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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 미호를 두고 내린 대웅이 미호가 흘리는 눈물때문에 결국은 발길을 돌려 미호에게 가는 장면은, 새털처럼 내리는 여우비의 영상때문에 아름답기 까지 했어요. 물론 기가 빠진 미호의 변한 모습에 대웅이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요.
의문의 남자, 그보다는 미모의 남자라고 해야겠지만, 인간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은 박동주 수의사가 미호에게 두가지를 주었지요. 구미호의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과 인간이 되는 방법말이지요. 구슬과 박동주의 피가 미호의 생사를 쥐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미호에게는 일종의 죽음과 삶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때문이에요. 100일동안 인간의 기를 받은 구슬을 얻지 못하면 미호는 죽을 것이고, 가지게 된다면 미호는 인간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미호가 유한의 삶을 위해 무한의 시간을 포기하려고 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런 미호에게 대웅이 술에 취해서 떠나가 달라고 하네요. 정말 죽을 것 같다고 말이지요. 미호는 인간이 되고 싶어 영원히 사는 것을 포기하려고 하는데 대웅이는 죽을 것 같아서 떠나 달라고 하네요. 미호를 질투하는 혜인이 대웅에게 최후통보를 해버렸거든요. 미호는 대웅이에게 인간이 되고 싶어서 대웅이 곁에 있으면 안되겠냐고 부탁하려했는데, 대웅이가 떠나달라고 부탁한다네요.
대웅이도 껌딱지처럼 붙어다닌 미호에게 잠깐 사이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어버렸지요. 안보이면 신경쓰이고 곁에 없으면 시원할 것 같은데 걱정되고, 이것 참 큰일입니다. 게다가 말끔한 옷으로 갈아입은 미호가 진짜 사람처럼 예뻐 보이기까지 합니다. 순간순간 착각이 들정도로 말이지요. 미호를 안으면 느끼는 감정, 시공을 초월한 둘만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이상한 감정이 무엇인지 대웅이는 잘 모르지만, 아마 곧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우와 사람이 아닌 미호의 마음과 접선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저는 미호가 참 좋습니다. 여우라서 그런지 기억력도 좋고 영리하기까지 해요. 무엇보다 미호의 때묻지 않은 단순하고 순수한 무공해 마음이 좋아요. 만화속에서 툭 튀어나온 캐릭터처럼 말이에요.
대웅이도 참 좋아요. 돈많은 할아버지 덕에 호의호식하고 살아서인지 고생이 뭔지는 몰라보이고 철도 없어 보이지만, 대웅이는 기본심성이 착해보여요. 쬐금 싸가지도 없어 보이고 자뻑기질도 있지만, 미호를 버리지는 않았잖아요. 물론 생명이 걸린 구슬때문이기도 했지만, 구슬이 없어지면 미호가 기가 빠지는 것을 알고는 걱정도 많이 해주는 착한 구석도 많은 녀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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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세라 2010.08.26 18:14
지난주 목요일 방송을 못보고
오늘 어제꺼랑 연달아 챙겨 보았는데요..
슬픈 복선이 보이네요 ㅠㅠ
울 대웅이 ㅠㅠㅠ
미호도..ㅠㅠ 에궁~~
수의사님도 수의사님 대로 불쌍하고.
유헤이랑. 미녀.. 이수근씨 등 까메오 보는 맛도 쏠쏠하네요~ㅎㅎ
태경이랑 다른 엔젤이들도 등장하려나요~
기대중입니당~ㅎㅎ 아 누리님 미남이시네요 보셨을란가는 잘 모르겠네요~힛
암튼.. 오늘 본방사수 해보려구요~!
생각보다 스토리가 넘 잼나용.. 슬퍼질 것 같긴 하지만요~
탁구도 못봤는데
제목으로 스포를 접해버렸어요 ㅠㅠ
주말에 재방 챙겨봐야죠~
암튼 어제 방송 리뷰 올려주실란가는 몰라도~
전 기다리고 있답니당^^
2회 못보신 분들을 위해 짧게 줄거리 요약해 드릴게요. 반두홍 액션스쿨로 쫓아 온 미호는 차대웅에게 꼬리 아홉개를 확인시켜 주면서 대웅은 진짜 꼬리 아홉달린 여우를 믿게 되지요. 그리고 미호는 대웅에게 주었던 구슬을 다시 꺼내가 버리지요. 물론 마우스 투 마우스 방법으로 말이지요. 쓰러져 버린 대웅을 두고 가려던 미호는 대웅이 멧돼지에게서 자신을 데리고 도망쳐 주던 일을 생각해 내고는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하고, 다시 대웅에게 구슬을 넣어 주지요.
할아버지 왈, "대웅이 어디있냐?"
미호의 대답, "내 위에 있지"
음... 할아버지 뒷목잡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혈압상승에 분노폭발, 게다가 철없은 대웅이 여자사고까지 치고 다니는 것에 기가 찰 노릇이에요. 생각에 따라 상황에 따라 상상에 따라 웃음 포인트 적절히 날려주는 홍자매식 성유머였는지?ㅎㅎㅎ 아무튼 저는 꽤 위트있는 홍자매의 표현이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홍자매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나봐요 ㅎㅎ
수중에 돈 한푼이 없는 대웅은 학교로 가서 미호의 고기값을 친구들에게 빌려보려고 하지만, 대웅이 도대체 친구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하나같이 빈주머니라며 거짓말을 하지요. 대웅도 눈치는 다 챘는데 미호가 대웅을 더 비참하게 만들어 버리지요. 개과인지 여우과인지 여튼 미호의 후각은 돈냄새를 귀신같이 맡을 수가 있었거든요. 그래도 대웅의 절친 병수가 있는 돈을 다 주더라고요. 대웅이가 심성이 착한 애라는 것이 병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도 읽을 수가 있었어요. 미호에게 병수에게는 무섭게 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그런데 정체불명의 수상스런 남자 박동주가 미호의 뒤를 밟습니다. 대웅이 남긴 휴대폰 발신기록을 통해 대웅이를 알았거든요. 도대체 이분의 정체가 뭔지 이상한 분위기가 폴폴 나던데, 단검을 들고 다닌 것을 보아 구미호 사냥을 하는 그런 인물인가 봐요. 고로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잉어를 어찌어찌 한마리 건져 오긴 했지만 할아버지에게 들통나서 도망치던 대웅은 그만 트럭과 충돌하고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지요. 그리고 가여운 잉어 한마리는 이승을 하직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대웅이는 멀쩡하고요. 할아버지가 대웅을 붙잡아 집에 데려가려 하는데 대웅이 그 여자랑 떨어져 있으면 죽는다고 안간다고 하지요. 이런이런, 이 불가능한 커뮤니케이션은 할아버지에게 오해를 하게했으니, 대웅이가 어떤 여자에게 단단히 홀려있는 것으로 할아버지가 오해하고 말았네요. 그럼 그 여자를 데리고 와서 보고 장가를 가던 하라니, 대웅이 "잠깐 데리고 살다 보낼거에요"라니 할아버지 그대로 대웅에게 철썩 따귀 날리십니다. 대웅의 할아버지 차풍어르신을 보니, 손자를 오냐오냐 키워서 버릇없게는 길렀지만, 생각이 건전하신 분같아 보여요.
그런데 미호의 눈에 불꽃이 튀길 일이 생겼지요. 대웅이가 좋아하는 선배 혜인에게 대웅이가 "얘, 내 여자친구 아니야"라고 말했거든요. 아니, 이런 나쁜 녀석 호이호이로 친구되었다고 할때는 언제고, 미호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이 생겨나는 순간입니다. 500년만에 봉인이 풀려 인간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난 대웅이 재미있고 좋아지려고 했는데, 친구가 아니라고 하네요. 미호는 얼핏 서운함과 슬픔, 그리고 질투를 배우려고 합니다. 인간의 감정을 이렇게 하나 둘씩 배우다 보면 미호가 진짜 인간이 되고 싶어할텐데, 드라마가 끝날때쯤 미호의 꼬리도 없어지고 진짜 인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첫방송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커플이 차대웅과 구미호였다면, 1회부터 웃음 빵빵 터뜨려 준 성동일과 윤유선 커플은 드라마의 웃음폭탄이 장전된 듯, 거침없이 망가지는 통에 짧은 분량이 아쉬울 정도였어요. 성동일의 짝퉁 주윤발에 못지않은 윤유선의 찰떡 궁합이 드라마의 윤활유가 될 듯 하더라고요.
1회에서 방귀사건으로 인상깊은 첫만남을 가졌던 윤유선과 성동일은 문제의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지요. 윤유선이 얼음이 든 음료수를 마시다가 그만 얼음을 삼켜 버렸는데, 윤유선의 호흡곤란 연기가 진짜로 여겨질 정도로 실감나게 표현하더라고요. 목이랑 얼굴까지 빨개지고 눈동자까지 뒤집혀가며 숨을 쉬지 못하는데 진짜 얼음이 식도에 걸려있는 것 같았어요.
"앞으로 얼음은 살살 녹여서 드십시오"라며, 바바리 자락 휘날리며 사라지는 성냥개비 바바리에게 "웬만큼 추접스러웠어야 이름이라도 물어보지"라고 독백하는 윤유선의 표정 정말 대박이었네요. 뒤로는 방귀 뿡뿡, 앞으로는 얼음을 토했으니 하트 뿅뿅된 남자에게 못볼 꼴 다 보여준 무늬만 우아한 노처녀 차민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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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be Chung 2010.08.14 21:08 신고
이드라마도 재미나겠네요.
일이회편 리뷰 못 봤지만 성동일 윤유선 커플 진짜 재밌겠어요.
성동일은 워낙 웃음 메이커지만 윤유선씨 활약 뻥 터집니다. 내꼴 보는듯 싶기도 하고... 하하하... -
내영아 2010.08.15 1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다른 사람들보다도 이 커플보는 맛으로 드라마 봅니다.
솔직히 이 드라마 좀... 수준이 낮죠 ㅎㅎ
모든 내용과 줄거리가 주인공들의 대사로 이어지니.. 연기력들도 나쁜게 아닌데 암튼 뭔가..ㅎㅎ
오디션을 위해 미용실에서 폼나게 파마를 하고 있던 대웅이 수건을 뒤집어 쓴채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에서는 이승기의 귀엽게 망가지는 모습때문에 한참 웃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오토바이 도난신고로 대웅은 순찰차에 걸리고 유치장에 갇혔지요. 여전히 수건을 뒤집은 상태였는데, 중화제 발라야 한다고 걱정하는 차대웅때문에 빵 터졌어요. 이승기의 코믹한 연기가 억지스럽지 않고, 능글능글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절밥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대웅은 고모에게 전화를 시도하지만, 전파가 잡히지 않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삼신각 처마까지 이르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 삼신각은 특별한 곳이었어요. 바로 500년 묵은 구미호가 봉인된 곳이었지요. 주지스님의 설명에 의하면, 삼신할머지가 부리던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가 사람을 홀리고 다녀서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구미호의 꼬리를 잘라버리고 봉인해 버렸다는 웃지못할 전설이 담겨져 있는 그림 한 점이 걸려 있었는데, 대웅이 구미호의 부탁(?)을 들어줘 버린 것이에요.
이런 전설과 함께 삼신각에서 500년도 넘게 살아 온 구미호의 봉인을 풀어 준 것이 차대웅이었지요. 기억나지 않은 고모의 전화번호를 생각해 내며 이리저리 전화를 해보지만 밧데리는 떨어져가고 걸리는 전화마다 잘못건 전화들이었지요. 그런데 왠 여자가 자신을 보고있는 듯 말을 걸어오지요. 물론 대웅은 전화속에서 나는 소리라고 착각하고 있었지만, 그 목소리는 삼신각안에서 나는 소리였지요. "폰팅하자는 거예요? 관심없습니다". 그런데 이 기괴한 분위기는 뭐지요? 옴짝 달싹 하지 못하게 하는 싸~한 느낌에 뭐에 홀린 듯 겁에 질려가는 대웅은, 정체불명의 소리가 지시하는 대로 삼신각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이게 화제가 되었던 구슬키스였더라고요. 앞으로 두 사람 구슬때문에 키스 꽤나 많이 할듯 ㅎㅎ, 느낌에 구미호가 대웅이와 키스하고 싶을 때마다 "내 구슬 내놔" 하고 입 내밀 것 같아요. 아니면 대웅이가 응큼스럽게 구슬 가져라라고 입을 내밀 수도 있겠구요. 아무튼 흐뭇흐뭇 ㅎㅎ 앗, 이런 농담 하면 안되는데.. 이 구슬이 대웅이의 생명줄이니 말입니다.
할머니가 절에다 가뒀다는 말에 대웅은 구미호가 자신의 할아버지와 비슷한 사람인가보다며 같은 처지라고 얼마나 갇혔나고 묻지요. 그런데 헉! 500년 넘게 갇힌 구미호라고 합니다. 그럼그렇지, 대웅은 얼굴은 기가 막히게 예쁜 이 여자가 정신이 조금 맛이 간 미친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너 미친애구나, 미쳤으면 꽃이라도 달고 다니든가, 구미호라면 꼬리라도 달고 다니라"고 하는데, 홍자매 스타일의 대사재미가 넘치는 장면들이었지요.
멧돼지를 무사히 피한 대웅은 구미호에게 옷을 벗어주지요. 봉변당할 지 모르니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면서요. 그런 대웅이 구미호는 재미있습니다. 아직은 인간의 따뜻한 정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는 구미호지만, 자신의 구슬을 넣어주고 살려주길 잘한 것 같습니다.
서울로 올라 가려는 대웅을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구미호는 대웅에게 고기를 사달라고 하지요. 500년간 절에 갇혀있다 보니 고기맛이 가장 그리운 구미호입니다. 육식동물이다 보니 말이지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구미호는 500년전부터 생식을 하지 않으려고 피눈물나게 노력했었나 봐요. 생고기를 입에 넣지는 않더라고요. 구미호가 생고기를 입에 넣었다면, 아마 차대웅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을 거예요. 고기가 구워지자 마자 낼름낼름 입에 넣어 버리는 구미호때문에 고기 한점도 먹지 못한 대웅이지만, 부모님도 안 계신다고 하니 참아주지요.
이렇게 해서 소고기라면 환장하는 예쁜 여자, 대웅의 목숨을 손에 쥐고 있는 구미호가 대웅이의 여자친구가 되었다네요. 아마도 평생 소고기를 사주겠다는 약조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첫회 대웅이의 여자친구 구미호에 대한 소개편, 정말 재미있는 에피들로 엮어서 부담없이 웃으면서 봤습니다.
첫 스토리는 차대웅(이승기)과 구미호(신민아)의 만남에 대한 에피소드와 출연진들의 캐릭터 소개편이었는데요, 반가운 인물들이 많더군요. 추노에서 미친존재감으로 인기를 얻었던 성동일이 성냥개비를 문 짝퉁 주윤발의 포스로 등장해서 웃음을 선사했고, 상대역이 될 것 같은 윤유선의 살짝 푼수끼 있어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혼자 있던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귀를 뿡뿡 뀌었는데, 성동일이 곧바로 다음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상적인 첫만남이 이뤄졌지요. 다음에 탄 여자들이 썩는 냄새가 난다고 하자 방귀누명을 대신 써주는 성동일, 그리고 두 사람만이 주고 받는 "땡큐", "별말씀을요"의 눈인사에 배꼽 잡았습니다.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두 중년배우의 감초연기가 호흡이 척척 맞는 재미를 줄 것 같더라고요.
드라마 첫 방송 누구보다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주인공 차대웅 역의 이승기와 구미호 역의 신민아였습니다. 특히 이승기의 코믹하면서도 능구렁이같은 청년의 모습이 이승기와 썩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은근히 자뻑스러운 모습까지 있더라고요. 찬란한 유산 이후 시청률 70%사나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니는 대박 사나이 이승기의 연기력을 재검증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는데, 이승기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을 떠나 연기가 일취월장했고, 표정과 대사를 치는 것도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워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랜만에 가벼우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홍자매표 로맨틱 코미디를 보니 올 여름이 금방 지나가 버릴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첫방송의 유쾌한 매력에 벌써부터 이 커플의 에피소드가 기다려집니다. 아마 드라마가 끝나갈 즈음에는 잘 어울리는 드라마 속 한 커플이 탄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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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2010.08.12 11:54
리뷰 보면서 괜히 입가에 미소부터 지어집니다. ^____^
솔직히 말하면 이승기나 신민아나 뭐랄까? 참 연기를 잘해.. 이런 분위기는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캐릭터를 표현하는 표현력은 어느 정도 기대를 만족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 첫회라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만남등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물들이 나열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아마 2회나 3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홍자매의 톡톡튀고 맛깔스런 대사들을 기대했었는데
어제는 정말 살짝 맛뵈기만 보여준 것 같아요.
앞으로 실망스럽지 않게 끝까지 재미있게 끌고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당..^^ -
White Rain 2010.08.12 12:06
너무 재미있게 봤음...다소 유치하거나 엉뚱한 장면도 있었지만 판타지 드라마는 판타지적 관점에서 봐야겠기에..^^.
오늘이 기다려지네요. 신민아 씨 연기는 정말 새침때기 구미호같더군요. 이승기 씨의 능글맞은 연기도 그렇공. -
언플의 힘 2010.08.12 12:16
하나의 그져 그런 드라마를 대략2주에 걸쳐서 대대적인 언플을 하고도 모자라서 온갖 종이 찌라시들과 블로거들만 찬양하는 초딩용 프로,,,,,,,,,,,,
신민아의 연기력이야 워낙이 빈곤하고 볼품 없으니까 야기할것 없고, 찬유에서 혼자 공을 세운것 처럼 언플하는 사람들과 이승기의 팬들만 옹호하는 발연기는 여전한 여름방학 초딩용 드라마
솔직이 10%의 시청률도 기대이상으로 나온것 같아,어찌보면 그마져도 신뢰감이 없고,
아마도 2회에는 이 시청률마져 곤두박질 칠것이 자명한 프로,-
개념이없군요 2010.08.13 16:08
꼭그렇게 색안경끼고봐서 비판해야 속이풀리는지 이해가안가네요
찬유를혼자헀다고 떠들어대는이승기씨는어디계시죠?
전 그런 못된이승기씨는 못보고 예의바른이승기씨만봐온거같은데
언플이라뇨? 탁구가기사내면 인기있구나 구미호가기사내면 언플?
뭐 이런말도안되는 공식이죠?
2주분에 언플이라고하셨는데 2주분 보시가나하셨어요?
1주분에서 초반부 뺴고 거의 다른분들로 적절하게 분배해 나갔는데 어떤프로를보시고 말하시는건지모르곘네요 어떤프론지 좀알려주세요 2주분동안 구미호말만하는프로가 무슨프로에요?
2회부터 곤두박질치기는 참 말도안되게말하시네
앞으로 발전가능성이많은드라마를 떨어질드라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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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10.08.12 21:09
저도 승기가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볼만 하드라구요.
승기는 뭘해도 잘할거라고 확신을 했지만 신민아양은 워낙 말들이 많아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던데요. 로맨틱 코메디 장르는 연기도 중요하지만 남녀 주인공의 어울림이 뭣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두사람 어울림이 참 좋더군요, 홍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접하는지라 새롭고 의외인게 많아서 무척 기대됩니다, 아뭍튼 승기 명성에는 조금 못 미치는 첫방시청률이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진가가 발휘되리라 믿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