기억들이 꿈이었는지도 모르겠다...이라는 식으로...
      그래서 그 후 이야기에 은수 한의학 공부도 시킨 거고 ㅎㅎ

    • Monica 2012.12.09 02:02 address edit & del

      음,, 은수라는 역사속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개입됨으로써 기존 역사의 흐름과는 조금씩 변화되쟎아요~~기철도 일찍 죽고, 최영도 각성의 시간이 있었고, 노국공주의 유산, 9.10회에서의 역사발설 오류의 시간들, 100년전의 4년간의 시간.. 제 얘기는요.. 고려로 들어와서, 고려말 중심축이 되는 사람들과 적극적인 인연을 만들어가며 변화는 시작되었고,, 그 결과를 현재로 놓으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고싶었습니다. 역사속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죽자고 살다보면 보다 나은 현재가 되어 있었을수도..ㅡ 그니카능 현재의 결과를 열어놓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개기는거 절대 아니므이다. 언니 완전 사랑해요.

    • 초록누리 2012.12.09 02:17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이 말씀하시는 의미 알 것 같아요.
      은수와 최영을 현대로 끌어오는 것, 두 사람의 사랑과 신의가 오늘의 우리와 연결짓는 것으로 제 글 결말도 마무리 될 듯합니다.

    • Monica 2012.12.09 02:26 address edit & del

      네넵. ^^ 근데 자아표출 근거자료!~올려주실거죠~~~밥만 먹고 살순 음씀니닷. 간식두 먹고시픈뎅~~ 힘써 즐겁게 고생하신 예리한 관찰력의 결과물을 쬐금 공유해주심 안돼욤?~~ ㅎ 아, 이럴때는 자작나무님이 힘써주셔야 되는뎅~~ㅎㅎ

    • 이쁜옥이 2012.12.09 02:47 address edit & del

      저두 은수 기억 잃는것 싫습니다^^...
      저는 모두 기억하고 싶습니다^^..
      심장도 기억하고 추억도 기억하고...
      이젠 슬프고 애절한것 싫어질려고 합니다... 그냥 우리 행복하게^^...♥♥

    • 자작나무 2012.12.09 18:11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제가 어떻게 힘을 쓰면 될까요??
      뭐...무거운 거 날라주면 되나요??
      보기와는 다르게 팔 힘이 세서...팔근육이 장난 아닌 부조화몸매..^^;;;
      요즘 제 두뇌도 뜻하지 않은 무게의 생각을 나르느라 후끈거리는데...ㅋㅋㅋ

    • Monica 2012.12.09 23:40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글은 물을 길어올리기위해 두레박줄을 깊숙히 내려야한다면 (가끔은 우물자체를 찾게 만드실때두 있고) 언니는 무거운 머리의 이야기를 쉽게 먹을수 있게 내놔요. ㅎㅎ 안개꽃같은 역활은 말할것도 없구요. 완안!!

  5.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2: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민호랑 팬들은 왜 손깍지끼나요? 무슨 의미를 가지는 행동인가요? 손깍지를 끼는 행위가 일상생활에서 흔한 행동은 아닌듯 싶어서요.^^ 그많은 팬들과 일일이 손깍지를 낀다면 민호군도 정말 대단하네요. 써놓고보니 이것은 팬클럽회장님에게 물어야하는게 아닌가싶기도합니다ㅋㅋ

    • 초록누리 2012.12.09 03:0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궁금해 하고 있는데 아직 글을 안올려주시네.
      수우언니님, 그 유형 궁금해요^^

  6. 엘리스블루 2012.12.09 03:05 address edit & del reply

    민호군의 자아표출행동이라....
    점점 궁금해지네요.

    저는 보면서 이런 모습은 평소 민호군의 솔직 발랄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며 보긴 했는데요

    우달치 대원들과의 편하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
    만보 남매와의 격의 없는 대화들,
    고모 최상궁과의 대화, 행동들.

    (장난기 어린 눈빛..말투..톤이 좀 올라가며..거시기..암튼...)

    그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그래서 그의 고와 락을 함께하며 지켜봤을 사람들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씬들은
    대장으로, 무사로서의 무거운 의식들을
    내려놓고 편하고 자연스러운
    최영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저는 참~~ 좋았습니다.

    그 안에서
    민호군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쪼옴 보였지 말입니다.
    ㅋㄷㅋㄷ



    • 초록누리 2012.12.09 03:09 신고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오랜만...
      다들 올빼미들이시라...

      전 최영의 자아표출인줄 알고 댓글썼다가 민호라는 말씀에 지금 더 궁금해 하고 있는데 아직 답변이 없으시네요.

    • Monica 2012.12.09 15:01 address edit & del

      최영과 은수의 손깍지부분에서 민호군의 자아표출이 나타났다구~ 지워진 부분이라 이렇게 언급하는게 맞는지 몰겠어요ㅎ 그런데 생각해보면 각본이 캐릭의 모든걸 대변하는게 아니쟎아요~~배우가 드라마 속 인물을 얼마나 설득력있게 잘 표현해주느냐도 중요한듯요. 그래서 연기력이 필요한거구.. 찾아봄 깨알같은 자아표출이 있을거 같아요.ㅎㅎ

  7. 헤일로 2012.12.09 06:25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방에 처음 댓글 다는 1인입니당
    전부터 초록누리님 글 팬이었고요^^
    신의는 방송 하는지도 모르고 지나갔다가 누리님이 재리뷰까지 쓰시는 걸 보고 아, 뭐가 심상치 않구나 해서 시작했죠
    1차 관람 마쳤고 누리님 리뷰 다 읽었습니다!!
    여기 댓글들 읽어내려가는 중..

    역시 고려의 화공, 음공, 빙공, 내공 못지 않은 현대의 무림고수들, 감성의 고수들로부터 심히 영감을 받고 있어요

    저도 환영해주실거죠? ^----^

    • 시실리 2012.12.09 14:43 address edit & del

      와~~ 휴일에 아침을 일찍 여시는군요~^^
      반가와요~~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죠~~
      가족이 다 있는 휴일이라 오늘은 다들 바쁘신가봐요~~

    • Monica 2012.12.09 14:56 address edit & del

      ㅎㅎ 그르게요~~아이들과도 시간을 보내줘야 하겠죠~~^^. 12년 몇 주 안 남았네요. 고구마 삶아먹어야겠어요 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09 16:39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반가워요^^
      앞으로도 자주 뵙길 바랄게요^^

    • 자작나무 2012.12.09 18:29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반갑습니다..환영합니다..^^

  8. 빨강머리Anne 2012.12.09 16: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오늘 일이 있어서 이제서야 초록누리방에 들어왔습니다.
    19회 리뷰읽고 역시 우리 누리방 사람들 댓글이 장난이 아니군요^^ 댓글도 열심히 읽고 뒤늦었지만 리뷰에 대한 감상을 적고 님들을 다시 찾아가려고 합니다.

    18회에 은수의 감정이 폭발이 되어서 과연 19회에는 어떻게 둘만의 이별여행이 표현이 될까하고 굉장히 궁금해 했었죠....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전 은수의 감정이 이해가 되었었습니다. 물론 연출의 문제인지 연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튀는 느낌이 있기는 했었어요. 그렇지만 은수에게는 그렇게 행동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고 생각했었어요.

    사실 저도 좀 그런 성향이 있거든요.
    중, 고등학교 시절 경제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전 우울한 얼굴, 슬픈 얼굴, 고민하는 모습 보이는 것을 참 싫어했어요. 그래서 일부러 억지로 웃고, 어떻게든 즐거운 일 찾으려고 하고 내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집중하려고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회피였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힘든 건 내가 힘든거고 그걸 남들에게 눈치채이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적절한 표현이 가장 좋다는 생각하에서 예전처럼 그렇지는 않지만(그리고 때로는 감출 수 없는 상처, 힘든 일도 있더라구요 ~~ )....

    다시 신의얘기로 돌아와서 은수의 경우 18회에 이미 한 번 거절을 당하죠.( 영은 몰랐지만 사실 2번 거절당한 것이긴 하죠 ~~~) 그 때 은수가 영에게 말했던 것이 자신을 잊고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잖아요. 그래서 19회에 영에 의해 천혈로 떠나면서도 계속 남게될 영을 걱정하지 않았을 까 싶어요.
    잊고 열심히 살려고 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힘들 때마다 아자! 아자!도 하고 하이 파이브도 하고....(영은 기억력이 좋으니까 분명 해줄 것이라고 믿지 않았을까?) 이제 목숨걸고 언약하지 말고 약속하고 도장찍으라고.....

    떠나야 하니까 우울하게 그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웃고 싶어서... 억지로 웃다보면 웃게 되니까.... 그리고 영이 지켜줄 것을 알기에 편안하게 가지 않았을까( 왜 우리 자녀들도 그러잖아요 부모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사실 좀 얌전하게 가주면 좋을텐데, 엄마 아빠를 믿고 마음껏 떠들고 놀고... 철딱서니 없게도 보이지만 그렇게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 내가 더 운전조심해야지... 저 즐거움을 지켜줘야지 ... 하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결국 필름통을 발견하게 되고 은수는 자신의 미래와 과거를 마주하게 되죠. 이제는 웃을 수가 없는 결단의 시간이 오는거죠.... 그래서 전 19회... 은수 땜에 너무 맘이 아팠어요~~~
    그리고 영의 "어제~~그리고 오늘"이라는 말땜에 마음이 너무 아팠고요.....

    다시 복습을 하다보니 이민호와 김희선 모두... 특히 이민혹 너무 피곤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맘이 아프네요~~~

    • Monica 2012.12.09 16:56 address edit & del

      마음을 주면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조금씩 흘러나오는거 같아요.^^ “빨간머리 얜”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최고의 만화♥ ㅎ “신의”도 드라마로, 초록누리님 병동에서 주고받은 추억담으로 우리들의 가슴속에 별 하나 새겨질거 같아요. 어쨌든 우리 은수 19회에서 도드라지게 애교와 백치미 살짝 드러내신듯~(그들 투샷만 빼고는 분위기가 우울해서 더 매직아이 생긴듯ㅎ) 근데 그들의 사랑이 성숙해지듯 우리의 바라보는 눈도 성숙해져서 은수의 애교안에 숨어있는 배려와 슬픔도 보이고.. 그래서 보면볼수록 슬픈 회차인거 같아요. 자작나무님은 전기바이크 타고 얘들이랑 놀러 가셨나?~~ ◑◐

    • 자작나무 2012.12.09 18:16 address edit & del

      ㅋㅋㅋ모니카님~~
      오늘은 남편 차 타고 다른 도시 좀 다녀왔네요...
      안 그래두 오가는 차 안에서 내내 여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얼른 오고 싶었는데 뭔 길이 그리 막혔는지...
      이제 복귀했습니다..^^

    • 자작나무 2012.12.09 18:34 address edit & del

      Anne 님, 순간 허걱했습니다..~~^^
      제가 지금 그러고 있었는데...
      18회, 19회 보고 나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맘이 너무 무겁고 아픈데...
      언제 그랬냐는 듯 이렇게 어제, 오늘, 웃긴 댓글이나 달아대고 있었거든요...ㅋㅋㅋ

      오늘 차 안에서 읽은 글이 있었어요.
      "사람은 사랑받는 만큼 존귀한 존재가 되고, 사랑하는 만큼 행복한 존재가 됩니다.."
      난, 이 글을 읽는 순간 왜 최영과 은수가 생각이 났을까요??
      임자들도 그 이유 잠깐 생각해 보시길...ㅋㅋㅋ

    • 빨강머리Anne 2012.12.09 19:5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모니카님
      정말 사랑했던 만화이자 책이죠 ㅋㅋ
      앤이라는 주인공이 너무 좋았거든요
      음~~~
      이곳 초록누리방에서는 저를 드러내도 별로 걱정되지않아요
      다들 너무 따뜻한 분들이라는것 아니까요^^
      그래서 너무 좋고 아쉽고 그러네요^^
      모니카님 다행히 몸은 괜찮으신가봐요~^^
      그래도 항상 안전 운전하세요^^

    • 빨강머리Anne 2012.12.09 19:59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제가 다 보고있었죠 ㅋㅋ
      저 천리안이거든요~^^
      이제 저녁 드시나요?
      저도 다른일을 하고 있어도 여기가 너무 생각난답니다ㅎㅎ
      이제 20화~~~
      얼마 안 남았네요~~
      궁금한것 맘에 있는것 다 풀고 가려구요^^
      수우언니님의 숙제도 하고 ~~
      함께 더 많이 나누려고 합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20:50 신고 address edit & del

      와아...빨강머리Anne님....적절한 비유 고맙습니다.
      이해가 확 가는 걸요~~~ ^^

  9. 햇살 2012.12.09 20:58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를 눈팅하면서 댓글 달고 싶어도 님들이 워낙 말씀을 잘하셔서 구경만 하고 갈때가 많은데 오늘은 그냥 못 쓰지만 달고 싶어 씁니다.

    첫째, 은수의 연기를 한 김희선님에 대해 조금은 불만이 있으신듯 하여(신의 팬이고 임자커플팬임) 제생각은 은수가 현대에서 고려라는 땅에와서 겪는일을 자세히보면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에서 생활하면서 변화됨을 잘 표현해줘서 더 팬이 되었어요.

    둘째, 영이 은수에게 향한 마음을 영입장에서 보게 된 난 참 여러신에서 쩌릿함으로 가슴이 아프고 그랬는데 왜 은수를 보면서 왜 안되었을까 궁금해 하셔서 저도 그래 한번도 그런적이 없나 떠오르려니 은수는 일단강제적으로 고려라는 나라에 납치를 당하다보니 아픔이 있는걸 전제로 넘어 간 듯 합니다. 드라마가 두남녀의 사랑이 시작을 하다보면 먼저 사랑이 시작 되는 입장이 되면 아픕니다. 타드에서 경험을 했지요. 은수는 피해자 영은 가해자(납치해서 보내주지 못했으니까요.) 영입장에서 늘 미안하니 나서지 못 하는 걸 보면서 우린 영이 안스러워서 덜컹 찌릿 한 듯. 핸 폰이라서 글을 앞뒤를 보기가 어려워서 두서 없이 썼습니다.
    컴에 가게 되면 수정 하던지 삭제 하겠습니다. 댓글 한 줄 달기 힘든 제가 쓴 글이니 이해해 주세요.

    • Monica 2012.12.09 21:30 address edit & del

      전제적인 흐름상의 연기부분은 다들 크게 이의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전 걘적으로 햇살님 생각에 동의함다. 근데 여기 병동폐인님들께서 워낙에 지적예리함과 디테일한 감성을 가지셔성 희선님 연기에 대한 깨알같은 지적질이 나오는거 같아요. ^^ 근데 은수캐릭터가 가진 용기는ㅡ 생각할수록 놀랍다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

    • 빨강머리Anne 2012.12.09 21:44 신고 address edit & del

      햇살님
      전 솔직히 신의를 김희선씨땜에 보기시작했어요
      그리고 초반부는 확실히 은수가 이끌어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임자커플을 너무 사랑해요~~
      자신의 시간 공간에서 은수를 사랑한 영보다는
      낯선 시간과 공간에서 모든걸 포기하고 영을 사랑한 은수를 조금 더 사랑해요^^

  10. 수우언니 2012.12.09 21:10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제가 쓴 글이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했던 점 양해바랍니다.
    한바탕 해프닝 재미로 ....이해해주시기를 ....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 글과 여러분의 댓글이 날라갔어요.
    다시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오늘 아침에 느끼는것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모여있는 이 초록누리의 방은 신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지
    결코 민호군의 팬클럽이나 팬카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물론 신의에서 최영 대장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그리고 우리가 대장에게 닥빙되어 헷갈리고 있지만
    정도를 넘어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이것을 촉발시킨 제가 일차적인 책임을 느낍니다.

    앞뒤 자세한 설명없이 글을 썼습니다.
    그저 어린애같이 뭔가 발견한것 같아서
    그리고 그걸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차분하게 쓰겠습니다.
    짜증나시겠지만 읽어주신다면
    황송하고 정말 기쁠 것 입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19회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회차였습니다.
    도데체 이토록 애절하고 안타까운 이별을 준비하는 연인들에게
    뜬금없고 재미도 없고 웃기지도 않는 하늘나라 놀이라니...
    대장은 질색을 하는 데 바득바득 하고 있는
    은수를 보고 있자니 참으로 기가 차고 어이 상실 ....
    도대체 벌려놓은 복선과 떡밥을 무슨 수로 주워담으려고 저러시나
    제가 너무도 안타깝고 애가 탔습니다.

    그래서 또 돌려보고 돌려보고,,,
    그러다 깍지를 끼는 민호군의 손동작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아니 쟤가 왜 저러나?
    그동안 단 한순간 흔들림없이 캐릭터를 놓지않았던
    민호군이 이런 실수를 많이 피곤한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초록누리님의리뷰를 읽었습니다.

    최영과 은수의 이별여행
    그리고 또다른 이별여행이 떠올랐습니다.
    종방을 향해가는 신의 배우와 스텝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분신이었던 자신의 작품과
    이별해야하는 송작가님

    어쩜 은수의 하늘나라 놀이는
    21세기에 살고 있는 신의 배우들와 스텝들에게 보내는
    송지나 작가님의 이별의 송가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의를 하면서 민호군의 팬이 되었다는
    송작가님은 민호군에게
    "아자! 아자! 화이팅! 약속! 복사! 코팅! Keep! "이라고 외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민호군은 자신의 팬이 되신 송작가님께
    언제나 그랬듯이 팬에게
    자신의 마음과 사랑을 담은 감사의 손깍지를 끼는 동작으로
    송작가의 믿음에 답례를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그 순간 캐릭터를 놓아버린 배우 이민호로서
    팬이신 송작가님께 보답을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뜬금포 같던 하늘나라 놀이는
    저에게는 참으로 아름다운...
    배우들이 작가님께 바치는 최고의 트리뷰트로 느껴져서....
    참으로 다행이었고 송작가님께 고마왔습니다,..

    이것은 또한 작가님께 드리는 저의 트리뷰트 이기도 합니다. ...
    신의 집필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최영 장군을 그려주셔셔 감사합니다.

    • Monica 2012.12.09 21:50 address edit & del

      죄송해요. 수우언니~~제가 민호군 자아표출이라는 말에 폭주해성.. 완전 궁금해서리 ^^ 전공이 전공이시니만큼 아는것과 보이는 스펙트럼이 음청 넓은거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말과 글에서 숨길수 없는거 같아요.^^ 덕분에 보다 넓은 리뷰의 향연을 즐길수 있어 감솨드리구요. (근데 전 온리 은수에게만 꽂혀있는 최영의 손깍지.최영을 위한 매직아이표 은수애교로만 알꼬에욤♥) 추위의 기세가 그칠줄 모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Ps: 어제 지워진 언니댓글 폐인들에게 깨알같은 간식이 됐을텐데ㅎ 아쉽지만 한편으론 언니얘기가 백퍼 맞으니깐여~~ㅎ

    • 자작나무 2012.12.09 22:2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이 말씀하신 부분기억 상실인가???
      아님, 몹쓸 놈의 건망증인가???
      난 뭐하고 있었죠??
      왜...이 상황이 첨 접하는 놀라움이냐고요~~
      덜컹~~입니다..ㅠㅠ

    • Monica 2012.12.09 23:1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어제 놀러가셨을때욤 ^^ 수우언니가 음청난 팁을 주셨는데, 신의 재리뷰 취지와 맞지 않으시다 판단하시구,, ㅎ 한국은 신의 책이 나왔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도 궁금한게 많은 드라마네요.. ㅎ

    • 시실리 2012.12.09 23:45 address edit & del

      네...^^ 수우언니님의 선택 존중합니다...
      하지만 늦은밤 눈이 똥그래지게 만든 깨알재미이긴 했슴돠~~!!
      아.. 항상 90%의 사심을 팍팍 넣어 한줄 느낌쓰는 저...--;;

    • Monica 2012.12.09 23:56 address edit & del

      걘적으로 맘에 와 닿는 문장이 많은 회차인거 같아요.. “가슴에는 은수를 안고, 시선은 궁을 보고 있는 최영의 감정선”이란 문장이 좋아 머리속에 외웠어요. ㅎㅎ ㅡ 시실리는 어떤 뜻이에요? 시슬리는 아는데,, ㅎ

    • 시실리 2012.12.10 13:53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입니다..
      지금은 업종이 다르지만 아주 오래전 커피숍 했을때부터 써온 상호에요..
      어느 한문학자라는 손님이 오셔서 한문어법으론 안맞는다고~ㅎ
      긍데 뭐 이뿌니깐~~
      임창정 영화 시실리2Km 나온후론 곳곳에 더 많이 보이드라구요~^^

    • 2012.12.10 20:05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11. 쪼매난 이쁜이 2012.12.09 21:26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 잘 참고 있었는데..큰아들녀석이 컴에서 게임을 하고 끝내기에
    잠깐만~~~끄지 말아줘~ 소리치며 뛰어왔습니다^^*
    역시 신의 폐인들은 주말에도 어김없이 열심히 리뷰하고 계셨군요..
    애들이 옆에서 하도 난리여서 길게 글을 쓸 수는 없지만..
    초록누리님 말씀대로 슬픈 여행이라는 생각 저도 했습니다~
    둘째 아들 녀석이 대장님을 너~~무 좋아해서 위에 나온 예쁜 사진들을 보며 엄청 좋아하네요~
    오늘은 일단 퇴장하고 내일 아침에 다시 꼼꼼히 읽어야 겠어요~

    • 자작나무 2012.12.09 23:14 address edit & del

      둘째 아드님이 몇 살인진 몰라도 나이를 떠나 멋진 대장의 아우라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보는 눈이 있군요..ㅋㅋㅋ
      저도 이제 물러갈랍니다...
      다들 추운 겨울 밤 식구들과 고구마를 삶아 드시는지...
      혹 감기 몸살로 쉬시는지...
      연말이라 행사들도 많이 잡혀서 바쁘신지...
      암튼 모두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쉬시고...
      낼 다시 뵙겠습니다..^^
      완안~~!

    • Monica 2012.12.09 23:24 address edit & del

      이젠 여기 댓글다는 분들의 이름이 익숙해요. “쬐매난 이뿌니” ㅎㅎ 스마트폰 대문에다 영스피린 깔아놔야겠어욤^^ 재리뷰 함번만 더 읽고 자야겠어요~~ 알찬 한주 만드세욧!!

    • Monica 2012.12.09 23:26 address edit & del

      “쪼매난 이쁜이” ㅎ 나므 이름을 또 바꿔놨네요. 쏴리욧! ^^ 구냥.. 한번씩 적어보면서 새길려구요.

  12. dream 2012.12.10 07:17 address edit & del reply

    20회를 위해서 19회가 필요했나...ㅎㅎ
    신의 모든 회가 소중하긴 하지만, 본방 볼때는 그렇지 않았어요..
    드라마를 볼때 보여지는 것 자체로 만족하며 그냥그냥 볼때도 있거든요
    이번 회는 그냥....소풍가는 은수와 이별여행가는 영이의 모습...ㅎ
    처음엔 심각하게 출발한 영이 갈수록 은수로 인해 웃기도 해서 좋았네요

    제가요 몇해전에 드라마 마왕에 빠진적이 있어요
    네티즌들의 리뷰로 책을 엮었었는데요, 그 책이 저희 집에 있어요
    그만큼 마왕에 빠졌더랬지요 ^^
    이삿짐 정리하다가 다시 읽었어요...
    아...
    신의 감독이 조금만 더 작가의 의도를 읽고, 드라마의 깊이를 생각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리뷰책을 보면서 신의에 대한 아쉬움이 얼마나 컸는지 몰라요.

    아침입니다.
    우리 누리병동에 입원하신 모든 분들 오늘 하루 힘차게 사는듯이 살아가는 은수가 되시구요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이의 마음으로 지켜주고 함께하는 하루고 되시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꾸벅 ^^

    • 자작나무 2012.12.10 10:07 address edit & del

      드림님도요^^
      날씨가 추울 텐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하루도 이쁜 아가 만날 날 생각하시며 행복한 날 되세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36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아침을 일찍 시작하시네요.
      오늘 정말 춥더라구요 건강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13. 자작나무 2012.12.10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공지 언약, 지킵니다..

    일정이 이렇게 됩니다.
    1월 16일 출국, 2월13일 귀국입니다.
    21일부터 평창서 회의가 일주일 있습니다.
    회의 끝나자마자 강원도부터 시작해서 전국 순회를 할 것입니다...
    만나야 할 사람들이 전국 도처에 있는 관계로...^^;;
    주 베이스 캠프는 서울 종로구(울 친정), 경기도 안중(울 시댁)이 될 것 같구요.
    약간 틈이 생기면 울릉도 한 번 방문할 생각입니다..(날씨와 시간에 따라)

    주중이나 주말이나 시간이 되시면 함 모여봅시다.
    미리 약속이 잡히면 저도 일정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모니카님^^
    이번 주가 신의 싸인회네요...빠릅니다..ㅎㅎ
    만일 싸인받기에 성공하신다면 책에 제 닉네임 좀 써달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작가님께서 일일이 생각하셔서 쓰시기 힘들다고 싸인받으실 분이 알아서 문구를 만들어 오면 좋겠다는 공지를 보았습니다.
    전, '자작나무' 한 단어면 만족합니다..
    혹, 실패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제가 쓰죠 뭐...ㅋㅋㅋ

    • Monica 2012.12.10 10:27 address edit & del

      언니, OK!!

    • 아꼬운아이 2012.12.10 10:3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빠뜻한 일정 중 틈내서 얼굴 보아요^^
      전 설, 종로에서 무지 가깝습니다.
      무조건..OK입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40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공지 접수했습니다.

      회의 전이나 회의 후에 만나야 되겠군요^^
      친정이 서울 종로라고 하셨으니 서울 쪽으로 한 번 일정을 잡아봐야겠네요. 그러면 수도권에 계신 분들도 오실 수 있겠죠.
      나중에 제 메일로 전화번호도 함께 남겨주세요^^
      그리고 시간 되실 것 같은 분들은 제게 멜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병 하겠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41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토요일에 교보 가실 건가요?
      몇 시에 가실거죠?
      저도 상황이 되면 갈까 생각중인데~~~

    • Monica 2012.12.10 11:50 address edit & del

      4시 정도요. ㅎ 만나성 차 한쟌 해욤. ^^ 근데 서울 사시는거 아닌데, 내려가실땐 또 어케 내려가실려구.. (날 추운데 걱정되서요) 음,, 괜찮으시면 만나서 차 한잔하고, 같이 사인받기. 아니면 제가 받아드리겠습니다~~ 저야 차 한잔 좋구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53 신고 address edit & del

      오후 4시요?
      저야 좋죠^^
      설마 새벽 4시는 아니죠?

    • Monica 2012.12.10 12:01 address edit & del

      네넵. ㅎ 메일 알려주심 핸펀번호 적어놓을께요. 음 꼭 그르지않아도 키 크고, 눈 큰 아이 찾음 될꼬에요. 키가 너무~~큰지라 174욤. ㅎㅎ 이케 얜님을 뵙는건가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12:09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제가 17회 댓글에 멜 주소 남겨놨어요.
      자작나무님 의견 밑의 댓글에~~~~^^
      키가 정말 크시네요. 좋겠다~~~부럽다~~~ㅜ.ㅜ

    • Monica 2012.12.10 12:20 address edit & del

      얜님. 뇨잔 모니모니해도 아담한게 쵝오에욧!!! 허리에두 안 좋고, 혈행에도 글코..ㅜㅠ 자고로 뭐든 적당한게 최고랍니다. 토욜에 뵐때까징 감기 조심하세욤ㅎ 저녁도 같이~~~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0 12:29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위로 감사함다~~
      저녁도 ㅋ ㅋ 함께 좋아요^^

    • 자작나무 2012.12.10 12:40 address edit & del

      허걱~~모니카님^^
      저 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있는 만큼의 키시네요...진심 부럽당...ㅠㅠ
      부러우면 지는 건데...졌소이다...

      드다홈피에서 퍼왔습니다.
      사인회 가실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사인회 입장

      시간: 12월 15일 사인회는 5-7시까지 진행- 공간내 입장은 4시 50분 부터 가능

      공간: 교보문고 광화문점 유아코너쪽에 있는 방 "배움"
      http://www.kyobobook.co.kr/storen/info/StoreGuide_01.jsp?SITE=01 (링크로 클릭해 들어가시면 위치가 보입니다^^)

      주의사항: 유아코너쪽은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붐비는 혼잡한 구역입니다.
      복도도 비좁고, 그 앞에 대기할수 있는 공간이 넓지가 않습니다.
      더구나 신의 사인회 전에 "배움"에서 다른 행사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일찍 오셔서 기다리시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출판사측 2분이 나오셔서 사인회 진행과 통제등 모든 걸 수행하시게 됩니다.(정모때 오신 2분)
      많은 사람이 와서 통제에 어려움이 있으면 교보측의 운영요원이 투입된다 하구요.
      저는 염려되는 점이 많아...입장하는데 어떤 방침을 정해서 드다 회원분들께 미리 알려드리고 싶었으나,,,
      사인회는 드다의 행사가 아닌 서점&출판사의 행사라,, 드다의 회원들을 먼저 배려해 드리긴 어렵고;;;
      사인회 공간과 행사의 성격상 당일날 상황에 맞춰 융통적으로 진행할 수 밖엔 없다 합니다.
      (저와 봉사자분은 출판사측의 요청이 있을시에만 현장의 진행부분에 도움을 드리게 됩니다.)

      4시 50분부터 "배움"공간에 입장이 시작되며(좌석 50석, 스탠딩 30명--총 80명 입장 가능),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작가님 소개와 인사, 축하케익 컷팅,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되며(제 1부),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작가님께서 신의책에 사인을 해주시게 됩니다.(제 2부)
      (작가님께 드릴 편지, 선물을 가져오신 분은 2부때 전해주시면 됩니다)
      6시부터 진행되는 사인회는 방에 못들어오고 밖에서 기다리신 분들을 먼저 받게 해드릴 계획이구요.
      6시 무렵에 출판사분이 사인 받으실 분들은 줄을 서달라 요청하신다 합니다.

      작가님의 사인은 단순명료 굵직한 사인이죠^^
      다행히 빛의 속도로 진행될 듯 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많은 권수는 요청하지 않으셨음 하는 바램이 살짝....(1-3권 정도만?)
      혹시나 사인회가 완료될 때까지 사인을 못받으신 분이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나 모색중입니다.

      작가님께선 멀리서 오신 분들....다 해드리고 싶다 하십니다ㅜㅜ
      사인하는건 하나도 힘 안들다고도 하십니다....걱정말라구....

      2. 다과 나눠드리기
      : 어떤 타이밍으로 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당일날 상황에 맞춰 출판사측의 요청(?)대로 진행됩니다....(저는 힘이 없다니까요^^)

      우선 잡고있는 계획은
      1. 방에 들어오신 분은 미리 나눠드리며,,(1부 작가와의 대화시간에)
      2. 못들어오고 밖에 계신 분께는 사인받는 시간에 나눠드린다. (2부 사인회시간에 )

      배려심에,,,,멀찌감치서 사인회를 관망하실 분들께서도
      잊지마시고 소중한 기부금으로 준비된 축하간식을 꼭 받아가시기 부탁드립니다.
      200명+30-50명 정도 준비되니 넉넉하겠지요?
      정성으로 준비됩니다. 맛있게 드셔주심 감사^^

      3. 부탁!!!
      : 교보는 열린 공간, 드다회원들말고도 여러 일반인의 눈과 귀가 있습니다.
      그분들은 "드라마다"는 몰라도 "송지나 작가님의 사인회"인 것은 알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소란스러운 태도나 기본예의를 벗어난 행동은 작가님께로 화살이 갈수 있겠지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해서 유쾌한 자리로 만듭시다^^
      ........생략.......

      연예인은 안오신다 합니다^^ 특별이벤트도 없습니다^^

      억지로 그러실 필요는 없지만,,

      계획이 있으신 분께선 사인회 당일 교보에서의 '신의책'현장구매를 1권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나눠드린 다과를 서점안에서 펼쳐놓고 드시는 그런 행동.....안하실 거죠^^^^

      그거 신의스티커 붙어있기땜시 발각됩니다. 신의에 누가 됩니다....;;;;

      그럼 모쪼록 모두들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이건 제 말)^^

    • Monica 2012.12.10 12:42 address edit & del

      아, 우껴~~~수우언니 ㅋㅋ (요 몇일 여자 1호는 여자 3호가 밉습니다ㅡ개그 이후 젤루 우껴요 ㅋ) 언니 괜찮으심 사인 받아서 보내드리겠습니다~*

    • Monica 2012.12.10 12:56 address edit & del

      ㅎㅎ 아, 따시네~~♥

    • 자작나무 2012.12.10 13:04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또 졌습니다..ㅠㅠㅠ
      나두 출판사에서 공짜로 주는 책 받아보고 싶어요...ㅠ
      평창동이면..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이군요...^^

    • rahnn32 2012.12.10 13:07 address edit & del

      부러우면 지는건데ㅡ100% 무쟈게 부럽습니다ㅡ몽땅 다! 근데, 부러워도 배안아프고 스멀스멀 기분좋은 이 느낌은 뭔가요? 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0 13:10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부럽네요... 어떻게 해야 출판사에서 책이 오나요!!!
      난 졌다.....

    • 자작나무 2012.12.10 13:29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ㅋㅋ수우언니님^^ 죄송^^;;;
      암요, 공짜가 세상에 있기나 합니까?
      신이 허락하신 자연 말구요...ㅋㅋ

      그 평창동..사람만 잘 삽디다...ㅋㅋ
      내게 줘 봐요, 난 잘 살텐데...전 술을 안 마셔서..ㅋㅋ

    • 시실리 2012.12.10 13:43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오시는군요...
      멀리서 오시는데 뵙고싶긴한데, 제가 남들 쉬는날 바빠서 장담할수 없어
      멜 못보냈어요..
      그래도 함 노력해보려구 멜 보낼까합니다...^^

    • 아꼬운아이 2012.12.10 13:50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인회 정보 감사합니다.
      어케 진행되는지 몰라 교보에 전화해야 하나 하고 있었느데...
      빨강머리앤님.
      저는 사인회 갑니다.
      혹시 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핸번은 멜로 알려드릴께요.
      밖에서 50분 떨었더니 머리가 띵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수우언니님.
      종로구가 한때는 제 지역구였습니다.
      지금 지역구는 서대문입니다...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0 13:5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알겠슴다
      그날 뵙지요 ㅋ ㅋ ^^

    • Monica 2012.12.10 13:56 address edit & del

      전 용산구민.. 서대문구는 한때 제 담당지역(일 관련) 저두 같이~~그럼 얜님, 아꼬운아이님. 그리고 저 모니카 이케 만나쟈그영 ㅎㅎ

    • dream 2012.12.10 13:58 address edit & del

      그럼 책은 기념회 이후에 배송이 되나요?
      전 지방이라 그저 책이 오기만 눈빠지고 목빠지게 .. ^^

      가시는 분들 모쪼록 좋은 시간 되시고...추운데 고생하지 마시고요

    • 자작나무 2012.12.10 14:29 address edit & del

      지금은 없는 용산 삼각지의 로터리 기억나십니까?
      ㅋㅋ 그 다리 밑, 지금은 자이(?) 아파트가 서 있는 곳이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였습니다..^^
      비록 시간은 달라도 공간은 비슷했을....
      저두 기억이 새록새록~~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5:45 address edit & del

      넵!! 수우언니님^^
      귀한 가르침 잘 받겠습니다..
      딸 바보이긴 한데, 요즘 딸들의 사춘기로 신경이 살짝 서 있는 우리 남편..ㅋㅋ
      가끔은 넘 유치하기도 한 아빠와 딸들의 싸움에 저도 대략난감입니다..^^;;

    • Monica 2012.12.10 16:01 address edit & del

      울 언니~~여신 컴플렉스의 뿌리가 깊네요 ◑◐ 그케 시작되면 그케 유지가 되는구나~~~ㅎ 다행이네요. 해맑음을 간직하고 있어성 ^^ 전 저 밑 땅끝 강한 바닷바람을 간직한 여수출신인데 ㅎ 부모님은 아직도 고향에~~~저 혼자 서울 용산에 ^^ 나중에 다 함께 만날수 있음 뵈욤. 은수같은 자작나무님이 어느 정도는 모이게하실듯~~ㅎㅎ

    • 자작나무 2012.12.11 11:45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전 은수같은 성격,
      저하고 안 친한대요..^^;;

  14. 이쁜옥이 2012.12.10 11:41 address edit & del reply

    19회는 제에게 안심 할수 있는 회차였어요..
    그동안 대장보다는 은수가 더 신경 쓰이고 마음이 짠 했거든요^^...
    작가님이 참 은수에게 불친절하네.. 하면서...(못 됐어 증말...)
    그동안 대장의 감정과 표정 눈빛은 전진으로 순차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우리 임자 여러분들의 심장에 무리를 주시면서...
    은수 안에는 과거와 미래의 자신이 있어 감정의 혼재와 그 기복이 너무 심해 널뛰기를 하기도해 우리를 멘붕오게 만들기도 하죠...

    최영에 대한 감정이 자신도 모르게 증폭되기도 하고.. 어느 때에는 애틋함이 사라지기도 하면서 ...
    최영이 혼수 상태일때 ' 다들 악착같이 죽자구 산다고.. 왜냐면.. 왜냐면...' 감정을 보이기도 하고...
    무릎 굻는 최영을 보고 눈물 흘리는 모습도 보이고...
    최영을 향해 당신 죽일 사람을 살렸다고 감정을 폭발하기도 하고...
    감옥에 갇힌 최영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자 안도하며 달려가 포옹도 하고...
    장빈과 술을 마시며 다른 남자들과 똑같이 이사람일리 없다면서 최영을 밀어 내왔다고도 하고...
    하지만 최영이 너무도 익숙하고 그립다고 말하면서도 자기 방어로 자기 감정을 확실히 인식하지 못하죠... 슬프다..ㅠㅠㅠ...

    대장의 감정은 전진을 향해 가는데 은수는 전진, 후진, 아예 종횡무진으로 가죠...
    은수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반드시 달려와주고 구해주는 대장^^...
    그 어떤 위험한 순간에도... 공민왕의 목숨이 걸려 있는데도... 먼저 달려와 혼례를 막아 주면서
    은수의 자기 방어가 조금 해제 된것 같아요.. 백허그로 자기 마음 고백도 하면서...

    대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은수..
    어제, 그리고 오늘이... 평생 처음 자기 마음을 충실히 따라 은수와 도주하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 공민왕의 안위와 궁을 걱정하죠...
    자신이 떠난후 홀로 남겨질 대장을 위해 더 활기찬 모습으로^^...
    힘없고 우울해져 다시 잠에 빠져들지 모를 그가 걱정돼 힘차게 "아자 아자" 외치며 삶의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하고...
    무사의 이름으로 목숨을 건 언약을 할까 두려워 손가락 걸고 도장으로 약속하라고 가르쳐 주고..
    자신이 돌아간후 대장이 되돌아 갈 곳이 공민왕이라는 걸 알기에 둘이 마음이 통하는 군신관계를 기원하는 '하이 파이브'도 알려 주고요...

    바위틈에서 필름통을 발견 함으로써 이제 은수는 드디어 의심했던 시간의 논리를 확인한 상태죠...
    " 그래,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
    저는 이말이 너무 소름 끼쳤어요...
    현재의 자신에게 미래의 은수가 지금보다 더 과거로 가서 자신에게 편지를 남기는 모습^^...
    대장의 품에 안겨 어깨 넘어로 미래의 은수가 있는 그곳을 바라보는 은수의 눈빛....

    이제 은수는 흔들리지 않고 드디어 현재 과거 미래의 혼재 되었던 자기 감정이 하나가 되죠...
    이제 은수는 선택하죠^^...
    종횡무진이 아니라 전진으로^^...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4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저두요...
      난 미래의 너야 라는 말에 전 소름이 끼치기도 했지만 사실 너무 슬펐어요.
      은수의 미래가 보여서 ...
      낯 선 시간속에서 대장도 없이 대장을 위해 홀로 헤매게 되는 은수가 너무 불쌍해서...
      그 사랑이 너무 커 보여서...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만나기는 하는 걸까?...(그때는 새드가 될지도 모른다고 혹은 열린 결말이 될까봐 엄청 걱정했었거든요...)
      하는 생각으로 잠이 안 왔었어요ㅜ.ㅜ

      그래도 결론은 만났으니까...

      전 미래은수가 나오는 순간부터 은수가 온전한 각성을 이루듯이 김희선씨도 은수에 완전히 동화가 된 것 같아서 더 좋았어요....
      다만 마직막에 이것저것 뿌려놓은 것들을 잘 정리해주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있지만요~~^^

    • Monica 2012.12.10 12:16 address edit & del

      대장 최영의 말보다 더 찐한 표현을 해내는 눈빛과 은수를 향한 올곧은 사랑에 홀리되어 은수를 깊숙히 쳐다보지 못했었는데, 생각할수록 그런 용기가 어트케 나왔을까ㅡ 싶어요.. 나라면 그럴수 있었을까? 독에 의한 각성까지 가지않았다면 끝까지 표현못했겠다.. (저라면요..) 해독제도 없는데, 그런 결단을 내릴수 있었을까?.. 돌아올걸 염두에 두고 우선은 천혈로 향했을거 같아요.. 죽음도, 대장에게 그 죽음을 보일 자신도 없어서요. . 용기있는 뇨자. 은수ㅡ

    • 수우언니 2012.12.10 12:43 address edit & del

      드라마라서 가능한 겁니다..
      그런데 사실 삶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거든요..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2:54 address edit & del

      전진, 후진, 종횡무진, 그리고 전진..
      이쁜옥이님, 은수의 감정선을 이렇게 비교하신 것 보고 아하~했습니다.
      너무 잘 표현되서 곱씹고 있었는데...
      이거 왠지....갑자기 웃음이 났습니다.
      딱~~~ 요즘의 나를 두고 하는 말이네...싶어서요...^^

      너무 감사합니다. 신의를 통해 여기서 또 이렇게 힐링이 되어갑니다.
      신의가 주는 묵직한 교훈, 우리 누리방 식구들의 삶과 지혜의 나눔을 통해...
      아마도 제 삶은 또 전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수우언니 2012.12.10 13:08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그런데 그 전진 말이예요

      다가올 미래를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전진이 아니고
      과거를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나아가는 전진은 어떠십니까?

      은수의 타임슬립의 핵심입니다.

    • Monica 2012.12.10 13:12 address edit & del

      좋겠네요~~은수. 지나가버린 과오도 돌이킬수 있공. 나라를 구했나!~ ㅡㅡ 부러우면 지는거라공 누가 구랬는데,, ㅜㅠ 부럽네요.

    • 자작나무 2012.12.10 13:21 address edit & del

      음....수우언니님~~
      고건 고민을 좀 더 해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제 경우엔.. 두 가지 다 해도 괜찮을 듯....

      잠시만...말 속에 있는 뼈를 좀 다시 봐야겠네요...
      과거로의 뒷 걸음질은 싫구요....
      대신 과거를 들여다 보며 앞으로 전진은 어떨까요??
      답이 되었을까요??? =.=

      아~~ 그러고 보니 은수의 타임슬립의 핵심...뭔지 이해가 될 듯도..ㅋㅋ

    • 자작나무 2012.12.10 13:25 address edit & del

      잠깐~! 수우언니님^^
      과거를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미래를 보고 간다면...
      그건 과거를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나아가는 후진이 아닐까요?
      갑자기...단어에 혼란이...^^;;;;

    • 빨강머리Anne 2012.12.10 13:28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보통 우리는 과거를 뒤로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잖아요.
      근데 은수는 과거를 바라보면서 미래를 향해 전진하기위해 뒷걸음치는 것 아닌가요?
      갑자기 나도 혼란이~~~윽

    • dream 2012.12.10 13:29 address edit & del

      현재의 은수는 미래에 과거로 간 은수의 영향이 많으니...
      그런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서인가요...?
      그저 보이는대로 느끼고 사랑하면 되는 최영과는 달리
      시간의 폭이 100년,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시간들이 공존하는
      은수이기에 알지 못하는 본능에 의해 헤매는 단계...?

      미래에 과거로 간 은수의 마음까지 현재의 은수가 다 품고
      인정하며 그 감정까지 현재의 은수의 감정이 되어버린 후에는
      올곧게 하나만 보는 은수....정말...시공을 초월하네요 그쵸..^^

    • 자작나무 2012.12.10 13:33 address edit & del

      Anne님 ㅡ.,ㅡ
      저 아무래도 또 수우언니님의 떡밥에 물린 거 같습니다...에혀~

    • 빨강머리Anne 2012.12.10 13:36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아무래도 그러신 것 같네요^^ㅋ ㅋ

    • dream 2012.12.10 13:37 address edit & del

      과거에 최영을 떠났던 은수가
      후회가 된 후에
      천혈로 갔는데 그것이 100전으로 가 버렸다.
      그러니까 과거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면서 다시 되돌리고 싶어하는 은수?
      뭐 이런거에요 수우언니님?

      있잖아요...
      그러면 편지를 남기는 미래의 은수(100년전)를 현재로 두었을때요
      자신의 편지를 받아 보게될 미래의 은수(고려의 은수)를
      전진(다른 선택을 위한)시키는 뭐 그런??
      그럼 현재(편지를 남기는) 자신도 달라질 수 있잖아요?
      만약 정말로 미래(편지를 받는)의 은수가
      천혈로 가지 않는다면 현재(편지를 남기는)자신은 없잖아요..
      뭐 그런???

      머리 뽀개집니다 ㅡ.ㅡ;;

    • Monica 2012.12.10 13:38 address edit & del

      어야둥둥~~♪ 난 굿이나 보고 옆에서 떡 얻어먹공~~^^ 식당아줌마랑 영화 '타인의 삶'얘기 나누고 이써요 ㅎ

    • 수우언니 2012.12.10 14:00 address edit & del

      지나온 과거를 향해 그러니깐 얼굴은 그쪽을 향해 있습니다.
      (대장의 어깨너머로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다가 올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전진입니다.

      이런 시간 개념 미래의 개념이
      제가 만들어 낸 시간 개념이 아니고
      그리스 사람들(그리스신화 등에 나오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 시간 개념입니다.
      히브리 사람 개념은 더 재미있습니다
      그사람들은 미래를 바라보면서 뒷걸음쳐서 과거로 갑니다.
      아직 오지않은 메시아를 바라보면서(미래)
      이미 와 있는 예언을 향해 뒷걸음으로 걸어갑니다.

      이것은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는 개념이지
      우리의 동작을 의미하는 개념이 아니니
      행동에다 결부시키면 이해가 불가합니다.

      우리나라의 시간의 흐름은 유수같이 입니다..
      흘러가는 것이지요
      .과게에서 현재로 미래로
      그래서 우리가 은수의 타임 슬립의 시간 개념을
      이해하기가 엄청 힘듭니다.

      그러니 감정선은 작가도 포기햇다니 ....
      우리는 각자의 감정선에 빙의되어 보기로 합시다 .
      여태까지 그래 온 저는 노선에는
      별다른 변화없습니다.
      은수를 바라보는 대장의 눈빛은 나에게로 향한 것이다 라고...

    • 자작나무 2012.12.10 14:02 address edit & del

      그니까요, 수우언니님^^
      뜻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사람 몸이, 얼굴은 과거를 향해 뒤를 돌아보고 있으면
      당연히 몸과 발은 앞을 향해 있잖아요.
      그럼..고개는 과거를 바라보면서 몸은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전진이 맞는데..(그러다 넘어지겠지만..)
      뒷걸음으로 전진이라니까....갑자기...뒤틀린 사람 몸이 막~~상상이 되면서...ㅋㅋㅋㅋㅋ

      에고~~드림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아기한테 해로우니....
      모니카님처럼 편하게 굿보시고 떡 드셔용..ㅋㅋㅋㅋ

    • dream 2012.12.10 14:0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전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그냥 일차원적인 드라마 감상까지만 할래요

      보기만 해도 아픈 영과 은수만 볼래요...흑

    • 이쁜옥이 2012.12.10 14:09 address edit & del

      와~우^^.. 은수에 대한 제 마음을 남기고 싶어 글을 올리고 잠깐 외출한 사이 우리 임자 여러분들 그사이 전진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 게시는 군요...
      역~시 ^^.. 수우 언니님 존경해요...
      어깨 넘어로 바라보는 그 시선... 정말 멋진 장면이죠...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14:1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히브리사람의 시간개념...
      확 이해가 되네요...
      음... 이렇게 하나하나씩 알게 되는게 너무 좋아요~~~
      마치 함께 대학 빈 강의실에 모여앉아서 스터디하는 것같은ㅋ ㅋ
      좋네요^^

    • 이쁜옥이 2012.12.10 14:20 address edit & del

      그래서 전 가끔 댓글 쓰다가도 종종 통화 버튼을 누릅니다...
      헤헤헤^^...

    • 이쁜옥이 2012.12.10 14:35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어둑 어둑한 저녁... 그 풍경..
      수우언니님이 말씀하신 '미장센' 제 취향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가 비내리기 전 사방이 갑자기 땅거미가 지듯이 어두워 질때... 큰 창밖에서 말없이 내다보는 그 분위기를 좋아해요^^..

    • Monica 2012.12.10 14:41 address edit & del

      언니.. 또 뒷북치는 질문같은데요.. ㅡㅡ 히브리인의 시간개념은 이해가 되는데요. 타임슬립 시간개념은 .. 그니카능.. 과거를 기반으로(과거를 돌아보면서) 미래로 나아간다는 얘기인가요? 첨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 ◑◐

    • 레드 나이젤 2012.12.10 14:42 address edit & del

      은수를 100년을 품은 사람으로는 보지 않았는데 지금 댓글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요....안그래도 은수의 감정선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이해할려고 노력하면서 바라보기는 했지만요....
      특히 15화에서 꿈에 대장이 죽는 장면을 보고 울면서 깨기 시작할 때 부터 그 부분에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미래에 내가 경험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데쟈뷰?가 될 수 있었던 것이지 아님 미래에 경험을 한 내가 다시 현대로 갔다가 다시 그 현대에서 대장에게 끌려 과거로 오기 되었기 때문에 그런 과거를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집도 나오고 내가 알지도 못한 내가 나온다고 은수가 고백한 것과 같은 일을 하게 되는 것인지....정말 이해를 못하면서 봤었거든요....아~~나도 사실 머리 나쁘구나....어렵네 어려워 하면서 드라마를 내가 너무 풀어가며 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더랬는데....여기 들어오니까 제가 했던 것은 그저 조족지혈.....새발의 피래서 다행이란 생각도 순간....!난 중간도 못가니 그렇게 나쁘지 않네....하면서 안심도 했더랬어요....ㅎㅎ

  15. dream 2012.12.10 14:04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그 옆에 무각시가 바로 접니다.
    대장의 눈빛을 볼 수는 있지요~
    그것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4:18 address edit & del

      제 자리도 있나요? 보통 무각시가 둘 씩 움직이던데...ㅋㅋ

    • Monica 2012.12.10 14:33 address edit & del

      ㅋㅋ 언니 귀여우심요~~ㅎ 미노집착녀 임원급 천거되시겠어요^^ 하늘이 유난히 파래요. 다들 한번씩 하늘도 좀 보시공.

    • Monica 2012.12.10 14:34 address edit & del

      지송여, 수우언닌줄 알았어요~~ㅎ 하긴 수우언니가 무각시레벨을 탐할분은 아니시징~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4:40 address edit & del

      어허~~모니카님^^
      눈 관련일을 하신다매~~ 아무래도 본인이 시급할 듯...ㅋㅋㅋ

    • Monica 2012.12.10 14:43 address edit & del

      ㅎㅎ ^^ 헤헷~~~♥

  16. 레드 나이젤 2012.12.10 14:53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심 가득하신 수우 언니님의 말씀처럼 저도 그런 사심...?
    은수를 바라보는 대장의 시선은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살 떨려서 안될것 같아요.....저도 차라리 그 시선을 바라보는 무각시가 좋을 듯....
    19화에서 사실 손을 포개면서 같이 자는 대장과 은수 땜에 밤마다 저의 남편이 고생을 하고 있읍니다 도대체 똑같은 모습을 해 보면 그 심정이 이해가 될려나....그 애틋함이?,....이런 생각들로 밤마다 제가 남편의 손을 잡고 잠이 들면 남편 왈..."여보 언제쯤 이 손을 놓아도 돼요....?갑자기 움직이는 손이 꽉 잡혀 있으니까 악몽에 눈 뜨게 되잖아요....음~무언가 나를 억류하는 느낌....?"
    이라고 하잖아요....?ㅋㅋ그래서 전 그런 행동하는 대장도 은수를 자기에게 붙잡아 두고 싶다는
    그 밤 내 곁에 내가 사랑하고 놓칠 수 밖에 없다 여겼던 은수가 있구나....를 실감하기 위해 그렇게 손을 맞잡고 자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여기서는 모두들 민호의 사심이라고 하는군요.....
    그 사심조차도 그저 민호니까 괜찮은데....괜찮아요....하는 것은 넘 팬질인가요....?ㅎㅎ

    • dream 2012.12.10 15:10 address edit & del

      허걱~!!
      레드나이젤님 대박~!
      수우언니님 연구 과제 될만 하네요....드라마가 일상의 변화를...ㅎ
      그저 좋아서가 아니라
      붙잡고 싶은 최영의 마음, 잡히고 싶은 은수의 마음을 보시다니..
      대단하시네요..우와...
      그것보다 더 대단하신게 남편 손을 잡고 주무시는 레드나이젤님 ^^

  17. 레드 나이젤 2012.12.10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제 행동이 논문의 과제까지 된다는 걸 남편은 절대 몰라야 할텐데요.....왜 손 잡고 자냐고 따졌는데...그게 또 과제까지 된다는 걸 알면 ....죽을까....요....ㅋㅋ

    • 빨강머리Anne 2012.12.10 15:03 신고 address edit & del

      ㅋ ㅋ ㅋ 레드나이젤님
      멋집니다 ~~~ 그 행동에 따라주시는 남편분도 멋지네요^^

    • 레드 나이젤 2012.12.10 15:03 address edit & del

      죽을지도 몰라요....제발 저의 댓글 때문이란 말씀은 어디가서 비밀로 해주세요.....ㅎ휴ㅠ

    • 레드 나이젤 2012.12.10 15:23 address edit & del

      그쵸~~~!꼭 저 때문만은 아닌거죠~~!
      오늘 이 댓글들 읽으면서 은수의 대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네요....
      ~아 이게 그렇게 어렵나? 딱 2마디 밖에 안되는데......!
      아~이게 그렇게 놀랄일인가?....내가 남편의 손 깍지 끼고 자는게....?

    • 이쁜옥이 2012.12.10 15:35 address edit & del

      아닙니다.. 나이젤님..
      저는 신랑 어깨에 기대어 잡니다^^~~
      딱 붙어서^^♥♥... 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5:39 address edit & del

      네!!!! ㅋㅋㅋ
      대단하십니다요~~^^ 남편 분은 더 대단하심!!
      우린 깍지는 잘 안 껴요, 서로 손이 투박해서 아프거든요..^^;;
      전에 가끔 깍지 끼고 잔 적 있는데(신의 나오기 전) 제가 놔 버렸어요.. 정말 불편해요..ㅠㅠ
      대신 요즘 전 잘 때마다 남편의 품에 파고 든답니다.
      신의의 여러 임자커플들의 포옹장면을 생각하면서...일부러 더~~ㅋㅋ
      속으론 내가 미친 거야~~ 하면서...근데 좋더이다...ㅋㅋ

    • 레드 나이젤 2012.12.10 15:57 address edit & del

      사실 남편은 드라마를 잘 보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신의에 빠져 있어서 가끔 한 번씩 같이 봐 주거든요...그럼 그렇게 푹 빠져 있는 저에게
      그렇게 재미있어~~?뭐~~가?하고 묻거든요.....차마 제가 대장의 눈빛에 빠져 있다는 소리를 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어~여러가지 복선들이 깔려 있고 너무 많은 장면들이 생각을 하면서 보게 하는 드라마라서 열심히 보고 있어 요즘 드라마들 중에 이렇게 많은 복습이 필요한 드라마는 첨인듯 해....하고 얘기하거든요...정말로 신의는 꼭 복습이 필요해요....거기에 재 해석 해주는 누리님의 리뷰까지....더하기 많은 분들의 댓글 신공까지도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두루 두루 살펴야지만 알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ㅎㅎ

    • 레드 나이젤 2012.12.10 16:06 address edit & del

      그리고 그 장면에서 아쉬운 것이 그거였어요...서로의 맘도 확인하고 좁은 침상에 같이 누워 자는데 왜 깍지를 꼈을까...?수우 언니님네 처럼 팔베게해주면서 품에 꽉 끌어 안아 자면 그 좁은 침상 눕기도 더 편안하고 보니 이들도 더 달달하니 좋아 보였을텐데....혹 송작은 미혼녀....?하는 생각을...하면서 실없이 웃어 봤읍니다.....~~~!!ㅋㅋ

    • 시일리 2012.12.10 16:33 address edit & del

      아니 아니... 모두들..보기 좋네요..^^
      본방때 신의 중간에 들어오는 남편 들어으면
      진심 짜증났었는데..
      화면을 뚫어져라봐도 헷갈리는데 옆에서 하도 물어보는통에..
      님들 얘기 들어보니 반성되네요..
      임자커플 보며 더 잘해주는구나...

    • 자작나무 2012.12.10 18:30 address edit & del

      ㅋㅋ나이젤님^^
      송작가님껜 장성한 아드님이 계시답니다..것두 미남으로다가...
      저도 본 적 없지만 소문에 의하면 송작가님도 미인이시라죠..^^

    • 온누리사랑 2012.12.10 21:57 address edit & del

      와~우 젬있당
      드디어 임자커플땜시 남편과 잠자는모습까지~~~
      나이젤님 저도그생각많이했어요
      침상도좁아보이던데 팔베고 꼬오옥안고자면 좋을텐데 서로보지않고 느낄수있어서ᆢ
      막회에서는 계속머릿속에남아있었어요
      손키스이후 ,,자요,,하면서 꼭안아줬더라면하고요 남편 팔베고가슴에얼굴대고자면 따뜻한이불덮는거같아좋지않나요?ㅎㅎ

  18. 2012.12.10 19:5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자작나무 2013.02.27 14:47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한 겨울 밤의 꿈 같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나는 왜 이렇게 환한 낮에 또 잊지 못해 기웃거릴까요.....^^;
    영과 은수 커플은 도저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ㅋ

    다시 한 번 맘을 밧잡고 갑니다.
    머리 싸매고 공부했던,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복잡한 심리...
    그 속에서 엿 보는 삶의 지혜가 나름 달콤하고 재미나던 때가 가끔 그립네요.ㅎ
    모두들 계신 곳에서 충성하시고 승리들 하시길...^^

    • 만두만두 2013.02.28 14:32 address edit & del

      저도 왔어요~~신의 리뷰보니 한 겨울밤의 꿈이라는 말 외닿네요 다른 드라마 보지만 또 신의 보라면 또 볼것 같아요 매회마다 많은 댓글들 보면 어떻게 이렇게 했는지 열정이 그립습니다 아직도 신의 드라마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 수우언니 2013.03.08 12:3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복습은 원래 혼자하는 거예요!!

  20. 수우언니 2013.03.09 16:58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 초록누리님^^
    요즘 복습하시지요?
    저는 예전에 말씀드린대로 단사관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사관의 등장은 대장과 은수가 다시 도망을 하게하고
    그리고 미래의 은수를 확실하게 만나는 은수의 최대의 각성을 이끌어내지요
    그리고 또 다른 타임 슬립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은수가 단사관과 마주 앉아있던 장면입니다.
    거기에 답이 있더군요
    김종학감독이 놀라운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이 신의를 보면서 김종학감독을 다시 감탄감탄...
    은수 단사관 단사관이 꺼내서 보던 우리가 경악했던 회중시계
    미래에서 아직 도래하지않은 과거로 가는 은수의 시간
    후회없는 은수의 선택
    과거에서 아직 도래하지않은 미래로 가는 단사관의 시간
    후회와 염려의 단사관의 선택
    그리고 회중시계 현재의 시간을 보여주는 ...
    그리고 선택을 해야하는 시간 바로 현재
    이렇게 세가지의 시간의 모습으로 역사는 존재하지요.

    • 초록누리 2013.03.13 10:34 신고 address edit & del

      단사관의 시계, 며칠 새로운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전 시계보다 단사관 존재 자체를 더 고민했다보니 소품은 현대의 물건, 즉 그가 타임슬립한 사람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장치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김종학 감독이 과거 현재 미래의 연속적인 역사와 함께 선택의 기로라는 상징으로 선택한 소품이라면 김감독 엄지손가락 한 번 올려주고 싶군요ㅎ^^

    • 수우언니 2013.03.13 10:54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신의>아직 안끝났습니다
      멀었습니다.
      그동안의 text로서의 <신의>context를 찾아보았다면
      이제부터는 김감독이 보여주는 이미지로서의 <신의>를 바라보려구요.

    • 초록누리 2013.03.13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웃음의 서정성'! 어휘선택이 탁월하십니다^^
      전 민호의 웃음을 보면서 특히 꽃남과 신의를 많이 비교했었는데요, 우선 신의에서는 웃음을 짓는 일이 별로 없었죠. 웃더라도 혼자만 살포시...
      은수가 종아리 드러내놓고 있는 모습 보고 피식 웃는다든지, 은수의 수술 장면 보고 '어 대단하네, 제법이네'투의 웃음,
      그리고 나무 아래에서 은수와 이야기 하면서 두어번 웃었죠. 전 이때의 웃음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물론 은수가 우달치 숙소에 남겠다고 했을때 시청자를 위한 서비스차원의 클로즈업 살인미소도 있었지만요.

      꽃남과는 달랐던 민호의 웃음:
      꽃남때는 웃음이 남들에게 보여주는 웃음이었다.
      그래서 입꼬리를 살짝 올린다든지 거만하고 비열해 보이는 웃음이 많이 나왔다.
      구준표라는 인물은 대한민국
      최고 부자 상위 1순위였기에 지을 수 있는 신분의 거만함같은...특히 학교에서 4인방과 있을때나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의 웃음은 준표 마음에서 나오는 웃음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웃음일 뿐이었다.
      그래서 그 웃음에는 준표의 진실되거나 진솔한 마음이 보이지가 않는다, 음 탁월한 캐릭터 해석!!
      이 미소가 나온 적이 있었다. 화수인에게 보인 미소.

      신의에서의 최영의 미소:
      수우언니님의 말대로 서정성이라는 말이 와닿는 미소였다.
      배우들이 많이들 그런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미소나 웃음에는 약간의 가식이 들어있다.
      그래서 미소나 웃음이 의도적인 경우가 많다.
      웃는 씬이라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웃음이나 미소를 미리 준비한 듯한...
      이는 상대 캐릭터나 시청자에게 웃음을 보여주기 위한, 한마디로 목적이 있는 미소나 웃음이다.

      그런데 신의에서 이민호의 웃음에는 보여주기 위한 목적성이 보이지 않았다. 은수는 최영에게 웃음을 보이기 위해 웃는 경우가 많았는데, 가끔 은수라는 캐릭터도 웃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곤했다.

      웃음을 특별히 관찰하는 것은 아닌데, 최영의 대사에 이제 웃지 않게 된 거냐고 한 뒤로는 은수의 웃음을 유심히 보는 습관이 생겼달까... 연기태클은 아님, 김희선의 미소는 충분히 아름다웠음.
      초반 푼수처럼 깔깔거리는 웃음을 제외하고는...특히 1회 점집에서의 웃음과 장면은 통째로 지우개로 지우고 싶은 장면;;

      다시 최영의 미소로 돌아와...
      최영은 상대방에게 웃음을 보이기 위한 미소를 짓지 않았다. 그저 마음이 그래서 웃음이 나온 듯한 미소, 배우 이민호가 웃는 것이 아니라 최영이 웃고 있었다.
      마지막 엔딩장면에서의 희미한 미소 역시 과유불급일 수 있을 위험에서 철저히 벗어난 웃음이었다.
      4년을 기다린 끝에 만난 은수, 활짝 웃어버렸다면 연기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마음이 웃는 것, 그는 희미한 미소로 최영의 웃는 마음을 보였다.
      은수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최영의 마음을 먼저 표현한 것이다.
      최영이라는 캐릭터의 감정표현에 있어 진중하고 묵직한 최영의 캐릭터와 기막히게 어울렸다.
      신의는 샤방샤방 알콩달콩 멜로물이 아니었기에 더더구나...

      웃음은 정직한 감정의 표현이기도 하고, 상대와의 일종의 대화기술이기도 하다.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고...

      민호군은 신의에서 상대와의 대화방법이나 감정교류보다는 최영이라는 인물의 정직한 감정 표현에 더 충실한 느낌이다.
      그래서 때로는 쓸쓸하고 때로는 안아주고 싶고 때로는 안기고 싶은 최영의 미소가 나오지 않았을까...
      오롯이 최영의 감정변화에 주력하고 미소의 작은 변화로 표현했던 민호였다.

      수우언니님^^
      제 소견이 정리가 된 건지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올려두고 읽어보렵니다.

      어이쿠,,,올리고 보니 저기 앞에 7회에 올라갔네요.
      다시 복사해서 수우언니님 이 댓글 밑에 붙여넣습니다.

  21. 주원엄마 2013.11.22 15:17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별여행이든.. 단순한 소풍이든..
    제 개인적으로 아름답게 보았던 회차 입니다..

    은수를 살리기 위해 하늘문을 향하여 도망친 행로..
    마음은 임금님곁에 머물렀지만.. 몸은 은수랑 같이..
    그렇지만.. 온전히 자기가 하고자 했던 일을 한 것은..
    은수랑 같이 한 이틀뿐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은수란 존재가 대장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또한.. 미래의 은수(과거로 떠난 은수)가 자기에게 남긴 편지를 보고..
    자기 스스로의 감정을 각성(깨닫게 된 은수)하게 되는 은수..

    너무너무 멋있게만(복잡한 타임슬립은 잠시 뒤로하고.. ^^;)
    보였던 회차였습니다..

    대장과 은수만 보게 된..



2012. 12. 6. 16:37




신의 18회는 은수의 백허그 고백으로 은수의 감정이 절절하게 나왔던 회차였죠. 그런데 그 놈의 독이 이젠 최영의 발목을 잡지요. 반복되는 은수의 위험, 은수가 고려에 남는 한 계속되리라는 불안감은 최영으로 하여금 은수를 밀어내려고 합니다. 은수에게 향하는 자신의 감정은 주체하지 못할만큼 키우고 있으면서, 은수를 그렇게도 원하면서 말이죠. 

 

두려워 도망쳤던 것은 나였다

 

"나 가지 마요? 남아도 돼요?", 왜 그리하라고 대답하지 못했는지... 그랬더라면 그 분 좀더 많이 웃었을텐데, 그 분을 잡지 못한 것이 내 두려움때문이었음을 그 때는 알지못했다. 지켜준다고 하면서도 지킬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내 잠재적인 불안감이, 돌려보내준다는 말로 그 분을 밀어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분의 목숨을 위협했던 반복된 위험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분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도망치지도 않았다. 두려워 도망쳤던 것은 바로 나였다.

 

 

 

***자, 여기서 오늘 생각거리 등장했죠? 최영의 두려움과 은수의 담대함입니다. 기철과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려했던 최영 앞에 은수는 자신의 목숨으로 최영을 지켜냈지요. 생각해 보면 은수는 처음 고려땅에 와서 적응을 하지 못한(영화세트장이라고 알았던) 때를 제외하고는, 최영의 말처럼 늘 도망쳤던 것이 아니었어요. 은수가 남장을 하고 떠난 것은 최영이 자기때문에 위험에 처하니 그렇게 했던 것이고요. 

독에 당한 후에도 은수는 자신의 입으로 돌아가야 겠다고 말한 적은 없었지요. '나 돌아갈 거예요'가 아니라, '나 가버리면'이라는 가정으로 얘기했을 뿐이죠. 비충독에 당하고 필름통을 찾아서도 은수는 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결정했지요. 노국공주의 위험때문이기도 했지만, 최영이 짊어져야 했던 책임감때문이기도 합니다. 

 

은수의 독은 최영의 각성으로도 이어지는 것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최영이 은수를 칭해 그러죠.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분이라고, 힘차게 사는 분이라고... 독과 정면승부를 하는 은수는 최영의 각성 기폭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최영을 강한 남자, 누군가를 지켜주는 강한 무사로 생각해 왔던 것에 대한 일종의 반론입니다.  

최영은 우달치 마지막 임무가 끝나면 도망갈 자리부터 마련해왔지요. 어부나 되볼까 한다면서요. 은수와 길을 떠났다가 궁에 돌아와서도 공민왕에게 "아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라며, 여전히 도망중이었죠. 그런 최영을 돌아오게 만든 것은 고려에 발붙이고 남겠다는, 독과 마주해, 죽음이 다가옴에도 담대하게 그 죽음과 맞서 싸우는 은수때문이었고요. 그리고 최영이 검의 무게를 극복해 가는 과정으로 이어지지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작가가 처음부터 설정해두고 간 강한 생명력, 정신력을 가진 캐릭터가 바로 은수였지 싶어요. 임자팬들 의견도 듣고 싶사와요^^ 

 

***은수가 장빈선생과 술마시고 얘기하는 장면과 은수의 백허그신(다 말로 표현)이 오기까지 솔직히 은수의 감정선을 잡기가 애매했어요. 두근 덜컹하는 감정은 이민호 혼자 다해주고, 김희선은 그저 멍한 표정이라 무슨 생각인지 솔직히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무시하시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이 혼례는 불가합니다"

 

무슨 짓을 했는지, 정신이 혼미해지고 아득한 꿈을 꾼 듯했던 그 짧고도 길었던 시간(우리 때는 홍콩갔다 이런 표현썼는데ㅎ), 내 마음을 그 분의 입술에 전했다. 연모, 그동안 참았던 내 마음, 그렇게 전했다. 누르고 참았던 사내의 마음을...그 분의 시선이 나를 향해 있었다. 원망, 당황, 불안, 불쾌 그 어느 눈빛도 아니었다. 나만 보고 있는 그 분의 눈, 그 분의 마음이 들어있었다, 그 분의 마음이...

"그래서.. 이 혼례는 불가합니다". 그 분은 오래도록 나를 지켜보고 서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분만을... 

'임자 말해주지 못했습니다. 제 마음 진심이었다고, 간절히 원했다고'.

 

전하는 무사하실까? 그 분과 덕흥 그 놈과의 혼례를 막은 내 행동에 대한 후회는 없다. 주상에게 가지 못해 송구하고 또 송구했을 뿐. 발걸음이 빨라진다. 도저히 걸을 수가 없었다. 숨이 목에 차도록 달려갔다. 그 분이다. 그 분이 돌아왔다. 꼭 안아 확인해 본다. 진짜 그 분이다. '다시는 임자를 보내지 않겠습니다, 가는 날까지...아니...'.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너무 걱정돼서...", 궁을 정비하는 일로 이리저리 뛰면서도 생각났던 그 분, 주상께 가보라고 정신줄을 챙겨준다. 그래도 내 정신줄은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였다. 보고싶었다는 그 분의 말에 가슴이 쿵쿵, '임자, 임자를 보고 있는 순간도 나는 임자가 또 보고 싶습니다'. 돌아왔다는 것을 다시 또 확인해 보고 싶어 그 분을 또 안아보고 싶어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 내게 그 분은 미소를 보낸다. '잘 다녀와요'. 

 

"언제나 그 분이 먼저였습니다"

 

내 송구함의 댓가는 컸다. 잃어버린 우달치 아이들, 지키지 못했다. 내탓이다. 살아돌아온 아이들의 흐느낌, 그리고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의 얼굴들이 가슴을 후빈다. 또다시 가슴에 내리기 시작한 송곳비, 더 많이 더 아프게 내려주길 바라고 또 바란다. 그것이 그 아이들의 대장으로 내가 감내해야 할 내 고통이었기에, 온몸으로 고통을 받고 싶었다. 아프고 더 아프게...  

"제 탓입니다. 제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했습니다. 필요한 때를 놓쳐 전하는 궁을 나서야 했고... 내 아이들은... 죽었습니다". 목이 메인다. 아이들의 죽음을 내 입으로 인정해야 하는 내가 정말 그들의 대장이었더란 말인가.

"언젠가 제게 하문하셨습니다. 순서가 어찌되느냐고.. 언제나 그 분이 먼저였습니다. 이 나라 고려에 대한 충정같은 거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 나는 하의 우달치 자격이 없다' 놓아주길 간청했지만, 주상은 대답없이 자리를 떠버린다.  

나는 아직도 그 분이 먼저이다. 언제나. 왜냐고 묻는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나를 살게 하는 사람이기에, 내가 사는 이유이기에 라고...

알 수 없는 하늘말로 나를 위로하는 그 분, 그 때는 알지 못했다. 그 분의 마음을... 남고 싶다는 그 분의 마음을... "지켜주면 되지, 누가? 구하러 오면 되지?" 그 분은 날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 분을 지켜줄 것임을...그래서 남고 싶어했음을. 

많은 죽음과 주검을 마주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지켜주지 못한 사람의 죽음이 내게 남겨진 무게가 되고 있었다. 고통 또한... 그래서 더 발버둥쳤는지도 모른다. 내 고통을 줄이고자... 그래서 계속 그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 분이 그렇게도 나를 살리고자 했다는 것도, 그 분 나라에서 유명하다는 말에 빗대 내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음을...  

또 독에 당한 그 분, 눈앞이 캄캄해진다. 손이 꽁꽁 얼어가는 그 분의 고통을 보며, 심장이 타들어가고 죽을 것 같았던 고통이 또 시작되었다. "내가 아직도 그렇게 멉니까? 내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습니까?", 왈칵 눈물이 쏟아지려고 한다. 내 마음이 닿았다고 생각했는데...아니었나 보다.

"내가 말했잖아요, 당신 그럼 안되는 사람이라고...", 텅! 또다시 가슴이 텅비어 버린다. 이 분은 내 곁에 머물 수 없는 분, 그래서 나를 그리 멀리하려 하고 있구나. 잡았던 그 분의 손을 나는 힘없이 놓고 말았다. 

뒤따라 온 그 분때문에 쿵! 심장이 멎어버렸다.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 "나 가지 마요? 남아도 돼요?", 바보같이 끝내 말하지 못했다. 그 분의 고통을 봐야 하는 내 고통때문에, 그 분을 마음에 품는 그 순간부터였을 것이다.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자라기 시작한 것이...

"그럼 이렇게 물어볼게. 하루하루 내 마음대로 좋아할 거니까 당신 나중에 다 잊어줄 수 있어요? 그런다고 약속해요", 등에 기대 우는 그 분을 돌아보지 못하고 난 그 분의 말만 되뇌이고 있었다.

"잊으라고요?...". '죽는 날까지 내 심장안에 살아있을 임자를 어떻게...'.

 

그토록 원했으면서 왜 대답하지 못했을까? 너무 소중해서 겁이 났던 것은 아니었을까, 지켜주지 못했던 그들처럼...

***눈빛만으로도 수많은 감정들을 보여줘서 애정하는 장면입니다.

 

***

오늘 글은 마음에 안드실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최영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그의 독백을 그려봤습니다. 최영의 손떨림 현상과 진정한 의미의 각성의 전단계이기 때문에 그의 내면에 있을 보이지 않은 것(그것을 두려움과 고통으로부터의 도망이라고 표현했습니다)을 한 번 끄집어 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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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레드 나이젤 2012.12.06 22:41 address edit & del reply

    갑자기 아이들이 늦게 들어와서 애기가 끊겼네요,,,,ㅎ
    그러니까 은수는 담대함이 아니라 고려의 삶 자체를 사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란 생각도 했었어요...그 이상한 놈 높은 분의 부하들이 나타나 은수를 겁박하게 되기 전까지 은수는 고려에서의 삶을 이해하지 못했지요....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지요...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 곳 고려에서의 삶을 사는 최 영의 모습이 어떤 것이지....그게 또 은수가 변하게 된 요인이 아니었을까...분하잖아요....울면서 살기에는!이라고 한 은수의 대사처럼 그렇게 느끼게 된 순간 부터 은수는 변하게 된 것이 아닌가요....또 영은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은수를 보면서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하던 칠살을 죽이고 난 후 스스로 하던 그 답에서 삶이란 그리 살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 것이 아닌가요...?그러다 보니 그것을 깨닫게 해 준 은수가 더없이 소중한 자신의 지표처럼 되어 버린 것이 아니었을지....
    정말 18화는 두 사람의 감정들이 서로의 극에서부터 이제는 만나지게 되어진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그 중에 영이 궁을 정리한 후 돌아와서 기다린다는 은수를 만나기 위해 뛰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정말 저렇게 영의 감정이 차고 넘치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을까....아마 매희 조차도,그의 스승조차도 영이 모습을 그렇게 감정이 넘치게 만들지 못했으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영은 은수를 만나고 난 후의 모습들에서 오롯이 살아 가고 있구나 지금,내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그래서 더욱 새롭게 알게 되어진 그 감정들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된 것이 아닐까....하고 마치 내가 알지 못한 미지의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벅참도 느끼지만 또한 잃어버리게 되면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의 두려움처럼.....아마 영이 두려워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을까요...?

    • 빨강머리Anne 2012.12.06 22:52 신고 address edit & del

      레드 나이젤님
      정말 글을 읽으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제가 지금 핸폰이라 길게 적기는 어렵구요~~
      님의 글에 정말 공감하고요
      나도 죽어가는것이 아닌가 반성하게 되네요~~ㅜ.ㅜ

    • Monica 2012.12.06 22:56 address edit & del

      뭔가 함께 정리를 해주는건 제 역량이 아니니~~ㅎ. 어쨌든 사람 인자가 짝대기와 짝대기가 기대어 있는것처럼 관계는 서로를 거울처럼 들여다보게 하고, 변화시키고 하는거 같아요. 특히 좋아하거나 사랑할땐 더욱♥. 꼭 각성이나 포인트를 만들지 않아도 가랑비에 옷 젖듯 서로에게 익숙해져가고 그리워하며 사랑을 알아간듯요. 서로가 믿고 신의를 지켜가는 모습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배워가구요. ^^ (Ps: 핸드폰은 시도때도 없이 열어볼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글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쓸때는 역부족인거 같아요)

    • 자작나무 2012.12.07 09:26 address edit & del

      나이젤님의 글을 읽으며
      저도 지금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내가 미지의 것을 알게 된 벅찬 감동과 환희로 기쁘지만...
      또 다시 잃어버리게 된다면...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제가..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 느꼈던 두려움이었습니다..^^
      그 기분이 어떤 건지...저는 압니다...

    • 통통배 2012.12.07 10:26 address edit & del

      나이젤님~~
      맞습니다.
      저도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의에서 영이를 보면서 느끼는 건데요.
      기철같이 자꾸 살아나라고 자극 주는 상황이라도 있었으면 했어요.
      지금 내 지위, 이 나이까지 와서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잘 정년을 마치고 고이 늙어가는 것
      ... 나이탓을 하면 안되는데
      그런데 무얼 하고파 지지가 않아져서 ....
      그렇다고 은수 같은 사람을 어디서 구할 수도 없고...
      해서 지금은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신의를 복습하고, 이곳을 들락거리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면서 작은 희망을 가져보기도 한답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기기 위해서 난 무얼해야 하나하구요.

  3. 지니짱 2012.12.06 23:18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건강하시죠!!!이번토욜은애들발표회이고,마치면곧장시댁에김장하러가야되네요ㅜㅠ
    담주금욜엔제가일하는곳작품전시회라...별루하는거없어도맘이조급하고..또성격이그런지라...마지막이다되어가는데..집중을할수없어속상합니다... 오늘앳스타일민호책이랑신의ost왔어요..
    지금듣고있답니다...바쁜,정신없는,어쩜재미없는내일상에신의가와줬고초록님과여러분들이
    와주셨네요..함께토론하는게잘안되어서,,책열심히안읽은티팍팍나는것같아쬐금위축되기도했지만정말행복한공간이였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06 23:34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이제 바쁘셔서 못오신다는건 아니시죠?
      김장도 잘 하시고 전시회도 잘 하시길 바랄게요^^
      바쁘시더라도 안부라도 부탁해요^^
      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 dream 2012.12.06 23:50 address edit & del

      괜찮아요...^^
      저도 이사 하느라 이제사 고개 내밀며 인사도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걸요
      인터넷이 안되어 컴터에 오지못하고 블로그에 못 와도
      생각은 늘 여기에, 신의에 있잖아요...제가 그랬거든요 ^^
      지니짱님 기억하고 있어요....헤헤~^^

      발표회도 훌륭히 잘 하시고, 김장도 무리없이 잘 하시구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신의...누리님의 재리뷰가 끝나도 쭈욱....^^;;

    • 자작나무 2012.12.07 09:28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차근차근~~천천히 오셔도 됩니다...
      임자들은 여기 있으니까요!!
      마지막까지 화이팅입니다..^^

  4. 레드 나이젤 2012.12.06 23:57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 장면은 제게도 맘에 많이 남는 장면이예요...누리님!
    당신 그러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은수에게 힘이 빠진듯 손을 내려 놓으면서
    그래서 그렇게 멀리 있는 겁니까...?
    라고 하던 영의 눈이 .....백허그를 하는 은수에게 그렇게 독에 당하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고
    하던 영의 말이 .......앞만 바라보면서 부릅뜬 그 눈이 울고 싶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참으로 안타깝던 마지막 장면이었지요.....-진짜 그래서 다음회로 넘어 갈 수 밖에 없다니까요...- 신의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1화부터 24화 까지 뜬 눈으로 지새더라도 이어서 볼 수 밖에 없는 드라마라니까요,....._아~~나 곧 남편에게 쫒겨 날 지도 그렇게 T.V가 좋으면 실 컷 보시라며 한 껏
    빈정대시는 우리 신랑이라니까요....한 참 같이 보다가도 이걸 정말 이해하면서 보는 거야....라는 소리를 해 대시는 우리 신랑....~그래서 제가 얘기해 주지요....어 이해 못해서 몇 번씩이나 보는거야....그런데 정말 보면 볼수록 새롭게 감정들이 보여 지고 첨 봤을 땐 이해 못했던 감정선들이 보이고.....아 진짜 난 왜 이리 감정들이 느린 거야...라는 생각하고 있는데....신의 주제가들이
    나를 어머 저거 진짜 내 감정을 가사로 쓴 것 같네 라는 생각을 하게 하고....참고로 그 노래들도 이 누리님 리뷰에 댓글들 보고 난 후에 듣기 시작했읍니다 이제서야 듣고 있지요.....ㅎㅎ이런 밤에 홀로 이런 글들을 쓰면서 감정들을 흘리고 있는 이 시간이 아주 행복하네요.....

  5. 온누리사랑 2012.12.07 00:09 address edit & del reply

    에고ᆢ오늘넘바빴네요ᆢ
    바쁜중에계속궁금했어요 누리님의리뷰
    누리방가족들댓글들ᆢ 영장군 우달치들의죽음 가슴아프지만 영장군탓은하지마시어요 궁정리했잖아요 장군님아녔으면누가,,
    주상이돌아수있도록준비했잖아요
    은수의감정선은ᆢ좀 복잡해서 정리가필요해요 지금제머리속이좀복잡하거든요
    그나저나 우리어떻게해요?
    리뷰끝나면 헤어지는건가요?

    • 온누리사랑 2012.12.07 00:22 address edit & del

      우연히봤던드라만데
      종영한달이지나가도록 허우적대고있을줄이야,
      하긴 그래서누리방도알게됐지만요
      전 이런거 첨이거든요
      그래서 여기오면ᆢ오랫동안 알고지내는 지인들같네요ᆢ너무촌스럽당 ㅎㅎ

    • 자작나무 2012.12.07 09:30 address edit & del

      저두요....^^

    • 통통배 2012.12.07 10:28 address edit & del

      저도요.
      내가 이곳 이야기를 아들에게 해줬더니
      아들이 드디어 인터넷 세상의 재미를 아셨군요.
      하더라구요.
      같은 감정을 느낄 수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곳에서 배웁니다.
      현실에서의 저는 이런 상황과 전혀 반대되다보니까요

    • 빨강머리Anne 2012.12.07 13:2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두요 전 여기가 너무 좋아요.
      우리 아들이 이제는 저에게 컴터도 양보를 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재밌어? 하면서 ㅋ ㅋ
      왜 놀림을 당하는 기분이지? ㅋ ㅋ

  6. 2012.12.07 00:5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15tuki 2012.12.07 11:15 address edit & del reply

    눈치채셨을 것 같지만 (^^;) 전 은수를 대장만큼이나 아꼈던 사람입니다.
    그녀의 '단단함'이 너무 좋았거든요.

    대장에게 끌려 고려땅을 밟았을 때 은수는 노상 재잘재잘 투덜투덜 그랬죠.
    (전 이 모습이 불안을 떨쳐보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
    그리곤 진짜 자신이 '고려'에 와 있다는 놀라움에
    알고 있던 지식들을 불쑥불쑥 뱉어버리죠.
    (본능에 충실한 1차원적인 반응이었으리라...)
    은수는 똑똑한 여자.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으로 인해 벌어진 상황을 직시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가장 주효했던 건 누가 뭐래도 대장의 '지킴'이라고 생각돼요.
    그 든든함이 뒷받침됐기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된거죠.
    그와 동시에 대장에 대한 마음도 커져갔던 것이구요.

    은수도 여러차례 말했듯이
    대장은 사사로운 일에 휘둘려서는 안 되는 사람...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을 지키는 일로 인해 대장이 해야 할 큰 일을
    그르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그랬기에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요'라는 말도 대장에게 하게 됐던 듯 해요.
    실제로 '독'에 대해서도 불평이나 원망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맞서 해결하려 노력했었구요.

    (전 사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 확고한 편이라..
    뭔고하니 공적인 일을 '큰 일'로, 개인적인 일을 '작은 일'로 생각하여
    하찮게 여기는 것은 어리석다 생각하거든요.
    전 분명 이 두 일은 맞닿아 있는 것으로 작은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결단코 큰 일을 할 수 없다 믿고 있는지라...^^*
    결국 혼란과 죄책감 등은 느꼈지만 은수를 지키는 일에 결코 소홀함이 없던
    대장이 큰일도 해 내는 것을 보면서 또 한번 확신...ㅋㅋ)


    은수의 '단단함'이 빛을 발했던 건
    뭐니뭐니해도 2번에 걸친 타임슬립이라고 생각해요.
    홀홀단신 타국, 타지에서 생활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그 긴장감과 외로움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잖아요.
    하물며 역사의 어느 순간으로 떨어질지 아무런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오직 '간절함'이라는 마음과 믿음을 붙잡고 발을 내딛는 은수의 모습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죠.
    (이 부분은 마지막회 즈음 기회가 되면 또 올려 볼께요~)
    은수의 그 마음과 대장의 그 마음이 결국 맞닿아 만남을 이뤄낸 것이
    너무 가슴 벅찼구요.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지만
    군대에 가 있는 남자친구에게 (벌써 10여년 전 일이군요. 캬~)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이 무얼까 고민하다...
    '매일매일 내가 있는 곳에서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그 삶 속에 네가 어떻게 들어와 있는지...'
    그런 얘기들을 소소하게 적어 편지를 보냈던 추억이 있습니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등등의 간지러운 소리보다
    그에게는 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 친구말이 책 몇권은 될거랍니다. ㅋㅋ (읽어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러다 이번엔 제가 유학을 떠났죠.
    저도 좀 놀랐는데 제게도 '보상심리'가 발동했던 것 같아요.
    '자 이번에 네 차례~' 훗, 지금 생각해 보면 참...ㅎㅎ
    어떻게 됐냐구요?
    안타깝게도 제 바람의 그릇은 채워지지 못했죠.
    그도 나름의 노력, 표현은 했었을 듯 해요.
    그런데 마음이 맞닿는 다는 것....... 참 어려운 일인 듯 싶어요.
    이성으로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 신의방 사람들은 진짜 남같지 않아서
    제가 별 얘기를 다 하게 되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이런 저이기에 일까요?
    타임슬립 후 덤덤히 열심히 하루하루의 삶을 살았을 은수의 '단단함'
    그 사랑이 그 사람이 너무 좋았어요.
    또 그렇게 살았을 대장도.... 결실을 맺은 그들의 사랑도....♡

    어제 무릎팍도사에서 정우성이 풀어놓은...
    사랑했던 이지아에 대한 진심어린 말들에 가슴이 또 먹먹해 졌었죠.
    그녀에게 싹텄던 사랑의 감정이 꽃도 못 피우고 뽑혀버린 듯한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싶더라구요.
    살아보니 '마주보게 되는 사랑'이 그리 자주 찾아와 주는 것도 아닌 듯 한데...
    (전 아직도 그런 사랑을 기다립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생을 함께 걸어갈, 물어보면 언제나 '여기 있다' 답해줄...
    그런 사랑, 그런 사람을)

    잠들기 전 생각과 눈 뜬 후 읽은 초록누리님의 글이 너무도 닿아 있어서
    많은 얘기를 쏟아놓게 됐네요.
    '신의'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좀 그렇지만...
    여긴 병동이니 협진도 가능한 거죠??? ㅋㅋㅋ

    그럼, 맘은 흥겨워도 몸이 불편해지는 날씨에 오늘도 건강하시구요~
    참, 수우언니님! 힘 내십쇼!!!
    앞으로도 님의 글을 읽기를 간절히 바라며...열렬히 응원함돠!!!

    • 빨강머리Anne 2012.12.07 13:53 신고 address edit & del

      15tuki 님
      저도 은수의 단단함을 무척 좋아하는 1인입니다^^
      지금 유학중이신가요?
      혼자 낯선곳에서 지낸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전 유학생활은 해본적 없지만 혼자서 하는 여행은 많이 해봐서(물론 즐기기 위한 시간이지만 때로 혼자이기 때문에 그 순간이 슬픔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님의 심정을 1/100정도는 이해합니다.

      원하시는 사랑 충분히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님께서는 이미 그런사랑을 베풀었었기 때문에,,,, 앞으로 정말 마주보는 인연을 만난다면 두 분이 아름다운 사랑을 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임자커플의 그 사랑이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함께 모여있는 것이니까요...


    • 15tuki 2012.12.07 17:13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Anne님 따뜻한 덕담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부디부디 말이 씨가 되어라~~~~얍!!! ㅍㅎㅎ)
      언제나 빨강머리Anne님의 포근한 댓글보며 마음도 따뜻해 지곤 했는데,
      이렇게 직접 받으니 희망이 불끈불끈 솟슴돠!!! 감솨~ ^^

      전 유학, 회사생활 마치고 돌아온지 몇 년 되었죠.
      다시 떠올리니 뿌듯함... 아쉬움... 여러 마음이 드네요.
      암튼,
      언젠가 초록누리님 얘기에서 격하게 공감했는데
      진심으로 어디 머리 디밀데 없는가 바람부는 구멍 비슷한 것 찾으려 애쓰고는 있지만
      저도 은수처럼 오늘을 열심히 살며 '거기에 있을' 인연을 기다려 볼랍니다~

  8. 수우언니 2012.12.07 14:51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좀 전에 sbs 신의 공홈을 들어가 보았는데요.
    거기 아이디가 있으신 분이 계시면 들어가서
    우리 초록누리님 블러그 안내를 하시고
    저희와 같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시판이 좀 무료하더군요,
    저는 우리 뿐 만 아니라 다른 신의 폐인들도
    초록누리님의 글을 보시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이 초록누리님께 고맙다고 한 글도 얼핏 보긴했는데...

    • 호두엄마 2012.12.07 16:55 address edit & del

      ^^ 안녕하세요. 처음 댓글 올려요. 퇴근 전에 이런거 하면 안되는데, 직원들 볼까 눈치 보이네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데요. ^^
      여기 오신 모든 분들 모두 대단하셔요. 드라마 신의가 너무 재미있어( 여지껏 사는 동안 뭐가 바쁜지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본 드라마가 2펀, 태왕사신기와 신의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보기도하고, 초록누리님의 이 블로그를 발견해 어머나 하면서 열심히 들락거리면서도 댓글도 못다는 사람이 저거든요. 그리고 수우언니님, 중학교때 수우언니라는 하이틴 로맨스 책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나는데 혹시 그 수우언니인가요?
      "멍탱이" 얘기에 너무 우스워서 댓글까지 달게 되었어요. 유학중에 사정이 있어 좀 오래 들어와 있는 20대 중반의 딸, 집앞에 원룸텔로 분가시켰거든요. ㅎㅎㅎㅎ

    • 햇살 2012.12.07 17:35 address edit & del

      제 퍼오기블로그에는 초록님방바로가기라고 홍보했어요.
      공홈은 핸폰이라...
      컴을 식구들이 안줘요. ㅠㅠ
      겨우 눈팅합니다.

  9.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17: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반갑습니다. ^^ 그리고 자작나무님께서 걱정하셨던 이유도 알게 되었군요. 전 그냥 좀 바쁘신가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 님의 글을 읽는 것은 제게도 정리가 되는 느낌을 주곤 해서 '사라지셨다'면 슬펐을 것 같네요. 뭐 이건 이젠 지나간 이야기니깐. ^^

    무오독은 해독이 있는데 비충독은 왜 해독제가 없었는가? 라는 수우언니님의 문제의식과 결과 도출 즉 은수의 의사로서 각성라는 의견에 공감은 표하지만... 과연 그러한 의도대로 드라마상에서 그려졌는가? 라는 이어지는 문제에서는 고개를 꺄우둥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기사 그래서 제가 계속 초록누리님의 방에 서성대고 있으니깐요.

    지극히 사견이지만...18부를 기점으로 드라마의 완성도(극본+연출)는 떨어집니다. 장빈역을 맡은 배우의 갑작스런 사고로 출현을 못하게 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과연 출현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상 수우언니님께서 말씀하신 의도대로 드라마가 촬영되었을까는 미지수입니다(물론 송작가님도 수우언니님과 같은 의견에서 비충독이라는 카드를 꺼냈다고 생각합니다).

    비충독치료과정에서 은수가 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은수가 결과적으로 실험을 통해 해독제를 발견한 것도 아니고, 실험과정에서 현대의 의학적인 지식과 과거의 한방적인 지식 요소가 결합되어 등장함으로써 은수의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들어준 것도 아니었으니깐요. 시간상 촉박하다보니 이독치독의 방법도 장빈이 남긴 두루마리에서 제시되었을 정도였습니다. 이때도 은수의 역할은 그녀가 가진 의학적 지식으로 성공가능성을 타진한 것 뿐입니다.
    물론 모든 것이 제작여건상 안되었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저역시도 이해되는 부분이긴 하지만..그럼에도 그 모든 상황까지 고려해야하는 것이 작가 감독의 역할이기때문에 이러한 코멘트를 남깁니다.

    만약 수우언니님의 의도대로 그려졌다면, 적어도 신의는 멜로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기획의도대로 양한방의 결합요소까지 포함되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었을 것입니다. 신의라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것은 최영캐릭터와 영과 은수간의 신의를 통해 그려진 멜로만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남성들이 이해를 못하죠. 여러 임자님들의 댓글을 통해 추정해볼수 있듯이 ^^.

    결과적으로 비충독 또한 은수의 최영을 향한 사랑이라는 멜로적 요소만 부각되었을 뿐인 거죠.

    • 이쁜옥이 2012.12.07 17:51 address edit & del

      저두 끝으로 갈수록 극본 연출 편집.. 총체적 난관으로 좀 (좀이 아니라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지금은 그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여기초록 누리님과 누리방에 오시는 임자 여러분 덕에 마음이 편하고 즐겁고 재미있어요.. 아쉬운 마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힐링이 되는것 같아요^^...

    • Monica 2012.12.07 18:02 address edit & del

      “언약”이란것도 배웠쟎아요. 알고있는 단어 “언약”말고 이해되는 “언약”말에요. 이 단어가 뜻한바를 알기에 초록누리님두 힘드실텐데 마지막까지 재리뷰를 하시는거구. 수우언니두 이케 버팀목이 되주시는거구. 저 역시 정신줄 놓고 있다가 제 자리를 찾아가는 지금도 함께 한 저의 작은 자리를 놓지 않는거구요. ㅎㅎ 다들 화링!! 이 노므 눈팅이들은.. 마이 묵었는데두 그칠 생각을 안하궁 (우는 바츠마루 이모티콘)ㅎ

    • dream 2012.12.07 18:21 address edit & del

      비충독이 은수의 자각을 위한 안배라는 수우언니님의 말씀에
      우와~!!! 역쉬....!! 하다가
      이시스님의 말씀에 또 우와! 하면서...그저 행복하게 글만 읽네요

      댓글만 충실히 읽어도 행복해진다는 누리님의 블로그 입니다.^^

    • 레드 나이젤 2012.12.07 19:11 address edit & del

      그래도 이 어려운? 드라마를 보면서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로 족한 것이 아닐까요...?-저만의 생각인가....?-
      요즘 이렇게 드라마에 빠져 살기 시작하면서 연기 하는 사람들 가까이에서 살고 싶다란 생각까지도 하게 되었다니까요....실제로 민호랑 희선씨,...또는 그런 현장에 있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정말 드라마란 것은 대단하다 라고 느꼈답니다 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19:56 신고 address edit & del

      레드 나이젤님...다들 행복해합니다.^^ 다만 아쉬울 따름이죠. ㅠ.ㅠ 만약 극본연출만 제대로 받쳐줬다면, 아니 조그만 아니 더 양보해서 마지막 24회편이라도 극본대로 연출되었다면...하는 아쉬움들.

      사실 저를 포함한 여러 임자님들 최영과 은수에 빠져서 못 헤어나오시는 거잖아요? 이민호라는 눈빛좋은 배우 데려다놓고... 너무 받쳐주지 못했잖아요 ㅠ.ㅠ 이점에 있어서 송작가님도 이배우한테 고맙다 인사까지 하셨으니깐. 연기하는 배우들 입장에선 시청률도 신경쓸 수 밖에 없고 보는 저희들도 이 좋은 드라마 왜 주위 사람들은 안보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심정 한번씩은 경험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신의에 대한 재리뷰라는 공간에 아쉬움을 토로했을 뿐입니다. 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07 20:13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전 줏대가 없는걸까요? ㅜㅜ
      수우언니님 글을 읽으며 오~예!를 부르짖으며 그런 의미가 있었구나 괜히 독을 사용한게 아니었어~~하다가
      님의 글을 읽으면서 그래~~도대체 극본 연출 편집이 이게뭐야! 그런 좋은 배우를 데려다놓고~~하면서 같이 울~컥합니다ㅜㅜ
      그래도 신의라는 드라마 임자커플은 잊을수 없고 덕분에 알게된 이 누리방은 너무 감사하답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20:20 신고 address edit & del

      Anne님 줏대가 없으신게 아니라, 제대로 파악하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수우언니님이 대단하신게 아닐까요? 이처럼 디테일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소품이 있어야할 당위성 혹은 필요성을 파악하신 거니깐요.

      댓글을 읽다가 어떤 분이(기억이 안나요. 죄송) 그러한 목적성을 가지고 배치했을까 하는 글을 남기셨던데.. 작가라면... 우리 임자들이 언급했던 독, 검, 소국 이 모든 것에 이유없이 배치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문학의 기초니깐요.

      아마 저희들이 느끼는 이 모든 아쉬움이 작가님에게도 없었을까요? 그래서 그분이 서둘러 책으로 출판하신게 아닐까 합니다.
      전 아직도 연출(김종학)보다 극본(송지나 작가님)을 더 신뢰하니깐요. ㅋㅋㅋ

  10.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18: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나저나 전 요즘 빨리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 연말연기대상이 너무 궁금해졌거든요. 제 기억상 이런 류의 행사를 기대한 적이 없었답니다. 연기대상이라는 것이 연기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 SBS에서 인기커플상 누가 받을지 박유천&한지민(옥탑방왕세자), 이민호&김희선(신의). 이들 배우의 팬싸움(투표)이 볼만할 것 같애요(제 마음은 다들 아시죠?) ^^

    • 수우언니 2012.12.07 18:47 address edit & del

      우리도 투표해야 하나요?
      왠지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19:04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은 이민호 좋아하시잖아요? 전 울 영이만 사랑하려고 엄청 엄청 노력중이라서^^:::: 그래서 영이를 위해서라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중^^:::

    • 수우언니 2012.12.07 19:21 address edit & del

      또 분석모드 들어갑니다.
      제가 생각할 때 올해 마봉춘에서는
      전반부 더킹투하트에서 승기와 지원
      후반부 보고싶다 유천과 은혜
      SBS에서는 옥세자에서 유천과 지민
      민호와 희선 그리고 소지섭과 곽도원(남남커플)
      예전에 성스에서도 걸오와 여림(남남커플)있었거든요.
      kbs에서는 전반부 각시탈 혹은 적남 사랑비 모두다
      도토리 키재기라 모르겠고
      후반부는 착한남자 중기 채원 아닐까요?

      올해는 러브라인 없는 드라마.주잡조 같은(골든타임 유령 추적자)
      예전에 없는 새로운 현상이 일어난 해라서....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19:44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제가 올해에 빠진 드라마가 딱 2편 있었는데...그게 바로 더킹투하츠랑 신의이거든요.^^ 전 하지원이라는 여배우를 참 좋아합니다. 이유는 연기를 참 잘해서... 이승기도 이번 드라마보고 깜놀했고... 이민호도 '신의'라는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고... 제가 빠졌던 두 드라마에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에게 상이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 사심가득 욕심...

    • 수우언니 2012.12.07 19:57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혹시 오해 하실까봐 말씀 드리는 데요.
      저는 장근석 이승기 현빈(제대 했어요 광대승천) 유아인
      이민호 송중기 박유천 김재중 김준수 이동욱 윤계상 등
      모든 이 땅의 아도니스들 다 좋아합니다.
      여신인 Immotal을 포기하고... motal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 빨강머리Anne 2012.12.07 20:06 신고 address edit & del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투표했어요
      근데 또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20:15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당신은 욕심쟁이 우훗훗!!! 민호군의 연상녀 발언 정말 간절히 믿고 싶어요. 사려만 깊으면 민호군 옆에 잠시라도 서 있을 수 ~~~안돼..참아...영이에게만 집중하자...영아!!!! 영아...

      ps. 이건 자작나무님께서 댓글다신 건데..저역시도 궁금해서요. 은수는 MBTI에서 어떤 유형인가요? 제 유형은 한국에서 극소수 유형이라 ㅋㅋㅋ

    • 수우언니 2012.12.07 20:24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제가 전에 댓글 이런 삭제했는데 ..
      "여자의 우아함은 옆에 서 있는 남자의 아우라로 완성된다"
      라고 말했잖아요.
      민호군의 아우라 정도는 되어야 우리의 우아함에
      일조하지않겠나 뭐 그런 생각인데....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20:2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탄복! 탄복!!!
      얼른 받아적어야지...(혼잣말입니다)

    • 쪽빛 2012.12.07 20:26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ㅎㅎㅎ
      댓글 읽으면서 왜이렇게 웃음이 나죠?

      앤님은 벌써 투표하셨고...
      다들 넘 귀여우세요ㅎ

      어제 회식을 하고 뒷풀이로 영화관람을 가서
      거의 백만년만의 영화관람이었고 기대보다 좋았던 늑대소년이었는데요.
      울어서 눈이 빨개져 나오면서 옆의 동료랑 주고받은 말..
      " "

    • 쪽빛 2012.12.07 20:30 address edit & del

      송중기 눈빛이 참 좋지만 그래도 이민호 눈빛이 최고야~~로 영화감상을 정리하고 나왔네요.
      영화보고 울지나 말든가...감동은 감동이고 결론은 민호라는...

      여러분들 모습이나 제 모습이나...ㅎ 입꼬리가 슬몃 올라가네요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20:35 신고 address edit & del

      왕중양을 말씀하시는건가요? ^^ 울 영이 성격보러 갔다 올게요. 고맙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은수도 한번 연구해보심이 어떠하신지요? 아주 공손하게...청하옵니다. ^^

    • 온누리사랑 2012.12.07 20:49 address edit & del

      쪽빚님
      완전동감입니다
      저도늑대소년봤는데ᆢ
      민호눈빚이 짱이죠
      근데 초록누리님 리뷰는 언제오실래나
      기다려요, 기다리는데,

    • 아꼬운아이 2012.12.07 22:23 신고 address edit & del

      하하가.......
      님들 넘 귀엽고도 재미있으세요.
      올 만에 투표 모드 돌입해야 하나요?
      우선 스브스 비번부터 찾아야겠어요.
      제가 유천이도 좋아라 하는데...
      아주 조금 고민하고 결정 완료.
      날 더 설레이게하고 잠 못들게하고 아직도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게
      잡고 있는 민호군에게 투표히기로....
      친구들이 엄청 놀려요.
      품고 있는 배우들이 넘 많다고 그래도 어쩝니까 내 맘이 그런거....ㅎㅎㅎ
      전투력 상승중.....

    • 시실리 2012.12.07 23:13 address edit & del

      ^^ 어제 현빈도 제대~~!!
      연기 너무 하고 싶었다고.. 휴가때 후배들 연기현장가서 대리만족했다며 울먹...
      일본 아줌마들, 아니 누님들도 많이 왔드라구요~
      옛날엔 그거보면 참 이해 안되기도 했는데,
      제가 그나이가 되고보니 공감백배 입니다~
      그렇게 팬심을 표현하는 모습은
      아이돌에 열광하는 젊은세대 못지않게 좋아 보이네요~^^
      뱅기타고 슝~~ 부러울 따름이지요~

    • 빨강머리Anne 2012.12.07 23:21 신고 address edit & del

      시실리님
      ㅋ ㅋ (현빈 좋아하셨나요?~~^^)
      누가 댓글에 남겼었는데(제가 기억력이 영~~)
      팬질은 총알이 있어야 한다고~~
      우리의 민호는 한국에 있어서 비행기 안타도 되는데~~~
      만날 수 없다는 것이 함정 ㅜ.ㅜ

  11. 온누리사랑 2012.12.07 19:17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방식구ᆢ 님들
    저 지금넘행복해요
    축하해주세요
    여기너무좋아요 신의라는시공에서만난
    ~~~~님들 우리딸내미 수시6군데중에5군데 붙었답니다
    것두In서울 상위권대학요 추카해주실거죠

    • 레드 나이젤 2012.12.07 19:25 address edit & del

      우~~ 와 진짜 어려운 일을 .,따님이 장한 일을 했네요....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장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는 것,또는 찾게 하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살아가며 실감하고 있는데....온누리 사랑님 따님처럼 잘 한다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이젠 알겠거든요....휴...그래서 부모로 사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그냥 신의 의 폐인으로만 살면 안될까요.....?ㅋ

    • 시실리 2012.12.07 19:34 address edit & del

      우와~~~~@@
      정말 축하 드려요~~ 왕왕 부러워욧~~~!!!
      아직은 먼 얘기같지만 곧 제게도 닥칠일...
      그기운 왕창 받아갈래요~~~~

    • 온누리사랑 2012.12.07 19:38 address edit & del

      왕ᆢ여기너무좋아요
      수우언니ᆞ나이젤님 여기는감성들이비슷한ᆢ님들이만난곳이라서 축하받을줄알았어요
      우리영장군ᆞ은수 최상궁 도치님 대만 덕만 우직한충석 초록누리님 누리방식구들
      모두모두 싸랑해요 수우언니 채점고마워요 ㅎㅎ

    • rahnn32 2012.12.07 19:44 address edit & del

      우외~ 증말증말 축하드려요! 고생하신 보람이 있겠네요ㅡ마구마구 자랑하세요! 그럴자격 충분하세요! 추카추카추카!!

    • 생머리 2012.12.07 19:50 address edit & del

      너무 너무부럽슴다 저도 곧 닥칠일이라. . 비법 전수하시지요. . ㅎ ㅎㅎ 무지무지 추카드리고 이제 편히 한해를 마무리 하시길. . 다시한번 추카합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7 19:54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축하드립니다. 다만 전 그 따님이 이민호군한테 오빠라고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부러울 따름입니다. 헴헴 쿨~~우~~~럭!!!

    • 수우언니 2012.12.07 20:00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혹시 기억 실조증 아니시요~
      민호군은 샤려깊은 연상의 여자를 좋아한다고 했거늘~~~~

    • 빨강머리Anne 2012.12.07 20:05 신고 address edit & del

      우와~~~축하해요
      그럼 이제 칼자루는 온누리사랑님과 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