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키스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2.21 '신의 24회(최종회)'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이제 찾았습니다 (243)
  2. 2012.12.18 '신의 23회(재)' 검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170)
2012.12.21 16:45




오랜 장정길의 끝신의 마지막회입니다. 마지막회까지 왔는데도 10부 능선에 도달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9부 능선 어디쯤에서 헉헉대던 숨을 고르면서 정상을 올려다 봤다가 하산길을 내려다 보기를 반복할 것 같네요. 앓던 이가 빠지는 시원함이 느껴질지, 더 아려올지 이 글이 끝나도 모를 것 같습니다.

잔을 비워야 또 채워지는데 여전히 그 잔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미련은, 사랑보다 무거운 주제 신의를 보여 준 최영(이민호)이라는 인물에 대한 지독한 사랑때문이 아닐런지...  

 

솔직히 마지막회는 쓰기 싫은 리뷰입니다. 본방 때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후의 이야기로 허전함을 달래보기도 했고, 최영이 어떻게 살아났을까, 그를 살게 한 것이 무엇이었을까를 글로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대본에 있었던 아스피린통이 사라졌다는 것은 모르고 최영이 노란소국을 심고 은수를 기다린다는 상상글로 마무리하면서, 최영을 살게 한 것이 은수의 말때문이라고 했었는데, 아스피린통이 없어도 은수의 말때문에라도 최영은 살아났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

"당신이 나 데려온 그 하늘문을 찾지 못해 다른 세계를 헤매고 다닐지도 몰라요", 또 은수가 천혈을 계산했던 것이 최영에게로 오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듯해서 말이죠. 하지만 직방으로 깨어나는 방법은 역시 빗방울과 아스피린통으로 남긴, 은수의 가고 있다는 말이었을텐데 역시 아쉽네요.

 

신의에는 최영의 독백같은 질문이 두 번 반복됩니다. 은수와 강화로 가는 길에 대만이 앞에서, 그리고 마지막 나무아래에서 기철의 빙공에 죽어가면서... "왜 하필 저 여인을 데려왔을까?",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최영 자신에게 던지는 두 독백은 질문과 답이라는 수미상관 구조를 가지는 독백입니다.

작가와 감독이 어디에서부터 손발이 맞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수미상관 전개에 찬물을 끼얹은 가위질이, 삭제돼 버린 최영의 이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이 삭제되면서 첫회 비오는 날 우의를 입고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호위하고 오다가 가게 된 천혈, 그리고 은수와의 만남이 운명적이라는 것에 연출적인 부족함을 노출시키고 말았죠.  

 

은수의 칼에 찔려 수술을 받은 후 쓰러져 의식을 잃은 최영의 얼굴에 은수의 눈물이 떨어지자, 얼어있던 최영의 몸이 녹으면서 심장이 뛰는 장면 역시도 한쪽 팔을 잃은 구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은수가 좋아하는 빗방울이 이마에 톡하고 떨어지면 어라! 하늘을 보게 되는 날, 마지막회 죽어가는 최영의 이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으로 의미있게 연결되어야 하는데, 왜 이 중요한 것을 잘라냈는지 진짜로 알다가도 모를 감독님!

삭제된 아스피린통에 대한 것은 지난 글 천혈에서 정리들을 했으니 더 언급은 하지 않고, 은수의 타임슬립 역시 여기서는 다시 리뷰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작가의 대본에 있었던 대로 아스피린통이 최영의 손에 잡히는 것을 추가하겠습니다. 

 

마지막회 리뷰에서 한 번 더 나갈 거라는 말씀드린 적 있었지요. 바비킴의 일년을 하루같이 노래가사... '일년을 하루같이... 일년을 아니 평생을 너만 생각하고 있잖아' 100년 전의 은수와 4년을 은수를 기다리던 최영을 보면서 딱 그 가사가 와닿았거든요. 김현식님의 '내사랑 내곁에'는 가사내용중 '시간은 멀어 집으로 가는데...'부분에서 퍽하면서 머리를 치는 가사때문이기도 했고요. 물론 전반적으로 신의와 어울려서였기도 했지만... 시간이 늦은 것도 빠른 것도 아니고, '멀다'라는 표현, 정말 미치게 와닿습니다. 은수와 최영이 놓여있는 100년이라는 상황은 그야말로 시간이 멀다라는 표현밖에는 달리 생각이 안나거든요.  

 

최영과 은수의 해후보다는 멀어져가는 은수의 모습을 힘없이 바라보며 죽어가는 최영의 모습이 먼저 떠올라 가슴이 미어지게 아픈 마지막회, "기다려요. 기다리는데... 죽을 것 같아요... 지금...나", 이 말이 치밀어 오면서 참 많이 아팠습니다. 예쁜 장면도 물론 있었지만, 뭥미?의 엔딩장면때문에 해피엔딩인데도 가슴이 허해지기만 했던 마지막회...

 

역설적으로 전 마지막 엔딩장면이 고맙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지금의 신의 임자방을 만들어 줬는지도 몰라서 말이죠. 감독님 감사!(그래도 속으로는 칫!)

마지막회는 대본에 있는 장면을 함께 넣어 양념을 좀 치면서 가겠습니다. 결국 우리의 논의가 감독의 의도가 아닌 작가의 의도를 더 읽어보기 위함이니까요. 지금은 작가의 의도를 넘어 신의방에서 진화되고 있는 신의가 된 뿌듯함(?)마저도 느끼고 있지만요.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버렸습니다. 아버지 이제 찾았습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허나 그 분은 이리 대답하실 겁니다. 괜찮다고, 다 잘될 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 

 

'많은 시간, 임자를 기다리는 시간, 그 날만은 생각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수백번 수천번, 임자를 처음 만났던 그날부터 객잔에서의 잠든 임자 모습을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내 곁에 누워 나를 보던 임자의 얼굴이 언제나 내 기억의 끝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임자가 끌려가던 그 모습이 자꾸 떠오릅니다. 이상하게도...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와 내 앞에 서서 아무일 없었다고, 나 돌아왔다고 말할 것만 같습니다. 지켜주겠다는 약속, 내 옆에 있겠다는 임자의 약속,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그 날, 멀어져가는 임자를 속수무책 바라만 보면서 의식이 혼미해져 가던 그 날, 혹시나 원망스럽지는 않았는지요 

그럼에도 임자는 제게 오늘도 이렇게 말합니다. "괜찮아요, 다 잘 될 거에요. 돌아갈게요. 기다려줘요. 그러니 죽지마요". 임자가 말하니 믿습니다. '나 살아있다고, 임자가 나를 또 살렸다고, 임자가 내 심장을 또 뛰게 했다고, 기다리고 있다고' 임자에게 매일 말합니다. 임자가 내 말을 듣고 있다고 나는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나는 임자를 기다립니다. 내 사랑.

임자에게 배운 하늘말, 사랑이라는 말 그 때 가르쳐줬지요. 강화로 가던날... 연모하는 분이라고 얼결에 말했던 그 말이 하늘말로는 사랑이라고 했지요. 그 때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 말이 참 좋았다고, 가슴 두근거렸다고. 돌아오면 해드리겠습니다. 평생'. 

죽을 것 같았던 그 날, 그 악몽같았던 시간 뒤에 더 힘든 악몽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때는 몰랐다. 알았더라면 하늘문으로 그 분을 데리고 가지 않았을 것이다. 알았더라면, 그 때 알았더라면... 네 번의 가을이 왔다 갔지만 내 긴 후회는 언제나 이 곳, 그 날 그 곳 머문다.

 

"죽을 것 같아요, 지금...나"

 

그 분이 없어졌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발등을 찍고 싶은 후회, 무사히 살아있기만을 간절히 빌고 빌어본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오장육부가 타들어가고 사지가 절단되는 고통, 거대한 손이 내 심장을 움켜쥐고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짜내는 듯 아프다. 

 

"죽을 것 같아요. 지금, 나".

주상에게 그 분을 찾아오겠다고 궁을 떠나게 해달라고 청을 했다. 돌아왔느냐고 내 발을 묶어놓은 주상, 그 분과 함께 떠날 거냐고 묻는다. 대전에서 분명히 답을 했건만... 내 스승님이 틀렸다고, 그 분이 가신 길 따르지 않겠다고, 도망치지 않겠다고 말했건만...

"저는 이미 돌아왔습니다. 그러니 제 여인도 데려오게 도와주십시오". 

***제 여인이라는 말은 여전히 가슴 두근거리게 합니다.

 

또 한 발 늦었다. 이미 떠나 버린 그 분, 객잔의 벽에 쓰여있는 그 분의 하늘말 "괜찮아요", 그 분인양 조심스레 손으로 읽어본다. 그 분의 손이 머문자리 그 분인듯, 임자 손인듯... 그 분이 무사하다는 것으로 마음이 조금 놓였다. 그 분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반드시 찾으러 갈 것임을... 숨이 조금 쉬어졌다. 그 분과 가까워졌다는 것에.

 

찾았다. 무너졌던 하늘을 다시 찾았다. "괜찮습니까?", 독은 해독되었고 그 분 괜찮다고 한다. 괜찮다고...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말이 괜찮다는 말임을 나는 그날 처음 알았다. "그럼 이제 내 곁에 있는 겁니까?", 거두겠다고 했던 그 말, 녹주독을 마시겠다고 했을 때 보내드리겠다는 마음 이미 버렸지만, 그래도 물어본다. 그 분의 말로 듣고 싶어서. 

 

'듣고 싶었습니다. 임자의 그 말, 듣고 또 듣고 싶었습니다. 내 곁에 남겠다는 말, 세상 전부를 가지게 한 그 말을...'.

가슴터지게 그 분을 안고 약속했다. '내 안에 들어온 임자, 이제 어디도 보내지 않을 겁니다. 다시는... 임자, 이렇게 내 옆에 딱 붙어만 있어주십시오. 아무데도 가지말고 내 옆에 딱... 지키는 것은 내가 합니다. 압니다. 그동안 임자가 날 지켜왔다는 것, 날 살려왔다는 것, 그러니 이제부터는 내가 지킬 겁니다. 평생'.

***아깝게도 원래 대본에는 이 장면에서 오래도록 갈급해 왔던 마음으로 은수에게 키스를 하는데, 나오느니 한숨이요, 꺼지느니 땅입니다. 이렇게 말해봐야 뭔 소용이 있겠습니까? 죽은 자식 뭐 만지기죠.

그래도 우리는 뜨거운 키스로 마음을 나눴다고 알고 갑시다. 죽음과 맞서 싸운 은수, 그런 은수를 잃을 뻔했던 최영이, 은수와 만나서 그냥 침상에 누워 나긋나긋 자장가 불러주듯 대화만 했겠습니까?  

 

평생일 거라고 생각했던 우리의 행복이 그리도 짧게 끝나버릴 줄은, 그 분도 나도 알지 못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 그 분의 얼굴을 지워가려고 애썼던가? 그 분을 만난 첫 날부터였는지 모르겠다. 보내야 하는 분이기에.., 하늘세상에서 처음봤던 심장뛰게 한 그 미소, 그 분의 냄새, 우는 모습, 밥달라고 투정하는 모습...

'잊지 않아도 됨에 임자 얼굴 그저 바라만 봤습니다. 내 눈에 내 마음에 내 가슴에 임자 얼굴 새기고 또 새깁니다. 바라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얼굴, 죽어도 잊지 못할 임자 얼굴, 임자가 내 곁에 있음에 너무 좋아 그렇게 말해봤습니다. 기억하려고 본다고요, 잊지 않아도 되니까... 임자, 잊지...않았을 겁니다. 임자가 하늘세상으로 떠난다고 했더라도, 임자가 하늘세상으로 떠났다고 했더라도... 지금도 임자는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날 바라보던 그 모습 그대로'. 

하늘문 앞에서 그 분의 소중한 분들에게 인사를 나누게 하고 싶었다. 평생 지켜드리겠다고 약속드리고 싶었다. 고려무사 최영의 이름으로 그 분 평생 지켜드리겠다는 언약, 마음으로 하고 싶었다. 그 분이 다시는 가지 못할 곳, 다시는 만나지 못할 그 분의 소중한 사람들, 우리의 인사가 그 분들에게 닿지못해도, 우리의 인사가 전해질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그게 잘못이었을까? 기철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내 잘못이었을까?

 

넋이 나간듯 울먹이는 그 분, 내 가슴을 누르며 울부짓는 그 분, 난 그렇게 죽어가고 있었다. 그 분의 모습을 따라가는 내 눈동자만이 살아있었을 뿐 내 모든 감각이 얼어간다. 마음은 그 분을 따라가는데 움직이지 않는 몸, 그 분의 눈, 코, 입 새기고 또 새겨본다. 죽어서도 잊지않게... 그렇게 그 분은 내게서 멀어져 갔다. 더이상 보이지 않는 그 분, '소리치고 또 소리쳤습니다. 임자, 임자', 그러나 소리마저 얼어버린 그 날, 우린 그렇게 멀어져 버렸다. 

'임자, 임자를 마음에 품고 설레고 떨렸습니다.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임자가 다가왔지요. 임자의 따뜻한 손, 세상을 환하게 하던 임자의 웃음, 막을 수 없었습니다. 임자에게 향하는 내 마음. 나를 웃게한 사람, 나를 살게 한 사람'.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져만 가는 아득함, 그 순간도 나는 그 분만이 그리웠다.  

 

'그 분은 이리 대답하실 것이다. 괜찮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버렸습니다. 아버지, 이제 찾았습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허나 그 분은 이리 대답하실 것이다. 괜찮다고, 다 잘될 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 그 분의 목소리가 아득해지는가 싶더니 점점 커진다. 톡! 톡! 이마에 떨어지는 빗방울에 실려 들려오는 그 분의 목소리 '죽지마요, 나 지켜준대매'.

 

최영이 어떻게 살아나는지는 원래 대본을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원래 대본 여기에 옮겨 드립니다. 

 

#추억의 언덕

최영이 눈을 감고 죽은 듯이 누워있다.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은수소리

마악 비가 오기 시작하는 순간이 제일 좋아요.

빗방울이 하나 둘.. 이렇게 이마에 떨어지면

어라. 이러구 하늘 보게 되잖아요. 그 순간.

 

한쪽으로 뻗어있는 최영의 손은 소국에 걸쳐져 있다.

최영이 눈을 뜨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본다. 손에 걸리는 것이 있다. 가득한 소국 사이.. 최영이 힘없는 손을 움직여 소국을 치운다.

거기 반쯤 흙에 묻혀 있는 아스피린병.

최영이 손을 움직여 병을 집는다. 힘겹게 꺼낸다. 그러는동안 최영의 심장 소리가 들린다.

처음에는 낮고 느리게. 그것이 점점 빨라진다. 최영이 가까스로 병을 들어 본다. 오래되어 이끼가 가득 끼었지만 분명 아스피린병이다. 최영이 다른 손으로 자신의 품을 뒤진다. 자신의 아스피린 병을 꺼낸다. 나란히 들어본다. 심장소리는 이제 정상적으로 뛴다.

최영이 투둑투둑 떨어지는 빗방울 속에서 미소 짓는다. 그가 살아나고 있다.

 

 

이제 시작이니까", 그러니 죽지말라고 임자는 내게 또 말합니다. '죽지마요' 임자의 약통을 내 손에 쥐어 준 그날처럼 또 내 손에 그 약통을 쥐어줍니다. '죽지마요, 기다려요 지금 나 당신 곁에 돌아가고 있어요'.

나를 살린 그 분, 나를 살게 한 그 분,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오래동안 찾았던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내가 지켜야 할 내 전부, 그 분이 내게 온 이유를... 그 분이 내게 무엇인지를... 내 심장이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 그 분이 돌아오고 있음을...  

'임자를 기다리는 일 어렵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올거라는 것을 믿기에...임자가 곁에 없다는 것이, 미칠 것같은 그리움이 힘들었을 뿐... 그 때마다 임자의 소리가 들립니다. '거기있어요?'. 대답같은 건 없을 거라고 했던 말 기억하십니까? 지금도 그렇습니까? 여기있다는 제 말 이젠 들리시죠.  

 

임자가 그랬지요. 당신 그렇게 살아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하늘세상에서 유명한 사람이라고... 임자가 말했으니 믿습니다. 임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난 힘차게 살고 있습니다. 임자가 바랐을 거니까요. 임자가 돌아오는 길, 압록강 이북 8참부터 우리땅으로 만들었습니다. 잠만 자던 나를 깨우신 분, 임자가 돌아올 것을 믿기에 이젠 잠을 자지 않습니다. 깨어서 일어나서 힘차게 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임자의 소리를 듣습니다. 오늘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나 봅니다. 어제보다 임자의 목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거기있어요?'. "여기 있습니다". 임자의 발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임자의 발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거짓말처럼 내 눈앞에 서있는 분, 꿈속에서도, 그 꿈속에서도 꿈을 꾸었던 그 분, 내 여인이 돌아왔다.  

내 오랜 기다림은 그렇게 끝났다. 그 분의 오랜 여행도...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 그것 사랑. 끌어안지 않아도 아는 것, 그것 그리움. 두 손 꼭 잡지 않아도 아는 것, 그것 믿음. 이것이 우리들의 이야기 전부였을까... 어쩌면 이제부터의 이야기가 진짜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겠다. 그 분과 나, 함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정말 살아있는 이야기...

우리는 우리의 오늘을 만들어 나간다. 힘찬 오늘을, 누구보다 힘차게 사랑하면서... 여기 내 곁에서 함께...

묻지않았다. 그래도 살면서 한 번쯤은 궁금해 할 것 같다. 그 분이 돌아온 하늘문, 그 분의 계산이라면 67년후에 열린다고 했던 하늘문을 열게 한 것은 무엇일까?  

 

***마지막 시간까지도 숙제있는 신의 임자방. 눈치채셨죠? 마지막 문단은 숙제입니다. 이에 대한 댓글들은 신의에 흐르는 모든 주제들로 채워질 것 같아서 숙제로 냈습니다. 마지막까지 숙제가 많습니다.

***지난 글 천혈에서 신의의 주제는 거의 다 나온 듯해서 24회 마지막회는 그냥 내용정리 정도로 올렸습니다. 감정적으로 격한 부분들 다 쳐냈고요(임자팬들의 벅찬 감정들로 채우는 것이 나을 듯해서), 개인적으로 22회와 23회를 걸쳐 많이 울었고, 나름대로는 이별을 준비했는데 여전히 이별이라는 단어는 마음을 착잡하게 합니다. 미리 울어버려서 담담할 것 같았는데...  

 

어디선가 어느 곳에선가 그를 향해 돌아올 은수를 기다려 온 최영의 평온한 모습, 지금 오셨습니까?라고 묻는 듯한 담담함은 어쩌면 최영 자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은수가 올것을 믿었기에, 너무나 굳게 믿었음을 표현하고 싶어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 이틀의 시간이었으면 어쩌면 격정적인 포옹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은수가 곁에 없어도 늘 곁에 두었던 것처럼, 그렇게 마음으로 은수와 함께 했던 최영같기도 하고요.  최영의 눈에 소리없이 차오르는 눈물이 제 눈물같아서, 오래도록 신의를 놓지못하게 한 그리움같아서 또 한참을 멍하니 보게 만듭니다. 

 

아무도 없는 낯선 세상, 최영없는 100년 전의 고려에서 매일 천혈이 열릴 것이라 믿은, 믿는 것이 제일 쉽다는 은수, 최영 곁에 남겠다는 간절함 하나로 모든 것을 버린 은수는 신의의 이중적인 의미 사람을 살린 신의이기도 했습니다. 고려를 지킬 최영을 살렸으니 말이죠. 그 모진 시련을 감내하면서 말이죠. 참으로 강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원했던 것은 이런 아가페적인 엔딩장면은 아니었다는 것!!   

 

***임자커플 첫날밤은 수우언니님의 말씀대로 진짜 그날이었을까요? 하나, 둘, 셋! 돌아본다 그날? 일단 그렇다고 치고.... 전 객잔에서 은수 잠들기 전에도 뭔일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최영이 '자요'하니까 그냥 바로 눈감고 잠드는 은수, 왜 그런겨??? 이 커플은 혼인해도 좀 문제가 있어 보여요. 철통같이 온몸을 가죽으로, 끈으로 칭칭 동여매고 있으니 옷고름 푸는데만 밤새겠어요. 아마 첫날밤 치르고도 옷 다시 다 갖춰입고 잘 듯...  대장 언제든 발검하고 전쟁터에 나가야 하는 무사니까?

순서가 이렇게 됩니다. 눈으로 사랑, 두 손 마주잡고 또 사랑 고백, 한 침상에 누워 팔괴고 사랑고백, 그리고 옷고름을 풀었는지 허리띠를 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언제나 의관정제하고 잠들고, 일어나면 갑옷만 걸치면 전투준비 완료! 

 

***신의는 요물이었습니다. 기철이 은수를 표현했던 말처럼요. 파헤쳐도 파헤쳐도 또 나오는 의미들, 드라마 신의에서는 못다한 거대담론들을 이끌어냈던 것은 송지나 라는 작가가 있었기에 가능했지 싶습니다. 작가의 역사관, 정치관, 사랑관, 이 시대를 향해 던지고 싶었던 깊은 이야기들.... 때로는 도마질도 해보고, 때로는 지지고 볶아도 보면서, 깊은 맛의 요리를 만들게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신의병동 임자팬들... 우리의 인연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 그래서 인사는 하지 않으렵니다. 안녕이라는 말은 더더욱... 그냥 고맙다는 말만 하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이곳에 항상 있을 것이고 언제나 문을 열어 두겠습니다. 제가 드라마 리뷰를 얼마나 더 오래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지나가다가 어머나 예전에 알았던 초록누리가 아니네 하시고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 때는 틀리다라고 등을 돌리시기 보다는, 다를 수 있다라고 따뜻하게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독자분들, 임자팬들, 그리고 신의병동 입원환자들때문에 많이 배웠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민호의 눈빛연기는 댓글에 쓰겠습니다. 그런데 너무 분량이 많을 것 같아서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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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우언니 2012.12.22 14:40 address edit & del reply

    주원엄마님께서 공홈에 초록누리의방을 소개하셨다고 해서
    공홈을 갔다왔습니다, 궁금증이 ....
    별다른 이야기는 없고 그냥 재미있는 것 발견
    우리 ㅊㄴㅂ 이야기에 약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기에
    드라마 신의 공홈 시청자 게시판 page3 글번호 18112 글 제목이 달리없고(.......)
    글 올리신 분 최재선 12월 20일에 올리셨네요.
    링크를 걸어드려야하나요? 에잇 모르겠다. 궁금하신 분 찾아보시오~~
    오타를 하나 수정하니 글이 밑으로 쭈욱 내려오네요


  3. G.jete 2012.12.22 18:39 address edit & del reply

    왔다가 휘리릭 가야 하네요

    초록누리방의 신의를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드리는
    G.jete 의 선물입다.(있는거 퍼 오면서 생색 제대로 ㅎㅎㅎ)

    bread/if

    http://youtu.be/qGfVOdTiUEc

    아래는 본문에 나오는 음악

    바바킴/ 일년을 하루같이
    http://youtu.be/3MvBu0qNxPc

    김현식/내사랑 내곁에
    http://youtu.be/5riWSwtDoPM

    그리고
    이승철/그런사람또없습니다
    http://youtu.be/2bXbgWDsXgE

    stratovarius/forever
    http://youtu.be/wLevzhcShxw

    핸폰으로도 들을수 있어요
    해당주소 그냥 꽈악 누르면
    1. 인터넷과연결
    2. 인터넷꾸욱누르면다시 인터넷,유튜브뜹니다
    3.유튜브 누르면 실행

    그럼 =3=3=3

    • 햇살 2012.12.22 19:06 address edit & del

      덕분에 좋은 음악 들었습니다. *^.^*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 빨강머리Anne 2012.12.22 20:47 신고 address edit & del

      와~~~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 듣게해주셔서^^

    • 온누리사랑 2012.12.23 00:32 address edit & del

      G.jete님ᆢ이밤에조용히혼자잘들었습니다. 신의Ost랑함께 제핸펀에잘담아놓았습니다.

  4. 쪼매난 이쁜이 2012.12.22 20:54 address edit & del reply

    왠지 마지막회가 나와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둘째를 안고 또 컴을 켜버렸어요..
    대장에게 홀릭한 4살된 둘째가 이미 잘생긴 대장을 사진들을 하나하나 클릭하며..
    우~와 멋지다를 수십번 외치고 나서야 제 곁을 떴네요..^^;;;
    늘 이렇게 깊은 글을 쓰시는 분은 어떤 분일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멋쟁이 언니였네요..ㅎㅎ
    드라마 한편을 보면서 몇번을 다시보며 깊게 생각하면서 본 드라마는 정말 처음이었던 것 같구요..그게 모두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 그리고 이 신의 병동에서 대장과 은수의 심리를 하나하나 연구했던 가족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개취의 마지막회를 보며 왜 신의 감독님은 개취처럼 달달한 장면 안 만들어 주셨을까 원망도 했었는데..반면에 그래서 우리가 여기서 각종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생각해요..
    아직 신의 병동에서 퇴원할 준비가 안되었는데...좀 더 여기서 여러 님들의 글을 탐독해도 되지요?^^

    • 빨강머리Anne 2012.12.22 20:56 신고 address edit & del

      쪼매난 이쁜이님
      당연히 여기서 좀더 함께 하셔도 돼요
      저도 한동안 이 곳을 서성일것 같아요~~
      우리 함께 해요^^

    • 시실리 2012.12.24 00:08 address edit & del

      저도 님처럼 노선 바꾼거 아시나요??
      나라를 구해서 다음생에 민호군 파트너 되기~!!
      우리 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요~~

  5. 초록누리 2012.12.22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서 다시 시작할게요.
    개인의 취향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전 개인을 뒤돌아보는 전진호였습니다.
    창렬이 결혼식장에서 나온 개인이 휘청휘청 도로를 걷는 모습을 백미러로 보고 가는 전진호...
    앞만보고 달리던 전진호가 놓지 못하는 과거를 향해 걷는 타인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가 뭘까? 하는 궁금증때문에...
    단지 개인이 여자였기 때문이었을까요?

    욕실에서 렌즈를 찾는 개인의 몸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대부분 남자들의 동물적 떨림때문이었을까?
    뭐 이런 등등의 생각을 해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23 00:29 신고 address edit & del

      헉... 수우언니님과 전 다른 공간에 있는 베로니카가 아닐까 망상을 또다시 해가며,,,암튼 영광입니다. 제가 수우언니님의 광활한 사유를 발 뒷꿈치조차 따라가지 못하지만...

      위에다 썼다가 지웠는데요, 최영의 마지막 눈빛은 최영의 검의 각성 이후 최영이라는 인물의 결정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마지막 최영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수염난 최영에게 적응이 안됐다 이런 말이 전 오히려 이상했거든요. 수염이 아니라 그 눈빛과 표정이 중요한 것이었는데...

      다만 포옹이나 이런 것으로 마무리가 안돼서 아쉽기는 했지만, 전 최영의 눈빛과 그 평온한 얼굴을 최고의 엔딩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재리뷰를 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 최영이 내 이야기를 좀 더 해보세요 하는 것 같아서...

    • 초록누리 2012.12.23 00:34 신고 address edit & del

      연민.....

      맞아요.
      전 솔직히 개인의 취향 5회6회 암튼 한참까지도 몰입하기가 힘듭니다. 변화된 개인을 봤으면서도 말이죠.
      신의에서 은수의 변화된 모습으로 생각해 가며 초반 은수의 아줌마같은 모습을 많이 용서하면서 넘어가는데도 잘 안되는 것처럼(그래도 은수가 훨 적응하기 쉽습니다).

      제가요. 이 두 드라마에서 주목한 점은 작가놀음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첫눈에 알아 본 운명이라는 것을 강요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 수우언니 2012.12.23 00:35 address edit & del

      앞만보고 달리던 진호가 개인을 돌아보는 장면은
      마지막 엔딩 진호의 대사에서도 나옵니다.
      "앞 만 보고 달리던 제가 당신을 만나...."
      그리고 6회 마지막 장면 키스신에서도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저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꼬마였어요..."
      결국 둘의 만남은 개인의 삶을 바꾸어놓은 것이기도 하지만
      진호의 삶을 바꾸어놓은 것 이기도하지요.
      저는 단지 개인이 여자여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진호라는 캐릭터가 사람에게 연민의 마음을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벗은 몸을 보고 떨린것은 당연히 남자이니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의바른 진호이니 그리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당시에는 진호를 게이로 알고 있던)
      개인의 태도에 더 당황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진호의 연민의 마음은 그를 남자로 생각하지않는 여자를 위해
      행동하는 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생리대 심부름 진통제 배 문질러주기 발맛사지까지 해줍니다.
      그런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당시 개인은 진호가 그저 게이로서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진호는.아무런 보답을 바라지않고 그 일을 해줍니다
      바빠서 죽겠다고 투덜거리면서....

    • 빨강머리Anne 2012.12.23 00:39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수우언니님
      저 습관이 되어버렸나봐요
      또 기웃기웃거리고 있어요
      아직 개취를 못봐서 뭐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열심히 댓글은 읽고 있어요
      그래도 돼죠?

    • 초록누리 2012.12.23 00:4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럼요..
      앤님때문에 전 블로그를 그만해야겠다는 고민까지 했는데 오셔서 계속 지도편달해 주셔야죠^^

    • 빨강머리Anne 2012.12.23 00:50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도편달이라뇨~~~?????!!!!!
      근데 정말 이곳이 친정같아요~~~^^
      전 언니가 없지만 만약 언니들이 있다면 이런기분이 아닐까 싶어요^^
      씨~~~~~~~익^^
      그리고 개취가 진심으로 너무 보고싶어졌어요^^

    • 빨강머리Anne 2012.12.23 00:55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그러면 진호는 연민으로부터 시작된 사랑 인건가요?

    • 온누리사랑 2012.12.23 01:11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ᆢ반가워요
      첨에뭔지도모르고ᆢ그저최영눈빚쫒다가
      초록누리블러그만났을때ᆢ앤님이자꾸눈에들어왔어요ᆢ근데누리님은블러그그만두시겠다는고민까지하시고!! 우리..앤님어쩌나?^^참섬세한분일거같죠.
      우리누리방ᆢ님들잘챙겨주시고요.초록누리님 신의리리뷰정말감사해요.숭숭 뚫렸던가슴이채워진거같아요.아직개취못봤는데마음의준비하고 볼까봐요.누리님 도움받아가면서요.그리구~제가누리님께 힘실어서안아준것기억하시죠~~~ㅎㅎ

    • 수우언니 2012.12.23 01:15 address edit & del

      앤님^^
      개취를 아직 안보셔서 스포인데 ....
      진호에게는 첫사랑이 있었습니다.
      그 첫사랑의 이름은 윤은수입니다.(이름도 참~)
      그 첫사랑을 진호는 이렇게 개인에게 말합니다.
      "여자 남자를 떠나서 최고로 매혹되었던 사람이라고..."
      그러니깐 진호에게는 매혹이 사랑의 이유는 아닌것 같아요.

    • 빨강머리Anne 2012.12.23 01:17 신고 address edit & del

      관계맺기와 흘려보내기~~~
      그렇다면 민호군은 천상 연기자인거네요~~
      흐~~음
      기쁘네요^^아직 젊기때문에 앞으로를 더 기대할수 있다는것이요^^

    • 빨강머리Anne 2012.12.23 01:21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저 너무 무서워요~~누리님 블로그 그만둔다고 하시고~~흑흑~~
      저도 우리 누리방식구들 너무 좋아해요^^
      아직 안 주무셨네요^^
      이민호의 눈빛연구가 굉장히 재미있네요^^
      우리 함께 들어요

    • 수우언니 2012.12.23 01:30 address edit & del

      그리고 민호군은 자기가 배우라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아요
      그러니깐 시헌때도 그랬고 이번 신의에서도 원톱으로서
      그렇게 힘든것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시헌때는 시청률이 최고 였고 ,,그래서 덜 힘들었겠지만 ...
      이번 신의 경우 여름에 얼마나 더웠을까?
      그렇게 옷을 겹겹이 입고 거다가 갑옷을 입고 검을 들고
      신발은 어그 부츠를 신고 ....시청률은 안습이지.
      상대 배우는 하늘 같은 대선배 김희선이지...
      아이구....예슬이 처럼 도망 안 간 것 만도 기특타~~~~

    • 온누리사랑 2012.12.23 01:41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ᆢ
      그냥잘생긴 특히눈빚이,그렇게만봤는데
      하긴 최영캐릭터에서보여주긴했지만ᆢ
      눈빚하나하나에도 생각이들어있었네요
      ᆢ앤님 말씀대로 천상배우맞나봐요.저이시간에잘안자요ᆢ남편재워놓고혼자조용해서요

    • 빨강머리Anne 2012.12.23 01:42 신고 address edit & del

      배우라는것을 즐기고 또 잘하니까 민호군은 행운아네요^^
      좋아하는것을 평생하며 살 수 있을테니까요~~^^

    • 온누리사랑 2012.12.23 01:4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ᆢ
      고맙습니다,언니덕분에참많이배워요
      강의실에앉아있는것같아요
      개취 민호 비쥬얼에홀려그냥볼뻔했는데ᆢ언니덕분에 진호의처음을눈여겨볼거같아요

    • 데이브 2012.12.23 02:17 address edit & del

      허공에 던지는 눈빛..
      꽃남때 잔디가 떠나고 술먹고 인형뽑기기물파손으로
      경찰서에 들어앉아 약간 고개를 뒤로 젖히고 허공을 바라보는 눈빛.
      신의때 칠살처리후 피묻은 얼굴로 기둥에 등기대고 앉아 허공을 바라보는 눈빛.
      저눈빛어떡해어떡해 울부짖었죠
      그리고 꽃남이나 개취때 보다 시헌부터 눈매가 좀부드러워진거 같던데 저만 그리 느낀건가요
      그때는 눈이 쌍커풀도 진하고 좀강한 느낌
      이때는 사람들이 눈이쁘다고 안했거든요.
      느끼하다고까지 했으니까요.
      물론 콩깍지 씌여있는 제 눈엔 다 이쁘지만~
      얼마전 개취를 다시보면서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 수우언니 2012.12.23 02:42 address edit & del

      데이브님 ^^
      시헌때 눈빛이 부드러워졌다고 느끼는 것은 저도 그랬는데요.
      그리고 시선처리가 좀더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해졌던
      이유도 있구요. 아무래도 액션신이 많다보니 얼굴 클로즈업 보다는 전체신을 잡는 경우가 많아서 좀 편하게 가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시헌에는 민호의 눈빛이 두 경우로 확연히 다르지요.
      윤성일때와 시헌일때 시헌일때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우리가 입술이나 코 등으로 우리가 시선을 분산시키지않기때문에
      훨씬 부드럽게 간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반면에 윤성이일때는 자신의 감정에 좀더 충실하다보니
      집중하여 연기를 해야했던 것은 아닐까?
      저는 시헌의 경우 원작이랑 하도 달라서 .....
      너무 똑똑한 윤성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 시실리 2012.12.23 23:49 address edit & del

      저는 시헌때부터 주목 했었드랬죠...
      보통 전체적인 표정으로도 전달이 힘든 사람도 있는데
      마스크로 가리고도 가슴에 쿵하고 박히는 눈빛연기~~!!
      물론 얼굴의 반이상을 가리고도
      가려지지 않는 핸섬함에 더 빠진걸 인정 안
      할순 없지만요~^^

    • 수우언니 2012.12.24 11:22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끌림의 심리적 기제에 대한.....
      거기서 첫번에 주목한 장면이 바로 그 장면입니다
      연민에서 시작된.....

    • 수우언니 2012.12.24 12:02 address edit & del

      그는 연기를 할때 자기가 전부를
      다 보여주겠다고 생각하지않아요.
      즉 자신의 연기할 때 숨이 차면 보는
      시청자들도 숨이 차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
      그는 연기자체를 긴장과 이완의 완급을 조절하는 데
      천부적인 감각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을 관계맺기와 흘려보내기라는 표현을 쓰고 싶어요.
      그는 눈빛으로 주된 감정을 붙잡아 우리들에게 관계를 맺어줍니다,
      그리고 자신은 떠납니다. 나머지는 우리 몫입니다.
      그 다음 그는 다시 돌아와서 이제는 자신을 흘려보냅니다
      우리에게 그러면 우리는 그가 흘려보낸 여러가지 감정을
      각각 자신의 감정선에 따라 울고 웃고 합니다.
      그러니깐 그는 주된 감정을 우리에게 관계맺어 주면서(설득)
      그에 따라 일어나는 반응(리액션)들은 우리에게 강요하지않고
      그냥 흘려보냅니다.
      그러면 우리는 주된 감정에 대한 반응을 각각 느끼게되는 것이지요.

  6. 수우언니 2012.12.23 02:29 address edit & del reply

    개취에서 사랑의 시작은 연민인 것은 맞다
    무엇에 대한 연민이었을까?
    단지 개인의 어리숙한 행동때문에 아니다.
    진호는 개인에게서 동질감을 느꼈던 것이다 .
    즉 개인이 갖고 있는 상처와 개인의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
    그래서 해리성 기억상실로 기억조차 못하는 엄청난 상처를
    진호는 알아본 것 이다 어떻게?
    그 또한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꼬마였던 전진호
    그래서 아버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전진호의 상처
    그래서 앞만 보고 달렸던 그렇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꼬마 .
    그들은 그렇게 상처투성이의 꼬마였던 것이다
    동질감 어디에서 본 듯한 자신의 모습...
    상대방을 위로하기위해 시작된 행동에서 점점 자신의 상처가 치유됨을 느낀다
    그리고 서로 자신의 삶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래서 남자 전진호는 남자로서 여자 개인의 마지막 트라우마를 치유한다.
    그리고 개인의 작은 선물 사과(apple)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설계를 해냄으로서 프로로서의 남자 전진호를 증명해낸다.
    서로의 존재를 깨닫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내는 것 이것이 사랑이다.

    • 시실리 2012.12.23 15:30 address edit & del

      대충 힐끗대며 보던 개취의 재발견입니다~
      수우언니님의 글따라 다시보기 해야겠어요~~
      민호군 다시 나올날 기다리며~^^

    • itaka 2012.12.26 05:31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 민호사랑 보면 이민호 전작을 다 감상하고 싶어지는데요...
      언니 책임 지세욧~!!!

  7. 엘리스블루 2012.12.23 04:02 address edit & del reply

    봄비 오는 들판을 가다 보면

    저 흙 속에 한 여자가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초록 깃털로 눈뜨는 풀들과 새 떼들을

    누가 저토록 간절히 키울 수 있을까요

    봄비 오는 들판을 가다 보면

    나도 저 흙 속의 여자가 키우는

    초록 아이가 되고 싶습니다

    혹은 풀들처럼 싱싱하게 새 떼처럼 가뿐하게

    아이들을 키워내고 싶습니다

    하나쯤은 곁에 두고

    볼을 부비며 살고 싶지만

    봄비 오는 들판을 가다 보면

    문득 저 나무에도

    한 여자가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끝없이 기도를 하는

    푸른 손들이 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 초록나무 속에 사는 여자, 문정희 >



    채워도 채워도 아쉬운 마음 둘 곳 없어 헤매일 때
    섬세한 손길로 위로해 주시던
    따뜻한 초록누리님이
    진정 감동이었습니다
    흙 속의 여자가 키우는
    초록 아이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도.......

    ** 초록누리님 모습 다시 보고 싶어 왔는데 서비스 중단이군요 ㅠㅠ

  8. dream 2012.12.23 12:45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공홈에서 찾아 읽었어요
    재밌기는 했네요~ ㅎㅎ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의 이민호의 눈빛 연기에 대한거...
    정말 잘 읽었어요...^^
    한 배우의 연기에 대해, 특히나 그 눈빛의 연기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ㅎㅎ
    앞으로도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볼 때는
    눈부터 보게 될거 같아요...표정을 어떻게 하는가보다는 시선 처리부터~

    어제 김장하고 뻗었는데...이제 겨우 정신 차리고 컴 켜자마자 출근했네요
    2012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전 여기서 받기만 한거 같아서요...
    뭘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그저 감사히...그저 행복하게...받아 누리기만 하네요
    감사합니다...꾸벅~ ^^

    근데요...
    ㅇㄹ 시리즈는 언제쯤 올라올까요?
    ㅎㅎㅎㅎ
    아~ 이 갈증은 언제쯤 채워질려나~~~ ㅎㅎㅎ

    • 시실리 2012.12.23 15:32 address edit & del

      이게 끝이 아닌건가요..? 그런가요??
      반갑~~^^
      또 기다릴 글이..?

  9. 시실리 2012.12.23 14:32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왔어요... 지각생...^^
    마지막회 리뷰 올라 왔네요..ㅜㅜ
    몇주간 바빠서 복습도 못하고 리뷰도 댓글도 못읽고 있어요...
    찬찬히 음미하면서 읽어야하기에..
    이러다 인사도 못드릴것같아 누리님과 여러놈들 계실때 발자국 남기려고요...
    시원은 하지않고 섭섭만 합니다...
    자작나무님 제 안부도 물어주시고.. 감격입니다~
    예전 지나가는말 댓글도 수우언니님께서 되짚으셔서 깜짝 놀랬는데, 두분 정말 진정한 박빙이십니다~
    누리님 캐나다생활 글읽다 누리님 사진 발견하고 반갑다한게 실수했나 아차싶었는데,
    아름다운 사진 올려주셨네요~
    마음의 짐 덜었어요~^^
    "밉게보면 잡초아닌 풀이없고,
    곱게보면 꽃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일이로다."
    여기 오신 님들께 느낀 따뜻한 마음이에요...
    어찌보면 부족함 많은 신의를 풀어주시고 아껴주시고...
    "그러므로" 누리방에서 끈끈한 따스함을 느끼는거에 동감합니다~
    마지막 장군님의 담담함이 본방때는 의아했
    는데,
    복습하며 알았어요~ 이대로 가면 다시 찾아 헤맬거라는 은수의 말...
    최영은 반드시 은수가 올거라 믿으며 기다
    린걸...
    이따 늦은밤 다시 찬찬히 음미하러 올꺼에요~~못온동안 너무 재미들 있으셨네요~~^^

    • 시실리 2012.12.23 14:36 address edit & del

      이런... 미쳤나 봅니다~
      여러놈들→ 여러님들
      제가 쫌 욕을 입에 달고 살긴하지만..
      핸폰으로 쓰는 댓글이라서..☞☜

    • 자작나무 2012.12.23 15:35 address edit & del

      허걱~~~
      맘 졸이며 님 글 읽다 아래 댓글서 빵~~~터졌습니다..
      박수치며 웃었어요...ㅋㅋㅋㅋ 식구들 암도 없어 다행이지....^^;;
      네....오타인 줄 알았네요...그럼요...
      암튼...늦어도 괜찮아요...은수는 4년 걸려 왔는데요..뭐...^^

    • dream 2012.12.24 07:23 address edit & del

      오타인 줄 알지도 못했어요~
      댓글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어요
      ㅎㅎㅎㅎ
      시실리님~~ 저 너무 웃어서~ ㅎㅎㅎ

      오늘 이브네요 시실리님 메리크리스마스!!!

    • 시실리 2012.12.24 09:20 address edit & del

      넹~~ 메리 크리스마스~~^^
      웃어 넘겨주셔 다행~~
      스마트폰을 줄여야할듯요.. 눈이 뱅뱅 @@

    • 온누리 2012.12.24 09:56 address edit & del

      시실리님ᆢ
      덕분에웃었습니다.
      행복하시고 크리스마스멋지게보내세요

  10. 이쁜옥이 2012.12.23 17:2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면 정말 끝인것 같아 망설이게 되네요^^~~. . .
    그동안 즐겁고 재미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꾸벅...
    여기서 멋진 분들을 만나 아쉬운 마음을 달래수 있어 저에게 보람찬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에도 멋진 드라마로 다시 만나면 좋겠어요♥..
    곧 크리스마스에요~~.. 가족들과 즐겁 고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고요^^~~~..
    (저희 아들이 올해에는 왜 캐롤이 없고신의 ost만 들리냐고 하네요♬~♬..
    그러면 산타할아버지가 캐롤를 듣지 못해 썰매를 타고 어떻게 우리집에 오냐고 하네요^^.. 허~컥.. 옆에서 목청것 '징~그벨♪~♬.. 징그벨♪~♬~~부르고 있어요... 저녀석이 요즘 반항을 합니다... 이틀 동안은 캐롤을 좀 틀어줘야 할까봐요.. 휴~~...)
    누리방 임자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바래요♥♥^^~~

    • dream 2012.12.24 07:24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메리 크리스마스~^^

      매년 이맘때 그렇게도 바빴는데...ㅎㅎ
      요즘은 한가한것이 더 이상하네요

      팔이 빨리 나으셔야 되실텐데...
      아직도 왼손의 달인이신 이쁜옥이님

      한해 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내년에도 더 활기차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래요

      ^^

  11. 자작나무 2012.12.23 17:35 address edit & del reply

    서성대다 이제 일 있어 나가요...
    다들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구요...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따뜻한 일주일 보내세요...^^

    • dream 2012.12.24 07:26 address edit & del

      오늘 정말 춥다네요...
      옷 따시게 입고 다니시구요

      자작나무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 온누리사랑 2012.12.24 09:53 address edit & del

      서성~이는슬픈눈물 지워내줄한~사람 한걸음더~가까이와줄수는없나요
      내마음까지 내눈물까지.
      그대~사는 하루에 내가있기를 기도해~요
      ᆢ자작나무님 ᆢ님의서성이다 를보고 생각났어요ᆢ추워요
      아직은 신의여운이남아있어서요.
      자작나무님ᆢ 멜 구리스마스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24 09:59 address edit & del

      드림님ᆢ추운데김장하셨네요
      수고하셨네요
      드림님ᆢ멜구리스마스

  12. 지니짱 2012.12.23 22:14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제가 속도가 느려요..제 나이에 비해 아이들이 넘 어려서
    맘처럼 여유부리며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게다가 직장맘인지라..
    천천히 차근차근 읽을거예요^^
    글읽는 속도가 느린데다 늘 늦은 밤이 되어야 내 시간이 나니..속상하네용~
    그래두요!!!
    이자리에서 조금 느리지만 지키고 있는 팬이 있답니다^__^
    모두모두 메리크리스마스~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 dream 2012.12.24 07:28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연휴라면 참 좋을텐데 샌드위치데이라니~~ ㅠ.ㅠ

      느려도 좋은 임자팬들이잖아요...
      여기서 딱~!
      항상 따뜻한 자리...항상 편안한 자리...그쵸?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시실리 2012.12.24 09:08 address edit & del

      일도 하시고 아이도 어리고..
      점말 슈퍼맘이 되어야 겠네요~~
      저도 어제 일하고 들어와 주말이 바쁜게 미안해서
      딸램과 블랙보드용펜으로 거실 유리창에 클수마스 낙서를 잔뜩하고선
      나 좋은엄마인것 같다고 카스에 자랑질을 했지요~^^
      닦을라믄 죽었어욧...

    • 자작나무 2012.12.24 12:27 address edit & del

      지니짱님^^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느림의 미학^^
      성격상 못 하는 것 중에 하나라서...늘 여유가 없는 듯 보이는 숨막힘에 길들여 살다보니 제 명에 못 갈듯 싶다죠...ㅋㅋㅋ
      저두 지니짱님 기억합니다..힘내쇼!!

      시실리님 글에 빵 터졌어요...대책없는 은수 생각이 왜 날까요??ㅋㅋ

      드림님도 따뜻하게 잘 지내시기!! ^^

  13. 용지 2012.12.24 07:22 address edit & del reply

    •••••••©____©••••••••드디어 초록누리님의 신의 제리뷰가 끝이 나네요ㅠ.ㅠ 마음이 싸아~하고 휭~~한 것이....
    그래도 전 여기 있겠습니다.그리고 여기저기에 다녀간 흔적을 흘리면서...
    작가.연출.음향.조명.편집까지 총체적난국이었던 드라마 신의를 배우들만 보고( 특히 최영<이민호> )달린 저에게 누리님과 여러 임자 언니님들이 전하는 신의는 정말 새롭고 가슴 따쓰한 무언가를(뭐라 표현이 안돼서...)안겨 주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dream 2012.12.24 07:33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총체적 난국이었지요...
      그래도 거기엔 신의가 있었어요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을만큼의 깊이...
      우리 그래서 그 깊은 늪에 빠져서 아직도 이러잖아요 ^^

      믿는다는것이요...
      누가 가르쳐 줘서 되는게 아니잖아요
      어제 신랑하고도 이런 얘기 했었네요
      믿음은 누가 가르쳐주거나, 선물로 받을 수도 없는거라고..
      그래서 믿음이 소중한 것이고,
      순수할 수록 그 힘은 무궁무진하다고...^^

      용지님도 메리크리스마스!!

    • 초록누리 2012.12.24 08:17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거기 계세요? 메리 크리스 마스~~
      지금 사진 정리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고 있는데요.
      조금 있다가 이민호 눈빛연기 총 정리글 올라갑니다. 제 선물입니다^^

    • 자작나무 2012.12.24 12:29 address edit & del

      네, 용지님^^
      저두 기억하겠습니다..이제 잊지 않아도 되니까...^ㅡ^
      저두 행복했네요....ㅋ

  14. 생머리 2012.12.24 08:26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죠? 임자들 메리클쓰마쓰~~~~~

    • 시실리 2012.12.24 08:57 address edit & del

      넵~~ 행복하세요~~^^

  15. 초록누리 2012.12.24 08: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계세요? 메리 크리스 마스~~
    지금 사진 정리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고 있는데요.
    조금 있다가 약속드린 이민호 눈빛연기 총 정리글 올라갑니다. 제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 시실리 2012.12.24 08:55 address edit & del

      오~~예 ^^

    • 통통배 2012.12.24 12:45 address edit & del

      녜~
      여기 있습니다.
      이거 무지 해보고 싶었어요.ㅋㅋ
      한며칠 컴을 못켰더니 이렇게 최종 리뷰(싫어용~~. 아쉬워서)
      올라오고,
      그리고 댓글도 왕창 달리고,
      초록님 사진도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그래도 댓글끝까지 씩씩하게 읽어 내려왓더니 누리님의 거기 계세요?
      가 보입니다.
      다시 정중하게
      예~~ 여기 있습니다.
      눈빛연기....
      감사합니다.
      근데....
      우리 아직 끝난거 아니죠?
      돌아가야 하는 것 아니죠?

    • 초록누리 2012.12.24 12:47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어른신들 모시고 여행가신 것 알고 있었어요.
      사진은 하루만 올려드리고 숨겨둔다고 해서 숨겨놓았어요.
      어떡하나... 다시 살려야 하나...
      통통배님,, 한국가면 저도 뵙고 싶습니다.
      나중에 자작나무도 보러가고 싶고^^

    • 자작나무 2012.12.24 13:06 address edit & del

      허허...저 보러 오신다는 줄 알고 깜놀!!했네요...
      거서 여가 어디라고....그러다 다시 보니..^^;;;
      이렇게 설렁한 접니다...쩝!!ㅋㅋㅋㅋ

    • 초록누리 2012.12.24 13:18 신고 address edit & del

      혹 모르지요. 중국으로 만나러 갈지도요.
      한국 들어가면 가능할지도 ㅎㅎ
      자작나무님, 여긴 그제 눈이 많이 내려서 조금 쌓이기는 했는데 예전만큼은 요 몇년은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네요.
      처음왔을 때 한 두해는 정말 눈이 많이 내렸거든요. 겨울 내내 화이트 캐나다...
      그런데 2~3년전부텨는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네요.
      한번 내렸다 하면 폭설수준으로 내려서 그게 겨울내내 가는 경우도 있고....

      언제나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나눠주시는 자작나무님, 메리크리스 마스~

    • 통통배 2012.12.24 13:20 address edit & del

      댓글달 시간도 없네요.
      지난 주일을 비웠더니 오늘 할일이 무지 많습니다.
      그래도 시간내서 들어왔는데....
      그래요. 실물로 뵙죠뭐~~
      기다릴게요. 언제 한국나오실때 꼭 연락주세요.
      캐나다로 이민간 소식 끊긴 친구가 늘~~
      초록님과 오버랩되서 보이는 통배랍니다.
      그리고...
      우리 놓치 못하는 신의는 어디서 끈을 이어갈까요?
      복습에 재복습... 재재재복습까지 하면 안될지 글도 못올리면서
      맘만 가득합니다.
      성탄~~
      늘 하느님의 은총이 여러분께 가득하길...
      오늘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하느님께 용서를 구해봐야겠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24 13:22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혹시 다시 댓글 확인하시러 오시면 남기세요.
      그럼 10분정도 사진 공개로 돌려놓을게요^^

    • 통통배 2012.12.24 15:59 address edit & del

      이제 봤어요.
      한국시간 4시부터 회의들어가야해서 어쩌죠?
      은수 보다 멋지다는 초록님 사진은 제 상상력으로 메꿔 놓겠습니다.
      그리고 한국나오시면 뵈요....
      그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이제는 기다리는게 저도 제일 쉽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 자작나무 2012.12.24 16:42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넘 멋지세요^^

  16. 잠꼬대 2012.12.24 21:07 address edit & del reply

    중요한건 아니지만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가사 중
    '시간은 멀어 집으로'의 원래 가사는
    '시간은 멀어짐으로 향해 가는데' 였다죠
    중간에 배달 사고였다는데 개인적으론 원래 가사가 더 좋답니다 ㅋ

  17. 슈가 2012.12.29 12:51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눈빛분석글을 읽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정독을 할 수 있는 시간에
    찾아와 다른글들도 읽어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마지막회부터 보게 된걸까요 ㅜㅜ
    처음부터 시작해야했어ㅜㅜ. 그런데 글을 읽어가면서 저와 너무나 같은 생각과 맘의 글에
    공감되고 좋았습니다. 더 일찍 보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을정도로요 ㅋ
    저도 글을 쓰고 있기에 다음글은 좀더 시간이 흐른뒤에 읽어보기로 합니다.
    그땐 본방리뷰부터 시작하렵니다 ^^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초록누리 2012.12.29 13:0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글을 쓰시는 분이시구나^^
      혹 자작나무님께서 언급하신 진짜 그분이세요?
      고맙습니다. 발걸음 해주셔서요.

      넵! 편한 시간에 오셔서 읽고 가세요.
      본방리뷰와 재리뷰는 분위기가 많이 틀릴 거에요.
      그 때는 후반부들어서 은수의 세번째 유물때문에 쓸데없이 고민을 많이 해서 그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도 했고..ㅎㅎ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슈가님 글 읽을 수 있는 곳 링크걸어주시면 저도 가볼텐데 어떻게 찾아가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자작나무 2013.01.17 18:30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슈가님은 다음카페 '여기 도망치지 말고'라는 카페지기로 신의 관련글을 쓰신답니다.
      검색하면 나올 듯....제가 링크 거는 걺 몰라요 ㅠ
      슈가님 제가 알려드렸는데 괜찮으시죠? ^^;;

  18. 플로라 2013.01.14 16:07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 리뷰들을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하며 잠깐씩 동영상도 보고 글을 참 잘쓰는 구나 감탄도 하면서요 앞으로도 자주 들러도 되죠?
    제옆에도 절너무나 사랑해주고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소중하고 애틋한 그 마음을 아니까 평생을 사랑을 나누웠을 최영과 유은수를 보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초록누리님도 행복하세요

    • 초록누리 2013.01.14 17:17 신고 address edit & del

      플로라님^^
      신의 글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넵! 물론이지요.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세요^^

      저도 정직한 최영, 신의라는 굵직한 주제를 너무도 잘 보여준 최영 이민호와 강하고 담대한 여인 유은수와 함께 하는 시간 많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신의팬들이 리뷰끝나고 댓글 남겨주시면
      다시 이방에 들어와서 만나는 최영과 은수때문에 캡쳐한 모습을 한참동안이나 물끄러미 쳐다보기도 하고,
      그 때의 감정속에 한참 빠져있곤 한답니다.

      플로라님도 늘 행복하세요^^

  19. 차차 2013.01.17 13:19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잼나게 잘 봤습니당~ 글쏨씨가 작가님 수준뺨치시네요

  20. 빨강머리Anne 2013.06.27 15: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우리 신의병동 임자님들^^

    이제 두번째 공식모임을 갖습니다.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엔 숙소도 예약을 했습니다.
    7월 13일 토요일 서울 영등포구청역 부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입니다.
    3시에 체크인, 다음 날 오전 10시에 체크아웃입니다.

    일단, 저녁을 함께 먹을거구요...
    시간이 안 되시면 저녁만 참석하시고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긴 시간 함께 하여주신다면 더 행복하겠지만요~~~~)
    저녁 장소는 영등포구청역 4번출구 근처 '돼지사냥' 식당에서 7시입니다.

    눈팅만 하셨던 분들도 참석하셔도 즐겁게 환영해드릴 테니
    원하시는 분은 댓글도 달아주시고....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그 때 뵈요^^

    • 쪼매난 이쁜이 2013.06.27 16:37 address edit & del

      7월에 매일 주말을 비워야 하는 부담감을 잔뜩 갖고 있지만~
      꼬~옥 참석할께요~~

    • 수우언니 2013.06.27 21:56 address edit & del

      저는 1박2일로....갑니다.

  21. 만두만두 2013.06.28 00:34 address edit & del reply

    언니 숙소 예약하느라 수고 하섰어오
    저는 못가지만 다른 분들을 좋은 시간 되실꺼라 믿습니다
    신의는 끝났지만 임자들은 쭉~~갑니다

2012.12.18 16:16




공포의 결말부분에 이르니 손이 떨려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정리해왔던 것들이 결말에 이르러 잘못 정리되면 그야말로 그동안 해왔던 모든 재리뷰들이 물거품이 돼버리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겁이 납니다. 결말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절 극심한 혼란으로 밀어넣었던 검과 천혈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할까봐서요...

 

다행히 검에 대한 부분은 본방리뷰때와도 같은 결론을 내도 무리가 없었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지만, 천혈은 여전히 숙제입니다. 본방리뷰 때와도 논지는 비슷하게 정리될 듯합니다. 타임슬립 횟수에 대해서는 본방 때와는 달라졌지만, 본방리뷰때 천혈의 드라마 외적인 의미로 과거와 현재가 연계를 하면서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것으로 정리를 했었습니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 하나만 생각했거든요.

작가의 손에서 떠난 순간 독자들의 것이 된다는 말에 힘을 얻고 계속 써오기는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또 망설여지고 무섭기도 합니다. 

처음 신의 다시보기 재리뷰를 하겠다고 말씀드리고도 글을 바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풀어나갈까의 고민으로 제 나름대로는 콘티를 짜야 했습니다. 발단-전개-갈등-결말의 구조를 따라갈까? 이렇게 되면 드라마 본방리뷰처럼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순서를 따라야 했겠지요. 그래서 최영, 은수, 공민왕의 성장과 각성을 파트별로 나눠 짜봤는데, 공민왕은 다시보기를 하면서 애정이 급 식어버려서 버렸습니다. 그래서 정치부분은 재리뷰에서는 되도록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고요.

 

최영과 은수만 안고 가야겠다고 리뷰글 정리순서를 짜다보니 결말을 이미 본 상태이기에 그 수순을 밟으면 굳이 재리뷰를 할 필요는 없고, 시제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를 고민했지요. 최영은 나무아래, 은수는 100년전의 고려에 두면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풀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리뷰 글에는 '그 때는 몰랐다'가 거의 빠짐없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 말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죠. 지금의 최영과 은수의 시점과 가까워질 수록 말이죠.  

'그 때는 몰랐다'에 넣지 않은 파트가 있었습니다. 최영에게 은수의 존재의미와 천혈에 관련해서 였습니다. 이는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에 대한 대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22회 재리뷰 글 말미에서 밝혔습니다. 깨달았다. '내가 아니라 그 분이 나를 지켜주고 있었음을'이라고... 그것도 목숨을 걸고서...

매희는 죽음을 택했지만, 은수는 죽음과 싸웁니다. 오직 최영 곁에 남겠다는 사랑 하나로, 최영을 지키겠다는 마음만으로... 은수라는 캐릭터는 신의 첫회부터 끝까지 통틀어 가장 강한 인물이었습니다. 처음 은수의 감정선을 읽기가 힘들어 최영의 시선에서 드라마를 봐오기는 했지만, 은수의 담대함은 제가 은수를 애정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첫리뷰때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은수를 본 최영의 첫느낌을 그래서 '담대한 여인이다'라고 표현했던 것이고요.

 

은수의 존재의미에 대한 각성은 최영의 검에 대한 각성이자, 최영의 검이 지켜야 할 것에 대한 영역의 확장 관문이었습니다. 고려를 품는 검으로 말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장면으로 나무 아래에서 은수에게 어깨를 두르고 시선은 궁을 향한 장면을 꼽았던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최영의 검의 각성은 그가 진정한 지킴의 무사로 거듭나는 과정이었던 겁니다. 고려의 지킴이로서의... 그의 검은 은수와 공민왕,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확장해 고려를 품어버립니다. 그래서 기철에게 왕을 가졌다는 말로 대답을 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내 손은 문제가 없다, 검이 무거울 뿐", 기철에게 했던 대답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검이 무거운 것이 아니라 그의 검이 안고 가야 하는 것이 무거웠을 뿐이고, 그 무게를 극복했다는 최영의 대답이기도 합니다. 도망쳐버린 스승님과는 다른 길을 택한... 

 

극복은 버림이 아니라 안고 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최영과 검이 하나가 돼죠. 중요한 것은 스승님이 물려주신 귀검을 극복한 최영이었습니다. 대전에서 기철을 향해 들었던 검이 귀검이 아니라 평범한 검이었음은, 최영의 검의 각성을 보여주는 최고의 연출이기도 합니다. 귀검에 얽매이지 않는 최영, 최영은 귀검을 뛰어 넘는 검을 가졌던 것입니다. 스승님을 뛰어넘고 왕까지 가져버린 고려의 마지막 영웅으로 탄생하는 순간이죠. 그가 의무감처럼, 언약으로 지키고자 한 왕도 고려의 한 구성원일 뿐! 

 

(최영의 검의 각성은 이것으로 정리를 하고 24회에서는 별도로 정리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24회는 천혈과 기다림, 믿음에 비중을 둬야 할 것 같아서요)

 

"검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남겠다는 그 분과 보내겠다는 나는 각각의 마음으로 며칠을 보내야 했다. "임자가 떠나고 나면 나 괜찮을 거냐고 물었던 거 기억합니까? 난 괜찮을 겁니다. 잘 먹고 잘 지낼 겁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면 잊을 거구요, 다신 임자 생각 안할 겁니다. 그러니 내 걱정말고 돌아가요. 돌아가서 처음 힘드신 것 금방 괜찮아질 겁니다. 워낙 힘찬 분이니까, 그렇게 내가 믿으니까", 그 분이 내 말을 믿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거짓말로 그 분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다. 그 분 마음 알면서도, 내 마음 그렇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돌아가도 나 괜찮지가 않나봐요. 혼자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당신을 찾아다닐지 몰라요. 당신이 나 데려온 그 하늘문을 찾지 못해서 혼자 이상한 세상을 헤매고 다닐지도 모른다구요", 심장이 철렁한다. 다시 헤매고 다닌다고? 그 때는 몰랐다, 그것이 그 분을 기다릴 수 있게 한 내 믿음이 될 거라는 것을...

그러지 말라고 해도 대답을 안하는 그 분, 여기 있는 동안이라는 말에 고개를 돌려버리는 그 분, 그 분 마음 확고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내 고집을 피워본다. "남은 시간동안 되도록 옆에 있을 겁니다. 어디건 불안하니까... 그리고 되도록 웃게 해드리겠습니다. 별로 자신은 없지만...". 생각해보면 그랬다, 언제나 그 분은 날 위해 웃고 있었다. 나는 왜 이렇게 모든 것을 뒤늦게 알았을까 

충용위를 조직하라는 주상의 명, 따르기 힘들 것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제가 제 스승님의 뒤를 따르고 있는 듯 합니다. 검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나는 도망치고 있었다. 스승님처럼... 지켜주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리고 더 이상 지킬 것이 없다고를 포기하면서... 

 

***첫회를 보면 노국공주가 목에 자상을 입었을 때 안절부절하는 공민왕과 조일신의 대화를 하고 있는데, 최영은 남의 일인양 벽에 기대 앉아 물끄러미 검집에 매달아 놓은 매희의 두건을 보고 만지던 장면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최영은 그 때 공민왕이 부러웠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신은 지킬 여인이 있어서 좋겠다'. 

 

기철의 집을 정리하러 가는 길, 그 분을 동행시켰다. "유은수, 나를 호위한다".

(*'유은수' 해놓고는 대답! 하는 대장의 대사도 어찌나 설레게 하는지... '네' 하며 토끼처럼 고개를 내미는 은수가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요? 참 사소한 것에도 두 번 세 번 가슴 뛰게 합니다*).  

기철의 집, 그 날 그 분이 내 팔을 잡았을때 그 때의 감정을 잊을 수가 없다. "당신 살아있어서 됐어요", 기철의 집에 잡혀있으면서도 그 분은 내가 살았다는 것에 미소를 지었다. 내 팔을 놓고 돌아서는 그 분을 남겨두고 나오는 내 발걸음, 뒷걸음쳐 그 분을 데리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돌아와야 했던 그 날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내 것을 찾으러 왔습니다", 검을 찾으러 왔다는 말로 그 분을 찾으러 왔다는 마음을 숨겨버린 그 날의 미안함에 오래도록 내 눈은 그 분의 얼굴에 머문다.  

"이 집에 있을 때 좋았다면서요", 농담을 잘하지 못하면서도 그렇게 그 분을 웃게 해드리고 싶었다. "또 뭘 좋아하십니까?".

"바람부는 날도 좋아하고, 비가 오는 날도 좋아해요. 막 비가 오기 시작하는 그 순간이 제일 좋아요. 빗방울이 하나 둘 이마에 딱 부딪힐때, '어라' 이렇게 하늘을 보게 되잖아요, 그 순간... 또 노란 소국, 회색, 청색, 또...(키가 큰 남자)... 또... (딱 그만큼 큰 손, 그리고 그 목소리)".

내가 좋아하는 것을 묻는 그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좋아하는 게 하나도 없다, 그 분말고는...'좋아하는 것 임자뿐이라고 임자의 어깨에 제 마음 다 얹어봅니다, 임자 밖에 없다고...'.  

여전히 해독제를 포기하지 않는 그 분, 내 곁에 남을 생각을 포기하지 않는 그 분, 그 분 결심 알면서도 나는 그 분을 보낼 준비를 한다. 갖고 싶은 것 다 사주고 싶고, 그 분이 해달라는 것 다 해줄 생각이었다. 원하는 것 다 사주겠다는 말에 아이처럼 좋아하는 그 분, 웃게 해드리고 싶다(이 뒷부분이 대본에서 잘려나간 저잣거리 쇼핑장면입니다).

마음 편하게 보내고 싶었다. 뭘 해주면 그 분 웃으실까, 그 분을 보는 내내 내 머릿속에는 온통 그 생각만이 차있었다. 뭘 해드릴까... 열이 오르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하늘문이 열리기 전까지 제발... 

그러나 내 기도는 닿지 않았다.내 손을 피하는 그 분, 두 번 세 번... 그 분 손 꼭 움켜쥐었다. 그 분 손이 뜨겁다. 발열이 시작됐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그 기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그 불안감에 그 분을 안고 빌고 또 빈다. 발열이 시작되면 일곱날, 하늘문이 열리는 날은 열흘 후, 눈 앞이 깜깜해져 온다.  

해볼게 있다는 말에 한가닥 희망, 아니 내 모든 희망을 걸어본다. "이따 밤에 해볼건데 도움이 필요해요. 그 때를 위해서 내 마음 편하게 해주기, 대장 마음이 편해야 내 마음이 편하니까". 발열이 시작되었는데도 그 분은 내 마음만 걱정한다. 내 마음만... 

그 때는 몰랐다. 그 분이 우리를 그토록 오래도록 보고 있었는지를... 주상전하와 왕비마마, 고모와 도치, 그리고 나를 그 분 마음에 새기고 있었음을...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를 나를 마지막까지 담고 가고 싶어했음을... 

 

"어찌 그리 괜찮은 얼굴을 하고 계십니까? 어떻게 그래요"

"이분 쉬지않고 있어요. 밤새 싸웠어요, 절대 포기하지 않고"

 

기껏 생각한다는 게 독이라니...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화를 낼 수조차 없었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 분은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도와달라고, 내 마음이 편해야 자기 마음 편하다고...

"이렇게 많은 날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뭘 더해드릴 수 있나만 계속 생각했는데, 근데 오늘 그게 잘못돼버리면 난 더 이상 해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웃게 해드린다는 것도..." 울컥 울컥 울음이 터질 것 같아서 말이 계속 끊어진다. 수포가 생긴 팔을 보여주는 그 분, 머리가 핑글 돈다. 심장이 조여온다. 숨도 못쉬게 조여온다.   

 

"어찌 그리 괜찮은 얼굴을 하고 계십니까? 어떻게 그래요".

"나 잘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잘 될거야. 살 수 있어. 살아서 이 사람 옆에 있을 수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강하신 분, 죽음과 그렇게 강하게 싸우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살고 싶다가 아니었다. 살 수 있다는 그 분의 강한 믿음은 그 분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싸워왔던 내 마음보다 컸다. 그 분이 죽을 지 모른다는 내 불안함을 이길 만큼이나...

 

녹주독 사발은 드는 그 분의 손, 그래도 내 마음 불안해서 막아보지만 그 분은 괜찮다고, 살 수 있다고, 아니 살 거라고 내 손에 그 분 믿음을 얹어준다. 그 분을 돌려보내겠다는 언약, 그 밤 나는 버렸다. 완전히...

'임자, 죽을 듯이 아팠습니다. 가쁜 숨을 내쉬며 의식을 잃어가는 임자의 고통을 보고서도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내가 너무도 미워서 임자를 안고 울지도 못합니다. 임자의 고통 다 내게 달라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밤새 고열로 싸우는 임자, 압니다. 싸우고 있다는 것, 포기하지 않고 쉬지않고 싸우고 있다는 것'. 

그 분이 준 약통, 죽지말라며 내밀었던 그 분의 약, 그 분의 세상에서 상비약으로 가지고 다녔다는 그 분, 한 번도 찾지 않았다. 그토록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도 그 분은 한 번도 그 분의 약을 찾지 않았다. 그래서 였을까? 돌려달라고 하지 않았던 이유가... 마지막 두 알을 임자에게 먹여달라고?

(*이 부분은 새롭게 해석한 아스피린입니다*)

 

***최영이 은수의 머리를 빗겨주는 장면에서 돌려보낼 마음을 완전히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임자팬들의 생각은? 은수 머리는 왜 빗겨줬을까요?  

 

***신음하는 은수를 안고 힘겨워 하는 최영, 말보다 그 표정이 보여주는 간절함과 절박함, 고통보다 진하게 전해오는 최영의 감정선, 그렇게 절제를 하는데도 더 절절하게 느껴지게 하는 이민호의 표정연기는 압권입니다. 은수를 안은 팔에 힘을 주기보다는 이민호 자신에게만 힘을 주는 연기가 쉽지는 않았을텐데 참 잘 표현된 장면입니다.

상대를 안는 손에 힘을 주는 것으로 절절한 마음을 담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때의 이민호의 연기는 신선했습니다. 본방리뷰때도 침이 마르게 칭찬했던 부분이었는데요, 그 때는 그 표현방법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넘어갔어요.

 

이런 상황에서 대개의 경우 상대를 으스러지게 안으면서 고통을 표현는데, 이민호는 상대에게 힘을 주기 보다는 이민호 자신의 몸만 힘을 주는 식으로 표현하더군요. 부르르 떨면서도 아픈 은수에게는 힘을 가하지 않지요. 자신이 죽을 듯이 괴롭다는 표현을 이토록 멋지게 하다니...

전 가끔 드라마 보면서 아픈 사람을 온 힘을 다해 끌어안는 보면 환자가 더 심하게 아프겠다 이런 생각을 하곤 하거든요. 그런데 이민호는 환자는 물론 사랑하는 여인의 고통을 지켜봐야 하는 아픔까지 동시에 표현하더군요. 이민호, 격하게 아낀다!! 

 

'임자, 임자를 향하는 내 마음 거두고 또 거뒀습니다. 임자를 제 손은, 제 마음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가질 수 없는 분, 임자의 그림자만을 품고 또 품어봤습니다. 그런 제게 임자는 제게 먼저 다가오셨지요. 기철의 집에서... 그래도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오래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정신이 돌아오지 않은 그 분, 밤새 독과 싸우는 그 분을 지켜보는 내마음, 갈기갈기 찢어지게 아팠다.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어 밤새 임자를 안아주는 것 밖에는 하지 못했습니다. 임자가 혹여나 돌아오지 못할까봐 겁이 나서 두려움과 싸우면서 알았습니다. 임자없이는 나도 살 수 없음을...' 그 밤은 내 생애 가장 고통스러운 밤이었고, 가장 긴 밤이었다.

 

원의 단사관이 그랬다. 그 분때문에 내가 죽을 수도 있다고... 그 때는 알지 못했다. 멈춰가는 내 심장, 죽어가는 그 순간 그 사람의 말을 이해했다. 

 

죽어가면서, 기철의 손에 끌려가는 그 분을 보고서야 알았다. 왜 하필 이 분이었을까? 그 분은 내가 그 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 시간에도 나를 찾아다닐 것임을... 나를 살리려 헤매고 다닐 것임을...그 분을 처음 본 그 순간, 왜 그 분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했는지 어렴풋이 알것 같다. "당신이 나를 데려온 그 하늘문을 찾아 헤매고 다닐 것만 같아요'.   

***드디어 접근을 시도하는 천혈입니다. 은수가 100년 전으로 가버린 시간은 지금의 은수나 최영에게는 미래의 은수지만 시간대는 과거입니다. 100년전의 과거에서 은수는 최영에게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는 말로, 100년전 고려에서의 은수에게는 미래인 최영을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천혈이 열리자 아무런 망설임없이 들어가버린 최영, 그것이 공민왕의 명만으로 움직여졌을까요?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거로 돌아간 은수가 최영에게 돌아오고자 하는 간절함이 최영을 하늘문으로 거침없이 향하게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첫날 프리젠테이션에서 은수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이유가 100년전 고려에서의 은수의 간절함이 만든 운명 때문은 아니었을까? 

 

***글을 오전에 발행할 수 있었는데 티스토리 점검시간인지도 모르고 저장을 눌러버린 바람에 글이 몽땅 날아갔어요. 그래서 다시 쓰기는 했는데 역시 마음이 급하다보니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지난 번에도 한 번 글을 통째로 날린 적이 있었는데 정말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급한 마음에 다시쓰다보니 언급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네요.  처음 썼던 그 감정마저도 날아가버려서 울고 싶어라 입니다.

***이민호의 키스비결은 댓글에 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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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빨강머리Anne 2012.12.18 17: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오늘 고생많이 하셨어요~~~ 글을 날려버릴 때의 그 허망함~~~!!!
    저도 그래본 적이 몇 번 있어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오늘의 리뷰 정말 좋아요^^
    검에 대해서는 이제 정리가 되어서 맘이 많이 홀가분합니다.
    네 최영이 말하죠...
    무거운 검이라고~~~~
    그리고 왕을 가졌다고~~~~
    제가 정말 사랑했던 최영장군의 탄생!!! 정말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전 23회에서 잊혀지지 않는 대사가
    ""나 잘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잘 될거야. 살 수 있어. 살아서 이 사람 옆에 있을 수 있어. 그러니까 괜찮아" 라는 은수의 대사예요.
    은수의 강인함, 일단 결정을 하고 나서 문제를 직면할 때의 그 단호함, 간절함, 긍정적인 힘, 포기하지 않는 마음.....
    정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은수이고.... 영이를 가질 자격이 있는 은수이죠^^

    고통받는 은수를 안아줄 때의 최영의 표정.... 네 이민호를 격하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죠.
    정말 멋진 표현이었고, 멋진 연기였어요...
    그래서 얼른 다시 연기하는 이민호를 보고 싶은데~~ㅋㅋ

    23회는 마음아프고 우울한 내용이긴 했지만 자연광에서의 은수와 영의 모습이 있어서 예쁜 장면도 참 많았던 회였어요.
    눈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담는 은수의 모습도, 미소를 지어주는 영의 모습도..
    좋아하는 것을 얘기하는 은수의 모습도.... 은수만을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영의 모습도....

    정말 예뻤고 애정하는 장면입니다.

    천혈에 대해서는 저도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어요.
    초록누리님 리뷰를 본방것 부터 다시 읽었고. 수우언니, 그리고 헤일로님... 그리고 예전부터 생각했던 부분... 책도 조금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고( 천혈 부분만 읽었어요. 재리뷰 끝나고 읽으려고요^^) 그러면서 저 나름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회만 남겨두었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24회는 보는 것이 두려울 만큼 많이 아프고 힘든 회차이거든요...
    그래도 내일 리뷰올라오기전까지는 복습을 해야 하겠죠^^

    절대 포기 하지 않았던 은수처럼, 그 은수를 믿고 죽음과도 같은 기다림의 시간을 견뎠던 영처럼
    우리와의 약속을 지켜주신 초록누리님 감사합니다^^
    리뷰를 읽으면서 고민도 생각도 정말 많으셨겠구나 하고 느꼈어요.
    솔직히 그런 부분까지는 생각 못했었거든요... 제가 좀 둔하고 단순해서 ㅋ ㅋ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헤일로 2012.12.18 17:58 address edit & del

      그죠 앤님? 오늘 리뷰 정말 좋아요 ^--^

      앤님도 무지 섬세 다정하시구만 몰~^^

    • 초록누리 2012.12.18 17:59 신고 address edit & del

      신의가 아닌 다른 드라마였으면 에이, 오늘을 글 올리지 말라는 말인가보다 하고 안올리는데요, 신의는 글을 날려도 써야 하니까 ㅠㅠ

      은수의 대사는 언제나 긍정적이고 힘차요. 그래서 은수라는 캐릭터를 저도 좋아해요.
      은수를 보면 이말이 생각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말이라 글에도 자주 쓰는 표헌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은수를 보면 항상 그렇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다, 믿는다, 남는다.

    • 빨강머리Anne 2012.12.18 18:07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그렇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초록누리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딱 은수에게 맞는 단어인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믿고, 사랑하고, 기다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좋네요^^

    • dream 2012.12.18 18:11 address edit & del

      그러니까요
      은수의 그 강인함,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는 그 힘찬 모습...
      단호하고 긍정적인, 포기하지 않는 그것.
      맞아요 영이를 가질 자격이 있는 은수 맞아요~^^

      최영도 최영이지만,
      민폐 끼치는 사극의 여주인공이 아니라,
      극 전체를 이끌어 가는 긍정적인 힘,
      보호 받는게 아니라 지켜주는 빛....그 마음...

      전요...
      24회도 은수를 만나고 최영과 객잔에서 잘 때
      딱 거기까지만 보게 되어요 자꾸만...ㅎㅎ
      마지막회...23회보다 더 아픈거 같아서 그냥 망설여지고
      겁나고 그렇더라구요~
      은수의 독백이 얼마나 무거운건지 들을 수록 그래서요..

      휴... ㅡ.ㅡ

    • 빨강머리Anne 2012.12.18 18:23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은수의 독백, 최영의 독백,
      그리고 그들의 100년전 1년과 기다림의 4년...
      에휴...정말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죠...
      그래도 이번엔 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고비를 넘겨서 마무리를 해야 편안한 마음으로 신의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림님
      우리 힘내자구요^^
      그런데 개취를 어떻게 같이 봐야 하나? 만두만두님도 함께 하시고 싶다는데~~ㅋ ㅋ
      고민되네요^^

    • 수우언니 2012.12.18 18:30 address edit & del

      ...그럼에도 불구하고 (In spite of) ...하기 때문에 (Because of)

    • 이쁜옥이 2012.12.18 18:42 address edit & del

      은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여기 있는 임자 여러분들께 더 잘 어울리는 말 같은데요...
      은수가 바로 임자 여러분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 누리님방에서 누리님과 임자들이 꽁냥꽁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잖아요...

    • 만두만두 2012.12.18 18:50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은수라는 말 동감해요 마지막회에 미니빔(?)인가 부모님 영상보는 장면에서 혼자 딴세상 사는데 꿋꿋히 사는 은수 보고 강인하다고 생각했어요이런 캐릭터를 중간에 어설프게 표현된게 이상하네요 끝에선 김희선씨 연기 잘 했는데....빨강머리 앤님 말씀처럼 초록누리님 정말 감사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글로 사람들과 소통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 자작나무 2012.12.18 21:49 address edit & del

      은수는 진정한 영장군메이커입니다..^^
      은수가 말한 '나 잘될 수 있을거라 믿어요. 잘 될거야. 살 수 있어.살아서 이 사람 옆에 있을 수 있어.그러니까 괜찮아..'
      그 대사는 저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웃어도 눈물나는 내 사랑이죠..' 라는 ost가사가 생각나면서 제가 그냥 울어버렸네요..은수는 꿋꿋이 눈물을 삼키며 웃었는데...^^;;

      앤님의 천혈정리도 기대가 되네요...^^

    • 아꼬운아이 2012.12.18 22:49 address edit & del

      오늘 23회 음성파일을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울컥하면서
      눈물이 뚝 떨어질 거 같아 참느라 혼났어요.
      은수의 강함은 어디에서 오는걸까요?
      죽음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은수.
      은수야!
      넌 정말 멋진 사람이야^^

    • 빨강머리Anne 2012.12.18 23:4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음성파일 들으시면서 출근을 하시다니...
      22회와 23회는 정말 눈물이 울컥 울컥 하죠....
      정말 담대하고 멋진 여자 은수..
      그리고 신의 자체인 최영
      그래서 잊을 수가 없죠...^^

  3. 헤일로 2012.12.18 17:44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만세!!!
    진짜 짱이십니다~~~^^

    저도 대전에서 마지막 결투장면을 다시보기 때 정말 중요하게 봤거든요
    작가와 감독이 최영을 완성하는 장면 중의 하나로구나...
    누리님이 그걸 정확하게 딱~ 짚어주시네요!^^

    애정 라인에 대해서도 간결한 뼈대랑 풍부한 잔가지, 잘 짚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을 날려먹어서 속상하셨겠지만
    그 덕분에 더 압축적으로 표현하게 되신 거 아닌가 생각하네요^^

    키스씬 부분은 누리님과 수우님의 애정신공을 제가 못따라 가겠네요 흑~
    다시 봐야지 ㅋㅋㅋ

    늦은 시간이니 이만 자고 또 올께요
    누리방 님들 다시 만나요~~~

    • 빨강머리Anne 2012.12.18 17:46 신고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안녕히 주무시고 또 뵈요^^

    • 초록누리 2012.12.18 18:00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
      검에 대한 부분은 본방때도 비슷하게 정리를 하기는 했는데, 좀 구채적으로 정리를 했어요.
      검의 각성은 곧 최영이라는 영웅의 탄생을 의미하기 때문에...

      헤일로님 굿나잇^^

    • 자작나무 2012.12.18 21:51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제 곁에서 같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실래요??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의 애정신공은 저도 감히 넘 볼 수 없는 분야인거 같아서요...
      우리 함께 해요~~^^;;

    • dream 2012.12.18 21:55 address edit & del

      저두 자작나무님 옆에 곱싸리 낑겨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고~ ㅎㅎㅎ

    • 아꼬운아이 2012.12.18 22:51 address edit & del

      저도 옆에서 굿보고 떡 먹으렵니다.^^
      함께해요.....

  4. 이쁜옥이 2012.12.18 17:56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 종일 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요... 약 기운 때문인가?...
    그래도 커피 한잔 타서 모처럼 컴 앞에 앉았어요.. 누리님방에 기웃 거리려고...
    에이^^.. 열심히 자판을 치고 있는데.. 웽..글이 어디로 갔지?...
    핸폰으로 익숙해지고 나니 이젠 컴이 적응이 안되네요ㅠㅠㅠ...

    삭제되어 아쉬운 장면도 많고 그래도 이쁜 장면이 더 많으니 기분 좋게 패~스...
    다 함께 유행나와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눈으로 사진 찍는 은수의 모습도 이쁜고.. 그에 은수에게 미소 날려주는 대장도 이쁘네요^^...
    기껏 은수가 비오기 직전.. 하늘 쳐다보면서.. 이쁜 장면을 선사했더니 마지막에서 대장에게 비오는 장면을 삭제 하다니... 기분 좋게 패~스는 취소.... 그냥 패스로..(갑자기 욱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아~..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ㅠ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8 18:1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 옥이님
      저도 마지막에 비오는 장면 생략한 것 너무 속상해요...
      그게 23회 은수의 대화와 연결이 되는 거고... 그래서 최영의 은수의 감정선이 더 살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쉬워요....

    • dream 2012.12.18 18:15 address edit & del

      다행히 책은 좀 다르게 될거라 하니 기대하고 있어요...^^

      그래도,
      그냥 보여지는 대로 느껴 보려고요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그냥 있는 그대로 담을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너무 허전했던 마지막회 여서 그런가 봐요..
      대본에 있는 것들 빠지지 않고 충실하게만 했더라도...쩝~

    • 이쁜옥이 2012.12.18 18:50 address edit & del

      네.. 책도 재미있게 봤어요^^.. 책에 있는 모든 내용들이 은수와 대장의 영상과 음성으로 보고 싶다면 너무 큰 욕심 일까요?..
      올해 산타 할아버지에게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소원을 빌면 들어 주실까 몰라^^...ㅎㅎㅎ...

    • 자작나무 2012.12.18 21:56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너무 속상해 마세요..
      우리 모두 똑같이 느끼는 감정이랍니다...
      그래서 여기가 좋은 거구요...^^
      끝은 새로운 시작이란 말이 있잖아요...
      우리 그 말에 희망을 걸어보자구요~~
      새로운 시작이..어떻게 펼쳐질지...^^

  5. 자작나무 2012.12.18 21:3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오늘 리뷰 제목을 보는 순간 제 맘속에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마지막 리뷰가 끝나고....고백할 수 있지 않을까..싶네요..^^

    글을 날려버려서 맘이 무지 쓰리셨을텐데..
    오늘 리뷰내용 너무 좋아요...새로운 아스피린의 재발견 해석도 맘에 들구요...^^
    제목부터 천천히 읽어내리는데...음...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리고..그 한 줄의 문장이..
    '극복은 버림이 아니라 안고 가는 것입니다...'
    그 글이 읽히는 순간...그저...마음이.. 아련하게 솟구치는 감동의 물결로 뒤덮어버려...
    한동안 그 줄에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아픔과 죄책감, 고독과 책임감의 길을 죽어라 달려 온 최영대장..
    낯설음과 두려움, 끝이 안 보이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을 당하기만 하는 은수..
    이 둘에게 어쩌면 이리도 딱 맞는 말인지...
    그래서 이 둘의 사랑과 선택이 그리도 아름답고 더없이 귀해 보였나봅니다..

    이렇듯 비로소 극복을 한 두 사람의 결말이 그 과정에 비해 너무나 허무하고 빈약했던지라 제가 그리도 화가 났었나봅니다...아무리 드라마라 해도 그럴 순 없다..하는 그런 분개들이...ㅎㅎㅎ

    그리고...또 저를 붙들었네요..초록누리님의 그 말이요...
    수우언니님의 두 발밑의 땅 한조각을 대할 때와 같은 기분입니다...먹먹함...
    지금의 저를 돌아보게 합니다...그래서..지금 맘이 많이 아픕니다...^^;;;

    에혀....
    암튼...저두 은수를 안고 고통스러워하는 대장의 표정에서는 매번 탄성을 지르곤 했지요..
    제가 대장이 된 마냥...은수의 그 아픔을 보는 고통이, 두려움이 절절히 너무나 상세히 느껴질 정도여서...
    그 장면에선 제 속이 다 뒤집어질 정도였습니다...넘..연기 잘해...^^

    참, 대장이 은수의 머리를 빗겨주는 장면요...
    저도 그 행동이 궁금하긴 했는데요...
    남녀간에 그런 행동은 사랑을 허락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을 때 하는 것이라는 글을 어디선가 본 거 같아요...
    확실한 건 아니지만...아무래도 수우언니님이 한 번 더 대장을 단독면담하셔야 할 듯...^^;;
    수우언니님과 대장의 면담...은근 재밌어요...ㅋㅋㅋ

    • 빨강머리Anne 2012.12.18 21:49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오늘 리뷰 참 좋죠...^^
      최영의 아스피린 키스...( 은수의 인공호흡키스와 댓구의 의미가 있는...)를 위한 아스피린...네, 저도 초록누리님의 재해석이 참 마음에 듭니다.
      자작나무님 왠지 24회에 님의 감동의 댓글이 기대되네요.
      극복은 버림이 아니라 안고 가는 것....
      스승을 뛰어넘는 각성을 이루어낸 고려 장군 최영....
      진정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초록누리님은 지켜야 하는 것의 영역확장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예전에 장남콤플렉스라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장남, 장녀에게 참 많은 책임감을 부여하죠...
      그리고 희안하게도 대부분의 장남, 장녀들은 그 책임감을 받아들입니다. 마치 그렇게 타고난것 처럼...사실 회피하고 싶기도 했을텐데...

      여러가지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을 때 그것을 버리는 것도 어렵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걸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은 더 어렵죠...
      그래서 진정으로 극복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고려말을 지켰던 최영장군이 되었는지도 모르구요...

      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서 이 누리방의 임자들이 참 좋습니다.

      머리에 대한 부분은 님의 생각과 동감합니다.

      하지만 정말 원하는 것은 님처럼 최영과 수우언니의 대담을 간절히 원합니다. 또 명쾌한 대담이 될 것 같아서요~~^^

    • dream 2012.12.18 21:52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은수를 안고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은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그 표정 자체로 고통이 그대로 느껴졌거든요

      처음엔 은수의 고통에 대해 최영의 반응이었다면,
      몇초 후에는 은수의 고통에 의한 최영의 두려움과 절박함이
      고스란히 화면 밖으로 튀어나와 저를 붙들었으니까요...

      아, 그리고 머리 빗겨주는 장면...
      저 개인적으로 신랑이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머리를 빗겨줄 때요....그 때 서로의 소속감 비슷한걸 느끼곤 해요
      나만의 아내(여자)...
      여자가 자기 머리 빗겨달라고 아무에게나 내어주지 않듯이
      남자도 아무 여자나 머리 빗겨주진 않을거 같아요

      그 왜 있잖아요
      옛날에는 머리를 얹어 준다고 하지요...
      혼례날 비녀를 빼고 머리를 풀어주잖아요...
      생각해 보니 그런 혼례 첫날밤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드라마 내용과는 상관없이요 ^^

    • 자작나무 2012.12.18 22:21 address edit & del

      허걱~ 앤님^^;;
      24회 제 댓글 기대하시면 안 되는데...감동의 댓글이 아니라서..^^;;;

      세상에 콤플렉스나 트라우마...상처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극복이란 거 정말 스스로 포기하고 싶을 만큼 어려울 때가 많겠지만...
      극복을 하는 것도 안 하는 것도 내 몫이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얻은 승리는 세상을 향한 당당함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해가 되었어요...은수의 담대함...참으로 담대한 여인일세!! ^^

    • 자작나무 2012.12.18 22:26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님이 말씀하신 머리 빗겨주는 이유를 듣고 보니
      그 말도 맞는 거 같네요..
      소속감...나만의 여자..그리고 혼례 첫날밤까지..ㅎㅎㅎ

      난 어릴 때 엄마가 머리 빗겨주면 잠이 솔솔 왔던 기억이 나네요..
      기분이 참 좋은 게 눈이 스르르 감겼던 게 생각나요..ㅋㅋ
      아, 그리고 보니 울 남편도 가끔..내 머리 쓰담쓰담해줄 때가 있는데..
      왜 그런지, 무슨 기분이 드는지 이참에 물어봐야겠어요.
      난 그저 내가 기특해서 그러나 생각했는데...나 쫌 둔한 여자..??

    • 아꼬운아이 2012.12.18 22:58 address edit & del

      은수를 만나기전 대장의 책임감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스승에 의해 주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검이기에 어느 순간 무거워진거구요.
      검의 무게를 극복한 대장.
      우리가 알고 있는 최영장군이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 온누리 2012.12.18 23:45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그지요ᆢ검의무게를극복한대장
      귀검에얽매이지않는 최영
      스승을뛰어넘는 왕까지가져버린 고려의마지막영웅ᆢ왕도고려의구성원일뿐
      왕을이미가졌다는ᆢ드라마볼때조금이해
      가부족했었든요ᆢ
      우리의최영장군

    • Monica 2012.12.19 01:3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언니, 또 하나 외웠어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얻은 승리는 세상을 향한 당당함이 된다”- 이케 되고 싶어요. ㅎ 처음 외운건 “하루를 살더라도 사랑하며 살자” 좋은 말들이 아닌 내게 체득된 말들이었음 하는 욕심. . 님들께 감솨한 1인. 긋밤 ♥

    • 자작나무 2012.12.19 10:26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그리 될거라 단디 믿으세요!!
      믿는대로 됩니다..암요!!
      저...강제 믿음 요구하는 사이비 교주 절~~대 아닙니다요!! ㅋㅋㅋㅋ

  6. dream 2012.12.18 21:47 address edit & del reply

    강하신 분, 죽음과 그렇게 강하게 싸우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살고 싶다가 아니었다. 살 수 있다는 그 분의 강한 믿음은 그 분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싸워왔던 내 마음보다 컸다. 그 분이 죽을 지 모른다는 내 불안함을 이길 만큼이나... //

    우리에게 믿음이 얼마나 큰 능력으로 나타나는지 이거...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거에요
    은수는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을까요.
    내가 살 수 있을까...내가 혹 죽어버리면 저 사람 어쩌나...하는 불안함이 없었을까요
    아니면 있었는데도 드러내지 않았던 것일까요

    최영을 위해 도망치고, 울고, 웃었던 은수는....웃는 얼굴로 잘도 속였던 은수는
    그렇게 불안함도 감추고 믿음으로 최영에게 믿음을 얹어 주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

    현실을 인정하고 안고 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도망쳐본 최영은 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은수가 그렇게 밤새 싸우는 걸 보고 최영도 싸우기로 한거 같고 말이지요 ^^

    초록누리님
    '극복은 버림이 아니라 안고 가는 것입니다..'
    그 어떤 말보다 제게도 힘이 되는 말이었답니다...
    신의를 보며 가슴에 얹게 된 그 어떤 감동에 초록누리님의 리뷰까지 더해져서
    지금도 묵직한 무게감으로 저들을 안고 있는데
    다시금 초록누리님의 말씀 하나가 또 저를 꼼짝 못하게 하네요...
    그래도 감사드려요
    그렇게 표현해 주시고 그렇게 느끼게 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빨강머리Anne 2012.12.18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당연히 은수도 두려웠을 거예요... 정말 다른 방법이 없을까 생각도 했을 것이고.
      하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곁에 있고 싶기 .....때문에
      은수는 강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믿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안고 가는 ...극복....
      신의라는 드라마는 제게 참 많은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아프고, 놓고 싶지 않고. 함께하고 싶은 드라마예요......

    • dream 2012.12.18 21:59 address edit & del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도망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ㅎ

      사랑하고 곁에 있고 싶은 그 마음이..
      100년전 은수가 남겨준 숙제...로 인해
      은수는 더더욱 단단해 지고 후회없는 선택..한 발 앞으로.

      이렇게 몇년이 아니고
      몇백년의 시간을 다 품을만큼 강한 그 힘...
      그렇기에 이렇듯이 깊은 무게로 이러고 있는거 같아요... ㅡ.ㅡ;

    • 자작나무 2012.12.18 22:09 address edit & del

      네 드림님^^
      저두 믿고 있습니다. 믿음은 결코 배반하지 않아요...
      믿는 데 있어서 불안과 의심은 큰 적이 된다는 걸 은수도 알고 있었을거예요.
      그래서 불안해 하는 대장 앞에서는 절대 드러내지도 않았고 본인 스스로도 마음을 굳게 했기에 이겨낼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은수는 버릴 수 있었어요. 은수가 영을 버리고 고려를 버리고 하늘세상으로 돌아간다 한들 뭐라 할 사람은 없었겠죠.
      하지만 안고 가고자 했기에 고려의 마지막 영웅 최영장군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저는 그리 생각하고 싶네요...^^;;;

    • dream 2012.12.18 22:21 address edit & del

      그래요 자작나무님
      믿음은 스스로와의 싸움이라잖아요...
      마음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이요..
      은수는 그렇게 스스로 마음을 믿음으로 지켜냈다고 봐야겠네요

      저는 아직도 은수의 대사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어제부터 내내 도돌이표가 되어서 영상 음성 자동 재생이 되네요
      살겠죠...하늘 세상 내 방에서...
      알아요..대답 같은거 없다는거...
      그렇게 사는게 어떤건지 몰라요? ...

      그래서 은수는 하루를 살아도 살아있는 것.
      스스로의 의지로 웃고 울 수 있는 선택을 한거 같아요

      저 있잖아요...
      우리가 아는 최영장군의 역사가
      신의에서의 은수와 최영장군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어요...
      아~ 미치겠어요~ ㅎㅎㅎㅎ
      실제로 은수가 그렇게 최영장군을 지켜서
      고려를 짊어진 최영장군이 될 수 있게 했을거 같은 착각~ ㅎㅎㅎ
      그러지 말란 법도 없으니~ 뭐~ ㅎㅎ

    • Monica 2012.12.19 01:05 address edit & del

      님들 얘기만으로 가슴이 땃땃한 1인. 내가 아는, 공유하는 유일한 블로그ㅡ신의병동님들을 알고있다는데 감사함. 자부심.. ㅎ 왜케들 글빨들이 뛰어나신지.. ㅋ 조으다조으다~~♥.

  7. 온누리사랑 2012.12.18 23:20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23회 누리님 글을 몆번이나읽었네요
    달리 표현할길이없어서요
    어쩌다 초록누리방을찾았는지모르겠어요
    그냥 개념있는 뭔가생각하게하는드라마로는ᆢ끝낼수가없어서 다른세상에서헤매다가~~그저감사할따름이죠
    사랑방 임자들 만난것도요
    은수의 담대함ᆢ
    살고싶다가아니라...살수있다...살거라고...
    내손에그분의믿음을얹어준다
    그밤나는완전히버렸다 돌려보내겠다는언
    약을ᆢ 완벽한사랑의힘이아니고는 저지를수없는결심이겠죠
    드라마가드라마지 뭐ᆢ라는생각을완전히뒤집어버린이드라마,,
    임자들덕분이죠ᆢ사랑방임자들 격하게사랑합니다

    • 빨강머리Anne 2012.12.18 23:45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은수는 정말 담대한 여자이지요!!!^^
      초록누리방을 알게 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처음 신의를 볼 때는 이럴 것이라고 생각못했는데, 보면 볼수록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이고.
      이곳 초록누리방도 생각을 다양하게 넓혀주는 정말 멋진 곳이죠.
      저도 사랑방 임자들 격하게 사랑합니다^^

    • 온누리 2012.12.19 00:02 address edit & del

      앤님ᆢ아직거기계셨네요
      앤님 ᆢ참섬세하신분같아요
      보이지도 들리지도않는 믿음만이 담대해질수있을거같아요
      저 아직개취못봤어요 아직신의에서못빠져나왔거든요
      첨에는 최영 때문이었는데 이제는신의에서ᆢ 님들덕분에조금씩홀가분해지는거같아요 이제 민호가조금씩보이네요
      바쁘지만 시간쪼개서 개취볼까봐요
      ᆢ앤님같이보실거죠

    • 빨강머리Anne 2012.12.19 00:0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럼요 같이 봐요
      그래야 더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 드네요^^

    • 온누리사랑 2012.12.19 00:27 address edit & del

      ᆢ님들
      검의각성이 곧 최영이라는영웅탄생이라면
      우리가각성해야할검은ᆢ.
      내자리를잘지키는게아닐까요
      애들엄마이전에 한남자아내의자리
      이전에는엄마의자리가컷다면ᆢ
      그러고보니 지킬자리가많네요
      엄마,딸, 며느리,누나,동생 ,직장에서누구,
      모두 내인생에구성원으로 안고 지켜야겠네요ᆢ 아내의자리에비중을많이두면서요
      나이먹으니까 자꾸 남편이보여요

    • 이쁜옥이 2012.12.19 00:32 address edit & del

      전 지금 개취 7회까지 봤어요...
      수우언니님과 누리님이 개취 이야기를 하도 하셔서 요즘 보고 있네요^^..
      이민호 나온 드라마는 신의가 처음이라 개취를 보면서 약간 낯설었어요^^. . 누리님이 개취 리뷰를 해주시면 더 재미있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도 신의의 최영이 더 잘 어울리네요

    • dream 2012.12.19 00:34 address edit & del

      개취는 못봤는데...봐야할까봐요...이민호의 키스쉰때문에요~
      ㅎㅎㅎㅎ
      근데 자신 없네요...어디서 봐야할지도 모르겠고요 ^^
      또...최영이 아닌 이민호에 대해 실망할까봐 그런것도 있고요

      온누리 사랑님
      전 나이 먹으니까 자꾸 남편이 보이는게 아니라
      제가 보이던데요......... ㅠ.ㅠ

    • 빈이맘 2012.12.19 00:54 address edit & del

      저두 여태 꽃남이나 개취나 시헌이나 다 앞에 몇편보다 말았는데요‥별루 끌리지가 않았거든요 신의도 처음엔 배우들이 뭐 그저 그러네하고 안보다가 7회쯤에 재방송을 보다가 꽂혀버렸어요 다시보기로 처음부터보고 열심히 본방사수했더랬습니다. 갠적인 생각은 민호군이 여태했던 영화나 드라마들이 다 신의를 위한 준비과정아니었나 할정도로 최영은 그에게 완벽한 역활이었다생각합니다 ^^ 가끔 드라마보면서 이역할은 이사람이 했음 어땟을까하고 상상해보는 고약스런 취미가 있는데요 신의를 보면서는 그런생각 안드로메다에 묻어놓고 봤고 지금도 보고있어요 ㅋ 누구하나 완소하지 않는 배우가 없지만 어제죽은 병사가 오늘 또보이고,어젠 부원군 사병이었다 오늘은 고려 중신이 되는 단역배우님들 덕에 몰입의끈을 가끔 놓긴했습니다만 그래도 애정합니다 ㅋ. 초록누리님 리뷰가 끝나가는 아쉬움에 신의를 더오래 못보낼꺼같아 걱정되는 임자1인입니당 ㅜㅜ

    • Monica 2012.12.19 00:57 address edit & del

      얜님은 진짜 갈색머리 얜같아요ㅎㅎ 미모도 글치만 마응은 더~~~~♥ ㅎㅎ 글구 전,전 온누리사랑님의 언약?(따님대학입학 차값 턱) 을 잊지않고 있는 1인이에요. 미친거 같다는데 동조하신것두,, 님들 격하게 좋아 집착하는 미저리 모니카 ㅎ

    • 빨강머리Anne 2012.12.19 15:35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미저리 ㅋ ㅋ ㅋ 정말 모니카님의 댓글 센스는 짱! 입니다.^^
      여전히 많이 바쁜가보네요...
      밤 늦게, 새벽에나 들어오는 걸 보니^^
      건강관리 잘 하고 더 마르지 말고 예쁜 얼굴 예쁜 몸매 지금처럼 유지하시길~~^^

  8. G.jete 2012.12.19 00:19 address edit & del reply

    밖의 날씨가 시베리아벌판 수준은 아니지만 엄청 춥네요
    거기들 계시지요?
    거기들 계신거 아는데 ~~~
    동참이 어려워요 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9 00:22 신고 address edit & del

      얼른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세요
      우리는 여기 있습니다^^

    • G.jete 2012.12.19 00:37 address edit & del

      빨간머리Anne 님~
      쬐그만 핸폰으로 내용 겨우 일고 댓글 읽다 포기 하고 나갑니다 ㅠㅠ
      눈이 빠질꺼 같아요

    • Monica 2012.12.19 00:49 address edit & del

      두 분, 병동님들 모두 다 감기조심! 마음조심!! ㅎㅎ

  9. 이쁜옥이 2012.12.19 00:21 address edit & del reply

    은수가 이독제독으로 해독할때까지 우리 모두 3번째 유물이 뭘까?.. 하면서 고민한 생각을 하면 지금 웃음이 나오네요^^... 대부분의 임자들이 해독제일거다.. 아니면 처방전일거다.. 말로 설명할수 없다는 기철의 말 때문에 초음파사진일거다.. 별별 추측을 다 했는데... 무협소설을 좋아하면서 그렇게 자주 무협에 나오는 독으로 독을 제거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고...
    정말 빔프로젝터가 나왔을때는 약간 어이없다가도 그래도 은수가 자기 물건을 알아보고 우는 모습에는 마음이 찡~~ 했어요ㅠㅠㅠ...

    • 빨강머리Anne 2012.12.19 00:2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
      저도요 왜 독을 생각못했을까~~했다니까요
      그렇게 무협지를 보면서도 ㅋㅋ
      세번째 유물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영상을 보면서 얘기하는 은수가 정말 가슴아팠어요
      아마 평생 가슴으로 그리워했겠죠~~

    • dream 2012.12.19 00:32 address edit & del

      그런데요 정말로 궁금해요
      어째서 3번째 유물이 빈프로젝트였을까요?
      전 생각하다가 그만 둬버렸어요~ ㅠ.ㅠ

    • 이쁜옥이 2012.12.19 00:39 address edit & del

      은수의 자기만의 물건은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좀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요?.. 현대에 있었던 세미나 자료나 부모님 동영상.. 등등
      저두 은수가 부모님 동영상 보다가 전원 꺼지는 모습 보고 울먹울먹 했어요.. ㅠㅠㅠ...

    • Monica 2012.12.19 00:47 address edit & del

      누가 그랬던거 같아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부모님 모습은 낯선땅에서 견디는데, 큰 위로가 됐을듯요.^^ 상징적 의미는 잘 모르게써요.ㅎ 대단한 뇨자에요.담대함,환경적응력, 간절함과 믿음,그리고 기다림,, 머찐 뇨자. 부런 뇨자~♥ 부러우면 지는건데.. 쩝.. 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19 00:57 address edit & del

      이쁜옥이님ᆢ
      안부가늦었네요
      팔은요 ? 쥐가나도록 핸펀두드리고거기계신가요?
      세번째유물을너무기대해서 좀어이없었지만ᆢ전 현미경기대했거든요
      빔프로젝트 배테리나갔을때 다시는부모님볼수없는은수ᆢ얼마나 마음이추웠을까
      옆에영이도없는데 흑흑

    • 온누리사랑 2012.12.19 01:11 address edit & del

      모니카ᆢ
      안그래도 바쁜가했네요
      고려무사ᆢ아니 온누리의언약의값은 목숨값입니다
      자작나무님언제오시나?
      차로되겠습니까?
      여기 첫사랑인데ᆢ날잡읍시다
      앤님 거기계시죠

    • Monica 2012.12.19 01:15 address edit & del

      ㅎㅎ 앙!~ 머찐 온누리싸랑님~~♥ 머쪄요. 머쪄^^ 다들 어찌나 마음 담아 얘기들을 잘하시는지 읽는것만으로 벅차고, 따시네요~^^

    • 이쁜옥이 2012.12.19 01:24 address edit & del

      네^^ 여기 있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깁스한 팔은 쩌릿쩌릿 하다가도 가려기도 하고.. 오늘은 왼손 양호하네요^^~~ 갑자기 핸폰 밧데리가 나가서... 컴을 켜기도 뭐하고... 두낭정네 몰래 충전기 꽂아 작은 방에서 누리방을 노크 하고 있네요... ㅎㅎㅎ..
      꼭 몰래 야동 보는 기분이네요^^~~..

    • 자작나무 2012.12.19 10:41 address edit & del

      ㅋㅋ이쁜옥이님^^
      넘 귀여워요...몰래 야동보는 기분...ㅋㅋㅋㅋ

      세번째 유물 프로젝터는 작가님 말씀이 그 안에 있는 부모님 동영상때문에 필요한 거라고 하셨네요...
      누구에게나 과거가 없이는 현재도 미래도 없는거니까..
      그리고 인사도 못 드리고 온 죄송함...최영을 선택함으로 남게 되는 고려에서 더 이상 뵐 수 없는 분들에 대한 그리움 등등...이라고...하셨던 거로 기억합니다..^^

      온누리사랑님^^
      저 갑니다. 아까 앤님께 멜 보냈습니다.
      좋은 날로 잡아주이소..^^

    • 빨강머리Anne 2012.12.19 12:21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멜 받았습니다.
      제게 멜 보내주신 분들께 메일을 보내서 일정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대되네요.
      우리 누리방 식구들은 오프라인으로 만나도 다 온라인에서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예쁘더라구요^^

  10. 생머리 2012.12.19 00:57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송년회 끝나고 오자마자 글을 읽고 나름 긴글을 썼는데 다 날라갔어요 핸폰증말 짜증납니다.. 걍 오늘은 흔적만 남기고 갑니다 핸폰은 편집이 불편해요에고.. 속상해라 아련터지는 23회 리뷰였는데..

    • 자작나무 2012.12.19 10:43 address edit & del

      아까워서 어쩔까요...ㅠㅠ
      그래두...넘 속상해마시고 천천히 편하게 오세요..^^

  11. 빈이맘 2012.12.19 01:11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또 23회를 보면서 영이가 은수머리를 빗어주다가 은수가 괴로워하자 안아주면서 같이 고통을 삼키는 장면을 보면서 폭풍눈물과 감탄의 연발을 했더랬습니다. 그부분의 정말 넘 진하게 맘을 울린다했더니 초록누리님 설명을 보니 민호군의 그런 열연이 있었군요 역시 사랑받아 마땅한 민호군입니다 ^^ 또,그 장면에서 영이 은수를 보낼마음을 접었다는 말씀 완전 동감합니다. 제가 사극을 조아라하는 이유중하나가 극의 흐름을 끓을 정도의 불필요한 애정신을 남발하지 않는편이란건데요. 맨다리 드러내놓고,남정네손 함부로 만지는것에 기함할 정도의 시대에서 여인의 머리를 직접 만지고 빗겨준다는건 당신은 내여인이라고 도장콱 찍는정도의 애정행각^^아닐까요? ㅋ

    • 온누리 2012.12.19 01:20 address edit & del

      빈이맘님ᆢ
      맞어요ᆢ그밤나는버렸다 완전히,,
      그분을보내드리겠다는언약을ᆢ
      이제내여인으로 영이자신이인정하는거죠
      머리만지면서 빗겨주면서요

  12.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9 01: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오랫간만에 하루를 넘긴 시각에 집에 들어왔군요. 저도 출석체크만 하고 갑니다. 귀한 곳이니 산만하고 들뜬 마음으로 오면 안될것 같은 우리 신의방! 극복은 버리는것이 아니라 안고가는것!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 Monica 2012.12.19 01:20 address edit & del

      저 혼자만 몇몇 오타로 마음급함을 느낄수 있었다고 팥쥐처럼 깨알같이 디스를 해성, 지울까도 생각해찌만,, 원래 몸에도 나쁜것이 들어가야 건강한것처럼~ 신의병동에도 나같은 악의 축?이 있어야 건강해지니 지우지 않을꼬에욤 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19 01:24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ᆢ
      귀한곳ᆢ
      완전동감입니다

    • 자작나무 2012.12.19 10:48 address edit & del

      푸하하핫~~ 모니카님 때매 빵 터졌어요...ㅋㅋㅋㅋ
      악의 축이라니...ㅋㅋ 요로코롬 귀연 악의 축도 있었나?
      전~~~혀 괜찮습니다...ㅋㅋ

    • Monica 2012.12.19 23:17 address edit & del

      역쉬 언니밖에 음써~~~므흣~♥ 오늘 기분 꿀꿀했는데, 신의방 들어와서 풀고 이써요♥♥♥ 하,, 좀,, 풀리네~~

  13. 뗏목 2012.12.19 03:09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수우언니님 그저 감탄만......
    나와 비슷한 나이신것같네요
    김광석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나는 왜 이렇게 긴 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 보다 커진 내 방안에 ----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울애들아빠와 음악다방 에서가난한 학생신분으로 데이트를 즐길때 이곡신청해서 들으며 에이스쿠키와 커피 한잔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눈빛교환을 했었는데 추억돋게하네요
    지금 개인의 취향 드라마 보면서 키스신 숙제 중이였어요 이 밤에 .....
    밤 새면 안되는데 낼 투표 해야되는데 .....굿나잇 여러분

  14. 이쁜옥이 2012.12.19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날씨가 매우 춥군요^^~~
    그래도 상쾌한 아침이네요*⊙-⊙*
    임자여러분^^~~ 투표 잘하시고요~~..
    감기 조심하세요.. 콜록.. 콜록.. 조심조심... 저는 지금 투표하러 갑니다...
    후다락~~~~쎙~~~...

    • Monica 2012.12.19 23:20 address edit & del

      언니야말로 감기조심!!! ♥ 몸 따시게하고 다니세요, 구래야 빨리 낫구, 저희 만날 때 자알~ 만날수 이쪄!! 아프지마요. 빨리 나아욧!~^^

  15. dream 2012.12.19 10:35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충분히 박사학위감입니다..
    초록누리님도요~
    기다릴게요...

    24회 리뷰도 리뷰지만,
    신의에 대한 총체적인 정리가 될거 같아서
    전 그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거지만...
    정말로 즐겁고 행복하게 읽을게요...
    천천히 오셔요...얼만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임자님들 다들 특별히 건강 관리 하시구요
    초록누리님 그동안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감사드려요 ^^

  16. 지니짱 2012.12.19 11:5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영이가 조으네요...
    아직은 최영이 더 좋은가봐요..이민호보다는..
    23회복습하고 기다리다 지금 마지막회보네여
    대만이가 우리의선..우리의선하며 우는모습도
    의선이 사라져 죽을것같다는 대장의 형언할수없는 슬픈표정도...전...아직은 신의만 조으네요...개인의취향은근데어찌보면되나요??ㅋㅋ 컴맹이라...첨으로 신의끝나고 온종일 컴터헤매다 초록누리방에와서는 난...그냥 조은거였는데...
    내가
    못보던, 이해하지 못했던 장면들, 대사들 의미들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더 집중하고, 이해할수 있어서 감사했어요...곧 끝나네요.. 전 아무래도 괜찮지 않아 이리저리 또 찾아 헤매고 다닐것 같아요...복습하면서..... 암튼 전 신의가..신의만..아직은 보고싶네용......선거하러 가야겠어요!!!
    마음의 대통령은 꾸욱 눌러 찍고 오셨나요^^

    • dream 2012.12.19 12:21 address edit & del

      저도 영이가 좋아요...이민호가 연기한 최영이 좋아요
      신의의 최영이 좋아요...

      저 24회 또 보면 신랑이랑 아들한테 뭔 소리 들을지..ㅋ

      아마도 이 재리뷰가 끝나고
      신의에 대한 마무리가 어느정도 되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복습하게 되지 싶어요
      그리고 책을 끌어 안고 살지도....ㅎㅎ

      좀있다가 신랑이랑 같이 투표하러 갈거에요..
      지니짱님도 마음의 대통령 꾸욱 찍으러 가실때 옷 든든히 입으셔요
      많이 춥다네요...저도 든든히 입고요~ ^^

    • 지니짱 2012.12.19 15:42 address edit & del

      투표^^

  17. 빨강머리Anne 2012.12.19 15: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투표도 했고 24회 복습도 했고 초록누리님의 마지막회 리뷰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있습니다^^
    수우언니님
    '바로 여러분을 만나기위해 <신의>였던 것 입니다
    24회를 앞두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드라마도 그랬지만 24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때문입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초록누리의 방의 만남은 이제 시작입니다.
    초록누리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수우언니님의 이 댓글이 정말 우리의 마음입니다.....

    끝나는 것이 두려웠던 22회때의 마음과는 달리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이 드는 것이 저만이 아니었다는 것이 정말 기뻐요^^

    여러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월 21일 이후에 자작나무님을 비롯하여 누리방식구들의 만남을 마련하도록 할게요
    새로운 시작인 1월에 우리 누리방 식구들 함께 모여서 2013년에 대한 꿈도 나누고 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렇게 총대매도 되는 거지요?!!!!
    허락 안해주셔도 이미 시작은 되었습니다.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제게 멜을 보내주세요^^

    저~~~이건 조심스럽게 씁니다....
    수우언니님~~~
    전 언니도 꼭 뵙고 싶은데요..... 혹 부담스럽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래도 우리의 왕언니셨는데......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협박: 연락 안 주시면 저 혼자라도 추적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ㅋ ㅋ . 모니카님도 함께 하시는거죠? (물고 들어가기^^))

    • 빨강머리Anne 2012.12.19 16:39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방명록이 Guest book이라면 그곳에 멜주소 남겼습니다.
      술 한잔을 하던.... 차 한잔을 하던... 달리던.... 그때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융통성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다 좋거든요 ㅋ ㅋ ^^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수우언니 2012.12.19 17:04 address edit & del

      게스트북 방명록 맞습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 온누리사랑 2012.12.19 17:23 address edit & del

      왜 하필 초록누리방이었을까?
      ᆢ님들 만나기위한 신의였다고!!
      허허로웠던가슴한쪽이 따스해져옵니다
      사랑하는님들
      술한잔 아님차한하던 밥은막어야겠죠ᆢ
      맛난밥은 제가쏩니다
      ,여기늦으면밥없습니다,
      우리왕언냐 뵙기를기대합니다

    • G.jete 2012.12.19 17:41 address edit & del

      ㅇㅋ
      이름표 꽂고 앉아 기다리는 설레임...
      여우도 아닌데 벌써부터 행복해요~
      여러분이 어린왕자? ㅎㅎㅎ

    • 온누리사랑 2012.12.19 17:58 address edit & del

      모르시는ᆢ임자계실까봐
      소신있게대학지원한 울딸ᆢ격하게축해주신 임자들감사해서 감사턱내기로했답니다
      근데지금은 ᆢ임자들만나고싶은마음이더 크답니다
      ,한걸음더 가까이 내마음까지 내눈물까지
      와줄수는없나요ᆞ그대사는하루에내가있기를 기도해요~~

    • 생머리 2012.12.19 18:10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수원에서 모이나요? 아.. 그럼 제가 힘을 보태줘야 하는디..

    • 온누리사랑 2012.12.19 18:36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ᆢ
      아직시간이랑 장소는정해지지않았고요
      우리연락병 우리만남총대메고있는
      빨강머리앤님ᆢ멜에 연락처남겨놓으시면
      17회 리리뷰가시면주소있답니다
      얼릉가시와요

    • Monica 2012.12.19 21:56 address edit & del

      죄송합니다. 이제 확인했습니다.^^ 수원서 함 [서울에 있는 님들 3명은 모시고 갈수 있는 아방이 기동력]은 있습니다 ㅎ. 경기도 광주에 맛있는 꼬기집이랑 진짜 넓고 죠은 커피숍 있는데두 이꾸요ㅎ 아!~~잼게땅~~~♥

    • 수우언니 2012.12.19 22:05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아방이예요?
      아반떼를 말하는거지요?

    • Monica 2012.12.19 22:12 address edit & del

      네네~~ 아반떼요. ㅎ 경기도권에서 모이면 모시고 내려가겠습니닷. ^^

    • 수우언니 2012.12.19 22:26 address edit & del

      아니 그건 남자들이 차을 부를때 주로 쓰는 애칭인데
      여자들은 잘 안쓰잖아요?
      젊은이들은 그렇게 부르나봅니다.

    • Monica 2012.12.19 22:49 address edit & del

      아방이는 보편적으로 불리는거 같습니다.언니~ 그리고 전 쫌 보이쉬하고,그르킨 해요.^^ 딱히 앨리스블루님처럼 이름을 지어줄 생각을 안해봤네요.ㅎㅎ 금방은 언니글을 소리내어 읽어봤습니다. 기대치가 별 ★★★★★입니다.ㅎㅎ 다시 소리내 읽어야겠습니다..^^

    • 헤일로 2012.12.20 10:36 address edit & del

      앤님 짱~ 멋지십니다
      앤님이 총대 맬 줄 알아봤다능~ ㅋㅋㅋ

    • 통통배 2012.12.20 13:06 address edit & del

      앤님~~
      1월 23일 넘어서 모이시면 안될까요?
      그날까지는 한국에 없거든요.
      장소는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제가 보기보다 낯가림이 심해서 잘아는 사람들 모이는 자리외는 출입을 잘 안하지만
      이곳 신의 병동에는 치료차라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글을 달기도 점점 무서워지는 악의 축(!)이지만
      그래도 님들의 얼굴을 꼭 보고 싶습니다.
      자작님, 왕언니, 초록님, 앤님, 헤일로님, 사랑님, 모니카님..... 모두 보고 싶습니다.
      저는 남양주나 광장동에서 출발합니다.
      광주의 꼬기집도 좋고, 수원도 좋고, 서울도 좋고....
      제 차는 산타페입니다. 해서 저 외 4명도 가능합니다.
      술을 못하기 때문에 만년 기사니까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18. G.jete 2012.12.19 17:28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투표하고 왔습니다~^^

    컴퓨터가 불안정해서
    a/s 를 받아야 하는데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http://youtu.be/Yu6Hr9kd-U0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이 주소는 비발디 사계중 겨울 입니다.
    많이 알려진 곡이지만 이분이 연주하신 이 곡은 제게
    심한 중독을 안겨 주네요.
    초록누리방의 <신의> 처럼...
    그리고 여러분들과의 만남처럼

    아울러 같은 분이 연주 한 여름도 올립니다.
    http://youtu.be/g65oWFMSoK0

    • 빨강머리Anne 2012.12.19 18:40 신고 address edit & del

      G.jete님
      올려주신 주소로 가서 비발디의 사계를 듣고 싶은데 제 컴이 거실에 있는 관계로(남편이 TV를 보고있어서) 내일 들어봐야 겠네요^^
      컴도 얼른 a/s받으시고~~~그래서 편안하게 자주뵈었으면 좋겠네요^^

  19.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9 22: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군가가 그랬다.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고,"

    천혈과 타임슬립에 관한 불분명하고 부족한 텍스트에서 불만을 품을 때 자작나무님께서 말씀해주셨죠. 송지나작가님께서 그런 머리아픈 것에 고민하지 말고 은수와 영이가 빚어낸 위대한 사랑을 봐달라고. (아무튼 이런 의미였습니다. 그죠? 자작나무님?)

    전 그때부터 신의를 창조하신 작가님도 설명을 제대로 못하시는 천혈과 타임슬립에 관한 문제를 내가 어떻게 풀겠냐는 심정으로 마음속의 무수한 의문점을 애써 외면하고 덮어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초록누리님과 수우언니님을 비롯한 여러임자님들의 꾸준한 문제제기, 추리력에 존경을 표합니다. 아울러 감사하기도 하구요. ^^

    제가 생각하기에, 송작가님의 창조관 혹은 신의라는 드라마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100년 전의 은수가 일기장에 쓴 위의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영과 은수의 사랑을 시작하게 하고 완성시킨... 그들 사랑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문장.

    그래서 좋은 마음에 곱씹어 보면서 드는 의문점 하나...
    "누군가가 그랬다."
    누가 은수에게 이 말을 해주었던 걸까?
    제가 놓친 것일까요? (아시는 분 거기 있어요? ^^)
    100년전의 은수를 버티게 해준 이 말...그리고 그녀가 그녀에게 해준 이 말.
    누가 은수에게 해주었던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저의 추측으로는 장빈선생이 아닐까(비록 드라마상 나오지 않았지만) 합니다만....
    적어도 장빈선생은 은수에게 포기 하지 않는 법을 깨우쳐 졌으니깐요.

    뜨금없는 질문하나만 던지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만, 비록 제가 정리를 못했다치더라도,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남깁니다. ^^:::

    • dream 2012.12.19 22:52 address edit & del

      장빈 선생이 해 줬던 말이라면...
      해독제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을때
      해 봐야한다고 해 보지 않고서는 모른다고 했던 그 대사 말씀이시죠?

      그러게요
      누군가가 그랬다.
      과연 누가 은수에게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고...

      이시스님 말씀 들으니까 저도 궁금해요
      그게 열쇠일 수 있는건가요?

    • 빨강머리Anne 2012.12.19 23:0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도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 글귀가 처음 나온건 제 생각에 16회 다이어리에 쓰여져 있었던것 같은데~~~
      아시는 분?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9 23:37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그때 대사 맞구요. 앤님..그죠? 100년전의 은수를 버티게 해줬던 원동력이었고, 그녀자신에게 전해준 글귀잖아요. 신의라는 드라마의 주제인 것 분명합니다만......

      24회 재리뷰올때까지 계속 고민해보려구요. 제 나름대로 다시 포기하지 않고(은수처럼) ^^:::

      전 은수가 볼수록 좋아요(김희선양이 좋다는 거 아닙니다. ㅋㅋ)
      속물처럼 가벼운 듯 하지만 정말 강한 사람이죠. 다른 님들은 담대하다고 표현하셨듯이... 저도 은수같은 이가 되고 싶네요.
      왠지 최영은 너무 올곧아 사실 현실 속의 사람같진 않아 우러러보게 되는데... 그에 반해 은수는 참 편하게 느껴지는 인물이랍니다. 물론 희선양의 외모가 그 편함을 상쇄시켜주긴 하지만 ㅋㅋㅋ (희선양은 절세가인 ㅋㅋㅋ 인정합니다. 김희선님)
      은수가 영이는 그런 대접 받으면 안되는 사람이라는 모드를 취할 때 마다(비록 영이는 그 점이 섭섭하게 느꼈지만), 전 완전히 공감했지요. ㅋㅋ 이렇게 또한번 드러나는 영이편애모드...

    • Monica 2012.12.19 23:42 address edit & del

      끊임없이 끄집어내는 님들의 탐구정신~~어터칼꺼엉!?~~ㅎㅎ (옛날 고지식한 쌤한테 걸렸다면 몇 구탱이 맞고도 남았을텐데요~ㅎㅎ) 다행히 서로 찾아주고 도와주는 병동님들의 상부상조정신덕에~ㅎ. 그냥 SOMEONE 아닐까요?~~~~~^^. 전에도 얘기했지만 병동에 너무 차카고,똑똑한 사람만 있음 안돼요~~ 전 SOMEONE에 한 표!!ㅎ

    • 빨강머리Anne 2012.12.19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은수일것 같아요
      다이어리에 처음 써있던 글귀
      그것을 스스로에게 계속 인식시킨것이 아닐까~~요? 은수 무의식과 의식속에~~

    • 룩소르의 이시스 2012.12.19 23:57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님 말씀처럼 someone일 확률이 크겠죠? ㅋㅋ

      사실 전...근거를 제시하지 못해서 언급을 못했는데...

      그 someone이 은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깐...영이가 죽고 과거로 돌아간 영이를 살리고자 했던 은수...그 과정에서 은수가 체득한 교훈이라할까? 그래서 이 글귀가 타임슬립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이유랍니다.

      초록누리님께서 살짝 언급하셨는데, 일기장에 최영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해도 무방한데 그사람 이라는 3인칭으로 썼잖아요. 그런 맥락으로 은수가 은수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하지만 우리가 드라마에서 본 그 은수가 아니라 이미 여러번(? 최소 2번 최영의 죽음을 경험한 은수.... 드라마 상에서도 그려진)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시면...죄송합니다. ^^::::

    • Monica 2012.12.20 00:01 address edit & del

      주저없이 은수로 갈아타는 모니카!~~~*ㅎㅎ 여기 들어오니 맘이 땃땃해지네요^^ “괜찮다고 다 잘될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격하게 싸랑해요. ♥

    • 빨강머리Anne 2012.12.20 00:07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니카~~♥
      저도 사랑합니다 ㅋㅋ
      괜찮다고 이제 시작이라고 다 잘될거라고~~~
      정말 진심으로 믿고 싶어요~~^^

    • Monica 2012.12.20 00:32 address edit & del

      보이는게 많은게 좋은게 아니에요~~^^ 현재,과거,미래를 다 아는 은수는 어떻게 살아냈을까?..싶어요. 얜언니 말대로 은수한테 너무 잔인한게 아닌가~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함으로 인연을 만들어갈 정도로 사랑했고 그 사람을 살려야 했으니..그나저나 고려말 남의 나라의 속국으로 있고, 왕이 끊임없이 바뀌는 그 시대, 지식과 생각있는 이들은(사리사욕말구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

    • G.jete 2012.12.20 00:36 address edit & del

      전 수우언니의 말에서 제 생각을 더 넓게 확장시켜 그건 은수가 자신의 생을 반복하는 과정중에 무의식을 지배하던 말이라는데 한표를 던집니다.

    • 헤일로 2012.12.20 10:41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도 볼수록 은수가 대단하게 느껴져요
      이렇게 역동적인 여성 성장드라마, 거의 기억이 안 날 정도네요^^

  20. 수우언니 2012.12.20 00:5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최영 대장의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한 말이기에 은수가 믿고
    그토록 오랜 세월을 헤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Monica 2012.12.20 01:30 address edit & del

      호!~~ㅎ. 우리 영이 감성을 너무 높이 판단하시는것은 아닌가 ~사료되옵니다. 투표에 붙여봄은~~ 1.은수 2.최영 3.장빈쌤 4.SOMEONE. 생활이 즐거운 노래처럼 흘러 간다면/ 행복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 온갖 일 얽히고 답답한 중에도/ 얼굴에 미소 띄울 수 있다면/ 더욱 보람 있는 생이라 하리니~~ 좋은하루 되세요♥ 저 자요. 언니~~~

    • Monica 2012.12.20 01:34 address edit & del

      은수가 은수한테 보낸 메세지같아요. 전 1번. ㅎ

    • 온누리사랑 2012.12.20 07:33 address edit & del

      출근전 여기임자방 열어보는거 습관된거같아요ᆢ
      저도1번 은수에게1표요
      올겨울은엄청춥다고그러네요
      그래도여기오면 땃땃하지요ᆢ
      ᆢ님들 오늘하루도 열심히 사랑하며삽시다

    • 생머리 2012.12.20 07:35 address edit & del

      출근준비 끝내놓고 둘째기다리며 들어와봤더니 여기도 투표중이네요 ㅎ 전 1번임다 은수가 은수에게 보내는 메세지죠 처음 본건 다이어리에서 였고.. 나중에 본인이 다이어리에 글을 남기고.. 순서가 어떻게 되냐구요? ㅋ 전 뫼뵈우스 띠같은거라고 생각하고 더 고민하지 않는답니다 ㅎ 후다닥~~

    • 자작나무 2012.12.20 10:11 address edit & del

      전...누군가입니다..someone...^^
      왜냐하면...
      누구나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붙들고 싶은...
      그 위기를 벗어나고 싶은 한 줄기 튼튼한 동앗줄같은 희망...이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이든...말이든...
      방금 초록누리님이 올리신 글 보고 왔습니다...
      은수가 기철에 밀려 현대로 돌아와 약품들과 가방 빼앗아 달려 다시 천혈앞에 섰을 때....잠깐 뒤를 돌아보며 망설이죠...
      누리님 생각과 제 생각이 비슷했습니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 믿음이 부족해서(은수도 그렇게 고백합니다...) 최영이 죽어가던 곳에서 100년전 고려로 떨어집니다..
      이후 은수는 그렇게 말합니다..
      간절함이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다고...
      그야말로 누군가 했던 말...당시엔 별로 신경 쓸, 마음에 담을 만한 말이 아니었겠지만....
      그런 일을 당한 은수에게는 그 말처럼 절박하고 희망을 주는 말도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붙들고 싶었을지도....그렇게 믿고 싶었을지도...
      결국 은수의 바램대로 이루어집니다..우리가 알고 있듯...^^

      누군가가 들려준 말..혹은 책에서 읽은 글귀...
      오늘도 우린 수많은 스쳐지나가는 말과 글속에서 삽니다..
      지금 이 순간...내게 구원이 되고 희망이 되어 줄 한마디 말...
      그리고 누군가에게 힘과 희망이 되어줄 내 말....
      말조심하고 귀담아 듣는 하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지금 얼른 학교가야해서..두서없이 썼는데요...
      암튼...전 누군가입니다..^^;;;

    • 초록누리 2012.12.20 10:29 신고 address edit & del

      여기서 투표가 있었는데 몰랐네요.
      전 오늘 글에서 매희를 끌고 와봤는데, 이것은 천혈때문에 머리 짜내다 예전부터 해왔던 질문이었고요,
      은수의 누군가는 그냥 누군가....일 듯... 어디서 주워들었거나 흘려들었거나 책에서 읽었거나...
      매희가 되었는 누군가가 되었든 은수와 최영은 아니라는 것에 한 표!
      이렇게 하면 무효표되나요?
      삐뚤어진 투표하는 초록누리ㅎ.

    • 헤일로 2012.12.20 10:43 address edit & del

      저는 주관식으로 답할래염~
      먼저 누군가로부터 듣거나 읽었거나 배웠고
      이후의 삶을 통해 은수에게 체화가 되었다
      그러므로 4번을 거쳐 1번~^^

    • 빨강머리Anne 2012.12.20 11:16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제 밤이라 핸폰이라서 길게 못 썼는데 전 사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은수가 현대를 살면서 책을 읽던 혹은 어디서 누군가에게 들었건 그런 내용들을 조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즉, 간절함이 인연을 만들고 기억이 순간을 이루게 한다라는 이 글귀 전체가 완성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은수가 조합해서 완성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자신의 믿음의 근거로 삼은것이 아닌가 ... 하는 생각
      물론 반복되는 타임슬립동안 체득화되기도 했겠지만요...
      그래서 누군가에 의해서 쓰여졌더 말들을 은수가 완성시켜 글귀로 남긴것이 아닌가 생각했기 때문에 은수라고 생각했었어요^^

    • 통통배 2012.12.20 13:17 address edit & del

      저는 무조건 최영입니다.
      왜냐고요?

      제가 개취를 주말과 어제 완전 탐독했거든요.
      아들이 이제 이민호가 지겹대요.
      거실 큰 텔레비젼에서 하루종일 나오고 있으니까요.-살짝 질투?ㅋㅋ
      그런데 이상하게도 개취에서는 박개인인 손예진만 보였어요.
      그나마 13회 부터 전진호가 조금씩 눈에 잡히더니 15회와 16회에서 쫌 멋짐 이정도던데......
      그리고 왜 이민호가 별로 안멋있어 보이는지?
      혹 성형한건 아닌가 싶어 신의를 다시 돌려봤는데 그런건 아닌것 같았어요.
      그리고 신의에서는 무조건 최영만 눈에 들어와요.
      은수가 아무리 담대하고 멋져도 그런 은수를 받아준 사람은 최영이잖아요.
      답이 없는 사랑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렇기에 내가 가진다면 그건 하루나 며칠이 아닌 평생이라는 최영이 있었기에 신의를 가지고 기다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는....

      근데요.
      이번에 신의덕에 새로 알게된 사실인데요.
      중심시와 주변시가 있잖아요.
      남자는 보통 중심시고, 여자는 주변시가 많다는데...
      저는 중심시인가 봐요.
      아무리 화면 전체를 보려고 노력을 해도
      정신이 팔리면 상대방 눈만 보고 있어요.
      그래서 주변 배경에는 전혀 신경이 가질 않아요.

      개취의 그 슬픔키스니 게임오버키스니를 봐도
      그때는 민호의 입만 보고 있으니 원~~~
      가끔 살포시 감은 눈매선도 모이고...
      그 외는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요.
      이러니 이곳의 고수님들에게 늘 배우는 거겠지요?

    • 초록누리 2012.12.20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전요 개취 얼마전에 봤는데요, 이미 최영에게 빠져서인지 이민호만 보였어요.
      손예진 파트는 그래서 딴지도 하고 그랬답니다.
      이민호가 나오면 일단 아이컨택, 다음 이민호의 얼굴 전체 표정 살피고, 의상살피고 시계는 뭘 찼나?
      운동화를 신었나 스니커즈를 신었나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가방은 오늘은 등에 매나 손에 드나 이런 것 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민호의 눈으로 돌아가 이민호 눈을 뚫어져라 봅니다.

      달달씬이나 덜컹신 나오면 일단 정지모드로 정지를 시킨다음 이민호의 얼굴 근육 변화와 눈동자의 움직임을 분석한다음 다시 한 번에 쫙 보고,
      키스신 나오면 돋보기로 보듯이 짧게짧게 끊어서 연구해가면서 봤습니다.
      키스신의 비결 답 찾으려고...그리고 그냥 좋아서 ㅎㅎㅎ

      개취보고 느낀점, 이민호 발음 새는 것 신의에서 많이 교정했구나~~ 개취에서 이민호 발음이 자주 샜거든요.
      그래도 용서!

      전 드라마 리뷰나 배우 연기에 대해 분석글을 가끔 쓰기 때문에 연구하는 느낌으로 봤는데, 보다보면 그냥 연구고 분석이고 뭐고 홀라당 빠져드네요ㅎㅎ.

  21. 헤일로 2012.12.20 10:45 address edit & del reply

    박근혜씨가 당선되었군요...
    신라시대 두 명의 여왕이래로 첫 여성지도자인가요?^^
    뭐든지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거라는 희망을... 쿨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