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복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5.23 '무한도전' 노홍철 삭발과 길의 투지, 무도정신 보여주다 (18)
  2. 2010.03.29 '1박2일' 위태로운 김종민, 천덕꾸러기 민폐남되나? (44)
2010.05.23 07:54




7주만에 다신 만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그저 반갑다는 말부터 하고 싶어지더군요. 미리 촬영된 분이라 방송분위기는 하하의 복귀 축하를 위한 예능의 신편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무한도전 복귀 환영편이었습니다. 두달동안 무도멤버들을 못본 무도팬들의 무도금단현상 못지않게 무한도전 멤버들도 시청자들을 만나지 못한 것에 몸이 뒤틀렸을 것 같더라고요. 5월 20일자 대기실에서의 다이어트에 성공한 길과 정형돈의 요요현상 A/S 기습촬영이 무도멤버들의 최근 모습을 보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번 무한도전은 지난 방송 하하를 위한 예능사관학교편 2탄과 신년계획으로 약속한 노홍철, 정형돈, 길의 다이어트 최종결과를 방송했는데요, 그 성공여부의 결과는 노홍철의 삭발기사로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확인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보며 뭉클해졌어요. 3달간 노헝철, 길, 정형돈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결과를 떠나 정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얼마나 의지가 강했으면 중간점검에서 놀라운 결과에 제작진도 놀랬을까 싶더군요. 제작진이아 무도멤버들이나 쉽게 가지는 않으려 한 것을 보면 말이지요. 악마의 유혹으로 방해공작을 편 제작진은 멤버들 못지않은 악동들이었습니다(김태호 피디를 비롯해서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김태호 피디 힘내고,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항상 함께 한다는 것 잊지마시고, 계속 소신있는 악동이 되길. 화이팅입니다!).
안타깝게 노홍철과 정형돈은 악마의 유혹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끝내 음식을 거부한 길의 투지가 빛나 보였어요. 물론 길에게도 유혹은 있었지요. 좋아하는 피자가 입으로 들어갈 뻔했지만, 정형돈의 저지로 악마들의 방해공작은 길을 뚫지 못했습니다. 생일을 맞이한 노홍철이 콸콸 흘러내리는 초콜렛 분수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자, 정형돈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최종 판정일을 앞두고 그날 먹고 살로 간 분량을 빼기 위해 더 운동을 열심히 했으리라고는 짐작이 갑니다.
노홍철의 복근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정형돈의 10Kg 감량을 위해 노력한 것도 칭찬받을 일이었어요. 비록 노홍철은 실패했지만, 아주 조금의 근육은 만들었고(출렁이는 뱃살로 웃음 준 것도 기특.ㅎㅎ) 몸무게도 감량했으니 함께 박수 받을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노홍철의 귀엽게 변한 삭발 모습도 과히 나쁘지는 않았고, 결연하게 머리를 자른 것만으로도 노홍철은 웃음을 물론 감동까지 주었어요. 사실 무도멤버 중에 패션에 가장 신경을 쓰고, 특히 헤어스타일은 노홍철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강렬한 것이었지요. 무한도전 멤버들뿐만 아니라 주위 스텝과 김태호 피디의 안쓰러워 하고 착잡해 하는 모습을 비춰줄 때는 이미 삭발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방송을 보면서 그냥 수염이나 깎고 말지 싶더라고요. 노홍철에게 헤어스타일은 좀 양보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1박2일에서 은지원과 MC몽도 벌칙으로 삭발을 했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르더라고요.  
이번 방송을 보며 길때문에 사실 울컥해서 눈물을 쏟았어요. 마지막 판정일에 길은, 아마 축구로 친다면 마지막 로스타임 5분에 역전 골을 성공시킨 것과 같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런 걸 진정 인간승리라고 표현해 주고 싶습니다. 지난 복싱편에서 최현미 선수를 응원하며,  故 최요삼 선수를 떠올리며 굵은 눈물을 흘릴 때 함께 울었는데, 길이 무도에 출연한 후 두 번 저를 울렸네요. 갖은 유혹 앞에서도 길이 단호하게 음식을 거절하는 것을 보고 사실 의외였어요. 저는 악마의 유혹 앞에 가장 먼저 넘어갈 멤버가 길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거절하는 표정을 보니 정말 대단한 각오를 한 듯 싶어서 결과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무난하게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판정저울은 근소한 차이로 실패하고 말았지요. 길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당시의 몸무게는 102.1Kg, 결과는 82.5Kg입니다. 너무 아까운 결과에 길도 멤버들도 안타까워 하고, 길은 입고 있던 팬티까지 벗고 그야말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다시 시도를 했지만, 결과는 82.25Kg이었어요. 정말 고작 100g으로 성공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말았지요.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유재석과 멤버들이 제작진에게 5분을 허락받았어요. 그 5분이라는 시간, 축구경기에서 주는 로스타임을 이용해 길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땀을 냈지요. 길의 민머리에 송글송글 맺혀 있는 땀방울들을 보니 얼마나 마지막 힘을 다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스튜디오로 돌아와 발톱까지 깎고 마지막 몸무게를 재니 와!! 81.9Kg입니다. 성공했어요. 정말 이 순간만은 인간승리, 의지의 길이었어요. 마지막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저울에 올라가 나온 결과를 보때는 눈물까지 나더라더고요. 최종 판정일 일주일을 남겨두고 거의 물한모금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하는데, 얼굴도 창백해 보이더라고요. 마지막 100g을 빼기 위해 어거지로 시간을 줬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좋았어요. 길의 경우 20Kg 감량은 다이어트를 해 보신 분들은 얼마나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지 아실 것같습니다. 더구나 먹을 것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거의 고문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 길이 준 감동과 함께 유재석이 길을 걱정하는 말은 또한번 가슴 뭉클하게 했어요. 물도 한모금 대지 않았다는 길이 성공하고 얼음물을 벌컥벌컥 마시니 몸에 탈난다고 천천히 조심해서 마시라고 하는데, 길의 몸을 걱정하는 유재석의 동료애가 진하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무한도전 멤버의 신년맞이 계획 프로잭트는 약속한 4월 1일자로 끝나고, 노홍철의 삭발과 길과 정형돈의 눈물겨운 감량 성공기로 끝이 나는가.....했어요. 그런데 제작진 기습적으로 요요현상 체크에 들어갔지요. 대기실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노홍철, 길, 정형돈, 정말 못말리겠네 싶은 표정으로 헉!입니다. 대기실에서 두달만에 본 멤버들을 보니 그냥 한눈에 봐도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몸도 불어났더라고요.ㅠㅠㅠ
셋다 감량한 무게의 절반정도가 증가했는데 길은 무려 10Kg 가까이 불어났더라고요. 갸름하고 날씬했던 길과 정형돈이 얼굴에 살이 두둑해져 버렸는데, 역시나 요요현상을 이기지 못했나 봐요. 부탁인데 딱 지금 상태만이라도 유지하시길...
오랜만에 만난 무한도전 멤버들의 얼굴을 다시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무한도전 멤버들은 몸짱프로젝트를 통해 약속실행과 무한도전의 도전의지를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다음주가 드디어 무한도전 200회를 맞이하네요. 정말 오랜 시간 함께 했는데, 무수한 외압속에서도 무한도전이 5년을 꿋꿋하게 지켜준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본 무한도전 멤버들 정말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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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07:09




통영 욕지도에서 펼쳐진 제 3차 연기자와 스태프의 야외취침을 건 승부는 스태프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통영 앞바다에서 건진 산해진미 해산물을 건 저녁복불복 역시 연기자의 완패로 하나도 건지지 못한 채 맨밥에 몽장금표 김치볶음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을 뿐이었지요. 하지만 저녁복불복과 야외취침을 건 연기자와 스태프와의 대결은 흥미진진했고, 긴장의 연속으로 큰 웃음과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어요.
지난 주 지는 가위바위보에서 반사적으로 찌를 내버린 승기로 인해 원점으로 돌아 간 99초안에 미션을 성공하라는 게임이 다시 이어졌고, 결정적인 순간에 두 판을 내리 실패한 김종민의 룰을 이해하지 못한 가위바위보는 시청자까지도 허탈하게 만들어 버리고, 순간 멤버들까지 얼음땡시켜 버려 씁쓸했어요. 여전히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김종민이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고요. 
야외취침이 걸린 107명 대 7명 멤버들의 경기는 욕지도편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취재진까지 스태프팀에 합류해 규모는 커졌고, 비상텐트마저 많이 준비하지 못한 제작진들로서는 필살의 의지로 이겨야 했던 경기였지요. 시작부터 번번히 지기만 했던 연기자들도 설욕을 다짐하며 경기에 임했고요.
멤버들이 제시한 게임은 제기의 달인 이수근과 MC몽을 내세운 제기차기였지요. MC몽의 현란한 제기 차기는 37개를 성공함으로써 스태프팀의 23개를 가볍게 눌러 버렸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스태프팀이 제시한 4:4 족구게임입니다. 1:5로 스태프팀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함으로써, 마지막 게임 하나로 야외 복불복의 향방이 판가름나게 되었지요. 마지막 게임은 병뚜껑 멀리 보내기 게임이었지요.
한 사람 한 사람이 탁구대 앞에 설 때마다 어찌나 긴장되던지. 승패를 떠나 병뚜껑을 날리기 전의 바르르 떠는 모습들이 더 재미있었어요. 처음 줄줄이 낙이 돼버린 스태프팀에 먹구름이 드리우는가 싶더니, 카메라팀의 훤칠남이 연기자팀의 병뚜껑을 따돌리고 선두에 안착되었지요. 얼마나 기뻤던지 옆에서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스태프팀 마지막 주자 이명한 감독이 흥분해서 쓰러지는 몸개그(?)까지 선물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동물적 감각의 승부사 강호동의 대반전이 기대되었지만 선두자리를 탈환하지 못하고, 결국은 연기자팀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욕지도편 연기자 팀과 스태프 팀의 복불복게임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종민의 합류가 많은 분들의 우려대로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큰맘 먹고 데려 왔는데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어 겁이 난다"는 자막까지 보여주는 것을 보면, 여전히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어정쩡한 모습으로 병풍이 돼가고 있는 김종민의 위치가 위태롭게만 느껴집니다. 시청자들도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여전히 제작진은 당분간(?)은 김종민을 끌어 안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미공개 파일 교동에서의 밤은 김종민 사생활 폭로 특집편까지 보내 주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참, 항공대 친구들이 이승기에게 보내 준 호피무늬 팬티를 입은 이승기의 모습, 충격적으로 재미있었네요. 친구들의 우정에 민망한 팬티까지 입고 포즈 취한 이승기, 설마 그 팬티 입고 정말 잠까지 잔 것은 아니겠지요?
클럽에서 인생을 걸고 싶을 만큼의 이상형을 보고 3시간동안이나 지켜보고 있다가 전화번호를 얻기 위해 갔는데, "저리가~"라는 쌩무시를 당했다는 후일담을 보여 주었는데요, 김종민을 끌어 안고 가겠다는 제작진의 애정을 보여 주었지만, 저녁복불복 게임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지는 가위바위보는 김종민이 예능에서 한참 더 적응을 해야 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어요. 초장과 전복을 남겨 둔 상황에서 내리 두번을 게임룰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동시에 내 버린 어리바리는 긴장해서 나온 행동이었다고 하지만, 김종민의 예능 적응 숙제이기도 합니다. 2년이라는 김종민의 공백기간 1박2일의 복불복과 예능코드는 많이 변했고, 진화를 거듭해 왔어요. 과거 김종민의 어리바리 몸개그와 순수바보 컨셉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김종민은 빨리 캐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은지원이 생각없는 철부지 초딩의 모습에서 천재 은지원으로, 그리고 지금은 명실공히 YB팀의 대장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진화된 복불복과 머리싸움에서 나온 결과물들입니다. 야생몽키 MC몽이 과거 몸으로 웃겨주던 코드와 몸사리지 않은 입수, 혹은 삭발 등을 단행한 것도 몸개그만으로는 시청자의 요구를 더이상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것을 간파한 영리한 행보들입니다. 특히 이수근의 절묘한 타이밍에서의 입담과 몸개그는 1박2일안에서 수시로 웃음폭탄을 터뜨려 주고 있고요. 
그런데 복귀와 함께 그동안 지켜본 김종민은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최종주자로 게임룰에 대한 특훈까지 한 멤버들의 노력마저 허탈하게 해버리고, 김종민의 실수를 보는 멤버들은 실패에서 온 허탈함이 아니라, 어찌 할바를 모르고 황당해하는 표정들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오버스러운 강호동마저 리액션을 취하지 못하고 어이없어 하더라고요. 물론 강호동은 게임이 끝나고 식구로서 안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런 모습이 몇번 반복되면 김종민은 시청자가 아니라 멤버들 사이에서도 천덕꾸러기 민폐남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지난 주에도 김종민은 두 번의 실수를 했습니다. 욕지도로 오는 배에서 충무 김밥을 두고 마지막까지 제작진이 쳐 둔 선을 넘어오지 않은 선택으로 고등어잡이 배를 억지로라도 탔어야 했어요. 그리고 고등어잡이 배를 면제해 주겠다는 입수도 김종민은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런 면에서 일찌감치 고등어배를 선택하고 끝까지 옷을 벗지 않은 은지원과 이수근은 영리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거고요.
이수근은 애초부터 고등어잡이 배를 타려고 마음 먹었고, 은지원은 이수근의 의중을 알았어요. 30분의 짧은 고등어잡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이수근이 고등어배를 타게 되면 자연히 숙소의 분량은 강호동이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지요. 고등어잡이배에서의 분량은 이수근 혼자서 뽑아줘야 하는데, 승기나 김C가 합류하면 다큐가 되기 십상이고, 은지원은 속으로 자신이 이수근을 측면 지원을 해야한다는 프로그램 전체의 운영을 파악한 것이지요.
이수근과 은지원이 영리한 것은 복불복 면제가 어떤 멤버들로 조합이 이루어질 때 프로그램이 산다는 것을 머리 속으로 계산한다는 것이에요. 물론 메인 MC인 강호동은 두말할 것 없이 방송분량과 웃음포인트를 계산에 넣고 있고요.
김종민이 배워야 할 것은 1박2일 멤버들은 필요에 따라 강호동에게서 독립할 상황을 파악하고 게임을 한다는 것이에요. 물론 강호동이 있는 곳이 주 무대이기 때문에 방송분량이 가장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은지원이나 이수근이 영리한 것은 강호동이 없는 다른 분량을 채우기 위해 때로는 자진해서 고생을  선택한다는 것이에요. 이에 반해 김종민은 여전히 묻어가는 안전을 택하고 있어요.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하는 것이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하하의 무한도전 복귀는 뒷말도 무성했지만 성공적이었어요. 건방과 폭로의 상꼬마 하하의 과거 이미지를 그대로 가지고 데뷔를 했지만, 더 시건방진 컨셉으로 주목을 끌면서 무한도전에서의 하하의 자리를 한 번에 잡아 버렸습니다. 물론 선배 멤버들을 무시하는 좋지않은 모습도 있었지만, 여하튼 자신을 위해 만들어 준 자리에서 죽이 되는 밥이 되든,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면서 존재감을 살리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김종민은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행보를 취함으로써 존재감만 없어지고 있습니다. 김종민이 회복해야 할 것은 우선 자신감의 회복과 몸사리지 않는 나댐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1박2일에서의 김종민은 위험할 수 있어요. 멤버들간의 의리도 중요하고, 감싸안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청자들은 더 리얼하고 치열한 버라이어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구멍이 되느냐, 존재감을 살리느냐는 김종민이 지능형 바보로 새롭게 변신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언제까지 김종민의 허허실실 병풍그림자를 참아 줄지 모르겠지만, 김종민이 기로에 서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김종민에게 제작진이나 멤버들은 지금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김종민은 공백기간 변화된 1박2일에서 과거 몸개그와 어리바리 순수남의 컨셉 그 이상의 진화를 원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주 지는 가위바위보에서 동시에 손을 내 버린 김종민은 어리바리 모습으로서는 웃겼지만, 김종민의 민폐형 웃음이 계속적으로 통할지 짜증으로 변할지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현재 1박2일의 멤버들은 "쟤네들은 대한민국 1%다", "운동으로서는 쟤네들 못 이겨" 라고 제작진이 말했듯이 2년전과는 달라졌어요. 김종민에게는 민폐형 어리바리보다는 지능형 바보에 몸사리지 않는 무대뽀 자신감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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