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막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2.05 '1박2일' 이승기, 욕심이 부른 망신과 미션 중에도 돋보였던 배려 (17)
  2. 2011.04.04 '1박2일' 나영석 피디의 개념 담은 블랙수트, 소원 이뤘다 (17)
2011.12.05 08:01




재미와 볼거리,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은 강릉여행이었습니다. 1부에서 1:4 레이스의 과정과 결과가 큰 웃음을 주었다면, 2부 강릉 돌아보기는 역사와 볼거리, 맛과 사람이 어우러진 종합선물세트편이었지요. 무엇보다 멤버들의 고른 활약으로 뿔뿔이 흩어진 개별미션에서도 분량을 뽑아내면서 즐기는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강릉에 이렇게 볼거리와 둘러볼 곳이 많은 것도 1박2일을 통해서 처음 알았는데요, 특히 승기가 소개한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강릉에서 새롭게 알게 된 명소였습니다. 지원의 발길을 붙든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과학박물관은 학습여행지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고요. 이수근이 갔던 미션지 오죽헌(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생가) 소개에서 (구) 오천원권에 있던 벼루가 율곡 이이선생이 썼던 벼루였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1:4 불리한 레이스에서도 승리를 하고 깃발을 먼저 잡은 승기, 승기의 뻥뻥 터지는 정신분열 자아도취 여행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배꼽잡게 만들었지요. 형들에게 귀여운 악동짓까지 승기의 짓궂은 장난이 갈수록 늘어가는 듯합니다. 환희의 깃발 세레머니를 마친 승기, 깃발을 들고 담장아래에 숨어있던 승기와 깃발을 잡은 지원의 황당허탈한 표정도 대박이었고요.

강릉여행은 승기의 다양한 캐릭터의 퍼레이드 종합편이었습니다. 외로운 고독남에서 자뻑승기, 악동승기, 허당승기, 어설픈 시인, 그리고 배려심 넘치는 황제의 마음씀씀이까지 리얼로 보여줬지요.
수근팀보다 한발 앞서 목적지를 향하는 승기, 차에 설치된 카메라 문제로 VJ가 합승하게 되자 겨우 솔로탈출의 기쁨을 만끽하지요. 제작진 차량을 습격해 가며 '놀아줘요'를 애걸하던 승기는, 이후에도 혼자 중얼중얼 독백남이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승리를 확신하는 기세등등의 모습은 혼자 보기 아까웠다죠. 제작진도 하도 승기가 자아도취에 빠져있자 기쁨의 정신분열이라는 자막도 넣어 주었지요. 
승자에게 주어지는 강릉의 먹거리, 사각사각 씹히는 감자옹심이는 강원도 대표적인 음식이지요. 저도 그 맛을 아는데, 어떻게 담백한 갈비탕이라는 생각을 해냈는지, 정말 제대로 표현했다 싶더군요. 감자 옹심이 한 숟가락씩 걸고 사자성어 맞추기를 한 수근과 지원, 종민, 종민이 사자성어에 의외로 강한 모습이었는데, 지원의 '갑남대로(강남대로)'에 빵 터졌습니다. 
완패한 수근팀에게는 각종 입수의 벌칙이 주어졌는데, '활짝 웃으며, 최선을 다해서, 남자답게, 춤추며, 노래부르며, 그냥입수 등등 제작진의 유치찬란(?ㅎㅎㅎ) 다양한 입수 세계로의 초대에 켁켁거리고 웃었는데, 거기서 끝나지 않았지요. 멤버들이 보여주는 각종 개인기에 빵빵터졌으니 말입니다. 태웅의 막춤도 재미있었는데 좀더 췄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기까지 했다지요. 초딩 은지원은 앞구르기 입수가 최선을 다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퇴짜를 맞자, 멋지게 돌고래 다이빙으로 마무리해서 박수를 받기도 했고요. 
특히 맨땅에 힘차게 뒤로 벌러덩 누운 종민과, 있는 대로 폼잡고 1박2일을 외치고는 달려나간 승기가 파도에 걸려 허당입수로 마무리해 버린 장면은 생각만 해도 웃음 나옵니다. 태웅과 함께 입수를 한 종민이 시원하다며 넘치는 의욕을 보여주었지요. 말릴새도 없이 그대로 바다를 향해 누웠는데, 이미 파도가 지나 가버린 맨땅이었으니, 온몸으로 충격을 느껴야 했던 종민이었지요. 나피디의 다급한 외침, "거기 아무 것도 없어" 라는 말도 이미 파도가 쓸고 가버린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버렸고 말이지요. 
그런데 짓궂은 형들, 승기에게 다가가더니 그대로 승기를 둘러매고 바다로 향해 버리지요. 버둥거려도 소용없는 승기, 그런데 형들의 장난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지요. 멋지게 바다를 향해 날릴 것 같던 기세더니, 액션만 요란하게 하더니만 그대로 그 자리에 스르륵 내려놓고 말지요.
이왕 강제입수를 했지만 멋진 모습을 남기고 싶었던 승기, 욕심을 부려보지요. 할려면 제대로 해주지 라고 볼멘소리도 하면서 말이지요. 열혈청년 승기가 입수를 두려워할까, 힘차게 1박2일을 외치면서 몸을 날렸는데, 허걱 이건 또 무슨 망신이랍니까? 종민에게 파도가 완벽하게 지나간 다음에 누웠다고 하더니, 승기는 이제 하다하다 발에 파도까지 걸려 꽈당승기를 보여줍니다. 허망하게 맥없이 풀썩 쓰러져버리는 승기였지요. 허당이라는 사실만 여실히 증명하고 여러가지로 배꼽잡게 만들었네요 ㅎㅎ. 

제작진의 말대로 강릉은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곳이었습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그림이고, 시원한 바다내음이 코끝에 와닿고,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는 음악이었지요. 주문진 수산시장과 중앙시장 먹자골목에는 신선한 해산물과 먹거리가 즐비했고, 발길 닿는 곳 모두 시인이 되게 하는 곳입니다. 
소리박물관을 찾은 지원이 에디슨의 발명품들에 감탄해, 음악에 푹 빠찌게 하고, 커피거리를 찾은 승기가 시인이 되었던 것도 우연은 아니었을 듯합니다. 박물관에 수집된 에디슨의 발명품들을 보니, 정말 에디슨은 위대한 발명가였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인류문명의 혁명적 진화 역사에, 미국에 에디슨이 있었다면 한국에는 장영실과 세종대왕님이 계시다!'.
 
주문진 수산시장을 찾아 살아있는 것 10가지를 사오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엄태웅, 역시 엄포스였다지요. 붕장어의 탈출에 미끈거리는 붕장어를 잡는 태웅, 그냥 봐도 소름이 올라오던데 전혀 동요없는 엄태웅이 놀라웠고요. 그런데 엄태웅이 사 간 해산물들이 저녁복불복 요리감이 될 것도 같은데, 어떤 음식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다음 주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질 듯한데요, 1박2일 멤버들이 파업에 돌입했다네요.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은지원이 황당한 미션을 받았다며 무지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도움을 청했다고 하던데,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무리한 미션을 주었나 봅니다.ㅎ
잠자리 복불복이 걸린 미션에서도 커피거리를 선택한 승기는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어설픈 시인으로 변신해 커피CF까지 연출했는데, 승기가 그날 잠은 제대로 잤을지 모르겠더군요. 무려 10잔의 커피를 마셨으니 말입니다.
10잔의 커피마다 리액션과 함께 시 한수를 읊는 승기, 카푸치노를 마시고는 시크릿가든의 거품키스까지 혼자서 연출하는 승기였지요. 연애시대 가사까지 넣어가면서 말입니다. 에스프레소를 먹고는 진정한 리액션 '진저리 화들짝'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는데, 멋진 시로 마무리한 승기였습니다.
진짜 에스프레소를 처음 먹어봤나 보더라고요.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승기는 웃음을 몇번이나 터지게 했지요. 커피숍에서는 간장종지만한 잔에 나오는데, 종이컵에 들어있는 에스프레소를 받고는 "누가 먹다 남긴 것인 줄 알았다"는 말에 빵, 에스프레소 향을 음미하고는 한입 마셨는데 놀라 자빠져 진저리치는 모습에 빵빵, "사랑이 녹고 마음이 녹고 슬픔이 녹고 온 세상이 녹아 버리면 한 잔의 에스프레소가 된다"...에스프레소를 위한 헌정시에 자아도취된 리액션에 빵빵빵, '샷 추가'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는 멘트에 뻥!
승기가 인용한 시는 용혜원님의 한 잔의 커피라는 시였지요.

한 잔의 커피---용혜원
사랑이 녹고
슬픔이 녹고
마음이 녹고
온 세상이 녹아 내리면
한 잔의 커피가 된다.

모든 삶의 이야기들을
마시고 나면
언제나 빈 잔이 된다.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바쁜 시간에도 시집도 틈틈이 읽고 외우고 있는 승기, 싯구절까지 외우고 있는 승기는 감성청년이었습니다. 자화자찬 자뻑남 승기, 짓궂은 막내 악동, 연기로도 나올 수 없을 허당짓, 시 읊는 감성시인, 이 매력적인 청년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커피거리를 달리는 모습에서도 보여 주었지요. 4시 53분까지 미션목적지 경포대까지 가야하는데, 커피향에 취하고 커피맛에 중독되고 커피 CF에 드라마 패러디까지, 커피와 놀기에 빠져있던 승기, 미션완료시간이 촉박해지자 달리기 시작했지요.
승기가 커피거리에 왔다는 소식이 광속으로 퍼졌는지 시민들이 몰려있었고, 승기가 달리자 시민들도 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승기가 "뛰지마세요"라고 하는 겁니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말이지요. 혹이라도 넘어지는 사람들이 있을까 염려하는 승기였지요. 그러면서도 카메라를 향해서는 " 나 뭐 잘못해서 쫒기는 것 같잖아"라고 웃음을 주는 것도 잊지 않았던 승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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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4 09:14




주말 예능을 책임지고 있는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와 1박2일의 나영석 피디는 시청자들에게 다른 의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의 리얼 버라이어티 코드는 여행과 도전이라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지만, 때로는 비슷한 컨셉을 보이기도 해서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지요. 누가 누구를 따라했느니, 누가 원조니 하는 인터넷 상에서 팬들의 소모적인 싸움도 있지만, 변함없는 것은 두 프로를 책임지고 있는 두 피디가 방송에 녹여내는 개념일 겁니다.
신춘맞이 특집으로 휴머니즘 여행 컨셉으로 제주도를 찾은 1박2일 멤버들, 시청자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복장이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블랙수트 정장을 빼입고 나타난 멤버들의 공항패션, 하나같이 그렇게 빼입으니 멋지더라고요.
휴머니즘으로 테마를 잡은 신춘특집 최종 베이스캠프는 제주 본섬과 마라도 사이에 있는 가파도라는 섬입니다(처음 본문에 제주도와 우도라고 제가 실수를 했는데, 제주 지킴이 블로거이신 파르르님이 수정을 해주셨습니다. 파르르님, 지적 감사합니다^^*). 가파도는 아직 개발이 덜된 섬이라, 때묻지 않은 순수를 간직하고 있는 청보리가 유명한 초록빛섬입니다. 지난주 한치요리대결에서 꼴찌를 차지한 김종민이 약속대로 사전답사에 동행을 했는데, 제작진이 멤버 한명을 사전답사시킨 이유도 드러났지요. 멤버 전원낙오를 염두에 두고 길잡이 역할을 해 줄 멤버 한사람을 사전체험하게 했던 것이지요.
뭉치면 산다는 말이 있듯이, 식당에서 방심한 채 먹을 것에 취한 틈을 타 버려진 그들은 똘똘 뭉쳐 아이디어를 짜기 시작했습니다. 제작진이 남기고 간 카메라 장비들을 일사분란하게 챙겨서 움직이고, 촬영까지 손발이 척척 맞아, 오히려 걱정으로 미행중이던 나피디 일행을 따돌리는 자신감까지 보인 멤버들이었지요.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한 번 두 번 당하고, 스스로 자립하다보니 당황하는 기색이 없어 오히려 제작진이 당황할 정도더군요. 제작진, 멤버들 이기려면 더 분발하셔야겠습니다.
1인당 5만원의 용돈을 주고, 연예인답게 편하고 뽀대나는 여행을 시켜주겠다는 제작진, 아니나 다를까 음흉한 속내가 있었지요. 미션 세 개만 달랑 남겨두고 멤버들을 눈을 피해 식당을 빠져 나가버린 제작진입니다. 주어진 미션은  같은 상하의 옷을 입고 사진찍기,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헹가래 사진찍기, 유채꽃밭에서 미스코리아 포즈로 사진찍기입니다. 미션 성공시 다음 촬영 오프닝 시간을 정오 12시에, 실패시는 새벽 12시에 하겠다는 것이었지요.
다행히(?멤버들이 너무 쉽게 미션을 수행하는 바람에 긴장감이 떨어지기는 했었어요. 끙;;) 미션은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승기가 해녀복을 빌리면 안될까 라는 말과 동시에 나타난 해녀체험단 간판은 구세주였지요. 제작진이 해녀복을 빌려 입을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모양이더라고요. 5만원을 준 이유도 최소 가격의 단체복을 사입을 것을 예상하고 넉넉하게 준 것 같았는데, 제작진이 크게 뒷통수 맞은 셈이었지요. 아무튼 뛰는 자위에 나는 자 있고, 나는 자 위에 4차원 세계에 입문중인 허당 이승기선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봄맞이 특집이라는데,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도에 검은색 상복으로 입고 나타나서 분위기는 칙칙해 보였다는 게 이상했습니다. 나피디가 "1박2일 멤버들이 공항패션 기사가 나는 것이 소원이에요. 옷 잘입었다고 기사났으면 좋겠어요"라며, 수트를 입은 멤버들에게 이유를 설명했는데, 나피디님 소원풀이 하셨나요? 저는 소원풀이뿐만이 아니라, 나피디가 방송을 통해 말하고 싶은 진심까지 전달받아서 감개무량, 감동했습니다. 정말 분위기에 맞게 옷 잘 입어 주셨습니다. 상가집에 방문을 했는데 상복을 입고 가야 예의지요.
나피디가 멤버들에게 검은 정장을 입고 검은 넥타이를 매고 나오라고 직접 미션을 내린 이유가 있었을 듯했습니다. 여행과 웃음, 멤버들의 우정이야기를 담아야 하는 웃음예능이기에, 4.3 항쟁 추모를 대놓고 다루지는 못하지만, 의상을 통해서라도 제주도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자 했던 나피디의 방송속 진심이 아니었나 싶어서 뭉클했습니다. 

더보기: 제주 4.3 항쟁

나피디의 이런 컨셉은 사실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혹시 작년 5월 23일 경주 수학여행편을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경주 수학여행편에서 나피디는 각자 도시락을 준비하고, 교복을 입고 오라는 사전미션을 주었었는데요, 남학생들의 교복이 대개가 어두운 색이기는 하지만, 강호동과 멤버들이 교복에 노란색 명찰을 달고 나와서 색다르게 보였었습니다. 리뷰글에 교복을 보고 나영석 피디가 추모의 마음을 담고 싶었지 않았을까 하는 말을 남기기도 했었는데, 방송당일은 공교롭게도 故 노무현 대통령 추모 1주기였고, 추모제 행사가 열린 날이기도 했거든요.
신춘맞이 휴머니즘 특집 역시도 공교롭게도 제주 4.3항쟁 추모일에 방송이 나가야 했고, 나피디는 대개가 상주들인 제주도민들에게 그렇게 조의를 표했던 겁니다. 가끔은, 특히 무한도전의 경우가 대개 그러한데, 이런 해석을 하면 글을 읽은 분들이 예능을 예능으로 보지 뭘 그리 분석하고, 정치적으로 가져다 붙이느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프로를 기획한 피디의 생각을 어떻게 다 읽겠어요.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고,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듯이, 각양각색이겠지요. 프로를 시청하는 시청자들도 획일적으로 같은 생각만 하고 보지는 않았을 것같습니다. 저는 4.3항쟁으로 목숨을 잃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싶었던 나피디의 마음을 제 식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해석도 제 방식으로 합니다. 나피디님, 정말 멋져요!!!
그리고 이렇게 기억하고 마음을 담아준 것에 고맙습니다. 멤버들의 공항패션 기사가 나오는 것이 소원이라는 나피디의 진짜 소원은, 그의 자식같은 1박2일에 흐르는 가장 강한 감동코드 휴머니즘처럼, 아픈 역사에 대한 상기였고, 휴머니즘이 흘러넘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1박2일 멤버들, 정말 옷 잘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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