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2.03.25 '넝쿨째 굴러온 당신' 장용, 시청자도 통곡하게 한 아버지의 눈물 (5)
  2. 2012.03.04 '넝쿨째 굴러온 당신' 조카버린 나영희, 막장캐릭터되나? (10)
  3. 2009.10.11 '열혈장사꾼' 열혈남 박해진, 팜므파탈 채정안의 변신 기대된다. (26)
2012.03.25 08:24




오늘도 크게 한 건 벌어졌습니다. 회사동료들이 송별선물로 준 명품백이 제대로 개시도 하기 전에 페인트 범벅이 돼버렸으니, 이웃집 사람들 웬수가 따로 없군요. 명품이고 나발이고, 값비싼 친환경 페인트로 거금을 투자했는데, 엉망이 돼버렸으니 페인트칠을 다시 해야 하는데 이걸 어쩔겨?
어째 이렇게 날마다 꼬여가기만 하는지, 테리강이 방귀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폭풍전야인데, 이것참 야단났습니다. 시어머니가 될 엄청애,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혈압이 오른다는 말많은 시누이 셋과 마주치기만 하면 전투를 치르고 있는 차윤희이니 말입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던 차윤희, 물귀신 보다 무서운 것이 발목을 잡게 생겼습니다. 30년만에 만난 가족, 아니 엄밀하게는 골치아픈 시댁입니다. 이 바닥도 끝이라며 그동안 눈치보느라 할말도 못했던 막장작가에게 "당신 작품 쓰레기야" 대놓고 말하기도 하고, 속풀이를 하는 차윤희였죠. 그렇게도 드라마 소재가 없느냐고, 쓰는 것마다 출생의 비밀, 시한부, 기억상실증이니 드라마가 사골국이냐고 비꼬는 차윤희, 막장소재 드라마 작가를 디스하는 것이, 드라마지만 콜라의 톡 쏘는 맛처럼 시원하더군요.
동료들의 환송선물을 받고는 기분좋아진 차윤희, 한우갈비가 문제입니까? 거하게 한 턱쏘지요. 제자 천재용에게 이별의 허그까지 해주고, 미국유학 가서 드라마도 공부하고, 시끄러운 장수빌라와도 이별이니, 발걸음 룰루랄라 가벼운 차윤희였지요. 그런데 그 모습을 보게 된 이숙, "남편있는 여자가... 세상 말세다", 혀를 끌끌 차고 들어가더니 소심한 복수를 한듯 싶더군요. 장수빌라 복도 불을 꺼버린 듯 보이더라죠. 발목이나 확 삐어버려라는 심산으로 말이지요.

일숙과 이숙에게 나타난 사람들, 사랑 혹은 악연?
형부 남남구(김형범)의 외도로 결혼이라는 것에 불신만 늘어가는 이숙, 천재용이 마음에 있는 것같은데, 이 커플 상당히 재미있고 어울립니다. 천재용은 말끝마다 '여자가 돼가지고'라며 남존여비, 남성우월주의의 못된 사상에 빠져있는 것같기는 하지만, 아주 꼴불견은 아닌 귀여운 남자이기도 합니다. 속정도 깊은 것 같고, 첫사랑 쌤 차윤흐때문에 혼기를 놓친 사연도 있을만큼 순애보 짝사랑을 했던 인물이기도 하죠. 집안도 아주 빵빵할 것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회사 사장 아들? 공방이 문을 닫아 청년실업자가 된 이숙이 내민 합의금 100만원을 기분나쁘지 않게 돌려주는 속깊은 남자이기도 하죠. 반품된 물푸레나무 식탁을 대신 가져가는 것으로 말이지요. 천재용 볼수록 매력있는 남자에요. 이숙이랑 잘 엮어졌으면 좋겠더라구요.
일숙이 오매불망 좋아했던 과거의 스타 윤빈 김원준, 캐릭터가 딱 어울리더군요. 아쉽게도 아직 옥탑방에 세든 몽달귀신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일숙이지만, 남남구같은 형편없는 남자 버리고, 차라리 윤빈이랑 잘 사겼으면 싶더랍니다. 사실 이혼을 쉽게 하는 것이 좋지는 않지요. 아이까지 있으니 참고 살라고 말하고 싶지만, 남남구를 보니 그런 말도 해주기 싫더랍니다. 남남구(김형범) 이놈은 등장인물들 가운데 가장 정 안가는 놈입니다. 가루가 되게 뽀사버리고 싶은 찌질이, 이런 놈이 뭐가 좋다고 여사장이 반했는지, 여사장 안목도 참...

 여러분이 싫어요 vs 우린 더 싫거든
실업자가 된 이숙, 100만원을 엄청애에게 용돈으로 드리고는, 잔일이라도 시켜달라고 했는데 그게 페인트칠이었지요. 장수빌라 복도 봄단장을 한 셈인데, 페인트가 또 사단을 일으킬 줄이야...복도 등이 꺼져 벽을 잡고 현관문을 열었던 윤희, 선물로 받은 명품백에 페인트로 도배가 되었으니 눈 뒤집혀 버리죠.
가만있을 차윤희가 아니었죠. 앞집 벨을 눌러 따지는데, 무슨일이냐며 나오는 앞집여자들 하나 둘 셋 넷, 속된말로 쪽수에서 심히 밀리지요. 한 술 더 떠 엄청애는 페인트칠이 엉망이 되었으니 이를 어쩌냐고 따지니, 덤태기까지 쓰게 될 상황적 열세에 몰리고 말지요. 뭐 이런 사람들이 다있어? 201호 여자들 싫어, 엄청 싫어!!입니다. 물론 엄청애의 입장에서는 이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202호 새댁, 마음에 안들어, 이런 며느리 절대사양하고 싶어!!입니다. 이렇게 날마다 사이가 벌어지고 있는 차윤희와 엄청애에게 그야말로 엄청난 사건이 기다리고 있으니, 테리강이 방귀남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지요.
방귀남을 찾은 것 못지않게 궁금한 것이 둘째며느리 나영희가 왜 방귀남의 존재를 알고도 숨기려고 하는지입니다. 나영희의 남편이자 방장수의 동생도 등장을 했는데, 썩 느낌이 좋지 않더군요. 부부간의 각별한 정도 없어보이고, 나영희가 숨기고 있는 방귀남과의 30년전 비밀이 비뚤어진 이유가 워커홀릭 남편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외로움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방귀남이라고 속인 사기꾼이 그 비밀로 협박을 할 것같은데, 나영희가 나쁜 개에게 물린 것같은데, 죗값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아직은 내막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폭풍이 일 것이라는 것이 암시되었지요.

귀남이의 빨간 스웨터, 긴 기다림의 고통
지척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던 귀남이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윤희부부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이라 얼마나 가슴을 쓸어 내렸던지요. 실수로 열어 본 소포상자에서 빨간 스웨터를 본 엄청애와 방장수, 한 눈에도 그 옷이 귀남이가 입었던 옷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계로 뜬 스웨터도 아니었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귀남이의 옷이었으니까요. 그러나 3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귀남이라고 찾아온 사람들로 인한 실망은, 선뜻 귀남이 쉐타라고 단정짓지 못하게 하지요. 아니라는 것이 밝혀질 때마다 땅이 꺼지는 절망스러운 슬픔이 못견디게 힘들었으니까요.
귀남이의 쉐타가 눈에 밟힌 엄청애는 윤희네 벨을 눌러 테리강의 혈액형을 물어보지만, 윤희(김남주)로 부터 B형이라는 실망스런 답을 듣고 힘없이 돌아서 와버립니다. "나는 이렇게 늙어가는데 기억은 늙지도 않고... 아버지, 나는 못살겠어요", 아직도 어린 귀남이가 쉐타를 입고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생생한데, 30년이라는 세월은 유리문이 되어 엄청애를 더 힘들게 할 뿐이지요. 차라리 암흑처럼 새까만 철문이 되었으면 좋았으련만, 30년이 흘러도 귀남이에 대한 기억은 투명한 유리문처럼 선명할 뿐입니다. 금방이라도 귀남이가 그 문을 열고, "엄마"하고 뛰어들어올 것만 같습니다.
방장수 역시 테리강의 빨간쉐타가 마음에 걸리지요. 더구나 고아원에 있다가 입양되었다는 테리강의 사연을 알고 있었기에, 방장수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밤잠을 서치는 방장수, 운동하러 나가는 테리강을 기다려 고아원에 함께 가달라는 부탁을 하지요. 혹이라도 아내와 어머니가 또 실망할까봐 비밀로 해달라는 말과 함께 말이지요.
양평의 고아원에 먼저 도착한 방장수, 어린 테리강이 단팥빵을 좋아했었다는 시설직원의 말에 가슴이 두방망이질하기 시작한 방장수입니다. 귀남이임을 확신합니다. 귀남이는 단팥빵을 유독 좋아했어요. "난 아빠가 만든 단팥빵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장용, 아버지의 눈물에 시청자도 꺼이꺼이 통곡했다
한장의 단체사진, 빛바랜 사진 속에서도 아들만 보입니다. 10년을 미친사람처럼 전국팔도를 찾아헤매 찾아다녔던 귀남이, 단 한 번도 잊은 적없었던 귀남이였습니다. 사진을 보며 방장수 장용이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데, "에고 저런저런..",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 올라오더군요. 장용의 눈물은 비단 아들을 잃어버린 방장수라는 인물의 눈물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 우리들의 아버지, 그 분의 눈물이었습니다.
아들을 잃어버린 후 말수도 줄고 귀남이 또래의 남자를 보면, 괜스레 마음이 좋지않아 되도록이면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았던 방장수였어요. 어머니(강부자)와 아내 엄청애(윤여정)와는 반대였지요. 귀남이 또래 남자만 보면 혹여 귀남이가 아닐까 유심히 보는 그녀들과는 달리, 일부러 외면했던 것은 그래야 살 수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가슴에 묻지못하면 쓰러질 것같아서 말이지요. 
아무도 모르게 30년을 하루같이 귀남이 나무 팻말을 박아 둔 살구나무가 커가는 것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방장수였습니다. 살구나무가 잘 자라주었듯이, 귀남이도 그렇게 어디에선가 살아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치 귀남이인양 수도 없이 쓰다듬었던 살구나무, 귀남이 나무 앞에서만 말이지요.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슬픔을 온전히 알 수는 없을 겁니다. 밥 한숟가락, 맹물 한모금에도, 자식은 밥을 굶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밥이 넘어갈 리가 없고, 물조차 쉽게 넘기지 못하고 가슴깨에 얹히는 걱정과 그리움을, 눈물로 겨우겨우 삼켜 온 시간들이었겠지요. 그 30년의 기다림을 눈물로 쏟고 마는 장용,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아버지의 눈물이었어요. 한마디 말도, 신음소리조차 뱉지못하고, 그 시간 동안 가슴에 묻었던 아들 귀남이를 끄집어 내듯이 그렇게 울더군요. 
뒤늦게 고아원에 도착한 테리강, 아니 귀남이가 걸어옵니다. 소리를 내면 새처럼 놀라 날아가 버릴까봐, 꿈일까봐 조심조심, 날아가 버리는 새가 아니기를, 꿈이 아니기를, 그렇게 조심조심 귀남이를 마주하는 방장수였지요.
떨리는 손으로 귀남이의 얼굴을 쓰다듬어 봅니다. 날아가지 않습니다. 찬바람에 노출된 귀남이 얼굴에서 차가움이 전해집니다. 꿈이 아닌가 봅니다. 또 누군가가 귀남이를 데려가 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다시는 다시는 이 아이를, 내 아들을 데려가지 못하게 심장이 터지게, 가슴이 으깨어지도록 귀남이를 안는 방장수입니다.
방장수에게 귀남이는 30년간 쉬지않고 가슴에 흐르던 눈물이었습니다. 그 긴 시간 아들을 잃은 고통과 찾은 기쁨을, 장용이라는 명품배우는 표정연기로 압축해서 보여 주더군요. 서민적이면서 친근한 이미지의 장용, 얼굴은 다르지만 그에게서는 아버지가 느껴집니다. 진하게 우려낸 곰국같은 깊은 맛이 나는, 우리들의 아버지 모습이 말이지요. 그래서였는지 제가 귀남이가 된 것처럼 느껴졌나 봅니다. 가슴에 얹혀있던 30년의 한이 녹아내리는 그 뜨거운 눈물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아버지'라며 울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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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5
  1. 2012.03.25 13:0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화랑이 2012.03.25 17:23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참 주책이지요. 어젯밤엔 9시 선착순인 팬미팅 신청에 신경쓰느라 그랬는지 그장면에서 그저 가슴 찡하고 먹먹하기만 했는데 오늘 누리님 글을 읽으며 하염없이 흐르는 이 눈물은 무얼까요.! 둘째며느리의 조카인줄 알고도 방귀남을 숨긴 것도 궁금하고.....' 어제 금칙어는 여러 단어의 삭제 실험 시행착오 끝에 뭔 일인지.....' 이승기 드라마, 엄태웅 드라마 제목을 삭제하니 넘어가더라구요. 그 일로 금칙어 검색해보고 이런 일도 있구나.!!!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 초록누리 2012.03.25 23:35 신고 address edit & del

      더킹 투하츠, 적도의 남자. 이승기 드라마, 엄태웅 드라마제목.
      시험삼아 다시 써보는 거예요.
      이상하네요. 왜 금칙어일까요?
      저는 세 드라마 다보고 리뷰도 올리고 있거든요^^

    • 초록누리 2012.03.25 23:35 신고 address edit & del

      등록 되는데 무슨 일일까요?ㅜㅜ

    • 화랑이 2012.03.26 08:27 address edit & del

      초록누리님^^
      지금은 등록해보니 돼네요. 신경쓰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3.04 09:45




출생의 비밀이라는 코드를 많은 경우 성장스토리로 풀어가는데,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조금 달라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어던 게 사실입니다. 눈물샘 자극하는 신파를 내세우지도 않고, 신구세대의 고부갈등이라는 가족드라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막장드라마와는 차별화를 선언했다는 생각에서 말이죠.
김남주와 윤여정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습관의 차이에서 오는 소소한 마찰을 통해, 후에 테리강이 방귀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두 캐릭터의 갈등을 흥미있게 지켜보게 하기도 하고 말이죠. 첫회 '새끼버린 에미'라는 독설로 살벌한 비수를 꽂아서, 강부자 할머니가 고약한 할머니처럼 보여 정을 주기 힘들 듯했는데, 알고보니 며느리 엄청애(윤여정)를 위하는 마음도 있고, 의외로 따뜻한 면이 많더군요. 
그런데 귀남의 실종사건에 작은어머니 나영희가 관련되어 있다는 암시는,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뭐랄까 강력한 막장캐릭터가 등장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치정에 얽힌 출생의 비밀도 아니고, 어린 조카를 버렸다는(?) 듯한 복선이 강하게 읽혀져서 말이죠. 물론 그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긴장감과 재미는 있겠지만,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의 컴플렉스가 다른 사람도 아닌 가족에게 미쳤다면, 큰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나영희의 행동을 보니 막장캐릭터가 되는 것은 아닌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일숙(양정아)의 남편 남남구(김형범)의 외도 역시 기분좋은 설정은 아니었습니다. 일숙의 남편 남남구가 바람을 피운 내연녀로 돈많은 연상의 여사장 역에 전수경이 나왔는데요, '반짝반짝 빛나는' 에서는 억지로 부부가 된 케이스였는데, 넝쿨당에서는 불륜남녀로 호흡을 맞추더군요. 잠깐이었지만 전수경의 아우라 넘치는 포스연기는 좋더군요. 돈이 좋은 건지 꾸미기 나름인 건지, 내연녀 전수경 앞에 선 일숙(양정아)이 한없이 초라하게 보이기 까지 한다는 것이 가엾고 슬퍼보였네요.
딱히 매력도 없어 보이는 남남구의 찌질한 모습을 보면, 무엇때문에 눈이 맞았는지 모르겠더군요. 남남구는 돈때문이었다고 하더라도, 매력없는 남자에게 집사줘 가며 바람을 피우게 하는 여사장 전수경, 사람보는 눈이 낮아도 한참 낮아 보여서 말이죠. 분유값을 아끼려고 1년 넘게 모유수유를 했다는 아내를 두고, 돈많은 여사장의 치마폭에 안긴 남남구, 여사장보다는 이 인간이 가장 나쁜 놈같습니다.
여사장의 볼륨있는 몸을 보고는 가슴이 작아서 그런 것 같다며, 말숙(오연서)에게 가슴성형 상담을 하는 일숙이의 자학적인 사고도 한심스럽고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나마 방장수의 세 딸중 정신 제대로 박힌 인물은 30년동안 생일에 미역국 한 번 받지 못하고,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아온 이숙(조윤희)같아 보이더군요.
귀남이의 실종당시 상황은 뭔가 께림찍하게 흘렀습니다. 뻥튀기 앞에서 귀를 막고 앉아 구경하고 있던 귀남이가, 뻥 소리와 함께 뿌연 연기 속에서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던 것이 미스터리였습니다. 다른 아이들을 다 같은 자리에 있었는데, 귀남이만 없어져 버렸거든요.
사람이 분비는 시장통에서 귀남이를 누군가 억지로 납치를 했다면,  보는 눈이 한 둘이 아니었을테고, 귀남이가 소리를 지를 수도 있었는데, 아무런 소란없이 사라졌다는 것은 아는 사람이 데리고 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아는 사람이 작은 어머니 나영희였던 듯 싶더군요. 
그런데 귀남이를 집으로 데려다 주지 않고 시설에 버린 범인이 작은어머니라는 암시는 충격적입니다. 나영희에게 자식이 없다는 말로 그녀가 손윗동서를 질투했거나, 아이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짐작이 되기는 했지만, 등잔밑이 멀다더니 가장 가까운 가족 중에 그런 끔찍한 악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소름끼치게 무서운 불만으로 보입니다. 30년이나 오매불망 가슴졸이는 하루하루를 살게 한 인물이 다른 누구도 아닌, 엄청애(윤여정)의 손아래 동서인 나영희라면 막장 중의 막장 캐릭터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방귀남(유준상)을 유기했다는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회부터 귀남의 실종과 나영희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짐작은 하게 했습니다. 귀남을 찾는 것을 내켜하지 않은 태도가 수상스러웠지요. 유전자 감식을 위해 엄청애가 몇 년전에 필요한 검사를 마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 하기도 했고, 우연히 마주친 테리강(방귀남)을 본 할머니 강부자가 귀남이가 살아있으면 저 정도되었을 거라는 말에, 테리강을 유심히 보기도 했지요.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는 보지 않고 차를 타기는 했지만, 뭔가 경계하는 눈빛이었습니다.
왜 귀남이를 찾는 것에 나영희가 불안해 할까? 의심은 들었지만, 설마 유기와 관련된 악행을 저질렀으리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낳지 못한 것이 흠일 뿐 시어머니 강부자에게는 입안의 혀처럼 곰살맞게 구는 며느리라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여자라는 것을 믿기가 어렵더군요. 그저 흔히 말하는 여우같은 둘째며느리, 혹은 막내며느리의 캐릭터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경악스럽네요.
기사 딸린 자가용을 가지고 다닐 정도라면 생활형편이 어려워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강부자가 지하경제를 움직이는 큰손같아 보이지도 않고, 어떤 목적으로 시어머니에게 살살 거리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엄청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재산을 노린 효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장수빌라 대문 앞에 떨어진 남자지갑을 주운 나영희는 지갑을 보다가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귀남의 아내인 김남주의 사진과 함께 있던 어린 귀남이의 사진이었지요. 그런데 나영희가 귀남이의 사진을 숨겨 버리는 겁니다. 30년을 찾아 온 조카가 나타났는데, 반가워 하기는 커녕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앞집에 세들어 온 남자라는 것을 알고는 한달음에 확인까지 하러가지요. 자기가 지갑을 주웠으니 직접 돌려주겠다는 말로 말이지요.
앞집 벨을 누른 나영희는 테리강을 보고 크게 놀라는 모습이었는데요, 방장수를 비롯해서 어머니 윤여정도 몇번을 테리강을 마주쳤지만, 누구도 잃어버린 귀남이와 연결을 시켜보지는 않았지요. 심지어 목욕을 함께 한 아버지 방장수도 전혀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는데, 나영희는 테리강의 얼굴을 마주하고는 귀남이라는 것을 확신하는 듯 놀라더군요. 사진을 숨기는 것에도 놀랐지만, 예고편에서 귀남이의 사진을 찢어버리는 모습이 나와 더 경악하게 했고요. 
진실을 은폐하려는 나영희의 두 얼굴, 30년 전 귀남이를 잃어버린 날,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왜 이집 둘째며느리 나영희는 조카 귀남이를 찾는 것을 왜 탐탁치 않아 할까요? 5살이었지만 작은 어머니가 시설에 버린 것을 기억할까 두려워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리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이 컴플렉스라고 하지만, 조카를 버린 작은 어머니라니...사실이 아니기를 바랐지만, 예고장면에서 어린 귀남이 사진을 찢어버리는 것으로 보아, 사실인가 봅니다. 과연 시청자들은 이 극악한 막장녀를 어떤 마음으로 봐야 할 지, 또한 어떤 시선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화해하고, 보듬고 가야 할 지 벌써부터 난감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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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0
  1. 화랑이 2012.03.04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3회를 보면서 자식 잃어버린 아픔을 이용하여 돈을 뜯어내려는 사람도 무서웠고, 작은엄마가 조카 실종사건에 관련되어있을거라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드라마라 할지라도 너무나 끔직하고 무서운 일이지요.! 초록누리님 잘 읽고 가요. 강건한 나날 되세요.^^

    • 초록누리 2012.03.04 11:44 신고 address edit & del

      화랑이님도 이 드라마 보시나요?
      전 1회부터 봤는데 윤여정의 캐릭터가 흥미롭더군요.
      아들이라고 돈 뜨어내려는 청년, 얼굴은 선하게 생겼는데 정말 놀랐어요.
      그냥 형편이 어려워서 그러는가 싶었는데, 조직과 함께 행동하는 듯한 전문범같아 보이더라고요. 목발이 가짜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 포악한 사람일 줄은...
      어려운 처지 이용하는 파렴치범...
      화랑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혹시 한국은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나요?
      여기는 아직도 꽁꽁 겨울입니다. 많이 춥지는 않고 오늘은 아주 조금 눈이 흩날렸어요.

    •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7.18 19:42 address edit & del

      나영희 납치사건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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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들꽃 2012.03.04 10:17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처음 조금 보아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누리님 글을 보니 확실히 이해가 됩니다,
    드라마 보아야겟어요,ㅎㅎ
    잘 보았어요,

  3. Doill 2012.03.04 10: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왜 남남구를 좋아하는지 이해할수 없더군요.. 흠 공감불가이라고 해야되나..^^;;

    • 초록누리 2012.03.04 11:12 신고 address edit & del

      본문에도 썼지만 정말 이해불가죠^^.
      남녀간의 문제는 그들만이 통하는 뭔가가 있나 봅니다.ㅎㅎ

  4. 탐진강 2012.03.04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는 안보지만 막장은 싫어하는 1인입니다.^^;

  5. 2012.03.04 11: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 2012.03.11 21:21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 나영희의 남편 방정훈은 왜 안나오나요? 글구, 방씨 집안을 보면 다 서민인데, 나영희만 왜 부자인지도 모르겠고, 나영희 집안이 부자라면 왜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아부를 떨까요?

  7. 2012.07.19 09:1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09.10.11 07:16




쩐의 전쟁, 괴물의 박인권화백의 동명작품을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열혈장사꾼'이 첫방송되었는데요, 쩐의 전쟁을 재미있게 봤던터라 천추태후 후속으로 방송되는 이번 작품도 기대가 큽니다. 열혈장사꾼의 큰 줄거리는 자동차 영업맨 하류(박해진)의 일과 사랑, 그리고 성공을 유쾌하게 그려가는 트렌디 드라마라고 볼수 있겠네요. 자동차 영업이라는 소재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등장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기 충분했던 것 같아요. 특히 원로배우 최종원님과 김희라님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반갑더라고요. 이분들 외에도 굵은 연기를 보여주는 송재호, 정영숙님도 극의 중심을 잡아줄 큰 어른들 역할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열혈장사꾼 첫회는 드라마를 전개할 방향과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간력하게 앞으로 극의 흐름을 주도할 등장인물들만 우선 맛보기로 보고 가지요. 특히 첫회에서 강렬하게 눈길을 끈 인물은 유약한 귀공자, 범생이의 모습을 벗고, 말그대로 열혈 영업맨 하류로 변신에 성공한 박해진과 그 동안의 청순하고 여성적인 캐릭터를 버리고 섹시 팜프파탈적인 연기를 선보인 채정안(김재희)의 연기가 돋보였어요. 내조의 여왕에서 망가진 카리스마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최철호는 자동차 영업회사 사장 강승주로 변신해 제대로 된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 같고요. 덜렁대 보이는 자동차 보험회사 직원 민다해(조윤희)와 하류의 인연도 심상치는 않아보이고, 특히 쩐의 전쟁에서 마동팔 사장으로 굵은 인상을 남겼던 이원종이 전국 자동차 판매왕, 일명 매왕으로 변신해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인물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드라마를 보면서 더 알아가기로 하지요. 인물분석이 길어지면 재미없으니까요.
열혈장사꾼 1회 스토리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 줄거리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주인공 하류(박해진)은 흔히 볼 수 있는 가난한 서민가정의 아들이고 5년간 여자친구의 공부를 뒷바라지 해 온 순애보 청년이에요. 그런데 외국으로 유학갔던 여자친구 세연(차수연)이 돈많은 남자와 결혼하겠다며 이별을 통보합니다. 하류의 여자친구가 떠나는 이유는 지긋지긋한 가난과 미래에 대한 불안때문이었어요. 한마디로 못된 여자지요. 그동안 학비대겠다고 쓴 커피 마셔가며 고객들에게 간이며 쓸개까지 내다 팔았던 하류에게는 청천벽력이지요. 한번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 현실로 되어버린 거에요. 예전에는 여자들이 판검사 고시 공부하는 남자친구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하다 버림받는 경우가 허다하던데 하류같은 남자도 버림을 받네요. 하류는 돈 때문에 자신을 떠나려는 세연에게 하루만 기다려 달라며 5년간의 한결같았던 자신의 사랑이 헛되지 않았음을 한방에 보여주겠다며 세연을 붙잡으려고 하지요. 하류에게 한가닥 희망이 생겼거든요. 바로 대산건설 유동호 회장(송재호)이 트럭 100대를 사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미션을 제시했거든요. "돈 넘쳐나는 이 늙은이가 죽기전에 가장 타고 싶은 자동차 하나 구해오라"는 것이 유회장의 미션이에요.
죽기전에 가장 타보고 싶은 차를 구하기 위해 내노라 하는 자동차 영업맨들의 발걸음이 분주해 집니다. 유회장의 드림카를 찾아나선 이들은 강승주(최철호)와 하류(박해진), 매왕(이원종), 강사장과 과거가 의심되는 신성의 김여사라 불리는 김재희(채정안), 비굴과 야비함이 팍팍 풍겨오는 양만철(이성민) 등등이 유회장의 드림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유동호회장의 개인사를 정리하면서 하류와 김재희는 유회장이 세계에 단 6대 밖에 없다는 목재바디 힐만 스트레이트 8(영국제인데 싯가 20억에 이른다네요. 에고 참 착하지 못한 가격이네요. 전 꿈도 안꾸겠습니다) 낙찰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그중 한대를 소유한 일본인 카이조가 제주에 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지요. 힐만을 소유한 일본인이 원로배우 김희라씨였는데 정정하신 모습 뵈니 반가웠습니다.

카이조를 만나러 간 하류는 호텔방 입구에서 봉쇄당하고 다급한 나머지 유리닦이용 곤도라까지 타는 위험을 감수하지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다행히 일본인 눈에 뜨여 호텔방에 들어가는데는 성공했지만 차를 얻지는 못합니다. 100억을 내놓던지 손가락을 하나 자르라는데 쉬울리가 없지요. 호텔에서 쫒겨나가는데 마침 김재희도 카이조를 만나러 왔는데 김희라의 손녀인지 딸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우는 바람에 입도 뻥긋못하고 나오게 됩니다. 대신 카이조는 다음날 아침에 자기를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을 가져오라고 하지요.
다음날 하류와 김재희는 카이조를 만나기 위해 다시 호텔을 찾습니다. 그런데 하류는 뜻밖의 행동을 보여주었지요. 웃통을 벗더니 사진 한 장을 카이조에게 건네지요. 하류가 내민 것은 가족사진이었어요. 그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라며 자신이 꿈꾸는 가족사진이라고요. 그런데 사진 속 여자친구가 돈 때문에 떠나려 한다면서 카이조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합니다. "빚에 떠밀려 절망속에 빠졌을 때마다 저를 구해주었던 저의 천사에게 5년간의 시간이 헛되지 않었음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그 차를 주십시오. 그녀와 저와 우리가족이 함께 할 제 꿈을 사주십시오"라며 카이조의 마음을 움직이려 하지요. 과연 하류는 카이조에게서 차를 살 수 있을지 다음회를 지켜봐야 겠지만 하류의 말은 카이조 뿐만이 아니라 경쟁자 김재희 마저 움직일 만한 말이었어요. 하류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걸만큼 사랑한 여자친구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겠다는데 또 이렇게 순애보를 보여주다니... 감동적이긴 했지만 한번 떠난 여자마음 잡기 어려우니 일찌감치 마음 접으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드라마라 해 줄 수가 없네요.ㅜㅜ
첫회를 본 느낌은 강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인물들 성격과 방향정도만 제시해 주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도 열혈장사꾼은 잔잔한 여운을 남기네요. 하류의 인생을 아마도 앞으로 훔쳐보고 지켜보고 싶다는 느낌 때문일거에요. 하류라는 이름에 내포된 의미를 이 드라마가 그려갈 핵심일 거라는 생각 때문이에요. 우리네 인생을 감히 상류, 하류라는 틀에 도식화 시킬 수는 없지만 하류에게 일과 사랑, 그리고 성공을 향한 도전이 어떻게 하류를 성장시켜 갈지 보고 싶어집니다. 또한 이번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채정안의 변신에 대한 기대 역시 큽니다. 절제력있는 좋은 연기를 보여왔던 채정안이, 이번 드라마 열혈장사꾼에서는 팜므파탈적인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신을 했는데 제2의 김혜수가 될 수 있을지 역시 지켜보고 싶네요.

열혈장사꾼은 시청자들을 끌만한 매력적인 소재들이 많은데, 특히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드라마 내내 눈호강을 시켜줄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명품자동차를 구경하는 재미도 크겠지만 저는 앞으로 이 드라마가 보여주고자 하는 방향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동안 일과 성공, 그리고 사랑이라는 방향에 맞춘 드라마들이 뜸해서 였는지, 젊은이들이 전쟁터와 같은 현실에서 좌절하고 고뇌하는 모습을 절절하게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드라마가 재벌가 자제들 이야기, 혹은 복잡한 사랑관계에서 갈등하는 모습에만 치우치다 보니 생생하게 사람사는 세상이야기가 그리워졌는지 모르겠어요. 다행스러운 점은 '열혈장사꾼'은 그 사람냄새 나는 세상 속에서 드라마를 진행시켜갈 것으로 보여지네요. 요즘 드라마가 너무 환상적인 세계를 그리고 있다보니 우리가 사는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이 컸거든요.
열혈장사꾼은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그려가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사랑과 일과 성공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환상이 아닌 현실의 세계속에서 깨지고, 부딪혀가면서 녹여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류, 김재희, 민다해, 그리고 강승주 네 주인공들의 좌절과 성공을 통해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현실적으로 진솔하게 그려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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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6
  1. ♡ 아로마 ♡ 2009.10.11 07: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음..요즘은 새로운 드라마가 많이 하네요
    ^^
    오늘까지 보시고 재밌다고 생각이 드시고~
    계속 봐야 겠단 생각이 드시면~ 다시 포스팅 해주세용~
    그때 볼게용~
    아흑~ 전 탐도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서..다른 드라마에 눈길이 안가는 ㅜㅜ

    • 초록누리 2009.10.11 09:0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탐도를 어찌 잊겠어요 ㅠㅠㅠ
      2회도 봐보고 괜찮으면 계속 올릴게요 ^^
      사실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거든요..
      박규보다는 아니지만 박해진도 마음에 품고 있답니다 ㅎㅎ

  2. 펨께 2009.10.11 07:47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일요일 맞이하시길...

  3. 태아는 소우주 2009.10.11 07:56 address edit & del reply

    앗, 박해진 좋아합니다. 예전에 에덴 할 때도 꽤 좋아했어요
    채정안은 정말 이쁘구요,~!
    기대되네요.
    그런데 볼 시간이 있을런지..

    굿일요일 아침입니다.~!!!

    • 초록누리 2009.10.11 09:04 신고 address edit & del

      앗, 제 동지가 나타났네요. 저도 박해진을 살짝 애정합니다 ㅎㅎ
      볼시간이 없으시면 제가 예쁘게 포장해놓을테니 가끔 오셔서 읽어주세요. 저도 계속 보게 될지는 다음주까지 보고 결정할게요.. 지금은 조금 지켜보자, 정도에요^^

  4. 빛날 휘 2009.10.11 08: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못 봤는데! 초록님 글 보고 급 관심! ^^
    채정안이 팜므파탈에 도전한다.. ㅎ
    기대가 됩니다~

    좋은 글 재밌게 보구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초록누리 2009.10.11 09:05 신고 address edit & del

      채정안이 정말 많이 변했어요.
      아직 강한 카리스마는 안보여줬지만, 스타일이 많이 변했더라구용. 예뻐지기도 하고.
      2회도 제가 보고 계속 봐야겠다 싶으면 포스팅 올릴게요~

  5. 하얀 비 2009.10.11 08: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이런 드라마가 있었군요.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주말 기분 즐기느라 녹초가 되어서 무려 저녁 여덟시 무렵에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못 봤답니다. 재방송을 챙겨봐야 할 듯. 주말 잘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09.10.11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굿굿!! 그렇지요. 주말을 즐겨야지요.
      젊은 분이 집에 틀어박혀서 TV만 보고 있으면 정말 꼴불견이에요~~
      아참, 젊은 남자 꼴불견 5인방 포스팅도 올려주세요. 특히 이 TV보고 있는거, 혹은 컴퓨터로 게임하는거.
      그런 남자들 꼴불견일것같은데... 다음에 한번, 부탁해요 ^^

  6. 2009.10.11 08:4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초록누리 2009.10.11 09:07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러셨군요.
      다른 제안도 축하드려요! 그런데 연애 관련된 건 책들이 워낙 많아서... 손해 안난다면 한번 해볼만 하지요.
      이름도 날리고 ㅎㅎㅎㅎ

  7. 둔필승총 2009.10.11 09:04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제 새로운 드라마군요. 멋진 분석 기대하겠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09.10.11 09:08 신고 address edit & del

      계속 보게 되면 사회문제와 젊은이들의 문제를 연결시켜서 포스팅 할거에요 ^^ 그런데 연애포스팅이 저한테는 편한데 주제가 무거워질까 갑자기 걱정도 됩니다...

  8. pennpenn 2009.10.11 09: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늦게 귀가하여 이 드라마를 보지 못했어요~
    다시보기로 보아야겠습니다.

    앞으로의 좋은 후기 기대합니다.

    • 초록누리 2009.10.12 00:01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제 첫방된 드라마라 많이들 안보신 것 같아요. 저는 원작 만화에 끌려서 보기는 했는데....
      펜펜님. 이제 또 한주가 시작되네요.
      이번 한 주도 늘 화이팅입니다!!

  9. Channy™ 2009.10.11 09: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자동차 영업이라... 색다른 소재군요~ㅎㅎ

  10. 탐진강 2009.10.11 10: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떤 드라마인가 했는데 대략 알 수가 있네요.
    드라마는 잘 안보는 편이라...

  11. 임현철 2009.10.11 10:20 address edit & del reply

    한번 봐야겠군요.

  12. 또웃음 2009.10.11 10: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 시작한 드라마인가요?
    초록누리 님 글을 보니 궁금해지는데요. ^^

    • 초록누리 2009.10.11 23:58 신고 address edit & del

      쩐의 전쟁이랑 괴물을 너무 좋아했던 작품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만화가 다 진지하고 살믜 밑바닥이나 인간들의 감정 밑바닥까지 건드려주는 깊이잇는 작품들이었지요. 화백님 작품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드라마가 제 2의 쩐의 전쟁이 될지는 미지수네요. 박신양이 워낙 연기를 잘했기는 했지만....

  13. 백두 대간 2009.10.11 16: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 드라마 편성 시간대가 어떨지.
    첫 회 후반부를 보긴 했는데 내용면에서는 그닥.
    그런데 채정안이 이렇게 이쁜 여성이었던가요?

  14. 달려라꼴찌 2009.10.11 19:16 address edit & del reply

    예고편을 봤었는데...본방이 시작했었나 봅니다.
    명품 자동차는 실컷 구경할 수 잇겠네요 ^^

  15. 단무지 2009.10.12 06:52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박해진씨 연기력에 놀랐네요. 1회보단
    2회예고를 보는데 정말 기대되더군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최철호씨가 너무 틈을 안주고 계속 나오니.. 극중 캐릭터에
    집중하기가 어렵네요. 너무 연속으로 나오셔. ㅋ
    잘 보고 갑니다.

  16. 하결사랑 2009.10.12 08: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탐나는 도다 끝나고 나서 뒤늦게 솔 약국집 아들들에 재미 붙였는데 어제 끝나버리더라구요.
    흠...근데 채정안씨 과하게 시술을 받으셨는지 표정도 잘 안지어지고 심하게 부은 볼이 자꾸만 비호감이 되어서...ㅡㅡ;;

  17. 김태희 2010.06.07 07:15 address edit & del reply

    대한민국1등남자옷 <-- 추천드리고싶네여 요즘뭐 이곳만한곳드물져17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