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16 '프레지던트' 제이의 놀라운 발견과 저격범의 배후 (41)
  2. 2010.09.30 '여친구' 해피엔딩을 위한 깜짝 선물, 미호의 웨딩드레스 (26)
2010. 12. 16. 08:46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실제 부부출연으로도 화제가 된 프레지던트, 첫방송으로 대물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대물이 4회를 남겨두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의 의미보다는, 드라마 성격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통령으로 만들어져 가는 서혜림(고현정)과 대통령의 꿈을 처음부터 품고 정치에 발을 디딘 장일준(최수종)의 일대기 자체가 정치 스케일이 다른 드마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면에서 억지감동과 인간관계의 짜맞춤으로 그 나물에 그 밥이 되고 있는 대물보다는, 프레지던트가 정치라는 유기적 복합체를 더 역동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치드라마로서는 더 매력적이네요. 대물이 작가와 피디교체라는 파동을 겪지 않았다면, 다른 평가가 나왔을 지도 모르지만, 연기자들의 연기력만으로 고군분투하며 스토리는 산으로 가는 드라마가 되어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첫회 가장 눈길을 끌었던 인물은 유민기 역할을 한 제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이의 연기는 처음 보는데, 잠시 그가 트랙스의 보컬이라는 사실도 잊어 버리게 할 정도로 연기가 좋았고, 무엇보다 그의 비주얼이, 최수종의 아들라고 봐도 될 만큼 닮아서 드라마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독기품은 하희라와 어느덧 중견연기자라는 느낌이 들게 한 최수종의 연기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군데군데 힘이 과하게 실리는 부분이 오버스럽기는 했지만, 드라마를 끌고 갈 축으로서는 손색이 없어 보이더군요.

100미터 경주를 하듯 빠른 전개를 보인 프레지던트는 첫회 등장인물의 히스토리와 인간 관계들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쓸데없는 군더더기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가지치기를 하고 갔다는 점에서 오히려 신선하더군요. 우선 첫회에서 소개된 인물들의 히스토리에 대해 간략하게 집고 넘어가도록 하죠.
장일준은 운동권 출신으로 서울대 재학시절 형 장일도와 형제간첩단 사건으로 검거되어 형은 처형되었고, 간첩단 사건은 조작이었다는 누명을 벗고 독일로 유학, 조소희와 만나 결혼을 한 인물입니다. 장일준의 정치 러닝메이트이자 부인인 조소희는 대일그룹의 딸로, 남편 장일준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하는 무서운 여자입니다. 장일준의 암살시도와 유민기의 생모인 유정혜의 가스폭발 사고를 보며, 조소희에게 의혹이 가장 많이 가더군요. 뒤에 설명을 추가하겠습니다.
유민기는 장일준이 독일로 가기전(아마 감옥에서 나온 이후 만난 여자인 듯 보이더군요)에 만난 유정혜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이며, 작은 영상회사의 피디로 올해의 피디상을 수상하기도 한 인물입니다. 어머니 유정혜를 석연치 않은 가스폭발 사고로 여의고, 그에게 장일준이 그의 대통령 선거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장일준과 만나게 되고, 장일준으로부터 자신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대통령 후보와 아버지의 모습, 어떤 모습을 유민기가 담고 싶고, 보고 싶어하는 것인지가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가 되기도 하겠지만,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을 영상에 담는 피디로서 아들과 아버지의 27년만의 만남은 상당히 드라마틱합니다. "아들한테는 아버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자넨 나와 유정혜의 아들이야. 내가 자네의 아버지란 말이네...". 아들과 피디의 눈으로 대통령 후보의 다큐멘터리를 찍는 입장은 가족과 한 정치인의 인생을 담는다는 의미외에,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정치인의 꿈과 야망, 그리고 정치인 장일준이 정치를 하고자 했던 진심에 보다 진실된 시선으로 접근하게 합니다. 가족이야기와 정치이야기를 숨겨둔 자식의 눈으로 보게 하는 설정은,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잡고자 하는 영리한 드라마적 장치라고 보여집니다.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되기 하루 전, 장일준 대통령 후보가 정치비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의 방문조사를 받기 위해 당사로 출두하면서 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과정에 의문의 사나이로부터 총격을 받고 쓰러지는 장면으로 스토리는 3개월 전으로 넘어가,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로 넘어갑니다.
장일준이 대일그룹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막 밝히려는 찰나에 저격을 받아서, 장일준에 대한 물음표를 던졌지요. 그의 정치적 정체성과 부인 조소희와의 향후 관계, 그리고 그의 정치적 소신까지 마지막 한마디에 있었기에, 장일준이 말하지 않은 뒷말은 대한민국이 원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말하는 드라마의 주제임과 동시에, 유민기가 알고 싶은 장일준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답이 되겠지요.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아버지의 모습, 아들이 확인하고 싶은 아버지의 진짜 모습에 대한 답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필름은 3개월전으로 거슬러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장일준의 선거캠프가 가동되고, 한적한 어촌의 한 횟집에서 의문의 가스폭발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가스폭발 희생자는 유정혜로 유민기의 어머니이자, 장일준의 과거의 연인이었죠.
그리고 사고 배후자에 대한 복선으로 세명의 인물을 의심가게 합니다. 대통령 후보인 장일준과 선거전략본부장인 이치수(강신일), 그리고 장일준의 부인인 조소희(하희라)입니다. 저는 유력한 배후 인물로 조소희가 의심이 가더군요. 장일준이 이치수에게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숨겨진 자식이 있다는 것을 고백했다는 암시도 있었지만, 이치수보다는 장일준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어둠과 그림자가 되겠다는 조소희가 시킨 짓이라는 생각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조소희는 막강한 재력과 정보력을 가진 여자지요. 유정혜의 존재에 대해서는 장일준이 아닌 그녀의 정보망으로도 조사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장일준을 저격한 저격범의 배후에도 조소희가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한 장면이 있었지요. 검찰의 수사를 받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은 장일준을 보며, 그녀가 한통의 전화를 거는 장면이 나왔고, 저격범이 어디선가 전화를 받는 장면도 교차가 되었는데, 조소희가 꾸민짓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했지요. 정치비자금을 만든 장본인이 조소희였지만, 검찰의 수사를 받으러 가면서 그녀는 필요이상으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어요. 자칫하면 장일준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도박이었기에, 긴장하고 더 떨릴 수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총알이 왼쪽 어깨를 관통하는 것으로 보아 장일준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겁니다.
어깨에 총상을 내준 대신 장일준은 어마어마한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정치비자금으로 수세에 몰린 장일준에게 동정표는 물론이고, 상대후보의 이탈표와 부동표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대형작전이었던 셈이지요. 이런 전략을 짤 사람은 조소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온갖 비열한 짓과 죽음도 불사하는 무서운 권력욕의 화신이 될 듯해서, 조소희를 연기하는 하희라의 독한여자 퍼레이드 연기가 기대되기도 하네요. 독기품은 하희라의 표정이 리얼로 살아있어, 실제 남편앞에서 그런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연기하는 속마음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켜보기도 했는데, 연기자 하희라와 최수종만을 보여주었을 뿐입니다. 역시 프로 연기자들이죠.
첫회 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는 처음에도 말했듯이 제이였습니다. 캐릭터의 나이와도 비슷한 외모에, 무엇보다 첫회 다소 힘이 들어갔던 최수종과 하희라보다 안정적인 표정연기를 보여 주더군요. 감성적이고 우수에 찬 듯하면서도, 투명한 눈빛이 유민기라는 캐릭터와 잘 맞아 보입니다. 총격을 받기전 장일준을 쫓는 그의 시선이 왜 그렇게 촉촉하고 우울해 보일까 생각했었는데, 그가 장일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는 이해가 되더군요. 
제이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기 전후의 표정이 완전히 달라졌더군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현대판 홍길동인 셈이죠. 장일준이 총상을 입고 쓰러질때, 유민기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경악하는 표정을 잡았는데,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되기도 했고요. 단순히 놀라고 충격만으로 소리치는 것이 아닌, 아버지가 쓰러지는 것을 보는 충격을 표현했다고 할까요.
물론 하희라의 표정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녀에게서는 눈물이 흘렀거든요. 그런 상황에서라면 눈물이 아닌 충격으로 경악하는 표정이 먼저였어야 했는데, 그녀는 이미 그 상황에 대해 알고 있었고, 심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었지요. 저격범의 배후가 그녀라는 것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하희라는 이미 예상했었다는 듯이 장일준이 쓰러지자, 비명과 함께 눈물을 흘렸지요. 제 예상이 맞다면, 하희라의 눈물은 진실을 감출 수 없는 수 없는 저격범 배후자의 눈물이었고,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그런 짓까지 해야 하는 죄의식의 눈물로도 보여지더군요. 
최수종과 하희라의 연기력이야 워낙 검증된 연기자들이기 때문에 중언부언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드라마에서 처음 보는 제이의 발견이 큰 수확이라면 수확일 것 같습니다. 발음, 목소리, 표정 등 연기가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놀라울만큼 다듬어져서 나왔다는 게 좋았습니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연기의 폭도 넓어질 것 같아 제이의 연기자로서의 변신이 기대되네요.
대통령이라는 소재가 연이어 드라마로 만들어지다 보니, 재벌가의 아들을 만난 가난한 소시민의 딸이 신데렐라가 되는 로맨스 드라마만큼이나 식상한 소재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프레지던트는 좀더 다른 이야기들을 풀어줄 것 같습니다. 정치싸움도 보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듯하고, 감초처럼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을 미리 터뜨리고 가면서, 막장논란에 대해서는 선수를 쳐버렸네요. 유민기라는 인물의 필름에 담길 인간 장일준, 정치인 장일준, 아버지 장일준은 어떤 인물인지, 시청자도 부지런히 유민기를 쫓아다니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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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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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토토』 2010.12.16 11: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쩜 저리 닮았을까?
    참 신기했지요
    최수종과 제이
    그리고 어깨총상은 정말 같은 편에서
    꾸민것같더군요
    역시 예리하신 누리님이십니다.

  3. 니자드 2010.12.16 11:19 address edit & del reply

    그나마 대물에서 보여주었던 실망감과는 좀 다른 묵직함을 주는 듯 하네요. 하지만 너무 묵직하기만 한 것 보다는 보다 활발한 정치 이야기를 많이 넣어줬으면 합니다.

  4. 짱똘이찌니 2010.12.16 12:55 address edit & del reply

    대물은 처음 시작은 좋았으나
    자꾸 산으로 가는 내용 때문에 좀 황당 했구요.
    프레지던트~ 굉장히 기대되더라구요.
    최수종씨 연기력도 좋고~ 작품 선택도 잘하는 분이라 더욱 기대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줄거리까지 써주시니~
    드라마를 보는데 이해도 쉽고!!!
    ^^
    홀딱 빠질 것 같아요.

  5. pennpenn 2010.12.16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총격사건의 배후가 조소희라는데 1표합니다.
    정말 야심이 대단한 여자에요~

    그런데 왜 장일준은 유민기에게 자기가 아버지라고 스스로 밝혔을까요?
    물론 유민기가 사려깊은 청년이라면 자신의 출생비밀을 떠들고 다니진 않겠지만요~
    대통령 후보에게 숨겨둔 아들이 있음은 치명적인데 말이죠~

    그리고 조소희가 가스화재의 배후라면 그 아들인
    유민기를 본가과 선거캠프에서 취재하도록 허용할까요?

    아무튼 재미있게 진행될것 같은 에감이 듭니다.

    • 초록누리 2010.12.16 13:27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그부분도 언급을 할까 하다가 생략했었어요. 극이 더 진행된다음에 말해도 될 것 같아서요.
      장일준이 유민기에게 아버지라고 처음부터 밝힌 것은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키우지 못했지만 당당하고 싶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일준이 운동권이었다는 부분도 나왔고, 편법을 동원해서 대통령이 되고 싶지는 않은 모습이 장일준이 꿈꾸는 대통령의 모습 일부라고 보여졌고, 아버지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그런 정직성의 일부라고 생각되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말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6. 테리우스원 2010.12.16 13:32 address edit & del reply

    부부간의 연기가 극치를 이루는 군요
    멋진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우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파이팅!~~~~

  7. 소박한 독서가 2010.12.16 13: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이제 대물 5회 보고 있습니다.
    빨리 보고 다음에는 프레지던트도 고고~ㅎ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콩콩 2010.12.16 14:32 address edit & del reply

    선장이 바뀌지 않았다면 다른 상황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확실히 대물은 정치드라마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기엔 설득력을 잃은 느낌이긴 해요.
    그런 면에서 뭐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프레지던트는 기대가 돼요.
    무엇보다 조연들이 완전 막강해서 훨씬 이야기가 되겠구나 싶달까요?
    조연의 힘이 드라마의 힘이라 생각하는 1인^^
    무튼, 님의 세세한 리뷰보면서 더 기대되네요~ㅎ

  9. 소소한 일상1 2010.12.16 16: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이 바로 제이였어요. 스타탄생이 될 것 같아요. 어디서 그런 보석이 숨어 있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역시 다들 대단하십니다. 저는 전혀 조소희 짓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제가 한창 부족하네요.ㅎㅎ 전 최수종이나 이치수 그리고 엄한 아주머니 의심한 글 썼습니다. 부끄럽네요.^^

  10. 2010.12.16 16: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1. 패러홀릭 2010.12.16 17: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최수종과 하희라가 같이 나온다는 점에서 끌리더라구요. 몇장면만 잠깐 봤는데요. 글을 읽고 보니 좀 더 집중해서 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2. 2010.12.16 17:1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3. 이곳간 2010.12.16 17:58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부터 시작했군요.. 정치드라마가 요즘 대세인가보네요..

  14. 2010.12.16 18:0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5. 심평원 2010.12.16 18:01 address edit & del reply

    새로 시작한 드라마군요~~~에궁 못봤네요ㅠㅠ
    대물도 못보고~요것도 못보고~~ㅎㅎㅎ
    최수종하고 하희라가 같이 나오는것만으로도 신기~재미있을듯~ㅎㅎㅎ

  16. ★안다★ 2010.12.16 18: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함께 나오니 정말 보기 좋네요~
    기분좋게 초록누리님의 좋은 리뷰글 잘 보고 갑니다~!!!

  17. 햇살가득한날 2010.12.16 21: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보면서 와 드라마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는 저격범이 아무래도 하희라인 것 같아요. ^^

  18. White Rain 2010.12.16 21:33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엔..정말 최수종 아들인 줄 알았어요..아니, 첫 사진을 보곤 그냥 최수종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캐스팅도 잘한 듯하네요.하희라 씨의 독한 연기도 기대되고...나름 연기 변신이겠죠? 막장 요소를 미리 뚫고 나간 점은 마음에 드네요. 대물도 한동안 안 보게 된 이유가 너무 끝이 뻔해 보여서였는데..프레지던트는 좀더 신선했으면 좋겠어요.

  19. 아이엠피터 2010.12.17 01: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부부가 동반 출연하다니 그 자체만으로 재밌겠는데요.요새 드라마는 거의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리뷰만으로 만족하지만 언젠가는 리뷰와 장면을
    매치시키면서 보겠습니다. ^^

  20. 빠리불어 2010.12.17 01:53 address edit & del reply

    오우, 정말 아들이라고 해도 믿겠어여..

    사진으로보니까 더 닮은 것 같네여.

    그리고 간만에 하희라씨도 드라마에 출연하나보네여..

    암튼 볼 수도 없으면서 잔뜩 기대만 하고 갑니다 ㅎㅎ

    글구 초록누리님 제 블에 잠시 다녀가주세여.. ^^*

    그럼 편한밤 보내시고 즐거운 하루 맞이하세여 ^^*

  21. 빠리불어 2010.12.17 01:53 address edit & del reply

    오우, 정말 아들이라고 해도 믿겠어여..

    사진으로보니까 더 닮은 것 같네여.

    그리고 간만에 하희라씨도 드라마에 출연하나보네여..

    암튼 볼 수도 없으면서 잔뜩 기대만 하고 갑니다 ㅎㅎ

    글구 초록누리님 제 블에 잠시 다녀가주세여.. ^^*

    그럼 편한밤 보내시고 즐거운 하루 맞이하세여 ^^*

2010. 9. 30. 11:00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더욱이나 그 결말이 궁금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를 떠나 미호와 대웅의 서로를 위한 선택적 사랑이 아프고 빛났습니다. 멈추지 못한 미호의 사랑은 미호의 꼬리가 없어지며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요. 자신의 죽음과 함께 데려가고 싶지 않은 미호는 대웅이의 생명의 반이 담긴 구슬마저 유리병에 꺼내 두고, 고통을 감내합니다. 구슬이 없는 상태에서 꼬리가 없어지는 고통은 더 심했을텐데 말이지요. 이렇게 예쁘고 착한 구미호를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미호와 대웅이의 아픈 사랑을 보면서도, 웃음장치를 곳곳에 숨겨둔 이 드라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도록 웃깁니다. 특히 병수와 선녀가 미호가 동주선생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상하는 장면에서는 쓰러졌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테마곡과 함께 대웅이 동주 선생의 손을 잡고 나오는 장면에서는 박장대소했어요. 대박웃음이었네요. 자이언트의 패러디, 우리는 사실 같은 남매야 장면도 아주 웃겨 주었고 말이지요.
결혼 혼수품을 미리 장만해버린 찜찔방에서의 뜨거운 결과, 계란이를 만들어 버린 반두홍 감독과 차민숙의 결혼 소식도 재미있었고요. 이 커플 계란 몇호까지 만들지 궁금하네요. 청첩장이라고 대웅에게 준 여자 화장품 교환권도 미호의 엉뚱한 매력 퍼레이드였어요. 
중국 촬영을 마치고 돌아 온 대웅은 미호의 흔적을 찾아다니지만, 미호는 어디에도 없었지요. 동주선생과 자취를 감추고 인간세상에서 인간들 속에 섞여서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대웅이지만, 미호가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거리에서 박선주라는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돌아가고, 확인하고 싶은 대웅이에요.
결혼식과 함께 미호를 데리고 일본으로 떠나려는 동주선생, 민숙의 결혼식장과 같은 호텔을 정한 것을 보니, 동주선생은 미호를 살릴 마지막 키워드도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동주선생도 미호의 마음을 알면서도 미호를 놓지 못합니다. 길달에 대한 죄책감에 미호만은 소멸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겠지요. 그리고 동주선생의 눈빛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미호에 대한 사랑도 감지됩니다. 불쌍한 동주선생, 예나 지금이나 일방통행 사랑만 했다니... 미호의 꼬리가 계속 없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최후의 비책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는 것을 보니, 동주선생도 설마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함마저 스칩니다.
대웅도 미호와 동주 선생이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돼버렸지만, 대웅이는 그 아픈 마음을 애써 누르고 또 누르지요. 그래야 미호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웅이니까요. 미호의 꼬리가 몇 개인지 찰거머리처럼 붙어서 확인하고 싶었던 대웅이었지만, 실패하고 말았지요. 토할 정도로 고기를 먹고 밀어넣고 쑤셔 넣었는데도 말이지요. 그 와중에 스토커, 변태, 빈대가 돼버린 매력남 대웅이...
이번회 이승기의 연기를 보면서 또 한번 감탄했던 것이 있었는데요, 이승기의 연기가 회가 갈 수록 자연스러워 진다는 것이었어요. 특히 대사할 때 '쓰읍'하고 입술을 다무는 표정이 자주 보여서, 언젠가는 글에서라도 꼭 지적해 주고 싶었는데 많이 없어졌더라고요.
미호가 동주선생이랑 결혼한다는 말에 정말 미호가 반신반요의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한 대웅, 그럼에도 중국 촬영현장까지 미호가 왔었다는 것을 알고 혼란스럽습니다. 미호의 꼬리가 소멸되는 것이 멈추고, 잘 살아가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죽어갈까봐 걱정이 큰 대웅이에요. "미호야, 나는 너를 평생 못 봐도 좋아, 요괴가 되었는 여우가 되었든 그냥 살아만 있어줘라" 이런 마음이었는데 말이죠. 옥상방을 정리한다는 말에 대웅은 미호의 앨범을 찾으러 가지요.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미호도 앨범을 기억하고는 옥상방으로 달려가지요. 모두 버리고 가라는 동주선생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미호입니다. 대웅이의 얼굴이 담긴 앨범, 미호에게 가장 소중한 대웅이와의 기억은 두고 갈 수 없는 미호지요. 동주선생, 또 버려집니다. 불쌍한 동주선생, 천 년전에도 지금도 바라보기만 하는 사랑을 하는 것을 보니 불쌍;;;
달력을 보고 미호가 와있다는 것을 안 대웅, 밖에서 미호를 붙잡고 중국까지 따라 왔었냐고 묻고, 달떴으니 상태를 보여 달라고 하지요. 결국 미호는 자신의 상태를 보여주고 맙니다. '꼬리 한 개. 그 말은 지금 미호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 대웅이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의미지요. 미호의 죽음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대웅, "나는 사라지게 될거야" 라는 미호의 말에 대웅이 얼어붙고 맙니다. 

미호는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했어요. 대웅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던 것이죠. 미호가 사는 길은 반인반요로 남는 길이었는데, 대웅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멈추지 못해 죽음을 택하는, 너무나 슬프고 예쁜 미호의 순애보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인간의 사랑보다 빛나 보입니다. 그 사랑이 빛나는 것은 미호의 사랑만이 아니었지요. 21세기 인스턴트 사랑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사랑공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대웅이의 사랑도 그러하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생명도, 사랑이 희생되어야 한다면 사랑하는 마음도 감추려 했던 대웅이었지요. 
대웅이도 미호가 사라져간다는 것을 알게 돼버렸어요. 사람이 아니어도 좋았고, 반신반요라도 미호가 살기만을 바랐던 대웅이었지요. 미호가 대웅이와 함께 있으면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지 못해 죽을 것이라는 동주선생의 말에, 대웅이 그렇게 아프게 미호와 이별을 했는데, 미호가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달랑 하나 밖에 남지 않은 꼬리를 보고, 대웅이도 자신처럼 버리지 못한 미호의 사랑을 확인하고야 말았어요. 이렇게 절절히 사랑하는 두 사람, 이제는 미호의 구슬을 다시 받을 수도 없는데, 대웅이 미치고 환장할 것 같은 심정일 듯싶습니다.
대웅이는 후회스러울 정도로 아파요. 차라리 100일을 꽉꽉 채워서 미호를 인간으로 살리고, 자신이 죽어 버렸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눈앞에서 미호가 죽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대웅이의 마음이 이런 심정이었겠지요.
미호는 삶 대신 사랑을 택했지요. 미호가 살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이겠지요. 하지만 사랑은 도깨비의 요술방망이 주문처럼 '잊혀져라, 뚝딱!' 해도 잊혀지지가 않는 것이었어요. 잊으려고 할 수록 더 크게 자라는 것이 미호의 사랑이었어요. 대웅이를 보기 위해 중국까지 갔던 대웅이에 대한 그리움처럼 말이지요. 
하나 남은 꼬리, 마지막 꼬리가 없어지는 것은 미호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기에 미호도 대웅이도 가슴이 찢겨져 나가듯 슬프고 아픕니다. 서로를 위해 감추려고 했던 사랑이 미호의 꼬리로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대웅이는 미호가 살길 바래서 괴물로 보인다는 심한 말까지 했는데, 말을 듣지 않은 미호에게 화가 나겠지요. 미호도 대웅이가 왜 그렇게 모진 말을 했었는지 알게 될 것이고 말이지요. 이제 미호와 대웅이에게 남은 희망은 무엇일까요? 결말이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네요. 
과연 홍자매가 마련한 이 예쁘고 달콤하면서도 가슴시리도록 아픈 이야기의 결말은 무엇일까요? 저는 여전히 해피엔딩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하루 전으로 돌아온 동주선생과 미호의 결혼식은 예정대로 치뤄지기는 어렵겠지요. 대웅이에게 미호가 잘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대웅이도 미호의 상태를 알아 버렸으니 말입니다.
미호의 상태를 본 대웅이 무엇보다 미호를 보내지 않을 것 같네요. 에고... 그냥 한숨이 나와요. 해답이 뭘까 싶어서 말이지요. 저는 예전부터 미호가 인간이 되고 사는 방법은 짝짓기가 답이라고 줄곧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짝짓기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네요. 여기서 동주선생을 통한 홍자매의 깜짝 선물이 공개될 듯한데요, 그 복선이 결혼식같습니다. 미호가 반신반요로 잘 살고 있다는 것을 굳이 결혼식으로 대웅이에게 확인시키지 않아도 될텐데, 동주선생은 결혼식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지요.
동주선생이 두가지 경우의 수를 염두해 두고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동주선생이 미호가 대웅이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지금도 알고 있고, 그녀가 사랑했던 길달을 통해서도 알았어요. 길달 역시도 죽음을 알면서도 인간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했고, 미호도 길달과 다르지 않았지요. 길달이 사랑했던 인간은 길달을 배신했지만, 동주선생이 생각했던 그런 인간의 쉽게 배신하는 사랑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대웅이를 통해 알았지요. 구슬을 꺼내 주면서까지 앞일에 대한 위험을 계산하지 않은 사랑이었으니까요. 
여기서 저는 동주선생이 대웅이가 중국에서 돌아온 시기에 결혼식 날짜를 잡은 것이 바로 홍자매의 선물이 아닌가 싶더군요. 대웅이가 죽어가는 미호를 살려달라고 부탁하러 갈 곳은 동주선생밖에 없지요. 삼신할매를 찾아갈 수도 없고 말이지요. 동주선생이 대웅에게 인간이 아닌 미호와 결혼까지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속적인 말이지만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홍자매의 선물은 웨딩드레스 입은 미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500년전 미호가 연지곤지 찍고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신랑이 나타나지 않아 인간이 되지 못했던 구미호였지요. 대웅이의 공식적인 여자친구가 되는 날도 젓가락으로 머리 틀어 올리고, 소박한 결혼식을 장난스럽게 연출했던 미호였는데, 그때도 짝짓기는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지요. 이번에는 미호가 웨딩드레스를 입었는데, 미호 옆에 진짜 신랑 대웅이가 서지 않을까요? 여전히 고이 간직하고 있는 커플링이 아마 결혼 예물이 될 듯하고 말이지요. 동주선생이 잡은 결혼식장에 대웅이가 신랑으로 서있는 모습,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깜짝 결말입니다. 미호가 인간이 되는 방법은 삼신할매가 오래전에 말해 주었지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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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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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청자매 2010.09.30 12:17 address edit & del reply

    달달한거 좋아하는 홍자매니까 고모랑 대웅이랑 쌍결혼식으로 끝나겠네요
    (아니면 인간이 되어 죽어갈때 빼놓았던 대웅이 기구슬(?) 마시고 살아나는 정도?)

  3. 2010.09.30 12:2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LiveREX 2010.09.30 13: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이 마지막회라고 하더군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할게요 ^^

  5. 달려라꼴찌 2010.09.30 13:3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오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6. 푸른별 2010.09.30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이승기 괜찮지 않냐고 할 때 옆에서 콧방귀 뀌던 친구가 이 드라마 보고
    이승기한테 닥빙모드^^;;
    근데 저는 별로였던 신민아의 매력을 구미호 통해서 재발견 했구요 ㅎㅎ
    ost도 좋더군요..
    초록누리님 드라마리뷰는 언제봐도 좋아요^^

  7. 저녁노을 2010.09.30 14:43 address edit & del reply

    가금 지나가다가 보긴 했었는데...ㅎㅎ
    리뷰 잘 보고 가요. 아름다운 인연이길 바래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8. 호산나 2010.09.30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결말을 님과 비슷하게 생각했는데요... 과거.. 미호가 삼신할매가 결혼시킬려고한..
    신랑이... 지금의 대웅일거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그땐..간빼먹는다는 소문에..겁많은 대웅..
    안와서.. 이런결과가 일어난기야...ㅋㅋ 라고 생각햇어요.. 암튼.. 해피앤딩..~~ 제발.. 홍자매님

  9. 글쿠나... 2010.09.30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전 혹시나 동주선생이 미호에게 자신의 생명을 대신 주는건 아닐까하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미호를 죽게 할수있는것도 동주선생이고...살릴수 있는것도 동주선생...뭐 이렇지 않을까 했는데...아님 동주선생도 반인반요니까...뭐 대웅이랑 미호에게 반씩 생명을 나눠주고 자신은 죽는...뭐이런...슬프면서도 행복한 해피앤딩요...ㅎㅎㅎ

  10. ㅎㅎㅎ 2010.09.30 14:57 address edit & del reply

    미호가 인간이 되려면 결혼을해서 (짝짓기 ) <ㅡ 이것을 해야만 진정한 인간이 되겠죠.음과양의 조합으로.. ㅎㅎㅎ

  11. 이곳간 2010.09.30 16:04 address edit & del reply

    삼신할매가 그런 얘기를 해주었었군요.. 전 왜 기억이 안나는걸까요??? ㅋㅋ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어요..

  12. 촌스런블로그 2010.09.30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이 마지막이군요.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어요^^

  13. 염세적??? 풋 2010.09.30 17:48 address edit & del reply

    구미호는 여우일까요 요괴일까요
    여우 형상을 한 요괴일까요
    그냥 여우요괴일까요
    답이 뭐든 차대웅의 신부는 정상인은 아니라는거

  14. 초하루 2010.09.30 18:30 address edit & del reply

    죽기 직전에 빼둔 구슬 다시 먹으면 인간되지 않을까 대웅이의 기가 있으니까
    제발 그러길 빕니다.

  15. ^^ 2010.09.30 20:19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동주선생이 꼬리가 없어지는 현상을 잘 못 이해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꼬리가 하나씩 없어지는 건, 죽어가는게 아니라, 사실은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던 거죠.
    구슬을 50일만 품고 꺼냈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지 동주선생도 알지 못 한다고 했으니,
    굳이 꼬리가 없어지는 걸 죽는걸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님 또 하나 제가 생각한 것은, 처음엔 대웅이가 너를 위해 내가 죽는 방법은 싫다고 말했지만,
    막상 미호의 죽음이 눈앞에 닥쳤을 땐, 앞뒤 안 가리고 구슬을 다시 달라고... 차라리 자기가 죽는게 낫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때 비로소 대웅이의 진정한 사랑이 인정되어, 하늘이 미호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거죠.
    사실 이건 예전 안데르센 동화 같은데서 흔하게 쓰인 레파토리지만요.ㅋ
    암튼 해피엔딩이 될 것 같단 예감이 드네요.^^

  16. -_- 2010.09.30 20:22 address edit & del reply

    반신 반요는 뭐람 반인반요 겠지

  17. 꽁보리밥 2010.09.30 20: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초록누리님 티스토리에 블로그가 있었군요.
    전 다음인줄 알았다는..ㅎㅎㅎ
    자주 놀러올께요.^^

  18. 커피믹스 2010.09.30 2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쩌다 한번씩 보는데 아마 해피엔딩이 되지 않을까요 ^^

  19. 오늘 중대에서 2010.09.30 21:44 address edit & del reply

    난리났었죠..- -;;; 촬영하느냐고...승기와 민호씨 멋있더군요..ㅋ

  20. 설보라 2010.09.30 22: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마지막회 글을 읽으면서 쓰면서 보고 있어요
    동주선생하고 대웅이가 만나 얘기중이네요~
    어찌될까 잘 볼게요~ 좋은 밤 되세요!~~^^*

  21. 새라새 2010.09.30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 마지막회도 놓쳤네요 ㅋ
    내일 리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