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11.23 '매리는 외박중' 교통사고같았던 매리의 첫키스가 중요한 이유 (18)
  2. 2010.11.17 '매리는 외박중' 강무결이 자꾸 웃는 이유, 호르몬 상승중? (25)
  3. 2010.11.10 '매리는 외박중' 문근영 망가뜨리는 '매리는 독백중' (52)
  4. 2010.11.09 '매리는 외박중' 문근영, 귀여움 지나치면 어린신부된다 (53)
2010. 11. 23. 11:16




매리에게 사랑은 사고입니다. 교통사고처럼 어느날 갑자기 예고없이 준비없이 그렇게 시작되고 있지요. 극중 매리에게 나타난 두 남편을 매리의 눈으로 보자면, 좋아지는 사람과 싫지 않은 사람으로 정리될 듯합니다. 문제는 좋아지려는 사람이 대시했으면 좋겠는데, 싫지 않은 사람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시를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한 번 박히게 되면 바뀌기가 힘든 것이 선입견이라는 녀석이죠. 결혼도 비지니스라는 정나미 떨어지는 인물로 찍혀있는 정중한 싸가지 정인, 일주일 이상 여자 사귀는 것은 질색이라는 바람둥이 홍대꽃거지 강무결, 매리에게 찍혀있는 두 남편의 이미지이자 선입견이죠.
매리에게 이 선입견이라는 녀석이 서서히 깨지고 있는 중입니다. 자신과의 결혼을 비지니스라고 생각했던 정인은 매리의 이마에 난 상처를 무결이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아픔처럼 달래주며 마음을 흔들어 놓지요. "보쿠가이루, 내가 있어. 내가 널 지켜줄게, 영원히"라고 속삭이면서 말이죠. 매리의 잠재의식에 남아있는 말, 무서웠던 악몽을 잊게 해 준 따뜻한 메아리처럼 말이지요. 무결의 갑작스런 키스는 매리를 두근거림이라는 감정을 주며, 강무결에게 느꼈던 감정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리고 매리를 두 남자의 방 앞에서 고민하게 하지요.

정중한 싸가지, 신데렐라의 방
매리에게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인은 매리를 인정해주고, 매리를 공짜밥이나 먹는 계약직 신부감이라는 불편한 옷을 벗게 합니다. 매리에게 새 드라마 대본을 주고 모니터를 하라는 지시도 하고, 매리가 좋아했던 드라마 작가를 만나, 직원이라고 소개도 시켜주지요. 매리의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날카로운 분석능력도 입증할 수 있게 해주지요. 정중한 싸가지가 정중한 사업가로 선입견 탈피 중입니다.
정인의 아버지가 매리를 청담동 며느리감에 걸맞는 스타일링을 해주며, 매리 역시 조금은 낯설고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옷을 입게 됩니다. 드레스룸을 통째로 선물받은 매리, 명품옷, 명품가방에 신발, 액서서리까지 완벽하게 갖춰진 설레임의 방입니다. 여자라면 한 번씩 꿈꾸고 상상해 봤음직한 별천지가, 매리 눈앞에 거짓말처럼 펼쳐진 것이지요. 모든 것이 너의 것이라고 말해주면서 말이죠. 매리의 선물받은 드레스룸은 정인에게 어울리는 여자의 방입니다. 매리에게는 신데렐라의 방이지요. 이 신데렐라의 방은, 매리의 고민과 사랑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홍대 꽃거지, 의리의 방
매리에게는 정인이 준 신데렐라 방과는 다른, 또 하나의 방이 있지요. 강무결의 너저분한 작업실겸 매리의 오후 직장인 의리의 방입니다. 보증금을 내지 못한 무결을 위해 선뜻 200만원을 주인집 여자에게 줘버리는 매리, 강무결에게 100일 계약의 족쇄로 들이밀기는 했지만, 아버지들의 선택에 의한 결혼강요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매리의 계산이기도 했지요. 정인과의 결혼을 거부하기 위해, 무결의 집에 계약기간 동안에는 드나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매리가 지불한 보증금에는 신데렐라의 방과는 다른 매리의 선택을 보여주는 미리보기 복선이 숨어있습니다. 매리의 선택이라는 복선이지요. 완벽하게 갖춰진 신데렐라의 방과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꾸민 무결의 집은, 싫지 않은 사람과 좋아지는 사람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될 복선이 숨어있는 것이지요. 무결의 허름한 방은 현실에서의 매리와 닮은 방입니다. 닮아서 편한 방이기도 하지요. 빚에 쪼들리고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어야 했고, 학비가 없어 휴학계를 내야 했던, 남이 버린 멀쩡한 물건이 환골탈태해서 내 물건이 되는 그런 방이지요. 믿음 소망 사랑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의리라고 하는 매리에게는, 길고양이 무결에게 지키고 싶은 의리의 방이기도 합니다.
수동적인 매리,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매리는 외박중을 보고 있으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주인공 위매리의 자아와 타인의 의지와의 충돌에서 번번히 매리가 끌려가고 있다는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귀여운 매리를 내세울 때부터 예견되었던 일이기도 했지만, 두 남자 중 한사람을 선택할 칼자루를 쥔 사람이 매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두 남자가 결투해서 승자가 매리를 차지하게 하는, 매리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선택받기를 기다리는 듯한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된다고 할까요? 모든 것을 갖춘 정중한 싸가지의 피앙새로 간택되든지, 인디보컬 홍대꽃거지의 피앙새로 간택되든지, 매리에게 선택권이 있다기 보다는 두 사람중 승자에게 간택당하는 듯한 그런 느낌말이에요.
그 이유는 매리를 단순한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에요. 귀엽고, 생활력 강하고 낙천적인 매리에 비하면, 강무결과 정인은 엉킨 실타래보다 복잡한 내면세계와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들로 그려지고 있지요. 매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움으로 단순하게 캐릭터화해서 보여주고 있는 반면, 강무결이나 정인은 켜켜이 쌓인 퇴적암처럼 그들이 살아온 세월을 비밀처럼 숨겨두고 있어서, 매리에 비해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가고 있습니다. 

강무결은 철없는 엄마, 드라마 OST 계약문제, 음악에 대한 고민 등등 매력적인 캐릭터만큼이나 감정선도 입체적입니다. 정인 역시 마찬가지에요. 아버지와의 보이지 않는 갈등,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순수음악을 보는 안목과 열정, 사업을 키우려는 야망 등 많은 감정들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요. 그에 비하면 매리의 모든 생각은 강무결과의 가짜 결혼이 들통나면 안된다는 것에 집중되어 있을 뿐이에요. 드라마를 좋아하는 매리가 작가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게는 하지만, 꿈을 키우지 못하는 현실적인 고민의 흔적이 매리에게서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이, 대표적으로 매리의 캐릭터를 단순화시키고 있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엽고 깜찍 발랄한 매리일 뿐이죠. 문근영의 팔색조같은 연기의 향연장이 되고 있을 뿐입니다.

교통사고같았던 매리의 첫키스, 중요한 이유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강무결의 기습키스는 사랑스런 매리를 매력적인 매리로 바꾸게 될 전환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반가웠습니다. 교통사고처럼 당한 매리의 첫키스는 매리를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시키는 첫걸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매리는 외박중은 두 개의 분위기가 이물질처럼 섞이지 못하고 겉돌고 있는 느낌이에요. 재미는 있는데 보고 나면 무슨 내용이었지?라고 반문하게 만들거든요. 왜 그럴까 생각을 했더니 장근석과 김재욱이 만들어 가고 있는 분위기와 그 사이에 낀 문근영의 분위기가 각기 따로 논다는 겁니다. 매리는 강무결의 감정선에도 승차하지 못하고, 정인에게도 마찬가지지요. 오히려 강무결과 정인이 한세트로 엮여 있는 것 같습니다.
매리는 외박중을 보며 심히 깨는 장면이 매리의 친구들이 나오는 장면이에요. 매리의 친구들을 보면 무개념의 찌질이들에다, 드라마 분위기를 초를 치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두 여자친구가 나오면 드라마가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까지 들게 합니다. 스테이크 요리에 와인이 아닌 소주가 나오는 느낌이랄까요? 한마디로 드라마를 값싸게 만드는 촐싹녀들이죠. 매리마저 도매금으로 가볍게 보이게 하는 캐릭터에요. 매리의 캐릭터가 공중에 떠있는 느낌이 들었던 이유는 복합적인 남자주인공들의 캐릭터에 비해 매리에게 고민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었어요. 이들 촐싹녀 친구들도 한 몫 거들고 있고 말이지요. 

물론 매리가 분위기 칙칙스럽고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 듯한 무거운 캐릭터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중결혼이라는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개념없는 친구들은 매리의 절대 순진성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매리에게 하나 정도는 있어도 좋을 진지함을 깨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매리의 감정선이 주변인물들에게 끌려가는 듯한 수동적인 인상을 주었고요. 그 때문에 매리에게는 교통사고와 같은 충격이었을 무결의 키스가, 매리의 감정선을 전면으로 끌어내게 하지 않을까 반가웠어요. 

강무결과 정인이 매리를 향해 감정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었지요. 정인이 별장에서 먼저간다는 쪽지를 전하기 위해, 매리가 자고 있는 방문 앞에서 매리의 행동반경을 계산하고 쪽지를 두려고 서성댔지요. 그 장면이 귀엽더군요. 방문 여는 소리에 정인도 민망스러웠는지 혼자 깜놀하는 표정도 귀여웠고 말이지요. 같이 출근하자는 매리의 말에 좋아하는 정인의 웃음으로, 매리에게 급호감으로 기울고 있는 섬세한 감정선도 읽을 수 있었지요.
강무결 역시 매리에 대한 감정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시크한 척은 다하더니 매리가 뜨다만 반쪽 장갑을 끼고 매리 생각만 하고 있지요. 곡도 써지지 않고, 머리 속에는 매리크리스마스 야옹만 떠오르는 무결입니다. 매리와 함께 온 정인에게 까칠하게 신경질도 내고 말이지요. "출퇴근이 고무줄이야? 아무리 대표라 해도 원칙은 있어야지. 어떤 날은 일찍 퇴근시키고, 어떤 날은 출근과 동시에 1박2일... 도대체 일을 하는 거야? 연애를 하겠다는 거야?". 질투심을 신경질로 표현하는 무결입니다.
매리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정인은 무결의 마음을 읽지요. "위매리씨에게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긴장해야 될겁니다, 강무결씨". 최선을 다한다더니 정말 선빵을 날리고 가버린는 정인이었지요.
무결도 지지않고 매리에게 정인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지요. 형제적 의리로 충고한다고는 했지만, 수상한 점이 너무 많다며 조심하라고 말이지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정인에 대해, 음악도 이해할 줄 알고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라고 두둔해 주더니만 말이지요.
강무결과 정인에 비하면, 매리는 감정이 더디게 움직이는 편이지요. 워낙 사랑이나 남자친구라는 개념과는 담쌓고 살아왔기 때문이지요. 그런 매리의 꽁꽁 닫혀있는 사랑이라는 방을 열 큰 사건이 키스사건이에요. 정인이 두 사람의 가짜결혼을 의심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에 매리를 돌려세우고 정인 앞에서 보란듯이 키스를 해버린 것이지요. 무결이 정인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나보고 긴장하라 그랬나?"라며, "긴장 좋아하시네. 우린 이런 사이다"라고 보여준 화풀이식의 키스였지만, 매리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첫키스였지요. 교통사고처럼 그렇게 갑작스럽게 당한 첫키스였지요. 

매리에게 키스를 한 무결의 마음은 조금 복잡해요. 못된 매니저 방실장이 무결과 전속계약이 안끝났다고, 위약금까지 물었던 강무결에게 오리발을 내밀고, 엄마는 500만원을 달라고 무결이에게 징징거리고, 정인의 사무실에서 본 매리는 낯선 여자처럼 청담동 여자로 변신해 있고, 정말 뒤죽박죽이었거든요. 바닥까지 떨어진 듯한 비참한 무결에게 매리는 정인이 둘 사이를 의심한다고 징징대고, 가짜남편이지만 버려진 텔레비젼이나 주워오게 해서 자존심도 상했던 무결이었지요. 무결은 정인에게 그런 식으로 화풀이를 했던 것이지요. 너한테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반, 무의식 밑바닥에서는 매리에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반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결의 감정이 어떤 상태였는지와 관계없이, 연애 한 번 하지 못해 본 매리에게 무결과의 키스는 중요한 감정변화를 가져오게 할 듯합니다. 선택이라는 칼자루를 매리가 쥐게 되는 계기가 될 것같기도 하고요. 사람이든 물건이든 어떤 한 가지만을 선택해야 할 때, 때로는 잠깐, 때로는 길게 고민이라는 것을 하게 되지요.
신데렐라의 방과 200만원을 주고 입주권을 얻은 의리의 방은 현실적인 사랑과 열병같은 사랑 사이에서 매리를 고민하게 하겠지요. 돈많은 사업가와 가난한 뮤지션이라는 극단적인 빈부차와 현실적인 조건과 열병같은 사랑을 대치시키고, 매리의 고민과 선택을 묻는 이 드라마는, 식상한 주제지만 사랑의 본질을 묻고 있습니다. 매리의 청담동 패션과 홍대 히피 패션은, 젊은이들의 결혼관과 애정관을 상징한다고도 보여집니다. 
'연애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은 능력있는 사람과 하고 싶다'는 대답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게 된 요즘이지만, 매리를 통해 조건이냐 사랑이냐를 묻고 있는 것이지요. 드라마를 통해 보는 갖춘남 김재욱 정도라면, 애정없이도 결혼하고 싶게 만들지만 말입니다ㅎ. 안 생기는 사랑도 쥐어 짜내서 만들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라서 말이지요. 매리가 끓여준 된장찌개를 마치 집밥을 처음 먹는 것처럼 게걸스럽게 먹는 강무결을 보니, 매일같이 집밥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들게 하고 말이지요. 매리는 모르고 있지만, 낳아주기만 했지 엄마 노릇하지 않은 소영씨 덕분에 길고양이로 살아온 무결이니, 집밥을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것이지요. 
강무결과 정인은 좋은 놈 나쁜 놈으로 구분할 수 없는 매력적인 인물들이라서 매리의 선택이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매리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혼이라는 고민 앞에 서게 됐습니다. 열려진 두 개의 방문, 현실적인 결혼상대 정인과 의리로 표현하고 있는 사랑 상대 강무결, 신데렐라의 방과 의리의 방 중에 매리가 선택할 방은 어떤 방일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하셨다면 아래의 추천손가락 View On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18
  1. Shain 2010.11.23 11: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편의 그림같이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펼쳐지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질투하고 다투게 될까요 ^^

  2. 니자드 2010.11.23 11: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홍대 꽃거지, 정중한 싸가지- 비유가 넘 재미있습니다. 키스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 외에도 매리의 저 깜찍한 표정도 너무 중요해요^^ 매력포인트 입니다.^^
    제가 약간 본 바로는 그래도 매리의 마음은 꽃거지쪽이 아닌가 싶지만 드라마의 상황이나 여러 사정이 얽혀있으니 아직은 장담하지 못하겠죠. 가난한 아티스트가 과연 돈많은 사람을 이길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칼촌댁 2010.11.23 12: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못봤는데, 초록누리님 글 보고나니까 빨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지금 바로 보러갑니다요~

  4. 『토토』 2010.11.23 12: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매리는 고민모드에 들어갈 것 같더군요.
    정말 난 누굴 좋아하는 거야?
    자신을 돌아보게 되겠지요
    어떤 드라마를 막론하고 누리님이 쓰신 리뷰는
    조목조목 참 잘 짚어줍니다^^

  5. WelcomeEyeContact 2010.11.23 12: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뜨압,, 초록누리님의 포스팅 보고 시크릿가든은 보게됬는데 .. 요고도 잼있을 것 같내요 ㅎㅎ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6. 둔필승총 2010.11.23 12:54 address edit & del reply

    허걱, 1주일 새 진도가 많이 나간 것 같아요. ^^;;;

  7. 하하 2010.11.23 13:03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나가다가 글 남깁니다. 글을 너무 잘 쓰셨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매리는 외박중이 너무 기대되네요. 둘 다 갖고 싶은 남자라 매리가 누굴 선택하던지 남겨진 한명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크윽..!!

  8. 혜진 2010.11.23 13:03 address edit & del reply

    매리와 저의 공통점.. 오늘 발견했습니다.^^
    사랑은 사고다~! ㅎㅎ

    포스트 글중 ..매리의 친구들을 보면 무개념의 찌질이들에다,
    드라마 분위기를 초를 치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두 여자친구가 나오면
    드라마가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 요기서 빵~ 터지다가~ 제 그림에 커피가 튀었습니다..ㅠ.ㅠ

    다시 그려야 할듯..ㅎ
    잘 보고 갑니다~^^ 덕분에 유쾌한 하루가 될듯합니다.^^

    가장 행복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아자! ^^

  9. 근이. 2010.11.23 13:43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는 참.... 아쉬움이 커요. 비록 초반이긴 하지만.. 설정을 떠나 드라마 힘보다는 배우때문에 보게된다고 할까.. 재미없다고 말하면서도.. 근영양때문에 놓지 못하는 애증의 드라마가 되는건지...

  10. jj 2010.11.23 14:0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또한 아쉬움이 큰 드라마기에 이런리뷰보면 마음이 찡해집니다.시청자나 배우를 작가나 연출이 못따라온다는 느낌이 들어요.저도 장근석이라는 배우때문에 붙들고 보고는 있지만 애증의 드라마가 될듯하네요 ㅠㅠ

  11. 소소한 일상1 2010.11.23 15: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두남자가 다 멋있으니 어쩌면 좋을까요...^^ 저는 재미있으면서도 너무 밋밋하다는 느낌도 들고... 성스를 하도 긴장하면서 봐서 그런 것도 같아요.ㅎㅎ

  12. 샹그릴라 2010.11.23 15:40 address edit & del reply

    드뎌 키스가 터진 건가요? 매번 읽을때마다 감탄하지만, 초록누리님 글은 참 쉬우면서도 세심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아서 드라마를 더 풍부하게 볼 수 있게되는 것 같아요. 전 이 들마를 보지 않고? 못하고? 암튼 리뷰로만 접하고 있는데, 마치 눈앞에 근근이랑 김재욱씨가 살아움직이는 것 같거든요. 이번에도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

  13. Rui 2010.11.23 17:0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리뷰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이해가 더 잘되었어요^^
    매리 캐릭터가 단순하다는 지적도 공감가구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매리처럼 연애무경험자라
    앞으로 매리의 선택이 매우 기대가 되요 ㅎㅎ^^

  14. Hwoarang 2010.11.23 19:15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스토리에 흡입력을 갖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근영양만 믿고 드라마를 보기에 제가 너무 연약한 것 같아서요...

  15. femke 2010.11.23 19: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일어나 방문하게 되었네요.ㅎㅎ
    시크릿 가든 보느라 이 드라마는 한 번밖에 못봤네요.
    초록누리님 글로 드라마를 직접 보는듯 합니다.

  16. 호수 2010.11.23 21:3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이 작가라면 좋겠네요ㅎㅎㅎ
    드라마보다 더 인물들간의 심리를 이해하기가 쉬워요.

  17. merongrong 2010.11.24 00: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글을 읽어보니 이 드라마가 보고싶어지네요
    멀리 영국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는거 같아요

  18. 이쁜 커플 2010.11.24 11:15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 정말 세세하게 잘쓰시네요^^ 저는 6회 기다렸는데 결방되어서 아쉬워요 ㅠㅠ
    재미난 리뷰 앞으로도 쭉 부탁드려요 ㅋㅋ

2010. 11. 17. 10:17




매리는 외박중에서 깜찍한 위매리를 연기하는 문근영의 캐릭터에 대해, 지나친 귀여움을 내세우는 것에 대한 우려를 지난 글에서 썼는데, 시청자들의 의견 역시 분분하겠지만, 3,4회를 보면 확실하게 문근영이 귀여움을 줄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매리라는 캐릭터는 귀여움보다는 만화적인 순수함으로 어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4회를 보며 문근영이나 제작진이 피드백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확실히 귀여움은 줄어들고, 제 나이를 찾아가는 위매리를 볼 수 있었거든요. 혀짧은 소리와 어리게 보이려는 모습도 줄었고, 특히 사람들과 대화하는 모습에서 크게 변화를 보인 것 같아 반갑더군요.
1, 2회에서 이안이나 서준 등의 스타, 혹은 주변인물들을 대하는 태도가 정신줄을 놓은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리바리한 열일곱살 소녀여서 어색했는데, 조금씩 캐릭터가 안정되고 있습니다. 매리의 아버지와 정인의 아버지가 두 사람을 진짜로 맺어주기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 스토리의 흐름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스토리의 흐름이란 감정의 흐름을 말하게 되겠지요. 4회에서 그 감정을 가장 먼저 드러낸 인물이 강무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늦게 반응을 할 것 같았는데 말이죠.

"자기야 사랑해"
이번 글은 강무결에게 나타나고 있는 호르몬 분비의 이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행복감을 느끼거나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 분비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호르몬이 도파민이라고 하더군요, 이번회 강무결을 보고는 뜬금없이 "강무결은 도파민 분비량 상승중"이라는 드라마 제목과 유사한 말이 생각이 났어요.
무결의 도파민 상승, 즉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는데요, 바로 무결이 추위를 타는 모습과 매리가 뜨다 만 털장갑이에요. 흔히 "여우목도리 준비했냐? 난로 준비했냐?" 등의 질문은 언제 할까요? 맞아요, 여자친구가 생겼느냐? 혹은 남자친구가 생겼느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냐는 질문을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할 때 이런 표현을 쓰지요. 실연과 솔로 등을 쓸쓸함 혹은 추위에 비유하기도 하고 말이지요.
무결에게 걸려 온 매리의 전화에 무결이 잠시 넋이 나간 듯, 전기에 감전된 듯 멍한 표정이 되더군요. 많은 여자들을 사겼고, 사랑한다는 말도 수십 수백번 들었고, 했던 말이었지만, 마치 세상에 태어나 처음 들어본 말 같았습니다. 멍해진 강무결의 표정을 보니 감정선을 담당하는 호르몬계가 큰 이상신호를 보내고 있음이 감지되더군요. 사랑을 시작할 때 많이 분비된다는 도파민 분비량이 급상승 중인 것 같더라고요. 

매리는 외박중, 추위 타는 무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무결이었어요. 매일같이 출근도장 찍던 아이가 장갑을 뜨다말고, 퇴근(?계약) 시간되었다고 털실만 덩그라니 두고 갔을 때부터 느껴졌던 감정이었어요.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매리의 아버지때문에 매리를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달릴 때 느꼈던 상쾌함과는 다른 감정입니다. 손은 시려웠지만, 자전거 페달을 밟는 다리는 힘들지 않았어요. 차가운 바람에 손등은 시려웠지만, 한참동안 더 달리고 싶었던 무결입니다. 왜 그랬는지는 몰라요.
그런데 매리가 자전거를 세워달라더니 뜬금없이 털실가게로 들어갔지요. 털실을 사서 오무락 조무락 장갑을 뜨고 있는 매리, 참 가지가지 재주가 많은 아이입니다. 잠깐 여기서 매리의 감정 하나를 집고 넘어가야 겠네요. 무결의 자전거 뒤에 앉아 있던 매리가 갑자기 털실을 사게 된 이유는 매리는 부정할 지도 모르겠지만, 무결이 때문이었지요. 자전거를 타면서 손을 호호 부는 무결을 보고 장갑을 끼워주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던 매리였지요. 한 번도 사랑을 해보지 않은 매리로서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마구마구 떠오르는 이유를 모르지요.

다시 무결의 감정으로 돌아와서, 무결의 장갑을 떠주겠다고 무결의 손을 들어 사이즈를 재는 매리, 무결은 갑자기 가슴에 따스한 온기가 쫙 퍼져옴을 느끼지요. 매리의 이마를 덮고 있는 머리카락 사이로 해리포터의 상처가 보입니다. 꽤 큰 상처입니다. 아팠을텐데, 네살때 다쳤는데 언제부터 매리가 그 상처를 가리고 다녔는지는 몰라요. 강아지처럼 늘 기분좋게 웃는 이 아이의 깊은 상처가 보이는 듯해서 무결의 가슴에 긴 상채기 하나가 남습니다. 이마가 예쁜 아이인데, 상처가 상처가 된 그 어느날 부터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겠구나 싶어서 말이지요.
퇴근(?) 시간이 되어 장갑을 뜨다말고 가버린 매리, 매리가 없는 좁은 작업실이 5천평처럼 느껴질 정도로 허허롭게 느껴지지요. 엄습하는 추위는 무결의 체감온도마저 뚝 떨어뜨립니다. 그런데 보일러가 돌지 않은 탓이 아닌가 봅니다. 가슴 한 구석이 추워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매리가 뜨다말고 간 장갑을 손에 넣으니 그제서야 조금 따뜻해진 듯합니다. 올 풀어 놓으면 죽인다고 했는데, 그 쫑알이한테 혼나지 않게 사고치지 말아야 겠다, 매리의 뜨개질을 탁자에 내려두는 무결이지요. 그런데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잠결에 받은 전화, 코맹맹이 "자기야~" 1박2일이 어쩌고 저쩌고... 몇시에 오겠다는 건지 가겠다는 건지,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시끄러워 죽을 지경인 무결입니다. 제대로 듣지 못했던 매리의 전화가 무결도 모르게 불안해 하게 할 줄은 몰랐지요.

사랑의 호르몬 분비량 상승중인 강무결
그러고 보니 몇시간째 매리크리스마스로부터 전화 한통 없습니다. 잠결에 1박2일 어쩌고 했던 것도 생각납니다. "자기야 사랑해"라며 밑도끝도 없는 꼬맹맹이 사랑고백을 해서 마음 심란하게 만들었던 녀석이 그 후로 전화도 걸지 않습니다. 매리는 외박중입니다. 혼인신고 중인 호적상 남편 별장에서 말이지요. 세세히 알리 없는 무결이지만, 전화 내용을 꼼꼼히 속으로 되짚어 보는 무결, 엄연히 계약위반, 불공평계약입니다. 다음에 매리와 그 썩 괜찮은 매리 서류상 남편을 만나면 담판을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무결의 머리 속에 이런 생각들이 어지러히 돌아다니고 있을 듯 싶네요.

엄마의 전화, 또 애인과 헤어졌다고 목소리가 젖어있지요. 엄마가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거라며, 떨어져 지내지 말자고 무결에게 함께 살자고 하지요. 믿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엄마를 미워할 수는 없는 무결입니다. 17살 어린 나이에 무결을 택해줬던 엄마였으니까요. 어린 미혼모라는 세상의 냉대를 무릎쓰고 무결이를 세상에 있게 해 준 존재니까요. 온 세상을 가진 듯 행복한 시간,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 준 엄마니까요. 
그런 엄마에게 무결은 엄마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하지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아이스크림을 주고 싶은 무결입니다. 따뜻한 아이스크림 대신, 의리대신 사랑을 택해 또 다시 무결을 덩그러니 혼자 남겨두고 가버린 엄마, 아이스크림이 차가워져 버렸습니다. 뼈 속까지 차가움이 느껴지는 무결이에요. 그런 무결에게 매리의 전화가 걸려오지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 뛰어오라고 하고 싶지만, 또 혼자 뭐라고 쫑알대다 뚝 끊어 버립니다. 이제는 대답해 줄 수 있었는데, 의리가 가장 소중하다고 말해줄 수 있었는데 말이지요. 고양이라서 그런가 강아지와 왜 이렇게 대화가 안되는 걸까요?
"가족은 의리로 사는 거다. 우리 끝까지 의리지키자". 방금 전에 세상에 유일한 가족 엄마에게 의리를 배신당했는데, 매리크리스마스가 의리를 지키자고 하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매리의 고백, "자기야 사랑해". 자기야 자기야 귀찮을 정도로 들었는데, 사랑해 라는 말은 처음이었죠. 물론 매리가 제정신으로 한 말은 아니었다는 것을 무결이가 모르지 않지요. 아빠랑 있거나 혼인신고한 그 대표녀석때문에 연극을 하고 있었던 것이겠지요.
'어차피 한 번 살다 가는 세상, 재미있게 살면 되는 거지, 자유롭게, 거침없이,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고... 왜냐, 나 강무결은 자유로운 영혼, 주인없는 낭만고양이 이고 싶으니까' 라던 강무결, 어차피 인생이란 고독한 여행가의 순례길, 혼자 걷는 길이라고 생각했던 무결이 몸에 한기를 느낍니다. 아니 가슴 한 구석에서 뭔가가 쏙 빠져 나간 듯 허전합니다. 이 을씨년스런 한기의 정체가 뭘까?
보일러없는 작업실에서 한 두 번 지내본 것도 아닌데, 무결은 매리가 없는 작업실겸 집이 더 춥게 느껴집니다. 늘 그 시간이면 곁에서 쫑알쫑알 대던 강아지가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매리가 보던 책을 들춰보는 무결, 매리가 습작을 해 둔 종이 한장이 나오지요. 풋, 유치한 녀석같으니라고, 제목이 <사랑의 교통사고>란다.  "그이는 원더랜드 멋진 신세계..." 읽다보니 웃음이 나오는 무결입니다. 매리와 만나게 된 교통사고, 그리고 장난처럼 시작된 결혼생활, 무결과 매리 자신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결은 왜 매리가 없는 작업실이 그렇게 춥게 느껴졌는지, 왜 매리의 장갑을 손에 낀 순간 따뜻해졌는지, 그 감정의 실체를 어렴풋이 알아 버렸습니다. 매리의 외박이 싫어지는 무결입니다. 매리를 퇴근시키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랑의 호르몬이 상승중인 무결입니다. 매리를 생각할 때마다 자꾸 웃음이 나는 무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하셨다면 아래의 추천손가락 View On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25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에버그린♣ 2010.11.17 10: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무지 일찍 취침하는바람에 못보았네요~ 포수팅으로 대신,,^^

  3. 소박한 독서가 2010.11.17 10: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인사만 살포시 드리고 갑니다~^^

  4. 따뜻한카리스마 2010.11.17 11: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랑이야기는 언제나 여러 사람을 감동시키는 영원한 테마이겠죠^^ㅎ

  5. 샹그릴라 2010.11.17 11:39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ㅎ 글을 읽고만 있는데 자꾸 엄마 미소가 지어지네요. 아아 보고싶어라...초록누리님 글을 읽다보니 자꾸 자꾸 보고싶은 마음이 커가네요. 재미나게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6. 모과 2010.11.17 11:55 address edit & del reply

    장근석 목소리도 좋고 멋지게 나오더군요.^^

  7. 초짜의배낭여행 2010.11.17 12: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매리가 옆에 없으니... 무결이가 자꾸 생각나는 듯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ㅋ 캐나다 날씨는 어떤가요? 여기는 이제 많이 추워지는데~

  8. 너돌양 2010.11.17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얼레리 꼴레리 무결이는 매리를 좋아한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ㅡㅡ;;;

  9. 깊은 하늘 2010.11.17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무결이 정인이 둘 다 부모 컴플렉스가 있더군요.
    무결이가 여자들에게 정을 못붙이다가 매리에게 정이 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아주 감정 이입 심하게 하면서 보았습니다...ㅎㅎ

  10. Hwoarang 2010.11.17 14:05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항상 따뜻함을 주는 것 같아요. 결국 저는 현실이 시궁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ㅠㅠ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이 드라마를 봐야겠네요..^^

  11. 『토토』 2010.11.17 14: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자기야~~
    은연중에 동화되어 가지요
    매리 덕분에 저의 자기야도 옥타브가 한결 높아졌습니다^^

  12. 카타리나^^ 2010.11.17 14: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지금 이것과..자이언트 사이를 오가며 ㅎㅎㅎ

  13. Rui 2010.11.17 14:34 address edit & del reply

    알쏭달쏭.. 포커페이스인(?) 무결이의 감정선을 정확히 읽어내셨군요..^^
    초록누리님 이번 리뷰도 잘 읽었어요 ㅎㅎㅎ

  14. ★안다★ 2010.11.17 16: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장근석과 문근영의 조합도 은근히 잘 어울리더군요~!!!
    무결점 남자 무결 장근석 화이팅~!!!

  15. 매리무결 2010.11.17 17:18 address edit & del reply

    넘 따뜻한 글입니다. 무결이가 이제 서서히 표현만 하면 되겠네요

  16. 이쁜 커플 2010.11.17 17:36 address edit & del reply

    보는 내내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한편의 수채화를 마음 편히 보는 느낌이랄까..
    잘 읽고 갑니다^^

  17. 짱이 2010.11.17 17:47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까지는 큰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근석이 때문에 보고 있긴 하네요
    언젠가 잼있어지겠죠
    심심

  18. 소야란 2010.11.17 20:21 address edit & del reply

    4회가 가장 좋더라구요. ㅎㅎ

  19. 외박중 2010.11.18 00:16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연기를 잘 하셔서 보는 내내 몰입 되고 즐거웠음

  20. preserved flowers 2010.11.18 02:10 address edit & del reply

    연기가 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거 같아여

  21. 터미네이터 2010.11.25 22:51 address edit & del reply

    제주도에서 잘보고갑니다.. 반가워요....제주배우

2010. 11. 10. 09:17




드라마를 감상하는 포인트는 여러가지입니다. 우선 시나리오와 연출이 훌륭해서 보는 경우가 있지요. 가장 이상적인 작품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최고의 대박드라마가 된 추노의 경우가 이에 해당되겠지요. 여기에 대길이, 송태하, 황철웅, 천지호 등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온몸을 던져 빛을 낸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졌으니, 최고의 명품 길거리사극으로 사극드라마의 큰 획을 긋게 되었고요. 선덕여왕도 시나리오와 연출의 훌륭함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미실과 비담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고현정과 김남길의 카리스마는 미실의 죽음을 전후로, 각각 미실편과 비담편이라고 타이틀을 걸어도 될 정도로, 캐릭터가 스토리를 이끌어 가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지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의 경우는 시나리오나 연출, 연기자들 모두 특이할 만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한마디로 이무기가 용이 된 케이스였습니다. 빵이라는 소재를 막장코드와 권선징악의 코드를 적절히 믹스해서 결국 빵과 사람, 그리고 드라마의 주제를 모두 살렸던 작품이 되었지요.
개연성없는 스토리 라인, 연출의 허술함에 연기자만 힘들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2회밖에 되지 않은 <매리는 외박중> 드라마를 보다보니, 이 드라마가 초반에 수정되지 않으면, 시청자의 외면을 받을 드라마가 돼버릴 것 같아, 걱정하는 마음으로 주절주절 쓰게 되었네요.
매리는 외박중은 원작을 보지 않아서 전체 스토리를 알지는 못하고, 다만 원수연 원작의 만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문근영, 장근석, 김재욱이라는 배우들의 호기심에서 출발했어요. 문근영의 연기야 길게 말하면 잔소리가 될 것이고, 장근석도 작품을 해석하고 캐릭터를 창조하는데 진정 그가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라, 이 드라마는 성공을 예약했다고 생각되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1회를 보고 나서는 고개가 갸우뚱해졌고, 2회를 보니 먹구름이 몰려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네요. 지난 글에 <문근영의 지나친 귀여움, 어린신부된다>는 글에 우려되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는데, 2회 들어서도 시나리오와 연출이 정말 안습수준입니다. 개연성 떨어지는 설정들은 심히 억지스러워 유치원생들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할 것 같더군요. 2회에서도 억지설정에다 유치함의 향연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지요. 매리가 아버지가 정해 사람과 결혼하라는 말에 가출을 하는 장면이 있었지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공양미 삼백석에 신부로 팔려가야 한다는 설정입니다. 현실에서도 억지 정략결혼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위매리와 정인(김재욱)의 결혼은 정인의 아버지 정석(박준규)의 끝나지 않은 사랑때문이었더군요. 매리의 엄마를 사랑했던 정석, 지금까지도 매리엄마의 사진을 간직하고 추억하는 모습까지는, 한남자가 첫사랑을 잊지못하는 순애보라고 봐줄 수는 있겠지만, 자신이 갖지 못했던 여인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들여, 그 여자와 닮은 딸을 며느리로 들여 곁에 두겠다는 발상은, 드라마가 아니라, 드라마 할애비라도 끔찍한 집착병입니다.
스토리도 억지가 가득하지만, 연출도 만만치 않게 개연성이 부족하고, 시청자를 멍해 버리게 하는 발연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회 매리가 강무결을 차로 치는 장면에서부터 공연장을 찾아가 시끄럽다고 귀를 막아가며, "이봐요 괜찮아요?"라고 소리지르는 무개념녀 어린아이로 만들어 가는 연출과 스토리는 한숨나오게 했었지요. 2회에서도 유치찬란한 연출은 드라마 스토리라인을 붕괴시켜 버릴 정도로 무개념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무결의 기타케이스를 돌려주러 홍대근처에 간 매리, 강무결의 밴드멤버들끼리 주먹질을 하는 속에 매리의 친구들이 엮여서 소란을 피우는 장면입니다. 게다가 제 3자로 계단에 앉아 폼생폼사로 구경하고 있던 강무열이, 경찰차가 오자 매리의 손을 잡고 도망가는 것은 불필요하기 짝이 없는 연출입니다. 개인적으로 신데렐라 언니에서도 느꼈지만, 문근영은 뛰는 장면이 어색한 배우라는 것을 다시 느꼈네요.
여하튼 싸움 근처에도 가지 않았던 강무결과 매리는 경찰차를 피해 도망을 쳤고, 길거리에서 다른 시비가 붙어 경찰서로 잡혀갔지요. 돈을 받아내기 위해 코피 터진 놈이 합의를 원하지만, 강무결은 합의하지 못하겠다고 버티고, 매리가 기지를(?) 발휘합니다. 강무결 손으로 코피를 터지게 해서 쌍방폭행이었다는 합의를 보게 한 것이었지요. 조금전까지 멀쩡하던 얼굴이, 잠시 나갔다 오더니 코피를 줄줄 흘리고 있다? 경찰과 시비붙은 녀석들을 설득하는 방법이 참으로 이해가겠습니다? 다만 장근석과 문근영의 연기만이 빛났던 허접한 연출이었다고 밖에 할 수 없을 듯하네요.
얼굴도 모르는 남자랑 결혼해야 한다는 말에 가출한 매리, 친구들과 강무결의 밴드친구들 도움으로 결혼사진을 찍어 아버지 위대한에게 전송했지요. 그러나 아버지 위대한과 정석(박준규)은 매리의 사진결혼식에 대해 혼인신고라는 초강수를 두게 됩니다. 가출한 딸의 신분증을 훔쳐 혼인신고를 했다지만, 이중결혼이라는 과정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되었을 뻔도 했는데, 개그 한 편을 보는 듯 합니다.
여기까지는 매리가 외박중인 상황을 만들기 위한 억지춘향식의 유치한 설정이었다고 넘어가야 할 듯 합니다. 본격적인 스토리는 지금부터 100일간의 매리의 외박에 있을테니까요. 이중 가상결혼 100일간의 가상결혼이 끝나면, 매리는 누군가 한사람을 택해 진짜 결혼을 할 것이고, 외박에 종지부를 찍게 되겠지요. 물론 매리의 말대로 두 사람 중 누구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지요. 이 드라마를 끝까지 봐야 하는 이유가 매리가 누구를 선택할까를 지켜보는 재미가 되겠지요.
시트콤 막아준 김재욱 김효진의 강렬한 등장 
아버지가 조건으로 낸 100일간의 이중결혼생활은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위대한 같은 아버지도, 대책없이 아버지 말을 따르는 위매리 같은 딸도 없겠지만, 5시를 전후로 반나절은 정인(김재욱)과 결혼생활을, 저녁 10시까지는 강무결(장근석)과 결혼생활을 한다는 것은 재미있습니다. 아버지와 각서에 지장을 찍는 매리, 그렇게 해서 매리의 기가 막힌 외박 생활이 시작됩니다.
매리가 외박중인게 맞네요. 일단 결혼식도 올렸고 혼인신고도 했으니, 매리는 유부녀이고 남편도 있습니다. 일이 꼬여서 두 사람이 돼버렸지만 말이지요. 10시 이후에는 매리 혼자 집에서 자야하니, 정인의 입장에서도 호적상 부인 매리는 외박중이고, 강무결의 입장에서도 결혼식을 올린 신부가 외박중입니다. 드라마 제목이 이제 이해가 되었네요. 그나저나 매리는 외박중인 생활을 끝낼 수는 있을지 모르겠어요. 지금으로서는 강무결과 정인 두 사람 다 마음이 끌리고 있으니 말입니다(아, 이것은 저의 마음이랍니다. 저는 두 남자가 다 끌리네요).
뻔뻔한 빈대남, 그러나 실제 행동은 국물까지 떠먹여 주는 자상남 강무결, 이 녀석은 폼생폼사 갖은 똥폼은 다 잡는 것 같은데, 마음은 보기와 달리 여린 사람입니다. 번개처럼 전기가 찌르르 왔던 적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둔녀 위매리는 아직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요.
매리가 한류스타 이안(김선호)의 매니저에게 당하고 있을 때, 매너있게 다가와서 사과하고 200만원이라는 거금을 세탁비로 주고 간 정중한 싸가지, 외모도 인품도 준수하고, 지갑까지 빵빵해 보이는데, 어딘가 모를 불편함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혼인신고된 남편이라니 매리에게 너무 가혹한 시련이 아닌가요? 뻔뻔한 자상남과 정중한 싸가지 사이에서 한 사람을 추려내야 한다니 말입니다.

드라마의 주제 '사랑'으로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하기 시작한 매리는 외박중은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드라마가 되어가느냐, 외면받는 드라마가 되느냐의 갈림길이 다음 3,4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에요. 애기같은 사고구조와 행동, 눈 비스듬히 치켜뜨고 소리만 꽥꽥 질러대는 문근영, 귀여움으로 무장한 매리는 대한민국 두터운 팬층의 사랑을 철옹성처럼 두르고 있다고 할지라도, 지금의 캐릭터로 길게 가서는 안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 문근영을 아끼는 진심입니다.  
연기 못하는 배우들이 주인공이었으면 진즉에 모니터를 끄고 싶었는데, 문근영이었기에 인내심을 발휘해 참고 봤네요. 다행히 제 인내심에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인물이 정인(김재욱)과 서준(김효진)의 강렬한 등장이었어요. 문근영이 홍대 뒷골목과 호텔로비에서 한류스타 이안(김선호)에게 사인을 받고, 이안의 매니저로부터 수모를 당하는 등, 낯선 별에서 온 듯한 촌뜨기 고등학생으로 심하게 망가져 가고 있을 때, 말쑥하게 등장해서 드라마의 분위기를 급전환시킨 구세주같았습니다.  정중한 싸가지 정인과 강무결의 전 여자친구인 듯한 서준, 그나마 매리는 외박중이 시트콤이 돼가고 있는 상황을 막아 준 캐릭터였습니다.
김재욱은 차가운 도시의 남자, 차도남같은 이미지가 멋있었고, 서준 역할을 맡은 김효진은 배우라는 직업과 어울려 보이는 패셔너블한 스타일과 도도한 말투로,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더군요. 어린 매리에 비하면, 그 나이에 어울리는 모습에 반가웠습니다. 4각구도의 전개가 필연적으로 보이는데, 시트콤화될 우려가 있었던 <매리는 외박중>에 제동을 걸어줄 인물들이 김재욱과 김효진이 맡은 캐릭터같아서 말이지요.
지나치게 친절한 매리의 감정묘사, '문근영은 독백중'?
저는 작가나 감독이 문근영을 별에서 온 듯한 중얼이 소녀로 만들어 가는 것이 영 불만입니다. 매리는 외박중 1,2회를 본 소감은, 한마디로 스토리는 엉성하고, 연출의 개연성과 스토리의 설득력은 안드로메다에 일찌감치 보낸 드라마입니다. 게다가 과한 귀여움과 나이에 맞지 않아 보이는 별소녀 매리는, 문근영의 연기력으로도 그 매력이 곧 바닥날 캐릭터에요.
특히 문근영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이, '문근영은 독백중'이라는 부제를 걸만큼 문근영의 대사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에요. 심지어는 표정으로 이미 전달받은 감정을 친절하게 중얼중얼 대사로 까지 반복해서 전달하고 있다는 겁니다. 감정선을 표현하는 탁월한 끼가 있는 배우를 데려다 놓고, 그 감정선을 유치빵빵한 대사로 전달하게 하고 있으니, 매리는 점점 더 애처럼 되고, 드라마는 코믹멜로를 이탈해서 시트콤으로 막 건너가려는 위험선에 놓여있습니다. 김재욱과 김효진의 등장으로 균형을 잡아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시청률을 떠나 완성도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연성있는 연출과 탄탄한 대본이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마치 얼차례를 받고 있는 듯한 매리의 독백과 과한 귀여움을 줄여 주었으면 싶네요. 본격적으로 4각라인을 전개되려는 중요한 시기, 작가는 문근영에게 그렇게 배려하고 친절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근영은 타고난 배우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은 좋은 '끼'가 넘치는 배우에요. 지문만으로도 감정과 상황을 어련히 알아서 보여줄까, 마치 매시간 술에 취해 있는 듯 주절주절 많은 독백으로 매리를 중얼녀로 만든다면, <매리는 독백중>이라는 부제를 붙여도 될 만큼, 문근영 모노드라마 원맨쇼가 될 우려가 큽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만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갔던 예가 있었지요. 신데렐라 언니와 나쁜남자가 그 좋은 예일 겁니다.
집을 지을 때도 각방의 위치와 크기를 조화롭게 배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초공사가 부실하고 뼈대가 튼튼하지 못한다면, 좋은 건축물이 나올 수가 없겠지요. 장근석, 김재욱, 김효진 등 4각라인도 연기력 탄탄한 좋은 캐스팅입니다. 그런데 좋은 연장들 가져다 두고 막상 설계도를 보니, 기초도 엉망이고 작은 강아지집을 지으려 한다면, 연장들이 아깝다는 말을 듣게 되지 않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하셨다면 아래의 추천손가락 View On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52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소울마스터준 2010.11.10 15:19 address edit & del reply

    흠... 연기자들 보다는 연출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연출도 문제지만 작가들도 더 문제고요,,,,,,,

    몇몇 장면에서 내용이 딱딱 끊어지는 느낌도 많이 받았고요....

    뭐........ 문근영의 귀여움을 너무 많이 활용하려는 티가 많이 나긴하지만..
    광고주나 제작자들이 원하는걸 연기자가 어찌하지는 못하겠지요.
    ........... 아직까진 귀여우니.........;;;

    (사실 ..... 사전 지식 없이........
    1화 볼때 이 사람 누갸?... 귀엽네? 라고 생각할 정도로 볼살이 빠진거 보고.... .나중에 문근영인줄 알고 허탈...)

  3. 꽃여니 2010.11.10 15:28 address edit & del reply

    인터넷을 하면서 초록누리님으 블로그를 가끔 소리소문없이 다녀갑니다
    저는 블로그를 하지 않는 내년이면 40이 되는 아줌마입니다
    오늘 문근영 망가뜨리는 매리는 독백중이란 글을 읽으며
    저는 생각이 달라서 글을 남깁니다

    저 아줌이지만 근영,근석 두 배우 너무 좋아합니다
    근영이가 지금까지 남자배우 복이 조금 없었던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비주얼멋지고 연기도 잘하는 또래 근석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드라마에서도 너무 예뻐서 요즘 행복합니다
    나이 40이 다 되어가는 아줌마가 근영,근석이 나오는 드라마로
    행복하다니..
    저는 이드라마를 보면서 제가 20대 시절에 sub라는 홍대클럽의
    언더밴드들을 다루어주던 비주류 락 전문잡지를 사모으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근석을 보면서 그 시절을 떠올리며
    지금도 락을 좋아하고 힙합을 좋아하는 저는 이상하게도
    트로트가 지금 이 나이에도 좋아지질 않으니
    나이 60이 되어도 락을 듣고 힙합을 트로트보다
    더 좋아할 것 같으니 이상한가요
    예외인 트로트가 딱 한곡있긴 합니다(심수봉,사랑밖엔 난 몰라)
    노래방가도 트로트를 부르지 않습니다
    윤도현의 나비가 더 좋고 이상은의 새가 더 좋고
    자우림의 샤이닝이 더 좋고 마이티마우스의 웃어가 더 좋고
    시나위의 서커스가 더 좋고 아무밴드듸 화산이 더 좋고
    CB mass가 좋고 한영애가 좋고 바비킴이 좋고
    크라잉넛의 말달리자가 좋고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가좋고
    키네틱플로우가 좋고 뜨거운 감자도 좋고
    봄,여름,가을,겨울이 좋고 산울림이 좋고 어떤날이 좋고
    리쌍이 더 좋습니다

    이런 저를 친구들이나 남편은 세상을 아직 모른다고 합니다
    철이 덜 들었다고 합니다
    영화 레옹을 보면 레옹이 이런 말을 합니다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직 자라고 있다고...
    죽기전까진 자라는게 마음이긴 하지만
    제가 그런거 같습니다
    항상 남들보다 조금씩 느린..
    전 겉모습도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지금까지도
    듣고 있습니다
    전 어려보인다는 소리가 정말 싫었습니다
    요즘 동안이다,동안되는 비법하며 말들도 많은데
    저는 사람은 제나이에 맞는 향기와 말들 그런 연륜들이
    모습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게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초록누리님께서 매리가 현실의 나이에 맞지 않는 설정들 하셨는데
    저는 매리는 외박중을 보면서 1회는 사실 조금 지루한면도 있었지만
    2회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매리를 보는 관점이 저랑 초록누리님이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매리는 외박중이란 드라마는 현실성보다는
    캐릭터들이 만화적이란 생각을 합니다
    순정만화..
    중고등학교시절 그리고 20대 초반 순정만화데 빠져
    내가 여주인공이 되서 멋진 남자주인공이랑
    운명적인사랑을 하는...
    매리는 외박중이란 드라마는 분석하기 보다는
    그냥 순정만화처럼 말이 안되고 오그라들더라도
    원래 순정만화들이 하이틴로맨스들이 그렇듯
    개연성이 부족한 우연이나 경찰서에서 코피나던 장면은
    만화적인 표현력이 아니었나 해서 웃으면서 보았습니다
    만화장르중에 순정만화는 없는 장르라고 들었습니다
    소녀들이 만들어낸 장르라던가 그런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매리역의 문근영 배역이 나이에 맞지 않는
    현실성 지적하며 문근영의 캐릭터걱정까지 해주셨는데
    저는 근영이가 캐릭터를 100% 이해하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가 근영양과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근영,근석, 매리는 외박중 주요 연기자들 모두
    드라마를 보면서 순정만화 주인공들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기블로그 초록누리님 글을 보고
    매리가 외박중을 보지도 않고 별로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하는 제 노파심에 두서없는 글을 남깁니다

    나는 왜 내 나이에 맞는 향기가 나지 않을까란 고민으로
    괴로워하던 시절 읽으며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책입니다
    초록누리님은 위매리가 소리나 꽥꽥 질러대는 현실성
    부족한 애기같은 사고 구조와 행동이라고 하셨는데
    위메리도 저도 같은 처지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조금 다르게 겉고 있는 사람일수 있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바쁘고 힘든 세상에서 자신을 잘다스리고
    무난하게 잘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반대편에선
    저같이 위메리같이 조금은 다르게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다는 걸
    초록누리님도 한번 생각해 봐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매리는 외박중이란 드라마는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순정만화 보듯이
    말이 안되더라도 순정만화라서,
    일부러 순정만화처럼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순정만화이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
    보는 관점을 그렇게 맞추고 보시면
    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이 생각입니다
    매리,무결 너무 이쁩니다
    대박나게 초록누리님 이쁘게 봐주세요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이란
    책속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 그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깔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컴퓨터를 알고 인터넷을 하기 시작한 후로
    처음으로 난생 처음으로 인터넷에 올려 보는 글입니다
    모르고 Guest BooK 코너에 먼저 글을 올렸다가
    오타 정정하고 다시 메인으로 들어와서 올리는데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4. 미디어리뷰 2010.11.10 15: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 때문에 연기자가 힘든 경우 참 많습니다
    전 배두나가 너무 힘들어보여요 ㅜㅜ

  5. 씰룩뽀뽀 2010.11.10 15:44 address edit & del reply

    전적으로 공감하는 글입니다. 저는 1편 보고 제 블로그에 비난 포스팅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안해주시는 거 같아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거야?"라고 의아했었는데, 역시 초록누리 님은 능력자시군요 ^^ 글도 정말 잘쓰시고 조리있게 ㅎㅎ
    무엇보다 구독자도 많은 능력자셔서 ㅎㅎ
    암튼, 저는 2회 방송을 보지 않았습니다 ㅠㅠ 일부러 안본건 아니지만
    바쁜 일이 있어서 그냥 '꼭 챙겨봐야지'라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벌써;;
    앞으로 지켜봐야 겠지만 아무튼 매리는 외박중 이대로는 좀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

  6. Yujin 2010.11.10 16:43 address edit & del reply

    문근영 그 많은 대사외느라고...그럼?? 독백은 정말 대단한 연기네요...ㅋㅋ

  7. 꼬마낙타 2010.11.10 16: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문근영씨는 늙지도 않나봅니다.
    저랑 동갑인데..
    중학교 시절이랑 똑같아요 ㅋㅋ
    ( 저는 ㅜㅜ )

  8. *저녁노을* 2010.11.10 17: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꼭 소녀같은 모습이네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재방 챙겨볼게요.

  9. 꽃여니 2010.11.10 18:02 address edit & del reply

    개연성 없고 현실적이지 않는 걸로 따지면
    역전의여왕이 더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근영 지나친 귀여움 어린신부된다는 걱정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비슷해보이는 캐릭터일지라도
    이미 문근영은 어린신부때와 달리
    매리의 캐릭터의 귀여움을 한단계
    상승한 다른 귀여움으로 차별화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배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연출 부족 보단
    매리라는 캐릭터자체를
    그렇게 설정을 했고
    그기에 100% 캐릭터에
    맞아 떨어지는 연기를
    문근영은 보여줍니다
    제가 보기에는
    자이언트는 보지 않아서
    얘기를 하지 못하겠고
    역전의 여왕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오히려 전 역전의
    여왕이 더 식상했습니다
    내조의 여왕의 주부가
    역전의 여왕의 커리어우먼으로
    바뀌었다 뿐이지
    모든 이야기가
    비슷해서 재미가 없던데요
    김남주씨의 빵빵한 얼굴과
    채정안씨의 빵빵한 얼굴도
    안습이구요

    그리고 초록누리님의
    정의의 여신상도 울린 권상우 울음을
    읽으면서 전 히어로의 소시민 의로 나온
    이준기의 메아리없는 외침의 눈물이
    생각나서 슬퍼졌습니다
    드라마에서 이기긴 했지만
    고현정의이나 권상우에 비하면
    아무 보잘것도 없다고 할 수 있는
    알아주지 않는 삼류 인터넷 기자의
    눈물이 생각나네요
    전 모두가 초록누리님이 칭찬하는
    추노를 보지 못했고
    타방송사에서 같은 시간대에 했던
    히어로를 빼 놓지 않고 보면서
    이런 현실같은 드라마가 외면받아서
    속도 상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면서 혼자서 기도도 했답니다
    추노가 워낙 잘 만들었다고
    소문이 났지만 히어로 때문에 안타까웠어요
    저는 요즘에 수요일엔 도망자를 봅니다
    도망자도 말이 많지만
    권상우와 비 두 사람다
    잘못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가정하에
    전 도망자가 더 재미있습니다
    화면도 음악도 지금까지 보아오던 드라마와는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아이리스도 몇번 봤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리스 보다
    났다고 봅니다
    이나영도 볼 수 있어서 좋고
    그리고 비도 권상우에 비해서
    연기를 못한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도망자 컨셉이 원래 코믹한요소가 많고
    액션이 허접하다 연출이 추노때 보다 못하다
    그런말도 있긴 하지만 수에즈 운하 얘기 할 땐
    이 드라마가 밉보이겠구나 이런 걱정도 했습니다
    대물은 대 놓고 까보이지만 도망자는 애둘러
    현실을 직시해 주시는 걸 보면서
    역시나 대물보단 도망자편입니다
    대물은 대 놓고 까보이는 것 같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위쪽하고 방송사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 같기도 합니다

  10. 김살구 2010.11.10 18: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문근영을 무척이나 아끼는 시청자로써 이번드라마를 보면서 연기자들이 이 드라마를 살리고있구나 싶더라구요. '궁'의 작가가 이번 드라마를 맡았다고 하던데,(;;;)역시나 ... 궁같은 뭔가 유치한 대사가 가득하더군요. 앞으로는 점점 나아지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1. Uplus 공식 블로그 2010.11.10 18: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힝 매리는 독백중 ㅠ 모든 드라마가 개연성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모든 상황의 억지스러움을 이해할 필요도 없죠
    잘 읽고 갑니다~

  12. skagns 2010.11.10 19: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억지 설정은 좀 그렇긴 했는데 그냥 전 애초에 그러려니하고 보고 있어요. ㅎㅎ
    사실 문근영이 너무 귀여워서 콩깍지 씌인 것일지도~
    그래도 결혼에 대한 메시지는 괜찮더라구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13. 가을 2010.11.10 21:52 address edit & del reply

    문근영을 까면 절라도 사람들에게 다구리 당한다.

  14. @파란연필@ 2010.11.10 22: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은 평이 별로로군요... 그녕냥이 힘낼수 있도록 화이팅 해주고 싶네요...

  15. 글세요 전 좀 시각이 다른데 2010.11.11 01:01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는 미남이시네요나 꽃보다남자같은 드라마인데 초록누리님이 말하는건 대물이나 그런데서 찾으셔야죠 그냥 영상미와 배우보라고 만든건데요

  16. ㅋㅋ 2010.11.11 01:16 address edit & del reply

    2회는 재밌었음. 문근영 귀요미^^ , 글구 2회엔 1회보다 매리 대사 줄었어요ㅋㅋㅋ 울 근영이 대사 외우기 힘드니깐 대사 쫌 더 줄여줬음 좋겠음. 죽노동. ㅡㅡㅋㅋㅋ

  17. ㅋㅋ 2010.11.11 01:29 address edit & del reply

    매리는 외박중 첫번째 포스팅보다 드라마에 한발 더 들어간 시선.. 잘 읽었어요. 사실 지난번 글은 문근영이 타깃이 된거 같아 좀 그랬거든요. 분명 문제는 연기자가 아니라 제작진인데 말이죠. 특히 극본 ㅡㅡ;;; 대사 좀 줄이고 시트콤 좀 안만들어줬음 좋겠어요. 글구, 이번엔 제목 잘 잡으셨는데두 일부 네티즌들은 문근영 까는 글로 오인하는 분이 많은거 같아 안타깝군요ㅜㅜ 근데 초록누리님께 하나 궁금한거.. 신언니때부터 궁금했는데 문근영 팬이에요 아니에요? 분명 관심은 있으신거 같은데 좀 헷갈려서요. 암만 객관적이다 하더라도 인간이니만큼 한쪽으로 조금은 치우칠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대답해 주세요^^

    • 초록누리 2010.11.11 04:23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ㅎ
      문근영 팬이냐는 질문에 꼭 대답해 달라고 해서 대답 드립니다.
      저는 문근영의 오래된 팬이에요. 제가 여배우들을 사심까지 가지고 좋아하는 배우가 대표적으로 고현정, 문근영이랍니다. 이미숙씨도 좋아하는데 연기자로서 좋아한다는 것이 더 강하고, 암튼 문근영은 배우이기전에 그 됨됨이까지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문근영과 고현정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꼭 사수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캐릭터에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날카롭게 보게 돼요. 그래서 고현정에게도 가끔 쓴소리를 하지만, 문근영에게 쓴소리를 하게 되네요. 애정이 없다면 그냥 비판만 줄줄이 해버렸을 겁니다.
      신언니때도 그랬지만, 작가와 감독이 문근영을 망가뜨리는 것을 보고 엄청 분개했었지요.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를 써먹지 못한다고 할까, 신언니 후반에서 은조의 캐릭터는 작가와 제작진이 망가뜨려 버린 대표적인 예일 겁니다. 은조라는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문근영의 연기 잠재력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려버렸잖아요.
      이번 매리에서는 문근영이 컨셉을 지나치게 만화적이고 어리게 그려가는 것이 안타깝더군요. 만화적인 캐릭터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20대라는 나이가 느껴지는 대사라면 달라지겠지만, 지금 문근영에게 주는 대사들은 고등학생 정도의 컨셉이잖아요. 오글거리는 대사들과 넋나간 듯한 대사들은 문근영을 귀엽고 어리게만 묘사하고 있어서 말이죠.
      물론 작가와 연출의 컨셉에 맞춰 문근영이 잘 보여주고 있지만, 저는 문근영이 어린신부의 이미지에서 지금은 풋풋한 대학생의 이미지로 다가설 때라고 생각해요. 장기적으로 문근영이 이제부터는 성인연기를 주로 해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성인연기로 가는 단계에서 대학생 또래의 역할, 혹은 사회초년생의 역할은 가장 자연스런 단계이고, 24살 매리는 문근영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어린신부때와 비슷한 이미지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단기적으로 문근영이 지금의 귀여운 캐릭터로 국민여동생이라는 사랑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귀여운 이미지가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18. preserved flowers 2010.11.11 02:44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이라서 만화를 안봤던 사람들을 위한 해설같은 걸로 여겼는데여, 스토리가 좀 진행되면 다시 탄탄해지겟죠

  19. moonee 2010.11.11 04:36 address edit & del reply

    문근영 나오는 드라마는 연초에 신언니랑 이번 매리 두개 봤는데..
    대충 들어보면 로코랑 보통 드라마나는 많이 다르다는데 별반 차이가 없어보여서;;;(사실 드라마도 거의 안봄..그래서 내공도 딸리고..)
    드라마 볼때는 이거 저것 생각안하고 보는 타입이라...본다음에 이런 뷰같은데서 와서 봐야 그게 그거구나 한다는...
    이번에도 볼떄는 이거 저거 생각안해서(맘은 콩밭에 가있는데 생각할 시간이 있겠냐먄은..;) 첫회때 문근영 목소리가 좀 거슬리던데(고음에 땍땍땍하는 소리 별로라서;)..2회떄는 익숙해져서인지 그것도 괜찮아 지고..
    문젠 신언니때도 그랬지만 보통 남주보다 주변 남자랑이 더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언니때 남주 큰형 ㅋ 이번엔 정인...

  20. 빨간來福 2010.11.11 08: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거이가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남자주인공이 파스타에 나온 사람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ㅠㅠ

  21. 사자비 2010.11.11 09: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은 아직 포스팅이 없군요.ㅎㅎ

2010. 11. 9. 07:33




성균관 스캔들 후속작 매리는 외박중이 첫방송되었습니다. 풀하우스 원작자이기도 한 원수연의 만화가 원작이라 기대도 컸는데요, 만화가 원작이니만큼 원작을 뛰어넘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출발한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은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 온 문근영이 반가웠는데요, 신데렐라 언니에서의 무거운 분위기를 털어내기 위해서였는지, 문근영의 변신이 조금 오버스러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근영과 장근석의 첫만남 에피소드를 엮는 과정에서, 스토커 비슷한, 현실세계와는 담쌓은 듯한 순수하다 못해, 어눌한 고등학생같았던 문근영의 모습은 스물네살 매리의 캐릭터를 보여 주기에는 2% 부족해 보였습니다. 마치 어린신부에서의 문근영이 퍼머만 하고 나온 듯했다고 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4살 아가씨를 지나치게 귀엽고 유치스러워 보이게까지 한 순진한 모습으로 표현해서, 귀여운 문근영의 표정 퍼레이드편 같아 보였어요.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문근영이었지만, 자칫 문근영의 훌륭한 연기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애기같은 캐릭터가 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도 앞섰네요. 
운명적 사랑, 번개처럼 빨라서 기억조차 못했다
첫회 등장인물의 소개와 주인공들이 얽히는 과정을 빠르게 진행시켰는데요, 우선 주인공 위매리와 강무결의 전광석화와 같았던 운명적 만남입니다. 아버지 위대한(박상면)의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매리의 집, 압류딱지가 붙은 세간살이가 나가는 장면으로 매리의 가정형편과 아버지 위대한의 성격을 보여 주었지요. 압류를 피해 매리가 숨겨놓은 커다란 이민가방, 매리의 옷가지와 기본적인 살림살이 몇가지를 챙겨 놓은 매리지요. 그 와중에도 옆집에 맡겨 둔 텔레비젼을 보면, 매리가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빚쟁이에 쫓기고 눈물나는 생활고 속에서도, 좋아하는 드라마 한 편을 보며, 잠시 고통도 잊어버리고 드라마에 빠져드는 매리는, 생활력이 강하면서도 단순하고 낙천적 성격입니다. 빚쟁이에 쫓기는 아버지에게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며, 용기를 돋궈주는 착한 딸이기도 합니다.
친구 차를 대리운전해 주러 갔다가 놀아달라는 말에 홍대근처를 간 매리, 기타 하나 덜렁 맨 남자를 치고 말았지요. 그는 보헤미안,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같아 보입니다. 물론 매리의 눈에 비친 강무결의 모습입니다. 차에 치이고도 멀쩡하게 일어나 괜찮다며 자리를 뜬 강무열을 의심하는 친구들, 혹시 자해공갈단이 아닌가 싶어 매리는 강무열을 미행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한 클럽에서 노래하는 그를 보게 됩니다. 매리가 강무열을 쫓아간 이유는 오직, 확인서를 받기 위함이었지요. 교통사고 뺑소니로 신고해서 돈을 갈취할까 걱정되어서 였지요.
확인서에 사인을 해달라며 쫓아온 매리가 귀여워 보이는 무결은 매리와 함께 술을 진탕 먹게 되고, 거리의 화단에 있는 꽃배추를 뽑아주는 귀요미 돋는 행동도 합니다. 아무래도 매리가 무결과 사랑에 빠지는 것도 순식간일 것 같아요. 가리고 싶은 이마의 흉터를 "마법사 해리포터의 흉터같다"며 만져주는 따뜻한 손, 매리는 그 순간에는 깨닫지는 못했겠지만, 벌써 사랑의 포로가 될 것 같더라고요. 순간순간 정신 출장 보내게 하는 강무결, 자동차에 치였을 때, 처음 그의 얼굴을 봤던 순간 시간이 정지된 착각이 들었던 매리였는데, 꽃배추를 뽑아들고 꽃보다 아름답게 웃는 날건달의 모습에, 또 머리가 하얘지지요. 출장 나간 정신이 일찍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매리의 심장이 벌떡벌떡 뛰었을텐데, 아직 그 단계는 가지 못했나 봅니다. 아무래도 매리는 한 번도 사랑을 해보지 않은 인물인 듯 싶더군요. 한 학기를 남겨두고 학교를 휴학하고 생활비를 벌어야 했으니, 사랑은 사치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던, 말 그대로 생활고가 만든 무공해 처녀같더라고요. 저같으면 벌써 두근세근 하트 뿅뿅, 가슴이 터질 것 같던데 말이지요. 장근석, 너무 샤방스럽더라고요. 
뻔뻔한 빈대와 아버지가 정해 준 남편
다음날 술에 취한 두 사람이 눈을 뜬 곳을 매리의 집이었지요. 매니저와 결별하면서 위약금을 물어주기 위해 방세를 빼서 줘버리고, 오갈데 없어진 강무결은 며칠만 신세지겠다며, 없는 집에 빈대붙어서 매리를 곤란스럽게 하지요.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라면마저도 제멋대로 끓여먹는 빈대 중 최고로 뻔뻔스런 빈대입니다. 자동차로 쳤다는 것때문에 약점 단단히 잡힌 매리, 동갑인데도 말도 놓지 못할 정도로 눈치보게 하는 무서운 빈대이기도 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허리가 아프다며 협박하는 강무결, 이렇게 두 사람의 운명은 매리의 혼을 쏙 빼놓으면서 티격태격 시작됩니다. 전광석화처럼 찾아 온 사랑, 아직은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이지만 말이지요.

그런데 빚쟁이에 쫓겨 다니던 아버지가 박씨를 물어 옵니다. 부잣집 아들 정인(김재욱)에게 시집가라는 결혼명령 말이지요. 일본에서 성공한 정석(박준규)를 만나 매리와의 정혼약속을 하고 온 것이지요. 빚도 갚아 줄 것이고, 그야말로 쥐구멍에 쨍하고 볕이 들은 것이지요. 매리의 엄마 기일에 공원묘지에서 정석(박준규)을 만난 위대한(박상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과거사가 얽혀있는지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아들 정인(김재욱)과 결혼하라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일이 매리에게 벌어지게 된 것이에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화장실에 숨어있으라고 들여놨더니, 눈치없이 볼일보다가 강무결이 매리의 아버지에게 들키면서, 매리의 인생이 꼬일대로 꼬이게 되나 봅니다. 아버지끼리의 정혼약속은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 혼인신고를 해버리고,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기 싫다며 매리는 강무결과 가짜 결혼식으로 반항하면서, 매리, 강무결, 정인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같습니다. 결혼식을 올린 남편 강무결(장근석)과, 혼인신고로 호적상 남편이 된 정인(김재욱) 사이에서 매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게 되는 과정이 <매리는 외박중>의 앞으로의 스토리가 될 듯 합니다. 
문근영의 지나친 귀여움, 어린신부될까 걱정된다
그런데 첫회를 보고 문근영의 변신에 기대가 컸는데,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의 은조 역과는 달리, 밝고 쾌할한 성격의 매리라는 인물로 국민여동생의 사랑스런 모습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뭐랄까 신데렐라 언니에서 애써 찾은 성인연기자의 이미지를, 여동생의 이미지로 회귀해 버린 것이 문근영에게는 크게 플러스같아 보이지는 않았어요. 첫회에서 매리라는 캐릭터는 어린신부에서의 문근영이 헤어스타일과 옷만 바꿔입은 느낌이 들었네요. 24살 아가씨라기 보기에는 과한 귀여움이, 조금은 오버스러워 보였습니다. 
또한 생활력 강하고 억척스러운 위매리(문근영)의 캐릭터와 상반되는 듯한, 착하다 못해 답답해 보이기까지 하는 어눌한 애기같은 모습은 답답스럽게도 보였습니다. 착함과 순수함, 어눌함까지도 문근영의 장점인 귀여움만으로 승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체적인 캐릭터라기 보다는 문근영의 귀여운 표정 퍼레이드만이 계속되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그에 비하면 같이 만화에서 튀어나온 캐릭터임에도 까칠한 인디밴드 보컬 장근석이 맡은 강무결의 캐릭터는 두 가지 사랑받을 요건을 충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과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반반 섞은 듯한 뻔뻔한 샤방남으로 첫회부터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나쁜남자의 시크함과 샤방함 두가지를 적절히 섞어 만화 속에서 꽃거지로 튀어 나왔더군요. 여성팬들의 비명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소리가 들릴 것 같았고요. 샤방 꽃거지의 모습이 시청자를 위한 것은 아니었음에도 눈은 호강했답니다. 꽃배추를 주는 장면이나 샤워하고 나온 강무결이 트리트먼트를 찾을 때의 블링블링 뽀샤시가 매리의 눈에 씌워지는 콩커플용이었다는 것을 알지만 말입니다.
요즘 드라마에서 남자배우들의 첫 신고식처럼 울끈불끈 복근을 자랑하는 것에 비해, 장근석의 섹시(?) 옆라인으로 서비스한 것도, 강무결의 시크까칠남의 모습으로 잘 표현한 장면이었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드라마를 만들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연기자나 작가가 만화 속 인물로 싱크로율 100%를 만들려는데서 오는 부작용일 겁니다. 즉 비현실적이다라는 지적을 받기 쉽다는 것이겠지요. 문근영이야 워낙 연기의 기본이 탄탄한 배우이기에, 만화캐릭터를 넘어서는 인물로 스스로의 캐릭터를 잘 만들어갈 거라 믿지만, 문근영이 만들어야 할 매리는 어린신부가 업그레이드해 가는 것이 아닌, 24살 매리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런 로맨틱 코믹물의 캐릭터가 조금은 손발 오그라드는 유치한 면도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문근영이 매리는 외박중에서 새롭게 변신해야 하는 부분은 드라마에서 매리와 같은 나이 또래의 사고와 행동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일 겁니다. 벗는 역할만이 성인연기는 아니겠지요. 24살 아가씨 매리를 24살 성인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진짜 성인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가 로맨틱 코미디이기에 캐릭터를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려가겠지만, 지나치게 코믹에 편중하고, 문근영의 최대장점인 귀여움만을 강조하다 보면, 매리라는 캐릭터는 나사가 하나 부족한 듯한 귀여운 답답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방송을 보니 매리는 외박중의 주 시청자는 아무래도 젊은 층이 주류가 될 듯한데요, 문근영 장근석 커플이 가슴 콩콩 뛰게 하며, <미남이시네요>, <성균관 스캔들> 처럼 매니아층의 열렬한 사랑을 받을 드라마가 될 듯합니다. 첫방송은 느낌도 좋았고, 국민여동생 문근영과 태경앓이를 앓게 했던 장근석의 쩌는 허세, 그리고 김재욱의 도회적이고 샤프한 매력이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샤방 꽃거지 장근석과 사랑스러운 문근영, 두 사람이 만들어 가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2010년을 정리하는 완소 달달커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슴도 설레였음 좋겠고요ㅎ. 장근석이 연기하는 강무결의 시크꽃거지, 벌써부터 여심을 휘젓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깨물어주고 싶은 귀여운 매리 문근영은 첫방송에서는 스물네살 보다는 열일곱살 같은 귀여움으로 다가왔는데요, 귀여운 매리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과한 귀여움은 문근영을 어린신부에서 더 성장시키지 못하는 독이 될 수도 있어요. 문근영의 장점은 드라마를 통해 계속 성장한다는 점이에요. 어디까지 성장할지 두려워 질 정도로, 작품이 진행되면 연기력이 폭발하는 파워를 가진 배우 중 한 사람이지요. 같은 물이라도 어떤 컵에 담느냐에 따라, 마시는 물이 되기도 하고, 양칫물이 되기도 합니다. 신데렐라 언니의 초반부와 후반부의 은조 캐릭터가 대표적인 예일 거예요. 문근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어린신부의 모습에서 확실한 변신을 해야 합니다. 문근영의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운 성인연기는 지금부터에요. 문근영이 멋진 매리로 성숙해 갈 것이라는 걸 의심치 않지만, 그녀의 잠재력을 한껏 보여주는 예쁘고 착한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하셨다면 아래의 추천손가락 View On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2 Comment 53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스토리가 문제; 2010.11.09 11:14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문근영의 매리는 신언니의 은조, 클로저의 앨리스가 있었기에 귀여운 역할, 혹 어린신부로의 회귀로까지 느껴졌을정도라 하더라도 전 신선했어요. 분명 매리는 대사 과잉에 귀여움을 강조하기 위한 과도한 상황설정.. 많았죠. 저도 느꼈습니다. 문근영은 너무 사랑스러웠지만, 드라마의 부족한 스토리를 문근영의 개인기로 극복하려는 느낌. 잘못하단 신언니때처럼 문근영 혼자 분주하다 드라마가 산으로 가진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들더군요. 천하의 장근석이 문근영에 묻혔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깐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기력 내지는 연기스타일이 아니에요. 문근영이나 장근석 모두 연기력에 대해 호평까진 아니더라도 혹평받을 인물들이 아니라는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지금 매리는 외박중에 필요한건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있는 연출입니다. 근근커플로만 갖고는 시청률 10%도 힘들어요.

  3. 조금다른느낌 2010.11.09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매리에 대사과잉과 스토리진부가 느껴졌지만...
    근영은 역시 연기를 잘 하더군요
    매리가 웃끼더라구요;;;사랑스럽기두하구...
    봄 고딩같은느낌만 줄이면 좋겠고...

    헌데 이제 절대 못 볼 껏 같은 결정적 이유는
    장근석;;;;연기 정말 못 하더군요
    마치 책을 읽고 읽는 느낌;;;
    비주얼만 무결처럼 꾸민 거 말고 정말 매력없는 연기;;;;;;
    못 봐 주겠더군요;;;
    근영에 매리 연기가 아까웠어요
    김재욱이라도 매력적으로 캐릭을 실려주면 좋을텐데;;;
    문근영연기보고싶어 본방챙겼지만
    장근석에 깨는 연기때문에 안보기로;;;;
    장근석이 연기를 잘 한다??난 늘 옷하고 헤어만 바뀌는 거 같던데;;;

  4. White Rain 2010.11.09 12:01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솔적히 어제 보다 채널을 돌렸어요. 역전의 여왕으로.ㅠㅠ.
    뭐랄까..뺑소니 에피소드 장면에선 다소 이해하기 힘든 전개였고(개연성으로 따지자면..)
    문근영의 표정이나 말투, 대사 등은 너무나 오글거렸고...
    연기를 잘 하고 못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 문근영스러웠다랄까요.
    결국 그나마 볼만한 것으로다가 역전의 여왕을 보다가 잤답니다.ㅋㅋ

  5. Hwoarang 2010.11.09 12:5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문근영양은 무조건 귀엽근영...^^ 그녀의 출연 하나만으로 다른 모든 헛점들이 가려지더라고요..^^

  6. 사자비 2010.11.09 13: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문근영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팔색조처럼 변신하는데 주저함이 없이 당당한것 말이조. 그럼에도 약간 우려 되는부분이 말씀하신 지나칠 경우가 문제가 되겠조. 솔직히 문근영의 외모라면 굳이 강하게 어필 안하고 자연스럽게만 해도 귀여움이 묻어날텐데 지나칠 필요는 전혀 없을것 같아요.

    아무튼 초록누리님이 메리는 외박중으로 월화를 결정하셨나봐요. 전 요즘 자이언트가 조금 맘에 안들지만 억지로라도 보는데 바꿔야 할지 생각중요;;;원래 50화짜리였는데 연장하면서 좀 망가진;;;

  7. ok 2010.11.09 13:07 address edit & del reply

    내 개인 취향으로 문근형은 정말 좋고 장근석은 아주 안 좋아하는데 볼까 말까합니다.ㅋㅋㅋ
    좋아하는 사람 드라마니 봐야겠죠?

  8. 율무 2010.11.09 13:33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어제 야근한다고 못봤는데 그랬군요;ㅅ; 우리 근영이 나왔는데 회사에 붙잡혀 못봤다니;ㅅ;

  9. 닉쑤 2010.11.09 14: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헐... 장근석이 헤어스타일이.... 오글오글.. ㅎㅎ

  10. 제비눈 2010.11.09 14:33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문근영.. 넘 귀여웠습니다. 근데 드라마 보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연출이 좀 더 세련됐음 좋겠고 ost도 적재적소에 잘 못살린 느낌이 들더라구요.. 좋은 작품이 나오기 위해서는 삼박자가 다 맞아야 하는데.. 배우들이 아깝단 소리 나오지 않게 연출과 작가님이 좀 더 분발해줬음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11. 구상 2010.11.09 14:38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원작만화 보다가 속 터져서 드라마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랍니다. 원작 처음엔 재미있었는데 점점 말도 안되는 감정을 집어넣다가 이젠 아예 만화를 접었습니다. 만화는 완결이 날려면 먼 것 같은데 드라마는 어떨지, 솔직히 장근석 팬이지만, 몇 장면 보다가 확.... 돌려버렸네요.

  12. 2010.11.09 16:17 address edit & del reply

    연기 진짜 잘하던데

  13. 소소한 일상1 2010.11.09 16: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문근영은 귀엽고 장근석은 조금 난해하고... 저는 난해한(?)장근석 캐릭터에 대한 글 썼습니다.^^

  14. Uplus 공식 블로그 2010.11.09 18: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성균관스캔들이 끝나서 마냥 슬펐는데,
    좋아라 하는 근영양의 변신이 슬슬 궁금해지기도 해요~
    그러고보니 오늘은 화요일이네요 ^^

  15. 2010.11.09 20:3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killerich 2010.11.09 20: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볼만 하더군요^^.. 저도 오늘 올렸는뎅^^..
    잘보고갑니다^^>

  17. 2010.11.09 21:0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8. 파리아줌마 2010.11.09 21:58 address edit & del reply

    신언니에서 은조 역할을 했던 문근영이
    인상깊었습니다. 본연의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갔군요.
    하지만 말씀처럼 계속 성장하는 배우가 되면 좋겠어요.^^

  19. 칼스버그 2010.11.10 01: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자이언트를 보는데요...자이언트 끝나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가을밤이시구요...^^

  20. preserved flowers 2010.11.10 03:22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보니 캐릭터자체가 쫌 비슷하네여

  21. 한예술 2010.12.03 21:46 address edit & del reply

    극중에서 캐릭터 분석을 배우나 연출이 과장되어서 한 결과라고 봅니다.
    전 문근영의 심한 귀여움이 이 극에 흥미요소를 줄인다고 봅니다. 24살의 여대생의 모습이라기 보다 뭔가 심히 귀엽기만 하고 중얼거리는 말투.. 특히 로코물에 지나치게 혼자 고등학생다운 이미지와 낮은 중저음의 음색이 목소리가 스윗하게 들리지가 않습니다.
    또한 다른 배우들과 하모니도 중요한데 무결, 정인, 서준은 너무 현대적인 인물인 것 같고 매리혼자 너무 어린배우로 그려진 모습..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