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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9 '추노' 최장군과 왕손이의 희생, 왜? (21)
2010.02.19 08:58




대길과 언년의 재회를 보기가 두려울 정도로 기다렸는데, 역시나 제작진은 쉽게 만나게 하지 않았어요. 숨어 버린 언년이 숨죽여 울고, 그렇게 엇갈려야 드라마지 싶네요. 충분히 예상은 했지만 적중해서 오히려 화가 날 정도에요. 지난회 송태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들이 폭발적인 감정을 드러냈던 것에 비하면 이번 회는 너무 잘 먹어서 급체한 느낌이 들었어요. 홀로 송태하를 잡으러 서원으로 간 왕손이와 황철웅의 대결, 왕손이를 찾으러 나선 최장군의 생사여부에 대한 궁금증때문에 말이지요.

언년이와 대길이는 이제 열외로 제껴두고 싶네요. 자꾸 낚시에 걸려드는 것 같아 진이 빠지다 보니 때가 되면 만나겠지 싶어요. 드라마 마지막회에 둘 중 누군가가 목숨을 구해 주면서 장렬히 칼을 맞는다던가 화살을 맞아 대신 죽어 가면서 애닯은 사랑고백이나 하면서 끝나지나 말기를 바랄 뿐이에요. 
사실 대길이와 언년이가 지금 싯점에서 만나 버리면 갈등구조의 극적인 재미는 없겠지요. 서로 오해 풀고 마음 확인해서 "같이 천년만년 살자" 해버리면 노비를 쫓는 추노꾼 대길의 이야기는 더 이상 없어질 테니까요. 어떻게든 대길이 언년이와 송태하를 쫓아야 하는데, 언년이를 쫓지 않겠다고 포기했던 대길에게 대신 송태하를 쫓을 구체적인 이유를 만들어 주었지요. 예고편에 암시되었던 최장군의 죽음을 송태하의 짓이라고 오해하게 만든 것이지요.
귀여운 깨방정 왕손이 역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최장군의 죽음은 드라마에서 암시가 되었어요. 최장군의 창을 들고 있던 대길이 모습과 최장군이 머리에 꼽고 다니던 비녀를 송태하의 이름으로 보낸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최장군이 죽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왕손이나 최장군이 부상정도만 입고 살아났으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숯검댕이 되는 언년이의 아픔
지난 회 언년이가 침실에서 송태하에게 고백하려던 것을 이번 회에도 뜸만 들이고는 말았는데요, 뜸 오래 들이면 밥도 타는데 밥을 안지어 보셨는지... 쩝... 언년이 자신이 도망노비임을 밝힐 가능성도 보였는데, 다음 회에 "아닙니다. 주무시지요" 라고 얼버무릴지도 모르겠어요. 하긴 고백을 한다한들 송태하가 언년이를 버리지는 않겠지요.  어떤 임금을 세우느냐가 아니라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지의 답을 언년이의 고백을 통해서 세우는 것으로 송태하의 혁명관을 정리해 줄 수도 있겠지요. 송태하같은 양반사상이 골수에 박힌 사대부들이 양반과 노비의 통혼까지 허용할 혁명관을 가지게 될지는 의문입니다만.
맥빠져 버린 언년이와 대길의 재회는 그렇다치더라도, 언년이 대길과 설화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울며 방백하는 장면은 가슴 아팠어요, "도련님, 살아계셨군요.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자기때문에 죽었다고만 생각했던 도련님이 살아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언년이는 너무 좋습니다. 죽어 저승에 가서도 차마 죄스러워 볼 수 없었을 지도 모를 도련님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언년이는 감사합니다. 10년을 하루같이 그리워 하고, 죄책감으로 살아왔던 언년이 눈앞에 손만 뻗치면 금방이라도 닿을 곳에 도련님이 웃고 있지요. 다른 여인을 향해서요. 그 옛날 이불 호청들 사이로 숨바꼭질 놀이하던 그 모습처럼요. 꾸역꾸역 밀고 올라오는 이름, "도련님 대길 도련님" 그 말 한마디 뱉어보지도 못하고 빈손만 허공을 향할 뿐이에요. 그저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는 언년이에요. 마음 속으로 살아있어 줘서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황망한 마음에 서원으로 돌아오지만 마음은 온통 장에서 봤던 도련님 얼굴뿐이에요. 부엌에서 울고 있는 언년이에게 그 옛날 도련님이 꽃신 신겨주며 평생 살겠다는 말에 가슴 벅차서, 도련님을 쫓아가 입맞춤을 했던 일들이 엊그제 일처럼 떠오르지요. 앞으로 언년이 가슴에 바위덩어리 하나 더 얹힐 것 같은데, 언년이도 참 슬픈인생입니다. 몸을 둘로 나눌 수도 없고 마음을 둘로 나눌 수도 없고 말이에요. 저자에서 본 모습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했을 대길이가 지금까지 남편 송태하를 쫓고 있었던 추노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또 어떤 심정이 될지, 언년이 가슴이 숯검덩이가 될 것 같아서 답답하기만 하네요. 
 
그런데 대길을 본 언년이가 방백으로 "살아계셔서 감사하다" 말 뒤에 이어졌던 말은 솔직히 좀 깼어요. "그리 행복해 감사합니다..."라니요. 행세께나 했던 양반집 도련님이 남루한 차림으로 저잣거리나 돌아다니며 웃음 한 번 지었다고 그게 행복해 보였는지 언년이가 좀 눈이 삐었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감사하다는 말로 끝낼 일이지...
언년이 때문이 아니었으면 혹시 알아요? 과거에 급제해서 지금쯤 조정의 관료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더벅머리에 남루한 옷차림으로 촐랑거리는 여자아이랑 저잣거리 포목점이나 누비고 다니는 데 그게 뭐 행복해 보였다고 말이지요.

최장군과 왕손이의 희생, 왜?
이번 회 가장 관심사는 왕손이와 최장군의 생사여부인 것 같습니다. 왕손이가 그렇게 언니들 말을 안듣고 혼자서 송태하를 잡아 500냥을 챙기겠다고 나섰다가 변을 당했지요. 선비와 유생들을 하나 둘씩 저승으로 보낸 황철웅이 수소문 끝에 송태하가 은신해 있는 서원으로 왔지요. 무술 수준이 몇수 아래인 왕손이 황철웅에게 당하고, 왕손을 찾아 나선 최장군마저 황철웅의 칼에 찔리고 말았어요. 왕손이가 질질 끌려서 길바닥에 팽개쳐져 있는데, 숨이 붙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헛갈리네요. 왕손이 죽으면 안되는데, 걱정입니다. 
그런데 최장군은 황철웅에게 찔린 부위가 심장 근처인 것 같아서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황철웅이 왕손이나 최장군을 공격할 만한 이유는 마땅히 없어보이는데 그 꿍꿍이가 궁금해요. 무지막지한 살인귀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지 대길이를 끌어들이기 위한 술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황철웅과 대길이 척을 질 이유는 없거든요. 송태하는 황철웅과 대길이 같이 쫓는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황철웅이 대길패거리를 막는 것은 대길이 송태하를 쫓아야 할 구실을 만들기 위해서 였겠지요.
왕손이랑 최장군 안 죽였으면 좋겠는데, 드라마에서 감초들이 자꾸 쑥쑥 빠져나가니 허전해집니다. 마방어르신 없어진 이 후에 큰주모 작은 주모가 있는 주막마저 썰렁하던데, 대길이 패거리까지 없어지는 것 같아서 드라마 자체가 썰렁해질까 걱정되기도 하고 말이에요. 외로운 황철웅 1인, 동생들 다 잃은 천지호 1인, 이제는 대길이까지 홀로 남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최장군은 죽음을 맞이했을 것 같고, 귀여운 깨방정 왕손이는 살아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저나 최장군이랑 왕손이 정말 죽었을까요?ㅠㅠ

최장군이나 왕손이의 죽음은 대길에게는 피붙이의 죽음과 같을 거예요. 만약 죽었다면요. 언년이를 빼앗아 간 것도 모자라 동료를 죽였으니 송태하에 대한 분노는 하늘을 찌를 것이고요. 언년이의 행복을 위해 추노질도 그만두고, 한양으로 올라가고자 했던 대길의 발목을 송태하가 잡으면서 대길이와 언년, 그리고 송태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악연의 사슬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송태하를 쫓는 것이 황철웅이 아니라 더 큰 권력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대길도 정치적으로 싸움에 휘말릴 수 밖에 없겠지요.
최장군과 왕손이에게 치명상을 입혔든지 죽였든지 희생시킨 것은 대길의 분노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송태하에 대한 분노가 극대화되면서 언년이에 대한 애증도 더 커질테고요. 후에 최장군과 왕손이를 죽인 것이 송태하가 아니라 황철웅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대길의 칼은 사사로움이 아닌 정치화가 되어갈 것입니다. 최장군과 왕손이의 희생은 대길이 정치적인 인물로 변화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장치인 것이지요. 정치적 인물 대길의 준비과정인 것이지요. 대길이 정치에 눈을 뜨면서 드라마 추노는 그들이 꿈꾸었던 시대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합니다. 그들의 꿈, 혁명, 그리고 좌절에 관한 이야기로 말이지요.
하지만 최장군과 왕손이의 희생은 너무 가혹하옵니다. 제작자님!!! 죽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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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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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옥이 2010.02.19 09:3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어제 추노평이 너무 읽고싶었답니다..
    저두 왕손과 최장군의 죽음이 희생양이 된듯 합니다...
    두 사람을 죽인사람이 송태하라고 생각하고 대길이가 추격을 다시 시작할테니까요...
    나중에 황철웅이 죽인사실을 알고 정말로 정치적으로 칼날을 돌리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암튼...멋진 왕손과 최장군이 죽었을것 같아서 슬픈 어제였습니다..

  3. killerich 2010.02.19 09: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죽은건가요?..아직 모르는거죠?..아-,.-;;
    안됩니다ㅠㅠ..

  4. 털보아찌 2010.02.19 09: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대로 못보고 대충 보았는데,
    왕손은 돈에 눈이 멀어서 욕심을 내다가 변을 당한듯 하더군요.

  5. 흐믐 2010.02.19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안죽음. 하차시킬 계획이 없다는데... 다른 배역으론 나오진 않을테니... 그리고 송태화의 분노만을 위한거라면 송태화에게 죽게 했어도 되지 않을 까요? 제 생각엔 황철웅에게 당한건 뒷배경에 누가있는지 나중에 대길패거리들이 알게 만들기 위한게 아닐까 쉽기도 하고.... 참고로 전 이번편 안보고 글로만 봐서 ㅎㅎ

  6. 여행사진가 김기환 2010.02.19 10: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왕손이와 최장군이 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대길이와의 어떤 새로운 결전이 전개되리라 생각됩니다.

  7. 2010.02.19 10:2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DJ야루 2010.02.19 10:32 address edit & del reply

    대길이의 분노와 느슨해진 극의 긴장감을 좀 올리려고 희생이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다음주가 너무 기대가 되요 ㄷㄷ

  9. 촌스런블로그 2010.02.19 11:01 address edit & del reply

    추노를 봐야하는 데 보질 못해서 답답하네요~~^^;;

  10.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2.19 11: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앞으로의 전개를 위한 불가피한 희생이었다고 해도
    왕손이와 최장군 죽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11. 티런 2010.02.19 13: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분명한것은 말씀대로 대길의 분노를 극대화!!~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12. 대낚 2010.02.19 13:50 address edit & del reply

    둘다 안죽었습니다. 여태 다른 출연자들 죽을때를 생각해보세요 누가봐도 죽었다라는걸 알게 화면에 보여주지만 왕손이장면에서는 피튀기는것만 보여줬고 최장군은 칼에 살짝 찔리는것만 보여줬잖아요. 예고에 장혁이 최장군 창 들고있다고 죽었다고 보는듯 하신데 그건 여태 추격전으로 극을 이끌던 상황에서 언년이의 행복을 바라며 모든걸 보리고 떠나려는 대길이 다시금 송태하를 죽이게끔 극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서 아닌가 하네요.그리고 황철웅은 어차피 자기는 송태하 상대가 안되니 대길을 이용해서 송태하를 죽이기 위해서 이고 또한 최장군과 왕손이를 미끼로 대길에게 다른일들도 시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3. 둔필승총 2010.02.19 16:21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생존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다음주가 기다려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4. 지나가던오이 2010.02.19 17:13 address edit & del reply

    언년이의 저주땜에 최장군과 왕손이 마져~~ ㅠ.ㅜ~
    그 두명 안나오면 추노 안볼테닷!!!
    -_-;;;
    이제껏 추노의 한회에 대한 마지막 장면은 극적이긴 하지만
    다음회에서 항상 반전된 내용으로 나오던데.
    이번에도 그랬으면 합니다~
    .
    그나저나~ 추노의 마지막 장면은 항상 대길이가 달리는걸로 끝나더군요~~
    대길이도 힘들겠다~~

  15. 탐진강 2010.02.19 21: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통 못보는 드라마군요.
    여기서 조금 알고 갑니다.

  16. 너돌양 2010.02.19 22: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리 그래도 줄초상은 너무했네요;;역시 이 제작진이 전작 한성별곡도 장난아니였다는데 역시나 이번 드라마 주인공들의 운명도ㅠㅠㅠㅠㅠㅠ

  17. 빨간來福 2010.02.20 02: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다해가 분한 언년이가 말이 많은가봐요. ㅎㅎ

    제가 봐도 그리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데 말이지요. ㅋㅋ

  18. 2010.02.20 02: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루비™ 2010.02.20 03: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 돼~~~~
    최장군, 왕손이 죽으면 절대 안 돼요~!!!
    마지막 장면이 낚시이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ㅠㅠ

  20. 핑구야 날자 2010.02.20 12: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언년이의 일관성있는 러브라인을 기대하다가도,,,,...

  21. brohong 2010.02.25 14:21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작가님의 의도는 최장군, 왕손이의 희생(?)을 통해서 포기하려던 대길을 분노케 해서 갈등구조를 지속하는 것이겠지만, 조금 무리수이지 않나 싶네요.

    첫째, 황태웅이 최장군, 왕손이를 진짜로 죽였다면 (최장군을 고문하지 않은 이상) 어떻게 대길이 묵고 있는 장소를 알아서 편지를 보냈을까요?
    --> 아직 다음회가 방송되지 않았으니, 사실 이 의문은 소용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예상 가능한 건, 대길이가 황태웅과 최장군의 결투 현장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것이고, 그래서 혼자서 묵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황태웅이 미행하면 되겠네요.

    둘, 황태웅은 어떻게 대길과 송태하의 관계를 알아서 그런 편지를 보내어 수를 쓰는 걸까요?
    --> 시청자들이야 당연히 모든 내용을 관찰자적인 시점에서 보니까 당연히 알겠지만, 황태웅은 천재인 걸까요? 황태웅은 대길 패거리들을 추노꾼 또는 자신과 비슷한 류의 자객이라 생각하고 있을텐데요. 그 정도로 상황을 잘 읽어내고 수르 쓴다면 나라를 새로 건국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도 되겠습니다.

    셋, 대길이 송태하를 제주도 까지 추격하는 장면에서 보여준 것들을 살펴보면, 대길은 냉정하고 상황 판단을 잘 합니다. 쉽게 속는 듯 하다가도 금방 수를 읽어내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송태하의 능력을 어느정도 알고, 인정하는 듯도 하구요. 하지만, 최장군의 물건과 함께 보낸 편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분노 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대길이가 송태하와 그의 수하들이 있는 장소에 직접 다녀왔으면서도, 최장군과 왕손이를 송태하가 직접 죽였으며, 대길을 분노시키기 위해 편지를 보낼만큼, 송태하가 권모술수에 능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00%완벽하고 치밀한 각본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자꾸 무리수가 두어진다면 극의 재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