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에 해당되는 글 14건
- 2010.07.11 '무한도전' 족구와 레슬링보다 통쾌하게 웃겼던 장면 (28)
- 2010.07.04 '무한도전' 빵 터진 유재석의 엉덩이, 국민MC 왜 이러시나? (17)
- 2010.05.08 김태호 피디 심경토로, 그들은 지옥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다 (34)
- 2010.03.03 '부자의 탄생' 식상한 소재, 지현우 믿고 가겠다? (26)
- 2010.01.24 '무한도전' 38선과 현해탄을 넘어 온 두 소녀의 꿈 (35)
결과는 비인기팀의 승리로 돌아가고 벌칙을 받아야 하는 인기팀 3명의 멤버들이 한명에게 몰아주기 게임을 다시 진행합니다. 여기 멤버로 슬쩍 끼어주시는 박명수옹, 그러니까 박명수도 인기팀이었다는 거네요ㅎ. 재석과 명수가 한편이 되고, 전진과 홍철이 한편이 되어 속개된 7점내기 3세트 족구는 노홍철의 눈부신 개발의 활약으로 재석과 명수팀의 승리로 돌아갔지요. 2세트 노홍철 혼자서 점수를 다 내주는 모습, 재미있었네요. 어쩌면 볼 하나도 받아내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특히 전진의 안면을 공격하는 WM7이 선정한 최고의 명장면은 리플레이로 봐도 재미있었습니다. 노홍철의 예측불허한 볼에 무의식적으로 나온 전진의 몸개그도 소소한 즐거움이었답니다.
무도멤버들이 프로레슬링 스승으로 모신 인물은 낭만고양이로 유명한 체리필터의 손스타입니다. 지난 주 노홍철이 손스타가 프로레슬링을 한다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 손스타를 보니 취미 정도가 아닌 매니아더라고요. 손스타를 스승으로 모시는 과정에서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였던 삼고초려와 삼초고려, 그 부분 보며 빵 터졌습니다. 화면에 '고'자와 '초'자 자리이동만으로도 무한재미를 주는 무한도전 자막의 힘을 느낀 장면이었지요. 역시 태호피디 센스쟁이!
다음주는 작년 여름내내 땀을 흘린 무도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선물한 바캉스편 100분이 방송된다는 예고가 나왔는데요, 100분씩이나 편성한 것을 보니 담은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아 기대가 더 되네요.
쩌리짱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금칙어가 되어 방송불가 용어가 되었는데, 사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에 대한 명쾌한 무도의 답변을 내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들어보니 왜 금지를 시켰는지 더더욱 이해가 안감). 정준하에게 아주 쏘옥 와닿는 별명인 듯 싶은데 말이지요.
쩌리짱이라는 별명으로 한 순간에 인기급상승한 당시의 쩌리짱 정준하가 부러운 길이 현찰을 준비할테니 자기에게도 만들어 달라고 하자 나온, 박명수의 대답에 웃음 빵 터졌습니다. 박명수도 만들어 주고 후회했던 별명이 "그냥 소 뒷걸음치다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운좋게 얻어 걸렸다고 하기에는 정준하의 캐릭터와 너무 어울려서 삽시간에 화제가 되었던 쩌리짱이었지요. 그런데 그 쩌리짱도 언짢게 보는 분들 귀에는 좋은 어감이 아니었는지, 지금은 쩝... 쓸 수 없다네요. 오상진 아나운서가 해석하는 쩌리짱의 해설, 이번 주 최고 웃음 백미였습니다. 통쾌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무리에 잘 섞이지 못하고 주변을 맴도는 무한도전의 구성원
여기에 우두머리를 뜻하는 장이 된 소리로 결합하면서 쩌리짱이 되었다.
쩌리짱이란 '쩌리' 중에 그나마 나은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상진 아나운서의 덧붙이기 : 큰 웃음을 주지 못하지만 가끔 소소한 웃음을 주는 정준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이 되었네요.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똑똑! TV > 무한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한도전' 통쾌하고 위험했던 바캉스특집 방송사고 두가지 (41) | 2010.07.25 |
---|---|
'무한도전' 바캉스특집, 짝퉁 1박2일? NO! 응원이었다 (40) | 2010.07.18 |
'무한도전' 족구와 레슬링보다 통쾌하게 웃겼던 장면 (28) | 2010.07.11 |
'무한도전' 빵 터진 유재석의 엉덩이, 국민MC 왜 이러시나? (17) | 2010.07.04 |
'무한도전' 자리배치의 의미와 가장 피해 볼 멤버는? (52) | 2010.06.27 |
'무한도전' 박명수의 일등과 유재석의 이유있는 꼴찌 (12) | 2010.06.13 |


- 이전 댓글 더보기
-
마른 장작 2010.07.11 07:31
이때만 해도 정준하가 새삼 대단했던가 봅니다. 하하하. 그런데 요즘엔 왠지 또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확실히 있는 것이 또 아이러니. 또 이번 주 자막은 확실히 1갑자 내공의 경지를 보여주는 모두 만의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 족구에서 노홍철이 찬 공이 뒤돌아 오던 전진의 얼굴에 맞는 것은 짜고쳐도 불가능한 기막힌 타이밍의 순간이었죠. 또 오상진의 친절한 쩌리짱 설명은 그동안 방통위가 무도에 대해 별명을 쓰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한 나름의 반격같더군요. 하하하. 초록누리님이 이런 것을 모두 써 주셨네요.^^
-
신기하다 2010.07.11 12:01
초등학생 5학년인 울 딸도 유치찬란하다고 채널돌려버리는 무한도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위 쓰레기 프로그램이 재밌다는 어른들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
-
왠만하면 바꿔 2010.07.13 19:51
"웃겨서 죽는줄 알았다."
"온 가족이 모여서 봤다."
"웃다가 데굴데굴 굴렀다."
너무도 상투적인 찬양 댓글
이제 좀 바꾸자고 결의를 할 때가 되었지 않았냐??
세상천지에 무한도전 찬양 댓글처럼 웃기는 것이 있을까?? ㅋㅋ
태호야 남들이 그러는데
니가 명박이 정권에 밉보였다드라.
그래서 무한도전 문닫게 된다던데
그게 사실이냐??
참말로 소가 웃을 일이다. 잉~~
명박이 청와대 특집을 만들려는 니가 말이야 ㅎ~~
글고 말이야 무한도전의 최강무기 자막을 활용하여
4대강 죽이기 반대 자막을 한번쯤 띄어보면 어떨까??
좀더 욕심을 부려보자면
4대강 반대 특집이라면 더 좋겠고...ㅎ~
참으로 소가 웃을 일이다만
너를 투사로 알고 있는 속아지 없는 년놈들이 어찌나 많은지 말이야 말이야.
세상은 참 웃기고 웃기지 않냐?? ㅋㅋ
그런데도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을 10주간에 걸쳐 방송한다고 했을때는 우려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좋은 것도 한 두번이지 같은 것을 반복한다는 것은 식상함과 뻔한 이야기라는 질타가 이어질까 걱정되었기 때문이에요. 첫회만을 보고 남은 9주분의 방송을 미리 판단한다는 것은 섣부른 평가겠지만, 첫회의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매주 프로레슬링만을 내보내는 것이 아니고, 20분정도로 편성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하니 지루할 것이라는 우려도 들지 않고요.
여섯 개의 시디 중에 하나를 선택해 뽑은 것은 프로레슬링이었어요. 마땅치 않아 하는 멤버들때문에 전진이 다시 골랐는데도 이런... 또 프로레슬링이었지요. 조작이 아닌가 의심스러운 명수옹이 다른 시디를 골라 틀어보니 조작은 아닌 것 같은데, 저는 왠지 제작진이 미리 정해둔 것은 아닌가 여전히 의혹스럽습니다;;; 사실 제작진이 건넨 시디 중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장기프로젝트로 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한 것이 프로레슬링이라는 점에서 말이지요.
조작이래도 저는 프로레슬링이 좋습니다. 방송과 촬영여건, 그리고 멤버들의 여러가지 스케줄이 다 고려되어야 하기에 아무래도 랠리나 히말라야 등반, 스키점프 등은 힘들지 않나 싶거든요. 수년간을 훈련해 온 전문프로들도 아니고 말이지요. 물론 레슬링이 단기간에 쉽게 익혀지는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반칙왕에 출연했던 김수로와의 전화통화를 들으니, 매일 4개월간 8시간에서 10시간을 훈련했다는 말을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김수로의 배우로서의 프로정신도 대단해 보였고 말이지요.
경기도 파주 근처의 연습장에서 소음으로 쫓겨난 멤버들이 새 연습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레슬링 연습에 들어가기 까지 탄생비화를 보는 내내 보는 내내 웃겨준 멤버가 있었는데요, 보기에 따라 민망할 수도 있을 쫄쫄이 팬티바람으로 웃겨주는 유재석때문이었답니다. 유재석의 쫄쫄이 팬티와 탱탱한 엉덩이 모습에 빵빵 터졌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도니의 족발당수의 위력은 여전하더군요. 형돈의 드롭킥 족발당수에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0.1톤 거구의 준하는 아무래도 레슬링 편이 끝날 때까지 좋은 교보재가 될 듯 싶은데, 레슬링 편이 완성될 즈음 제가 보기에 정준하와 노홍철이 비주얼로는 정말 프로레슬러의 모습으로 변신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과정을 10주간에 걸쳐 토막토막 봐야 한다는게 벌써부터 조바심도 나고 말이지요.
김민준을 반강제로 호출하는 유재석때문에도 한 번 더 빵 터졌지요. 스포츠 잘하는 김민준에게 전화를 해서 운동 뭐했느냐고 묻지요. 유도랑 씨름은 조금 했었다는 김민준에게 "너 레슬링도 했었지?"라고 묻는데 전화기 너머로 김민준이 레슬링은 안했다고 몇번을 말하는데도, 유재석, 김민준의 대답에 왕무시입니다. "그래 했을 거야, 너" 라면서 파주의 연습장으로 와 달라는 부탁도 아닌 강제호출을 하는 유재석입니다.
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민망스럽지 않았고, 몸으로 대화하는 남자들의 사랑스러운 애정표현(?)으로 봤으니 걱정 붙들어 매시길.ㅎㅎㅎ게다가 박명수의 장난에 유재석은 민망한 꼴도 당했지요. 김민준에게 배운 롤링암바를 유재석에게 시도하려던 박명수의 짖궂은 핸드볼반칙에 새색시처럼 얼굴 화끈해 하는 유재석때문에 박장대소했네요. 핸드볼 반칙이 뭐였을까요? ㅎㅎㅎ 국민 MC 유재석이 선사하는 쫄쫄이 레슬링 팬티 댄스와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다보니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고, 위험수위를 넘나들면서도 이번 프로레슬링편에서 볼 수 있었던 최고 웃음편이었답니다. 생각해보니 박명수의 손동작이 살짝 거시기한 것도 같음.;;
이렇게 장난치며 웃고 즐기면서 시작한 프로레슬링 입문은 심한 소음으로 연습장에서 쫓겨나고, 새로운 둥지를 마련해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것 같아요. 악마 박명수의 주도하에 새벽부터 타이거 마스크들에게 납치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음주가 기다려 집니다.
혹자는 1년이나 지속되고 있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프로레슬링 도전기를 무모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혹자는 무한도전답다고 응원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왜 이런 무모하리 만큼 지루한 도전을 하고 있느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사실 한 주 혹은 두 주분 방송분량으로 레슬링이라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방송분량을 채울 수도 있을 거에요. 무한도전은 그런 편견을 과감히 깨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레슬링편의 성공여부는 무한도전의 입장에서도 도박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한도전 제작진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 미친 사람들이에요. 미치지 않고서야 지금까지의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도전을 했었을 리가 없지요. 단순히 1,2주 분량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기에, 진짜 좋아서 미친 듯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슬링 특집 시작 첫회부터 기대 이상의 재미와 웃음만발이었는데요, 특히 미어터질 듯한 레슬링 팬티를 마다않고 입고 나와 큰 웃음을 주었던 유재석의 탱탱한 엉덩이가 레슬링 특집에서 여러번 웃음을 주었네요. 정형돈과 박명수와의 의도하지 않은 신체적 민감부위 접촉으로 서로가 민망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에 데굴데굴 굴렀답니다. 머쓱해져서 새색시처럼 발그레 지고 당황해 하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했답니다. 의도적인 개그욕심으로 보여주지 않았는데도, 유재석은 입으로 몸개그로, 게다가 엉덩이로 까지 빵빵 터뜨려주니 온몸이 개그 덩어리 같습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팬은 엉덩이가 귀엽더라는 몹쓸(?) 생각도 했답니다.;;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똑똑! TV > 무한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한도전' 바캉스특집, 짝퉁 1박2일? NO! 응원이었다 (40) | 2010.07.18 |
---|---|
'무한도전' 족구와 레슬링보다 통쾌하게 웃겼던 장면 (28) | 2010.07.11 |
'무한도전' 빵 터진 유재석의 엉덩이, 국민MC 왜 이러시나? (17) | 2010.07.04 |
'무한도전' 자리배치의 의미와 가장 피해 볼 멤버는? (52) | 2010.06.27 |
'무한도전' 박명수의 일등과 유재석의 이유있는 꼴찌 (12) | 2010.06.13 |
'무한도전 200회' 7+1, 그들은 여전히 최고가 아니다! (10) | 2010.05.30 |

김태호 피디가 자신의 트위터에 "매주 목요일 언제 방송될지 모르는 막연함 속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프로레슬링 연습을 합니다. 스태프도 거의 없고, 카메라도 기록의 의미일 뿐, 참 많이 아플겁니다" 라며, "주말이면 명수형 빼고는 다 죽어가는 목소리입니다. 원래는 5월 5일 대회였다"고 착잡한 심정을 전했는데요, 글을 읽으면서 괜스레 짠해지고 제 가슴도 덩달아 먹먹해지네요.
MBC의 파업은 지난 4월 5일 MBC 노조는 김재철 MBC 사장이 노사 합의의 전제조건으로 교체했던 황희만 전 보도본부장을 부사장에 임명한 것에 MBC노조가 반발해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4월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아마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보다 더 큰 의미는 방송장악에 대한 저지투쟁이라 할 수 있겠지요.
김태호 피디는 계속해서 "파업 한달…. 오늘로 단식 12일째이던 MBC 노조위원장님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말'을 하는 언론사 MBC 에서 목숨걸고 '몸'으로 말해야만 하는 상황에 가슴 먹먹하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며 '힘내라! MBC'(http://cafe.daum.net/saveourmbc) 카페의 주소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 말을 읽는 순간 그냥 가슴이 울컥해지면서 눈물이 나네요. 몸으로 말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말이 절절하게 와닿으면서, 총체적으로 답답한 현 상황이 출구없는 감옥에 갇혀있는 것은 아닌가 점점 두려워지기 까지 합니다.
그런데 김태호 피디의 삼정을 토로한 트위터 글을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한번도 이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는 것에 미안해 지더라고요. 시청자들은 좋아하는 프로그렘을 보지 못하니 짜증이 나고 재미가 없다고 푸념을 하면서도, MBC의 상황을 지지하고 응원하기에 뭐라고 항변하기도 힘든 게 사실이지요. 김피디의 심정을 읽으니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을 못하는 제작진의 심정은 오죽할까 싶은 거예요. 김태호 피디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램에 딸린 식구들을 생각하니 얼마나 답답할까 싶습니다.

시청자들은 일 주일에 한 두시간을 할애해서 방송을 보지만, 제작진이 한 시간의 방송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박 몇일을 찍어서 편집해서 내보냅니다. 무한도전 벼농사 프로젝트의 경우는 거의 일년동안 제작했고, 뉴욕편 역시 일주일의 시간동안 촬영을 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단 몇 시간으로 그들의 긴 여정을 봤을 뿐입니다. 일주일의 한 두시간 결방으로도 시청자들이 답답하고 재미없다고 하는데, 그 한 두시간 방송분량을 위해 몇일 동안, 몇달 동안 준비하는 제작진과 연기자들은 그 많은 시간을 일 손을 놓고 있다는 게지요. 시청자들의 한 두시간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는 몇십배의 시간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제작진들과 연기자들은 비교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예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매주 목요일 프로레슬링 연습을 한다고 해요. 언제 방송될지도 모르는...예정대로라면 지난 5월5일에 방송되었어야 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무한도전 멤버들 얼굴이 막 떠올르면서, 그들이 레슬링장에서 어떻게 호들갑을 떨며 연습을 하고 있을지가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호들갑이라는 것이 다른 프로들을 준비했을 때와의 떠들썩한 모습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많이 무겁고 어두워지네요. 유재석을 비롯해서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 길, 하하, 이렇게 쓰고 보니 무도멤버들의 이름을 오랜만에 불러보는 느낌입니다. 여튼 이들 멤버들 '속이 속이 아닐 것' 같은 거예요. 김태호 피디나 무도멤버들이 트위터나 방송을 통해서 힘들다고 하는 말은 박명수가 우스개로 수입이 떨어졌다고 하는 농담의 의미는 아니잖아요.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지 못한다는 것, 직간접적으로 일을 못한다고 하는 것은 그들에게는 정말 일의 흥이 떨어지는 일이지요. 이들은 일을 하면서 흥을 내는 직업이잖아요. 일자체의 성격이 흥을 돋구는 것이니까요.
그들은 지금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방송이라는 것이 정말 휴가도 없고, 길게 휴식을 취할 여유도 없는 1분1초를 다투는 일들이지요. 그렇게 발바닥이 땀이 나도록 휴식을 취하지 못한 그들이 일을 하는 동안에는 하루라도 죽은 듯이 자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달이 넘도록 계속된 이 긴 싸움은 그들에게 지옥같은 휴가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램에 딸린 식구들만 해도 카메라, 조명, 음향, 작가진, 연출, 조연출, 소품담당 등등 많은 스태프, 연기자들의 매니저와 코디들까지 수많은 인원들이 움직이는데, 이 분들도 같은 심정일 겁니다.
바쁜 중에는 1시간의 달콤한 휴식이 그리웠을 그들이 정말 길고 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시청자들이 심하게 말해서 지옥같은(열혈시청자들에게는요) 주말을 보내고 있다고 푸념하는 것에 비하면, 그들의 한달이 넘는 휴가는 시청자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지옥같은 시간의 연속이었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못하고 있다는 김태호 피디의 말처럼, 흥으로 달궈져야 할 촬영현장이 답답한 심정으로 웃음을 만들고 땀을 흘리고 있으니, 아니 언제 방송이 될지도 모를 막연함 속에서 촬영하고 제작하고 있으니, 그분들 마음이 오죽 아프고 답답할까요?
하루빨리 이 지옥같은 그들의 긴 휴가가 끝났으면 싶습니다. 지옥같은 긴 휴가가 끝나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또 한편으로 저는 MBC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똑똑! TV > 무한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한도전 200회' 7+1, 그들은 여전히 최고가 아니다! (10) | 2010.05.30 |
---|---|
'무한도전' 노홍철 삭발과 길의 투지, 무도정신 보여주다 (18) | 2010.05.23 |
김태호 피디 심경토로, 그들은 지옥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다 (34) | 2010.05.08 |
'무한도전' 사상 최대의 벌칙, 유재석 알래스카로 간 이유 (24) | 2010.02.28 |
'무한도전' 죄와길 속의 웃지 못할 씁쓸함 (24) | 2010.02.21 |
'무한도전' 아름다운 전투, 링 밖의 못다한 이야기 (55) | 2010.01.31 |


- 이전 댓글 더보기
무개념 재벌 2세들, 볼썽사나운 따귀신
제목은 부자의 탄생인데 다루는 내용은 죄다 자격미달 재벌가의 이야기다. 눈 코 씻고 찾아봐도 부자는 없고, 정신 텅 빈 재벌 2세를 둔 대한민국 상위 1%에 속하는 부류라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개인적으로 드라마에서 재벌가의 이야기나 재벌가 자제와 가난한 집 딸이 사랑에 빠져 신데렐라가 탄생하는 그렇고 그런 소재들을 하도 많이 접해서인지,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이라는 부류들은 재벌이라 하기에는 한참 모양새가 빠진다.
가끔 재벌가를 다룬 드라마를 보며 혼자 상상해 보는 게 있는데, 우리나라 재벌들이 집단 항의라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품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실제 재벌의 생활과 의식구조, 그리고 경영철학을 깡그리 무시하는 드라마 속 설정들에 대해 "제발 제대로 그려달라" 라고 시위라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번 2회에서 이보영과 이시영의 머리채를 쥐어뜯고 싸우는 장면이나 호텔 파티에서 부태희(이시영)가 무턱대고 최석봉(지현우)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이런 류의 드라마에 나오는 공식이나 된 것처럼 식상하기 그지없다. 주한미대사관 주체 경제인의 밤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은 따귀씬은 볼썽사납다. 재벌가 아니라 동네 구민잔치에서도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부자연스러운 배우들, 지현우 믿고 가겠다?
3년만에 안방에 컴백한 이보영은 나름대로 결전을 각오한 듯 예전의 단아한 이미지를 버리고, 무뚝뚝하면서도 까칠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어색하다. 이보영이야 연기내공이 있는 배우라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자리를 잡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1회에서 무너져 가는 타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군인같은 말투와 상하무시하는 캐릭터는 잘못 잡았지 싶다. 인수하려고 하는 회사 농성현장에 찾아가, 아버지뻘 되는 나이많은 회사 간부에게 '당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대사도 거슬렸지만, 내멋대로 개차반은 자칫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은혜와 겹쳐 보인다. 아직은 대사처리도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표정도 자연스럽지 못하다.
사각관계의 단골 악역인 엘리자 캐릭터 이시영은 아마 패션쇼와 보석쇼만 하다 말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추운석(남궁민)을 액서서리에 비유를 하지 않나, 스트레스 받으면 시트콤에서나 나올듯한 모습으로 게걸스럽게 케익을 퍼먹는 모습하며, 심지어 몸무게를 재면서 반근이나 더 늘었다는 식의 대사는 아찔할 정도의 수위이다. 자신의 몸을 고깃덩어리로 비하하는 천박한 대사는 웃고 넘어가기에는 거슬리기 까지 했으니, 앞으로 튀어나올 대사들이 교양과는 담쌓을 것 같아 악역이면서 천박한 재벌 2세가 될 것같다. 백화점 전세내고 쇼핑하는 한국의 패리스 힐튼? 코믹하기라도 하니 그나마 귀엽게 봐주겠는데, 이건 완벽한 무개념 밉상캐릭터이다.
주인공이 암에 걸렸다, 말하기 민망한 암이라는데, 혹시 고환암?
최석봉이 암에 걸려 이보영을 자동차 사고에서 목슴을 구해 준 댓가로 1억원을 요구하는 실랑이가 2회 내내 비춰졌다. 1억원을 미끼로 최석봉의 양심을 테스트 하는 이신미. 결국 한밤중에 이신미의 방에 잠입은 했지만 양심이 승리한 덕에 1억원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부태희가 계약한 땅을 다시 사들이라는 조건이 걸린 1억원이기는 하지만...
그런데 극에서 신 토모테라피 라는 치료법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을 보고 검색을 해 봤다. 1회 치료비가 50~60만원 정도 하는 새로운 방사선 치료법이라고 하며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비가 비싼 게 흠이라고 한다. 대개 1,500만원에서 2000만원의 치료비가 들어간다는데 1억원이나 들어간다니 도대체 무슨 암이길래 싶다. 자칫 암환자에게 드라마에서 잘못된 정보로 치료에 대한 희망을 접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의학적인 내용이라 솔직히 잘 모르지만, 만약 1억원이라는 치료비가 과장이었다면 암환자들에게 이중의 고통을 주었다는 점은 실수일 수도 있겠다 싶다.
소재의 식상함에 뻔한 사각관계, 게다가 출생의 비밀까지?
재벌가를 소재로 한 식상함은 차치하고서라도, 당당하고 꿀리지 않는 그러면서도 유머감각 있는 남자 주인공과 재벌가의 까칠한 아가씨와의 얽히고 섥힌 사랑이야기는 남녀 주인공만 바뀐 전형적인 신데렐라형 러브스토리이다. 여기에 젠틀한 재벌가의 훈남, 철없고 못된 사랑의 방해꾼의 사각관계의 전형적인 구도이다. 게다가 주인공 최석봉의 친부가 누구인지 출생의 비밀까지 부자의 탄생은 식상함의 모든 코드들은 죄다 모아 놓았다. 드라마의 흐름도 뻔히 보인다. 최석봉과 이신미가 투닥거리다 사랑으로 발전했는데, 이복오누이가 될 가능성을 비추고, 그러다가 친부는 다른 사람으로 밝혀지면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는 스토리로 흐를 것이다.
식상함의 종합세트인 부자의 탄생이 부자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보여줄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얼마나 공감될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지현우의 매력과 이보영에 대한 기대치가 초반 약발은 되었지만, 이보영의 수영복신이나 지현우의 거품목욕신 등의 노출신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려한다면 오산이다. 드라마 추노에서 떼거지로 나오는 복근남들 때문에 이제는 벗어제끼는 신마저도 식상하다.
고실업으로 비빌 언덕조차 없는 젊은이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친다?
드라마의 기획의도에 서민들에게 부자들의 노하우를 가르쳐 준다는 데 솔직히 개가 방귀뀔 일이다. 누구나 부자를 욕하면서 부자를 꿈꾼다 라는 말로 부자에 대한 이율배반적인 생각들을 드라마 속에서 제대로 보여줄 지는 모르지만, 드라마를 제작하는 사람들이 서민들이 꿈꾸는 부자의 정도가 어느 선인지는 알고 부자되는 방법을 가르치겠다고 하는 것인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서민들이 그런 부자를 꿈꾸고 있을까? 서민들이 꿈꾸는 부자는 제작진이 과대포장하는 부자의 정도가 아니다. 걱정없이 자녀들 대학 등록금 낼 수 있을 정도, 매달 날아오는 카드 청구서가 무섭지 않은 정도, 내집 한 채 가지고 있어 집주인과 전세금 실랑이 벌이지 않은 정도, 가족이나 친척이 아플 때 걱정없이 병원비를 지급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면 나름 못산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부자의 탄생을 보면서 짧은 시간 그런 생각을 해봤다. 드라마에서 말하고 싶은 부자가 어떤 부자이길래 말도 되지 않는 재벌가 2세들의 흥청망청 소비생활을 보여주고, 한편으로는 그와 대비되게 4천억의 유산상속자이면서도 길거리에서 화장픔 샘플을 두개씩 챙기고, 수도물을 잠그지 않은 직원을 CCTV화면으로 확인해서 다시 걸리면 해고하라고까지 하는 짠순이 재벌 2세를 의도적으로 보여 주었던 것일까? 극중 이신미(이보영)와 부태희(이시영)과 같은 재벌 2세가 있다면 나와 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캐릭터이다.
이신미처럼 살면 재벌 혹은 부자가 된다? 천만의 말씀이다. 그런 자린고비 짠순이는 우리 서민들의 전형적인 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고 있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드라마 홀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철호의 폭행사건, 진실보다 거짓말이 더 파렴치하다 (68) | 2010.07.10 |
---|---|
'부자의 탄생' 식상한 소재, 지현우 믿고 가겠다? (26) | 2010.03.03 |
윤은혜, '아부해' 흥행 실패의 짐 떠안아야 할까? (74) | 2009.10.09 |
'아부해' 4인4색 유치하지만 현실적인 사랑 (38) | 2009.09.25 |
동네북 '아부해', 연기자 때문만은 아니다. (71) | 2009.08.29 |
'아부해' 윤은혜, 몸에 맞지 않는 옷 벗어라 (34) | 2009.08.21 |


- 이전 댓글 더보기
-
환상적인 최고 조건만남 2010.03.03 12:39
환상적인 최고 조건만남
http://zotori.net
(질?) 좋은 여성회원 최다보유. 고딩,여대생,주부,백조,외국녀 대기중
최신무삭제 동영상부터 화상채팅까지 마음껏 즐기면서
원하는 스타일 골라서 부담없이 하-루-밤 즐기세요
다이아몬드 회원님은 원하는 나이/지역/날짜 적어주시면
최상의 파-트-너를 연결해드립니다
http://zotori.net
38선을 넘어 온 최현미의 꿈
9년간 복싱을 했었다는 길이 최현미 선수의 사정을 듣고는 친하게 지냈던 故 최요삼 선수 생각이 나는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고 말더군요. WBO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 중 충격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말았던 최요삼 선수 소식에 많이 안타까워 했었는데, 마지막 가는 순간 장기를 기증하고 새 생명을 주고 떠난 故 최요삼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누구도 도와줄 수없고 철저히 혼자서 싸워야 하는 고독한 링에서, 체력은 고갈되고 마지막 정신력 싸움을 지켜 보는데, 거칠어져 가는 최현미 선수의 호흡 소리에 편하게 앉아 보고 있는게 미안할 정도였어요. 울음에 가까운 기합소리를 넣어가며 끝까지 버티는 최현미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눈에 초점까지 흐려져 가는 모습이었어요. 마지막 라운드 스파링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소리에 그만 제 눈에서는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끝까지 버텨서 고마웠는지 그런 것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유없이 눈물이 났어요.
유재석과 길의 액수에 눈이 휘둥그레졌는데, 길은 본인이 복싱을 해봤고 또 최요삼 선수의 안타까움때문에 진심으로 적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재석씨 마음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Sorry라고 적어 낸 박명수는 웃음을 줬지만, 아마 실제로 후원금을 모았으면 Sorry하지 않은 금액을 후원했으리라 믿어요.
현해탄을 넘어 온 쓰바사의 꿈
최고 시설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에 맞춰 훈련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층집을 개조해서 만든 허름한 복싱장을 보고 당황했지요. 최현미 선수와 마찬가지로 쓰바사 선수의 상황도 열약하기는 마찬가지였어요. 예상했던 거대 스폰서도 없이, 주방이 딸려 있는 작은 미니링이 쓰바사 선수의 복싱장이었던 거예요. 정말 믿기지가 않더군요. 형돈과 준하도 할말을 잃었는지 난감해 하는 모습이었지요.
"모든 게 힘들다. 감량도 힘들고 매일 연습도 너무 힘들어서 시합 전에는 이 경기만 하고 그만 둬야지 생각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링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많이 불안한데, 링에 올라 간 순간 그런 것들은 사라지고, 경기가 끝나고 나면 승패와 상관없이 다음에는 더 강해져서 여기에 서야겠다는 생각만이 들어요" 라는 쓰바사의 인터뷰처럼 그녀 역시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이겨오고 있었어요. 강해지기 위해서요. 세계챔피언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리고 있었던 거예요.
한번도 딸의 경기를 보지 못했던 어버지에게 바치고 싶은 챔피언 타이틀, 아니 집념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은 쓰바사 선수는 비록 경기결과는 졌지만, 최현미와 마찬가지로 진정한 승자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꿈을 향한 도전과정이 이미 쳄피언감이기 떄문이에요. 그리고 쓰바사 선수 자신과의 집념의 싸움에서 언젠가는 세계챔피언 벨트를 차게 되길 응원하고 싶네요. 결과는 최현미 선수의 승리로 이미 나와 있지만, 그 도전 과정은 결코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다음주 무한도전은 두 소녀의 꿈을 향한 도전이 링 위에서 펼쳐치니까요.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똑똑! TV > 무한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한도전' 죄와길 속의 웃지 못할 씁쓸함 (24) | 2010.02.21 |
---|---|
'무한도전' 아름다운 전투, 링 밖의 못다한 이야기 (55) | 2010.01.31 |
'무한도전' 38선과 현해탄을 넘어 온 두 소녀의 꿈 (35) | 2010.01.24 |
'무한도전' 의상한 형제편, 최고 반전의 제왕은? (21) | 2010.01.17 |
'무한도전' 형만한 아우 없다, 최고의 감동 준 큰형 박명수 (96) | 2010.01.10 |
'무한도전' 감동 팬미팅, 1인자 유재석의 비밀 (43) | 2010.01.03 |


- 이전 댓글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