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1.07.30 '공주의 남자' 문채원-박시후, 비운을 넘는 사랑의 대서사시를 쓰다 (40)
  2. 2011.03.15 '강력반' 위엄 뺀 송일국의 변신, 숨길 수 없는 연기력 (21)
  3. 2010.07.18 '인생은 아름다워' 공처가 이수일의 이유있는 반항 (16)
  4. 2010.07.12 '인생은 아름다워' 충격적 키워드 동성결혼, 시기상조 or 절대불가? (22)
  5. 2010.07.05 '인생은 아름다워' 뇌쇄적인 백조 장미희의 프로포즈 (16)
2011.07.30 08:33




공주의 남자는 흥미로운 접근방식의 퓨전사극입니다. 역사라는 시선에서 보자면, 속된 말로 까일 것이 너무나 많은 드라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꿀을 발라 놓은 듯 달달하고 애절한 러브스토리와 빼어난 영상미만으로도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형형색색 깨끼한복이 눈길을 사로잡고, 연기력을 떠나 한복이 어울리는 문채원의 고운 자태와 건들거리는 자유분방한 박시후의 조선한량같은 모습이 샤방샤방 빛이 납니다. 경혜공주역 홍수현의 까칠한듯 도도하고 외강내유형의 캐릭터는, 그녀의 비운의 삶이 투영되어 애잔하지요.
선남선녀의 핏빛로맨스,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설정만으로도 점수를 따고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소재의 드라마입니다. 여기에 수양대군과 단종의 피로 물들인 역사는,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 재구성해도 극적일 수밖에 없는 드라마 소재지요. 공주의 시선으로 옮겨간 피의 역사는, 저잣거리로 시선을 돌려가는 사극트랜드에 비춰 늦은 감이 있을 정도로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그간 궁중사극의 대개가 왕가의 암투나 권력장악 싸움에 관한 소재가 대부분이었기에,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역사는 늘 그들의 시선에서 권력을 선과 악의 축으로 양분해서 보고는 했지요. 공주의 남자는 핏빛로맨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역사와 권력싸움은 군더더기로 딸려오는 고명같은 역할이라고 분명한 선을 긋습니다. 철저하게 정통 역사사극이라는 시선에서 한발 비켜서서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점을 명시한 것이지요.
그럼에도 묵직한 중견배우 이순재, 김영철, 정동환의 출연만으로도 드라마는 사극의 무게감과 궁중사극으로서의 위엄을 잡아줍니다. 특히 수양대군역의 김영철은 역사적으로도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었던 파란만장한 세조의 캐릭터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없는 캐스팅입니다. 강한 카리스마와 명철한 두뇌, 리더십을 겸비한 수양대군(세조)이었지만, 조카 단종을 죽인 비정한 숙부라는 꼬리표를 영원히 달게 된 인물이죠. 역사는 왕좌를 찬탈한 수양의 야심과 강력한 왕권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로 세조를 보는 시각 또한 다양하지만, 특히 드라마에서는 누구의 시선에서 수양대군을 보느냐에 따라, 인간적인 평가와 야심이 극명하게 갈리기도 합니다.
공주의 남자는 김종서를 견제하기 위해, 그의 아들 김승유를 죽이려는 수양의 왕위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놓고 그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단종의 편에서 보는 악의 축인 셈이지요. 저는 감정적으로 수양대군(세조)을 보는 것과 조선왕조라는 정치체제에서의 수양대군을 보는 것을 개인적으로 구분해서 봅니다.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찬탈을 한 것은 정치사적 사건으로는 쿠테타였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강한 왕조를 위한 상황적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수양대군의 권력욕과 정치적 야심이 우선이었지만 말입니다.

조선왕조의 역사는 왕권과 신권의 헤게모니 싸움의 공방전이었습니다. 강한 군주가 등장하면 상대적으로 신권이 약화되었고, 신권이 강하면 무능한 군주로 비춰지기 십상인 허수아비 왕이 등장하기를 반복해 왔지요.
병약한 문종의 짧은 재위는 어린 단종의 수명을 재촉하는 불운이었습니다. 문종이 의지했던 인물은 당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우상 김종서였고, 강한 왕권과 권력을 잡기 위해 수양대군이 넘어야 할 산이었습니다. 김종서를 견제하지 않고서는 왕권을 잡기는 힘든 상황이었죠. 그만큼 김종서가 조정에서 차지하는 입지는 왕을 능가하는 권력중심부였다는 의미입니다. 김종서는 수양의 야심을 간파하고 있었기에 종친의 정치참여를 강하게 금지했고, 왕좌에 야심을 가진 수양에게는 자기 사람으로 취하느냐 버리느냐만이 있었습니다. 유약한 왕은 수양대군에게 강한 왕실이 필요하다는 대외적인 명분을 주었고, 한명회, 신숙주 등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기반을 다져가기 시작합니다. 병약한 문종과 어린 세자는 수양의 야심을 돕는 천우신조였습니다. 수양의 왕좌에 대한 야심은 김종서에게는 불사이군 신조를 모래 한알만큼도 덜어내지 못할 불충이었기에, 김종서와 수양대군은 물과 기름일 수 밖에 없었지요.
드라마는 김종서를 견제하기 위한 1단계로 양가집안의 정략결혼 계획으로, 그 의기투합할 수 없는 비극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김종서의 셋째아들(실제 김승유는 김종서의 아들이 아니라 손자였지만, 드라마에서는 극적인 설정을 위해 아들로 만든 듯 보입니다만)과 수양대군의 딸 이세령의 혼사를 추진하죠. 수양대군의 흑심을 간파한 문종은 경혜공주의 부마로 김승유를 낙점하고, 김종서에게 공주와 세자의 안위를 부탁합니다. 문종의 청을 수락하는 김종서로 인해 수양대군과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 아니 위험한 적이 돼버립니다. 비극의 시작은 자녀들의 틀어진 혼사때문이 아니었지만, 어쨌든 드라마는 무게중심추를 엇갈린 인연에서 피로 물든 비운의 역사로 시선을 확대해 갑니다. 
이 리뷰는 차떼고 포떼고, 역사떼고,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고증떼고, 드라마로만 보는 입장을 견지할 예정입니다. 간간히 심하다 싶은 것은 태클을 걸기도 하겠지만요. 역사를 전공해서 특히 사극을 볼 때는 제 개인적인 오지랖의 쓴소리가 들어가기도 한답니다^^;;
공주의 남자가 4회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우선 의문점이 들었던 것은 드라마 제목의 공주가 누구를 지칭하느냐?였습니다. 보기에 따라 공주는 경혜공주이기도 하고, 훗날 공주가 될 세령이 되기도 해서 말이지요. 첫회 계유정난(1453년)으로 피의 서막을 열었는데, 이 계유정난의 시기가 드라마 어느 부분인지에 따라, 드라마 제목에서 말하는 공주가 달라질 것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드라마의 말미라면,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가 계유정난 1년 전의 김승유와 세령의 로맨스라면, 공주는 세령이 아니라 경혜공주지요. 그러므로 세령은 경혜공주의 남자를 마음에 품은 비운의 여주인공이 되는 것이고요. 아시다시피 계유정난 이후 단종이 폐위되고, 세조가 즉위한 이후에랴야 세령이 공주가 되는 것이기에 말이지요.
가파르게 시간이 흘러 계유정난 이후, 세조가 왕권을 찬탈하고, 단종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수양대군에 의해 일가가 몰살된 것을 알게 된 김승유가 복수의 칼을 품는 것으로 전개된다면, 공주는 세령을 지칭하겠지요. 문제는 계유정난 이후라면 김승유가 역모의 집안으로 몰려, 드러내놓고 활보하고 다니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공주가 된 세령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운 일일테고 말이지요. 엎어치나 매치나 경혜공주나 세령 모두 김승유를 마음에 품는다는 것만으로도 공주의 남자라는 구색에는 맞지만 말입니다.
공주와 황음을 했다는 이유로 간택청이 아닌 사헌부로 끌려간 김승유, 모든 것은 수양대군의 계략에 의해서 였지요. 관상감을 협박해 경혜공주와 김승유의 궁합수를 최악수로 조작한 수양대군, 공주의 궁합수는 공주뿐만이 아니라, 세자(단종)의 안위마저 위협하는 것이었기에, 문종을 위시한 김종서측은 경악을 금치못하지요. 여기에 세령에게 정표로 옥쌍가락지와 함께 보낸 편지가 나와, 김승유는 빠져나오기 힘든 곤경에 처합니다.
공주인줄 알았으나 궁녀였었다는 묘령의 여인에게 이미 마음을 빼앗긴 김승유는, 세령을 지키기 위해 끝내 자신이 만난 여인을 밝히지 않지요. 김승유를 참하라는 종친과 수양대군측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대쪽같은 강직한 성품으로 믿었던 신숙주마저 궁합수가 사실이라고, 수양의 편으로 변절을 하는 것을 본 문종과 김종서는 참담할 뿐입니다.
김승유를 죽음에서 구한 이는 경혜공주였지요. 숙부 수양의 야심을 알게 된 경혜공주, 더구나 문종의 악화된 병세를 알자 경혜공주는, 자신과 세자의 목숨을 김종서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와 혼사를 치르는 것이 세자의 안위와 자신의 목숨을 구할 유일한 길이었지요. 공주를 사칭한 여인이 세령이었다고 밝히지 않은 것은, 세령이 걱정된 경혜공주의 인간적인 정때문이었다고 생각되더군요. 수양숙부에게 한방 먹일 절호의 찬스였음에도 덮어버리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아직은 정에 약한 경혜공주의 실수이기도 했습니다.
세령의 마음을 사로잡은 직간 김승유는 경혜공주가 보기에도 탐나는 인물이었습니다. 동시에 한남자를 마음에 품게 된 것은 또 다른 비극을 낳게 되지요. 왕실가에서는 마음을 터놓는 사촌간이었던 세령과 경혜공주가 아버지 수양대군과 김승유로 인해 틀어지게 된 것이지요. 
김종서와 수양대군이 대립할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를 자식들의 사랑으로 보는 색다른 드라마적 설정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더욱 가슴아리고, 간절하고, 아름답게 채색되어 갑니다. 핏빛이라는 잔인한 아름다움이지만 말입니다. 마음으로 품은 사내 대신 정종(이민우)과 사랑없는 혼인을 해야 하는 경혜공주의 비극적 사랑마저 가슴저리게 하지요. 여기에 조선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당차고 천진난만한 세령에게 첫눈에 반한 신숙주의 아들 신면(송종호)의 짝사랑은, 야망보다는 사랑과 질투로 친구를 배신하는 것에 무게를 두어, 정치사극이라기 보다는 로맨스 사극으로 절충선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만남 긴 여운, 세령과 김승유의 사랑은 조선이라는 시대적 역사적 배경과 함께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누구 말대로 서로 그렇고 그런 집안끼리의 정략결혼, 호사가들이 다 부러워할 좋은 조건임에도 정치적 숙적이기에, 그들의 사랑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이 돼버리고 말지요.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고, 보지 말라면 더 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더욱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고 사랑은 깊어갈 뿐입니다. 
공주를 사칭했다는 것이 들통나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에 목숨을 걸고 세령을 지키려는 김승유,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라도 스승님(김승유)를 구하겠다며 옥사를 찾은 세령은, 서로 사랑의 감정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요.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사랑이 깊어졌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을 설정으로 비춰지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마약같이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이 운명적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으로 세상을 안은 것처럼, 가슴속이 뻥 뚫리는 것을 느끼게 해 준 남자, 이 남자라면 평생을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세령입니다. 세령이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한시대를 풍미할 호탕한 사내로 세상을 누볐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규중반가, 왕실가문 여식이라는 제약은 세령에게는 족쇄였지요. 여인이기에 안되는 것이 많았고, 여인이기에 목소리를 높여서도, 학식들 드러내서도 안되는 사회였습니다. 그런 세령에게 미래의 지아비가 될 김승유의 호탕하고 넓은 가슴은, 세령의 답답함을 처음으로 풀어 준 돌파구였습니다.
지아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더 믿고 의지하고 싶었던 낭군님, 그러나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공주님의 부마로 간택되었다는 말을 듣게 되지요. 더구나 아버지가 왕좌를 넘보고 있다는 경혜공주의 말은 세령에게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습니다. 누구보다 자상하고, 올곧고, 어진 분이라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반역을 꿈꾸고 있다는 말은, 세령을 아득한 절벽으로 몰아부칩니다.
정치나 세상사에는 관심도 없었고, 그저 가끔 문밖출입으로 답답함을 달랬던 호기심많은 세령은 처음으로 정치라는 무서운 세상에 귀를 엽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두 얼굴을 보게 되겠지요. 야심을 위해서, 왕좌를 찬탈하기 위해 무서운 칼을 휘두르는 아버지의 두얼굴을 말이지요. 그리고 이제는 끊어낼 수 없이 마음 깊숙이 들어와 버린 사내 김승유는, 아버지의 야심에 가장 큰 걸림돌인 김종서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용인되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겠지요.
아버지 수양대군에게 무릎을 꿇고 김승유의 목숨을 구명해 달라고 청하는 세령, 딸아이의 간청에 김승유를 살려주게 될(그럴 것같다고요) 수양대군은, 조카 단종을 죽인 비정한 숙부 이전에 비정한 아버지가 될 듯합니다. 야망을 위해 딸아이의 사랑마저 짓밟아야 하는 비정한 아버지, 이 또한 수양대군이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숙명인가 봅니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비정한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김승유와 세령의 사랑은 무엇을 남기게 될까요? 저는 핏빛 로맨스를 비극이라고 단정짓고 보지는 않게 되네요. 사랑을 위해 왕위를 버렸던 세기의 로맨스 영국의 애드워드 8세와 심슨부인의 사랑처럼, 공주를 버리고 사랑을 택하는 세령의 모습이 먼저 다가오니 말입니다.
첫회 김승유와 세령의 첫만남에서 나왔던 효경 강론은, 그런 의미에서 이 드라마의 결말복선이 아닐까 싶은 섣부른 추측도 해봅니다. 김승유가 세령에게 첫날 강론을 했던 부분은, 의미심장하게도 삼종지도(어려서는 부모를 따르고, 결혼을 해서는 지아비를 따르고, 늙어서는 자식의 뜻을 따른다)였지요. 가슴 속에 이미 지아비로 삼고 싶었던 님을 품어버린 세령, 세령이 삼종지도의 길을 그녀 방식으로 따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좌를 꿈꾸기에, 피도 눈물도 없어야 하는 수양대군에게는 도려낼 수 없는 아픈 손가락, 눈물이 되겠지만요.
왕권을 향해 치밀하게 준비해 가는 수양대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세령의 사랑이 김승유와 세령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정녕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는지, 피의 정치마저도 이들의 사랑에 손을 들고 눈을 감아줘 버렸는지, 숨가쁘게 돌아가는 정국 속에 피어나는 운명적 사랑을 끝까지 가슴졸여 가며 지켜보고 싶습니다. 올여름 최고로 감동적인 로맨스로 피어나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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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40
  1. 이전 댓글 더보기
  2. Bostanci 2011.08.07 01:58 address edit & del reply

    대표적 공신이었던 한명회와 홍윤성이 한 짓거리만 봐도 수양대군의 수준을 알수 있습니다. 태종만한 능력이 되지 않았던 거죠. 게다가 후반기에는 이들 공신들이 세조의 통제조차 받지 않을 정도죠. 예를 들면 땅을 빼앗기 위해 홍윤성이 노파를 돌로 때려죽였을때나 자신의 숙부를 살해해서 암매장했을때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못했습니다. 깡패쉑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한 최초의 정치인중 하나 인것같아요.

  3. business logo design 2011.08.07 21:16 address edit & del reply

    이상기온으로 앞으로 더 많은 태풍이 우려됩니다.
    덥고 습하고 불쾌지수 또한 장난이 아니죠.
    태풍의 이름에 대한 좋은 글입니다.
    이번 한주도 화이팅하는 한주 되시길....^^

  4. tax attorney 2011.08.11 06:25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갑니다~^^추천했어요!

  5. tires 2011.08.11 06:28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갑니다~^^추천했어요!

  6. goodyear tires 2011.08.11 06:29 address edit & del reply

    능력이 되지 않았던 거죠. 게다가 후반기에는 이들 공신들이 세조의 통제조차 받지 않을 정도죠. 예를 들면 땅을 빼앗기 위해 홍윤성이 노파를 돌로 때려죽였을때나 자신의 숙부를 살해해서 암매장했을때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못했습니다. 깡패쉑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한 최초의 정치인중 하나 인것같아요.

  7. michelin tires 2011.08.11 06:29 address edit & del reply

    능력이 되지 않았던 거죠. 게다가 후반기에는 이들 공신들이 세조의 통제조차 받지 않을 정도죠. 예를 들면 땅을 빼앗기 위해 홍윤성이 노파를 돌로 때려죽였을때나 자신의 숙부를 살해해서 암매장했을때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못했습니다. 깡패쉑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한 최초의 정치인중 하나 인것같아요.

  8. company logo design 2011.08.13 20:33 address edit & del reply

    전이성 유방암 환자, 뇌에 전이도 오고 급성 뇌졸중도 같이 찾아왔다.
    재활치료를 위해 집근처 병원으로 다니실 수 있게, 마침 아는 선생님이 계셔서 의뢰를 드렸다.
    선생님께 편지가 왔다.

  9. tax relief 2011.08.16 04:36 address edit & del reply

    재활치료를 위해 집근처 병원으로 다니실 수 있게, 마침 아는 선생님이 계셔서 의뢰를 드렸다.

  10. goodwell 2011.08.16 10: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 몇번 놓쳤는데...한방에 정리가 되네요.^^

  11. business logo design 2011.08.21 03:47 address edit & del reply

    워 언제까지 부재중이신가요..ㅜㅜ

  12. 국토지킴이 2011.09.06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잘읽었습니다. ^^ 추천하고 갑니다.

  13. replica mont blanc watches 2011.09.09 12:53 address edit & del reply

    수양대군 역 맡은 김영철의 카리스마가 멋지더군요, 예전 궁예 역할 이후 모처럼 보는 듯..

  14. gucci hangbags 2011.09.09 12:53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갑니다~^^추천했어요!

  15. company logo design 2011.09.11 20:50 address edit & del reply

    방학과 여름휴가철을 맞이해서 인텔에서 이벤트를 해요~
    전문가가 원하는데로 pc를 구성해 주니 이기회에 정품도 쓰고 경품

  16. 희망FEEL하모닉 2011.09.14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 화사함 2011.09.21 17:00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
    요즘 날씨 쌀쌀해지는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18. 샬롬 2011.09.22 13:0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잘 계시죠?? 궁금하고..바쁘신지..어디 안좋으신지..걱정도 되기도 하네요..누리님 글 읽고파..클릭하면..안계시고..^^빨랑 돌아오셔요~~~~~

  19. business logo design 2011.09.22 23:41 address edit & del reply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한 끝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김병만씨가 있었군요 ㅎㅎ

  20. wheels rims tires 2011.09.29 08:48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날씨 쌀쌀해지는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21. business logo design 2011.10.03 23:09 address edit & del reply

    의 경우는 참으로 조선 전기 최고의 인재중의 한 사람이지만 저 한 번의 배신이 그 후손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항상 부끄러워

2011.03.15 11:06




송일국이라는 이름에는 제왕 혹은 장군의 포스가 따라 다니지요. 그간 송일국이 출연했던 대부분의 작품에서 송일국이 연기한 캐릭터가 만든 이미지때문일 겁니다. 시청률 실패작이었던 신불사 역시도 시대만 달라졌을 뿐, 제왕의 카리스마가 넘쳤던 작품이었지만, 송일국의 연기력도 연출과 대본의 허접함을 메꿀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송일국이 허름한 밀리터리 룩에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강력반에 첫 등장을 했을때, 저는 옳거니 했습니다.
배우란 모름지기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그 배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굳어진 이미지에 변신을 꾀할 수 있는 빠른 길이었기에, 송일국에게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빡세라고 불리는 박세혁 형사로 변신한 송일국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진가가 나타나고 있는 꽤 매력적인 인물이라 생각되더군요. 시청자의 드라마 취향이 다르겠지만, 강력반의 빠른 호흡과 다양한 사건들을 단편영화처럼 촘촘히 엮어가는 형식이 마음에 들고, 긴장감과 몰입도면에서 싸인에 이어 높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싸인과 쌍둥이같은 강력반, 흥미로운 사건은 계속된다
강력반은 사건을 전개하고 인간관계의 얽힘이 싸인과 무늬만 다른 쌍둥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비슷합니다. 싸인과 강력반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통해 사회부조리와 부패를 드러내고 해부한다는 점에서는, 그 태생이 같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싸인이 국과수의 사체부검실에 들어온 시신을 중심으로 사건들을 드라마 속에 풀어 나갔다면, 강력반은 사건 자체가 모티브가 되어 스토리를 풀어나간다는 것이겠죠. 싸인은 국과수 부검실이었다면, 강력반은 범죄가 일어난 현장이 무대가 됩니다. 
5년전 딸 해인이를 잃고 복수와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려는 형사 박세혁(송일국)은 집착증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이지만, 집착증의 실체가 부성애와 사건에 대한 의문점이기에, 그 캐릭터마저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임신중인 약혼녀를 잃은 이동석(이민우)의 실체가 보석절도범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순간, 그리고 장일도(이종혁)가 진짜 총을 쏜 이유에 대한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는 순간, 드라마는 개인적인 원한이나 보석절도라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닌, 거대한 집단 혹은 권력형 범죄로 의혹을 품게 합니다. 5년전 장일도에 의해 죽은 유명철 사건은 드라마 강력반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되겠지요. 이 점에서는 싸인에서 서윤형 사건이 시작점이자, 종결점이었다는 것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큰 줄기가 되는 5년전 사건에 하나씩 터지는 사건들을 퍼즐조각처럼 맞춰가는 형식 역시 싸인을 연상시키지만, 싸인처럼 싸이코 패스에 의한 무차별 살인사건들과는 달리, 이유와 목적이 분명한 사건들이라는 점에서는 범죄심리를 동원한 추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싸인에 비하면 친절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강력반은 범인을 애써 감추지 않습니다. 미스터리 형식이라는 심리수사극을 탈피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시원하게 한다고 할까요?

성형외과 의사 죽인 범인은 누구?
이번 성형외과 의사 살해사건도 용의자를 대거 등장 시켰지만, 진범일 가능성이 큰 범인을 짐작케 하는 단서들을 곳곳에 던져주었습니다. 성형부작용으로 얼굴이 망가져 버린 오영주, 더구나 그녀의 집에는 죽은 김석규의 사진과 강성철 성형외과 의사 사진에 난도질을 한 흔적이 있었고, 범인으로 의심할만 증거를 보여 주었지만,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90%입니다. 그보다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고 있다는 남동생이 더 의심이 가는 상황이죠.
제가 생각하는 진범은 김석규의 친구이자 스타 설희와 모종의 삼각관계에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강성철입니다. 기획사 SU 엔터테인먼트 민사장과 공모했을 것이라는 짐작도 들지만, 병원처치실에 누워있던 김석규를 두 눈 뜬 상태에서 커터칼로 난자질을 한 것은 전문가의 소행이라는 짐작이 들게 했죠. 김석규는 얼굴 전체에 성형시술을 받았고,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르렀지만, 그는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상태에서 자신의 얼굴에 칼질을 해대는 것을 속수무책 당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설희는 범인이 수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화를 걸었던 나비의 주인공이었지만, 조민주(송지효)에 의해 찍힌 사진으로, 사건 당일 병원에 왔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남겼지만, 수술실에 있었던 정체불명의 살인범은 아니었죠. 범인은 강성철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강성철은 박세혁(송일국)과 만난 자리에서도 허점을 누설해 버렸지요. 당일 알리바이가 있다며, 자신의 집 빌라 출입구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라고 한 것이었죠. 이말은 오히려 CCTV의 조작가능성에 무게를 두게합니다. 또한 죽은 김석규의 병원구조와 마취제가 있던 위치들까지 소상하게 알고 있었다는 것은 면식범이었으며, 병원업무를 알고 있는 전문인이었을 가능성이 크고요.
결정적으로 강성철이 범인일 가능성이 큰 이유는 형사에게 오영주를 고의적으로 누설했다는 점입니다. 커터칼로 난자를 했다는 말에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강성철의 병원에서 난동을 피운적이 있었다는 말로 오영주를 범인으로 몰고 가려했다는 점이죠. 오영주의 인생이 망가진 것에 대해 성형외과 의사를 죽일 살인의 동기는 충분했을 테니 말이지요.
이번회 궁금했던 박선영이 우아한 모습으로 등장을 했는데요, 납골당에 해인을 찾아 온 것으로 보아 박세혁의 전부인이지 해인의 엄마인 듯 하더군요. 재단 이사장 허은영이라는 인물로 정일도(이정혁)와 미국에서 친분이 있었다는 말을 들으니, 삼각관계의 기류도 느껴지더군요. 물론 한쪽에서는 다른 애정전선이 무르익을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박선영의 등장이 드라마에 변수를 줄 지도 기대가 되네요. 
저는 송송커플의 알콩달콩 어리숙한 모습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튼 이 커플도 꽤 달달하게 마음을 설레이게 할 것 같더라고요. 기획사 사장과 강성철, 연예인 설희가 만난 장면을 찍다가 쫓기던 조민주가 길가에 버려진 세탁기에 숨어있다가 전화를 받고 온 박세혁을 보자 긴장이 풀린 장면이 있었는데, 무심한 듯 거친 남자 박세혁이 짐짝처럼 송지효를 어깨에 걸치고 엉덩짝을 톡톡 두드리는 에피소드도 꽤 달달했답니다.
송일국의 변신, 숨길 수 없는 연기력의 진가 보여주다 
송일국의 변신이 큰 화제가 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강력반에서 송일국은 여러가지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깽판치는 반항아 형사에서 날라리같은 형사, 언제라도 수 틀리면 사표를 내던질 각오가 된 듯한 무대뽀 형사 모습까지 거친 야성미를 품어내고 있는데, 간간이 나오는 유머감각도 매력적입니다. 남태식 형사(성지루)와의 환상호흡은 드라마를 감칠맛있게 살려주고, 장일도(이종혁)와의 대립에서는 날 선 감정들을 드러내며, 마치 분노에 포효하는 들짐승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송일국의 연기를 보며 감성적으로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 부분이, 지긋이 누르는 듯 보여주는 딸 해인에 대한 그리움 부분이에요. 오버스럽게 분노하지도, 오버스럽게 애달파하지도 않는 깊은 슬픔과 그리움이 배인 눈물 한줄기는 송일국의 또 다른 감성연기를 발견하게 합니다. 그간 송일국이 자식에 대한 절망적일 정도의 깊은 그리움과 슬픔을 표현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된 송일국이 낯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콧날이 시큰해지게 부성애를 보여주더군요. 5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매번 딸 해인을 찾아가 눈물을 한웅큼 쏟아내는 박세혁, 가슴에 묻은 딸아이에 그리움을 연기자가 아닌 진짜 아빠의 모습이 전해지는 슬픔에, 시청자도 함께 그리워하게끔 하는 것이 송일국 연기의 진가지요. 
강인한 카리스마만 보여왔던 송일국에게서 송지효와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은 한대 쥐어박고 싶은 차가움은 있지만, 봄바람 같은 따스함을 느끼게도 하고 묘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감정적인 기복들을 너무나 매끄럽게 연결하기에, 빡세라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마저도 한 흐름으로 연결되고 있고요. 드라마를 보다보면 연기자의 감춰진 내면들이 들어날 때, 그 캐릭터가 보여준 모습이 극과 극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요. 마치 징검다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말입니다.
그런데 송일국은 그 징검다리 사이사이에 작은 돌들을 연결해 놓은 것처럼, 섬세한 감성코드들로 매끄럽게 연결을 시키고 있습니다. 송일국 연기의 장점은 감정기복이 심한 캐릭터라 할지라도 그 연결 매듬새의 간격을 넓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멀리서보면 징검다리처럼 보이지만, 촘촘히 연결된 돌다리처럼 말이지요. 왕과 장군의 위엄대신 까칠하고 반항적인 터프가이 형사로 돌아 온 송일국, 그 동안 선 굵은 연기속에 묻혀있었던 섬세한 내면 연기를 강력반에서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감성적인 코드와 유머까지도 적절하게 보여주며, 그 캐릭터가 둘쑥날쑥하게 하지 않게 하는 균형감각은 송일국의 큰 장점이자 숨길 수 없는 연기력입니다.
드라마 싸인이 그랬듯이 한 편 한 편 단편영화처럼 구성해가고 있는 강력반, 이 드라마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동적이라는 점입니다. 테이블에 앉아 입씨름하고 머리굴리며 감정싸움을 하는 드라마가 아닌, 몸으로 뛰는 드라마라는 것이죠. 한 사건이 해결되고 다른 사건으로 넘어가는 간격도 짧아서, 지루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드라마를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싫어하는 취향이라면, 강력반에 흥미를 갖는 것도 월화 저녁시간을 즐기는 방법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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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플과이녹 2011.03.15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 연기가 괜찮은가봐요? 사극만 떠오르는데 현대극도 잘하나보네요 왜 현대극의 송일국이 낯설게 느껴지는지^^

  2. 2011.03.15 11:2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들꽃 2011.03.15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정성드려올리신글에서
    송일국을 한번 다시 보게 됩니다,
    잘 보았습니다,

  4. 더공 2011.03.15 11: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요즘 강력반에 푹 빠져 지냅니다.
    정말 재밌더라고요. ^^

  5. 신록둥이 2011.03.15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아직 못봣어요~
    한번 봐야겠는데요`

  6. 박씨아저씨 2011.03.15 12:50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 해신에서 연기 정말 멋있었는데~ㅎㅎㅎ
    아마 새로운 드라마에서도 잘할겁니다~~~저도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7. ★안다★ 2011.03.15 13: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좋아하는 송일국이 출연하다니..
    오~정말 강력반 기대됩니다...아울러~!!!
    강력반에 대한 초록누리님의 리뷰 역시 엄청 기대됩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8. 동감 2011.03.15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씨 하면 근엄한 연기가 우선적으로 떠올라서 힘 뺀 연기가 상상이 안 되었었는데,
    강력반 보면서 깜짝 놀라고 있답니다.
    능청스럽게, 때로는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를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내고 있는것이,
    천상 배우는 배우인가 봅니다.

    특히, 딸과의 장면은 매번 나올 때 마다 눈물샘을 자극하네요.
    성지루씨, 송지효씨와 엮어내는 연기도 아주 일품이더라구요.

    많이 공감하는 글 잘 읽고갑니다.

  9. 쿤다다다 2011.03.15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매우 재미 있어보이는 드라마네요. 워낙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송일국의 변신이 또 이렇게 멋지다니...한번 보고 싶어 지네요.

  10. 2011.03.15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귀여운걸 2011.03.15 15: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12. 사자비 2011.03.15 19: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님 취향을 보면 저랑 많이 비슷하세요. 방송 3사 작품중에서 꼭 저랑 거의 겹치심.ㅋㅋ 안그런것도 가끔 있지만 거의....(요즘 전 드라마 리뷰를 안해서 안보는 드라마가 많아요)

    강력반의 경우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아 보게되었는데
    솔직히 송일국의 연기에 상당히 놀랬어요.

    제가 알던 송일국의 연기가 아니라 한층 더 나아간 느낌이 들었고
    주몽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이더군요.
    송일국이 이정도였던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13. 안나푸르나516 2011.03.15 19: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의 연기력은 언제봐도 일품입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14. goodwell 2011.03.15 20: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송일국씨 연기도 잘하고 참 멋있어요..
    근데.지난번에 해피투게더 나왔을때..너무 쑥쓰러워 하시더군요 ^^

  15. 파리아줌마 2011.03.15 21:4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초록누리님 리뷰보니 이드라마 정말 보고
    싶네요, 요즘 좋아하는 드라마 한프로 볼 여유가 없어요ㅠㅠ
    송일국 연기잘해서 좋아했었거든요,,
    아직 아이는 없을텐데,, 부성애 연기를 그리 잘했다니
    왕 궁금합니다요,, 잘보고 갑니다.^^

  16. 시림, 김 재덕 2011.03.16 00:36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았어요
    드라마
    보는 것 아닌
    레시피 보며 드라마 대신
    합니다

    행복은 곁에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으로...

  17. carol 2011.03.16 04:1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때문에 또 봐야 겟군요.ㅎㅎ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저도 송일국 나오는 드라마는 보고 싶어지네요
    에공~~
    또 다운 받아야 겟어요.ㅎㅎ

  18. 2011.03.16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2011.03.19 17:5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연기 2011.03.20 08:42 address edit & del reply

    강력반에서 송일국 연기는 정말 색다르더라구요.
    정말 초록누리님의 다음 편 감상소감이 기대됩니다.

2010.07.18 14:42




인생은 아름다워에 등장하는 커플들을 보면, 태섭과 경수커플을 제외하고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부관계 혹은 연인관계에서 하나같이 여성들의 목소리가 크다는 것일 겁니다. 김수현 작가 작품이 여성들의 목소리나 위상을 높게 표현하는 것이 많지만, 인생은 아름다워는 특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극중 가장 합리적인고 모범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민재와 병태 커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여자에게 잡혀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팔십 넘어 바람만 피우다 돌아 온 할아버지도 고집불통에다 독불장군처럼 자기 밖에 모르는듯 보이지만, 과거 행실때문에 할머니에게 이빨빠진 호랑이에 불과하고요.
특히 여자에게 잡혀있는 커플이 지혜와 수일커플인데요, 커플이 예감되는 호섭(이상윤)과 부연주(남상미), 양초롱(남규리)과 정동건, 양병준(김상중)과 조아라(장미희) 커플도 여성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호섭이나 동건을 보며 상대방을 공주님 떠받들 듯 벌써부터 기 하나 펴지 못하는 모습이고, 술 취한 조아라 뒷치닥거리를 하는 병준의 모습도 과히 목에 힘을 주는 모습은 아닌 듯 싶고요. 하긴 연애할 때나 그렇게 콧대 높여보지 언제 부려보나 싶어서 귀엽기도 해요. 수자부부의 경우는 수자 남편이 손찌검으로 수자를 잡는 편이라(이제는 안 그러겠다고는 했지만) 예외입니다.
엄밀하게 보면 민재와 병태커플도 병태가 민재의 의견을 99% 떠받들어 주는 관계이지만, 이들부부는 민재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기 보다는 서로 믿어주는 관계라고 보여집니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민재이기에 병태와 어떤 문제를 두고 대립하는 일은 별로 없지요. 30년을 함께 살아 오면서 다듬어지고 양보하고 이해하다보니 '당신 뜻이 내뜻이고 내뜻이 당신 뜻'이 된 사람들이지요.

그런데 저는 같은 여자이면서도 상당히 보기 불편한 관계가 지혜(우희진)와 수일(이민우) 부부입니다. 이번에 수일이 여직원과 영화를 보다 들통난 일을 외도로까지 확대시켜 흥분하는 지혜를 보며, 사실 여자로서 심적으로는 그 배신감을 이해는 하지만, 행동은 어른스럽지 못했고, 더구나 처가살이를 하는 남편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을 보고 언짢아지더군요.
전형적인 공처가면서 딸 지나가 있고, 지혜가 둘째를 임신한 상태인데, 지혜를 속이고 여직원과 영화를 보러 간 것을 물론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요.  그런데 지혜에게 그 광경을 들킨 후 아무 일도 없었는데, 마치 대역죄라도 지은 죄인처럼 자라목처럼 움추러드는 수일을 보니, "남자 망신 혼자 다 시키고 있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입도 뻥긋 못하고 처가 식구들 앞에서 좌불안석하고 앉아있는 수일을 보니, 남의 집 머슴살이는 해도 처가살이는 하지 말라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아들이었다면 왜 그렇게 바보같이 부인한테 잡혀 사느냐고 호통을 치고 싶어지더군요. 
수일과 지혜의 부부는 젊은 부부는 오늘을 사는 젊은 부부들에게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공처가 수일의 모습이 극중에서 한심하고 우습게도 보였지만,  여직원과 영화관 갔다는 이유로 결혼의 순결이 깨졌느니 하면서 그만 살자는 말을 하는 지혜를 보고는 참 무책임하구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물론 지혜가 진짜 이혼할 생각은 없었고, 수일에 대한 배신감으로 일벌백계의 심정으로 그런 말을 뱉은 것은 십분 이해하지만요. 
지혜는 무결점주의자에 결벽적인 성격의 병준과 많이 닮았지만, 병준은 집안정리나 위생에 대해서 결벽적일 뿐, 사람에 대해서는 다행히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지혜는 병적으로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극중 지혜를 보면 똑 부러지게 야무지고, 사리분별력있고, 매사가 자로 잰듯 빈틈 없는 여자에요. 좋게 보자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것도, 싫고 내가 피해받는 것도 싫은 매사에 빈틈없는 여자같지만, 나쁘게는 몹시 피곤한 여자에요. 모든 일이 자기 생각과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극히 이기적인 여자에요. 처음 임신을 했을 때도 지나의 교육비와 몸 망가지는 것, 경제적 자립, 육아 등의 문제로 아이를 지우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던 인물이에요. 
이번 수일의 영화관 사건으로 칼자루를 쥐었던 지혜가 오히려 당하게 생겼는데요, 저는 역공을 하고 나오는 수일을 응원하고 싶어지더군요. 강하게 밀어부치는 수일때문에 불리해져 버린 지혜의 상황이 고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시대착오적이고 구세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졌는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도 젊은 시절에는 여권신장, 여성운동에도 뜨겁게 관심을 가졌는데, 지혜의 문제는 여성의 가정에서의 위상이라는 문제라기 보다는 지혜 성격을 좀 뜯어 고쳤으면 싶더라고요.
지혜를 보면 자기가 최고라는 공주병이 있어 보여요. 그런데 그 공주병이라는 것을 찬찬히 살펴보면, 컴플렉스에 기인한 자기최면식의 공주병이라는 것이 문제에요. 엄마의 재혼으로 지혜는 어린 시절부터 혼자라는 생각이 강했던 여자에요. 불란지 팬션에서 가장 불완전한 존재였지요. 엄마 민재는 새아버지 병태와의 결혼으로 아내라는 떳떳한 자격을 받았지만, 지혜는 민재에게 딸려온 혹이라는 컴플렉스 속에서 자랐지요. 다행히 제주 넓은 바다와도 같은 새아버지 병태가 진심으로 딸로서 품었기에, 지혜가 그만큼 비뚤어지지 않고 자랐을 겁니다. 태섭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봐 온 민재가 있었기에, 태섭이 지금의 반듯함을 잃지 않았듯이 말이지요.
수일에게 "우리의 결혼이 흠없이 순결한 것이라고 믿었다"는 말을 하는 지혜를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지혜의 결벽적이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은 엄마의 재혼으로 딸려 온 '혹 컴플렉스'(사실 이런 단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자신이 혹이라는 생각은 더 이상 자기에게 흠이나 결점을 보이지 말자라는 강박관념을 키웠고, 지혜를 둘러싼 모든 것은 티끌하나 없이 깨끗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키워왔다고 생각해요. 지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은 모두 자신의 말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니다. 자신이 정해 둔 규칙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져야 합니다. 지나에게 저녁마다 엄마 아빠 순번 정해서 동화책을 읽어주고, 일요일이면 온가족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올레길을 가야하고 말이지요. 어길시에는 반항으로 간주되고 심지어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트집까지 잡습니다. 그런데 전 진짜 이런 젊은 여자 무서워요.
그래서 이번 회 수일이 반항하는 것을 보고는 꽁생원같고 못난 남자의 표본이라 수일을 딱히 좋아하지도 않지만, 수일을 응원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좀 더 거세게 반항하라고 말이지요. 지혜에게는 사람 위에 사람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 위에 사람있다는 것을 배워야 할 것 같고, 더 많이 다듬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말로는 사실 수일이 지혜를 당할 수는 없어요. 많은 경우 여자들과 말싸움해서 이기는 남자들 못봤어요. 그래서 더 지혜가 기고만장하는 것 같기도 해요. 
지혜에게 민재나 병태와 같은 어른이 곁에 있어서 훈수를 두고, 보듬어 주고, 때로는 꾸짖어 주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에요. 저는 지혜를 보면서 지혜가 친정살이를 하는 것이 지혜에게는 참 행운이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혹이라도 시집살이를 하고 있었다면, 지혜같은 성격의 며느리를 시부모입장에서는 고운 눈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말이지요.

김수현 작가가 젊은 지혜와 수일 부부를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봤는데요, 저는 무너지고 있는 젊은 가장들의 권위를 살리고자 하는 작가의 숨은 의도를 읽습니다. 요즘 여자들 학력 높아지고 경제적 활동으로 남자들 못지않은 파워를 가진 것은 나쁘지 않은 일이에요. 하지만 여성들의 사회활동과 똑똑한 젊은 세대들에게서 무너지고 있는 것이 부부존중의 태도인 것 같습니다.
지혜를 보면 자신은 존중받아야 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병적으로 확인받고 싶어하면서도, 남편 수일에 대해서는 마치 아들 대하는 태도에요. 물론 수일이 무게가 없어서 우습게도 보이지만, 이 부부의 모습이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수일을 보면 도살장에 끌려 온 소처럼 보이니 말이지요.
수일과 지혜 부부의 문제는 좋은 부부관계를 위해서 고쳐야 하기도 하지만, 또 하나 심각한 것은 어린 지나에게 미치는 영향일 겁니다. 어린 지나의 눈에 비친 아빠의 모습은 늘 엄마 앞에서 쩔쩔매고 눈치보는 모습이에요. 지혜처럼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어린 딸의 눈에 비친 아빠가 엄마 앞에서 기죽은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도 문제이고, 썩 좋은 태도같지는 않아요. 어린 아이들 가정환경이라는 것, 굉장히 크게 작용해요. 극중 지나의 똑똑스런 모습을 보면 나중에 커서 지혜 판박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물론 부부가 서로 존중해주고 평등한 관계가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인간관계가 안에서도 밖에서도 생각과 문화가 다를 때 충돌이 일고, 때로는 싸워가며, 때로는 이해를 시키면서 합일점을 찾아가고, 매일 조금씩 다듬어지는 게 우리 인생사이고 부부의 모습일 것입니다. 지혜를 보며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번 수일의 반항(?)으로 지혜의 안하무인 성격을 고치는 계기가 되면서, 동시에 수일도 조금 어른스러워졌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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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rish TIP 2010.07.18 15: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번으로 댓글을 다는 영광을 누렸네요^^;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글로 잘 표현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초록누리님 남은 주말 행복하세요~~

  2. 탐진강 2010.07.18 16: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아내도 즐겨 보는데요.
    저는 어떤 부분은 상식과 어긋나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3. pennpenn 2010.07.18 17: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본듯 합니다.

  4. 2010.07.18 18:2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티비의 세상구경 2010.07.18 19: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인생은 아름다워때문에
    주말저녁이 너무 기다려지더라구요 ^^

  6. 마른 장작 2010.07.18 20:29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저녁 되세요.^^ 음~ 죄송. '인생은 아름다워' 사실은 못 보고 있네요. 하지만 글은 잘 읽었습니다.^^

  7. 글쎄요 2010.07.19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님과 생각이 좀 다릅니다.
    물론 그동안 지혜의 행동이 좀 과한 면이 있었지만
    부인에게 회사일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여직원과 영화를 보러 간 것은
    여자입장에서는 분명히 화가 나는 겁니다.
    더군다나 지혜의 성격이라면 그 일은 더 큰 배신감으로 다가왔을테고요.
    그래서 지혜의 행동이 그렇게 나온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이혼하자고 나오는 수일의 행동이 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게 안좋은건가요?
    왜 꼭 남자가 주도권을 잡고 기를 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여자들이 기를 죽이고 사는 건 당연하다는 건가요?

    이렇게 화를 내려던건 아니었는데
    그만 님의 글을 보고 저도 모르게 욱했네요.
    보시고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_^

  8. 모과 2010.07.19 00:13 address edit & del reply

    해도 너무 할 정도로 남편을 달달 볶아요. 숨막히는 여자지요. 남편이 집에 와도 쉴곳이 없어요.

  9. 구름 2010.07.19 02:10 address edit & del reply

    지혜의 평소 성격이 편안한 성격이 아닌 것은 어느정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수일이 거짓말하고 여직원과 영화보러 간 것에 대한 지혜의 반응이 너무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무엇보다도 수일은 그 사건에 대해 자기가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변명이나 늘어놓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던데요.
    굳이 아내가 영화 보러 가자는 거 거절하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다른 여자랑 영화를 보러가는 걸 어떻게 생각해야 되나요.
    이걸 외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 생각엔 외도가 시작되는 초기단계로 보입니다.
    첨부터 모텔 가는 불륜남녀가 얼마나 되겠나 싶네요.
    첨에는 가볍게 불필요한 만남을 갖다가 점점 더 깊어져서 모텔까지 가는 거죠.
    처가살이하는 남편 얼굴에 먹칠했다고 하시는데
    그 먹칠은 지혜가 한 게 아닙니다. 수일이 자신이 먹칠한 거죠.
    지혜에게 들킨후 죄인처럼 행동하는 게 남자망신 시키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그 상황에 떳떳하면 그건 뻔뻔한 놈인 거죠.
    임신한 아내보다 다른 여자랑 영화보는 게 더 좋아서 거짓말하고 나왔는데 당당할 수 없는 상황인 겁니다.

  10. 우잉 2010.07.19 06:3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초록누리님과 반대되는 생각이에요.
    평소에 인생은~를 볼때엔 항상 기죽어사는 수일이 목소리를 내보길 응원했지만
    이번 상황은 이래서는 안되는거죠.
    잘못은 수일이 해놓고 이혼하자고 강하게 나가는 수일을 보면서 뻔뻔스럽다는 생각밖에
    들 지 않았습니다.
    물론 수일이 평소에 쌓인게 많다는 것은 드라마를 쭉 보아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지만
    이런 식을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죠.
    이러면 평소에 독불장군이었던 지혜와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둘째를 낳기로 결정하면서 더욱 심란해진 지혜일텐데
    그런 지혜를 놔두고 여자후배와 단둘이 영화를 본다는 자체가 괘씸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만큼은 지혜를 응원합니다.ㅎㅎ

  11. 네? 2010.07.19 08:49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위에 사람있는걸 알아야한다니.
    평등하게 가정을 이끌어나가야할 부부인데 사람위에 사람이 있나요?
    거기다가, 뭐 어떻게 둘이 모텔가서 자야만 바람입니까?
    이미 단둘이 영화보러간 자체가 바람인겁니다.
    성적인 접촉은 없었어도 분명 바람이지요. 아내에게 불만이 있으면 아내와 풀어야지,
    여자와 영화보러가는게 무슨 지혜에게서의 일탈이나 되는건가요?

  12. 마른 장작 2010.07.19 12:18 address edit & del reply

    아침엔 시간 없어서 급히 들어왔다가 누르고 나갔는데. 지금도 시간없기는 마찬가지. 점심 이용해 잠깐 짬을 내서 들어왔습니다.^^

  13. ㅎㅎ 2010.07.19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수일이 쑈하며 사는것부터가 잘못이지 않을까요? 쑈않하고 살았다면 저렇게 잡혀살 이유도 없겠죠..결혼전에 사귀었던 여자에게도 질투를 느끼는게 여자랍니다. 수일이 그동안 당당하지 못한것도 항상 쑈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쑈하지 맙시다. 정말 진심이 아니라면 아무리 화내고 싸우더라고 진심으로 얘기하고 서로 이해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저도 처음엔 그냥 내가 져주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쑈하곤 했었는데 이게 더 서로를 화나게 하고 결국 큰싸움으로 번지게 되는 결과가 되더군요.. 솔직히 드라마에 나오는 수일은 정말... 남자망신 다시키는 진상이더군요.. 다 들키고 나니 이제는 배째라? 정말 쪼잔해서원..ㅎㅎ 같은 맥락의 민들레가족의 둘째 사위가 더 낮아 보이는건 정말...ㅎㅎ

  14. 인디고 2010.07.19 14:10 address edit & del reply

    임신한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고 직장 동료와 영화보러 가는게 별것 아니라고 말씀 하시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부부간에 사소한 거짓말을 할 수도 있겠지요 이런 저런 이유로... 그렇지만 이건 아니죠 그게 그냥 넘어갈 정도로 간단하지 않습니다 고마움의 표시는 굳이 같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거죠 부인이 싫어한다는걸 알고서 굳이 그런 행동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에 여직원의 개인적인 하소연을 들어 주고 도와 주는걸 별로 탐탁해 하지 않는 아내의 입장을 알고 있는 남편이라면 도와줬더라도 그냥 인사를 듣고 마는 걸로 마무리 해야 할 껍니다 평소 드라마에서 지혜의 행동에 같은 여자로서 불만이 많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지혜의 반응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거짓말은 부부의 믿음에 치명적이니까요 이전의 지혜에 바르지 못한 행동들이 수일의 잘못을 덮어 줄 수는 없는 거죠 같이 살기 힘들었으면 솔직하게 얘기하고 풀어 가려고 노력했어야죠 그래도 안돼면 도저히 같이 살기 힘들다고 하면 헤어지던지요 자신이 수세에 몰리자 모든걸 남 탓으로만 돌리고 배짱부리는 남편의 모습은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듭니다 매사 아내를 대할 때 가식적으로 언행과 속마음을 다르게 행동한 수일이 행동들도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내가 참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그건 그냥 가식이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죠 이해가 안돼면 서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그 상황만 넘겨버리려고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일이 잘못되자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하필.... 이런 생각과 함께 그냥 넘어가려고 행동했죠 그게 정말도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15. rmsk 2010.07.20 16: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허걱.. 본인과 생각이 다른 댓글을 일방적으로 잘라버리시는군요..ㄷㄷㄷ
    제가 구독하는 블로거글에서 님의 이 글이 언급되면서 댓글 지웠다길래 설마했는데 제가 쓴 글도 없어졌네요.
    참으로..명박스러우시다는..

    다시는 안 오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0.07.20 16:3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오지 마세요.
      안 오시겠지만 위 댓글들 보시면 반대 의견들도 다 그대로 뒀습니다. 지운 것은 다른 분 언급하시는 댓글들만 지웠습니다.생각을 말씀 하시려면 본인 생각을 말씀하세요. 다른 분 쓴 글로 비교해서 말씀하시지 마시고요. 그게 예의아닐까요?
      저 역시 남의 방에 와서 다른 분 글과 비교하는 댓글 다는 분 싫답니다.
      그동안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2010.07.12 14:07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다가 깜짝 놀란 대사가 있었습니다. 경수가 태섭에게 결혼하자는 프로포즈와 함께 경수가 엄마에게 결혼한다는 말이 전파를 타더라고요. 동성애자에 대한 시선이 적어도 편협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망치로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김수현 작가가 이 문제까지 건드릴 거라고는 사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가 동성애라는 화두를 던졌다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파장은 지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여전히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데 여기에 동성결혼이라는 용어 자체가 주는 충격이 솔직히 컸습니다.

이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대조적으로 다룬 커플이 있었지요. 공처가 이수일과 결벽주의적인 성격에 결혼의 순결을 강조하는 완벽적이고, 까탈스러운 지혜의 입에서 이혼의 소리가 나왔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에서는 결혼을 할 수 없는 커플인 태섭과 경수의 입에서 결혼이라는 말이 나왔다는 겁니다. 상당히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할 수 있지요.
수일이 같은 회사 여직원 홍과장과 영화를 보러 간 일이 지혜에게 발각되어 불란지 팬션이 시끄러운데요, 지혜와 수일에게만 심각한 문제이지, 주변 가족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일 뿐입니다. 저 역시 지혜의 결벽주의자적인 성격이 수일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눈 감고 덮어주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지혜의 성격과 수일에 대한 태도 역시 고쳐야 할 부분이 많기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지혜에게 썩 정이 가지 않습니다. 우유부단해 보이고, 성격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과잉친절을 베푸는 수일의 성격도 마음에 차지는 않지만요.
우선 아내를 속이고 휴일에 여직원과 영화를 보러간 일은 그 의도가 순수했고 아니고를 떠나서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니었어요. 유부남인 것을 감안했을 때 홍과장의 태도 역시 좋은 방법은 아니었고요. 드라마 속 상황설정이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실제로는 넥타이나 와이셔츠같은 선물정도였으면 무방했을텐데, 굳이 시간을 내서 식사대접을 하겠다는 것이 썩 좋은 태도는 아니었어요. 이번회 보니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한 것이 수일이던데, 아무리 털끝만치의 사심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수일의 태도 역시 비난받아야 할 문제같아요.
그런데 수일에게 대하는 지혜의 태도는 더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처가살이를 하는 남편의 체면이라는 것도 있고, 또한 부부간의 프라이버시라는 것도 있는데, 친정식구들 모두에게 마치 딴여자를 만나 외도를 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남편에 대한 존중의 태도는 아니었다고 보이더군요. 제가 구식 사고방식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자신은 존중받길 원하면서, 남편에 대한 프라이버시 존중에 대해서는 배려가 없는 모습이라, 지혜가 제 며느리나 딸이라 할지라도 곱게 봐줄 수는 없을 것 같았어요. 민재가 두 사람 문제이니 두 사람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무관심의 태도를 취한 것은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일과 지혜의 문제를 전화로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태섭과 경수의 노골적인 사랑고백이 이어졌지요. "딴 녀석이랑 영화보러 갔다가 걸리면 죽을 줄 알아" 태섭의 터프함에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 태섭이 "만약 내가 재미없어지거든 우물거리지 말고 나한테 바로 얘기해"라고 하지요. 경수도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장담할 일은 아니라며, 그런 일이 있으면 서로 남루하게 굴지말고 솔직하게 얘기하자고 합니다. 태섭이 경수의 말에 삐지는 것을 보니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심리는 다 같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태섭이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 상처주지 않아. 최선을 다할거야. 그게 내 자존심이야" 라며 사랑고백을 하고, 경수도 태섭에게 "너한테 함부로 하지 않아. 너 변하기 전에 나도 절대 변하지 않아"라며 변하지 않을 것을 맹세하는 태섭과 경수입니다.
다음날 태섭과 아침운동을 한 후 경수의 입에서 놀라운 말이 나왔는데요,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끌리게 된 비행기에서의 첫만남을 이야기하며, 만난 지 1년 되는 그 날 주말에 결혼하자는 프로포즈를 하는 것이었어요. 예고편을 통해서도 결혼이라는 말이 나와서 당황스러웠는데, 드라마의 상황을 떠나 저에게는 여전히 동성결혼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이 아직 열리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는데, 살짝 통쾌하게 웃었답니다. 불란지펜션에서 냉면으로 점심을 먹는 태섭과 경수를 보고 노골적으로 비위 상한다고 하는 병걸이 청양고추의 매운 맛에 뒤로 넘어갔는데요, 그 장면이 개인적으로 은근히 통쾌했어요. 속이 느글거린다고 툴툴대며 고추를 달라고 하니 민재가 모른 체 시치미 뚝 떼고 매운 청양고추를 줘 버리더라고요ㅎㅎ. 
인생은 아름다워 드라마에서 태섭과 경수라는 동성애자들의 결혼이라는 의미가 법적으로 혼인신고까지는 못하겠지요. 우리나라가 아직 동성결혼을 허용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결혼은 당사자들만이 치루는 의식에 불과할 뿐일 겁니다. 현재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나라는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캐나다,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 노르웨이, 스웨덴,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그리고 미국의 다섯 주 등 10개국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하는 두 사람의 결혼은 살림을 합친 동거의 수준정도로 생각했을 뿐이었어요. 아마 동성애자들도 현실적으로 이런 동거수준의 생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정식으로 결혼을 하고 증인으로 병준(김상중)까지 부르겠다는 태섭의 말을 들으면서, 두 사람이 생각하는 결혼이 사회적으로 청첩장을 돌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드라마 속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해서는 상당히 깨어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우리나라의 결혼법에서 동성결혼이라는 문제까지는 솔직히 고민해 보지 않았어요. 다만 그들에게도 사랑할 권리가 있고, 성적으로 다르게 태어났다는 것에 대한 특수성을 인정해 줘야 한다는 입장은 분명한데, 결혼이라... 솔직히 난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호적제도상의 문제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데요, 과연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호적이나 주민등록등본상에 문서상으로 올릴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기혼여성인 저는 현재 호적상에는 시댁의 호적에 올라가 있고, 친정의 호적에서는 제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친정집안의 족보에는 아무개 집안 누구의 자식과 혼인했다라는 것으로 올라가 있고, 시댁 족보에도 문중 사람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고요. 이런 까다로운 한국의 호적법상 동성애자들의 결혼은 어떤 식으로 기재가 되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것같아요. 
동성애자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이라 정신적, 육체적 의미의 결혼은 저 역시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법적인 결혼부분에 대해서는 아직은 시기상조 혹은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디까지 동성애자의 사랑을 허용(쓰고보니 허용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수용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김수현작가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락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읽어내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동성애자들에게도 당당하게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이라는 의식을 치루는 것까지는 아니어도, 평범하게 이뤄지는 이성애자들과 같은 결혼식의 꿈을 드라마 속에서나마 그려주고 싶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비록 그들만의 사랑의 약속 의식이 되겠지만, 축복받은 결혼식이 되었으면 싶은 바람도 가지게 됩니다.  

극중 경수의 아버지가 쓰러져서 경수가 아버지를 보러 서울에 다녀온 후 태섭에게 말했던 대사가 생각나는데요, 아버지가 아직은 경수를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모순에 대한 고민부터 해야할 것 같고, 고민이 끝나면 경수를 부르겠다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경수 아버지가 고민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모순이 어느 선까지 인지 알 수 없지만, 동성애자의 사랑을 인정한다면서도 결혼에 대해서는 난감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제 자신 역시 모순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도 드라마가 끝나는 시간까지도 이 모순적인 생각과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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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2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마른 장작 2010.07.12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어쩔거나요. 김수현 작가는 확실히 야아 이거 뭐라 해야 되나요? 하여튼 배짱이 있는 작가임이 분명하다는 것을 최근 그분의 발언 등을 통해 알 수 있었죠. 동성결혼은 일단 무조건 시기 상조라고 생각합니다. 그 나머지는 생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3. 내영아 2010.07.12 14:55 address edit & del reply

    엄...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동성애를 지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있는게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어차피 나중엔 인정해주는 쪽으로 갈텐데
    원래 싫어! 싫어! 할수록 더 빨리 다가온다고 한다던데, 내버려둔다기보다는 음~ 대체 왜
    사람들이 동성에게 사랑을 느끼는지부터 알아봐야겠네요 -ㅅ- ;

  4. 엘레사르 2010.07.12 16:00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다수와 다른 소수가 인정받는 길은 역시나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을지는 모르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호적이라는 제도가 없어 지고 모두 개인적으로 1인 1적인 가족관계부로 변하지 않았나요?
    결혼했다고 해도 나의 중심으로 친부모와 자식과 배우자가 기재되는 것이지 호적이라는 것에
    기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5. 야미쿠로 2010.07.12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동성결혼....굉장히 까다로운 문제고,

    시기상조라고 하시는 분이 많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덮어놓을 일은 아니죠.

  6. Uplus 공식 블로그 2010.07.12 17: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처음부터는 아니고, 중간부터 시청했던 것 같은데요~
    마지막 부분에 상당히 통쾌하던데요 ㅎㅎ
    동성애를 지지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다른 이의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같아요!

  7. 챙엄마 2010.07.12 17:33 address edit & del reply

    호적제도는 없어졌습니다
    그러니 결혼으로 친정에서 제적되고 남편의 호적에 입적되는일은 이제 없지요
    그저 가족관계등록부에 배우자 로 기재 되는것이 다입니다
    그러니 동성결혼이 법제화 되어도 전처럼 복잡한 호적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8. 라임 2010.07.12 17:46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에서 당장 법적인문제를 따지는건 아닌거 같고 저기서 두사람이 한다는 결혼이란것은 반지를 나눠끼고 앞으로 로 함께 할 것을 증인앞에 약속한다는 일종의 언약식의 의미가 아닐까요? 어제 방송보면서 동성커플도 이상커플이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9. dma 2010.07.12 18:17 address edit & del reply

    라임님 말씀데로 드라마에서의 동성결혼은 법적인 문제보다는 언약식의 의미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왜 동성결혼 문제까지 다루지? 지나치다 부담스럽다 하는 반응들이 대부분인 것 같은데 실제 동성커플들의 경우 이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들 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사고나 수술같은 큰 문제가 생겼을 경우 파트너가 보호자가 될 수 없다는 것..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기 때문에 수술동의서 같은 것은 꿈도 못 꾼다고 하네요...

  10. 촌스런블로그 2010.07.12 18:46 address edit & del reply

    김수현 선생께서 아주 금기시되는 까다로운 주제를 다루시려는 군요~~

  11. 김부리 2010.07.12 19: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방송비평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신가요?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글에서 물씬 나네요. 부럽습니다.

  12. 도도한괭이씨 2010.07.12 19:34 address edit & del reply

    법적인 결혼은 물론 아니죠. 그들도 알고 있고. 그냥 의식만 치루고 동거를 하며 사는 거죠. 실제로 그런 식으로 해서 몇십년동안 같이 살고 있는 동성부부들이 꽤 있으니까요...어째든 시기상조라...글쎄요. 저 결혼 얘기에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는다 어쩐다 하면서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게 도대체 뭔가 싶어요. 개막장 드라마엔 가만히 있더니.....저도 청양고추 부분이 통쾌했어요. ㅎㅎㅎ 천연덕스럽게 "어머, 청양고추 달라는 거 아니었어요?" 하는데 웃겼어요~ 뒤로 넘어가는 삼촌 보면서 다들 웃는데 정말 많이 웃었어요~ 어째든..오랜만에 초록누리님 글 보고 가네요^^

  13. 꾸릉내 2010.07.12 19:56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면 될것을 ,,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마음을 어찌 막을수 있을까?
    김수현 작가 드라마는 대사가 너무 좋다 ,,
    특급 연예인이나 특급 작가가 받는 돈은 거품이 심한거같지만 ,,
    돈아깝지 않는 작가인거같다..

  14. 서류상으론 2010.07.12 21:31 address edit & del reply

    한 집에 사는 동거인으로 밖에 되지 않겠죠. 결혼식 역시 언약식의 성격이겠지만 증인을 둠으로써 조금은 더 확실하고 지속적인 의미를 갖게 될거구요. 병준만이 아니라 태섭 부모님과 동생들은 소식을 접하게 되면 기꺼이 그 자리에도 함께 해 주지 않을까요?

  15. 탐진강 2010.07.12 22: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아내도 자주 보더군요
    저는 드라마는 안보는 편이라 ^^;

  16. 호적제도는 없어졌어요 2010.07.12 22:53 address edit & del reply

    몇년 전에 법이 바뀌어 호적제도는 폐지된걸로 압니다. 부부 중심의 가족등록부만이 존재하지요.

  17. 흠... 2010.07.16 23:21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에서 동성애 결혼은 쫌...그런데 드라마에서 나온다니까 뭐랄까...파장이일어날꺼같네요...이 드라마 잘 챙겨서보는데 같은 동성애자가봐도 쫌 오글거리는 부분이있어서 난감할때가있어요ㅋㅋ

  18. 동성혼 2010.07.19 03:17 address edit & del reply

    동성혼 허용 국가가 10개국이라고 하셨는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는 동성혼이 합법이랍니다. 유럽 지도 보시고 동유럽 손으로 가린 다른 국가들은 다 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그 나라들은 인권에 관심이 많은거죠. 인격체 하나하나 모두에게 행복 추구권이 적용되는 나라들이니, 행복 추구권이 어쩌구로 시작되는 대한민국의 허울좋은 법 아래 인권이랑은 확인히 구분된다죠.

  19. 병신이네 2010.07.19 12:52 address edit & del reply

    뭐가 충격적이라는건지??????????????
    지가 그냥 띨띨한거지...서유럽은 다 인정이고 미국도 상당수가 인정하는데...
    남아공도 남미쪽도... 먼 소리인지.......................
    조선시대에서 사냐?

  20. 위에병신이네님;; 2010.08.02 00:03 address edit & del reply

    위엣분 뭔 소리 하시는거죠????? 우리나라 일반국민 정서상 드라마에 동성애자가 나와서 결혼하는게 충격적인게 아닌가요??? 그리고 여기 필자님은 동성애에 적대적이신것도 아닌데 왜그래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으면 조선시대 사람인가요? 참....ㅋㅋㅋㅋ조선시대때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관대했어요. 저도 동성애자들을 지지하지만 병신이네님처럼 저렇게 극단적인 사람보면 참,,,

  21. 병신이네 2010.10.27 02:05 address edit & del reply

    별로 충격적이지 않는데??? 별게 다 충격적이네
    아마 성적 떨어지면 바로 자살할 기세

2010.07.05 07:59




까칠하고 지나친 깔끔병이 결벽증이 있나 싶을 정도로 거리감이 느껴지는 인물 양병준, 그에게 찾아 온 늦사랑은 태섭과 경수의 동성애만큼이나 파격적입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며 장미희와 김상중의 사랑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두 사람이 중년의 나이라는 점때문이었어요. 뒤늦게 본처 집으로 들어와 황혼의 사랑을 보여주는 바람둥이 할아버지도 있지만,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무 결격사유없이 총각인 극중 양병준(김상중)과 동생 양병걸(윤다훈), 이 홀아비 아닌 홀아비들의 늦사랑은 흥미로울 수 밖에 없지요. 병걸보다는 겉으로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딱히 이성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병준을 보며, 그 지독한 결벽증때문에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첫사랑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었지요.
죽은 첫사랑때문에 지독한 방황기를 겪었던 20대 병준의 모습을 지혜와 수일의 이야기를 통해서 얼핏 알게 되었는데, 세상을 등지고 절로 들어가려고 했을 정도의 순애보 사랑을 했었다는 것에 병준의 성격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어찌 되었든 극중 한 번 이혼을 한 조아라(장미희)와 몽달귀신이 되기 일보 직전인 병준의 사랑은 서로가 가진 외적 조건들과 성격때문에 파격적입니다. 
일본에서 자라 일본정서를 가지고 있는 조아라는 우선 사고방식에서 한국적인 중년 여성의 사고와는 거리가 멀지요. 여전히 소녀적인 감수성에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일 정도로 낭만에 탐닉하는 모습이 위험스럽기까지 합니다. 조아라는 고독이라는 병 외에는 특별히 부족한 게 없는 여자입니다. 평생을 놀고 먹으며 낭만적인 환상을 쫓아 산다고 해도 아무런 걱정이 없을 정도의 재력도 가지고 있고요. 마흔 넘은 조아라는 여전히 아버지를 우리 말로 아빠라고 부르는 철부지 물가에 나온 어린애같아 보입니다.
그에 비하면 양병준은 바람난 아버지때문에 힘들게 사는 어머니 아래 아르바이트해 가며 스스로의 힘으로 대학을 졸업했고, 일벌레라고 불릴 정도로 일밖에 모르는 인물이지요. 성격도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완벽주의자에 감성이라고는 약에 쓰려해도 없는 인물이에요.
전혀 맞지 않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고 어느 하나 맞는 구석이 없는 성격은 삐그덕거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김수현작가가 보여주는 중년의 사랑은 이렇게 불협화음이라는 것에서 출발하기에 흥미롭고, 무엇보다 두 사람이 청춘들의 열병같은 사랑을 할 나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새롭습니다.
진담농담 게임같은 말싸움 끝에 돌대가리라고 하는 조아라에게 얼결에 키스를 해 버린 병준은 키스가 농담이었다고 평정심을 찾으려 하지만, 조아라가 "농담 더해요"라며 키스를 퍼붓자 병준은 이게 아닌데 싶어 당혹스럽습니다. 더구나 저돌적으로 결혼하자며 프로포즈까지 하는 조아라의 표정은 중년 남자의 정신을 혼미하게  정도로 뇌쇄적입니다. 아마도 조아라가 진심으로 결혼하자는 말을 했다는 것을 양병준도 알았을 것 같더라고요. 애써 희롱하지 말라며 조아라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양병준도 특이한 조아라에게 끌리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지요.
세상에 믿을 사람이 파파밖에 없다는 여자, 사랑과 결혼에 너무 아프게 데여 버린 여자가 병준에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했을 때, 꿈꾸는 소녀같은 조아라의 순수를 병준도 알고 있었어요. 첫사랑을 잃은 이후 한번도(드라마상에서는)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지 않은 양병준에게 20년만에 새로 들어 온 조아라, 하지만 그녀는 양병준의 이상형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그 관계가 위태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조아라는 상처받기 쉬운 여자에요. 소녀보다 더 심한 감성주의 성격은 양병준의 사무적이고, 무뚝뚝함에 시시때때로 서운할 수 있고, 자기중심적이고 의존적인 성향이 강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양병준처럼 독립심이 강한 성격과는 대조적이지요. 양병준은 자기 중심적인 인물이라기 보다는 본인이 정해 둔 룰에 따라 사는 인물이고요. 에고가 강한 두 중년 남녀의 사랑은 그래서 충돌할 수 밖에 없고, 오히려 피끓는 청춘들보다 더 많이 스스로를 깎아내야 상대를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김수현 작가가 중년의 로맨스를 그리면서 이렇게 양병준과 조아라라는 인물을 타인과 쉽게 융화되기 어려운 성격들로 묘사한 것은, 세상 어느 정도 산 중년들의 사랑은 설레임의 감정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미적거리고 있는 호섭과 연주는 성격이나 조건보다는 감정 확인이 먼저라는 것과 비교해 본다면 말이지요.
인생은 아름다워에 커플들이 많지만 사실 조아라와 양병준만큼 별난 커플도 없을 거에요. 태섭과 경수는 특별한 커플이니 예외로 하고요. 김수현 작가가 드라마에서 조아라와 양병준의 성격을 가장 특이하게 그린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보니 중년들의 사랑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두 사람의 불협화음같은 성격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양병준이 조아라의 괴팍한 성격을 어떻게 소화시킬까가 궁금합니다. 호수 위의 백조같은 여자, 속을 들여다보면 설거지도, 집안 정리도, 물건을 챙기는 것도 뭐 하나 자기 손으로 할 수 없는 여자, 예민한 감성에 슬픈 음악 한 곡을 듣고도 가슴이 시려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철떡서니 없어 보이는 여자 뒤치닥거리를 그 깐깐스런 남자가 어떻게 감당해 나갈까 싶어서 말이지요.
회사 대표로 모시는 것과 반려자로서의 조아라라는 인물은 하늘과 땅차이겠지요. 자존심 강하고 성격이 대쪽같은 병준이 막상 부인의 옷이며, 어지러진 신발들을 정리하고, 싱크대 앞에서 툴툴대며 설거지 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옵니다. 현실이라면, 글쎄요? 당장 행주 집어던지고 나가 버리지 않을까 싶어요.
한 폭의 그림같이 사는 조아라가 인간냄새 폴폴 나는 불란지 팬션의 그 떠들썩함 속에 융화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 사실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물론 현실이라면 더더욱이나 걱정스럽지요. 조아라의 눈에 비친 불란지 팬션 대가족의 모습은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란 외로움에 대한 동경같은 모습이에요. 마치 차창 밖으로 펼쳐진 논밭을 보며, 전원생활의 풍요로움과 낭만을 상상만하고 지나가듯이 말이지요. 논밭을 일구는 농부의 고단한 현실을 보지 못하듯이 말이에요. 극중 조아라를 보면 그녀의 눈에 비친 모습은 다 그런 모습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급진전해 가는 병준과 조아라를 보니 두 사람의 결합도 쉽게 이루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아라가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을 보니 불란지 팬션으로 쳐들어 가서라도 허락을 받아낼 듯 보이더군요. 조아라가 꼬장꼬장한 시어머니나 자기밖에 모르는 할아버지의 고집스러움, 시끌벅적한 불란지 팬션 민재가족들의 독특한 가정문화를 보며 겪을 당혹스러움을 상상해 보니 미리부터 에피소드들이 기대됩니다. 특히 가운데 낀 병준이 대책없는 조아라의 행동에 미치고 환장할 듯도 싶고요. 조아라가 워낙에 꿈꾸는 소녀라서 말이지요.
회사대표로 만났을 때와 집안 식구로 만났을 때 조아라 역시 언제까지고 칙사대접을 받지는 못할 것 같아요. 결혼으로 이어질 지 아닐 지 드라마 진행을 보야 알겠지만, 예비 며느리라 할 지라도 손님같은 며느리를 꼬장꼬장한 시어머니가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민재 성격도 병걸 삼촌에게 해대는 것 보면 한 성질하고 말이지요. 소녀같은 조아라가 그럼에도 드라마에서는 매력적인데요, 사람을 보는 눈이 순수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 나이되어서 그렇게 소녀처럼 순수한 여자가 있을까 싶거든요.
조아라의 호사스럽고 정신적 사치처럼 여겨지는 감수성이 자칫 과장되면 밉상스러울 수도 있을텐데, 장미희라는 연기자가 보여주는 독특한 분위기때문인지 전혀 밉지가 않네요. 이런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중년연기자가 드문데, 장희미라는 배우의 독특한 매력이 조아라라는 인물과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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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6
  1. 2010.07.05 08:0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0.07.05 10:11 신고 address edit & del

      중요하지 않다니요. 정말 중요한 거였어요. 감사합니다.
      급히 나갈 일이 생겨서 발행하고 나갔다 와서 다시 보고 뭔가 저도 이상하다 싶었어요. 수정했어요. 감사합니다^^*

  2. 최정 2010.07.05 08:08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 보는데 보면서 참 많이 웃었다는 그리고 장미희 대단해요~

  3. DDing 2010.07.05 08: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잠깐 지나가는 장면으로 봤는데 이런 내용이었군요. ㅎㅎ
    장미희씨는 세월이 지나도 뇌세적이란 말을 들을 수 있는 걸 보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

  4. 바람몰이 2010.07.05 08: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은 드라마를 통 못 보네요...다시 보고 싶습니다 ㅠ.ㅠ;;

  5. 카타리나^^ 2010.07.05 08: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그 웃음소리...아직도 귀에 남네요...
    너무 특이해..
    하지만 함께 있으면 좀 창피하긴 할듯

  6. 광제 2010.07.05 08: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장미희에게서..이런장면도 연출이 되는군요..ㅎ
    함 봐야겠는데요..ㅎㅎ
    멋진한주 되세요..누리님~~!

  7. 털보아찌 2010.07.05 09: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은 드라마에 뽀뽀 장면이 많이 나오는군요.
    왜 저런 장면보면 쑥스럽죠......ㅋㅋ

  8. 너돌양 2010.07.05 09: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드디어 볼려고했는데 못봤네요 쩝..요즘 드라마 한편보기도 힘듭니다...

  9. 건강천사 2010.07.05 09:51 address edit & del reply

    장미희씨 말투 정말 독특한 것 같아요 ㅋㅋ
    일요일 중요한 장면을 놓쳤네요~
    아름다운 가족들의 사랑이 어떻게 얽혀서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조요한 호기심이 생기네요 :)

  10. 전형걸 2010.07.05 10: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를 몇 번 본 적이 있어 쓰신 리뷰 내용이 전반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장미희라는 배우가 맡은 역이 참으로 특이하다 느꼈는데 바로 이런 이해를
    가능하게 하다니 참으로 잘 쓰신 리뷰네요. 정말 흥미롭게 읽다 갑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두 사람, 말씀하신대로 중년남녀의 위태로운 사랑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ㅋㅋ


    -뿌쌍-

  11. 둔필승총 2010.07.05 11:01 address edit & del reply

    타이틀이 아주 딱입니다.^^
    백조, 멋져요.~~

  12. 마른 장작 2010.07.05 11:18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는 많이 못보는데 초록누리님의 리뷰를 읽으니 재밌을 것 같습니다.^^ 장미희가 연기하는 조아라의 캐릭터가 어떤 모습인지 스물스물 머리 속에 떠오릅니다.

  13. 카라의 꽃말 2010.07.05 12: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에요..ㅋㅋ
    이번주도 즐거운일 가득 하시구요!
    힘내서 파이팅~

  14. skagns 2010.07.05 16: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제가 안 봐서.. ㅎㅎ;;
    SBS는 리뷰를 안 적다보니 자연스레 SBS 드라마와는 멀어지네요. ㅎㅎ;;
    암튼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15. 안랩맨 2010.07.05 16:53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안철수연구소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안랩 블로그에서
    트랙백이벤트를 통해 "안철수 의장님"의 자필 사인이
    들어간 V3 365Clinic Stanaerd 패키지를 상품으로 드립니다.
    많은 괌심 부탁드립니다. (소장 가치 높습니다!)
    그럼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용^-^~
    http://blog.ahnlab.com/ahnlab/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