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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8 15:19




그동안 제 신의 리뷰를 계속 읽어오신 분들은 혹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고집스럽게 리뷰에 끌어오지 않은 인물이 있었습니다. 역사속 최영장군과 금슬이 좋아 합장까지 했다는 유씨부인입니다. 두 번째 부인으로 알려져 있고, 두 사람 사이에 난 딸을 우왕의 비로 보내기도 했죠.

제 딴에는 역사속 유씨부인에 대한 예의였습니다. 은수와 유씨부인을 동일시 하면 안될 것같은... 유씨부인을 들어 해피엔딩을 이야기하면 판타지 요소가 반감되는 김빠지는 일이기도 했고요.

최영은 뇌공을 쓰는 무사, 천혈을 통과한 순간 이미 판타지 인물이 되었기에, 정통사극도 아니고 역사와 판타지가 혼합된, 실존인물이면서 또한 어느 정도 가공된 인물로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었죠.  

'간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만드는 판타지, 해피엔딩의 복선은 드라마의 첫회부터 진하게 깔고 갔습니다. 그래서 새드엔딩이라는 생각은 본방을 보면서도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가져왔을 때 애초부터 해피엔딩을 향해 가는구나 생각했죠. 

그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은수의 타임캡슐 필름통의 편지가 나왔을때, 저거구나 싶었습니다. 때문에 해피엔딩을 위한 복선이라는 글을 올렸었죠. 리뷰글을 올리고 보니 대부분 새드엔딩을 예상하는 분위기라, '내가 드라마를 잘못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미래의 은수가 지금의 은수에게 왜 그런 편지들을 남겼을까? 그것 하나만 생각하면 결말의 답이 나왔거든요. 결정적으로 은수의 나레이션,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그의 따스한 가슴, 나를 보아주던 그 사람의 정직한 눈빛"은 은수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말로 들렸지요. 작가가 이때 이미 결말을 스포해 준 것이라고 생각했죠. 

최영에게 남아도 되냐고, 그게 아니면 있는 날까지라도 마음대로 좋아하겠다고 고백했던 은수는, 미래의 자신이 보낸 편지를 통해 최영에 대한 사랑의 각성을 합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과, 과거의 유물에 대한 정리, 즉 자신의 타임슬립에 대한 정리를 확실하게 되지요. 모든 게 최영을 살리고, 최영 그 사람곁에 남게 하려함이라는 것을 말이죠.

본방때는 전혀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미래의 은수가 필름통에 입을 맞추는 순간, 갑자기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은수가 저렇게 간절했었구나 싶어서... 

 

왜 무오독은 해독제가 있고 비충독은 해독제가 없었을까? 비충독 해독제가 없다는 것이 19회 이후에 나와서 20회 정도에서 제 생각을 쓰려고 했는데, 수우언니님의 글을 읽고 허걱! 아~~~! 한마디만 질렀죠. '은수의 의사로서의 자각'.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는 현대의사 은수가 고려에 남을 결심을 하면서, 스스로 약을 만들고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구체화시켜 간 것, 역쉬 짱! 감탄!!(18회 수우언니님의 독에 관한 댓글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을 밝히자면, 저는 은수의 각성이 최영과 마찬가지로 죽음이라는 한계를 넘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사람이 죽음을 넘어야 하는 이유는 타임슬립이라는 장치때문이고요. 은수는 현대사람, 최영은 고려사람, 두 사람이 동시대에 있을 수 있는 방법은 둘 다 과거를 죽여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최영의 경우는 은수의 칼에 찔렸을 때 경험했지요. 최영은 은수의 "죽지마요" 말에 눈을 뜨고 이전의 최영이 아닌 사람이 되었지요.

은수 역시 그랬어요. 독을 이겨내고 현대의 은수가 아닌, 고려를 택한 은수가 된 것이죠. 고려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니까요. 둘 다 육체적으로 한 번씩 죽었다 다시 태어난 것이지요. 그래서 본방리뷰 때는 은수가 기억을 상실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썼습니다. 그 때는 천혈역주행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여튼 이 부분까지 그려주지 않은 것은 마무리하느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은수가 해독제를 만들 결심을 하지 않았더라면, 최영곁에 남겠다는 강한 의지가 없었더라면, 또한 최영이 은수의 지켜준대매, 죽지마요라며 흘린 눈물이 없었더라면, 두 사람은 살겠다는 의지를 놓았을 겁니다. 특히 최영은 더더구나 말이죠. 최영과 은수의 육체적인 죽음과 관련해 공통적으로 구체적인 행위가 있었죠. 입을 통해... 은수의 인공호흡과 최영의 아스피린 오독오독!! 여기서는 이런 얘기들이 가능하니 좋네요.  

말이 나온 김에 신의에서 각성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최영의 각성, 은수의 각성, 공민왕은 뜨뜨미지근한 각성(노국공주의 죽음이후 무너진 공민왕을 보면 뜨뜨미지근한 각성이 맞죠. 제대로 각성했다면 고려의 역사가 달라졌을 수도 있죠. 공민왕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군주, 최영은 마지막까지 고려와 고려왕실을 지킨 무사로 남은 것도 연결이 되는 대목이기도 하고요)이 큰 줄기를 이루며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랑의 힘이 전체 기둥이 되는 것이고요. 

 

*******

은수때문에 눈물을 흘린 김에 오늘은 은수의 감정선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다시보기를 하면서 아자아자, 약속, 그리고 하이파이브를 한 은수의 다른 감정을 하나 발견한 기념이라고나 할까?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

 

"은수에게, 이 글을 읽는다는 것은 지금 그 사람과 함께 있다는 얘기겠지. 그날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 그의 따스한 가슴, 나를 보아주던 그 사람의 정직한 눈빛... 그래,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 띠융!  

그날 그 사람과 하늘문으로 향하던 길, 계곡의 바위틈에서 발견한 필름통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니 나의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그 때부터였다, 어떤 이유로든, 누구로부터든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이... 하루가 되어도 그 사람 곁에 남겠다고 결심한 것이... 그날이 내 마지막날이 된다고 할지라도...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더라...

 

원의 단사관이 보낸 편지를 본 그 사람, 얼른 짐을 싸라고 재촉했지. 원에서 온 사신이 날 원한다고, 날 원나라로 데려가겠다는데 도통 뭔소린지, 이놈의 세상은 다들 지들 맘대로야! 얼마나 급했는지 내 보따리를 직접 싸서 둘러매주는 그 사람. 이 때쯤이었나 보다. 그 사람에게 자꾸 어리광을 부리고 내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  

능지처참을 당할 죄목임을 알면서도 그 사람은 나에게 왔어. 임금님께 가보라는데도 달리 방법이 없다며, 키스를 했지. 다들 보는데서, 너무나 감미롭게...

덕흥군이라는 사람이 그 사람은 주상이 먼저라고 했는데, 그때 잠시 섭섭했던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아니었어. 그 사람은 언제나 나였어. 지켜주겠다는 무사의 언약, 목숨으로 그렇게 지키고 있었던 거야. 지켜주겠다는 말이 내 목숨만이 아니라는 것을 그 때 난 알았어내게 그 사람 진심이었음을, 그래도 그 사람은 날 보내려 해, 그게 날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딱 붙어있으래매, 그래야 지켜줄 수 있다고, 근데 왜! 왜 안잡냐고!! 

함께 있는 동안 내 마음대로 좋아하겠다고 고백하고, 난 여느 커플처럼 그 사람에게 응석도 부리고, 애교도 떨고, 여우짓도 하기 시작했지언제부터인가 내겐 특별하게 다정하고 자상한 그 사람, 내가 말만하면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물끄러미 내 얼굴을 보는 그 사람, "불안해서요, 떼어 놓을라니까", 그럴 때마다 그 사람 넓은 가슴에 안기고 싶었어. 익숙해져 버린 그의 어깨, 그의 따스한 가슴, 헤픈여자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참느라 혼났어. 그 사람은 분명 "뭐요, 뭡니까, 뭐합니까" 그 사람 트레이드 마크인 말로 날 뻘쭘하게 했겠지.

 

임금님께 허락을 받고 오겠다고 대만씨랑 날 먼저 보냈어. "지금 의선은 전하의 보호아래 있단 말입니다. 전하가 승낙을 하시면, 신하인 나는 의선을 잡아보내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대충 고개는 그떡였지만, 전하의 명이 중요한 사람이니까, 명을 목숨으로 받드는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 그 사람, 어째 표정이 좋지 않아보였는데. 진짜 우달치 대장직 사표라도 내려는 걸까? 그 때는 몰랐어, 그 사람이 궁을 떠나기로 했다는 것을... 

 

그리고 또 무슨 일이 있었더라...

 

맞아, 대만씨가 얘기도 해줬어. 5밤낮을 대만씨를 따라나녔대지. 결국 대만씨가 항복했는데 다음날 생선을 구워줬다는데, 몰랐어, 그 사람에게 그런 자상함이 있었는지. 왜그랬을까? 아버지를 잃고 떠돌았던 자기 모습으로 보여서 였을까?

그런데 은수야, 그날 난 그냥 기분이 좋았어. 그 사람이랑 소풍가는 것 같아서, 내가 어깨에 기대고 있을 때도, 한 밤중에도 궁을 향하던 그 사람의 기분, 감정 다 알면서도 마냥 즐겁고 싶었어헤어진다는 것을 일찍 표내고 싶지 않아서 그랬을 거야.  

그 사람 나 모르게 한숨지으며, 내 얼굴 볼때마다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거 다 보이는데 나까지 그럴 수 없었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였을까? 그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것들 더 많이 만들고 싶어서 그랬을까? 아니야 그 사람 힘들지 말라고 그랬어. 그 사람 나 보내고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것 알아서.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아니었나봐. 자꾸 그 하늘문이라는 곳과 가까워지는데 내 마음은 왜그리 불안한지, 시간을 막고 싶었어. 그 사람 앞길 막으면서 그곳에 조금이라도 늦게 가고 싶어서, 그래서 너무 늦어서 하늘문이 닫혀버렸기를 바랐나봐.  

하라는 것 하나도 안따라 하고, 하늘말은 하나도 안배우려하고, 그래도 내가 쫌 서봐요 하면 바로 서주는 그 사람.아자아자! 주먹쥐고 따라해 보라고 해도 시큰둥, 약속 가르쳐줘도 나 하는대로 그냥 보고만 있지. 사정사정하니까 손바닥 한 번 올려주고는 한심하다는 듯 날 바라만 보더니 내 손 잡고 막 끌고 가버리더라. 자꾸 뒤쳐진다고 빨리 가야한다고, 나 빨리 보내버릴려고...

난 그렇게 시간을 막고 있었는데... 시간이 더디오라고, 영영 오지말라고 막고 싶은 거였는데... 

남자들이 웅성거리는 것을 보는 그 사람, 긴장되고 궁금했나봐. 궁소식이... 얼른 알아보고 오라고 한약방으로 뛰어갔는데, 덕흥군 정말 상종못할 인간이었어. 비충독 해독제가 없대. 내 시간으로 돌아오면 주사한방이면 낫는데, 나 그거 아는데 거기에 해독제가 있으면 그냥 남을라고 했는데, 해독제가 없대.

***이 때도 그렇고 은수는 자기 아픈 것보다 최영이 아파하는 것을 더 신경쓰고 안보여주려 하고 하죠. 은수에게는 최영 마음이 편한 것이 우선이 돼죠.  

그 사람 웃는 모습, 무뚝뚝한 표정, 화내는 모습까지도 다 담고 싶었어. 다 가져가고 싶었어. 근데 은수야, 그 사람 꺼 다 갖고 왔는데, 그 사람 마음까지 갖고 왔는데, 그 사람의 따뜻한 가슴, 날 바라봐주던 정직한 눈빛, 그 사람은 가져올 수 없는 거였나봐. 그래서 너무 그립고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 하루라도 그 사람을 보고, 만지고, 안길 수만 있다면, 나 지금 죽어도 좋을 것 같아. 그래서 난 죽을 수도 없어, 그 사람한테 돌아가야 하니까.

은수야, 내 말 들리니? 그 사람을 향하는 너의 마음을 읽어봐 은수야.

********

 

이곳에 와서 좋았던 것도 있었습니까?

 

원의 단사관이 그 분의 공개처형을 원한다는 말에 아득해져 온다. 그 분을 데리고 가버리면 남은 전하가 어떤 곤경에 처하실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난 그 분이 먼저였다. 기철, 덕흥도 모자라 이젠 별 놈이 다 꼬여들고 있다.

 

***최상궁에게 인사하는 최영, 이젠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요. 대사 너무너무 말캉 울컥 덜컹합니다. 하긴 공개키스까지 했는데 뭘 숨겨! 은수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고, 나란히 앉았다 하면 어깨에 팔 두르기는 기본이 되었죠.  

"다음 보름까지 스무날 남았어요. 근데 그거 다 포기하고 여기서 헤어지라고?", 고모는 우각시들이 그 분을 하늘문까지 모셔다 드리면 안되느냐고 걱정을 내비친다. 원의 단사관이 들어와 혼란한 시국에 떠나는 날 만류해보고 싶었으리라.

"나 지난 7년 궁에서 살았는데, 그 7년 별로 생각나는게 없어요. 뭐 바꿔줄 것도 없고...", 스무날, 하루하루가 아깝다. 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해도 그 분과의 스무날을 바꿀 수 없었다. 스무날이 아니라 단 하루였다고 해도, 나는 그 분 곁을 택했을 것이다. 그 분은 내가 사는 이유니까. 그 분 하루라도 못보면 이젠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원의 단사관이 원하는 것이 그 분의 공개처형이라니, 주상은 허락을 했고, 그래서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의선을 모시고 떠나라고 했다한다. 우달치 자격을 스스로 박탈하고 떠나지만, 떠날 수 없는 전하가 돼버렸다. 곁에 있든 아니든...

주상에게 말했었다. "전하의 백성이 살려달라고 청하는 겁니다", 주상은 그렇게 달라지고 있었다. 나와 의선을 살리려는 주상으로, 백성을 살리려는 주상으로... 곤경에 처하시리라. 그러나 알려고 하지 않았다. 떠나지 못하게 될까봐. 그 분과의 스무날을 버릴 수 없어서... 마음 한 켠이 무겁다. 뒤를 돌아보게 될까봐 서둘러 나와버렸다.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방법이 없다. 하늘문으로 가는 방법밖에는... 하늘세상에서는 해독이 될 거라는 말, 그 말 하나때문에 움직였다. 하늘세상에도 해독제가 없다면, 난 그 분을 보낼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 곁에 남겠다고 한 그 분, '임자, 난 약속할 수 없습니다. 잊어달라는 말'.

팔을 보니 큰 이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열도 없고, 조금 안심이 된다. "뭐합니까? 여기(툭툭)", 익숙하다. 그 분의 머리가 내 어깨에 기대지는 것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니 그 분이 가르쳐 준 것 딱하나 따라해봤구나. 어깨에 기대라고 툭툭 치는 것, 그날 강화에서 내게 준 그 분의 어깨, 어머니 품속같이 편하고 따뜻했던... 

"이곳에 와서 좋았던 것도 있었습니까?", 글쎄하고 고개를 갸웃하는 그 분, 서운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굳어진다. "없습니까... 하나도?".

"뭐요, 뭡니까, 뭐합니까", 뭘 듣고 싶었던 걸까? 생각해보니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는데... 국밥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먹였구나. '그런데도 내가 좋았다는 임자때문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그랬습니까?'. 살며시 안아본다. 내 품에 파고드는 그 분.  

 

***개인적으로 이 그림같은 장면을 참 좋아하는데요, 가슴에는 은수를 안고 시선은 궁을 보고 있는 최영의 감정선이 참 좋습니다. 마치 은수와 고려를 함께 품은 것 같아서 말이죠. 

 

처음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 것

 

사냥꾼들,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놈들이 따라붙었다. 그 분과 나에게 걸려있는 현상금때문이리라. 곤히 잠든 그 분을 두고 나온 내 시선이 한곳에 가서 멈춘다. 궁, 전하. 마음이 무겁다. 내 마음을 읽고 있는 그 분, "무사가 검을 쓰는데 망설임이 있으면 무사가 죽습니다. 망설임이 생긴 무사가 전하를 지킬 수 없으니까...그래서 이런 우달치 대장 봐줄 수가 없어서 내쫓았습니다".  

그 때는 몰랐다, 내가 검을 두려워 하고 있음을, 피냄새가 싫다는 그 분때문이었을까? 내손으로 보내드린 경창군 마마때문이었을까? 검의 무게 따윈 생각해 보지 않았다. 베지 않으면 베이는 것이 무사의 검일 뿐. 점점 검을 빼기가 싫어진다. 피를 묻히는 것이 싫어진다. 그 밤 내 검에서 붉은 선혈이 튀었다. 그 분이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분도 나도 그렇게 시선을 피한채 오래도록 고개를 들지 못했다 

쫑알쫑알 말이 많은 그 분, 언제나 철이 없는 그 분, '대체 무슨 생각을 했던 걸까?', 뭔가를 가르쳐주겠다고 앞길을 막아서는 그 분, 그냥 들쳐업고 가고 싶다. 배우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자꾸 불러세우는 그 분, 따라하지 않을 거면서도 부르면 서는 나, 남겨질 나를 위해 애써 웃으며 떠들고 있었으리라.  

'임자, 보내기 죽기보다 싫은데 왜 자꾸 미치게 만듭니까. 임자 그럴수록 자꾸 붙잡고 싶단 말입니다', 돌아가는 것이 좋았을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헤어지는 것에 즐거워 하는 것 같아 한 대 패주고 싶었다. 내 마음 찢어지는데, 그 분은 웃는다. 나 좋으라고, 나 때문에...

군사를 모집하고 있다. 필시 국경에 문제가 있다는 것, 우달치대장을 버렸음을 잠시 잊었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사람들 틈에 끼어있는 사냥꾼들, 그 분이 위험하다. 한약방을 향해 뛰는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그분을 떼어놓은 나를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른다. 다행이다. 아무 일 없다는 듯 기다리는 그 분을 보고 그제서야 숨을 쉴 수가 있었다. 그 짧은 순간 나는 지옥을 경험했다.  

손내밀면 이젠 아무 말없이 내 손을 잡고 일어서는 그 분, "왜요? 어디 가게요? 누가 쫓아와요?" 그 많던 질문이 없어지고 있다. 그랬다. 언젠가부터 그 분 질문이 없어졌다. "그냥 내가 하라는대로 쫌 해요. 그래야 지켜줄 수 있다고!", 경창군 마마를 보내고 기철 앞에 무릎꿇었던 그 날 이후부터... 그 분은 그렇게 내가 지켜주리라는 약속을 믿고 있었다. 그래서 그 약속을 자꾸 버리라 한다. 지키다 죽을까봐... 그래서 자꾸 검을 빼기가 싫어진다.

'임자, 자꾸 겁이 납니다. 임자가 보이지 않으면 겁이 납니다. 임자가 찡그리면 겁이 납니다. 아픈가 싶어서... 처음이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한 것이... 그 이틀...나는 임자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내 여인만을...'.

 

***19회를 보면서 처음 느꼈던 분위기

최영과 은수의 이별여행, 달달하고 예쁜 장면이 많아 그림같은 회차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최영의 눈빛은 전체적으로 쓸쓸함이 묻어있었고, 은수는 애써 웃는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 있으면 서로 너무 좋은데 그래서 웃어주는데, 속으로는 울고 있는 느낌... 그래서 다시보니 19회가 슬펐네요. 진한 슬픔을 향해 가는 전주곡처럼... 둘 다 크게 성숙해버린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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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공민왕 연기에 대한 불만만 가지고 계세요? 전 앞서 언급했듯이 희선양 연기에도 불만이 많거든요. 근데 저만의 생각인가? 싶어서요. 이런 쪽으로 감정선 캐치하는거...저 살아가면서 힘들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왠걸요..드라마 리뷰하신 분들 보니...참으로 제가 무디고 무딘 여성임었음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ㅠ.ㅠ

    님께서 공민왕연기에 대한 변죽만 울리시고 아직 언급이 없으셔서 너무 궁금합니다. ^^:::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군요. 리뷰하는 사람의 마음이라 할까 자세...

      전 다른 댓글에도 언급했는데 초반에는 발랄한 은수에는 괜찮았어요.
      그 이후로는 모든 것이...이민호군의 아우라에 밀리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상생이라기 보다 이민호 혼자서 빛을 발하는 느낌..
      근데 제가 드라마보면서 배우 연기못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그런 냉철한 시각을 가진 시청자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생각하면서 보는 시청자도 아니고...^^:: 그래서 이런 제 느낌이 맞나? 항상 궁금했습니다.

      근데 은수가 아니라 희선양 연기 자체가 좋아서 눈물을 딱 한번 흘렀는데...100년전으로 간 은수가 부모님 영상 보면서 감자이야기를 꺼낼때...자연스럽게 그 대사를 치는데...그 장면을 통해 낯선 곳에서 홀로 있는 은수의 아픔이 오롯이 전달되더라구요. ^^ 뭐 그외는 은수캐릭터가 좋았던 것이고.
      고맙습니다.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가는 기쁨을, 신의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주신 것도...인사꾸벅...

      ps. 이렇게 개인적으로 질문을 드린 것은 사실 전 신의 볼 만큼 봤거든요 ^^:: 이제는 영이 장면을 제외하고 왠만하면 스킵신공을 발휘하죠. 그러다보니 다른 시각으로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입니다. 여기 리뷰가 끝나면 다음엔 정말 은수 시선으로 한번 보고 싶어요. 그게 과연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래서 책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는 것일수도..... 처음에 이 드라마 접할 때 전 최영장군보다 은수가 실질적인 주인공일 줄 알았거든요. 작가님께서 직접적인 언급만 안하셨다면 전 끝까지 다음과 같이 생각할 겁니다. 민호군의 일취월장 연기로 인해 주객이 전도된 케이스라고...즉 작가님도 민호군한테 반해 최영장군한테 닥빙되어 쓰신 것이 아닐까 하는 ^^:::

    • 초록누리 2012.12.08 23:59 신고 address edit & del

      김희선이 끌고 갔으면 글쎄 로코물로 갔을 가능성도...전 초반 로코와 환타지인가 이랬답니다. 은수가 넘 발랄해서...

      최영이 중심을 잡아간 것은 진짜 굿 쵸이스!!!
      아니었으면 이정도 반응없었을 거예요.
      은수가 중심이 되면 의학부분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시청자들이 질려서 계속 보려했을까 싶어요^^

      전 캐릭터 은수는 좋아했습니다. 왜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그 담대함이 모든 것을 다 용서하게 만들었고, 자기보다 대장이 먼저잖아요.
      대장처럼... 이런 사람들 보기 힘들잖아요.
      은수는 더군다나 대놓고 속물근성이었는데 큰 변화잖아요.
      은수의 각성이 중요한 이유도 그거죠. 기득권의 꽉막힌 사고를 내려놓는 것(앗,,,전 신의에서만은 정치적, 해석을 되도록 안하고 싶어용^^)

    • 수우언니 2012.12.09 00:02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민호군의 연기를 보면 그것을
      아우라라는 표현을 해도 되겠다고 느껴요.
      벤야민의 지적처럼 그의 연기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그 만의 오리진으로서의 진정성이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저는 19회에서는
      그의 자아표출 행동 유형을 발견했어요.
      이 행동유형은 배우가 캐릭터를 온전히
      소화해내지 못하는 경우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즉 인간 민호군의 행동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마도 이때 쯤은 정말로 강행군이었나봐요.

    • 초록누리 2012.12.09 00:10 신고 address edit & del

      김희선에 대한 불만은 다른 것은 없고 진짜 아쉬운 것 한가지,
      아니 궁금한 것 한가지... 이 질문은 수우언니님도 대답해주세요.
      왜 덜컹하는 감정선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을까?

      민호의 덜컹, 두근, 콩콩, 쿵쿵, 쿵쾅, 어질, 아찔, 경악, 충격, 초조, 불안,
      심지어 작은 질투까지 다 눈빛으로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오던데...

      그래서 작가나 감독의 은수의 캐릭터에 대한 특별지시가 있었나 이런 궁금증마저 듭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0:11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 장면 좀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님께서 보신 거 보고 싶습니다. ㅠ.ㅠ

    • rahnn32 2012.12.09 00:13 address edit & del

      은수를 연기한 김희선의 연기는ㅡ이리저리 말이 나오는데 제생각에는요ㅡ다시하번 강조하지만 제생각!
      어떤 여자 연기자가 했더라도 째러봤을꺼예요ㅡ
      why? 내눈에 최영 콩깍지가 지대로 덮어버려서요! 너무 멋진 남자만 밝히는 증상이라고나 할까?ㅡ이쁜 여자는 절때 볼 여유가 엄서요! ㅋㅋ

    • 초록누리 2012.12.09 00:22 신고 address edit & del

      김희선도 예뻐요. 늙지도 않았고 아줌마가 저리 귀여워도 되나 싶게...
      그래도 대장이 좋아하니까 전 째리기 보다는 함께 좋아하는 것으로 안고 갑니다.
      방송 때도 그랬어요.
      누가왔어도 째렸을 거라는 말이 정답!
      근데 은수(김희선)은 전 안째렸어요ㅎ.
      그 생각과 마음을 읽고 싶어서 답답한 적이 많았던 거고...

    • 수우언니 2012.12.09 00:23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
      아~그거요
      은수는 왜 덜컹이 없었을까?
      우선 덜컹이라는 정서가 어느 때 발생하는 것 인가요?
      덜컹이라는 정서는 놀랐을 때 나타나는 정서입니다.
      그런데 언제 우리가 놀라지요?
      여러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놀라움이 일어나는 상황을
      처음 겪었을 때 일어나는 정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은수는 안 놀랐을까요?
      은수에게는 처음 겪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래이지만 과거에 겪은 정서가
      행동으로 나타나진 못하지만
      잠재의식속에는 이미 데자뷰의 형태로
      존재하기에 은수에게는 익숙한것입니다.
      그러기에 은수에게는 덜컹이라는 정서가
      쉽게 일어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은수의 감정선은 결코
      타임슬립의 기제를 이해하지않으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 rahnn32 2012.12.09 00:29 address edit & del

      우와! 그렇게 해석되는군요! 수우언니님의 '덜컹'에 대한 해석이 내 심장을 덜컹하게 할정도입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0:3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대단~~~
      무서운 내공의 소유자.....
      고수는 손끝에서 움직이는...

    • 빨강머리Anne 2012.12.09 16:3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두요. 은수가 부모님 영상을 보면서 혼잣말을 하는 그 부분...
      정말 가슴아프게 봤던 부분이에요... 감정 이입도 확실히 되고
      희선양 연기에 감탄했던 부분이기도 했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09 16:45 신고 address edit & del

      역쉬~~수우언니!
      덜컹은 그렇게 해석이 되는군요.
      은수의 감정은 타임슬립때문에 해석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ㅋㅋ
      감사함다^^

    • 자작나무 2012.12.09 18:27 address edit & del

      50문 50답에서 송작가님이 그러셨어요...
      9회부터 은수의 감정선을 살려 끌어갔어야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그러지는 바람에 포기하셨다는,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는 글을 본 것 같아요...

      제가 50문 50답을 다 읽고 확실하게 느낀 것은...
      작가도 못 해 먹을 짓이구나....하고.
      힘들게 작품을 끝낸 작가님 속도 속이 아니겠구나..입니다..
      마지막회 본방 후 그냥 수면제 먹고 주무셨답니다.
      우리가 느꼈던 그야말로 멘붕상태의 상황에 대해 작가님이라고 별 느낌이 없었을까...싶더라구요..
      전...계획대로 안 되거나 막히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막~~!!
      때론 제 자신도 감당이 안 되는 여잡니다..ㅡ.ㅡ;;

      아, 덧붙여 작가님도 포기하신 은수의 감정선을
      덜컹론, 한 마디로 정리하신 수우언니님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20:48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고마워요. 아니나 다를까 제 추측이 맞군요(아이 행복하여라^^). 작가도 포기한 은수의 감정선. 그래서 우리 임자들이 여기에 모여야 하는 겁니다. ^^
      50문50답 찾는 거 포기해서 못 읽었어요. 그쪽 홈피에 가입해야 하던데..그쪽으론 영 귀차니즘을 발동하는 스타일이라~~~ 종종 언급해주셔요^^ 자작나무님께서 필요하시다고 느끼실때쯤. 굽신굽신...

    • 자작나무 2012.12.09 22:20 address edit & del

      아, 빠뜨린 거 하나 더!
      그래서 제가 책을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많은 팬들이 대본대로 나와주지 않은 여러 달달씬들을 포함해 그 후 이야기를 포함시킨 신의를 책으로 써주십사 강력 요청을 한 것도 있었겠지만...
      주변인들이 극구 말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께서 자발적으로 책으로 내시겠다 약속하실 정도로 절박하신 작가님의 심정이 읽혀졌습니다.
      애초에 기획하신대로, 친절하게, 그리고 달달하게 어쩌면 외전까지 포함 된(그 후의 이야기까지) 내용이 담길 수도 있다 하셨답니다.
      전, 역사니, 의학이니, 과학이니, 심리니..그런 거 하고 별로 안 친하지만, 신의를 보고 나서, 작가의 의도를 알고 난 만큼, 이 책은 꼭 사봐야겠다 생각했었지요...^^

    • 아꼬운아이 2012.12.10 00:24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자작나무님.
      담주 토요일에 교보로 출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작가 스스로 책을 내겠다 맘을 먹은건 풀어내고 싶은게 있기 때문이겠죠.

  3. 수우언니 2012.12.08 23:39 address edit & del reply

    19회는 오직 이 장면을 위해 만든 것 같아요.
    필름통을 발견하고 편지를 읽고 난 은수는 멘붕이 되지요
    그리고 대장에게 안아달라고 합니다
    .바로 이장면 은수는 대장의 어깨 너머로 과거이지만 미래의 은수를 만납니다
    ."과거를 바라보면서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뒷걸음쳐 가는"
    시간은 지났으나 아직 행동은 완료되지않은 미완료의시간 ....
    사진은 찍혔으나 아직 현상되지않은 네거티브 필름의 상태
    이것이 타임 슬립의 Key 인데....
    19회부터 시작된 타임 슬립의 고민들....아직도 ...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타임슬립에 관한 것은 현대은수-고려 최영만남-현대복귀-백년전-현대-4년후 최영만남. 딱 이 선까지만. 그외의 의문점들은 덮어놓은 상태입니다. 몇번의 타임슬립인가? 수첩 속의 수많은 흑점폭발계산공식들. 단사관의 회중시계...도대체 등장하신 이유는? 천혈..기철...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ㅠ.ㅠ

    • 초록누리 2012.12.08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전요. 이때부터 타임슬립과 그놈의 세번째 유물, 그리고 손유의 정체 파헤치느라 머리에 책을 한 스무권 이고 사는 느낌이었습니다.
      19회는 계곡까지 가기 전까지는 그냥 서비스 화면...그런데 정작 배우들은 지쳐서 얼굴이 까칠하고....
      은수는 울며불며 애써 중심잡았던 것 한방에 날리고...좀 물어보고 싶은 회차였습니다.
      작가가 어떻게 풀라고 했는지 은수 감정선을....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8 23:54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세번째 유물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적어도 그건 기철이 말한대로 '설명할 수 없는 물건'이었으니깐요. 그래도 사심만땅으로 영이랑 은수의 baby가 찍힌 초음파 사진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습죠. ㅋㅋㅋ

    • 초록누리 2012.12.09 00:01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역사쪽이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반가웠어요.

    • 주원엄마 2012.12.09 00:05 address edit & del

      현대로 잠시 돌아왔던 은수가 대장을 살리기 위해 다시 천혈을 통과하여 고려로 돌아갈때.. 그 때 세번째 유물이 등장하지요.. 은수는 현대를 포기하고 고려의 삶을 선택하여 일토의 망설임도 없이 달리죠..
      여기서 세번째 유물은 은수의 은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 되어지더라구요.. 부모와의 이별..단절..인데.. 그것에 대한 작은 배려.. 선물..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억.. 추억..그런거.. 떨어져 있지만.. 같이 있는 걸로.. 함께하는 걸로..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0:0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티스토리 초대장보내주신다고 할때 아이디소개하면서 말씀드렸죠? 초대장인데...그래도 저에 대한 정보는 조금이나마 드려야 할 것 같아서 ^^::: 지금 잘 주셨다 생각하시죠? 저 나쁜 사람아니라는 거 증명되셨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저에게 비판과 공감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시선이라서. 그런데 항상 비판보다 공감먼저 하는 유형이라 문제랍니다. ㅠ.ㅠ

    • 주원엄마 2012.12.09 00:19 address edit & del

      저는 거의 푹빠져서 봤거든요.. ㅎㅎ.. 갱수기는 누리님과 아주 조금은 닮은듯.. ㅎㅎ..

  4. Monica 2012.12.09 00:5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수우언니,,질문있습니닷!! ^^ 저기요,, 쭈삣쭈삣.. 예전에 수우언니두 은수가 기억상실이 됐어야 한다고 얘기하시고,이번 19회 재리뷰 때,초록누리님두 천열역주행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하셨는데,, 기억을 잃어버린다ㅡ 너무 슬픈 일 아닐까요? 그렇게 돌아온 은수가 최영이 사랑하고 기다리던 은수일까요? 서로를 위해 생명도 아낌없이 내줬는데,,은수를 위해 나라를 포기하고, 너무 많아 적을수 없는 수많은 추억들을 지워버린다???. . . 서로의 생명을 내놓고 구하며 이뤄냈던 각성의 시간들이 왜 필요했으며, 은수가 떠났는데도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시간,고려로부터 100년 전 4년간의 믿음의 내적다지기의 시간으로 부족한가요? . . 기억을 잃어버린다ㅡ 생각하니 너무 허무하고 슬퍼서요. 최영에게 그 은수가 그 은수일까? 천혈문으로 떠날때의 그들은 그 전의 그들이 아니쟎아요~~제가 또 포인트 벗어난 진상질문한건 아닌지.. 하지만, 기억을 잃어버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함니닷!! (스마트폰밖에 이용할수 없는지라 뒤를 돌아볼수 없습니다.글 이상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초록누리님 재리뷰 읽고, 다시보는 19회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는데요~ㅎ.새삼 최상궁님 역활이 크게 보이구요. 리뷰글 중.. “하라는 것 하나도 안따라하고,하늘말은 하나도 안 배우려하고, 그래도 내가 쫌 서봐요하면 서주는 그 사람”.. 노트에 함 써봅니다. 감사합니다 ♥

    • 수우언니 2012.12.09 01:30 address edit & del

      기억은 잊어도 심장은 그를 기억하기에 가능합니다.
      또한 부분기억상실이란 것도 있습니다.
      이런 댓가는 이렇게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인어공주가 다리를 얻기위해 목소리를 잃었던 것처럼
      대장의 곁에 있기위해
      은수는 자신의 과거를 댓가로 지불한다는 것이지요
      역사 지식과 의학 지식 왜냐하면 은수가 역사에 개입하면
      안되기때문이지요.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볼까요?
      노국은 아기를 낳다가 심한 난산으로 죽게됩니다
      그러나 은수 정도의 외과 실력이면
      전공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노국은 살고 역사는 또다른 국면으로 흘러가겠지요.
      은수가 수술을 안하면 되잖아요?
      이렇게 물으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09 01:50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수우언니님과 같아요.
      그래서 본방때도 기억을 상실해야 한다고 썼던 거였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제가 역사를 공부해서 더더구나 이 부분은 좀 민감합니다;;

      그래서 방송 끝나고 그 후 이야기에서 제가 이런 말로 은수의 기억상실부분은 조금 언급했어요.
      이젠 기억이 희미해져간다.
      내가 알고 있던 역사, 내세계에 대한 기억들이 꿈이었는지도 모르겠다...이라는 식으로...
      그래서 그 후 이야기에 은수 한의학 공부도 시킨 거고 ㅎㅎ

    • Monica 2012.12.09 02:02 address edit & del

      음,, 은수라는 역사속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 개입됨으로써 기존 역사의 흐름과는 조금씩 변화되쟎아요~~기철도 일찍 죽고, 최영도 각성의 시간이 있었고, 노국공주의 유산, 9.10회에서의 역사발설 오류의 시간들, 100년전의 4년간의 시간.. 제 얘기는요.. 고려로 들어와서, 고려말 중심축이 되는 사람들과 적극적인 인연을 만들어가며 변화는 시작되었고,, 그 결과를 현재로 놓으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고싶었습니다. 역사속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죽자고 살다보면 보다 나은 현재가 되어 있었을수도..ㅡ 그니카능 현재의 결과를 열어놓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개기는거 절대 아니므이다. 언니 완전 사랑해요.

    • 초록누리 2012.12.09 02:17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이 말씀하시는 의미 알 것 같아요.
      은수와 최영을 현대로 끌어오는 것, 두 사람의 사랑과 신의가 오늘의 우리와 연결짓는 것으로 제 글 결말도 마무리 될 듯합니다.

    • Monica 2012.12.09 02:26 address edit & del

      네넵. ^^ 근데 자아표출 근거자료!~올려주실거죠~~~밥만 먹고 살순 음씀니닷. 간식두 먹고시픈뎅~~ 힘써 즐겁게 고생하신 예리한 관찰력의 결과물을 쬐금 공유해주심 안돼욤?~~ ㅎ 아, 이럴때는 자작나무님이 힘써주셔야 되는뎅~~ㅎㅎ

    • 이쁜옥이 2012.12.09 02:47 address edit & del

      저두 은수 기억 잃는것 싫습니다^^...
      저는 모두 기억하고 싶습니다^^..
      심장도 기억하고 추억도 기억하고...
      이젠 슬프고 애절한것 싫어질려고 합니다... 그냥 우리 행복하게^^...♥♥

    • 자작나무 2012.12.09 18:11 address edit & del

      ㅎㅎㅎ 제가 어떻게 힘을 쓰면 될까요??
      뭐...무거운 거 날라주면 되나요??
      보기와는 다르게 팔 힘이 세서...팔근육이 장난 아닌 부조화몸매..^^;;;
      요즘 제 두뇌도 뜻하지 않은 무게의 생각을 나르느라 후끈거리는데...ㅋㅋㅋ

    • Monica 2012.12.09 23:40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글은 물을 길어올리기위해 두레박줄을 깊숙히 내려야한다면 (가끔은 우물자체를 찾게 만드실때두 있고) 언니는 무거운 머리의 이야기를 쉽게 먹을수 있게 내놔요. ㅎㅎ 안개꽃같은 역활은 말할것도 없구요. 완안!!

  5.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02: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민호랑 팬들은 왜 손깍지끼나요? 무슨 의미를 가지는 행동인가요? 손깍지를 끼는 행위가 일상생활에서 흔한 행동은 아닌듯 싶어서요.^^ 그많은 팬들과 일일이 손깍지를 낀다면 민호군도 정말 대단하네요. 써놓고보니 이것은 팬클럽회장님에게 물어야하는게 아닌가싶기도합니다ㅋㅋ

    • 초록누리 2012.12.09 03:08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궁금해 하고 있는데 아직 글을 안올려주시네.
      수우언니님, 그 유형 궁금해요^^

  6. 엘리스블루 2012.12.09 03:05 address edit & del reply

    민호군의 자아표출행동이라....
    점점 궁금해지네요.

    저는 보면서 이런 모습은 평소 민호군의 솔직 발랄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며 보긴 했는데요

    우달치 대원들과의 편하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
    만보 남매와의 격의 없는 대화들,
    고모 최상궁과의 대화, 행동들.

    (장난기 어린 눈빛..말투..톤이 좀 올라가며..거시기..암튼...)

    그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그래서 그의 고와 락을 함께하며 지켜봤을 사람들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씬들은
    대장으로, 무사로서의 무거운 의식들을
    내려놓고 편하고 자연스러운
    최영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저는 참~~ 좋았습니다.

    그 안에서
    민호군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쪼옴 보였지 말입니다.
    ㅋㄷㅋㄷ



    • 초록누리 2012.12.09 03:09 신고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오랜만...
      다들 올빼미들이시라...

      전 최영의 자아표출인줄 알고 댓글썼다가 민호라는 말씀에 지금 더 궁금해 하고 있는데 아직 답변이 없으시네요.

    • Monica 2012.12.09 15:01 address edit & del

      최영과 은수의 손깍지부분에서 민호군의 자아표출이 나타났다구~ 지워진 부분이라 이렇게 언급하는게 맞는지 몰겠어요ㅎ 그런데 생각해보면 각본이 캐릭의 모든걸 대변하는게 아니쟎아요~~배우가 드라마 속 인물을 얼마나 설득력있게 잘 표현해주느냐도 중요한듯요. 그래서 연기력이 필요한거구.. 찾아봄 깨알같은 자아표출이 있을거 같아요.ㅎㅎ

  7. 헤일로 2012.12.09 06:25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방에 처음 댓글 다는 1인입니당
    전부터 초록누리님 글 팬이었고요^^
    신의는 방송 하는지도 모르고 지나갔다가 누리님이 재리뷰까지 쓰시는 걸 보고 아, 뭐가 심상치 않구나 해서 시작했죠
    1차 관람 마쳤고 누리님 리뷰 다 읽었습니다!!
    여기 댓글들 읽어내려가는 중..

    역시 고려의 화공, 음공, 빙공, 내공 못지 않은 현대의 무림고수들, 감성의 고수들로부터 심히 영감을 받고 있어요

    저도 환영해주실거죠? ^----^

    • 시실리 2012.12.09 14:43 address edit & del

      와~~ 휴일에 아침을 일찍 여시는군요~^^
      반가와요~~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죠~~
      가족이 다 있는 휴일이라 오늘은 다들 바쁘신가봐요~~

    • Monica 2012.12.09 14:56 address edit & del

      ㅎㅎ 그르게요~~아이들과도 시간을 보내줘야 하겠죠~~^^. 12년 몇 주 안 남았네요. 고구마 삶아먹어야겠어요 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09 16:39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반가워요^^
      앞으로도 자주 뵙길 바랄게요^^

    • 자작나무 2012.12.09 18:29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반갑습니다..환영합니다..^^

  8. 빨강머리Anne 2012.12.09 16: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오늘 일이 있어서 이제서야 초록누리방에 들어왔습니다.
    19회 리뷰읽고 역시 우리 누리방 사람들 댓글이 장난이 아니군요^^ 댓글도 열심히 읽고 뒤늦었지만 리뷰에 대한 감상을 적고 님들을 다시 찾아가려고 합니다.

    18회에 은수의 감정이 폭발이 되어서 과연 19회에는 어떻게 둘만의 이별여행이 표현이 될까하고 굉장히 궁금해 했었죠....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전 은수의 감정이 이해가 되었었습니다. 물론 연출의 문제인지 연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튀는 느낌이 있기는 했었어요. 그렇지만 은수에게는 그렇게 행동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고 생각했었어요.

    사실 저도 좀 그런 성향이 있거든요.
    중, 고등학교 시절 경제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전 우울한 얼굴, 슬픈 얼굴, 고민하는 모습 보이는 것을 참 싫어했어요. 그래서 일부러 억지로 웃고, 어떻게든 즐거운 일 찾으려고 하고 내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집중하려고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회피였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힘든 건 내가 힘든거고 그걸 남들에게 눈치채이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적절한 표현이 가장 좋다는 생각하에서 예전처럼 그렇지는 않지만(그리고 때로는 감출 수 없는 상처, 힘든 일도 있더라구요 ~~ )....

    다시 신의얘기로 돌아와서 은수의 경우 18회에 이미 한 번 거절을 당하죠.( 영은 몰랐지만 사실 2번 거절당한 것이긴 하죠 ~~~) 그 때 은수가 영에게 말했던 것이 자신을 잊고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잖아요. 그래서 19회에 영에 의해 천혈로 떠나면서도 계속 남게될 영을 걱정하지 않았을 까 싶어요.
    잊고 열심히 살려고 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힘들 때마다 아자! 아자!도 하고 하이 파이브도 하고....(영은 기억력이 좋으니까 분명 해줄 것이라고 믿지 않았을까?) 이제 목숨걸고 언약하지 말고 약속하고 도장찍으라고.....

    떠나야 하니까 우울하게 그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웃고 싶어서... 억지로 웃다보면 웃게 되니까.... 그리고 영이 지켜줄 것을 알기에 편안하게 가지 않았을까( 왜 우리 자녀들도 그러잖아요 부모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사실 좀 얌전하게 가주면 좋을텐데, 엄마 아빠를 믿고 마음껏 떠들고 놀고... 철딱서니 없게도 보이지만 그렇게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 내가 더 운전조심해야지... 저 즐거움을 지켜줘야지 ... 하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결국 필름통을 발견하게 되고 은수는 자신의 미래와 과거를 마주하게 되죠. 이제는 웃을 수가 없는 결단의 시간이 오는거죠.... 그래서 전 19회... 은수 땜에 너무 맘이 아팠어요~~~
    그리고 영의 "어제~~그리고 오늘"이라는 말땜에 마음이 너무 아팠고요.....

    다시 복습을 하다보니 이민호와 김희선 모두... 특히 이민혹 너무 피곤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맘이 아프네요~~~

    • Monica 2012.12.09 16:56 address edit & del

      마음을 주면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조금씩 흘러나오는거 같아요.^^ “빨간머리 얜”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최고의 만화♥ ㅎ “신의”도 드라마로, 초록누리님 병동에서 주고받은 추억담으로 우리들의 가슴속에 별 하나 새겨질거 같아요. 어쨌든 우리 은수 19회에서 도드라지게 애교와 백치미 살짝 드러내신듯~(그들 투샷만 빼고는 분위기가 우울해서 더 매직아이 생긴듯ㅎ) 근데 그들의 사랑이 성숙해지듯 우리의 바라보는 눈도 성숙해져서 은수의 애교안에 숨어있는 배려와 슬픔도 보이고.. 그래서 보면볼수록 슬픈 회차인거 같아요. 자작나무님은 전기바이크 타고 얘들이랑 놀러 가셨나?~~ ◑◐

    • 자작나무 2012.12.09 18:16 address edit & del

      ㅋㅋㅋ모니카님~~
      오늘은 남편 차 타고 다른 도시 좀 다녀왔네요...
      안 그래두 오가는 차 안에서 내내 여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얼른 오고 싶었는데 뭔 길이 그리 막혔는지...
      이제 복귀했습니다..^^

    • 자작나무 2012.12.09 18:34 address edit & del

      Anne 님, 순간 허걱했습니다..~~^^
      제가 지금 그러고 있었는데...
      18회, 19회 보고 나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맘이 너무 무겁고 아픈데...
      언제 그랬냐는 듯 이렇게 어제, 오늘, 웃긴 댓글이나 달아대고 있었거든요...ㅋㅋㅋ

      오늘 차 안에서 읽은 글이 있었어요.
      "사람은 사랑받는 만큼 존귀한 존재가 되고, 사랑하는 만큼 행복한 존재가 됩니다.."
      난, 이 글을 읽는 순간 왜 최영과 은수가 생각이 났을까요??
      임자들도 그 이유 잠깐 생각해 보시길...ㅋㅋㅋ

    • 빨강머리Anne 2012.12.09 19:5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모니카님
      정말 사랑했던 만화이자 책이죠 ㅋㅋ
      앤이라는 주인공이 너무 좋았거든요
      음~~~
      이곳 초록누리방에서는 저를 드러내도 별로 걱정되지않아요
      다들 너무 따뜻한 분들이라는것 아니까요^^
      그래서 너무 좋고 아쉽고 그러네요^^
      모니카님 다행히 몸은 괜찮으신가봐요~^^
      그래도 항상 안전 운전하세요^^

    • 빨강머리Anne 2012.12.09 19:59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제가 다 보고있었죠 ㅋㅋ
      저 천리안이거든요~^^
      이제 저녁 드시나요?
      저도 다른일을 하고 있어도 여기가 너무 생각난답니다ㅎㅎ
      이제 20화~~~
      얼마 안 남았네요~~
      궁금한것 맘에 있는것 다 풀고 가려구요^^
      수우언니님의 숙제도 하고 ~~
      함께 더 많이 나누려고 합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09 20:50 신고 address edit & del

      와아...빨강머리Anne님....적절한 비유 고맙습니다.
      이해가 확 가는 걸요~~~ ^^

  9. 햇살 2012.12.09 20:58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를 눈팅하면서 댓글 달고 싶어도 님들이 워낙 말씀을 잘하셔서 구경만 하고 갈때가 많은데 오늘은 그냥 못 쓰지만 달고 싶어 씁니다.

    첫째, 은수의 연기를 한 김희선님에 대해 조금은 불만이 있으신듯 하여(신의 팬이고 임자커플팬임) 제생각은 은수가 현대에서 고려라는 땅에와서 겪는일을 자세히보면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에서 생활하면서 변화됨을 잘 표현해줘서 더 팬이 되었어요.

    둘째, 영이 은수에게 향한 마음을 영입장에서 보게 된 난 참 여러신에서 쩌릿함으로 가슴이 아프고 그랬는데 왜 은수를 보면서 왜 안되었을까 궁금해 하셔서 저도 그래 한번도 그런적이 없나 떠오르려니 은수는 일단강제적으로 고려라는 나라에 납치를 당하다보니 아픔이 있는걸 전제로 넘어 간 듯 합니다. 드라마가 두남녀의 사랑이 시작을 하다보면 먼저 사랑이 시작 되는 입장이 되면 아픕니다. 타드에서 경험을 했지요. 은수는 피해자 영은 가해자(납치해서 보내주지 못했으니까요.) 영입장에서 늘 미안하니 나서지 못 하는 걸 보면서 우린 영이 안스러워서 덜컹 찌릿 한 듯. 핸 폰이라서 글을 앞뒤를 보기가 어려워서 두서 없이 썼습니다.
    컴에 가게 되면 수정 하던지 삭제 하겠습니다. 댓글 한 줄 달기 힘든 제가 쓴 글이니 이해해 주세요.

    • Monica 2012.12.09 21:30 address edit & del

      전제적인 흐름상의 연기부분은 다들 크게 이의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전 걘적으로 햇살님 생각에 동의함다. 근데 여기 병동폐인님들께서 워낙에 지적예리함과 디테일한 감성을 가지셔성 희선님 연기에 대한 깨알같은 지적질이 나오는거 같아요. ^^ 근데 은수캐릭터가 가진 용기는ㅡ 생각할수록 놀랍다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 ...

    • 빨강머리Anne 2012.12.09 21:44 신고 address edit & del

      햇살님
      전 솔직히 신의를 김희선씨땜에 보기시작했어요
      그리고 초반부는 확실히 은수가 이끌어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임자커플을 너무 사랑해요~~
      자신의 시간 공간에서 은수를 사랑한 영보다는
      낯선 시간과 공간에서 모든걸 포기하고 영을 사랑한 은수를 조금 더 사랑해요^^

  10. 수우언니 2012.12.09 21:10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제가 쓴 글이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했던 점 양해바랍니다.
    한바탕 해프닝 재미로 ....이해해주시기를 ....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 글과 여러분의 댓글이 날라갔어요.
    다시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오늘 아침에 느끼는것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모여있는 이 초록누리의 방은 신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지
    결코 민호군의 팬클럽이나 팬카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물론 신의에서 최영 대장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그리고 우리가 대장에게 닥빙되어 헷갈리고 있지만
    정도를 넘어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이것을 촉발시킨 제가 일차적인 책임을 느낍니다.

    앞뒤 자세한 설명없이 글을 썼습니다.
    그저 어린애같이 뭔가 발견한것 같아서
    그리고 그걸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차분하게 쓰겠습니다.
    짜증나시겠지만 읽어주신다면
    황송하고 정말 기쁠 것 입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19회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회차였습니다.
    도데체 이토록 애절하고 안타까운 이별을 준비하는 연인들에게
    뜬금없고 재미도 없고 웃기지도 않는 하늘나라 놀이라니...
    대장은 질색을 하는 데 바득바득 하고 있는
    은수를 보고 있자니 참으로 기가 차고 어이 상실 ....
    도대체 벌려놓은 복선과 떡밥을 무슨 수로 주워담으려고 저러시나
    제가 너무도 안타깝고 애가 탔습니다.

    그래서 또 돌려보고 돌려보고,,,
    그러다 깍지를 끼는 민호군의 손동작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아니 쟤가 왜 저러나?
    그동안 단 한순간 흔들림없이 캐릭터를 놓지않았던
    민호군이 이런 실수를 많이 피곤한가보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초록누리님의리뷰를 읽었습니다.

    최영과 은수의 이별여행
    그리고 또다른 이별여행이 떠올랐습니다.
    종방을 향해가는 신의 배우와 스텝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분신이었던 자신의 작품과
    이별해야하는 송작가님

    어쩜 은수의 하늘나라 놀이는
    21세기에 살고 있는 신의 배우들와 스텝들에게 보내는
    송지나 작가님의 이별의 송가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의를 하면서 민호군의 팬이 되었다는
    송작가님은 민호군에게
    "아자! 아자! 화이팅! 약속! 복사! 코팅! Keep! "이라고 외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민호군은 자신의 팬이 되신 송작가님께
    언제나 그랬듯이 팬에게
    자신의 마음과 사랑을 담은 감사의 손깍지를 끼는 동작으로
    송작가의 믿음에 답례를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래서 그 순간 캐릭터를 놓아버린 배우 이민호로서
    팬이신 송작가님께 보답을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뜬금포 같던 하늘나라 놀이는
    저에게는 참으로 아름다운...
    배우들이 작가님께 바치는 최고의 트리뷰트로 느껴져서....
    참으로 다행이었고 송작가님께 고마왔습니다,..

    이것은 또한 작가님께 드리는 저의 트리뷰트 이기도 합니다. ...
    신의 집필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최영 장군을 그려주셔셔 감사합니다.

    • Monica 2012.12.09 21:50 address edit & del

      죄송해요. 수우언니~~제가 민호군 자아표출이라는 말에 폭주해성.. 완전 궁금해서리 ^^ 전공이 전공이시니만큼 아는것과 보이는 스펙트럼이 음청 넓은거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말과 글에서 숨길수 없는거 같아요.^^ 덕분에 보다 넓은 리뷰의 향연을 즐길수 있어 감솨드리구요. (근데 전 온리 은수에게만 꽂혀있는 최영의 손깍지.최영을 위한 매직아이표 은수애교로만 알꼬에욤♥) 추위의 기세가 그칠줄 모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Ps: 어제 지워진 언니댓글 폐인들에게 깨알같은 간식이 됐을텐데ㅎ 아쉽지만 한편으론 언니얘기가 백퍼 맞으니깐여~~ㅎ

    • 자작나무 2012.12.09 22:2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이 말씀하신 부분기억 상실인가???
      아님, 몹쓸 놈의 건망증인가???
      난 뭐하고 있었죠??
      왜...이 상황이 첨 접하는 놀라움이냐고요~~
      덜컹~~입니다..ㅠㅠ

    • Monica 2012.12.09 23:1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어제 놀러가셨을때욤 ^^ 수우언니가 음청난 팁을 주셨는데, 신의 재리뷰 취지와 맞지 않으시다 판단하시구,, ㅎ 한국은 신의 책이 나왔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도 궁금한게 많은 드라마네요.. ㅎ

    • 시실리 2012.12.09 23:45 address edit & del

      네...^^ 수우언니님의 선택 존중합니다...
      하지만 늦은밤 눈이 똥그래지게 만든 깨알재미이긴 했슴돠~~!!
      아.. 항상 90%의 사심을 팍팍 넣어 한줄 느낌쓰는 저...--;;

    • Monica 2012.12.09 23:56 address edit & del

      걘적으로 맘에 와 닿는 문장이 많은 회차인거 같아요.. “가슴에는 은수를 안고, 시선은 궁을 보고 있는 최영의 감정선”이란 문장이 좋아 머리속에 외웠어요. ㅎㅎ ㅡ 시실리는 어떤 뜻이에요? 시슬리는 아는데,, ㅎ

    • 시실리 2012.12.10 13:53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입니다..
      지금은 업종이 다르지만 아주 오래전 커피숍 했을때부터 써온 상호에요..
      어느 한문학자라는 손님이 오셔서 한문어법으론 안맞는다고~ㅎ
      긍데 뭐 이뿌니깐~~
      임창정 영화 시실리2Km 나온후론 곳곳에 더 많이 보이드라구요~^^

    • 2012.12.10 20:05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11. 쪼매난 이쁜이 2012.12.09 21:26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 잘 참고 있었는데..큰아들녀석이 컴에서 게임을 하고 끝내기에
    잠깐만~~~끄지 말아줘~ 소리치며 뛰어왔습니다^^*
    역시 신의 폐인들은 주말에도 어김없이 열심히 리뷰하고 계셨군요..
    애들이 옆에서 하도 난리여서 길게 글을 쓸 수는 없지만..
    초록누리님 말씀대로 슬픈 여행이라는 생각 저도 했습니다~
    둘째 아들 녀석이 대장님을 너~~무 좋아해서 위에 나온 예쁜 사진들을 보며 엄청 좋아하네요~
    오늘은 일단 퇴장하고 내일 아침에 다시 꼼꼼히 읽어야 겠어요~

    • 자작나무 2012.12.09 23:14 address edit & del

      둘째 아드님이 몇 살인진 몰라도 나이를 떠나 멋진 대장의 아우라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보는 눈이 있군요..ㅋㅋㅋ
      저도 이제 물러갈랍니다...
      다들 추운 겨울 밤 식구들과 고구마를 삶아 드시는지...
      혹 감기 몸살로 쉬시는지...
      연말이라 행사들도 많이 잡혀서 바쁘신지...
      암튼 모두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쉬시고...
      낼 다시 뵙겠습니다..^^
      완안~~!

    • Monica 2012.12.09 23:24 address edit & del

      이젠 여기 댓글다는 분들의 이름이 익숙해요. “쬐매난 이뿌니” ㅎㅎ 스마트폰 대문에다 영스피린 깔아놔야겠어욤^^ 재리뷰 함번만 더 읽고 자야겠어요~~ 알찬 한주 만드세욧!!

    • Monica 2012.12.09 23:26 address edit & del

      “쪼매난 이쁜이” ㅎ 나므 이름을 또 바꿔놨네요. 쏴리욧! ^^ 구냥.. 한번씩 적어보면서 새길려구요.

  12. dream 2012.12.10 07:17 address edit & del reply

    20회를 위해서 19회가 필요했나...ㅎㅎ
    신의 모든 회가 소중하긴 하지만, 본방 볼때는 그렇지 않았어요..
    드라마를 볼때 보여지는 것 자체로 만족하며 그냥그냥 볼때도 있거든요
    이번 회는 그냥....소풍가는 은수와 이별여행가는 영이의 모습...ㅎ
    처음엔 심각하게 출발한 영이 갈수록 은수로 인해 웃기도 해서 좋았네요

    제가요 몇해전에 드라마 마왕에 빠진적이 있어요
    네티즌들의 리뷰로 책을 엮었었는데요, 그 책이 저희 집에 있어요
    그만큼 마왕에 빠졌더랬지요 ^^
    이삿짐 정리하다가 다시 읽었어요...
    아...
    신의 감독이 조금만 더 작가의 의도를 읽고, 드라마의 깊이를 생각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리뷰책을 보면서 신의에 대한 아쉬움이 얼마나 컸는지 몰라요.

    아침입니다.
    우리 누리병동에 입원하신 모든 분들 오늘 하루 힘차게 사는듯이 살아가는 은수가 되시구요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이의 마음으로 지켜주고 함께하는 하루고 되시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꾸벅 ^^

    • 자작나무 2012.12.10 10:07 address edit & del

      드림님도요^^
      날씨가 추울 텐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하루도 이쁜 아가 만날 날 생각하시며 행복한 날 되세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36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아침을 일찍 시작하시네요.
      오늘 정말 춥더라구요 건강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13. 자작나무 2012.12.10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공지 언약, 지킵니다..

    일정이 이렇게 됩니다.
    1월 16일 출국, 2월13일 귀국입니다.
    21일부터 평창서 회의가 일주일 있습니다.
    회의 끝나자마자 강원도부터 시작해서 전국 순회를 할 것입니다...
    만나야 할 사람들이 전국 도처에 있는 관계로...^^;;
    주 베이스 캠프는 서울 종로구(울 친정), 경기도 안중(울 시댁)이 될 것 같구요.
    약간 틈이 생기면 울릉도 한 번 방문할 생각입니다..(날씨와 시간에 따라)

    주중이나 주말이나 시간이 되시면 함 모여봅시다.
    미리 약속이 잡히면 저도 일정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모니카님^^
    이번 주가 신의 싸인회네요...빠릅니다..ㅎㅎ
    만일 싸인받기에 성공하신다면 책에 제 닉네임 좀 써달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작가님께서 일일이 생각하셔서 쓰시기 힘들다고 싸인받으실 분이 알아서 문구를 만들어 오면 좋겠다는 공지를 보았습니다.
    전, '자작나무' 한 단어면 만족합니다..
    혹, 실패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제가 쓰죠 뭐...ㅋㅋㅋ

    • Monica 2012.12.10 10:27 address edit & del

      언니, OK!!

    • 아꼬운아이 2012.12.10 10:37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빠뜻한 일정 중 틈내서 얼굴 보아요^^
      전 설, 종로에서 무지 가깝습니다.
      무조건..OK입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40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공지 접수했습니다.

      회의 전이나 회의 후에 만나야 되겠군요^^
      친정이 서울 종로라고 하셨으니 서울 쪽으로 한 번 일정을 잡아봐야겠네요. 그러면 수도권에 계신 분들도 오실 수 있겠죠.
      나중에 제 메일로 전화번호도 함께 남겨주세요^^
      그리고 시간 되실 것 같은 분들은 제게 멜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병 하겠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41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토요일에 교보 가실 건가요?
      몇 시에 가실거죠?
      저도 상황이 되면 갈까 생각중인데~~~

    • Monica 2012.12.10 11:50 address edit & del

      4시 정도요. ㅎ 만나성 차 한쟌 해욤. ^^ 근데 서울 사시는거 아닌데, 내려가실땐 또 어케 내려가실려구.. (날 추운데 걱정되서요) 음,, 괜찮으시면 만나서 차 한잔하고, 같이 사인받기. 아니면 제가 받아드리겠습니다~~ 저야 차 한잔 좋구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53 신고 address edit & del

      오후 4시요?
      저야 좋죠^^
      설마 새벽 4시는 아니죠?

    • Monica 2012.12.10 12:01 address edit & del

      네넵. ㅎ 메일 알려주심 핸펀번호 적어놓을께요. 음 꼭 그르지않아도 키 크고, 눈 큰 아이 찾음 될꼬에요. 키가 너무~~큰지라 174욤. ㅎㅎ 이케 얜님을 뵙는건가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12:09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제가 17회 댓글에 멜 주소 남겨놨어요.
      자작나무님 의견 밑의 댓글에~~~~^^
      키가 정말 크시네요. 좋겠다~~~부럽다~~~ㅜ.ㅜ

    • Monica 2012.12.10 12:20 address edit & del

      얜님. 뇨잔 모니모니해도 아담한게 쵝오에욧!!! 허리에두 안 좋고, 혈행에도 글코..ㅜㅠ 자고로 뭐든 적당한게 최고랍니다. 토욜에 뵐때까징 감기 조심하세욤ㅎ 저녁도 같이~~~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0 12:29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위로 감사함다~~
      저녁도 ㅋ ㅋ 함께 좋아요^^

    • 자작나무 2012.12.10 12:40 address edit & del

      허걱~~모니카님^^
      저 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있는 만큼의 키시네요...진심 부럽당...ㅠㅠ
      부러우면 지는 건데...졌소이다...

      드다홈피에서 퍼왔습니다.
      사인회 가실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사인회 입장

      시간: 12월 15일 사인회는 5-7시까지 진행- 공간내 입장은 4시 50분 부터 가능

      공간: 교보문고 광화문점 유아코너쪽에 있는 방 "배움"
      http://www.kyobobook.co.kr/storen/info/StoreGuide_01.jsp?SITE=01 (링크로 클릭해 들어가시면 위치가 보입니다^^)

      주의사항: 유아코너쪽은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붐비는 혼잡한 구역입니다.
      복도도 비좁고, 그 앞에 대기할수 있는 공간이 넓지가 않습니다.
      더구나 신의 사인회 전에 "배움"에서 다른 행사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일찍 오셔서 기다리시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듯 합니다.
      출판사측 2분이 나오셔서 사인회 진행과 통제등 모든 걸 수행하시게 됩니다.(정모때 오신 2분)
      많은 사람이 와서 통제에 어려움이 있으면 교보측의 운영요원이 투입된다 하구요.
      저는 염려되는 점이 많아...입장하는데 어떤 방침을 정해서 드다 회원분들께 미리 알려드리고 싶었으나,,,
      사인회는 드다의 행사가 아닌 서점&출판사의 행사라,, 드다의 회원들을 먼저 배려해 드리긴 어렵고;;;
      사인회 공간과 행사의 성격상 당일날 상황에 맞춰 융통적으로 진행할 수 밖엔 없다 합니다.
      (저와 봉사자분은 출판사측의 요청이 있을시에만 현장의 진행부분에 도움을 드리게 됩니다.)

      4시 50분부터 "배움"공간에 입장이 시작되며(좌석 50석, 스탠딩 30명--총 80명 입장 가능),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작가님 소개와 인사, 축하케익 컷팅,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되며(제 1부),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작가님께서 신의책에 사인을 해주시게 됩니다.(제 2부)
      (작가님께 드릴 편지, 선물을 가져오신 분은 2부때 전해주시면 됩니다)
      6시부터 진행되는 사인회는 방에 못들어오고 밖에서 기다리신 분들을 먼저 받게 해드릴 계획이구요.
      6시 무렵에 출판사분이 사인 받으실 분들은 줄을 서달라 요청하신다 합니다.

      작가님의 사인은 단순명료 굵직한 사인이죠^^
      다행히 빛의 속도로 진행될 듯 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많은 권수는 요청하지 않으셨음 하는 바램이 살짝....(1-3권 정도만?)
      혹시나 사인회가 완료될 때까지 사인을 못받으신 분이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나 모색중입니다.

      작가님께선 멀리서 오신 분들....다 해드리고 싶다 하십니다ㅜㅜ
      사인하는건 하나도 힘 안들다고도 하십니다....걱정말라구....

      2. 다과 나눠드리기
      : 어떤 타이밍으로 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당일날 상황에 맞춰 출판사측의 요청(?)대로 진행됩니다....(저는 힘이 없다니까요^^)

      우선 잡고있는 계획은
      1. 방에 들어오신 분은 미리 나눠드리며,,(1부 작가와의 대화시간에)
      2. 못들어오고 밖에 계신 분께는 사인받는 시간에 나눠드린다. (2부 사인회시간에 )

      배려심에,,,,멀찌감치서 사인회를 관망하실 분들께서도
      잊지마시고 소중한 기부금으로 준비된 축하간식을 꼭 받아가시기 부탁드립니다.
      200명+30-50명 정도 준비되니 넉넉하겠지요?
      정성으로 준비됩니다. 맛있게 드셔주심 감사^^

      3. 부탁!!!
      : 교보는 열린 공간, 드다회원들말고도 여러 일반인의 눈과 귀가 있습니다.
      그분들은 "드라마다"는 몰라도 "송지나 작가님의 사인회"인 것은 알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소란스러운 태도나 기본예의를 벗어난 행동은 작가님께로 화살이 갈수 있겠지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해서 유쾌한 자리로 만듭시다^^
      ........생략.......

      연예인은 안오신다 합니다^^ 특별이벤트도 없습니다^^

      억지로 그러실 필요는 없지만,,

      계획이 있으신 분께선 사인회 당일 교보에서의 '신의책'현장구매를 1권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나눠드린 다과를 서점안에서 펼쳐놓고 드시는 그런 행동.....안하실 거죠^^^^

      그거 신의스티커 붙어있기땜시 발각됩니다. 신의에 누가 됩니다....;;;;

      그럼 모쪼록 모두들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이건 제 말)^^

    • Monica 2012.12.10 12:42 address edit & del

      아, 우껴~~~수우언니 ㅋㅋ (요 몇일 여자 1호는 여자 3호가 밉습니다ㅡ개그 이후 젤루 우껴요 ㅋ) 언니 괜찮으심 사인 받아서 보내드리겠습니다~*

    • Monica 2012.12.10 12:56 address edit & del

      ㅎㅎ 아, 따시네~~♥

    • 자작나무 2012.12.10 13:04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또 졌습니다..ㅠㅠㅠ
      나두 출판사에서 공짜로 주는 책 받아보고 싶어요...ㅠ
      평창동이면..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이군요...^^

    • rahnn32 2012.12.10 13:07 address edit & del

      부러우면 지는건데ㅡ100% 무쟈게 부럽습니다ㅡ몽땅 다! 근데, 부러워도 배안아프고 스멀스멀 기분좋은 이 느낌은 뭔가요? 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0 13:10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부럽네요... 어떻게 해야 출판사에서 책이 오나요!!!
      난 졌다.....

    • 자작나무 2012.12.10 13:29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ㅋㅋ수우언니님^^ 죄송^^;;;
      암요, 공짜가 세상에 있기나 합니까?
      신이 허락하신 자연 말구요...ㅋㅋ

      그 평창동..사람만 잘 삽디다...ㅋㅋ
      내게 줘 봐요, 난 잘 살텐데...전 술을 안 마셔서..ㅋㅋ

    • 시실리 2012.12.10 13:43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오시는군요...
      멀리서 오시는데 뵙고싶긴한데, 제가 남들 쉬는날 바빠서 장담할수 없어
      멜 못보냈어요..
      그래도 함 노력해보려구 멜 보낼까합니다...^^

    • 아꼬운아이 2012.12.10 13:50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인회 정보 감사합니다.
      어케 진행되는지 몰라 교보에 전화해야 하나 하고 있었느데...
      빨강머리앤님.
      저는 사인회 갑니다.
      혹시 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핸번은 멜로 알려드릴께요.
      밖에서 50분 떨었더니 머리가 띵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수우언니님.
      종로구가 한때는 제 지역구였습니다.
      지금 지역구는 서대문입니다...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2.12.10 13:5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알겠슴다
      그날 뵙지요 ㅋ ㅋ ^^

    • Monica 2012.12.10 13:56 address edit & del

      전 용산구민.. 서대문구는 한때 제 담당지역(일 관련) 저두 같이~~그럼 얜님, 아꼬운아이님. 그리고 저 모니카 이케 만나쟈그영 ㅎㅎ

    • dream 2012.12.10 13:58 address edit & del

      그럼 책은 기념회 이후에 배송이 되나요?
      전 지방이라 그저 책이 오기만 눈빠지고 목빠지게 .. ^^

      가시는 분들 모쪼록 좋은 시간 되시고...추운데 고생하지 마시고요

    • 자작나무 2012.12.10 14:29 address edit & del

      지금은 없는 용산 삼각지의 로터리 기억나십니까?
      ㅋㅋ 그 다리 밑, 지금은 자이(?) 아파트가 서 있는 곳이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였습니다..^^
      비록 시간은 달라도 공간은 비슷했을....
      저두 기억이 새록새록~~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5:45 address edit & del

      넵!! 수우언니님^^
      귀한 가르침 잘 받겠습니다..
      딸 바보이긴 한데, 요즘 딸들의 사춘기로 신경이 살짝 서 있는 우리 남편..ㅋㅋ
      가끔은 넘 유치하기도 한 아빠와 딸들의 싸움에 저도 대략난감입니다..^^;;

    • Monica 2012.12.10 16:01 address edit & del

      울 언니~~여신 컴플렉스의 뿌리가 깊네요 ◑◐ 그케 시작되면 그케 유지가 되는구나~~~ㅎ 다행이네요. 해맑음을 간직하고 있어성 ^^ 전 저 밑 땅끝 강한 바닷바람을 간직한 여수출신인데 ㅎ 부모님은 아직도 고향에~~~저 혼자 서울 용산에 ^^ 나중에 다 함께 만날수 있음 뵈욤. 은수같은 자작나무님이 어느 정도는 모이게하실듯~~ㅎㅎ

    • 자작나무 2012.12.11 11:45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전 은수같은 성격,
      저하고 안 친한대요..^^;;

  14. 이쁜옥이 2012.12.10 11:41 address edit & del reply

    19회는 제에게 안심 할수 있는 회차였어요..
    그동안 대장보다는 은수가 더 신경 쓰이고 마음이 짠 했거든요^^...
    작가님이 참 은수에게 불친절하네.. 하면서...(못 됐어 증말...)
    그동안 대장의 감정과 표정 눈빛은 전진으로 순차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우리 임자 여러분들의 심장에 무리를 주시면서...
    은수 안에는 과거와 미래의 자신이 있어 감정의 혼재와 그 기복이 너무 심해 널뛰기를 하기도해 우리를 멘붕오게 만들기도 하죠...

    최영에 대한 감정이 자신도 모르게 증폭되기도 하고.. 어느 때에는 애틋함이 사라지기도 하면서 ...
    최영이 혼수 상태일때 ' 다들 악착같이 죽자구 산다고.. 왜냐면.. 왜냐면...' 감정을 보이기도 하고...
    무릎 굻는 최영을 보고 눈물 흘리는 모습도 보이고...
    최영을 향해 당신 죽일 사람을 살렸다고 감정을 폭발하기도 하고...
    감옥에 갇힌 최영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자 안도하며 달려가 포옹도 하고...
    장빈과 술을 마시며 다른 남자들과 똑같이 이사람일리 없다면서 최영을 밀어 내왔다고도 하고...
    하지만 최영이 너무도 익숙하고 그립다고 말하면서도 자기 방어로 자기 감정을 확실히 인식하지 못하죠... 슬프다..ㅠㅠㅠ...

    대장의 감정은 전진을 향해 가는데 은수는 전진, 후진, 아예 종횡무진으로 가죠...
    은수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반드시 달려와주고 구해주는 대장^^...
    그 어떤 위험한 순간에도... 공민왕의 목숨이 걸려 있는데도... 먼저 달려와 혼례를 막아 주면서
    은수의 자기 방어가 조금 해제 된것 같아요.. 백허그로 자기 마음 고백도 하면서...

    대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은수..
    어제, 그리고 오늘이... 평생 처음 자기 마음을 충실히 따라 은수와 도주하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 공민왕의 안위와 궁을 걱정하죠...
    자신이 떠난후 홀로 남겨질 대장을 위해 더 활기찬 모습으로^^...
    힘없고 우울해져 다시 잠에 빠져들지 모를 그가 걱정돼 힘차게 "아자 아자" 외치며 삶의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하고...
    무사의 이름으로 목숨을 건 언약을 할까 두려워 손가락 걸고 도장으로 약속하라고 가르쳐 주고..
    자신이 돌아간후 대장이 되돌아 갈 곳이 공민왕이라는 걸 알기에 둘이 마음이 통하는 군신관계를 기원하는 '하이 파이브'도 알려 주고요...

    바위틈에서 필름통을 발견 함으로써 이제 은수는 드디어 의심했던 시간의 논리를 확인한 상태죠...
    " 그래, 은수야. 난 미래의 너야"...
    저는 이말이 너무 소름 끼쳤어요...
    현재의 자신에게 미래의 은수가 지금보다 더 과거로 가서 자신에게 편지를 남기는 모습^^...
    대장의 품에 안겨 어깨 넘어로 미래의 은수가 있는 그곳을 바라보는 은수의 눈빛....

    이제 은수는 흔들리지 않고 드디어 현재 과거 미래의 혼재 되었던 자기 감정이 하나가 되죠...
    이제 은수는 선택하죠^^...
    종횡무진이 아니라 전진으로^^...

    • 빨강머리Anne 2012.12.10 11:4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저두요...
      난 미래의 너야 라는 말에 전 소름이 끼치기도 했지만 사실 너무 슬펐어요.
      은수의 미래가 보여서 ...
      낯 선 시간속에서 대장도 없이 대장을 위해 홀로 헤매게 되는 은수가 너무 불쌍해서...
      그 사랑이 너무 커 보여서...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만나기는 하는 걸까?...(그때는 새드가 될지도 모른다고 혹은 열린 결말이 될까봐 엄청 걱정했었거든요...)
      하는 생각으로 잠이 안 왔었어요ㅜ.ㅜ

      그래도 결론은 만났으니까...

      전 미래은수가 나오는 순간부터 은수가 온전한 각성을 이루듯이 김희선씨도 은수에 완전히 동화가 된 것 같아서 더 좋았어요....
      다만 마직막에 이것저것 뿌려놓은 것들을 잘 정리해주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있지만요~~^^

    • Monica 2012.12.10 12:16 address edit & del

      대장 최영의 말보다 더 찐한 표현을 해내는 눈빛과 은수를 향한 올곧은 사랑에 홀리되어 은수를 깊숙히 쳐다보지 못했었는데, 생각할수록 그런 용기가 어트케 나왔을까ㅡ 싶어요.. 나라면 그럴수 있었을까? 독에 의한 각성까지 가지않았다면 끝까지 표현못했겠다.. (저라면요..) 해독제도 없는데, 그런 결단을 내릴수 있었을까?.. 돌아올걸 염두에 두고 우선은 천혈로 향했을거 같아요.. 죽음도, 대장에게 그 죽음을 보일 자신도 없어서요. . 용기있는 뇨자. 은수ㅡ

    • 수우언니 2012.12.10 12:43 address edit & del

      드라마라서 가능한 겁니다..
      그런데 사실 삶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거든요..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2:54 address edit & del

      전진, 후진, 종횡무진, 그리고 전진..
      이쁜옥이님, 은수의 감정선을 이렇게 비교하신 것 보고 아하~했습니다.
      너무 잘 표현되서 곱씹고 있었는데...
      이거 왠지....갑자기 웃음이 났습니다.
      딱~~~ 요즘의 나를 두고 하는 말이네...싶어서요...^^

      너무 감사합니다. 신의를 통해 여기서 또 이렇게 힐링이 되어갑니다.
      신의가 주는 묵직한 교훈, 우리 누리방 식구들의 삶과 지혜의 나눔을 통해...
      아마도 제 삶은 또 전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수우언니 2012.12.10 13:08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그런데 그 전진 말이예요

      다가올 미래를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전진이 아니고
      과거를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나아가는 전진은 어떠십니까?

      은수의 타임슬립의 핵심입니다.

    • Monica 2012.12.10 13:12 address edit & del

      좋겠네요~~은수. 지나가버린 과오도 돌이킬수 있공. 나라를 구했나!~ ㅡㅡ 부러우면 지는거라공 누가 구랬는데,, ㅜㅠ 부럽네요.

    • 자작나무 2012.12.10 13:21 address edit & del

      음....수우언니님~~
      고건 고민을 좀 더 해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제 경우엔.. 두 가지 다 해도 괜찮을 듯....

      잠시만...말 속에 있는 뼈를 좀 다시 봐야겠네요...
      과거로의 뒷 걸음질은 싫구요....
      대신 과거를 들여다 보며 앞으로 전진은 어떨까요??
      답이 되었을까요??? =.=

      아~~ 그러고 보니 은수의 타임슬립의 핵심...뭔지 이해가 될 듯도..ㅋㅋ

    • 자작나무 2012.12.10 13:25 address edit & del

      잠깐~! 수우언니님^^
      과거를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미래를 보고 간다면...
      그건 과거를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나아가는 후진이 아닐까요?
      갑자기...단어에 혼란이...^^;;;;

    • 빨강머리Anne 2012.12.10 13:28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보통 우리는 과거를 뒤로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잖아요.
      근데 은수는 과거를 바라보면서 미래를 향해 전진하기위해 뒷걸음치는 것 아닌가요?
      갑자기 나도 혼란이~~~윽

    • dream 2012.12.10 13:29 address edit & del

      현재의 은수는 미래에 과거로 간 은수의 영향이 많으니...
      그런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서인가요...?
      그저 보이는대로 느끼고 사랑하면 되는 최영과는 달리
      시간의 폭이 100년,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시간들이 공존하는
      은수이기에 알지 못하는 본능에 의해 헤매는 단계...?

      미래에 과거로 간 은수의 마음까지 현재의 은수가 다 품고
      인정하며 그 감정까지 현재의 은수의 감정이 되어버린 후에는
      올곧게 하나만 보는 은수....정말...시공을 초월하네요 그쵸..^^

    • 자작나무 2012.12.10 13:33 address edit & del

      Anne님 ㅡ.,ㅡ
      저 아무래도 또 수우언니님의 떡밥에 물린 거 같습니다...에혀~

    • 빨강머리Anne 2012.12.10 13:36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아무래도 그러신 것 같네요^^ㅋ ㅋ

    • dream 2012.12.10 13:37 address edit & del

      과거에 최영을 떠났던 은수가
      후회가 된 후에
      천혈로 갔는데 그것이 100전으로 가 버렸다.
      그러니까 과거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면서 다시 되돌리고 싶어하는 은수?
      뭐 이런거에요 수우언니님?

      있잖아요...
      그러면 편지를 남기는 미래의 은수(100년전)를 현재로 두었을때요
      자신의 편지를 받아 보게될 미래의 은수(고려의 은수)를
      전진(다른 선택을 위한)시키는 뭐 그런??
      그럼 현재(편지를 남기는) 자신도 달라질 수 있잖아요?
      만약 정말로 미래(편지를 받는)의 은수가
      천혈로 가지 않는다면 현재(편지를 남기는)자신은 없잖아요..
      뭐 그런???

      머리 뽀개집니다 ㅡ.ㅡ;;

    • Monica 2012.12.10 13:38 address edit & del

      어야둥둥~~♪ 난 굿이나 보고 옆에서 떡 얻어먹공~~^^ 식당아줌마랑 영화 '타인의 삶'얘기 나누고 이써요 ㅎ

    • 수우언니 2012.12.10 14:00 address edit & del

      지나온 과거를 향해 그러니깐 얼굴은 그쪽을 향해 있습니다.
      (대장의 어깨너머로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다가 올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전진입니다.

      이런 시간 개념 미래의 개념이
      제가 만들어 낸 시간 개념이 아니고
      그리스 사람들(그리스신화 등에 나오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 시간 개념입니다.
      히브리 사람 개념은 더 재미있습니다
      그사람들은 미래를 바라보면서 뒷걸음쳐서 과거로 갑니다.
      아직 오지않은 메시아를 바라보면서(미래)
      이미 와 있는 예언을 향해 뒷걸음으로 걸어갑니다.

      이것은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는 개념이지
      우리의 동작을 의미하는 개념이 아니니
      행동에다 결부시키면 이해가 불가합니다.

      우리나라의 시간의 흐름은 유수같이 입니다..
      흘러가는 것이지요
      .과게에서 현재로 미래로
      그래서 우리가 은수의 타임 슬립의 시간 개념을
      이해하기가 엄청 힘듭니다.

      그러니 감정선은 작가도 포기햇다니 ....
      우리는 각자의 감정선에 빙의되어 보기로 합시다 .
      여태까지 그래 온 저는 노선에는
      별다른 변화없습니다.
      은수를 바라보는 대장의 눈빛은 나에게로 향한 것이다 라고...

    • 자작나무 2012.12.10 14:02 address edit & del

      그니까요, 수우언니님^^
      뜻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사람 몸이, 얼굴은 과거를 향해 뒤를 돌아보고 있으면
      당연히 몸과 발은 앞을 향해 있잖아요.
      그럼..고개는 과거를 바라보면서 몸은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전진이 맞는데..(그러다 넘어지겠지만..)
      뒷걸음으로 전진이라니까....갑자기...뒤틀린 사람 몸이 막~~상상이 되면서...ㅋㅋㅋㅋㅋ

      에고~~드림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아기한테 해로우니....
      모니카님처럼 편하게 굿보시고 떡 드셔용..ㅋㅋㅋㅋ

    • dream 2012.12.10 14:0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전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그냥 일차원적인 드라마 감상까지만 할래요

      보기만 해도 아픈 영과 은수만 볼래요...흑

    • 이쁜옥이 2012.12.10 14:09 address edit & del

      와~우^^.. 은수에 대한 제 마음을 남기고 싶어 글을 올리고 잠깐 외출한 사이 우리 임자 여러분들 그사이 전진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 게시는 군요...
      역~시 ^^.. 수우 언니님 존경해요...
      어깨 넘어로 바라보는 그 시선... 정말 멋진 장면이죠...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에요^^...

    • 빨강머리Anne 2012.12.10 14:1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히브리사람의 시간개념...
      확 이해가 되네요...
      음... 이렇게 하나하나씩 알게 되는게 너무 좋아요~~~
      마치 함께 대학 빈 강의실에 모여앉아서 스터디하는 것같은ㅋ ㅋ
      좋네요^^

    • 이쁜옥이 2012.12.10 14:20 address edit & del

      그래서 전 가끔 댓글 쓰다가도 종종 통화 버튼을 누릅니다...
      헤헤헤^^...

    • 이쁜옥이 2012.12.10 14:35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어둑 어둑한 저녁... 그 풍경..
      수우언니님이 말씀하신 '미장센' 제 취향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가 비내리기 전 사방이 갑자기 땅거미가 지듯이 어두워 질때... 큰 창밖에서 말없이 내다보는 그 분위기를 좋아해요^^..

    • Monica 2012.12.10 14:41 address edit & del

      언니.. 또 뒷북치는 질문같은데요.. ㅡㅡ 히브리인의 시간개념은 이해가 되는데요. 타임슬립 시간개념은 .. 그니카능.. 과거를 기반으로(과거를 돌아보면서) 미래로 나아간다는 얘기인가요? 첨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 ◑◐

    • 레드 나이젤 2012.12.10 14:42 address edit & del

      은수를 100년을 품은 사람으로는 보지 않았는데 지금 댓글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요....안그래도 은수의 감정선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이해할려고 노력하면서 바라보기는 했지만요....
      특히 15화에서 꿈에 대장이 죽는 장면을 보고 울면서 깨기 시작할 때 부터 그 부분에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미래에 내가 경험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데쟈뷰?가 될 수 있었던 것이지 아님 미래에 경험을 한 내가 다시 현대로 갔다가 다시 그 현대에서 대장에게 끌려 과거로 오기 되었기 때문에 그런 과거를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집도 나오고 내가 알지도 못한 내가 나온다고 은수가 고백한 것과 같은 일을 하게 되는 것인지....정말 이해를 못하면서 봤었거든요....아~~나도 사실 머리 나쁘구나....어렵네 어려워 하면서 드라마를 내가 너무 풀어가며 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더랬는데....여기 들어오니까 제가 했던 것은 그저 조족지혈.....새발의 피래서 다행이란 생각도 순간....!난 중간도 못가니 그렇게 나쁘지 않네....하면서 안심도 했더랬어요....ㅎㅎ

  15. dream 2012.12.10 14:04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그 옆에 무각시가 바로 접니다.
    대장의 눈빛을 볼 수는 있지요~
    그것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4:18 address edit & del

      제 자리도 있나요? 보통 무각시가 둘 씩 움직이던데...ㅋㅋ

    • Monica 2012.12.10 14:33 address edit & del

      ㅋㅋ 언니 귀여우심요~~ㅎ 미노집착녀 임원급 천거되시겠어요^^ 하늘이 유난히 파래요. 다들 한번씩 하늘도 좀 보시공.

    • Monica 2012.12.10 14:34 address edit & del

      지송여, 수우언닌줄 알았어요~~ㅎ 하긴 수우언니가 무각시레벨을 탐할분은 아니시징~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4:40 address edit & del

      어허~~모니카님^^
      눈 관련일을 하신다매~~ 아무래도 본인이 시급할 듯...ㅋㅋㅋ

    • Monica 2012.12.10 14:43 address edit & del

      ㅎㅎ ^^ 헤헷~~~♥

  16. 레드 나이젤 2012.12.10 14:53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심 가득하신 수우 언니님의 말씀처럼 저도 그런 사심...?
    은수를 바라보는 대장의 시선은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살 떨려서 안될것 같아요.....저도 차라리 그 시선을 바라보는 무각시가 좋을 듯....
    19화에서 사실 손을 포개면서 같이 자는 대장과 은수 땜에 밤마다 저의 남편이 고생을 하고 있읍니다 도대체 똑같은 모습을 해 보면 그 심정이 이해가 될려나....그 애틋함이?,....이런 생각들로 밤마다 제가 남편의 손을 잡고 잠이 들면 남편 왈..."여보 언제쯤 이 손을 놓아도 돼요....?갑자기 움직이는 손이 꽉 잡혀 있으니까 악몽에 눈 뜨게 되잖아요....음~무언가 나를 억류하는 느낌....?"
    이라고 하잖아요....?ㅋㅋ그래서 전 그런 행동하는 대장도 은수를 자기에게 붙잡아 두고 싶다는
    그 밤 내 곁에 내가 사랑하고 놓칠 수 밖에 없다 여겼던 은수가 있구나....를 실감하기 위해 그렇게 손을 맞잡고 자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여기서는 모두들 민호의 사심이라고 하는군요.....
    그 사심조차도 그저 민호니까 괜찮은데....괜찮아요....하는 것은 넘 팬질인가요....?ㅎㅎ

    • dream 2012.12.10 15:10 address edit & del

      허걱~!!
      레드나이젤님 대박~!
      수우언니님 연구 과제 될만 하네요....드라마가 일상의 변화를...ㅎ
      그저 좋아서가 아니라
      붙잡고 싶은 최영의 마음, 잡히고 싶은 은수의 마음을 보시다니..
      대단하시네요..우와...
      그것보다 더 대단하신게 남편 손을 잡고 주무시는 레드나이젤님 ^^

  17. 레드 나이젤 2012.12.10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제 행동이 논문의 과제까지 된다는 걸 남편은 절대 몰라야 할텐데요.....왜 손 잡고 자냐고 따졌는데...그게 또 과제까지 된다는 걸 알면 ....죽을까....요....ㅋㅋ

    • 빨강머리Anne 2012.12.10 15:03 신고 address edit & del

      ㅋ ㅋ ㅋ 레드나이젤님
      멋집니다 ~~~ 그 행동에 따라주시는 남편분도 멋지네요^^

    • 레드 나이젤 2012.12.10 15:03 address edit & del

      죽을지도 몰라요....제발 저의 댓글 때문이란 말씀은 어디가서 비밀로 해주세요.....ㅎ휴ㅠ

    • 레드 나이젤 2012.12.10 15:23 address edit & del

      그쵸~~~!꼭 저 때문만은 아닌거죠~~!
      오늘 이 댓글들 읽으면서 은수의 대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네요....
      ~아 이게 그렇게 어렵나? 딱 2마디 밖에 안되는데......!
      아~이게 그렇게 놀랄일인가?....내가 남편의 손 깍지 끼고 자는게....?

    • 이쁜옥이 2012.12.10 15:35 address edit & del

      아닙니다.. 나이젤님..
      저는 신랑 어깨에 기대어 잡니다^^~~
      딱 붙어서^^♥♥... 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0 15:39 address edit & del

      네!!!! ㅋㅋㅋ
      대단하십니다요~~^^ 남편 분은 더 대단하심!!
      우린 깍지는 잘 안 껴요, 서로 손이 투박해서 아프거든요..^^;;
      전에 가끔 깍지 끼고 잔 적 있는데(신의 나오기 전) 제가 놔 버렸어요.. 정말 불편해요..ㅠㅠ
      대신 요즘 전 잘 때마다 남편의 품에 파고 든답니다.
      신의의 여러 임자커플들의 포옹장면을 생각하면서...일부러 더~~ㅋㅋ
      속으론 내가 미친 거야~~ 하면서...근데 좋더이다...ㅋㅋ

    • 레드 나이젤 2012.12.10 15:57 address edit & del

      사실 남편은 드라마를 잘 보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신의에 빠져 있어서 가끔 한 번씩 같이 봐 주거든요...그럼 그렇게 푹 빠져 있는 저에게
      그렇게 재미있어~~?뭐~~가?하고 묻거든요.....차마 제가 대장의 눈빛에 빠져 있다는 소리를 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어~여러가지 복선들이 깔려 있고 너무 많은 장면들이 생각을 하면서 보게 하는 드라마라서 열심히 보고 있어 요즘 드라마들 중에 이렇게 많은 복습이 필요한 드라마는 첨인듯 해....하고 얘기하거든요...정말로 신의는 꼭 복습이 필요해요....거기에 재 해석 해주는 누리님의 리뷰까지....더하기 많은 분들의 댓글 신공까지도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두루 두루 살펴야지만 알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ㅎㅎ

    • 레드 나이젤 2012.12.10 16:06 address edit & del

      그리고 그 장면에서 아쉬운 것이 그거였어요...서로의 맘도 확인하고 좁은 침상에 같이 누워 자는데 왜 깍지를 꼈을까...?수우 언니님네 처럼 팔베게해주면서 품에 꽉 끌어 안아 자면 그 좁은 침상 눕기도 더 편안하고 보니 이들도 더 달달하니 좋아 보였을텐데....혹 송작은 미혼녀....?하는 생각을...하면서 실없이 웃어 봤읍니다.....~~~!!ㅋㅋ

    • 시일리 2012.12.10 16:33 address edit & del

      아니 아니... 모두들..보기 좋네요..^^
      본방때 신의 중간에 들어오는 남편 들어으면
      진심 짜증났었는데..
      화면을 뚫어져라봐도 헷갈리는데 옆에서 하도 물어보는통에..
      님들 얘기 들어보니 반성되네요..
      임자커플 보며 더 잘해주는구나...

    • 자작나무 2012.12.10 18:30 address edit & del

      ㅋㅋ나이젤님^^
      송작가님껜 장성한 아드님이 계시답니다..것두 미남으로다가...
      저도 본 적 없지만 소문에 의하면 송작가님도 미인이시라죠..^^

    • 온누리사랑 2012.12.10 21:57 address edit & del

      와~우 젬있당
      드디어 임자커플땜시 남편과 잠자는모습까지~~~
      나이젤님 저도그생각많이했어요
      침상도좁아보이던데 팔베고 꼬오옥안고자면 좋을텐데 서로보지않고 느낄수있어서ᆢ
      막회에서는 계속머릿속에남아있었어요
      손키스이후 ,,자요,,하면서 꼭안아줬더라면하고요 남편 팔베고가슴에얼굴대고자면 따뜻한이불덮는거같아좋지않나요?ㅎㅎ

  18. 2012.12.10 19:5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자작나무 2013.02.27 14:47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한 겨울 밤의 꿈 같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지나간 시간은 추억 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나는 왜 이렇게 환한 낮에 또 잊지 못해 기웃거릴까요.....^^;
    영과 은수 커플은 도저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ㅋ

    다시 한 번 맘을 밧잡고 갑니다.
    머리 싸매고 공부했던,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복잡한 심리...
    그 속에서 엿 보는 삶의 지혜가 나름 달콤하고 재미나던 때가 가끔 그립네요.ㅎ
    모두들 계신 곳에서 충성하시고 승리들 하시길...^^

    • 만두만두 2013.02.28 14:32 address edit & del

      저도 왔어요~~신의 리뷰보니 한 겨울밤의 꿈이라는 말 외닿네요 다른 드라마 보지만 또 신의 보라면 또 볼것 같아요 매회마다 많은 댓글들 보면 어떻게 이렇게 했는지 열정이 그립습니다 아직도 신의 드라마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 수우언니 2013.03.08 12:3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복습은 원래 혼자하는 거예요!!

  20. 수우언니 2013.03.09 16:58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 초록누리님^^
    요즘 복습하시지요?
    저는 예전에 말씀드린대로 단사관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사관의 등장은 대장과 은수가 다시 도망을 하게하고
    그리고 미래의 은수를 확실하게 만나는 은수의 최대의 각성을 이끌어내지요
    그리고 또 다른 타임 슬립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은수가 단사관과 마주 앉아있던 장면입니다.
    거기에 답이 있더군요
    김종학감독이 놀라운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이 신의를 보면서 김종학감독을 다시 감탄감탄...
    은수 단사관 단사관이 꺼내서 보던 우리가 경악했던 회중시계
    미래에서 아직 도래하지않은 과거로 가는 은수의 시간
    후회없는 은수의 선택
    과거에서 아직 도래하지않은 미래로 가는 단사관의 시간
    후회와 염려의 단사관의 선택
    그리고 회중시계 현재의 시간을 보여주는 ...
    그리고 선택을 해야하는 시간 바로 현재
    이렇게 세가지의 시간의 모습으로 역사는 존재하지요.

    • 초록누리 2013.03.13 10:34 신고 address edit & del

      단사관의 시계, 며칠 새로운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전 시계보다 단사관 존재 자체를 더 고민했다보니 소품은 현대의 물건, 즉 그가 타임슬립한 사람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장치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김종학 감독이 과거 현재 미래의 연속적인 역사와 함께 선택의 기로라는 상징으로 선택한 소품이라면 김감독 엄지손가락 한 번 올려주고 싶군요ㅎ^^

    • 수우언니 2013.03.13 10:54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신의>아직 안끝났습니다
      멀었습니다.
      그동안의 text로서의 <신의>context를 찾아보았다면
      이제부터는 김감독이 보여주는 이미지로서의 <신의>를 바라보려구요.

    • 초록누리 2013.03.13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웃음의 서정성'! 어휘선택이 탁월하십니다^^
      전 민호의 웃음을 보면서 특히 꽃남과 신의를 많이 비교했었는데요, 우선 신의에서는 웃음을 짓는 일이 별로 없었죠. 웃더라도 혼자만 살포시...
      은수가 종아리 드러내놓고 있는 모습 보고 피식 웃는다든지, 은수의 수술 장면 보고 '어 대단하네, 제법이네'투의 웃음,
      그리고 나무 아래에서 은수와 이야기 하면서 두어번 웃었죠. 전 이때의 웃음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물론 은수가 우달치 숙소에 남겠다고 했을때 시청자를 위한 서비스차원의 클로즈업 살인미소도 있었지만요.

      꽃남과는 달랐던 민호의 웃음:
      꽃남때는 웃음이 남들에게 보여주는 웃음이었다.
      그래서 입꼬리를 살짝 올린다든지 거만하고 비열해 보이는 웃음이 많이 나왔다.
      구준표라는 인물은 대한민국
      최고 부자 상위 1순위였기에 지을 수 있는 신분의 거만함같은...특히 학교에서 4인방과 있을때나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의 웃음은 준표 마음에서 나오는 웃음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웃음일 뿐이었다.
      그래서 그 웃음에는 준표의 진실되거나 진솔한 마음이 보이지가 않는다, 음 탁월한 캐릭터 해석!!
      이 미소가 나온 적이 있었다. 화수인에게 보인 미소.

      신의에서의 최영의 미소:
      수우언니님의 말대로 서정성이라는 말이 와닿는 미소였다.
      배우들이 많이들 그런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미소나 웃음에는 약간의 가식이 들어있다.
      그래서 미소나 웃음이 의도적인 경우가 많다.
      웃는 씬이라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웃음이나 미소를 미리 준비한 듯한...
      이는 상대 캐릭터나 시청자에게 웃음을 보여주기 위한, 한마디로 목적이 있는 미소나 웃음이다.

      그런데 신의에서 이민호의 웃음에는 보여주기 위한 목적성이 보이지 않았다. 은수는 최영에게 웃음을 보이기 위해 웃는 경우가 많았는데, 가끔 은수라는 캐릭터도 웃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곤했다.

      웃음을 특별히 관찰하는 것은 아닌데, 최영의 대사에 이제 웃지 않게 된 거냐고 한 뒤로는 은수의 웃음을 유심히 보는 습관이 생겼달까... 연기태클은 아님, 김희선의 미소는 충분히 아름다웠음.
      초반 푼수처럼 깔깔거리는 웃음을 제외하고는...특히 1회 점집에서의 웃음과 장면은 통째로 지우개로 지우고 싶은 장면;;

      다시 최영의 미소로 돌아와...
      최영은 상대방에게 웃음을 보이기 위한 미소를 짓지 않았다. 그저 마음이 그래서 웃음이 나온 듯한 미소, 배우 이민호가 웃는 것이 아니라 최영이 웃고 있었다.
      마지막 엔딩장면에서의 희미한 미소 역시 과유불급일 수 있을 위험에서 철저히 벗어난 웃음이었다.
      4년을 기다린 끝에 만난 은수, 활짝 웃어버렸다면 연기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마음이 웃는 것, 그는 희미한 미소로 최영의 웃는 마음을 보였다.
      은수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최영의 마음을 먼저 표현한 것이다.
      최영이라는 캐릭터의 감정표현에 있어 진중하고 묵직한 최영의 캐릭터와 기막히게 어울렸다.
      신의는 샤방샤방 알콩달콩 멜로물이 아니었기에 더더구나...

      웃음은 정직한 감정의 표현이기도 하고, 상대와의 일종의 대화기술이기도 하다.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고...

      민호군은 신의에서 상대와의 대화방법이나 감정교류보다는 최영이라는 인물의 정직한 감정 표현에 더 충실한 느낌이다.
      그래서 때로는 쓸쓸하고 때로는 안아주고 싶고 때로는 안기고 싶은 최영의 미소가 나오지 않았을까...
      오롯이 최영의 감정변화에 주력하고 미소의 작은 변화로 표현했던 민호였다.

      수우언니님^^
      제 소견이 정리가 된 건지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올려두고 읽어보렵니다.

      어이쿠,,,올리고 보니 저기 앞에 7회에 올라갔네요.
      다시 복사해서 수우언니님 이 댓글 밑에 붙여넣습니다.

  21. 주원엄마 2013.11.22 15:17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별여행이든.. 단순한 소풍이든..
    제 개인적으로 아름답게 보았던 회차 입니다..

    은수를 살리기 위해 하늘문을 향하여 도망친 행로..
    마음은 임금님곁에 머물렀지만.. 몸은 은수랑 같이..
    그렇지만.. 온전히 자기가 하고자 했던 일을 한 것은..
    은수랑 같이 한 이틀뿐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은수란 존재가 대장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또한.. 미래의 은수(과거로 떠난 은수)가 자기에게 남긴 편지를 보고..
    자기 스스로의 감정을 각성(깨닫게 된 은수)하게 되는 은수..

    너무너무 멋있게만(복잡한 타임슬립은 잠시 뒤로하고.. ^^;)
    보였던 회차였습니다..

    대장과 은수만 보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