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11.28 '아이리스' 조각상 뒤의 남자, 정체는? (19)
2009.11.28 13:46




코 앞으로 다가온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몇가지 변수들을 만든 아이리스는 핵심 인물들의 정체를 하나씩 벗겨내고 있습니다, 백산국장, 진사우에 이어 북한의 연기훈위원장 역시 아이리스 조직원으로 드러나면서 아이리스의 음모가 그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드디어 아이리스 한국지부 그 윗선이 밝혀졌지요. 물론 손만 등장하고 말았지만요. 조각상 뒤의 남자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아직 그 어느 하나 단서도 잡히지 않고 있으니까요. 다만 그가 한국의 핵심부서 인물들과 내통하며 모든 정보를 손에 쥘 수 있는 능력의 인물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빅과 양미정의 뜬금없는 애정신은 빅이 정보를 캐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설정일 것으로 보이고, 백산국장과 진사우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 박상현 실장과 최승희가 얼마나 핵심에 접근하느냐 하는 것이 아이리스가 던져준 변수가 되겠지요.
아이리스 14회에서 중요한 내용은 현준이 대통령을 만났다는 사실과 현준과 박쳘영의 만남이 가지는 의미입니다. 목소리가 남겨준 "남을 피흘리게 하는 자는 자신도 피흘리게 되리라"는 성서 구절에서 찾은 단서는 현준을 비밀 개인금고로 안내했고, 금고 상자에는 최신형 자동차키가 보관되어 있었는데요, 자동차에 설계된 네비게이션은 현준을 대통령 전용 비행장으로 인도했지요. 그리고 현준과 대통령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 현준은 대통령에게 윤성철 위원장의 암살이 백산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으며,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서울에서 핵테러의 음모를 진행하고 있음을 보고 합니다.
한편 북한 연기훈 위원장이 서울 한폭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발언은 박철영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박철영은 김선화와 만나기로 약속하고 약속장소에 나가지만, 정체모를 인물들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그리고 엔딩신으로 놀랍게도 박철영이 끌려 온 곳에 현준이 등장해 핵무기가 설치된 장소를 묻고, 박철영에게 린치를 가하며 총을 쏘는 것으로 끝이 났는데요. 박철영을 납치한 것은 현준을 통해 백산의 정체와 아이리스의 음모를 보고 받은 대통령이 지원해 준 요원들이었겠지요. 물론 짐작하시는 대로 박철영은 죽지 않을 거고요.
제 생각에는 현준과 박철영이 의기투합해 핵테러를 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영은 연기훈 위원장의 핵테러에는 표면적으로는 동조를 했지만 박철영의 통일관, 국가관과는 위배되는 일이기에 연위원장의 의도를 저지하려고 할 것 같아요. 박철영이 아이리스 조직원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현준과 박철영이 알아내야 하는 것은 핵무기가 어디에 설치되었는가 하는 것이겠지요. 연위원장의 지시를 받은 강도철이 박철영에게 장소를 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박철영이 연위원장에게 대한 충성심을 위장해서 장소를 알아내겠지요. 그리고 현준에게 폭발 몇분전에 장소를 알려주지 않을까 상상만 하고 있지만, 워낙 베일에 가린 스토리에 연기자들의 표정 역시 속내를 알 수가 없으니 조각상 뒤의 남자와 아이리스라는 조직만큼이나 의문투성이네요.  
박철영은 남북한 정상회담이 한마디로 구걸하는 식의 통일방식이라는 점에서 정상회담의 성사를 반대하고 있는 인물이에요. 박철영은 연위원장의 핵테러 계획에는 결코 동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핵테러가 북한측에서 자행되었다고 밝혀질 것이고, 이는 제 2의 한국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입니다. 박철영 역시 제 2의 한국전쟁은 막으려 할 것입니다. 박철영이 북한 공화국 엘리트로서 자존심이 강하고, 또한 인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보면 핵테러 이후 벌어질 상황을 그가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비록 우리와 이데올로기가 다르다 할지라도 한반도의 평화와 핵테러의 위험에 대해서는 김현준과 같은 생각을 하겠지요. 물론 박철영의 선택은 다음주에 알 수 있겠지만 북한에도 정신 똑바로 박힌 인물이 설마 없을 라고요.
문제의 백산의 윗선, 즉 조각상 뒤의 남자는 누구일까요? 저는 퍼뜩 무기 로비스트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한국과 북한의 대치상황을 가장 달가워 하는 세력은 당연히 무기를 팔아먹고,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는 세력일 것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한 양측에 무기를 팔 수 있는 막대한 시장이 없어진다는 의미지요. 로비스트로서 남북한 정상회담을 방해할 만한 이유는 충분한 것이지요. 또한 한반도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 역시 달가워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고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지요. 대치상태에 있는 남북한이 경쟁적으로 무기를 사들이고 있는 점을 최대한 이용하고 이익을 얻어야 하는데, 통일이 되면 한반도라는 매력적인 군수시장을 잃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니까요.

박정희 대통령이 핵개발을 시도했을때 한반도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눈엣가시로 여겼던 조직이 아이리스였고, 핵개발 과학자를 암살했던 세력 역시 아이리스였음을 보면, 아이리스는 한반도의 간장관계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세력이라는 답이 나옵니다. 따라서 아이리스라는 조직의 목적을 비추어 보건데 조각상 뒤의 남자는 한국의 무기수입과 관련한 로비스트일 가능성도 크겠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다른 한편으로는 주한미군의 군 수뇌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주한 미군을 드라마에서 언급하기에는 껄끄러운 문제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래도 무기 로비스트가 아닐까 하는 쪽에 무게를 더 싣고 있습니다. CIA라는 구체적 언급은 없겠지만 비밀요원으로 암약하는 로비스트일 가능성도 크겠지요. 물론 제 개인적인 추측일 뿐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리스 14회를 보면서 드는 의문점 한가지는 오로지 한가지였어요. 누가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가?하는 겁니다. 핵테러의 목적은 남북한 정상회담을 방해하기 위한 것입니다. 남북한 정상회담을 통해 통일로 나아가는 어떠한 단계적 진행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서울 한복판에서 핵폭탄이 터질 경우, 반드시 이익을 보는 집단 혹은 조직이 있어야 하는데, 드라마는 이미 조직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힘의 균형을 깨는 남북한 통일을 원하지 않은 어떤 특정 국가는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합니다.
문제는 이 보이지 않는 세력의 실체인데,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는 이 조직을 섣불리 드러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도 무너뜨릴 수 있는 조직을 NSS와 김현준의 힘으로 건드린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고, 현준을 비롯한 몇몇의 활약으로 조직이 소탕될리도 만무할 테니까요. 다만 한국 지부의 윗선, 즉 조각상 뒤의 남자의 정체를 드러내는 선에서 그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남북한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는 아닐 것이고, 본사라 부르는 파헤치기 조차 어려운 거대한 조직까지 추적해서 와해시킨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로 보입니다. 
남북한의 통일을 원하지 않은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한반도의 이해관계와 관련해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국가들이 되겠지요. 특정 국가가 나서서 핵테러까지 감행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이고,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세력이 한반도의 통일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으로 봐야겠지요.  
핵테러까지 감행하겠다고 나선 것을 보면 분명한 사실 하나는 아이리스라는 조직이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을 두려워 하는 세력, 혹은 국가... 한반도의 긴장대치 상태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 세력이 누구일까요? 답이 보이지 않습니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아래의 추천도 꾹 눌러주세요 ^^
다음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구독추가하기 을 누르시면 제 글을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한RSS에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Trackback 3 Comment 19
  1. 달려라꼴찌 2009.11.28 14:05 address edit & del reply

    앗...제가 1등입니다.
    안그래도 지금 지난주 못본 아이리스 다운 받는 중인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
    초록누리님 컴터가 고장 나셨다면서요 ㅠㅜ
    그리고 황금펜의 간지가 잘 어울리는 초록누리님 다시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

  2. 빨간來福 2009.11.28 14: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까비! 1등 놓쳤네요. 꼴찌님한테....ㅠㅠ 컴은 다 나았나요?

  3. 감자꿈 2009.11.28 14:12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못 본 아이리스! 이제 보려고 합니다.
    댓글 3위의 영광을 안고 갑니다. ^^

  4. 朱雀 2009.11.28 14: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컴 고치셨나보네요. ^^ 잘 읽고 갑니다.
    근데 제 생각에 '아이리스'란 조직은 단순히 군산복합체나 로비스트 수준이 아니라 '음모론'에서 이야기하는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조직이 아닐까 싶습니다. 백산이 목소리를 죽을때 말하지만 '아이리스에 반하는 조직은 그것이 국가나 개인이나 할 것없이 제거된다'라는 식의 말을 하지요.
    로비스트나 한 조직이 그 정도 막강한 힘을 갖는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

  5. 뉴웨이브 2009.11.28 14:2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이 드디어 히스토리 최고봉에 올랐군요...

    황금촉 받으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진작에 올랐어야 했는데...

    앞으로 익사이팅하고 생기발랄한 글 더 빛을 발할것 같습니다.

  6. Sun'A 2009.11.28 14: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님~~오랜만이네요~~^^
    컴 이제 괜찮아요??ㅎ
    이제 미남이세요..끝났으니까
    아이리스 볼려구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당~~
    황금펜 다시 한번더 축하드려요..^^

  7. 너돌양 2009.11.28 14: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악 1등 놓쳐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돌아오신거 축하드립니다~^^

    이제 중간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절필하지마시고 쭉 좋은 글 써주시길 바라요

  8. 핑구야 날자 2009.11.28 16: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아이리스처람 통일을 원하지 않은 나라도 있을꺼예요.

  9. 둔필승총 2009.11.28 17:03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뭔가 드러날 것 같아요. 뭔 세력인지 흥미진진합니다.

  10. basecom 2009.11.28 17:16 address edit & del reply

    슬슬 종영으로 가고 있죠 ㅋㅋ

  11.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1.28 17: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젠 정말 숨막히는 치고 빠지는 씬만 남았군요.
    베일이 거의 걷힌 셈이니까요...^^
    의문의 손만 빼면...ㅎㅎㅎ

    잘 봤습니다.

  12.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1.28 18: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되었군요, 다행입니다.
    초록누리님을 못보면 어떡하나
    글도 못보면 어떡하나 했는데..
    정말 축하 축하
    좋은 주말 보내셔요

  13. Ryu_Story 2009.11.28 1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오늘 포스트 결론 감동! 공감!!! 초록누리님의 황금펜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옵니다!^^

  14. 2009.11.28 19: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2009.11.29 07:3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6. 내영아 2009.11.29 19:06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의 정체가 더 궁금해지네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요...

  17. 미르-pavarotti 2009.11.29 22: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리스롤 보려고 하면 와이프의 방해공작??에 의해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이 ㅠㅠ
    다른 프로 본다면서 채널권을 ...ㅠㅠ

  18. PinkWink 2009.11.30 0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아이리스가 볼만하다던데... 음 저도 투입할까 고민중입니다..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김소연양이 출연한다길래...ㅋㅋㅋ

  19. 산해 2009.12.01 01:54 address edit & del reply

    경제저격수에 대한 글을 찾아 보시면... 그에 대한 의문은 많이 풀릴듯 합니다만. EBS에서 예전에 '한 경제저격수의 고백'인가를 방영한 바 있답니다. 책도 나온 것으로 아는 데, 국내에 번역되었는지는 모르겠구요... 단순히 무기를 파는 게 아니라, 전쟁 후의 복구 과정에서 돈을 살포(차관공여)하고 이자놀이 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