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영'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0.12.12 '시크릿가든' 김주원이 해석하는 인어공주의 비밀 (37)
  2. 2010.12.07 '시크릿 가든' 김사랑(윤슬)이 폭식녀 된 이유 (40)
  3. 2010.11.29 '시크릿 가든' 주원-라임의 영혼체인지, 코믹 속 예고된 상처 (44)
  4. 2010.11.28 '시크릿 가든' 하지원-현빈의 완벽한 상대방 빙의연기 (26)
  5. 2010.11.27 '시크릿 가든' 주원에게 일어나고 있는 마법의 비밀 (32)
2010.12.12 10:03




요염한(?) 까칠남 김주원과 시크녀 길라임으로 돌아온 그들의 다가서기와 밀어내기의 힘든 싸움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엔딩신에 난간에 비스듬히 서서 라임과 우영을 째려보던 주원의 명품자태가 요염하기 그지없더라구요. 자식.. 속에서는 천불이 나고 있을텐데, 감정 들키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는게 다 보였지만 말입니다. 온통 오스카의 주위에 하트뿅뿅 새겨진 라임이 그린 약도를 찢어 버리고, 숨이 헐떡거리게 달려왔을 주원, 주원은 라임에게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합니다. 주원에게는 하나 밖에 없는 인류최초의 세컨드이야기, 주원이 해석하는 인어공주말입니다. 
김주원의 인어공주란 어떤 의미인지, 최우영도 모르고, 길라임도 오해하고 있는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네요. 라임이 자신은 인어공주의 자격이 없다며, 즉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로 대못을 쾅쾅쳐버리고, 주원의 눈을 눈물이 곧 쏟아질 정도로 그렁그렁하게 해서 마음이 쓰여서 말이지요.
도대체 너, 무슨 짓을 한거야?
유치장에서 본 반짝이 추리닝, '입구에서 현빈'이라고 쓰인 시크릿 나이트 부킹맨의 동대문 사제품에, 반쯤은 넋나간 주원의 표정으로 웃음 한방 날리고 시작한 시크릿 9회도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대문 앞에서의 주원과 라임의 포옹신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어쩌면 그리도 포옹을 무덤덤하면서도 가슴을 콩닥거리게 하는지, 딱 주원과 라임의 캐릭터에 맞는 포옹신이었어요. 과격하지도 않고, 감미롭지도 않게 말이지요.
이번회에서 가장 중요한 신이기도 했는데, 라임을 안은 것은 주원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행동이었지요. 지난 5회 제주도에서 주원이 라임에게 한 번 안아보자고 했던 일이 있었지요. 볼싸대기 크게 맞은 날 말이에요. 결혼할 여자와 한 번 데리고 놀다 갈아치울 여자 중간 좌표에 있다는 길라임에게, 인어공주가 되어 물거품처럼 사라져달라는 말로 라임을 화나게 했는데, 그 이후 인어공주는 라임과 주원사이의 큰 장벽처럼 가로막혀 그 소통의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지요.
이제는 그만 봤으면 좋겠다는 라임에게 "이럴려고 왔다"며 안아버리는 주원, 라임의 가슴을 또다시 뛰게 합니다. "합의금 네가 낸다는 것 좋은 생각이야. 책임감있는 태도 마음에 들어. 분할로 할지, 일시불로 할 지 마음 정하고 내일 사무실로 와". 아무튼 영리한 김주원은 길라임의 말은 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 볼 기회는 다 잡고 보는 주원이지요. 일시불로 낼 형편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이왕이면 몇십년 장기할부로 갚으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참았을 겁니다. 얌통머리없는 주원, "현관밖에 최고급 우산 두고 왔다"는 따귀를 부르는 말도 잊지 않는 주원입니다.

자신의 집에 돌아 온 주원,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비밀번호를 바꿔버린 라임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지요. 휴대폰 이름 김똘추는 또 뭡니까? 설마 똘아이 추리닝? 빙고! 힌트라며 날라온 문자는 별자리라네요. 설마설마 혹시하고 눌러보는 오스카의 생일, 으악~. 똘추 주원의 머리 뚜껑이 폭발일보직전입니다.
얼마만에 와 본 럭셔리한 집인가? 주원의 기쁨도 잠시 오스카의 캐릭터 양말을 신겨놓은 자신의 발을 보고 열폭하고 말지요. 불길한 마음에 올려다 본 난간에는 줄줄이 팬티와 양말이 널려있고, 까칠깔끔남 김주원은 말 그대로 기절하기 일보직전입니다.
당황스럽기는 라임도 마찬가지지요. 아영에게 온갖 잔소리와 구박(?알고보면 주원의 아주 신사다운 구박이었지요)은 차치하고, 30만원짜리 월세방에 맞지 않은 력셔리 샹들리에와 촛대까지 놓여있는 식탁, 컵 하나까지 온통 명품으로 도배를 해놨지요. 더 용서하기 힘든 것은 오스카 오빠 달력 사진에다 온갖 만행을 저질러 놨다는 겁니다. 눈을 칼로 도려내고, 얼굴에는 흉측스런 흉터까지 낙서범벅입니다. 김주원도 알고 보면 이런 유치찬란 질투남이랍니다.
난 너의 인어공주가 아냐, 사랑하지 않으니까...<정말?>
주원의 엄마 문분홍 여사가 돈을 건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라임이 주원에게 달려가서 자기의 자존심을 돌려달라고 하지요. "그쪽이 나갔으면 빌어먹을 죄송합니다만 수백번하고 왔겠지. 우리 엄마가 돈은 안받고, 자존심은 챙겨나갔구나 박수라도 칠 줄 알아? 그 돈을 받았든 아니든 우린 계속 만났을거야". 주원의 말은 뭐 이런 삐리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라임을 열받게 하지요.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전하라"며 돌아서는 라임에게 주원이 한마디 붙이지요. "아무 사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뭐가 있지.."

그런데 라임에게서 나온 대답은 주원을 슬프게 합니다. "이, 그쪽이 좋아하는 인어공주?... 생각을 해봤는데, 난 자격이 없더라고... 왠지 알아? 인어공주는 그 남자를 사랑했거든..."
띠융, 이게 왠 핵폭탄터지는 소리입니까? 라임을 쫓아가는 주원, 그놈의 폐소공포증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고, 라임을 잡지 못하고 말지요. 심장이 터질 듯이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주원, 라임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라임은 엘리베이터에서 한참을 더 있었을 것 같더군요. 백화점 위층 난간에서 주원의 모습을 내려다 보고 있었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도 들었거든요. 사랑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고 돌아 선 라임도 자신의 거짓말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했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이렇게 서로 좋아하면서도 좋아한다고 고백도 못하고, 한발 다가서면 두발 물러서는 두 바보들의 사랑이야기는 한참을 가슴앓이를 하며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왜냐면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버린 인어공주로 끝내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주원의 인어공주 해석, 슬픈동화라고? 화나는 동화야
그럼 여기서 길라임은 모르는 주원의 인어공주 이야기를, 주원의 입으로 들려 드릴게요. 물론 제 머리속에서 나온 이야기지만요. 오스카가 말했었지요. 인어공주 그 슬픈 동화를 주원은 인류 최초의 세컨드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충격적인 놈이라고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세컨드이야기가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잠깐 정리해보면, 육지구경을 할 수 있는 15번째 생일을 맞아 바다 위로 나간 막내 인어공주는 배위에서 멋진 왕자를 보게 되지요. 그런데 그 배가 난파되고 인어공주는 왕자의 목숨을 구해주지요. 왕자를 사랑하게 된 인어공주는 슬픔에 빠지고,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이요. 그리고 마녀의 도움으로 다리와 인간의 영혼을 얻게 되었지요. 대신 걸을 때마다 날카로운 비늘에 찔리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마녀는 만약 왕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면 죽게된다는 조건도 걸었지요. 또한 다리를 주는 조건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바꾸었지요.

육지로 간 인어공주를 본 왕자는 그녀에게 반해 왕궁으로 데려가지만, 결혼할 마음은 없었어요. 왕자는 바다에서 자신을 구해 준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려고 했기 때문이지요. 말을 할 수 없었던 인어공주는 왕자를 구해준 여인이 자기라고 밝히지를 못하지요.
어느날 왕자는 이웃나라 공주를 만나고, 그 공주가 자신을 구해준 여인이라고 착각하고 결혼을 하게 되지요. 인어공주는 마녀와의 약속대로 죽어야 했고, 이를 알게 된 언니들이 자신들의 머리카락을 주고 동생을 구할 방법을 찾았지요. 왕자의 결혼식이 있던 날, 동이 트기 전에 마녀의 칼로 왕자를 찔러 죽이면, 다시 인어공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인어공주는 사랑하는 왕자를 죽일 수 없었어요. 결국 왕자를 찌르지 못하고, 칼을 바다에 던지고, 자신도 바다에 몸을 던져 물거품이 되고 만다는 슬픈동화지요.
그런데 김주원에게 인어공주 이야기는 다른 사랑이야기에요. 우리는 인어공주의 시선으로 그 동화를 보지만, 왕자의 시선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되거든요. 왕자가 사랑한 사람은 바다에서 자신을 구해준 여인(인어공주)밖에는 없었어요. 어느 날 나타난 아름다운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왕자의 마음 속에 있는 그 여인이라고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왕자는 말못하는 인어공주가 자신이 애타게 찾는 인어공주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을 하는데, 동화를 보면 인어공주는 왕자를 구하고는 인기척에 몸을 피했는데, 그때 이웃나라 공주가 거기 나타났었지요.

왕자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여인이 그 공주였다고 생각, 훗날 다시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확신을 하게 된 것이지요. 왕자는 결혼하리라 마음에 품은 여인과 결혼한 게 맞고, 왕자의 입장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을 뿐이에요. 진실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 버린 인어공주가 진짜 왕자가 찾았던 마음속 결혼하고 싶은 여인이었지만, 왕자는 죽을 때까지 진실을 알지 못할 지도 모르지요. 화나는 동화지요. 

주원에게 인어공주란?
그러면 주원이 생각하는 인어공주 속 왕자와 결혼한 이웃나라 공주는 왕자의 첫번째 부인일까요? 세컨드일까요? 왕자가 결혼하고 싶은 여인은 오직 한사람, 그를 구해준 여인이었어요. 결국 주원의 눈에 왕자가 결혼한 이웃나라 공주는 세컨드일뿐이에요. 진짜는 물거품이 돼 버린 인어공주였고요. 주원이 생각하는 왕자의 퍼스트는 물거품이 돼버린 인어공주인 셈이지요.
만약 인어공주가 자신이 왕자를 구해준 그 여인이었다고 말했다면, 왕자는 당연히 인어공주와 결혼했겠지요. 길라임은 주원에게는 왕궁에 온 말 못하는 인어공주에요.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않는 야속한 길라임이죠. 단 5분도 자신을 생각해 주지 않는 것 같아 애간장이 다 타게 하는... 게다가 길라임의 눈에는 바람둥이 오스카를 향해 하트가 수백개 그려져 있고요. 물론 팬심이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은 주원이지만, 그래도 질투폭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 자신의 마음을 다 알면서도 길라임은 받을 줄을 모르지요. 다가가려고 하면 더 밀쳐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그것이 빈부의 격차, 길라임이 가진 형편없이 열악한 조건들이기에 더욱이나 주원을 화나게 하는 게지요.

주원은 라임이 말해주길 기다립니다. 갑자기 김은숙 작가의 작품 파리의 연인 중에서의 대사가 생각났는데요, "왜 말을 못해, 내가 이 남자의 여자라고 말을 못하냐고!!!"했던 대사말이에요. 주원은 왕자처럼 답답한 거에요. 왕자는 왜 인어공주가 말을 못하는지 몰랐지만, 주원은 알잖아요. 자신을 바라보는 길라임의 눈이 자신이 길라임을 보는 감정과 같다는 것을요.
주원의 말들을 곱씹어서 생각하면, 길라임에게는 반어법을 많이 쓰고 있지요. 마음에 없는 말로 박박 긁고, 투정부리고, 라임의 가난을 면전에서 구박해 버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라임을 화나게 하고 반응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도도한 여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질 것 같지 않거든요. 이 상처투성이의 여자는 물려도 아프다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죄송합니다 라며 화도 내지 못하지요.
그래서 주원은 라임을 자꾸 약올립니다. 약올리고 화나게 해서 으르렁거리며 다가오게 만들지요. "내가 당신이 찾던 인어공주라고 말하라"고 말이지요. 만약 왕자가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가 자신이 찾던 여인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는 일은 없었겠지요. 왕자는 가장 억울할 수도 있어요. 그토록 찾던 여인이라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버렸으니 말이지요. 주원은 인어공주 동화속 왕자의 눈으로 인어공주와 결혼한 이웃나라 공주를 봅니다. 그런 왕자가 되기 싫습니다. 진짜를 놓칠까봐서 말이지요. 그래서 자꾸 길라임에게 말하는 거예요. 자신이 인어공주라고 말을 하라고 말이지요. 도망가지 말라고 말이지요. 주원에게 길라임은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 결혼하고 싶은 사랑하는 여자, 물거품이 된 진짜 인어공주 퍼스트니까요. 처음으로 찾아온 이 가슴뛰고 이상하고 얼떨떨한 감정이 물거품처럼 사라지지 않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인어공주의 진심을 듣지 못해 인어공주 동화속 왕자님처럼, 세컨드와 결혼하고 싶지 않은 김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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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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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12.12 13:3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eva6165 2010.12.12 15:22 address edit & del reply

    인어공주의 왕자편, 잘 읽었습니다

  4. 탐진강 2010.12.12 15: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모처럼 어제는 다 봤네요.
    중간 중간 재밌는 장면이 많더군요
    왜 여자들이 좋아하나 알 것 같았어요

  5. 이사야 2010.12.12 15:27 address edit & del reply

    인어공주얘기가 조금은 애매모호하게 느껴졌었는데,이제야 아~하 하고 깨닫게되네요. 부드럽고,차분하게 드라마해석을 참 잘하시는것같아요.

  6. 칼촌댁 2010.12.12 15: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인어공주가 자신이 찾던 바로 그 여자임을 깨닫게 되면 해피엔딩이겠지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7. 미하이 2010.12.12 16:59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런 식을도 해석이 가능하구나 하고 말이죠!
    저는 너무 보이는 대로만 봐서 그 속 뜻까지 보지 못하는 편인데
    초록 누리님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구나, 하며 배우고 감탄하고 갑니다!

  8. Shain 2010.12.12 17: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따져보면.. 인어공주가 퍼스트였죠
    왕자가 바보라 가짜를 보고 인어공주라고 생각해버린 것일 뿐 후후..
    인어공주의 의미가 참 다르네요 ^^

  9. 존나 답답한 드라마네... 2010.12.12 18:40 address edit & del reply

    왜 인어공주인지 알겠다. 미모에서부터 전혀 빠질 것이 없는 스턴트전문 대역배우가 도대체 왜???? A급 배우까지는 못 되더라도 B급 배우로조차 승격하지 못하는 것일까?? 왕자나 인어공주나 둘이서 왠 쌍으로 함께 청승이요? 스토리를 좀 바꿔보시지요??!!-_-~ㅎ

  10. silvi 2010.12.12 18:42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전 초록누리님 글이 맞는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전 생각하질 못해서요!!! 시크릿가든 정말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 유일하게 보는 드라만데 과연 길라임이 나중에 김주원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줄지 궁금해지네요 ^^

  11. 2010.12.12 19: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2. 일본 만화중에서... 2010.12.12 22:23 address edit & del reply

    팻숍 오브 호러스라고 D백작이 운영하는 애완동물 가게에서 결혼직전에 다른 여인과 함께 있는 장면을 보고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해버린 신부와 똑같은 모습의 인어를 우연히 사게된 한 남자가 D백작의 금기사항을 어기는 바람에 그 인어공주에게 잡아 먹힌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인어공주라고 다 같은 인어공주가 아닌지도 몰라요.

  13. 거북갱 2010.12.13 01:39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의 글을 시크릿가든을 통해서 다시 읽게되니 좋아요~
    늘 누리님의 글을 읽으면 드라마가 정리된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사실 우영의 '인어공주가 인류 최초의 세컨드 이야기' 라는 말을 듣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풋풋한 사랑은 인어공주랑 하면서 정작 결혼은 진짜 '공주' 랑 해버리는 왕자의 이야기..
    그런데 누리님의 리뷰를 읽고보니 주원이 생각하는 인어공주가 꼭 그 것만은 아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 처음엔 그랬을 지 몰라도 나중엔 반어법이 되어버리는..?
    시크릿가든은 뻔한 소재를 가지고 적절히 현실을 녹아들게 해서 더 아픈 것 같아요.
    그래서 극 중 두 사람이 티 안나게(?) 애절해보이는 것도 같구요~

    다음 리뷰도 얼렁 !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초록누리 2010.12.14 22:37 신고 address edit & del

      거북갱님...반가워요.
      거북갱님과 함께 같은 드라마 또 보니 제가 더 좋네요.
      제가 생각하는 인어공주 해석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요.ㅎㅎ
      김은숙 작가님의 생각이 워낙 상상을 초월하게 띠융 하게 하는 부분이 많거든요.
      대사도 톡톡 튀지만 가끔 김작가의 생각이 엉뚱스러울 정도로 멀리 가 있어서 따라 잡기가 힘들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게 시크릿 가든 주인공들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10회리뷰는 내일 오전에 올라갈거예요. 보고 또 함께 의견 나눴으면 좋겠네요^^

  14. merongrong 2010.12.13 07: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화나는 동화가 맞아요

    그리고 사실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이해하지 못할 내용도 좀...^^;;

    글쎄..저라면
    말해을거 같은데..정말 답답하고 화나죠...ㅠ.ㅠ

  15. 해피미르 2010.12.13 10:11 address edit & del reply

    뻥뚫린듯한 해석이네요. 잘읽었습니다^^

  16. 눈팅이 2010.12.14 09:02 address edit & del reply

    ㅠㅜ 늘 리뷰 읽으면서도 댓글 한번 제대로 남기질 못했네요~ㅎㅎ
    드라마 하나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생각을 다 하실까 하고 늘 감탄하며 읽고간답니다~
    ㅎㅎ 이런 말씀드리면 안되겠지만..ㅎㅎ
    그래서인지 늘 드라마 한편한편이 끝나면 초록누리님 생각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저도 저희 어머니도 리뷰 기다리고 있는데 ㅎㅎ 아직...10화는 아닌가요??ㅜ
    바쁘신 와중에도 늘 리뷰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초록누리 2010.12.14 22:32 신고 address edit & del

      10회 리뷰글은 내일 올릴 거예요.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어머님께도 감사하고, 님께도 감사합니다.
      생각정리가 늦어서 글이 늦어졌네요.
      죄송해요^^

  17. 지나가다 2010.12.14 11:13 address edit & del reply

    인어공주 이야기에서 뭔가 간질간질한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군요..
    이런 해석에 너무 감탄스러워 지나가다 한줄 남겨봅니다~~

  18. 고리 2010.12.14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왕자의 입장에서 본 인어공주, 퍼스트로서의 인어공주라는 해석 정말 충격이었고 역시 초록누리님이구나,,!!!~ 정말 대단하세요^^ 신데렐라 소재의 로코물 안좋아라 하는데, 빵 웃을수 있게 하면서도 빠지게 하네요, 이 들마는.

    10화까지 다 보긴 했지만, 10화에서 특히 많이 나온 듯한 들판위에 앙상한 나무하나와 빈 벤치 화면이 신경쓰여서 어제 다시 1화부터 체인지된 화까지 보았는데, 화면속 기상캐스터의 말부터...음.... 어쩌면 이 모든게 주원의 꿈이거나 상상이 아닐까..(주원 자신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인 라임 입장인거고..)

    10화 리뷰글 기다리는데 안주시네요...ㅠㅠ


    (p.s. 우수 블로거 추천인가? 있길래, 초록누리님 추천하려고 들어가보니 모두 6개의 종목에서 각 하나씩 추천해야 하더라구요.. 잘 모르는 분야도 있었고, 특히나 누리님 글처럼 애정해가며 읽는곳이 딱히 없었던지라 다른 종목은 대충 선택했네요.. 꼭 되셨으면 좋겠어요^^)

    • 초록누리 2010.12.14 22:38 신고 address edit & del

      앗 고리님,,,역시 고리님은 저랑 비슷한 데서 의문점을 가지셨네요. 저도 그 정원과 벤치가 마음에 걸려서 이번 글에 정리를 해봤는데.....우리 통했네요.
      10회리뷰는 내일 올라갈 거예요. 늘 같은 곳에서 생각이 통하는 고리님,,
      10회리뷰글도 보고 함께 생각 함께 정리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앨리스 증후군에서 정리가 안돼서 글이 늦어졌어요. 그 부분에서 생각이 같은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 고리 2010.12.16 02:33 address edit & del

      제 댓글이 늘 길곤해서..(거의 카페글들..) 원글쓴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였었고 혹 불쾌하신건가...?? 궁금도 했었는데, 이리 답글을 보니 입이 귀에 걸렸어요^^

      뭔가 걸리면서도 기냥 넘어가곤 했던 부분이 담날에 보면 어김없이 누리님 글 안에 보석처럼 드리워져서 새삼 일깨우며 배우고 가곤 한답니다. 넘 고맙고 감사한 마음 꼭곡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댓글활동자에 불과할 뿐이지만 기억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19. 가을꽃 2010.12.14 13:30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눈의 여왕이 모티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엘리스가 나오고 인어공주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주원을 보면 따뜻함을 잃어버린 로보트 같은 말과 행동 그리고 반응을 많이하거든요. 눈의 여왕에 나오는 소년처럼 얼음조각이 심장에 박혀서 그런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얼음조각때문이라면 라임의 사랑이 그 얼음조각을 녹이겠죠. 언젠가는...^^

    • 초록누리 2010.12.14 22:30 신고 address edit & del

      얼음조각이 박힌 주원..너무 해석이 좋으세요^^
      주원을 보면 그런 구석이 많죠. 라임을 만나기 전에는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지요. 뭔가 큰 충격을 받은 후부터 감정이 없어져 버린 것같기도 하고요.
      그게 주원이 가진 상처때문인 것 같은데 아직 드라마에서는 밝혀주지 않았네요. 폐소공포증과도 관계있을 것 같아요.
      가을꽃님, 좋은 의견 감사해요^^

  20. 2011.01.19 18:1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1. 건 강 사랑 2011.01.22 20:52 address edit & del reply

    건 강 <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않고 병을 고치는 방법, 병고친사람들의 체험수기 정 보

2010.12.07 08:35




주원과 라임의 영혼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한번의 영혼체인지로 주원과 라임은 예전의 그들이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몸으로 다른 사람의 세계를 보는 것은 낯선 호기심을 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단단하게 해 준 촉매제가 되었지요. 표현에 서투른 까도남 주원과 터프녀 길라임은 아웅다웅 티격태격하면서 바뀐 영혼으로 서로의 아픔을 보게 됩니다.
주원과 라임이 영혼이 바뀌면서 각자의 정원에서 엿보게 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고독과 외로움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새들이 지저귀고, 호수에다 수십명의 집사를 거느리고 사는 주원의 정원은 따스함이 없는 고독한 정원이었고, 아무렇게나 자라고 있는 들꽃과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 삐죽삐죽 집까지 가지를 뻗치고 있는 나무는 라임의 방까지 밀고 들어올 기세로 무성히 자라고 있는 외로운 정원이었죠. 마법이 풀리면서 다시 자신들의 정원으로 돌아 온 주원과 라임은 그들이 엿봤던 고독과 외로움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길라임과 김주원, 최우영과 윤슬을 위한 오작교되다
그리고 주원과 라임은 다른 사람의 몸으로 인어공주와 왕자의 진심을 읽기도 하지요. 슬픈 동화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오스카 최우영과 윤슬이 라임과 주원의 눈에는 왕자와 인어공주의 안타까운 사랑으로 비춰지요. 고백하지 못해서 비극으로 끝나버리고 말았던...
오스카의 오랜 방황이 윤슬때문이었음을 알게 된 주원과, 잠도 못자고 씻지도 못하고 너무 울어서 눈도 못뜨고 웃지도 못하고 밥도 못 먹고 죽을만큼 사랑해서 죽도록 아파하는 윤슬의 마음을 보게 된 라임은 약속이나 한듯이 오스카와 윤슬을 위한 오작교가 되어 주지요.
팔짱 낀 윤슬의 손을 잡아주고, 볼이 빨갛다며 두 손으로 감싸주는 라임은 오스카의 질투를 자극하는 행동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주원의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 때마다 오스카의 노래는 라임에게 늘 아픔을 달래주는 진통제였지요(진통제라는 표현 너무 좋았음). 그런 오스카에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윤슬과의 사이에 오작교를 놓아주는 거라 생각하는 라임입니다.
제주도에서부터 신경쓰였다는 라임(주원)에게, "최우영이에요? 김주원이에요?"라고 묻는 윤슬에게 "하늘에 맹세코 난 김주원이에요"라고 말하는 주원은 라임이 최우영에게 마음이 없다고 윤슬에게 안심을 시켜주면서, 사촌 최우영의 사랑을 돕는 오작교 역할을 음양으로 하고 있는 것이고요.
유행가 가사 중에 죽을 만큼 너를 사랑해 라는 가사가 있는데, 최우영과 윤슬의 사랑을 보니 그 가사가 떠오르더라고요. 서로 죽도록 사랑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준 상처때문에 다가서지 못하는 두 사람,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돋보였던 8회는 최우영과 윤슬이 왜 헤어졌는지에 대해 보여 주었지요.
최우영과 윤슬의 감정신이 좋았던 회였기도 했는데, 인상적으로 집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은 세 장면이에요. 유치장에 갇힌 최우영이 길라임을 포기못하겠다며, 윤슬을 화나게 했던 장면이 있었지요. 말은 라임에게 하고 있었지만 눈은 윤슬에게서 떼지 않고 있었어요. 포기못하겠다는 말은 윤슬을 화나게 했지만, 실은 윤슬에 대한 최우영의 고백이었지요. 길라임에게 도와달라며 "난 이 싸움을 더 오래 끌고 싶어요. 어디 못가게..."했던 대사가 심금을 울렸네요. 과거 최우영은 윤슬의 상처를 봉합하는데 서툴렀어요. 붕대만 감아주면 상처도 보이지 않고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죠. 윤슬을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었기에, 그녀가 떠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지요.
연예인 남자들과 잠자리를 했다고 폭로한 이준혁에게 "슬이는 내게 아무 것도 아니야. 슬이는 그냥 내 빠순이야"라고, 자신의 사랑을 한낱 빠순이의 팬심으로 말해버리는 것을 엿들은 윤슬은 주저 앉아 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우영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준혁과 외국 유학을 떠나 버렸지요. 시간은 윤슬의 상처를 아물게 해주지 못했어요. 더 곪고 더 아프고 더 쓰라리기만 했어요. 잠도 못자고 아무 것도 못먹을 정도로, 그렇게 죽을만큼 아픕니다. 의미없이 이 여자 저 여자와 스캔들을 일으키며 윤슬을 잊으려고 하는 최우영 만큼이나 말이지요.
윤슬(김사랑)이 폭식녀 된 이유
음원유츨사고로 급히 서울로 가게 된 최우영과 윤슬, 처음으로 최우영의 자동차 옆자리에 앉은 윤슬은 감춰왔던 감정을 터뜨리고 말았지요. 오빠의 옆자리에 항상 앉고 싶어했다고, 그 자리의 주인은 항상 나이고 싶었다고 말이지요. 윤슬은 우영오빠가 "이제는 내 노래의 주인공에서 나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돼줘"라고 프로포즈했을 때,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한 번 데리고 놀았을 뿐이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우영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그 거짓말이 가시가 되어 지금까지 자신을 쑤셔대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윤슬이었지요.
우영도 윤슬의 마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옆자리의 주인공은 오직 윤슬이었고, 우영 인생의 주인공은 윤슬 외에는 누구도 될 수 없었으니까요. 윤슬을 옆자리에 태우고 운전하는 우영은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가슴이 뛰고 당장이라도 윤슬에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돌아와 달라고, 너 외에 내 인생의 주인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안아주고 싶고, 나쁜 짓(키스ㅎㅎㅎ)을 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우영이었지요. 인상적이었던 대사는 "너를 옆자리에 태우고 서울 무사히 갈 자신이 없다. 신호고 차선이고 앞차 뒷차 하나도 안보인다"였어요. 오직 슬이 너만 보여라는 말을 삼켜버렸지만, 제 가슴도 콩콩 뛰더라고요.
고속도로에 윤슬을 내려주고 가버리는 우영, 윤슬은 행복합니다. 이제서야 눈물도 멈추고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먹어도 먹는게 아니었고, 사는게 사는 게 아니었던 시간들이 끝나는 것 같습니다. 배가 너무 고픈 윤슬입니다. 우영이와 헤어진 이후 처음으로 느껴지는 식욕입니다. 최우영과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들, 우영을 잊으려고 하면 할 수록 더 떠오르고 미치게 그리워서 잠못 이룬 시간들, 그 힘든 시간 배고픔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이제서야 살아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거든요. 
서로를 할퀴면서도 같은 자리에서 서로가 먼저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윤슬과 최우영, 너무 사랑했기에 불신의 배신감도 컸던 두 사람이었지요. 박제된 껍데기로 사는 모습을 우영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실은 우영이 잡아주기를 기다리는 응석이었어요. 김주원과 결혼을 해서라도 우영을 괴롭히면서도 가까이 있고 싶었던 마음, 죽을 만큼 사랑해서 미운 사람 최우영, 그 사람이 너만 보인다고 말해 줍니다. 먼길을 돌고 돌아 우영의 마음을 확인하기 까지, 자신을 죽었다고 생각해 버렸던 윤슬은, 그제서야 허기를 느낍니다. 몇 접시를 먹을 수도 있을 만큼 배가 고픕니다. "어머, 저 여자 또 먹어" 주위의 수근거림도 들립니다. 이제는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최우영, 오빠의 마음을 알았거든요. 우영도 아파하고 자신을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되돌아 가는 길도 많이 싸워야겠지만, 더이상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영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요. 혹시나 그 자리에 없을까봐, 다른 사람을 보고 있을까봐 겁나고 불안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잤던 그녀가, 한끼도 못먹었던 사람처럼 주위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식하고 있었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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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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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엠피터 2010.12.07 10: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시크릿 가든 가면 갈수록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나와서 ㅎㅎ
    제대로 보고 싶은데,시간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요
    쿡티비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봐야겠습니다.

  3. 너돌양 2010.12.07 10: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서 주원과 결혼을 감행하려고 했던 것이군요 ㅎㅎㅎ 윤슬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ㅎ

  4. 굄돌 2010.12.07 10:54 address edit & del reply

    꾹꾹 눌려있던 허기였나 보네요.
    사람에 대한,
    혹은 사랑에 대한...

    누리님, 블로그대상 후보,
    축하합니다.

  5. DDing 2010.12.07 10: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음을 내려 놓으니 허기가 생겼나 보네요.
    이제 편안하게 먹을 수 있기를...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남일 같지 않아요. T-T

  6. 심평원 2010.12.07 10:56 address edit & del reply

    아~저 장면에 그런뜻이 담겨있었군요..전 왜 갑자기 밥을 혼자먹나..그런생각도 들었는데..
    이렇게 보면되는군요..ㅎㅎ요즘 시크릿가든때매 사는것같아요-_-ㅋㅋ
    김주원 길라임커플 만큼이나 슬이랑 오스카도 잘되었으면좋겠어요...ㅋㅋ서로에게 솔직하지들 못하셔서ㅋㅋㅋ에긍ㅋㅋ

  7. 서율이아빠 2010.12.07 10: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보고싶네. 지난주 왜 못 본거야.ㅋㅋ

  8. 눈물날것같은 2010.12.07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시크릿 가든 관련 글들 완전 잘 읽고있습니다. 슬과 우영 사랑과 마음을 너무나잘 표현해주셔서 이번글 완전 눈물나는것 같아요.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9. 눈물날것같은 2010.12.07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시크릿 가든 관련 글들 완전 잘 읽고있습니다. 슬과 우영 사랑과 마음을 너무나잘 표현해주셔서 이번글 완전 눈물나는것 같아요.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10. 짱똘이찌니 2010.12.07 11:58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답답해요.
    그냥 좋아하면 좋아 한다고 말하면 되지
    안타까워요!!
    그나저나~ 오스카!!
    나이 너무 들어 보여~ ㅠㅠ

  11. 사자비 2010.12.07 12:15 address edit & del reply

    알고 있었을텐데...그리고 나서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 시크릿가든하고 안 맞나 봐요. 다른 드라마는 리뷰 쓸꺼리가 많아 부담되는데
    시크릿가든은 뭘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이런 윤슬의 마음까지 짚어 내시는데
    아주 감탄할수 밖에..

    제가 근래 유일하게 본방사수해가며 가장 재밌게 보는 드라마가 시크릿가든인데도
    리뷰를 딱 한번 올리고 만 이유가 위에 적은이유 때문입니다.ㅜ.ㅜ;;
    감성이 부족한 탓일까요. ㅎㅎ

  12. 혜진 2010.12.07 12:1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속 편할듯.. ㅠ.ㅠ
    답답해서리...

    폭식.. 무서운건데..
    초록누리님~ 잘 보고 갑니다.^^
    추운날씨 감기 유의 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소식 함께 기다려요~!!!^^

  13. HS다비드 2010.12.07 13: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새 시크릿가든이 블로그에서 정말 화제인것 같아요~요새 여기저기에서 보고 저도 드라마 보지만 블로거분들마다 보는 관점이 다른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14. 하결사랑 2010.12.07 13: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제가 이 드라마를 정말 띄엄띄엄 보다가 지난 주 부터 보기 시작해서 좀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았는데...이 포스팅이 싹 해소해 주네요.
    그니깐 걔들을 엮어주려고 했던 거였군요. 윤슬이 고속도로에 내려서 화난게 아니라 행복한 거 였고 홧김에 먹은게 아니라 이제야 그런 2차적인 몸의 반응을 느끼기 시작한거고...
    재미있게 보긴 했었는데...좀 이해 안가는 장면들이 이제야 들어오네요 ㅋㅋㅋ

  15. 노나 2010.12.07 13:46 address edit & del reply

    오 이렇게도 해석이 되는군요. 저는 별 생각없이 그 장면을 스쳤는데 말이죠. 예리하십니다.

  16. 소춘풍 2010.12.07 13: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들의 사랑은 너무 마음 아파요. ㅠㅠ

  17. 햇살가득한날 2010.12.07 14: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서로 안타까운 사랑을 하고 있군요~~ 요즘 날로 날로 재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셔용^^

  18. Uplus 공식 블로그 2010.12.07 18: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원래 털털한 여주가 아닌 서브여주에게 사랑은 잘 돌아가지 않는 법인데
    이 드라마는 모든 캐릭터들이 생생해서 좋아요 :)

  19. 펨께 2010.12.07 20:01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제가 보는 유일한 한국 드라마가 시크릿 가든입니다.
    4사람의 사랑이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참 궁금합니다.

  20. fleuriste st-laurent 2010.12.08 01:53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난 드라마라서 그런지 해설도 재밌게 읽었네여

  21. 봉황52 2010.12.08 09:57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잘 보는 드라마인데
    넘 재미 있더라구요,
    그렇데 요로코롬 해석을 해주시니'
    더 재미 있게 볼듯 합니다,
    감사 합니다,

2010.11.29 08:33




영혼이 뒤바뀐 김주원과 길라임, 하루 아침에 바뀐 신체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몸을 적나라하게 보고 타인의 몸으로 생활한다는 이 끔찍한 마법을 유쾌하게 풀어가면서도, 깨알같은 재미까지 놓치지 않고 보여주었습니다. 서로의 영혼이 바뀐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것은 탐탁치 않은데도, 현빈과 하지원의 서로에게 빙의된 듯한 세심한 연기가 어색하지 않더군요. 남녀생활 신체탐구기와 함께 상대방의 몸에 적응해 가는 과정은 웃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요절복통 재미를 선물합니다.
예컨데 화장실이 급한 주원의 몸에 반응하는 라임의 무의식적으로 오줌을 참고 걷는 장면이라든가, 브래지어 끈에 익숙하지 않은 주원이 끈조절도 못하고, 더구나 가슴을 조이는 답답증을 참지 못하고 안입겠다고 한다던가, 브래지어 착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라임의 숙달된(?) 손놀림은 배우들이 어리숙하게 그 장면들을 연구하지 않았다는 결과물들이지요. 평소 라임에 고민할 때 앉는 엉거주춤 자세나, 오스카 앞에서 바닥을 빵구내겠다는 듯이 신발 앞코를 바닥에 콕콕 찍는 장면, 당황할 때 라임이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작은 습관들도 놓치지 않고 보여줍니다. 거미줄같이 탄탄한 작가의 세심한 묘사와 완벽하게 연기해 주는 연기자들에게 찬사를 아끼고 싶지 않은 장면들입니다.
사랑의 오류, 말과 행동의 오해
영혼이 바뀐 라임과 주원의 상대방 신체 적응기도 재미있었지만, 6회에서는 바뀐 영혼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읽어내는 관찰자의 시선이 눈에 띄더군요. 흔히 여자마음은 여자가 가장 잘 알고, 남자는 남자가 잘 본다는 말이 있죠. 라임과 주원이 바뀐 영혼으로 라임을 좋아하는 임감독의 마음을 읽고, 서로를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서로에게 상처내고 있는 오스카 최우영과 윤슬의 진심을 읽기도 하죠.
최우영을 밀어냈던 윤슬을 잡아 주기를 바랐던 마음을 뮤비 컨셉을 핑계로 고백하는 장면, 윤슬을 잡을 용기를 내지 못했던 최우영의 후회는 사자와 호랑이처럼 화해하지 못하고 으르렁 거리고 있지만, 결국 먼저 손을 내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음을 확인하게 하지요. 촬영현장에서 최우영에게 뮤비컨셉을 설명하는 윤슬을 보고 라임은 바로 알죠. 윤슬이 최우영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여자의 마음은 여자의 눈에 금방 들키고, 보이고, 읽혀지거든요.
같은 상황이 또 있었지요. 카 스턴트를 시키고 싶어하지 않은 임감독의 마음을 주원이 알게 되지요. 좋아하는 여자를 위험에서 보호해 주고 싶어하는 마음, 직업의식보다 앞서는 남자의 사랑을 주원은 바로 알아보지요. 임감독이 라임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것까지도요.
이렇듯 마법에 걸린 두 사람의 눈을 통해 본인들은 말하지 못하는 진심을 더 정확하게 읽는 장면은, 흔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사랑의 오류들을 지적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말로는 전하지 못했던 윤슬의 진심과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최우영의 진심 같은 것 말이지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말이나 행동으로 판단하려는 데에서 오는 오류같은 것이지요.
주원의 상처와 라임의 상처는 서로를 가깝게 하고..
주원과 라임은 바뀐 몸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훔쳐보게도 되지만, 바뀐 몸의 주인들 마음도 훔쳐 봅니다. 주원의 눈을 통해 본 라임의 모습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라임의 온몸에 나있는 상처를 보는 주원의 눈빛이었지요. 한 군데도 성한 구석이 없는 라임의 몸은 가난이라는 것이 더덕더덕 붙어있었던 라임의 쪽방 월세방 창문이었고, 액션배우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었어요. 가난과 싸우고 꿈을 향해 온몸을 내던져 살아온 라임의 현주소였어요. 그리고 라임에 대한 연민과 아픔을 동시에 느끼는 주원이지요. 라임으로 바꿔 사는 주원은 라임이 왜 입에 "죄송합니다"를 달고 사는지를 알게 되겠지요.
마찬가지로 라임도 주원의 비밀 한두개는 알듯 싶더군요. 오스카가 말한 '그 사고' 라는 것, 주원의 폐소공포증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되겠지만, 그때 탈의실에서 왜 주원이 라임을 거칠게 밀고 나가버렸었는지, 차 뚜껑도 닫아주겠다는 말이 주원으로서는 얼마나 큰 용기였었는지에 대해서도 말이지요. 늘 있는 사람의 도도함으로 라임에게 상처만 주었던 주원이 실은 마음 약한 상처투성이 성장하지 못한 아이였음도 말이지요.
주원이 어떤 사고를 당했는지, 그 때 이후 주원의 성격이 많이 변했다는 암시도 있었지요. 오스카가 그때처럼 고분고분한 동생이라는 말을 했던 것을 보면 말이지요. 마음의 문을 꽁꽁 닫아버린 주원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문제의 사고 이후로 스스로를 가두고 성장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예고편에 주원이 건져낸 오토바이 열쇠를 라임이 보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심장 쿵 내려앉는 라임, 그런 고고한 싸가지가 연못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라임도 주원의 진심에 더 가까워지겠지요. 
주원과 라임의 영혼체인지, 예고된 비극
신비가든 미스테리 여주인이 라임의 아버지로 밝혀지며, 또 다른 비극적 복선을 깔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길라임의 죽음을 막으려는 아버지의 부성애로 영혼을 바꿔치기 했다는 것은 길라임의 죽음을 미리 봤다는 말인데, 마치 옥황상제가 지상의 세계를 내려다 보는 거울같은 약술은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천기의 연못같기도 합니다.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를 떠나, 길라임이 이미 죽은 것은 아닌가 혹은 혼수상태 속에서 라임의 상상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가지게 합니다. 처음에 길라임이 촬영 중에 부상을 입었을 때로 돌아가서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요, 길라임은 당시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아버지가 임시방편으로 생명을 연장시킨 후 주원과 라임의 영혼을 체인지시켜 버린 것은 아닌가 이런 허무맹랑한 상상도 했더랍니다.  
라임의 운명에 드리운 비극적 암시를 비춰볼 때, 라임에게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몇가지를 파악해야 할 것같습니다.
한가지는 제주도 촬영에서의 사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제주도 촬영에서 라임이 카스턴트를 한다는 것에 지금은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카스턴트로 라임의 죽음을 미리 본 아버지가 사고를 막기 위해 영혼을 바꿔치기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사고가  심각한 수준이라는데, 그럼 주원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물론 주인공이 죽어버리는 황당한 일이야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주원을 살릴 변수들은 마련되겠지요.
또 다른 비극은 좀 복잡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될 듯한데, 라임에게 불치병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겠지요. 불치병은 기적이라는 것이 있지 않고서는 정해진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기에, 심하게 이 드라마에 새드엔딩의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딸을 살리기 위한 약술을 만들고 있다는 말로 그 불치병을 치료할 마법약을 만들고 있다는 복선을 깔아두기는 했지요. 물론 시크릿가든의 예측불허 주인공 김주원이 길라임의 병을 먼저 알게 될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를 주게 될 듯하지만, 저는 비극 속에서 희망의 단서들을 찾아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선 이미 주원과 라임의 운명은 아버지가 천기를 거역한 일로 뒤죽박죽 돼버렸으니, 이들에게 운명따위란 없어져 버린 셈이 되었다고도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이보다는 현실적인 희망들을 찾아야 겠지요. 사랑이라는 감정의 화학작용으로 병이 없어져 버렸다는 날도깨비같은 상상은 하고 있지 않지만요. 결론은 라임의 아버지가 딸을 살릴 약술개발을 성공하는 것을 간절히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서 생각하는 희망의 복선은 바로 검은집이었어요. 주원이 봤었던 검은집 창문에 불이 환하게 켜지는 마법이 일어났잖아요. 검은집에 불이 켜졌다는 것은, 죽음이 삶으로 바뀐다는 희망적인 복선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라임의 아버지가 딸을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두 사람의 운명마저 바꿔버리기는 했지만,-천기나 인간의 운명을 미리 보는 것은 금기 중의 금기라고 하지만-, 아버지의 애끓는 부성애때문이었다니 감안해 줘야겠네요. 자식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하늘의 노여움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않을까 싶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작가가 마법이라는 기막힌 장치를 썼겠지요?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속에서 코믹을 풀어가는 기법은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코믹스러운 상황을 거부감없이 현실적 코믹으로 그려간다는 점이에요. 남자와 여자의 몸이 바꼈을때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당혹스러움을 억지스러움을 가미하지 않고,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풀어 놓지요. 작가의 상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실제 체험을 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말입니다.  
무엇보다 영혼체인지로 김은숙 작가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무겁지 않게 그려간다는 점은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스턴트 우먼을 해야 하는 김주원은 길라임이 되어서야 몸소 길라임의 상처를 체험할 수 있고, 김주원이 된 길라임은 폐소공포증이라는 김주원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스스로 체험하게 되겠지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찰자적인 시선이 아니라, 영혼체인지라는 마법을 통해 몸으로 느끼게 하는 작가의 통렬함도 숨어있고 말이지요. 영혼 체인지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라임과 주원의 아픔과 상처는 서로를 더욱 가깝게 하겠지만, 라임의 몸에 일어날 것 같은 슬픈 운명은 신비의 생명수를 찾을 때까지, 주원과 시청자를 아프게 할 듯 하네요.
뒤죽박죽된 길라임과 김주원의 운명, 두 사람의 예정된 운명은 어떤 것이었으며, 뒤바뀌게 된 운명은 어떤 모습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아버지의 약술은 라임을 살리기 위한 약술이라고 했지만, 제눈에는 사랑의 묘약같아 보여서 두 사람에게 감지된 비극적인 복선마저 '절대 해피엔딩일거야' 하며 제 자신을 세뇌시키고, 아직은 느긋하게 보고 있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김은숙 작가님이 이번에 제2의 파리의 연인을 만들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네요.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 라임이나 주원의 상상 속 이야기였다 이렇게 결말이 나버리면, 석달열흘은 다리에 힘이 빠져있을 것 같거든요. 일주일이 또 한참이나 길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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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woarang 2010.11.29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해피엔딩이라고 믿고 싶어요.ㅠㅠ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역시 리뷰를 읽어야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판타시티 2010.11.29 11: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시크릿 가든이 이런 내용일 줄이야... ^^;;;
    저는 잘 몰라서 그랬는지, 극 전개에 엄청 놀랐어요! ㅋ

  4. 칼촌댁 2010.11.29 12: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애들 재우고 오느라 답방이 늦었습니다.^^;;
    라임 아버지의 등장으로 뭔가 라임에게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 것 때문에 저도 고민고민했는데, 저는 불치병 쪽으로 가닥을 잡았답니다.
    병이든 사고든 잘 풀어나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5. 사자비 2010.11.29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조카가 9살인데, 만화 외에는 절대 안보고 이쁜누나들 나와도 쳐다도 안보는 애가 시크릿가든을 좋다고 보더군요. 조금 놀랐어요.ㅎㅎ

  6. 루비™ 2010.11.29 13: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영혼이 바뀐다는 다소 식상한 주제이기는 하지만
    현빈과 하지원의 연기를 보는 재미는 솔쏠할거 같네요.

    초록누리님...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이네요..
    행복한 한주 만드세요~~

  7. 2010.11.29 13: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하결사랑 2010.11.29 14: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드라마 아주 가끔 보기는 했는데 거의 대강 보고 제대로 안 봤었는데
    어제 밤 처음으로 제대로 보았는데 재미있던데요.
    남편이랑 한참 웃으면서 봤습니다.
    막장드라마에 질린 요즘 참 신선하고 재미있는 내용이에요.

  9. 눈물가득 2010.11.29 14:11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은 첨이네요ㅎㅎ 언젠가부터 드라마 보고 나면 항상 초록누리님 글 언제 올라오나 기다린답니다.^^ 얼마전 출산하고 슈직중인데 아기 외에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에요.ㅎㅎ 내일도 좋은 리뷰 또 기다릴게요. 건강하세요.^^

    • 초록누리 2010.11.29 14:19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 감사해요. 출산하신 것도 축하드리고요.
      아이 돌보시느라 힘드시겠어요.
      아이 키울때는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지요?
      돌아서면 일거리 생기고...출산하신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제 글이 즐거움을 드렸다니 저도 기쁩니다.
      그리고 예쁜 아이도 낳으셨는데, 눈물가득보다는 행복가득으로^^ㅎ

  10. 날아라뽀 2010.11.29 14: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재미있는 드라마네요^^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11. ★안다★ 2010.11.29 15: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헥...바...바뀌었나요?...
    아~이걸 주말에 놓쳐버렸네요~
    초록누리님의 글이 있어서 안심하긴 했지만...오...정말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12. 카르페디엠^^* 2010.11.29 16: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드라마 재미있어요.ㅋㅋ
    다음주 기대됩니다^^

  13. 초짜의배낭여행 2010.11.29 16: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번에 바뀌었다는 기사 많이 봤어요~ 진짜 재밌는 건 지금부터 일듯 한데 말이죠~~

  14. 234 2010.11.29 17:15 address edit & del reply

    오오 너무나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많이 이해했어요.
    더 드라마가 재밌어 질거 같네요^^

    제발 해피엔딩이길!

  15. 오!!! 2010.11.29 17:39 address edit & del reply

    읽으면서 제 속이 다 후련해지네요. 영혼 왜 바꿨냐고 유치해서 못보겠다고 하는 시청자들 한테 이 글 보여주고 싶어요 정말 ㅠㅠ 리뷰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정말 초짜의배낭여행님 말처럼 진짜 재미는 지금부턴데요!!!

  16. 원래버핏 2010.11.29 17: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17. 칼스버그 2010.11.29 18:35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봤는데 한참을 웃으면서 봤습니다.
    자세한 줄거리를 아직 파악은 못했지만 점점 파져들고픈
    드라마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한 주이시고 감기조심하세요...^^

  18. 허민 2010.11.29 19:21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님 글 되게 잘쓰시네요~~ 잘읽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을 바라는대 ㅠㅠ

  19. 2010.11.29 19:3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탐진강 2010.11.29 2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거 본다고 했는데 못봤네요.
    누리님 글을 읽으니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21. forget-me-not 2010.11.29 23:18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정말 '시크릿가든'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삽니다.
    카스턴트가 빗겨가며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겠어요~
    끝까지 유쾌하고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 기대합니다 ^^

2010.11.28 08:03




길라임의 어머니로 생각되는 식당 여주인에게서 받아 온 약술을 먹고 영혼이 체인지된 주원과 라임, 판타지라는 형식을 잠시 빌어 온 그들의 영혼 체인지는 다른 판타지에서는 보지 못했던 호기심까지 생기게 하는 흥미로운 전개 방식입니다. 우선 도끼칼을 내리 꽂던 신비가든의 여주인(김미경)의 정체가 누구이며, 두 사람의 영혼을 왜 바꿨을까?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주원과 라임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길라임의 엄마일 것 같은 복선들이 나왔지요.
예컨데 닭다리를 주원에게 뜯어 주며, "많이 먹게, 내 마음이야... 혹시 아픈 데는 없지? 암이나 백혈병같은...?" 등의 대사는 사위사랑 장모의 마음과 건강한 사위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것으로 보여지지요. 라임에게는 "아가씨는 참 반갑네..."라며, 일찍 헤어진 딸에 대한 그리움같은 것을, 무표정한 속에서도 그윽하게 드러내기도 했지요. 길라임이 아버지가 약술 담는 것을 잘했다는 말에는, 담그는 것보다는 마시는 것을 좋아했었다는 아리송한 말을 하기도 했죠. 라커에서 주원이 라임의 물건을 보고 뜨아~해 하자 길라임의 아버지가 대놓고 사진속에서 표정을 일그러뜨리기도 했었는데, 길라임의 부모는 지금까지 라임의 주위를 지켜주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스테리, 새드엔딩 or 헤피엔딩의 복선
더 나아가 라임이 사람일까, 아닐까 하는 의문마저 생깁니다. 마법사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딸처럼 보이기도 해서 말이지요. 시크릿 가든에는 이렇게 여러가지 신비스런 비밀들이 숨어있어서,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깊은 매력의 늪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주원과 라임, 그리고 오스카 최우영의 매력도 한 몫, 아니 세 몫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말로는 다 설명하기가 부족한 매력적인 배우들입니다.

라임과 주원의 영혼이 바뀐 5회는 신데렐라와 인어공주라는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의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주었지요. 또한 사랑과 결혼에 대한 환상과 현실을 '중간 좌표'라는 말로, 주원과 라임에게 싹트는 감정과 갈등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왕자님에게 간택받는 신데렐라가 되는 것이냐는 라임의 말에 가차없이 인어공주라고 말을 하는 주원, 주원의 서슴없는 말에 순간 겁이 덜컥 나기도 했네요. 비극이 감지되어서 말이지요. 
결혼할 여자와 한 번 놀다 치울 여자 두 부류 사이에서 없는 사람처럼 있다가, 인어공주처럼 거품으로 없어지길 바라는 것이 진심이라는 주원, 아니나 다를까 라임에게 철썩 따귀를 맞았지요. 그 장면이 너무 리얼해서 주원 뺨이 빨갛게 손자국이 남아있을 정도였네요. 길라임이 심하게 감정을 실을 만한 대사였죠. 신데렐라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지만, 가슴에 크게 들어와 버린 사랑이 인어공주의 거품처럼 사라지기를 바라지도 않았지요. 라임도 주원도 서로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아는데, 그래서 두사람 모두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렇게 거짓말로 콕콕 쑤셔대는 주원이 미운 라임입니다.
암튼 매번 라임에게 정강이를 까이며 맞더니, 주원의 속마음과는 다르게 뱉어내는 직설화법이 매를 부르기는 하지만, 이번회 주원이 라임을 인어공주라고 했던 대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심장하게 들리더군요. 길라임의 운명을 예고하는 말은 아닌가 하는 새드엔딩의 불길함도 느꼈고 말이지요. 새드엔딩이면 삐질 거임.;;
주원의 눈 뒤집히게 했던 라임과 우영의 닭살 멘트
식당을 통째로 예약하고 라임과 우영을 기다리던 주원, 우영과 주원의 말싸움도 송곳을 꼽을 틈도 없이 팽팽하지만, 라임과 우영의 손발톱까지 오그라들게 만드는 닭살 멘트는 주원을 뿜게 만듭니다. 거의 눈이 뒤집히기 일보 직전의 질투감 내지는 유치빤스를 비웃는 현빈의 표정이 압권이었네요. 능글능글 오스카의 팬서비스도 장난이 아닙니다. 진지와 코믹을 적절히 조율하는 윤상현의 연기가 매 회 빵빵 터뜨려줘서, 코믹진지능글 캐릭터 본좌의 자리에 등극시켜주고 싶을 정도랍니다.
길라임과 와인을 건배하자며 "밤보다 검고 아름다운 당신의 눈동자를 위해!", 이에 "제 눈동자가 아름다운 건 지상에 내려 온 별 하나가 제 눈 앞에 앉아있어서..." 길라임의 주원의 화를 돋구는 자뻑멘트에 뒤집어졌네요. 유치스럽지만, 이게 다 주원이 들으라고 하는 말이어서 길라임 성격상 자기멘트에 자기도 닭살 돋았을 겁니다. 물론 진짜로 눈 뒤집어진 분은 따로 있었지만 말입니다. 시청자도 그 라임과 우영의 죽 척척 맞는 호흡에 뿜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밤보다 검고 아름다운 당신의 눈동자를 위해 건배!"
"제 눈동자가 아름다운 건 잠시 지상에 내려온 별 하나가 제 눈 앞에 앉아 있어서.."
"아, 이런 들켰네, 너무 눈부시면 얘기해요. 뒤돌아 앉아있어 줄테니"
"아니에요, 차라리 눈이 멀겠어요. 3년째 팬인데,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
"그럼, 오빠 쉬운 남자다"
"저도 틈 없는 여자는 아니에요"
틈없는 여자는 아니라는 말은, 청소기 사건때 주원이 라임에게 "비집고 들어갈 틈을 좀 달라"는 말에 대한 답이었는데, 질투에 이성을 잃어 판단력 상실한 주원이 그 말을 못알아 듣더라고요.ㅎ. 아무튼 길라임이 주원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것을 보니 만만치 않게 주원에게 빠져있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썬의 노래에 마음 찌르르 통하는 두 사람, 어색하게 침 꼴깍 꼴깍 삼키며, 애써 감정을 누르는 모습도 좋았어요.
주원의 라임에 대한 감정도 파노라마처럼 나왔는데, 가방때문에 라임을 아프게 하고 돌려 보냈던 주원이 뒤를 쫓아가서 스카프로 옷핀을 가리는 모습도 다 지켜봤더라고요. 주원의 마음씀씀이도 겉과는 달리 상당히 훈훈한 오지랖입니다.ㅎㅎ
주원을 만나러 가며 아영의 옷을 이것저것 입어보던 라임의 설레였던 마음도 보여주었고 말이지요. 이렇게 서로에게 들키지 않고 각자 아프고, 서로를 아프게 하며,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썬의 노래를 듣는 표정으로 나타내는 두사람의 감정도 참 예뻤답니다.
그런데 윤슬에게 라임을 사귀는 여자라고 말해 버린 우영때문에, 세 사람의 관계가 복잡하게 흘러가 버리지요. 라임을 걸고 제의한 우영의 산악자전거 대결은 주원과 라임에게 대형사고가 돼 버렸지요. 길을 잘못 들어선 라임을 찾다 주원과 라임은 분위기 으스스한 신비가든으로 닭백숙을 먹으러 가고, 원산지(?) 불분명한 약술을 받아오게 되었지요. 
신비가든 여주인이 준 약술을 마신 주원과 라임은 다음날, 변화된 신체에 "아아악, 꺄아악" 기겁합니다. 이제부터 영혼이 바뀐 주원과 라임의 기철초풍, 요절복통 주원과 라임의 시크릿 가든 그 비밀스런 이야기가 시작되겠네요. 까칠한 차도남 김주원, 가난한 스턴트 우먼 길라임으로 바꿔 살게 되는 두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예고편만으로도 배꼽쥐게 하는 상황들을 보여 주었는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기대되어 오늘따라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같습니다. 
너만 아프냐? 나는 더 아프다
그런데 이번 회에 의미심장한 대사가 나와서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신비가든 여주인(김미경)이 "우리 딸 살릴 약술"이라는 말도 걸리고, 딸이 아프게 될 운명이라는 대사도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식당여주인이 길라임의 엄마같은데, 길라임이 아플 운명이라고 하는 말이 걱정되어서 말이지요.
그래서 분석해 봤어요. 길라임은 어디가 어떻게 아프게 될까요?
길라임은 벌써부터 아프고 있지요. 싸가지 없는 재수뿡 김주원을 만나고 부터 길라임의 가슴은 신열로 펄펄 끓고 있으니까요.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사람을 만나 지독하게도 아프고 있는 것이에요. 물론 주원도 예외는 아니지요. 주원 스스로 상사병이라는 자가진단까지 내렸으니 말이에요. 사실 다 큰 어른들인 주원과 라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눈만봐도 심장이 쿵쾅거리는데, 서로의 감정을 읽지 못할 바보들은 아니지요. 사랑을 해 본 사람들이라면 알잖아요. 사랑은 말이 아니라, 눈빛으로 더 정확하게 전달된다는 것을 말이지요. 지금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이라는 세상적인 눈으로 서로를 재고 있기때문에 모른척, 아닌척 하려고 애쓰고 있을 뿐이에요.
그런데 주원과 라임의 상황이라면, 현실적으로 누가 더 고민스러울까요? 저는 길라임이 더 고민스럽고, 더 다가서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0.001%와 과 대한민국 상위 0.001%에 들어가는 학벌, 집안, 재력 빵빵한 남자 중에 누구에게 더 다가가기 쉬울까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상위 0.001%가 다가가는 게 더 쉬울 겁니다. 너무나 다른 조건, 감히 쳐다보지 못하는 주원이라는 상류층 배운 자식, 게다가 거만스런 자뻑남에다 대놓고 너랑 나는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해 버리는 솔직남이기도 하지요.
극중에 이런 말이 있었지요. 오스카가 주원에게 "넌 한 여자를 위해 다 버릴 수 없는 놈이지만, 난 한 여자를 위해 다 버릴 수 있다"라고요. 우영의 말은 주원에게는 가시가 되어 꽂혔지요. 주원이 라임에게 "난 여자 하나때문에 내가 가진 것을 버리기에는 가진 게 너무 많아" 라며, 그러니 꿈깨라는 식으로 라임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주원은 이미 라임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고 싶어지고 있어요. 마음은 버리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감당하기가 힘든 것이죠.
주원은 너무 혼란스럽거든요. 라임이 다른 남자들과 함께 있는 것도 싫고, 팬심인지 자기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인지 모르지만, 우영에게 라임이 웃는 것도 싫습니다. 그럴 정도로 좋아지는 길라임이 좋은 주원이에요. 정작 결혼할 사람과 한 번 만나고 치울 사람, 사랑과 현실 중간좌표에 있는 것은 라임이 아닌 주원인 것이지요. 그래서 인어공주처럼 사라져 버리라고 역설적으로 말을 했던 것이고요
주원에 비하면 라임에게는 더 버거운 상황이지요. 하위 0.001%의 여자가 상위 0.001% 남자의 마음을 얻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힘들테니까요. 그래서 라임이 더 아프고 힘들 수 밖에 없어요. 신비가든 여주인이 말했지요. 아플 운명이라고요.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사랑은 라임에게는 아픔이에요. 딸(라임)이 아플 운명이라는 것은, 김주원이라는 남자를 사랑해서 겪게 될 아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딸 라임이 죽을 만큼 아프게 주원과 사랑에 빠지리라는 것, 그것이 라임의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스개같은 말이지만, 라임의 부모를 보니 상당히 뒤끝있는 엄마 아빠 같죠? 라커에서 주원이 라임의 물건을 보고 뜨아~하는 표정에, 사진 속 아빠가 못마땅한 표정을 짓던데, 아무래도 부부합심해서 김주원 길들이기 작전에 나선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회 약술을 마신 후 영혼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 현빈과 하지원의 연기를 보고, 다시금 칭찬하지 않을 수 없네요. 오스카가 곁에 있는 모습을 꿈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현빈은 하지원의 여자 미소를 그대로 재현하더라고요. 배시시 예쁘게 웃는 현빈을 보고 순간 허걱! 싶었답니다. 가발만 씌웠으면 여자라고 착각하게 할 정도로 말이지요. 그리고 찜질방에서의 하지원의 현빈 연기도 완벽했어요. 눈을 뜨고 옆에서 코고는 아줌마를 보는 표정은 떨떠름해 할 때의 현빈 표정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놀라서 일어난 자세는 현빈이 츄리닝 입고 서있던 폼과 똑 같더라고요. 바뀐 영혼을 연기하는 하지원과 현빈, 상대배우의 표정과 놀랄 때의 눈동자, 미소, 몸동작까지 상대방에게 빙의된 듯 재현하는 정말 끼넘치는 배우들입니다. 영혼이 뒤바뀐 라임과 주원이 펼칠 앞으로의 해프닝과 가슴 콩콩 사랑이야기, 생각만해도 라임의 비명대로 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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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Ding 2010.11.28 09: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영혼이 바뀌었나요? ㅎㅎ 이 둘의 관계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까요?
    기대 만발입니다. ^^

  3. 칼스버그 2010.11.28 09:3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요즘 재방을 보고 있답니다...
    어마어마한 가든의 모습에 기죽지만 나름 재미있더군요...^^;;
    행복한 휴일을 기원합니다..

  4. 새라새 2010.11.28 09: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한번도못봤는데 흥미거리가 있어 저도한번 봐야겠어요^^
    행복한 일요일되세요

  5. 최정 2010.11.28 09:58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예고편보니까 키스하던데... 완전 부러운 현빈~

  6. 비춤 2010.11.28 10: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눈길을 끄는 대목이 참 많더라구요.
    길라임의 닭살 멘트도 그렇고, 빙의된 후 현빈의 표정도 그렇고...^^

  7. 얼소녀 2010.11.28 10:46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부터 폭소 터질것같은 예감입니다 ㅋㅋㅋ

  8. 탐진강 2010.11.28 10: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건 보고싶은 드라마더군요
    거의 드라마는 안보지만 끌리는데가 있어요^^;

  9. HJ심리이야기 2010.11.28 10:54 address edit & del reply

    시크릿 가든 리뷰가 많이 올라오네요.
    초록 누리님의 재미있는 리뷰가
    마음에 콕 와닿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0. 원래버핏 2010.11.28 10:55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활기찬 휴일 되세요.^^

  11. 패러홀릭 2010.11.28 11: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본방을 못봤네요 ㅠ;;; 그래도 초록누리님 글 보니 본방 놓친게 아쉽지가 않습니닷 -0-;
    만약 저 상황이 정말, 실제 일어난다면 당사자들은 손발이 오글거릴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12. skagns 2010.11.28 11: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시크릿가든 완전 쓰고 싶은데 SBS라 꾹 참고 있어요. ㅠㅠ
    왜 하필 SBS로 편성을... ㅠ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

  13. 혜진 2010.11.28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도 제목에 감탄하며 초록누리님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어쩜 글을 너무 잘 쓰세요~!!! 눈에 확~~~ 들어오게..^^
    영혼이 뒤바뀐 라임과 주원이 펼칠 앞으로의 해프닝과 가슴 콩콩 사랑이야기,..
    저도 이 부분이 너무 기대 됩니다.^^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감기 유의하세요~!^^

  14. 하결사랑 2010.11.28 13: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확실히 드라마는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이 나와야 볼 맛이 납니다. ㅋㅋㅋ

  15. Jane 2010.11.28 13:45 address edit & del reply

    고맙습니다. 잘 읽고갑니다.

  16. 타라 2010.11.28 14: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중간에 좀 웃겼어요~ 꽤 오글거리는 대사를
    별로 안 오글거리게(재미나게) 느껴지도록,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더군요.. ^^;

  17. 칼촌댁 2010.11.28 15: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방문이 좀 늦었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늦게 자네요.ㅎㅎ

    시크릿 가든 글쓴다고 분위기를 몰랐는데, 아주 논란이 많았나 봅니다.^^
    전 그 아주머니가 라임이 아빠라고 생각했는데, 대부분 엄마라고 생각하시더군요.
    엄마이든 아빠이든 딸이 걱정되는 마음은 한가지겠지요?ㅎㅎ
    전 해피엔딩일거라 굳게 믿고 있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8. Shain 2010.11.28 15: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두 사람의 연기력이 이제 진가를 보일 순간이겠네요..
    빙의된 순간부터 코믹함이 배가될 거 같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는 잘 보지 않았는데..
    한번 취향을 바꿔봐야할 모양이에요

  19. 세드엔딩이면 삐질거임 2010.11.28 15:4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한표!

  20. (˛人¸)여관은 많고떡칠 女子는 널렸다 ☆2:1 이나 3:1 로 하고 싶을때★…ohib1004.컴…★ 2010.11.28 16:35 address edit & del reply

    (˛人¸)여관은 많고떡칠 女子는 널렸다

    ☆2:1 이나 3:1 로 하고 싶을때★…ohib1004.컴…★

    ☆공중 화장실에서 하고 싶을때★…ohib1004.컴…★

    ☆노예처럼 펨돔플 하고 싶을때★…ohib1004.컴…★

    ☆그녀의 떵꼬를 느끼고 싶을때★…ohib1004.컴…★

    ☆언 제 든 지..어 디 서 든..낮 이 고..밤 이 고..다 조 아~

    ☆누님들 잘 눌러줄 자신 있는 분 (남도우미 체크)

    ☆애기들 한테 떡 실신 되고픈 분 (의뢰인에 체크)

    돈 도 벌 고 떡 도 치 고 ★
    .
    최고에요 ★http://ohib1004.컴★

    .☆ .▲ ▲.+☆`
    \(^@^(^o^)/

  21. 샹그릴라 2010.11.28 18:38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만 보고 저 벌거벗은 등짝이 누구 건가 궁금했는데, 오스카였나봐요? 전 순간 하지원인 줄 알고-저런 떡대를 하지원씨로 착각한 제 눈이 좀 이상한 거지만 ㅜㅜ- 둘이 벌써 관계가 저 정도? 놀랐다는... 들마를 안 보니 이런 착각도 하나봅니다. 사진 속에서 현빈이 짓는 미소는 정말 하지원의 미소와 겹쳐보이네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보는 사람들을 흐뭇하게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연말에 시간이 허락되면, 꼭 보고싶습니다. ^^

2010.11.27 07:31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라는 장르답게 시크릿 가든은 매회 재미있는 마법 한가지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책하는 주원 곁에 길라임을 걷게 한다든지 독서하는 주원 옆에 길라임을 앉혀두고, 섹시한 길라임의 매혹적인 자태까지 주원의 머리 속 길라임에 대한 생각을 화면으로 풀어놓는 기법이 재미있습니다.
매력적인 반짝이 츄리닝 김주원의 곁에는 정체모를 마법사가 있습니다. 길라임이라는 여자를 만나고 부터 나타났는데, 주원의 애간장을 태우게 하고, 미친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기 까지 한 이상한 마법입니다. 주원에게 일어나고 있는 마법들은 대충 어림잡아도 일곱번 정도는 일어났는데요, 그 중 네 번은 주원도 알았고, 세 번은 김주원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났죠.
주원의 주위에서 나타나고 마법의 정체가 뭘까요? 주원과 라임의 영혼이 바뀌기 전에 주원에게 일어나고 있는 마법들을 정리해 봐야 겠네요. 주원에게 일어날 영혼의 뒤바뀜은 한 순간에 일어나는 깜짝 이변은 아니거든요. 주원은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주원에게 몇번의 마법이 일어나고 있는 장면으로 주원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예고하고 있었지요. 
아주 잠깐 비춰지기는 했지만, 길라임의 라커에서부터 신비한 마법이 일어나기 시작했지요. 주원의 머리속을 걸어다니는 라임은 주원의 생각을 장면으로 표현했던 것이라면, 실제 주원의 곁에 마법이 일어나고 있는 장면들이 몇 번 나왔지요. 주원이 봤더라면 귀신 나타났다고 그자리에서 기절할 장면이었지만, 혹시 3회분에서 길라임의 사진 속 아버지의 표정이 변했던 장면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잠깐이었지만 센스가 돋보였던 장면이어서 기억에 남더라고요.

# 사진 속 길라임아버지, 내 딸 울리지 마라
병원비 4만5천원이 나왔다고 영수증을 가지고 온 주원, 라임이 던지고 간 4만원으로 그때 주원의 정신상태가 말이 아니었죠. 최우영에게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나올 것 같은 집에 사는 여자랑 사겨봤냐? 길라임이 그런 집에 사는데 학력 집안도 별로고 어휘선택도 거칠어. 그런데 그런 여자한테 맞았는데 살짝 기분이 좋아지고 더 맞아도 참을만 하겠다 기대되는 그런 것 경험해 봤냐?"며, 밑도 끝도 없이 질문을 던져 보기도 했지요. 결국 주원은 친구에게 부탁해서 병원비 영수증을 들고 5천원 내놓으라며 치사빤스 작전으로 나갔지요.
2천원 차용증 써주라며 라임의 속을 북북 긁어대고, 주원은 라임의 액션배우의 고된 일상과 라임의 가난을 훔쳐보게 됩니다. 라커에서 정체모를 스타킹을 들어 올리는 주원, 스타킹 안에는 조각비누로 보이는 것들이 들어있었죠. 알뜰한 여자라는 칭찬을 하기에도 모자라 보이지만, 주원의 눈에는 구질구질한 라임의 궁상기였을 뿐이지요. 그때 화면에 클로즈업된 장면이 라임이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이었는데, 사진 속 아버지의 표정이 서서히 변해갔지요. 화가 난 것 같기도 하고, 언짢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슬퍼하는 것 같은 그런 표정으로 말이지요. 사진 속 라임의 아버지 표정으로 보여준 마법장면이었어요. 떼끼 이놈, 가여운 내 딸 울리지 마라! 하듯이 말입니다. 혹은 내 딸 라임이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구나 슬퍼하듯이 말이지요.

# 사랑은 꽃처럼 피어나고
시크릿 가든 속 마법 중에 가장 인상에 남았던 마법은 꽃과 그림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화적이기도 하고 판타지스러워 예뻤던 장면이기도 했지요. 청소기 경품을 받으러 온 길라임에게 화가 났던 주원, 주원은 무엇때문에 화가 나는지도 혼란스럽습니다. 자신과 너무 다른 가난한 길라임때문이었는지, 라임과 너무 다른 부자인 자신때문이었는지도 말이지요. 그러나 미친놈처럼 길라임만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몰라주는, 아니 모른 척하고 있는 길라임때문에 화가 난 것은 분명합니다. 학벌 인물 경제력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절대매력 트리플 황제 김주원을 무시까는 길라임의 도도한 거만과 공짜 경품 타러 온 당당한 가난이 미치도록 좋아지는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주원은 지금 마법에 걸렸거든요. 사랑이라는 마법 말이지요.
폐소공포증에도 불구하고 탈의실로 라임을 밀어넣은 주원, "난 빈티나는 것은 용서가 안돼, 내가 얼마나 먼 사람인지 깨우쳐 주는 거야. 그 쪽은 내가 누구인지 뭐하는 사람인지 단 5분도 생각 안했다는 거야?"라며 역설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지만, 라임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었는지 후회막급이었던 주원이었지요. "당신을 바라보는 나도 좀 봐달라"고 말했으면 될 것을, 오장육부를 박박 긁어대는 막나간 솔직함이 미워지는 주원이었지요.
"내 욕 한다, 안한다" 꽃점치는 김주원, 수북히 쌓인 꽃잎들은 주원에게 답을 주지 않습니다. 주원이 떠난 자리에 마법 처럼 꽃잎 한장이 피어나고 있었지요. 답은 "안한다"였는데, 주원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지만 말입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 장면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김주원, 이 멋진 놈, 진짜 간절했구나, 마법을 부를 정도로..."

# 주원, 라임의 정원으로 들어가다
꽃점에 이어 주원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던 장면이 또 있었지요. 큐레이터의 설명에도 온통 길라임만 생각하고 있던 주원, 멍하니 촛점 잃은 그의 눈에 <검은 집> 작품은 라임의 집으로 보일 뿐이었지요. 어둠이 깔린 달동네 어느 한 집, 퀴퀴한 벽은 금이 가 있고, 불빛이 새어 나오던 유치창은 더덕더덕 테이프가 붙어있고, 기겁하게 했던 뿌연 먼지가 쌓인 창문을 차마 두드리지 못하고 돌아섰던, 그 집입니다. 그날 밤 주원은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라임의 가난으로부터 도망쳐 버린 자신때문에 말이지요. 
주원은 온통 칠흑으로 덮인 괴기스런 집이 싫습니다. 라임의 집을 닮은 집, 불빛 하나 없는 집은 라임이 없기에 싫습니다. 불꺼진 집은 라임이 집을 비운 것이라 싫습니다. 자신을 밀어내는 듯한 어둠이 싫은 주원입니다. 이제는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집에는 꼭 길라임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주원의 간절함은 검은집을 마법으로 바꿔 놓습니다. 길라임이 있을 것 같은 불켜진 집으로 말이지요.
주원에게 걸려있는 사랑이라는 마법은 이렇게 불가능을 가능으로, 간절함을 현실로 만들어 버리는 특별한 마법이랍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가난에 관한 책 한 권이 길라임을 알게 해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알고 싶은 주원입니다. 길라임의 정원에는 무슨 꽃이 피어있을까? 자그만 오솔길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라임의 생각, 라임의 꿈, 라임의 고민, 라임의 이상형, 라임이 좋아하는 책, 음식, 가고 싶은 곳 모든 것을 알고 싶습니다. 길라임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주원, 그 간절함때문에 라임의 영혼과 바뀌게 되는 것도 이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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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32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벨제뷰트 2010.11.27 09: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있어서 몇번 반복 봤습니다.
    리뷰 흥미로워요^_^

  3. Shain 2010.11.27 09: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 커플은 최근 드라마 중에서 가장 귀여운 커플로 거듭날 거 같네요
    재미있는 마법의 사랑입니다 ^^

  4. 날아라뽀 2010.11.27 09: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시크릿 가든 시청해야겠습니다.
    초록누리님 글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5. 깊은우물 2010.11.27 09:34 address edit & del reply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글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크릿 가든을 보지 않아요.
    하지만 읽어 내려가면 제가 보고 있는 듯 참 흥미로워요..^^
    잘 읽고 갑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6. 비춤 2010.11.27 09: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친절한 가이드를 접하니 새록새록 시청했던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앞의 두가지는 저도 짐작은 했는데, 세번째는 전혀 뭘 암시하는지 이상했는데 이런 의미였군요.^^

  7. 소박한 독서가 2010.11.27 10: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8. 티모티엘 2010.11.27 10: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즐거운 주말! 플러스 시크릿가든하는날~~ ^-^ 오늘도 마법같은 사랑이야기에 빠질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9. 2010.11.27 10:3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사자비 2010.11.27 10: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저도 간만에 시크릿가든 드라마 홀릭..ㅎㅎ 관련 포스팅 트랙백 걸었어요.ㅎㅎ

  11. *저녁노을* 2010.11.27 11: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방이라도 챙겨보고 싶어지네요.
    리뷰 잘 보고가요.ㅎㅎ

  12. 최정 2010.11.27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누나! 내가 이런 스타일이야???ㅎㅎㅎㅎ아이구~누님 글 읽어보고 싶었어~

  13. 2010.11.27 11:5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4. 소춘풍 2010.11.27 12: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신없이 사랑하는 것, 그것을 주원이 말해주는 것 같아요. ^^
    오늘도 길라임의 사랑 마법에 당해 봐야겠습니다. ^^

  15. LiveREX 2010.11.27 12:2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운 드라마군요 ^^ 재방 한번 봐야겠네요 ㅎㅎ

  16. mm 2010.11.27 15:38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게 다시 봤었는데 몰랐어요!! 글 잘 읽었습니다^^

  17. 별찌아리 2010.11.27 16:39 address edit & del reply

    와이프가 시크릿가든을 봐서 잠깐 봤는데... 왠지 현빈연기하는게 아일랜드 연기할때랑 비슷한것 같더라구요 ^^;
    볼까 말까 망설이는중인데... 초록누리님 포스트보니깐 봐야겠네요 !!

  18. 둔필승총 2010.11.27 17:40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요즘 바빠서 한 번도 보지를 못했네요. 조만간 기회를 엿보겠습니다.~~

  19. 2010.11.27 18:1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 안녕하세요 2010.11.27 20:49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이 너무 좋아요 ~~ 잘 보고 갑니당

  21. 오~~뭔가 ....... 2010.12.06 02:01 address edit & del reply

    와~~아 이렇게 분석을 잘 하시다니 놀랍네요 ^^
    너무 세세한 것 까지 아셔서 왠지 드라마에 관여하고 계신 분인것 같아
    의심되는 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