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2.02 도 넘은 강호동 죽이기, 그가 복귀해야 하는 이유 (19)
  2. 2011.11.27 '무한도전' 유재석도 어이없게 만든 정형돈의 무성의한 행복 (29)
2011.12.02 11:41




웃음도 안나옵니다, 동아일보 당신들이 어땠는지 역사가 알고, 국민이 알고 있건만, 어디서 이 따위 찌라시 뉴스로 주목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까? 그래, 강호동이 고등학생 새파랗게 어린 나이에, 아무 것도 모르고 야쿠자 모임에 밥 먹으러 갔었답니다. 그런데 23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들먹이는 이유는 뭔가요? 그럼 딱 하나만 더 특종으로 터뜨려주기를 부탁합니다. 일제시대 일본 천황의 생일에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젊은이들에게 천황을 위해 전쟁터에 나가자라며, 대놓고 친일을 했던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치떨리는 행적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기억나는 몇가지 친일행적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일이지만, 23년전의 일을 꺼내 보도한만큼 제 개인블로그에 전하는 특종이라 생각하고 싶군요.
1932년에 있었던 이봉창 의사의 투척사건을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범인은 조선 경성생 이봉창이라는 기사를 올리면서 대불경 사건으로 규정했다는 겁니다. 천황폐하에 대한 불경사건이라면서 말입니다. 동아일보는 어땠습니까? 동아일보는 민족저항지였다며, 툭하면 고(故)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사건을 자랑스럽게 내세웁니다.
그런데 그 진실 이면에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것은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손기정 선수는 당시 조선인들에게는 희망의 상징었습니다. 동아일보는 일장기를 지우고 기사를 게재했던 일을 항일의식을 고취시켰다고 민족지임을 자부심으로 내세웁니다.
그런데 당시 동아일보 경영진들은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아십니까? 일장기 말소사건에 관계된 두 기자를 파면시켰습니다. 그리고 당시 동아일보 사장이었던 김성수는 일장기말소사건을 '몰지각한 소행'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 뿐인지 아십니까? 새해 1.1일이 되면 일장기와 일본 왕부부의 사진을 1면 전면에 싣고, 천황폐하 만수무강하소서 축원까지 했습니다. 이랬으면서 민족지 운운하는 파렴치한 모습에서 한 발도 나아가지 않은 모습입니다. 과거 친일했던 당신들만 과거이고, 강호동의 23년전 일은 현재입니까?

여태 강호동과 관련한 글은 쓰지 않았고, 1박2일 관련글에서 강호동에 대한 그리움 정도를 언급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이틀전 자기전에 강호동이 불현듯 떠올라, '강호동이 복귀해야 하는 이유'라는 글제목으로 글을 올릴까 생각했었어요. 이웃 블로거 깊은ㅇㅇ님이 강호동 관련글을 올려서 마음이 통했나 보다며, 같은 내용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하기도 하고, 좀더 강호동이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싶어서, 보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막히고 황당한 일이 터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만이 요란스러웠던 종편개국방송, 저는 아직 한 번도 시청을 한 적이 없어서 어떤 내용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려 하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동아일보의 채널 A에서 대형뉴스를 터뜨렸더군요. 강호동이 23년전 야쿠자의 파티에 참석했고, 강호동이 야쿠자와 연루되었다는 황색저널리즘의 천박한 막장을 보여주는 기사였습니다.
기사를 읽는 순간, 여러가지 생각들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지더군요.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이 지금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호동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강호동은 겉으로는 강하고 단단해 보이지만, 방송을 통해 본 강호동은 그야말로 여린 사람이었습니다. 숲에서 마주한 도마뱀을 손에 올려놓고도 어찌할 지를 모르는 모습은, 설정에서 나올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무릎을 꿇고 눈높이로 대화를 하고, 어르신들께는 허리부터 숙일 줄 알는 예를 아는 강호동이었습니다. 세금과소납부 사건이 터지자, 강호동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정은퇴를 선언하면서, 대중앞에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은 진정 대인배였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강호동은 관련 뉴스에 대해, 감독님이 밥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갔던 것 뿐이라고 해명을 했다는데요, 저는 관련 사진을 보면서 강호동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고등학교 3학년의 강호동, 아무리 덩치가 산만한 강호동이라고 해도, 마음은 소년이었겠지요. 기사에는 서열이 낮아 당당하게 입장하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기가 죽은 듯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 야쿠자들이 건배를 하는 모습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강호동이라는 코멘트도 있었는데, 정말 신기한 듯 고개를 내밀고 보는 강호동이 제 눈에는 얼마나 귀엽던지요. 그 나이에 그런 자리에 앉아있으려니 무섭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신기해 보였기도 했겠지요. 귀여운 야쿠자(?)였습니다. 설마 강호동을 야쿠자라고 썼다고, 말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독자분들은 없겠죠?

무엇보다 강호동이 야쿠자 연루설로 인해 고통받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무리 관심을 끌어보고 싶었기로서니, 이렇게 사람을 두 번 세 번 죽여야 되겠습니까? 강호동의 심장은 무슨 강철로 만들어졌는지 아십니까? 얼마나 많은 연예인들이 근거없는 말들때문에 목숨을 잃고, 우울증에 시달려 왔습니까? 강호동이 왜 방송잠정은퇴를 선언했겠습니까? 마음이 여렸기 때문입니다. 뻔뻔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강호동이 복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야 겠네요. 우선은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건재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서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입니다. 두번째로는 강호동의 아까운 진행능력때문입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강호동이 방송을 진행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솔직히 인정하는 부분 아닌가요?
세번째는 동아일보의 채널A와 같은 졸렬하고 비겁한 방송작태에 굴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네번째는 지극히 개인적인 강호동에 대한 걱정때문입니다. 움츠러있으면 우울하고, 좋지않은 생각까지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벌써 몇번의 충격을 받았는지 천하의 강호동이라고 해도, 혼자 이겨내기가 쉽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만신창이가 되어있을 강호동의 심경입니다. 강호동이 복귀해야 하는 이유를 마음 속으로 정리하면서, 전반적인 방송분위기와 관련해서 쓰려고 했었는데, 난데없는 야쿠자 연루설로 글이 많이 감정적으로 흘렀지만, 그중 네번째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니 대중들과 팬들 곁으로 나와 이겨내십시오.
힘내라 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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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7 07:33




한해를 갈무리하는 의미에서 매년 진행하는 무한도전의 달력특집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2012년 달력특집의 컨셉은 '행복'입니다. 시청자가 파파라치가 되어 포착한 무도멤버들의 사진, 멤버들과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 등을 토대로 '시청자와 함께 만든다'는 취지입니다. 하하의 첫발사를 시작으로 장소는 강원도로 정해졌고, 강원도의 일대를 팀별로 나뉘어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나러 떠난 무한도전 멤버들, 달력특집과 함께 가을 단풍놀이까지 1석2조로 즐기는 멤버들이었지요. 오색으로 물든 강원도의 단풍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그 속으로 풍덩 뛰어들게 만들더군요.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행복달력
강원도로 향하는 멤버들, 차안에서 멤버들 표정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진행을 해가던 유재석이 코파는 정준하를 보며 장난을 시작하지요. "정준하는 ....가 크다"로 시작해 지루하지 않게 여행을 즐기는 무도멤버들은 선을 넘는 농담도, 그들이기 용납이 되는 끈끈한 그 무엇인가를 느끼게 합니다. 친구와 장맛은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무한도전 '시청자와 함께 하는 행복달력'은 홍철이 준비해 온 의상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무한도전의 최고 멋쟁이 홍철은 자체가 패션이었죠. 리더의 카리스마를 상징하는 밀리터리룩을 입고 나온 유재석, 깔끔하고 정돈된 의상과 검은 선글라스의 매치가 돋보였습니다. 유재석을 좋아하는 마음을 떠나 이번 달력특집에서 1등 의상상과 모델포즈상을 수여하고 싶더군요.
재석, 명수, 준하가 한팀으로, 친구들인 홍철과 하하, 그리고 형돈과 길, 세팀으로 나뉘어 행선지를 향해 가는 멤버들에게 미션이 주어졌지요. "오늘 하루 서로의 파파라치가 되어 재미있는 사진과 함께 일기를 써주세요"가 그것입니다. 홍철과 하하는 홍천의 와동분교를 찾아가 초등학교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수타사를 찾아 시민들과 만나 사진을 찍어왔지요. 함께 다니는 내내 초등학교 아이들처럼 티격태격 싸워가며(?), 오랜 우정의 역사를 되집어 보는 시간도 가졌지요. 홍철에게 결투를 신청한 하하, 제작진이 조만간 결투장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이는데, 하하 이를 어찌할꼬입니다. 지는 사람은 한 달간 형이라고 부른다는 벌칙이 있는데 말이죠.
유재석도 어이없게 만든 정형돈의 무성의한 '행복'
그런데 달력특집을 보면서 실망스러웠던 모습을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정형돈의 무성의해 보이기까지 한 방송태도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미친존재감으로 인기급상승이었던 정형돈이 길과 함께 한 팀이 되어 달력사진을 찍었는데, 이건 도대체 뭘 하고 왔는지를 모르겠더군요. 물론 많은 부분 편집이 되었을테고, 시청자는 방송에 나온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고 불만을 터뜨린다고도 해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이번 방송은 심하더군요. 미친존재감이라는 별명을 반납하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혹이나 정형돈이 종편행을 택했다는 이유로 형돈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서 그러는 거냐고 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에요. 종편행을 두고 이래라저래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까요.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의 종편행을 두고 말들이 많지만,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형돈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은 툭 터놓고 무한도전때문입니다. 정형돈이 무한도전을 얼마나 아끼고, 멤버들과 형제 이상의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물론 잘 알고 있습니다. 원년멤버인 정형돈은 종편행을 선택한 것에 대한 무도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생각해서라도, 무한도전에서 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달력특집에서 길과 함께 한 팀이 된 정형돈은 방송컨셉이 뭔지 생각이 없는 것 같이도 보이더군요. 예능감없는 길이야 그렇다치더라도, 무한도전 7년이나 되었으면 형돈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적어도 열심이라도 해야 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이번에 두 사람 모두 존재감은 커녕 통편집까지 되는 것을 보니, 한심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횡성한우를 먹으러 간 형돈과 길, 배고파서 식사를 하는 것을 두고 뭐라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고기먹는 두 사람은 달력이고 뭐고 정말 먹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더군요. 물론 쾌식, 쾌면, 쾌변이 즐거움이라고는 하나, 무한도전 달력특집에 걸신들린 사람들처럼 그렇게 먹는 모습으로 행복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좀 그렇더군요. 오죽 한심했으면 정형돈과 길은 서로에게 쓰는 일기장도 편집되어 방송되지도 않았을까 싶네요. 
정형돈이 재미없는 길때문에 의욕이 없었다고 두둔해 주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정형돈은 게스트나 멤버들에 따라 기복이 좀 있는 편이지요. 정재형과 콤비를 이뤘을 때는 정재형의 예상치못한 코믹함이 정형돈과 어우러지면서 큰 시너지효과가 나오기도 했고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것도 모르지 않아요. 하지만 반응 느린 길과 함께 있을 때일수록 정형돈은 혼자서라도 방송을 챙겼어야 했는데, 그럴 마음이 없어 보이기까지 했다고 할까요? 암튼 한우를 배부르게 먹고 누워버린 정형돈에게서 제작진이 주문한 달력 컨셉 행복이 보였다기 보다는, 방송쉽게 한다는 생각이 먼저 보여서 씁쓸했네요.
존재감이란 남이 챙겨주는 것이 아님을 정형돈이 알았으면 합니다. 길과 함께 해서 존재감이 묻혔다기 보다는 이번 방송에서는 정형돈 스스로가 존재감을 포기한 듯해 보였으니 말입니다. 지난 주 TV전쟁에서 유재석이 이런 말을 했었지요. 방송분량을 스스로가 자기가 알아서 챙기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재미없는 길을 만나 정형돈이 방송을 살리지 못한 것도 아니었고, 정형돈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었습니다. 
형돈과 길이 찍어 온 횡성한우 사진을 보고, 명수옹은 정말 초짜라고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흔들어 버리고, 유재석도 너무 어이가 없었는지 얼굴표정을 수습을 못하더군요. 이걸로 달력을 만들 거냐고 묻는 재석의 말에 형돈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고기가 곧 행복이라는 말은 웃음기 싹 가시게 해버렸습니다. 오죽했으면 다른 사진들은 더 보지도 않고, 각자가 찍은 서로의 파파라치 사진일기장도 공개되지 못했을까 싶더군요. 
1인자 유재석, 뭐가 달라도 다르다
역시나 유재석은 무엇을 시켜도 다르더군요. 1인자가 달리 1인자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하는 유재석이었습니다. 시민들의 호응을 말하는 것은 아니에요. 유재석은 파파라치가 되어 멤버들 서로의 모습을 찍으라는 것과, 시민들이 파파라치가 되어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미션을 방송내내 염두하고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이에요.
길을 걸어가면서도 유재석은 팀원들에게 포즈를 취하라고 하기도 하고, 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스페셜 포즈라며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요. 명수옹의 이마에 살포시 입술을 가져다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개인적으로 그 사진도 마음에 들더군요. 남자들 셋이 한 앵글안에서 요상스런 장면을 연출했는데도, 이상스럽지 않고 참 무도답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네요.
시장에 들르기도 했는데, 명수옹이 산 노가리는 대박이었습니다. 노가리로 합주단까지 만들어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는 유재석팀이었다죠. 노가리를 입에 대고 연주하는 명수옹의 사진은 분단의 아픔이라는 의미있는 사진으로 재해석 되기도 했지요.  

평창에서 모두 모인 멤버들은 팀별로 찍어 온 사진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재석팀의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명수옹의 활약이 빛났지요. 몸동작 하나로도 명수옹이 웃기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말이지요.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명수옹을 보니, 재석교의 맹렬신도가 명수옹이 아닌가 싶었다죠.ㅎㅎ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작품성 보다는 재미위주로 찍은 사진들로 웃음을 주었지요. 특히 하하가 찍은 홍철의 사진은 어디서나 표가 나는 거대한 얼굴과 턱을 강조한 사진들로 채워져 멤버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준하의 큰바위얼굴과 함께 홍철의 하관은 늘상 놀림받는 소재기는 하지만, 이번주는 특히 심해서 홍철이 성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네요. 노긍정 선생, 긍정마인드로 극복하라~~
한 어르신이 가장 행복할 때가 뽀뽀할 때라며, 주저않고 부인에게 입을 맞추는 노부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참 보기 좋았네요. 행복이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무한도전 달력은 무한도전의 가치를 말한다
무한도전의 달력은 그냥 달력이 아니지요. 달력특집이 나올 때마다, 재미있었다 재미없었다는 평가로 갈리기는 하지만, 재미로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는 가치 이상의 특집입니다. 무도달력은 무한도전의 발자취이며, 현주소입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의미와 함께 불우이웃돕기에 전액기부하는 달력은, 무한도전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 행복한 세상의 취지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들른 박명수가 "깨끗한 개그, 서민을 위한 개그"를 만들겠다는 유재석후보의 선거유세 상황극을 만들면서 큰 재미도 주었는데요, 김태호 피디와 멤버들이 2012년 달력의 컨셉을 행복으로 잡은 것은, 2012년에 있을 큰 일을 앞두고 시청자, 국민들의 바람, 많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빼곡하게 채워 온 무한도전의 일년, 책상 위에 진열된 수만장의 사진 한장 한장에는, 사진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 있었습니다. 괜시리 울컥해지기 까지 하더군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미니올림픽에서 부터 무한도전 가요제, 사진만 봐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게 하는 조정에 이르기까지,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그 모든 기억들이 어제 일들처럼 떠오릅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정말 열심해 해 온 무도멤버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무한도전,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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