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박2일 잔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2.21 '1박2일' 이승기와 나PD의 팽팽한 입장차이, 승자는? (16)
  2. 2011.02.16 이승기, 1박2일 하차 안하는 진짜 이유 (53)
2011. 2. 21. 10:43




1박2일의 모든 게임들이 복불복으로 운명을 결정지어 왔지만, 1박2일에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복불복이 있습니다. 예능특공대 1박2일을 울고 웃게 하는 날씨지요. 울게 한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지만요. 이번 날씨 복불복은 인생역전의 재미를 보게도 했지요. 호도에 선택되어 좋아라고 해맑은 미소를 지었던 은초딩과 멤버들 모두 가기를 꺼려했던 울릉도에 당첨된 이수근의 기막힌 인생역전은 말 그대로 리얼반전이었습니다. 고고한 섬 울릉도는 언제쯤이나 1박2일 입성을 허락해 줄까요? 
설악산 종주를 한 1박2일 멤버들이 이번 여행은 휴식차원의 편한 여행을 오붓하게 떠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또다시 개인 미션으로 멤버들을 뿔뿔이 흩어 놓았습니다. 5인체제의 불균형때문에 요즘들어 부쩍 1인 미션이 많았는데, 다행히 새멤버로 엄태웅이 합류하기로 결정이 났다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엄포스 엄태웅을 두팔벌려 환영하고, 기대 또한 큽니다.

1박2일 새멤버 엄태웅, 방가방가^^
하지만 초반부터 기대를 크게 가지면 엄태웅이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낄 것 같아, 엄태웅에게도 1박2일에게도 도움은 될 것 같지 않으니, 그냥 당분간은 믿음으로 지켜보고 싶습니다. 예능을 좀 했었다는 김종민도 1년을 기다려 줬는데, 엄태웅에게 우물에서 숭늉 떠오라고 할 수야 없지요. 예전에 알까기에 고현정과 대결을 하면서, 그때 엄태웅이 의외로 웃겨줬던 것도 기억이 나는데요,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고 예능 속에 있다보면, 예능인도 저절로 되기도 하는 것 같으니 큰 부담감은 가지지 말기를 바랍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는데 1박2일 3개월이면 바위도 깨는 차력을 소유하게 될 겁니다. 예능특공대가 뭔들 못하겠어요. 예전에 엄태웅이 선덕여왕에서 유신랑시절을 보냈을때 아마 기억할 겁니다. 백만스물 하나, 백만스물 둘... 목검으로 집채 많한 바위를 쩍 소리가 나게 갈랐잖습니까?ㅎㅎㅎ 1박2일 팬으로서 엄포스 엄태웅에게 개인적으로 한마디, 방가방가^^*
그동안 제작진은 새멤버로 착한 캐릭터를 찾는다는 공고를(?) 해왔었지요. 엄태웅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포스가 사람잡을 기세지만, 평소 이미지를 보면 특히 눈빛과 웃음이 '나 착한 사람'이라고 쓰여 있는 것 같아서, 제작진이 찾은 새멤버로서의 이미지에 맞는 멤버같습니다. 말없이 잔수발 들어주었던 엄마 김C의 역할도 하게 될 것 같고, 무엇보다 그동안 칙칙했던(?ㅎㅎ) OB팀에 훤출한 인물이 들어가서 평균외모 수준을 상당히 높일 수 있게 되었네요. 잘 뜯어보면 강호동 이수근도 상당히 훤하기는 해요. 그 정도면 못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잘생겼다고도 말하기는 애매하고, 그래도 사람들이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치니 그게 잘생긴 사람들인 거죠.

이승기와 나피디의 눈사람에 대한 입장차이, 승자는?
이번 5대 섬특집은 지난 번 광역시투어에 이은 개별릴레이 미션입니다. 사전에 미션내용을 알고 가는 것과 여행의 주제가 광역시의 자랑거리를 찾으라는 것과는 달리, 자신을 찾아 떠나는 테마여행편입니다. 새벽 1시에 방송국 앞에 모인 멤버들, 도착한 순서대로 번호표를 받았고, 순서대로 차량을 선택하게 했지요. 멤버들이 소개할 섬은 서해의 호도(은지원), 남해 통영의 소매물도(강호동), 여수의 손죽도(김종민), 제주도 사라오름(이승기), 그리고 가고 싶어도 함부로 들여주지 않는 울릉도(이수근)입니다.
일찌감치 행선지가 결정된 이승기는 나영석 피디가 동행을 했고, 김포공항에서 몇시간의 쪽잠을 청한 후 첫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합니다. 다른 멤버들도 칠흑같은 어둠을 헤치고 달려 각각 들어가야 할 섬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을 했지요. 소매물도를 향한 강호동은 여객선에서 만난 젊은이들과 미팅을 주선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중매본능 강호동이 만든 1박2일과의 새로운 인연이기도 했지요.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금방 말을 트고 형동생, 오빠 동생 사이가 되는 것은 강호동이라는 사람 좋아하는 성격의 재주이기도 하고, 예능감이기도 합니다. 시청자와 1박2일은 언제 어디서든 만나면 친구가 되고, 함께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가 되기도 하는데, 이것이 국민예능 1박2일이 가진 잠재적인 힘이기도 합니다.
퐁당퐁당 돌림노래에 성공하고 다음 미션을 받을 릴레이 주자는 제주도에 간 이승기였지요. 제주 사라오름 등반을 하게 된 이승기와 나영석 피디, 쑥버무리 눈꽃세상을 구경하느라 입을 다물 줄을 모릅니다. 그런데 이수근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지요. 기상악화로 울릉도행 여객선 운항이 중지되었다는, 시청자에게는 비보, 이수근에게는 낭보였습니다. 표정관리를 못하고 터져나오는 이수근의 회심의 미소에 시청자도 어쩌지 못하고 웃어 버렸습니다. 고고한 섬 울릉도여! 제발 올해 안에는 꼭 1박2일이 깃발을 꼽을 수 있게 마음을 열어다오!!! 울릉도는 저 역시도 거부당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답니다.
이수근이 수행해야 할 미션은 울릉도에서 3미터 짜리 눈사람을 만들라는 것이었는데, 1미터 60센티 이수근이 그의 키 두배나 되는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이 가장 볼만할(?) 것 같아서 내심 웃을 준비를 열심히 했건만, 이를 어쩐대요? 더구나 이수근 주위에는 눈도 없어 보이더라고요. 수근에게 제주도로 한달음에 달려오라는 승기, "형 여기는 눈천지에요". 
수근의 미션때문에 생각이 많았는지, 승기가 사라오름을 오르다가 번뜩이는 놀라운 발상의 전환을 합니다. "눈 사람을 반드시 세울 필요는 없잖아요. 말 그대로 누운 사람을 만들어도 되잖아요?". 오! 댓스 굿 아이디어입니다. 그런데 나쁜 피디 나피디가 승기말을 가로 막았지요. 국제표준 눈사람은 서있는 눈사람이라고, 두 사람이 '눈사람'에 대한 공방전을 펼친 것이죠.
눈사람에 국제표준이 있나 해서 저도 검색을 해봤는데, 있을 턱이 있나요? 제 생각은 눈사람은 서있는 눈사람이 아니라, 눈으로 만든 사람이기에 승기가 누운 눈사람을 만들어도 인정하고 싶은데 말이죠. 암튼 승기가 뭔가 새로운 발상을 보여줄 눈사람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완전궁금^^ 승자는 다음주에 확인을 해야 겠지만, 저는 승기의 신개념 눈사람이 무척 궁금하네요. 나피디가 승기의 눈사람을 인정할지도 궁금하고요. 무엇보다 나피디가 알고 있는 국제표준 눈사람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부탁합니다.
기막힌 역전인생, 뒤로 자빠져도 코 깨지는 은초딩
뭐니뭐니해도 이번 섬섬섬 특집의 최대 반전은 은지원과 이수근의 복불복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 호도에 당첨되어 좋아했던 은지원, 호도는 서울과 가까이 있었기에 승기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탐냈던 섬이었는데요, 소집당일 1등으로 온 은지원이, 바람대로 호도행 차를 고르는 행운까지 거머쥐었지요. 대주작가의 동행으로 울릉도행을 직감한 수근은 아예 초반부터 포기하는 눈치였고요. '그래, 고생 한 번 또 하는 거지, 뭐' 라는 심정이었지요.
그런데 기상악화로 울릉도행은 불발이 되었고, 이수근은 울릉도를 들어갈래도 갈 수도 없게 돼버렸습니다. 얏호, 이런 일도 있군요. 그동안 날씨복은 죽어라고 없는 1박2일의 복병이 이수근에게는 기쁨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한편 가장 느긋한 마음으로 호도를 찾은 지원은 이게 웬 날벼락이랍니까? 기상악화로 다른 섬을 들르지 않고 회항이 결정되어, 호도에서의 미션수행시간은 30분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지요. 업친데 겹친격으로 여객선에서 여유자적 잠이 들었던 지원은 안내방송을 듣지 못한 불운까지 겹쳤으니, 지원이 미션을 수행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지요.
첫번째 미션성공자 호동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승기에게 전화를 했으니, 지원은 승기의 미션이 성공해야 본인의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다급해진 지원이 승기에게 전화를 건 시간은 11시경, 지원은 11시 30분에 회항하는 여객선을 타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30분밖에 없는 셈이었지요. 승기가 사라오름에 오르려면 1시 정도에야 가능하다고 하니, 눈 앞에 회항하는 여객선을 두고 지원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지원이 결단을 내렸지요. "여기있죠, 그냥". 팀의 미션을 선택하고 하루를 섬에 갇혀 있겠다는 지원의 결단이었습니다. 은초딩, 진짜 많이 컷데이~ 지원이 여객선을 타는 순간 미션은 물거품되는 것이었고, 멤버들은 야외취침 확정이었던 순간에 지원이 희생타를 날린 것이지요. 오프닝에서 나피디가 울릉도에 갈 멤버는 배가 안 뜰수도 있으니 미션수행도 하고, 다큐도 찍고, 개인적인 휴식도 취하는 1석3조의 시간이 될 거라고 했는데, 울릉도에 가야할 이수근이 아닌, 전혀 예상치 못한 은초딩이 당첨되고 말았네요. 
되는 놈은 뭘 해도 되고, 안되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낙오전문 은초딩에게는 유난히 혹독한 날씨운입니다. 그나저나 이수근의 행선지는 어디로? 3m짜리 눈사람은 어디가서 만들 것인지.... 승기가 만든 눈사람의 실체는? 암튼 여러가지 궁금점을 남기고,  다음주 1박2일은 야외복불복 결과에 대한 힌트도, 최종 베이스캠프도 안가르쳐 줘서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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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6
  1. 라이너스™ 2011.02.21 11: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주말은 즐겁게보내셨나요? 행복한 월요일아침되세요^^

    •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7.22 20:29 address edit & del

      1박2일 입장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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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노래바치 2011.02.21 11: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엄태웅의 기사를 듣고서 진정 손뼉을 쳤는데요.
    초록누리님도 같으셨군요^^.
    전혀 짐작도 못했던터라 일박이일 제작진의 고심과 역량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초록누리님~~!! 오늘 엄태웅에 관한 글. 너무 귀여우세요^^.
    가만... 이렇게 표현하면 실례인가요? ㅎㅎ

  3. gardenland 2011.02.21 11:3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승자가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하더군요 나피디 당황한 모습이 귀엽기도했습니다.
    글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4. 칼스버그 2011.02.21 12: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1박2일은 완전 황당 그 자체였죠...어쩌면 그 황당함을 더 좋아하는 시청자들이구요..
    이수근과 은지원의 인생역전도
    완전 반전이여서 재밌었습니다.
    새로 입성될 엄포스도 기대가 되는데요....
    초록누리님 행복한 한 주 되세요.

  5. carol 2011.02.21 13:16 address edit & del reply

    엄태웅이 1박 2일에 합류 한다구요?
    정말 뜻 밖의 일이네요
    저도 엄태웅 좋아하지만..
    걱정도 됩니다
    잘해주길 바랄뿐...
    초록 누리님의 글을 읽고 나면.. 다운 받아서 안봐도 됩니다.ㅎㅎ
    즐거운 한주간 되세요

  6. ㅇiㅇrrㄱi 2011.02.21 18: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론 엄태웅씨를 너무 좋아하지만... 예능으로의 진출은 뜻밖이네요.
    배우의 이력에 좋게 남을 경험이기를 바랄뿐입니다...^^
    어제 와이프가 입 아프게 설명해주던데... 정말 재미있었나봐요.
    어제 이해못한 상황은 지금 몽땅 이해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7. Boan 2011.02.21 19: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엄태웅은 언제부터 투입이되려나요? 새로운 재미가 생기겠네요.ㅎㅎ

  8. 안나푸르나516 2011.02.22 00: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엄태웅의 대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9. 2011.02.22 10:1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이츠하크 2011.02.22 10: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주에 봐야 하는데 못 봤네요. 설악산 종주가 괜찮았다고 하던데. 아쉽네요.^^

  11. 햇살가득한날 2011.02.22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저는 과연 이들의 미션이 승리로 끝날까?가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ㅋ 또한 베이스 캠프가 어디인지도~ ^^

  12. 심평원 2011.02.22 13:16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1박2일을 보지는 않지만.. 좋은 흐름으로 잘 읽었습니다.
    엄태웅 저도 그냥 방가방가~~~!! ^^

  13. PAVLO_Manager 2011.02.22 17:51 address edit & del reply

    새멤버인 엄태웅씨의 활약이 저는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ㅎㅎㅎㅎ
    놀러와에서 봤는데 왠지 예능감각이 뛰어난게 보이더라고요..^^;

  14. handbags sale 2011.09.09 13:30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주에 봐야 하는데 못 봤네요. 설악산 종주가 괜찮았다고 하던데. 아쉽네요.^^

  15. replica Panerai Watches 2011.09.09 13:3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 누리님의 글을 읽고 나면.. 다운 받아서 안봐도 됩니다.ㅎㅎ
    즐거운 한주간 되세요

2011. 2. 16. 07:43




강원도에 눈폭탄이 내렸다고 했는데, 방송가에서는 말 그대로 이승기 폭탄이 떨어졌던 며칠 간이었습니다. 이승기 파동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이승기의 일본진출설과 1박2일 하차설이 핫이슈였지요. 이승기가 1박2일에 잔류를 결정하면서 이승기 파동이 일단락되는 것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개인적인 얘기하나 할까요? 이승기 하차설과 잔류 소식에 저와 우리딸은 두 번을 울었습니다. 한 번은 하차통보를 했다는 기사가 나가자마자 의리를 배신했느니, 돈승기니 하는 싸늘한 시선과 악담을 퍼부어대는 것을 보고, 너무 속이 상해서 울었어요. 이렇게 한방에 훅 갈 수가 있는가?싶어 눈물이 났고, 엄청난 관심에 이승기가 가진 위력의 실체를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이승기측에서 1박2일 하차결정을 했다는 기사가 나자, 배신행위라며 네티즌들의 비난도 있었고, 많은 블로거들과 기자들이 이승기의 선택을 존중하자는 글을 올리고, 응원메시지를 전했지만, 저는 속앓이만 했습니다. 
지난 글<1박2일, 이승기 없으면 무너질까?>에서 저는 이승기는 절대 1박2일을 하차하지 않는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썼고, 그 이유를 1박2일이 이승기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프로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기와 수입, 그의 욕심에 앞서 이승기는 누구보다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산할 줄 모르는 뚝심애정을 가진 인물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승기가 국내활동을 접고 일본활동에 전념했을 때, 우려되는 문제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승기의 선택이라면', 존중하고 응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이승기의 하차 확정이라는 기사가 떠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이승기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글을 준비했지만, 올리지 못했습니다. 찝찝한 그 무엇인가가 다 작성한 글을 올리지 못하게 하더군요. 왠지 이승기가 '하차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기사가 뜰 것같은 예감이 계속 들고 있었거든요. 딸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더니, 엄마가 점쟁이냐며 "이렇게 기사가 나고 난리가 났는데, 하차하겠지요" 하더군요.
제가 계속 찝찝해했던 부분은 그 어느 기사에도 이승기의 의견이 없었다는 점때문이었어요. 일주일 사이에 이승기와 관련된 기사들을 보면, 이승기의 심경에 대한 것은 단 한줄이었습니다. 뉴욕에 다녀 온 후, 1박2일 하차설과 관련해서 자신의 마음과는 다른 기사들이 나와서 마음이 무겁다는 것이었어요. 그 외에는 이승기의 본심은 그 어떤 기사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고, 소속사와 1박2일 제작진의 입장표명이 다였습니다.
그리고 또 눈물이 났습니다. 1박2일에 잔류하겠다는 기사때문이었고, 그 속에 담긴 이승기의 진심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눈물이 났던 이유는 이승기를 1박2일에서 계속 볼 수 있다는 것때문에, 혹은 이승기가 의리를 지켰다느니 하는 것때문이 아니에요. 이승기가 1박2일에 대한 신의를 지켰다느니, 시청자들의 여론은 수렴했다느니 한다면, 그것은 인간 이승기를 정말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이승기는 일본진출 욕심에 자신을 키워 준 프로를 배신했다는 여론때문에, 1박2일 잔류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승기의 결정은 단순히 말하는 1박2일에 대한 의리가 아니었습니다.
이승기가 택한 것은 가족으로서의 1박2일이었습니다. 오늘의 이승기를 있게 한 것은 이승기의 노력도 있지만, 가족의 보이지 않는 지원과 사랑이 큰 힘이 되었겠지요. 이승기라는 인물을 반듯하게 키운 가족이 있었고, 이승기를 국민호감 바른청년으로 사랑받게 한 제2의 가족인 1박2일이, 이승기에게는 본인의 성공과 욕심보다 소중했습니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의리를 지켰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승기는 진짜 욕심쟁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돈, 명예, 성공? 아니에요. 가족이에요. 이승기를 저는 영리하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데, 이승기가 영리한 이유는 가장 소중한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인간 이승기와 연예인 이승기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승기 본인의 욕심도 있고, 소속사에서 키우고 싶은 황금알로서의 이승기의 가치도 있겠지요. 소속 연예인의 생각과 소속사의 생각이 일치한다면, 불미스런 잡음이 일어나지 않겠지만, 어디 매사에 사람관계와 이해관계가 딱 맞아 떨어지기만 하나요. 그렇지 않은 일들이 태반이지요. 이번 이승기 파동은 이승기의 진심과 소속사의 생각이 달랐다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사는 "저희 소속사에서는 이승기의 1박 2일에 대한 입장과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연예인 이전에 청년 이승기로써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최고의 연예인을 만들 수 있는 건 훌륭한 기획과, 멋진 활동 계획이 아니라, 연예인 본인이 진정 원하는 일을 할 때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때 이른 하차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소속사로써 연예인 본인의 진정한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소속사에선 지금 보다 더 세심하게 연예인 이승기의 성장과 발전, 미래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승기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1박2일 막내 멤버로써 최선을 다해 성실히 노력하여,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승기의 소속사로서 1박2일의 멤버들과 막내인 이승기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라고, 공식입장과 함께 이승기의 최종행보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소속사와 1박2일 제작진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 이승기가 자신의 진심을 밝혔는데요, 기사를 읽으면서 참 뭉클하고, 그동안 이승기가 보여 준 모습이 가식이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기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1박2일이란 프로그램에 출연 하기로 결정하고, 첫 촬영 전 날 연예인이 되고 한 번도 해보지 못한 1박2일의 여행이 너무나도 기쁘고 설레어, 잠을 설치고 촬영을 나갔었습니다. 그런데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신기하게도 전 지금도 1박2일 촬영 날이 되면 여전히 그런 마음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드라마가 결정 되어지고, 가수활동과 일본 활동이 시작되면 불가피하게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고, 저 개인적으로 체력적인 소모도 많아져 힘들어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1박2일은 단순히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거나,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방송만이 아니라, 6명의 소중한 형들을 만날 수 있었고, 여행을 다니며 만났던 많은 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말씀과 사랑이 지금까지 연예인 이승기로서 버틸 수 있었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군입대로 인해 방송을 못하는 시기가 올 때까지, 1박2일 형들과 고생하는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고 즐거운 방송을 하고 싶습니다".
이승기가 1박2일에 잔류하면서도 그의 일본에서의 활동이나 드라마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요, 이승기가 매사에 그랬듯이 또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지요. 다수의 이승기 팬들은 그런 이승기의 성실함과 지옥스케줄로 건강에 이상이 올까 염려하고 있고, 예능에 발목을 잡혀 이승기가 본연의 활동에 지장을 받을까 걱정하고 있지요. 이승기가 무쇠도 아니고 말이지요. 저는 이번 이승기 파동을 보면서, 소속사가 이승기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더 잘 알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리한 스케줄에 대해서도 소속사가 더 신경써서 조정할 거라 믿고 싶고요. 무엇보다 이승기의 진심 편에 손을 들어줬다는 것은, 소속사로서도 대단한 결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속사로서도 이미지 손실도 있었을 것이고, 손해보는 것도 감수하겠다는 의지처럼 보이기도 해서 말이지요. 

군입대 전까지는 하차하지 않겠다며 1박2일 잔류결정을 한 이승기,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승기의 일본진출과 출연중인 프로그램 하차설이 이승기의 진심보다 앞서 보도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가졌던 이미지에 흠집이 난 것은 이승기로서는 가장 속상한 일일 겁니다. 진심과 다르게 흐르는 여론을 보면서, 25살 청년 이승기가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겁니다.  
이승기가 1박2일을 하차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1박2일이 이승기에게 차지하는 의미가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이 제2의 주말가족처럼 여겨온 것과는 다른, 함께 자고 먹고 부대끼면서 그들이 쌓아온 정은 시청자들의 1박2일에 대한 애정 그 이상의 것입니다. 이승기가 1박2일에서 하차하지 않는 이유, 결코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차설로 인한 비난여론때문도 아니에요. 이승기는 가족처럼 큰 의미를 차지하는 1박2일을 떠날 수가 없었던 겁니다. 흔히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을 합니다. 이승기는 그래서 진짜 욕심쟁이입니다. 가장 중요한 재산,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재산을 포기하지 않으려 하니 말입니다.  
25살 청년 이승기가 앞으로 이룰 수 있는 일들은 무궁무진합니다. 혹자는 젊은 이승기가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긴 여행에서 모든 것을 다 해보고 가질 수만은 없지요. 때로는 주저앉고, 샛길로도 빠져보면서, 후회도 해보고 옆도 보고 가는 것이지요. 할일이 무궁무진한 이승기에게 어떤 팬들은 예능에서 썩고 있다고 안타까워도 하지만, 이승기는 훗날 자신의 연기와 노래에 밑거름이 될, 한편으로는 남들과는 다른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어요. 당장은 연기자이며 가수가, 연기도 안하고 노래도 안하고 무슨 짓이냐고 안타까워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적어도 이승기는 행복한 청년같습니다.
초창기 이승기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처음 1박2일에 합류하고 이승기가 그 차가운 물에 머리를 감고 분단장, 꽃단장하며 이미지 관리를 얼마나 했는지 기억할 겁니다. 지금도 대개는 카메라가 돌아가면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꽃도령이지만, 초기 1박2일에서는 병적인 깔끔왕자였습니다. 그런데 4년이 흐른 지금, 승기는 방송중에 방귀도 뀌고, 야동도 봤다는 고백도 하고, 아침이면 찌질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얼굴을 들이대기도 합니다. 승기에게는 1박2일이 집처럼 편한 방송이기 때문이에요. 연예인 이승기가 아니라, 진짜 형들과 여행을 온 인간 이승기로서의 행복한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이승기의 인터뷰 기사가 생각나는데요, 너무 바빠서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없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도 못한다고 하더군요. 글을 읽으면서 이승기가 연예인으로서 포기하고 사는 소중한 것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런 이유로 이승기에게 1박2일 여행은, 방송을 떠나 꾸밈없는 25살 청년으로 돌아가게 하는 시간이고, 잔류결정을 한 말속에서도 이승기의 진심을 읽을 수 있었어요. 이승기는 1박2일 고된 일정에도 힘들었지만, 행복해 했습니다.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고요. 마음이 즐겁고 행복하니까요. 그런 이승기의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1박2일에서만큼은 스타 이승기가 아닌, 청년 이승기로 돌아가는 자유로운 시간, 그래서 그 행복을 조금더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가서 이승기가 새해 소원을 빌며, 눈물 한줄기를 흘렸지요. "저와 우리 1박2일 멤버들, 모든 사람들이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격주마다 1박2일 멤버들과 여행을 떠나는 것이 지금 이승기의 또다른 행복입니다. 꾀부리지 않고 성실히 가겠다는 이승기, 이 젊은 에너자이저를 한없이 응원하고 싶은 이유, 그것은 계산이 아닌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이승기의 진정성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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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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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푸른별 2011.02.16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기사들은 믿지도 않았어요.
    초록누리님이 하차 없을거라 하신 말씀이 훨씬 더 신뢰가 갔으니까요.
    이승기를 아끼는 분들의 마음이 정확할거라 생각이 들었거든요.
    역시나!! 초록누리님 예상이 보기좋게 맞았구요^^
    이뻐하지 않을 수 없는 이승기~~
    하는 모든 일이 다 잘됐으면 소원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싸인도 재밌게 보세요!^^

  3. 역시! 2011.02.16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글이 모든걸 다 말해주고 있네요!
    '가족'이란 의미로 풀으신거 정말 대공감입니다!ㅋㅋㅋ

  4. White Rain 2011.02.16 12:38 address edit & del reply

    단순 의리나 의견 수렴이 아닌, 가족이라는 테마..와닿네요.
    또 분명 이승기 군에겐 그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5. 글쎄 2011.02.16 13:17 address edit & del reply

    가족... 쩝..
    승기만 일박이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일박이일은 정말로 승기한테 가족처럼 대해주었는지 묻고싶네요.
    특히 이번 일박이일의 언플을 지켜보니 과연 그들이 가족인지 의심스럽네요.

  6. HS다비드 2011.02.16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보기에도 이승기가 다른건 몰라도 1박 2일에서는 정말 진실하고 즐겁게 방송하는 것 같거든요~

    그만큼 이제 1박 2일이 이승기에게 중요한 방송. 또 가족이 된 것 같습니다^^

  7. 루비™ 2011.02.16 14: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 없으면 일박이일 안 보려고 했는데....ㅎ
    다행이네요.
    강호동과 이승기....
    이 두 사람이 빠지는 일박이일은 앙꼬없는 찐빵??

  8. 2011.02.16 15: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저는 보로자료 전문을 자세히 봤는데요 승기가 그동안 여러 활동을 하면서 힘들어 했다는 부분을 솔직하게 말하는 부분이 눈길이 갔습니다. 차라리 비밀로 감추어진 새로운 맴버가 잘 적응해서 승기가 좋은 모습으로 하차하도록 도와주었으면 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9. ㅇiㅇrrㄱi 2011.02.16 15: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세계도 참 말많고 험난한 세상이네요. 그저 잘 되었으면 할 뿐입니다.

  10. 2011.02.16 15: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1.02.16 16:14 신고 address edit & del

      ^^
      다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마음 다 알고 있으니까 편하게 놀러오세요^^*

  11. 글쎄요 2011.02.16 17:30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를 생각하는 초록누리님 마음이 참 감사하고 고맙네요. 그렇지만 가족이라도 언젠가는 떠나 보내야 할때가 있는 것이고 더 큰 세상에서 뜻을 펼치게 해야 할 때도 있답니다. 내가 계속 보고 싶다고 언제나 품안에 품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보낼수 있을때 보내야 하는 것도 가족으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 글쎄요 2011.02.16 17:3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도 개인적으로 1박2일에서 이승기를 계속 보고싶기 때문에 잔류를 원하고 남아있을것이라고 생각하신거겠지요. 시청자들의 욕심때문에 이승기는 계속 고인물에 고여 있어야 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13. 직딩H 2011.02.16 18: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 요즘에 마음고생 좀 했을 겁니다~
    여론의 질타에 많이 아팠을텐데...
    그래도 결심한 만큼 더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14. *저녁노을* 2011.02.16 1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멋진 청년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15. 여담인데요.. 2011.02.16 19:42 address edit & del reply

    뮤지컬계에서 가장 섭외하고 싶은 사람이 "이승기"라고 해요..
    비쥬얼, 가창력, 연기력, 인지도까지..완벽한 조건이죠~
    그런데 2012년까지 이승기가 스케줄 상 비울 수 있는 시간이 2주 정도 밖에 없댑니다..
    군대도 2013년 지나서야 갈 수 있다는건가..TㅅT
    섭외하고 싶어도 섭외할 수 없는..너무 먼 승기~ 지나가다 끄적댔습니다 ^_^

  16. 최상의시나리오 2011.02.16 23:35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는 똑똑한 사람이다 지금 상황은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
    이제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1박2일을 자진하차하던지 휴식기를 가진던지 하면 2년이란 시간은 금방 끝날것이다.

  17. 바람 2011.02.17 01:32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라는 청년이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1박2일 보면서 이승기라는 연예인이 굉장히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나 노래로도 보여줄게 많은 연예인이라는 생각에
    이번에 하차확정(?) 이라는 기사보고
    이 친구가 예능 이외에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나보다 했습니다.
    1박2일에서 이승기의 모습을 볼 수 없다면 정말 허전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는;; 이제 그만하고 다른 활동에 매진할때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로 흘러가더군요;;
    배우들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서 예능을 그만둘때 나쁘게 본 적이 없었던 지라
    그걸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본인의 입장을 들으니 일단 1박2일에서 그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게 반가우면서도
    많이 안쓰럽습니다.
    본인이 하겠다고 했으니 힘든일도 다 고스란히 본인의 책임이 되겠지요...
    힘든 짐을 지워준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책임져주지 않을테니...

    그래서 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지켜본 결과 더 잘되는게 당연한 청년이기도 하구요.

  18. 무너지니까 2011.02.18 14:35 address edit & del reply

    이수근의 불꽃 애드립때문에 1박 보는데 ,,,,,,,,,,,,,,,,,,,,,,,,,
    이번일을 계기로 이수근이 말한 비지니스 관계라는게 증명된듯해서 씁쓸하네요
    더군다나 새멤버도 이미 구했다면서 없다고 개구라깐 제작진과 호동이가 젤 무섭네요
    유반장이라면 형제같은 동생이 억울하게 개몰리듯 몰렸다면
    분명 믿고 어떤 결정도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햇을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툭하면 형제애 드립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 강요하던 호동이 입에서 나온건
    침묵이 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한 명언병 걸려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차관련은 노코멘트하더라도 따뜻한 한마디나 언론에 일침 가해도 될법한데 ㅋㅋㅋㅋ
    침묵은 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수근 재미있어 보긴 보지만
    또 정운운하고 형제애 운운하고 하면 시청자들 토할지 몰라요
    제 주변에서는 다들 1박 무서워서 볼수나 있나 이러심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승기 불쌍하다고 하심 ㅋㅋㅋㅋㅋㅋ
    무도의 하드웨어는 어찌어찌 흉내낸 1박이지만
    무도의 소프트웨어는 죽어도 흉내낼수 없는 1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는 무도팬이라는게 자랑스럽고 유반장 팬이란게 자랑스런 사람입니다....
    장염걸려 포기까지 생각하는 동생을 시간도 더긴 난코스에 보내는 짓
    유반장과 태호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짓이죠 ㅋㅋ
    미존에게 어떻게 배려하고 명수용에게 어떻게 해주었는지
    진짜 나피디랑 호동이는 배워야 겠네요
    1박 무서바라 ~~~~~~~~~~

  19. 무너지니까 2011.02.18 14:38 address edit & del reply

    하차안하는 이유 ??
    호동이가 무서바서 ~~~~~~~~~~~~~~ㅋ
    종민이한테 하듯이
    살아서도 지옥을 경험할거라고 했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이승기팬 2011.02.21 14:51 address edit & del reply

    승기오빠 팬인데요 글이 너무 좋네요ㅠㅠ

  21. 감동 2011.03.07 17:33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1박2일 보면서 하는생각인데 이승기는 정말 바른 청년입니다. 그냥..이승기 하자 이런소식들을때..아..이제 하차 하나보네...아쉽다..좀더했으면 좋겠는데...이런생각을 했는데.. 잔류결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승기는 자기이익보다는 1박2일이구나...참 멋지다..라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지금처럼 계속 사랑받았으면좋겟네요 이승기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