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09.11.19 '아이리스' 이병헌에게 숨겨진 무서운 비밀 (40)
  2. 2009.11.14 '아이리스' 베일에 싸인 전화 목소리, 정체는? (27)
  3. 2009.11.12 '아이리스' 최종 암살대상은 대통령? (33)
  4. 2009.11.06 '아이리스' 이중스파이 백산의 정체, CIA요원? (56)
  5. 2009.11.05 '아이리스' 양파같은 드라마, 비밀이 너무 많다. (31)
2009. 11. 19. 08:37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핵폭탄이 터진다면?
박철영의 테러팀이 NSS를 공격하고 탈취해 간 것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한반도는 이와 같은 무시무시한 가상의 긴장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NSS를 공격한 박철영테러팀이 가져간 것은, 초정밀 원격기폭장치로 농축우라늄과 결합하면 핵폭탄이 되는 전자기폭장치입니다. 박철영이 가지고 온 농축우라늄과 결합하면 핵폭탄이 만들어 질수도 있는 위험 상황이 된 것이지요. 
최승희의 총을 맞고 쓰러졌던 현준은 김선화의 도움으로 NSS를 빠져 나오게 되고, 최승희의 생존사실과 백산이 부모님을 죽게 한 사실, 그리고 부모님이 핵물리학자였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백산이 자신을 성당 내 고아원에 보냈고, 성장과정을 지켜봐 왔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최승희 역시 김현준에게 총을 겨누고 있을때 현준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동료를 죽였다는 것에 의심을 품고, 친구의 도움으로 현준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헝가리에서 보내 온 현준의 사체 기록을 누군가 조작했다는 것 또한 알게 됩니다.
아이리스 11회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싸였던 인물들이 실체를 드러내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요, 문제의 전화목소리 얼굴이 공개되었습니다. 백산에 대한 비밀을 알게된 현준은 선화와 성당을 찾아 가고, 거기서 정체모를 괴한들이 총을 쏘고 도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성당 안에서 신부님의 옆에 떨어진 성경에서 빛바랜 사진 한장을 꺼내는데, 현준의 어린시절 한 남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사진속 남자는 아마 전화속 목소리의 주인공이겠지요. 전화 목소리가 김갑수씨 일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역시 김갑수였네요.
백산 역시 아이리스 조직을 직접 거론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진사우 또한 백산에 의해 아이리스에 포섭된 요원임이 밝혀졌고요. 김선화의 공격으로 병원에 입원한 승희를 보고 나온 진사우는 괴로운 마음으로 술을 마시면서 백산국장에게 전화를 겁니다. 자신의 방에 들어와 컴퓨터를 이용하고 목걸이를 두고 갔던 현준이 NSS에 침투했던 테러팀 일원이었음을 보고 하려 하지만, 현준의 생존사실과 한국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맙니다. 대신 자신의 인생을 바꿔버린 백산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였지요. NSS테러팀 실장으로부터 NSS에서 없어진 것이 핵기폭장치임을 알고 백산에게 간 사우는 백산으로부터 충격적인 명령을 받게 됩니다. 북측테러팀이 잡히지 않도록 수사를 교란시키라는 것이었지요.이 때 최승희가 들어와 두 사람에게 현준이 살아있음을 말하면서 세 사람의 선택이 어떠한 방식으로 갈리게 될 것임이 암시되었습니다.
이번 회를 보면서 두 가지 의문점이 들었는데요, 하나는 청와대 비서실장(정한용)에 대한 정체입니다. 비서실장은 아마 전화속 목소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로 추정되는데요, 그가 대통령과 백산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대통령에게 백산이 보고 하지 않은 다른 것에 대해 묻고, 백산을 믿지 말라는 말을 하고 나와서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가 누구와 통화를 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저는 비서실장이 통화했던 인물이 현준과 통화했던 전화목소리, 즉 김갑수와 동일인물일 거라고 생각 하는데요, 다음편 예고에 현준이 전화목소리와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봐서, 비서실장으로부터 핵테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정보를 알게 된 전화목소리가 현준에게 정보를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이리스가 왜 김현준을 선택했고, 죽이려 했느냐 입니다. 부모님을 잃은 김현준을 지금까지 관리해 온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에 대해 제 나름대로 추리해 보고자 합니다. 김현준은 부모님이 죽은 7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고 하는데, 거기에 중요한 단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또한 대통령이 취임한 후에 백산국장에게 핵개발 관련기술이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 역시 중요한 단서가 되는데요, 김현준이 아이리스에서 주시하고 있던 이유는 바로 핵기술과 관련된 자료가 현준에게 있기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당에서 신부님의 시신 옆에 성서가 떨어져 있었는데 그 곳에서 30여년전의 사진이 나왔다는 것은, 누군가가 신부님에게서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무엇은 현준의 부모과 관련된 것일 겁니다. 30년 전 현준의 부모님 암살자는 왜 현준을 죽이지 않고 살려두었을까요? 그리고 왜 지금까지 감시를 하고 있었을까요? 현준을 죽이지 않고 살려 둔 이유는 바로 현준의 몸에 그 비밀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현준의 비밀은 바로 잃어버린 기억장치, 바로 현준의 머리에 있는 기억일 것입니다. 현준이 과거 사우와 함께 생활할 때 언급한 적도 있었는데요, 한번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현준이 승희와 술을 마시면서 메뉴와 가격, 그리고 메뉴판 순서까지 외워버렸던 천재적인 기억력이 바로 그것이에요.
현준은 한 번 읽으면 모든게 입력이 돼 버리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요. 아마 현준의 부모는 현준의 놀라운 능력을 알았을 거고요. 현준 부모는 핵개발 기술에 관한 자료들을 현준에게 보여주는 방법으로 현준 머리 속에 저장시켜두었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머리 속 저장장치는 결코 훔쳐갈 수 없는 것이니까요.
현준의 아버지는 아마 당시 핵개발에 참여했던 친한 동료 혹은 친구에게 현준의 천재적인 기억력에 대해 말을 했었을 것이고, 당시 현준의 부모와 함께 핵개발에 참여했던 누군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요. 아마 백산과 전화 속 주인공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백산이 현준을 살려두고 관리해 온 것은 언젠가 돌아 올 수도 있을 현준의 기억때문이었겠지요.
만약 현준의 머리 속에 저장되어 있지 않다면 어린 시절 현준의 부모님이 현준에게 어떤 중요한 것을 숨겨둔 장소에 대해 언급했을 수도 있습니다. 공동으로 핵개발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전화 속 주인공(김갑수)은 아마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정체를 감췄을 겁니다. 그리고 30년이 흐른 지금 현준 앞에 나타나려고 하는 것이고요. 전화 속 주인공 역시 현준을 계속 지켜봐왔던 인물입니다. 이 역시 현준 부모님이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현준에게 남겼거나, 혹은 현준이의 천재적인 기억 속에 중요한 것이 저장되어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것이 어디인지 현준의 머리 속인지, 아님 어떤 장소인지 모르지만, 결국 부모님의 죽음과 아이리스의 음모, 그리고 사라진 핵개발기술 등에 관한 모든 핵심 키워드는 현준의 머리 속에 있는 것이지요. 현준의 기억이 돌아오는 날 모든 수수께끼가 밝혀지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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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토로로 2009.11.19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위의 추론이라면 백산이 헝가리에서 현준을 죽게 뒀다는 사실과 틀어지게 됩니다... 위의 추론 대로라면 백산은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현준이 기억이 돌아올때까지 어떻게던 살려야 해야하는데... 그냥 죽어라고 포기해버렸습니다.

    • 이병헌 2009.11.19 13:56 address edit & del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누리님의 생각대로 제 머리속에 그 비밀이 담겨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그렇다면 백산이 왜 그 엄청난 임무를 맡기고 성공하자 절 죽이려 했을까요?

    • 234 2009.11.19 15:06 address edit & del

      저도 지금 그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리플 남기려고 했는데
      지적해 주신 분이 계시네요.

      아무리 현준이 뛰어나다고 해도
      헝가리에서의 그 전투(?)는 현준이 100번은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겁니다.

      백산이 그래도 현준이 알아서 잘 살아남겠지..
      하고선 겉으로만 죽이려고 했다고 말할수도 없구요.
      확실히 죽이려고 했었다고 봅니다.

  3. hmnmm 2009.11.19 11:26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보면서 궁금증이생겼는데요
    어제 북한측요원들이 핵무기를 서울에서 터뜨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백산이 정준호한테 우리가해야할일을 대신해 준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뜻이죠? 아이리스는 도대체 어떤조직일지 궁금해져만갑니다.
    그리고 백산이 북측요원일거라는 상상은 지나친거겠죠 ㅎㅎ

    • 햄스트링 2009.11.19 15:26 address edit & del

      아이리스라는 조직은 군산복합체라고 추정하는게 가장 타당하다고 봅니다. 국가를 넘어서는 비밀이익단체.
      지금까지 내용으로 추정하건데
      백산 NSS부국장
      청와대 그 여자 비서
      북한 군부내의 박철영의 상관(정상회담하러 오는)

      이들은 남북한의 평화분위기를 원하지 않죠. 그래서
      지금 현재 남한 대통령은 아이리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남북한 평화공조를 강력히 추진하고 핵무기개발에 적극적이기때문이죠.

      백산과 북한군부내의 아이리스는 남북평화모드를 깨트리고 긴장상태를 유지하기위해 서울에서 테러를 감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산은 자기들이 할일을 그 북측테러조직이 대신 해준다고 하는 것이고 NSS가 그 테러를 막지 못하게 방해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스트리 전개는 백산을 비롯한 아이리스 VS 박철영+선화, 김현준+최승희, 김갑수(핵물리학자 혹은 김현준 아버지와 관계)+대통령비서실장으로 전개될거 같네요. 백산에 대한 복수를 하고 남북평화를 방해하는 아이리스 조직을 와해하는.

  4. 너돌양 2009.11.19 11:40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추천수가 922...이거 오늘 5000가겠는걸요~~`

    아이리스는 안봐서 아 역시 초록누리님의 필력은 대단해 이거밖에 모르겠구요
    역시 이병헌은 멋있어요^^^^^^^^^^^^^^^^^

  5. 카타리나^^ 2009.11.19 11: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몇번밖에 보지를 않아서...
    그런데 현준이 어린 시절 기억을 못하는군요
    그 기억이 무얼 계기로 깨어날지가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6. 변사마 2009.11.19 11:56 address edit & del reply

    몸에 있는 비밀?

    몽고반점?!!!

  7. 핑구야 날자 2009.11.19 12: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태희가 이병헌을 알아봤겠죠...사랑했던 사람인데...

  8. 한수지 2009.11.19 12:2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병헌..
    아름다운 연기자
    재미있죠 기다려집니다 아이리스
    갑자기 인기도가 많이 좋아졌어요

  9. 시청자 2009.11.19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추측하기로는 백산은 북측의 또다른 채널로 남측의 붕괴를 노리는 집단임은 거의 확실한 것 같다. 30년동안 끄덕없는 NSS였으니 남측의 정치적 이권집단은 이해불가하며, 문제는 30년전에 이룬 핵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인가? 훨씬 더 위력적이고 막강한 핵기술이 개발되었을텐데 그깐 30년전쯤의 핵기폭장치가 무슨소용이랴~ 구닥다리...

  10. 엘리시안 2009.11.19 12:43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럴듯하긴한데 한가지 안맞는게 있네요 현준이 그렇게 중요한 존재였다면 왜 그토록 위험한 암살 지시를 내렸을까요? 능력이 뛰어나서 그랬다쳐도 위험에 빠진걸 알면 구했어야지 왜 죽이려 했을까요? 백산이 현준을 죽이려 했고 또 죽은 줄 알았다면 당신의 추리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지금 이 드라마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백산이 왜 현준을 죽이려 했냐는 것입니다.

  11. 첫회의 비밀 ㅋㅋ 2009.11.19 14:03 address edit & del reply

    첫회에서 육군 중사로 나와서 내무생활하는거 보고 놀랐음. 액면가는 주임원사인데 중사달고 내무생활하는거보고 놀랐음.

  12. 2009.11.19 14:26 address edit & del reply

    유치 뽕짝의 드라마 아이리스군요. 보면 손발이 오글거린다는 전설이..ㅋㅋㅋ

  13. 기츠네 2009.11.19 14:44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그럴듯합니다. 기대해볼께요.

  14. 베짱이세실 2009.11.19 14: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다음뷰추천수가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
    엠비씨에선 또 새로운 수목 드라마를 하기에 어제 봐주었답니다. 미남이시에요는 일단 태경이 고미남이 좋아하는 것을 허락했기 때문에. <히어로>도 안정적인 드라마더군요. 일단은 좋았어요, 저는. ㅎㅎ
    <아이리스>는 미드 분위기를 표방한 것인지 이야기가 꼬이고 꼬이는 게 보이네요. 잘 풀어내기를... ^^;

    그나저나 기분은 괜찮아 지셨나요? 이제 초록누리님은 밤이겠지요. 하루내 마음을 잘 보살피셨는지 궁금해지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15. 달빛천사 2009.11.19 15:04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 전편꿈장면이었죠..아마 김태희가꾼꿈..정준호와 그리고 이병헌 둘이 총쏘는장면

    아마 그렇게 되지않을까하네요~~

  16. 123 2009.11.19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이병헌 정말 멋있다는.. 전 남자인데도 진짜 너무 포스넘치는 연기자 ㅠㅠ

  17. hya 2009.11.19 15:16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데 헝가리에서 죽이려고 했잖아요.......... 그건 왜일까요?

  18. 예또보 2009.11.19 17: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 전어제 다른드라마 봤답니다 ^^
    아이리스도 잼있는데 관심이 신프로에 쏠리더라구요 ㅋ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

  19. 하얀 비 2009.11.20 00: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를 안 보고도 이렇게 흥미진진할 수가...^^ 놀랍군요. 머리 속 기억장치라..현준의 능력도 그렇고. 또한 핵개발 기술을 아들의 머리에 저장한다라...대단한데요. 이렇게 재미있게 전개될 줄 알았다면 좀더 시청할 걸..하는 후회도 듭니다. 너무 간극이 벌어져서 따라 잡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ㅠㅠ
    실은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좀더 일찍 자고 싶다는 본능 때문이지만...ㅋㅋ
    월화수목..드라마를 모두 포스팅하기엔 너무 힘들었고, 그렇다고 해서 드라마를 봤는데 근질근질한 마음을 그냥 제 속에 담아두기엔 성미상 그럴 수도 없고,,,, 결국 선택은..시청을 접자였는데--
    이런이런...흥미를 돋우워주시는군요. 미남이시네요도그렇고. 이럴 땐 정말 초록누리님의 시차가 부럽기도 합니다.ㅎㅎ. 그렇다고 해서 철 지난 내용을 포스팅할 수도 없으니까요. 제 경우엔---ㅠㅠ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볼게요. 은근 재미있군요. 스토리가...^^

  20. 달빛천사 2009.11.20 00:34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엔딩장면 승희잡혀서 현준이가 취조하는과정에서 펀치가 날아가더군요..

    이제는 백산에 대한 복수로 가든찬 현준어떻게 될까 궁금하네요..

  21. 달빛천사 2009.11.21 01:02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속편 이야기가 한창입니다..200억대의 블럭버스터란말이 우습네요..

    배우들도 바꾸고 시나리오도 바꾼답니다..속편이 성공할려면 탄탄한 시나리오가 우선입니다.

2009. 11. 14. 09:00




아이리스는 잠깐 한 눈을 팔면 드라마 내용을 따라잡기가 힘들 만큼 매회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첩보대작답게 베일에 쌓인 수많은 궁금거리를 쏟아내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죠. 첩보물이라 그려려니 하지만, 어떤 때는 생각이 드라마를 쫒아가지 못해 답답할 때도 있고, 전후 관계가 빨리 밝혀졌으면 하고 조급증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리스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김현준과 가끔 통화하는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이 과연 누구일까?하는 거였어요. 고비고비마다 김현준(이병헌)을 도와주는 전화 주인공은 어느 조직에 속하며, 어떤 인물인지에 따라 스토리에 엄청난 반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지금까지 전개된 드라마 내용을 토대로 베일속의 전화 목소리가 누구일지 추리해 볼까 합니다.
김현준에게 전화를 건 남자는 50~60대로 추정되는 아주 낮은 톤의 은밀한 목소리죠.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헝가리에서 진사우가 쏜 총에 맞은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죽음 일보직전이던 김현준을 극적으로 살려낸 인물입니다. 부다페스트 한 병원에서 뇌사상태에 빠진 김현준이 깨어나자, 휴대폰으로 첫 전화 통화를 하게 되면서 드라마 전면에 등장했지요. 그는 이 첫 통화에서 김현준에게 "당신을 살려준 사람"이라며 접근합니다.
전화 목소리 주인공이 궁금한 것은 아마도 그가 아이리스라는 베일에 쌓인 조직의 정체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김현준은 백산의 지령에 따라 북한 최고위은장 윤성철 을 암살하라는 단독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지만, 그뒤 백산에게 버림받고, 북한 요원들에게도 쫒기며 여러차례 목숨에 위협을 받게 됩니다. 이 위태로운 시점에, 가장 믿었던 동료 진사우(정준호)가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는 황당한 상황을 맞게 되고, 조직과 백산에게서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요. 김현준은 그때까지만 해도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 정확한 이유를 알수 없어 머리속은 혼란하기만 합니다.
바로 그때 전화 주인공은 왜 김현준이 그런 함정에 빠졌으며, 조직으로부터 버림받게 되었는지 설명해 주었지요. 홍승용이 주고 간 목걸이에서 김현준은 아이리스라는 비밀조직을 알게 되었고 , 전화속 주인공은 아이리스라는 조직에 대해 말을 해줍니다. 더불어 김현준을 함정에 빠뜨린 백산이 국가간 테러와 분쟁을 일삼아 이익을 챙기는 거대 정보조직 아이리스의 핵심비밀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아이리스가 국가간 분쟁과 테러를 통해 상상할수 없는 엄청난 음모를 스스럼없이 저지르는 거대한 조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었던 NSS와 백산 국장, 친구 진사우에게 당한 깊은 배신감과 사랑하는 애인 최승희의 차량 폭발사고 등으로 혼란에 빠져있는 김현준에게 전화 주인공은 김현준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자, 풀어야 할 또하나의 수수께끼지요. 아마도 김선화(김소연)가 김현준을 저격하려는 순간, 경고 사격으로 김현준의 목숨을 구해준 인물 역시 전화 속 목소리 주인공이거나 그가 속한 조직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이 추측이 맞는다면 두번이나 김현준을 살린 은인 중의 은인이지요. 
그럼, 결정적 고비마다 김현준을 구해주며 도움을 주고 있는 전화속 목소리 주인공이 누구일까요?
첫번째로 예상해 볼수 있는 것은 김현준처럼 특수 임무를 수행하다가 백산에 의해 버림받은 전직 NSS 요원일 가능성입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김현준이 헝가리 사건이후 백산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모든 공식 서류가 소각되는 과정에서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김현준을 보고 괴물이 될거라고 말했던 과학수사실 실장이 김현준이 간첩과 내통했다는 오명을 쓰게 되자, 비슷한 과거 사건이 있었다고 말을 흘렸지요. 입밖에 내서는 안되는 절대 비밀이라면서요. 과거에도 비밀리에 간첩혐의로 한 두명이 사라져 버린 일이 있었다고요. 
따라서 전화 목소리 주인공은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화상이긴 하지만 백산을 대하는 경멸적 태도,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점, 김현준 처지를 깊이 동정하고 있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또한 정보조직의 생리와 비밀조직의 이중적 태도를 경계하는 듯한 말을 하는걸 보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백산에 대한 사무치는 배신감을 느꼈기에, 그들과 같은 처지에 빠진 김현준을 돕고 싶은 동변상련의 감정이 생길수 있으니까요. 특수요원 출신이기에 현역 못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김현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백산의 정체를 폭로하고 음모를 저지하려는 목적에서 말이지요.
두번째로는 김현준을 돕는 척하며 그를 역이용하려는 또다른 정보조직일 가능성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조직은 아이리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산이 모르고 있는 아이리스 내의 조직이거나, 백산을 견제하거나 제거하려는 아이리스 내 세력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아이리스 입장에서는 아이리스의 비밀과 은밀한 활동을 너무나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백산 역시, 언젠가는 비밀유지와 조직보호를 위해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이들은 위기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김현준의 심리를 이용해, 백산을 제거하는데 활용하면서 또다른 아이리스의 임무를 수행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죠. 이는 서로를 알수 없고, 모든 일이 베일속에 은밀히 진행되는 첩보조직의 특성상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추측컨데 백산으로 하여금 대통령 암살이나 남북정상회담 저지 등의 임무를 수행토록 하고, 그 배후가 드러나는 것을 없애기 위해 백산을 뼈에 사무치도록 증오하고 있는 김현준으로 하여금 백산 또는 백산의 지령에 따라 행동하는 요원들을 제거하도록 하는 이중적인 작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이는 비밀이 생명인 첩보 조직에서는 항상 일어날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첩보물의 특성상 두번째 쪽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이것이 설득력이 있는 이유는 헝가리에서 경비행기 추락사고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 김현준을 구할 정도의 인물이라면, 개인이라기 보다는 특수한 조직이나 정보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백산에 버림받은 전직 요원일 경우, 개인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이런 첩보 및 정보를 입수하기 어려울 것이고, 지속적으로 김현준을 따라 다니며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전화 목소리 주인공이 누구인지, 어떤 조직인지 결과는 곧 드러나겠지만, 드라마 특성상 끝까지 드러나지 않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진행되는 사건속에서 어느 조직인지 알수 있도록 넌즈시 암시만으로 끝낼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드라마가 흘러온 방향을 볼 때 아이리스는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은밀히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치적 회동을 무산시키라는 특명을 백산에게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 등 요인에 대한 암살 및 테러 시도하려는 비밀조직과 이를 저지하려는 측의 숨막히는 접전이 드라마의 클라이막스를 이루어 가겠죠. 또한 남북정상회담 회담을 통해서는 남북한 공동 핵무기 개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핵개발 플랜을 진행시키게 될 것이고요. 
백산은 아마도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핵개발 플랜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아이리스는 핵개발 추진 주체인 대통령에 대한 암살이나 남북정상회담 자체를 무산시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아마도 남한 대통령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암살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0회에서 박철영이 보낸 테러팀이 NSS에 침투해 극비리에 보관중이던 정체불명의 블랙박스를 가져간 것 역시 이런 음모의 하나로 생각됩니다.
이런 점에서 극비에 서울을 방문해 한국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논의했던 북한 고위 간부 역시 백산처럼 아이리스의 비밀요원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내심 반기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박철영으로 하여금 무산시킬수 있는 명문을 찾아보도록 지시하는 장면이 나왔고, 헝가리에서 김현준에 의해 암살된 북한 간부는 그의 정적이었던 것으로 볼때, 그 역시 아이리스 요원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박철영 일행이 판문점을 통과해 한국으로 넘어올 때 철가방 수색과정을 생략해 농축 우라늄이 무사히 한국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이는 이미 백산이 북한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그들을 돕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아무튼 이 점은 극이 진행되면서 점차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김현준은 전화속 주인공의 도움으로 백산을 제거하는 임무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현준은 전화속 목소리 주인공 역시 아이리스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이런 상황을 역이용해, 백산을 비롯한 아이리스 조직의 음모를 무산시키면서, 위기에서 조국의 평화를 지켜내는 영웅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현준이 죽음을 맞이할지 아닐지는 드라마를 끝까지 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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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5 Comment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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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르테미스 2009.11.14 10:23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전 아이리스 드라마보다도 초록누리님 추측이 더 잼납니다
    ^^
    멍~ 때리면서 보는 저랑은 차원이 다르다능~^^
    저두 전화 목소리가 굉장한 반전을 주지 않을까...생각하고 있었답니다. ㅎㅎ

  3. 빨간來福 2009.11.14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김승우 까리스마를 이야기하던데... 드라마 내공이 워낙 높으시니 작가가 보면 다른 사람이라도 초록누리님이 찍으신 인물을 내세울듯.... ㅎㅎ

  4. 2009.11.14 11:3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너돌양 2009.11.14 11:42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은 아이리스 포스팅 하셧군요.항상 초록누리님 글 보는 재미에 삽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김현준은 죽지 않을 겁니다. 김소연이 죽을 거 같더군요ㅠㅠ

  6. 핑구야 날자 2009.11.14 12:13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의 조직 붕괴를 통해 평화지킴이... 만약 역이용한다면 너무 막장이려나...

  7. 태아는 소우주 2009.11.14 13:19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정말 요새 아이리스 너무 스피디하게 전개되지요.
    그런데 누리님의 추측 읽고 놀랐어요.
    아... 갑자기 머리를 누가 때리는 것 같아요.
    정말 그렇게 진행될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저는 태희가 병헌의 복면을 조금 벗기는 장면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냥 그렇게 병헌이 쓰러진 장면으로 나오니까
    약간 실망했답니다.
    음.. 미남도 보시고, 아이리스도 보시고,
    이렇게 매일 정리에
    이쁜 따님 뒷바라지까지 ~!
    누리님은 아마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실 듯 해요.
    이제 주무실 시간이니까 안녕히 주무세요.~!!

  8. 미국얄개 2009.11.14 14: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집은 요즘 TV 시청을 안하는 탓에 드라마 내용에 대해서 아는 게 없네요.
    한국에 관련된 정보는 오로지 라디오와 신문에만 의존하다보니...^^.
    잘 보고 갑니다.

  9. 드로이드 2009.11.14 15:16 address edit & del reply

    목소리 주인공은 김갑수 100%

    • 동감 ㅋㅋㅋ 2009.11.15 09:17 address edit & del

      내가 먼저 적을려 햇는데 ㅋㅋ

  10. 작은정원 2009.11.14 17:54 address edit & del reply

    전직 NSS요원 2명이 이전에도 실종이 됐다!! 이런 말을 실장이 했는데요..
    그 전직 NSS요원 2명은..핵 실험을 거의 완성 시켰다고 볼수 있는 이병헌의 부모님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지금 이병헌을 돕고 살려준 은인은.......첫번째 요소는 아닌거 같구요~(걍 제생각..)

    또한 김갑수씨가 아니라고 이미..KBS측에서 발표 했으니..그분도 배제..

    2번째 의 추측에 무게를 싣고 싶기도 하구요~^^

    제 생각엔..대통령 산하..직속 비밀 조직 같은게 아닐까 싶네요..
    이미 NSS요원 2명의 실종..그니까..이병헌의 부모들이 사라진..내용을 대통령이 알고
    비밀 조직을 꾸리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
    아니면..정말 죽은줄 알았던..이병헌의 아버지??? ..아버지의 절친??....(이병헌과 정준호 처럼..절친)의 관계가 아닐찌..........

    뭐..미드를 보는거 같긴 하지만.....넘 잼있는 드라마라......푹..빠져서 보긴 해요..

    담주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드러나겠네요~

  11. mami5 2009.11.14 18: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는 영화같은 드라마입니다.^^
    모두 재미있는 드라마지요..^^

  12. 드로이드 2009.11.14 19:16 address edit & del reply

    목소리 주인공은 김갑수 100%

    • 김갑수 2009.11.14 20:53 address edit & del

      어떻게 알았나..날쎄..ㅎㅎ

    • Midnight 2009.11.14 22:53 address edit & del

      ㅋㅋㅋ 저도 김갑수 생각했느데 ㅋㅋ

  13. chtta 2009.11.14 19:31 address edit & del reply

    어떤 위치의 인물(캐릭터)일지도 궁금하지만 어떤 배우가 그 역할을 맡은 건지도 참 궁금하네요.^^

  14. pennpenn 2009.11.14 2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앞으로 극의 전개가 어찌 되든
    참 재미있고 대단한 추리력입니다.

  15. Zorro 2009.11.14 21: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엄청난 추리력이시네요^^
    전 아이리스조직이 아닐까 생각해요^^;;
    좋은 주말 되세요~

  16. Midnight 2009.11.14 22:57 address edit & del reply

    걍 제가 생각해본 바로는 왠지 김현준의 부모님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
    1화 부터 본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데 김현준 부모님 완전히 죽은걸로 판명났나요?

  17. reqtrp 2009.11.14 23:13 address edit & del reply

    스토리 전개상 상식적으로 전화목소리는 아이리스 조직원일 가능성이 99%입니다. 그래야 말이 되죠.

  18. 또웃음 2009.11.14 23: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렵습니다.
    전 그저 드라마를 따라가기에 바쁘네요.
    빅이 안 나와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결국 빅에 대한 글을 끄적였네요.
    트랙백 걸로 갑니다.^^

  19. eawr 2009.11.14 23:26 address edit & del reply

    김현준 아버지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스토리 전개상...
    안그러면 왜 계속 아버지 언급을 하겟습니까 극에서
    아버지가 전 nss요원이엇다 버림받앗거나 아이리스 요원일것이라 생각합니다 ^^

  20. 킹콩 2009.11.15 02:58 address edit & del reply

    목소리 주인공은 1회때 나온 대학교수입니다.
    좀 생뚱맞지만...목소리 들어보니 딱 이 사람이구나 싶던데요..
    근데 주인공들이 너무 민폐를 끼치고 다닌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준..때문에 일본소녀의 일가족이 몰살돼고..또한 자신의 개인적 복수를 위해 죄없는nss요원들 이 너무 많이 죽잖아요..전에 안면도 있을 법한데 말이죠..
    그리고 승희...전에 선화의 탈출을 도울 때 말이죠..그 때문에 또한 죄없는 nss요원 한명과 아무 영문도 모르는 119대원들만 죽어나죠..
    암튼 주인공들 개인사때문에 괜한 엑스트라들이 너무 많이 소모된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전 솔직히 주인공들 나름의 대의에 쉬히 공감하기 힘들구요...

  21. 36.5˚C 몽상가 2009.11.15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유일하게 재밌게 보는 드라마에요. 주인공은 총알도 피해다니는 신공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재밌습니다. ^^ ㅎㅎㅎ

2009. 11. 12. 08:12




아이리스의 김현준을 보면 인생이 저렇게도 꼬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조직에서 버림받고 국제 미아 신세가 된 김현준(이병헌)은 끈질기게 그를 쫒던 북한 요원 김선화(김소연)와의 운명적 만남, 홍승용이 주고 간 십자가 목걸이에 감춰진 USB의 비밀, 그리고 북한 호위총국 요원 박철영(김승우)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운명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까지 눈 앞에서 목격하고, 자신을 이용하고 버린 조직이 아이리스이며 그 배후에 백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준의 증오는 극에 달합니다. 현준에게 남은 것은 백산에 대한 복수...

이번회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현준은 중국 상해에서 북한 호위총국 박철영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지요. NSS의 백산에 대한 복수, 그리고 자신을 이용하고 버린 조국 대한민국이 복수대상이라고 말을 합니다. 북한귀순을 요청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렇게 현준은 오직 복수를 위해 생존하는 무정부주의자 괴물이 되어갑니다. 현준을 신뢰할 수 없었던 박철영은 남한 국정원소속의 블랙요원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줍니다.
블랙이라는 인물은 아이리스 초반에 빅과 통화를 했던 인물이에요. 블랙이라는 국정원 요원 역시 백산과 같은 이중스파이 아이리스 조직원이었을 겁니다. 블랙이 빅(빅뱅 탑)에게 홍승용 암살을 지시했던 사람이었으니까요.
현준은 블랙을 제거하고 북측요원들과 함께 한국에 밀입국해 들어오게 됩니다. 무사히(?) 한국으로 들어 온 현준은 김선화와 함께 사우와 함께 지냈던 집으로 잡입해 사우의 노트북을 통해 NSS에 접근합니다. 열리지 않았던 폴더는 미국방성 펜타곤이나 NSS 정도의 네트워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면 극비의 기밀사항 이겠지요. 
현준이 진사우 집에 침투한 것이 NSS에 포착되고 최승희가 보안팀과 출동했지만 현준과 선화는 빛의 속도로 빠져나가 버립니다. 아마 1~2초 정도 밖에는 안되는 듯 합니다. 현준과 승희는 언제 재회하느냐고요???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현준은 적어도 최승희의 생존사실을 알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현준은 복면을 쓰고 있어서 아마 최승희의 멍한 눈에 포착은 못되겠지만요. ㅎ
한편 NSS는 블랙요원의 암살과 한국에서 대규모 테러 시도가 예정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부산항에 들어 온 선박중 북측에 납치되어 들어왔다는 정보를 받고 조사중, 사설카메라에 찍인 화면에서 사우는 그 중에 현준이 끼어 있음을 알아봅니다. 또한 현준이 자신의 집에 왔다간 사실도 알게 되지요. 목걸이를 남기고 갔기 때문이죠. 사우는 이 사실을 백산에게 보고하려고 하지만, 북측테러팀이 은닉하고 있는 창고가 파악되었다는 양미정의 보고에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백산에게 현주의 생존사실을 다시 알리지 못하게 됩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진사우와 현준이 만나게 될지는 다음편에서 확인하시면 되겠고요.

그럼 글의 제목 아이리스의 다음 암살대상은 누구일까에 대해 추측해 보고자 합니다. 아이리스 조직원 백산이 다음 암살대상으로 지령받았거나 결정하는 인물은 대통령일 것입니다. 보다 범위를 넓히면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마 한국의 대통령과 북한 최고위원장(김정일) 두 사람에 대한 암살 시도를 진행시킬 가능성도 크겠지요. 
아이리스가 현재의 대통령을 암살대상으로 삼을 것이라는 것은 드라마 초반에서 암시가 되었어요. 김현준과 진사우가 NSS 요원으로 받은 첫 임무가 대선후보 테러를 막는 것이었지요. 일본인 테러범을 막고 당시 대선후보를 구하고 청와대에 초청받고, 포상휴가도 주어졌었지요.
그런데 가장 당선이 유력했던 대선 후보 조명호(이정길)를 누가, 왜 암살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이 없었어요. 조명호는 현재의 대통령입니다. 당시 조명호 의원을 암살하려 했던 조직은 아이리스였겠지요. 그럼 왜 조명호 현 대통령을 아이리스에서, 즉 백산이 암살하려 하는가? 그 이유는 대통령이 언급한 핵개발에 해답이 있어요.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조명호 의원이 핵과 관련된 의정활동을 했었다는 백산과의 대화장면이 나왔었지요. 아이리스가 핵무기개발을 저지하려는 조직이라는 점에서 핵에 관심이 있는 조의원을 대통령 당선 전에 제거하려고 했던 것은 당연했겠지요.  
또한 이러한 의심은 지금까지 전개된 내용을 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바로 대한민국 대통령(이정길)이 북한 고위 간부를 극비리에 서울로 불러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과정이에요. 이 극비회동에서 대통령은 그동안 절대 금기영역으로 여겨지던 핵개발 문제를 직접 언급했지요. 지난 79년 박정희 전대통령의 비극적 죽음 후 한반도에서 멈췄던 핵개발의 시계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핵개발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일 뿐만 아니라, 미스테리한 김현준 부모의 죽음, 베일에 쌓인 아이리스의 정체와 비밀스런 활동, 핵개발에 관련된 인물에 대한 집요한 테러와 방해 공작, 국제 정치 등과 맞물려 있는 핵심 뇌관이기에 더욱더 대통령과 북한 국방위원장(김정일)에 대한 암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회에 유심히 보았던 장면은 대통령과 북측인사의 비밀만남에서 대통령이 언급한 부분이었는데요, 대통령은 북측 인사에게 남북정상회담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놀랍게도 이야기의 주제를 핵개발로 옮겨 갑니다. 미국의 절대적 영향력 하에 있는 한국 대통령이 북측 인사에게 물은 것은 "대한민국의 핵개발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아십니까?" 였어요. '핵무기 개발'이라는 말에 당황한 북한 간부는 "그게 기술적으로 가능한 일입니까"하고 되묻습니다. 대통령은 "79년 이후 핵기술과 인력은 모두 포기되고 중단되었지만, 한번 터득한 기술은 사라지지 않는다. 언제나 필요할 때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은 이미 30여년전부터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해 왔고, 전국 16개의 경수로와 4기의 중수로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핵 연료분 8000톤 이상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는 히로시마급 핵탄두 5500개를 만들 수 있는 정도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대통령의 발언은 귀를 의심케 하는 경천동지할 발언이었고, 이는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의 큰 방향을 보여주는 강력한 암시이기도 합니다. 한국이 원자력발전소 가동후 남게 되는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농축과정을 통해, 핵폭탄 원료물질로 사용할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원자폭탄급 발언이었기 때문이에요.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 핵개발을 제휴하고, 극비리에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 남한으로 가지고 올 농축 우라늄을 박철영(김승우)이 열어보는 장면도 이와 무관하지 않겠지요. 
백산이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만나고 나왔을 때 여 비서관이 "대통령의 히든카드는 핵"이라며 USB를 건네주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백산은 대통령이 취임 초에 완성단계까지 갔던 핵무기 제조기술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던 말을 떠올리며 표정이 굳어지기도 했었지요. 무늬만 NSS 이고, 속은 아이리스 비밀요원인 '이중첩자' 백산 부국장은 이 순간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핵개발? 아니 이 양반이 죽을려고 환장을 했나?" 뭐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당연히 백산은 아이리스 수뇌부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게 되겠지요. 
대통령은 현재 아이리스의 비밀요원 노릇을 하고 있는 백산의 정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요. 대한민국의 핵심 정보조직의 수장인 그가 한국의 국익에 반해 다른 정보조직을 위해 활동한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헝가리 북한최고위원 윤성철 암살 사건으로 북측 인사와의 비밀회동에 NSS가 배제되었지만, 백산은 정상회담을 위한 경호와 정보를 맡아달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지요. 이 과정에서 아이리스는 남한 대통령과 북측 김위원정을 동시에 암살하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김현준과 전화속 목소리 주인공과의 대화과정에서 밝혀졌듯, 백산은 한국의 일급비밀을 다루는 NSS의 핵심 실세인 동시에 국제 분쟁과 테러에 뛰어들어 이익을 챙기는 아이리스의 비밀 요원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현재와 같은 국제정치 상황속에서 나라간 분쟁과 테러에 깊이 개입하여 이익을 챙기는 거대 조직은 미국 정보조직 밖에 없다는 전제하에 아이리스를 CIA의 비밀조직으로 추측했고, 백산은 CIA요원일 것이다라는 글 (이중스파이 백산의 정체, CIA요원?)을 썼는데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미국과 대척점을 이루던 구 소련이 붕괴된 상황에서, 크고 작은 국제 분쟁과 마찰, 미스테리한 정치적 사건, 요인 암살의 배후에 CIA가 있음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사건들은 묘하게도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쪽으로 밀접하게 관련을 가지고 진행된 공통점이 있었죠. 그래서 지난 글에서 한국전쟁이나 김구 저격, 박정희 전대통령 암살 문제를 CIA와 연관지어 그 가능성을 음모론적 시각에서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어떤 나라에서도 미국의 이익과 영향력을 떨어뜨리는 핵개발 시도를 번번히 무력화시켜 왔다는 사실도 말했고요. 
남한의 핵개발로 가장 피해를 보는 나라는 어느 국가이며, 한 나라의 대통령 암살이라는 엄청난 음모를 진행할 수 있는 조직은 어느 곳일까요. 아마 누구나 짐작할수 있을 것 입니다. 미국은 한국에 매년 수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무기를 판매하고 있고, 한반도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최대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이런 전략 요충지 한국이 만약 드라마 내용대로 핵개발을 추진하고,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 한다면, 미국으로선 결코 받아들일수 없는 상황일 겁니다. 아이리스라는 드라마에서 구체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이런 배경을 전제로 전개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핵개발 사실을 미리 인지한 아이리스 핵심 비밀요원 백산이 대통령을 제거할 음모를 꾸밀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물론 아이리스라는 배후의 지시를 받겠지만요. 전화속 목소리 주인공이 김현준에게 한 말이 떠오릅니다. "아이리스는 자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엄청난 거대한 조직이며, 남한 정보조직은 물론 북한. 심지어 군에도 조직의 힘이 뻗쳐 있네"
또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말 "정치에서 우연이란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났다면 그렇게 계획되었기 때문이다" 라며 아주 의미심장한 말도 했었지요.

드라마에 등장하는 아이리스의 정체가 무엇이든, 그 조직은 특정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합법적인 일국의 대통령까지 제거할수 있을 만큼의 강력한 비밀조직이라는 사실입니다. 아이리스는 테러나 암살을 통해 핵개발 기술자들을 제거하는 과거의 방법을 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같이 한국이 과학적으로 충분히 발전한 상태를 감안한다면, 과거 방법보다는 핵개발을 시도하려고 하는 정치 주체에 대한 암살, 즉 대통령 제거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핵개발로 미국에 맞서려던 박정희가 김재규에게 당했던 것처럼, 드라마속 대통령도 핵개발을 추진하게 된다면 박정희처럼 제거하려는 의도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상상하기 힘든 이런 음모가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드라마 전개상 이런 음모는 아마도 김현준과 박철영에 의해 저지되겠지요. 백산이 놓은 덫에 빠져 본의 아니게 조국을 등져야 했던 김현준이 오히려 아이리스의 음모로부터 조국과 대통령을 구하는 영웅으로 거듭 태어나며 최후를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아이리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이런 파격적이면서도 미스테리한 설정때문일 겁니다. 이런 설정은 단지 드라마 속의 허구가 아니라, 실제 현실속에서도 얼마든지 이뤄질수 있다는 것을 이 드라마는 보여주려 하는 것 같네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핵심 심복 김재규에게 저격당했던 이해할 수 없는 상황처럼 말이죠. 30년 전의 박정희 대통령과 드라마 속의 대통령의 공통키워드는 핵이지요. 그래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다" 라는 E.H. 카(Carr)의 말이 더욱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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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녁노을* 2009.11.12 11: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이병헌의 복수...국장과 대한민국이라는 말에......
    점점 흥미로워지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3. 둔필승총 2009.11.12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분석입니다.
    초록누리님 포스팅을 보면 흥미가 배가 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basecom 2009.11.12 12:18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그럴수도 있겠네요. 슬슬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아요

  5. 핑구야 날자 2009.11.12 12: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상황이 이해가 되어 점점...잘 보고갑니다. 식사 맛있게하세요

  6. pennpenn 2009.11.12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한가지를 보고 열가지 일을 예측하는
    능력이 대단하십니다.

  7. 달려라꼴찌 2009.11.12 13:07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야 아이리스 돌아가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도 저런 조직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세계 각 지역의 분쟁과 긴장관계를 유도해서 그로 인해 이득을 얻는 조직들...

  8. 날아라뽀 2009.11.12 13: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얼른 아이리스 챙겨봐야겠어요^^
    초록누리님 행복한 하루되세요!

  9. tldn 2009.11.12 13:30 address edit & del reply

    달콤한 인생으로 시작해서 쉬리로 끝날듯...

  10. 내영아 2009.11.12 13:45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재밌는 추측이신데요.
    그럴 가능성도 있겠다 싶네요. ^^

  11. 빛이드는창 2009.11.12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완전 긴장감...... 추측이 그럴싸한데요.
    오늘도 덜덜 긴장되네요^^

  12. 파도지기 2009.11.12 15:42 address edit & del reply

    블랙 요원이라는 것은 신분을 위장한 요원이라는 뜻입니다.
    이번처럼 관광안내원이나 사업가등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행동하는 첩보요원을 블랙(혹은 블랙요원)이라고 합니다.
    반대 개념은 화이트(혹은 화이트 요원)은
    공식적(완전히는 아니지만 그쪽 개통에서는 서로 알수있게)으로 활동하는 요원으로,
    정보기관간 교류나, 대사관등에 파견되어 정보기관끼리 아는 사람들을 화이트라고 하는 겁니다.

  13. xpace 2009.11.12 15:44 address edit & del reply

    배너달고 돈벌고 넷북 공짜로 받으세요~ 제휴마케팅 입니다.

  14. gemlove 2009.11.12 16: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수목마다 초록누리님 포스팅을 못 보겠네요 ㅎㅎ(제가 무삭제 케이블 TV판으로 봐서 공중파로 아이리스를 안보거든요 ㅎㅎ) 초록누리님 글 너무 재밌는데,,, 한주 늦게 읽어야 되네요 ㅋㅋ

  15. 도라에몽 2009.11.12 16:09 address edit & del reply

    블랙=비공식,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을 지칭하는 말
    만약 임무 실패시 포로로 잡힐 경우 자국에서는 그 존재를 부인하고 모든 관계를
    끊어 버리는 위험한 임무를 담당하죠. 블랙 또는 낙(NOC)이라고도 하죠.

    화이트=대사관이나 영사관에 파견되어 활동하며 주재국 정보기관에 그 명단을 건네고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요원.


    초록누리님 포스팅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지는 모르것으나

    느낌상 김현준을 헝가리에서 구해주고 일본에서 전화통화를 한 그남자,

    왠지 nss부검실의 대머리 아저씨가 언급한 전직 nss요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회에선가 "전에도 누군가 현준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고 그도 간첩혐의를 받고 재판이나 수사절차 없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요원이 있었다."라고 말한)

    그도 버림 받았고 그래서 아이리스를 향해 복수하고자 하는 자가 아닐런지...

    그리고 김선화는 김현준 대신 총맞고 죽어 살신성인의 사랑을 보여 줄것같은 느낌이 ^^;;;;

  16. 드자이너김군 2009.11.12 16: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아내는 아이리스 보는 낙으로 산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재미있게 풀어주시니 더욱 궁금해 지는군요..:)

  17. Reignman 2009.11.12 2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주 아이리스도 기대가 큽니다!
    아이리스 때문에 주말이 기다려질 정도네요. ㅎㅎ

  18. 탐진강 2009.11.12 21: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다...
    요즘 세상을 보면 더욱 그런 것 같군요..

  19. 2009.11.13 02: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흠~ 2009.11.13 02:34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요~ 그때 대선후보 테러사건때 현준이 대통령 경호해서 막아줬을때, 북한 요원인 김승우가 그 자리에 있다가 자리를 뜨는 장면이 있었어요~ 그렇다면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건 아이리스가 아니라 북한이였단 뜻인데~~

  21. 악랄가츠 2009.11.13 04: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아 이번주는 선덕여왕도 못보고, 아이리스도 못보고 ㅜㅜ
    죄다 주말에 재방송으로 시청해야겠습니다 >.<
    미남이시네요도 봐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정말, 요즘 드라마 보는 재미가 솔솔해요! >.<

2009. 11. 6. 07:14




아이리스 8회는 지금까지 이가 빠진 부분을 메꿔주듯 스토리를 하나로 묶어 정리해 주었지요. 아이리스라는 비밀조직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안개처럼 가려져 있던 비밀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스토리 연결도 깔끔해서 이해하는 것이 한결 쉬워졌어요. 저같은 여성시청자들의 취약점이 바로 국제정치와 첩보라는 부분의 복잡한 연결고리인데 이번회에 의문점들이 조금씩 풀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회 주요장면은 홍승용이 주고 간 목걸이에 담긴 비밀을 찾았다는 것, 김현준과 비밀 목소리의 주인공과의 통화내용, 그리고 김현준과 김선화의 대화내용이 되겠지요. 아, 진사우가 김현준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백산 부국장에게 보고를 하려다 최승희를 보고 말을 못하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진사우가 비밀을 오래 간직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회 줄거리는 김현준이 여기까지 오게된 상황에 대한 긴 독백과 전화통화가 중요 줄거리인데, 핵심은 문제의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과 나눈 아이리스 조직에 대한 실체겠지요.
아이리스를 보면서 제 나름대로는 국제정치와 정보조직에 대한 이해를 하고 보면 드라마가 훨씬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다는 생각을 해요. 따라서 이 글은 아이리스를 재미있게 보기 위한 정보 조직의 막강한 실체에 대한 분석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국가보다 강한 조직의 실체라는 부분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정보조직 CIA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음모론에 근거한 설들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문제의 김현준과 전화주인공의 대화를 살펴보면서 백산 부국장과 CIA에 대한 관계를 추측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킬러 빅이 찾고 있었던 USB는 유키에게 주었던 목걸이 속에 감춰져 있었고, 김현준은 유키의 죽음과 지신에게 닥친 피할 수 없는 운명같은 것을 직감합니다. 김현준은 전화 주인공이 어떤 일에 자신이 선택되었고 버려진 게 그의 운명이었다는 말에 회의에 빠지지요. 그리고 담담히 김선화에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경위를 말합니다. 홍승용의 망명과 의문의 피살, 그에게 주어진 윤성철 위원장을 암살하라는 단독임무, 임무 수행 후 조직에서 버림받고 남한, 북한 양측으로부터 쫒기게 된 상황, 자신을 이용하고 버리려 했던 사람들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일본으로 왔고, 한국으로 가려다 유키의 죽음을 보아야 했고, 킬러가 노렸던 것이 홍승용이 남겨준 목걸이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까지...
그리고 김선화를 통해 홍승용을 암살한 것은 북측이 한 일이 아니었으며, 윤성철 위원장의 암살 사건을 남, 북한이 서둘러 덮어버린 의혹, 그리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최승희가 타고 있던 차량폭발 사건도 북측과는 관련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김현준과 김선화는 이 거대한 음모를 풀 실마리가 목걸이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목걸이에서 USB를 찾아낸 김현준은 김선화와 함께 파일 을 열기 위해 암호를 풀어갑니다. 하지만 쉽게 풀리지는 않았지요. 무슨 요술을 부렸는지 암호는 결국 풀렸고,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모니터에 뜨게 됩니다. 그리고 그 조직원 가운데 NSS부국장 백산의 프로필이 뜨면서 김현준과 김선화는 경악합니다. 김현준은 문제의 전화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고 아이리스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아이리스는 김현준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존재해 온 비밀조직이며, 국가분쟁과 군비확장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조직이라고 전화주인공이 말해줍니다. 군산복합체보다 훨씬 거대한 조직이라면서요. 또한 아이리스는 암살과 테러를 이용해 국가간의 분쟁을 유발하고 이익에 반하는 국가 내 정부를 전복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무시무시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그들에게 국가란 이익을 주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대상일 뿐이다. 대한민국, 북한정부, 심지어 군부 안에도 아이리스가 존재할 것이오. 당신이 파일해독을 통해 알아낸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그 실체는 아무도 파악 못하고 있소. 그들이 당신을 선택하고 당신을 이용했고 버린 것이오"
전화주인공은 김현준에게 파일을 주면 복수를 돕겠다는 제의를 하며 전화통화는 끝납니다.

이번회에서 드러난 것은 백산 부국장에 대한 정체였지요. 국가안전국의 부국장인 백산이 거대 비밀조직 아이리스 조긱원으로 말하자면 이중스파이라는 것이지요.
그럼 백산의 배후 아이리스라는 조직은 어떤 조직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정보럭과 힘이 있는 조직이라면 CIA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겠지요. 현재 김현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무질서의 함정 중심에는 미국 정보기관인 CIA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드라마에서 CIA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고, 다른 가상의 조직을 만들어 내겠지만요. 
최첨단장비와 무기, 정보를 바탕으로 세계 질서를 쥐락펴락하는 미국 정보기관의 능력은 이미 역사적으로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심지어 만리장성을 기어가는 개미 새끼 행렬까지도 손바닥 보듯 보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미국 정보기관 CIA 는 종종 세계에서 벌어지는 앞뒤를 설명할수 없는 미스테리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곤 합니다.
CIA의 정보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우선은 첨단 인공위성을 통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감청과 도청, 사진촬영,전파탐지 등을 통해서 이뤄지겠지요. 비밀리에 개발된 공개되지 않은 최첨단 과학 장비들은 이런 것을 모두 가능하게 할 거고요.
다음으로는 세계 각국에 거미줄처럼 깔려 있는 미국 정보기관의 인적 자원, 즉 스파이들을 통한 첩보력입니다. 미국 정보기관은 우리나라 1년 예산보다 많은 돈을 이런 인력관리에 쏟아 붇고 있다고 합니다. 2차 대전후 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 후진국에서 미국의 개입하지 않은 정치적 사건은 거의 없을 정도로 그 능력은 대단한 것이죠. 이 지역에서 미국의 지지없이 정권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민족주의를 내세워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어떠한 시도도 모두 무참히 쿠테타나 암살 등으로 무산시킨 경우가 수두룩한 것을 우리는 현대사에서 수차례 목격했으니까요. 50년대 중반 이집트 청년장교 나세르가 시도한 수에즈 운하 국유화를 몰고 온 쿠데타가 얼마 지나지 않아 암살로 실패한 것이나, 80년대 초 벌어진 니콰라구아 사태, 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의 크고 작은 쿠데타, 베트남 전쟁, 아랍전쟁 등등...

전화주인공이 말하듯이 국가분쟁과 군비확장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집단이라는 말에서 저는 한국전쟁을 떠올렸습니다. 이라크전쟁 역시 마찬가지 선상에 있고요. 한국전쟁에 대한 음모론적인 설 하나를 들자면, 2차 대전을 치르고 난 뒤 미국은 심각한 전쟁후유증을 겪었지요. 군에서 제대한 사람들의 일자리 문제와 엄청난 양의 무기재고는 승전 분위기에 취해 있던 미국에게는 악몽같은 골치거리였지요.
한국전쟁 초기 북한의 남한 침공 및 점령, 인천상륙 후의 북진을 빼놓곤 휴전할 기회가 수없이 많았음에도 3년 동안 길게 끌고 간 전쟁이 바로 6.25 한국전쟁입니다.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미국은 공방을 계속 유도했고, 비행기를 통한 폭격이 3년 내내 지속되었구요. 전쟁후 5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 간간히 발견되는 전쟁 당시의 포탄은 미국이 멀마나 많은 무기를 한반도에 사용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은 2차 대전 과정에서 남은 무기 재고를 모두 소모하게 되었고, 실업 문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다른 한편에선 군수산업이 발전했기 때문에 전쟁은 경제를 살리는 방법이기도 했던 거죠.
한국전쟁에 대한 의심 하나는 한국전쟁 직전인 1949년 어처구니 없게도 동북아 방어선에서 한반도를 제외하는 이해할수 없는 애치슨 라인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는 북한으로 하여금 오판하게 하여 남침하게 하는 유도장치로 작용하게 되었다는 한국전쟁 발발설도 있습니다. 물론 음모론적인 설일뿐이지만 이것을 우연이라고만 할수 있을까요.
이처럼 지상에서 이뤄진 모든 정치적 사건에는 미국 정보기관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는 전제가 가능합니다.
미소 냉전의 최전방에 위치한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죠. 해방후 국내 지지기반이 가장 취약했던 이승만이 남한에서 정권을 잡게 된 배경에는 미국의 보이지 않는 작업이 있었지요. 일본이 물러간뒤 생긴 권력공백과 혼란속에서 남로당 등 좌파의 조직적인 활동에 크게 위협을 느낀 보수우파와 친일파들은 미국의 힘에 의존할수 밖에 없었고, 미국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이승만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순식간에 지지기반을 넓히게 됩니다.
미국 정보기관은 이때 우파 청년들을 이용하여 좌파 척결에 나서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 바로 안두희에 의한 김구 암살이었다는 설 역시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겠지요. 여운형, 송진우 등 중도 좌파성향의 인사들도 이때 희생되었고요. 안두희는 끝내 그 배후를 밝히지 않고, 숨을 거두었지만요. 백산의 지령에 따라 북한 고위층을 저격한 아이리스 이병헌과 오버랩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요... 
백산 부국장은 바로 미국 정보기관 요원이이라는 추측도 해볼 수 있는데요, 아이리스가 어떤 조직인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아서 성급할 지는 모르지만, 백산부국장은 한국의 정보기관에 몸담고 있으면서 미국 정보기관에 한국의 내부 고급정보를 알려주면서 이중으로 활동하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지요. 대통령 재가 없이 북한 고위급 인사를 암살하라는 지령은 미국 정보기관 아니고는 할수 없는 일이니까요.

미국으로선 남한이든 북한이든, 핵개발은 절대로 허용할수 없는 절대금기 사항이에요. 핵개발은 곧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켜 미국의 이익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지요. 북한이 현재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이룬 뒤 미국과 양자 대화를 요구하며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면, 핵개발이 미국 입장에서 얼마나 껄끄러운 것인지 알수 있습니다.
아무튼 김현준의 부모님이 핵개발에 참여하고 있었던 당시나 지금이나 미국의 입장에서는 핵개발은 절대 용납할수 없는 것인데, 백산은 바로 이같은 미국의 입장, 혹은 미국과 별개일 수도 있는 비밀거대조직의 요원인 것이지요.
미국 정보기관은 세계 곳곳에 백산과 같은 류의 사람들을 심어 놓고 돈과 약점을 통해 관리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게 합니다. 2~3년전 국내 굴지의 y모자 회장이 미국 정보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라는 사실을 부하 직원이 국회에서 폭로하여 문제가 된 적도 있었지요.
서슬 퍼렇던 박정희 전대통령 당시에도 감히 청와대를 도청하는 사건이 일어나 그것이 라디오 뉴스에 나올 정도로 미국 정보기관의 촉수가 우리나라 핵심 권력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 준 예가 있었어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인권과 도덕을 중시하는 미국의 카터 정부와 심각한 대립 각을 세우고 있던 때입니다. 카터는 박정희에게 인권탄압과 독재를 중단할 것을 종용했고, 박정희대통령은 카터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여기에 맞섭니다. 미국은 박정희의 로비스트였던 박동선 사건을 빌미로, 박정희를 더욱 압박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코너에 몰린 박정희는 정권을 포기할 수도 없는 처지였고, 내정간섭을 하는 미국에 맞서 핵개발로 맞서게 됩니다. 이는 미국을 긴장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지요. 박정희의 저돌적 성향으로 볼때 충분히 그러고도 남거니와 종국에는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가 담긴 정책이었기에 미국으로선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박정희는 실제로 국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핵물리학자들을 불러들여 핵개발을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김진명님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이휘소 박사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이때부터 박정희의 운명은 서서히 내리막길을 타게 됩니다. 때마침 부마사태 등으로 내정까지 불안정해지면서, 박정희는 더욱 코너로 몰리는 상황에 이릅니다. 이런 상황은 미국 정보기관의 개입을 용이하게 하는 배경이 됩니다. 음모론에 근거한 추측이지만, 미국 정보기관이 김재규 부장을 부추켜 박정희를 암살하도록 했다는 설도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쓰다보니 저의 주절병이 도져서 글이 딱딱해지고 길어졌는데요, 백산 부국장의 정체 배후에 CIA가 있다는 것은 어다까지나 제 추측일 뿐입니다. 다만 아이리스가 핵개발과 관련한 비밀조직과 관련된 첩보조직이라 CIA의 무서운 정보력과 한 나라도 붕괴시켜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조직이라는 점에서 백산부국장의 배후세력으로 연결을 해봤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잠깐 언급이 되었는데 1979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핵개발이 중단되었다는 것과 관련시켜 시대상황을 정리 해보면 드라마를 이해하는 재미도 클 것 같아서요.
드라마에서 남북한 고위당국자가 만나서 언급했던 1979년은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해였고, 이후 우리나라에서 핵개발은 영원히 지하로 묻히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상기한다면 나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마 이런 글을 썼다고 CIA에서 저를 잡으러 오는 일은 없겠지요? 너무 무서운 조직이라서 말입니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 여인 최승희와 여전히 마음 속에서 김현준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최승희 두 사람이 언제 서로의 생존사실을 알게 될지, 그리고 김현준과 박철영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 지 아이리스를 보는 또 다른 궁금점이네요. 그리고 핵개발 과학자였던 부모님의 죽음과 아이리스가 왜 김현준을 선택했는지 이제는 그 의문점을 풀어가야 겠습니다. "왜, 김현준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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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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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결사랑 2009.11.06 0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 한 4편까지 열심히 봤는데 요즘은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져서 잘 안보게 되요.
    한번 빼먹으면 다음편 보는데 지장이 있다보니 한번 안보기 시작하니 계속 안보게 되요. ㅠㅠ

    • 초록누리 2009.11.06 22:4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이리스는 앞부분에 줄거리 설명을 해주니 지금부터 보셔도 늦지는 않을 거에요.
      그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 것 같고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3. 태아는 소우주 2009.11.06 09:50 address edit & del reply

    오오 ~~ 정말 대단하신 정리여요.
    누리님 아이리스는 우리 아들하고 보거든요.
    저보다 아들이 더 좋아해요( 15세 관람가 이긴하나..ㅎㅎ)
    요거 글 쓰신 거 프린트해서 아이 보여주려구요.

    음..이거 엄마 친구가 글 쓰신 거야. 정말 잘 썼지? 이러면서..ㅎㅎ
    대단하신 정리, 분석력..박수~!
    저는 어제 병헌이 이전 회상씬 보는데.. 그래도 잘 만든 드라마고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용..ㅎㅎ

    • 초록누리 2009.11.06 22:5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글은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CIA, 국제정치. 우리나라 30년전 정치상황 등등을 언급해서 아드님께는 좀 어려울 거에요.ㅎㅎㅎㅎ
      다른 글 보여주세요. 이쁘게 쓴글.ㅎㅎㅎ
      프린트해도 상관없지만 아드님에게는 재미가 없을 걸요?

  4. 파비 2009.11.06 10:23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 왜 갑자기 암호가 풀렸을까요? 김선화와 김현준이 서로 상처를 고백하며 눈물을 짜다보니 컴이 감동 먹었던 것일까요?

    • 초록누리 2009.11.06 22: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암호 푸는 것 궁금하더라고요.
      아마 암호 푸는 뭐가 있나봐요. 저도 배웠으면 좋겠어요.ㅎㅎ
      하긴 배워서 쓸데가 없네요..ㅎㅎㅎ
      파비님, 오늘도 좋은 시간되세요^^*

  5. 둔필승총 2009.11.06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흥미진진한 아리리스 분석,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 초록누리 2009.11.06 22:52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멋쟁이 둔필승총님.
      둔필승총님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6. 잘봤어요 2009.11.06 11:04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보면서 암호가 갑자기 풀리는건 참 쌩뚱맞은거 같아요 ㅋㅋ 글구 아이리스볼때마다 프리즌브레이크에 컴퍼니가 생각나요 국가보다 자신들의 이익추구를 위해서 무슨짓이든 하는 ㅋㅋ

    • 초록누리 2009.11.06 22:53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하빈다. 저도 암호는 어떻게 풀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프리즌 브레이크, 24와 많이 흡사하지요?
      그래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ㅎ

  7. 단무지 2009.11.06 11:28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오늘도 한발 늦었군요. 리뷰가 먼저 올라와 버렸네요. ㅋ
    어제 봤을때 김소연씨(맞나?)의 연기가 아주 일품이더군요.
    김태희씨는 좀 아쉽지만 대작인 만큼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훌륭한 명품 드라마 입니다.
    오늘도 리뷰 잘보고 가요~

    • 초록누리 2009.11.06 22:54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단무지님, 오늘도 편안하고 좋은 시간되세요^^*

  8. 영웅전쟁 2009.11.06 11: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도 못봤다는 ㅎㅎㅎ
    초록누리님 리뷰와 비평 그리고
    정보조직 글을 보며 대신합니다.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초록누리 2009.11.06 22:56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요즘 가을이 저를 부릅니다. 오늘도 공원에 나가 단풍이랑 실컷 놀고 왔답니다.
      영웅전쟁님도 가을햇살도 쏘이러 다니시고, 깊고 중후한 가을남자도 되어 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9. ♡ 아로마 ♡ 2009.11.06 11: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오오~
    정말~ 초록누리님이 아니고선
    이렇게 글을 쓸수가 없어요~
    누가 감히 흉내라도 내겠나요? ^^;;
    토닥토닥~ 글 쓰신다고 고생하셧어요~
    선덕 말고는 아무것도 안 보지만~
    초록누리님 글로도 충분한것 같아요
    넘 재밋어요~ 멋지구요 ^^

    • 초록누리 2009.11.06 22:57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너무 과찬이세요.

      아르님, 오늘도 활기찬 시간 보내세요~
      가끔 제생각도 해주시고요.
      가을이라 요즘 마음이 생숭하네요..

  10. 너돌양 2009.11.06 12:30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 자체보다 초록누리님 리뷰가 더 흥미진진한건 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전 선덕여왕과 함께 아이리스도 안보지만요 풉

    그나저나 초록누리님은 초야에 묻히기 아까운 인재인것 같네요~걍 드라마 작가를 하심이 좋을듯^^

    • 초록누리 2009.11.06 23:00 신고 address edit & del

      에고...
      너무 감사한 말씀이세요.
      너돌양님,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돌양님이 로그인 상태가 아니라 님 방에 가보지 못하네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11. 통통배 2009.11.06 12:55 address edit & del reply

    와레즈 가면 암호 깨는 프로그램 많아요~ 어떤 때는 며칠 돌려야 겨우 암호 하나 깨는데 어제 드라마에서는 운빨이 좀 좋았던 듯~~~ ^^;

  12. sddd 2009.11.06 13:13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이 말씀하신 그런 능력의 기관은 미국 국립정찰국입니다...미국국립정찰국(NRO)이 인공위성이나 감청장비등의 첨단장비를 담당하고 그 정보를 국가안보국(NSA)이나 중앙정보국(CIA),또는 국방정보국(DIA)에 제공하죠.. 미국엔 이런 정보기관이 알려진것만 16개라고 하더군요.

    음모론적인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음모론이 힘을 못쓰고 무시당하는 이유는 음모론에는 소련,중국 같은, 미국의 반대편에 있는 강대국들을 무시하고 이론을 정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미국이유일한 강대국이지만, 십몇년전만 해도 소련이 미국의 가장 큰 적이었죠..

    소련에 선 편과, 미국에 선 편과의 이념전쟁이 냉전시대인것이고,

    그런 세계사적인 역사속에 군대무기를 소모하기 위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그런 말은 지금에서나 말할수 있는 사소한 문제에 불과했습니다.

    소련과 미국의 헤게모니 다툼속에선 군산복합체나, 다른 동맹국들은 그런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한 체스판의 말 일뿐이죠..

    미국이 한국전을 유도햇을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기소모 따위의 미시적인 이유보다는 소련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국가전략적인 차원에서 겠죠..

    • 나~~ 2009.11.06 20:37 address edit & del

      한국전 당시 소련의 영향력은 중국에 비할 수 있을까요??

      당근 중국의 영향력이 더 강한 상황이었습니다.

    • 초록누리 2009.11.06 23:00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ggg 2009.11.07 08:35 address edit & del

      한국전쟁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째, 미국의 지극히 이중적인 대극동-대한반도 정책을 이해해야 한다.
      둘째, 동아시아에서의 세계적인 대립현상을 이해해야 한다.
      셋째는 이승만 정권의 한계와 위기를 들 수 있다.
      넷째는 인물 및 정통성과 관련된 부분이다.
      다섯째는 남한의 사회상이 반영되어 나타난 남한 농민들과 군인들의 자기 체제에 대한 저항이었다.
      여섯째는 이승만 정권의 지속적인 공세적 대북한 정책이다.
      일곱 번째는 직접 군사력을 동원하여 한반도의 통일을 추구한 소련과 북한의 지도부, 그 중에서도 특히 스탈린과 김일성의 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여덟 번째는 김일성이 모든 주변의 상황적, 정신적 조건과 요인에다가 그가 그 때까지 동원한 다른 모든 통일 정책과 방안들이 실패했다는 점이 그를 전쟁으로 이끌고 간 이유였다.
      아홉 번째는 미국의 대한 정책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통일전략. 정세인식의 문제이다.

      한국전쟁의 양상을 보면,
      한국전쟁이란 북한 공산정권의 김일성이 스탈린의 사주와 모택동의 지원 하에 1950년 6월 25일 기습적으로 38도선을 돌파 남침한 것을, 한국과 참전국이 함께 개전 초기에 북의 공격을 막아내어, 우리가 공산화되는 문턱에서 북의 의도를 좌절시킨 전쟁이다. 6. 25 전쟁은 그 시작부터 남한이 북한에 비해 아주 불리한 것이었다. 1945년과 1950년 초에 소련을 방문한 김일성은 남침계획을 설명하고 전차 및 야포 등의 지원을 스탈린으로부터 받아냈고, 중공군에 편성된 한인 약 4개 사단의 병력을 북한군에 편입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따라서 북한군은 한국전쟁 발발 당시 소련제 전차 등 최신예 장비로 중무장되었고, 중국내전을 통해 전투경험이 축적된 막강한 전투인력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데빌 2009.11.06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글씨중간중간 네모칸이 들어가 있어서 보기 불편하네요;;;

    • 초록누리 2009.11.06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호환성보기를 하시면 네모 뜨는 것 없앨 수 있을텐데...
      불편하게 글 읽게 해서 죄송해요.
      저도 글씨체 깨지는 것 가끔 경험하는데 연구좀 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14. Reignman 2009.11.06 14: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점점 흥미진진해져가는 아이리스... ㅎㅎ
    8회는 아직 못봤습니다. 내일 재방송으로 봐야겠어요.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초록누리 2009.11.06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지금쯤 보셨겠네요.
      재미있었나요?ㅎㅎ
      오늘도 상큼한 하루 보내세요^^*

  15. 추천~ 2009.11.06 15:08 address edit & del reply

    24 시즌7을 보면 정보기관,정부 조차도 손쉽게 가지고 놓는 군산복합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죠.

  16. 2009.11.06 15: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지나가다 2009.11.06 16:03 address edit & del reply

    백산은 승진해서 국장이 되었습니다...ㅎㅎ/ 현준이를 택한 것은...

    • 초록누리 2009.11.06 23:04 신고 address edit & del

      백산이 승진을 했나요? 저는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18. skagns 2009.11.06 16: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음... 아마도 왜 김현준인가는 전화온 사람과 김현준 아버지가 관계가 있을 거 같아요.
    핵개발 기술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이 어디에 남아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잖아요. 아마도 김현준의 기억이 돌아오면
    아버지와 함께 했떤 장소 등이 떠올라 핵개발 기술과 핵개발에 필요한 시설 등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초록누리 2009.11.06 23:0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럴 수도 있겠네요.
      스캉스님 추리도 재미있네요.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발자취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9. sweet 2009.11.06 19:23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가 김현준을 택한 이유는 현준의 특수한 능력 때문 아닐까요? 과학자인 부모님의 밑에서 컸고, 그분들이 혹시 자신들의 핵 개발 때문에 목숨에 위험이 온다는것을 어렴풋이 느꼈고..그래서 김현준의 능력인 보면 다 외운다는걸 알고 있어서 핵 개발 공식이나 자료들을 현준에게 외우게해서 자료를 남겼다는 둥... 뭐..아닐 수도 있지만..; 김현준을 돌보아준 신부님도 백산 부국장과 통해 있으니 왠지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요.

    • 초록누리 2009.11.06 23:07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마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이겠지요...
      현준이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니까요.
      그런데 너무 어린 시절이라 뭘 봤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잠깐 그런 생각을 하긴 했는데...

  20. 나~~ 2009.11.06 20:35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여러가지 개연성을 잼나고 실감나게 하는 것이 이런 드라마의 재미인데,

    너무 뻔 한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외화에서 차용한 듯한 장면과 스토리... .

    태희씨와 소연씨의 바뀐 역할.. ..

    등등

    • 초록누리 2009.11.06 23:0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그런면이 눈에 띄기는 해요.
      그러려니 하고 그저 재미잇게 봐주면서 넘기는 거지요.ㅎㅎ

    • fafaf 2009.11.07 08:38 address edit & del

      많은 외화에서 차용한 듯한 장면과 스토리,,

      많은 외화들을 보면서도 느꼈던 점입니다..

  21. 보링보링 2009.11.07 00: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고편을보니..정준호씨랑 김태희씨랑 견결되는 분위기던데..흠..드라마니까 그런거겠죠?
    저라면 옛 애인의 친구는 별로일것같아요..이런 설정이 정말 싫어요..ㅠ.ㅠ

2009. 11. 5. 07:37




오랜만에 유민이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밀었는데요, 여전히 청순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반갑네요. 유민은 일본 내사국 정보조사실 사토 에리카 역을 맡았는데요, 깔끔하고 절제된 표정으로 차분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리스 7회는 역시 지난 방송분들과 마찬가지로 연막만 뿌려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달라졌다면 상해를 배경으로 한 장면이 몇 컷 나왔다는 점, 냉혈한 킬러 빅(빅뱅 탑)이 유키를 인질로 김현준에게 홍승용이 준 USB를 넘기라는 것으로 비밀조직이 수면위로 떠오를 것을 암시하는 정도였지요. 아이리스 7회 줄거리 요약하면서 아이리스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들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준은 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비밀 무기거래상을 찾아가 현금가방을 놓고 무기를 거래하려고 합니다. 물론 막대한 현금출처는 김현준과 정체모를 전화 목소리의 주인공한 모종의 합의가 있었음을 말하겠고요. 정보를 입수한 일본 내사국은 김현준을 체포해 목적을 캐고자 고문을 합니다. 김현준이 고문받는 장면을 지켜보던 내각 정보조사실 사토 에리카(유민)은 김현준에게 일본 요인을 암살해 줄것을 제의하고 그 댓가로 김현준을 풀어주겠다고 합니다.
일본 내각 정보국에서 제거하려는 인물은 사회적으로는 신망있는 원로정치인이지만, 야쿠자와 관계를 맺고 있는 범죄자로 내국조사실에서 나서기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킬러를 써서 제거하겠다는 것이었지요. 일본 전통 탈춤을 추며 잠입에 성공한 김현준은 일본 사회정의당 간사를 암살하는데 성공을 합니다. 그리고 현장을 빠져나오려는데 일본 내사국이 김현준을 다시 제거하려고 합니다. 물론 사토 에리카는 김현준을 이용하고 죽이려는 의도는 몰랐습니다. 쫒기게 된 김현준은 무기거래상을 위협하고 밀항선을 타고 한국으로 들어갈 방법을 찾습니다.
한편 최승희의 도움으로 NSS를 탈출한 김선화는 일본으로 다시 들어오고 김현준의 행방을 찾습니다. 물론 김선화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최승희를 달고 다니면서요. 김선화가 가지고 왔던 백산 부국장의 사진을 보고 최승희는 김현준이 살아있음을 확신하지만, 김선화의 입에서는 김현준이 살아있다는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 뒤를 미행하는 최승회와 김선화는 열차내에서 육탄전까지 벌였지만, 최승희를 뒤쫒아 온 진사우의 등장으로 김선화는 도주에 성공을 합니다.
최승희는 아키타현에서 김현준과의 달콤했던 밀월여행을 추억하며 함께 했던 곳을 찾아다니고, 김현준 역시 추억의 장소를 찾지만 두사람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지요. 우동집에서 최승희와 비슷한 여자가 왔다갔다는 얘기를 들은 김현준이 최승희가 자동차 폭발로 죽지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김현준이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절실한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거지요.
자신을 죽이려고 한 백산에게 복수하고 사랑하는 최승희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김현준은 밀항선을 타는데, 운명은 김현준에게 가혹하기만 합니다. 아저씨라며 따르는 유키의 다급한 전화는 김현준의 발목을 잡습니다. 유키를 인질로 잡은 킬러 빅(탑)이 요구하는 것은 홍승용에게 받은 USB, 김현준은 폭탄을 장치한 USB를 주고 유키를 안고 김현준은 줄을 타고 다리에서 뛰어내립니다. 빅은 총으로 줄을 끊어 버리고 유키를 안은 김현준은 추락하는데.... 결과는 8회에서 확인하겠습니다. 물론 살아나겠지요.
이번 7회에서도 아이리스는 화려한 액션과 숨막히도록 멋진 액션신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병헌이 줄을 타고 교각위에서 유키를 안고 뛰어 내린 장면은 어디선가 본 장면같아 보이지만 고난도의 멋진 장면이었어요. 또한 김태희와 김소연, 미모의 첩보요원들의 액션신도 훌륭했어요. 볼거리 많았던 액션신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긴장하게 했고 이병헌이나 김태희, 그리고 김소연의 액션장면들도 멋졌습니다. 김현준과 최승희의 밀월여행 장면들, 키스신, 베드신에 캠퍼스와 NSS내에서 비밀연애 장면까지 이번회도 잊지 않고 무한 반복해 주시는 친절함(?보여줄게 정말 그것 밖에는 없나요)까지 복습도 철저하게 시켜주었네요. 
이렇게 볼거리도 많고 복습도 잘 시켜주는 아이리스지만,  드라마 곳곳에 너무 많은 함정들을 숨겨놓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 그 함정속에 드라마 아리리스가 빠져 허우적 거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 글에서는 아이리스가 보강해야 할 문제로 이병헌을 제외한 다른 인물들의 감정선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했는데요, 이번 7회는 그 부분에서 어느정도의 보완은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 글때문에 보완을 했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김선화가 박철영(김승우)에게 전화해서 어머니와 동생들이 죽은게 사실이냐며 우는 장면, 그리고 NSS요원으로서의 김태희와 사랑하는 사람을 못 잊어 하는 모습을 교차해서 보여준 것은 좋은 방향이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열차에서 김선화와의 액션신 자체는 최승희를 NSS요원의 캐릭터로 돌려놓아서 좋았습니다. 물론 뜬금없이 육탄전으로 간 상황은 어이가 없었지만요. 김선화나 최승희는 요원교육을 받은 특수신분들인데, 일본 지하철에서 그런 난투극을 벌여야 하는 상황은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무리한 설정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김선화가 총을 꺼낸 상황이었지만, 신분이 감춰져야 하는데 대형사고를 쳐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선로를 달려 도망가는 김선화나 열차안에 남겨진 진사우, 최승희가 일본 경찰의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나왔다는 것도 이해불가한 일이고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아이리스 드라마의 흐름이에요. 아이리스는 액션신도 해외촐영 장면들도, 또한 스피드 있는 전개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회를 거듭할 수록 드라마가 양파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스토리의 철통같은 보완도 좋지만, 아이리스는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너무 인색합니다. 도무지 드라마 흐름을 파악하기가 난해하다는 겁니다. 물론 비밀이라는 장치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것은 좋아요. 하지만 벌써 7회가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가 찾은 단서는 거의 없습니다. 목걸이에 홍승용이 아이리스 명단이 든 USB를 숨겨놓았다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았어요. 다음편에 아이리스에 대한 정체가 드러날지 그것은 모르겠지만, 아이리스 명단 자체가 드라마를 이끌어갈 줄거리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이 드라마를 기획하고 만든 동기를 지나치게 비밀 속에 넣어두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비밀이라는 코드는 모든 드라마가 취하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아이리스처럼 밑도 끝도 없이 꽁꽁 숨기는 작전으로 나간다면 드라마에 대한 흡입력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뭔가 추리도 해보고, 실마리도 찾아보고, 무엇보다 드라마 스토리를 꿰맞춰 가야 하는데, 아이리스의 초신비주의는 그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전혀 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연출진과 작가만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욕심만이 보일 뿐입니다.
연막도 지나치면 관심이 떨어지는 법이에요. 그래서인지 드라마를 보는 내내 불편한 점이 연기자들입니다. 연기자들은 그저 주어진 대본대로 뛰고 구르고 맞고 싸우는 장면만을 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지요. 만일 실력파 연기자들의 포스넘치는 표정들이 아니었다면, 대부분이 로보트같은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청와대를 중심으로 오가는 핵문제 발언 정도로 핵개발과 관련된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하게 할 뿐 주인공들은 전체 큰 줄거리에서 다들 벗어나 있어요. 김현준은 백산에 대한 복수와 최승희에 대한 그리움만을 보여줄 뿐 스토리 핵심에는 다가가지 못하고 있고요. 김현준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시청자들이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이유도 목적도 모든 것을 비밀로 끌고 가려는 전개는 시청자들을 스토리 파악하기에도 헉헉거리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가 끝나면 그저 화려한 액션신만 남는 느낌이 저만 그런지 궁금합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적어도 떡밥이라도 던져 줍니다. 시청자들이 마음껏 상상해보라고요. 그 떡밥에 속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그것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몰입과 궁금증을 끌기에는 충분히 효과를 보고 있지요.
그런데 아이리스에는 흔한 떡밥도 없고, 첩보드라마로서의 단서도 남기지 않으려고 너무나 애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밀주의도 좋고 액션신, 멜로신 다 좋은 데 적어도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단서 하나, 혹은 드라마의 기획의도 정도는 드라마에서 어느 인물의 입을 빌어서라도 설명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유도 목적도 모른 체 주인공들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국, 일본, 중국을 넘나드는 동선을 따라가기도 힘든데 말입니다.
유민의 알 듯 모를 듯한 표정이 이병헌과 어떤 멜로로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병헌을 둘러싼 사각관계를 정리하기도 벅차네요. 유키의 아저씨에 대한 사랑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데, 이제는 유민의 심상치 않은 눈빛까지, 드라마는 너무 많은 것들에 욕심을 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볼 문제 같습니다. 지금 아이리스에서 치중해야 할 것은 애정관계의 복잡한 설정이 아니라 애초에 기획했던 기획의도인 것 같아요. 앙파같은 드라마가 되지 않으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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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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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J야루 2009.11.05 09: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일부러 비밀을 많이 둔거같애요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볼때마다 빠져드는듯...

    그나저나 초록누리 분석은 쩌네용ㅋㅋㅋ

  3. 홍이™ 2009.11.05 09: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이런저런 생각안하고 그냥 보고있다는...
    케스팅에 완전 빠져서...ㅎㅎ

  4. *저녁노을* 2009.11.05 09: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도 많은 스토리가 남은 듯 보였어요.
    어제도 별 내용없이 추억 떠올리며 지나가는 것 보니...

    잘 보고 갑니다.

  5. 라이너스™ 2009.11.05 09: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적당한 비밀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죠.^^
    근데 역시 지나치면 과유불급이니.ㅎㅎ

  6. 2009.11.05 09:3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테리우스원 2009.11.05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제작비에 걸맞는 작품이 되었군요
    해설과 더불어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8. reqtrp 2009.11.05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왠만한 비밀은 다 노출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8회예고에서 거의 줄거리가 다 나왔습니다.

    일단 아이리스는 남한도 아니고 북한도 아닌 제3의 거대조직입니다.
    그리고 아이리스에 의해 남한의 핵개발이 저지되었고,
    아이리스는 북한도 일단 저지시키고 있습니다.(백산 지시로 이병헌이 북한 핵개발 담당자를 암살했죠).
    아이리스의 당초 시나리오는 이병헌이 암살도중 죽거나, 암살성공후 요원수칙에 따라 자폭하는 것이었는데, 이병헌이 삼엄한 경계속에서 살아나버립니다.

    여기서부터 이병헌에의해 아이리스의 비밀이 파헤쳐지기 시작하는거죠.
    의문의 남자가 이병헌에게 전화를 했죠. 바로 아이리스 조직입니다.
    이병헌 제거에서 이병헌 회유로 전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병헌이 이에 응하지 않자 일본 내각조사국을 통해 고문도 해보고, 한편으로는 그의 암살실력을 사회당 간사장 저격으로 테스트해보기도 합니다.
    8회에서 이병헌은 아이리스의 실체를 접하게 되고, 일단 아이리스 제안을 수용하는척하면서 본질적으로는 등을 돌립니다.
    8회예고에서 드러났듯이, 김소연과의 연결고리로 인해 김승우는 이병헌과 만나게 되고 적이자 동지로서 아이리스에 함께 대적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리스는 남북한 통일과 핵개발을 방해하는 거대조직입니다.
    이병헌은 개인적 복수와 부모님 죽음에 대한 복수가 아이리스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과정에서
    김태희와 김소연과의 삼각관계(혹은 유민까지 포함된 4각관계?)가 얽힙니다.
    결국에는 아이리스 실체가 밝혀지지만 대중에게 공개되진 않겠죠.
    이병헌은 영웅캐릭터지만 극중에서 괴물이야기 나온 걸로 보아 순탄치 않은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극의 흐름상 김태희는 살아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이병헌을 포함한 다른 캐릭터들은 생존이 쉽지 않습니다.
    모르죠.
    시청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면 이병헌 정도는 살려둘런지도...
    일단 드라마판에서는 살려두고, 영화버전에서는 보내버리는 윈윈전략을 구사할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드라마 대박입니다.
    스토리라인 보다는 이병헌의 실감나는 연기와 드라마로는 획기적인 대박액션신이 눈을 즐겁게 해주니까요.
    스토리도 이미 거의 나온 상황이라서 더한층 흥미진진합니다.
    시청률 30% 넘어섰다던데, 막판에 50%까지도 노려볼만 합니다.

    • 렛미비 2009.11.06 21:31 address edit & del

      저는 드라마 자체를 워낙 잘 안보는지라
      이렇다저렇다 평가하기엔 아이리스를 잘 모르는데
      상당한 집중력과 뛰어난 분석력이네요~ 님 좀 짱인듯

  9. 영웅전쟁 2009.11.05 1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도 본방사수 못햇습니다.
    리뷰만 봐도 복잡한데 저는 본방 봤다면 ㅎㅎㅎ
    비밀은 종이에 적어가면서
    정리하면서 봐야갰군요 ㅋ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10. 36.5˚C 몽상가 2009.11.05 12: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처음 봤는데, 대사가 거의 없더군요. ^^ 무슨 뮤직비디오 보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11. 루비™ 2009.11.05 14: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재미있던데...
    아직 4회까지 못 보았어요.
    빨리 따라잡아야 오늘 저녁 방영분을 볼텐데....^^

  12. gemlove 2009.11.05 16:0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이제부터 케이블에서 해주는 아이리스 무삭제 버전을 보기위해서 어제꺼 안봤어요 ㅋ 왠지 보고 무삭제 버전보면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아서요 ^^

  13. 2009.11.05 16: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2009.11.05 16:4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Reignman 2009.11.05 17: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 gemlove님...
    저도 OCN에서 해주는 아이리스를 봅니다.
    OCN꺼 보니까 KBS본방은 정말 편집을 많이 했던거였더라고요. ㅎㅎ

  16. dwadawd 2009.11.05 20:10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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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탐진강 2009.11.05 21: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은 볼 시간이 없어요..
    여전히 미궁 속에서 전개되나 보군요

  18. 2009.11.05 21:4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내영아 2009.11.05 22:46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 너무 개연성이 떨어져도 재미가 없죠.
    초록누리님 덕분에 아이리스 잘보고 있어요. 감사해요. ^^*

  20. 베짱이세실 2009.11.05 23: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연막도 지나치면 관심이 떨어진다, 에 아주많이 공감. 저 그래서 프리즌 브레이크 보다가 말았어요.
    저 요즘 미남이시네요, 매력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어요. ^^;;
    초록누리님덕분에 아이리스는 못 봐도 다 이해하고 있다는. +_+

  21. 엘고 2009.11.05 23: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 웬지 어울리지않게 편집을 많이한거같은데
    좋은 결과 나왓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