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윗몸일으키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1.25 '1박2일' 제기도 웃다 배꼽 빠져버린 이수근의 제기차기 (41)
2010.01.25 05:54




지난 주 심한 배멀미로 큰 웃음도 주지 못하고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1박2일 흑산도편 2탄은 대형 웃음이 빵빵 터지는 바람에 웃다 뒤집어지는 줄 알았어요. 특히 지옥행 홍어잡이 복불복 게임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수근의 제기분리 사고는 긴장감 팽팽했던 멤버들을 초토화시켜 버렸지요. 덩달아 시청자도 제기마저도 배꼽빠지게 웃었어요. 그래서인지 홍어잡이에 나선 강호동과 김C도 즐거움의 여운이 있었는지 끌려가는 모습보다는 자발적으로 가는 듯 보였어요. 홍어잡이 복불복 게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강호동과 김C의 탈락은 1박2일표 복볼복의 리얼한 결과였기에 더 재미가 컸던 것 같습니다. 제기도 웃다가 배꼽이 진짜로 빠져 버렸던 1박2일 흑산도편 같이 보실까요?

저녁식사 복불복, 제작진에 말려든 바보 오형제
영심이를 맞춘 이승기를 끝으로 저녁식사 복불복은 끝나나 싶었어요. 그런데 제작진은 뭔가 아쉬웠나 봐요. 우럭매운탕 재료로 거의 완벽하게 재료를 획득한 멤버들을 그냥 호락호락 봐주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게임실패로 반납된 재료를 걸고 다시 한 판을 제안하는데 흑산도 오형제(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제작진에게 말려 들었지요. 지금까지 출제된 문제들을 보니 난이도가 쉬웠다고 생각했나 봐요.
똑똑한 김C마저 베토벤을 슈베르트라고 대답하고 만화캐릭터에 유독 취약한 강호동이 '하니'를 알아보지 못하고 '영희'라고 대답한 바람에 결국은 재료들을 다 뺐기고, 우럭과 고추가루, 대파만 획득한 결과를 낳았어요. 앉아서 제작진이 끓여주는 매운탕 먹어보려다 재료만 뺏기고 진짜 손해보는 장사였네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무엇보다 자연산 우럭의 깊은 맛때문이었는지 매운탕은 인기였지요. 몽장금의 위기가 우려될 정도로요.

홍어잡이 복불복, 지원 멍석깔고 수근 주워먹고 천하장사 쓰러지다
새벽 2시 홍어잡이 배에 타고 갈 멤버는 두 명이에요. 두 명을 가리기 위해 제작진은 게임종목을 각자 자신있는 종목을 쓰라고 했지요. 게임을 적어 낸 사람이 룰도 정하고, 세 종목으로 1등 한명씩 면제시키는 방식이었어요.
첫번째 게임은 이수근이 쓴 제기차기예요. 룰은 잡으면 0개 처리한다는 거예요. 제기가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 그것으로 판가름 내는 한번밖에 기회가 없는 게임이었지요. 이때부터 호동의 불운은 시작되었어요. 긴장해서 헛발질을 하는 바람에 하나도 차지를 못하지요. 승기가 5개를 기록하고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제기차기를 가장 잘하는 이수근의 차례가 왔어요. 이수근의 1등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따 놓은 당상이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제기를 하나 차서 올렸는데 제기가 분리되는 사고가 터진 거예요.
얼떨결에 제기를 잡아 버린 이수근, 이런 날벼락이!!! 불량제기에 대해 항의도 해보지만, 일단 제기를 잡았으니 그것도 자신이 만든 룰이었으니 이수근 땅을 치고 억울해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멤버들 숨이 넘어가도록 자지러지고 방바닥에 쓰러져 버리지요. 아마 웃다가 힘 다 빠졌을 것 같더라고요. 승기는 태어나서 제일 크게 웃었다고 할 정도도 대박이었어요. 제기가 분리된 순간 이수근에게 "다시 하게 해줄까?"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승기가 감독님께 이거 우리나라에서만 보긴 너무 아깝다며 해외에 보내면 안되냐고 물었는데요, 해외에서도 정말 자지러지게 박장대소 하고 웃었으니 걱정마세요.
두번째 게임은 강호동이 적어 낸 팔씨름이었지요. 이건 해보나 마나 처음부터 승부가 결정된 게임이었어요. 제기차기의 불운을 딛고 김C와 팔씨름을 한 이수근이 이긴 가운데, 은지원과 강호동이 한판 붙었어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지만 강호동은 은지원의 눈까지 튀어 나올 정도로 힘을 쏟게 가지고 놀더니 가볍게 이겨 버렸지요. 은지원 아마 강호동의 팔을 조금이라도 제꼈다는 생각에 으쓱했을텐데 힘만 빼고 다크써클만 진하게 만들었어요.
잔머리 이수근 잽싸게 속전속결로 결승게임을 이어갑니다. 강호동은 은지원을 상대하느라 웃느라 기운이 빠져있는데 이수근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던 게지요. 순식간에 강호동의 팔을 제껴버린 이수근은 초반 승기를 확실하게 이어 천하장사 강호동을 눌러 버렸어요.
세번째 게임은 김C가 쓴 윗몸일으키기 게임이에요. 운동으로 단련된 김C가 가뿐히 8개를 성공하고 유력한 우승후보 자리에 있었는데요, 과거 젝스키스의 아이돌 은지원이 놀라운 반전을 보여 주었지요. 엄청난 스피드로 11개를 성공시키면서 김C를 눌러 버린 거예요. 다들 입이 쩍 벌어져 버렸지요. 호동도 질세라 열심히 했지만, 호동을 받쳐준 이승기가 왔다리 갔다리 슬라이드 운동만 열심히 하고 말았네요.
게임결과 새벽 2시 홍어잡이 배를 타고 갈 멤버는 강호동과 김C 당첨이에요. 흑산도로 오늘 길에 워낙 배멀미를 심하게 해서 단련되었는지 새벽 홍어잡이배에서는 심해보이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요, 강호동과 김C가 배를 타러 가면서 동생들을 내보내는 것보다는 속이 편하다는 말을 하는 걸 들으니 정말 깊은 속정이 느껴지더군요.
칠흑처럼 어두운 바다에서 긴 기다림으로 잡은 홍어는 10마리 였는데요, 비싸고 귀하신 홍어에 바코드까지 표시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잠든 동생들을 뒤로 하고 홍어잡이 배를 타고 떠났던 김C와 강호동은 선착상에 동생들이 기다려 줄까 궁금하지요. 역시나 미리 부두에 나와 기다려 주는 승기, 수근, 지원을 발견하고는 모든 피로도 잊어 버리는 호동과 김C의 표정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짧은 시간 헤어졌는데도 어찌나 서로 반가워 하던지요, 보는 시청자들도 반가운 마음에 손이라도 덥썩 잡아 주고 싶어지더라고요. 이어 가거도에 낙오된 79친구 김종민과 MC몽도 합류하면서 비로소 1박2일 7형제가 함께 모였는데요, 역시 오형제와 79친구로 떨어져 있는 것 보다는 함께 모인 '야생의 7형제'가 더 보기 좋은 것 같아요.
흑산도편 1박2일은 이변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마치 인생은 계획했던 대로 예상했던 대로 되지 않는 복불복의 연속이라는 것을 리얼로 보여준 것 같아요. 처음 가거도 낙오 멤버로 제작진이나 멤버들 모두 찍었던 멤버는 김종민이었어요. 그런데 어이없게 MC몽이 가위 바위 보에서 지는 바람에 뽑혀 버렸지요. 억지로 김종민을 함께 보내 주기는 했지만요.
홍어잡이배 복불복 게임은 세 게임 모두 이변과 반전을 보여주었지요. 이수근의 어이없는 제기분리 사고, 김C의 복근을 누른 과거 화려한 젝스키스 은지원의 필사적 윗몸일으키기, 천하장사 강호동을 제껴 버린 이수근의 타이밍 공격까지 모든 게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었어요. 그래서 더 웃음도 더 컸고요. 특히 다른 사람도 아닌 제기차기의 달인 이수근의 발에서 분리돼 버린 불량제기는 흑산도편 대박 주인공이었던 같습니다. 호동의 헛발질에 제기가 웃다 진짜로 배꼽이 빠져 버렸던 흑산도편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3 Comment 41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둔필승총 2010.01.25 09:42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 재밌는 장면을 못 보다니요. 그래도 초로누리님 때문에 웃으며 한 주를 시작합니다.^^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3. 포도봉봉 2010.01.25 11:18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어제 1박2일 밖에서 잠시 보느라 홍어 잡는 것밖에 못봤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ㅋㅋㅋ 초록누리님 보고 못본 부분까지 정리했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4. 미자라지 2010.01.25 11: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친구들이랑 같이 보다가 배꼽 빠질뻔 했습니다 진짜...ㅋㅋㅋ

  5. Phoebe Chung 2010.01.25 11: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핳...강호동 윗몸일으키기가 히트라더니 이렇게 보여주시고...
    왜캐 웃긴지....하하하....
    너무 재밌게 웃고가요.^^

  6. 수우º 2010.01.25 12: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1박 2일 안 본거 완젼 후회중인데요 우와 우와 재밋었겟다앙 ~~

  7. cjstk 2010.01.25 13:23 address edit & del reply

    난 어제 호동 신개념 슬라이드가 더 웃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5줌 살뻔했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
    윗몸일으키기땜에 제기차기는 묻혔어~~ㅋㅋㅋㅋㅋㅋㅋㅋ

  8. 모과 2010.01.25 14:26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개그본능을 마음껏 펼치는 이수근을 보면 저가 다 좋게 보입니다.
    처음에는 운전만해서 ...안타까웠습니다.

  9. 카타리나^^ 2010.01.25 15: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ㅠㅠ 속상해라......못봤어요 엉엉!!

  10. 2010.01.25 15:2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감자꿈 2010.01.25 16:26 address edit & del reply

    이렇게 재밌었다니 저도 다운 받아 봐야겠어요.
    저는 어제 남자의 자격 매력에 푸욱 빠졌었답니다. ^^

  12. mami5 2010.01.25 17: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홍어들고 사람닮았다하고는 고것만 봐서..
    으앙~ 아쉽네요..
    무지 웃으웠으리라..
    재방 봐야겠습니다..^^

  13. 푸른별 2010.01.25 18:38 address edit & del reply

    과장 조금 보태서 웃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ㅎㅎㅎ
    오늘도 동영상만 몇번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중독이에요,완전!
    1박2일 너무 재밌어요..^^

  14. PinkWink 2010.01.25 20: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확실히 일주일의 피로는 무한도전으로 시작해서 1박2일 찍고... 세바퀴로 살짝 돈 다음
    늦잠자는게 최고인듯해요^^

  15. 요약 2010.01.25 21:01 address edit & del reply

    잘한신듯.또봐도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16. pennpenn 2010.01.25 21: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수근이 제기차기를 잘 하나 보지요~

  17. 김치군 2010.01.25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편.. 정말 대박이었죠 ㅎㅎ

    전 윗몸일으키기가 정말 대박이었;

  18. 보링보링 2010.01.25 23: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에고 전 이번편을 못봤네요...재방송이라도 봐야겠네요~ㅎㅎ

  19. 2344 2010.01.26 09:28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조작티나는데 웃기다가 조작티나서 웃음이멈추는..
    저건 진짜 신발로차도 분리가안됩니다
    그리구 애초부터 아무도모르게 자기가 자신있는 종목을 비밀리에투표를 한것인데
    pd가 어케알구 제기를 준비햇을까요?ㅎㅎㅎㅎ

  20. 9999 2010.02.01 12:11 address edit & del reply

    2344님 너무 의심이 많군요 1박2일 소품차를 못보셨나요
    저번 비올때 스테프들과시합할때 소품차에 엄청많이 소품같구있더군요

  21. 1244 2013.04.15 00:17 address edit & del reply

    2344님.. 1박2일은 원래 소품차에 엄청난 양의 소품을 싣고 다닌다고 유명하죠^^ㅋ
    의심이 너무 많으세요~ 겨우 제기 준비된걸로 의심을 하시다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