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연우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0.18 '아랑사또전' 주왈의 죽음암시, 아랑은 천상으로 갈 수 있을까? (11)
  2. 2012.10.05 '아랑사또전' 신민아 죽인 진범, 서씨부인이 아닌 이유 (25)
2012.10.18 13:34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기에...' 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이서림은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 사랑했고, 그 사랑은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서림과 주왈도령은 옥황상제가 안배한 인연이 아니었던 모양이군요.

이서림이 아랑으로 한시적인 생명을 얻어 돌아온 이후는 그 반대가 되었죠. 주왈도령이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이 아랑이었으니 말이죠.

혼사냥꾼 최주왈은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이었습니다. 이서림의 바람대로 이들의 혼인이 이뤄졌다면, 지금보다 더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겠다는 생각이 잠시 스치더군요. 홍련에게 둘 다 죽음을 당했든지, 이서림의 사랑을 이용해 주왈의 목숨을 미끼로 이서림에게 몸을 내어줄 것을 요구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이서림이었다면 주왈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가능했을 듯합니다. 은오를 위해서 은오어머니를 돌려주겠다는 일념으로 홍련과 거래를 하는 것을 보면 말이죠. 이서림이나 아랑에게 사랑을 빼면 그 인생에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독한 사랑을 하는 운명인가 봅니다. 그런데 둘 다 허락되지 못한 사랑이라 또 가엾고요. 기둘려봐, 하나는 이루게 해줄테니!

 

한양으로 압송되어 가는 도중에 거덜의 칼에 맞아 최대감은 악행의 댓가를 치뤘습니다.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는 모습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최대감은, 심판이고 자시고 할 것없이 지옥 중에서도 가장 최악이라는 멸혼지옥행 일겁니다. 최고로 나쁜 자리로 예약해 주세요!! 

여전히 이서림의 죽음과 관련한 의문은 남아있습니다. 이서림은 왜 그 폐가를 따라갔으며, 은오어머니에게 가지말라고 비녀를 빼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튼 최대감과 서씨부인의 죽음으로도 진실의 종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이서림을 칼로 찌른 서씨부인의 죽음으로도 진실의 종이 울리지 않았다는 것은, 이서림을 죽음으로 이끈 이는 따로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주왈이 진범일 가능성에서 홍련의 정체때문에 한 번 틀어졌던 의혹이 다시 주왈이 진범일 가능성으로 좁혀졌습니다. 

 

예고편에 주왈이 이서림을 낭떠러지로 던져버린 것이 이서림을 죽음으로 이끈 결정적 이유일 가능성이 커졌죠. 폐가에서 이서림의 맥을 짚어봤던 주왈, 그때까지 이서림을 살아있었음을 말하는 것이죠. 서씨부인이 은오의 비녀에 찔리고도 진실의 종이 울리지 않았던 것은, 이서림을 죽인 진범이 아니라는 말이겠죠. 무연이 아랑을 향해 달려들어 위기를 예고하기도 했지만, 아랑의 강한 거부는 무연의 혼을 튕겨내고 무영이 상제의 칼로 소멸시키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런데도 이서림의 죽음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듯 보이더군요.

 

아랑과 은오의 애절한 사랑, 주왈의 뒤늦은 고백과 참회가 시청자의 눈물샘을 적셨습니다. 은오와 서씨부인의 해후에 엉엉 울고 말았네요.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게 한 요물 홍련, 눈앞의 어머니를 보고도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은오는 비녀이야기에 오열하고 맙니다.

어머니의 피맺힌 복수심은 노비의 자식으로 살게 하고 싶지 않았던 은오에 대한 사랑때문이었지요. 산 목숨도 죽은 목숨도 아닌, 자신을 구원해 달라는 서씨부인의 부탁은 은오를 절망에 빠지게 합니다. 어머니를 죽여야만 어머니를 구원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어머니의 가슴에 비녀를 꽂아야 하는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을 표현하는 이준기와, 비녀를 튕겨내려고 온힘을 쏟는 무연을 눌러가며 자식이 찌르는 비녀를 받아들이려 몸부림치는 서씨부인 강문영의 열연은 말이 필요없는 명연기였습니다. 

예정된 보름, 아랑과 은오가 손을 묶고 아랑이 홀로 떠나는 것을 막아보자고 하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아랑의 빈자리는 그녀가 예정된 죽음을 맞이했음을 말하겠지요. 은오 짠해서 어쩌나요? 그래도 은오도령, 희망은 있다!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의 대화가 의미심장했지요. 아랑 그 아이는 죽음의 진실을 알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하는 염라대왕, 옥황상제의 몸을 바꿀 생각에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보이기는 했지만, 옥황상제는 '과연 그럴까?'의 자신만만한 웃음을 지었지요. 이는 아랑의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자신감이기도 합니다.

 

아랑은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 떠났을까요? 아마 그러지 못했을 듯 합니다. 이서림의 죽음의 진실은 주왈의 기억속에 있었으니 말이죠. 주왈의 기억은 다 돌아온 것이 아니라 띄엄띄엄 돌아오고 있었지요. 그날 이서림이 자신을 대신해 칼을 맞은 것을 기억해 냈고, 폐가에서 이서림을 안고 나가는 것까지는 기억했지만, 그 이후의 기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에 주왈이 절벽에서 이서림을 던지는 장면으로 이서림의 죽음의 진실은 주왈도령이었음을 보여줬습니다.  

주왈은 나쁜 짓을 한 인간이지만, 연민을 느끼게 하는 인물입니다. 굶주린 어린 시절,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따스한 어머니(이는 은오도 마찬가지였지만)도 없었고, 사랑하는 정인의 마음을 얻지도 못했지요. 이서림이 목숨을 걸 정도로 사랑을 했지만, 그때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으니 주왈도령이 알고보면 가장 불쌍한 인간같아 보이네요.

자신을 위해 죽음을 당한 여인의 가슴에 또 다시 칼을 찔렀던 것을 차마 말하지 못하는 주왈, 주왈은 진짜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죠. 아랑의 가슴에 칼을 찔렀던 것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이서림이 받을 상처가 더 컸을 것이기에 말이죠. 주왈은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 헤아려 볼 줄 아는 인간이 된 것이죠.  

그런데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두고 저는 왠지 주왈이 죽음을 택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절벽 아래로 이서림을 던져버렸던 기억을 한 후에 그 참담함을 참기 힘들었을 듯합니다. 주왈도 아랑이 죽은 이서림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의 눈물을 흘렸지요.

그런데 제가 주왈이라면 아랑을 보며 한가지 의문을 품었을 듯합니다. 왜 다시 살아 돌아왔느냐는 점이죠. 홍련이 예전에 그랬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오라고 말이죠. 홍련은 최대감으로부터 아랑이 죽은 이서림이라는 것을 알고 이렇게 말했죠. "이제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알아올 필요가 없다.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죽음의 진실이겠지".

 

주왈이 아랑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이서림의 죽음의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던진 아랑을 위해서 그녀가 가장 알고 싶어했던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는 것이 이서림과 아랑을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할 듯 싶어서 말이죠. 주왈이 가여운 마음이 들어서 죽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간 한 짓이 있기에 죄값을 치뤄야 할 것 같기는 해요. 대신 지옥행은 아니었으면 싶군요. 주왈의 죽음(만약 그렇다면)과 함께 진실의 종은 울리지만 아랑이 알아낸 것은 아니기에, 아랑은 천상에 갈 수는 없을 듯 하네요. 약속은 약속이니까요. 

그렇다고 아랑을 지옥으로 보내는 것은 참으로 야박한 일이고, 자기네들이 저지른 일을 수습한 아랑이기에 상은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아랑에게는 무연을 처치한 공으로 지옥행은 면하는 대신, 다른 지옥행 명령이 내려지는 것이죠. 천상세계에서는 복잡하고 가련한 중생들의 아웅다웅 싸움터인 인간세상이라는 지옥으로 말이죠.

하늘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웅다웅 사는 인간세상이 뭐 그리 좋겠냐 싶겠지만, 인간의 마음으로 살 수 있는 희로애락이 있는 곳이 인간들에게는 천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곳이 천상이고 천국인 게지요. 천상이 지겨워서 싫다고 했던 무연의 마음이 그래서 이해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드라마에 숨겨진 메시지는 넘치는 욕망을 경계하면 그럭저럭 살만한 곳이니, 최대감같은 탐욕덩어리가 되지말라는 경고같기도 합니다. 옥황상제도 그런 말을 남겼지요. 욕망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말이죠. 그 욕망이 누구를 위한 욕망인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곱씹어 들을 이야기였습니다. 

당찬 아랑이라면 옥황상제에게 딜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본답니다. 영감탱이들이 있는 천상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천상이 따로 있으니 그곳으로 보내달라고 말이죠. 아랑에게 천상은 하늘나라가 아니지요. 언젠가 은오가 보여준 들꽃이 만발한 곳, 그곳이 아랑이 살고 싶은 천상입니다. 은오의 꿈에 아랑과 혼인해서 아이 둘을 낳고 알콩달콩 사는 모습은 그런 해피엔딩의 복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옥황상제가 주왈을 가여이 여긴다면, 은오와 아랑의 아들로 태어나 부모사랑 듬뿍받으며, 쇠죽을 훔쳐먹고 살아야 했던 마음도 몸도 가난한 아이가 아닌, 한 번쯤은 행복한 삶을 살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보네요. 꿈같은 상상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아랑이 무연을 처지했다는 공을 인정받거나, 혹은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 진실의 종이 울린다고 한들 아랑에게 천상은 지옥이나 다름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랑이 천상으로 가면 은오에게서 아랑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고, 아랑이 지옥으로 떨어지면 아랑에게서 은오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다고 했지요. 누군가, 그것도 목숨을 걸고 사랑했던 사람들에게서 누구 한 쪽의 기억이 소멸된다는 것, 이보다 불행한 일이 또 있겠냐고요.

은오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천상의 아랑이 행복할 리도 없고, 아랑이 지옥에 떨어진다면 아랑을 못잊는 은오의 세상이 지옥이 따로 없을텐데, 설마 은오와 아랑 두 사람을 진짜 지옥에서 살게 할 것은 아니겠죠?

저는 강한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라고 읽었는데, 부디 두 영감탱이님들, 시청자를 실망시키지 말아주세요^^. 은오와 아랑에게 그들의 천상을 허락하지 않으면, 옥황상제랑 염라대왕 두고두고 욕먹을 겁니다! 참, 이번에 아랑을 보내실 때는 꼭 옷 입혀서 보내주시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ViewOn)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11
  1. 푸른소 2012.10.18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다시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빼꼼이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저도 어제 아이 간식으로 삶은 밤 까면서 시청하다 울었거든요...
    아이엄마 되고 부터는 눈물도 많아지고 다른 맘의 마음이 왜그리 절절하게 느껴지는지...
    은오도...은오맘도..아랑도...주왈도...어째 하나같이 불쌍한 존재들만 있는건가요..꺼이꺼이...
    누리님 글처럼 모두모두 행복하게 해주지 않으면 잘 생긴 옥황상제라도 따라다닐랍니다..ㅋㅋ

    • 초록누리 2012.10.19 13:13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글 기다려 주시는 것만으로도 늘 벅차게 감사합니다.
      20회는 좀 아쉬운 점들이 많아서 살짝 불만을 토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만족하렵니다.
      푸른소님 늘 고마워요^^

  2. 구상 2012.10.18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해피엔딩이 될 것 같아요. 옥황상제가 다 생각해놓은 수가 있겠거니 기다리고 있답니다. 누리님 말씀처럼 불쌍한 주왈도령이 그들의 아들로 태어나 부모사랑 듬뿍 받았으면 좋겠어요. 어제 주왈도령이 아랑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할때는 함께 울게 되더군요. 연기가 참 좋았어요. 저는 처음 보는 연기자인데 주왈의 마음을 정말 잘 표현해준 것 같습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에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12.10.19 13:11 신고 address edit & del

      20회 리뷰에도 저도 썼지만 연우진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네요.
      아랑사또전에서 저는 처음 연기를 접했는데 감정선과 대사에 스토리를 얹는 표현력이 참 좋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왈이 저승사라라니.... 좀 슬펐는데 옥황이나 염라의 선택은 냉정했지만 그래도 가장 나은 결말로 보이더라고요.
      인간세상에서 겪었던 것들을 겪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그래도 이정도의 마무리는 무난했다고 보여집니다. 결말이 다소 억지가 있기는 했지만, 각각의 모든 캐릭터들에게 나름의 안배는 했으니 말이죠.
      좀 가볍게 그려져서 마지막회 임팩트는 없었던 게 좀 아쉬웠지만요.

  3. dream 2012.10.18 15:52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왓~! 저도요 누리님
    주왈이 그들의 아들로 태어나 부모 사랑 듬뿍 받으며 살았으면 좋겠네요

    인간을 가여이 여기시는 옥황상제시니 충분히 그리 해 주실거라 믿어 볼랍니다.

    헷~^^

    • 초록누리 2012.10.19 13:0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20회를 보고 이 댓글을 쓰는데 주왈도령 저승사자가 되었더라고요.ㅠㅠ
      옥황상제 가만 보면 굉장히 차가운 인물...은근 인간의 마음과 정에 관심있을 것같은데...
      주왈을 보듬어 주지 못한 것은 영 마음에 남네요.
      인간으로 태어나서 한번이라도 사랑을 받아봤으면 싶었는데 말이죠.

  4. 2012.10.18 16: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0.19 13:04 신고 address edit & del

      치료받고 늦게서야 돌아와 댓글을 읽었어요. 이미 글을 올린 후라 17, 18회는 언급을 못했는데 에고고 너무 죄송해요.
      저도 드라마 리뷰를 쓸때는 매회 빠짐없이 정리를 해서 한편의 드라마와 함께 리뷰도 연결지어 끝내는 편인데 아랑사또전은 17.18회만 마음이 번잡해서 올리지 않아 영 찜찜했는데....
      사실 17.18회가 드라마 내용 거리는 더 많았는데....
      정리함께 올려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참 다음 드라마 관심가는 드라마 있으시면 언급해주세요.
      저는 보고 싶다랑 드라마의 제왕을 기다리고 있는데 님은 어떤 드라마에 관심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님도 많이 웃는 하루되세요^^

  5. 주리니 2012.10.18 17:13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 영감탱이들이 실망시키면 안될텐데...
    아, 아랑에게 무연이 들어가는 건 정말 아닐테죠? 싫댔으니...

  6. 솔샘물 2012.10.18 17:21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방 기를 모두 듬뿍모아 해피앤딩으로^*^ 신의까지요 ㅎㅎ
    누리님 건강이 젤 중요합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리뷰 보면서 항상 하는 생각인데요
    '누리님 방송작가하셨음 얼마나 좋았을까'
    진짜 좋은 작품 재밌게 많이 쓰셨을텐데, 넘 아쉽습니다.
    상상력 넘치게 풍부하시고, 글 재밌게 잘 쓰시고
    거기다 꿰뚫어보는 집중력 대단하신데다
    웃음과 눈물 많으셔서
    드라마 쓰시면서 '하하하' 하시다 눈물 흘리시고...
    그러면서도 중심 잃지 않고 시청자 감동시키는 좋은 작품 1년에 2편,
    10년이면 20편
    아쉽습니다, 진짜로.
    앞으로 더 재밌고 감동적인 리뷰 계속 써 주실거죠?

    • 초록누리 2012.10.19 13:16 신고 address edit & del

      황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너무 과분한 칭찬이지만 격려 감사합니다.
      제 글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런 칭찬을 들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꾸벅...감사^^

2012.10.05 09:11




드디어 이서림의 죽음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연모하던 주왈도령을 살리기 위해 대신 칼을 맞은 이서림, 이서림을 찌른 이는 무연을 거부하던 서씨부인이었습니다. 아랑이 기억실조증에 걸린 이유도 밝혀졌지요. 무연이 폐가에서 인간의 몸을 갈아타는 장면을 목격한 이서림의 기억을 지워버렸기 때문이었죠. 주왈에게서 살인의 기억을 지웠던 것처럼 말이죠.

그토록 자신을 연모했던 이서림 낭자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는 주왈, 괴로움을 가눌 수 없는 주왈입니다. 그날의 기억이 떠오를까 골묘를 간 주왈도령, 뜻밖에 아랑낭자와 마주치게 되지요. 아랑도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폐가가 있던 골묘에 와본 것이었고요. 

주왈의 기억을 지우는 장면에서는 옥에 티가 보이더군요. 주왈의 살인은 윤달 보름마다 있어왔고, 주왈에게 마지막 살인은 인간의 몸으로 돌아온 아랑을 칼로 찌른 것이었죠. 그런데 주왈에게 아랑을 찌른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죠. 아랑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고 경악하기도 했으니 말이죠.

폐가의 제단에 한 소녀를 죽이고 와서 방구석에서 떨고 있는 주왈에게 홍련이 와서 "여전히 괴롭니?"하며 기억을 지워주고 갔는데, 이때는 3년전 이전의 살인이었으니 홍련은 서씨부인의 몸이 아닌, 그 전 여자의 몸과 얼굴이어야 맞는 것이죠. 그런데 서씨부인(강문영)의 모습이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혼란을 일으켰네요.  

살려달라는 주왈의 말이 가슴 짠해오더군요. 얼마나 괴로웠겠어요. 굶주림은 면하게 되었지만, 혼사냥꾼이 돼버린 주왈, 차라리 쇠죽을 훔쳐먹던 시절이 나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때는 그렇게 사는 게 괴롭고 두렵지는 않았으니까요. 그저 배가 고팠을 뿐이었죠.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렇지 않았다면 인간이 아니겠지요. 살려달라고 무릎을 꿇는 주왈을 보면서 잠시 그런 생각이 스치더군요. 주왈이 홍련을 폐가로 숨겨주고 여전히 홍련을 두려워하며 공손한 이유가, 살 수 없을 정도로 힘든 괴로움을 지워줄 사람이기에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아랑의 한마디가 주왈의 심장을 쿵 낭떠러지로 떨어뜨리지요. "도령, 이서림이 죽을 때 그곳에 있었소?", 몸이 들썩일 정도로 가쁜 숨을 내쉬는 주왈, 아무말도 할 수가 없는 주왈입니다.

주왈도령 역의 연우진의 연기가 참 좋더군요. 대사의 호흡조절도 좋고, 바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주왈도령의 불안하고 초조하고 설레이는 마음을 그 때마다 잘 전달하고 있고요. 주왈도령에게 깊은 연민을 느끼게 할 정도로 말이죠. 연우진의 연기는 드라마에서는 처음봤는데, 아랑사또전 캐릭터중 가장 애정과 눈길이 가는 캐릭터입니다.

모두가 큰 상처 하나씩은 안고 있는 주인공들이라 연민이 느껴지지만, 유독 주왈에게는 모정을 주고 싶더군요. 아랑과의 캐미도 은오보다 애틋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죠.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연기가 참 매력적이네요. 연우진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랑사또전이 건진 수확입니다.    

 

주왈도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고 있는 것 같던데, 눈을 감기전 "도령"이라고 부르던 이서림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면 감당하기 힘들만큼 괴로울텐데 걱정이네요. 아직 자신이 이서림을 죽인 것으로 알고 있으니 말이지요. 아랑의 기억이 돌아오고 있듯이 주왈도 기억해낼 날이 오겠지요. 아랑과 주왈의 봉인된 기억이 돌아오고 있는 것도 무연의 기운이 쇠해지고 있음과 무관하지 않아 보이더군요. 

 

어머니가 왜 밀양에 왔는지 그 연유를 알게 된 은오, 집안을 몰살한 원수 최대감을 죽이고 모든 것을 안고 떠나려함이었습니다. 그것이 은오를 위한 길이기도 했고 말이죠. 서얼얼자 출신이라는 신분때문에, 어린 시절 서당에서 울고 돌아올 때마다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서씨부인이었습니다. 은오가 커가는 것을 보면서는 더 견디기 힘들었겠지요.

아버지 김응부 대감을 통해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 은오, 어머니의 원한을 갚는 것이 어머니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최대감의 악행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응징하는 것만이 어머니와 고을민들의 원한을 푸는 것이겠죠. 더불어 어머니를 구하고 요물을 처치하는 것이고 말이죠.  

원귀들을 통해 홍련이 숨어있는 곳을 알아낸 은오와 아랑은 산속 폐가에서 홍련과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어머니의 형상을 한 요물의 심장에 칼을 꽂을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어머니의 몸에 칼을 꽂으면 어머니를 살릴 수 없을테니 말입니다.

 

은오의 어머니가 자신을 찌른 범인이라는 것을 기억해 낸 아랑, 은오가 그토록 찾아헤매던 사또의 어머니가 자신을 죽였다는 기억에 눈물을 떨구지요. 아랑의 죽음이 어머니가 관계되어있다는 사실에 이도저도 못하는 은오, 이서림을 죽인 것이 자신이라고 알고 있는 주왈, 이들의 관계가 흥미롭게 진행될 듯 합니다. 서씨부인의 몸속에 함께 있는 서씨부인과 무연의 영의 싸움도 변수가 될 듯하고 말이죠.  

염라대왕과 옥황상제의 대화에 서씨부인의 힘이 그렇게 강한 줄 몰랐다며, 변수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도 나왔지요. 귀신들도 범접하기 힘들어 하는 무연의 기와 싸울 정도이니, 서씨부인의 모정이 변수가 되겠군요.  

 

무연이 자신의 몸에 무연이 들어오자 "이게 아니었다"며 칼로 스스로를 찌르려 했던 서씨부인, 무연을 거부하다 결국 아랑을 찌르게 된 결과로 이어졌지만, 의도적이 아니었음은 분명해 보였지요. 자해하려는 서씨부인을 막으려는 주왈에게 칼을 휘둘렀는데, 주왈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아랑이 대신 칼을 맞은 것이었고요. 쓰러진 아랑을 보고 놀란 서씨부인이 비틀거리는 틈을 타, 무연은 서씨부인의 영을 제압하고 몸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이었죠. 

아랑을 찌른 것은 주왈이 아니었습니다. 주왈이 이서림을 죽인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다행입니다. 문제는 이서림을 찌른 진범이 서씨부인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었죠. 아랑이 이 사실을 기억해냈는데 은오에게 말할 수도 없고, 이서림은 죽어서도 참 괴로운 일 투성이네요.

 

그런데 서씨부인이 아랑을 죽였을까는 몇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칼에 맞은 이서림을 폐가로 옮기고, 서씨부인의 몸을 완벽하게 장악한 무연은 "모든 것을 이 아이가 봤으니 지워야겠다"며 이서림의 기억을 지워버렸지요. 아랑이 기억상실증이 된 것은 이때문이었고요. 그리고 주왈에게 "처리하거라"라며 나가버립니다.

뒤에 주왈이 이상한 행동을 했습니다. 이서림의 목에 손을 대보더군요. 맥이 뛰는지를 확인했던 것이죠. 이후 장면은 주왈도령이 이서림을 안고 폐가를 나가는 장면으로 이어졌는데요, 이때 이서림이 쥐고 있던 은오어머니 비녀가 폐가 구석에 떨어졌죠.  

제 추측으로는 주왈이 이서림의 맥을 살피는 장면에서 또다른 반전이 있을 듯 하더군요. 분명한 것은 이서림은 죽지 않았다는 겁니다. 주왈은 이서림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고, 무연도 알았겠죠. 처리하라는 것은 이서림을 죽이라는 말과 같았으니 말이죠.

결정적으로 이서림이 죽었다면 혼도 나왔어야 했는데 혼이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저승사자가 폐가에 나타나지 않은 것도 이서림이 당시에는 죽지 않았기 때문이죠. 저승사자 무영이 그랬지요. 죽음보다 저승사자가 빠르지는 않다고요.

즉 이서림은 최주왈이 안고 나갈 때까지는 살아있었다는 말이 되지요. 이는 서씨부인이 이서림을 죽이지 않았다는 말도 되는 것이고요. 설사 죽었다고 해도 의도적인 살인은 아니었고 말이죠.

 

이서림을 죽이라고 한 것은 무연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연의 명령대로 주왈이 이서림을 죽였을까요? 전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범은 최대감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를 살리기 위해 뛰어든 낭자를 금수가 아닌 다음에야 죽일 수는 없었을 거예요. 주왈은 이서림을 살리려고 했지만, 최대감이 막았을 듯합니다.

이서림이 어떻게 폐가까지 따라왔으며, 서씨부인에게 가지말라고 비녀를 빼냈을까요? 이는 서씨부인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겠죠. 이서림은 주왈도령을 보고 따라가려다가 최대감과 무연의 이야기를 들었을 거라는 겁니다. 

 

최대감이 홍련에게 했던 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아랑이 죽은 이부사의 딸 이서림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며 무병 완치부적을 받은 날이었지요. 주왈에게 정혼자가 있었다는 것을 알테고, 그 이부사의 딸이 실종되었다는 것까지는 부인도 알고 있을 거라며 말을 꺼냈죠. "부인은 모르겠지만 내 통인과 정분이 나 야반도주를 했다 덮었었소. 부인은 거기까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덧붙였지요. "이것도 기억나시오? 3년전 윤달 보름, 어둠이 만월을 삼킨 달이라 하셨지. 그 산에서, 그 폐가에서 잘못된 아이, 그 아이가 주왈의 정혼자이자 아랑이란 계집이오. 얼마전에 시신도 발견됐었지". 최대감의 말을 상기하면 그 날 그 자리에 최대감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결국 이서림을 못속에 넣어 죽여버린 것은 최대감의 소행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그 때문에 이서림의 실종으로 밀양 전체가 수색에 나서자, 시신을 더이상 찾지 못하게 야반도주했다는 소문을 냈었던 것이고요.  

 

종합해보면 서씨부인과 주왈은 이서림을 죽인 진범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서림을 죽음으로 이끈 자의 죽음만이 종을 울릴 수 있다고 했지요. 서씨부인이나 주왈 두 사람이 죽어도 진실의 종은 울리지 않을 거라는 것이죠. 최대감과 무연이 진범이니 말이죠. 아랑의 기억은 서씨부인의 칼에 찔린 것까지가 다겠지요. 이후는 정신을 잃었으니 다음 상황은 모를 가능성이 크고 말이죠. 진실은 최주왈의 기억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서림의 마지막 죽음을 목도한 이가 주왈이었을테니 말이죠. 봉인된 주왈의 기억이 이서림 죽음의 비밀 열쇠가 아닐까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ViewOn)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25
  1. 곰팅이 2012.10.05 09:45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부분이 이상했는데요.. 어린 주왈을 데리고 올때 무연에게 몸을 점령당한 서씨부인이었던 것 같은데 어째서 3년전에 무연이 서씨부인의 몸에 들어간 것으로 나오는지...

    • 초록누리 2012.10.05 09:59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린 주왈을 데리고 갔던 여자는 강문영(서씨부인)이 아니었어요.
      모습도 달랐고요.

    • 음.... 2012.10.05 14:53 address edit & del

      저도 어린 주왈이를 데려온 사람은 서씨부인으로 본 것 같은데요.... 이것 때문에 극을 볼때 약간 혼란이 왔었네요....

    • fognrain 2012.10.05 16:04 address edit & del

      어린 주왈을 데리고 왔던 사람은 서씨 부인 이전의 모습이었는데요, 몇 주 전 어린 주왈이 나왔던 장면에서 목소리가 달라서 유심히 보며 "어, 강 문영이 아니네?"라구 이상하게 생각했거든요. 16회에서 무연이 서씨 부인으로 갈아타기 전의 모습이 나오는데 올린 머리를 했던 연기자가 어린 주왈을 데려왔죠.

  2. 사자비 2012.10.05 09: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참 헤메던 스토리가 근래 부쩍 좋아져서 막판 스퍼트 제대로 뛰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 있어요. 제가 드라마를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흥미진진하다고들 하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3. 오 대박 2012.10.05 11:03 address edit & del reply

    돋네요 진짜ㅋㅋㅋㅋ

  4. 2012.10.05 12:3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12.10.05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아랑사또전 좋아해서 여러글 읽었는데 가장 정확하게 보시네요.
    잘 보고갑니다^^~

  6. 더큣 2012.10.05 14:31 address edit & del reply

    모든귀여운것들을 죽여버리고싶어.

  7. 테리우스원 2012.10.05 15:37 address edit & del reply

    감동적인 드라마 평론이 더 멋져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8. Daum 소셜픽 2012.10.05 16: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포스트가 Daum 소셜픽 18위 검색어 [아랑사또전 신민아] 베스트글에 선정되었습니다.
    확인 : http://search.daum.net/search?w=tot&q=%EC%95%84%EB%9E%91%EC%82%AC%EB%98%90%EC%A0%84%20%EC%8B%A0%EB%AF%BC%EC%95%84&rtmaxcoll=AFB

  9. 사주카페 2012.10.05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블로그 글 잘 읽고 572번째 추천드리고 갑니다.
    사주는 한 번 보고 싶지만 직장다니면서 시간이 안되고 금전적으로 어려우신 서민 분들을 위한
    "무료"사주카페 소개해 드립니다.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다음 검색 창에 "연다원" 또는 "연다원 사주카페"를 검색하시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10. coffeemon 2012.10.05 17:47 address edit & del reply

    의문점이 있는데요, 아랑이 죽는 순간에 비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혼 역시 비녀를 지니고 있었던 게 아닌가요? 그렇다면 비녀를 손에서 떨어뜨리는 순간 직전에 이미 죽었다는 얘긴데...? 폐가를 나선 후에 목숨이 끊어졌다면 이미 비녀는 들고 있지 않는 것이 되잖아요?

    • 진여 2012.10.05 19:52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시신의 기억을 지울 순 없으니 살아있어야 하고 폐가를 떠나기 직전에 떨어뜨렸으니 귀신은 비녀가 없어야되죠. 결국 단명한 시점이 언제인가 애매하게 되었는데 작가가 치밀하진 못한듯 싶습니다.

      사실상 홍련이 이서림이 아직 안죽은 걸 확인하는 바람에 기억을 지우면서 목숨도 끊는 장면이 필요했다고 봐요.

    • fognrain 2012.10.06 10:18 address edit & del

      저두 비녀를 보며 "이게 뭐지??" 싶었죠 ^^ 드라마 끝날 때쯤 나왔으니 다음 회에 의문점이 해결되길 바라는데 초록누리님 리뷰처럼 비녀가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듯 보이더라구요. 주말에 재방 보면 의문점이 좀 풀릴까요? ^_______^

  11. 태경맘 2012.10.05 18:52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는 결계를 친곳이 었기 때문에 폐가엔 저승사자가 못간거 아닐까요?
    하늘을 가리는데라자나요..
    그리고 기억 지울때 서씨부인이 나와서 좀 혼란스러웠네요.. 분명 어릴때부터 혼사냥을 했을텐데.. 아님 그 많은 혼사냥 할때마다 기억을 지우는데 그것만 회상했을수도 있구요

  12. ♡ 아로마 ♡ 2012.10.05 19: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진작에 이렇게 빨리 전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중간에 넘 질질 끄는데다가 대사도 ㅜㅜ
    이 드라마는 좀 짧고 굵게 가는데 나았을지도 모르겠어요..
    한 10회 정도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

  13. 진여 2012.10.05 19:46 address edit & del reply

    좀 애매한게 많네요. 이미 칼맞았으면 죽어서 혼이 분리됐을텐데 시체에다가 기억을 지웠다는건 아직 안죽었다는 이야기라서..
    시신발견됐을때도 그렇고 외상의 흔적이나 피가 없어서 리얼리티가 좀 많이 훼손된 면도 있고요.

  14. 뭐 ... 2012.10.06 01:43 address edit & del reply

    이래저래 애매한 부분이 많은 아랑사또전... 저 역시도 그런 부분이 없잖아있지만,,, 그래도...이번주 아랑사또의 전개과정을 볼때...전..왠지...서림이 주왈대신 칼에 찔린것처럼...주왈역시 아랑이 위기에 처했을때 자신이 대신 희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ㅠㅠ 제 상상이고 예상이지만 주왈의 희생으로 인해 아랑과 사또가 행복한 결말을 맺지 않을까 조심스레 상상해봅니다...뭐 전적으로 작가님께 달렸지만...ㅎ~

  15. 산골아낙 2012.10.07 01:06 address edit & del reply

    이양반은 주구장창 틀리면서도 줄기차게 올리네ᆞ 뭐라 변명했나 보러왔더니 또 헛다리 짚으시네ᆞ폐가에 저승사자가 못간건 결계때문ᆞ

    • 초록누리 2012.10.07 01:54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라마 보면서 추측도 못합니까?
      저승사자가 못 온 것은 살인을 한후 봉인을 했기 때문이죠.
      주왈이 아랑에게 칼을 찌르고 혼부터 봉인합니다. 관아에서 주왈이 아랑을 찌른 후 바로 봉인을 해버렸죠.
      그런식으로 혼이 봉인되어 저승사자도 못 온 것이죠. 혼을 찾을 수가 없었으니까.
      폐가의 결계는 유골들이 발견되지 못하는 결계죠.
      글 마음에 들지않으면 오지마세요. 이런 댓글 반갑지 않군요.

    • 2012.10.07 19:07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0.08 01:05 신고 address edit & del

      ^^
      제게도 님은 힘이 되고 리뷰를 쓰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일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있길 기도합니다.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16. 큐빅공주 2012.10.11 21:4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리뷰를 보면서 제가 지나친 것을 느끼고 무릎을 탁 칠때가 있답니다. 그리고 다시 보기를 하기도 하죠^^ 글도 맛깔나게 잘 쓰시고... 부럽습니다^^

  17. 2012.10.14 15: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