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9.12 '무한도전 WM7' 정형돈, 구토투혼보다 가슴아팠던 장면 (33)
  2. 2010.09.05 '무한도전' 링거투혼 정준하의 뭉클했던 감동 손바닥 (64)
  3. 2010.07.11 '무한도전' 족구와 레슬링보다 통쾌하게 웃겼던 장면 (28)
2010.09.12 07:44




무한도전 WM7의 대미를 장식할 3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구토증세를 보이던 정형돈때문에 가슴 졸여야 했던 30여분, 경기종료를 알리는 신호와 함께 겨우 긴장되었던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그 자리에서 부둥켜 안고 일어설 줄 몰랐던 유재석과 정형돈의 모습이 WM7 프로레슬링 경기 장면 중 최고의 감동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둥켜 안은 두 사람과 무도 멤버들, 그리고 손스타와 김태호 피디를 비롯한 제작진의 마음은 하나였을 겁니다.
'고맙다!'. 다치지 않은 것에 고맙고, 큰 사고없이 경기를 끝낸 것에 고맙고, 1년간의 땀과 고통을 참아 주었던 것에 고맙고, 그리고 무엇보다 든든하게 의지하고 서로 믿어 주었던 것에 고마운 그들이었습니다.

정준하와 정형돈, 유재석과 손스타의 팀매치는 화려한 기술과 볼거리, 그리고 위험천만해 보이는 고난도 기술도 있었지만,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은 그들이 보여주는 레슬링을 보고 있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1년간의 긴 시간, 화려한 레슬링쇼 그 이면에 숨어 있었던 고통과 아픔, 두려움을 극복해 온 과정, 그리고 과감히 몸을 던져주고 받아주는 동료에 대한 믿음이 만들어 내는 감동만을 보고 있었습니다. 
아마추어들로서 시도하기에 무리였던 고난도 기술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위한 화려한 쇼였지만, 그 화려한 쇼 뒤에 숨겨져 있던 참아내기 힘들었던 신체적 고통, 두려움과의 싸움, 도전에 대한 열정은 쇼가 아니었습니다. 리얼이었지요. 우리가 보고 있었던 것은 그 리얼이었습니다.
프로레슬링을 보며, 레슬러들이 링위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마저 한때는 다 보여주기 위한 쇼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실감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연극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무한도전을 보며 그런 무식했던 생각이 싹 지워졌습니다. 유재석의 2단 로프, 손스타의 드라이버 등의 기술을 받아내는 형돈의 고통스러운 표정은 모두가 리얼이었습니다. 크로스라인 기술을 받고 링위에 떨어진 유재석의 고통, 유재석과 손스타의 더블 수플렉스에 나가 떨어지며 정준하의 몸에 가해지는 아픔은, 그가 허리통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정준하, 유재석, 정형돈, 손스타의 일그러진 얼굴은 표정연기가 아닌 진짜였습니다. 
마지막 카운트를 앞두고 대개의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보이듯 빠져나와, 회심의 반격을 가하고 지어주는 표정들은 연기가 90%였겠지요. 정준하가 매일 밤 프로레슬러들의 표정을 보면서 표정까지 연구하고, 재현하려는 노력을 해왔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멤버들이 프로레슬러의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공부했다는 것이, 비록 아마추어로 부족한 그들이었지만, 작은 것 하나까지도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읽었습니다.
고난이의 기술과 파워때문에 프로레슬러의 고통은 더 심할 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번 WM7을 통해 성공적으로 보여 준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경기내용은 각본일지라도, 고통은 리얼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꼽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래동안 훈련해 온 프로가 아닌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더이상 이런 위험한 도전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고 말이지요.
경기를 마치고 소감을 말하는 멤버들이 하나같이 "아" 소리로 시작하더군요. 힘든 시간을 버티며 링위에 오르기까지 1년의 과정, 그 모든 것을 링위에 쏟아내었던 그 심정을 말로 어떻게 표현하겠어요. 그저 가슴 벅차고, 감개무량한 탄식같기도 한 "아!"라는 소리에 모두 압축되어 있었지요. 구구절절 긴 말보다 "아" 라는 짧은 음절하나로 수많은 이야기를 전달받은 것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습니다. 이럴때 '깊은 감동'이라는 말이 적절할 듯 싶네요.
마지막 하이라이트, 유재석의 3단로프로 경기의 막을 내리게 되는 시간, 유재석과 손스타의 더블 크로스라인을 맞고 링위에 누워있는 정형돈, 로프 위에 올라 서서 환호하는 수천의 관객들과 눈빛을 교환하는 유재석에게 그 절정의 순간은 평생의 가슴 벅찬 감동으로 기억하게 될 듯 싶더군요.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그대로 부둥켜 안아버린 유재석과 정형돈의 눈에도, 손스타와 하하의 눈에도 대기실에서 지켜보는 멤버들의 눈에도 눈물이 흘렀습니다. 시청자의 눈에도 눈물만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렇게 모든 경기를 끝내고 서로가 감사와 격려의 포옹을 하는 짧은 시간, 힘겹게 서있던 정형돈이 다리에 힘이 풀려 풀썩 쓰러지는데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구토까지 해 가며 투혼을 보여 준 정형돈이, 경기가 끝나고 동료들과 부둥켜 안고 있다가 다리가 휘청 하며 쓰러지는 장면이 잡혔는데, 너무 가슴아프고 뭉클했습니다. 
모든 체력이 바닥난 정형돈,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동료들의 응원과 관객들의 응원, 그리고 마지막까지 안간힘으로 버티고자 했던 정형돈의 정신력이었습니다. 동료들의 부축, 4천 관객의 응원, 아니 경기장 밖의 수천만의 시청자들의 응원과 격려는 정형돈을 다시 일어서게 했습니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받으며 지켜 온 무한도전이 갖는 특별한 의미처럼 말입니다. 
그래도 아무리 방송이지만, 풀석 쓰러지는 정형돈을 보니 두번 다시 이런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방송도, 시청자와의 약속도, 도전이라는 의미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이 아닐까 싶어서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멤버들도 물론 육체의 한계를 극복해 가며 최선을 다했지만, 정준하와 정형돈의 투혼은 정말 아낌없이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모두가 챔피언, 그들은 무한도전이었습니다. 경기의 내용에서는 유재석과 손스타가 승자였지만, 동료들은 링거투혼을 한 정준하에게, 그리고 구토투혼을 한 정형돈에게 돌아가며 벨트를 채워 주었지요. 동료들이 전하는 사랑과 우정이었고,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동료에게 보내는 갈채였습니다. 정형돈이 경기소감을 한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저희의 경기가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선보였습니다". 
네, 맞아요. 그들의 경기는 최고가 아니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무한도전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가진 당신들, 경기는 최고가 아니었어도, 당신들은 최고였습니다. 
무한도전을 1회부터 시청해 오면서 이번 프로레슬링처럼 마음도 아프고, 걱정도 많았던 프로젝트는 없었습니다. 물론 의미가 없어서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어느 프로젝트보다 무한도전의 기본인 도전정신을 가장 잘 보여 준 전무후무한 최고의 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시죠?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를요. 제발 앞으로는 이렇게 몸 다치는 도전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큰 부상없이 무사히 치뤄진 것에 감사하고 다행이지만, 가슴 졸여가며 지켜보는 도전은 멤버들을 위해서나 시청자들을 위해서나 그만 했으면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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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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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ㅠㅠ 2010.09.12 10:0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번주 방송분을 볼때는 와~ 노력 많이 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서 흥미롭게 지켜봤는데
    어제방송분을 보면서는 내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고생하는 정형돈과 정준하의 모습을 보면서요.
    억지감동이 아닌 맘속에서 우러나는 감동.. 코끝이 찡 했고 눈물도 났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하하가 " 형들이 아픈게 제일 마음이 아프다 " 라고 하면서 울먹일때
    자신이 늦게 투입되서 많이 참여하지 못한것에 대한 미안함이 섞여있는 듯 했어요
    너무 고생스럽게 했고 정말 피나는 노력의 흔적이 보이는 레슬링편이었어요
    근데 저도 블로거님 말씀처럼 이제 조금 위험한건 안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예전에 했던 봅슬레이편도 그렇고.. 이번 레슬링도 그렇고..
    에어로빅편 정도까지는 시청자들도 가볍게 볼 수 있고 좋았는데,
    이제 위험한 도전은 그만 ㅠ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무도 멤버들 몸이 성치 않을까봐 걱정되네요^^;
    게다가 쩌리짱은 장가도 가야하는데 ㅋㅋ

  3. 무도레전드 2010.09.12 11:06 address edit & del reply

    wm7의 한장면 한장면이 모두 감동적이었어요 ...
    적지 않은 나이들을 갖고 계심에도 불과하고 여러가지 무리한 도전들을
    기어코 해내고야 마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랑스럽고
    그들을 해내게 만들어주는 무한도전 제작진 또한 자랑스럽습니다
    지금까지 5년을 웃게 해준 무한도전...
    앞으로 200년을 더 봤으면 좋겠네요^^

  4. ddd 2010.09.12 11:20 address edit & del reply

    정형돈씨 때문에 울었습니다 ㅠㅠ

  5. 조띵 2010.09.12 11:52 address edit & del reply

    구토투혼을 보여준 형도니도 대단하지만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쩌리짱도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쩌리짱 이번에 정말 멋있었어요...
    이제 정말 장가갈 수 있을 듯...ㅋㅋ

  6. 2010.09.12 11: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HJ 2010.09.12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보면서 건강이 무척 염려 되었습니다. 도전도 좋은 의미이지만, 결국 남는 건 건강이니까요. 무한도전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면서 앞으로는 무리하지 않고 모두가 웃을 수있는 그런 모습 기대해봅니다.

  8. qq 2010.09.12 12:11 address edit & del reply

    구토투혼? 글쎄요 방송 잘보시면 경기전에 뭐 먹는거 보지않았나요? 운동경기 전에 음식물섭취 안하는거는 상식아닌가요?

    • 무한도전king 2010.09.12 14:19 address edit & del

      뭐 먹는것 때문이 아니라 뇌진탕걸리고 토하고 그러면 왠만해서 그만둘만 한데,그만두지 않고 열심히 끝까지 한게 대단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편집과정이 잘못됬을수도 있구요..

    • 그게. 2010.09.13 01:34 address edit & del

      전에 뇌진탕 후유증인거 같던데요.뇌진탕이란게 걸리고 나면,한동안 막 구토하고,어지럽고 울렁거리고 그런다던데.막 긴장하고 무리한데다 뇌진탕 까지 짬뽕이 되서 그런거 같네요.근데 그런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뛰었다는거 자체가 대단한 겁니다.진짜 보통 일반 사람 같으면 그 상태에서 뛰다가,속에서 막 올라올수도 있거든요.근데 정형돈은 그걸 꾹 참아가면서 뛰었단거죠.

    • 가브리엘 2010.09.14 01:53 address edit & del

      그 전편을 꼼꼼히 봤으면 쉽게 알 수 있었을 겁니다.
      1경기에서 어느정도 체력을 소모한 뒤
      다시 3경기에 나가기로 돼있어서
      체력 보충을 위해 먹은 겁니다.
      정형돈이 정준하에게
      "초코우유라도 사올까?"라고 묻는 장면이 지나가죠.

  9. 탐진강 2010.09.12 12: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졍형돈의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더군요.
    모두가 최고였지만요

  10. 사주카페 2010.09.12 12:17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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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LiveREX 2010.09.12 14: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봤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어군요~

  12. 무한도전king 2010.09.12 14:16 address edit & del reply

    만약 딴 사람들이 왜 무한도전을 보냐고 묻는다면 아마 이런것 때문에 내가 이재미로 본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주는 리얼예능프로그램이지 않느냐....//진짜 무한도전 따라올 예능프로는 없을거에요 어제도 눈물이 글썽했는데 캡쳐된것을 보니까 왈칵 쏟아지네요

  13. 나비오 2010.09.12 14: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시 무도의 진실성이 사라나는 것 같아요
    잼 있는 글 잘보고 가요^^

  14. 산소같은도사 2010.09.12 15: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슨 말이 필요해요.

    • 아...... 2010.09.12 16:32 address edit & del

      진짜 펑펑 울었어요..........

  15. 안네로제 2010.09.12 19:43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감동적이었죠 ㅠㅠ 진짜 프로들

  16. Sara T 2010.09.12 21: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는 경기가 끝나고, '괜찮아, 괜찮아' 서로 수도 없이 물었다고.. 서로를 이렇게 걱정하고 아껴줄 수 있는 특집이 또 어딨겠냐고 말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위험해 보이고.. 다칠 것 같고.. 안 했으면 좋았을 걸" 하고 자꾸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하던 제 자신에게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납득하게 되었어요. 아, 멤버들에게 저렇게 받아들여졌다면.. 그걸로 된거다. 저도 역시 어쩔 수 없는 무도빠니까요 ..

  17. 맞아요. 2010.09.13 01:29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아닌게 아니라 무도 때문에 프로레슬링 보는 눈이 달라졌단 겁니다.저도 전에는 그저 선수들이 보여줄라고 아픈척 하는거려니 했는데.무도 보니까.저 맴버들도 진짜로 아퍼서 뒹굴고,부상 당한 상태에서도 고통을 참아가면서 뛰는게 보였는데 wwe 레슬링은 진짜 장난이 아니었단 거죠.걔들은 막 사다리 높은데 올라가서 막 떨어지고 철창위에 올라가서 떨어지는걸 밥먹듯이 하는데 우린 그냥 그게 쇼인줄만 알았지.진짜로 아퍼서 그러는건지 몰랐거든요.

  18. 맞아요. 2010.09.13 01:31 address edit & del reply

    맴버들에게 소감 물어볼때 죄다 아...하나로 아무말도 못하는데.말 안해도 다 알거 같더군요.그 기분이 어땠을지를.서로 동고동락 하면서 여기저기 다치고,경기를 치뤄야 한다는 정신적 압박감과 신체적 고통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끝나는 순간 속에서 얼마나 북받쳐 올랐을지.

  19. 무한도전에서 2010.09.13 01:42 address edit & del reply

    wwe에서의 모든 기술들이 총 망라돼어 나왔는데 진짜로 처음 해본 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프로 뺨치는 엄청난 기술을 선보였구요.다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찌나 많이 다치고 고통스러워 하던지.다이빙 헤드벗 같은 고난이도 기술 안들어간게 감사할 지경이더군요.그게 당하는 사람보다 기술 가하는 사람이 더 고통스러운 피니쉬라.

  20. *저녁노을* 2010.09.13 05: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눈물을 흘리며 봤어요. 이긍...무한도전다운 게임이었던 것 같구요.
    무모한 도전은 아니었지만 몸을 생각하라는 그말에 공감합니다.
    잘 보고 가요.

  21. Mike 2010.09.13 11:56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에 WWF시절부터 WWE로 들어와서도 꽤 오래 레슬링을 좋아했던 팬입니다.
    3경기 태그매치는 정말 수준급의 경기였습니다.
    대본이나 보여진 기술들.. 그리고 호흡 모든 면에서
    프로들이 하는 경기에 비해 전혀 떨어질 게 없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더 조마조마하게 하는 정브라더스의 몸상태 때문에
    박진감은 수백배 더했던 멋진 경기였습니다.

    1년간 너무 고생많았다고 전하고 싶고
    이런 멋진 도전에 여러가지 떡칠을 해댄 인간들 생각하면
    정말 주리를 틀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다들 한의원가서 침, 뜸 콤보로 몸관리 좀 하길 바라면서..

2010.09.05 09:42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 WM7이 드디어 공개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의 우여곡절이 특히 많았던 특집이었기에 복잡한 심정으로 봐야했습니다. 감동은 둘째치고 멤버들이 다칠까봐 이렇게 노심초사하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경기에 들어가기전 무한도전 멤버들이 구호처럼 서로에게 강조하던 말, '다치지 말자' 1년간의 연습을 통해 누구보다 멤버들이 경기중에 만에 하나라로 일어날 수 있는 부상을 염려하고 걱정했겠지요. 그들의 경기는 쇼가 아니었고, 매사가 실전이었으니까요.
비록 기술이 늘어나지 않아 손스타로부터 따끔한 질책을 받기도 했고, 열심히 하지 않는 몇멤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저는 그들이 링위에서 1년을 연습하면서 느꼈던 육체적 고통만 안쓰럽더군요. 그들은 보여주기 위한 쇼를 위해 1년을 땀을 흘린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지난 주 경기 두시간을 앞두고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가야했던 정준하가 "아픈데 다 참고 했는데..."라며, 경기장대신 병원침대에 누워했던 말이 가슴에 꽂혀오더군요. 허리를 한 번이라도 삐끗했던 분이라면, 정준하가 참았던 고통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해할 수도 있을 겁니다. 
병원에서의 정준하의 뒷얘기는 큰 감동을 주었지요.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객들과 동료들을 위해 주사바늘을 빼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정준하를 보며, 가슴 뭉클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극심한 통증을 미련스럽게 참는 바보스러움이 가슴 아프기도 했습니다. 정준하가 링거바늘을 뽑고 링위에 서야했던 이유, 형돈이 울렁증에 구토까지 해가며 링위에 올랐던 이유, 그것은 관객과의 약속이었고, 시청자와의 약속이었고, 그리고 그들이 무한도전 멤버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프로레슬링 특집에서 단연 우수한 경기를 보여준 멤버는 정준하와 정형돈이었지요. 특히 정준하와 정형돈의 부상투혼은 감동을 넘어 열정으로 보이더군요. 우려되었던 2경기 박명수, 길, 하하의 플레이도 무난하게 치뤄졌고, 돈가방매치라는 컨셉에 맞는 풍자와 해학까지 재미를 주었습니다. 심판을 매수한 협회장 박명수의 손으로 들어간 돈가방이 풍자하고 있는 것은, 레슬링으로 보여주는 그 이상의 의미까지도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정으로 얼룩지는 돈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고, 권력을 이용해 돈을 빼돌리는 모습은 국민의 혈세가 빼돌려지는 느낌도 들었으니 말입니다.
제가 이번 프로레슬링 특집을 보면서 멤버들 중에 특히 정준하를 유심히 봤어요. 경기전의 허리통증으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까 걱정이 되어서 였기도 했는데요, 정준하가 에이스로서 기량을 잘 발휘한 것도 칭찬하고 싶었는데, 잠깐 제 눈을 사로 잡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정준하와 정형돈의 1경기에서 자이언트 스윙을 실패한 후 정준하의 필살기인 초크슬램 부분이었어요.
자이언트 스윙에서 형돈을 놓쳐버린 정준하에게 관객들이 '한번 더'를 외치기도 했지만, 정준하는 재치있게 3경기에서 보여주겠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지요. 물론 정준하의 상태를 알리 없는 관중들은 '세번 더'를 외쳐 버리기는 했지만요. 형돈의 몸무게가 장난이 아니기에 허리가 좋지않았던 정준하에게는 사실 자이언트 스윙은 무리였지요. 시청자들은 정준하의 상태를 미리 알고 있었기때문에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서운했을 수도 있었을 듯 싶더군요. 링밖의 뒷이야기들을 이제 방송으로 알게 되었으니, 그날 경기를 봤던 관객들도 왜 거구 정준하가 실패를 했었는지, 그리고 다시 시도를 하지 못했는지도 이해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정준하는 결코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프로레슬링 특집에서 괴력의 정준하가 보여주었던 수많은 성공연습을 봤었기 때문에 말입니다. 
제 시선을 잡은 장면은 장면은 자이언트 스윙 후의 초크슬램이었어요. 지난회 초크슬램에서 정형돈의 부상으로 이어져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거든요. 경기에서 초크슬램은 깔끔하게 성공했고, 정형돈도 제대로 낙법을 해서 다행히 우려했던 일은 없었지요. 잠깐 슬로우 모션으로 장면을 더시 보여주었는데, 그때 제 눈에 정준하의 손바닥에 들어오더군요.
정준하가 형돈과 연습하다 형돈이 뇌진탕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에 미안하고 걱정하던 모습이 눈에 선했는데, 그 순간 정준하의 마음이 보이더군요. 정준하는 정형돈이 받을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의식적으로 정형돈의 등을 손바닥으로 받쳐 주더라고요. 짧은 시간에도 형돈의 부상을 염려한 정준하의 마음이 그 손바닥에 담겨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허리통증에도 형돈이 다치지 않게 하려는 준하의 마음도 보이고, 손바닥으로 짧은 순간 형돈의 몸무게를 지탱해 줄 때, 정준하의 허리에 가해졌을 통증도 느껴졌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진한 동료애, 그것이 없다면 그들의 프로레슬링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겠지요.
대기실에서 손스타와 무한도전멤버들이 아픈사람 맞냐고 정말 잘한다고 감탄했는데, 왜 아프지 않았겠어요. 참았겠지요. 병원 응급실 의사도 말렸던 정준하, 제대로 일어나기도 힘들었던 몸을 일으켜, 경기장으로 달려왔던 정준하가 링위에서 고통을 감추면서, 경기하는 모습은 감동 자체였습니다. 표정연기의 달인이라고 할 만큼이나요.
정준하가 고통을 참을 수 있었던 이유는 게스트로 참가한 싸이의 연예인 노래처럼, 관객들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그리고 체육관을 가득 매운 열기가 삼켜 버렸겠지요. 제3경기를 앞둔 정형돈의 몸상태가 많이 좋아보이지 않던데, 경기 뒤에 감추었던 아프고 안타까웠던 링밖의 이야기들을 보니, 고통을 참고 멋진 경기를 보여 준 멤버들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무성한 뒷얘기를 남긴 무한도전 WM7, 폭풍감동으로 마무리를 잘했고, 하이라이트 제 3경기는 다음주에 이어지겠지만, 무한도전은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 준 것 같습니다. 도전은 결과물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어 내는 과정들이라는 것도, 함께 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교훈도 전해준 것 같습니다. 레슬링은 철저하게 상대를 믿어야 하는 스포츠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레슬링이 힘들고 어렵다고 말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것은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겠지요. 체력미달 무도멤버들은 말이 아니라 몸으로 도전했습니다. 링위에 선 무한도전 멤버들의 경기는 프로레슬러의 경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마추어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들에게 프로레슬러의 모습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멤버들은 멤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었고, 무한도전의 예능색깔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예능에서의 웃음과 재미도 보여주었고, 프로레슬러들의 힘든 세계도 투혼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들의 경기에는 열정이 있었고, 도전이 있었고, 감동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도전하는 열정만큼은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었습니다.

링거투혼, 뇌진탕 투혼, 안면마비 투혼 등등이 말하고 있는 것은 열정이었어요. 무엇이 그들을 갖은 부상과 육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링위에 서게 했을까? 그것은 바로 일곱남자들의 무모할만큼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총사령관 김태호 피디까지도 말입니다. 참, 손스타도요. 손스타 진짜 수고 많았어요! 그저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해 주고 싶은 말은, 수고 많았고, 박수보내고, 응원한다는 말밖에는 없어서 미안해질 정도네요. WM7프로레슬링 경기를 보면서 한 가지 생각이 스첬습니다. '그들은 4천명의 관객과 시청자들과 함께 축제를 하고 있다'.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무한도전이라는 축제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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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5 Comment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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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너돌양 2010.09.05 17: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예리하시군요. 전 19일날 경기내용을 다봐서 어제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집에 이미 티비는 켜있었고 봤는데 역시 무도는 자막이 제8의 멤버라는 사실 흑흑

    그나저나 방청객으로서 정준하가 직전에 응급실 다녀오고 3경기 전 정형돈이 구토를 했다는 건 금시초문이었습니다. 전혀 그런 내색없이 너무 잘해주셨거든요;;

  3. ㅋㅋㅋ 2010.09.05 18:36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남기고싶지는 않았지만 이글이 순위에 올라있길래 한마디 남기자면 감동이야 무도빠들만 감동받은거아닌가? 그놈의 감동어쩌고하는것도 상당히 웃긴다. 왜 굳이 정형돈의 그렇게 힘들어하는모습을 싸이의 연예인과 엮어서 감동모드로 보여주려고그랬는지도 상당히 웃기더군. 정형돈은 연예인이지 그럼 일반인인가? 직업자체가 연예인이 맞지않나? 거기다 보통사람들보다 훨씬더 돈을 많이번다. 그럼 거기에 맞는 노력이나 고통도 뒤따라야하는게 맞는건데 우리 이렇게 고생한다 어거나 보여주면서 감동모드로 끌고가고 어이가 없더구만... 이번 레슬링건도 누가 무도가 반드시해야만하는일이다라고 등떠민사람이라도 있나? 지들스스로 무도소재로 하겠다고 나선걸 왜 우리이렇게 고생한다라고 난리치는건지 잘모르겠다. 그놈의 지겨운 감동타령만 하니까 역겨울뿐이지...

    • 2010.09.05 18:42 address edit & del

      저도 근본없이 써킹하는 무도빠 좋아하진 않지만 비판하고 싶으면 문체부터 부드럽게 순화해주셨으면 함... 이렇게 감정 앞세워 댓글달아봤자 무도빠들 타깃밖에 더 되나 이래놓고 자기 댓글에 누가 반기들면 팬심타령하겠지..

    • 그렇다고 2010.09.05 19:23 address edit & del

      연예인이라고 다 저런 위험한 도전을 하기란 쉽지않죠. 자꾸 연예인이 돈받고 하니까 당연한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당연한 거라면 황당하죠. 자기 건강을 걸고 하는데 그게 돈으로 보상받는다고 다인가요? 그동안의 마음고생과 몸고생이 오직 '돈 받으니까 당연히 해야지'라는 식의 말때문에 상처입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출연료가 얼마네 뭐네 이런건 전 관심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한 노력을 해 열심히 도전하는 사람들의 마음정도는 헤아릴 수 있을정도의 감정은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비판할 줄 아는 시선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등떠민 사람은 없지만...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하잖아요.

    • 어이구 2010.09.06 21:01 address edit & del

      관심없는척 하면서 무도 관련 뷰를 클릭해서 읽고
      댓글까지 남기는 열정 대단하네요
      우리 이렇게 고생하니까 알아달라고 한적 한번도 없는데
      본인이 그렇게 삐딱선을 타고 보니 그렇게 보이는 거겠죠
      역겨운건 바로 당신입니다.

  4. 탐진강 2010.09.05 19: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도전하는 것이 아름답지요.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무도는 그것을 현실화하지요

  5. 그렇다고 2010.09.05 19:22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에게는 돈으로 바꿀 수 없는것이 몸의 건강입니다. 그걸 걸고 노력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6. 원래 안받칩니다.. 2010.09.05 19:36 address edit & del reply

    모양이 안나기에.. 대신 당하는 사람이 멱살잡은 손을 잡습니다. 그게 더 자연스러우니까요..정준하 정형돈으로 설명하면.. 정형돈은 정준하의 오른손목을 잡아야합니다.
    그럼 정준하가 정형돈의 목에서 살짝 손을 빼서 낙법하기위해 고개를 숙여도 표가 별로 안나고, 정준하가 정형돈의 균형을 잡아주기도 용의합니다..
    전문가나 마니아는 아니고, 정말 우연찮게 너무 머리가 먼저 떨어질뻔하다가 살짝 당겨서 균형잡는 초크슬램을 봤습니다. 그리고 시전하는 사람의 이두근이 불끈하는것도요...

  7. 잘모르시는군요 2010.09.05 20:06 address edit & del reply

    초크슬램 시에 원래 받쳐줍니다. 정준하는 이번에도 초크슬램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서 방송 보셨듯이 다시금 정형돈 뇌에 충격을 줬습니다. 기술을 잘못 구사한 정준하나 제대로 못 가르쳐준 손스타를 뭐라하는게 아니지만, 블로거님이 뭉클했다던 장면은 사실은 전혀 그런 장면이 아닙니다. 어설퍼서 상당히 위험했던 장면이지요. 저런 위험을 감동으로 받아들이시는건 블로거님의 자유니까 뭐라하진 않겠습니다만, 이거 하나는 장담하지요. 블로거님이 저 초크슬램 접수해서 정형돈처럼 뒤통수 부딪히고 뇌진탕 걸리고 구토나고 하면 '아 저거 감동적인게 아니라 위험천만했던 거구나'하고 느끼실겁니다.

  8. 무도는 재밌게 보지만 2010.09.05 21:30 address edit & del reply

    레슬링은 재미도 거의 없고 왠지 거부감이 드는건 나 뿐인것인가...

  9. *저녁노을* 2010.09.05 21: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다칠까 노심초사였습니다. 노을인 감동받았습니다.ㅎㅎ

  10. 샤바샤바 2010.09.05 22:06 address edit & del reply

    무슨 레슬링 박사님들이 이리 많으신건지 어차피 실제로 하는사람은 없을테고 끽해야 케이블에서 중계해주는 프로보면서 대충 아는걸텐데 간만에 레슬링한번 바람 부니까 너도나도 나서서 박사님들 되셨네...

  11. 저도 손바닥봤는데. 2010.09.05 23:00 address edit & del reply

    정준하가 순간적으로 받쳐준줄 알았는데 ..지난 연습보여주는 컷에서 계속 나오던군요.
    원래 받쳐주면서 하는거같더군요

  12. 미디어CSI 2010.09.06 02: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 보고 싶었는데, 요즘 아이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네요. 아이 자는 틈을 타서 이렇게 리뷰를 통해서 무한도전보고 가네요.

  13. 짜증.. 2010.09.06 04:44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게 지능안티다..레슬링부각은 안시키고 무도빠인척하면서 무도까는전형적인...레슬링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다안다..손으로 상대 보호해주는거...무도를 욕하려들지마라..

  14. 손바닥 저도 봤어요. 2010.09.06 05:33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쯤 아마.... 결혼날짜가 잡히지 않았을까요? ㅋㅋ

  15. 카타리나^^ 2010.09.06 11: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봐서 모르겠어요 ㅎㅎ
    나중에 재방으로 꼭 봐야징

  16. 루비™ 2010.09.06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본방으로 본 적이 한번도 없는지라...
    다시 보기로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월요일, 행복한 한주 되세요...초록누리님~

  17. JWAE 2010.09.06 12: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ㅜㅜ 쩌리짱 정말 짱이었어요.
    그래도 무엇보다 멤버들 모두 다치지않고 안전한 것을 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18. 맞아요... 2010.09.06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방송 보면서 그 장면 분명히 봤습니다
    사실 쵸크 슬램시 공격자가 저렇게 손바닥으로 받쳐 주는게 맞기는 해도 수년간 다져진 진짜 경기를 하는 프로레슬러가 아니라면 아차하는 순간 못하거나 놀치기 쉬운 부분이라더군요
    1년여동안 갈고 닦았겠지만 당연히 아마추어인 그들에게 있어 방송이라는 특성과 연습때도 약간 분위기위 휩쓸려 오버 액션으로 쵸크슬램때 준하가 같이 떠서 형돈의 부상을 염려 했었던 사실에 비추어 보면 경기 당일 분위기상 아차 하는 순간 잊을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정확하게 허리와 등 사이를 받쳐 주더군요....
    기술을 받아주는 형돈이도 고개를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양팔을 넓게 펴며 후방 낙법도 좋았구요
    두 사람, 당사간의 믿음과 신뢰...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면 리얼 예능이
    신문 사회면 톱기사에 오를 뻔한 진짜 리얼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이번 경기들...
    제 2경기까지 본 소감으로는 태호 피디를 때려 주고 싶었답니다....
    "우이씨~~~거꾸로 말해요 같은 앉아서 웃겨도 열혈팬 할테니 이렇게 위험한거 하지 말아라...
    왜 자꾸 예능에서 감동 줘 갖구서는 나이 사십 넘어 영화두 아니구 예능 보면서 눈믈 찔끔...
    가슴 뭉클하게 만들구...." 라면서요...
    진자 오는 토요일 제 3경기가 너무 기대 되요....
    근데 그날 오후에 일 넘 많아 본방 사수 못한다는...ㅠ.ㅠㅠㅠ.

  19. 무한도전~퐈이야 2010.09.06 15:37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주말동안 5번 이상은 본 것 같네요..
    보면 볼수록 너무 감동적이라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담주가 끝이지만 이 감동은 계속 될듯 싶네요..
    담주 경기 끝나고 몸보신 관련된 특집으로 이어졌음 좋겠네요..

  20. 같은 장면 다른 해석 2010.09.10 03:00 address edit & del reply

    같은 장면에서 저는 정준하의 다리를 봤습니다.
    연습 때 점핑초크슬램을 해버린 덕에 도니가 뇌진탕에 걸렸었는데 이번에도 화끈하게 뛰어버리더군요.
    아마추어, 아픈 허리. 실전의 긴장감. 여러가지 요소 덕분에 벌어진 일이기에 정준하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형도니 머리가 땅에 박히는 것이 눈에 들어오고 잘들어갔다는 식의 자막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 말았습니다.
    그 뒤 형돈이가 토하는 모습과 연예인이 교차편집되는 장면에서 저는 감동보다는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감동도 느꼈어요. 정말 오랜만에 넋을 놓고 본 무한도전이었으니까요.
    다만.
    형돈이가 무사하다는 것을 알고 봤기에 감동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초록누리님이 벼농사 특집 때 삽던지기에서 안전불감증을 지적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안전 불감증은 이번이 더 심하지 않았나 싶어요.

  21. Sara T 2010.09.12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정준하가 점프하는 것만 봤는데..'아...'하고 탄식했죠.
    점프하면 안되는데..하면서. 안타깝지만 뭐 어쩌겠어요;; 현장 분위기에 흥분했구나 싶었죠.
    그리고.. 지적질하는 건 아닌데 돈가방 전에서 사회 풍자는 좀 .. 비약인 것 같기도 하네요.
    뭐 정치적 성향을 강하게 표출하는 무도팬들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태호 PD가 무도속 장면이 그렇게 해석되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던데요..

2010.07.11 07:14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2탄은 무도멤버들이 보여주는 재미보다는 자막과 편집의 센스가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빵빵 터지는 재미는 없었지만 소소한 잔재미가 녹아들어 있었던 방송이었지요. 특히 난데 없이 강제로 납치되어 출근한 멤버들이 족구게임을 하는 도중에 들렸던 부부젤라 소음은 방송을 보다가 무한도전에 왜 저소리가? 하는 생각도 들게 했네요. 큰재미는 없었지만 이번 주 재미는 쩌리짱 정준하의 과거(?) 존재감이었습니다. 촬영이 진행된 당시에 쩌리짱으로 무한도전에서 존재감을 터뜨린 정준하의 시대를 다시 보는 느낌이 들게 했어요. 이때만 해도 박명수도 제압하고 뭐든 터지던 전성기였는데, 그 이후 식객특집부터 쭉 내리막길을 걸었던 것을 생각하면,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사처럼 인기도 그런 곡선을 그리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침부터 납치 출근을 당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매봉산입니다. WM7협회장인 박명수의 작전이었지요. 매봉산으로 멤버들이 도착하자 박명수는 대뜸 정준하에게 민서 돌잔치에 오지 않았느냐고 버럭댑니다. 민서의 돌잔치에 가지 않았던 박명수의 계속되는 보복성(?) 응징이 이어지는 가운데 멤버들의 기초체력을 테스트해 보니 갈길이 멉니다. 매봉산 운동기구를 이용해 몸을 풀게(풀었다기 보다는 녹초로 만든 듯)한 박명수는 멤버들에게 족구게임을 시키지요. 인기팀(유재석, 노홍철, 전진)과 비인기팀(정준하, 정형돈, 길)로 나눈 11점 먼저 내기입니다. 진팀은 국밥과 사우나, 티셔츠 7장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박명수의 내맘대로 벌칙이 공표되지요. "어떻게 우리만 입냐?" 나름 제작진과 스테프들의 티셔츠까지 챙기며 생색을 냈다지만, 역시 큰 형다운 마음 씀씀이라는 것이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침에 갑작스레 끌려 온 터라 멤버들의 의상은 집에서 나온 그대로이다 보니 슬리퍼 차림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족구경기에 불편함이 많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제대로 뛰어주지 못하는 멤버들입니다. 그 중에 압권이 노홍철이었습니다. 공이 가는 족족 구멍이니 개발인증이에요. 최고령자 박명수의 구멍도 무시는 못했지만, 아무튼 박빙을 겨루는 족구의 구멍들이었지요.
결과는 비인기팀의 승리로 돌아가고 벌칙을 받아야 하는 인기팀 3명의 멤버들이 한명에게 몰아주기 게임을 다시 진행합니다. 여기 멤버로 슬쩍 끼어주시는 박명수옹, 그러니까 박명수도 인기팀이었다는 거네요ㅎ. 재석과 명수가 한편이 되고, 전진과 홍철이 한편이 되어 속개된 7점내기 3세트 족구는 노홍철의 눈부신 개발의 활약으로 재석과 명수팀의 승리로 돌아갔지요. 2세트 노홍철 혼자서 점수를 다 내주는 모습, 재미있었네요. 어쩌면 볼 하나도 받아내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특히 전진의 안면을 공격하는 WM7이 선정한 최고의 명장면은 리플레이로 봐도 재미있었습니다. 노홍철의 예측불허한 볼에 무의식적으로 나온 전진의 몸개그도 소소한 즐거움이었답니다.
족구게임이 끝나고 약속대로 국밥집으로 온 멤버들은 프로레슬링에 대한 이야기들을 합니다. 유재석이 얼마나 고민이 되었는지 집에서까지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놓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죠. 또한 체계적인 훈련을 해야할 필요성도 느꼈고 말이지요. 어설프게 하면 몸을 다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무도멤버들이 프로레슬링 스승으로 모신 인물은 낭만고양이로 유명한 체리필터의 손스타입니다. 지난 주 노홍철이 손스타가 프로레슬링을 한다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 손스타를 보니 취미 정도가 아닌 매니아더라고요. 손스타를 스승으로 모시는 과정에서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였던 삼고초려와 삼초고려, 그 부분 보며 빵 터졌습니다. 화면에 '고'자와 '초'자 자리이동만으로도 무한재미를 주는 무한도전 자막의 힘을 느낀 장면이었지요. 역시 태호피디 센스쟁이!
손스타와 함께하는 레슬링 수업은 여러가지 동작들의 실전편이었는데, 레슬링에 대해 모르는 기초 정보와 다치지 않는 기본 낙법등에 대한 학습시간이 된 듯 합니다. 과거에 레슬링은 봤던 세대로서 서로 짜고 쇼하는 부분이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단순히 쇼만이 아니라 안전이 고려된 프로레슬러들의 암묵적인 약속같은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시작은 허접하고 생초보 레슬러들로 시작이지만, 1년을 갈고 닦은 무도멤버들의 대변신이 기대됩니다.  
다음주는 작년 여름내내 땀을 흘린 무도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히 선물한 바캉스편 100분이 방송된다는 예고가 나왔는데요, 100분씩이나 편성한 것을 보니 담은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아 기대가 더 되네요.
이번주 무한도전의 백미는 아무래도 쩌리짱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레슬링의 좋은 교보재가 돼 준 쩌리짱 정준하의 분골쇄신하는 모습도 좋았지만(지금도 이때처럼 열심히 하면 좋으련만;;;), 그보다는 오상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우리말 풀이시간에서 보여준 통쾌한 재미였습니다.
쩌리짱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금칙어가 되어 방송불가 용어가 되었는데, 사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그에 대한 명쾌한 무도의 답변을 내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들어보니 왜 금지를 시켰는지 더더욱 이해가 안감). 정준하에게 아주 쏘옥 와닿는 별명인 듯 싶은데 말이지요.

쩌리짱이라는 별명으로 한 순간에 인기급상승한 당시의 쩌리짱 정준하가 부러운 길이 현찰을 준비할테니 자기에게도 만들어 달라고 하자 나온, 박명수의 대답에 웃음 빵 터졌습니다. 박명수도 만들어 주고 후회했던 별명이 "그냥 소 뒷걸음치다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운좋게 얻어 걸렸다고 하기에는 정준하의 캐릭터와 너무 어울려서 삽시간에 화제가 되었던 쩌리짱이었지요. 그런데 그 쩌리짱도 언짢게 보는 분들 귀에는 좋은 어감이 아니었는지, 지금은 쩝... 쓸 수 없다네요. 오상진 아나운서가 해석하는 쩌리짱의 해설, 이번 주 최고 웃음 백미였습니다. 통쾌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쩌리짱의 쩌리: 겉절이의 '절이'를 소리나는 대로 옮겨 적은 말
                      무리에 잘 섞이지 못하고 주변을 맴도는 무한도전의 구성원
                      여기에 우두머리를 뜻하는 장이 된 소리로 결합하면서 쩌리짱이 되었다.
쩌리짱이란 '쩌리' 중에 그나마 나은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상진 아나운서의 덧붙이기 : 큰 웃음을 주지 못하지만 가끔 소소한 웃음을 주는 정준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이 되었네요.  
별 문제없는 별명같은데 왜 방송에서 듣기 거북한 말이라고 금지했을까요? 저는 아직도 이해불가... 앞으로는 된소리 별명이나 듣기 거시기한 말은 다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해 줘서 이해를 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사전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방송에서 별명도 마음놓고 못짓나, 이런 저런 생각으로 쓴웃음반, 쩌리짱 해석의 재미반으로 웃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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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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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른 장작 2010.07.11 07:31 address edit & del reply

    이때만 해도 정준하가 새삼 대단했던가 봅니다. 하하하. 그런데 요즘엔 왠지 또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확실히 있는 것이 또 아이러니. 또 이번 주 자막은 확실히 1갑자 내공의 경지를 보여주는 모두 만의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 족구에서 노홍철이 찬 공이 뒤돌아 오던 전진의 얼굴에 맞는 것은 짜고쳐도 불가능한 기막힌 타이밍의 순간이었죠. 또 오상진의 친절한 쩌리짱 설명은 그동안 방통위가 무도에 대해 별명을 쓰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한 나름의 반격같더군요. 하하하. 초록누리님이 이런 것을 모두 써 주셨네요.^^

  3. *저녁노을* 2010.07.11 07: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노을이두 뭐한다고 못 봤찌? ㅎㅎ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4. 탁발 2010.07.11 07: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똥이란 말을 비속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니
    된소리 콤플렉스가 큰 문제인 거죠. ㅎㅎ

  5. 2010.07.11 08:0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달려라꼴찌 2010.07.11 08:10 address edit & del reply

    별명이 많다는 것 인기의 반증이죠 ^^

  7. 경빈마마 2010.07.11 08:10 address edit & del reply

    티비를 잘 안봐 댓글은 못달지만 누리님 이름 늘 기억하고 있어요.
    잘 지내시죠?

  8. 머 걍 2010.07.11 08: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유없이 된소리화 되는 경향이 있고, 그 된소리가 대부분 비속어여서 그런거 같아요.
    쩌리짱....설명을 들으니 더 재미있는 말 같네요^^

  9. 소소한 일상1 2010.07.11 08: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댓글 감사드려요. 어제 다들 대단했어요.ㅎㅎ 손스타의 책임감도 놀랍구요. 트랙 걸었어요. 감사합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10. 명수박2 2010.07.11 08:56 address edit & del reply

    앜ㅋㅋ 어제 앞부분 족구까지 밖에 못봤는데 재방으로라도 꼭 봐야겠어요.ㅋㅋㅋ

    아 쩌리짱부분이 웃기네욯ㅎㅎ

  11. 朱雀 2010.07.11 09: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일이 있어서 제대로 못 봤는데, 궁금해지네요.
    녹화분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즐거운 휴일되시길~

  12. 티비의 세상구경 2010.07.11 09: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 캡쳐화면을 보니
    자막센스가 정말 돋보이는것 같은데요
    다음에 재방이라도 챙겨봐야겠어요 ^^

  13. 깜장고냥이 2010.07.11 09: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당시 떠도는 정권 옹호만화 같은 것을 본 기억이 있어요.
    내용 자체가 무한도전은 틈만나면 정권을 비하한다, 라는 주제였습니다.
    한마디로 눈엣가시였죠. 시청률을 낮추려고자 할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심의를 통한 규정입니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요..-_-

  14. 신기하다 2010.07.11 12:0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등학생 5학년인 울 딸도 유치찬란하다고 채널돌려버리는 무한도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위 쓰레기 프로그램이 재밌다는 어른들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 신기합니다 2010.07.11 18:21 address edit & del

      딸도 있으신 분이, 그 정도로 나이가 어느정도 있다고 예상되는 분이, 성급하고도 무지한 발언 하시는게 전 참 신기합니다. 쓰레기는 백해무익한 걸 두고 버려야 할 것, 없어져야 할 것을 말하는것이 아닙니까? 그저 당신네 딸이 유치하다고 하면 쓰레기인것인지, 전 잘 모르겠네요. 그저 당신이 참 신기합니다.

    • 이야... 2010.07.11 20:55 address edit & del

      그 연세에 이런 유치한 어휘력으로 댓글다는 님이 저는 더 신기한데요... 글구 채널까지 돌린다면서 리뷰는 왜 보고 또 거기 굳이 댓글까지 다시는 정성을 쏟으시는지...

    • 재밌는데요 2010.07.12 19:06 address edit & del

      저도 유치한 코미디프로 안좋아해서 보는프로그램이 몇개없는데요
      무한도전은 재밌어서 꼭 챙겨봅니다
      딸까지 있으시면 나이도 꽤 되실텐데 이렇게 무한도전글에 친히 리플까지 다시고 무한도전에 관심이 많으시네요ㅋㅋ

    • 금종범 2010.07.12 22:10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상하네..
      그정도 딸을 가질 나이면
      무한도전이 마냥 유치하게만 하다가 끝나는 프로가 아님을 알아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왜 모를까,, 왜 모를까,,,

      하긴 눈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눈치도 없는 사람도 있는게 세상의 진리겠지 후후

  15. 돛새치는 명마 2010.07.11 12: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삼초고려 ㅋㅋㅋ
    저는 족구장면이 재이있던데 ㅋㅋㅋ
    얼마전에 친구가 회사에서 족구대회한다고 족구를 가르켜달랬던게 생각나더군요 ㅋㅋ
    그 때 친구생각이 자꾸나서 ㅋㅋ

  16. 안녕하세요 2010.07.11 12:53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처음부터 끝까지 무도다운 잔잔한 웃음이었고 마지막 10분쯤 남았을때 유재석과 박명수의 상황극과 자막이 웃겼네요 아이고 배야 아이고 형님.ㅋㅋ 유재석 목소리에 실제 레슬링 영상이 합쳐져 재미있게 봤네요 ㅋㅋ

  17. 한스~ 2010.07.11 13: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 요즘 너무 재밌다고 하던데 꼭한번 봐야겠군요.
    10주 장기프로젝트....정말 무도 대단하단 생각뿐입니다.

  18. 갈수록 2010.07.12 07:20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도 유재석도 별로 별로.
    특히 참돔국 이후로는 더욱.

    • 금종범 2010.07.12 22:10 신고 address edit & del

      참돔국하고 무한도전이 무슨 상관??

  19. 그러니까요 2010.07.12 22:40 address edit & del reply

    쩌리짱이 방송용어로 부적합하다는건 곧 방통위가 우리 음식인 겉절이 비하했다는건데.. 한식협회 이런데는 없나 모르겠어요. 방통위 고소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20. 왠만하면 바꿔 2010.07.13 19:51 address edit & del reply

    "웃겨서 죽는줄 알았다."
    "온 가족이 모여서 봤다."
    "웃다가 데굴데굴 굴렀다."
    너무도 상투적인 찬양 댓글
    이제 좀 바꾸자고 결의를 할 때가 되었지 않았냐??
    세상천지에 무한도전 찬양 댓글처럼 웃기는 것이 있을까?? ㅋㅋ

    태호야 남들이 그러는데
    니가 명박이 정권에 밉보였다드라.
    그래서 무한도전 문닫게 된다던데
    그게 사실이냐??
    참말로 소가 웃을 일이다. 잉~~
    명박이 청와대 특집을 만들려는 니가 말이야 ㅎ~~

    글고 말이야 무한도전의 최강무기 자막을 활용하여
    4대강 죽이기 반대 자막을 한번쯤 띄어보면 어떨까??
    좀더 욕심을 부려보자면
    4대강 반대 특집이라면 더 좋겠고...ㅎ~
    참으로 소가 웃을 일이다만
    너를 투사로 알고 있는 속아지 없는 년놈들이 어찌나 많은지 말이야 말이야.
    세상은 참 웃기고 웃기지 않냐?? ㅋㅋ

    • 그러게 2010.07.14 09:23 address edit & del

      세상 참 웃을 일 많다~

      잉~ 하는 너의 추임새에도 웃긴 걸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러냐 잉~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고맙다~ ㅋㅋㅋㅋㅋㅋㅋ

  21. 태호 짱!! 2010.07.15 20:13 address edit & del reply

    PD라고 다 같은 PD인가??
    예능PD도 PD축에 드는가??
    그것은 태호한테 물어봐라 잉~

    김태호가 정권에 밉보여서 무한도전 곧 문닫을 거라고 하더라 ㅋㅋ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느낌!! ㅋㅋ
    김태호라는 넘이 명박이 청와대 특집을 만들려고 했던 놈인데??

    하여간에 머저리같은 년놈들이 어찌나 많은지 말이야 말이야
    참말로 소가 웃을 일이다. 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