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하이킥'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09.12.30 '지붕뚫고 하이킥' 지훈-정음, 줄다리기 연애 끝? (36)
  2. 2009.12.29 '하이킥' 황정음,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뀐 이유 (27)
  3. 2009.12.29 '하이킥' 세경의 쓰디 쓴 성인신고식 (18)
  4. 2009.10.24 '지붕뚫고 하이킥' 잊고싶은 기억 vs 잃어버린 기억 (39)
2009. 12. 30. 06:11




지붕뚫고 하이킥 77화에서 이미 예상되기는 했지만, 지훈이 정음을 여자친구로 공식인정했어요. 지훈-세경라인 지지자들의 땅꺼지는 한숨소리가 들려오는 순간이었지요. 그동안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지훈-정음-세경-준혁 4각관계가 한커플이 성사되어, 속이 후련하기는 하지만 스멀스멀 올라오는 한줄기 불안감도 떨칠 수가 없네요. 지훈의 직업적인 특성과 정음의 성격상 티격태격할 일들이 많아 보이니 두 사람의 애정전선이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에요. 이런 티격태격이 시트콤의 매력이니 앞으로 두 사람에게 일어날 에피소드를 보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겠지만요. 
지훈이 정음을 여자친구로 공식선언한 정음의 유학 뻥소동은 사실 여자들이 남자들의 마음을 알아 보기 위한 수법 중의 하나였지만, 시크도도 가이 지훈을 움직이게 만들었으니 성공한 작전이었네요. 연애 중인 두 사람이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떠나겠다"라며 직접적으로 잡아주길 바라는 방법과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질투심을 유발하는 방법이겠지요. 정음의 이번 작전은 성공했는데, 사실 이 방법은 약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방법이니만큼, 연애 줄다리기 하는 분들에게 적극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정음의 유학 뻥 소동의 내막은 정음이 지훈의 마음을 확실히 알지 못한데서 오는 불안감에서 시작됐어요. 정음은 키스사건 이후 직접적으로 좋아한다는 고백도 하지 않은 지훈의 마음을 궁금해 하지요. 그런 정음에게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카페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지훈의 지인이 정음이 누구냐고 묻는데 지훈이 "그냥 좀 아는 여자에요"라고 대답해 버린 거에요. 정음은 화가 나서 밥도 마다하고 그냥 가버리지요. 집에 돌아 온 정음은 인나, 광수와 지훈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지훈을 시험해 봅니다.
1차 작전으로 네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며 지훈이 정음을 대하는 태도를 관찰해 보는데, 지훈의 마음이 시원스럽게 보이지가 않아요. 인나는 강하게 밀어붙여 보자며 정음에게 유학간다고 뻥을 쳐보라고 하지요. 그런데 웬걸! 지훈은 정음이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가겠다는데도 붙잡지도 말릴 생각도 안합니다. "당연히 가는게 낫죠.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갈 사람은 가야죠" 라며 오히려 적극 권유까지 하지요.
초조해진 정음은 출국일정이 당겨졌다는 전화를 하지요. 그런데 지훈은 한 술 더 떠 하루라도 빨리 떠나는 게 낫다며 공항까지 배웅해 주겠다고 정음의 기대를 산산조각 내버리지요. 정음의 출국일에 맞춰 친히 공항에 에스코트까지 한 지훈은 정음에게 수속하고 잘가라며 쌩 가버립니다. 여기까지는 지훈과 정음의 밀고 당기기 진행과정이에요.
낙심한 정음은 공항에 앉아 분통을 터뜨리며 우는데 멀리서 지훈이 지켜보고 있지요. 그럴줄은 알았지만 너무 대놓고 정음을 놀리는 시크가이 장난꾸러기 지훈이에요. 지훈을 본 정음은 놀라고 창피한 마음에 출국 게이트로 들어가려고 떼를 써보는데 멋진 목소리가 정음을 막습니다.
"나, 정음씨 못 보내요. 아무데도 가지 말아요. 그냥 내옆에 있어요" 두둥~ 정음의 마음에 개선행진곡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하기도 전에 "우르쾅쾅" 지붕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러기를 바란 거에요?" 아무튼 지훈은 너무 담백해서 탈이에요.
지훈은 이 모든 내막을 알고 있었거든요. 정음이 인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는 게 지훈에게 보냈었던 거지요. 에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정음이지요. 이판사판 이왕 이렇게 된 것 찔러나 보자 싶은 정음은 직접적으로 지훈에게 묻습니다.
"내가 왜 그냥 좀 아는 여자에요?"
그제서야 정음이 왜 유학 뻥카쇼를 하게 되었는지 알게 된 지훈은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 어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싫었다"며, 많이 아는 여자이고, 더 많이 알고 싶은 여자라고 말해 줍니다. 얄밉게도 좋아한다는 표현도 안 해주었던 지훈을 정음이 한 방 걷어 차는데, 출국장을 막 들어가려는 지훈의 친구가 지훈을 알아 봅니다. 누구냐고 묻는 친구에게 "내 여자친구야" 라며 지훈이 정음을 향해 살인미소를 날리지요.
긴가민가 의심했던 정음에게 여자친구라고 확실하게 선언하며 지붕뚫고 하이킥의 복잡한 애정라인 한커플이 정리된 듯 싶네요. 이 순간 지훈-세경 커플을 응원하고 있는 저는 맥이 빠지고 힘이 풀렸네요ㅠㅠ. 물론 지훈-정음 커플 응원하시는 분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겠지만요.
그런데 딴지는 아니지만 왠지 이 커플의 앞날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지훈과 정음은 성격적으로는 그다지 맞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우선 의사라는 직업상 지훈은 격무와 잦은 당직, 그리고 긴급호출 상황이 많은, 그래서 연애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거지요. 정음 역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불안한 여대생이고요. 그런데다 정음은 다소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인물이에요.
이제 공식적으로 여자친구라고 선언했으니 지훈에게 기대하는 마음도 클텐데, 전화 통화중에도 호출이 있으면 전화를 뚝 끊어 버리는 지훈을 곱게 봐줄까 싶어요. 약속도 펑크낼 일도 많을텐데, 그때마다 정음의 분노가 지붕을 뚫고 하늘마저 뚫어버릴 것 같은데 말이에요. 이렇게 사소한 오해와 약속 불이행으로 이들 커플에게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솔직히 불안불안합니다.
불안감의 가장 큰 이유는 아직 두 사람 사이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제 시작된 연애감정에 초를 치는 듯한 죄송함이 있지만, 연애도 현실이거든요. 지훈이 의사라는 직업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고단함을 정음이 이해하고 기다리는 데에는 지훈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필요한데, 안타깝게도 정음은 아직은 자기중심적인 사고틀 속에 지훈을 맞추려고 하는, 공주과 사랑을 하고 있거든요. 풋풋하고, 발랄하고, 순수한 정음의 매력에 지훈도 빠져들고 있지만, 정음의 투정을 몇 번 겪다보면 지훈도 힘들어질 것 같아요.
문제는 두 사람이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고 믿음을 쌓아가는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연애도 성공으로 끝나겠지만, 자꾸 정음이 토라지고 화내는 모습이 떠오르니 어째 불안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여하튼 맺어졌으면 더이상 꼬지 말았으면 싶어요. 자꾸 세경이가 상처받는게 마음 아파서 말이에요.
그리고 세경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세경아! 세상은 넓고 남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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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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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J야루 2009.12.30 09: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내 여자친구야 인사해라

    개간지였어요ㅋㅋㅋㅋㅋㅋ

  3. 머미 2009.12.30 09:47 address edit & del reply

    인형의 꿈이 귀에 삼삼합니다.

  4. 라이너스™ 2009.12.30 09: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인형의 꿈.^^;
    2009년 한해동안 수고많으셨어요.
    2010년에 더 화목한(?) 이웃으로 지냈으면 좋겠어요^^

  5. 옥이 2009.12.30 10:1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어제 봤는데요...
    이제 당당하게 여자친구라고 밝히더라고요...
    예쁜사랑이야기가 이어가면 좋겠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하결사랑 2009.12.30 11: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기왕에 잘 된거 꼬이게 해서 세경양 마음 정리 하려는데 공연히 혼란스럽고 상처받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말씀에 백번 동감이에요.
    자꾸만 왜 두사람 러브 라인에 안그래도 불쌍한 세경양이 등장하는지...

  7. 2009.12.30 11:1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모과 2009.12.30 13:08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연예 대상에서 하이킥이 상을 휩쓸었습니다.
    대단한 프로 즐거운 프로입니다.^^

  9. 하하하 2009.12.30 13:29 address edit & del reply

    지훈의 직업적 특성상 사랑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세경이의 마음을 받아 들일 수 없을 듯... 하지만 세경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릴 것 같습니다. 새로운 모습의 세경을 봤기 때문이죠,.. 고개숙이고 조용한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 때문에.준혁은 이미 그런 모습의 세경 을 봤기에.. 세경을 좋아하게 된것 같거든요.... 뭐.. 그럴 거 같다고요.ㅎ 잘 보고 있습니다.

  10. montreal florist 2009.12.30 14:08 address edit & del reply

    요새 하이킥만 남았어여

  11. ~~ 2009.12.30 14:3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일단 세경이랑 지훈이랑 있으면 시트콤같지 않게 늘 조~~용하고 고요해서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정음이랑 지훈이커플 좋아했는데요. 정음이 철없다고 하지만 솔직하고 할말하는 정음이가 전 좋습니다~ 저는 정음이도 더 부드러워졌음 좋겠지만 지훈이도 단순하고 시크한 모습에서 여자를 챙기고 좀 더 생각하게 되면 좋겠어요.

  12. 달려라꼴찌 2009.12.30 14:48 address edit & del reply

    아...오늘은 반드시 본방사수 할테야요^^;;;;

  13. 연약한 강아지 같은 정음. 2009.12.30 14:50 address edit & del reply

    연약한 강아지를 안아드는 지훈 ㅋ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그 영화에서 비오는 날 고양이 찾아다니던 오드리 헵번을 남자배우(누구지? ㅡ.ㅡ)가 깊은 눈으로 눈맞춤했던 것처럼. moon river 노래 나오고 ^^*~!

  14. 감자꿈 2009.12.30 17:40 address edit & del reply

    네,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습니다.
    세경이 파이팅입니다. ^^

  15. Phoebe Chung 2009.12.30 18: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남자 진짜 많아요.ㅎㅎㅎ
    남자들은 여자 많다고 하겠지요?
    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16. casablanca 2009.12.30 18: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를 보지 못해도 쫙 요약이 되어 놔서,,,ㅎㅎ
    그래도 본방을 보아야 겠지요.^^

  17. 털보작가 2009.12.30 20: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빵꾸똥꾸 재미있던데 요즘은 잘 있는지 모르겠네요.

  18.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30 22: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말씀대로 앞으로 순탄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오늘 방송을 봐도 그렇고
    세경아 나도 응원한다
    세상은 넓고 남자는 천지에 널렸다
    ㅎㅎㅎ

  19. 빨간來福 2009.12.31 02: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데, 카테고리에 요리조리 Cooking방이 있는데, 비어있어욤. 채워주세요~~~~

  20. 탐진강 2009.12.31 15: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모정을 느끼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올 한해도 이렇게 지나가는군요.
    늘 관심과 배려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1. 이지수 2012.12.08 16:30 address edit & del reply

    지수야 오늘은 토요일낮아야 뭐해 또 집에서 하루종일만 잠만자니 시간이몇시에 컴퓨터안하고 있으면 어떡해 내일은 우리는 할머니제사야 내일아침에 전화하지 말라고 안해 너왜 권이말안듣거니까

2009. 12. 29. 12:02




지붕뚫고 하이킥 76화를 보면서 내게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지훈과 세경의 커플을 지지하고 있던 터라 당연히 정음에게는 과도한 색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떡실신 정음이 급호감 캐릭터로 다가온 것이다. 사실 황정음이 그간 보여준 온갖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들에도 불구하고, 한 번 마음을 줬던 탓에 지세커플에게서 마음을 돌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도 지지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와는 별개로 정음이라는 캐릭터는 사랑스럽고 풋풋함이 살아있는 캐릭터로 다가왔다. 20대의 나이가 주는 특권을 너무나도 발랄하게 누리고 있는 그 당당한 젊음이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다.
정음을 다시 보게 된 경위는 이렇다. 현경으로부터 하루 휴가를 받은 세경이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앉아있을 때 우연히 정음이 세경과 합석을 하게 된다. 약속이 펑크나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차에 세경을 만나게 된 것이다. 아줌마에게 하루 휴가를 받았는데도 신애 가방을 사고 나니 할일이 없어졌다는 세경에게 정음은 같이 놀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세경에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그런데 정음의 속을 들여다 보고 싶어졌다. 세경에게 함께 놀자고 한 것이 정음이 심심해서 시간이나 때우기 위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같은 또래의 나이에, 가사도우미로 남의집 살이를 하는 세경을 정음은 평소 어떤 생각으로 봤을까? 아마 안됐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더구나 중학교 졸업장만을 가진 세경이 서운한 대학이지만 여대생인 자신을 볼때 주눅들 수도 있을 거라고 정음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정음이 표현만 안했을 뿐 의식하고 신경을 썼을 것이다. 정음이 서운대생임을 감추고 싶은 것처럼 세경도 세경의 처지를 핸디캡으로 여기고 있을 거라 분명히 정음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정음은 세경을 데리고 아이쇼핑도 하고, 우스꽝스런 가발도 뒤집어 쓰고 스티커 사진도 찍는다. 화장품가게에서는 립스틱도 발라줘 보고...정음은 세경에게 사소하지만 즐기고 사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세경에게는 이런 것을 함께 할 친구가 없다. 노래방에 가서는 정음을 무대로 끌고 나와 함께 춤도 춘다. 정음도 세경이 노래방에서라도 스트레스를 풀게 하고 싶었을 것이다.
눈치없게 지훈이 만나자는 전화를 하지 않았더라면, 가볍게 생맥주라도 한 잔 할 수도 있었을텐데, 세경과 마무리를 못해서 아쉬웠지만, 정음은 세경에게 큰 선물을 주었다. 카페를 둘러봐도 길거리를 지나가도 쌍쌍이 혹은 친구끼리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보고 세경이 느꼈을 외로움이 적지 않았을텐데 정음이 세경의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그리고 세경에게 그 나이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체험하게 해 주었다. 
지훈에게 전화가 걸려왔을 때도 정음은 세경을 의식해 밖으로 나가 전화 통화를 한다. 세경이 지훈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음이 세경을 배려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가벼워 보이고 철없는 푼수같았던 정음이 급호감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비록 세경이는 인형의 꿈을 부르며 울고 있었지만, 정음이 하루 세경에게 마음 써줬던 것을 생각하니 지훈과 정음이 통화하는 것을 미워할 수는 없었다. 
이번 세경이의 휴가편을 보면서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세경과 정음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사실 나이 든 주부입장에서, 그리고 아들 가진 엄마로서 그동안 세경과 정음을 보며 세경은 큰며느리감이었으면 좋겠고, 정음은 둘째며느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정음이 큰며느리가 되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흔히 미련한 곰을 큰며느리에 빗대고, 둘째며느리를 여우에 비교하는데, 이번회 정음의 발랄하고 생동감있는 모습을 보니 정음과 같은 여우과 큰며느리도 나쁘지 않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철들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다.
사람을 만나면 항상 같은 표정인 사람을 보면 무섭고 겁이 날때가 있다. 속도 같을까 싶어서...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은 맏며느리라면 이루 말할 것 없이 복이겠지만, 사람인지라 감정을 한결같이 컨트롤한다는 게 쉽지는 않으니 세경같은 큰며느리를 얻는다면 내가 지레 눈치를 살필 것 같다. 물론 극중 세경이야 너무 착한 캐릭터라 진짜 세경이와 같은 여자가 있다면 며느리 삼고 싶지만 말이다.
또다시 정음이 안하무인 캐릭터로 돌아가 들쭉날쭉 하겠지만, 이번 76화에서 황정음은 살아있는 생선처럼 생생하고 풋풋하고, 무엇보다 친구없는 세경이의 친구가 돼주고 웃게 해 준 밝은 여대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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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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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둔필승총 2009.12.29 14:22 address edit & del reply

    연말에 너무 왕성한 활동을 허시는 거 아닌가요? 건강이 젤인데...ㅎㅎ
    멋진 킥 잘 보고 갑니다 ^^

  3. 난여자지만 2009.12.29 14:41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정음이 진짜 좋아 ㅋ 하이킥에서의 정음이 본인 성격인 것 같은뎀ㅋㅋ 공주병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까칠까칠~~ 어딘가 모르게 2% 부족한 듯한 ㅋㅋ 귀엽고 깜찍하고~~ㅎㅎ암튼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매력덩어리~ㅎㅎ

  4. 하결사랑 2009.12.29 15: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개인적으로 정음이의 발랄함이 항상 좋았어요.
    버릇없고 사치스럽다라는 비평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무거운 것보다 발랄한 것이 더 좋아서요.
    어제도 참 따뜻한 내용이네 하면서 재미있게 보았는데...
    매일 요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ㅋㅋ

  5. 하결사랑 2009.12.29 15: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저도 완전 정음과거든요...완전 푼수떼기지만 분위기는 잘 살리는 ^^
    가끔 시 어른들께 실수도 하지만 워낙에 제 성격을 아시는 지라 귀엽게 봐주시네요 ㅋㅋ

  6. 원래 누군지도 몰랐다가 2009.12.29 15:33 address edit & del reply

    몸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웃기고,,연기도 생각보다 괘안고,,일단 연기자는 연기로 승부하면 거의 호감되더군요.

  7. 베짱이세실 2009.12.29 16: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어제 세경의 노래 부르는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하니 남자친구 왈, 넌 오히려 정음일 닮았는데 왜 세경한테 감정이입하냐고 그러더군요. -.- 제가 하도 웃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저를 정음과 동급으로 본답니다. ㅜㅜ

  8. 테리우스원 2009.12.29 16:20 address edit & del reply

    즐거움의 도가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9. 터미네이터 2009.12.29 16:23 address edit & del reply

    제주도에서 잘보고갑니다...ㅎ 제주배우.

  10. 카타리나^^ 2009.12.29 16: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정음이가 이제부터 철들기 시작할꺼예요
    분명히...그래야해요 흑흑..꼭!!!

  11. 티런 2009.12.29 18: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목보고 끄덕끄덕입니다.ㅎㅎ
    발랄함의 극치라고 할까요~

  12.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2.29 18: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황정음...ㅎㅎㅎ
    은근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ㅎㅎㅎ

  13.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29 19: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누리님과 비슷하게
    지켜보고 생각했어요
    포스팅을 못했네요 ㅎㅎㅎ

  14. 36.5˚C 몽상가 2009.12.29 20: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캐릭터가 살아있을정도로 연기를 잘하고 있죠. 연기잘하면 최소한 욕먹을 일은 없습니다. ^^ 헤헤

  15. 빨간來福 2009.12.30 00: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황정음이란 연기자 요즘식으로 완전미녀스타일은 아닌데, 나름 매력있는 것같아요. 이거 꼭 봐야할텐데 말입니다. ㄹㄹ

  16. 끝없는 수다 2009.12.30 01: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황정음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슈가때는 아유미와 수진이에게 묻혀서...

  17. 그럴 수도 있겠네요. 2009.12.30 01:43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그냥 지훈과 같은 집에 사는 세경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정음이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약속있다고 지훈 만나러 가는 정음. 그리고 혼자 남겨져 애매한 시간에집으로 돌아오는 세경. 그래서 더욱 더 세경이 측은했어요.

  18. PinkWink 2009.12.30 02: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아... 황정음양이 비호감이었나요?
    음.. 전 잘 몰라서..ㅎㅎㅎ
    (사실 좀 이쁜 여자 연애인은 그냥 좋아한답니다..ㅜ.ㅜ)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9. 2009.12.30 13:4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얀센 2010.01.03 07:49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하이킥 평 잘 읽고 있어요.

    저는 에피마다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가 바뀌어요. 물론 그때뿐이지만요. ^^
    에피에 따라 특정 캐릭에 동의를 표하다가도 어떤땐 아니기도 하거든요. 귀엽다고 언제나 귀엽게 봐줄 수도 없고 불쌍한 상황이라고 무작정 편들 수만은 없는 그런거죠.

    정음에 대해 나오는 비판은 글쎄요, 일부 안티팬들은 극중 황정음은 민폐만 끼치고 사치하는 된장녀라는 꼬리를 의도적으로 붙이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구두사건은 윈도우쇼핑하다가 히릿때문에 그런건데 물론 암시적으로 꾸미기 좋아하고 쇼핑좋아한다는걸 알 수는 있지만서도말이죠.

    매번 다른 옷을 입고 나온다고 사치하는 캐릭터라고 몰아부치는건 오버가 아닐까 생각해봐요.

    여하튼 저는 정음이 일부안티팬들에게 그렇게 된장녀라는 꼬리를 달아야할만큼 극중에서 짜증나는 걸 보여준 적은 없다고 봐져서 정음은 된장녀 사치녀 철없다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약간은 답답함을 느낌니다. 그렇게 따지면 다른캐릭터도 짚고 넘어갈게 많은데 말이죠. 준혁이 첨부터 정음한테 반말부터 너너하는거 이거 상당히 문제가 많은데 준혁이 좋다는 이유로 그걸 짚는 사람들은 아직 많이 보지 못했네요.

  21. 1234 2010.02.09 11:29 address edit & del reply

    원래 떡실신떄부터 호감을 얻기시작했죠..황정남떄도그렇곸ㅋㅋㅋ 너무웃깁니다 황정음 ㅠㅠ 성격이 정말 좋은거같아요

2009. 12. 29. 06:03




지붕뚫고 하이킥 76화는 세경에 대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엮었어요. 이번회를 보면서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세경때문에 덩달아 기분이 우울해 졌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경에게서 한가닥 희망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세경이 쓰디 쓴 커피를 마시는 장면은 세경의 변화를 암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에요. 이번 에피소드 세경의 휴가편에서 세경이 울며 노래했던 '인형의 꿈'과 '쓴 커피'는 많은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세경이 쓰디 쓴 성인신고식을 치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애와 해리가 견학을 가고 연말이라 다들 밖에 약속이 잡히자, 현경은 세경에게 하루 휴가를 줍니다. 딱히 갈 곳도 없다는 세경에게 현경은 보너스까지 주며 놀다오라고 하지요. 현경이 세경에게 "옷입는 스타일, 말투까지 하나도 안 변하는 것 같다"며 은근히 고집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변함없는 이 모습이 지금까지의 세경의 모습이지요. 그런데 이번 에피소드에서 세경이 서울거리를 돌아다니고, 쓴 커피까지 사마시는 것을 보니, 세경에게도 변화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세경은 자신의 처지때문에, 그리고 성격적으로 변화가 느린 인물이에요. 팔팔한 20대임에도 인생을 다 산 듯한 50대의 체념같은 것이 늘 세경을 짓누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세경도 휴가 하루 동안은 또래의 나이로 잠시나마 돌아간 것같아요.
신애의 가방을 사고 할일이 없어진 세경은 갈 곳 없는 도시 서울이 낯설기만 하지요. 그러다 문득 지훈이 커피를 자 줬던 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가 봅니다. 카페 역시 세경에게는 멋쩍기만 합니다. 친구와 혹은 연인들이 만나는 공간에서 세경은 혼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커피도 사서 마셔보지만, 세경에게 커피는 쓰디 쓴 음료수일뿐이지요.
홀로 있던 세경을 구해 준 것은 정음이었어요. 우연히 카페에서 마주친 정음이 커피 좋아하느냐고 묻자 세경이 처음 마시는 커피라 쓰기만 하다고 하지요. "세경씨, 아직 애구나. 커피는 어른이 돼야 맛을 아는데..."라는 정음의 말을 들으니, 저도 커피는 어른이 되면 마시는 걸로 알았던 게 생각납니다. 거의 30년전에 고3 대입시험을 치르고, 친구들과 마치 성년신고식을 치르듯이 음악다방에 가서 처음 커피를 마셔 봤어요. 세경에게 그러했듯이 제게도 커피의 첫 맛은 쓴 약과 같았답니다. 설탕을 몇스푼씩 넣어도 쓴맛따로 단맛따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그게 어른이 되는 신고식이라고 생각하고, 티 안내려고 폼잡고 마셨더랬는데, 지금은 거의 중독상태에 이르렀네요.
 
정음이 세경에게 함께 놀자고 하여 두사람은  함께 아이쇼핑도 하고, 화장품 가게에 들어가서 립스틱도 발라보고, 옷도 입어보고, 스티커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친구없이 혼자 머쓱해 하던 세경에게 정음은 함께 시간을 보내 준 언니이자 친구같아서, 정음에게 내심 너무나 고마웠어요. 갈데도 없이 덩그라니 혼자 있는 세경에게 20대 젊은이가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을 선물해 준 것 같아서요. 마치 새장 속에 닫힌 새에게 자유를 준 것 같은 느낌, 닫힌 세상에서 열린 공간으로 이끌어 준 것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세경은 정음과 함께 한 번밖에 가보지 않았던 노래방에도 가봅니다. 세경이 아빠가 좋아하신다는 '칠갑산'을 부르는데, 노래가사와 멜로디만큼이나 분위기를 축축 쳐지게 하지요. 추석이나 설날 명절에 시골가는 길에 교통방송을 키면 어김없이 들려주는 고향노래 '칠갑산...'. 제게 칠갑산은 그런 노래였어요. 세경도 아마 집과 아빠 생각에 칠갑산을 불렀을 거에요. 나이에 맞지 않은 노래였지만요. 보다 못한 정음이 분위기를 업시키는 요즘 노래를 선곡하고, 세경을 무대로 끌자, 세경도 템버린을 치며 못추는 춤이지만 정음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지훈이 정음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지훈의 전화였음을 알 리 없는 세경이 혼자서 '인형의 꿈'을 부릅니다. 지훈의 속옷을 가져다 주러 갔다가, 수술을 끝내고 피곤에 지쳐 잠들어 있던 지훈을 떠올리면서요. 옆에서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던 세경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동료들과 멀어져 가는 지훈을 보던 세경의 마음을 그대로 전하는 가사를 들으니 가슴이 짠해지더군요. 이 노래가 이렇게 슬픈 노래였나 싶을 정도로 가슴에 와 닿네요.

"그대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텐데
처음에 그대로 좋았죠 그저 볼수만 있다면
하지만 끝없는 기다림에 이제 난 지쳐가나봐
한 걸음 뒤에 내가 있었는데
그대는 영원히 내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면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할텐데"
집에 돌아 온 세경은 낮에 마시지 않고 가방에 넣어 왔던 커피를 마셔 보지만, 세경에게 커피는 여전히 쓰기만 합니다. 마침 집에 들어 온 지훈이 "너 커피 마시지 않는데 웬 커피야? 아메리카노 커피, 내가 좋아하는건데..."라며 역시나 무덤하게 2층으로 올라가 버리지요. 세경은 결심한 듯 지훈이 좋아한다는 쓴 아메리카노 커피를 다 마셔버립니다. 지훈이 좋아한다니 세경도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배우고 싶은 거에요. 세경이 아메리카노 커피를 그냥 산 것은 아니었어요. 지훈을 떠올리며 샀던 것이었거든요. 쓴 커피처럼 세경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쏟아 버릴 수 없는 커피처럼 그는 너무 닮아 있거든요. 
바보처럼 한걸음 뒤에 있는 자신을 아직은 보지 못한 지훈이지만, 정음이 아직 커피 맛도 모르는 애라고 했지만, 세경도 어른이 되고 싶어합니다. 쓴 커피는 세경에게는 일종의 어른이 되어 가는 통과의례와도 같은 것이에요. 그리고 쓴 커피를 다 마셔 버린 것처럼 지훈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고 싶은 세경의 마음이었고요. 저는 지훈이 한걸음 뒤에 있는 세경을 발견할 때까지 세경에게 기다리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부서지고 아프더라도 세경이 한 걸음 더 다가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세경은 쓴 커피맛을 알아가고 싶어합니다. 아직은 동생처럼 챙겨주고 싶어하는 지훈이지만, 언젠가 지훈이 자신을 발견할 때 세경이도 말하고 싶은 거에요. 커피가 더이상 쓰지 않다는 걸요. 세경이 진짜 어른이 되어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번회에서 휴가나들이와 커피는 세경의 변화를 암시하는 것 같아요. 낯선 세상에 홀로 던져진 듯한 세경의 고단한 현실을 말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세경도 부서지고, 아파하고, 깨지더라도 세상과 부딪쳐 보고자 한걸음 내딛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프고 상처받을지라도 세경이 마신 쓴 커피처럼 지훈에 대한 사랑을 아직은 접고 싶지 않다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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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18
  1. 유쾌한 인문학 2009.12.29 06: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어제 노래부를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ㅠㅠㅠ

  2. pennpenn 2009.12.29 07: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하이킥은 방영 시간이 너무 일러
    잘 보지 못하네요!~
    요즘 세경이 매우 인기인가 봅니다.

  3. Channy™ 2009.12.29 07: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최근에 방학하고부터 하이킥 보고 있습니다...
    몇번 보다보니 정말 재밌더군요^^

  4. 2009.12.29 08:1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핑구야 날자 2009.12.29 08: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왠지 성인식을 안했으면 하는마음이... 너무 욕심인가여

  6. 둔필승총 2009.12.29 08:26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요즘 하이킥 자주 놓치고 있어요. 다행히 초록누리님 덕분에 챙기긴 합니다만요. ㅎㅎ

  7.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2.29 09: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세경이...사랑에 눈뜨기 시작하는 군요.
    왠지 전체적으로...사각관계가 될 것 같은 느낌이...ㅎㅎㅎ
    아무튼 세경의 사랑이 아프게 시작하는 듯 해서 왠지 아쉽습니다.

  8. 넷테나 2009.12.29 09: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하이킥 너무 가슴아픈 스토리아닙니까.

  9. 카타리나^^ 2009.12.29 09: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누리님...ㅎㅎㅎ
    세경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듯...

  10. *저녁노을* 2009.12.29 0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노을이두 이렇게 리뷰로 보게 되는 하이킥입니다.

    잘 보고 가요.

  11. 모과 2009.12.29 09:41 address edit & del reply

    세경이 동생과 씩씩하게 사는 것을 보면 꼭 성공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렇게 남의 집에 살면서 대학을 나와서 간호사가 된 아가씨를 알고 있거든요.^^

  12. 포도봉봉 2009.12.29 09:54 address edit & del reply

    지붕킥 결말이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얼마전 기사에서 세경이가 새드결말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ㅠㅠ
    그냥 다 행복했음 좋겠어요.

  13. White Rain 2009.12.29 09:56 address edit & del reply

    암튼..요즘 텔레비전 시청을 소홀히 했더니...이거 원, 갑자기 원시인이 된 듯해요. 여기저기 매체에서 세경의 노래가 화제가 되었는데도 말이죰. 오늘은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어제 저녁 피부 관리도 받고 헤어숍 가서 정리도 좀 하고...뭐 그러느라..무척 피곤(?)했답니다.ㅋㅋ
    그나저나..피부 관리 받아보니 참 좋더군요. 잠도 잘 오고... 코를 골지나 않았을런지...

  14. 감자꿈 2009.12.29 10:33 address edit & del reply

    나를 보지 않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향하게 되는 것이 외사랑이겠죠.
    세경이 조금만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
    어젠 정말 너무 슬펐답니다. T.T

  15. Uplus 공식 블로그 2009.12.29 11: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흙 세경이가 마음아파하는 것도 성장통이겠죠?
    부디 단단하고 튼튼한 심장을 가진 멋진 여성으로 자라나주길!! 아쟈~미소천사 신세경! ㅋㅋ

  16. 2009.12.29 11:4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ㅎㅎ 2009.12.29 14:3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세경이 만한 나이에 짝사랑을 하면서 인형의 꿈을 지독히도 좋아했었는데,, 정말 짝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그냥들을 수 없는 노래일 거에요 ㅜㅜ 하지만 이번 에피소드로 인해 저 역시 세경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8. 피아노블로그 2010.08.19 20: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봤습니다. 하이킥을 보진 않았고 이 글이 써진 시점과도 많이 떨어졌지만 뭐 그냥 잘 봤습니다^^

2009. 10. 24. 06:54




지붕뚫고 하이킥 32화는 기억에 관한 에피소드였어요. 이번회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세호와 해리에요. 두 사람은 공통적인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사랑 받지 못한다는.,. 세호는 짝사랑으로 아픈 소년이고, 해리는 사랑을 몰라서 아픈 여자아이지요. 기억을 소재로 보여 준 이번회는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역설적인 아픔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세호와 해리의 기억에 대한 짧고 긴 고민:
세호(옷장속):  "어둡고 좁은 옷장 속을 들어온 지 세 시간째다. 겨우 이곳을 벗어났다고 생각했었는데, 겨우 잊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되돌리지 말았어야 할 기억을 나는 되돌리고 말았다"
해리(책상앞): "정말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과연 그 애(신애)와 친구일까? 모르겠다. 잃어버린 내 기억들을 완전히 되돌리고 싶다. 처음처럼".

세호와 해리의 기억에 대한 고민은 3일이라는 시간차가 있어요. 세호의 벽장 속 생각은 3일 후의 것이고 해리의 책상 앞 장면은 3일전 장면이지요.
3일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세호와 해리에게 일어난 일로 거슬러 가보지요.

기억하지 말아야 할 기억<세호편>
#1 (타이핑)
과외를 온 정음이 과 조교로부터 레포트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는 전화를 받는다. 정음에게는 한시간의 여유밖에 없다. 파일을 삭제해 버린 정음은 출력해 둔 레포트를 다시 타이핑해서 한 시간 안에 과 사무실로 보내야 한다. 독수리타법의 느려터진 정음에게 20페이지 분량의 레포트를 한 시간 안에 타이핑해서 보낼 수 있는 가능성은?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 즉 불가능하다. 그런 정음을 본 세호는 정음의 레포트를 대신 타이핑해 주고 정음은 시간내에 전송을 성공한다. 적어도 F학점은 아닐 거다.
고마운 마음에 정음은 세호 어깨를 주물러 준다. 어깨를 주물러 주는 말랑말랑한 정음의 손길에 세호는 다시 누나와 여자 사이에서 갈등을 한다. 세호 마음 속의 천사와 악마의 유혹이 재 가동된다. 누나로 대하면서 정음과 겨우 친해지고 편해졌는데 여자로 보면 안돼~~~ 1라운드 천사 승

#2 (떡볶이)
마트에서 양손 가득 장을 보고 오는 정음은 중간에 차를 타고 집으로 오는 지훈과 만나게 된다. 반바퀴만 더 돌면 되겠다며 데려다 달라는 정음에게 시크도도한 지훈은 해리가 다쳐서 집에 빨리 가야한다며 슝~가버린다. 섭섭한 정음앞에 뿅하고 나타난 세호는 정음의 짐을 받아 집까지 들어다 준다. 세호의 도움이 고마웠던 정음은 떡볶이를 만들어 세호 입에 넣어주는데, 이런 저런 떡볶이 고추장이 입가에 묻어버렸네~
정음이 고운 손으로 새호의 입가를 닦아주는데 세호의 마음이 다시 흔들린다. 저주스런 천사와 악마의 유혹. 하지만 역시 편한 관계를 택해야 해~~~~ 2라운드 천사 승

#3 (도배)
방분위기를 바꾸려고 정음은 가구랑 짐을 몽땅 마당에 내놓고 도배를 하기로 한다. 물론 강수오빠가 도와주기로 했다. 그런데 강수는 뷔페 쿠폰 두 장이 있다는 인나의 전화를 받고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도망가 버린다. 이를 어째. 일은 벌여놨는데...혼자하기는 도저히 힘들 것 같은 정음은 생각없이 세호에게 도와달라는 전화를 한다. 한걸음에 달려 온 세호 살판났다. 전문가 뺨치는 수준으로 도배를 하는 세호에게 "너 진짜 볼매다(볼 수록 매력있다)"라며 마음을 다시 흔든다. 다시 시작되는 천사와 악마의 속삭임, "대시해" vs "아니야. 이제 겨우 누나랑 편해졌잖아"
정신차려 이 친구야~~~ 근사하게 도배가 된 방을 보고 정음은 고맙다며 세호를 와락 안아준다. 
천사? 저리 비켜~~~3라운드 악마 승
정음을 좋아하는 마음이 사실 악마의 유혹은 아니에요. 세호가 정음을 누나로 보자고 결심하며 그렇게 스스로에게 단정지었을 뿐이지요.

#4 (외전 - 따귀)
세호: 누나, 저...(머뭇머뭇) 사실 나, 누나 사랑해...
(키스를 시도하는 세호)
정음: (세호를 메주 패듯 밀치며) 짝! 이게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게, 너 지금 뭐하는 짓이여! 나가!!!
세호: 오마이갓! 내가 지금 뭔 짓을 한 거야!!! 신이시여, 제발 시간을 돌려주시옵소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까요?


잃어버린 기억 <해리편>
#1 (분풀이)
숙제장에 "참 잘했어요"를 받아 온 신애와 "분발하세요"를 받아온 해리. 엄마 현경에게 혼나고 화간 난 해리가 화풀이 할 곳은 역시 만만한 신애밖에 없다. 넌 내 밥이야, 이 똥꾸 빵꾸야!!!
숙제를 하고 있던 신애를 보니 화가 더 치밀어 오르고 치고 받고 싸움질...

#2 (부상)
미니홈피에 사진 올려두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은 해리는 컴퓨터를 하기 위해 쪽구멍으로 들어가다 마침 나오는 오빠 준혁과 머리를 부딪친다. 이런, 이번에는 충격이 꽤 컸다. 해리가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렸다. 쉬운 말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만 잠재적으로 기억을 봉인해 버린다는 부분 기억상실증이다. 해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은 세경과 신애 두사람에 대한 기억...

#3 (착한 해리)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해리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어른께 존대말하고, 착하고 이해심 많고 친구에게 자기 물건도 마구마구 퍼주는 착한 공주가 돼버렸다. 누구보다 사이가 좋아진 사람은 신애다. 신애와 블럭쌓기 놀이도 하고 해리가 가진 장난감들도 주고 천사가 따로 없다.
그런데 이 불쾌한 기억은 뭐지? 해리 머리 속에 떠오르는 "빵...꾸...." 이런 단어들... 아! 도저히 해리 머리 속은 뒤죽박죽 연결이 안된다.

#4 (돌아온 기억)
신애 방에 해리가 준 장남감이 한가득하다. 언니 세경에게 해리가 다 준거라며 다 내꺼라고 했어.. 하는데 이때 신애방을 들어 온 해리의 기억을 깨우는 말, "다 내꺼야!!!"
해리는 신애에게 주었던 장난감을 다 빼앗아 가며 집이 떠나가라 소리지른다. "다 내꺼야!!!" 해리의 3일공주 시간이 막을 내린 순간이었다.

장난감을 안고 들어 가는 해리와 밖에서 돌아 온(도배를 마치고) 세호가 잠시 한장면에 잡히고 세호는 옷장속으로 자신을 걸어 잠그기 위해 들어 간다. 벌써 세시간째 옷장 속에 들어가 있지만 세호에게 거꾸로 가는 시간이란 없다. 그래도 세호는 옷장 속에서 외친다."신이시여! 시간을 3일전으로 돌려주소서"

참 재미있지요? 세호와 해리의 기억에 관한 에피소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과 기억해야 할 것에 대한 것이에요. 세호가 기억하고 싶지않은 기억이란 정음을 짝사랑하는 마음이었지요. 그런데 악마와 정음의 의도하지 않은 유혹에 세호는 넘어가 지금 창피함에 옷장 속으로 숨었지요.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으로요. 
그런데 해리는 어찌보면 역설적인 기억이에요. 해리는 기억을 잃은 3일간이 정말 행복하고 착해보였어요. 3일공주로 끝난 해리의 기억상실증이지만, 해리가 착한 아이이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에게는, 아니 누구보다 신애에게는 영원히 기억을 찾지 말기를 바랬을지도 모를테지요.

저는 지붕뚫고 하이킥 이번회를 보면서 우리가 기억하는 삶의 편린들이 얼마나 부질없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봤어요. 가끔은 기억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동아줄처럼 잡고 살아가는 피곤한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기억들을 깊은 잠재의식 속에 꽁꽁 묶어두고 있지는 않는지...
세호의 마음은 비록 깨지고 다치더라도 한번쯤 내보여도 좋을 기억들일지 몰라요. 누군가에게 끌리는 마음을 감추기가 사실 쉽지는 않지요. 세호가 옷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다시 마음을 닫겠다는 것, 즉 마음을 봉인하겠다는 의미지만, 그래도 저는 세호가 옷장을 열고 다시 나와 주길 바라고 있어요. 나이차가 나더라도 한번쯤은 용기를 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해리가 잃어버린 기억은 반대로 영원히 기억하지 말았으면 했어요. 물론 해리가 기억을 못해 버리면 시트콤이 재미없겠지만요. 해리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던 짧은 3일간 친구 신애의 사랑을 받았고, 가족들에게도 다른 해리의 모습으로 기쁨을 주었어요. 너무 달라져서 의아해 했지만, 심술쟁이 해리를 바라는 가족은 없을테니까요. 그런데도 해리는 기억을 잃었던 3일 동안 얼마나 자신이 사랑 받았는지를 깨닫지 못해요. 시간이 좀 지나면 해리도 알게 될까요? 기억을 잃은 3일이 얼마나 행복했었는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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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39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이러니♡ 2009.10.24 07: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에피소드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ㅋ
    세호도 멋있지만 특히 해리가 ㅎㄷㄷ;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초록누리 2009.10.24 09:2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해리가 넘 웃겼어요.
      착한 공주가 되니까 어찌나 어색하던지.ㅎㅎ
      아니러니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3. 핑구야 날자 2009.10.24 08: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일찍 귀가하는 날 가끔 보는데 여전히 재미있더라구요,,,

    • 초록누리 2009.10.24 09:26 신고 address edit & del

      한토막 한토막 에피소드가 울게도 하고 웃게도 하는 것 같아요.
      핑구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4. 단무지 2009.10.24 08:19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도 좋은 리뷰 감사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애청자인데
    참 잘 만든 시트콤이라고 봐요. 예전 논스톱2정도는 아니지만. ㅋ

    • 초록누리 2009.10.24 09:30 신고 address edit & del

      논스톱도 재미있었고,
      예전 거침없이 하이킥보다는 아직은 살짝 못 미치는데 그래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단무지님 오늘도 홧팅. 어금니 꽉 깨물고?ㅎㅎㅎ

  5. Sun'A 2009.10.24 08: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있는데..
    특히 어제는 더 재밌더군요..ㅎ

    초록님 주말 잘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09.10.24 09:32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제 해리가 너무 변해서 더 웃겼어요.
      해리의 거침없는 포스..ㅎㅎ
      선아님, 주말 잘 보내고 몸 관리 잘하세요^^*

  6. 날아라뽀 2009.10.24 08: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아역들의 활약이 대단한 것 같아요^^ 초록누리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초록누리 2009.10.24 09:33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아요. 특히 해리랑 신애 넘 귀여워요.
      연기도 너무 잘하고.ㅎ
      뽀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朱雀 2009.10.24 08: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재밌게 봤는데, 초록누리님이 먼저 써주셨네요. ㅎㅎㅎ
    하이킥 잼나죠? ^^

    • 초록누리 2009.10.24 09:3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추천해주셔서 얼마전에 한꺼번에 다봤는데 이젠 놓칠 수 없는 프로가 돼버렸어요.ㅎㅎㅎ
      주작님, 오늘도 홧팅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8. 달려라꼴찌 2009.10.24 08:5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보니 이 시트콤도 본다본다하고 한번도 못봤네요...
    하이킥 원에 비해서 어때요? ^^;;;
    아역배우들이 참 귀엽네요...연기도 미달이처럼 앙증맞게 잘할듯..^^

    • 초록누리 2009.10.24 09:35 신고 address edit & del

      거침없이보다는 아직은 살짝 미치지 못한데 그래도 아주 재미있어요.
      꼴찌님 시간 나실때 편하게 보시면 될 거에요.
      한토막씩 끊어지니까 건너 뛰셔도 상관없고.ㅎ
      꼴찌님, 주말 좋은 시간되세요^^*
      이쁜 시위 부대 공주님들과...ㅎ

  9. 태아는 소우주 2009.10.24 09:00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 우리 아들이 좋아했던 드라마였죠.
    2탄은 너무 몰입될 까 봐 우선 관망만 하는 중이랍니다.

    그래도 리뷰가 참 재미있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09.10.24 09:3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역들이 나와서 아마 더 좋아할 지도 모르겠어요.
      아드님 감기는 좀 나아졌어요?
      기도 했는데...어제 자기전에..

  10. skagns 2009.10.24 09:25 address edit & del reply

    ^^ 정말 해리의 급변화에 정말 놀라웠죠. ㅋㅋ
    정말 점점 캐릭터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매일 놓칠수 없게 만드는 거 같아요.
    세호가 마지막에 또 다시 옷장으로 들어갈 때는 저도 참
    안타깝더군요. 여우 같은 황정음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기도 하구요. 제 친구가 그런 애가 있었거든요.
    매번 여자에게 이용만 당하고 휘둘리며
    혼자서 갖은 생각 다하며 맘 고생하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초록누리 2009.10.24 09:38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어제 황정음이 너무 세호를 많이 부려먹었어요.ㅜㅜ
      아무리 세호가 마음 접었다고 했어도 미련이라는 게 있는 건데 알아주지도 않고..

  11. 발큐리아 2009.10.24 09: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요즘 TV를 못보는데 누리님 덕에 정말 잘보고가요~
    동영상만큼 훌륭한 전달력~

    • 초록누리 2009.10.24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시간 나면 봐보세요.
      편하게 웃으며 보기에는 좋답니다.

  12.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0.24 10: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채널 돌리면서 가끔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13. 영웅전쟁 2009.10.24 10: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마..
    행랑아범 이 시간에 마마님이
    겨울준비용 장작 준비하라고 하셔 쇤네
    못보는데....
    마마님의 글로 대신하렵니다.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 초록누리 2009.10.24 10:41 신고 address edit & del

      영웅전쟁님...
      벌써 장작을 하러 가셨어요?
      쉬엄쉬엄 하셔요...ㅎㅎㅎ
      영웅님, 요즘 환절기라 날씨가 들쯕날쯕해요.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주말 좋은 시간되시구요^^*

  14. 미르-pavarotti 2009.10.24 11: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붕 뚫고 하이킥" 굉장히 재미 있는 제목이네요 ㅎㅎ
    드라마인가요?
    드라마를 봐야 초록누리님과 소통이 될텐데..안타까워요 ㅠㅠ
    지금 블로그하면서 tv에서 나오는 고현정이 보고 있네요
    처음으로 선덕여왕보고 있는데 뭐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다들 재미 있다고 하는뎅 ㅎㅎ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엄청난 방문자에 놀라고 있습니다..

    이요원이는 예쁘게 나오는데 고현정은 왜 얼굴이 통통하니 나오네요 ㅎㅎ

    • 초록누리 2009.10.24 11:34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라마 많이 보시면 중독되요. 적당껏..
      저는 요듬 지나치게 많이 보는 듯해서 고민입니다. 정해둔 프로만 보기는 하지만...
      선덕여왕을 처음부터 안보셨구나...
      그럼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을텐데...
      그냥 편하게 오세요.
      이렇게 대화도 나누고 좋잖아요.^^*
      그런데 제방에는 음악이 없어서 너무 써렁하지요? 대신 제가 항상 훈훈하게 불 지펴둘게요..
      저기 위에 영웅전쟁님께서 늘 장작을 대주신답니다.ㅎㅎ

  15. 대한민국 황대장 2009.10.24 13: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에 들려요.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

  16. 재밋어요 2009.10.24 16:18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하이킥 너무 재밋네요 ㅋㅋㅋㅋ 극중 세호역 분이 도배할때 .. 어리게 생긴사람이 왜케 몸이 좋은지 ㄷㄷ 희망고문하는 정음이가 얄미워서 티비보는 내내 "나쁜년 나쁜년" 하면서 봤네요 하지만 정음씨도 너무 귀엽다는거 ㅋㅋㅋㅋㅋ
    저어 근데 세호가 옷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마음을 닫겠다는 의미가 아니지 않을까요?
    그전에 매번 그 옷장 속에 숨어서 스토커마냥 정음이가 준혁이 과외해주는 모습 훔쳐봤었잖아요
    마음을 닫겠다.. 마음을 봉인하겠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이제 다시 정음에게 미친듯이 대쉬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ㅋㅋ
    그냥 마음을 접고 편한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던 3일 전으로 돌아가고싶다 는 생각을 하던것같아서요 !!
    무튼 글 잘봤어요 ^^^

  17. 엘고 2009.10.24 17: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해리가 기억을 잊는동안 큰사랑을 받았구요~~신애와 해리 너무귀여워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18. 내영아 2009.10.24 22: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세호와 해리가 무슨 잘못이겠어요.
    역시 사람을 울고 울리는 건 그 사람 머리 속에 든 정보 때문이네요.
    시간은 돌이킬 수 없는데,,, 머리속을 깨끗이 지우고 다시 시작한다면 좋으려만요.

    잘보고 갑니다. ㅋㅋ

  19. 빨간來福 2009.10.24 23: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암튼, 끝나기만 해봐 함꺼번에 봐줄라니까" 이러면서 뽐뿌질 중이랍니다. 전 끝나야 다운을 시작하거든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걸 벌써 끝니길 손꼽는 일인. ㅋㅋ

  20. 끝없는 수다 2009.10.25 01: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그런데 토론토에 계시면서 어떻게 매번 이런 것을 보실수가 있어요? KBS월드도 시간대가 참 복잡해보이던데...

  21. 보링보링 2009.10.25 16: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구이구 해리라는 아이를 보면 너무 슬퍼요...사랑받는것도 사랑을 나누는것도 서툴다는 느낌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