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15 '무릎팍도사' 죽음이 고민이라는 김갑수의 죽여주는 예능감 (22)
  2. 2009.08.05 '드림' 놓치기 아까운 김범, 주진모의 변신 (24)
2010.07.15 07:04




한 때 거의 일주일 대부분을 각 채널 인기드라마마다 얼굴을 보였던 깊이있는 중년연기자 김갑수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빵빵 터지는 예능감에 평소 드라마에서 접한 중후한 모습 속에 이런 모습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어요. 꾸밈없고 유쾌하고 솔직하게, 마치 친구들끼리 뒷풀이 속풀이를 하는 듯한 편한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그가 무릎팍 도사에 들고 온 고민거리는 "드라마에서 너무 많이 죽어서, 좀 오래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김갑수처럼 드마마에서 단골로 죽어주신 분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해 봄에 유독 많이 죽었지요. 거상 김만덕에서, 제중원에서, 그리고 신데렐라 언니에서 연타로 요일별로 죽여 버렸다고 하소연을 했는데, 올해 작품뿐만이 아니라 작년의 작품에서도 대부분 죽음으로 하차를 했던 것 같네요.
그럼에도 출연한 작품 모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심지어는 죽어서도 귀신으로까지 등장을 하면서 절대적 존재감을 이어갔던 일명 단명배우 김갑수, 사실 예능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방송을 보면서 예능본좌를 넘볼 수 있을 절대적 예능감까지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갑수렐라님께서 이렇게 웃겨주시는 분이라는 것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목소리도 드라마에서의 중후함보다는 친근했고, 저는 말을 그렇게 빨리 하는 분인줄도 몰랐어요. 드라마에서는 대사가 항상 묵직하고 느릿하면서도 힘이 있었기에 평소에도 그런 어투를 쓰는 줄 알았거든요.
죽어도 죽지 않는 남자, 이 표현이 김갑수에게 가장 어울렸던 작품은 개인적으로는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갑수(구대성)라는 이름이 가지는 무게감은 짧은 분량만으로도 극의 전체 흐름을 이끌 정도로 강렬했던 것이 신데렐라 언니 구대성이라는 인물이 보여준 캐릭터였지요. 
김갑수는 엔딩장면에서까지 영정사진으로 등장하면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했고, 은조와 효선이라는 의붓자매의 화해와 용서로 이끌며 죽어서도 살아있는 존재감을 보여주었지요. 무릎팍도사에서 회상씬은 50%, 영정사진이 출연료의 10%를 받는다는 것도 알려주었는데, 처음 안 사실이었네요.
제가 김갑수의 출연 작품을 대부분 봐왔는데, 저 역시 태백산맥에서 염상구 역할을 한 김갑수의 강렬한 연기를 보고 김갑수라는 이름을 머리 속에 새겨 버렸을 정도였으니까요. 당시 극장에서 태백산맥을 보고 나오면서 지금 말로는 김갑수의 미친 존재감이 보여주는 연기에 전율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김갑수를 다시 본 작품이 토지에서 서희를 괴롭히고 평사리 서희의 재산을 삼킨 악역 조준구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악역을 실감나게 보여 주었는지 추악하고 비열한 조준구의 강렬한 모습이 지금도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네요. 
방송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제가 김갑수의 연기력에 소름끼쳤던 작품이 있었는데, 작년 작품 <혼>이라는 드라마였어요. 몸에 뱀을 칭칭 감고 사악하게 웃는 모습 하나로 '악'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표현했었지요. 드라마가 시청률이 높지는 않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김갑수와 이서진의 인상적인 연기로 지금도 기억하는 작품입니다.
언젠가 기사에서 바이크 타는 갑수본좌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무릎팍 도사에서 털어놓는 김갑수의 평소 모습을 보고는 정말 깜짝깜짝 놀란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어요. 샌드위치를 좋아하고, 미니홈피를 관리를 위해 노트북을 백팩에 짊어지고 다니고, 최근에는 트위터에까지 합류했다는데, 김갑수가 좋아하는 가수가 에미넴이라는 말을 듣고는 정말 와! 싶었네요. 에미넴은 제 고등학생이 조카가 가장 좋아하는데, 신세대 못지 않은 젊은 감각이 놀라웠습니다. 
무엇보다 무릎팍 도사를 보면서 김갑수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된 것은 그가 방송에서 보여준 소탈하고 격없는 모습이었어요. 극중에서 보여주는 근엄한 무게감이 아닌 편안함은 극중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거든요. 녹화 몇분만에 강호동과 유세윤 등 현장분위기가 친구들 모임처럼 화기애애하더라고요.
54세의 중견연기자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방송에서의 비화들때문에 한참 웃었는데요, 저 역시 재미있게 봤던 노희경 작가의 슬픈유혹에서 주진모와의 동성애 설정으로 곤혹스러웠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주진모의 등을 보고 애틋한 감정 내지는 연정을 느꼈어야 했는데, 그냥 주진모의 등이라고만 생각이 들었다며, 전혀 감정몰입이 되지 않았다는 말에 빵 터졌습니다. 사실 전혀 몰랐거든요. 파격적인 동성애 소재였지만, 그 감정들을 잘 표현했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작 본인은 그렇지 않았다고 하니 더 웃기더라고요. 역시 연기 내공이라는 것이 무섭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어찌 보면 배역에 감정몰입을 하지 못했다는 말이 연기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말같이 들리는데도, 몰입하지 못했다는 그 솔직함이 더 좋아보이더라고요.  
시종일관 호탕하고 유쾌한 웃음을 보여준 무릎팍 도사에서 김갑수가 한 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작품에 임하는 그의 자세였습니다. "분량을 따지지 않는다. 분량이나 역할이 작아도 내가 얼마만큼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느냐? 그게 저한테는 중요해요" 김갑수가 올해 유독 많이 죽음으로 하차했는데도, 오히려 시청자에게는 더 깊게 각인된 존재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거에요. 출연 2회만에 하차해 버린 아이리스의 목소리 주인공 역시도 아이리스의 비밀을 쥐고 있던 핵심인물이었고, 극중 이병헌(김현준)의 과거 부모와 현준의 어린 시절까지 알고 있었던 인물이었기에, 목소리 주인공이 누구인지 네티즌들끼리 정답 알아맞추기 까지 했을 정도였지요. 감갑수의 존재감은 깁스를 하고 전신마비된 모습만으로도 강렬해서 허망하게 죽어 버린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김갑수가 선배연기자로서 후배연기자들에게 한 마디했는데, "정말 연기를 열심히 해왔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도 이 정도의 배우밖에 안되었다.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이 정도도 되지 않는다"라며, 자신을 이 정도의 배우밖에 안된다며 겸손하게 낮추는 것을 보고는 놀랐습니다.
김갑수가 극에서 일찍 죽어 하차를 하든 끝까지 나오든 그의 존재감과 연기력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었지요. 태백산맥이라는 대박작품으로 하루 아침에 벼락스타가 된 것도 아니었고, 김갑수는 오랜시간 연극무대에서 내공을 쌓아 왔었기에, 님의 침묵에서의 한용운 역이나 태백에서의 염상구, 토지의 조준구, 신데렐라 언니의 구대성으로 갑수렐라 갑수본좌 등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지요.
김갑수가 얼마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임해왔는지는 선배들의 연기를 배우기 위한 노력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롤모델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등의 연기를 배우기 위해 3분 단역도 마다않고, 신구 님의 연극에는 스태프를 자원하기 까지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후배들에게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는데요, 요즘 젊은 배우들은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역할만 하려고 든다는 겁니다. 자기가 잘하는 역할로 쉽게 가려하지 말고 잘하지 못하는 배역에 도전을 해야한다고 말이지요. 무명과 배고픔의 시간을 거치고, 끊임없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그의 프로정신은 새겨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 더 빛이 나는 배우, 죽음으로도 존재감이 살아나는 배우를 쉽게 만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짧은 분량으로도 잊혀지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54세 중년의 김갑수, 새로움에 도전하고 즐기는 신세대적 감각까지 갖춘 그가 무릎팍도사에서 풀어놓는 유쾌한 모습에 많이 웃었습니다. 중년이라는 나이도 잊어버리게 하는 예능감이었고요.
무릎팍도사 김갑수 편을 보면서 사실 많이 웃기도 했는데, 김갑수에게서 묻어 나오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들으면서 '혼신을 다한다'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분량이나 역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배역에 혼신을 다한다는 것, 누구나 쉽게 흉내내지 못하는 김갑수가 보여주는 존재감의 비밀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진 중년 명품배우 김갑수,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죽을지 기대되네요ㅎ.  
김갑수가 드라마 작가들에게 부탁한다며 "단명이 언짢기는 하지만 제가 꼭 죽어야 한다면, 죽음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마지막까지 잊지않고 터뜨려주는 예능감, 정말 죽여 주시더라고요. 요즘 애들은 이럴 때 '쩐다' 라고 하던데, 정말 쩔더라고요. 
이어서 "강렬하게 오랫동안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나올 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게 안된다면 회상씬도 좋습니다" 라고 타협안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ㅎㅎ. 10% 출연로 나온다는 영정사진도 괜찮겠지요? 김갑수의 바람대로 작가분들, 다음 작품에서는 조금 오래 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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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 05:37





주진모, 손담비, 김범을 내세운 SBS월,화 드라마 '드림'이 동시간대의 강자 선덕여왕에 맞서 조용한 추격을 하고 있다. 이미 30%를 훌쩍 넘은 선덕여왕이 이번주 비담과 유승호라는 카드를 꺼내면서 '드림'의 입장에서는 추격이 힘들어 보인다. '미쳤어'의 섹시가수 손담비와 '꽃보다 남자'의 꽃남 김범을 내세우고도 이렇게 고전하는 이유는 선덕여왕의 고정팬층이 너무나 두텁다는 것 때문이다. 게다가 선덕여왕의 히든카드 비담 김남길이나 김춘추 역의 유승호로 선덕여왕은 이참에 시청률에 쐐기를 박을 강수를 둘 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드림'의 입장에서는 불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드림'은 놓치면 아까울 만큼 구석구석 잔잔한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드라마이다.
'드림'은 드라마 소재로는 이색적인 스포츠 에이젠트사와 선수를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로 출발을 했다. 스포츠라는 소재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곳곳에 유쾌함들을 배치함으로써 묘하게 드라마에 빨려들어가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강한 흡입력은 없는데도 오히려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나 할까. 식상한데도 입맛상하지 않는 묘한 매력을 드라마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드라마가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던 선정성과, 폭력성, 비열하고 추잡한 인간들의 모습을 가볍게 스티듯 터치함으로써 심하게 시청자들의 불쾌지수를 자극하지 않았다는 데서 일단 산뜻했다. 여기에 박정철역의 이훈을 비롯해서 유혜정, 김범의 아버지 이영출 역을 맡은 오달수 등 감칠맛 나는 조연들의 연기도 흥을 돋구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이제 막 시작한 '드림'은 분명 재미있었다. 거기에 호화캐스팅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연기진들의 역할이 똑 떨어지면서 구성이 매끄럽고 구석구석 적재적소에 좋은 배우들이 포진하고 있다.

우선 주진모와 김범의 변신이 눈에 띈다. 주로 사극에서 활동한 주진모는 그동안 진지하고 무게감있는 역할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주진모가 연기하는 남제일은 과거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국내 최고 스포츠 에이전트사 사장 강경탁(박상원)밑에서 기획실장을 하며 강사장을 위해 강사장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복종했던 인물이다. 과거 친구이자 현역 선수 강기창(연정훈)의 약물복용 고백으로 강경탁에 의해 땜질용 독박카드로 사용되면서 하루 아침에 바닥으로 추락한 한마디로 토사구팽당한 인물. 현재는 거의 빈털터리 무자본으로 자신의 에이전트사를 설립해 재기를 꿈꾸고 있다. 남제일 역할을 맡은 주진모는 능청스럽게 망가지기도 하고, 잔머리를 기가 막히게 굴려서 찬스를 잡아 선수들의 약점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일과 선수에 있어서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능청스런 망가짐과 잔머리가 밉지는 않다. 

김범은 출생이 불분명한 터프가이로 소매치기 아버지 밑에서 부산에서 양아치 생활을 하다 소년원에 다녀온 짱돌 이장석 역할로 변신을 했다. 꽃남에서 터프가이로의 파격적인 변신인데, 김범에게는 파이터라는 강한 남성의 이미지와 순수열혈청년의 풋풋하고 반항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꽃돌이 순수남과 성인연기자로서의 중간 관문을 무난히 통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미청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김범의 연기자로서의 입지가 한층 넓어졌다고 보여진다. 
김범이 연기하는 짱돌 이장석은 타고난 펀치력과 감각으로 125승의 신화 박정철(이훈)을 주먹 한방으로 턱뼈를 부숴버린 덕에 남제일과 인연을 맺고 합의금을 벌기 위해 단한명 소속 선수 박정철을 대신해 이종격투기 무대에 데뷔하고 4강까지 올라간다. 잠깐이었지만 슬램덩크에서 강백호의 천재적인 농구실력과 이를 알아본 트레이너와의 만남이 오버랩되기도 했다.
또한 '드림'에는 사진작가로 활동을 하면서 오랜 은둔을 하고 있던 박상원이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최고 규모의 에이젠트 대표 강경탁사장으로 오랜만에 비열하고 냉혹한 악역을 맡으면서 오래도록 각인된 훈훈한 남자의 이미지를 깬 박상원의 냉혹한 사업가로 변신한 모습을 보는 것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이다. 박상원의 부드러움 속에 제대로 녹아있는 비열한 모습은 충격적으로 연기의 완숙함을 보이면서 드라마의 무게감을 살려주고 있다.

'드림'에서 눈여겨 볼만한 또 한 사람은 손담비의 변신이다. '드림'의 얼굴마담 역할 정도로 과소평가했던 손담비의 연기는 크게 흠을 잡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그녀가 연기에는 첫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많은 부분 인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의외로 선전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녀의 보이쉬한 목소리는 '드림'에서의 그녀가 맡은 태보사범 박소연역에 딱 맞아떨어지는 목소리로 오히려 장점으로 보여진다. 에어로빅 강사나 휘트니스의 스포츠 강사들의 목소리는 직업상 허스키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손담비의 보이쉬한 목소리는 부정확한 발음 논란을 조금 비껴갈 수 있는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손담비의 연기도 공주과 청순가련형의 역할을 맡았다면 연기초년생으로서 많은 논란거리가 되었겠지만 소탈하고 터프하게 설정함으로써 연기력 논란은 그게 이슈화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무엇보다 손담비의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드림이 애정드라마를 표면에 내세운 드라마가 아니라는 점이다. 애초에 이 드라마를 기피하고자 했던 이유가  있었다면 어줍잖게 이종격투기라는 스포츠를 깔고 가는 멜로드라마라고 생각해서 였는데 지금까지 방송된 내용을 보니 한참 잘못 짚었다는 것을 알았다.

'드림'은 스포츠 에이전트 남제일의 꿈, 무명의 서러움과 싸우며 최고의 선수가 되려는 마이너들의 꿈, 그리고 남제일과 그의 소속 선수들이 거대 스포츠 에이전트의 돈의 유혹과 싸우면서 다져가는 사나이들의 꿈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스포츠계의 추잡한 비화들, 무명의 선수가 유명한 일류스타선수로 성장해 가면서 겪는 배신과 의리, 사랑을 통해 성장해 가는 젊은이들의 성장스토리이기도 하다.
'드림'의 주인공들은 모두 변방의 마이너들이다. 이들 마이너들에게는 꿈이 있다. 메이저로 가겠다는. '드림'은 이들 마이너들의 성공 이야기, 마이너들이 꿈꾸는 드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선덕여왕에 맞서 후발주자로서 약점을 안고 출발은 했지만 '드림'은 그들만의 드림을 꾸면서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 시대 마이너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을 위해서도 드라마 '드림'이 시청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마이너들의 좌절과 희망, 사랑과 우정을 끝가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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