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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8 찬란한 유산: 위기의 고은성, 할머니 구해주세요!
2009.06.28 06:42





새엄마 백성희, 밤 세우더니 결국 앞뒤 꼭꼭 맞춰서 멋진 시나리오를 써왔네요. 거기에 딸 유승미까지 끌어들여서.
선우환 집에 찾아와서 은성과의 관계를 밝히는데 그 전후사정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습니다. 거기까지는 예상은 했지만 설마했는데 은성이가 할머니의 정체, 그리고 환이까지 과거에 다 알고 작정하고 들어온 거라며 은성에게 해명조차 못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그 증거물도 제시하고 거기에 유승미의 증언까지 보태면서(유승미, 끝까지 미워하고 싶지는 않은데 은우의 실종이 엄마짓이라는 것 알고도 악의 구렁텅이에 한발을 담갔네요). 
재혼한 남편 은성아버지의 죽음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실수가 여기까지 왔다고 경우바르게 사과까지 하면서, 은성을 환이네 집에서 나오라고 타이르고 설득했지만 말을 듣지 않아서 찾아왔노라고 합니다. 은성이 유산을 받겠다는 작정으로 버티고 있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백성희, 유승미 모녀의 악락한 거짓말에 가족들 모두 충격으로 할말잃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백성희, 꽤 강한 카드를 내밀었는데요. 글쎄 이게 잘 먹힐까요?
누구보다 장사장의 충격이 큽니다. 얼굴 하얗게 질려서 앞뒤 생각도 할 겨를없이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멍해졌습니다. 고은성을 믿고싶다던 선우환 마음도 말이 아니겠지요. 거기에 흥분한 철부지 오여사는 은성의 따귀까지 한대 때리고.
네...일단은 백성희 승리입니다.
할말잃은 은성이 그대로 짐싸서 나가버렸지요.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뻔뻔한 스토리를 만들어 온 백성희에게 화가 치밀지만 앞으로 은성의 가시밭길 험난한 길이 눈에 보이니 가슴이 아픕니다.

오해라는 것.
이거 사람 미치게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 이렇게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할머니 도와주세요."

지금 은성을 향해 구원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은 할머니 장사장입니다. 할머니 장사장이 지금은 충격에 전후사정이 수습이 안되는 상황이겠지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그녀가 백성희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지는 않겠지요.
장사장은 젊어서 사람을 상대로 장사를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1200명의 진성직원을 거느린 사장입니다.누구보다 사람 마음을 헤아리려고 하는. 그런 장사장이 불쑥 찾아와 거짓말같은 비밀을 폭로하는 백성희를 더 믿을까요? 한솥밥 먹으면서 몇달간을 같이 살면서 지켜 본 은성을 더 믿을까요?

회사까지 물려주려고 한 은성이 그렇게 파렴치한 계산으로 접근했다고 하는 백성희의 말에 충격은 받았겠지만 생각 깊은 장사장은 앞뒤를 정리해볼  거라 믿습니다.
설사 자신이 누구였는지 알고 있었더라도 은성은 길가에 쓰러진 장사장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은성이 장사장을 스토커짓을 하면서 따라다녔던 것도 아닐테고 그날 자신의 행보는 장사장 본인만이 알고 있었지요. 은성이 쌀만두를 파는 모습도 장사장이 봤던거였지 장사장이 거기에 나올 것을 알고 미리 거기에서 장사를 하고 있지는 않았지요. 자신을 일부러 쓰러지게 한것도 아니었고. 그후 치매증상을 보였던 자신을 내치지 않고 돌보아주었습니다. 장사장이 정신을 차린 후에도 은성은 변함이 없었지요.

후일 장사장의 정체를 알고도 은성은 장사장의 제의를 뿌리쳤습니다. 장사장이 은우를 찾아주겠다는 말로 은성을 그집에 있게끔했지요. 이때 은성은 선우환과 껄끄러운 관계에 있어서 더더욱 그 집에서 나오고 싶어했습니다. 할머니가 은성에게 유산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을때도 은성은 로또 대박맞았다고 좋아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겁나합니다. 할머니가 쇼핑하라도 준 돈으로 구두 하나 달랑 사들고 와서 거스름돈도 다 줍니다. 아침마다 우유배달도 빠지지 않고 합니다.
장사장이 믿음을 가진 바로 그 은성의 맑은 마음, 열정적인 삶의 모습에 그토록 원하던 손자도 사람이 되어갑니다. 그리고 환의 마음이 은성에게 향하고 있음도 할머니는 눈치채고 있습니다. 은성이 돈이라는 것,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법을 알고 있음을 장사장을 알고 있습니다. 은성이 돈을 좋아하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은성이 남의 돈을 욕심내는 사람은 아니라는 걸 장사장은 압니다. 

그런데 이게 다 고은성이 치밀하게 계산하고 연기한 거였을까요?
장사장이 봐 온 이런 모습, 즉 은성의 본모습은 연기도 거짓도 아니지요. 할머니는 그런 은성 참모습을 알고 있습니다.
숱하게 사람 대해 온 장사장이 25세 젊은아가씨 은성의 됨됨이 하나 파악 못할까요? 사람에게는 아무리 감춘다고 해도 감출 수 없는 분위기랄까 그런 인상이라는 것이 있지요. 은성을 한두번 정도 본 사이라면 장사장이 백성희의 말에 '사람을 잘못봤구나'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장사장과 고은성은 그러기에는 너무 오랜시간 많이 봐왔지요. 집에서는 할머니의 말동무이며 장사장이 받아들인 가족이고, 회사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모범사원에 회사까지 물려주고 싶은 차기후계자이며, 손자 환이를 사람답게 만들어 주는 환이의 인생선생님입니다. 

은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할머니입니다. 장사장이라면 백성희의 진짜같은 거짓말에 아무런 의심도 해보지 않고 믿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 백성희 모녀가 은성과의 관계를 밝히는 이유를 궁금해 할것입니다.
비밀을 폭로한다는 것은 자신의 이익이나 목적과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폭로한다는 것과는 다른 의미지요. 진실을 밝힌다는 것은 어떠한 사실이나 사건이 다른 방향으로 왜곡되어 흘러갈 때 하는 것입니다.
백성희는 진실을 밝힌게 아니라 비밀을 폭로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이익에 결정적으로 손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기업을 이끌어 온 장사장, 어려움을 나눌 줄 아는 장사장은 누구보다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 장사장이니 백성희 모녀가 비밀을 폭로하면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무슨 꿍꿍이가 있다는 것쯤은 의심해 보겠지요.

누구보다 힘들어 할 은성이 마음을 지금 해아려주고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줄 사람은 장사장입니다. 고은성에게서 본 것, 느낀 것, 장사장이 아는 고은성만 다시 깊게 생각해 본다면 진실은 나올텐데.
장사장, 조용히 사람 풀어서 백성희 뒷조사 해보면 많은 진실을 알게 되지 않을까요? 이제는 못된 백성희 더이상 말로 욕하는 것은 그만 둬야겠네요. 법적으로도 처벌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사람이 화해라는 명목으로 버젓이 용서받고 살아가는 것은 말도 안되지요. 

"할머니, 은성이 구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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