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한'에 해당되는 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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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1.28 '싸인' 전광렬, 소름끼치는 소시오패스로 변해가는 이유 (30)
  3. 2011.01.27 '싸인' 미군 총기사건과 일본 백골사체, 왜 나왔나? (18)
  4. 2011.01.15 '싸인' 박신양과 전광렬의 부검대결, 타살vs사고사 결론 왜? (25)
  5. 2011.01.07 '싸인' 밝혀진 진범, 죽은 자가 남긴 진실게임 시작되다 (17)
2011. 2. 3. 11:18




설명절이라 안방극장에서 시신을 부검하는 장면은 분위기에 걸맞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에 빠져버리게 하는 스릴넘치는 긴장감은 잠시 설이라는 것도 잊어버리게 합니다. 안방극장에서 보는 영화같았던 싸인 9회는 지금까지 스토리중 사건들과 얽혀있는 권력구조, 사건을 풀어가는 수사방식이 돋보였던 최고의 전개방식을 보여 주었습니다. 미군 총기사건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두고 대치하는 국과수 윤지훈과 이명한 원장, 은폐와 조작이 필요한 정치권력의 보이지 않는 손의 조정까지, 너무나 현실적으로 밀착되어 있어서 소름끼치게 무섭습니다. 
조폭들간의 총기사건이라고 미군의 총기사건을 은폐하려던 국과수 이명한 원장과 강중혁 의원의 숨통을 조여가는 눈엣가시 윤지훈의 귀국은, 총기사건을 새로운 국면으로 몰고갑니다.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는 김종호의 시신을 사수한 고다경, 열혈 법의관 고다경이 윤지훈의 지시를 따라 메스를 들었던 장면과 윤지훈의 사건현장 재현장면은, 의학과 과학수사물이라는 드라마 장르를 함축적으로 보여준 싸인 9회의 명장면이었습니다.

긴장넘쳤던 고다경과 윤지훈의 진실찾기 명장면
한 사람은 사건현장에서, 한 사람은 병원 응급실 침대에서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찾는 모습은 감동을 넘어서, 죽은 자의 마지막 말을 지키고자 하는 절박한 싸움이었습니다. 그 순간은 정의도 국익도 신분도 법도 필요치 않는 진실과의 싸움이었습니다. 법의관들이 무엇을 위해 메스를 들어야 하고, 무엇을 밝혀야 하는지를 말하는 장면이었지요. 진실 조각 하나를 위해 모든 것을 메스 하나에 걸어버린 고다경, 검찰과 경찰이 사건현장을 은폐하고 조작했지만, 증인의 몸속에 남긴 증거는 숨기지 못했고 결국 찾아 냈지요. 용의자로 지목된 김종호의 몸에서는 미군들이 주로 사용하는 파라블럼탄알이 나왔고, 또 한사람의 증인 지동구의 말이 사실로 확인되었지요. 
범인 은닉죄로 경찰에 체포된 지동구의 증언까지 이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는 변수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권력이라는 힘입니다. 지동구의 입 하나 쯤이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윤지훈의 과학적 진실규명이라는 마지막 카드에 올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과학적인 증거들로 사건을 밝혀내게 될지, 그가 찾은 과학적 증거들은 의학수사 드라마라는 장르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 있기에 흥미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회에 정우진 검사와 사건현장에서 혈흔으로 사고를 재구성해가는 장면은, 시청자를 흥분시키며 빨려 들어가게 하더군요. 혈흔의 모양과 크기, 꼭지점에 따라 발혈점을 찾는 과정은 총기사고에 의한 혈흔과 칼에 의한 혈흔이 다르다는 것도 세밀하게 설명해 주면서, 증거물 하나도 세심한 설명으로 전개하는 것은, 법의학 드라마가 생소한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이며, 완성도를 위한 노력입니다.
혈흔을 통해 총알이 날아온 방향과 총상 위치에 따라 범인의 신장까지 계산하는 윤지훈, 분석력과 예리함이 귀신같았습니다. 사건현장을 찾은 이명한도 윤지훈의 실력을 알기에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검찰 두뇌와 국과수 두뇌와의 싸움, 숨기려는 자와 찾는 자의 싸움은 과학적 진실이 말하는 증거들로 퍼즐을 완성할 사람이 누구일지, 시청자는 사건의 시작점과 범인을 알기에 그 완성될 그림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싸인은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스토리의 무게중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죽었는지, 왜 죽였는지를 말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지요.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조각을 맞추는 작업을 이번 회 사건현장에서 윤지훈과 정우진 검사가 혈흔을 통해 맞췄다면, 이제 남은 이야기는 왜 죽였는지 입니다. 범인, 즉 진범이 누구냐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사건 자체는 한 정신빠진 미군의 우발적인 총기사건일 수도 있지만, 국가간의 민감사안이 될 수도 있기에, 우리의 시선은 우발적이라는 단어의 함정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것도 이 드라마는 직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죽은 자의 말과 산 자의 말, 무엇을 들어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미국이라는 후원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해방이후 지금까지 미국의 후원을 받지 않았던 역대대통령은 몇몇 군사쿠데타를 통한 군부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지만 노무현대통령도 미국에서는 탐탁지 않아했던 대통령이었지요. 미국의 국익에 큰도움이 되는 인물은 아니었기 때문이겠지요. 하나 주고 세개를 얻어가야 하는데 1:1 교환하자는 정부수뇌를 좋아할 리는 없었을테니까요.
드라마 속 강중혁의원은 보아하니, 하나 먹고 두개 세개는 줄 수 있는 정치철학, 국익철학을 가진 정치인같아 보입니다. 국익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체감할 수 없는 조건들은 솔직히 국민들에게는 피부로 와닿지 않는 정치논리일 뿐입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이죠. 저는 그것이 잘못된 우리의 관성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강대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면, 그만큼 우리가 불이익을 받을 것이다라는 잘못된 세뇌교육 에서 나온 관성말입니다. 강자 앞에서 고개를 세우기 전에 숙이는 법부터 배우게 한 잘못된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죠. 
한 때는 미국에 대한 억하심정을 토로하면 보안법을 적용받았던 무서운 시절도 있었습니다. 나랏님 욕하면 국가원수모독죄로 불려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몇십년이 지난 우리는 광화문앞에서 미군 물러가라는 시위를 드러내놓고 하기도 하고, 사과하라는 피켓을 들고 과감하게 시위를 하기도 하는, 대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할말 할 수 있는 살만한 세상, 민주주의 만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 독재정권과 싸우고 항거하고 쟁취한 민주주의의 승리이며, 우리 국민들의 의식성장의 결과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인물들을 보며 한참이나 비웃고, 또 절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미군에 의해 사망한 우리 사회에서는 없어져야 할 쓰레기라고 분류되는 조폭의 죽음, 조폭들끼리의 총기사고였다면 끼리끼리 놀다 죽어도 싸다고 생각해 버릴 사건사고 충격뉴스에 불과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강중혁 의원이 은폐하고 싶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죽어도 싼 조폭들이라고 할지라도, 누가 죽였는지에 대한 진실 자체는 밝혀져야 하는 일이죠. 그것이 국과수 법의관들의 일이고요. 설사 술에 취한 미군에 의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고였다고 할지라도 말이지요.
당연한 명제앞에 충돌하는 두 법의관 윤지훈과 이명한, 충돌의 시발점은 그들이 이야기를 듣는 귀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은 죽은 자의 말을 들으려 했고, 한 사람은 산 자의 말을 들으려 했던 것이지요. 또한 얻으려 한 것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은 죽음의 진실을 원했고, 한 사람은 산 자의 권력을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회적 질서와 국익이라는 것을 들어서 말이지요.
고다경을 해임하는 자리에서 이명한과 윤지훈의 대립은 두 사람의 극명한 가치기준을 보여줌과 동시에, 윤지훈이 왜 이명한에게 이겨야 하는 것까지도 보여 주었습니다. 지난 글에서 이명한을 소시오패스에 비유하는 글 (전광렬, 소름끼치는 소시오패스로 변해가는 이유) 을 올렸는데, "옳지않은 것을 바꾸려면 권력이 필요하며, 권력에 명분따위도 필요없고, 다만 가지면 된다"는 말을 듣고는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소시오패스의 전형적인 사고를 보여주는 말이었거든요. 과거 히틀러나 스탈린에게서 보여졌던, 권력을 도구화하는 지배자의 논리가 보여서 말입니다.
"옳지 않은 것은 바꿔야 한다.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검사의 영장발부없이 부검을 한 고다경을 징계하는 이명한 원장에게 윤지훈이 독설을 날렸지요. 이 드라마의 핵심이면서, 왜 이명한이 틀렸는지에 대한 설명이기도 했던 장면이었습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국가의 이익이라는 게 있습니까?"라고 윤지훈이 따졌지요. "부검실에 들어온 이상 사람(시신)은 다 똑같은 사람이다. 여자, 남자, 인종, 그 어떤 사유로도 누구도 죽어서 마땅한 사람은 없고, 사람을 죽일 권리는 없다".
이명한 원장은 "국가의 중요한 회담을 앞두고 미군이 누군가를 죽였고, 회담결과를 좌지우지할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것이고, 죽은자가 사회 쓰레기라면 난 국익을 택하겠다. 부검은 산 사람을 위한 것이다. 산 사람의 사회와 질서를 위한 것이다. 옳지 않은 것을 바꾸려면 권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문제는 해결된다"라고, 조용히 응수하지요. 그의 조용한 어투만큼이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담긴 비폭력을 가장한 폭력이 더 무서웠던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강중혁 의원이 이명한원장에게 한 말이 오버랩되더군요. "내가 대통령이 되면 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순간 머리가 어질해졌습니다. '아, 이사람들이 말한 강한 대한민국, 강한 권력이라는 것은, 국민들에게 강한 권력자가 되겠다는 것이었구나.국민에게는 강한 권력, 대외관계에서는 국익이라고 포장한 굽신권력이었구나'. 국익이라는 말에 관성처럼 고개를 숙이는 무지를 일깨우기도 했고, 비겁한 자화상이 반사되어 부끄럽고, 불유쾌해졌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불편한 현주소지요. 가슴은 윤지훈의 말에 가있는데, 머리는 이명한의 말을 들으며 끄덕이고 있는 모습이, 우리들에게 오래동안 빌붙어있는 강대국 혹은 국익에 대한 관성이 아닌가 싶어서 말입니다.
가슴도 머리도 하나로 모아져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했고, 드라마에서는 친절하게도 윤지훈의 너무나 평범한 말 속에 답도 말하고 있었습니다. "옳지 않은 것은 바꿔야지요. 그게 내가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는 말도 있듯이, 권력이라는 것이 변치않는 불변의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평범한 대답에서 찾았습니다. 권력은 더 큰 권력 앞에 무너지고, 또 다른 권력이 등장하기를 반복합니다. 우리는 권력의 속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권력이 커지면 남용의 위험도 커진다는 것을, 또한 권력처럼 부패하기 쉽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절대권력일수록 더 부패하기 쉽다는 것도 말이지요.
그러나 진실은 그 자체가 부패할 수 없는 무형의 권력입니다. 법보다, 국익보다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여론이라는 응집된 모습으로 힘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국익이라는 명분으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는, 열사람 백사람의 국민이 죽음을 당해도 마찬가지태도를 보일 것입니다. 이명한과 차기대권후보 강중혁 의원, 그들이 말하는 국익 앞에 시청자는 헛갈립니다. 그러나 한가지만 생각하면 헛갈린 마음도 제자리를 찾아 옵니다. 왜 시신을 부검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입니다.
윤지훈 혼자서는 힘들지 모릅니다. 진실을 알고 있다고 해도 밝힐 창구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검찰과 국과수 윗선에서 결과가 밝혀지는 것을 막아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죠. 윤지훈의 진실을 알려 줄 곳은 어디일까요? 여론을 전달하는 매체, 언론일 겁니다. 비록 우리나라 언론이 구린내가 많이 나기도 하지만, 드라마는 언론의 역할까지도 건드릴 모양이더군요. 미해결 사건에 대한 언론의 관심만큼, 여론을 반영하는 곳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권력을 통제하는 사회적 관심, 즉 여론의 무서움을 드라마로 끌어들이는 것은, 윤지훈이라는 인물의 영웅모노드라마에서 드라마의 폭을 넓혀가는 바람직한 기법이기도 합니다.
윤지훈의 진실싸움은 표면적으로는 이명한 원장과의 싸움이지만, 이명한의 배후에 정치권력이 있기에 드라마의 정치색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총알보다 강한 힘이 투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강중혁 의원, 미군의 총알은 은폐했지만, 총알보다 강한 힘이라고 말하는 투표용지는 막을 수 없겠지요.

거대권력에 맞서 과학적 증거라는 카드만으로 싸우는 윤지훈이라는 인물은, 우리 사회가 잃지 말아야 할 진실의 한 부분입니다. 정치에 정치로 맞서지 않고, 권력에 권력으로 맞서지 않는 우직함은 그를 국과수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윤지훈이라는 캐릭터가 중요한 것은 의학수사드라마의 범주를 이탈하지 않는 그의 사건 접근방식에 있습니다. 사건배후의 정치적 냄새를 감지하지만, 그는 정치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과학적 진실만으로 싸울 뿐입니다. 드라마가 정치색으로 흐르지 않게 중심을 잡는 캐릭터이기도 하지요. 철저하게 법의관이라는 직무에서 이탈하지 않는 우직함, 그럼에도 불유쾌한 현실에 대한 메시지는 오히려 통쾌하고 강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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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2
  1. 2011.02.03 11:3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Shain 2011.02.03 11: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국가주의라는게 참 무섭죠..
    사회의 시선이 개인을 향할 것이냐 전체를 향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정답이 없고 균형을 갖춰야하는 문제라곤 합니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좀 더 개인에게 시선을 둬야할 것 같습니다.
    휴일 연휴 잘 보내시고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3. 2011.02.03 11:5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탐진강 2011.02.03 12:38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인과 프린세스 대결이 볼만 하네요.

    설날 명절 잘 보내세요, 해외라서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5. 하모니 2011.02.03 13:41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인,.. 너무 억지설정이라 좀.. 그렇던데요..
    총기소지가 금지된 한국에서 조폭들이 총기난사를 했다는 설정도 상식 밖이려니와..
    제아무리 미군이라고 해도 부대밖으로 총기를 맘대로 가지고 나올 수 는 없습니다. 거기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더군요.. 특히 검사가 부검을 거부한다거나, 수사관이 맘대로 부검을 자행한다거나.. 황당할 뿐이죠.. 특히 수사관을 자르는건 권력의 힘이 아니라 규정이죠.. 권력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불법을 저지른 공무원을 징계안하는 정부가 어딨나요... 주인공 박신양을 정의의 사도를 만들기 위해서 범죄구성을 너무 억지설정을 한게 티가나서 좀 보기 그렇던데요....

    • 대한(大寒)민국 2011.02.03 18:00 address edit & del

      드라마라 실제보다 오버한 감은 있지만, 허황된 설정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있어왔던 수많은 의문사들이 우선 이를 증명합니다(저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자꾸 김훈 중위의 의문사가 떠오르더군요.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요). 그리고 법의관이 마음대로 부검을 한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검사의 부검 거부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드라마에서도 나왔지만 부검 및 증거수집에 대한 최종적인 권한은 검사에게 있으니까요. 꼭 드라마처럼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각종 상황을 검토하여 하지 않겠다고 하면 끝입니다. 그때문에 실제로 마찰이 종종 일어나곤 하지요.

  6. 사주카페 2011.02.03 15:42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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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에버그린♣ 2011.02.03 15: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즐겁게 지내시나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8. ㅇiㅇrrㄱi 2011.02.03 18: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왠만하면 불편할 상황에서 드라마까지 챙겨보진 않는데...
    싸인은 워낙 긴박해서인가... 어젠 꼭꼭 챙겨 봤습니다.
    정말 흥미진진... 오늘도 꼭 봐야죠...
    명절 중이라 바쁘실텐데... 포스팅을 하셨네요. 덕분에 쉬는 짬 즐겁게 봤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햇살가득한날 2011.02.03 20: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과학수사에 대립구도라 재밌겠네요~ 함 제대로 봐서 싸인을 즐겨봐야겠어요~ 점점 대세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

  10. 뚜둥 2011.02.03 20:08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인이 은근히 정치 문제도 살짝씩 건드리는게...현 정부를 한번쯤 생각해보게 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전 자꾸 강중혁 의원이 현 대통령과 오버랩되는게...그래도 정치 드라마로 흐르지 않게 내용 잘 쓰는거 같네요 싸인 정말 흥미진진한 드라마!!

  11. 하결사랑 2011.02.03 22: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은 열심히 싸인을 보고 계시겠군요.
    전 마프 보면서 쓰고 있는데...
    보던거라서 보기는 하는데 요즘 좀 시들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시지요?
    행복한 명절 마무리 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011. 1. 28. 08:08




드라마 싸인에 흥미로운 심리전개를 보이고 있는 인물이 전광렬이 연기하는 이명한 국과수원장입니다. 전광렬의 표정연기는 그 자체가 카리스마지요. 대사 하나에 설득력이 있고, 힘이 넘칩니다. 그의 표정을 마주하면 감히 오금이 저려서 말이나 제대로 붙일까 싶을 정도로, 무서운 기를 방출하는 연기자입니다. 싸인 8회를 보면서 전광렬에게서 한 인물이 겹쳐 보여서 순간 섬뜩해지더군요. 드라마 '혼'에서 프로파일러로 좋은 연기를 보였던 이서진이었습니다. 어릴적 트라우마로 사회정의를 위해 악을 쓸어버리겠다며, 연쇄살인범이나 죄질이 흉악한 범죄자의 심리를 연구하고 범인에 대한 단서를 잡아가던 그가 소시오패스에서 악마로 변해가는 모습이 충격적이었지요.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의 공통적인 점은 양심과 고통 등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유형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지난회 7명의 부녀자를 연쇄살인하고 방화한 안수현(최재환)의 경우는 분명히 사이코패스지만, 이명한 국과수원장은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소시오패스에 대한 정의는 심리학자나 사회학자들마다 차이는 보이지만 비슷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마사 스타우트가 저술한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 책에 의하면,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죄의식이 없이, 어떤 일이든 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소시오패스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고, 이웃과 사회에 대한 의무감이나 양심보다는 소유욕과 지배욕이 큰 인간을 말합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나쁜짓을 저지르거나 동참을 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나, 순간적으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반사회적이고 반도덕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와는 달리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극중 이명한 원장의 모습이 바로 오버랩되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느껴졌거든요. 작가가 의도했든 아니든, 그런 뛰어난 내면연기를 소화하는 전광렬의 연기내공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소름끼쳤던 소시오패스 전광렬의 독설, "쓰레기들..."
이해가 가기 쉽게 소시오패스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면 히틀러나 스탈린을 들 수 있을 듯하고, 사이코패스는 조두순같은 나쁜 놈이나 극중 안수현같은 연쇄살인범을 떠올리면 쉽게 두 유형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시오패스는 매력적이기도 하고(홍숙주가 뽕가고 있는 것을 보면;;), 예술을 좋아하며(이번회 바흐의 음반 초판을 감상하는 모습처럼), 카리스마로 자신을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희생양을 삼는 것도 개의치 않고요. 
대권 후보 강준혁 의원과 결탁한 이명한 원장은 미군에 의한 총기살해 사건을 조폭들의 싸움으로 조작해 달라는 강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섬뜩한 미소를 지어보였지요. "이번 일만 잘해주면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라는 강의원의 말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 전광렬, 그를 드라마에서 어떤 인물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사실 모호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국과수를 최신설비를 갖춘 세계최고의 과학수사기구로 만들고 싶은 그의 야망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가  불투명과 투명 사이에 한발씩 걸쳐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던 그가 이번회 돌변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는 바로 떠오른 단어가 소시오패스였습니다. 그의 싸늘하고 비정한 말에는 억울하게 죽은 조폭 오정수나 살해범으로 몰린 조폭 김종호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따위는 없었지요.
"제가 부검을 시작한지 25년이나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화가 났었어요, 같은 인간을 왜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할까? 그러면서 나 역시 범인들에게 살의를 느끼게 됐습니다. 이 세상에는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 죄없이 여자들을 죽인 연쇄살인범, 돈 몇푼때문에 자기 아버지를 무참히 살해한 아들, 탐욕에 눈이 멀어 자기 아내를 죽인 남편... 전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양정수도 김종호도 이사회에는 전혀 쓸모없는 쓰레기들입니다. 쓰레기들..."
소름끼치도록 이중적인 두려움이 느껴졌던 장면이었습니다. 전광렬에게서는 그 자리에 범인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죽여버릴 것 같은 살의가 느껴졌을 정도로, 살얼음장같은 섬뜩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던 장면입니다. 그리고 이명한이라는 인물의 변화때문에 이중으로 소름이 끼쳤어요. 사회쓰레기를 언급하는 대목에서 그에게서는 혼에서 악마가 되어가던 이서진과 같은 캐릭터가 함께 보였거든요. 스스로 정의의 심판자라 자처하는 인간, 사회악을 쓸어버리기 위해서는 거대한 권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시오패스의 무서운 지배욕과 정복욕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이 사회에는 없어져야 할 쓰레기가 많다는 대목에서 또 공감하고 있는 심리는 이명한을 미워할 수만은 없게 하더군요.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인두겁을 쓴 악마같은 범죄자들이 사회 어딘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명한의 트라우마, 무참히 살해된 아내때문?
소시오패스가 되어가는 이명한, 처음에는 단순히 국과수를 위한 권력야망에서 그의 비뚤어진 양심과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는 진실만을 규명한다'는 국과수의 모토까지 대를 위해 소의 희생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명한의 과거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홍숙주(안문숙)가 짝사랑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상처했다는 대사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이명한이 부인과 어떻게 사별했는지는 드라마에 나오지 않았지요. 자연스럽게 이명한의 심리가 부인의 사인의 종류와 연결고리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의 부인은 이명한이 말하는 조폭같은 사회쓰레기에 의해 죄없이 희생된 여자는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나오지도 않은 내용으로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윤지훈이 사체를 검시하면서 고다경에게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체에 감정이입을 시키지마라, 다만 사체가 말하는 사인의 객관적인 사실만을 보라"는 말입니다. 이명한 원장이 25년간 사체를 부검하면서, 그도 처음에는 감정이입을 배제하며 출발을 했지만, 검시의 원칙에서 점차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살인자가 조폭이나 사회악으로 분류되는 놈들이면 더더욱이나 말이지요. 이번 미군총기살해 사건은 정치적으로,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기도 하지만, 이명한 개인의 트라우마까지도 드러내게 되는 사건이 아닌가 해서, 드라마 싸인의 복잡하면서도 재미있는 실타래들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이명한은 처음부터 소시오패스 기질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제 추측으로는 20년전 정병도 전 국과수 원장의 부검과 관련된 비밀과도 연관이 있을 듯하고, 보다 큰 이유는 아내의 죽음 이후에 더 강해졌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어떤 계기가 되었는지 그는 국과수가 권력기관이 되길 원했고, 그가 수장이길 원했습니다. 무서운 지배욕과 야망입니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힘있는 권력이 되어야 한다는 거의 말은 한편으로는 궤변이고, 한편으로는 맞는 말같기도 하지만, 산자의 거짓말을 위해 사인을 조작하는 순간, 그는 정도에서 어긋났습니다. 메스에 감정이 실렸기 때문입니다. 권력에 고개를 숙였음에도 대를 위한 일이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시키고, 개인적인 적개심, 분노 등등의 감정을 숨기지 못한 것입니다.
윤지훈이 고다경에게 감정을 경계하라고 하는 이유가 한 번 무너지면 두 번, 세 번 무너지고, 그러다보면 죽은자의 말이 아닌 산자의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산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 버린 이명한 원장처럼 말이지요.
이명한의 강의중에 일본에서 돌아온 윤지훈이 핏대를 높이고 질문을 했었지요. 아마 다음주에 왜 윤지훈이 이명한의 강의실로 뛰어들어 갔는지, 그 부연설명이 있을 듯하지만, 인기가수 서윤형의 죽음을 은폐하고, 조작한 것에 대한 경고임과 동시에, 미군 총기살해 사건에 대한 의혹 때문이지 싶더군요. "국과수 내에서 부검의 결과를 조작하거나 은폐하려는 것이 발각되었을 때, 법의관의 자격정지는 물론, 증거인멸 특례법, 타인의 형사사건의 증거를 인멸, 은닉, 변조한 죄로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이명한에 대한 시원스런 법의 심판부터 때려버리는 드라마 싸인, 참 특이하고 재미있는 전개입니다. 죽은 자의 몸에 남아있는 싸인으로부터 산자의 죄를 찾아가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법의 심판부터 알려주고, 이명한의 법의관으로서의 범법 조각들을 찾아가는 형식이 말입니다. 

백골사체, 망부석이 된 소녀의 사랑
소시오패스가 되어가는 전광렬 캐릭터가 흥미로워서 글이 길어져 버렸네요. 일본에서 발견된 백골사체에 대한 아름다운 사연도 가슴 뭉클했었는데 말입니다. 2차세계대전말 징병에 끌려간 남학생을 사모한 한 소녀의 가슴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 동굴에서 발견된 백골사체에는 징병에 끌려간 소년을 기다리며, 바다만을 바라보다 죽어갔던 사연이 숨겨져 있었지요.
사인은 결핵에 의한 사망이었지만, 소녀의 사인은 속절없는 기다림이었고, 짝사랑이었고, 친구들에게 결핵환자라고 따돌림 받던 소녀에게 손수건을 건네 준 소년에 대한 외사랑이었습니다. 소녀의 이름조차 몰랐던 소년, 그래서 미안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백발의 소년은 그제서야 소녀를 기억했지만, 이름조차 모르는 소녀는 신원미상으로 일본 어느 사찰에 안치되고 말지요. 소년이 살아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하며, 소년을 가장 먼저 보기 위해 바다가 보이는 절벽에서 망부석이 된 소녀, 가슴시리도록 아프고 애절한 사랑이 가슴 깊숙이 전해지는 울림을 주었습니다.
종군위안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던 기대는 어긋났지만, 일본에서는 강서연을 직접 만나는 에피소드와 함께, 윤지훈의 옛사랑에 대한 정리편 정도여서 긴박감은 없었지만, 대신 박신양의 대굴욕으로 웃음으로 보답은 해주더군요.   

사인조작 드러나는 실체, 그리고 배후
조폭 총기살해사건에 대한 진범을 알게 된 정우진검사와 최이한 경사가 사건 깊숙이 들어오게 됩니다. 서윤형의 사건처럼 조폭 총기사건 역시도, 은밀하게 국과수와 공모해서 진실을 덮고자 하는 실체가 있다는 냄새를 맡게 된 것이지요. 두 인물이 권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들이기에 갈등도 클 것 같습니다. 최이한 경사의 아버지가 대검 부장검사라는 사실, 성공을 위해서라면 간도 쓸개도 빼 줄 수 있다는 정우진 검사는 소중한 사람과 싸워야 할지도 모르고, 목표를 버려야 하는 상황에 이를지도 모르기 때문이에요. 
눈 앞에서 서윤형 살해범인 강서연을 놓쳐버린 후, 10년이 걸리더라도, 20년 30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서윤형을 살해한 진범을 잡겠다는 윤지훈, 그리고 어시스트로 인정받아가는 고다경, 권력과 진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열혈형사 최이한과 출세지향주의 여검사 정우진, 두커플 사이에 모락모락 핑크빛 무드가 싹트는 중이기는 하지만, 러브모드는 양념정도로 하고, 그보다는 사건과 수사를 더 박진감있게 전개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드라마 전체적 완성도를 위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서윤형의 죽음과 미군총기사건을 은폐하려는 배후의 연결고리는 이명한이 중심에 있고, 그 배후에는 대권주자 강준혁의원이 있기에, 정치적인 싸움의 양상도 띄기는 하지만, 드라마 싸인은 법의학 수사라는 드라마 범주를 이탈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윤지훈의 두 발이 국과수 모토내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법의관의 신념과 정의에 대한 대립이기 때문이지요.
의문사에 대한 단서를 하나씩 찾아가는 윤지훈, 미군의 총을 맞고 죽은 조폭 강정우에 대한 시신부검을 두고, 또다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윤지훈이 찾아야 할 것은 은폐한 흔적들이겠지요. 총상 부위, 사격거리, 명중률 등등의 변수들은 은폐로 조작될 수 없는 망자가 가진 유일한 싸인입니다. 윤지훈이 이 싸인들을 어떻게 읽어갈지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이 기대됩니다.

빵터진 박신양의 대굴욕
이번회 일본편에서의 밋밋함에 대한 보너스, 박신양의 대굴욕편이 빵빵 터지게 만들었는데요, 핑크팬티, 핑크팬더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하는데, 고다경의 사진덕분에 박신양의 스트라이프 팬티구경까지 했네요. 멋쩍어 하는 것도 박신양스럽게 하더군요. 민망했을텐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더 웃기더라고요. "내 궁뎅이 사진... 그거 왜 찍었어?". "좀 보고 싶었습니다"ㅎㅎㅎ참으로 객쩍은 두 주인공입니다.
핑크팬티는 약과였습니다. 사실 폭탄급은 따로 있었지요. 과거 정우진과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고 '우리 사랑 영원히'를 간절히 소원하고, 벤치에 앉아 꾸벅 졸던 정우진때문에 뜨거운 커피를 흐억...중요한 곳에 쏟아 버리는 대형사고...오매..이를 어쩐대요? 혹시 후유증은 없었는지 심히 걱정이 되었다는 후문과 함께 큰 웃음 한방 날립니다. 하하하하하...

* 미군 총기살해사건을 드라마에서 어떻게 풀어갈지 가장 궁금한 부분인데, 관련글 함께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싸인' 미군 총기사건과 일본 백골사체, 왜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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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4 Comment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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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다★ 2011.01.28 09: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박신양의 대굴욕도 멋진 연기입니다만...정말 전광렬의 연기도 너무 대단합니다~!!!
    연기파 배우들의 한판대결...멋집니다~짝짝짝!!!

  3. *저녁노을* 2011.01.28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하신 분이죠.ㅎㅎ
    흥미진진하더라구요.

    노을이두 잘 보고있는 드라마입니다.

  4. 햇살가득한날 2011.01.28 09: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광렬이기에 표현할 수 있는 연기인 것 같네요^^
    왠지 예전 허준의 전광렬이 그립기도 하구요~

  5. HJ심리이야기 2011.01.28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연기들을 너무 잘 하죠?
    오늘도 멋진 리뷰 잘 보고 갑니다.

  6. 카타리나^^ 2011.01.28 09: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거 생각보다는 볼만하던데요 ㅎㅎㅎ

  7. ♣에버그린♣ 2011.01.28 10: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리뷰 해석도 재미있네요~

  8. 니자드 2011.01.28 10: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싸인이 화제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하긴 전광렬의 연기력과 박신양의 연기력이 합쳐지면 무시무시할 거란 것 저도 예상했으니까요^^ 그래도 박신양의 굴욕은 연기력과 상관없이 참 재미있네요^^

  9. 2011.01.28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건강천사 2011.01.28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소시오패스의 성향이 다분한 캐릭터를 연기하느 전광렬씨가
    글을 읽는 데도 소름이 끼쳐 오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도 가지고 있는 문제를 가지고 드라마는 어떻게
    이 사건들을 해결해나갈지 무척 궁금하네요 ㅎ :)

  11. Angel Maker 2011.01.28 11: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론 윤지훈 이라는 캐릭터보다 이명한 캐릭터에 더 관심이 많은데 어서빨리 프레지던트를 접고서 싸인으로 갈아타야 겠군요. 이웃님들의 리뷰를 보니 더 기대가 됩니다.^^

  12. 자 운 영 2011.01.28 11: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배욕이 강한 소시오패스가 뭔말일까 궁금했더랬습니다^^
    요즘 재밌게 잘 보는 드라마 랍니다
    꼼꼼하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
    코앞 주말도 잘 보내시고요^

  13. 사주카페 2011.01.28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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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1.01.28 11: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가진자들이 더 많이 그런 성향이 있죠
    고 박용하의 남자이야기나 검은집을 보면 그런 사람들의 심리 묘사가 잘 드러나 있죠
    잘보고 갑니다^^

  15. 설보라 2011.01.28 12: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이드라마를 안 봐서 통 모르겠네요!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ㅎ
    박신양의 마지막 표정이 아주 재미있어요~~ㅎ
    다음에 한번 봐야겠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16. 박씨아저씨 2011.01.28 13:05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블로그 한다고 티브이를 보지 않았더니 어떻게 돌아가는지~ㅎㅎ
    이제 몇일안있으면 구정이네요~
    타국에서 맞는 구정은 어떨지..대충 상상이 가요^^잘보내세요~

  17. Boan 2011.01.28 13: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 방송보다 초록누리님 글이 저 재밌는것 같아요^^

  18. ㅇiㅇrrㄱi 2011.01.28 18: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광렬씨의 연기는... 대단해보여요.
    김탁구에서의 회장님이 보여준 포스보다 몇배 막강한 위력인 듯 싶습니다.
    극중의 이명한도 뭔가 사연이 있으려나요?
    다음주까지 어찌 기다리려나 걱정이네요...^^

  19. femke 2011.01.28 19: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글을 보면 마치 제가 티비를 시청하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 안나푸르나516 2011.01.28 22: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광렬씨 보면 아직도 '허준'이 생각납니다.^^ 내면연기하나는 끝내주는 연예인.~~~

  21. Phoebe Chung 2011.01.29 00: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박신양 나오는 드라마는 다 재밌게 봤는데 요것도 재미나겠네요.
    전광렬씨도 좋아합니다.ㅎㅎ
    요즘은 한국 영화 저녁 마다 보는게 낙입니다.
    드라마 다운 받는곳도 알아봐야하는데.^^

2011. 1. 27. 15:06




싸인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간담을 서늘케 하는 드라마입니다.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에서의 스릴넘치는 연출기법도 긴장감이 크지만, 건드리는 사건들이 너무나 굵직한 이슈들이었기에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싸인 7회를 보면서 가슴이 쪼그라는 불안감을 느꼈던 이유는 드라마에서 정치적으로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사건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이 느꼈던 과거사, 그리고 현대사의 국가간 불평등에 대한 답답함을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해소시켜줄 지는 의문이지만, 드라마에서 다루기에 위험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과감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참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겁이 더 나기도 합니다. 
이명한과 대권주자 강준혁 의원의 거래선으로 그 범위를 촉소하기는 했지만, 이번 미군총기 살해사건과 일본에서 발견된 한국인 백골사체는 핵폭탄급 사건임에는 분명합니다. 한미일 3자회동을 앞둔 민감한 시기라는 말로 가상 시나리오라는 장치는 깔았지만, 3자회동보다는 주한미군 지위협정인 SOFA와 일본의 과거사 청산이라는 문제와 직결돼 있는 중요한 사안들입니다. 몇부의 에피소드로 대미감정, 대일감정과 정치적 이해타산을 깊게 다룰 지는 의문이지만, 소름끼치게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카타르시스가 싸인의 승부수가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대물이 넘지 못했던 장벽과 다시 마주한 싸인, 정치권의 후각이 이 드라마에 안테나망을 뻗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게 되네요. 장항준 감독이 연출 일선에서 물러나 대본 집필에 몰두하겠다는 것이, 부디 외압에 의한 것이 아니기만을 바랍니다. 
미군이 쏜 총에 맞고 죽은 조폭의 죽음을 조폭간의 싸움으로 인한 사망으로 조작해 달라는 대권주자 강준혁 의원, 권력과 야합하는 이명한 국과수 원장과 과학적 진실만을 정의로 삼는 윤지훈 법의관의 싸움은, 단순히 국과수를 중심으로 한 정의 싸움만에 의미가 있지 않습니다. 미군 범죄에 대해 소심할 수밖에 없는 정치권(이명한)과 자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법과 국가의 무력함에 분노하는 여론(민심-윤지훈)간의 대립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국가간의 민감한 사안을, 드라마에서 살인사건으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것은 한국드라마 소재의 일보진전을 의미합니다.
미군 총기사건을 보면서 떠올린 사건이 두가지였습니다, 2002년 미군장갑차에 깔려 희생된 미선, 효순이 사건과 2~3년전으로 기억되는데, 동두천에서 술에 취한 미군이 총기로 민간인을 위협했던 사건이었습니다. 효순이 미선이 사건 당사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장갑차 운전병들은 아시다시피 우리 법정에 세우지도 못했고, 미군법정에서 무죄를 받고, 미국으로 데리고 가버렸습니다. 한국 국내법보다 SOFA규정이 우위였습니다.
동두천에서 주한미국이 시민을 총기로 위협하고 폭행했던 사건, 기억나실 겁니다. 이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미군의 거부로 증거물인 총기도 압수하지 않고 돌려 보내 버렸습니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와 목격자도 있었던 명백한 범죄사실에도 구속수사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국민들은 장갑차 사건을 다시 떠올리며 분개했지만, 미군은 자국으로 소환돼 버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다지 성공적인 작품이었다는 평은 듣지 않았지만, 송중기, 장근석이 나왔던 이태원 살인사건도 연상이 되더군요.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대학생이 의문사했던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던 작품입니다. 제가 영화는 보지 못하고 영화평만 봐서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여튼 미군과 관련되었던 씁쓸한 사건들이 떠오르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범죄에 미군이 개입이 되어있으면, 그동안 어떤 일이 벌어져 왔습니까? 조기에 수습하거나 은폐되기도 했고, 미군장갑차 사건의 미군은 본국으로 소환되어 버렸습니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분노와 황당함과 망연자실까지 느끼고, 힘없는 나라라는 허탈감에 치를 떨며 분을 삭혀야 했습니다. 촛불을 들어도 소용없었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 정밀 재검사에 착수하겠다는 말만 반복해서 들어야 했고, 수사결과가 나오면,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혹은 주한미연합 사령관의 "유감스런 일이다. 한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브리핑만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불공정 SOFA규정에 항변도 제대로 못하는 우리의 현주소인 것입니다.
일본은 어떻습니까? 아침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점심에는 신사참배를, 저녁에는 욱일승천기를 들고 거리를 쏘다니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대일무역 협박을 서슴지 않고, 시시때때로 독도가 지네 땅이라고 심심하면 실언을 해대는 나라지요. 종군위안부의 시위 앞에서도 헤죽거리면서 웃고 지나가는 뻔뻔한 놈들이고, 오히려 한국의 근대화를 앞당겼다며, 철도랑 도로를 깔아줬다고 위세를 떠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드라마 싸인을 보며 소름이 끼치도록 무섭더군요. 과연 이 사건을 드라마로서 잘 풀어갈 수 있을까? 또다시 국민들을(시청자) 허탈감과 분노를 주게 할 것인가 싶어서 말이지요. 이 사건은 드라마 싸인에서 이명한을 무너뜨리기 위한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싸인을 정치적으로 풀어가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훌륭한 전개이며 접근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정치는 많은 경우, 특히 대외관계에서 국민들의 분노했던 마음을 달래주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눈치를 봐야 했기 때문입니다. 까놓고 그들의 힘이 세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의 국익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함부로 심기를 건드릴 수는 없습니다. 정치인이라고 왜 분노하지 않겠습니까? 그들은 분노하기에 앞서 냉정해야 하고, 국익을 두고 부지런히 계산기부터 두드려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입니다.
속으로 분개하면서도 계산기부터 두드려야 하는 정치인들은 그래도 이해라도 갑니다. 문제는 드라마 속 이명한과 강준혁 의원같은, 권력이 우선인 인물들이 문제지요. 국익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을 앞세워 독도도 넘겨줄 수 있다는 뿌리없는 정치의식을 가진 사람들 말입니다. 국익이라는 이유만을 내세워 당연한 권리주장도, 입도 뻥긋하지 못하는 분들이 문제지요. 권력을 위해서는 자국민 한 두 사람은 쓰레기처럼 처리되어도 된다는 사고방식의 소유자 말입니다.
조폭들, 분명 사회악이고 사회적으로 없어져야 마땅한 부류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총부리앞에 '꽥' 소리 한번 못하고 개죽음을 당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쓰레기라고 분류되는 흉악범이라 할지라도, 살인자에 대한 처벌은 응당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살해자가 미군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 이름 앞에 쫄 수밖에 없는 사람, 쓰레기같은 부류로 처리되었다고 조폭간의 싸움에 의한 타살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쓰레기 같은 인생도 억울하게 죽을 이유는 없었다고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사람이, 드라마에서는 법의관이라는 이름으로 대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지훈과 이명한의 대립을 정치적 시선으로만 해석한다면, 드라마 속 사건들의 의미는 퇴색됩니다. 단순한 정치적 싸움이 아닌 이유는 자국민을 지켜주는 자주독립법, 대한민국의 자주권을 윤지훈으로부터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윤지훈이 믿는 국과수의 신념은 과학적 증거가 말하는 진실입니다. 어떤 이유로도 진실이 왜곡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윤지훈의 소신이지요. 국과수를 최고의 과학수사기구로 만들고 싶어하는 이명한은 국과수의 이익을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정치인과 같습니다. 진실이 도구로 쓰여서는 안된다는 윤지훈과 상충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민감한 문제를 과감하게 드라마 속에 던진 것은 인기가수 서윤형의 죽음을 둘러싸고, 조작의 배후인 이명한과 강준혁 의원를 잡기 위한 그물망같은 드라마적인 장치이기는 하지만, 윤지훈의 입을 통해 밝혀지는 진실들은 시청자에게는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카타르시스가 될 듯 합니다. 대미관계, 대일관계를 국민정서나 감정이 아닌, 과학적 사실로 접근하는 방식은, 법의학 드라마라는 범주를 이탈하지 않아 더욱 돋보이는 매력입니다. 과학적 진실을 입증하는 속시원한 한 방, 이 드라마에 바라는 궁극적인 바람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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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8
  1. enkay 2011.01.27 15:37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서 저도 싸인이 자꾸 더 좋아지네요 ^^ 흥미진진한 드라마임이 틀림없습니다~~

  2. 발의향기 2011.01.27 16:02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와~~~~
    이소리가 무슨 소린줄 아십니까?
    초록누리님 글 보면서 소름 돋아서 내는 감탄사랍니다 ^^





    ㅠ,.ㅠ

  3. 유쾌한하루 2011.01.27 16:22 address edit & del reply

    흥미롭게 보면서도 섬뜻섬뜻해지는게 싸인이네요
    불안합니다...너무 광범위하게 건드리는것이 자칫 외압에 눌려버리지않을까 걱정이고, 이작품이 sbs에서 방영되는것이 불안하네요..장항준감독이 대본집필하려 pd자리 내려놓은것도 그렇고, 제발 싸인..마지막20회까지 표현하고자하는것을 거치없이 보여줄수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초록누리님 좋은글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__)

  4. 건강천사 2011.01.27 16:31 address edit & del reply

    대물보다 더 스케일이 큰것 같습니다.
    국가간의 이해관계까지 다룬다면 말이지요~
    만화책으로는 많이 다룬 문제이지만
    역사드라마가아닌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다룬다니 점점 빠져들게 하는 것 같네요 :)

  5. 사자비 2011.01.27 16: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오히려 너무 크게 벌리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감당 할 수 있을만큼이면 좋겠다는 생각이조. 너무 벌려놨다가 뒷수습이 좋으면 좋겠지만 그 반대라면 오히려 씁쓸한 생각이 들거 같거든요. 그래도 적절히 잘만 만들어 낸다면 문제 없겠지만요.

    이번주는 만사 귀찮아서 못봤는데, 싸인하고 마프 둘다 재밌다는 평가가 많네요..ㅎㅎ 찾아봐야겠어요. 안그래도 내일 포스팅 할거 미리 작성완료 했으니, 저녁먹기전 봐야겠다는...ㅎㅎ;

  6. 꽃여니 2011.01.27 19:39 address edit & del reply

    통쾌하고 가슴이 뻥 뚤리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록누리님의 드라마 리뷰 중
    제일 마음에 드는, 하지만 제 마음
    한구석에서는 눈물이 나는 글입니다

    초록누리님의 단호하고 강한 문장들이
    오늘은 참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읽고
    생각을 하고 느꼈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해서....

    항상 우위를 점하고 있던 초록누리님의
    드라마리뷰 중에서 추천수가 낮은
    드라마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있는 글이면 추천수가
    10000도 넘어야 하는 것 아닌지..
    싸인의 옥에티를 꼬집는 블로그들은
    추천수가 500,300을 넘어가고
    정말 의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초록누리님과 자이미님의 글에는 추천수가
    그 블로그들의 반도 안되는 현실이
    참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는 정치인들,사법부,언론매체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제일 심각한것은
    국민들 스스로 인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혜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혜안이 있으면
    지금 정치인들이나 쓰레기언론이나
    국민들속이려는 방송사나,부정부패로
    얼룩진 공직사회나 이런게 가능하겠습니까
    온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시퍼렇게 눈뜨고
    감시한다면 저들이 무서워서라도 국민들을
    위하지 지금 처럼 국민들을 업신여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속고도 속아주는 국민들이 바보입니다

    • 초록누리 2011.01.27 22:34 신고 address edit & del

      ㅎ칭찬 감사합니다.
      드라마에서 직접 언급하지 않은 부분을 정리하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시각도 되겠지요.
      추천수는 신경쓰지 않아요. 글발행을 늦게 해서 많은 분들이 글을 읽지 못한 이유도 있을테고요,
      제가 개인사정이 있어서 외출을 하는 바람에 오늘은 다른 관련글은 읽지를 못했어요.
      그리고 옥에 티를 지적하는 글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옥에 티를 지적해야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더 신경쓸 것이니까요ㅎ;;.

      꽃여니님 관심이 더 감사합니다^^*.
      드라마에서 의미를 찾다보면 눈물나는 부분들이 많지요. 굳이 국가간의 민감사안이 아니어도 권력에 짓밟히고 묻히는 진실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니까요.

  7. kangdante 2011.01.27 21:20 address edit & del reply

    흥미진진한 드라마같은데
    같은 시간대에 다른 드라마를 보는 바람에..
    아쉽네요..
    초록누리님의 리뷰로 대신해야겠어요.. ^.^

  8. HJ심리이야기 2011.01.27 21:33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드라마보는 재미를 더 배가시켜주시는 글입니다.
    잘 보고갑니다.

  9. 루비™ 2011.01.27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박신양의 연기도 인상적이고
    김아중의 뻣뻣한 머리 스탈도 나름 귀엽더군요.
    처음 부터 보지 않아 아직 내용이 뭐가 뭔지 모르다가
    초록누리님 리뷰를 보고 겨우 파악하고 있어요.

  10. 2011.01.27 23: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Ymos 2011.01.27 23:50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인을 보는 또 다른 재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무런 외압도 없이 장항준 감독님의 의도대로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12. HS다비드 2011.01.28 00: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인이 계속해서 국가적인 미해결수사 사건을 다루는 것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잊지 않도록 기억시켜주는 것이 중요하죠...

  13. 애국자 2011.01.28 01:07 address edit & del reply

    완전공감 멋짐 바로 이것이 우리나라국민모두가지고있어야하는 기본생각

  14. 드라마 2011.01.28 07:22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가 여자다 망쳐논다고 흔히 말하죠.
    현빈같은 사람이 여자들의 눈높이를 확확확~~~높여 버리기 때문이라죠...ㅎㅎ
    좌우간 이런류의 드라마나 외국 드라마 보면
    역시 눈이 달라지고 의심병이 들죠.
    이슈가 되는 굴직굴직한 사건들 터지면 과연 저게 사실일까???라는 의심병.
    조작된건 아닐까. 사실은 은폐된거 아닌가.
    천안함 사건때도..언론에 발표된것이 사실일까..
    구제역 빠른 속도로 전파될때..
    아니면 FTA때 미국소 30개월 제한때 걸리니까
    미생화학특작부대가 투입되가지고 한국의 소돼지 전부 없애려고 그런거 아닌가.
    뭔 전염속도가 이렇게 빠른가..
    등등..
    상상의 나래를 막 펼치게 됨.ㅋㅋ

  15. 갓쉰동 2011.01.28 07: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보고 SBS가 웬일로... 였답니당...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현실과 다른 카타리시스만 주는 결말일까? 아니면 현실과 쾌를 같이하는 현실성이 담길까?

  16. ㅇiㅇrrㄱi 2011.01.28 18: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꼬리물고 들어와서 읽고 갑니다.
    민감한 것들을 잘 건드리는 것 같기도 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나봐요.
    드라마에서처럼 현실세계도 거짓이 발 붙일 곳 없이 흘러가는 모양새였으면 합니다.

  17. asfas 2011.03.10 12:20 address edit & del reply

    미군 범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왜 서해교전은 한마디도 안하실까나/

2011. 1. 15. 07:34




법의학과 법의관이라는 특수한 분야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 싸인은 CSI와는 차별성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어떻게' 죽었는지가 아닌, '왜' 죽었는지의 관점에서 망자가 그의 몸에 남긴 흔적, 즉 싸인을 찾아가는 과정은 산자의 이야기와 함께 맞물려 있기에 더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보험금을 위해 자살을 택한 한 가장의 죽음은, 보험금을 노린 죽음이라는 사인의 피상적인 결과가 아닌, 그 남자가 남긴 유언으로 시선을 확대시키면서 감동까지 주었습니다. 단순히 생활고에 찌든 가장이 남은 가족들을 위해 돈을 남겨주려고 했다는 것에서 끝내지 않은 이유가, 드라마 싸인이 말하고 싶었던 숨은 이야기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드라마가 고급스럽다는 생각까지 했던 4회였습니다. 

법의관, 망자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

유가족을 찾은 윤지훈(박신양)이 들려준 고인의 마지막 목소리는 죽음과 바꾸면서까지 가족을 사랑했던 마음이었습니다. 부검을 앞두고 아들의 시험때문에 부검실을 떠나는 모자를 보며, 그 가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짐작했지만, 그게 무엇이었는지를 깨달은 것은 고다경(김아중)이 유가족을 찾은 이후의 대화였어요. "그렇게까지 힘들어 했는데도 저희는 원망만 했습니다". 가족을 부양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가장의 무능함을 평소에 많이 탓하면서, 가족 아닌 가족처럼 지냈었다는 것이 읽혀지더군요.
잠시 고다경이 윤지훈에게 "가족을 위해 목숨과 보험금을 바꾸려했는데, 자살을 타살로 결과를 내 준다한들 아무도 손해보는 사람없잖아요" 라고 했던 말에 제 생각에 혼란도 일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도덕적 정의, 진실을 떠나 망자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생각이 저 역시 들었었거든요. 고다경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윤다훈의 고집불통 융통성 제로의 투철한 직업의식에 비인간적인 마음까지 들었고요.
그리고 고다경에 앞서 유가족을 찾아간 윤지훈이 유가족에게 전한 망자의 마지막 목소리는 제 생각을 바꿔 놓았습니다. "우리는 오직 과학적인 진실만을 추구한다". 과학적 진실이라는 사람냄새 나지 않는 국과수의 모토에 묻혀버릴 수 있었던 휴머니즘을 다시 일깨워 주더군요.
유가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었다면, 한 가장이 목숨과 바꾼 보험금은 마지막으로 가장으로서 할 수 있었던 의무였다고, 유가족들의 가슴에는 '그래도 아버지 역할은 했구나' 정도의 감사함으로 두고두고 남았을 지도 모릅니다. 망자가 남기고 싶었던 것(보험금)을 주었을 지도 모르지만, 정작 목숨을 던질 정도로 가족을 사랑했다는 망자의 마지막 목소리는 전해지지 못했을지도 모르지요. 과학적 진실에서 찾은 망자의 휴머니즘이었습니다. 법의관은 망자의 유언을 실행으로 옮겨주는 사람이 아닌, 유언을 듣는 사람이고 그 말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것, 드라마가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을 놓치지 않더군요. 드라마가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전해받은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윤지훈과 이명한의 부검대결이 펼쳐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드라마 싸인, 같은 종류의 교통사고 사망자의 시신부검을 한 결과가 다르게 나오면서, 국과수의 모토인 과학적인 진실을 위한 두 사람의 싸움 제2라운드에 들어갔습니다. 부검의 결과에 따라 윤지훈이 국과수 본원으로 돌아오게 될 운명의 한 판인 셈이죠. 윤지훈의 국과수 본원복귀는 서윤형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재점화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에, 이명한과 장민석 변호사의 방해공작이 윤지훈을 꺾을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윤지훈과 이명한의 부검대결 타살 VS 사고사, 왜 다른 결론?
그러면 왜 윤지훈과 이명한이 같은 종류의 사망자에 대한 부검결과를 다르게 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학적인 지식이나 법의학적인 지식은 없기에, 저는 단순히 드라마를 통해서 보는 제 추측을 말하렵니다. 추리드라마처럼 드라마를 보면서, 사인이나 사인의 종류를 추측해 보는 재미도 이 드라마가 주는 매력이거든요.
우선 윤지훈과 이명한의 시신부검에 관한 소견은 모든 것이 일치했습니다. 사망시간에서 사고차량의 종류, 그리고 사인까지도 말이지요. 다만 사고의 종류에 대한 결과는 전혀 다른 소견을 내놓았습니다. 윤지훈은 단순사고사를 위장한 타살로, 이명한은 뺑소니에 의한 단순사고사로 결론을 내렸지요.
부검과정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험장비를 갖춘 국과수의 이명한에 비해, 열악한 환경의 남부분원에서 UV광선을 이용한 엠블렘 증거를 찾는 과정이 흥미로웠지요. 고다경의 기지로 노래방의 등을 가져다가 확인한 사고차량이 남긴 엠블렘 문양이 같은 것이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는데요, 이 말은 교통사고가 시간차를 둔 연쇄살인이라는 뜻이기 때문이었지요. 또 다른 제3의 피해자가 나타나면서 연쇄살인범에 대한 의문으로 가닥이 잡히고, 교통사고 부검결과는 윤지훈과 이명한의 재대결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게 되겠네요. 
그럼, 왜 이명한은 윤지훈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단순 사고사로 결론을 내린 걸까요? 이유는 행안부의 500억 지원에 대한 욕심이 빚은 조급함이었습니다. 이명한이 메스를 들고 다리부분을 절개하면서 단순사고사가 아니라는 것은 눈치를 채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눈을 들어 검시실을 참관하고 있던 행안부 차관을 보며, 갑자기 메스를 놓고 단순사고사로 결론을 내려 버리지요. 당시 행안부 차관의 보좌관이 시계를 보며 귓속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행안부 차관은 다른 중요한 일정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명한은 참관중인 행안부 차관에게 확신을 새겨줄 필요가 있었겠지요. 만약 사망의 종류가 타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 이 문제는 형사사건으로 넘어가며, 사건이 종결되기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고요. 부검이 끝나고 행안부의 500억 지원발표가 있을 예정이었기에,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이명한이 조급했던 것이었지요.
이명한은 법의학 교수를 지낸, 부검에 대한 원칙과 실력은 출중한 인물입니다. 국과수를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최고의 장비를 갖춘 기관으로 키우고 싶은 야망이 있는 인물이지요. 그 야먕을 이루기 위해 권력이 필요했던 인물이었고,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은 버려도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과학적인 진실도 국과수를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희생과 은폐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요. 그가 저지르고 있는 오류는 과학적 진실의 이면에 있는 망자의 마지막 목소리를 듣는 마음의 귀가 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반면, 윤지훈은 같은 종류의 교통사고 사망자의 사인종류를 타살로 규정했는데요, 왜 타살이었을까요? 저는 두 가지로 이유를 추측해 봤습니다. 하나는 피해자의 목 아래에서 UV광선으로 찾아낸 앰블렘 문장입니다. 단순 교통사고였다면, 목 아래에 엠블렘이 남을 확률이 희박하기 때문이죠. 의도적으로 자동차에 뛰어들었다면 몰라도, 정면에 자동차의 엠블렘이 찍히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자동차를 보면 반사적으로 몸을 피하려고 하겠지요. 당연히 몸을 돌릴 거라는 거죠. 피해자의 뒷부분을 쳤다면 단순사고사일 가능성도 있지만, 피해자는 사고 순간 정지상태였습니다.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자동차때문이에요. 갑작스럽게 자동차가 자신을 향해 돌진한다면, 피해자는 응당 몸을 트는게 마땅합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덮치는 차량 얖에서는 그 차량을 마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죽음이라는 공포가 짧은 찰나에 느껴졌고, 그 공포가 몸을 얼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자동차는 피해자 다리 측면이나 정강이 부분을 치게 되고, 상반신이 자동차를 향해 있었기 때문에 정면으로 자동차에 2차적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또 하나, 피해자의 다리부분에 결정적인 증거가 남아있었을 듯 싶더군요. 사고시간 피해자는 누군가를 피해 달리던 상황이었지요. 즉사를 하면 근육의 활동정도까지도 부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피해자가 뭔가에 쫓기면서 달렸다는 흔적, 즉 종아리 근육의 경직상태가 일반 뺑소니사고를 당한 피해자와는 다른 증거를 보여 주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법의학적으로 진짜 몰라서 추측일 뿐이고, 용어도 몰라서 이렇게 밖에는 표현을 하지 못하겠네요.;;;
이명한과 윤지훈 두 사람 모두 시신의 다리를 절개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이때 두 사람의 표정이 달랐지요. 범퍼 50Cm이상의 소형트럭이나 중형차에 의한 사고였고, 무릎 아래에 있었던 심한 타박상 흔적과 골절상태는 사고당시 그 부분이 범퍼에 부딪쳤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종아리 부분을 절개한 두 사람은 뭔가를 발견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명한은 놀라면서도 메스를 놓고 시계를 보는 행안부 차관을 보며, 단순사고사라고 결론을 내리고, 윤지훈은 단순사고사를 위장한 타살고 결론을 내렸죠.
제가 생각하건데, 아마도 시신에서 발견한 조직내 혈흔이었을 듯 하더군요. 피해자는 뭔가에 쫓겨 도망을 쳤고, 넘어지고 비탈길을 구르기도 했었지요. 이때 다리부분에 크고 작은 멍들이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타박상이라고 하기에는, 그 강도가 약했을 증거들을 조직내 굳은 혈흔의 정도에서 발견했을 것이고, 이는 사고전에 피해자에게 긴박한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또한 추가로 사고현장에서 급브레이크 타이어 자국이 없었다는 점도 타살의 가능성을 말하는 증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피해자가 갑작스럽게 뛰어들었다면, 엠블렘이 피해자의 전면부에 찍히기 보다는 측면에 찍혔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리고 운전자가 피해자가 도로에 있는 것을 본 순간은 졸음운전자였다해도, 피해자가 차량에 부딪치기 직전에라도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사고현장에는 급브레이크 자국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했어요. 시신을 옮겼기 때문에 시신발견장소에는 타이어 자국이 없었지요. 이는 의도적으로 죽일 작정이었음을 은폐하기 위해, 현장에서 시신을 옮겼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뺑소니였다면 말 그대로 시신을 두고 도주를 했을텐데 시신을 옮겼다는 것은, 사고현장에서의 타이어 자국을 은폐하려고 했기 때문이었겠죠. 죽일 작정으로 피해자를 쳤기때문에 실제 사고현장에서도 타이어 급브레이크 자국은, 통상적으로 남기는 급브레이크 자국과는 달랐을 가능성이 농후하고요. 연쇄살인범이 지능범임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윤지훈의 부검결과가 맞을 거라는 겁니다. 그가 진실만을 말하는 법의관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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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ke kim 2011.01.15 08: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도 재방을 몰아서 봐야겟군요....편안한 주말 맞으세요^^

  3. *저녁노을* 2011.01.15 08: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돈에 눈이 멀어서...거짓말을 하는 게 보이더군요. 쩝...
    다음주가 기다려집니다.ㅎㅎ
    리뷰 잘 보고가요

  4. 2011.01.15 08:4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화랑 2011.01.15 08: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인의 패인은 정치드라마로 만들려고 하는 욕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드라마로 만들더라도 국과수 외부와 싸우는 것으로 만들어야지 국과수 내부에서 싸움을 하면 국과수 자체를 사람들이 신뢰하기도 힘들기에 그러한 것 자체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되고요.....

    어쨌든 위의 망자의 소리를 듣는다는 표현은 일본드라마 보이스가 생각나게 하는 스타일 같네요..^^ 그곳에서도 법의학도가 나오죠..

  6. 박씨아저씨 2011.01.15 08:49 address edit & del reply

    앞으로 기대 됩니다~ 박신양이도 좋아하고 전광렬도 좋아하는데~ 흥미진진할듯~

  7. kangdante 2011.01.15 08:58 address edit & del reply

    흥미진진한 드라마같은데..
    재방이라도 기회가 되면 봐야겠어요.. ^^

  8. 깊은우물 2011.01.15 09:1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도 생생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많이 추워요.. 건강 유의하시구요.
    활기찬 주말 되세요..^^

  9. 그린레이크 2011.01.15 09:27 address edit & del reply

    박신양~~기대를 저버리지않더군요~
    매회 긴장감이 드는게 기대 되는 드라마랍니다~
    좋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셔요~

  10. 카르페디엠^^* 2011.01.15 09: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인 재미있습니다. 근데 마프에 밀리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뭔가 강력한 것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11. 2011.01.15 09:3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HJ심리이야기 2011.01.15 10:18 address edit & del reply

    언제나 섬세한 분석에 감탄합니다.
    조금 회가 지나면 더 재미있어 질 것 같은데요..

  13. 굄돌 2011.01.15 10:23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이렇게 스릴있는 드라마를 좋아해요.
    다른 건 몰라도 이 드라마는 꼭 보고 싶은데
    자꾸 잊어 먹게 되네요.
    하도 오랫동안 텔레비전을 안 본 사람이라..
    그리고 사실은 텔레비전 앞에 앉을 시간이 없어요.ㅜㅜ

  14. 2011.01.15 10: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짱똘이찌니 2011.01.15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봤던 드라마 내용을 리뷰로 봐서 그런지 더욱 이해가 빨리 되네요.
    전광열이 부검 할 때는 보여주기 위함도 있었고 시간의 촉박함 때문이 맞는 것 같구요.
    박신양의 부검의 소견을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아지만
    초록누리님의 말씀이 종합적으로 맞는 것 같아요.
    ㅎㅎ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너무 흥미진진하더라구요.
    다음주에 할 김아중이 사고 차량을 발견 했을 때 어찌나 짜릿하던지요.
    긴장감 최고 였습니다.

  16. Zorro 2011.01.15 12: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인.. 넘 흥미진진한 드라마 같습니다~ 간만에 드라마 하나 보고 있답니다^^
    조급함까지는 예상했는데.. 그뒤에 부분까지 누리님은 세밀하게.. 역시 대단하십니당~ㅎㅎ

  17. 빠리불어 2011.01.15 19:26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루 흥미진진한 것 같네여..

    정말 보고 싶어지네여...

    다음 편도 기대할께여.

    즐거운 주말 보내세여... ^^*

  18. 굴뚝 토끼 2011.01.15 19: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못봤지만 초록누리님의 리뷰만으로도
    CSI에 육박하는 긴장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 직딩H 2011.01.15 2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아중이 나와서 꼭 보고 싶은데~
    아직도 못보고 있네요... 재밌을 거 같은데~
    꼭!! 참고해 보겠습니다 ^^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20. Deborah 2011.01.15 2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김아중씨 열연을 한다면서요..:) 아직 안 본 드라마입니다..여기서 읽고 갑니다.

  21. 닉쑤 2011.01.15 23: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박신양한테 딱 어울리는 역활 같습니다 ㅎ

    요즘 한국 드라마를 안봐서 초록누리님 블로그에서 보고 갑니다 ㅎ

2011. 1. 7. 07:41




한 아이돌 스타의 의문의 죽음은 치정관계나 소속사의 문제가 아닌, 배후에 차기대권후보라는 거대권력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드라마 싸인이 단순히 망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법의학의 문제를 넘어서, 사랑, 정치와 휴머니즘, 도덕적 양심과 법집행의 공정성까지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연결구조를 짜기 시작했습니다. 싸인 2회를 보면서도 듀스의 故김성재의 의문사에 대한 문제가 계속 머리속을 파고 들더군요. 김성재 관련기사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아도 관련기사를 검색해서 보시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기에 부언하지는 않겠습니다.
고다경(김아중)이 서윤형의 죽음이 타살이었음을 밝혀줄 가장 명백한 증거물인 파란쿠션을 찾아 헤매다가, "초동수사만 제대로 됐었어도... CCTV테입만 있었어도.."라며, 빗속에서 우는 장면이 나왔는데, 수사관이나 법의관들 모두의 바람일 것입니다. 적어도 미해결 죽음이 절반이상은 줄어들 수 있을 테니까요. 
드러난 사인, 그리고 진범의 배후
"사인은 비구폐색성 질식사, 사망종류는 명백한 타살입니다". 서윤형의 사체에서 미세섬유(실오라기) 증거물을 찾은 윤지훈, 그러나 범인이 자수를 했다는 소식에 수사는 미궁으로 빠져 버립니다. 질식사에 의한 타살이 분명한데, 서윤형을 죽였다고 자백한 코디는 음료수에 청산가리를 탔다고 자백하고 나섰기에, 윤지훈은 범인의 자백을 믿지 못합니다. 더구나 혈액 감식결과로 나온 미미한 양의 청산가리로는, 건강한 20대의 남자를 죽일만큼의 치사량이 되지도 못했고요. 
사체부검 과정에서의 단독행동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윤지훈은 이명한(전광렬)의 수사결과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섭니다. 이명한은 서윤형이 과거 폐결핵을 앓았기에, 미미한 양의 청산가리였지만 치명적일 수 있었다고 주장했지요. 이에 윤지훈은 서윤형의 폐는 건강했다며, 다시 사체부검을 해서 폐질환이 없었음을 증명하겠다고 맞섰지요.
이미 화장했을 거라는 이명한을 당황시킨 인물은 정병도 원장(송재호)이었습니다. 정병도 원장이 국과수원장으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체 재부검을 요청하고, 징계위원회가 부검을 허락하면서 윤지훈과 이명한의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체 재부검에서 건강한 폐였음이 밝혀진다고 해도, 윤지훈이 이기는 싸움일 수는 없겠죠. 파란쿠션과 살해현장을 담은 CCTV는 소각되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이제부터 파헤쳐야 할 것은 '왜 죽였으며, 무엇때문에 권력이 동원되어 은폐시키려고 하는 것이냐' 겠지요. 사라진 CCTV 테잎을 감춘 인물이 고다경의 선배 전 국과수 감식반 정년퇴직자였음이 밝혀지는 순간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서윤형의 의문사를 쫓는 형사 최이한(정겨운)은 살해범이라고 자수한 코디 이수정의 엄마 계좌에 10억이 이체된 사실을 알아내고, 그 증거를 정우진 검사에게 전해줍니다. 권력과 손을 잡고 검사의 직권을 남용, 국과수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이명한을 도운 정우진 검사(엄지원)는 부장검사를 만나 그 배후를 묻는데, 차기대통령후보 강준혁 의원이 딸 강소현이라고 합니다. 진범을 알려줬으니 알아서 하라고, 한마디로 "거대권력과 맞장 뜰 자신이 있으면 해보라"고 하지요. 검사의 양심과 권력의 시녀, 그리고 자신의 야망 앞에서 고민하는 정우진 검사, 과연 그녀의 칼이 누구를 겨냥하게 될지 주사위가 던져졌습니다. 부장검사 이응수의 대사는 이 드라마가 싸워야 하는 대상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성역은 없다. 강준혁 의원이 판사로 재직할 때 늘 입버릇처럼 외쳐왔던 말이지. 거짓말이야. 성역은 늘 있어왔고, 절대로 허물어지지 않아. 칼자루는 자네가 쥐고 있어. 하지만 그 칼 잘못 휘둘렀다가는 자네 팔이 잘려나갈 수가 있어". 
사진 속의 묘령의 여인이 강준혁 의원의 딸 강소현이었고, 파란쿠션의 주인공이었지요. 국과수와 검찰, 경찰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며 윤지훈을 무릎꿇게 만든 실체는 바로 권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이었습니다. 윤지훈이 싸워야 할 상대가 이명한의 뒤에 있는 더 무서운 권력이기에, 그의 싸움은 힘겨울 수 밖에 없습니다. 
권력이 진실이 되고 승자가 된다고 믿는 이명한, 국과수의 모토처럼 "우리는 오직 과학적인 진실만을 추구한다"며, 진실의 힘으로 맞서는 윤지훈 법의관, 불꽃처럼 강렬하게 쏘아져 나오는 전광렬과 박신양의 카리스마 대결이 흥미로웠던 싸인 2회였습니다.
죽은 자가 남긴 진실, 전광렬과 박신양의 게임이 시작되다
연기력만으로도 부실한 내용이 보강되는 드라마가 많은데, 스토리와 출연진의 연기까지 만족스러운 싸인입니다. 여전히 연기에 힘이 들어가 있는 정우진 역의 엄지원은, 캐릭터 연구에 더 신경을 썼으면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사보다는 생활주임 선생님, 혹은 여군 조교같은 모습은 표정과 목소리에 힘만 들어가 있고, 대사전달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발음은 정확한데 뜻이 전달이 되지 않으니 붕떠있는 느낌마저 드네요.

전광렬, 박신양 두 연기자의 연기대결을 보는 것으로도 팽팽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싸인, 이번 회는 전광렬의 비열 카리스마가 돋보였던 회였습니다. 징계위원회에서 사체부검을 허락한다는 위원장의 말에, 똥씹는 표정을 지으며 넥타이를 잡아 세우는 모습은, 섬뜩스러운 광기마저 나오더군요. 단순히 눈을 부라리는 것이 아닌 얼굴근육과 이목구비를 한꺼번에 이용해서, 표나지 않게 낭패감과 당혹스러움, 그리고 "널 밟아 버리겠다"는 듯한 비열한 감정선이 모두 읽혀졌던 장면입니다. 입술과 콧구멍까지도 연기를 했다고 말하고 싶더군요. 
특히 차갑기도 하면서 비열하기도 하고, 잔인해 보이기도 했던 전광렬의 눈빛은 가히 일품연기였습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서인숙이나 한승재에게 쏘아보던 눈빛과는 또 달랐습니다. 그 때의 눈빛과 표정에는 분노와 연민, 그리고 "날 가지고 한 번 놀아봐라"는 식의 숨겨진 여유까지 느껴졌는데, 드라마 분위기와 상황이 달라서 다르게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표정인데도 전혀 다른 감정으로 와닿더군요. 당혹감과 동시에 정복욕구같은 것이 더 강하게 느껴졌거든요. 
박신양이 연기하는 윤지훈은 사체부검의 목적은 진실을 듣는 것에 있습니다. 옳은 것은 옳은 것, 틀린 것은 틀린 것일 뿐입니다. 다혈질에 맹목적이고, 흔히 예술가들에게 보여지는 예민한 성격의 인물로 감정적인 성향을 보이지요. 김아중이 연기하는 고다경의 캐릭터도 비슷한 캐릭터입니다. 
반면 전광렬이 연기하는 이명한은 권력추구형 인간이기에 감정을 드러내게 표출하는 것보다는 절제하는 캐릭터입니다. 심리전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인물이지요.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드는 박신양과는 대조적이지요. 정우진 검사도 이명한과 같은 부류의 인물같아 보이더군요. 자신이 하는 일만을 보는 인물과 자신이 하는 일을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인물의 차이라고 할까요, 그래서인지 박신양과 전광렬의 캐릭터는 카리스마를 뿜는 것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색깔을 보여주지요. 가히 드라마를 끌고가는 연기내공 고수들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연기력입니다. 
한 아이돌 스타가수의 죽음을 통해 권력이 가진 거짓들을 파헤쳐 가는 스토리로 넘어가는 드라마 싸인, 이 드라마는 메디컬 수사드라마 장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불의와 정의, 휴머니즘의 이야기가 더 짙게 깔려 있습니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죽은 자의 몸에 남겨진 싸인, 그것이 말하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치부와 죄악의 흔적, 진실을 들어주는 망자의 마지막 친구들(법의관)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처음으로 싸인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망자에게도 인권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봉합을 하기도 전에 증거물로 치부되어 압수되는 사체, 정병도 원장의 말이 뇌리에 오래도록 남더군요. "여기는 신성한 검시실이다. 마지막 망자의 유언을 듣는 곳이다. 피해자의 시신 앞에서 무례함은 용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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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17
  1. 2011.01.07 07:4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나만의 판타지 2011.01.07 07: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긴장감 100배 였습니다.
    어떤 부분에선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역시.. 입니다. ㅎㅎ

  3. 생각하는 돼지 2011.01.07 07: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몰아서 보려고 1, 2부 다운받아놨는데...여기서 줄거리 미리 다 파악하고 볼 것 같습니다^^*
    이해는 더 빠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4. 2011.01.07 07:5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2011.01.07 08:0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짱똘이찌니 2011.01.07 08:05 address edit & del reply

    1회 보다는 2회가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앞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7. kangdante 2011.01.07 08:21 address edit & del reply

    초호화 캐스팅이
    우선 구미를 당기게하는 드라마인데..
    보던 드라마가 있어서 못보고 있습니다.. ^^

  8. 굄돌 2011.01.07 08:31 address edit & del reply

    텔레비전 볼 시간도 없는데
    이 드라마는 왜 자꾸 절 유혹하는 걸까요?
    꼭 보고 싶어요. 무진장 몰입해서 볼 것 같은데~
    전 분석해가며 봐요. 연기력, 작품성 등등..

  9. 라이너스™ 2011.01.07 09: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갈수록 흥미로워지네요^^
    잘보고갑니다.

  10. DDing 2011.01.07 09: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가 너무 많이 나와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ㅎㅎ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드라마인가 봐요. 또 "읽을" 드라마가 늘었네요. ^^

  11. mixsh 2011.01.07 09:54 address edit & del reply

    1회만 보고 2회 못봤는데 덕분에 줄거리 파악 다 됐어요~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2. 카르페디엠^^* 2011.01.07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광렬과 박신양의 기싸움 너무 기대되네요^^

  13. 달려라꼴찌 2011.01.07 10:2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싸인 시청하시네요 ^^
    싸인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제 친구라서
    이 드라마 제작단계에서 제가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었답니다. ^^;;;
    아무래도국과수의 신원파악과 연령감정에 치과의사의 역할이 크다보니까 ^^;;;
    국과수에 있는 제 후배를 소개시켜줘서 연출자와 출연진들에게 많은 도움을주었다고 하네요.
    저와 개인적인 관련이 있어 이 드라마 꼭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는 본방사수는 못하지만요 ㅠㅠ

  14. 유쾌한하루 2011.01.07 11:40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리뷰... 무릎을 탁 칠정도로 감탄하면서 보게하는 깊은 통찰력이 느껴집니다
    저도 싸인을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죽은자이지만 이들의 마지막을 지켜주려는 이들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뭍어나는것이 깊은 감동을 주는듯합니다...사람에 대한 예의와 지켜야할 도리를 말하는 이드라마..대박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했으면 하네요...다음편에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15. carol 2011.01.07 11:49 address edit & del reply

    싸인이라는 드라마가
    인기 대박 일것 같네요
    좋은 연기자들의 출연에..기대가 됩니다

  16. 혜진 2011.01.07 12:4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밤에 일좀 하느라 요 드라마 못봤네요..
    초록누리님 글 덕에 한편 본듯 합니다..
    항상 섬새함과 정성이 가득 들어 있는 글..
    배우게 됩니다.^^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화이팅!

  17. 정말 2011.01.09 01:21 address edit & del reply

    2회보면서 2011년 초부터 물건 하나 나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싸인은 정말 앞으로 닥본사입니다.
    이런 드라마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나라 드라마에 조금더 다양성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맨날 불륜저지르는 막장에 재벌남주와 서민여주 신데렐라 로코는 식상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