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포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4.11 '1박2일' 엄태웅을 위한 워밍업 끝났다 (26)
  2. 2011.03.07 '1박2일' 예능신생아 엄태웅, 신고식이 특별했던 이유 (21)
2011.04.11 07:27




새 멤버 엄태웅을 위한 멤버들과 제작진이 합심해서 보여준 결과물이 제주도 가파도 여행편이었습니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불만이 누적되어 온 멤버들 찢어놓기보다는, 멤버들과 제작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어울림의 미학을 낳았고, 빠른 시간에 엄태웅의 예능적응기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1박2일 멤버들에게는 없었던 캐릭터였던 순둥이와 순수함이라는 엄태웅의 숨겨진 매력이, 1박2일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왔고, 만들어진 매력이 아닌 자연스러운 매력은 엄태웅의 캐릭터로 잡으며, 1박2일에 쉽게 동화될 수 있었지요.
엄태웅 효과는 한마디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려보다는 긍정적 시너지효과였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1박2일의 분위기가 바꼈다는 점입니다. 야생, 나만 아니면 된다는 배신과 무한 이기주의의 모습보다는 함께하는 것이 좋은 시골집 사랑방같은 분위기가 진하게 느껴진다는 것이죠. 과거 1박2일의 분위기를 좋아했던 시청자들에게는 빵빵터지는 큰웃음이 없어서, 혹은 치열한 리얼혹사가 없어져서 아쉽게 여겨지는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보기 편해진 부분도 없지 않을 겁니다.

엄태웅의 합류로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멤버는 메인 MC강호동의 진행스타일입니다. 강호동의 뛰어난 진행감각은 엄태웅을 빠르게 1박2일에 흡수시키려고, 이빨빠진 호랑이가 되어주는 것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호동하면 카리스마 진행형스타일의 대표적 인물이지요. 물론 강호동의 방송이미지때문이기도 하지만, 결코 말랑말랑한 진행자는 아니지요. 엄태웅의 호동앓이를 즐기는 모습은 강호동을 부드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지만, 강호동보다는 엄태웅을 위한 배려입니다. 강호동에 대한 무한애정을 고백할 때마다, 무너지는 엄포스의 부끄부끄하는 귀요미 모습을 돋보이게 함으로써 엄태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합니다.
강호동의 진행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 바로 이런 모습때문입니다. 말로는 강호동 자신을 위한 공치사에 김칫국 들이마시는 모습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강호동이 아니라, 상대방을 더 살려주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모를리 없을 정도로 그는 노련합니다. 과거 "승기야~"를 외치며 승기빠를 자처하는 강호동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강호동이 귀여운 척 오만가지 애교를 다 부리며, 승기에 대한 무한애정을 표했을 때, "승기야~"는 유행어가 돼버릴 정도였고, 막내 승기는 샤방꽃미남이자 1박2일의 보물이 되었지요. 여기에 승기의 허당짓과 물오는 예능감은 기폭제가 되었고, 승기의 근면 성실함과 몸에 배인 예의는 1박2일을 그저 웃고 즐기는 예능이 아닌, 정체성과 모랄이 살아있는 상징적 역할로 자리잡게 되었지요. 1박2일에서의 이승기의 위치는 단순히 에이스, 혹은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승기의 됨됨이가 1박2일의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했다는 점입니다. 이승기가 1박2일의 보물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고요. 이승기가 활약을 많이 했건 적게 했건, 이승기는 1박2일의 기둥이라는 점에서 이승기의 존재감은 방송분량을 떠나 자체가 의미이고, 이슈입니다.
이런 승기의 모습을 살려준 인물이 강호동입니다. 강호동은 방송에서 목소리와 표정으로 강압적인 이미지로 스스로 만들어 가지만, 방송중에 만나는 시청자들에게 90도로 절을 하고, 어르신들께 "어머니, 아버지"라며 살갑게 인사하고, 안아주는 이가 강호동이지요. 어린아이에게도 예의를 차리는 강호동이지만, 예의바른 청년 이승기를 더 빛나게 해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강호동은 순진하고 순수합니다. 아무리 방송용 컨셉이라고는 하지만, 강호동은 동네 개님과도 대화를 하고, 멀리 떨어진 섬에게도 인사를 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지니고 있지요. 길가의 들풀에게도 강호동은 인사를 나눕니다. 그러나 강호동의 순수함은 예능적인 모습으로만 비춰집니다. 그런 순수함을 지닌 강호동은 순둥이 엄태웅이 합류를 하자, 엄태웅의 정직함과 순수를 살려주기 위해 엄태웅 식구맞이에 최선을 다해줍니다.
4년이 넘은 멤버들, 이심전심 강호동의 마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눈치빠른 이수근도, 영리한 승기도, 천재 지원도, 강호동과 제작진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고 이에 부창부수해주고 있습니다. 이때 존재감을 살릴 수 있는 호기를 잡은 멤버가 김종민입니다. 이제야 김종민이 숨을 좀 편하게 내쉬게 된 것이지요. 그동안은 날고 기는 멤버들 사이에서 김종민이 차고 들어설 자리가 없었지요. 김종민이 위축된 탓도 있고, 회복되지 않은 예능감 탓도 있었지만, 5명이지만 4명이서 방송분량을 만들어야 했기때문에, 1인당 1.5인분량을 뽑아야 했던 멤버들이 힘에 겨워하는 모습까지도 시청자들은 몇개월을 지켜봤습니다. 그래서 제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민폐 김종민에 대한 비난이 심해지기도 했고요.
엄태웅의 합류로 숨통을 돌린 멤버들은 엄태웅 자리잡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비로소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멤버들이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김종민은 영리하게 스스로 자리잡기에 나섰는데, 좋은 변화입니다. 이수근이 김종민의 경직된 표정과 희번득 눈동자를 흉내내 주면서, 김종민 존재감을 과장스럽지 않게 띄워주는 모습은, 제작진이 나서서 김종민 살리기 프로젝트를 만들었던 것보다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작진의 무리수보다는 6명의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치고 빠져주는 강약조절이 오히려 성공적인 셈입니다.
엄태웅을 위한 적응 돗자리는 제작진이 펴주었지만, 워밍업은 강호동과 멤버들이 다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뽀로로를 펭귄으로 대답하고 몰랐다고 하는 엄태웅, 중화요리 메뉴에서 누나 엄정화가 좋하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소주"라고 답해 분위기를 한방에 초토화시키고, 강호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에게 실망할 것같아 걱정된다는 말에는, "더 좋아해요"라며 강호동에게 수줍게 포옥 안기고, 스태프의 이름을 지원이 바꿔달라는 말에 아무 생각없이 바꿔주는 어리바리 순진한 모습, 시키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말 잘듣는 순둥이 엄태웅은 1박2일을 아기자기한 사랑방을 엿보듯 훈훈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게 합니다.

엄태웅의 첫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복불복에 대한 모든 것을 교육시켰다면,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1박2일의 게임을 모듬종합세트로 교육시켰습니다. 말하자면 엄태웅의 1박2일 적응을 위한 엑기스 워밍업이었던 셈이지요. 의외로 적응도 빠르고, 함께있는 것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1박2일 멤버들이 데구르르 구르며 함께 웃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어이없고 기가차서 웃는 것이 아니라, 진짜 재미있게 웃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수근의 종민따라 하기에 배꼽잡고 웃고, 그 전에는 답답하기만 했던 종민의 더딘 순발력도 멤버들이 웃음 포인트를 찾아줘서 살려내고 있고요. 승기가 종민의 성대묘사를 하자, 곧바로 수근이 표정연기에 돌입하고, 종민이 오리지널로 보여주면서 답답함도 존재감으로 살려냈지요. 이승기가 사법고시 42회에 실제 출제된 문제를 맞추기도 했는데, 사실 정답이야 차분히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상식적인 문제였지만, 그보다는 승기가 멤버들에게 이유를 또박또박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는 모습이 더 멋지더라고요. 우쭈쭈 승기!! 종민버전으로 김삿갓삿갓을 따라하는 승기의 경직된 표정, 대박 터졌습니다 ㅎㅎ
저는 이런 화기애애함이 여유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태웅이 합류하면서 엄태웅 예능적응 교육을 하는 동안 멤버들이 조금은 여유를 찾고, 숨고르기를 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어울림이 아름다운 6명의 남자들, 아마 이 숨고르기가 끝나면 그동안 비축해 둔 에너지들이 폭발적으로 나올 겁니다(나와야 하고요). 시베리아 수컷 야생 호랑이 강호동이 맹수의 이빨을 드러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초딩천재 은지원과 상황극의 달인 이수근, 승기의 진지한 허당짓이 머지않아 흐드러지게 핀 봄꽃처럼 터져나올 거예요. 이제 엄태웅을 위한 워밍업과 숨고르기는 끝났습니다. 봄입니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었던 날개를 펼칠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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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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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왕비마마 2011.04.11 08:01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에는 그 어떤 사람이 들어와도
    다른 멤버들과 잘~어울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것 같아요~ ^^
    정말 일주일의 마무리를 확~실히 미소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 같아요~

    울 누리님~
    이번 한 주도 행복 가득~하셔요~ ^^

  3. 아이엠피터 2011.04.11 08: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어제 엄태웅의 펭귄 소리에 뒤집어졌습니다.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뽀로로를 모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ㅎㅎㅎ

  4. 들꽃 2011.04.11 08:08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글이 더 재미 있습니다,
    언제나 정갈한 글에 매료 됩니다,
    어제 1박2일을 보앗지만요,

  5. 햇살가득한날 2011.04.11 08: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확실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지요.
    일단 좀 편해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리얼버라이어티의 진가가 거기에서 나오는거니까 기대해도 될 것 같아요^^

  6. kangdante 2011.04.11 08:50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아요.. ^^

  7. 옥이(김진옥) 2011.04.11 08: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박 2일.. 보지 못했는데.. 인기가 실감이 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달려라꼴찌 2011.04.11 09:1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덕분에 가파도란 섬이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

  9. 귀여운걸 2011.04.11 09: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6멤버 모두 매력을 발산하는 1박2일~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10. 찬물단지 2011.04.11 09:47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완전 사랑합니다.^^
    너무 멋지고 긍정적인 글이라 읽어내려가는 동안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예리한 통찰력에 긍정의 힘을 보태어 완벽한 글이 나왔네요.^^
    즐거운 한주 되십쇼~^^

    • 초록누리 2011.04.11 21:10 신고 address edit & del

      ^^*
      찬물단지님 말씀에 제가 봄을 맞았습니다^^
      감사해요..
      저도 하트뿅뿅 날려요~~

  11. 2011.04.11 10: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2011.04.11 10:2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꽃집아가씨 2011.04.11 11:03 address edit & del reply

    찬물단지님이 사랑고백까지^^
    역시 읽으면서 대단한 관찰력이라고 생각들어요
    그리고 전 1박2일 안봤는데 이렇게 보니 본거같은 느낌인데요^^

  14. 박씨아저씨 2011.04.11 11:16 address edit & del reply

    몇번 보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엄태웅의 매력속으로 빠져들게 만들더군요~
    순수하고 엉뚱하기도 하고~거참 묘한 매력~ㅎㅎㅎ

  15. 푸른별 2011.04.11 11:57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만큼이나 좋아하는 초록누리님의 글을 보는 재미도 제 일상의 활력소죠~
    유아들의 대통령 뽀로로 뽀통령을 펭귄이라 답하는 엄태웅 덕에 어제 원없이 웃었어요 ㅎㅎ
    그리고,승기는 도대체 못하는게 뭘까요? ㅠㅠㅠ
    멤버들과 스탭들이 주는 재미도 화기애애하니 보기 좋았구요..
    1박2일 멤버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가며 재미를 선사해서 보기 좋아요~
    댓글 보니까 초록누리님 개인팬분들도 많으신데 저도 누리님 팬이에요 ㅎㅎ
    이번 한주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11.04.11 21:07 신고 address edit & del

      푸른별님은 1박2일 리뷰글을 읽어주시는 제 독자들중 제가 팬이랍니다^^
      흔적 남겨주시고 갈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격려가 된답니다. 1박2일 끝나면 항상 찾아주시고, 늘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도 푸른별님 기다리게 되요.ㅎㅎ

  16. carol 2011.04.11 14:32 address edit & del reply

    조금전에 다운 받아 놓고..
    아직 보지 못했네요
    내일 봐야 합니다.ㅎㅎ

    엄태웅도 좋지만..
    1박2일은 강호동이 있기에
    더 재미 있는게 아닐까요?

    초록 누리님의 글을 읽고 나서 보면..더 재미 있어요

  17. 좋은 글 2011.04.11 18:55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1박2일의 매력 중 최고로 꼽는 것은 긍정적이고 따뜻한 기운인데
    초록누리님의 글도 그러해서 너무 좋으네요
    좋은 한 주 되세요

  18. 호빠는 개취는 아니지만 2011.04.11 23:08 address edit & del reply

    호빠 별로지만 그냥 쭉 강호동하고 엄태웅 짝지어서 같은팀하면 좋겠어요
    남해에서 미리보기 보니까
    말도 안되는 무섭당인지 뭔지를 만들어 김종민을 또 강호동 옆에 보냈던데
    지금의 김종민을 만드는데 큰지분 차지한 강호동옆에 왜 김종민을
    그냥 호빠라고 좋아죽는 두사람을 계속 같은팀으로 두면 되는데
    지금의 1박의 틀을 만든 김종민인데
    다시 들어와 힘들고 낯선 사람에게
    안동편을 보면 곡갱이질 할려고 옆에 가니까 인상쓰면서 저리가 짜증내고
    경주 수학여행 버스안에서 묵언수행중이라고 대놓고 까고
    주눅을 있는대로 들게 한 사람옆에 보내는건 횡포같은데요
    엄태웅보면서 겨우 자신감 회복해서 살아나고 있는 김종민을
    계속 YB에 두어야지 다시 강호동옆이라니
    김종민보다 말은 더 못하고 몇마디했는지 외울정도로 ㅋ
    예능감은 입이 아프지만
    김종민과 비교가 안되는 엄태웅덕에 김종민이 이제 빛을 보기 시작햇는데
    호빠끼리 뭉쳐두고 김종민은 강호동옆에 두지말지 안타깝네요
    이수근이 농담처럼 뼈있는 한마디 한것처럼
    김C보면서 저사람보다는 내가 그래도 잘하지 않나 라고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말처럼
    엄태웅보면서 김종민도 이제는 자신감으로 예전의 감을 다 찾았는데
    호빠들끼리 두지 왜 김종민을 강호동옆으로 보내는지 모르겟네요
    그냥 yb:OB가 제일 좋을것 같은데요

  19. rolex watches 2011.04.28 15:37 address edit & del reply

    겨우내 웅크리고 있었던 날개를 펼칠 때가 왔습니다.

  20. rolex watches 2011.04.28 15:39 address edit & del reply

    종민버전으로 김삿갓삿갓을 따라하는 승기의 경직된 표정, 대박 터졌습니다 ㅎㅎ

  21. Audemars Piguet Replicas 2011.04.28 15:40 address edit & del reply

    멤버들과 스탭들이 주는 재미도 화기애애하니 보기 좋았구요..

2011.03.07 09:19




한참 웃다보니 "엇! 벌써 끝났어?"였습니다. 엄태웅의 첫 예능나들이 1박2일 신고식은, 있던 자리에 온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배우 아닌 자연인 엄태웅의 모습은 사람냄새가 폴폴 나더라고요. 시청자에게 엄태웅과의 첫만남은 어색함 0%, 친화력 100%, 기대감 200%였습니다.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의 기습으로 들켜버린 잠자리 습관부터 그야말로 알몸의 엄태웅과 인사하는 방식은, 1박2일의 재치가 돋보이는 방식의 인사법이었지요. 삼고초려 끝에 결정한 예능으로의 외도, 엄태웅이 얼마나 긴장했을 지는 그 심정이 십분이해되었고, 시청자도 떨리는 심정으로 엄태웅의 1박2일 첫방송을 봤는데요, 엄태웅 기습작전은 여러가지 면에서 성공적이었고, 그 안에 담긴 의미도 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식구 맞이에 누구보다 들뜨고 흥분하고 설레이는 멤버들, 엄태웅과는 김종민을 제외하고는 친분이 없었기에 첫만남에 대한 긴장감이 역력해 보였지요. 승기가 준비해 온 환영떡, 역시 이승기의 섬세한 마음이 돋보였습니다. 1박2일에 막내가 들어온다는 것에 승기가 가장 신나합니다. 기수로는 막내인 엄태웅을 잘 가르쳐 보겠다는 승기, 이승기와 엄태웅의 조합은 가장 막강 파워를 자랑할 배우라인이 될 듯도 해서, 기대감 상승입니다. 세팀으로 나눌 경우 코미디언팀, 배우팀, 가수팀으로의 분할도 가능한데, 다양한 복불복 게임들도 나올것 같아 1박2일에 큰 변화도 가져올 것이라 생각되네요. 첫 멘토링에서부터 엄태웅이 뜻밖에 구구단에서 구멍임을 드러내면서 난관이 예상되기는 했지만, 진지한 집중력을 되찾으면서는 무서운 구구단 고개도 쉽게 넘어가는 엄태웅이었지요. 

신생아 엄태웅, "응애응애" 첫울음 터뜨리며 예능요람에서 태어나다
제작진의 엄태웅을 환영하는 깜짝 이벤트는 곤히 자고 있는 엄태웅집을 기습해서, 씻겨서 밥 먹이고 옷까지 입혀서 방송국 앞으로 데려오라는 미션부터 시작되었지요. 6멤버가 미션 한가지를 성공하면 전원 실내취침을 시켜주겠다는 상품도 걸려있었지요. 제한시간 한시간, 새벽에 요란한 개님의 환영인사를 들으며 들어간 엄태웅의 침실은 시작부터 웃음 빵 터지게 했습니다. 거실 한가운데에 떡하니 포스를 잡고 자리한 엄태웅의 침대는, 상식을 깨는 공간활용의 예기치 못한 예능감이었다죠.
하늘색 팬티 하나만 입고 표범무늬 담요를 덮고 자고 있던 엄태웅,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맞은 듯 어안이 벙벙할 일이었지만, 1박2일의 환영식에 사람좋은 너털웃음을 터뜨릴 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웃음만이 나오는 상황이었겠지요. 나름대로는 오프닝에서 첫인사하는 모습을 수백가지로 상상하고 멘트도 준비해 두었을텐데, 의상이고 분장이고 이미지고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지요. 기상천외한 1박2일의 엄태웅 환영식은, 재미도 컸고 친근하고 사람냄새 나는 자연인 엄태웅으로 정말 꾸밈없이 등장하게 만들었습니다. 1박2일 첫날밤을 지새기 전부터 빗질조차 못한 엄태웅의 망가진 모습까지 봤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엄태웅은 예능버라이어티라는 요람에서 신생아의 모습으로 태어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물론 신생아답게 홀딱 벗고 말이지요. 자다가 날벼락 맞은 엄태웅의 속마음은, "1박2일이 이런 곳이었구나, 잘못 들어온 것은 아니겠지? 아니야, 재미있어. 정말 재미있다규!!@@. 근데 정신을 못차리겠다"였을 것같습니다.
1박2일의 눈물겨운 선물, 신생아 예방접종 파상풍 주사로 10년을 안전하게
방송국 앞으로 제한시간내에 모인 멤버들에게 던져진 첫미션은 퐁당퐁당 동요 이어부르기입니다. 엄태웅의 성공에만 관심을 가지느라, 김종민이 자기할 일도 잊은 채 박자를 맞춰주는 바람에 미션은 실패했지만(김종민 원펀치), 야생에서의 적응을 시작해야 하니 야외취침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날씨도 포근해 보여서 입돌아 갈 일도 없어 보이고 말이지요.
첫 여행지는 강원도 양양, 여행테마는 엄태웅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입니다. 요람에서 막 태어난 엄태웅에게 제작진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지요. 신생아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이 예방접종 아니겠습니까? 신생아가 처음으로 맞아야 하는 주사는 BCG지만, 야생버라이어티에서는 파상풍이 면역 1단계 접종주사입니다. 다음 주사는 달달한 칭찬주사, 그리고 못하면 비난주사라는 가혹한 주사들도 있겠지만, 일단 몸부터 면역력을 갖춰야 겠지요. 복귀 1년동안 비난주사에 강한 내성이 생긴 김종민, 1년이 넘어 파상풍주사 선물을 받았는데, 제작진이 왜 선물을 주지 않았는지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는 승기입니다. 그러게 왜 그랬을까요?ㅎㅎ 그냥 웃고 넘어가자고요. 1년간 비난주사만을 맞아온 김종민, 뒤늦게라도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았으니, 힘든 일에 몸사리지 말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만을 바래야지요.
1박2일 고액과외, 특혜받은 엄태웅 맞네~
친밀도를 최단시간에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미니승합차에 구겨앉은 6명의 멤버들, 오늘의 주인공은 당연히 엄태웅이었습니다. 1박2일의 빠른 적응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요즘 유행하는 멘토링제도입니다. 5명의 멤버들이 주특기인 무기를 전수하고(1박2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만원짜리 고액과외 현장입니다), 제작진과의 게임에서 이길 때마다 용돈을 주겠다는 미션이었지요. 지면 멘토가 겨울바다에 입수해야 하는 벌칙이 걸렸고요.
멘토 제1경기는 묵찌빠의 달인이라는 김종민의 가위바위보 훈련이었지요. 무슨 말인지 정리가 안되는 수업이었지만(김종민 투펀치 - 엄태웅 첫날이라 말 길게 안하고 넘어가지만, 제발 게임에 충실하고 말좀 정리하고 나오라고욧!), 묵찌빠계에서는 레전드라는 지상렬감독과의 한판승부, 결과는 엄태웅의 승리였습니다. 음,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제 2경기는 1박2일의 브레인 승기의 멘토링이었는데요, 이때부터 엄포스 과감하게 무너져 주시지요. 수도이름은 막힘이 없었지만, 구구단에서 엄태웅이 무너질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49귀신이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르지요. 퇴마사를 불러야 하는지 걱정이 들기도 했다지요.
가평의 휴게소, 아직까지 엄태웅은 1박2일에서 먹을 것과 잠자리가 얼마나 치열한 생존욕구를 자극하는지 적응이 안되었겠지만, 멤버들의 용돈 1만원을 획득하기 위한 제작진과의 피 튀기는 싸움이 잘 이해는 되지 않았을 겁니다. 여전히 긴장상태라 배고픔마저 느끼고 있었지 못했을 엄태웅이었고요. 몇 회 지나면 먹을 것과 잠자리에 목숨 걸게 되겠지만요 ㅎㅎ.
테스트는 우려를 불식하고 가볍게 엄태웅이 7X5=35를 맞추면서 용돈 1만원도 추가로 획득했지요. 나피디 무엇을 상상했는지, 얼굴이 굳어지더라고요. 한 문제를 더 냈는데 또 엄태웅이 맞춰버리지요. 졸지에 2만원을 추가해 용돈 3만원을 획득한 멤버들입니다. 구구단 구멍이라고 생각했던 엄태웅이 놀라운(?) 집중력과 학습효과를 보이자, 강호동이 슬슬 입질을 하기 시작하지요. 
밑질 것없는 제작진, 수도와 구구단을 동시에 던지고 맞추면 2만원, 실패하면 이승기가 입수하고 '정신이 나갔었나봐'를 부르라는 제안을 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와 구구단마저 얼음땡되어 대답을 못하고 만 엄태웅, 나피디가 지금까지 외쳤던 것보다 100배는 흥을 실어 외치더라고요, 땡!!!! 승기 입수와 노래부르기 당첨입니다. 호동이 승기와 동반입수를 걸고 또 문제를 내라고 하지요. 슬슬 구구단의 저주가 다시 시작된 엄태웅, 또 실패하고 말았지요. 은지원까지 가세해 입수를 걸었고,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차분하게(?) 맞추는 바람에 호동의 입수는 면제되었고, 획득한 3만원으로 청국장으로 첫 식사를 함께 하는 멤버들이었습니다. 아직 남은 멘토레이스에서는 엄태웅이 어떤 활약을 펼쳤을 지 다음주로 넘어갔네요. 섹쉬~한 입수의 예고장면만 나오고 말이지요. 
엄태웅 환영식이 특별했던 이유, 손님맞이 아닌 가족맞이
처음 김C가 1박2일에 합류했을 때 어색해 하면서도 김C 본연의 모습으로 조용히 다가왔던 것처럼, 엄태웅의 첫느낌이 너무 좋네요. 그렇다고 엄태웅의 모습이 김C캐릭터와 비슷하지도 않았습니다. 엄태웅에게는 엄태웅만의 돌발변수들이 기지개를 펴고 나오려고 한다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처음이라 어리바리하고, 승기의 허당끼마저 갖추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우직하고 진지한 엄태웅의 계산없는 예스맨의 모습도 좋았답니다. 강호동이 앞으로 부글부글 끓을 일도 많을 것 같아서, 이 부분에서 빵빵터지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 생각도 되고 말이지요.
3년 3개월만에 새로 들어온 1박2일 새식구, 그동안 1박2일이 새식구를 맞이하는 방법은 김종민의 납치를 제외하고는 오프닝에서 깜짝 소개를 하는, 좀 평범한 방식이었죠. 그런데 엄태웅은 말 그대로 신생아실에서부터 그의 예능 첫출발을 훈련시켰습니다. 엄태웅은 1박2일이 따로 소개할 필요없는 정상의 자리에 있는 배우지요. 그런 정상의 배우를 예능이라는 낯설고 물설은 곳으로 데려왔을 때에는, 1박2일 제작진이나 엄태웅의 입장에서 부담감도 컸을 것이고, 우려 또한 적지 않았을 겁니다.
1박2일이 어떤 곳입니까? 대박과 쪽박이라는 양날의 검을 가진 가장 살벌한 예능버라이어티 아닙니까? 이 말은 그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의미이고, 시선을 한몸에 받는 자리라는 의미겠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태웅의 1박2일 합류는 대박입니다. 1박2일 멤버들에게도 제작진에게도 시청자에게도, 무엇보다 엄태웅에게는 시청자와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고, 친근함으로 다가서게 되었다는 것은 행운이지 싶습니다.
엄태웅의 예능신고식은 알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엄태웅이 어떤 옷을 입고 나올지, 앞으로 팔색조같은 예능의 옷을 입을 것이라는 것도 의미할 수 있겠지요. 진지한 엄태웅의 포스 뒤에 감춰진 예능날개를 부담감으로 무리해서 펴려고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면 족할 것 같습니다. 물론 주체못하는 끼가 있다면, 억제하지 말고 마음껏 보여주시고요^^

엄태웅을 새식구로 맞이하는 환영식은 엄태웅과 멤버들을 처음부터 거리감을 좁히게 했던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1:1 멘토링 제도로 멤버들과 개인적 거리감을 좁히면서, 1박2일에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멤버들과 엄태웅 모두에게 좋은 배려였고요.
오프닝에서의 소개로 시작되었다면, 뻘쭘하고 어색했을 그들의 관계를 집이라는 편한 곳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하고, 멤버들에게 미션을 주면서 엄태웅과 거리를 재고 인사를 나누고 말고 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지요. 첫만남을 '반갑습니다' 라는 말대신, 어깨동무부터 하게 했던 것이지요. 세수를 시켜주고, 밥을 먹여주고, 떡을 먹이고, 옷을 입혀 주고, 양말을 신기면서 어색함이라는 거리를 순식간에 좁힐 수 있었지요. 1박2일의 가장 소중한 코드 '가족'으로 다가섰던 것이죠. 손님맞이가 아닌 가족맞이였던 겁니다.
시청자들에게도 엄태웅 환영식은 특별했습니다. 처음부터 신비감이라는 것을 벗고, 인간 엄태웅과 첫대면을 하게 했기 때문이지요. 잠에서 깨어나 이게 웬 영문인가 싶어 안절부절하면서, 부끄럽고 쑥스러워 하는 엄태웅의 순진스러운 모습을 보는 시청자는, 이유불문하고 그냥 확 가까워졌다고 할까요. 준비된 엄태웅이 아닌 자연스러운 엄태웅을 카메라로 잡으면서, 엄태웅의 캐릭터마저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버라이어티 1박2일은 처음도 사람이고, 마지막도 사람입니다. 1박2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떠나는 여행 속에 웃음도 있고 배신, 경쟁, 동료애, 형제애, 가족애, 그리고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들, 사람들과의 인연 등이 양념을 더할 뿐이지요. 엄태웅과의 새로운 만남, 그리고 가족의 이름으로 하나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1박2일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한 인연이고 선물입니다. 야생속에서, 자연속에서, 사람들속에서 발견되는 엄태웅의 자연스러운 인간미, 그리고 38살의 진지하리 만큼 순수한 모습은 엄태웅의 1박2일속 캐릭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공하지 않은 엄태웅의 인간적이고 순박한 모습은, 마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오래전부터 1박2일 가족이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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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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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ㅇiㅇrrㄱi 2011.03.07 09: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알고는 있었는데... 바쁜 일 핑계로 어제 보질 못했네요.
    올려주신 사진만으로도 이미 확 동화되어 있는 듯한 모습인데요...?
    좋아하는 배우인지라... 기대 가득입니다...^^

  3. 믹스라임 2011.03.07 10:10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방송 정말 간만에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 큰 기대를 걸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4. 티비의 세상구경 2011.03.07 10: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엄태웅씨가 구구단 못맞추고 땡하는 장면부터봤는데요 ㅎㅎ
    나피디가 경쾌하게 땡을 외친이유가 있었네요 ㅋ
    김종민씨도 초록누리님께 투펀치나 맞았기때문에
    다음주는 더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

  5. 혜진 2011.03.07 10:21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에 색다른 활력소가 될듯 합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6. 꽃집아가씨 2011.03.07 10:28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걸 안봤네요.
    그치만 엄태웅 팔뚝에 자꾸 눈이 갑니다^^;;;

  7. 나만의 판타지 2011.03.07 10: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파상풍 주사! ㅎㅎ
    아직 프로를 보지는 못했지만 역시 1박2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8. 들꽃 2011.03.07 10:49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끝에만 조금보아서 아쉬움이 남았었는데요,
    초록누리님의 정성들여 올리신 글이 재미를 더 했습니다
    승승장구하는 1박2일이 될거라 믿어 봅니다,

  9. 푸른별 2011.03.07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마음이 제 마음^^*
    한참 웃다보니..엇! 벌써 끝났어?....ㅎㅎㅎ
    예전부터 있던 멤버처럼 정이 확~들어버렸어요!
    1박2일은 멤버들,스태분들..팬분들까지 다 좋아요^^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이번 한주도 힘차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화이팅~~^^

  10. 2011.03.07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안다 2011.03.07 11:28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정말 오늘은 엄태웅의 신고식이 참으로 화제군요~!
    역시 그 중에서도 초록누리님의 글에 그 화제성이 잘 드러나는군요~

  12. 2011.03.07 12: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13. 건강천사 2011.03.07 12:52 address edit & del reply

    신고식이 남다른 엄태웅씨
    1박2일에 잘 녹아들어 자신만의 색깔있는 웃음을
    안방으로 선물해 주길 바랍니다.
    이미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하지만요 ~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
    환영합니다 ~~

  14. carol 2011.03.07 13:5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제 막 다운 받았어요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
    빨리 보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5. kangdante 2011.03.07 13:53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운 멤버로 엄태웅이 합류했군요?..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신선한 바람이 불 것같은 느낌입니다.. ^.^

  16. Shain 2011.03.07 14: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분은 이미지가 선덕여왕 ..김유신 복장으로 CF 찍을 때..
    유승호에게.. '시계~' 하던 그 이미지 그대로입니다 ^^
    그냥 진지하게 행동하면 그게 웃겨요
    부러 꾸밀 필요가 없을 듯 하네요

  17. ♡ 아로마 ♡ 2011.03.07 17: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꺄아~~~ 엄태웅
    ㅜㅜ
    어제 나는 가수다 본다고 첫 부분은 놓쳤어요..
    저렇게 섹쉬하게 나올줄 알았음 채널 돌려 보는건데 ㅋㅋ;;

    가수다 끝나고 바로 돌렸더니 밖에서 인사 하드라구용 우훗~
    전 엄태웅 수줍은 미소가 참 좋아요...때 묻지 않은 미소랄까요? ^^
    어제 기대만큼 잘 해줬구요..앞으로도 기대되용 ^^

  18. 미디어리뷰 2011.03.07 17: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방송보다 더 재밌는 리뷰네요
    엄태웅 신생아... 무럭 무럭 자라기바랍니다 ^^

  19. 모르세 2011.03.07 17: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즐겁고 행복한 한주가 되세요.

  20. HS다비드 2011.03.07 17: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요새 이런저런 이들 때문에 1박 2일 안 보고 있었는데..

    엄태웅씨가 들어와서 다시 보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워낙 좋아하는 배우라서요~^^

  21. 박씨아저씨 2011.03.07 20:06 address edit & del reply

    보지않았는데 다음주에는 한번 봐야겠네요~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