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에 해당되는 글 49건

  1. 2011.04.19 '내 마음이 들리니' 꽃 천재화가 봉영규가 그리는 꽃의 의미? (15)
  2. 2011.04.11 '내 마음이 들리니' 하늘로 간 미숙의 비밀과 네 아이의 눈물 (6)
  3. 2011.04.03 '내 마음이 들리니?' 바보아빠로 돌아온 정보석, 캐릭터를 꿰뚫다 (12)
  4. 2009.09.10 '맨땅에 헤딩' 유노윤호 수목드라마 매력남 될까? (42)
2011. 4. 19. 11:32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돌아온 차동주, 장준하, 태현숙의 복수가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난데없이 평화로운 봉영규의 꽃밭에 날아든 화려한 호랑나비 강민수(고준희)의 등장은 세사람의 복수의 서막이라고 보여지더군요. 마스카라를 떡칠하고 나타난 불여시 민수의 등장은 바보아빠 봉영규의 꽃그림을 위한 큰 복선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가족마저도 인연과 악연으로 한편에서는 온갖 종류의 꽃이 어우러진 꽃밭으로, 한편에서는 물과 기름처럼 섞여들지 못하고 욕망과 분노로 점철되지만, 이 드라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합니다. '마음'이라는 단어를 내건 드라마치고 따뜻하지 않은 드라마가 없듯이 말이지요.

16년만의 귀국, 차동주와 장준하(봉마루), 그리고 태현숙은 같은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최진철의 손에 넘어간 우경그룹을 되찾기 위함입니다.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태현숙과 장준하 외에는 감쪽같이 속이는 차동주의 변신은 무섭기까지 합니다. 들리지 않는 세상, 자신이 알고 있는 비밀마저 어머니 태현숙과 준하형에게 방어벽을 치고 드러내지 않습니다. 의미심장하게 툭툭 내뱉는 말에 최진철이 당황하게 하고 긴장하는 이유는, 16년전의 사고를 목격한 이유때문이지요.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것에 안도하기에는, 동주의 눈빛은 문득문득 독수리 발톱처럼 매섭게 꽂힙니다.
아역들의 명품열연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던 1막이 끝나고 성인연기자가 그 바톤을 이었는데, 세 주인공의 싱크로율이 거의 100%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왈가닥에 생활력 강한 울보 봉우리역의 황정음의 연기도 좋았고, 김재원과 남궁민의 연기도 그 캐릭터를 잇기에 손색이 없더군요. 닭집 멍군이의 아들 승철역의 이규한도 툭탁거리는 봉우리와 어울리고 말이지요. 
텔레비전에 오빠 봉마루를 찾는다는 사연을 전한 봉우리는 우연히 압구정동 길에서 마주쳤던, 개미똥 냄새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 이어폰맨을 다시 만나게 되지요. 우경그룹 창립 30주년 파티장에 고모 김신애(강문영)의 옷을 돌려주러 간 봉우리는 다시 이어폰맨을 만나고, 그가 오빠 봉마루라고 믿습니다. 동생이라고 한 번도 인정해주지 않았던 마루오빠의 차가움은 여전했습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단절하겠다는 듯 이어폰을 꼽고 있는 모습까지도, 우리를 내치는 모습까지도 16년과 똑같습니다.
파티장에 동주를 따라온 봉우리는 "내가 작은 미숙이야"라고 울먹이죠. 진짜 봉마루인 장준하와 태현숙도 봉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장준하가 누구인지 알려져서는 안되는 두 사람은 봉우리를 모른척하고 쫓아내 버리지요. 악연인지 인연인지 봉우리와 봉마루의 연은 끊어지지 못합니다. 치매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할머니 황순금(윤여정)의 진료를 하게 될 담당의사가 장준하였으니 말이지요. 장준하는 끝까지 모른척 두 사람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감출 것이라 생각되더군요. 차동주를 마루 오빠로 철썩같이 믿고 있는 봉우리는 아빠 봉영규에게도 동주를 마루오빠라고 생각하고 찾았다고 말했을 것 같고 말이지요.
음, 그럼 글 제목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 봐야겠습니다. 큰미숙이는 봉영규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죠. 절대 순수의 사랑은 미숙씨의 비밀을 봉영규가 일구게 합니다. 미숙씨가 앞마당 가득 가꾸고 싶었던 꽃밭은 미숙씨의 비밀이었고, 꿈이었고, 봉영규와 봉우리, 그리고 봉마루와 할머니와 함께 일구고 싶었던 가족이었지요. 미숙씨의 비밀을 봉영규는 16년째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미숙씨가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있을 것이니까요. 미숙씨가 가꾸고 싶었던 꽃밭을 영규는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연약하지만 곱디고운 색깔의 꽃잎은 미숙씨 웃는 얼굴이었고, 그속에 함초롬이 숨어있는 암술, 수술은 미숙씨의 눈과 코, 입이었습니다. 미숙씨는 영규에게 꽃이 되었습니다. 미숙이가 숨어있는 미숙씨의 얼굴을 영규는 그리고 또 그렸습니다. 16년간을 미숙씨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말이지요.

영규의 꽃그림에는 순수와 지고지순의 사랑만이 그려졌습니다. 미숙씨를 생각하는 영규의 순수함만이 색으로 표현되지요. 불순물이 하나도 묻어나지 않은 정제수처럼 말이지요. 영규의 그림을 알아본 이는 강민수(고준희)입니다. 우경에게 영규의 그림을 팔라고 멍군이네 치킨가게에 왔던 것은, 민수가 우경그룹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지요. 또한 연구실 비슷한 곳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강민수는 우경의 화장품 성분 연구실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런데 치매증상을 보인 황순금을 자신의 애인이라며 신경외과 의사 장준하에게 소개하는 것을 보면, 그녀 역시 유학파라는 것을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강민수가 왜 한국에 들어왔을까요? 저는 장준하가 세운 계획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현숙이 예전 봉마루의 집터에 식물원을 짓고 있는 것과도 무관하지는 않을 것 같고 말이지요. 식물원은 차동주의 복수가 시작되는 발판이 될 것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곳에서 어떤 추출물을 이용해서 화장품과 관련된 것을 개발해내지 않을까 싶더군요. 최진철에게 차동주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말을 하는 장면도 나왔는데, 차동주가 최진철의 뒷통수를 치는 방법은 획기적인 화장품 종류를 만들어, 우경그룹 지주들과 임원들에게 우경 후계자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그럼 강민수는 무슨 이유로 봉영규를 찾았을까요? 왜 봉영규의 그림을 사려고 했던 것일까요? 저는 화장품과 관련된 신제품의 용기도안에 봉영규의 꽃그림을 넣기 위해서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화장품 용기의 디자인으로 꽃그림이나 꽃모양만큼 어울리는 것도 없지요.
영규의 꽃그림에는 때묻지 않은 순수가 들어있습니다. 영규의 세상을 바라보는 투명한 눈과 맑은 마음처럼 말이지요. 화장품 업체의 마켓팅으로 내세우는 순수미, 자연미의 기준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불여시 민수가 영규의 그림을 사고 싶어하는 이유가 영규의 그림에 들어있는 가공되지 않은 순수느낌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인연과 악연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경그룹에 모든 것을 빼앗겨 버린 영규와 봉우리지요. 미숙씨를 빼앗겼고, 결과적으로는 마루를 빼앗겼으니 말입니다. 악연이죠. 그런데 영규가 가꾸고 있는 식물원은 또 아이러니하게도 우경그룹을 차지한 최진철을 향한 복수의 시작점입니다. 이 점은 인연인 듯하고요. 영규가 가꾼 꽃들이 최진철의 야심을 무너뜨릴 결정타가 나올듯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영규의 꽃그림은 날개를 달아줄 것이고 말이지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개밥그릇에 담기면 개밥일 수 밖에 없고, 좋은 그릇에 담기면 요리가 되듯이 말입니다. 
어른들의 마음과 생각은 읽지 못하는 영규입니다. 오직 예쁘고 착한 딸 봉우리가 그렇다면 그게 참말이 되는 봉영규입니다. 미숙씨가 아침이슬처럼 몰래 꽃잎에 내려왔다 간다고 말하면, 그말이 진짜가 되는 영규지요. 그래서 영규에게 모든 꽃은 미숙씨가 됩니다. 하나도 다치게 해서는 안되고, 시들게 해서도 안됩니다. 미숙씨의 비밀을 영규가 만들어주어야 하니까요. 그것이 미숙씨에게 한 약속이니까요. 마루를 찾아서 봉우리랑 어머니랑 꼭 예쁜 꽃밭을 만들어야 합니다. 함께 같이 하겠다고 미숙씨랑 약속했으니까요. 봉영규가 그리는 꽃그림은 그리운 미숙씨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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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5
  1. 안나푸르나516 2011.04.19 12: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정보석씨의 이번 연기컨셉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요^^

  2. 혜진 2011.04.19 12:18 address edit & del reply

    전 항상 초록누리님 글로 드라마를 알게되고
    또..궁금함을 갖고.. 그 다음은 홀릭이 되죠..^^

    제가 열열한 독자인거 아시죠..?
    오늘도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화이팅~!!!!^^

  3. Shain 2011.04.19 12: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군가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봉영규에게도 나름 출생의 비밀(?)이 있더라구요..
    부자집 자식인데 지체아라는 이유로 식모 황순금에게 입양되었다나
    하여튼 그 출생의 비밀이 밝혀질지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흥미진진한 아름다운 이야기 그 핵심은 정보석씨네요...
    그럼그럼... 황정음은 그 화장품 모델이 되려나요 ^^
    이혜영씨 덕분인지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4. 박씨아저씨 2011.04.19 13:32 address edit & del reply

    딱한번 보았는데~ 정보석 씨의 연기변신 대단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조금 맹한 캐릭터로 변신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더 정감이 가더군요~ㅎㅎㅎ

  5. 칼스버그 2011.04.19 17: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주말마다 마눌과 함께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입니다.....
    초록누리님의 리뷰를 보니 더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네요...
    행복한 봄날 되시구요...

  6. 시골아낙네 2011.04.19 17:53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난주에 미처 보지못한 부분이라서..
    저녁 준비하면서 잠시 앉아서 읽고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초록누리님^^*

  7. 깊은우물 2011.04.19 18:15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드라마 포스팅은
    초록누리님이 최곱니다.
    초록누리님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ㅎ
    건강 챙기시구요..^^

  8. 2011.04.19 18:4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고고가나 2011.04.20 04:18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0. 모르겐 2011.04.21 00: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장애인의 날이라 더 와닿는 리뷰입니다.

  11. 소셜윈 2011.04.21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에 우리와이프가 완전 몰입해서 보는 드라마
    저보고 잼있다고 1회부터 같이 보자고 했지만
    전 드라마엔 별루 관심이 없어서.ㅋㅋ
    글 잘보고 갑니다. *^^*

  12. 소셜윈 2011.04.21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에 우리와이프가 완전 몰입해서 보는 드라마
    저보고 잼있다고 1회부터 같이 보자고 했지만
    전 드라마엔 별루 관심이 없어서.ㅋㅋ
    글 잘보고 갑니다. *^^*

  13. 판타시티 2011.04.21 16:39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을 쭉 읽으면서 내려오는데 무언가 찡~ 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14. 화사함 2011.04.21 16:40 address edit & del reply

    꽃과 순수함. 그것은 자연과 순수함의 매치가 아닐까요? 그렇듯 자연은 언제나 우리에게 순수하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

  15. rolex watches 2011.04.28 15:34 address edit & del reply

    하여튼 그 출생의 비밀이 밝혀질지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흥미진진한 아름다운 이야기 그 핵심은 정보석씨네요...

2011. 4. 11. 13:07




어제 '내마음이 들리니?'를 보다가 마지막 예고장면에 엉엉 대성통곡을 했는데, 작은 미숙이 김새론양과 바보아빠 봉영규 역의 정보석의 동화같이 투명한 연기를 보며, 또 한웅큼 눈물을 쏟았지 뭡니까... 봉영규와 작은 미숙이를 보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듯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곤 했는데,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인연기자가 등장할 모양인가 봅니다. 명품아역 연기자들의 뒤를 이를 성인연기자들이 은근 부담이 될 듯합니다. 특히 주인공 봉우리(황정음)의 아역 김새론의 보석같은 연기에 황정음에게는 부담이 될 듯한데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정보석과 개다리춤을 추며, '저 푸른 초원 위에'를 부르는 모습이 많이 그리워질 듯합니다. 반항아의 이미지로 우울한 성장기의 내면을 거칠게 보여준 봉마루(서영주)의 연기도 인상깊게 남았고요.
영규와 우리의 약속 "우리 꼭 같이 있을게요"
봄볕처럼 따뜻했던 청각장애인 고미숙 역의 김여진은 짧은 출연만으로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를 남기고 갔습니다. 수화로 전해 준 "우리 같이 있을게요"에 그녀의 비밀이었던 꿈도 함축적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우경화장품 공장에 불이나서 기관지 질식으로 하늘나라로 가버린 큰 미숙씨, 그녀의 비밀은 꽃밭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미숙에게 작은 미숙이와 같이 있겠다는 약속을 하는 영규와 9년만에 처음으로 이름을 갖게 된 우리가 미숙씨의 비밀을 가꿔가겠지요. 그래서 이 두 사람은 너무나 예쁩니다. 동화처럼 말이지요.
엄마를 잃은 봉우리, 처음으로 수줍음이라는 감정을 알려준 미숙씨를 잃은 어른아이 봉영규는 그렇게 눈물로 미숙씨를 보냅니다. 미숙씨가 간 하늘을 향해 봉영규와 봉우리의 약속 "우리 꼭 같이 있을게요"는 세상 그 어떤 말보다 더 가슴을 찡하게 울렸습니다. 

소리없는 세상, 말을 잃은 아이 차동주의 눈물
할아버지의 죽음과 그렇게 다정했던 새아버지의 본모습을 봐버린 차동주, 사다리에서 떨어진 사고는 동주에게서 세상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하루아침에 엄마의 목소리도, 자신의 목소리조차도 들리지 않는 암흑과도 같은 세상을 받아들이기 힘든 동주는 말까지도 잃어버리지요. 자신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정적, 소리없는 세상이 무섭습니다. 동주는 깜깜한 밤이 무섭습니다. 하루아침에 소리없는 세상이 돼버린 것처럼, 하루밤 자고 나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세상이 될까봐서 겁이 납니다.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었던, 행복하기만 했던 아이 동주. 한꺼번에 닥친 불행을 감당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립니다. 아직은 피아노를 가르쳐 달라는 아이의 말도 기억을 해내지 못하는 동주입니다. 눈을 감으면 그리운 사람이 보이고, 귀를 막으면 듣고 싶은 목소리가 들린다고 말해 주었던 아이, 이름조차 알지 못한 그 여자아이, 요술주머니라고 주었던 콩주머니를 선물이라고 주면서 말해줬지요. 이것만 있으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부를 수 있다고요. 소리없는 세상, 동주는 이제 마음으로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눈으로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엄마와 준하형의 입술을 읽어야 합니다. 그것이 동주에게 들리는 소리니까요. 자신의 입술을 읽으라는 듯이 또박또박 입술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준하형, "똥자루"라는 소리를 듣고 싶은 동주입니다. 입술이 아니라 소리로 말이지요.
장준하의 눈물, "아버지, 저를 잊어 버리세요"
고미숙의 죽음으로 인생이 달라지게 된 한 아이가 있습니다. 영규의 호적상 아들이면서 최진철과 김신애의 아들인 봉마루입니다. 미숙이 왜 화제현장에서 늦게 나왔는지를 알게 된 마루입니다. 작은 미숙이가 망가뜨린 시계때문에 화가 난 마루를 위해 미숙씨가 마루의 새 시계를 사서 그것을 가지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것을 말이지요. 한번도 누구에게 무릎을 꿇어보지 않은 자존심 강한 마루는 처음으로 바보 아버지를 위해 무릎을 꿇습니다. "한 번만 도와주세요. 우리 아버지 좀 도와주세요". 공장화재로 죽은 미숙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공장장과 최진철의 계략에 봉영규가 유치장에 갇혀버린 것때문이었지요. 
태현숙을 뒤쫒아 간 마루에게 새인생이 펼쳐집니다. 지긋지긋하게 싫은 집을 나올 수 있게 태현숙이 마루의 손을 잡아준 것입니다. 마루가 최진철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태현숙은 마루를 미국으로 데리고 가서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자신의 아들로 키우면서 최진철에게 복수를 할 생각으로 말이지요. 아들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게 하는 잔혹한 복수를 준비하는 태현숙, 아무 것도 모르는 마루는 그저 행복할 뿐입니다. 어머니로 받아들인 태현숙을 위해서라면, 귀가 들리지 않는 차동주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 같은 마루입니다. 아니 장준하입니다.
장준하로 새로 태어난 마루, 마루는 처음부터 태현숙이 좋았습니다. 복지장학금을 받으러 갔던 날,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손을 잡아주었을 때, 마루는 이 여자가 우리 엄마라면 얼마나 좋을까 꿈을 꿨습니다. 무식하게 욕만 늘어놓는 할머니, 지능이 모자란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생모 신애의 천박한 모습을 보고는 마루는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굴레처럼 따라다니는 구질구질한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마루였습니다.
상상으로 꿈꿨던 우아한 여자가 어머니가 되주겠다고 합니다. 청각을 잃어버린 불쌍한 동생 차동주, 우아하고 고상한 태현숙이 마루가 원하는 가족입니다. 옘병할 놈, 육실할 년이라고 상스러운 욕을 하는 할머니도, 찰거머리처럼 따라다니며 오빠해 달라고 보채는 고질꼬질한 작은 미숙이가 귀찮게 하지 않아 좋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바보아버지 봉영규... 할머니에게 막말을 해서 꾸지람을 들을 때면, 늘 자신의 등뒤에 숨겨주고 "내 잘못이에요. 제가 잘못했어요. 마루 때리지 마세요"라던 아버지도 안봐서 좋습니다. 아니 사무치게 보고 싶습니다. 걱정이 됩니다. 아무 말없이 새어머니 태현숙의 손을 잡고 미국으로 와버린 자신을 애타게 찾을 거라는 것을 알기에 더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못되고 못난 자신을 찾지도 말고, 죽은 자식처럼 다 잊어버리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야 덜 미안할 것 같습니다.
가슴에 돌덩어리로 얹혀오는 가난하고 모자란 가족들, 할머니, 아버지, 그리고 작은 미숙이의 얼굴이 보입니다. 눈을 감으니 더 또렷하게 보이는 얼굴들입니다. 몰래 눈물을 흘리는 마루, 그렇게라도 잊어 버릴 수 있다면, 눈물 속에 그 얼굴들이 다 흘러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드라마가 예뻐서 짧게라도 리뷰글로 정리해 두고 싶어지네요. 특히 윤여정과 정보석의 명품연기가 가슴에 찡하고 박혀 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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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6
  1. ★안다★ 2011.04.11 14: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정보석이 예쁜 드라마의 핵심인물이군요~
    역시 연기력의 정보석...!!!
    정말 막장이 판치는 요즘, 보석같은 배우입니다~!

  2. 2011.04.11 18: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carol 2011.04.11 20:00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 하는 드라마 인가봐요
    터음 들어 봅니다
    언제나..뒤늦은 정보..
    초록 누리님이 보시기에 답답 하지요? ㅎㅎ

    가르켜 주신 좋은 정보..
    오늘 당장 실행해 볼께요

    감사..또 감사합니다

  4. sunny 2011.04.11 23:26 address edit & del reply

    보면서 눈물 한바가지 쏟았다는....
    앞으로도 쭈~욱 부탁합니다.
    시크릿 가든때도 쓰신글 열심히 읽은 1人....

  5. rolex watches 2011.04.28 15:37 address edit & del reply

    눈물 속에 그 얼굴들이 다 흘러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6. rolex watches 2011.04.28 15:38 address edit & del reply

    굴레처럼 따라다니는 구질구질한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마루였습니다.

2011. 4. 3. 09:07




조민기가 악령세계에서 나온 것 같다는 깔끔한 한마디로 정리해 버린 욕망의 불꽃의 후속작 내 마음이 들리니? 가 첫방송을 했는데요, 악령들과 함께 살았다는 조민기의 말에 많은 공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후속작 내 마음이 들리니?를 보고는 오래동안 기다려온 착한 드라마가 한편 나온 것 같아 첫방송을 본 소감은 크게 흡족했습니다. 아역들의 연기도 좋았고, 시장에서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하는 욕쟁이 할머니로 돌아온 윤여정의 농익은 연기도, 연기의 과장됨이 없어 가슴에 쏙쏙 들어옵니다. 특히 지적장애를 가진 아빠로 나온 정보석의 연기변신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봉영규(정보석)와 마음 잘맞는 짝궁같은 작은 미숙이로 나온 김새론을 드라마에서 보니 반가운데요, 아저씨라는 영화에서 이 꼬마숙녀의 연기를 보고 적잖이 기대를 하고 있던 터였는데 소름끼치게 연기를 잘합니다. 궁디 톡톡!!
첫회부터 빠른 호흡으로 인물관계를 정리해 준 '내 마음이 들리니?'는 '반짝반짝 빛나는'과 함께 제마음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요즘 각 방송사마다 전염병처럼 창궐하는 재벌들의 사랑과 돈, 야망, 음모 등에 서민들에게는 낯선 세계의 이야기들이라 꽤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 이질적인 소재들에서 해방시켜줄 것아 피로감을 정화시켜 주리라 기대가 큽니다. 내 마음이 들리니?에도 최진철(송승환)과 차동주(남궁민)라는 인물이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비뜷어진 욕망캐릭터가 있지만, 비현실적인 악령캐릭터보다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차별성을 보여 주었으면 싶습니다.

내 마음이 들리니? 첫회 줄거리는 인물들 소개와 관계에 대한 정리편입니다. 아마 2회까지 인물관계도를 보여주고 성인배우들의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시간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 같은데요, 1995년 서울근교 작은 소도시 시장을 중심으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영규는 이발소에서 일하는 미숙이를 좋아하는 바보아빠입니다. 그에게는 마루라는 삐딱선을 타기 일보직전인 똑똑한 수재아들이 있고, 아들 영규에게 헌신적인 노모 윤여정은 시장에서 좌판을 깔고 채소장사를 하고 있죠. 영규는 한 건당 500원을 받으며 시장사람들 심부름을 하는 인물로, 그에게 돈의 개념은 500원밖에 없는 인물입니다. 심부름값으로 1천원짜리 지폐를 내밀자 그런 것은 모른다며, 무조건 500원짜리 동전만 달라는 어린 어른입니다.
이런 영규를 좋아해주는 한 사람이 있지요. 작은 미숙이로 불리는 청작장애를 앓고 있는 미숙(김여진)의 딸입니다. 9살이 되도록 학교도 들어가지 못하고, 한글도 혼자서 독파하고, 피아노스트(피아니스트)가 꿈인 작은 미숙이는 이름이 없는 아이입니다. 말을 못하는 엄마가 이름을 지어주지 않아, 엄마 미숙을 부르는 말에 대답을 하다보니, 그냥 작은 미숙이가 이름이 돼버린 아이지요. 엄마 미숙을 좋아하는 영규를 작은 미숙이는 많이 좋아합니다. 또래 아이들은 다 이름도 가지고, 아빠도 있고,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도 하지만, 작은 미숙이에게는 친구도 아빠도 없습니다. 귀머거리라고 놀리는 엄마가 세상에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죠. 엄마랑은 수화로 밖에 대화를 할 수없기에 작은 미숙이는 늘 외롭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7살또래의 지적수준을 가진 영규는 유일한 대화상대이고, 놀이친구입니다.
우경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이 있던 날, 우경그룹 회장 딸인 태현숙(이혜영)과 남편 최진철(송승환-빵빵한 얼굴보고 놀랐음;;)이 아들 차동주와 함께 작은 소도시를 찾으면서, 인물관계의 복선들이 드러났는데요, 차동주는 태현숙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고, 최진철은 좋은 놈은 아닌 것 같더군요. 태현숙의 재산을 노리고 발톱을 숨기고 결혼한 양의 탈을 쓴 늑대같습니다. 양아들과 태현숙, 그리고 병석에 누운 태사장에게 헌신하는 모습으로 신임을 얻고, 회사를 꿀꺽하려는 인물로 보이더군요.
또한 싼 여관방에서 소주병 속에 뒹구는 묘령의 여자가 등장했는데, 신애(강문영-예전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얼굴보고 더 놀랐음;;)라는 인물이 태풍의 핵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최진철과의 관계도 궁금하고, 봉마루의 친모임이 예고편에 드러났는데, 최진철이 친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요. 영규가 서울 신애한테 김치가져다 주면서 봤다며, 최진철을 시장에서 아는 척을 하는 것을 보아, 마루가 최진철과 신애 사이의 아들이라는 확신이 더 들더군요. 봉마루의 출생의 비밀이 막장스러운 부분이기는 한데, 아무튼 이 인물들의 숨겨진 야심들이 무엇인지 드라마 속 나쁜편의 한축을 이룰 듯합니다.
드라마에서 눈길을 끄는 인물은 역시 바보아빠로 분한 정보석의 군더더기 없는 바보연기(바보라는 표현이 참 미안합니다. 지적장애를 가진분들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서요. 편의상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용서를 구합니다)였습니다. 바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맑고 투명하고 순수하고 거짓없는 영규는, 바보가 아니라 착한 사람,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이고요. 지적기능미달이라는 장애는 가졌지만, 그 착한 마음씨와 정직함은 각박함에 찌든 우리들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순기능의 역할마저 합니다.
영규에게 사람들의 모습은 딱 두가지입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죠. 해코지를 하지 않는 사람은 다 착한 사람 좋은 사람입니다. 엄마와 미숙씨, 그리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죠. 세상 사람들은 부족한 그를 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영규의 생각은 아니에요. 좋은 사람을 나쁜 사람에게서 보호하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세상입니다. 대여섯살 정도에서 성장이 멈춰 버린 그에게는 어른들의 세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멍군이라 불리는 친구도 어른이 되었고, 아들이라 생각하는 마루도 어른이 되어 세상의 눈으로 바보친구, 바보아빠를 바라보지만, 영규는 여전히 어린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그의 세상에 들어온 유일한 여자, 자신을 향해 웃어주는 미숙씨가 좋고, 미숙씨의 딸 작은 미숙이는 유일하게 자기 세상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나눠주는 친구라서 좋습니다. 
바보아빠여서 창피하다는 마루때문에 영규도 속이 상합니다. 바보아빠가 되기 싫은데 사람들이 왜 자기를 바보로 보는지 모르는 영규입니다. 영규에게 시간은 1년이 하루인데 사람들에게는 하루가 10년인가 봅니다. 더디 자라는 영규는, 빨리 커버리는 사람들의 편차가 너무 커서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10년이 하루만큼의 시간인 영규의 세상에 눈높이 친구가 들어오지요. 작은 미숙이 딸이 되어 들어온답니다. 영규는 좋아 죽을 것 같습니다. 미숙씨를 매일 볼 수 있는 것만큼이나 좋아 죽을 것 같습니다. 작은 미숙이는 친구 멍군이처럼, 아들 마루처럼 그렇게 빨리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규처럼 느리게 가는 시계를 가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을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영규처럼 느리게 가는 시계를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동정할 뿐이니까요.
정보석의 연기를 보면서 놀란 점은 이런 영규의 마음을 눈빛과 얼굴표정에서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영규는 대여서살 또래 아이처럼 호기심이 많습니다. 똘망똘망 호기심 하나로 사람들을 쳐다보는 눈빛은 딱 어린 그 또래 아이 눈빛입니다. 엄마 윤여정을 바라볼 때도 아이같은 눈빛으로 쳐다보지요. 엄마말을 안들으면 혼날까봐 무서워하면서도, 엄마만 보면 좋은 아들의 표정입니다. 영규는 괴롭힘이 무섭습니다. 미숙씨를 때리는 불량스런 아저씨를 경계하는 눈빛은 어른이 경계하는 눈빛이 아니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무서운 아저씨를 바라볼 때의 긴장감과 겁나는 눈빛이었죠.
영규는 친구를 좋아합니다. 작은 미숙이와 이야기하는 영규는 천상 유치원 또래의 아이입니다.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나면 침튀겨 가며 흥분하고, 이야기하고 놀듯이 작은 미숙이와 있을 때는 어린아이같습니다.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용수철처럼 튕겨나는 어린애들처럼 정보석은 그 천방지축을 몸짓과 표정에 담아냅니다.
투명하리만큼 순수한, 몸만 어른인 어린아이로 돌아온 정보석의 연기는 스폰지처럼 사람을 빨아들여 버리네요. 정보석은 이 캐릭터를 너무나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규라는 캐릭터는 바보캐릭터와는 좀 다른 캐릭터입니다. 성장이 멈춘 아이, 그 세계에서 정지한 아이의 모습을 담아야 하는 거예요. 극중 정보석의 실제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어른의 눈높이에서 보면 바보지만, 7살정도의 눈높이에서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정신세계와 행동양식을 보여야 하는데, 정보석이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의 세계를 살고 있는 봉영규라는 캐릭터로 돌아온 정보석의 멋진 연기변신이 마음을 따뜻하게 할 것같습니다. 황정음, 김재원, 남궁민 등이 성인연기자가 될 것이라는데, 아역연기자들의 호연을 잘 이을 것이라는 믿음이 드네요. 드라마 제목에 좋은 대답을 해주고 싶은 '내 마음이 들리니?'가 착한드라마로 주말을 행복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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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2011.04.03 09:23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드라마 느낌 좋더라고요 그리고 나 울뻔했어~

  2. 대빵 2011.04.03 09:24 address edit & del reply

    앞으로 사랑받는 드라마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3. kangdante 2011.04.03 10:13 address edit & del reply

    정보석은 악역으로도 어울리고
    바보연기도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훌륭한 연기자가 아닐 수 없어요.. ^^

  4. 꽃집아가씨 2011.04.03 10:21 address edit & del reply

    정보석이 연기 변신을 했네요^^

  5. 탐진강 2011.04.03 10: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착한 드라마라면 관심이 가는군요.
    정보석 연기가 대단하지요

  6. 얼소녀 2011.04.03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느낌이 왜 김탁구 섞어놓은것같은 기분이 들까요...

  7. 와플과이녹 2011.04.03 10: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음이 없는 사람들 다음으로 마음이 있는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는군요.

  8. 2011.04.03 11:3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안나푸르나516 2011.04.04 03: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보석의 새로운 발견입니다. 꽤 어울리는 컨셈인듯....^^

  10. 햇살가득한날 2011.04.04 09: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보석씨의 연기변신인가요? 진짜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 것 같아요~^^

  11. ㅎr늘빛 2011.04.04 12:42 address edit & del reply

    정보석씨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주가 기다려질정도....

    저도 첨에 송승환씨 못알아봤습니다. 너무 통통하셔서,,,,
    이혜영씨도 두어번 보고 알아챘어요~, 너무 수수하게 나오셔서....(전 예전부터 항상 강한 카리스마를 느껴왔는데 이번엔 이미지가 많이 부드러우시더라고요~)
    강문영씨도 오랜만에 나오시나 보군요,,,그부분은 못봤네요,,,^^;;

    자주 뵐수 없던, 연기력 좋으신 분들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데, 정보석씨의 연기 변신은 단연 압권입니다^^*

  12. 흠흠호 2011.04.07 16:16 address edit & del reply

    차동주는 남궁민이 아니라 김재원입니다~

2009. 9. 10. 12:27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크리스탈 같은 매력의 고아라를 내세우고 다소 불운한 제목으로 출발한 '맨땅에 헤딩'이 베일을 벗었는데요, 스포츠 드라마가 성공한 전례가 없었다는 우려 속에서도 첫방송은 한마디로 괜찮았습니다. 상큼하고 신선하고 대사도 맛깔나고 주인공들과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맨땅에 헤딩'에 출연하는 조연연기자들 역시 거슬리지 않고 잘 배치된 느낌입니다.
새로 시작한 드라마 '맨땅에 헤딩'의 초미의 관심은 아무래도 80만팬의 성원을 한몸에 받고 있는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에 쏠려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돌 가수의 드라마 데뷔는 유노윤호가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본인도 연출진도 모험이었을 것입니다. 첫작품이니만큼 팬들의 기대도 컸을테고, 더구나 향후 동방신기의 활동이 불투명해진 이때 유노윤호를 드라마에서 보는 것은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일 것입니다.

'맨땅에 헤딩'에서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는 국가대표 선수선발을 꿈꾸는 축구선수 차봉군역을 맡았는데요, 첫데뷔치고는 무난히 신고식을 치뤘다는 생각입니다. 몇군데 긴장된 표정과 오버스러운 장면이 있었지만 크게 흠잡을 만하지는 않았고, 대체로 무난하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사실 유노윤호가 거의 볼모지나 다름없는 스포츠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했을때 성공여부는 갸우뚱이었지요. 과거에도 스포츠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몇 있었지만 성공한 예는 없었습니다. 꽃남 김범과 섹시가수 손담비를 내세운 월화드라마 '드림' 역시 스포츠를 소재로 한 드라마지만 시청률은 선덕여왕에 밀려 한자리수에 머물면서 그야말로 꿈만 꾸고 말았으니까요. 스포츠 드라마, 청춘물의 주인공, 첫데뷔 이 3가지는 유노윤호에게는 좋은 조건은 아니었고, 이미 타사 수목드라마가 시작된 상태에서 출발한 만큼 불리한 입장일 수도 있었지요. 전작 '혼'의 성격상 폭넓은 시청자층을 끌었다기 보다는 마니아들에게 호응이 있었기 때문에 혼의 시청률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을 지도 의문이었고요.
이런 불리함을 안고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노윤호의 연기자로서의 출발에는 몇가지 행운이 따라주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와 '아가씨를 부탁해'가 스토리의 허술과 식상함으로 시청자를 끌어 모으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크지요. '태양을 삼켜라'와 '아가씨를 부탁해'의 성유리, 윤은혜가 가수출신이라는 점에서도 비교 대상이 되고 두 사람 연기과 함께 유노윤호까지 함께 도매값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으니 아무래도 심적 부담은 컸을테지요. 그러나 현재 방송중인 '태양을 삼켜라'와 '아가씨를 부탁해'는 드라마 개연성도 없고, 현실감도 떨어진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도 외면을 하고 있고 그나마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보고 있을 지경입니다.
그런데 비해 '맨땅에 해딩'은 첫회부터 드라마 전개도 빠르고, 주인공들이 얽혀 가는 과정도 억지스럽지 않아 벌써부터 주인공들 감정라인까지 다 엿보일 정도로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등장인물도 작위적인 인물들만 줄줄이 나오고 있는 '태양을 삼켜라'나, 다른 별에서 놀러 나온 듯한 '아가씨를 부탁해'에 비하면 하나같이 친근스럽고 강해빈을 제외하고는 재벌 혹은 준재벌 자제들이 아니라는 점도 오히려 신선합니다. 요즘은 재벌가 자제들이 너무 자주 등장하다보니 우리나라 사람들 중 열에 하나는 재벌가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 걸 보면 말입니다. '맨땅에 헤딩'은 앞서 시작한 두 드라마의 틈새를 파고 들어야 하는데, 사실 틈새라고 하기보다는 아예 구멍이 난 수목드라마를 치고 들어갔다는 점에서 큰 행운입니다. 
또한 유노윤호에게는 여복도 따라주네요. 제2의 전지현이라 불리는 고아라와 이윤지 등 상큼발랄한 여자연기자들과 호흡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유노윤호의 연기력도 여자연기자들에게 어느정도 커버받을 수 있겠지요. 고아라와 이윤지의 첫회 연기도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특히 당차면서도 엉뚱한 구석도 있으면서, 엄마를 잃은 상처 또한 반항적으로 잘 보여 준 고아라의 고운 얼굴과 맑은 눈빛도 드라마 분위기를 칙칙하게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차봉군의 오랜 친구로 나오는 오연이(이윤지) 역시 상큼 발랄했구요. 또한 윤여정, 임채무, 박순천, 이일화 등 안정적인 중견배우자들과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코믹한 역할로 강한 인상을 준 색소폰 연주자 박철민 등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대거 포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어 보입니다. 또한 신인연기자 발굴의 대가라 불리는 박성수 감독을 만났다는 점 또한 유노윤호에게는 큰 행운입니다. 박성수 감독은 호락호락 배우들의 헛점을 눈감아주는 분이 아니지요. 여기에 대본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받쳐주고 있으니 '맨땅에 헤딩'의 입장에서나 첫연기자로 데뷔한 유노윤호에게는 큰 행운이지요.
이런 행운을 안고 출발한 유노윤호가 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폭탄이 될지 수목드라마 시청률 강자로 부상하게 할 견인차가 될지는 아직 몇회를 두고봐야 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견인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첫회를 보니 무뚝뚝하면서 거친듯하고, 그러면서도 코믹스러운 유노윤호의 모습이 차봉군의 캐릭터를 한눈에 알아보게 했으니 말입니다. 물론 유노윤호 한사람이 이끌어가는 드라마는 아니지지만, 요즘들어 남자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제발 유노윤호라도 사랑받는 남자 주인공이 되주길 바라는 마음 또한 큽니다. 선덕여왕의 꽃남들과 탐나는 도다의 꽃도령을 제외하고는 드림, 태삼, 아부해, 스타일의 모든 주인공 남자들이 짜증캐릭터에 존재감도 묻혀버리다 보니 이제는 예뻐해주고 싶은 현대물 남자 주인공 한명쯤은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 매력남에 이번 '맨땅에 헤딩'에서 유노윤호가 자리매김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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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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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J야루 2009.09.10 13:22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유노윤호 연기는 아직 많이 부족했지만,

    드라마 구성이나 내용은 되게 매력적인거 같아요..

    특히 고아라 보면서 내내 아주 가슴이 떨려서 폭발할뻔했어요....아.. 좋다..

    • 초록누리 2009.09.10 13:2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드라마 몇편했다는 분들보다 낫다는 생각에 후하게 점수 줬어요.
      고아라 정말 이쁘지요?
      고아라 얘기 더 쓰려다가 남자들 가슴떨려할까봐 쬐금만 썼어요ㅋㅋ

  3. 달려라꼴찌 2009.09.10 14:40 address edit & del reply

    고아라, 이윤진이 출연하는 것만으로 제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퇴근시간이 기다려집니다. ^^

    • 초록누리 2009.09.10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꼴찌님!!!
      두 공주님은 어이하시고,(다른 큰공주님은 주말부부시니까 일단 제외) 고아라를 향해 달려가세요?ㅎㅎ....
      그런데 제가 봐도 너무 예쁩니다...
      오늘 밤에 한번 봐보세요~

  4. 2009.09.10 14: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09.09.10 21:55 신고 address edit & del

      너무너무너무X1000000 감사합니다.
      제가 이웃님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ㅎㅎㅎ

  5. *저녁노을* 2009.09.10 15: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부터 시작한 드라마인가 봅니다.ㅎㅎ

    잘 보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09.10 21:5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혼 끝나고 같은 시간대에 하는데 첫회는 나름 괜찮았는데 2회때부터 영 아니다 싶으면 어떡하지요?ㅎㅎ

  6. 승리의그날까지 2009.09.10 15:32 address edit & del reply

    네멋대로해라의 박성수감독 작품이었군요...
    그렇담 꼭 챙겨봐야겠네요^^
    잠깐봤는데 고아라양 정말 이쁘더라구요

    • 챙겨보려구요. 2009.09.10 15:37 address edit & del

      저 어제 밤 장면 보면서 네멋대로 해라 생각했었는데....와~

    • 초록누리 2009.09.10 21:5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제가 감독님을 또 워낙 좋아해서..
      믿을만하지요. 감독님 작품은...
      맞아요. 어제도 네멋대로 해라 필 나기도 했어요.
      양동근도 그립네요^^*
      남자분들 고아라 보면서 침을 ...;;ㅋㅋ

  7. 챙겨보려구요. 2009.09.10 15:36 address edit & del reply

    유노윤호때문에 화제가 되긴 했지만, 찌질한 봉군이가 꿈을 접고, 나 돈벌려구 그런다고 축꾸때문에 인생 꼬였다고...누구는 운이 좋았던 거라고...차봉군을 중심으로 한 엄마와의 관계, 라이벌과의 관계...차봉군과 아라씨가 연기하는 사회 초년생?의 고민과 갈등이 와닿더라구요.
    그 안에서 정극다운 무게와 자연스러움은 없었지만, 귀엽고 반항적이고 아닌척하는 여러가지 모습을 단번에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생각보다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요?
    그렇지만 이윤지씬느 좀 안습이네요. 애끼는 연기잔데 ㅠㅠ

    • 초록누리 2009.09.10 22:02 신고 address edit & del

      구성도 괜찮고 대사들도 깔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연기자들도 다 괜찮았고..특히 조연진들ㅎㅎ
      이윤지씨도 변신한 것 같은데 좋은 모습 보여줄 것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8. 아르테미스 2009.09.10 15:59 address edit & del reply

    괜찮았나보네요~
    제가 무슨 드라마 보는지 아시죵? ㅎㅎㅎ;;
    수욜날은 끌리는 드라마가 없어서 안 보고 있었는데
    오늘 봐야 겠어용~^^
    초록누리님이 괜찮다고 하시니~ㅎㅎ

    • 초록누리 2009.09.10 22:0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르테미스님이 애죵하는 드라마야 제가 훤히 다 알지요.
      저도 애죵애죵@@하는 드라마라...
      수목은 일단 맨땅에로 가볼려구요.
      아마 짜증은 덜 날 것 같아요^^*

  9. 2009.09.10 16: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09.09.10 22:06 신고 address edit & del

      에고,,감사합니다. 잘봐주셔서..저도 요즘 님글 챙겨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좀 자주 올려주세요~
      너무 뜸하게 올리시는 것 같아요.;;

  10. 빠큐도령 2009.09.10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수요일 목요일 볼거 없는대 ㅎㅎ 두 드라마가 너무하더라구요 .. 어제 맨땅 봤는대 신선하고 다르더라구요 .......고아라앙 정말 아릅답더이다 ㅋㅋ

    • 초록누리 2009.09.10 22:08 신고 address edit & del

      다음에는 고아라 글을 써야겠네요.
      저도 고아라가 너무 이뻐서 샘나고 탐났습니다.
      여자가 봐도 너무 이뻥~

  11. 곰돌이뿡 2009.09.10 17:45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윤호가 나와서 보는데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상큼하고 재밌었어요.
    시청률은 얼마나 나왔나 궁금하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09.09.10 22:09 신고 address edit & del

      앗, 시청률은 챙겨보지 못했는데 10%이상은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데..아마 15%정도?

  12. 유쾌한 인문학 2009.09.10 18: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이게 바로 그 혼끝나고 하는거군요.ㅎㅎ

    • 초록누리 2009.09.10 22:10 신고 address edit & del

      고아라가 나오니 한번 보세요..
      고아라 이쁘니까 용짱님도 침질질 모드로???
      아니다, 용짱님 드라마 끊는다고 했지요? 고아라 정말 이쁜데 안됐다~

  13. 오호?ㅋㅋㅋ 2009.09.10 19:39 address edit & del reply

    윤호씨 비주얼은 쫭인데 실은 연기를 좀 걱정은했었는데 작성자님 말대로 그래도 오버스럽긴한곳이 있긴했지만 무난한듯.. 하면할수록 더 늘겠죠..
    그나저나 선남 선녀 나오는 드라마 나와서 눈이 호강중 ㅋㅋㅋ

    • 초록누리 2009.09.10 22:11 신고 address edit & del

      윤호가 얼굴 선이 너무 뾰족한 면이 있지요..
      저도 윤호보다는 고아라를 애죵ㅎㅎ
      넘 이뻐요^^*

  14. 흰소를타고 2009.09.10 2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웃분들 글을 보니 우려섞인 말도 있지만 기대감도 크신듯 합니다
    아직 처음이니 점점 나아 지겠죠? ^^

    • 초록누리 2009.09.10 22:1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다른 분들 글도 읽어봐야겠어요.
      저만 그렇게 생각했나?
      저는 나름 좋았어요. 그 시각 다른 드라마들이 너무 짜증나서리;;;ㅎㅎ

  15. fnlafnla 2009.09.10 22:19 address edit & del reply

    확실히 대진운 하나는 좋은 것 같아요~ 수목에 너무 볼게 없어서...
    태삼도 제 취향아니고.. 기대했던 아부해도..-_-;;;

    유노윤호의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글이 많네요~
    이 감독님이 예전에 에릭도 처음 드라마에 발탁하셨다죠?
    믿고 한번 봐야겠어요~~ㅋ

    • 초록누리 2009.09.11 23:43 신고 address edit & del

      처음 연기하는 것 치고는 잘하는 것 같아요.
      표정의 부자연스러움은 있지만 유노윤호 얼굴선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박감독님이 남자연기자 발굴은 잘하시지요.
      저도 한번 기대해 볼려구요.

  16. 탐진강 2009.09.11 00: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기대해봐야 겠군요.
    처음이라 우려도 있겠지만...

    • 초록누리 2009.09.11 23:44 신고 address edit & del

      언제나 확률은 반반인 것 같아요.
      끝까지 얼마나 잘 끌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17. 보링보링 2009.09.11 01: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ㅠ.ㅠ요즘 일하느라...힝..드라마는 다 못보는뎅..항상 여기서 보고가네용..ㅋㅋ

    • 초록누리 2009.09.11 23:46 신고 address edit & del

      늦게까지 인ㄹ하시고 오셨으면서도 이렇게 또 제방에 방문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드라마 못보시니 가끔 제방에 오셔서 내용이라도 쪼금씩 읽고 가세요.
      오늘도 행복한 꿈 꾸세요~

  18. 차봉군씨♡ 2009.09.11 01:59 address edit & del reply

    간만에 남자캔디를 보는듯 해서...유쾌했어요...초짜연기치고는 참 잘했구요..
    부디 이 드라마로..가수가 아닌 연기자로도 폭 넓어졌음 좋겠다는...

    근데 남자캔디는 누구라고 해야하나..ㅋㅋ

  19. 맨땅에 헤딩 2009.09.11 09:32 address edit & del reply

    음... 전 동방신기 팬이라서 봤는데용...;;
    생각보다 조금 조잡하고 연기두 실망스러웠는데.........
    조연들의 연기를 주연들의 연기가 맥을 끊는다는 느낌.....;;
    저만 그런건가용.ㅠㅠ

    • 초록누리 2009.09.11 23:48 신고 address edit & del

      처음이니 부자연스럽겠지요.
      저는 오히려 조연들이 뒷받침을 해주니까 좋던데...
      너무 주연 중심의 드라마를 제가 싫어해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지요..
      유노윤호는 첫 연기치고는 무난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기 오래한 남자배우들 요즘 형편없이 무너져가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신선했어요^^*

  20. 朱雀 2009.09.12 09: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1화만 보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없더라구요.
    저만 그런 건지...^^ 뭐 여튼 열심히 해서 차차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죠.
    볼만한 수목극 없는 요즘이니 말입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

  21. 팬이지만.. 2009.09.28 05:00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6화까지 다 본사람입니다.
    첫회에선 내용 전개도 빠르고 연기가 부자연스러웠지만 회가 늘어날수록 재밌고 혹 어색한부분도 있었지만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캐릭터가 오바스러운거라서 첨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윤호의 오바스러운 연기도 재미있고....처음 시도하는 연기인 만큼 응원해주고싶네요.
    사실 정말 뒤에서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드라마 방영전에 기자들한테도 처음 연기하지만 좋게봐달라고 자기가 직접 영상 찍어서 보내고, 감독님한테 cut소리나도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하고..
    등등등..;; 잡소리 했네요;; 암튼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