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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05 '하이킥3' 안내상의 1인 코미디, 손뼉맞출 보스캐릭터가 필요하다 (35)
두달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는, 9월 내내 제 생애 이렇게 많은 시간 운전을 한 적이 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집 미시사가에서 아들은 해밀턴에 있는 대학으로, 딸은 캠브리지에 있는 대학으로 통학을 시켜야 했어요. 집에서 학교가 각각 40여분씩 떨어져 있다보니, 아침 저녁으로 5시간을 꼬박 운전만 해야 했네요. 여행일정때문에 일찍 아이들 집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겨우 아이들 집을 번갯불에 콩볶듯이 얻고, 살림살이 넣어주고 이사시키고 정리하고 나니, 이제서야 제 시간이 생긴 듯합니다.
통학시키는 시간만 5시간, 집에서 출발해 두 아이들 각각 학교에 내려놓고 집에 다시 돌아오고, 저녁에 또 픽업을 하러 가야했고, 일주일 평균 3천 킬로미터를 운전하고 다녔으니, 9월은 길거리에서 산 것 같네요. 낮에는 집 보러 다딘다고 몇번을 해밀턴으로 캠브리지로 다녀야 했고요. 그 여파로 지금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긴 듯합니다. 목 디스크 증상에 근육뭉침, 게다가 오른쪽 무릎 관절증상까지 제 몸이 종합병원처럼 여겨집니다. 이제서야 긴장이 풀어졌는지 이곳저곳 안아픈 곳이 없네요.
그래도 좋은 것은 딸아이 얻어준 콘도의 경관이 그림처럼 예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게 된답니다. 딸아이 콘도는 강을 바라보고 있는데 주변경치가 참 아름답습니다. 수십마리의 청둥오리들이 꽥꽥 거리며 소풍나온 모습을 볼 수 있고, 바로 눈앞에서 물고기가 수면위로 튀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강주위에 우거진 나무들은 단풍이 한창입니다. 주말에는 강을 따라 조정하는 부부의 모습도 보이고, 카누를 타는 대학생들도 볼 수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손을 흔들어주면 그들도 잠시 쉬어 답례를 해주기도 한답니다.
일주일에 두번은 아들이 사는 해밀턴으로 반찬을 해서 가지고 가는데, 국도변을 따라 펼쳐진 울창한 숲길이 대관령이나 단양팔경처럼 구비구비 아름다워서, 나름 즐거운(?) 기분으로 엄마 역할에 충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들집에 가서 보면 냉장고에 지난번에 해다 준 음식이 그대로인듯 해서 속이 상하지만요. 아들도 기숙사가 아닌 따로 살림을 하며 지내는 것과 신학기에 그럭저럭 잘 적응을 하고 있고, 딸은 매일같이 프로젝트에 과제물에 스튜디오에서 도면작업을 하느라 12시가 넘어서 들어오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제 또 멍하니 애들 해바라기만 하고 있는 제모습을 돌아보니 문득 허전하고, 그리고 그리운 곳이 생각나더군요. 정말 두달이 넘어서야 제 노트북을 켜봤습니다. 아,,,드라마, 방송이야기들, 그리고 이웃님들과 그저 마음으로만 교류하고 있는 많은 독자들이 머물다 가는 블로그...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감상모드로 빠지는 이 주책아줌마,,,여전하죠?ㅎㅎㅎ 오랜만에 글을 쓰니 감회가 새로워져서리....
거의 세달을 인터넷도 한국방송도 드라마도 뉴스도 보지않았던 시간, 많은 일들이 있었으리라는 짐작만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학교에 전학온 듯한 생경한 느낌에 알 수 없는 설레임과 긴장감, 그리고 떨리는 마음까지도 듭니다. 많이 잊혀졌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기억하고 안부를 남겨주신 이웃님들도 있었고(정말 감사합니다), 독자분들 몇분도 안부를 남겨주시고 가셨네요, 거듭 감사합니다.
아직도 누군가에게는 잊혀지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다시 블로깅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생기고, 드라마와 방송을 챙겨보지 않아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까 하는 자신없는 제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방송드라마에 대한 정보 알려주시면, 찾아서 볼게요. 사실 계속 해왔던 몇개의 예능프로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드라마나 프로가 시작된다는 소식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못봤던 프로들 챙겨보는 것도 힘에 부칠듯 싶지만, 늘상 보던 프로는 늦게라도 다시보기를 하려고요. 음,,가장 충격적인 것은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은퇴와 1박2일을 내년에 폐지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안타깝네요....
컴퓨터를 키고(여행다녀와서 두달여만에 처음 부팅했답니다) 처음 본 프로가 1박2일이었습니다. 마침 첫 5인진행 1박2일 방송을 했던 후더군요. 하루하루를 얼마나 바쁘게 정신없이 보냈는지, 그동안 몇년을 매일같이 켰던 컴퓨터를 켜지도 못했다는 것을 보면 아시겠지요? 재미없는 글도 항상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그간 소식 올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이웃님이 모니터 밖의 세상이 진짜라며 많이 즐기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최고의 조언이었습니다. 늘 그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블로그의 매력에 빠지게 되더라도, 모니터 밖의 진짜 세상, 진짜 삶과 단절되지 않도록 말이지요.
애정이 누구못지 않게 컸던 1박2일인지라 생각이 많아서 리뷰글은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여하튼 1박2일을 시작으로 다시 방송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종일 하이킥3를 다시보기했는데 11회까지 진행되었는데, 볼만하더군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약간의 실망감도 있지만 말입니다. 하이킥 리뷰글을 쓰려했는데 난데없이 불쑥 리뷰글을 올리기 전에 그간의 소식이나 짧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누가 궁금해 한다고?,,,퍽퍽!!인가요?ㅎ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본격적인 대립구도 혹은 러브라인이 점화되면 에피소드들도 탄력을 받겠지만, 현재 11회가 진행된 하이킥은 플롯의 전개가 아직은 엉성합니다. 친구이자 믿었던 부사장의 배신으로 부도를 내고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된 안내상네 가족이 처남 윤계상의 집으로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이웃집 김지원의 집 화장실과 땅굴로 연결되면서 지상에서는 두집, 지하에서는 한집이라는 묘한 형태의 공생관계가 형성되었다는 큰 아웃라인이 잡혔지요.
실업자에 빚더미에 나앉게 된 가장 안내상, 청년실업 88세대를 대변하는 백진희의 취업문을 향한 고군분투와 좌절 에피소드, 그리고 서서히 젊은 청춘들 러브라인의 밑밥을 깔기 시작했습니다. 여고생 지원이 윤계상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까칠한 안종석의 지원을 의식하는 신경질도 심상치않아 보이지요. 10회에서는 엉뚱매력남 강승윤이 종석과 베프가 되는 에피소드를 역시 김병욱 피디가 좋아하는(?) 화장실 몸개그편으로 보여줬습니다.
자극적이지도 못하면서 유치함에 가까운 화장실 유머의 퍼레이드 장면은 군데군데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합니다. 이번 11회에서도 줄리엔이 굳이 박하선의 브래지어를 들고 "이 브래지어 박쌤거에요?"라고 묻는 장면을 넣을 필요가 없어 보였는데, 박하선의 굴욕시리즈를 위한 동기부여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자들이 세사람이(박하선, 김지원, 백진희) 사는 집 세탁물에서 여성 속옷을 꺼내들고 물어보는 줄리엔이 이상한 거죠. 억지동기부여같아서 말이지요. 이어지는 박하선의 몸개그와 함께 스마일 스티커만 또 하나 달더군요. 줄리엔의 팬티무늬와 같은 스커트를 쇼핑한 박하선이 줄리엔의 팬티를 입고 엉뚱한 실수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대사만으로도 어떤 연출이 나올지 짐작이 가더군요
무엇보다 안내상의 단절된 듯한 1인쇼는 자칫 시트콤을 1인코미디극으로 만들게 할 위험이 엿보입니다. 극중 중심인물 안내상에게 소위 잔소리 시어머니 역할을 하는 적대적 공생관계, 혹은 상하 위계관계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방방 뜨기만하는 현재의 캐릭터는 지극히 평범스러운 인간적인 면들을 간과하는 실수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조기폐경이 온 윤유선의 한방울 눈물이 무색할정도로 애틋함을 전혀 느낄수 없는 그의 반응과 행동은, 모자라고 엉뚱하고 덜렁대는 하이킥 대부분의 캐릭터들에게서도 쉽게 발견되고, 그 인간적인 모습때문에 함께 웃고 울수 있었던 감정선을 공유하기 어렵게 만들지요.
그런데 이번 하이킥3에서는 이 구도가 애매모호하다는 점이 읽힙니다. 나대는 인물도 없고, 사고를 쳐도 상황정리를 할 소위 보스격의 캐릭터가 없다는 점입니다. 정보석에게 시도때도 없이 발길질을 했던 순재옹의 캐릭터를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하이킥3의 큰 변화입니다. 물론 매번 같은 갈등구조에서 오는 식상한 캐릭터관계에서는 변화를 줬지만, 문제는 날개는 꺾였으나 손짓발짓으로 날개를 대신하는 안내상을 제어하고, 그 반발력으로 나오는 반항적인 모습이나 서글픈 가장의 비애를 발산하기에는 그 자극이 부족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손아래 처남 윤계상이나 윤지석(서지석)의 잔소리는 서열 위계상 그 힘의 위력은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고 말이지요. 물론 윤계상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의 할말을 다하는 집주인 행세를 얄밉지 않게 따박따박 정석으로 하고 있지만, 안내상을 자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훈남캐릭터이다 보니 안내상을 자극하는 인물로는 약하고, 아내 윤유선의 바가지만이 대부분입니다.
안내상의 다양한 매력을 끌어내는 것이 초반 시트콤을 정착시키는 핵심이지 싶습니다. 드라마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연유인지 윤유선의 부모, 즉 안내상의 처부모가 네팔에 산다는 대사가 나오더군요. 네팔에 사는 장인 혹은 장모가 등장하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어떤 식으로든 이들 부부에게 스트레스 팍팍 주는(오해없으시길,,,갈등구조의 재미를 말하는 것이에요) 괴팍한 어른이 등장한다면, 비록 전작들과 흡사한 가족관계를 보여주겠지만, 안내상의 마초적인 매력이 배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회사부도나고 처남집에 얹혀 살게 된 힘든 가장 안내상을 괴롭힐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는 이 못된 시청자는, 그 이유를 보다 강하게 용솟음 치길 바라는 희망, 그의 재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변명을 하고 싶습니다. 두드릴수록 쇠가 단단해지듯 이라는 그럴싸한 말을 덧붙이면서요. 무엇보다 안내상이라는 배우의 다양한 모습속에서 약하지만 때로는 한없이 강하고, 유악하지만 때로는 한없이 강직하고, 이기적이지만 한없이 따뜻한 우리의 진솔한 모습들을 확인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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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자드 2011.10.05 10:31 신고
초록누리님, 오랫만이네요^^ 반가워요. 드디어 활동 재개하시는 건가요? 하이킥은 저도 흥미있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요새 제가 바빠져서 못보고 있네요. 그래도 곧 봐야죠^^ 아무튼 너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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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 2011.10.05 12:42
초록누리님~~~
정말 반갑습니다..오랫동안 뜸하셔서 걱정 많이 했어요.
이렇게 반가울 수가 ㅠㅠㅠ
이제 자주 뵐 수 있는거죠??
그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초록누리님 글을 통해 위안 받고 싶었답니다.
앞으로 좋은 활동 부탁드려요..
건강하시고 가족 모두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푸른소 2011.10.05 14:16
제 컴에 이상이 생긴줄 알았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고개를 갸웃거리다 하냥 기다렸네요....
하이킥은 스킵하고 누리님 엄마생활에 정말 힘드셨겠구나...싶어 한숨을 포옥 쉬었어요...
아이가 커 갈수록 뿌리 깊은 나무같은 엄마가 되는건 정말 힘든것 같아요...
여기 솔깃...저기 솔깃....
아무튼 무사귀환을 무진장 환영합니다^^
앞으로 누리님의 글을 볼수 있어 많~~~이 행복합니다....-
초록누리 2011.10.05 14:40 신고
역시 푸른소님 환영인사 너무 감사합니다^^*
인사 남기지 않고 가셨으면 잊은줄 알았을 거에요..농담..
네, 많이 바빴는데 이제 한가해졌어요.
푸른소님과는 드라마를 같은 것을 많이 보기 때문에 조언 남겨주시기를 바랐는데...요즘은 뭐 보시나요?
저는 공주의 남자를 보다가 말아서 지금 열심히 밀린 것 보고 있었답니다. 눈물 뚝뚝 흘려가면서...
이 드라마는 꼭 리뷰글 쓰려고 했는데 여행중에 다운로드하기가 어려워서 보기를 포기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종영이라는 것이 많이 아쉬워요. 리뷰글로라도 정리해서 남겨둘 것 싶어서요.
혹시 보스를 지켜라 보시고 계셨나요?
암튼 푸른소님과 같은 드라마로 공감 계속 나눴으면 해요.
그리고 저도 푸른소님 환영에 정말 행복합니다.
서로는 모르시는 분이겠지만 푸른소님과 위 푸른별님은 제가 늘 기다리는 독자님들 중 한분들이랍니다^^ 닉네임이 비슷해서 더 친근한 두분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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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1 2011.10.05 18:12
초록누리님 너무 반갑습니다.^^ 제가 지금 분명 티스토리 로그인한 상태인데도 여기 댓글창이 열리지 않아 지금은 비밀번호도 기입하고 들어왔어요. 지난번에 두달간 여행하신다는 글을 봐서 아마 9월중순경 학교 개학하고 오시리라 예상했어요. 그때도 너무 부러웠는데 여행 얘기 들으니 더 부럽습니다.^^ 그리고 자녀분들도 다 잘되서 진심 축하드리고요. 이제 초록님 건강만 조심하시면 만사형통이네요.
저도 5월초부터 눈이 많이 조금 아파서 몇달간 병원다니느라 거의 이웃님들께 댓글을 달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제글만 겨우 쓰고 이웃님들 글은 조용히 보고 나갔어요. 컴퓨터 시간을 최소화하고 지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저질체력이라 지금도 일일히 댓글을 달지 못해 죄송스런 마음 뿐입니다. 이제 초록님 명품 리뷰를 다시 볼 수 있어 반갑기만 하네요. 초록님 하루하루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할게요. 다시한번 반갑습니다.^^ -
yory 2011.10.05 22:24
늘 글만 읽고 가던 유령 독자였는데 초록누리님 소식이 궁금해서 어제도 들어왔었어요.
오늘 이렇게 글이 올라온걸 보고 처음으로 글을 남김니다^^;;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어서 빨리 초록누리님의 글을 많이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눈물가득 2011.10.10 15:41
아우아우아우~ 잘 지내신거죠!?! ^^
어찌 지내시는지 알 수가 없어서 무지 답답했었답니다.
어디가 아프신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잘 지내다 오셨다니 다행이에요~ (몸은 좀 아프시지만^^;) 따님 합격 하신것도 축하드리구요.^^
지우는 슈~웅 커서 벌써 18개월이에요.^^ 여전히 잘 먹고, 잘 웃고, 잘 놉니다.ㅎㅎ
초록누리님 이름 보고 들어와서, 안부글만 읽고 바로 댓글 씁니다. 리뷰는 패스~ㅎㅎ
(밖에서 폰으로 보다가 깜짝 놀라서 바로 사무실 들어와서 컴으로 접속! 헌데 뿌리깊은나무 리뷰는 왜 안보이는걸까요? 어제 뒤늦게 보고 완전 빠져들어서 궁금해요.ㅎㅎ)
음, 계신 곳은 지금 새벽이겠죠? ^^ 좋은 꿈 꾸시고~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전 좀 있으면 퇴근해요.ㅎㅎㅎㅎ 꾸벅^^-
초록누리 2011.10.10 23:40 신고
잘 지내셨죠?
메일로 보내주신 지우 사진 봤답니다.
그새 많이 컸더라고요. 얼굴 젖살도 조금 빠진듯하고...여전히 잘 웃는 지우더라고요. ㅎㅎ.
그동안 컴을 켜지 않아 메일을 늦게 확인했어요.
블로그는 며칠전에 시작했는데, 하자마자 좀 마음 상한 일이 있어서 낙담하기도 했어요.
하이킥 글 올리고 두번째 세번째 올린 글이 뿌리깊은 나무 리뷰글인데 저작권 침해로 블라인드 처리를 당했거든요.
그래서 글이 없어져 버렸어요.
다행히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글 원본은 찾았으니 글만 재발행할 수있을 듯해요.
사진때문인데, 계속 블라인드처리되면, 뿌나를 끝까지 리뷰글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좀 버텨보고 그래도 계속 블라인드 처리되면ㅜㅜ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래야죠.ㅎ
블라인드 처리되는 것도 복불복같거든요. 임의로 걸리는 사람만 운없는 것이랄까?ㅎㅎㅎ
잘지내시고 가끔 안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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