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치'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13.04.10 '구가의 서' 이연희-최진혁의 슬픈 사랑, 아프게 끝나버린 전설 (15)
  2. 2013.04.09 '구가의 서' 이승기 살릴 이연희, 울컥하게 만든 수치와 분노연기 (20)
2013.04.10 14:31




"유한한 것은 영원한 것보다 훨씬 더 숭고하네. 그래서 사람의 일생이 아름다운 것이고...", 천년의 세월을 지리산의 신수로 살아온 불로불사의 구월령(최진혁)은 기꺼이 인간이 되기를 택했습니다. 그녀 윤서화(이연희)와 함께라면, 그에게 늙고 병들고 죽는다는 것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녀와 함께라면 인간 누구나 겪는 생로병사의 과정도 행복할 거라 생각했지요.

 

"천년만에 처음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 인간여자를 만났네. 이 여자를 놓치면 천년을 기다려야 될지도 몰라". 천년을 살아왔고 또 셀수없이 긴 시간 불로불사할 수 있는 신수의 몸을 버리고, 90일을 인간여인을 사랑하다 간 구월령, 인간이 될 수 있는 구가의 서(환웅의 언약서)를 얻을 수 있는 날짜를 딱 열흘을 남겨두고, 그가 지켜오던 산의 일부로 돌아가 버렸습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 첨언하겠습니다. 전 구월령이 천년악귀가 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왜 저에게 잘해주세요? 전 역적의 딸이고 쫓기는 관노입니다", 그를 숨겨준 구월령이 걱정되어 동굴을 떠나겠다는 윤서화에게 구월령은 아무 것도 말하지 않습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나와 혼인해 주겠소?"만 반복했을 뿐이죠. 그에게 인간들의 신분이나 처지는 조건도, 장애물도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 윤서화 그녀의 사랑만을 원했을 뿐이죠. 

 

아무 조건도, 배경도, 집안도, 신분의 고하도 따지지 않는 구월령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윤서화, 달빛정원에서 이뤄진 그들의 혼례식과 초야는 영원한 행복만이 빛처럼 별처럼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 믿었던 사랑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윤서화와 함께 인간에게 주어진 수명만큼 살다가리라 생각한 구월령은 굳이 자신의 정체를 알릴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될 수 있다면 어떤 시련과 고난도 이겨낼 자신이 있었거든요.  

'살생하면 안된다, 신수의 몸을 보여서는 안된다, 인간이 도움을 청할때 뿌리쳐서는 안된다'는 세가지 금기조항을 지키면서 백일기도에 전념하는 구월령, 고기를 먹지 못해 몸이 수척해가도 그는 행복할 뿐이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윤서화에게 한다발의 꽃을 안기고, 나비를 한자루 가득 잡아 윤서화의 눈앞에서 날려주고,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슴벅차게 좋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복은 길지 못했지요. 그들의 짧았던 달빛정원에서의 사랑은 슬픈 전설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쇠사슬의 덫에 묶여 토포군의 발길질을 받으면서도 고통을 참았던 구월령이었지만, 윤서화가 끌려가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분노게이지 상승한 월령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맙니다.

 "내 사람한테 손대지마!" 야수로 변해 정체를 드러낸 순간에도 윤서화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으며 윤서화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구월령때문에 눈물이 왈칵ㅠㅠ

 

동생 정윤과 여종 담이가 걱정되어 슬퍼하는 윤서화에게 그들이 무사하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 윤서화의 한순간의 배신으로 이어지게 했지만, 윤서화가 슬퍼하는 것을 볼 수 없었던 구월령의 사랑은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구월령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만 없어졌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군요. 

죽어서도(?) 구월령은 윤서화와 그의 아들 강치를 살렸지요. 그임을 알리는 빛으로 친구 소정법사에게 동굴로 가라고 알린 것이나, 낫으로 갓난 아이를 죽이려던 윤서화를 멈추게 한 것은 구월령이었으니 말이죠. 유한하기에 인간의 일생이 아름답다고 했던 구월령이었지만, 그의 사랑만은 영원히 지키고 있던 게지요. 

 

천년악귀가 되지 않을 방법을 알려준 소정법사(김희원)의 말을 구월렬은 결국 듣지 않았지요. 소정법사가 준 산사나무 단도로 윤서화를 찌르지 못하고, 담평준(조성하)의 칼에 푸른 빛이 되어 사라져 버렸습니다. "왜 그랬소? 사랑했는데... 내 그대를 그리도 사랑했는데 어째서...".

인간 여인이 변함없이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천년악귀가 되지 않고, 예전처럼 산을 지키는 신수로 살아갈 수 있다는 소정법사의 말을 생각하며 눈물만 흘리는 구월령, 그는 자신이 천년악귀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결국 윤서화를 찌르지 못합니다. 그에게 윤서화에 대한 사랑은 그의 목숨보다 소중했습니다.  

구월령의 죽음을 알고 달려온 소정법사의 말에 목이 매이더군요. "그는 이 산을 지키는 선량한 신수였소.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그의 손에 부하들이 죽었다는 담평준의 말에 그가 먼저 싸움을 걸었느냐고 반문하는 소정법사였지요. 담평준도 그의 말에 묵묵부답 뭔가 찜찜해 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그래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입덧을 시작한 윤서화를 춘화관 천수련(정혜영)에게 안위를 부탁한 것이 그였을 듯해서 말이죠. 비록 인간은 아니었을지라도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고자 했던 신수의 사랑을 윤서화를 살려주는 것으로 지켜주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싶어서, 담평준 캐릭터가 개인적으로는 호감입니다.  

 

"그가 원한 것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 되어 저 여인과 함께 늙어가는 거였소. 이 모든 건 바로 당신을 사랑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열흘만 지나면 그도 사람이 될 수 있었는데... 겨우 열흘밖에 안 남았는데....", 가버린 친구 월령을 부르며 우는 소정법사의 마지막말이 어찌나 아쉽고 아쉽던지... 천년을 버리고 택한 백년도 채 못되는 인간의 시간, 구월령은 그마저도 채우지 못하고 90일을 사랑하다 가고 말았군요ㅠㅠ 

구월령과 윤서화의 슬픈 사랑이야기, 최진혁과 이연희의 감정캐미가 좋았던 1,2회였는데요, 낙천적이면서 장난스럽기도 하고, 그러나 한 여자에게만은 너무나 순수한 사랑을 보여줬던 최진혁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신수로 변해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포효하고, 인간과의 사랑에 허망한 듯, 배신감에 절망하는 듯, 그런데도 그녀만을 눈에 담고 가는 슬픈 눈빛연기가 좋더군요.

 

구월령은 천년악귀가 되었을까?

위에서 잠깐 언급을 했는데, 빛으로 사라져 버린 구월령은 천년악귀가 된 것일까요? 전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태고적부터 산을 지키는 영물들을 다스리는 신령스러운 분(뉘신지는 모르지만)에게도 인지상정이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구월령의 잘못이라면 인간여인을 사랑한 것밖에 없습니다. 천년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산을 지켜온 착한 신수였다는 소정법사의 말처럼, 금기를 깬 것으로 천년악귀가 되는 벌을 받지는 않았을 듯해서 말이죠. 비록 토포군을 다수 죽이기는 했지만 정상참작이라는 것이 있잖아요ㅎㅎ.

천년악귀는 되지 않았지만, 그는 산의 일부가 되어 여전히 산을 지키고 있을 듯 하군요. 대신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능력을 박탈당하고, 심심하면 인간세상으로 내려가 구경을 하는 것들을 하지 못하게는 되었겠지만... (인간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산을 지키는 구월령같은 영물이 있으니, 산을 괴롭히는 무식한 행동들은 말아야 겠죠?ㅎ)

 

윤서화의 월령에 대한 마음은?

전 그녀의 사랑도 진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죽이는 끔찍한 신수의 모습이 그일리 없다고 넋이 나가, 누구도 알수 없었던 구월령의 달빛동굴을 알려주기는 했지만, 윤서화는 신수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꼈던 약한 인간일 뿐이었습니다.

구월령이 자신의 정체를 알려줬다면, 그녀는 구월령의 청혼을 받아들였을까? 전 신수의 모습을 보기전이었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었을 서화라고 생각되더군요. 그의 정체가 무엇이건 구월령은 따뜻했고, 서화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서화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했던 월령에게 마음을 주지 않을 수는 없었을 듯해서 말이죠. 죽어가는 월령을 보며 흘린 서화의 눈물은 그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되었거든요. 

하지만 뱃속에 있는 아이는 낳을 수 없었던 윤서화, 월령의 본모습을 봤기에 그녀의 아이가 그런 끔찍스런 괴물로 태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양잿물을 마시는 등 온갖 방법을 다써봤지만 아이를 지우지 못했죠.

산기를 느낀 윤서화는 구월령과 함께 지냈던 달빛동굴로 가고, 아이를 낳으면 자신의 손으로 죽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자결할 생각이었겠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윤서화와 함께 살기 위해 인간이 되고자 했던 구월령을 윤서화 자기 손으로 죽게하고, 동생 정윤도 담이도 없는 세상을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을 윤서화였을테니까요.   

월령과의 행복했던 시간들, 그리고 신수로 변한 월령의 마지막 모습은 해산의 고통보다 더 힘들게 생각날 뿐이었습니다. "왜 그랬소, 사랑했는데... 그리도 사랑했는데", 구월령의 마지막 말은 비수가 되어 그녀의 심장을 찌릅니다.  

산고의 고통을 치르고 정신이 든 윤서화는 갓난 아이의 목숨을 거둘 생각으로 낫을 치켜들었지요. 월령에게 용서를 구하는 그녀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월령의 신령스런 빛들이 동굴에 나타납니다. 아마도 아이와 윤서화를 지키기 위한 월령의 정령이었겠죠.

빛에 드러나는 아이의 얼굴, 그것은 사람이었습니다. 윤서화가 상상했던 털이 북실북실한 짐승 괴물이 아닌 아이였습니다. 아이가 괴물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하고 오열하는 윤서화, 어쩌면 죽고 싶었던 윤서화에게 삶의 용기를 주었을 아이였을 겁니다.

전 왠지 윤서화가 죽지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미는 생떼같은 아이를 두고 그렇게 쉽게 목숨을 끊지 못하죠. 그게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모성이니 말입니다. 구월령의 본모습에 놀라 그를 죽게 한 윤서화였지만, 구월령의 사랑을 배신한 것에 평생을 사죄하면서 강치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지는 않을까... 

 

월령의 정령을 본 소정법사가 아마도 동굴로 찾아와 갓난 아이를 봤을테고, 소정의 도움으로 구월령과 윤서화의 아들은 박거상(엄효섭)에게 맡겨지게 됩니다. 봄 나들이를 나왔던 박거상으로 하여금 아이를 건지게 하고, 큰 복을 얻을 거라는 덕담을 하는 소정법사, 강에 버려진 아이라는 뜻으로 이름은 강치, 박거상의 마름의 성을 딴 최강치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그곳은 기괴하고 감히  사람의 접근을 허하지 않는 험한 산세, 태고적부터 산을 지키는 영물들만이 때때로 출몰한다는 바로 그곳, 그 달빛정원에서 그들의 슬픈 전설은 시작되고 있었다"

 

"신수 구월령과 서화의 사랑은 그렇게 끝이 났으나, 여기 또다시 새로운 전설이 시작되고 있었으니 이름하여.... (강치...최강치와 담여울)...". 

유동근의 묵직한 나레이션과 함께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린 구가의 서, 구월령과 윤서화의 슬픈 사랑만큼이나 그들의 아들 최강치의 사랑도 슬픔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담평준의 딸 담여울을 사랑하게 될 반인반수 최강치, 아들을 제 손으로 키우지 못하고 바구니에 떠내려 보내야 했던 윤서화의 기원처럼만은 되지 않을 듯해서 벌써부터 마음 한켠이 싸르르 아프군요.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온전한 사람의 아기로 자라게 해주십시오", 아직은 자신이 반인반수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최강치, 그를 사람이 되고 싶어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의 아버지 구월령이 그러했듯이 인간여인에 대한 사랑때문이겠지요. 최강치는 온전한 사람이 되어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최강치는 구가의 서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달빛정원의 슬픈 전설이 최강치에게서는 어떤 전설로 쓰여지게 될 지, 드디어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겠군요.

1회보다는 조금 더 많이 보여준 최강치 이승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감정선을 분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걱정마, 이 강치 오라비가 지켜줄 거니까". 우왕~~~ 강치 오라버니의 담여울(수지)의 지킴이 사랑, 기대하고 있을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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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5
  1. 만두만두 2013.04.10 15:27 address edit & del reply

    1회때 너무 기대한 나머지 2회때는 실망좀 했네요 열소녀 말씀처럼 밑천 드러났을꺼예요 서화가 거짓말 이해 못한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그것때문에 배신을 하다니....
    1.2회는 최진혁의 재발견이었네요 저도 최진혁이 악귀는 안 될꺼라 생각하네요 산에 가는 소화를 부르는 소리가 언젠가 강치한테 나타날 것 같아요
    cg가 좀 어색하긴 하지만 많이 노력한 거 보이네요 예고편보니 이승기는 큰 걱정이 없는데 수지가 쬐금 ~~걱정되네요
    자~3회부터 진짜 시작!!!

    • 초록누리 2013.04.11 04:46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님^^
      전 서화의 심리를 조금은 이해합니다.
      제가 서화였더래도 너무나 큰 충격으로 이런저런 생각들을 못했을 수도 있었을듯해요.
      사람인줄 알고 사랑했던 사람이 괴물이라니... 그 충격을 쉽게 이겨내고 받아들이지는 못했을 거예요.
      더구나 그렇게 무참하게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봤던 서화였으니 혼이 나가버렸을겁니다.

      동생과 담이가 죽은 것을 말해주지 않았다고 싸늘해 하는 것은 따지는 거였겠죠.
      뒤애 그대가 슬퍼하는 것을 볼 수 없어서 그랬다는 말에 서화도 월령의 진심을 알지 않았을까요?
      이연희의 표정연기에서 서화의 마음을 다 읽어낼 수는 없었지만, 전 작가는 그런 의도였을거라 생각되네요;;

    • 순토종영짱 2013.04.13 22:01 address edit & del

      우와, 정말 아름답습니다.

  2. 푸른소 2013.04.10 15:47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글이 제일 좋습니다..^^
    하루죙일 들락날락~ 글이 언제 올라오나...누리님 글은 제 피로회복제 입니다....
    서울은 오늘도 꽃샘추위로 하늘이 흐렸다 맑았다...오락가락하고 있네요...@.@
    평안하시고...건강하세요...^^

    • 초록누리 2013.04.11 00:58 신고 address edit & del

      푸른소님^^
      글이 늦게 올라갔죠?
      제가 딴짓을 하면서 글을 쓰다보니 늦어졌어요.
      인터넷이 버벅거려 글 올리는데 문제도 많았고요.
      글을 날렸는지 알고 식겁했던 하루였답니다 ㅎㅎ
      여기 인터넷 상황은 정말 ㅠㅠ

      다음주 또 만나요?
      참 구가의 서 말고 꽂혀있는 다른 드라마는 없으신가요?

    • 푸른소 2013.04.11 08:34 address edit & del

      이런이런...ㅠㅠ 인터넷은 우리나라가 정말 빠른가봐요~
      물론 다른 드라마 있지요...^^ '나인'이라고...
      누리님 10회리뷰글이 보이지 않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어요...
      무리하지 마시고 시간 나실때 올려주세요...~~

  3. dream 2013.04.10 16:23 address edit & del reply

    월령의 눈빛이 2% 부족해 보이는 것은, 아마도 내 탓이겠지요
    아니면 신의에서 봤던 어느 연기자의 눈빛 때문이기도 하고요...ㅎ
    어차피 뭐...거슬리는건 가지 쳐내듯 쳐내고 보는지라~ 넘어가고요.

    저도 월령이 천년악귀는 안되었을거라 생각해요
    서화가 온전히 배신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인데요,
    월령이 죽고 난 후 서화는 그를 미워한게 아니라 아파했을거라 생각되거든요
    그가 보여준 사랑을 진심으로 받아 들였고, 그의 아기를 낳고 난 후에 아기를 제 손으로 거두려 했을때 월령을 향해 원망의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용서해 달라는 말을 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전 서화가 월령을 배신하지 않았지만, 그 당시에는 배신과 같은 오해로 인간의 발길을 허락한 죄에 대해 대가는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초록님의 말씀대로 형체를 드러낼 수 없는 형벌정도? 그리고 그 능력의 소멸...!

    저도 서화가 강치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다가 갈 거 같아요...
    그때 아마 서화의 월령에 대한 사랑이 나오겠지요. 아마도 이 부분이 남았기에 2화에서 월령이 땅에 묻히는 장면이 그렇게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언젠가는 알게될 제 어미와 아비의 사랑이야기는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어미의 배신으로 천년악귀가 된 아비라면 강치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주를 기대해 봐야지요 ^^

    * 언제쯤 예지가 눈 마주보며 옹알이하고 웃고 할까요...ㅎㅎㅎ
    그 때가 되면 지금의 왕노릇은 먼 추억정도로 더 강력한 왕권이 ... 흑... ^^ *

    • 초록누리 2013.04.11 01:04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서화의 월령에 대한 사랑은 드라마에서 꼭 짚어줬으면 싶네요.
      전 서화가 월령의 사랑을 괴물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순간적인 외면과 실수로 후회와 그리움이 되어 월령을 추억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예지는 언제나 왕! ㅎㅎ
      드림님 홧팅.
      드림님 이렇게 만나는 것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것 아시죠?
      바쁜대도 이렇게 안부남겨주시고 가는 드림님때문에 더 힘이 나는 요즘입니다. 고마워요.
      하트날려요!!

  4. 라이너스™ 2013.04.10 17: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갑니다.^^

  5. 진규맘 2013.04.10 22:36 address edit & del reply

    행복한 날이네요 누리님글도 보고승기도 좋은연기를. 보여줄것같은 여운이 많이남는 드라마같고 민호군 차기작 소식도 들리고 승기연기보고 민호군 기다리고 이래저래 담주가 많이 기다려집니다
    누리님 언제나 좋은글 가다려요^^ 아 참 나인도 넘 괜찮아요 타임슬립 아주 짜임새가 있어요

    • 초록누리 2013.04.11 00:55 신고 address edit & del

      진규맘님^^
      저도 4월들어 볼만한 드라마가 나오고 있는 듯해서 기분이 좋아요.
      좋아하는 연기자의 출연만이 아니라 작품이 좋아서 빠져드는 드라마를 만나고 싶은 요즘이었습니다 ㅎ..
      나인은 정말 좋죠?
      볼때마다 허걱....송재정 작가의 고심한 설정들에 탄복하게 되네요.

  6. ㅍㅍ 2013.04.12 15:20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시놉을 찾아서봤는데 아쉽게도 글쓰신분들의 바램대로는 아니될것같아요 분명한건 다시 돌아온다는거... 그리고 메인포스터에도 월령은 나오는데요 잘 보시면 의상과 분위기를 보면 어둡답니다 뭐 이정도로...서화도 다시 등장하는데 안타깝게도 더 악독하게 변한다고...

  7. 화랑이 2013.04.13 23:42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이승기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글이였네요. ㅎㅎㅎ
    최진혁의 구월령과 이연희의 사랑이 그렇게 끝나서 넘 아쉽지만 그래야
    극이 또 진행이 되겠지요.ㅎㅎㅎ 저도 시청자 입장에서 구월령의 은신처를 알려준 서화가
    이해가 안되긴 했어요. 한편으론 누리님 생각처럼 급박하게 일어나는 연이은 충격적인
    상황에 판단이 흐려졌을 수도 있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8. 이돈경 2013.04.20 21:33 address edit & del reply

    잘보고 갑니다

  9. 테레비소녀 2013.07.19 02:47 address edit & del reply

    잠안오는 새벽시간..잘읽었습니다.

2013.04.09 09:36




이승기, 수지 주연의 '구가의 서'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더킹 투 하츠 이후 이승기의 차기작을 오래동안 기다렸던 제게는 단비와도 같은 소식입니다(흐미 좋은 거^^). 강은경 작가의 작품을 짜나가는 스타일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데, 출생의 비밀코드로 첫문을 열었습니다.

막장이라 일컬어지는 드라마 단골메뉴 출생의 비밀은 '구가의 서'에서는 인간과 지리산 신령의 사랑으로 퓨전판타지를 가미한 신개념의 출생의 비밀코드를 선보였군요.

백년묵은 구렁이가 인간이 되고 싶어한다든가, 구미호가 인간이 되기 위해 간을 취하는 전설의 고향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있었지만, 지리산의 수호령과 인간의 사랑은 그 자체만으로 드라마를 만들어도 재미있을 듯 한 신선한 소재입니다. 지금까지의 구미호는 대개 여자 여우였는데, 남자라는 것도 관념을 깬 설정이고요.

특히 이 드라마의 주제가 될 사랑과 인간에 대한 질문은 단순히 퓨전판타지 사극을 넘어,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우리의 마음 속 갖가지 모습을 들여다 보게 할 듯해서, 어쩌면 자기반성의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보고 있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이누야사와 나츠메 우인장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해보곤 했었는데, 요괴들보다 변화무쌍, 혹은 잔인한 동물이 인간이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주인공 최강치(이승기)의 출생 과정을 그리게 될 초반부, 구월령(최진혁)과 윤서화(이연희)의 선남선녀가 따로없는 비주얼은 신우철 감독이 풀어낸 영상속에서 빛이 나더군요. 이연희는 사극에서도 예쁘더군요.

늘 지적되는 이연희의 연기는 첫회 몸을 던지는 열연으로 논란에서 조금은 자유스럽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이연희의 연기를 보면서 울컥해 보기는 처음이었던지라 연기의 발전을 칭찬해주고 싶군요. 윤서화라는 인물의 감정에 이연희 스스로 몰입해 있음이 보이더군요.

악역으로 나오는 조관웅 역의 이성재, 잔인하고 비열한 조관웅 역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이성재의 악역연기는 첫회였음에도 따귀를 몇 대 올려주고 싶을 정도로 극악무도하게 표현하더군요. 믿고 보는 이성재의 연기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묵직한 카리스마의 담평준 역의 조성하도 극의 중심을 잡아주었고요.  

특히 첫회에 눈에 띄었던 연기자는 윤서화의 몸종으로 나온 담이(김보미)라는 캐릭터였는데, 윤서화 대신 조관웅의 수발을 들고(?) 추노꾼에게 붙잡혀 온 윤서화의 동생이 동구밖에서 교수형에 처해지는 것을 보고, 춘화관 대들보에 목을 매달고 자결을 해버려서 아쉽더군요. 처음 본 연기자였는데 연기를 잘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버지가 역적의 누명을 쓰고 친구였던 조관웅(이성재)의 칼을 맞고 죽음을 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봐야만 했던 윤서화, 아버지를 외치는 그녀의 외마디 비명과 온몸에 튀기는 아버지의 피, 윤서화의 모진 운명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녀의 예고된 비극은 관기로 내쳐지는 신세에서 끝나지 않을 듯 합니다. 사람이 아닌, 인간에게는 구미호라 불려지는 지리산 수호령 구월령과의 사랑은, 그녀는 물론 그녀가 낳은 아들 강치에게 대물림됩니다. 반인반수를 사랑한 윤서화, 인간여인을 사랑한 구월령, 그들의 아들 최강치(이승기)는 인간의 손에서 자라면서 아버지처럼 인간 여인(수지)을 사랑하고, 자신이 반인반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완전한 인간이 되고자 아버지 구월령도 찾았었던 구가의 서를 찾으려고 하겠지요.

구가의 서를 찾으려는 것을 보면 아버지 구월령과 아들 최강치는 부전자전처럼 사랑에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아니 사랑에 모든 것을 거는 남자인듯 보입니다.  

강은경 작가가 구가의 서라는 비책을 찾는 구월령과 최강치를 통해 보여주고 싶어하는 주제는 굳건한 사랑과 무엇이 인간다운 것인가 하는, 인간에 대한 질문일 것입니다. 그들이 그토록 되고 싶은 인간, 그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통해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어쩌면 가장 큰 축복이 아닌가 하는...

그럼에도 우리는 인간답지 못한 사람들을 보고, 때로는 금수보다 못한 인간들을 보게도 됩니다. 반인반수 최강치가 되고 싶은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 사람다운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를 최강치의 눈으로 보는 우리는 드라마를 통해 고민하게 될 듯합니다. 완벽한 인간이 아닌 반인반수의 눈에 비친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들 속에서 최강치는 때로는 우리 자신이 될 겁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인간다운 인간을 최강치의 눈을 통해서 보게 될 듯하니까요. 

관비로 춘화관의 관기가 되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윤서화(이연희), 죽어도 기루의 문턱을 넘지않겠다고 버티던 윤서화는 춘화관의 행수기생 천수련(정혜영)이 내리는 가혹한 벌을 받게 되죠. 수치목이라 불리는 나무에 속옷차림으로 묶여 수치를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지리산 수호령 구월령(최진혁), 사흘밤을 윤서화를 지켜보면서 갈등합니다. 구해줄지 말지를 두고 말이죠. 인간의 일에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말리는 인간친구 소정법사의 만류에도 결국 구할 결심을 했는데,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윤서화였죠. 사흘을 나무에 묶여있다 혼절한 윤서화를 천수련이 안으로 들이라는 했기 때문이었죠. 

그것으로 인간여인과의 연은 만들지 않게 되는가 싶었던 구월령, 숲으로 돌아간 구월령이 산이 동요하는 것을 느끼게 돼죠. 조관웅과 첫날밤을 치뤄야 했던 윤서화가 담이의 희생으로 도망치고, 동생 윤정윤과 도망치던 윤서화는 동생이라도 살리고자 자결 할 생각으로 숨겨온 비녀로 자신을 찌르려는 순간, 구월령이 자결을 막고 그녀를 구합니다.

인간 여인에게 반한 구월령, 윤서화와의 사랑을 위해 인간이 되는 방법이 적혀있는 비서 '구가의 서'를 찾게 되는데....  

 

그들의 사랑은 슬픈 전설로 끝이 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그들 사이에서 나온 최강치를 남겨두고 말이죠. 최강치를 바구니에 담아 물가에 떠내보내는 윤서화, 예고편을 보면서 잠깐 십계라는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는데(모세가 바구니에 담겨 파라오의 딸에게 구출돼 자랐지요), 최강치를 물에 떠내려 보낸 이유는 아마 윤서화의 모정이었을 듯 합니다. 춘화관 종들이 출몰했다고 진술한 구미호(구월령)와 도망친 관비를 잡으려는 토포군때문에 아들 강치만은 살리고자 보낸 것이겠죠ㅠㅠ

 

첫회 중심스토리는 윤서화의 기구한 운명이 주축이 되었는데요, 눈 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아버지를 죽인 조관웅에게 몸을 줘야 하는 가혹한 운명, 이연희의 눈물에 울컥하고, 윤서화의 기막힌 운명에 가슴 저미고, 속옷차림으로 나무에 묶여 지나가는 행인들의 구경거리가 되는 수치와 돌맹이를 맞으면서도 이를 악물고 버티고 서있는 윤서화의 강단있는 모습에 첫회부터 감정몰입하게 만들더군요. 

도망친 윤서화를 찾기 위해, 죽었다면 시신이라도 찾고자 하는 조관웅이 내린 추포령, 하필이면 토포사가 최강치가 사랑하게 될 수지의 아버지 담평준(조성하)이더군요.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담평준이 될 듯하니 이 무슨 기구한 운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인지...

구월령과 윤서화의 슬픈 전설이 돼버린 사랑, 그들의 아들 최강치에게도 슬픈 사랑이 전설로 되풀이 될 지, 끝까지 가슴 졸이며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전 해피엔딩 추구자라서 첫회부터 해피엔딩어야 해!를 마음 속에서 외치고 있지만요.ㅎ

첫회 유난히 이연희에게서 슬픔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 슬픔은 강치에게로 고스란히 전달되겠지요. 아버지 구월령의 인간친구 소정법사의 구슬팔찌가 반인반수 최강치를 봉인하고 있는 듯한데, 그 봉인이 풀리면서 그가 겪을 혼란들이 벌써부터 아프게 다가옵니다. 출생의 비밀,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 어머니 집안의 원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들, 복수와 분노, 그리고 부모에 대한 그리움, 이루기 힘든 담여울(수지)과의 사랑, 최강치가 겪어야 할 고난과 역경이 말이죠.  

최강치는 인간이 되기 위해 고난을 누구보다 혹독하게 격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강치에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쉽게 인간으로 태어난 건지... 최강치나 구월령에게는 그토록 힘든 것인데 말이죠. 그런데 우리는 정녕 인간답게 살고 있는지를 반문하고 반성도 하게 될 듯합니다.

예고편 아무 것도 모르는 듯한 밝고 천진난만해 보이는 최강치(이승기)에게 벌써부터 슬픔이라는 인간의 감정이 저벅저벅 걸어가는 듯해서, 한편으로는 벌써부터 가슴을 짓누르기도 합니다. 내면연기에 강한 이승기, 최강치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갈지 벌써부터 콩닥콩닥 뛰네요.

예고편에 잠깐 등장한 이승기, 흠...안 본사이 샤방샤방 훤해졌군요. 첫 사극임에도 퓨전판타지 사극이라 큰 부담은 느끼지 않았다는데, 승기의 첫 사극연기도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워낙 작품연구와 캐릭터 분석을 꼼꼼히 했을 승기라... 액션연기를 위해 노력했다는 기사도 읽었는데, 철저하게 준비하고 작품에 임하고 있는 승기, 강치앓이 승기앓이가 벌써 시작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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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0
  1. 루나 2013.04.09 10:02 address edit & del reply

    이승기가 내면연기에 강하다...동감합니다. 이번에는 얼마나 더 발전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되는군요.

    • 초록누리 2013.04.09 10:14 신고 address edit & del

      루나님!!!!!!
      지난 번에 인사 남기시고 가신 것 봤어요.
      당근 기억하죠. 우리의 가장 발빠른 소식통 마스코트 루나님이셨는데..ㅎㅎ
      자주 소식 남겨주세요^^

  2. 초록누리 2013.04.09 10: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강치앓이 승기앓이 모이자!!!!

    천둥 번개가 치고 있네요.
    사진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이연희가 올라가야 하는데 다른 캐릭터가 대문사진으로 올라가서 ㅠㅠ) 수정하려는데 계속 먹통인 인터넷....
    딸래미에게 SOS를 쳐서 제 티스토리에 로그인 해서 발행하기 좀 눌러주라~~~
    겨우겨우 글을 올렸네요. 이게 뭔 난리인지 ㅠㅠ
    다행히 글이 올라가긴 했나 봅니다.

  3. 푸른별 2013.04.09 10:46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ㅠㅠ
    승기 드라마 나오니 또 초록누리님 부터 찾게 돼요...
    이렇게 간만에 뵙게돼서 죄송하면서도 반갑구...행복하고..^^
    승기앓이 같이 해주실거죠? ㅎㅎ
    초록누리님과 함께할 강치앓이라 더 기분 좋아요~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 초록누리 2013.04.09 10:54 신고 address edit & del

      푸른별님 오실 줄 당연히 알고 있었어요^^ㅎㅎ
      우리 이번도 찌찌뽕!!
      승기봐서 좋고, 강치라는 캐릭터가 기대돼서 좋고,
      드라마 주제도 가볍지만은 않으면서 은근히 달달하고 애틋할 듯해요.
      푸른별님^^
      승기앓이 강치앓이 당연히 함께 해야죠.
      전 벌써부터 시작했습니당ㅎㅎ

  4. 얼소녀 2013.04.09 11:24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님들이 오늘은 일제히 구가의서 리뷰를 올리셔서
    본방 못본 저는 컴으로 재빨리 보았답니다 ㅋㅋㅋ
    이연희 연기도 괜찮았지만
    저는 몸종으로 나온 담이한테 눈이 많이 가더라구요
    첨 보는 연기자인데 연기 좋던데요
    얼굴근육이 모두 살아 움직이더라구여
    자결로 못보게되서 서운할정도...
    ^^

    • 초록누리 2013.04.09 11:41 신고 address edit & del

      얼소녀님^^
      저도 본문에 언급했는데 담이라는 캐릭터가 저역시 눈에 띄더군요.
      김보미라는 연기자, 처음봤는데 이렇게 일찍 죽을지는 몰랐어요ㅠㅠ
      하긴 윤서화의 동생도 죽었고, 윤서화는 숲으로 달아났으니 담이가 그들 남매와 더 이상 연결지어 나올 일이 없기는 했지만....

    • dream 2013.04.09 19:10 address edit & del

      담이역의 그 연기자...
      어디선가 봤어요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적의 모습요....이 비루한 기억력..
      차라리 모른척 가만 있을까..하다가~ ㅎㅎ

  5. 만두만두 2013.04.09 12:10 address edit & del reply

    누리님 기다렸어요 지금 두번 봤어요 ^o^
    이성재씨공공의 적에서 나쁜놈으로 나왔을때도 연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선 진짜 나쁜놈 그자체네요
    이연희가 으외로 연기 선방해주어서 극이 재밌었네요그리고 신인 연기자 (특히 담이)와 다른 연기자들 연기들도 좋았고요(천행수는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
    최진혁씨와 이연희가 잘어울려서 다음주부터 못본다는게 아쉽네요정말 두사람 분량에 제가 다 욕심이 나네요
    이승기로 넘어갈때 자연스럽게 넘었갔으면 좋겠어요 초반에 재밌다가 중반부터 이상해지는 드라마 아니길 진짜 아니길 바래봅니다

    • 초록누리 2013.04.09 12:35 신고 address edit & del

      만두님^^
      첫회부터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전개도 빠르고 무리수없이 판타지라는 요소도 잘 가미되었고 좋았어요.
      이성재 저도 공공의 적에서 보고 악역에 의외로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보다 나이가 드니 악역도 원숙하고 능구랭이처럼 자연스럽게 잘 연기하더군요.
      천행수 정혜영은 대사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았어요;; 오고무는 잘 하더라고요. 전 모범가정 정혜영 션 부부를 사적으로는 좋아해요.ㅎㅎ

      승기나오기 전인데도 구월령과 윤서화의 러브스토리가 애절하더라고요.
      강은경 작가가 작품을 잘 풀어나가리라 믿어보렵니다^^

  6. dream 2013.04.09 13:11 address edit & del reply

    당연히 찌찌뽕 할 줄 알았지요~~
    오랜만에 시계를 보면서 기다렸답니다. 승기 보러요~~ 구가의 서 .. 기대할만큼인가..ㅎ
    초반부에는 사실 집중이 좀 힘들었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봤답니다
    어쩌면 이 구가의 서 에서도 많은 얘기들이 오갈거 같아 더 좋고요
    천행수의 발음이 많이 거슬리네요~ 자기가 가지고 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무리했나봐요
    구월령도 좀 ... 헤헤
    제가 신의 이후로 욕심이 많이 생겨버렸나봐요~
    그래도 믿고 보는 승기 드라마인걸요~~ 끝까지 화이팅할거에요

    초록누리님
    우리 만나서 정말 반갑지요?

    • 초록누리 2013.04.09 14:43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림님^^
      우리 예지는 일찍 자나요? 요즘 한창 손탈때인데 드림님 힘드실 것 같아 걱정이네요.
      저도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드라마 기다리는데 괜스레 기분이 좋더라고요.
      승기 볼 생각을 하니 흐뭇, 물론 스토리도 기대가 되고요.
      우리들 만남은 천혈을 통과한 인연이기에 좋을 수밖에요.
      드림님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실텐데 이렇게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
      자주 토막 휴식도 취하시면서 드림님 건강도 늘 챙기셔야 해요~

    • dream 2013.04.09 19:07 address edit & del

      넵 초록님~^^
      우리집에서 왕노릇하는 예지랍니다.
      예지는 무조건 옳아요~ ㅎㅎㅎㅎ
      두어달만 훌쩍 빨리 지나버렸으면 싶어요^^
      본방할만한 드라마가 있어서 참 좋으네요
      그동안은 좋기도 하지만 너무 허전했다고나 할까요

    • 용지 2013.04.10 19:10 address edit & del

      드림님~ 화이팅입니다.

  7. 룩소르의 이시스 2013.04.09 17: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감독님의 연출력을 칭찬하고 싶어집니다. 믿고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뱀cg는 좀 헉했지만, 서화를 도와주려고 할 때의 구월령...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연기가 살짝 불안했어요 ㅠ.ㅠ
    시작은 자극적이고 스피드하게 진행되었지만, 울 승기님이 나오시면 조금 코믹하게 그려질 듯 하던데...ㅎㅎㅎ
    유동근님의 나레이션 너무 좋았어요. 공홈에 소개가 없어서 살짝 불안했는데... 유동근님의 목소리 들으니 제 마음의 불안감이 싹 사라지더이다.
    월화 3파전이 다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전 다 보고 싶어지는데 시간이 ㅠ.ㅠ
    본방사수는 구가의 서
    세컨드는 옥정이나 직장의 신인데...후자가 코믹스러워서 재미있어요. 그럼에도 현실을 놓치지 않는것이 마음이 듭니다. 연기도 오버하는 분이 있는 반면에 눌러주는 이들도 있어서 참 조화로운 드라마인 듯...
    암튼 울 승기 드라마 대박나라!!!

    • 용지 2013.04.10 13:26 address edit & del

      유동근아저씨 나레이션이온 화하고 무게감있는 것이 좋더군요. 그런데 유동근 아저씨는 무슨 역할일까요? 그것이 궁금하네요. 혹시 '구가'.....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4.10 15:26 신고 address edit & del

      용지님
      구가의 서에서 유일하게 실존인물인 이순신 장군역입니다.^^
      강치의 멘토역할이기도 하구요^^

    • 용지 2013.04.10 19:05 address edit & del

      아- 그렇구나. 이시스님 감사해요. 잘지내시지요? 우리 '상속자들' 방송하면 다시 뭉쳐요. 여기 누리님 방에서 ㅋㅋㅋ

    • 룩소르의 이시스 2013.04.10 20:34 신고 address edit & del

      상속자들 ㅎㅎㅋㅋ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뭉쳐야죠! 어제의 전우님들이 물밀듯이 재집결하리라 생각합니다^^

  8. 라이네 2013.04.10 03:1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초록누리님글은 믿고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거의 대부분 글을 올려주셔서요 신의에서 이제
    막 벗어난듯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