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에 해당되는 글 74건

  1. 2012.11.23 '신의 8회(재)' 저를 가지십시오, 싸움은 제가 하겠습니다 (150)
  2. 2012.11.22 '신의 7회(재)' 마마, 이제 제가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152)
  3. 2012.11.20 '신의 6회(재)' 왜 하필 저 여인을 데려왔을까? (181)
  4. 2012.11.18 '신의 5회(재)' 제 뒤에 계신 분, 제가 연모하는 분입니다 (120)
  5. 2012.11.18 '신의 4회(재)' 그 아이, 아직 보내지 못했습니다 (121)
2012.11.23 16:55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쩌면 인생은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아닐까. 경창군 마마의 죽음은 나의 긴 화두였던 살아야 하는 이유를 가르쳐 주었다.

죽음과도 같은 삶, 무엇을 위해, 어디를 향해, 누구를 위해 달려가야 하는지, 갈 길을 잃었던 나는 긴 시간 잠을 자고 있었다. 살기가 싫었고, 사는 것이 귀찮았고, 무엇보다 나를 살게 할 그 무엇을, 누구를 만나지 못했다.

나는 내가 만든 얼음호수, 쇠사슬에 그렇게 나를 꽁꽁 묶어두고 세상 밖으로 나오기를 거부하고 있었다. 옥사에 갇혀 알았다. 얼음호수 그곳은 내가 나를 가둬둔 감옥이었음을... 그리고 나는 그 감옥을 나왔다. 내 스스로 옭아매었던 사슬을 끊고... 

 

비껴간 시선, 그래도 나는 임자를 봅니다 언제나... 

 

그 분은 내 시선을 그렇게 피했다. "당신이 죽였어? 저리가, 그 더러운 손 치워", 어린 경창군 마마의 가슴에 칼을 꽂은 나를 그 분은 용서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람을 살리는 의원이기에 더더욱이나... 그 텅빈 눈을 보고 그래서 나는 아무 변명도 할 수 없었다. 그저 그 분이 기철을 따라가는 것을 속절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싸웠을 것이다. 목숨을 내놓고서라도...설사 그 자리에서 죽는다고 하더라도 그 분을 지키기 위해, 칼을 버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위험했다. 그 분이... 무사로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칼을 던졌고,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것만이 그 분을 살릴 수 있었기에... 

 

그 때 나는 처음으로 질투를 알았고, 가슴이 텅 비어버리는 것이 어떤 것임을 알았고, 그리고 그 분을 연모하는 내 마음을 알았다. 목숨으로 지켜주고 싶은 분, 멀어져가는 그 분의 눈은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있었을까?

그것으로 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내겐 가장 고통이었다. 역모죄로 끌려가 죽음을 당할 수도 있었으리라. 그래서 그 분의 얼굴을 잊지않기 위해 내 가슴에 그렇게 새기고 있었다. 오래오래... 그리고 그 분과 나의 시선이 엇갈렸음을 그때 나는 알지못했다. 그 분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음을 나는 보지 못했다. 

 

얼음호수, 사슬을 끊어내었다. 그리고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오랜 잠에서...

 

어리신 선왕마마를 그렇게 보내드리고, 마음놓고 울지도 못했다. 뜨거운 피가 흘러내린다. "영아, 그자가 가르쳐줬어, 어찌하면 널 살릴 수 있을지, 너무 아프다 영아". 죽을 것임을 알면서도 나를 살리겠다고 스스로 독을 드신 선왕마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눈물밖에 없다는 것이 미치게 한다.

힘들다. 살기 싫다. 자고 싶다,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그 분의 어깨에 기대 또다시 잠을 잘 수만 있다면, 미칠 것같은 내 마음을 잠재울 수 있을까? 그분의 약병, 조심히 꺼내본다. 노란 소국 한송이, 시들어가는 꽃이 그 분인양 나는 그렇게 그 분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든다. 편하게, 아주 편하게...  

꿈을 꾸었다. 처음으로 죽는다는 것이 두려웠다. 녹아내린 얼음호수에서 나는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죽고 싶었던 내가 살고자 발버둥을 친다. 살고 싶어졌다. 아니 죽자고 살아야 겠다.

 

주상전하의 또 다른 하명이 내려졌다. "어떻게 싸우는지 가르쳐줘요".내 팔을 가만히 잡고 말씀하시는 주상전하는 진심을 보여주었다. 의선이라는 말에 고개가 자동으로 들려진다. 내 온 몸의 신경은 온통 그 분의 안전만이 궁금했으니까...

"의선을 부원군에게 보낸 건 그것만이 의선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 생각해서 그랬어요. 내곁에 있으면 그 분이 더 위험해지니까. 나는 힘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어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말이 튀어나간다. "그 분 그 집에서 안전하십니까?". 그 분의 안전을 주상도 알지 못한다.(***여기서 공민왕과 최영의 의선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알 수 있죠. 최영은 곁에 딱 붙어있으라고, 그래야 지켜줄 수 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좀 다르죠? 은수는 최영이 지켜줘야 하는 사람이니까***) 

***이어지는 장면은 은수의 뒤를 쫓는 이민호 최영의 그윽한 눈빛에 홀라당 빠져드는 아련아련 장면이 이어졌지요. 전 이 장면을 엄청 좋아한답니다. 기철과 은수가 숲나들이를 갔을때 은수를 지켜보는 최영의 모습, 미치게 설레게 하고, 은수가 비틀거릴때 안아 올려주는 장면은 심장 벌렁벌렁이랍니다*** 

'임자, 언제나 임자가 먼저였습니다'. 그 분에게 나는 사내이고 싶었다

 

고백하건데 언제나 그 분이 먼저였다. 주상전하가 누구와 왜 싸워야 하는지 답을 알고 있다고 했을 때도,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했을 때도, 나는 그 분이 먼저였다. 그 분이 안전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했다. 감옥을 탈출해 그 분께 먼저 달려갔던 마음, 나는 그것을 감히 그 분에 대한 연모라 말한다. 분명 연모였다. 하늘말로 사랑이라는 것, 나는 미치도록 그 분이 보고 싶은 마음을 어찌하지 못하고 그 분께 달려간다. 오늘도 내일도... 

기철과 웃고 있는 그 분, 술에 취한 듯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고 걸음걸이도 비틀거린다. 기철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일까, 진지하게 이어지는 듯한 대화, 기철이 뭐가 좋은지 웃고 있다. 화가 치민다, 그것이 질투임을 나는 그 때는 알지 못했다. 그 분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내 가슴은 벅차게 뛰고 있었을 뿐.

그 분의 시선이 한 곳에 멈췄다. 노란 꽃, 그분이 내게 줬던 그 꽃이다. 내 발밑에도 그 분의 꽃은 그렇게 지천으로 피어 그 분 앞에 나서지 못하는 내 마음을 아프게 흔든다, 진한 꽃향기와 함께... 나를 생각하고 있었을까, 그 분도... '임자, 그 때 얼마나 임자 앞에 나타나고 싶었는지, 임자는 모를 겁니다. 얼마나 임자에게 말을 건네고 싶었는지 모를 겁니다. 나 여기 있다고, 내가 지켜주겠다고'. 

자운대감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살금살금 도망치는 그 분, 비틀거리는 모습이 넘어질 것만 같다. 기철의 눈을 피해 달아나느라 발을 헛디디고야 마는 덜렁이, 그 분을 가만히 안아본다. 버둥대는 그 분을 더 꼭 안아본다. "어디까지 도망갈 수 있나 해 본 거예요. 나리, 미안해요", 버둥거리는 그 분을 안고 있는 손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안고 싶었다. 미치게 보고 싶었다. '임자 몰래 그렇게 임자를 처음으로 안았습니다. 임자, 그 때 내 가슴은, 내 손은 임자를 연모하는 사내의 마음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 분을 받쳐주었던 사람이 기철이 아니었음에 두리번 거린다. '혹시 저를 찾고 계십니까? 저를 기다리고 계셨습니까?' 

그 분 앞에 나타나지도 못하고 말을 타고 기철과 함께 돌아가는 그 분을 오래 지켜만 보고 있었다.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이 그 분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저를 가지십시오, 싸움은 제가 하습니다

 

주상은 말했다. 왜 싸우려고 하느냐는 나의 질문에 왕이 되고 싶다고 했다. 마음에 드는 대답이었다. 이런 왕이라면 내 목숨 기꺼이 내놓고 싸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목숨의 가치라는 것, 그것을 뼈저리게 배웠으니까. 경창군 마마의 목숨값으로 살리신 내 목숨값, 그것은 삶의 가치였다.

"저보고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 답을 올리겠습니다. 왕은 싸우는 분이 아닙니다. 가지시는 분입니다. 우선 저를 가지십시오, 그러면 싸움은 제가 하겠습니다".  

이 싸움은 주상의 싸움만이 아니라는 말은 하지 못했다. 이 싸움은 내 싸움이기도 하다. 그 분을 지키는 것, 지켜주겠다는 무사의 언약, 나는 그 분을 위해 싸우려 한다는 것을...

 

주상은 원의 호복과 변발을 벗어던지고 황룡포와 익선관을 썼고, 나는 무사 최영의 검을 들었다. 나를 가둔 감옥, 얼음호수의 쇠사슬이 녹았음을 본다. 나를 가두고 있던 알을 나는 온몸으로 깨고 나왔다. 나 최영은 그렇게 고려를, 그리고 그 분을 온 몸으로 안고 있었다, 내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내 심장이 다하는 그날까지...

 

***최영의 각성과 데미안을 비교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댓글로 의견교환 해보세요^^).

***숲에서 은수를 받쳐주었을 때 저는 최영이 왠지 은수를 사심으로 안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임자팬들의 의견은 어떤지요?

***오늘 신의병동 임자팬들을 위한 대장의 서비스는 수레창살 사이로 은수를 보는 쓸쓸함이 묻어있는 눈빛, 그리고 나뭇가지 사이에서 은수를 보며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꾹 참는 지킴의 눈빛되겠습니다. 은수에게만 고정된 눈빛, 그 때의 최영 마음이 어떠했는지 눈빛으로도 읽혀지죠. 한 여인만을 지켜보는 한남자의 마음의 깊이와 무게, 우리가 최영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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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엘리스블루 2012.11.26 01:44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걸님께서 멋지다?? 얘기해주신 덕분에
    쭈욱------
    들락날락하는
    엘리스블루입니다

    저도 넘넘 궁금했답니다

    • 엘리스블루 2012.11.26 02:14 address edit & del

      넵^^
      내일까지 해야하는 숙제 좀 하느라고요

    • 엘리스블루 2012.11.26 19:41 address edit & del

      대구 출장가는 남편 덕분에
      3시간 눈 붙이고 일어나
      요기할 거 한 접시 챙겨주고
      30분 더 자고
      오늘은 뜨신 밥 먹여 학교 보냈답니다. 휴우---

      누리님 숙제는 아니였고
      제가 하는 일....
      오전에 무사히 메일 쏘았습니다.

      누리님 숙제는 그것이 저...
      화장실 청소....
      몸으로 때웠다는.....

  3. 수우언니 2012.11.26 02:3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자꾸 초록누리님 사이트 차단 경고가 뜨는데요.
    저는 크롬 구글로 초록누리님 사이트로 들어가는데요.
    사이트에 위험 요소가 있다고 하네요.
    제 컴이 문제인가 싶어서 알아보았는데
    제 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구글에서 네이버를 쳐서 들어가면 가능한데요.
    혹시 그래도 티스토리에 문의를 해야하는것은 아닐지요?

    • 이쁜옥이 2012.11.26 21:27 address edit & del

      저두요..핸폰구글로 누리님 리뷰를 보는데 요즘 사이트 차단 경고가 계속 뜨네요...
      그래서 저는 구글에서 다음를 쳐서 들어갑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핸폰이 고장인줄 알았어요... 구글 빼고 다른 사이트를 통해서는 들어가지네요...

  4. 통통배 2012.11.26 09:24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 자리보전하느라 컴도 못켜고 출근해서 컴켜고 제일 먼저 들어왔습니다.
    두편이 올라와 있어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8회를 아껴 읽고
    댓글도 일일이 다 보고....
    이렇게 감사의 댓글을 답니다.
    얼음호수
    저는 얼음궁전이라 표현했었습니다.
    감옥에 갇혔을때 최영의 눈가에 맺힌 눈물에 그동안 쌓여왔던 감정을 풀었던 저였는데...
    초록님의 리뷰가 우리의 영이를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신의보다 님의 리뷰에 감동받는 1인 추가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일하다가 아껴아껴 9회 읽고 다시 오겠습니다.

  5. 쪼매난이쁜이 2012.11.26 09:39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에는 집에서 컴을 켜지도 않는 반컴맹인지라..
    출근하자마자 들어온 초록님방에서 두편이나 되는 리뷰를 발견하고..
    만사 치우고..두편 연속 읽기를 시도해 버렸습니다^^;;;
    전 이번회에서 은수가 기철에게
    "제가 어디까지 도망갈 수 있나 보려구요~"
    라고 했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은수가 아무리 도망을 가도 그것인 최영 대장의 품이라고
    전 생각했거든요..
    항상 은수 뒤에서 백허그 할 준비가 되어있는 대장의 넓은 품..
    아무리 은수가 도망가도 대장은 늘 그 뒤에 있을 겁니다~~

  6. 레드 나이젤 2012.11.26 16:11 address edit & del reply

    주말 화가 나는 일이 있어서 맘을 달래려고 밤새?신의를 리뷰하면서 머릿 속으로 초록누리님의 1화 저는 고려 무사 최영입니다 의 글들이 계속 떠오르더라구요....아마 벌써 마음은 두 사람의 새로운 만남 이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러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상상만으로는 두사람만의 이야기에 갈증이 더해지는 느낌이랄까....그 상상에 언제나 다시 보는 유은수에게 넉넉한 미소를 보내면서 눈물을 흘렸던 최영 장군의 모습이 있읍니다 사실 8회에서 유은수가 최영에게 함께 하늘 세상으로 가자고 하는 모습에서 영을 벌써 맘에 담았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맘을 담지 않았다면 아마 자기를 데리고 왔다 하더라도 그 말을 할 수 없었을 터인데 그 말을 하는 은수나 그 말을 듣는 영이나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 했었읍니다...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은수의 행동은 답답 그 자체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하는 장면은 바로 백발 무사-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음-랑 싸우는 영을 보면서 자기 주변에 기철과 화수인이 바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은수에게 화가 났읍니다...
    보통 낯선 땅 낯선 곳에 있는 사람의 행동치고는 전혀 자신의 위험이나 주변 상황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는 은수의 모습이 꼭 영이가 은수를 보면서 화를 내며 하던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의원이라는 사람이 생각은 하는 거냐고?19화에서 돌아가자는 은수를 보며 영이 화내면서 하는 말이 있잖아요?....아마 그런 답답한 모습들에서도 영은 은수를 지켜야 한다고 더욱 더 자신의 마음안에 은수에게 집착하게 하는 이유가 되었지 않을까....생각하지만 답답한 은수가 싫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서비스인 빗장 안의 영의 눈빛과 멀리서 바라보는 영의 눈빛은 드라마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던 그런 눈빛....은수의 답답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는 옆에 있었다면 머리통을 한대 후려 갈겼을 지도.....
    저는 사실 감옥안에서 노란 꽃을 바라본 후 드러 누워 있을 때 햇살을 바라보면서 뜬 눈안에 잠겨 있던 눈물이.....정말 영의 맘을 나타내는 눈물이구나 흐르지 못하는 그 눈물까지도 연기하고 있는 민호군의 모습에 소름이 쫙~~저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탄~~!
    힘겹게 보낸 경창군의 모습과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자신을 보게 한 은수에 대한 절망을 그렇게 표현하는 영이의 모습이 정말로 가슴에 쫙~~깔렸읍니다!

  7. 수우언니 2012.11.26 16:57 address edit & del reply

    숙제합니다.

    신의 최영 대장의 각성과 데미안에서의 각성 비교하라.

    이 둘을 비교하기 전에 제가 먼저 짚고 싶은 것은 각성의 정의입니다.
    도대체 각성이 무엇인가?
    깨닫고 아는 것인데 무엇을 아는 것을 의미하는가?

    초록누리님께서 참으로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알을 깨고 나오는 것"

    데미안에서 사용한 각성의 순간의 메타포는
    오랫동안 회자되는 정말 유명한 표현입니다.

    그럼 왜 각성을 알을 깨고 나오는 것에 비유하였을까?

    저는 두가지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알을 깨고 나와야만
    이것이 닭인지 오리인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줄탁동시라는 의미에서
    알이라는 메타포를 사용한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줄탁동시라는 말 뜻은
    줄은 병아리가 알 속에서 쪼는 행동이고
    탁은 어미가 밖에서 알을 쪼는 행동입니다.
    즉 안에서 밖에서 동시에 줄과 탁이 이루어져야만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올 수있다는 뜻입니다.

    각성은 그렇기때문에 이렇게도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의 계기와 누군가의 도움으로
    나의 본래 모습을 아는 것.

    신의에서도 각성의 순간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럼 얼음이 녹는 것이 각성인가
    저는 조금 관점이 다릅니다
    .그 장면은 아마도 각성의 순간을 표현한 것이지
    각성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각성은 얼음이 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각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장의 아버지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지요.
    이곳은 얼음이 언 적이 없다고 .

    그럼 줄탁동시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본인의 각성이지만 탁을 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병아리의 어미가 해 주 듯이 대장도 싱클레어도 조력자가 있습니다.
    대장의 경우는 은수이고 싱클레어의 경우는 데미안의 어머니 입니다.
    어미새 -은수-데미안의 어머니 뭔가 그림 그려지시지요?

    저는 이것을 좀더 발전시켜
    남자의 통과의례에 대입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사용 할 통과의례의 단계는
    미국의 유명한 로버트 블라이의 이론입니다.
    신화와 설화 이야기를 차용하여 남자들의 통과의례를 설명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ㅎㅎㅎㅎ
    블라이는 남자의 통과의례를 9단계로 보는데
    그중 5단계를 적용시켜보겠습니다.

    "정원에서 만난 신비로운 여인 "
    그는 5단계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5단계의 통과 의례는 제가 볼 때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5단계에 접어든 남자는
    어머니의 사랑 모성의 상징인 집을 벗어납니다.
    그리고 마당에서 비밀의 여인을 만납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어렸을때 강제적인외부 요인에 의해
    어머니와 이별하였거나 (사별 이혼등)
    하는 아들들은 어머니를 지키지못했다는 죄책감에
    5단계의 통과의례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장의 경우는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매희를 지키지못했다는 죄책감에
    5단계가 늦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기때문에 대장과 싱클레어는
    제5단계의 남자로서
    여인을 맞이하는통과의례를 거쳐
    자기가 누구인지 각성하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둘에게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대장에겐 없었지만 싱클레어에게는
    데미안이라는 아주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친구가 옆에 있다는 점입니다.

    이래서 제가 또 장빈의 캐릭터가 또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장빈의 캐릭터를 조금 살려주었으면....
    데미안처럼 대장에게 아주 좋은 멘토가 되지않았을까?
    아쉽다!!! 아쉽다.!!!!

    글이 약간 옆길로 새지만 ....
    저는 지난 번 글에서 장빈 은수 대장의 삼각관계 이야기 하면서
    장빈에 대한 대장의 질투를 보고 싶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떠도는 팬픽을 보니
    대장의 질투가 이렇게도 그려지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번 그 부분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대장의 장빈에 대한 질투는
    선망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은수는 대장에게서 단검 쓰는 법과 말 타는 법을 배우고
    장빈에게서는 진맥하는 법을 배우고
    여러가지 약재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지식을 나눕니다.
    바로 이부분 사람을 살리는 의원들로서
    두사람의 교집합에 대장은 함께 할 수 없기에
    장빈을 질투할 수 있다는 것이지
    무슨 안재나 다른 우달치들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장빈에게서는 살짝 게이 코드도 읽었는데요.
    마초-게이의 등식을 만들어 낸 송작가님의 장난기도 보여서
    저는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ㅋ

    글이 너무 재미없어 죄송합니다,
    F학점 주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퇴근합니다.~~~~~~~~~~~~후다닥..

    • 레드 나이젤 2012.11.26 17:20 address edit & del

      당연 A+ 입니다
      진짜 학교에서 레포트 써라고 해도 이렇게 써 보적이 없었던 듯,,,,!수우언니 님 글을 읽으니 다시 데미안을 새롭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어가는데요....?너무 오래전에 데미안을 읽어서 싱클레어가 생각나지 않았는데....이 댓글에 아 그랬지 하고 생각나서 다시 읽고 싶을 정도인데....패스...~!

    • Monica 2012.11.26 19:13 address edit & del

      좋은 글과 댓글들이 수두룩 ㅎㅡ좋은 시나리오와 많은 의미를 닮아내는 듯한 배우의 연기가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겠죠~~ㅎㅎ ㅡ이것들을 더 수준 높은 글들로 해석해내는 여기 님들의 역량은 말할것도 없구요. ㅎ ... 역으로 생각하자면 영이의 빛나도록 멋진 7년이라는 청춘이 매희로 인해 사장되어 있었다는. . 빨리 이겨낸 사람이 더 지혜로운 한 사람일수도 있는데 말이죠~~ㅎ 빨리 영이 홀릭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미에성 ㅎ

    • 자작나무 2012.11.26 22:20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의 글을 읽을수록...
      신의가 더 재밌어지고,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생각 행동이 이해되고...

      그래서 더 확실해진 건...
      제가 작가..안 하길 잘 했구나.....입니다..^^;;;

      글은..아무나 쓰는 게 아니군요.
      송작가님이 새삼 대단해 보이구요...

      수우언니님의 무한한 지식의 역량에 존경을 표합니다..^^

    • 수우언니 2012.11.26 23:01 address edit & del

      저는 초록누리님 글을 볼 때 마다
      제가 작가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알겠던데요.

      저는 초록누리님 만큼 주인공으로 감정이입이 안되요.
      어느 정도 감정 이입이 진행되더라도
      곧 대상화 시키는 경향이 있어요.;;;

    • 자작나무 2012.11.27 10:04 address edit & del

      ㅋㅋ맞아요...^^
      전 처음에 초록누리님 리뷰 접하고 직업을 의심했답니다...^^;

      외국에 살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는 혹시 전직 시나리오 작가셨나??
      혼자 그렇게 착각했다는....;;;

    • 초코맘 2012.11.28 01:23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참으로 멋진글이예요
      ㅠㅠ 글솜씨가 없어서 이렇게 짦게 한문장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음이 느므 안타깝습니다.

  8. 엘리스블루 2012.11.26 18:06 address edit & del reply

    각성에 대한.., 줄탁동시 그리고 남자들의 통과의례까지...
    깊이있고 흥미로운 내용
    고맙습니다.

    열공모드로 방향 잡아 주시는
    수우언니
    든든합니다.

    울 아들
    오늘 또 학교에서 벌점 날라왔던데
    모전자전
    누리님 숙제 못한 저...
    신의 병동 화장실 청소
    깨끄시하고 물러가옵니다.

    에고에고.....


  9. Helia 2013.01.06 11:59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의 임자들을 기다리면서 .저 여기 있어요.

    • 자작나무 2013.01.06 15:34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너무 오래 기다리셨네요...
      저두 이제사 왔는데...님들도 바쁘시나봐요..^^;;

    • Helia 2013.01.06 15:47 address edit & del

      저 아직 안자요.어서 오세요 자작나무님^^

    • 자작나무 2013.01.06 15:53 address edit & del

      허걱~ 죄송^^
      주무실 것 같아 전 회차에서 못 본 댓글 달고 왔네요...ㅋㅋ
      헬리아님은 국제 커플이셨구나...
      아드님이 15살이면...한국 나이론 16살인가요? 울 큰 딸도 올해 16살 되었어요...^^

    • 자작나무 2013.01.06 15:58 address edit & del

      주변에 한국인 없이 16년을 올랜도에서 사셨다니...많이 외로우셨겠어요...
      많이 힘드셨을텐데...어떻게 이기셨나요?

    • Helia 2013.01.06 16:05 address edit & del

      아들이98년생이에요.자작나무님 . 주변 한국교회들이 시끄러워서 한국인친구 안만들었어요 .캐슬베리에서만16년이 아니라 테네시와 워싱턴디씨에서도 살고 ,남부에서 주로 살았어요

    • 자작나무 2013.01.06 16:16 address edit & del

      울 딸도 98년, 5월생..^^
      그랬구나...한국인들이 모이면 쫌 시끄럽죠...ㅋ
      전에도 댓글에 썼지만 제가 사는 이 곳도 그래요...
      에구..거긴 지금 새벽 두 시 넘었나요? 여긴 한국보다 한 시간 느려요..^^

    • Helia 2013.01.06 16:24 address edit & del

      저의아들은 3월27일.저희가족은 27일과 인연이 많아요 저는 9월27일, 아폴로 강쥐는 11월27일이에요 네 지금2시24분이에요

    • 자작나무 2013.01.06 16:33 address edit & del

      ㅋㅋㅋ 그렇구나...지금까지 안 주무시고 뭐 하세요...
      전..남편 없을 때면 몰라도 옆에서 자고 있는데 혼자 컴 한다고 밤 새면 눈치 보여요...^^;;;
      그래서 신의 방송 때는 남편 어디 몇 박 몇일 출장 가기만을 기다렸다니까요..
      저 남편 없으면 잠 쉽게 못 이루는 이상한 여잔데 말이죠...ㅋㅋㅋ
      피곤하실테니 어서 주무세요..
      참, 이건 여담인데, 엊그젠가 울 큰 딸이 갑작스레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는 이 담에 외국인이랑 결혼하다구요..깜짝 놀라서 이유를 물었더니, 글쎄...아기가 태어나면 이쁘지 않겠냐구요...ㅋㅋㅋ
      그래서....헬리아님 아드님도 한 인물 하실 것 같다구요..^^;;

    • Helia 2013.01.06 16:37 address edit & del

      저 임자님들과 동접할려고 안자고 있었어요ㅋㅋㅋ
      그런데 안이쁜아이들도 많은데요.여장군같은인물이라면 모를까요 ㅎㅎ

    • Helia 2013.01.06 16:39 address edit & del

      영장군이라 쓸려고 했는데 저의아들보고싶으시면 메일주소주세요. 보내드릴게요

    • Helia 2013.01.06 16:43 address edit & del

      이제 자려갑니다 .한국의임자님들 내일뵈요^^

    • 자작나무 2013.01.06 16:45 address edit & del

      ㅋㅋ친절하신 헬리아님^^
      제 메일 주소는 방명록에 있답니다...
      보내주시면 기쁘게 보겠습니다...근데...내가 왜 이러는지, 나도 몰라..ㅋㅋ
      참, 뺑뺑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그 뺑뺑이는 나 중학교 갈 때부턴가 있었던 거 같은데...언제부터 시작인지 기억이 없어서요...^^

      네, 안녕히 주무세요..^^

  10.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6 23: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삶과죽음! 이분법적 사고로 하면 참 단순한데 그러지 못하는군요. 그것도 전혀 일면식도 없고 찌라성 기사로 읽은 사람이었는데...그 비극성이 크다보니 안쓰러움도 큰가봅니다.

    정면돌파 영이에겐 죽음의 다른 단어가 삶이었는데 이제 그의 삶에 다른 색깔들이 입혀집니다. 살고자하는의지보다 살아야할 이유를 먼저 깨달았기에 영은 전투태세에 임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은수처럼 살고자하는 의지 그 자체가 강한 사람이 있는 반면, 영이처럼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어야 살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6 23:14 신고 address edit & del

      Helia님 밤새신것 같은데...또? 저 님 걱정되기시작... 언제 빠져나오시려구ㅋㅋ

    • Helia 2013.01.06 23:18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살고자하는 의지보다 살아야할 이유 표현력 좋으시네요

    • Helia 2013.01.06 23:20 address edit & del

      5시간은 잤어요 이시스님 전 한가해서 졸리면 낮잠도 자고 하니 걱정마세요

    • 자작나무 2013.01.07 00:48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의 살고자 하는 의미와 살아야 하는 이유를 들으니...
      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나마 살아야 하는 이유를 깨달은 사람은 행복하다고 해야 하나요...
      아...저도 늘 살아야 하는 이유를 붙드는 사람 중 하나네요...
      에휴...사람 목숨이 그리 쉬운건지...풉...은수의 대사가 생각났어요...
      이시스님 잘 자요....
      저, 엊그제 늦게 자는 바람에 담날 아침 늦잠 자서 애덜 밥 못 차려 줬어요..ㅠㅠㅠ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7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어야 사시는 바 쪽이신가요? 아니아니되옵니다.ㅠㅠ 님은 은수쪽이 더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 비록 제가 후자쪽에 가깝지만...

      탄생은 절대적으로 신의 뜻에 있지만 죽음엔 인간의 의지가 반영되면 안될까? 하는 위험한 생각의 소유자입니다. ㅎㅎ

    • 빨강머리Anne 2013.01.07 13:4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전 죽음에 인간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사회의 대부분의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사실 생과 사는 전적으로 신의 영역이어야 하지 않을까 ....
      물론, 생과 사도 정복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이기는 하지만요...
      그래서 인간이 두렵기도 하고 어리석기도 하고...
      그 욕심이 많은 상처와 슬픔을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도 한답니다~~~

    • 자작나무 2013.01.07 15:17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죽음에도 인간의 의지가 반영되면 정말 아니 아니되옵니다...^^;;;
      그래서...그렇게 쉽게 목숨을 놔버리는 안타까움이....
      제 경우엔...스스로 목숨을 중시해 살고자 하는 의지 자체보다는
      살아갈 이유가 있을 때 더 힘이 나고 생기가 넘치는 쪽입니다.
      매일매일을 내가 해야 할 일, 있어야 할 이유...짚고 되짚어 움직이는 형이지요....아마도 성격유형상....^^;;

  11. Helia 2013.01.06 23:24 address edit & del reply

    기철과 은수가 숲나들이를 갔을때 은수를 지켜보는 최영의 모습, 미치게 설레게 하고, 은수가 비틀거릴때 안아 올려주는 장면은 제심장이 뛰네요.ㅋ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6 23:3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근데 전 사실 그 장면에서 은수가 굴러떨어졌으면 했는데ㅠㅠ 완벽한 타이밍에 등장하시고 뱀파이어 에드워드만큼 초스피드로 흔적없이 사라진 영이를 보고 거리감 팍팍 느꼈습니다. ㅎㅎ

    • Helia 2013.01.06 23:33 address edit & del

      네 메이킹장면 보지마세요. 확깨니까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6 23:3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메이킹 필름은 안봅니다. ^^

    • Helia 2013.01.06 23:36 address edit & del

      저도 에드워드 좋아해서 첫편를 다시보았더니 아들이 질색하네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6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전 이만 가볼께요^^ 많이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님 글 많이 써주세요^^ 님 생각 궁금합니다. 전 에드워드가 아니라서ㅋㅋ 개인적인 의견으로 로버트 패틴슨보다 소설의 에드워드가 백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Helia 2013.01.06 23:58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굿나잇 영몽하세요

  12. Helia 2013.01.07 00:03 address edit & del reply

    가장 아름다운 사람 ...정용철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
    현명하고 훌륭한 사람.

    착하고 겸손한 사람.
    이들도 아름답지만...
    더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고통 가운데서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참 힘들다'
    '괴롭다'
    '슬프다'는 말이 나오고
    어쩔줄 몰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지만,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희망을 향해 달려나가,
    결국은 자기 이름의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영이처럼

    • 자작나무 2013.01.07 00:41 address edit & del

      그런 사람은 빛이 납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힘을 얻지요...
      영이도 그랬지만...은수도 그런 여인이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웃으면서 힘든 내색 않는 그 웃음을 알기에 우리 많이 가슴아파했잖아요...

      헬리아님^^
      오늘 하루를 여기에 계셨군요..
      저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어와 봤네요....수고가 많으십니다..^^
      제 메일주소 찾으셨어요? ㅎ 심심하시면 글도 남겨 주세요..
      그럼 저 가요..낼 뵈요. ^^

    • Helia 2013.01.07 01:12 address edit & del

      네 찾았어요.

    • Helia 2013.01.07 04:31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메일 확인하세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7 12:36 신고 address edit & del

      Helia님 참으로 멋진 글입니다. 그리고 저도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글이네요^^

    • 자작나무 2013.01.07 13:29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답 멜 보냈습니다~
      저 남편 밥 차려주러 갑니다..이제부터 방콕!이네요..ㅠ 방학해서...
      이따 기회되면 다시 올께요..ㅋ

  13. 초록누리 2013.01.07 0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 있어요?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그 하루가 참 길었습니다. 마음 추스리기 힘들었고요.....

    • Helia 2013.01.07 01:13 address edit & del

      기운내세요 초록누리님 저 여기 있어요.

    • 엘리스블루 2013.01.07 01:15 address edit & del


      힘든 일이 있으셨던가봅니다
      초록누리님~~~

      최영만큼이나 맑은 눈빛을 가지셨던
      누리님 모습 가끔 떠올리며
      훈훈해 하는 엘리스블루입니다

    • 초록누리 2013.01.07 01:1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뇨..
      그저 죽음을 바라보는 세인의 마음이 상처가 되었네요.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버린 영혼이 가여워서..그리고 그 영혼에게 그 사람의 힘듦이 아니라, 다른 것들을 결부시키고 입방아 찧는 모습이....

    • 엘리스블루 2013.01.07 01:27 address edit & del

      그래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초록누리 2013.01.07 01:41 신고 address edit & del

      엘리스 블루님.
      신의 책 1권 끝냈습니다.
      책 내용도 초반부보다는 후반으로 갈수록 좋더군요.
      드라마에 생략된 것들도 볼 수 있었고요.
      은수는 드라마와 책이 다르네요... 책속의 은수가 더 좋더군요.

    • 엘리스블루 2013.01.07 01:58 address edit & del

      끝내셨군요 초록누리님
      그 어떤 책을 읽으며 그리 집중했을까요
      보는것 같았고, 들리는것 같아 마음이 꽈악 차오르는 느낌이었어요
      짐작하기 어려웠던 최영의 마음
      은수의 마음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게
      흥분되기도 했죠

      신의 책 저에겐 바이블입니다앙....ㅎㅎㅎ
      영스피린 오독오독

    • 초록누리 2013.01.07 02:09 신고 address edit & del

      책은 영의 마음이 더 쫄깃해서 좋았어요.ㅎㅎ
      그리고 제가 책을 보고 느낀 건데, 물론 송작가가 드라마를 보고 역으로 책을 집필하시기는 했지만, 송작가가 그리고 싶었던 최영을 가장 잘 이해한 인물이 이민호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작가의 상상력, 집필욕구를 더해 준 인물이랄까 그런 느낌...
      전 배우 이민호를 앞으로도 더 격하게 애정할 것 같습니다^^

    • 초록누리 2013.01.07 03:48 신고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내일 일정 빠듯하신 듯한데 일찍 주무시와요.
      괜히 저 여기 있는 것때문에 컴 앞에 앉아계시지 마시고요^^.

      비슷한 감성들로 교감하는 신의방으로 친구를 많이 얻어서 전 그것이 더 꽉 차오릅니다^^

    • Helia 2013.01.07 03:54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신의책 저도 얼른보고싶은데 왜 도착을 안하는지.이번주에는 오겠지요. .엘리스블루님도 읽으셨군요..^^

    • 초록누리 2013.01.07 04:25 신고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죄송 처음에 엘리스 님과 섞어서 불렀어요. 헬리스님 이라고 부르고 댓글 올리고 나서 가만,,,헬리스?님은 누구여? 저혼자 놀라 웃었네요 ㅎ;; )
      책은 드라마와 거의 비슷해요.
      그런데 1권에 드라마 3편까지 담아서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진도는 8회에 있는데 책이 금방금방 나올 것 같지는 않아서...
      앞 뒤 정황. 세트들에 대한 것들을 글로 설명 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공민왕의 심리를 드라마에서는 읽기 힘들었는데,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이 부분은 책에서 느낀 새로운 부분...
      전 드라마에서는 공민왕을 노국공주와의 관계빼고는 관심밖으로 던져버려서..ㅎㅎㅎ

      드라마에서는 나오지 않은 몇부분이 있는데 객잔에서 공격 받은 후 배를 타고 이동하는 부분, 장어의에 대한 부분이 좀 나오는 정도에요.
      영과 은수의 심리는.... 은수는 드라마에서 생략된 심리들이 많아 좀 이해에 도움이 되는 정도...

      여긴 지금 눈이 펄펄 내리고 있어요.
      좀 있다 아들 데려다 줘야 하는데 이제 집에 혼자 진짜 썰렁하게 남겨지게 되는 것 같아 앞으로 애들 없이 일주일씩 어떻게 버티나 걱정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전 오래전부터 읽어 온 무협소설을 다시 시작했어요.

    • Helia 2013.01.07 04:30 address edit & del

      저는 아들1명만 있어서 아직까지 바쁘지 않아요.누리님은 자제분들이 각각 생활하시니 신경쓰실것 많고 힘드시겠어요 .건강챙기시면서 생활하세요.^^ 언제 시간되시면 만나서 이야기할수 있다면 좋겠어요.저 너무직설적인가요? 캐나다어느쪽이신지 궁금하네요

    • 초록누리 2013.01.07 04:46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온타리오주 캠브리지라는 소도시에 있어요.
      딸때문에 옮겨왔어요.
      작은 소도시인데 2년전에는 토론토 근교 미시사가(여기도 온타리오 주)에 살았어요.
      그런데 딸이 이번 학기 co-op을 나가서 또 세살림이 되었네요.

      미국 서부쪽이시죠? 동부라면 저랑 그나마 가까울텐데...
      전 버팔로는 자주 넘어갑니다. 쇼핑하러..ㅎㅎ
      뉴욕도 1~2년에 한 번은 가는데 운전하고는 힘들어서 이젠 못넘어가겠더라고요.

      나이아가라 폭포와는 한시간 좀 넘는 거리에 사는데, 혹 이쪽 오실일 있으시면 연락하세요^^

    • 초록누리 2013.01.07 04:5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올랜도면 남부구나.
      헤일로님도 미국에 계신데 서로 인사 나누셨죠?

    • Helia 2013.01.07 05:05 address edit & del

      저는 남부 올랜도쪽에 살아요.제 이메일주소 방명록에 남겼어요
      언제시간되면 연락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초록누리님

  14. 엘리스블루 2013.01.07 01:07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쩔줄 몰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지만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희망을 향해 달려나가는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하시는 Helia님도
    아마도.....

    새해를 맞이한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네요
    또 월요일이고요
    오늘 순서는 이렇습니다
    늦지 않게 일어나 남편 도시락 준비(매일 이침 머리아픔)
    구청에서 주민등록등본 1통 떼고(서류 준비중이라)
    11시 행사에 참여하고(시무식이라는데 살짝 빠지고 싶은)
    오후엔
    친정어머니 모시고 피부과(검버섯 소탕하러)
    조카 병문안(충수염 수술 회복중인데 봉투 전달식하러)
    또 병문안(남편친구 부인인데 눈썰매 타다가 허리 삐끗)

    책도보고 요가도 해야 하는데....

    그래도 바쁜게 좋은거죠잉~~

    • Helia 2013.01.07 01:19 address edit & del

      애꿍 엘리스블루님 저만 한가하다못해 임자님들께 거리감을 만드는것이 아닌가 죄송하네요. 바쁘게 사는것이 한국생활인것 같아요.
      건강조심하세요^^

    • 엘리스블루 2013.01.07 01:22 address edit & del

      제가 사는 아파트는 꽤나 큰 규모인데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여동생, 저
      네 가족이 각각 다른 동에서
      모여살고 있어 크고 작은 일들이
      매일 매일 입니다

      먼 곳에 사시는 Helia님께 집생각 나시게 괜한 소릴했네요
      죄송^^ 극적극적^^

    • Helia 2013.01.07 03:51 address edit & del

      아닙니다. 엘리스블루님.저는 이곳이 집인데요. 한국방문할때는 설래는데 돌아올땐 아쉽지 않고 미국도착하는순간 집에왔다고 안심이 되니.너무 적응 잘했봐요. 아무래도 부모님이 안계시니그런것 같아요.. 걱정마세요.가족분들이 가까이 사시니 에피소드가 많을것 같네요 언제 들려주세요^^

  15. 빨강머리Anne 2013.01.07 10: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계속 뒷북인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고 .... 속상하기도 하네요....

    초록누리님^^
    감기는 좀 나으셨다니 다행이구요....
    정말 초록누리님은 주변을 참 따뜻한 시선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전 이곳에 와서 그런 부분을 배웁니다....
    사실 제게 가까운 사람, 그리고 제가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해하려고 하고, 동감하려고 하는 경향은 있는데...
    제가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냉정하거든요... 음 나쁘게 본다는 것이 아니라 관심자체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전 누군가, 무엇에 빠지면 무섭게 빠지기 때문에 그것이 좀 걱정입니다. ㅎ ㅎ

    헬리아님^^
    계속 동접을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제가 계속 뒷북을 치네요...
    헬리아님하고는 비슷한 점이 참 많은데,
    일단 나이도 동갑이고.... 아들 하나인 것도 같고.... 아들이 98년생인것도 같고....ㅎ ㅎ ㅎ
    그래서 왠지 잘 통할 것 같은데^^ 동접이 될 때가 있겠죠...
    그 때 얘기 많이 나눠요^^

    앨리스블루님...
    힐링코드.... 좋은 말씀, 좋은 예시 감사해요...
    너무 읽을 게 많아서 행복하기도 하고 고민도 되지만.... 저장해 놓겠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하루도 우리 임자분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Helia 2013.01.07 11:06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Ann님 같은점 아주 많네요.제가 메일 보내고 될까요?
      친구를 만나 기쁘네요^^

    • 빨강머리Anne 2013.01.07 11:0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럼요 당연히 되죠^^
      와 반가와요... 드디어 동접...
      제 멜은 방명록에 있습니다.... 좀 전에 올렸지만 페이지 하나정도 지나면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 Helia 2013.01.07 11:14 address edit & del

      방가워요 앤님 저도 방명록에 이메일올렸어요

    • 빨강머리Anne 2013.01.07 11:30 신고 address edit & del

      8회는 본격적으로 최영앓이에 빠져들었던 회입니다...
      최영의 각성과 눈빛.... 본격적으로 살아보려고 하던 최영을 관심있게 바라보기 시작했던 회입니다...
      지금도 저 눈빛을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하고 ...
      놀랍기도하고....
      관계맺기와 흘려보내기....
      그런 눈빛을 표현해내는 배우가 있다는 것이 기쁘고...
      그런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고....
      오늘 리뷰와 댓글들을 다시 읽으면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빠져나올 수 없을 텐데~~~ ㅎ ㅎ

      점심먹고 와서 또 들어올게요^^

    • 빨강머리Anne 2013.01.07 13:04 신고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멜 확인했구요^^ 저도 멜 보냈습니다^^

    • 초록누리 2013.01.07 13:39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제가 군림천하 다시 읽고 있다고 했잖아요.
      진산월에게서 자꾸 최영과 비슷한 점을 찾게 되는 이상한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중증입니다.
      얼마전에 25권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07 13:42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요즘 신의외에는 제가 뭘 못하고 있습니다 ㅋ ㅋ
      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새로 나온 군림천하, 비뢰도를 빌려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독후감 보내드릴까요?

  16. 빨강머리Anne 2013.01.07 10: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림님....
    제가 멜 보냈습니다^^
    확인하시고 제게 연락처를 좀 알려주세요^^

    • Helia 2013.01.07 11:48 address edit & del

      앤님 제가 메일 보냈어요 ㅎㅎㅎ

  17. 통통배 2013.01.07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 지금 이렇게 글 올리고나면 한 20일 못뵙게 될것 같아요.
    계획에 없던 남인도를 가게 됐거든요.
    제가 제 스스로 여행스케쥴짜기 귀찮아서 누가 가자면 얼른 따라갑니다.
    이번 아니면 언제 남인도를 가나 싶어 무리했습니다.
    아무리 낯설게 하기라지만 그래도 짝궁이 한명은 있어야 덜외롭더라구요.

    젊을때는 여건이 안되어서-돈과 시간이요.
    해외여행을 꿈도 못꾸다가 50넘으면서 시간이 나길래 빚을 내서라도 갑니다.
    2010년에 마이너스 통장을 하나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그해 1500만원어치 여행다녀오고 간신히 메꾸었는데
    2012년에 또 800만원어치 빚냈습니다.
    제가 이렇게 규모없이 살림을 삽니다.

    어제 저녁 가방 싸는데 아들이 엄마는 여행은 가는게 아니라
    훈련들어가는 사람처럼 가방을 싼대요.ㅋㅋ
    제 취미가 야생화 사진찍는 건데,
    이번은 여행가는 거라 그나마 단촐한편이지만
    그래도 카메라 2대 렌즈4개 그외 부속장비가 들어간 15kg 배낭에
    생존장비로 가득찬 케리어....
    그런 소리 들을만 합니다.

    제가 백두산을 9번 다녀왔습니다.
    한라산은 매년 다녀오구요
    울릉도와 남해안 섬부터
    우리나라 전국 거의 다 다닙니다.
    꽃이 피는 철에는 주말엔 거의 집에 없답니다.

    사랑하면 신의도 몇번을 보게 되듯
    해마다 피는 꽃이지만 한자리에서 몇년째 피어나는 그 꽃도
    해마다 느낌이 다르답니다.
    그러다 보니 카메라 장비가 많습니다.
    보통 백두산을 가게되면 기본장비만 20kg이 넘습니다.
    그리고 노트북가져갑니다.
    7~8일씩 찍는 사진을 저장해야 하기때문입니다.
    그렇게 1500종의 우리나라 야생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퇴임할즈음 도감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해서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도 없는데
    이곳에 드나들면서
    여러분들께 이쁜 꽃사진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올릴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직업처럼 사진을 찍어오다보니 여행지의 사진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이스라엘, 중국, 일본, 인도, 네팔...
    보여줄 곳도 없이 하드에 저장이 되어있답니다.
    한번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이곳분들께는 보여드리고 싶군요.

    주저리주저리 사설이 길었습니다.
    드림님 아기 건강하게 순산하시고
    이곳 많은 식구들 잘 계세요.
    보고 싶을 거에요.
    영이만큼...
    아니 영이보다 더~~

    • Helia 2013.01.07 12:58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환상적인 사진 기대해도 될까요?

    • 빨강머리Anne 2013.01.07 13:04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잘 다녀오세요^^ 건강과 함께 좋은 사진... 여행 내용... 기대할게요^^

    • 자작나무 2013.01.07 13:20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잘 다녀오세요. 조심히...
      어휴~~ 카메라장비 무게가 만만찮을 텐데....
      몸살 안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예쁜 사진들 기대할께요.

      통통배님 수정된 여행기록 글을 보니 그저 입이 쩌~억 벌어집니다.
      울 남편이 너무 부러워 할듯....그리 여행만 다니며 사진 찍고 싶어하는 1인입니다...ㅠㅠ
      단, 우리 남편은 꽃도 꽃이지만 사람과 일상에 관심이 많은 편이지요.....우리 집도 남편이 찍은 사진 참 많다요..ㅡ.ㅡ;;;

      언제 한 번 이곳도 오세요..^^
      운남성에 소수민족들이 많습니다..나름 독특한 매력이...ㅋㅋ
      잘 다녀오세요..^^

    • 수우언니 2013.01.07 13:22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남인도 꽃의 천국입니다.
      북인도하고는 정말 다른 곳입니다.
      아름답고 유적들도 많이 있고
      아직도 평화로운 곳이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잘다녀오시고 또뵙지요...

    • 초록누리 2013.01.07 13:28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잘 다녀오세요.
      백두산을 아홉번이나...전 한 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통통배님의 야생화 작품사진들, 여행지 사진들 구경하고 싶습니다.
      혹 블로그를 만드시고 싶으시면 티스토리 초대장 보내드릴테니 꾸며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사진 저장해 두는 작업도 되고...
      그런데 작품사진들이라 블로그에 올려두면 불펌을 해가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사진에 원작가 표기를 해두시면 좋을 듯합니다.(만약 하시게 되면)....

      여행 중에도 여건이 되시면 안부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자작나무 2013.01.07 13:34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오셨군요...전 중국 살면서도 백두산 한 번도 못갔네요..ㅠㅠ
      거길 가느니 한국 가지...이럼서...ㅋㅋㅋ
      아이고, 누리님 오셨는데...전 이제 정말 남편 밥 주러 가야해요..힝~집에서 키우는 강쥐도 아니고...^^;;;
      이따가...다시..^^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7 13:35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참으로 멋있으십니다. 꽃에 문외한이지만, 한번 님의 컬렉션 볼 기회 가지면 행복할 듯 합니다. ^^

    • Helia 2013.01.07 13:38 address edit & del

      룩소르의이시스님 멋진댓글 고마워요
      초록누리님 안녕하세요

    • 통통배 2013.01.07 13:38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잘다녀오겠습니다.

      앤님
      덕분에 기행문 쓰게 생겼군요. 잘적어오겠습니다.

      자작님
      이게 다 50넘어 다닌 곳입니다.
      2010년은 한해에 60일 가량 외국에 있었답니다.
      운남성도 가고 싶은 곳 중의 하나인데....
      고맙습니다.

      수우님
      남인도 나녀오셨군요.
      다들 좋은 휴양지라하더군요.
      꽃의 천국이라는 말에 확 하고 불이 일었습니다.
      외국꽃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렌즈한개 더 챙겨야 겠습니다.

      초록님
      백두산 아주 좋습니다.
      우리나라서는 이곳 저곳에서 겨우 볼 수 있는 꽃들이
      곳곳에 지천인 백두산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해마다 한번씩은 나녀와야 숨이 쉬어진달까요?
      특히 노호배와 백두산 천지, 지하삼림과 원지, 두만강가 꽃밭의 모습은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직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생각을 안해봤어요.
      이번 여행을 다녀와서 본격적으로 생각을 해보려구요.
      아예 홈페이지를 운영할까 싶기도 하고요.
      블로그를 만들게 되면 초록님께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생머리 2013.01.07 16:23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잘 다녀오세요.. 그저 부럽기만한 생머리임돠..ㅎㅎ
      터키에서 찍으셨다는 사진과 다른 꽃들 사진 보고 싶네요..
      저도 꽃은 너무 좋아라 하는데 전 사진보다는 키우는게 좋아요..^^
      건강히 다녀오시구요 2월 2일에 노트북 들고 오신다고 했죠?
      기대하고 있겠슴돠~~

  18. Helia 2013.01.07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자작나무님. 빨강머리Anne님 맛있는점심식사하셨나요 ?

    • 자작나무 2013.01.07 13:31 address edit & del

      흐억~! 깜짝이야..ㅋㅋ
      저 위에다 님께 답글달고 왔는디...^^;
      전 이제 밥먹으러 가요...점심엔 뭘 먹나...
      혼자 있을 땐 아침먹던 메뉴 그냥 먹으면 되는데 남편있음 신경쓰여요..^^;;
      국수나 비벼먹을까....제가 좀 귀차니즘병이 있어서...ㅋㅋ

    • 빨강머리Anne 2013.01.07 13:33 신고 address edit & del

      예~~~ㅋ ㅋ
      배부르게 먹고 왓습니다 ㅎ ㅎ

    • Helia 2013.01.07 13:36 address edit & del

      저의신랑은 내일부터 개학이에요. 아들은 수요일 부터구요

    • 빨강머리Anne 2013.01.07 13:49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오늘부터 비상이세요?
      잠깐 문자는 괜찮으시죠?
      식사 잘 챙겨드시고.... 요^^
      이 곳에서 우리는 항상 기다리고 있답니다^^

    • Helia 2013.01.07 13:52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멜 읽었어요. 감사해요

    • 생머리 2013.01.07 16:31 address edit & del

      지난주 집에서 뒹글거리다가 오늘 출근했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언제나 출근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일이 많네요..ㅎㅎ
      자작나무님.. 대충 해먹는거.. 것도 비슷하네요.. 저도 음식 못하는 편은 아닌데 귀찮아 하거든요.. ㅎㅎ
      잠깐 안 들어와도 댓글이 무쟈게 올라오다 보니.. 하루만 지나도 댓글 읽다가... 시간이 가고.. 막상 글은 올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려서 여기라도 인사 남깁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신의에 빠져들고 있는 저를 차마 믿을수 없어하면서... 이젠 아예 어딘가에서 그 인물들이 고대로 고스란히 살고 있을것만 같답니다.. 여전히 은수와 영은 티격태격, 대만이는 뛰어 다니고, 대장은 뒷통수 때리고.. 충석부장님은 대장 옆에 든든하게 서 계실듯하고.. 최상궁은 이놈아 이놈아 하면서 은수와 영의 살림을 꼼꼼히 살펴주시겠죠... 도대체.. 왜 이럴까요? 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07 16:38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저희 9회에 있습니다.
      얼른 건너오세요^^

  19. 만두만두 2013.03.15 00:29 address edit & del reply

    7회 수우님 언제 은수가 대장을 좋아했나?답글보고 8회 임자분들 댓글 보고 있었습니다 12/15 송작가 사인회 애기할때 시간이 빨리 간다는게 또한번 느껴졌어요 임자분들은 대장이 검을 내려놓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다 아셨네요 제가 아직 초록누리방 안 온 상태였거든요 수우님 장빈과 대장 질투글 보고 저도 똑같이 느꼈어요 수우님 데미안 각성보고 느낀건 학교로 따지면 나는 보통반, 초록누리님 수우님 영재반.(둘째가 학교 입학하니까 이렇게 느낀가봐요)수우님 글 보며 심화학습하고 있습니다 초록누리님 수우님 통통배님이 다음에 카페 만들었어요 정말 멋진 사진이 너무 많습니다 혹시 모르실까봐 여기다 주소 남깁니다 http://cafe.daum.net/pssek527

  20. 수우언니 2013.03.19 00:07 address edit & del reply

    대장은 "갖는다"라는 표현을 두가지로 쓴다
    공민왕에게 "저를 가지십시오"라고
    그리고 우리들 가슴뛰게했던
    "내가 당신을 갖는다면 하루나 이틀이 아니고 평생입니다"
    그에게" 갖는다"는 표현은 소유의 방식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었을텐데...
    그가 갖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과연 어떻게 존재방식이 되는 것일까?

    너무나 많은 것을 갖고 있는 현대인에게
    그는 더이상 소유 방식이 아닌 존재방식으로서
    상대방을 온전하게 갖기를 우리에게 말하는 듯하다.
    그가 갖는다는 의미는 온전함(whole)인 듯 하다.
    내가 원하는 부분만이 아니라 그저 상대의 모든것을 받아들이는것
    그리하여 그것은 자신의 모든것을 온전하게 내주는 것......
    자신을 온전히 내줄 수있기에 "갖는다" 는 더이상 소유방식의 표현이 아니다.

    • 만두만두 2013.03.19 09:51 address edit & del

      갖는다란 표현 생각 못했는데 수우님 글 보면 작가도 아무나 못한다는 걸 느낍니다 자신을 내준다는 의미는 신의라는 뜻이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수우님 글 보며 느낀건 대장의 킹메이커 역활이 생각이 났네요 공민왕 무릎 세우란 말이란 옥새 누가 준거냐는 말이요 신의 보면서 최영의 킹메이커 역활이 너무 부족한게 아쉬워서 그런지 저를 가지십시오 글을 보니 또 생각나네요 참,앤님 블로그 궁금하셨죠? http://blog.naver.com/poby1228

  21. 주원엄마 2013.11.19 13:02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로 좋아라하는 엔딩씬이.. 바로바로.. 8회와 17회입니다..
    이번 회에서는.. 비로소.. 신의(원래 신의가 의도했던.. 킹 메이커로서의 신의..)다운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나 할까요..

    암튼.. 고려의 왕.. 힘이 없어 자기 백성(은수)을 적(기철)에게 내줄 수 밖에 없었던
    그 왕을.. 이제 싸워서(대장이 자기를 가지면 싸움은 자기가 하겠다고 하지요..) 그
    왕이 되겠다던 왕의 다짐(왜 싸워야 하는지.. 싸우려는 이유)을 이루게 하겠다고..
    하지요.. (글재주는 없어요.. 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리라 믿어요..)

    너무너무 멋있는 장면이었어요.. 대장이 금군들을 하나하나 쓰러지게 하고..
    왕 앞에 나타나서는.. 왕과의 독대를 하는 장면.. (왕도 멋있고.. 대장도 멋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말씀하신 대장의 각성.. (얼음호수는 본인 스스로 가두었던
    마음의 감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번도 얼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장 스스로..
    깨닫게 되지요.. 얼음호수는 본인 스스로 그렇게 인지하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을..)
    을 저 또한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제일 먼저.. 은수를 찾아간 대장.. 너무 멋있지 않나요?!
    물론.. 사내로 찾아갔을 거라는데에 한표~~ 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여인네를 바라보는 눈길이죠.. 물론..

    그리고.. 비탈길에서 떨어질 뻔한 은수를 안아올리는..
    아마도.. 그 손길.. 은수도 알았을 거예요..
    강화도로 출발할 때.. 자기를 안아서 말에 앉혀주었을 때의
    그 손길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아닌 대장이었다는 것을..
    그래서 뒷날.. 물어보잖아요.. 그때.. 당신이었냐고.. (알면서 물은 것 같은 느낌.. ^^;)

    너무나도 멋진 회였습니다..


2012.11.22 10:06




'마마, 영입니다. 마마, 소인이 들려드린 하늘나라 그곳에 지금, 계십니까?'.

사람이 살다보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이 있다. 7년전의 그 날처럼... 강화에서의 그 날은 송두리째 지우고 싶은 날이다. 아직도 눈에 생생한 경창군 마마, 그리고 마마의 마지막 말씀이 가슴을 저민다.

 "영아, 덕성부원군이 가르쳐줬어, 어찌하면 널 살릴 수 있는지... 나도 갈 수 있을까? 거기 하늘나라... 아프다 영아, 너무 아파..."

난 그렇게 경창군 마마를 보내드렸다. 더이상 아프시지 않게, 내손으로... 그것이 경창군 마마의 우달치에게 내렸던 마지막 명이자, 경창군 마마의 우달치로서의 내 마지막 임무였다. "이젠 제가 아프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그래줘. 너무 아퍼". 

 

 

역모의 함정에 빠졌다. 그리고...그 분을 내 심장에 함께 품었다

 

싸늘이 식어있는 화로, 언제 먹었는지 알 수 없는 빈그릇들, 구석구석 덮개처럼 쳐진 거미줄, 그런 곳에서 가여운 경창군마마는 병과 힘들게 싸우고 계셨다. 가슴이 미어진다. 이런 곳에 그 어린 선왕마마는 홀로 내던져졌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계셨을까...

'마마, 송구합니다, 참으로 송구합니다'.

의선은 종양이라는 알아들을 수없는 병명을 내렸다. 와야 할 대만이가 감감무소식이다. 마음이 급하다. 전의시로 의선의 도구를 가지러 마마의 거처를 나섰다. 손을 흔드는 그 분과 마마의 모습이 좋았다. 언제나 나를 웃게 하는 분, 이대로 마마와 의선을 모시고 아무도 모르는 어촌에서 낚시나 하고 살면... 안될까... 허황된 꿈인줄을 알면서도 그들의 환한 미소에는 아픔이 없었다. 마마도 그 분도, 그리고 나도...  

집을 에워싼 자객들, 의선과 경창군 마마가 위험하다, 한시바삐 그곳에서 빠져나와야 했다. 위리안치중임을 모르지 않았지만, 경창군 마마의 목숨이 걸렸지 아니한가? 그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알아챘을 때는 이미 늦은 일이었다. 이쪽도 저쪽도 우리편이라기에는 애매하다는 말에 처음으로 마음에 쏙 드는 답을 하신다. "그럼 그냥 우리 내빼요".

 

***자객들을 처치하는 최영 이민호의 액션씬은 돈주고도 보고 싶은 장면이었습니다. 날렵하고 민첩한 몸놀림, 손가락 사이로 검잡이를 돌리는 모습은 진기에 가까웠죠. 잘때도 검을 잡고 잤다는 이민호, 검이 손에서 춤을 추었죠*** 

 

뒤따라 오는 자객들을 처치하기 위해 경창군 마마와 그 분을 먼저 보내야 했다. 그 분이시니까 마마를 잘 보살피실 것이다. 마마를 애처롭게 내려다 보던 그 분의 따스한 표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마마를 지킬 것이라고 믿게 했으니까...

역시나 또 질문이 이어진다. "우리만 가라는 거예요? 왜요?", "한 번만이라도 '왜요?" 하지 말고 내가 하란대로 해봐요", 고삐를 의선의 손에 쥐어주고 뒤를 향해 달렸다. 검에 베어나가는 자객들, 튀기는 피, 나무 사이로 그 분의 시선이 느껴진다. 걱정스런 모습으로, 겁에 질린 모습으로 말을 돌려 가는 모습이 얼핏 눈에 들어왔다. 사람을 베는 모습을 그분에게 보여주는 것이 싫다. 사람을 죽이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하시는 분... 

 

그 분의 어깨, 처음으로 나는 편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숲속의 폐가, 익숙한 내 말 냄새, 의선이 숨어있는 곳을 찾아내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인기척에 겁없이 단도를 들고 달려온다. 에휴,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하는지 고려에 있는 동안은 검술도 가르쳐야 할 것 같다. "누군지 묻지도 않고 찌릅니까? 제대로 찌를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찌르는게 아닙니다. 칼은 주인과 적을 가리지 못하니까요!".

마마가 힘겨운 듯 신음을 내며 끙끙앓고 계신다. 가슴이 아프다. 저 어린 몸이 얼마나 힘드신 건지... 그 분의 표정에서 나는 읽었다, 마마의 병이 심각하다는 것을... 오래 버티지 못하시리라는 것 또한.

 

번개빛에 내 얼굴에 묻은 피가 보였나 보다. 수건을 던져주며 시선을 외면하는 의선, 경창군 마마 곁에 앉으려는 나를 차갑게 밀어낸다. "저리가요, 애 깨우지 말고...". 애라는 말에 반사적으로 벌컥 화를 냈지만, 힘들었을 마마를 자게 하려는 그 분의 마음이 읽혀져 구석에 자리를 잡는다.

마마를 내려다 보는 그 분의 표정이 어둡다. 마음이 무겁다. 밀려오는 불길한 예감, 의선의 표정이 마마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가여운 분, 반드시 살려야 한다. '의선, 꼭 좀 살려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온 몸이 물 먹은 솜덩이같이 무겁게 쳐져간다. 난 그렇게 지쳐가고 있었다. 마마를 돌보다 잠든 의선이 잠이 깼나 보다. "이봐요. 어젯밤에 나 잔 뒤로 좀 잤어요?", 곁에 앉는 그 분을 피해 자리를 옮기니 또 따라와 앉는다. 어쩌라고!

"여기 기대고 자요, 이제부터는 내가 지켜줄테니까 여기 기대고 눈 좀 붙이라고", 사내더러 여인의 어깨에 기대고 자라니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여인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고 말았다. 꿈결인듯 그분의 중얼중얼 소리가 자장가처럼 귓가를 맴돌고, 세상에서 가장 무겁다는 졸린 눈커풀을 나는 끝내 이기지 못하고 말았다. 잠결에 들리는 그 분의 목소리, "피냄새". 내게 배여있는 피냄새, 그 분의 말이 마음 한 구석을 쓰라리게 쓸고 지나감에도 나는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쉬고 싶었다. 잠시라도, 아니 그 분의 어깨가 너무 편했다.  

 

지켜준다는 그 분의 말, 너무 익숙하다. 늘 내가 했던 말,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태어났다고도 생각했던 나는 누군가의 지킴을 받고, 그 분의 어깨에 기대 곯아 떨어지고 말았다. 맥을 짚어보고 열을 재는 그 분의 손길을 느끼면서... 

처음이었다,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던 것이... 그 분이어서였을까?

10년이고 평생이고 날이 밝기를 바라지 않았던 내 바람을 뒤로 하고, 어김없이 야속하게도 날이 밝았고, 잊고 싶은, 그래서 잊을 수 없는 그 날은 시작되었다. 나와 그 분의 운명을 바꿔놓았던 그날이... 

 

 

거기서는 당신 아무도 죽이지 않아도 돼,

같이 가면 안돼요? 같이 가요, 하늘세상으로... 나하고 같이

 

경창군 마마의 웃는 모습, 그것이 마지막이 될 것임을 꿈에도 모른채 우리는 잠시 아픔을 잊고 웃을 수도 있었다. "너 이름이 모니? 니가 뭔데 날 아프게 하니?" 하늘나라의 주문, 그 짧은 시간이 마마에게 긴 행복으로 기억되기를, 나는 바라고 또 바란다.

궁으로 돌아오라는 주석의 말, 따를 수 없었다. 상황은 급박했고 무엇보다 병 중인 경창군 마마를 두고 갈 수는 없는 일. 역모의 함정에 걸려들었다. 주상께서는 내 진심을 알아주시리라. 그것이 전하를 감히 시험했던 것인지 나는 아직 모르겠다. "전하가 내리신 임무를 소인 아직 마치지 못했습니다", 말뜻을 알아주실까?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영민하신 분이시니 말뜻을 알아채시리라. 그럼에도 아직 나는 주상전하의 대답을 알지 못한다. 왜 싸우려고 하시는지... 함께 할 수 있을 분인지 나역시 전하를 알고 싶었다. 어쩌면 그 분이라면 함께 대답을 찾을 수도 있으리라,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내나라 고려가 우리에게 무엇인지...

 

주석과 함께 온 사냥꾼 놈이 강화현령에게 우리를 이끌었다. 나는 지금도 그 일을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 그곳으로 가지 않았다면, 그 참담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내 손으로 경창군 마마를 그리 보내드리지 않아도 되었을까? 그 후로도 오래동안 경창군 마마와 그 분의 눈은 나를 미치게 슬프게 만들었다. 창자를 끊어내는 고통, 가슴이 으깨지는 고통이 눈물이 되어 흘렀지만, 감히 경창군 마마의 고통에 비할 수 있을까? 나를 살리고자 한 마마의 마음을 어떻게 갚아야 할까? 나는 그 해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강화현령이 마련한 처소에 경창군 마마를 모시고도 알 수 없는 불길함에 뒤를 보고 또 돌아본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 그 때 마마의 곁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지켜드릴 수 있었을까?

마당에 심어져 있는 약초들, 그리고 그 분의 꽃, 나는 그 때까지 꽃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꽃이 누군가의 향기가 된다는 것도 알지 못했다. 노란 소국이 그 분에 대한 미치도록 깊은 그리움이 될 것임 또한, 알지 못했다. 꽃향기를 맡는 그 분의 모습, 오래도록 훔쳐보고 싶었지만, 마마가 걱정되어 그 분께 더 시간을 내어드릴 수 없었다. 

꽃 한송이를 내미는 그 분, 피식 웃음이 나온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감조차 잡지 못한 그 분은 그렇게 늘 해맑았다. 금새 잊어버리고, 금방 화내고, 뻑하면 울고, 그러나 더 쉽게 웃는 분.

"내 선물이에요. 꽃향기가 당신 피냄새를 좀 가려줄 것 같아서요". 꺄르르 웃으며 돌아서는 그 분, 미치게 한다. 임자 그거 모르지요, 임자의 향기는 세상 어느 꽃향기보다 향기롭다는 것을. 바닥에 떨어진 노란 꽃 한 송이, 그 분인양 품었다. 그 분이 준 약통 속에 고이고이, 내 심장에 그렇게 고이고이... 

***이민호와 김희선의 아름다운 비주얼은 축복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대장모습에 드라마 내용은 아파도 눈은 호사스러웠답니다***

 

마마가 계신 곳을 지키고 있는 사병들, 불안하다. 그런데도 난 조반을 먹는다고 좋아하는 그 분을 따라가고야 말았다. 불안한 마음에 자꾸 뒤를 돌아보면서도 마마를 살피러 들어가지 못했다. 그 시각 마마를 뵈러 들어갔다면, 마마가 독을 드신 일은 없었을까? 그렇게 끔찍한 고통속에 돌아가시지 않아도 되었을까? 아니 마마의 심장에 칼을 꽂지않아도 되었을까? 평생 이 괴로움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까? 하늘세상으로 같이 가자는 그 분의 말을 선택했을까? 혼란스런 생각이 어지러이 일렁인다. 

 

역모였다, 모든 것이 나를 역모로 엮으려는 기철의 수작, 그것을 알면서도 난 한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주석이가 전하의 답을 가져오리라는...

역모라는 말에 그 분의 표정이 굳어진다. 마마를 데리고 하늘문으로 가겠다고, 가서 마마의 병을 고쳐주겠다고 보내달라는 의선, '나도 정말 그러고 싶다고!'. 그런데 하늘문이 열려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관군의 검문을 피해 그곳까지 무사히 가리라는 보장도 없고, 일일이 대꾸해줘야 아니 정말 미치고 환장이다.  

"같이 가면 안돼요? 당신 거기선 아무도 죽이지 않아도 돼, 같이 가요 하늘세상으로... 나하고 같이",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전하와 약속한 무사 최영의 언약, 그 일을 마치면...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삼켜버린 내 대답을 그 분은 알았을까...(*은수가 함께 가자고 했을때 얼음처럼 굳어있던 최영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 부분은 임자팬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하늘나라에 가면 환한 불빛이 길을 잃지 않게 마마를 지켜줄 겁니다.

거기서는 왕도 되시지 마시고 아픔같은 것 없기를...

 

보초를 서던 사병들이 보이지 않는다. 불길한 예감이 온몸에 퍼져온다. 마마가 무사하신 것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좀 주무셨습니까?", 마마의 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또 아프셨습니까?".

마마의 몸이 이상하다. 피부가 뭉개지고 있는 발진, 독이다. 온몸의 장기들을 서서히 태워 고통스럽게 죽이는 화고독. 의선을 불렀지만 방법이 없다고 한다. 치밀어 오는 화를 참을 수가 없다. 의원이라매, 근데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니, 알면서도 난 그렇게 화를 참지 못하고 답답함을 내지르고 말았다. 마마의 고통을 두 눈 뜨고 지켜만 봐야 한다는 것에 미칠 것만 같아서. 

"영아, 그 자가 가르쳐줬어. 어떻게 하면 널 살릴 수 있는지" 나를 살리겠다고 그 어린 마마가 독을 스스로 드셨단다. 그 어리시고 가여운 분이, 나같은 놈을 살리겠다고... 피가 거꾸로 솟구쳐 올랐다. 가슴이 찢어진다. 고통스러워 하는 마마를 난 그렇게 보내드렸다. 내 손으로...

"마마, 하늘나라에는 말도 없는 마차들이 저혼자 달립니다. 아주 넓은 길이 그런 마차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세상이 빛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가시게 되면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길을 잃지 않으실 겁니다"...'마마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마시기를... 임금으로 태어나지도 말고, 의선님같은 엄마 아들로 태어나시기를...'. 

소나기처럼 뜨거운 눈물이 흘러 얼음장보다 차가운 슬픔으로 굳어지고 있었다. 가슴에는 수만개의 송곳비가 내리고 있었고, 내 손은 붉은 피로 물들었다. (임자팬 눈에는 눈물이 줄줄, 가슴이 꽉 매여서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경창군을 안고 눈을 질끈 감아 진한 고통을 표현하는 장면은, 오열보다 더한 슬픔을 전합니다. 남자가 그렇게 무겁게 슬픔을 찍어내리는 것, 고통의 무게를 여백으로 남겨둘 줄 아는 이민호의 연기는 진짜 갑!*** 

 

'임자, 그날 임자의 차가운 말은 오래도록 나를 아프게 했습니다. "당신이 죽였어? 손대지마, 그 더러운 손 치워", 그리고 임자가 나를 보는 그 서늘한 눈... 설명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더 큰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았으니까요'. "내가 하란대로 하라고! 내 옆에 있으라고!! 그래야 지켜줄 수 있다고 대체 몇번을 말해야 기억하겠습니까!!!" 

뒷걸음치며 달려가는 그분을 쫓았지만, 한 발 늦었다. 떨어지는 그 분을 받아드는 기철, 마마에게 독을 준 그 자 기철, 정녕 죽여야 할 놈이다. 내가 싸워야 하는 적, 전하가 왜 싸워야 하는지 나 역시 답을 알아가고 있었다. 

그 놈 품에서 내리려고 바둥거리다 곁에 멍하니 서있는 의선, 내 눈은 그 분의 눈에 고정되고 있었다. 해야 할 말이, 하고 싶은 말이, 울컥울컥 솟구쳤다가 이내 사라진다. 그 분이 내 눈을 피한다. 나는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내 가슴처럼 텅빈 하늘만 올려봐야 했다.

그러나 나는 알지 못했다. 그 분이 울고 있다는 것을... 나때문에 울고 있었음을 그 때 난 알지 못했다. 허허로운 바람만이 쏴아 하고 밀려들고 있었을 뿐.   

 

***개인적으로 7, 8회는 좋아하는 회차입니다. 요때부터 최영 이민호의 마력에 완전 홀딱 빠지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은수의 김희선도 감정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하기도 했고요. 최영의 각성과 최영에 대한 은수의 사랑이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화보처럼 아름다웠던 은수와의 노란 소국 에피소드, 부드러운 아빠미소, 두 눈을 질끈감으며 눈물 한 줄기를 흘리고는 경창군을 끌어안으며, 감정절제로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었던 씬, 본방때도 그랬지만 다시봐도 눈이 퉁퉁 불어터지게 줄줄 눈물이 나서 한동안 감정 추스리기가 어려웠습니다. 더 진하게 아파오는 이유는 뭘까요?*** 

***가끔은 아픔을 더 절절하게 느끼고 싶을 때가 있지요. 경창군 마마를 보내는 영, 기철 앞에 무릎꿇고 은수에게 시선을 고정하다 은수가 고개를 돌리자 허허로운 웃음을 짓는 영, 방문 앞에서 은수의 그림자를 만져보고 긴 한 숨을 짓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회 은수를 기다리는 천혈 근처 나무아래에서의 영을 보며 저 혼자 흥얼거리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故김현식님의 '내사랑 내곁에' 라는 노래에요.

숙제 내드립니다. 노래를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노래 꼭 찾아 들어보시고, 가삿말과 멜로디를 음미하시면서 영의 감정선을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 집으로 향해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그리도 낯설고 멀기만한 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숙제는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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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52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뗏목 2012.11.23 12:56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감사해요 위로가되는 글 같은 공감대를 말 할수 있는 이 공간을 보니 좀 풀리네요
    나한테도 아직은 눈빛의 설레임의 감성이 남아 있구나
    눈빛으로 감정대사하는 젊은이 화이팅!!!
    어렵게 클릭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뎃글 남겨봐요 ㅎㅎㅎㅎ
    -----20살 먹은 딸램이 구박을 받으며 시청한 수줍은아줌마였습니다 -----

  3. 통통배 2012.11.23 13:25 address edit & del reply

    이곳에서의 열띤 신의 토론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요.
    감정의 확대 재생산, 글은 출판되고 나면 작가의 것이 아니라 독자의 몫이다 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겠어요.
    '영이냐'라고 부르던 경창군의 마음속의 영이는 최영장군으로 보여지는 최영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최영에 가장 가까운 것이 아닐까합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중량장 최영은 자기 마음을 찔러 이때 부터 궁을 나갈 생각을 안한다는 장어의 말로 최영의 감정선을 드러내지만,
    이곳 초록방에서의 최영은 지켜야할 주군을 가진 무사의 의미에 더해
    가슴으로 감싸 안았던 한 인간에 대한 깊디 깊은 연민으로 아파하는 더더욱 멋진 인간으로 재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확대 재생산이 가능한 까닭은 이민호의 절제되고 여백이 가득한 연기였습니다.
    은수는 대본과 연출이 제시한 감정선에 충실했기에 더 생각할 여지가 적지만
    이민호의 담백한 연기는 얼마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여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민호가 이런 것을 의도하고 연기했는지는 모르지만
    최영이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볼륨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고
    이런 최영을 만들어낸 이민호와 작가님께 감사를....

    공적인 임무와 사적인 감정 사이의 갈등~~
    자신을 내면을 처음 들여다 보게된 후 겪게 되는 절망~~
    가지고 싶지만 욕심내서는 안되는 좌절~~
    그냥 좋았던 적월대 그아이와는 또다른 느낌~~
    살기위해 남을 죽이던 1차원적 가치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통~~
    이곳 초록방에서 만들어진 최영은 그래서 앞으로도 쭈욱 우리들의 영이가 될거라는.....

    숙제 끄읕~~

    • dream 2012.11.23 11:13 address edit & del

      공민왕마저도 중량장이라고 부르는게 아니라,
      대장. 이라고 불렀지요...전 이게 참 좋더라고요...

      웬지 그게 맞는거 같은 그런 신의였지요?
      이민호의 최영은 언제나 대장. 일거 같아요....^^

    • 엘리스블루 2012.11.23 11:37 address edit & del

      영원한 대장이죠
      암...요...

      군의 서열상 최고의 대장이기도하지만
      대~~장~~
      오합지졸 우리를 책임져주고 이끌어주고
      그래서 의지하고 싶고
      그에게 꿀밤 한대 맞고 싶어지는
      뭐 그런...
      믿음직하고 자랑스런
      우리의 영원한 대장아닐까요???????

    • 자작나무 2012.11.23 12:30 address edit & del

      저도요,,저도 끼워주세요~~^^
      우달치들이나 공민왕, 나중에 은수도 그리 부르잖아요...대..장...!

      첨엔 대장이란 말이 갖는 의미 중 모든 걸 지시하고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자리라는 것이 자꾸 인식되어 최영의 마음과 어깨의 짐이 얼마나 부담되고 무거울까..만 생각했었어요...
      그러다 그 대장이 내 대장이면 좋겠다....정말 최영장군이 민호군으로 환생하여 대장으로 내 옆에 있음 좋겠다..그럼 세상 하나 겁 안 나겠지?.....그런...황당한 생각에..속으로만 가만히 '대장...' 수도 없이 불러봤다는......
      이상 중국사는 신의 폐인 아짐의 황당한 고백이었습니다~~^^;;;;

    • 수우언니 2012.11.23 16:02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드림님!! 엘리스블루님!! 자작나무님!!

      맞습니다 맞고요~

      그런데 이런 좋은 현상인 확대 재생산이 잘못 흘러가서..
      저는 요즘 신의 팬픽으로 인해
      마음이 심란하고 송지나 작가에게 죄송해요.

      저도 대장이라는 호칭이 젤루 좋아요.
      그래서 제 글을 보시면 저는
      대장과 민호군으로 호칭을 통일해서 쓰고 있어요.

      P.S) 이렇게 슬픈 회이기도했지만 은수가 부르던 상록수 때문에
      저는 대장과 은수의 해피엔딩을 믿었다는...
      상록수 결혼 축가잖아요.
      자작나무님 끼워드렸습니다.

    • 자작나무 2012.11.23 19:01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감사해요..히잇~!!^^

  4. 쪼매난이쁜이 2012.11.23 13:28 address edit & del reply

    이미 끝난 드라마를 이렇게 다들 열심히 리뷰하시면서 본방에서 못느꼈던 감정들을 찾아내는 신의 폐인들~ 정말 대단하세요~ㅎ
    어제 새벽 7회를 눈이 퉁퉁 붓도록 울면서 봐서 아직까지도 눈이 빠질 듯
    정말로 영스피린이 필요하네요..(대신 타이레*과 쌍*탕으로...ㅋ)
    소국을 머리에 꽂은 원조 꽃거지 같은 대장의 모습과..
    소국이 떨어졌을 때 그걸 쫒는 대장의 눈길...어쩜 이리도 섬세한지..
    은수의 어깨에 기대어 바로 잠든 줄 알았었는데..
    다시 보니..아직 잠들지 않고 은수의 재잘거림을 듣고 있었던...
    그리고 안심한 듯 잠이 드는 모습이 정말...감동이었네요~
    초록님께서 내주신 숙제는 아무래도 다시한번 7회를 보면서 풀어야 할 것 같구요..
    "내사랑 내곁에" 일단 듣고오겠습니다~~

  5. 예쁜연지맘 2012.11.23 14:1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만 헤매고 있는줄 알았는데 저와 같은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주위에서 저보고 다 이상하대요 저 이상한거 아니죠

    • 자작나무 2012.11.23 15:51 address edit & del

      이상한거 아니에요...
      역사의 매력적인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최영을
      멋진 민호군이 그려낸 그 환상적인 눈빛과 액션과 감정을 보고도
      아무 느낌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죠...^^

      자..우리 모두 화이팅하자구요!!! ^^ㅋ

  6. Monica 2012.11.24 01:55 address edit & del reply

    감솨합니다.

  7. 와일드 2012.12.03 23:2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를울리시는군요ㅠㅠ~~으엉~~~~ㅠ수만개의송곳비에참구있던눈물이ㅠ ~~~여기오니저랑같은증상분들꽤되는듯ㅋ~~

  8.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5 01: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의 해석에 따르면 영은 불,은수는 물인데...우찌 성격은 은수가 불에 가까운지 ㅋㅋ
    7회는 좋았던 장면 싫었던 장면 반반인데, 모두 은수와 관련이 있네요.
    현대인답게 자신한테 기대라며 영에게 어깨를 내놓는 은수가 참 멋져보였죠.
    영아! 은수는 이렇게 당당한 신여성이란다. 고려여자와 달라도 너무 달라! ㅎㅎ
    후자는 영에게 비수같은 말을 내뱉았을 때,
    은수야, 넌 안락사도 모르니 하고 싶었습니다. 불쌍한 우리영이....

    그럼에도 은수 편에서 생각해보다면,
    은수는 아직까지 영이에게 어떠한 신의도 없습니다.
    하늘나라에 같이 가자고 말한 것은 사람을 죽여야 하는 영이의 고달픈 운명에 대한 안쓰러움이었을 것이고, 보디가드 혹은 길잡이로서의 영이라는 존재의 필요성도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너무 은수를 나쁘게 생각했나요? 하지만 삶에 대한 욕구가 강한 은수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런 은수에게 영이 경창군을 죽였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충격이었을 것 같습니다.
    영이 누구보다 아끼는 경창군을 -목전까지 저승사자가 배웅왔을지라도- 죽였다는 그 행위를 그 순간에는 용서할 수 없었던 거죠. 이건 불같은 은수의 성격과도 관련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또 다른 회차에서 보지 않았습니까? 조심성없이 말이 앞섰던 역사스포일러 은수 ^^

    그럼 더욱 상상력을 발휘해볼까요?
    6회에서 초록누리님께서 은수의 트라우마를 언급하셨습니다.
    트라우마와 연관지어 볼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아스피린....
    대용량 아스피린을 휴대할 정도면 은수는 원인모를 편두통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제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피냄새입니다. 은수는 외과의로 출발한 성형외과의사이기 때문에 피냄새에 익숙할 터인데, 유독 영의 피냄새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물론 이것이 나중엔 사라지지만).
    전생의 타임슬립으로 은수는 영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두통에 시달리고 영이의 피냄새는 그 잔재감(영이의 죽음)을 은수에게 불러일으켰던 것은 아닐까요?
    이에 호응하는 장면이 영이의 대사이지요. "제 피가 아닙니다."
    그러니 이번 타임슬립에서(우리가 보았던 드라마 신의) 은수는 영이를 살리고 해피엔딩이 된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싶은 이시스였습니다. ^^::::

    • 자작나무 2013.01.05 01:11 address edit & del

      와우~~ 이시스님^^
      님의 피냄새 트라우마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짝!!!
      굿~~^^
      안 주무시고 뭐 하세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5 01:14 신고 address edit & del

      홍차를 마셨더니..ㅋㅋㅋ 자작나무님이야말로 이 시간대는 주무시는 시간이잖아요???

    • Helia 2013.01.05 01:14 address edit & del

      휴.다행 저 왔어요

    • 자작나무 2013.01.05 01:16 address edit & del

      초저녁에 졸았어요..ㅠㅠ
      카톡동접 소리에 깼는데...진짜 자야하는 시간인데....잠이 안 와요..

      헬리아님^^ 어서 와요ㅋ

    • Helia 2013.01.05 01:19 address edit & del

      두분 동접하다니 기분이 좋은데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5 01:20 신고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반갑습니다. ^^
      이시스라고 불러주세요...여신은 아니아니 되옵니다. ^^::::
      저도 동접이 너무 반갑습니다.

    • 자작나무 2013.01.05 01:21 address edit & del

      ㅋㅋ 헬리아님은 그 전 부터 초록누리님의 리뷰를 보고 계셨던 거예요?

    • Helia 2013.01.05 01:25 address edit & del

      네. 눈팅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내공이 달려서 댓글을 쓰기 힘들더라구요
      이시스님 왠지 신비하시네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5 01:31 신고 address edit & del

      앗! 어디가 신비하신지요?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입니다.
      설에 따르자면 이시스가 헤라의 전형이라고도 하지요..^^
      그러면 우리도 같은 사람???
      영광입니다요 ^^;;;;

    • 자작나무 2013.01.05 01:34 address edit & del

      내공이 딸리시다뇨... 여긴 그런 거 필요없어요..^^
      그저 느끼는 대로 생각나는대로 던져요...
      음.. 그러다 나는 종종 수우언니님께 쿠사리도 먹지만....^^;;
      전 이시스님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저하고 달라서 그런가봐요..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5 01:41 신고 address edit & del

      나무님 다른가요? 예전에 말씀드렸는데, 님과 같은 성격 좋아한다고..거기에 내포된 의미는 저도 그런 사람되고 싶다는...^^:::

    • Helia 2013.01.05 01:41 address edit & del

      역사를 좋아하는데 전공이 아니라서 열심히 관령된 책만 읽고 있어요
      중세사를 특히 좋아해요.생각해 보니 영장군도 시기적으론 중세사에 들어가나요?
      강귀라고 햇지만 7살된잘생긴 잭러셀테일러에요ㅋ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5 01:4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한국사 시대구분에서 고려는 중세사에 들어갑니다. ^^;;;

      누리님은 안오실려나? ㅎㅎ

  9. Helia 2013.01.05 01:31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이야기에 안맞지만,저 신화에 너무빠져있나봐요. 저강쥐이름이 아폴로에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5 01:37 신고 address edit & del

      강아지가 받아들이기엔 황송한 이름이네요 ㅎㅎ
      계속 눈팅하셨다면 저희들 다 아시겠네요? ㅋㄷ

    • Helia 2013.01.05 01:37 address edit & del

      이스스님 가족을 만난 느낌..올림푸스 신들이나 이지트왕가이름은 저를 떨리게 하네요.ㅎㅎㅎ

    • 자작나무 2013.01.05 01:39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다 아실듯....갑자기 잘못 한 거 없나? 머리 굴리는 중...
      사람은 잘 살아 하거든요...어디서 누굴 만날지 몰라요...증말~~^^;

    • Helia 2013.01.05 01:43 address edit & del

      오늘 오타작렬 하네요

    • 자작나무 2013.01.05 01:50 address edit & del

      저두 오타작렬...^^;
      저 그만 가요...컴이 느려 아이패드 들었는데 댓글달기 힘들어요..ㅠㅠㅠ
      글구 새벽에 일어나 애들 아침줘서 학교보내야 해서요...
      신정연휴 몇일 논 거 주말도 없이 보충수업해야해서 내 늦잠 날라갔어요..ㅠㅠ
      이 나라가 이래 공부를 많이 시켜요...ㅠㅠ
      아..나두 초고속 인터넷 공화국서 살고 싶으당~~~흑~~
      모두 굿밤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5 01:52 신고 address edit & del

      나무님 안녕히 주무시고 영몽!!!
      저도 이만 가야겠네요. 벌써 새벽 2시!
      헬리아님 또 만나요 ^^

    • Helia 2013.01.05 01:52 address edit & del

      두분 걱정마세요. 잘 하고 계시는데요(죄송)

    • 자작나무 2013.01.05 13:54 address edit & del

      허걱!! 상견례~~
      수우언니님 저 상견례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10. Helia 2013.01.05 01:54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환영합니당. 제가 주인장 같네요

    • 수우언니 2013.01.05 02:39 address edit & del

      Helia님^^
      여기는 누구나 주인장이 되는 곳 입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대접받기를 바라지말고 대접하라"

    • Helia 2013.01.05 03:10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

  11. 엘리스블루 2013.01.05 02:2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요
    은수는 우리가 생각했던것 보다 강한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더군요
    편두통이 한번 시작되면 이박삼일 지속
    심하면 변기통을 붙잡고 앉아 구토
    머리를 옥죄다가 드릴로 들들 뚫기 시작
    옅은 빛이나 작은 소리에도 해머로 뇌늘 치는 듯한 고통
    뇌에도 혈액에도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원인불명의 편두통때문에
    아스피린에 의존했었던거죠

    기억이 저장되는 곳은 뇌에 국한되지 않고
    몸 전체의 세포에 저장된다고...
    기억의 90%는 무의식 속에 있는데
    최영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스런 기억들이
    무의식 또는 잠재의식 속에서
    뇌에, 세포 하나 하나에 저장되어
    강력한 스트레스로 발현되었고
    최영에 대한 간절한 믿음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하여
    은수가 기억하고 있었던 부정적 세포기억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었던 것이리라
    간절한 믿음이 결국 은수의 두통을 힐링했다고...

    저도 아직 확연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삼분의 일 정도 읽고 있는 '힐링코드'를
    적용해 본 것입니다

    갸우뚱?????




    • 엘리스블루 2013.01.05 02:22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댓글에 대한 댓글이
      아래로 그만 .....

    • Helia 2013.01.05 03:00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의선사겁은 조금 특별한 무협 같아요

    • Helia 2013.01.05 03:08 address edit & del

      의선사겁이 8권까지 있는데 그냥 읽기는 좀 그래요

    • g.jete 2013.01.05 12:26 address edit & del

      의선사겁....
      띄어쓰기를 잘해야 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의선사 겁> 으로 생각.
      그래서 이름이 <겁>이로구나 했는데...ㅎㅎㅎ
      수우언니님때문에 <의선 사겁>
      혼자 웃껴 죽습니다ㅎㅎㅎㅎ

    • g.jete 2013.01.05 13:07 address edit & del

      허걱
      수우언니님~
      의선사....겁 아니구요(이렇게 제가 생각한 부분 이구요)
      의선....사겁 (수우언니님 올려주신거 보구 아~ 띄어쓰기가 글케 되는거네...이렇게 생각했어요 저도 의선사겁은 몰랐거든요)

      醫仙四劫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한문...휘리릭 들어가 찾아 봣어요
      한문에 무지 약한 한 사람입니다ㅠㅠ

    • dream 2013.01.05 13:17 address edit & del

      의선 사겁/ 검색해봤어요
      소설 신의하고는 좀 다른 내용 같던데요...
      처음에 시도된 드라마 신의가 원작 의선 사겁이었나요?
      그 책을 읽어야 하나요?
      궁금하긴 한데요..
      드라마 신의하고는 다르긴 하다해도,
      최영장군은 다르지 않았으면 하거든요.
      다르면 다른데로 즐길줄도 알아야 한다 말씀하시면.... ㅡ.ㅡ;;

      사겁. 이것이 네 번의 타임슬립 횟수.
      우와~ 그럼 정말로 수우언니의 생각과 일치.
      책이 궁금하긴 한데....ㅎㅎ

    • dream 2013.01.05 13:19 address edit & del

      제떼님 저도 한자 검색했는데요
      그냥 책 소개로 나오네요... ㅠ.ㅠ

    • 헤일로 2013.01.05 13:58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힐링코드 접목 해석
      찬성하는 1인요~^^

    • 자작나무 2013.01.05 14:02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기억이 뇌에만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세포에 저장된다는 말..
      격하게 공감합니다....이해가 되요...
      힐링코드..라는 어려운 책을 읽고 계시는 군요......@@

    • 초록누리 2013.01.05 14:31 신고 address edit & del

      의선사겁 읽어야 하나요?
      갑자기 읽지 않으면 대화에서 도태될 것 같은 불안함이 스멀스멀...
      전 책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패스~
      대신 전 군림천하(용대운)를 다시 시작했어요.
      언제 완결되나, 암튼 기다리기 지쳐가고 있는데 하도 오래되다 보니 스토리마저 가물가물해져서리....

    • 수우언니 2013.01.05 14:38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를 가지십시오 책은 제가 읽겠습니다."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05 14:50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사랑비 어떠셨어요?
      전 제목 검색해봐야 정확한데 이미숙과 장진영의 사랑에 대해 사랑은 유효기간은 없다 암튼 이런 제목으로 올린 글이었는데,
      누군가에게 질문하고 싶었던 글이었어요.
      사랑의 유효기간이라는 것에 대해...
      사랑했던 과거를 간직하고 잊지않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설렘이라는 감정인지, 그 사람 자체인지...
      두 커플의 사랑에 혼자서 갈팡질팡 많이 했었습니다.

    • dream 2013.01.05 15:10 address edit & del

      의선사겁. 최영대장이 안나온다면 전 그냥 패스할래요..
      하지만 책 내용은 궁금하긴해요..^^;;

      수우언니님
      그런거 같았어요
      전생을 기억못하는 남녀 두 주인공의 만남부터요...ㅎ
      신의가 의선의 타임슬립 모티브를 차용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이왕할거면 친절하게 좀 하시징~ ㅠ.ㅠ

    • 자작나무 2013.01.05 16:15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도 의선사겁 패스~!! ㅋ
      걍..여기서 귀로 듣고 눈으로 읽을래요...^^;;
      감기는 다 나으셨어요? 이제 괜찮으신거죠?? 건강하세요..

    • 초록누리 2013.01.05 16:16 신고 address edit & del

      많은 사람들이 사랑비를 버리고 떠나갈때 전 끝까지 사랑비를 붙들고 갔습니다.
      제겐 하나와 준보다(이 커플은 톡톡 취는 감각적인 매력에 좋아했고), 서인하와 김윤희의 사랑이 더 끌렸거든요.
      사랑비때 수우언니님 만났더라면 좋은 의견 나누고 배웠을텐데ㅠㅠ
      전 사랑비는 작가의 3초 사랑 공식에 저를 끼워맞추려고 무던히 애를 써가며 봤습니다.

      영상미에 반해 끝까지 놓치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잔잔한 감성터치는 참 좋았어요.

    • 초록누리 2013.01.05 16:23 신고 address edit & del

      감기는 대충 나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덕분에 어제는 아들이 해 준 밥도 먹었습니다^^
      아픈데도 행복했답니다.

    • 자작나무 2013.01.05 16:27 address edit & del

      ㅋㅋㅋ 좋으셨겠어요...
      아픈데도 행복하셨다는 맘은 알겠지만...
      그래도 건강하면서 행복하면 더 좋으니까요, 초록누리님 아자아자!! ^^

    • 생머리 2013.01.05 17:58 address edit & del

      사랑비는 저도 끝까지 놓지 않았던 작품이었어요 저는인하와 윤희의 시간들이 너무좋았어요 포스터기억나세요? 노란우산과 초록잎 그리고 사랑비.... 그 장면이 너무예뻐서 비록 드라마는 용두사미가 돠버렸어도 놓을수가 없었네요.. 그러고보니 거기서 노국공주 맡은 박세영 양도 나왔었죠... 전 나중에 준이의 감정선은 잘 못 따라가겠더라구요... 어제 아꼬운 님이랑 장근석 얘기를 했었는데 전 장근석을 유심히 본게 그 드라마가 처음 이었거든요...암틈 영상이 참 예뻤던 드라마엿어요....

    • 초록누리 2013.01.05 18:10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저도요.
      드라마가 인기였으면 두 커플에 대한 논의들도 많았을텐데 드라마처럼 조용하게 이슈가 되지도 못하고, 좀 아쉬웠죠.
      하이킥3에서 커플 응원전쟁이 일어났던 거에 비하면...

      사랑비의 영상미 참 좋았죠.
      혹 미남이시네요는 안보셨어요?
      전 사랑비의 장근석보다 미남이시네요의 황태경이 더 매력있었어요.

    • 아꼬운아이 2013.01.05 21:36 address edit & del

      미남이시네요...황태경 애장합니다.
      황태경을 연기하는 장근석도 이뻐라 합니다.^^
      황태경=장근석을 이뻐라하는 친구들이랑 참 많을 걸 했습니다..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3.01.05 22:26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전 군림천하 기다리다 목 빠집니다~~~
      도대체 언제 완결이 될건지~~ㅜㅜ
      그런데 의선사겁 읽어야 하는건가요?
      왠지 분위기가~~~ㅎㅎ
      너무 읽을것도 많고 볼것도 많고^^
      앨리스블루님
      온 세포에 저장된다는 말이 정말 절절하게 다가오네요^^
      예전에 어떤 영화가 있었는데 사고때문에 뇌를 다른육체에 이식하는 내용이었는데 기억의 주체가 뇌임에도 불구하고 그 육체가 육체의 자녀를 온 몸으로 기억하더라구요~~~
      그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았는데 블루님 글을 읽고 생각이 나네요

    • 엘리스블루 2013.01.06 01:11 address edit & del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기억이 뇌에 저장된다고 믿었다. 그들은 기억이 뇌의 어느 곳에 저장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뇌의 거의 모든 부위를 잘라내보는 실험을 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놀랍게도 뇌의 여러 부위를 잘라내도 기억의 상당부분이 온전히 남아 있었다. 기억이 뇌의 여러 영역에서 자극을 받을 수는 있지만(예를 들어 즐거웠던 기억은 쾌감중추가 자극되면 회상이 된다) 기억의 실제 장소는 뇌에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기억이 어디에 저장된단 말인가? 이 질문의 답을 의학에서 처음으로 얻은 시점은 아마 장기이식을 시작했을 때일 것이다.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이 생각, 감정, 꿈, 성격, 심지어 탐닉하는 음식까지 장기기증자와 같은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자료가 많다.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은 기억이 어느 특정한 부위가 아닌 몸 전체의 세포에 저장된다고 믿는다.
      <힐링코드> 3장 세번째비밀:심장의 문제가 치유작용을 지배한다 p111~112

      앤님~~말씀하신 내용이 있어 옮겨 봅니다.
      에너지..진동수..파장.. 흥미로운 내용이 많으니 함 읽어보셔도 좋을듯...
      제 주위엔 '힐링코드' 실행하시는 분들이 있답니다.

    • 초록누리 2013.01.06 02:22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격한 반가움!!
      묵향이랑 비뢰도도 혹 읽고 계시나요? 완결기다리는 책들이 많은데, 언제쯤이나 완결될지....
      군림천하 25권까지 나왔다는데 전 22권까지 읽고 멈추고 있던 상태에요.
      이번 겨울에 남편이 가져오면 읽을 수 있는데, 요즘 시간도 한가하고 스토리가 가물해져서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우리 남편 책심부름 하는 것 싫어해서 많이 부탁도 못해요ㅠㅠ 책무게때문에 기내가방 무게 초과가 되는 것을 싫어한답니다. 수하물로 접수하는 것을 워낙 귀찮아 하는 양반이라...
      짐찾는 시간 컨베이어벨트 앞에서 짐 나오는 것 기다리는게 제일 싫대요ㅎ
      그래서 부득이한 경우를 빼고는 기내가방 하나 달랑 들고 온답니다.

    • 초록누리 2013.01.06 02:35 신고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감사...

      책 한줄의 인용이 가뭄 속 단비처럼 들립니다.
      책 저도 검색해봐야 겠네요.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들이 많은데 선별하기가 요즘 힘이 듭니다.
      책배달해 주시는 분(?)의 투덜거림이 심해지고 있어서ㅎ;;

    • 레드 나이젤 2013.01.06 17:23 address edit & del

      수우 언니님
      그 말 너무 멋집니다 선택은 지신이 하고 그 서택을 믿어주는 사람이어서
      영 장군을 좄아한다는 말! 전진호의 그런 모습을 저도 찾아봐야겠어요
      아직도 개취를 몹 보고 있는데 그냥 퐁 들어가야겠어요 ㅎㅎ 감사!

  12. 아꼬운아이 2013.01.05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드림님.
    메일 확인해주세요^^
    전 약속이 있어서 휘리릭~~~~~~~~~~~~~~~

    • dream 2013.01.05 13:20 address edit & del

      확인 들어갑니다 아꼬운 아이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초록누리 2013.01.05 17:4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오늘 우체국에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책 싸서 보낸 봉투 반가웠습니다ㅎㅎ

      책은 초반부 조금밖에 읽지 못해서, 감상평을 원하신다면 ;; 로 대신합니다.ㅎㅎ

      최상궁님의 깜찍하고 센스있는 사인에 반했습니다.
      제가 이분 탐나는 도다에서(버진이 엄마)부터 찍었는데 역시 멋진 분이십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05 21:31 address edit & del

      친구만나 민호군 얘기를 나누고 지금 들어왔어요.
      막혀있던 속이 뻥뚫린 느낌....ㅎㅎㅎㅎ
      돌아오는 발걸음에 아쉬움 한가득....

      책이 드뎌 주인을 찾았군요^^
      봉투가 반갑다함은......알았습니다...ㅎㅎㅎ

  13. 헤일로 2013.01.05 14:04 address edit & del reply

    드림님과 남편, 아기 모두에게 아름다운 인연 되실거예요
    진도 못 따라잡고 전편에 쓴 댓글 다시 옮깁니다~~^^

    • dream 2013.01.05 15:21 address edit & del

      네 헤일로님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으로 인연이 되어 온 아기..
      아름답게 서로 세상 살아가며
      나중에...우리 참 잘 살았다...후회 남기지 않게
      하루하루 힘차게, 진심을 담아..
      그렇게 살아보도록 할게요
      희망을 나누고, 믿음을 나누며 그렇게 살아볼게요
      감사드려요 헤일로님^^

    • dream 2013.01.05 15:50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울 큰아들이요...곧 제대할 아들요...
      그 아들과 제 나이차 / 지금 뱃속에 있는 아이와 그 아들의 나이차
      이게 같아요~~ ㅎㅎㅎㅎㅎ
      나중에 아마 아들이 막내동생(지금 뱃속에 아이) 데리고 다니면
      아빠하고 딸로 알지도 모른다고 아들이 난리도 아니었어요~
      지금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서 얼마나 많이 챙기는지요..

      우리 베이비~ ㅎㅎ

    • 자작나무 2013.01.05 16:07 address edit & del

      저두 베이비 샤워 콜~~^^
      근데 하게 되면 언제 어떻게 하실건지....^^;;

      드림님^^ 전 울 막내 고모와 다섯살 차이나요...
      울 엄마께선 갓 시집와 돌 지난 막내 시누이 키우다가
      울 오빠 낳고 같이 키우다가 저 낳을 때 쯤 따로 사셨대요..ㅋㅋ
      울 오빠랑은 세 살 차이라서 누나라고 불렀구요...저두 어릴 땐 언닌 줄 알았는데..ㅎㅎㅎㅎ
      옛날엔 이런 일 많아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요즘은 많이 드물어 그저 신기할 뿐 이에요...
      드림님^^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편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 자작나무 2013.01.05 16:23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늦겠죠? ^^;;
      그럼 먼저들 하세요...
      전 그냥 선물만 먼저 보내고 얼굴 도장은 나중에 찍는 걸로~~
      덤으로 아기 얼굴도 보고...ㅋㅋㅋ 내가 왜 이리 좋노? ㅋ

    • Helia 2013.01.06 04:07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늦둥이 사실 부러워요 .저도 딸 가지고 싶은데 신랑이 협조를 안해요.제가 아들만 하나거든요. 그것도 허니문 베이비.미국인신랑이랑 2년간 데이트하고 결혼했는데 덜컼 아기가 ㅜㅜㅜ 신혼생활은 없고 엄마준비로 바뼜거든요.. 아들이 좀 크면 그대 둘째를 하다가 지금까지 왔어요. 제 아들은 3월이면 15살되요. 요즘 여친이랑 데이트한다고 바쁘고 ..드림님 건강조심하시고 순산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06 16:34 신고 address edit & del

      베이비샤워가 뭔지 검색해봤어요~~
      해본적도 없고 받아본적도 없는지라~~^^
      이왕이면 자작님 왔을때 하면좋은데~~.
      늦는다면 그전에 만나서 선물과 덕담을~~?
      태어나는 아기를 위해 덕담도 하고 환영도 해주고 싶은데요^^

  14. 초록누리 2013.01.05 16: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신의를 보면서 이민호가 연기하기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 있었다.
    시티헌터에서도 느꼈고...
    정확한 지는 모르겠지만, 이민호는 왼손잡이인 듯했다.
    양손잡이일 수도 있지만 습관적으로 편하게 나오는 손은 왼손이었다.
    예컨데 장기판의 말로 작전을 설명하는 부분이라든지...꽃남에서 다트던질때도 왼손..

    그러니 오른손으로 검을 돌리는 등의 기교(?)를 보여주는 것이 왼손보다는 힘들었을 것이다.
    이쁘다^^

    이민호 왼손잡이 맞나요?

    • 초록누리 2013.01.05 17:4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데 정말 경창군에 대한 부분이 작가의 '그 분'에 대한 의도가 맞나요?
      전 아직도 연결하기가 힘이 들거든요.
      굳이 연결하자면 상징적이랄 수 있는 노란 꽃은 그렇다고 쳐도 말이죠.

      수우언니님이 말씀하셨죠?
      빛처럼 밝은 세상에서 오히려 길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전 이 글귀에 대해 그때부터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숙제같아서요.

    • dream 2013.01.05 20:18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현미경으로 들여보신다는 말씀 생각나네요
      어쩜 드라마를 보고서 왼손잡이 일거라는 생각까지...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양손 다 쓰지만, 왼손잡이는 왼손이 더 편하고 힘도 더 쎄고..ㅎ
      검 사용하는게 자연스러워야 하니까,
      촬영장에서 결코 검을 놓고 있는 일이 없을만큼
      그렇게 오른손에서 검이 자연스러워 지도록 연습에 또 연습~!
      이민호, 정말 이뿌네요. 그것까진 전 정말 몰랐거든요^^

      근데요...
      경창군에 대한 부분이 작가의 '그 분'에 대한 의도라니요?
      저 댓글 열심히 읽었는데...가물가물..한건지..
      그 분이라면 의선을 말씀하시는 거에요?
      의선에 대한 의도가 다분히 깔린 에피로 경창군이라는 거에요?

      빛처럼 밝은 세상에서 오히려 길을 잃고 있는것은 아닌가..
      이 말씀은 다른거 다 떠나서
      지금 살고 있는 현재에서도 생각해 볼만한거 같아요
      나는 과연 길을 잃지 않고 잘 가고 있는가...^^

    • 자작나무 2013.01.05 20:18 address edit & del

      경창군의 그 분은 잘 모르겠구요...워낙 정치 문외한이라..
      노란 소국에 대해선 작가님도 그닥 상징적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노란 소국의 꽃말이 믿음이 아니냐 정도로만 알고 계시던데요..^^;;
      그래서 저도 그렇구나..하고 알게 되었구요.

      저두 전부터 오히려 너무나 환해서 길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셨던
      수우언니님의 말이 늘 남아 있는데요..
      생각하면 할수록..함정이 있는 거 같아요.
      쉽게 말해, 환한 빛이 있으면 모든 길이 잘 보여야 해요.
      가야 할 길도, 그 길에 방해물도, 심지어 사람들도, 물건들도, 문도...
      그런데...길을 잃고 있다..
      그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생각이 든 것은,
      가야 할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내가 가야 할 길을 몰라서가 아닌가...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서...가는 길을 모르니까...헤매게 되고, 또는 멈춰버린...그런 모습들만 떠 올라요.
      세상엔 수 많은 갈래의 가르침과 가치관과 사상의 나침반으로 온통 환한 듯 비추고 있지만...
      정작 내 맘을 움직이고 내가 믿는 진리대로, 내 가치관대로 소신껏 걸어가야 하는 내 인생의 나침반이 나에게 없다면...
      그야말로 길을 잃고 헤매는 결과가 되지 않겠나...그리 생각됩니다만...

    • dream 2013.01.05 20:24 address edit & del

      앗. 자작나무님 댓글을 보고서야
      그 분에 대한 의도에서 그 분을 눈치 챘어요...
      정말 그럴까요...?
      이 드라마가 그런 의미로 쓰여질만한 그런 드라마인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랬다면 공민왕을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을거 같거든요.
      경창군도 마찬가지...아닌가?

      암튼 전 그러네요 ^^

    • 아꼬운아이 2013.01.05 21:41 address edit & del

      민호군 왼손잡이 맞습니다.
      오른손을 사용하는데도 어색함은 없다고 하네요.
      대장이 왼손으로 칼을 잡았을때 훨씬 자연스럽고 멋있었던 이유를 이제 알았어요.
      준표도 다트는 왼손으로 던졌었죠.

    • 생머리 2013.01.05 21:56 address edit & del

      경창군 에피는 그분이야기가 맞습니다 드다 50문 50답에서 이렇게 짚어낸 리뷰를 보고 보작들과 작업실에 도청장치가 있나 확인해봐야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했어요

    • 빨강머리Anne 2013.01.05 22:16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두요~~^^혹시 왼손잡이 인가?
      아니면 훈런으로 양손을?
      그런 생각했었어요~~~^^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니 너무 기쁘네요^^

    • Helia 2013.01.06 03:24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저와 민호의공통점 찾았네요.저도 양손잡이데 왼손이 헐씬 편해요
      ㅋㅋㅋ.이런 사소한점에서 행복을 느끼는 단순한 저 어쩌지요^^

  15. 눈팅이 2013.01.05 22:15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초록누리님의 신의리뷰글을 가끔와서 읽고 가는 지나가는 눈팅이입니다^^항상 멋진 글 잘 읽고 있어요^^
    오늘 누리님께서 이배우가 왼손잡이냐 양손을 쓰냐고 하셔서
    제가 알고 있는 이배우 팬들에게 문의를 해 본 결과 이배우는 양손 다 사용한다네요
    원래는 오른손잡이
    헌데 어릴적 사고가 있어서 팔에 깁스한적 있었는데 그때 왼손도 사용해서 양손 다 사용한다라는 이배우 기사도 있었다네요
    이배우가 꽃남으로 떴을때 이배우 어머님께서 공개한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거 모매체를 통해서 기사화가 된적 있었고
    이배우 싸이 사진들 올라온거 보시면 예전 어릴적 사진중에 팔에 깁스한 사진 도 보이고 한다네요
    신의 14회인가요?국밥 먹는 최영 보시면 오른손으로 먹고 싸인도 물론 다 오른손으로 하고요
    결론은 이배우는 지금은 양손을 다 사용한다 입니다
    가끔 놀러 올께요
    이배우의 오랜팬으로서 누리님의 이 공간을 너무나도 애정합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 빨강머리Anne 2013.01.05 22:35 신고 address edit & del

      눈팅이님 반갑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초록누리 2013.01.06 02:23 신고 address edit & del

      눈팅이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자주 들러주세요.
      이렇게 흔적 남겨주시고 가시면 더 반갑고요^^

    • 자작나무 2013.01.06 15:46 address edit & del

      눈팅이님^^ 반갑습니다.
      좋은 정보도 감사하구요..
      안 그래도 극중 칼 잡는 장면이나 싸움씬에서 저두 약간 헷갈렸는데,..
      그저 넘 멋진 영장군에 홀릭하는 바람에...뭐..그냥 지나갔어요..ㅋㅋ
      자주 오세요^^

  16. 이타카 2013.01.06 01:07 address edit & del reply

    에효~ 댓글 복습도 시간이 오래걸리네요..자정이 지났으니...이틀걸렷어요
    앤님 아까전에 댓글 복습하다 또 뒷북쳣어요 ㅠ.ㅠ 이멜주소 남겻습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경창군의 죽음에 대한 민호군의 연기 기사를 보고 신의를 보기시작했어요
    감옥씬에서 스포트라이트처럼 비추는 화면이 제가 첨 방송으로 신의를 본 장면이었던것 같아요
    빛과 어우러진 너무 이쁜 화면과 거기 멋있게 서있는 인물에 반해서 열심히 보기시작...
    점점 대장한테 빠져서 우쭈쭈~ 영장군~~ 이럼서 물고 빨고 헤깔리고 하다가 여지까지 오게되었네요^^

    밀린 댓글 복습하니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나누셔서 어디에 껴야하나 어리버리~~

    우선 드림님... 늦둥이 순산하시길 바라구요^^

    드라마는 초록님께서 리뷰 쓰시는 방송 보려고 맘먹고 있는데 아직 안쓰시죠?
    요즘 무슨 드라마하는지 마의는 가끔 건성으로 틀어놓기만하고...제가 사극 애호가라서
    예전에 탐도는 저도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고... 그 들마도 아쉬움이 무척 많았지요
    신의도 아마 아쉬움이 너무 많아서 우리같은 임자 폐인이 생기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열린 결말들을 선호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만화 이야기도 하시구.. ㅎㅎ
    어릴때 유리의성 이라는 만화가 생각나네요 전...저도 고등 뺑뺑이 원년차라서 ㅎㅎㅎ
    나중에 원미경으로 기억하는데..드라마도 있었지요?
    이사도라 마리솔? 여튼..저도 엄희자 생각나는군요...만화방 들락이다 많이 혼났어요 ㅋㅋ


    저는 그냥 드라마든 모든 깊은 사색없이 눈으로만 스토리따라보는 편이라
    님들처럼 심도있는 느낌을 피력할 재주도 없고
    열씨미 눈팅만 하다가 가끔 이렇게 불쑥 엇박자 안부나 전한답니다
    몰래 구석에서 도강하는듯이... 미워하지 마세요

    헤레니아님 ㅎㅎ 저도 ㅍㅎㅎㅎ
    제가 원래 강쥐 두마리 키웠어요 큰애는 코카인데.. 코린..
    작은애는 비글이구요..도리.. 각각 그리스 건축양식에서 따왔지요^^
    학교때 연극반 친구들이 무대장치랑 의상 맡아달라고해서 메디아라는 희랍비극에 함께해본적은 있어요
    그리스 신화는 저도 재미있어하는 이야기이기도하구요...
    그런데 헬렌이 이집트로 간건 모에요? 전남편하고 잘 산거 아니에요? 궁금~~


    연예인중엔 유독 왼손잡이가 많은것 같아요..우뇌가 감성쪽이라서 그런지...
    민호군은 그런 양손 스킬 스토리가 있군요... 김희선씨도 왼손으로 밥먹었죠?
    저의 친정어머니도 양손을 능란하게 쓰시는데 저는 그게 참 부러웠어요.. 연습도 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7회 강화 씬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회차에요
    점차 고려에 적응하면서 환자의 고통을 헤아리는 은수...
    절제된 깊은 슬픔을 보여주는 민호배우의 연기는 볼수록 일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경창군의 죽음에 대한 은수의 반응은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지만... 아리송~~~
    책에는 어떻게 표현되었나요?

    이시스님의 은수의 피에대한 트라우마 탁월한 해석에 공감합니다..
    저도 어렴풋하게 느꼇었는데 표현할 줄 몰라서... 뒷북 전문가...

    매번 여러분의 이야기에 눈 가늘게 뜨고 열씨미 보고 배우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록누리 2013.01.06 02:3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7회는 좋아하는 회차에요.
      이민호 연기 진짜 좋았죠.
      이때부터 저도 본방리뷰때도 공민왕-노국공주에게서 최영에게 홀릭되어 가기도 했답니다.
      이민호가 이때부터 극의 흐름을 바꿔놓으며 중심을 잡아갔는데, 9회 10회로 넘어가면서 은수의 다이어리로 감정선들의 흐름이 끊겨버린 미친 안배가 속상하기도 하고.
      뒷북이라도 이타카님의 북소리에 다들 귀를 기울리고 있습니다^^

    • Helia 2013.01.06 03:54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닉네임이 제가 좋아하는 오딧세우스가 사는 섬이름이네요
      트로이전쟁후 헬렌과 메넬라우스가 스파르타로 돌아가던중 신의분노를 사 배가 표류하다가 이집트에 도착해 도움을 받은걸로 알고 있어요.소설 람세스1권 빛의아들 딋편에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다른신화이야기랑은 달라서좀 그렇더라구요 (헬렌이자살했다구)
      저도 두마리의개가 있는데 숫컷이 아폴로구요. 암컷은 진저에요 (테일러믹스종인데 털색이 진저와 같아요) 여신이름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단순하게 이름을 지었어요..
      7회는 배우 비주얼이 너무 멋져서 좋아하면서도 경창군 에피때문에 슬프기도 해요..지금도 다시보기 하면서..민호가 표현한 영 이 어딘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할래요.

    • 자작나무 2013.01.06 15:43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반갑습니다..
      전에도 종종 댓글 남기지 않으셨나요??
      이래 긴 댓글은 첨인 것 같긴 하지만...^^;;
      엄희자분 얘기하시는 거 보니 연배도 있으신가 보네요..ㅋ
      암튼, 자주 뵈요..^ㅡ^

    • 빨강머리Anne 2013.01.06 20:4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메일 보냈습니다 확인부탁드려요^^

  17. 엘리스블루 2013.01.06 01:55 address edit & del reply

    이타카님~~반갑습니다
    저도 민호군의 감옥씬 좋아합니다
    몰입하는 민호군 연기 가슴을 절절하게 하거든요
    물고, 빨고, 헷갈리고....이타카님을 통해서 제 모습을 보는거 같군요
    저 아직도 진행형이고요
    신의 책은 현재 1권만 나온 상태이고
    패혈증에 걸린 최영에게 아스피린을 손에 쥐어주고 은수 말하죠
    "죽지마요"
    까지 전개되었네요(4회 정도...)
    아~참 저는 고등 뺑뺑이 2년차네요 ㅎㅎㅎ

    • Helia 2013.01.06 03:58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저 영의환영에 빠져 헤어나기 힘든데 증세가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요.. 신의책언제 도착할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 자작나무 2013.01.06 15:49 address edit & del

      잠깐만....
      이타카님 댓글서부터 모르는 뜻의 단어가 나와 어질어질하는 중...ㅋ
      고등 뺑뺑이 원년차, 고등 뺑뺑이 2년차가 뭐죠?..
      난 여기 오면 항상 막내 된 기분...아니, 곰돌이 푸의 푸가 된 기분...
      생각, 생각을 하자...이러면서...ㅡ.ㅡ;;;

    • Helia 2013.01.06 15:59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제가 아는 뺑뺑이는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인데요 고등학교 입학시에 학교간 서열을 없애고, 초등학교 중학교처럼 근거리 배정이나, 추첨 등의 방식을 통해 강제 배정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18. Helia 2013.01.06 04:46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의선사겁의 내용은 한의학과 서양의학에 능통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 장추석이죽어야 할 환자를 살려 수명을 늘인 죄로
    18층 지옥에 떨어진후 지장보살의 구원으로 다시환생 명나라의원의 아들로 태어나요.
    몸은 아이인데 정신은 80그대로여서 5살의 천재의선이 되고,
    16살에 무림에서 병든 자를 살리는 천하최고의 의선이 된다는
    책속에서
    "흥! 첨단 의료기계가 없다고 수술을 못할소냐. 의료기계 대신 무림인을 쓰겠다. 음공(音功), 뇌공(雷功), 화공(火功), 빙공(氷功). 다 모여! 이제부터 너희들은 의료기기다.""
    어딘가 익숙하시지요.영장군도 안나오고 드라마신의랑 비슷한것은 거의없다고 보면되요.

    • 초록누리 2013.01.06 04:55 신고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우리 시간대가 활동시간이라 깨어있군요.
      한국이 임자들은 다들 주무시고 계시고(영과 함께 ㅎㅎ).
      올려주신 의선사겁 내용 고마워요.
      의선사겁 읽어야 하나 잠시 고민했는데 수우언니님이 가지시라고 하니 전 수우언니님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ㅎ.

      책읽고 있다가 헤일라님 여기 계셨던 것 이제 알았네요.
      전 지금 한국식품에 장보러 가려고요.
      아들이 다음주부터 크리스마스 방학 끝나고 개학이라 또 반찬 만들어서 보내야 해서...

    • Helia 2013.01.06 05:0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안녕하세요.저도 한국식품점 가야 하는데 ~~
      저의신랑과아들도 다음주변 학교로 돌아가요 (신랑이 대학교 다시 다니거든요 학위 딴다고요) 한국의임자들과 통하고 싶은데 시간이 좀 그래요
      그래도 간절함으로 기다려 볼래요

    • 빨강머리Anne 2013.01.06 16:29 신고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의선사겁이 그런 내용이군요~~^^
      감사함다~~^^
      매번 좋은 정보를 주시는 여신님이서네요~~ㅎㅎ
      초록누리님^^
      당연히 묵향과 비뢰도 읽습니다~~^^네~~^^
      최근에 비뢰도가 하나 나왔는데~~아직 못 봤어요~~도대체가 다 언제 완결나려는지~~앞 내용이 가물 가물합니다~~ㅋㅋ
      그래도 재미가 있으니 일단 나오는대로 읽고 완결되면 한번에 쫙 읽을까 생각중이에요^^
      저랑 책 취향이 이리같다니 정말 므흣~~^^♥
      너무 좋아요ㅎㅎ

    • Helia 2013.01.06 16:34 address edit & del

      제가 안자고 있었더니 우리 임자님들이 오시네요.
      빨강머리Anne님 안녕하세요.한국날씨는 굉장히 춥지요?
      이곳의 따뜻한기를 들이고 싶네요

    • 레드 나이젤 2013.01.06 21:19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앤님 묵향 읽는 1이 추갑니다 하지만 비뢰도는 읽어보지 옷했어요 수우 언니님 말씀대로 언니를 기지고 의선사겁 책 안 읽어야 지 했는데 내용을 알려주신 것 보니 재미 있을것 같아요!
      요즘 계속 한가하신 남변 덕택에 누리방에 자주 오지 못해 아쉽! 동접해도
      님들 쫒아가지 못해 뒤떨어지고! ㅠ ㅠ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6 22:51 신고 address edit & del

      비뢰도, 묵향 읽었던 사람입니다. ㅎㅎ 전 왠만하면 결말나오면 읽자는 주의라서^^;;; 기다림에 약해서...그래서 소설 신의도 완결나올때까지 패스ㅜㅜ

  19. 아꼬운아이 2013.03.08 08:33 address edit & del reply

    7년동안 많은 잠을 잔 대장입니다.
    이제는 잠이 아니라 편히 쉬고 싶은 대장입니다.
    잠들지 않고 은수 어께에 기대 편안한 휴식을...ㅎㅎㅎ

  20. 수우언니 2013.03.08 12:2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이제 7회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독이 내포하고있는 의미가
    단순히 의선 은수의 각성의 기재가 아니라는 것도 보이기시작하네요.
    화고독도 역시 대장의 각성의 계기가 되는군요.
    우달치로서의 각성.
    자신의 손으로 주군을 죽여야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의 목숨으로 지켜왔던 주군을...
    이것은 후에 은수를 지키기위해 검을 내려놓았던 그 순간과도 연결된다
    그리고 이 장면은
    다시 내가 아직도 해결 못하는 그 순간으로 이끌어간다.
    "업으면 검을 들수가 없어서..."
    검을 내려놓았던
    대장은 검을 내려놓을 수 없다고 한다 .

    왜 못 내려놓는데?
    지킬 수가 없어서?
    전에 당신 한번 내려놓았거든 뭔 소리여?
    나는 좀 이상한대?

    그동안 대장은 자신을 고려무사라고 칭하고 그렇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달치의 임무 수행은 자신의 타자화를 보여주는 것이었고요.
    우달치가 된다는 것 주군을 지킨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동시에 은수의 어깨에 기댐으로써
    지킴의 의미가 일방통행이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았을까?

    • 만두만두 2013.03.08 19:50 address edit & del

      수우님11개질문 댓글 보고서야 알았네요 1/5일날짜 제때님 자작님 댓글보고 알았습니다 고려무사라고 칭하고 살아온 부분을 읽으니까 19화에서 남들이 해달라는 거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거 한적있냐고 물어보는 씬이 생각나네요 어제 그리고 오늘.동시에 은수의 어깨에 기대는건 처음으로 남한테 지켜본 영이라 은수에 남다른 감정이 생겼을것같아요 지킴의 의미는 나도 보호받을 수 있구나.....이런 마음

  21. 주원엄마 2013.11.19 11:43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을 보니.. 7회부터 갱수기가 등장하네요.. ㅋㅋㅋ
    워낙 숫기도 없고.. 암튼.. 그동안 우찌 참았을꼬..

    7회에서는.. 대장의 꿈인 (초가집 마당에 두분이 웃고 계시는 그런 그림)
    두분중에 한분을 보내죠.. 그것도 대장 본인의 손으로..
    우달치로서의 마지막 임무.. 왕을 지키는 호위무사인 대장..
    어린 왕.. 자신을 잘 따랐던.. 그 어린 왕..
    경창군마마를 보내야 했을 때의 대장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참.. 진자로.. 눈물이..

    암튼.. 그 속도 모르고.. 울 은수..
    대장이 경창군을 죽였다는 사실만을 가지고..
    울 대장을 그런 차가운 눈으로 바라봤을때..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현실(개인적인)만을 가지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비수를 꽂는 말들을 자행하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암튼.. 엇갈린듯 하면서도.. 대장과 은수의 시선은
    서로를 향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대장은 은수만을 향하고..
    은수 또한 대장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그동안에는 떠나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전혀 생각지도 않았겠지만..
    (마음 주지 않았던.. )
    어찌 되었든.. 7회를 통하여 어떤 반환점 같은 것을 맞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 은수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겠지만.. 느낄 수 있었어요..)
    - 같이 가요.. 하늘 나라.. (이 말이 괜히 나오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장의 헛웃음이 너무 슬펐어요..
    대장 마음이 어떠했음이 헛웃음에 다 표현되더라는..
    넘 슬퍼요.. 흑흑흑..
    (울 대장.. 기운 내요!! 아자아자!!)


    잘 보았습니다..

2012.11.20 12:30




행복과 비극은 같이 붙어다니는 실과 바늘인지도 모르겠다. 그 때 나는 처음 행복이라는 것을 느껴 보았고, 동시에 평생 지울 수 없는 비극과 마주해야 했다. 내 손으로 어리신 경창군 마마를 보내드려야 했다. 그 분 눈 앞에서... 그리고 비극은 끝없이 이어졌다. 그 분이 떠난 그 날까지... 처음으로 품어본 욕심, 심장이 터질 듯한 행복과 함께...

 

"제가 개인적으로... 저 뒤에 계신 분을 연모하기 때문에 왔다는 말입니다", 덕성부원군 기철은 뭐가 그렇게도 우스운지 숨이 꼴깍 넘어가게 웃어보였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쉽게 그곳을 빠져나갈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그렇게 호기를 부려봤다. 죽기로 작정하고 싸우면 이길 수 있을까? 내공도 제대로 모을 수 없고, 기철에게서 나오는 음산한 냉기는 내가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대답을 해주고 있었다.  

하늘의원을 끌고 온 연유, 덕성부원군 드디어 속내를 밝힌다. 강화에 유배되어 있는 선왕마마의 병을 치료하라는 요구를 내건다. 하늘의원과 나, 그리고 전하까지 엮으려 함을 모르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기철의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것만이 그 분을 그곳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선왕마마를 보고 싶은 마음 또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폐위되고, 나를 유독 따르던 분, 가여운 선왕마마를 난 지켜드리지 못했다. 나의 의지와 선택과는 무관한 일이 고려왕이라는 자리였기에...

힘없는 나라, 욕지거리가 나는 그런 세상이었다. 

따라주는 술을 아무 의심없이 마시려는 분, 정말 대책없는 분이시다. 다행히 독은 없는 듯했다. 그 분은 그런 나를 힐책했지만, 의선이 고쳐줄 것이라는 말로 기철에게 그 분이 의선임을 강조했다.

성질 사나운 분, 기원의 욕지거리에 "지랄들을 하셔요" 거침없는 대꾸로 맞받아친다. 피식,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다. 아무튼 못말리는 분이다. 그리고 무지 쎄다. 독주를 벌컥벌컥 마시고도 끄떡없는 그 분, 뒤에 알았지만 그 분은 술을 좋아했다. 그 분도 잊고 싶은 것이 많은 걸까? 내가 잠에 취해 살았듯, 그 분은 술에 취해 힘든 것을 잊고 싶었을까?  

 

왜 하필 저 여인을 데려왔을까?

강화로 가는 길, 그 길이 끝나지 않기를 바란 건 내 욕심이겠지. 그냥 넘기는 법이 없는 분, 혹이나 마음에 짐이 될까 덕성부원군 집에서 연모한다고 했던 말은 사정이 있어서 라고 변명(?)을 해보지만, 역시나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못들은 걸로 해주겠다면서도, 이미 들었다고 가슴팍을 한 대 치고는 저만치 달려가 버린다. 장난을 좋아하는 분, 그 순간 난 세상이 정지될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그저 가슴만 쿵쾅쿵쾅, 내 심장에서 내는 천둥소리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  

세상은 정지되고 내 가슴은 쿵쾅거리는데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빨리 오라고 손짓한다. 정말 미치겠다.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몰라 애궂은 대만이를 잡는다. "왜 하필 그 많고 많은 하늘의원 중 저 여인을 데려왔을까? 어쩌다가, 왜!!!".

대만이가 알 턱이 있나, 순진한 대만이 녀석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모른단다. '니가 알리가 있겠느냐...'. 길게 나오는 한숨, '임자, 왜 하필 임자였습니까?'.

(*이때 최영의 말을 유심히 들어야 할게 여인이라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그 분, 하늘의원, 의선이라는 말이 아닌 여인이라는 말을 무의식적으로 뱉은 것은, 최영이 은수를 여인으로 마음에 품었다는 것을 말하겠죠?). 

그리고 이 장면 전에 은수가 얼결에 최영의 팔을 잡았을  때, 반사적으로 은수의 팔을 꺾어 "검을 가진 자의 뒤에 다가서지 말라"는 경고를 하는 장면은 심장은 벌렁거리더이다ㅎ. 뭘해도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최영의 눈빛, 표정, 숨소리, 침 삼키는 모습까지, 하나도 놓치지 못하게 하는 이민호는 마성의 남자(내남자하자고 하면 임자팬들 거품물겠죠;;)

 

대만이를 그 분의 수술도구를 가져오라고 보내고, 우린 강화로 향했다. 가는 길에 만두로 요기를 시키고(그 분은 밥을 굶기면 잔소리가 심해지는 분이다), 나는 따라붙는 그림자가 있는지 살펴야 했다. 역시나 그냥 '네' 하는 법이 없다. 왜? 어딜? 꼬치꼬치 말끝마다 질문이다. 허겁지겁 만두를 싸서 나와 혼자 하늘문으로 가겠다고 길을 알려달라고 한다. 겁이 났으리라. 선왕마마를 고치지 못하면 삼문에 목을 댕강 잘라 걸겠다고 했으니...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요, 나 연모한대매", 가슴이 서늘하게 아파온다. 연모하는 이를 어느 사내가 쉽게 보낼 수 있었을까? 다시는 만나지 못할 곳이라는 것을 알면서... 같은 하늘, 같은 공간에서 숨쉬고 살아갈 수 있다면 차라리 쉽게 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언제든 보고 싶으면 혼자라도 볼 수 있을테니...  

처음 말을 타보는 그 분은 겁이 나 한참을 말앞에서 심호흡만 내쉬었다. 성질이 뻗쳐온다. 강화까지 가려면 한참을 걸어야 하는데...

말에 앉혀주니 의외로 말타기를 쉽게 배운다. "말을 믿고 고삐를 말에게 맡겨봐요". 뭐든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고, 묻는게 많고, 금방 배우고, 금방 잊어버리고, 울다가도 금방 웃어버리고, 알 수 없는 분...

함께 말을 타고 가는 그 길이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 끝까지 가고 싶었다. 그 분의 웃음소리가 바람에 흩어졌다가 이내 내 마음에 가득 들어찬다. 어린아이와 같은 웃음소리, 처음이다. 그 분을 모셔온 후 그토록 환하고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웃게 하고 싶다. 돌아가는 날까지 좋은 기억만 채워주고 싶다. 그리고 난 싸우고 있었다. 그대로 그 분과 세상 끝까지 달려가고 싶은 욕심과... 

***이장면에서 은수가 말타기를 무서워하자 최영이 그러지요. 나를 믿으라고, 떨어지면 받아주겠다고... 이때 은수가 말에서 미끈해서 이민호가 멋지게 한 손으로 은수를 척 낚아채서 자기 말에 태우는 모습을, 혼자서만 상상하며 흐뭇해 했답니다. 근데 이런 장면없이 가서 쪼매 야박한 제작진이었습니다.

 

"내 이름은 은수에요, 유은수"

***담요를 던져주고는 검집으로 최영 근처 한 장소를 콕 집어 잠자리를 정해주는 최영, 야밤에 단둘이 남사시럽게 딱붙어서 자라는 거냐는 말에, 시크하게 "멀리있으면 지키기가 힘이 듭니다", 은수가 고분고분 최영이 지정해 준 곳에 담요를 깔고 눕지요.

그런데 최영의 아픈 곳을 쿡쿡 찌르는 은수, "지키는 거 좋아해요? 직업병인가? 임금님도 지켜야 되고, 약속도 지켜야 되고, 나도 지켜야 하고...", 최영은 지키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아픈데, 그래서 은수의 말에 착잡한 표정을 지을 뿐이 최영이었지요*** 

"내 이름 알아요? 은수에요, 유은수", 그러고 보니 난 그 분의 이름도 알고 있지 못했다. 유. 은. 수... 그 분의 이름을 나직히 불러본다. 가슴에 새기듯 한 자 한 자, 유. 은. 수...

"결혼은 했어요?", 이어지는 그 분의 말이 가슴을 쿡쿡 찔러온다. "사람이나 베는 살인마를 누가 좋아하겠어", 그 분께 사람베는 모습만 보였구나(*개인적으로 이때 살인마라는 단어는 무지무지 싫었습니다, 살... 하다가 아차하는 모습으로 삼켜버렸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했더랍니다*). 

"나도 혼인 안했어요. 화려한 싱글로 서울에서 살다가 그쪽에게 납치돼 왔어요. 부모님은 시골에서 농장하시고, 지금쯤 외동딸래미 없어졌다고 우리엄마 앓아 누우셨겠다". 그 분에게도 소중한 가족들이 있었다는 것을 그 때야 생각했다.

그 분이 더 말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했다. 근처에 박쥐(화수인)가 있다는 것을 진즉부터 알고 있었다. 무슨 말이 튀어나올지 몰라 불안하다. 그 분에 대한 말들이 부원군 기철에게 들어가서는 안된다. "그 입좀 다물고 자요". 

 

그 날 밤, 별 하나가 가슴에 들어왔습니다

"이 약속도 지켜줘요. 먼저 임금님 치료끝나고 하늘문에 나 데려다 줘요". 굿나잇! 잘자라는 하늘말 인사를 하며 돌아눕더니 이내 잠이 든다. 피곤한 하루, 그 분이 마음 편히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난 그 밤이 행복했다. 그리고... 가슴 한구석이 도려내지는 듯 찌릿찌릿 아파왔다. '돌려보내줘요, 데려다줘요' 그 분의 목소리는 날카로운 메아리가 되어 가슴 한 복판을 쓸고 있었다.  

아무말도 못했다. 돌려 보내주겠다는 말, 내 마음은 돌아눕는 그분을 향해 말하고 있었다. '안가면 안됩니까? 여기, 내 곁에 남으면 안됩니까?', 절대로 해서는 안될 말을 나는 그렇게 몇번이고 되뇌이고 있었다. 그 분이 준 아스피린을 씹으며...

*** 본방에서는 놓쳤는데 다시 보니 은수가 하늘문으로 데려다 달라는 약속 지켜달라는 말에 이민호의 표정에 슬픔 비슷한 침묵이 있더군요. 화수인이 은수의 곁으로 다가가자 나뭇가지를 던져 접근금지시키는 모습, 동작 하나하나가 어쩌면 그리도 폼이 나는지 하악하악*** 

'그 날밤, 나는 감히 행복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귀찮은 박쥐(화수인)를 돌려보내고, 그 여자의 말을 곱씹어보면서... 그대는 정인이라 부르는데 저 여인은 그대를 살인자라 부르네, 그런데 저렇게 마음 편히 딱붙어 자는 건 뭐지?...

그 분, 나를 믿고 있는 것일까... 돌려 보내주겠다는 말, 지켜주겠다는 말, 아니 나를 믿고 있음일까...

곤히 잠든 그 분을 깨우고 싶었습니다. 더 말해달라고, 임자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임자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고, 밤새 이야기해 달라고 깨우고 싶었습니다. 임자를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 버리는 내 마음을 어찌하지 못해 유.은.수, 유.은.수...나는 그 밤 내내 임자의 이름만 새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별 하나가 내 가슴에 들어왔습니다.

 

'왜 하필 저 여인을 데려왔을까?'.

돌려 보내달라는 그 분의 말이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모닥불 소리에 실려온다. 삼켜버린 내 마음, 내 욕심을 쫓아내기 위해, 나는 그 날 밤 모닥불만 하염없이 휘젓고 있었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고려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 던져질 것이라는 것을, 나는 그 밤 알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새롭게 발견한 최영의 감정선이었습니다. 자는 은수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은수를 돌려보내기 싫은 마음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고요해서 더 깊이가 느껴지는 이민호의 표정연기, 그러니 더더욱 빠져나오기가 힘드네요ㅠㅠ 대장은 알랑가? 우리 임자들 마음을***

 

***글 찾기 힘들다는 분들이 많아 발행글로 올리니 추천은 신경쓰시지 마시고, 마음 내키는대로 사뿐이 즈려밟고 가세요.

***경창군과의 해후,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은 다음회와 연결되는 내용이라 7회 리뷰에서 함께 정리할게요.

***신의 병동에서 알립니다. 마음 헛헛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멈칫하는 증세를 겪는 분들, 영스피린 두 알을 오독오독 씹어드시기 바랍니다. 꼭 소리가 나게 오독오독 씹어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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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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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5tuki 2012.11.21 15:35 address edit & del reply

    비수기임에도 뭐가 그리 바쁜지... 핸폰으로 구독만 하려니 몸이 근질근질...
    게다가 예전에 길~게 감상을 남겨도 댓글 달아주시지 않더니... 질투랄까요?
    암튼 뭐 이런저런 핑계로 글은 못 남겼던 또 한 '임자' 인사하고 갑니다.

    지금 드라마 다시보기는 못하고 있지만
    초록누리님 리뷰를 보면서 많은 장면이 떠오르는 걸 보면...
    전 분명 본방사수골수팬이었던게 분명합니다. ㅍㅎㅎ
    한참 신의의 바다에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주변에 아무도 공감의 손길을 뻗는 자 없고...
    이렇게 멋진 드라마를 안 보다니!!! 여러번 광분했던 듯 하네요.
    예전부터 꼭 초록누리님께 남기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저도 물론(!) 이민호의 최영을 무쟈~~~게 사랑합니다. 연모합니다.
    근데, 전 신의를 보면서 '김희선'이라는 배우를 처음 제대로 알게된 듯 했어요.
    제가 한국을 떠나있던 시절 활동을 했던 탓도 있겠지만
    전 그냥 한가인(?)같은.... 그런 CF에서나 빛을 발하는 사람...이려니 했었죠.
    그래서 눈여겨보던 이민호와의 호흡을 심히 우려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유은수 역에 딱이더란 말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변화해 가는 은수의 모습을 너무도 사랑스럽게, 진지하게 그려낸 김희선에게
    전 큰 감동을 받았죠. 김희선이 아니었다면 이민호의 연기도 퇴색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초록누리님도 리뷰하실 때 최영 뿐만이 아니라 은수의 성장도 초점을 맞춰 주십사...ㅎㅎㅎ
    함께 나누고 싶거든요. 기대합니다~

    • 쪽빛 2012.11.21 17:09 address edit & del

      좋은(?) 드라마는..
      우리 가슴에 여러 배우들을 새겨 주는 것 같습니다.

      김배우 뿐 아니라,
      공민, 노국, 조일신, 덕흥, 천음자, 덕만, 대만, 돌배, 충석, 고모, 마마, 시울, 지호..등등...................... 이 모두 남같지가 않습니다.

    • 자작나무 2012.11.21 20:53 address edit & del

      제가 들마를 잘 안 봐서 잘 모르지만...
      우달치들과 시울, 지호는 새 얼굴이었던 것 같아요..
      유심히 봤는데 이들도 앞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것 같더라구요..^^

      정말 저는 요즘 이 신의의 등장 인물들과 하루를 같이 살고 있다니까요..^^

  3. 루비™ 2012.11.21 20: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2012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선정 너무 축하드려요~
    내년에도 더욱 왕성한 활동 기대합니다^^

    • 자작나무 2012.11.21 20:49 address edit & del

      와~~~
      저도 축하드려요^^
      초록누리님 짱입니다요!!! ^0^

    • 수우언니 2012.11.22 00:01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
      축하드려요. 저희가 이렇게 으쓱해는 기분은 뭔가요?
      님의 글을 응원하는 우리의 사랑을 받으셔요.
      님께서 마련해 주신 따뜻한 위로의 시간들을 기억하겠습니다.

    • Monica 2012.11.25 01:14 address edit & del

      츄카츄카욤 ㅎㅎ

  4. 해비치달비치 2012.11.21 20:48 address edit & del reply

    은수의 거침없는 말과 행동이 잘 들어난 회였던거 같아요 최영의 생기있는 표정과 행동도 전과는달랐구요 전 은수의 만두를 양볼이 미어지게 입에 넣구 서슴없이 말하는 장면이 얼마나 귀엽구 사랑스럽던지...주인공 여배우가 이래두 저래두 이쁜 신의네요

  5. reiko 2012.11.21 23:21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안녕하세요~ㅎ함께 해서 너무 좋은 레이코 또 왔습니다 건강은 괜찮으신지,,신의를 그리워하는 이곳은 늘 따뜻하네요 덕분입니다:)이번회에서
    전 경창군과 함께 양손을 흔들던 밝디 밝은 은수 모습을 보고 미소짓던 영이 인상적이었어요 얼음처럼 굳어있던 그가 웃더라구요 역시 여인은 밝아야 매력있나요?!나무토막 레이코 한수배웠습니다ㅎㅎ이장면을 시작으로 은수는 늘 어딘가로 떠나는 최영에게 웃음을 보여주고 영은 미소로 화답해요 하늘이 정한 인연..많이 부러워요

    차가운 겨울이 오고 있어요 어디 영이 같은 남자 없나요?!!ㅎㅎ또 올께요 감기조심하세요

    • 시실리 2012.11.22 12:44 address edit & del

      영이같은 남자.. 당분간은 없을듯 싶어요... 이처럼 가슴에 깊이 박혀 들어오는 남자가 쉽게 있을까요~~??^^ 수우언니님.. 그러니까요~ 연기도 좋지만 자꾸 인간 이민호가 보여서요.. 더 헤아나오질 못하겠어요..

    • 엘리스블루 2012.11.23 02:49 address edit & del


      직관하는......
      맑은 사람같아
      오래도록 지켜보고 싶은
      이 민 호 입 니 다

    • 수우언니 2012.11.23 03:05 address edit & del

      이 인터뷰는 꽃남 끝나고 했던 것 인데
      정말 놀랍지요?
      그 이후 민호군의 행보를 보면
      정말로 착실하게 자신의 필모를 쌓아갔어요
      어떤 배우들은 그저 로코로 필모를 도배하는데 .
      그래서 저는 민호군을 응원합니다.

  6. 봄봄 2012.11.22 00:02 address edit & del reply

    앙~ 재방 리뷰 더 조아요~ 이런이쁜드라마는 같이보며 같이 꺄~ 소리도 질러주고 민호님멋지다고 함께조아라하며 하트 눈하며 봐야되는데~~ 혼자보는맘 아쉬웠는데 여기서 공감만땅하네요 감솨~ 행복^^다음회도 기대기대해요 홧팅 :)

  7. 솔샘물 2012.11.24 17:12 address edit & del reply

    저 혼자만의 너무나 황당한 에피소드인데요
    처음 본방볼 때
    '왜 하필 저 여인을 왜 데려왔을까'를 왜 하필 저런년을 데려왔을까'로 들어서
    너무 충격을 먹었답니다. 그날 밤 잠이 안 올 정도로요.
    그 다음날 인터넷으로 방송을 다시 본 후에야
    안심과 함께 웃음 대박을 터트렸다는... ㅎㅎㅎ
    한때 은수에게 싸이코라 불리우긴 했지만
    우리 영이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 해비치달비치 2012.11.24 20:18 address edit & del

      ㅋㅋ!그렇게도 들릴수 있구나 하며 완전 빵! 터졌네요 영의 입에서 그런말이 나올수있나 상상도 해보며 혼자 미친?처럼 깔딱? 넘어가네요 잘못듣고 멘탈붕괴현상을 겪으셨을 님께 위로삼아 그리고 넘 재밌어 연방웃으며 글 올리네요^∇^

  8. 자작나무 2013.01.04 10:38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여기 있어요.
    6회 재리뷰 글 다시 읽고..아, 기억이 새록새록~~ 처음도 아닌데 똑같은 감정이...ㅋ
    댓글들도 다 읽고...요즘 안 보이시는 님들의 안부가 궁금하네....건강들 하시겠지?
    앤님과의 인연도 여기서부터 시작...ㅋㅋ
    너무 신기하고 좋을 뿐입니다...^^

    아, 오늘은 다들 바쁘시나봐요.
    전 정말 모처럼 여유만땅~~!! 식구들 다 학교 보냈거든요.ㅋㅋㅋㅋ
    여기 누리방 열어 놓고 잠시 한 눈 팔다 올께요..^^;

    • 자작나무 2013.01.04 11:24 address edit & del

      ㅎ 수우언니님^^ 저도 왔다갔다 정신 없네요.
      비루한 인터넷, 비루한 노트북이라...^^;;;
      죄다 주인 닮아가나봐요..ㅠㅠㅠㅠ
      많이 춥지요? 그래도 한국 집은 실내가 훈훈해서...여긴 냉기가 가득~^^
      곤명은 남쪽이라 실내 난방이 안 됩니다. 그래서 침대속 전기장판위가 젤루 따뜻~~^^

    • 자작나무 2013.01.04 11:39 address edit & del

      저 다시 왔어요..^^;;
      저의 형님이 전에 LA에서 사셨었는데
      제 얘기 들으시고는 아마 그곳의 날씨와 비슷했을거라 하시네요...
      여긴 다행 고온건조입니다...그렇게 습하지는 않았어요.
      비도 많지 않아서 좋은데 많이 가물어요...
      이곳의 날씨예보는 단 두개입니다.
      해가 있는 날과 없는 날..ㅋㅋ

    • Helia 2013.01.04 11:42 address edit & del

      찾아오느라고 힘들었어요.휴

    • Helia 2013.01.04 11:44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자작나무님 한글 타이핑이 자꾸틀려서 죄송해요 주변에 한국인이 없어서 글도 이상하게 올리구요 ㅜㅜㅜ

    • 생머리 2013.01.04 11:51 address edit & del

      저 여기 있어요 자작나무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우리 동접한 내용 확인했다는거 아닙니까? ㅋ 수언니 방학 아니세요? 계속 출근이세요? 저도 리뷰글 다시 읽고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네요 전 이달엔 한가해요 ^^

    • 자작나무 2013.01.04 11:52 address edit & del

      ㅋㅋ헬리아님^^ 어서 오세요!!
      오타글이 있었나요?? 근데 전 왜 못 봤죠?? 눈이 삐꾼가..^^;;
      지금...거긴 몇시예요??

    • 자작나무 2013.01.04 11:56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간밤에 평안하셨어요??
      어젠 정말 생각 못한 이벤트로 정신없었습니다..ㅋㅋㅋ
      울 남편 내내 내 눈치 보더만요...저 여자가 지금 뭐 하는 거임?? 이럼서...진짜 바람났나보다..하고..ㅋ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4 11:59 address edit & del

      저도 그랬어요. ㅋㅋ 애들마냥 실없이 웃음은 계속 나오고 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4 12:0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수우언니님 엄청 ^^ㅎㅎ

    • 자작나무 2013.01.04 12:02 address edit & del

      저 옛날에...그 뭐냐...애인? 황신혜씨랑 유동근씨 나왔던 불륜드라마..
      그 때 샌프란시스코에 꽂혀서 드라마보다 OST들어있던 테잎사서 열심히 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샌프란시스코..하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파란 하늘, 자유로운 냄새(?)가 생각 나요...^^;;
      허걱....디즈니월드라....저요! 저 델구 가주세요....^^;;;;

    • 자작나무 2013.01.04 12:08 address edit & del

      ㅋㅋ수우언니님 안 오셔서 은근 섭섭~~!!
      앤님이 카톡동접 해 오셔서요..^^

    • 생머리 2013.01.04 12:10 address edit & del

      수언니 어제 우리 누리방 카톡 햇어요 넘 정신없는데 잼 있었어요 두시간 넘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다는... 그리고 언 니 넘 있어보여요.. 연구소...ㅎㅎ 앤 님이랑 제때님 은 만나 음주 토크 하셨구요 ^^ 닉만 보다가 실명 에 얼굴사진에 나이에 ㅋㅋㅋ 정말 정신없이 잼있었어요..

    • Helia 2013.01.04 12:41 address edit & del

      1월3일 오후 10시36분이구요 .비가내려요 .한국보다 14시간 느려요
      수우언니님 저는 미국에서 16년째 살고 있어요.올랜도 한번 방문하시면 좋겠네요.덕분에 뵈게요 ㅎㅎㅎ.

    • 통통배 2013.01.04 15:01 address edit & del

      감기기운에 약먹고 누웠다가 처음으로 카톡동접(!)을 했거든요.
      그나마 젤 먼저 빠져나왔는데
      계속 띵띵 거려 결국에는 소리죽여 놓고 잤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300건!
      아침에 그 300건 다 읽고 출근했어요.-궁금해서리....
      이제 방학인것 같아요.
      점심먹고 샘들이랑 수다떨 시간도 생긴걸 보니....

      여전히 설원인 운동장에 드문드문 찍힌 발자국을 보며
      사무실에서 달인 칡차 한잔 앞에 놓고 보니
      고즈녁한 강원도 산골같은 오후입니다.

      님들도 좋은 시간 되기를....

    • 초록누리 2013.01.04 15:07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어제 카톡으로 대화 나누셨다던데 통통배님도 함께 하셨나 봅니다.ㅎ
      부러워요.
      저도 폰 번호 날릴까요?ㅎㅎ

      저도 지금 독감걸려서 머리가 뽀사지고 있는데, 대장보면서 참고 있는 중입니다.
      꽃돌이 대장이 절 미소짓게 하네요.

      여기도 지금 눈이 많이 와서 설원입니다.
      저희집은 앞이 강이라 꽁꽁 얼어서 거대한 얼음 호수같기도 하고...
      낮에는 강건너 비탈에서 눈썰매 타는 아이들을 보면서 잠깐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했고...

      감기 땟지!

  9. 아꼬운아이 2013.01.04 11:48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계시면 방명록 꼭! 꼭! 확인해주세요..

    • 자작나무 2013.01.04 11:57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좋은 아침~~!! 아참참,, 좋은 정오인가?? ㅋㅋ

    • Helia 2013.01.04 12:28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안녕하세요

    • 생머리 2013.01.04 12:37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안녕히주무셨어요? ㅋㅋ

    • Helia 2013.01.04 12:43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반가워요.

    • 아꼬운아이 2013.01.04 12:45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이 곳 추위가 생존본능을 끓어올리고 있어요..
      삼실이 천국입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04 12:46 address edit & del

      Helia님.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 아꼬운아이 2013.01.04 12:47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어제는 깊은 잠을 잤습니다...ㅎㅎㅎ
      아직 손꾸락이 아프지만 기분은 최곱니다^^

    • 초록누리 2013.01.04 12:5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지금 확인해봤어요.ㅠㅠ
      우체국에 전화해 볼게요.
      전화는 여긴 지금 밤이라 내일 해야 할 것 같아요.

    • 아꼬운아이 2013.01.04 14:00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천리안이십니다...ㅎㅎㅎ
      사시사철 천국입니다...울 삼실은...

  10. Helia 2013.01.04 12:53 address edit & del reply

    잠깐 만나 차 한잔을
    마시고 헤어져도
    행복을 주는 사람이 있다.

    생각이 통하고,마음이 통하고
    꿈과 비전이 통하는 사람

    같이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한 사람
    눈빛만 보고 있어도 편안해 지는 사람
    한잔의 차를 마시고 일어나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면
    그 약속이 곧 다가오기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
    행복을 주는 다정한 사람이 있다..


    - 한 잔의 차가 생각나는 풍경 / 이정하 -
    오늘 만난 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영장군을 꿈꾸며 자러갑니다^^

    • 초록누리 2013.01.04 12:56 신고 address edit & del

      헉...헬리아님^^
      반갑다고 밑에 인사 남기고 있었는데 주무시러 가시다니...
      굿나잇^^.

  11. 초록누리 2013.01.04 12: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헬리아님, 새로운 식구가 오셨네요.
    환영해요^^.
    그런데 헬리아라는 닉네임, 혹 태양이라는 뜻 맞나요?
    음...전 이제서야 블로그 들어왔는데 이제 그동안의 댓글들 잠깐 읽어봤는데 무작스럽게 재미있는 시간들을 가지셨군요^^

    전 감기로 거의 시체가 되었다가 일어났습니다.
    어제 밤에는 감기약 기운때문이었는지 개취 마지막회 베드신을 보면서도 졸음이 쏟아지더군요.

    신의 중요장면 다시보기 했는데 갑자기 우리 임자방에서는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은수의 트라우마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었습니다.
    은수의 트라우마는 뭐였을까?
    상비약으로 먹었던 아스피린에 그 해답이 있는 걸까요?
    드라마를 보면서 저같은 경우는 주인공의 트라우마에 관심이 많은데,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왜 드라마나 영화, 소설속 주인공들의 트라우마에 관심이 많을까?
    큰건 작건 우리 모두 비슷한 종류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대장의 트라우마는 나에게 뭐였을까?
    치유해주고 싶었던 부분이었을까?
    아니면 나 역시 치유받고 싶었던 부분이었을까?

    • 초록누리 2013.01.04 13:26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저는 '헬'로 시작하는 닉네임에는 이상하게 반응을 하게 됩니다. 영어든 한글이든..
      제 본명이 헬레나라서 그런지.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4 13:32 신고 address edit & del

      트로이전쟁의 원인이자 미모때문에 여신의 분노를 샀던 헬레나가 님이시군요ㅋㅋ

    • 생머리 2013.01.04 13:38 address edit & del

      맞아요 누리님 우리가 드라마를 보는 이유중의 하나는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기 때문이 아닐까싶어요 내가 의식하고 있는 내 모습이나 미처 지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들까지.. 트라우마.. 전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여전히 생기는 중인것 같구요 ㅎㅎ 어제 저희끼리 얘기하면서 강남에서 만나기전에 단체 시술 받자는 말도 나왔는데.. ㅋ 단체 심리치료 이런거 해보고 싶다는.. 하긴 이런 댓글들로 이미 조금씩 힐링 되고 있긴하지만요..

    • 초록누리 2013.01.04 13:41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
      그쪽 여신은 아니고요.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로 성녀 중 한분이십니다^^.

    • 초록누리 2013.01.04 13:51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맞아요. 저도 신의 댓글방에서 힐링중이에요.
      왜 이렇게 이 드라마가 우릴 끌어당겼나를 생각해 보니 대장에게 상처를 받았던 거였어요.
      왜냐? 가질 수 없는 남자니까...너무나 가지고 싶은데ㅠㅠ

    • 초록누리 2013.01.04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그런데 전 성녀님의 그림자 근처에도 가지 못합니다.ㅠㅠ

    • 초록누리 2013.01.04 14:37 신고 address edit & del

      웃으면 안되는데 웃어버렸습니다^^

    • 생머리 2013.01.04 14:51 address edit & del

      가질수 없는 대장에게 상처 받았단 말에 웃었습니다 저는 갖고 싶은 맘은 없구요 걍 만나 즐길수 있는 사이가 좋아요.. 이거 돌 맞을 발언인가? 내가 가진 남자.. 뒷바라지.. 정말 매력 없어요.. 수언니 심리학에서 이런 심리는 뭘까요? 좋아하는 남자는 멀리두고 적당한 남자는 같이
      사는거요..

    • 수우언니 2013.01.04 15:02 address edit & del

      그것도 혼배성사 중에 ...
      다들 난리도 아니었어요.

    • 수우언니 2013.01.04 15:06 address edit & del

      그건 심리학이 아니라 요즘 쓰는 말로
      국어 실력이 안되면 주제를 모르고
      산수 실력이 안되면 분수를 모르는데
      두 과목이 다 된다는 뜻입니다.

    • 초록누리 2013.01.04 15:11 신고 address edit & del

      와......ㅎ.
      아...ㅎㅎㅎ 모처럼 크게 웃었어요.

    • 자작나무 2013.01.04 18:28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감기로 아프셨다니요...ㅠㅠ 지금은 괜찮아지셨나요?
      은수의 트라우마...갑자기 개취의 전진호 트라우마와 비슷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성공(?)하고 싶고, 능력을 발휘하고 싶지만 언제나 제자리인 것...
      은수같은 경우 돈은 없고, 그 바닥에서 여자라서 당하는 불이익,
      돌아오지 않는 기회(?)..뭐 그런거...정리가 좀 안 되지만...^^;;

      수우언니님^^
      그렇게 거칠지는 않았어요. 제 시각에서는...
      아,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구나...그런 생각에 주의깊게 읽었고...
      알지 못하는 세계속에 있는 복잡한 이해관계들...뭐..그런 정도였는데
      이민호군을 공격한다든지 비하시키려는 관점이 아니라는 정도..ㅋ
      제가 지금 맘이 급해서...말이 짧아져요..이해를 부탁합니다..^^;;

    • Helia 2013.01.05 00:00 address edit & del

      네 초록누리님 그리스어로 태양.좀 질투가 많은 여신이지요.제가 자러간사이 멋진댓글 많이 올라 왔네요.지금 비가 계속내리네요

  12. dream 2013.01.04 14:30 address edit & del reply

    저 3분내로 나가야해요...ㅎㅎ
    우선 방명록에 메일 남겨 놨구요..
    좀 정리가 되면 인사 드리러 올게요
    모두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제가 여러분들 사랑하시는거 아시죠?
    와락~!!!

    • 수우언니 2013.01.04 14:34 address edit & del

      드림님 ^^
      진통이 시작?

    • 초록누리 2013.01.04 14:35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홧팅!!

    • 통통배 2013.01.04 15:06 address edit & del

      순산하시기를...
      화살기도 날립니다.
      이쁜아기도 님도 다 무사하고 건강하게...

    • 수우언니 2013.01.04 15:08 address edit & del

      진통인것 같지요?
      그렇게 급히 임산부가 간다면?

  13. 초록누리 2013.01.04 14: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임자팬들^^
    혹 다음 드라마 특히 관심 가지고 있는 것 있으면 남겨주세요.

    • 초록누리 2013.01.04 14:5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랑 같네요.
      전 시상식 보면서 야왕이랑, 노희경 작가 작품 두 개를 봐야겠다고 찍었거든요.
      승기 드라마는 물론이고...
      그런데 mbc에서 승기 버렸는데 구가의서 mbc에서 하는 것 아닌가요? 아직 편성이 안됐다는 말도 들리던데....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4 15:11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아직 구가의서를 제외하고 끌리는게 없네요. 노희경님 이번 작품이 일본드라마 원작이라서. 근데 배우들땜에 볼지도 아직은 고려중!

    • 초록누리 2013.01.04 15:13 신고 address edit & del

      앗...
      원작이 있는 거에요?
      음...잠시 고민중....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4 15:1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누리님. 그나저나 승기군 소속사에 이서진도 있지 않나요?

    • 초록누리 2013.01.04 15:2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이서진도 같은 소속사에요.
      후크엔터테인먼트.
      1박2일도 그래서 우정출연했고....

    • 엘리스블루 2013.01.04 15:41 address edit & del

      신의 이후 다른 드라마로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왕소심이
      초록누리님, 수우언니께서 추천해주심
      고개 돌려 보려고요
      SBS드라마 채널에서 시가 한편씩 해주는 거 재미나게 보고있죠
      주원이가 왕서방 사마귀? 코 옆에 달고 칼 들고 폼잡는게 넘 웃겨
      오랫만에 실컷 웃었어요
      사극 단역배우 하는거...
      장빈 쏘리(멋적게 한 손 들고...힛) 이필립이 아빠처럼 오빠처럼
      굴지말고 남자로서 적극 대시했으면 재미있었겠다.....
      항상 눈물을 감추고 웃어주는 이필립이네요
      라임에게 은수에게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4 15:4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누리님께서 리뷰하시면 또 끌려서 볼 지도 ㅋㅋ

    • 초록누리 2013.01.04 15:46 신고 address edit & del

      엘리스 블루님^^
      오셨어요?
      전 새해 첫 드라마 리뷰글은 좀 달달하고 유치한 드라마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야왕은 그런 분위기는 아닌 듯 싶네요.
      소개한 티저영상 보니까...
      그리고 전 수애와 궁합이 맞지 않은 편이라(ㅎㅎ::)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일단은 볼 생각이에요.

      전 여주나 남주에게나 꽂혀야 탄력을 받는데,
      권상우도 꽃히는 쪽은 아니라...유부남에게는 관심떨어지는 불편한 진실ㅎㅎㅎ

    • 아꼬운아이 2013.01.04 16:32 address edit & del

      전 조인성, 송혜교 나오는거 볼려구요..
      노희경작가가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하기도 하고..
      예고보니 조인성 느낌도 좋아요.

      권상우,수애는 드라마는 왠지....
      권상우와 궁합이 맞지 않나요..제가...ㅋㅋㅋ

    • G.jete 2013.01.04 17:37 address edit & del

      전 예전에 만화로 야왕을 봤어요
      줄거리를 이미 알고 있는거긴 하지만
      어찌 전개될지는 작가만 아는지라...

    • 수우언니 2013.01.04 17:47 address edit & del

      그 야왕이 이 야왕인가요?
      참 하늘아래 새로운 게 없다지만 이건 좀 너무 하네
      노희경 작가도 원작이 있다면서요?
      노희경 작가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저는 노희경 작가의 내레이션 방식이 싫은데 ....
      그게 좋다는 사람도 있고 ...작가도 못해먹을 노릇...
      저는 선덕여왕이 표절 판정이 났다고
      들어서 어리둥절하고 있는 중,,,
      김영현 박성연 작가 좋아하는 데ㅠ,ㅠ

    • G.jete 2013.01.04 18:11 address edit & del

      야왕...그게 그거네요 ㅎㅎㅎ
      글구 최종판결인듯?한데 선덕여왕 표절판결났어요
      판결에 대한 이유도 났는데
      그것까지는 기억 못하겠구
      일차에서는 표절아니라고 했는데...ㅎㅎㅎ
      새로운 잣대가 생기겠지요

    • G.jete 2013.01.04 18:15 address edit & del

      야왕의 내용은 정말 만화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드라마는 어찌 풀어갈지 기둥만 빼고 다 바꿀려나...
      드라마 자체를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어떤식으로 전개할지는 궁금해요

  14. 엘리스블루 2013.01.04 15:51 address edit & del reply

    방학이라 여유롭긴한데
    자꾸 들랑날랑 기웃기웃 하게되서
    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도서관에 가보려고요
    신의 책 살 때 함께 주문한 책인데
    신의는 밑줄 쫙~그어가며 읽은지 오랜데
    영 진도가 안나가 들고가 읽고 오려고요
    다녀올게요~~

    알렉산더 로이드.벤 존슨의 힐링코드

    • G.jete 2013.01.04 17:42 address edit & del

      전 일부러 추리소설 택했는데
      진도가....
      걍 대충 포기하고 왔다갔다해요
      뭐 급할것이 있다고 이러면서요 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3.01.04 19:08 신고 address edit & del

      앨리스 블루님
      제떼님 수우언니님
      모두 독서를 선택하셨군요~~^^
      전 1000피스 직소퍼즐을 구정전에 완성해서 거실에 액자로 걸어놓는것이 목표임다~^^ㅋㅋ
      노이슈반스타인성을 할까? 천지창조의 아담의 탄생을 할까? 고민이에요~~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4 19:36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분위기가 서로 너무 다른 것을 가지고 고민하시네요..음...전 노이슈~~~성을 추천합니다.(이름이 왜이리 긴지..디즈니월드 그 성요 ㅋㅋ)

    • G.jete 2013.01.04 20:11 address edit & del

      1000개짜리 맞출때는 좋은데 다 맞추고 나면
      둘때가 없어요 ㅎㅎㅎ 그게 싫어요
      꼭 꽃받을땐 좋은데 버리려고 할땐 처치곤란인것처럼
      책을 얼마나 갖고 쭈물렀는지 흐물흐물해요

    • Helia 2013.01.05 00:36 address edit & del

      저도 신의책과 앳스타일12월호 주문했는데 아직 안오네요.
      영장군에 반해서 이민호와 관련 된것은 다 모으는 중이에요ㅋㅋㅋ

    • 헤일로 2013.01.05 13:51 address edit & del

      오~ 엘리스블루님 힐링 코드 보시는구나!
      반갑습니다~~^^

  15. G.jete 2013.01.04 17:32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방을 못찾아서 추운곳에서 동사할뻔했어요.
    자작나무님~~~~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 통통배 2013.01.04 17:37 address edit & del

      푸하하~~` 추운곳에서 동사~
      저는요.
      오른쪽 옆에 보이는 누리님 최신글을 찾아 5~6회 클릭하거나요
      아님 오른쪽 맨위의 최신댓글 클릭해서 나타나는 글부터 살펴봐요.

      맨처음 리뷰글 맨아래에서 찾을때는 진짜로 차례차례 넘어가기를 기다리다 목빠져 죽을뻔했어요.
      댓글이 많이 달리니 열리지도 않고서리....

      님의 컴 실력을 무시해서가 절대 아니구요.
      제가 얼마나 헤메었는지 그저 알고나 있으라고 알려드리는 거랍니다.ㅋㅋ

    • G.jete 2013.01.04 17:46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감사합니다(꾸벅)
      은글슬쩍 낑기려고 했는데 딱 걸렸군요
      핸폰은 댓글 달기도 어렵고 수정하기도 어렵고
      추운데 잘 지내시죠?

    • 자작나무 2013.01.04 18:29 address edit & del

      그랑제떼님^^ 감사요^^
      속은 괜찮으세요?? ㅋㅋ
      어제 즐거웠어요..

    • 수우언니 2013.01.04 18:32 address edit & del

      그랑제떼하고 앤이 어제 음주 했다는데그게 무신 소리여?
      (반말이 막 튀어나오네)
      드디어 그동안의 여신 페르소나를 제치고 아줌마 아이덴티티가 ....

    • 빨강머리Anne 2013.01.04 19:0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게요~~~ㅜㅜ
      다 소문나네~~~ㅜㅜ
      그랑제떼님과 제가 인천에 살아서
      어제 동네에서 만나서 한 잔 했어요~~ㅜㅜ
      그리고 카톡으로 동접도 했구요
      수우언니님은 카톡이 안되셔서 어쩔수 없이~~~ㅜ.ㅜ

    • 수우언니 2013.01.04 19:12 address edit & del

      저는 카톡 원래 못해요
      핸폰도 구형이고 페이스북도 안하는데요.
      제가 말했잖아요. 저는 Off-Record 인 사람이라고 .....
      제 핸폰도 앤님한테만 ㅎㅎ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4 19:48 신고 address edit & del

      제떼님 웃겨요..ㅋㅋ 방을 못찾아서 동사... ㅋㄷㅋㄷ

    • G.jete 2013.01.04 20:25 address edit & del

      헉@@
      클났네~ 온 동네 방네 소문 다 났네
      속쓰릴정도까진 안먹었구요
      술깰때 머리가 좀 아플정도 ㅎㅎㅎ
      동동주가 먹을땐 달착지근해서 좋은데...
      어제 앤님과 약속이나 한듯 빳데리 중간에 방전되고
      (저얼때 술먹기 위한 사전 작업 아니였어요ㅎㅎㅎ)
      독수린데 핸폰으로 자음모음 찾아가며 글쓰느라
      또 읽느라 그리고 웃느라 정신없었죠
      누리방의 여러분들도 그러셨겠죠?
      앤님과 저는 두개를 더 했지만(술+안주)
      어제 너무 즐거웠어요
      앤님은 카톡의 사진보다 더 예쁘고
      귀엽고 발랄하곻ㅎㅎㅎ
      좋은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기뻤어요
      얼렁 2.2 가 돼야하는데
      그날을 기다리며 전 댓글을 열심히 쓸께요~!!!!

    • 수우언니 2013.01.04 20:38 address edit & del

      그랑제떼님^^
      동네방네가 아니라 전세계 방방곡곡 지구촌을 지나
      안드로메다까지 퍼졌어요.

    • dream 2013.01.04 22:40 address edit & del

      댓글에서 만난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서 음주를 즐겼다는 것은..
      우와~ 정말 대단한 일 같이 느껴져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었을거 같아요 ^^

      방 못찾아서 동사할뻔하신~ ㅎㅎ
      에고...
      초록누리님 방은 항상 방이 따따해서 동사걸릴 위험은 없어요
      그러니 언제라도 어느 방이라도 발 쭉 뻗고 쉬셔요

      헤헤~^^

  16. dream 2013.01.04 17:44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니에요~~ ㅎㅎ
    예정일은 이번달 26일인데요
    지난주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던것이 보인다구요
    다음주 월요일에 초음파 한 번 더 보고 어쩌면 유도분만 할 수 있다고 했네요

    제 아이...예쁜아이...
    건강하지 못해요...^^
    아마도 태어나면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할거에요
    (최소 4가지^^)
    지난주에 1가지가 더 추가되는 바람에 유도분만 할 수 있다고해서
    저도 마음이 급해지고요...
    오늘은 보건소 가서 산모도우미 신청하고,
    선청성 이상아에 대한 정보도 좀 얻고...그러고 왔네요
    신랑 시간에 맞춰서 준비하다보니 급하게 나가게 된거에요

    아직은 아무것도 속단하지 않을려고요
    신랑하고도 얘기했지만, 미리 짐작해서 걱정하거나 낙담하지 말고,
    아무리 안좋은 경우라도 방법은 있으니 그 때 최선의 방법을 찾자고요
    하지만 미리 마음도 좀 다져먹고,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네요

    에고...
    이런 얘기 여기서 하기가 좀 그러네요
    갑자기 진통 얘기가 나오는 바람에 제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다보니
    이런저런 얘기까지 다 하게 되네요...

    걱정해 주시는 마음 잘 알고 있어요 너무너무 감사히 ...
    제가 얼마나 여기서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있는지 다들 아실거에요

    믿음이라는거..
    그것이 꼭 사랑하는 남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요...
    부모 자식간에도, 또 제가 믿는 그 분과의 관계에도...친구간에도...등등..
    신의 덕분에 전 제 아이를 믿고 있고, 남편도 믿고 가족들과 의사분들도 믿고 있거든요
    절대로 낙담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여기서, 신의를 통해 배웠거든요.

    어떤 말로서 듣는 위로보다 드라마 한 편이, 리뷰 하나가, 리뷰에서 보여진 댓글들이..
    제게는 정말로 큰 위로가, 정말로 든든한 힘이 되어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사랑'이라는 말의 무게가 얼마큼인지...
    '믿음'이라는 말의 깊이가 얼마큼인지...
    임자팬분들은 아시죠? 저도 그래요...감사드립니다. 꾸벅~^^

    • G.jete 2013.01.04 18:06 address edit & del

      dream 님 ~~!!!!
      괜찮을꺼예요!!!!!
      드림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까
      미국드라마 bones 생각나요
      안젤라와 하진스가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검사중에 서로에게 있는 유전적 요인이
      결합해서 태어난 아이가 불편을 초래 할수있는 상황이였거든요
      그런데 서로 믿음과 격려로 위로하고 배려하는 과정이
      참 아름다웠거든요
      드림님도 마음편하게 갖으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04 18:12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예정일은 26일이시고, 유도분만가능하시다구요^^
      하시기 어려운 얘기이실텐데 여러가지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레미제라블을 보면서 느낀건데요,
      같은 자비를 베풀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가 생기더라구요....

      똑같은 드라마를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 다른 것처럼....
      신의를 통해서 그리고 누리방 신의 병동을 통해서
      믿음을 .... 사랑을.... 느끼신 것은 드림님께서 그 만큼 마음 밭이 크시고 아름답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일을 통해서 가족간의 사랑, 믿음을 더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정말 드림님이 아름답고 드림님의 가족이... 그 사랑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부럽네요^^

      드림님
      엄마가, 그리고 온 가족이 감사함으로 믿음으로 사랑으로 기다리고 준비하고 계시기 때문에 분명히 아가도 많이 편안해하고 행복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 신의병동 임자들도 한 마음으로 행복한 아가의 탄생을 기다리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드림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저도 많이 위로받고 그리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2013년이 정말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래요^^
      드림님 ....
      사랑해요^^ 화이팅입니다^^ !!

    • G.jete 2013.01.04 18:23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저도 임신기간중 조금 힘들었는데
      제경우는 애가 빨리 나오려고 해서요 반대로
      분만억제제를 무쟈게 맞았어요 ㅠㅠ
      맞으면서 얼마나 노심초사 했는지
      태어나고서도 상태가 안좋아서 인큐베이터에 두고
      퇴원했어요
      그런데 지금은요 잘자라서 대입을 바라봅니다
      드림님~~~~
      기도할께요!!!!

    • 자작나무 2013.01.04 18:32 address edit & del

      맞아요, 드림님^^
      속단할것도 낙담할 것도 없네요..
      중요한 건 드림님 마음과 믿음이니까요.
      할 수 있는 한 마음을 편안히 가지세요...
      끝까지 믿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기도 알면...혹시 알아요?
      아기가 엄마 걱정 안 시킬라고 스스로 건강해져서 나올지...헤헤..
      드림님, 화이팅!!!

    • 생머리 2013.01.04 20:20 address edit & del

      세번째 아이라 기대가 크셨을텐데 주어진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이 참 먹먹하게 다가옵니다 그게 어떤 무게인지 저도 경험이 있어 조금은 알거든요 하지만 드림님의 마음밭을 보니 정말 임자들 말처럼 좋은 일로 바꿀수 있는 믿음이 보입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 순산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힘내시구 홧팅! 우리 임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힘이 되어 드릴게요^^

    • 온누리 2013.01.04 21:42 address edit & del

      드림님ᆢ홧팅
      여유를갖고 기다려보셔요
      울 자작님 말씀대로 아기가엄마걱정안시킬거예요 믿음과사랑으로요 ㅎㅎ

    • dream 2013.01.04 22:34 address edit & del

      기다려요...기다리는데...

      제떼님. 그럼요 괜찮을거에요...
      검사라는 것이 확률일 수 있고, 지키기 위한 준비잖아요..
      근데....분만억제제...그런것도 있어요? 첨 알았어요.^^

      빨강머리 앤님
      그러게요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 다르다는 거...
      사람이 다르니 보이는것도, 느끼는 것도 다른가봐요
      앤님도 정말 활발하시고, 항상 에너지 충만하신 분 같아요
      앤님 집에 가면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살고 계실거 같아요~
      화이팅 할게요 앤님~ 아자~!!!

      수우언니님...^^
      양산에 있는 부산대병원이에요...
      세자녀 신공에 도달하기 정말 어렵네요~
      정말로 스텐바이 할때...힘이 되어 주실거죠? ^^

      자작나무님
      끝까지 믿고 기다리는거...우리 아기도 알거에요 그쵸?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이에요
      오빠들이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도 말이에요
      네에...태어나서 회복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갓 태어난 아기도 손가락힘이 얼마나 센지
      자기 몸 하나 지탱할 정도라고 하잖아요...헤헤~^^

      생머리님
      셋째라 기대가 컸던건 아니에요...ㅎ
      오히려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이라 당황스러웠다고나 할까요~^^
      홧팅할게요~ 고마워요~~~~ !!

      온누리님
      믿는다 믿는다 하면서도 조금은 조급해지고 그러네요
      아기가 엄마 걱정 안시킬거라는 온누리님 말씀...감사해요
      그러니까 꼭 '엄마 나 괜찮아'라고 말하는거 같아요~^^

      에고...저 괜찮아요
      얼마나 잘 먹고 잘 지내는지...살도 쪘네요
      미리 알고 있으니 나름대로 준비하고...
      당황해서 놓쳐 버리거나 하지 않게...그렇게 지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 Helia 2013.01.05 00:07 address edit & del

      dream님 기운내세요. ^^

    • 엘리스블루 2013.01.05 00:26 address edit & del



      행복dream
      사랑dream
      건강dream

      dream님께 모두 드리고싶네요~~~

    • 헤일로 2013.01.05 13:55 address edit & del

      드림님과 남편분, 아기 모두에게 가장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된 인연...
      행복하실 거예요^^

  17. Helia 2013.01.05 00:57 address edit & del reply

    당신의 작은 꽃이고 싶습니다


    우련(祐練)신경희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진한 향기 보다는
    당신만이 느낄 수 있는
    은은한 향기이고 싶습니다

    쉽게 기억 되었다가 쉽게 잊혀지는
    진한 향기의 꽃 보다는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은근한 향기의 작은 꽃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볼 수 있는곳에
    화려하게 피어나지 않아도 좋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그러나 당신만은 찾을 수 있는 곳에
    좋은 향기의 꽃 이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화사한 꽃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그러나, 당신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는
    당신 기억속에 오래 남겨질 수 있는
    수줍은 모습의 작은 꽃이고 싶습니다.

    저 여기 있어요. 혼자서 헤매는 다들 그리워요

    • 자작나무 2013.01.05 01:00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저, 여기 있어요!

    • 자작나무 2013.01.05 01:06 address edit & del

      시가 참 좋네요^^
      저두 은은하고 자잘한 꽃 종류 좋아해요...
      소국, 코스모스, 안개꽃, 구절초, 사계국화, 임파첸스...
      저희 집 베란다에는 크고 작은 화분 다 더해서 100개도 넘네요..^^;;

  18. 자작나무 2013.01.05 00:59 address edit & del reply

    모두들 굿밤요~~!! ^^
    초저녁에 잠깐 졸았더니 지금 잠이 안 와요..ㅠㅠㅠ
    내일은 7회로 가는 거지요?? ^^

  19. 자작나무 2013.01.05 00:59 address edit & del reply

    모두들 굿밤요~~!! ^^
    초저녁에 잠깐 졸았더니 지금 잠이 안 와요..ㅠㅠㅠ
    내일은 7회로 가는 거지요?? ^^

    • 자작나무 2013.01.05 01:02 address edit & del

      하나 지울랬더니..허걱~ 패스워드가 틀렸다네..뭐지???ㅠㅠ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5 01:08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 전 벌써 7회에 있습니다. ^^

    • Helia 2013.01.05 01:11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이시스여신님 방가요

    • Helia 2013.01.05 01:11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이시스여신님 방가요

    • 자작나무 2013.01.05 01:13 address edit & del

      방가방가~~!! 7회로 갑니다..^^

  20. 엘리스블루 2013.01.05 01:15 address edit & del reply


    오후에 도서관에서 책읽다가
    여성중앙 12월호에 시선이....
    민호군 멋진 화보가 마음을 끌었던거지
    와우~~!!!!!
    톱스타들이 입양아 아기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와 기념사진이 실려 있었는데
    민호군와 아기
    생각지도 못한 컨셉
    둘다 넘 사랑스러워 깨물어주고 싶었지
    앙~~^^
    사진작가 조세현과의 작업

  21. 주원엄마 2013.11.19 10:31 address edit & del reply

    대장한테 완전 몰입되어(5회 마지막부분에서 말이죠.. ㅋㅋ)
    다시 1회부터 보면서 대장만 보게 되었지요..
    그리고 맞이한 6회에서.. 저는 완전히 은수가 밉상으로 보였어요..
    대장의 감정과 대장의 생각과 대장의 입장에서만 보다보니..
    은수가 너무 튀는 거예요.. 연기가 너무 과해보이기 시작했지요..
    (괜히 밉더라구요.. ㅋ)

    그러다.. 만두먹는 그 장면.. 올려주신 화면.. 바로 거기에서..
    은수가(물론 김희선씨가) 너무 예뻐 보이는 거예요..
    입에다 만두를 가득 물고.. 대장을 쳐다보는데..
    눈이 반짝반짝.. 얼굴이 샤방샤방.. 빛이 나더만요..
    물론.. 그 장면에서 대장 눈에 그렇게 비쳤겠지만..
    어딘지 모르는 남의 집에 끌려와.. 하룻밤 고생한 사람의
    얼굴은 아니었지만.. 어찌되었든.. 어느새 대장을 믿고 따르는..
    대장을 의지하는.. 그런 여인네(?)의 모습이 되어서..
    낯선 땅에서.. 자기가 있어야 하는 하늘나라의 길을 혼자서
    찾아서 가겠노라고.. 길을 알려달라고 하는 천진난만..
    순진무구.. 어린아이처럼 맑은 영혼(이때부터 은수의 영혼을..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을 보게 되었지요..
    암튼.. 대장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대장이 사랑하는 여인네까정
    사랑하게 되어버린.. 갱수기라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찌 되었든.. 대만을 궁궐로 보내고..
    대장과 은수의 달달한 데이트 장면으로 보게 되었네요..
    둘이서 밥을 먹고(한국사람은 특히나 밥을 먹으면서 정이 든다네요..
    밥을 먹어야 친한 사이가 되는.. ㅋㅋ)..
    같이 밤을 보내고(?)..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그런 시간.. (꼭 필요했던..)

    대장이 쓸쓸해하며 아스피린을 입안에 넣고 먹던 장면..
    밤새.. 모닥불을 지키며(사랑하는 여인네를 지키는) 보내는 시간..

    그 길고도 짧은 평화로운 시간.. 넘 보기 좋았습니다..

2012.11.18 14:27




결국 나는 쓰러지고 말았다. 안간힘을 다해 버티려고 했지만, 시야가 흐려지고 온몸에서 진액이 다 빠져나가 버린 마른짚단처럼... 

죽음의 문턱, 나는 온몸으로 그곳을 향해 질주했다. 그만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내나라 고려도, 믿을 만한 사람이 되어달라는 새 왕의 간청도, 왕비마마의 살라는 명도, 눈물이 그렁해서 죽지말라던 그 분도, 돌려 보내주겠다는 약속도, 지켜주겠다는 언약도, 이대로 눈 감으면 모든 것이 끝, 나는 그렇게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싸우고 있었다. 

꽁꽁 얼어 죽어버린 심장이 소리를 낸다. 희미하게 그 분의 소리가 얼어 버린 내 심장을 깨운다. "나 지켜준대매". 멈춰있던 내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나는 살아났고, 내 심장과 함께 겨울 속에 살고 있던 내 마음도 그렇게 살아나고 있었다. 얼어버린 봄이 녹고, 나는 그렇게 봄을 맞았다. 내 심장이 돼버린 그분과 함께... 

 

"지금 쓰러져 버리면 내 마지막 기회가 날아가 버린다구!"

 

시야가 흐려지고 기운이 빠져나가는 일이 하루에도 몇번씩, 점점 심해지고 있다. 그 분의 얼굴이 뿌옇게 흐려지기도 하고, 기둥에 몸을 기대 우달치 애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잠시 혼절을 했다가 깨나기도 했다.

의식을 놓을 때마다 아버지는 얼음호수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아버지는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 아니라, 나를 돌려보내기 위함이었음을, 한참 후에야 나는 알았다.

아버지는 물으신다. "찾았느냐?", 아직 찾지 못하였다는 나를 아버지는 그렇게 돌려 보낸다. 가서 더 찾아보라고... 찾을 때까지 오지 말라고... 그래도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한참을 그곳에 있다가 온다. 그렇게 나는 산다는 것이 싫고 귀찮고,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얼음호수 낚시터는 최영의 내재적인 의식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살고자 하는 마음, 세상을 향한 미련을 버리고 마음의 빗장을 걸어버린 최영의 의식*** 

기철 그 자는 강했다. 그 자를 본 순간 직감했다. '힘들겠다'. 그러나 쓰러질 수 없었다. 아니 쓰러져서는 안됐다. 기철 그 자를 막지 못하면, 내 마지막 기회가 날아갈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여기서 최영의 마지막 기회는 처음에는 살아야 하는 이유, 명분을 찾았느냐는 아버지의 질문과 연관지어 생각했었는데, 은수를 지켜준다는 약속, 돌려보내주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나 재해석이 되더라고요. 임자팬의 의견은 어떠한지요? 매희를 지키지 못했던 최영이 은수를 지난 번에 돌려보낼 기회를 놓친 것을 자책하는 중의적인 의미가 아니었나 싶어서 말이죠)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하늘의원에 대한 소문이 궁내는 물론 저자에 쫙 퍼졌다. 입단속 제대로 하지 못한 주석이를 늘씬하게 패줬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이다. 한시가 급하다. 그 분을 하늘문으로 모시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다. 욱씬욱씬 복부의 통증이 느껴지지만, 이를 악물고 전의시를 항했다.

애들 몇을 붙여줄테니 먼저 떠나라고 짐을 꾸리라하니, 그럼그렇지 한 번에 '네'하는 법이 없는 분이다. 조잘조잘 정말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시끄러운 분, 임금님 빽이 있다고 도자기를 자랑하는 철딱서니 없는 분, 마음은 급해 미치겠는데 천하태평이다. '임자, 임자가 지금 위험하다고!!'.  

의선이라는 직함으로 전의시의 보호를 받게 하라는 어명이 떨어졌다는 말에 온몸에 힘이 빠진다. 내 몸이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나는 그렇게 그 분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보이고 싶지않았는데... 아니 이렇게 쓰러져서는 안되는데, 쓰러져도 그 분을 보내드린 후의 일이어야 했는데, 그러나 내 몸은 내 마음을 읽지 못하였다.

 

장어의에게 물으니 일각을 혼절했다고 한다.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겼다는데, 누워있을 시간이 내겐 없었다. 그 분이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더 아파오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놈들은 빠르게 움직였다. 화공을 쓰는 여인이 전의시까지 침입했다.

전의시에 침입자가 있었다는 소리에 의선의 안위가 걱정된 임금이 한달음에 달려왔다. 밀지의 함정을 전하께 보고하니 고민이 짙어지는 모양이다. 기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힘없는 왕의 심중이 읽혀져 마음이 무거워 온다. 알아서 판단하시라 최대한 시큰둥하게 대답을 마쳤다. '나 좀 놓아달라고요!'.  

임금은 내 시큰둥한 기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의선을 붙잡으라 명한 것이 전하였으니까... 그런 내게 임금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온다. 궁을 나가려는 이유에 대해... 믿을 수 있는 한 사람이 필요했고 그 한 사람인지 알아야 했다는 말이 고맙지가 않다.

그게 그 분에 대한 마음의 시작이었음을, 언제나 전하보다 그 분이 먼저였던 마음때문이었음을 한참후에야 알았지만, 그 때는 고려무사의 언약의 값, 내 목숨값의 자존심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적월대 스승님의 죽음, 성왕의 패악에 대해 남 이야기 하듯 그렇게 담담하게 들려드렸다. 전하의 민망하고 미안해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리신 분, 염치가 있는 분, 그간 봐 온 임금들 중에는 가장 영민한 분이었다. 그는 자신이 내린 명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이었다. '왜 싸워야 하는지...' 그 답을 가져오란다. 떠나기 힘들겠다.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 분께 빚이 있습니다

 

임무를 마치면 미련없이 궁을 나서겠다고, 천혈이 다시 열리기 까지 낚시나 하며 지내겠노라는 대답을 하며, 흥분하고 있는 내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언제 열릴지 모를 천혈, 그 분을 그 때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때문이었을까? 마음으로만 품어본 내 욕심이 그 분을 위험하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내 빚은 그렇게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그 분을 품은 마음과 함께.

돌려보내 주겠다는 약속, 지키지 못했다. 그 분에게 진 빚은 목숨으로 갚을 수 없었다. 그 때는 알지 못했다. 그 빚이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평생이 될 것이라는 것을... 

온몸에서 기운이 빠져나간다. 왕이 가고 난 후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내 몸은 죽음을 향해 미친듯 달려가고 있었다. 꿈에서도 보이지 않았던 매희, 그 아이가 보였다. 너로구나, 정말 너로구나... 겨우 갓 스물이 넘은 나이, 우리는 행복했다. 매 순간 죽음과 마주해야 했던 밤의 부대, 우리의 밤은 피로 칼을 물들였지만, 너와 나의 낮은 그리도 밝고 행복했다. 함께 있음에 든든했고, 두렵지 않았고, 사는 이유였던 너. 

'함께 있자', 그러나 그 아이는 미소를 지으며 사라져 간다. 흔적도 없이, 행복한 미소만 남긴채... 그 아이를 따라가려는 나를 붙드는 소리, 나를 깨우는 목소리, 그분의 울먹이는 소리가 아득하게 먼곳에서 들려왔다. 점점 커진다. "나 지켜준대매, 옆에 딱 붙어있으라매...".

그 아이가 나를 놓았다는 것을, 그 아이를 이제서야 놓아주었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그리고 긴 겨울이 끝났음 또한...  

 

"제가 연모하는 분입니다"

 

왕의 의중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처음이다. 검을 들고 적월대가 되고, 우달치가 되어서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었던 어명을 거역하고, 그분을 향해 달려갔다. 나를 살게 한 사람, 내가 지켜줘야 하는 그 분을 향해...

 

"최씨집안의 영이 덕성부원군을 뵈러왔다", 우달치 대장, 귀찮기만 했던 족쇄를 던져버렸다. 내 눈은 그 분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다.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간다. (***기철 일당과 싸우는 이민호의 액션은 오매 멋져부러 자체였습니다. 우월한 기럭지, 민첩한 몸놀림, 고요하지만 매와 같은 눈빛, 이민호의 액션연기는 두말하면 입아프게 멋집니다***) 

그림자처럼 따라붙은 대만이 신호를 보내왔다, 찾았다는 신호다. 문 앞, 왜 그랬을까? 처음으로 내 몸에서 흐르는 피를 보여주기 싫었다. 그 분이 걱정하는 것이 싫다. (천음자의 음공에 입과 귀에서 피가 난 최영, 입술의 피를 쓰윽 닦는 이민호의 모습은, 좀 거시기한 말로 진짜 섹시터져~였답니다. 피를 닦는 모습도 화보라고나 할까...에고고 부끄부끄ㅎ)  

임자다. 재빠르게 그 분의 모습을 살폈다. 아무일 없는 듯하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임자, 임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곳까지 오는 동안이 얼마나 길었는지 아십니까? 내 평생 이렇게 긴 시간은 없었을 겁니다'.

순간 멈칫했다. 그 분을 보고 하마터면 와락 안을 뻔했다. 날 보자 내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댄다. 열이 내렸다고... '임자, 그거 아십니까? 그 때 내 가슴이 얼마나 뜨겁게 뛰고 있었는지'.  

덕성부원군 기철, 막아서는 그자에게 난, 난, 내 마음을 말해버렸다. "개인적이라는 말뜻 모르십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제 뒤에 계신 분을 연모하기 때문에 왔단 말입니다. 연모하는 여인이 한밤중에 끌려가 낯선 곳에 갇혀있다 하는데 그 어떤 사내가 손놓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달려왔습니다".  

'임자, 그것 아십니까? 연모한다는 그 말, 내 진심이었다는 것... 임자를 감히 마음에 품습니다. 홀로... 그래서 힘이 듭니다'.

그분을 보내주겠다는 약속, 지켜주겠다는 언약과 그 분을 품은 내 마음과의 힘든 싸움이 시작되고 있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건만, 내 심장은 태양보다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었다.

 

 ***오늘은 4회, 5회 두 편 올렸습니다. 4회는 이전글로 이동해서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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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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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짱 2012.11.19 09:3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초록누리님 혹시
    신의 OST 갖고계세요??
    초록누리님 글에 늘 감사하여
    음원 보내드리고 싶은데~~
    (OST가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ㅠ)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게요^^

    • 초록누리 2012.11.22 03:21 신고 address edit & del

      유짱님께 다음 글에 이메일 주소 남겼는데 오시지 않은 것 같아 여기 다시 알려드려요.
      제 메일 주소는
      lovetree0602@hanmail.net 입니다^^

  3. 통통배 2012.11.19 11:30 address edit & del reply

    두편이라....
    감사합니다.
    그것도 영이의 생각!
    감탄하면서 읽고 또 읽고 답글답니다.
    과연,과연
    초록누리님 감사합니다.

  4. 대각행 2012.11.19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추천 꾸욱 누르고 감사의 글 쓰러 내려옵니다.
    며칠을 다녀갔나 모릅니다.
    행여나 글이 올라와 있을새라 보고 또보고 그러다가 반가운 글 보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네요.
    다시한번 되새김질 하면서 나도 그리 생각했는데
    아! 이건 이랬구나 하면서 혼자 상상속으로 들어갑니다.

  5. 겨울사과 2012.11.19 18:07 address edit & del reply

    두편이나 되는군요....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미노군의 액션은 두말하면 잔소리죠...ㅎㅎㅎ 그리고 은수 만나기전에 피를 닦는 장면은 참.....별거 아닌데 왜 그렇게 설레이던지.....말로 표현이 안될정도 였습니다....누리 님 글과 함께 다시 한번 되새겨보니 참 요상한 드라마긴 했네요..계속 뭔가 새로운게 느껴지니...ㅠㅠ

  6. rahnn32 2012.11.19 18:57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이지 감동이고 감탄입니다. 난 드라마를 보고는 말로 표현이 안되 그냥 좋다. 마음 한 구석이 짜리하고 두근거린다라는 표현이 전부 다인데...울 초록누리님의 표현은 정말로 나의 마음을 확실하게 콕콕 찝어 글로 표현해 주심에 정말이지 다시한번 감탄을 금할수 없습니다. 게다가 여기 찾아오시는 님들의 표현력도 정말로 감동이구요! 눈으로 마음으로만 느낌 나의 감정이 다른사람으로 하여금 이렇게 표현되어 진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님들~ 모두 짱!!!

  7. 수우언니 2012.11.19 22:4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착한남자가 착하게 끝났어요.
    아시다시피 제가 그드라마에서 마음이 쓰였던 것이
    San Francisco 노래였는데요.
    우선은 그것이 장소를 의미하고요.
    그 노래가 베트남 반전시위와 히피들의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가사를 다시 꼼꼼히 짚어보았어요.
    그러다 문득 아 이것이 결말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저는 San Francisco를
    이세상에 없는 평화로운 곳이라 생각하고
    마루의 독백처럼 다음 세상이라 생각했는데..

    그들의 San Francisco는 통영이더군요.
    많이 비슷하지요. 언덕과 바다가 있는 도시...
    하도 구구절절 끝나서 별 아쉬움이 없네요.

  8. 쪽빛 2012.11.19 22:58 address edit & del reply

    일이..제법..많이 밀려서..야근 하는 중입니다. 집일도 직장일도 아이들 돌보는 일도 조금씩 조금씩 밀려져서 이제 제법 많이 밀려서...신의 복습을 며칠 멈추고 일을 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마음이 저절로 신의를 향해서.. 영상 돌려보고..글보고.................
    울컥합니다. 누가 진짜 여기서 나가는 길을 가르쳐 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나가고 싶은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곱씹고 곱씹고 돌려보고, 보고 또 봐도..볼 때마다 새로운...................

    • 수우언니 2012.11.20 08:10 address edit & del

      우리는 살아가면서"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 라는 조언을 많이하고
      그런 조언을 많이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내가 내자신의 마음을 잘 모른다는 데 있지요.
      내마음을 모르는 데 어떻게 마음을 따르겠어요.

      그런데 대장은 어쩜 이토록 자신의 마음을 알고
      거침없이 따를 수 있는지 부럽습니다.

      쪽빛님도 어제 야근 하셨군요 .
      저도 어제 낮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않아 종일 멍하니 있다가
      어제는 11월 19일 슈베르트 서거일 이기도 하고
      예전에는 신춘 문예 마감일이었지요.
      요즘은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
      그래서 슈베르트 겨울나그네를 듣고.
      먼저 떠난 나의 후배 이윤림 시인을 그리워하다가 ...

  9. 진규맘 2012.11.20 08:37 address edit & del reply

    완전동감이요 아직 이들을 보낼수가 놔줄수가 없어요ㅜㅠ댓글올릴새도없이 밤새 민호군을 찾아. ...
    그래서 꽃보다남자 전편. 보느라 전 이것만. 안봤어요 그래서 밤새보느라 역시 민호군은 우릴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배우였어요
    그전에 시티헌터나 개인의 취향 볼땐. 그냥 장동건과의 꽃미남 정도 연기는 장동건보다는 나은데 이렇게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민호군의 팬이되서. 보니. 그런가. 제눈에는 작품마다 발전한게 보이고 왜그전에는 몰 랐을까 라는 후회만 ㅜㅜ

    • 쪽빛 2012.11.20 09:39 address edit & del

      첫회, 두번째회 정도까지도...
      김배우의 연기변신이 참 매력적이구나. 류덕환이란 이런 진짜 배우가 여태 어디 숨어있다 나왔지? 이배우는, 비쥬얼이 참 좋은데 발성과 대사가 좀 불안정하구나............. 였지요.
      적당히 팔짱을 끼고 배우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송작가니까 믿고 한번 봐보자. 김감독이니까..썩어도 준치겠지 (태사기때 배신감이 있어서)

      결국, 이배우의 늪에 빠지고야 말았지만,
      이배우의 늪이 얼마나 끈끈하고 깊은, 제대로 된 함정이었는지 얼마니 치밀했는지, 이배우가 얼마나 영민한 배우인지는,
      복습을 하면서 뒷통수를 맞듯이 깨치게 됩니다. 정작 다른 배우의 연기는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어쩌면 철저하게 회차당 자신의 감정을 계산 한 듯한, 눈빛, 말투, 손짓....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최영 캐릭속에 녹여낸 그 영리함이에 두손 들고 항복! 선언하게 만드네요. ㅠ.ㅠ

    • 쪽빛 2012.11.20 12:08 address edit & del

      앞에 말 다 빼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연상의 여자분"에 갑자기 가슴이 마구 방망이질 치는 저는, 제 정신 아닌거죠?
      물론,, 환자라서 여기서 못 헤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이래도 되는거죠? ㅠ.ㅠ

    • 엘리스블루 2012.11.20 12:21 address edit & del

      지난번 복습땐 한걸음 물러나서 전체적 흐름을 보려고 맘먹었었지만 도처에 복병이.....표정, 손짓, 발짓, 피할수 없는 눈빛에 빠져 보고 또 보고....그 사람만 보게 되더군요

      그는 정말 잘 알고 있는거같아요
      어떻게 하는 것이 담백한 최영을 자알~표현하는 것인지
      욕심내지 않고, 정말 폼잡지 않고 말이죠....
      그의 예의바르고(극중 여러번 예를 갖추길 강조했다죠??^^)
      순수한 심성도 연기에 녹아 들어 우리들 맘속 깊이깊이 흐뭇하게 만들어 주는거 같아요

      요즘은 그의 음성을 지그시 눈감고 들어봅니다.
      목소리에 힘을 살짝 빼고 속삭이는듯 하는 대사는
      정말이지 황홀해서.....빠져나올 수 없네요

      그의 노래가
      그래서 저의 심금?을 울리나봅니다.

    • 자작나무 2012.11.21 14:03 address edit & del

      찾았어요, 수우언니님^^
      여기 이상형이 있었군요..전 이 글을 못 봐서리..^^;;
      죄송^^;;

    • dream 2012.11.21 14:17 address edit & del

      민호군의 이상형의 여자분이 어쩌면 이렇게도 신의에서의 은수인지.
      ㅎㅎㅎㅎ

      사려깊고 애교많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연상의 여자분!!!!

      그리고 이민호군의 인터뷰 내용. 너무 좋으네요
      전 그런거 잘 모르고 봤고, 허우적 거리고 있지만요 ^^


    • 영느홀릴 2013.02.04 14:33 address edit & del

      키스를 눈으로 배웠다는...민호의 대답..죽이네욤...ㅋㅋㅋ...이젠 댓글도 자주 달리지 않는 조용한 블로그 인것 같아서 넘 늦게온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지만...리뷰나 댓글만으로도 마치 강의를 듣는 느낌이라 자주 오게 되네요...특히 수우언니님의 강의(^^;)는 정말 헉~할때가 많더군요..만두만두님...반겨주시니 감사혀요...전 말했듯이 눈팅족에 도강생이라 자취가 별로 없슴다..사실 뭘 적기엔 넘 지식이 딸려서..차려주신어 주워먹기도 바뻐서요...ㅎㅎ...근데..여긴 원래 내가 쓴글 찾기가 이리 힘든가요?..내가 쓴글에 답글 달아야할것 같아 찾다가..포기했슴다...폰으로 봐서 못찾는건지...ㅠㅠ...그리구요..다시 보니 2회에서 영느가 은수한테 수술시킬땐, 어떻하면 이 순서를 기억하시겠습니까..이네요...어쨌든 순서를 메기는 동일행동을 하는거 보면 서로서로 은연중에 서로의 행동을 기억하나봅니다..ㅎㅎ

    • 만두만두 2013.02.04 16:19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영느홀릴님! 최신 댓글 오른쪽 위쪽에 보면 다섯개씩 있어요 그걸로 클릭하시면 될것같아요 영느홀릴님 이렇게 신의 좋아하는 분 만나게 되서 기쁘고요 여기 임자님들 아직도 활동한답니다 수우언니글은 저도 읽을 수록 우와~~하고 있네요 영느홀릴님 덕분에 저도 수우언니글 다시 보네요 누리방에서 자주 뵈요

  10. 수우언니 2013.01.03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남자친구가 가능한가?
    가능하지요. 저는 가능합니다.
    저는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만난 남자 친구들 하고
    40년간 우정을 쌓아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들하고는 연애 사건을 안 만들었거든요.
    그중에서 서로 연애사건이 났던 여자들은 계속해서 나오지 못하더라구요.
    저희 부부 경우는 제 친구들하고 제 남편이 고교 대학 이렇게 선배이고 해서..
    제가 이 모임에 나갈 때는 처음에는 따라나오곤 했는데
    나중에는 늦게와서 계산하고 저를 픽업해 갑니다.
    그래서 맨날 이 인간들이 꼭 물어봅니다.
    "선배님 오시냐? 왜? 돈을 내주니깐...이 웬수들....

    게이는 남자다운 매력이 있을까?
    게이의 남자다운 매력은 최고입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샌프란시스코에서7년 뉴욕에서 3년
    그런데 샌프란 하고 뉴욕은 게이들이 파라다이스에요.
    볼티모어에서 4년 그리고 팔로알토에서 1년을 지냈씁니다. 제 청춘이 다 ㅎㅎㅎㅎ
    우리들은 게이하면 홍석천님을 떠올리는 데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지않습니다, 게이는 정말 전진호같아요.
    일단 옷빨이 끝내줍니다. 게이 중에 패션디자이너 많은것 아시지요?
    주로 BMW를 타고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하고 예술적인 감성이 뒤어나고
    최고 전문직에다. 파티들 잘하고 멋지게 ....
    그들이 왜 게이가 되었을까?
    그들은 나르시스트들이 많아요.
    자기 자신에게 반하는 거지요.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그런데 그자신이 남자이기때문에 남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 자신 꾸미기와 프로로서의 근성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
    인생을 즐기는 데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여자들은 자기 자신을 뛰어넘을 수있는
    아름다움과 지혜를 가진 여성에게 여신으로서 끌립니다. .인간이 아니라....
    여기에서 우리는 게이와 트랜스젠더와 드래그퀸을 혼동하면 안됩니다.

    자 또 강의 들어갑니다.
    우리의 사회는 이성애적 모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과는 다른사람들을 퀴어(Queer)라고 부릅니다.
    뜻은 이상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에는 게이 레즈 트랜스젠더 드래그퀸 혹은 드래그킹 등이 다 포함됩니다.
    뭐가 정상인지 모르지만 정상이 아닌것을 의미합니다.
    다른것은 다 아실테고 드래그퀸 조금 낯설지요?
    다른 말로 하면 여장남자입니다.
    대표적인 여장 남자 만화 <파라다이스 키스>에 나오는
    조지 친구. 부잣집 도령 나중에 조지랑 같이 파리로 가는 ....
    이름이 또 기억이 안나요ㅠ.ㅠ 도와주세요.
    그러면 드래그킹은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참 sbs 시상식에서 송창의가 헤드윅에서 나오는" 앵그리 인치" 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
    축하공연에 맞는 노래인지? 하리수는 트랜스젠더 입니다. 헤드윅도 그렇고...

    • 빨강머리Anne 2013.01.03 15:03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혹시 다이스케를 말씀하시나요? 여장하면서 이자벨라로 불러달라고 했던 .....?

      남자친구 저도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의 친구들...
      그리고 연애사건.... 네 동감합니다.
      그런데 이 연애사건이라는 것이 서로간에 일어나야 하는 사건이겠죠.
      한쪽의 마음만으로는 성립이 안 되니까....
      그래서 이성간에 친구가 되기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하나는 친구로 옆에 있을 만큼 인간적으로 매력이 있을 것...
      그리고 동시에 서로 이성으로 끌리지 않을 것.....

      게이....
      수우언니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게이는 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게이는 여성을 숭배할 때 끌린다고 하신 거였군요...
      근본은 나르시즘.....

      그런 게이 친구라면 있으면 좋겠네요....ㅋ ㅋ
      하지만 제가 살면서 과연 만날 일이 있을지...?

      한 때 '퀴어'에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그 용어에 대해서도 그리 어색하지 않고, 하지만 여장남자, 남장여자는 좀 낯서네요....
      사실 그 때는 유전적, 생리학적으로 접근을 했었는데,,,
      과연 타고 나는 것인가? 아니면 바꿀수 있는 것인가?
      결론은 그렇게 타고 난다는 것이다... 였던 것 같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니까 편견을 가지고 보지 않으려고 노려은 하지만, 제가 알지 못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나.... 그리고 그런 역할을 매체가 좀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수우언니 2013.01.03 15:06 address edit & del

      앤님 ^^
      맞아요 이자벨라!!!
      <파라다이스 키스>제가 좋아하는 만화인데 앤님도....

    • 빨강머리Anne 2013.01.03 15:1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엄청 좋아햇죠.
      그 작가의 '내 남자친구의 이야기'도....
      파라다이스 키스의 부모세대 이야기잖아요^^
      만화취향이 왠지 비슷한 듯~~~^^ ㅎ ㅎ ㅎ

    • 수우언니 2013.01.03 15:22 address edit & del

      앤님^^
      빨강머리앤 소설을 좋아하는 데..다른것도 비슷하겠지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15:28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유유상종이라고는 하지만, 친구들하고도 영화나 책을 보는 취향이 같지는 않았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친구니까 서로 맞는 부분이 많았고, 그래서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했었죠.
      좋아하는 드라마가 같다고는 하지만 책이나 영화등.... 이런 것 까지 같기는 힘들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요즘은 무척 기쁩니다....
      같은 애정을 가지고 다른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아마 다른 임자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 lee 2013.01.03 15:55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게이가 자기자신에게 반한 나르시스트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럼 우리들이 자신과 비슷한 감성과 기타등등으로 친구를 맺는것은 무엇인가요? 그것도 일종의 나르시즘인가요? 질문이 이상하지만 궁금해서요--;;;

    • 수우언니 2013.01.03 16:17 address edit & del

      lee님^^
      그것은 무의식적인 동질감
      혹은 자기자신의 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lee 2013.01.03 16:41 address edit & del

      그럼 우리가 찾아헤메는게 또다른 나 인건가요?

    • 수우언니 2013.01.03 17:00 address edit & del

      넵!!
      .

    • lee 2013.01.03 17:24 address edit & del

      그렇다면 우리가 민호군에게 빠져있는 이유가 민호군에게서 또다른 나자신을 보았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나에게 없는 무언가가 민호군에게 있기 때문일까요?

    • 수우언니 2013.01.03 18:07 address edit & del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민호군이 가지고 있는
      여성성에서 저의 다른 모습을 보기때문입니다.

    • lee 2013.01.03 18:13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저도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 수우언니 2013.01.03 18:27 address edit & del

      lee님^^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처음 뵙는 분 같은데요...
      자주 뵈올수 있기를 ....
      우리의 삶이란 결국은 우리 자신을 찾아 떠나는
      험난한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자작나무 2013.01.03 18:43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저도 동감합니다. 우리 자신을 찾아 떠나는 삶의 여정...
      그래서요...내가 누구인가...를 찾게 되면 삶의 여정이 쫌 쉬워질까요...? ^^;;

    • 수우언니 2013.01.03 19:0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내가 누구인지 알게되면 삶의 여정이 끝나는 것입니다.
      아니면 부처가 되던가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3 19:09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조성모의 가시나무가 생각납니다.
      그러니 어떻게 타인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자신도 모르는 판국에...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삶이 힘들가도 행복한 이시스였습니다.

    • 자작나무 2013.01.03 19:17 address edit & del

      ㅎ 수우언니님^^
      역시....ㅋ
      저, 저 질문 쓰기 전에 원래 썼던 글이...
      나를 찾게 되면 삶의 여정이 끝나는 건가요? 삶의 끝인가요? 였답니다.
      넘 비관적인가 싶어 싹 다 지우고 다시 쓴 거였어요...
      어우~ 소름끼칩니다...ㅋ

      이시스님^^ 전 조성모씨의 가시나무보다, 원조 하덕규씨의 가시나무를 더 좋아합니다..
      맞아요..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다 찾아 밝히기엔 시간이 모자라보입니다...ㅋ
      그래도 이시스님처럼 행복하다 생각하며 살아가야겠죠..?
      죽자고 살겠다는 은수가 생각나네요...ㅋ

    • 수우언니 2013.01.03 19:35 address edit & del

      자기자신을 알고 삶을 끝낼수 있다면 행복한 것이고
      어쩌면 윤회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지만 ...
      그렇지못한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때로는 너무 치열하게 살지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삶에 항복하여 삶이 주는것을 받아들이면서 살아가는 것
      우리는 너무나 어릴때부터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교육 속에서
      강박속에서 너무 강하게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기에 ....

    • 자작나무 2013.01.03 19:47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ㅠㅠㅠ
      저, 위 댓글 쓰고 나서 삶은 참..치열하다...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최선과 치열은 또 다른 느낌일텐데...나는 최선을 말하지만 상황은 치열로 몰아가는 현실을...ㅠㅠ
      수우언니님의 글속에서 너무 안쓰러운 내 삶을 느낍니다. 그리고..내 남편을 생각하게 하네요..ㅠㅠㅠ

      아,,배고파...생일날 귀가가 늦어지는 남편을 기다리다보니..ㅠㅠ
      이제 온답니다. 시간상 (여긴 식당들이 9시면 거의 문닫아요..) 식당은 못 가고
      집에서 애들 좋아하는 피자나 시켜서 케잌촛불 꺼야겠어요..ㅋ
      모두들 맛난 저녁 드세요~~

    • lee 2013.01.03 19:4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한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민호군이 가지고 있는 여성성에서 수우언니님의 다른 모습을 본다고 하셨는데, 수우언니님이 가지고 있는-인식하고 있는 다른 모습인가요? 아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다른 모습인가요?

    • 수우언니 2013.01.03 20:26 address edit & del

      물론 인식하고 있는 저의 다른 모습이지요.
      다른 말로 하면 민호군의 여성성은
      저에게는 제가 가지고 있는 남성성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더 설명하면 민호군은 여성성을 심리적 근저로한 남성성을 가지고 있고
      저는 남성성을 심리적 근저로한 여성성을 갖고 있습니다.
      즉 민호군은 여성처럼 생각하고 남성으로서 행동하고
      저는 남성처럼 생각하고 여성으로서 행동하지요
      .저 요조숙녀예요.ㅎㅎㅎ
      그렇지만 제 글을 보면 여기서는 아니지만
      남자가 쓴 글인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 수우언니 2013.01.03 21:15 address edit & del

      그러면 나는 어떤 심리적인 근저를 가지고 있는 지?
      여성성 +남성성 /남성성+남성성/남성성+여성성/여성성+여성성
      가장 쉬운 방법은 나는 여성들과 일을 하는 것이 마음과 행동이
      그리고 대화가 편안한가? 아니면 남성들과 하는 것이
      편안한가 체크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남성들과 일하는 것이 성과도 나오고 훨씬 편합니다. 왜?

    • lee 2013.01.03 21:36 address edit & del

      저는 여성과 일하는게 편합니다. 이건 다른질문인데요(자꾸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전 민호군의 웃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제 핸폰 배경화면도 민호군이 박장대소하며 웃는 사진입니다, 근데 왜???민호군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걸까요???이런건 질문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 수우언니 2013.01.03 21:47 address edit & del

      님^^
      민호군을 많이 사랑하셔셔그래요.
      눈물이 가장 정직한 감정이거든요 .
      그런데 여자들이 우는것은 감정을 덜어내기위해서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지요?
      그리고 민호군에게는 우리들만이 느낄수 있는 슬픔이 있거든요.
      저는 제 심리적 근저가 남성성이라서
      남자들이 갖는 이유없는 슬픔에 많이 근접해 있는 사람이거든요.

    • 통통배 2013.01.04 10:20 address edit & del

      남자친구
      가능합니다.
      저도 대학교 동창들 여전히 만납니다.
      운동서클로 서로 살을 부딪히면서 복닥이다보니 연애감정 생깁니다.
      하지만 제가 절대로 안받아줬습니다. 칼처럼 잘랐습니다.
      해서 다른 동창들을 만나면 서먹해도
      이 서클 선우배는 1년이면 2~3번 만나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마시고 놉니다.
      이날은 술못먹는 나도 한잔합니다.
      그래도 되니까요.
      대신 다들 누가 날 책임져야 할지 가위바위보 합니다.
      무거운 날 책임지자면 온전히 있어야 하니까요.

      대학 여자친구도 있지만 저는 이 모임이 가장 좋습니다.
      10여명의 30년 세월을 가로질러온 우정~~
      2월에 만날건데 벌써 보고싶군요.

      그리고 게이가 자기애가 강한 멋진 남자라는 것
      첨알았습니다.
      저는 이쪽을 드라마로 안 정도니까요.
      인생은 아름다워, 응7, 개취 정도
      인간으로써 이성이든 동성이든 숭배할거리가 생긴다면
      그게 큰 문제가 아니라는....
      하지만 내 주변이 그런 사람이라면 조금 이상할 정도...
      하나 분명한건 그들도 인간이라는....
      좋은 강의 덕분에
      지식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는것 같다는....
      감사합니다.

    • lee 2013.01.04 15:59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저도 초록누리님방 신의병동환자인데요 인사도 없이 질문먼저 드려서 좀민망합니다--;;; 여기가 참 좋습니다♥♥♥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에 감사합니다 ^^

  11.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3 15: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게이들이 전진호같다는 의견에 반은 동의 반은 인물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패션이나 미적인 부분에서 엄청 신경쓰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스타일적으로 감각이 없는 친구들도 많은지라^^

    전 아직도 있을 수 없는 게이가 온몸을 핑크색으로 휘감은,핑크색슈트,핑크색 중절모, 양말까지저를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스캔했던 이였습니다. 저의 패션을 분석한 그 눈엔 저에 대한 경멸 혹은 측은함을 느꼈더랬죠ㅠㅠ. 속으로 너 패션도 호러블하거든 이라고만 했습니다. 겁많은 이시스랍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3 16:4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절 워낙 그런 눈빛으로 봐서 대화를 못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전 게이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12. 생머리 2013.01.03 16:08 address edit & del reply

    만화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저도 만화 엄청 좋아하거든요 전 사실 어렸을때 꿈이 만화가였어요.. 왜 학교 다닐때 보면 그런 애들 있잖아요.. 수업 시간에 조용히 앉아 선생님 눈에 안 띄게 만화그리고 있는 애들... 그게 저였어요.. ㅎㅎ 그림 솜씨는 나쁘지 않아 종종 아이들 한테 제 사인해서 나눠주기도 하고, 생일 선물로 색칠까지 넣어서 코팅해 주기도 하고 그랬죠... 정말 만화가가 되고 싶었는데... 전혀 이해해주지 못하는 집안 분위기에...ㅎㅎ 암튼.. 갑자기 왜 제이야기가 나왔죠? 아.. 맞다... 그래서 만화는 굉장히 많이 봤는데 파라다이스 키스는 얼른 생각이 안 나네요. 언제 나온 만화에요? 결혼 하고 애키우느라 못 봤을때 일까요?... ㅎㅎ 저요 결혼하고 애들 어느정도 키우고 다시 일 시작할 때... 만화가 문하생도 했어요...ㅎㅎ 여러분들이 아실만한 만화가... 그 때 한 달 해보고.. 아.. 이거 난 못하겠다 생각했죠. 걍 난 만화 보면서 행복해 할란다... 창작도 좋지만 이게 보통 작업이 아니구나 등골이 휘겠다 싶어서 집어쳤다는.... 이제는 그리라 해도 감도 안 와요... 그런데.. 그런 기분 있잖아요.. 뭔가를 다시 그려보고 싶고.. 열중해서 표현해보고 싶다는 그 기분... 그것을 신의를 보며 느꼈답니다.. 종종 인터넷에 영장군 모습이 그려져 나오는데 그걸 볼때마다 한 번.. 해 볼까? ...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시도는 안 하고 있어요. 아직도 신의 다시 보고.. 대본 읽고.. 책 읽고... 님들 쓴 글 읽고... 드다 홈피에서 작가님 글 읽고.. 신의 방 기웃겨려보고.... 이렇게 지내도 하루가 후딱 지나가니까요.... 전에는 이런 제가 한심했었는데 이젠.. 이런 제가 너무 귀여워요.. 그래 언제 내가 또 이렇게 자유롭게 드라마에 빠져보겠나.. 수우언니 말대로..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알고 지금 이 순간을 부끄러움 없이 만끽하려구요...ㅎㅎㅎ
    그리고 남자 친구는 저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몇가지 서로 암묵적인 합의가 되어야 할 부분이 있죠 앤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정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님들이 이젠 정말 가깝게 느껴집니다... 우리 자작나무님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계시는지? 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3 16:53 신고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저도 어렸을때 만화가를 아주 찰나 꿈꿨습니다. 전 그림솜씨가 없어서 대신 주위친구 중 님과 같은 분에게 그림받고 엄청 좋아했던 아이들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전 아직 중학교때 선물받은 그림 아직 가지고 있어요. ^^ 개인적으로 만화책 좋아해서 한때 자칭 만화계의 대모라고. 이곳에서 그랬듯이 엄청 이야기, 이바구를 즐겼답니다. ^^;;;

    • 자작나무 2013.01.03 18:51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오늘 나름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생일파티는 끝나지 않았어요. 울 식구들끼리의 시간이 남아 있거든요..ㅋㅋ
      남자친구들은 저도 있어요. 남편도 다 알고 있는 친구들이죠.
      둘 사이에 아무런 이성의 감정이 없기에 지금껏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둘 중 하나만이라도 감정이 있었다면 서먹하다 못해 헤어졌을지도...^^;;
      제 남편에게도 여자친구들 있거든요. 다 제가 알고 있는 친구들...
      어떤 친구는 제 남편에게 자기 집안 얘기, 식구들 얘기 하기도 해요. 마치 동성친구들끼리 수다떠는 것 마냥...^^

      전 만화편식도 심했던 것 같네요..주로 로맨틱코미디..순정만화 정도만 봤으니까요...
      기억에 남는 작가는 옛날에 김영숙님, 황미나님..
      그리고...강경숙님(맞나?), 이은혜님, 이미라님...갠적으로 이미라님 작품을 젤 좋아합니다..^^

    • 생머리 2013.01.03 19:02 address edit & del

      저도 순정 만화만 봣어요.. 그런데 제가 오빠와 남동생이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현세 만화나 무협지 같은 것도 보게 됐죠.. 지금도 로맨틱코메디 물은 좋아해요.. 사실 드라마를 많이 보지 않는 이유가 지금도 웹툰을 즐기기 때문이죠... 그런데 신의는 저를 웹툰에서 멀어지게 했답니다... 시간이 갈수록 멀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더 애틋해지고 있으니... ^^

    • 엘리스블루 2013.01.03 21:45 address edit & del

      울 딸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합니다.
      방학인데도
      밤 늦도록....
      집엔
      하얀 종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첨엔 TV 만화 주인공이더니
      이젠 듣도 보도 못한 일본 만화 주인공들이
      방안을 가득채워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ㅠ.ㅠ

    • dream 2013.01.03 23:48 address edit & del

      순정만화, 무협만화, 추리물...가리지 않고 봤네요 저는..ㅎㅎ
      지금도 울 아들들 만화책 빌려오면
      엄마가 먼저 보기전에 볼려고 해요...
      제가 보는게 좀 늦거든요...보던 장면 보고 또 보고...하느라요.
      습자지에 만화그림 베껴 그리기를 얼마나 했는지요..^^

    • 통통배 2013.01.04 10:31 address edit & del

      만화라~~

      최배달이 나왔던 소년 중앙이 생각나는 군요.
      반화방은 초6때 첨가본 후로 푹빠져, 엄마나 동생이 날 많이 찾으러 다녔어요.
      세대차가 나는지 저는 엄희자 만화로 순정만화를 첨 접했는데...
      그 후로는 동생들이 빌려오는 만화로 로멘스 소설을 뺏어보는 정도..
      대신 추리소설과 무협지에 몰빵!
      한국문학전집 1970년 초까지는 작가의 모든 소설을 찾아 읽었답니다.
      철들고 사상전집 한질 사서
      읽어요. 읽는데 죽을것 같아요. 이러면서 반쯤 읽은 후는 포기
      그 이후로는 교육학과 과학관련 그리고 도감외는
      신춘문예와 이상문학수상집과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나 챙겨보는 정도...
      그러다 보니 이곳에서 저는 아주 어리버리합니다.
      그래서 아주 신기합니다.
      그래서 님들이 다 멋지고 아름답고, 신기해 보입니다.
      열심히 구경하겠습니다.

    • 수우언니 2013.01.04 11:42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우리는 비슷한 세대....
      엄희자 오랫만에 듣는 이름....
      새소년 잡지하고 김삼이 그린 소년 007도 재미있었는데.
      저도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매년 사서 소장합니다.
      그런데 책도 짐이더라구요.
      매년 정리해서 책꽂이 두개 분량만 남기는 데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 통통배 2013.01.04 17:48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수우님과 비슷한 세대인가 봐요.
      헌데 결정적으로 다른것~
      지는 뺑뺑이 세대!
      박00 덕이에요.
      그리고 김삼의 소년 007에서 빵하고 터졌습니다.
      그쵸! 그것도 아주 재미있었어요.
      그 탓에 철들고 이안플레밍의 007 시리즈 몽땅 읽었다는....

      컴으로 글을 다는대도 오타가 많군요.
      새겨읽어주셔서 감사~~

      저도 책장 2개 이러면서 매년 버리는데
      저는 요즘 울학교 도서관에다 죄다 기증해버린답니다.
      해리포터 전집, 영문판, 스티븐킹 소설 죄다 로빈 쿡 소설 죄다...
      이렇게 한번읽고 말것은 죄다 도서관으로 ....
      최근에 기증한 것은
      윤태호가 그린 미생~~ 4권까지 사서 읽고는 도서관으로 보내면서
      방학중 필독도서라고 클 날렸더니, 다들 찾아 읽고 계셔요.ㅋㅋ

    • 수우언니 2013.01.04 18:06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저는 서울에 살아서 중학교를 최초의 뺑뺑이로
      715 해방동이라고 하지요
      그대신 고등학교는 시험을 보았어요.
      58년생부터 박ㅇㅇ군때문에 고교도 평준화가 되었지요.
      저도 책 기증해요.
      저의 멍탱이 중학교에 도서관에 그애 이름 서가가 있어요.
      저도 출판사에서 책을 많이 받아서 처치 곤란인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기증도 큰일이예요.
      박스에 꾸리고 무겁기는 왜그렇게 무거운지?
      미생 저도 알아요.
      그게 원래 바둑용어에서 나온 말인데....

  13. Helia 2013.01.03 16:3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 저는 미국플로리다주 에서 사는40대. 초록누리님의 리뷰읽으면서 신의폐인이된 뇨자에요.아들에게 한소리 들으면서도 영장군에게 빠져 사네요 .멋진 댓글 읽고 공감이 많이가서 부족하지만 글을 올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초록누리님 .이제 자주들릴께요

    • 생머리 2013.01.03 16:43 address edit & del

      반갑습니다. Helia님.. 격하게 반겨드립니다. 우리 초록누리님 글이 중독성이 있죠? 저희도 다 그렇게 말했어요.. 누리님이 신의 시청률에 영향을 많이 주었을 거라고요.. ㅎㅎ 저도 처음엔 불친절한 드라마만 보고 짜증 났을때 이 블로그에서 많이 위로 받고 힘을 받았거든요.. 여기 있는 임자들도 모두 한 마음이랍니다.. Helia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앞으로 자주 뵈요~~~~!!!!

    • 자작나무 2013.01.03 18:56 address edit & del

      Helia님^^ 반갑습니다~~어서 오세요!!
      자주 들리셔서 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저도 첨에 신의를 잘 이해하고 싶어 헤매다 초록누리님 글에 매료되어 눌러앉아버렸네요..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dream 2013.01.04 00:04 address edit & del

      Helia님 반갑습니다~~~^^
      저는 아들에게만이 아니라 신랑에게도 아직 구박덩어리에요
      신랑이나 아들 있을때는 신의를 보지 못할정도에요..ㅎ
      그래도 꿋꿋하게 신의팬,임자팬이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자주 뵐때마다 반가울거에요...감사드려요 ^^

    • 엘리스블루 2013.01.04 00:47 address edit & del

      여긴 한파주의보에 한파경보까지....추워요
      온화하고 아름답다는 플로리다주에 사시는군요
      Helia님~~ 반갑습니다
      신의폐인에 최영사랑에 이젠 민호군 팬으로.....
      가족들 모두 절 걱정합니다
      민호군 아웃도어 매장에서 가져온 브로마이드
      차마 집에는 걸지 못하고
      차에 실고다니며(매일 함께 달리는 기분이란....)
      뿌듯해서 혼자 실실웃는
      낼 모래 오십인
      엘리스 블루 인사합니다
      꾸벅^^

    • Helia 2013.01.04 00:54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저는 69년생이에요.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한국은 한파로 힘든데 이곳 케슬베리는 아침부터 더워서 선풍기 틀고 생활하네요.요즘 30도 가까이되고요.네일 기온이 조금 내려간다하네요.
      감기조심하세요^^

    • 엘리스블루 2013.01.04 01:01 address edit & del

      계사년
      저의 해입니다 ㅎㅎㅎ
      종종 놀러오세요

    • 자작나무 2013.01.04 11:08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의 계산법으로라면
      수우언니의 일년은 4일...푸하하하하~
      왤케 웃기지?? 넘 귀여우심ㅋㅋㅋ

    • 엘리스블루 2013.01.04 14:57 address edit & del

      그것이 그러니까....극적극적^^
      70대 중반부터 '낼 모레가 80이여'하시던 시어머니 계산법 좀....
      그 말씀 들을 때 좀 거시기하긴 했당께요
      슬슬 사투리 모드 나옵니당
      ㅎㅎㅎㅎ

    • 통통배 2013.01.04 17:52 address edit & del

      헬레나님~~
      반갑습니다.
      이곳의 장기입원 환자입니다.
      가끔 중증을 앓고 계시다가 뒤늦게 입원하시는 분들을 뵈면
      더 반갑습니다.
      아주 정많고 지적 재미가 충만한 곳입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엘리스불루님!
      우리 빈잔 말고 채울잔을 생각합니다.
      나이 50을 넘기면 나이에 아주 민감해 집니다.
      저도 늘 호적상 만나이!!! 이러고 삽니다.
      오늘 기점으로 호적상 만나이로는 아직 52...
      진짭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04 18:03 신고 address edit & del

      헬리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루 지나는 동안 많은 얘기들이 오갔네요^^
      지난 시간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이제부터라도 함께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반가와요^^

  14. dream 2013.01.03 23:38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댓글을 못 읽었고요...헥헥~ 겨우 여기까지 그림자만 쫓아 왔네요

    아꼬운 아이님 신의 편집본(아이패드) 어떤건가요?
    그거 혹시 최영과 은수 장면만 편집한거 맞나요?
    그거라면 제게 좀 보내주실 수 있나요?
    아......안되려나.....
    우선 급해서 댓글 먼저 남기고, 위의 댓글들 꼼꼼히 읽겠습니당^^

    • 빨강머리Anne 2013.01.04 00:10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예정일이 언제세요?
      혹시 일정이 가능하면 모임때 가능하실까해서요^^

    • 자작나무 2013.01.04 01:26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몸은 괜찮으세요?
      연일 날이 차다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무리하진 마시구요.. 또 뵈요^^

    • 아꼬운아이 2013.01.04 10:53 address edit & del

      드림님.
      방명록에 메일 남겨주시면 연락드릴께요.^^
      요기다 공개적으로 쓰면 안될거 같아서..ㅎㅎㅎㅎ
      날 추우니 감기 조심하세요..
      이쁜 아기 낳은날까지 조심 또 조심하세요^^

  15. 이타카 2013.01.03 23:58 address edit & del reply

    부랴부랴 진도 따라오느라 허겁지겁 댓글보다가 전에 본것같은 내용이... 하다보니 11월자 댓글이더군요... ㅎㅎㅎ

    게이가 나르시즘의 발현이라니... 과연 그럴수도 싶어지네요.. 얼핏 교양과목으로만 접햇던 심리학에서 줏어들엇나...

    이거원 심리학 서적이라도 독파해야 수우님 강의를 따라갈 수 있으려나... 칼융인지...항문기니..어쩌구에 꿰맞추기 어거지라 느껴져 재미없엇던기억만... 근데 수우님 강의는 신의 이야기로 풀어주셔서 그런건지... 어렵고 다는 모르겠지만... 재미있어요..

    • 빨강머리Anne 2013.01.04 00:08 신고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모임에 오시고 싶다고 하셨죠^^
      제게 멜을 보내주시던가 방명록에 멜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04 00:11 신고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모임에 오시고 싶다고 하셨죠^^
      제게 멜을 보내주시던가 방명록에 멜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 Helia 2013.01.04 00:19 address edit & del

      저 부러워요 모임에 가시는분들..사는곳이 올랜도 근처,캐슬베리시에요 한국과의 거리 끝과 끝이라.계획을 잘세워야 해요.^^

    • 자작나무 2013.01.04 01:45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저도 재미있어요.. 수언니님의 눈높이 교육입니다...ㅋ
      천천히 충분히 느끼며 함께 배워요,...
      굿밤되시구요~~^^

  16. Helia 2013.01.04 00:14 address edit & del reply

    생머리님 자작나무님 dream 님 격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해요.

    • 온누리사랑 2013.01.04 01:24 address edit & del

      Helia님..반가워요
      여긴엄청추운데 따뜻한날씨부럽네요
      신의3회에서 은수밥달라 하는모습보고
      입은웃고있는데 텅비어버린 커다란두눈에
      풍덩빠져 여기까지왔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고요
      자주 만나요^^

    • Helia 2013.01.04 01:47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17. 데이브 2013.01.04 01:03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제가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날을 넘겨버렸네요.
    좀 남다른 뜻깊은 생일이었을거 같아요.
    2013년 며칠동안 제가 좀그랬어요.
    내 나이가 언제 이렇게 되었지?
    제일이 항상 유아와 초등생들을 상대하는 일이라 그들과 생각수준이 같아져서 인지 나이같은거 전혀 생각지 않았는데 앞자리 숫자가 바뀌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인생의 반을 산거 같은데 그동안 잘산건지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지~~
    앞댓글들 보면 자작나무님 마음힘든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남은 반인생은 웃고 즐기고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빌께요♥♥
    생일 축하글 적으려다 넋두리까지 하게 됐네요.
    진심 생일축하드려요.

    • 자작나무 2013.01.04 01:36 address edit & del

      데이브님^^
      축하와 격려와 응원의 글 넘넘 고맙습니다!! ^^
      가장 힘들고 가장 순수하고 행복한 일을 하시는군요..
      저도 한 때는 어린이집,유치원, 학원에 과외까지...ㅋㅋ
      어린이집에서 기저귀도 안 떼고 온 아기 기저귀 떼서 보내고, 초등학생 과외시켜 중학교 보내고...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몸은 힘들었지만 행복하고 재밌었어요...^^
      데이브님도 앞으로의 삶에 기쁨과 행복이 더욱 넘치시길 빌어요.
      저두 다시 일어날 겁니다.. 새로운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거든요.^^

    • Helia 2013.01.04 01:50 address edit & del

      저도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자작나무님
      자작나무하니 광활한 러시아가 떠오르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멋진 댓글 또 기대해도 되겠지요?

    • 자작나무 2013.01.04 09:59 address edit & del

      멋진 댓글이라니 너무 황송하옵니다, Helia님 ^^;
      님도 새해 복 듬뿍 넘치시길 바래요.
      광활한 러시아가 무색하게 전 너무 조그맣고 좁네요...ㅋㅋ
      근데, 님 넥은 한글로 어케 읽지요? ^^;;;

    • Helia 2013.01.04 10:12 address edit & del

      제가 그리스신화나 북유럽, 롬 신화를 좋아해서 여신이름을 사용하네요. 헬리아에요

    • 자작나무 2013.01.04 10:19 address edit & del

      와우~~여신이셨구나...^^
      그럼 우리 누리방에는 두 분의 여신님이 계시네요..
      이시스님과 헬리아님^^
      좋다!!!!! ㅋ

    • 수우언니 2013.01.04 10:56 address edit & del

      여신 컴플렉스에 걸린 인간도 하나 있습니다.
      나요!! 후다다다~~~~~~~~~~~~닥

    • 자작나무 2013.01.04 11:19 address edit & del

      ㅋㅋ 알지요, 자칭타칭 수우언니 여신님^^
      그럼 트리플로 가지요..ㅋㅋ
      음..어째 자칫하다간 새 종교 탄생할 냄새가 스멀스멀~~~ㅋㅋㅋㅋ

    • 수우언니 2013.01.04 11:23 address edit & del

      데이브님^^
      팬클럽 데이브에서
      민호군 이번 수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모두 한마음으로 민호군 잘했다 인가요?

    • 수우언니 2013.01.04 11:24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 지금 여기 있는 거야?

    • 자작나무 2013.01.04 11:35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왔다갔다 중..^^;;;
      제가 어디에 있을까요??

    • Helia 2013.01.04 11:38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네 디즈니랑 가까워요 .
      왕언니이신 수우언니님 만나뵈서 너무 기쁘네요.추운날시에 감기조심하세요^^

  18. 헤일로 2013.01.04 09:13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님, 저도 여지껏 본 제일 멋진 남자가 게이였어요
    뉴욕에서 일할 때....
    사장님이 그 회사랑 계약안하고 넘버 원 회사랑 계약한다고 했을 때 슬픔이..ㅠㅠ ㅋㅋ

    • 헤일로 2013.01.04 16:43 address edit & del

      그러게나 말여요
      정갈하고 우아한 남성의 아름다움이었어요
      넋놓고 쳐다봤었더랬죠^^

      오늘 무릎팍 도사 보니 워쇼스키 형제가 남매로 바뀌었네요^^
      클라우드 아틀라스 혹시 보셨어요?
      어떤 영화일지 궁금~

    • 수우언니 2013.01.04 16:49 address edit & del

      배두나도 나온다는 그 영화이지요?
      저도 아직이요!
      개봉했나?

  19. 헤일로 2013.01.04 09:13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들 계시는군요 ㅎㅎ

    자작나무님 생일이시군요 축하드려요!^^
    전 자작나무 하면 차이코프스키라는 영화가 생각나요
    어린 주인공이 가족이랑 떨어져 기숙사 들어가는데 자작나무 숲길을 마차가 질주~~!
    피아노협주곡 1번 울리면서 외롭고 슬프면서 장엄한 맹렬함의 느낌이 화면 가득..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에 대한 느낌이 그래서 자작나무랑 연결되곤 해요^^

    • 자작나무 2013.01.04 10:03 address edit & del

      헤일로님^^
      올만에 오셨네요~~이힛^^
      축하 고맙습니다. 새해 복도 많이 받으세요!!
      음...차이코프스키라...전 그저 음악가로만 알고 있는데, 영화도 있단 말이죠? 내가 모르는 걸 보니 아주 오래된 걸거야.....그쵸? ^^;;
      기회되면 찾아 봐야겠어요...
      외롭고 슬프고 장엄한 맹렬함이라....제가 좋아하는 감정이긴 한데 별로 안 좋은...ㅋ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그리고 자주 오세요..ㅋ

    • 헤일로 2013.01.04 16:45 address edit & del

      그쵸...좀 버거운 감정이죠?^^
      전 중국에 대해서는 감흥이 안 일어나는데
      러시아는 유독 남의 나라 같지 않은 느낌이 ㅎㅎ

  20. 자작나무 2013.01.04 10:07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있어요?
    오늘은 6회로 가나요?
    오늘도 한국은 엄청 춥다면서요? 한강도 얼었다는데...
    에궁...뭐가 이리 날마다 춥다냐...다들 건강 조심...
    저 먼저 6회로 가 있을께요..^^

  21. 주원엄마 2013.11.18 17:53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도.. 제가 신의에 빠지게 된 것이..
    5회 마지막 부분인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계기죠..
    은수를 구하기 위해.. 기철네 집에 가서..
    정면돌파하고.. 자물통을 칼로 친 다음에..
    바로.. 이장면..
    미닫이를 양 옆으로 밀어졎혔을때..
    바로 그 타이밍..
    꺄~~~~약!! (속으로만.. ㅋㅋㅋㅋㅋ)
    소리를 질렀답니다..

    넘 남자답고 멋있고.. (그 다음부터는 완전 신폐 되었다는.. )
    죽음 앞에서 돌아왔을 때의 대장은..
    그 전까지의 대장과 다르죠..
    확실히.. 변했습니다..

    왜냐?!

    그것은 찾던 것을 찾은 후의 모습이랄까요..
    자기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대장은 그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은수를 지키기 위함이었고..
    은수를 보내기 위함이었지요..
    (그런데 사실.. 저는 은수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2회에서 잡았잖아요.. 왕의 명령으로.. 그건 신하로서의 임금의
    명을 지킨다는 뜻도 있었지만.. 내면으로는 자기 감정에 충실했던
    것으로 보여져요.. 대장의 마음은 대장도 모르는 사이..
    이미 은수에게 향했던 거죠.. ^^;)

    암튼.. 5회 마지막 부분 때문에..
    제가 완전히 신의 폐인(신폐)이 되어서 오늘까지..
    이렇게 헤매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푸하하하하하..

    진짜로 다시 보니 정말 좋네요..

    다음 회부터는 내일.. ^^;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2012.11.18 14:25




처음이다. 스승님과 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끄집어 낸 것이... 누구에게도 밀하고 싶지 않았던 그 어느 봄 그 날, 지금도 눈을 뜨면 너무 생생해서 보낼 수가 없는 그들...그리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나를...

나는 그로부터 쭉 잠을 자고 있었다. 그래야 살아졌다. 잠을 자는 동안만큼은 잊을 수 있었다. 가끔 꿈속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있으면 안되느냐고 간청을 해보지만, 스승님과 그 아이는 고개를 저으며 미소만 지을 뿐이다. 이젠 꿈에도 잘 보이지 않는 스승님과 그 아이, 그 이유를 나는 어렴풋이 알아가고 있었다. 스승님과 그 아이는 오래전에 나를 놓아주었다는 것을...  

그러나 여전히 나는 그들을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채워지지 않은 빈자리, 함께 했던 시간들, 내나라 고려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쳐도 좋았던,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던 뜨거움을 어디서 무엇으로 다시 채울 수 있을까? 내 얼어붙은 심장은 그렇게 오랜시간 꽁꽁 얼고 있었다. 죽은 사람처럼 그렇게...  

 

정말 마음에 들지 않은 왕,

죽을 때까지 입밖으로 내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으시면 납득하시겠습니까?

그 분께 빚이 있습니다.

 

왕비마마의 부르심을 받고 왕비마마 처소로 간 나는 뜻밖의 말에 멍해 있었다. 똑같은 말, 그 분이 했던 말과 똑같은 말씀을 하신다. "죽지마라, 그대 왕비의 명이다", 그분도 같은 말을 했다. "죽지마요".

 

***본방에서 놓쳤던 최영의 감정선이 다시 보니 달리 해석이 되더군요. 노국공주가 최영의 이마에 손을 올리고 열을 재자 얼음땡되어서 긴장하던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노국공주와 최영, 공민왕을 삼각관계로 보여주려는 의도로 읽었거든요. 그런데 노국공주의 말에 멍해했던 것은 은수의 '죽지마요"라는 말이 오버랩되어서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볼수록 이민호의 연기는 깊이와 캐릭터 해석에 혼신을 다했다는 생각에 감탄 또 감탄하게 되네요. 4회 5회에 걸쳐서 나오는 매희와의 회상씬(최영의 꿈속)을 보면서는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정말 중증입니다. 미쳤나 봅니다ㅠㅠ)  

선혜정 독살 현장에서 나온 밀지, 기철의 함정임이 분명하다. 정치에는 관심도 없고 관여하고 싶지도 않지만, 기철이 전면에 나서겠다는 의미이다. 새 왕에게 반역을 기도하는 자들을 처리했다는 명분을 얻고 새 왕을 좌지우지하려는 속셈이다. 판단은 왕의 몫. 기철에게 무릎을 꿇든지 싸우든지 둘 중 하나. 나에게 물어보면 내 대답은 당연히 싸움이다. 허나 입밖으로 내지 못했다. 궁을 떠나기 위해서는 관여해서는 안된다.

밀지의 비밀, 기철의 함정이다. 선혜정의 중신들을 독살하고 생색을 내 새왕을 수중에 넣으려 함이리라. 어떻게 할 것인지는 새왕이 알아서 할 일이고... 밀지의 비밀을 밝혔으니 임무는 끝이라고 궁을 나가도 좋다는 윤허를 기다리는 나에게, 새 왕은 임무가 끝나지 않았다고 허락하지 않는다.  

영민한 왕이다.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는 알려줬지만, 왜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지 않았음에 대한 지적이리라. 전하는 나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었던 것이다. 왜 싸워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전하와 내가 같은 답을 구할 수 있을까... 같은 길을 갈 수 있을까... 조금씩 조금씩 전하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궁을 나가려는 이유를 임금은 벗으로 청한다고 했다. 왜였을까? 그냥 왕을 설득시키려면 그 방법 밖에는 없었지만, 내가 떠난 후 남을 내 형제와도 같은 우달치 아이들을 부탁하고 싶었다. 그 날 매희를 지키고 가버린 내 스승님처럼 그렇게 나는 우달치 애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우리 아이들을 성왕처럼 대하지 말아달라는, 왕을 지키는 우달치들을 전하도 지켜달라는,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간청이었다. 

 

"신은 적월대 대원이었습니다. 내나라 고려를 지키겠다는 뜻 하나로 모인 부대, 아비를 잃은 후 떠돌던 나를 받아준 대장은 내 두 번째 아비였고, 대원들은 내 형제, 누이였습니다".

('....그리고 그아이, 차마 이름을 부르기도 힘이 드는 매희, 그 아이는 나의 동지였고, 나의 나의 첫 연정이었습니다. 지켜줘야 하는 사람, 꼭 지켜줘야 했던 그 아이를 나는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내 옆에 꼭 붙어 있었는데도, 나는 그 아이를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충혜왕의 패악에 목숨으로 적월대를 지킨 스승님, 나는 검을 들지 못했다. 수백번도 더 생각한다. 매희를 농락하는 왕을 향해 검을 빼지 않을 것이 잘한 것이었을까? 그날 매희를 지켰어야 했던 것일까? 그랬더라면 나는 이렇게 죽은 듯이 살아가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기다리고 있는 적월대 대원들을 생각하라는 스승님의 유언에, 어렸던 나는 사람같지도 않은 왕이라는 자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내 목숨 하나 버리는 것은 아깝지 않았으나,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적월대 내 형제 누이들을 개죽음으로 몰 수는 없었다. 내 눈에서는 분노가 흘렀고, 분노는 차디찬 피가 되어 무릎에 고이고 있었다. 왕에게 충성은 언약하며 무릎을 꿇은 그 자리에서 나는 피눈물을 삼켜야 했다. 그것만이 대원들을 지킬 수 있었기에... 그리고 그날 나는 그들과 함께 죽었다.

 

그 아이 아직 보내지 못했습니다

 

매희가 떠났다. "뒤는 걱정마, 언제나 니 뒤엔 내가 있으니까", 그 아이는 내 뒤에 항상 있겠다는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했다. "절대로 내 눈밖에 벗어나지 마라, 그래야 내가 널 지켜주지", 그 아이와의 약속을 나도... 지키지 못했다.  

내게는 봄이 없다. 그날 성상께서 부르신 그 어느 봄날과 함께 내게 봄도 함께 가버렸다. 스승님과 매희 그아이와 함께 내 봄도... 그래서 나는 늘 겨울 속에 산다. 매서운 바람이 잦아들고 봄이 오면 온몸에 한기를 느낀다. 잔인한 봄이 오고, 가고, 또 오고, 또 가지만, 나는 봄을 거부한다. 그렇게 내 삶에서 나는 봄을 버렸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겨울 꽁꽁 언 호수에서 산다. 봄이 두렵다. 그로부터 7년 나는 겨울보다 추운 봄의 계절에 살고 있었다. 매희야, 나 너무 춥다...  

들꽃이 만발한 봄 어느 날 너의 채찍이 나를 향해 날아오던 그 들판, 나는 언제나 그곳에서 너를 만난다. 잡으려고 하면 바람에 날아가 버리는 너를 붙잡기 위해, 나는 그 들판 언저리를 매일 서성인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네가 서있을 것만 같아서... 봄바람처럼 따뜻한 너의 숨결, 꽃처럼 아름다운 너의 미소가 멀어져 간다. 어제는 그제보다 더 멀리, 오늘은 어제보다 더 멀리 그렇게 멀어져만 가는 너...

검에 매달아놓은 너의 두건, 너를 만지고 느끼고 함께 숨쉬고, 그래서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언제나 네가 내 뒤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너를 보내지 못하는 것이 혹이나 너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혼자있을때 가만히 너의 두건을 만져본다. 대답없는 너, 매희야 듣고 있지? ... 보고 있지?  

그리고... 매희야, 알고 있지? 그 분을 쫓고 있는 내 모습을... 그 분을 향해 달려가는 있는 내 마음을... 

 

나 그분에게 빚을 졌다. 그 분 돌려보내야 겠다. 그래서 살아야 겠다. 그 분 지켜주기로 한 내 언약, 매희 너는 지키지 못했지만, 그분은 꼭 지켜줘야겠다. 매희 너라도 그렇게 했으리라는 것, 그렇게 하라는 너의 미소가 허락임을, 나 믿어도 되지?

너무 오랫동안 너를 붙잡고 놓아주질 못했다. 그것이 나를 위함이라는 것, 내 미련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너와 스승님을 편히 보내지 못했다. 이젠 너를 놓아주려 한다. 나 그래도 될까?

 

*** 최영의 과거를 하나로 묶어 정리하다보니 4회 5회 내용이 섞여있습니다. 4회와 5회 리뷰를 함께 올께 올리니 어느 것을 먼저 읽으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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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시실리 2012.11.18 20:54 address edit & del reply

    일에 치이고 생활에 지친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신의... 최영... 이민호... 누가 나도 좀 지켜줬으면.. 마구마구 기대고싶은 힘든 11월입니다~~ 그래서 쉽게 놓치지 못하는듯... 초록누리님도 힘드실텐데, 글도 올려주시고.. 에너지 만땅 충전하고 갑니다~~~

    • 초록누리 2012.11.19 02:25 신고 address edit & del

      우리 대장이 있잖아요, 현실에서 보기 힘든 사람이지만 ㅠㅠ
      저도 요즘 계절탓인지 몸이 쳐지고 마음도 다운되고 그렇답니다.
      11월 하니까 한해가 벌써 다갔구나... 새삼 느껴지네요.

      신의가 있어 이 가을 또다시 감성충족시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시실리님 아자아자 화이팅!

  3. 흐르는강물처럼 2012.11.18 21:44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저를 또 울리시는군요...ㅠㅠㅠ
    스승님의 마지막 부탁을 지키기위해 살아온 7년.
    얼음장처럼 차가운 심장으로 살아 버틴 7년.
    벗으로 묻는다 합니다..왕이
    조금씩 서로를 알아갑니다.

    저도 노국공주의 행동을 보면서 첨에는 깜놀했습니다.
    다시 보니 노국공주의 맘과 영의 표정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주말내내 집안에 콕 박혀 제가 뭘 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온전히 내 맘을 신의에 다 내어주기에는 주말이 너무 짧습니다...ㅎㅎㅎ

    • 초록누리 2012.11.19 02:2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이 글 정리하면서는 감정몰입 많이 했어요.
      매희와의 회상씬이 워낙 적은 분량이라 최영의 감정을 거의 각색을 하다시피 해야 해서...
      최영이라면 매희를 보내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젊은 최영의 모습, 완전 뿅뿅 사랑스러워요.

  4. 통통배 2012.11.19 11:23 address edit & del reply

    7년이면 얼마나 긴 시간일까요?
    내 지난 7년을 돌이켜 보니 그래도 잊기는 힘들었을 시간인것 같군요.
    7년 아니라 10년이라도....
    최영은 복받은 사람이라는...
    은수라는 하늘사람덕에 벗어날 수 있었다는....
    내 지난 7년을 돌아보는 아침입니다.
    누리님께 감사~~~

    그리고 온전히 한사람에게 몰입하면 질투같은거 안합니다.
    그냥 온전히 다 수용하게 되니까요? 그게 숭배로 이어지는 거지요.

  5. 겨울사과 2012.11.19 14:36 address edit & del reply

    ㅠㅠㅠ 오늘은 7년 세월의 최영의 맘과 아주 짧게 나왔지만 행복했던 매희와의 추억에 젖어봅니다....에효 날씨도 꾸리꾸리하고 맘도 꾸리꾸리하고.....ㅠㅠ 누리님 글로 위로 받습니다.

  6. 수우언니 2012.11.20 16:02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이 길어질 것 같아 기다렸다가 댓글 말미에 씁니다.

    초록누리님께서 재리뷰를 쓰신다고 했을때
    제가 든 생각이 누리님께서 감정선을 따라가시면
    저는 드라마의 서사구조를 따라가면서
    최영의 통과의례들을 정리하면서 신의를 떠나보내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누리님의 리뷰를 꼼꼼이 읽어보면
    제가 구태어 통과의례를 언급 할 필요없이
    감정선을 충실히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송작가님이 곳곳에 쑤셔놓은 상징과 은유들을
    제가 느꼈던대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리님이 쓰시는 관점과는 다르게 ...어떻게 보면 문화사회학 적인 관점이랄까?

    별로 관심이 없으신 분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1. 은수는 왜 빨간 머리일까?
    #2. 대장은 왜 푸른 옷을 주로 입을까?
    #3. 은수는 왜 납치라는 방법으로 고려에 오게 되었을까?
    #4. 은수는 어쩌다가 대장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작가님 생각은 모르니 쩝~

    은수의 붉은 머리는 북아프리카 알제리를 중심으로 내려오는
    사막의 전승에서 그 중심 모티브를 차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전승의 내용을 간략히 옮겨보면 이렇습니다.

    " 사막의 거센 모래 바람을 뚫고 흰옷의 여인이 걸어나왔다 .
    희디 흰 피부, 크고 동그란 눈, 바람에 날리는 그 여인의 머리카락은
    태양 같이 불타는 붉은 색이었다."

    중략.....
    소리없이 여인을 따르는 바람같은 사내의 모습이 보였다.
    큰키에 마르고 푸른 피부의 사내는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주위를 살피며
    그 여인을 부축하였다.
    여인의 몸은 만삭이었다.그들은 곧 사라졌고 ...
    이튿날 여인은 바람의 돌 앞에서 해산을 하였다 .
    외지에서 온 그 여인의 이름은 카르(혹은 까르)였다..

    외지에서 온 여인(카르) = 하늘나라에서 온 여인(은수)
    이 이름에서 영어의 진홍색을 뜻하는 Cardinal 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전승은 카르타고의 여왕 디도 까지 이야기합니다만. 우리는 여기서 줄입니다.

    푸른 피부를 가진 사막의 사내는 현재는 투와레그족을 의미한다고 하지만
    저는 푸른 옷의 단벌신사 우리 대장이 떠올라 속으로 웃었습니다.

    카르의 보호자(푸른색 피부)=은수의보호자(푸른색의 옷)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옷은 제2의 피부"라 했으니
    피부와 옷을 등치 시켜도 될듯 (내 맘대로)

    그럼 왜 은수는 납치라는 방법을 택하여 고려로 왔을까?
    물론 그래야 말이 되기는 하지만..제발로 올 수는 없지만.

    ( 저처럼 못된 시청자는 에이.이거 스포잖아.
    신부 납치 모티브를 빌려왔군. 그래서 저는 해피 앤딩을 믿었는데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바람에휘청~
    초록누리님께서 해피엔딩이라 믿고 계셔서 저도 안심)
    그래야 다음번도 설명이 되겠지^^
    신부 납치의 모티브는
    동서양 어디에나 흔히 보이는 혼인 관습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영화 중에 7인의 신부라는 영화가 있는데
    거기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은수는 어떻게 대장을 사랑하게 되는가?
    운명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는 시작은 스톡홀름 신드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어이없다고 댓글 다시면 바로 삭제할께요.

    • 자작나무 2012.11.21 01:20 address edit & del

      와~~ 수우언니님...그럴 듯해요....나름 솔깃한 내용이네요..
      송작가님도 그런 내용을 염두에 두고 하신 걸까요? 그렇담 이건 완전 대~박!!!^^
      그 스톡홀름 신드롬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 Monica 2012.12.08 02:03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의 이국적이고 서사적 묘사를 통해서 난 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나 떠올릴뿐이고~~ㅎㅎ

    • 하은마미 2012.12.12 23:10 address edit & del

      잘 읽었습니다.. ㅎㅎ 좋아서요 이렇게 찾아다니면서 알아가는것도 좋아서요..

  7. rahnn32 2012.11.20 16:20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수우언니님도 정말 대단 하세요!

  8. 수우언니 2012.11.21 14:27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어이 없다는 댓글이 달리지않아서 삭제는 안하고
    약간 부연 설명을 하고 스톡홀름 신드롬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저도 처음부터 은수의 붉은 머리를 집중한 것은 아니예요.
    단지 자꾸만 "그 머리 좀 .."하면서
    대장이 은수 머리에 신경을 쓰니 ...어라 머리에 뭔가 있나
    이렇게 된 거예요.

    우리의 모든 시선은 그저 대장의 일거수 일투족에 매여있는 지라.

    그래서 다시 1회를 돌아가서 보았지요.
    그러다가 작가님이 하늘의 여인이라는
    다른 이미지가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 하다가
    혼자서 여기까지 북치고 장구치고 온 거예요.
    붉은 머리 여인은 지중해를 건너
    북아프리카까지 진출한 해상무역
    국가 페니키아를 상징한다고도 해요.
    별로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니 패스~~~

    여기서 오해가 없도록
    카르를 호위하던 푸른 피부의 그 사내는 호위일 뿐
    남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작가님이 신부납치 혼인관습을
    다시 차용하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장은 호위하는 사내이기도 하지만
    남편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자 그럼 스톡홀름 신드롬이 무엇인지 설명할께요.
    간단하게 말하면 납치된 인질이 납치한 범인과
    정서적으로 동질감과 공감을 갖게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1927년에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생긴 신드롬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신드롬의 의미가 확장되어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갖는 정서적인 공감과
    더불어 의존성까지도 포함하는 비정상적인 정서를 의미합니다.

    매맞는 아내들 학교폭력 왕따의 문제가 계속 악순환이 되는 원인도 이런 것에 있지않은가
    많은 연구들이 그렇다고 결과들을 내놓는데 무서운 것은 의존성입니다.

    그러니깐 은수의 경우 다시 돌아가기위해서는
    대장이 필요하고 대장에게 의존하고
    대장은 더 멋지게 돌려보내준다고 하고
    그래서 시작은 이런 의존성에서 시작 되었지만
    결국은 수없이 많은 타임슬립을 감행하면서
    대장을 찾아온 은수가 미래이지만 과거의 은수의 사랑이 그 둘을 구원하네요.

    • 자작나무 2012.11.21 18:23 address edit & del

      아, 스톡홀름 신드롬이 이런 거 였군요...
      사실 수우언니님도 예를 드셨지만, 그 신드롬은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거 같아요...쉽게 보면 일상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살며 부딪히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거창하진 않아도 어쩌면 조금씩은 그런 신드롬의 관계가 있지 않을까.....그런 생각이 드네요...
      뭐...드라마상에서도 남녀 주인공들의 만남이나 엮이게 되는 내용들도 보면 다분한 것 같고요...
      와~~또 하나를 배워갑니다...
      수우언니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요!!!! 쵝오!!^^

  9.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2 13: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과거로의 회귀! 7년간의 잠에서 영이가 원했던 것은 고려! 우리나라를 지킨다는 그 절대적 믿음하나과 신의의 스승과 사랑의 매희를 가졌던 행복의 시간이었지요. 그때의 영은 장난꾸러기, 철부지 영이었을 겁니다. 그래도 되는 시기였으니깐요. 더러운 술수는 스승이 커버했을 것이고 오누이같은 연인이 영이의 빈곳을 지켜줬으니 영이는 마음껏 자신을 표현할 수 있었겠지요. 그때의 영을 잠깐 밖에 보지 못한 것이 오늘 느낀 아쉬움이네요.

    • 레드 나이젤 2013.01.02 19:44 address edit & del

      이시스님 저도 영이 당연히 원하고 원했던 것은 고려
      내 나라를 지킨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영은 7년전의 그 일로 그 믿음 그 생각들에서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영은 잠만 자게 된 것이 아닐까요....?
      자신은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구해야 한다고 적월대로 들어갔고 그래서 그 힘든 임무들도 하나 하나 지켜나가고 있었는데....그 왕, 나의 스승 나의 연인을 죽게 한 왕이 있는 곳....또 그 와 같은 왕을 만들지도 모르는 암울한 현실의 고려 그 속에서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얼까....내가 지킬려고 맹세까지 한 내 여인도 지키지 못했는데.....라는 생각들이 영에게서 실망과 죽음과도 같은 잠을 자게 한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저도 영의 그 순수한 웃음이 많은 매희와의 시간들을 많이 보여 주지 않아 아쉬웠어요......지나고 보면 신의는 정말 24회로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인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쉽다....만 되뇌이네요......ㅠㅠㅠ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2 22:20 신고 address edit & del

      앗...레드나이젤님...지송해요... 폰으로 적은 것이..제가 잘못썼어요 ㅠ.ㅠ 7년전의 영이는 신의의 스승과 사랑의 매희와 더불어 함께 지키고자 했던 고려...단 하나의 목표를 놓고 스승과 사랑이 함께 달려갈 수 있었던...(아무런 생각없이 의심없이) ... 이런 뜻이었는데..
      다시한번 지송합니다. ㅠ.ㅠ

    • 레드 나이젤 2013.01.02 23:44 address edit & del

      아니 저도 이시스님과 동감하는데...
      이런 생각도 있지 않을까 하구요 딴지 건 거는 아닌데...지송하다고 하시니 제가 더 지송한대요.....ㅠㅠ
      글고 폰으로 댓글 달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 맘에도 공감 한 표!ㅎㅎ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2 23:48 신고 address edit & del

      철원의 칼바람을 이기고 계시는 레드 나이젤님...
      님의 공감에 감사...^^

  10. happygael 2013.01.02 20:45 address edit & del reply

    수우언니님~ 전 수우언니님의 글에서 민호군이 정말로 크고, 넓고, 깊은 사람이 되길 원하신다는걸 느꼈습니다~

    • happygael 2013.01.02 21:08 address edit & del

      저 또한 수우언니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11. 수우언니 2013.01.03 01:21 address edit & del reply

    여기에서 쓰겠습니다.
    왜 영은 매희가 죽은 후에 검집에 매희의 두건을 매달고 다녔을까?
    매희에 대한 그리움 자책감?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이 이런 것입니다.
    인간 본질에 대한 고민들,,,,
    참 김태희가 비하고 열애설이 났네요.
    s가문에서 태희를 밀어내기로 결정이 났던데 이게 그거였군요,,
    초록누리님께서 재리뷰 글에서 상처의 극복은 버리는 것이 아니고
    가지고 가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 가지고 가면 안되고 버려야할것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영이 매희에대한 상처를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이렇게되어야합니다.
    영이는 매희에 대한 그리움은 온전히 가지고 가고 자책감은 버려야합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표현하면
    일차 감정은 지키고 이차 감정은 버려야합니다.
    여기에서 일차감정은 우리가 어떤 사람 혹은 어떤일에서 일어나는
    첫번째 정서를 일차감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일차 감정의 결과로서 일어나는
    또 다른 감정을 이차감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저는 <보고싶다>를 보러갑니다.
    지난주 목요일 방영분 올레 티비로 봅니다.
    자작나무님^^
    생일 축하드려요,!!
    미역국을 손수 끓이려하니 어머니 생각나시지요?

    • 자작나무 2013.01.03 01:33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일차감정과 이차감정에 대한 강의를 더 듣고 싶네요...
      뒷 얘기가 더 있을 것 같아서....기다려 볼랍니다...ㅋ
      젤 먼저 생일축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기쁩니다^^*
      그러게요...대학 입학하면서 집 떠나 온 후 늘 제가 끓였던 것 같네요....
      지금도...끓고 있는 미역국을 보며 멀리 계신 엄마께 당신 딸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살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속으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1.03 01:36 신고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전 생일축하글을 4회냐 5회냐 어느 쪽에 남겨야 하나 소심한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ㅋㅋ
      겨울에 태어난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사람...^^
      축하드리고 내일 하루 하고싶은 대로...생활하시길 빌게요.^^

    • 자작나무 2013.01.03 01:42 address edit & del

      에잉~~ 이시스님^^
      의외로 소심???ㅋㅋㅋ 별걸 다 망설이시고....은근 귀여우심요!!^^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낼께요^^

    • 초록누리 2013.01.03 01:4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듣고 싶어요.
      그런데 어떤 말씀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우언니님이 은사님의 가르침 상처와 정체성에 대한 말씀도 새록새록 더 이해가 되고...

      자작나무님^^
      생일 축하해요.
      겨울에 태어나신 분들이 많네요.
      노래 '겨울아이"로 생일선물 대신해도 되죠?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눈처럼 깨끗한~~~~"

    • 자작나무 2013.01.03 01:55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축하노래 고맙습니다...누리님의 음성지원이 되는 기분...
      분명 낭랑하고 맑은 음색의 노래..ㅋㅋㅋ
      아프지 마세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09:45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저도 일차감정과 이차 감정에 대한 얘기를 더 듣고 싶네요...
      모든 상처에 대해서 그래야 하는 건가요?
      사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모든 학문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구체적으로 지켜볼 수 있는 인간 몸에 대한것도 사실 아직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는 더.....
      특히 상처부분은 밝히려하지 않는, 감추려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정말 악화되어 드러난 부분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라서 더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개취를 보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네요....
      예전같았으면 그저 사랑에 집중해서 봤을텐데....
      매희와의 사랑도 사랑뿐만이 아니라 상처, 각성, 지킴홀릭등
      여러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니까요^^

      왠지 매희 얘기를 이 4회에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통통배 2013.01.03 10:37 address edit & del

      참 늦은 나~~
      위에 미역국을 혼자 끓여야 한다는 글을 보면서도
      아~ 미역국 맛있지! 그랬답니다.
      자작님
      생일 축하합니다.
      지혜와 경륜은 한살만큼 더 가져가시고
      주름살과 뱃살은 한살만큼 빼셔도 됩니다.
      제가 말한거니까 믿으셔도...ㅋㅋ

      겨울아이의 멋진 느낌 그대로 가지고 가셔도...
      지금 창밖에는 멋진 설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기온 영하 17도 철원에야 못비기겠지만
      집에서 출발할때 13.5도였는데 언덕위 학교에 오니까 이렇게 추워지는 군요.

    • 솔누리 2013.01.03 10:4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저도 오늘 미역국 끓였습니다. ㅎㅎ (울남편 생일 이예요)
      생일 축하드려요.. ^^

    • 수우언니 2013.01.03 11:29 address edit & del

      앤님^^
      때로는 사랑도 상처가 된다면 ...
      뭔말인지 이해가 되시지요?
      심리학에서는 단어들을 좀더 광의의 의미를 사용하기때문에 ....

    • 초록누리 2013.01.03 11:30 신고 address edit & del

      수우언니님^^
      우리 대장과 매희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좀 풀어주시와요^^

    • 수우언니 2013.01.03 11:55 address edit & del

      매희가 분량이 너무 적게나와서....저도 고민 중,,,,
      제가 요즘 드라마 작가에게
      캐릭터 심리자문을 하고 있는데...ㅎㅎㅎ
      저는 2012년의 최고의 드라마는 <신의>가 아니라
      <응답하라>입니다. <신의>는 최악의 드라마입니다.
      부디 깊은 뜻을 살펴주소서....

      민호는 아직 애송이 이다 . 그래서 나는 좋다
      김명민보다 이범수보다 연기를 못해서 좋다.
      그의 수줍음이 좋다.
      그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 나는 가슴이 설렌다.
      나는 이번 <신의>로 그가
      허벅지에 상처-제2의 자궁을 갖게되었다고 본다.
      그동안 너무도 탄탄대로를 달려 온
      그에게 이 상은 많은 것을 돌아보게할것이다.
      아니 꼭 해야한다 .
      그래서 나는 이번 상은 민호에게 준 상이 아니라
      드라마<신의>에게 준 상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
      무척 걱정했는데 그래도 민호군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 여름 최영 대장으로 살 수 있어서 ....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 레드 나이젤 2013.01.03 11:5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
      미역국 챙겨 주실 분은 멀리 계셔도 마음으로 챙겨 주시는 분들이 많아 부럽!
      부러우면 지는 거라던데!...졌어요.인정!
      통통배닝 철원은 지금 영하 22도예요
      이 바람속에 나가게 되면 얼굴이 떨어져 나갈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날씨에 바깥에서 자는 사람도 있으니까....참아야지 하며 살아요!
      수우 언니님의 뒷 얘기가 더 듣고 싶어요!

    • 자작나무 2013.01.03 18:13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의 덕담대로 지혜와 경륜은 더, 주름살과 뱃살은 빼고....싶지만...현실은 반대라...^^;;;
      오늘 엄청 춥다고 하던데 통통배님도 감기조심, 길조심하세요~~!!^^

      솔누리님^^
      와~~남편분과 생일이 같군요...근데 전 양력인데...^^;;
      축하 감사드려요..^^

    • 자작나무 2013.01.03 18:16 address edit & del

      레드 나이젤님^^
      축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올 생일은 여기 누리방식구분들이 다 챙겨 주셔서 너무 풍성하고 배부릅니다...ㅋㅋ
      이런 날도 다 오고...그저 감격스러울 뿐....ㅠㅠㅠ
      그러니 나이젤님도 생일이 언제신지 어여 신고하세요. 축하해드릴께요...!! ^^

  12. 온누리사랑 2013.01.03 01:30 address edit & del reply

    며칠 만에왔더니 어디로낑겨가야할지모르겠네요.먼저 새해인사부터해야할게요.
    초록 누리님 수우언니님 빨강머리앤님 자작나무님 이쁜옥이님 연애하느라고바쁜가 모니카님 ..이시스님 진규맘님 아꼬운아이님 아름다운 산책은 우체통에있다 멋진걸님 레드나이젤님
    앨리스블루님 통통배님 생머리님 쪼매난이쁜이님 지나주님 만두만두님 이타카님 그랑제떼님
    라니님 용지님 울아들하고가까운곳에계시는 드림님..
    첨에는 최영 앓이로 그다음은 신의앓이로 이제는 누리앓이를하고계시는 우리님들 정말격하게사랑합니다 새해는모두 행복합시다^^ 넘치도록요.오란곳은없어도 가야할곳은많은..새해 0시부터계속 친정으로 여기저기 쑤시고다니느라 격하게바빴네요.
    댓글 읽는데만 하루반나절은걸릴것같은데요 ㅎㅎ
    울민호군 외롭고 쓸쓸했을 시상식..
    여기 누리방 누나들이 격하게사랑하고있으므로 부끄러워마세요
    2012년 가을겨울 초록 누리님 편안한 리뷰글 그많은댓글들.
    행복했습니다 계속 쭈욱 이어가겟습니다
    ..앤님 2월2일 만남 접수했답니다
    이런만남 주선하고 연결하는거 쉽지않은일인데 애정없으면 안되거덩요
    이제 자야겠어요 사랑방.. 님들 잘자요
    수우언니님 늦었지만 개의치마세요 우린 언니맘 다알고잇으니까요

    • 초록누리 2013.01.03 01:39 신고 address edit & del

      온누리 사랑님^^
      누리앓이는 빼주세요~~~

      전 시상식 보면서 야왕이었나? 조인성, 송혜교 주연...일단 그거가 끌렸고요(1월에 시작한다고 해서), 아마 새 드라마 리뷰는 지금 드라마들 끝나고 새로운 드라마로 뵐 듯해요.
      지금은 다 마무리가 되고 있어서 발을 담그기가 뭐해서요.

      온누리 사랑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아꼬운아이 2013.01.03 10:16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사랑 가득한 한 해되세요^^
      이 곳은 오픈공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넘치는 곳.
      이 곳에서 받은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을 쭈~~~욱 이어갈려구요..

    • 아꼬운아이 2013.01.03 10:1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야왕은 권상우,수애 주연의 드라마입니다.(대물 다음편이라는)

      조인성,송혜교 주연 드라마는 2월13일(수)에 시작합니다
      제목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입니다.
      저도 이 드라마 기다리고 있어요..
      노희경 작가도 좋아하고
      예고를 봤는데 조인성의 거친 매력이 눈길을 화~~~악..

    • 초록누리 2013.01.03 10:26 신고 address edit & del

      헤헤...맞아요,.
      시상식에서 두 편 예고 해줬는데, 착각했어요.
      제가 이리 둔해요.ㅎㅎ
      노희경님 작이라 그것 꼭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노희경 작품 주인공만 기억하고 있었어요. 드라마 제목은 기억못하고 ㅎㅎㅎ

    • 아꼬운아이 2013.01.03 10:31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책이 아직 도착안했나요?
      제가 깜박하고 있었는데 1일에 문자가 왔어요.
      "배달시도했으나 미배달, 수치인 수령대기"라고...
      그러고는 깜깜 소식이네요.
      책이 어디를 헤매고 있는지...ㅠㅠㅠㅠ

    • 초록누리 2013.01.03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저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오지 않았어요 ㅠㅠ

    • 수우언니 2013.01.03 11:31 address edit & del

      온누리사랑님^^
      오랫만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제글을 쭉 읽으신 분이라면
      제마음을 이해하셨을텐데...

    • dream 2013.01.03 23:31 address edit & del

      네 온누리 사랑님 고마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최영앓이에서 신의앓이, 누리앓이로
      함께 할 수 있었던 온누리 사랑님
      계속해서 초록누리님 드라마 리뷰방에서 뵐 수 있겠지요?

      언제나 날마다 건강하게요~
      감사드려요 ^^

  13. 엘리스블루 2013.01.03 01:39 address edit & del reply

    뒤 늦게 도착해 댓글 읽다가 깜놀!!!
    (울 애들이 쓰는 표현 요즘 저도 종종 빌려 씁니당^^)

    내일 그러니까 오늘이.....
    자작나무님의 해피한 생일??
    손수 끓인 미역국 맛나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꼬옥~~

    쌔앵~ 겨울바람 속의 자작나무라....
    명랑함 속의 단단함
    멋지네요 !!


    • 온누리사랑 2013.01.03 01:46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ᆢ생일축하해요
      자작님 멋지세요 직접미역국끓이시고요
      저희집은 그날하루는 24시간동안 생일자날이라고정해서ᆢ아무것도안한답니다.
      생일자는12시까지안자고 대우받으려하고
      가족들은 빨리재울려고하지요ᆢ
      오늘 하루 내마음대로좋아하시고 내마음대로 하시고싶은거하시고지내시길 ㅎㅎ

    • 초록누리 2013.01.03 01:48 신고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오셨어요.
      꼭 안아드려요. 반가워서...

      저도 이틀정도 컴 열 정신이 없었어요.
      집에 일이 있어서...
      무리를 했더니 지금 감기가 와서 죽겠어요.
      콧물, 두통, 눈물 범벅입니다.

    • 자작나무 2013.01.03 02:03 address edit & del

      엘리스블루님^^
      님의 시적표현을 겁나게 애정하며 동시에 부러워 하는 자작나무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좋은 날 보낼께요.

      온누리사랑님^^
      가족분들이 넘 재밌네요...빨리 재우고 싶어한다니..ㅋㅋㅋ
      뭐...그리 될지는 모르겠지만....내맘대로...해볼께요..^^

    • 엘리스블루 2013.01.03 02:4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고맙습니다

      보온하시고
      움직이는데 필요한 만큼만
      맑은 음식으로 드시고
      편하게 쉬세요
      어제 끓인 따뜻한 생강차 한 잔 드리고 싶네요
      감기 얼른 나으시라고

    • 이타카 2013.01.03 23:20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생일 축하합니다~♥♥
      제발 뒷북 아니길....

    • 자작나무 2013.01.04 10:13 address edit & del

      이타카님^^
      이제사 봤네요...감사합니다. 축하해 주셔서...
      뒷북은요...언제나 1년 365일 생일 유효하고픈 자작나무입니다..^^;;;

  14. 엘리스블루 2013.01.03 02:30 address edit & del reply

    적월대의 홍일점이었을 매희는
    여인으로서의 느낌보다는
    생사고락을 함께한 대원으로서,
    사매로서,
    이성이지만 친구같은.....그런 그낌이 들었어요,
    처음 매희와 영을 보았을 때

    무술 대련하다 말고 눈 맞추고 진도가 좀 나가긴 했어도요
    왠지 모르게....

    • 생머리 2013.01.03 08:55 address edit & del

      저도 사랑 을 많이 해본 남자가 좋아요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더 넓은것 같아서요... 근데 어쩔수 없이드는 질투의 마음은 참... 제 맘대로 안 되더라구요..ㅎㅎ

    • 자작나무 2013.01.03 10:07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그 맘이 제 맘입니다..ㅋㅋ

    • 엘리스블루 2013.01.03 12:05 address edit & del

      사랑을 많이 해 본 남자
      왠지 아픔을 가지고 있을 거 같은 남자
      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바다같은 남자
      멋지네요....멋지긴 한데 현실적으론 좀 거시기하지용???

      우정의 감정인지 , 사랑의 감정인지 딱히 구별하기 어려운
      그냥 좋았었을 매희와 영의 분위기....
      저의 사심이 좀 고갤들었을까요???
      흐흠....

  15. 빨강머리Anne 2013.01.03 06: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
    생일축하드려요
    님께시 끓이신 미역국 맛나게 드시고 오늘 하루는 행복하고 기쁜일 많이 많이 생기시길 바랄게요^^
    겨울에 태어난 아이는 착하다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죠? ㅋㅋ

    • 자작나무 2013.01.03 18:20 address edit & del

      빨강머리앤님^^
      덕분에 끓인 미역국 맛나게 먹었구요...어젯밤부터 이래저래 울적했던 마음이 많이 사라졌어요.
      점심 땐 친하게 지내는 분들과 멀리 나가 맛난 식사도 했구요...ㅋ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겨울에 태어난 아이가 다 착한 건 아닌 거 같아요...
      울 둘째와 막둥이도 겨울생인데....음....쫌...^^ㅋ

  16. 생머리 2013.01.03 08:52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생일축하 드립니다 어제 미역국 끓인다는 글을 보고 혹시 했는데.. 암튼...확신이 없어 인사를 못했다가 분위기 보고 이제 축하드립니다 참으로 좋은 날 되시길... 뭔가 하고 싶었던 거 맘껏 해 보시는 기억 에 남는 생일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생일 축하해요!!!!!!!!!!!!!!!! ♥♥♥♥♥♥

    • 자작나무 2013.01.03 18:22 address edit & del

      생머리님^^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네, 이번 생일은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여기 누리방 식구들 때문에 더욱~~~ㅎㅎ

  17. 아꼬운아이 2013.01.03 10:01 address edit & del reply

    자작나무님.
    생일 축하드려요^^
    미역국 먹고 촛불도 불고 케잌도 자르셨나요...

    노래 한 고 불러드릴께요..참고로 저 음치입니다..하하하하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꽃처럼 영롱한 아름다운 당신...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 자작나무 2013.01.03 18:24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축하 감사드려요^^
      미역국은 먹었구요, 촛불이랑 케잌은 아직...^^;;
      식구들이 저녁에 하자고 하는 바람에...ㅎ
      노래 고맙습니다...참고로 괴성만 아니면 전 다 좋아합니다..하하하하

    • dream 2013.01.03 23:33 address edit & del

      자작나무님 생일 축하드려요
      (아직 12시전이라 휴~ 다행이다...)

      2013년에는 더 예뻐지시고 더 행복해지세요~ ^^

    • 자작나무 2013.01.04 10:15 address edit & del

      에구, 드림님도 다녀가셨군요..
      고맙습니다. 축하 덕담 맘에 들어요..ㅋㄷㅋㄷ
      근데, 여기서 더 예뻐지면 안 되는데...울 딸들의 질투가 넘 심해서...
      이크, 돌 맞을라..=3=3=3

  18. 빨강머리Anne 2013.01.03 10: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거기 계세요?

    • 초록누리 2013.01.03 10:3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여기있어요^^

    • 초록누리 2013.01.03 10:32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개취 다 보셨다고 해지요?
      전 이번 다시보기 하면서 진진호가 아닌 개인의 시선이 되어서 드라마를 봤습니다.
      초반 6회까지는 여전히 개인에게 몰입이 되지 않았지만, 후반부는 다시보니 개인이 참 사랑스러운 여자더라고요.
      가끔 뜬금없이 표정이 닭살스럽지만ㅎㅎ

    • 빨강머리Anne 2013.01.03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제 새벽에 동접못하고 자서 속상했어요~~~ㅜ.ㅜ
      어제 좀 당황스럽지 않으셨어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누리님
      전 개인이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뭐라그럴까..... 전 이해가 너무 잘 되더라구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10:35 신고 address edit & del

      뭐라그럴까 연기는 좀 과장되는 표현이 좀 있었지만....
      상처가 있고 자신감도 없는... 그러나 사람을 사랑하고 믿을 줄 아는
      그런 여자가 너무 좋더라구요....

    • 초록누리 2013.01.03 10:36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특히 1,2회, 그리고 파티에서의 개인의 충격적인 행동들의 릴레이때문에 처음 볼 때는 마음을 주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다시보니 개인이 사랑스럽고, 전진호보다 개인이 더 고민이 컸을 거라는 이해를 하게 되었답니다.
      게이임을 알면서도 남자로 느껴지는 개인이 얼마나 속으로 끙끙했을까 싶어서...

    • 초록누리 2013.01.03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리고 드라마 제목에 있는 '개인'(개인이라는 이름이 아니라)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다시보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더 많은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맞아요...
      그런데 정말 게이에게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요?
      전 주변에 게이가 없어서.....
      여하간 개인이 정말 고민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반면 자신을 너무 사랑할 줄 모르는 여자라는 생각을 초반에 했었구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10:45 신고 address edit & del

      요 며칠 개인의 취향을 보면서 드라마로서는 참 새로운 시도를 했던 드라마였구나 생각을 했었어요...
      다만 그 시도를 많이 가리려고 해서 도리어 그 때는 그저 그런 멜로물로만 알려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응답하라 1997 보셨나요?
      거기에서도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굉장히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그려지거든요....

      그리고 제목의 중의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ㅎ ㅎ
      많이 생각하고 지은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초록누리 2013.01.03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응답하라 1997 저도 봤어요.
      거기도 동성애가 나왔죠.
      그런데 중고등학교때 전 주위 친구들에게서 그런 모습 더러 봤어요.
      친구중에 레즈친구도 있었고....친구와 선배언니였는데 소문도 꽤 났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대학교때까지 레즈였는데 둘 다 변하더군요.
      지금은 결혼해서 둘 다 잘 살고 있답니다.

    • 초록누리 2013.01.03 10:51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질문이다^^
      게이에게 남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은 하다고 봐요.

      그런데 전진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에게는 남자 전진호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 개인도 진호를 게이가 아닌 남자로 보게 되었던 것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 빨강머리Anne 2013.01.03 10:52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개인에게 남자 전진호였기 때문에 개인도 남자로 의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저.... 베드신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민호가 그 때에 비해 많이 연기력이 늘은 것 같아요...
      눈빛 도 표현도 신의에서 만큼은 아니더라구요^^

    • 초록누리 2013.01.03 10:5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죠?
      이민호 눈빛연기는 신의에서 정말 무르 익었어요.
      개인의 취향에서는 전 가장 기억에 남는 이민호의 눈빛연기가 최관장을 보는 이민호의 표정이었습니다.
      창렬이 앞에서 게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그리고 개인을 돌아보면서 또 한차례 변하는 눈빛...

    • 초록누리 2013.01.03 10:57 신고 address edit & del

      베드신은 개인을 여자로 만들고 목덜미에 키스하는 것으로 남자의 욕정까지 함축적으로 제대로 표현.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3.01.03 10:5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최관장을 볼 때의 눈빛은 정말 눈으로 대사를 하는 듯 했어요...
      그리고 개인을 바라볼 때....
      후반부에 개인을 떠나려고 하면서 개인에게 상처를주는 거짓말을 하잖아요....
      그 때 신의에서의 거짓말할 때의 눈빛을 떠올리면서 정말 최영이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빙의가 되어 있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역시 전 최영의 여신 숭배 눈빛이 가장 좋네요^^ ㅋ ㅋ

    • 아꼬운아이 2013.01.03 11:01 address edit & del

      우리가 자랄때는 처음 마음을 주게 되는 대상이
      이성보다는 동성이지 싶습니다.
      전 그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요..
      동성중에서 여성성보다는 남성성이 강한 사람이 있으니까요.
      학창시적 멋있는 친구를 보면서 살짝 설레이기도 했던 기억이...ㅎㅎㅎ
      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전 개취를 전소장과 최관장님의 시선에서 보았습니다.
      다시보면 개인의 시선을 볼 수 있을까요?

      개인은 진호를 게이로 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에만 입력되어 있는 게이..
      좀 아쉬움이 있다면 개인이 진호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생략되었다는 겁니다.
      아무리 봐도 언제 좋아하게 되었지가 보이지 않으니.

      개취를 보면서 게이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남자와 여자가 아닌 그냥 친구가 필요했나 봅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말예요...ㅎㅎㅎ

    • 초록누리 2013.01.03 11:0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요.
      신의의 최영을 그렇게 잘 소화한 것을 보면 진한 멜로(눈물 펑펑 쏟게 만드는)드라마도 잘할 것 같아요.

    • 초록누리 2013.01.03 11:0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아이님^^
      그래서 저도 개인의 시선에서 드라마 보기가 쉽지 않았던 부분이었어요.
      신의의 은수도 그랬고...아니 얘가 언제부터 좋아한거지?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달까?

    • 빨강머리Anne 2013.01.03 11:08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제 매희얘기들을 하시는 걸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요...
      여자는 남자에게 마지막 사랑이기를 원하고...
      남자는 여자에게 첫 사랑이기를 원한다.... 는 말이 있잖아요..

      남자에게 첫사랑은 무슨 의미일까요?
      단순히 처음 여자를 사랑했다... 이런 의미는 아닌 것 같아서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남자는 엄마를 결국 아빠에게 뺏기는 경험으로 시작이 되잖아요..
      그리고나서의 첫 사랑은 각각 가지고 있던 어떤 숭배? 동경?
      매혹으로 대부분 표현하지만 그 매혹되는 부분이 단순히 이성에 대한 부분은 아닌 것 같아서요....

      제가 너무 오버했나요? ㅋ ㅋ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아꼬운아이 2013.01.03 11:09 address edit & del

      첫눈에 반하는 강렬함보다
      서서히 물들어가는 감정이 좋은데..
      개인이나 은수를 보면 그게 보이지 않아서 정말 답답했어요.
      나 저사람 사랑해 이런 거 말고
      제 감정이 그 속에 스며들게 해 줄수는 없는건가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11:1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게이 친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런데, 전 그냥 남자인 친구도 괜찮은데~~~
      남자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ㅎ ㅎ

      그리고 개인의 일기예보를 들으면 진호에게 빠지고 있는 것이 느껴지던데....
      아닌가요?

    • 아꼬운아이 2013.01.03 11:14 address edit & del

      앤님.
      남자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마음만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세월이 한참 더 지나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장벽이 많아요...

    • 초록누리 2013.01.03 11:15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전 김혜선의 작품은 여럿봤지만, 연기를 아주 잘한다는 생각은 안했었고, 손예진 작품은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연기를 잘한다고들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개취를 보고 갸우뚱 했습니다.
      물론 작가의 대본이나 지문상의 문제도 있었을 수 있지만, 결국 캐릭터를 완성하는 것은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11:19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아요.... 배우의 역량이 생각보다 작용하는 면이 크더라구요....
      이렇게 보는 눈이 높아지면 안되는데.....
      연기가 어떻든 내용으로 많이 보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연기가 자꾸
      몰입을 방해해서 좀 속상해요....

    • 아꼬운아이 2013.01.03 11:23 address edit & del

      앤님.
      개인의 일기예조를 들으면 사랑하는구나 이런 생각은 들어요.
      근데 일기가 아니라 개인의 눈빛에서 그 감정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게이인줄 알면서 남자로 사랑하게 되는 감정은
      보통의 감정과 달리 굉장한 혼란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게 보이지 않아요.
      배우가 개인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연기한 듯..
      게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많이 아쉬워요..

    • 초록누리 2013.01.03 11:27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 여배우 기근현상이에요.
      연기가 되는 여배우들은 나이가 느껴지고, 어린 여배우들은 연기가 부족하고...
      전 한지민, 하지원 이런 배우가 좋거든요. 그런데 자꾸 나이차가 나는 배우들과 호흡하는 것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닌 듯하고. 물론 캐미는 문제가 안되는데 화면에서는 어쩔 수 없이 보여지는 미묘한 나이차.
      신의에서도 개취에서도 피부의 탱글함의 차이가 어쩔 수 없이 느껴져서...

    • 빨강머리Anne 2013.01.03 11:2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그렇긴 해요^^ 게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은 듯...
      근데, 개인이나 은수나 공통점이 있네요... 단순하다는 것..

      둘 다 굉장히 단순하죠... 사람을 믿는 것도 의심하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대부분 남들이 생각하는 계산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개인의 경우는 전진호가 게이라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그를 사랑하는가 안 하는가가 문제였던 것 같아요... 게이였더라도 결혼했을 것이라고 하잖아요... 개인은 사랑받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었죠...
      그러니까 내가 사랑받을 수 없는 게이를 사랑한다...라는 것이 고민거리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표현의 문제는 좀 있습니다... 개인이라는 캐릭터를 그렇게 매력적이게 표현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 아꼬운아이 2013.01.03 11:36 address edit & del

      여배우 기근현상에 동의!!!
      남자배우들은 넘쳐나는데 함께 할 여배우가 없다는 슬픈 현실.
      송중기,장근석, 박유천,김수현,유승호등등
      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이 남자들때문에 제가 얼마나 행복한지...ㅎㅎ
      2012년은 김수현으로 시작해서 박유천, 송중기를 거쳐 이민호로 마무리되었어요.
      그 중에 최고는 단연 이민호^^
      얼마전 친구들한테 커밍아웃했어요..
      민호군을 맘에 담았다고..ㅎㅎㅎ
      제가 장근석, 박유천을 이뻐라했는데
      민호군을 바라보는 감정은 좀 다른거 같아요..

    • 초록누리 2013.01.03 11:43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그렇게 예뻐라 하는 다른 배우의 작품을 두 번 보는 일 없었는데, 작품이 좋은 경우는 다시보기 한 적은 있어요.
      그런데 이민호 작품은 두 번이 뭡니까? 몇번을 돌려보고 스킵해서 보고, 집중해서 보고, 정지해서 보고,
      이젠 이런 심리적 병증이 뭔지를 좀 연구해 보려고요.
      수우언니님 도와주실거죠?

    • 아꼬운아이 2013.01.03 11:47 address edit & del

      다모 두 번보고 첨이네요.
      다모는 지금도 종사관나으리 죽는 장면부터는 잘 보지 못합니다.
      신의는 세번보고 지금믄 아이패드에 편집본 담아서 수시로 보고 있어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수우언니님.
      이 감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 통통배 2013.01.03 12:06 address edit & del

      앤님~
      저도 여기 있어요.
      저는 오버하는 개인에게 초반부터 끌렸었어요.
      그래서 개취는 개인쪽에서 봤어요.
      울 민호군의 연기가 일취월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구요.
      그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도 아주 대견하구요.

      아~ 뒷북
      댓글달기 시작할땐 10시 좀 넘을 때인데 벌써 열두시...
      고로 나는 여전히 뒷북~~
      죄송합니다.

    • 빨강머리Anne 2013.01.03 12:12 신고 address edit & del

      통통배님
      반가와요^^
      뒷북은요... 우리의 얘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걸요^^
      저도 개인의 입장이 많이 되던데....^^
      동감해주셔서 감사하네요^^

    • 이타카 2013.01.03 23:16 address edit & del

      이거참... 민호군 전작을 보기는 해야는데... 이미 대장에 빠져서.. 다른캐릭이 잘 안보여서리...
      진도 못따라서 낙제하겟어요 ㅠ.ㅠ

      맨날 뒷북만치구..냠냠..

  19. 아꼬운아이 2013.01.03 11:04 address edit & del reply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는 민호군의 눈빛.
    본방시 개취를 띄엄띄엄 보면서도 전소장과 최관장의 장면은 꼭 챙겨봤던 기억이..
    그 눈빛이 시헌에서 조금더 깊어지고
    신의의 최영에서 빛은 발하게 되지요..

    • 초록누리 2013.01.03 11:08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어제 개취를 보면서, 전진호와 최영, 그리고 시상식에서의 이민호를 보면서 동일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한참 비교해 봤어요.
      어떻게 드라마에서는 전혀 다른 이민호로 변하는지, 분장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라서 이민호에게 더 관심이 가져지네요...

    • 초록누리 2013.01.03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앤님^^
      전 매희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항상 그런 의문점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만약 매희가 살아있었다면, 최영이 은수를 납치해 온 후 그 마음이 움직였을까?

    • 아꼬운아이 2013.01.03 11:12 address edit & del

      제가 민호군을 보면서 놀라는게 바로 그거예요.
      도대체 극중인물과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거.
      완벽하게 캐릭터화 되었기 때문이겠죠.

      드뎌 민호군을 애장하는 친구를 찾았습니다.
      이 친구가 타배우 팬인데 민호군도 좋아라 한데요.
      sbs 연예대상에 가서 민호군 봤다면서 어찌나 창찬을 하던지
      제가 다 으쓱...
      이번 토요일에 만나서 수다떨기로 했어요...ㅎㅎㅎ

    • 빨강머리Anne 2013.01.03 11:17 신고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저도요... 만약 매희가 있었다면?
      최영의 성격상 아마 스스로 억제하려고 했겠죠....?
      저도 계속 고민해 봤던 부분입니다....

    • 아꼬운아이 2013.01.03 11:19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전 대장의 마음이 움직였다에 한표!!!!!
      스승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채
      살았을 대장과 매희.
      그들은 행복했을까요?

    • 초록누리 2013.01.03 11:19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꼬운 아이님^^
      같은 배우를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면 기쁜 것을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이승기를 좋아하는데도 이승기로 수다를 떨지는 않았거든요.
      우리딸이 샤이니를 좋아하는데요, 외국 친구들이 샤이니를 좋아한다고 하면 그 아이 자체를 좋아할 정도로 지극정성이더라고요.
      한국에서 음반 주문해서 선물로 주기도 하고...

      전 미국에 있는 친구와 신의 방송때는 거의 매일 수다를 떨었고, 요즘도 카톡이나 전화하면 이민호 얘기가 절반이랍니다 ㅎㅎ
      시상식 보고도 물론 수다 떨었지요^^
      상남자라고...남자의 향기가 느껴지기도 하더라고 ㅎㅎ

    • 초록누리 2013.01.03 11:2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같은 고민했었구나...
      전 재리뷰때 매희가 살아있었더라면 최영의 마음이 은수에게 움직였을까 말을 쓸까말까 한참 고민하다 그만뒀거든요,
      임자팬들 머리 아플 것 같아서ㅎㅎ;;...
      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해 머리가 아팠거든요.

    • 아꼬운아이 2013.01.03 11:30 address edit & del

      그런데 말이죠.
      매희가 살아있었다면 막장드라마가 되지 않았을까요?.....ㅋㅋㅋ
      7년이면 결혼도 했을거 같은데..
      앤님 말처럼 우리 대장 스스로 억제하느라 엄청 힘들었을듯.

    • 아꼬운아이 2013.01.03 11:44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앤님^^
      동점이 요런 느낌이군요..ㅎㅎㅎ
      날이 추워서인지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조용하네요.
      오늘 점심은 느끼함으로 가득한 속을 달랠겸
      얼큰한 양품김치찌개를 먹기로 햇어요.

      추워도 너무 춥네요..
      제가 아는 분 말씀이 선거 잘못해서 벌받는 거라고...ㅋㅋㅋ
      속상함 맘을 빗대서....

      나중에 또 동점해요^^

    • 초록누리 2013.01.03 11:4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점심 맛있게 드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

    • 빨강머리Anne 2013.01.03 12:0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저도 점심먹으러 갈 시간이네요 ㅋ ㅋ
      이따 뵈요^^

  20. 수우언니 2013.01.03 13:1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5회 재리뷰 방으로 갑니다.

    • 이타카 2013.01.03 23:03 address edit & del

      겨우 따라왓는데.. 헉헉~
      쫌... 살살가요~~~

  21. 주원엄마 2013.11.18 16:26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 매희 얘기 보고..
    대장이 왜 죽으려고 했는지..
    왜 그렇게 지키려고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우리 대장은 지킴홀릭 맞습니다..
    대장의 스승으로부터 배웠으니까요..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을 잃었을 때의 그 외로움..
    그리움.. 자책.. 괴로움.. 암튼.. 여러가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을 알기에..
    자기도 인식하지 못했지만.. 이미 마음 깊이 자리한 은수를..
    떠나 보내야 하는 책임감..(지켜 내야지만 떠나보낼 수 있는..)
    이 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매희에 대한 사랑이 깊을수록..
    은수에 대한 지킴 홀릭은 더 강하다는 것..
    그리고.. 대장의 지난 7년이란 시간이 설명되는 것..

    암튼.. 4회.. 넘 좋았어요..

    어린(고뇌하는) 임금과 대화하는 장면..
    넘 좋았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는..
    묶이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아서도.. ^^;


    암튼.. 재리뷰.. 다시 보니 정말 좋다는.. ^^;

    수우언니(수경쌤)께 자랑해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