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연애시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12.05 '1박2일' 이승기, 욕심이 부른 망신과 미션 중에도 돋보였던 배려 (17)
  2. 2011.11.28 '1박2일' 이승기, "외로워요" 빵터진 고독남의 발악? (19)
  3. 2011.10.17 '1박2일' 이승기의 100억 김밥보다 더 비싼 것, 따로있었다 (25)
2011.12.05 08:01




재미와 볼거리,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은 강릉여행이었습니다. 1부에서 1:4 레이스의 과정과 결과가 큰 웃음을 주었다면, 2부 강릉 돌아보기는 역사와 볼거리, 맛과 사람이 어우러진 종합선물세트편이었지요. 무엇보다 멤버들의 고른 활약으로 뿔뿔이 흩어진 개별미션에서도 분량을 뽑아내면서 즐기는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강릉에 이렇게 볼거리와 둘러볼 곳이 많은 것도 1박2일을 통해서 처음 알았는데요, 특히 승기가 소개한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강릉에서 새롭게 알게 된 명소였습니다. 지원의 발길을 붙든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과학박물관은 학습여행지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고요. 이수근이 갔던 미션지 오죽헌(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생가) 소개에서 (구) 오천원권에 있던 벼루가 율곡 이이선생이 썼던 벼루였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1:4 불리한 레이스에서도 승리를 하고 깃발을 먼저 잡은 승기, 승기의 뻥뻥 터지는 정신분열 자아도취 여행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배꼽잡게 만들었지요. 형들에게 귀여운 악동짓까지 승기의 짓궂은 장난이 갈수록 늘어가는 듯합니다. 환희의 깃발 세레머니를 마친 승기, 깃발을 들고 담장아래에 숨어있던 승기와 깃발을 잡은 지원의 황당허탈한 표정도 대박이었고요.

강릉여행은 승기의 다양한 캐릭터의 퍼레이드 종합편이었습니다. 외로운 고독남에서 자뻑승기, 악동승기, 허당승기, 어설픈 시인, 그리고 배려심 넘치는 황제의 마음씀씀이까지 리얼로 보여줬지요.
수근팀보다 한발 앞서 목적지를 향하는 승기, 차에 설치된 카메라 문제로 VJ가 합승하게 되자 겨우 솔로탈출의 기쁨을 만끽하지요. 제작진 차량을 습격해 가며 '놀아줘요'를 애걸하던 승기는, 이후에도 혼자 중얼중얼 독백남이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승리를 확신하는 기세등등의 모습은 혼자 보기 아까웠다죠. 제작진도 하도 승기가 자아도취에 빠져있자 기쁨의 정신분열이라는 자막도 넣어 주었지요. 
승자에게 주어지는 강릉의 먹거리, 사각사각 씹히는 감자옹심이는 강원도 대표적인 음식이지요. 저도 그 맛을 아는데, 어떻게 담백한 갈비탕이라는 생각을 해냈는지, 정말 제대로 표현했다 싶더군요. 감자 옹심이 한 숟가락씩 걸고 사자성어 맞추기를 한 수근과 지원, 종민, 종민이 사자성어에 의외로 강한 모습이었는데, 지원의 '갑남대로(강남대로)'에 빵 터졌습니다. 
완패한 수근팀에게는 각종 입수의 벌칙이 주어졌는데, '활짝 웃으며, 최선을 다해서, 남자답게, 춤추며, 노래부르며, 그냥입수 등등 제작진의 유치찬란(?ㅎㅎㅎ) 다양한 입수 세계로의 초대에 켁켁거리고 웃었는데, 거기서 끝나지 않았지요. 멤버들이 보여주는 각종 개인기에 빵빵터졌으니 말입니다. 태웅의 막춤도 재미있었는데 좀더 췄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기까지 했다지요. 초딩 은지원은 앞구르기 입수가 최선을 다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퇴짜를 맞자, 멋지게 돌고래 다이빙으로 마무리해서 박수를 받기도 했고요. 
특히 맨땅에 힘차게 뒤로 벌러덩 누운 종민과, 있는 대로 폼잡고 1박2일을 외치고는 달려나간 승기가 파도에 걸려 허당입수로 마무리해 버린 장면은 생각만 해도 웃음 나옵니다. 태웅과 함께 입수를 한 종민이 시원하다며 넘치는 의욕을 보여주었지요. 말릴새도 없이 그대로 바다를 향해 누웠는데, 이미 파도가 지나 가버린 맨땅이었으니, 온몸으로 충격을 느껴야 했던 종민이었지요. 나피디의 다급한 외침, "거기 아무 것도 없어" 라는 말도 이미 파도가 쓸고 가버린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버렸고 말이지요. 
그런데 짓궂은 형들, 승기에게 다가가더니 그대로 승기를 둘러매고 바다로 향해 버리지요. 버둥거려도 소용없는 승기, 그런데 형들의 장난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지요. 멋지게 바다를 향해 날릴 것 같던 기세더니, 액션만 요란하게 하더니만 그대로 그 자리에 스르륵 내려놓고 말지요.
이왕 강제입수를 했지만 멋진 모습을 남기고 싶었던 승기, 욕심을 부려보지요. 할려면 제대로 해주지 라고 볼멘소리도 하면서 말이지요. 열혈청년 승기가 입수를 두려워할까, 힘차게 1박2일을 외치면서 몸을 날렸는데, 허걱 이건 또 무슨 망신이랍니까? 종민에게 파도가 완벽하게 지나간 다음에 누웠다고 하더니, 승기는 이제 하다하다 발에 파도까지 걸려 꽈당승기를 보여줍니다. 허망하게 맥없이 풀썩 쓰러져버리는 승기였지요. 허당이라는 사실만 여실히 증명하고 여러가지로 배꼽잡게 만들었네요 ㅎㅎ. 

제작진의 말대로 강릉은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곳이었습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그림이고, 시원한 바다내음이 코끝에 와닿고,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는 음악이었지요. 주문진 수산시장과 중앙시장 먹자골목에는 신선한 해산물과 먹거리가 즐비했고, 발길 닿는 곳 모두 시인이 되게 하는 곳입니다. 
소리박물관을 찾은 지원이 에디슨의 발명품들에 감탄해, 음악에 푹 빠찌게 하고, 커피거리를 찾은 승기가 시인이 되었던 것도 우연은 아니었을 듯합니다. 박물관에 수집된 에디슨의 발명품들을 보니, 정말 에디슨은 위대한 발명가였다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인류문명의 혁명적 진화 역사에, 미국에 에디슨이 있었다면 한국에는 장영실과 세종대왕님이 계시다!'.
 
주문진 수산시장을 찾아 살아있는 것 10가지를 사오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엄태웅, 역시 엄포스였다지요. 붕장어의 탈출에 미끈거리는 붕장어를 잡는 태웅, 그냥 봐도 소름이 올라오던데 전혀 동요없는 엄태웅이 놀라웠고요. 그런데 엄태웅이 사 간 해산물들이 저녁복불복 요리감이 될 것도 같은데, 어떤 음식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다음 주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질 듯한데요, 1박2일 멤버들이 파업에 돌입했다네요.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은지원이 황당한 미션을 받았다며 무지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도움을 청했다고 하던데,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무리한 미션을 주었나 봅니다.ㅎ
잠자리 복불복이 걸린 미션에서도 커피거리를 선택한 승기는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어설픈 시인으로 변신해 커피CF까지 연출했는데, 승기가 그날 잠은 제대로 잤을지 모르겠더군요. 무려 10잔의 커피를 마셨으니 말입니다.
10잔의 커피마다 리액션과 함께 시 한수를 읊는 승기, 카푸치노를 마시고는 시크릿가든의 거품키스까지 혼자서 연출하는 승기였지요. 연애시대 가사까지 넣어가면서 말입니다. 에스프레소를 먹고는 진정한 리액션 '진저리 화들짝'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는데, 멋진 시로 마무리한 승기였습니다.
진짜 에스프레소를 처음 먹어봤나 보더라고요.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승기는 웃음을 몇번이나 터지게 했지요. 커피숍에서는 간장종지만한 잔에 나오는데, 종이컵에 들어있는 에스프레소를 받고는 "누가 먹다 남긴 것인 줄 알았다"는 말에 빵, 에스프레소 향을 음미하고는 한입 마셨는데 놀라 자빠져 진저리치는 모습에 빵빵, "사랑이 녹고 마음이 녹고 슬픔이 녹고 온 세상이 녹아 버리면 한 잔의 에스프레소가 된다"...에스프레소를 위한 헌정시에 자아도취된 리액션에 빵빵빵, '샷 추가'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는 멘트에 뻥!
승기가 인용한 시는 용혜원님의 한 잔의 커피라는 시였지요.

한 잔의 커피---용혜원
사랑이 녹고
슬픔이 녹고
마음이 녹고
온 세상이 녹아 내리면
한 잔의 커피가 된다.

모든 삶의 이야기들을
마시고 나면
언제나 빈 잔이 된다.
나의 삶처럼
너의 삶처럼. 

바쁜 시간에도 시집도 틈틈이 읽고 외우고 있는 승기, 싯구절까지 외우고 있는 승기는 감성청년이었습니다. 자화자찬 자뻑남 승기, 짓궂은 막내 악동, 연기로도 나올 수 없을 허당짓, 시 읊는 감성시인, 이 매력적인 청년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커피거리를 달리는 모습에서도 보여 주었지요. 4시 53분까지 미션목적지 경포대까지 가야하는데, 커피향에 취하고 커피맛에 중독되고 커피 CF에 드라마 패러디까지, 커피와 놀기에 빠져있던 승기, 미션완료시간이 촉박해지자 달리기 시작했지요.
승기가 커피거리에 왔다는 소식이 광속으로 퍼졌는지 시민들이 몰려있었고, 승기가 달리자 시민들도 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승기가 "뛰지마세요"라고 하는 겁니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말이지요. 혹이라도 넘어지는 사람들이 있을까 염려하는 승기였지요. 그러면서도 카메라를 향해서는 " 나 뭐 잘못해서 쫒기는 것 같잖아"라고 웃음을 주는 것도 잊지 않았던 승기였습니다. 
  
* 다음 Life On Award 2011 커뮤니티 '티스토리'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하러 가기:
http://campaign.daum.net/LifeOnAwards2011/vote/community/tistory#mCenter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1 Comment 17
  1. 사자비 2011.12.05 08: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배려청년이조 승기는...다른 이유로 부침이 있을지라도 기본적으로 배려가 있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오래도록 사랑받을 청년인거 같아요.

  2. 멋지군요 2011.12.05 08:17 address edit & del reply

    과연 승기씨의 한계는 존재하는 걸까요? 다양한 케릭터를 혼자 소화하는 한편의 잘 짜여진 모노드라마 같았네요.

  3. 2011.12.05 08:3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2011.12.05 08:3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모과 2011.12.05 08:38 address edit & del reply

    서울 아들집에 tv가 없어서 못봤습니다.
    다기 보기로 봐야겠어요.^^

  6. kangdante 2011.12.05 08:39 address edit & del reply

    나가수 때문에 못봤지만
    담주에 재방이라도 봐야겠어요.. ^^

  7. 해커 C 2011.12.05 10: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못봤는데. 언능 구해서 봐야 겠습니다.

    나와 같은날 테어난 이승기씨... 나보다 한살은 어리지만..ㅎㅎ

  8. 온누리49 2011.12.05 10: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박2일이 요즈음 또 다른 재미를 주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예능에 뛰어난 사람들이 있으니
    이런 포맷으로 나가는 것도 괜찮을 듯^^
    잘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구요

  9. 어신려울 2011.12.05 12:3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같이 싸늘한날 용해원님의 따뜻한시가 그립네요..사랑이 녹고
    슬픔이 녹고 마음이 녹고 온 세상이 녹는시...

  10. 사주카페 2011.12.05 12:35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블로그글 재미있게 잘 읽어보고 635번째 오늘도 추천해드리고 갑니다.
    사주는 한번 보고 싶지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시거나 시간이 되지 않아 힘드신분들,,
    서민들을 위한 다음 사주 카페입니다(사주, 꿈해몽 전문)....
    검색창에 "연다원"을 검색하시면 오실 수 있습니다.

  11. 소소한 일상1 2011.12.05 15: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커피마니아인 제게 용혜원님의 시가 무척 위안이 되네요. 이승기와 시민 사진을 보니 무한도전과 런닝맨에서 유재석을 따라오는 엄청난 시민들의 모습과도 오버랩되네요. 인기는 어디 안가나 봅니다.^^

    초록누리님 그리고 너무 늦은 축하지만 블로거 대상 후보 진심 축하드립니다. 티스토리 전체에서 뽑히신 거니 더 대단하세요.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대단한 영광같아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12. 펨께 2011.12.05 16:13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 예능프로그램은 잘 안보지만
    글만봐도 이번회 1박2회가 시청자에게
    준 기쁨 아주 큰 것 같네요.
    올리신 글 잘보고 갑니다.

  13. 칼이스마 2011.12.05 16:21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의 단어선정이 좀 거시기합니다잉~....일박을 저도 봤지만 이승기가 무슨 욕심을 부렸고 또 그걸로 인해 망신을 당했다고 제목에 떡하니 거시다니... 글 내용은 일박을 재밌게 본 감상문이지만......제목선정은 너무 과하신 낚시같아 거슬리는군요. 내용과 제목이 일치하는 좋은 블러거가 되시길 바랍니다.

  14. 시엘 2011.12.05 16:54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젠 날씨가 추워서 입수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니까.
    뭐든 열심히 하는 이승기 참 멋지네요. 머리 휘날리며 달리는 장면 귀여워요. ^^

  15. 안나푸르나516 2011.12.05 23: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허당승기의 참매력을 또한번 느꼈죠...^^

  16. 2011.12.06 00:0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모피우스 2011.12.06 00: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 참 멋집니다.

2011.11.28 08:06




오색으로 물든 단풍 가을절경과 어둠이 깔린 도로를 달리고 달리는 다섯남자의 레이스가 묘한 대비가 되었던 1박2일, 지루할 수 있었던 방송에도 빵터지는 한방이 구석구석에서 나왔습니다. 외로움 부쩍타는 솔로 이승기의 짙은 고독도 시청자에게는 재미로 다가왔던, '고독남 이승기의 발악편'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이승기의 활약이 컸지요.
특히 환상콤비를 이루며 나피디와 고성이(?) 오갔던 차량습격장면은 예상못했던 웃음으로 이어졌습니다. 홀로 떨어져 방송분량을 걱정했던 승기는 궁시렁 승기, 라디오 DJ,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이며 재미를 뽑았고, 휴게소에서는 수근팀의 차키를 몰래 감추는 도발도 서슴지 않으며, 분위기를 살렸던 일등공신이었죠. 
배추통 슬라이드 게임으로 단풍로드가 시작되었고, 우승자 수근은 사다리 타기로 행선지를 고르게 했지요. 김치 로드 강릉에 이어 가장 먼 곳이 당첨된 김종민의 불운은 5시간의 등산이라는 험난한 여행을 선물(?)했고, 노고단 초입에서 만난 단풍을 빼고는 험한 돌길 등반이라는 최악의 길을 올라야 했지요. 아침기상미션이 노고단 등반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는 종민은 허탈스런 웃음을 지었지만, 5시간의 등반을 마치고 노고단의 운해 장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고생많았다 종민이, 토닥토닥...
덕수궁 돌담길을 찾은 은지원, 완주 대둔산의 단풍절경과 구름다리의 절경을 보여준 수근, 호남의 소금강이라 일컫는 순창 강천산을 찾은 엄태웅, 고창 청량산이 자랑하는 아기단풍나무 숲을 찾은 이승기, 장소는 다르지만 자연이 빚어낸 오색 찬란한 색의 향연은 같은 색이었지요. '아름답다' 는 것.

이번 주 큰 웃음을 준 멤버는 이승기와 나피디였습니다. 가을 타는 승기의 외로움이 전해져 진짜 승기가 남자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쩍 외롭다는 말이 늘어가는 승기, 국민남동생 이승기로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콩닥콩닥 두근두근 달콤달콤함을 함께 나누고 싶은 여자친구가 간절한 승기를 보니, 승기 애인만들어 주기 추진위원회라도 결성해야 할까 봅니다ㅎㅎ.
단풍놀이를 혼자하며 승기는 신세한탄을 하지요. 형들과 오고싶은 마음은 절대없다고 애인과 오고 싶다는 간절함을 쓸쓸한 뒷모습으로 연출한 승기, 보다못한 제작진이 승기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BGM서비스를 해주겠다고 하지요. 홍보승기가 마다할 리가 없지요. 승기의 신곡 연애시대가 흘러나오는데, 승기 제작진의 머리 위에 있습니다. "연애시대는 깔지 마세요!". 헉! 어쩌냐 이미 나왔는데....미안한 제작진 승기의 단풍놀이에 취한 장면을 편집해 다른 음악을 깔아 주었지요. 승기 또 제작진의 수를 읽어버리고, 노래방 반주도 넣으시면 안된다는데, 이를 어쩌나, 뮤직비디오까지 편집해서 내보냈는데...Sorry! 
단풍로드에 이어 2주 후에 진행된 다섯남자의 도시여행편에서도 승기는 외로운 남자가 되었지요. 새벽에 난데없이 아침을 주는 제작진, 떡국과 라면이 승기의 운명을 갈랐으니, 홀로 라면을 먹은 승기의 외로운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지요. 맛, 경치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곳, 어딘지 모르는 그곳을 찾아가는 것이 첫번째 미션이었습니다.
두팀으로 나뉘어 이동중에 30분 간격으로 주는 힌트를 풀어가며, 최종 목적지를 찾아가라는 것이었는데요, 혼자 라면을 먹은 승기팀과 떡국을 먹었던 수근팀(태웅, 수근, 지원, 종민)으로 사상 초유의 1:4 팀레이스가 시작된 것이지요. 
난해한 초성힌트 ㅇㅅㅌ 로 시작된 레이스, 나중에야 밝혀졌지만 이스트(동쪽의 영어초성 약자였네요)로 가라는 미션이었지요. 혼자 이동하는 승기가 걱정된 수근, 혼자 궁시렁대고 있을 거라는 예측이 딱 맞아떨어졌지요. 혼자 궁시렁대는 것뿐만이 아니었어요. 라디오와 대화를 하기도 하고, 제작진의 차를 시도 때도 없이 급습해서 같이 가자고 애걸복걸하고, 답을 풀다가 막히면 조르르 달려가 물어보고, 답을 풀고는 기쁨에 겨워 제작진의 차로 뛰어가 자랑하며, 혼자서도 웃음으로 채우는 승기였지요. 
왜 여기와서 묻느냐며 버럭질을 하는 나피디에게, "얘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요"라고 외로움을 하소연하지만, 핀잔만 받고 차로 돌아온 승기, 그런데 차안에서 승기는 난해한 초성문제를 풀더니, 기쁨과 환희에 차서 또 제작진의 차로 조르르 달려가지요. 방금 전에 연예인 출입금지라고 핀잔을 받고도, 금세 잊어버리고 달려 온 승기에게 나피디의 버럭질은 대박이었습니다. "네 차에 가세요". 
시도때도 없이 제작진을 급습하는 귀여운 막내 승기는 이렇게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제작진까지 끌어들여 방송분량을 만들었지요. 제작진 차량급습장면은 승기와 나피디가 만들어 낸 최고의 재미였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승기는 화장실에서 최고 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와, 시청자를 까무라치게 했습니다. 허난설헌의 생가를 찾아가는 최종 미션지 강릉, 릉이라는 힌트는 쉽게 찾았지만 문제는, 16. 8. 4의 난해한 숫자였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강릉과 연결되는 것을 못찾았는데, 승기 정말 천재인가 봐요. 
세상에나 화장실에서 월드컵 16강 8강 4강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연결했고, 거기서 '강'이라는 힌트를 찾아냈다네요. 그런데 정말 미치게 웃겼던 것은 지퍼가 올라가는 것에서 찾았다고 하니, 이 천재의 엉뚱한 발견이 웃길 수밖에요.
아무튼 혼자 심심해 죽겠다며 나피디를 물고 늘어졌던 이 천재 고독남의 발악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횡성휴게소에서 "호형호제를 허하노라"라는 마지막 힌트를 받아 정답을 알아내고는 누가 볼새라 얼른 휴게소를 빠져 나가는 듯했는데, 갑자기 차를 세우는 승기였지요. 이런! 승기 차량습격에 맛들렸나 봅니다. 형들의 차로 달려가더니 자동차 키를 숨기는 장난을 치는 겁니다. 이 상황은 횡성휴게소에서의 나잡아봐라 놀이로 연결되었고, 몇시간만에 다시 만난 멤버들은 그렇게 '함께 있어 좋은' 이유를 말해줍니다. 혼자 떨어져 목적지를 향하는 승기에 대한 걱정만큼이나 형들의 반가움도 커보였고, 형들을 만난 승기도 숨바꼭질을 하는 아이들 같아 보이더라고요. 
사실 혼자 운전을 하고 어디론가 가는 것만큼 심심하고 재미없는 여행도 없을 거예요. 그것도 새벽에 말이지요. 1:4로 팀이 나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제작진도 당황했을테고 말입니다. 그런데도 정말 쉴새없이 지저귀는 종달새처럼 승기는 단풍로드의 외로운 남자 1편에 이어 고독남의 발악 2편으로, 자기의 분량을 충분히 만들어 내는 한편, 재미까지 만들어 낸 일등공신 완소남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 다음 Life On Award 2011 커뮤니티 '티스토리'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투표하러 가기: http://campaign.daum.net/LifeOnAwards2011/vote/community/tistory#mCenter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19
  1. 대빵 2011.11.28 08:16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의 고독 정말 웃겼습니다.
    저도 제목을 그렇게 하려고 하다가 바꾸었네요.
    다음에 써야겠네요.^^

  2. kangdante 2011.11.28 08:24 address edit & del reply

    나가수 때문에 못봤는데..
    일요일 재방이라도 봐야겠어요.. ^^

  3. 2011.11.28 08: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사자비 2011.11.28 08: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점점 역할분담이 과거와는 달라져서 색다른 재미가 쏠쏠해지고 점점 많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5. 굄돌 2011.11.28 08:42 address edit & del reply

    여자친구 사귈만한 시간이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ㅎㅎ
    참 힘들 거예요.
    강호동의 빈자리 표 안나게 단돌이하는 일이 쉽지 않겠지요?

  6. 클스 2011.11.28 11:08 address edit & del reply

    1박 어제 초반에 단풍로드 빼고 1대4로 나뉘면서 이승기랑 나PD 때문에 재미있었네요..이승기 왜 이렇게 귀엽나요 ㅋㅋ 거기다 나PD와 조합은 최고예요

  7. 2011.11.28 11:1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2011.11.28 12: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푸른별 2011.11.28 14:28 address edit & del reply

    노래방 반주 배경은 지금 생각해도 넘 웃겨요 ㅎㅎㅎ
    혼자서 문제 풀때마다 칭찬 받고 싶어서 나피디님한테 쪼르르 달려가던 이승기~
    단풍로드에서 김종민도 정말 재밌었구요...ㅎㅎ
    초록누리님 글에서 따뜻함이 묻어나는 여운에 또다시 흐뭇^^
    자연이 주는 선물 단풍의 아름다움에 취했던 편이었어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한주되세요!!^^*

  10. ♡ 아로마 ♡ 2011.11.28 15: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외롭단 말을 뱉을 정도면 진짜 많이 외로운건디 ㅎㅎ
    그럼 승기 여친을 물색해 볼까요? ^^;;

  11. 2011.11.28 17:2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박성훈 2011.11.28 17:33 address edit & del reply

    왜 사람들은 ㅇㅅㅌ가 웨스트도 되는 걸 모를까요?

    • as 2011.11.29 16:32 address edit & del

      헐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닉쑤 2011.11.29 07: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나가수 보느라 영 못 보고 있어요 ㅎ

    후보 오르신거 축하드려요. 투표하러 고고싱 합니다 ㅎ

  14. 시엘 2011.11.30 01:19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 정말 대단합니다.
    1박 2일에 강심장에 음반까지 바쁠 텐데도, 할 때마다 열심히 하고.
    혼자 해도 분량 다 뽑아내서 재미까지 주고.

  15. directory submission service 2012.04.28 20:19 address edit & del reply

    我有任何詞來欣賞這個博客真的,我印象深刻,從這個blog.the的人創建的這個職位,這是一個偉大的PPL..感謝與我們分享。

  16. seo link building services 2012.04.28 20:20 address edit & del reply

    真的是你的職位是真的很好,我很感激。排序從壞有時好很難,但我覺得你釘了。你寫的非常好,這是驚人的。我真的很感動您的文章。

  17. property in agra for sale 2012.06.04 18:57 address edit & del reply

    이 기사, 정말 코멘트 사람에게만 관심을 가졌지. 저는 이것이 영감의 블로그입니다 생각 definitley은 다음과 같은 가치가있다. 나는 또한 사용자되었다, 그러니 내가 업데이 트 해주시기 바랍니다.

  18. Book of ra 2012.06.08 17:17 address edit & del reply

    나는이 주제에 관심이 있어요 제 친구가이 주제에 대한 정보가 필요로 좀 더 정보를 알아내기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이것에 대해 다른 기사가 있나요?

2011.10.17 09:47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와 함께 떠난 1박2일의 100번째 여행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뭉클한 감동, 문화적 자긍심으로 벅차오르게 했습니다. 천년의 고도 경주, 살아있는 박물관 경주는 돌 하나에도 역사가 서려있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아는 것만큼 보이고, 보이는 것만큼 느낀다"고 했지만, 그 이상의 값진 것을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보고 달달외웠던 불상들은 유홍준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고, 중간중간 퀴즈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되집는 시간은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합니다. 불상 하나하나 눈썹지붕(배수로)을 파서 훼손을 방지한 세심한 손길은, 그 과학적 사고뿐만아니라 경외로운 공경의 마음이 전달됩니다.
이번 1박2일 경주답사편은 예능과 역사, 문화유산, 그리고 문학이 어우러진, 한 편의 완성도높은 읽고 보고 느끼는 다큐멘터리와도 같았습니다. 말로 다 표현해 내지 못한 감동은 제작진의 손에 의해 시처럼 다듬어져 나왔지요. 자막까지도 감동적으로 전달되어 한 줄 한 줄이 시가 되어 전달되었고요.
물론 제작진은 경주 문화유산 답사를 다큐멘터리 학습여행이 되지 않도록, 기발난 아이디어로 입을 쩍 벌어지게도 했지요. 퀴즈의 난이도에 따라 지급된 1박2일 신권은 그 액수에 깜짝 놀라고, 지폐모델이 된 멤버들의 모습에 포복절도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상상초월로 폭등한 물가였지요. 가장 싸다는 초콜렛 한알이 1억! 음료수 한캔이 10억!! 김밥이 100억!!!이랍니다. '억'소리 절로나는 1박2일 경주 남산지부 매점의 폭리경영주 나영석 피디, 줄잡아 단 몇분간의 매출이 200억대가 넘는 듯하더라고요. 우리 친하게 지냅시다ㅎ.  
경주하면 물론 불국사, 설굴암, 첨성대, 왕릉 등등 열거할 수 없이 많은 문화유산들이 있지만, 특별히 남산을 선택한 이유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울창한 소나무 숲, 깎아지른 절벽에서 내려다 보이는 절경은 그 자체가 예술이고, 보물들이었습니다.  
경주 남산 1대 보물부터 7대 보물을 만나러 가는 길, 파불(불교배척으로 핍박받은 사건)로 인해 유실된 불상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불두를 찾은 불상은 그나마 성형수술(유교수님이 이런 표현을 하며 설명을 해주니 더 재미있었죠)과 보수로 원형과 흡사하게 복원은 시켰지만, 시멘트로 땜질된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종교적 이유로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들이 문화재를 훼손시키거나, 타종교의 조형물을 파괴해 공분을 사고있는데, 제발 댁들 미욱한 마음이나 잘라내시길.....
그 큰 바위를 어떻게 쪼갰을까?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이 패인 돌을 보고 그 원리를 설명해 주었는데, 자연의 힘으로 큰 바윗돌을 쪼갰던 선조들의 지혜는 놀랍기만 합니다. 겨울에는 구멍에 물을 부어 부피가 커지면 그 힘에 의해 바위를 쪼갤 수 있고, 여름에는 물에 잘 불어나는 향나무를 채워 쪼갰다고 하지요. 이렇게 문화유산을 통해 역사를 만나고, 조상들의 지혜를 만나는 것은,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소중한 만남입니다. 
김시습이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를 썼던 곳이 용장사, 사찰은 남아있지 않지만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서있는 남산 5대보물 삼층석탑은, 보편적인 탑의 형태인 기단을 생략하고 세워졌다고 하지요. 탑을 세운 바위를 기단으로 삼아 산 전체가 기단이 되었다는 설명을 들으니, 이름모를 석공의 예술의 깊이에 숙연해지기 까지 했습니다.
아찔한 절벽, 협소한 낭떠러지 길을 따라 만난 6대보물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은, 유홍준 교수가 인용을 해줬듯이, "불상을 조각한 것이 아니라 바위 속에 들어있던 불상을 찾아낸 것이다"라는 표현이 실감나게 전해지지요.
사실 대학교때 답사차 다 다녀왔던 곳들인데, 그때는 이런 감회를 느끼지 못하고, 그저 '멋있다, 웅장하다, 신라의 석공들 대단하다' 이런 생각으로 봤던 것같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나 중요한 한가지를 더 배웠습니다. 불상을 학술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갔던 당시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1박2일이 깨우쳐 주더군요.
"신라의 이름모를 석공은 무엇때문에 이 높은 곳에 올라와 이처럼 단단한 바위에 불상을 그려나간 것일까...우리가 두 발로 걸으며 만나고자 한 것은 석탑이나 불상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 낸 선조들의 마음입니다". 
가끔 1박2일 여행지의 선정에 있어서 일부 종교인들이 불만을 표현한 일들이 있었지요. 지난 번 엄태웅의 108배 미션을 쓸데없는 논란거리로 만드는 분들도 있었고, 템플스테이나 사찰들을 종교적 시선으로 삐딱하게 해석하려 드는 분들도 있고요. 이런 분들을 위해 1박2일 제작진이 친절하게 자막으로 설명해 준 듯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제작진이 왜 천문학적인 고액지폐를 발행했는지도 알 것같더군요. 이번 경주답사 1편에서 제작진은 자체 제작한 신권지폐로 큰 웃음을 주었는데요, 100억짜리 고액지폐보다 시청자를 기절초풍하게 했던 것은, 1박2일 경주지부 매점이었습니다. 김밥이 100억원이라는 나사장의 말에 거의 쓰러질뻔했답니다. 수입이 가장 많았던 130억 졸부 승기에게 지름신이 강림했던 시간이었죠. 2분만에 130억 어치 쇼핑을 한 승기, 페리스 힐튼은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고요. 
역시나 어른 모실 줄 아는 승기는 유홍준 교수 드린다고 10억원짜리 음료수를 사고, 100억짜리 초호화 점심을 함께 먹었지요. 승기를 예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정말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것도 챙긴다는 거예요. 제작진이 유홍준 교수의 점심이야 먼저 챙겨드렸겠지요. 매점이 열리는 동안 식사를 한 것같아 보이더라고요. 그럼에도 승기의 식사초대에 아무말없이 응해주시는 모습도 멋졌습니다. 사실 형들의 용돈으로 유홍준 교수에게 드릴 것을 살 형편이 안되기는 했지만, 그 상황에서도 선생님을 챙기는 모습이 어찌나 기특하던지요. 승기 궁디톡톡!! 제작진이 중간중간 선덕여왕 BGM을 깔아주는 센스도 발휘하고, 승기의 5집 수록록 연애시대도 들려주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신곡 느낌 아주좋음^^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 경주답사여행은 유익함은 물론 감동과 재미까지 주었는데요, 제작진이 준비한 깨알같은 재미 신권(까나리 은행)발행은 지난주 단점극복프로젝트에 이어 대박아이디어였습니다. 그뿐이 아나라 초콜렛 한 알에 1억, 김밥이 100억이라는 미친 장사를 했지요. 단무지만 들어있는 김밥은 30억이었고, 보통김밥은 50억으로 종류도 구분을 하는 센스도 넘쳤고요.

그런데 한 줄에 몇천원하는 김밥, 쉽고 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김밥을 제작진은 100억원이라는 기절초풍할 가격에 판매를 했을까요? 제작진이 얼마나 아이디어에 고심하고, 노력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 의미 또한 되집어보니 깊은 의미가 들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100번째 여행의 자축하는 재미있는 발상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그렇게나마 강조한 듯합니다.
선조의 얼과 역사가 깃들어있는 문화유산은 그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들이지요. 100억짜리 김밥에 비할 수 없는 값진 문화유산입니다. 그 높은 산에, 그 무거운 돌덩이를 지고 올라 간 정과 성, 마음을 만난 시간, 그 소중한 유산들을 잘 보존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겠지요.
 
***허걱! 이 분은 누구세요?
다음주 예고편을 보니 저녁에 또 무슨 일이 벌어지나 보더라고요. 고운 자채로 서있던 낭자(?)는 누구일까요? 다소곳이 서있는 모습이 엄태웅같기도 하고, 은지원 같기도 하고, 헉! 혹시 노출거부증 승기가? 장미꽃을 띄운 우아한 욕조에서 목욕을 할 꼴찌가 누구일지 궁금궁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 측에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0 Comment 25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광제 2011.10.17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너무 재밌었습니다...
    올겨울 방학때.애들이랑..경주가기로 되어 있는데...
    남산은 꼭 가보려구요..

  3. 카르페디엠^^* 2011.10.17 10: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1박 2일은 언제나 무척 재미있는 것 같아요^^

  4. TISTORY 2011.10.17 10:5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1박2일'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핫쵸코 2011.10.17 11:31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어제 재미나게 봤습니다. 학교에서도 저렇게 수업하면 이탈하는 학생이 적을 듯하네요 ㅎㅎ
    예능에서 다큐를 한다고 재미면을 뭐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가끔 1박2일에서 해주는 다큐 예능 전 좋더라구요. 뭐 담주예고는 또 예능인거 같아 보이네요, 담주엔 재미면이 좋을거 같네요.
    경주하면 불국사 석굴암 토함산이 너무 유명해서 저런곳은 잘 모르고 지나치는데 어제는 정말 제가 답사간 느낌으로 재밌게 봤어요. 유홍준 교수님 설명도 좋았구요

  6. 벼리 2011.10.17 11:32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많은 돈을 어떻게 다 쓰나 했더니
    겁나게 비싼 가격에 배꼽을 잡았다는,,,,ㅋㅋ

  7. 지나가던사람 2011.10.17 11:42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골수 크리스찬이지만 정말 가슴 뭉클한 방송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불교문화권이었으니 불교관련 유적이 많은건 당연한 일이겠죠...유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걸 보니 주입식으로 그냥 외우던 세대라서 그런지...역시 저렇게 가르쳐야지 하고 혼잣말 하게 되더군요...반가사유상...전 어릴때 반가워하는 불상이라고 외웠었는데 저런뜻인줄은 이제야 알았네요

  8. 온누리49 2011.10.17 12: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원래 티브이하고는 담싼 인간인지라
    무엇도 잘 안보는데
    어제 1박 2일은 처음부터 보았네요
    물론 재미로 본 것이 아니고 궁금한 문화재 때문이죠
    결론은 참 좋은 프로다. 오히려 가치로 보면 예전보다 훨 낫다는 생각을^^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9. 임종만 2011.10.17 13:37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반갑습니다.
    왕성한 블로그활동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의 거처에 들려주심에 감사하고 늘 좋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이곳은 날씨가 차가워 진다네요.
    건강하십시오^^

  10. 2011.10.17 13: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1.10.17 21:0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괜찮습니다. 출처만 밝히시면 상관없습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11. 햄토리쌍 2011.10.17 18:12 address edit & del reply

    이탈리아에 가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봤습니다. 너무나도 숭고하여 돌로 인간을 만들었다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지요.. 하지만 부드러운 대리석이 아닌 화강암을 가지고 미켈란젤로가 과연 저렇게 조각할 수 있을까요? 절대 불가할 거라 생각합니다. 조각하기 힘들다는 화강암으로 만든 석굴암의 온화한 미소... 우리나라의 국보가 더욱더 소중한 이유일 듯합니다. 그것을 잘 소개해준 이번 1박 2일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12. 오수 2011.10.18 00:11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목사입니다만 어제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애불상이 절벽을 조각해서 만든 불상이란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갈 마, 절벽 애. 한자 뜻을 조금만 생각해봐도 쉽게 알텐데 미쳐 거기까진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학교에서 배울 때 한번이라도 언급해줬으면 쉽게 알았을 텐데 말입니다. 소수 몰지각한 기독교인의 문화재 훼손은 목사로서 깊히 사죄합니다. 뭐 제가 사죄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은... 사실 저도 그런 사람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1박2일을 보면서 조만간 남산을 한번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 초록누리 2011.10.18 00:32 신고 address edit & del

      목사님 같은 분이 더 많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일부 그릇된 사람들때문에 싸잡아서 욕먹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3. 그들처럼 2011.10.18 00:30 address edit & del reply

    제주시 아파트 착한 분양가 정착, 분양원가 공개를 위해 Daum 아고라청원을 하고 있습니다.
    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청원 부탁드립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3402

  14. ㅎㅎ 2011.10.18 02:38 address edit & del reply

    가부좌라는 말이나 반가부좌라는 말은 아시는 분들이 많아도
    반가사유상의 반가가 반가부좌구나 하면서
    금방 3초만에 연결되는 사람은 많지않을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하나하나 풀어가는 교수님의 유물해설 덕분에
    분명 다녀온 곳인데도
    새로운 곳인양 화면에 빠져들어서 참 좋았어요

    큰형님의 빈자리는여전히 휑하고 여전히 그립지만 ㅠㅠ
    남은 동생들이 2월까지 유종의미를 거두길 바래봅니다
    1박 막냉이
    "연애시대" 질리도록 종일 듣고 있는데도
    전혀 질릴 기미가 안보이네요 ^^
    곧 발매된다는 5집 대박을 빌어봅니다

  15. Change Weavers 2011.10.18 05:4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Cell Phones 2011.10.18 05: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Gospel 2011.10.18 05:45 address edit & del reply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청원 부탁드립니다.

  18. Adams Family 2011.10.18 05:45 address edit & del reply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청원 부탁드립니다.

  19. Lush Life 2011.10.18 05:45 address edit & del reply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청원 부탁드립니다.

  20. 재밌는 1박2일 2011.10.18 09:14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초콜릿 한알에 1억 할때부터 빵 터져서 내내 웃었습니다. 그거먹고 떨어져라고 자막나오고.. 나피디는 정말 악덕ㅋㅋ 상인 같았구요. 재미있었습니다.

  21. Mickey Mouse Clubhouse Games 2012.01.31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위대한 작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