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에 해당되는 글 70건

  1. 2011.11.27 '무한도전' 유재석도 어이없게 만든 정형돈의 무성의한 행복 (29)
  2. 2011.11.20 '무한도전' 정형돈의 씁쓸했던 말과 김태호 피디의 진심 (11)
  3. 2011.11.06 '무한도전' 7년의 인기비결 미스터리, 수능특집으로 풀어내다 (6)
  4. 2011.10.23 '무한도전' 돌발 박명수 vs 썰렁 길, 짝꿍특집은 몇점? (8)
  5. 2011.10.16 '무한도전' 유재석의 잔인한 말, 불공정 게임 별주부전을 살리다 (28)
2011.11.27 07:33




한해를 갈무리하는 의미에서 매년 진행하는 무한도전의 달력특집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2012년 달력특집의 컨셉은 '행복'입니다. 시청자가 파파라치가 되어 포착한 무도멤버들의 사진, 멤버들과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 등을 토대로 '시청자와 함께 만든다'는 취지입니다. 하하의 첫발사를 시작으로 장소는 강원도로 정해졌고, 강원도의 일대를 팀별로 나뉘어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나러 떠난 무한도전 멤버들, 달력특집과 함께 가을 단풍놀이까지 1석2조로 즐기는 멤버들이었지요. 오색으로 물든 강원도의 단풍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그 속으로 풍덩 뛰어들게 만들더군요.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행복달력
강원도로 향하는 멤버들, 차안에서 멤버들 표정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진행을 해가던 유재석이 코파는 정준하를 보며 장난을 시작하지요. "정준하는 ....가 크다"로 시작해 지루하지 않게 여행을 즐기는 무도멤버들은 선을 넘는 농담도, 그들이기 용납이 되는 끈끈한 그 무엇인가를 느끼게 합니다. 친구와 장맛은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무한도전 '시청자와 함께 하는 행복달력'은 홍철이 준비해 온 의상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무한도전의 최고 멋쟁이 홍철은 자체가 패션이었죠. 리더의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밀리터리룩을 입고 나온 유재석, 깔끔하고 정돈된 의상과 검은 선글라스의 매치가 돋보였습니다. 유재석을 좋아하는 마음을 떠나 이번 달력특집에서 1등 의상상과 모델포즈상을 수여하고 싶더군요.
재석, 명수, 준하가 한팀으로, 친구들인 홍철과 하하, 그리고 형돈과 길, 세팀으로 나뉘어 행선지를 향해 가는 멤버들에게 미션이 주어졌지요. "오늘 하루 서로의 파파라치가 되어 재미있는 사진과 함께 일기를 써주세요"가 그것입니다. 홍철과 하하는 홍천의 와동분교를 찾아가 초등학교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수타사를 찾아 시민들과 만나 사진을 찍어왔지요. 함께 다니는 내내 초등학교 아이들처럼 티격태격 싸워가며(?), 오랜 우정의 역사를 되집어 보는 시간도 가졌지요. 홍철에게 결투를 신청한 하하, 제작진이 조만간 결투장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이는데, 하하 이를 어찌할꼬입니다. 지는 사람은 한 달간 형이라고 부른다는 벌칙이 있는데 말이죠.
유재석도 어이없게 만든 정형돈의 무성의한 '행복'
그런데 달력특집을 보면서 실망스러웠던 모습을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정형돈의 무성의해 보이기까지 한 방송태도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미친존재감으로 인기급상승이었던 정형돈이 길과 함께 한 팀이 되어 달력사진을 찍었는데, 이건 도대체 뭘 하고 왔는지를 모르겠더군요. 물론 많은 부분 편집이 되었을테고, 시청자는 방송에 나온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고 불만을 터뜨린다고도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이번 방송은 심하더군요. 미친존재감이라는 별명을 반납하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혹이나 정형돈이 종편행을 택했다는 이유로 형돈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서 그러는 거냐고 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에요. 종편행을 두고 이래라저래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요.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의 종편행을 두고 말들이 많지만,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형돈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은 툭 터놓고 무한도전때문입니다. 정형돈이 무한도전을 얼마나 아끼고, 멤버들과 형제 이상의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물론 잘 알고 있습니다. 원년멤버인 정형돈은 종편행을 선택한 것에 대한 무도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생각해서라도, 무한도전에서 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달력특집에서 길과 함께 한 팀이 된 정형돈은 방송컨셉이 뭔지 생각이 없는 것 같이도 보이더군요. 예능감없는 길이야 그렇다치더라도, 무한도전 7년이나 되었으면 형돈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적어도 열심이라도 해야 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이번에 두 사람 모두 존재감은 커녕 통편집까지 되는 것을 보니, 한심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횡성한우를 먹으러 간 형돈과 길, 배고파서 식사를 하는 것을 두고 뭐라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고기먹는 두 사람은 달력이고 뭐고 정말 먹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더군요. 물론 쾌식, 쾌면, 쾌변이 즐거움이라고는 하나, 무한도전 달력특집에 걸신들린 사람들처럼 그렇게 먹는 모습으로 행복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좀 그렇더군요. 오죽 한심했으면 정형돈과 길은 서로에게 쓰는 일기장도 편집되어 방송되지도 않았을까 싶네요. 
정형돈이 재미없는 길때문에 의욕이 없었다고 두둔해 주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정형돈은 게스트나 멤버들에 따라 기복이 좀 있는 편이지요. 정재형과 콤비를 이뤘을 때는 정재형의 예상치못한 코믹함이 정형돈과 어우러지면서 큰 시너지효과가 나오기도 했고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것도 모르지 않아요. 하지만 반응 느린 길과 함께 있을 때일수록 정형돈은 혼자서라도 방송을 챙겼어야 했는데, 그럴 마음이 없어 보이기까지 했다고 할까요? 암튼 한우를 배부르게 먹고 누워버린 정형돈에게서 제작진이 주문한 달력 컨셉 행복이 보였다기 보다는, 방송쉽게 한다는 생각이 먼저 보여서 씁쓸했네요.
존재감이란 남이 챙겨주는 것이 아님을 정형돈이 알았으면 합니다. 길과 함께 해서 존재감이 묻혔다기 보다는 이번 방송에서는 정형돈 스스로가 존재감을 포기한 듯해 보였으니 말입니다. 지난 주 TV전쟁에서 유재석이 이런 말을 했었지요. 방송분량을 스스로가 자기가 알아서 챙기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재미없는 길을 만나 정형돈이 방송을 살리지 못한 것도 아니었고, 정형돈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었습니다. 
형돈과 길이 찍어 온 횡성한우 사진을 보고, 명수옹은 정말 초짜라고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흔들어 버리고, 유재석도 너무 어이가 없었는지 얼굴표정을 수습을 못하더군요. 이걸로 달력을 만들 거냐고 묻는 재석의 말에 형돈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고기가 곧 행복이라는 말은 웃음기 싹 가시게 해버렸습니다. 오죽했으면 다른 사진들은 더 보지도 않고, 각자가 찍은 서로의 파파라치 사진일기장도 공개되지 못했을까 싶더군요. 
1인자 유재석, 뭐가 달라도 다르다
역시나 유재석은 무엇을 시켜도 다르더군요. 1인자가 달리 1인자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하는 유재석이었습니다. 시민들의 호응을 말하는 것은 아니에요. 유재석은 파파라치가 되어 멤버들 서로의 모습을 찍으라는 것과, 시민들이 파파라치가 되어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미션을 방송내내 염두하고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이에요.
길을 걸어가면서도 유재석은 팀원들에게 포즈를 취하라고 하기도 하고, 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스페셜 포즈라며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요. 명수옹의 이마에 살포시 입술을 가져다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개인적으로 그 사진도 마음에 들더군요. 남자들 셋이 한 앵글안에서 요상스런 장면을 연출했는데도, 이상스럽지 않고 참 무도답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네요.
시장에 들르기도 했는데, 명수옹이 산 노가리는 대박이었습니다. 노가리로 합주단까지 만들어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유재석팀이었다죠. 노가리를 입에 대고 연주하는 명수옹의 사진은 분단의 아픔이라는 의미있는 사진으로 재해석 되기도 했지요.  

평창에서 모두 모인 멤버들은 팀별로 찍어 온 사진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재석팀의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명수옹의 활약이 빛났지요. 몸동작 하나로도 명수옹이 웃기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말이지요.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명수옹을 보니, 재석교의 맹렬신도가 명수옹이 아닌가 싶었다죠.ㅎㅎ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작품성 보다는 재미위주로 찍은 사진들로 웃음을 주었지요. 특히 하하가 찍은 홍철의 사진은 어디서나 표가 나는 거대한 얼굴과 턱을 강조한 사진들로 채워져 멤버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준하의 큰바위얼굴과 함께 홍철의 하관은 늘상 놀림받는 소재기는 하지만, 이번주는 특히 심해서 홍철이 성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네요. 노긍정 선생, 긍정마인드로 극복하라~~
한 어르신이 가장 행복할 때가 뽀뽀할 때라며, 주저않고 부인에게 입을 맞추는 노부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참 보기 좋았네요. 행복이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무한도전 달력은 무한도전의 가치를 말한다
무한도전의 달력은 그냥 달력이 아니지요. 달력특집이 나올 때마다, 재미있었다 재미없었다는 평가로 갈리기는 하지만, 재미로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가치 이상의 특집입니다. 무도달력은 무한도전의 발자취이며, 현주소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와 함께 불우이웃돕기에 전액기부하는 달력은, 무한도전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 행복한 세상의 취지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들른 박명수가 "깨끗한 개그, 서민을 위한 개그"를 만들겠다는 유재석후보의 선거유세 상황극을 만들면서 큰 재미도 주었는데요, 김태호 피디와 멤버들이 2012년 달력의 컨셉을 행복으로 잡은 것은, 2012년에 있을 큰 일을 앞두고 시청자, 국민들의 바람, 많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빼곡하게 채워 온 무한도전의 일년, 책상 위에 진열된 수만장의 사진 한장 한장에는, 사진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 있었습니다. 괜시리 울컥해지기 까지 하더군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미니올림픽에서 부터 무한도전 가요제, 사진만 봐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게 하는 조정에 이르기까지,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그 모든 기억들이 어제 일들처럼 떠오릅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정말 열심해 해 온 무도멤버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무한도전,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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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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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11.27 10: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ㅇㅇㅇ 2011.11.27 11:52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이 웃길때도 있고 안 웃길때도 있는 거지만 정형돈 길 팀의 문제점은 너무 성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형돈 길 팀 너무 재미없더라고요. 가끔 던지는 정형돈 멘트도 다 오그라드는 재미없는 멘트에. 그치만 정말 사람이 매번 웃길 수만은 없는거니까 그런 점은 이해한다고 쳐도 그 무성의한 방송태도는 어의없었습니다. 한우먹으로 촬영하러 갔습니까?

  4. ㅇㅇㅇ 2011.11.27 11:53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방송보면서 조금 인기 얻었다고 거만해지고 무성의한 정형돈씨 태도를 보면서 그 인기가 오래 못갈거란 생각 들었습니다. 인기라는 게 원래 얻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더 어려운 법인데 말입니다.

  5. 글쎄요 전 별로 2011.11.27 12:08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그랬어요? 방송 분량도 다른 팀에 비해 그렇게 없진 않던데. 그리고 고기만 먹진 않았잖아요. 숲 속 미술관도 가고, 영월도 가고.

  6. 너무 주관적인 평가 2011.11.27 14:36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별로 동의가 안가네요 길씨와 정형돈씨가 같이 다방에 들어가서 연기같은것도 하면서 웃기려고 노력한거같은데 어제는 별로 웃기지 못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날 방송한편으로 무성의하고 건방지단 평가하기엔 무리가 잇는듯 합니다. 평소 방송을보면 정형돈씨도 언제나 노력하는모습 보여주려고 열심히 하시는분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글은 그냥 유재석씨는 예찬하고 정형돈씨는 깍아내린 글같습니다

    • 그럼 평가가 2011.11.27 15:23 address edit & del

      평가를 당연히 주관적으로하지 어떻게 객관적으로 하나요? 자기 기준이 다 다른건데
      웃기네요ㅎㅎ
      그리고 저도 방송보면서 길,정형돈팀 재미없다고 생각했었네요
      본인의견과 다르다고 참

  7. 별글 2011.11.27 16:4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무도보면서 정형돈 길팀은 좀 불편하더라구요

  8. 2011.11.27 16:46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이렇게 반박댓글 달면서 계속 지워지는 것도 지겹지만, 정형돈-길의 조합과 노홍철-하하의 방송분량 양이 일기 발표 전에는 그닥 차이가 안난다는 것을 알고는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정형돈-길 팀이 계속 고기만 먹은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9. 무한도전 2011.11.27 18:43 address edit & del reply

    유재석팀 외 두 팀은 방송분량 거의 같았고 정형돈팀도 아주머니 인텨뷰나 상황극 재미있었습니다. 리뷰야 개인적 의견이니까 뭐라할 수 없는거지만..편집을 그렇게 한 피디를 욕하는 글 같네요^^

  10. 심하긴심했음 2011.11.27 21:24 address edit & del reply

    편하고 먹는것만 찼는듯한 모습을 보여 인상이 찌푸려 지기도 했음.... 쩝

  11. 성의없는 넘들 2011.11.27 21:3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최악의 뚱스

  12. 뚱스 2011.11.27 21:42 address edit & del reply

    횡성갔으니 뚱스가 지나칠리 없고..다른멤버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던데요..그래도 무도멤버들은 뭐를 하든지간에 유재석과 늘 비교를 하더군요..

  13. 형도니형건들지마 2011.11.28 08:45 address edit & del reply

    흠...... 아무리 그래도 형도니형을 건들지 마시길...

  14. 도전 2011.11.28 10:05 address edit & del reply

    일기부분이 편집된 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전 재미있던데요.^^

  15. 정형돈의 깊은뜻 2011.11.29 21:26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정형돈이 무성의하다고 느끼고선 대충보다가 놓친게 있으시네

    횡성에 오니 1++ 한우가 서울에서 먹는거보다 반값<-

    한국 유통업자(중간상인)들의 횡포를 적나라하게 비판한 장면임

  16. 뚱스 2011.11.30 07:59 address edit & del reply

    뚱스가 달력특집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듯 합니다. 강원도는 먹을 거리가 참 많은 곳이지요. 먹다가 끝난 뚱스팀이 아쉽긴 했습니다.

  17. 메인에 걸려있어서 2011.11.30 09:45 address edit & del reply

    메인에 걸려있어서 읽다가 무도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분 같아서 무한도전 카테고리 올해 게시글을 모두 읽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으로는 그냥 유재석씨 찬양글만 쓰셨으면 좋겠어요
    다른멤버에 대하여는 비난글이 많고 유재석씨에 대해서는 무조건 찬양만 하시네요
    저도 유재석씨 디게 좋아하는데 그 보다는 무도멤버 모두를 너무 사랑해서 이런글 보면 얼굴이 찌푸려집니다
    혹시나 해서 올해 정형돈씨 활약이 컸던 디너쇼나 조정 파이널에 대한 글이 있나 찾아 봤는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네요. 무도빠로써 다른 멤버에 대해서 비난하고 싶으시면 한 번 더 숙고해 주심을 부탁드릴께요. 위글에 대해서 별로 공감도 못하겠구요

  18. 종편행 2011.12.01 17:53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이제서야 무한도전 맴버의 종편행이야길 듣네요.
    점점 재미없어지네요. 초창기부터 2010년까지도 볼만했는데
    올해들어서는 제대로 웃은적이 거의 없습니다. 언제간 빅재미 주겠지하고 기다렸지만
    예능이 아니라 이도저도 아닌... 정형돈도 빵회사랑 엮여서 한몫 제대로 잡은거같은데 ..
    이들의 모습이 돈 위주로 가는 느낌도 없지 않아듭니다. 서로 물고 뜯고
    년말에 모여 시청자 사연들 읽어가며 무한도전에서 삶의 희망을 느끼는 이들에게 보답해야지 했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서로 자기말 맞다며 상대방 얘기 무시하고 카메라 받으려고 그러는거보면 자연스러우면서 이뻐보이던 모습들이 개인주의만 남은게 아닌가 해서 씁쓸합니다.
    모두가 박명수같고

  19. 응핳아 2011.12.11 13:38 address edit & del reply

    작성자분께선 정형돈을 과대평가하신걸로 생각됨. 그게 아니라면 저도의 정형돈 까기임.
    무도를 4년간 봐오면서 편집운운하지말고, 홀로서도 무난하게 mc를 소화할수있는 사람들이 있음. 일단 하하,정형돈,길 안됨. [유재석: 말이필요없는 준비성철저하고,분석하고,생각이많음.] [박명수: 솔직히 단일mc로서 언술이 취약. 최대단점 말만 잘하면 메인mc로도 충분히 재밌을텐데, 역시 하늘은 공평함. 박명수에게 비쥬얼을 내리시고, 멘트를 뺏어감.그래도 진행가능.][정준하:멍석만깔아주면 부드럽게 진행가능. 칭얼거리며 진행하는건 옵션. 패널적요소는 박명수 필요.][노홍철: 이번편에서 나왔지만, 혼자 다해먹음. 아주 입이 우사인볼트뺨때릴기세. 4년전에는 초음속이였지만, 지금은 많이 호전됨.] 여기까지가 단독mc가 될만한 사람들이고, 안되는 사람 [하하: 겁나웃김. 패널에 특화된 사람. 행동과 앳된 말투가 특기. mc앉히면 목소리깔고 하동훈이되버림.][길:솔직히 모르겠음][정형돈: 멍석깔아주면 의외로 잘할거같은 사람임에도 패기가 없음. 이사람에게 추천해주는 모델이 강호동. 하고싶은데로 하면됨. 아는거많고, 말잘하고, 드립력도 겁나쩔음. 하지만 사람이 공손한건지, 속이좁은건지 알수가없음. 최근에 정재형과 나온편에도 정재형이 어색하게 받지않아서 망정이지, 불안불안의 연속이였음. 대화는 둘중에 하나가 깽판치면 시작 또는 종료되는 형식.]
    여기까지 보자면 팀구성자체가 말이 안됨. 유,박,정[이건너무하다..]노하[잘맞음.]정길[망]
    그렇다고 정형돈이 처놀자판은 아니였음. 알다시피 정형돈의 머리는 아이디어 뱅크임. 무한도전 정신감정특집에서 정형돈은 유재석의 머리와 박명수의 행동양식의 결성체라고 했음. 그렇다면 정형돈의 아이디어는 출중한거임. 몸만 따라주고 적극적으로 한다면 최고. 하지만 이번에 고기만먹고 헤헤하다가 온것은 아님. 사람들이 있는곳을 찾아갔고, 라디오스타의 촬영현장을 찾아가며 방송분량을 늘리려는 술수가 보임. 하지만, 다방에서 둘의 연기가 정형돈때문에 자꾸 흐트러짐.
    자꾸 길이를 아니라고 하는데, 그 상황 이어가는게 더 웃긴거임. 거기서 좀 적극적으로 오버하면서 아니면 화난척하면서 했었더라면, 좋은 결과물을 낳았을텐데, 보니까 유재석만 실망한걸로만 보이셨을지 모르겠지만, 고기설명하러 나온 정형돈의 얼굴에 안좋은 잔상이 많이 껴 있었음. 스스로 반성하고,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것을 알고있는것임. 그걸 무성의하다고 표현하는게 좀 안좋게 보일따름임. 난 정형돈빠도 아니고, 돈까스를 팔려고 온것도 아님. 다만 표현의 자유성에서 이렇듯 사람들에게 어그로를 끄는 정형돈 까기식의 타이틀보다, 안타깝다고 표현하는게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음. 주제를 명확하게 한다는 허울아래 작성자의 정형돈까기의 의도가 엿보였음.

    • gg 2012.11.18 01:29 address edit & del

      이 댓글은 뭐 정형돈관계자냐 ㅋㅋ 개인이 무도보고 개인공간에 리뷰다는데 뭔 장문의 반박들이야, 여기서 형돈팬페이지도 아니고.. 꼭 형돈빠들은 형돈 좀 비판하는 글 쓰면 이렇게 게거품 물고 달려들던데. 님이 형돈빠 아니라해도 꼭 그래보임. 암튼 개인리뷰에 너무 정색하며 다큐댓글 만들지마삼, 꼭 정색하는 정형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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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gg 2012.11.18 01:28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댓글은 뭐 정형돈관계자냐 ㅋㅋ 개인이 무도보고 개인공간에 리뷰다는데 뭔 장문의 반박들이야, 여기서 형돈팬페이지도 아니고.. 꼭 형돈빠들은 형돈 좀 비판하는 글 쓰면 이렇게 게거품 물고 달려들던데. 님이 형돈빠 아니라해도 꼭 그래보임. 암튼 개인리뷰에 너무 정색하며 다큐댓글 만들지마삼, 꼭 정색하는 정형돈같음.

2011.11.20 10:42




방송전쟁시대, 춘추전국시대가 열렸습니다. 오래동안 무한도전을 시청해 오면서 이번 TV전쟁 기획만큼 김태호 피디가 평정심(?)을 유지한 것을 처음 본 듯합니다. 본격적인 종편채널의 개국을 앞두고 누구보다 방송관계자들과 연예인들이 가장 크게 그 여파를 피부로 실감하고 있겠지요. 정준하와 정형돈이 종편행을 결정했다는 기사에 무한도전 팬들이 패닉상태에 빠지는 배신감을 느껴야 했고, 김태호 피디의 응원메시지에 조금은 수그러 든 듯하지만, 그들의 선택을 두고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지만, 씁쓸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어느 방송사를 택하건, 어느 프로를 택하건 그들의 자유이고, 시청자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는 문제겠지요. 또한 잘못했다, 잘했다, 의리다, 배신이다라는 시각도 공염불에 불과한 듯합니다. 이런 것이 세상 이치인가 싶기도 하고 말이지요. 그래도 왠지 돈에 끌려가는 듯한 연예인들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 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TV전쟁은 시청자들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봤겠지만, 저는 김태호 피디가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에 더 관심을 가지고 봤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애죵하는 예능피디가 김태호 피디와 1박2일의 나영석 피디인데, 이번은 진짜 김태호 피디에 대한 애정을 가급적, 정말 최대한으로 내려놓고 봤습니다. 종편채널에 대한 비판을 했다는 선입견을 철저히 배제하고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김태호 피디는 막대한 자본으로 무장한 종편채널을 꼬집고자 했던 것도 아니고, 누가 살아남느냐에 대한 우려를 했던 것도 아닌 듯합니다. 결국 돈이 이긴다는 편협한 결론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핫이슈가 되는 스타도 아니고, 유재석으로 대변되는 흥행성공 보증수표도 아닌, 시청자의 선택이 최후의 승자를 판가름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는 더 잔인한 결과가 초래할 수도 있다는 무서운 경고를 했습니다. 시청자도 함께 책임을 지고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가장 소름끼쳤던 것은 전국에 유재석TV만 방송된다는 장면입니다. 무한경쟁시대, 다양화의 세계에서 하나의 채널만이 생존한다는 결과는, 재앙과도 같은 끔찍한 일이었으니 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수많은 음식점들이 경쟁을 하다 단 하나의 거대공룡같은 식당 하나만 남고, 모조리 폐업을 해버린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를 말입니다.
꼬리잡기는 본격적인 종편의 개국방송을 앞두고 두명을 남기기 위한 전초작업이었지만, 사실 많은 의미들을 담았습니다. 저는 꼬리잡기에 김태호 피디가 방송의 기능에 대해 말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꼬리잡기는 방송의 현주소와 방송이 갖는 역할, 그 방향에 대한 총체적인 모습을 담았습니다. 또한 무한도전이 치열하게 사회와 함께 하고자 했던 것들을 신랄한 자막과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풍자와 해학이 있었고, 웃음이 있었고, 배신과 야합도 있었지요. 그중 용산전쟁편은 김태호 피디의 통렬한 외침이 전달되더군요. 사상자없이 끝난 용산전투, 여전히 용산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하고 분노가 치밀고, 잊혀지지 않는 일을 그렇게 끄집어 내주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유재석의 기발난 역습으로 졸지에 전원이 차단된 박명수, 급하게 편성된 인사청문회는 급기야 몸싸움 난장판으로 변질되는 모습도 지켜보게 했고, 개국방송을 앞두고 상대방에 대한 비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며, 풍자적인 웃음을 만들기도 했지요. 그중 눈에 띄는 장면은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방송금지 장면들입니다. 저속표현, 폭력성, 유치함 등으로 방통위에 경고조치에 대한 김태호 피디의 불편한 심기를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과 단면들을 외면해 오지 않았던 무한도전이었기에, 한 장면 한 장면이 의미심장하게 보였을 겁니다.
정준하의 카메라맨을 사수하기 위해 벽에 그 우람한 체격으로 밀어부치니, 쥐포(?ㅎㅎㅎ)가 되는 장면, 유재석은 이 장면 하나에서도 특종을 잡아내지요. 카메라 감독님도 간지럼을 탄다는...별 것없는 장면이었지만, 이는 과열된 특종경쟁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꼬리잡기의 결과 최종적으로 남은 유재석과 하하, 결국 두 방송국만 생존했고, 개국 첫방송으로 한 시간 생방송이 주어졌지요. 유재석TV는 올밴 우승민을 섭외하는 한편 체계적인 편성프로 아이디어 기획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하하 TV는 기획이고 뭐고 없이 스타잡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는 인맥들을 총동원해서 전화 하나에 매달리는 하하TV를 보니, 요즘 방송가의 단상인듯해서 씁쓸했습니다.
게다가 아이디어없이 인맥에만 의존할 거냐고 볼멘소리를 하는 정형돈을 보자, 더 씁쓸하더군요. 정형돈이 종편행을 결정하면서 피디와의 의리 운운했던 것이 생각나서 말이지요. 정형돈에 대한 악감정이야 물론 없고, 그의 선택에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작 인맥을 따라 움직이는 정형돈의 표리부동한 모습이 씁쓸하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하TV는 소녀시대의 써니와 요즘 방송대세라고 하는 리틀 세종대왕 송중기를 섭외해, 단숨에 유재석TV를 압도하고 말았지요. 써니와 송중기를 따라 표가 나게 움직이는 시청자들, 역시 이래서 방송사들마다 스타잡기에 혈안이 되고 있나 봅니다. 천정부지로 솟구치는 스타들의 몸값이 이해되는 장면입니다. 결국 시청자를 잡는 것이 방송사의 목표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대형 스타 캐스팅하면 뭐합니까? 프로그램이 재미없고 형편없이 질이 떨어지면, 팬들도 등을 돌린다는 사실 또한 경고합니다. 시청자들은 냉정하게 반응합니다. 요즘 시청자들 정말 똑똑합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연예인이라고 재미없고 수준없는 방송을 봐주는 시청자는 별로 없습니다. 이런 문제는 드라마건, 예능이건 모든 방송사들도 예외가 아니지요.
그러니 송중기를 섭외하고도 내용성없는 방송으로 시청자를 옆 유재석TV로 빼앗기는 결과로 나타났고 말이지요. 소녀시대 써니까지 섭외한 하하의 인맥의 힘은 대단했습니다만, 진행이나 기획에 아무런 준비를 못한 하하TV는 순간 시청률만 높였을 뿐입니다. 또한 송중기의 사전녹화분이 졸작으로 형편없이 만들어 시청자들이 발길을 돌려 버렸지요. 더구나 그 시각 써니는 유재석TV에서 생방송으로 나오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더욱 씁쓸하게 했던 장면은, 하하TV의 순간 시청률에 놀란 유재석TV가 그만 초심도, 기획안도 잊어버리고, 따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선정성, 자극적인 소재만을 따라가는 방송사들, 그리고 어떤 포맷의 프로가 떴다 하면 우르르 복제를 뻔뻔하게 하는 방송사들의 생리도 날카롭게 꼬집더군요. 상도덕이고 자존심도 없이, 오로지 시청률 경쟁에만 혈안이 되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니 말입니다. 음악프로가 뜨니 이방송 저방송 모두 비슷한 프로들을 내놓기에 바쁘고, 스타 하나에 의지해 내실없는 방송들로 전파낭비를 하는 방송사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오죽했으면 김태호 피디가 여기저기서 다 하니, 아이디어에 한계가 있고 방송이 힘들다는 고백도 했을라고요.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기 보다는, 짝퉁들만 내놓는 방송사의 경쟁에 대한 김태호 피디의 불편한 심기를 이런 방식으로 보여주더군요.
애초의 기획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뮤직쇼 경쟁으로 전락한 유재석TV와 하하TV의 결말은 의미심장한 메시지였습니다. 결국 이런 주먹구구식의 날림방송, 내용없는 흥미방송,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것만을 쫓는 방송프로들이 난무한다면, 시청자들은 모두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것입니다. 지상파가 되었든, 종편이 되었든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는 김태호 피디의 메시지는 새겨들어야 할 경고입니다.
거대자본으로 무장한 종편이 이길까? 오랜 경륜과 경험으로 무장한 지상파가 이길까?에 대한 질문만큼 바보스러운 것도 없습니다. 유재석TV가 거대자본으로 무장한 종편을 상징하느냐, 지상파 방송을 상징하느냐에 대한 질문 역시 우문입니다. 문제는 경쟁이 사라져 버린 후의 결과겠지요. 경쟁에서 도태되고, 어느 한 방송이 모든 방송을 평정해 버린다면, 그래서 오직 한 채널만 남는다면, 그것은 방송의 죽음, 다양성의 죽음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김태호 피디가 어느 때보다 평정심을 유지하며, 냉철하게 종편과 지상파의 대결을 풀어냈다고 생각한 이유도, 바로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입니다. 남느냐 떠나느냐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시청률에 급급한 방송의 질적 저하, 대형스타에만 의존하는 날림방송의 난립, 기획의도나 독자성없는 따라쟁이 짝퉁프로의 춘추전국시대 등등에 대한 방송인으로서의 고민을, 김태호 피디는 시청자와 함께 하고 싶어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말합니다. 결국 칼자루는 시청자가 쥐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요. 김태호 피디는 지상파는 물론이고 종편, 연예인, 시청자 모두에게 물었습니다. 대한민국 방송의 질적인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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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1.11.20 10: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은 분들이 종편을 선택했다는 이야기에 조금은 씁쓸하긴 하지만
    그들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니 무엇이라 탓을 하겠습니까?
    문제는 이제 또 다른 특혜시비가 붙을 것 같다는 생각이...ㅠㅠ
    괜한 우려였으면 좋겠습니다

  2. 2011.11.20 20:2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그냥 2011.11.21 00:26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이랑 무관한 얘기입니다만 사람들이 정형돈 정준하가 종편가면 무한도전에서 하차하는 줄 알더군요
    이해가 안되는게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다른 채널에 추가적으로 출연하는 것인데
    언론에서 화자된 주요한 상황들이 종편을 지팡사와 양자택일 관계인 양 비추게 되어서
    그걸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데 좀 놀랐습니다.
    아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종편 출연하면 지상파 출연프로에서 하차할 이유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도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 거기에 조금의 의문을 갖는 순간 바로 풀릴 일을
    걱정이나 하는 상황이라니

  4. 그냥3 2011.11.21 00:29 address edit & del reply

    정준하, 정형돈 종편행에 대해 부정적인 소리를 내는 사람중
    거의 70% 이상이 그들이 종편에 가면 무한도전을 하차한다고 착각을 하고 있단 얘기죠.
    말도 안되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반발을 하더군요.
    이런 현상에 이끌려 제대로 아시는 분들도 그들의 종편행에 대해 비판을 해보려하는데
    비판을 해보자니 답이 딱 안 나옵니다.
    평소 사회 풍자를 해왔던 무한도전이고, 그런 무한도전 멤버들이 조중동방송에 나오는 것은 뭐 어쩌고..
    쓰면서도 힘들었을 겁니다. 비판할 내용이 딱하고 떠오르지 않으니까요.
    물론 따지고보면 왜 비판받을만한가에 대한 답은 당연히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종편행에 대해 반발하는 이유는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 정말 단순하게 종편가면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고 착각했기 때문..

    • 사량부 2011.11.21 09:28 address edit & del

      하차한다고 알고 있는게 아니라...하차하라고 적어놓은글이 대부분입니다.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종편이나 미디어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준 이시점에 정형돈, 정준하씨가 종편으로 간다면, 지금까지의 모습들이 위선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많아서죠.

    • 2011.11.21 13:55 address edit & del

      뭔가 착각하시나본데 정형돈, 정준하나 그 밖에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언제 종편과 미디어법 관련해서 어떠한 코멘트라도 한 적이 있습니까? 뭐가 위선이라는 겁니까? 무한도전 제작진이 멤버들을 모아놓고 '이번 회의 컨셉은 미디어법 반대에 관한 것이다, 그래서 그에 맞춰 애드립이나 풍자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회의라도 했습니까? 만약 그랬다면 멤버들도 동의한 부분이니 위선이라고 손가락질할만 하죠. 근데 실은 멤버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제작진의 편집 방향이 그렇게 된 거 아닙니까? 멤버들이야 순수한 코미디를 했을 뿐입니다. 그소스를 갖다가 제작진이 편집으로 어떤 프로파간다를 집어넣으려고 한거고요. 톡 까놓고 말하면 연예인들 입장에서야 하나라도 방송사가 늘어나는 게 좋죠. 출연의 기회도 많아질 뿐더러 섭외 경쟁이 붙어 몸값도 올라갈테니까요. 정형돈, 정준하가 위선적? 무슨 6.25 때 부역자들 색출이라도 할 모양새군요.

  5. kalms 2011.11.21 10:17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쓰시네요. (한국말 어렵죠. 칭찬 맞습니다.)
    (예비) 수험생들이 꼭 읽어 봐야 할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학생들 무한도전은 보고 사는지 궁금해지네요.

  6. feed mill machinery 2011.11.21 12:2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렇게 좋 은 글 을 올 렸 다. 감사 나 눔
    새해 복 많이 받 는 유 쾌 한 하루 였 다

  7. 경상도식 배신 2011.11.27 21:38 address edit & del reply

    의 결정판!! 조정에서 `내가봤어`한것도 개연기짓 가식덩어리

  8. 유동 2011.12.19 20:53 address edit & del reply

    예능은 예능으로만 즐깁시다. 어떤 부분이 재밌었고, 그건 칭찬하고. 어떤 부분은 재미없어서 그건 비판하고. 딱 이 정도로만 끝내야지 무도와 상관없는 뉴스까지 끌고와서 예능과 결부시키는 건 너무 지나친 확대 해석 같지는 않으신가요? 무도 어떤 에피소드를 어떤 시각으로 봤는지 궁금해서 보다가 아무리 봐도 무도가 주가 아니라 무도를 이용한 사회풍자 글이로군요. 웃으라고 만든 예능 적당히 생각하는 건 좋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이 댓글 보지도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답답해서 댓글 달고 갑니다.

  9. 이 병욱 2012.01.21 13:11 address edit & del reply

    소망하는 일들에 성취가 있고
    삶의 기쁨과 자유를 만끽
    하시길 소망해 봅니다

2011.11.06 12:01




서울대생에서 특화교육을 받은 유치원생까지, 6단계로 치뤄진 서바이벌 대결에서 완패를 당한 무한도전 멤버들, 이들의 패인은 무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완패를 당해도 무도 멤버들이 어른이었다는 이유로, 혹은 너무 상식적인 것도 못맞췄다는 것에서 실망스러웠다던지, 창피했다던지 하는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별 희한한 것까지 외우고(?), 혹은 알고 있는 어린 학생들이 제 눈에는 더 이상해 보였으니까 말이지요.
이런 모습을 보고 주입식 암기교육의 병폐니 하는 문제로 과장 확대해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냥 저는 좋은 방향으로 '출연한 학생들이 참 똑똑하구나' 하는 느낌 정도였네요. 워낙 똑똑한 수재들만 섭외한 이유가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식함을 검증하기 위함만은 아니었을테니까요.
그래요, 무도멤버들 대한민국 평균남자들보다 못미치는 외모, 지식을 가진 남자들이 맞습니다. 장동건급 외모를 가진 멤버들도 없고, 석사출신이라는 것이 미안스럽고 의심스럽기 까지 한 하하까지, 학벌과 학력은 그들에게는 비례하지도 않고, 정비례하지도 않고, 그냥 별개입니다. 그리고 아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유일하게 강점이었던 연예분야만은 그들의 관심분야이고, 활동분야이기에 학생들보다 조금 우위에 있었지만, 무도멤버들의 무식함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죠.

김태호피디가 이렇게 대놓고, '우리 멤버들 이렇게 무식해요'라고 공개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무식과 예능은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보여주었다는 생각입니다. 무한도전에 대한 시선은 예전부터 이런 시각이 많았습니다. 무식하다, 언어가 순화되지 못했다, 예능이 정치풍자적이다, 등등이 그것이죠.
그런데 이런 무식한 멤버들,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남자들이 매주 한시간을 그것도 7년간이나 정상의 인기를 누려왔다는 겁니다. 유재석이 그 미스터리를 풀어보겠다고 했지만, 방송에서는 풀지 않았죠. 답은 이미 시청자들이 내렸기 때문일 겁니다.
웃기는 데 수도이름 외우는 것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것이 더 시청자를 웃기죠.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외국어...다 알 필요없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그 방면에서 일해야지, 뭐하러 개그맨으로 사람들을 웃기고 있겠습니까? 명수옹이 팔딱거리는 새우를 표현하기 위해 스튜디오 바닥에 누워, 자식같고 조카같은 학생들 앞에서 몸개그를 했던 이유, 그는 예능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너희들은 웃기만 하지, 얼마나 쪽팔리는데(자막은 언어순화를 위해 창피하는 말로 대체해 나왔습니다만)..."라고 씁쓸해 했지만, 무도멤버들은 예능인이었습니다.
예능인도 해박한 지식과 상식까지 두루 갖췄으면 더 좋겠지요. 무도멤버들은 그것을 갖추지 못한 평균 이하의 남자들이라고, 김태호 피디는 수능특집을 통해 또 고백합니다. 평균이하의 남자들에게 너무 많은 것들을 기대하지 말라고 부탁하듯이 말이죠.
이것이에요. 무한도전이 7년간 명성을 얻고 오래가는 이유말입니다. 서울대생, 외고생, 특화교육을 받는 유치원생들처럼 똑똑한 멤버들만 모았다면 재미가 있었을까요.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자라기에 도전할 것이 더 많고, 부족한 그들이기에 도전에 성공하는 것을 보면, 감동 또한 몇배로 크게 다가왔겠지요. 봅슬레이, 레슬링, 조정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대부분 육체적 한계까지 가야했습니다.
특화교육을 받은 유치원생들, 명문사립초등학교를 거쳐, 국제중, 외국어고를 거쳐 대망의 서울대에 이르기 까지, 엘리트 코스와는 거리가 전혀 먼 무한도전 멤버들이기에, 어쩌면 더 사랑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도멤버들, 정말 예전에 비하면 많이 컸죠. 무한도전 멤버들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유명연예인들이죠. 서울대에 이르기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고 가는 학생들이 과정을 밟아가는 것처럼, 무도의 명성과 무도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유치원부터 서울대에 이르기까지 다른 이들보다 몇배는 더 많이 암기하고 공부했을 학생들처럼, 무도멤버들도 7년이라는 긴시간을 그렇게 노력해 왔습니다. 7년 인기정상이라는 비결, 그 미스터리는 바로 무도멤버들이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안에서 쌓아온 각자의 노력과 스펙입니다. 무도멤버들의 예능인으로서의 스펙은 서울대생의 지식과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왜 실력출중한 학생들로만 구성해서 무도멤버들과 수능특집을 꾸몄을까? 김태호 피디가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특집으로 기획을 한 것이 첫번째 이유겠지만, 저는 다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오더군요. 무도 멤버들은 이런 엘리트들과 견줄 수 있는 예능 엘리트들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생각입니다. 7년동안 명성얻고 장수하는 비결, 그 미스터리는 웃음입니다. 그 웃음은 말초적이지 않고, 때로는 사회풍자적인 시사성을 띠기도 하고, 때로는 암울할 정도로 솔직한 단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인간적이죠. 배신과 모함, 이간질, 이기주의가 난무하기도 하고, 감동, 우정, 휴머니즘, 공익성, 나눔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따뜻하기도 하죠.
그러나 이들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헛점투성이에 여전히 실수하고, 싸우고 삐지고 토라지고 모자란 행동에 원성을 사기도 합니다. 유치원생에게 패하는 대굴욕에도 스스로 무식하다고 인정하고 창피해 합니다. 그렇지만 무릎을 꿇거나 접시물에 코박고 죽지는 않을 무도멤버들이죠. 왜냐? 이들은 예능에서는 엘리트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린 학생들 앞에서도 바닥에 누워 새우 몸개그를 할 수 있고, 학생들 앞에서 민망한 응원가를 만들어 부르고, 다른 친구의 방송분량 확보를 위해 일부러 져주었음에도 문제를 맞췄다고 바보스럽게 좋아하는 모습, 이것이 예능이죠.수능특집에 나온 똑똑한 학생들이 무도멤버들이었다면, 글쎄요, 7년이 아니라 7개월의 사랑도 어렵지 않았을까요? 
모자라서 웃기고, 아는 것이 많지 않아 더 웃기고, 어린 학생들과의 대결에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투지를 불태우는 그들의 의욕이 무한도전스럽죠. 모자라서 무한도전아니겠습니까?ㅎㅎ 그래도 어쩝니까? 모자라서 더 웃기고, 못나서 더 애정가는 남자들인 것을 말이죠. 모자라다고 고개숙일 줄 아는 그들은, 잘못을 하고도 인정하지 않는 똑똑한 사람들보다는 훨씬 나아 보이는 걸요. 수능성적은 9등급이었지만, 예능성적은 1등급인 무한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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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입니다 2011.11.06 15:17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방송에도 불구하고 무도 멤버들은 정말 친근하고 좋은 사람들이라는 걸...그리고 7여년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도 다시 한 번 깨달았음...ㅋㅋㅋ
    아무튼 조금은 모자라기도 하지만(???)그래도 예능성적만큼은 밀리지 않는 무도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

  2. 풀빛하늘 2011.11.06 21:17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죠. 그 미스테리의 답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죠.^^

  3. 바보는 애들에게 무시당해도 됨? 2011.11.07 09:05 address edit & del reply

    ㅇㅇ

  4. VENUSWANNABE 2011.11.07 10:51 address edit & del reply

    수능특집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단계가 내려갈수록 멤버들의 투지가 타올랐던 모습들도 정말 웃겼어요^^
    조금 모자라지만 못났다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인기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

  5. c-one1 2011.11.07 16: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 수능특집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무한도전을 보면 가식없이 웃게되서 좋은듯해요^^

  6. 1293번 손가락 2011.11.08 12:10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가요~

    무도홈피 방송리뷰 게시판 보고 왓습니다~

2011.10.23 08:10




'짝'을 패러디한 무한도전 짝꿍특집은 무한도전의 변화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실망을, 무한도전을 단순히 재미를 위한 주말예능으로 보는 분들에게는 어수선함만을 주었다고 생각했을 듯합니다. 무한도전 내 멤버들의 개인적 친분도와 긴밀함을 어느정도 아는 무도팬들은, 왜 굳이 지난 주 속마음 토크, '그랬구나'에 이어, 짝꿍특집으로 재탕을 했는지 불만도 있었겠지만, 김태호 피디가 이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을 해주더군요. 무한상사 특집에서 보여진 서로의 마음을 벽을 허물자는 말을 했었죠.
솔직히 이번 무한도전 짝꿍특집을 보면서 적잖이 마음이 꿀꿀해지고, 언짢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요즘 길에 대한 무도팬의 반응이 좀 심각하죠. 여전히 감을 잡지못하고 분위기를 썰렁하게 하는 길때문에 무한도전에서 하차하라는 의견도 많은데, 김태호 피디도 이런 말이 나오고 있음을 모르지는 않을 겁니다.
이번 짝꿍특집을 보면서 멤버들의 속마음과 김태호 피디의 속마음이 길이 빠져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더군요. 대놓고 침묵하는 멤버들과 이를 자막으로 강조하는 김피디의 마음이 진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이지요. 무한도전 애정촌에서는 자퇴는 돼도 강제퇴출은 없다는 자막도 신경써서 보게 되고요.
길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애를 쓰는 모습이 안됐기는 합니다. 그동안 길은 좀 제껴두고 보는 편이어서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번편은 심하게 안쓰러워서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 눈물이 나려고 까지 하더군요. 길에게 미안해서 동정이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았지만, 동정심까지 일더라고요.
수건돌리기에서 유난히 강조되는 길의 재미없는 행동에 길은 점점 풀이 죽어가고 주눅이 들어서, 나중에는 정준하를 발길질로 차고도, 쓰러지면서 "난 때리지도 못하는구나"라더군요. 말개그도 안되는데 몸개그도 안된다는 자조적인 한숨에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멤버들이 길을 신경써주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하나라도 터지게 하려고, 길이 자기소개를 할 때는 박명수가 "누나 머리는 어떻느냐?"는 질문도 해주고, 유재석은 길의 머리에 물음표를 그려주기도 했지요. 일종의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자극이었는데도, 그걸 살리지 못하고 말아먹는 길의 진지함은 예능과 또다시 멀어지게 만들어 버렸지요.
요즘 길을 보니 웃기지 못한다는 강박관념에 너무 진지하고 모범생처럼 반응을 하는 것이 더 문제같아 보입니다. 수건돌리기 벌칙에서도 길은 엉덩이로 이름을 쓰라고 하자, 너무나 진지하게 엉덩이로 글을 썼죠. 썰렁한 반응에 재석이 시범조교 하하를 내보내 예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하하의 깨방정 춤도 웃기지는 않았지만, 제작진의 특별배려로 '귀엽다'는 자막과 함께 귀여운 캐릭터를 살려줬지요.
그런데 길은 또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지요. 하하의 춤을 그대로 따라했으니, 길의 캐릭터와는 맞지않은 몸사위가 나와버린 것이죠. 애써 멍석을 깔아줬으면, 기회를 살렸어야 하는데 못살리고 맙니다. 하긴 엉덩이춤으로 살려봐야 얼마나 살리겠습니까만, 명수옹에게 시켰으면 불꽃춤이나 쪼쪼춤으로 분위기를 업시켰을 겁니다.

무한도전 속에서 길의 문제는 캐릭터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카메오로 출연해서 고정이(?) 되도록 여전히 길은 길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혼자 헤매는 것도 모자라 흐름을 뚝뚝 끊어버리기까지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길 나름대로도 고심이 많아 보이던데, 가족같고 친구들같은 무한도전을 생각하니 길을 품어야 하고,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까우면서 한숨만 나오고, 어찌하면 좋으리까 입니다.
방송에 따라 감정기복이 심한 삐침캐릭터 정준하, 얼래주고 달래주면 그저 해죽해 버리는 순수함을 넘어서 단순함으로, 정준하의 꽉막힌 답답함이 웃음포인트가 되고 있지만, 길은 이도저도 아니고 결정적 순간에 진지해져 버려서 문제지요. 
성격까지 기복이 심한 명수옹은 이번에 제대로 한 건 해 준 듯합니다. 짝꿍특집 반은 명수옹의 변덕심리가 살렸으니 말입니다. 물론 눈살이 찌푸려진 막말때문에 보기 거북한 점은 있었어요. 재석이 준하에게 친구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해주자, "내가 죽으면 무덤에서...."라고 말을 하는 중에, "죽어라"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제작진이 "따뜻한 마음"이라는 착한자막과 함께 "죽어야 묻어주지"라는 명수옹의 말을 포장해주기는 했지만, 살짝 정도를 넘어선 것같더군요.
사실 이번 짝꿍특집에서는 마음의 벽을 허물로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친구를 얻는다는 좋은 취지의 기획임에도 흑색비방과 야유, 막말, 심지어는 난폭한 행동까지 나왔습니다. 홍철이 재석에게 우정의(?) 발길질을 한 것을 시작으로, 형돈의 족발당수가 나왔고, 그 강도도 커져갔지요. 계속되는 공중발차기는 시청자들이 보기에 불편할 수 있는 장면이었지요. 짝꿍특집이 아니라 웬수특집이 될 뻔했으니 말입니다. 
멤버들의 특장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김태호 피디가 무한상사편에 이어 짝꿍특집을 괜히 한 것은 아니겠지요. 하고 싶은 말이 누구보다 많을 김피디인데도, 방통위 심의다, 뭐다해서 많은 제재를 받고 있는 것도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이고요.
게임룰도 모르고, 단체놀이는 해 본 경험이 없는 7호 박명수때문에(사실 많이 웃었어요), 엉망진창 난장판이 된 무한도전 짝꿍특집과는 비교가 되지 않은 난장판이 있지요. 흑색비방에 거짓시치미, 나는 모르쇠에 기가 찰 노릇입니다. 뜬금없이(무한도전 질문에 뜬금없이는 없다!!) 하하에게 상식테스트를 하는 노홍철, 서울시장 후보가 몇명입니까? 그 좋은 집안 배경을 가진 하하가 그렇게 무식할 줄이야! 누구처럼 말입니다.
돈많고 스펙좋은 사람에게 무조건 10점을 주었던 박명수가 쥐(?)잡히듯이 질질 끌려갔다가(대박!!!), 분노의 방석을 날렸지만, 부메랑이 되어 자신의 얼굴을 칠 때는 아주 미칠 정도로 웃음이 나오더군요. 잘못했다가는 명수옹처럼 부메랑으로 맞는 수가 있다는 것을, 100%연출없이 리얼로 보여주는 고품격 몸개그, 정말 하늘도 도우시더구만요.ㅎㅎㅎ
무한도전 짝꿍특집 애정촌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박명수와 길에 대한 김태호 피디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씩 폭탄처럼 터지는 박명수의 돌발행동이나, 여전히 웃겨주지 못하고 민폐남이 되어가고 있는 길을, 짝꿍특집에서는 여과없이 자막까지 보태가며 강조를 했습니다. 룰을 몰라 벌칙을 받지 않고 무작정 뛴 박명수때문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무도멤버들의 모습이 어쩌면 김태호피디의 마음속에 있는 무도가족사진일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7년을 함께 한 무한도전 멤버들, 긴 세월만큼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고, 그 우정 또한 누구보다 단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김태호 피디는 여전히 그들을 진행형으로 두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요. 인성, 능력 배려심 모든 것을 갖춘 완벽남도 있고, 사기꾼 미남도 있고, 좀 모자라지만 착한 형도 있고, 감정기복 심한 버럭형도 있고, 홀로 도도가이도 있고, 땡깡쟁이도 있고, 썰렁 찬물 맨도 있지요. 모두가 완벽남 유재석이 되지도 못했고, 아마 앞으로도 유재석이 되지는 못하겠지요. 모두가 유재석이 된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사실 재미없는 길을 불쌍하게 보일 정도로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보고, 김태호 피디의 생각이 뭔지 아리송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나는 것이 하하 힘내특집이었습니다. 저역시 마찬가지지만, 우리는 사람의 일면을 보고 일희일비하는 일이 많습니다. 어제는 호감이었던 사람이 행동이나 말 하나로 오늘은 비호감으로 바뀌기도, 어제는 죽일 놈이 오늘은 착한 사람이 되기도 하지요.
"이들은 믿음과 신뢰, 배려를 바탕으로 진정한 우정을 쌓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말처럼,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계 역시 완성형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듯합니다. 이들도 서로에 대해 여전히 배워가고, 알아가고 있듯이 말이지요.  
무한도전은 말 그대로 진행형의 프로그램입니다. 무한도전이 도전할 것이 없다면, 무한도전이 폐지되는 날이 되겠지요. 정준하의 점수 매기는 방식이 재미있었죠. 무한도전 짝꿍특집은 몇점? 저는7점. 8점은 너무 많은 것 같고, 6점은 너무 적은 것 같아서요ㅎ. 내친 김에 무한도전은 몇점? 제 대답은 10점만점에 영원히 9점입니다. 10점이면 무한도전을 더 이상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무한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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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8
  1. kangdante 2011.10.23 08:25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있는 프로 같은데..
    시청하지 못해 아쉽니요.. ^^

  2. 온누리49 2011.10.23 08: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새로음으로 노력을 하는 김태호피디
    이번에도 무엇인가 한껀 한 듯 하네요
    휴일 행복하시고요^^

  3. ★안다★ 2011.10.23 08: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무한도전 화이팅입니다~!
    저 역시 10점 만점에 9점..이유는 초록누리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4. 2011.10.23 10:3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케이진 2011.10.23 15:29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어수선하지도않고 오히려 무한상사랑 거북이보다더웃겼어요.길은 그전에 정형돈이 더 심한 일을 겪었다고 생각해요. 어쨋든 제 주위사람들은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6. jujube 2011.10.24 08:03 address edit & del reply

    좀 황당하네요. 초반에는 비난 어조이다가 결국은 칭찬으로 끝나는..
    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멤버들을 봐도 캐릭터는 그렇게 쉽게 잡히는 건 아니니..
    좀 더 두고 봐야 지요, 다른 멤버들과 균형을 맞추며 하고 있기 때문에 길 한분에 대해
    그리 조급하게 보고 싶지는 않아요.

  7. 밥풀 2011.10.26 09:51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없는 길을 불쌍하게 보일정도로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게 바로 김태호 피디의 화법이라고 하더군요.
    길을 감싸주면 오히려 길이 욕을 더 먹게되고...
    저렇게 하면서 길이 길을 찾도록 기다려 주는 방식...
    어딘선가 본 글을 적었는데 제가 표현 방식이 서툴러서
    의사 전달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네요.

  8. useful link 2012.10.04 23:35 address edit & del reply

    D. :이 사이트는 모든 사람을위한 덜컹 거리는 훌륭한 정보가 들어 임신

2011.10.16 10:11




연타로 홈런을 친 지난 방송에 비해 빵빵터지는 재미는 없었던 무한도전 별주부전편, 멤버들의 거친 숨소리와 지나친 체력소모전으로 인해 지루한 느낌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정형돈이 차라리 조정을 다시 하자고 볼멘소리를 하며 쓰러졌을까 싶은 6시간동안의 달리기였으니, 토끼팀이나 거북이팀이나 올림픽 공원을 뛰어다니느라 녹초가 되었을 듯합니다.
다짜고짜 온 순서대로 육상트랙에서 달리기를 한 멤버들은 순위대로 팀을 나눠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유재석, 노홍철, 길이 토끼가 되었고,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가 거북이가 되었지요. 미션은 병환이 깊어 죽어가는 용왕님을 살리기 위해 지상에 가서 토끼의 간 두 개를 구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토끼의 간을 구하거나 지키는 팀에게는 금은보화가 주어집니다.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무한도전으로 옮긴 것이죠.
별주부전, 불공정 게임이었나?
내용적으로 보면 발빠른 토끼들에게 유리한 것이 많았던 불공정게임이었습니다. 주어진 룰은 '간을 다른 곳에 보관할 수 있다, 2시간이 지나면 생명이 위험하다, 토끼는 매시 정각 3분간 잠이든다'였지요. 문제는 거북이팀에게는 매시 정각에 3분간 토끼가 잠을 자야한다는 룰 외에는 가르쳐주지 않아서 불리한 점이 많았지요. 운도 따라주지 않았는지 간을 다시 부착해야 하는 시간을 알리는 홍철의 타이머를 보고도, 그냥 가져라는 말에 아무 의심을 못했던 명수팀(거북이팀)은 달리기에만 집착하다 두뇌회전은 제로상태로 가버린 듯도 했고 말이지요. 
간을 숨길 수 있게는 하고 단, 간과 반경 몇 미터내에서 떨어지면 안된다는 제약조건이 있었으면 훨씬 긴장감이 있었을 듯했습니다. 토끼는 두 시간동안 잡혀도 그만, 안잡혀도 그만 너무 여유로울 수 있었지요. 또한 간을 빼놓을 수 있는 횟수도 제한을 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체력적으로도 부족했고(달리기 꼴찌들이었으니), 꾀도 부족했던 거북이팀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조건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거북이들에게는 결정적으로 유리한 룰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요. 정각에 3분간 잠을 잔다는 것만 거북이들이 영리하게 이용했더라도 승산이 있었는데, 재미있을 법한 상황들을 많이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쉽더군요. 홍철이나 재석 둘 중 한사람이 거북이팀이었다면 다른 상황을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둘이 한팀이 돼버리니,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정말 몸만 고생한 거북이 팀이었습니다.

짜증 제대로 난 유재석,  "다시 해야 돼"
유재석에게만 집착한 명수옹도 기지를 내지 못하고, 유재석과의 대치상황만 만들었으니, 이래저래 밋밋한 경주가 되고 말았지요. 스텝에게서 얻은 4인용 자전거를 타고 편하게 다닌 듯한 정준하를 보고 한숨을 푹푹 쉬었습니다. 물론 정준하도 열심히 뛰었겠지만, 나중에는 유재석도 하도 답답했는지, 기동력없이 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느냐는 쓴소리(?)까지 나오더라고요.
몽촌토성을 꽉 잡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정준하에게, 명수옹의 "네 땅처럼 얘기하지마. 여긴 공유지야"라는 핀잔도 받으며, 육수에 흠뻑 젖도록 열심히 뛰어다닌 정준하, 게거품 나오도록 뛰다가 기진맥진해져서는, 다시는 몽촌토성 근처에도 안 올거라며, "몽촌토성 제일 싫어하는 고사성어야"라고 의미심장한 웃음도 주었지요. 저는 다른 산성도(?)도 생각나더이다. 그나저나 몽촌토성이 언제부터 고사성어였는지? 
정준하는 자전거는 왜 탔는지 모르겠어요. 힘들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지만, 자전거때문에 형돈이 겨우 획득한 홍철의 간마저 빼앗기고 말이지요. 길을 붙잡고서도 급한 화장실 용무때문에 놓쳐버리고 말았지요. 길이 지난 주의 '속마음 토크 동료야! 그랬구나' 시간을 통해 배웠던대로, "착하지만 조금 모자란 형은 확실해"라고 전력질주로 도망가버렸지요.
정준하, 그랬구나~~. 녹화가 다 끝나가는데도 "오늘은 뭘 어떻게 하는 겁니까?라며, 감을 못잡은 듯하던데, 몰라서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쳤구나, 그랬구나~. 몸이 무거우니 다른 멤버들보다 일찍 지치고 달리기도 힘들었겠구나, 그랬구나~~. 그래서 자전거를 탔구나, 그랬구나~~
무한도전의 숨겨진 재치는 지루한 달리기 속에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왜 김태호 피디가 뜬금없는 건강검진과 호랑이님 생일잔치를 열어줬는지,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공항검색대를 연상케 하는 게이트를 통과하는 무도멤버들과 산속 동물들, 요근래 방통위에서 무한도전을 비롯한 몇 예능프로에 경고를 보내기도 했지요. 그저 는 거북이들, 계속되는 착한자막으로 답변해 주는 착한 무한도전입니다. 그런데 연말방송대상에서는 무한도전이 인기 최고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힌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요? 호랑이님에게 선물을 받은 것처럼 말이죠.
미련한 거북이들의 속터지는 행동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홍철 토끼를 잡고서도 "간 가지고 올게"하니, 그걸 동화 속 자라처럼 곧이곧대로 믿고 보내주지를 않나, 심지어는 간을 가지고 있었던 유재석은 몸뒤짐도 안하는 실수를 했지요. 호랑이 생일잔치에서 받은 복주머니가 손에 들려있고, 간을 찬 옆구리 주머니는 한눈에 봐도 불룩했는데, 그동안 계속 속아서였는지, 나중에는 재석의 말을 철썩같이 믿는 우를 범하기도 했지요.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말도 있는데, 오히려 유재석이 비밀을 누출시키고 싶어 안달하는 모습까지 나왔습니다.
준하와 하하, 형돈 모두 유재석을 포위하고도 간없다고 시치미떼는 연기에 그냥 넘어가 버리자, 유재석이 오히려 황당스러워 했지요. 옆구리를 만져보기는 했지만, 까보지도 않으니 유재석이 오히려 속터져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제작진에게 "다시 해야 한다고, 거북이와 토끼를 바꿨어야 했다니까, 게다가 거북이한테 등껍데기까지 달고 있으니..."라고 답답해 했습니다. 보는 시청자도 답답스럽더이다.ㅜㅜ
나중에 하하에게 다시 붙들려서 간을 일부러 뺏기기도 했지요. 좋아하는 하하에게 선물이라며 호랑이님에게 받은 선물 '1회탈출권' 카드를 내밀어 최고의 반전어 웃음 빵터지게도 했지요. 1회탈출권을 쓰고도 밍기적거려 주는 유재석, 머리는 좀 모자란 친구 하하가 유재석의 밍기적거림을 또 못알아챘지요. "1회 탈출권 썼잖아" 시간은 종료전이니 얼른 다시 잡으라고 밥을 떠먹여 주듯이 알려주는 재석이었지요. 그제서야 하하도 알아듣고 몸을 움직였지만, 물찬제비 유재석을 하하가 잡기에는 역부족이지요. 

별주부전 살린 유재석의 촌철살인 한마디 "동화와 현실은 다르다"
다행히 호랑이에게 받은 간지도를 보고 길의 간 한 개를 구한 거북이팀은 시간종료와 함께 용궁으로 귀환했지만, 용왕님은 돌아가시고 말았지요. 허무한 결말, 슬픈 결말에 넋이 나간 거북이들,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홍철이 새빨간 젊은 간을 내보이며, 기증이라도 해서 살리고 싶다고 했지만 룰은 룰, 게임은 게임, 동화는 잔인한 현실 속에 끝나고 말았네요. 유재석이 멋지게 마무리 멘트를 했지요. "동화와 현실은 다르다".
유재석의 말이 얼마나 잔인하게 들리던지요. 드라마나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는 말이 아프게 다가 오더군요. 착하고 성실하게 일하면 성공한다는 말들도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동화인지 많은 부분 실감하고 살잖아요. 무한도전 별주부전에서의 토끼팀처럼 달리기 잘해, 두뇌명석하지, 호감이지 뭐 하나 꿀리지 않은 조건들을 갖추고 출발을 했으니, 저질체력에 무거운 등껍데기까지 달고, 달리고 달려봐야 숨만차고 몸만 고달픈 상황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니 말입니다.

김태호 피디가 작심하고 별주부전을 기획했는지는 모르지만, 정공법으로 불공정 사회의 단면을 꼬집어 주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토끼팀과 거북이팀이 바꼈더라면, 결과는 다르게 나왔을 수도, 같았을 수도 있겠지요. 물론 다른 재미를 만들었을 수도 있었을테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불공정해 보이는 룰은 우리 사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동화같은 세상을 바라지만 결코 동화일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요. 그 때문인지 유재석의 촌철살인 마무리멘트는 약육강식의 현실을 말하는 것같아 씁쓸해지기도 했습니다. "동화와 현실은 다르다"는 유재석의 재치있는 마무리 멘트가 무한도전속 별주부전의 메시지를 제대로 말해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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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10.16 12:4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11.10.16 12:5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럼요, 오해하지 않습니다^^
      이번 편은 의견들이 분분한 듯합니다.

      배려깊은 댓글 감사합니다^^

  3. ㅋㅋㅋ 2011.10.16 12:57 address edit & del reply

    정형돈 좋아했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매일 딸려요
    조정할때는 차라리 레슬링을 하자는 말 자주 내뱉더니
    이젠 차라리 조정하자니...
    정형돈 체력저질이고 정준하 길
    셋이 너무 저질체력이라서
    이런 체력적으로 힘든 특집할때
    슬슬 짜증이 밀려옴
    특히 정형돈 열심히할려고 노력하는건지는 몰라도 보는내가 짜증남
    매일 핑계나 대고

  4. 음..... 2011.10.16 13:31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동화랑 "같지" 않나요 ? 동화에서도 ....... 토끼 놓치고......간 못 찾고....그럼 용왕도 뭐 뻔하게도 죽을 테고.....어떤 책에서는 상심한 거북이 자살한다는 얘기도 있고요 ㅋㅋ

    • 클레어^^ 2011.10.16 23:39 address edit & del

      아, 그런데 그 거북이가 자살하려는 순간, 전설의 명의(화타였나?)가 나타나서 명약을 주지 않나요? 그렇게 해서 거북이가 용왕을 살린다는 엔딩이 있었는데...

  5. 글쎄요 2011.10.16 16:2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오히려 거북이들이 멍청하게 굴어서 더 재밌었던 거 같아요

  6. ... 2011.10.16 16:53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을 깔끔하게 잘 쓰시네요.
    적당히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쓰셔서 읽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7. 민하 2011.10.16 17:05 address edit & del reply

    시기 적절하게 나온 별주부전 이었던 거 같아요. 아마 이번 편 보면 서 시청자들 많이 느꼇겠죠.

  8. 나는누구여긴어디 2011.10.16 19:14 address edit & del reply

    예능은 예능일뿐

  9. 나루 2011.10.16 19:27 address edit & del reply

    뭔가 좀더 타이트한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기대하신 모양인데.. 전 오히려 그런 어설픈 정준하때문에 너무 재밌던데요.. 바보짓하는 게 얼마나 웃긴지.. 시청자를 즐겁게만 하면 되지.. 꼭 제대로 된 추격전만 바란다면 그냥 잘 만든 헐리웃영화를 보는 게 나을 거 같네요.. 바보같고 어설픈 게 무한도전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요? ㅎ 그리고 별주부편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긴 했는데.. 리얼이기때문에 답답한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ㅎ

  10. 자세히보면 2011.10.16 21:14 address edit & del reply

    유재석은 멤버들을 지 종 취급하는 건 물론이고, 김태호pd도 쥐고 흔들던데.. 야, 태호야. 그러고 김태호는 유재석 무슨 신처럼 존경하고... 저쪽집은 pd가 개차반으로 굴어서 사단이 났고, 이 집은 유재석이 심하게 월권, 독재고.. 아이디어대박인 이집 pd랑, 저쪽집 명연기자랑 같이 한 번 프로그램 하면 정말 날아가는 프로 하나 나올텐데... 참 공평하지 않군.

    • 2011.10.17 00:18 address edit & del

      헛소리야

    • ... 2011.10.17 07:20 address edit & del

      짐작으로 사람 잡는 소설 쓰지 맙시다.

    • dd 2011.10.17 09:14 address edit & del

      이건 뭔 개소리야..저쪽집 명연기자가 누구니?
      혹시 강..강..?ㅋㅋㅋㅋ 장난하나 지금
      유재석이 피디를 쥐고 흔드냐?ㅋㅋㅋ
      유재석이 그런 독재 월권하는 사람이라면
      피디랑 멤버들이 유재석을 그렇게 좋아하고 존경하겠니?ㅋㅋ

  11. kkolzzi 2011.10.16 21:24 address edit & del reply

    너돌양 님 글에 이어 별주부전 관련 블로거님들 글 읽고 있는데요.
    전 무한도전 열렬한 광팬이 아니었습니다만 공료롭게도 별주부전을 통해 광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해석은 틀릴 수 있으나, 작심하고 만든 기획편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필력이 모라자 더 고민해야겠습니다만...ㅠ.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12. 무난한도전 2011.10.16 22:43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 너무 재밌었는데.. 그리고 몽촌토성 고사성어라고 해서 빵터졌는데...화장실에서 놓친것도 재밋고 ㅋㅋㅋㅋㅋ 무지 열심히 하는것같아서 안쓰럽기도 하고... 보는내내 빵빵 터졌어요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

  13. ㅎㅎ;; 2011.10.16 22:48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너무 과한 해석 같네욯ㅎ;;

  14. 그래도 무도빠 2011.10.16 23:50 address edit & del reply

    과한 해석 같습니다. 거북이가 한 명 많았고, 룰을 살펴 봤을 때 양측의 균형을 맞춘 티가 많이 났습니다. 중반 이후 거북이들은 대체적인 룰을 파악했고, 유재석이 답답해하며 했던 말처럼
    작정하고 거북이 한명이 토끼 한명을 계속 쫒아 다니기만 해도(잡는 것이 아니라 그저 쫒아 다니는 겁니다.) 거북이들이 충분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좀비 특집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을 했고, 실패 했지만, 그대로 보여준다.
    보는 내내 불편했어요.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런닝맨과 비교되면서 뭘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
    지 고민하지 않고, 또 중반부를 넘어 서면서는 아예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것이 역력하게 보이는
    거북이들을 보면서 유재석이 아마도 태호피디를 향해 진심으로 짜증내면서 이거 거북이 토끼
    바꿔서 다시해야 한다던 심정이 십분 공감 갔습니다.
    멤버들 나이도 있고....(유재석은 참...참 대단합니다)
    이제 무한도전에서 박진감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제 참....무한도전 보면서 좀 지루하다 한 적은 있어도(김연아가 두번째 나왔을 때나 멤버들 찢어져 다니는 미션 등) 짜증난 적은 또 처음이네요 ^^;

  15. 음음 2011.10.17 00:23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어설퍼서 더 재밌었어요 일부러 짜 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온 모습들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내용도 별주부전 이외에 동화 토끼와 거북이랑 섞은 것도 좋았구요
    그리고 정형돈이나 다른 멤버들이 차라리 조정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것도 이해가 갔어요
    조정은 경기 시간이 짧은데 반해 이번 편에선 하루 종일 달려야 했으니 그런 말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싶었습니다aa

  16. 잘읽었습니다 2011.10.17 00:37 address edit & del reply

    태호 피디는 출연자들의 특성을 참 잘 살리는 기획 하는 것 같아요.
    물론 받아들이는 시청자 개개인 따라 다른 해석 가능하겠지만....
    별거 아닌 예능조차 두려워 감시 눈길 심한 현실에서, 무도는 더더욱 은유법을 쓰게 될 듯.

  17. Debt Help Scotland 2011.10.17 02:35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무한도전에서 박진감은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제 참....무한도전 보면서 좀 지루하다 한 적은 있어도(김연아가 두번째 나왔을 때나 멤버들 찢어져 다니는 미션 등) 짜증난 적은 또 처음이네요 ^^;

  18. ... 2011.10.17 07:17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밋던데.. 너무 자극적인데 길들여 있는건 아닌가요? 전 뭐..오락프로 보며 그렇게 심각해 하는 사람 보면 좀 한심해 보인데요.

  19. um 2011.10.18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거북이들이 멍청하게 굴었던 것 때문에 더 재미있었고 의미도 더 살지 않았나 싶은데...

  20. ㅎㅎ 2011.10.20 11:57 address edit & del reply

    정준하때문에 넘 재밌게 봤는데 난 ㅋㅋㅋㅋ

  21. ㅋㅋ 2011.10.21 15:2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요번편은 정준하가 1등공신이라고 생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