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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0 '선덕여왕' 그림같은 고현정, 이대로 좋은가? (89)
2009.08.20 07:56





드라마 선덕여왕이 꿈의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유아독존 고공행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월화드라마에서 선덕여왕의 아성을 무너뜨릴 드라마는 선덕여왕이 종영될 때까지 없어 보입니다. 덕만공주의 출생과 존재가 만천하에 드러났고, 덕만을 중심으로 한 역전의 한판승이 준비되고 있으니 본격적인 스토리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선덕여왕 25회는 덕만의 뼈대를, 26회는 유신랑의 뼈대를 완성함으로써 덕만이 미실을 무너뜨리고 선덕여왕으로 등극하는 살을 붙여가는 작업만 남은 셈이지요. 
그런데 이제 뼈대가 다 완성되었으니 살만 잘 붙이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건드려주지 않으면 안될 인물때문에 찜찜해지는데요, 바로 미실 역의 고현정입니다.
선덕여왕의 인기비결에 대한 분석글들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됩니다. 초반부의 선덕여왕의 중심에는 미실, 즉 고현정이 있었는데 요즘은 고현정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현정의 최초 사극 출연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녀가 선덕여왕역을 버리고 신라 최고의 요부에다 악역인 미실의 카드를 집었다는 것부터 고현정은 화제의 중심에 있었지요. 일단 미실역을 선택한 것은 고현정의 현명한 판단이라고 보여집니다.
아역 덕만에서 성인 이요원의 덕만으로 넘어갔을 때, 그리고 어린 유신랑이 엄태웅의 나이 든 모습으로 바뀌었을 때의 어색함에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을 보면, 고현정이 덕만역을 맡았다면 더 불편했을지도 모르니까요.
물론 지금의 미실이 많이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도무지 나이를 종잡을 수 없으니 말입니다. 잘 잊어버린다는 인간의 편리한 사고구조때문인지, 변하지 않은 미실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지금은 나이논란도 무의미해 보이기는 합니다. 하긴 고현정이 극중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아주 안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가채의 장식도 나이에 맞게 화려함에서 우아함으로 조금씩 바뀌었고, 화장도 한결 연해졌으니까요. 입술도 이제는 거의 투명에 가까운 색으로 칠하고 나오니 과거 요염하고 젊은 미실의 모습에서 쬐금은 나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데 정작 심각한 문제는 고현정의 극중 나이에 맞지않는 모습이 아니라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연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쓰면서 저는 제 의견에 무수한 반발이 있을 거라는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 워낙  '모래시계'를 비롯한 화제작들에서 청순연기의 독보적 존재로 연기력 인정을 받았고, '봄날'이나 '여우야, 뭐하니' 등의 작품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으니까요. 아름다운 미모에 주어진 역할도 완벽하게 소화해 왔으니 고현정의 연기력에 딴지를 거는 것이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요즘 선덕여왕을 보면 고현정의 연기가 거의 그림처럼 정형화되어 있는데도 지적이 많지 않은 것을 보면, 고현정의 연기력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불문률에 부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미녀배우, 워낙 연기력도 훌륭한 배우이다보니 의도적으로 보호하기에 나선 느낌도 들고 말입니다.
얼마전에 지인과 고현정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분은 미실역의 고현정이 너무 연기를 잘한다고 찬양일색이더라구요. 표정이며 눈빛이 너무 카리스마 넘친다면서 소름이 끼칠 정도라고요.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니 대부분 고현정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 선덕여왕의 보도자료로 나온 기사들에서 본 것들을 나열하고 있더라구요. 카리스마가 어떻고 어린 천명에게 "너 때문이다"라고 했을 때의 미실표정이라든지, 소화와 아기를 궁밖으로 내보낸 병사의 목을 쳐버린 장면 등등... 이게 다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문제는 몇회를 지나고 나서의 고현정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더라구요. 요즘은 고현정의 카리스마 띄우기 보도자료들이 거의 없으니까요. 미실보다는 덕만의 출생과 다른 인물들이 워낙 환영을 받으면서 관심이 그 쪽으로 가고 있으니 고현정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게도 했지요.
 
 
 
 
 

그렇다면 초반부터 선덕여왕의 시청률을 끌어 온 일등공신 고현정이 이렇게 화제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이유가 단지 스토리전개에서의 비중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거나 알천랑이나 비담, 문노, 춘추, 월야 등의 복병들 때문이었을까요?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유는 고현정에게 있다는 생각입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 첫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나왔던 원년멤버 중 최고로 많이 등장한 인물입니다. 선덕여왕 출연자들 가운데 토박이 중의 토박이라는 게지요. 게다가 드라마 줄거리의 양대산맥 중 한 축이고요. 그런데도 요즘은 미실의 카리스마라든지 고현정의 연기력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언급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고현정의 사극에서의 연기력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덕여왕이 시작되면서 감히 고현정 연기력에 대해 다른 의견을 들이대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정도로 고현정은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포장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포장지를 벗겨보니 이 포장지가 사이즈만 작지 다 같은 포장지더라구요. 다른 색깔, 다른 문양, 다른 재질의 포장지가 나와야 또 뜯어보고 싶은 호기심도 생기는데, 지겹도록 같은 포장지만 나오니 딱 두가지 생각이 듭니다. 하나, 그냥 몇장씩 한꺼번에 풀고 싶다. 둘, 더이상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지 않다.

고현정은 한마디로 그림같습니다. 입술과 눈만 그때 그때 움직여주는.. 너무 심한 평일지 모르지만 매회 거듭될수록 고현정의 연기에 대해 저는 아무런 변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두려우냐, 나 미실이다", 이 대사도 이제는 지겹지요. 미실에 대한 공포를 심어주기 위한 것임에도 미실은 공포스러운 인물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악녀? 그런 이미지도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혹자는 악녀의 이미지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로 잘 보여주고 있다고도 하던데, 제가 부족하여 내면을 읽지 못해서인지 고현정의 아름다운 얼굴외에는 보이지가 않더군요. 매번 똑같은 서늘한 표정이며, 한결같은 미소, 어린 천명을 마주했을 때의 아리까리한 표정도 매번 같은 모습으로 반복되고 있고, 눈썹 위로 치켜주는 것외에는 다른 것을 보지 못했으니말입니다.  
사극은 어떤 드라마보다 의미전달에 있어 얼굴표정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동안 사극에서 악역을 했던 연기자들을 떠올릴 때 그 역할이 상궁이었든 후궁이었든 왕비, 혹은 태후였든지 간에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악녀기'가 있었거든요. 역대 장희빈들, 왕과 비에서의 최명길, 대장금에서의 최상궁 견미리, 그외 사극에서 많은 여자연기자들의 서릿발 같았던 다양한 표정들을 떠올려보면 고현정의 표정연기는 한참이나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그것도 연기 중의 하나라고 두둔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고현정이 디테일한 표정연기에 실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사톤에서도 사극스럽지 못한 점도 많이 보이고요. 예를들어 고현정은 왕앞에서(왕앞에서도 빠른 속사포를 할때도 있지만), 혹은 몇몇 대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빠른 속사포입니다. 천천히 "두려우냐"라고 대사를 할 때는 힘이 느껴지다가도, 그의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남자들과 있을 때의 속사포들은 대부분 신경질적인 모습만으로 느껴지거든요. 공포와 두려움의 상징이 되어야 할 미실이 신경질적인 후궁의 한사람 정도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동안 엄태웅과 이요원에 대한 논란은 한마디로 디테일하지 않은 표정연기와 무게감이었습니다. 엄태웅은 감정도 대사도 경직 그 자체, 이요원은 눈만 동그랗게 뜨고 벌벌떨거나 눈물 그렁그렁, 혹은 멍때리기... 이 틈새를 이용해서 폭발적인 인기남으로 등극한 사람이 알천랑과 비담이었지요.
그런데 엄태웅과 이요원이 극중 무게감이 없다는 질책을 받을 때 고현정은 묘하게도 빠져나가 버립니다. 고현정보다는 사다함의 매화나 월식소동에 집중했고, 무엇보다 이요원이 집중포격을 받음으로써 고현정의 화살받이가 돼줬거든요. 이요원이 어정정한 캐릭터로 지겹다는 지적을 너무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사실 고현정에게는 지적을 심하게 하지 못해왔지요. 만약 이요원이 일찍 어정쩡한 캐릭터를 버렸다면 고현정의 연기는 일지감치 지겹다는 평을 받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표정이 그표정이고 같은 대사만 반복하고 있는 고현정에게 더 일찍 싫증이 났어야 하는데 이요원이 막아주고 있었던 셈이지요.
그런데 이제 고현정은 방패막이가 없어졌습니다. 무게감없던 이요원이 투사같은 덕만공주로 변해버렸거든요. 그러니 이제는 고현정 역시 변화를 줘야 합니다. 고현정이 나오는 장면은 항상 보릿자루같은 남자들 속에서 영양가 없는 얘기만 하고 있는 미실의 회의실에서 거의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같은 인물, 같은 장소, 같은 분위기 속에 있다 보니 고현정도 매번 그림같이 비슷한 표정입니다.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랑방 토론이나 하는 모습을 계속한다면 이제는 고현정의 사극연기의 한계가 도마위에 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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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2 Comment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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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ㅇㅇ 2009.08.20 12:58 address edit & del reply

    저기 일부러 댓글 글씨이리 흐릿흐릿 하게하신건지 다른사람들의 내용을 못보겠잖어!!!!!!!!!!!!!!!!

    • 초록누리 2009.08.20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 글씨가 흐릿한가요?
      이거 원래 이렇게 나오던데..제가 사용하는 스킨이 이런 식으로 제공하나봐요;;

  3. 뉴웨이브 2009.08.20 13:01 address edit & del reply

    바로 지적하셨네요. 하지만 저로선 왠지 씁쓸... 고현정 남모르게 흠모하는 광팬인지라 ㅋㅋㅋㅋㅋ.

    • 초록누리 2009.08.20 14:25 신고 address edit & de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대놓고 흠모합니다.
      저역시 고현정 오래된 팬이거든요..
      여자인 제가 봐도 아름다운데..ㅎㅎㅎ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4. 모과 2009.08.20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40이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곱고 귀티가 나는 자태입니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드라마를 계속 보기 어렵지만 일억원 고료 당선작 [미실]이 원작인 만큼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초록누리 2009.08.20 14:2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정말 곱고 귀티나지요.
      너무 아름다운 여자지요.
      고현정을 좋아하다보니 더 기대를 하게 됩니다.

  5. 고현정.. 2009.08.20 13:18 address edit & del reply

    이제 중년아줌마의 티가 완연한듯;;;

  6. 스튜디오 아작 2009.08.20 13: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크...정말 예리하십니다.... 전 최근에서야 보기 시작했는데 그림같이 앉아 그림같은 표정뿐인 미실에 좀 답답했었거든요...^^

    • 초록누리 2009.08.20 14:2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래서 좀 변했으면 싶은 생각에 이런 글을 올렸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미실팬 2009.08.20 14:00 address edit & del reply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랑방 토론~ <---- 이 부분에서 뿜었습니다
    좋은 지적이셧습니다 ^^

    • 초록누리 2009.08.20 14:30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가장 싫어하는 장면이 거기거든요.
      미실이 늘 거기에만 고정석을 끊어놓고 앉아있으니...;;

  8. 반대자. 2009.08.20 14:20 address edit & del reply

    태클은 아니옵지만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관점에서 쓰신거같군요.
    논리적 비약이 심하고 지극히 개인적 관점인 생각을 마치 절대적 의견인거 같이 서술하여서 상대를 논리적으로 이해시키 못하는 점이 있네요~어째든 님 관점은 잘 봤습니다.^_^
    안티적 글이 아니라 님이 고현정님을 비판과 판단하셧듯 저또한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수고하세요~

    • 초록누리 2009.08.20 14:35 신고 address edit & del

      개인적인 관점이 맞을 수 있지요. 개인블로그에 올린 글이니까요.누구를 설득시키려 쓴 글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고현정의 안티는 아닙니다. 더욱 멋진 연기를 바라는 오래된 팬입니다.

  9. 2009.08.20 14:27 address edit & del reply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네요.
    개인적으로 선덕여왕을 안 봅니다. 저는 덕만같은 캐릭터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가끔 포스팅을 보는데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글은 또 오랜만이네요.
    주장을 하려면 정확한 논거, 혹은 정확하지 않더라도 개연성이 있는 논거가 있어야죠. 쭉 읽어보다 '고현정의 연기가 그림같다'라는 것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한 문장을 찾아냈습니다.

    "요즘 선덕여왕을 보면 고현정의 연기가 거의 그림처럼 정형화되어 있는데도 지적이 많지 않은 것을 보면, 고현정의 연기력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불문률에 부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현정의 연기가 그림처럼 정형화 되어 있다 -> 아무리 포스팅을 뒤져봐도 이런 글은 찾기 힘든 개인적인 의견을 마치 객관화된 것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연기력에 대한 지적이 없는 건 불문률인거 같다 -> 본인께서 글에 쓰신 것처럼 극의 중심이 옮겨졌기 때문이라는 점은 너무 쉽게 제쳐버리시네요. 그렇다면 왜 불문률일까요. 고현정의 힘이 막강해서 누구처럼 개인 블로거까지 막아버린다는 건지. 아니면 그럼에도 나는 이렇게 용감하게 말한다는것을 말씀하시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내 생각은 이렇다..라고 하셨으면 추천 100개라도 날리고 싶은 글인데,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단정이 묘~하게 반감을 갖게 하는 글입니다.

    • 하얀종이 2009.08.20 14:45 address edit & del

      제 생각엔 언제나 고정석에 앉아서 똑같은 표정으로 대사 읊어대는데 정형화된 그림 딱 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오죽하면 일곱살짜리 제 조카가 맨날 같은 표정으로
      나 ~ 미실입니다! 하면서 똑같은 표정을 흉내낼까요?
      ㅋㅋㅋ 일곱살짜리 어린아이에게도 늘 같은 표정이란걸
      들켰는데 말 다 했죠.ㅋㅋㅋ

    • 초록누리 2009.08.20 15:08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고현정의 연기가 거의 그림처럼 정형화되어 있다'라고 분명히 썼습니다,
      음 님께서는 이 문장을 객관화되어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고 하시는데요.
      잘 읽어보세요. 만약 제가 객관화된 자료나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고 저역시 같은 생각을 가져서 이런 글을 썼다면 이런식으로 썼겠지요.
      "고현정의 연기가 거의 그림처럼 정형화 되어있다고들 하는데도.."라고 말이지요.

      그리고 그문장 끝부분에 분명히 "생각이 듭니다"라고 썼고요. 제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지요.

      만약 일반화된 것처럼 보이려고 했다면 이런식으로 썼겠지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고현정의 힘이 막강하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고현정에게 무슨 힘이 있는지..
      그리고 개인블로거까지 막아버린다? 그말도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고요.
      단정이라고 생각하셨다니 저도 유감입니다. 그리고 일반화시키고자 의도해서 쓴 글은 더더욱 아닙니다.

    • 2009.08.20 15:21 address edit & del

      개인블로그에 올라온 글은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전제 하에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10. 맞아요 2009.08.20 14:4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그동안 선덕여왕 보면서 그런 느낌 있었습니다. 이 미실 할때마다 눈썹 치켜올리면서
    어설프고 똑같은 표정ㅋㅋ
    아무리 고현정이라해도 청순연기만 해오다보니 악녀역엔 부작용이 있었나봅니다.
    그리고 선덕여왕역도 당연히 고현정이여야한다는 모 그런 인식이 없지않아 있었죠. 전 이요원이 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랑복장하고 머슴아처럼 뛰는 상상을 해보세요 왠지 고현정은 맞지 않는듯해요.

    • 초록누리 2009.08.20 15:12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ㅎ
      화랑복장하고 머슴아처럼 뛰는 고현정? 정말 상상해보니 그렇네요. 고현정은 역 선택을 잘했다고 봅니다.
      악녀 연기는... 앞으로 뭔가가 나오겠지요.
      저도 그 뭔가를 기대하면서 이런 글을 올렸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김군과함께 2009.08.20 19: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극중에서 나이가 들어서 움직이기 힘드니
    계속 앉아있는건 아닐까요?ㅎㅎ

    • 초록누리 2009.08.21 01:5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가요? ㅎㅎ 극중나이 혹시 알고 계세요? 저 계산하다가 포기했답니다..

  12. labyrint 2009.08.20 20: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예리한 분석이시네요... ㅋㅋ

    미실의 캐릭터가 그렇게 드러나지 않게 된 것 같아요...

    늙지 않는 미실... 고현정이 늙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닐까요? 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초록누리 2009.08.21 01:5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중심축중의 한 인물이니 캐릭터도 더 강하게 나타나겠지요. 그게 기대됩니다 ^^

  13. 엘고 2009.08.20 21: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보니 회의실에서의 연기만 본거같네요~~새로운 변화가 기대됩니다^^

    • 초록누리 2009.08.21 0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실 캐리커쳐 한번 더 해주세요~!

  14. 탐진강 2009.08.20 23: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군요. 분석이 탁월합니다.
    이제 저도 이 드라마를 봐야 겠습니다.

    • 초록누리 2009.08.21 01:55 신고 address edit & del

      드디어 대화에 합류하시려고 결정하셨군요!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 얼릉 보러 오세요.

  15. 36.5˚C 몽상가 2009.08.21 07: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악역의 어려움이라고나 할까요? ^^ 점점 지루해지는 캐릭터죠.
    점점 악랄해지거나 하면 조금이나마 눈에 띄일까... 어려워요. ^^

  16. 나간타 2009.08.21 08:26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저는 지난주 방영분 보면서도 '아 고현정 진짜 연기잘한다' 했었는데 ㅎㅎㅎㅎ
    연기력이라는것도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늘 의견이 분분하니까요 (김유신의 엄태웅처럼)
    미실이 표정을 울궈먹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저는 보면서 '저 표정은 고현정밖에 못지을거 같아' 싶은적들이 많아서요.

    색다른 해석 독특하네요 :)

  17. 오홋 2009.08.22 16:50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젊게 보이고 싶은 외모에 대한 집착부터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덕만이 태어나기 전부터 성인이 될 때 까지 전혀 변한 게 없으니

    미실은 분명 진시황도 얻지 못했던 불로초를 통으로 씹어먹은 게 틀림없습니다.

    여배우가 화면에서 젊고 이쁘게 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극의 흐름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홀로 독야청청하니 보는 입장에선 난감하기만 합니다.

    • chtqnf 2009.08.29 01:00 address edit & del

      동감입니다.
      ㅋㅋㅋ

  18. zz 2009.08.24 13:22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요..시놉에보면 정적인 인물이라고 되어있어요..제생각엔계속 병풍처럼 나올거같아요
    이런글 공홈이나 디씨갤에 남겨보세요 작가들 제작진들이 보는곳에요~
    다 이렇게느끼는데 정작 제작진들은 뭘하는지..고현정 병풍만들지마세요 ㅠㅠ

  19. ff 2009.08.24 14:06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생각에는 고현정씨 연기가 문제가 아니라 연출과 대본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만...
    도대체 작가들은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건지,
    요즘 선덕여왕보면 미실이란 캐릭터를 작가들이 너무 못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달까요.

  20. chtqnf 2009.08.29 00:59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생각으로..
    이요원은 절대로 아직도 모자랍니다.
    저는 그나마 고현정이 낫다는 생각이지요.
    휴우...
    이요원의 눈빛 연기하며...
    공주는 타고난 기품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참으로 신비스러운거지요.
    근데...박예진은 공주의 기품을 잘 그려 주었다고 생각해요.
    근데...이요원은 아직도 헤매고 있어요.
    할 말인지 몰라도...
    배우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아직도 극에 적응도 못하고 있습니다.

  21. 도로시  2009.11.29 16: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지만 ...

    고현정이 1회에서 보여준 연기는 부족함이 거의 없었다고 보여져요.
    대본의 문제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예를 들어 (표정에 미세한 변화를 주며) 라던지 이런 설명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1회 이후 미실의 난이 있을 때까지 아주 오랫동안 덕만이 미실보다
    나았던 것은 사실 인 것 같아요. 1회와 50회의 연기가 워낙 강한 인상을
    주었지만 그 사이의 기간동안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도 미소를 짓는다던지
    계속 같은 목소리 톤으로 "예. 시작합니다." 이런 말투로 일관한 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또한 언젠가부터 누가 악역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딱히 고현정파보다 이요원파가 선해보이지도 않았고 (꿈과 관련된 몇가지 장면을
    제외하고는) / 현대정치랑 연관지어 작가가 좌파적으로 글을 썼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나니 이상하게도 맞아떨어지는 턱에 보기가 좀 불편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고현정의 대상 수상 자체를 반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고현정의 연기력
    자체의 문제보다는 노력이라던지 대본의 문제등 복합적인 것이 작용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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