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8.21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미호는 사람으로 죽을 수 있을까? (20)
  2. 2010.08.14 '여친구' 살 떨리게 웃기는 감초커플, 윤유선과 성동일 (9)
  3. 2010.08.12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놀라운 변화, 예전의 이승기가 아니다! (56)
2010. 8. 21. 14:41




미호와 대웅이를 보면 재미있습니다. 물가에 나온 어린 아이를 보는 듯, 낯선 세상에 뚝 떨어진 미호에게 점점 신경이 쓰이는 대웅이, 그리고 인간세상에서 오직 의지할 사람이 대웅이 밖에 없는 미호는 마치 소꿉놀이를 하는 작은 꼬마들같아요. 양치질부터 세수, 샤워하는 것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야 하는 미호의 21세기 인간세상 적응기는 원시인의 문명사회 적응기처럼 엉뚱하기가 그지없지요. 그럼에도 미호와 대웅이의 아웅다웅 소꿉놀이같은 동거는 만화처럼 아기자기합니다. 
유람선에 미호를 두고 내린 대웅이 미호가 흘리는 눈물때문에 결국은 발길을 돌려 미호에게 가는 장면은, 새털처럼 내리는 여우비의 영상때문에 아름답기 까지 했어요. 물론 기가 빠진 미호의 변한 모습에 대웅이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요. 
이번 4회에서는 미호의 중요한 신체적 변화에 대해 말해 주었는데요, 미호를 곤경에 빠뜨리게 될 복선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완전한 여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대웅이가 품을 구슬로 인해 미호에게 슬픔이 닥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박동주의 피를 마시고, 100일동안 인간의 기를 받은 여우구슬이 있으면 미호가 인간이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아마도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자주 바뀌기는 하지만 착한 대웅이가 미호의 구슬을 품어주겠지요. 질투녀 혜인이 대웅에게서 미호를 떼어내기 위한 얄미운 짓이 심해질테고, 아마도 미호의 정체를 혜인이 알게되는 것도 시간문제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의문의 남자, 그보다는 미모의 남자라고 해야겠지만, 인간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은 박동주 수의사가 미호에게 두가지를 주었지요. 구미호의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과 인간이 되는 방법말이지요. 구슬과 박동주의 피가 미호의 생사를 쥐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미호에게는 일종의 죽음과 삶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때문이에요. 100일동안 인간의 기를 받은 구슬을 얻지 못하면 미호는 죽을 것이고, 가지게 된다면 미호는 인간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미호가 유한의 삶을 위해 무한의 시간을 포기하려고 한다는 것이겠지요.
무한한 시간을 살 수 있음에도 인간이 되고 싶은 열망에 죽음을 기꺼이 선택하려는 미호입니다. 아주 길어야 7,80년 밖에 살지 못할 시간과 바꾸겠다는 것이지요. 그림속에서 갇혀 삼신각을 떠나지 않은 한 천년만년 살 수 있는 미호지만 인간이 되고 싶은 소원이 더 간절했기에 말이지요. 그리고 대웅이가 구슬에 인간의 기를 넣어 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지요. 친구라고 했으니까요. 멧돼지를 피하라고 손을 잡고 달려줬던 대웅이니까요. 그리고 미호가 좋아하는 고기를 사주는 대웅이니까요. 그리고... 대웅이가 좋으니까요. 미호가 깨닫지 못하는 인간의 마음이지만요. 미호는 대웅이가 있는 인간세상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대웅이 곁에만 있으면 천년만년의 삼신각 안의 삶도 다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은 미호지요. 
그런 미호에게 대웅이 술에 취해서 떠나가 달라고 하네요. 정말 죽을 것 같다고 말이지요. 미호는 인간이 되고 싶어 영원히 사는 것을 포기하려고 하는데 대웅이는 죽을 것 같아서 떠나 달라고 하네요. 미호를 질투하는 혜인이 대웅에게 최후통보를 해버렸거든요. 미호는 대웅이에게 인간이 되고 싶어서 대웅이 곁에 있으면 안되겠냐고 부탁하려했는데, 대웅이가 떠나달라고 부탁한다네요. 
그런 미호에게 조금씩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겨나려고 합니다. 보름달이 뜨면 튀어나오는 아홉개의 꼬리처럼 막으려고 해도 막아지지가 않습니다. 유람선 배위에 덩그라니 혼자 남아있을 때 대웅이 없는 세상이 무섭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아버린 미호였지요. 대웅이 속에 넣어 준 자신의 구슬을 느끼려고 대웅이 가슴에 안겼을 때, 미호는 짝짓기 하고 싶은 전단계의 마음을 알아버린 듯해요. 심장소리, 두근거리는 심장소리 말이지요. 

대웅이도 껌딱지처럼 붙어다닌 미호에게 잠깐 사이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어버렸지요. 안보이면 신경쓰이고 곁에 없으면 시원할 것 같은데 걱정되고, 이것 참 큰일입니다. 게다가 말끔한 옷으로 갈아입은 미호가 진짜 사람처럼 예뻐 보이기까지 합니다. 순간순간 착각이 들정도로 말이지요. 미호를 안으면 느끼는 감정, 시공을 초월한 둘만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이상한 감정이 무엇인지 대웅이는 잘 모르지만, 아마 곧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우와 사람이 아닌 미호의 마음과 접선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저는 미호가 참 좋습니다. 여우라서 그런지 기억력도 좋고 영리하기까지 해요. 무엇보다 미호의 때묻지 않은 단순하고 순수한 무공해 마음이 좋아요. 만화속에서 툭 튀어나온 캐릭터처럼 말이에요.
대웅이도 참 좋아요. 돈많은 할아버지 덕에 호의호식하고 살아서인지 고생이 뭔지는 몰라보이고 철도 없어 보이지만, 대웅이는 기본심성이 착해보여요. 쬐금 싸가지도 없어 보이고 자뻑기질도 있지만, 미호를 버리지는 않았잖아요. 물론 생명이 걸린 구슬때문이기도 했지만, 구슬이 없어지면 미호가 기가 빠지는 것을 알고는 걱정도 많이 해주는 착한 구석도 많은 녀석이에요.
드라마를 보면서 몇번씩 웃음이 터지는 지 모르겠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꼬치 막대기로 액션배우가 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승기의 상상씬도 너무 웃겼는데, 일지매에서 못 이룬 꿈을 홍자매로 이뤘네요 ㅎㅎㅎ 미호와 대웅이 때문에도 웃지만 장안의 화제가 될 환상의 커플 성동일과 윤유선의 작렬하는 오버캐릭터때문이기도 한데요, 이번 4회에서는 바바리를 펼쳐 졸고 있는 차민숙에게 그늘을 만들어주느라 땀을 뻘뻘 흘리던 혼자보기 아까운 장면도 나왔지요. 그보다 빵 터졌던 것은 반두홍의 맥주 한캔의 위력이었지만요. 반두홍의 담벼락 오줌사건은 배꼽빠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미호의 발차기에 금이 쫙 가버린 담벼락에 하필이면 반두홍이 실례를 하게 뭐래요. 일반적인 오줌이었는데 담벼락이 반으로 쩍 갈라져 넘어가 버렸다고 목에 힘주는 반두홍, 음.. 조금 거시기한 부분이지만 웃음으로 패스입니다.ㅎ
노상방뇨에 바바리에 게다가 바지춤까지 내렸으니 당근 풍기문란범으로 경찰서에 잡혀 가 깜짝출연한 이수근에게 조사까지 당했지요. 굳이 쫓아가서 오줌만 쌌다는 증언을 해주는 대웅이때문에 불명예스러운 변태 바바리맨으로 몰리지는 않았지만, 성동일의 미친개그감이 폭발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드라마에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빵빵 터지는 돌발장면의 재미만으로도 내 남자친구는 구미호는 청량음료같은 유쾌한 웃음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물론 제빵왕 김탁구의 높다란 벽에 가로막혀 있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연출과 대사들이 넘쳐서 유치함도 잠시 잠깐씩 출장보내도 좋을 듯 합니다. 중반부로 가면 홍자매 특유의 꽈배기같은 진지우울 모드로도 넘어가겠지만,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드라마네요.
조각같은 의문의 사나이가 미호에게 선물 같기도 하고 함정같기도 한 선물을 주었는데요, 인간의 기를 100일동안 받은 구슬을 가지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미호를 위한 희망선물이에요. 미호가 이 구슬을 얻을 수 있을 지 없을지가 이 드라마를 해피엔딩으로 끝낼지 새드엔딩으로 끝낼지를 결정짓겠지요. 물론 미호의 구슬에 기를 넣어줄 사람은 대웅일테고요. 과연 대웅이 100일을 채울 수 있을지 없을지 기대되네요. 그런데 대웅의 이름과 100일이라는 단어, 어딘가에서 들어본 것 같지 않나요? 곰이 쑥과 마늘을 백일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단군설화와도 섞인듯한 이 황당스러운 홍자매의 구미호 사람만들기, 저는 일단 착한 대웅이를 믿으며 해피엔딩을 예상해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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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0
  1. LiveREX 2010.08.21 16: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요것이 요즘 그 구미호인가요? ^^ 의외로 재밌다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2. 구상 2010.08.21 16:3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하필 왜 남주의 이름이 대웅일까 궁금했어요. 혹시 대웅이가 전생에 곰이었을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요.ㅋㅋ 아무튼 유쾌하고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초록누리님이 언급해주신 홍자매 특유의 슬픈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게 또 홍자매의 매력이고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3. 착한덩이 2010.08.21 16: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요즘.. 요것 보는 재미가 쏠쏠~ 해요~ ^^
    갠적으로는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

  4. 다소미아 2010.08.21 17: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따...솔찬허게 거시기하네요.. 김탁구땜시 잘 못보아부럿는데, 쪼까 관심이 가부러네요..
    참 재미있어보이네요... 글을 잘 써서 그런가?? ^^;;

  5. 갓쉰동 2010.08.21 18:19 address edit & del reply

    차대웅은 차태현의 패러디 같다는 .. 곰과 단군신화를 연결한것은 탁견임... ㅋㅋ 곰이 사람되는 이야기.. 여우가 사람되는 이야기...ㅋㅋ

  6. 루비™ 2010.08.21 23: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방으로 여친구를 2회까지 보았답니다.
    1,2회가 다소 느슨하던데
    앞으로 계속 재미있어질른지 의문이네요..

  7. 루카 2010.08.22 11:03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수요일 목요일만 기다리고 있어요. 초록누리님의 리뷰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내.친.구 리뷰 기대할게요~~

  8. 사장님 2010.08.23 19:09 address edit & del reply

    식모로일을하는주제에

  9. 식모 2010.08.23 19:10 address edit & del reply

    네에죄송합니다

  10. 하녀 2010.08.23 19:11 address edit & del reply

    사장님
    분부봣자하시는대로아가시를잡아
    왓습니다

  11. 사장님 2010.08.23 19:11 address edit & del reply

    네에

  12. 준호 2010.08.23 19:12 address edit & del reply

    아가시는무슨백댄서
    주제에

  13. 백댄서 2010.08.23 19:13 address edit & del reply

    네에
    죄송합니다

  14. 행시녀 2010.08.23 19:13 address edit & del reply

    사장님

  15. 사장님 2010.08.23 19:13 address edit & del reply

    네에

  16. 진희 2010.08.23 19:20 address edit & del reply

    아버지
    이여자가무슨짓을하고잇는지알고냐
    게십니가이여자회장님집에일을하시고잇는
    식모라는아이러는것이시이에요

  17. 전시녀 2010.08.23 19:20 address edit & del reply

    네에

  18. 사장님 2010.08.23 19:21 address edit & del reply

    새상에
    이런나븐년너어감히내달을행사를하고다녀
    우리진희만나지는말아줘

  19. 구미호 작가가 홍자매? 2010.08.23 20:07 address edit & del reply

    구미호 요즘 재미있게 봅니다 부담없이. 작가가 홍자매였어요? 베토벤바이러스?

  20. 친구세라 2010.08.26 18:14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난주 목요일 방송을 못보고
    오늘 어제꺼랑 연달아 챙겨 보았는데요..
    슬픈 복선이 보이네요 ㅠㅠ
    울 대웅이 ㅠㅠㅠ
    미호도..ㅠㅠ 에궁~~
    수의사님도 수의사님 대로 불쌍하고.

    유헤이랑. 미녀.. 이수근씨 등 까메오 보는 맛도 쏠쏠하네요~ㅎㅎ
    태경이랑 다른 엔젤이들도 등장하려나요~
    기대중입니당~ㅎㅎ 아 누리님 미남이시네요 보셨을란가는 잘 모르겠네요~힛

    암튼.. 오늘 본방사수 해보려구요~!
    생각보다 스토리가 넘 잼나용.. 슬퍼질 것 같긴 하지만요~
    탁구도 못봤는데
    제목으로 스포를 접해버렸어요 ㅠㅠ
    주말에 재방 챙겨봐야죠~
    암튼 어제 방송 리뷰 올려주실란가는 몰라도~
    전 기다리고 있답니당^^

2010. 8. 14. 13:50




이제 1,2회를 방영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이네요. 저는 1회를 유쾌한 마음으로 시청했기에 2회도 많이 기대하고, 정직하게 말하면 실컷 웃어보자 라며 봤는데 1회보다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홍자매가 드라마를 끌고 가는 대사장악력과 상황전개를 믿기에 다음편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박동주(노민우) 수의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서 구미호에 대한 홍자매 특유의 전설 한편이 기대되기도 하고요. 천보사 그림이 전하는 구미호에 대한 전설도 지금까지의 구미호에 대한 전설을 깨는 독특한 해석이었거든요. 조각같이 생긴 이 젊은이를 저는 처음 봤는데, 구미호의 과거와 관련이 있을 듯 싶은데 왠지 모를 불안감이 느껴지더군요.

2회 못보신 분들을 위해 짧게 줄거리 요약해 드릴게요. 반두홍 액션스쿨로 쫓아 온 미호는 차대웅에게 꼬리 아홉개를 확인시켜 주면서 대웅은 진짜 꼬리 아홉달린 여우를 믿게 되지요. 그리고 미호는 대웅에게 주었던 구슬을 다시 꺼내가 버리지요. 물론 마우스 투 마우스 방법으로 말이지요. 쓰러져 버린 대웅을 두고 가려던 미호는 대웅이 멧돼지에게서 자신을 데리고 도망쳐 주던 일을 생각해 내고는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하고, 다시 대웅에게 구슬을 넣어 주지요.
정신을 차린 대웅은 미호에게서 도망치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보지만, 상상과 실제는 하늘과 땅 차이였지요. 할아버지에게서 걸려 온 전화 한 통, 체욱관 공주에 대롱대롱 매다려 있던 대웅이 받으려다 그만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마는데, 우리 딸은 이해하는데 5초 걸렸다는 야시꾸리한 대사가 나왔지요.
할아버지 왈, "대웅이 어디있냐?"
미호의 대답, "내 위에 있지"
음... 할아버지 뒷목잡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혈압상승에 분노폭발, 게다가 철없은 대웅이 여자사고까지 치고 다니는 것에 기가 찰 노릇이에요. 생각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상상에 따라 웃음 포인트 적절히 날려주는 홍자매식 성유머였는지?ㅎㅎㅎ 아무튼 저는 꽤 위트있는 홍자매의 표현이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홍자매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나봐요 ㅎㅎ
자, 이제 눈 앞에 있는 얼굴은 천하일색인 이 여자가 구미호라니, 그것도 대웅이의 목숨줄을 잡고 있는 생명선이라 하니 대웅이 신세는 안봐도 훤합니다. 미호의 노예, 아니 엄청나게 먹어대는 미호의 고기를 책임지는 밥줄이 되었다는 겁니다. 
수중에 돈 한푼이 없는 대웅은 학교로 가서 미호의 고기값을 친구들에게 빌려보려고 하지만, 대웅이 도대체 친구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하나같이 빈주머니라며 거짓말을 하지요. 대웅도 눈치는 다 챘는데 미호가 대웅을 더 비참하게 만들어 버리지요. 개과인지 여우과인지 여튼 미호의 후각은 돈냄새를 귀신같이 맡을 수가 있었거든요. 그래도 대웅의 절친 병수가 있는 돈을 다 주더라고요. 대웅이가 심성이 착한 애라는 것이 병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도 읽을 수가 있었어요. 미호에게 병수에게는 무섭게 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그런데 정체불명의 수상스런 남자 박동주가 미호의 뒤를 밟습니다. 대웅이 남긴 휴대폰 발신기록을 통해 대웅이를 알았거든요. 도대체 이분의 정체가 뭔지 이상한 분위기가 폴폴 나던데, 단검을 들고 다닌 것을 보아 구미호 사냥을 하는 그런 인물인가 봐요. 고로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아버지의 노여움을 산 대웅은 카드까지 다 정지당하고 미호는 눈만 뜨면 고기타령을 하고 대웅은 미칠 지경입니다. 미호한테 고기를 안바치면 대웅이 목숨도 보장되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말이지요. 미호의 약점을 알아내려는 대웅이는 미호가 물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아내지요. 맥주를 거의 한 박스는 먹이더군요. 여우도 술을 마시면 취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잉어에게 먹이를 주던 대웅이 퍼뜩 생각이 납니다. 할아버지가 애지중지 기르는 비단잉어를 잡아다 팔 생각을 하게 된것이지요. 미호 고기를 사먹이기 위해서 말이지요.
잉어를 어찌어찌 한마리 건져 오긴 했지만 할아버지에게 들통나서 도망치던 대웅은 그만 트럭과 충돌하고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지요. 그리고 가여운 잉어 한마리는 이승을 하직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대웅이는 멀쩡하고요. 할아버지가 대웅을 붙잡아 집에 데려가려 하는데 대웅이 그 여자랑 떨어져 있으면 죽는다고 안간다고 하지요. 이런이런, 이 불가능한 커뮤니케이션은 할아버지에게 오해를 하게했으니, 대웅이가 어떤 여자에게 단단히 홀려있는 것으로 할아버지가 오해하고 말았네요. 그럼 그 여자를 데리고 와서 보고 장가를 가던 하라니, 대웅이 "잠깐 데리고 살다 보낼거에요"라니 할아버지 그대로 대웅에게 철썩 따귀 날리십니다. 대웅의 할아버지 차풍어르신을 보니, 손자를 오냐오냐 키워서 버릇없게는 길렀지만, 생각이 건전하신 분같아 보여요.
할아버지가 구미호를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런지, 일단 미모에 합격, 누구 말도 듣지 않은 철부지 대웅이가 미호말이라면 꼼짝없이 고분고분 듣는 것을 보면 미호를 아주 흡족해 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오던데, 다만 눈 돌아가게 먹는 미호의 소고기 식탐을 어떻게 생각할지 살짝 걱정되기는 해요. 그래도 넉넉하게 사는 집이라 고기는 잘 줄 것 같아요. 갈 데 없는 미호가 대웅이 집에 함께 기거하면서 앞으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지겠지요. 앗, 왜 미호가 대웅이 집에 들어간다고만 생각했지? 일단 갈 곳이 없으니 대웅이 집으로 들러가기는 해야 할 것 같죠?

그런데 미호의 눈에 불꽃이 튀길 일이 생겼지요. 대웅이가 좋아하는 선배 혜인에게 대웅이가 "얘, 내 여자친구 아니야"라고 말했거든요. 아니, 이런 나쁜 녀석 호이호이로 친구되었다고 할때는 언제고, 미호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이 생겨나는 순간입니다. 500년만에 봉인이 풀려 인간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난 대웅이 재미있고 좋아지려고 했는데, 친구가 아니라고 하네요. 미호는 얼핏 서운함과 슬픔, 그리고 질투를 배우려고 합니다. 인간의 감정을 이렇게 하나 둘씩 배우다 보면 미호가 진짜 인간이 되고 싶어할텐데, 드라마가 끝날때쯤 미호의 꼬리도 없어지고 진짜 인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살떨리게 웃기는 감초커플, 윤유선과 성동일
첫방송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커플이 차대웅과 구미호였다면, 1회부터 웃음 빵빵 터뜨려 준 성동일과 윤유선 커플은 드라마의 웃음폭탄이 장전된 듯, 거침없이 망가지는 통에 짧은 분량이 아쉬울 정도였어요. 성동일의 짝퉁 주윤발에 못지않은 윤유선의 찰떡 궁합이 드라마의 윤활유가 될 듯 하더라고요.
1회에서 방귀사건으로 인상깊은 첫만남을 가졌던 윤유선과 성동일은 문제의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지요. 윤유선이 얼음이 든 음료수를 마시다가 그만 얼음을 삼켜 버렸는데, 윤유선의 호흡곤란 연기가 진짜로 여겨질 정도로 실감나게 표현하더라고요. 목이랑 얼굴까지 빨개지고 눈동자까지 뒤집혀가며 숨을 쉬지 못하는데 진짜 얼음이 식도에 걸려있는 것 같았어요.
반두홍(성동일)이 차민숙을 거꾸로 업어서 겨우 얼음을 빼내 주었는데 차민숙은 이꼴저꼴 망가진 모습만 보여줘서 쥐구멍에 숨고 싶습니다. 정신 반은 나간 듯 머리를 풀어해치고 앉아있던 윤유선의 표정은 정말 압권이었어요. 윤유선이 출연하는 작품을 많이 봤지만, 그런 살떨리게 웃긴 모습을 처음이었어요.
"앞으로 얼음은 살살 녹여서 드십시오"라며, 바바리 자락 휘날리며 사라지는 성냥개비 바바리에게 "웬만큼 추접스러웠어야 이름이라도 물어보지"라고 독백하는 윤유선의 표정 정말 대박이었네요. 뒤로는 방귀 뿡뿡, 앞으로는 얼음을 토했으니 하트 뿅뿅된 남자에게 못볼 꼴 다 보여준 무늬만 우아한 노처녀 차민숙입니다.  
쉰냄새나는 노처녀의 가슴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극중 차민숙이라는 캐릭터는 시를 좋아하는 낭만여성 같아 보이더라고요. 조금은 푼수끼도 있고 내숭끼도 있는데 나름 고상하고 싶어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두번 마주친 성냥개비 바바리가 자꾸 차민숙 눈에 아른거리나 봐요. 셩냥개비 바바리를 만났던 백화점 같은 장소에서 혹시나 만날지 몰라 다음날 우아하고 조신하게 갔는데, 진짜 그 남자가 그곳에 있었지요. 그런데 눈 앞에 펼쳐진 모습에 아연실색하고 돌아서고 말지요. 반두홍의 딸이 두홍씨라며 엄청 친한 척을 해버렸거든요. 임자있는 남자였다는 생각에 낙담해서 기댄다는 게 이게 또 무슨 날벼락이래요? 하필이면 남자 팬티만 입은 마네킹이었네요. 눈 앞에는 한눈에 하트뽕뽕 반해버린 성냥개비 바바리가 보고있는데 말이죠. 남편팬티 사러왔다는 민숙의 대답에 '크헉!' 헛물 켠 반두홍의 땅이 꺼지게 실망하고, 두 사람은 서로 임자있는 사람으로 오해하고 맙니다.
성동일과 윤유선의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한 모습때문에 많이 웃었는데요, 이승기와 신민아의 이색적인 커플도 매력적이지만, 저는 이 두 커플에게서도 눈을 떼기가 힘들더라고요. 우선 성동일의 머리부터 발까지 온통 연기로 치장된 명품 미친존재감때문이기도 하고, 윤유선의 푼수와 내숭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망가지는 모습이 웃지 않고는 못배기가 만듭니다. 이들 연기력 탄탄한 감칠나는 조연들때문에 내친구 구미호가 더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지요. 이제 1,2회의 방송만으로 스타트를 했지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홍자매 특유의 코믹과 반전의 묘미때문에도 끝까지 지켜보고 싶게 만듭니다.
40%를 넘는 시청률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를 제치기는 힘들겠지만, 밝고 유쾌한 드라마를 선호하는 특히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는 매력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것 같아요. 이승기의 코믹하고 능글거리는 모습도 좋고, 성동일과 윤유선의 미친 감초들도 너무 매력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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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둔필승총 2010.08.14 14:15 address edit & del reply

    크핫, 또 하나의 작품이 누리님 손끝을 거치는군요.
    감초로 스타트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주말입니다.~~

  2. 이곳간 2010.08.14 14:27 address edit & del reply

    성동일과 윤유선... 이 둘.. 정말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

  3. 달려라꼴찌 2010.08.14 16:27 address edit & del reply

    윤유선이 저런 역을 할지는 몰랐네요.
    아..저랑 동갑인 아역탈렌트 출신인데...참 많이 늙었다 ㅠㅜ

  4. 거북갱 2010.08.14 17:41 address edit & del reply

    홍자매 드라마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 봤는데, 역시 이번 작품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홍자매에서는 남자주인공 보다는 여자주인공을 좋아하는 역의 배우가
    더 인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노민우씨도 확! 뜰 것 같다는 ~

    홍자매만의 구미호 전설을 얼른 ! 듣고싶은 바람도 있네요~

  5. Phoebe Chung 2010.08.14 21: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드라마도 재미나겠네요.
    일이회편 리뷰 못 봤지만 성동일 윤유선 커플 진짜 재밌겠어요.
    성동일은 워낙 웃음 메이커지만 윤유선씨 활약 뻥 터집니다. 내꼴 보는듯 싶기도 하고... 하하하...

  6. 마른 장작 2010.08.14 22:03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윤유선과 성동일 커플에 대해서 쓰셨네요.
    아주 이 커플이 수상하게 웃기죠^^ 하하하.

  7. 내영아 2010.08.15 11:11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다른 사람들보다도 이 커플보는 맛으로 드라마 봅니다.
    솔직히 이 드라마 좀... 수준이 낮죠 ㅎㅎ
    모든 내용과 줄거리가 주인공들의 대사로 이어지니.. 연기력들도 나쁜게 아닌데 암튼 뭔가..ㅎㅎ

  8. dd 2010.08.16 21:18 address edit & del reply

    윤유선 얼음 목구멍에 막혔을때 표정연기 쩔었음

  9. montreal florist 2010.10.09 04:49 address edit & del reply

    둘다 연기가 되니깐 더 웃겻던거 같아여

2010. 8. 12. 07:08




나쁜남자 후속으로 화제와 기대를 모았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첫 전파를 탔는데요, 기대이상으로 느낌이 좋습니다. 우선 드라마를 보며 머리가 아프지 않다는 것, 시종일관 깨알같은 대사의 재미가 터진다는 것, 그리고 이승기와 신민아의 연기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식상한 설정도 몇 군데 눈에 띄었지만, 홍정은 홍미란 자매의 톡톡 튀는 대사도 나쁘지 않았고, 올 여름을 유쾌한 작품으로 보내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빵왕 김탁구의 고공행진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지 더 지켜봐야 겠지만, 가족들과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선전이 기대됩니다.
부자 할아버지 차풍(변희봉)의 손자 차대웅(이승기)은 연극영화과 학생으로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액션스타의 꿈을 키워가는 다소 철부지 학생입니다.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할아버지와 고모 차민숙(윤유선)의 애지중지 보살핌으로 어리광도 있고, 친구들에게 물량공세를 펴는 철없는 인물같아 보이지만, 성품은 따뜻하고 착한 듯 보이더군요. 등록금으로 오토바이를 산 것이 들통나 열받은 할아버지는 대웅을 스파르타식 학원으로 보내 재수를 시키려고 하지요. 거의 감금상태로 공부를 시키는 학원이었나 봐요.
오디션을 위해 미용실에서 폼나게 파마를 하고 있던 대웅이 수건을 뒤집어 쓴채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에서는 이승기의 귀엽게 망가지는 모습때문에 한참 웃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오토바이 도난신고로 대웅은 순찰차에 걸리고 유치장에 갇혔지요. 여전히 수건을 뒤집은 상태였는데, 중화제 발라야 한다고 걱정하는 차대웅때문에 빵 터졌어요. 이승기의 코믹한 연기가 억지스럽지 않고, 능글능글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유치장에서 나온 차대웅은 그대로 차에 실려 스파르타식 학원으로 향하는데, 고분고분 따라 갈 대웅이 아니었지요. 화장실 쓰레기 봉지를 뒤집어 쓰고 숨어있다가, 할아버지의 눈을 피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트럭에 올라타 도망쳐버립니다. 그리고 낯선 시골길에서 비맞은 생쥐꼴로 얻어 타게 된 차는 운명이었는지, 구미호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는 사건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근처를 지나는 한 절의 주지스님(임현식)의 차였는데, 그 절에는 500년 묵은 구미호가 봉인된 삼신각이 있었어요. 

절밥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대웅은 고모에게 전화를 시도하지만, 전파가 잡히지 않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삼신각 처마까지 이르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 삼신각은 특별한 곳이었어요. 바로 500년 묵은 구미호가 봉인된 곳이었지요. 주지스님의 설명에 의하면, 삼신할머지가 부리던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가 사람을 홀리고 다녀서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구미호의 꼬리를 잘라버리고 봉인해 버렸다는 웃지못할 전설이 담겨져 있는 그림 한 점이 걸려 있었는데, 대웅이 구미호의 부탁(?)을 들어줘 버린 것이에요. 
전설에 의하면 너무 예쁜 구미호때문에 불안한 아낙네들이 여우의 꼬리를 잘라달라는 애원이 빗발치자, 삼신할머니는 해결책으로 구미호의 짝을 찾아주려고 했다지요. 하지만 구미호가 사람의 간을 파먹는다는 소문이 돌고, 구미호에게 장가를 올 남자가 한 사람도 없게 되었지요. 구미호가 한을 품자 삼신할머니는 구미호의 꼬리를 잘라버리고 그림 속에 봉인해 버렸다고 하지요.
이런 전설과 함께 삼신각에서 500년도 넘게 살아 온 구미호의 봉인을 풀어 준 것이 차대웅이었지요. 기억나지 않은 고모의 전화번호를 생각해 내며 이리저리 전화를 해보지만 밧데리는 떨어져가고 걸리는 전화마다 잘못건 전화들이었지요.  그런데 왠 여자가 자신을 보고있는 듯 말을 걸어오지요. 물론 대웅은 전화속에서 나는 소리라고 착각하고 있었지만, 그 목소리는 삼신각안에서 나는 소리였지요. "폰팅하자는 거예요? 관심없습니다". 그런데 이 기괴한 분위기는 뭐지요? 옴짝 달싹 하지 못하게 하는 싸~한 느낌에 뭐에 홀린 듯 겁에 질려가는 대웅은, 정체불명의 소리가 지시하는 대로 삼신각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목소리는 그림에 있는 여우에게 꼬리 아홉개를 그려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낙서하면 안될 것 같아 미적거리는 대웅입니다. 두려움과 공포에 에라 모르겠다, 넋이 반쯤은 나가버린 대웅이 떨리는 손으로 꼬리를 그려넣었지요. 두두둥! 구미호의 봉인이 풀려 버리고 말았어요. 500년 묵은 여우의 귀환에 개짖는 소리가 요란하고, 절의 그림에 낙서를 했다는 두려움과 오감을 통해 전해지는 간담서늘한 오싹함에 차대웅은 놀라서 도망을 치다 비탈길에서 굴러 버리고 말지요. 꽤 심한 상처를 입을 정도였는데, 비몽사몽 아리따운 여자가 입안에 뭔가를 넣어주는 듯하더니,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린 대웅이었지요.
이게 화제가 되었던 구슬키스였더라고요. 앞으로 두 사람 구슬때문에 키스 꽤나 많이 할듯 ㅎㅎ, 느낌에 구미호가 대웅이와 키스하고 싶을 때마다 "내 구슬 내놔" 하고 입 내밀 것 같아요. 아니면 대웅이가 응큼스럽게 구슬 가져라라고 입을 내밀 수도 있겠구요. 아무튼 흐뭇흐뭇 ㅎㅎ 앗, 이런 농담 하면 안되는데.. 이 구슬이 대웅이의 생명줄이니 말입니다.
다음날 빨래처럼 나무에 널어진 차대웅은 나무 아래 예쁜 구미호를 보고서, 그제서야 전화귀신이 그 여자였음을 알게 되었지요. 문화재일지도 모르는 그림에 낙서를 했으니, 대웅은 그것이 걱정이 돼서 죽을 지경이에요. 대웅이 개념없는 한심한 청년은 아닌듯 싶더라고요.

할머니가 절에다 가뒀다는 말에 대웅은 구미호가 자신의 할아버지와 비슷한 사람인가보다며 같은 처지라고 얼마나 갇혔나고 묻지요. 그런데 헉! 500년 넘게 갇힌 구미호라고 합니다. 그럼그렇지, 대웅은 얼굴은 기가 막히게 예쁜 이 여자가 정신이 조금 맛이 간 미친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너 미친애구나, 미쳤으면 꽃이라도 달고 다니든가, 구미호라면 꼬리라도 달고 다니라"고 하는데, 홍자매 스타일의 대사재미가 넘치는 장면들이었지요.
미친 여자를 떼내려는 대웅은 갈길 가겠다며 도망치듯 쌩가버리는데, 어째 구미호가 대웅이를 보는 눈이 까불어 봐라 식입니다. 대웅이가 간 곳은 지난 밤 대웅이를 잡아 먹으려던 멧돼지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멧돼지와 맞딱뜨린 대웅은 나무뒤에 몸을 숨기기는 했지만, 어라? 멧돼지가 향하는 곳이 미친 여자애가 있는 방향이에요. 마음만은 착한 대웅이 얼른 왔던 곳으로 가서 구미호의 손을 끌고 도망을 치지요. 구미호는 재미있어 죽겠다는 표정이고, 대웅은 생명의 위협에 땀까지 삐질삐질 살고자 필사적입니다.

멧돼지를 무사히 피한 대웅은 구미호에게 옷을 벗어주지요. 봉변당할 지 모르니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면서요. 그런 대웅이 구미호는 재미있습니다. 아직은 인간의 따뜻한 정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는 구미호지만, 자신의 구슬을 넣어주고 살려주길 잘한 것 같습니다.
서울로 올라 가려는 대웅을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구미호는 대웅에게 고기를 사달라고 하지요. 500년간 절에 갇혀있다 보니 고기맛이 가장 그리운 구미호입니다. 육식동물이다 보니 말이지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구미호는 500년전부터 생식을 하지 않으려고 피눈물나게 노력했었나 봐요. 생고기를 입에 넣지는 않더라고요. 구미호가 생고기를 입에 넣었다면, 아마 차대웅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을 거예요. 고기가 구워지자 마자 낼름낼름 입에 넣어 버리는 구미호때문에 고기 한점도 먹지 못한 대웅이지만, 부모님도 안 계신다고 하니 참아주지요.
그래도 이 정신 나간 애가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봉변이라도 당할까봐, 구미호 몰래 절에 전화를 걸어 주지요. 식당에서 고기먹고 있다고 말이지요. 절 그림에 낙서했다고 벌을 받을까봐 두려운 대웅이지만, 귀찮은 껌딱지를 안전하게 절로 보내야 할 것같아 후다닥 전화만 하고 냅다 도망가 버리는 대웅이지요. 그런데 삼신각 그림에서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여우그림을 보러온 안경 쓴 사나이는 박동주(노민우)라는 수의사인데, 왠지 분위기가 음산스러워서 일단 요주의 인물입니다. 구미호의 전설을 알고 있는 듯 하던데 구미호를 해치려는 사람인지 연구하는 사람인지 구분이 안가서 말이지요.
자신이 구미호라는 것을 믿지 않고 미친여자 취급하고 도망가 버린 차대웅에게 구미호는 화가 나지요. 구슬까지 줘가면서 살려놨더니, 구슬도 꺼내가라며 꼬리를 보여주고 구미호라는 것을 증명하라는 대웅을 따라가서 자신의 정체를 보여주지요. 달이 뜨면 나타난다는 아홉개의 꼬리를 말이지요. 대웅이의 커진 눈, 설마 진짜라고? 이 대명천지, 21세기에 구미호가 있다는 것을 믿으라고? 그것도 대웅이 몸에서 구슬을 빼면 죽을 거라니 대웅이 큰일 났네요. 더구나 간을 빼 먹는다는 구미호라니 대웅이의 목숨이 이제 구미호 손에 들어갔나 봅니다.
이렇게 해서 소고기라면 환장하는 예쁜 여자, 대웅의 목숨을 손에 쥐고 있는 구미호가 대웅이의 여자친구가 되었다네요. 아마도 평생 소고기를 사주겠다는 약조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첫회 대웅이의 여자친구 구미호에 대한 소개편, 정말 재미있는 에피들로 엮어서 부담없이 웃으면서 봤습니다.

첫 스토리는 차대웅(이승기)과 구미호(신민아)의 만남에 대한 에피소드와 출연진들의 캐릭터 소개편이었는데요, 반가운 인물들이 많더군요. 추노에서 미친존재감으로 인기를 얻었던 성동일이 성냥개비를 문 짝퉁 주윤발의 포스로 등장해서 웃음을 선사했고, 상대역이 될 것 같은 윤유선의 살짝 푼수끼 있어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혼자 있던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귀를 뿡뿡 뀌었는데, 성동일이 곧바로 다음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상적인 첫만남이 이뤄졌지요. 다음에 탄 여자들이 썩는 냄새가 난다고 하자 방귀누명을 대신 써주는 성동일, 그리고 두 사람만이 주고 받는 "땡큐", "별말씀을요"의 눈인사에 배꼽 잡았습니다.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두 중년배우의 감초연기가 호흡이 척척 맞는 재미를 줄 것 같더라고요. 
이승기-신민아, 대박커플 탄생 예감된다
드라마 첫 방송 누구보다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주인공 차대웅 역의 이승기와 구미호 역의 신민아였습니다. 특히 이승기의 코믹하면서도 능구렁이같은 청년의 모습이 이승기와 썩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은근히 자뻑스러운 모습까지 있더라고요. 찬란한 유산 이후 시청률 70%사나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니는 대박 사나이 이승기의 연기력을 재검증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는데, 이승기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을 떠나 연기가 일취월장했고, 표정과 대사를 치는 것도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워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찬란한 유산의 선우환 역할에서는 첫 정극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선우환이라는 인물의 까칠한 성격때문에도 힘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여친구에서의 차대웅는 자기 나이에 맞는 옷을 입은 듯 대사도, 표정도, 몸짓에도 힘을 뺀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차대웅이라는 능청스럽고, 코믹하고, 철부지의 캐릭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벽하게 차대웅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 주더라고요. 신민아 역시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섬뜩한 표정을 구사하는 몽환적인 아름다움도 새로운 구미호로 각인시킬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가벼우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홍자매표 로맨틱 코미디를 보니 올 여름이 금방 지나가 버릴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첫방송의 유쾌한 매력에 벌써부터 이 커플의 에피소드가 기다려집니다. 아마 드라마가 끝나갈 즈음에는 잘 어울리는 드라마 속 한 커플이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라는 제목을 접하고 처음에는 단순한 코믹애정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드라마를 보고 나니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싶은 의도가 무엇인지가 느껴지더군요. 구미호와 극중 차대웅의 공통점은 미완의 인간이라는 점일 겁니다. 사람이 되고 싶었던 구미호는 생고기를 먹는 것을 참아가며 인간이 되고자 했지만, 자신의 배필을 만나지 못해 인간세상에서 살 수가 없었고, 차대웅은 할아버지의 눈에는 한심하고 철딱서니 없는 덜된 녀석이지요. 늘 속만 썩히고 제멋대로 구니 말입니다. 대웅의 할아버니가 스파르타식 학원에 보내려고 하면서 "인간될 때까지 한 번 갇혀서 살아봐라"라는 말을 했었지요. 반인반수의 구미호, 사람의 모습을 했으나 됨됨이가 부족한 대웅이는 그런 점에서 서로 비슷한 점이 있지요. 둘다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점이에요.  
물론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 갈지는 이제 스토리를 계속보며 파악하겠지만,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해 가면서 대웅이는 다른 누군가를 위한다는 마음을 배워가고, 구미호는 인간의 마음인 사랑과 정, 따뜻함들을 알아가면서 진짜 인간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첫 시작이 유쾌했던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승기와 신민아의 찰떡 궁합 로맨스가 끝까지 유쾌하고 상큼하게 전개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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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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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zz 2010.08.12 11:40 address edit & del reply

    왠지 미남이시네요의 길을 걸어갈듯하네요

    • 22222222222222222 2010.08.12 12:50 address edit & del

      오 완전 동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남이시네요도 인터넷으로는 인기많았는데
      시청률은 별로였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그럴 것 같네요 ㅋㅋ

  3. 반반 2010.08.12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리뷰 보면서 괜히 입가에 미소부터 지어집니다. ^____^

    솔직히 말하면 이승기나 신민아나 뭐랄까? 참 연기를 잘해.. 이런 분위기는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캐릭터를 표현하는 표현력은 어느 정도 기대를 만족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 첫회라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만남등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물들이 나열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아마 2회나 3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홍자매의 톡톡튀고 맛깔스런 대사들을 기대했었는데
    어제는 정말 살짝 맛뵈기만 보여준 것 같아요.
    앞으로 실망스럽지 않게 끝까지 재미있게 끌고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당..^^

  4. 어? 국밥의 여왕이 변했다! 2010.08.12 11:58 address edit & del reply

    시종일관 가볍고 경쾌한게 탁구 연장방영 없으면 아마 구미호가 중박이상은 칠듯.
    국밥의 여왕도 예상외로 좋았고(그런데 좀 불은듯한 몸매..)
    확실히 홍자매가 이름값을 하더군요

  5. White Rain 2010.08.12 12:06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재미있게 봤음...다소 유치하거나 엉뚱한 장면도 있었지만 판타지 드라마는 판타지적 관점에서 봐야겠기에..^^.
    오늘이 기다려지네요. 신민아 씨 연기는 정말 새침때기 구미호같더군요. 이승기 씨의 능글맞은 연기도 그렇공.

  6. ㅋㅋㅋ 2010.08.12 12:12 address edit & del reply

    더이상 예전의 이승기가 아니다 이제.. 연기력논란기사가 떠야할시점이다
    어제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 .....

  7. 언플의 힘 2010.08.12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하나의 그져 그런 드라마를 대략2주에 걸쳐서 대대적인 언플을 하고도 모자라서 온갖 종이 찌라시들과 블로거들만 찬양하는 초딩용 프로,,,,,,,,,,,,

    신민아의 연기력이야 워낙이 빈곤하고 볼품 없으니까 야기할것 없고, 찬유에서 혼자 공을 세운것 처럼 언플하는 사람들과 이승기의 팬들만 옹호하는 발연기는 여전한 여름방학 초딩용 드라마

    솔직이 10%의 시청률도 기대이상으로 나온것 같아,어찌보면 그마져도 신뢰감이 없고,

    아마도 2회에는 이 시청률마져 곤두박질 칠것이 자명한 프로,

    • 탁구&미호 2010.08.12 16:42 address edit & del

      괜찮았는데, 신선하고 그저 비난만 하고 싶어 마구 뱉는 자네도, 그렇게 뱉어낼 만한 가치가있나? 쯧쯧

    • 개념이없군요 2010.08.13 16:08 address edit & del

      꼭그렇게 색안경끼고봐서 비판해야 속이풀리는지 이해가안가네요
      찬유를혼자헀다고 떠들어대는이승기씨는어디계시죠?
      전 그런 못된이승기씨는 못보고 예의바른이승기씨만봐온거같은데
      언플이라뇨? 탁구가기사내면 인기있구나 구미호가기사내면 언플?
      뭐 이런말도안되는 공식이죠?
      2주분에 언플이라고하셨는데 2주분 보시가나하셨어요?
      1주분에서 초반부 뺴고 거의 다른분들로 적절하게 분배해 나갔는데 어떤프로를보시고 말하시는건지모르곘네요 어떤프론지 좀알려주세요 2주분동안 구미호말만하는프로가 무슨프로에요?
      2회부터 곤두박질치기는 참 말도안되게말하시네
      앞으로 발전가능성이많은드라마를 떨어질드라마라니

  8. 갓쉰동 2010.08.12 13: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박동주가 저는 기대 된다눈..

  9. 2010.08.12 13:2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0. ★안다★ 2010.08.12 15: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새로운 대박커플의 등장을 예감케 하는 둘의 모습이네요~
    이승기,신민아...은근히 잘 어울려요~^^
    이승기,신민아 커플을 앞세운 앞으로의 구미호...계속 기대해 보겠습니다~!!!

  11. ㅇㅇㅇ 2010.08.12 18:15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기는했는데 신민아 연기 별로였는데, 반응이 많이 갈리네요ㅋ 근데 뭐 암튼 제 눈엔 신민아 연기 너무 많이 부족해보였어요. 근데 신민아 왜이렇게 사랑스럽게 생겼지 ㅋㅋ 아무튼 신민아 연기만 나아진다면 더 볼 만 해질거같네요 ㅋ

  12. 글쎄요 2010.08.12 18:44 address edit & del reply

    하도 방송이건 인터넷이건 이승기 구미호를 외쳐대니 어젠 탁구대신 구미호를 본방으로 봤죠

    딸아이가 중간에 재미없다면서 탁구보자더군요
    전 오히려 탁구로 돌리고 싶어도 오랫만에 방학이라 같이 가족들이
    함께 시청중이라 애들이 좋아할것 같아 참고 있었는데 ㅎㅎㅎ

    솔직히 호감도 높고 1박2일의 막강팬덤의 이승기가 아닌 타배우가 주연했으면
    이정도의 반응도 나오지는 않을 .......아주 평범한 그저그런 작품이란게 제소감입니다.

  13. 2010.08.12 21:0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승기가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볼만 하드라구요.
    승기는 뭘해도 잘할거라고 확신을 했지만 신민아양은 워낙 말들이 많아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던데요. 로맨틱 코메디 장르는 연기도 중요하지만 남녀 주인공의 어울림이 뭣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두사람 어울림이 참 좋더군요, 홍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접하는지라 새롭고 의외인게 많아서 무척 기대됩니다, 아뭍튼 승기 명성에는 조금 못 미치는 첫방시청률이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진가가 발휘되리라 믿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번창하세요,

  14. 대박 2010.08.12 23:21 address edit & del reply

    구미호 정말 재미있었어요 ㅎㅎ 다음것도 기대된다는.. ㅋㅋ 이승기 신민아 연기도 정말 잘 했어요 ㅎㅎ 구미호 파이팅!

  15. 왼쪽볼우물♥ 2010.08.12 23: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어요.^^보면서 계속 웃으면서 볼 수 있었네요.^^
    앞으로도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지 궁금할뿐이예요.~~
    1화에 대한 내용도 적어주시고, 정말 상세한 설명이네요^^
    잘보고갑니다!!

  16. 대웅이짱 2010.08.13 00:05 address edit & del reply

    초딩 아들에게 처음으로 드라마를 허락해 줬을만큼 상큼하고 막장 없고..ㅋㅋㅋ순정만화 보는 느낌이어서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대웅이도 미호도 넘 사랑스럽게 연기 잘 하고있어요~~내친구 파이팅!!^^

  17. 하이고 2010.08.13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말만 하면 알바라고 하는군...
    솔직히 대박을 터트리려면 더욱 노력하셔야할것 같아요
    점점 재미있어 질거같아 기대중입니다^^

  18. 와 추천수대박인글이네요 2010.08.13 16:11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추천수가 굉장하네요 ㅋ 저도 본방다봤는데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이승기씨 능글스러운연기 정말잘하시더군요 ㅋ 신민아씨도 잘어울렸고 앞으로 기대됩니다
    글 잘읽고가요~ ㅎ 자기생각대로 비판만하는 다른글과는 차원이다르네요

  19. 그냥 2010.08.14 15:13 address edit & del reply

    별로던데...
    가볍게 볼 만한 드라마인것 같기는 하던데...
    40%이상 나오는 대박 드라마~가 될것 같진 않던데

    이승기나, 신민아 연기도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부분이..;;;;

  20. dbdbdb 2010.08.15 00:11 address edit & del reply

    코믹연기와 표정연기 너무 재밌게보고있어요ㅋㅋㅋ
    그냥다만 코믹하고 재미스런드라마가 아니고 완전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까지
    여러가지를 보여주는 드라마네요ㅋㅋ
    짐 넘 재밌고 둘의 알콩달콩?재밌는얘기들 끝까지 이어지기를 빕니다ㅋㅋㅋ
    ^^추천올려요 ㅎㅎ

  21. 아주 재미있어요 2010.08.15 11:39 address edit & del reply

    본방 뿐 아니라 재방도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