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3.02 '추노' 노비당 그분의 배후, 또 있다? (22)
  2. 2010.02.20 '추노' 멍청한 대길이, 세상에 눈을 뜨다 (33)
  3. 2010.02.19 '추노' 최장군과 왕손이의 희생, 왜? (21)
2010.03.02 07:02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노비당의 당수 그분(박기웅)이 밝혀졌는데요, 극 중 이름은 없고 아직은 그분이라는 3인칭 대명사로 통하고 있지요. 물소뿔과 관련된 상인을 암살하는 과정에서 위기에 처한 업복이와 끝동이를 구하며 극적으로 등장했는데요, 그분의 드라마에서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지난 글 <업복이에게 암살 지령 내린 그분, 누구?>에서 저는 기생행수 찬을 그분 혹은 그분의 명령을 받는 인물이라고 추측한 바 있습니다. 그 글에서 좌의정에 대해서는 그분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로에 가깝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지금도 그분과 관련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기생행수의 정체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좌의정이 의심간다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저도 사실 긴가민가 의혹을 품어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좌의정은 그분과 관련된 인물의 선상에는 놓고 싶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글 중간에 밝히도록 하겠고요, 혜성처럼 등장한 그분은 조금 싱겁게 등장을 한 점도 있지만, 여전히 그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16회 리뷰글을 올리면서 대길이와 송태하의 결투의 중요성과 노비당 그분에 대해서 글을 올리겠다는 말씀을 드려서, 대길이와 송태하의 대결은 <송태하의 잘려나간 상투의 의미>에서 제 생각을 말씀드렸고요, 이번 글은 약속드린 대로 그분에 대한 글입니다. 다음 17회에서 아마 그분이 대길이와 송태하, 혹은 왕손이와 최장군을 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전에 그분에 대한 것을 집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요.

그분과 기생행수 찬과의 관계
저는 여전히 기생행수 찬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어요. 새로 들어온 제니 역시 발언이 당돌해서 정체가 의심되는 부분이 많은데, 일단 그분과 제니를 엮기에는 제니가 등장한 시점이 업복이에게 화살로 밀지, 즉 천냥짜리 어음을 가지고 있던 박병의를 암살하라는 명령 이 후라는 점에서 일단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또한 찬의 기루에 오기 전에 평양기생이었다는 점에서도 개연성이 부족한 면이 있지요. 그런데 기생행수 찬이나 좌의정 이경식에게 대하는 그 당돌한 발언 때문에 제니 역시 궁금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현재 좌의정의 동선을 꿰뚫고 있는 인물은 기생행수 찬과 좌의정 곁에 있는 딸랑이(이분 극중 이름을 모르겠네요)입니다. 그런데 딸랑이는 그간의 언행으로 봐서 노비당을 이끌만한, 혹은 이용할 만한 배포 큰 인물은 아닌 것 같고요, 저는 기생행수 찬이 노비당 그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노비당 그분이 종으로 있던 양반집이 몰락하면서 형제들도 뿔뿔이 팔려갔다고 했는데요, 기생행수가 그분의 누이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과 기생 찬이 관계있다는 것은 그분이 얻은 정보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기생 찬은 좌의정이 박병의에게 어음 천냥을 준 일이나 좌의정이 물소뿔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청의 용골대가 푼 자객들이 제주로 향하고 있다는 것도 좌의정이 간파하고 있었던 일이었고요. 사실 이를 기생 찬과 얘기를 나눈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불확실하기는 하지만, 좌의정이 수하와 정치적 논의를 주로 하는 비밀장소가 기생 찬의 기루라는 점에서 기생 찬도 알았을 것이라는 전제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추측은 그분이 기생 찬의 기루에서 일을 하는 종일 수도 있겠지요. 날랜 몸을 보아 기생찬과 좌의정의 대화를 엿들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기루에서 일하는 노비가 매번 잠복해서 기생 찬의 방을 기웃거릴 수도 없을테니 단순한 종은 아닐 겁니다. 또한 그분은 지금은 한양에 살지 않고 팔도를 돌아다니며 뜻을 같이 할 동지들을 규합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말도 했었지요. 전국에 2천여명의 노비당 조직이 있다는 것을 보면, 그분은 전국적으로 활동을 해야하는 자유를 부여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인의 허락이 있어야 할 것이고요. 따라서 기생 찬의 전폭적인 협력없이는 그분이 그렇게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노비당이 대길이와 송태하, 그리고 왕손이와 최장군을 구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16회가 끝나고 다음회 예고편에서 암시가 되었습니다. 업복이과 끝동이가 총을 겨누는 모습도 비춰졌고, 그분이 지도를 펼치고 작전을 짜는 모습도 있었어요. 그 지도는 포청의 건물배치도일 가능성이 크겠지요. 
그런데 노비당에서 왜 송태하와 대길이를 구하려고 하는냐에 의문을 품어야겠지요. 이는 송태하가 원손과 연관된 인물이고, 송태하를 구출한다는 것은 곧 왕과 정치실세인 좌의정에게 총을 들이미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노비당이 포청관아를 습격했다는 것은 양반들에게는 위협적인 일이지요. 더구나 노비당이 습격해서 구출한 인물이 도망노비 송태하라는 사실은 단순한 사건이 아닌 것이지요. 송태하는 어떤 의미이든지 현 정치실세들의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소현세자와 관련된 인물이며 아직도 살아있는 소현세자의 아들 석견과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도망노비를 구출했다는 것과는 사안이 다른 문제이지요. 
좌의정을 비롯한 정치실세는 송태하의 배후에 또 다른 세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임영호가 죽었고, 석견을 옹립하려는 유생 대부분이 제거되었는데, 여전히 반정의 기미가 있는 세력이 활보를 하고 있다는 것은 양반실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위협을 보여 주기 위해 노비당의 업복이가 관아를 습격할 가능성이 큽니다. 관아의 습격이 실패한다면 송태하와 대길이 교수형에 처할 위기에서 새끼줄을 명중해서 살릴 가능성도 있겠지요. 극적인 장치이기는 합니다만.

송태하와 이대길을 구출하라는 지시는 기생행수 찬이 내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생 찬은 송태하가 붙잡힌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좌의정의 성정상 이대길 역시 그대로 둘 위인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을 겁니다. 좌의정이 송태하를 추노하고 있던 것은 기생찬이 알고 있었던 사실입니다. 대길이에게 일을 지시할 때 기생행수 찬을 대동하고 있었고, 대길이 몸값을 흥정할 때 묘하게 흥미롭다는 표정을 보였지요. 기생찬은 대길이 예사인물이 아니라는 것은 압구정 정자에서 대길의 배포를 보고 알았을 겁니다. 물론 원손을 왕위에 옹립하자는 뜻을 같이 품을 수는 없더라도 좌의정이 공적이라는 것은 공통적인 이해관계이지요. 
대길이를 찾아 온 천지호가 대길이를 구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천지호 역시 대길이의 구출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크겠지요. 황철웅과의 대결이 예고편이 나왔는데 무술 실력이 한참 딸리는 천지호가 변을 당하지 않기만을 바라네요. 천지호도 알고 보면 추잡한 개차반이지만 극중 천지호의 비중이 적지 않아 일찍 수명을 단축시키지나 말았으면 싶네요. 황철웅의 마지막 숨통은 천지호가 끊어 주었으면 싶기도 하고요. 황철웅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의혹이 많아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데, 아직 황철웅의 심적인 부분이 나오지 않아 섣불리 추측하기가 어려워서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황철웅에게도 그분 못지 않은 큰 비밀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비당 업복이가 대길이와 송태하를 구출하면서 세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연합이 이뤄지게 되겠지요. 노비당이 대길이와 송태하 혹은 왕손이와 최장군(이 두사람은 살아있다는 전제하에서 입니다)을 구출하면서 수세에 몰리게 될 것이고 관으로부터 대대적인 추포령이 떨어지면, 마지막으로 이들이 몰려들게 될 곳이 짝귀가 있는 월악산이 아닐까 조심스레 점쳐 봅니다. 노비당의 그분과 짝귀 역시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동지일 가능성도 있을 거고요.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을 받는다면 실망이다
많은 분이 노비당의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을 받는 인물일 것이라는 의구심을 떨치지 않고 있는데요, 저는 극적인 반전은 크지만, 추노에 흐르는 민초들의 저항이라는 그 역사적 의미는 실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비당을 이끌면서 종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그분은 좌의정의 꼭둑각시 노릇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분은 노비당이 모인자리에서 모두에게 양반다리를 하라며 같은 사람임을 역설했습니다. 큰일하는 처지에 남녀노소 구분도 두지 않은 혁명적인 사고를 가진 인물입니다. "누구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맙시다. 양반만 양반다리 하라는 법 있습니까?" 라는 행동에서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지요. 그보다 경천동지할 발언은 "양반 상놈이 뒤집어져 우리가 그들을 부리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왕이 되는 세상이 올 겁니다"라는 발언이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좌의정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면 그런 발언은 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분의 언행은 극중에서도 연기가 아닌 마치 도를 터득한 사람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좌의정을 조종을 받기에는 그분의 혁명적인 사고관이 득도를 한 이상으로 진지하고 심오했지요.
또한 좌의정이 노비당의 배후라면 박병의를 죽였을 때 5만냥어치의 물소뿔을 천냥에 강탈할 필요는 없었을 겁니다. 거사 자금으로 노비당이 회수하길 원했다면 그 보다 큰 돈을 지원해 줄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지요. 또한 노비당을 좌의정이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이용하고자 했다면, 암암리에 거사자금을 대줄 수도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았고, 전국적으로 노비당을 조직적으로 규합시켜 도성을 향하게 할 이유는 없습니다. 자신 역시 노비당의 제거 1순위가 될 것인데, 그런 위험을 감수할 이유도 목적도 없기 때문이죠.
물론 좌의정을 용의선상에 놓을 수 있는 여지 한가지는 있습니다. 바로 노비당을 이용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켜 왕권을 흔들고, 노비당을 일망타진해서 공을 세우는 계책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현실성은 떨어져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노비당이 좌의정에게 조종되는 꼭두각시 당이라고 한다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드라마 추노는 비록 실패한 혁명의 이야기일지라도 그 좌절 속에서 역사가 진보해 왔다는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조선 이전에 노비들의 난이 있었지요. 고려시대 망이, 망소이의 천민의 난, 최충헌의 사노비 만적의 난 등이 그것이지요. 만적의 난은 사전에 발각되어 좌절되었지만,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느냐는 말은 노비와 피지배계층들의 의식 속에 뿌리 깊은 저항의식의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그분의 신분해방을 위한 계급투쟁 역시 주체적인 신분자각에서 비롯된 저항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좌의정이라는 양반계급에게 이용당한 무지몽매한 민초들이라고 한다면, 좌의정에게 이용당했다는 극적인 반전은 클 지 모르나 길바닥 사극 추노 속의 역사적 의의는 평가받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역사는 비록 성공하지 못하고 수많은 좌절을 겪었지만, 그분과 노비당과 같은 밑바닥에서의 저항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조선을 뒤흔들었던 홍길동이 그러했고, 임꺽정 역시 주체적으로 신분해방을 설파하고 저항했던 인물이지요. 홍길동이나 임꺽정같은 신분해방 의식은 피지배계층의 저변의식으로 확대해 가면서 저항의식의 밑거름이 되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어요. 이후 숙종때 활약했던 장길산과 같은 인물 역시 어느 날 뚝 떨어져 나타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동학농민전쟁 역시 이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추노 속의 노비당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이 아닌 주체적인 신분해방론자이기를 원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좌절하고 실패한 저항들이었지만 민중들사이에서는 늘 꿈이 있었습니다. 신분제 타파를 들고 봉기한 동학농민전쟁이 우연속에서 일어난 것은 아니었지요.
민초들 사이에 끊임없이 희망을 노래했던 파랑새에 대한 꿈이 입에서 입으로 세대를 거쳐 파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분이나 송태하 업복이 대길이는 우리 역사속에서 끊임없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장길산, 전봉준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제가 그분이 좌의정의 꼭둑각시가 아니길 바라는 이유입니다. 

관련글: '추노' 송태하의 잘려나간 상투의 의미
           '추노' 업복이에게 암살 지령 내린 그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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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2
  1. 빨간來福 2010.03.02 07: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니 이런 댓글 남기고 있는데 새글이....그래서 일등....ㅎㅎㅎㅎ

  2. 표고아빠 2010.03.02 07:2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시골 부모님댁에 가서 어머니께서 재방되고 있는
    이 프로를 어찌나 잼나고 진지하게 보고 계시던지..
    뜨거웠던 벤쿠버의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는듯 합니다.

  3. 털보아찌 2010.03.02 07: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노를 지난주에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주에도 시간내서 꼭 봐야겠어요.

  4. killerich 2010.03.02 08:05 address edit & del reply

    기생행수 찬.. 맞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계속 봅니다;;

  5. 달려라꼴찌 2010.03.02 08:06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의 배후가 악의 무리들이었고, 그들에게 이용만 당한 단체였다면
    저부터도 리모콘 던져버리고 싶어질 겁니다. ㅠㅜ

  6. 몽리넷 2010.03.02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발 드라마 중간 중간의 코믹코드는 제거를 해주길 바라네요~
    너무 억지스러운 것들이 있으니 영 보기가 거북스럽다능~

  7. 흰소를타고 2010.03.02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박기웅은 낚시일까요? --;;
    전에 올려주신 글을 보고 기생행수 찬인줄 알고 있었는데말이죠

    • 초록누리 2010.03.02 11:46 신고 address edit & del

      박기웅은 그분 맞고 아마 기생 찬과도 관련된 인물이 아닌가 싶어요..

  8. 옥이 2010.03.02 10:41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의 배후가 궁금해집니다...
    사실...개인적으로 사리사욕을 위한 배후가 아니라 진정한 세상을 바꾸고자하는 배후세력이 있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9. 궁금이 2010.03.02 11:39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 들어온 기생 제니...
    혹시 좌의정에게 복수하기 위해 황철웅이 심어놓은 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근거없는 막연한 추측이긴 하지만요...

    • 초록누리 2010.03.02 11:46 신고 address edit & del

      궁금이님 또 오셨네요...
      사실 저는 황철웅과 기생찬도 의심하고 있답니다.
      말씀 듣고 보니 제니가 황철웅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직 황철웅의 심정적인 부분이 묘사가 없어서 제가 황철웅에 대한 방향을 사실 못 잡고 있어요...
      황철웅은 그 분 못지 않는 비밀이 있을 것 같거든요.
      드라마 보면서 황철웅에 대한 확신이 서면 그때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해요^^^*

  10. ㅇㅇㅇ 2010.03.02 12:12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 배후는 좌의정입니다
    용골대가 원손을 데리러 갈때 습격받아서 귀환한후 좌의정의 심복이 좌의정한테 용골대가 원손을 데리러 가다 습격받아서 몇명이 귀환해서 지금 간호받고 있다고 보고하죠
    만약 좌의정이 시킨일이 아니라면 어찌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다른 사람들이 습격했다면 좌의정이 용골대를 습격한 조직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그 조직 뒷조사를 시켰을 것입니다 좌의정 자신이 시켯으니 용골대가 습격받고 귀환한걸 당연하게 여긴것입니다

  11. 또웃음 2010.03.02 13: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추노하는 날이었나 잠시 헷갈렸습니다. ^^
    초록누리님 글을 읽고나니 정말 노비당의 배후에 찬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
    노비당에 태하, 대길, 왕손, 장군 모두 구했으면 좋겠네요. ^^

  12. 김덕현 2010.03.02 14:01 address edit & del reply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갑자기 노비당의 배후는 대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길은 엄청나게 많은 돈들을 추노를 통해 벌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어디엔가 쓰였고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대길과 송태하의 대화 속에서 대길의 신분제에 대한 반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언년의 오빠를 죽인 것을 뺀다면

    가장 완벽한 위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추노후 노비를 돕는 대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엉뚱한 추론 해 보았습니다.

    이게 가장 극적 반전이고 이대길과 송태하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대사에 나온 천지호가 아니라 노비당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추노라는 제목과 전개되는 내용의 의미가 연결될 것 같아서

  13.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3.02 14: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기생행수 찬의 정체가 저도 참 궁금합니다. +_+

  14. 2010.03.02 16:5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pennpenn 2010.03.02 17: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스토리를 구성하는 능력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만약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을 받는다면 막장 드라마겠지요~

  16. 홍천댁이윤영 2010.03.02 18:43 address edit & del reply

    그분이 좌의정의 조종을 받는다는 건 상상하기 싫어요..

  17. 막써 2010.03.03 22:21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을 간과하고 있군요. 그 시대에 그 정도의 조직을 이끌 정도의 됨됨이를 갖춘 인물이 어떤 인물일까 생각해보세요. '기생 찬'의 사고와 행동수준이 그 정도에 미친다고 보나요? 드라마 추노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 그 정도의 됨됨이를 갖춘 인물은 오직 한사람 뿐입니다. 바로 '최장군'이죠. 다들 최장군에 대해서 잘 모르시죠? 과거시험을 본다던 사람이 느닷없이 대길이패에 합류해서 추노가 된다? 뛰어난 무술실력에 생각이 깊고 마음이 따뜻한 그를 단순한 추노패거리 중의 하나로만 볼 수는 없겠죠.

  18. 사에바료 2010.03.09 02:21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 그 분의 배후는 봉림대군일 가능성이 가장 큰 듯...

  19. choi 2010.03.20 13:39 address edit & del reply

    노비당의 배후는 좌의정의 조정이 확실한거 아닌가요? 뻔한스토리가 많았던거같은데...
    노비들이 죽인 양반들의 대부분이 좌의정이 물소뿔을 사들이고 버리려고했던놈, 써먹고버리려했던 추노꾼들,등등 다 좌의정이 한번써먹고버리거나 방해되는 양반들이었지않습니까.
    그리고 최근들언 아예 직접 노비문서를 대대적 정리하여 북으로 올려보낸다고.. 노비들을 풀어주는대신 북으로 보내 희생양으로써먹으려는속셈이 나왔지않습니까.

  20. choi 2010.03.20 13:46 address edit & del reply

    좌의정에게 조정당한거라면 극적으로 반전이 크다고하셨지만...
    글쎼요.. 뭐 너무 많은 복선상으로 좌의정에 꾀임에 노비들이 속고있단 씬이 수도 없이 나오는데
    게다가 대길이 송태하의 상황과 노비들의 두가지 큰 스토리에서 노비들의 스토리속 주인공 격인 공형진이 계속 이게 옳은 것인가.. 를 고민하고 고심하고 생각하는장면이 끝도 없이 나오는데 이건 좌의정에 꾀임에 그나마 의문을 갖는 주요인물의 모습인거죠..
    그렇다면 좌의정의 속셈이라는게 반전이 큰건가요? 오히려 예상과달리 좌의정에게 조정당한게 아니라면 반전이 크겠죠...
    인디영화가 아닌 공중파속 대중에게 보여주는 이런 드라마는 대놓고 나타내는 복선이 주로 그대로 이루어지는거 같네요..

2010.02.20 07:25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사실 지난회부터 하고 싶었던 얘기에요. 대길의 오열과 언년이가 대길이 살아있음을 알아버린 내용들이 너무나 크게 자리해서 딴지 걸기에는 함께 눈물 범벅되었던 감동이 퇴색할까봐 얘기를 꺼내지 못했거든요. 대길이를 참 영리한 추노꾼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제보니 좀 멍청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송태하를 추적할 때 보여주었던 정보동원력과 도망노선을 추적하던 그 예리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하나 밖에 생각을 못하고 있는 미련퉁이 같아요. 언년이가 송태하의 부인이고, 원손같은 나이의 아기까지 있는 행복한 여인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답답해서 말이지요.
왜 그런지 조목조목 따져보겠습니다.
우선 지금까지 대길이 패거리가 쫓아 온 인물은 송태하지요. 송태하는 대길이 살던 동대문 쌍과부집 근처에 있는 훈련원 말을 관리하는 관노였고, 현재는 도망노비에요. 대길이 송태하를 추노하라는 좌의정의 명을 받고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송태하는 소현세자와 함께 8년간 청에서 살다 조선에 귀국했고, 조선으로 돌아온 후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상복문제로 어명을 거스리는 발언을 했고, 군량미를 횡령했다는 혐의로 관노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그가 병자호란중에 부인과 아들을 잃었다는 사실까지도요. 그리고 송태하가 관노로 떨어진 것은 불과 2년남짓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럼 송태하는 언년이와 언제 혼례를 올렸던 것일까요? 대길이는 언년이를 확인한 그 날이 언년의 혼례날이었다는 것은 모르고 있지요. 언년이가 혹시 청나라에서 살고 있었나요? 그럴리야 없지요. 그럼 소현세자와 귀국한 후에 혼례를 올렸다고 생각하기로 하지요.
그런데도 송태하가 관노로 떨어졌을 당시 송태하가 다시 혼인을 했다는 기록은 없었어요. 훈련원 판관을 지낸 자에 대한 혼인이 비밀에 부쳐졌을 리가 없지요. 귀국후 얼마되지 않아 소현세자가 변을 당했고, 혼인할 정신은 없었을 겁니다. 그 후 관노로 떨어지고 절름발이 행세를 하며 굴욕적으로 살아왔는데, 송태하가 관의 허락없이 혼인할 가능성은 일언반푼어치도 없었을 거예요. 
또한 아이 나이가 너무 많아요. 석견은 4살배기이고, 혼례시기와 맞지 않지요. 과속해도 한참 과속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송태하가 관노로 떨어졌는데, 혼례를 올렸었다면 그 식솔들까지 무사하지는 못했을 거예요.

대길이는 송태하가 원손을 구하러 제주에 가려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대길이 제주로 가는 송태하를 쫓지 않았던 것은 백호가 디밀었던 언년의 몽타주를 보고, 큰놈이 집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었지요. 그리고 큰놈이로부터 전 훈련원 판관이었던 송태하와 혼인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송태하가 훈련원 판관이었던 시절에 언년이와 혼례를 올렸다면, 송태하가 관노로 떨어졌을 때 언년이도 함께 관노가 되었어야 마땅해요. 더구나 참형을 면치 못할 군량미 횡령이라는 죄를 지었는데 말이지요. 
송태하가 제주에서 돌아왔다는 것은 원손을 구해왔다고 볼 수 있음에도 대길은 아이가 원손일 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어요. 아이가 있고 없고를 떠나 남의 부인이 된 사실이 중요한 것이겠지만, 송태하와 언년 두 사람 앞에 나타나지 못했던 이유가 원손을 안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언년때문이었지요.

또한 송태하가 훈련원 마방에서 도망쳤을때 대길패거리가 거의 하루 차이로 쫓고 있었어요. 그 안에 언년이가 난데없이 혹처럼 등장했던 것이고요. 송태하의 노선을 쫓던 대길은 일차로 소현세자의 무덤, 다음이 임영호가 낙향해 있던 충주, 그리고 석견이 유배되어 있던 제주라는 동선으로 움직일 것임을 꿰뚫고 있었어요. 그렇게까지 영리한 대길이 언년이와 송태하의 관계가 이상하다는 점을 추리하지 못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만약 송태하가 다시 혼인을 했었다면, 송태하의 도망경로에 가족의 거처가 포함되었어야 했겠지만, 아니었지요.또한 대길이는 큰놈이가 백호에게 언년이 몽타쥬를 들려 보내서 찾아다니게 했던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어야 마땅함에도 그냥 넘어가 버렸어요.    
위조신분이기는 하지만 신분상 양반인 언년이 관노 송태하와 혼례를 올릴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 송태하가 청나라에 있는 동안 언년이 혼자서 과속해서 아이를 낳을 수없다는 점, 언년이는 왜 노비로 떨어지지 않았는지, 큰놈이가 무사들을 동원해 언년이를 추적한 이유, 등등 허술한 언년의 스토리가 많은데 놓치고 있네요. 이래저래 엎질러진 물이지만, 이런 여러가지 정황상 대길이는 언년이와 송태하의 혼인에 의심을 품었어야 함에도 실수를 했던 것이지요. 너무 충격이 커서였겠지만, 조선 최고 추노꾼에 용의주도했던 대길이답지 않아요.

그런데 멍청한 인물이 또 있어요. 대길이 패거리 중 브레인인 최장군 역시 간과하고 있었지요. 최장군이 "정말 송태하와 결혼한 게 맞는 말이냐"고 물었지요. 그리고 "혼례를 올리고 잘 살고 있으면 어쩔텐가?"라고 물었어요. "잘 살면 안되겠지" 라고 힘없이 대길이 대답을 했는데요, 여태껏 도망관노 송태하를 쫓아 왔는데, 뜬금없이 "언년이와 혼례를 올리고 잘 살고 있으면 어쩔테냐"고 물을 수는 없지요. 함께 기거할 수 있는 처지들도 아니었고, 말을 맡기러 절름발이 행세를 해왔던 관노시절의 모습까지 보았고, 더구나 도망노비로 추쇄까지 받고 있는 마당에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말이지요, 이렇게 의심가는 구석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도 모든 것을 잠재워 버리고, 오로지 이대길의 감정선에만 집중하게 하는 장혁의 힘이에요. 언년이 때문에 애타하고 갈기갈기 찢겨진 대길의 감정선에만 몰입하게 해버리는 장혁의 연기력이 놀라울 뿐이에요. 대길이와 함께 웃고 울게 하며,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따라 드라마를 보게 하고 있는 거지요. 
10년간을 한결같이 언년이 하나만 품고 언년이를 찾기 위해 개차반 추노꾼이 되었다는 극적인 감정선만을 따라가게 만드는 것, 심지어는 언년이의 감전선마저 대길의 마음으로 보게 하는 것이 이대길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리고 있는 장혁의 폭발적인 연기력때문인 것 같습니다.
추노에 등장하는 인물치고 극적이지 않은 인생이 없지요. 그럼에도 모든 시선을 이대길의 감정선에 집중하게 하고, 멍청한 추노꾼 이대길까지 완벽하게 커버해 버리는 장혁은 정말 멋진 배우이고, 드라마 추노를 이끌어가는 명실공히 최고의 주인공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최장군과 왕손이의 생사여부는 모르겠지만, 어떠한 식으로든 대길이의 감정선 또하나를 건드릴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천하에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최장군과 왕손이 밖에 없는 대길이 그들을 잃었다는 상실감은 언년이에 대한 상실감 이상으로 크겠지요. 언년이 찾아서 옆에는 최장군, 앞에는 왕손이가 여곽하며 밥 걱정 없이 사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소박한 꿈들마저 허락하지 않은 지랄같은 세상이에요. 
그동안 장혁의 눈빛은 이상하게 세상을 비껴보는 듯한 눈빛이었어요. 사람을 봐도 직시하지 않고 몽롱하게 힘을 풀어 버린 듯한 그런 표정이었지요. 세상사가 대길의 관심사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어요. 언년이를 찾는 것 외에는 대길에게는 모든 것이 남의 이야기일 뿐이었지요. 극중 대길이 여러가지 눈빛을 보여주었지만, 대길이 촛점을 맞추고 직시했을 때는 언년이를 봤을 때 뿐이었어요.
멍청할 정도로 한 여자만 쫓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자 했던 대길이 세상에 눈을 뜨려합니다. 언년이를 잃고, 최장군과 왕손이 마저 잃었다(잃지 않기를 바랍니다만ㅜㅜ아무튼 해치려 했다는사실만으로도 말이지요)는 상실감은 대길이의 무심한 눈빛을 무섭고도 차갑게 변하게 만들 겁니다. 계획하지 않았던 정치적 소용돌이로 말려들어 가면서 대길의 눈빛은 또다시 변해 가겠지요. 사람을 쫓는 눈이 아닌 세상을 쫓는 눈빛으로 말이지요.
예고편에서 머리에 비녀를 찌르고 보여주었던 섬뜩한 눈빛은 그동안 대길이 추노꾼으로 보여주었던 돈을 쫓는 눈빛, 사람을 쫓는 눈빛 그 이상이었어요. 복수와 분노가 일렁이고 있었거든요. 그 분노를 어디까지 보여줄지 폭주하는 장혁의 또 다른 변신이 무서울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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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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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음정리 2010.02.20 09: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예리하고 치밀한 좋은 분석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

    행복한 주말되세요.

  3. 2010.02.20 10:0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2.20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즐거운 주말 되시고 계세요? ㅎ
    '추노'의 장혁의 웃음 사진이 개구쟁이 어린이 같이 싱그러워요 ㅎ
    전 웃음이 이쁜 사람 좋던데 ㅎㅎ... 그래서 드라마류의 티비를 잘 안보는데도..
    이런 멋진 사람들은 찾을 수 있나봐요! ㅋㅋ
    건강하세요

  5. 박씨아저씨 2010.02.20 10:58 address edit & del reply

    추노인기 요즘 대단합니다. 저도 자주보고 있어요~
    종종 설정이 엉뚱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던데요^^휴일 잘보내세요~

  6. 홍TV 2010.02.20 12: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왕손이, 최장군 두 명이 황철웅에게 당하는 모습 참 마음 아팠습니다. ㅠㅠ

    그나저나 추노엔딩은 거의 대길이네요. 대길잡아주고 자막올라가는 패턴 ㅎㅎ

  7. KEN☆ 2010.02.20 12: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디테일하게 써주셨네요.
    추노를 처음엔 못 보다가 최근에 보게 됐는데, 연기력들이 정말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최근 급관심가진 드라마랍니다. ㅎㅎ
    초록누리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8. 핑구야 날자 2010.02.20 12: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남자의 순정이 여자보다는 더 무섭죠,,, 대길아....마음이 찡합니다.

  9. 레몬박기자 2010.02.20 13:01 address edit & del reply

    추노 자주보진 않지만 초록누리님의 글로 내용을 다 이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10. Zorro 2010.02.20 13: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새 추노를 계속 놓치고는 있지만..
    누리님 덕분에 다른이들의 대화에는 참가가 가능하다는^^;;
    감사해요~~ㅎㅎ

  11. 새라새 2010.02.20 15: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도 눈시청 열심히 하고 간답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티비로는 못보고 가끔 들려 이렇게 무데기로 보고 가요..
    그래도 더 재미있다는...생생한 추노 이야기 잘 봤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12. 0 2010.02.20 19:03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랑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므로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다.라는게 아닐까 싶어요.
    휩쓸리지않고

  13. 유머조아 2010.02.20 19: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날이 갈수록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추노.

  14. 죽지말지 2010.02.20 21:18 address edit & del reply

    아.....않죽엇으면 좋겟다;;ㅠ

  15. 루비™ 2010.02.20 22: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 수요일이 너무 기다려져요..
    왕손이 최장군은 어케 되고
    대길이는 어떤 섬뜩한 태도로 나타날른지...

  16. 타라 2010.02.21 04: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 보니, 정말 그러네요~

    얼마 전에 만난 백호로 인해 언년이 오빠 큰놈이가
    그간 '양반'으로 살아왔다는 사실을 대길이가 알고 있고
    송태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관노'로 있었다는 사실,
    그가 도망 '노비'로 쫓기고 있었단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대길이가 '그동안 양반으로 살았을 언년이'와
    '한동안 노비였던 태하'가 결혼해서 4살 정도 된 애를 키우며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고 믿는 것 자체가 좀 웃기죠~

    언년이는 또, 과거에 곱상한 '양반집 도령이었던 대길'이가
    최근에 봤을 땐 '허름한 옷에, 야인(?)'으로 변해 있었음에도
    행복해 줘서 고맙단 소리를 하지를 않나..(대길이의 그 행색을
    보면, 완전 신분 하락했구만..;;) 암튼 요즘 '추노' 스토리에선
    이해 안되는 대목이 한 두 군데가 아니더군요...

    무엇보다, 그간 직접 송태하의 행적을 쫓아왔기 때문에 그의
    동선을 빠삭하게 잘 알고 있는 대길이가 태하-언년 부부에게
    한 최근의 오해는 참 황당하네요...(대길이가 옛연인 언년의
    혼인으로 충격 받은 건 알지만, '생각' 좀 하고 살지.. ㅠㅜ
    엄밀하게 말해선, 이 극의 작가님이 계산을 잘못 한거구요..)

  17. 베짱이세실 2010.02.21 23: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추노 보면서 장혁이 원래 연기를 이렇게 잘했었나, 그 생각하면서 본답니다.
    남친은 장혁 원래 연기 잘했다는군요. ^^;;
    잘 읽었어요, 누리님. :)

  18. PinkWink 2010.02.22 15: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는 설화의 눈빛이 너무 가슴에 남아요... 저런... 또 월요일이네요..ㅎㅎ
    조금만 더 버티면 또 설화를 만날수있어요...ㅎㅎ^^

  19.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2.22 15: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초록누리님 글 보면서 추노를 보는 재미가 더 풍성해졌어요. ^^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됩니다.
    장혁 연기 짱~! ^^

  20. Uplus 공식 블로그 2010.02.23 16: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플롯이 너무 엉성하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장혁의 명품 연기만은 박수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명품열연을 펼쳐 준 연기자분들 모두도요!!

  21. 소설을 쓰시네요 ㅋ 2010.02.25 16:53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드라마 상에 없는 것을 유추하시네요;;
    대길이 언제 원손이 송태하와 언년의 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리고 대길은 큰놈과 만나기 전에는 언년과 송태하가 같이 있다는 확신이 없었고 추측이었죠
    그리고 큰놈도 백호가 알려준 정보에 의해서 그둘이 혼인했다는 걸 알았고 언년이 백호에게 말하길 얼마 전 물 떠다 놓고 둘이 혼인을 했다고 했죠
    극중 인물 아무도 그 둘이 송태하가 청나라 가기 전에 혼인 했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최장군도 송태하와 언년이가 같이 다닌다는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그후 대길이 큰놈과 만난 후 정확한 정보를 얻었을 것이고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대길이 서원에 처들어 같을때 송태하와 언년의 모습이 너무 즐거워보였고 큰놈의 말이 생각나면서 잡기를 포기 하고 오는 것이고요.
    또 큰놈이 그둘이 결혼해다는 것을 알려주고도 대길은 긴가 민가 했을 겁니다. 대길이 큰놈과 있을 때 소리치는 거에서 알 수 있고요.

2010.02.19 08:58




대길과 언년의 재회를 보기가 두려울 정도로 기다렸는데, 역시나 제작진은 쉽게 만나게 하지 않았어요. 숨어 버린 언년이 숨죽여 울고, 그렇게 엇갈려야 드라마지 싶네요. 충분히 예상은 했지만 적중해서 오히려 화가 날 정도에요. 지난회 송태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들이 폭발적인 감정을 드러냈던 것에 비하면 이번 회는 너무 잘 먹어서 급체한 느낌이 들었어요. 홀로 송태하를 잡으러 서원으로 간 왕손이와 황철웅의 대결, 왕손이를 찾으러 나선 최장군의 생사여부에 대한 궁금증때문에 말이지요.

언년이와 대길이는 이제 열외로 제껴두고 싶네요. 자꾸 낚시에 걸려드는 것 같아 진이 빠지다 보니 때가 되면 만나겠지 싶어요. 드라마 마지막회에 둘 중 누군가가 목숨을 구해 주면서 장렬히 칼을 맞는다던가 화살을 맞아 대신 죽어 가면서 애닯은 사랑고백이나 하면서 끝나지나 말기를 바랄 뿐이에요. 
사실 대길이와 언년이가 지금 싯점에서 만나 버리면 갈등구조의 극적인 재미는 없겠지요. 서로 오해 풀고 마음 확인해서 "같이 천년만년 살자" 해버리면 노비를 쫓는 추노꾼 대길의 이야기는 더 이상 없어질 테니까요. 어떻게든 대길이 언년이와 송태하를 쫓아야 하는데, 언년이를 쫓지 않겠다고 포기했던 대길에게 대신 송태하를 쫓을 구체적인 이유를 만들어 주었지요. 예고편에 암시되었던 최장군의 죽음을 송태하의 짓이라고 오해하게 만든 것이지요.
귀여운 깨방정 왕손이 역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최장군의 죽음은 드라마에서 암시가 되었어요. 최장군의 창을 들고 있던 대길이 모습과 최장군이 머리에 꼽고 다니던 비녀를 송태하의 이름으로 보낸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최장군이 죽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왕손이나 최장군이 부상정도만 입고 살아났으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숯검댕이 되는 언년이의 아픔
지난 회 언년이가 침실에서 송태하에게 고백하려던 것을 이번 회에도 뜸만 들이고는 말았는데요, 뜸 오래 들이면 밥도 타는데 밥을 안지어 보셨는지... 쩝... 언년이 자신이 도망노비임을 밝힐 가능성도 보였는데, 다음 회에 "아닙니다. 주무시지요" 라고 얼버무릴지도 모르겠어요. 하긴 고백을 한다한들 송태하가 언년이를 버리지는 않겠지요.  어떤 임금을 세우느냐가 아니라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지의 답을 언년이의 고백을 통해서 세우는 것으로 송태하의 혁명관을 정리해 줄 수도 있겠지요. 송태하같은 양반사상이 골수에 박힌 사대부들이 양반과 노비의 통혼까지 허용할 혁명관을 가지게 될지는 의문입니다만.
맥빠져 버린 언년이와 대길의 재회는 그렇다치더라도, 언년이 대길과 설화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울며 방백하는 장면은 가슴 아팠어요, "도련님, 살아계셨군요.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자기때문에 죽었다고만 생각했던 도련님이 살아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언년이는 너무 좋습니다. 죽어 저승에 가서도 차마 죄스러워 볼 수 없었을 지도 모를 도련님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언년이는 감사합니다. 10년을 하루같이 그리워 하고, 죄책감으로 살아왔던 언년이 눈앞에 손만 뻗치면 금방이라도 닿을 곳에 도련님이 웃고 있지요. 다른 여인을 향해서요. 그 옛날 이불 호청들 사이로 숨바꼭질 놀이하던 그 모습처럼요. 꾸역꾸역 밀고 올라오는 이름, "도련님 대길 도련님" 그 말 한마디 뱉어보지도 못하고 빈손만 허공을 향할 뿐이에요. 그저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는 언년이에요. 마음 속으로 살아있어 줘서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황망한 마음에 서원으로 돌아오지만 마음은 온통 장에서 봤던 도련님 얼굴뿐이에요. 부엌에서 울고 있는 언년이에게 그 옛날 도련님이 꽃신 신겨주며 평생 살겠다는 말에 가슴 벅차서, 도련님을 쫓아가 입맞춤을 했던 일들이 엊그제 일처럼 떠오르지요. 앞으로 언년이 가슴에 바위덩어리 하나 더 얹힐 것 같은데, 언년이도 참 슬픈인생입니다. 몸을 둘로 나눌 수도 없고 마음을 둘로 나눌 수도 없고 말이에요. 저자에서 본 모습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했을 대길이가 지금까지 남편 송태하를 쫓고 있었던 추노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또 어떤 심정이 될지, 언년이 가슴이 숯검덩이가 될 것 같아서 답답하기만 하네요. 
 
그런데 대길을 본 언년이가 방백으로 "살아계셔서 감사하다" 말 뒤에 이어졌던 말은 솔직히 좀 깼어요. "그리 행복해 감사합니다..."라니요. 행세께나 했던 양반집 도련님이 남루한 차림으로 저잣거리나 돌아다니며 웃음 한 번 지었다고 그게 행복해 보였는지 언년이가 좀 눈이 삐었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감사하다는 말로 끝낼 일이지...
언년이 때문이 아니었으면 혹시 알아요? 과거에 급제해서 지금쯤 조정의 관료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더벅머리에 남루한 옷차림으로 촐랑거리는 여자아이랑 저잣거리 포목점이나 누비고 다니는 데 그게 뭐 행복해 보였다고 말이지요.

최장군과 왕손이의 희생, 왜?
이번 회 가장 관심사는 왕손이와 최장군의 생사여부인 것 같습니다. 왕손이가 그렇게 언니들 말을 안듣고 혼자서 송태하를 잡아 500냥을 챙기겠다고 나섰다가 변을 당했지요. 선비와 유생들을 하나 둘씩 저승으로 보낸 황철웅이 수소문 끝에 송태하가 은신해 있는 서원으로 왔지요. 무술 수준이 몇수 아래인 왕손이 황철웅에게 당하고, 왕손을 찾아 나선 최장군마저 황철웅의 칼에 찔리고 말았어요. 왕손이가 질질 끌려서 길바닥에 팽개쳐져 있는데, 숨이 붙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헛갈리네요. 왕손이 죽으면 안되는데, 걱정입니다. 
그런데 최장군은 황철웅에게 찔린 부위가 심장 근처인 것 같아서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황철웅이 왕손이나 최장군을 공격할 만한 이유는 마땅히 없어보이는데 그 꿍꿍이가 궁금해요. 무지막지한 살인귀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지 대길이를 끌어들이기 위한 술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황철웅과 대길이 척을 질 이유는 없거든요. 송태하는 황철웅과 대길이 같이 쫓는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황철웅이 대길패거리를 막는 것은 대길이 송태하를 쫓아야 할 구실을 만들기 위해서 였겠지요.
왕손이랑 최장군 안 죽였으면 좋겠는데, 드라마에서 감초들이 자꾸 쑥쑥 빠져나가니 허전해집니다. 마방어르신 없어진 이 후에 큰주모 작은 주모가 있는 주막마저 썰렁하던데, 대길이 패거리까지 없어지는 것 같아서 드라마 자체가 썰렁해질까 걱정되기도 하고 말이에요. 외로운 황철웅 1인, 동생들 다 잃은 천지호 1인, 이제는 대길이까지 홀로 남게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최장군은 죽음을 맞이했을 것 같고, 귀여운 깨방정 왕손이는 살아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저나 최장군이랑 왕손이 정말 죽었을까요?ㅠㅠ

최장군이나 왕손이의 죽음은 대길에게는 피붙이의 죽음과 같을 거예요. 만약 죽었다면요. 언년이를 빼앗아 간 것도 모자라 동료를 죽였으니 송태하에 대한 분노는 하늘을 찌를 것이고요. 언년이의 행복을 위해 추노질도 그만두고, 한양으로 올라가고자 했던 대길의 발목을 송태하가 잡으면서 대길이와 언년, 그리고 송태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악연의 사슬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송태하를 쫓는 것이 황철웅이 아니라 더 큰 권력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대길도 정치적으로 싸움에 휘말릴 수 밖에 없겠지요.
최장군과 왕손이에게 치명상을 입혔든지 죽였든지 희생시킨 것은 대길의 분노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송태하에 대한 분노가 극대화되면서 언년이에 대한 애증도 더 커질테고요. 후에 최장군과 왕손이를 죽인 것이 송태하가 아니라 황철웅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대길의 칼은 사사로움이 아닌 정치화가 되어갈 것입니다. 최장군과 왕손이의 희생은 대길이 정치적인 인물로 변화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장치인 것이지요. 정치적 인물 대길의 준비과정인 것이지요. 대길이 정치에 눈을 뜨면서 드라마 추노는 그들이 꿈꾸었던 시대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합니다. 그들의 꿈, 혁명, 그리고 좌절에 관한 이야기로 말이지요.
하지만 최장군과 왕손이의 희생은 너무 가혹하옵니다. 제작자님!!! 죽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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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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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옥이 2010.02.19 09:3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어제 추노평이 너무 읽고싶었답니다..
    저두 왕손과 최장군의 죽음이 희생양이 된듯 합니다...
    두 사람을 죽인사람이 송태하라고 생각하고 대길이가 추격을 다시 시작할테니까요...
    나중에 황철웅이 죽인사실을 알고 정말로 정치적으로 칼날을 돌리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암튼...멋진 왕손과 최장군이 죽었을것 같아서 슬픈 어제였습니다..

  3. killerich 2010.02.19 09: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죽은건가요?..아직 모르는거죠?..아-,.-;;
    안됩니다ㅠㅠ..

  4. 털보아찌 2010.02.19 09: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대로 못보고 대충 보았는데,
    왕손은 돈에 눈이 멀어서 욕심을 내다가 변을 당한듯 하더군요.

  5. 흐믐 2010.02.19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안죽음. 하차시킬 계획이 없다는데... 다른 배역으론 나오진 않을테니... 그리고 송태화의 분노만을 위한거라면 송태화에게 죽게 했어도 되지 않을 까요? 제 생각엔 황철웅에게 당한건 뒷배경에 누가있는지 나중에 대길패거리들이 알게 만들기 위한게 아닐까 쉽기도 하고.... 참고로 전 이번편 안보고 글로만 봐서 ㅎㅎ

  6. 여행사진가 김기환 2010.02.19 10: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왕손이와 최장군이 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대길이와의 어떤 새로운 결전이 전개되리라 생각됩니다.

  7. 2010.02.19 10:2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DJ야루 2010.02.19 10:32 address edit & del reply

    대길이의 분노와 느슨해진 극의 긴장감을 좀 올리려고 희생이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다음주가 너무 기대가 되요 ㄷㄷ

  9. 촌스런블로그 2010.02.19 11:01 address edit & del reply

    추노를 봐야하는 데 보질 못해서 답답하네요~~^^;;

  10. 금성에서 온 여자 2010.02.19 11: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앞으로의 전개를 위한 불가피한 희생이었다고 해도
    왕손이와 최장군 죽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11. 티런 2010.02.19 13: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분명한것은 말씀대로 대길의 분노를 극대화!!~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12. 대낚 2010.02.19 13:50 address edit & del reply

    둘다 안죽었습니다. 여태 다른 출연자들 죽을때를 생각해보세요 누가봐도 죽었다라는걸 알게 화면에 보여주지만 왕손이장면에서는 피튀기는것만 보여줬고 최장군은 칼에 살짝 찔리는것만 보여줬잖아요. 예고에 장혁이 최장군 창 들고있다고 죽었다고 보는듯 하신데 그건 여태 추격전으로 극을 이끌던 상황에서 언년이의 행복을 바라며 모든걸 보리고 떠나려는 대길이 다시금 송태하를 죽이게끔 극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서 아닌가 하네요.그리고 황철웅은 어차피 자기는 송태하 상대가 안되니 대길을 이용해서 송태하를 죽이기 위해서 이고 또한 최장군과 왕손이를 미끼로 대길에게 다른일들도 시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3. 둔필승총 2010.02.19 16:21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생존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다음주가 기다려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4. 지나가던오이 2010.02.19 17:13 address edit & del reply

    언년이의 저주땜에 최장군과 왕손이 마져~~ ㅠ.ㅜ~
    그 두명 안나오면 추노 안볼테닷!!!
    -_-;;;
    이제껏 추노의 한회에 대한 마지막 장면은 극적이긴 하지만
    다음회에서 항상 반전된 내용으로 나오던데.
    이번에도 그랬으면 합니다~
    .
    그나저나~ 추노의 마지막 장면은 항상 대길이가 달리는걸로 끝나더군요~~
    대길이도 힘들겠다~~

  15. 탐진강 2010.02.19 21: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통 못보는 드라마군요.
    여기서 조금 알고 갑니다.

  16. 너돌양 2010.02.19 22: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리 그래도 줄초상은 너무했네요;;역시 이 제작진이 전작 한성별곡도 장난아니였다는데 역시나 이번 드라마 주인공들의 운명도ㅠㅠㅠㅠㅠㅠ

  17. 빨간來福 2010.02.20 02: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다해가 분한 언년이가 말이 많은가봐요. ㅎㅎ

    제가 봐도 그리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데 말이지요. ㅋㅋ

  18. 2010.02.20 02: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루비™ 2010.02.20 03: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 돼~~~~
    최장군, 왕손이 죽으면 절대 안 돼요~!!!
    마지막 장면이 낚시이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ㅠㅠ

  20. 핑구야 날자 2010.02.20 12: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언년이의 일관성있는 러브라인을 기대하다가도,,,,...

  21. brohong 2010.02.25 14:21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작가님의 의도는 최장군, 왕손이의 희생(?)을 통해서 포기하려던 대길을 분노케 해서 갈등구조를 지속하는 것이겠지만, 조금 무리수이지 않나 싶네요.

    첫째, 황태웅이 최장군, 왕손이를 진짜로 죽였다면 (최장군을 고문하지 않은 이상) 어떻게 대길이 묵고 있는 장소를 알아서 편지를 보냈을까요?
    --> 아직 다음회가 방송되지 않았으니, 사실 이 의문은 소용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예상 가능한 건, 대길이가 황태웅과 최장군의 결투 현장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것이고, 그래서 혼자서 묵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황태웅이 미행하면 되겠네요.

    둘, 황태웅은 어떻게 대길과 송태하의 관계를 알아서 그런 편지를 보내어 수를 쓰는 걸까요?
    --> 시청자들이야 당연히 모든 내용을 관찰자적인 시점에서 보니까 당연히 알겠지만, 황태웅은 천재인 걸까요? 황태웅은 대길 패거리들을 추노꾼 또는 자신과 비슷한 류의 자객이라 생각하고 있을텐데요. 그 정도로 상황을 잘 읽어내고 수르 쓴다면 나라를 새로 건국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도 되겠습니다.

    셋, 대길이 송태하를 제주도 까지 추격하는 장면에서 보여준 것들을 살펴보면, 대길은 냉정하고 상황 판단을 잘 합니다. 쉽게 속는 듯 하다가도 금방 수를 읽어내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송태하의 능력을 어느정도 알고, 인정하는 듯도 하구요. 하지만, 최장군의 물건과 함께 보낸 편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분노 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대길이가 송태하와 그의 수하들이 있는 장소에 직접 다녀왔으면서도, 최장군과 왕손이를 송태하가 직접 죽였으며, 대길을 분노시키기 위해 편지를 보낼만큼, 송태하가 권모술수에 능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00%완벽하고 치밀한 각본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자꾸 무리수가 두어진다면 극의 재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