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뇌진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05 '무한도전' 링거투혼 정준하의 뭉클했던 감동 손바닥 (64)
  2. 2010.08.29 '무한도전' 미친도전 WM7,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 (28)
2010.09.05 09:42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 WM7이 드디어 공개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의 우여곡절이 특히 많았던 특집이었기에 복잡한 심정으로 봐야했습니다. 감동은 둘째치고 멤버들이 다칠까봐 이렇게 노심초사하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경기에 들어가기전 무한도전 멤버들이 구호처럼 서로에게 강조하던 말, '다치지 말자' 1년간의 연습을 통해 누구보다 멤버들이 경기중에 만에 하나라로 일어날 수 있는 부상을 염려하고 걱정했겠지요. 그들의 경기는 쇼가 아니었고, 매사가 실전이었으니까요.
비록 기술이 늘어나지 않아 손스타로부터 따끔한 질책을 받기도 했고, 열심히 하지 않는 몇멤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저는 그들이 링위에서 1년을 연습하면서 느꼈던 육체적 고통만 안쓰럽더군요. 그들은 보여주기 위한 쇼를 위해 1년을 땀을 흘린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지난 주 경기 두시간을 앞두고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가야했던 정준하가 "아픈데 다 참고 했는데..."라며, 경기장대신 병원침대에 누워했던 말이 가슴에 꽂혀오더군요. 허리를 한 번이라도 삐끗했던 분이라면, 정준하가 참았던 고통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해할 수도 있을 겁니다. 
병원에서의 정준하의 뒷얘기는 큰 감동을 주었지요.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객들과 동료들을 위해 주사바늘을 빼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정준하를 보며, 가슴 뭉클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극심한 통증을 미련스럽게 참는 바보스러움이 가슴 아프기도 했습니다. 정준하가 링거바늘을 뽑고 링위에 서야했던 이유, 형돈이 울렁증에 구토까지 해가며 링위에 올랐던 이유, 그것은 관객과의 약속이었고, 시청자와의 약속이었고, 그리고 그들이 무한도전 멤버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프로레슬링 특집에서 단연 우수한 경기를 보여준 멤버는 정준하와 정형돈이었지요. 특히 정준하와 정형돈의 부상투혼은 감동을 넘어 열정으로 보이더군요. 우려되었던 2경기 박명수, 길, 하하의 플레이도 무난하게 치뤄졌고, 돈가방매치라는 컨셉에 맞는 풍자와 해학까지 재미를 주었습니다. 심판을 매수한 협회장 박명수의 손으로 들어간 돈가방이 풍자하고 있는 것은, 레슬링으로 보여주는 그 이상의 의미까지도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정으로 얼룩지는 돈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고, 권력을 이용해 돈을 빼돌리는 모습은 국민의 혈세가 빼돌려지는 느낌도 들었으니 말입니다.
제가 이번 프로레슬링 특집을 보면서 멤버들 중에 특히 정준하를 유심히 봤어요. 경기전의 허리통증으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까 걱정이 되어서 였기도 했는데요, 정준하가 에이스로서 기량을 잘 발휘한 것도 칭찬하고 싶었는데, 잠깐 제 눈을 사로 잡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정준하와 정형돈의 1경기에서 자이언트 스윙을 실패한 후 정준하의 필살기인 초크슬램 부분이었어요.
자이언트 스윙에서 형돈을 놓쳐버린 정준하에게 관객들이 '한번 더'를 외치기도 했지만, 정준하는 재치있게 3경기에서 보여주겠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지요. 물론 정준하의 상태를 알리 없는 관중들은 '세번 더'를 외쳐 버리기는 했지만요. 형돈의 몸무게가 장난이 아니기에 허리가 좋지않았던 정준하에게는 사실 자이언트 스윙은 무리였지요. 시청자들은 정준하의 상태를 미리 알고 있었기때문에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서운했을 수도 있었을 듯 싶더군요. 링밖의 뒷이야기들을 이제 방송으로 알게 되었으니, 그날 경기를 봤던 관객들도 왜 거구 정준하가 실패를 했었는지, 그리고 다시 시도를 하지 못했는지도 이해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정준하는 결코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프로레슬링 특집에서 괴력의 정준하가 보여주었던 수많은 성공연습을 봤었기 때문에 말입니다. 
제 시선을 잡은 장면은 장면은 자이언트 스윙 후의 초크슬램이었어요. 지난회 초크슬램에서 정형돈의 부상으로 이어져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거든요. 경기에서 초크슬램은 깔끔하게 성공했고, 정형돈도 제대로 낙법을 해서 다행히 우려했던 일은 없었지요. 잠깐 슬로우 모션으로 장면을 더시 보여주었는데, 그때 제 눈에 정준하의 손바닥에 들어오더군요.
정준하가 형돈과 연습하다 형돈이 뇌진탕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에 미안하고 걱정하던 모습이 눈에 선했는데, 그 순간 정준하의 마음이 보이더군요. 정준하는 정형돈이 받을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의식적으로 정형돈의 등을 손바닥으로 받쳐 주더라고요. 짧은 시간에도 형돈의 부상을 염려한 정준하의 마음이 그 손바닥에 담겨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허리통증에도 형돈이 다치지 않게 하려는 준하의 마음도 보이고, 손바닥으로 짧은 순간 형돈의 몸무게를 지탱해 줄 때, 정준하의 허리에 가해졌을 통증도 느껴졌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진한 동료애, 그것이 없다면 그들의 프로레슬링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겠지요.
대기실에서 손스타와 무한도전멤버들이 아픈사람 맞냐고 정말 잘한다고 감탄했는데, 왜 아프지 않았겠어요. 참았겠지요. 병원 응급실 의사도 말렸던 정준하, 제대로 일어나기도 힘들었던 몸을 일으켜, 경기장으로 달려왔던 정준하가 링위에서 고통을 감추면서, 경기하는 모습은 감동 자체였습니다. 표정연기의 달인이라고 할 만큼이나요.
정준하가 고통을 참을 수 있었던 이유는 게스트로 참가한 싸이의 연예인 노래처럼, 관객들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그리고 체육관을 가득 매운 열기가 삼켜 버렸겠지요. 제3경기를 앞둔 정형돈의 몸상태가 많이 좋아보이지 않던데, 경기 뒤에 감추었던 아프고 안타까웠던 링밖의 이야기들을 보니, 고통을 참고 멋진 경기를 보여 준 멤버들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무성한 뒷얘기를 남긴 무한도전 WM7, 폭풍감동으로 마무리를 잘했고, 하이라이트 제 3경기는 다음주에 이어지겠지만, 무한도전은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 준 것 같습니다. 도전은 결과물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어 내는 과정들이라는 것도, 함께 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교훈도 전해준 것 같습니다. 레슬링은 철저하게 상대를 믿어야 하는 스포츠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레슬링이 힘들고 어렵다고 말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것은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겠지요. 체력미달 무도멤버들은 말이 아니라 몸으로 도전했습니다. 링위에 선 무한도전 멤버들의 경기는 프로레슬러의 경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마추어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들에게 프로레슬러의 모습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멤버들은 멤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었고, 무한도전의 예능색깔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예능에서의 웃음과 재미도 보여주었고, 프로레슬러들의 힘든 세계도 투혼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들의 경기에는 열정이 있었고, 도전이 있었고, 감동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도전하는 열정만큼은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었습니다.

링거투혼, 뇌진탕 투혼, 안면마비 투혼 등등이 말하고 있는 것은 열정이었어요. 무엇이 그들을 갖은 부상과 육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링위에 서게 했을까? 그것은 바로 일곱남자들의 무모할만큼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총사령관 김태호 피디까지도 말입니다. 참, 손스타도요. 손스타 진짜 수고 많았어요! 그저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해 주고 싶은 말은, 수고 많았고, 박수보내고, 응원한다는 말밖에는 없어서 미안해질 정도네요. WM7프로레슬링 경기를 보면서 한 가지 생각이 스첬습니다. '그들은 4천명의 관객과 시청자들과 함께 축제를 하고 있다'.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무한도전이라는 축제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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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5 Comment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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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너돌양 2010.09.05 17: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예리하시군요. 전 19일날 경기내용을 다봐서 어제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집에 이미 티비는 켜있었고 봤는데 역시 무도는 자막이 제8의 멤버라는 사실 흑흑

    그나저나 방청객으로서 정준하가 직전에 응급실 다녀오고 3경기 전 정형돈이 구토를 했다는 건 금시초문이었습니다. 전혀 그런 내색없이 너무 잘해주셨거든요;;

  3. ㅋㅋㅋ 2010.09.05 18:36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남기고싶지는 않았지만 이글이 순위에 올라있길래 한마디 남기자면 감동이야 무도빠들만 감동받은거아닌가? 그놈의 감동어쩌고하는것도 상당히 웃긴다. 왜 굳이 정형돈의 그렇게 힘들어하는모습을 싸이의 연예인과 엮어서 감동모드로 보여주려고그랬는지도 상당히 웃기더군. 정형돈은 연예인이지 그럼 일반인인가? 직업자체가 연예인이 맞지않나? 거기다 보통사람들보다 훨씬더 돈을 많이번다. 그럼 거기에 맞는 노력이나 고통도 뒤따라야하는게 맞는건데 우리 이렇게 고생한다 어거나 보여주면서 감동모드로 끌고가고 어이가 없더구만... 이번 레슬링건도 누가 무도가 반드시해야만하는일이다라고 등떠민사람이라도 있나? 지들스스로 무도소재로 하겠다고 나선걸 왜 우리이렇게 고생한다라고 난리치는건지 잘모르겠다. 그놈의 지겨운 감동타령만 하니까 역겨울뿐이지...

    • 2010.09.05 18:42 address edit & del

      저도 근본없이 써킹하는 무도빠 좋아하진 않지만 비판하고 싶으면 문체부터 부드럽게 순화해주셨으면 함... 이렇게 감정 앞세워 댓글달아봤자 무도빠들 타깃밖에 더 되나 이래놓고 자기 댓글에 누가 반기들면 팬심타령하겠지..

    • 그렇다고 2010.09.05 19:23 address edit & del

      연예인이라고 다 저런 위험한 도전을 하기란 쉽지않죠. 자꾸 연예인이 돈받고 하니까 당연한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당연한 거라면 황당하죠. 자기 건강을 걸고 하는데 그게 돈으로 보상받는다고 다인가요?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몸고생이 오직 '돈 받으니까 당연히 해야지'라는 식의 말때문에 상처입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출연료가 얼마네 뭐네 이런건 전 관심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한 노력을 해 열심히 도전하는 사람들의 마음정도는 헤아릴 수 있을정도의 감정은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비판할 줄 아는 시선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등떠민 사람은 없지만...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하잖아요.

    • 어이구 2010.09.06 21:01 address edit & del

      관심없는척 하면서 무도 관련 뷰를 클릭해서 읽고
      댓글까지 남기는 열정 대단하네요
      우리 이렇게 고생하니까 알아달라고 한적 한번도 없는데
      본인이 그렇게 삐딱선을 타고 보니 그렇게 보이는 거겠죠
      역겨운건 바로 당신입니다.

  4. 탐진강 2010.09.05 19: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도전하는 것이 아름답지요.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무도는 그것을 현실화하지요

  5. 그렇다고 2010.09.05 19:22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에게는 돈으로 바꿀 수 없는것이 몸의 건강입니다. 그걸 걸고 노력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6. 원래 안받칩니다.. 2010.09.05 19:36 address edit & del reply

    모양이 안나기에.. 대신 당하는 사람이 멱살잡은 손을 잡습니다. 그게 더 자연스러우니까요..정준하 정형돈으로 설명하면.. 정형돈은 정준하의 오른손목을 잡아야합니다.
    그럼 정준하가 정형돈의 목에서 살짝 손을 빼서 낙법하기위해 고개를 숙여도 표가 별로 안나고, 정준하가 정형돈의 균형을 잡아주기도 용의합니다..
    전문가나 마니아는 아니고, 정말 우연찮게 너무 머리가 먼저 떨어질뻔하다가 살짝 당겨서 균형잡는 초크슬램을 봤습니다. 그리고 시전하는 사람의 이두근이 불끈하는것도요...

  7. 잘모르시는군요 2010.09.05 20:06 address edit & del reply

    초크슬램 시에 원래 받쳐줍니다. 정준하는 이번에도 초크슬램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서 방송 보셨듯이 다시금 정형돈 뇌에 충격을 줬습니다. 기술을 잘못 구사한 정준하나 제대로 못 가르쳐준 손스타를 뭐라하는게 아니지만, 블로거님이 뭉클했다던 장면은 사실은 전혀 그런 장면이 아닙니다. 어설퍼서 상당히 위험했던 장면이지요. 저런 위험을 감동으로 받아들이시는건 블로거님의 자유니까 뭐라하진 않겠습니다만, 이거 하나는 장담하지요. 블로거님이 저 초크슬램 접수해서 정형돈처럼 뒤통수 부딪히고 뇌진탕 걸리고 구토나고 하면 '아 저거 감동적인게 아니라 위험천만했던 거구나'하고 느끼실겁니다.

  8. 무도는 재밌게 보지만 2010.09.05 21:30 address edit & del reply

    레슬링은 재미도 거의 없고 왠지 거부감이 드는건 나 뿐인것인가...

  9. *저녁노을* 2010.09.05 21: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다칠까 노심초사였습니다. 노을인 감동받았습니다.ㅎㅎ

  10. 샤바샤바 2010.09.05 22:06 address edit & del reply

    무슨 레슬링 박사님들이 이리 많으신건지 어차피 실제로 하는사람은 없을테고 끽해야 케이블에서 중계해주는 프로보면서 대충 아는걸텐데 간만에 레슬링한번 바람 부니까 너도나도 나서서 박사님들 되셨네...

  11. 저도 손바닥봤는데. 2010.09.05 23:00 address edit & del reply

    정준하가 순간적으로 받쳐준줄 알았는데 ..지난 연습보여주는 컷에서 계속 나오던군요.
    원래 받쳐주면서 하는거같더군요

  12. 미디어CSI 2010.09.06 02: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 보고 싶었는데, 요즘 아이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네요. 아이 자는 틈을 타서 이렇게 리뷰를 통해서 무한도전보고 가네요.

  13. 짜증.. 2010.09.06 04:44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게 지능안티다..레슬링부각은 안시키고 무도빠인척하면서 무도까는전형적인...레슬링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다안다..손으로 상대 보호해주는거...무도를 욕하려들지마라..

  14. 손바닥 저도 봤어요. 2010.09.06 05:33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쯤 아마.... 결혼날짜가 잡히지 않았을까요? ㅋㅋ

  15. 카타리나^^ 2010.09.06 11: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봐서 모르겠어요 ㅎㅎ
    나중에 재방으로 꼭 봐야징

  16. 루비™ 2010.09.06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본방으로 본 적이 한번도 없는지라...
    다시 보기로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월요일, 행복한 한주 되세요...초록누리님~

  17. JWAE 2010.09.06 12: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ㅜㅜ 쩌리짱 정말 짱이었어요.
    그래도 무엇보다 멤버들 모두 다치지않고 안전한 것을 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18. 맞아요... 2010.09.06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방송 보면서 그 장면 분명히 봤습니다
    사실 쵸크 슬램시 공격자가 저렇게 손바닥으로 받쳐 주는게 맞기는 해도 수년간 다져진 진짜 경기를 하는 프로레슬러가 아니라면 아차하는 순간 못하거나 놀치기 쉬운 부분이라더군요
    1년여동안 갈고 닦았겠지만 당연히 아마추어인 그들에게 있어 방송이라는 특성과 연습때도 약간 분위기위 휩쓸려 오버 액션으로 쵸크슬램때 준하가 같이 떠서 형돈의 부상을 염려 했었던 사실에 비추어 보면 경기 당일 분위기상 아차 하는 순간 잊을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정확하게 허리와 등 사이를 받쳐 주더군요....
    기술을 받아주는 형돈이도 고개를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양팔을 넓게 펴며 후방 낙법도 좋았구요
    두 사람, 당사간의 믿음과 신뢰...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면 리얼 예능이
    신문 사회면 톱기사에 오를 뻔한 진짜 리얼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이번 경기들...
    제 2경기까지 본 소감으로는 태호 피디를 때려 주고 싶었답니다....
    "우이씨~~~거꾸로 말해요 같은 앉아서 웃겨도 열혈팬 할테니 이렇게 위험한거 하지 말아라...
    왜 자꾸 예능에서 감동 줘 갖구서는 나이 사십 넘어 영화두 아니구 예능 보면서 눈믈 찔끔...
    가슴 뭉클하게 만들구...." 라면서요...
    진자 오는 토요일 제 3경기가 너무 기대 되요....
    근데 그날 오후에 일 넘 많아 본방 사수 못한다는...ㅠ.ㅠㅠㅠ.

  19. 무한도전~퐈이야 2010.09.06 15:37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주말동안 5번 이상은 본 것 같네요..
    보면 볼수록 너무 감동적이라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담주가 끝이지만 이 감동은 계속 될듯 싶네요..
    담주 경기 끝나고 몸보신 관련된 특집으로 이어졌음 좋겠네요..

  20. 같은 장면 다른 해석 2010.09.10 03:00 address edit & del reply

    같은 장면에서 저는 정준하의 다리를 봤습니다.
    연습 때 점핑초크슬램을 해버린 덕에 도니가 뇌진탕에 걸렸었는데 이번에도 화끈하게 뛰어버리더군요.
    아마추어, 아픈 허리. 실전의 긴장감. 여러가지 요소 덕분에 벌어진 일이기에 정준하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형도니 머리가 땅에 박히는 것이 눈에 들어오고 잘들어갔다는 식의 자막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 말았습니다.
    그 뒤 형돈이가 토하는 모습과 연예인이 교차편집되는 장면에서 저는 감동보다는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감동도 느꼈어요. 정말 오랜만에 넋을 놓고 본 무한도전이었으니까요.
    다만.
    형돈이가 무사하다는 것을 알고 봤기에 감동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초록누리님이 벼농사 특집 때 삽던지기에서 안전불감증을 지적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안전 불감증은 이번이 더 심하지 않았나 싶어요.

  21. Sara T 2010.09.12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정준하가 점프하는 것만 봤는데..'아...'하고 탄식했죠.
    점프하면 안되는데..하면서. 안타깝지만 뭐 어쩌겠어요;; 현장 분위기에 흥분했구나 싶었죠.
    그리고.. 지적질하는 건 아닌데 돈가방 전에서 사회 풍자는 좀 .. 비약인 것 같기도 하네요.
    뭐 정치적 성향을 강하게 표출하는 무도팬들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태호 PD가 무도속 장면이 그렇게 해석되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던데요..

2010.08.29 08:23




그들이 프로레슬링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반신반의했습니다. 적당한 웃음과 감동, 그리고 볼거리 정도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들의 무모하리만큼 배짱 두둑한 도전에 기대를 거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저는 후자였어요.
무한도전은 무모한 도전으로 첫 시작을 했을 때부터 재미가 있거나 없거나, 실망을 했거나 감동을 받았거나, 습관처럼 봐왔던 프로였고, 프로젝트마다 숨겨진 촌철살인의 풍자코드를 의미깊게 보고 있기에, 유독 애정이 깊은 프로이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유일하게 첫회부터 지금까지 빼놓지 않고 보고 있는 예능프로가 무한도전과 1박2일이네요.
그리고 처음으로 이번 무한도전을 보면서, 이제 '그만하자'라는 단어를 뱉어내고 말았습니다. 정준하가 경기 두 시간을 앞두고 갑작스런 허리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것을 보고는, 저러다 사람잡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스타의 갈비뼈에 금이 가고, 정형돈이 가볍다고는 했지만 뇌진탕 부상을 입고, 급격한 체력저하로 자기몸도 제대로 가누기 힘들어 하는 박명수를 보고는, 도전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몸이 아닌가 싶더군요.
정말 바보들의 행진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오프닝에서 장모 반데라스(정준하), 입닫어 요이스키(길), 저쪼아래(유재석), 섹시퐝문질환 턱주가리아(노홍철), 원머리 투냄새 캡틴(박명수), 온몸이 네뼘(하하), 집샌물샌(정형돈) 등멤버들의 닉네임을 정하는 과정에서의 재미도, 웃음기도 싹 가셔 버렸을 정도였어요.
무한도전 멤버들과 손스타, 그리고 제작진 모두 미친바보들입니다. 무엇이 이들을 미친바보로 만들었는가?에 대답은 시청자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무한도전이라는 도전정신,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시청자와의 약속, 그리고 멤버들 자신과의 싸움에서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을요. 몸에 금이 가고, 온몸을 덕지덕지 파스로 도배하고, 비오듯 땀을 흘리라고 누구도 등을 떠밀지 않았어요. 아무도 응원하지 않는 훈련장에서 1년을 몸이 만신창이가 돼가며 링위에서 구르라고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1년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경기, 정식 시합을 앞우고 갑작스럽게 불거진 프로레슬링 농락운운하는 기사가 뜨면서, 언제부터 이들이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도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간의 상황은 김태호 피디가 개인블로그를 통해 올린 글에서 해명을 했고, 프로레슬링 특집 방송으로 보여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었지요.
이번 방송은 그 농락논란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무한도전은 방송의 재미를 위해 프로레슬링에 도전한 것이 아니었어요. 무한도전은 프로레슬러의 꿈을 꾸었던 것도 아니었어요. 그들을 가르친 손스타도 멤버들도 소속사라고 할 수 있는 제작진도 모두 아마추어였습니다. 아마추어들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도전이었기에 더 위험했고, 어리숙했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물론 끝까지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멤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몸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프로레슬링이 결코 조명 화려한 무대 위에서의 짜고 하는 쇼가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이 온몸을 던져 보여 주었던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었습니다.

8월 19일로 시합일이 결정되자 멤버들과 손스타는 극도의 스트레스와 심적 부담감을 토로합니다. 우스갯거리를 한다는 말은 적어도 듣지 말아야 하지 않나 싶은 손스타, 어느 누구보다 이번 프로레슬링 도전기에서의 일등 공로상을 받을 사람은 손스타였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1년동안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는 것을 이번방송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요. 진통제만으로 버티면서 자신의 금 간 갈비뼈보다 시합을 걱정하는 모습, 감동을 떠나 미련스러울 정도로 미친바보같았습니다. 프로레슬러로서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손스타는 프로였습니다. 방송에 임하는 자세도, 멤버들을 훈련시키는 스승으로서도 말이지요. 진심으로 손스타에게 박수와 감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제가 방송을 보면서 깜짝 놀란 일이 있었어요. 1년간을 수많은 시간 훈련을 했을텐데도, 그들이 변변한 회식 한 번 제대로 하지 않고, 훈련장에서 대충 자장면을 시켜먹고 허기를 떼우고, 또 연습하다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여왔구나 싶더군요. 대회일정이 잡히고 47초만에 표가 매진되었다는 소식에 멤버들과 손스타의 부담감이 실시간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겠더군요. 큰 기대만큼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말아야 하는데, 고난이도의 기술은 여전히 멀고, 멤버들의 정신적 공황상태까지 겪게 되었지요. 박명수가 얼마나 신경이 쓰였으면 안면마비 증상이 다 왔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물오른 개그감 상승중인 형돈이 개그마비라는 말을 즉석에서 던졌는데, 박명수의 안면마비와 개그마비를 그저 웃음으로 넘기기 어려웠어요.
계속되는 신체적 부상과 충격으로 박명수의 연습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고, 박명수를 대신해 멤버들이 홍철의 상대 파트너가 돼주었지만, 경기 하루 전에도 박명수의 몸은 회복이 불가능해 보이더군요. 하하가 긴급 투입해 박명수의 자리를 메꿔주기로 했는데, 박명수가 자신의 따라주지 않는 몸때문에, 동생들과 방송에 미안해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우스개로 박명수가 동정리플을 기대한다는 말도 했지만, 방송보다는 몸이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박명수가 마지막 실전연습에서 몸을 사리는 모습에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오죽했으면 여북했을까 싶어 이해해주고 싶더군요. 갈비뼈 부상과 뇌진탕, 허리통증 등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가장 고난이도의 기술을 해야 하는 유재석, 정형돈, 정준하가 고통을 참는 것에 대한 칭찬만 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레슬링이라는 몸으로 부딪치는 고통을 알수도 없을 뿐더러 대신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길과 노홍철이 끝까지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 또한 섣불리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비난할 일만은 아닐 듯 싶었어요.
유재석이 그랬지요. "일단은 너무 아프니까". 저는 그저 그 아픔도 다른 멤버들보다 몇곱절은 참아냈던 손스타, 유재석, 정준하, 정형돈의 투혼만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마 다른 프로젝트였다면 박명수와 길, 노홍철을 싸잡아 비난도 했을텐데, 이번 프로레슬링 특집에서만큼은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했으니까요.
오죽했으면 방송에서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는 정형돈이 "진짜 머리가 아프다"고 했을까 싶었어요. 정준하와 초크슬램 연습을 하며, 계속적으로 머리에 충격을 받았던 형돈이 얼굴이 멍해 보이고, 촛점도 없어지는 듯 했지요. 부득불 병원에 가지 않으려는 형돈을 멤버들이 떠밀어서 진찰을 받게 하니, 가벼운 뇌진탕이 있었다고 하는데, 정말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프로레슬링이 뭐라고, 저렇게 몸을 다쳐가면서 해야 하나 싶었어요. 걱정하는 준하의 무거운 마음은 또 어땠을 것이며, 에효...
업친데 덮친격으로 과한 워리어 프레스 훈련으로 손스타도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지요.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을 텐데도 진통제로 참아가며 투혼하는 손스타, 정말 이 바보같은 미친 남자들을 어찌하면 좋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미치겠더군요. 시합은 다가오고 쉴 시간도 없는 손스타와 멤버들이었어요.  형돈이 자신의 복대를 풀어서 손스타에게 감아주더군요. 연습실의 가장 든든한 의사는 서로 걱정하고 격려하고 믿는 멤버들의 마음만이 전부였습니다.
드디어 시합 당일, 새벽부터 줄을 선 관객들이 입장하고 멤버들은 마지막 리허설에 들어갔지만, 또 돌발사고가 일어났지요. 경기 2시간전, 프로레슬링 2게임을 치뤄야 하는 에이스 정준하가 쓰러져 버렸지요. 허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몸도 가누지 못하는데도, 경기에 지장이 있을까봐 병원에 가기를 거부하는 바보 형 정준하를 보며, 또 눈물이 납니다.
주사 한대에 의지해서 다시 링위로 돌아 간 정준하, 갈비뼈 부상도 참고 멋진 경기를 보여 줄 손스타, 그리고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길, 하하 이 미친바보들이 링 위에서 무엇을 만들었는지, 다음주에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겠네요. 벌써부터 저는 이 미친남자들이 링위에서 새롭게 쓰게 될 미친도전의 감동장면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을 보고, 무한도전에 앞으로 이런 도전은 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분명 WM7은 감동을 넘어선 레전드였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에게 심각한 부상이 초래될 가능성이 너무도 농후한 이런 도전은, 정말 지켜보기가 가슴이 조마조마 합니다. 그간 연습하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전해지지 않았던, 크고 작은 부상들도 한 두번이 아니었을 겁니다. 천만다행으로 별탈없이 치뤘으니 망정이지, 큰 부상이 있었다면 어쩔 뻔했을까 싶어서 지금도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저는 오래도록 무한도전 멤버들이 건강하게 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노파심에 부상걱정으로 조마조마 하면서 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송에서 보여 준 멤버들과 손스타의 부상투혼은 박수를 아끼고 싶지않은 감동이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손스타, 결국 눈물많은 저에게 또 폭풍눈물을 쏟게 만들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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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4 Comment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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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머 걍 2010.08.29 10: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본방을 놓쳤는데 재방이라도 꼭 챙겨봐야겠네요.

  3. 2010.08.29 10:3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최정 2010.08.29 10:5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저 평균체력이하들이 프로레슬링을 일년동안 틈틈히 준비를 하고
    기술을 걸수있고 할수 있다라는 자체가 이미 그들에게.
    비난을 할수 없는것입니다

  5. 나비오 2010.08.29 11: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로 하더라구요^^
    보는 사람은 즐거웠지만 하는 사람들은 약간 무서웠을 수도.....

  6. 무모해 2010.08.29 12:18 address edit & del reply

    무도빠 라고 할만큼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애청자 이지만
    이번 레슬링편은 칭찬만 할수는 없네요

    출연자들이 자칫 잘못하다가는 심하게 다쳐서 장애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일반인들보다 많은 출연료를 받는 다지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러다가 멤버중에 누구하나 장애가 생기거나
    심각한 휴유증을 얻으면 어쩌려고 저러는 지...

    봅슬레이 특집때는 한번쯤은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이번 레슬링특집까지 이해하기는 좀 그렇네요.

    무엇보다도 사람이 중요합니다.
    다치지 않아야 합니다.

    무한도전 멤버들도 인권이 있는 것이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수 있는
    도전을 계속한다는 것은 보는 사람입장에서도 부담스럽습니다.

    수위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적당히 했어야죠.....

    • 초록누리 2010.08.29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다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 했는데, 정말 부상을 입는 것을 보고는 다음에는 이런 도전은 삼가했으면 싶더라고요. 방송도 좋지만 큰 부상이 초래될 것은 잘 생각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열심히 한 무도 멤버들 멋지기는 했습니다.

  7. 2010.08.29 12:21 address edit & del reply

    분명히 레전드는 맞습니다. 하지만 이젠 예능에서 웃고 즐기는 예능은 한계에 도달했죠.
    미래의 예능인에게 우리는 이것도 해봤다라는 선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반영해서 다른 도전하는 모습을 봤으면 하네요.. 확실히 설날특집에서 나오는 예능인의 권투, 씨름, 레슬링과는 다른 부분은 확연합니다.

  8. 친구세라 2010.08.29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저녁식사와 겹쳐서 뒷부분 중심으로 잠시 보았는데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우선 들더라구요..

    무한도전이고 1박2일이고.. 여러 예능들에
    방송전이나 후에 쏟아지는 비난들.. 예능감 시청률 논란 ..등등..
    전 그런 비난들과 시선들 때문에
    예능이 더 싫어지곤 하는 것 같아요. 그런 작은것에
    자꾸 제 마음이 상처를 받거든요. 제 일이 아닌데도
    그런 독한 마음들은 참..ㅠㅠ

    잘한건 더 많이 칭찬하고
    좀 부족하거나 못한 부분은
    조금 이해하거나 격려하고 넘어가 줄 수는
    없는걸까요?

    물론 정말 애정을 가지고 하는 쓴소리는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작은것에 너무 일희일비하는 시청자들이나
    언론들을 보노라면.. 참 슬퍼지는 것 같아요.

    전 오히려 예전에 정형돈씨가 예능감 없네
    어쩌네 욕먹을 때 그것때문에 더 응원하게 되었고,
    자주 챙겨보진 못하지만 1박2일도 김종민씨가
    계속 욕먹으니 그게 오히려 더 안쓰럽더라구요.
    더 응원해주고 싶구요.

    조금쯤은 기다려 주는 여유도 필요한 것 같아요.
    뭐 기다려도 안되면
    자연히 변화의 바람이 불 테니깐요..
    약간 리뷰와는 다른 소리인데
    주절거려봅니다.^^;;

    암튼 전 무도를 드문드문 본 입장에서
    어제 무한도전 팬들이 새벽부터 그 전날부터
    기다려주는 정성과
    무한도전 멤버들과 손스타..제작진의 정말 대단한 무한 도전
    정신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근데 , 정말 이런 위험한 도전은 저도 말리고 싶네요 ㅠ

    암튼 담주 무도는 꼭 챙겨봐줘야 할 것 같아요.
    과정은 제대로 못봤지만..
    꼭 봐줘야 겠다는 마음을.. 안타까움과 더불어
    느끼게 해주었던 어제의 무한도전이었어요..

    가끔씩이라도 무도를 챙겨보고 싶게 만들어주시는
    정성들인 누리님의 리뷰도 잘 보고 갑니다^^

    여긴 비가 계속 주륵주륵 내려서..약간 센치해지는 주말 이랍니다^^
    전 점심먹고 동이 재방 보려고 준비 중이예요 ㅎ
    재방 잘보고 누리님 리뷰도 내일쯤 챙겨 읽어야죠 ㅎㅎ

    • 초록누리 2010.08.29 13:0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요. 우선은 멤버들 몸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말에 골병든다는 말이 아마 무도 멤버들의 레슬링도전과 맞는 말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 울컥했어요.
      다음주 무한도전은 정말 기대가 되네요.
      한국은 비가 오나봐요.
      여긴 오늘따라 후덥지근해서 하루종일 몸이 찌푸한 느낌이 든 하루였답니다.
      세라님, 지금 점심시간일 듯한데 맛있게 드세요. 저는 잘 시간이라서 이만 잘려고요.
      늘 감사해요.....따뜻한 인사가 제게 힘이 된답니다^^

  9. 아이엠피터 2010.08.29 15: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보는 사람은 감동인데,실제로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요?
    다치지 않고 모든 멤버들이 초록누리님 말처럼 오랫동안
    방송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0. ddd 2010.08.29 15:56 address edit & del reply

    포스트만 봐도 울컥하네요. 초반에 이름 정할때만 해도 정말 웃겨죽겠다 이랬는데 뒤로 갈수록 진짜 조마조마 했어요. 가족들이 전부다 말 한마디 없이 집중해서 보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예능 하나를 보면서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노력을 요하는 일인가를 깨닫다니. 참 무도는 신비로운 예능입니다. 이런 특집을 마련하고 노력해준 무도 멤버와 스탭들 전부에게 고맙고 당분간은 자잘하게 웃고 떠드는 무도를 봤으면 좋겠어요. 정말 무도는 평생 함께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니까요.

  11. 모피우스 2010.08.29 17: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티비름 보지 않지만 초록누리님 글로 통해...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방송을 위해... 애쓰는 모습... 정말로 존경할만합니다.

  12. 돛새치는 명마 2010.08.29 17: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회차는 정말 감동~ ㅋㅋ
    이번회차가.. 평소에 비해 재미 부분은 부족했을지는 모르나..
    무한도전이 주는 감동은 최고였다능 ~ ㅋ

  13. 둔필승총 2010.08.29 20: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어제 보니 정말 평소에 체력관리 잘 하지 않으면 끼지도 못하겠구나 생각이 들대요.
    글구 또 하나 역도산의 말 '프로레슬링이 단지 쇼라구??!'

  14. 아이고... 2010.08.29 21:12 address edit & del reply

    보면서 역시 무한도전이구나.. 싶었어요.
    그 고생을 했는데도 비난하는건 좀 너무하네요

  15. zzz 2010.08.30 09:30 address edit & del reply

    계속 어떡해 어떡해 하며 봤어요.ㅠㅠ
    도전도 좋지만 몸이 완전..
    손스타는 자존심이 강하고 그 자존심에 걸맞는 책임감을 가진
    무한도전에 맞는 스승이었던거 같아요.

  16. 나는 무한도전 2010.08.30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그 어떤 예능에서.. 이런 도전을 할수 있을까요.. 위험한 짓이라는걸 그들도 잘 알고 있었을텐데.. 이건 솔직히 미친짓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해냈고.. 무모했지만 그것을 해낸 그들에게 우리는 매보단 먼저 박수를 그리고 다독여 줘야 합니다... 밥을 먹어야 했는데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ㅠㅠ 다음주 방송이 기다려집니다.. 그들이 무한도전이라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앞으로도 오래오래.. 그 어떤 외압에도 이겨내고 장수프로그램이 되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장모 거세게 반데라스에게도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네요~~

  17. 불타는도미 2010.08.30 11:16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주가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박명수의 태도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항상 주목받고 1인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오죽했으면 못하겠다고 했겠습니까. 부디 다른 멤버들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8. sksk 2010.08.30 15:18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별명 지을 때 빼고는 제대로 웃지를 못했습니다. 어찌나 가슴이 떨리던지..제 생각 같아서는 한 석 달 멤버들 휴가 보내주고 싶네요. 그 동안 무한도전 방송 안되도 좋으니까 말이죠. 무도 멤버들 모두 부디 건강 회복 잘 하기를 바랍니다.

  19. ㅇㅇㅇ 2010.09.05 12:31 address edit & del reply

    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시청룰 50퍼정도는 나와줘야하는데 ,,ㅠ,ㅠ

  20. wm7 2010.09.05 16:3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알바때문에 보지를 못했는데 이런것만 봐도 완전 감동이에요

    열심히할수잇는게 부럽고 정말 아픈데도 참아가면서 까지 하는거보니까

    감동이에요.

  21. 그녀석 2010.09.07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럴까.. 다른사람은 솔직히 모르겠다..
    다만 내눈에 들어오는 한명.. 솔직히 그사람은 이미지 쇄신을 위한
    연기로 뿐이 보이지 않았다.. 내가 잘못본거라면 정말 미안하다 ..
    하지만 내눈에는 그렇게 밖엔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