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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2 '추노' 노비당 그분의 배후, 또 있다? (22)
2010.03.02 07:02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노비당의 당수 그분(박기웅)이 밝혀졌는데요, 극 중 이름은 없고 아직은 그분이라는 3인칭 대명사로 통하고 있지요. 물소뿔과 관련된 상인을 암살하는 과정에서 위기에 처한 업복이와 끝동이를 구하며 극적으로 등장했는데요, 그분의 드라마에서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지난 글 <업복이에게 암살 지령 내린 그분, 누구?>에서 저는 기생행수 찬을 그분 혹은 그분의 명령을 받는 인물이라고 추측한 바 있습니다. 그 글에서 좌의정에 대해서는 그분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로에 가깝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지금도 그분과 관련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기생행수의 정체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좌의정이 의심간다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저도 사실 긴가민가 의혹을 품어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좌의정은 그분과 관련된 인물의 선상에는 놓고 싶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글 중간에 밝히도록 하겠고요, 혜성처럼 등장한 그분은 조금 싱겁게 등장을 한 점도 있지만, 여전히 그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16회 리뷰글을 올리면서 대길이와 송태하의 결투의 중요성과 노비당 그분에 대해서 글을 올리겠다는 말씀을 드려서, 대길이와 송태하의 대결은 <송태하의 잘려나간 상투의 의미>에서 제 생각을 말씀드렸고요, 이번 글은 약속드린 대로 그분에 대한 글입니다. 다음 17회에서 아마 그분이 대길이와 송태하, 혹은 왕손이와 최장군을 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전에 그분에 대한 것을 집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요.

그분과 기생행수 찬과의 관계
저는 여전히 기생행수 찬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어요. 새로 들어온 제니 역시 발언이 당돌해서 정체가 의심되는 부분이 많은데, 일단 그분과 제니를 엮기에는 제니가 등장한 시점이 업복이에게 화살로 밀지, 즉 천냥짜리 어음을 가지고 있던 박병의를 암살하라는 명령 이 후라는 점에서 일단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또한 찬의 기루에 오기 전에 평양기생이었다는 점에서도 개연성이 부족한 면이 있지요. 그런데 기생행수 찬이나 좌의정 이경식에게 대하는 그 당돌한 발언 때문에 제니 역시 궁금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현재 좌의정의 동선을 꿰뚫고 있는 인물은 기생행수 찬과 좌의정 곁에 있는 딸랑이(이분 극중 이름을 모르겠네요)입니다. 그런데 딸랑이는 그간의 언행으로 봐서 노비당을 이끌만한, 혹은 이용할 만한 배포 큰 인물은 아닌 것 같고요, 저는 기생행수 찬이 노비당 그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노비당 그분이 종으로 있던 양반집이 몰락하면서 형제들도 뿔뿔이 팔려갔다고 했는데요, 기생행수가 그분의 누이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과 기생 찬이 관계있다는 것은 그분이 얻은 정보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기생 찬은 좌의정이 박병의에게 어음 천냥을 준 일이나 좌의정이 물소뿔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청의 용골대가 푼 자객들이 제주로 향하고 있다는 것도 좌의정이 간파하고 있었던 일이었고요. 사실 이를 기생 찬과 얘기를 나눈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좌의정이 수하와 정치적 논의를 주로 하는 비밀장소가 기생 찬의 기루라는 점에서 기생 찬도 알았을 것이라는 전제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추측은 그분이 기생 찬의 기루에서 일을 하는 종일 수도 있겠지요. 날랜 몸을 보아 기생찬과 좌의정의 대화를 엿들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기루에서 일하는 노비가 매번 잠복해서 기생 찬의 방을 기웃거릴 수도 없을테니 단순한 종은 아닐 겁니다. 또한 그분은 지금은 한양에 살지 않고 팔도를 돌아다니며 뜻을 같이 할 동지들을 규합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말도 했었지요. 전국에 2천여명의 노비당 조직이 있다는 것을 보면, 그분은 전국적으로 활동을 해야하는 자유를 부여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인의 허락이 있어야 할 것이고요. 따라서 기생 찬의 전폭적인 협력없이는 그분이 그렇게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노비당이 대길이와 송태하, 그리고 왕손이와 최장군을 구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16회가 끝나고 다음회 예고편에서 암시가 되었습니다. 업복이과 끝동이가 총을 겨누는 모습도 비춰졌고, 그분이 지도를 펼치고 작전을 짜는 모습도 있었어요. 그 지도는 포청의 건물배치도일 가능성이 크겠지요. 
그런데 노비당에서 왜 송태하와 대길이를 구하려고 하는냐에 의문을 품어야겠지요. 이는 송태하가 원손과 연관된 인물이고, 송태하를 구출한다는 것은 곧 왕과 정치실세인 좌의정에게 총을 들이미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노비당이 포청관아를 습격했다는 것은 양반들에게는 위협적인 일이지요. 더구나 노비당이 습격해서 구출한 인물이 도망노비 송태하라는 사실은 단순한 사건이 아닌 것이지요. 송태하는 어떤 의미이든지 현 정치실세들의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소현세자와 관련된 인물이며 아직도 살아있는 소현세자의 아들 석견과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도망노비를 구출했다는 것과는 사안이 다른 문제이지요. 
좌의정을 비롯한 정치실세는 송태하의 배후에 또 다른 세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임영호가 죽었고, 석견을 옹립하려는 유생 대부분이 제거되었는데, 여전히 반정의 기미가 있는 세력이 활보를 하고 있다는 것은 양반실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위협을 보여 주기 위해 노비당의 업복이가 관아를 습격할 가능성이 큽니다. 관아의 습격이 실패한다면 송태하와 대길이 교수형에 처할 위기에서 새끼줄을 명중해서 살릴 가능성도 있겠지요. 극적인 장치이기는 합니다만.

송태하와 이대길을 구출하라는 지시는 기생행수 찬이 내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생 찬은 송태하가 붙잡힌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좌의정의 성정상 이대길 역시 그대로 둘 위인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을 겁니다. 좌의정이 송태하를 추노하고 있던 것은 기생찬이 알고 있었던 사실입니다. 대길이에게 일을 지시할 때 기생행수 찬을 대동하고 있었고, 대길이 몸값을 흥정할 때 묘하게 흥미롭다는 표정을 보였지요. 기생찬은 대길이 예사인물이 아니라는 것은 압구정 정자에서 대길의 배포를 보고 알았을 겁니다. 물론 원손을 왕위에 옹립하자는 뜻을 같이 품을 수는 없더라도 좌의정이 공적이라는 것은 공통적인 이해관계이지요. 
대길이를 찾아 온 천지호가 대길이를 구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천지호 역시 대길이의 구출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크겠지요. 황철웅과의 대결이 예고편이 나왔는데 무술 실력이 한참 딸리는 천지호가 변을 당하지 않기만을 바라네요. 천지호도 알고 보면 추잡한 개차반이지만 극중 천지호의 비중이 적지 않아 일찍 수명을 단축시키지나 말았으면 싶네요. 황철웅의 마지막 숨통은 천지호가 끊어 주었으면 싶기도 하고요. 황철웅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의혹이 많아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데, 아직 황철웅의 심적인 부분이 나오지 않아 섣불리 추측하기가 어려워서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황철웅에게도 그분 못지 않은 큰 비밀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비당 업복이가 대길이와 송태하를 구출하면서 세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연합이 이뤄지게 되겠지요. 노비당이 대길이와 송태하 혹은 왕손이와 최장군(이 두사람은 살아있다는 전제하에서 입니다)을 구출하면서 수세에 몰리게 될 것이고 관으로부터 대대적인 추포령이 떨어지면, 마지막으로 이들이 몰려들게 될 곳이 짝귀가 있는 월악산이 아닐까 조심스레 점쳐 봅니다. 노비당의 그분과 짝귀 역시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동지일 가능성도 있을 거고요.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을 받는다면 실망이다
많은 분이 노비당의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을 받는 인물일 것이라는 의구심을 떨치지 않고 있는데요, 저는 극적인 반전은 크지만, 추노에 흐르는 민초들의 저항이라는 그 역사적 의미는 실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비당을 이끌면서 종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그분은 좌의정의 꼭둑각시 노릇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분은 노비당이 모인자리에서 모두에게 양반다리를 하라며 같은 사람임을 역설했습니다. 큰일하는 처지에 남녀노소 구분도 두지 않은 혁명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입니다. "누구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맙시다. 양반만 양반다리 하라는 법 있습니까?" 라는 행동에서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지요. 그보다 경천동지할 발언은 "양반 상놈이 뒤집어져 우리가 그들을 부리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왕이 되는 세상이 올 겁니다"라는 발언이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좌의정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면 그런 발언은 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분의 언행은 극중에서도 연기가 아닌 마치 도를 터득한 사람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좌의정을 조종을 받기에는 그분의 혁명적인 사고관이 득도를 한 이상으로 진지하고 심오했지요.
또한 좌의정이 노비당의 배후라면 박병의를 죽였을 때 5만냥어치의 물소뿔을 천냥에 강탈할 필요는 없었을 겁니다. 거사 자금으로 노비당이 회수하길 원했다면 그 보다 큰 돈을 지원해 줄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지요. 또한 노비당을 좌의정이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이용하고자 했다면, 암암리에 거사자금을 대줄 수도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노비당을 조직적으로 규합시켜 도성을 향하게 할 이유는 없습니다. 자신 역시 노비당의 제거 1순위가 될 것인데, 그런 위험을 감수할 이유도 목적도 없기 때문이죠.
물론 좌의정을 용의선상에 놓을 수 있는 여지 한가지는 있습니다. 바로 노비당을 이용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켜 왕권을 흔들고, 노비당을 일망타진해서 공을 세우는 계책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현실성은 떨어져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노비당이 좌의정에게 조종되는 꼭두각시 당이라고 한다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드라마 추노는 비록 실패한 혁명의 이야기일지라도 그 좌절 속에서 역사가 진보해 왔다는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조선 이전에 노비들의 난이 있었지요. 고려시대 망이, 망소이의 천민의 난, 최충헌의 사노비 만적의 난 등이 그것이지요. 만적의 난은 사전에 발각되어 좌절되었지만,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느냐는 말은 노비와 피지배계층들의 의식 속에 뿌리 깊은 저항의식의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그분의 신분해방을 위한 계급투쟁 역시 주체적인 신분자각에서 비롯된 저항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좌의정이라는 양반계급에게 이용당한 무지몽매한 민초들이라고 한다면, 좌의정에게 이용당했다는 극적인 반전은 클 지 모르나 길바닥 사극 추노 속의 역사적 의의는 평가받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역사는 비록 성공하지 못하고 수많은 좌절을 겪었지만, 그분과 노비당과 같은 밑바닥에서의 저항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조선을 뒤흔들었던 홍길동이 그러했고, 임꺽정 역시 주체적으로 신분해방을 설파하고 저항했던 인물이지요. 홍길동이나 임꺽정같은 신분해방 의식은 피지배계층의 저변의식으로 확대해 가면서 저항의식의 밑거름이 되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어요. 이후 숙종때 활약했던 장길산과 같은 인물 역시 어느 날 뚝 떨어져 나타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동학농민전쟁 역시 이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추노 속의 노비당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이 아닌 주체적인 신분해방론자이기를 원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좌절하고 실패한 저항들이었지만 민중들사이에서는 늘 꿈이 있었습니다. 신분제 타파를 들고 봉기한 동학농민전쟁이 우연속에서 일어난 것은 아니었지요.
민초들 사이에 끊임없이 희망을 노래했던 파랑새에 대한 꿈이 입에서 입으로 세대를 거쳐 파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분이나 송태하 업복이 대길이는 우리 역사속에서 끊임없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장길산, 전봉준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제가 그분이 좌의정의 꼭둑각시가 아니길 바라는 이유입니다. 

관련글: '추노' 송태하의 잘려나간 상투의 의미
           '추노' 업복이에게 암살 지령 내린 그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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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2
  1. 빨간來福 2010.03.02 07: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니 이런 댓글 남기고 있는데 새글이....그래서 일등....ㅎㅎㅎㅎ

  2. 표고아빠 2010.03.02 07:2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시골 부모님댁에 가서 어머니께서 재방되고 있는
    이 프로를 어찌나 잼나고 진지하게 보고 계시던지..
    뜨거웠던 벤쿠버의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듯 합니다.

  3. 털보아찌 2010.03.02 07: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노를 지난주에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주에도 시간내서 꼭 봐야겠어요.

  4. killerich 2010.03.02 08:05 address edit & del reply

    기생행수 찬.. 맞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계속 봅니다;;

  5. 달려라꼴찌 2010.03.02 08:06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의 배후가 악의 무리들이었고, 그들에게 이용만 당한 단체였다면
    저부터도 리모콘 던져버리고 싶어질 겁니다. ㅠㅜ

  6. 몽리넷 2010.03.02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발 드라마 중간 중간의 코믹코드는 제거를 해주길 바라네요~
    너무 억지스러운 것들이 있으니 영 보기가 거북스럽다능~

  7. 흰소를타고 2010.03.02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박기웅은 낚시일까요? --;;
    전에 올려주신 글을 보고 기생행수 찬인줄 알고 있었는데말이죠

    • 초록누리 2010.03.02 11:46 신고 address edit & del

      박기웅은 그분 맞고 아마 기생 찬과도 관련된 인물이 아닌가 싶어요..

  8. 옥이 2010.03.02 10:41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의 배후가 궁금해집니다...
    사실...개인적으로 사리사욕을 위한 배후가 아니라 진정한 세상을 바꾸고자하는 배후세력이 있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9. 궁금이 2010.03.02 11:39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 들어온 기생 제니...
    혹시 좌의정에게 복수하기 위해 황철웅이 심어놓은 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근거없는 막연한 추측이긴 하지만요...

    • 초록누리 2010.03.02 11:46 신고 address edit & del

      궁금이님 또 오셨네요...
      사실 저는 황철웅과 기생찬도 의심하고 있답니다.
      말씀 듣고 보니 제니가 황철웅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직 황철웅의 심정적인 부분이 묘사가 없어서 제가 황철웅에 대한 방향을 사실 못 잡고 있어요...
      황철웅은 그 분 못지 않는 비밀이 있을 것 같거든요.
      드라마 보면서 황철웅에 대한 확신이 서면 그때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해요^^^*

  10. ㅇㅇㅇ 2010.03.02 12:12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 배후는 좌의정입니다
    용골대가 원손을 데리러 갈때 습격받아서 귀환한후 좌의정의 심복이 좌의정한테 용골대가 원손을 데리러 가다 습격받아서 몇명이 귀환해서 지금 간호받고 있다고 보고하죠
    만약 좌의정이 시킨일이 아니라면 어찌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다른 사람들이 습격했다면 좌의정이 용골대를 습격한 조직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그 조직 뒷조사를 시켰을 것입니다 좌의정 자신이 시켯으니 용골대가 습격받고 귀환한걸 당연하게 여긴것입니다

  11. 또웃음 2010.03.02 13: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추노하는 날이었나 잠시 헷갈렸습니다. ^^
    초록누리님 글을 읽고나니 정말 노비당의 배후에 찬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
    노비당에 태하, 대길, 왕손, 장군 모두 구했으면 좋겠네요. ^^

  12. 김덕현 2010.03.02 14:01 address edit & del reply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갑자기 노비당의 배후는 대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길은 엄청나게 많은 돈들을 추노를 통해 벌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어디엔가 쓰였고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대길과 송태하의 대화 속에서 대길의 신분제에 대한 반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언년의 오빠를 죽인 것을 뺀다면

    가장 완벽한 위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추노후 노비를 돕는 대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엉뚱한 추론 해 보았습니다.

    이게 가장 극적 반전이고 이대길과 송태하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대사에 나온 천지호가 아니라 노비당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추노라는 제목과 전개되는 내용의 의미가 연결될 것 같아서

  13.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3.02 14: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기생행수 찬의 정체가 저도 참 궁금합니다. +_+

  14. 2010.03.02 16:5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pennpenn 2010.03.02 17: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스토리를 구성하는 능력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만약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을 받는다면 막장 드라마겠지요~

  16. 홍천댁이윤영 2010.03.02 18:43 address edit & del reply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을 받는다는 건 상상하기 싫어요..

  17. 막써 2010.03.03 22:21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을 간과하고 있군요. 그 시대에 그 정도의 조직을 이끌 정도의 됨됨이를 갖춘 인물이 어떤 인물일까 생각해보세요. '기생 찬'의 사고와 행동수준이 그 정도에 미친다고 보나요? 드라마 추노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 그 정도의 됨됨이를 갖춘 인물은 오직 한사람 뿐입니다. 바로 '최장군'이죠. 다들 최장군에 대해서 잘 모르시죠? 과거시험을 본다던 사람이 느닷없이 대길이패에 합류해서 추노가 된다? 뛰어난 무술실력에 생각이 깊고 마음이 따뜻한 그를 단순한 추노패거리 중의 하나로만 볼 수는 없겠죠.

  18. 사에바료 2010.03.09 02:21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 그 분의 배후는 봉림대군일 가능성이 가장 큰 듯...

  19. choi 2010.03.20 13:39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의 배후는 좌의정의 조정이 확실한거 아닌가요? 뻔한스토리가 많았던거같은데...
    노비들이 죽인 양반들의 대부분이 좌의정이 물소뿔을 사들이고 버리려고했던놈, 써먹고버리려했던 추노꾼들,등등 다 좌의정이 한번써먹고버리거나 방해되는 양반들이었지않습니까.
    그리고 최근들언 아예 직접 노비문서를 대대적 정리하여 북으로 올려보낸다고.. 노비들을 풀어주는대신 북으로 보내 희생양으로써먹으려는속셈이 나왔지않습니까.

  20. choi 2010.03.20 13:46 address edit & del reply

    좌의정에게 조정당한거라면 극적으로 반전이 크다고하셨지만...
    글쎼요.. 뭐 너무 많은 복선상으로 좌의정에 꾀임에 노비들이 속고있단 씬이 수도 없이 나오는데
    게다가 대길이 송태하의 상황과 노비들의 두가지 큰 스토리에서 노비들의 스토리속 주인공 격인 공형진이 계속 이게 옳은 것인가.. 를 고민하고 고심하고 생각하는장면이 끝도 없이 나오는데 이건 좌의정에 꾀임에 그나마 의문을 갖는 주요인물의 모습인거죠..
    그렇다면 좌의정의 속셈이라는게 반전이 큰건가요? 오히려 예상과달리 좌의정에게 조정당한게 아니라면 반전이 크겠죠...
    인디영화가 아닌 공중파속 대중에게 보여주는 이런 드라마는 대놓고 나타내는 복선이 주로 그대로 이루어지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