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나영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1.28 '1박2일' 이승기, "외로워요" 빵터진 고독남의 발악? (19)
  2. 2011.10.24 '1박2일' 너우동 이승기, 이렇게 망가져도 될까? (10)
2011.11.28 08:06




오색으로 물든 단풍 가을절경과 어둠이 깔린 도로를 달리고 달리는 다섯남자의 레이스가 묘한 대비가 되었던 1박2일, 지루할 수 있었던 방송에도 빵터지는 한방이 구석구석에서 나왔습니다. 외로움 부쩍타는 솔로 이승기의 짙은 고독도 시청자에게는 재미로 다가왔던, '고독남 이승기의 발악편'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이승기의 활약이 컸지요.
특히 환상콤비를 이루며 나피디와 고성이(?) 오갔던 차량습격장면은 예상못했던 웃음으로 이어졌습니다. 홀로 떨어져 방송분량을 걱정했던 승기는 궁시렁 승기, 라디오 DJ,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이며 재미를 뽑았고, 휴게소에서는 수근팀의 차키를 몰래 감추는 도발도 서슴지 않으며, 분위기를 살렸던 일등공신이었죠. 
배추통 슬라이드 게임으로 단풍로드가 시작되었고, 우승자 수근은 사다리 타기로 행선지를 고르게 했지요. 김치 로드 강릉에 이어 가장 먼 곳이 당첨된 김종민의 불운은 5시간의 등산이라는 험난한 여행을 선물(?)했고, 노고단 초입에서 만난 단풍을 빼고는 험한 돌길 등반이라는 최악의 길을 올라야 했지요. 아침기상미션이 노고단 등반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는 종민은 허탈스런 웃음을 지었지만, 5시간의 등반을 마치고 노고단의 운해 장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고생많았다 종민이, 토닥토닥...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은지원, 완주 대둔산의 단풍절경과 구름다리의 절경을 보여준 수근, 호남의 소금강이라 일컫는 순창 강천산을 찾은 엄태웅, 고창 청량산이 자랑하는 아기단풍나무 숲을 찾은 이승기, 장소는 다르지만 자연이 빚어낸 오색 찬란한 색의 향연은 같은 색이었지요. '아름답다' 는 것.

이번 주 큰 웃음을 준 멤버는 이승기와 나피디였습니다. 가을 타는 승기의 외로움이 전해져 진짜 승기가 남자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쩍 외롭다는 말이 늘어가는 승기, 국민남동생 이승기로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콩닥콩닥 두근두근 달콤달콤함을 함께 나누고 싶은 여자친구가 간절한 승기를 보니, 승기 애인만들어 주기 추진위원회라도 결성해야 할까 봅니다ㅎㅎ.
단풍놀이를 혼자하며 승기는 신세한탄을 하지요. 형들과 오고싶은 마음은 절대없다고 애인과 오고 싶다는 간절함을 쓸쓸한 뒷모습으로 연출한 승기, 보다못한 제작진이 승기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BGM서비스를 해주겠다고 하지요. 홍보승기가 마다할 리가 없지요. 승기의 신곡 연애시대가 흘러나오는데, 승기 제작진의 머리 위에 있습니다. "연애시대는 깔지 마세요!". 헉! 어쩌냐 이미 나왔는데....미안한 제작진 승기의 단풍놀이에 취한 장면을 편집해 다른 음악을 깔아 주었지요. 승기 또 제작진의 수를 읽어버리고, 노래방 반주도 넣으시면 안된다는데, 이를 어쩌나, 뮤직비디오까지 편집해서 내보냈는데...Sorry! 
단풍로드에 이어 2주 후에 진행된 다섯남자의 도시여행편에서도 승기는 외로운 남자가 되었지요. 새벽에 난데없이 아침을 주는 제작진, 떡국과 라면이 승기의 운명을 갈랐으니, 홀로 라면을 먹은 승기의 외로운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지요. 맛, 경치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곳, 어딘지 모르는 그곳을 찾아가는 것이 첫번째 미션이었습니다.
두팀으로 나뉘어 이동중에 30분 간격으로 주는 힌트를 풀어가며, 최종 목적지를 찾아가라는 것이었는데요, 혼자 라면을 먹은 승기팀과 떡국을 먹었던 수근팀(태웅, 수근, 지원, 종민)으로 사상 초유의 1:4 팀레이스가 시작된 것이지요. 
난해한 초성힌트 ㅇㅅㅌ 로 시작된 레이스, 나중에야 밝혀졌지만 이스트(동쪽의 영어초성 약자였네요)로 가라는 미션이었지요. 혼자 이동하는 승기가 걱정된 수근, 혼자 궁시렁대고 있을 거라는 예측이 딱 맞아떨어졌지요. 혼자 궁시렁대는 것뿐만이 아니었어요. 라디오와 대화를 하기도 하고, 제작진의 차를 시도 때도 없이 급습해서 같이 가자고 애걸복걸하고, 답을 풀다가 막히면 조르르 달려가 물어보고, 답을 풀고는 기쁨에 겨워 제작진의 차로 뛰어가 자랑하며, 혼자서도 웃음으로 채우는 승기였지요. 
왜 여기와서 묻느냐며 버럭질을 하는 나피디에게, "얘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요"라고 외로움을 하소연하지만, 핀잔만 받고 차로 돌아온 승기, 그런데 차안에서 승기는 난해한 초성문제를 풀더니, 기쁨과 환희에 차서 또 제작진의 차로 조르르 달려가지요. 방금 전에 연예인 출입금지라고 핀잔을 받고도, 금세 잊어버리고 달려 온 승기에게 나피디의 버럭질은 대박이었습니다. "네 차에 가세요". 
시도때도 없이 제작진을 급습하는 귀여운 막내 승기는 이렇게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제작진까지 끌어들여 방송분량을 만들었지요. 제작진 차량급습장면은 승기와 나피디가 만들어 낸 최고의 재미였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승기는 화장실에서 최고 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와, 시청자를 까무라치게 했습니다. 허난설헌의 생가를 찾아가는 최종 미션지 강릉, 릉이라는 힌트는 쉽게 찾았지만 문제는, 16. 8. 4의 난해한 숫자였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강릉과 연결되는 것을 못찾았는데, 승기 정말 천재인가 봐요. 
세상에나 화장실에서 월드컵 16강 8강 4강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연결했고, 거기서 '강'이라는 힌트를 찾아냈다네요. 그런데 정말 미치게 웃겼던 것은 지퍼가 올라가는 것에서 찾았다고 하니, 이 천재의 엉뚱한 발견이 웃길 수밖에요.
아무튼 혼자 심심해 죽겠다며 나피디를 물고 늘어졌던 이 천재 고독남의 발악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횡성휴게소에서 "호형호제를 허하노라"라는 마지막 힌트를 받아 정답을 알아내고는 누가 볼새라 얼른 휴게소를 빠져 나가는 듯했는데, 갑자기 차를 세우는 승기였지요. 이런! 승기 차량습격에 맛들렸나 봅니다. 형들의 차로 달려가더니 자동차 키를 숨기는 장난을 치는 겁니다. 이 상황은 횡성휴게소에서의 나잡아봐라 놀이로 연결되었고, 몇시간만에 다시 만난 멤버들은 그렇게 '함께 있어 좋은' 이유를 말해줍니다. 혼자 떨어져 목적지를 향하는 승기에 대한 걱정만큼이나 형들의 반가움도 커보였고, 형들을 만난 승기도 숨바꼭질을 하는 아이들 같아 보이더라고요. 
사실 혼자 운전을 하고 어디론가 가는 것만큼 심심하고 재미없는 여행도 없을 거예요. 그것도 새벽에 말이지요. 1:4로 팀이 나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제작진도 당황했을테고 말입니다. 그런데도 정말 쉴새없이 지저귀는 종달새처럼 승기는 단풍로드의 외로운 남자 1편에 이어 고독남의 발악 2편으로, 자기의 분량을 충분히 만들어 내는 한편, 재미까지 만들어 낸 일등공신 완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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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9
  1. 대빵 2011.11.28 08:16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의 고독 정말 웃겼습니다.
    저도 제목을 그렇게 하려고 하다가 바꾸었네요.
    다음에 써야겠네요.^^

  2. kangdante 2011.11.28 08:24 address edit & del reply

    나가수 때문에 못봤는데..
    일요일 재방이라도 봐야겠어요.. ^^

  3. 2011.11.28 08: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사자비 2011.11.28 08: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점점 역할분담이 과거와는 달라져서 색다른 재미가 쏠쏠해지고 점점 많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5. 굄돌 2011.11.28 08:42 address edit & del reply

    여자친구 사귈만한 시간이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ㅎㅎ
    참 힘들 거예요.
    강호동의 빈자리 표 안나게 단돌이하는 일이 쉽지 않겠지요?

  6. 클스 2011.11.28 11:08 address edit & del reply

    1박 어제 초반에 단풍로드 빼고 1대4로 나뉘면서 이승기랑 나PD 때문에 재미있었네요..이승기 왜 이렇게 귀엽나요 ㅋㅋ 거기다 나PD와 조합은 최고예요

  7. 2011.11.28 11:1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2011.11.28 12: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푸른별 2011.11.28 14:28 address edit & del reply

    노래방 반주 배경은 지금 생각해도 넘 웃겨요 ㅎㅎㅎ
    혼자서 문제 풀때마다 칭찬 받고 싶어서 나피디님한테 쪼르르 달려가던 이승기~
    단풍로드에서 김종민도 정말 재밌었구요...ㅎㅎ
    초록누리님 글에서 따뜻함이 묻어나는 여운에 또다시 흐뭇^^
    자연이 주는 선물 단풍의 아름다움에 취했던 편이었어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한주되세요!!^^*

  10. ♡ 아로마 ♡ 2011.11.28 15: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외롭단 말을 뱉을 정도면 진짜 많이 외로운건디 ㅎㅎ
    그럼 승기 여친을 물색해 볼까요? ^^;;

  11. 2011.11.28 17:2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박성훈 2011.11.28 17:33 address edit & del reply

    왜 사람들은 ㅇㅅㅌ가 웨스트도 되는 걸 모를까요?

    • as 2011.11.29 16:32 address edit & del

      헐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닉쑤 2011.11.29 07: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나가수 보느라 영 못 보고 있어요 ㅎ

    후보 오르신거 축하드려요. 투표하러 고고싱 합니다 ㅎ

  14. 시엘 2011.11.30 01:19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 정말 대단합니다.
    1박 2일에 강심장에 음반까지 바쁠 텐데도, 할 때마다 열심히 하고.
    혼자 해도 분량 다 뽑아내서 재미까지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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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이 주제에 관심이 있어요 제 친구가이 주제에 대한 정보가 필요로 좀 더 정보를 알아내기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이것에 대해 다른 기사가 있나요?

2011.10.24 09:01




천년의 고도 경주로 떠난 1박2일 100번째 여행, 지난 주에 이어 유홍준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우리의 문화재가 단순히 박물관에 진열된 국보나 보물이 아님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재를 통해 만나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선조들의 지혜는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것만큼 느낀다"는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해 줍니다. 다녀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한 기념사진 한장이, 얼마나 피상적인 여행이었는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해주었고 말이지요. 
아침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꽉찬 이틀간의 경주답사는 경주를 다녀온 것 이상의 유익함과 감동을 전달해 주었고, 한 두번은 경주를 다녀들 왔을 것이기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문화역사 유적지를 다녔는지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여행부터는 유적지나 문화재를 보는 눈이 달라져 있을 듯합니다.
특히 에밀레종에 대한 이야기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게 했습니다. "서양의 종은 귀로 듣지만, 한국의 종은 마음으로 듣는다"고 했다는 AFKN 어나운서의 멘트는, 그 소리의 깊이를 한 줄로 요약한 듯합니다. 에밀레종소리의 신비를 막연하게 말로만 들었을 때와 유홍준 교수의 설명을 통해 들었을 때, 그 감동이 너무다 달라지더군요. 기상미션으로 불국사에 간 유홍준 교수가 반대로 휘어진 자하문 처마장식도 소개해 주었는데, 정말 섬세한 예술미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남산 칠불암을 내려와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던 멤버들과 유홍준교수가 배가 고프다고 나피디에게 '밥 좀 달라'고 통사정을 해보지만, 고분고분 줄 제작진이 아니지요. 이때 터지는 승기의 촌철살인 멘트, "가이드비도 안주고 먹튀하시면 어떡해요!". 나영석 피디는 먹튀피디로 등극하고 말았습니다. 땡피디, 악덕피디, 먹튀피디까지 나영석 피디의 별명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데, 수난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식당을 지나칠까봐 나직하게 '스톱' 하게 외치시는 유홍준 교수, 모두들 유홍준 교수의 스톱에 자지러 집니다. 푸근한 할아버지같은 유홍준 교수, 예능감도 출중했지요. 그냥 줄 수는 없고 이심전심 게임으로 돌발 저녁복불복이 진행되었고, 이심전심 게임을 성공한 멤버들과 유홍준 교수는 인근식당에서 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지요.
 의욕이 넘친 엄태웅이 큰 웃음을 주기도 했지요. 엄태웅이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칼국수를 외치는 바람에, 다시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지요. 머쓱하게 "적극적으로 하려고..."하는 엄태웅, 적극이 넘치는 모습이 좋습니다. 파이팅 넘치는 엄태웅의 급한 진행병도 엄태웅의 새로운 캐릭터로 잡아가며,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하고 말이지요.
9시간의 남산등반을 마치고 베이스캠프로 들어온 멤버들에게 주어진 달콤한 휴식시간, 지친 멤버들을 잠깐 재우고는 저녁과 잠자리복불복을 병행한 저녁 기상송을 울립니다. 센스넘치는 선곡 현인의 신라의 달밤이 울려퍼지자, 비몽사몽 잠에 취해 있던 멤버들. 별채에 숨어있던 나피디에게서 받은 미션은 "길의 서쪽 신라의 천년 역사가 금빛으로 잠들어 있는 곳(정답-금관총)으로 날 찾아오게"였지요.
지원과 태웅이 1,2등으로 실내취침에 당첨되었고, 문제는 공포의 목욕벌칙을 받아야 하는 꼴찌가 누가 되느냐 였지요. 불국사쪽으로 향했던 승기, 뒤늦게 정답을 알고 금관총으로 달려와서 4등의 기쁨을 누리는 듯했지만, 종민과 형들이 짠 거짓말이었지요. 급격하게 어두워지는 승기, 이때부터 승기는 정신혼미 패닉상테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지요.
승기가 방송에서 마지노선으로 지켰던 것이 노출인데, 승기 얼굴이 하얗게 질린 듯하더이다.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 여자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목욕신을 찍어야 한다네요. 사실 승기가 방송에서 노출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김이 뿌옇게 나는 목욕신이 다였지요. 승기나 멤버들이 지금까지 입수벌칙을 많이 했지만, 여름에도 얄팍한 티셔츠는 꼭 입고 입수를 했던 승기였지요. 승기에 노출은 1박2일에서도 금역이었는데, 나피디의 말대로 연예인 인생의 분수령이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ㅎㅎ.
9Kg 아령으로 속성 근육펌핑에 들어가는 승기, 알게 모르게 몸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 그 상황에서도 깨알같은 웃음을 주는 승기였지요. 순식간에 베이스캠프는 너우동 영화촬영장으로 바꼈고, 메가폰을 잡은 이수근 감독의 영화촬영이 시작되었지요. 지원은 카메라 감독으로, 종민은 반사판을 든 스텝으로, 태웅은 승기의 코디가 되어, "언니~"라는 애드립까지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살포시 발을 드러내는 여인, 어디서 현숙한 여인네가 맨발을!!ㅎㅎ. 그리고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가채를 쓴 여배우 이승미(기)의 요염한 자태라니...앙증맞은 보조개에 교태까지 실어보내는데, 컥! 쓰러지게 아름다운 승기였네요. 남자가 이리 예뻐도 되는 게냐???
전쟁나간 서방님을 기다리며 달밤에 목욕을 하는 너우동 승미씨, 카메라 감독 지원의 밀착촬영에 놀라 가슴을 가리는 여인네의 연기까지, 승기때문에 자지러졌네요. 물이 차가워서 인지 노출연기에 대한 부담때문인지, 정신줄을 놓은 승기, 흘러내린 가채의 머리다발 한가닥으로 서방님과 전화시도를 하며 애타게 "서방님"을 부르는 연기까지 하며 웃음을 줍니다. 내가 서방님 해주면 안될까ㅎ.
현장에서 급조된 반사판 서방님 종민을 보고는, "이게 무슨 영화야!"라며, 급기야 감독을 향해 물바가지 세례를 날리는 까칠여배우 승미씨때문에, 영화촬영은 중단되었고, 개봉을 못한채 창고에서 썩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유홍준 교수의 재미있는 설명이 경주답사를 더 풍성하고 유익하게 해줬다면, 승기의 너우동은 경주답사편 웃음결정판이었습니다. 강호동의 하차이후 힘은 빠졌지만, 승기가 강호동의 빈자리를 너무나 잘 메꾸고 있지요. 특히 승기가 망가지는 모습은 1박2일의 새로운 재미거리로 부상한 듯합니다. 아톰승기 헤어쇼에 이어, 몸을 날리는 꽈당셀프 몸개그로 큰 웃음을 준 승기는, 이번에는 여장 너우동으로 변신해 노출연기까지, 너무나 최선을 다해 망가지고 있습니다. 
모범적이고 근면성실한 승기는 보기 드물게 보수적인 청년이지요. 노출을 거부하는 것도 승기의 보수성때문이기도 한데, 과감히 저고리를 벗는 모습을 보며 적잖이 놀랐습니다. 사실 강호동의 부재를 절실하게 느꼈던 장면이기도 했고요. 강호동이 있었더라면, 승기의 너우동 촬영을 아마 대한민국 연예사상 최고의 장면이라며, 분위기를 띄워줬을텐데 그런 강호동이 없으니 좀 썰렁했네요. 호동이 있었으면 승기가 어떡하느냐고 응석을 부리기도 했을텐데, 받아주는 형님이 없다는 그런 허전함같은 게 느껴지더라고요. 나영석 피디가 "승기 연예인 인생의 분수령이 되는 날"이라는 말로 정리를 해줬지만, 승기 외에는 이런 분위기에 걸맞는 종합적인 상황정리를 해주는 멤버들이 없는 것이 아쉽더군요.  
승기의 망가짐은 강호동의 하차이후 가장 크게 두드러진 1박2일의 큰 변화이며, 웃음포인트입니다. 수근의 망가짐은 재미는 있지만, 그 상투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강호동의 하차로 1박2일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가장 적절하게 망가져 준 멤버가 이승기입니다. 여기에 예능에 적응해 가는 엄태웅의 좌충우돌 파이팅이 예기치 못했던 웃음도 만들면서, 조용한 듯 아기자기한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고요. 물론 1박2일 한 멤버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제작진 나영석 피디의 역할이 예전보다 커졌고 말이지요. 

제작진도 망가진 승기가 주는 예능의 효과를 충분히 실감했기에, 승기는 1박2일의 핵심병기로 두로 활용을 할 듯합니다. 승기에게는 앞으로 어떻게 재미있게, 잘 망가질까가 숙제가 될 듯합니다. 목욕벌칙을 승기가 아닌 멤버가 했더라면, 아마 이만큼의 방송분량이 나오지는 못했을 겁니다. 승기에게 사실 놀랐던 점은 입수벌칙에서 최대한의 재미를 뽑아내기 위해, 시간을 끌줄 알았다(표정연기는 차가워서 인지 ,요염기를 발산하려고 일부러 한 것이었는지, 아무튼 절묘하게 일치되어 에로승기가 되었지요)는 점이에요.
승기의 망가짐은 그동안 착하고 듬직한 브레인이라는 승기 캐릭터의 다양성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1박2일의 웃음까지 책임지는 핵심병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좋은 변화입니다. 그러나 승기의 망가짐을 강호동의 부재로 인한 공백메우기로 반복적으로 이용된다면, 승기 개인적으로는 독이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아주 잠깐 스치더군요. 연애시대로 5집 활동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승기, 스스로도 이미지 관리부분을 생각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지요. 그럼에도 과감하게 옷을 벗고, 요염한 여자 연기까지 장시간을 해냈지요. 
사실 입수 한 두 번 한 멤버들도 아니고, 시청자 또한 엄동설한도 아닌데(물론 물은 차가웠겠지요), 입수자체가 흥미롭지는 않은 상황이었죠. 분위기 못살리고 그냥 풍덩해 버렸다면 긴장감도 거기서 끝나버렸겠지만, 승기는 "서방님"을 외치며 가채놀이까지 합니다. 표정은 에로배우 뺨치는 요염승기를 유지하고 있었고 말이지요. 망가질려면 철저하게 예능답게 망가져 주는 승기, 자신이 맡은 프로에서는 그 프로의 캐릭터에 철저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황제 이승기를 있게 한 비결이겠지요. 그래서 망가져도 더 아름다운 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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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10
  1. 2011.10.24 09: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1.10.24 09:1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1.10.24 10:3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왕비마마 2011.10.24 10:56 address edit & del reply

    헌데 울 승기군은 망가져도 귀엽더라구요~ ^^;;
    멤버들 한분한분이 빈자리를 메우려 노력하심이 보이더라구요~

    울 누리님~
    이번 한 주도 기분 좋~은 시간 되셔요~ ^^

  5. 위드자이 2011.10.24 11: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그 부분을 이수근이 자꾸 시간을 질질 끌어서 채널을 돌려버리고 말았읍니다. 확실히(?) 이수근에게 진행은 무리인 듯 싶네요.

  6. 황제 2011.10.24 11:48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자체가 강호동과 1박2일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 아닌가?

    1박2일에서 한번도 망가진적 없다는건 그간 이기적이 었다는거고
    이승기를 제외한 형들이 대신 희생했다는거고

    유흥준편 강호동이 있었다면 예능과 다큐의 절묘한 조화로 대단한 작품될수 있었을텐데
    이승기와 나머지 멤버들의 열심만으로는 능력상 부족해
    유홍준이라는 좋은 재료를 가지고도 다큐로 밖에 못만드니
    어설프게 이승기의 여장목욕신 만들어 넣은거고..
    강호동이 옆에서 역시 황제~ 승기야~ 따위 외치며 띄워주고 바람잡아주고 하지 않으니 정직한 반응 나온거고..결과는 채널돌아간거고..

    강호동없어도 강호동 없으니 이승기가 잘해~로 바람잡으려는 이승기 팬들과
    방송사의 이해관계로 몇주째 바람잡으려했으면
    결과도 담대히 받아들여야지 않을까?


    • 강호동 팬들 좀 너무하네 2011.10.24 14:49 address edit & del

      이승기 이미지는 이승기본인이 만든거지 강호동이 만든게 아닙니다..강호동이 붙인 황제라는 단어 이승기는 부담스러워하며 싫어했답니다ㅠㅠ강호동 은퇴하라고 이승기가 말한것도 아닌데 왜 강호동팬들은 이승기 못잡아먹어안달인지 ㅠㅠ 강호동이야말로 이기적이죠...그동안 맡았던 프로그램 어찌되든말든 휑하니 놓고 나가서 그 뒷수습 힘들게 다하는게 누구인데 지금 이승기한테 이러는지;;;;

    • 정말 너무들하네.. 2011.10.24 15:26 address edit & del

      그동안 일박에서 이승기 이외에 누가 그렇게 망가졌다고 이러나..
      매번 이승기가지고 언플하고 이승기만 물에 빠뜨리고..
      어렵고 고되고 힘들고 이미지 망가지는것은 거의 다 이승기 몫이 아니었나!!
      이승기가 10번 망가질때 다른 사람들은 겨우 한번 망가지면서..
      니들 정말 해도 너무한다.. 니들이 그래서 부메랑 맞는거야..

  7. ♡ 아로마 ♡ 2011.10.24 20: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승기가 자꾸만 망가지네요 ^^
    전 나가수 본다고 요거 못 봤는데
    나중에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요
    강호동 하차후에 멤버들이 엄청 노력하는게 보이긴 하더라구요..
    두번인가 봤는데 ㅎㅎ

  8. 2011.10.24 21:5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