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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9 '최고의 사랑' 독고진-구애정의 충전키스, 감자꽃은 필까? (18)
2011.06.09 08:45




감출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것이 사랑과 기침이라고 하지요. 독고진과 구애정의 사랑이 그런 것 같습니다. 감출 수도 참을 수도 없는 사랑을 시작하는 두 사람, 그러나 사랑도 때로는 독감에 걸리 듯, 독고진의 심장상태가 불안스럽기만 합니다. 밀어내는 구애정을 말없이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는 독고진, 전생을 걸고 구애정을 기다리러 왔던 독고진의 눈에 눈물이 흐릅니다. 30일이 지나면 심장이 영원히 뛰지 않을 수도 있기에, 독고진에게 확실하게 남은 시간은 수술전 30일밖에는 없습니다. 그 후 사느냐 죽느냐는 천하의 독고진이라 할지라도 능력밖의 일입니다. 그래서 독고진은 구애정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난 고장나서 널 잡을 수 없으니가 이번에는 니가 와, 내가 멈추지 않고 움직일 수 있게 니가 충전해줘". 독고진에게 구애정은 인공심장이 아니라, 그를 살게 하는 심장이 돼버렸습니다. 하루라도 구애정을 보지 않으면, 불안조급증으로 심장이 진정되지 않고, 구애정을 향해 달려가게 만들죠. 300번을 참아도 고장난 심장은 더 거세게 뛸 뿐입니다. 인공심장의 문제가 아니라, 구애정을 보지 못하면 정서불안으로 먼저 죽을 판이죠.
장실장을 폭행하고 남우주연상 시상식에 불참한 독고진, 한달음에 달려와 준 구애정을 보니 살 것같습니다. 휴대폰도 한칸은 충전돼야 작동한다며, 구애정에게 안기는 독고진, 청산유수 번뜩이는 재치입담에 독고진 어록이 생길 정도입니다. 띵똥, 극복, 해제에 이어 짧고 강한 어록 하나 추가했지요. 충전!!
몰려든 기자들때문에 집에서 나가기 곤란해진 구애정때문에 독고진은 좋아 죽을 지경입니다. 기자들이 아주 그러고 쭉 진을 쳐줬으면 하는 응큼한 생각까지 하는 독고진이지요. 구애정에게 카레까지 만들어달라고 쌩짜를 부리고는, 심장이 고장나서 6090 안전수치가 통제가 안되니 알아서 피해 다니라는 독고진, 구애정은 이런 독고진때문에 더 혼란스럽죠. 나쁜 자식 잡고 싶으면 확실히 잡든가, 고장났다느니 도망가라느니 하면서 사람 마음 간보는 것도 아니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구애정은 독고진의 인공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죠. 자신에 대한 감정을 이리저리 저울질하느라 결정을 못해 힘들다고 하는 정도로 알고 있을 뿐이지요. 찌질한 똥꼬진처럼 말이지요.
구애정 말이라면 빛의 속도로 실행에 옮기게 된 사랑의 노예 독고진은 병원에 떡이 되어 누워있는 장실장을 찾아가, 정중히 아주 정중히 진심을 다해 사과를 하죠(ㅎㅎ). "한번만 더 구애정 다치게 하면 널 뽀개버릴 거야. 태산 잘못 건드리면 넌 산사태에 깔려 죽을 거야". 잊지 않고 장실장의 묵사발 얼굴에 '호'까지 해주는 독고진입니다. 독고진의 엽기병문안에 웃겨 죽는 줄 알았다지요ㅎ.

구애정의 태산이 되기로 한 독고진은 헐리웃 진출도 포기하고, 구애정의 히어로가 되기로 한 결심을 바꾸지 못하죠. 그에게 허락된 시간이 단 30일이라 할지라도 독고진은 구애정의 태산이 되고 싶어 합니다. 독고진의 사랑병세는 악화되기만 합니다. 인공심장의 고장보다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지요. 변태스토커가 분명해 보이더구만, 온갖 구실을 만들어 아니라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고 말이지요. "구애정 보고싶다, 참아" 심장컨트롤을 300번이나 했지만, '보고싶다'가 이겨버리고 말지요. 배터리도 수명이 있다는데, 수명이 다돼가는지 방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ㅜㅜ. 갑자기 가슴이 철렁해지는 비극이 감지되어서, 이런 것을 글로도 쓰면 안되는데 하고 급후회중입니다.
충전해야 하는데 충전기 구애정은 돌아오지 않았고,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구애정 방을 몰래(물론 똑똑 노크는 하고 들어가더이다만) 구경하는 독고진입니다. 구애정의 화장품을 코밑에 바르고는, 구애정 냄새를 즐기는 독고진(완전 변태야!!!ㅎ), 인기척에 놀라 아무나 한의사 윤필주가 준 약을 밟아 터뜨리는 사고를 내지요. 구애정의 반바지로 한약을 닦고, 침대시트에는 커다란 발자국까지 확실하게 도장을 쾅쾅 찍는 어수룩한 변태스토커, 하마터면 구애정이 옷갈아입는 것까지 볼 뻔했죠. 물론 독고진은 안보지요. 독고진의 눈에 보였을 뿐이었겠죠. 독고진식으로 해석한다면 말이죠.

발목을 삐었다고 어리광부리는 독고진에게 찜질을 해주는 구애정의 얼굴을 살포시 당기는 독고진, 방전 일보직전인 심장을 충전하지요. 흐흐흐 독고진의 충전은 늘 너무 달달해서 시청자 심장에 이상이 생길 것 같답니다. 나도 충전이 필요해 독고진!!! 이렇게 소리까지 지르면서 독고진 앓이중이라는 것을 알랑가 모르겠어요. 독고진의 방전된 배터리는 구애정이 충전해 주지만, 시청자의 배터리는 독고진이 충전해 주고 있다지요. 매력적인 독고진, 사랑스런 구애정 보는 낙으로 살아요, 제가 요즘...
"미치겠네. 우리 집에 데려다 놓고 충전기로 썼으면 좋겠어. 나 고장났다고 했지? 한달만 내옆에 있을래?". 왜 한달인지 모르는 구애정, 역시나 발끈하지요. "네가 좋으니까 옆에 있으라고 제대로 말해요". 
독고진의 상황을 알리없는 구애정은 독고진을 밀어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는 중이죠. 문대표(최화정)는 구애정을 불러 압력 팍팍 넣고 말이죠. 독고진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확실히 차버리라고 말이죠. 뻥 소리가 나도록... 윤필주의 마음을 알면서도 받아주지 못하고, 필주를 이용해서 미안한 구애정, 그런 구애정을 말없이 바라보는 윤필주때문에 눈물 찔끔 흘렸답니다. 윤필주는 또 왜 그렇게 젠틀한지, 구애정에 대한 진심에도 구애정을 편하게 해주려고, 구애정을 독고진에게 보내 주더라고요.
"구애정, 네가 가져 온 감자를 난 이만큼 키웠어. 감자싹은 독이라는데 참고 키우니까 꽃이 필 것같아. 난 고장나서 널 잡을 수 없으니까 이번에는 니가 와. 내가 멈추지 않고 움직일 수 있게 니가 충전해줘". 윤필주가 삭제하지 않은 휴대폰 사진을 보고 독고진에게 향하는 구애정, 차에서 눈물을 흘리는 독고진의 하얘진 얼굴을 바라봅니다. 소풍가자고 불러서, 일부러 윤필주와 다정한 모습으로 바람 쌩 맞히면, 독고진 자존심에 쌩 하고 가버릴 줄 알았는데, 이 못돼쳐먹은 나쁜놈은 가지도 않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쁜 놈 옛다 충전!!
창문을 내리고 몸을 창밖으로 내미는 독고진, 설마 그 멋진 포즈로 키스까지 하려고? 했네요. 배터리 풀입니다. 독고진의 충전키스, 장안의 화제가 될 듯... 사랑에 빠진 남자분들 어설프게 흉내내지 마시와요. 표절로 독고진이 고소들어갈 지도 몰라요^^
충전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독고진과 구애정을 보고는 비명이 절로났지만, 이상하게 비운이 감도는 이 찜찜함은 뭘까요? 큰 슬픔이 준비된 듯해서 말이지요. 드라마 진행상 지금은 갈등모드이거나 충격적인 사건이 터져 오해로 울고 짜고 할 타이밍인데, 애정모드가 불안하게 급진전되어 독고진의 감자싹이 시드는 불상사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있답니다.
감자에 꽃이 피면 독이 없어지나? 처음에는 구애정이 독이라고 생각했던 독고진입니다. 국민비호감을 짝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기 힘들었던 독고진이었지요. 구애정은 독고진의 심장에 이상을 일으킨 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독에서 싹이 나고 독고진의 심장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쿵쾅 소리를 내면서 말이지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독고진은 사랑마저 쉽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구애정을 지키는 히어로, 태산이고 싶은데 30일후 인공심장 재수술에 들어가면, 히어로가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심장이 뚝 하고 멈출 것만 같아 구애정에게 더이상 다가서기 두려운 독고진입니다. 구애정에게 곁에 늘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구애정을 끝까지 지키지 못할까봐 말못하는 독고진이지요. 그래서 용기내어 구애정에게 부탁합니다. '구애정 니가 와주라. 그래야 떠나도 덜 미안할 것 같아. 니가 곁에 없으면 안보면 당장 죽을 것 같고, 단 30일이라도 내 모든 것을 걸고 사랑하고 싶다, 너무 뜨거워서 내 심장이 뽀사져 산산히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사랑하고 싶다. 내 심장안에서 피어나고 있는 나의 감자꽃 구애정".
홍자매님, 독고진의 감자에 꽃도 피는 거지요? 감자꽃을 꼭 보고 싶사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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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8
  1. 대빵 2011.06.09 08:48 address edit & del reply

    해피엔딩이면 좋겠네요.
    저는 안 보지만 감자꽃 응원합니다.

  2. 왕비마마 2011.06.09 09:02 address edit & del reply

    첨에는 은근 윤필주와 잘되기를 바랬는데~
    이제는 마마도 감자꽃만을 기다리게되었어요~ ㅋㅋㅋ
    오늘 밤이 어여 왔으면 좋겠네요~^^

    울 초록누리님~
    오늘도 맛나고 신나는 하루 되셔요~ ^^

  3. 옥이(김진옥) 2011.06.09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 키스신.... 좋았어요..
    독고진의 눈물연기도 너무 좋았고요..
    어제 내내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피앙새 2011.06.09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현실감이 없고 손발이 다소 오그라들지만
    공효진의 애교 때문에 봐요. 저도 그 애교를 배우고 싶거든요...ㅋㅋㅋ

  5. 화사함 2011.06.09 11:21 address edit & del reply

    사실... 블로그 밑으로 정말 내리기 싫었어요 ㅠㅠ

    좋은 정보라는건 알지만...

    제가 10화까지보고 11화를 아직 못봤거든요 ...

    ㅠㅠ 으악 !!! 정말 최고의사랑 재밌어요

    블로거님 미안해요 비방하는글아니구여..

    정말 11화 기대하고 있거든요.... 아시죠 .. 제마음 ?

    눈감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ㅠ

  6. 내사랑맥주 2011.06.09 1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한테도 저런 사랑 어디 안오는겁니까..ㅋㅋ

  7. 2011.06.09 12:5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푸른소 2011.06.09 14:59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랑이라는 녀석이...
    생과 사의 선택할 수 없는 갈림길에 선 독고진을 참 외롭게 합니다...
    모든 것을 가진듯하나 모래를 쥔 주먹처럼 아무것도 제것이 없어보이는 이 남자...
    불쌍해서 어쩌나요...ㅠㅠ...
    부디...독고진...구애정의 초강력 울트라 화이팅을 볼수 있기를...
    누리님도 행복하세요....^^

  9. †마법루시퍼† 2011.06.09 18: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독고진과 구애정의 키스신도 좋고요. 특히 차승원의 리얼한 코믹 연기도 일품입니다!!!!!!!!!!!! ^^

  10. ♡솔로몬♡ 2011.06.09 1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 잘보고 갑니다.. ㅋㅋ

  11. 2011.06.09 19:4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2011.06.09 22:2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눈물가득 2011.06.10 01:54 address edit & del reply

    아..저도 요즘 독고앓이에 푹 빠져 있답니다.ㅎㅎ 11회는 정말 레전드회가 될 듯.. 웃다가 울다가 난리였어요.ㅋㅋ
    그나저나 초록누리님.. 건강하시지요?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오겡끼데스까~~^^;

  14. 샘이깊은물 2011.06.10 09:2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 사랑.
    정말 부럽습니다.^^

  15. 굄돌 2011.06.10 09:48 address edit & del reply

    차승원의 능청스런 연기가 보고 싶어지네요.
    사실은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을 잘 지켜낸 사람이라
    더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16. 화사함 2011.06.10 14:48 address edit & del reply

    감자꽃은 피었습니다~

  17. 기럭지 2011.06.14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표현력에 와우.....
    독고진의 사랑에 또 와우 ....
    구애정의 초월한것 같지만 순박함에 또한 와우 ....
    홍작가님 실망시키지 않을거라 생각되구요 님의 해석력 또한 와우입니다 ....

  18. christian louboutin cheap 2012.04.17 14:15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엔 달달하기만 하던게 요샌 꽤 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